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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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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1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75호

///날짜 2011년 03월 21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

///부제 WHO 전통의학 협력센터로 지정된 ‘KIOM’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이 이달 초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학 분야의 협력센터로 지정받은 가운데 지난 16일 KIOM 구암관 대강당에서 ‘WHO 전통의학 협력센터 지정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영수 WHO WPRO 사무처장,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김용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이종수 대한한의학회장, 이장천 부산대 한의전 원장, 최승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이은영 교과부 미래기술과장을 비롯 전통의학 지역전략 국가간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각국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기옥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WHO 전통의학 협력센터 지정은 한국에서는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에 이어 3번째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20번째로 지정된 것”이라며 “후발주자일 수도 있지만 지난 17년간 KIOM의 전통의학 R&D 전문역량과 주요성과를 바탕으로 20대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의 열정과 열의,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협력센터로서의 역할과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이번 협력센터 지정을 계기로 KIOM을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산업화·세계화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통의학 전문연구기관으로써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WHO와 국제사회를 위한 협력센터로서의 임무와 역할도 충실하게 이행, WHO 및 회원국들과의 조화로운 업무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곤 한의사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KIOM의 협력센터 지정은 세계 전통의학 분야에서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한의학 세계화의 기반을 마련한 쾌거”라며 “이를 계기로 국제표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한의학의 표준화·현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각국과의 교류 및 공동연구를 활성화하여 전통의학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한축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신영수 사무처장, 민동필 이사장, 김용호 한의약정책관, 이은영 과장 등도 축사를 통해 이번 협력센터 지정은 지난 2009년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이자 KIOM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과 같은 위상과 입지로 국제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21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민족자산인 한의학을 세계 속에서 경쟁력 있는 국가대표산업으로 육성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전통의약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KIOM은 이번 협력센터 지정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2차에 걸친 제안서 제출, WHO 전통의학자문관 초청 및 세부의견 수렴, 사무처장과의 협력 논의, 15단계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향후 KIOM은 △한약물의 안전성, 올바른 사용 및 상호작용 등 한약의 과학적 근거기반 향상을 위한 WHO사업 협력 △WHO 전통의학 지역전략 개발 및 전통의학 국제 분류 개발 지원 협력 △WHO 전통의학 지역전략 실행 및 WPRO 개발도상국의 전통의학 전문인력 개발에 대한 지원 협력 등의 분야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KIOM은 이번 협력센터 지정을 통해 △한의학의 글로벌 이미지 및 국제적 위상 격상 △국제 전통의학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세계 전통의학 분야 연구개발 거점으로의 발돋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할 것”

///부제 진수희 장관, 1차 의료 역할 강화 등 재정립 방향 발표

///본문 1차 의료기관의 기능이 경증 외래환자 중심으로 개편되고, 오는 2012년 한방의료기관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된 기능 재정립 방안이 추진된다.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사진)은 지난 17일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적절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의원-병원-대형병원간 역할 분담’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기관기능 재정립 계획’을 발표했다.

진 장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한방의료기관의 기능 재정립 방안과 관련 한의과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오는 2012년부터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복지부는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위하여 강제와 규제 방식이 아닌 자율과 선택을 보장하면서 필요한 제도를 마련하고 인센티브와 디스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을 통해 환자와 공급자의 변화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의료기관 종별 표준업무를 고시하여 서비스 제공과 의료 이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하반기에는 만성질환 관리체계, 전문병원제, 연구중심병원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종별 기능에 적합한 진료가 이뤄지도록 환자 본인부담금 및 수가체계를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만성질환자 등의 본인부담은 경감하고, 감기 등 가벼운 질환으로 대형병원 이용시 약제비 등 부담은 인상키로 했다.

즉, 대형병원의 외래수가를 조정하여 중환자실, 응급실 등 중증질환자의 진료환경 개선에 투자키로 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은 “의료기관간 역할을 분담하는 상생체제를 구축한다면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기술의 발전, 국민의료비 부담 경감, 건강보험 재정 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통의학 국제표준을 선점하라

///본문 제품에는 자신 있지만 인지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KOTRA’브랜드를 달고 수출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KOTRA는 2009년과 지난해 ‘보증브랜드’로 선정한 416개 기업의 수출이 41%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1세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표준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고 있다.

오늘날 세계 무역의 약 80%가 표준의 영향 하에 있는데다 유럽연합은 사회통합의 도구로 표준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점차 전통의학에 이르기까지 확장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통동양의학에 대한 국제표준 선정에서도 WHO(세계보건기구)·ISO(세계표준기구)의 아시아 국가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도 한의학국제표준화의 R&D-특허-표준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재권팀을 구성하고 관련 국제기구와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것도 역량을 키우는 길일 것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사고 피해구제법…’관련법 제정

///부제 의료사고 ‘입증책임 전환’ 등은 과제로 남아

///본문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안’이 23년만인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의료사고 피해자들의 신속한 피해구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사고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과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분쟁 조정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 시민단체가 청원한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에 관한 청원’을 병합 심사해 마련된 대안이다.

이번 법안의 핵심은 의료사고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조정과 중재에 초점을 맞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설치에 있다.

그동안 뜨거운 논쟁이 됐던 재판과정에서의 ‘입증책임 전환’은 삭제하는 대신 조정중재원에서 의료사고 조사시 감정부로 하여금 사고의 원인이 된 행위당시 환자의 상태 및 그 행위를 선택하게 된 이유 등을 서면 또는 구두로 소명하도록 요구할 수 있도록 해 조정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입증책임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조정이 성립하거나 조정절차 중 합의로 조정조서가 작성된 경우에는 보건의료인이 ‘형법’ 제268조의 죄 중 업무상과실치상죄를 범한 경우에 한해 피해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조정 내에서의 ‘소극적’ 형사처벌 특례조항도 도입했다.

다만 피해자가 신체 상해로 인해 생명에 위험이 발생하거나 불구 또는 불치나 난치 질병에 이르게 된 경우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는다.

이같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안’과 함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도 통과됐다.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안’ 제28조 제3항에 따라 감정위원·조사관이 해당 사건과 관련이 있는 보건의료기관에 출입해 진료기록부 등의 열람·복사를 요청하는 경우 환자의 동의 없이도 진료기록부 등을 열람하거나 사본 교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의료인이 진료기록부 등을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고의로 사실과 다르게 추가기재·수정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1년의 범위에서 자격정지 및 법정형(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민·관 협력으로 한의학 난임 치료

///부제 인천시회·인천시청·인천일보·대한건설협회 인천지부 업무 협약

///본문 고령화 저출산 시대를 맞이해 난임문제가 우리나라의 주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한의사회(회장 임치유)가 인천광역시·인천일보·대한건설협회 인천지부와 함께 한의약을 활용한 난임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인천시청에서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임치유 인천시한의사회장, 황규철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장, 박민서 인천일보 대표이사 등은 ‘저출산 극복 민·관 협력 한의학 난임치료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총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한의학 난임치료 사업은 인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성생활을 지속한지 만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은 20~45세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한약 복용 및 주 3회 침·뜸·약침 치료 등 한의학적 치료를 실시하고, 이후 6개월에 걸친 추적관찰을 통해 난임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등 종합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송영길 시장은 “난임가정에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줄이고 경제적 부담 없이 한의학 난임치료의 혜택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의학적 난임치료가 잘 이뤄져 난임가정에 자녀 출산의 기쁨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치유 회장은 “이번 한의학 난임치료 사업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한의계의 위상을 높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학적 난임치료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특히 양방을 통한 체외수정에 실패한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대구시 동구분회의 난임치료 사업에서는 3개월의 치료를 통해 5명의 환자가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하는 결과를 나타내 보였다.

대구시 달성군분회도 지난해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난임치료 사업에서 5명이 자연 임신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회·울산광역시회·경남도회·여한의사회 등 한의계 시도지부와 제 직역이 올해 중점사업으로 한의학을 통한 난임치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도 협회 내에 ‘저출산·고령화특별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류은경·최문석)’를 가동함으로써 난임 한방임상진료지침 개발 등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반도도 움직였다

///본문 한국천문연구원은 “국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관측망에서 14일 측정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한반도가 지역별로 1〜5cm 동쪽으로 이동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이는 일본이 한반도로부터 동쪽으로 약 2m 멀어진 것을 의미한다.

이에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12일 일본 본토가 동쪽으로 2.4m 이동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창원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의성 허준의료봉사단’ 창단

///부제 조길환 회장, “한의계 밝은 미래 선도해 나가자”

///본문 의료봉사활동을 통한 한의학 홍보에 지역 분회가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조길환)는 지난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의성 허준의료봉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조길환 회장은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와 성산구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붙인 의성, 한의학의 대표브랜드인 허준, 그리고 서울시회의 ‘Hi~허준의료봉사단’과의 연계성 및 상승효과를 고려해 ‘의성 허준의료봉사단’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며 “한의원의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은 것이 현 실정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한의사들의 사회적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선호하는 한의의료봉사활동을 통해 한의계의 밝은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소수의 회원들만 참여하고 있는 의료봉사활동에 120여명의 분회 전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또한 좀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창원시회의 이번 봉사단 창단을 통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창원시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의성 허준의료봉사단은 △노인복지회관·공단 등의 노인 및 근로자 대상 금연침 사업 △지역 보건소·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한 봉사활동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대상 한의진료 △사랑의 한약 사업과 연계한 사업 △불우이웃, 독거노인 등 직접 찾아가는 의료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피부과’ 의료광고 위반 최다

///부제 경실련, “의료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줄여야”

///본문 지난 2005년 의료광고를 규제하는 의료법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 이후 의료광고에 대한 규제가 완화돼 소비자들에게 확대·제공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방통위가 의료기관과 전문의약품까지 방송광고를 허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의료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지난 1월 17일부터 25일까지 스포츠신문을 포함한 주요 일간지 15곳 및 인터넷 홈페이지 203곳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광고의 현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의료광고의 합리적인 규제방향을 제시했다.

이 기간동안 신문에 게재된 의료광고는 총 59건으로, 진료과별 내용 분석 결과 진료과목·의료인면허 등 기본정보는 어느 정도 표기가 되고 있었으나 의료인의 경력사항이나 시술건수, 의료기관 이용사항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는 상당 부분 누락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전심의를 거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의기준을 벗어난 사례들이 많았고 이들에 대한 사후규제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었다.

각 항목별 기준을 가장 많이 벗어난 전문과목은 비뇨기과(42건(50%))로 나타났으며, 위반 항목으로 △검증하기 힘든 내용: 38건(45.2%) △치료행위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갖게 하는 문구나 효과, 효능에 대한 허위·과장된 표현: 21건(2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터넷 홈페이지 의료광고의 경우 사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제도적 한계로 인해 소비자에게 불용한 정보들이 범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결과 환자 체험담 항목이 141건(30.5%)으로 전체 위반 사례 중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했고, 수술 전후 사진 및 시술장면 위반 사례가 74건(16%)으로 뒤를 이었으며, △검증되지 않은 내용 게재 △경품행사 및 유인이벤트 △타 의료기관 비방 △의료진 및 기관의 공인 인증기관 외 내용 △유명인사 체험담으로 소비자 현혹 등의 사례가 있었다. 진료과별 위반사례는 피부과(98건), 성형외과(9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경실련 관계자는 “사전심의 대상인 신문광고의 경우 현행법을 위반한 사례가 다수 발견되었으나 사후 규제는 없는 실정이며, 특히 인터넷을 통한 의료광고가 범람하고 있지만 심의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의료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측면이 있으나 그 부작용 또한 적지 않으며 의료광고 규제의 내용이나 그 방식에 있어서 확립된 원칙이나 일관된 기준이 없다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를 내포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의료광고를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의료광고의 전문적인 특성을 고려해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의료광고에 대해서는 규제대상으로 삼아야 하고, 이미지 광고나 상업적 광고의 내용에 대해서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환자 진료도 스마트폰 시대 열린다

///부제 X-ray·CT 등 의료데이터 실시간 진단

///본문 X-ray, CT 등 의료데이터를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 등으로 의료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은 의료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 ‘모바일 팍스 시스템(Mobile PACS System)’에 대한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모바일 팍스 서버’와 ‘모바일 팍스 앱’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에서는 의료기관 내에서 X-ray, CT 등을 통해 진단된 의료영상을 디지털로 변환·저장하고 그 판독과 진료기록을 각 단말기로 전송하고 검색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화질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권장사항도 제시했다.

또 의료영상 압출율 등을 화면에 표시하도록 하고 환자 개인정보의 무단 유출 방지를 위해 서버 접근 통제, 사용자 인증, 정보변조 방지, 보안 프로토콜 등 정보 보안시스템을 강화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국·대만 ‘전통의학 발전’위해 힘 모은다

///부제 대한한의사협회·중화민국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교류협력 협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대학병원 국제회의센터에서 중화민국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이사장 쑨마오펑)와 ‘전통의학 교류협력 협정서 조인식’을 갖고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정서에는 △양회 회원 간 상호 교류 △양회 출판물 상호 교환 △의료정보, 제도정보, 연구정보, 학술정보 상호 교류 △양회 학술대회 상호 참가 △전통의학 분야에서 국제적 공조 △공동 학술연구 진행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과 중화민국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쑨마오펑(孫茂峰) 이사장은 조인식에서 한국 한의학과 대만 중의학의 상호 이해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의 한국과 대만 양국간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한국 한의학과 대만 중의학 교류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상호 협력으로 한국 한의학과 대만 중의학이 동반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김영권·류은경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장준혁 한의협 국제이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최승훈 교수, 대한약침학회 강대인 회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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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한약전 한약규격집 개정…한의약육성법과 연계

///본문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가 최근 제6차 회의를 갖고 대한약전 및 한약규격집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개정이 필요한 품목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 차기 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한 메시지는 분명하다.

한약재 수급을 원활히 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대한약전 기준 규격 및 한약규격집 재정비와 한약재에 대한 기준규격을 신설함으로써 공급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한방의료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요지다.

이날 협의회가 각 단체별로 개정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 내용을 정리한 후 차기 회의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갈 것을 결의한 것도 한의약시장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대한약전 및 한약규격집 개정은 상대성 있는 문제인 만큼 협의회의 세심한 대응전략과 함께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기술정책 수립 등 한의약기술개발사업의 촉진, 한방산업 기반 조성, 한의약품질 향상 등과 연계한 꾸준한 보완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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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의료원에 ‘한방진료부’ 설치

///부제 45억원 투입…척추클리닉 등 한방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부산의료원(원장 김동헌)은 지난 11일 ‘한방진료부 및 종합검진센터 착공행사’를 갖고, 시민을 위한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건립될 한방진료부 및 종합검진센터는 국비와 시비 등 총 45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3000㎡ 규모로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1·2층에는 종합검진센터가, 3·4층에는 한방진료부 및 입원실 32개 병상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밖에 기숙사 및 세미나실 등도 함께 들어선다.

특히 한방진료부에는 척추클리닉, 재활, 한방내과, 한방신경과, 침구과 등의 전문적인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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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환자 쏠림현상 심각”

///부제 상급종합병원 외래내원일 점유율 증가, 의원급은 감소

///본문 대형병원으로 집중되고 있는 현행 의료전달체계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 등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분석결과에서도 대형병원의 환자쏠림 현상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어 기존 1차 의료기관 활성화 등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히 강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년에서 20009년간 요양기관 종별 요양급여비용을 분석한 결과, 2009년도의 경우 44개 상급종합병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6조2624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21.8%에 해당되며, 2005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동안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다른 병원급 의료기관에 비하여 높지 않으나, 진료비 규모에 있어서는 점유율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체 외래진료비에 대한 의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외래진료비 비중은 2005~2009년 기간동안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의원의 외래진료비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다.

특히 전체 외래진료비에 대한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은 증가와 감소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상급종합병원의 점유율은 2005년 10.7%에서 2009년 14.1%로 증가한 반면, 의원의 점유율은 2005년 52.5%에서 2009년 47.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원급 외래에서 진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상병을 지닌 환자들의 상당수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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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세무검증 의무화 ‘성실신고 확인제’ 제동

///본문 일정 소득금액 이상의 세무검증을 의무화 한 ‘성실신고 확인제’가 제동이 걸렸다.

지난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기존의 세무검증제에서 명칭만 변경된 ‘성실신고 확인제’도입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한 법률개정안을 심의한 결과 국회 본회의 상정 여부를 놓고 논의를 했으나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당초 성실신고 확인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통과돼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성실신고 확인제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뿐만이 아니라 일정 기준금액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모든 업종의 사업자들은 국세청에 세금내역을 신고하기 전에 세무대리인의 검증을 의무적으로 받는 제도이다.

이 제도에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의료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이 제도는 조세형평성에 위배되고 국가고유 책무를 민간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발상으로 세무검증제도 도입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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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평원 운영 구조변화 찾자”

///본문 41개 의과대학이 있는 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의 경우 5~6년에 걸쳐 평가할 수 있는 풍부한 자원이 있지만 이에 비해 한의학교육평가원은 종합적인 역량이나 영향력은 의평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현재 인증평가 의무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라도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이 모두 한평원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내부적 ‘합의’가 그래서 더욱 요구되는 것이다.

따라서 한평원 신임 박동석 원장은 무엇보다 한의사직무기술서를 새로 다시 보완해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평원의 여건도 크게 나쁜 것 만은 아닌 만큼 이를 위한 교육과정, 국가고시, 전문의시험, KCD 등을 보완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국 각 한의과대학에 포진해 있는 평가 전공 교수 인력풀을 활용, 교과부와의 긴밀한 협조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방침을 설정하는 돌파구로 삼아 구조 변화를 찾아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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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 동의보감 재즈밴드’, 한의약문화 전파 기대

///본문 경남 산청군과 (재)산청한방약초연구소가 최근 ‘산청 동의보감 재즈밴드(이하 재즈밴드)’를 창단하면서 ‘2013 산청 전통의약엑스포’와 동의보감촌 브랜드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밴드 명칭 자체부터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위상에다 발간역사가 400년이나 되는 ‘동의보감’을 차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즈밴드는 오는 5월 일본 오사카부 타카츠키시 재즈 스트리트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 각종 행사시 산청군을 대표하여 공연시 대장금·허준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어의·의녀 복장을 입고 산청군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고 보면 현대와 고풍의 어우러짐을 통한 한의학문화에도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즈밴드로 인해 한의학 선호도가 높아지면 한의약 산업제품과 R&D, 지재권을 비롯한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것이다.

따라서 재즈밴드는 단순한 공연밴드가 아닌 한의약문화를 전파하는 고급 한류의 역할을 자임, 동양 전통의학의 종주국으로 국부와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전령이 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에서 교류와 소통의 물꼬를 튼다면 성공적 전통의약엑스포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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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지부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침체된 한의계 분위기 쇄신에 주력

///부제 허준 백일장, 감기 치료 홍보 등 우회적 한의학 홍보

///본문 강원도한의사회(회장 김현창·이하 강원도회)는 최근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다양한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총회에서 승인된 사업계획 중 ‘(가칭)허준 백일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작금의 한의계는 다들 너무 어렵다고들 하는데, 이러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심하다가 떠올린 아이디어입니다. 침체된 한의계의 분위기를 쇄신시킬 수 있는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김현창 회장은 ‘(가칭)허준 백일장’ 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원도회는 올 가을께,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허준 백일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의약을 주제로 한 글짓기 대회를 실시해 한의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한다는 것이다.

“어린 학생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글을 쓰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릴 때부터 한의약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게 하고, 한의약과 관련된 경험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장성해서도 한의약을 이용할 수 있는, 미래의 한방의료 소비자가 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이벤트가 아닐까요? 또한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게 하고, 한의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며, 아이들과 더불어 부모님들의 발걸음을 한의원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사실 어린 시절의 인상적인 기억은 오래 남기 마련이다. 김현창 회장은 이번 ‘(가칭)허준 백일장’을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의 어려움은 어찌 보면,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다면,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한의약의 우수성을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방법도 물론 효과가 있겠지만, 중앙회가 실시한 한의학만화 공모전과 강원도회가 실시할 예정인 허준 백일장을 비롯해 한의약 관련 사진전, 사생대회 등의 간접적인 홍보 방법을 통해 국민들이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우회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회는 올 한해 ‘(가칭)허준 백일장’ 개최를 비롯 한방건강보험 설명회, 한의원 감기치료 홍보, 현수막 제작 및 설치 등을 통해 한의약 홍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임기 3년 중 2년째를 맞는 올 한해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한의계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2011년, 강원도에서 한의약의 꽃을 피울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활기차고, 역동적인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당찬 포부를 밝힌 김현창 회장의 바람대로 지금 한의계의 어려움도 금세 달아나고,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에 한의약의 꽃을 피울 날이 머지 않았음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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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NECA, 제3차 연구주제 수요조사

///부제 오는 3월31일까지 이메일·우편 등 접수

///본문 공공연구기관 최초로 대국민 수요조사를 통해 연구주제를 결정해 오고 있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NECA)이 오는 31일까지 ‘2011년 제3차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주제 제안은 비전문가들도 손쉽게 제안할 수 있는 일반인 주제 제안과 대학·학회·정부부처·의료기관·보건의료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 주제 제안으로 구분해 실시된다.

접수된 연구주제는 질환별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연구기획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사회적 파급력과 중요도, 시급성을 고려하여 최종 선택될 예정이며, 채택된 연구주제는 과제화 과정을 거쳐 2012년 NECA의 공식연구로 수행된다.

연구주제 제안은 홈페이지 또는 홈페이지에서 연구주제 제안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팩스,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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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지부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개정 암관리법 6월1일 발효

///부제 한방암센터 블루오션 창출 기대

///본문 정부는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30%를 넘어서는 등 매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따라 암관리법 개정을 통해 건강보험 급여체계, 의료기관 지원 방안을 포함한 다각적인 제도 확산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미 2010년 5월31일 전면개정으로 금년 6월1일부터 시행될 ‘암관리법’에 따라 한의원 및 한방병원도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신청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는 추가로 암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개정도 준비하고 있다.

이제 한방병원들도 암 검진사업, 암 연구사업,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암 전문기관 지정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 등이 마련된 만큼 자체적으로 암센터를 설립해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는 접근성이 필요하다.

정부도 국가 차원에서 중의암센터를 운용하고 중국의 있는 사례를 모뎀텀으로 한방암센터의 창의적 임상기술 개발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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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미혼모 보듬기 사업 중점 추진

///부제 여한의사회, 2011회계연도 예산 1억200만원 편성

///본문 여한의사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산후조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꿋꿋하게 아이를 기르고 있는 미혼모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로 했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지난 13일 2010회계연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1회계연도 예산 1억200만원을 편성해 ‘미혼모 보듬기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 애란모자의 집과 인천 스텔라의 집을 선정,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추후 각 지부와 연계해 전국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으로 △나눔의 집 의료봉사 △이주 여성 의료봉사 △정기간행물 발행 △학술세미나 개최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 등을 결정했다.

이밖에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 승인의 건 △2010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서 승인의 건 △대한여한의사회 회비 수납율 증가 방안 △가출 청소년 시설 금연침 시술 사업 방안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박상흠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정경진 경기도한의사회장, 김용복 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 김은숙 대한여자치과의사회장, 이범용 전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류은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계의 난국을 타개하고, 한의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하고, 그들과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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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제제 표준화·현대화 선점 기회

///본문 지난 8일 경희대학교 한의약제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를 위한 기획연구단이 주최한 ‘한의약제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 국제심포지엄’에서는 △The Standardization of Herbal Preparation in Japan △The Standardization of Herbal Preparation in Taiwan △한약제제! 한방의료의 New Paradigm 등이 발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인창식 경희대 교수는 “한약제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건강보험 지원을 확보한 뒤 관련 연구개발을 촉진시켜 시장을 확대한 다음 다시금 고품질의 표준화·현대화된 한의약제제를 개발, 한약시장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의약 제제 표준화 및 현대화에 보다 탄탄한 입지를 굳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품질이라도 원료 한약재보다는 1차 가공을 통한 안전성 확보와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질 때 시장을 넓힐 수 있고 부가가치로 지닐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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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구학의 새로운 존재가치 찾자”

///부제 대한침구학회 총회, 조명래 신임 회장 선출

///본문 대한침구학회(회장 이재동)는 지난 13일 동국대학교 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갖고, 조명래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조 신임 회장은 “침구학의 차별화된 존재가치를 구현함으로써 회원들이 뿌듯해 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회원들이 정성과 힘을 함께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동 회장도 “침구학은 한의학 임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IMS 문제, 침구사 문제, 침·뜸 시술 자율화 문제 등 한의계 현안에서조차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임원진에 대한 회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이 중요한 만큼 차기 임원진에도 많은 협조와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칙도 개정됐다.

준회원의 권리에 관한 사항으로 기존 ‘준회원은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없으며 기타의 권리, 의무, 징계 및 입회에 관한 사항은 회원에 준한다’를 ‘준회원은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없으며 학회지 투고 및 기타의 권리, 의무, 징계 및 입회에 관한 사항은 회원에 준한다’고 개정함으로써 준회원에게도 학회지 투고 기회를 열어두도록 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의 임상진료지침 개발-경항통, 요통, 슬통(대전대 침구과 홍권의 교수) △성형침구학(대구한의대 침구과 김재수 교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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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미래를 보는 한·중FTA 협상 전략

///본문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국제중의약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중화민국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간의 전통의학 교류협력 협정이 체결된 것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정부 고위관계자가 “중국과 FTA를 이번 정권 내에 마무리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데다 이달말 혹은 4월초쯤 중국 상무부의 장관급 인사와 일대일 면담을 하고 본협상 출범 여부를 결정키로 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한의사협회가 대만중의사공회와 협정을 체결한 것은 양국의 입장차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 모색이 곧 한·중FTA 협상 방향과 전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대만과 중국은 엄연히 다르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난제에 대한 방향성에서는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 어차피 한·중간 FTA는 급물살을 타게 된 만큼 중의사공회와 교류협력과정에서 수용한 대안을 가지고 협상전략에 나서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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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스포츠 손상치료 표준안 제시

///부제 2011년도 스포츠한의학회 정기총회

류인수 신임 회장, “스포츠한의학 도약에 일익 담당”

///본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이환성)는 지난 10일 자생한방병원 대강당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 회장에 류인수 회장을 선출하고 올해 스포츠 손상 치료 표준안 제시 등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환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동안 스포츠한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학회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학회가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더욱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 선출에서는 참석한 학회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류인수 현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류인수 신임 회장은 “학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 여러분의 능력과 창의력을 최대한 도출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회에서는 2011년도 스포츠한의학회의 주요 추진사업으로 △스포츠손상 치료 야구편 발간 △제19기 팀닥터 프로그램 진행 △스포츠한의학회 학술세미나 △친철교육 세미나 △스포츠한의학회 LT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여 △스포츠한의학회 학회지 발행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스포츠한의학회는 지난한해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한의학의 치료 효율성 가치를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제18기 팀닥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바 있고, 세계아이스하키대회·월드리그배구대회·광저우아시안게임 등에 팀닥터를 파견해 국위를 선양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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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WHO 전통의학 발전 전략 모색

///부제 WHO 서태평양 전통의학 지역전략 2011-2020 국가간 협의회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KIOM내 국제회의실에서 ‘WHO 서태평양 전통의학 지역전략 2011-2020 국가간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 향후 10년간 WHO 서태평양 지역의 전통의학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이번 협의회에는 WHO 전문가 7명을 비롯 자문관 1명, 중국·브루나이·뉴질랜드·싱가포르·필리핀·파푸아 뉴기니 등 서태평양 전 지역의 전통의학 전문가 28명, 기타 옵서버 30여명 등 총 70여명의 인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회의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김용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송호섭 학술이사·김용석 국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분야의 새로운 전략 수립의 필요성에 따라 회원국들간의 검토와 의견 조율을 통해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전통의학(TM)을 국가 보건의료체계에 통합 △TM 이용의 안전성 및 효율성 촉진 △안전하고 효율적인 TM 접근성 제고 △TM 자원 보호 및 지속 가능한 이용 촉진 △TM 지식 및 기술 생산·공유·협력 강화라는 5가지 전략목표를 확정키 위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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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송군, 산약초타운 조성사업 ‘박차’

///본문 경북 청송군은 지난 11일 산약초타운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 지구별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업 계획에는 20종의 산약초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산약초건강문화연구센터, 가공연구센터, 산약초음식연구센터, 음양체질보양원 등의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중FTA 대비 약용작물 대표조직 결성한다

///부제 (가칭)한국약용작물산업협의회 설립 추진

///본문 한·중FTA를 대비해 약용작물의 생산에서 유통, 가공, 수출 및 연구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가칭)한국약용작물산업협의회’가 설립될 전망이다.

(사)한국생약협회(회장 엄경섭)는 (사)전국생약농업협동조합연합회(또는 연합회 소속 개별 생약농업협동조합), 약용작물전국협의회, (사)우리한약재살리기운동본부 및 지역 연고 생산자단체 등을 아우르는 협의체인 ‘(가칭)한국약용작물산업협의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이달 중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생약협회에 따르면 약용작물 산업의 급속한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품목에 대한 전문성과 수급조절, 마케팅 기능을 가진 대표조직 육성이 시급하다고 판단, 약용작물의 생산·유통 관련 단체들의 총 연합체를 출범시켜 출하 조절, 소비 촉진,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산업 육성을 위한 장단기 발전방향을 수립하는 등 약용작물산업 정책의 씽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엄경섭 회장은 “그동안 생약협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약용작물 GAP인증사업, 자조금 조성, 교육 및 홍보사업, 생산 및 유통정보 수집, 한약재 품질관리 등 고유 사업은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이번 협의회가 출범되면 그동안 분산되었던 약용작물 생산자 및 유통자, 관련 산업종사자가 협의회를 중심으로 결집돼 약용작물 산업 발전이 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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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동의보감’ 영역(英譯)사업 접근 전략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일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와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이 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번역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더욱이 정부 주도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까지 완성될 영역 동의보감 총편 25권 가운데 지금까지 △침구편 1권 △탕액편 3권 △내경편 4권 △외형편 4권 등은 이미 영역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으로 보여 궁극적으로 국제동양의학 역학구도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실제 미주, 유럽 지역은 물론 아시아 지역까지 중의학의 내경·상한론·의학입문 같은 고서들은 영역본으로 전파되어 있어 동의보감 영역본은 여러모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복지부는 완성된 동의보감 영역본을 한의학과 관련이 있는 50여개 국가 주한 공관과 해외 연구기관 및 국제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그러나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현지 전통의학 교육기관의 커리큘럼과 연계한 진출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동실크로드에 한국의료 열린다”

///부제 복지부, UAE 보건부와 보건산업 분야 협력 MOU 체결

///본문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레이트연합국(UAE) 순방에 나선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13일, 14일 양일에 걸쳐 UAE 보건부, 아부다비보건청, 두바이보건청 등 3개 부·청과 각각 보건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해외환자유치, 병원 진출 등 보건의료산업 분야에서 최초로 체결된 것으로 한국의료 세계시장 진출의 시발점으로써 의미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아부다비보건청은 이번 원전 기공식 및 보건복지부장관 방문에 맞추어 원전내 설치될 예정인 원전클리닉에 근무할 의료인(의사 1, 간호사 1)에 대한 면허 인정과 아울러, 우리나라를 의료인 면허인정 국가로 등재하였음을 밝히며, 앞으로 아부다비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료인은 자격 입증 부담을 완화하여 종전보다 쉽게 면허를 인정받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면허제한 규정 예외…외국 의료지원 받겠다”

///본문 지금부터 16년 전인 1995년 1월17일 일본 한신(고베)에서 대지진이 발생하자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약분쟁의 와중에서도 즉각 ‘한방의료지원단’을 결성하고, 현지에서의 활동을 타진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일본 정부는 일본 의사법이 ‘일본의 의사면허가 없으면 일본 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정중히 사양한다고 답신한 바 있다.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과 관련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지금까지의 입장을 바꿔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에서 외국인 의사가 의료행위를 하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일본이 적십자사를 통해 공식 요청하는 대로 국립중앙의료원·적십자병원 인력을 포함한 120명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물론 이번 대지진은 고베와 달리 방사능 물질 유출로 인한 핵의학과·산업의학과 위주의 의료진으로 구성되겠지만 대재앙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치유에 큰 장점을 지닌 한방의료도 함께 전파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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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식품 금지 한약재 사용 제품 적발

///부제 마황·센나엽 등으로 만든 변비·다이어트 제품 판매자 입건

///본문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대구지방청은 약리작용이 강하여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마황과 센나엽 등으로 만들어진 불법 변비·다이어트제품 ‘장미환’, ‘미모단’을 제조·판매한 (주)케이엠제약 대표 이모씨 및 무신고 제조업자 권모씨 등 3명을 식품위생법 및 약사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송치하고 이들 불법제품 46kg(1만1382포/4g)을 압수하고 강제회수토록 조치했다.

마황은 전문의약품성분인 에페드린을 함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과량 복용시 심장마비·혈압상승·어지러움증·환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센나엽은 의약품 용도의 변비치료제(설사를 일으키는 하제 성분) 원료로 사용되며, 남용시 위장장애·구토와 설사를, 장기복용시에는 위경련·만성변비·장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식품에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경북 문경에서 식품제조업체 (주)케이엠제약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식품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한약재인 ‘마황’, ‘센나엽’ 등이 포함된 분말형태의 원료를 무신고 식품제조업자로부터 납품받아 이를 변비·다이어트 표방식품인 ‘장미환’, ‘미모단’으로 제조하면서 원재료명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고 쾌변, 숙변, 복부비만 등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여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70kg(2418개/360g) 시가 2억9000만원 상당을 유통·판매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프리미엄 홍보’ 세심한 점검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학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5일 개최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초청강연회에서 이진한 기자는 “부정적인 기사나 잘못 나간 기사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차분하게 대응하고 기자에게 설명할 때에는 전문용어를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을 제언했다.

이는 일본이 사상 최악의 강진과 쓰나미에 휩쓸린 재난 현장을 신속하게 보도, 해당 지역주민들이 재빨리 대피하도록 이끌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일본 언론과 공영방송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표현을 자제하고 정부의 조치와 발표를 충실하게 전했으며 사망자 통계는 가급적 보수적으로 잡았다.

대처가 늦었다고 불평하는 등 남탓을 하는 보도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반해 오히려 이웃인 한국은 일부 언론이 일본지진을 보도하며 ‘일본 침몰’과 같은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이는 한의학 홍보에도 그대로 준용될 수 있다.

한의학 경영의 위기를 과장보도하는 일부 언론 홍보에서 보듯 이번 기회를 계기로 보다 세련되고 효과적인 ‘한의학 프리미엄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점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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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려인삼 안전성 확보 원년 선포

///부제 ‘전국 유기농 인삼생산자 연합회’ 출범

///본문 지난 10일 유기농 인삼재배 농가를 포함한 농촌진흥청,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인삼공사, 대학 등 인삼의 품질관리, 유통, 연구개발 분야 전문가 등이 충북 음성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에 모여 올해를 고려인삼 안전성 확보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유기농 인삼생산자 연합회’를 출범시켰다.

연합회는 농진청 인삼특작부가 인삼 생산, 유통, 가공 등의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관리하고 관행 인삼재배 농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유기농 인삼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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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 ‘사회적 책임’ 높일 계기다

///본문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 국민연금 수령액에 따라 월 1000원~3만8000원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도 앞으로 투자 규모를 늘리거나 줄이는 방식으로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우리도 선진국처럼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연금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공공성을 빌미로 기업 경영을 좌우할 경우 ‘연금 사회주의’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기업 경영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민연금 운용의 안전성·효율성 확보로 내실있는 기금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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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5년 앞을 예측하고 준비해야 한다”

///부제 손숙영 원장,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본문 지난 3일 제45회 납세자의 날의 맞아 모범납세자 표창장 수여식이 열려 25명의 한의사가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았다. 이날 서초세무서장 표창을 받은 손숙영 장생한의원장을 만났다.

“아무래도 많은(?) 세금을 납부해서 국가재정에 보탬을 주었다고 주는 상인 것 같은데요? 하하. 사실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이행했기 때문에 상을 받게 된 것일 텐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세금을 착실히 납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신이 낸 세금으로 서초구가 탄탄한 재정을 갖게 되고, 이를 토대로 서초구민을 위해 생활 개선, 복지사업 등에 쓰인다고 생각하면 뿌듯하기도 하고 보람도 느낀다고 말한다.

“굳이 감추어서 세금을 적게 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절세하는 방법을 잘 활용하면 납세액을 줄일 수 있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한의원 경영자인 한의사 스스로가 상당한 세무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세무지식에 대한 강의를 하면 주의 깊게 듣고, 이를 적극 활용한답니다.”

올해로 개원한지 31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큰 어려움 없이 확장을 거듭하면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손숙영 원장. 그 비결은 무엇일까.

“사실 이렇게 한 곳에서 오랫동안 한의원을 운영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들 하는데, 제 환자들 중에는 20~30년된 단골환자들이 많아요. 어려움을 겪지 않는 비결이요? 그건 바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어요.”

사실 손 원장의 나이쯤 되면, 안정을 추구하기 마련인데, 그는 아직도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도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장생한의원 부설 노인요양병원인 ‘장생시니어타운’을 개원했다.

“‘5년 앞을 내다봐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한발자국 앞서서 미래의 변화를 준비해야 경영의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는 현재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고령화사회로 빠르게 변모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령화 현상은 점점 더 짙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노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만성·퇴행성 질환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의약을 통해 그들의 질병을 치료해 줌으로써,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후에는 한의계의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예상하는지 물었더니 의료일원화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

“한의학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의료일원화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5년 후에는 의료체계가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변화에도 우리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평소 임상실력을 배양하고,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2~3년 전부터 언론에서 한의학 폄하 보도를 함으로써 한의사의 자존심을 실추시켰고 이에 따라 일선 한의원이 타격을 받아 한의계의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진료를 하다보면 ‘한약 안 먹으면 안되냐’고 묻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렇듯 환자들의 차가운 시선을 느낄 때면 많이 속상하고 안타깝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야 하고, 이와 함께 한의약의 우수성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벌여야 한다고 말한다.

“제가 회장을 맡고 있는 서초구에도 폐업하는 한의사들이 많아요. 경영난을 겪는 한의사들도 많아 회비 수납에도 어려움도 있고요. 이러한 것을 볼 때, 우리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협회를 중심으로 모든 회원들이 똘똘 뭉쳐 지금의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한편 ‘장생시니어타운’은 올해 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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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랑의 한약 전달

경남 진해구한의사회

///본문 경남 진해구한의사회(회장 신용갑)는 지난 14일 진해구청에서 신용갑 회장, 경남도회 김성민 보험이사·김영근 사무처장, 진해구청 박춘우 구청장·박정연 주민생활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혜민서(사랑의 한약)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혜민서 사업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학생뿐 아니라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의 구성원, 차상위 계층의 유·소아 청소년까지를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한약 지원뿐 아니라 추나요법, 약침요법, 비보험과립제, 환제, 산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와 관련 신용갑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한방진료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방의료가 진해구민의 건강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구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대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거제시한의사회(회장 우성하)도 지난 4일 거제지역자활센터에 400만원 상당의 ‘사랑의 한약 교환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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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한의사협회 설립

기원 113년의 해

///본문 지난 5일 한의사회관에서 개최된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에서 박순환 위원장(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은 ‘한의계 조직의 활동과 역사’라는 주제로 발표, 1898년 한의사협회의 설립 기원이 되는 ‘대한의사총합소’에서부터 현재의 회원 2만여명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한의협 조직의 흥망과 영욕의 순간을 되짚는 한편 조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의 구성 목적에 맞는 역할 수행이 충실히 이행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협회 설립의 주된 목적은 정관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처럼 ‘한의사의 권익옹호사업’에 있다”며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113년의 회무에 대한 깊이 있는 역사 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우리는 일제에 의해 한의학 연구마저 중단되었던 암흑기를 벗어난 이후부터 한의사협회 설립 기원으로 접근하려는 경직된 사고에 젖어왔었던 점에서 의미있는 발상의 전환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방어적이고 수세적인 콤플렉스에 빠져왔음을 부인키 어렵다.

한의학 역사는 수천년 국민의료의 근간이었던 국가적 역사로 봐야 한다. 이것이 한의사협회 113년 설립 기원이 던지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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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의약품 카테고리 신설해야”

///부제 한의사에게도 천연물신약 사용 권한 필요

///본문 지난 8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한의약제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 국제심포지엄’에서 한방의약품 카테고리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이날 ‘한약제제! 한방의료의 New Paradigm’을 주제로 발표한 최혁용 (주)함소아제약 대표이사는 “최근 한의계의 난국은 한약(재)의 안전성 논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한약제제는 안전성은 물론 편의성, 효과성을 모두 담보하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의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의약품과 한의사가 사용하는 의약품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의 한방의약품 카테고리를 신설해야 한다”며 “현재 한의사가 치료를 목적으로 다양한 구성의 첩약(탕약)을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첩약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전성이 확인되고 전문가가 한의학적 이론을 근거로 한 의약품이라고 판단하는 경우 한방의약품으로 허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혁용 대표이사는 “중성약, 한방의약품에 대한 개별임상경험 및 실험 연구결과 등이 천연물신약 개발의 소스로 활용될 수 있다”며 “적응증과 효과를 분명하게 주장할 수 있는 천연물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천연물신약이 전문의약품으로 등록되는 경우 한의사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이 현 실정”이라며 “한의사에게도 사용권한을 부여하는 사용자의 범위 확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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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검진, 새로운 모델 찾자

///본문 대구한의대의료원이 지난 8일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2011년 현대자동차 한방건강검진계약’을 체결한 것은 여러 모로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우선 검진대상자의 四診을 종합해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현재 앓고 있는 질병에 관한 한의학적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식 섭생법을 제시, 한의학적관을 공식화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의학의 가장 근본적인 특징인 氣·血·陰·陽의 균형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진단을 제공할 예정이고 보면 이는 양의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방검진방식만의 장점을 널리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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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1년 의료기술평가 전문교육과정 개설

///본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NECA)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는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 및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료기술평가 관련 방법론을 배울 수 있는 ‘2011년 의료기술평가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문헌검색’과 ‘체계적 문헌고찰’로 이뤄져 있고 상반기에는 기본과정이, 하반기에는 중급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계적 문헌고찰 ‘기본과정’은 오는 5월4일부터 4주간, ‘중급과정’은 10월2일부터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기본과정’ 신청은 4월11일부터 1주일간 NECA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는 4월6일 시작되는 문헌검색 교육과정 기본과정은 2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중급과정’은 하반기인 8월 말경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내용은 보건의료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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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 위한 실사구시 회무 기대

///본문 이종수 신임 대한한의학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한의계가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인식하지만 한방의료가 국민들로부터 완전히 외면받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민의 신뢰만 확보한다면 한의사의 자존심은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며 “한의사의 자존심을 지키고, 한의학의 밝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지난 평의원총회에서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정관(안) 및 관련 제규칙, 규정 등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절차대로 충실하게 사단법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어느 특정한 단체나 한 개인에게 치우침 없이 보편성을 가지고, 오로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의학회가 의료기기 활용에 적극적인 학술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천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동안 학회와 협회의 협력체계가 다소 미흡했다는 일부 비판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음에 와닿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 신임 학회장도 한의인들의 희망과 좌절을 함께 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한의학회의 한의학 발전을 위한 實事求是적 회무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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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에 앞장 서겠습니다”

///부제 산후조리용 첩약 50% 할인 지원…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울산시회, 다자녀 출산여성 산후조리 첩약지원 사업 추진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최근 개최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다자녀 출산여성 산후조리 첩약지원’ 사업을 위한 특별사업비 1000만원을 편성,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시회는 지난해부터 시·구·군청을 비롯 회원들과의 간담회, 각 구 분회모임 등을 통해 이번 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명, 사업 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둘째 이상 출산한 여성에게 보허탕, 사물탕가감방, 생화탕 등 산후조리에 다용되는 20만원 상당의 한방첩약을 50% 할인된 10만원에 지원해 줌으로서 출산 장려를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후조리를 위한 양질의 한방의료서비스 제공을 비롯 출산여성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임신 전 건강상태로의 빠른 회복을 통해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한의학적 치료 및 예방관리법을 경험하게 된 출산여성들의 한방의료기관 접근성 강화 및 한의약 신뢰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상천 회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입덧, 불임, 임신보약, 산후조리약 등 출산과 관련된 다수의 환자들이 한방의료기관을 방문했었다”며 “하지만 현재는 한약에 대한 국민신뢰 저하, 건강보조식품에 의한 영역 침탈, 양방 위주의 정부 출산장려사업 등으로 인해 임신·출산 영역에서 한의계의 설 곳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최 회장은 “산후보약은 임신과 출산 때문에 허약해진 임산부의 자궁 및 전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임신 전 상태로의 빠른 회복으로 여성의 산후몸매와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많은 출산여성들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며 “특히 젊은 여성들의 한약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한의학의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한방의료기관의 문턱을 낮추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울산시회는 이번 사업과 함께 연결진료를 위해 ‘한의사가 이야기하는 산전, 산후 관리 및 육아’라는 소책자를 제작·배포키로 하는 한편 ‘자연주의 육아백과’, ‘KBS 동의보감’, ‘침 좀 맞으러 왔는데요’ 등의 서적을 90여개 주민센터에 기증해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책자는 △임신 전 준비와 난임(하복냉증·생리통과 생리불순·불임은 없고 난임만 있다) △임신 중 한약 복약(안전한 한약을 처방합니다, 입덧, 하혈, 임신부종, 임신보약, 순산보약) △산후질환(올바른 산후조리, 산후보약, 언제 복약하는 것이 좋을까요, 산후비만, 산후우울증, 산후요실금, 유산후유증) △육아(감기, 소화불량과 장염, 성장, 아토피) 등으로 구성돼 한의학적 산전·산후, 육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책자 뒷면에는 ‘울산광역시한의사회 회원은 검증된 건강한 한약재를 사용합니다’라는 문구가 게재된 광고를 게재,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약재는 원산지 등을 표시한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안전검사기준을 통과한 규격품으로만 유통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이번 사업은 회원들이 자신의 이익 부분은 포기하고, 오로지 한의학의 홍보 및 발전, 저출산·고령화사회 극복을 위해 참여하는 사업인 만큼 관계기관의 협력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또한 회원들이 이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있을 때만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만큼 회원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회에서는 이외에도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현을 위해 남구사회복지회관에서의 의료봉사를 비롯 각 구 분회에서의 의료봉사, 매주 목요일 보건소 한방의료봉사 등을 확대·추진함으로서 나눔과 봉사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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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러시아에 부는 한의학 바람

///부제 신준식 이사장, 러시아국립의대 초청강연

‘한방 비수술 척추관절치료’ 큰 관심 받아

///본문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이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러시아국립의대(Russian State Medical University·이하 RSMU)에서 한방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법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준식 이사장은 동작침법, 추나치료, 약물치료 등에 대해 강연하고, 실제 치료한 사례들을 동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오십견·허리디스크 통증이 있는 참석자를 현장에서 직접 치료하고, 치료 전·후의 호전도를 청중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함으로써 한의학의 우수성을 러시아 의학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100년 이상 역사를 지닌 RSMU는 러시아 최고의 명문의대로, 재학생이 1만명에 달하며, 동유럽권을 비롯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80여개국의 의료기관과 교류하고 있다.

RSMU N.N.Volodin 총장의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RSMU의 출신 신경외과 전문의, 정형외과 전문의 등 척추수술 전문 의료진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RSMU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준식 이사장은 “오늘 강연은 러시아에 한의학을 알릴 수 있는 씨앗을 뿌린 것과 같고, 앞으로 씨앗이 잘 자랄 수 있게 러시아국립의대의 협조를 통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자생한방병원과 러시아국립의대는 MOU를 체결하고 학생 및 연구진 파견 교육, 자체 아카데미 설립 등 구체적인 상호 교류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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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병원의 웰니스센터 ‘한방의료 프리미엄’ 계기로

///본문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이 대학병원 최초로 ‘웰니스센터’를 오픈했다.

웰니스센터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병원의 개념을 넘어 질병을 예방하고, 또한 치료가 끝난 환자들의 경우 심신의 회복까지 돕는 몸과 마음의 통합적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의 양방 웰니스센터가 고가의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에 반해 강동경희대병원은 환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체질의 특성을 고려한다.

즉 치료의 방법을 맞춤식으로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통, 미병(未病) 분야까지 넓히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한방병원의 웰니스센터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한의학인지도 제고는 물론 개원가에도 경영효과 또한 상당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의 성공적 운영이 전제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차제에 한방비만, 마음건강, 재활 등 未病 클리닉에 보다 치밀한 의료서비스 마련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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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유명철 경희의료원 신임 원장 취임

///부제 “개원 40주년, 초일류 의료기관을 만들자”

///본문 유명철 경희의료원 신임 원장이 지난 10일 제14대 의료원장에 취임했다.

유명철 석좌교수는 최근 제5대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으로도 임명된 바 있다.

유명철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원4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경희의료원이 새로운 꿈을 향해 재도약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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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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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장금 열풍도 ‘스토리’가 필요하다

///본문 (사)한방의료관광협회(이사장 이은미)가 주최하는 ‘대장금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가 내달 1일부터 7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옥인동 윤씨 가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 개최될 ‘대장금 한방의료체험행사’는 이미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올해에는 규모를 한방건강검진과 상담은 물론 침, 약침, 전침, 부항, 미용침, 지방분해침 시술과 개발된 다양한 한방의료관광상품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독특한 한방의료 역사극 대장금은 지구촌 시청자들 사이에서 한국형 의료관광모델로 흠모받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개최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의 한방체험행사가 한의학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면 금년부터는 한의학이 보편적 치료의학으로서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의료서사의 구축도 함께 이끌어 나가야 한다.

그래야 연례행사로 자리잡고 있는 한방의료체험행사가 빠른시간 안에 한의학을 프리미엄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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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해열 진통제 부작용 주의하세요!

///부제 이낙연 의원실, 연간 2000여건 부작용 접수 보고

///본문 해열 진통제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과용할 경우 간 손상과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민주당 이낙연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부작용 접수건은 2206건에 달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500mg이상 함유된 일반의약품이 연간 4억개 이상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얀센의 타이레놀이알서방정은 연간 1억3976만개 이상 청구됐으며 발진, 욕지기, 두통, 가려움증, 발열 등의 부작용이 의료기관으로부터 식약청에 보고된 바 있으며 연간 1억개 정도 청구된 한미약품의 써스펜이알서방정은 발진, 수면장애,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접수됐다.

사실 미국 FDA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인한 간손상 위험 등이 아세트아미노펜의 비의도적 과용과 상관이 있어 환자가 실수로 과용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고자 지난 1월13일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전문의약품의 1회 투여 단위당 최대용량을 325mg으로 제한하고 심각한 간손상 및 알레르기 반응(호흡곤란, 가려움, 발진)의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제품 설명서에 표시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식약청이 지난 1월26일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전문의약품을 처방·투약하는 경우 첨부된 정보를 충분히 유의해 사용하고 한번에 여러 종류의 동 성분 의약품을 복용하지 않도록 복약·지도하되 부작용 발생 여부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 의심 사례가 있는 경우 즉시 보고하도록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이낙연 의원은 “식약청이 매번 FDA의 조치를 뒤따라가는 수동적 조치로 일관하고 있다”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함량제한 조치 등의 적극적 방법으로 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오히려 복용 관리가 더 어려운 일반의약품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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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발전계획, 경영 활성화와 연계 추진

///본문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는 지난 8일 한의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이 한방의료기관의 실질적인 경영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한의계가 먼저 해야 할 일은 그동안 정부가 ‘제1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 사업을 추진해 왔고, 한의약 산·학·연들도 적극 협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 및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등 실질적으로 피부와 와닿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강조해 명예회장단의 회무 경륜의 힘을 느끼게 했다.

지금 한의계에 주어진 과제는 한의약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 개선을 관철해 나가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명예회장단의 노마지지(老馬之智)는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도 분명한 시사점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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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국제섬유박람회 바이어 “한의학 최고”

///부제 대구한의대 대구한방병원서 한의학 체험

///본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대구국제섬유박람회 2011’에 참석키 위해 방한한 12명의 VIP 해외바이어들이 지난 10일 각국을 대표해 한의학을 체험키 위해 지난 10일 대구한의대학교 부속대구한방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체험은 한방의 대표적인 사상체질 감별과 동양의학적인 기초이론에 의거한 약선식을 제공하는 한편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까지 도모할 수 있는 한의학 체험 패키지로 진행됐으며, 한의학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이들은 한의학 치료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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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 임상 ‘스토리텔링’ 파워로 구축

///본문 한국이 보유한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문화유산은 ‘조선왕조실록’, ‘훈민정음’, ‘승정원일기’, ‘직지심체요절’, ‘고려대장경판’, ‘조선왕조의궤’, ‘동의보감’ 등 모두 7건이다. 이 중 임금으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임상에 관한 기록은 단연 ‘동의보감’과 ‘승정원일기’다.

특히 국왕의 질병에 관한 세세한 내용은 ‘실록’에서는 지극히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으나, ‘승정원일기’는 그동안 전혀 기록할 수 없었던 역대 왕조의 세세한 임상질환들까지 확인할 수 있어 어찌 보면 우리 민족은 인간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는 차원 높은 의료문화를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다시 말해 한의학적관과 일치하고 있는 서사는 당시 조선의 의학을 넘어 삶의 소중한 실현문화이기도 한 것이다.

대장금이라는 역사의 짧은 기록이 한류 대박드라마를 낳았듯이 유구하고도 수많은 한의학 임상 의료기록들이 스토리텔링과 연결되는 의료서사의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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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저출산 관련 학술대회 지원

///부제 보사연, 오는 31일까지 접수… 1개 학회당 300만원 지원

///본문 저출산에 대응키 위한 정책 발굴과 함께 그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관련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용하)이 저출산 관련 학술대회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지난 11일 보사연은 “학회의 춘계 또는 추계 학술대회 등에서 저출산 관련 주제의 논문을 2편 이상 발표·토론하고자 하는 8개 학회(춘계: 4개 학회, 추계: 4개 학회)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저출산 관련 학술대회에서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사회적 담론으로 도출될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국내 학회면 가능하고, 오는 31일까지 방문·등기우편·e-mail 등으로 사업신청서 1부와 법인등록증 사본 1부를 보사연 저출산고령사회연구실 학회지원사업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지원학회 선정은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계획 우수성, 사업수행 타당성 등에 대한 관련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될 계획이며, 오는 4월4일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학회별 지원금 300만원은 논문 발표·토론 등의 수당, 운영경비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학회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논문은 보사연에서 별도로 취합, 보고서로 발간 후 보건복지부에 제출 및 관계기관 등에 배포해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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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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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3의학 탄생, 방향성이 문제다

///본문 서양의학은 20세기 후반부터 대부분의 의료에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예컨대 서구 근대의학이 인류를 괴롭혀온 장티푸스, 콜레라, 폐렴 등을 없애는데 성공했다. 그건 병으로부터 해방을 알리는 진정 위대한 진보임은 분명하지만 그런 요즘의 질병은 각종 병의 3% 내외에 불과하다.

현대인을 괴롭히는 것은 환경 관련이거나 만성병·퇴행성 질환이다. 암, 뇌졸중, 고혈압 등이 문제인데, 이 분야의 서양의학은 거시적 안목에서는 오히려 해악을 낳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서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외부환경인 자연을 포함한 인간의 생명현상을 하나의 근본원리로 이해하자는 것이다.

향후 탄생할 통합의학은 미래의 성장엔진으로 각광받고, 무병장수를 향한 인류의 꿈을 앞당길 수도 있다.

걱정은 지식사회의 경직된 태도다. 서구가 근대의학 패러다임에 매달리지 않는데 반해 우리가 지금 의대 커리큘럼이 유일하고 보편적이라고 맹신한다면 그게 문제다. 이상이 전부는 아니지만 한의학은 이미 학문적 우수성을 통해 제3의학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출발에 있어 제3의학을 단지 일원화 정도로 생각한다면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것과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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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완도, “한방진료가 가장 인기”

///본문 전라남도 완도보건의료원은 올해 들어 한방진료를 찾는 환자들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방과는 올해 환자의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돌침대 및 적외선치료기 등을 교체해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한방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한방 공중보건의의 세심한 진료로 인해 환자들이 진료를 받고자 연일 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완도보건의료원 내에는 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안과, 한방과, 치과 등 6개과가 진료를 하고 있다.

보건의료원측은 “본원이 읍내에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방진료를 찾는 환자들로부터 입소문이 퍼져 환자가 예년보다 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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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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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외국인 의료관광 마케팅센터 개설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손창규)은 지난 16일 지역 최초로 외국인 의료관광 마케팅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외국인환자 유치에 나섰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 따르면 1차적으로 일본의 아토피 환자 40명을 유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1년 약 1000여명의 외국 환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손창규 병원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한의학의 장점을 살린 중풍재활, 척추관절, 아토피 등 경쟁력 있는 부분부터 패키지 형태로 개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환자 유치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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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사 수의 증가, 리스크 경감시켜야”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동안 한의사 인력은 무려 83%의 증가율을 보였고, 한의원은 66%가 늘어난 것으로 한의사 인력 수급 조정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한의원은 2000년 7243기관에서 2010년에는 66.5%가 늘어난 1만2061기관인 것으로 집계돼 의료인력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의사 48.7%, 치과의사 43.9%, 간호사 76.6%와 비교해도 한의개원가에 무서운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한의사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직 희망은 많다.

한방의료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대직능의 폄하행위, 이를 가로 막고 있는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개선된다면 한의사 리스크를 경감하는 최선의 지름길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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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업용 메탄올 ‘소독약’ 주의

///부제 불법 외용소독제 전국 병의원에 유통업자 구속

///본문 시력상실, 어지럼증, 피부자극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 인체 소독약으로 사용할 수 없는 공업용 메탄올을 섞어 만든 인체 외용소독약 ‘라파소독용에탄올’, ‘틀린스왑’, ‘아쿠아실버겔’을 전국 병의원에 판매한 라파제약(주) 대표 김 모씨(남, 47세)가 약사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김 씨는 제조원가를 줄이기 위해 공업용 메탄올을 약 7~40%씩 몰래 넣어 에탄올과 정제수로만 만든 것처럼 허위표시한 외용소독제 ‘라파소독용에탄올’ 시가 5억7천만원 상당과 ‘클린스왑’ 시가 4억4천만원 상당을 2009년 9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 판매하고 손소독제인 ‘아쿠아시럽겔’에는 메탄올 27%를 넣어 만들어 시가 2억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 메탄올이 피부나 상처를 통해 체내에 흡수될 경우 시력장애나 중추신경계억제, 어지러움 등 위험성이 있다고 밝히고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들을 회수토록 조치했다.

또한 이 제품을 구입한 병원, 약국, 소비자들은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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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APEC 교육장관회의 내년 6월 한국서 개최

///본문 지난 14일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이 2012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교육 분야의 각료급 국제행사로는 해방 이후 최대 규모인 이번 회의는 1992년부터 4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한국은 아시아 국가로는 싱가포르에 이어 두번째로 내년 6월 개최하게 된다.

이는 과학기술 사령탑으로 교과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위해서도 고무적인 일이다. 마침 과학기술기본법이 이달 28일 발효되면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가 설치된다.

국과위는 현재 18개 부처·청이 운영하는 15조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배분 및 조정, 성과 평가를 핵심 업무로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도 국과위가 출범하면 학문과 기술 분야별 예산 배분에서도 정부 R&D사업의 중복과 비효율을 개선하고, 투자의 우선순위를 국가 차원에서 정하는 한편 전문성을 발휘해 R&D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게 된다.

또 각 부처에서 분산 관리하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 20여개도 과학자들이 연구에 정진하고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 국과위가 담당하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통폐합 논란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한국한의학연구원도 산업에서 기초과학으로 접근 인식을 달리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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