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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7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73호

///날짜 2011년 03월 07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 WHO 협력센터 지정

///부제 오는 16일 KIOM서 협력센터 현판식 가져

한의학 국제적 위상 및 표준화 활동 기대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이 지난 2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전통의학 분야 ‘WHO Collaborating Center(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WHO CC, 이하 협력센터)’로 지정받았다.

협력센터는 WHO가 수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WHO 사무총장이 지정하는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로, KIOM은 오는 16일 원내 강당에서 WHO WPRO 신영수 사무처장을 비롯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과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및 KIOM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협력센터는 앞으로 △한약물의 안전성, 올바른 사용 및 상호작용 등 한약의 과학적 근거기반 향상을 위한 WHO사업 협력 △WHO 전통의학 지역전략 개발 및 전통의학 국제분류 개발 지원 협력 △WHO 전통의학 지역전략 실행 및 WPRO 개발도상국의 전통의학 전문인력 개발에 대한 지원 협력 등의 분야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KIOM의 협력센터 지정은 우선 한의학의 글로벌 이미지 및 국제적 위상의 격상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세계적인 전통의학 연구기관은 이미 1980〜1990년대에 WHO CC로 지정되어 WHO의 명성과 국제적인 위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그동안 대학 부설 연구기관이 일부 담당해 왔었다.

이번 지정에 따라 KIOM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과 같은 위상과 입지로 국제 전통의학 분야 커뮤니티에서 활동 폭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 전통의학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고 있다. 세계전통의학 시장은 2008년 기준 2000억달러를 돌파했고, 최근 각국이 급성장하고 있는 천연물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KIOM의 협력센터 지정은 한의학의 경쟁력 확보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KIOM은 세계시장 진출의 기반이 되는 국제표준 확보 분야 등에서 한국 한의학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KIOM이 세계 전통의학 분야 연구개발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KIOM은 앞으로 WHO 회의의 총체적 주관을 통해 기관의 글로벌 역량을 효과적으로 홍보하여 한의학 전 분야의 국가 대표급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해져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 및 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의계에서는 세계 전통의학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국제표준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유일의 한의학 분야 국가 R&D기관인 KIOM의 협력센터 지정이 숙원이었다.

KIOM은 이번 협력센터 지정을 계기로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 산업화,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IOM은 협력센터 지정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2차에 걸친 제안서 제출, WHO 전통의학자문관 초청 및 세부의견 수렴, 사무처장과의 협력 논의, 15단계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으며 기초기술연구회와 보건복지부 등의 공동 협력으로 이번에 값진 결과를 일궈냈다.

이와 관련 김기옥 원장은 “이번에 KIOM이 협력센터에 선정된 것은 전통의학 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전통의학 분야 세계 리딩 클럽’에 가입한 것”이라며 “중국을 비롯 동아시아 의학이 주도하는 세계전통의학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이번 협력센터 지정은 WHO 전문가들과의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 형성으로 KIOM이 전통의학 연구개발에서 세계적 선도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WHO 협력센터는 WHO가 인류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전통의학을 비롯 결핵관리·직업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협력을 이끌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현재 해외에서는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미국의 존스홉킨스의대 등이 지정되어 있다.

국내에서 지난 ‘88년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가 협력센터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23년만에 KIOM이 새롭게 지정됐다.

현재 전통의학 분야에서 WHO CC는 전 세계적으로 10개국 19개 센터가 지정되어 있으며 중국이 7개로 가장 많고, 한국이 이번 지정으로 3개를 보유하게 됐으며 일본이 2개가 지정돼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보험! 한방 보장성 이대로 좋은가?

///부제 윤석용 의원실, 오는 9일 한방보험 관련 토론회 개최

///본문 윤석용 국회의원실은 오는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건강보험! 한방 보장성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조재국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방안’이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고령화사회와 한의약(하일호 대한노인회 정책이사) △시민사회가 보는 한방건강보험 개선과제(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한방건강보험의 현안과 과제(김경호 한의협 보험이사)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보험재정의 건전성(정석희 경희대 한의대 교수) △언론계가 보는 한방건강보험 개선과제(신성식 중앙일보 선임기자)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방안(이스란 복지부 보험급여과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한의약을 활용해 국민건강 증진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혜안들이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급여비 전체 3.9% 불과

///부제 약국 25.6%, 의원 22.0%, 상급종합병원 17.0% 순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년 건강보험 주요통계 결과

///본문 한의원·한방병원 등 한방의료기관의 급여비가 전체의 3.9%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10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에 지급된 요양급여비의 경우(본인부담금 미포함) 한의원은 전년도(2009년) 1조907억원에서 2010년에는 1조1588억원으로 전년도대비 6.2% 증가했으며 전체 급여비의 3.6%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전년도 781억원에서 2010년에는 938억원으로 20.2% 증가했으나 전체 점유율은 0.3%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요양기관에 지급한 2010년 요양급여비는 32조4966억원(보험급여비 96.2%)으로 전년동기보다 3조5802억원(12.4%) 증가했다.

요양급여비 32조4966억원 중 요양기관종별로 보면 종합병원급 이상에 지급한 급여비가 10조4014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32.0%를 차지했으며, 의원급은 9조2167억원으로 28.4%, 약국은 8조3201억원으로 25.6%를 점유했다.

특히, 요양병원의 요양급여비 증가율은 33.8%, 종합병원은 18.2% 증가하여 전체 요양기관 12.4% 증가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의원은 7.5% 증가, 약국은 8.1% 증가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의권 향상에 영향력 키워라

///본문 한의협 법제위원회가 최근 회의를 갖고 대체의학사건 판결에서 합헌반대 의견이 나오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한의사의 물리치료사 지도권 등 예상되고 있는 각종 소송 등에 대한 대비방안 마련에 나선 것은 시의적절한 판단이다.

더욱이 지난해 7월29일 소위 ‘대체의학 사건’ 판결 이후 합헌반대 의견을 주요 논거로 한 헌법소원사건이 현재 심리 중에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새로운 활로를 찾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상황이다.

문제는 위헌소송이나 의권 강화 문제는 당위성이나 명분뿐 아니라 상대 직능간 또는 여론규합을 통한 힘의 향배가 좌우한다.

이 때문에 한의협이 의권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기 위해서는 총체적 역량과 위상 제고 못지 않게 평소부터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한의학의 고급화 이미지 구축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국내외적 공공재 제공을 위한 적극적 역할 수행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적정한 한의사 수는 과연 몇 명?

///부제 ‘한의사 적정 인력수급 특별위’ 가동, 인력 문제 연구

2001년 1만2750명→2009년 1만8333명 43.8% 증가

한의원 수도 2001년 7499곳서 2009년 1만1705곳 ⇧

///본문 인구 5000만명 시대의 우리나라 한의사 수는 과연 몇 명이 적정할까?

한의사의 인력 수급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열린 한의협 정기 이사회에서는 한의사 수의 적정한 수급 연구를 위해 ‘한의사 적정 인력수급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정경진)’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특별위원회에서는 한방의료 공급자 단체로서 현재의 한의사 인력 규모를 산출하고, 향후 적정 한의사 인력 수급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발간된 ‘2009 한국한의약연감’에 따르면, 면허 한의사 수는 지난 2001년 1만2750명에서 2009년 1만8333명으로 집계돼 무려 10년새 43.8%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이같은 증가세는 매년 850여명에 이르는 신규 한의사 배출로 인해 한의시장을 포화케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한방의료기관의 수도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1년 기준 한방병원의 수는 131개소, 한의원은 7499개소이었으나 2009년에는 한방병원이 151개소, 한의원이 1만1705개소로 늘어나 각각 15.3%와 56.1%에 이르는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2010년 요양급여비는 32조4966억원(보험급여비 96.2%)으로 전년 동기보다 3조5802억원(12.4%) 증가했다.

하지만 요양급여비 32조4966억원 중 종합병원급 이상과 의원급에 지급한 급여비는 19조6181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60.4%를 차지했고, 약국은 8조3201억원으로 25.6%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한의원·한방병원은 1조2526억원으로 3.9%에 불과하다.

또한 한의원의 폐업률도 가파르다. 지난 2002년 폐업 한의원은 503곳에 불과했으나 2004년 598곳, 2006년 734곳, 2008년 843곳에 이른다.

이와 관련 정경진 위원장은 “한의사 인력 수급에 대한 별도의 정책이 없는 상태에서 현재 일선 한의사의 진료 여건은 지속적으로 악화돼 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의계 내부에서부터 한의사 인력 수급에 대한 충분한 연구를 통해 한의사 인력 수급의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 위원장은 “한의사 적정 수급 문제는 복지부 등 여러 산하기관에서 수차례에 걸쳐 연구돼 왔으나 한의 의료공급자로서 한의사의 적정 수급에 대한 논의 및 구체적인 해결 방안 제시는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 박은수 국회의원은 의료법 및 고등교육법 개정법률안을 마련, 의과대학의 인증평가를 의무화해 인증거부 의대 제재, 부실 의대 졸업시 면허시험 응시 제한, 부실 의대 퇴출 등의 단계적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학교육평가원도 전국 의대를 대상으로 대학운영체계,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부실한 의대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제재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시동

중국 에이전트 10여명 방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본문 한국으로 관광객 및 의료관광객을 유치 알선하고 있는 중국 산동성 지역 현지 아웃바운드(Out-bound)여행사 및 전문에이전트 관계자 10여명이 지난달 22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을 방문, 한·양방 건강검진 체험에 많은 관심을 보여 한방의료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에이전트는 중국에서 한국을 희망하는 의료관광객을 실질적으로 모아 상담하는 책임자와 업무 담당자들로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한·양방종합검진센터에서 디나미카 검사 등 한방원리에 의한 검진과 교수진에 의한 진료상담을 체험했다.

진료 및 검진이 끝난 후 병원 세미나실에서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가져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故 강우규·이원직 애국지사 묘소 참배

///부제 한의협 임원진, 3.1절 맞아 한의계 순국선열 추모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임원진들이 3.1절을 맞아 지난 1일 국립현충원을 방문, 애국지사묘역에 안치돼 있는 강우규·이원직 의사의 묘를 참배했다.

최문석 부회장을 비롯 김선제 총무이사, 김경환 약무이사, 김경호·황영모 보험이사, 장동민 대변인(홍보이사) 등은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한의계 순국선열인 강우규·이원직 의사를 추모했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일제의 식민통치에 맞서, 우리나라의 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3·1절에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강우규 의사와 이원직 선생의 고귀한 뜻을 추모하기 위해 참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것은 우리 후손들이 반드시 이뤄내야 할 몫인데, 일부 세력들이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일제에 의해 강제로 도입된 침사·구사제도를 되살리려는 음모를 꾀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모든 한의사들은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우규(姜宇奎) 의사는 제3대 조선총독으로 부임하는 사이토 마코토에게 수류탄을 던져 정무총감, 일본경찰 등 37명을 사상시킨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됐으며, 이원직 선생은 서대문형무소 순국선열 90位 중 한 분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교통국(交通局) 참사(參事)로 활약한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사 신입회원들의 힘찬 출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5일 협회관 대강당에서 823명의 신입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의사로서의 자긍심과 협회원으로서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2011년도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OT)’을 개최했다.

옛 선현들은 인생의 역정 중 으뜸을 벼슬을 얻어 첫 출근하는 出仕를 立身揚名보다 높이 꼽았다.

마찬가지로 직업을 얻어 사회에 출발하는 신입회원들도 가장 먼저 찾아서 해야 할 일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때 행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신입회원의 힘찬 출발소리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에 대한 공공성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국민건강 수호에 기여하는 한의사, 국가와 사회에 영향력을 키우는 한의사들이 늘어난다면 그것이 힘찬 출발소리요, 바로 한의학 모두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소프트 파워 창출의 길이다.

신입 한의회원들의 힘찬 출발에 희망이 가득하길 기대한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 다문화가족 의료봉사 ‘큰 호응’

///부제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서 500여명 진료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단장 강동철)이 국내 거주 외국인 의료봉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OMSTA는 지난달 26일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열린 ‘2011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한 다문화가족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한의진료를 펼쳤다.

이날 무료진료 부스에는 오전 10시 개회와 함께 환자들이 몰리기 시작해 오후 5시 폐회까지 환자들이 끊이지 않았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시스템이 경제적 문제 유발해선 안돼”

///본문 올해 정부 복지 예산은 86조원, 총지출 대비 28%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총 지출 중 복지재정 비중은 현재는 무려 30%에 육박한다.

조세연구원과 보건복지부에서 2009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50년 보건 복지지출 규모가 GDP대비 21.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국민부담률(조세부담률+사회보험료)은 30.6%에서 35.2%로 늘어난다.

여기서 ‘재화 평등주의’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는 건강이 한 사례다. 너무 무상에 가깝게 만들면 서비스 공급자들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함으로 수요와 공급 기반이 무너지고 증세 부담이 늘어난다.

최근 2011 세계 경제 금융 컨퍼런스에서 특별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방한한 오란 페르손 전스웨덴 총리는 “좋은 복지시스템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지만 경제적 문제를 유발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유럽의 복지 실패에서 배워야 할 교훈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인터뷰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미래의 원동력은 교육의 혁신”

///본문 2004년 10월 전문 한의인력 육성 및 관리를 위한 한의학 교육 관련 연구와 그 평가를 수행하고자 출범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의 신임 원장에 박동석 경희한의대 교수가 선출됐다.

그는 “한의사와 한의학의 미래 원동력은 다름 아닌 교육의 혁신과 발전에서 찾아야 하고, 그 중심에 한평원이 있어야 한다”며 한평원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웠다.

이를 거꾸로 해석해 보면 한평원이 바로 서야 한의사와 한의학의 미래도 바로 설 수 있다는 말일 터.

어떻게 해야 한평원이 바로 설 수 있을까?

그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갖는 것’이라고 주저 없이 말한다.

공정한 평가의 시행과 그 결과의 투명한 공개, 그리고 지속적인 한의학 교육 컨설팅을 시행함으로써 한의학 교육의 발전을 주도하는 것이야말로 한평원의 역할이자 그 역능을 강화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의 평가인정기관 지정 문제, 전국 한의과대학에 대한 1주기 평가인증사업 시행, 불안정한 재정 확보 등 당면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앞으로 3년간 한평원을 이끌어갈 박동석 신임 원장으로부터 한평원이 나아갈 길과 당면 과제들에 대한 해법을 들어봤다.



❖ 한평원 신임 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무엇보다도 책임감과 중압감을 느낍니다. 안규석 초대원장께서 한평원 출범 후 5년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초석을 잘 닦아 주셔서 한의계에서 한평원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향후 5년내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이 대내외적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교육시스템을 갖춰 한의사 모두가 현실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가보건체계의 일원이자 세계전통의학의 선도자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임기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금년은 저의 첫 임기 시작의 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전체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입니다. 지난해 실시한 바 있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 결과를 토대로 인증평가 개선사항을 수정·보완함으로써 향후 평가와 인증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첫 단추가 잘 끼워져야 마지막까지 문제없이 진행되듯이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첫 평가·인증을 완벽하게 수행해 교육 정상화를 통한 한의학 교육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한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 교육과학기술부에 인정기관 신청을 했다 최근 취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인정기관 선정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까?

“한평원의 평가 실적은 지난해 실시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평가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금년부터 전체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평가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를 통해 축적된 결과를 보완하고 제1주기 평가인증을 시행함으로써 더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보다 완벽한 평가인증시스템을 갖춘 후에 교과부의 인정기관 지정을 받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한평원 운영을 위한 재원이 안정적이지 못한 것으로 압니다. 재원 마련을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현재 한평원 재원은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에서 매년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동안 다소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이해를 구하는 한편 향후 외부 연구용역 등을 적극적으로 수주해 기관의 역량 강화 및 재정 확보를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자체 수익사업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재원 확보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 한평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한방의료 관련 서비스의 질적 보장과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를 통해 교육을 정상화하고 기본 한의학 교육 발전과 졸업 후 교육 발전, 평생교육 발전을 포괄한 한의사 교육의 질적 향상 방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또한 면허 재발급제도 도입과 같은 한의사 평생 질 관리제도를 통해 질 높은 한의사 육성, 배출 및 지속적 관리를 주도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한평원은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중립적이고 공정한 기관으로서 그 소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 한평원의 대외 공신력과 역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방안은 무엇입니까?

“한평원은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인증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으로서 어느 한의계 관련 단체보다도 공신력이 요구되는 기관임은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한평원은 이를 위해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향후에도 한의학 교육 발전을 위해 모든 인증 관련 사업과 교육 관련 사업에 대해 공정하게 시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지속적인 교육 컨설팅을 시행해 한의학 교육의 발전을 주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아직 한평원은 역사가 짧아 목적한 바를 모두 성취하지는 못했습니다. 앞으로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하더라도 한의학 교육의 발전이라는 큰 성취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평원 구성원의 노력은 물론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대한한방병원협회,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 여러 단체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기대합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비 허위청구 형사고발 조치

///부제 허위청구 기관, 복지부 등 공공기관에 위반사실 공고

진료비 허위·부당청구로 불이익 없도록 ‘주의’ 요망

///본문 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시 허위·부당청구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법상 의료기관의 허위청구에 대해서는 업무정지(또는 과징금), 면허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뿐만 아니라 명단 공표, 형사고발 조치 등이 시행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법 제85조에서는 위반사실을 공표하게 되어 있고, 형법 제347조에서는 허위청구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거나 허위청구비율이 30%를 초과하는 경우 관할 사법기관에 고발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요양기관 위반사실 공표’기준에 따르면 공표대상은 업무정지,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으로부터 관련 서류를 위조·변조하여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으로서, 거짓으로 청구한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인 경우 또는 요양급여비용 총액 중 거짓으로 청구한 금액의 비율이 100분의 20 이상인 경우, 위반행위 동기, 정도, 횟수 및 결과 등을 고려하여 공표 여부가 결정된다.

위반 요양기관의 공표내용은 위반행위, 처분내용, 요양기관 명칭, 주소, 대표자 성명, 요양기관 종류, 대표자 면허번호, 성별 등이며, 공표방법은 6개월 동안 보건복지부·공단·심평원·관할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고하게 된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인 양성 교육 국가 차원서 지원 필요

///본문 지난달 25일 병무청이 발표한 공중보건의사 지원 신청현황에 따르면 2011년 공중보건의사 편입 인원은 한의사 322명을 비롯해 의사 809명, 치과의사 191명 등 총 1322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공중보건의사 지원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제도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지난달 24일 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공중보건의사 인원이 배치인원보다 적은 경우 부족 인원을 충원하기 위해서 의사·치과의사·한의사를 복지부가 특별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통과 여부야 국회소관이겠지만 부족한 공보의 보충인원을 일반의료인으로 채용하자는 것은 본말이 전도돼 제도가 핵심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셈이다.

이번 기회에 의과대학이 본연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 강건한 의료인 양성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회귀하는 의전원들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의학교육 등 갖가지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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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인 약물유전정보 DB 확대 개편

///부제 식약청, 유전자 변이 위치 구조도 제공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달 28일 개인맞춤약물 요법에 약물유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인 약물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약물유전정보 DB에서는 △약물 반응과 관련된 922개 유전자 △약물정보 2984건 △SNP(Sin gle Nucleotide Polymor phism) 정보 4만1978건 △일배체형(haplotype) 정보 496건을 비롯해 약물유전정보 문헌란을 신설해 3413건의 전문학술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여러 인종별 유전형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민족간 약물반응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맞춤약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 위치에 관한 구조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임상연구과 정면우 과장은 “이번 약물유전정보 DB 확대로 유전형 정보를 이용한 약물반응 예측으로 한국인에 적합한 개인맞춤약물 요법 개발 촉진·실용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약물유전정보 DB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http://www.nifds.go.kr)/분야별정보보기/독성/관련DB/약물유전정보DB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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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유전사 검사 주의보…친자확인소송 5년새 2배 증가

///본문 지난 1일 대법원 발표에 따르면 부모·자녀관계를 확인해 달라는 친자확인 소송(친생자관계존부확인 소송)이 크게 늘면서 2009년 한해에만 4301건이 전국 1심 법원에 접수됐다. 이는 5년 사이 두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법원이 의뢰하는 검사와 달리 개인이 타인 몰래 유전자 검사를 하는 것은 불법인 데도 자신의 ‘출생 비밀을 가려달라’는 친자 확인 소송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친자확인 검사 비용이 적게 들고 검사 결과가 빨리 나오는 것도 소송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지만 유전자 감식기술의 발달로 친자 확인방법이 간편하고 정확해진 것도 한 요인이다.

물론 본인 동의가 없으면 당사자의 유전자를 검사할 수 없고, 또 법원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유전자검사가 성행하고 있는 이면에는 그만큼 상호불신의 벽이 높다는 얘기다.

이런 분위기 속에선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확률이 높다. 유전자검사 성행에는 윤리도덕 상실도 한몫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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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

///부제 “한의학의 밝은 미래, 국민신뢰 회복에 달렸다”

의료기기 한의사 활용, 학술용어 정화 등 추진

///본문 “한의계가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인식하지만 한방의료가 국민들로부터 완전히 외면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국민의 신뢰만 확보한다면 한의사의 자존심은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 한의사의 자존심을 지키고, 한의학의 밝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회원 여러분의 건전한 질책과 비판을 부탁한다.”

한의학 발전 가능성의 희망을 제시하고 싶다

지난달 26일 개최된 대한한의학회 평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종수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사들에게 ‘한의사’라는 직업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싶었고, 발전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제시해 주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인정(검증)되지 않은 학술용어의 정화 △의료기기, 특히 검사기기 등의 한의사 활용 △학회지의 질적 향상 △분과학회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이 회장은 “인정되지 않는 학술용어의 사용은 국민신뢰 저하뿐만 아니라 (타 학문)학자의 신뢰 저하에도 영향을 미쳐 한의학의 위상을 떨어트릴 수 있다”며 “한방의료행위 재분류·(한의학)용어 개념 정리 등을 통해 한방의료의 표준화를 추진, 환자의 신뢰도 및 이해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즉 환자가 어느 곳에 있는 한의원을 방문하든지 한방의료행위를 표준화시킴으로서 ‘모든 한방의료기관에서 통일된 방법으로 진료를 하고 있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서 환자들의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것이다.

또 이 회장은 “한의사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특히 혈액검사기나 소변검사기 등과 같은 검사기기에 대한 한의사의 활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와 같은 의료기기들은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학술적인 근거를 창출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학회는 ‘학술지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학술지 내용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비롯 연구윤리 강화에도 힘쓰는 한편 분과학회, 특히 기초한의학 분야와 내과 관련 학회의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군대 직제에 빗대어 보면 대한한의학회는 육군본부이고, 분과학회는 사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 한의학회 회무가 추진되고 있는 것을 보면 육군본부에서 사단이 하는 일을 모두 떠맡아 하는 것 같다”며 “분과학회의 발전이 곧 대한한의학회의 발전이므로,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분과학회 주최로 추진하는 등 분과학회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협과의 협력관계 돈독히 해 나갈 것”

또한 이 회장은 “한의학이 한의학답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초한의학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발전시키는데 주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또한 전체 한의학 임상의 발전을 위해서도 ‘임상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내과 관련 학회가 발전할 때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체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한의협과의 협력관계도 돈독히 해 나가겠다”는 이 회장은 “‘행정은 유연하게, 학술적 자료는 정확하게’라는 생각으로, 협회에서 필요로 하는 자료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표준화되고 객관화된 자료를 모아 제공할 계획”이라며 “협회에서도 필요한 자료들을 사전에 계획적으로 요청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학회에서는 더욱 양질의 자료를 제공해 한의학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대한한의학회 정관 변경 후속 조치 추진

이밖에도 이 회장은 지난 평의원총회에서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정관(안)’및 관련 제규칙, 규정 등이 확정되고, 후속 행정조치가 이사진에게 위임됨에 따라 향후 절차대로 충실하게 사단법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이 회장은 “어느 특정한 단체나 개인에게 한치의 치우침 없이 보편성을 가지고, 오로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회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아직까지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남아 있는 한 한의계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으며, 그 꿈이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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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혜민서 사업,

시대정신으로 키워라

///본문 국가보훈처는 제92주년 3·1절을 맞아 지난 1일 3·1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176명을 포상했다.

이에 앞서 근대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온 김광만 프리랜서PD가 최근 윤봉길 의사 처형 관련 기록과 사진, 당시 지도를 비교한 뒤 구글의 위성사진 시스템을 적용해 윤 의사의 정확한 순국 장소를 79년만에 찾아냈다.

김 PD는 “비록 일본 현지에 출입은 어렵더라도 큰 도로에서 표석에 이르는 작은 길 하나에라도 순국장소의 표석을 세워 한국 및 일본 시민단체 등과 함께 이곳을 평화교육장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경상남도한의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혜민서사업-사랑의 한약 전달사업’은 최근 사회지도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인술제민을 널리 인식시켜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으로 총체적 위상과 시대정신으로 좌표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혜민서’가 당시 인술제민의 역량과 함께 국가사회에서 도덕성을 위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왔던 정체성 있는 기록과 건물이 지금까지 보전·유지되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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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항생제 오·남용 방지 한방감기치료가 답

///부제 MBC 불만제로, 소아과 항생제 과다 처방 지적

///본문 최근 방송된 MBC의 ‘불만제로’에서는 소아과 감기약에 항생제와 부신피질호르몬제가 남용되고 있는 현실이 보도돼 한의학적 감기 치료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불만제로에서는 소아의 가벼운 감기증상에 대한 항생제 처방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3~7세 초기 감기 증세의 어린이 환자 21명과 함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소아과 45곳과 이비인후과 15곳을 방문하여 감기약 처방을 받았다.그 결과 소아과의 항생제 처방률은 약 48.9%로 2명 중 1명꼴이며, 이비인후과 경우는 무려 86.7%가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었다.

이는 미국 질병통제센터와 식품의약국에서 1998년 이후 항생제 사용 질환 목록에서 급성 기관지염을 제외시켰으며, 2004년부터는 모든 항생제에 “의사는 세균에 의한 감염이 확실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라는 경고문을 명시하는 등 대부분 선진국에서 항생제 과다 사용에 대한 위험 때문에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는 항생제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현실에 반하는 내용이다.

실제로 2006년 기준 국내 항생제 일일 평균 사용량은 1000명당 23.8개로 OECD 평균치인 21.3개 보다 높았다.

특히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원인인 일반감기의 항생제 처방률이 54%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줘 항생제 오·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항생제에 면역이 생길 수 있고 우리 몸에 유익한 세균까지 없애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반면 한의학적 감기 치료는 인위적으로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인체의 방어기전을 보조해 자연적인 치료를 도울 뿐 아니라 천연물질로 구성된 한약처방으로 항생제 오·남용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어 감기 환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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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건침술 부작용 논문, SPINE 게재

///부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이준환 교수 연구팀

///본문 건침술의 부작용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논문이 척추 분야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저널인 ‘SPINE’에 실렸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이준환(사진)·신경외과 조대진 교수 연구팀의 ‘건침술의 합병증으로 나타난 급성 경추부 경막외혈종(An Acute Cervical Epidural Hematoma as a Complication of Dry Needling)’ 논문이 지난 2월 SPIN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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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육성발전 계획 새 모델 찾자”

///본문 지난달 24일 개최된 제20회 정기총회에서 한국한약도매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오금진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유통일원화 정착과 한약 수급조절제도, 이력추적관리제도, BTL사업 등 새로운 제도의 변화로 위기가 왔을 때 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힘을 모아 제도 개선과 보완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금년부터 시작되는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사업에도 접근성을 높일 기회다.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를 통해 인식 공유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의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데 이견은 없다.

즉 한방의료, 한약재, R&D, 산업 등 4대 분야의 각 과제에 대한 대형 국책사업에 한의약관련단체들이 적극 동참하는 새로운 정책모델을 선보이는 원년이 되기 위해서는 관련사업 정보를 정확히 파악, 각기 세밀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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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학비즈니스벨트 분산 배치 안된다”

///본문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자협회 등 7개 단체는 지난달 28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기초과학 진흥’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한 뒤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 공모제는 불필요한 지역 갈등을 부추기고, 기초과학의 진흥이라는 본래 취지를 퇴색시킨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정치논리에 밀려 분산 배치된 사례를 거울삼아 과학벨트만은 특별법이 정한 객관적 기준에 따라 선정돼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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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태호 강릉시분회장,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장 선출

///본문 이태호 강릉시한의사회장(지남한의원장)이 최근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장에 선출됐다.

이 신임 회장은 “한의사회, 의사회, 치과회, 약사회 등 4개 연합 회원들과의 친목을 강화하고 시민들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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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환자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한의사가 되고 싶어요”

///부제 대구한의대 05학번 고은이 씨

///본문 “환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어루만져줄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한의사가 되고 싶어요.”

최근 대구한의대를 졸업한 05학번 고은이 씨는 이제 학생이 아닌 한의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아직은 얼떨떨합니다. 이제 진짜 한의사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는데,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많이 됩니다. 6년 동안 한의학에 대해 공부를 했지만, 아직은 모르는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임상을 통해 한의학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학창시절, ‘아기천사의 합창’이라는 봉사동아리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는 고은이 씨. 100여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는 대구 자유재활원을 방문해 청소부터 어르신들의 말동무를 해드리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봉사활동을 하면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많이 느낀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나누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말의 의미를 알 것도 같아요. 앞으로 봉사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한의사가 되고 싶어요.”

그는 주위 동성친구들이나 여동생이 이유도 없이 아픈 것을 보면서 부인과 질환에 있어서만큼은 정말 잘 치료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제가 여자니깐 여자의 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로서 여자가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알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잘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잘 치료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이렇듯 가슴이 따뜻한 한의사가 한명 더 탄생했으니, 한의계의 따스한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환자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환자를 잘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 줄 수 있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저를 찾아오는 환자분들이 저와의 상담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고, 치유해 줄 수 있는 ‘인의(仁醫)’가 되고 싶습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참 좋은 한의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어요”

///부제 동국대 한의대 05학번 박재민 씨

///본문 많은 신입회원 중에서도 짧게 깎은 머리가 눈에 띄던 박재민 씨. 그는 이제 곧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훈련을 마친 후 한의공중보건의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출발이 기대도 되고 많이 설레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보건소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게 되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박재민 씨는 국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곳이 바로 보건소라며 그렇기 때문에 공보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환자분들을 잘 치료해서 ‘최대 환자 진료’ 기록을 한번 세워보고 싶어요. 환자분들의 질환을 잘 치료해 환자들이 저를 찾아오게끔 하고 싶고, 지역주민들에게 한의사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실력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료인이 되고 싶다고 한다.

“주변에 돈이 없어서 아픈 사람은없도록 하고 싶습니다. 정말 상황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돈을 받지 않고서라도 진료를 해주고 싶습니다. 만약 한의사가 ‘노블리스’라면,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부끄럽지 않은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늘 미소를 잃지 않고 친절하게 환자들을 대하겠다는 박재민 씨. 그가 있는 보건소에 환자들이 부쩍 늘어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그는 나이가 들어서도 한의사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환자들의 진료와 한의약의 치료효과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은 물론, 의료소외계층 등 사회문제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하면서 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의료 사각지대에서 의료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분들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그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밝혀줄 수 있는 한의사가 되겠습니다.”

늘 미소를 잃지 않고 친절하게 환자들을 대하겠다는 박재민 씨. 그가 있는 보건소에 환자들이 부쩍 늘어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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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원 성공경영 등 다채로운 강의

///부제 한의협, 2010년도 보수교육 재교육 실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2일(경동웨딩홀)·3일(서울교육문화회관)·5일(경원대)·6일(한의협회관)에 각각 ‘2010년도 보수교육 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보수교육 재교육에는 △성공적인 한의원 경영(김병직 리드교육연구소장) △한방 양생법-구조, 기능, 마음의 조화(조기용 소우주한의원장) △표준의 이해와 국가표준정책의 활용(송주영 기술표준원 수석연구관) △한방의료와 의료분쟁(문병일 한의협 법제이사) △신경계질환의 진단과 한의학 치료(김용석 한의협 국제이사) △국제표준에서의 한의학(이주란 한국표준협회 책임연구원) △Enneagram 성격 유형(박종형 경원대 한의대학장) △한약관리 정책방향(손성구 식약청 한약정책과 사무관) △한의학 임상 근거, 한의원에서부터 마련하자(최선미 한의학연구원 표준화연구본부장) 등의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2010년도 보수교육 재교육은 오는 12일 KTX광주역, 13일 대전대한방병원, 26일 부산 YMCA 등지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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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의약품 70%가 관절염 치료제

///부제 식약청, 지난해 22건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본문 지난해 허가(신고)된 천연물의약품의 70%가 관절염 치료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이 2010년 천연물의약품 신규품목허가(신고)한 60건을 분석한 결과 노인 인구 증가로 암, 뇌질환, 관절염 등의 치료제가 주로 개발됐으며 이중 가장 많은 42건(70%)이 관절염 치료제였다.

그 다음으로 혈액순환개선제 4건(7%), 위장질환치료제 4건(7%) 순이었다.

관절염 치료제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의 30% 에탄올엑스인 ‘조인스정’의 제네릭 의약품으로 조인스정의 재심사기간이 2010년 만료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2009년 소화성궤양용제 ‘스티렌정’(애엽 95% 에탄올연조엑스) 재심사기간 만료에 따라 56품목의 제네릭 의약품이 신고된 것과 유사한 양상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천연물의약품 임상시험계획은 22건이 승인됐다. 승인건수는 2008년 8건이었던 것이 2009년 15건, 2010년 22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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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국제표준 선점 구체적 성과 기대

///본문 최근 개최됐던 제2차 한의약표준화기반구축 포럼에서 경원한의대 이충열 교수는 “국내 KS표준 제정작업과 ISO 국제표준 제정작업을 추진 중이며 이중 KS표준작업은 현재까지 진료기록용 임상용어에서 변증, 진단 용어를 추출 중”이라며 “현재 4000~5000개 정도 용어를 추출했고 표준등급이 높은 용어에는 약간의 가산점을 주고 이런 것들을 모두 점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혀 변증진단용어의 KS표준 분야에서 구체적 성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

21세기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를 결정짓는 잣대는 뭐니해도 국내입지부터 표준작업을 다지는 기반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기술표준원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한의약·기기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관련 국제회의에 적극 참여해 각국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전문인력 양성 및 재정적 지원을 핵심과제로 인식하고 역량을 키워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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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의 대표 이미지 ‘동의보감’

///본문 오늘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이 이를 기념하는 엑스포가 개최되고 소설, 만화, 영화, 동화책으로 허준의 공적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국내용에 머물러 있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차제에 허준박물관과 함께 들어서 있는 한의협이 이런 홍보 전략을 극대화시켜 나간다면 한의학 대표 이미지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동의보감’이라는 사료만 가지고 박물관을 만들 수 없고 사료없는 구전만 가지고도 안된다. 그 안에 한의학을 대표하는 정신을 담아야 계승 창달할 수 있다.

예컨대 한의학은 서양의학과 달리 전일적 관점에서 인체를 전체를 본다는 점과 개인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하는 맞춤의학으로서 한국 한의학의 특성을 살려간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지켜갈 수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 저술정신은 바로 찬란한 한의학의 역사 현장이자 향후 진행할 혁신으로 이를 담아내야 하는 것이 후학인 한의인들의 사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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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간호교육학제 4년제로 ‘급물살’

///부제 “간호대학정원 추가 확대 등 정책적 지원 동시에 고려돼야”

///본문 기존 3, 4년제로 이원화되어 있는 현행 간호교육학제를 ‘4년제로 일원화’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다수의 국회의원 및 김정곤 한의협회장 등 의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호교육 학제 일원화를 위한 공청회’에서 서상기 의원은 “간호사가 동일한 면허를 취득함에도 불구하고 3년제와 4년제라는 다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는데 전문대학을 졸업한 간호사는 전문학사이기 때문에 학사학위 취득을 재취득하고자 87.2%가 별도로 3교대의 힘든 근무환경에서 다시 학사학위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 의원은 “선진 각국의 경우 4년을 기본교육과정으로 법제화하거나 추진하고 있으며, 간호사의 교육·훈련 수준이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간호교육학제 일원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송지호 성신여대 간호대학장은 “간호교육 4년 일원화가 필요한 이유는 국제표준화를 통한 한국간호의 위상 제고, 환자안전 강화 및 국민건강 증진, 불필요한 학위취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발생 감소,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간호사의 역할 확대, 의료팀원으로서의 간호사 역량 강화, 간호사 해외취업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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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가파른 노인의료비 증가로 건보재정 시름

///본문 건보공단 산하 건강보험선진화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건강보장선진화를 위한 미래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건보재정 적자는 2015년 5조7924억원, 2020년 17조2598억원으로 늘어난다.

이 보고서는 재정 균형을 위해서는 보험료율을 지금의 5.64%에서 2030년 12.68%로 두 배 이상 올려야 한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급여비가 급격하게 늘어 재정이 악화일로를 걷는데 비해 보험 보장률은 2004년 62%에서 6년째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요양병원이 늘어나는 것도 급여비 증가를 부추기는 원인이다.

요양병원의 급여비는 2009년 9790억원에서 2010년 1조3102억원으로 가파르게 올라가고 노인의료비의 연평균 급여비 증가율도 14%에 이르고 있지만 ‘의료보장 확대’는 계속되고 있다.

지금처럼 지출통제장치나 기준없이 의료보장을 확대하면 보장률은 나아지지 않고 가계부담은 더해지는 후진국형 구조로 갈 수 밖에 없고 그 피해는 결국 환자 몫으로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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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중 FTA 대처 윈-윈 역량에 달렸다

///본문 지난 3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했던 보건산업 분야 FTA 대응방안 설명회는 보건산업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장벽, 지식재산권, 서비스 등의 측면을 조망했다.

한·미 FTA에 따라 도입될 허가-특허 연계제도와 독립적 이의신청절차, 무역에 관한 기술장벽(TBT, Technical Barriers on Trade) 협정에 따른 보건상품 허가제도의 변화 등 FTA로 인한 제도변경 내용과 한·미, 한·EU FTA에 대한 보완대책 등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역사적으로 보면 중국이 분열되고 힘이 약해졌을 때 우리의 국력은 뻗어나갔고, 중국이 통일되고 강해질 때 우리는 움츠러들었다.

이는 중국이 G-2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한·중 FTA 대응전략에서도 균형있는 파도를 잘 타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렇게 볼 때 양국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의약전략은 지난 10여년간 구축된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를 통해 윈-윈사업을 이끌어내는 일이다.

매년 양국이 번갈아가며 합의의사록을 통해 현안과제 등 예상되는 제도와 정책사업까지 정확히 숙지하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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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국의료지원재단’ 설립 허가 신청

///부제 국민성금 모금 기관 경쟁체제 돌입 전망

///본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과 관련, 정부가 국민성금 모금기관을 복수로 해서 경쟁체제를 만들고 투명한 성금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제2의 국민성금 모금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유승흠 전 연세대 교수 등 발기인 12명으로 조직된 가칭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지난달 17일 보건복지부에 법인 설립 허가 신청을 냈다.

이번 달 설립 등기를 하고 모금 목표와 프로그램, 배분 절차 등 세부 규정을 만드는 준비과정을 거쳐 4월 중 출범할 계획이다.

의료지원재단이 출범되면 국민성금을 모금해 암이나 희귀병으로 고통받는 빈곤층과 중증 장애인 등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분야에 배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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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위한 원시안적 시야가 필요”

///부제 세계동의연대, 의료경영 강연 등 2011년도 연찬회

///본문 세계동의연대(총재 서호석·국립의료원 한방내과 과장)는 지난달 25일 라마다호텔에서 2011년도 연찬회를 개최했다.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을 비롯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찬회에서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눈앞의 현실보다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시야를 가져야하며 타 단체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한의사의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에 많은 회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홍민기 아라의료경영컨설턴트컨설팅 본부장의 ‘의료경영 컨설팅’을 주제로 한 설명회가 회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문인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을 비롯 문병일 한의협 법제이사, 김수범 동통학회 회장, 한창호 동국대학교 교수, 이주강 김천대학교 교수, 명성민 중원대학교 교수, 김성기 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원장, 이영준 CHA의과대학교 대체의학 대학원 교수, 한상표 홍제한의원장, 김영수 맑은샘한의원장, 이기훈 강남 동약한의원장, 배진승·김영주 꽃을심는한의원장, 안호원 사회복지대학원 대학교 교수(전 한의협 홍보실장), 송재도 한방건강TV 편성팀장(PD)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세계동의연대는 ‘동의를 통한 세계 평화와 인류공영’을 위해 지난 2009년 5월 한의사를 중심으로 설립된 순수 학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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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문수련 교과과정 변경 로드맵 필요

///본문 한방재활의학과학회(회장 오민석)는 지난달 27일 개최한 2011년도 정기총회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 교과과정 개정안과 시험교재 변경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시험교재는 올해 3년차의 경우 현행 교재 범위 내에서 그대로 시험이 시행되지만 내년 즉 현재 2년차부터 한방재활의학, 정형추나학 교재는 2011년 개정 출간되는 신간으로 시험이 출제될 예정이다.

개정될 교과서에 맞는 통일된 강의, 교재 공유 및 연계된 커리큘럼, 역할과 책임이 분명한 추진기구, 대학간 조정 등 풀어야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단순한 교과과정 변경에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이런 것들을 처음부터 분명히 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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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연구개발 사업 임상가 활용이 중요

///본문 향후 5년간 1조99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게 될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은 한의약 육성의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정부 수립 이후 반세기만인 1996년 11월23일 복지부 내에 한방정책관실이 설치됐다

이후 1998년부터 시작된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2010프로젝트)’이 첫 국책사업으로 진행되었지만 7년간 집행된 예산은 119억원에 불과했다.

이후 2005년 ‘제1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이 종합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면서 1400억원의 예산이 책정되었고, 지난해 말 완료시점에서 429억원이 집행돼 2010프로젝트 7년간 집행된 예산과 비교하면 두 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2004년 8월6일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되면서 매 5년 단위의 사업계획이 추진된 것과 무관치 않다.

이제 앞으로 5년간 한방의료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한방의료의 선진화 사업과 한약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한약관리사업, 한의약산업 진흥, 한방산업의 고부가가치 사업,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등 한방의료, 한약재, R&D, 산업 등 4개 분야에서 체계적인 마스터 플랜에 의해 사업이 진행될 것이다.

문제는 1차 사업에서 평가됐듯이 당초 투자하고자 했던 예산이 절반도 집행되지 못했던 채 유야무야로 끝난 현실을 개선해야 하는 일이 과제로 남아 있다.

또 다양한 사업계획에도 불구하고 한방의료 의약산업보다는 관련 부외 산업 활성화에 편중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따라서 2차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의약치료기술개발 촉진, 기반 조성, 품질 향상의 성과물들이 한의약 육성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의약품, 한방제제, 천연물신약 개발 허가에서부터 한의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제도적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주무부처인 한의약정책관실의 역할은 매년 사업 예산의 확보와 종합계획이 정교해질 수 있도록 보완작업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두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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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 투명관리 ‘관건’

///본문 국회보건복지위 신상진(한나라당)의원이 지난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연금별 부정수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3대 연금의 지난해 부정수급액은 모두 325억1000여만원에 달했다.

이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국민연금의 부정수급 규모가 304억원으로 가장 컸다.

따라서 공단은 ‘어떻게 투명하게 수급할 것인가’라는 국민연금제도의 본질에 충실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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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의료 분야 개방은 어렵다”

///부제 FTA 박람회서 홍정기 통상협력담당관 불가 이유 설명

///본문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COEX에서 열린 FTA 박람회는 우리나라와 주요 국가간의 FTA 추진과 관련해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위해 △FTA 소개관 △FTA 정보관 △FTA 활용기업관 △FTA 체결국관 △FTA 상담관 △FTA 미래관 등의 전시관이 운영됐다.

지난 2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해 FTA의 의의, FTA 전략, FTA 보완대책 등에 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 보였다.

특히 홍정기 복지부 통상협력담당관은 지난 3일 열린 ‘보건산업 FTA 결과 및 경쟁력 강화방안’ 설명회에서 “WTO에서 제일 개방이 되지 않는 분야는 보건의료서비스이며, 이것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보건의료 분야는 개방이 덜 되어 있다”고 밝혔다.

홍 담당관은 또 “한·미 FTA협상에서도 우리나라는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 대해 거의 개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담당관은 “FTA 협상 중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유전자원·전통지식 보호(의약품원료 및 한약재 등) 분야는 현재 강화되는 추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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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커가는 바이오·의료 건강시장

///본문 삼성이 바이오·제네릭 의약품 사업에 진출하면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건강과 의료 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다.

KT는 주총을 앞두고 헬스인포매틱스를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클라우드컴퓨팅을 이용한 유전체 정보분석서비스를 할 방침이다.

또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을 키워온 SK(주)도 SK바이오팜이라는 회사를 신설,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 경제시대에 한의약계도 1차 5개년 사업이 당초 계획예산의 43%만이 집행된 것에서 보듯 풀어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무엇보다 기술성·시장성·경제성을 인정받아 산업화 할 수 있는 한의약육성발전계획과 실행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재원 조달과 커지는 글로벌 바이오시장을 타깃으로 한방바이오산업코드를 읽어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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