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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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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9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85호

///날짜 2011년 05월 09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성의 인술정신을 기리다

///부제 의성허준기념사업회, 1일 허준 重建碑 건립 제막식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는 뜻을 담다”

///본문 의성 허준 선현의 인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중건비(重建碑)가 새롭게 건립돼 지난 1일 허준묘역서 제막식을 가졌다.

사단법인 의성허준기념사업회(이사장 서관석)는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 산 129번지에 소재한 허준 선생 묘소에서 허준기념사업회, 대한한의사협회, 양천허씨대종회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유제와 함께 허준 선생 중건비 제막식을 개최해 의성 허준의 제세구민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고유제는 변정환·이금준·안영기 한의협 명예회장이 각각 초혼례, 아헌례, 종헌례를 드렸고, 허준 선생 중건비 제막식은 경은호 허준기념사업회 감사의 진행아래 서관석 이사장의 헌화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김쾌정 허준박물관장의 허준 선생 일생 약력 보고에 이어 허준 중건비 조성기를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인간문화재108호)이 보고했다.

박찬수 관장은 “중건비는 귀부, 비신, 이수로 구분하여 제작했는데 이는 의성의 훌륭한 업적이 길이 빛나기를 바라며, 하늘·땅·인간이 어우러진 이 세상이 맑고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관석 이사장은 “허준 중건비 건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건립된 중건비는 의성의 인술정신을 널리 기리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허준 중건비 건립은 의성의 큰 뜻을 후학들이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회에서도 의성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정환 대구한의대 명예총장은 “오늘날 허준의 업적은 잘 계승됐으나 더 이상 발전시키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후학들이 더욱더 노력한다면 훗날 한의학을 통한 노벨의학상 수상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영기 한의협 명예회장은 “동의보감을 토대로 한 의성의 의학지식은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학으로 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허황무 양천허씨대종회 전 회장,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 김광회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 등도 축사를 통해 중건비의 건립을 축하했다.

이날 중건비 제막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명예회장, 김봉기 전 수석부회장, 이범용 총회의장, 정명재 전 부의장, 장현진 부회장, 서울시회 김영권 회장·김용복 수석부회장·한홍구 감사, 임일규 강원도회 명예회장, 윤한룡 경기도회 명예회장, 허준기념사업회 권중안 부이사장(제일한약방), 이계복 사무총장(강남한의원), 김현수 이사(전 강남구분회장), 손홍열 이사(한국사립대학교수연합회 사무총장), 진용우 이사(경희설한의원), 홍성인 감사(아토키즈한의원), 허동 감사(양천허씨대종회), 김유겸 군산검역소장, 이용운 광진구분회장, 위성현 한의협 역사편찬위원, 서호석 국립의료원 한방진료과장, 서인원 전 한의협 홍보이사, 한의협 최유행·김경호(보험)·김경호(약무)·한동하·양계환 이사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사랑의 의료보조기기’ 전달

///부제 한의협,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사랑의 의료보조기기’를 25개 시도지부 및 분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지난해 9월 개최됐던 제1회 나눔문화대축제에 참가해 한의약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했으며, 당시 ‘사랑의 의료기기 전달’ 설문조사 이벤트를 통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보조기기(안마기)를 전달하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경로당 등 노인요양시설에서 상설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 강동구·도봉구·송파구·종로구한의사회를 비롯 경기도 이천시회, 대구 달성군회 등 전국 25개 지부 및 분회에 ‘어깨 안마기’를 전달했다.

향후 각 시도지부 및 분회에서는 의료봉사 현장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어깨 안마기 체험행사를 진행하는데 활용하거나 노인요양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마곡 바이오클러스터에 한의약 참여 요청

///부제 노현송 강서구청장에게 건의, 유물 위탁 전시 등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등과 함께 지난달 28일 강서구청장실에서 노현송 구청장과 면담을 갖고 허준박물관을 통한 한의약 유물 위탁 전시와 마곡 바이오클러스터에 한의약 인프라 참여 폭을 넓혀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전국의 한의사를 비롯한 한의약계에 종사해온 원로들이 희귀한 동·식물 약재와 고서적을 포함한 다양한 유물들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탁할 곳을 찾지 못해 유실되는 사례가 많아 한의사협회가 이러한 유물들을 기증받아 한의약의 가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허준박물관에 위탁해 전시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이에 노 구청장은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이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정곤 회장은 마곡 바이오클러스터 추진에 있어 한의약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부분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서양의약학적 측면에서만 접근되고 있지만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한의약과 접목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IT시장을 넘어 세계 전통의약시장을 선도함으로써 우리나라 차세대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노 구청장은 한의약과 바이오클러스터가 서로 매칭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자료를 공유, 긍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권 서울시한의사회장은 허준축제를 보다 특색있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강서구청의 긴밀한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으며, 이에 노 구청장은 더 나은 문화적 가치 창출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화성행궁서 일요일마다 ‘한의약 체험’

///부제 수원시한의사회 등 참여, 10월까지 진행

///본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행궁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전통 한의약 체험행사가 진행돼 수원화성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진기지로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한의약 체험행사에는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소속 회원과 경기간호조무사회 소속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외국인 관광객 통역사(영어·일어·중국어), 자원봉사자 등 매회 20여명이 투입된다.

이와 관련 수원시 관계자는 “200여년 전 수원화성을 축성할 당시 3여년에 걸친 대규모 토목공사에도 단 1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은 것은 의관과 약국을 배치한 당시의 의료정책이 빚어낸 결과”라며 “이번 한의약 체험행사도 이런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의약 체험행사는 화성행궁 내 집사청에서 오는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도회, 제19회 의료선진화 포럼 개최

///부제 최승훈 교수, ‘WHO 전통의학의 전략과 활동’ 강연

///본문 제19회 의료선진화 포럼이 지난달 25일 오전 7시 경기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 주최로 개최됐다.

정경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약은 환자를 근본적으로 생각하는 전인적(全人的)인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학”이라고 소개하며 “의료선진화를 위한 취지대로 의료산업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도내 의약관련단체가 보건 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인식하고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내 의료수준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앞서 있다”며 “급변하는 보건의료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각 직역 단체간 협조와 화합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최승훈 교수가 ‘WHO 전통의학의 전략과 활동’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과학벨트 10곳 압축

///본문 국가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입지평가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신문로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과학벨트 후보지를 10곳으로 압축했다. 10곳에는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창원·포항·천안 등이 포함됐다. 나머지 2개 시·군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과학벨트위 입지평가위원회는 앞으로 약 2주 동안 10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다시 평가를 해서 5개로 압축한다. 최종 입지 후보지는 과학벨트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회, 7월19일 캄보디아서 의료봉사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최근 제5회 이사회를 개최, 2011회계연도 업무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캄보디아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키로 하는 한편 한의학 의권 옹호를 위해 불법의료 행위를 지속적으로 발본색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윤리위원회 지부규칙 제정과 윤리위원 구성은 회장단에게 위임됐으며, 탈북자 한방진료 협조 및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발전기금과 관련해서는 차기 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분과학회 활성화에 기대하는 것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이종수)가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으로 분과학회 활성화를 핵심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이종수 회장이 올해에는 올바른 학술자료의 구축과 함께 분과학회, 특히 기초 분야 학회의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연구윤리 강화 등을 통한 분과학회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데서도 내실화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연구윤리 강화는 한편으로 보면 새로운 접근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기초·임상학회를 막론하고 융·복합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한의학적관이 연구윤리에 지장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 이는 분과학회는 물론 산·학·연도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일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가지 않은 길에 도전하라”

///부제 여한의사회, 한의대생을 위한 기획세미나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지난달 30일 ‘한의대생을 위한 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류은경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의사 후배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한의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 분야로의 진출과 한의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 이윤재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환자를 진료하는 것만이 한의사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후배들이 많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구직으로의 진출을 희망한다면 다양한 연구주제 및 연구방법, 통계학, 보건학, 예방의학, 영어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며 “한의학연구원 및 한의학정책연구원, 식약청, 농진청, 보건사회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연구원, 국립재활연구소 등 여러 홈페이지의 구직정보란을 관심 있게 보라”고 조언했다.

‘스포츠의학 분야에서의 한의학’을 주제로 강연한 오재근 교수는 “스포츠한의학이란 한의학적 방법을 이용한 경기력 향상, 스포츠 상해 예방, 치료 및 재활뿐만 아니라 한의학 분야 중 운동을 통한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개발 연구하는 학문”이라며 “아직은 스포츠한의학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한의학적으로 접근하면 체육학 분야에서 연구해야 할 것들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있는 것이므로 너무 걱정만 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상재 (주)티테라피 대표의 ‘한의사의 블루오션’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무성과 중요성 일깨운 한의계 현안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중앙이사회를 개최하고 의원급 의료기관 세액 감면 관련 법의 개정,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안, 한약재 및 한약 이력추적관리법률안, 한약재 카드뮴 기준 개선, 양의사 불법침 관련 대법원 소송 등 한의계 주요 현안에 대해 정보 공유와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감기치료 매뉴얼 작성 보급, 한약과 간독성과의 상관성 연구 및 간독성 발생시 대처 매뉴얼 마련 등 주요 회무 현안들을 논의함으로서 현안 극복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이 “임원진 한명 한명이 또다른 중앙회장이라는 생각 아래 각자의 위치에서 충실한 역할 수행을 통해 괄목할만한 회무 성과를 도출하자”고 강조한 것도 해법을 함께 찾자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사회를 통해 제시된 한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해법을 당면 목표로 삼아 정책에 적극 반영시키기 위한 노력이 전제돼야 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몸이 한층 부드럽고, 가벼워졌어요”

///부제 서울시회 Hi~허준의료봉사단, 어르신 대상 무료진료

///본문 서울시한의사회 Hi~허준의료봉사단(단장 김영권)은 지난달 30일 대한노인회 강서구지회 내발산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무료진료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하 원장(강서한의원), 우배언 원장(모아한의원), 임현우 부원장(이광연한의원) 등이 참여해 경로당을 찾은 많은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침·뜸 치료와 오적산, 향사평위산, 보증익기탕 등의 한약제제를 투약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김완석 씨(74)는 “고관절 통증으로 몸이 많이 아팠는데 침 치료를 받고 나니 몸이 한층 부드럽고, 가벼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무료진료에 참여한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렸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의 신뢰 회복 위해 감내하자”

///부제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자가규격 폐지 등 논의

///본문 최근 한약재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한약재 자가규격포장제도 폐지와 한약재 및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 문제를 둘러싸고 한의약 관련 단체간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지난 2일 뉴브림호텔에서 가진 제7차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는 무거운 분위기로 시작됐다.

한국한약도매협회 오금진 회장은 오는 10월1일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인 한약재 자가규격포장제도 폐지로 도매업계가 입을 타격이 큰 만큼 단계적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국한약제약협회 류경연 회장은 한약재 및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고령화된 생산농가가 소량경작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생산농가가 따라가지 못해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유통시킬 가능성이 크고 검사 기간 및 비용이 많아져 한약재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관련업계의 심도있는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욱이 한약재 GMP제도를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어서 굳이 한약재 및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를 도입할 필요성이 낮다는 주장이다.

각 단체간 상충된 입장이 표출되자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대의를 위해 모두가 조금씩 감내할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잃고 여기까지 이르게 된데 대한 책임에서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 한의약 관련 업계가 스스로 잘 해왔다면 이러한 제도가 왜 필요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 회장은 “단체의 장은 당연히 회원의 입장을 대변해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직능의 이권을 먼저 챙기기에 앞서 국민의 신뢰부터 얻어야 할 시점이며 실기하면 공멸의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한의약 시장을 살려내기 위해 조금씩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자세로 공조할 수 있는 부분부터 풀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대한한약협회 최용두 회장이 한약재의 약성을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일부 품목의 대한약전 및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한약재 및 한약 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서 계속심사 중으로 6월 국회에서 재논의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질병관리본부 업무협약

///본문 질병관리본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3일 심평원 대회의실에서 `만성질환 조사·감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인구의 고령화, 생활양식의 변화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책 수립에 필요한 통계 생산과 연구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만성질환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양 기관이 협력하여 보건의료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필요한 통계생산 및 연구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도회, 제1권역 보수교육 실시

///부제 2011회계연도 보수교육 6권역으로 확대 운영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23일 경원대학교 영상문화관에서 경기도회 회원을 비롯한 타 지부 회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회계연도 제1권역(성남시 인근)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정경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인의 필수 의무인 보수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금년에는 6권역으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며 “의료 서비스 질 개선과 제고를 위해 철저한 이수 관리는 물론 보수교육의 내실을 기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자연을 디자인하는 한의약, 인간을 사랑하는 한의사를 위하여(정경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월경통의 임상실제(유동열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교수) △아토피 피부염의 형상의학적 치료(이인수 대한형상의학회 교수)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회비 체납회원에 대해 시간당 10만원의 등록비를 부과하는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의 정책을 첫 시행함에 따라 사전 안내를 비롯한 적극적인 홍보로 집중 계도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오는 14일 동국대 한방병원에서 제2권역(고양시 인근) 보수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의 유입 경로는 확실치 않다”

///부제 서울대병원, 노태우 전 대통령 수술 관련 기자회견

///본문 노태우 전 대통령의 폐 속 기관지에서 (한방용)침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 한의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며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등 사회적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 전 대통령의 엑스레이 사진과 침이 기관지를 관통한 영상, 몸 속에서 빼낸 침 등을 공개했다.

노 전 대통령의 수술을 맡았던 성명훈 서울대 이비인후과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폐 속의 이물질은 6.5cm 길이의 금속성 침으로 확인됐다”며 “침은 가슴 한 가운데서 오른쪽으로 갈라져 나와 폐 속으로 연결된 주기관지의 양쪽 조직을 관통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침 시술의 주체에 대해 성 과장은 “침 시술을 한 것이 전문가인지, 비전문가인지는 알지 못한다”며 “침 시술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전혀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2002년 전립선암과 기관지 절개 수술 후 착용했던 보조튜브를 통해 침이 유입됐다는 의혹에 대해 성 과장은 “기관지 튜브는 24시간 장착한 상태이지만 튜브가 90도로 꺾여 있기 때문에 튜브를 통해 침이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침이 몸 안으로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나 자신도 궁금한 부분이며, 침의 방향이나 노 전 대통령의 거동이 불편한 점 등 여러 가지 부분을 고려해 추정해야 한다는 말뿐 침의 유입경로에 대해 확실하게 답변할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성 과장은 이어 “노 전 대통령의 가족에 들은 바로는 여러 번 침 시술을 받아 정확한 날짜도 모르겠고, 맞은 부위도 복부나 팔 등 여러 군데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의계에서는 ‘천돌혈’에 침을 놓다가 침이 기도를 뚫고 들어갔을 가능성과 관련, 노 전 대통령에게서 발견된 침은 스프링 모양의 손잡이(침병)를 포함하고 있어 이 부분까지 피부를 뚫고 들어가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에 노 전 대통령에게 침을 놓은 회원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 장동민 대변인은 “일단 몸 속에서 침이 발견된 만큼 회원이나 무면허 의료인에 의한 시술인지, 아니면 기관지 튜브를 통해 침이 유입된 것인지 그 경로를 밝히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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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공개 질의

///부제 한의사협회, 명확한 사실 공개 요청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2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몸 속에서 침이 발견된 것과 관련 노태우 대통령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한의협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서울대병원측은 지난달 29일 누가, 언제, 어떻게 시술했는지에 대한 핵심내용이 빠진 내용만을 발표함으로써 국민들로 하여금 한의약에 대한 불필요한 불신과 의혹을 증폭시켰다”며 “특히 지난달 30일자 모일간지 기사에는 노 전 대통령 측근의 말을 빌어 한의사 2명에게 치료받았다는 진술을 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고 밝혔다.

또한 질의서에서는 “이에 대해 한의협에서는 어떤 경로로, 어떤 사람(들)에게, 언제, 어떻게 시술을 받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사실을 공개할 것을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요청한다”며 “만약 필요한 경우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서실과 서울대학교 병원, 대한한의사협회의 공동 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의협은 정확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공문을 서울대병원측(4월19일)과 노태우 전 대통령측(4월21일)에게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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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통령 한의주치의 위촉은 대한민국 품격에도 도움

///본문 지난달 25일 3년 2개월만에 대통령 주치의로 위촉된 류봉하 경희대 한방병원장. 주치의로 위촉되자마자 양의사 주치의보다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는 우리 민족이 일제 치하에서 서양문물의 도입과 동시에 모든 의약 관련 법률제도가 서양의약으로 대체되고 한의학은 학문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를 반세기 가까이 맞이했던 통렬한 교훈 때문이다.

만시지탄이지만 이번 대통령 한의주치의 위촉은 동·서 의학간 상호협력을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시스템으로 대통령과 그 가족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희망적인 것은 한의약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권 출범 당시의 공약을 비로소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는 국내 보건의료제도의 진정한 발전과 대한민국의 품격있는 전진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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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은 왜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5개월간 집중 조사 중인가?

///부제 한약 항암제 법제, 양약 잣대로 판단은 문제

예비조제, 제제 제한은 한의약 말살 정책

문제없이 십수년 진행돼온 문제거론 환자불안

기소 목적의 딴지 걸기식 수사는 부당한 처사

///본문 - 왜 한방 암치료제가 문제가 되는가?

법제와 조제의 문제이다. 법제는 포제를 의미하는데 한의사의 고유 권한이다. 의약분업이 돼 있는 대학병원에서는 한의사와 한약사가 할 수 있다. 조제는 병원 내에서만 이뤄지는 한의사의 권한이다. 대학병원에서는 한의사와 한약사만이 할 수 있다. 이번 논란은 넥시아의 법제를 조제라며 몰아붙이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 결국 법제와 조제의 개념에 대한 이해가 쟁점이라는 말인데 왜 문제가 되는가?

법제는 원외에서도 가능한 한의사 권한이고 28종 한약재만 의무조항인 것으로 알고 있다. 조제는 원외에서 하면 허가를 받아야 하는 행위이지만 28종 규정 내에 없는 칠피는 강제 규제조항이 없다. 이를 법제로 인정하지 않고 조제로 몰아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다. 조제약 중에서도 완제품인 제제약으로 몰아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칠피를 법제해서 옻 분말을 만들어 병원에 들여와 한의사 처방 이후에만 조제되었고 진단 이후 탕액 또는 환 혹은 캡슐로 제형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제제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 법제를 외부서 하면 문제가 되는가?

규정된 28종 한약재 이외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안다. 시설과 장소가 한정돼 있지 않고 오염이 없는 청결한 곳에서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최원철 교수가 제공한 원외포제는 2004년 칠피원외법제에 대해 이미 적법하다는 서울중앙지검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식약청이 왜 양약의 기준으로만 생각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대한한의사협회의 성명서에 언급되었듯이 한의약을 이해하는 한방 식의약청이 필요해 보이는 것도 이러한 이유일 것이다.

- 현재 넥시아 한약의 생산주체가 누구인가?

당연히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이다. 최원철 교수는 2007년 3월 포제공정서를 만들어 제출한 후 법제 등 한약 관련 업무에서 제외돼 있는 실정이다. 최 교수는 임상에만 관여한다.

- 한약 넥시아가 만들어져서 환자들에게까지 전달되는 과정은 어떤가?

강동경희대 한방병원은 경희한약 등 약업사에서 칠피를 구입한 후 법제 장소(국가-춘천시가 만든 춘천 바이오 진흥원)를 임대해 임대장소에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속 한의사와 한약사가 법제한다. 그리고 법제 분말을 감리업체에 보내 독성 여부를 확인하고 한약국에 입고한 후, 한의사 진료 이후 처방에 따라 한약사가 조제하고 이를 한약 포장해 환자에게 투약지도한 후 전달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표 1).

- 얼마 전 의사협회 의료일원화위원회에서 철저한 조사를 더해야 한다는 논평을 냈는데.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이같은 공식 논평을 내는 것은 적절치 못한 일로 생각한다.

- 항간에 처음에는 임상시험약을 판매한 것에 대한 수사였다고 들은 것 같다. 사실인가?

최초 압수수색영장상에는 “…임상시험계획 승인만 받아 인체 안전성·유효성이 확보되지 아니한 제품을 넥시아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라고 했는데 이는 잘못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 역시 왜 우리 한방병원을 압수수색했는지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식약청의 수색영장에 언급된 임상시험은 양방병원에서 하는 것인데 유출이 되었다면 양방병원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을 일이지 왜 한방병원, 그것도 최 교수를 표적으로 했는지 의아할 뿐이다.

- 넥시아와 임상신약은 같은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 넥시아는 한약이며 강동경희대교병원이 주체로 만드는 한약이다. 임상시험약은 칠피에서 유래된 것은 맞지만 제약회사에서 만든다.

법제 장소(시설 임대)와 임상시험약의 원료의약품을 만드는 제약회사의 이름이 유사해서 오해한 것 같다. 식약청에서도 서로 다른 것으로 확인이 됐다(표 2).

- 세간에 식품회사에서 제조의뢰해 만들어 들여왔다는 얘기는 무엇인가?

잘못된 얘기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주관이 돼 감리계약을 맺고 대학과 병원의 심의와 감사를 거쳐 승인을 받고 한 감리과정인데 와전된 것으로 본다. 칠피의 특성상 알러지 독성 때문에 독성 제거 및 과학화의 일환으로 감리 업체를 선정한 것이다. 이 QC(Quality Control)를 통해 소속 교수들이 많은 임상논문을 SCI에 등재하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안다. 한의약육성법 취지에도 있듯이 한방 현대화의 처음 시도라고 생각한다. 향후 이렇게 한약이 가지 않을까 싶다.

-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식약청 주장대로 임상시험 중에 있는 무허가 불법의약품이라면 당장 중지시켜야 마땅하다고 본다. 하지만 2004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적법하다는 판정을 받아 계속 사용 중인 한약을 문제삼는다면 대학병원 교수의 진료에 지장을 주고 현재 치료받고 회복되었거나 회복 중인 환자에게는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식약청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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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시 개선안 체계적 검토

///부제 한의대학장협, 교육현황집 발간·대학 인증 평가 등 논의

///본문 한국한의과대학장협의회(회장 김남일)는 지난달 28일 서울역 티원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학 교육 현안과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남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장협의회에서 각 대학별 실정을 파악하고 정보 교환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허심탄회한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한약의 안전성 홍보에 한의계 전체가 나서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며 “대학에서 관련 주제 논문 발표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장협의회는 한국한의과대학 교육현황집(2009~2010)의 편집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현재 12개 대학의 교육현황자료가 모집완료되어 올해 중에 발간하기로 했다.

또한 한의계 외연을 확대하고 권익 신장을 위해 한의사 국시과목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고, 각 대학별로 체계적인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동석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은 한의과대학 인증평가 관련 법안의 진행사항을 소개하며 “인증 평가를 통해 대학별 편차 및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원장은 오는 6월 국회에서 심의 예정인 한의대, 의대 등 의료인 교육기관에 대한 평가인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제정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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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1조원 시대 한의 개원가 역할

///본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2010년도 건기식 생산 실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총 생산액은 1조671억원으로 전년대비 1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홍삼제품의 생산액이 5817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해 전체 건기식의 55%를 차지, 연속해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홍삼 마케팅의 저력일까.

우리 사회의 고령화로 인해 건강한 삶을 촉구하려는 사회적 경향에도 있지만 구축된 홍삼 브랜드의 특성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덕분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의 개원가는 건기식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갖고 한약재를 활용한 건강제품의 부작용 발생을 감소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

경영은 궁극적으로 수익과 제도의 게임이 아니라 소비자를 다루는 일이다. 건기식을 구입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최고 전문가인 한의사를 찾아 상담하는 가치관 경영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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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신치료기술 ‘침도의학’ 임상기법 소개

///부제 대한여한의사회 제1차 기획세미나 개최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은 지난 1일 2011년도 제1차 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건목 대한한의침도학회장(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장)이 ‘침도요법과 원리침의 임상응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에 따르면 만성 연조직 손상을 치료하는 봉쇄요법, 물리요법, 레이저요법, 수기요법, 침요법, 화학요법, 한약요법, 수술요법 등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다. 이러한 치료법은 일시적인 효과는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고 부작용과 후유증을 동반한다는 한계점을 갖고 있다.

체내의 연축을 직접 절개할 수 없고 협착을 직접 확장할 수 없으며 유착을 분리할 수 없는 등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인식함에 따라 연조직(뼈를 제외한 근육, 인대, 신경 등을 총칭)의 유착을 직접 분리하는 침도요법이 개발됐다.

인체는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동적평형실조 이론이 만성 연조직 손상의 근본 병리기전이다. 요통의 경우, 틀어진 골반이 아니라 가장 긴 요추 3번 횡돌기가 척추근육과 가장 많은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이다. 이를 침도요법으로 직접 치료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척추가 제자리를 찾게 된다.

200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허가를 받은 침도요법은 가장 작은 통증과 적은 출혈로 빠르고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내며 후유증이 없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이다. 하지만 시술에 위험성이 따르므로 반드시 해부학적 이해가 선행돼야 하고 시술시 주의해야 하며, 현재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연구 및 시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활발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밖에 △내상질환에 대한 침구학적 치료실제(김관우 푸른한의원장) △장경의학을 통한 쉽고 빠른 어깨 치료(이동수 장경한의원장)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2010년 2학기 여한의사회 장학생으로 선정된 동신한의대 예과 2학년 김화정, 동의한의대 본과 3학년 류민영 학생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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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자보심의회 위원에 한의계 참여 시급

///부제 불합리한 심의회 운영규정 개정, 국토해양부서 의료사업자단체 추천받아 위원 선정

///본문 한방의료기관의 자동차보험 참여기관 및 분쟁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적정한 한방자동차보험의 진료권 확보를 위해서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 한의계가 의료업계를 대표하는 위원으로의 참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99년 한방의료기관이 자동차보험에 참여하기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참여기관(전체 한방요양기관의 약 62.2% 참여) 및 진료비 분쟁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이하 심의회)에 의료업계를 대표하는 위원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손해배상보험법에 따라 심의회 위원은 국토해양부 장관이 위촉하되, 구성위원 총 18 중 6명은 의료사업자단체가 추천한 자를 위촉토록 하고 있다.

즉 한의사협회도 의료사업자단체로서 심의회의 위원을 추천, 참여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심의회에서는 심의회 운영규정의 참여기관에 포함되지 않아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및 동법 시행령에서 심의회 구성과 관련한 권한을 위임한 바 없으며, 국토해양부에서 자동보험과 관련이 있는 의료사업자단체 추천을 받아 위원을 선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정단체의 심의회 참여를 배제하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 운영규정은 시급히 개정되어야 하며, 심의회 위원은 의료사업자단체가 추천한 자 중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이 위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한방자동차보험 참여기관은 7135기관으로 한방요양기관 대비 약 62.2%로 의원 6409기관(24.2%)에 비해 참여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2009회계연도 한방의료기관의 분쟁건수 및 금액비는 전체요양기관대비 각각 7.8%, 4.1%로 의과의 분쟁건수비(12.0%) 대비 약 64.8%, 금액비(10.4%) 대비 약 39.2% 수준으로 의료사업자단체 2인이 심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한의사 위원의 참여는 타당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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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으로 도민 건강 지킨다

///부제 전남도, 한방건강증진사업 확대 추진

///본문 전라남도는 최근 나이든 어르신 등 건강 관리 취약세대가 한방진료와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서비스를 이용해 생활에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 한방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연성이 떨어지고 운동량이 부족한 만성퇴행성 질환자들이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해 활기찬 기운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내 12개 한의약건강증진 Hub보건소에서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방금연교실, 비만 클리닉교실과 여학생 생리통을 예방·치료하는 생리통교실 등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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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허준기념사업회, 유기덕 신임 이사장 선출

///부제 추모탑 건립 등 허준 정신 기리는 다양한 사업 추진

///본문 사단법인 의성허준기념사업회(이사장 서관석)는 지난 1일 허준 선생 묘소 인근의 이가네식당에서 제9회 정기총회를 개최, 유기덕 신임 이사장을 선출한데 이어 허준 묘역내 허준추모탑 건립, 허준묘소 부지 매입 등 각종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2억1333만원을 편성했다.

서관석 이사장은 “지난 4년간 허준기념사업회를 맡아 허준 묘소의 중건비를 건립하는데 진력하다 보니 다른 사업들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널리 혜량하여 달라”며 “새로운 이사장이 선출되면 허준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많은 사업들이 훌륭히 추진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임원 선출에서는 유기덕 한의협 명예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고, 경은호(경한의원장)·윤한룡(경희한얼한의원장)·허염(양천허씨대종회 고문) 등 3인의 감사를 선출했다.

유기덕 신임 이사장은 “한의사들만의 사업회가 아닌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허준 선생의 고귀한 뜻을 기릴 수 있는 사업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또 감사의 임기를 2년에서 3년으로 조정하고, 5월1일부터 익년 4월30일로 되어 있는 회계연도를 4월1일부터 익년 3월31일로 변경하는 등의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

또한 동의보감 및 허준묘 국보지정 건의위원회 설치, 허준중건비건립위원회 존속, 국제허준문화대상 신설 운영, 허준추모탑 건립, 허준묘소 부지 매입, 허준 홍보대사 위촉, 후원회 결성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2억1333만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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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면역력 키워 질병 치료·예방하는 한방수의학

///부제 전통 수의학 자취 사라져… 한국전통수의학회 명맥 유지

침술, 한약재 활용한 사료 등 전 세계적으로 관심 대두

한의학연구원, 대구한의대 등 관련 연구 활발하게 진행

///본문 지난해 말부터 국내를 휩쓸었던 ‘구제역’ 피해로 인해 아직까지도 국내 축산농가들이 피해 복구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구제역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등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안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 한의학, 즉 한방수의학이다. 생명체가 가진 면역력을 키워 질병을 예방하는 한의학의 원리를 그대로 담고 있는 한방수의학에서는 간헐적인 구토나 유난히 따뜻한 곳만 좋아하는 성격, 조금씩 소변을 흘리는 것 등 사소해 보이는 증상도 신체 상태의 기능성 질환으로 보고 치료하는 등 양방수의학에서 질병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반건강상태 혹은 미병(未病) 상태도 치료의 대상으로 보고 치료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한방수의학은 중국 진한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한방수의학의 경전인 ‘원형요마집’에는 수의학도 사람의학처럼 그 기원이나 원리를 음양오행원리를 기초로 자연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삼국시대에 접어들면서 가축 사육이 왕성해진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고려 때부터 ‘수의’라는 명칭이 사용되었으며, 고려 문종 때에는 ‘수의박사’라는 관직을 두어 최초로 국가기관에서 수의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농업을 주된 생업으로 삼다보니 소 등 가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수의학에 대한 고위관리들의 관심도 늘어나게 됐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듯 조선시대에는 ‘신편집성마의방’, ‘우의방’, ‘마의서’, ‘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 등 가축에 대한 각종 축산 관계서적이 발간돼 가축의 전염병과 질병을 한의학을 통해 치료했다.

특히 조선의 개국공신인 조준·김사위·권중화·한상경에 의해 편찬된 ‘신편마의방우의방’에는 직접 복용하는 처방과 태워서 향기를 맡는 처방 등 우역(소에 번진 전염병)과 같은 전염병을 치료하는 처방이 기재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뜸을 이용한 처방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적의 편찬에도 불구하고 ‘소침쟁이’ 등으로 기술을 천시하는 당대의 풍토로 말미암아 현대에 와서는 소에 침을 놓는 전통 수의사들은 거의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최근에 와서는 지난 1990년 남치주 서울대 교수·김덕환 충남대 교수 등이 주축이 돼 출범한 ‘한국전통수의학회’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동물한방치료의 선구자로 통하는 김덕환 교수는 기관허탈을 앓고 있는 개에게 기관지 근처 혈자리에 약침을 시술, 기관지 상태 호전과 호흡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은 연구결과 등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전통수의학회는 매년 1회씩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2003년부터는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소동물 침구교육을 진행해 80여명의 전문 수의사를 배출키도 했다.

한편 인간의 항생제 내성 축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배합 사료내 항생제 첨가가 전면금지되는 법안이 예고된 상태이며, 2012년부터 항생제 사용이 금지될 전망이어서 사료첨가제 시장에서는 항생제 대체물질 및 친환경 천연물 유래 항균·항바이러스 제제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마진열 박사 연구팀은 올해 초 돼지 서코바이러스질병 등 감염성 질환 등에 활용가능한 ‘KIOM-C’ 사료첨가제를 개발, 바이오기업인 (주)비타바이오에 기술이전한 바 있으며, 한의학연구원은 앞으로도 구제역을 비롯한 여러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2007년 한방제약공학과와 동우당제약이 공동으로 가축 질병 예방 및 축산물의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양계사료 중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한방첨가제를 개발했다.

또 지난해에는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영남대학교 등과 함께 천연한방소재를 이용한 송아지 설사 예방과 치료보조제도 개발, △면역력 10〜15% 향상 △설사 발생빈도 57% 감소 △설사 발생시 치료기간 40〜50% 감소 등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밖에도 지난 2005년에는 강원도 양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한방사료를 개발해 현재 한방사료 공장까지 설립해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지역민의 요청에 따라 돼지와 한우에 맞는 한방사료도 추가로 개발하는 한편 광동제약이 동의보감 동약처방을 활용해 만든 한방애견사료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한방수의진료의 탁월한 효과로 인해 동물애호가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중국·대만·일본·호주·미국 등지에서도 상당한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우리나라도 한의학적관이 그대로 담긴 한방수의학을 정부 차원에서 연구 및 제도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면 지난해와 같은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의 피해 및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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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한의약제제 표준화 연구 ‘추진’

///부제 한의학정책연구원,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연구’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오는 11월30일까지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한의약제제 표준화 연구(주관연구책임자: 원광대 한약학과 김윤경)’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정책연구원도 세부과제 연구 참여기관으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표준화 연구의 세부과제를 살펴보면 △제1과제: 한약 관련 분류체계 등 제도 개선 연구(김윤경·원광대) △제2과제: 한약제제 개발 촉진을 위한 허가자료 요건 개선 연구(조형권·한풍제약) △제3과제: 한약제제 약효 확보를 위한 품질 일관성 유지방안 연구(정현주·원광대) △제4과제: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연구(이은경·한의학정책연구원) 등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 정책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일본, 중국, 대만의 경우 한약제제의 처방·제조공정 등의 표준화 및 현대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해 추진한 결과 치료약 시장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에 대해 축적된 연구결과가 많지 않아 다년간의 한의약제제와 관련한 전반적·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한의약제제의 표준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연구가 실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방의료기관이 한약재를 직접 조제한 ‘한의약제제’를 사용하는 관행을 의약품제조업소에서 표준화된 처방에 따라 품질 관리를 거쳐 제조한 한약제제를 사용토록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1과제를 통해 △한약 관련 용어의 제·개정에 반영하여 개념 정립 △한약 관련 분류체계·허가제도 개선시 기본자료로 활용 △한약제제 관련 고시 개정에 반영하여 한약의 특성을 살린 제재 개발 활성화 △표준처방과 표준항목 선정과 표준안을 제시해 혼란을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2과제에서는 한약제제 제조업소의 제조공정 및 한약제제 제품 관리 효율성을 높여 기업의 경쟁력을 증대시키는 한편 한약제제 제조공정 표준화의 범위를 확대하여 고시개정 자료로 활용하는 효과 등을, 또 제3과제에서는 △생약원료, 추출물, 제품에 있어서 표준성분 프로파일을 이용한 한약제제의 품질 일관성 확보 △한의약제제의 품질 일관성으로 한약제제 개발의 활성화 및 한약제제 산업 확대 등을 꾀하고 있다.

특히 한의학정책연구원에서 담당하는 제4과제에서는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의 필요성을 도출하는 한편 구체적인 정책방안 연구를 통해 한약제제 활성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한약제제 외연 확대 연구를 통해 한약제제 연구개발과 사용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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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블로그 레이서’ 30명 모집

///부제 인터넷서 80일간 한의학 일주 블로그 레이싱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 2일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4기 ‘KIOM 블로그 기자단(이하 기자단)’ 공모를 시작했다.

기자단은 한의학을 전공한 한의사뿐만 아니라 일반학과 대학생 등 일반인 30명으로 구성되며, 한의학 및 한국한의학연구원 등과 관련된 소식을 KIOM 블로그(http://blog.naver.com/kiompr)에 올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기자단은 오는 6월9일부터 8월25일까지 ‘80일간의 한의학 일주’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상에서 블로그 레이싱도 벌인다.

기자단으로 선정되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올린 내용을 KIOM으로 보내주면 되며, KIOM은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포스트를 허브 블로그(KIOM 하늬바람 블로그)에 게재하고, 게재된 글에 대해 점수화된 평가를 통해 다 득점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KIOM은 블로그 레이싱을 통해 최다 득점자순으로 ‘골드레이서’, ‘실버레이서’, ‘브론즈레이서’를 선발하여 인증서와 부상(DSLR 카메라, 캠코더 등)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기옥 원장은 “젊은 사람들도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에 대해 친숙해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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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설립 본격화

///부제 설립준비위 출범, 위원장에 유영학 전 복지부 차관

///본문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유영학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임명됐다.

한의사협회의 추천으로 위원에 선임된 유영학 위원장은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 기획조정실장, 정책홍보관리실장, 한방정책관을 역임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4월8일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등에 관한 법률(이하 ‘분쟁조정법’)에 따라 설립되는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설립 준비를 위한 설립준비위원회를 지난 3일 출범시켰다.

분쟁조정법은 지난 3월11일 국회를 통과하고 4월7일 공포되었으며, 공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조정중재원 설립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도록 한 법 규정에 따라 설립준비위원회가 구성되게 되었다.

준비위원회는 매월 1회 개최될 예정이며, 조정중재원의 설립등기를 한 후 조정중재원장에게 사무를 인계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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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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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사용자가 행복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하고 싶어요”

///부제 청년 한의사의 도전…오는 7월경 최종 예진앱 발표할 예정

///본문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인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한 청년 한의사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Gyool Inc.를 창립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바로 문용진 Gyool Inc. 대표.

“껍질을 까서 손쉽게 먹을 수 있고, 먹으면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귤(Gyool)’처럼 사람들이 편리하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하지만 재미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회사명을 귤로 짓고 회사를 창립하게 됐습니다.”

Gyool Inc.는 ‘We provide Easy-Fun-Nutritious Servic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Web-Site를 기반으로 하는 Smart-Phone 및 Tablet-PC App System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31일에는 경기도한의사회와 의료서비스 연구 및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예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고, 오는 7월경 최종 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어떤 서비스를 개발해야 사용자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고, 그들에게 자신의 삶을 의미 있고 행복하게 가꿀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아프지 않는 것이 행복할 수 있는 전제조건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의사와 환자를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진을 통해서 의사가 보다 정확한 진료를 할 수 있다면 환자들의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는 환자들은 물론 그들을 바라보는 의사들도 함께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개발 아이템 선정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개발하자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사실 게임을 개발한다면 어쩌면 돈은 쉽게 벌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게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앞으로도 예진 프로그램은 물론 자기관리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어 ‘한의사’라는 꿈을 꾸게 됐어요. 그렇지만 한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것보다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또한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갖게 됐어요. 누군가는 돕고 싶다는 제 꿈은 그대로인데, 수단이 조금 달라진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2월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 문용진 대표는 여느 한의대 졸업생과는 조금은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는 후배들에게 ‘모든 것에 도전하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한의대를 졸업했다고 해서 꼭 한의원을 차려서 진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사람들이 보통 사람들이 가는 길과는 다른 길을 가는 것이 더 재미있고, 진료를 할 때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의학을 공부하고 다른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개인뿐만 아니라 한의학이라는 학문과 한의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이 두려움을 떨쳐내고 다른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전하길 바랍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나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위한 학교를 설립하고 싶다는 문용진 대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주기 위한 그의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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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이병렬 부산대 한의전 교수

부산대 한방병원장 임명

///본문 부산대학교한방병원 제3대 병원장에 이병렬 교수(51·사진)가 선임됐다.

지난 1일부로 취임한 이병렬 신임 병원장은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침구과 전문의로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대전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장, 대전대 부속 한방병원 진료부장, 대전대 청주한방병원 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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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조명래 동신대 한의대 교수

21세기 위대한 지성인 선정

///본문 대한침구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조명래 교수(사진)가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 인명연구소(ABI)에서 발행하는 2011년판 ‘21세기의 위대한 지성인’1000명에 선정됐다.

ABI 인명사전은 해마다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함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한 각 분야의 학자 등을 선정, 세계인명사전을 발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성과와 업적을 기리고 있다.

조명래 교수는 현재 대한한방병원협회 부회장 겸 중앙수련위원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위원회 위원, 국회 입법 조사처 자문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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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근대 한국사 환산할 수 없는 가치

///본문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모든 고교생은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배워야 한다”는 고교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한민족학회(회장 윤명철)가 지난달 27, 28일 이틀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근대 100년 한국 역사학 연구의 반성과 제언’을 주제로 근대 이후 100여년간 전개돼 온 한국사 연구를 반성하고 새로운 연구방식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윤명철 회장은 “근대 역사학은 소위 ‘반도사관(半島史觀)의 굴레를 완벽하게 탈피하지 못한 면이 있다”며 “일제에 의해 무분별한 서양문물이 도입되면서 한국사의 정체성이 어떻게 훼손되었는지를 정립하는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의학 역사교육에도 마찬가지다.

우리 한의학이 어떤 과정을 통해 한국 한의학의 정체성을 만들어오게 되었는지, 중국의학의 영향 속에서 우리는 어떤 의학문화를 만들어 갔는지를 알아야 한다.

정부 수립 이후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게 된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된 역사는 민족전통의 치료기술을 어떻게 보존하고 이어갔는지에 대해 세세하게 기록한 덕분이다.

다시 말해 역사는 민족문화를 계승 창달하는 거울 그 이상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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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뛰고 싶어도 손발 묶인 한방 임상연구”

///부제 한방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임상연구 발전동향

///본문

“뛰어가고 싶어도 손과 발이 묶여 있는 답답함을 느낀다.”

지난달 29일 ‘한방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임상연구 발전동향’을 주제로 서울 용산역 글로리회의실에서 열린 한의학미래포럼 제32차 토론회에서 주제발표한 이병철 교수(경희한의대 내과학교실)는 한방 임상연구의 제도적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며 그 심정을 이같이 표현했다.

이 교수는 최근 한방의료기관의 매출 감소원인이 여러 가지겠지만 임상연구 부족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대한한의학회 논문 1만3000편 중 임상연구는 909편이었고 질 평가를 통해 선별한 임상연구 306편 중 RCT논문은 132편, 이 중 한약 관련 RCT논문은 고작 28편에 불과하다. 이는 한약 임상연구가 힘들고 돈도 많이 들뿐 아니라 무엇보다 제도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약사법 제34조(임상시험계획의 승인 등)에서는 임상시험계획서 사전승인, 사회복지시설 수용자의 피험자 선정 금지 등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 조항에 GMP 시설에서 제조·수입된 의약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열악한 한약제조업소 현실을 감안할 때 이 규정대로라면 한약에 대한 임상시험은 56종 보험제제와 68종 단미엑스산제 정도만 가능할 뿐이다. 또 약사법 시행규칙 임상시험 실시기준 제32조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지정하는 임상시험실시기관에서 실시하도록 하고 있어 한의원에서의 임상시험은 현재 불법이다.

의약품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고자 할 경우 한의학의 특성을 반영하는 차원에서 독성자료를 면제해 주고 있으나 임상시험 실시기관 중 한방병원에서 사용하는 한약제제 중 내용고형제, 내용액제로 연구자임상시험을 실시하고자 하는 경우 해당 한약제제가 당해 임상시험실시기관에서 최소 3년 이상, 200례 이상 사용돼 안전성·유효성이 인정됨을 증명하는 임상시험실시기관장의 확인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지정한 임상시험실시기관의 임상시험실사위원회(IRB) 승인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또는 관련 학회 등 전문가 단체의 추천서와 임상시험계획서를 첨부해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이를 근거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소 3년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약사법 제12조에서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 자신이 직접 조제할 수 있는 의약품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 조항에 임상시험용의약품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한의사는 배제돼 있어 한의사가 조제해 임상시험용의약품을 만들 수 없다.

특히 스티렌이나 조인스와 같이 한약을 원료로 추출해 제조한 의약품인데도 한약제제가 아닌 천연물의약품으로 분류돼 한의사의 사용이 제한되는 불합리성을 내포하고 있어 한약제제(허가용 SIT)임상시험의 동기를 결여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현실을 고려할 때 현행 제도 하에서 실시 가능한 한방 임상연구를 꼽아보자면 고작 침구 관련 임상시험, 허가사항내 보험 및 비보험 엑스제제(GMP 시설 제약회사 제조 한약 및 생약) 임상시험, 건강기능식품 관련 임상시험, 후향적 임상연구 정도라는 설명이다. 이는 한의계에 스폰서 연구가 거의 없는 현실로 이어졌다.

따라서 한의사들의 독자적 자정만으로는 한방 임상연구의 경쟁력이나 자생력을 기대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이 교수는 “한방 임상연구가 일정 규모와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정부의 일방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한의학 임상시험의 수준 향상을 위해 스폰서 연구 유치를 통한 자본 및 우수외부임상연구자원의 유입과 한의학 지역임상시험센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한창연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은 “약사법, 의료법, 천연물신약개발촉진법 등에 대해 한의계가 어떠한 고민과 노력을 해왔는지 반문해보고 싶다”며 “천연물신약개발촉진법의 경우 만들어진지 불과 10년 전인데 그 이전까지 한의계는 천연물에 대한 상당한 독점적 권한들을 갖고 있었으면서 그동안 무엇을 준비했는지 자성해볼 필요가 있으며 이제 10년을 준비해 무엇을 만들어 낼 것인가를 심각히 고민해 봐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한 연구원은 “한방 임상연구의 목적이 산업을 넓혀가기 위한 것인지 표준화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알고 있는 한약이 효과가 있는 것을 검증하기 위한 것인지에 대한 컨센선스들을 한의계가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연구원은 임상연구에 활용되는 도구에 대한 표준화의 필요성과 객관적인 진단, 치료, 예후판정에 대한 임상DB의 철저한 축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백은경 한의학미래포럼대표는 다양한 퀄리티의 연구가 가능해야 한다는 인식과 이를 위한 교육을, 인창식 경희한의대 교수는 임상연구 결과가 교육에 바로 반영돼 피드백되는 통로를, 서인원 원장은 표준화된 진료지침의 제작·보급의 필요성을 각각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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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장점 무상의료와 접목

///부제 무상의료정책포럼, 의료시스템 개혁 논의

///본문 지난달 26일 ‘무상의료와 치과·한방의료의 과제’를 주제로 제3차 무상의료정책포럼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에서 열렸다.

이날 한방의료 분야에 대해 주제발표한 이은경 참의료실현을위한청년한의사회 정책실장은 무상의료가 단순히 보장성 강화라는 측면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개혁과 함께 가야 하며 민영화·시장화 추세를 극복하는 것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실장에 따르면 한의학과 무상의료는 한의학의 장점과 필수적인 부문을 무상의료와 접목시킬 필요가 있으며 한의학은 기본적으로 1차 의료 성격이 강하고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무상의료라는 관점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한의계가 제도개선에 있어 진보적인 과제를 도출해 내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다.

지금까지 한의계에서 만든 보장성 강화 과제는 ‘첩약’의 급여화 밖에 없었고 개별 항목의 보험급여화에만 급급했던 측면이 있었다.

다시 말해 2만명의 한의사들이 우리나라 의료체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실장은 한의학이 가진 장점을 살려 포괄적인 진료시스템을 개발하고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잘 살려서 공공의료에도 한방서비스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는 것과 한의학의 표준화 및 산업화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는 한의학과 관련해 건강보험 급여정책을 논의하는 정부 기구 자체가 없다는 것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대표는 “한의사와 의사의 차이는 의사들에 비해 한의사가 보다 진보적이라는 점과 한의사가 의사보다 경제적으로 소외되어 있다는 점인 만큼 한의사들이 의사보다 진보적이라는 점을 진보적인 단체에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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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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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민중의 지팡이 건강 책임진다

///부제 손한의원·대구지방경찰청 MOU 체결

///본문 한의학이 대구광역시 경찰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지난 2일 대구지방경찰청 강기중 청장과 손한의원 손창수 원장(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대구지방경찰청에서 건강 관리 자문 의료기관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대구광역시 경찰들의 질병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자문과 건강강연 및 기고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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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주시한의사회·옴니허브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방의료지원센터 운영

///본문 경북 경주시한의사회(회장 손광락)와 (주)옴니허브(대표 허담)가 지난달 28일부터 5월6일까지 9일간 경주에서 개최되었던 2011경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방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해 선수 및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방의료지원센터에서는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료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한의학의 우수성 홍보와 한방차 시음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50여개국 선수 및 임원 등 1만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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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꿈과 희망의 ICOM 행사 만들자

///본문 “이번 ICOM에서는 동의보감 400주년, 전통의학의 표준화, 근거중심 전통의학 등의 소주제로 전통의학 가치를 재평가하고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7일 제2회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류은경)를 열고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이라는 주제로 2012년 9월 개최되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의 프로그램 및 소주제를 검토하면서 이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실제로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해 1976년 10월28일 서울 앰버서드호텔에서 개최된 제1차 대회 이후 동양의학회 회원국들이 번갈아가며 35년간 국제유일의 한의학 학술행사로 유지되고 있다.

내년 가을 16회 대회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받은 동의보감의 위상을 보여줄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 기조연설자 및 해외 초청 연사 등 이슈를 선도한 저명인사들을 초빙키로 한 것도 이런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

제16회 ICOM 행사가 바로 그런 마당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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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오아시스’는 변신 중

사용자 만족도 향상 및 기본 프레임워크 구축 기대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의 전통의학 정보포털사이트 ‘오아시스(http://oasis.kiom.re.kr)’는 지난 2007년 6월 한의학술논문 통합검색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09년 7월에는 한의연구보고서 검색기능을 추가해 전통의학 정보포털로 개편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서 포털 리뉴얼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포털 리뉴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검색 관련 기능의 편의성 향상이다. 먼저 통합검색, 초록검색, 불리언검색이 가능해졌으며 제목·저자·발행일에 따른 정렬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 검색된 논문의 서지사항과 초록을 한눈에 검토해 볼 수 있는 디자인이 채택되었으며, 원하는 논문은 따로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검토해볼 수 있는 스크랩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마이 오아시스’ 메뉴를 통해서 스크랩된 논문, 연구보고서, 통계를 간편하게 검토할 수 있으며, 개별 검색 히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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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본 앞세운 영리병원

정부 신중한 자세 요구

///본문 의사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설립할 수 있고, 수익의 주주 배당도 허용하는 투자 개방형 의료법인이 ‘의료산업의 선진화’라는 이름 아래 국내 보건의료 영역에 국내외 자본을 유치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제주특별자치도 법안에 따른 ‘영리법인 의료기관’ 허용이다.

정부도 제주도에 조성될 국제자유도시에 이를 허용하기로 하고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그 내용을 담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개정안에는 이해 당사자와 야당의 반대로 영리병원 도입 관련 내용이 빠졌다. 시민단체들도 “제주도에 허용하면 그게 기폭제가 돼 전국의 경제자유구역으로 확산되고, 그 영향으로 의료비는 폭등할 것”이라며 반대했다.

문제는 여야 원내 지도부가 영리병원 문제를 제주특별법 개정안에서 분리, 별도로 임시국회에서 협의 처리키로 함에 따라 향후 협의의 쟁점은 영리병원의 진료과목을 어느 정도 허용할 것인지, 허용 지역을 제주도로 국한할 것인지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국민과 의료는 없고, 자본과 영리만 있는 무모함을 놔두고 영리병원이 도입될 때는 연쇄반응을 일으켜 사회의 소중한 건강권이라는 연대가치를 잃기 쉽다. 정부의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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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내과질환 치료 효과 홍보 강화

///부제 한방내과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개최

///본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문병순)는 지난 1일 강동경희대병원 별관동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한편 ‘내과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문병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학회에서는 ‘임상과목실습표준지침서’ 개발을 비롯 홈페이지 콘텐츠 보강 및 메인화면 변경 등 학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올해에도 한방내과 분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추진을 비롯 대국민을 대상으로 내과질환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포스터 및 e-book 형태의 홍보책자를 제작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방내과학회에서는 올해 △독립된 홈페이지 구축 △온라인 논문 투고 및 심사 시스템 운영 △학회지 디자인 리뉴얼 △전자결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연구윤리위원장 선임은 집행진에 위임됐다.

한편 임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간질환과 응급을 요하는 심장질환에 대한 강의가 중점적으로 마련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간질환에 대한 한방치료(김영철 경희한의대 교수) △담도질환에 대한 한방치료(고 흥 세명한의대 교수) △약물성 간 손상에 대한 이해(김강산 원광한의대 교수) △고지혈증에 대한 한방치료(정우상 경희한의대 교수) △심장질환에 대한 응급처치법(김진배 경희의대 교수) △심초음파의 이해(손일석 경희의대 교수)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김영철 교수는 강의를 통해 “만성간염·간경변증 환자는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 대사성 (간)질환은 증가하고 있는 등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한의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고 흥 교수는 “한의학 치료에서 담도질환에 대한 접근은 담즙 분비를 유도함으로써 소화기능을 돕고, 담석이 추후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김강산 교수는 “최근 약인성 간손상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고 있고, 약물 임상시험에서도 ‘제1의 퇴출원인’이 되는 등 약재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의학 문헌에서도 약에 대한 독성을 ‘동전의 양면’이나 ‘양날의 칼’처럼 인식하고 있는 만큼 독성 한약재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한약의 안전성 연구를 위해 △한약에 의한 이상반응의 보고체계 도입 △증례의 데이터 베이스화 △다기관 연구 △독소유전자칩 활용 △한약 체내 대사기전 연구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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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천산 우수한약재 직거래 협약 체결

///부제 충북 제천시·(사)한국한약도매협회

///본문 충청북도 제천시(시장 최명현)와 사단법인 한국한약도매협회(회장 오금진)가 국산 우수한약재의 원활한 공급과 판로 확보를 위해 손잡았다.

지난 2일 제천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양 기관은 제천시의 우수한약재 직거래사업 활성화를 통해 협약기관의 이미지 홍보는 물론 판로 개척으로 약용작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함께 공동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또 안전한 약초 생산을 위해 기술 보급과 행·재정적 지원, 협약기관 상호간 한약재 생산과 유통을 위한 정보 제공과 생산물의 구매 공급에 상호 협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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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근현대사 바로잡기는 역사편찬위원회의 책무

///본문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가 최근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의학의 정체성을 올곧게 정립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천명한 것은 의미가 크다.

‘1898〜2011 대한한의사협회사’는 구한말까지 국민의료제도의 주역이었던 한의학이 일제에 의해 무분별한 서양문물의 도입이 자행되고, 한의학은 연구마저 중단되었던 암흑기 역사와 정부 수립 이후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면서 벌어진 한의학 폄하 논쟁까지 담아내야 할 한의학 근현대사의 전문성 깊은 역사 편찬이기 때문이다. 이는 한의협이 주창하고 있는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 지표와도 맞닿아 있는 핵심가치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미래를 향한 도전은 한의학을 올곧게 정립하는데서 출발한다고 볼 때 편찬위의 책무는 왜곡된 한의학 역사인식을 바로잡는 민족자존심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 편찬위는 한의인 이외에 다른 역사학자들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포함 한의학의 독자적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역사 바로잡기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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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매선침, 특허 자체가 경쟁력이다

///본문 혜당한방병원 박영엽 병원장은 매선침을 지난 2002년 특허청에 실용신안특허 출원 후 약 9년여의 노력 끝에 지난 3월 중순 의료기기로 등록, 양산체제로 들어가는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매선침이 의료기기로 등록된데 이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로 들어감에 따라 한의개원가에도 의료기기의 활용능력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박 병원장은 “앞으로 매선침이 추나학처럼 한의학 치료기술로 정착돼 한의개원가의 신규 수익원으로 토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나, 약침이 오늘날 한의개원가의 든든한 임상기술 버팀목이 되었듯이 매선침도 학술적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나간다면 침구학 분야에서 시너지를 높여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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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융·복합 컨버전스 흐름 못 읽으면 낙오

///본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맥관리서비스)가 의학 연구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인들이 SNS에 올린 의료정보로 전국적인 당뇨병 발병 추이를 분석한 연구논문이 발표되는가 하면, 희귀병 환자들이 SNS를 통해 새로운 치료물질의 효과를 자체 검증한 연구결과도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노벨 의학상 수상자인 애리조나 주립대 하트웰 교수는 “SNS 임상시험이 기존의 임상시험을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모델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도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대대적인 과학기술 행정 및 연구조직 개편과정에서 윤리와 혁신이 조화된 과학기술 강국으로 가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U-정보화시대에서 융·복합 흐름을 예측해 볼 때 SNS 임상시험은 한의약에도 신약 개발의 문제점을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된다”며 “한의계도 지식정보화 시스템을 빠르게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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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여행지를 추천해 드립니다”

///부제 ‘여행 가는 길’ 앱, 추천여행·전국여행·주변여행 메뉴 제공

///본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가정이 여행을 계획하는 요즘,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정보를 한곳에 모은 ‘여행가는 길’ 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앱은 관광명소, 맛집,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위치기반 정보를 이용해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주변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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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민간보험사 건강관리서비스 기관 개설 금지

///부제 손숙미 의원, 국민건강관리서비스법안 발의

///본문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사진)은 지난달 29일 국민건강관리서비스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특히 이번 안에서는 민간보험사의 국민건강관리서비스 기관 개설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손 의원은 “우리나라는 질병의 예방보다 주로 질병의 치료를 중심으로 의료제도가 운영되고 있어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속적으로 국민건강을 관리, 상담할 수 있는 건강관리서비스 제도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국민 개개인의 건강과 질병에 관한 정보를 보호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위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률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건강을 증진하고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 법안에서는 건강관리서비스 목적과 서비스 제공 기관 및 인력, 건강측정·건강위험도 평가 등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 사항에 대한 개념을 규정했다.

또한 민간보험사의 기관 개설 및 출자·투자를 금지시키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용자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관리서비스기관이 개인건강정보를 원천적으로 유출할 수 없도록 했다.

손 의원은 “질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야말로 치료보다 중요한 것”이라며 “동법이 통과되면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건강관리서비스제도 도입을 두고 의료단체는 도입의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의료기관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정채빈 이사는 “의료법에 따라 한의사·의사·치과의사가 ‘건강관리의뢰서’를 발급해 국민의 건강 관리에 의료인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지 별도의 건강 관리서비스 회사를 두는 제도 추진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며 의료기관에서 주도적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건강관리서비스 제도 도입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많은 논의와 관련 각 단체 및 사회적인 합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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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설립된다

///부제 곽정숙 의원 대표발의한 약사법 개정안 통과

///본문 의약품의 안전과 부작용 등에 대한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설립될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설립 등을 주요 골자로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동 법안을 대표발의한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사진)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와 만성병 증가로 의약품 사용 증가와 제약업체의 신약 개발 증가 등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이 증가함에 따라 의약품으로 인한 부작용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연도별 의약품 부작용 국내 보고 건수를 살펴보면 2002년 148건에서 2008년 7210건, 2009년 4만6168건으로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그동안 의약품 부작용 사례관리 및 이를 통한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제공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청 내에 의약품 부작용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이 소수에 불과해 부작용 피해 발생사례를 단순 집계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을 만큼 의약품 부작용 실태 파악 및 관리가 부실한 실정이다.

이에 동 법안에서는 의약품 등으로 인한 부작용 및 품목허가·품목신고정보 등 의약품 안전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수집·관리·분석·평가 및 제공업무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설립하고 의약품관리원장은 업무상 필요한 경우 약국 개설자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 등에게 의약품안전정보에 관한 자료 제공을 요청할 수 있으며 약국 개설자와 의료기관 개설자 등은 의약품으로 발생했다고 의심되는 특정 유해사례를 의약품안전관리원장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또 의약품 약화사고 등 부작용 ·위험성 판단 및 원인 규명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의약품부작용심의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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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프로그램 갖춰라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제도개선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과제별 진행상황과 추진일정을 검토함으로써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보건의료정책관, 의료계, 시민단체, 유관기관, 학계로 구성된 제도개선협의회는 각 과제별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해단체별 입장 조정과 합의안 도출 등을 최우선으로 해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 과제들이 연내에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많은 전문가가 참여해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갖출 수 있는 공공의식과 가치가 전제돼야 한다.

다행히 의료기관 인증제, 정보공개포털 구축, 신응급실 모델 보급 등은 올 초부터 이미 시행되고 있는 만큼 늦어도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실행모형의 확정과 인센티브 개발을 거쳐 의원에 만성질환·노인 의료이용체계(선택의원제)를 구축하고, 연구중심병원 제도 등의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의료기관 기능의 재정립의 성패는 이해직능 당사간의 윈-윈 파트너십에 달려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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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군, 4일 ‘산청한방약초연구소’ 준공식

///본문 경남 산청군의 특화사업인 한방약초산업을 이끌어갈 ‘산청한방약초연구소(이하 연구소)’ 준공식이 지난 4일 개최됐다.

산청한방약초연구소는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지자체 연구소로, 지난 2008년 6월 지원이 확정되어 국비·지방비 등 195억원을 투입해 2013년 6월까지 5개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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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164년 한의학역사 의료서사 구축 필요

///본문 지난달 21일 춘원당한방박물관(관장 이윤선)이 1847년 처음 문을 연 춘원당의 164년의 역사와 한의학 이야기를 담은 책을 발간하고 기념회를 가진 것은 한국 한의학의 정체성을 깨닫게 할 민간 차원의 가교 역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윤선 관장이 “춘원당한방박물관에서는 항상 우리의 전통 한의학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과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지난 2008년 개관한 춘원당한방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을 모아 엮은 ‘한의학 이야기’ 책에는 天地人사상과 음양오행 철학을 담아 우주의 조화와 질서를 갖춤이 곧 건강이라는 문화 문법으로 작성해 치유를 바라는 간절함이 병을 낫게 한다라는 당대의 가치관, 제도, 문화와 연결해 총체적 인간 삶과 함께한 의료서사로 구축해낸 것으로 평가된다.

결국 춘원당한방박물관의 164년 도록 출판사업성과는 여타 민·관 한의학박물관들에도 전통의학을 계승창달하는데 밑거름으로 한의학 비전을 키우는 의료서사의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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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제품화 연구개발사업 공모

///부제 한방 식품·화장품 등 2개 분야 4개 품목…12일 마감

///본문 우수한방처방, 특허물질 등 한방소재를 고부가가치 한방 식품 및 화장품 등의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가 지난 4일부터 ‘2011년도 한의약산업 육성 제품화 지원 연구개발사업’ 실시를 위한 연구기관 및 연구자 공모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한방화장품- 한방 보습 화장품 및 한방 여드름 완화 화장품 개발 △한방식품- 항산화 및 면역조절 관련 한방식품 개발 등 2개 분야 총 4개 품목에 대한 제품화 지원에 나서게 된다.

한방화장품의 경우 △보습 및 여드름 관련 한방화장품 현황·기초자료 조사 △원료의 표준화 연구 △유효성 평가 연구 △제형 개발 연구 △임상시험 △식약청 인허가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최대 2년간 최대 2억원이 지원된다(연간 1억원 이내 지원).

또한 한방식품은 △항산화 및 면역조절 관련 한방식품 현황·기초자료 조사 △원료의 표준화 연구 △유효성 평가 연구 △제형 개발 연구 △전임상·임상시험 등을 내용으로, 최대 2년간 최대 2억원이 지원된다(연간 1억원 이내 지원).

이와 같은 연구내용은 총 연구기간 동안의 연구내용으로 연구계획서 작성시에는 1년간 연구내용, 총 연구기간 중 연차·단계별 목표 및 내용, 최종목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연차 평가를 통해 계속 확대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 및 단체는 오는 12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에 연구개발계획서 10부(전산입력 및 전산접수증 포함)를 방문이나 우편 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문의: 043-713-8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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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FC, ‘팜챔피언스컵’ 준우승

대한한의사축구연맹, 6월19일 한의사축구클럽 대항전

///본문 한의사축구단 한의FC(회장 양회천)는 지난 1일 용인FC축구장에서 인천시·수원시·부천시·성남시·서울시 약사회, 약사대표팀, 노바티스, 동아제약, 경동제약, 중외제약, 보령제약, 한성모터스, 변호사FC, 수원의사회, 아주대병원, 지오영축구회 등이 출전한 가운데 개최된 ‘팜챔피언스컵’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의FC는 어울림 한약도매상 축구팀과 결승전에서 맞붙어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승부차기에서 아깝게 4대 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한 대회 MVP에는 최상규 원장(한의FC·남양당한의원)이 뽑혔으며, 한의FC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대한한의사축구연맹(회장 양회천)은 오는 6월19일 청주 용정구장에서 한의FC(A팀), 한의FC(B팀), 경남 창공FC, 부산 한우회, 제주 한의발, 울산FC, 대구 한의사FC, 광주 한의사축구팀 등이 참가하는 한의사축구클럽 대항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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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립재활원 발전 방향을 찾다

///부제 한방내과, 침구과 등 한의진료 확대 추진

///본문 지난달 28일 열린 ‘국립재활원 발전적인 기능개편 방향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조한진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활동해 온 ‘국립재활원 발전 민·관 TF’에서 마련한 ‘국립재활원의 발전적인 기능개편을 위한 중장기적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한방 재활진료 및 한·양방 협진 프로그램 기능을 전문화하는 한편 민간 재활의료기관을 선도하고 한방병상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한방재활의학과를 한방내과·침구과 2개과로 늘리는 등 현재 14과 1센터 1추진단으로 구성된 재활병원부를 8센터 12과 4실의 재활병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활연구 분야에서는 이용자 중심의 실용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3개과로 운영되고 있는 재활연구소를 한방재활연구과를 비롯한 운동재활연구, 인지재활연구 등으로 구성된 임상재활연구부와 연구지원부, 재활보조기술연구부, 재활서비스연구부 등 4부 14과 1실로 구성된 재활연구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국립재활원 발전 민·관 TF’ 전체회의를 거쳐 올 하반기경 최종 발전방안 및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하고 2012년부터 단계별로 기능개편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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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동서협진모형, 한의학 주도적 역할 기대

///본문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던 ‘제3차 국제줄기세포 심포지엄’에서는 신약후보물질의 효능을 좀 더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신기술에 관하여 폭넓게 논의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경희의료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동서협진모형개발’ 국제심포지엄에서 일본 켄지 와타나베 교수는 “일본의 보건의료체계는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의 부분적인 통합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와타나베 교수는 또 “1967년 4개의 Kampo제제가 국민건강보험제도에 포함된 이후 Kampo를 양약의 대안으로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런데 지난달 28일자 일간지들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에서 병원측의 철저한 외부통제 속에서 이물질 제거 수술이 이뤄졌다. 수술 결과 한방에서 쓰이는 길이가 6.5cm인 침(鍼)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해 은연 중 국민들에게 한의학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따라서 국제심포지엄에도 세계적인 치료기술을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전통임상을 종합한 수준이 아니라 꿈과 희망의 융·복합 치료기술을 각인시켜줄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한의학 임상기술에 대한 의료소비자의 호응이 실리는 그런 학술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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