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44호
///날짜 2010년 10월 07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혹의 진실을 밝혀라”
///부제 면허 취득, 유명인 치료, 163억 영리취득 등 의혹 투성이
주간동아, 김남수 씨에 얽힌 미스터리 특집 기획보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주간동아’(756호, 2010년 10월12일판)가 최근 제기한 구당 김남수 씨에 대한 각종 의혹과 관련 이에 대해 명백히 사실을 밝혀 줄 것을 촉구했다.
주간동아는 756호에서 ‘화타 신화의 진실, 구당 선생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구당 김남수 씨가 해방 전까지 고향을 떠나지 않았는데 1943년에 함경북도에 가서 면허를 취득했다고 한 점 △11살 때 선친에게 침술을 배웠다고 했으나 구당 김남수 씨가 태어났다고 주장한 1915년에 선친이 작고한 점 등을 지적했다.
특히 주간동아에서는 침뜸 의술활동과 관련한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김남수의 행적을 보면 ‘작년 김남수가 언론 등을 통해 94세라고 주장하지만(1915년생) 김해김씨 문경공파 대동보에 나타난 그의 출생일은 1922년 5월12일로, 그가 말하는 나이와는 차이가 크며, 김남수가 ‘80년의 혼이 서린 의술활동’ 경력을 언급하고 있는 것과 관련 1983년 남술침술원의 개설 신고기관인 서울시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침술원 개원 기록은 1960년 이후 것부터 존재하는데 1983년 이전에는 남수침술원 개원기록을 찾아 볼 수 없다’고 언급, 결과적으로 본격적인 침뜸 의술활동 기간은 침술원 개설 기준으로 보면 80년이 아니라 30년인 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주간동아는 △김영삼 전 대통령, 故장준하 선생, 박태환 선수를 완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가족들이나 주변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는 점 △영화배우 장진영 씨에게 위암 치료를 시술해 큰 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나, 병원 건강진단종합소견과 차이가 있는 점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주간동아의 취재결과 구당이 치료했다고 밝힌 명사 중 상당수가 ‘치료사실이 없거나 한 두 번 치료를 받았을 뿐’이라고 밝혔으며, 이처럼 치료했는지를 확인하기 어려운 사실을 널리 알리고, 한 두 차례 치료한 것을 침소봉대한 경우가 적지 않으며, 아울러 주간동아가 장 씨가 위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한 시점인 2008년 9월25일부터 2009년 1월8일 침뜸 치료를 중단할 때까지의 건강진단종합소견서를 입수해 침뜸 치료 기간에 침뜸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는지를 확인한 결과, 2008년 11월6일 건강진단종합소견서에는 예전보다 종양크기가 줄었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었으며 장 씨가 입원했던 서울대병원측은 비공식적인 답변을 통해 “장 씨의 병세가 4기에서 2기로 준 적은 없으며, 일부 호전된 것은 항암치료의 효과임을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구당 김남수 씨가 회장으로 있는 뜸사랑 산하 정통침뜸교육원에서 초급반 55만원, 중급반 65만원, 고급반 120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있으며, 총 163억원 영리취득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 중인 점도 밝혔다.
이와 관련 주간동아는 뜸사랑이 침뜸 교육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정황은 2009년 5월 서울중랑경찰서가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에 넘긴 수사기록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중랑서는 2008년 6월경 중화동에 있는 모 뜸사랑 봉사실에 무면허의료행위를 한다는 신고를 받고 보건범죄단속에 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수사에 나서 ‘수사를 진행하면서 뜸사랑이 침뜸 교육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음을 알았다’고 밝혔다.
이번 주간동아의 김남수와 뜸사랑의 기획보도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계가 제기해 왔던 구당 김남수 씨에 대한 각종 의혹과 거짓말이 만천하에 공개된 만큼 이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제라도 구당 김남수 씨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국민들께 백배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히 현재 북부지검에 송치돼 있는 163억원 영리 취득 혐의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 재개와 더불어 불법 무면허 의료의 피해자를 양산하고 선량한 시민을 범법자로 만드는 뜸사랑의 불법 강의와 실습, 불법 민간자격의 남발 등 무면허 의료행위 조장에 대해 관계 당국에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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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분야 육성 정부 지원 절실
///부제 한방신의료기술 및 한방신약 적극 발굴 필요
한의약공공의료에 대한 법·제도적 정비 시급
윤석용 의원, 한방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 촉구
///본문 한의약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확대,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개최된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윤석용 국회의원은 한방신의료기술 및 한방신약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고령화·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한의약 분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한약제제 개량 및 보험급여 확대,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7년도부터 2010년도 2분기까지 의료기관 종별 급여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방보험급여는 전체 보험급여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전체 한방치료에 대한 보험급여는 양방에 비해 턱없이 낮은 상태다.
이같이 낮은 한의약 보장성은 한방물리요법의 실시횟수와 급여 청구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한의약에 대한 국민의 실수요 증가 추세와 국민의 74%가 ‘한약(탕약)이 보험급여 대상에 포함될 필요가 있다’고 답변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결과가 반영되지 못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윤 의원은 한의약 분야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일선 한의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신의료기술과 한방신약을 적극 발굴하고 보험에 등재하는 것을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또한 한의약의 보장성 강화는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만큼 한의약 난임시술의 보험 적용과 한의약 방문재활 서비스의 요양보험 적용, 노인전문 한방주치의제 도입 등은 정부가 한의약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윤 의원은 또 정부가 지난 2006년부터 ‘한의약제도 및 건강보험 개선 합동 T/F’를 구성해 복합과립제의 보험 적용을 포함한 한약제제의 보험급여를 논의 중에 있으나 직능단체간 의견이 달라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지적했다.
양방의 경우 제형 개선 등을 통해 약의 효능을 개선하면 ‘개량신약’으로 보험급여 우대를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관련 단체들의 의견에 휘둘려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양방과 한방의 건강보험 균형 발전 차원에서 한방에도 개량신약 개념을 도입, 효능과 제형을 개선하거나 비용효과적으로 입증된 약제를 출시할 경우 보험급여를 적용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의약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법·제도적 개선과 예산 확대의 시급성 문제도 제기했다.
매년 80%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전국 보건소의 80%가 시행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내에 업무분장까지 돼 있는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이 법적 근거가 없어 한의약공공보건사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및 연구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
더욱이 우리나라 공공보건사업 전반에 사용되는 예산이 2009년 기준으로 1조8000억원이지만 이 중 한의약공공보건사업에 사용되는 예산은 53억원 수준으로 극히 미약할 뿐 아니라 예산의 90% 이상이 인건비에 사용되고 있어 실질적인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윤 의원은 한의약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법적·제도적 개선과 예산 확대를 통해 높은 국민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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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법질서 의지 구체화
///본문 18대 국회 하반기 들어 현재까지 계류 중에 있는 보건복지 분야 관련 법안들은 크게 건강관리서비스법안, 의료법,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운영에 관한 법안, 의료기기법, 국민건강증진법, 약사법, 화장품법 등으로 어느 것 하나 한의학과 관련이 없는 법안은 없다. 특히 의료법에 관한 개정안에서 침구 분야 문제는 1960년 침구사 시행세칙 제정문제가 불거진 이후 1983년에 이르기까지 20여년만에 완전 폐기된 바 있다.
하지만 불법의료업자들은 최근 의료인이 지휘하는 의료행위로 인정해 달라며 상당수준의 지지층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한의계는 이번 정기국회기간동안 한의학과 관련된 법안들에 대해 진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1993년 당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시 보여주었던 의지와 결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얘기다.
그런 만큼 이번에야말로 국법질서 의지를 구체화할 수 있는 유사행위자체까지 완전 폐기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결국 성장발전 정체에 빠진 한의학의 활로를 불법의료행위 방지에서 찾아야 한다면 한의인들의 중지를 모아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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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세무검증제도 반대한다”
///부제 민주당 당론 채택… 특정 사업 대상 조세공평주의에 반해
///본문 특정 직업군에 대한 차별적인 과세정책인 세무검증제도에 대해 민주당이 반대한다는 당론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김정곤 한의협회장, 경만호 의협회장, 이수구 치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무검증제도 도입, 과연 필요한가?’ 토론회에서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 의장은 “민주당은 당론으로 세무검증제도를 반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현재 의료인들은 건강보험 현금영수증제도 등으로 100% 소득이 노출되어 있는 상황에서 특정 직업군을 대상 사업자로 하고 있는 이번 세무검증제도는 불합리하며, 이 제도는 성실한 의료인을 잠정적인 탈세범으로 전가시키고 의료인의 자존심을 잃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조세평등의 원칙에 위배되는 세무검증제도를 즉각 철회하고, 불가피하게 도입한다면 법인을 포함한 전체 업종에 대해 모두 적용하거나 임의제도로 운영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토론회에서 의협 장현재 이사는 “의료업 등 일부 전문직종 등만을 잠재적인 탈세자들로 취급해서 세무검증을 받도록 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으며, 만일 세무검증제도 도입이 불가피하다면 1~2년 정도 전체 사업장 전수조사 등 준비기간을 거쳐 명백한 근거자료를 제시하면서 일부 업종이 아니라 불성실한 전체 업종에 대해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 이사는 “현재 경영상 애로가 심각한 1차 의료기관에 대해서 오히려 육성지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세무검증제도 도입의 문제점으로 △국세기본법이 보장한 성실성 추정의 원칙에 반하여 납세자의 권리 침해 △헌법상 보장된 평등의 원칙에 반하는 위헌적인 세법개정으로서 무효 △국가의 고유책무를 민간인에게 떠넘기는 행정편의적인 발상 △현재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에게 세무검증비용까지 추가로 부담시키는 것은 가혹한 규제”임을 지적했다.
세무검증제도 도입에 따른 쟁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안경봉 국민대 교수는 세무검증제도의 개선방안과 관련 “세무검증대상 사업자는 조세공평주의의 문제(전문직 사업자 및 현금수입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자 중 직전연도 수입금액이 일정액(5억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에게만 한정하는 데서 오는 문제점), 성실성 추정원칙에 위배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미현 대한변협 부회장은 “세무검증사업자를 특정 직업군 내의 일정 수준 이상의 고소득자로 한정하여 차별적으로 적용한다면 그러한 차별에는 반드시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만 특정 직업군의 고소득자의 소득탈루율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또는 그 직업군 내의 상대적 저소득자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근거는 전혀 없는데도 세무검증대상 사업자의 범위를 이렇게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없이 헌법상 보장된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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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가짜 녹용 가려낸다
///부제 퓨리메드(주), 녹용 종 판별 가능한 DNA 칩 개발
///본문 현재 우리나라는 러시아, 뉴질랜드, 중국, 호주 등에서 전 세계 녹용의 80% 이상을 수입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녹용 수입국이다.
하지만 일부 녹용 수입업체에서 지난 2000년 사슴 광우병(사슴 만성소모성질환·광록병)으로 인해 수입이 전면 금지됐으며 녹용으로 인정되지 않는 북미산 엘크를 러시아산 녹용으로 속이거나 러시아산 녹용과 혼합해 국내 시장에 유통시켜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최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가짜 녹용의 유통을 제재할 수 있는 녹용 종의 판별이 가능한 DNA 칩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퓨리메드(주)(대표 배현수·사진)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기술개발혁신산업의 지원으로 (주)지노첵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원산지에 따른 녹용의 종을 구별할 수 있는 DNA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외 수많은 녹용샘플을 통해 유전자를 추출한 뒤 원산지에 따른 사슴 종의 특정한 유전자 부위에 대한 결과인 바이오마커를 DNA칩으로 제품화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 논문은 바이오칩 저널(Bio chip journal) 2009년 12월호에 게재됐으며, 이번에 개발된 녹용 종 판별 기술은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이다.
배현수 대표는 “기존의 녹용 관련 기술은 단순히 유전자의 염기배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한계점이 많았던 반면 국내 최초로 사슴 종의 유전자 중 특이적 부분의 바이오마커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였다”며 “이번 DNA 칩 개발을 통해 원산지에 따른 녹용을 판별할 수 있게 됨으로써 투명한 유통 질서 확립은 물론 국민들이 좀 더 안전하게 녹용을 복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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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SAMS, 한의학 세계화의 돛을 달다
///부제 연구 포상금 등 1억여원 지급…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자리매김
세계약침학회, 약침학회, 경락경혈학회, 부산대 한의전 공동 주최
///본문 세계 전통의학 석학들과 침술 연구 및 치료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고, 한국 한의학의 실질적인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우수 연구논문들에 대한 1억여원 상당의 상금을 포상한 한의계 최대의 국제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세계약침학회(IPI·회장 안재규), 대한약침학회(KPI·회장 강대인), 경락경혈학회(SMA·회장 이상룡),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대행 최병태) 등이 공동 주최한 제6회 SAMS2010 국제학술대회가 14개국 49명의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노보텔 엠버서드호텔에서 ‘21세기 미래의학: 전통의학과 과학’을 주제로 열려 침술의 연구 방법과 효능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1억여원 상당의 우수 연구 논문에 대한 시상은 SAMS에 대한 높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진행된 제3회 ‘AMS(Acupuncture & Meridian Studies) Awards’에서는 △허준상(상금 3만달러):Yanqing Tong(중국) △제마상(2만달러):Anson CM Chan(홍콩) △사암상(각 1만달러):한현정, 최영현(이상 한국) △젊은 과학자상(각 5천달러):Saili Paul(인도), Vyacheslav Ogay(카자흐스탄), 김은정(한국) △여행자상:Yan Jie(중국), Gerhard Litscher(오스트리아), John Longhurst(미국) △인용상(5천달러):Gerhard Litscher(오스트리아) △피인용상(5천달러):Weibo Zhang(교신저자)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 학술대회에서는 세계적인 뇌과학자인 조장희 박사를 비롯 미국 UC-얼바인 의대의 롱허스트 박사, 하버드 의대의 니파도우 박사, 영국의 맥퍼슨 박사, 홍콩의 차우 박사 및 국내 한의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침의 연구 방법 및 침 치료효과와 관련한 다양한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김성철 대회장은 “SAMS는 이제 외국의 석학들이 큰 관심을 갖는 대회로 성장했다”며 “이 대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를 실현한다는 방침 아래 내년부터는 각 대륙별로 순환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대회 명칭도 SAMS에서 iSAMS(Interna tional Scientific Acupuncture & Meridian Symposium)로 개칭돼 2011년 미국, 2012년 호주, 2013년 스웨덴 등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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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용어집’ 발간
///부제 총 1802개 용어를 5개 국어로 설명
///본문 한방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관련 용어에 대한 표준화·규격화 및 필수 용어에 대한 외국어 번역 작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한방의료관광협회(이사장 이은미)가 ‘5개 국어 한방의료관광 용어집(사진)’을 발간해 주목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발간된 이번 책자에는 한방의료관광 분야의 기초이론 진단·내과·중풍과·체질의학과·외과·침구과·재활의학과·추나과·부인과 등 전문과별 용어와 한방피부미용·한방다이어트·한방성형·탈모 등 특화 프로그램의 용어에 이르기까지 총 1802개의 용어를 중국어·일본어·영어·러시아어 전문가에 의하여 번역과 감수를 마친 후 출간됐다.
또한 한의학 전공자를 위해서는 한국어 용어에 대한 한자 표기를 덧붙여 용어 식별을 쉽게 하는 한편 비전공자나 외국인을 위해서는 어려운 한의학 용어는 영문 해설을 미주부록으로 달아 용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용어에 대하여 한국어·한자·중국어·일본어·영어는 한쪽 면으로 편집하고, 러시아어는 한국어·한자와 함께 따로 수록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부록으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를 수록해 진단서 등 국제 규격의 서류 양식 작성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은미 이사장은 “이 용어집은 한방의료관광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표준화된 외국어 용어의 사용은 해외에 한국의 한의학과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홍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아울러 한의학의 세계화와 한방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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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보험 청구 급여
절반이 수도권 집중
///본문 지난 1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상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병원들이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에 청구한 급여 총액 29조924억원 중 절반이 넘는 14조7857억원(50.82%)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청구되는 등 수도권 집중 추세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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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의보감’ 재조명으로 한의학 세계화
///부제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 기념식 및 한국의사학회 학술대회
///본문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을 맞아 한국의사학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 400주년기념사업단 주최로 지난 2일 제천시 청풍리조트 컨벤션홀에서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 기념식을 가진데 이어 3일 세명대학교 민송도서관에서 동의보감 재조명을 위한 국제학술대회(제15회 한국의사학회 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대회에서 중국 절강성중의연구원 의사문헌연구소 왕영 박사는 ‘동의보감의 편찬 특징으로 본 허준의 학술사상’을 주제로한 발표에서 “허준의 동의보감 편찬 출판은 한의학과 중의학의 발전을 촉진시킨 불멸의 작품이 되었다”며 “독특한 편찬방법은 학술가치와 실용가치를 갖게 해주었고 허준의 신중한 치학정신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의보감의 形氣論에 대한 소고’를 발표한 경희대학교 박준규 교수에 따르면 동의보감은 그 이전의 의서들이 질병 중심으로 서술되었던 것에 비해 사람 중심으로 서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인체를 바라보는 관점이 없었다면 어려운 일로 形氣論的 인체관은 동의보감의 구성과 내용 전반에 나타나 형기라는 바늘과 실로 당대의 수많은 의학정보를 꿰어 보배를 만든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것도 述而不作의 원칙을 지키면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그 가치는 더 크다.
한국 한의학의 특징을 체질의학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 형기론은 더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 동의보감이 사상의학의 기반이 되었다는 것은 형기론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은 사상의학의 뿌리 찾기를 하는 것과 같고 형상의학에서는 八象論과 九宮論을 그 핵심이론으로 보고 있는데 팔상론은 ‘형’에 대한 이론이고 구궁론은 ‘기’에 대한 이론으로 볼 수 있어 ‘형기론’이 그 뿌리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사상의학과 형상의학을 연구하는 것은 ‘동의보감’의 현대적 모습을 찾는 연구가 된다고도 볼 수 있다.
따라서 박 교수는 동의보감과 사상의학, 형상의학 상호간에 형기라는 말을 중심으로 교류하는 연구를 통해 발전을 꾀할 것을 기대했다.
한편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 기념식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 김기옥 원장은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자만하거나 안주한다면 한의학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의사학회 맹웅재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동의보감의 가치뿐 아니라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그것이 한국인과 세계인의 건강증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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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선물합니다”
///부제 한의협, 노인의 날 기념식서 한의무료진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달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연방한의원 조성훈 원장, 국립중앙의료원 김지나 한의사 등은 행사장을 방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비롯 침 시술 등 한의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서정휘(73·서울시 강남구) 씨는 “어제 잠을 잘못 잤는지 목이 아파서 진료를 받게 됐는데, 침을 맞고 나니 확실히 목이 편안해진 느낌”이라며 “이렇게 한의사협회에서 직접 찾아와 노인들을 위해 무료로 진료를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정곤 회장은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불임난임연구회 결성은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위한 첫걸음”
///부제 “불임에 대한 표준 진료지침 개발 중점 추진할 것”
///본문 지난달 26일 한방불임난임연구회(회장 김동일)가 첫 출발을 알렸다. 김동일 회장을 만나 한방불임난임연구회의 창립배경 및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급격히 변해가고 있습니다. 초혼이 늦어지면서 자연히 임신 연령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불임·난임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불임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돼야 하고, 특히 불임에 대한 표준화된 진료지침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연구부터 진료지침 개발까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을 함께 하기 위해 한방불임난임연구회를 결성하게 됐습니다.”
김동일 회장은 이같은 창립배경을 밝히고, 불임난임연구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표준화된 진료지침 개발’을 꼽았다.
“무엇보다 불임·난임 치료에 대한 표준화된 진료지침 개발이 선행돼야 합니다. 진료지침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학계, 개원가 등 여러 위치에 있는 한의사들이 불임 치료 정보를 공유해서 공통분모를 만들어야겠지요. 이렇게 모여진 자료를 토대로 진료지침을 개발하고, 그 이후 개발된 진료지침을 통해 공통된 진료를 하면서 임상데이터를 축적시키는 것이 연구회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김동일 회장은 표준화된 진료지침을 통해 일반화된 진료를 실시한다면, 현재 한의약도 정부 정책에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의약은 현재 저출산 관련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객관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표준화된 진료지침 개발이 시급한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진료지침을 통해 일반화된 진료를 실시하고, 이를 통한 연구결과를 축적함으로써 정부 정책에 한의약이 입안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면, 정부 정책에 한의약이 포함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한의약과 인연을 맺어 태어난 아이들이 많아질수록 한의약에 대해 우호적인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이고, 이는 곧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의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근거중심의학으로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대의 흐름에서 배재된 학문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한의학도 근거중심의학으로 변모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현재 한의계는 한의사마다 차이점이 있는 진료가 실시되고 있는데, 우리 사회는 일관성 있고 표준화된 진료를 원하고 있습니다. 한의약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한의약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한의계가 침체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근거중심의학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그는 지난 8월부터 대한한의사협회가 발주한 ‘난임(불임증)의 한방임상진료지침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연구는 50%정도 진행됐습니다. 11월 중순경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동시에 학회 창립도 함께 할 계획입니다. 향후 더 많은 한의과대학 교수들의 참여를 유도해 한의계 전체적으로 붐을 일으켜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불임에 이어 갱년기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진료지침을 개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료지침이 개발된 이후에도 업그레이드해 나가면서 좀 더 고급화되고 설득력 있는 지침을 개발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 이후에는 갱년기 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지침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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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저출산 극복 한의학 기여
사회의 주요 이슈에 적극 참여
///본문 최근 ‘한방불임난임연구회(회장 김동일)’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불임·난임에 대한 임상적 관리, 관련 제도, 인구 교육, 정책 수립 등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반적 분야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임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향후 저출산·고령화 사회 구도에서 한의학 기여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김동일 회장이 “향후 한의학회의 공식 한방불임난임학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한방불임난임연구회가 공식학회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결국 표준화된 진료지침 개발을 통해 임상에저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R&D 성과를 만들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한의학 역할이 중요하다.
차제에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의학 R&D 사업의 중심축을 아예 난임연구회로 이동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일이다.
그동안 사회 이슈의 많은 보건의료정책사업들이 유야무야로 끝난 것은 관리 부실에도 원이 있고 보면 학회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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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국 사람에게는 한의약이 최고”
///부제 ■⃟ 젊은 시절의 구안와사…한의치료로 완쾌 경험
■⃟ NGO 단체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대표 김용숙 씨
///본문 아줌마들이 주축이 되어 생활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는 NGO 단체인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이하 아나기)’ 김용숙 대표를 만났다.
“‘당당한 아줌마, 훌륭한 아내, 현명한 어머니’, 이것이 바로 아나기 활동의 목표입니다. 아나기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무운동, 민원서류 쓰기 운동 등을 통해 스스로의 권리를 보호하는 권리운동, 홈스테이 등을 통해 문화 생산자로 거듭나기 위한 문화운동을 3대 활동으로 선정해 활동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남은 음식물을 자원화 함으로써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자원선순환확립활동인 ‘남은 음식물 자원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용숙 대표는 어떻게 아나기를 창립하게 됐을까?
“1992년 제게 한 장의 세금통지서가 날아왔었죠. 당시 1가구 1주택이기에 양도세를 낼 이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과세로 8500만원을 부과받았고, 이를 부당하다고 생각해 국세청을 상대로 1994년부터 1996년까지 3년간 지루한 법적 투쟁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내가 세상을 너무 모르고 살아왔구나’, ‘이 세상엔 생각보다 억울한 일이 많구나’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이런 제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이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접한 사람들이 수백통의 전화를 해오는 등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모이게 된 사람들과 함께 마치 ‘숙명’처럼 ‘아나기’를 창립하게 됐습니다.”
1999년 창립 이후 아나기에서는 홈스테이, 다문화가정 결연, 빈곤가정 투병 돕기 패션쇼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아줌마들이 가장 잘할 수 있으면서도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바로 ‘손님 접대’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숙박업소가 부족하다는 뉴스를 접하고 홈스테이 가정을 모집했는데 2500여명이 신청을 했었죠. 이들을 대상으로 우리문화 바로 알기, 전통예절, 다도 등 23시간의 교육을 실시했고, 그렇게 선발된 750명이 인증서를 받고 활동하게 됐죠. 하지만 당시 홍보가 부족해 100명밖에 활동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홈스테이는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홈스테이 운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김용숙 대표에게 ‘아나기’란 어떤 존재일까?
“아나기는 바로 제 ‘터전’입니다. 이 일은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는 않을지라도 제게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전 저 혼자만 행복하면 안 되고, 모두 다 같이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사회가 행복해지고, 또 국가가 행복해 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아줌마들이 일을 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아줌마들의 일거리를 만드는 것이 제 임무라고 여기고 전력 질주할 것입니다. 추후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양성시키는 기관인 아줌마 사관학교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한편 그는 1972년부터 1975년까지 MBC 공채 탤런트, 1975년부터 1978년까지 대한항공 승무원, 1980년부터 1992년 구룡상사(여성의료 제조업) 대표 등으로 활동했던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었다.
“고2 때 故 여운계 선생님을 만나서 배우의 꿈을 처음 꾸게 됐고, 대학교 2학년 때 탤런트 공채시험에 도전해 3번만에 합격한 후 연기활동을 했었죠.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승무원을 만나게 됐고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흥미를 갖게 돼 다시금 승무원 채용시험에 도전하게 됐었죠. 제 몸 속에서 끓고 있는 이러한 뜨거운 에너지가 바로 제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고,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준 원동력인 것 같아요.”
이렇듯 에너지가 넘치는 그이지만, 몸이 좋지 않을 때는 한의원을 찾는다고 밝혔다.
“평소 건강 관리를 따로 하지는 않지만 건강한 편인 것 같아요. 하지만 때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면 침을 맞으러 한의원을 찾습니다. 한약을 먹을 때도 있고요.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김용숙 대표에게 한의약과의 첫 인연을 기억하고 있는지 물었다. “대학교 졸업 후 배우가 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을 때였는데, 어머니께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어린 마음에 단식투쟁을 벌였던 적이 있었죠. 그때 일주일이 지나니 구안와사가 오더군요. 그래서 한달동안 한의원을 다니면서 한약을 지어먹고, 침을 맞았더니 깨끗하게 낫더라고요.”
그 때 이후로 한의약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는 김용숙 대표.
그는 평소 한의약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한·양방 협진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방은 근본적이고 전체적인 것을 다스린다면, 양방은 표면적인 치료를 잘 할 수 있는 의학이라고 생각해요. 이 두 가지 의학이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하고, 이를 위해 협진시스템이 조속히 구축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서 공정한 사회, 바른 사회로 우리 사회를 정화시켜 나가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그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계속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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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보험 청구 전년대비 8.1% 증가
///부제 한방보험 1~8월말 기준 8400억원 기록
건강보험공단, 2010년1~8월 건강보험 재정현황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2010년 1~8월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296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한방건강보험 청구액은 전년대비 8.1%가 증가한 8400억원인(8월말)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 3416억원 적자 발생에 이어 8월에도 2117억원의 적자가 발생하여 지난 1~6월까지의 2568억원 흑자는 7월에 소진되었으며 8월에 적자폭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 발생의 주요인으로는 8월까지의 보장성 강화 연 2220억원 및 보험급여비 상한제사후정산 등의 영향(전년도 동기 대비 1474억원↑)으로 총 지출의 증가세는 여전한 반면, 총 수입은 국고지원금 등의 상반기 조기수납으로 7월 이후부터는 월평균 약 1600억원 감소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향후 재정상황에 대해서는 9~12월에는 추가적인 보장성강화(항암제 급여 확대 등 4항목, 연 4280억원 소요예상) 등 지출증가에 따른 수지불균형이 심화되면서 매월 약 2~3000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연말에는 큰 폭의 재정여력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공단은 재정적자 최소화를 위해 5100억원의 비상경영 재정안정대책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자 수입 확충과 재정 누수방지 및 지출 증가 억제 등 19개 추진과제별 진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본부별 경쟁을 통한 목표초과달성에 매진할 방침이다.
또한, 공단은 향후 재정전망에 대하여 최근 보험급여 추이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재정환경변화 등을 반영하여 재추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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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대, 임상교육 강화·통합강의·인증제 서둘러야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지난달 27일 ‘한의학 교육과정 개발 공청회’를 개최하고, 한의학 교육과정 연구조직 및 활동 방향, 향후 과제를 망라한 토론을 가졌다.
이날 패널토론자로 나선 경희 한의대 김남일·임사비나 교수, 경희대 한방병원 정희재 교수,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신상우 교수, 왕자한의원 박왕용 원장(한미래포럼 전 대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박재현 교수 등은 이제 한의대가 구체적으로 임상교육 강화, 통합강의, 인증제도를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식기반사회에서 학문의 융·복합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서 秀越性 있는 교육원리를 기초부터 다시 짜지 않는 한 한의대의 장래는 위축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미 한·중 FTA 협상에서도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 문제가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고, 성장이 빠른 중의학도 최근 동양의학 표준화 사업에 나서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의대 스스로 교육과정 개발 공청회를 개최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보다 치밀한 실사구시가 뒤따라야만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담보해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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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악’의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
///부제 한국 주도로 창설한 ICOM의 미래전략도 심사숙고
///본문 올해 10주년을 맞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지난 1일부터 닷새동안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5일 폐막됐다.
이번 ‘세계소리축제’에는 ‘소리 프런티어’ 공연이 첫선을 보였으며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저명 소리꾼들이 총출동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내의 서해안용왕굿부터 인도의 전통무용인 ‘카탁댄스’, 캄보디아 왕실무용단의 댄스, 대만 우타이산의 소수민족 루카이족의 전통춤까지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명곤 조직위원장은 “단순한 축제란 생각보다는 국악이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행사로 대중을 상대로 한 ‘국악 보급’, 어린이와 청소년을 상대로 한 ‘국악 교육’, 그리고 국악경쟁력 향상을 위한 ‘국악 창작’의 3대 요소에 초점을 맞췄던 것이 성공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아시아 전통의학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치열한 경쟁과 학술 연마가 축적돼 만들어지는 학술행사로서의 권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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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의학공정, 선진 한의학 마인드 ‘필요’
///본문 최근 중국이 ‘침구’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시도하고 있다.
중국의 한의학공정에는 정치·경제적 복선이 깔려 있겠지만 한국도 여의치 않을 경우 한의학 침구를 문화유산에 올리는 맞불작전도 요구된다.
문제는 맞불작전의 본질이다. 일의대수 관계에 있는 국가끼리 혐오받는 경쟁을 벌이는 활동으로 과연 아시아 국가들에게 한의학 이미지를 지킬 수 있을 런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중의학 패권주의를 염두에 두고 ISO(세계표준화기구)를 통해 전통의학 용어를 ‘TCM’으로 통일하려는 물밑작업을 펼쳐온 중국의 전략이 아시아 국가들의 견제를 받아 실패한 데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국제 전통의학 표준 선정을 통해 싸우지 않고 이를 발판으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결국 한의학공정을 차단하는 힘은 한의학이 어떻게 아시아 전통의학 국가들 및 ISO와의 정보 공유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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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성적과 건강 관리 모두 제 손으로 해주고 싶어요”
///부제 수험생들 소화불량 호소 많아… 침·뜸으로 학생들 건강 관리
서울대 수학과 졸, 수학강사 전공 살리는 한의사 수학선생님
///본문 수험생들의 성적은 물론 건강까지 관리해주는 선생님이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바로 서울 서초구 비상에듀학원 수학강사 강욱 씨.
“수험생들은 주로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런 학생들을 그냥 보기만 하기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침·뜸 치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학생들에게 침을 놓기 시작한 것은 2008년. 학생들의 건강 관리를 해주니깐 무엇보다 학생들이 참 많이 좋아하고, 한의진료를 통해 학생들과 더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좋다는 강욱 씨.
“학생들은 소화불량, 두통 등을 주로 호소하는데, 침을 통해 무리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학생들이 정신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 때는 침·뜸 치료는 물론 상담도 함께 실시해 학생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강욱 씨는 실제로 한의진료를 통해 톡톡히 효과를 본 학생들을 보면서 선생님으로서 가르친 보람과 함께 한의사로서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작년에 제가 맡았던 반의 학생 중 한명이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시험만 보면 성적이 평소 실력보다 낮게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몇 달에 걸쳐 침·뜸 치료는 물론 상담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해주었더니 수능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를 얻어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강욱 씨는 1996년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강남에서 수학강사로 일하다가 2001년 경희대 한의학과에 입학해 한의학을 공부했다.
“2000년에 과로로 갑자기 쓰러진 적이 있어요. 당시 일주일동안 병원에서 매일 5~6시간씩 링거와 주사를 맞는 생활을 했어요. 그렇게 병원을 다니면서 병이 고쳐지는 게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고, 의술을 배워보고 싶어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된거죠.”
하지만 졸업 후에 학생을 가르치는 일이 적성에 맞고, 재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다시금 학원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는 현재 7시30분에 출근해 저녁 6시쯤 퇴근하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당직일 때는 밤 10시까지 근무하기도 하고, 주말에도 강의를 진행한다. 이렇듯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그는 매일 1시간씩은 꼭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한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동’을 해야 하는 것 같아요. 물론 가끔 원기회복을 위해서 한약을 지어먹기도 하고, 간단한 증상은 종종 침을 놓기도 합니다.”
한편 그는 한의사들이 좀 더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제가 학생들에게 침을 놓아주면서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몸소 체험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레 한의학을 홍보하는 것처럼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 변호사, 판사, 검사 등이 많이 생겨난다면, 한의학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욱 씨는 지난 8월 서울 노원구에 수험생 전문 한의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친구들 3명과 함께 시작하게 됐어요. 한의약을 통한 건강 관리를 통해 수험생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에 응시해 훨씬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뒷받침을 해주고 싶다는 강욱 씨. 그의 미래에도 따스한 햇살이 비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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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한민국 나눔문화 대축제의
‘스마트 한의학파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및 경기장에서 열렸던 ‘2010 대한민국 나눔문화 대축제’에 참가해 한의무료진료 및 한의약 홍보부스를 운영, 강한 소프트파워를 보여줬다.
대한민국 나눔문화 대축제에서 한의협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의무료진료를 실시해 이틀간 총 500여명을 진료한데 이어 KOMSTA·허준박물관·대요메디(주) 등에서는 해외의료봉사 사진전, 한방차시음회, 약첩싸기, 3D 맥진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했다.
예컨대 의협, 치협은 의료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자부하면서도 물질적인 면에 치중된 자세로 나눔문화 축제에 불참했고 그 결과 이미지가 손상된 측면이 크다. 즉 아무리 의료서비스 측면에서 하드파워를 갖고 있더라고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소프트 파워 없이는 감동시킬 수 없다.
이날 행사장에서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이 한의협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것도 한의학의 위상과 브랜드를 격상시키는데 기여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스마트 파워를 창출하려면 한의인들의 노력과 직능의 전략 및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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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실효성 있는
영향력 키워 나갈 때”
///본문 대한민국 정부 수립(1948.8.15) 5개월 전 일제에 의해 학문 연구마저 중단되었던 한의학 교육의 산실인 동양대학관이 미군정청에 의해 3월24일 설립 인가되었다.
이후 정부 수립과 함께 1952년 1월15일 한의사 국가고시 시험령이 공포되고, 동년 12월16일 대한한의사협회 설립이 인가되기에 이른다.
금년 말이면 한의사협회 창립 58주년을 맞이하건만 유사의료업자들과 상대직능의 폄하로 한의약이 고통스런 분쟁에 시달리고 있는 사이 동양의약 주변을 맴돌던 서양의약은 급부상했다.
1960년 침구 동호인들의 침구사법 제정 청원을 필두로 1993년 한약분쟁 발발, 2007년 양의사 불법침(IMS) 시술에 이르기까지 반세기동안 한의학에 있어 가장 긴박한 대응과제는 한의학 수호 문제였다.
역사의 변곡점은 예고가 없다지만 한의학은 늘 ‘비상사태’의 연속성인 셈이었다. 산술적으로는 보건의료 직능단체 중 상위의 지명도를 이뤘지만 종합적인 위상이나 영향력은 지금도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바쁘다.
창립 58주년을 맞이하는 한의협이 현 단계에서 한의학에 필요한 일은 강건한 건강권 수호 의학으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17년 전의 한약분쟁은 전국 한의인들의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킴으로서 불안을 줄이고 한의학을 수호할 수 있었던 교훈을 얻었다.
한의학이 향후 어떤 궤적을 그려가던 한의학 이미지를 고급화할 수 있는 소프트 파워 창출과 같은 경쟁력을 키울 때 영속 발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 LA점 개원
두 번째 해외 지점 오픈
///본문 자생한방병원(원장 박병모)은 지난 4일 미국 LA Olympia Medical Plaza(Olympic/Fairfax)에 12번째 자생한방병원 네트워크 병원인 LA점을 개원했다.
자생한방병원 LA점에서는 추나약물요법, 특수침요법 등 자생한방병원의 대표적인 척추질환 비수술 치료법과 미국 현지의 재활의학전문의와 카이로프랙터 등과 함께 X-RAY 등 최첨단 검진기기를 통한 당일 예약, 검사, 판독, 진료에 이르기까지 하루에 이어지는 양한방 통합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운영한다.
자생한방병원 LA점 윤제필 대표원장은 “LA 교민들을 비롯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환자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자생의 치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LA지역에서 척추치료의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하는 것은 물론 진료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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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미래의 파브레가스가 되고 싶어요”
///부제 노상민 선수의 꿈의 실현… 한의FC 한의사들이 앞장선다
///본문 “파브레가스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대한민국 미래의 미드필더 노상민 선수(서울 보인고·2년·사진)가 그리는 꿈이다. 그리고 그 꿈의 실현을 위해 한의사축구단 한의FC(회장 양회천)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해 관심을 끌고 있다.
노상민 선수는 축구 명문 보인고등학교의 기대주다. 현재 국내 프로축구 1위를 견인하고 있으며 올 11월 아시안게임의 한국축구 핵심리더인 ‘구자철 선수(제주 유나이티드)’의 후배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주위에선 노상민 선수를 평가함에 있어 구자철 선수를 뛰어 넘는 훌륭한 재목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보인고 미드필더인 노상민 선수가 넓은 시야, 출중한 개인기, 골 결정력 등 운동 선수가 갖춰야 할 여러 요소들을 모두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에게도 극복해야 할 약점이 있다. 타고난 신체 조건으로부터 비롯되는 체력의 열세를 만회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그의 신장과 체중은 174cm, 62kg으로 다소 왜소하다. 때문에 그의 고민은 항상 체력 증진과 맞닿아 있다. 이런 그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바로 보인고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매주 축구를 하고 있는 한의사축구단 한의FC가 노상민 선수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이다.
매달 한의FC 소속 회원들이 순번제로 노상민 선수에게 한약을 지원키로 했고, 정기적인 장학금도 지급키로 했다. 이미 한 차례 한약도 지원돼 현재 노 선수가 복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노상민 선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싸움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부족함을 항상 느낀다. 이런 때에 한의사분들께서 저에게 한약을 지원해 주는 등 큰 관심을 쏟아주시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노 선수가 존경하는 플레이어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김정우 선수(183cm, 71kg·광주 상무)와 스페인 국가대표인 세스크 파브레가스(175cm, 70kg·아스널FC)다. 두 플레이어 모두 노 선수처럼 왜소한 체격으로 상대 진영을 헤집는 스타일이다. 그렇다 보니 자신의 스타일과 체형이 비슷한 선수들을 롤모델로 삼게 된 셈이다.
그의 꿈은 파브레가스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돼 스페인 프리메가 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그리고 미래 프리메가 리거라는 꿈의 실현을 위해 한의사들이 그와 함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양회천 회장은 “노상민 선수는 매우 촉망받는 유망주다. 그 선수의 약점을 보완하는데 한의약 의료지원이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먼 훗날 그가 훌륭한 선수가 됐을 때 자연스레 한의약에 대한 긍정적 인식 고취와 홍보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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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화순군,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준공
///본문 전남 화순군(군수 전완준)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이 최근 준공돼 화순이 호남권 한약재 유통을 비롯 한방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
화순군 화순읍 내평리 지방산업단지내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 인근에 위치해 있는 이 시설은 부지 2만㎡, 건물연면적 5873.68㎡로 3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지난해 7월 착공해 총사업비는 100억원이 투입됐다.
전처리 가공시설, 저장시설(냉장, 항온·항습), 한약재 품질검사실 등의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전남·광주·제주 지역에서 생산된 한약재를 전량 수매해 고품질의 한약재를 생산한 뒤 이를 저장, 전국에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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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 엑스포 관람객 120만명 상향조정
///본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수성)는 개장 18일만에 87만여명이 입장하는 등 관람객이 당초 계획보다 40% 가까이 증가하고 있어 관람객 목표를 당초 105만명에서 120만명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간의 입장객 추이를 보면 개장 초 다소 부진하기도 했지만 추석연휴엔 1일 관람객 10만여명이 엑스포장을 찾았을 뿐만 아니라 주중에는 3~5만명, 주말에는 1일 6~7만여 명이 찾는 등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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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능 강화
///부제 정부, 26개 출연연 통폐합 문제는 지속 검토
///본문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과학기술의 컨트롤타워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상설위원회로 운영되며, 26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통폐합 문제는 계속 연구 검토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에서 제32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주재,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우리나라 연구개발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의 상설 위원회로 설치·운영하며,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내용의 ‘국과위 위상과 기능 강화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과위는 현재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정부 각 부처에 산재돼 있는 연구개발 예산 14조9000억원 가운데 국방·인문사회 분야 연구비, 국립대 교수 인건비를 제외한 예산 11조원의 배분권을 갖는다. 이는 정부 전체 연구개발 예산의 약 75% 수준이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학연구원 등 연구계에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출연연 통폐합과 구조조정’은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과학기술계 반대가 심한 것도 한 이유지만 궁극적으로는 과학계와 정부가 모두 만족하는 안을 만들려고 말미를 더 둔 것이다. 국과위 강화 건을 마무리한 뒤 출연연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출연연 개편 방향은 26개 기관을 현재대로 두되 소속만 국가위로 바꾸자는 방안과 연구기관 성격에 맞는 부처 직속으로 두자는 안이 검토 중이다.
한편 정부는 국과위를 상설위원회로 개편하는 법률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하고, 11월 국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새로운 국가위가 출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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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대병원, 건강검진 프로그램 중국에 진출
///본문 서울대병원 본원 정희원 병원장과 조상헌 강남센터 원장이 오는 10일 중국 옌지중이(延吉中醫)병원을 방문해 건강검진 프로그램 수출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한 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검진시스템이 외국에 수출되는 의미를 지닌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서울대는 베트남 국립대와 의대간 교류협력을 맺고 베트남에 서울대병원을 짓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미 서울대 의대는 지난달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라오스 국립의대 교수들을 초청해 국내 연수를 하고 있어 아시아 대륙을 대표하는 의학 진흥 및 인력 양성 성격을 띤 협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한의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몽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친선한방병원을 개설,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만 봐도 그렇다.
이제 한의학은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활동을 계기로 국제사회 속에 한방병원을 설립, 한층 더 가치있는 건강수호 의학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숙고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때 한의학의 해외 진출은 가속화될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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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의 강압외교가 주는 메시지
///본문 중국과 일본 사이를 둘러싼 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벌이는 영토 문제가 중국을 상대로 미·일과 아세안이 연합전선을 펴는 형국으로 발전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은 지난달 24일 뉴욕에서 회담을 연 뒤 항행(航行)의 자유 보장과 지역 안정, 국제법 준수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도 한반도와 무관치 않다.
이같은 상황은 이미 ‘가진 국가’의 논리로 이미 세계경제질서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한·중 FTA 협상을 앞두고 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전통의학 세계표준 전쟁에 대해서도 아시아 국가들의 동병상련을 이해하는 정책 연구를 서둘러야 한다.
결국 이슈가 되는 영역에서 사안별로 연계하는 장기적인 안목을 통해 한의학 생존전략을 거시적 차원에서 수립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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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일원화 필요하다
///본문 최근 서울시가 낙지와 문어 머릿속에 든 내장과 먹물에서 카드뮴이 기준치의 최고 15배까지 검출됐다고 발표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다음날 안전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국민의 관심이 큰 먹을거리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 파장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식품의약품 안전을 담당하는 최고 정부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단일화 하여 조율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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