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55호
///날짜 2010년 12월 02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강화
///부제 한의약건강보험, 학술 및 임상 자료 축적 주력
‘한의보험의학회’ 창립, 정석희 신임 회장 선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한방보험 발전 논리 개발
///본문 보험제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한의약의 발전적인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해 ‘한의보험의학회’가 창립됐다.
지난달 27일 자생한방병원 강당에서 김정곤 한의협회장, 김시영 대의원총회 의장, 신현수 예결산위원장, 정경진 부회장, 류은경 부회장 등 한의계 인사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한의보험의학회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가 열려 한의건강보험에 있어서 한 획을 긋는 전기를 마련했다.
창립총회 기념식에서 김정곤 회장은 “한의보험의학회의 출범은 한의보험제도의 발전과 제도권 의학으로서 한의약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모쪼록 한의보험의학회에서 한의약에 대한 보험의 보장성 확대와 수가 현실화 등 한방건강보험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학술자료 및 임상자료의 축적과 연구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시영 대의원총회 의장은 “한의보험과 관련된 기초자료 수집과 심도 깊은 연구를 담당할 한의보험의학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 한의의료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의보험 확대를 위해 한의보험의학회를 중심으로 모든 회원들이 힘을 합쳐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서는 한의보험의학회 회칙 제정안을 의결하고, 학술세미나 개최(5회), 회지 발간(2회), 건강보험 자보 및 산재, 민간보험 연구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2010~2011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심의, 승인했다.
임원 선출에서는 정석희 준비위원장을 신임 한의보험의학회 회장으로 선출하고, 감사에 박용신 한의협 기획이사·임형호 한의학회 기획총무이사, 수석부회장은 오수석 한의협 부회장, 부회장에는 김기현 한의학회 부회장, 최문석 한의협 부회장, 김동일 동국대 한의대 교수, 이상운 한방병협 약무 보험이사, 이선동 상지대 한의대 교수, 선우항 심평원 심사위원 등을 임명했다.
이어진 한의보험의학회 창립기념세미나에서는 △한방건강보험 현황과 발전방안(김경호 한의협 보험이사)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방안(이평수 한의학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한방건강보험제도의 의학적 가치와 중요성(이선동 상지대 한의대 교수) 등의 강연이 있었다.
김경호 이사는 앞으로 추진할 주요업무 및 추진과제로 △한약제제 급여 확대 및 한약제제 보험급여 절차 개편 △한방물리요법 급여 확대 △불합리한 산정기준 및 심사기준 개선 △자동차보험 수가 현실화 및 진료비 심사 개선 △한방치료재료대 별도 산정 등을 제시했다.
김경호 이사는 “앞으로 신의료기술 등재,급여기준 개선 등에 있어서 EBM이 강화되고, 행위, 약, 재료 표준화 등이 요구되는 만큼 이에 대한 개선 및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평수 위원은 “한약제제의 보험급여 확대를 위해 기존 단미엑스산제와 혼합제에서 복합제로, 복합제에서 생약제제로 발전되어야 하며, 보험급여 확대를 위한 준비로 행정절차의 마련 및 제약사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동 교수는 “1차적으로 한의계 내부의 건강보험의 구체적인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연구과정을 통한 자료 및 논리 개발이 필요함은 물론 예방적 정책 연구 및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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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주제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
///부제 9.10~10.19까지 40일간 ‘편한 몸을 위한 여행’
///본문 경남 산청군은 지난달 25일 이재근 산청군수와 허기도 경상남도의회 의장, 오동현 산청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전문가 자문위원 및 관계공무원, 한방약초 생산자단체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행사명칭, 주제, 개최기간, 행사장 규모, 세부행사 등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용역을 맡은 경희대학교는 공식행사 명칭을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2013 Sancheong World Traditional Medicine Expo)’로 정하고, 2013년 9월10일부터 10월19일까지 40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동의보감 기념공원)과 한방의료클러스터(한의약유통복합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엑스포 주제는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부제: 편한 몸을 위한 여행, 2013 산청)’으로 선정하고, 개장식 및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를 비롯 대자연의 숲 속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전시관 운영, 다양한 이벤트 및 학술행사 유치계획도 제안했다.
또 핵심주제 전시시설인 첨단한의약관, 동의보감역사관을 비롯한 동의보감어린이관, 국내한방탐구관, 지자체특별테마관, 기수련·심신의학·알레르기 클리닉 등을 운영하는 한방 기 체험치료관 등의 주제 전시시설을 주행사장인 동의보감촌에 조성하는 한편 산업·유통시설인 한방산업관, 한방문화생활관, 지리산 녹색명품 전시관, 약선 음식체험관 등은 지원행사장인 한방의료클러스터지구에 조성하는 등 10개 전시관 운영계획을 밝혔다.
특히 첨단한의약관은 IT기술을 접목한 첨단의약과 아날로그형의 전통의약을 접목한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전시·체험 시설을 도입, 엑스포 이후에도 핵심의료관광시설로 존치시켜 향후 의료관광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용역 결과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882억원, 고용유발효과 6627명, 부가가치 유발효과 1701억원 등인 것으로 추산됐다.
경제외적 파급효과는 한의약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산청군이 한의약을 포함한 의료관광의 선도 도시로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고, 사회간접시설 및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지역인프라 확충, 관광객 증가, 군민 생활환경 개선 및 공동체 의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기점으로 민족의약인 한의약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계획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빠른 시일 내에 기본계획서를 마무리하고 정부출연 전문연구 기관의 타당성 검토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 등의 절차를 밟아 최종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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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남 이사회, 저소득층에 사랑의 한약 전달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달 24일 제5회 이사회를 개최,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한약 전달사업에 회원들의 협조를 구하는 한편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책 방안으로 각 분회 형편에 맞게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및 차상위, 생활보호대상자 가정에 대해 한약 첩약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거대 자본의 건기식 시장 잠식 대처와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통한 대국민 한의학 신뢰도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중앙회에서 적극 추진할 것을 건의키로 한데 이어 불법의료업자 척결, 지부 홈페이지 활성화, 효과적인 회비 수납, 存愛院(존애원)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 협조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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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사안별 ‘대책위원회’ 가동 구체적 결실 기대
///본문 한의협이 최근 이사회를 열어 한의계 주요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수 있는 대책위원회를 가동키로 한 것은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이어 전국 정책·기획이사 합동 토론회에서 현안과제 해결 방안을 마련한 점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대책위원회’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내부 소통을 뛰어 넘어 건강증진의학으로서 이미지 제고, 관련 직능과의 연대, 대책위 인력 구성 등 구체적 액션 플랜을 설정하고 추진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총의를 모아야 한다.
오늘날 한의학이 이만큼 유지 발전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일제치하의 험로 및 1993년 시작된 한약분쟁을 총의로 막아낸 한의인들의 결집력에 있었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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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하니마당’ 게시판 신고기능 폐지
///부제 정보통신위, ‘추천’과 ‘비추천’ 기능만 구현
///본문 지난달 15일부터 AKOM 통신망 하니마당에 적용했다 회원들의 개선 요구로 시행을 보류시켰던 한의마당 게시판 신고 기능을 폐지키로 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홍성인)가 지난달 25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개최한 제4회 위원회에서는 회원들의 자정 노력을 전제로 하니마당 게시물에 ‘추천’과 ‘비추천’ 기능만을 구현키로 하되 게시판 운영 취지 및 주의사항을 위배한 게시물에 대해서는 1개월 쓰기 금지 및 제재회원 리스트를 공개하는 한편 ‘추천’이 많은 게재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위원회는 또 진료처방관리프로그램인 ‘하니맨[韓醫人]’과 ‘한의맥’간 상호 신상자료를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이 기능을 필요로 하는 회원들에게는 패치 등의 방법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위원회는 EDI 시스템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한의맥 프로그램 운영재원 확보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우선 차기년도에 수익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여본 후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사실 한의협에서 무료로 제공, 운영하고 있는 한의맥프로그램은 한의계 전체 청구프로그램 비용을 하향 평준화 시키면서 상향된 기능의 기준점을 제시해 주는 효과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의협이 관여하지 않고 있는 양방의 경우 연간 청구 프로그램 유지보수비용이 100여만원인 반면 한의계 유료 프로그램 연간 유지비용은 10~50여만원인 점 자체가 이를 잘 말해준다.
이외에 위원회에서는 최근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일상 생활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한의학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보급함으로써 친근한 한의학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한의학 관련 어플리케이션 공모전(가칭)’ 시행을 검토키로 하고 최유행·한진우 위원이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건강한 겨울나기’를 주제로한 지하철 광고 동영상과 한의학만화 공모전 수상작품을 회원들이 AKOM 통신망을 통해 손쉽게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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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젤리’ 등 건기식 6개 제형 정의 신설
///부제 건강기능식품공전 일부 개정 고시
///본문 건강기능식품 제형을 명확하게 한 ‘건강기능식품공전’이 개정 고시됐다.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에 따르면 이번 개정에서는 기존의 정제, 캡슐, 환, 과립, 액상, 분말의 제형에 편상, 페이스트상, 시럽, 겔, 젤리, 바 등 건기식 제형 6개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고 기능성 원료인 식이섬유 7개 원료에 대한 최종제품 요건의 일일섭취량 중 원료량 대신 식이섬유량으로 개정했다.
또 건기식 업계 활성을 위해 코엔자임Q10, 루테인, 아스타잔틴, 대두이소플라본 등 4개 품목에 대한 기능(지표)성분 시험법을 신설하고 정밀한 방법의 비타민(나이아신, 엽산, 비오틴) 시험법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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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겨울철 낙상사고 주의보, 압박골절’ 건강강좌
///본문 자생한방병원은 오는 7일 자생한방병원 강남 본원 대강당에서 ‘겨울철 낙상사고 주의보, 압박골절’을 주제로 정기건강강좌 생생척추교실을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겨울철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압박골절의 원인과 증상, 압박골절 고위험군을 비롯해 압박골절 발생의 주요인 및 예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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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법 개정, 첨단의료기기 활용 높일 기회
///본문 삼성전자가 최근 의료기기 사업 확대를 위해 메디슨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일본의 올림푸스와 히타치 등도 관련 사업을 키우고 있다. 한국과 일본업체들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연합전선을 펴는 형국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한방의료기관들도 골밀도 검사기, MRI, 초음파 진단기 등 의료기기 활용 확대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최근 초정밀 영상진단 장비인 ‘포터블 엑스레이 디텍터’ 양산에 나섰다. 삼성이 엑스레이 촬영 직후 정보를 바로 디지털로 전환해 모니터로 볼 수 있도록 가정용 의료기기 분야에 뛰어들고 있는 것은 유비쿼터스 헬스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변하는 U헬스시대, 또다시 한의학이 동의보감시대에 머물도록 강요하는 것은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
차제에 정부와 한의계는 한의학을 현재적으로 응용, 개발토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한의약육성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총의를 모아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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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직 진출을 원한다면…”
///부제 한의협, 공직 진출 희망 한의사 워크숍 개최
///본문 의료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직 진출에 대한 의료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자생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한의사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유겸 군산검역소장은 “미래사회로의 변하는 속도와 양과 한의사가 변하는 속도와 양 사이에 갭이 크다”며 한의학의 공중보건학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한의학의 미래를 생각할 때 보건소장 등에 한의사가 진출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소장은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행동은 선비처럼, 대의명분을 가지며 논리적 사고를 갖추라고 제언했다.
또 그는 항상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자신의 경력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되 한 분야에 있기보다 여러 분야를 경험해 넓고 깊게 아는 것이 공직 생활을 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또 “한의학은 동양 철학의 꽃으로 포용성이 넓은데 이를 배우는 사람은 그렇지 못해 어느 것 하나 놓으려 하지 않는 아집과 고집이 너무 강하다”며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아야 하는데 주지는 않으면서 뺏으려고만 하다보니 결과적으로 모두 빼앗겨버리는 형국이 된 만큼 정치적 역량과 융합해 나가는 힘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권기태 보건복지부 응급의학과 서기관도 참석해 공직생활의 현실적 문제와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등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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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노블리스 오블리제로 한의학 영향력 키우자”
///본문 양승조 국회의원은 최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한의협 임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의를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강조했다. 지식기반사회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다.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정착돼야 진정한 선진국의 대열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양 의원의 말대로 한의학이 상대직능의 폄하를 뛰어넘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보편적 치료의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문화, 깨끗한 사회, 사회지도계층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양식을 실철해야 한다. 양 의원이 “류근철 한의사와 같이 사회지도층이 사회적 책무를 다할 때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고,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결국 현 단계에서 한의학에 필요한 일은 치료의학으로서의 소프트파워 창출 확산에 도움을 줄 책무를 어떻게 실현해 가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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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시도지부별 250명 중앙대의원 배정
///부제 선관위, 신임 대의원 2011년 3월1일부터 임기 3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총회 의장단과 감사단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시영·총회 의장)는 지난달 27일 제1회 회의를 개최, 2011년 3월1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대의원 선출에 따른 각 시도지부 대의원 수 250명을 확정했다.
이날 김시영 위원장은 “내년 3월 한의협 정기총회는 의장단 및 감사단 선거를 비롯 회원들의 복지 증진과 한의계 권익 향상을 위한 중요한 현안들을 심층적으로 다뤄야할 사안이 많다”며 “협회를 사랑하는 훌륭한 대의원들이 선출될 수 있도록 정확한 대의원 산정 및 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정관 및 정관 시행세칙에 의거해 올 10월말을 기준으로 집계된 전체회원 수를 대의원 수인 250으로 나누어 대의원 1인당 회원수를 산정하여, 산정된 회원수에 따라 각 지부별로 대의원을 배정했다.
시도지부별로 배정된 대의원 수는 서울지부가 가장 많은 74명이며, 제주지부는 가장 적은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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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경조사비·강연료까지 藥리베이트 처벌
///본문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가 당초 리베이트 예외 대상으로 지정됐던 일부 항목이 다시 리베이트 적용 항목으로 환원돼 리베이트 관련 규제가 강화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의사·의사·치과의사·약사 등이 제약회사나 의료기기 회사로부터 경조사비, 명절선물 등을 받으면 리베이트로 간주돼 처벌받게 된다. 불법 리베이트를 받다가 적발되면 1년 이내 자격정지와 2년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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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노블리스 오블리제 적극 실천
///부제 사회공헌협의회, 은평의 마을에서 의료봉사 및 후원품 기증
///본문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공동대표 이화숙·조인성, 이하 사공협)는 지난달 26일 서울 은평의 마을(원장 안경순)에서 제4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를 비롯한 대한한방병원협회,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공협은 은평의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약 1700여명의 부랑인,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사공협은 LCD TV, 고압증기멸균기, 전기핫팩, 데톨비누, 손세정제, 쌀 등 후원품을 기증했다.
특히 이날 동서한방병원 서상경·김성기 한의사는 은평의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60여명의 환자를 진료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곤 회장은 “앞으로도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 행사에 적극 참여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립 은평의 마을은 성인 남성 부랑인 ‘사회복지 생활시설’로서 입소자의 거주보호는 물론 시설내 환자의 치료 및 사회 복귀를 위한 직업재활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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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진흥원, 제2회 한·중 의학 교류 세미나
///부제 12월 3일 중국 북경서…한국 선진 의료기술 전파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하 진흥원)은 오는 3일 중국 북경에서 ‘제2회 한·중 의학교류 고위급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경희의료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 레알성형외과, 메타바이오메드, 오라클피부과 등 30여명의 의료인이 종양, 성형, 치의학 등 3개 분야의 한국 선진 의료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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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회의원과 장애인이 나누는 수담의 만남
///부제 전국장애인바둑대회 및 국제장애인바둑교류전
///본문 국회기우회와 이상득·윤석용 국회의원, (사)전국장애인바둑협회가 주최한 전국 16개 시·도 대항 전국장애인바둑대회 및 한·중·일 국제장애인 바둑 교류전이 지난달 26일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윤석용 의원은 “바둑을 두면 좋은 친구를 얻을 수 있고 마음의 깊어짐을 얻을 수 있고, 사람사이의 화목함을 얻을 수 있고, 일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고, 천수를 누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로 圍棋五得이라는 말이 있다”며 “이러한 대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장애인들에게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선용에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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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성 통증질환에 한의약 경쟁력 있다
///부제 한방부인과학회·한방체열의학회 공동 추계학술대회
///본문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김상우)와 대한한방체열의학회(회장 이진무)는 지난달 28일 경원대학교 비전타워 영상문화관에서 ‘여성과 통증’을 주제로 공동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여성 통증질환 치료에 있어서 한의약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발표가 진행돼 주목을 끌었다.
이인선 동의대학교 교수는 ‘골반통의 한방치료’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생리통을 호소하는 환자 중 마른 체형이거나 깐깐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많다”며 “생리통 치료에 있어서 환자의 성격이나 생활습관 등을 함께 교정한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통증에 대한 국소적인 접근을 하는 양방에 비해 전체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한의학이 여성 통증질환 치료에 있어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기성 골반통(월경곤란증)’에 대해 발표한 김동일 동국대학교 교수는 “월경곤란증에 대한 진통제를 통한 일시적인 치료는 통증에 대한 내성을 약화시키고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속발성 및 원발성 월경통으로 발전가능성을 가진 요인들을 치료하는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통한 한의약적 치료가 적합하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산후풍의 치료 및 관리(산후신통을 중심으로)(원광대 김송백) △통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상지대 송영주) △STAXI-K를 이용한 원발성 월경통 양상과 분노감정 표현정도와의 상관성 고찰(경희대 문승준) △한의대 부속 한방병원에 산후풍으로 내원한 환자 104례에 대한 실태 분석(대구한의대 장세란) △자궁선근증에 의한 부정자궁출혈과 만성골반통을 호소하는 환자 치험 1례에 대한 보고(세명대 유성진)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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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신대 순천한방병원, 사랑의 음악회 개최
///본문 동신대 순천한방병원(병원장 홍 석)은 지난단 24일 환자 및 직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사단법인 누림 단원들로 구성된 연주자들이 ‘사랑의 음악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오랜 시간 병상에서 투병하는 환자들에게 쾌유와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원하고, 직원들에게는 격무에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위로코자 하는 취지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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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위기의 건강보험…의료보장 확대 원칙부터 수립
///본문 최근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한국지역학회와 연세대 서승환 교수팀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한국의 건강보험 재정 안정성의 결정요인과 정책적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보험 수입이 현재 상태로 유지돼도 2030년에는 20조6000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1차 의료가 강화돼야 건강보험 지출은 줄이면서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의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며 “단순히 의원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접근성, 지속성 등 1차 의료가 가진 특성을 반영한 한국적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의약품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오히려 1차 의료기관보다 약제비 부담이 작은 대형병원에 환자가 몰리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건보 지출은 최근 5년새 두배 이상이 늘었다. 지금처럼 지출 통제장치나 기준 없이 의료보장만 확대한다면 위기의 건강보험 피해는 1차 의료든 2차 의료든 결국 환자의 몫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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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 수성구회 송년회 및 자원봉사자의 밤
///본문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최근 ‘수성구한의사회 송년회 및 자원봉사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재수 회장은 “한해 동안 자발적으로 지역민들을 위해 수고해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한의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성구한의사회는 올해 수성구 보건소 자원봉사를 비롯 수성구에서 주관한 제3회 수성폭염축제, 수성구민 건강다지기 한마당, 수성보건소 건강교실, 사랑의 한약 전달(300만원 상당)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한의사의 위상과 한의학 이미지 제고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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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객관적인 한의학 연구성과 도출
///부제 2010 대한예방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본문 대한예방한의학회(회장 황귀서)는 지난달 25일 ‘한의학 연구 성과 도출을 위한 전략 및 실제’를 주제로 경원대학교 새롬관 세미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근거중심의학 연구방법의 적용(서울대 의과대학 박병주) △한의학 연구의 체계적 문헌고찰 기초와 활용실제(한국한의학연구원 이명수) △세계 보완대체의학 성과 연구현황과 그 함의(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한동운) △한약 유효성 안전성 연구방법론(충남대 의과대학 이충재) △뇌전증(간질)의 분류법과 한의학적 치료(자연in한의원 손광현) 등의 발표가 이어져 근거중심의 한의학 연구가 강조됐다.
특히 한동운 교수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인식이 ‘질병이 존재하지 않거나 치료가 완료된 상황’에서 ‘보다 더 건강하고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옮겨지고 삶의 가치도 단순히 오래사는 것뿐 아니라 질적 삶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로 인해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다양한 보완대체의료를 이용되고 있으며 건강 증진과 관련된 대표적 접근 전략은 스트레스 관리, 영양 및 식이, 운동, 금연 및 절주 등이다.
보완대체의료 이용 증가는 세계보건기구의 건강 정의인 ‘신체, 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안녕상태’에 ‘영적인 건강’도 중요한 요소로 포함되어지면서 기존의 서양의학적 접근만의 부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으며 그 실천적 전략으로 WHO는 지난 1995년에 ‘21세기에는 인류 모두에게 건강을’이라는 선언에서 각국이 그들의 국가의료체계 내에서 기존의 서양의학 이외에도 민속의학 및 보완대체의학의 활용을 언급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05년부터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 도입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부문에서 전통의료를 활용한 건강증진사업의 확산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동안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8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필수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이 5대 사업으로 감소되었지만 지역에서는 지역특화사업 개발과 수행에 있어 양적·질적 증대를 보여주고 있어 기존 사업의 활용도 및 효과, 지역 여건 및 지역수요의 다양성 등을 고려한 다양하고 새로운 한의약건강증진사업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이 요구된다.
이어 이충재 교수는 “단일본초나 유효성분이 아닌 방제자체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한의학의 위상 제고, 안전하고도 효율적인 의약보건환경 조성, 세계의학으로 한의학의 도약 등을 위해 필수불가결”이라며 “전국의 공공·기업 연구소, 의대, 한의대, 약대, 치대, 자연대를 대상으로 in vivo 효능 검증 및 안전성 연구를 정확하고 재현성 있게 할 수 있는 연구자들을 사전에 검색, 연구팀을 구성하고 컨소시엄의 형태로 연구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박병주 교수도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근거중심의사결정체계가 구축돼 사용됨에 따라 그 결정의 수용성과 의료계에 선순환적 영향이 기대되지만 이 분야의 경험이 축적된 연구자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므로 교육체계와 인력 보강이 절실히 요구되며 사회에서도 이러한 개념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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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건보공단, ‘사랑의 김장담그기’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하 건보공단) ‘건이강이’ 봉사단은 지난달 25일 건보공단 강당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정형근 이사장을 비롯해 건보공단 홍보대사인 MBC 오상진 아나운서·탤런트 임채원, 임직원과 배우자 100여명이 담근 1000여 포기의 김치는 마포지역 저소득층 60여 세대와 샬롬의 집 등 불우 보호시설에 기증됐다.
정형근 이사장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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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한의학 바로 알리기 운동
///부제 의료원이 중심돼 건강강좌 등 지속 개최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에서 ‘대구한의대 개교 30주년 및 의료원 개원 27주년’을 기념해 대구·경북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학 바로 알리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5일 최환영 의료원장(대구한의대 의무부총장 겸임)이 대구대 평생교육원 세미나실에서 ‘노인성 질환의 한의학적 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최 의료원장은 “기온 차이로 인해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감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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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울산 남구회, 근로자퇴직급여제도 등 논의
///본문 울산광역시 남구한의사회(회장 최원확)는 지난달 24일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최원확 회장은 12월1일부터 4인 이하의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에도 적용되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이로 인한 회원들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최상천 울산지부장은 △지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사업 △KT&G의 건강기능식품사업 참여 △무면허 의료업자의 입법화 관련 대처 등 한의계 현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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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AIST 생명과학과 졸업생 절반이 의·치전원 진학
///본문 신약 개발을 포함해 바이오경제시대에 주도권을 잡으려면 생명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의 우수인력과 연계된 R&D가 필요하다.
그런데 지난달 2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주광덕 의원이 KAIST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AIST에서 최고 인기학과는 ‘생명과학과’였으며, 이 학과의 졸업생 절반 가까이는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KAIST에서도 인기가 낮았던 생명화학공학과도 지난해 81명이 선택해 3위에 오르는 등 이공계학과의 약진은 의·치전원 입시에 유리한 전공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이 의학과 생명과학, 공학, 화학, 생물학이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는 ‘의과학’에 매달릴 경우 바이오산업의 장래는 밝다. 하지만 상당수가 개원가에 몰리는 현실에서는 오히려 의·치전원 제도는 기초과학의 장래마저 어둡게 할 수 있다. 정부도 의·치전원 제도가 생명공학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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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매일 한약을 먹고 있어요”
///부제 “어디가 아프면, 한의원이 제일 먼저 떠올라요”
SBS ‘세자매’에서 열연한 연기자 최은숙 씨
///본문 최근 종영한 SBS ‘세자매’에서 영호(김영재)의 엄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연기자 최은숙 씨를 만나 한의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그는 4개월간의 드라마 촬영을 마친 후 현재 휴식기를 갖고 있다.
“한의약은 오래 전부터 제 생활에 깊게 배어 있어요. 사실 당뇨를 앓고 있는데, 8년 전 쯤 갑자기 살이 빠져 핼쑥해진 제 모습을 보고 후배 연기자인 김동주 씨가 한의원에 가서 보약 한제 먹어야 한다고 한의원에 끌고 가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한약을 2제 먹었는데, 신기하게도 당뇨 증상도 완화되고 건강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 이후 건강한 생활을 해왔는데, 얼마 전 갑자기 당 수치가 높아져 실신을 했었다는 최은숙 씨.
“지인 중에 한의사가 있는데, 제가 당뇨로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한약을 조제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그 약을 하루에 한 번씩 꾸준히 먹고 있답니다. 한약을 먹기 시작한 후부터는 소화도 잘 되는 것 같고 피부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1968년 KBS 6기 성우로 방송에 입문한 뒤 1970년 MBC 공채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그는 40여년 동안 한 길을 걸어오고 있다. 최은숙 씨가 이렇게 오랜 기간 연기생활을 지속할 수 있게 해준 숨은 공로자는 한의약이 아니었을까?
“지난 2007년에는 갑자기 허리디스크가 와서 걸음을 못 걸었던 적이 있어요. 움직이는 것도 어려웠을 정도니 당연히 연기는 생각할 수도 없었죠. 그래서 그때 침을 한 열흘정도 맞았었나 봐요. 그랬더니 한 발자국을 뗄 수 있더라고요.”
그는 철마다 한약을 먹는 것으로 가족들의 건강 관리를 해 왔다고 자랑한다.
“우리 가족들은 한약을 좋아해요. 남편은 녹용을 넣고 5번 정도 한약을 먹었던 것 같아요. 또 어렸을 때부터 우리 아이들에게도 봄, 가을이면 한약을 먹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잔병치레도 없고, 아주 건강하답니다.”
최은숙 씨는 8개월 동안 오십견으로 고생하다가 침을 맞고 말끔히 나았던 일, 다리를 삐었을 때 침을 맞고 씻은 듯이 나았던 일 등 한의약의 치료효과를 직접 체험한 경험담을 늘어놓았다. 그런 그에게 한의약은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이렇게 수없이 직접 침의 효과를 체험했는데 한의약에 대해 믿지 않을 수가 있나요? ‘어디가 아프다’하면 ‘한의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라요. 사실 우리 나이가 되면 병원보다는 한의원이 편하고 한의약이 더 믿음직스럽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애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최은숙 씨는 한의사들도 개인별 체질에 맞춰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한의약의 장점을 살려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써줬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건강한 그의 모습을 브라운관을 통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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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은순 형상재단 신임 이사장 취임
///부제 21명 한의대생에게 지산장학금도 전달
///본문 형상재단은 지난달 27일 대한형상의학회관 6층 강의실에서 김은순 신임 이사장, 조성태 전임 이사장, 정행규 형상의학회 전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 이·취임식 및 지산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은순 신임 이사장(지산 박인규 선생의 부인)은 “그동안 지산 선생이 남기신 소중한 학문을 후학들이 이어받아 오늘날과 같이 훌륭한 학문으로 자리매김토록 노력해준 모든 형상의학회 임원진 및 학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에 형상의학이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행규 전 형상의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산 선생님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21세기의 허준 선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형상의학은 진정한 한의학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학문인 동시에 환자들의 다양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진정한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한의사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학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정현 경희대 한의대 교수도 축사에서 “형상의학을 직접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면서, 또 지속적으로 공부하면서 하면 할수록 새로운 부분을 체험할 수 있는 끝을 알 수 없는 학문”이라며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도 좀더 형상의학에 대한 열정을 갖고,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사장 이·취임식에 이어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지산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됐다. 제10회 지산장학금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노현석·이대중(경원대), 고예진·곽영롱(경희대), 이규복·장지희(대구한의대), 김 연·김정훈(대전대), 김민우·장 혁(동국대), 염선미·이혜나(동신대), 배경태·임경원(동의대), 김예희·최태정(상지대), 김치호·양윤모(세명대), 김현경·백선혁(우석대), 조욱래(원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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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역사에 한의 홍보 부스 추진
서울시회 이사회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달 24일 제4회 상임 이사회를 개최, 서울역사에 상설 한의학 홍보부스 설치를 추진키로 한데 이어 이를 위한 T/F를 구성했다.
또한 내년에 동티모르에서 실시 예정인 해외 한방의료봉사의 기금 마련을 위한 관련 행사를 갖기로 하고, 이를 위한 기금모금 행사 준비위원회를 가동키로 했다.
또 방송인 노정열 씨를 서울시회 홍보대사로 위촉키로 했으며, ‘무인기계경비업체(조은세이프)’와 업무 협약도 체결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언론매체인 뉴스한국에서 구축 중인 ‘한방보감’ 포털사이트 가입과 회비 납부를 위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또한 서울시회가 운영 중인 Hi-허준의료봉사단의 의료봉사가 서울역, 명동성당 등 상징성을 지닌 장소에서 실시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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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소통, 지속적 발전위한 계기삼자”
///본문 한의협은 최근 자문위원회 및 이사회에 이어 전국 시도지부 정책·기획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하는 등 범한의계 성격을 띤 현안 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다.
이같은 일련의 연석회의에 참가했던 인사들은 대체적으로 한의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가 제대로 이뤄져야 사업 효과도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통이야말로 회원들이 협회 회무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촉발할 수 있는 통로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총체적 역량은 아직도 상대직능 수준엔 이르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현안 협의체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발전에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도 소통은 계속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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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표준 개발로 세계시장 경쟁력 확보”
///부제 KIOM 한의기술표준센터, 한의학 세계화 전진기지 자임
한의기술, 한약재, 의료기기 등 표준화로 국민 신뢰 향상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이 최근 한의계의 숙원사업인 ‘한의기술표준센터(이하 표준센터)’ 기공식을 갖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지난 2007년 말 한의계와 과학기술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된 표준센터 건립사업은 2008년 초 본격적인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과 함께 전 연구부서가 참여하는 TF팀 운영을 통해 향후 표준센터의 연구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한의기술 표준화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 인식도 조사, 국제 전통의학 표준화 동향 및 대응방안에 관한 포럼 개최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표준센터의 방향 정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같은 노력 끝에 2008년 5월 한의표준기술 개발 및 표준화 활동, 한의표준 근거 확보를 위한 표준안 시험 연구기법 개발, 표준안 시험 전 과정 및 교육제도 표준화를 주요 기능으로 하는 ‘한의기술표준센터 설립계획(안)’을 마련했으며, 2009년도 정부예산안에 관련 예산이 반영되면서 설립이 본격화 됐다.
이후 KIOM은 한약재의 재배와 제조·가공·위해 검사·포장 등에 대한 한약재 표준화 연구와 다성분 분석·독성 및 유효성 연구·신약 개발 등이 포함되는 한약처방 표준화 연구, 침구와 진단·기타 한방의료기술을 포함하는 임상연구 등을 포함하는 주요 활동에 대한 정의를 1차로 개진하고, 각 부문별 세부 사업내용 설정 및 설계방향 수립 등을 진행해 왔다.
한의기술표준센터는 왜 필요한가?
한의학은 분석적이고 제한적인 규격과 기준을 요구하는 현대 의학과 과학의 조류를 충족시키기 못함으로써 신뢰성과 산업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진단과 치료,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등 전반에 걸쳐 정형화된 기준이나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 데이터인 표준을 제시하지 못하면 국내 한방산업 규모가 점차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의학의 신뢰성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표준센터 건립은 한의기술의 품질·안전성·신뢰성·효과성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근거중심의학(EBM) 기반의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세계시장에서의 표준화 선점은 국가경쟁력 확보 및 세계 전통의학시장에 대한 선점뿐만 아니라 해당기술의 기술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의학의 표준화는 한방산업 육성의 근간을 마련, 국가 차원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한의학의 세계화를 단기간에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한의기술표준센터에는 어떤 시설이 들어오나?
2012년 3월 완공예정인 표준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의 표준센터동과 지하 1층·지상 1층의 동물실험동으로 구성된다.
표준센터동에는 표준화 사무국과 산업표준개발실, 한의치료표준기술개발실, 공공기기실 등의 연구개발실과 표준화 관련 세미나 등을 위한 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산업표준개발실은 한약 관련 연구결과물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파일롯 시설이나 한약 산업화를 위한 제형 연구를 위한 소규모 생산 공정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한방의료기기 활용 진단 연구시설 및 산업화에 필요한 표준화 검사 측정시설도 들어선다.
또 한의치료표준기술개발실에는 한약과 진단, 침구치료, 한·양방 협진 연구를 위해 필요한 임상정보의 측정과 검사시설, 방사선 검사장비, 한의학 임상정보 및 통계분석 시설 등이, 공공기기실에는 산업표준 개발 및 임상표준 연구를 위해 필요한 각종 실험기자재 및 기기가 배치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네크워크와 화상을 통한 원격 및 시뮬레이션 진단이 가능한 진단실과 동시통역이 가능한 다자간 국제 회의시스템 등이 구비된다.
동물실험실에는 국내외 GLP기준에 부합하는 별도의 독립시설이 들어서 다양한 한방신약 개발과 기전 연구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기술표준센터 역할은 무엇인가?
표준센터는 한의기술의 표준화를 연구하고 연구결과를 국내외 표준안으로 상정함으로써 한의 관련 산·학·연 전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근거중심 전통의학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시설이다.
표준센터에서는 한의표준과 관련된 기본적인 행정업무와 표준 발의, 표준체계 확립, 표준 확보를 위한 지적재산권 확보, 표준화기술 연구, 표준안 심의, 표준 이전, 산·학·연 표준 공동연구, 기술 표준 확보를 위한 시험 및 검증 등 표준 확보를 위한 전 부분이 원스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여기에서 확보된 표준은 표준 적용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교육이나 산업체에 대한 표준 이전, 표준 적용 기술에 대한 인증서비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KIOM은 표준센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우선 한의기술의 현대과학 기반에서 과학화·객관화를 통해 한의기술의 신뢰성·재현성·효과성·품질 수준의 향상 등이 도모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한약재 규격의 명확한 기준 마련을 통해 한약재 생산, 유통 등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방의료기기와 관련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표준을 확보하고 확산에 나서 한방의료기기 산업 발전 기반 구축을 비롯 새로운 한의약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KIOM 관계자는 “한의기술표준센터 설립은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한의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이를 통해 한의학의 객관화·과학화·세계화의 기본 토대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표준센터가 정상적인 궤도에 돌입하면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을 이용한 국가 신성장 동력사업에도 적극 활용, 세계 전통의학시장 선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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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우리 種子 우리가 지키자!”
///부제 종자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종자산업법 개정 토론회’
///본문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외국기업에 빼앗긴 종자주도권 회복을 위한 국내 종자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주내용으로 하는 ‘종자산업법 개정’토론회가 지난달 25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돼 종자주권을 회복하고 식량주권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국내 종자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주내용으로 하는 종자산업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심대평 의원이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농협중앙회, 한국종자협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최인기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장,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농민단체, 종자산업계 관련인사들,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희종 교수(서울대, 육종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 심재규 농림수산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종자산업법과 식물물신품종보호법을 분리해 종자산업육성을 도모하고 종자관련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에 지속적인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인태 한국종자협회 회장은 “종자산업법 개정으로 국민적 공감대와 종자산업 육성 촉진이 기대되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임용표 충남대학교 교수는 “종자산업법 개정을 통해 종자산업을 이끌고 갈 전문 인력의 확보와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왕영 세계로 스테비아 대표는 “종자산업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양적으로는 늘어난 우리나라 소규모 종자회사들에 대한 질적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이 시급하다”라고 종자산업법 조속 통과를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심대평 의원이 대표 발의한 ‘종자산업법 일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종자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하여 5년마다 종자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종자산업 육성 정책에 필요한 종자산업에 관한 통계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종자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종자산업 관련 기술의 동향 및 수요조사, 종자산업 관련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 및 개발된 종자산업 관련 기술의 실용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종자산업의 기반조성과 기술혁신을 위하여 종자생산 농어가, 종자산업을 하는 업체 및 종자업자의 종자 개발, 생산, 보급, 가공 및 유통과 채종에 필요한 기자재 및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등에 재정 및 금융 지원을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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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베트남서 한방의료관광 홍보
한국관광공사
///본문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지난달 25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방의료관광 유치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측은 우선 베트남의 인기 건강 TV 프로그램인 ‘비타민’에 한의학의 우수성 등을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공동제작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진수남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센터장은 “베트남 ‘비타민’ 프로그램 제작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국인환자를 적극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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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양방 협력 암 치료 새로운 전략 모색할 때
///본문 대구광역시와 통합의료진흥원의 후원 아래 지난달 18일 암 치료에 대한 한·양방 통합적 접근 방법을 주제로 열렸던 제14회 동의국제학술대회에서 한·양방 협진에 의한 근거중심 방법론을 바탕으로한 암치료 방법이 소개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돋보인 것은 실질적인 한·양방 협진 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 상반기 말기암 환자들을 중점 관리할 수 있는 ‘한방암센터’ 개설 소식이다.
대구한의대가 대구가톨릭대학과 공동 추진하고 있는 통합의료센터는 그간 암 치료에 대한 관념을 탈피해 송두리째 바꾸겠다는 발상이다.
암 환자를 주체적 행위자로 만들고 그들에게 한·양방 협력으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현장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양방치료제와 천연물질 한약치료제를 투약해 체질에 맞는 기술을 이용한 정보를 모아 각자에게 최적의 협력 암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비자 중심의 암센터로 전환을 전제하자는 얘기다.
한방암센터는 한의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치료의학의 핵심 원천이다. 따라서 정부는 한·양방 협력 암치료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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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기술혁신시대, 특허가 경쟁력이다
///부제 올 상반기 로열티 지급액만 4조6500억원
///본문 기술혁신 시대를 살아가는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에게 특허는 곧 생존력이다.
그런데 올 상반기만 해도 국내기업들이 외국업체들에 지불한 특허 로열티 지급액은 40억4700만달러(약 4조650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50%이상 급증하는 등 특허 전쟁으로 기업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절박감을 느낀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지식재산권 중시전략으로 가기 위해 ‘지식재산기본법’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혁신에 나서고 있지만 국회는 느긋하기 짝이 없다.
따라서 국회는 기업의 생존 경쟁과 개발된 기술의 사전적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금이라도 ‘지식재산기본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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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약침’으로 전한 사랑
‘약이침이’ 의료봉사단
///본문 대한약침학회 ‘약이침이’ 의료봉사단(단장 권기록)은 지난달 14일 경북 영천 금호농협(조합장 정윤식)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한의사 10여명과 한의대생 봉사자 등 총 3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관절염 등 각종 만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촌 어르신들을 진료했다.
봉사단원들은 지역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예진 및 초음파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증상에 따라 침 시술 혹은 한약을 처방했다.
특히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고 약효가 오래 지속돼 관절염 등에 치료효과가 탁월한 약침을 시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진료를 받은 김정재(58) 씨는 “바쁜 농사철이라 아파도 병원에 갈 엄두조차 못 냈었다”며 “이렇게 먼 곳까지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주니 어깨통증이 한결 우선해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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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러시아 국립의대 결연
///부제 한의학 관련 비정규 교육 프로그램 수료증 발급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이준구)와 러시아 국립의과대학(The Russian State Medical Univer sity)은 지난달 26일 경산삼성캠퍼스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이준구 총장 및 보직자와 러시아 국립의과대학 브로딘 니콜라이 니콜라에비치 총장과 러시아 국립의과대학의료센터 오한도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양 대학간의 교직원 및 학생 교류, 출판물 및 학술간행물 교류를 비롯 향후 양 대학의 공동 교육과정(러시아 국립의과대학 재학생의 한국어 교육 및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 시행 및 졸업생의 한의학 관련 비정규 교육 프로그램이수 후 수료증 발급 또는 본교 대학원 과정 입학) 시행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스크바 의과대학내 한방센터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교수 파견 등도 협의 중에 있다.
이준구 총장은 “지난 8월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단이 본교 부속대구한방병원에서 한방진료를 받고 부상 회복과 경기력 향상에 크게 만족한 후 본교 한방의료봉사단을 초청하는 등 최근 러시아에서 한국문화 및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또 “러시아 내에서도 명망있는 러시아 국립의과대학과 본교의 자매결연협약 체결 및 향후 진행될 한방 분야 교류 사업은 대한민국 한의학의 세계적인 브랜드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국립의과대학은 1906년 개교하여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대학으로 10,000명 이상의 학생과 1900명의 교원과 연구원이 몸 담고 있으며, 러시아에서 첫 번째 부인학과를 개설하고 1930년 세계 최초 소아과 과정을 개설한데 이어 현재 치의학과 약학전공의 복수전공을 운영하고 있는 러시아 최고의 국립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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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회 Hi-허준의료봉사단 김제서 의료봉사
///본문 서울시회 Hi-허준의료봉사단(단장 김영권) 소속의 이기홍 유송한의원장(서울시회 의무이사)과 양태규 원장(고운나래한의원)은 지난달 25일 신선설농탕이 전북 김제시 공덕농협과 맺은 ‘우리쌀지켜주기’ 협약식에 참여,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했다.
특히 지난 10월10일 한방의 날을 맞이해 서울시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신선설농탕’은 이날 김제시 공덕농협과 이 지역 350 농가의 쌀을 20kg당 최소 5% 이상 시중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구매해 연간 1억50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회 Hi-허준의료봉사단도 신선설농탕의 ‘우리쌀지켜주기’ 운동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김제시 벽성대학교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침, 구, 부항, 한약 투약 등의 한방의료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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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경북 지역 한의학 R&D 강화
///부제 서상기 의원·KIOM, 정책토론회 공동 개최
///본문 서상기 국회의원실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 공동 주관하고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후원한 ‘대구·경북 지역 한의학 R&D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달 19일 대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윤헌주 국장(교육과학기술부), 정채빈 한의협 의무(사회참여)이사, 김광중 학장(대구한의대학교 한의대), 조희재 실장(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신용규 (주)바이온 대표 등이 나서 대구·경북 지역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이 제기됐다.
그동안 대구·경북 지역은 국내 대표적인 한의약산업 집적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한의약산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표준화와 과학화를 연계하여 산업화에 활용할 수 있는 R&D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가운데 이번 토론회에서는 산-학-연-관-정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대구·경북 지역 한의약산업의 취약점을 짚어보는 한편 한의약 산업화에 기반이 되는 R&D 강화를 위한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R&D 강화를 통해 한의학이 녹색 신성장동력의 한축을 담당할 수 있는 방안과 한의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고용창출 방안, 그리고 대구·경북 지역이 세계 일류 한방산업의 중심지도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서상기 의원은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미래 성장동력산업 중 한방산업은 절대적으로 키워야 할 분야이지만 아직까지 한방 관련 산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향후 대구 북구에 조성되고 있는 메디컬 단지에 한의학 R&D 기능까지 포함시킨다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함께 대구는 명실공히 글로벌 의학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기옥 원장은 “한방이 21세기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R&D 역량 강화가 필수”라며 “지역에서 한방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방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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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의학정보포털 ‘오아시스’ 새 단장
///부제 1037건 논문 추가 및 논문분석시스템 제공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달 23일 전통의학정보포털인 ‘오아시스(OASIS, http://oasis.kiom.re.kr)’의 학술자료를 대폭 업데이트하고, 내년에 새로운 서비스 기능들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KIOM은 올 하반기 발행된 학술논문 1037건을 새롭게 추가, 오아시스를 통해 한의학 관련 51종의 학술지 논문 총 2만716건(1963〜)을 검색할 수 있게 되는 한편 ‘06년과 ‘07년 발행된 학술논문에 대한 참고문헌도 추가로 구축하고, ‘06년부터 ‘09년까지의 학술논문 대상으로 한 참고문헌 피인용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KIOM은 현재 오아시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연구보고서 검색 및 분석, 한의약 통계 검색 이외에도 논문 분석을 위한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논문분석기능은 오아시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논문에 대한 분석결과를 차트로 보는 기능, 분석결과에 대해 보고서를 생성하는 기능, 논문의 서지사항을 통해 유사한 성격의 논문을 인터넷 서핑하듯이 링크하여 탐색할 수 있는 위상맵 기능, 논문의 상호 연관관계를 알려주는 등고선맵 기능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여러 분석기능을 통하여 연구자들은 한의학계의 연구동향을 파악할 수 있고, 전통의학 분야의 연구 기획을 위한 기초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송미영 KIOM 정보연구센터장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내년 초에 있을 학술논문 분석시스템 등의 신규 서비스가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통합검색, 전거제어 기능도 추가해 한의학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제작된 ‘오아시스’는 한의학 학술논문과 한의학 관련 프로젝트들에 대한 검색·통계·분석을 지원하는 전통의학포털시스템으로, 협약된 전문가들에게는 원문까지, 또 일반인들에게는 서지사항들에 대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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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성과 영역화 등 세계화에 힘써 달라”
///부제 신영수 WHO WPRO 사무처장, KIOM 방문
///본문 신영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WPRO) 사무처장이 지난달 23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을 방문했다.
이날 신 사무처장은 KIOM의 업무현황을 소개받는 한편 체질의학연구본부, 침구경락연구센터, 당뇨합병증연구센터 등 연구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이와 관련 신 사무처장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우리나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한의학의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고,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에게 전통의학기술을 전수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선도적인 일”이라며 “한의학 관련 업적과 성과들을 영역화 하는 일에 보다 힘써 세계화 하는데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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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치료의학으로 한의학적관 확고히 해야
///본문 지난달 20일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임시 이사회에서 ‘건기식 관련 테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한의학이 ‘한방’이라는 접두어가 붙은 건강(기능)식품과 차별화된 가치를 확고히 구축키로 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현실을 인식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사실 건기식 T/F를 가동한다면 한의계가 소비자들에게 건기식과 차별화된 치료의학으로서의 가치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한의학 이미지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치료의학으로 고급화할 수 있는 소프트파워 창출과 같은 한의학 가치 확산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테스크포스팀’만으로는 어렵다.
내용적으로도 건기식을 일일이 허위과장광고로 재단하기도 어렵거니와 불확정한 권한으로 차별화하기도 쉽지 않아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환자의 이익에 최우선하는 방제와 스토리 있는 한의학적관으로 서서히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켜가는 한의사의 역할도 함께 병행해야 효율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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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스토리 있는 한의학이 필요하다”
///본문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은 요즘 한방재활의학과와 한방신경정신과가 주축이 되어 한의학적 양생에 기반을 두고 환자 개개인의 이야기를 반영한 웰니스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즉 개인 몸은 자기 삶의 ‘이야기(Story)’를 지닌 고유한 인격체로 병은 바로 이러한 삶 속에서 발생하는 경험이므로 다양한 한의학적 접근방법을 시도하자는 것이다.
결국 환자 개개인의 삶을 바라보지 않는 치료는 반쪽짜리 치료밖에 될 수 없기에 각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양생치료법은 한의학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의학적관이라는 판단에서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는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외부환경인 자연을 포함한 인간의 삶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왔다”며 “환자에게 이미 형성된 이야기로 정체성을 유지시켜 회복을 빠르게 하는 서사(敍事)의 구축이 바로 한의학이 해야할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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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동활인서’ 역사적 의미 재조명
///부제 역사편찬위 세미나, 체계적인 복원사업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 제4회 학술발표회가 지난달 26일 협회 회의실에서 ‘동활인서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개최, 동활인서의 학술적 근거를 통해 동활인서 복원 및 관련 연구기관이 설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관심을 모았다.
박순환 역사편찬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동활인서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이번 동활인서 연구결과가 국민들에게 한의학을 홍보하고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밝혔다.
축사에서 박성호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동활인서에 관한 사안은 전체 한의사가 다뤄야 할 사안이며, 이번 세미나가 진척되어 동활인서에 대한 활용방안이 마련되면 서울시한의사회에서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우 한국한의학연구원 전통의학정보연구본부장의 좌장으로 진행된 이날 학술발표회에서 ‘동활인서 활용방안에 대한 고찰’과 관련 이경성 사상체질의학회 추모사업 이사는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동활인서 연혁 및 활동사항, 직제에 따른 운영실태 지도에 나타난 동활인서 등에 대해 강연을 가졌다.
이경성 이사는 동활인서 활용방안에 대해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을 통한 학술적인 근거를 확보, 국내· 해외·한국해외 의료봉사의 역사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청, 성북구청 등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동활인서의 복원 및 관련 연구기관 설치를 추진하고,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한의사협회 및 서울시한의사회 분회 등의 조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제발표로 ‘동·서 활인서의 역사’에 대해 강연석 원광대 한의대 교수(의사학교실)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연석 교수는 강의를 통해 먼저 조선의 중앙행정조직 및 고려와 조선의 의료기구 등을 비교하고, 이어 내의원·전의감·혜민서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동서활인서에 대해 강 교수는 “개국 초에 고려제도를 따라 동대비원과 서대비원을 두었다가 뒤에 동활인서와 서활인서로 고쳐졌으며, 도성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을 맡았고, 조선시대 빈민들의 구제와 치료를 맡던 관청이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동서활인서는 의료활동 이외에 무의탁 환자를 수용하고,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는 병막을 가설하여 환자를 간호하며 음식과 의복, 약 등을 배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이경성 이사의 동활인서 활용방안에 대한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협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성현 역사편찬위원은 “협회 내의 조직들을 활용, 동활인서 위원회를 추진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고, 앞으로도 한의학 관련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의사학회, 한의학연구원 등의 학술적 뒷받침을 통해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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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통문화 방향성이 문제다
///본문 최근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한국의 국가브랜드가 조사 대상 50개국 가운데 전통문화 국가 브랜드 부문은 30위로 중하위권으로 집계됐다. 이는 차짓 격이 떨어지는 문화후진국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크다.
국가문화브랜드를 단지 수출로 돈이나 버는 경제면으로만 생각한다면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런 의미에서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가 조선시대 대표적 서민들의 질병치료기관이었던 ‘동활인서’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국민들에게 한의학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또하나의 문화브랜드일 수 있다.
한의학의 매력은 수천년 임상 속에서 고통받는 삶의 현장에 대한 건강 증진 의학으로 녹아있는데 있다.
지금도 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은 지구촌 현장에서 공공성이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한의학 파워 창출과 국가브랜드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직도 식지 않은 전통의학을 외면한 채 서양의학 신기술만이 전부인 양 착시현상에 빠져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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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소통과 공감’으로 서비스 질 높인다
///부제 건보공단, 고객헌장 실천 경진대회서 강조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최근 전국 지사장, SM(서비스 마스터), CS리더와 각 지역본부 고객만족 업무 담당자 등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헌장 실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고객서비스 실천 성과를 평가하고 고객서비스에 대한 전사적인 소통과 공감을 통해 내년도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고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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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속 가능한 한의학 발전 전략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전국 정책·기획이사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 한의학 주요 현안과제 해결 및 지속 가능한 한의학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부와 중앙회간 연계하여 추진할 때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총망라, 일회성 정책 개발에서 벗어나 지속적 발전에 초석을 다지기로 했다.
이밖에 경남 산청군이 2013년 9월10일부터 10월19일까지 40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및 한방의료클러스터 일원에서 개최할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콘텐츠 개발 및 정책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전통의약엑스포는 동의보감촌 등에 △첨단 한의약관 △동의보감 역사관 △국내 한방 탐구관 △지자체 특별테마관 △한방 기체험 치료관 △한방산업관 △한방문화생활관 △지리산 녹색명품 전시관 등 10개 전시관이 들어서는 데다 전통 한의학 학술행사들로 채워질 예정이어서 지속 가능한 한의학 발전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합동토론회를 주재한 최문석 한의협 부회장은 “합동토론회에서 제기된 여러 추진 과제와 현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중앙회와 시도지부가 합목적적으로 한의학 발전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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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GRNTM, 국제표준화 중재 역할 ‘중요’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최근 일본 동양의학종합연구소, 대만 국립중국의약연구소 등 3개 연구기관이 가입한 세계전통의학연구기관협의회(GRNTM)를 발족, 전통과학기술 핵심인프라로 미래 한의약산업 발전의 토대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앞으로 GRNTM은 인도 국립아유르베다연구소 및 독일 함브르크-에펜도르프 대학병원 연구센터 등 유럽과 동남아의 다른 국가기관의 가입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GRNTM이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공동연구를 위한 조직의 증원과 개편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KIOM이 운영권을 쥐고 협의체를 주도하기 위해 지구촌 유수 전통의학 연구기관간 세 규합을 통한 발판으로 정책 연구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특히 GRNTM 발족과 발전 역사가 일천한 만큼 우선 전통의학 표준화 분야의 이슈에 대해 기구회의를 적극 추진하고, GRNTM 회원국가를 확대해 나가야 정보 공유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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