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67호
///날짜 2011년 02월 14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에게 다가서는 맞춤식 한의약 실현
///부제 한의사 수 과다배출, 약재가 폭등, 건식 범람 등 한의원 경영 악화
한약제제 급여 개선, 안전한 한약재 보급, 특화의료 개발 등 시급
한방의료기관 경영의 돌파구 찾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 모색
///본문 최근 서울지역의 한 한의원은 5년째 간호조무사 2명을 두고 운영을 해 왔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환자수가 급격히 줄어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한의원의 어려움이 시시각각 보도되고 있어 이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이 모색돼야 할 시점이다.
이러한 위기의 주 원인은 한의사 인력의 과다 배출, 한약재 가격 폭등, 한약에 대한 불신, 건강기능식품의 한의약 시장 잠식 등 복잡한 현상을 지니고 있다.
실제 한의원의 연도별 폐업현황을 보면 2002년 503곳, 2004년 598곳, 2006년 734곳, 2009년 727곳으로 나타나 폐업률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8년간 한의사 의료인력(한의원, 한방병원) 변화추이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02년 10,166명, 2004년 11,192명, 2005년 11,950명, 2006년 12,756명, 2007년 13,220명, 2008년 13,742명, 2009년 14,320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1997년부터 2009년까지 13년동안 한방의료기관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한의원의 경우 1997년 6,204곳에서 2009년 11,782곳으로 약 90%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한의사 인력의 과다 배출은 결과적으로 인력수급의 과잉 공급으로 한방의료기관간 극심한 경쟁체제를 몰고 왔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정부·협회·학회·한의과대학 등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일부에서는 한의대 졸업 후 개원 일변도의 풍속이 변해야만 하고, 양방이나 치과 등 타 직역처럼 연구소, 공직, 외국 등으로 다양하게 진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신규 한의사들이 한방의료기관이 아닌 다른 곳으로 진입하기에는 그 장벽이 너무 높고, 기회도 상당 부분 차단돼 있다. 양의사만 보건소장에 임용토록 하고 있는 현재의 불합리한 제도 등이 그 예다.
따라서 한의사 인력 수급 조절을 위해서는 기존 한의과대학의 중장기적 교육 비전과 그 속에서 한의사 인력을 어떻게 배출할 것이냐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한방의료기관의 경영을 어렵게 하는 요소로는 처방의 상당 부분이 비보험으로 묶여 있어 한약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약이 몸에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지만 실제 한약을 복용하기에는 한약가격이 너무도 비싸 한의원 방문을 주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90년대까지만 해도 첩약 등 비보험이 한의원의 두드러진 수입원이었으나, 현재는 타 유사 직역의 한의약 폄하 및 언론의 부정적 보도로 인한 한약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한방의료에서의 비보험 시장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며 한의원 경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 부분의 해결을 위해서는 한방의료의 행위별 수가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방안과 더불어 한방건강보험의 영역을 계속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여기에 더해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의 범람은 한방의료시장에 직격탄이 되고 말았다.
이는 건식시장의 급성장세가 주 원인이겠지만 일면에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한약과 건식의 분명한 차별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소비자의 발길을 한의시장으로 되돌리지 못한 한의사 자신들의 책임도 크다.
또한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한약재 가격의 대폭 상승은 한방의료기관의 한약가에도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미쳐 환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더욱 어렵게 한 것도 한의원 경기를 악화시키는데 일조했다.
이처럼 다양한 요인이 중첩돼 한의원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뚜렷한 돌파구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현시점에서는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한약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효과 좋은 한약을 복용할 수 있는 맞춤식 한의약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한약제제의 급여 개선은 물론 연령별 또는 질환별로 적용할 수 있는 첩약 건강보험의 점진적 시행 방안도 돌파구를 찾는 대안으로 모색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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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 공용품목 재분류 필요
///부제 건기식TF, 국민건강 위해 품목 분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건강기능식품 관련 TF 위원회(위원장 이준호)는 지난달 28일 제2차 위원회를 갖고 식·약 공용품목 재조정을 위한 근거자료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위원회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식·약 공용품목 한약재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지만 이중에는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품목들이 포함돼 있는 만큼 품목 재분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대만, 중국, 일본 등 각 국가별 자료를 확보해 비교분석하는 한편 식·약 공용품목에 대한 안전성 연구자료를 한의과대학 및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수집해 식·약 공용품목 중 오·남용 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품목은 식품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식·약 공용품목을 활용해 만든 처방제품 사례들을 모니터링해 건강(기능)식품 관리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임상에서의 건강(기능)식품 활용에 대한 법적·제도적 검토를 하고 향후 개선 방향 및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 논의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이준호 위원장은 “위원회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투트랙 전략을 세워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도 현실”이라며 “하지만 회원들은 이제 논의단계를 넘어 전략적 행동에 나서기를 원하는 만큼 그동안 논의, 연구된 것을 보완해 실현 가능한 것부터 하나 하나 추진해 나가는데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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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용어 정립 중요성 일깨운 정책포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은 지난달 24일 협회관 회의실에서 ‘한약용어 정립 및 한약재 유통 개선방안’을 주제로 제4차 정책포럼을 개최, 생약·한약제제 품목허가 신고에 관한 규정 제정 고시(안) 제정은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인 만큼 현재 통용되고 있는 한약 관련 용어의 정립이 한의약기술 정책 수립 및 한의약기술 개발, 한의약품질 등 한방산업 기반 조성과 한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약·생약·천연물 등 각각의 용어부터 분명히 정립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보건복지부가 자가규격품 폐지를 주요 골자로한 ‘한약재수급및유통관리규정’ 개정안을 고시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정책포럼의 분명한 메시지는 결국 한약, 생약, 천연물, 한약제제, 생약제제, 천연물신약 등에 대한 용어 정립은 어디까지나 현대화된 다양한 한의약품 개발 및 천연물신약의 한의사 활용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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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통영시한의사회, 사랑의 한약교환권 기탁
///본문 통영시한의사회(회장 서룡)는 지난달 26일 300만원 상당의 ‘사랑의 한약교환권’ 20매를 통영시에 기탁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통영시한의사회의 사랑 나눔은 어려운 이웃에게 한약 처방, 비급여 한방과립제 및 환산제 지원, 비급여 한방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룡 회장은 “한의학이 국민건강을 담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소외계층을 돕는 한의학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사업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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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마음으로 진료하는 한의사가 되겠습니다”
///부제 제66회 한의사 국시 수석합격자 세명대 이유진 씨
///본문 “예상치 못한 일이라 소식을 듣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지난 6년 동안의 한의학 공부가 이러한 큰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쁩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과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달 14일 실시됐던 제66회 한의사 국가고시 합격자가 최근 발표됐다. 이번 국시 수석합격자는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05학번 이유진 씨로 확인됐다. 그는 이같은 수석합격 소감을 밝혔다.
“국가고시가 장기전이라 지칠 때도 있었지만, 옆에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친구들이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제겐 큰 힘이 됐습니다. 지면을 빌어 그동안 많은 조언을 해주신 선배님들과 응원해준 후배들,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유진 씨는 ‘허준’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처음 한의사라는 꿈을 꾸게 됐다고 한다. 그가 중·고등학생이었던 시절, ‘허준’ 드라마 열풍이 불었던 것.
“부모님께서는 항상 ‘크고자 하면 남을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전 늘 제가 하는 공부가 어떻게 하면 타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허준’ 드라마와 책을 접하게 됐고, ‘허준’이라는 인물의 뛰어난 의술은 물론 따뜻한 마음씨를 갖고 환자를 진료하는 인술을 행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인술을 펼치는 한의사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답니다.”
그는 6년간의 대학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무극’이라는 의료봉사 동아리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무극’은 한의대와 간호대 연합 의료봉사동아리로, 제천 시내에서 1주일에 2회씩 의료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6년 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면서 환자와의 신뢰 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저에게 수고한다며 딸자식처럼 예뻐해 주시는 환자분들을 뵐 때면 더 책임감을 갖고 진료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답니다. 앞으로 환자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신뢰를 줄 수 있는 한의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졸업 후 동서한방병원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이유진 씨. 이제 곧 한의사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는 그의 또 다른 시작이 기대된다.
“앞으로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마음으로 진료하는 한의사’가 되겠습니다. 또한 학문에 정진해 한의학이 국민들의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한의사가 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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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66회 한의사 국시 합격률 ‘94.7%’
///부제 2011년도 한의사 국시 합격자 발표, 이유진 씨 수석합격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은 지난달 27일 제66회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2011년도 한의사 국시는 총 869명의 응시자 중 823명이 합격해 94.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1.0%에 비해 3.7% 상승한 수치이다. 2007년 87.1%에서, 2008년 89.7%, 2009년 95.6%로 꾸준히 상승하던 합격률이 2010년 91.0%로 4.6% 하락한 바 있으나 지난 5년간 한의사 국시 합격률은 대체적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석합격은 420점 만점에 398점(94.8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세명대학교 이유진 씨가 차지했다.
한편 같은날 발표된 제63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782명의 응시자 중 737명이 합격해 94.2%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96.3%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 1651명이 응시한 제62회 약사 국가시험은 1390명이 합격해 84.2%의 합격률을 보여 지난해 89.5%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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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시급하다
///본문 국고 지원 시간문제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올해부터 건강보험료를 평균 5.9% 인상키로 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보공단은 올해 재정적자가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현재의 보장성과 건보료율을 그대로 둘 경우 건강보험 전체 지출이 2022년엔 100조원, 2030년엔 18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당 등에서 주장하는 무상의료가 도입되면 건강보험 재정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매우 빠른 고령화로 건강보험 적자가 급속히 확대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결국 건보료 인상과 재정 지원 확대 등 두가지 방법을 동시에 써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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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금연침으로 담배 끊다”
///부제 대한한의사협회·여성가족부의 금연침 시술사업, ‘효과 우수’
‘1학교 1한의원 전담제’정착… 한의사 ‘학교 보건의’ 임명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실시한 ‘2010년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에서 흡연청소년의 72.5%가 금연 효과를 거두는 등 한방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이 청소년 흡연 예방에 높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의협이 2010년 한해 동안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낮추고 금연을 도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실시한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에 참가한 흡연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72.5%가 금연침 시술 이후 금연 중이거나 흡연량 및 흡연욕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성공률은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22.9%에 불과한 반면 중학교 2학년의 경우 72.3%로 조사돼, 연령이 어릴수록 금연침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흡연기간이 2년 미만인 경우 금연했다는 응답이 52.8%인 반면 흡연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 금연했다는 응답은 30.4%에 불과했다. 또한 일일 흡연량이 하루 10개피 이하인 청소년의 53.2%가 금연했다고 응답한 반면 하루 한갑 이상 흡연했던 경우 22.2%만이 금연했다고 응답해 흡연기간이 짧을수록, 일일 흡연량이 적을수록 금연침의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금연침 시술 이후 일시적 금연 뒤 재흡연한 응답자 중 95%가 ‘1주일에서 1달 사이’에 재흡연한 것으로 나타나 금연 후 재흡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금연침 시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실시된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에 현재 참여 중인 한방의료기관은 모두 1606곳으로, 2010년 한해 동안 1만2282명의 흡연청소년이 금연침 무료시술 및 건강상담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0년부터는 ‘1학교 1한의원 전담제’를 도입, 한의사가 직접 학교를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금연침 시술과 함께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흡연청소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한의약이 활용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속적이고 꾸준한 금연침 시술이 금연 효과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한의사를 학교 보건의로 임명하여 흡연 예방 및 청소년 건강 관리를 맡기는 등 예방의학으로서의 강점을 지닌 한의약이 청소년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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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희망포럼 한방의료봉사단, 안나의 집서 의료봉사
///본문 국민희망포럼 한방의료봉사단(단장 진용우)과 선진사회복지연구회(회장 이정숙)는 지난달 29일 성남시 하대원동에 위치한 ‘안나의 집’에서 15명의 한의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봉사를 실시,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70여명의 노숙인 및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서는 개개인에 맞는 진료상담과 함께 침, 부항, 환약, 한방파스 등의 이용한 다양한 한방시술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진용우 단장은 “의료봉사는 한의사의 천직이라고 생각한다”며 “봉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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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양방 이원화 걸맞는 제도적 기반 구축
///본문 한약 외에도 서양의 허브들을 포함한 식이보조제, 건기식에 이르기까지 한의학 영역으로 받아들이는 자세 및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한의계의 현안과제이자 핵심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다.
안그래도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기존 치료 방법 외에 치유와 웰니스 개념이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중요한 관점으로 실현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한의학적 未病에 대한 중요성과 건강 관리는 평균수명이 올라감에 따라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 전통 한의학과 더불어 보완대체의학을 흡수·활용함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현행 의료법·약사법이 한의약에 관련된 근본적인 학문 이론 바탕을 결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법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따라서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 한의학이 치료의학과 더불어 예방의학의 역할을 담당하는 진정한 1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명실공히 한·양방 이원화제도라는 제도적·법적 기반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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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16회 ICOM 주제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
///부제 실제 임상에 도움주는 워크샵도 개최 예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달 27일 제2회 ICOM 조직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6회 ICOM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에서 대주제로 제안한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제16회 ICOM 주제로 최종 결정했다.
전통의학의 가치 재평가, 세계 보건의료계에서 전통의학의 위치 확인, 미래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의 역할과 비전 제시 등 이번 ICOM의 목표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한 실무집행소위원회에서 제안한 △동의보감 400주년 △전통의학의 표준화 △근거중심 전통의학 △고령화 △전통의학과 문화 △U-Health △아건강(未病) △난치병 △저출산 △공공의료 △기후 환경과 전통의학 △안전성과 약물 남용 △통합의학 등 다양한 소주제를 분야별로 분류해 추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ICOM에서는 일반 발표 외에도 실제 임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워크샵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ICO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문기획사(PCO) 선정 필요성에 공감, PCO 선정 심사위원회 구성을 결의하고 제반사항을 심사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경 PCO 업체가 입찰을 통해 선정될 전망이다.
제16회 ICOM PCO 선정 심사위원회는 김정곤 제16회 ICOM 대회장을 비롯 박상흠 조직위원장, 류은경 실무집행소위원회 위원장, 송호섭 위원, 김용석 위원, 장준혁 위원, 장동민 위원, 이종안 위원, 한윤승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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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형병원 외래환자 약값 본인부담률 인상
///본문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가 지난달 11일 외래환자 약제비 본인 부담률을 의원급은 현행 30%로 유지하되 병원은 40%, 종합병원은 50%, 상급종합병원은 60%로 올리는 안을 다수의견으로 채택한 바 있어 늦어도 이달말까지 입안예고 절차를 거쳐 7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을 경우 진료비의 부담비율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으로 차등화 하게 돼 결과적으로 대형병원 쏠림현상으로 해소는 커녕 환자들의 약값 부담만 가중될 수도 있다. 결국 동네의원 살리기가 감기, 독감, 중이염, 기관지염, 식도염, 위염, 십이지장염 등 단순진료 질병 환자들마저 외면하게 된다면 모처럼의 대형병원 외래환자 약값 본인부담률 인상 정책이나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 4가지로 분류한 의료기관 분류규정도 무위에 그칠 수도 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11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160명 합격
한의사전문의자격고시위, 전공의 수련규정 개정
///본문 한의사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지난 9일 한의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제3회 회의를 개최했다.
송호섭 부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제11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에서 △한방내과: 58명 △한방부인과: 7명 △한방소아과: 6명 △한방신경정신과: 9명 △침구과: 40명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9명 △한방재활의학과: 22명 △사상체질과: 9명 등 총 160명이 합격한 것으로 보고받고, 이에 대한 사정 결과 원안대로 승인했다.
회의에서는 또 전공의 수련규정 개정(안)에 대해 최종 승인하는 한편 전문의 관련 서류 중 응시원서·합격자 명부는 영구보관키로 하고, 학술활동 확인서·면허증 사본·수련이수(예정)증명서·수련기록부 사본 등은 5년 보관 후 자동 폐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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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원철·이종수 교수, 한의학회장 출마
///부제 오는 26일 평의원총회서 보궐 선거
///본문 대한한의학회는 지난 6일 제34대 대한한의학회 회장 입후보자 기호 추첨을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이원철 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과 기호 2번 이종수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로 확정됐다.
이원철 후보는 경희대 한의대 졸업 후 경희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동국대 부속 인천한방병원장 △동국대 동국한방병원장 △동국대 부속 분당한방병원장 △동국대 부속 강남한방병원장 △동국대 부속 일산한방병원장 △동국대 의료원 의료부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획평가단 평가위원 △대한한의학회장 △대한한방병원협회 부회장 △대한중풍학회 회장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가(식약청) 등으로 활동했으며, 보건복지부 표창을 비롯 ‘국역 의학심오’, ‘실용 동서의학 임상총서’, ‘심계내과학’ 등의 저서를 저술한 바 있다.
또한 이종수 후보는 경희대 한의대 졸업 후 경희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의협 보험이사 및 감사 △한의학회 수석부회장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고문 및 편집위원장 △대한한방재활의학회 회장 △경희한의대병원 진료부장 △경희대 한의과대학 평교수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또 한방건강보험 및 신의료기술 발전의 공로로 2차례의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국방부 한방진료 자문의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 한방심사전문위원 △심평원 진료비심사 비상근 심사위원 △진흥원 의약산업단 자문위원 △복지부 한방치료기술연구단 자문위원 및 의·치·한 협진 TF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한의학회 회장 보궐 선거는 오는 26일 한의협회관 3층 추나홀에서 개최되는 평의원총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총 32개 정회원학회에서 선출된 평의원 109명의 투표로 진행되며, 당선되는 신임 한의학회장의 임기는 김성수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인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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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품질검사 19개 기관 검사능력 ‘양호’
///본문 한약재, 의약품, 화장품 등의 품질검사를 수행하는 19개 기관 모두 검사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1일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검사능력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조사돼 2009년 18개 검사대상 기관 중 양호판정 15개 기관, 보통판정 3개 기관의 결과와 비교해 검사기관의 검사능력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제수준의 표준시료를 평가대상 검사기관에 배포하고 그 표준시료 분석 결과값을 제출받아 확인·통계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식약청은 검사기관의 검사능력 평가 외에 검사기관의 검사결과 신뢰도 확보와 검사품질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시험검사기관 운영시스템을 도입, 그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수입한약재 품질검사기관은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 한국식품연구소, 경기의약연구센터, (재)충북테크노파크 전통의약산업센터, (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재)전라남도한방산업진흥원 등 총 7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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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커지는 건기식 시장
설 선물 홍삼 가장 잘 팔려
///본문 고가의 홍삼과 굴비 등 프리미엄급 선물이 올해 설 선물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는 백화점에서는 홍삼 등 건강식품이, 대형마트에선 가공식품들의 부상은 건기식 인식 변화에 있다.
고령화사회로 진행하면서 실버층의 소비력이 건기식 구매력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건기식 대응전략이 화두가 되고 있는 한방개원가에‘실버코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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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 자문위, 구체적 실사구시 기대
///본문 한의협 자문위원회가 지난달 21일 회의를 개최하고, 한약 안전성 확보 대책 및 금년도 한의계 주요 추진사업 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은 적지 않은 개원가들의 경영난에 비추어 현안에 대한 해법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의미가 크다.
한의협, KIOM, 한의학회, 한평원, 한방병원협, 한의학정책연구원, 한의대학장협의회 등의 최고 책임자들이 긴밀한 협력 속에서 구체적 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사업계획에는 불법 건강(기능)식품 광고 모니터링 및 위법업체 고발, 국제한약표준사업, 한의약 관련 단체장 정책 간담회 개최, 천연물의약품산업 발전협의체 구성 운영, 한약재 성분 및 효능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실질적인 다양한 사업내용을 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는 협회가 다양한 자문위 채널을 추가하게 돼 범한의계 최상위 협력 자문위원회에서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로 정착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차제에 각종 주요 추진사업 계획들이 지속 가능하면서도 정책으로 수용되기 위한 구체적인 실사구시 전략이 마련되고, 이를 행동에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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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무상의료 복지, 한의약 정책대안 준비
///본문 요즘 정치권의 무상의료 논쟁이 사회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것은 이를 뒷받침할 예산 확보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대표 한상표)이 개최한 워크샵에서도 향후 복지사회를 맞이하는 한국사회에서의 적극적인 한의약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열린포럼 관계자는 “열린포럼에서는 관련 전문가 토론 및 연구를 통해 한의약 무상의료 도입을 위한 정책대안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상의료 이슈는 결국 증세논란이라는 꼬인 실타래를 풀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한의약 무상의료 도입문제도 중장기적으로 증세 없이 건보재정 적자를 줄여야 하는데도 정치권은 끝없는 실랑이를 하고 있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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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소화제 등 가정상비약 족쇄 풀릴까
///본문 국내 최대 제약사인 동아제약의 ‘박카스’는 약국 판매만으로도 국내 다양한 드링크제를 모두 합친 것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박카스가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됐더라면 성취할 수 없었던 사례다.
예컨데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빠른 약효를 기대할 수 있는 위염 치료 개량신약 ‘에카렉스 현탄액’(성분명 에카베트 소디움)을 지난 7일 출시했지만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매출실적은 전적으로 의사 처방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회사측이 소화제 ‘에카렉스’가 급성·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 신속한 약효 발현이 강점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매출을 예상할 수 없어 아쉬워하고 있는 것도 전문의약품의 한계다.
여기서 지난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정부부처와 약사회, 소비자시민모임 등을 초청해 가진 비공개 토론회에서 시민연대측이 소화제, 해열제, 설사약 등 가정상비약에 대해서는 약국 외에 슈퍼마켓 판매를 허용할 수 있도록 ‘자유 판매 제도’를 신설해 줄 것을 요구한 것은 가정상비약의 족쇄를 풀라는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어쨌든 제약시장에 분명 파장을 불러올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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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한의사 등 여성의료인 필리핀서 구슬땀
///부제 필리핀 나보타스시 해상판자촌서 따뜻한 손길 전해
///본문 여성의료인들이 설날 연휴도 반납한 채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를 비롯 대한여자의사회(회장 박경아),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은숙),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회장 이수연) 등 여성의료주요단체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나보타스시 해상판자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 정연희·소경순 부회장, 윤지연 재무이사는 나보타스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침·뜸·한약 등을 통한 한의진료를 실시했으며, 총 600여명을 진료했다.
이와 관련 류은경 회장은 “빈곤과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나보타스시 해상판자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의료봉사활동이 한의학의 세계화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디딤돌을 쌓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연희 부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며 오히려 많이 배웠다”며 “진료를 마친 후 ‘사랑해요’라고 말해주는 아이들이 있었기에 힘을 내어 더욱 열심히 진료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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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유니세프에 아동후원금 1000만원 기부
///부제 자생한방병원, ‘천원의 기적’ 기부 캠페인 실시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지난달 2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박동은)에 아동후원금을 기부하고, ‘천원의 기적’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인 성금과 매칭 그랜트(임직원의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로 마련된 후원금 총 1000만원을 유니세프 빈곤국가 아동지원금으로 전달했다.
이와 함께 2월 한달 동안 자생한방병원의 12개 분원에서 내원 환자, 봉사단 등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천원의 기적’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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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스리랑카 국립대에 한의학 과목 개설
///부제 한규언 한의사… ‘침구학 입문’ 강의
///본문 스리랑카 국립 콜롬보대학교에 한국 한의학 과목이 개설돼 주목을 받고 있다.
콜롬보대학교 전통의학과에 개설된 ‘Basic Introduction to Acupuncture(침구학 입문)’는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한학기 25시간)이 배당돼 지난 1월14일부터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현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침구학 입문 과목 강의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소속 중장기 자문단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규언 한의사(사진)가 맡고 있으며, 교과서는 지난 5년간 스리랑카 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해 왔던 책을 보완해 2010년 9월 발행한 영문서적 ‘Acupun cture in Orental Medicine’ 3판을 사용한다.
사실 스리랑카는 ‘스리랑카 민주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외국문물에 대한 개방을 쉽게 하지 않는 보수적인 나라다.
그래서 이번 한의학 과목 개설을 두고 일부 반대 입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규언 한의사에 따르면 콜롬보대학 전통의과대학 자야씽허 학장의 결단과 추진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자야씽허 학장은 전통의학과 법학을 동시에 전공한 아유르베딕 의사겸 법률가로 학생들의 학문 발전에 한의학 과목 개설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규언 한의사는 “스리랑카의 국립 콜롬보대학교 전통의학과에 한의학 과목을 개설하게 된 것은 한의학 국제화의 일환으로 한의계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으며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년부터 스리랑카 국립 아유르베딕 교육병원 코리안클리닉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규언 한의사는 2005년부터 스리랑카 국립병원에서 근무하는 아유르베딕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침구교육과정’을 개설, 교육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5기에 걸쳐 106명을 수료시켰다.
이 수료생들은 지난 2008년 9월 의료봉사단체인 SKAMST (Srilanka Korean Acupuncture Medical Service Team)를 출범시켜 지방순회 진료활동 등을 펼치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스리랑카 곳곳에 전파하는 것은 물론 국립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유르베딕 전통의사들과 정부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보다 현대화되고 발전된 한국 침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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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세무검증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월례회의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안영기)는 지난 8일 세종호텔에서 월례회를 열고, 세무검증제도 도입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기획재정부가 추진했던 세무검증제도는 의사·변호사·학원 등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 사업자 중 직전연도 수입금액이 5억원 이상인 사업자의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시 세무사 등에게 장부기장 내용의 정확성 여부를 검증받는 제도로서 지난해 세법개정이 추진됐으나, 여·야간의 이견으로 법 제정이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무검증제도를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안영기 명예회장은 “한의원의 진료비는 대부분 카드 결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어느 의료기관보다 확실하고 성실하게 세금 납부를 이행하고 있다”며 “세무검증제도는 불필요한 세무검증비용까지 부담하게 하는 이중적 피해를 줄 뿐이다”라고 말하며 부당한 제도의 도입을 한의계 전체가 나서 저지할 것을 촉구했다.
문준전 명예회장은 “세무검증제도는 자율신고를 저해하고 억압하는 행위”라며 납세자의 권리와 평등의 원칙에 반하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회장선거제도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문준전 명예회장은 “회장선거의 직선제·간선제의 장단점을 회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고 직선제를 시행하고 있는 단체들과의 비교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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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암센터 성공조건
///본문 전체 질병 환자 중 암으로 사망하는 비중이 30%를 돌파하면서 웬만한 종합병원이면 기본적으로 첨단 치료설비를 갖춘 암센터가 주요 경영 화두로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한방병원들 중 암센터를 갖춘 곳은 강동경희대한방병원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의대 한방병원 등 단 세 곳이고 암을 치료하는 이문동 경희대 한방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원광대 전주한방병원을 모두 합쳐도 고작 7곳뿐이다.
이마저 입원하면 천편일률적으로 음악치료, 명상치료, 침, 뜸, 봉독침, 기공요법, 항암식이, 한방약물, 대사활성, 호흡정신 치료 등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양생, 면역 증강에 치중하고 있어 자칫 한방암센터가 예방적 의술 치료기관으로 비춰질 소지가 크다.
여기서 중국의 중의병원 암센터 운용방식은 시사하는 바 크다. 각 성마다 중의연구원을 두고 국가 부설 중의암병원을 통해 표준화된 치료기술로 접근성과 신뢰도를 구축해 오고 있다.
따라서 이제라도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한방암센터를 지원하고 있는 중의병원 운용사례를 정책의 모멘텀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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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계를 비추는 촛불 될 것”
///부제 25대 대공협 한의과 이성묵 대표·김상범 부대표 선출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제도적 기틀 마련이 첫 번째”
“공보의들의 임상진료와 유대감 위해 최선 다할 것”
///본문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2011년도 대표단 선거를 실시, 25대 대공협 한의과 대표단을 선출했다.
단독 후보로 출마했던 이성묵 대표 · 김상범 부대표는 95%의 찬성표를 받아 당선을 확정지었다.
공공보건의료의 발전과 공중보건의들의 역할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법률의 개정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한 그들을 만나보았다.
이성묵 대표는 “24대 공공보건이사를 역임한 뒤, 차기 대표 출마를 결심하고 선거운동과 당선에 이르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연평도 포격 등으로 시간적 지체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인연이 잘 닿아 훌륭한 25대 집행진을 모을 수 있었다.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의 위상 강화와 공중보건한의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안 개정’과 때마침 표면화된 ‘한방공공보건평가단’ 사안 등을 조금씩 준비하고 진행해 나가는 과정도 쉽지만은 않았지만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우리 공중보건한의사 회원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저희를 단련시킬 수 있는 절차탁마와 같았다”며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로 1년의 임기동안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상범 부대표는 “부족하지만 정성으로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이어 “선거 기간동안 한 분 한 분 전화 통화와 면담을 통해 스스로를 깊이 돌아보게 되었고 공중보건한의사 여러분들의 소중한 충고와 고견도 많이 들었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25대 대공협이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더욱 활기차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앞장 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학생 때부터 공공보건의료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이성묵 대표는 “회원 권역과 복지를 향상시키고 보건복지부 공청회를 통해 한의계 전체를 위한 일을 하고 싶다”며 출마하게 됐고, 한의약허브사업과 전라남도 공보의 대표로 2년간 활동해온 김상범 부대표는 “도서지역에서 근무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들을 토대로 공보의들의 복지를 개선하고 남은 한해를 한의학계를 위해 봉사하고 싶어서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선거 출마 당시 △신규(도내 도간이동) 배치 정보 제공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공청회 △한의약공공보건사업 관련 법률 개정 및 정규직 한의사 TO 확충 △임상지침서 개정판 발행 △일차 임상 진료에 대한 교육 강화 △한방공공보건평가단 개선을 위한 노력 △매년 개원워크샵 및 체육대회 개최 △HUB보건소에 근무하는 공보의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공보의 도입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한의약공공보건사업에 대한 법률 규정이 전무하여 사업계획이나 수행인력, 예산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뒷받침이 전혀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1998년 10명의 한의사 공보의 배치로 시작해서 작년 기준 1000명이 넘는 공보의들이 활동하게 됐고, 2009년도 한의약공공보건사업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80%가 넘는 만족도를 보여 한의학의 일차 진료영역이 큰 효용성을 지녔음을 증명했다”고 설명한 그들은 “공보의 제도 도입 10년간은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의학공공보건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제도적 개선을 통해 한의약이 제도권으로 진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경험이 부족한 공보의들의 임상진료를 위해 개정된 임상지침서를 발행하고 임상교육 강의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공보의들의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줄 예정이고 회원들간의 유대감과 소속감을 고양시키기 위해 지난 2년간 중단되었던 체육대회를 다시 개최하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공유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사기를 증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대공협이 최근 한의협 산하단체로 등록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대공협이 한의계의 대변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대공협이 한의계를 대표해 제도권에 여러 사업에 관해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의협과의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김 부대표는 한방공공평가단이 한국건강증진재단으로 통합이 확정된 것과 관련, “의과·치의과 등과 동일하게 평가단이 아닌 지원단으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예산 편성과 인력 지원 등에 있어서 확대·재개편 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앞으로 이성묵 대표는 전체 공보의들의 의견을 내외적으로 피력하고 대내적으로는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에 관한 사항을 전체 총괄할 예정이며, 김상범 부대표는 집행진들과 함께 실질적인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공보의 활동을 마친 후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있을까?
이성묵 대표는 “로컬 근무를 통해서 임상경험을 쌓을 것이며 추후 선출되는 대공협 대표단의 정책적 고문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김성범 부대표는 “지금까지 경험을 토대로 한의계의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촛불 하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어두운 구름을 거두듯 대공협과 한의계의 촛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는 25대 대공협 대표단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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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인터뷰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임상 활용 적극 나서자”
///부제 난치질환에 대한 활용폭 넓혀
///본문 서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고 했다면 한의학에는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동·서의학을 불문하고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약만큼이나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바라보는 한의계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임상에서 식이요법을 적용해 높은 치료효과를 얻고 있는 소우주한의원 조기용 원장은 이러한 측면에서 한의계가 건강(기능)식품을 임상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병의 원인은 구조·기능·마음
그는 병의 원인을 구조·기능·마음에서 찾는다.
인체는 하나의 온전한 소우주로 각 기관은 별개가 아니라 서로 연결돼 있는 유기체와 같아 구조가 무너지면 건강이 무너지게 되는 만큼 몸의 구조적 문제를 찾아 TMJ, 추나, 운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인체에서 구조와 함께 중요한 것이 기능이다. 기능의 가장 기초가 영양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이요법과 해독, 배변, 양생 등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바로 이 부분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활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장에 좋은 비피더스, 화분이 주성분인 파워파분, 버섯으로 만들어진 장생보, 최고의 항생제인 어성초를 비롯해 민들레, 생맥순, 신선초, 솔잎, 무생청, 야콘, 발효콩 등을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필요한 것만 처방해 주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 역시 높다.
건강(기능)식품들은 필요할 경우 한약과 적절하게 복합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배가시킨다. 조 원장의 치료법은 특히 약을 처방하기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난치병 환자들에게 폭넓게 적용됨으로써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양방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한 많은 말기암 환자나 난치질환자들이 그를 찾아오는 것도 바로 뛰어난 치료효과 때문이다. 조 원장이 치료에서 식이요법을 강조하는 것은 경험을 통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건강하지 못했던 자신의 몸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치료 방법을 경험하게 됐고 한약으로 효과를 본 것이 한의대에 진학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적극적인 식이요법으로 치료효과 높여
대학시절부터 30년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되찾으면서 본인에게 효과가 좋았고 실제 임상에서 환자들에게 적용해 치료효과가 좋았던 방향으로 연구해온 최선의 결과물이 현재의 치료 프로세스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왜 한약을 얘기하지 않고 음식에 대해서만 얘기하냐는 질책성 질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한약을 쓰는 것도 좋지만 병이 결코 약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기본이 되는 음식이 더 중요하더라는 것입니다. 질병의 기저에는 섭취하는 음식의 문제가 깔려 있어요. 죽어 있는 땅에서 농사지은 농산물로 가공 조리해 효소가 다 죽은 음식을 섭취하다 보니 세포가 파괴돼 병이 옵니다. 그래서 바쁜 현대인에게 올바른 식이지도만으로는 부족하니까 의료인이 효소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직접 채워줘야 합니다.”
식이요법을 잘한 사람의 생혈구는 그렇지 못한 사람과 확연히 다르다. 그래서 조 원장은 치료 전과 후를 비교한 검사자료와 생혈구로 환자의 상태가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매번 확인시켜준다. 환자 스스로 체감하는 효과에 자신의 치료 정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의사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을 수밖에 없다.
“역사적으로 한의학에서는 食醫제도가 존재했을 만큼 식이는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현대로 넘어오면서 경제적 논리에 따라 식이는 간단한 지도로 끝내버리고 약 처방으로 수익을 내려다보니 등한시 하게 된 것이죠. 결국 그 주도권을 배제당하면서 한약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잠식당하는 주객이 전도된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조 원장은 더 이상 남의 탓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말한다. 생명 전체의 본질에서 의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되지 않는데 그 중에서도 현대의학이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우리 생명에서 한의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그런데도 자꾸 약으로만 접근해 스스로 영역을 계속 좁혀온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약사는 물론이고 양방의 개원의들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연구 활동을 보이고 있다.
양방 개원의의 경우 의약분업으로 약에 대한 주도권을 잃어버린 후 직접 다룰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주목했다.
환자의 반응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약보다 독성면에서 훨씬 자유로워 난치병 환자에게 처방하는데도 부담이 없다 보니 그들이 얘기하는 대체의학으로 자꾸 빠져들면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藥만 고집하면 스스로 영역 좁히는 것
“스스로 먹으려 해도 한재를 다 먹기 힘들 정도로 탕약은 휴대나 복용, 맛에서 개선해야할 점이 많습니다. 더구나 현재 한약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이 너무나 좋지 않은 상황이죠. 개선해야 할 것은 개선하면 되지만 한번 나빠진 인식을 긍정적으로 되돌리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한의계로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저는 바로 여기에 그 해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이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접근의 다양성을 살린 하나의 방향으로서 길을 열어놓아야 한다는 것. 그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이라도 넓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연구, 발전시킬 연구회라도 결성해 주도권을 되찾아 가야합니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이 분야는 점점 더 멀어져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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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회비 수납 활성화 협력 당부
///부제 경기도회, 제4차 전체이사회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26일 지부 회관에서 제4차 전체이사회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분회별 회비 수납률과 관련, 전년대비 10% 회비 인상을 결의하고, 회비 수납 활성화를 위해 분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독려키로 했다.
또 회장 직선제 시행안을 검토하고 선거관리규정 제정 및 효율적인 선거방법을 논의한 뒤 추천인수와 등록비를 의결하는 등 일부 사항의 보완을 거쳐 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밖에 새롭게 선출된 신임 분회장들에 대한 인준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편 정경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에도 회비 수납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더불어 모든 회원님들께 실익을 드릴 수 있는 발전적인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류영철 경기도청 보건정책과장은 “금년에도 경기도립병원 한의과 설치 및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며, 김동일 교수(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와 협력해 불임(난임) 연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니 경기지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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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의료관광발전협 한·양방 투트랙 운용 ‘필요’
///본문 최근 대구광역시가 지역 의료관광 발전을 도모하고자 발족한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에 한의계에서는 최환영 대구한의대 의무부총장과 이재수 대구 수성구한의사회장이 이사로 참여하게 됐다.
이는 외국인환자 유치역량을 강화하고 해외환자 유치 공동 마케팅, 의료관광 상품 개발·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탄탄한 한의학적 치료기술이 접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된다.
지금도 의료관광하면 서양의학 치료기술을 연상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
그러나 의료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양방의료기술 토대 위에 명료한 한국형 의료가 수반될 때 가능한 것이므로 전일관 치료기술이 전제돼야 한다.
더욱이 대구시는 지난 2007년 대구광역시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2009년에는 ‘메디시티 대구’ 선언 및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한데 이어 2010년에는 제2차 대구광역시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한·양방 투트랙 사고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활동이 협의회 운용을 활성화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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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도회 이사회, 2011회계연도 예산안 논의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달 31일 제6회 이사회를 개최, 오는 19일 개최되는 대의원총회의 의안 상정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예비비 1000만원을 추인해 오는 3월말까지 사랑의 한약 전달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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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부산시회 이사회,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수립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지난달 26일 회관에서 제4회 이사회를 개최,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수립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3일 열리는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또한 회의에서는 2011회계연도 해외 의료봉사 및 회원친선 체육대회 실시 등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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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선도기술사업 68억여원 편성
///부제 2011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설명회
///본문 2011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 2365억원이 지원된다.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개최된 ‘2011년 상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설명회’에서 사업내용을 설명한 정은경 과장(보건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연구개발 사업은 총 3465억여원으로 지난해 3152억여원 대비 9.9% (313억여원)가 증가했다.
이중 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은 2365억여원으로 지난해 대비 11.5%(244억여원)가 증가했으며 한의약선도기술사업은 지난해와 같은 68억여원이 편성됐다.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은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6년간 총 1조6654억원이 지원됐으며 2009년까지 신약개발 11건, 해외기술수출 17건, SCI논문 1만2280건 및 특허등록 1579건의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에는 신규사업에 731억여원, 계속사업에 1634억여원이 책정됐다.
신규사업은 질병극복(Health & Welfare) 분야에 △질병중심 중개연구(과제당 4000만원에서 3억원까지 2~3년 이내 지원) △임상의과학자 양성(과제당 1000만원 이내, 8개월 이내 지원)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과제당 연간 10억원 이내, 5년 이내 지원), 사회안전망 구축(Social Safety) 분야에는 △노인·장애인 보조기구 개발(과제당 연간 2억원 이내, 2년 이내 지원) △면역백신개발(과제당 연간 3.5~7억원 이내, 5년 이내 지원), 신산업 창출(Blue Ocean) 분야에는 △신야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과제당 연간 3~18억원 이내, 1~3년 이내 지원)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 사업단(1차년도 114억원 이내, 8(4+4)년 이내 지원)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원(과제당 연간 2억원 이내, 2년 이내 지원) △미래 융합 의료기기 개발(과제당 연간 5억원 이내, 5년 이내 지원) △유망치료재료 개발(과제당 연간 5억원 이내, 3년 이내 지원) △의료기기 신뢰성 평가 기반 구축(연간 10억원 이내, 5년 이내 지원)이 세부과제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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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회 시스템 회무 마찰 해결 새 모델
///본문 김성수 대한한의학회장이 지난달 1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함에 따라 김기현 직무대행은 이달 26일 개최되는 회장 보궐 선거시까지 회무를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달 25일 한의협회관 추나홀에서 제3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학회 인준 및 평가를 비롯 평의원총회에 상정될 안건 등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해 진행됐던 총 38건의 민원·의료분쟁 관련 학술적 자문을 담은 ‘2010 민원 관련 백서’를 발간, 관련단체에 배포하는 등회무공백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에 나섰다.
여기서 나온 개념이 이른바 시스템 최적상태(System Optimum)다.
시스템 운용이란 爲人設官식 운용에서 벗어나 매뉴얼에 창의성을 살리는 회무를 말한다.
예컨대 이날 준회원학회 인준 심의에서 △척추진단교정학회 △대한한방알레르기및면역학회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한방레이저학회 등 4개 학회가 준회원학회로 인준되고 대한병인학회와 뇌척주기능의학회 등 2개 학회는 인준을 받지 못한 것도 시스템 운용방식이 아니었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결과였을 것이다.
즉 시스템이 움직이는 회무란 어정쩡한 중간 타협이나 회무 회피가 아니라 불안정한 회무공백속에서도 최선의 상태를 시스템으로 이끌어 내는 역동성을 의미한다.
곧 학회의 신임 회장이 인선될 것이겠지만 분명한 것은 시스템 운용만이 마찰이나 갈등을 줄이는 회무방식인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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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슈퍼박테리아 ‘NDM-1’ 구조 세계 첫 규명
///본문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어 전 세계적으로 경계 대상이 되고 있는 신종 슈퍼박테리아 ‘NDM-1(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타메이즈-1)’은 지난해 8월 의학전문저널 ‘랜셋(Lancet)’에 처음 소개된 이래 이렇다할 연구성과가 없었다.
그런데 지난 7일 신약개발 바이오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NDM-1’의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분석 보고서를 미국의 단백질 정보은행(PDB)에 처음으로 등록했다.
또 이 회사는 관련 내용에 대해 국제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현재 여러 다국적 제약사와 NDM-1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성연 한국전통의약연구소 대표는 “한의약계도 생명자원의 발굴 확대, 관리체계 구축, 기초 및 응용 연구사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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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정부 출연연 20곳 단일법인 통합案 추진
///본문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연구소(이하 출연연) 20곳이 단일 법인으로 통합돼 3월 말 출범하는 상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 소속으로 이관된다. 장관급인 국과위 위원장에는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이 내정됐으나 현재 고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출연연 선진화추진 기획단’으로부터 개편 방안 최종보고서를 보고받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에 각각 13개씩 나뉘어 소속돼 있는 출연연 중 20곳을 통합한다는 내용을 이미 지난달 28일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통합법인명은 ‘국가연구개발원’이 유력하며, 사실상 출연연 통합안이 확정되는 셈이다.
출연연이 말 그대로 국가 연구개발이 소명이라면, 단일 법인으로 탄생될 국가연구개발원은 소명의식을 갖고 국가·사회의 경제적 기여와 국가 연구사업에서 각각 세계 수준의 성과를 창출해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장기적 안목에서 각기 지니고 있는 출연연의 특성에 걸맞는 효율적 전략과 투자 배려에 나서야 한다. 특히 한의학연구원과 같은 국가 이미지와 연관성 있는 출연연에 대해서는 작위적인 통폐합보다는 서양의약 연구체계 시각에서 벗어난 독자적 R&D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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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높은 學德을 기립니다”
///부제 友草 안덕균 교수 고희 기념문집 헌정식 성료
///본문 한의학계 본초학의 태두(泰斗)로 칭송받고 있는 우초(友草) 안덕균 전 경희한의대 교수의 고희(古稀) 기념문집 헌정식이 우초학회(회장 조홍건) 회원들과 많은 후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열려 안덕균 교수의 높은 학덕을 기렸다.
이날 헌정식에는 우초학회 회원은 물론 안재규·유기덕 한의사협회 명예회장,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신준식 대한한방병원협회장, 이범용 전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 천병태 전 민족의학신문사장, 김호철 대한본초학회장, 엄경섭 한국생약협회장, 이민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허경구 전 국회의원, 강순형 경초학회장, 성낙술 금산인삼약초연구소장, 윤명호 중국연변중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해 우리나라 약용자원 식물을 집대성한 ‘韓國本草圖鑑’ 출간 등 국내 본초학계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학문적 업적을 쌓은 안덕균 교수의 학문탐구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특히 조홍건 우초학회장은 헌정사를 통해 “선생님께선 남들이 도저히 이룰 수 없는 빛나는 업적을 이루셨다”며 “후학들은 선생님의 고매하신 학덕을 마음에 새기고 가르침이 헛되지 않도록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안덕균 교수는 “후학들이 뜻을 모아 기념문집 헌정식을 베풀어줘 너무도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본초학문의 정립과 발전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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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산청군 명품 한약재 생산 보급에 큰 기여할 것”
///부제 산청군·경남생약조합·참다원 업무 협약 맺고 상호 윈윈
GAP 재배 관리·생산이력제·안정적 공급 등 신뢰 향상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한방산업 활성화 기대
///본문 이성안 계장(산청군청 한방산업과)
-산청군 한약재의 장점은.
:지리산 천왕봉이 자리하고 있는 산청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 외에도 무농약, 친환경 재배를 기본으로 2008년부터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에 의거하여 재배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감초, 천궁, 시호 등 9품목을 42개 농가에서 GAP인증을 받았다. 또한 산청에서 재배되는 모든 약초는 생산이력추적제를 통해 관리되고 있어 청정약재로서 소비자들의 신뢰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이다.
-산청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약초생산안정기금’ 제도는 무엇인가.
:지방자치법 관련 조례로 한방약초산업의 육성과 약초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만든 제도다. 앞으로 산청약초재배 농가에 한해 경남생약협동조합 및 약초판매업체(참다원)와 계약재배한 약초수매 생산량에 대하여 시중가격과의 차액금 지원과 생산장려금을 지원함으로써 산청군 한약재 확대 재배와 한방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기대하는 점은.
:산청군 청정 한약재의 안정적 재배와 수매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안전성이 확보된 신뢰도 높은 국산 한약재를 한방의료기관에 공급하게 될 것이다. 이는 곧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상호 신뢰를 쌓아 국산한약재 유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박재동 조합장(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어떤 한약재를 중점적으로 확보할 계획인가.
:청정지역인 산청군은 밤낮 일교차가 커서 약용작물이 가지는 특유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장기간 보관성이 높고 작물이 튼튼한 장점이 있다. 우리 조합에서는 산청에서 생산되는 모든 약용작물을 수매하고 있으며, 특히 천궁, 작약, 지황, 당귀 등 사물탕 위주의 수매에 중점을 기할 것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은.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은 약초생산 기술 제공과 수매기능 확보, 가공·유통망의 구심점 역할 등의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 하지만 아직 초창기여서 수매한 한약재의 유통망 확보가 시급하였고, 여기에 더해 한약재 유통의 신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기에 산청군 및 수도권에 튼실한 한약재 유통망을 갖춘 참다원과 업무 협약을 하게 된 것이다.
-업무 협약을 통해 기대하는 점은.
:산청군과 협력하여 상품가치가 높은 고품질의 명품 한약재를 확보하고, 이를 다시 참다원을 통해 서울 및 대도시에 안전하고 투명하게 유통하면서 산청군 한약재의 신뢰성 및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화 공동대표(한약재 전문 유통업 ‘참다원’)
-이번 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참다원’에서 필요로 하는 약재 (당귀, 의이인, 작약, 산약, 곽향, 소엽, 지황 등)를 산청에서 종자 보급과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산청군과의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명품 한약재 이미지를 심어 가는데 함께 협력한다는 것이다.
-굳이 산청군의 한약재를 택한 이유는.
:산청군에는 지리산, 황매산, 웅석봉 등 명산들과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이 흐르는 청정지역으로 자생약초만도 1000여종에 이르는 등 최적의 약초재배 환경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토심이 깊고, 토양의 물 빠짐이 좋을 뿐 아니라 일교차가 커 약용작물 재배지로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요즘 한약재의 가격 폭등으로 한약재 시장이 불안정하다. 중국내 약재 생산원가 상승뿐 아니라 국산 약재도 이상기후 현상으로 채취량이 부족한데다 각종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원료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렇기에 이번 업무 협약은 한약재의 수급 문제 해결은 물론 안정적인 유통구조를 형성, 명품 한약재를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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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한한의사협회사’ 1차 가판 제작
///부제 역사편찬위, 3월 대의원총회서 CD 배포 예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는 지난 8일 제4회 회의를 갖고, 현재까지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대한한의사협회사’ 1차 가판을 제작했다.
이와 관련 박순환 위원장은 “편찬위원들의 많은 노력 덕분에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의 모체인 1898년 10월 창립한 대한의사총합소의 설립 당시부터 2011년 1월까지의 역사를 정립할 수 있었다”며 “추가 보완 작업을 거쳐 올 3월 정기대의원총회 때 CD판으로 제작, 대의원들한테 배포하여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책의 제목은 ‘대한한의사협회사’(가안)로 정했으며, 크기는 A4용지 분량의 국배판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출판 시기는 대략 2012년으로 전망되고 있다.
협회 역사 정립과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4일 ‘대한의사협회 100년사’를 출간했으며, 대한한약협회는 ‘대한한약협회백년사’를, 대한약사회는 ‘대한약사회 50년’을, 간호조무사협회는 ‘국민간호와 함께한 간호조무사 45년사’를 만들었고,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사 2011년’을 곧 출간할 예정이다.
유관단체들의 이같은 역사 편찬과 관련, 박순환 위원장은 “역사를 올곧게 정립한다는 것은 각각의 협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조명하는 한편 역사를 이어온 구성원들의 혼과 정체성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작업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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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클러스터 사업…연구개발이 ‘관건’
///본문 최근 제천시가 한방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1년도 제천한방산업클러스터 사업을 집중 육성키로 한 것은 한방산업의 홍보 마케팅 및 한방제품 연구개발 사업 등의 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국가사업과 연계해 추진될 계획이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제천한방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약초생산유통, 한방제약화장품, 한방식품, 한방음식 등 4개의 미니클러스터로 구성돼 130여개 업체가 한방산업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대표적 차세대 한방산업클러스터 사업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결국 산업제품을 통해 구체적 시장을 만들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R&D에 집중하는 일이 관건이다. 즉 R&D 투자가 지속적으로 보장돼야 성공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따라서 국가사업과 연계한 산·학·연간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번 기회에 제천한방산업클러스터가 ‘한방BT 강국’을 실현하는 전진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한의약품 허가제도 등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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