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64호
///날짜 2011년 01월 17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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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재 가격 폭등에 긴급 수입대책 마련
///부제 전년대비 당귀 273%, 산수유 189%, 오미자 100% 상승
생산 작황 부진, 한약재 용도 외 사용, 매점매석 등 원인
복지부, 우선적으로 필요한 한약재 긴급 수입 여부 결정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최근 한약재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하여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로 한방 병·의원 등에서 진료 및 처방·조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기관·단체와 협의를 거쳐 우선적으로 필요한 한약재의 긴급 수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한약재 가격은 품목에 따라 2011년 1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당귀 273%, 산수유 189%, 오미자 100%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농림수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 정부기관과 생산·제조·유통·소비관련 단체로 구성된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수입할 품목과 규모 등에 대한 대책마련과 신속한 시행으로 한약재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범정부적인 물가안정대책에도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가 이처럼 한약재 긴급 수입을 결정한 배경은 최근 한약재의 가격 상승과 수급 불균형 상황은 공급 측면에서 이상기온에 따른 작황 부진과 생산량 감소 요인 등이 작용하고, 수요 측면에서는 해당 한약재의 사용용도의 다변화, 유통구조상의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약재(또는 약용작물)의 국내 시장규모는 약 7~8만 톤 내외로 이중 국내 생산분이 약 5~6만 톤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수입지역인 중국에서도 작황 부진과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여 수입물량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다.
특히 수급조절품목 중 구기자, 산수유, 오미자, 천마, 황기 등은 한약재 용도 이외에도 차(茶,) 건강기능식품, 주류 등으로 사용되고 있고, 국내생산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입품에 대한 경쟁적인 물량 확보로 해당품목이 의약품으로 우선 공급되지 못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또한 생산농가나 해당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측에서는 가격이 추가적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여 시장출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어 가격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는 악순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국산한약재의 육종 보호와 생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하여 ‘수급조절제도’를 운영, 한약재 14개 품목을 대상으로 필요시 국산한약재를 먼저 수매한 후 수입을 허용하도록 해왔다.
한편 복지부는 이달 중순경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가격 폭등 및 공급 부족에 대한 긴급 수입 품목 및 수입량과 관련한 심의와 더불어 구기자, 당귀, 백수오, 산수유, 시호, 오미자, 작약, 지황, 천궁, 천마, 택사, 황금, 황기 등 총 13종에 대해 품목에 따라 약 100〜400톤까지 수입하는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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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문의제도 개선 ‘재점화’
///부제 전문의제도개선위 및 한의학술인증위 연석회의
///본문 전문의제도개선위원회와 한의학술인증위원회는 지난 12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박상흠 수석부회장 주재 아래 연석회의를 개최, 전문의 및 인정의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흠 수석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문의 문제는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을 기치로 내건 제40대 집행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라며 “특히 의료환경의 급변, 한·중 FTA, 의료통합 논의 등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해서도 전문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하며, 최대한의 다수가 만족하는 개선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문의제도 개선 논의 및 인정의 추진 경과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위원들간 심도있는 논의 결과 전문의제도개선위원회는 전문의제도의 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 나가기로 했으며, 한의학술인증위원회에서는 전문의제도 개선 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수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의제도 운영방안, 병원 수련체계 개선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한 각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전문의제도의 운영 실태에 대한 연구를 진행키로 하는 한편 기존에 논의돼 건의된 바 있는 1개 신규과목인 ‘(가칭)한방가정의학과’가 신설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적극 요청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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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광고 대책 마련에 주목하는 이유
///본문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6일 뉴부림호텔에서 가진 제5차 회의에서 건강(기능)식품 광고 모니터링 용역사업 결과를 보고받고, 위법성이 확인된 건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이 “건기식에 관하여 완전한 지식을 가지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기대를 가지게 하는 허위·과장 광고로 배불리려는 건식업체들은 고발도 불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은 한의약 관련 단체들이 자직능의 이익만을 앞세우기보다 대의적 차원에서 공조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협의회가 공조에 나선 데는 담배인삼공사가 자회사를 세운 한약재를 활용한 건기식 사업 추진이 큰 자극제가 됐다.
국내 홍삼시장의 70%를 점하고 있는 인삼공사가 단일제품에서 벗어나 건기식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만 봐도 새해를 시작한 한의약 관련 단체들이 건기식 광고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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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이제 안전하게 진료하세요”
서울시회·조은세이프, 무인기계경비 서비스 업무 협약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 5일 (주)조은세이프(대표 이명근)와 무인기계경비 서비스와 관련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김영권 회장은 “경제·사회구조가 복잡해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계층간의 빈부격차는 현격히 벌어지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범죄로 나타나고 있다”며 “(주)조은세이프와 무인기계경비 서비스 업무 제휴를 협약함으로써 회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한의원을 경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주)조은세이프의 보안서비스에 서울시회 회원이 가입하게 되면 DVR 녹화시스템 및 CCTV 카메라(3대)가 기본적으로 설치된다. DVR(4채널)은 스탠드 얼론 SDVR-4300(120Fps/120F ps/250G)이며, Camera(Dome형)는 SKD-470(41만화소-540TV-1/3인치 SONY CCD)가 지원된다.
또한 병원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상황 발생시 긴급호출을 하게되면 훈련된 무장출동 요원이 즉각 출동하여 질서유지 업무를 지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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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세포에서 낚시하듯 신약 후보물질 골라낸다
///본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생명과학연구부 이지원 선임연구원팀은 세포내 특정 단백질과 단백질간 결합 양상을 마치 낚시를 하듯이 선별적으로 골라내 신약의 타깃 및 신약 후보물질을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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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바이러스에 강한 한약제제 사료첨가제 개발
///부제 KIOM, 신종 플루 바이러스 치료용 한약제제 활용
생존율 늘고 평균 정상 체중 증가율 97%까지 향상
특허출원 후 기술 이전… 축산 농가에 큰 도움될 듯
///본문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허약자돈(허약하게 태어난 새끼돼지, 일명 왜소돈)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한약제제 기반의 사료첨가제가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허약자돈은 돼지 ‘서코바이러스질병’(Prince Circovirus Associated Disease, PCVAD) 등 감염성 질환으로, 새끼돼지 기간 중에 폐사율이 높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 신한방제제연구센터 마진열 박사팀은 이유기의 허약자돈을 대상으로 신종 플루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특허출원한 바 있는 한약제제인 ‘KIOM-C’를 1% 희석시켜 투여해 본 결과 체중 증가율 및 활동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음성대조군(허약자돈 KIOM-C 비투여)과 양성대조군(건강한 자돈, 비투여), 실험군(허약자돈, KIOM-C 음수 투여, 투여 비율 1% 희석) 등 3개 군에 대해 각 10마리씩 투여시험을 실시했으며, 투여 4주 후 각각의 증체율을 비교했다.
시험 결과 2마리가 폐사되는 등 85%의 증체율(2마리 폐사는 제외한 수치)을 기록한 음성대조군에 비해 KIOM-C를 투여한 허약자돈 실험군에서는 한 마리의 폐사율도 보이지 않았으며, 건강한 양성대조군에 비해 평균 97% 수준에 달하는 평균 체증 증가율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돼지는 15마리 안팎으로 새끼를 낳는데, 이 가운데 항생제 처방을 하지 않을 경우 20〜30%의 평균 폐사율을 보인다.
이와 관련 마진열 박사는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 치료용 한약제제 처방으로 지난해 선보인 KIOM-C를 동물 사료첨가제에 적용해 돼지의 폐사율을 낮추고 활력과 체중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 한약처방의 다양한 응용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기존 KIOM-C와는 별도로 천궁, 방풍, 당귀, 대황, 길경 등이 포함되어 있는 사료첨가제용 ‘KIOM -C’를 특허출원했으며(‘음수 및 사료첨가용 조성물’ 기술 분야: 서코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초래되는 다양한 임상증상 개선, 출원번호 10-2010-0093902), 최근 바이오 기업인 (주)비타바이오(2010년 매출액 120억원 규모)에 기술 이전했다.
한편 돼지서코바이러스는 허약자돈의 폐사율을 높이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질환으로, 돼지 사육 농가는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와 성장촉진제 투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돼지 사료에 대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간의 항생제 내성 축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배합 사료내 항생제 첨가가 전면금지되는 법안이 예고된 상태다.
현재 국내 돼지 사료첨가제 시장 규모는 2008년 4200억원에서 2009년에는 4700억원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사료첨가제 시장에서는 항생제 대체물질 및 친환경 천연물 유래 항균·항바이러스 제제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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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부산시회, 대한생약제품과 MOU 체결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지난 10일 대한생약제품(주)과 ‘홍삼천의’ 공식 추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한의사회는 오는 30일까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에 등록한 한의원에 한해 ‘홍삼천의’ 취급 한의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홍삼천의’는 부산시회와 대한생약제품(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으며, 제품생산과정 및 품질에 대해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홍삼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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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R&D 추진위, 협력 로드맵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R&D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의약 정책 수용력 배양에 의미가 적지 않다. 한의약 관련 연구과제를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관련 정부부처 예산을 수주하는 등 한의약 연구 활성화 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그동안 국가 R&D 예산 지원이 미미했던 한의약계로서는 여러모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정부 예산을 수주하는 한의약 R&D 사업과 관련해 몇 가지 짚어봐야 할 사항이 있다.
무엇보다 세계시장에서 중의약제품을 극복할 품목에 대한 사전적 기술 개발 지원에 집중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방의료, 제약, 의료기기 등 부처를 망라한 유기적인 지원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해 한의협이 지식경제부의 ‘한의약의 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 기반 구축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한의약 R&D사업은 국가이미지와 상호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부처들도 적극적인 수주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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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16회 ICOM 주제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
///부제 ICOM 실무집행소위, 회원 의견 수렴해 최종 결정 예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0일 제1회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류은경)를 개최하고 제16회 ICOM을 2012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제 선정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으며, 제16회 ICOM 주제로 ‘(가칭)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잠정 결정했다.
향후 AKOM 통신망과 한의신문을 통한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전통의학의 미래 가치를 조명한다는 의미를 반영할 수 있는 주제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또한 대회 일정 및 주요 일정을 소개하는 제1차 ICOM 브로셔를 제작해 세계전통의학 유관단체 및 저널지, ICOM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3월 발송하기로 했다.
이밖에 해외 초청대상자 확보방안, 전문기획사(PCO) 선정 등에 대해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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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조건 없이 한의사도 보건소장 임용돼야”
///본문 한의사의 보건소장 임용이 허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한의사는 ‘의사 충원이 곤란한 경우에 한해서’ 보건소장 임용이라는 족쇄에 걸려 있다.
현행 지역보건법시행령 제11조에 따르면, 보건소장은 의사의 면허를 가진 자로서 보건소장을 충원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5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보건의무직군의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는 보건소장의 의사 충원이 어려운 경우, 5년 이상 경력이 있는 보건의무직군 공무원과 함께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한의사 및 치과의사를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보건법시행령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계는 한의사를 배제한 채 의사 채용을 우선시하고, 충원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한의사를 임용토록 하겠다는 것은 불평등한 조항이라며 이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한의사를 보건의무직군 공무원과 동등하게 바라보는 시각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의사는 의사와 같은 의료인으로서 지역주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각종 보건사업을 총괄하는 보건소장의 보건행정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사의 보건소장 임용에 대한 불평등한 조항은 반드시 삭제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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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 한국 임상연구 중심을 향하여
///본문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 최근호가 지난 5년 동안 ‘아시아 국가에서 침 연구의 발전(Acupuncture Re search Advancement in Asian Countries)’을 주제로 침 임상연구 논문을 조명했다.
그 결과 한국 한의학이 임상연구의 중심에 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과대학 박종배 교수가 편집장으로 책임을 맡은 신년특별호에도 한국, 중국, 홍콩 등 침 임상연구 논문 총 8편이 실렸으며 이중 5편이 한국의 연구논문이어서 침 임상연구 분야에서는 단연 한국이 총체적 위상과 격과 질 면에서 앞서고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이들 논문 중 4편은 경희대학교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소장 이혜정)에서 다른 임상연구진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기초-임상 중개연구를 통해 임상 한의학의 우수한 효과 확산 등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 이미지를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이혜정 소장은 “한국이 주도적으로 침 치료의 과학적 기전연구를 바탕으로 한방병원 및 한의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침구 치료의 임상효과를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현장에서 한의학파워로 키워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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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리병원 허용 논의 잘못됐다’
///본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의료산업의 경쟁제한적 진입규제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국내 6개 경제자유구역 내에서 국내 출자자본의 영리의료법인 설립을 허용하는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은 태국이나 싱가포르처럼 의료서비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자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또한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규제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의료인 복수의료기관 진료 허용, 외국인환자 유치업자의 편의 제공범위 완화, 경제자유구역내 국내병원 진출 허용 등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 역시 경제인 입장에서는 정책의제가 될 수 있지만 개원가에는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에 하등 필요한 이유가 될 수 없다.
국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이 여전히 부실한 마당에 전경련이 앞장 서 영리의료법인 설립 허용을 거드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건강권을 앗아갈 수 있다. 정부의 신중한 자세가 요구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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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대한한의학회 정관(안) 정비
///부제 한의학회 운영이사회, 2011회계연도 예산안 검토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성수)는 지난 11일 세종원에서 제6회 회의를 개최,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편성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준회원으로 인준 신청한 총 7개 학회에 대한 검토 결과 자격이 미달되는 2개 학회를 제외한 5개 학회를 정기이사회에 상정, 인준 여부를 결정키로 하는 한편 분과별학회 활동사항·회비 납부·학회지(자료집) 발행 등의 평가항목 중 기준 미달로 인해 징계 대상이 되는 해당학회에 대해서는 그 여부 역시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14일 부결된 바 있는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정관(안)’에 대해 류종결 평의원이 제안한 내용 등을 반영·보완해 새롭게 정비, 정기이사회·평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번에 마련된 안에는 기존의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정관(안)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정관 시행세칙(안) △회원학회 인준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 △회원학회 인준심사 및 평가위원회 규정(안)과 함께 △선거 및 선거관리규칙(안)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규칙(안) △표결(의결 포함) 등에 관한 규칙(안)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와 함께 회칙 제16조(선출 및 자격) 제3항에서 ‘다만, 개별 분과학회의 평의원 수는 전년도와 그 직전년도의 2개 연도 전체 평의원수를 2로 나눈 수의 4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다’는 단서조항을 첨부한 ‘회칙 개정안’을 정기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으며,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한방의료의 현안과제 관련 협회·학회 TF에서 세부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2010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 및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예산(안) 편성 등을 검토하고, 임상진료지침 등 지침 개발에 관한 사항을 제도이사에서 학술이사로 변경하는 내용의 ‘이사별 업무분담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회의에 앞서 김성수 회장은 “2011회계연도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사업계획 및 예산안 편성에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비를 납부해준 각 분과학회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회비가 분과학회, 한의학회 더 나아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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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배아줄기세포로
혈소판 생산 세계 첫 성공
///본문 국내 연구진이 인간 배아줄기세포주로부터 혈소판 분화를 유도하고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미국 현지 자회사 ‘스텝인터내셔널’에서 불임치료 후 남은 수정란에서 추출한 인간배아줄기세포를 혈소판의 전 단계인 대핵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셀 리서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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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임일규 명예회장, 대한적십자 표창장 수여
///본문 강원도한의사회 임일규 명예회장이 최근 대한적십자 창립 105주년을 맞아 도내에서 활발한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대한적십자 강원도지사의 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 18명의 상임위원 가운데 한의사로는 유일하며, 임기는 3년이다. 현재 임 회장은 강원도 한의사랑 적십자 봉사회장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 임일규 명예회장은 “봉사는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 자신이 최고로 행복해 질 수 있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봉사의 손길을 결코 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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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장성 강화로 ‘무상의료’ 실현
민주당, 병원비 ‘본인부담상한액’을 100만원으로 인하
///본문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지난 6일 ‘실질적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 발표를 통해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전 국민의 입원진료비 본인부담을 10%로 축소(건강보험부담률 90%로 확대, OECD국가 평균 수준, 현행 약 60%)하고, 외래치료비 본인부담은 30~40%로 줄여(건강보험부담률 60~70%로 확대) 병원비 ‘본인부담상한액’을 100만원(현행 최고 400만원)으로 인하하여 실질적 무상의료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필수의료 중 비급여 의료를 전면 급여화 △서민부담이 큰 간병·상병 등의 비용의 급여대상 포함 △차상위 계층을 의료급여대상으로 재전환시키고, 저소득층 보험료 면제 등을 추진하여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진료비를 절감하기 위한 지출구조 합리화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단계적인 포괄수가제(입원)와 주치의제도(외래)를 도입 및 중장기적 총액계약제 도입 등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 △지역별 병상총량제 도입 △심사평가원의 기능 강화를 통한 진료수준과 진료비 공개 등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보장하고, ‘건강마일리지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참여 확대를 위해 현 ‘건강보험재정운영위원회’의 가입자 권한을 확대시키고 ‘민간의료보험법(가칭)’을 제정하여 민간의료보험과 역할을 분담시키는 복안을 마련했다.
민주당은 보장성 강화와 소요재원 추가조달을 위하여 ‘비영리 민간병원 지원법’, ‘건강정보 보호법’, ‘민간의료보호법’등 3건의 제정안 및 국민건강보험법 10건, 의료법 2건, 의료급여법개정 1건, 공공의료에 관한 법률개정 2건, 건강검진기본법 개정 1건 등 16건의 개정안을 포함하여 총 19건의 법률 제·개정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이 같은 방안은 국민과 당원 앞에 제시한 민주당 ‘강령 24. 공공의료강화로 실질적 무상의료 현실화’의 정책 대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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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공짜의료는 보험재정 파탄시킬 것”
한나라당, 건강복지공동회 등 무상의료 철회 촉구
///본문 민주당이 ‘무상의료’를 당론으로 채택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과 시민단체들이 무상의료 정책은 건강보험제도의 파탄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 의장은 “민주당이 무상의료, 곧 공짜진료를 말했는데 세상에 공짜 좋아하지 않는 사람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또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 평범한 진리다. 치료에는 돈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그러다보면 내가 공짜면 다른 사람이 부담을 해야 되고 다른 사람이 공짜면 내가 돈을 내야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심 의장은 또 “병원협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1인당 건강보험료가 지금보다 3배는 더 늘어야 된다. 1인당 월평균 37,000원 내던 건강보험료를 95,300원까지 내야지 겨우 맞출 수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민주당의 공짜의료, 무상의료는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심 의장은 이와 함께 “무상의료야 말로 무상급식에 이은 대표적인 포퓰리즘”이라며 “이같은 포퓰리즘은 대한민국을 재정 파탄으로 이끌 수밖에 없고 그러면 결국 대한민국은 선진국 진입이 좌절된 채로 남미식 좌절, 남미식 후퇴를 경험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에 앞선 지난 7일 뉴라이트의사연합, 약과사회포럼, 한국복지문제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건강복지공동회’도 민주당의 ‘무상의료’ 정책은 건강보험 재정의 조기 파탄과 보험제도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건강복지공동회는 민주당이 발표한 ‘실질적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방안’에 따르면 입원진료비 보장률 90%, 검사·수술·재료의 급여화 비율 확대, 틀니·치석·한방첩약 등 비급여 의료의 급여화 전환 등을 실행할 경우 의료이용 증가로 의료비 상승의 통제가 불가능해 건강보험제도의 조기 파탄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강복지공동회는 “건강보험은 2010년 1조3000억원이라는 엄청난 재정적자를 기록했고, 2012년에는 제2의 건강보험재정 파탄이 초래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민주당이 건강보험제도를 붕괴시킬 의도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러한 주장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건강복지공동회는 “저출산·고령화로 보험료를 부담해야 할 젊은 인구층은 줄어들고, 의료비를 많이 사용할 노인 인구층은 늘어나는데 무상의료를 하게 된다면 노인들의 의료이용 증가로 보험재정부담은 추가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이를 부담해야 할 우리의 후손들은 부모세대의 포퓰리즘에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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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중풍예방 교실 ‘호응’
충남 금산군보건소
///본문 금산군보건소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3월30일까지 금성면 파초리, 부리면 현내리, 군북면동편리·산안리, 남이면 흑암리 등 5개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주 1회 12주씩 중풍 발생원인과 위험 요인 등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교육 등‘한방중풍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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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CHAUM’에 필적할 ‘the J’
///부제 자생한방병원, 한방과 피트니스 접목한 웰니스센터 오픈
///본문 양방에 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CHAUM)’이 있다면 한방엔 피트니스를 접목한 웰니스센터 ‘더 제이(the J)’가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 체계적인 한방의료서비스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웰니스 센터가 문을 연다.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지난 20년간 쌓은 한방 비수술 디스크 치료 노하우와 철학을 바탕으로 오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웰빙센터에 자생 웰니스센터 ‘the J(이하 더 제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신준식 이사장은 “지금까지 병원들은 치료하고 치유하는 데만 집중해 왔지만 이제는 치료와 더불어 개인에게 맞는 사후 관리와 운동을 통해 질환을 예방해야 할 때”라며 “자생한방병원은 단순히 운동만 강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 제이’를 통해 척추정렬을 통한 올바른 맞춤 운동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치유를 넘어 예방의 영역까지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 제이’는 동양 사상의학에 의한 자생만의 8체형검사를 비롯 MRI, X-RAY 등을 통한 척추종합검사, 기초체력검사(근력, 유연성 등)는 물론 연령별 대표질환검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양·한방 멀티플 검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500평 규모의 넓은 공간에 최신식 시설을 갖춘 더 제이의 체련장은 최적의 운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회원의 운동 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트레이닝 존(Training zone)’, ‘서킷 트레이닝(Circuit Training)’, ‘트랙(Track)’과 암벽등반이 가능한 ‘스포츠 크라이밍(Sports Climbing)’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잠실 롯데월드 웰빙센터 안에 위치한 자생 웰니스센터는 1층 홍보관·스파휴리재, 2층 잠실자생한의원, 3층 안내데스크·사우나, 4층 체련장·운동재활센터, 7층 멤버십 라운지, 8·9·10층 골프연습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월~토) 오전 6시~밤 10시까지, 공휴일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이며, 콜센터(1566-0006)를 통해 언제나 전화 상담 및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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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공공평가단, ‘양생’지 5호 발간
진수희 장관,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지속적으로 확대”
///본문 한방공공보건평가단(단장 한동운)이 최근 ‘전통 의료와 공중보건 양생’ 5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한의약보건사업을 소개하기 위하여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 사업 소개’란에 스트레스 관리, 비만 관리 등에 대한 제천시보건소, 진주시보건소, 정읍시보건소, 장성군 보건의료원의 지역특화 한의약건강증진사업 경험과 저출산 시대를 대비한 대구광역시한의사회가 주관하고 있는 한의약 난임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호의 겨울 양생에 이어 겨울철 옛 선인들의 건강법과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방법 등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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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혁명이 던지는 메시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3일 파주시 소재 의성 허준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새해 첫 회무를 개시하며,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의 초석을 세우는데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전 생애를 살신성인의 거룩하신 일념으로 민족의학을 정립한 의성의 깊은 뜻을 온 누리에 전파해 인류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현장에서 보편적 의학으로 한의학 파워를 창출해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여기서 한의협의 회무지표 운영방식은 ‘선택과 집중’에 있다.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뿐 아니라 상대직능 사회단체의 리더로서 정책수용력을 높이기 위한 리더십 확립과 한의협 차원의 구체적 액션플랜을 세운 실사구시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다.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이를 저해하는 각종 현안요인을 과감히 개선하고, 명실공히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개인역량이 아니라 한의학의 총체적 위상과 역량이 함께하는 시스템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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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제제)·생약(제제)·천연물(제제)…
“각각의 용어부터 분명히 정립해야 한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생약·한약제제의 품목허가·신고·심사를 위한 단일고시를 제정하기 위해 식약청이 지난해 말 행정예고한 ‘생약·한약제제 품목허가 신고에 관한 규정 제정고시(안)’과 관련해 한약·생약·천연물 등 각각의 용어부터 분명히 정립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지난해 12월10일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중 생약제제 및 한약제제와 관련된 내용과 ‘규격품 대상 한약 중 목록신고에 관한 규정’을 통합하여 생약·한약제제의 품목허가·신고·심사를 위한 단일 고시안으로 ‘생약·한약제제 품목허가 신고에 관한 규정 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하여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시도지부, 대한한의학회, 약무위원회, 이사회 등의 의견 조회를 거쳐 향후 쏟아져 나올 천연물신약과 한약제제에 대한 한의사의 ‘사용권(처방권)’ 확보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무엇보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한약 관련 용어의 정립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식약청에 전달한 의견 제출을 통해 “‘생약·한약제제 품목허가 신고에 관한 규정 제정 고시(안)’ 제정은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나 실상 약사법령 및 하위고시, 천연물 관련 법률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한약(제제)’, ‘생약(제제)’, ‘천연물(제제)’ 등의 용어가 부적절하게 정의돼 있어 그 구분이 모호하다”며, “이같은 용어들이 혼재·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한약(제제)’, ‘생약(제제)’, ‘천연물(제제)’ 등 각각의 용어에 대한 합리적인 정립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며 “합리적인 용어의 정립 이후 국내 의약품 구분과 사용 현실을 실질적으로 반영하여 한약(제제) 등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각종 법률에 따르면 ‘한약’은 동물·식물 또는 광물에서 채취된 것으로서 주로 원형대로 건조·절단 또는 정제된 생약을 말하고 있고, ‘한약제제’는 한약을 한방원리에 따라 배합하여 제조한 의약품을 뜻한다.
또한 ‘생약’은 동식물의 약용으로 하는 부분, 세포내용물, 분비물, 추출물 또는 광물을 말하고, ‘생약제제’는 서양의학적 입장에서 본 천연물제제로서 한의학적 치료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 제제를 뜻한다. 다만, 천연물을 기원으로 하되 특정 성분을 추출·정제하여 제제화한 것은 생약제제로 간주하지 아니하고 있다.
또 ‘천연물’은 육상 및 해양에 생존하는 동·식물 등의 생물과 생물의 세포 또는 조직배양산물 등 생물을 기원으로 하는 산물을 말하며, ‘천연물제제’는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법에 의거하여 천연물과학을 적용하여 개발한 생약(한약) 제제를 말하고, ‘천연물신약’은 천연물 성분을 이용하여 연구·개발한 의약품으로서 조성성분·효능 등이 새로운 의약품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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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약품 원료 ‘센나엽’ 사용 茶類 적발
부산지방식약청, 판매자 불구속 송치
///본문 지난 11일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박전희)은 식품의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센나엽’으로 茶제품을 만들어 변비 탈출, 똥배 탈출, 숙변 제거, 장청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판매해 71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박모씨(남·52세)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송치했다.
특히 이 제품에 사용된 ‘센나엽’은 강력한 사하(설사) 작용 등 독성이 강해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어 의약품 용도로만 사용되며 남용시 위장장애, 구토와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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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어교과서와 한의학 용어
///본문 2011년도 신간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독서와 문법’편에 한의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두릅의 효능에 대해 한의학적 술어 및 개념들을 상세히 수록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한의사 정이안 원장이 쓴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에서 발췌한 ‘산채의 제왕 두릅’에서 “땅두릅의 뿌리는 한의학에서는 ‘독활(獨活)’이라는 한약재로 부르는데 발한, 부종, 거풍, 진통, 관절염, 반신불수 등의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을 담은 것은 일반화된 한의학적 술어 정립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일이다.
이미 국민들도 일반적으로 어혈, 담음, 화의, 상승, 풍열 등 장부의 작동 원리에 따라 ‘비위가 상한다’, ‘간담이 서늘하다’, ‘조잡하다’, ‘담이 결린다’로 규정하고 증세를 표현해 왔던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정부도 현대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한방의료 용어들을 국어교과에 적극 반영키 위한 한의계의 노력을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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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초점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관 및 전문의약품 방송 광고 허용 ‘성토’
///부제 건강보험재정 불필요한 낭비 초래
약 오·남용 및 과잉 진료 ‘우려’
///본문 방송통신위원회가 2011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현재 금지돼 있는 병의원 및 전문의약품 등에 대한 방송·신문 광고 허용 방침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민주당 주승용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전문의약품·의료기관 광고 허용 저지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이상수 사무관이 끝내 참석하지 않아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한층 높아졌으며 김국일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장은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관 광고 허용에는 반대하지만 의료법인의 방송사업 투자는 현행 의료법상 위반으로 보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관련 유권해석이 또다른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토론회에서 주제발표한 우석균 정책실장(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전문의약품의 직접광고 허용은 의약품 오·남용 조장과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직접적 부담을 가중할 것이 자명하며 의료기관 광고 역시 의료전달체계를 더욱 혼란에 빠트리고 대형 및 수도권 병원으로의 쏠림현상을 부추겨 지역간 의료불균형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했다.
우 실장은 먼저 1994년 머크사 제품인 바이옥스의 예를 들었다.
당시 전통적인 항염증제의 위장장애가 강조되지 않았고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머크사는 바이옥스와 같은 Cox-2계열의 새로운 항염증제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스피린계열의 항염증제보다 위장장애가 적다고 선전했다.
갑자기 의학저널에서는 전통적인 항염증제들이 심각한 위장장애를 일으킨다는 논문들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바이옥스가 FDA 승인을 받을 때쯤에는 주요 언론들이 전통적 항염증 약물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몰아붙였다.
바이옥스의 가격이 기존 항염증제보다 비쌌는데도 매출액은 급격히 치솟았고 월스트리트는 바이옥스 출시가 제약업계 사상 가장 성공적인 출시 사례로 추켜세워 미국 제약업계의 숙원 사업인 소비자 직접광고의 길을 여는데 크게 기여했다.
머크는 2000년 바이옥스 광고비용으로 연 1억6000만달러(같은해 펩시콜라 광고액: 1억2500만 달러)를 쏟아 부었고 그 매출액은 전년도의 3.6배에 달하는 15억달러가 됐다.
바이옥스가 전통적 항염증제보다 위장장애가 적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8000명의 대규모 실험을 진행했지만 오히려 전통적 항염증제를 복용한 사람보다 5배나 많은 심장혈관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04년 10월 바이옥스가 위약군에 비해 뇌졸중과 심장질환의 위험이 두배나 높다는 또 다른 실험결과를 타임지가 다루면서 비로서 바이옥스 판매는 중단된다.
그동안 바이옥스는 매달 1000만건 이상의 처방전에 포함돼 발행됐으며 2004년 바이옥스는 연 2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렇듯 의약품의 안전성은 단순히 시판이 허가됐다 해서 안전하다 평가할 수 없으며 대규모로 판매된 이후에야 문제가 드러나거나 장기간 복용한 후에 드러날 수 있음에도 소비자 직접광고는 약의 신중한 사용을 아예 배제해 버린다.
더구나 소비자 직접광고가 약의 출시 첫해부터 시작되고 만성질환 관련 새로운 약에 집중적으로 행해진다는 점 그리고 그 안전성이 아직 불확실한 출시 즉시 집중적으로 광고가 이뤄지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것이 제약회사들로서는 이윤을 가장 많이 올리는 길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소비자 직접광고는 허용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의약품 소비자 직접광고는 질병 부풀리기 문제도 야기한다.
대표적인 예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한 GSK와 노바티스의 로트로넥스와 젤놈,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에 대한 릴리사의 스트라테라를 들 수 있다. 비아그라와 같은 약품이 척수질환이나 당뇨병 문제로 인한 의약품에서 ‘정력제’로 탈바꿈하게 된 것도 화이자의 광고에 힘입은 바 크다.
이러한 현상은 한 사회를 약물에 의존하는 사회로 만들며 오늘날 미국을 전세계의 의약품 시장 중 50%를 차지하는 사회로 만들었고 수많은 사회병리학적 현상을 낳았다.
건강보험재정의 불필요한 낭비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한 연구는 2000년의 의약품 비용 증가 중 12% 즉 26억달러가 소비자 직접광고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소비자 직접광고에 사용된 1달러마다 4.2달러의 의약품 매출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1994년부터 2005년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전문의약품에 대한 소비자 직접광고가 약품의 판매량과 가격을 높였다고 결론을 내리고 소비자 직접광고의 증가 때문에 미국의 전문의약품 처방비용의 19%정도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중 2/3는 소비의 증가였고 1/3은 가격 증가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미국회계감사국(GAO)도 2002년 ‘의약품 소비자 직접광고가 전문의약품 소비와 판매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으며 2006년 11월 보고서에서는 ‘소비자 직접광고는 광고하는 약물 그 자체뿐만 아니라 같은 효능을 가지는 다른 약물의 소비도 전반적으로 증가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달리 전국민 의료보험을 시행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전문의약품 대부분이 건강보험 적용대상이어서 전문의약품 광고를 허용할 경우 그로 인한 약제비 증가는 고스란히 건강보험재정 증가와 환자들의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
더욱이 OECD 2009년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 의료비 중 약제비 비중이 24.7%로 OECD 평균 17.4%보다 높고 2003~2008년 기간 중 건강보험지출에서 약제비 지출 증가율은 13.6%로 OECD 국가 평균보다 2배가 넘는 상황은 이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의료광고 역시 의료의 불필요한 오·남용과 이에 따른 의료비 상승, 그리고 건강보험재정의 불필요한 낭비로 이어져 의약품 광고와 유사하거나 이보다 더한 문제점을 야기시킬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광고는 이른바 척추나 관절수술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고 이러한 수술은 여러 학회에서 지적되고 있듯이 다른 나라에 비해 지나치게 수술이 흔하게 이뤄지고 있는 분야다.
이미 광고의 부작용이 병상과잉의 문제와 상승작용을 일으켜 과잉진료와 불필요한 의료 오남용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광고까지 허용되면 그 영향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노인의료비 증가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의료비 증가율이 물가상승율의 3배가 넘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행위별 수가제 등과 상승효과를 일으키는 의료기관 광고 효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의료가 공공성의 영역이라면 오히려 광고를 극히 제한적으로만 허용하거나 사실상 금지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 방식이며 이러한 이유에서 의료기관과 제약회사의 방송사 참여는 허용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종합편성채널 방송에 주요 주주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게 의료법의 취지를 어기는 것으로 의료기관이 모든 사업을 동업자로서 추진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장도 “전문의약품 광고 허용은 신중해야 하며 현행제도 유지가 바람직하다”며 “현재 복지부가 환자들의 대형의료기관 쏠림 현상을 막고 의료 남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관 광고 허용은 정책기조와 어긋난다”고 말했다.
반면 이상수 사무관은 발표자료에서 전문의약품에 대한 광고를 전면 허용하자는 입장은 아니며 특히 제약원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리베이트 금지 조치와 더불어 일반의약품 성격의 품목에 대한 광고 허용은 제약·의료업계에는 투명한 마케팅 정착을, 소비자에게는 알권리 제고에 기여한다는 일각의 의견이 있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광고허용 품목 확대는 국민의 알권리와 국민건강 보호 측면을 충분히 형량해 약사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철저히 준수토록 조치하고 사전 및 사후심의를 강화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4개 보건의료단체는 지난 7일 ‘전문의약품 대중방송광고 허용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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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공공보건평가단’ 이전 ‘논란’
///부제 대공협, 공공보건평가단장 즉시 교체 요구
한동운 단장, 한양대 이전은 임시적 장소일 뿐
정채빈 이사, 충분한 대화로 우려 해소
///본문 지난 10일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대표 이현호)가 한방공공보건평가단(단장 한동운)에 관련해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양측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공협은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이 사립학교로 이전한 것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해 △한방공공보건평가단장에 대한 명확한 선임요건(한의학박사 등)을 정립하고 현재의 단장 즉시 교체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의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수행 및 관련 공공기관과의 원활한 업무 협조가 가능한 곳으로 사무실 이전 △한방공공보건평가단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인력 충원 및 이에 따른 조직 확장 및 개편 등을 촉구한 바 있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대공협측은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의 한양대 이전에 관련해서 “그동안 이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미진한 진행으로 뒤늦게 한양대학교 HIT로 이전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다른 기업들이 들어가 있는 HIT건물이라고 하더라도 한양대학교 산하 협력연구소가 아닌 공공기관이 들어가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이번 평가단 이전문제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사업에 있어서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복지부의 예산 지원이 부족했던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그럼에도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이 만 6년간 진행해온 사업의 내용이 충실치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평가단 취지와 맞지 않는 실적과 효율성, 연구 위주의 사업을 진행해 왔고, 공공보건사업 확대에 노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동안 각 지역 보건소에서 올라오는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대공협의 입장이다.
또한 한방공공보건평가단장이 한의학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한방공공사업 분야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공협측은 그동안 대표자 면담 등을 통해 양측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지만 서로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으며, 자신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동운 한방공공보건평가단장
한동운 단장은 최근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이 한양대학교 내로 이전한 것에 대해 “한국건강증진재단으로 통합되기 위한 과정”이라며 “복지부 지시로 임시적인 이전장소를 마련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양대학교 HIT는 삼성 등 여러 기업들이 임대 형식으로 사무실을 개설한 연구시설이며, 정부기관들이 오송으로 대거 이전하면서 정관상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이 소속되어 있는 인력개발원 또한 내려가게 되었다”며 “이에 여러 단체들이 밖으로 나오게 되었고, 서울내 임시적으로 평가단을 이전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어렵게 이곳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연말 행정안전부 지시로 유사사업이 많고 관리·운영 주체가 달라 어려움이 많았던 정부내 건강기금조직들을 통합해 한국건강증진재단을 신설했고, 지금은 그 조직들이 하나로 통합해가는 과정”이라며 “한방공공평가단 역시 한국건강증진재단으로 통합될 예정이어서 한국건강증진재단의 사무총장이 선출된 후에야 통합방향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또한 “복지부 내에서도 내부그림만 그리고 있는 상황이고, 아직 명확히 지침이나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건강증진재단으로의 통합은 한방공공보건사업이 전국사업으로 확대해 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의 업무 수행을 위한 인력 충원 문제에 관해서 한 단장은 “그동안 복지부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한방 Hub보건소 사업 등의 지속적인 확대 등을 위해서는 국회에서의 예산 편성 증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공협의 성명서 발표에 대해서 한동운 단장은 “대공협측에서 그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대화 연결고리의 부재로 인한 이해 부족의 영향이 큰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정채빈 한의협 의무(사회참여)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정채빈 의무(사회참여)이사는 “불필요한 시간 지체 없이 최단시간내 효율적 통합에 이르는 것이 최선”이라며 “충분한 대화와 정보 공유로 우려가 잘 해소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방공공보건평가단 창립 후 지난 5년간 관련 경험과 지식의 인프라를 넓혀 사업을 확장시킨 것은 인정해야 할 사항”이라며 “매 시기마다 공공사업에 대한 평가뿐 아니라 평가단 자체의 평가를 통해 적임자와 인력 확충을 위한 노력 또한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무엇보다 지난 5년간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었음에도 정부의 예산 확대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은 점을 아쉬워하며 “관련 사업 예산이 좀 더 확대될 때 연구개발 및 조직 구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는 또 “도서벽지에서 수고하고 있는 공보의들의 희망과 열정을 잘 수렴해서 한방공공보건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평가단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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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독창적 병원문화 창조
갤러리 등 서비스 제공
///본문 유디성형외과, 피부과, 에스테틱, 르스파, 유디치과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서비스 전문 그룹 UD메디컬그룹(대표 김종훈)이 고급화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을 병원 내에 선보여 독창적인 병원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김종훈 대표는 “이들 병원을 방문한 고객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문화가 숨쉬는 갤러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마케팅을 통해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국립현대미술관 배순훈 관장은 오는 6월 기공식에 들어가는 서울관에 대해 “인터액티브(상호작용하는) 아트를 강화해 국내외 미술관에서도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전시를 통해 문화가 숨쉬는 갤러리로 만들어간다는 설명이다.
바야흐로 의료서비스 분야에도 갤러리가 의료 소비자와 시장의 니즈를 끌어내는 중요한 기반이 되는 시대에 왔거나 오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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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금연침 시술 후 40%가 금연 성공
///부제 2회 이상 시술시 금연 62.6%로 금연률 높아져
금연침 맞은 계기는 학교의 지도가 80% 차지
///본문 연초 가장 많이 세우는 계획 중 하나가 바로 ‘금연’이다. 하지만 금연에 도전해본 사람이라면 그 결심이 너무나 쉽게 무너져 내린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금연껌, 금연초, 금연패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어느 순간 어김없이 자신의 손에 들려 있는 담배를 보며 ‘금연’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금연 계획은 또다시 다음해로 밀려나게 된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신묘년을 맞아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고 싶다면 금연침 시술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금연침을 시술받은 후 약 40.8%가 금연했으며 2회 이상 금연침을 시술한 경우에는 금연률이 더 높아져 무려 62.6%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대원리서치(주)가 2010년 2월23일부터 12월30일까지 전국 한의원을 통해 무료 금연침 시술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침 시술에 따른 금연효과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금연침 시술 이후 금연을 한 비율은 40.8%였고 재흡연자는 29.75%, 지속흡연자는 29.50%였으며 금연침 시술 후 금연했다고 응답한 40.8% 중 완전금연자는 18.8%, 잠재적 흡연예상자는 22.0%였다.
금연침을 맞았음에도 계속 흡연을 한 29.5% 중 40.7%는 흡연량이 줄었고 42.4%는 흡연욕구가 줄어들어 부분적인 금연효과를 느꼈다고 응답했다.
금연침을 맞고 일시적 흡연 중단 후 다시 흡연을 한 29.8%의 경우에는 1주일 금연이 66.4%로 가장 많았고 1개월이 28.6%, 3개월 4.2%, 6개월 이상 0.8% 순이었다.
이들의 흡연량은 58.0%가 1~5개피 줄어들었다고 응답했으며 ‘변화 없다’가 27.7%, ‘6~10개피 줌’이 10.1%, ‘이전보다 늠’ 3.4%, ‘11~20개피’ 0.8% 순이었고 흡연욕구는 57.1%가 ‘약간 줄었다’, 7.6%가 ‘매우 줄었다’고 응답해 64.7% 가량이 부분적으로 금연 효과를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금연자 중 1회 시술을 받은 경우가 37.4%인 반면 2회 이상 금연침 시술을 받은 경우가 62.6%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금연침만을 이용해본 응답자와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본 응답자 모두 금연침의 효과가 있거나 다른 방법보다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응답했다.
금연침만을 시술받은 응답자 301명 중 금연효과에 대해 103명이 금연침 치료를 꼽았고 그 다음으로 양 줄이기 101명, 본인의지 74명, 기타 22명, 약 1명 순이었으며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본 응답자(99명) 중에서는 33명이 양 줄이기를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금연침 치료(25명), 본인의지(21명), 기타(15명), 약(5명) 순으로 집계됐다.
금연을 위해 금연침 이외에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조사 응답자의 24.7%였으며 이들은 금연교육(13.1%), 금연껌(13.1%), 금연초(13.1%), 금연패치(16.2%), 다른 치료방법(13.1%) 등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학년(연령)이 높아질수록 금연침 시술 효과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금연침 시술에 따른 금연 효과는 2년 미만의 흡연기간이 짧을수록, 일일 흡연량이 적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금연침 치료가 어떤 다른 방법보다 금연에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그 효과를 더 높여주기 위해서는 흡연을 경험하게 되는 중학교 시점부터 적극적인 금연침 시술을 통해 금연을 도와주고 금연침 시술 후 짧은 기간 내에 재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1회나 2~3회 시술 이후 재흡연하게 되는 청소년 사후 관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의 모집단 827명 중 응답자는 400명으로 48.4%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응답자는 남학생이 약 82.2%, 학년별로는 중학생 48.1%, 고등학생 51.9%로 구성됐다. 금연침을 시술받은 응답자 중 76.2%가 중학교때, 12.8%는 고등학교, 11.0%는 초등학교때 흡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기간은 전체의 44.5%가 2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금연침을 시술받을 당시 대부분이 하루 10개피 이하의 흡연량을 보였고 이는 학년과 무관하게 나타났다.
응답자 중 94.7%는 스스로 금연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으며 그 이유로는 대부분이 ‘건강’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선생님과 부모님의 권유(28.5%), 금연 교육을 듣고(3.0%), 친구의 권유(2.3%), 담뱃값이 올라서(2.5%) 순이었다.
자발적으로 금연을 고려한 응답자 중 45.9%가 금연을 위해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흡연량을 줄이는 다소 소극적인 방법을 선택했으며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경우는 42.0%로 나타나 적극적인 치료가 더 활성화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요구된다.
금연침을 맞은 계기는 학교의 지도에 의한 것이 80.0%로 가장 많았고 친구의 권유가 7.5%, 부모님의 지도 5.3%, 인터넷을 보고 1.0%, TV나 라디오 또는 신문을 보고 0.8% 순으로 집계돼 자발적인 계기나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에 의해 금연침을 맞는 경우가 많지 않은 만큼 청소년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한 좀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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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고령화사회의 해답은 ‘예방의학’
///부제 ■■ 노인성질환자·진료비 해마다 급증 ■■ 노인의료 우수성 입증된 한방의료서비스
///본문 고령화사회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만성·노인질환에 효과성이 입증된 한방의료가 앞으로 노인의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갈 것으로 전망되고, 이를 위한 정책적인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율과 평균수명의 증가 등으로 인해 급속한 인구구조의 고령화를 겪고 있다. 고령화 현상은 선진국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한 현상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화의 속도가 빨랐던 만큼 고령화의 속도 또한 유례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2018년에 고령사회, 2026년에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2002년 49만9000명이었던 노인성질환자 2008년 95만2000명으로 90.8%가 증가했고, 총진료비는 2002년 5800억원에서 2008년 2조1900억원으로 27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등 노인성질환 진료비 가파르게 증가
노인성질환자의 의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2004년을 기점으로 총 진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였으며, 65세 미만보다 65세 이상에서 더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10년 상반기 건강보험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 지출 분석’ 자료에 따르면 노인진료비는 전년대비(6조308억원) 14.9% 증가한 6조9276억원으로 늘어났고, 이는 전체 진료비 21조4861억원의 32.2%에 달하는 것이다.
또한 한국개발연구원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20년 뒤에는 노인진료비가 전체 건강보험의 50%를 차지하고, 40년이 지나면 75%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처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수록 노인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져갈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 상반기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노인진료비 가운데 고혈압과 뇌혈관질환, 골관절염 등 3대 질환에 들어간 비용은 1조4026억원으로 전체 노인진료비(6조9276억원)의 20%를 차지했다고 한다. 또 이들 3개 질환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21조4861억원)의 6.5%를 점유했다. 노인진료비 지출은 고혈압이 572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뇌혈관질환 4960억원, 고관절염 3341억원 순이었다. 4위는 당뇨병, 5위는 치매, 6위는 허혈성심질환, 7위는 신부전, 8위 백내장, 9위 척추병증, 10위는 만성하기도질환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 진료비 지출이 가장 많은 질환을 살펴보면 65~74세는 고혈압, 75~84세는 대뇌혈관질환, 85세 이상은 치매로 나타났다.
한의약이 퇴행성·노인성 질환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증명됐고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발간한 ‘2008년 한방 의료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한의원 내원환자의 30% 이상이 노인성질환을 갖고 있으며, 한방을 찾는 환자들의 상당수가 65세 이후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의약에 대한 선호도 또한 노인층이 훨씬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방치료 중 67%를 점유하고 있는 운동기 질환은 노인층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그 중 퇴행성관절염은 인류병이라고 할 만큼 사람들이 서서 걷는 한 피할 수 없어, 나이가 들면 누구나 앓게 되어 주로 4~50대가 되면 발병, 65세 이상에서는 80%, 75세 이상에서는 95% 이상이 이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다.
또한 노화의 과정에서 퇴행성 디스크 질환도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는데 추나 요법과 한약 복용 등을 통해 척추의 근원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해 수술없이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고, 단순한 진통효과 이외에 전신에 걸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양방의 치료보다 효과성면에서 우월하다.
운동기 질환의 한방치료 효과는 지금까지 발표된 국내외 학술논문 및 다양한 방법을 통한 국민의식 설문조사 등을 통해, 한방치료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또한,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는 2000년 약 28만 명에서 2007년 39만9000여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가 늘면서 치료비도 급증하여 2007년 한해 치매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3268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간접 비용을 포함할 경우 치매와 관련된 경제적 비용이 연간 3조4000억~7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경증·중증 치매환자에 한약 투여 효과 커
Progress in Neuro-Psychopharmacology & Biological Psychiatry(2010년)에 발표된 ‘억간산의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 개선효과’에 따르면 4주 동안 하루 3회 알츠하이머형 치료제 donepezil과 한약처방인 억간산을 병용하여 투여한 그룹(29명)은 donepezil만 단독으로 투여한 그룹(32명)에 비해, 정신행동증상 개선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2005년)에 발표된 ‘억간산의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 개선 및 생활활력도 개선 효과’에서도 52명의 경증·중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4주 동안 억간산을 투여한 27명과 투여하지 않은 25명을 나눠 조사한 결과, 억간산 투여그룹이 정신행동증상 및 생활활력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2004년)에 발표된 ‘팔미지황환의 치매환자 치료 효과’에서는 33명의 경증·중증 치매환자에게 팔미지황환을 하루 3회 8주간 투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인지기능과 생활활력도, 내경동맥 혈류를 유의성 있게 개선시켰다.
이밖에도 Phytomedicine(1997년)에 소개된 ‘조등산의 혈관성 치매 개선효과’에 따르면 혈관성 치매로 진단된 139명의 환자에게 조등산과 대조약을 12주 동안 하루 3회 투여한 결과, 대조약을 투여했을 때보다 조등산을 투여했을 때 생활활력도, 심리적 문제 모두 유의성 있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의 경우뿐만 아니라 한방의료의 대상이 중풍, 중풍후유증, 요통 등 노인성 질환이 대부분이고 전통의학을 선호하며 민간요법이 성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실정을 감안한다면 노인의료에 있어서 한의학 역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
또한 한의학은 예방의학이라는 점이 고령화 시대에서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예방의학으로서 한의학의 효용성은 심신의 정·신·기·혈을 관리하여 미래의 질병을 미리 차단하는데 있다.
노인성 질환 사전에 예방해 의료비 지출 최소화
질병으로서의 고통과 경제적 지출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수명의 연장을 이룰 수 있어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예방의학의 중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사망률이 높고 완치가 힘든 중풍질환 등을 피하기 위해선 예방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을 더욱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의학은 증상이 나타난 후 치료하는 양방의학과는 달리 자각증상이 없는 상태에서의 치료가 가능하며, 심신의 균형을 조화롭게 해 질병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에서도 노인의료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노인이 되기 전부터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사전 예방적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청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은 늘어가는 노인성질환 환자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기 때문에 한의학의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
또한 한의약 노인 건강관리 및 재활서비스는 양방에 비해 비용은 저렴하고 효과성이 뛰어나 많은 한의사들이 실제 진료현장에서 다루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노인성질환과 만성질환의 관리영역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양방과는 달리 한의약은 장비와 시설 없이도 적절한 비용으로 재가, 시설에 있는 대상자와 한의사와의 대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노령사회에서 한의약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는 여견은 충분할 것이다.
최근 정부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고령화 분야에 28조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발표했다.
이런 때 미래 의료의 한축을 한의학이 담당할 수 있도록 고령사회의 맞춤 의료서비스가 요구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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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제제 약효 표준화 사업
선순환구조 정착 기대
///본문 지난 6일 전라남도가 도 차원에서 보건복지부에 한약제제 약효 표준화 사업 계획서를 제출, 국비사업으로 채택됨으로서 올해부터 2014년까지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자된다.
이를 위해 한방산업진흥원에서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단미엑스산 한약제제 68품목 중 한방 병·의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20품목을 선정해 한약의 약효 발현 과정을 체계화하게 된다.
따라서 한약제제 약효 표준화 사업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결국 상용화를 통해 구체적인 시장을 만들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산·학·연 역할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국내외 시장에서 한의약품, 한약제제, 천연물신약 품목이 중의약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약품 허가제도의 개선 없이는 시장 선점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비사업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품목을 선점하지 않는한 중의약품과의 경쟁력 저하는 불문가지다.
따라서 표준화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한의약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허가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복지부도 표준화 사업이 한의약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로 정착시켜 나가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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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해외환자 일본인이 64.3%
///부제 진흥원, 2009년 해외환자 유치실적 발표
///본문 2009년 한해 동안 한방치료를 위해 우리나라 한방진료시설을 방문한 환자 중 일본관광객의 비중이 앞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09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에 따르면 한방과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일본인이 1195명(64.3%)으로 가장 높았고, 미국이 205명(11.0%), 러시아 82명(4.4%), 독일 70명(3.8%), 중국 51명(2.7%)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 환자들이 한의원과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서비스를 찾은 비중은 8.2%(1195명)로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에 이어 4위를 차지해, 다른 외국인들에 비해 일본 환자들이 한방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별 입원환자·외래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6만4464명 중 한방진료를 찾은 환자는 1897명(2.9%)에 불과해 앞으로 한방 해외환자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계획들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국내 508개 의료기관에서 유치한 해외환자수(실환자수 기준)는 6만201명으로 이중 외래환자가 5만6266명(93.5%), 입원환자는 3915명(6.5%)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실환자의 1인당 평균진료비는 94만원이며 입원환자는 656만원, 외래환자는 54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외환자의 입원 평균진료비(656만원)는 국내 환자의 입원 평균진료비(217만원)의 3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기관이 위치한 지역별로 해외환자 분포의 경우 수도권인 서울(61.3%), 경기(19.2%), 인천(7.3%)에 집중됐고, 입원환자 내에서는 서울(56.6%) 다음으로 인천(13.3%)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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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암을 이기는 한방건강프로그램 운영
동의의료원 한방병원, 2월7일부터 8주간 실시
///본문 동의의료원 한방병원에서는 암 환자의 암 극복을 위한 한방적 치료법과 한방운동요법(항암기공), 식이요법, 정신요법 등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암을 이기는 한방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월7일부터 4월1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에 총 48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적 암 관리법과 암을 이기고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로그램 중 항암기공은 동작 호흡 이념을 단련하여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원활한 기혈의 소통과 마음의 안정을 통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켜 암을 극복하기 위한 한의학적 운동법이이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암의 한방적 치료와 산림치유(동의대 한방병원 한방내과 홍상훈 교수) △항암기공이란?(동의대 한의과대학 박태섭 교수) 등의 강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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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북약용작물생산자회’ 창립
///본문 경북 지역 약용작물 재배농가들은 지난 10일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한약재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경북약용작물생산자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에 최용칠 영양군천궁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앞으로 경북약용작물생산자회는 약용작물의 종자, 종근 등의 보급 육성을 비롯 약재 생산기반 조성, 약용작물 재배에 따른 교육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창립총회 후 경북약용작물생산자회는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과 약용작물 종자사업, 한약재 기반조성 사업, 교육사업 등에 상호협력할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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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사이비 중국문화원 교육프로그램
///본문 21세기 세계사회문화 교류의 가장 큰 트랜드는 현지 문화원의 영향력 고양이다.
그동안 현지주재 문화원들은 자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에서 오늘날에는 현지에서 현지국민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오고 있다.
하지만 새해 들어 한국주재 ‘중국문화원’의 이름을 사칭한 국내사이비 단체들이 주요일간지에 ‘침구학 전문과정’이라는 제하의 광고기사를 통해 주 1회 1년 과정을 수료하면 중국침구자격증을 취득,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며 중의침구학·중의방약학교육과정 등을 소개해 마치 중국문화원이 중국정부 기관인양 호도하고 있다.
이들은 광고 말미에 ‘중국문화원은 의료행위를 하지 않습니다’라고 알듯 모를 듯한 문구를 첨부해 놓았다.
한·중FTA가 다가오면서 자칭 기독봉사선교회가 중국문화원이라는 기발한 탈을 쓰고 현행 국법을 무시하는 전문인제도 간섭은 어처구니 없는 자문화 모멸행위다. 당국의 구체적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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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주요성분 및 효능 정보 공개
///부제 갈근, 감초, 강활 등 다빈도 처방 45품목
///본문 갈근 등 45품목의 한약재에 대한 주요성분 및 효능 정보를 집적한 정보가 공개된다.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이하 안전평가원)은 2005년부터 단계별로 진행한 용역연구사업인 ‘한약재 평가기술과학화 사업’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약재의 성분 및 효능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최초로 구축, 홈페이지(http://www.nifds. go.kr>분야별정보보기>생약/한약>관련DB)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DB에서는 △생약명, 식물명, 기원식물 및 원색 사진 등 한약재 기초정보 △한약재로부터 추출 및 분리된 주요 성분 △주요성분에 대한 함량시험법 및 분석 데이터 △관능검사로 감별이 어려운 한약재에 대한 유전자분석을 이용한 종감별법 개발 △유통품에 대한 주요성분 함량 모니터링 결과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평가원 생약연구과 김도훈 과장은 “한약재 평가기술과학화 사업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동 데이터베이스도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관련업계 및 전문가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제공돼 천연물신약 개발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정보가 등재된 한약재는 갈근, 감초, 강활, 고삼, 단삼, 당귀, 백지, 산수유, 오미자, 오수유, 울금, 음양곽, 작약, 지실, 천궁, 황금, 황기, 후박, 계지, 고본, 금은화, 독활, 목단피, 방풍, 승마, 시호, 신이, 연교, 인동, 지모, 치자, 하고초, 황련, 황백, 현삼, 형개, 대계, 대황, 두충, 속단, 익모초, 지황, 하수오, 현호색, 향부자 등 다빈도 처방 45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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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환자부담률 인상’이 가져다준 교훈
대형병원 환자 쏠림현상 막아야
///본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소위는 지난 11일 1차 의료기관(동네의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 의료기관 유형별로 똑같은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차등화하기로 방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확정되면 시행령 등을 개정해 금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문제는 이같은 결정이 과연 효과가 있느냐 하는 점이다.
이미 지난 2009년 대형병원에 대해 외래환자 부담률을 인상했어도 여전히 쏠림현상이 커지고 있는 등 오히려 전체 진료비 규모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국가가 경영하는 건보재정이 부실한 마당에 불가피하게 대형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약값 부담만 높이는 것은 중증환자들의 목을 조이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대형병원으로 외래환자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1차 의료기관인 동네의원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요인을 단지 약값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것은 과거의 교훈으로 봐도 의료기관이나 소비자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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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TP 지원기업 한방제품 해외시장 진출
경옥환, 금단수, 한방차 등 수출 계약
///본문 (재)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변준석·이하 대구TP 한방센터)와 (주)약령시사람들이 공동개발한 경옥환, 경옥마스크팩 등 한방제품의 유럽 수출길이 열렸다.
대구TP 한방센터는 지난해 12월31일 설립 80년이 된 스위스 의료기기 전문 유통회사 KMS Co와 2년간 100만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대구TP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홍삼 관련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중국산 저가 제품 등으로 인한 품질 저하 및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현지 시장 조사가 금번 수출 계약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외에 대구TP 한방센터에 입주한 소리소는 지난해 11월9일 중국 대형 스파 회사인 Austasia Enterprises Co.와 한방화장품 ‘금단수’를 연간 약 70만불 이상 5년간 독점 공급키로 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주)옴니허브는 지식경제부와 연계한 ‘지역전략산업 해외 로드쇼’에 참가해 일본 유통전문회사 Creation Japan Co.와 한방차 10여종에 대한 100만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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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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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시, 한방기업
수출 지원책 마련
///본문 제천시가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지난해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개최 이후에도 한방제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장려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천시는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관내에서 생산된 황기 등의 약초류와 한방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대해 수출에 소요되는 물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로드쇼를 개최해 해외 한방시장 선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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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주목되는 의료기관 CS 마케팅 전략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이 CS마케팅 전략 수립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내원한 환자 48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과거 치료경험이 있었거나 치료경험이 있는 주변인들의 추천으로 방문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이는 치료경험이 의료기관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아무리 다양한 스마트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더라도 의료기관의 접근성·신뢰도는 여전히 지인들의 추천이 우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치료경험을 가진 지인들의 추천 마케팅은 야심찬 만큼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의료기관들의 경영 마케팅은 의료소비자들에 대한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마케팅에 매진할 필요가 크다. 대전한방병원의 CS마케팅 전략이 한의 개원가에도 모뎀텀으로 시사하는 바 크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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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천시 ‘한방비즈니스타운’ 조성 본격화
한약재 품질관리 확립 등 한의 발전 기대
///본문 경북 영천시가 한방의료산업 비즈니스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지난 7일 전국 최초로 ‘한방비즈니스타운(이하 한방타운)’ 조성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부산 해운대에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1,2위 기업과 치과기공(임플란트,금니,틀니 등) 덴탈클러스터가 해운대 센텀시티와 석대동에 들어서는 등 직능별 비즈니스 경영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이 부상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부산 거제동에 있는 연구소와 생산본부를 부산시가 조성 중인 해운대구 석대도시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하게 되면 미래는 부산 해운대가 치의료산업의 메카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영천시에도 한방타운이 조성되면 품질 관리 확립, 산지 생산과 유통을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한의 개원가의 경영 개선에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임플란트가 치의 개원가에 새로운 도약을 가져다 주었듯이 영천시의 한방타운 역시 한방의료산업의 100년을 열어갈 새로운 사업에 성과를 내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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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제 한의학 교육프로그램 매뉴얼 제시
///부제 채한 교수, ‘한의학 세계화 연구’ 논문 발표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 채한 교수(사진)가 지난 3년간 진행해온 ‘외국인 대상 한의학 단기연수’ 성과를 담은 논문(한의학 세계화 연구: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평가)을 동의생리병리학회지 12월호에 발표, 한의학 국제화 차원의 교육과 관련한 실제적 내용을 담은 첫 논문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의학 교육과정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논문에서 채한 교수는 ‘한의학 세계화’를 ‘한의학을 중심으로 한의학에 대한 폭 넓은 식견’으로 정의내리고 외국인 학생 92%가 ‘매우 좋다’고 평가한 교육과정과 노하우를 담았다.
특히 한국과 한의학의 이해, 한의학 기초이론, 임상강의와 견습,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돼 있는 현재 한의전이 진행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 한의학 단기연수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여기에 외국인의 시각에서 재구성한 상세 프로그램 내용과 기획 원칙, 교육생의 평가 등을 함께 제시해 한의과대학에서 외국인용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핵심적인 참고 매뉴얼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채한 교수는 “세계적인 의학교육으로 유명한 하버드 의과대학과 클리브랜드 클리닉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 세계 어느 연수프로그램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외국인 연수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가장 좋은 과목으로 약침과 사상체질을 꼽은 그는 “영어로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교수를 확보한다면 어떠한 과목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으며 행정지원, 생활지원, 교과과정을 총괄할 수 있는 외국생활 경험이 있는 책임 교수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제화 프로그램의 비용대비 소득 측면에 대해 그는 “한의전의 경우 연수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부담했던 경비도 크게 줄어들었다”며 “가장 큰 소득이라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한의전 학생들의 자신감과 교수들의 교육 경험 그리고 중의학의 세계화에 중국에서 교육을 받았던 데이비드 아이젠버그 같은 미국 의료계의 친중 인사의 역할이 핵심적이었다는 점에서 교육을 통해 맺어진 대만 중의학계와의 유대감은 한국 한의학이 세계적인 평판을 얻기 위한 필수적인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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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기 GMP해설서 발간
///본문 의료기기 GMP기준을 손쉽게 설명한 ‘의료기기 GMP 해설서’가 발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은 이번 해설서에서 의료기기 GMP기준 60개 항목에 대해 설계단계부터 원자재 구입, 제조·포장 및 설치 등 각 항목별로 구체적인 설명과 더불어 적용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해 놓아 실무에 바로 적용하기에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식약청은 이번 해설서 발간을 통해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업체의 GMP 적용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국내 의료기기 GMP 운영 수준을 한단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설서는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정보자료>자료실>간행물·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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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당과 추출물, 항당뇨 등 효과 탁월
///본문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12일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한라생태환경연구부), 제주대학교 이남호·신태균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4년여 동안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한 결과 비목나무[첨당과·詹糖果] 껍질에서 분리한 신규화합물 및 단일화합물들이 미백, 항산화, 항당뇨, 항염증, 항암, 항비만 등 모든 분야에 효과가 우수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건강·뷰티생물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비목나무를 활용해 항암, 류마티스 관절염, 알츠하이머, 비만예방 관련 식·의약품 개발 및 미백효능, 항산화 효과,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키는 화장품 원료 및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3편이 게재됐고, 국제·국내특허 등 6개의 특허출원이 완료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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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유비쿼터스시대, 홍보사업 추진방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위원회가 지난 6일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약을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지난해 개최된 한의학만화 공모전의 수상작들과 다양한 만화 관련 콘텐츠를 이용, 한의약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여 나가기로 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이밖에 이날 사랑의 의료기기 전달 방안, 한방건강TV에서 추진하는 한방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협조 검토 등 대국민 홍보를 위한 안건들을 논의한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컨버전스 환경에서는 모바일 미래를 예측하고, 다양한 홍보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미래에도 마케팅 홍보 비즈니스가 지속되고 한방의료의 접근성과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유비쿼터스 마케팅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하고, 거기서 의료소비시장의 니즈를 끄집어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홍보위원회는 유비쿼터스시대 스마트 홍보에 대한 연구에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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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고령자 기준 70~75세로 조정”
///부제 국립중앙의료원, ‘고령자란’ 심포지움 개최
///본문 사망률의 현저한 저하와 수명연장 등으로 장애 없는 건강한 고령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실과 이들을 경제적으로 뒷받침할 생산가능 인구(15~64세 인구)는 줄어들고 있어 고령자의 사회참여를 사실상 필요로 하고 있어 고령자의 연령기준을 현행 65세에서 70~75세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박재갑)은 지난 11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고령자란’이란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고령자에 대한 연령기준을 새롭게 규정할 필요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고령자란 신체적 기능의 퇴화와 더불어 심리적 변화가 일어나서 개인의 자기유지 기능과 사회적 역할 기능이 약화된 사람으로, 현재 통계청 고령자 통계·노인 복지법 등은 65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노년학회 윤가현 회장은 “만 65세 이상을 고령자로 보는 것은 평균수명이 50세를 넘지 못했던 20세기 중반에 설정된 기준”이라며 “평균수명이 80세를 넘는 현 시점에서는 고령자의 기준을 70세나 75세 등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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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슈퍼 박테리아 치료제 개발 ‘속도 낸다’
///본문 그동안 국내 제약사들은 리베이트를 통해 굳이 신약 개발 같은 원천기술을 보유하지 않고도 생존에는 지장이 없었다. 한마디로 글로벌시장 진출은커녕 복제약의 그늘 속에서 오직 시장을 지키는데 급급했던 것이다.
그러나 시장형 실거래가와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등으로 국내 제약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점차 글로벌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제약회사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임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임상 결과로 시장성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중 국내 대표적인 제약기업인 동아제약은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동시에 10년 후의 미래를 보장해줄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기 위한 품목으로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이른바 ‘슈퍼 박테리아’ 치료제인 ‘DA-7218’에 승부를 걸었다. 이미 이 치료제는 올 하반기 미국에서 임상 3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한방제약계에도 현실적인 문제로, 한발 앞선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강점을 살려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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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대구대 상호협력 협약
///본문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형호)과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지난 11일 대구대 성산홀 소회의실에서 한방산업의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학술행사 공동개최, 국가연구과제 공동제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형호 원장은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은 올해 신약 개발과 한의약 표준화에 긴요한 천연물 물질은행 구축사업, 우수한약재유통센터의 전산망 운영, 기초단체와의 한방의료관광사업 계획 용역, 경북약용작물명품화 교육과정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대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연구시설을 활용,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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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종편채널, 국민건강권 열어가야
///본문 요즘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로 선정된 연합뉴스TV의 주요 주주로 참여한 ‘을지병원’의 주주 자격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에는 종합편성채널을 놓고 전문의약품 광고 허용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년 가을부터 본격 송출될 종편방송이 질을 높이고 시장을 키우기 위한 기능을 나무랄 순 없다.
하지만 의약품에 관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국민들에게 전문의약품 광고는 오히려 건강권에 위해를 가져올 수 있다.
2011년 새해 종편사업자와 정책당국의 각별한 다짐과 노력으로 무분별한 의료광고는 사전에 청소하는 인식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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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사인’ 불매운동이라도 펼쳐야 하나
///부제 매점매석으로 인한 가격 폭등 우려
///본문 국산한약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덩달아 수입한약재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한약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한약재 시장의 경우 국내 거래 가격의 70%를 기준으로 가격을 결정하고 있어 국내 한약재 가격 폭등이 수입한약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중국 한약재 가격은 2009년 대비 2~3배나 오른 상태다.
한약재 가격 상승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한약재 생산시기가 되면 어느정도 가격이 안정되리란 기대마저 무참히 빗나가면서 한의약계는 거의 패닉상태에 빠져 있다.
그런데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아 어느 정도의 가격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작금의 가격은 이상하리만치 폭등하고 있는데 이는 매점매석으로 부당이익을 챙기려는 일부 중간상인들의 장난이 가격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최근에는 공사인을 몇 명이서 매점매석해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얘기가 업계에 공공연히 돌고 있다.
지난해 1월 16,300원이던 사인(통)은 12월에 27,300원까지 올랐고 사인(유피/통)은 1월 12,500원에서 12월 14,900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사인(통)의 적정가격은 12,000원~13,000원, 사인(유피/통)은 7,000원~8,000원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렇다 보니 식품을 의약품으로 전용하는 사례가 증가하지는 않을지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K한의원 A원장은 “한의약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한약재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한약 가격을 올려받을 수도 없는 일이여서 느는 건 한숨뿐이다”며 “만약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 한의계가 해당 품목에 대한 불매운동을 해서라도 그들이 다시는 부당이익을 얻을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일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에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도 최근 급등하고 있는 한약재 가격과 관련해 “혹여 부당한 방식으로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이 있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그들에게 부당이익이 돌아가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관련 업계에서는 그러한 사람들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역설해 공정거래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일각에서는 한약재 가격 상승을 틈타 식품이 의약품으로 전용되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정부에서 식품에 대한 철저한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 의약품과 교차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생산자에 대한 적정한 보상과 자연적인 요인으로 인한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공정거래를 통한 선의의 경쟁이라는 원칙을 깨는 행위가 결국 한의약계의 근간을 좀먹고 모두를 공멸의 길로 이끈다는 것을 인지하고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해당 업계 스스로 불공정행위자를 퇴출시키는 성숙한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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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양구군보건소, Hub보건소 사업 “매우 만족”
///본문 강원도 양구군보건소(소장 김양순)는 최근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 사업에 참여한 주민 6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Hub보건소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Hub보건소사업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 좋았다’고 답한 응답자가 620명으로 조사됐다.
또 ‘기공체조교실을 이용한 후 체력이 좋아졌느냐’는 질문에는 261명(86.1%)이 ‘매우 좋아졌다’, 42명(13.9%)이 ‘조금 좋아졌다’고 답해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체력 보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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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한의학회 분과별학회 평가 ‘성공조건’
///본문 대한한의학회가 2010회계연도 분과별학회 평가를 위해 소위원회(위원장 장현진)를 구성하고 지난 4일 제1회 회의를 개최, 분과학회지의 격과 질 등 평가를 위한 회무사업에 돌입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하지만 분과별학회 평가제도가 성공하려면 학회의 파장을 이해하고 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회원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유수 국제학술지에 실릴 수 있는 수준의 학술논문수 증가와 활용도, 운영시스템 정비도 필요하지만 그저 앉아서 평가를 기다리는 모습이 아니라 분과학회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 갈 때 비로소 평가제도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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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종편채널에 의약품 광고 허용 말라”
///부제 보건의료단체들 공동 성명, “의약품 약화 사고 초래”
///본문 이르면 올 하반기 방송을 시작하게 되는 종편 채널의 전문의약품 방송광고 허용 움직임과 관련 보건의료단체들이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 4개 보건의료단체는 지난 7일 ‘전문의약품 대중방송광고 허용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 발표를 통해 종편 채널의 전문의약품 방송 광고는 의사의 고유권한인 처방권을 훼손시키고, 대중광고를 많이 하는 인지도 높은 전문의약품을 집중 처방하게 돼 의약품 처방 행태가 전체적으로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단체들은 이 성명서에서 “지난해 12월17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대통령 2011년도 업무보고에서 그간 방송광고 금지 품목이었던 전문의약품 광고의 규제 완화를 시사하였고,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종합편성방송채널(이하 종편) 사업자로 선정된 언론재벌들이 전문의약품·생수 대중광고 허용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전문의약품 대중광고를 단지 시장논리와 규제 완화라는 잣대를 들이대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반공익적 사고에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보건의료단체들은 우려와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가뜩이나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건강보험재정에 부담을 주어 결국은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까지 위협할 수 있으며, 제약회사들이 광고 마케팅에 쓰이는 비용을 약가에 반영해 환자에게 부담을 전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국민들의 의약품 오·남용 조장과 함께 환자의 선택권에 따른 전문의약품 처방에 대한 의약품 부작용과 약화사고는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반문하고 싶다”고 밝힌 뒤 “보건의료단체들은 정부가 자처하여 의약시스템은 몰락시키고, 의약품의 오·남용을 조장하여 국민건강을 망가뜨리고 건강보험재정을 파탄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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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다양한 연령층 위한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 확대
///부제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한방산후통예방교실 운영
///본문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소장 정동규)는 고령자, 청소년, 임산부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한방산후통예방교실 운영을 통해 산후조리에 대한 잘못된 민간지식을 교정하고 산후건강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 전달로 임산모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구축하여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체계화 및 활성화하기 위해 한의사회 또는 한방 병·의원과의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던 한방기공체조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신의 기(氣)운행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과 뼈를 활성화하여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며 사회 참여를 유도하여 우울증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고생들의 월경통증 감소와 학습능률 향상에 큰 효과를 나타낸 한방월경통교실을 관내 희망학교 대상으로 시범 확대 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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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천보고려홍삼’, 일본 후생성 품목허가 획득
한국전통의학연구소, 건기식 해외 수출에 탄력받을 듯
///본문 한국전통의학연구소(소장 황성연)가 최근 출시한 ‘천보고려홍삼(天寶高麗紅蔘)’이 일본 후생성 복지보험국으로부터 건강식품으로 품목등록(등록번호 241012142G)을 획득했다.
천보고려홍삼은 일본 복지보험국 건강안전부 약사감시과로부터 1차 영양소 검사, 2차 자주검사(항생물질 검사위주)를 거쳐 정식으로 등록을 허가 받았다.
2010년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총회에서 인삼이 국제규격식품으로 등록되어 까다로운 인증이나 안전기준에서 벗어나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국내 홍삼류 건강기능식품이 일본 품목허가를 획득하여 수출한 제품은 거의 없었다.
천보고려홍삼은 강화·풍기 6년근 인삼, 홍삼과 안동 마를 선별하여 제품화에 성공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에 도움,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황성연 연구소장은 “천보고려홍삼이 일본의 까다로운 절차 및 규제 등의 장벽을 넘어 일본 FDA에 건강식품으로 정식 등록함에 따라 일본, 미국 등 세계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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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기관의 영리방송 참여 합당한가
///부제 을지병원 연합뉴스TV 주요 주주 참여 논란
보도전문채널의 양방 위주 편향적 방송 우려
///본문 의료기관이 영리방송의 주주로 참여하는 것이 과연 합당하고, 공정한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보도전문채널로 선정된 연합뉴스TV의 주요 주주로 의료법인인 을지병원(사진)이 참여하면서 불거졌다.
여기에 더해 방송통신위원회가 향후 전문의약품 및 의료기관 방송 광고 허용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문의약품의 직접광고 및 의료기관의 방송 광고 허용은 의약품의 오·남용과 더불어 대형병원 중심의 환자 집중 현상을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의료법에서는 국내 의료법인의 성격을 비영리법인으로 규정하고 있고, 의료기관이 할 수 있는 부대사업을 노인의료복지시설, 장례식장, 부설 주차장, 휴게음식점 영업으로 엄격하게 제한해 놓고 있어 의료법인의 방송 진출은 의료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을지병원의 연합뉴스TV에 대한 투자는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기에 보도채널선정 사업자 권한을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뉴스보도 채널 주요 주주로 대형병원이 참여하는 상황에서 과연 의료 분야에 대한 뉴스 보도시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특히 정부 정책마저 양방 일변도의 편향적 의료정책이 이뤄지고 있는 마당에 방송 또한 주주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양방의 허물은 철저하게 덮고, 우수하고 잘된 점은 부각시키는 등 양방의료 위주의 방송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간사인 주승용 의원은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관의 광고는 서민의 호주머니를 털 것이고,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칠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며 “이 문제는 법률 개정 사안으로 야당 간사 입장에서 법 개정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료법인의 영리방송 주주참여 자격의 적합성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한편 구랍 3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동아일보가 최대주주인 채널A, 매일경제신문의 매일경제TV, 조선일보의 CSTV, 중앙일보의 JTBC 등 4개 법인을 종합편성채널로 선정했고, 연합뉴스의 연합뉴스TV를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 5개 채널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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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러시아, “한방의료에 뜨거운 관심”
동해시의료관광협회, 한방 위원 영입 추진
///본문 동해시의료관광협회(회장: 윤규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의료관광을 위해 러시아에서 동해항으로 도착하는 국제여객선 ‘이스턴드림호’를 이용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의료 수요를 조사한 결과 침과 뜸 등 한의학 치료에 높은 관심과 호감을 보였다.
높아지는 관심에 따라 양방 병의원 대표자 등으로 구성된 시의료관광협회는 이달 중으로 한방 대표자들을 대거 위원으로 영입해서, 의료관광객 유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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