///제 1732호
///날짜 2010년 07월 22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65세 이상 본인부담기준금액 개선
///부제 15,000원→20,000원 상향돼 본인부담금 1,500원→2,100원 조정
건정심 회의서 최종 의결돼 보험법 시행규칙 개정 내년 1월 시행
“어르신 노인성·퇴행성 질병 관리 및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
///본문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적용되는 한방의료기관의 본인부담기준금액이 개선돼 국민들의 한방의료 접근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 한의원의 65세 이상 외래 본인부담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를 갖고, 한의원에서 보험한약제제(오적산, 향사평위산 등)를 투약할 경우에 한해 외래 본인부담 정액구간 상한액을 15,000원에서 20,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본인부담금도 1500원에서 2100원으로 조정됐다.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이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1일 총 진료비가 15,000원 이하일 경우에는 1500원의 정액을, 15,000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정률(30%)에 해당하는 진료비를 환자 본인이 부담토록 되어 있다.
하지만 2009년 기준 노인진료비가 1일당 평균 30,000원을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15,000원이라는 기준금액이 조정되지 않아 정률제 적용에 따른 노인들의 진료비 부담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예를 들어 65세인 노인 환자가 한의원에서 일반적인 침 치료를 받고 보험한약제제를 처방받게 될 경우 총 진료비가 15,000원을 넘게 돼 30%의 정률제가 적용되면 본인부담금이 1500원에서 5000~6000원대로 늘어나는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의약분업이 실시되지 않는 한방의료기관은 진료비에 진료행위료와 약값이 모두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양급여 총액계산시 진료행위만 포함된 일반 의원과 동일하게 15,000원을 적용, 현재의 본인부담기준금액 기준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되어 왔었다.
그러나 이번에 본인부담기준금액이 개선됨에 따라 20,000원의 범위 내에서 치료와 보험한약제제가 투약되면 2100원의 진료비만 환자가 부담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의원의 65세 이상 외래 본인부담금 제도 개선으로 115억원(2009년 내원일수 기준, 약처방율 11% 적용)의 재정이 추가로 소요되며,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향후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정곤 한의협 회장은 “보험한약제제 투여시 본인부담기준금액이 상향 조정돼 경제적으로 취약한 65세 이상 연령층의 노인성·퇴행성 질병 관리 및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 등 한방의료기관의 문턱을 낮추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험 담당 부회장을 맡아 이번에 본인부담기준금액 개선에 큰 기여를 오수석 한의협 부회장은 “질병 치료를 위해 제대로 된 보험약제가 투약될 수 있어 적정한 진료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어르신 환자들이 진료비 부담을 덜어 한방의료기관을 보다 많이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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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65세 이상 본인부담기준금액 개선
“약제 투약 새로운 인식을 갖자”
///부제 힘겨웠던 한의원 노인 외래본인부담 제도 추진 과정
///본문 노인 외래본인부담금제도 개선을 위해 그동안 한의계는 지속적으로 한의원의 의료현실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서 시급히 해결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한방의료기관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채 한의계만 본인부담금 기준을 개선한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로 인해 쉽지 않은 과정이 반복되어 왔다.
현행 제도에서는 노인(65세 이상) 요양급여총액이 1만5000원 이하인 경우 정액 본인부담(1500원)토록 되어 있는데, 실제 요양급여총액 계산시 일반의원은 진료행위만 포함되어 있으나 한의원은 진료행위와 약값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와 같이 정액적용 상한금액을 의원과 한의원을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진료왜곡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의 노인 외래본인부담제도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현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지난 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65세 이상 의원급 외래 본인부담금제도 중 ‘한의원에서 투약처방을 할 경우에 한해 외래정액구간 상한액을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본인부담도 2100원으로 상향’할 것을 의결했다.
특히 이 문제와 관련 한의협은 언론을 통한 대국민 홍보 및 관련기관 등에 현행 한의원 본인부담제도의 불합리성과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영희 의원은 질의를 통해 현행 불합리한 한방건강보험 본인부담기준 개선의 필요성을 촉구했고, 이에 대해 전재희 복지부장관은 “한방본인부담제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안을 검토 중에 있다”는 점을 시사, 개선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한의협은 지난달 대한노인회를 방문, “저비용·고효율의 한의약을 활용한 어른신 복지 개선과 65세 이상 어르신 의료보장 개선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노인회에서 한의약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이 강화되어 양질의 한방의료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동안 질병 치료는 의료행위 및 약제 투여가 동반됨으로써 치료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한의의 경우 본인부담 가중을 우려하여, 약제 투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기형적 치료로 인한 국민불만감이 고조된 바 있다.
이번 한방본인부담 개선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한방의료기관의 접근성이 강화되어 한의학이 국민건강 증진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질병 치료를 위한 정상적인 약 처방율 제고를 통한 적정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한의회원들의 약제 투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고 앞으로 한방건강보험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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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가 R&D 전략기획단 내달 10대 미래기술 발표
///본문 정부는 국가가 관장하는 연간 4조4000억원 규모의 R&D 예산에 대한 전권을 갖은 ‘국가R&D 전략기획단’을 발족시키고 금년 8월 말까지 앞으로 10〜20년간 한국을 먹여 살릴 10대 기술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10대 기술 중 5개는 당장 3〜5년 내 가시적인 매출성과를 올릴 수 있는 아이템으로, 나머지 5개는 오직 한국만이 가능한(only one) 독창적인 산업기술로 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지식경제부의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으로 영입된 황창규 단장(전 삼성전자 사장)도 한국의 미래 ‘먹을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황 단장표 드림팀을 구성한 바 있다.
정부도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이들 10개 기술에 한 해동안 4조 4000억원의 R&D 예산을 집중할 예정이다. 즉, 이 로드맵을 기반으로 향후 한국의 신성장동력 산업 방향이 정해진다는 의미다.
황 단장은 “‘천하의 한 귀퉁이를 차지한 것에 만족해 어찌 앉아서 망하기만을 기다릴 수 있겠냐’며 나라를 위해 전장에 나서는 제갈량의 절절한 마음을 읊은 후출사표(後出師表)를 항상 들고 다닌다”고 심경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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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 안전성 확보와 간독성 오해 불식시키자”
///부제 한의협 자문위, 각 단체별로 업무 분담해 추진
자료 취합, 임상케이스 발표, 대국민 홍보 강화
석·박사 학위논문 연계, 간독성 연구 중점 수행
///본문 한의협·한의학연구원·한의학회·한방병원협회·시도한의사회회장협의회·한의학교육평가원·한의학정책연구원·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한의학전문대학원 등 한의계 각 직역의 단체장들이 참여한 한의협 자문위원회 제4회 회의가 지난 16일 열려 한약 안전성 확보와 간독성 논란 종식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김정곤 한의협 회장은 “올 해 안에 진료현장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환자들에게 한약의 안전성을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각 단체에서 한약의 안전성을 분명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한약 안전성 확보와 관련해 각 단체별로 지난 한달동안 중점적으로 추진됐던 각종 업무가 보고됐다. 한의협에서는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명의로 지난 12일 중금속 기준 합리화 건의문을 복지부와 식약청에 제출한 것을 비롯 한약제제 표준제조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 추진 등을 보고했다.
또 한의학회는 홍보포스터 제작 및 시민공개 강좌 개최 준비 등을 보고했고, 한방병원협회는 4000여 임상케이스 수집을 통한 한약과 간독성과의 무관성 연구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학계 및 개원가의 이같은 노력이 최종적으로 법과 제도로 마무리돼 국가 정책으로 운용되는 것과 관련, 김용호 국장(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불량한약재 유통에 적지 않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한약재 자가규격제 폐지 및 한약유통일원화 추진, 정부 관련부처간 중금속 기준 개선 협의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 현황을 소개했다.
자문위에서는 이와 함께 앞으로 추진할 중점 업무 방향도 정립했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는 올 10월 오픈 예정인 한의학임상연구센터 출범에 맞춰 한약의 간독성 연구가 구체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연구 프로토콜 마련에 나서며, 대학에서는 한약의 안전성 및 간독성 관련 연구가 석·박사 학위 논문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 한방병협은 한약이 간독성과는 무관하다는 임상케이스 발표를 준비키로 했고, 학회는 한약 안전성 자료 취합 및 관련 세미나 개최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또한 한의학교육평가원은 한약 안전성과 한약 간독성 연구 과정이 대학 평가 기준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고, 한의학연구원은 한약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지속 투자키로 했다.
또 한의협과 시도지부한의사회는 한약 안전성과 간독성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자료 취합과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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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의약 더 깊이 알고 대응
///본문 중의학 등 중국의 실현전통문화를 부활시키려는 노력이 주목된다. 중국 지도자들이 앞장서 유교 이념을 강조하고 있고, 각급 학교에서는 전통사상에 대한 교육을 강화했다. 2008년부터는 중국의 전통명절인 청명절·단오절·중추절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했다.
중국 정부의 실현전통문화 관련 예산은 2005년 74억위안(약 1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280억위안(약 5조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국가 최고지도자와 권력기관의 중의학에 관한 인식은 이미 1982년 헌법 제21조에 중의약 발전의지를 명문화해 놓았다.
상징적 사례로 2004년 4월15일 유엔본부 국제정상회의에서 공식의제로 ‘녹색 중의약포럼’이 채택돼 개최되는 등 중의약 세계화 전략에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또 금년 3월 WHO본부에서 열렸던 ICTM (전통의학 국제분류) 전문가회의에서도 중국측이 국가적으로 강력히 중의약을 통한 표준규범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對중국 인식은 아직까지도 비즈니스 상대에만 머물러 있다. 이제라도 지난 10여년 동안 양국이 정부 차원에서 번갈아 개최해오고 있는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의 경험을 한·중 FTA 협상전략에 적극 활용,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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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건강보험발전연구회’ 출범
///부제 건강보험·자보·산재 및 민간보험 제도전반 업무 추진
오수석 위원장, “심사 기준 통일 및 수가체계 개편 연구”
///본문 건강보험 제반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로 한방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한의약건강보험발전연구회’가 출범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7일 한방건강보험 심사의 기준 통일 및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편 등 건강보험 제반에 대한 연구를 통해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의약건강보험발전연구회(위원장 오수석)’를 출범시켰다.
출범한 한의약건강보험발전연구회의 주요 업무는 △건강보험, 자보, 산재 및 민간보험 제도전반에 관한 업무 △한방보험 전문인 교육 및 육성 관련 업무 △기타 한방건강보험제도 발전에 관한 업무 등이다.
연구회 구성은 위원장에는 오수석 보험·사회참여 부회장이, 부위원장에는 김선제 총무이사를 선출했으며, 위원은 중앙회 보험위원, 시도 보험이사, 심평원 상근·비상근 심사위원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된 한방본인부담제도 개선안은 한방의료에 있어서 가치 있는 안으로서 앞으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오수석 위원장은 “기존 보험위원회를 확대, 시도지부와의 원활한 업무 협조를 통한 한방건강보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연구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한의약건강보험발전연구회는 앞으로 회의시 제기된 과제, 개선방안 등을 협회 보험 회무 추진에 반영하고 필요시 연구·검토를 추진할 전망이다.
그동안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각 지원마다 심사기준이 달리 적용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되고 있으며, 상대가치제도 도입 당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던 한방의 경우, 한방건강보험 수가체계 및 적정한 상대가치 적용에 대한 연구 및 개선 검토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한방진료비 심사의 동일한 기준 및 사례적용방안에 대해서는 현행 심사기준 관련 논쟁의 여지가 있는 심사기준 및 각종 사례에 대한 논의를 갖고, 지난 2008년 협회 보험위원, 시도지부 보험이사, 심평원 상근·비상근 심사위원으로 가입된 인터넷 카페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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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HUB건강마을 운영
영주시보건소
///본문 영주시보건소(소장 임무석)는 한방HUB보건소사업의 일환으로 ‘한방HUB건강마을(이하 건강마을)’을 지정·운영,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마을은 지난 6일 순흥면 배점리에서 주민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 및 협약식을 시작으로 △한방순회진료 △중풍예방교실 △한방건강강좌 △기공체조교실 △산야초의 효능 및 조리법 △한방금연교실 △각종 한의약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년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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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회, 복진과 고법의학 임상특강 성료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 18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복치의학회 노영범 회장을 초청해 ‘복진과 고법의학’을 주제로 임상특강을 개최했다.
이와 관련 김영권 회장은 “한의원 경영 현실이 힘들면 힘들수록 무엇인가를 배워 임상 실제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서울시회의 임상특강이 많은 회원들에게 현재의 불황을 극복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상특강 강사로 나선 노영범 복치의학회장은 고법의학의 개요, 고법의학의 임상적용의 실제, 각종 질환에 대한 고법의학의 접근 등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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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물질 신약 분야 국가산업으로 육성
///본문 정부는 지난 1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신약개발관련협의체’를 구성하고 민간과 함께 2019년까지 1조2000억원을 신약개발사업에 투자해 10건 내외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어 황창규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장도 지난 15일 국가 차원에서 집중 육성할 미래 기술로 바이오·신약 분야를 제시했다.
그는 다음달 말 발표를 목표로 ‘10대 미래산업 선도기술’ 로드맵에 대해 “신약 개발과 태양전지 같은 대체에너지 분야를 주요 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예컨대 우리의 전통 한의학에 현대 의학을 결합하면 부작용이 훨씬 적은 천연물질 신약을 만들 수 있는 강점을 가진 분야로 국가 차원의 ‘미래산업 선도기술’ 밑그림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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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에 실익가는 회무 추진
///부제 전국 시도지부 총무·재무 담당임원 연석회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7일 한의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전국 시도지부 총무·재무 담당임원 연석회의(의장 고성철)를 개최, 회비 부과 방안에 대한 개선안 마련 및 회비 수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고성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 시도지부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노인 외래본인부담금제도의 개선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회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 현황 변동 △이전 개원 △체납회비 수납 처리 △회비환불 등 적정한 회비 부과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4월말까지 회비를 완납한 회원에 대한 할인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이에 대한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해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ARS 등을 통한 회비 납부방법에 대한 검토 및 한의맥 업그레이드를 통한 회원 편의성 제고 등 회비 수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 회비 수납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회비수납 우수지부 포상’과 관련한 개정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비전속한의사 관련 소속지부 및 회비부과 기준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 △시도지부 지원사업 △외환은행과의 업무제휴 협약 △삼복첩 △금연침 무료시술사업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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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에서 한의약 미래를 설계해야”
///본문 최근 정부가 ‘신약개발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고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개발사업 등 10건 내외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키로 한 가운데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용기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만성신부전 천연물 의약품인 ‘WHW’을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받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일산한방병원에서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
무엇보다 향후 9년간 1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신약개발사업에 한의학이 참여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깊다.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개발에 성공하면 인공투석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르게 하는 신부전 환자들에게 복음이 될 수 있는 만큼 한의약 R&D사업에도 경제적 브랜드 가치 또한 매우 높다.
이처럼 난치병 치료 신약 개발은 그 자체만으로도 성공신화를 만들지만 다양한 한의약 R&D분야에 시너지를 줄 수 있다. 이제 천연물신약 개발에 한의약의 현재와 미래를 설계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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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회, 보험공단 창립 10주년 걷기 대회 참가
///본문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을 비롯 임직원들은 지난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창립 10주년 기념 3代가 함께하는 건강 걷기 대회’에 참여해 한의학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나섰다.
이날 행사는 정형근 보험공단 이사장과 국민건강보험 홍보대사인 탤런트 임현식·아나운서 오상진, 2010년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자 56명, 일반 시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하여 국립극장 광장을 출발하여 남산 순환 산책길 7km를 가족들과 함께 정답게 걸으면서 건강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귀중한 시간을 갖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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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소아청소년 안면마비 환자 증가
///부제 백용현 교수,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지켜야”
///본문 흔히 성인에게서만 나타난다고 알려진 안면마비(구안와사)로 병원을 찾는 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안면마비센터 백용현 교수는 2006년부터 안면마비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6년에는 전체 안면마비 환자의 3.6%에 그쳤던 소아청소년 환자의 비율이 2007년 4.5%, 2008년 5.8%, 2009년 7.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안면마비 환자의 수도 2006년 223명에서 2009년 468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이중 소아청소년 환자는 2006년 8명에서 2009년 3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4년 사이 9배 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소아청소년의 안면마비는 주로 감염과 외상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은 바이러스나 염증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및 피로감 등은 아이의 면역력을 저하시켜 안면마비와 같은 질환에 취약하게 만든다.
또한 동의보감에서는 안면마비의 원인이 비위 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얼굴의 기혈 및 혈액 순환을 조절하는 경락이 비위기능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소화기에 병이 들면 얼굴에도 병이 든다는 것이다. 인스턴트 음식을 즐겨먹고,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아이들의 식습관은 소화기에 병을 유발하고 이는 안면마비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소아청소년의 안면마비는 안면 비대칭, 안면경련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낳을 수 있고, 재발률도 어른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병 초기부터 신경검사를 통해 정확한 예후를 판단하고, 침·한약·부항·뜸·안면재활치료 등의 한방치료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스테로이드 요법, 항바이러스제, 혈액순환 개선제 투여를 통한 양방치료가 함께 이루어진다면 치료효과는 극대화된다.
백용현 교수는 “소아청소년들의 안면마비는 얼굴이 비뚤어지는 신체적 고통과 함께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등의 정신적 고통을 동반한다”며 “지나친 스트레스와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의료기기위원회 대폭 개편
///부제 한의학·의학·치의학 등 전문가 인력풀 확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출시 등 급변하는 의료기기 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고자 분과위원회 형태로 운영돼 왔던 의료기기위원회를 소분과 위원회로 운영하고 다양한 신개발 의료기기기의 안전관리를 위한 전문가 풀을 대폭 확대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기존 의료기기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식약청 차장과 민간위원 각 1인을 부위원장과 분과별 관련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5개 분과위원회(제도개선분과, 기준규격분과, 안전분과, 품질관리분과, 신개발의료기기분과) 중심으로 운영, 주로 의료기기 기준 및 규격, 재심사, 재평가, 등급분류 등 주요사항을 조사·심의 기능을 담당해왔다.
이번에 식약청은 기존 5개 분과위원회 75명을 100명으로 확대하고 분과위원회 산하에 34개 소분과를 신설하는 한편 전문가 인력풀을 159명에서 527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소분과위원회가 운영됨으로써 의료기기 기준규격의 제·개정, 정책적인 제도개선 사항, 임상시험 허가지원 등 의료기기 전반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자문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개발의료기기분과위원회에 의료기기 치료분야별 전문 소분과를 둠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개발 의료기기에 대한 자문을 활성화해 신성장동력산업인 의료기기 분야에서 신제품이 신속히 출시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527명으로 확대된 전문가 인력풀은 한의학, 의학, 치의학, 약학 등 전공분야 및 공학 통계학 등 12개 전공분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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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그릇된 한의학 정보 바로잡는데 노력할 것”
///부제 ■ 네이버 상담, 질문자에게 도움되는 의료정보 제공 ■
///본문 최근 한의협 네이버 신규 상담 한의사로 위촉된 최민선 교수(사진·동국대 분당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최 교수는 “치료의학으로서 서양의학과 차별화된 한의학의 특성과 우수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임상에서는 점점 한의학에 대한 왜곡된 지식과 부정적 인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며,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한의학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부정적인 인식 변화는 한의학 발전에 가장 큰 위해 요소라 생각되며 이런 잘못된 지식과 정보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교수는 “이는 국민들에게 보편화된 인터넷 사용과 무관치 않으며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제공되고 있는 한의학과 관련한 그릇된 정보를 바로잡는 것이 매우 시급한 문제”라며 “한의사이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의학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고 올바른 한의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의학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국민 건강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상담 한의사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막상 제게 상담 한의사의 역할이 주어지니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느껴진다. 국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한의학을 홍보·대표하는 한의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상담 한의사로서 향후 계획 및 포부에 대해 최 교수는 “최근 의료 동향은 근거중심의학에 기반해 의료 또한 비용과 효과를 고려한 유효성을 중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담 한의사의 역할이 국민들에게 ‘한의학이 최고다’, ‘한의치료가 가장 좋다’ 등의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자 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한의학적인 관점에만 치우친 답변이 아닌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의학 및 의학적 관점에서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해 질문자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개인적인 관점에 치우치지 않고 한의학 전체의 보편타당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한의학이 서양의학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질병과 진료영역에 대해 알림으로써 국민들이 좀 더 한의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이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교수는 “한의학은 서양의학과 다른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이론체계와 다양한 임상경험이 축적돼 만들어진 우수한 학문이다. 그러나 한의학적 이론체계와 치료효과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기존 치료법에 비해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거나 임상적 효과를 객관적으로 규명해 내지 못한다면 한의학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 본다. 따라서 한의사들도 이러한 근거중심의학적 사고를 가지고 한의학의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규명코자 하는 다방면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교수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공존해야 되는 우리나라 의료체계에서 한의학이 비교우위에 있는 진료영역을 더욱 집중적으로 활성화하고 적극 홍보함으로써 한의학만의 고유한 진료영역을 만들어나감과 동시에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되는 질환이나 진료영역을 빠르게 흡수, 한의학적인 진료영역으로 개발해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앞서가는 한의학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최 교수는 “온라인상에서 한의학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지식은 건강보조식품 관련자, 무면허자 등을 포함한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답변하는 지식iN 코너나 블로그, 카페,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제공되고 있는 것이 더욱 심각한 문제”라며 “당장은 어렵겠지만 온라인상에 만연돼 있는 한의학과 관련한 잘못된 지식과 정보들을 바로 잡아주고 올바른 한의학 정보를 제공해주는 적극적인 온라인 활동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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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건강의 원천은 한약”
///부제 “아침이면 어머니가 챙겨주시는 한약을 먹어야 등교할 수 있었어요”
///본문 “어릴 때부터 한약을 먹었어요. 집안에는 한약 냄새가 배어있을 정도로, 한약이 끊이질 않았답니다. 어머니가 약탕기에 한약을 달이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아침이면 어머니가 챙겨주시는 한약을 먹어야 등교할 수 있었어요. 사실 그 당시 한약은 너무 쓰게만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그 쓰디쓴 한약이 바로 제가 이렇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준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로부터 전수받은 건강비법대로 전원주 씨도 가족들에게 늘 한약을 챙겨 먹인다.
“우리 집 식탁에는 경옥고가 있어 식구들이 시시때때로 챙겨먹고 있어요. 가족들도 철마다 한약을 지어먹어서 그런지 우리 집 식구들은 감기에도 잘 걸리지 않고 모두들 건강한 것 같아요.”
여름이면 땀을 많이 흘리지 않게 하고 기력을 살려주는 한약을, 가을이면 겨울을 잘 날 수 있게끔 원기를 북돋아주는 한약 등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한약을 지어먹는다는 전원주 씨.
“꾸준히 한약을 먹어온 것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아요. 추위는 물론 더위도 잘 타지 않고 무엇보다 피곤을 빨리 느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한번은 선우용여, 반효정, 故 여운계, 서우림 씨 등 동료들과 여행을 가서 바닷가에서 달리기 시합을 했어요. 전 당연히 키가 제일 작고 다리도 짧은 제가 꼴찌를 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1등을 했어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이렇게 남부럽지 않은 팔팔한 체력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한약이 아닐까 생각해요.”
전원주 씨는 나이에 비해 젊고 건강하게 사는 비법으로 단연 한약을 꼽는다.
그는 이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고 느낄 때나 눈이 침침할 때 종종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는다.
“연기자는 대본을 읽고 빨리 습득해야 하는데, 어느 날 대본을 보는데 눈이 침침해진 것 같았어요.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고 나니 신기하게도 눈이 환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 뒤로는 눈이 침침할 때마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있어요. 또 혈액 순환이 잘 안된다는 느낌이 들 때 침을 맞으면 침의 찌릿한 느낌이 온몸으로 퍼지면서 제 몸 안에서 피가 금방 도는 것 같이 혈액 순환이 잘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화초에 거름을 잘 줘야 잘 자라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전원주 씨. 그는 양약은 반짝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반면 한약은 근본적으로 몸을 보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약이 바로 화초의 거름 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평소에 한의약을 통해 건강 관리를 받아야 한다며 한의원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서 노후에 아프지 않고 즐거운 여생을 보냈으면 합니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기자에게도 젊을 때 한약을 꼭 챙겨먹어야 한다며 빨리 한의원 가서 한약을 지어먹으라고 당부하는 전원주 씨.
앞으로도 한약으로 건강을 지키며 활기차고 즐거운 생활을 해 나갈 ‘한약애호가’ 전원주 씨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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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산 한의전 여름 의료봉사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원철)이 경남 산청군 차황면복지회관에서 하계 의료봉사를 펼쳤다.
특히 농번기에 실시된 이번 의료봉사는 고령화로 근골격계 및 관절계에 통증을 호소하는 농촌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임상교수 및 진료진 9명과 한의전 학생 32명 등 총 41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임상교수 대표 황민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침, 뜸, 전침, 물리치료 등의 진료활동과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진료를 받은 지역주민들은 “농번기라 일이 많아지다 보니 몸이 아파도 짬을 내 병원에 가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와서 치료를 해주니 통증도 많이 없어지고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진료진은 한의전 재학생들이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인으로서의 봉사정신과 진료 실무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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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어린이 중독사고 예방하세요”
///본문 어린이가 세척제나 의약품, 화장품 등 화학물질을 섭취했을 때 억지로 토하게 하는 것은 오히려 기도를 통해 폐로 음식물이 들어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8일 가정용 화학제품, 의약품, 화장품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에 의한 중독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부모가 알아두면 유용한 ‘어린이 중독사고 예방요령’ 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보호자 주의가 없는 상태로 의약품을 복용한 12세 미만의 어린이가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연간 6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국내에서도 소비자보호원에 보고된 2008년도 영유아 중독사고는 총 97건으로 이중 화학제품이 49건(51%), 의약품 39건(40%), 화장품 9건(9%)인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같은 어린이 중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정용 화학제품을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도록 높은 위치의 수납장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살충제를 집안에 설치할 때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도록 위치 선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의약품은 가방이나 침실 탁자 속에 보관하지 말고 되도록 잠금장치가 있는 의약품 수납장을 별도로 마련해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제품 구입시 ‘어린이 안전캡’이 달린 용기를 선택하는 것도 좋으며 모든 제품은 원래 담겨 있던 용기에 보관해야 혼동을 피할 수 있다.
만약 어린이가 화학물질을 섭취했을 경우에는 즉시 먹은 것을 뱉어내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으나 억지로 토하게 하면 경우에 따라 기도를 통해 폐로 음식물이 들어갈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하며 응급실로 어린이를 이송할 때는 어린이가 먹은 제품을 꼭 챙겨 병원에 가지고 가야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간하는 책자에서는 △제품유형별 어린이 중독 사고 원인 및 주의사항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사고 발생시 응급의료정보센터 이용방법 및 대처방법 △중독사고시 응급의료기관 지원을 위한 독성정보시스템 소개 △가정내 어린이 중독사고 발생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국내의료기관의 전문적 중독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임상독성학회와 소비자단체는 협력연구를 통해 ‘상품정보DB’와 ‘중독정보 DB’ 서비스를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상품정보 DB에는 6000여건의 제품정보를, 중독정보 DB에서는 170여건의 중독치료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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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해외 이공계 유학생…국내 의전원 진학 준비
///본문 미국 대학에 진학한 유학생들 가운데 졸업 후 국내로 돌아와 의전원 입학을 목표로 삼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전문학원인 프라임MD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010학년도 의학입문시험(MEET)과 치의학입문시험(DEET)’에 응시한 외국대학 학부 출신 학원 수강생은 83명으로 전년의 41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 분야 전문학원인 메가MD도 같은 시험에 응시한 외국 대학학부 출신이 147명으로 전년도 82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학년도 고려대 의전원에 입학한 53명 중 14명이 외국 학부 출신으로 전체의 26.4%에 이르렀다.
의전원 전문학원 관계자는 “해외대학 출신자들의 국내 의전원 ‘U턴 현상’은 미국 명문대 재학생을 중심으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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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책임지겠습니다”
///부제 상지대 한의대, 하계 의료봉사 실시
///본문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19일부터 하계의료봉사에 나섰다. 6개 동아리 18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의료봉사는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19~23)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20~25) △전라남도 장성군 추암리(22~26)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26~30) △강원도 정선군 함백리(8/2~8/6) △강원도 양구군 동면(8/4~8/8)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농어촌 지역 등 의료서비스 소외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과 한의학적 진단을 한 후 침, 뜸, 부항, 찜질팩, 마사지 등 환자에 맞는 시술을 하고 환자에 맞는 약을 처방,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은 의료봉사활동과 더불어 활동 기간 내내 각 학년에 맞는 스터디를 진행하는 한편 각 동아리 지도교수와 더불어 당일의 케이스들을 복습해 더 나은 처방, 더 나은 치료법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참가 학생들은 환경 보호나 학습 도우미 등 봉사의 분야를 다양하게 확대,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느끼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상지대 한의대 관계자는 “이번 봉사를 통해 자기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인간이 아니라, 우리가 몸담고 있는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한다는 점에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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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름철 보양식, 체질에 맞게 드세요”
///부제 김달래 경희대 한의대 교수, 체질별 맞춤 보양식 제안
소음인은 삼계탕, 소양인은 장어, 태음인은 과일, 태양인은 포도
///본문 요즘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입맛도 없고, 불쾌지수도 올라가며 무기력해지기 일쑤다. 여름을 잘 견디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적당한 운동 및 휴식으로 체력유지가 필요하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하절에는 천기(天氣)가 서열(暑熱)하여 땀이 항상 많으므로 인체의 양기(陽氣)가 기표(肌表)와 피모(皮毛)로 들떠서 흩어지므로 복부 중의 양기가 허약해진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일년 중 여름은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기로, 인체 또한 양기가 가장 왕성해져 그 활동영역이 체표로까지 넓어지지만, 오히려 체내의 양기가 허해져 속이 차가워지기 쉬우므로 덥다고 찬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배탈, 설사가 난다. 그래서 삼계탕, 보신탕, 추어탕, 장어 등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 김달래 교수는 “여름철은 무더운 날씨로 인해 소양인이나 태양인 등의 양인들은 몸 안에 열이 많아 답답하고 견디기가 어렵고, 체열조절이 않되 문제가 생기며, 소음인이나 태음인 같은 음인들은 시원한 것만 찾다가 오히려 냉방병에 걸리기가 쉽다”며 “여름철 보양식도 체질에 맞춰서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달래 교수에 따르면, 소음인의 경우 삼계탕과 보신탕이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황기를 달인 물로 삼계탕을 만들어 먹으면 땀도 덜 나게 하면서 기력 보충에 훨씬 효과적이다. 개고기나 흑염소 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기능을 왕성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찬 것을 많이 먹어 배탈이 잘나고 식욕이 떨어진 경우에 좋다.
소양인의 경우 오리요리나 장어가 대표적인 보양식이라 할 수 있다. 오리는 성질이 차가워 몸에 열이 많으면서 허약한 사람의 보약으로 쓰인다. 장어는 몸에 허열이 있고 쉽게 피곤을 느끼는 사람, 어린이의 영양실조 등에 좋은 약이 되는 식품으로 단백질과 지방, 이온화된 칼슘이 많아 정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태음인은 신진대사의 문제가 많아 비만이 되기 쉬워 육식보다는 채식과 과일 섭취로 몸을 맑게 해 여름철을 이겨내는 것이 좋다. 도라지, 연근, 양배추, 무, 익힌 시금치 등 야채와 수박, 복숭아, 사과, 자두, 오렌지, 토마토 등 과일이 도움이 된다. 육식으로는 소고기, 명태 등을 추천할 수 있다.
태양인은 장어를 제외한 육류고기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며, 포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낮·밤 교대 근무도
생체리듬 파괴해 암 유발
///본문 교대근무가 암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암학회(ACS)와 국립직업안전보건연구소(NIOSH),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EHS), 국립암연구소(NCI)는 지난 15일 공동보고서를 발표하고 발암 위험 요인으로 모두 20가지를 지정했는데, ‘물질요인’이 아닌 ‘행동요인’으로 교대근무를 리스트에 올렸다.
그동안 학자들 사이에도 교대근무가 암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해 왔지만, 과학적으로 입증하지는 못했으나 이번 암 전문가들은 공장과 병원 등 직장이나 가정에서의 밤샘근무는 유일하게 화학물질이 아니면서 암과 잠재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연구기관이 직·간접적으로, 또 잠재적으로 발암물질과 암 요인으로 지목한 리스트에 외부환경과 인체내 대사를 자극, 생체리듬 파괴를 포함한 것은 한의학적인 천인상응 관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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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식품·의약품 안전 범죄
형량 기준 대폭 높인다
///본문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식품·보건 분야 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특히 사회적 신뢰가 크게 손상됐거나 허위 표시 대상이 의약품·화장품일 경우엔 형을 ‘징역 2년~4년6월’(5억원 초과시)로 가중하도록 했다. 또 유해 식품·의약품·화장품에 대해선 유해성의 정도에 따라 양형 기준을 정했다.
한편 양형위는 다음달 12일 공청회를 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3월부터 이 양형 기준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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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제11대 정조대왕 역에 윤성찬 원장 선발
///부제 경기도 수원시, 정조대왕 및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
윤성찬 수원 팔달구분회장, “정조대왕의 지혜를 구하고 싶다”
///본문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10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11대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정조대왕 및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는 ‘효(孝)의 도시’ 수원시의 상징 인물인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를 기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관광·문화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수원시가 지난 1996년부터 개최했으며 2004년부터는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선발대회에서 정조대왕 役과 혜경궁 홍씨 役에 윤성찬(43·윤한의원) 수원 팔달구한의사회장과 한명숙(55·수원지검 학교폭력방지위원장)씨가 각각 선발됐다.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역에 선발된 윤 회장과 한씨는 매주 화성행궁에서 열리는 상설공연과 함께 오는 10월 개최되는 화성문화제에 참가하는 등 앞으로 2년간 수원시 관광홍보사절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관련 윤성찬 회장은 “저출산 문제가 국가 미래 경쟁력의 위기로 다가오는 이 시기에 정조대왕의 ‘한의학자’로서의 삶과 위민정신 등을 조명해 보고 그 해법을 찾는데 정조대왕의 지혜를 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윤 회장에 따르면 정조대왕은 개혁군주이자, 철학자, 사상가, 예술가, 군사·무예가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학식과 능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동의보감’을 실학적 바탕 위에서 실용적으로 편찬한 ‘수민묘전(壽民妙詮)’이라는 의학서적을 직접 저술한 세계 유일의 군주였으며, 화성 성역 조성 공사 당시 수고하는 백성들을 위해 ‘제중단’, ‘척서단’ 등의 한약을 직접 처방한 한의학자였다는 것이다.
또한 윤 회장은 개인적으로 KBS의 대하 역사드라마인 ‘대조영’, ‘제국의 아침’, ‘대왕 세종’ 등에 수차례 어의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임금 역할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잘 만들어진 품격있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 한 편이 미치는 엄청난 파급력에 놀라 문화·예술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한방의 날, 창덕궁 어의진료 행사 등에서 임금 역할이 필요할 때 정조대왕이 함께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 멋진 그림이 그려지게 돼 언론 등에서 많은 관심과 조명을 받을 것”이라며 한의계가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윤 회장은 “정조대왕 선발을 위해 지난 15년간을 준비해왔고 앞으로 정조대왕처럼 생각하고 정조대왕처럼 말하며 정조대왕처럼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한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 회장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경기도한의사회장 및 수원시한의사회장 표창 등을 수상했고, 모범납세자로서 2005년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2007년 제2회 임산부의 날에는 출산지원 및 모자보건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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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저소득층 아동에 한의약 첩약 지원
///부제 천안시보건소·천안시한의사회 업무협약 체결
///본문 천안시보건소와 천안시한의사회(회장 한덕희)는 최근 ‘한의약 허브보건소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한의약 첩약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7월부터 12월까지 총사업비 6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고아원 등 아동양육시설 입소자 중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아동 및 청소년 20명에게 우선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10~20일 단위의 첩약(1제)을 조제해 3개월 이내 최대 3제까지 투여가 가능토록 하고 있다(보건소 및 한의원 50%씩 공동부담).
또한 첩약 투약 이외에도 첩약을 복용하는 기간에는 침, 뜸, 운동요법, 생활습관 지도 등의 한의약 치료도 천안시한의사회의 지원으로 시행, 아동·청소년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천안시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경우 질환이 있지만 경제적 여건 등으로 치료 및 예방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에서 한의약 첩약사업 실시를 통해 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한의약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천안시한의사회 관계자도 “이번 사업을 통해 허준 선현이 남기신 ‘제세구민’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에 인술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봉사하는 한의사의 위상이 정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한의사회는 오는 9월에는 천안시와 협약을 체결, ‘한의약 첩약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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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용인시분회, 의약단체 축구대회서 준우승
///본문 용인시한의사회(회장 이기원)가 최근 열린 제1회 용인시 의약단체 및 관계기관 협의회 축구대회에서 약사회와의 결승전을 치러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웅제약 연수원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축구대회에는 용인시한의사회를 비롯 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 및 보건소·보험공단 등 115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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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 실험 새로운 연구 틀을 제시하다
///부제 “한의학 고전·IT·BT
삼위일체 융·복합 연구”
///본문 한의대 졸업 후 KAIST 의과학대학원에 진학한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황우석 박사 쇼크였습니다. 로컬 임상의로 있으면서 당시 온 나라를 뒤흔든 세계적 과학 스캔들에 대해 어떠한 가치 판단도, 정보 처리도 할 수 없이 망연히 관망할 수밖에 없는 저 자신과 주변의 모습에 무력감이 들었습니다. 이대로는 아무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죠. 메인스트림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획득하지 못하면 깊은 골짜기 속의 메아리처럼 허망할 뿐이란 자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다음해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과정을 알게 되었고, 지체 없이 지원서를 냈습니다. 물론 배경 지식이 얇은 저로서 생경한 현대과학의 세계로의 진입에 대한 부담감이 따라다녔고, 30대 후반의 나이에 젊고 머리 좋은 학생들과 혹독한 실험실 생활을 함께 해내기가 매우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사적으로 한의과대학에서 동학들과 함께 말과 행동으로 보여 왔던 자신과의 약속에 대한 책임감, 또 그간 거쳐 온 배움의 역정을 어떻게든 완결하고 마무리해야겠다, 그래서 나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만들어야겠다는 내면의 요청 등이 ‘지금 아니면 영원히 기회가 없을 것’이란 판단을 하게 했습니다.”
최근 박사학위 취득논문이 SCI급 저널에 게재됐습니다.
“박사 학위 논문은 ‘패장초의 HUVEC 셀에 대한 혈관신생효과’ 연구 결과로 제출했고, ‘Microvascular Research’라는 동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국제 저널(IF 3.0)에 최종 게재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결과는 특허 출원도 동시에 완료했습니다. 이전에도 다양한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의 공동저자로 참여한 3~4편의 논문이 국제저널에 제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음양곽의 HT1080 육종세포에 대한 항암효과’에 대한 후속 연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했던 일이 주로 다양한 동물모델로 혈관 신생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이었는데, 이런 경험 위에서 ‘만일 그런 동물 모델에 한약을 처리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이번 논문은 한약 중에서 상처 치유·보혈 생혈·항염증 기능이 있다고 인정되는 몇 가지 약재를 세포실험을 통해 스크리닝한 후 혈관내피세포의 증식활동이나 운동성 등도 비교 실험했습니다.
그 중 가장 효과가 좋은 패장초를 선택해 동물실험을 진행한 것이죠. 원래 패장초는 장중경 시대부터 ‘의이인부자패장산’이라는 이름의 처방이 알려져 있듯이 배농활혈의 효능이 탁월했으므로 상처 치유와 혈관신생 효과가 있을법함은 자연스런 추측이었지요. 이런 바탕 위에서 동물실험은 저희 랩에서 잘 세팅되어 있는 마우스의 하지허혈모델을 이용한 생체 광학영상을 사용했습니다.
한약으로 국제저널에 논문을 내는 데는 여러 가지 애로점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토로되는 점이 애초의 조추출물(crude extract)로 실험을 할 때 특정 효능이 있는 듯하다가 점점 더 분획하여 내려가는(narrow -down) 실험과정에서 최초의 효력이 희미해지거나, 또는 기대하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타나거나 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난점을 보완하기에 매우 유용한 실험이 바로 동물실험에서 총체적 재생 정도를 정량하는 것인데, 약물의 분자적 구조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반복가능성과 정량화라는 과학적 기준을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논문이 한약실험에서의 난점과 그 보완책을 제시한 것이 인정받은 측면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특정 약물 하나의 효능을 이야기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한약 연구 전반에서의 새로운 연구 툴의 제시할 수 있었다는 것이 향후 다른 한약 실험에도 적용되어 파급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분자레벨까지 확인된 화합물이 제시되어야 더 좋은 저널에 갈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약효가 임상적·경험적으로 알려진 수많은 한약과 약용식물의 쓰임새를 확대하고 과학적 베이스를 확대하는데, 현재로서 생체 광학영상만큼 효과적인 툴은 없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KAIST에서 한의학에 대한 인식은 어떻습니까?
“KAIST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 중 한약에 포함되어 있는 어떤 성분으로 실험한 경우는 다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한의학’은 배제된 것으로 봐야겠지요.
KAIST에서 한의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지난 2008년 거액의 기부를 하신 류근철 박사님 덕택에 신뢰와 존경의 이미지가 형성돼 있다고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교내에 있는 류근철 클리닉도 개원돼 무료로 학생들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KAIST 내의 한의사들(9명)은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 분의 선택이 KAIST 전체로 하여금 한의학을 더 가까이, 또 호의적으로 다가가는데 큰 역할을 한 셈이지요.”
박사님께서 속한 실험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랩은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에 소속된 세포신호전달 및 생체영상 랩으로,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를 비롯 세포신호전달, 동물의 뇌와 혈관의 광학영상 분야, 그리고 병원과 연계한 환자 임상실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연구실입니다.
저는 한의사이면서 또 그 이전에는 한문을 서당교육으로 집중 수학한 바 있어, 동료 연구자들과는 좀 색다른 배경을 갖고 있었지만 지도교수님의 맞춤형 지도와 상당히 자유로운 실험실의 연구 분위기 속에서 비교적 잘 적응을 할 수 있었고 한의학에서의 응용법을 함께 고민하기도 하면서 무사히 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런 연구실이었기 때문에, 나중에 동료연구자와 함께 한의학고전의 텍스트마이닝(Text Mining)을 통해 병증-약재 특이도 통계프로그램 같은 결과도 낼 수 있었습니다.”
‘임원경제지’ 번역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원경제지’는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산 정약용과 버금가는 조선의 대학자 서유구 선생이 기록한 책으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획기적으로 달라질 수도 있는 중요한 서적입니다. 그동안 국가적 차원의 번역 시도가 몇 차례 있었으나, 실용과학에 사용되는 한문언어의 난해성 때문에 번번이 포기해야만 했던 서물입니다.
이 난공불락의 ‘임원경제지’ 완역에 도전한 이들이 저도 소속돼 있는 임원경제연구소(소장 정명현)의 젊은 학자들이었습니다. 반드시 번역되어야 할 고전이라는 사실 확인과 소명 의식만으로 우직한 도전을 시작한 8년이 지난 지금, 우여곡절 끝에 50여명의 연구자들이 초벌 번역, 교열회의 등의 과정을 거치며 ‘임원경제지’ 대부분을 완역한 상태입니다.
저는 ‘임원경제지’의 의학 분야의 번역 책임을 맡았습니다. 총 16개 분야 중 ‘보양지( 養志)’라는 예방의학개념 분야와 ‘인제지(仁濟志)’라는 본격 치료의학 분야 등 2분야가 한의학 관련 분야입니다.
특히 ‘인제지’는 규모와 분량으로 보면 동의보감을 넘어서는 111만여자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명청(明淸)대의 주요 의서들인 본초강목, 경악전서, 의종금감, 도서집성, 임증지남 등을 집중 인용하는 등 동의보감 이후 동아시아의 의학적 성취를 다시 한 번 집대성한 대작입니다. 헌데 현실은 일반은 물론 한의학도에게도 이런 거질의 존재 그 자체도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지곡서당과 도올서원에서 한문교육을 전문적으로 받은 한의사로서 이 일은 운명과 같은 과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이 한국전통문화 전반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가름해 볼 수도 있고, 임원경제지 번역사업 전체와 맞물려 세부적 단위에서 한국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 관련 병증-한약(단미)-처방의 통계프로그램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임원경제연구소에서는 단순히 한문을 현대어로 옮기는 작업을 번역이라 하지 않습니다. 내용 자체가 한문 읽기로서는 파악이 불가능한 것이 대부분이므로 축자적 번역으로는 일단 소통이 불가능하니까요. 그래서 한문 전문가와 해당 실무 분야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학제간 공동번역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또 지속적으로 해당분야의 전공지식을 습득해가면서 문자 속에 들어있는 당시의 모습을 하나하나 그려내는 연구 자세를 갖지 않으면 안됩니다.
특히 일반 대중이나 청소년들이 볼 수 있는 책으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수천장의 삽화나 컴퓨터그래픽을 창조해내야 합니다. 저희는 ‘그림도 번역이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모든 자료는 한 눈에 쉽게 파악이 되도록 그림으로 구현하여 독자의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연장선에서 ‘인제지’의 번역본을 실험실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들여다보고 있었지요. 헌데 프로그래밍이 전문인 랩 동료 이정설 연구원이 지나가다 좀 이상한 책을 보고 있는 저에게 묻더라고요.
“그게 무슨 책이죠?/ 이거 한의학 책이다.”, “다들 이렇게 공부하는가요?/ 다들 이렇게 공부하지.”, “다 일정한 패턴이 있는데, 그림 하나로 압축하면 안되나요?/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 다 되지요.”
이렇게 두 사람의 공동연구가 시작됐습니다(그림 1-1, 1-2). 일단 원본 텍스트에 나온 병증, 약재를 프로그래밍으로 각각의 리스트를 만들어 분류한 다음 약 5000가지의 처방 속에 그 병증이나 약재가 출현하는 각각의 빈도, 공통빈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통계수치인 특이도(specificity, p<0.01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함)를 순차적으로 계산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나온 최종 결과가 그림 2-1이고 조금 확대한 것이 2-2, 그리고 이 그림을 원천으로 각 약재별·각 병증별로 구체적 결과물을 뽑아내면 소갈의 예(그림 2-3)와 같은 데이터를 얻게 됩니다.
이로써 우리는 소갈에 가장 특이도가 높은 약재는 맥문동· 생지황·천화분·과루근임을 알 수 있는 거죠. 이와 같은 데이터로 실험연구의 전단계로서 모든 약재와 병증 간 가장 특이도가 높은 조합을 미리 스크리닝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병행하여 한의학의 기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약대(藥對) 개념도 통계적으로 구현해 보았습니다. 개념을 조금 더 일반화하여 처방 속에서 하나의 약재와 다른 약재가 동시에 출현하는 양상, 즉 커플링을 고려해 보았습니다.
X-Y축에 모든 약재를 놓고 함께 출현하는 정도를 보면 3-1 그림처럼 대각선으로 나누어 동일한 그림이 나타나는데, 이 중 p<0.01인 경우를 모아 전체 커플링 그림을 그리면 3-2와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이를 바탕으로 특정 병증에서 가장 동시 출현의 빈도가 높은 약재들 조합을 뽑아내게 되면, 임상에서 약재끼리의 시너지효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통계적 근거를 마련해 줍니다(그림 3-3).
지면으로 상세한 전달을 하기에 제약을 느낍니다만, 앞으로 더 구체적인 작업이 진행될 것이고 논문이나 특허 등의 결과물도 조만간 나올 것입니다. 이번 공동연구는 여러모로 특이한 것이 있습니다. 다른 연구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작업을 촉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마인드로 다가가야 할지, 성공적 결과를 위해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한의학 발전을 위해 선행돼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일단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모든 논의가 다 일부의 진실을 담고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모든 것을 다 이루고 나서도, 추가로 부족 부분이 아직 너무 많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단적으로 ‘총체적 역량’의 부족인데, 이건 방법이 없습니다. 우선 총체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자각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런 자각이 있고서야 서로간의 이해가 생기고, 이해가 생기는 곳에서 협동이 싹틉니다. 이것은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대목입니다.
해서 저는 발전을 위해 선행될 것이 무엇이냐를 입으로 말하기보다, 나름대로 스스로 발전의 모델을 하나 구현해 내고 이를 이론적으로나 실제적으로 꾸준히 살찌워 가는 과정으로 저의 인생을 채워나가기를 바랍니다. 무엇이든 새로운 가능성이 있는 발전모델을 하나하나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필요한 시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발전의 모델은 이미 제시했다시피 한의학고전-IT-BT가 삼위일체로 결합해서 함께 전진하는 모습입니다.”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이처럼 일견 성격이 좀 다른 일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이런 일이 통합적·유기적·효율적으로 진행되어야만 앞으로의 시대에 한의학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모든 일이 더욱 전문화·세분화 되는 추세가 계속되겠지만, 그와 동시에 여러 분야의 일을 함께 통합하고 조율하는 융·복합 프로젝트의 요구 또한 거세질 것입니다. 한의학은 본디 융·복합 학문이지만, 현대의 첨단 IT·BT 분야의 성과와의 접목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고 그런 방향에서 기회가 올 것입니다.
물론 당대에 혹 큰 성과를 내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한의학의 발전에 의미가 있는 일임을 인정하는 후배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난다면 한의학의 또 다른 물줄기 하나가 형성되리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미래에는 더욱 정보가 밀집되고 빨라져서 누군가는 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을 한의학 분야에서 성취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 때에 그런 사람이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미력하지만 그 이전에도 이런 시도를 했던 선배들이 있었고 그 도약판 위에서 그런 놀라운 성공이 가능했다는 역사의 상식이 증명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게보린, 다량 복용시 소화관내 출혈
///부제 식약청, 해열진통소염제 과다 복용 부작용 경고
///본문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게보린 과다 복용이 학교에 가지 않거나 조퇴하는 방법으로 급속히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이 게보린 등 해열진통소염제를 한꺼번에 과다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식약청은 해열진통소염제를 허가된 복용량의 5~10배 이상 과량 복용할 경우 소화관내 출혈, 급성 간부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소화관내 과다 출혈이 발생할 경우 피를 토하게 될 수 있고 짧은 시간에 많은 출혈이 있으면 기립성 저혈압이나 어지러움, 메스꺼움, 식은땀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전체 혈액의 25% 이상의 출혈이 있으면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떨어져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식약청은 대한약사회를 통해 일선 약국들로 하여금 15세 미만 소아에게 사용이 금지된 게보린을 청소년들이 구입하려할 경우 반드시 15세 미만 여부를 확인하고 과량 또는 장기 복용의 위험성에 대한 복약지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과학기술부도 학생들에게 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필요시 보건소나 의·약 관련단체와 협의해 교육·홍보 등에 대한 실시 협조 요청을 한 상태다.
식약청은 지난 2009년 3월 게보린, 사리돈 등 이소프로필 안티피린 성분 함유 의약품에 대해 15세 미만 사용금지, 장기복용 금지, 5~6회 복용에도 증상 개선이 없을 경우 복용 중지 등 강화된 안전 조치를 취하고 같은 해 6월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해열진통제 과량 복용 시 간 손상 또는 위장출혈의 위험 증가를 경고한 바 있다.
식약청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안전정보팀 김명정 과장은 “허가 용량보다 과량 복용, 장기 복용, 복용중 음주, 여러 가지 해열진통제 동시 복용 등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엑스포조직위·(주)진로 업무협약 체결
///본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와 (주)진로는 지난 8일 조직위 영상회의실에서 김재갑 조직위 사무총장과 (주)진로 황종규 충북·강원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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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문한방병원제도의 공공적 가치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 14일 입법예고한 ‘전문병원의 한방병원 전문병원 지정기준’에 따라 2011년 3월부터 한방병원에도 중풍·척추전문병원 제도가 실시돼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치료가 활성화 된다.
이번 제정안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2010년 12월경에 공포되고 준비기간을 거쳐 2011년 3월경에 전문병원 지정이 이루어질 경우 한방의료기관의 경쟁력과 전문성이 강화돼 경영합리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실효성 있는 한방전문병원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음 두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전문질병 중심의 연구를 통해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공공적 가치 극대화에 두어야 한다. 다음으로 천연물신약, 한의약품 개발성과를 통해 동·서의학의 균등발전과 같은 한의학브랜드의 글로벌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창원시회, 삼복첩 및
보험 청구 방법 등 논의
///본문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이미희)는 지난 15일 회원 30여명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 이경자 부장, 김현혜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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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제행사와 한의 의료봉사 ‘의미’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영천에서 열렸던 ‘제1회 국제클럽오픈 태권도대회’에서 ‘한방의료지원센터’를 통해 세계 60여개국에서 참가한 3000여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한의학’을 알리고, 한의진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많은 외국인에게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린 셈이다.
이는 KOMSTA 자신이 본국의 외국인 거주자들로부터 인술 효과가 느껴지는 가치 지항점을 제시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다시 말해 국내 현지에서부터 영향력을 지녀야 해외에서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해외한방의료봉사의 가치적 지향점을 의료라는 공공적 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명확한 개념과 모습으로 제시할 때 지속가능한 진화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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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1만 1천원’의 기적을 향해
///부제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 출범…건강헌법 7개 조항 발표
///본문 ‘1만 1천원의 기적’을 통해 가계 부담은 줄이고 병원비 걱정을 없애기 위한 풀뿌리 시민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지난달 9일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모든 병원비를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이하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가 지난 17일 대학로 함춘회관에서 출범행사를 가졌다.
‘1만 1천원의 기적’을 실현하자는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는 기존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운동과는 달리, 건강보험료 인상을 통한 건강보험의 획기적인 보장성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정부의 국고지원 비율을 보험료 수입의 20%로 할 경우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월 평균 1만 1천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 부담하면, 6.2조원이 조성되고 기업 및 정부 국고지원 각각 3.6조원, 2.7조원이 자동 증액되면서 총 12.4조원의 건강보험재정이 마련된다는 것이다.
한편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측은 7월17일이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제헌절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대한민국 건강헌법’ 제정 운동이 시민에 의해 시작된 날로도 기억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건강헌법 7개 조항을 발표했다.
△제1조. 대한민국은 건강공화국이다. 모든 병원비는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해결한다. △제2조. 모든 국민은 인간적 존엄이 보장된 최상의 의료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제3조. 모든 국민의 건강은 성별, 연령, 사회적 지위, 소득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는다. △제4조. 국가는 국민이 어떤 중병에 걸리더라도 본인부담금이 연간 100만원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5조. 국가는 환자의 빠른 치유와 가족의 부담 경감을 위해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제6조. 국가는 의료재정의 효율적 지출을 위해 건강보험 수가제도와 의료제공체계를 적정하게 운영할 의무가 있다. △제7조. 모든 국민은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건강을 돌봐줄 주치의를 가질 권리가 있다.
이번에 출범한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의 공동대표단은 김동중(전국사회보험지부 지부장), 김용익(서울대 의대 교수), 김인숙(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김창국(전 국가인권위원장), 나순자(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 정태인(경제평론가), 조흥식(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안기종(한국백혈병환우회 대표), 최병모(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사장), 홍세화(언론인) 등 10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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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콘텐츠·브랜드 통합 핵심메시지
///부제 성공적인 한의학브랜드 만들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장동민)가 지난 13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선제적인 한의약 홍보를 위해 송호철 홍보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한의학 콘텐츠-브랜드 제고 소위원회’ 구성을 승인한 것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홍보효과를 갖출 수 있는 길을 터놓은 셈이다.
차제에 각종 브랜딩, 홍보 콘텐츠 사업의 중심축을 홍보위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우선 포지티브 홍보를 위해 매월 이슈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 상시적인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국민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각인시켜 나가되 네거티브 홍보를 위해서도 부정적 언론 보도가 나올 수 있는 분야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에 역할을 분담하자는 얘기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의학브랜드 제고를 위한 소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콘텐츠, 브랜딩, 홍보 활동에도 통합된 메시지를 찾아 나설 경우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 그리고 저평가되어 왔던 이러한 인식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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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韓商, 中 대륙서 ‘코리아 이니셔티브’ 기지개
///본문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중국 라오닝 성 선양에서 열렸던 2010 글로벌 한상대회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한국 음식과 한복, 태권도에 이르기까지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켜 한류 확산에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화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을 넓혀가는 중국의 글로벌 전략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필요하다.
왜냐하면 시장에 뛰어들어 더 높은 곳을 지향, 중국에 진출하자는 것이 한상들의 혁신전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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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 병원을 체험하세요”
///부제 진흥원, 8.29~9.3일까지 5박6일 진행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하 진흥원)이 8월29일부터 9월3일까지 5박6일간 ‘민·관 매칭펀드 한국병원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의료관광 타겟 국가별 의료인, 유치업자,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 국내 우수 의료기관 체험과 의료기관 관계자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한국 의료기관의 우수성과 해외환자 이용 편의 등에 대한 홍보를 위한 것으로 참가 의료기관과 진흥원이 공동 부담하는 매칭 형식으로 진행된다.
일본,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4개국에서 20여명을 초청해 3개조로 나눠 의료기관 방문을 진행하며 현재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위치한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이 그 대상이 될 예정이다.
진흥원 국제의료사업팀 이영호 팀장은 “해외 바이어, 언론인들을 초청해 짧은 시간에 해외환자를 유치하고 한국의료를 효율적으로 홍보 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해외 현지사업 추진력이 강한 참가자를 섭외해 완성도 높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외국인환자 유치에 첫 걸음을 내딛는 기관에게는 네트워크 구축 및 기관 홍보에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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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으로 여성 건강 지켜요”
///부제 제주보건소, 한방여성건강교실 운영
///본문 제주보건소(소장 왕옥보)에서는 지난 2일부터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 사업의 일환으로 ‘한방여성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방여성건강교실은 주 1회 총 12주 과정으로 오는 9월17일까지 실시되며, 생리통, 냉대하, 대사증후군, 피부의 생리 및 개선방법 등 한의약을 통한 여성질환 및 건강관리법에 소개한다.
또한 자세 교정, 스트레스 해소,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된다.
이와 함께 제주보건소에서는 지난 5일부터 ‘한방육아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방육아교실에서는 소아야제, 열성경련, 아토피, 식욕 부진과 성장 등에 대한 한의약을 통한 아이의 건강관리법에 대한 강연을 실시하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는 체조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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