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83호
///날짜 2011년 04월 25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무리한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
///부제 한약 암 치료제 ‘넥시아’, 식약청의 무리한 수사 ‘논란’
“식약청 수사는 한의학에 대한 몰이해로 빚어진 사건”
///본문 “넥시아는 암환자의 희망이다”, “식약청 장기 수사는 암환자를 죽음으로 내몬다”, “우리가 10년 이상 먹은 한약 항암제 넥시아는 임상시험용도 부정의약품도 아니다”,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무리한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
이는 최근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이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의 한약 암 치료제 ‘넥시아’를 무허가 의약품으로 간주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에 반발하여 지난 20일 대한암환우협회 소속 회원 30여명이 충북 오송의 식품의약품안전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외친 구호다. <관련기사 24면>
이와 관련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한약 치료제라도 의료기관내 또는 원외탕전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제조한 것은 약사법 위반이라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암센터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치는 등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 최원철 교수(강동경희대 한방암센터 진료기획부원장)는 “식약청 수사는 한의학에 대한 몰이해로 빚어진 사건”이라며 “문제가 있다면 수사 개시일인 2010년 11월23일, 지금으로부터 5개월 전에 즉각 사용 중지와 치료 중지를 시켰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또 “식약청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임상시험계획의 승인만 받아 인체 안전성·유효성이 확보되지 않은 ‘AZINX75’ 제품을 식약청의 제조판매 품목허가 및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했다’고 적시됐지만 이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병원에서 처방된 ‘이성환(넥시아)’과 ‘AZINX75’는 전혀 다른 약”이라고 밝혔다.
즉, ‘넥시아’는 한방원리에 의해 사용된 한약제제이고, ‘AZINX 75’는 한약을 개량해 임상시험(현재 2상시험 중)을 거치고 있는 천연물신약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강동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의사들도 ‘AZINX75’는 한약이 아닌 양방 임상신약 후보약이라고 밝혔다.
어완규 교수(혈액종양내과 과장)는 “ ‘AZINX75’는 현재 임상시험약으로 허가받아 임상시험 중이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임상시험 등록 환자에 한해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며 “2010년 11월18일 영장내용의 ‘AZINX75’이 본 병원 약국을 통해 판매되었다는 사실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동석 교수(강동경희대 한방병원장)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재작년부터 넥시아 성분이 인체 세포에 독성을 미치는 연구를 시행하는 등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성과를 보이는 치료법이나 약제에 대해서 국가가 도와주고 발전시키지는 못할 망정 수사를 하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이처럼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의 수사 적법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약 항암 치료제 넥시아를 투여받고 상당 부분 호전 증상을 보이고 있는 암 환자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암환우협회 이정호 회장은 “암환자들은 수사단에서 불법 유통했다는 약이 아닌 다른 약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병원 의료진을 무허가 약품을 사용한 것처럼 범죄인 취급하는 수사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검찰 수사를 받고 무혐의 처분받았던 의료진이 최근에도 5개월째 범죄인 취급을 받으며 수사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진행암 환자들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약 넥시아를 이용해 한방 단독으로 진행암 환자들을 치료한 임상 사례는 국제 저명 암 전문 학술지인 ‘Ann als of Oncology’ 를 비롯 SCI 및 SCIE 등재 국제학술지에 10여편이 소개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강동경희대 한방병원과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넥시아를 공동 연구해 치료 효과를 동물실험에서 증명한 바도 있다.
이와 함께 넥시아에 들어간 옻 성분을 이용한 천연물 암 치료제가 ‘AZINX75’란 이름으로 지난 2월부터 강동경희대병원, 중앙대 병원, 충남대 병원, 강릉아산병원, 고신대 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화순 전남대 병원, 평촌 한림대 병원 등에서 말기 폐암(진행성 비소세포암 4기)으로 1차 항암치료를 마친 환자 88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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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공감
///부제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 ‘계속 심사’
///본문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에 회부돼 지난 20일 국회 본관 408호에서 심의된 한약재 및 한약 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대안)이 6월 국회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이날 위원들은 한약재 및 한약이력추적제도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좀 더 정리돼야 할 부분이 있어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한 후 다음 회의에서 통과시키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계속 심사’ 결정을 내렸다.
보건복지부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산업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만약에 있을 수 있는 불량제품에 대한 신속한 회수처리시스템을 갖춰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러한 차원에서 한약재 및 한약 이력추적관리제도는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물론 한약재 및 한약 이력추적관리제도가 도입되면 한약재 가격이 일정부분 상승할 수밖에 없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를 감내하고 극복해 내야 한의약산업의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것이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의 생각이다. 반면 한국한약제약협회 등은 강력한 반대 입장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한약재 및 한약 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대안)’에서는 한약재 및 한약의 이력추적관리에 관해 다른 법률에 우선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력추적관리’에 대해 한약재의 생산·수입·산지수집, 한약의 제조·판매 및 약국개설자 또는 의료기관개설자의 입고 단계까지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해 해당 한약재 또는 한약의 안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할 때 이를 추적해 원인 규명 및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으로 정의를 내렸다.
이력추적관리 대상품목은 처방·조제에 사용되는 빈도가 높거나 소비량이 많은 한약재 또는 한약, 중독 우려 또는 남용 가능성이 있는 한약재 또는 한약 등 필요성이 큰 품목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우선 5개 품목부터 의무적으로 도입,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안에서는 또 이력추적관리 대상품목의 생산자·수입자·산지수집자·제조자·판매자와 이를 판매·조제하고자 하는 약국개설자·의료기관개설자는 유통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해야 하며 등록을 한 품목을 출하·제조 또는 판매하는 경우 이력추적관리품목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하도록 했다.
이력추적관리품목이 아닌 한약재나 한약에 이력추적관리표시 또는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하거나 이력추적관리품목에 부착된 이력추적관리표시를 고의로 훼손할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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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보통신위, 5월 초 신개념 한의맥 선보인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홍성인)는 지난 20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5차 위원회를 갖고 5월 초 선보이게 될 한의맥 5.0버전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윤홍진 위원이 개발한 한의맥 5.0은 기존의 버튼 위주 방식을 벗어나 애플이 사용하는 인터페이스 방식을 채택,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강력한 자체 검색기능을 구현시킴으로써 출시돼 있는 그 어떤 청구프로그램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재 테스트 단계를 거치고 있는 신개념의 한의맥 5.0버전은 5월 중 회원들에게 배포될 예정으로 사용설명서는 동영상으로 제작,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위원회에서는 AKOM통신망 활성화 차원에서 회원들의 질문에 가능한 적극적으로 답변하고 영문 진단서나 처방전, 진료비계산서 등 영문 서식과 소셜네트워크 연동 기능을 제공해 회원들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홍성인 위원장은 “한의맥 5.0버전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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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안’ 다음에는…
///부제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 논란 끝에 ‘계속심사’ 결정
///본문 지난 14일 국회 본관 654호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차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신상진)에서 ‘한의약’의 정의에 ‘한의학을 기초로한 의료행위’ 외에 이를 ‘현대적으로 응용·개발한 의료행위’를 포함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한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상정됐으나 일부 의원의 반대에 부딪쳐 6월 국회에서 재논의하게 됐다.
이날 법안심사소위에서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안은 115, 116번 안건으로 올라 상정조차 되지 못할 위기에 처했으나 윤석용 의원의 거듭된 요구로 밤 11시경 마지막 안건으로 다뤄지는 극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윤석용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은 한의약의 정의를 ‘한의학의 현대적 응용·개발’로 확대하더라도 이론적 기초와 원리를 전통적인 한의학에 두도록 하고 있어 ‘의료법’상 의료행위의 개념 또는 한의사의 업무범위 규정과 상충되지 않을 뿐 아니라 한의학의 정체성과 근본원리를 유지하면서 한방의료기술, 한약관련기술, 한방의료기기 등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한의약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정안 수용에 이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의원이 끝까지 강한 반대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결국 의료일원화 문제 등을 둘러싸고 한의학계와 현대의학계의 직역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고 ‘현대적 응용·개발’이라는 문구에 개념적 모호성이 존재해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개정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는 만큼 관련단체와의 합의 등을 통해 6월 국회에서 계속 심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단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괴리를 보이고 있는 법 조항을 현실에 부합하게 조정하고 의미를 보다 명확하게 하고자 했던 한의계로서는 안타까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유야 어떻든 계속 심사라는 결론이 내려진 만큼 한의계는 보다 명료하고 철저한 논리를 세워 6월 국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이번 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의료법’에서 의사와 한의사의 업무범위를 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약’을 별도로 정의해 한의사의 업무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이치에 부합하지 않고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은 현대의학과 질병에 대한 접근방식이 전혀 다르므로 한의학을 현대적으로 응용하기 위해서는 의료일원화에 대한 논의가 전제돼야 하며 한의사의 불법 현대의료기기 이용 등을 부추겨 사회적 부작용을 양산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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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카드뮴 기준 개선 ‘산넘어 산’
///부제 보건복지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
///본문 지난 18일 국회 본관 654호실에서 개최된 제1차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 국산 한약재 직거래 사업과 한약재 카드뮴 기준 재개정에 관한 청원안이 상정돼 논의됐다.
특히 5년간 끌어오며 국정감사에서도 여러번 시정요구가 있었던 한약재 카드뮴 기준 현실화 문제는 이날 소위에서도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약재 전 품목 카드뮴 기준을 1.0ppm으로 재개정해 줄 것을 요청한 청원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한약재 카드뮴 기준을 현실화해야만 하는 이유와 이로 인한 위해 정도는 극히 미미해 무시해도 될 정도라는 위해평가 연구결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약심 등에서도 검토돼 승인된 사항이라는 점, 국제적 기준에 비춰볼 때에도 과도한 규제라는 점 등을 설명한 후 전 품목을 1.0ppm 이하로 설정해도 무방하지만 국민의 정서를 고려해 21품목에 대해서만 1.0ppm 이하로 재개정하고 나머지 품목은 0.3ppm 이하를 계속 유지하는 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이 기준을 완화하는 것 자체에 초점을 맞춰 우려를 표명, 난항을 예고했다.
결국 식약청이 현재 기준을 계속 유지하는 안과 21품목 기준을 재개정하고 나머지 품목은 현재대로 유지하는 식약청 안, 이날 논의 중 제기된 21개 개별품목별 평균 카드뮴 수치를 기준으로 하되 나머지는 현행 기준 그대로 유지하는 안에 대한 상세한 비교검토 자료를 갖고 가능한 빠른시일 내에 반대의견을 제시한 의원들에게 보고, 통일된 안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결론을 짓기로 했다.
국산 한약재 직거래 사업에 관한 청원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계속 심사키로 했다.
국산 한약재 직거래 사업 청원은 수입한약재 증가에 따라 국내 생산농가의 기반상실과 한약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저하로 인한 한약 소비 감소 등의 현실을 고려, 양질의 국산 한약재 공급기반을 확보하고 유통을 개선하고자 한약재 재배농가와 수요자간 직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한약 제조업자가 국산 한약재를 수매할 수 있는 비용을 저금리로 지원하기 위한 예산 1200억원을 반영해 달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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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심야·주말엔 허용 검토
///본문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 간담회에서 “감기약·소화제 같은 일반의약품을 심야·주말에는 수퍼마켓,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도록 제도를 고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진 장관의 발언은 약국이 아닌 곳에서 일반약을 파는 것은 안전성 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기존 방침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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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자”
///부제 한의협 자문위, 한약 안전성 확보 방안 중점 강구
///본문 한의계 각 직역의 대표들이 참석한 한의협 자문위원회 제13회 회의가 지난 15일 개최돼 한의계 주요 현안 및 한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향후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정곤 회장은 “지난 해부터 자문위원회의 중점 추진 과제를 ‘한약 안전성 확보’에 두고 오랜 기간 세부 방안을 논의해 왔다”며 “올해에는 반드시 한약 안전성 강화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방점을 찍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한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각 직역별 주요 사업 추진 결과가 보고됐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식약청의 ‘천연물의약품산업발전협의체’의 제도개선 분과위 참석을 통한 천연물의약품 처방권 확보 주력, 품질부적합 한약재 정보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회의 참석, 광주지방 식약청의 한약제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 참석과 주요 일간지에 △식·약 공용 품목 축소 요구 △한약 식품화 금지 △말 많은 녹용 복용 △식약청의 한약정책 개선 촉구 등 대언론 한의학 홍보 추진 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국회에서는 의약품 용도로 사용되는 한약의 처방명 및 이와 유사한 명칭의 식품명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윤석용 의원),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관련법령에 따른 절차나 허가없이 해외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토록 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전현희 의원), 국가 인정 평가기구의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대학 졸업생의 의료인 면허 응시 제한을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박은수 의원) 등이 발의됐음을 보고했다.
이와 더불어 뜸시술 자율화 관련법안, 한의약육성법개정법률안, 한약재 및 한약 이력추적제 관련 법률안 등의 임시 국회 심의 상황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각 직역별 주요 사업 보고에 이어 향후 한약 안전성 확보 및 주요 추진사업 계획과 관련해서는 한의학교육평가원은 박은수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통과를 위해 의학·치의학·간호교육평가원 등과의 긴밀한 협력과 더불어 금년에 경희대 한의대와 원광대 한의대를 중심으로 한의학 교육 평가에 나서기 위해 세부적인 준비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또 한약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언론 홍보작업을 벌이기 위해 한방병원은 한약과 간독성과의 무관함을 확인시킬 수 있는 임상결과 보고 축적, 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는 각 대학별 한약 안전성 확보 관련 논문 작성, 한의학연구원은 주요 한약 처방의 우수성 및 안전성 확보 연구 개발에 중점 나서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한방사보험 상품 개발 △한약 중금속 기준 개선 △전통의학 국제표준화 추진 △한방의료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감기 등 주요 기초질환 매뉴얼 작성 및 보급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김정곤 한의사협회장,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 김남일 한의과대학 학장협의회장, 박동석 한의학교육평가원장, 선종욱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 의장, 신준식 한방병원협회장, 이장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과 최근 한의학정책연구소 부소장으로 임명된 한의협 최문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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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경원대·가천의과대 통합 교명 ‘가천대’
///본문 지난 18일 경원대와 가천의과대의 통합대학 명칭을 ‘가천대’로 정하는 내용을 담은 통합안이 경원대 교무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를 통과했다. 통합안은 오는 28일 이사회 의결을 거치면 곧바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된다.
통합안에 따라 2012년 3월 두 대학이 합쳐지면 입학정원은 3984명으로, 수도권에서 입학정원 기준으로 세번째로 큰 대학이 된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한의대가 설치되어 있는 경원대는 ‘경원캠퍼스’로, 가천의과대는 ‘메디컬캠퍼스’로 각각 이름 붙여진다. 즉 메디컬캠퍼스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중심으로 의료보건 분야의 특성화가 추진되지만 경원캠퍼스는 한·양방의 잇점을 살릴 수 있는 의료보건과는 동떨어지게 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경원대 총동문회 등은 “재단이 일방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명 변경 등에 반대하고 있어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구성원 사이에 갈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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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 기대하는 것
///본문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기관과 한의·의·약 등 보건의료단체와 시민단체, 공익기관 등의 관계자가 참여하는 ‘보건의료미래위원회’가 복지부 직속기구로 지난 8일 첫 가동된 것은 그동안 각 분야별로 첨예한 이해관계 때문에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던 국내 보건의료계에도 실타래를 예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각종 위원회가 3자의 이해를 조정하지 못하고 사회적 논란을 덮어갔던 관행을 이번에는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인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이 ‘임기 중 얽히고 설킨 보건의료 문제를 반드시 풀기 위해 8월까지 빅딜을 이끌어 내겠다’고 각오를 밝힌 것도 변화를 기대케 하고 있다.
한 마디로 한의계가 이번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 거는 기대는 한·양방 의료의 균형 있는 발전책이다. 예컨대 한방의료 급여 비중 제고, 천연물의약품 처방권 등 현안문제들이 국내 보건의료의 미래를 계획하는 큰 그림에 충실히 반영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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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배우러 왔어요!”
///부제 KIOM, 세계 보건의학 전문가 대상 한의학 연수프로그램 운영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이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세계 보건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전통의학의 현대화’라는 과정으로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KIOM내 구암관 국제회의실에서 입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수에 들어갔다.
한국국제협력단의 국내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프로그램에는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가나, 카자흐스탄, 라오스, 나이지리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등지의 11개국에서 14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수 과정은 한의학의 기본이론, 의료정책, 교육제도 및 R&D 추진 현황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하는 ‘전통의학의 현대화’과정을 비롯 연수주제와 관련된 현장견학, 산업시찰 등의 현장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연수생들은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금산 인삼관 및 약령시장, 대한한의사협회, 허준박물관, 자생한방병원, 식약청 옥천 생약자원센터 등을 방문해 한의학 역사, 제도 및 임상진료현황, 한약재 유통 현황 등도 체험하는 한편 꽃마을경주한방병원에서는 한방진료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되어 온 KOICA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은 지난 10년간 세계 35개국 167여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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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장기보직제 도입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장기 보직제’를 시행하고 있다. 장기보직제는 업무 변경 없이 최소 5년 이상 한 분야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인사제도다.
식약청은 장기보직과 정기적으로 보직을 변경하는 순환보직으로 인사시스템을 이원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노연홍 식약청장은 “조직의 전문성을 쌓고, 인허가 담당자의 잦은 전보발령으로 인한 관련 업계의 불만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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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 프리모 시스템 연구 지원 협약
///부제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나노프리모연구센터 연구 수행
///본문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지난 20일 협회회의실에서 소광섭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나노프리모연구센터장과 프리모 시스템 연구의 성공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의협과 나노프리모연구센터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의학적 치료기술의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경락 시스템과 프리모 시스템을 연구하고, 연구결과에 대한 공동권리를 갖게 된다. <관련기사 12면>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곤 회장과 소광섭 박사를 비롯 박상흠 한의협 수석부회장, 한의학정책연구원 정희·김동수 연구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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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320명 배치
///부제 1천여명 공중보건한의사가 지역주민 건강 증진 기여
2011년 신규 공중보건의 1318명 중앙직무교육 실시
///본문 2011년도 공중보건한의사가 320명 배치되어 농·어촌 등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배치되어 지역사회에서 공공보건의료로서의 한의약 역할 강화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공중보건한의사는 990여명이 전국 시·도 등에 배치되어 지역주민들에게 한방금연교실, 한방중풍예방교실, 기공체조교실, 사상체질교실, 한방산전산후건강교실, 한방육아교실, 장애인독거노인가정방문사업 등을 실시해 한방의료를 통한 건강 증진에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18~19일 양일간 신규 공중보건의사에 대해 복무·윤리 내용을 강화한 중앙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20일 16개 광역시·도에 배치했다.
이번 중앙직무교육에서는 공공의료체계, 보건소통합정보시스템, 국가예방접종정책 등 공공보건일반에 대한 강의가 실시됐으며, 특히 공중보건의사 복무 규정 및 위반 사례에 대한 교육이 강화되어 실시됐다.
또한 의약품 리베이트, 타의료기관 진료에 대한 기존 처벌 사례와 관련 법령을 상세히 알리고, 공공보건인력으로서 공중보건의사가 지니는 법적 의무 및 책임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현재 근무 중인 선배 모범 공중보건의사의 강의시간을 마련하여 근무 환경 및 일반적으로 위반하기 쉬운 복무규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신규 공중보건의사가 공공보건 전반의 내용과 복무 관련 규정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중보건의사 중앙직무교육은 매년 4월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한의과 320명, 의과 809명, 치과 189명 등 총 1318명의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근무지역은 공중보건의의 희망지역에 대한 무작위 전산배치로 결정되며, 배정 결과는 지난 20일 공공보건포털 홈페이지(http://phi. mw.go.kr)와 ARS(02-700-2270)을 통해 통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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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IT 교육수준 높인다
IT 역량평가시험 9월 실시
///본문 지식경제부는 지난 1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최중경 장관 주재로 열린 IT 정책자문단회의에서 IT 역량평가시험인 ‘TOCIT’을 올해 9월부터 실시토록 하는 내용의 대학 IT교육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업계 수요를 감안, 대학이 기존 IT학과를 시스템반도체과, 원자력IT과 등 기업 맞춤형 학과로 전환할 때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학내 IT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IT 교과과정 표준안’도 새로 만드는 한편 졸업 이수학점은 현재 130학점에서 140학점으로 늘리며,전공과목 이수율도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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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연구용역 추진
///부제 재무위원회, 의원급 특별세액 감면 강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위원회(위원장 고성철)는 지난 14일 제7회 회의를 개최하고,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연구용역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2002년까지 조세특례제한법상 소기업으로 분류되어 소득세 또는 법인세 일부 감면대상이었으나 2002년 11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그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 대책 추진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연구용역을 실시함으로써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 5일 국회를 통과한 ‘성실신고확인제’에 대해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들의 이익 증진 및 편의 도모를 위해 GA(Genaral Agency)社와의 자동차보험 업무협약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재무위는 다양한 자동차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봄으로써 회원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사고발생시 GA사측 손해사정인 파견으로 인해 합리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을 선정이유로 밝혔다.
한편 GA사는 독립판매법인으로서 특정한 보험사에 전속되지 않고 여러 회사의 보험상품을 비교한 견적을 제시하며 가입을 대리해주는 회사를 일컫는다.
이밖에 체납회비 및 의무부담금 납부 독려 공문 발송 추진 보고에 이어 △퇴직연금 운용사업자 선정 △2011회계연도 시도지부 지원사업 선정 △적정 회비부과 방안 △회원 경조 시행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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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입법기관서 버젓이 불법 자행
///부제 한의협, 국회내 불법 침·뜸봉사실 즉각 폐쇄 촉구
///본문 어느 곳보다 법을 준수해야 할 국회에서 불법의료행위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가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지난 20일 구당 김남수씨가 이끌고 있는 ‘뜸사랑회’가 관리하는 침·뜸봉사실이 국회의원회관 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의료인 면허가 없는 ‘뜸사랑회’ 소속 회원들이 침·뜸 시술 등 의료행위를 불법으로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의 침·뜸 시술은 의료인만이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한 현행 의료법 제27호1항을 위반한 엄연한 범법행위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관할 기관인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지난 2007년 9월과 2008년 7월·12월, 2010년 5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의료법 위반에 대한 조치 요청’등의 공문을 국회로 발송, 국회의원회관내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사실 확인 및 경찰 고발조치를 통보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국회사무처가 윤석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관할 기구인 국회후생복지위원회가 침·뜸봉사실에 ‘의료법 준수에 관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 의료법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료하도록 권고했으나 침·뜸봉사실을 운영하는 ‘뜸사랑회’측이 불법의료행위를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회후생복지위원회는 사전협의 없이 침·뜸 진료 의무를 위반할 경우 약정을 해지할 수 있도록 규정된 ‘침·뜸진료실 운영약정서’ 제6조제1항제1호에 의거, 침·뜸봉사실과의 약정이 이미 해지된 상태며 현재 침·뜸봉사실 운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의협은 김남수씨와 ‘뜸사랑회’가 국회 내에서 벌이고 있는 불법의료행위의 위험성과 불법성으로 인해 관할 경찰서의 단속과 민원인들의 고발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사유 없이 여전히 침·뜸봉사실 운영에 대해 제재를 받지 않고 있는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봉사라는 미명 아래 신성한 입법기관인 국회 내에서 명백한 불법행위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며 “국회내 불법행위를 용인하는 것은 입법기관의 권위 실추와 직결되는 문제로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불법행위가 자행되고 있는 침·뜸봉사실은 반드시 폐쇄돼야 할 것”이라며 “국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불법의료행위를 척결하기 위해서라도 정부 당국은 국회 침·뜸봉사실의 퇴거 및 철거 강제 집행 등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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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도회, 심평원 수원지원과 교류협약
///부제 요양급여비용 심사·평가 상호 이해 및 협력 도모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 14일 지부 회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박혜숙)과 요양급여비용 심사·평가의 이해 증진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의 심사·평가와 관련된 제도 변경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의 올바른 청구와 건강보험 심사·평가의 제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건강보험의 제도 변경 및 심사기준 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발생했던 요양급여비용 청구 착오 등 관내 한의사회원들의 불이익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되며, 이에 따라 회원들의 ‘심사 삭감’사례가 감소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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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 FTA 협상 개시선언 제안
///본문 최근 중국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체결을 위해 ‘선(先) 협상 개시 선언, 후(後) 쟁점 타결’이란 진전된 카드를 던졌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선이후난(先易後難·쉬운 것을 먼저 하고, 어려운 것을 나중에 함) 등의 수사법을 동원해 협상을 촉구해 왔으나 협상 개시 선언이라도 먼저 하자는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농수산물 등 민감 사안에 대한 입장 차이 때문에 상황이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판단이다. 중요한 것은 상대성 있는 현안에는 어느 일방의 유리한 결과만을 바랄 수는 없다. 다만 본협상을 남겨 놓고 철저한 대응전략을 세우는 일에 한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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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원 수입금 ‘방사선과’가 최고
///부제 방사선과 연소득 10억6000만원, 한의원은 2억5400만원 기록
국세청 ‘한 눈에 보는 국세통계’ 집계, 전문직은 ‘변리사’ 으뜸
///본문 병의원 가운데 영상의학과(방사선)가 10억6000만원의 연 소득을 올려 가장 돈을 잘 버는 진료과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1년판 ‘한 눈에 보는 국세통계’에 따르면 2009년 기준 개인 의료업자의 1사업장당 연평균 수입금액은 4억7000만원이고, 그 중 개인 종합병원이 31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방병원은 9억2000만원, 치과병원은 6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진료과목 중에서는 방사선과가 10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소득을 올렸고, 수의업이 가장 낮은 7000만원의 소득을 기록했다.
한의원의 경우는 병원급을 제외한 14개 진료과목 중 12번째에 해당하는 소득을 올렸는데 연 2억5400만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진료과목별 연소득이 많은 순서는 ‘방사선과’(10억6000만원)를 필두로 △안과(8억500만원) △일반외과·정형외과(7억5000만원) △산부인과(6억5700만원) △신경정신과(5억7800만원) △피부비뇨기과(4억7200만원) △성형외과(4억4100만원) △일반과·내과·소아과(4억3900만원) △치과의원(4억400만원) △이비인후과(4억200만원) △기타의원(3억9600만원) △한의원(2억5400만원) △의료업 기타(1억400만원) △수의업(7000만원) 순이다.
한의원의 경우는 지난 2008년 사업장당 평균 수입액은 2억3400만원이었으나 2009년은 2000만원 상승된 2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수입금액 신고서를 제출한 한의원 수는 1만2441곳에 이르렀고, 한의원 총 신고 수입금액은 3조1572억원에 이르렀다.
한방병원은 166곳이 수입금액 신고서를 제출했고, 지난해 총 신고 수입금액은 1527억원이다.
한편 개인사업자인 전문직 중에서는 연평균 6억1500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변리사가 가장 돈을 잘 버는 직종으로 집계됐고, 변호사 4억1600만원, 관세사 3억1500만원, 공인회계사 2억9300만원, 세무사 2억4800만원, 법무사 1억2600만원, 감정평가사 1억2000만원, 건축사 1억1600만원의 순으로 소득을 올렸다.
다만, 법인사업자인 전문직의 경우는 공인회계사가 53억9800만원을 벌어 가장 소득이 많았고, 다음으로 △변리사(26억5000만원) △감정평가사(23억4200만원) △변호사(18억5500만원) △건축사(15억5000만원) △세무사(7억5700만원) △관세사(4억3300만원) △법무사(3억1000만원)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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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감기 치료 가이드라인 추진한다
///부제 한방의료의 현안과제 관련 협회-학회 TF
///본문 한방의료의 현안과제 관련 협회-학회 TF(위원장 김호철)는 지난 20일 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제3회 회의를 개최, 헌법소원 대책 마련 등 각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헌법소원 대책에 대한 협의의 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무면허 의료행위 헌법소원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헌법소원사건대책특별위원회에 관련 분과학회에서 위원으로 참석,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대체의학에 대한 대처방안 강구를 위해 향후 위원회 구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의료사고 및 의료분쟁과 관련된 DB를 구축하는 등 한방의료행위의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차기 회의에서 심도있게 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협회에서는 올 한해 주요 홍보사업으로 ‘한의약의 감기 치료효과’를 선정함에 따라 학회에서는 이에 따른 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으며, 협회에서는 국민 및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의약적 특성을 살린 감기 치료효과를 알릴 수 있는 홍보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 방안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방의료의 현안과제 관련 협회-학회 TF 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호철 △부위원장: 임형호 △위원: 송호섭, 최준영, 정채빈, 인창식, 박윤희, 이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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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 사업 활성화 시키자”
///부제 여한의사회, 전국 한의대 여교수들과 간담회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지난 14일 전국 한의과대학 여교수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은경 회장을 비롯한 여한의사회 임원진과 이혜정 경희한의대 교수, 임사비나 경희한의대 교수, 강미숙 경원한의대 교수, 임은미 경원한의대 교수, 송윤경 경원한의대 교수, 박경미 동신한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한의사회 임원진과 여교수들은 여한의사회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여한의사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모임을 계기로 전국 여교수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류은경 회장은 “최근 여한의사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고, 한의과대학내 여교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여한의사회와 여교수가 손을 맞잡고 한의계는 물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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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질서 혼란 막을 법치국가 틀 구축 필요
///본문 지난 12일 개최된 국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뜸은 의학적 전문지식이 없는 자가 시술할 경우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전문 의료행위인 만큼 면허를 가진 한의사에 의해 반드시 시술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김춘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뜸 시술의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하지만 동 법안은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돼 차기 임시국회에서 다뤄질지 모르는 만큼 방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심심하면 터져 나오는 무자격자의 한방의료행위 허용논의는 이제 종식돼야 한다.
한·양방의료 이원화제도가 이만큼이나마 유지되는 것도 그동안 십수차례 반복됐던 각종 유사의료업자들의 제도권화에 대한 문제점을 주지시키는 등 동 법안의 폐기를 강력히 촉구해왔던 한의인들의 노력에도 있지만 정부의 일관된 정책의지가 큰 몫을 했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의 역할은 향후에도 법치국가의 틀을 유지하는데 집중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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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양의사의 침 시술 절대 불가하다
///부제 제9회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 비상대책위원회
///본문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기현)가 지난 20일 개최, 현행 보건의료체계 및 법치에 합당한 판결이 내려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한의사협회는 이 사안이 기존의 국가보건의료체계를 지키고, 비전문가의 한방의료 시술 시도에 따른 국민건강 수호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시켜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
한의협은 지난 2010회계연도부터 양의사 불법 침 시술 소송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9번의 공식회의를 비롯해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한·양방의료로 이원화되어 있는 보건의료체계에서 양의사에게 침술이 허용된다는 것은 현행 보건의료체계를 뒤흔들 수 있고, 아울러 최고 수준의 인력으로 구성된 국내 한의대에서 매년 750여명 이상의 한의사가 배출되어 공급과잉이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의사의 침술 논란은 이번 대법원 판결로 논의 자체가 종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방의사의 침 시술 소송은 2006년 1심소송에서 ‘원고의 시술행위는 한방의료행위인 침술행위에 해당한다’며 원고패소가 되었으나, 2007년 항소심에서 반대로 ‘원고의 시술행위는 한방의료행위에 해당된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로 판결이 나,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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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프리모 시스템 연구로
한의 치료기술 새 지평 연다”
///부제 •나노프리모연구센터서 經絡과 經穴 작용기전 과학적 규명
•한의협의 연구 지원은 한의학의 과학적 이론 객관적 입증
•암 등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법 찾아 가는 중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나노프리모연구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한의학의 과학적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경락 시스템과 프리모 시스템 연구를 지원키로 했다.
서울대 나노프리모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소광섭 박사(65)는 이미 2009년, 2010년에 걸쳐 한의협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경락(經絡)과 경혈(經穴)을 이용한 새로운 한의학적 치료의 원리와 이론을 연구해왔다.
특히 소 박사는 1960년대 북한의 의학자 김봉한 박사가 주장한 ‘봉한학설’을 규명하는데 공을 들여왔다. 봉한학설은 인체를 구성하는 순환계는 혈관계와 내분비계 외에 또 다른 순환계인 ‘경락(經絡)’이 존재하며, 관들의 다발(봉한관) 형태로 구성된 경락 안에는 ‘산알’이라는 작은 알갱이가 순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 박사의 연구를 한의협에서 지원하게 된 배경은 경락(經絡)과 경혈(經穴)의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게 된다면, 한의학이 과학적 근거에 의한 의학이론임을 분명하게 인식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다.
소 박사는 지난 2년간 경락과 경혈의 작용기전을 연구한 논문 12편을 수준높은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발표된 각 논문에는 한의협의 연구 지원이 있었음을 명기했다. 이는 소 박사의 연구 결과가 세계 의학계의 공식적인 인증을 받아 의학적 활용이 활성화될 경우 이와 관련된 치료기술 및 의료기기 등에 대한 한의사의 사용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소 박사의 연구에는 ‘프리모 시스템(Primo System)’이란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한의사들에게는 낯설 수밖에 없는 프리모 시스템이란 경락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꼭 필요한 원초적 순환계를 뜻한다.
즉, ‘프리모’란 용어는 혈관이나 신경보다 먼저 생겨난 ‘원초적’ 또는 ‘최상의’란 의미로 생명의 가장 핵심적인 시스템을 일컫는다. 이는 외국의 학자들에게 ‘봉한학설’을 쉽게 풀이하여 설명할 수 있는 말이며, 인체의 몸 전체에는 경혈과 경락이 그물처럼 퍼져 있는데 기존의 혈관계 및 신경계와는 또 다른 차원의 제3의 순환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같은 순환체계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프리모 시스템 연구다.
이 프리모 시스템 연구의 중심에 소 박사가 서 있으며, 그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나노프리모연구센터’는 지금까지의 기초연구를 발판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응용연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나노프리모연구센터는 △기초기반/생리학연구실 △산알/줄기세포연구실 △나노/영상연구실 △신경/심혈관/암 프리모계연구실 등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이 센터에는 모두 10명의 저명한 연구진이 포진돼 있다. 이 가운데는 경희대 한의대 최승훈 교수를 비롯 경희대 한의대 출신으로 ‘2010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던 남민호 연구원도 함께 하고 있다. 나노프리모연구센터는 오는 7월 중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파이오니어 과제의 선행 기획을 수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22일에는 ‘나노와 동·서양 의학의 만남’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었다.
이 포럼에서는 △생명의 미립자, 산알과 그의 순환 △난치성 뇌신경질환의 현재 치료동향 △뇌활동의 감지와 기능적 이미징을 위한 나노기술 △난치질환에 빛을 △경락과 뇌질환 연구 등 프리모 시스템을 응용한 난치성 뇌신경질환의 치료 방법이 모색돼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렇다면 이같은 프리모 시스템 연구가 과연 훗날 한의학 분야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소 박사는 “우선 한의학의 과학화로 일반 대중의 높은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며, 다음으로 이 연구에서 파생되는 현대과학적 진단 및 치료 장비의 사용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이들은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나 PET(양전자단층촬영기) 못지않은 최첨단 장비로 발전될 것이기 때문에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 박사는 또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로 볼 때 프리모계는 조직의 재생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생이 매우 어렵다고 여겨왔던 뇌·척수 신경계에 관한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이는 곧 한의학에서 뇌·척수 질환에 대해 침을 통해 치료하는 기전을 밝히고, 경락과 경혈을 이용한 혁신적인 치료 기술을 개발할 가능성도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 박사는 또 “암 조직에서 혈관 재생과 함께 프리모관이 더욱 발달하는지를 확인하고, 암 전이에 있어 프리모관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밝혀내는 연구는 앞으로 침 치료뿐 아니라 경락 및 경혈을 이용한 한의학적 암 치료방법을 개발하는데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 박사는 “우리 센터에서의 프리모 시스템 연구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연구로 향후 암, 줄기세포, 뇌 연구 분야에 큰 혁신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의료·건강 산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는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소 박사가 프리모 시스템 연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한의학의 매력에 있다. 이와 관련 소 박사는 “한의학은 심오한 동양정신의 실증적 실용체계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과학적 원리를 밝히지 못해 서구의학에 밀려 사라질 뻔 했었다”며 “그러나 앞으로 한의학의 근본 원리를 밝히게 되면 동·서의학의 통합뿐만 아니라 최첨단의 새로운 의학이 열릴 수 있을 것이며, 21세기 고령화 사회에 꼭 필요한 의학이 한의학을 바탕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소 박사는 “지난 10년간은 프리모 시스템의 존재를 밝히는데 주력해왔으나 이제부터는 그 응용 연구를 시작해 한의사들의 임상경험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며 “앞으로 속도가 점점 빨라질 것이기 때문에 많은 한의사분들의 깊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소 박사의 프리모 시스템 연구의 성패(成敗)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 한의학적 생명관 아래 진행되고 있는 프리모 시스템 연구는 현대사회의 각종 난치성 질환을 정복하기 위한 한의학의 핵심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그렇기에 ‘프리모 시스템 연구’는 소 박사의 개인적 연구 성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경락과 경혈이라는 한의학의 이론을 과학적으로 실증하여, 인류가 당면한 난치병의 진단과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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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첩약)급여 확대 등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필수
///부제 한방의료 접근성 저하로 국민부담만 가중
2013년까지 정부 보장성 확대내용 중 한방 ‘전무’
///본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 방안을 보면 한방의료는 전혀 없는데, 북한의 경우 전통의학인 고려의학의 1차 진료에 대해 장려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양·한방이 대등한 관계이고 중풍·뇌졸중 등에 같이 해결 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방의료의 경우 전체 건강보험에서의 점유율이 미흡한데,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하기를 기대한다”며 한방의료에 대한 보장성 강화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저도 한방보장성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사안을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에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렴한 의료비용으로 높은 치료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한방의료에 대한 보장성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의 ‘2009년도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한의원의 외래 건강보험 보장률은 2009년 기준으로 62%로 집계돼, 결국 한방의료의 낮은 보장성으로 인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한방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15,784억원)은 전체 의료기관 요양급여비용(394,296억원) 대비 4%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한의사의 의료자원을 볼 때 미약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정부의 2011년에서 2013년까지 건강보험 확대 계획에서도(1조8000억원) 한방 관련 항목은 전무한 상황이다.
정부의 2013년까지의 건강보험 보장성 항목에 따르면 출산진료비 지원 확대, 골다공증치료제 급여 확대, 당뇨치료제 급여확대, 장루·요루환자 재료대 요양비 지원, 항암제 보험급여 확대, 폐계면활성제 급여인정, 최신 방사선치료 기법 급여화, 최신 암수술 급여화, 노인틀니 보험 적용, 초음파 검사 보험 적용 등 양방일변도의 항목에 대한 보장성 강화가 집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보장성 강화와 관련한 정부 정책과 관련 한의계에서는 “현재의 상황이 전문적인 의료인이 행하는 한방의료행위 및 약제들이 건강보험 제도권 내에 흡수되지 못함으로 인해 국민의 건강보험 보장율을 저하시키며, 의료비 부담을 증가시켜 의료수혜를 박탈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 전체규모에서 낮은 비율에고 불구하고 보장성 강화에 한방의료가 포함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의료종별간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하여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양질의 의료가 시혜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방안에 △복합제제 급여 및 제형 다양화 등 보험급여 한약제제 급여 확대 및 개선 △질환별·연령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 실시 △한방물리요법 급여 확대, 초음파진단기·혈액분석기 등 의료기기 등 사용 등의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내용이 시급히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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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내외 외국인 진료로 파워 키우는 KOMSTA
///본문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이 125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국내에서도 외국인 한방진료사업을 활발히 펼치는 등 ‘글로벌 한의학’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 KOMSTA는 2010년 2월부터 12월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 진료사업을 통해 총 1만여명의 외국인을 진료한 바 있다.
또 올해 2월부터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는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매월 넷째주 일요일은 군포이주민센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소프트 파워와 하드 파워를 효과적으로 배합해 국내외에서 최선의 글로벌 효과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KOMSTA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월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 진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국내부터 입지를 갖추지 않고 해외의료만으로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에 대한 보편의학으로의 공공성 이미지를 제고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방진료를 받은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우수한 한의치료기술에 감탄했고 모국의 지인들에게 한의학 이미지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제 글로벌 한의학을 지향하는 KOMSTA는 강건한 건강증진의학으로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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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시장 1조원 시대
///부제 홍삼제품 부동의 1위…건기식 55% 차지
///본문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도 1조원 시대에 접어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2010년도 건기식 생산실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총 생산액은 10,671억원으로 전년대비 11%나 증가했다.
이 중 홍삼제품의 생산액이 5817억원(전년대비 16% 증가)으로 전체 건기식의 55%를 차지해 부동의 1위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개별인정형 제품이 1129억원(11%),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 991억원(9%), 알로에 제품 584억원(5%),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제품 348억원(3%)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개별인정형 제품은 전년대비 41%나 증가할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09년 전체 생산액의 1위였던 체지방감소 관련 제품을 제치고 간건강 제품이 생산액 505억원으로 45%를 차지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2009년에 개별인정형이었던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공액리놀레산이 2010년에 고시형으로 재분류되면서 체지방 감소 관련 제품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생산실적 기준 1위 기업도 부동의 한국인삼공사로 나타났다.
한국인삼공사의 총 생산액은 4298억원(내수 4166억원, 수출 132억원)으로 건기식 총 생산액의 40.2%를 점유했으며 그 다음으로 마임(539억원), 한국야쿠르트(346억원), 남양(307억원), 태평양제약(248억원) 순이었다.
이들을 포함한 상위 10개사의 생산액은 전체의 63%를 점유하고 있으나 상위 10개사 중 수출한 업체는 한국인삼공사와 셀바이오텍 등 2곳에 불과했다.
한국인삼공사의 경우 홍삼제품 등 132억원을 수출했으며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등 105억원을 수출했다.
식약청은 우리 사회의 고령화로 인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려는 사회적 경향이 건기식의 꾸준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건기식을 더욱 발전·육성시키는 한편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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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서비스 피해 구제 ‘정형외과’, ‘치과’ 최고 많다
///부제 한국소비자원 분석, 한방의 경우 2010년 20건 접수돼
고액진료비 선납 후 진료 중단시 잔여진료비 환급 거절
///본문 부모씨는 지난해 9월 요통으로 양방병원에 입원해 척추수술을 받다 사망했다. 원인은 대동맥판막의 부전 환자를 무리하게 수술을 한 결과다. 이 결과 병원측은 주의의무 소홀에 대한 치료비 및 위자료를 합한 4600만원을 피해자측에 배상했다.
이와 같은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접수 건수가 지난 한해 총 761건으로 나타나 2009년(711건)과 비교하여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2010년 소비자피해 구제연보 및 사례집’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접수건을 진료과목별로 분석한 결과, ‘정형외과’가 118건(15.5%)으로 가장 많았으며 ‘치과’ 107건(14.1%), ‘내과’ 87건(11.4%), ‘성형외과’ 71건(9.3%), ‘일반외과’ 66건(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방서비스 피해구제 접수건은 2008년 21건, 2009년 16건, 2010년 20건 등으로 집계됐다.
진료과목별 접수건을 2009년과 비교해 보면 ‘정형외과’는 2009년 94건에서 118건으로 24건(25.5%) 증가하였고 ‘치과’는 2009년 91건에서 107건으로 16건(17.6%) 증가했다. 이는 고령화에 따른 척추질환의 증가와 보철, 임플란트 등 치아 관련 진료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진료단계별로 살펴보면 ‘수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333건(43.7%)으로 가장 많았고 ‘치료, 처치’ 관련 213건(28.1%), ‘진단’ 관련 97건(12.7%) 등의 순으로 수술 및 치료, 처치와 같은 직접적인 치료행위와 관련한 사건이 대부분(71.8%)이었다.
2009년과 비교해 볼 때 ‘진료비’ 관련 피해가 2009년 13건에서 30건으로 17건(130.1%) 증가했는데, 이는 ‘성형외과’, ‘치과’, ‘한방서비스’ 등에서 선납진료비 및 예약금 관련 사건이 증가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피해구제 신청건을 사고유형별로 분석하면, ‘부작용, 악화’가 412건(54.1%)으로 가장 많았고 ‘사망’ 115건(15.1%), ‘장애’ 66건(8.7%), ‘감염’ 34건(4.5%) ‘효과 미흡’ 29건(3.8%), ‘약해’ 7건(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10년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신청 건(761건) 중 현재 처리 진행 중인 27건을 제외한 총 734건을 분석한 결과 ‘배상, 환급’ 305건(41.6%), ‘정보 제공’ 184건(25.1%), ‘조정 신청’ 99건(13.5%), ‘취하, 중지’ 95건(12.9%)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방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피해 접수 사례는 진료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정립되지 않은 진료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거나 고액의 진료비를 선납하게 한 후 진료 중단시 잔여진료비 환급 거절과 높은 치료효과를 보장하는 광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주의사항으로 △한방 진료시 B형 간염, 당뇨병 등 기왕 병력이 있거나 계속 복용하는 약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고지하여 한약 복용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할 것 △한약 복용 전 한약의 복용방법, 부작용, 복용 후 이상증상 발생시 대처방안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요구할 것 △한약 복용 중 피로, 위장장애, 황달, 소변변색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한약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것 등을 설명했다.
또한 △침 맞은 부위의 국소적 열감, 발적, 부종 등의 이상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의 진찰을 받을 것 △치료 효과만을 보장하는 광고나 신한방의료에 대한 홍보내용을 너무 신뢰하지 말고 본격적인 치료 전 의료진에게 효과, 부작용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것 △고액의 장기간 진료를 계약하기 전에는 계약 해지시 계약금 및 잔여진료비 환급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그 내용을 문서로 작성하여 보관할 것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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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구학회, 올 중점 사업으로 삼복첩 보급 나선다
///부제 “삼복첩으로 국민건강 증진 이끌어 낼 것”
동병하치 등 시범사업 실시 후 회원에 보급
///본문 삼복첩 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은 이미 1970년대부터 국가보건사업의 방향을 질병 치료 위주에서 건강 증진 중심으로 전환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의 제정을 기점으로 국가 주도의 건강증진사업을 진행, 2002년 국민건강증진장기계획을 수립하는 등 질병 예방·건강 증진에 힘을 쏟기 시작함으로써 질병 예방 및 건강한 삶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적극적인 보건정책을 펼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의학은 ‘內經’에 이미 예방 대비의 개념에 해당하는 ‘治未病’을 주장하고 있으며, 治의 개념에는 질병을 치료한다는 범위를 포함 예방·섭생·보건·조리·치료·康復의 뜻까지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시대적 흐름 및 사회적 요구에 따라 한의학 예방치료기술의 하나인 ‘삼복첩’을 적극 보급하므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코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삼복첩의 효능은?
“三伏灸法을 이용하여 호흡기 질환, 특히 알러지성 천식, 만성기관지염 등의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냉방병, 만성 위염, 만성 비염 등에도 응용될 수 있다.”
사업은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나?
“침구학회에서는 앞으로 삼복첩과 삼복구법에 대한 대국민 및 회원 홍보를 통해 조속한 시일 안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는 학회 차원에서 전국 한의대 부속한방병원의 침구학회 소속 회원을 중심으로 ‘동병하치(冬病夏治)’ 개념과 예방적 치료 개념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예방적 치료는 단기 예방법으로, 냉방병과 같이 올 여름에 병이 될 만한 조건을 미연에 예방하는 치료를 시행·평가하는 한편 동병하치의 개념은 만성 질환(특히 호흡기 질환)의 경우, 올 여름에 시행한 후 다음 해 봄에 평가하는 방안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 방법을 점차 확대하여 한의원 및 회원들에게 시행을 권장하고 독려할 방침이다.”
삼복첩에 대한 회원들의 인식 개선 방안은?
“이번 사업은 특정 집단의 이익이 아닌 한의계 전체의 공익 증진과 함께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키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모든 한의회원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을 줌과 동시에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면 회원들의 인식은 자연스레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삼복첩의 임상 활용 효과는?
“예방적 치료는 이미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는 주요한 이슈이며, 이와 관련된 연구는 국가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진행하고 있다. 삼복첩 시술자의 시술 방법과 피시술자의 시술에 대한 편의성과 질병 완화 또는 예방적 관점에서 이미 검증되고 입증된 유효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한의학의 국민보건사업 중 예방적 기술에 대한 이미지 제고 및 임상 활용의 극대화를 통해 회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침구학회의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침구학회는 대외적으로는 IMS, 침구사제도 부활 문제 등 한의사 의권과 학술적인 대치사항에 총력을 기울여 대처해 나갈 계획이며, 신치료 기술 개발에 주력해 치료기술의 확장에도 노력할 것이다. 또 대내적으로는 교육학술과 관련 △교과서 교정 재발행 △전문의 진료편람 개정 △학술집담회의 임상적 활성화 등을, 국제교류와 관련해서는 전일본침구학회·ICMART·ICOM 등 국제학회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e-journal 추진 등 학술지의 개선을 통한 SCI 진입을 위한 기반 구축과 함께 홈페이지를 보완하여 회원 및 한의사, 국민에게 침구와 관련한 올바른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복첩 사업에 대해 덧붙이고 싶은 말은?
“침구학회는 올해 삼복첩에 관련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침구학회가 무엇보다도 회원의 혜택과 국민보건이라는 중대한 사안에 순수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만큼 다른 오해가 없이 순수한 의도로 인식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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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치료효과 강조한 건기식
사전 주의가 필요
///본문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무분별한 건강식품 복용으로 인한 피해사례 구제 요청을 접수받아 실제 섭취한 제품과 부작용의 인과관계 여부를 파악한 후 판매회사와의 조정을 거친 건수가 132건이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밝힌 분석자료에 따르면 충동구매, 허위과장광고 구매, 미성년자 계약 등으로 인한 계약 해제가 61건(46.2%)으로 3년째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등 함부로 건강식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피해구제 요청을 하지 않은 경우를 감안하면 건기식 소비자의 피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한약재를 활용한 건기식의 대다수가 의약품과 차별성에 관한 객관적인 정보는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어렵게 구축된 한의학 브랜드마저 자칫 붕괴될 수 있다.
설상가상 복용 중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건강권 침해는 물론 한의 개원가에 미치는 부정적 파장은 불문가지다. 차제에 소비자원의 역능도 사후 보상에서 사전적 주의 환기로 증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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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공공의료 활성화의 문지기 기대
///부제 대공협, 신규 공보의 대상 공청회 개최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대표 이성묵)는 지난 17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고, 신규 공중보건한의사를 대상으로 대공협 조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료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묵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공청회는 공중보건한의사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현진 한의협 부회장은 “신규 공보의들은 한의학의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일조하는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청회는 대공협 소개를 비롯해 선배 공중보건한의사가 직접 현장에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조언을 통해 신규 공보의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민웅 인천 강화군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는 진료·방문사업·보건사업 등 구체적인 공보의의 업무를 설명하고 3년의 공보의 생활동안 주의해야 할 사항과 자신이 맡은 분야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 3년의 시간을 스스로에게 더욱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선동 대한예방한의학회장은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개념 및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회장은 “공중보건한의사는 보건의료의 소외지역 및 사각지대에서 1차 보건의료문제를 한의학적으로 해결하며 지역주민에 대한 한의학적 문지기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공협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승욱 변호사의 공보의와 관련된 법률과 지위적 특징에 관한 특강은 새롭게 시작하는 신규 공보의의 많은 관심과 질문을 이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대헌 대공협 법제이사와 차승훈 대공협 기획이사는 신규 공보의가 배치될 각 지역별 특징 및 정보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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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새내기 공보의 시작에 많은 도움 되길”
///부제 공청회 개최한 김상범 대공협 부대표
///본문 지난 17일 신규 공중보건한의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 대공협 한의과의 김상범 부대표를 만나 공청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과 기대 효과에 대해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의약허브사업과 전라남도 공보의 대표로 2년간 활동해온 김상범 부대표는 지난 3월 제25대 대공협 한의과 대표단 선거에서 이성묵 대표와 함께 부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이번 공청회에 관련 김상범 부대표는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선생님들에게 1차 공공보건의료 현장에서의 유용하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청회를 준비했다”고 입을 열었다.
최근 신규 공보의가 훈련을 받고 있는 논산 육군훈련소를 위문 방문하는 등 새내기 공보의를 돕기 위해 뛰어다녔던 대공협 대표단은 새롭게 첫 발을 내딛는 공보의가 각 지역의 한방공공보건의료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서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보의 회원들에게 지역 배치 및 공중보건한의사로서 자리잡는 과정에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해주고자 했다.
그는 “약 한달간 차승훈 기획이사 전담으로 각 시군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자세한 정보를 취합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물로 실용적인 정보를 담은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핸드북을 작성해 배포하였고, 더욱 자세한 내용을 공중보건한의사들의 카페에 공지하기도 했다”며 “새내기 공보의가 배치 지역을 선택하는데 좋은 길라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청회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 부대표는 “강의를 맡은 강사들의 열정적인 강의로 인해 시간 배분을 조정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답했다.
새내기 공보의들에게 한정된 시간 안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나온 작은 문제점이었다.
그는 공청회에 참가한 신규 공보의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대공협에서 연간 진행하는 연중 사업으로 임상특강, 체육대회, 개원세미나 등의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또한 의료소외지역에서 한의약공공보건의료사업을 하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노력해주시길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늘 건강 관리에 유념하고 행복하고 활기찬 3년간의 공보의 생활을 하시길 기원한다.”
대공협은 25대 대표단이 출범한 후 공청회 준비 이외에도 중앙상임위 1차 회의를 4월8일에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1차 회의에서는 대공협 상반기 사업을 설명하며 각 시도 대표 상임위 소개 및 인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상반기 사업으로 신규 공청회, 임상특강, 소규모의 공청회를 소개하였으며 각 시도별 연간 사업과 애로사항 접수 및 해결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반기 첫 번째 사업인 신규공청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대공협은 앞으로도 공보의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공청회 개최를 준비한 대표단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건네고 싶다”고 밝힌 김상범 부대표는 “이번 공청회는 부족한 점도 많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아무쪼록 신규 공청회에 참석한 신규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새로운 3년을 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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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중 FTA가 다가오고 있다
한약재 관세·수급조절제 ‘관건’
///본문 지난 11일 김종훈 외교통상부 교섭본부장이 베이징에서 천더밍 중국 상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FTA 협상에 관해 협의함으로서 한·중 FTA 체결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생약협회, 우리한약재살리기운동본부, 경북생약농업협동조합, 상주시문장대오미자작목회는 최근 국내 약용작물 부문의 생산·유통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사업으로 ‘한·중 FTA 대비 정책토론회’를 6월 중 개최키로 했다.
국내 생산원가는 중국의 생산원가에 비해 높고 농산물 관세수준도 국내 세율이 중국보다 높아 협의회의 가장 큰 관심은 한약재 관세 및 수급조절제도이다. 중국 수입한약재는 보통 20% 정도의 관세가 붙는데 FTA가 체결되면 관세가 폐지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미 중국은 뉴질랜드와 FTA 체결시 황기, 당귀 등 20여종의 한약재에 대해 관세 폐지를 합의한 전례가 있다.
이밖에 한약재수급조절제도 역시 상호 품목 허가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도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차제에 한·중 FTA가 국내 약용작물에 가져올 파장을 자체적으로 논의하는 토론회에 국회와 정부도 신속히 호응해 범 부처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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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모유수유 증진, 한의사가 앞장선다
///부제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창립, 천병태 초대 회장 선출
///본문 한의사들이 모유수유의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올바른 한의학 모유수유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모유수유 증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회장 천병태·사진)는 지난 17일 민족의학신문사 강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하고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종수 대한한의학회장, 이범용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창립선언문 낭독, 정관 심의, 임원 선출, 2011년 사업계획 승인,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준비위원회 경과보고 등이 진행됐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천병태 회장은 “모유수유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정립함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모유수유를 방해하는 환경적 혹은 사회제도적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사업계획으로는 △IBCLC 교육 강화 △한의사의 모유수유 상담 예시안 마련 △모유수유 중 한약 안전성 및 건기식 복용 가이드라인 마련 △홈페이지 제작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천병태 회장을 비롯 김성준 부회장(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겸임교수), 김범준 감사(민족의학신문사 사무부총장), 조선영 총무이사(KBS한의원장), 지은영 홍보이사(이태원효전한의원장), 권수경 학술편집이사(나라한의원장), 김현지 정보통신이사(아토윌다산한의원장), 신현숙 교육이사(분당아이누리한의원장), 표지희 국제이사(강남인한의원장) 등으로 구성된 임원단이 출범했다.
한편 창립 기념세미나에서는 △모유수유 중 한약 투여 안전성에 관한 상담(김성준 부회장) △모유수유 중 인삼(홍삼) 복용에 관한 상담(조선영 총무이사) △모유수유 중 아기의 이유식에 관한 상담(신현숙 교육이사) △젖양 늘리기에 관한 상담(권수경 학술편집이사) △밤중수유에 관한 상담(지은영 홍보이사) 등을 주제로 강연과 이종수 학회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히 김성준 부회장은 “모유수유 상담을 하다보면, ‘한약을 먹어도 아이에게 해가 되지 않는지’ 등 한약 안전성에 대한 수유모들의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며 “이런 경우에는 ‘의약품 등의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식약청 고시 제 2007-20)’에 따르면 10종 기성한의서에 수록된 처방은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따로 심사하지 않고 면제받도록 되어있는 것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국가기관에서도 한약의 안전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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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재의 국제표준
한의계 주도로 추진해야
///본문 지난달 개최됐던 ‘WHO 서태평양지역 2011~2020 전통의학 발전전략 국가간 자문회의’를 통해 한국측에서 ‘전통의약품의 오염, 불순물 포함에 관한 적절한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시행한다’라는 부분에 ‘한약재 중금속의 국제기준 마련’을 추가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는 상당수의 중약을 받아들이고 있는 EU의 유럽약전에서는 한약재 카드뮴 기준을 1.0ppm 이하로 적용하고 있는 것에 비추어봐도 현행 국내 한약재의 카드뮴 기준 0.3ppm은 매일 섭취하는 쌀(0.4ppm) 또는 흔히 반찬으로 먹고 있는 생선·조개 등 어패류(2ppm 이하)보다도 훨씬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터무니 없는 규정이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한국이 제안한 인삼의 잔류농약 허용기준(0.5ppm 이하)이 국제표준으로 인증받는 쾌거를 이루었듯이 WHO의 국제기준부터 새롭게 규정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세력간 규합을 통한 세계표준기구·세계보건기구·세계지재권기구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전통의학 자문회의의 주최를 적극 추진하고, 국가간 전통의학 표준 관리에 관한 정보 공유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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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U-한의학 정보시대’ 만들자
///본문 지난 2008년 10월 NHN과 네이버 의학정보 콘텐츠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2009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 서비스가 2010년 한해 동안 총 상담건수는 5100여건으로 월 평균 약 425건의 한의학 의료상담이 실시됐다.
이는 네이버 의료상담서비스를 개시한 2009년 한해 4500여건에 비해 조금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올해의 경우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의 총 상담건수는 1280건으로 한달 평균 약 4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한의학을 홍보하는 창구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 일상은 정보를 검색하고 찾아낸 정보를 활용하면서 한의학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더 나아가 국민들의 발걸음을 한의원으로 돌릴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의 역량을 제고시켜갈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감수과정 없이 네이버 한의콘텐츠 제휴 운영위원들이 승인한 후 바로 등록되는 한결 간소해지고 신속해진 절차 덕분에 국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한의학 건강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서비스 시작 2년 반을 맞아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이 직능한계를 뛰어넘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국민 속의 한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파워 창출 확산에 적극 나서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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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후배들아, 성공하고 싶다면…”
///부제 원광대 재경동문회, 개원예정 한의사 위한 OT
///본문 개원을 앞두고 여러 가지 걱정과 고민을 하고 있을 동문 후배들을 위해 선배들이 성공적인 개원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조기용)가 SETEC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원광대 동문 개원예정 한의사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개원을 앞둔 한의사들에게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원 준비의 모든 것(이윤석 이사) △환자 관리 요령(정동수 정보통신이사) △성공적인 한의원 경영(문성택 원장) △임상에서 자주 보는 한방부인과 환자의 이해(문현주 원장)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윤석 이사는 개원을 준비하는데 있어 가장 먼저 결정하고 생각해야 할 점으로 ‘자신의 성향 파악’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진정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디에서 개원을 하고 싶은지 자신을 돌아보며 신중히 생각해 결론을 내린 후에는 개원규모와 하고자 하는 한의원 형태를 결정하고 이에 따른 사업계획을 세워 단계별로 진행해 나가면 된다.
인테리어는 직접 참여하고 꼼꼼하게 신경써야 하는데 많은 선배 한의원들을 유심히 보면 마음에 드는 구조나 동선을 알게 돼 도움이 되고 여러 곳의 인테리어업체로부터 도면과 견적서를 받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동수 정보통신이사는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행력을 얻기 위해서는 목표가 확실해야 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실행력이 더욱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과 긍정의 힘을 믿고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기보다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하며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뜻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선후완급을 못하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를 잘 조절해야 한다.
특히 다양한 마케팅을 사용함에 있어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따라하기보다 같은 기법이라도 창의적으로 변용해 자기만의 기법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며 진료에 있어서는 경청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경청을 위해 SOFTEN 즉 S(smile:미소), O(Open posture:열린 자세), F(Forward lean:상대를 향해 몸을 앞으로 기울이기), T(Touch:악수 등의 신체 접촉), E(Eye contact:시선 마주보기), N(Nod:상대가 말할 때 고개 끄덕이기) 실천을 강조하고 작은 이익을 위해 원칙을 어기지 말 것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앞서 조기용 회장은 “개원을 앞둔 후배들의 경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그리고 지금 내가 잘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부터 시작해 개원 후 환자와 직원을 어떻게 대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막연하고 불안해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시기를 먼저 겪어낸 선배들이 그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해주고자 마련한 자리인 만큼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인 개원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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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주목되고 있는 보수교육의 역할
///부제 의료법 개정, 보수교육 반드시 이수토록 유도
///본문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통과된 의료법 개정법률안 제25조 ③항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의료인에 대해서는 신고를 반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제25조 ④항에서는 의료인이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신고할 때까지 면허의 효력을 정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의협도 금년 1월 8, 9일 개최된 제9, 10회 임시이사회에서 ‘보수교육규정’을 개정, 성실하게 회비를 납부한 회원과 미체납 회원간의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 점을 감안, 미등록회원과 회비체납회원에게는 별도의 추가 보수교육 등록비를 부과함으로서 회원간의 형평을 맞추고, 보수교육의 내실화를 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실 의료인은 국민건강권 증진을 위해 자신이 지니고 있는 의료 기술과 지식을 환자에게 제공할 사명이 있다.
첨단의료기술이 개발되고, 환자들의 의료기관을 찾는 방식에도 사전 매체 이용 등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현실에서 의료인들의 신지식 계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덕목이 되고 있다.
따라서 보수교육은 실현성을 가지고 효율성을 높여나가야 하며, 회원들도 보수교육의 파장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미래에도 한의사의 영향력은 보수교육을 통해 임상역량을 한 차원 높이는 의미 있는 덕목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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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창원팀, 경남한의사신협이사장배 축구대회 우승
///본문 ‘제1회 경남한의사신협이사장배 축구대회’가 지난 17일 마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축구대회에는 경남한의사신협 김여환 이사장, 경남도회 박종수 회장, 신동민·윤진구 전임회장, 박인규 한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조길환 창원한의사회장, 김호진 마산한의사회장, 전찬균 김해한의사회장, 정종효 진주한의사회 전임회장 등 임원 및 선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는 김해·마산·울산·진주·창원 등 5개팀이 풀리그로 진행, 경기 결과 창원팀이 우승을, 진주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한편 최우수선수로는 박두병 용한의원장(진주팀)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축구대회에는 울산시회 축구단이 참석, 제1회 경남한의사신협이사장배 축구대회의 흥을 돋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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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과 명예회장협의회의 ‘소통회무’
///본문 최근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조용안) 월례회의에 참석한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의 WHO 전통의학협력센터 지정이 갖는 의미 △10월부터 시행되는 한약이력추적제도 법제화 추진에 따른 한약 안전성 확보 방안 △한약제제 투약 활성화 △정부의 한방의료행위 표준화 사업 등 각종 한의계 주요 회무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명예회장단은 회원들이 안정적으로 한방의료기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하는데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용안 회장은 “협회가 중심을 잡고 역량을 십분발휘하여 산적한 여러 현안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신뢰를 심어주었다.
역사의 수난 속에서 한의학의 위상과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도 명예회장단의 지혜는 지도부에 힘이 되고 있다. 한의학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현회장단과 증경회장단이 소통해 나간다면 한의직능도 종합적인 역량에서 한차원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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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전임회장 모임 개최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 18일 마산 제일집에서 장이수·고용석·진송근·신동민·윤진구 전임회장과 박종수 회장, 김영근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임회장 모임을 개최, 2011회계연도 회무 전반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한 고견을 청취하고 자문을 구하는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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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원, 나만의 낙원을 만들자”
///부제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하라
환자에게 빚을 지워라
내가 다하려 하지 말라
직원의 행복 만족도를 높여라
///본문 “일이 즐거우면 일상이 낙원이지만 일이 의무가 되면 일상은 지옥이 됩니다. 한의원을 나만의 낙원으로 만들어 보세요.”
지난 16일 SETEC 컨벤션홀에서 열린 원광대 동문 개원 예정 한의사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에서 문성택 원장(역전보화당한의원)은 성공적인 한의원 경영을 위한 행복한 리더십과 경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문 원장은 직원이 행복할 수 있도록 사람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회계상의 이익은 ‘수익(매출)-경비(지출)’이지만 서비스업계에서의 이익은 ‘k(상수)×소비자의 만족도×소비자 수’라고 할 수 있어 서비스업에 속하는 의료기관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인데 직원이 행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한의원이 ‘죽어라 일만 하는, 단순히 돈만 버는 곳’이 아니라 직원의 앞길을 열어주는 ‘희망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
“철저한 공부를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 주고 직원 수, 급여, 아르바이트생으로 업무 분담, 격주 토요 휴무제 등 해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해주는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환자보다 직원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챙기면 직원들이 환자를 잘 모시게 됩니다.”
그래서 문 원장은 주변보다 월급을 더 주고 일을 잘하는 직원은 개별적으로, 매출이 증가하면 전체에게 보너스를 제공한다.
인원도 적정인원보다 1명을 더 채용한다.
이는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줘 복리 증진 및 사기를 진작시켜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도 보강되며 직원이 그만두더라도 타격이 크지 않다.
하지만 직원들은 돈보다 원장에게 인정받는 것에서 더 만족하고 충성을 다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경영이란 내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지만 효율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나의 일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잘하는 경영이란 다른 사람이 나의 일을 할 때 나를 존경하고 함께 일하는 것에 감동이 있도록 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내가 다 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들도 잘 살게 하고 그들로 인해 어떻게 하면 나도 잘 살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문 원장은 대폭적인 권한 위임을 하라고 조언했다.
리더십의 단계는 ‘지휘형<참여형<위임형’으로 볼 수 있으며 리츠칼튼호텔의 경우 객실청소담당이나 벨보이에게도 2000달러까지 결제 재량권을 주고 있다는 것.
이어 문 원장은 직원들이 일을 못하는 것은 원장이 모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직원들이 일에 대해 고민하지 않도록 업무 지시는 단순하고 명쾌하게 매뉴얼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매일 조회를 통해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나 직원들이 개선해야 할 점들을 계속 교육시켜서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환자가 적을 때는 직원에 대한 개별면담을 통해 구성원들의 애로점을 파악하고 어떻게 도와줄지를 고민하라는 말도 덧붙였다. 특히 문 원장은 개원 초기에 월매출 2500만원은 돼야 월매출 4000만원으로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시스템을 2500만원에 맞춰 갖추라고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장과 부원장 그리고 직원 4명(접수수납 1, 치료실 2, 중간스위치 1)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부원장에게는 일반진료를 맡기고 원장은 자신만의 전문화·차별화된 진료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리고 고객감동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한의원의 개념을 단지 치료만 받는 곳이 아니라 휴식도 취하면서 치료도 받을 수 있는 공간 즉 쉼터개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놓고 다른 한의원의 환자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도 있지만 실제로 환자들을 파악해 보면 한의원에 갈지 말지를 놓고 고민하는 층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 한의약 시장을 넓히는 측면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문 원장은 환자들을 응대할 때는 마음의 빚을 지도록 하라고 밝혔다.
“마음의 빚이란 자기 원한 안에서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환자들은 빚을 졌다고 생각하게 되고 빚을 갚기 위해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이것은 사회에서도 통하는 대원칙입니다. 그리고 우리 한의원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주는 곳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환자를 안심시켜야 합니다.”
치료에 있어서도 원칙이 있다는 문 원장은 구성원들이 원장을 먼저 존경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원장의 권위에 의해 환자의 치료율과 호전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 원장이 시키는대로만 하면 무조건 호전되고 꾸준히 치료받으면 반드시 호전되며 치료가 끝났다 하더라도 주기적 으로 주 1회 정도는 뜸·침·물리치료를 받으면 몸이 건강해지지 꾸준하게 방문하라고 이야기하도록 한다.
치료에는 시간이 걸리고 같은 병이더라도 원인이 다를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이 달라진다는 것을 구성원이 우선 숙지해야 한다.
직원은 접수부터 진료, 투약, 해피콜, 수납, 장부관리, 회계관리, 세무관리, 광고 등 모든 것이 원장의 생각대로 되도록 철저하게 연습하고 익혀야 하며 치열한 경쟁구도에 있는 한의원 경영의 최종 책임자인 원장의 입장을 마음 속 깊이 이해해 자신의 작은 실수가 한의원 재산에 손해를 입힌다는 것을 알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같은 원칙은 직원교육을 통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라는 문 원장.
끝으로 그는 적어도 회계와 세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원장의 말대로 한의원에서의 일상이 즐겁고 자신과 직원 더 나아가 환자들까지 행복해지는 낙원같은 한의원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안과질환에 한의 효과 높다
///부제 침구, 한약, 점안요법으로 눈물샘 분비 촉진 및 간기능 활성화
///본문 안과질환에 한의학적인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의학적인 눈과 관련된 질환 치료법을 보면 안구건조증 증상으로 눈이 피로하면 몸 전체에 피로를 쉽게 느끼고 심적으로도 편치 못하게 되며,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 심장이나 간에 열이 발생하면 심신이 피로해지는데 이와 같이 한의학에서는 외부로 나타나는 병증은 그 부위와 관계있는 내부 장기의 기능과 관련이 깊다고 보고 치료를 하게 되며, 눈은 간·비장 기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이같은 관점에서 간장 또는 비장에 침범한 풍열의 허실에 따라 구분해 치료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을 한의학에서는 동인건결(瞳人乾缺), 백삽(白澁), 신수장고(神水將枯), 안건삽(眼乾澁) 등으로 표현하고, 특히 눈은 간담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혹은 노화 등으로 인해 저장량이 부족한 경우 등 두 가지의 문제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두 가지의 문제는 결과적으로 화를 조장하게 되고 이 화는 다시 눈물을 말려 버리는 악순환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안과질환에 대한 한방치료는 약물 치료와 침구 치료로 구분하고, 약물 치료는 한약 처방으로 눈물샘의 분비를 촉진하고 간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며, 평소 스트레스나 과도한 긴장으로 간이 편안하지 못해 눈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뭉쳐 있는 기운을 풀어주는 약물을 처방을 한다.
한방안과의 진료영역은 주로 안구건조증, 눈피로, 비문증, 눈꺼풀 떨림, 결막염, 안혼증, 안압 관리 등의 안질환 부분과 근시, 원시, 사시, 약시 등 시력 개선 부분으로 나뉘어 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치료는 대부분 간 기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간 또는 비장에 침범한 풍열의 허실에 따라 구분해 침구, 한약, 점안 치료와 요법 등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심평원의 발표 자료를 보면 2008년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약 153만 6000여명으로, 2004년의 98만여명보다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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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후진타오 한·중FTA 조기협상 강조
///본문 김황식 총리는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예방, 양국관계 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후 주석은 “협력 잠재력을 높이고 상호 투자를 늘리면서 양국 FTA 협의를 가속화하길 희망한다”며 △정치 신뢰 심화 △긴밀한 경제 무역 협력 △인적 교류 확대 △다자 조율 강화 등 4개 분야의 협력 강화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FTA는 민감한 분야에 대한 사전 협의를 통해 협상이 시작됐을 때 더 발전적인 내용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중 양국은 이미 2007년 3월부터 FTA 체결을 위한 산·관·학 공동연구를 시작해왔으나 농수산물 등 민감사안에 대한 입장 차이 때문에 본 협상이 미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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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정책 웹진 ‘明鏡’ 2호 발간
///부제 한의학정책연구원, 건기식 리뷰 등 주제
///본문 한의학정책연구원은 지난 15일 ‘한의정책 웹진 明鏡(webzine. kmp.re.kr)’ 제2호를 발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발송했다.
‘건강기능식품 리뷰- 한약재의 기능성 식품 개발’을 주요 테마로 제작된 이번 호에서는 △건기식 법규 △건기식 해설서 및 지침서 △건기식 현황 △식품 안전 △건기식 관리 △식·약 공용 한약재 관리 △한약재의 기능성 식품 개발 △한약의 독성 및 부작용 △식품 한약 위반사례 등에 대해 발표된 보고서들을 취합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웹진에서는 한약을 식품과 구별하기 위해서는 △한약재 부작용 및 독성 증명 △식품으로 사용되는 한약재 용량 및 가짓수 한계 설정 △식품에 비해 월등한 품질 확보 △식품과 의약품의 유통제도 개선 △식품으로 유통되는 한약재에 대한 위법사례 고발을 통한 식품으로 분리하는 정책 추진 △한약 효능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약의 과학화·체계화를 이끌어 낼 수 있으며, 안전하고 유용한 의약품인 한약으로서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학정책연구원 관계자는 “한의학에서는 ‘醫食同源’이라 하여 음식이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으로 되는 깊은 원리를 갖고 있지만 현대사회에 와서는 음식(식품)과 약(의약품)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어 한의학의 근본적인 의미가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됐다”며 “건강을 위한 식품이 의약품인 한약시장을 잠식하게 되는 왜곡현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식품과 의약품을 분리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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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방향제로 다이어트 하세요!
///부제 (주)자연인, 한방다이어트 방향제 개발
///본문 세명대학교 창업법인 (주)자연인(대표이사 김정범)에서 한방다이어트 방향제인 ‘감비수’(사진)를 개발했다.
세명대 제천약초고부가가치화사업단(단장 김정범)에서는 그동안 지식경제부 지정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천약초고부가가치화사업’을 수행한 결과 다양한 한방제품을 개발한 바 있으며, ‘감비수’도 이들 중 하나의 제품이다.
‘감비수’란 ‘비만을 감소시키는 물’이라는 의미를 담은 한방제품으로, 동의보감의 방풍통성산이라는 처방을 바탕으로 세명대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연구소의 전문 연구진을 통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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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불법 한방의료행위 추방 전략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홍광표)가 지난 6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갖고 불법 경락마사지 한방의료기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결의한 것은 한방의료기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의료질서를 어지럽히는 온상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광주광역시한의사회는 관내서 대부분이 일명 ‘사무장 병원’으로 불리는 비의료인이 개설한 의료기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의료인 마사지 치료행위는 한의사 명예훼손 행위뿐 아니라 법치국가의 근간마저 흔드는 불법행위로, 유사행위의 전국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미 광주광역시한의사회는 2009년 광주지방검찰청에 불법 경락마사지 한의원 7곳을 고발, 의료법 위반으로 처리된 바 있으나 1곳이 기소유예처분을 받자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임총을 개최하는 등 협회와 당국이 효율적인 역할분담을 찾고 있다.
그동안 시도지부 주도의 많은 불법 한방의료 행위들이 고발을 해도 한의사가 경영하는 한방 병·의원으로 포장한 결과 유야무야로 끝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구체적 결과가 나오려면 광주광역시한의사회의 무늬만 한방 병·의원들에 대한 고발사건에 당국도 철퇴를 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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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 공용품목 축소 촉구
///부제 “한약재 마황, 한의사 처방에 따라야 안전합니다”
한의협, 식약청 실험결과 관련 “무분별한 건기식 문제” 지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다이어트 한약재로 알려진 마황의 독성이 확인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연구결과에 대하여 “반드시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마황과 같이 독성 및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한약재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현재 189종에 달하는 식·약 공용 품목의 축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식약청은 지난 18일 동물실험을 통하여 마황을 다량 투여할 경우 주요성분 중 하나인 에페드린 등의 작용으로 독성이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마황은 식욕 억제와 대사량 증가 등이 작용이 있어, 단미로는 한의계에서 비만치료시 가장 빈도가 높은 약재 중 하나”라며 “하지만 주성분인 에페드린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2004년 미국 FDA에서 식품으로는 사용을 금지한 바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맞게 복용해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황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정보만으로 마황과 에페드린 성분이 함유된 일부 불법 건강기능식품 등을 무분별하게 구입해 섭취하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며, 관계당국에서도 국민건강을 위해 이같은 행태를 철저히 단속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한의계에서는 한방비만학회 등을 중심으로 ‘비만처방에서 마황의 임상활용에 대한 고찰 -용량, 효과, 부작용 등의 측면에서’, ‘마황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과 비만 치료에 있어서 마황 사용 지침의 필요성’, ‘비만치료 및 체중감량에서의 적절한 마황 사용에 대한 임상 진료지침 개발’, ‘2000년 이후 비만치료에 사용되는 처방 및 본초에 대한 문헌연구 -마황을 중심으로’ 등 수십편의 학술논문을 통해 마황의 무분별한 처방에 대한 부작용을 이미 경고한 바 있으며, 아울러 마황 처방 가이드라인과 임상 진료지침 등을 발표하고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의협에서는 독성 및 부작용, 식용 적합성 등을 고려해 현재 189종에 이르는 식·약 공용 품목에 대한 축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식·약 공용 품목은 중국과 공통 품목인 75종과 비교했을 때 3배에 가까운 189종으로,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이 범람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국민들이 이를 의약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의협은 “식약청이 발표한 마황 연구결과는 한약을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복용하지 않으면 생명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며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도 엄격한 관리와 기준으로 식·약 공용 품목을 대폭 축소해야 하며, 우리 협회도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이어 “현재 감초, 황기 등 한약재 이름으로 대형마트나 시장, 건강원 등지에서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 없이 국민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것은 한약재가 아닌 식품이며, 이같은 식품은 식약청의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친 한의원의 한약재와는 품질과 효능면에서 비교대상이 안된다”며 “관계당국에서는 이러한 식품과 의약품용 한약재의 혼동으로 국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식품에 대한 보다 철저한 유통질서 확립과 관리감독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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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강남구회, 보수교육 내실화한다
///부제 최혁용·한동하·이재성 원장 ‘한의원 경영 개선’ 주제 강의
///본문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는 지난 20일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보수교육에 내실화를 위한 방안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의원 경영 개선’을 주제로 다음달 18일 개최될 보수교육에는 최혁용 함소아네트워크 원장이 한의약 시장의 움직임과 세계 시장에 전망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살아있는 거머리를 이용한 한의진료 기법에 대해 한동하 원장(한동하한의원)이 강의를 실시한다.
또한, 이재성 행복의샘한의원장의 환자관리솔루션을 통한 한의원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한 강의가 이어져 보수교육에 참가하는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박세기 회장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한의원 경영 개선에 대해 우수한 강사진을 섭외해 참가하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남구한의사회의 보수교육 내실화를 위한 노력이 다른 지역 보수교육에 하나의 모델을 제시하고, 자극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 달 열리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한방의료봉사에 대한 논의와 체납회비 수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함께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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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국의 슈바이처들
///부제 KOICA, 스리랑카 한규언·카자흐스탄 이정열 한의사 등 조명
///본문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이하 KOICA)이 정부파견의사들의 해외봉사 경험담을 담은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사진)을 발간했다.
정부는 1968년부터 2008년까지 40여년간 한국의 우수한 의료 인력을 개발도상국에 파견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질병 예방 및 치료, 보건환경 개선 등 인도주의적 사업을 펼쳐왔다. 하지만 1995년부터 의료단 파견 사업과 병행한 국제협력의사제도를 통해 의료인력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2008년을 마지막으로 의료단 파견 사업을 종료한 바 있다.
이 책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파견돼 헌신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질병 예방 및 치료를 담당함으로써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현지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정부파견의사 31명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특히 20년동안 쉬지 않고 딸꾹질을 하던 환자를 침으로 치료한 스리랑카의 한규언 원장을 비롯한 김광락, 김동선, 김현탁, 문영식, 이상우, 이우혁, 이정열, 하동주 한의사와 혹독하리만큼 무더운 날씨와 무섭게 번지는 전염병의 나라인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1968년부터 19년간 인술을 펼친 김대수ㆍ조규자 의사 부부 등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위해 부와 명예를 버리고 해외로 나간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감동과 열정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문의:031-7400-114 (KO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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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센나엽 변비차 판매업자 적발
///부제 약국·인터넷 통해 2억원 상당 판매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한약재 센나엽을 사용해 ‘현오차’를 만들어 인터넷과 약국에 판매한 경기도 구리시 소재 현오당 대표 김모씨(남, 54세)와 의약품도매상 미향약품 이사 이모씨(남, 50세)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현오당 대표 김모씨는 센나엽 80%와 녹차 20% 또는 센나엽 100%를 전남 보성군 소재 제조업소에 위탁생산하고 포장지에는 실제와 달리 연잎 80%, 녹차 20% 또는 연잎 100%로 허위표시해 2006년 1월부터 2011년 2월까지 531,000개 약 1억8000여만원 상당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했다.
의약품도매상 미향약품 이사 이모씨는 ‘현오차’의 유통기한을 3년 이상 연장해 1278개 1278만원 상당의 제품을 미향약품 거래 전국 480여개 약국에 유통시켜 ‘변비 특효식품’으로 허위·과대광고해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센나엽은 의약품 원로 강렬한 사하(설사)작용 등 독성이 강해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어 의약품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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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금산군에 한방타운 조성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손창규)은 지난 20일 (주)유니빅과 한방타운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주)유니빅은 금산군에 외국인 한방휴양시설을 건립하고 대전한방병원이 한방진료소를 지원하게 된다.
대전한방병원은 대전의 우수한 의료인프라와 고려인삼 종주지인 금산군 및 백제문화권을 묶어 의료관광도시로 적극 육성하려는 대전시에 발맞춰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한방의료기관으로 등록, 의료관광세미나 및 의료관광마케팅센터 개설, 대대적인 병원 리모델링 등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준비를 해오고 있다.
손창규 병원장은 “휴양시설이 완공되면 한방진료소를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경쟁우위를 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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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의료비 적정 관리 위한 제도 구축 ‘필요’
///본문 지난 11일 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사회연구지에 게재된 ‘우리나라의 생애의료비 분포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의 1인당 생애의료비는 남자는 약 7415만원, 여자는 약 8787만원을 지출해 여자가 남자보다 약 19% 정도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애의료비 지출액 중 남성의 경우에는 64세 이후에, 여성의 경우에는 66세 이후에 50%를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돼 고령시기에 의료비가 집중되고 있었다.
이같은 의료비 분포가 지속될 경우 고령화사회에 대비하는 제도 구축과 함께 의료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건강보험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어차피 고령사회 도래는 의료비의 50% 이상을 65세 이후부터 남은 생애동안 쓰는 시대가 될 것이고, 이를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건보제도 자체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이와 같은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건보재정 운용의 틀 개선에 관심과 지원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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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강서 마곡지구에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부제 서울시, 2014년까지 2000억원 펀드 투자 예정
///본문 서울시는 지난 20일 국내외 바이오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마곡지구에 바이오기업이 모인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오세훈 시장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매사추세츠주 청사에서 디벌 패트릭 주지사를 만나 바이오 클러스터 발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와 함께 세계 3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히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서울의 연구인력이 교류할 수 있게 된 것은 여러 모로 의미가 크다.
2010년 1540억달러 수준이던 세계 바이오산업 시장 규모가 2015년에는 3090억달러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의 우수한 제조업 능력이 더해지면 양국의 바이오산업 성장은 물론 시장 진출에도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바이오기업이 한자리에 모일 ‘마곡 바이오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4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바이오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의학, 의학, 생명공학, 공학, 약학이 일궈내는 융합연구가 중요한 기반이다.
서울시가 현재 정부 산하 기관과 유명 제약회사, 대형병원 등 산·학·연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도 산업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마곡 바이오 클러스터’가 한·양방 바이오연구를 통해 새로운 질병 치료기술과 치료제를 개발해 나간다면 한·양방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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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환자 중심적 케어가 한의학적 ‘觀’
///본문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메디컬코리아 2011에서 ‘외국인환자 친화적 환경 조성’이라는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외국인환자들은 언어, 종교, 음식, 문화가 포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통해 외국인에 맞는 자연환경, 친화적 케어 실시가 의료관광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의학이 실제에 적용하는 天人相應의 관점을 그대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의학은 환자를 중심으로 통합 접근을 시도하고 환자와 그 가족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환자친화적 이해와 소통을 중시하는 요소들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방의료관광협회 이은미 이사장은 “환자중심적 케어라는 한의학의 장점은 글로벌 의료관광의 메카를 향한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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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대 특례입학 및 학사편입학 등 정원외 입학 폐지
한의대 정원감축 요청
///본문 한의사협회는 한의사 인력의 과잉공급 해결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 한의과대학에 ‘한의대의 정원 감축’을 요청했다.
한의협은 최근 전국 한의과대학 및 교육과학기술부에 ‘한의대 정원 감축’협조 요청 공문을 통해 ‘한의의료 인력은 매년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을 통해 850명 정도가 신규한의사로 배출되고, 2010년 현재 면허등록인력은 약 2만명, 활동인력은 약 1만6000명 정도로써 현재 약4000여명의 한의사 인력이 공급과잉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보건사회연구원).
또한 보건의료 인력의 양과 질은 국가의 의료수준을 가능할 수 있는 기준으로 의료인력의 수급은 국가의료시스템의 효율성과 국민건강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의료인력의 과잉공급은 불필요한 의료이용, 과잉진료 및 국민의료비 증가 등으로 이어져 국민건강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연구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각 한의과대학의 정원 감축이 시급한 만큼, 정규 입학정원에 대한 조정에 앞서 우선 각 한의과대학의 각종 특례입학 및 학사편입학 등의 정원외 입학을 폐지해 줄 것을 요청하고, 국민건강권 보장 및 한의과대학에서 배출한 고급 의료인력인 한의사가 임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한의대 정원 감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의과대학의 경우 이미 2009년부터 학사편입 폐지 등 정원 감축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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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약대 통 6년제로 재개편 추진… 2015년 도입 가능성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에게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약학계 및 이공계를 중심으로 약대 학제를 통 6년제로 개편하자는 요구가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교과부는 지난 8일 ‘약대 발전 자문위원회’를 만들었다. 위원회에는 약학계·의료계·이공계·교육계의 전문가와 학부모 15명이 참여한다.
그러나 약대가 4년제에서 ‘2+4년제’로 바꿔 시행한 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학제 개편이 추진되자 교육계와 의료계에서는 성급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약대 ‘2+4’제로 시험을 거친 학생이 올해 처음 약대에 진학했다. 학제 개편에 따른 신입생이 들어오자마자 또다시 개편 논의가 불거진 이유는 ‘2+4년제’로 인해 이공계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약대 입시에 매달리는 부작용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기 때문이다.
교육계 관계자가 “정부가 전문가 집단에 휩쓸려 정책을 계속 바꾸면 결국 학생들의 혼란이 커지게 된다”고 지적했듯이 새 학제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
교과부는 약대 학제 개편이 대학 입시에 영향을 미치므로 충분한 예고 기간을 거쳐 2015학년도쯤 도입한다는 방침이지만 이 역시 조경모개 교육정책으로 충격을 던질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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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항암신약 개발사업 성공… 전문가 영입에 있다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향후 5년간 약 2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시스템 통합적 항암신약 개발사업’을 책임지고 이끌 사업단장을 공모키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의료기관, 제약업체 등이 참여하는 유기적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산·학·연이 위탁한 항암 후보물질을 선별, 비임상·초기임상 시험을 수행한 후 부가가치를 높여 민간에 기술을 이전하는 사업단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1987년부터 신약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후 20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렇다 할만한 성과가 없었던 신약 개발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다듬고 있다.
여기서 이번 공모에서 최고의 신약 개발 전문가가 선정될 경우 국내 항암제 개발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신약강국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시스템 통합적 항암신약 개발사업’을 통해 천연물 항암 신약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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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부제 산청군, 지역 언론사 초청 간담회 개최
///본문 지난 12일 산청군은 2013년 9월10일부터 10월19일까지 40일간 개최되는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국민적 관심도 제고를 위해 지역언론 관계자를 초청, 엑스포 추진계획과 그동안의 추진절차,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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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약사와 연구용역 계약도 의약품 리베이트에 해당
///본문 서울시내 K대학병원 과장으로 근무했던 의사 이모씨(48)는 2005년 8월 한 제약사와 조영제 부작용 여부와 관련된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한 뒤 연구용역비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아 회식비와 학회지원비로 쓰거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검찰은 이씨가 받은 연구용역비 등이 이 제약사의 조영제를 사용하는 대가로 받은 리베이트로 보고 수사한 뒤 2008년 8월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를 통보받은 보건복지부는 2009년 3월 이씨의 의사면허자격을 한달간 정지시켰다. 이에 이씨는 “연구용역비는 직무와 관련된 금품이 아니며 회식지원비 등은 사교적 의례로 받은 것”이라며 소송을 냈고 1심 재판부는 이씨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지난 14일 서울고법 행정10부는 1심 판결을 뒤집고 이씨에 대한 자격정지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최근 검찰과 경찰, 보건복지부 등 6개 기관이 합동으로 의약계의 리베이트 비리에 대한 전면 조사에 나선 것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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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 중구분회, 울주군보건소와 간담회
///본문 울산시한의사회 중구분회(회장 주왕석)는 지난 14일 인근 음식점에서 울주군보건소(소장 이병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에 대한 협조를 약속했다.
중구분회는 올 한해동안 보건소와 함께 저소득 주민 및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한방무료진료를 매주 목요일 오전 중구보건소에서 중구 전 회원이 번갈아 가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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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美에 한국어 교사 양성과정 개설
///본문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과 캘리포니아주립대(CSU) 로스앤젤레스 캠퍼스가 지난 14일 미국 중·고교의 한국어 교사를 배출하기 위한 ‘한국어 교사 양성과정’ 설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한국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창조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구심점으로 삼겠다는 국가전략이다. 한국 정부가 한국어 전공과정 설치에 필요한 예산 중 일부를 6년간 지원하고,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을 통해 온라인 강좌 개설도 지원키로 한 것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실현 한국문화사절은 바로 한글의 보급이다. 우리말, 우리글로 미국에서 미국인 교사들이 중·고교 교육을 한국어로 강의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 자체가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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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성장동력 분야 6조 투입
///부제 금융 지원 강화, 바이오제약·의료기기·헬스케어 등 육성
///본문 정부가 올해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에 총 6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지난 14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신성장동력보고대회’에서 신성장동력 금융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신성장동력 금융강화 방안은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3개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의 성과 도출을 금융 부문에서 뒷받침하고 나아가 신성장금융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가 선정한 신성장동력에는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고부가식품, 글로벌 헬스케어, 글로벌 교육서비스, IT융합시스템(전자 병원시스템 구축) 등 보건의료분야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산업 분야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정부는 이 가운데 신성장동력 분야별 주요 성과로 유전자 재조합 또는 세포배양 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단백질이나 호르몬 등을 의미하는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품인 바이오시밀러(Bio-simil ar)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가령 셀트리온(마크로젠 공동참여)의 ‘허셉틴’(유방암), 한화케미컬의 ‘엔브렐’(관절염) 등의 제품 출시로 2012년까지 10조원의 수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외국인환자 유치가 급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08년 2만7000명이었던 것이 2010년 기준 8만명으로 늘어났으며, 건강수지 분야도 2008년 5900만불 적자에서 2010년 기준 2백만불 흑자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정부는 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국내 파급효과를 제고하고, 세계시장 선도가능성이 높으며, 수입대체 효과가 큰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그린수송, 바이오, 의료, 방송장비 등 7대 장비개발 프로젝트 사업을 중점 확대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240억원, 2012년 42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1000억원 이상을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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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시도지부, 정보 교류 활성화 비전 갖춰야
///본문 현재 서울, 경기, 대구, 인천, 대구, 울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을 비롯한 13개 지부는 지부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충남 2곳은 다음 카페를 통해 회원들의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 전남은 아직까지 지부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고 있지만 다양·다종의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사실 유비쿼터스사회의 방향은 어느 정도 그려볼 수 있다. 트위터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발 빠른 정보 공유에 따라 서비스도 기능의 고급화나 자동화처리가 확대될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을 활용한 지부 운영도 그만큼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요 정보에 대한 보안 문제도 대두될 것인 만큼 이에 대한 연구도 더 많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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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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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지부, 역대 회장·의장단 간담회 개최
///부제 각종 현안과 사업계획 보고 및 협조 당부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지난 18일 이조한정식에서 역대 회장 및 의장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상천 회장은 울산시한의사회의 발전과 지역사회의료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역대 회장님과 의장님에게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고, 현재 울산시한의사회와 울산광역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첩약사업에 대한 현황과 또한 가족등반대회, 5월 말 개최 예정인 보수교육 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난 2월에 개최된 제56중앙정기대의원총회에 이어 오는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게 되는 내용에 대하여 설명과 보고가 있었다.
한편 역대 회장 및 의장단은 올 7월부터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면 시행되는 주 5일제 근무와 관련, 이에 따른 직원 처우대처가 필요하고, 또한 최저임금제와 퇴직금 정산에 대하여 근로기준법 적용으로 법적 문제가 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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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 부동산에 1조원 투자한다
///본문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지난 21일 기금운용본부에서 부동산 펀드(리츠) 및 자산운용사 관계자 40여명을 초청, 내달 조성하는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민연금은 수익률을 더 높이기 위해 100억원 이상 중소형 빌딩에도 투자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내달까지 운용사 4곳을 시범 선정해 1000억~2000억원 규모로 자금을 나눠 맡겨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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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행복한 사치 계속 누리고파”
///부제 과천정부청사 한방봉사실서 무료진료 펼치는 김상현 원장
///본문 매일 오전에는 과천정부청사 한방봉사실에서, 오후에는 개원 한의사로 진료하면서 경원대 해부경혈학 겸임교수까지 맡으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김상현 김가한의원장을 만났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의사란 직업은 사람을 섬기고 봉사하는 것이 덕목이기 때문에 힘든 줄도 모르고 살고 있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7년째 무료진료, 섬김이 첫 번째 덕목
2005년부터 햇수로 7년째 과천정부청사의 한방봉사실을 맡아 현재까지 매일 30여명의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있는 김상현 원장은 봉사와 섬김이 자신의 첫 번째 덕목이라고 말한다.
그는 한방봉사실의 발전은 양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면으로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몸만 치료한다면 양의학과 다를 바가 없다.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할 때 치료 효율은 높아진다. 상담과 체질 감별 등 한의학의 우수 영역을 통한 봉사를 다각도에서 베풀어야 한다.”
과천정부청사에는 한방진료실 이외에도 양방진료실과 치과진료실이 있지만 현재 무료로 운영되는 곳은 한방진료실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좁은 진료실이지만 늘 찾아오는 환자들로 북적인다.
모든 의료봉사는 한의계에도 보탬
정부과천청사의 공무원들은 주로 어떤 질환을 가지고 찾아올까? 김 원장은 “순환기 질환과 운동기 질환, 소화기 질환 등의 환자가 주로 찾아온다”고 답했다.
기억에 남는 환자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근긴장성 두통을 호소하는 한 환자가 있었다”고 회상하며 “양방진료를 받으며 MRI 등 각종 검사를 실시해도 증상이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침과 부항 치료를 통해 말끔하게 나았다. 이런 것을 비유해 ‘무당이 굿을 한 것 같다’고 말하는데, 이런 환자를 치료하면서 다시금 한의학의 우수성을 느끼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의사들의 의료봉사는 한의계에도 큰 보탬이 돼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방봉사실을 찾는 공무원들과 유관단체 관계자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은 한의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김상현 원장은 한방봉사실의 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심을 갖고 찾아온 환자들이나 과천정부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에게 책자나 자료 등을 배포한다면 한의학의 인지도도 상승할 것이다. 아직은 그 부분이 미흡한 것 같다. 협회의 지원도 필요한 부분이다. 양방진료실은 만성콩팥검사, 간기능검사 등을 매달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 공공의료기관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할 것
그는 앞으로도 체력과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봉사를 지속할 뜻을 내비췄다.
지금도 한의원을 찾아오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진료를 해주거나 왕진을 나가기도 한다. 또한 현재 강남구한의사회 의료봉사단으로 소속되어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김상현 원장은 자신이 “행복한 사치를 누리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사명감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쁨을 느끼겠다고 밝히며, “수익 창출에만 신경 쓰고 개인주의가 확대가 염려되고 있는 오늘날, 많은 후배들이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한의학의 우수성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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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등포구회 의료봉사
다문화가정에 사랑나눔 봉사
///본문 영등포구한의사회(회장 김영선)는 지난 17일 대림 2동 동사무소에서 국민건강보험 영등포 남부지사에서 주관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김영선 회장을 비롯 이지영·음영자·송화숙 원장 등 영등포구회 여한의사들이 주축이 돼 실시됐다.
특히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중국교포 등 다문화가정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해 육체적·정신적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한의인술을 펼쳤다.
이와 관련 김영선 회장은 “영등포구는 다문화가정 인구가 가장 많이 상주해 있는 곳으로 경제적인 면에서나 제도권에 들어오지 못한 불법체류 등의 문제로 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접할 때마다 무엇인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이번 기회를 통해 환자들에게 알찬 봉사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감안해 소외되고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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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다자녀 출산 여성 한방첩약 지원
///부제 경기 안양시회, 둘째아이 출산 여성에게 한방첩약 30%할인
///본문 경기도한의사회 각 분회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도 안양시한의사회(회장 오승돈)는 지난 12일 트리니티컨벤션에서 정성이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오승돈 회장을 비롯 지부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둘째아이 출산 산모 첩약지원사업 시행방안 및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5일부터 다자녀 출산 여성 한방첩약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안양시한의사회 및 안양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만원 상당의 첩약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함으로써 다자녀 출산여성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출산 6개월 이내의 둘째 아이를 출산한 산모이며, 동사무소에서 첩약지원쿠폰을 발급받아 관내 소속 한의원을 선택, 방문하면 한의사의 진단을 거쳐 첩약을 제공받게 된다.
이와 관련 오승돈 회장은 “관내 보건소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이번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다자녀 출산 산모를 우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한의사회(회장 정봉덕)에서도 화성시보건소와 함께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 사업의 일환으로, 난임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1인당 3제의 첩약 및 침, 뜸 등을 통한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화성시회는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불임증의 임상실제와 전망’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한방제약회사를 방문해 토론회를 갖는 등 한의약을 통한 난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정봉덕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함은 물론 새로운 인식 제고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향후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도 한방 난임사업이 포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는 예비 임산부의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자연에 가까운 방법이기에 향후에는 한·양방 협진을 통해 효율적인 방법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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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관광 유치, 무엇으로 할 것인가
///본문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했던 ‘메디컬코리아 2011-제2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컨퍼런스’에서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의료관광 산업은 ‘환자 중심적 가치 창출’과 최신 트랜드를 반영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세계 27개국 의료기관, 보험 관계자, 정부 관계자 등 500여명의 참석자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헬스케어의 미래를 조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헬스케어 산업의 동력은 물적 자원의 축적에서 인적 자본으로, 또 치료기술의 글로벌화로 이동해 의료관광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여기서 한국형의료제도, 특히 한의학의 장점을 과감하게 결합하는 비전을 찾게 된다면 옛것을 현대와 접목·융합해 새로운 것으로 탈바꿈할 한국이 관광 메카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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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의 ‘영토 쟁탈戰’ 확산
///본문 광동제약이 지난달 말 선보인 식초음료 ‘광동 맛초’는 출시 1개월 만에 300만병이 팔렸다.
또 현대약품도 피부에 좋은 NAG(N-아세틸글루코사민)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음료 ‘미에로뷰티앤’을 출시하는 등 제약과 식품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이에 질세라 식품회사들도 의약품과 비슷한 이른바 기능성 식·음료 생산에 적극 나서면서 참치로 유명한 동원 F&B는 최근 ‘천지인 알파 홍삼 려’를 출시하면서 홍삼 시장에 뛰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제약 및 식품회사들이 전문분야 투자를 외면한 채 틈새 업종 진출에 열을 올리는 것은 국민건강권이 오히려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어느 것이 건기식이고 의약품인지 선택이 어려운 소비자들로서는 자칫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한약재를 활용한 건식업체들의 경우 영리목적의 상업성 정보들로 가득 차 있어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기대를 가지게 하거나 심지어 한의약품으로 오해할 수 있어 건강권을 침해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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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광대 한의학 전문대학원 정지연 씨
‘Stroke’ 4월호에 주저자로 논문 게재
///본문 원광대학교 한의학 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정지연(한약자원개발학과 박사과정·사진) 씨가 뇌졸중 분야 최고권위 저널인 ‘Stroke’ 4월호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에서 정씨는 원광대 한방병원에 입원한 중풍환자의 소변과 혈액샘플을 분석하여 중풍환자 특이의 대사체 프로파일링에 성공, 대사체학을 이용한 중풍 조기진단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대사체학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수십만 가지 화학반응의 최종산물인 대사산물에 대한 상호 네트워크를 연구하는 분야로, 정씨는 대사체학을 통해 중풍의 발병원인을 생체시스템 관점에서 제시하는 한편 간단히 채취할 수 있는 생체시료를 이용한 중풍의 조기진단 가능성을 제시한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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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비만 억제 및 치료물질 개발
///부제 KIOM, 환인제약(주)와 특허 기술이전 조인식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 노화연구센터 고병섭 박사팀은 고지방식이에 의한 비만을 유도한 쥐에 저근백피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지방세포 분화 및 지방세포내 중성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저근백피 추출물(HFR02)과 그로부터 성분 분리한 아일란톤(ailanthon)을 마우스(쥐)의 지방전구세포에 처리한 결과 ‘HFR02’ 10㎍/㎖와 아일란톤 5㎍/㎖ 농도에서 지방세포로의 분화에 따른 지방 축적이 각각 50% 이상 억제됨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아일란톤은 기존에 항비만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바이칼레인(황금 유래 성분)과 EGCG(녹차잎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에 비해 6배 낮은 농도에서도 더 강한 활성을 나타냈으며 지방세포내 중성지방 축적 또한 분화 후기까지 거의 형성되지 않음을 확인, 아일란톤 성분이 중성지방 축적을 억제한다고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고병섭 박사는 “이번 연구는 천연물질을 활용하여 비만 억제 및 치료물질을 개발해 낸 것”이라며 “앞으로 한약처방의 다양한 응용을 통해 비만으로 인한 각종 성인병 치료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업기술연구회 기관간 협동연구사업으로 지원한 ‘건강수명연장을 위한 기능성식품 및 천연물 의약소재 개발’이라는 연구과제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는 2007년 4월에 ‘저근백피 추출물 또는 아일란톤을 함유하는 비만 억제 및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등록을 마친 바 있다.
특히 천연물신약으로 산업화할 수 있도록 심화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환인제약(주)이 확인시험을 통하여 기술이전을 요구함에 따라 지난 19일 KIOM 소강당에서 ‘저근백피 추출물 또는 아일란톤을 함유하는 비만 억제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 기술이전 계약 조인식을 갖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긍림 환인제약(주) 부회장은 “이 연구결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정신신경계 분야의 전문기술과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에 관한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하여 금년내 전임상 단계에 진입하고 임상시험 단계를 거쳐 2015년 발매 목표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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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프리미엄 홍보전략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위원회가 지난 8일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약 다큐멘터리 제작을 목표로 방송사에 제안할 아이템을 연구키로 했다.
한의약에 조예가 깊은 우리나라 선현들의 일대기 및 한의약의 연관성이 있는 조선실록, 승정원일기 등과 같이 구체적 기록사실을 하나하나 스토리로 엮어 의료서사를 구축해 나간다면 한의학은 전통의학권 국가들은 물론 중국의 중의학을 제치고 거대한 동양의학 시장에 진출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현장에 대한 공공성 높은 의료봉사 제공, 해외의료봉사활동도 함께 모아 구체적으로 스토리텔링해 나간다면 보편적 의학으로 글로벌 한의학 위상에도 새로운 도약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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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부산대한방병원, 끊임없는 의료봉사 ‘눈길’
///부제 다문화 가정, 지역주민, 마라톤대회 등 지속적 무료진료
///본문 부산대 부산한방병원의 연이은 의료봉사가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주민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의료혜택에 소외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개원 후 지금까지 마하사, 범어사, 화명성당과의 협약을 맺은 바 있고 통도사, 온누리선교교회, 각종 지역행사에 교수진이 직접 침·부항을 비롯하여 한약 처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진료와 처방을 통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부산MBC 창사 52주년을 맞이해 특별 생방송 ‘함께하면 행복합니다. 우리는 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방종합검진과 건강 상담 등을 포함한 의료 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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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보건의료단체장협의회’ 발족
///부제 한의협·의협·치의협·병협·약사회·간호협 등 참여
///본문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 김 구 대한약사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 6개 보건의료 단체장들은 지난 18일 ‘한국보건의료단체장협의회’를 발족했다.
이에 앞서 6개 보건의료단체장들은 그동안 비정기적인 친목 모임 수준의 간담회를 매달 개최해 왔으나 김정곤 한의협 회장의 제의에 따라 ‘한국보건의료단체장협의회’를 공식 결성하여 매월 2회(첫째·셋째주 화요일)에 걸쳐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임기 1년의 초대 협의회장은 경만호 의협 회장이 맡기로 했으며, 김정곤 한의협 회장은 총무, 김 구 약사회 회장은 감사를 맡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의 의결은 모든 단체장들의 만장일치로 결정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6개 보건의료단체장협의회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국민의 건강 증진과 밀접한 의료 관련 정책 및 주요 현안 가운데 공동으로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분야를 함께 논의하고, 의결하는 공식적 협의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보건의료단체장협의회는 무엇보다 각 직능간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상호 신뢰를 통해 보건의료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될 것”이라며 “불법의료행위 척결, 건강(기능)식품의 폐해 방지, 대민 의료봉사, 세무 및 카드 할인율 대책을 비롯 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 등 보건의료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의 질 개선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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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양잿물 해삼 유통, 식약청의 허술한 식품 관리
///본문 부산 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양잿물로 처리한 해삼과 소라를 뷔페나 중국음식점 등에 수산물을 팔아 60억원을 챙긴 경기 성남지역 수산물 유통업자 문모(59)씨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도를 접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술한 식품 관리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수산식품은 누구나 즐겨찾는 대중적인 식재료여서 세심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이미 수많은 국민들이 유해식품을 섭취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 식약청은 이제라도 유해 해삼·소라의 회수, 폐기의 전 과정에 대한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 차제에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을 고칠 수 있도록 국민보건 및 식품유통 행정체계를 사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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