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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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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3-04-21 13:23

////제2400호


////날짜 2023년 04월 24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인구절벽 저출산, 한의치료서 해법 찾는 지자체


///부제 광역자치단체 13곳, 기초자치단체 38곳 한의난임지원 관련 조례 운영


///부제 “한의난임치료의 효과성과 안전성 입증, 중앙정부 차원서 지원 확대”


///본문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최악의 출산율로 인해 인구절벽의 재앙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및 기초 자치단체가 앞다퉈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운영함으로서 난임 부부들에게 큰 희망을 건네고 있어 주목 되고 있다.


가장 최근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곳은 서울시 구로구의회 다. 구로구의회는 양명희 의원이 대표발 의한 한의난임치료 조례안을 지난달 21 일 제3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한 바 있다.


이 조례에 따르면, 난임진단을 받은 부부들의 난임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해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 투여, 침구 치료 등한의난임치료를 지원토록 한 것이 핵심 이다. 이외에도 한의치료 상담 및 홍보를 비롯 한의난임치료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와 관련 양명희 의원은 “한의난임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으로서 많은 난임부부들에게 희망과 출산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됐다”며 “한의난임치료를 통해 우리나라가 저출산 극복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기도 이천시의회도 올 2월에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 과시키는 등 전국의 각 지자체별로 한의 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활성화해 대한민 국의 최대 과제로 급부상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한의약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 새다.


실제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과 관련한 조례를 제정해 운영하는 광역자치단 체는 13곳에 이르고, 기초자치단체는 38 곳에 이른다.


세부적으로는 2016년 8월 부산광역시가 ‘부산광역시 모자보건 조례’를 제정한 것을 시작으로 대전·광주·인천·울산·대 구광역시 등 6개 광역시에서 9개의 조례가 제정됐고, 전라북도·경상북도·제주특 별자치도·경기도·전라남도·충청남도·경 상남도 등 7개도에서 7개의 조례가 발의 되는 등 전국 13곳 광역자치단체에서 모두 16개 조례가 제정돼 한의난임치료 지원을 명시했다.


또한 서울특별시 11개 구, 경기도 10개 시를 비롯 광주광역시·충청북도·충청남 도·전라북도·전라남도·경상남도·인천광 역시 소속 기초자치단체 등 38곳에서 총 40개의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어 광역 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한의난임치료 지원 관련 조례만도 56개에 이른다.


이들 조례들 대부분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자체장의 책무를 명시한데 이어 한의약 치료를 통해 난임부부들이 출산의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원토록 하고 있다.


각 지자체마다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저 출산 위기 극복에 나서고자 하는 이유도 명확하다. 악화되는 저출산 사태가 곧 지방의 소멸과 국가적 재앙으로 다가올 수있는 엄청난 파급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 이다.


실제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으로써 이대로 가면 2050년 경제성장률이 0% 안팎으로 추락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조차도 “저출산은 국가의 존망이 걸린 문제”라며 “무엇보다 정책 실수요자인 국민이 요구하는 정책을 체감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저출산 극복 대책은 지금껏 국민의 요구와는 부합되지 못한 채겉돌기만 했다. 지난 2006년 저출산 고령 화사회 기본법이 제정된 이래 약 16년간 280조원이 넘는 저출산 예산이 투입됐음 에도 출산율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이 그 방증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중앙정부에서 외면 하고 있는 한의난임치료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지방자치단체에서 먼저 확인해 자체적인 한의난임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있는 중이다.


초저출산 사태가 국가 재앙이자, 대위기라는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도 내달 초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국가 난임치료 지원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 난임부부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예산 지원 근거 마련과 한의난 임치료의 보장성 확보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찾을 전망 이다.


전국의 지자체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한의 난임치료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효과성과 안전 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실제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October 2016)의 논문에서는 단순히 시험 관시술만 했을 때보다 한약을 함께 복용한 경우에 임신 율이 약 15% 가까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바 있다.


또한 법제처도 지난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110대 국정과제 정책을 담고 있는 조례 30건을 국정과제 이행 우수조례로 선정한 가운데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 분야에서 한의난임치료 지원 조례를 우수 조례 중하나로 선정하기까지 했다.


이처럼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정, 운영하고 있는 한의난 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가 난임부부의 출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현실과 달리 정작 중앙정부 차원의 관련 제도 마련 및 예산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내달 초 개최 예정인 국회 정책토론회는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한의난임치료 지원 조례에 관한 구체적인 분석과 토론을 통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 의 실효성 있는 한의난임치료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전기가 될 전망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오는 9월 전 세계 전통의학자들 한국에 모인다


///부제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서울서 열려


///부제 제1회 ICOM 조직위원회, 9월16~17일 제20회 대회 개최 예정


///본문 코로나19로 5년간 중단됐던 국제동양 의학학술대회(ICOM)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대한한의사협회 ICOM 조직위원회(위원장 황병천)는 지난 18일 제 1회 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ICOM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일정 및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황병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 나19로 인해 중단됐던 ICOM이 5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박차를 가 할 것”이라며 “조직위원회는 ICOM의 중요한 부분들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기구인 만큼 위원들도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0회 ICOM 개최 관련 경과 및 향후 추진 일정 관련 보고


△소위원회 구성 △국제회의 전문용역업 체(PCO) 공개 입찰 내용 검토 및 관련 소위원회 구성 등이 논의됐다.


제20회 ICOM은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글로벌공 학교육센터에서 9월 16·17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에 따라 ICOM 조직위원회는 6월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8월부터는 학술 대회 현장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원회에서는 이날 집행위원회 및학술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집행위원회의 경우 위원장은 송호섭 ISOM 사무총장이 맡게 됐으며 ICOM 기본계획 수립과 예산 및 정산 관련 사항을 담당하고, ICOM 준비 관련 세부 제반사 항을 담당할 예정이다.


학술위원회의 경우 위원장 선임에 대해서는 ICOM조직위원장에게 위임됐다.


회의에서는 회의 및 행사 기획·인력 운영 등을 포함한 행사 전반을 담당하게 될 PCO 입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 PCO 업체 모집 입찰공고와 PT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한편 제20회 ICOM은 ‘2023 산청세계 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연계해 개최되며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전문가 100여 명을 비롯해 국내외 많은 한의학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는 오는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


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산청군은 세계 30개국의 전통의약 및 항노화 분야 기관 및 기업 150개사를 비롯 외국인 6만 명 등 120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표준화 등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계획 발표


///부제 한의기술 기반한 디지털 치료기기, 생체지표 측정기술 등 개발 지원


///부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육성위한 4대 전략 14대 중점 과제 제시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1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3회 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 추진 등 내용을 포함한 ‘제3차 보건의 료기술육성 기본계획(‘23~‘27)’을 확정· 발표했다.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경제적·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보건의료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범부처 종합계획으로 ‘보건의 료기술 진흥법’ 제4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시대 구현’을 비전으로, 보건의료기술 향상, 보건 안보 위기 시 100일내 대응시스템 구축, 바이오헬스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여 4대 추진전략, 14대 중점과제, 46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한의약 분야에서는 ‘한의약 과학 화·표준화 및 융합기술 개발을 통한 산업 기반 구축’이 과제로 포함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한의 표준임상진료 지침 및 표준임상경로 개발·보급·확산을 통한 한의의료기술 표준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한의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 털 등 첨단 과학기술·지식을 융합하여 디지털 치료기기, 생체지표 측정기술 등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주요 추진전략과 과제는 다음과 같다. 우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 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 강화다. 심뇌혈 관·응급·중환자 분야 예방·진단·치료, 난임 극복과 신생아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조기진단·치료기술 개발을 지원하 고, 암·치매 등 위험 질환의 진단·치료기 술을 확보하여 환자와 가족의 삶을 개선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용효과적인 의료기술을 비교 연구하여 의료비 지출을 효율화시키고, 노인·장애인의 자립·재활·돌봄 등 복지 기술을 향상시켜 건강격차 및 불평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는 보건안보 확립을 위한 백신· 치료제 개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다. 백신· 필수의약품 기술 자급화, 진단·치료제 개발 역량 강화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R&D 체계를 마련코자 범부처 협력을 통해 감염병 대응·연구체계를 고도화하고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개발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 획이다.


세 번째는 바이 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 확대다. 데이터 ·AI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서 비스 혁신을 촉진하며, 신약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및 생산 과정의 디지 털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첨단재생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의료기기 핵심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네 번째는 혁신을 촉진하는 R&D 생태계 조성이다.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개 ·임상연구를 확대하고, R&D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컨설팅 및 성과 연계 등을 지원한다. 또한 민간 주도 혁신이 활성화되도록 규제 합리화, 인허가등재 절차를 지원하며, 바이 오헬스 분야의 경쟁력을 주도하는 산·학· 연·병 전문인력, 의사과학자 등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조규홍 장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보건의료기술의 산업적 중요성뿐만 아니 라, 자국민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보건안보적 역할도 어느 때보다 강조되 고 있다”며, “보건의료 R&D를 통해 다양 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어, 국민의 생명·건강을 보호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 획은 코로나19 이후 마련되는 보건의료 기술 분야 중장기 계획으로 학계·산업계· 연구계 등 약 5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합동 중장기 전략기획단이 구성돼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례의 총괄위원회와 4차례의 분과위원회 개최를 통해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대국민 설문조사(‘22.8월) 와 공청회(‘22.11월) 개최에 이어 보건의 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22.12월) 최종적으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을 확정지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EBC 여의보감’ 출연해 한의학 미래 조망


///부제 홍주의 회장 “국민들이 부담 없이 한의학 접할 수 있게 할 것”


///부제 황만기 부회장 동반 출연,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등 현안 설명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과 황만기 부회장이 EBC(대표 유영현)에서 새롭게 편성한 생방송 프로그램 ‘여의보감’에 출연, 한의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비 전에 대해 설명했다.


한의학 의료정보 프로그램 ‘여의보감’ 은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고자 올바른 한의학정보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춰 기획·편성됐으며, 매주 월∼목 요일 오후 8시에 생방송으로 60분간 진행된다. 이날 방송은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EBC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따라 진행된 것으로, 홍주의 회장과 황만기 부회장이 ‘여의보감’의 첫 방송을 장식 했다.


한의협, 1898년 대한의사총합소가 모체


이날 방송에서 홍주의 회장은 대한한 의사협회의 모체인 대한의사총합소에 대해 설명하며, 한의학의 유구한 역사를 소개했다. 대한의사총합소는 1898년 당시 의과에 급제하고 궁중 의료기관인 왕의 진찰과 약 제조를 담당하던 태의원 전의를 역임한 최규헌 선생 등이 주축이 돼 설립한 단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러한 역사적 흐름과 함께 1952년에 제정된 국민의료법에 따라 설립됐으며, 현재 약 3 만여 명의 한의사들이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홍 회장은 “한민족의 태동과 함께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는 한의학은 동방의 나라에서는 석침으로 치료를 했다고 기록돼 있는 등 경험의학으로 발전돼 오다가 조선 선조 때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 편찬 으로 동양의학 기술들을 총 망라해 우리 나라가 동양의학의 선두주자로 앞장서 나가게 됐다”며 “이렇듯 동의보감은 중국은 물론 일본까지 알려져 동양의 보물로 칭송됐고, 더불어 세계적으로도 의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으로 등재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대의 기술과 요구에 맞춰 발전 해온 한의학의 변화된 모습도 설명했다.


홍 회장은 “침, 뜸, 부항, 한약, 수기치료 등이 한의약의 기본 치료법이라고 한다면 침에는 전기를 이용해 경혈을 자극하는 전침, 외과적 시술 및 수술을 대체할수 있는 도침, 수술용 실을 활용한 매선침 등이 있다”며 “약침 역시 현대 한의학이 과학과 만나 발전한 침술이며, 양방에서 쓰는 아피톡신이 바로 한의학의 봉침과 동일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황만기 부회장도 “한의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약 역시 흔히 알고 있는 탕약의 형태뿐 아니라 알약, 타블렛, 캡슐 형태의 다양한 제형으로 개발돼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한의학은 시대의 필요에 맞춰서 진화된 과학기술과 융합,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한의계


또한 한의계는 저출산 고령사회가 몰고 올 각종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선도 적인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특히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한의난임치료 사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의치매예방 관리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황만기 부회장은 2022년 합계 출산율이 0.78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의난임치료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황 부회장은 “2000년대 말부터 시작된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지난해 기준 전국 47곳의 지방자치단 체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한 예로 서울 시한의사회에서 추진했던 2021년 한의 난임치료 지원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참여 대상자 중 17.4%의 임신성 공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사업 참여자들 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황 부회장은 이어 “전국적으로도 한의 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인공수정 성공률 15%를 상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내고 있다”며 “2016년 기준 한의난임 치료 비용은 151만원으로, 양방의료기관의 치료비 295만원보다 경제적인 측면에 서도 상당한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 관련 사업으로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소개했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며, 신경인지기능검사(MoCA) 점수 및 간이정신 상태검사(MMSE-DS) 점수 향상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의자보, 교통사고 환자 만족도 높다”


최근 교통사고 환자들이 한의약 치료에 대해 높은 만족도와 신뢰도를 보이면서 한의 자동차보험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소개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홍주의 회장은 “자동차보 험의 경우 건강보험과 달리 한·양방의 차이 없이 보험이 적용돼 한·양방이 동일한 출발점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 다”며 “건강보험 급여의 경우 한·양방의 건강보험 급여화 차이가 워낙 심해 한의 의료의 점유율이 3%인데 반해 자동차 보험에서는 거의 동일한 결과가 나온 다”라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이어 “이러한 결과는 한의약이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면 더 많은 국민들이 찾을 것이라는 방증”이라며 “특히 자동차사고 환자들의 경우 한의치료의 효과가 좋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침·뜸·부항, 한의물리요법, 약침, 추나요 법, 첩약 등 한의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벽히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사고 후한의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사의 초음파진단은 합법하다”


지난해 12월22일, 대한민국의 의료계를 뒤흔든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이 있었다. 한의의료기관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합법 판결이 내려진 것.


이에 홍주의 회장은 “지금까지 한의사 에게 채워져 있던 현대 진단기기 사용 제한이라는 족쇄를 풀어줄 단초가 됐다”며 “정의로운 판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포함한 현대 진단 기기를 적극 활용,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한의약 치료를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만기 부회장 또한 “한의계에서는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초음파 진단기기 관련 이론 및 임상교육을 전국 시도한 의사회를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고, 보수 교육 및 학술대회에서도 초음파 진단과 관련한 강의를 개설·운영하는 등 한의사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고 덧붙였다.


특히 홍 회장은 “전국의 모든 한의사 회원들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존재 하는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의 책무를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국민들이 부담없이 한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힌 뒤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 경피전기자 극요법(TENS) 등 한의물리요법의 급여 화와 같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서둘러 국민들의 진료 편익성과 한의의료기 관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생방송 현장을 방문한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은 “이번 EBC의 여의보감 방송에 적극 협조해준 홍주의 회장과 황만기 부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여 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여의보감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한의학 정보를 전달할 수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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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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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초음파진단 임상 활용 폭 넓혀 국민건강 증진


///부제 충청북도한의사회,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 진행…100여명 참석


///부제 홍주의 회장 “시도지부와 적극 협력, 의료전문성 향상 기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한의협)가 일선 한의의 료기관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확산을 위해 전국 시도 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에는 충청북도한의사회 (회장 이정구·이하 충북지부)가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지부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홍주의 회장은 축사에서 “초음파 임상활용 교육을 통해 의료 전문성을 높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국민건 강을 위해 최일선의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회원 여러분의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는 국민들의 건강을 보장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교육에 참여해 줬으면 한다” 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한의협에서는 전국 시도지 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등을 활용하는 한의사의 진단·진료가 국민건강 증진에 더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정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은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은 합법이라는 취지로 내린 판결 이후 국민들에게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의미있는 자리”라며 “초음파의 원리부터 심화 내용은 물론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하는 노하우까지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습득, 환자를 진료 하면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앞으로도 충북한의사회에서는 중앙회와 보조를 맞춰 그동안 한의사들에게 채워져 있던 진단 기기 활용 제한이라는 족쇄를 풀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러한 숙원을 풀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관건인 만큼 회원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오명진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부 회장이 △초음파 영상의 구성 원리 △근골격계 구조물의 초음파 소견과 대표 병변 △견관절과 슬관절의 초음파 소견과 병변 △복부 초음파 임상 케이스 △초음파 스캔 시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명진 부회장은 “슬관절 후면의 대표 경혈인 위중혈은 체표면 아래로 경골신경과 슬와동정맥이 위치한 혈위로, 자침시 신경이나 혈관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며 “또한 신경과 혈관의 위치는 개인차가 있어 안전한 혈위를 일괄적으로 정할 수도 없는 만큼 이러한 위험경혈을 대상으로 한 시술을 위해서는 초음파를 통해 위험구 조의 위치를 확인하고 손상되지 않도록 안전성과 정확 성을 담보하는 시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이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일선 한의사 회원들의 초음파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수 있다”며 “한의사의 진단용 의료기기에 사용에 대한 새로운 판단기준이 제시된 만큼 앞으로도 관련 교육 진행은 물론 실질적인 후속조치로 뒤따랐으면 하는 바람”이 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초음파 임상활용 교육을 진행,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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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산청엑스포서 ‘스마트 혜민서’ 운영


///부제 산청엑스포조직위와 업무협약 체결…무료진료 및 각종 의료체험 제공


///부제 이병직 회장 “적극적인 참여로 엑스포 성공의 주인공이 되도록 최선”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이병직)은 지난 18일 이병직한의원에서 (재)산 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 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이승화 산청군수, 이하 조직위)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 노화엑스포의 무료 한의진료 프로그 램인 ‘혜민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혜민서는 엑스포 기간동안 부행사장 내 산청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경남한의사회 주관으로 운영하며, 한의 무료진료와 각종 의료체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의약 원리를 기반해 개인의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 기기, 시스템, 플랫폼 등을 다루는 바이 오헬스산업을 접목해 건강 관련 서비스와 한의의료·IT 가 융합된 분야를 ‘스마트 혜민서’란 주제로 선보일 예정 이다.


또한 질환별 체질에 맞는 침 시술과 투약 등을 실시하는 한편 일상에서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자기건 강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병직 회장은 “혜민서에 한의바이오헬스 산업을 접목해 한의지식 기반의 디지털사업으로 한의의 료가 국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의 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엑스포 성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화 공동조직위원장은 “경남한의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무료 한의 진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혜민서는 산청군이 한방 힐링메카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방문객에게 한의약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의약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국제적인 무대에서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경상남도·산청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오는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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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광주지부,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교육 ‘성료’


///부제 무릎 각 부위 세분화하여 진단 실습 진행


///부제 김광겸 회장 “지속적 교육으로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지난 15일 광주시한의사회 대강의실에서 ‘실습 위주 무릎 초음파교육’을 주제로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개최, 무릎 부위의 초음파 검진 실습을 진행해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회무에 나섰다.


지난해 12월22일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과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합법 판결이 나온 이후 각 시도지부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관련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부에서도 이에 동참하고 지부회원들의 임상역 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김광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학이 제도적으로 홀대받는 현실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의료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사의 역할을 더욱 명확히 할 수 있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초음파 진단기기 등 다양한 현대진단기기 활용에 앞장서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임나라 원장(첨단한방병원)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전방무릎 △ 내측무릎 △외측무릎 △후방무릎 등 무릎 부위를 세분화해 초음파 검진을 할 때각 부위의 검진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임 원장은 각 부위의 검진 진행시 환자는 어떤 자세를 잡아야 하는지를 비롯해 탐촉자의 위치, 영상을 통해 나타난 결과의 확인 사항 등을 설명하며, △ 신경 △힘줄 △인대 △근육 △근막 △뼈 △혈관 △연골 △활액막 △관절낭 △점 액낭 △피하지방 등 각 구조물들의 초음파 영상 특징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광주지부는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전국 시도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지난달 시도지부로는 처음으로 진행한 바있다. 이번 교육은 중앙회 교육과 연계선 상에서 광주지부 자체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앞으로도 보수교육 등을 통해 초음파 교육을 지속해 회원들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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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 중심의 ‘한국형 웰니스’ 선보일 것”


///부제 서울시회, ‘2023 내나라여행박람회’ 참가…다양한 한의약 체험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23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 한의약과 웰니스의 융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나가는 등 ‘한국형 웰니스’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 협회중앙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16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260여개의 부스가 운영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지하이 웰(대표 임석재)·윈백코리아(대표 이경 림)과 함께 △도인안교 △심부열 체험 △ 체형·족압 측정 등 ‘한의’ 웰니스 건강진 단을 비롯해 교정치료 체험프로그램 및 각종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개막식 당일에는 조용만 문화체 육관광부 제2차관이 서울시한의사회·한 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 부스를 방문해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부스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받고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체험키도 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는 균형잡힌 건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한의약의 기본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의약을 통한 ‘한국형 웰니스’ 개발을 목표로 삼아 각종 사업을 계획·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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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편리하고 경제적인 카드 이용…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부제 충청북도한의사회-신한카드 업무제휴 협약 체결


///부제 이정구 회장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줄 수 있는 회무 전개”


///본문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는 지난 6일 신한카드 (중부광역지점장 김용진)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카드에서는 카드 발급을 통해 충북한의사회 회원에게만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기본 서비스 제공과 함께 추가적인 포인트 적립과 캐시백 제공, 국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음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인 카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이정구 회장은 “충청북도한의사회에서는 이번 신한카드와의 업무제휴와 더불어 한국 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복지와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며 “앞 으로도 회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회원들이 꼭 필요한 부분을 적극 발굴, 이러한 부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회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이번 업무제휴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충북 한의사회가 되도록 보다 다양한 회무를 기획해 나가겠 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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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중앙회와 힘 모아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


///부제 경남지부 이사회, 5월13일 초음파진단기기 등 보수교육 개최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이병직·이하 경남 지부)는 지난 12일 지부회관에서 2023회 계연도 첫 이사회를 열고, △국토교통부 한의자동차보험 개악 저지의 건 △2023 년도 보수교육 개최의 건 △임원 LT 개최의 건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 스포 신혜민서 참여의 건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여환 지부 대의 원총회 의장은 “한의사 직능의 역량 강화를 위해 회원 개개인이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 및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한 뒤 “임상과 학술적인 측면에서도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을 비롯해 홍채, 설진, 맥진 등 다양한 진단 방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환자의 질병 치료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이병직 회장은 국토교통부의 한의자동차보험 개악과 관련한 경과 사항 및 향후 투쟁 계획을 소개했다.


이병직 회장은 “교통사고 환자들의 조 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진료 최일선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의사 회원 들을 위해 ‘자동차보험 범한의계대책위 원회’를 중앙회와 시도지부장협의회가 함께 구성하여 이번 자보 개악 사태의 원인 분석과 적극적인 대책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또 5월13일 경남MBC홀에서 개최 예정인 2023년도 보수교육에서


△근골격계(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회장) △내과(손창규 대전대 한의대 교수)


△법정의무교육(이해웅 동의대 한의대 교수) 등의 강의를 마련키로 했으며, 보수 교육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보수교육과는 별도로 5월14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초음 파진단기기 강좌를 개설키로 했으며, 원활한 교육을 위해 선착순으로 100명 이내의 수강자를 접수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서 대민의료봉사를 위해 운영되는 ‘신(新)혜민 서’ 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관계자들도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기로 하고, 추후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6월10~11일 양일간 산청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임원 LT(리더쉽트레이닝 교육) 를 갖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이병직 회장이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의 경과를 보고한데 이어 어인준 대외협력이사가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첩약건강보험’, ‘1차 의료 기관의 한의사·의사 교차고용 진료 효율 방안’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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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기지부, 법무보호대상자 건강 돌본다


///부제 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와 의료지원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는 지난 13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 (지부장 김영순)와 ‘법무보호대상자 의료 지원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역내 교정시설 출소자의 건강 돌봄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의료 취약계 층인 출소자 및 보호관찰대상자의 의료 지원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지원 인프라 확충 및 구급약품 등 지원, 의료지원 연계사업 추진 지원등 지역사회 내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구축에 나서게 된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재범방지를 위해 보호관찰, 사회봉사·수강 및 갱생보호 등 사회 내 체계적인 처우가 필요하다 고 인정되는 대상자를 보살핌으로써 건전한 사회복귀 및 자립과 효율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윤성찬 회장은 “이번 사업을 첫걸음으로 공단 전국 지부와 한의사회 시도지부간 업무협약, 공단과 한의협 업무협약 등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향후 구치소 및 교정시설 등에 한의진료실이 설치되고, 한의주치의 배속이 앞당겨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출소자 및 자원봉 사자를 대상으로 ‘한의학 건강관리와 한의 치유’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최 병준 총무부회장은 참석자들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의의료 봉사를 했다.


이날 참석한 보호대상자 김 모 씨는 “평소 건강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한의학에 대한 강의를 듣고 생활습관과내 몸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경기도한의사회 관계자를 비롯해 공단에서는 김영순 경기지부장, 이복인 경기지부협의회 여성 위원장, 김숙례 여성위원회 회장, 법무보호 대상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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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창원시한의사회, 취약계층 450여명에 한약 지원


///부제 창원시한의사회-창원시,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한약 지원사업’ 협약


///본문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최중기·이하 창원 시분회)는 지난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창원 특례시(시장 홍남표)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한약 지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취약계층 450여명에 대한 한약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시민의 건강증진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창원시분회의 사회 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올해 사업에는 창원시분회 소속 한의원 56개소가 참여하며, 앞으로 3년간 시민 450여명에 대한 한약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중기 회장은 “창원시분회의 재능기 부로 건강 돌봄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에게 지속적인 건강 증진사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홍남표 시장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창원시분회 최중기 회장 님과 소속 한의원 원장님들의 깊은 뜻에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창원시분회는 창원시 경로당 건강주치의 사업, 창원시 이동노동자 쉼터 의료봉 사, 교육청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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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자동차보험 개악 저지 대처 상황 공유


///부제 자보 범한의계대책위원회 구성 보고, 제20회 ICOM 조직위 운영


///부제 한의협 제39회 중앙이사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지난 13일 한의사 회관 대강당에서 제39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한의자 동차보험의 개악 저지를 위한 대처 상황 공유 및 올 9 월 개최 예정인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ICOM) 준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홍주의 회장은 “오늘 상정된 의안들을 논의함에 있어서 기탄없는 의견 개진을 통해 차기 이사회에 부의되는 안건들이 보다 완벽한 내용을 갖춰 상정될수 있도록 하자”고 밝힌 뒤 “차기 이사회 시점에 맞춰 자동차보험 범한의계대책위원회도 출범하는 만큼 한의 자동차보험 개악을 막아 내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제37회 중앙이사회 회의 결과및 제38회 중앙이사회(서면결의) 결과 보고를 통해 ‘자동차보험 범한의계대책위원회’와 ‘제20회 국제동 양의학학술대회(ICOM) 조직위원회’가 구성됐음을 알렸다.


‘자동차보험 범한의계대책위원회’ 운영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6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를 위한 범한의계대책위원회를 시도지부 장협의회와 공동 구성하고, 세부 추진사항은 회장에게 일임하는 것으로 가결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구성된 ‘자동차보험 범한의계대책위원 회’의 위원장은 황병천 수석부회장이 맡았으며, 서울 지부 박성우 회장·부산지부 오세형 회장·경지지부 윤성찬 회장·경남지부 이병직 회장과 중앙회 황만 기·김형석·허영진 부회장 등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와 더불어 충남지부 이필우 회장과 중앙회 박종웅 재무/정보통신이사가 간사를 맡았고, 세부적인 실무를 담당할 ‘실무 워킹그룹’을 가동키로 했다.


또한 오는 9월16일(토)부터 17일(일)까지 서울대 글로벌교육공학센터에서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 학’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 회(ICOM)의 성공적인 개최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구성된 조직위원회는 황병천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황만기 한의협 부회장·박소연 여한의사회 회장·이의주 한의학회 부회장·송호섭 국제동양 의학회 사무총장 등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는 세계 전통의학 국가 10여 곳과 관련 전문가 100여명 및 국내의 많은 한의학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1976년 서울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로 2018 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제19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열리는 ‘2023 산청세계전 통의약항노화엑스포(9.15~10.19)’와 연계돼 5년 만에 개최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특히 국토교통부의 첩약 및 약침술과 관련한 한의자동차보험 진료수가의 기준 개정 시도에 따른 그간의 긴급 기자회견, 삭발, 단식, 1인 시위, 총궐기대회,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등 중앙회 및 시도지부의 주요 대처 상황 및 경과를 공유한데 이어 향후 대응 방향이 보고됐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의 첩약 및 약침술 등 한의 진료수가 기준을 개정하고자 하는 시도를 반드시 막아내는 것과 더불어 경상환자 4주 진단서 발급 및 과실상계 제도 시행 이후 한의의료기관의 자동차보험


진료비 변화 추이 등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자동차사고 피해 환자들의 한의진료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현행 온라인 회비 수납 기능이 모바 일에서는 불가능하고 PC에서만 결제 가능한 것을 비롯 협회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야만 결제할 수 있는 불편함이 제기돼 왔기에 ‘모바일 회비 결제 기능 시스 템’을 새롭게 개발, 스마트폰만으로도 회비 결제가 가능하게 된 점도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협회 통합정보시스템(ARIS)에 ‘모바 일 결제 단축 URL’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 으며, 각 회원별로 구분된 결제 페이지 정보를 카카 오톡, 문자 메시지 등으로 전송하면, 회원들은 스마 트폰에 나타난 단축 URL을 클릭하여 본인의 면허번호 입력 후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 등을 활용해 회비를 납부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본격적인 운영 시기는 2023회계연도 선납감액(4~5월) 종료 후에 시도지부 사무국과 협의 하여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실제 사용하면서 나타나는 불편 사항을 접수하여 완전히 보완하여 2024회계연도 회비 결제부터는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또한 4월 기준의 중앙회 및 각 시도지부 회원 수(총 2만8148명)을 비롯해 회비 납부, 면허 신고, 보수교육 이수 여부, 근무 형태 등 전반적인 회원 통계 현황이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중앙회 2477명의 회원 외 서울지부에 6546명에 이르는 가장 많은 회원들이 분포돼 있고, 그 다음으로 △경기 5755명 △부산 2072명 △대구 1477명 △경남 1333명 △인천 1176명 △대전 990 명 △전북 989명 △경북 984명 △충남 921명 △광주 805명 △전남 678명 △충북 647명 △강원 562명 △ 울산 458명 △제주 247명 △미주 31명 등의 순으로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에서는 또 미주 한인 학교를 대상으로 하여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 역사의 교육 과정 개발을 돕거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교육 정책에 관해 건의하는 업무를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 https://www.


naks.org)’와 업무 협약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미국 내 한인 차세대에게 올바른 한국인의 정체성과 긍지를 심어 주려는 목적아래 지난 1981년 창립된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업무 협약이 체결되면 미국 국공립 및 사립학교 교재에 ‘동의보감’, ‘동의수세 보원’ 등 전통 한의학 관련 내용을 수록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직원 인사발령 추인, 사무총장 재계약 인준, 시도지부 Microsoft365 이용요금 납부 방법, ‘직 원인사 및 보수규정’ 개정안 작성, 제20회 국제동양 의학학술대회 개최 관련 예비비 승인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정치관계법’ 알면 선거법 위반 막을 수 있다”


///부제 상대 후보 비방 및 기부 행위 일체 금지 ‘공직선거법’ 준수


///부제 허위사실 공표, 선거 후 답례 등 모두 선거법 위반에 해당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2기 정치아카데 미’ 제8강 강사로 초빙된 이주엽 엘엔 피파트너스 대표는 지난 13일 ‘정치관 계법 해설 및 현장 실전 적용사례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정계 진출 시자칫 간과할 수 있는 위법 사항들을 ‘정 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의 예시를 통해 설명했다.


이주엽 대표는 ‘정치관계법’은 ‘정당 법’,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에 의거해 선거가 이뤄 진다고 설명했다.


‘정당법’에 따르면 창당준비위원회와 발기인, 중앙당과 5개 이상의 시·도당이 갖춰져야 정당의 성립이 가능하며, 공무원과 사립학교의 교원을 제외한 누구나 정당의 발기인 및 당원이 될 수있다.


정당은 정치적 주장이나 의견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 정권을 잡고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한 단체로, 이는 △선거에 후보자 추천, 국민 대변 자를 선출하는 ‘정치적 충원’ △국민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는 ‘여론 형성’ △ 국민에게 정치 교육을 실시하는 ‘정치 사회화’ △정부, 의회, 국민을 연결하는 ‘매개체’ △정부 각 부처의 활동 ‘상호 조정 역할’ 기능을 한다.


피선거권은 연령이 최근 만25세에서 만 18세로 하향됐으며, 정당 가입 연령 또한 만 18세에서 만 16세로 낮춰졌다.


이 대표는 “영국의 경우 당마다 청년 조직이 따로 존재하고, 모든 대학에는 대학생 당 조직이 있어 젊은 당원들이 정당 활동을 통해 정계로 진출한다”며 “우리나라도 젊은 층의 의사가 반영될수 있도록 관련 제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후원회 지정 권자(중앙당, 대통령·국회의원·지역구 지방의회의원 선거 후보자 및 예비후 보자 등)는 각각 하나의 후원회를 지정해 둘 수 있으며, 누구든 자유의사로 후원회의 회원이 될 수 있다.


정치후원금은 개인이나 후원회가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합법적인 기부 방법으로 △개별 정치인에게 기부하는 ‘후원금’ △정당에 기부하는 ‘기탁금’으로 분류되며, 대통령 후보자의 후원회 에는 각 1천만 원, 국회의원 후보자 등의 후원회에게는 500만원까지 기부할수 있다.


또 후원회가 연간 모금할 수 있는 한도액은 중앙당 후원회가 50억, 대통령 후보자는 선거비용 제한액의 100분의 5에 해당하는 금액, 국회의원 후원회에는 1억5천만원까지다.


‘공직선거법’에서 정의하는 선거운 동은 △당선되거나 △당선되게 하거나 △당선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행위 이며, 선거에 관한 단순한 의견개진 및의사표시, 선거운동 준비행위, 후보자에 관한 단순한 지지·반대의 의견개진및 의사표시 등은 선거행위로 보지 않는다. 선거운동은 법에 정해진 선거운동기 간에만 할 수 있으나, 예외적으로 선거 운동기간이 아닌 평소에도 할 수 있는 선거운동법에는 △말로 하는 선거운동


△전화로 하는 선거운동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전자우편 전송 △문자 메시지 전송 등이 있다.


법에 명시된 선거운동 기간 중 선거 운동 방법에는 △예비후보자 등록 및예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 △선거운 동기구 설치 및 정당선거사무소의 설치 △선거사무 관계자의 선임 △선거 벽보 ·선거공약서 ·현수막 ·어깨띠 등소품 △인터넷광고·신문광고·방송광 고·후보자 방송연설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선거운동 진행 과정에서 벌어 지기 쉬운 상대 후보 측에 허위사실 공표 및 비방, 기부행위, 선거 후 답례 등모두 선거법 위반이므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상대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비방 행위는 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면서 “사회적 지도층도 경선 시 막상 상대후보자가 생기면 비방 유혹에 빠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해야한 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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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자신만의 정책적 오리지널리티 형성이 가장 중요”


///부제 정치이슈에 휩쓸리지 않고 본인만의 정치·정책 영역 확보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에서 주관하는 정치아카데미 제9강 강사로 초빙된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청 년정치의 현실과 한계,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시절의 경험담과 함께 청년정치가 나아갈 방향, 정치를 함에 있어 중요시 해야 하는 점등을 소개했다.


장예찬 이사장은 “청년정치에 대해 강의를 하지만, 결코 청년들의 이슈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정치를 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중점 적으로 생각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며 운을 뗐다.


장 이사장은 “지난해 3월 대통령직 인수위에 청년소통TF가 생기면서 단장직을 맡게 됐고, 2·30대 실무위원 20 여명과 국정과제를 수행했다”며 “실무 위원 20여명을 청년으로 발탁한 것은 경험을 통해 향후 국가의나라의 중추적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으로, 이번 정부가 보여주기 식이 아닌 청년정책에 진심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으며, 이는 청년들의 정치 참여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제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한 장 이사장은 인수위를 통해 약 2


달간의 기간 동안 정해진 국정과제를 로드맵 삼아 5년간 국가를 운영하고, 정부의 예산 및 정책을 편성·집행하기 때문에 각 중앙부처를 움직이는 뼈대 가 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청년소통TF가 만든 과제중 △청년정책 예산 13배 증액 및 상위 20대 국정과제 청년 포함 △지방경쟁력 강화정책(각종 세미나 지방 분산 개최 등) △자영업자의 손실보상금문제 대책 마련 △비대면진료 합법화 등이 국정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장 이사장은 자영업자 손실보상금 문제 대책 마련 중 관련 부처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점을 제기했지만 코로나 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들에게 손실보상금마저 제대로 주지 못하면 국가경제의 근간이 흔들리는 더 힘겨운 상황이 올 수 있기에 타협하지 않았고, 결국 새로운 산식을 통해 자영업자들에게 주는 손실보상금을 더 많이 인정해 주기로 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장 이사장은 이와 함께 청년정치가 가지는 한계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8월쯤 자립준비청년 2


명이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며 “언론에도 나오고 대통령도 별도의 메세지를 보낼 정도로 큰 이슈가 됐는데 정작 청년정치인들은 무관심했으며, 청년정치인들이 청년들의 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이 바로 청년정치를 무너뜨 리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어 “자신이 정치를 하면서 청년이라는 이유로 많은 관심을 받고 지지를 받았다면 약자의 자리에 있는 청년들의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고 외면을 하면 안된다”며 “그 래야만 청년정치의 동력이 지속될 수있고 이것은 비단 청년뿐 아닌 여성, 각종 직군 등을 대표하는 정치가들에게도 통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소한 자신을 지지한 직군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정치를 한 후이외의 다른 정책, 정치적 방향을 잡는 것이 지지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라고 밝혔다.


특히 장 이사장은 정치를 하기 위해 서는 자신만의 정책적 오리지널리티를 가져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중하나가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문제인데 청년소통TF 단장직을 수행하면서 고립은둔청년 단체를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충분한 대화를 나눈 후 대한민국 중앙정부 역사상 처음으로 고립은둔청년 대책을 발표하게 됐다”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에 대한 세미나와 재단 차원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제가 고립은둔청년들 에게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는 정책적인 행보를 보여준 것처럼, 정치를 하고자 한다면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져야 한다”며 “그래야 끝없이 바뀌는 정치이슈에 휩쓸리지 않고 먼 훗날 자신이 정치를 하지 않는 날이 온다 하더 라도 자신이 씨앗을 뿌린 정책은 역사에 남고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 강의를 듣는 한의사 회원들도 자신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 나의 정책적 오리지널리티를 충분히 고민하고, 특정 직역만을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관심있는 정책적 분야가 무엇 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자신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를 후원 하고 지지함에 있어서도 단지 정당과 사람만을 보기보다는 그 사람의 정책적 오리지널리티는 무엇인지, 어떤 법안을 발의했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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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간호법 제정안’, 27일 국회 본회의 심의 예정


///부제 김진표 의장 “합리적인 대안 위한 여야간 추가 논의 필요”


///본문 지난 13일 열린 국회 본회의(의장 김진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하 겠다고 예고했던 ‘간호법 제정안’ 상정이 보류됐다.


이날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 안건과 함께 ‘간호법 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 안건을 표결에 부치도록 했으나 ‘간호법 제정안’ 에 대해선 김진표 의장이 다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본회의에서 김진표 의장은 “국회법 제77조에 따라 ‘간호법 제정안 대안’을 의사일정 제8항으로 추가해 심의하자는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이 제출됐 다”며 의장석으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 표를 불러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를 마친 김진표 의장은 “각 교섭 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한 결과 정부와 관련 단체 간의 협의가 지금 진행되고 있어 여야간 추가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간호법 제정안 대안은 다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하고, 오늘 제출된 의사일정 변경 동의에 대하여는 표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반발하며 퇴장했다. 본회의를 마친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진표 의장이 고심 끝에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정부 측에도 직접 주문한 사항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2주 간합리적인 중재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정부와 당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각 직역 간갈등이 있는 문제는 특정 직역에 치우 치면 곤란하며, 국민들에게 어떤 것이더 유익하고 좋은 제도인지 고민한다면 얼마든지 합리적인 안을 만들 수 있다.


지나치게 한쪽만을 고집하는 것은 국민 들이 보기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이 여야 합의를 요구하며 간호법 표결을 미룬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하등 문제없는 법안에 대해 국회의장이 이를 거부해 의사 일정이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러우며, 국회가 가면 갈수록 더어려워지는 대치 국면으로 가고 있다” 며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가 열리고 있던 국회 앞에서는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 제정안’과 ‘의 료법 개정안’ 통과 시 연대 총파업 결의를 재확인했으며, 다가오는 주말인 16


일에 400만 총궐기에 나설 것”이라고 압박했지만 해당 법안이 본회의 상정및 표결이 미뤄진 만큼 보건복지의료연대 측은 이에 맞춰 투쟁로드맵을 재정 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호계 또한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 운동본부가 추진 중인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 행사와 ‘간호법 국회 통과 수요한마당’을 통해 간호법 제정 이유를 더욱 강조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 부된 간호법은 현행 의료법 내 간호 관련 내용을 분리한 것으로, 간호사·전문 간호사·간호조무사의 업무를 명확히 하고, 간호사 등의 근무 환경·처우 개선에 관한 국가 책무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료단체들과의 갈등이 깊어지자 정부·여당은 지난 11일 ‘간호법 제정안’ 명칭을 ‘간호사 처우 등에 관한 법률’로 바꿔 추진하고, 간호사 업무 관련 내용은 기존 의료법에 존치하자는 내용의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간호협회가 이를 강력 반발하는 상태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가 직회부했던 6개 법안 중 ‘노인 복지법 개정안’,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은 통과됐으며, ‘간호법 제정안’, ‘의료법 개정안(의료인 면허 박탈법)’은 오는 27 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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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노인복지법 개정안’·‘장애인복지법 개정안’ 국회 통과


///부제 학대피해자 인권 최우선 고려…학대 예방에 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부제 강선우 의원 “학대 사건 자극적 보도 지양, 2차 가해로부터 보호”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 불어민주당)이 노인·장애인 학대 관련 언론보도 권고기준 수립 등의 내용을 담아 대표발의한 ‘노인복지법 개정안’과 ‘장애 인복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했다.


지난 13일 열린 국회 본회의(의장 김진 표)에서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춘숙) 가 법제사법위원회를 패싱하고, 본회에 직회부한 △간호법(대안) △의료법 개정 안(대안) △감염병예방법 개정안(대안) △ 건강보험법 개정안(대안) △노인복지법 개정안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중 두 건의 법안이 상정돼 최종 통과됐다.


해당 법안들은 정부가 언론의 노인·장 애인 학대보도에 대한 권고기준을 수립 하고 그 이행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법사위에서 288일 넘 게 계류됐다가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로 직회부돼 상정됐다.


강선우 의원실에 따르면 노인과 장애인 학대사건에 대한 언론보도는 국민의 관심과 사회적 여론을 환기해 정부의 대책을 촉구함으로써 사회적약자의 인권신 장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


하지만 일부 보도에서 불필요한 학대 영상, 자극적인 표현, 피해자 및 주변인의 사생활을 노출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오고 있었다.


이에 강 의원은 두 법안에 대해 모두 ‘국 가는 권고기준을 수립하고 그 이행확보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조항과 ‘장관은 권고기준을 준수하도록 협조를 요청할수 있다. 이 경우 언론은 협조요청을 적극 이행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조항을 각각 담아 개정하도록 대표발의했다.


이날 법률안 심사 보고에서 강 의원은 “본 위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두 법률안은 국가가 노인이나 장애인 학대 보도에 대한 권고 기준을 수립하고, 언론이 이를 준수하도록 협조 요청을 할 수 있게 하려는 내용이다. ‘노인복지법 개정안’은 원안대로 의결,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은 조문 위치를 정비해 수정·의결하였으므로 보건 복지위원회가 심사한 대로 심의 의결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두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해당 법안들이 시행되면 노인·장애인 학대 언론 보도에서 피해자의 인권보호 강화와 더불어 학대 예방에 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선우 의원은 “두 건의 개정안은 학대 사건에 대한 자극적인 보도를 지양하고, 학대로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이 원치 않는 방식의 언론보도로 2차 가해를 당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입법”이 라며 “앞으로도 학대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정책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 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가 직회부했던 법안 중 ‘간호법 제정안’, ‘의료법 개정안(의 료인 면허 박탈법)’은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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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사 인력 활용…다양한 분야 진출 장려”


///부제 예방한의학회, ‘미래 한의사의 인력활용 방안 모색’ 학술대회 개최


///부제 임상·연구·산업 분야 등 효율적인 미래 한의사 인력활용 방안 제시


///본문 대한예방한의학회(회장 이해웅)는 지난 16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미래 한의사의 인력 활용 방안 모색’ 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임상·연구·산업 분야에서 한의사의 인력 활용 방안을 제언하는 등 향후 한의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이해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의사 인력이 앞으로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돼야 할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 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신영석 고려대학교 대학원 교수가 ‘2021년 보건의료실태조사-한의사인력을 중심으로’란 제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경한 우석 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 분야별 한의사 인력 활용 방안에서는 △임상 분야에서의 한의사 인력활용 방안(최혁용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연구 분야에서의 한의사 인력활용 방안(이준혁 한국한의학 연구원 센터장) △산업 분야에서의 한의사 인력활용 방안(김현호 ㈜7일 대표)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신영석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행정자료, 설문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인력 및 한의사 인력 현황 △한의사의 지역별 분포 현황 △임금 현황 △성 별·나이 등에 따른 인력현황 등을 공유했다.


특히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분석결과 보건의료인력 3대 테마를 △고령화 △지역불균형 △임금격차로 제시한 신 교수는 한의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력의 평균연령은 지난 10년간 약 4세 증가했으며, 이러한 의료인력의 고령화는 인구고령화로 인한 보건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를 대비하기에 불리한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신 교수는 보건의료인력의 다수가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 간의 균형 잡힌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는 한편 임금문제에 있어서도 현재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한의사는 의사에 비해 절반 수준의 임금으로 지난 10년간 격차가 더 심화됐 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어 이러한 임금 격차는 OECD 평균 임금 격차와 비교해도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직종 간발생하는 임금 격차의 원인을 찾아볼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최혁용 변호사는 임상 분야의 한의사 인력활용 방안에 대해 다양한 판례들을 소개하며, “지 난해 12월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초음파 진단기기와 같은 첨단 진단기기를 한의사들이 사용하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 한의사들이 대법관들의 새로운 판단기준에 따라 의료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서면 다양한 첨단기기들을 활용해 면허 허용 기준의 범위를 넓혀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준혁 센터장은 한의약 R&D투자 현황, 한의약 R&D 관련 기관 및 사업현황 등을 공유하면서 현재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시장 수요는 한정적이고, 한의약 연구개발 관련 정부기관은 한국 한의학연구원 한 곳만 존재한다는 것을 지적하며, 전체적인 연구개발 인력자원의 정체로 인해 전반적인 연구개발 가능 인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센터장은 이 같은 문제점들의 보완을 위해 “R&D투자 규모는 그 산업의 규모와 전망을 반영하기 때문에 한의약산업 규모 및 관련 기업의 규모를 키워 국가·민간 R&D 투자를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규모 확대 및 국공립 연구기 관을 신설해 연구개발 기관 및 기업을 확대하고, 기획·경영·관리·사업화·규제 등과 같은 연구개발 파생 분야에 대한 진출 방안을 적극 고려해 연구개발 수요에 맞춘 인력 및 전공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현호 대표는 “2020년 한의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85%의 한의사가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으며, 산업 분야를 순수 임상가, 순수 연구자를 제외한 포지션으로 제한하면 현재 산업 분야의 한의사 인력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현재 한의사들의 산업 분야 진출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대학교육과 교육환경이 오직 임상의 육성에 집중돼 있다는 점 △산업 및 사업은 자신의 분야가 아닌 타인의 분야라는 인식 △산업 진출의롤 모델(성공 및 케이스) 부재 등을 꼽았다. 김 대표는 “한의과대학에서도 의료 기업가정신 교육과 같은 전공선택 과목을 개설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한의사, 한의 대생의 산업 진출을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조성해 한의사들의 산업 분야 진출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유연제로 진행된 2부 세션에서는 박정수 세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의약 연구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체계적 문헌고찰을 중심 으로(장보형 경희대학교 교수) △온라인 정신 건강 프로그램의 임상적 효과(정혜인 경희대학교 박사과 정)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장보형 교수는 발표를 통해 “챗GPT의 출현으로 의료계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힌 뒤 △AI란 무엇인가? △의료 분야에서의 인공지 능의 활용 △한의학에서의 인공지능 △체계적 문헌 고찰에서의 AI활용 등을 각종 논문 및 기사 자료들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했다.


특히 장 교수는 “현재 체계적 문헌고찰과 관련해서 머신러닝 기법을 사용한 반자동화 프로그램이 사용 되고 있으나 문헌 선별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대부분의 작업을 사람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어 “다만 챗GPT의 엄청난 발전 속도로 볼 때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향후 체계적 문헌고찰에도 인공지능을 상용화할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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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학연, 안전·보건문화 확산 캠페인 시행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지난 13일 ‘찾아가는 대국민 안전·보건문화 확산 캠페인’을 충남 보령시 인근에서 전개했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캠페인의 첫 번째 일정으로 안전 취약 계층인 초등학생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충남 보령시 주교면 관창 초등학교(교장 김덕회)를 방문했다. 이날 한의학연은 초등학생들에게 소방안전 교육을 제공하고, 소방안전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어 보령시청(시장 김동일) 안전총괄과 안전정책팀을 방문해 안전 및 중대재해 예방 우수사례 교류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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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청주 정원한의원, 용암1동과 협약…돌봄 사각지대 해소


///본문 충북 청주시 정원한의원 (원장 윤정원)과 상당구 용암 1동은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의료복지안정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원한 의원에서는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 10명 에게 한약 지원과 더불어 부모들을 대상 으로 한의진료를 시행하게 되며, 용암1 동은 의료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을 적극 발굴하고 안부를 묻는 등 돌봄에 힘쓸 예정이다.


윤정원 원장은 “한의진료를 통해 청주 시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줄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취약계층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봉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원한의원은 청주 용아초등학교 전담 한의사로 위촉돼 학생들의 건강 돌봄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평안주간보 호센터와도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역 나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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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일산자생한방병원, 고봉산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


///본문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50여건이 넘는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가운데 일산자 생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익)은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봉산을 찾아 쓰레기를 수거하며,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발화 요인들을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일산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봉사단 17명은 1.2km의 고봉산 둘레길 주변을 오가며 널브러진 쓰레기와 잡목들 을 수거했다. 이와 함께 산불의 촉진제 역할을 하는 낙엽까지 꼼꼼하게 치우며 산불 방지에도 힘썼다.


또한 김영익 병원장은 “산림 보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 속 일산자생한방병원이 산불예방 및 환경보 호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산과 숲은 후손들을 위한 소중한 자원인 만큼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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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남원시, 한의약 생기발랄 기공체조교실 운영


///본문 “通則不痛(통즉불통), 不通則 痛(불통즉통)”(기운이 통하면 아프지 않고, 기운이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 한의학에서는 몸이 아프다는 것은 기(氣)가 막혔거나 부족한 현상으로, 피가 잘 돌지 못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에서는 시민들의 건강하고 활력있는 일상을 위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 그램인 ‘생기발랄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생기발랄 기공체조교실’은 오는 6월 2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보건소 2층 기공체조실에서 △한의약 사상체질교육 △기혈순환체조 △혈압·혈당측정 및 건강상담 △유연도 측정 △활력충전 레크 레이션으로 이뤄지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고 일상에 활력을 충전하고자 하는 남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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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신미숙 원장


///제목 한의사는 의사인가? 치유자인가? 시술자인가?


///본문 5월 초 토론회 참석차 국회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반가운 동기의 연락. 그는 바로 교내외의 거의 모든 궂은 일을 도맡아가며 모교 병원을 20년째 믿음직스럽게 지키고 있는 한방부인소아과 양 교수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국가 난임치료 지원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의 주최자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다. 출산 의지가 높은 난임부부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활성화함으로써 저출생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대표적 난임치료법 중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반면 한의 난임치료는 지자체별 지원에 그치는 상황이라 보다 국가적인 차원으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의 난임치료에 대한 예산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여 건보를 확대 적용하는 대책의 필요성을 피력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의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양 교수는 ‘지자체 한의난임치료 성과와 제도적 한계’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7월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인구의날 기념행사’에서 양 교수는 전라남도 한의사회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단장으로서 도내 난임 여성 130명 중에서 16명에게 출산의 기쁨을 안기고 최대 현안인 인구 감소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난임 관련 한의약 지원사업에 관해서는 2019년부터 (『의협, 서울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중단하라』, 쿠키 뉴스, 조상우 기자, 2019.12.18.) 2022년까지도 (『의-한, 국시원 한방물리요법 이어 ‘한방난임사업’으로 갈등 번져』,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2022.11.29. 『한의약 난임치료 국가 지원놓고 의-한 갈등』, 메디포뉴스, 손락훈 기자, 2022.11.30.) 비과학적인 한의학과 위험한 한약처방에 혈세를 쏟아부어서야 되겠느냐는 의협의 우려와 경고가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지자체와 지역단위별 한의사회의 협력으로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 사업 성과 보고대회는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진 주시한의사회, 난임 한의치료 역량 강화-대상자 발굴 확대』 뉴스경남, 유용식 기자, 2023.01.20.).


저출생 해법으로서의 한의 난임치료 사업은?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임상연구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한의계의 주장과 달리 이 연구는 다수의 전문가가 지적했듯이 단순한 증례집적에 불과하다. 객관적으로 근거의 수준이 낮은 연구이며 여과되지 않은 정보에 불과하다. 7주기라는 기간 동안 임신율을 1주기 동안 인공수정 임신율과 단순비교해 놓고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했다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 연구 디자인으로는 자연임신인지, 한방난임치료의 효과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약 성분이 무엇인지, 침 치료가 어떤 영향을 미쳐 임신에 도움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되어야 한다. 고서에 나와 있고 오랫동안 사용해왔으면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 것인 가”, “정부가 혈세를 투입하고도 전세계적인 망신을 자초한 한방난임연구의 일련의 과정은 과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전통 의술이 어떻게 우리 사회에 위해를 끼치고 국민에게 사회적 비용을 부담시키고 있는지를 적나 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난임을 포함한 한방부인과학의 비전문가인 나로서는 위와 같은 의협의 일관된 비판에 하나하나 대적할 논리가 턱없이 부족하다. 다만, 지자체의 대민복지 혹은 포퓰리즘에 편승한 정책에 한의협이 곁불을 쬐는 것이라면 그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 역대 최저』(mbc뉴스, 2023.02.22.), 『합계출산율 0.78명, 20년 뒤 대한민국 존속 가능할까』(jtbc뉴스, 2023.02.22.), 『합계출산율 0.78 명에 화들짝 놀란 언론』(미디어오늘, 2023.02.23.) 등 지난 2월 말, 280조를 쏟아붓고도 0.78명에 머무른 대한민국 합계출산율 관련 뉴스들이 모든 미디어를 장식했다.


출산을 아예 하지 않는 절망적인 이 시대를 힘들게 걸어 가고 있을 난임부부들을 떠올려보았다. 체외수정-배아 이식(IVF-ET: In Vitro Fertilization-Embryo Transfer)의 반복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수년이 다 되도록 임신이 되지 않아 고통스런 날들을 보내고 있는 환자들을 진료실에서 적잖게 만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더 일찍 다른 방법들도 시도해 볼걸 그랬다는 후회 섞인 한숨에 어떤 위로를 보태기조차 무척 조심스러웠다.


출산 의지가 높은 난임부부야말로 가까운 가족들로부 터는 물론이고 직장에서든 지역에서든 그들이 속한 모든 커뮤니티에서 보호받고 존중받고 지원받아 마땅한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합리적인 대안 중의 하나로서 한의학적 치료가 보다 설득력을 갖추려면 어떤 요건들이더 필요할까? 소소한 효과를 떠나, 환자들을 상대로 그것도 난임 여성들을 상대로 하는 이러한 전국적인 건강 사업이 윤리적인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혹은 의학적인 기준에서 유효한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도전적인 질문 들은 계속될 것이다. 5월 초에 열리게 될 이번 토론회가 부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어주기를 진심 으로 바라는 바이다.


국회에 근무하게 되면 도서관도 자주 가고 관심있는 주제들에 관련된 의원회관의 각종 세미나에도 가끔은 참석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진료시간 내내 잠시도 쉴 틈이 없는 데다가 점심시간에도 출근 직전 혹은 직 후 그리고 퇴근 직전에 이르러서도 갑자기 방문하시는 이런저런 분들 덕분에 진료실을 떠나 도서관에 가는 것은 큰 맘을 먹어야 가능한 일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도서관이 가까이 있어서 가장 좋은 건 웬만한 신간, 구간, 희귀본, 절판본도 국회에는 한두권쯤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소장하고 싶은 책은 바로바로 구입하는 편이라 일단 갖춰 두고 싶은 허황된 전시욕을 주체하지 못할 경우 서평이나 책표지, 저자 이름만 보고 홀랑 구입했다가 가슴이 쓰려오는 후회감도 자주 맛보았다. 그 후론 ‘서두르지 말자, 내가 안 사줘도 저 사람 책 사줄 사람들 많다’라고 스스로를 잠시 억누른 후 일단 도서관에서 책을 휘리릭 스킵리딩 해보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책은 차분히 구입해도 절대로 늦지 않았고 그 판단이 대개 옳았다.


캉길렘, 의사가 아닌 철학자로서 의학에 접근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2023년 2월)라는 신간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서 도서관 3층 사회과학자 료실에 들렀다. 성형외과전 문의(경영학박사 겸 사회복 지사)의 한국 성형외과 업계에 대한 고백록, 현재 의료계의 현황에 대한 비판 그리고 사관학교 의대의 필요성에 대하여 본인의 뚜렷한 주관을 간략하게 기록해 놓은 책이었다.


따로 구입은 안 해도 될책임을 확인하고 몇 가지만 메모하고 책을 원래 있던 곳에 두고 나오려는데『캉길렘의 의학론』이라는 노란색 표지의 얇은 책이 눈에 띄었다. 목차를 보니 “치유에 대한 교육은 가능한가?”라는 챕터가 있었고 잠시 서서 읽을수 있는 쉬운 내용이 아니어서 진료실로 복귀한 후 “조르주 캉길렘”으로 검색된 자료들을 살펴보았다.『캉길렘의 의학론』(2022년 7월)과『생명에 대한 인식』(2020년 6월) 그리고 그의 제자가 쓴 그의 평전『조르주 캉길렘』(2023 년 3월)까지 동시에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솟구쳤고 며칠 후 받아든 책들에 아주 잠시 행복했지만 세 권 모두, 상당히 어려운 책들이었다.


조르주 캉길렘(Georges Canguilhem)은 프랑스의 의사이자 과학철학자이다. 1943년 의학박사 학위논문이자 대표저서인 『정상적인 것과 병리적인 것』에서 “정상 적인 것과 병리적인 것은 단지 생리학과 병리학의 문제 만이 아니라, 존재와 무, 선과 악의 문제와 같은 서양의 전통적인 형이상학과 맞닿아 있다”고 하며 “정상적인지 아닌지의 경계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개인이 판단 해야 하는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캉길렘은 의학 교육에 의해 형성된 접근 방식을 발전시킨 20세 기의 몇 안 되는 철학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실용적이고 엄격한 과학의 역사를 연구하는 방법을 정의하는 데도움을 주었다. 가스통 바슐라르의 제자이며 미셸 푸코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캉길렘은 의사로서가 아니라 철학자로서 의학에 접근했고 직접적인 의학 수련을 통해 전적으로 그리고 단순하게 하나의 지식으로 환원되지 않는 기술에 대한 해명을 얻고자 했다. 의학을 엄밀한 의미에서 과학 이라기보다는 여러 과학들의 교차점에 있는 기예 혹은 기술로 여겼다. 의학의 ‘탈인간화’에 대한 대항으로


서 순진한 대중들의 거부반응이 나타나는데, ‘소위 인간을 중시한다는 비밀스러운 자연주의적 공상’에 뒤이어 ‘정규 의사로부터는 얻을 수 없는 효과를 보았다’ 고 자격 없이 주장하는 치유사들의 흥미로운 제안에 노출되고, 이에 동조하기에 이르렀다고 비판한다.


캉길렘은 자연의학을 미개사회로, 비전문적 치료시 술자와 무면허 치유자를 과학의 적대자로 간주하고 있는 셈이다. 자연의학을 한의학으로, 비전문적 무면허 시술자를 한의사로 등치시킬 수는 없겠지만 책을 읽는 내내 현실적으로 한의학, 한의사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 대중들의 인정이 이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 까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동시에, 캉길렘의 표현을 변용하여 반박해 보자면 24년차 임상한의사인 나는 분명히 30초 진료하는 대학병원의 교수들보다는 소위 인간을 훨씬 중시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렇다고 비밀스러운 자연주의적 공상가는 아닌데다가 다른 의사로부터는 얻을 수 없는 효과를 내게서 보지 않았느 냐며 환자에게 억지스런 주장을 한 적도 없다.


대신 전문 시술자이며 면허 있는 치유자로서 스테 로이드 주사 직후의 목잠김과 안면홍조, 약 복용 직후의 전신 가려움증을 겨우 탈피하고도 여전한 우측 후두통, 어깨통증, 팔저림으로 내원한 한 여환을 3주간 치료해가며 큰 고비는 넘겼다는 다행스런 순간을 함께 했으며 여의도의 한 대형병원 신경외 과의 반복적 주사치료에 호전악화를 반복했던 퇴행성 디스크 남환을 3개월간 지극정성 으로 치료를 한 결과, 처음으로 통증 없는 한주를 보냈다는 간증을 들어야 했다. 나는 치료를 했을 뿐인데, 환자는 치유되었다고 표현하였다. 나는 의사인가? 치유자인가? 시술자인가?


‘건강을 탈의료화하려는 조직적 운동’이라는 표현은 캉길렘이 의학을 공부하던 시절의 프랑스를 반영하는, 그 시절에 국한된 표현일 것이다. 오늘 날, 그 어느 나라보다도 대한민국은 모든 일상이 통으로 의료화되가고 있는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 속에 서 있다. 그 틈새의 어정쩡한 한의사들은 철저하게 주변인으로 배경으로 가장자리로 끄트머리로 찌끄레 기로 밀려나고 있는 느낌이다. 이 와중에 <대법원, 말기암 환자에 산삼약침 주사한 한의사 실형 확정>(의 약뉴스, 강현구 기자, 2023.04.15) 기사가 하루 종일 포털 대문에 걸려 있었다. 말기암–산삼–약침–한의 사–실형, 단어 하나하나가 논란의 임팩트를 뿜어내는 듯하다.


몇 주 전에는 프랜차이즈 한의원 경영컨설팅업체가 사기 대출 혐의로 압수수색 당했다는 뉴스가 고개를 빼꼼 내밀더니 ‘간호법 강행하면 총파업’이라며 거리로 나온 의사, 간호사들의 시위소식이 의약계의 모든 뉴스를 뒤덮어버렸다. 의사-간호사간의 파워-머릿수 전쟁을 그 누가 감히 이길 수 있으랴?! 의약 뉴스 탭에서 눈과 마음을 엔터테인먼트쪽으로 움직여 본다. 3시간 동안 키아누 리브스만 보인다는 『존윅 4』 정도면 잠시 탈현실을 해볼 수 있으려나?! 오늘은 황사도 미세먼지도 없는 메가박스 킨텍스점으로 고고씽!!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초음파진단 파기환송심, 6월22일 공판서 종결 전망


///부제 재판부 2차 공판 진행, 검찰이 제시한 증인 출석 부적절 판단


///부제 한국의료변호사협회, 26일 초음파기기 사용 대법원 판결 고찰 토론회


///본문 한의사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파기환송심과 관련 재판부는 지난 20일 2차 공판에서 검찰이 제시한 증인 출석 건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해당 증인의 진술서를 검토 후 오는 6월22일에 열리는 3차 공판에서 사건을 종결할 전망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21호 법정에서 열린 한의 사의 초음파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파기환송심(2023노 10, 제9형사부, 재판장 이성복)에서 검찰은 초음파 진단 기기 사용에 대한 보건위생상 위해 여부 등을 입증하기 위해 증인 및 사실조회 신청 등을 진행했다.


이 파기환송심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따른 보건위생상 위해 발생 여부를 입증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보라매병원소속의 의사와 영상의학 전문가에 대한 2 차 공판의 증인신문을 요청하며 증인 신청과 문서 촉탁 승인 여부를 심의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검찰 측이 증인으로 채택한 영상의학 전문가 황 모씨에 대해 “증인으로서 불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지난 1심에서도 영상의학전문가가 증인으로 채 택된 적이 있어 굳이 증인으로 또 다시 채택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다만 증인 채택이 꼭 필요하다면 증언하고자 하는 내용을 진술서로 받아 제출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해당 환자를 진료한 보라매병원의 의사이 모씨에 대해선 증인 채택은 할 수 있지만 이에 앞서 진술서부터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재판부는 “6월22일 3차 공판을 개최하여 충분한 변론과 증인 심문을 마친 후 이 사건을 종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지난 2010∼2012년경 한의사 박 모 원장이 한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면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것이 의료법 위반을 이유로 소송이 제기됐으나 최종 적으로 지난해 12월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한의 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리며, 박 원장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려 보낸 바있다.


한편 보건의료분야의 대표적인 변호사 단체인 한국 의료변호사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서울변호사회관 에서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관련 대법원 전합판결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법무법인(유한) 바른의 김경수 변호사가 발제자로, 한홍구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과 김진환 대한영상의학회 법제이사가 토론자로 나서 대법원의 판결 의미와 향후 과제 등을 놓고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흥미와 호기심으로 사람잡는 ‘미스테리 한의약’”


///부제 도서 ‘사람 잡는 약초부’ 2쇄 간행…“한약재를 ‘단서’로 적용해 흥미 유발”


///본문 [편집자주]


지난해 ‘제1회 소아청소년을 위한 서적 출판 공모전’에서 선정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에서 설립·운영하는 ‘도서출판 KMD’을 통해 간행된 ‘사람 잡는 약초부’는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 2쇄에 들어갔다.


본 도서는 고등학생인 주인공이 약초부 동아리에 들어가 평소에 관심 없던 약초(한약재)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되고,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도 쓰이는 용도에 따라 약이나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로맨스 작품이다. 또 챕터마다 약초 도감을 삽입해 한의약 종합 콘텐츠 도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2쇄 결정을 통해 대중매체로서의 한의약의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 다는 저자 홍다인 한의사는 올해 동국대학교 한의 대를 졸업하고, 환자를 살피는 한의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에 홍다인 한의사를 만나 한의대생에서 한의사로 넘어오며 2쇄 간행을 맞이한 소회와 한의약 문화 콘텐츠에 대한 단상을 들어 봤다.


Q. ‘사람 잡는 약초부’는 어떤 이야기인가?


주인공인 은재가 고등학교의 약초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겪는 이야기로 개성 가득한 약초들을 실마리 삼아 동아 리에 얽힌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남자 주인공인 ‘서범’을 비롯해 다양한 성격을 가진 동아리 부원들과 끈끈한 우정을 다지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소설로, 책의 제목인 ‘사람 잡는 약초부’는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약초부 활동을 하며 다양한 좌충우돌을 겪게 되는 인물인 ‘은재’의 상황을 나타내는 뜻과 함께, 과거 동아리 부원이었던 실종된 ‘현나’라는 인물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 잡는 약초부’는 밝은 분위기 속 어두운 고민들, 자꾸만 일어나는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짜여 커다란 비밀을 향해 다가가는 소설이다.


Q. 이 책만이 갖는 특징이 있다면?


‘사람 잡는 약초부’는 어린이 및 청소년이 한의학에 보다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한의약적 지식을 앞세 우기보다는 독자들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미스테리와 로맨스, 청소년기의 고민들 속에 한의약을 녹여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한약재가 가진 ‘단순히 몸에 좋은 쓴 풀’이라는 이미 지에서 벗어나 저마다 다양한 개성, 맛, 성분, 설화들을 가지고 있음을 소개하고 싶었다. 이러한 한약재의 특성을 미스테리 소설의 장치인 ‘단서’로 적용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주인공은 추리, 남주인공은 한약재 마니아로 설정해 이야기를 이끌어 가도록 했다. 예를 들어 자초의 뿌리 부위를 문지르면 붉은 물이 든다 거나 창이자라는 약재는 우리에게 익숙한 도꼬마리의 과실이며, 이는 옷에 잘 달라 붙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소재로 활용했다. 또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약초 도감 페이지를 구성해 소설을 읽고, 단서가 된 약재들의 생김새와 특징을 좀 더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Q. 집필 당시 겨냥한 독자층은?


처음 기획 당시 어린 시절을 생각하여 고민이 많고 외로움이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책을 탐닉할 어린이, 청소년 독자님들을 위해 집필을 하였다. 그러나 막상 집필하면서 어린이·청소년 뿐만 아니라 한의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나 예과 학생들에게도 도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행 후에는 뜻밖에 중년 독자님들께서 재밌게 읽으 셨다는 이야기도 종종 전해 들어 소설을 좋아한다면 전연령층 누구나 읽어도 좋다고 추천한다.


이와 함께 한의사 분들께서 책을 진료 대기실에 비치해 두셨다는 글을 보았는데 진료를 기다리며 책을 펼쳐 보셨을 환자분들의 반응 또한 궁금했다.


Q. 이번에 2쇄 간행이 결정됐다.


한의사 국가고시 시험을 치루고 시험장을 나와 기진 맥진한 상태에서 2쇄 결정 소식을 듣게 됐다. 그날의 긴장과 피로가 한순간 날아갔다. 사실 2쇄라는 결실은 생 각지도 못하고 있어 그 놀람이 더 컸다. 낯설 수 있는 한의약 소재 소설이 이렇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한의약이 대중 콘텐츠로서의 매력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한번 느꼈다. 2쇄 작업을 하면서 오탈자 및 매끄럽지 못했던 표현들을 수정했다. 사실 1 쇄가 발행되고 부끄러워 제대로 읽어보지 못하다가 2 쇄 작업을 하며 1년 만에 다시 읽어봤다. 의외로 꽤 재미있다. 언제어디서든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니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Q. 이번 간행을 통해 한의약과 문화 컨텐츠의 연결 점을 찾자면?


최근 다양한 직업군을 소재로 한 일상툰, 브이로그, TV예능 프로그램 등이 쏟아져 나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직업군들이 지닌 비화를 알고 싶어 하는 대중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한의사는 이러한 추세에 맞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직능이라고 생각한다.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한의사와 한의약을 홍보하는 일은 매우 독창적이며, 효과적일 것이다.


한의약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응용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충분히 새로운 콘텐츠 생산이 용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화와 동시에 한의약이 가지는 편안한 분위기와 전통적 개성의 매력을 살린다면 대중들에게 분명 사랑받는 직능 콘텐츠가 될 것이다.


Q. 한의사로서 앞으로의 향후 계획이 있다면?


올해 한의대생에서 한의사가 되면서 앞으로의 진로에 많은 고민도 있다. 앞의 환자를 일대일로 성실히 치료하는 한의사이면서 동시에 불특정한 대중들에게 한의약 콘텐츠로써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창작자가 되고 싶다. 하지만 이를 위해 한의약적 전문 지식과 의술 실력 또한 단단히 다져진 내실 있는 한의사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은?


문화가 갖는 힘은 강하면서도 그만큼 대중을 사로잡는 것 또한 쉽지 않기에 한의대생의 콘텐츠제작 도전은 드높은 장벽과 같았다. 한의협의 소아청소년 도서 지원 사업은 꿈과 도전에 대한 소중한 기회이자 발돋움이 됐다. 책을 집필하며 한의사 작가 지망생들과 그 책을 읽으며 한의약에 관심을 갖게 될 대중 모두에게 도움되는 프로젝트라고 느꼈다. 이러한 지원 사업 확장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가 나온다면 한의약이 친근하게, 숭고하게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도서 간행 과정에서 많은 응원을 받았다. 선배 한의 사들이 마련해 주신 커다란 초석 덕에 이런 기회를 얻게 됐다. 이로 인해 나 역시 그 옆에 단단한 돌 하나를둘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는 생각이 들었다.


교열을 위해 힘써주신 한의협 소아청소년위원회 위원 분들과 이소희 그림 작가님, 옆에서 응원해 준 가족, 친구, 출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귀중한 시간 ‘사람 잡는 약초부’를 읽어 주신 독자 분들께 가장 큰 감사를 전한다.


///끝


 


///시작


///면 22


///세션 기고


///이름 박상융 변호사


///제목 의료사고 발생시 대처 방법은?


///부제 “적자생존? 적어야 한다, 기록해야 산다”


///본문 고령의 환자가 내시경을 의뢰, 수면내시경을 하던 중갑자기 산소포화도가 떨어져서 내시경을 중단하고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를 불러 근처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후송했지만, 4개월 만에 사망했다.


환자 가족이 의사 출신 변호사와 함께 내시경을 한 병원을 방문, 진료기록지를 보자고 한다. 그 후 경찰에서 업무상과실치사죄로 고소장이 접수됐고, 경찰서에 출석 하라고 한다.


고소장 정보공개를 청구하니 수면내시경 관련 환자의 서면동의가 없었고 수면내시경 관련 투약한 의료용 마약 관리실태의 허술한 관리, 그리고 사고 후 진료기록부의 정확한 기재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다는 내용도 들어 갔다.


의사 출신 변호사라 그런지 본인의 의사 시절 경험과 전문지식을 살려 고소장 내용이 두툼하고 전문성이 있어 보였다.


이와 관련 출석일을 협의한 후 고소장에 기재된 고소 혐의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 관련 의견서를 작성한 후 의견서를 출석 전에 제출한다고 했다. 더불어 고소장에 기재된 내용과 관련 수사관 입장에서 질문(심문)할 사항을 작성한 후 그에 대한 답변서를 작성하도록 한 후 답변 연습을 하도록 했다.


출석 전 고소혐의사실 의견서 작성 제출


누구나 그렇지만 수사관 앞에서의 조사는 떨려서 답변을 잘하지 못한다. 때로는 수사관도 전문성이 없어 이해할 수 없는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할 때도 있으며, 사실이 아닌 법적인 의견을 묻는 경우도 많다.


과거의 사실인 경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기억을 환기시켜 자신이 원하는 답변을 얻어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출석 전 고소혐의사실에 대한 자술서 형태로 의견서를 작성해 출석 전 제출하거나 출석 후 의견서를 조사 전에 제출하는 것이 좋다.


이 사건의 경우에 내시경 검진 관련 검진 시작 전에 검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인 상황, 그리고 검진 받기에 환자가 적합한 건강 상태(고혈압, 당뇨 등)가 있었는지, 수면내시경 검사에 적합한 상태인지와 수면내 시경 관련 투입 약물에 대한 설명, 약물에 대한 부작용등 반응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더불어 고령의 환자의 경우 설명을 들었다는 서면동의 또는 보호자와 연락(또는 동행)을 통한 동의서 징구 여부도 쟁점이 될 수 있다.


한편 내시경 검사 중 호흡곤란 발생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는지, 이와 관련 장비가 있었는지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조치에 대해 진료기록부 등에 세심한 기록 작성 관리도 중요하다. 진료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에 대한 허위 작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정확한 기재가 중요하다.


병원에 설치된 CCTV 영상도 경찰의 압수수색 대비해 영상보관도 필요하다. 더불어 119에 곧바로 신고했 는지, 신고한 시간, 그리고 119 응급 구조원의 도착시 간도 기재가 필요하다. 이번 사건의 경우 수면내시경에 사용된 약품이 의료용 향정신성의약품인 점을 감안해 의료용 마약류 관리에 대한 관리 대장 점검 확인도 필요하다.


진료과정 진료기록부 철저히 작성


의사가 변호사가 되는 세상이다. 의사가 의사의 과실과 허점을 노린다. 최근 변호사의 부실변론, 불출석 변론이 문제가 돼 의뢰인이 변호사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 상청구를 했다.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신청,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 상청구 등 환자 소비자단체의 소송도 늘어나고 있다. 의사 출신 변호사들이 전문성을 무기로 의료과실 소송분 쟁에 뛰어들고 있다.


의사에게 너무 엄격한 책임을 물으면 방어 진료로 자칫 수술 등의 기피로 환자에게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 의료과정 중 발생하는 소송에 대비해 보험도 가입하고 있지만 환자들은 보험금 외에 거액의 위자료도 요구한다.


더불어 병원 앞에서 집회 시위를 하거나 인터넷 카페에 병원에 대한 악성 댓글을 유포하는 등 진료업무 방해도 한다.


이제는 진료를 하면서 진료과정에 있을 수 있는 위험 성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 첫 단계가 진료전 설명의무와 동의 의무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반드시 진료기록부 등에 그때 그때마다 상세히 기록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적자생존? 다윈의 말이 아니라, 적어야 한다, 기록해야 산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 지킴이 사업 운영


///부제 영등포구, 한의 순회진료 등 어르신 질병 예방·건강 증진 기대


///본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월부터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 지킴이’ 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 지킴이’는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의사·치과위생사·약사·간호 사·영양사·운동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팀이 관내 경로당을 찾아 △한의 순회진료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 △어 르신 허약 예방 집중관리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순 한의 순회진료는 매주 화요일마다 관내 경로당 3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초 검진 후 한의 사가 직접 침 치료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체질과 질환에 따른 한의약적 건강관리법을 교육한다. 평소 여건이 맞지 않아 한의원을 방문하기 힘들었던 어르신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는 매주 목요일 방문을 희 망하는 관내 경로당 62개소에서 진행,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사전 스크리닝 검사 △기초 검진 및 건강상담


△건강교육(구강관리, 의약품 오남용 예방, 영양관리, 낙상 예방) △건강체조 △치매 예방 교육 및 치매 검사 등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4∼5월에는 미루나무·창신·다사랑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허약 예방 집중 관리 프로그 램이 운영되고 있다. 8주 동안 혈압·혈당 측정, 행동 체크리스트 점검, 심폐소생술 교육, 약물·치매·영양 관리등 전문가의 교육과 집중 관리를 통해 만성 질환을 예방 하고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 지킴이 사업은 경로당 회원이 아니더라도 6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수 있으며, 참여 경로당 및 방문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 적절한 치료 및 건강관리 등이 이뤄져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능력이 강화되고 삶의 질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백세 시대,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거동 불편, 경제적 부담 등 이유로 시의적절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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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논문 자료집’ 발간


///부제 정인태 회장 “골절·골다공증 영역의 핵심 한의학 논문 자료집“


///부제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임상연구회


///본문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임상연구회(회장 정인태)는 지난 17일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논문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자료집 발간을 통해 한의과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을 비롯해 일반·전문 수련의, 임상 현장에서 골절·골다공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한의사들에게 실제 적인 도움과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도구상자 역할을 제공 코자 했다.


정인태 회장은 “이번 자료집은 최근 20여년 동안 국내외 한의학 분야의 공신력있는 학술지에 발표된 현대과 학적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것으로, 특히 골절·골다공증 영역의 핵심 논문(초록) 중심의 한의학 자료집이라는 데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집의 논문을 번역(대표번역)한 황만기 원장(서초 아이누리한의원)은 “이번 자료집이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골절·골다공증 환자들을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 는데 있어 학술적 길라잡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주길 바라며,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클리닉에 보다 많은 한의사 선생님들이 더욱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임상연구회는 골절· 골다공증에 대한 심화 연구, 특히 ‘골면역학 (osteoimmunology)’ 분야 중심의 이론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0년에 창설된 모임으로, 현재 5명의 한의사 회원들이 매달 국내·외 최신 발표 논문 바탕의 토론과 세미 나를 진행해오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2년여의 축적된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후원으로 골절 후유증 근거기반 지침 개발팀(연구책임자 서병관)과 함께 ‘골절 후유증 근거 기반 지침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공동 개최해 골절 후유증에 대한 한의표 준임상진료지침 구축을 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논문 자료집 번역에는 연구회 소속 정동화 원장(청담경희한의원), 정재호 원장(정재호한의원), 이준우 원장(탑마을경희한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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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갱년기 질 건조증…한의치료로 질 내·외 환경 개선”


///부제 한약, 침, 뜸으로 내부 개선·좌훈과 한의 세정제로 외부 개선


///부제 윤희재 교수 “가려움, 출혈 등 증상 방치하지 말고 조기 치료”


///본문 “아래쪽이 건조해서 걸을 때마다 쓰라리고 심할 때는 앉아있기도 힘들어요.”, “치료를 받아야 하나 생각도 들지만 어디에 말하기가 부끄러워 그냥 참았어요.”


많은 여성들이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가까운 사람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을 겪게 된다. 바로 질 건조증이다. 질 건조증은 여성 호르몬의 부족에 따른 증상으로, 갱년기 여성의 약 40~50%에서 관찰될 정도로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다.


윤희재 교수(대전대 서울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사진)에 따르면 여성의 질 점액은 평소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을 막아 질 세정 역할을 하며, 성관계 시에는 윤활유 역할을 하지만 갱년기에 접어들며 여성 호르몬 감소에 따라 질 점액 또한 줄어들면서 질의 건조감을 느끼게 된다.


윤 교수는 “질 건조증은 나이가 들면서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같은 여 성 의사에게도 말하기 힘들어하 거나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라는 인식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방치로 인한 심한 통증이나 다른 질환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 했다.


윤 교수는 질 건조증이 생기게 되면 성교통, 외음부의 쓰라리고 화끈거리는 통증, 가려 움증, 질 출혈, 부정출혈, 질염, 위축성 질염 등이 발생하게 되며, 증상 지속 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 까지도 야기되므로 치료의 필요성 인식과 증상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권고했다.


윤 교수는 이에 대해 자궁과 질 내의 혈류 순환을 높여질 점액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의 치료방법으로 △한약, 침, 뜸, 약침 등을 통한 자궁 및질 내 환경 개선 △좌훈, 한의 질 세정제, 한의 질 연고제 등을 통한 건조함, 가려움, 통증을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 했다.


윤 교수는 특히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해졌 다”면서 “외음부 통증, 가려움,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때이를 내버려 두지 말고 조기에 치료해야만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한약침학회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보수교육


///부제 박형선 그린한방병원장 강사 참여, 초음파진단기기 이론 및 시연


///본문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지난 12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초음파 기기를 활용한 진단’을 주제로 보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형선 그린한방 병원장(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 은 “한의사에게 초음파는 望診의 연장선으로, 초음파를 사용하면 겉 표면뿐 아니라 15cm 속까지 볼 수 있어 진단에 대한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소개 했다.


이어 그는 “초음파검사는 탐촉자에서 발생한 음파가 검사대상에 반사되어 나온 반사음파를 영상화한 검사로 방사선 피폭이 없으면서 근육이나 연부조직의 단면을 잘 관찰할 수 있고 실시간 영상화가 가능해 각종 침습적 시술 시에도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뼈나 공기를 함유한 부위는 검사가 어렵고 검사자의 촬영기술이나 경험에 따라 진단 정확도에 차이가 있 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음파의 가장 큰 장점은 실시간으로 Dynamic examination(동태검 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허상이 많고 초음파만 봐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 혈액검사와 복부 CT 같은 검사들이 함께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초적인 이론지식에 대한 강의부터 이해를 돕기 위한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박재흥 대한약침학회 총무이사는 “이번 강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주신 박형선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대한약침학회에서는 이번 보수교육을 시작으로 초음파진단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치자(梔子), 알레르기·염증 완화 효과 확인


///부제 색소 제거 치자 추출물로 아토피피부염 완화 입증


///부제 한의학연 김태수 박사 “부작용 적은 천연 외용제 개발에 매진”


///본문 치자(梔子)가 알레르기와 염증 완화와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약융합연구부 김태수 박사 연구팀(제1저자 박선행·송현경 박사) 은 지난 13일 치자 추출물이 면역반응을 조절해 알레르기와 염증을 완화한다는 것을 규명해 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 과는 국제전문학술지인 ‘셀스(Cells, IF 7.666, 2023.3.20.)’에 게재됐다.


치자는 재배하기 쉽고, 성장이 빠른 식물로 목재로도 활용되며, 잎사귀와 열매 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열매는 해열·지혈·소염 등의 효능이 있어 한약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다만 치자는 고유의 황색소 때문에 피부 외용제로 이용 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색소를 제거한 치자나무 추출물을 아토피 피부염 동물모델의 피부에 도포해 알레르기 개선 효능을 검증했다.


효능검증 결과 아토피 피부염 유도로 인해 증가했던 혈중 염증 관련 인자가 감소했고, 비장과 림프절 조직에서 Th2 세포 활성이 대조군 대비 평균 49.1% 억제 됐다. 또한, 염증반응이 유도된 각질세포 에서도 치자나무 추출물의 염증 억제 효능과 작용기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각질세포에서 염증 자극으로 인한 염증성 케모카인의 분비가 치자나무 추출물 및 그 구성성분으로 인해 평균 39.1%까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작용기전을 확인한 결과, 치자나무 추출물이 특정 신호 전달 경로를 억제 하며 이러한 신호전달 경로의 억제가 중요한 약리 작용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규 명했다.


김태수 박사는 “한약재를 포함한 식물 추출물은 고유의 색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치료를 위한 외용제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 색소를 제거한 식물 추출물의 연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의 치료를 위한 부작 용이 적은 천연 외용제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발전 위한 연구기금으로 활용”


///부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발전기금 전달식 개최


///본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 은 지난 12일 진행한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일원바이오(대표 권강범)로부터 3000만원을 기부받았다. 지난 ‘19년부터 현재까지 5회에 거쳐 원광대학교 한방병 원에 현금과 의료기기 등을 기부해온 ㈜ 일원바이오의 총 기부액은 9400여만원에 달한다.


권강범 대표는 “그동안 ㈜일원바이오와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1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수행하며 상호협조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이번 기부가 두 기관이 윈-윈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 대되며, 앞으로도 매년 기부를 함으로써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발전에 기여하는 ㈜일원바이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병원장은 “원광대 한방병원은 난치성 질환 정복의 길을 개척하는 연구 병원으로서, 한의학의 근거 기반을 확보 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금은 한의약및 병원의 발전을 위한 연구기금으로 활용,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古方醫學을 학술집담회에서 논의하다”


///부제 1963년 대한한방의학회에서 진행한 학술집담회


///본문 大韓漢方醫學會는 古方을 연구하는 李殷八, 朴盛洙, 廉泰 煥 등이 중심이 되어 1962년 만든 한의사들의 학술연구단체 이다. 1963년 大韓漢方醫學會에서는 『大韓漢方醫學會誌』라는 학술잡지를 여러호에 걸쳐 간행한다.


필자는 1963년 3월1일 간행된 창간호부터 1963년 6월1일 간행한 4호까지 4개의 학회지만을 확보할 수 있었을 뿐이다.


이후에 계속 학회지가 몇 호까지 더 나왔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필자가 확보한 4개의 학회지를 통해 대한한방의학회에서는 아래와 같은 학술집담회가 이뤄진 것을 알 수 있다.


○1963년 3월3일 제3회 집담회를 개최함. 연제와 연사. 「천 웅산과 변혈에 대하여」(배세명), 「트랑퀴라이저의 재고」(김인 수), 「편도선염과 가미파애탕」(맹화섭), 「鼻痔에 대하여」(이은 팔), 「약용량에 대한 소고」(이승길), 「각기치료에 대한 미국권 위자와의 문답(한방치료의 입장에서)」(전채순), 「빈혈증이라는 환자를 시호가용골모려탕과 택사탕으로 치한 례」(신헌동).


참석자: 박성수, 염태환, 이은팔, 맹화섭, 윤주봉, 홍사룡, 김정주, 김인수, 강효신, 이승길, 송두환, 주정훈, 유광성, 노동 준, 강병훈, 김창준, 전채순, 배세명, 신헌동, 김능문, 정봉순, 윤재형, 김달수.


○1963년 4월7일. 제4회 학술집담회를 개최함. 「양수과다 증과 달생산에 대하여」(홍사룡), 「산부인과학 강의」(전채순), 「원인불명의 소복통을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으로 완치한 예」(김원구), 「경련성 燥咳의 치험방」(맹화섭). 참석자: 박성수, 염태환, 맹화섭, 전채순, 윤주봉, 이승길, 강용호, 한택우, 황덕원, 김능문, 이기익, 정봉순, 김원구, 홍사룡, 방상희, 장시 준, 강동훈, 노동준, 윤재형.


○1963년 5월5일 제5회 학술집담회를 개최함. 「澤瀉湯의 妙驗二題」(염태환), 「奇方小考」(박성수), 「과산증과 소식청울 탕」(맹화섭), 「치질사견」(강현주), 「산부인과학 강의」(전채순).


참석자: 박성수, 염태환, 맹화섭, 채인식, 강현두, 전채순, 한택우, 강동호, 윤주봉, 정연수, 이하익, 정봉순, 강동훈, 염준 원, 김원구, 이승길, 강효신, 조승환, 장영식, 김인수, 윤재형.


○아울러 3호와 4호에는 다음과 같은 신간이 소개되어 있다.


제목: 『현대한방의학총론』(증보개정판) 저자: 박성수, 염태환 공편.


특색: 한방의학을 현대의학적으로 설명해 놓았으므로 한방에 능통치 못한 분도 일견해득할 수 있고 또한 고방을 주로 하고 후세방을 종으로 한 학설이기 때문에 총론에서 한방의학 전체에 대한 증치사상과 병리사상을 체득하여 한방가로서의 일인자가 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비록 프린트판이지만은 오자가 없는 고급출판물이라 자부하며 현대에 있어서의 한방 의서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제목: 「현대한방의학각론」 내용: 전반에는 서양의학적 질환 분류로부터 한방요법으로 후방에서 한의학적 방제 분류로부터 서양의학적 질환명에의 적응에도 귀납과 연역 양면에서 동서의학의 교류를 맞아 현대인의 한방이해를 용이하게 해놓은 것이 가장 특징적인 점이라 하겠다.


///끝


 


///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온라인 뉴스레터 창간호 刊


///부제 한의학연, 분기별로 한의 뉴스 전달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이 지난 20일 ‘한의온라 인정책서비스 뉴스레터’ 창간호를 발간했다.


한의약 정책·산업 동향 관련 보고서와 한의계 주요 뉴스를 분기별로 제공할 목적으로 발간된 뉴스레터는 △정 책이슈리포트 △알림뉴스 △정책자료실 △통계자료로 구성돼 있다.


정책이슈리포트는 국내외 한의약 정책의 핵심이슈를 발굴해 정리한 심층 보고서로 뉴스레터의 핵심 콘텐츠다.


이번 뉴스레터 창간호에는 ‘한의약 규제과학 분야 전문가 양성 필요성’에 관한 정책이슈리포트와 2023년 1분기 주요 한의계 뉴스 등을 담았다.


뉴스레터는 누구나 구독 가능하며 한의온라인정책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뉴스레터 구독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뉴스레터 창간 기념으로 구독 신청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준혁 한의학연 한의정책팀장은 “그동안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발간 하는 정책자료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돼 자료의 접근성이 높지 않았다”며 “앞으로 분기별로 뉴스레터를 발행해 수요자에게 직접 정책자료를 전달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병들어 있는 지구, 음양의 조화 상태로 되돌리는 게 한의학의 길”


///부제 사람 넘어 지구 치료하는 한의사 ‘환경운동가’


///부제 남원시 이주헌 원장, 지리산 산악열차 반대 운동 등 자연보호 앞장


///본문 <편집자주>


지리산에 산악열차를 넘어 케이블카 건설까지 추진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환경운동가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은 전라북도 남원시 육모정에서 정령치까지 이어지는 13km 구간에 전기열차 노선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남원시에서 문심당한의 원을 운영 중인 이주헌 원장이 전기열차 노선 백지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본란에서는 이주헌 원장으로부터 지리산 산악열차 반대 운동과 앞으로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Q. 지리산 산악열차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리산은 국립공원 1호이다. 부드러운 산등성이가 거대한 규모로 겹쳐지고 이어지는 지리산은 영묘한 어머 니의 산으로 숭배 받아 왔다. 거대한 규모에 걸맞게 생태적 다양성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나다. 오로지 지리 산이 좋아서 귀촌한 사람들도 많다.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이 추진되고 있을 때 당시 기후위 기남원시민모임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지리산 산악열차는 당연히 모임의 중요한 화두가 됐다. 국립공원 1호라는 지리산의 상징성, 수천억 원 규모에도 불구하고 부실하게 검증한 사업 타당성, 궤도 공사와 열차 운행이 생태계에 미칠 악영향, 밀실 추진했던 산악열차 사업의 비민 주성 때문에 기후위기남원시민모임은 일찌감치 지리산 산악열차 백지화를 공식 입장으로 내걸었다. 이후 지리산권 5개 시군의 활동가가 연대하여 결성한 지리산산악열차반 대대책위가 공식 출범하고, 대책위에 합류하면서 본격적 으로 지리산 산악열차 반대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Q. 환경 운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가장 어려운 점이라면 대다수 지역 정치인이나 주민 들이 여전히 개발주의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가 절멸할 위기에 처한 현상황에서도 그 심각성을 깊이 깨닫지 못하고 토목과 건축을 통한 성장을 관성적으로 추구하는 지역 정치인은 환경 운동을 힘들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먹고 살기가 힘든 주민들도 개발 사업을 통한 이익이 라는 달콤한 비전을 제시하면 맹목적으로 지지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일부 정치인들이 지리산 산악열차를 남원의 백년 먹거리라고 과대 홍보하자 대다수 남원시민들이 박수를 보냈다.


그 열광적 분위기 때문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공개적 으로 지리산 산악열차를 반대한다는 주장을 하기 겁날 정도였다. 지금은 지리산산악열차반대대책위가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의 반생태성, 법적 실현 불가능성, 비민주 성, 비경제성 등을 열심히 폭로해 시민사회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도 많은 주민들은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찬성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 깝다.


Q. 동료 한의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소의는 병을 고치는 사람이요, 중의는 사람을 고치는 사람이며, 대의는 사회를 고치는 사람이다. 가장 훌륭한 의자는 대의다.”


모든 한의사는 대학 시절 옛 의서에서 읽었던 이 감동 적인 구절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 대의의 범주를 사회를 고치는 사람을 넘어 지구를 고치는 사람으로 확장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한의사는 살리는 사람이요, 조화에 이르게 하는 사람이다. 인류가 절멸할 위기에 처한 이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적 전환을 이루게 함으로써 사람과 동물을 살리고 지구를 조화에 이르게 하는 사람 이라면 그야말로 옛 의서가 말했던 뜻을 진정으로 체현한 대의가 아닐까.


한의학의 바탕이 되는 철학은 기후위기 시대에 더 빛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한의학은 인체를 소우주로 간주 한다. 인간을 지배하는 기의 원리와 천지를 지배하는 기의 원리가 다르지 않다. 인간과 자연을 철저히 분리하고 인간의 이익을 위해 자연을 착취하는 것을 정당하게 여겼던 서양철학이 작금의 기후위기를 낳았다.


현재 지구는 거대한 음허화왕의 상태로 병들어 있다.


석유는 땅의 피요, 기후는 지구의 숨결이다. 석유를 끊임 없이 착취하는 문명이 병들게 한 지구를 다시 음양 조화의 상태로 되돌리는 길은 한의학의 길이며, 곧 한의사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동료 제현의 숙고를 기원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은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의 나무를 베고 반달가슴곰을 포함한 야생생물 서식지를 파괴하기 때문에 반생태적이다. 매년 크고 작은 바위가 굴러떨어지는 도로에 설치하기 때문에 안전하지도 않다.


경제성 평가도 신뢰할 수 없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나 전북연구원에서 진행한 용역 연구에서는 전혀 경제성이 없던 사업이었지만 민간 회사가 용역을 맡더니 기가 막히게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돌변했다.


지리산산악열차반대대책위는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이 백지화될 때까지 계속 집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동의를 폭넓게 얻는 작업도 꾸준히 진행하려고 한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약재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 확인


///부제 한의학연, 초두구의 항바이러스 효능 과학적 기전 밝혀


///부제 권선오 박사 “감염병 예방·치료 한약소재 발굴·과학화에 매진


///본문 한약재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최근 신·변종 감염질환 한의 임상기술 개발 연구실에서 한약재 초두구 추출물 및 분리된 화합물 카다모닌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하고, 코로나바 이러스감염증 치료제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인 ‘뉴 트리언츠(NUTRIENTS, IF 6.706)’에 게재됐으며 국내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초두구는 한의학에서 성질이 따뜻한 약재로 분류되고, 찬 기운으로 인해 나타 나는 가슴과 배의 통증, 구토 등을 치료하 는 용도로 활용되며, 급성 전염병인 온병 (瘟病)을 치료하는 처방인 ‘성산자(聖散 子)’의 구성 약재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약효를 보이는 초두구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억제 효능을 보일 수도 있다는 가설 아래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연구진은 초두구 추출물을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로 코로나바이 러스감염증-19(COVID-19, SARSCoV2 감염증) 예방 및 치료 효과를 확인 했다.


초두구 추출물이 SARS-CoV2 감염으로 인한 세포 병변을 방어하는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IC50=48.6μg/mL)했으 며, 바이러스 단백질의 발현 및 복제 억제 효과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초두구에서 분리된 화합물인 카다모닌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억제 효능과 항바이러스 작용 기전을 밝히기 위한 심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카다모닌은 사람의 폐유래 세포 에서 인간 코로나바이러스 OC43(human coronavirus OC43, HCoV-OC43)에 의한 세포 병변을 억제했으며, 더불어 바이 러스 단백질의 세포 내 발현을 억제하고, 바이러스의 세포 내 증식 및 세포 외 방출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다모닌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억제 효능은, 바이러스 감염 초기에 면역 및 스트레스 조절과 관련된 p38 MAPK 신호 전달 경로를 증폭하고 연장하는 작용 기전을 갖는다.


연구책임자 권선오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는 한의약의 감염병 치료효능을 과학적으로 실증한 사례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초두구뿐 아니라 다양한 신·변종 감염병 예방·치료 한약소재 발굴 및 과학 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 ‘신·변종 바이러스 감염질환 대응 한의 범용 기술 개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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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코로나19 후유증, 한의치료는 어떻게?


///부제 피로감, 우울, 불안, 관절통 등 지속된다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의심


///부제 한의치료, 설진 검사 통해 기음양허·심신양허 등 원인 찾아 증상 해결


///본문 2020년 코로나19 감염의 세계적 확산 이후 가장 최선의 방법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최대한 잘 지켜 예방하는 것이겠지만 감염을 피해갈 수는 없고, 감염 후 후유증을 앓는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정의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은 ‘감염후 3개월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2개월 이상 지속되며, 특정 진단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경우’로 정의내리고 있다.


이와 관련 박영재 강동경희대한 방병원 교수(침구과·사진)는 “코로 나19 급성기를 지나고 회복기에 접어든 후에도 여러 증상을 호소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증상 들은 ‘롱코비드(long COVID)’, 즉만성 코로나19 증후군에 해당한 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피로감, 우울, 불안, 인지 저하를 보고했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이와 함께 관절통, 가슴 통증 등을 언급 키도 했다. 또한 코로나19 회복 후 만성 증상들은 남성보다 여성이, 급성기 때 증상이 위중했던 경우에 더 많이 발생했다. 이에 박 교수는 코로나19 진단 12주 이후에도 특별한 질환이 발견되지 않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들의 개선 및 관리에 설진(舌診·혀를 보고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 검사와 한의치료가 도움을 줄 수있다고 강조했다.


직장인 A씨(남·48세)는 코로나19 확진 후 2개월이 지났다. 코로나 급성기 때 발열·인후통·기침은 사라졌지 만, 아직까지 피로감·구강 건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미열이 있으나 열이 심하거나 오슬오슬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니며, 오후나 밤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많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음양허 유형으로, 이 경우에는 피로, 입마름, 피부 건 조증, 마른기침이 함께 나타난다. 기음양허에서는 기운을 회복시키고 체내 진액을 보충하는 한약·침 치료를 시행한다. 더불어 이 유형에서는 가슴 두근거림, 소화불량, 기억력 감퇴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박 교수는 “설진 검사상 혀의 색깔은 평상시보다 더 붉어지며, 혀에 부착되어 있던 설태의 양이 감소한다”며 “또한 변비 및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도 기음양허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만일 설진 검사상 노란색 설태가 두꺼워 진다든지, 혹은 설태가 여기저기 얼룩지듯 벗겨지면서 잔기침, 노란 가래가 배출된다면 이는 기음양허가 낫지 않아 담음(痰飮)이 생성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코로나 19 회복 후 이같은 증상과 설진 소견이 나타난다면 적극 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소 추위에 민감하고 손발이 찼던 직장인 B씨(여·34 세)는 2개월 전 코로나19 확진 후 현재 회복기에 접어들었 다. 그런데 전에 비해 추위에 더 민감해지고 손발이 찬 증상도 더 심해졌으며, 기억력 감퇴·집중력 저하로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조금만 일해도 피로감이 전에 비해 더 심해졌다. 이는 심신양허의 유형으로, 평소 양기(陽氣)가 부족했던 경우 기침이나 땀을 흘리게 되면 양기가 더욱 부족 해짐으로써 나타나는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의 유형이다.


박 교수는 “심신양허 유형에서는 식은땀, 불안감, 소화 불량, 불면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며 “이 경우 몸의 아랫 부분, 즉 신장과 심장의 양기를 동시에 보충해야 하며, 설진에서는 혀의 색깔이 평소보다 더 옅어지고, 치아에 눌린 듯한 혀 모양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에서의 관절통은 두 유형의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데, 중요한 점은 기음양허·심신 양허 어느 유형에서도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체내 기운· 진액·양기가 소실되면서 그만큼 체내 관절을 자양하는 성분이 부족해졌다는 데 있다.


이에 한약 치료를 통해 보기(補氣)·補陰(보음)·보양(補 陽)함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기음양허·심신양 허는 집중력 혹은 학습능력 저하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커피에 더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카페인 복용량을 늘리면 가슴 두근거림, 불안감, 불면증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 경우 통증 관리처럼 보기·보음·보양 치료법으로 집중력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진찰 결과에 따라 약해진 장부를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음양허의 마른기침, 입마름 등의 진액 부족은 폐장의 진액을 보충하는 맥문동 이나 천마를, 심신양허의 집중력 저하 및 불면은 심장의 진액을 보충하는 용안육·당귀를 사용한다. 또 피로감과 손발이 차가운 경우라면 하수오·보골지를 사용한다.


“충분한 휴식, 적당한 운동, 그리고 규칙적인 식사를잘 유지해도 우리 몸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에서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고 밝힌 박영재 교수는 “다만 여러 증상이 코로나19 확진 이전에도 본래 가지고 있던 내 몸의 취약성과 연관이 있다면, 이러한 증상들의 회복 속도는 양생만으로 더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박 교수는 “여성, 고령자는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에 취약하므로 여유로운 마음가짐, 규칙적인 수면 습관, 가벼운 유산소 운동, 충분한 수분 보충과 같은 기본 양생과 함께 한의약적 검사와 치료를 겸하면서 만성 코로나 19 증후군을 극복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김주철 연구원


///제목 감염병에서의 한의사 역할과 정책적 과제는?


///부제 정부의 외면 속 국민건강 증진이란 의료인 책무 묵묵히 수행


///부제 코로나19 경험 삼아 향후 신종 감염병 출현 시 한의약 적극 활용


///본문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Pandemic) 사태가 발생한지 어느덧 4년이 흘렀다. 지난 20일부터 의료기관 등을 제외하고는 대중교통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 되었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4월 말 또는 5월 초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현행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할 계획을 세우는 등 코로나19가 종식돼 완전한 일상으 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나라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확진자 수와 사망률을 잘 통제해 국제사회에서 성공적 방역모델로 간주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에는 국민들의 자발적 방역 참여와 더불어 의료인들의 헌신이 큰 몫을 담당했다. 특히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에 있어 제도적 차별과 배제 속에서도 전국의 한의사들 역시 의료인으 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 국가방역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한의계에서는 한의과 공중보건의사(이하 한의과 공보의)가 코로나 초기부터 전국 각지에서 검체채취, 역학조사, 한의치료 등의 업무를 수행했고, 대한한의사 협회에서는 정부 지원 없이 자체 예산 및 회원들의 십시일반 성금 등을 통해 ‘20년 4월2일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운영과 함께 ‘21년 12월22일에는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개소를 통해 전국 각지의 회원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들에게 따뜻한 한의인술을 전파했다.


여러 법적·제도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돌보겠다는 일념 하에 국가 공중보건위기에 적극 참여하 려는 적극적인 의지 표명에도 정부에서는 한의계 목소 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의료인력 부족 속에도 한의사 참여 ‘외면’


실제 코로나19 초기 한의사들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명시돼 있는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20년 2월 대구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될 당지 대구시에서는 환자를 돌볼 의료인력 부족을 호소하여 55여명이 한의사가 검체채취 업무에 참여신청 하였으나 한의사는 투입인력 에서 배제되었으며, 한의과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는 대구·경북지역 투입을 위해 조기 임관되는 공중보건 의사 인력에서 배제 되었다. 정부에서도 한의사의 감염병 환자 검체채취는 면허범위 밖 치료행위에 해당될 우려가 있다는 견해를 밝히며, 일선 의료현장에서 코로나 19 재난 대응을 위한 의료인력 부족난에 시달리면서도 한의사의 참여의지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이와 함께 그해 11월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한 공직한의사 및 공중보건한의사를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할 것인가’라는 국정감사 서면질의에 중앙사고수 습본부에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염병 환자를 진단할 수 있고 역학조사관 업무를 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역학조사와 검체채취에 한 의사 투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수요,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방자치단체 실정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표명했 다. 하지만 이마저도 검체채취는 의과 면허를 소지한 의사만 할 수 있는 의료행위라는 대한의사협회의 지방 자치단체에 항의공문 발송 등으로 한의과 공보의는 지역에 따라 아예 제외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의사의 감염병에 대한 방역 참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명확히 규정돼 있다.


감염병 관리법에 한의사의 역할 명시


동법 제2조 제13호에서는 ‘감염병환자란 감염병의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하여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으로서 제11조 제6항의 진단 기준에 따른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진단이나 제16조의2에 따른 감염병병


원체 확인기관의 실험실 검사를 통하여 확인된 사람을 말한다’고 정의돼 있다. 또한 동법 제79조의4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은 제1종 감염병 등에 대하여 보고 또는 신고 의무를 위반하거나 거짓으로 보고 또는 신고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그리고 이들의 신고를 방해한 자에게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동법 제11조 제6항 및 시행규칙 제6조에 의하면 감염병 진단 사실을 신고하려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은 전자문서를 포함한 신고서를 질병관리청장 에게 정보시스템을 통해 제출하거나, 관할 보건소장에게 정보시스템 또는 팩스를 이용하여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러한 법령이 명확히 명시돼 있음에도 정부의 입장 번복과 명확하지 않은 지침으로 인해 역학조사와 검체채취에서의 한의사 참여 논란은 아직까 지도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의과 공보의들은 전국 각지에서 검체채취, 역학조사, 한의치료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임상 한의사들은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와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및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 들의 아픔을 돌봤다. 전화상담센터 및 진료접수센터의 진료환자는 각각 2,326명, 8,423명으로 총 1만749명 이다. 특히 한의진료접수센터를 통해 진료받은 8,423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재택치료자 중 94.4%가 한의약 진료에 만족한다고 응답키도 했다.


감염병 신속한 대처 위해 모든 의료자원 활용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와 전문가들은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감염병, 제2의 코로나가 나타날 것이며, 신종 감염병의 발생 주기도 3년 이내로 단축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실제 사스, 신종플루(Novel swineorigin influenza A(H1N1)), 메르스, 코로나19는 20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발생된 것으로 우리나라에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유발했다. 바이러스의 생물학적 특성인 진화(변이)에 의해 코로나19 종식이 되기도 전에 우리가 과거에 겪어보지 못한 재앙적 질병을 맞이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때는 코로나19 그 이상의 전파력과 독성을 가지고 올지도 모른다.


이렇듯 감염병의 특성상 초기에 신속한 대응을 통해 차단과 확산 방지에 모든 의료자원을 동원해야 한다. 미국의 의철학자 펠레그리노(E. Pellegrino)에 따르면 의료인의 윤리실천은 환자의 고통에 당위적으로 응답해야 하며, 그 이유는 예외 없이 모든 인간이 누려야 할 존엄한 권리의 수호라는 우리 자신에 대한 의무로부터 비롯되기 때문 이라고 했다. 법적으로 규정된 의료인으로서 의무와 윤리 실천을 위해 무엇보다 의료인의 권리와 권한은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조건으로 사회와 국민들에게 부여받은 것임을 알기에 한의사 들은 코로나19 사태에서 공익을 위해 자기희생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하지만 한의사들은 법과 제도의 구속, 정부의 철저한 외면, 상대 직능단체의 폄훼 등으로 인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의료인으로 코로나19의 방역과 환자 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해 왔음에도 적절한 보상은 고사 하고 아직까지도 법제도의 족쇄에 옭아매놓고 있다. 언제 또다시 우리의 일상을 무너트릴 신종 감염병이 올지 모르지만 국가방역시스템에 한의사 참여를 보장하고 한의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거울 삼아 우리 모두 노력해 나가야 한다.


감염병 대처에서 한의약 활용방안은?


또다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종 감염병 사태에 서는 중국이나 대만, 일본 등에서 전통의약의 활용을 통한 효과적인 대처를 했다는 것을 적극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코로나19를 통해 얻은 의학적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국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기본계획과 같은 정책 수립 의사결정 과정에서 한의약을 반영시키고, 더 이상의 법률 해석에 따른 직능간 분쟁과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 정비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한의과대학에서 이수한 감염병 교과과정이 평생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수교육 필수과목으로 지정·운영해 한의사들의 감염병 대응 역랑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정부에서는 우수한 의료인력인 한의사의 강점이 국가 방역체계에서 잘 발휘될 수 있게 명확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미래에 발생될 감염병 대비를 위해 지금부터 정부 부처, 학계, 산업계 등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한 역량을 결집해 국가 감염병에서의 한의약 위상을 공고히 할수 있도록 정책적 기틀 마련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최근 한의사가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여 고발당한 사건이 의료법 위반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다.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을 존중하며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관련 행정소송에 법조계의 현명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방역과 의료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밤낮없이 고생한 한의의료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


///끝


 


///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64.1%’


///부제 기대수명 83.6년···합계출산율 0.78명,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


///부제 사망자 수 37만 2800명으로 최다, 사망원인 암>심장질환>폐렴 順


///부제 성인 흡연율 18.2%, 음주율 53.5%로 각각 전년보다 소폭 감소세


///본문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 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64.1% 로 2년 전보다 1.0%p 증가했고,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전년보다 0.1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2년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감소했으 며, 이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다.


합계출산율(가임기(15~49세) 여성 각세별 출산율의 합)의 경우 지난 1995년 1.63명을 기록한 이후 2017년 1.05명으로 마지막 1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2018 년 0.98명으로 추락한 이후 2019년 0.92 명, 2020년 0.84명, 2021년 0.81 명, 2022년 0.78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2년 13세 이상 인구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64.1%로 2년 전보다 1.0%p 증가 했으며, 10년 전보다는 11.1%p 증가했다.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10대가 71.0%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58.4%로 가장 낮았 으며, 대전(70.5%) 지역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제주(56.9%)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도시 지역에 비해 농어촌 지역에서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1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 수명은 83.6년으로 10년 전(80.6년)보다 3.0년 증가했으며, 전년(83.5년)보다는 0.1년 증가했다. 남자와 여자의 기대수명 차이는 감소 추세로 그 격차가 ’80년 8.5 년에서 ’17년 6.0년까지 좁혀졌으며, ’17 년 이후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20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3.5년 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중 2위이며, 1위인 일본에 비해 약 1.2년 낮은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사망자 수도 ’84년(5.9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22년 사망자 수는 37만 2800명으로 전년보다 5만 5100명 증가했다.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 로 인구 10만 명당 161.1명이 사망했고, 다음은 심장질환(61.5명), 폐렴(44.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으 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5.6명 으로, ’00년(0.3명)과 비교하여 52배 증가 했다.


남자는 악성신생물(암), 폐렴,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여자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알츠 하이머병으로 인한 사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20년 악성신생물(암) 유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1769.6명으로 전년보다 49.4 명 증가했는데, 이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 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암 유병률 1위는 갑상선암으로 인구 10만 명당 274.1명 이었고, 이어서 위암(224명), 유방암(220 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위암,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간암이,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의 유병 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9세 이상 성인의 흡연율은 18.2%로 전년보다 1.0%p, 5년 전보다 4.4%p 감소 했으며, 가정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 (3.3%) 및 직장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 (9.1%)은 전년보다 각각 0.5%p, 1.6%p 감소했다. 음주율은 53.5%로 전년보다 1.7%p, 5 년 전보다 5.9%p 감소했고, 고위험 음주 율은 12.4%로 전년보다 0.7%p 감소했다.


19세 이상 성인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4.9%로 전년보다 0.9%p 증가한 반면 비만 유병률은 37.2%로 전년보다 1.2%p 감소했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여자가 남자 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비만 유병률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와 남녀 모두 감소하였고, 40대가 42.9%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28.6%로 가장 낮았다.


초·중·고 사교육 참여율은 78.3%로 전년보다 2.8%p 증가했으며, 전체 학생 1 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원으로 전년보다 11.8% 증가했고,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사교육비 지출은 고등학교가 가장 높았다.


자신의 전공과 직업이 일치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36.8%로 10년 전보다 1.5%p, 2년 전보다는 0.4%p 하락했다.


고용률은 62.1%로 전년보다 1.6%p 상승했으며, ’6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 은 수준을 보였으며, 남녀 고용률 격차는 18.6%p로 ’6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연평균 가구소득은 6414만 원으로 전년보다 289만 원 증가했고, 가구주가 남자인 가구의 평균소득은 7344만 원으로, 가구주가 여자인 가구의 평균소득인 3652만 원의 약 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 4772만 원으로 전년보다 9.0% 증가했고, 평균 부채는 9170만 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46.3%로 전년보다 0.9%p 증가했으며, 가구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의 맞벌이 가구 비중이 55.1%로 가장 높았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50.0%,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비중은 43.2%로 나타났으며, 이혼의 경우는 이유가 있으면 하는 것이 좋다 18.7%, 하지 말아야 한다 27.1%,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가 49.2%로 조사됐다.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65.3%이며, 2년 전과 비교하여 2.7%p 감소했다.


시민 의식과 관련된 8개 항목의 중요도 인식 조사 결과에서는 법·규칙 준수 (94.3%), 세금납부(94.0%), 투표 참여 (93.2%)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중이 90% 이상 높았으며, 사회·정치 단체 활동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63.5%로 가장 낮았다.


국민이 신뢰하는 정부기관은 지방자치 단체(58.8%), 군대(53.8%), 중앙정부 (50.0%), 경찰(49.6%), 법원(47.7%), 검찰(45.1%), 국회(24.1%) 등의 순이었으 며,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한 모든 정부기 관의 신뢰도가 전년보다 하락하였으며, 특히 국회는 10%p 이상 하락했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의 비중은 전년보다 3.0%p 증가한 75.4%이고, 삶의 만족도는 여자(75.8%)가 남자(75.1%) 보다 약간 높았다. 대체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았는데, 40 대(79.3%)가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70.0%)이 가장 낮았다.


한편 ‘2022 한국의 사회지표’는 국가통 계포털에(https://kosis.kr) 온라인 간행물 형태로 게시되어 있고, 개별 지표 값은 지표누리(https://www.index.go.kr)에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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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의료분쟁 감정 건수 의과 수술이 최다 기록


///부제 최근 5년간 7719건 중 수술 3100건(40.1%), 임플란트 200건(2.5%) 등


///부제 한국의료분쟁조정원, ‘2022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 발표


///본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 이하 의료중재원)이 지난 12일 공개한 ‘2022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 (이하 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의료분쟁 건 중 양의과(수술 40.1%)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통계연보에 따르면 ‘의료분쟁 조정 신청현황’에서 최근 5년간(’18~’22년) 1만 2186건을 조정신청 했으며, 지난해는 2051건으로 전년도 2169건 대비 5.4% 감소했는데, 이는 ’20년 이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의료분쟁 조정개시 현황’에서는 조정 신청사건의 64.2%가 조정절차가 개시됐으며, 지난해 조정개시율은 68.3%로 전년도 66.0% 대비 2.3%p 상승했다.


‘사고 발생 보건 의료기관 비율’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이 72.2%로 가장 높았으 며, 종합병원 64.7%, 병원 63.3%, 의원 49.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행위별 집계’에서 최근 5년간 의료계 전체 7719건의 의료 사고 감정 중 의과의 수술이 3100건(40.1%)으로 가장 많았으며, 치과의 임플란트가 200건 (2.5%), 한의과에서는 침 69건(0.8%)인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는 총 2324건이었으며, 1위가 사망(89.7%), 2


위가 중증장애(7.5%), 3위는 의식불명 (2.8%)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양 당사자 간 사고 합의·조정 성공률은 평균 64.6%였으며, 지난해 조정성공 률은 72.9%로 전년도 66.0% 대비 6.9%p 증가했다.


‘사고별 감정 처리 결과’를 살펴보면 증상악화(34.0%), 진단지연(8.4%), 장기손 상(6.7%), 신경손상(6.7%), 감염(6.5%) 순으로 처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798건(23.0%), 경기 3026건(24.8%), 인천 804건(6.6%)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 신청 건의 54.4%를 차지했으며, 부산 1070건(8.8%), 경남 820 건(6.7%) 순으로 조정신청이 집계됐다.


‘의료분쟁 조정·중재 현황’에서 최근 5 년간 조정·중재 절차가 종료된 7759건중 4951건이 성립(합의건수+조정결정 성립건수+중재건수)됐으며, 지난해의 경우 989건이 성립됐다. 이에 따라 ‘조정성 립금액’은 총 509억 원으로, 건당 평균 1066만원으로 확인됐다.


박은수 원장은 “의료중재원은 코로나 19 상황에도 업무연속성을 위해 영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감정업무 표준화, 조정신청서 작성지원 확대 등 중단 없는 의료분쟁 조정·중재 업무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의료분쟁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발간한 2022년 통계연보가 정부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은 물론 의료분쟁 조정제도 관련 통계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가치 있는 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는 지난 ’18년부터 ’22년까지 5년간 처리한 의료분쟁 제도운영 관련 통계데이터로 조정신청, 조정개시, 조정·중재 등 1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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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난해 실손보험 보험손익 및 손해율 ‘개선’


///부제 금감원, ‘2022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 발표


///부제 도수치료 등 비급여 과잉진료 관리 강화 등 감독방향 제시


///본문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지난 18일 ‘2022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을 발표한 가운데 보험료 수익은 전년보다 1.6조원 늘어난 13.2조원으로 나타 났다. 또 보험손익(보험료수익-발생손해액-실제사 업비)은 1.53조원 적자이지만 전년보다 1.33조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과손해율(발생손해액/보 험료수익)은 101.3%로 전년대비 11.8%p 감소했다.


이와 함께 ‘21년 실손보험금이 가장 많은 비급여 항목은 도수치료(14.7%), 조절성 인공수정체(11.7%), 체외충격파치료(5.7%) 등이었으며, 이 가운데 조절성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치료재료로 최근 2년간 비급여 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실손 적자가 지속 중이지만 발생 손해율에 비해 보험료 수익이 더 크게 증가해 보험손익 및 손해율은 전년대비 개선됐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손해율 악화요인 등을 분석·관리해 실손보험이 국민의 사적 안전망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감원은 향후 감독방향과 관련 비급여 과잉 진료 관리 강화를 통해 도수치료 등과 같이 과잉진료 우려가 있는 주요 비급여 진료항목에 대해 실손보험 보상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존 실손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료 할인기간 연장 등 4세대 전환 유인을 추가로 제공하고, 보험회사의 온라인 계약전환 시스템 구축을 유도하는 등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 1월부터 개인·단체실손 중지제도 개선 방안이 시행된 이후 보험회사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 보호및 보험금 누수 방지 강화를 위해 정당한 보험금 청구 건은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심사 관련 감독을 강화해 나가며, 보험사기 의심 청구건 등에 대해서는 엄밀한 심사를 실시해 보험금 누수 등 보험료 인상요인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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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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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르포] “동의보감 속 약초들이 그림으로”…허준박물관 민화전


///부제 허준박물관 개관 18주년·동의보감 간행 410주년 기념 민화전 개최


///부제 동의보감 속 약초 50여종 주제로 창작 민화 전시…46명 작가 참여


///본문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허준박물관. 이곳에서 박물관 개관 18주년과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8일까지 동의보감 속 약초들을 주제로 민화전이 진행되고 있다.


동의보감 속에는 다양한 약재가 설명돼 있는데, 이번 민화전에서는 모란·박하·귤·칡 등 50여종의 약초를 주제로 46명의 현대 민화작가들이 각자의 창작 민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 건강을 기원하는 민화 속의 약초들


허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화 전은 박물관 내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우선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벽면까지 미술관과 같은 느낌을 주도록 꾸며졌다.


허준에 대한 전시물로 가득했던 곳에는 화가들의 민화작품들이 자리잡고 있다. 무딘 사람이라면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지만, 민화 속에 담긴 약초들을 보자면 사람 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민화는 17세기부터 민간에 널리 퍼졌던 대중미술로, 기존 회화와는 다른 독자적인 예술영역을 구축하며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민화는 대중미술인 만큼 재료나 그리는 방식 등이 비교적 자유로워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특히 허준박물관에 전시된 민화들은 전통 적인 민화와는 달리 색, 질감 표현이 다채로웠으며, 입체 적으로 표현한 작품들도 많았다.


작품마다 달린 설명표를 보면 해당 작품이 어떤 약초를 주제로 했는지, 해당 약초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등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날 ‘박하’를 주제로 한 강명희 작가의 도기작품 ‘휴식’을 봤는데, 도자기 속 그림만 보고서는 어떤 약초인지 알기 힘들었다. 하지만 설명표를 함께 보니 해당 그림이 박하라는 것, 또 박하는 두통·발열·눈 충혈·현기증·복통 등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약초라는걸 알 수 있었다.


한복 속에 민화를 그려 넣은 작품도 있었는데 해당 작품은 연꽃을 주제로 한 박은영 작가의 ‘좋은 봄날’이었다.


연꽃은 발열·복통·출산 후에 나타나는 어지럼증에 효과가 있는 약초다.


또한 권성녀 작가의 ‘수확의 기쁨’은 귤을 주제로 하고 있었는데 귤은 소화불량·흉복부의 팽만감, 변비에 효과가 있는 약초다.


◇ 작품마다 다양한 뜻 담고 있어


다채로운 작품들에 마음이 뺏겨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감상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가 버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모란을 주제로 한작품들을 출품한 박수애 작가도 만날수 있었다. 박수애 작가는 2017년부터 전업작가로 활동해온 민화 전문가 로, 특히 허준박물관과는 오랫동안 봉사를 하면서 인연을 맺어왔다.


박수애 작가는 본인의 작품인 ‘모 란과 여인’에 대해 신윤복의 미인도에서 모티브를 따와 그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란과 여인은 미인도에 비해 조금 더 다양한 색상을 사용해 보다 생동감 넘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박수애 작가가 모란을 주제로 그린 작품 중에는 ‘모란 문자도: 壽(목숨 수)’도 있었다. 해당 작품은 壽를 모란· 거북이 등 건강과 장수의 상징들로 형상화해 사람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박 작가는 “작품 하나하나마다 작가들이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면서 “한자뿐 아니라 한글을 형상화한 작품 들도 많아 뜻을 유추해보면서 감상하면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말을 듣고 작품 속에 숨겨진 글자와 뜻을 찾아보면서 감상하니 한층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문뜩 어떻게 작가마다 그릴 주제를 어떻게 정했는지 궁금해져 물어봤다. 박 작가는 “50가지 약초 명단이 사전에 있었고 그중 작가들이 그리고 싶은 주제를 고르는 방식이 었다”며 “개인적으로 모란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민화에서 가장 대표적인 꽃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이어 “동의보감 속에 나오는 약초들을 예쁜 그림과 문자로 표현하니 사람들의 호응이 높다”면서 “마침 아침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해설을 직접 진행했는데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화전에서는 민화 액자 꾸미기, 나무약합 꾸미기, 텀블러백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만약 봉사자가 있는 시간이라면 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는 것도 가능하다.


///끝


 


///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소아진료, 다양한 한의학적 접근법 모색


///부제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제62차 학술대회 성료


///본문 대한한방소아과학회(회장 장규태)가 지난 9일 대전대 학교 대전한방병원에서 ‘한방 소아 진료의 다양한 접근’ 이라는 주제로 62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던 지난 57∼61차 학술대회와 달리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 60여명의 학회원들이 참가해 실질적인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구성돼 △중증근무력증 (이원행 이원행화접몽한의원장) △일본의 소아 한방진 료지침(장규태 경희대 한의대 교수) △소아 빈용 양약과 한약 상호작용(조선영 루아한의원장) △소아청소년 성장장애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혜림 대전대 한의대 교수) △소아 청소년의 안면신경마비(유선애 동의대 한의대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2022년 ‘대한한방소아과학회지’에 게재된 우수논문들과 논문심사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이 있었다.


심사위원상에는 이선행·성현경·정아람 교수가, 최우수 논문상은 ‘성장장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및 한의표 준임상경로 개발을 위한 일반인의 한의치료에 대한 인식 조사’(이혜림 교수 외 이현희·심수보)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우수 논문상은 △청소년기 우울증의 한약치료에 관한 주제범위 문헌고찰(이진용 교수 외 김예지, 서혜선, 김상민, 이선행) △사백산 추출물의 지방장벽 생성을 통한 Th2 분화 조절(김기봉 교수 외 안상현, 정아람) △소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추나요법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고찰 -중의학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 구를 중심으로(천진홍 교수 외 이민영, 류의성, 최일신, 김기봉)가 수상했다.


한편 대한한방소아과학회는 소아의 한의치료 발전을 위해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35


///세션 기고


///이름 권혜진 원장


///제목 부추, 두릅, 엄나무 ‘봄의 만찬’


///부제 사촌과도 안 나눠먹는 초벌 부추, 관절에 좋은 두릅, 피를 잘 돌게 하는 엄나무


///본문 식물에게 비는 거름이고 보약입니다. 그런 반가운 봄비가 왔습니다. 봄 텃밭에는 먹거리가 많은데 최근에는 워낙 가물어서 풀도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기다리 던, 너무 반가운 봄비가 내려 땅을 충분히 적셔주었습니 다. 그래선지 가늘게 올라오던 부추가 물을 머금고 통통 하게 쑥 올라왔습니다. 옛날 어른들이 사촌과도 나누어 먹지 않았다는 그 초벌 부추가 말입니다.


초벌 부추로 만든 겉절이와 부추전, 입맛을 돋우네요.


초벌 부추에 어린 참나물, 아주 작은 머위, 거기에 흰민들레잎까지 텃밭에 올라온 풀들을 모두 넣고 부추겉 절이를 만듭니다. 부추가 맛이 강하니 마늘은 빼고 집간 장, 식초, 효소, 들기름, 고춧가루, 깨소금까지 넣습니다. 한입 넣으면 봄맛이, 봄향이 납니다.


며칠 후 부추가 더 올라오면 부추전을 부칩니다. 아이 들이 좋아하는 해물을 듬뿍 넣고 밀가루 반죽을 합니다.


한판 부쳐내고 청양고추를 넣어 어른들이 먹을 부추전도 부칩니다. 부추 수확량이 많아지면 액젓, 생강청, 깨소금으로 버무려서 부추김치도 담가둡니다.


두릅과 엄나무, 늘 우리 곁에서 봄을 알려줘요.


또 봄이 되면 식탁에 오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두릅 새순과 엄나무잎-저희 고향에서는 응개라고 부르는-입니 다. 봄에 이 두 가지를 먹지 않고 지나가면 섭섭합니다. 어릴 적엔 독특한 맛 때문에 잘 먹지 않았던 봄 새순들입니다.


할아버지 댁은 불고기로 유명한 언양입니다. 뒷마당 에는 두릅나무가, 집 앞 창고 옆에는 엄나무가 있었습니 다. 할머니는 봄이면 두 나무에 올라오는 새순을 잘라 오일장에 내다 파셨습니다. 아주 어린 싹이 연하고 맛은 좋지만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커야 제값을 받습니다. 작고 어린 순은 따서 저희 집에 가져다 주셨죠. 저희 어머니에 게는 시어머니께서 주시는 봄맛이었습니다.


봄 새순 내음새가 그리울 땐얼려둔 두릅과 엄나무로 나물해 먹어요


시집을 가니 경주에 있는 시댁에도 집 옆으로 두릅나 무가 있었습니다. 엄나무는 밭에 한 그루 있다고 하시더 군요. 할아버지 댁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웬만한 집은 두나무를 모두 기르는구나 싶었습니다. 시부모님은 봄이면 나물을 캐서 택배로 부쳐주셨습니다. 한 번 보낼 때마다 듬뿍 보내시니 먹고 남을 만큼 두릅과 엄나무 새순이 많았습니다.


두 나무의 어린순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찬물에 헹구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나물로도 무쳐 먹고 전도 부쳐 먹었습니다. 엄나무순으로는 장아찌도 담가두 지요. 실컷 먹고 남은 두릅과 엄나무순은 데쳐서 물과 함께 얼려두었다가 여름에 봄 새순 향이 그리울 때 꺼내서 나물을 해먹습니다.


두릅은 관절에, 엄나무는 혈액 순환에 좋아요


두릅나무에서 올라오는 새순은 음식으로 먹지만 두릅의 줄기와 뿌리의 껍질은 약용으로 쓰입니다. ‘총목피’라 부르며 이 또한 봄에 채취해서 가시를 제거하고 말려서 씁니다. 두릅은 오가피과인데 이 과의 식물은 관절에 효능이 있지만 약간의 독성도 지닙니다.


엄나무 또한 봄에 새순을 음식으로 먹지만 나무껍질은 ‘해동피’라 부르며 약재로 사용합니다. 두릅처럼 관절 에도 좋고 피를 잘 돌게 하고 진통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두릅과 엄나무순을 딸 때는 나무 건강을 위해 남겨두어요.


두릅순 엄나무순 모두 가지 끝부분에 난 것이 제일 연하지만 그것만으로 양이 충분하지 않아곁가지순을 많이들 따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나무에 새순을 모두 따버리 기도 하죠. 나무의 건강을 위해 곁가지는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두릅은 성질이 찬 편이라 소화기가 약한 분들은 많이 드시면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부산대-동의대, 임상실습 교육과정 공동 워크숍 개최


///부제 한의학 교육과정 개편 위한 교수진 협력 도모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 교육실(실장 황의형)과 동의대학교 한의 과대학 한의학교육실(실장 지규용)은 지 난 13일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2층 세미나실에서 ‘임상의학 교육과정’을 주제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동의대에서는 김원일 교수가 동의한의 대의 임상실습 교육과정과 본과 4학년의 캡스톤디자인 수업에 대해 소개했고, 전수형 교수는 통합교과목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부산대에서는 황만석 교수가 부산한의전의 임상실습 교육과정과 임상실습종합평가에 대해, 신상원 교수는 통합교과목의 강의 운영 경험과 운영의 장단점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박상은 동의대 교수와 신상우 부산대 교수가 평가인증과 임상실기시험에 대비해 임상실습 개선과 통합교과목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김선경 동의대 교수는 “이번 워크숍은 양 대학 한의학교육실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첫 워크숍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실습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과과정 및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혜윤 부산한의전 교수는 “2027 년으로 예정된 한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에 대비해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양 학교 교육실 소속 교수들은 2027년도 한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한의과대학 에서 공동 활용 가능한 진료수행지침의 제작이 시급하다는 결론을 도출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한의학 교육 과정의 전반적인 개편 논의를 확장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 양창섭 박사 초청 세미나


///본문 동신대학교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 (단장 나창수)은 지난 14일 대정4관 강의실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양창섭 박사를 초청하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의 의료기기 임상연구 계획 수립부터 후속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사례중심으로 살펴보고 해결방 안에 대해 논의했다. 나창수 단장은 “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혈 자극·진단 원천기술 기반 ICT 접목 침치료 융합시스템 원천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한의학과 ICT융합을 통한 새로운 치료기전을 밝혀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자원 활용해 반려동물 건강 지킬 것”


///부제 제주한의약연구원-충북대 수의과대학 업무 협약 체결


///부제 한의약·반려동물산업 산·학·연 협력 및 전문 인력 양성


///본문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 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현상 환)은 지난 14일 제주 한의약자원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소재 및 기능성 식·의약품 소재개발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제주 한의약 자원의 기능성 규명 및 실용화 기술을 보유한 기관이며, 충북대 수의과 대학은 실험동물연구 지원센터 및 동물용 의약품 비임상시험기관으로 이 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소재 및 의약품에 대한 상용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한의약 및 반려동물 산업 산·학· 연 협력체계 강화 △국가연구 개발사업 공동과제 발굴 및 협력 △ 연구정보, 인력 및 장비 활용교류 강화 △연구분야 전문 인력 양성및 일자리창출 확대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협의된 사항 등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송민호 원장은 “양 기관이 우수한 연구 인프라 및 기술자산을 기반으로 급속하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영역에 한의약자원의 활용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또한 현상환 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의약 자원의 체계적인 유효성 검증과 혁신적인 연구 성과가 도출될 수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5월5~6일 ‘2023 꽁! 보리 책 잔치’ 한 마당


///부제 권해진 원장,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한의학 체험 기회 제공


///본문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개최되는 ‘2023 꽁! 보리 책 잔치’에 권해진 원장(래소한의원)이 참가해 ‘엄마 아빠랑 오감으로 느껴보는 한의학’을 주제로 체험 활동 진행과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2023 꽁! 보리 책 잔치’는 5월5 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온종일 신나고 행복한 날로 기억될 수있도록 보리출판사 주관아래 5월 5일과 6일에 걸쳐 파주출판도시 내에 소재하고 있는 보리출판사 사옥 안팎에서 진행된다.


5월5일(금)에는 △오전 11시: 붉나무랑 자연에서 놀이 보물찾기(체험/강사:


강우근) △오후 2시 아가씨와 여우―마 법의 일곱 조각(공연:박영현 외) △오후 3시: 허정숙 만화가랑 캐릭터 엽서 만들 기(체험/강사:허정숙)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5월6일(토)에는 △오전 11시: 도시에서 만난 새(강연/강사:이우만) △오후 2


시: 만화가 빈반의 만화 창작 교실 (체험/ 강사:빈반) △오후 3시: 엄마 아빠랑 오감으로 느껴보는 한의학(체험/강사:권 해진 래소한의원장)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 권해진 원장은 “한의학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청소년들은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투영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참여하는 책 잔치에서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한의학을 느끼게 하는 것은 한의학의 미래를 위해서도 가치 있는 일일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8


///세션 INTERVIEW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학과 세계 전통의학 잇는 가교 역할 하고파”


///부제 대구한의대 송지청 교수, ‘메디컬코리아2023’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부제 몽골·우즈벡·베트남 전통의학과 학생 및 해외 의료진에 한의학 교육


///본문 Q. ‘메디컬코리아2023’에서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년전부터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학 세계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22년 대외교류부 처장을 맡으면서 코로나19가 풀리자마자 우즈벡·몽골· 베트남·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에 한의학을 알리기 위해 한의학교육과 학생들, 의료인들 등과 함께 임상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행했다.


또한 한국한의약진흥원(이하 진흥원) 의 지원으로 ‘한의약 해외교육 및 임상연 수’ 사업을 진행하면서 규모 있는 해외교 류, 교육 및 연수를 진행한 결과 진흥원의 추천을 통해 장관상을 받게 됐다. 더불어 대구한의대의 아낌없는 지원과 해외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송영일 원장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수상이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Q. 외국인 대상 한의학 교육 중 기억에 남는 일은?


대구한의대로 우즈베키스탄 및 몽골 의료진과 학생들을 초청해 3주간 한의 학교육과 임상연수를 실시한 적이 있었 는데, 이들이 한국에 들어올 때 비자 발급절차가 까다로워서 교육과 연수 준비 전에 비자문제를 해결하는데 고생을 한적이 있었다. 정작 교육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난관을 맞이해 기억에 남는 것같다.


Q. 교육활동 중 가장 힘든 부분은?


아무래도 가장 큰 문제는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통역이 있었 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닌 한의학 용어를 적합하게 잘 번역하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다행히 우즈벡 현지에서 도움을 주신 송영일 원장이 한의학 용어를 현지어로 적절하게 통역해 줬다.


또한 몽골에서는 몽골 전통의학과 교수님과 한국에 유학 중이던 몽골의사를


만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한의학을 제한 적이나마 잘 전달할 수 있었다.


Q. 외국인들에게 한의학을 교육하는 의미는?


한의학은 우리 내부에서 보는 모습보다 외국에서 훨씬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 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전통의학교육이 이제 기반을 다져나가는 상황이라 우리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현지 전통의학 교육에 한국 한의학을 기반 으로 한 교육내용이 포함된다면 한의학의 외연 확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Q. 한의사의 해외 진출에 관심이 크다.


많은 한의사들과 한의학교육자들이 적극적으로 세계에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우리는 현재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이 우리 모습에 안주하거나 또는 외부환경 으로 인해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해외에서 한의학을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하기 때문에 단순히 한의학교육을 넘어서 차후 임상교육까지 점차 확대됐으면 한다.


그리고 한의사가 직접 해외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 며, 이를 위해 정부나 유관기관의 도움이 뒷받침 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Q. 한국 한의학이 가진 강점은?


한국 한의학이 중의학의 세계화 흐름과 인적·물적 총량을 지금은 따라가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한의학의 세련 됨을 기반으로 각국의 전통의학을 존중 하면서 한국 한의학의 단순 이식이 아닌 각국의 전통의학과 협력해 상호 발전할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격적 진출이 아닌 각국과 협력· 융합할 수 있는 한의학으로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Q. Glocal University를 추구하고 있다.


이전 Glocal의 개념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로 나가 경험하고 성장하는 개념이 었다. 하지만 지금은 반대로 해외의 인재 들이 한국으로 들어와 거주하면서 한국을 이해하고 경험하며 성장하는 개념으로 변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이런 상황에 맞춰 ‘Glocal University’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구한의대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의학 그리고 한의학과 관련된 한의산업을 배우고 싶어 하는 다양한 외국인들을 대구한의대로 이끌어 내·외적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지난해부터 몽골·우즈베키스탄·베트남 등의 유명의대에 한의대 학생들을 파견해 학점교류 교환학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 진행할 계획이다. 마찬 가지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Inbound 한의학 해외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7월 몽골· 우즈베키스탄·베트남 전통의학과 학생들이 대구한의대에 와서 2주간 한의학 해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오는 8월에는 해외 의료진을 초청해 한의학 임상연수도 시행할 계획이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한국 한의학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받는 전통의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의학 세계화’란 흐름에 비록 작은 시작을 경험 했지만 우리 학생들이 졸업 후 글로벌 한의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해외에 거주하는 전통의학을 전공 하는 학생들도 우리 대학에서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자국 으로 돌아가 한국과 각국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이구동성’…찾아가는 금연 ‘이침(耳鍼)’ 치료


///부제 김석우 공보의,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에 ‘이침(耳鍼)’ 요법 실시


///부제 칠곡군, ‘이동 금연클리닉, 건강한 구강관리 동료들아! 같이 성공하자’ 사업 착수


///본문 칠곡군 공중보건한의사가 찾아가는 금연침 치료를 통해 지역 구강건강관리에 나선다.


경북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지난해부터 금연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금연클리닉 상담실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근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이구동성(이동 금연클리닉, 건강한 구강 관리 동료들아! 같이 성공하자)’ 사업에 착수 했다고 밝혔다.


‘이구동성’ 사업은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힘든 직장인 및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구강프로그램을 제공해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향상시키고, 금연실천 유도로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진료팀은 공중 보건한의사(이하 공보의)를 중심으로 구성됐고, 건강관 리팀은 공중보건치과의사, 공무직 간호사·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금연상담사 등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칠곡군 보건소가 공개한 군 흡연율은 경제 활동의 주된 연령층인 40대(30.7%)와 30대(30.5%)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국 주관적 구강건강이 나쁜 인구의 분율’에서는 칠곡군이 28.5%로 경북전체 평균보다 3.6%p 높은 경향을 보임에 따라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군은 치과 및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과 대학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과 구강관리 프로그램에 착수하기로 했다.


사업 기간은 올 12월까지이며, 군내 사업장·대학교 별 로 5인 이상으로 구성된 ‘구강관리 및 금연 희망단’을 모집하고, 총 6회에 걸쳐 방문과 상담 및 단계별 금연·구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대 근무 등 시간조정이 어려운 직장인 대상자에게는 비대면으로 실시하며, 희망자는 군청 민원실 및 보건지소에 비치된 ‘이구동성’ 신청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이후 금연성공률, 프로그램 사전·후 설문지, 프로그램 참석률(1인당 상담 건수) 등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CO(일산화탄소) 및 코티닌(소변 속 니코틴)검사를 통해 4주 금연 성공자에게 보건소 구강보건 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스케일링 쿠폰을 지급하고,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겐 금연성공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이구동성’ 진료팀의 김석우 공보의(한의사·사진)는 귀의 일정한 부위에 침을 놓아 흡연 욕구와 불안, 초조 등의 금단증상을 완화시키는 ‘이침(耳 鍼)’ 요법과 지압법 교육을 맡는다.


김석우 공보의는 귀 부위의 자율신경계를 조절해 흡 연 욕구 조절 및 정신적 자극에 효과적인 ‘신문(神問)’과 흡연으로 악화된 호흡기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인후(咽喉)’, ‘폐 (肺)’, ‘기관(氣管)’을 비롯 호르몬 계통에 작용해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치고 혈중 니코틴 감소에 의한 불면증 완화에 효과적인 ‘내분 비(內分泌)’ 등의 혈자리에 대한 침술과 지압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석우 공보의는 “지역 내 구강 건강관리 사업에서도 한의약이 나선다면 가장 근본이 되는 금단증상 치료를 통해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방문 침 치료 등 적극적인 지역 밀착형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한의약 친밀도를 높이고, 전국적으로도 한의약 건강 증진 사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이구동성 프로그램’은 상담 1회 차에 △금연클리닉 등록(비대면 금연클리닉 가능) △구강검진 및 치면세 균막(치아세균체크기) 확인 △혈압, 구취측정 △사전설 문조사 △니코틴 의존도 평가 △니코틴보조제, 금연행 동강화 등의 물품을 지급하고, 2~3회 차에는 △금연 한의침(이침) 시술 △금연 및 절주교육 △금단증상 상담 △ 니코틴보조제 등이 지급된다.


이어 4~5회 차에는 △구강교육 △불소용액배부 △금 단증상 상담 및 니코틴 보조제가 지급되며, 6회 차에는


△치아청결도(치아세균체크기) 확인 △금단증상 상담및 니코틴 보조제 지급 △사후 설문조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전화, 화상플랫폼 등을 통해 6개월까지 금연 확인 및 상담과 6개월 후 금연 성공 확인 등 세부적인 금연 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가천대 길병원, 승봉도서 의료봉사 등 진행


///부제 인천시 ‘1섬 1주치병원’ 일환…송윤경 길한방병원 교수 등 참여


///본문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2일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에서 인천시와 함께하는 ‘1섬 1주치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봉사 및 암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가천대 길한방병원 송윤경 교수, 가천대 길병원 신장내과 백길윤 교수, 간호사, 인천지역암센터 직원 등이 마을회관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사전 예약한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침 치료, 내과 진료상담등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인천지역암센터 암관 리기획팀 함석환 팀장 등 직원들은 진료받기 위해 방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암 예방및 조기검진의 중요성, 건강 한 생활습관 실천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개원 이래 꾸준하게 진행해 오던 도서지역 의료봉사를 2012년 지역암센터 지정 이후부터는 암 관리 교육 사업을 병행, 인천지역암센터 주관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12월부터 인천시, 옹진군과 함께 민관 협력사업으로 승봉도, 소야도, 대이작도, 소이작도등 섬을 방문해 진료를 포함한 의료봉사활동을 확대 시행해왔다. 이날 승봉도 방문을 포함해 현재까지 30번의 민관협력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이번 승봉도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민관협력 도서지역 의료봉사활동을 재개했다는데 의미가 깊다. 가천대 길병원은 5월 대이작도, 6월 소이작도, 9월 승봉도, 10월 대이작도, 11월 소이작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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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호호(戶戶) 한방방문진료사업’ 추진


///부제 대전 둔산3동, 엑스포문지한의원 참여


///본문 대전 서구 둔산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곽지연)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형식)와 의료기관 등 삼자간 ‘호호(戶戶) 한방방문진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엑스포문지한의원(원장 이현진)-동 지사협-동 행정복지센터가 상호 협력을 통해 통합돌봄 공동체 조성과 지역사회 의료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엑스포문지한의원은 이달 21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재가 가구를 위해 월 1회 정기적으로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동 지사 협은 대상자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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