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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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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4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65호

///날짜 2011년 01월 24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시장 활성화에 힘 모으자”

///부제 중금속 기준 현실화, 이력추적제, 직거래 사업 등 현안 논의

윤석용 의원, 한의협 등 한의약단체장 정책간담회 개최

///본문 침체된 한의약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정·관·민이 한 자리에 모여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7일 윤석용 국회의원이 국회 귀빈식당 1호실에서 주최한 2011년 한의약 단체장 정책간담회에는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류은경 대한여한의사회장, 이상운 대한한방병원협회 정책이사, 이영규 한국한약도매협회장, 최용두 대한한약협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제약협회장, 엄경섭 한국생약협회장, 남궁청완 서울약령시협회장, 김철수 대구약령시보존회 이사장, 라도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이재규 대한한약사회 부회장, 박건홍 한국전통약용농산물생산자총연합회 정책위 의장 등 한의약 관련 단체장들과 보건복지부 김용호 한의약정책관 및 신승일 한의약산업과장이 참석했다.

윤석용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주지하다 시피 한의약계가 현재 많은 어려움 속에 놓여있는 가운데 우선 한의약 시장 자체를 살리는 것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서로 이해관계가 틀리더라도 모두가 공동운명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상호 조율을 통해 상생의 돌파구를 찾아 나가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진 정책간담회에서 김용호 국장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정책들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국장에 따르면 한약재 불법유통문제와 중금속 기준 문제, 한약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험급여 확대 방안을 중점 추진해 왔으며 그 체계적 추진을 위한 한약관리종합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한약관리종합대책은 자가규격품 폐지와 이로 인한 도매업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통일원화를 연계해 추진하고 한약규격품 미사용에 대한 처벌규정 강화, 한약재 검사기관 관리 강화, 중금속 기준 현실화,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 한약규격품 GMP제도 단계적 도입, 국산 한약재 직거래 사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는 올해 상반기에는 관련 법안이 통과돼 내년 상반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국장은 수급조절제도는 농민과 국산한약재를 보호하고자 한 취지가 있는 만큼 계속 유지할 필요는 있으나 장기적으로 품목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한약재 직거래 사업을 위한 장기적 예산 확보와 더불어 한약진흥재단 설립의 필요에 따라 지난해 12월 연구용역에 착수, 오는 5월경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약진흥재단에서는 한약재 직거래사업(1200억원)을 포함한 한약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게 되며 이를 위한 예산 1500억원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의사 보건소장 임명 관련 문제와 30만명 이상 대도시에도 공중보건한의사를 의무 배치하는 문제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한의약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데에는 한의약 관련 단체장 모두가 동의하면서도 각 현안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이 갈렸다.

이영규 한국한약도매협회장과 남궁청완 서울약령시협회장은 자가규격품 폐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도매업소의 경우 생업에 큰 타격을 받게 되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한약재 이력추적제도에 대해서는 한국전통약용농산물생산자총연합회가 조속한 시행을 촉구한 반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한약도매협회, 한국한약제조협회는 한약재 카드뮴 기준 현실화와 수급조절제도 문제가 선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입할 경우 오히려 국민의 신뢰만 떨어트릴 뿐이라고 주장했다.

수급조절제도 역시 유통 및 제약업계에서는 폐지를, 생산자 단체에서는 존속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한 가운데 한국전통약용농산물생산자총연합회는 원산지 이력이 명확하게 지켜지는 한약재 유통체계가 갖춰지면 농민들이 앞장서 수급조절제도 폐지를 요구하겠다고 역설했다.

최용두 대한한약협회장은 한약재 가격 폭등 문제와 한약재 유통기한 3년 일괄 적용 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더불어 규격품 한약재 사용에 대한 약사감시에서 한약장 안에 있는 한약재에 대해서는 예외로 해줄 것과 한약업사 영업소 이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용호 국장은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시행 이전에 제기한 문제들은 해결될 것이고 당연히 그래야 하며 유통일원화도 함께 병행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약재 유통기한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3년을 표기해 유통하는 것이지 반드시 3년으로 해야 한다고 정해진 것은 아니다”며 “유통·제조업계에서 유통기한을 설정할 수도 있고 원한다면 정부가 품목별로 유통기한을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한약업사 영업소 이전은 관련 단체간 우선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약계가 현재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데 대한 책임문제에 있어 여기 있는 어느 단체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한의약 시장을 다시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는데 있어 각 단체가 서로 의견이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국민의 요구에 변화하지 못한다면 결국 공멸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다는 측면에서 살을 깎는 심정으로 자직능의 이익보다 전체의 대의를 먼저 생각하고 따르는 자세가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상운 대한한방병원협회 정책이사는 의료기관에 대한 의약품 우선 공급, 천연물의약품을 포함한 한약재 추출물 등 다양한 제형에 대한 한의사의 자유로운 사용 및 보험급여 확대를 요청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2011년 한의사 국시 869명 응시

///부제 883명 접수 14명 결시… 28일 합격자 발표

///본문 제66회 한의사 국가시험이 지난 14일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실시됐다. 이번 시험에는 883명의 접수자 중 14명이 결시해 총 869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1교시 내과학 Ⅰ, 2교시 내과학Ⅱ·침구학·보건의약관계법규, 3교시 외과학·신경정신과학·안이비인후과학·부인과학, 4교시 소아과학·예방의학·한방생리학·본초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합격자는 오는 28일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 won.or.kr)를 통해 발표되며,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날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직접 고사장을 방문, 수험생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같은 날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석촌중학교에서, 약사 국가시험은 광장중학교 및 한산중학교에서 각각 실시됐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바이러스 치료용 한약제제 개발이 던지는 메시지

///부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확산 예방에 기여

///본문 모든 가축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원성 미생물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살아간다. 다만 그동안 돼지 사료에 대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간마저 항생제 내성 축적으로 인해 거시적 안목에서 해악을 낳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도 더 강한 돼지 내성균 개발이라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금년 하반기부터 배합 사료내 항생제 첨가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예고해 놓고 있다.

여기서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한방제제연구센터 마진열 박사팀이 돼지 서코바이러스질병 등 감염성질환 등에 활용한 ‘KIOM-C’ 사료첨가제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이 돌 때마다 무자비하게 도살해야 하는 ‘글로벌 이슈’의 해결과정에 적극 참여, 한의학의 영향력을 키워갈 역할로 기대되고 있다.

안그래도 가축 사료첨가제 시장에서는 항생제 대체물질 및 친환경 천연물 유래 항균·항바이러스 제제 개발이 국가적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한의학 치료기술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듯이 항생제 남용으로 인체내 작용이 떨어지고 있는 신종 플루 같은 독감에 대해서도 하나의 중요한 연구는 연구기관의 영예로만 그치지 않는다”며 “한의대, 한의학연구원, 제약사들이 치료의학으로서 밝은 한의학 미래를 위해 연구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박동석 신임 한평원장 선출

///부제 한평원 이사회, 한의대 평가 세부지침 보완

///본문 (재)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김정곤·이하 한평원)은 지난 1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제이드룸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 2010년 12월31일부로 안규석 원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신임 한평원장에 박동석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장(사진)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박 신임 한평원장은 대통령자문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 대한한의학회장, 대한침구학회장,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장,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 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박 신임 한평원장은 “미래 한의학의 청사진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교육이라는 점에서 한평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한의과대학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원의의 임상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대학 졸업 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한평원의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한평원은 올해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관련 기준 및 세부지침서와 평가위원 인력풀을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한평원은 지난해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인증평가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3년 인증’을 부여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정책 스마트파워가 연다”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가 최근 한약재 공급 차질로 한방 병·의원이 진료 및 처방·조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수급 불균형 및 가격 상승 품목인 구기자, 당귀, 백수오, 산수유, 시호, 오미자, 작약, 지황, 천궁, 천마, 택사, 황금, 황기 등 총 13종 품목에 대해 약 100~400톤까지 긴급 수입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는 1997년 주무부처에 한방정책관실이 출범하면서 한의약정책도 시스템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이다. 이것이 바로 정책 스마트파워다.

일단 급한 불을 끄게 된 한약재 수급문제가 언제 또 벌어질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그럴수록 한방정책부서의 신속대응 역할은 더욱 의미가 커지고 있다.

차제에 한약재 긴급수입대책회의가 한의약기관 관련단체들과 협의를 통한 시스템 정책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계 의료윤리 올바른 정립에 ‘앞장’

한의협 윤리위, 다양한 사건 심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위원장 이웅정)는 지난해 5월1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1월12일 회의까지 총 5번의 위원회 개최를 통해 한의계의 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경주해 오고 있다.

그동안 윤리위원회에서는 △SBS 모닝와이드 ‘보약이 단돈 만원’ △삼복첩 △명본 공신단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의단원 의식치료의 실체-기적의 신의학인가, 죽음을 담보로 한 사기인가’ 등의 안건에 대해 심리해 왔다.

이와 관련 이웅정 위원장은 “지난 수년간 윤리위원장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난해처럼 위원회가 자주 개최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이는 최근의 한방의료기관 경영 악화로 인한 회원들의 어려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런 때일수록 ‘나 하나의 잘못이 한의계 전체의 이미지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의사 스스로의 품위를 손상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윤리위원회는 회원들의 징계를 목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원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한의계의 의료윤리가 올바르게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특히 “의료환경이 급변하고, 한방의료기관의 지속적인 경영 악화로 인해 회원들이 윤리위원회에 제소되는 빈도가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제소사항, 징계조항 등의 개선을 통한 윤리위원회의 기능 및 위상 강화를 위한 방안 강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물리요법 급여 취소 소송 ‘각하’

///부제 서울행정법원, “한방물리요법은 의사들의 직업수행 대상 아니다”

///본문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와 관련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의사들의 ‘고시취소 청구’소송이 각하됐다.

서울행정법원 제4행정부는 지난 14일 의사(원고)들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한 한방물리요법 급여화에 따른 고시취소 청구 소송과 관련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2010년 2월 시작된 이번 소송은 한방물리요법이 제한적으로 급여화 된 것과 관련 의사들은(조정훈 외 3명) 한방물리요법 급여화가 의사의 평등권을 침해하고 고시의 발령절차가 위법함은 물론 한방물리요법의 한의학적 근거가 없다는 등의 주장을 제기하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방물리요법 급여화는 한방물리요법 중 일부를 건강보험 급여대상으로 전환한 것에 불과하고 한의사에게 양방물리요법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 아니므로, 한의사에게만 양방의료행위를 허가했다고 전제한 후 평등권을 침해받았다고 하는 원고의 주장은 전제부터 잘못된 것으로 지적됐다.

이 고시는 원고들의 직업 수행의 대상이 될 수 없는 한방물리요법에 관한 사항이어서 원고들의 직업 수행에 어떠한 불이익이 생길 수 없어 직업의 자유가 침해될 수 없고, 환자들이 한방물리요법을 받지 않고 양방물리요법을 받음으로써 얻게 될 의사들의 경제적 이익은 진료기관과 치료방법에 관한 환자들의 선택에 따라 얻게 되는 반사적 기대이익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원고들의 재산권이 침해된다고 볼 수 없는 것으로 지적된 바 있다.

고시 발령절차와 관련해서는 이 고시는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발령되었고, 고시의 경피경근온열요법, 경피경근한냉요법, 경피적외선조사요법은 전통 한의학적 원리에 근거하여 황제내경을 비롯한 중국의 문헌들뿐만 아니라 동의보감, 의방유취, 향약집성방, 의방합편, 단방비요, 경험신편, 소문 금궤진언론 등을 포함한 여러 한의학 고전에서 다루고 있는 치료법이고, 옛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한 치료법으로 양방의학의 물리요법과 명백히 구별되는 한방의료행위이다.

때문에 양방의학의 물리치료와 동일하다는 원고의 주장은 전적으로 한의학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주장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한방물리요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는 모두 한의학적 원리에 기초한 전통적인 치료법을 현대 과학기술을 통해 구현한 것으로, 한의대부속 한방병원에서 임상실험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의료기기로, 무허가로 양방물리요법의 의료기기를 사용한다는 원고의 주장은, 한방물리요법의 원리와 한방 의료기기의 작용원리와 효능, 안전성에 관해 어떠한 의학적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아무 근거 없이 사실과 다른 주장인 것으로 지적되었다.

한의계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한방물리요법이 전통적 한의학에 기초한 한방의료행위임이 명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사에게도 의료기사 지도권 부여하라”

///부제 의사·치과의사는 허용, 한의사만 제외한 것은 형평성 어긋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7일 한의사에게도 물리치료사 등 의료기사 지도권한 부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2만 한의사들은 최근 ‘한의사는 물리치료사 등 의료기사를 지도할 권한이 없으므로 의료기사가 한의사의 지도로 진료 등을 했다면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에 안타까움과 함께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이번 판결의 근거가 된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하에 진료 또는 의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자(이하 의료기사라 한다)’라는 현행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제1조의 내용에 대한 부당성을 꾸준히 지적해 왔으며, 개정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고 지적했다.

성명서에서는 우선 현행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제1조는 의료기사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를 받는 자로 규정함으로써, 동등한 의료인인 한의사를 배제시키는 심각한 형평성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으며, 한의사에게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권한을 부여하지 않음으로써 한방의료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기사 중 물리치료사의 지도권한의 경우에는 현재 한방물리요법이 건강보험급여에 포함돼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이 한방물리요법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결정된 것은 보건복지부가 한방물리요법의 치료효과가 탁월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성명서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한의사에게 물리치료사 지도권한까지 부여된다면,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한방물리요법의 치료와 처치가 가능해 진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그러나 한방물리요법은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사의 물리치료사에 대한 지도권한 부여는 아직도 요원한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정부당국은 국민들의 편익을 도모하고 건강을 증진한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한의사들에게 물리치료사를 비롯한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권한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을 촉구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구제역 방역대책실에 쌍화탕 전달

///부제 전북도회, 1차로 150제 전달…추가 기증 예정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는 지난 17일 전북도 방역대책상황실을 방문, 구제역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의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쌍화탕 150제(1차)를 전달했다.

이번 1차 전달은 구제역 전파속도 등이 너무 빠르고 관계자들의 피로도도 너무 크기 때문에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적으로 전북도회 자체 예산으로만 물량을 조달한 것이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향후 추가로 기증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라북도에는 14개 시·군에 약 150개소의 구제역 방역초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여기에 3인 3교대로 1500여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병훈 회장은 “이번 쌍화탕 기증은 한의학의 홍보보다는 구제역 방역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지역경제의 기반을 뒤흔들고 있는 대사건에 국민건강 수호에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사로서의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쌍화탕을 전달받은 노영운 전북도 축산과장은 “구제역 방역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라북도한의사회의 따뜻한 정성과 관심에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구제역이 더 큰 피해 없이 극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전주시: 40여제 △정읍시: 20여제 △남원군: 10제(1차) △고창군: 18제 △무주·진안·장수: 24제 외에도 일반회원이 90여제를 기증하는 등 총 350여제가 확보된 상태이며, 회원들의 정성어린 기증이 줄을 잇고 있다(기증 문의: 063-246-7447, 전라북도한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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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법인의 보도채널 투자는 ‘위법하다’

국회 입법조사처 유권해석, “부대사업 범위 벗어나”

///본문 지난해 말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는 연합뉴스TV 컨소시엄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방송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9일 국회 입법조사처는 비영리 의료법인인 을지병원이 주요 주주로 참여한 것은 위법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입법조사처는 “을지병원의 방송사업 출자는 의료법에서 정하고 있는 부대사업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의료법 시행령의 영리행위 금지조항을 위반했다는 것이 법조계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사실 보도전문채널은 유럽, 일본, 미국과 달리 이제 막 시작될 신 미디어인만큼 사회 공공성 제공이라는 국민의 소중한 연대가치에 호의적 평가가 있을 때 비로소 예측 범위를 넘는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의료기관의 영리방송 참여 같은 어불성에서 벗어나는 선택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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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배상책임보험 업무협약 체결

한의협과 LIG손해보험·동부화재해상보험 컨소시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20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2011년도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 운영사로 선정된 LIG손해보험(주)·동부화재해상보험(주)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IG손해보험(주)·동부화재해상보험(주) 컨소시엄은 2005년부터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한의협 문병일·강경태 법제이사와 LIG손해보험 김안석 부장, 동부화재 나창우 부장 등이 참석했다.

문병일 이사는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의료분쟁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라며, 효과적인 운영으로 3단체가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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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보건의료인력 지역간 불균형 크다

///부제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한방의료기관 과밀화

///본문 지난 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용하)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전국 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자원배분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한방병의원의 진료과는 지난해 6월 말 현재 전국에 총 9만8960개가 개설되었고 이중 서울에 2만8995개(29.3%), 경기지역에 2만107개(20.3%)로 나타나 서울과 경기지역에 약 50%정도가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사 수 또한 서울에 집중현상이 뚜렷하게 보였다.

서울 지역의 한의사는 전체 한의사 1만6198명 중 4307명으로 약 27%가 집중돼 있다.

인구 10만명당 한의사 인력 또한 서울이 42.9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경기지역은 25.5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돼 경기 지역은 인구 수 대비 한의사 인력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방병의원·양방병의원·치과병의원·보건기관·약국 등을 모두 포함한 보건의료기관 비율 역시 서울 25.7%, 경기 19.9%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돼 있는 반면 제주는 1.1%, 울산은 1.9%에 그쳤고 인구 10만 명당 보건의료기관은 서울이 206.9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인천 지역으로 136.6개로 조사되었다.

한편 이번 연구를 통해 서울지역에 보건의료자원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지역간 의료자원 배분 정책의 확립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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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품 허가제도 개선 ‘필요’

///본문 신약 개발을 포함한 바이오시대에 대비해 국가 차원에서 R&D 지원이 강화되고 있지만 한의학은 개발주체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행히 식약청이 ‘생약·한약제제 품목 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제정고시(안)’이 행정예고되면서 관련시장의 증대란 측면에서는 한의사들에게 배수의 진을 치게 하는 도전의 기회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이 낙관적인 전망을 실현하는 과정에는 수많은 난관이 있다. 당장 한약, 한약재, 한약제제, 생약, 생약제제, 천연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난립되어 있는 용어의 혼용은 자칫 연구개발 성과도 한의사들이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으로 전락할 수 있다.

따라서 천연물신약 개발과정의 주체인 한의사가 현대적인 관점으로 ‘needs’를 가져본다면, 관련시장도 점차 전문화되어 임상진료에도 비로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국가 R&D사업에 앞서 한의약품 허가제도 개선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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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시장 포화… 한의사 적정 수급 강구

중앙이사회, 한의사 수급 특별위원회 운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18일 협회관 대강당에서 제11회 중앙이사회를 개최하고, 퇴직연금 운영 사업자 선정·정보통신 수익사업 확대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가 올해 세무검증제도를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 이는 국세기본법이 보장한 ‘성실성 추정의 원칙’과 헌법상 보장된 ‘평등의 원칙’에 반하는 제도인 만큼 의협·치협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저지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는 한편 △한의학정책연구소규정 일부개정(안) 조문정비 △한방물리요법 급여화에 대한 의과 행정소송 판결 결과 △위원회 활동사항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또한 지난해 12월1일부터 4인 이하의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도 퇴직급여제도가 적용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 및 대책을 강구하고자 진행되고 있는 퇴직연금 운영 사업자 선정에 관한 지금까지의 경과보고와 함께 향후 재무위원회, 중앙이사회, 정기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의 무료청구포탈시스템 서비스 시행으로 인한 한의맥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EDI 보조금 중단에 따른 구체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우선 한의맥 프로그램내 광고를 시행하는 등 수익사업을 확장키로 하는 한편 관련 내규의 개정은 정보통신위원회에 위임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매년 850여명의 신규 한의사 배출로 인해 한의의료시장의 포화와 왜곡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가칭)한의사 적정 인력 수급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 설치를 추진키로 하고, 차기 정기이사회에 의안으로 상정키로 했다. 향후 특별위원회는 한의사의 수급과 관련된 협회의 입장을 정리하는 한편 양질의 한의학 교육을 위한 여론 수렴 및 한의사 수급정원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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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회무 도약 전기 마련

///부제 사업 추진 및 예산 집행 등 한의협 정기감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감사단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중앙이사 및 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실5국과 한의학정책연구원 등의 사업 추진 및 예산 집행 현황 등에 대해 2010회계연도 정기감사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한윤승 감사는 “한의계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여러분이 머리를 맞대고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한의원 경영도 개선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연성 감사는 “올 한해 한의사협회 회무가 한의회원들과 항상 소통이 잘 되고 회원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회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교 감사는 “험난한 한의계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에 임직원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정곤 회장은 “감사를 통해 한의협 회무가 발전하는 계기기 되고 있다”며 “이번 정기감사에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강구해 완벽한 회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한성 한의협 사무총장은 “이번 정기감사를 통해 한의협 사무처 일동은 깊이 있는 자기성찰을 통해 회무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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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부산시회, 2010회계연도 중앙감사 실시

///본문 지난 16일 부산시한의사회 회관에서 하태광 회장을 비롯 김용환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윤승·최연성·이승교 대한한의사협회 감사단은 부산지부 2010회계연도 중앙감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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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사 보건소장 임용 족쇄는 불합리하다

///본문 보건복지부가 최근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1조 ‘보건소장은 의사의 면허를 가진 자로서 보건소장을 충원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5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보건의무직군의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다’에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한의사 및 치과의사를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보건법 시행령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직도 한·양방 이원화제도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다는 것을 자인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관계당국마저 한의사를 보건의무직군공무원과 동등하게 바라보는 경직된 시각에 의해 한방공공의료제도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양의사 채용을 우선시하고, 충원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한의사를 임용토록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한·양방 이원화제도의 저해 요인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얘기다.

결국 한의사는 ‘의사 충원이 곤란한 경우에 한해서’ 보건소장 임용이라는 족쇄를 풀어갈 수 있을 때 한의사의 보건소장 임용도 명실공히 지속가능한 이원의료체제 형태로 발전하면서 한의학의 세계화라는 프리미엄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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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 건강관리협과 건강검진 서비스 업무 협약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 11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특별시 서부지부(본부장 현기붕) 및 동부지부(본부장 김학환)와 서울시회 회원 및 가족과 의뢰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시회는 진료 목적상 필요한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한국건강관리협회를 추천하며,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서울시회가 추천한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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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건강보험 현안 정보 교류

///부제 2011 전국 시도지부 한방건강보험 설명회

///본문 한방건강보험 관련 변경된 개정사항 등 보험 현안에 대한 정보 교류를 위해 ‘전국 시도지부 한방건강보험 설명회’가 지난 17일 서울, 경기, 인천 등 경인지역을 시작으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경인지역 한방건강보험 설명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정기 차장은 질병코드 기재원칙과 관련, “명세서 작성시 ‘상병분류기호’란에 기재하는 질병코드는 통계청에서 고시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지침서 내용과 심사평가원에서 공지한 ‘명세서 세부작성 요령’ 등에 근거하여 기재해야 하고, 청구된 질병코드는 의무기록 내용과 일치해야 함은 물론 병원 또는 의료기관 방문을 하게 만든 가장 중요한 병태를 주진단으로 기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협 김경호 보험이사는 한방건강보험 현황 및 문제점, 건강보험제도 전망 및 한방건강보험 미래예측, 주요업무 및 추진과제, 2011년 주요 개정사항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지부별 한방건강보험 설명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월25일(화) 광주·전남(동신대 광주한방병원) △1월26일(수) 경남(마산 3.15아트센터 1층 국제회의장) △1월27일(목) 강원(원주 상지대 한의학관 세미나실) △1월29(토) 서울·경기·인천(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 △경북·충북·제주 2월 중 개최 △대구· 충남 3월 중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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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글로벌 박사 펠로십’한의대 적극 참여 필요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2일 노벨상 후보자를 양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박사 펠로십(Global Ph.D. Fellowship)’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교과부는 “글로벌 박사 펠로십사업은 국내 대학원에 다니는 박사과정생 300명에게 2년간 6000만원을 지원, ‘노벨상 후보자’로 육성하는 국가 핵심 과학기술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다음달 10일까지 올해 3월 국내 대학원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는 한·의·치의학을 포함한 이공계 전 분야는 물론이고 교육·예체능을 포함한 인문사회 분야 학생도 지원할 수 있어 한의학대학원의 박사과정자들에게도 기회일 수 있다.

즉 정부 주최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 및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기념 전통의약엑스포가 2013년 산청에서 개최되는 등 한의학 연구개발 성과를 알리는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한의학대학원생들의 글로벌 박사 펠로십 참여는 한의학을 빠른 시간 안에 노벨상 후보 반열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지름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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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계 전체를 위한 홍보 강화 필요”

명예회장협의회 월례회의 개최

///본문 한의약 시장이 침체되면서 한방의료기관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판단한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안영기)는 지난 18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가진 월례회에서 한의계 전체에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명예회장협의회는 최근 TV, 일간지 등을 통한 광고를 보면 일부 의료기관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데 이는 경제적 여유가 적은 한의사 특히 젊은 계층 한의사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지하철에서 한의학을 활용한 감기치료 동영상 홍보, 한방자동차보험 라디오 광고 등 한의학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전체 한의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한의학 관련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한방의료기관 경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명예회장협의회는 또 최근 폭등하고 있는 한약재 가격 문제와 대한의사협회와의 의료일원화 논의 문제, 회장 선거제도 개선방안 마련 문제 등에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협회가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안영기 회장은 “한의계 회원이 증가하면서 연령대도 다양해지고 시각의 편차도 커지는 것 같다”며 “협회는 이러한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조율해 회무를 추진해 나가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있어 명예회장협의회가 경륜으로 조화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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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잇따른 부적합 건기식 제품 적발

///부제 식약청 인증 인삼·홍삼 제품 함량 미달·대장균군 검출

///본문 식약청의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홍삼·인삼 제품에서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이부족하거나 대장균군이 검출되는 등 부적합항목 적발 사례가 나타났다.

최근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약청의 건기식 인증을 받은 홍삼·인삼 제품 제조업체 11곳의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곳의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한 업체의 제품에서는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구안산업(주)의 ‘홍삼농축액클래식’ 제품의 경우 진세노사이드 Rg1과 Rb1의 합이 15mg/g로 명시됐으나 검사 결과 최소 기준 함유량 80%에 못미치는 67%로 나타나 부적합항목으로 꼽혔다.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사포닌)는 인삼 또는 홍삼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인체구성인자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에서부터 면역기능, 피로 회복 등의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제품은 700세트가 생산돼 현재까지 500세트가 회수됐다.

또한 (주)고려인삼창영에서 만든 ‘고려태극인산분말’ 제품의 경우 대장균군이 검출돼 회수명령이 내려졌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300g 66병, 600g 32병(총 206kg)이 제조됐다.

이와 함께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홈쇼핑 등을 통해 대량으로 판매됐던 (주)대한홍삼진흥공사의 ‘고려6년근홍삼힘’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진세노사이드 Rg1과 Rb1의 합이 3.33mg/g 이라고 표기됐으나 최소 기준 함유랑 80%에 훨씬 못미치는 3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제조업체들은 관련법에 따라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식약청이 인증한 건강기능식품에서 부적합 판정 제품이 잇따라 나오게 되면서, 건기식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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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간선제’ 중앙회장 선거 ‘직선제’

오늘부터 29일까지 핸드폰 이용 SMS 조사

///본문 오늘(24일)부터 오는 29일(토)까지 한의협 회장 선거제도와 관련해 핸드폰을 이용한 SMS조사(문자답신)가 이뤄진다.

이와 관련 한의협 회장선거제도연구 및 회원의견수렴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용신)는 오늘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핸드폰을 이용한 SMS조사(문자답신)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가 마련한 조사문항은 “회원님이 생각하고 계신 가장 적합한 한의사협회장 선거방식은 무엇인가요?”를 묻게 되며, 이 문자를 받은 회원들은 ‘①간선제(확대간선제 포함) ②직선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발신하면 된다.

중앙회장 선거제도와 관련해 수렴된 회원들의 여론은 향후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에서 주요 이슈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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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미그린한의원 등 의료관광 추진 우수단체 표창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 상품 개발 지원

///본문 한국관광공사(사장 이 참)는 2010년에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해외 마케팅에 주력해 소기의 성과를 거둬 한국 의료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미그린한의원을 비롯한 JK성형외과, 현대메디스, (주)위노바 등 4개 기관과 화순전남대병원 윤택림 교수, KMI인터내셔날 노경태 팀장 등 개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특히 미그린한의원은 한국적 인테리어와 한방차 시음, 족욕 서비스를 제공하고 막걸리 피부 관리나 화주 관리와 같은 한국적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간단한 문진표 작성을 통해 자신의 약을 직접 만들어 보는 환약 만들기, 첩약 만들기, 한방 캡슐 만들기, 한방 미용팩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는 일본 시장을 넘어 중국과 중동 시장에도 관심을 갖고 해외환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는 2011년에 27개 해외지사를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의료관광 목적지로서의 브랜드이미지 구축을 위한 홍보사업과 함께 국내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의 해외 마케팅과 방한 상품개발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2009년 인천국제공항과 관광공사 관광안내센터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의료관광안내홍보센터’를 오는 2월 중에는 부산 서면에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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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구 치료 만족도 높여야 더 발전한다

///본문 경희대가 지난 20년간 SCI급 침 연구 논문 출간 전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가 큰 역할을 자임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평가다.

더욱이 침구경락의 종주 대학으로 자부하고 있는 푸딘대학, 북경대학 등 중국의 유수대학들과 서양의 미국 하버드대학, 영국 엑스터대학을 제친 것은 한국 한의학에 무척 의미있는 일이다.

실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최근 전문 리서치 기관인 ‘엑트런’에 한방의료기관 자동차보험 치료 만족도 조사를 의뢰해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환자들은 양방보다는 한방치료에 더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만족한 치료법으로 ‘침 치료’가 무려 절반이 넘는 54%를 차지했으며 ‘첩약’ 32%, ‘추나요법’ 7%, ‘한방물리치료’ 3% 순이었다.

최근 지구촌 의료소비자들로부터 한국 의료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SCI급 논문에도 있지만 그보다 치료효과라는 실현성이 만족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혜정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소장이 “의료소비자들이 한방 만족도가 양방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평가받는 사례에서 보듯 지속적인 정부 지원과 학문간의 협력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의미를 되새겨 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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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학술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추나 교육 표준화 위한 CIQ 인증사업 추진

///부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총 및 세미나 개최

///본문 추나의학 교육 표준화를 위한 CIQ 인증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준식·이하 추나의학회)는 지난 16일 대한한의사협회 추나홀에서 2011년도 제16기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이를 위한 예산 7억9770여만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추나의학회는 ‘추나의학’ 전면개정판 발행을 포함해 추나의학 시술안전 및 교육훈련 가이드라인 작업, 추나요법 및 기법 명명 표준화 및 계층화 사업, 진단 및 치료효과 판정기준 작성 사업, 2011년판 임상 교육지침서 증보 개편, 과목별 CIQ 합격자 및 교육위원 연수사업, ‘추나의학 논문작성법’ 동영상(홈페이지) 제작 및 배포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추나의학 교육 표준화를 위해 CIQ 인증사업을 실시키로해 향후 구체적 추진방안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 앞서 진행된 정기 세미나에서는 △요추회전신전 증후군(남항우 원장) △전신 筋-腱-關節의 연쇄관계에 의한 통합수기법(강영성 원장)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남항우 원장에 따르면 척추 기능부전은 정렬, 안전화, 척추의 운동 패턴의 손상에 의해 축적되는 미세외상의 결과로 발생하므로 기능적으로 적절한 척추에는 균형잡힌 등척성 지지와 몸통근육에 의해 제공되는 조절에 의해 이러한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은 저항이 가장 적은 경로를 따라 발생하는 물리학의 법칙에 따라 어떤 분절의 유연성 감소는 가장 유연한 분절에 보상운동을 유발시키고 이는 특정 분절에 상대적 유연성을 과도하게 발생시켜 이곳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척추에 어떤 특별한 문제가 있더라도 몸통근육의 손상을 올바르게 교정해주는 것은 문제를 유발하는 비정상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적절한 몸통근육의 조절과 하지 근육의 유연성이 달성되면 척추 그 자체를 치료하지 않아도 종종 대부분의 요통이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운동의 전반적인 범위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특정분절에서 운동 패턴의 섬세한 이탈을 관찰할 수 있는 숙련된 능력을 요구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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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학술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수준급 기획논문 지속적 발표해 치료율 극대화

///부제 복치의학회 제5회 정기총회 및 학술제 개최

///본문 복치의학회(회장 노영범)는 지난 16일 제5회 정기총회를 개최, 2011년 주요안건들에 대해 논의하고 수준급의 논문을 발표하고 치료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들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한의학회 김성수 학회장과 부산대 한의전 임상연구센터장 권영규 교수, 한국의사학회 맹웅재 회장을 비롯한 여러 내외빈과 학회 회원 159명이 참석했다.

제5회 정기총회에서는 부산대 한의전 임상연구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학회 이사진과 공보의로 구성된 논문 T/F팀을 창설, 우수한 논문을 지속적으로 양산하고 내실있는 학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또한 학회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우수 학술교육위원 및 대학교육위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대한한의학회 정회원 가입 관련 회칙 개정 안건을 통과시켰고 9명의 대의원을 선임했다.

이외에도 고방의 건강보험화, 고방의 제형 변화 등의 시도, 한·중·일 고방학술대회 등 2011년 사업계획에 대해 결의했다.

노영범 회장은 “올 한해 더욱 실력 있는 학회, 내실 있는 학회로 거듭나 양질의 논문을 발간해 연 2회 학회지를 발간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학회지가 등재지, 학술지가 될 수 있도록 수준급의 기획논문을 발표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며 “질병을 잘 고치는 것이 의사의 본질이기 때문에 복진과 고법의학이 앞으로도 난치병과 질병 치료에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복치의학회지 제2호 발간을 기념해 열린 학술제에서는 정종길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자폐증에 대한 ‘영계미감탕’치험 1례 보고(이성준 부회장-생생한의원)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원발성 불임증 환자 1례에 대한 임상적 고찰(임재은 대학교육위원) △건선과 한포진에 대한 황기작약계지고주탕의 효능 연구(이상윤 부회장-송현한의원) △감수반하탕 투여로 호전된 관절염 환자 2례에 대한 임상적 고찰(노의준 부회장-할아버지한의원) △공황장애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 30례에 대한 증례보고 및 고법의학적 임상 고찰(노영범 회장-부천한의원) 등 다양한 학술·임상 논문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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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의 역할

한의약보건소사업 활성화 기대

///본문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이 최근 발간한 ‘전통 의료와 공중보건 양생’ 5호에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 사업과 한의약 난임사업 등을 소개한 것은 단순한 공공보건지 소식을 넘어 한방공공의료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한의약건강증진허브보건소사업은 제1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예정대로라면 지난해 이미 207개 전 보건소에 설치됐어야 했다.

이는 허브보건소가 양방의료사업의 부대사업이 아니라 독자적인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역할과 위상을 갖는 대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 도서산간지역에서 열심히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공중보건한의사들에 대한 평가기관인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이 지난해 12월3일 한의계와 공중보건한의사의 의견수렴 절차 없이 서울 불광동에서 단장이 자신이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한양대로 이전한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은 무엇보다 올해를 기점으로 한의학박사, 한의대 교수 등 한의사라는 명확한 선임요건을 정립, 공공의료 분야에서 ‘한의학이니셔티브’를 발휘해 한의약허브보건소사업을 앞당기는 등 편파에서 벗어난 공정한 정책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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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KIOM 학술·연구 협약

///부제 근골격계 질환의 한의학 임상치료 효과 공동연구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 한의학의 과학화 및 표준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7일 자생한방병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학술·연구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한방치료의 과학화, 객관화, 표준화, 안전성 확보 등을 통한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주요 질환의 한의학적 예방·진단·치료 관련 공동연구 △한의학 분야 학술·정보 교류 및 인력 교류 △세미나·학술회의·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먼저 요통을 중심으로 한 근골격계 질환의 한의학 임상치료 효과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신준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사들이 실제 임상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옥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한 공동연구 수행으로 근거중심의학으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진 첫 걸음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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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일본 가타사토대와 MOU

다기관 임상시험 공동 수행 및 정보 공유

///본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원장 류봉하)은 지난 14일 일본 기타사토대학 동양의학종합연구소(소장 하나와 토시히코)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 다기관 임상시험을 공동 수행하는 것은 물론 인적 교류와 정기간행물·학술잡지 제공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류봉하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서 한·일 양국간 많은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며 “또한 양측의 한방 연구가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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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프로그램 국제매뉴얼 만들어야”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 채한 교수가 동의생리병리학회지 12월호에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평가 논문을 발표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사실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한의학은 곧잘 중의학과 비교되지만 격과 질 측면에서 차이나는 분야가 바로 용어, 기술, 융·복합, 표준화 주도 역량, R&D성과 면에서의 경쟁력이다.

채한 교수는 “세계적인 의학교육으로 유명한 하버드 의과대학과 클리브랜드 클리닉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 세계 어느 연수프로그램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한국 한의학이 세계적인 평판을 얻기 위한 필수적인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채 교수의 자신감대로 중의학을 극복할 한의학교육 매뉴얼은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약침, 사상체질, 생리학, 병리학을 기초·임상교육으로 이어지게 하는 로드맵을 담아내는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한다.

채한 교수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의학 교육과정을 제시한대로 교육당국은 물론 한의대들도 하나하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되새겨 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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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스마트시대 종편채널, 사회적 합의 따른 책임 필요

///본문 종합편성채널을 놓고 전문의약품 광고 허용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는 디지털 시대를 넘어 스마트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익 분야로, 그 어떤 분야보다도 사회적 책임이 막중한 만큼 사회적 합의에 따라 철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금년 가을부터 본격 송출될 종편방송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의약품에 관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국민들에게 무분별한 의료광고를 사전에 정화시켜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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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공협, 제25대 대표단 선거 실시

///부제 24~26일 한의과 이성묵 대표 후보 단독 출마

///본문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대표 이현호)는 제25대 대표단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는 24일부터 26일 정오까지 공중보건한의사들의 인터넷투표로 진행되며 27일 당선자가 발표될 예정이고 한의과에서는 이성묵 대표 후보와 김상범 부대표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이성묵 대표 후보는 공보의 1년차로 경희대 한의학과 졸업 후 현재 연평면보건지소에서 근무 중이며, 김상범 부대표 후보는 상지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남 담양군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보의 2년차이다.

이들은 공보의들의 임상 진료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한의약공공사업의 확대를 위해 △신규(도내 도간 이동) 배치 정보 제공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공청회 △한의약공공보건사업 관련 법률 개정 및 정규직 한의사 TO 확충 △임상지침서 개정판 발행 △일차 임상 진료에 대한 교육 강화 △한방공공보건평가단 개선을 위한 노력 △매년 개원워크샵 개최 및 체육대회 개최 △HUB보건소에 근무하는 공보의 지원 △마이너스 통장 및 신용카드 협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학생 때부터 공공보건의료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이성묵 대표 후보는 “공보의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를 향상시키고 보건복지부 공청회를 통해 한의계 전체를 위한 일을 하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한의약허브사업과 전라남도 공보의 대표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아온 김상범 부대표 후보는 “도서지역에서 근무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들을 토대로 공보의들의 복지를 개선하고 남은 한해를 한의학계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출마 계기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게 되면 2월 말경으로 제25대 대표단이 출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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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 주제에 거는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0일 제1회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류은경)를 개최하고 2012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될 제16회 ICOM 주제를 ‘(가칭)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으로 잠정 결정하고 향후 ICOM 조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사실 국제학술회의 주제는 행사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전통의학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치료기술 외에도 매우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적어도 근대 이전까지 현대의학과 주류를 형성하면서 질병 치료와 건강 유지라는 본연의 목표를 수행해 왔던 것이다.

즉 국제동양의학회(ISOM)는 회원국 외에 수많은 지구촌 전통의학국가 석학들이 ICOM에 참가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자임해 왔다.

그런 면에서 내년 가을 개막될 16차 ICOM이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주제로 한 것은 미래사회에서 전통의학이 차지할 위치는 어디이며, 더 큰 역능을 발휘하기 위해 어디로 나갈 것인가 하는 미래전략을 숙고하는 場이 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동양의학의 한걸음 도약, 지속적 발전을 다지는 ‘한의학 프리미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미래 비전들이 줄이어 나올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로 정착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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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성수 대한한의학회장 ‘사퇴’

오는 2월26일 평의원총회서 보선

///본문 김성수 대한한의학회장(사진)이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성수 회장은 지난 12일자로 조기용 한의학회 평의원총회 의장에게 “본인은 대한한의학회 회장직을 더 이상 수행하기 어려워 사퇴하고자 하오니 선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김성수 회장은 제6회 운영이사회 회의 말미에 신상발언을 통해 “회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게 돼 나를 믿고 도움을 줘 왔던 많은 사람들에게는 송구스러운 마음이지만 새로 선출되는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회무를 추진하길 바라며, 특히 신임 회장 선출 전까지 김기현 회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회무 공백이 없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의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제1차 회의를 개최, 24일 한의신문 등에 게재할 회장 입후보를 위한 공고를 확정하는 한편 오는 2월26일 개최되는 정기 평의원총회에서 회장 보궐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평의원총회까지 남은 1개월 동안은 김기현 (제1)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맡아 회무를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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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 생약 등 용어의 정립부터 필요

///본문 식약청은 지난해 12월10일 한약제제와 관련된 내용과 ‘규격품 대상 한약 중 목록신고에 관한 규정’을 통합한 생약·한약제제 허가 품목에 관한 규정 제정 고시(안)을 단일 고시안으로 행정예고하여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생약·한약제제 품목허가 신고에 관한 규정 제정 고시(안)’ 제정은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인 만큼 현재 통용되고 있는 한약 관련 용어의 정립이 한의약기술 정책 수립 및 한의약기술 개발, 한의약품질 등 한방산업 기반 조성과 한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약·생약·천연물 등 각각의 용어부터 분명히 정립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번에 제시된 한의협의 “‘한약(제제)’, ‘생약(제제)’, ‘천연물(제제)’ 등 각각의 용어에 대한 합리적인 제시가 천연물신약·한약제제·한의약품 개발 및 한의사가 활용할 돌파구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정책당국은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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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추진

///부제 경희대, ‘산림치유의 한의학적 효과 규명 및 산림치유 소재 개발 연구’ 수행

///본문 한의학적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희대학교는 지난해 4월 산림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산림치유의 한의학적 효과 규명 및 산림치유 소재 개발’ 연구를 서울대학교와 공동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희대 김호철 교수(사진) 연구팀은 국내 산림에서 자라는 약초 및 숲의 자연 발생 물질인 피톤치드(Phytoncide)에서 만성·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고혈압, 화병,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소재를 확보 중이며, 도인안교법, 한방음악치료 컨텐츠를 각각 제작하고 있다.

김호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학적 산림치유 개념 정립을 통한 한국형 산림치유 컨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임상적 효과를 규명할 계획”이라며 “산림치유효과의 한의학적 입증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별 특성화된 산림치유프그램의 운영을 통해 지역 특성 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국내 전통자원을 기반으로 한국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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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寒波대처 혈행제에 홍삼 海松皮

///본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한파를 맞아 뇌졸중,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환자들은 안면을 보호하고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흥미로운 점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면 판단력이 약해지고 졸음이 오면서 비틀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마치 중풍상태와 비슷해지는 것이다.

식약청은 식품 분야에서 ‘혈행 개선’기능성을 인정한 의료로는 오메가-3 지방산화합물·감마리놀렌 삼함유유지·홍삼·영지버섯 균사체추출물 海松皮( 해안소나무껍질추출물)·나토배양물·은행잎추출물 등 7종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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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장성 강화와 무상의료의 함정

///본문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지난 6일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전 국민의 입원진료비 본인부담을 10%로 축소(건강보험부담률 90%로 확대, OECD국가 평균 수준, 현행 약 60%)하고, 외래치료비 본인부담은 30~40%로 줄여(건강보험부담률 60~70%로 확대) 병원비 ‘본인부담상한액’을 100만원(현행 최고 400만원)으로 인하하여 실질적 무상의료를 실현하는 내용의 ‘실질적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같은 방안은 국민과 당원 앞에 제시한 민주당 ‘강령24. 공공의료강화로 실질적 무상의료 현실화’의 정책 대안”이라고 밝혔지만 전개되는 양상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해선 의구심이 든다.

왜냐하면 보장성 강화나 무상의료 같은 복지정책은 직접 수혜자와 제공자가 분명하다는 점에서 단순 여론의 향배만을 따르는 것은 전형적 포퓰리즘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유수 국가들에게서 복지 국가의 함정에 빠져 성장 정체와 사회 중산층이 붕괴되고 있는 현상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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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서울 약령시, ‘한방산업개발진흥지구’ 추진

제17회 서울약령시협회 정기총회 개최

///본문 서울약령시협회(회장 남궁청완)는 올해 한방산업개발진흥지구 지정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홍준표 의원,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 장광근 의원, 동대문구 의회 이병윤 의장 등 외빈들과 한약관련 단체장들,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제기동 한솔웨딩홀에서 개최된 제17회 서울약령시협회 정기 총회에서 올 한해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지역 한방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발전을 위해 올 한해를 한방산업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정했다.

이와 관련 남궁청완 회장은 “약령시 백년대계를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한방산업진흥지구 지정을 반드시 확정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서울 약령시 공영주차장 건설 △상인대학 운영 및 IT교육 운영 △서울 약령시 특구 홍보 방안 △한방문화축제 행사 등에 대한 다양한 계획안들을 마련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공영주차장 신설, 한의약박물관의 이동 등 여러 사업들을 서울 약령시 회원들과 충분히 상의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고, 홍준표 의원은 “서울 약령시의 주요 현안들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장광근 의원은 “서울 약령시가 한방산업개발진흥기구로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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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실시

///부제 복지부, 9개월간 5억 투입… 31일까지 연구기관 공모

///본문 보건복지부가 올해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 소비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연구용역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과제는 한방의료에 대한 이용자와 공급자의 조사 및 한약소비량 및 소비실태 조사에 나선다. 이번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는 한방의료서비스 제공 실태 및 국민의 한방의료 수요, 이용형태, 만족도 등에 대한 조사·분석을 통해 한의약정책 수립에 필요한 신뢰성 있는 국가 통계자료 생성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한방의료 시장규모 및 한방의료가 보건의료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한 한의약정책 발전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약의 소비실태에 대한 다각도 분석을 통해 정책 통계자료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통계조사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통계적 분석에 기반한 정책 수립을 통하여 주요 한약재의 안정적 확보 및 유통체계 개선 등 합리적인 수급·유통관리 방안 모색할 전망이다.

주요 연구내용은 △국민(소비자) 및 한방의료기관(공급자)의 한방의료 이용 및 제공실태 조사 분석 △국민건강보험 한방의료 이용실태 조사 분석 △다빈도 및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한 한방의료 실태조사 △한방의료 시장규모 조사 △다소비 한약의 소비실태 분석을 통한 합리적인 유통방안 모색 등이다.

이번 연구과제의 신청자격은 국·공립기관, 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연구기관, 기술개발촉진법에 의한 기업부설연구소, 산업기술연구조합육성법에 의한 산업기술연구조합, 민법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인 연구기관, 기타 법령이 정하는 보건의료기술 분야의 연구기관 또는 단체 등이다.

신청서 제출서류는 연구용역사업신청서 1부(디스켓 또는 CD 1매 포함)이며, 신청서식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 받을 수 있다. 서류 제출기한은 오는 31일(월), 18:00까지다.

접수는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02)2023-7465-6)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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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대병원 임상연구특허 산업화전략 ‘시급’

///부제 한의약품 개발과 제품 최종 수요처 역할 기대

///본문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한방제제 연구센터 마진열 박사 연구팀이 허약돈 감염성질환사료 첨가제 ‘KIOM-C’를 특허출헌하고 바이오기업 B사에 기술이전 할 수 있었던 것은 동물임상실험으로 가능했다.

그러나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은 아직도 한의학연구원이 풀어가야 할 숙제가 존재하기에 천연물신약 R&D에도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여기서 국립대 최초로 한의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등이 들어선 부산대학교의 생명과학캠퍼스의 한방병원 ‘한의약임상연구센터’는 한의약품 개발의 원천이자 개발된 기술과 제품의 최종 수요처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센터장 권영규 교수는 “첨단기술·의약품 최종 수요처로서 R&D, 특허산업화 전략을 시행해 왔던 경험을 살려 국립대 최초로 설치된 한의약임상연구센터의 운영기반을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러한 임상연구센터 구축은 산업적 효과를 통해 국책 천연물신약 개발사업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다가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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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희망의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만들자”

///본문 한방허브보건소 지원사업의 개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보건사업 매뉴얼 개발 등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한방공공보건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의 조직은 위원장을 포함해 10~15인의 위원들과 관련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을 포함 단장의 추천을 받아 인력개발원 원장이 위촉하도록 돼 있으며 핵심업무는 주로 허브보건소사업 평가지만 사업내용에 대한 논의나 자문의 역할을 자임해 왔다.

그러나 현재 2억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예산으로는 그나마 허브보건소 평가 등만 근근이 해나갈 정도의 수준이다.

따라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예산 증액 및 인력 확충이 필수적인데 양방 사업평가단과 비교하면 격과 질 면에서 격차가 심하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대표 이현호)가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의 업무 및 조직상 문제점에 대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의학 전공자로 평가단장이 선임돼야 하고 이 과정에서 한의사 출신 연구인력의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의계와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만이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실질적인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는 성명서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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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가시험 ‘기출문제집’ 발간한 출판사 고소

///부제 국시원, 기출문제 ‘저작권 침해’ 지적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하 국시원)은 구랍 28일 보건의료인국가시험 기출문제를 재구성해 기출문제집을 발간한 출판사 등을 ‘저작권 침해’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국시원은 제74회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 및 실기시험, 제50회 간호사 국가시험 출제문제를 복원해 기출문제집을 발간한 P출판사 등 3개 출판사와 국가시험 응시자로서 기출문제를 제공해 기출문제집에 편저자로 등재된 8명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국시원 관계자는 “출판사 등에 대한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해당 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시험의 공정한 관리와 국가시험의 질 향상을 위해 기출문제 유출 등의 행위에 대해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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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무엇보다 환자와 ‘공감’해야”

///부제 ‘환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스피치 기법’ 강연

///본문 지난 15일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환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스피치 기법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환자와의 대화 및 방송인터뷰 기술에 대한 장재홍 아나운서(현 YTN 라디오 앵커)의 강의와 스튜디오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재홍 아나운서는 “망문문절을 통해 진찰을 하는 한의사는 환자와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환자와의 소통을 위한 첫걸음은 ‘공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명의의 조건은 의사실력이나 스펙이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공감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환자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진정한 소통을 바탕으로 진료한다면 최고의 치료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환자와의 라포(rapport) 형성을 위해서는 먼저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대방이 한 말을 반복해주고 상대방의 행동을 따라함으로써 환자에게 신뢰감과 편안함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메라비언의 법칙에 따르면,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는데 있어서 내용(7%)보다는 목소리(38%)와 표정(35%), 태도(20%)가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며 “정확한 발음, 포즈(끊어 읽기), 속도(1분 345~360음절), 강약(악센트), 어조(억양),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이미지와 시선 처리 등을 통한 효과적인 스피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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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항암 프로그램, 치료성과로 이어져야”

///본문 동의대 한방병원이 오는 2월7일부터 4월1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에 ‘암을 이기는 한방건강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중 항암기공은 동작 호흡 이념을 단련하여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원활한 기혈의 소통과 마음의 안정을 통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켜 암을 극복하기 위해 한의학적 天人相應 관점을 활용해 만든 것이다.

이와 관련 박태섭 동의대 한의대 교수는 “항암기공은 현대의학이 갖추지 못한 자신의 삶의 의미 속에서 고통을 덜어주고 회복을 빠르게 하는 외부환경과 자연을 포함한 원리의 항암방법”이라며 “암 극복을 위한 한의학 치료 문화와 연결된 의료 서사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의 한의대의 항암 프로그램이 한방 암 치료성과로 이어지는 의료 서사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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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시, 우수한약재 생산사업 박차

///본문 제천시가 한방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한약재(GAP)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일반한약재 10개 품목에 대한 GAP 생산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천시는 황기 100ha를 비롯 감초 등 10개 품목 240ha에 대해 총사업비 7억3200만원(지원 4억3900만원, 자부담 2억9300만원)을 투입해 우수한약재를 생산할 계획이며, 오는 30일까지 희망 농가의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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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을 연구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부제 김기현 대표, 2320종 식물 연구 ‘원색 세계 약용식물도감’ 출간

브라질, 수단 등 남미 6개국 열대 식물 위주 학명·약효 등 소개

5년간 아마존 탐사 등 30여년에 걸친 필생의 역작 ‘큰 결과물’

///본문 미국 LA에 거주하며 30여년 필생의 작업으로 ‘원색 세계 약용식물도감’을 출간해 화제가 됐던 한미허브연구소 김기현 대표(87세)가 최근 한국을 방문, 약용식물도감이 한의학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김 대표가 출간한 ‘원색 세계 약용식물도감’은 970쪽에 이르는 올 칼러 편집의 방대한 분량으로 열대·아열대 식물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약용식물 2320종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학문적으로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김기현 대표는 “이렇게 힘들 줄 알았다면 시작도 안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래도 시작하여 끝을 보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자생하는 약용식물 외에 세계 도처에 산재해 있는 수많은 약용식물을 집대성한 것 같아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브라질, 칠레 등 6개국 식용작물 상세 소개

그는 전남대 농대 임학과 졸업 후 국내에서 농촌진흥청, 임업시험장에서 근무하다 1975년 남미 파라과이로 이민을 가 젖소 농장을 경영하면서도 언제나 가슴 속에 품었던 약용식물도감을 만들어 보겠다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단신으로 아마존 정글 속으로 들어갔다.

독충, 파충류, 맹수가 우글거리는 밀림에서 5년간 본초를 탐사하고, 브라질 상파울루대학 도서관에 파묻혀 각 식물이 갖는 학명과 분포지, 모양새, 약효, 사용법 등 학문적 연구를 통해 세계약용식물의 대백과사전이 될 수 있는 평생의 역작 ‘원색 세계 약용식물도감’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발간한 ‘약용식물도감’에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페루, 브라질 등 남미 6개국에 서식하는 열대 식용작물 1610종이 상세히 소개돼 있고,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710종의 약용식물이 추가돼 그의 말대로 ‘세계’ 약용식물도감이 빛을 보게 된 셈이다.

김 대표는 “갈수록 자원주권화를 향한 자원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약초도 소중하지만 이제는 시야를 세계로 넓혀 우리와 다른 환경에서 서식하는 우수한 약용식물을 들여와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약용식물도감에 나타난 약초명은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불어, 러시아어, 국어 등으로 등재돼 있다”며 “이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가 이처럼 다국어로 정리된 도감 발간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과연 우리나라 학자 중에 세계 각국어를 이해하고, 사용하여 도감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어를 할 수 있는 학자가 매우 드문 것은 물론이거니와 미치지 않고서는 30여년을 한 작업에 매달릴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는 김 대표.

다국어 학명 표기, 분포, 약효, 사용법 등 소개

도감에서는 ‘살구나무’의 경우 맨 앞에 우리나라 이름으로 ‘살구나무’라고 표기했으며, 그 다음으로 ‘Prunus armeniaca L var Maxim. [장미과]’라고 학명을 표기한 후 ‘英 ;Apricot-tree 西;Ciruelo 葡;Damasqueiro 獨;Aprikosen baum 佛;Abricotier 伊;Amoscino’ 등을 덧붙였다.

또한 ‘낙엽 활엽 교목으로 높이 6~10m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엽병이 있고 길이 8cm로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밑은 둥글고 끝은 날카롭고 톱니가 있다. 꽃은 분홍색 단엽 또는 쌍생이다. 과실은 핵과로 둥글고 황색으로 1개의 씨를 내장한다. 분포;중국 원산으로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에서 남아메리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에서 생산하고 새 품종을 육성하고 있다. 약효;기침, 거담, 결장염, 윤하, 변비를 치료한다. 사용법;과실을 식용종자 15g을 물 1L로 달여 일2잔 마신다’ 등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학명을 구글이나 야후 등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며 거기에 따른 상세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우리나라는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바탕이 돼 한의학의 연구가 더 풍성하여 지고, 그 결과가 국민의 건강 향상으로 이어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자신의 연구결과가 남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김 대표. 그의 바람대로 ‘원색 세계 약용식물도감’이 본초학을 연구하는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세계의 약용식물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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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의약품산업 발전협의체 운영

///부제 식약청 한약정책과, 2011년 중점 추진사업 발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정책과(과장 김진석)는 올해 우수한 한약(재)과 천연물의약품 공급을 목표로 주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한약정책과는 우선 수입한약재 정밀검사 대상품목을 ‘대한약전’과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재된 546개 전 품목으로 확대하고 수입 한약재 표준통관예정보고제도를 도입, 수입품목의 통관에서부터 한약(재) 제조업소까지 유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규격품 한약재 제조업소를 대상으로한 GMP(Good Manu facturing Practice)제도를 도입, 제조업소 품질보증체계로의 전환을 꾀한다.

올해 10월1일부터 신규 진입업체에 우선 적용하고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존 업체까지 전면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천연물신약 개발 역량을 높이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천연물의약품산업 발전협의체’도 구성, 운영한다.

협의체에서는 △천연물의약품, 생약제제 등 용어 정리 △한약제제 표준제조기준 범위 설정 △한약(재) 및 한약제제 잔류오염물질 기준 검토 △한약제제 제형 변경시 자료제출 범위의 합리적 개선 △품질·비임상·임상시험 등 제출자료의 범위 및 요건 △천연물의약품 품질 동등성 확보를 위한 품질 동등성 평가 적용 범위 및 시기 등을 중점 논의하게 된다.

또한 한약재 확인·함량시험 등 이화학적 기준 및 시험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올해 상반기 중 74개 한약(재)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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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 개원가, 未病 관리시스템 활용해야”

///본문 외부환경인 자연을 포함한 다양한 자각증상 때문에 몸과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을 일컬어 한의학에서는 ‘미병(未病)’, 서양의학은 ‘아(亞)건강(sub-health)’이라 한다. 건강과 질병 사이의 ‘제3의 상태’이자 ‘회색지대’인 것이다.

‘황제내경’에는 “명의는 미병을 치료한다. 병이 생긴 후에 약을 주는 것은 갈증이 날 때 우물을 파는 격이요, 싸움을 앞두고 무기를 만드는 격이니 이미 늦은 것이다”라며, 未病의 조기치료를 강조하고 있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한 사람은 약 5%, 환자는 약 20%, 아건강 상태인 사람이 75%라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을 정도다.

한방에서는 미병을 조기발견하기 위해 전통적인 문진, 복진, 진맥 외에 다양한 전자진단장치를 도입하고 있다.

경희대 한방병원의 경우 동맥 및 모세혈관의 파동을 측정하는 맥파검사, 맥박과 맥률을 측정하는 맥진검사, 피부에 미세전류를 흘려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계의 균형을 파악하는 양도락 검사, 위 박동의 전기적 리듬 변화를 측정하는 위율검사를 시행한 후 생활습관 교정, 식사요법, 침·뜸 시술, 호흡·자세 교정, 한약, 기공, 명상, 요가 등 환자의 여건과 체질에 맞는 방법을 활용해 치료한다.

최근 들어서는 차병원그룹의 안티에이징 클리닉 ‘차움’과 지난 21일 개원한 자생웰니스센터 ‘the J’가 대표적 미병 관리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뚜렷한 원인은 없으나 잘못된 생활습관의 누적, 지나친 스트레스, 불균형한 식단 등으로 생긴 불편한 증상들을 치료하는 건강 관리에 나서면서 피로, 어깨 결림, 두통, 소화장애, 수족냉증, 가슴 두근거림, 설사, 변비, 어지럼증, 목마름,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는 중장년층 고객들을 흡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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