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86호
///날짜 2011년 05월 16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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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법 의료업자
뿌리 뽑아야 한다”
///부제 한의협, 노 전 대통령 침시술자 조속한 수사 촉구
침 일반인 판매 금지, 불법 민간자격증 남발 방지
불법무면허의료 합법화하려는 입법 음모 즉각 중단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노태우 전 대통령 침 사건과 관련해 장동민 대변인, 한진우 홍보이사, 문병일·강경태 법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노 전 대통령의 생명을 위협했던 기관지내 침이 불법 무면허자에 의한 불법시술 때문인 것으로 밝혀진 만큼 관계당국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불법의료행위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확고한 후속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장동민 대변인은 “현재 우리나라 곳곳에서는 불법무면허의료에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맡기는 위험천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특히 한 나라를 대표했던 전직 국가원수까지도 불법의료행위의 검은 손길에서 벗어날 수 없는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시도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어 “불법무면허의료의 폐해가 가장 극명히 드러난 이번 사건에 대해 그동안 불법무면허의료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해 왔던 보건당국과 사법당국에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 대변인은 “관계당국은 불법무면허의료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엄정한 처벌은 물론 불법무면허의료 근절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 마련에 고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뒤 △보건당국은 한방치료에 사용되는 전문 의료기구인 ‘침’에 대한 일반인 판매를 금지하고, 침 제조업체와 한방의료기관간 유통시스템을 투명화할 것 △정부는 침·뜸 시술 등 한방의료에 대한 각종 불법 민간자격증 남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 △국회는 불법무면허의료를 합법화시키려는 입법 음모를 즉각 중단할 것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장 대변인은 “한의협은 이번 사건이 불법무면허의료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그동안 불법무면허의료에 대한 느슨한 단속과 실효성이 떨어지는 처벌로 일관해 온 정부 및 사법 당국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의협은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무면허의료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병일 법제이사는 “한의협은 학문적·임상적 근거도 없이 사람의 생명에 직접 위험을 발생하게 하는 시술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번 사건의 시술자가 반드시 색출되어 그 시술자가 한의사라고 한다면 중상해에 대한 엄중한 형사적 처벌을 받아야 하고, 시술자가 무면허자라면 중상해 외에도 무면허의료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내려 사람의 생명과 건강의 존엄성에 대한 침해행위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인식을 일반화시켜 준법정신을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긴급 기자회견 후 문병일 법제이사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방문해 이번 사건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법 위반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할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수사요청서)를 제출했으며, 장동민 대변인·한진우 홍보이사·강경태 법제이사는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즉각적인 직권조사를 강력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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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 전 대통령 침 시술은 ‘구당의 여제자’
///부제 SBS-TV ‘현장 21’ 노 대통령 측근 말 인용 보도
///본문 지난 10일 SBS-TV를 통해 방영된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 21’에서는 ‘누가 대통령에 침을 놓았나? -7cm 침 미스터리’를 주제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몸 속에서 발견된 7cm 길이의 한방침을 누가 시술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에 대해 파헤쳤다.
특히 방송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가족 및 측근의 말을 인용,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노 전 대통령에게 시술한 사람이 김남수 씨의 여제자 가운데 한명이라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 가족의 말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서울대병원에 입원하기 10일 전까지 김남수 씨의 여제자에게 침을 맞았으며, 서울대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가슴 등에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밝혀, 서울대병원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경위와 증상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무리한 침 시술임에도 불구하고 시술을 받은 것은 노 전 대통령이 준장으로 재직 시절 ‘진중침구술’이라는 책 출간에 관여하는 등 침에 대한 효능을 인정하고 있었으며, 침에 대한 지식도 갖추고 있어 침의 효과를 믿고 시술을 받았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뜸사랑측은 “노 전 대통령이 시술을 받았던 시기에 김남수 씨는 중국에 가 있었으며, 3500여명이 되는 뜸사랑 회원들 중 누가 노 전 대통령에게 시술을 했는지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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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일 FTA, 치열한 힘 겨루기
///본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리융 중국 재정부 부부장,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과 3국 재무장관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일본과 중국은 3국간 FTA 체결이 동북아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하므로 논의를 가속화할 필요성을 제기했고, 윤 장관도 논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하지만 한·중·일은 서로 주판알을 굴리면서 FTA 효과에 대해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지만, 서로 생각하는 FTA 수준이 너무 달라 협상 개시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서 한국이 유념해야 할 것은 3국이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는 동상이몽의 형국에서 FTA 협상은 본질적으로 ‘가진 자’의 논리라는 점이다.
이제 3국간 경제통합은 선택의 문제라기보다 시기의 문제로 인식되기 때문에 마냥 피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특히 한·중간 FTA는 협상에 앞서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 문제는 중의학 극복과 한의학 생존 차원에서도 철저히 의제에서부터 제외시키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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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혹시 여러분의 몸 속에도?”
///부제 참실련, 중앙일간지에 불법의료 관련 광고 게재
///본문 참의료실천연합회는 지난 12일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중앙일간지에 ‘혹시 여러분의 몸 속에도?’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 노태우 전 대통령의 생명을 위협한 무면허자의 불법 침 시술 사건을 통해 무면허 불법의료에 현혹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광고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몸 속에서 나온 침이 무면허자 양성단체인 ‘뜸사랑’에서 사용 및 공동구매하는 제품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이번 사건의 관계자는 한치의 거짓도 없이 사실을 고하고 용서를 구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과장되거나 허위로 만들어진 (불법 무면허자의)유명세에 속지 말고, 무면허자에게는 어떤 시술도, 교육도 받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국가에서 부여한 의료면허를 제외한 모든 수료증 및 졸업증서로는 어떠한 의료행위도 할 수 없으며, 적발시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21’ 방송 중 뜸사랑측에서 불법 사설자격증 남발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3500명 이상의 무면허자를 배출했다는 언급에 대해 참실련은 무면허자의 시술로 인한 피해가 다시는 없도록 관계당국의 철저한 단속 및 처벌 강화를 강력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참실련은 “침·뜸·한약은 한의과대학 졸업 후 정식면허를 취득한 한의사의 진단 하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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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자보진료비 절대 심사기준 없다
///부제 환자진단 후 질병상태 경과 따라 개별적 심사로 정해
일부 인정사례로 의료기관의 진료권 침해해서는 안돼
///본문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자동차보험 진료비 청구 및 심사사례’는 단지 참고사항일 뿐이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자보환자의 경우 환자의 진단 후 질병상태 경과 등에 따라 개별적 심사로 진료비가 결정된다.
한의신문(2009년 11월23일 23면, 1685호)에 게재된 ‘자동차보험 진료비 청구 및 다빈도 심사사례 안내’중 약침술 인정사례에서는 ‘치료시작~1주까지(1주간): 매일 인정, 2주~3주까지(2주간): 주3회 인정, 4주~10주까지(7주간): 주2회 인정, 11주 이상: 주1회 인정’등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최근 일부 보험사에서 앞서 명시된 자동차보험 약침술 인정사례를 토대로 이 사례가 마치 자보심사의 절대기준인 것처럼 이 자료를 의료기관에 제시, 결과적으로 의료기관의 자보환자 치료에 제한을 가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실제 한의원에서의 자동차보험 환자 치료사례를 보면, 자보환자의 경우 손상이 어깨·목 등 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1주에 3~4회정도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 현실적인 치료과정인데도 불구하고 보험회사에서 환자의 진료특성을 인정하지 않고 인정사례를 근거로 진료비를 삭감한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본지가 앞서 언급한 자보환자의 약침술 인정사례에 대해 세부 취재한 결과 이 인정사례는 말 그대로 참고자료일 뿐이지 모든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에서 적용되는 기준이 아니며,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는 환자 진단 후 환자상태, 환자상황, 치료경과 등을 보고 의료기관의 치료결과에 따라 정하게 된다. 즉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환자 개별적 상태에 따라 심사가 이뤄지는 것이지 정해진 절대적인 심사기준은 없다.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에 있어서 건강보험진료비와 같이 정해지거나 자동차보험진료비분쟁심의회 등에서 정해진 심사기준은 없고, 개별적인 환자상태에 따른 심사기준만이 존재한다.
이를 잘못 해석해서 보험사가 마치 언론 홍보상의 심사사례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곡해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의료기관과 보험사간의 합의에 의해서 이뤄지며, 심사에 있어서 부당한 경우를 당할시에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자동차보험 진료비심의위원회 전문위원의 심의를 의뢰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일부 인정사례는 말 그대로 일부 환자의 인정사례일 뿐이지, 대다수 자동차보험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절대적인 심사기준은 아니며, 환자상태에 따라 의료기관의 치료는 항상 가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관계기관은 충분히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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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일반약 슈퍼 판매 결정 앞두고
약국내 현금지급기 설치 비상
///본문 정부는 휴일과 심야시간대 일반약의 약국 외 판매 방안을 5월까지 마련하겠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6일 16개 지부를 통해 전국 약국에 현금지급기(ATM) 설치를 권고하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이는 약국내 ATM 설치는 약사회의 방어전략이 반영된 선택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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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건강과 예술, 함께 나눠요!”
///부제 서울시회·세종문화회관 업무 제휴 협약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은 지난 3일 서울특별시 세종문화회관 박동호 사장과 ‘함께해요! 나눔예술-건강나눔이’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주요 협약내용은 (재)세종문화회관은 품격 높은 공연 제작을 위해 적극 노력함은 물론 ‘함께해요! 나눔예술’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재)세종문화회관의 나눔예술 공연을 운영할 시에 ‘서울특별시한의사회 Hi-허준의료봉사단’이 관람자 및 참가자에게 한방의료봉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김영권 회장은 “한방의료와 문화예술이 접목돼 감동을 줄 수 있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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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창덕궁서 어의를 만나요
///부제 한의협, 창덕궁서 한방무료진료 및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 진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한의약 체험 행사를 연휴를 맞아 창덕궁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허준박물관이 주관하고 문화재청이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어의 복장을 갖춘 한의사들의 한방무료진료와 함께 약첩 싸기, 약재 갈기, 체질별 한방차 시음 등 다양한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첫날인 5월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들과 함께 고궁을 방문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장, 아토피 등 어린이 주요 질환 등에 대한 한방 진료 및 상담이 진행됐고, 한약재 향기주머니 배포와 함께 캐릭터 인형 포토존 운영 등의 이벤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난 6일에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역대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들의 모임인 ‘녹원회’ 회원들이 행사에 동참해 봉사의 손길을 더했다.
아울러 지난 8일 어버이날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성 질환과 관련한 진료 및 상담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의약의 세계화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유산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한의약 육성에 보다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내의원 무료진료에 참가한 의료진은 한동하(한의협 의무이사), 김성호, 김현자, 김용희, 하성준, 김태훈, 서주희, 오충선, 박은서, 주대환, 장애제, 최종열, 김현희 한의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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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금산군보건소, ‘불면증’ 한의학으로 해결한다
///본문 충청남도 금산군보건소(소장 조광희)가 불면증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한방 불면증 클리닉을 운영한다.
읍·면별 2명씩 선착순 20명을 모집, 금산군민 스포츠센터에서 운영되는 이번 클리닉은 공중보건한의사가 불면증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해 환자의 증상별 진맥 및 수면침과 첩약을 제공한다.
또한 불면증 개선을 위한 경락마사지 및 통증 완화를 위한 테이핑요법을 비롯, 국화베개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해 환자가 느끼는 심리·정신적 안정을 갖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금산군보건소 한방보건 담당자는 “불면증의 증상은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환자 자신이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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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협 의료봉사 적극 돕겠다”
///부제 창덕궁 내의원 행사 함께한 녹원회 김미숙 홍보이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창덕궁에서 진행한 내의원 한의학 체험 행사에 참가해 봉사의 손길을 더한 녹원회의 김미숙 씨(사진)를 만났다.
김미숙 씨는 94년 미스코리아 미를 수상하고 녹원회에서 총무 3년, 부회장 2년을 거쳐 현재 홍보이사를 맡아 이웃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녹원회가 공식적 협약을 맺은 것은 한의협이 처음이라고 설명한 그녀는 “녹원회에서는 지속적으로 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
다양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한의협과 최근 업무협약을 맺어 더 많은 분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한의협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뜻을 비췄다.
개인의 체질별 맞춤 처방을 통한 한의학의 효과성을 강조한 김미숙 이사는 평소 한의원을 자주 방문해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골프를 좋아해 때때로 손목이나 허리를 다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으면 어김없이 효과를 본다. 또한 최근에는 한의학을 통해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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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물리치료는 양방과 분명히 구분된다”
///부제 한방물리요법 시행으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안정 기여
문재호 의대 교수, 양방치료 축소를 한의진료 탓으로 돌려
///본문 “물리치료 전체의 건강보험제도 문제점을 한방물리요법 급여화와 연관짓는 것은 현실적으로 타당하지 못하다.”
지난 6일 개최된 건강보험공단의 금요조찬세미나에서 문재호 교수(연세대 의대 재활의학과)는 ‘물리치료와 관련된 건강보험제도 현황과 문제점 및 향후 정책 대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한방물리요법 급여화로 현재의 건강보험 재정 위기가 더 심화되고 있다”며 “양방물리요법의 수가는 인하되고 물리치료 범위는 축소되고 있으나 한방물리요법의 급여범위는 확대돼 결과적으로 건보재정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론을 밝힌 박영수 한의협 보험전산국장은 “양방물리요법의 수가 인하와 급여비 축소에 따른 문제의 해결은 건강보험정책심의회에서 그 방법을 찾아야지 한방물리요법 급여화와 연관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건보재정 위기와 관련해 주제발표에서는 모든 한의사가 모두 매일 20회 물리요법을 시행해 680억원의 급여비용을 산출했으나 실제 2010년도 상반기의 한방물리요법 급여비는 132억원으로 나타나 초기에는 다소 재정이 소요돼나 점차 양방 대체효과로 중복진료가 감소해 결과적으로 재정 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국장은 “기존 한방물리요법 3종 외 ICT, TENS 등 추가로 한방물리요법의 급여 확대를 통해 중복 부담을 덜어 건강보험 재정을 줄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 교수가 한·양방이 법적으로 이원화된 우리나라에서 한방물리요법은 한방고유의 원리와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박 국장은 “한방물리요법 급여는 공단의 연구용역에 의해 한방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온냉경락요법 등 3종이 급여화되었고, 이에 대해 양방에서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각하 판결, 항소 포기로 종결됐다”고 지적했다.
박 국장은 “판결에서는 한방급여항목 고시 변경으로 한방물리요법행위가 증가하더라도 소송 제기인이 침해받는 이익은 법률상 이익이 아닌 반사적 이익에 불과하다고 판단했고, 보건복지부 답변도 한방물리요법은 인체에 이학적인 자극 또는 기계적인 기전을 이용하여 질병의 치료 및 건강 증진에 효과를 가져오는 치료로서 경락과 경혈에 자극을 주어 전신적이며 생리적인 내부장기의 균형 조절과 기능 향상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양방물리요법이 근육 신경 혈관 및 관절운동에 자극을 주어 국소적인 진통, 소염 운동장애 개선에 목표를 두는 것과는 명백히 구별된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또 “한방물리치료는 전통 한의학적 음양오행, 장상론 등에 근거한 한의학적 원리에 의해 중국문헌, 동의보감 등 한의학 고전에서 다루는 치료법으로 양방과 명백히 구분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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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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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화성행궁 행사와 더 값진 ‘한의약 체험’
///본문 경기도 수원시는 ‘200여년 전 수원화성을 축성할 당시 3여년에 걸친 대규모 토목공사에도 단 1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은 것은 의관과 약재관을 배치한 당시의 의료정책이 빚어낸 결과’라는 옛 문헌을 토대로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행궁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전통 한의약 체험행사를 진행 중이다.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윤성찬)도 아이디어를 짜내며 소속 회원과 경기간호조무사회 소속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외국인 관광객 통역사(영어·일어·중국어), 자원봉사자 등 매회 20여명이 투입돼 지원하고 있다.
화성 행궁 한의학 체험행사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공공성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치료의학으로의 이미지 제고, 봉사방식의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
시대가 바뀌고 새로운 서양의약이 도입될수록 전통의학의 가치가 더 돋보이는 시대로 끌어올리는 체험행사가 되기 위해서라도 구축된 한의약 이미지를 진작시키는 일이 이번 체험행사의 관건이 돼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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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립재활원, 한·양방 이원화 구축 계기
///본문 지난달 28일 열렸던 ‘국립재활원 기능 개편을 위한 공청회’에 따르면, 한방 재활진료 및 한·양방 협진 프로그램 기능을 전문화하는 한편 한방병상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한방재활의학과를 한방내과·침구과 2개과로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3개과로 운영되고 있는 재활연구소도 한방재활연구과를 신설 4부 14과 1실로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역설적이지만 이제부터가 문제다. 같은 국립기관인 암센터, 의료원은 아직까지도 한의학 치료기술을 여전히 배척하고 있어 더 강한 ‘민·관 TF’ 아래 이원화제도에 걸맞는 한방의료의 독자적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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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본인부담금제도 개선 주력
///부제 재정 고려한 건강보험 보장성 단계적 확대 방안 논의
보건의료미래위, 소위원회에 한의계 참여도 시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소위원회에 현행 건강검진제도 및 본인부담금제도 개선, 재정을 고려한 건강보험 보장성 지속적·단계적 확대 방안 등을 안건으로 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한의협,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치과의사협회, 보험공단 등에서 제출된 보건의료미래위원회 논의과제를 수렴했다. 논의과제별 세부 아젠다를 수렴한 결과 한의협은 의료제도 분야에서 현행 건강검진제도 개선을, 건강보험 분야에서는 본인부담금 제도 개선, 재정을 고려한 건강보험 보장성의 지속적·단계적 확대 방안 등을 제시해 안건으로 채택됐다.
의협의 경우 의료제도 분야에서 △의료인력 장기 수급 계획 마련 △지역별·진료과목별 의료인력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 △의원급 활성화, 의뢰회송체계 확립, 수가 재조정, 심야 당번 의원제 △의약분업 재평가 및 개선 △의료일원화 추진 방안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허용 및 규제개선 정례화 등을, 건강보험 분야에서는 △복제약 약가 인하 △건강보험 경쟁체제 도입 △요양급여체계 정비 통한 임의비급여 관리 △간호등급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의료기능 재정립을 위해 출범한 보건의료미래위원회(위원장 김한중)가 실무업무를 추진할 소위원회에 한의계의 참여가 배제돼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위원회는 의료제도, 건강보험, 의료산업 등 분과 소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의료제도·건강보험 소위원회의 경우 양방 의료계 인사는 참여하고 있지만 한의계 인사는 각 소위원회에 참여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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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제품화 새 모델 찾자
///본문 지난 12일 마감된 ‘2011년도 한의약산업 육성 제품화 지원 연구개발 사업’은 한방소재의 고부가가치 제품 발굴을 위한 대표적인 한방바이오 R&D사업으로, 국가 차원에서의 강력한 산·학·연 네트워크 가동을 통해 기대에 걸맞는 성과를 도출해 내야 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 및 단체는 이미 연구개발계획서 접수를 마감한 만큼 어깨는 더욱 무거워진 셈이다.
하지만 한의약산업의 제품화 사업은 대표적인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사업이다. 즉 수주받은 연구성과들 중 기술성·시장성·경제성으로 인정받아 산업화되는 기술은 적다는 얘기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시장 중심의 사고와 협업자세, 융·복합 정신, 가능성에 대한 신념이 성공비결이다. 한의약산업 제품화에 대한 꿈을 함께 이루어가야 한다는 한의약 관련 산·학·연들의 공통된 신념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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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세계 전통의학 전문가 초청에 초점
///부제 ICOM 조직위, 해외 홍보 안내문 검토
///본문 지난 4일 대한한의사협회는 제3회 ICOM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상흠)를 개최하고 세계 전통의학 분야에서 ICOM의 입지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가의 전통의학 전문가를 초청키로 했다.
아울러 이날 위원회에서는 △ICOM대회장 인사말 △ICOM 소개 및 개요 △주요 일정 및 등록비 등 제16회 ICOM의 해외 홍보를 위한 1차 안내문 초안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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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정체성을 바로잡는데 기여하자”
///부제 편집위, 지면 및 인터넷 신문 활성화 방안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편집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지난 11일 제4회 회의를 개최, 연 68회 지면신문 발간 및 인터넷 신문(www. akomnews.com) 활성화 등 2011년 사업 추진 방향을 정립했다.
박상흠 위원장은 “한의학의 정체성을 바로잡아 나가는 가운데 한의약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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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들의 가장 큰 고민은?
///부제 ▣ ‘한방의료기관 경영 악화’ 49.5%
▣ ‘임상 및 경영 능력 강화’ 중점 노력
///본문 전한(前漢) 말기, 절세미인 궁녀 왕소군(王昭君)이 흉노를 달래기 위해 흉노의 왕 선우에게 화친 혼인을 맺게 된다.
훗날 당나라 시인 동방규가 봄이 와도 진정 봄을 느낄 수 없는 왕소군의 서글픈 심정을 묘사한 시에서 ‘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이라고 안타까워한데서 ‘春來不似春’이 유래됐다고 한다.
한방의료기관의 경영이 어려운 요즘 한의사들의 심정이 이렇지 않을까?
본지에서 지난달 26일부터 5월5일까지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현재 한의사들에게 ‘한방의료기관 경영 악화’가 가장 큰 고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자신의 상황이나 위치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41.17%가 만족하고 7.57%는 매우 만족스러워한 반면 40%는 불만족, 7.57%는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해 비슷한 비율을 보였으나 그래도 만족스러워 하는 응답이 조금 더 많았다.
현재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민에 대해 응답자의 49.5%가 ‘한방의료기관 경영 악화’를 꼽아 한방의료기관의 어려운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 다음으로 ‘미래 계획 및 진로’ 24.75%, ‘진료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 6.93%, ‘외모 및 건강문제’ 4.46%, ‘가정문제’ 3.47% 순이었다.
눈길을 끈 것은 10.89%가 ‘특별한 고민이 없다’고 응답해 긍정적인 사고를 보였다.
한방의료기관 경영에 있어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수입 감소’(56.15%)가 가장 많았고 치료와 임상효과에 대한 고민(20.32%)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는 직원 관리가 12.83%, 세금 문제 및 한의원 홍보 문제가 각각 4.28%, 환자와의 관계가 2.14%로 뒤를 이었다.
어려운 한방의료기관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한의사들은 임상 및 경영 능력을 강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방의료기관 경영에 있어 가장 큰 고민을 물어본 질문에서 ‘수입 감소’에 이어 ‘치료와 임상효과에 대한 문제’를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응답한 결과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
‘임상 및 경영 능력 강화’에 이어 12.19%가 ‘지출을 최대한 줄인다’, 11.63%가 ‘한의원 홍보 마케팅 강화’, 8.03%가 ‘서비스 개선(친절교육, 인테리어 개선, 의료기기 설치 등)’, 7.2%가 ‘인기 진료과목 개설 또는 특화진료로 전향’을 꼽았다.
반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한 응답자도 14.68%나 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앞서 지난 1월 실시한 조사에서 한의사 회원들은 올해 한의협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대국민 신뢰 회복’(29.49%)에 이어 ‘한방의료기관 경영 개선’(24.36%)을 꼽았으며 대한한의사협회가 한방의료기관 경영 개선을 위해 중점을 둬야 할 정책으로 무려 66.2%가 ‘보험수가 개선 및 보험급여 확대’라고 응답한 바 있다.
한의협이 보험수가를 개선하고 보험급여를 확대하는데 역량을 발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으로써 한방의료기관 경영에도 ‘꽃피는 봄’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립재활원 한방재활의학과 인기 최고
///부제 의료진 부족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손지형 과장, “동서협진 모델 구축 노력하겠다”
///본문 지난 1월, 국립재활원이 재활병원 100병상을 증축하면서 한방재활의학과를 개설했다. 4개월이 지난 지금, 한방재활의학과는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손지형 국립재활원 한방재활의학과장을 직접 만나보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한방재활의학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고, 한방진료를 원하는 환자가 굉장히 많습니다.”
현재 한방재활의학과에서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외래환자 5명, 병동입원환자 6명을 진료하고 있으며, 지난 3월까지 총 437명의 병동입원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분 단위로 예약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기시간이 길어 환자들이 이에 대해 컴플레인을 제기할 정도입니다. 특히 양방병동 입원환자의 80%가 협진을 원하고 있는데, 이 중 20%밖에 진료를 하지 못하고 있고, 외래진료를 위해서는 한달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한방진료에 대한 관심과 호응은 높은데 비해 이를 감당할 의료진이 부족한 것이 현 실정입니다. 사실상 환자가 없어서 진료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한의사가 없어서 진료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현재 한방재활의학과에서는 손지형 과장과 이정섭 제2과장이 한의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손 과장은 의료진 2명으로는 한방진료를 원하는 환자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진료 외의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인력 충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방재활의학과는 30병상을 배정받고 있지만 사실 의료진 2명으로는 병상을 운영하는 것이 힘든 상황입니다.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현재 6병상밖에 운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인원이 확보되어 진료를 원하는 모든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방병동도 원활하게 운영되고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립재활원 한방재활의학과는 현재 외래진료실, 외래침구실, 병동침구실, 검사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락기능검사·DI·TI 등의 최신 의료기기가 구비돼 있다. 또한 지난 3월 신관 3층 한방병동에 침구실을 오픈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환자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인력 충원, 진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방재활의학과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진료를 하면서 많은 임상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척수손상에 대한 침 치료 효과 등을 연구함으로써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특히 손지형 과장은 한방재활의학과 환자의 50%가 협진환자일정도로, 한·양방협진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동서협진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의외로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한의학에 관심이 많고, 협진 의뢰도 많이 해주는 편입니다. 솔직히 아직은 협진시스템이 100% 원활하지는 않고, 정착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동서협진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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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도회, 명예회장단 간담회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 6일 경기도 안양 중식당 희래등에서 박순환·안대종·최영국 명예회장을 비롯 정경진 회장, 정성이 수석부회장, 최호승 총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명예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경진 회장은 “한의계 선배이신 명예 회장님들의 고견과 조언을 듣는 자리를 통해 본회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향후 대한한의사협회의 중추적 도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순환 명예회장은 “한의계의 큰 역사를 위해 변화와 개혁을 실행해야 할 때”라며 “참석자 모두의 중지를 모아 한의계의 나아갈 방향 및 비전을 제시하고 그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대한한의사협회 중심 도회의 위치를 지켜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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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떴다방’으로부터 노인보호 강화
///부제 이낙연 의원, ‘노인소비자 보호 위한 특별법’ 발의
///본문 최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홍보관’, ‘체험방’ 등을 차려놓고 노인들을 불러 모은 뒤 무료공연을 하거나 사은품과 식사를 제공하면서 친밀도를 높인 다음 허위·과장된 방식으로 상품을 사도록 유도해 노인들의 주머닛돈을 노리는 일명 ‘떴다방’으로 인한 노인들의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 적용 여부가 불분명해 노인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판매를 유인하는 각종 행위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지난 11일 노인소비 피해 사례가 많은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 및 다단계 판매 등에 대한 소비자보호규정을 담고 있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과 별도로 보다 강화된 내용의 ‘노인소비자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발의안에서는 △판매 목적을 고의로 은폐하고 노인소비자에게 접근해 판매하는 행위 △홍보관·체험관 등 총리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장소에 사람을 모아놓고 물품 등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구입을 유도하는 행위 △강연, 공연, 관광 및 식사를 제공한다는 등 총리령으로 정하는 명목으로 사람을 모집한 후 판매하는 행위 등을 ‘유인판매’로 규정, 현행 방문판매와 동일한 규제를 받도록 했다.
또 노인소비자가 방문판매 등의 방법으로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경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제1항에도 불구하고 같은 항 제1호 또는 제2호에 따른 각각의 날부터 30일 이내에 해당계약에 관한 청약을 철회하거나 계약을 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해 놓았다.
이낙연 의원은 “노인소비자에 대해서는 방문판매 등에 대한 청약 철회 가능 기간을 연장, 노인소비자의 권익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승정원일기’의 교훈
///본문 조선왕실의궤 167권을 포함 일본 궁내청에 소장된 일제 약탈 한국도서 1205권이 이르면 이달말까지 고국땅을 밟는 의미는 각별하다.
조선왕조 600년 기록문화의 정수로 당시 국가나 왕실에서 거행한 주요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낱낱이 기록한 문화유산으로 계승창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국내에 소장되어 있는 ‘승정원일기’는 당시 모든 의약인의 명칭은 오늘의 한의사·한약사를 일컫는 법률적 전문명칭이었고, 조선당대 최고의 의사들이 모여 왕실을 위해 최소의 치료기술을 창출해 왔던 기록으로 평가될 수 있다. 승정원일기는 끝으로 日帝침략 이후 醫員·醫官은 ‘의생’으로 약제관·주부 등은 ‘한약종상’으로 격하되고 한의학은 아예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를 맞이하게 된 역사를 교훈삼아 한의인들이 솔선하여 한의학을 오늘에 되살리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사도 아동복지시설 시설장 맡는다
///부제 국무회의, 아동복지법 시행령 개정
///본문 한의사도 의사와 동등하게 아동복지시설의 시설장을 맡을 수 있는 시설장 자격이 허용된다.
한의사의 아동복지시설장 자격을 확대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3년 이상 진료 경력이 있는 의사에게만 주어졌던 아동복지시설 시설장 자격이 한의사와 치과의사(진료 경력 기준은 의사와 동일)에게도 부여됐다.
이것은 그동안 의사에게만 시설장 자격을 주는 현행 제도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한의계 등의 민원을 반영한 것이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또한 ‘아동복지법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여러 개의 종합시설로 운영되는 아동복지시설의 시설장을 겸임할 경우 본인 외에 2명 이상의 종사자를 둬야 한다는 규정도 추가했다. 단 시설장 외에 종사자 2인 이상이 근무하는 시설간에는 어느 한 시설의 시설장이 다른 시설의 시설장을 겸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개정안은 ‘피학대아동’을 ‘학대피해아동’으로 재규정하고, 성폭력 예방 교육의 교육방법에 장소 및 상황별 역할극을 추가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설장 자격을 한의사와 치과의사로 확대해 형평성을 제고했으며, 아동복지시설의 종사자 배치기준 및 자격기준을 정비함으로써 시설의 원활한 운영과 보호 아동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동복지법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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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의 신뢰 제고”
///본문 현재 한의약 신뢰도 제고를 위한 2010프로젝트, 한의약육성법 제정,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 등 국책 R&D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KIOM의 세계전통의학 국가지도자 연수교육, KOMSTA의 해외의료봉사활동, 한방항암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치료의학으로서 한의약브랜드가치 제고의 선봉에 서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개최된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에서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범한의약 관련 단체의 장은 당연히 회원의 입장을 대변해야 하겠지만 이에 앞서 한의약 육성과 발전이라는 공동 인식 아래 매진해간다면 머지 않아 중의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한의약 관련단체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존재감을 한의약 육성과 신뢰제고를 이끌 소프트파워를 키워야 한다는 웅변 같다.
20여년 전 지금의 한의약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웠던 것처럼 한의약의 미래가 그래서 더 존재감을 과시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근현대사
‘미래비전 프로그램’
///본문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가 최근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1898〜2011 대한한의사협회사’를 통해 한의학의 정체성을 올곧게 정립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천명했다.
수천년 국민의료제도의 주역이었던 한의학이 일제에 의해 한의학 연구마저 중단되었던 암흑기 역사와 정부 수립 이후 한·양방 이원화제도로 부활한 역사 스토리 자체가 한의학 근현대사에 다름 아니다. 정부 수립 이후 반세기만에서야 주무부처에 한방정책관실이 설립되는가하면 미증유의 한약분쟁 발발 과정은 근대화의 역경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한의학 억압의 역사라 할 수 있다.
반면 한의약정책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현대 한의학을 이뤄내고 있는 성과요, 미래 비전의 원동력이다. 즉 한의학연구원 설립, 2010프로젝트 추진, 한의약육성법 제정 등은 과거 한의학을 오늘에 되살리고, 미래를 가늠할 근현대의 새 역사인 것이다.
또한 허준박물관은 단지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교육·역사 정보를 제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한의학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젊은이들에게 한의학 정체성을 정립, 근현대사의 특별한 스토리텔링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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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시공간을 초월한 1인 1지식 나누기
///부제 황건순 원장, 한의사 동영상 강좌 사이트 ‘알스빌리지’ 운영
///본문 최근 한의계에도 온라인 강좌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의사 동영상 강좌 사이트 ‘알스빌리지(http://alohastudy.com)’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지식 나누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누구나 손쉽게 양질의 한의학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1인 1지식 나누기’ 운동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는 알스빌리지의 운영자, (주)코리아메디컬컨퍼런스 대표 황건순 기쁜우리한의원장을 만나 알스빌리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가정에 충실한 아버지들을 위해 사이트 개설
황 원장이 수년간 머릿 속으로만 구상해온 알스빌리지의 탄생 계기에는 의외의 사건이 있었다.
“동영상 강좌 사이트 개설을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2009년 봄 어느날 부부싸움을 통해서였다. 한의원 경영과 환자 진료의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며 각종 세미나와 강의를 찾아다니던 내게 아내는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지 않고 매일 돌아다닌다며 화를 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피지도 않는 담배 생각이 날 정도로 속이 상했고, 나처럼 불쌍한 아빠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본격적인 사이트 구축에 들어갔다.”
‘가족구성원으로 가정에 충실히 하는 것’을 최고의 선으로 생각한다는 그는 자신과 같은 한의사들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지금의 알스빌리지가 탄생하게 됐다는 것이다.
황 원장은 사이트 운영을 위해 전산을 전공한 동생과 함께 웹 개발을 처음부터 하나 하나 배우고 발로 뛰어가며 지금의 알스빌리지를 만들었다.
그는 “사이트 제작은 처음에 외주로 제작했는데, 비용이 한없이 들어가고 통제가 쉽게 되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책도 사다보고, 학원도 다니며 간단한 것부터 내부적으로 처리를 하기 시작했다. 낯선 분야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지금은 웬만한 html, phd, DB, 이미지, 동영상 작업은 바로바로 처리하는 수준이 되었다”며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현재 가입회원 수 3850명의 알스빌리지는 유료 강좌 40편, 무료 강좌 11편이 진행되고 있으며 3편이 추가로 촬영 중에 있다.
“무료 강좌인 정혜정 원장의 ‘감기특강’은 수강생이 현재 1000명을 넘을 정도로 단연 인기다. 항생제 등 양약에 길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약이 효과가 더욱 우수하기 때문에 감기환자들이 모두 양약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한의원을 내원하게 만든 이야기, 열 감기 환자를 다스린 이야기 등 많은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상한론 처방들을 재미나게 설명하고 있다. 유료 강좌 중에는 고현 원장의 ‘부항과 근육학 기초강의’가 인기다. 역시 다양한 진료 에피소드와 풍부한 사진자료를 이용하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근육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 외에도 정금용 원장의 ‘매선요법의 실제’, 변영휘 원장의 ‘이비인후과 질환의 실전적 접근’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강의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황 원장은 “오프라인 강의에서 나타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의 제약 극복이란 ‘콘텐츠의 보존성’을 말한다. 이 시스템이 100년 전에 개발됐다면 우리는 이제마 선생의 생생한 강의를 접했을 것이다. 굳이 100년 전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좋은 내용의 강좌가 단 한번 열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기록되고 저장된다면 여러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공간의 제약 극복이란 ‘콘텐츠로의 접근성’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어느 지역에 있는 사람이라도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통한 접근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콘텐츠의 기록성으로 인한 저작권 확보와 시간과 비용 절약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시공간 제약 극복이 장점, 회원수 3850명,
인기강좌 수강생 1000여명 넘어…
황건순 원장은 알스빌리지에 대한 수강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대도시 이외에 계시는 분들 혹은 육아로 바쁘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다. 물론 부정적인 견해도 있는데, 동영상 강좌는 유지비용도 들어가지 않는데 왜 그렇게 고가로 판매하냐는 의견이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지식’에 대한 가치를 부여해야 하고 지속적인 연구결과물의 발표를 위해선 적당한 보상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끊김 없는 동영상 재생을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유지비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만 2년째를 맞이하는 알스빌리지는 아직까지는 매달 적자라고 설명하는 그는 “1만7000여명의 한의사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이익을 생각하진 않았다”며 “점차 회원 수도 늘고 있고, 거래량도 늘고 있어서 차츰 적자를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건순 원장에게는 “여러 한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트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보람이고 이미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이트에 올라오는 강의는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주최측의 허락 하에 촬영해서 구성하고 있고, 때론 온라인 전용으로 제작을 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강사들이 일반적으로 수강생이 있는 상태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고 생동감 있는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황 원장은 “양질의 동영상 강좌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강사를 섭외하는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인 1지식 나누기’ 운동으로 한의학 파이 키우자
황건순 원장은 알스빌리지를 통해 ‘1인 1지식 나누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1만8000명의 한의사가 각각 1개씩만 지식을 내놓으면 개별 한의사들의 능력이 모두 일취월장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일종의 ‘지식 품앗이’이다. 물론 지금도 게시판 등을 통해서 많은 지식들이 제공되고 있지만, ‘유료’로 할 때보다 콘텐츠의 품질이 다듬어진다고 생각한다. 흔히 한의계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하는데, 파이라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개별 회원들이 능력이 향상되고 매출이 증가되면 그것이 곧 파이 확대가 아닐까 생각한다.”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알스빌리지를 개설한 그는 현재 사이트 운영에 몰두하느라 더욱 바빠져 가족들에게 더욱 미안한 마음이다. 하지만 더 많은 한의사들이 자신과 같은 고민을 갖지 않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내게는 사소한 지식일지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은 참여와 이용으로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매선침(埋線鍼) - ‘미라큐’ 출시
///부제 기적의 한방침… 해외시장 진출 겨냥 브랜드
///본문 전통의 한방침 제조사 동방침구에서 혜당한방병원과 매선학회 공동자문으로 매선침 ‘미라큐’를 출시했다.
매선침 미라큐는 주사기 전문업체인 (주)필텍에서 제조하고, 동방침구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로, 식약청에서 폴리디옥사논봉합사란 제품명으로 품목허가(제허11-172호)를 받은 4등급 제품이다.
브랜드명 ‘미라큐(Miracu)’는 기적을 뜻하는 ‘Miracle’과 한방침을 뜻하는 ‘Acupuncture’의 합성어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캐나다 등 해외시장 진출을 겨냥한 브랜드다.
미라큐는 인체에 무해하고 흡수성을 가진 폴리디옥사논 약실을 사용하며, 피부나 조직에 침과 함께 삽입하여 약실이 체내에 남아 있도록 함으로써 치료효과를 얻는 일회용 매선침이다.
미라큐는 23G, 25G, 27G, 28G, 30G × 30mm, 60mm, 90mm, 120mm의 규격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술 부위와 용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허가 제품이 범람하는 현상황에서 식약청 허가제품인 미라큐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며, 향후 장기적 치료를 요하는 만성질환이나 응급치료 및 한방 미용과 성형 등에 있어 일반 침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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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인교육 평가기관 글로벌대학 도약 기반
///본문 수도권에서 경희대에 이어 의대·한의대·약대·간호대를 모두 갖춘 두 번째 대학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원대 이길여 총장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대학인 가천대에 매년 200억원씩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의대의 가치와 브랜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매뉴얼은 미미하다.
여기서 내달 국회에서 심의 예정인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한의대·의대·치대 등 의료인 교육기관에 대한 평가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학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자원이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이다.
따라서 평가인증을 의무화할 법률안이 통과될 경우 창의성 교육을 활성화 시키고 글로벌대학으로 도약할 전제조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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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환자들에게 떳떳한 한의사’가 되고 싶어요”
///부제 제가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것
///본문 김화정 학생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전국의 한의과대학 여학생 중 단 2명에게 수여하는 장학생에 뽑혀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특히 부모님께서 많이 좋아해주시고 조금이나마 가계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더욱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제가 여한의사회 장학사업으로 수혜를 입은 만큼 제가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되돌려주고 싶다”며 “졸업 후 여한의사회 회원으로서 또한 여한의사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동신대 한의대 10학번으로 입학한 김화정 학생은 1979년생으로 남들보다 조금 늦게 한의학의 길을 걷고 있다.
서울대에 재학 중이던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오랜 기간 휴학을 하다 결국 자퇴를 결심했다. 당시 양약을 먹으면 토할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한의원을 찾아 한약을 지어먹었더니 거짓말 같이 양약을 먹을 수 있게 됐다.
김화정 학생은 “한약을 단 2번 먹었는데,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듯이 무언가 위에서 쑥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그 때 ‘한의학이 아무런 근거가 없는 의학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일을 계기로 한의학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됐고 한의사의 꿈을 꾸며 한의대에 입학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직접 한의학에 대해 공부를 해보니 흥미롭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다”며 “여자 특유의 친근함과 따뜻한 시선으로 환자의 모든 병력과 생활습관 등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진정으로 인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잃지 않는, 또한 언제나 손을 내밀면 곁에서 그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인간적인 한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화정 학생은 “아직은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예과 2학년이라 진로에 대해 확실히 정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제가 매력을 느끼는 분야에 매진할 것”이라며 “졸업 후 존경할 수 있는 스승님 밑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고 항상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으면서 ‘환자 앞에서 떳떳한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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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심신의 조화를 추구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부제 치미병으로서의 한의학의 입지를 넓히는데 기여하고 싶어
///본문 “무엇보다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쁩니다. 졸업을 앞두고 곧 제가 소속될 여한의사회와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어 설레기도 한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훌륭한 한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류민영 학생은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해외여행, 요가 지도자 자격증 및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취득, 무용단 활동, 통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의 울타리에서 전문가 집단으로 향하는 이 시점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다른 공부를 하다가 동양철학에 대해 접하면서 실용학문인 의학을 접목한 영역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갖게 됐고,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적인 방법으로 다른 생명을 cure 혹은 care하는 법을 익히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의대에 입학했다는 류민영 학생.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것은 물론 마음과 신체의 조화를 추구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저로 인해 자신의 육체와 마음을 보고 다스릴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것이 의사로서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류민영 학생은 현재 요가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요가를 가르치면서 자연스레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많이 접하게 됐고, 한의학의 핵심인 ‘治未病’의 관점에서 소통하는 것에 대해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의학은 특히 치미병(治未病)으로서의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치미병으로서의 한의학의 입지를 넓혀 나가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한의학 외에도 무용인을 위한 영양학, 재활 등의 스포츠의학 등 다른 학문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말하는 류민영 학생. 열정적인 그의 모습을 보며 멋진 여자 한의사가 한 명 더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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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한방에도 허용돼야”
///부제 박진한 교수, 산청군 한의약 발전 세미나서 강조
///본문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지난 7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사업의 일환으로 ‘한의약 발전 세미나’를 개최,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의견과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박종수 경남한의사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의미와 발전과제(최승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한의약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방안(박진한 경주대 한약자원학과 교수) △한방의료관광의 현황과 발전과제(진수남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최승훈 교수는 발표를 통해 “오는 2013년 9월10일부터 10월19일까지 40일간 개최되는 엑스포를 통해 최대 4725.3억원의 생산효과와 831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 교수는 “남은 기간동안 보건복지부를 비롯 한의약계, 경남도, 산청군 등이 상호 협력에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진한 교수는 “한약재 등을 활용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한방산업 관련된 제도적 장치를 확충해야 한다”며 “또한 한·양방 균등발전을 위해 천연물신약은 양방뿐 아니라 한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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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한방약초연구소의 R&D 과제
///본문 2013년 9월10일 경남 산청에서 개막되는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2년 앞두고 산청한방약초연구소 준공식이 지난 4일 개최됐다. 국비, 지방비 등 195억원을 투입해 늦어도 2013년 6월까지 후속 R&D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산청군의 특화사업을 한 차원 높이게 될 한방약초산업은 그 규모나 한의약산업 파급력 측면에서 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지난 2008년 특화사업으로 기공한 지자체 연구소가 엑스포 파장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계 전통의약에 대응하는 노력과 함께 구체적 R&D 성과물이 제시돼야 한다.
예정대로 개막일 이전인 2013년 6월까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단기계획을 세우고 전시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다.
한방약초는 대표적인 차세대 바이오 성장동력으로 정부와 산·학·연간 협력체제 구축이 급선무다. 산청한방약초연구소 준공을 계기로 국가 차원에서 전통의약엑스포 성공을 위한 갖가지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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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주)본디올, 산청군향토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본문 (주)본디올(대표이사 조성태)은 제11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인 지난 5일 산청군청을 찾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와 관련 조성태 대표이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안정된 분위기에서 학업에 열중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본디올은 지난 2007년 동의보감촌내 본디올 탕제원을 설치하고 전통한의학의 대중화와 과학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장을 방문해 향토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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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인 교육기관의 평가인증 의무화
///본문 최근 개최된 한국한의과대학장협의회에 참석한 박동석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이 “오는 6월 국회에서 심의 예정인 한의대, 의대 등 의료인 교육기관에 대한 평가인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제정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인증평가를 통해 대학별 편차 및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결국 한의대에 대한 평가인증의 격과 질을 높이는 문제로 귀착되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한국에서도 중의대를 뛰어 넘는 세계 일류 한의대가 나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의학교육평가원의 인증평가 기준이 점차 상향 조정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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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상체질의학 세계에 선보인다
///부제 KIOM, 국제보완의학연구학회 특별세션서 연구성과 발표
///본문 우리나라 고유의 의학인 사상체질의학이 국제적 명성의 보완대체의학학회에서 대규모로 발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체질의학연구본부(본부장 김종열)와 사상체질의학회(회장 송정모)는 ‘전통통합의학에 대한 근거중심의 의사결정’을 주제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성도에서 개최된 ‘2011 국제보완의학연구학회(ICCMR)’에서 특별세션을 열고, 사상체질의학에 대한 연구성과 등을 발표했다.
ICCMR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보완대체의학(CAM) 분야의 학회로, 지난 2005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시작돼 국제적 명성을 얻는 학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중국·일본뿐 아니라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보완대체의학 전문가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회에서는 시스템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데니스 노블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노블 교수는 개인의 유전형질에 따른 맞춤의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시스템생물학 및 서양의학적 관점이 개인의 특성, 체질 및 기의 분포 등의 개념을 강조해온 동양의학과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중·일 3개국의 체질의학과 관련된 내용도 발표돼 관심이 집중됐다.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사상체질과 관련하여 안면·음성·체형·설문 측정과 한의사 진단논리를 결합한 온라인 체질진단툴 개발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또 일본의 아키코 히로타 박사는 체질처방과 관련된 천식 환자의 임상증례에 대해 발표했고, 중국 베이징대학교 왕기 교수는 중국의 체질의학인 9체질의학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관련 김종열 박사는 “이번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각국의 체질의학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원활한 정보 교류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송정모 사상체질의학회장도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맞춤의학 연구에서 한국의 위상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는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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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 한방 기공체조교실 운영
///본문 제천시보건소(소장 이광희)는 기공체조를 통한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방 실외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방 실외 기공체조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동절기에 실내에서만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하절기를 맞아 야외에서 실시함으로써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심신을 단련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방 실외 기공체조교실은 오는 7월31일까지 매주 3회(월·수·금) 오전 6시부터 1시간 동안 모산 비행장과 신백 체육공원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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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용인시회, 의약단체 체육대회서 ‘종합우승’
///본문 지난 1일 기흥 레스피아에서 개최된 제2회 용인시의약단체 및 관계기관 협의회 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용인시한의사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용인시한의사회는 축구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달리기 부문과 줄넘기 부문에서는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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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람과 문화 중심의 엑스포 만들자”
///부제 산청군,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발전 포럼 개최
///본문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지난 8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 발전포럼’을 개최, 산청엑스포의 발전방안 및 성공적인 산청엑스포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전국 엑스포 관련 지자체 및 한의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엑스포 방문객 활성화 방안(박준용 배재대 교수) △세계전통의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성공적인 엑스포 준비를 위한 제안(강연석 원광대 교수) △회장 연출 및 전시·이벤트의 방향성(황준호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 연출 총감독) △엑스포 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빈영호 2012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사무국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강연석 교수는 발표를 통해 산청엑스포의 방향성을 ‘사람과 문화 중심의 엑스포’로 제시하고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을 동시에 이해하는 2만여명의 우수한 한의사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적 자원과 함께 전통의약문화와 현대산업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독특한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강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성공적인 엑스포 준비 방안으로 세계전통의사대회 유치 및 세계전통의약문화 체험 엑스포 준비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강 교수에 따르면 세계전통의사대회 유치를 통해 △전 세계 전통의약 메카로서의 산청, 경남, 대한민국의 이미지 각인 △산청엑스포의 전 세계 전문가 참여 유도 및 네트워크 결성 △한의약 전문가들에게 세계화 동기 부여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사람’과 ‘문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전통의약문화 체험은 양적인 성과는 물론 질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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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잘못된 위생 행정이 국민 불안 가중
///본문 최근 정부는 매일유업의 앱솔루트W 등 4개 회사 10개 우유 제품에 대해 포르말린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인체에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 관계자가 “매일유업이 정부 권고에도 불구하고 포르말린이 섞인 사료를 먹인 젖소의 우유를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던 것을 며칠만에 뒤집은 셈이다.
국민건강을 책임진 위생당국이 앞장서 국민들을 불안에 빠트리는 잘못된 행정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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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인류문화유산 이끌 허준기념사업
///부제 “한의학 브랜드 제고 기회로 활용해야”
///본문 사단법인 의성허준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는 지난 1일 제9회 정기총회를 개최, 유기덕 신임 이사장을 선출한데 이어 동의보감 및 허준묘 국보지정 건의위원회 설치, 국제허준문화대상 신설 운영, 허준추모탑 건립, 허준 홍보대사 위촉, 후원회 결성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2억1333만원을 편성했다.
사실 사업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가치를 국내외에 전파할 민간 차원의 기구로서 한의학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단체다.
유기덕 신임 이사장이 “한의사들만의 사업회가 아닌 타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허준 선생의 고귀한 뜻을 기릴 수 있는 사업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금년도 사업으로 ‘국제허준문화대상’을 신설한 것은 당연히 동의보감의 보편적 가치 창출과 한의학 파워를 국제사회에 확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왕에 ‘국제허준문화대상’을 신설한 만큼 세계 동양의학 표준을 이끌 목표를 설정, 구체적 액션 플랜을 세워 시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후원회 결성 등 사업계획의 미비점에 발목을 잡히지 않도록 실사구시에 만전을 기해야 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미래예측을 잘할수록 성장동력을 더 얻는다
///본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본 대지진과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 예멘 시리아로 이어진 재스민혁명은 미래예측이 얼마나 큰 폭발력을 행사하는지를 절감케 하고 있다.
미래예측을 잘할수록 더 많은 성장동력을 얻는 현상을 ‘오라클 이펙트(oracle effect)’라고 한다. 사실 오라클 이펙트는 고대사회에서부터 존속했지만 그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면서 오늘날에는 국가만이 아니라 세계경제를 좌우하는 절대적인 법칙이 됐다. 예측에 따라 세계경제 전체가 왔다갔다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최근 들어 미국·일본·독일을 중심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오라클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국제 미래프로그램을 세우고 있다. 이같이 선진국들은 미래예측기관을 설립하는 등 소크라테스가 강조한 오라클의 힘이 드디어 세계경제를 좌우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비춰볼 때 한의사협회내 한의학정책연구원도 보건의료의 미래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전망과 연구 결과를 축적해 나갈 필요가 있다.
즉, 기존의 정책백서 제작과 더불어 그동안 한의협과 세계 각국간 체결된 외교협력 각서를 비롯 한약분쟁의 진행과정 및 결과와 교훈 등을 기록으로 축적하여 과거의 경험에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단초를 찾아 한의학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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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바이오클러스터 이끌 한의약 파워 키우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이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과 함께 지난달 28일 노현송 강서구청장과 면담을 갖고 마곡 바이오클러스터에 한의약 인프라 참여 폭을 넓혀줄 것을 요청한 것은 이를 통해 IT시장을 넘어 세계 전통의약시장을 선도함으로써 우리나라 차세대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노 구청장도 긍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미래가 기회의 시대인 것은 스스로 잡으려는 노력일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직능도 마찬가지다. 마곡 바이오클러스터 추진에 있어 한의약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 한의약의 연구능력 및 상품화 노하우를 통해 유망신약 개발을 앞당겨야 한다.
대부분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서양의학적 측면에서만 접근되고 있지만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한의약과 접목시켜 나가는데 직능이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면 한의학은 바이오산업에서 분명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가지 않은 길의 도전과 성공조건
///본문 최근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가 개최한 ‘한의대생을 위한 기획세미나’에서 ‘한의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 이윤재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환자를 진료하는 것만이 한의사의 일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진출, 글로벌 이슈의 해결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연구직으로의 진출을 희망한다면 다양한 연구주제 및 연구방법, 통계학, 보건학, 예방의학, 영어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며 “한의학연구원 및 한의학정책연구원, 식약청, 농진청, 보건사회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연구원, 국립재활연구소 등 여러 홈페이지를 참조할 것”을 당부했다.
한의사의 역할은 무궁무진한데도 현실에선 총체적 위상과 역량이 아직 서양의약의 수준엔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은 ‘개업’에 집중되어 있는 탓이라는 얘기다.
그의 지적대로 성숙한 한의학을 지향하는 한의사들은 개원 문제를 넘어서 세계보건기구, 세계지재권기구, 세계표준화기구 등 글로벌 기구에 참여해 한의학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몇몇 의식있는 개원의들이 아니라 첫 단추의 한의대생들이다. 이미 개원가에 몸을 담게 되면 다음 행보는 수익 여부와 관계없이 어려워질 수 있다. 첫 단추가 중요한 이유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술 디지털화한 의료기기 첫 허가
///부제 식약청, 안면형상분석 체질판정 한방의료기기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이 안면형상을 분석해 체질을 판정하는 ‘한방의료기기’를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최초로 허가했다.
이번에 허가받은 ‘한방의료기기’는 한의술을 최초로 디지털화한 제품으로 3차원 얼굴전용 스캐너로 얼굴을 촬영하고 얼굴 부위별 거리, 각도, 면적 등을 계측해 자체 개발한 ‘형상진단알고리즘’으로 ‘담 체질’, ‘방광체질’ 등의 여부를 판정해 준다.
‘담 체질’은 화가 많고 음혈이 부족한 체질로 몸은 마르고 검은 편이며 잠이 적고 활동량이 많은 특징을 갖는다.
화가 많고 음혈이 부족해 빈혈, 피곤함, 화병, 정서불안, 불면증, 조루증 등으로 고생할 수 있어 열을 내리고 피를 보하는 처방을 해야 한다.
‘방광 체질’은 양기가 부족하고 습담이 많은 체질로 몸은 뚱뚱하고 흰편이며 잠이 많고 운동하기 싫어하는 특징을 보인다.
비만이나 무기력, 관절질환, 기면증 등으로 고생할 수 있어 기를 보하거나 습담을 제거하는 처방을 해야 한다.
식약청은 이번 ‘한방의료기기’ 개발이 한방의료기술의 과학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향후 국내 한의술을 적용한 의료기기 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허가도우미제도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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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GMP 이렇게 준비하세요!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한약재 GMP 제도를 안내하고자 지난 4월15일 대전 지역 설명회에 이어 지난 12일에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동의보감타워에서 서울·경인지역 한약재 제조업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약재 GMP제도 순회 설명회’를 가졌다.
한약재 GMP 설명회에서는 △한약재 GMP 제도의 추진경과와 세부기준 △한약재 GMP평가 방법에 대한 상세한 지침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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