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56호
///날짜 2010년 12월 06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교통사고 환자 한방치료 만족도 높다”
///부제 한방치료 만족도 조사, 만족 63%, 매우 만족 37%
한방치료 만족 이유는 74%가 ‘치료 효과’를 인정
만족한 치료법은 침·첩약…여성 선호도 더 높아
///본문 교통사고 환자들은 한방의료를 이용한 자동차보험 치료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전문 리서치 기관인 ‘액트런’에 ‘한방의료를 이용한 자동차보험 치료 민족도 설문조사’를 의뢰,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한 인지도는 전체 응답자 중 69%로 높게 나타났으며, 평소 이용했거나 주변인들의 소개로 온 경우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교통사고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스럽다’가 63%(118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매우 만족’도 37%를 보여 대부분의 환자들이 한방치료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치료의 만족사유로는 ‘치료효과’ 74%, ‘첩약’ 15%, ‘친절’ 7% 등으로 집계됐고, 교통사고 환자의 한방치료 증상 개선 정도 조사에서는 ‘호전’ 45%, ‘우수’ 43%, ‘약간 호전’ 12% 등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한방치료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방치료와 양방치료 만족도 조사 비교에서는 한방치료가 75%(138명)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비슷’ 19%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교통사고 환자들의 방문동기는 응답자의 76%가 타의료기관 치료 미흡, 불만족 등의 이유로 한의원을 내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들은 사고 후 5일 이내에 방문하는 경우가(34%) 가장 많은 반면 21일 이후 내원하는 환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아픈 부위로는 목·허리 부위가 8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종 진단명은 아픈 부위와 연관되어 경추부 및 요추부 염좌 환자가 8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치료기간은 2주 이내가 34%, 3주 이내가 59%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방치료 중 가장 만족한 치료법은 ‘침’으로 54%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첩약’으로 32%를 나타내 침과 탕약이 치료의 주를 이루었다. 다만 고액의 진료비에 대해서는 환자부담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조사결과, 교통사고 환자들의 한방치료에 대한 증상 호전과 치료 만족도는 100%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한방치료와 양방치료 비교시 75%가 한방치료가 더 만족스럽다고 답변함으로써 한방의료기관의 교통사고환자 치료효과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자동차보험 치료 만족도 설문조사는 2010년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전국 소재 한방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교통사고 환자 191명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지역별, 내원경로, 증상, 진단명, 치료기간, 치료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설문응답자 중 여성의 구성비가 전체 응답자 중 66%로 남성보다 여성이 한방치료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또한 환자 연령대는 40대·30대·50대 순으로 나타나 사회생활이 많은 연령대일수록 자동차사고에 대한 위험 노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환자들의 주요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한 홍보 확대 필요 △첩약의 추가 복용(장기 복용) △정형외과에서 x-ray 검사 후 한의원에 다시 내원해야 하는 불편함에 대한 개선 필요 △치료기간이 좀 더 길었으면 함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지역은 총 13개 지역으로 서울 17%, 경기 15%, 울산 10%, 부산 10%, 인천 9%, 그 외(강원, 충북, 충남, 경북, 대구, 경남, 광주, 제주) 39% 등에서 실시됐다(대도시 55%(105명), 중소도시 45%(86명)).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수급 및 가격 안정 요청
///부제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복지부에 건의
///본문 최근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한약재 수급과 가격 안정화에 힘써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한약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는 건의문에서 국내 한의약시장이 유사 이래 최악의 경기침체 상황에 놓여있는 가운데 국내 한약재 수급의 불안정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약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외적 저조한 생산량을 반영하더라도 여러 가지 제도적·환경적 문제에서 기인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는 먼저 한약재수급조절제도 시스템 변경을 요구했다.
현행 한약재수급조절제도는 그 운영에 있어 수입 결정 이후 실제 수입시점이 매우 지연되고 결정된 물량을 일시에 대량으로 수입함으로써 수출국이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약재별로 물량이 필요한 시기에 상시 수입하는 체제로 개선해 한약재 수급과 가격 안정에 기여하도록 해야 하며, 미래 수요에 대한 예측과 통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의료법에 의료인은 의료행위에 필요한 기구·약품 등을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권리를 부여받고 있는 만큼 한의사의 의료행위에 필요한 의약품인 한약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한약재 재배작황이 저조한 상황에서 한약재 유통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매점매석, 사재기, 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조사·단속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임대형민자사업(BTL)’에 투입된 대규모 민간자본을 활용한 거대기업이 한약재 제조·유통시장을 잠식하고 독과점식으로 운영하게될 경우 현재의 군소 영세업체들의 피해가 자명한 만큼 BTL 시설의 관리 운영, 사업내용, 사업규모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 지원시설의 설치 취지에 충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는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대한한약사회, 대한한약협회, 서울약령시협회, 약령시보존위원회, 한국생약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한약도매협회, 한국한약제약협회로 구성돼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품에 한약 처방 유사명칭 사용 막아야”
///부제 약무위,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 건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위원회(위원장 이준호)가 식품에 한약 처방명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건의키로 했다.
지난달 29일 협회관 1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차 위원회에서는 시중에 제조·유통되고 있는 식품 중 녹용대보액, 십전대보차, 공진환 등과 같이 한약 처방명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식품들이 범람함에 따라 일반 국민들이 ‘의약품’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은 물론 이로인한 오남용이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임에 인식을 같이하고 식품의 표시 광고에 대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이를 명확히 명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식품을 올바로 선택해 구입,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위원회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8조(허위표시, 과대광고 및 과대포장의 범위)의 4 ‘누구든지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는 의약품과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거나 광고를 하여서는 아니된다’를 ‘누구든지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는 의약품과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한약 처방명’, ‘한약재’, ‘한방’ 이라는 명칭 및 이와 유사한 명칭을 포함한다)’로 개정하는 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것을 결의했다.
이외에 위원회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한약재 중금속 기준 합리화 방안과 식·약공용 한약재 문제, 한약재 가격 상승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책사업과 연계, 한방 암 치료 효율 향상 기대
///본문 최근 ‘전통한의학의 치료적 접근’을 주제로 열렸던 제14회 동의 국제학술대회에서 경희대 전성하 교수 연구팀은 옻나무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신규 한방 항암치료제인 ‘NEXIA’가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암의 성장을 억제,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객관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의학 암 치료기술은 서양의학 못지않은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독립된 ‘한방암센터’는 전무한 실정이다.
여기서 한방치료로 말기암 22%를 완치하고 3기암은 무려 79.2%의 치료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는 궁극적으로 한방암센터의 비전과 치료기술 전략에 두 가지 화두를 던지고 있다.
먼저 한의학적관을 반드시 고려할 것과 아울러 난치병의 대표적 질환인 암 치료제 개발에 투자하자는 얘기다.
마침 국가R&D전략위원회가 천연물신약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암 치료기술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바람직한 ‘한방암센터’를 만들어 나가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과 미스코리아의 만남
///부제 한의협, 미스코리아 수상자 ‘녹원회’와 MOU
의료봉사 공동 협력 등 사회소외계층에 도움
///본문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들의 모임인 녹원회(회장 권정주)와 한의사협회간의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의료봉사활동 등으로 대국민 한의학 홍보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의사협회는 지난 1일 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 모임인 녹원회(회장 권정주)와 한방무료진료 및 봉사활동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서는 한의사협회 차원에서 진행되는 한방무료진료와 녹원회가 추진하는 각종 봉사활동과의 연계를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한 양측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사회소외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부 실천사항을 마련하고 추진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이번 녹원회와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활성화에 두 단체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우리나라의 미를 알리는 홍보대사인 미스코리아들과 함께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녹원회 권정주 회장도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한방의료봉사현장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 나눔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의사협회와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과 녹원회 권정주 회장을 비롯, 한의협 박상흠 수석부회장·임관일 부회장·한진우 홍보이사, 녹원회 김미숙 부회장·박가원 총무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공단 개인정보관리시스템 특허 취득
///부제 공공기관 최초의 개인정보관리시스템 운영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무단열람을 방지하기 위하여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인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은 창의력을 높이 평가받아 특허(특허 제 10-0990649호)를 취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8년 체계적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관리시스템 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2009년 1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은 총 3개의 개별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일 400만건 이상 발생하는 개인정보처리내역을 정해진 추출기능에 의하여 분류하고 체계적인 분석기법에 의하여 처리함으로써 개인정보 오남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사와 손잡고 나눔 실천할게요”
///부제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여드릴 것”
///본문 “녹원회가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협력해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면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 생각했어요. 한의사 선생님들이 의료봉사를 하고, 저희는 진료를 받으러 오신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드리면서 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에서는 저희가 한복 패션쇼를 함께 진행한다면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과 한국의 전통미를 동시에 알릴 수 있을 것이고, 이는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녹원회 권정주 회장은 한의협과 MOU를 체결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987년에 결성된 녹원회는 현재 350여명 정도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달 3~4회 정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름다움을 겉으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돈이 있어야 봉사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는 분이 있으실 텐데, 꼭 돈을 들여서 하는 것만이 봉사는 아니더라고요.”
녹원회는 국제 어린이 돕기 자선패션쇼, 캄보디아 ‘사랑의 우물’ 돕기 자선파티, 태안 기름 제거, 소아암 환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하는 이유요? 물론 보람이죠. 또 많은 분들이 ‘봉사’는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나누어준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봉사를 통해 오히려 제가 훨씬 값진 것을 얻어가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외모에 따뜻한 마음까지 갖춘 권정주 회장, “어딘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한의원이에요. 또 한의사 선생님들은 늘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셔서 한의학은 제게 굉장히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요.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외적인 아름다움뿐만이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까지 모두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아름답다면 언젠가는 식상해지기 마련이거든요.”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상대가치 전면개편 대비 등 협력
///부제 협회·학회 TF, 영문명칭 통일도 추진
///본문 한방의료의 현안과제 관련 협회·학회 TF(위원장 이준호)가 지난 1일 한의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제2회 회의를 갖고, 한국표준한의의료행위 분류 개선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2013년 상대가치 2차 전면개편을 추진할 계획임에 따라 ‘한국표준한의의료행위 분류 1차 개정’에 대한 보완을 통해 상대가치 개편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상대가치의 전면개편은 한방의료기관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협회와 학회간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한방의료기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대안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의과에 비해 턱없이 낮은 한방 관련 신의료기술 개발 및 신청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논의 결과 회원들에게 신의료기술 신청에 대한 등재절차를 적극 알리고 신의료기술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하고, Akom 통신에 신의료기술 신청 절차 등을 공지하는 한편 학회에서는 올해 추진된 바 있는 신의료기술 아이디어 공모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한방 관련 신의료기술의 발굴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의약 관련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할 때 한의학과 관련된 영문명 표기가 OMD, KM, TKM 등으로 통일되지 않아 신뢰도 및 자료 검색 등에 대한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통일된 한의학 영문용어 정립 및 한의학의 정체성과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련 기관 및 대회원 의견 수렴·공청회 개최 등의 과정을 거쳐 영문명칭 변경(안)을 마련, 내년 3월 개최되는 제56회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밖에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효율적인 운영 및 질적 향상을 위해 학회측에서 제안한 △2011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준비위원회 사전 구성 및 운영 △전자출결시스템 도입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홈페이지 신설·운영 등을 협회 보수교육위원회 등과 조율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감기’에 대한 한의약 치료에 대한 홍보를 위해 학회에서 관련 논문 및 임상사례를 취합하는 등 협회의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회 임시 평의원총회 ‘유회’
///부제 정족수 부족 이유로 14일 임총서 정관(안) 재논의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성수)는 지난달 30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10회계연도 제1회 임시 평의원총회’를 개최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유회됐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정관(안) 및 정관 시행세칙(안) 심의 및 의결은 오는 14일 개최되는 총회에서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성수 회장은 “대한한의학회의 사단법인화는 다른 목적이 아니라 미래를 선도하는 한의학이 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자 하는 순수한 목적”이라며 “그동안 정관 및 시행세칙(안)을 만들기 위해 분과학회 실무진 중심의 실무위원회 운영, 사단법인추비위원회, 운영이사회, 설명회, 임시이사회 등을 거치는 등의 절차를 거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만들어진 것인 만큼 차기 회의에서는 평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에 따라 정관 및 시행세칙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류종걸 평의원(대한약침학회)은 한의학회가 총회에 상정한 정관(안)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수정·보완한 새로운 정관(안)을 제시, 수정안 및 원안과의 대조표 등을 평의원에게 이메일로 발송해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동활인서’ 운영은 當代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본문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가 ‘동활인서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개최한 제4회 학술발표회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강목으로 주목된다.
이날 강연석 교수는 ‘동활인서’는 도성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을 맡았고, 조선시대 빈민들을 위한 의료활동 이외에 무의탁 환자를 수용하는 등 건강 증진을 위한 삶의 질을 극대화했던 당시의 전형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의 실천기반이었다고 평가했다.
동활인서 같은 한의학 정신이 담긴 문화유산들이 의사학회, 한의학연구원 등의 학술적 뒷받침을 통해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되어야 하는 이유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으로 감기 예방 지하철 홍보
///부제 한의협, 12월 한달간 지하철 모니터에 한의학 홍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일부터 12월 한달간 ‘한방 감기 예방법으로 건강한 겨울나기’라는 주제로 수도권 지하철 1·3·4호선 객차내 모니터를 통해 한의학 동영상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홍보 동영상은 감기에 걸렸을 때 술에 고춧가루를 타마시거나 찜질방·사우나에서 지나치게 땀을 내는 등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을 지적하고, 올바른 한방 감기 예방법과 한방 감기 치료의 경쟁력을 설명한다. 또한 한약이 백신의 예방 효과를 더욱 높여주고, 장내 유산균 증진을 촉진해 면역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내용이다.
시민들은 이번 홍보 동영상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알게 되었고 좀 더 친근하게 한의학을 바라보게 되었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번 동영상은 3분30초 분량으로 제작됐고, 지하철 1호선 10량, 3호선 80량, 4호선 250량에서 총 2040개의 모니터를 통해 매일 6회씩 한달간 총 186회에 걸쳐 방송된다.
한편 이번 지하철 홍보 동영상건은 지난달 열렸던 제6회 홍보위원회에서 대국민 홍보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키로 한 바 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유비쿼터스 시대의 한의학 문화코드 활용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홍성인)가 지난달 25일 개최한 제4회 위원회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한의학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친근한 한의학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한 것은 유비쿼터스 헬스시대의 바람직한 사업이다.
이날 ‘한의학 관련 어플리케이션 공모전(가칭)’ 시행을 검토키로 하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키로한 것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또 ‘건강한 겨울나기’를 주제로한 지하철 광고 동영상과 한의학만화 공모전 수상작품을 회원들이 AKOM통신망을 통해 손쉽게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
‘한의학 어플리케이션’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선 위원회는 공모 인센티브를 구축하는 등 토양을 길러주고 실제 활용을 손쉽게 지원한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미래에도 한의학 이미지가 지속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변화 트랜드에 대해 더 이해의 폭을 넓혀 시장의 니즈를 끄집어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미 AKOM 통신망 활용의 격과 질은 엄청난 발전을 해왔다.
따라서 정보통신위원회는 국민이 디지털 시대에서 한의학 문화코드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실천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회·제주테크노파크 업무제휴 협약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는 지난달 29일 제주도회 회관에서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아열대 약초 RIS사업단(단장 이욱재)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상호간의 업무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한 지역산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산업의 진흥을 지원키로 합의한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관련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 및 개발 △연구시설의 이용 및 기술정보 교류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인적 교류 △창업보육 및 투자 유치방안 모색 △효율적이며 다양한 사업 진행을 위한 연계활동 수행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송민호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테크노파크와의 지속적인 협력 및 정보 공유로 한의약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도모하는 한편 그 중심에 제주도한의사회가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의주, 해외 의료봉사 추진
///부제 내년 2월에 필리핀서 한·의·치과 합동진료
///본문 여성의료주요단체(이하 여의주)는 지난달 30일 제8회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외의료봉사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를 비롯한 한국여의사회(회장 박경아),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은숙)로 구성된 여의주는 다가오는 2011년 2월 2일부터 6일까지 구정연휴를 이용해 필리핀 마닐라 나보타스시 해상판자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해외의료봉사활동에 대한 일정 및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류은경 회장은 “여성의료인들이 한데 모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준비에 만전을 기해 봉사활동이 성공적으로 끝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등대복지회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여한의사 5명을 비롯해 의사, 치과의사 등 총 40여명이 참여하며, 필리핀 최대의 도시빈민지역인 나보타스시 해상판자촌의 극빈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등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의료지원 및 위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건강증진허브보건소사업’ 적극 지원 필요
///본문 정부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한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은 공공보건의료 부문에서 전통의료를 활용한 건강증진사업의 확산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8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필수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이 5대 사업으로 감소됐으며 당초 금년 말까지 203개 전 보건소로 확대하려던 전달체계 확충계획도 늦어지고 있다.
잘못된 투자문제를 정책으로 해결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최근 대한예방한의학회(회장 황귀서)가 ‘한의학 연구성과 도출을 위한 전략 및 실제’를 주제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지역특화사업 개발과 수행에 있어 양적·질적 증대를 보여주고 있어 기존 사업의 활용도 및 효과, 지역 여건 및 지역수요의 다양성 등을 고려한 다양하고 새로운 한의약건강증진사업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을 요구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중요성은 접근성과 신뢰를 높이고 한의학 연구성과가 실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의 새로운 돌파구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정부당국은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제기된 한방공공의료서비스 전달체계 확대를 위한 해법을 비롯 허브보건소사업 등을 정책에 적극 반영키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바른의료제도발전위, ‘의료통합’ 방안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바른의료제도발전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지난달 30일 한의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4회 회의를 갖고, 의료통합 방법을 논의했다.
박상흠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의사협회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한·양방간 의료통합을 위한 TF’에 대한 회원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논의는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큰 틀 아래 한·양방 각각의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제3의학의 창출이라는 사명을 띠고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오늘 회의를 통해 한의학의 특성 및 장점을 살리고, 한의학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타 국가에서 진행됐던 의료통합 사례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한의학이 진정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양회천 위원(서울시회 기획이사)을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의 진료 잘하는 병원 인센티브 지급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서비스의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가감지급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에는 단순한 의료의 질 향상 효과기능에 맡길 수 없는 공공성이 있다. 식량이 부족한 나라에서 부유한 사람들이 식량을 매점, 낭비해서는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별 희망이 없는 환자에게 사망률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것은 다른 환자에게는 치료기회를 박탈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의료의 핵심인 윤리성·과학성·효율성도 함께 포괄하는 ‘성과평가제’를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8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양질의 사업 실시가 ‘최우수기관’ 선정 비결
///부제 “한의약은 공공보건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본문 광주 북구보건소가 최근 개최됐던 ‘2009년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합동평가대회 및 2010년 한의약공공보건사업 경진대회’에서 한방진료사업 및 기능보강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 북구보건소가 전국의 보건소 중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북구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주영교 한의사에게 물었다.
“아무래도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양질의 사업을 실시했던 점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기공체조교실은 참가자들이 과정이 끝난 후에도 계속 운영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인바디 검사결과 참가자들의 근력도와 신체발달도 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기공체조교실을 통한 참가자들의 건강 증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북구보건소는 기공체조교실을 비롯해 중풍예방교실, 금연침 시술, 아토피예방교실, 영양플러스사업과 연계한 한방육아교실, 저소득층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을 직접 찾아가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방가정방문진료사업 등 다양한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을 혼자 진행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사업은 주로 질병을 예방한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것은 한의학의 治未病 이론과 부합돼기에 ‘아,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한의약이 공공보건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러한 뜻 깊은 일을 한다는 사명감이 지난 10년간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10년째 북구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영교 한의사는 올해 계약기간이 만료된다고 한다. 다시 한번 북구보건소 한의사 채용공고에 도전할 계획이고, 계속 보건소에 재직하게 된다면 좀 더 다양한 공공보건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것이라 생각하지도 못했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보건소에 근무한 이래 가장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공공보건사업을 실시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한의약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려 국민들의 생활 속에 한의약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끝
///시작
///면8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포연 속에서도 ‘연평도’에 남아 주민 진료
///부제 “의사로서 당연한 책무…공보의들도 정신과 진료 시급”
///본문 지난달 23일 오후 2시34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 수십발의 포탄이 떨어졌다. 민간인 1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곳에 북한은 무차별 해안포를 발사했다.
이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12동의 주택이 붕괴되고, 25동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연평보건지소 이성묵 공중보건한의사는 의과, 치과 공보의들과 함께 피폭당한 보건지소를 대신해 중부리 노인정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진료를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지금은 주민들의 상당수가 대피하고 현재(11월27일 기준) 연평도에 남아있는 주민은 10여명뿐이지만, 연평도에 상당수의 주민이 남아있었던 11월25일까지는 고혈압, 두통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약을 처방하는 등 진료를 실시했습니다.”
이성묵 한의사에 따르면, 현재 연평도 주민의 98% 이상은 이미 대피했으며 면사무소, 경찰서, 소방서, 보건지소 등의 공무원과 취재진들만 상주하고 있다.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저를 비롯한 의과 2명, 치과 1명 총 4명의 공보의와 2명의 간호사 등 6명의 의료진들은 연평도에 남아 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의료물품은 충분히 지원되고 있어 진료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지만 의료진들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이 놀랐고 정신과적 증상을 보이고 있기에 이들에 대한 진료도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는 얼마 전 경로당이 정전되었을 때 패닉상태를 경험하기도 했고 또 작은 소리에도 급격히 놀라는 등 두려움을 떨쳐내기가 어렵다고 고백했다.
“저를 비롯한 의료진들도 빠른 시일 내에 정신과적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의료진들도 현재 PTSD(심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환청, 두통, 소화불량, 불면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평도 주민을 위한 대체 의료인력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포사격에 직격으로 맞았다면 이렇게 인터뷰를 하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공보의들의 안전 보장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이성묵 한의사의 목소리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에게 하루 빨리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기를 기대해본다.
///끝
///시작
///면10
///세션 초점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급여 한약제제를 확대하는 길은
처방의 활성화가 관건이다”
///부제 본인부담 개선은 의료기관·어르신·제약업계 윈-윈의 선순환 역할
“현행 56종 범위 기준처방으로는 다양한 처방 및 진료에 제한”
///본문 2011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한방건강보험 본인부담제도 개선’은 한방의료기관에서의 진료시스템에 있어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김경호 한의협 보험이사와 한약제제 급여 개선 및 한방건강보험 추진사업 등에 대해 대담을 가졌다.
김경호 한의협 보험이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한의원의 어르신(65세 이상) 외래 본인부담제도 개선은 일단 한방의료기관에서 기존의 침·구·부항 등을 제외한 한의진료 범위를 확대시키고, 또한 어르신들에게 약 처방의 부담을 줄여 주고 약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한편 투약의 활성화로 한방제약업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이번 본인부담제도 개선은 한방의료기관·어르신·제약업체 등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선순환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현행 급여한약제제의 문제점에 대해 김 이사는 “현행 보험급여대상인 단미엑스산제 68종은 본초학에 수재된 한약재에 408종의 17%, 대한약전에 수재된 한약재 518종의 13%에 불과하며, 또한 기준처방 56종은 방제학 교과서 방제처방의 15%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현행 56종 범위 기준처방으로는 다양한 처방을 통한 진료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는 “1987년 한방건강보험이 시행된 이후 68종 단미엑스산제의 경우 아직까지 현행과 동일하고, 56종 기준처방은 90년대 소폭의 확대만 이뤄지고, 가격은 단 1원도 오르지 않아 결국 약제품질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급여 한약제제의 개선 방안에 대해 김 이사는 “현재의 발달된 기술을 한약제제 급여 개선에 적용해 복용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으며, 복합제제의 경우 효과가 좋고, 저렴한 가격으로 보험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현재 한의사협회, 복지부, 식의약청 등에 단미제 및 기준처방의 확대를 건의하고 있고, 현행 약재 등재절차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함은 물론 한약제제를 심의할 수 있는 전문심사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약제제 급여 개선을 위해 한의사협회는 제약회사와의 협의 등을 통해 제약회사의 복합제제가 급여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등재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또한 한의사협회는 한방건강보험 개선과 관련 △비급여대상인 첩약 조제시 진찰료 산정불가 기준 삭제 △한방물리요법 급여 확대 △기결정항목(행정해석)으로 운영 중인 비급여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비급여 목록 고시 △근로능력평가 위한 한의학적 기준안 마련 △같은 날에 2가지 이상 기준처방 동시 투약시 인정 여부 확대 건의 △검사항목에 따른 인정실시 횟수 완화 제안 △자동차보험 수가 현실화 및 진료비 심사 개선 △산재보험 수가 현실화 및 진료비 심사 개선 △한방치료재료대 별도 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 이사는 “의과와 비교해 한방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점유율은 적어도 10%는 되어야 적정선이다”며 “이를 위해서 새로운 한방의료행위의 개발 및 보험 등재가 필요하고,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확대로 처방에 대한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0
///세션 초점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부산시회 이사회, 주요 현안 논의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제3회 이사회를 개최,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회원친선체육대회를 실시키로 하는 등 2011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또 제61회 대의원총회를 오는 2011년 2월23일 롯데호텔에서 개최키로 한데 이어 지부 보수교육은 2011년 7월2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실시키로 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초점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강원도회 이사회, 특화사업 추진
///본문 강원도한의사회(회장 김현창)는 제4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발급 사업과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로 선정된 원주시보건소와 연계한 난임(불임)치료사업 회비수납, 한의학발전기금(카드단말기 협약사업), 의료통합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한의약 특화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의 장외 선수
‘한의사 주치의’로 활약합니다
///부제 제정진 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
///본문 광저우에서 열릴 2010 장애인 아시안게임의 대표선수들을 진료하게 될 한방진료팀을 총괄하고 있는 제정진 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을 만나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진료방법과 스포츠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한방진료팀으로 활동하게 된 동기는?
-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되었다. 선수들의 부상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고, 경기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장애인들을 위한 한의학적인 특별한 진료방법은?
- 양의학적인 진료는 부상 부위 치료에만 국한될 수밖에 없지만, 한의학에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 치료할 수 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중 스매싱 후 착지 동작에서 무릎과 뒤꿈치에 충격을 받아 잦은 부상과 쉽게 피로를 느끼는 선수가 있었는데, 이 선수의 근본적인 문제는 선천적으로 배가 차가워 다리를 잘 뻗지 못하는 것이었다. 약물과 침 치료를 통해 경기력의 향상뿐 아니라 평소 생활에도 많은 도움를 줬다.
△ 스포츠 경기력 향상 차원에서의 한방진료의 효과는?
- 역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투포환 선수들이 주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데, 실제로는 허리에서부터 문제를 해결해야 기록 향상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 이전에 팀닥터로 일했었던 경험은?
-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진료하고 있고, 배드민턴 대표팀을 진료했던 경험이 있다.
△ 선수들을 진료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는?
- 전반기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도 후반기로 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선수가 있었다. 소화력이 떨어져서 영양보충이 제대로 안된 경우이다. 이는 경기 중 집중력 저하로 이어진다. 한약 처방을 통해 끝까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도와줬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 앞으로 스포츠한의학회 차원에서의 대외적인 활동 및 사업계획은?
- 아직까지 스포츠 분야에서 홍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한의사들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해 운동선수들이 먼저 한의원을 찾게 되도록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 환자들이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진료한다면 스포츠한의학 자체가 갖는 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팀닥터 분야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팀닥터가 되려면 스포츠한의학회의 팀닥터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스포츠 현장을 자주 방문해 종목별·개인별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직접 몸으로 부딪혀 봐야 그 분야에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제정진 부회장은 오는 10일 장애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과 함께 베이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방진료팀의 도움을 받은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강남구회 ‘의료봉사단’ 발족
“나눔의 손길을 전하겠습니다”
///본문 서울특별시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는 지난달 30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강남구한의사회 의료봉사단’을 발족,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한방의료봉사를 통해 사랑을 나누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공성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이관수 강남구의원, 신연희 강남구청장, 서명옥 강남구보건소장, 이화옥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소장 등이 참여해 봉사단의 출범을 축하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날 박세기 회장은 “더 많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의료봉사를 통해 소외계층을 돌보고자 하는 강남구한의사회 의료봉사단의 발족을 축하드린다”며 “봉사단 발족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한의사들이 적극적인 참여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공성진 의원은 “지역사회에 국한되지 않은 전국적인 의료봉사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보건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류도균 강남구회 홍보이사는 봉사단을 대표해 성심을 다한 봉사에 나설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낭독했다.
한편 발대식이 끝난 뒤엔 강남구한의사회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려 회원들간 친목을 다졌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기술 개발
표준화 거점 확보할 때
///본문 최근 총사업비 187억여원을 투입해 2012년 3월에 완공 예정으로 기공식을 가졌던 한의기술표준센터는 한의학기술 표준을 위한 각종 시험장비 설치 공간과 한의학의 객관화 및 검증체계 도입을 위한 연구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준화 사무국을 통해 국제표준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제표준 선정은 기술 우위뿐 아니라 시장규모 확보 등 R&D단계부터 표준화 거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활동이 필요하다. 국제표준으로 자리잡지 못한 기술 개발은 시장에서 별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국가R&D전략기획단이 미래를 이끌어갈 선도기술로 천연물신약을 선정했지만 이 역시 한의약품 허가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양의약품으로 개발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오늘의 한의약의 모습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듯 한의약 산업의 기술 표준화 사업이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법·제도·시스템 정비 그리고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일궈가야 한다.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이 “한의기술표준센터가 완공되면 한의학의 경쟁력을 확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한방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대로 의미 있는 덕목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노벨상委 실수로
韓人 물리학상 놓쳐”
///본문 노벨상위원회의 실수로 재미 한인 과학자인 김필립(43)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이처’지는 온라인 뉴스에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안드레 가임 교수와 콘스탄틴 노보솔로프 박사만 선정된 것은 문제가 있으며, 김필립 교수가 공동 수상자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미국 조지아공대 월터 드 히어 교수의 기사를 게재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래의 더 큰 가치, 해법 제시할 산청군 전통의약엑스포
///본문 경남 산청군은 지난달 25일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2013 Sancheong World Traditional Medicine Expo’ 최종보고회를 갖고 2013년 9월10일부터 10월19일까지 40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동의보감 기념공원)과 한방의료클러스터(한의약유통복합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엑스포 주제는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이벤트 및 학술행사 유치계획을 세웠다.
이는 전통의약엑스포가 단지 한방바이오엑스포의 부대행사 성격이 아닌 미래의 더 큰 가치로서의 전통의학 역할과 위상을 갖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
금년 가을 충북 제천에서 개최되었던 한방바이오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던 데는 관련 산· 학·연 못지않게 구체적 기본계획들의 기여도가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통의약 가치’라는 주제는 산청엑스포행사의 중요한 포인트일 수 있다.
종전 한방엑스포 행사가 21세기 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아젠다를 따라 가기만 하면 됐지만 산청엑스포는 미래의 더 큰 가치로서의 한의약 이니셔티브를 발휘해 융·복합 연구 확대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더욱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기점으로 민족의약인 한의약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계획된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인 만큼 한의약 산· 학·연은 물론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한의약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울산시회, 의료담당기자 간담회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울산 지역신문의 의료담당기자와 간담회를 개최, 한방건강칼럼 게재와 울산시회의 각종 활동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남도회, 보험·정보통신 회의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보험위원회 및 정보통신위원회를 개최, 한의약 건강보험 발전과 지부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본인부담기준금액 개선, 한의약 건강보험 발전연구회 운영방안, 한의맥 프로그램 운영, 지부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연구논문 SCI저널에 게재
원광대 김남권 교수
///본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남권 교수(사진)는 만성 요통에 대한 침 치료를 실시한 한·양방 협진 효과 및 진료방법에 대해 Markov model을 개발해 micro-simulation을 통해 결과를 도출한 연구논문을 SCI(E) 저널인 ‘BMC-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금년 내 한약재 카드뮴 기준
21품목 1.0ppm으로 개정
///본문 논란이 되고 있는 한약재 카드뮴 기준 합리화 방안이 황련 등 21개 품목만 1.0ppm으로 재설정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2일 김진석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정책과)은 기존 식물성 생약에 일괄적으로 0.3ppm을 적용해온 카드뮴 기준이 개별 한약재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빈번한 부적합사례가 발생해,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식품용도가 우회로 수입돼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등 많은 문제를 유발함에 따라 의약품 사용의 유익성과 안전성의 균형을 맞추는 차원에서 충분한 국내 유통 한약재 모니터링과 위해평가 결과를 토대로 금년 내에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417종 식물성 한약재 중 21개 품목은 1.0 ppm 이하로, 나머지는 0.3ppm 이하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21개 품목은 황련, 오약, 목향, 배출, 우슬, 택사, 창출, 세신, 저령, 인진호, 용담, 아출, 사상자, 계지, 사삼, 속단, 애엽, 계피, 향부자, 포공영, 금은화다.
특히 식약청은 이번 방침이 업계의 편익을 봐주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철저히 경계했다.
김 과장은 이번 카드뮴 기준 재설정은 인체섭취량을 통한 위해평가에서 충분한 안전역이 확인되었고 한약재의 중금속 기준은 자연함유량과 안전역을 고려해 오염 관리가 필요한 기준치를 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 불필요한 자원의 폐기 측면, 한약재 전반에 대한 불필요한 불신을 야기시키고 있는 점, 식용 한약재의 전용 문제 등을 고려할 때 합리적 기준 조정을 통해 한약재 신뢰기반 구축,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절감, 올바른 유통구조 확립을 가져오는 측면도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개정안은 1993년부터 2007년까지 약 3000여건의 유통 한약재에 대한 중금속 함유량 모니터링 및 위해평가 결과와 한약재 중금속에 대한 일본, 대만, 중국, EU 등 외국 관리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식약청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1993년부터 2007년까지 15년간 모니터링한 결과(246품목, 3143회 분석) 부적합률이 황련은 92.0%, 오약 83.3%, 저령 80.6% 등 정상적인 의약품 유통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감자, 고구마, 고추, 마늘 등이 1.0ppm 이하이며 밀, 배추, 시금치, 쌀이 2.0ppm 이하 등으로 정하고 있는 식품과 비교할 때도 너무 엄격하다는 지적이다.
외국의 경우 미국은 감초 등 68품목에 대해 총중금속 5~50pm으로, 일본은 감초 등 102품목에 대해 총중금속기준 10~20ppm을 적용하고 있으며 독일은 1.0ppm 이하, 중국은 8개 품목(단삼, 감초, 작약, 서양삼, 금은화, 황기, 산사, 구기자)만 0.3ppm 이하이며 여타 한약은 1.0ppm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7000여건의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올해 7월1일부터 새롭게 적용하고 있는 EU의 경우도 버드나무껍질과 양지꽃 2.0ppm, 서양현호색 1.5ppm, 갈조류 4ppm 이하로만 개별적용하고 여타 식물성 한약은 1.0ppm을 안전역으로 일괄적용한다.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다빈도 처방 환제를 복용하는 성인의 경우 위해지수는 0.01~0.04로 카드뮴에 의한 유해영향이 나타날 우려가 없고 PTWI 대비 1.1~4.4% 수준으로 확인돼 카드뮴의 자연함유 수준이 높고 섭취량이 많은 목향 등 7개 품목만 1.0pm 등 개별기준으로 설정하고 나머지 품목은 별도로 관리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는 것이다.
김 과장은 한약재의 특성을 반영한 카드뮴기준 합리화로 한약의 신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오송시대를 활짝 열다
///부제 새 CI 발표, “세계 5대 보건안전강국 만들 것”
///본문 충북 청원군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으로 최근 이전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달 30일 새로운 미래비전과 CI(사진)를 선포했다.
이날 노연홍 식약청장은 기념행사에서 ‘식의약 안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민건강 확보’란 비전과 2020년까지 세계 5대 보건안전강국에 진입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새 CI는 빛을 모티브로 해 국민의 삶을 비추는 안전의 빛을 형상화함으로써 사회 구석구석까지 안전 영역을 확대하고 밝고 건강한 미래를 열겠다는 식약청의 의지를 담았다.
노 청장은 “급변한 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이 있지만 불가능하다는 심리적 한계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보건안전강국 진입이라는 비전 달성을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빛을 모티브로 한 CI처럼 식약청이 밝은 오송시대를 열어가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난임의 한방임상진료지침 개발’ 연구보고서 발표
///부제 제4회 저출산·고령화특별대책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일 제4회 저출산·고령화특별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류은경·최문석)를 개최했다.
이날 동국대학교 김동일 교수의 ‘난임(불임증)의 한방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원광대학교 정명수 교수의 ‘한의약 생식건강증진 및 영유아 건강관리프로그램표준사업 지침 개발’에 대한 연구보고서 발표회가 열렸다.
김동일 교수는 △임신 지연에 대해 염려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본적인 조언 △난임의 임상관리 원칙과 진단 △난임의 한약치료△난임의 침구치료 △난임의 기타 한방치료법 △난임의 침구 및 약물을 통한 한방종합치료 △난임의 진료를 위한 실행 흐름도 △주요 처방 등으로 구성된 한의약을 통한 난임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했다.
또 정명수 교수는 연구의 세부주제인 △한의약 산전산후 표준사업 지침 △한의약 육아관리 표준사업 지침 △학교보건을 활용한 중고생 월경이상 관리프로그램 표준사업 지침 개발에 따른 각각의 프로그램 내용 및 프로세스, 강사교육 프로그램, 기본 교육안 및 교재, 성과평가를 위한 척도 등을 제시했다.
향후 저출산 관련 연구용역보고서에 긴밀한 검토를 거쳐 수정·보완된 최종보고서를 회원들에게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2011회계연도 저출산·고령화 관련 사업은 정부의 정책 및 연구용역 분석 등을 거쳐 긴밀한 논의 후 확정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기술표준센터, 한의학 세계화 전진기지 기대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달 16일 한의학의 객관화·과학화·세계화의 기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한의기술표준센터’ 기공식을 가진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21세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표준’만큼 시장선점으로 직결되는 분야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문제는 국제기술표준 선점은 기술의 우위뿐 아니라 WH O(세계보건기구) WIPO(세계지재권기구), ISO(세계표준화기구) 등 관련 회원국간 세력규합을 통한 힘의 크기가 좌우한다.
마침 지난달 23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을 방문했던 신영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구(WPRO) 사무처장이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서 한의학의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는 KIOM이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에게 전통의학기술을 전수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선도적인 일”이라고 강조한 것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WHO 지역사무처 최고 책임자의 충고를 잘 활용하면 KIOM은 전통의학 표준기술 통합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관련 국제기구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차제에 KIOM 내에 R&D→ 특허→ 표준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재권팀을 구성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4
///세션 초점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과의 신뢰 형성이 최우선이다”
///부제 충남도회, 회원에게 다가가는 회무로 회비수납율 높아
회원 역시 협회 필요성 인식하고 열성적 성원과 참여 ‘필요’
하재원 회장, “합리적인 회비 사용과 가시적 성과 중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비는 각 시도지부를 통해 수납되는 방식이다. 즉 중앙회비의 수납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회와 시도지부간의 연계를 곤고히 하는 한편 회비 수납의 최일선에서 직접 발로 뛰며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시도지부의 사기 진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시도지부간 회비 수납율은 지역여건상 서로 상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하재원)에서는 회비 수납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회무를 추진, 타 지부에 비해 최근 수년간 높은 회비 수납율을 유지하고 있다.
사람 친화적인 방법으로 회무 운영
이와 관련 하재원 회장은 “충청남도 사람들의 정서상 규칙을 잘 지키려는 성격 때문인지 타 지부에 비해 회비 수납이 잘 되는 편”이라며 “또한 역대 회장님 이하 선배 지부임원들이 ‘사람 친화적인 방법’으로 협회를 운영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현재도 분회장들이 회비 수납을 위한 회원들의 독려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도 회비 수납율이 높아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충남도회에서는 회원들과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부와 회원간의 신뢰를 쌓는데 회무를 집중하고 있는 것이 높은 회비 수납의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실제 충남도회에서는 2009년부터 지부 사무국을 2인 체제에서 1인 체제로 축소 운영하면서 인건비를 절감하는 한편 절감된 회비를 회원들이 원하는, 또 회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돌아갈 수 있는 홍보 및 학술 분야 사업에 활용하면서 회원과의 공감대를 넓혀 나가고 있다.
또한 사무국장에게 집중돼 있었던 회무를 이사들이 분담해 처리함으로써 회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회원들과의 빈번하고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지부의 사업계획에 대한 홍보 강화 및 충분한 의견 수렴 후 회무에 반영하는 등 상호간의 신뢰 형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차기연도 회무 및 예산 수립시 지부이사 및 대의원 참여의 폭을 넓혀 회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학술 및 홍보에 투입되는 예산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회원들과의 정보 공유로 현안 문제 심층 토론
하 회장은 “기존에는 사무국장에게만 맡겨놨던 사전답사나 행사 진행 등을 임원진이 직접 시행, 직함만 걸어놓은 이사가 아닌 회원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 회원들에게 신뢰감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분회장들에게 협회 및 지부 사업에 대한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분회원들에게 회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차기 회계연도 예산을 같이 심의하고 토론을 통하여 합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 회장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중앙회비의 수납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키도 했다.
하 회장은 우선 “전 한의회원의 대표인 중앙대의원에게 △당해연도 사업실적 △차기년도 사업계획 △예산 편성 방향 등에 대한 충분하고도 직접적인 설명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회와의 인식을 같이 해 나가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또한 사무제비나 인건비 등에 대해 일반회원들을 상대로 한 합리적인 내용의 홍보 및 사무처 사무 관리의 효율화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협회와 일선 회원간 정보 공유는 ‘필수’
특히 “협회와 일선 회원들 사이의 간극이 점점 더 벌어지는 것은 절대 좌시해는 안된다”는 하 회장은 이러한 원인의 해결책으로 ‘협회와 일선 회원간 정보의 공유’를 손꼽았다.
“중앙회에서 추진되는 사업들 중 회원들이 추진된 전 과정을 알아도 전혀 문제가 없는 내용인 데도 공개하지 않음으로서 회원들의 쓸데없는 의혹을 사고, 이로 인해 협회와 회원간 불신의 골이 깊어진 부분이 있다. 따라서 협회는 회원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이와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부장 및 분회장들이 일반 회원들에게 중앙회가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알려 중앙회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협회는 회원들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의사소통, 신뢰 회복,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회무를 진행해야 한다.”
회비 수납율 높일 수 있는 여론 수렴 추진
이밖에도 하 회장은 대회원 설문 또는 Akom 홈페이지를 통해 회비의 수납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하 회장은 “협회는 회원들이 납부해준 회비를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사용하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회무를 추진해 나간다면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수납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 역시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의 권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열성적인 성원과 관심을 갖고 지지해 준다면 한의협과 한의사, 한의학은 반드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과 한의사의 역할은?
///부제 마땅한 해결책을 찾기 힘든 것도 엄연한 현실
첩약 건보, 한약제제 개발, 식·약 공용 한약재 분리 등
///본문 질병 예방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의학과 중첩되는 부분이 많은 건강(기능)식품 특히 약용작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의 급격한 성장이 한의계에 껄끄러운 위협이 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 법이나 제도상으로 한약이나 기능성식품의 생산과 판매를 제한할 수 없는 현실은 한의계의 뜨거운 관심에 반해 마땅한 해결책을 찾기가 힘든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지난달 26일 ‘건강기능식품과 한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삼경교육센터에서 열린 한의학미래포럼 제30차 토론회 역시 이렇다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토론회에서 천병태 전 민족의학신문 회장은 안전성에 문제점이 있는 인삼과 홍삼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용한 데에는 정치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 접근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의학적 관점 즉 한의사는 기미론을 통해 약의 성질을 보고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은 효능을 중심으로 접근함으로써 많은 부작용 사례를 낳고 있는 만큼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한의학적 관점을 폭넓게 반영해야 하며 건강기능식품 라벨에 ‘한의사와 상담하라’ 등의 문구를 넣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학자들의 학문적 양심이 반영되기 위해서는 상업성과 정치성을 넘어서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답답한 현실을 토로했다.
김경호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기능성 재평가를 실시하듯 안전성 재평가 시행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우리나라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네거티브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안전성에 대한 부분을 강력하게 요구할 수 있는 만큼 특히 홍삼과 인삼의 안전성과 부작용, 복용 용량 등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하고 전임상적, 후향성 평가도 필요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는 이어 미국은 포지티브적 시스템을 도입하고 의사와 영양사 등이 건강기능식품을 처방하는 것은 의료보험 재정을 줄이기 위한 이유가 가장 크기 때문에 미국 방식을 우리나라에 그대로 도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단지 자의적 판단으로 복용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한약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는 의료인을 통해 복용지침 등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중국이 1차 농산물 형태의 한약재 수출을 줄이겠다는 방침이어서 한약재 가격은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고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샵인샵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의 파괴력은 엄청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의계로서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가 가장 이상적 대안이 될 것이며 다양한 한약제제 개발 및 치료영역에 대한 입지를 확고히 하는 전략도 함께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경호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이사는 189종에 이르는 식·약공용한약재 중 안전성 등에 문제가 되는 품목을 철저히 걸러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백은경 한의학미래포럼 공동대표는 “의료인의 입장에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으며 대중이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이유가 역으로 한의계의 발전적 정책 마련의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행 주체인 한의협 차원에서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의 개념 및 관련 제도 현황’에 대해 주제발표한 곽노성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증진연구실)는 건강기능식품이 아직 초기단계로 케이스별로 접근하고 있지만 향후 게놈프로젝트 진행과 궤를 같이해 체질과 관련된 근거가 통계적으로 마련되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시대가 열리게 될 것으로 내다보는 등 지속적인 건강기능식품의 발전을 전망했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개발 ‘자원주권’ 관건
///본문 최근 ‘종자산업법 개정’토론회가 열려 주목되고 있다. 종자산업법 개정은 한의약에 기반을 둔 천연물자원을 확보하고 사라져가는 생물종을 보존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의약품의 70%가 생물자원 확보, 관리 및 활용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종자산업법개정(안)이 천연물신약 개발 투자환경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절한 역할이 요구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수원 팜컵 축구대회 3위 입상
///부제 한의FC 최혁 원장, “부상 선수 치료로 한의학 위상 제고”
///본문 한의사들의 축구 모임인 한의FC는 지난달 28일 용인 FC 인조잔디구장에서 경인지역 약사회 축구 동호회 연합회가 주최하고, 경인 팜 축구연합회(KIPL)가 주관한 제2회 수원 팜컵 축구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경기력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 축구대회에는 한의FC를 비롯 인천시약사회, 수원시약사회, 동아제약, 팜스타즈, 부천시약사회, 기본핫치킨즈, 노바티스, 경동제약, FC덴탈 등 총 10개팀이 참가하여 A, B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룬 뒤 상위 1등간 결승전과 2등간 3, 4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의FC는 14명의 정예 엔트리를 구성하여 경기를 치룬 결과, 예선 4경기를 2승2무로 마쳤으나 골득실에 뒤져 조 2위로 3, 4위전에 진출해 부천시 약사회팀과 맞붙어 스트라이커 최혁 원장(한의FC 총무·서울시회 문화체육이사)의 2득점 활약에 힘입어 2대1로 역전승을 거둬 3위에 입상했다.
최혁 원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다친 많은 선수들을 즉석에서 침 치료로 호전케 하는 등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 위상 제고와 강인하고, 단결된 모습의 한의사상을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치료기술 역량에 달렸다”
///본문 사회 각 분야에 걸쳐 공공성이 높은 공헌활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의료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치과의사협회는 1975년 핀란드에서 처음 개발된 자일리톨 껌이 충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공익광고로 협회가 인증했다.
실제 자일리톨이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각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일리톨의 충치 예방 효과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핀란드 투르크대학 에바소더링 교수는 “임산부가 자일리톨을 씹으면 자녀의 뮤탄스균 감염이 조기에 차단돼 엄마와 아기가 충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치과의사에게는 다소 영향을 받는 광고겠지만 공익적 측면에서 치과브랜드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사례다.
하지만 치과계가 ‘임플란트’라는 신보철 기술을 개발하지 못했다면 사정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한의계에서도 시사하는 바 크다.
건기식의 불합리한 광고를 개선하고 격 높은 신기술과 한의학브랜드를 생산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이뤄질 때 한의학 개원가 미래도 밝아질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만화로 치료효과 만점 한의학 비전 세울 때
///본문 최근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가 주관한 제2회 한의학만화 공모전은 ‘효과만점 한의학’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Hi~ 한의학!’ 이미지를 확산시켰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선정된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한의학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매년 연례행사로 추진키로 한 만큼 만화공모전이 캐릭터를 타고 ‘치료효과 만점’ 한의학 세상을 향해 날아오를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이주민센터서 나눈 봉사의 기쁨
///부제 KOMSTA,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무료 진료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은 지난달 28일 안양 이주민센터 ‘안양 엠마우스’에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한의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허영진 KOMSTA 이사(삼정한의원)는 약침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을 진료했다.
엠마우스 아가다 수녀는 “이렇게 직접 찾아와 의료봉사를 해주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더 많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영진 이사는 “한방진료에 대한 호기심으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막상 진료를 하면 다들 여기저기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양 엠마우스에서 꾸준한 진료봉사가 이어진다면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아직 한국어가 서툰 이주여성들도 모국의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편히 찾는 진료소가 될 것”이라며 한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KOMSTA는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외국인무료진료사업에 참여할 한의사를 모집하고 있다(문의:KOMSTA 사무국 02-2659-4884, www.komsta.org).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약업계, “신약으로 승부해야 한다”
///본문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들은 세계적인 신약의 특허가 끝나면 이를 베낀 제네릭을 우르르 내놓는 방식으로 성장해 왔다. 그 결과 제약사와 의사들 사이에 리베이트를 연결고리로한 일종의 공생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구태여 신약 개발을 하지 않아도 기업의 생존과 이윤에 큰 지장이 없었던 것도 한 요인이다.
하지만 리베이트를 주고받는 제약사와 의사를 모두 처벌하는 쌍벌제가 지난달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최근 제약사들은 1987년 정부에서 신약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정해 집중 투자한 후 10여년이 지난 1999년 이후 15개가 나왔지만 대부분 실패로 그친 국산신약의 ‘실패 공식’을 ‘선택과 집중’, ‘글로벌 전략’, ‘스피드’ 등 세 가지 강점이 있는 특정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 1999년 SK제약의 항암제선플라주를 포함한 15개 국산신약의 평균 개발기간은 11년, 평균 개발비는 435억원이었다. 하지만 이 중 한해 100억원 이상 팔리는 제품은 단 4개뿐인 실정이다.
따라서 제약사들 스스로 리베이트에서 벗어나 R&D 중심체제로 변하고 정부도 이를 지원하는 장치를 마련, 새로운 부가가치와 상생협력의 파트너십을 찾을 때 비로소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