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17호
///날짜 2011년 10월 27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도 카드수수료 인하 필요하다”
///부제 한방의료기관 타업종 비해 수수료율 너무 높아 경영압박 가중
현행 건강보험체계 환자 대부분 카드 결제, 수익 감소 이어져
///본문 최근 외식업 경영자들이 대규모 집회를 통해 생존권 차원에서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원도 현행 높은 카드수수료로 인해 경영 압박이 가중되고 있어 시급히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외식업 경영자들은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라는 대규모 집회를 여·야의 대표 등 정치권 실세를 비롯해 3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현재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촉구했다.
이날 외식업 경영자 집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카드사에 대한 계도만으로는 수수료율을 낮추기 어렵기 때문에 여신금융업법 개정을 전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에 따라 지난 19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차등 부과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을 발의했다. 이것은 현재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가맹점의 규모와 업종에 따라 차등을 두고 있는 것은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신용카드의 의료기관 이용이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의 카드수수료율 현황을 보면 종합병원 1.5~2.0%, 병원 2.2~2.5%인데 반해 한의원을 비롯 의원급 의료기관은 2.5~2.7%의 높은 수수료율을 부담해야 한다.
또한 국민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슈퍼마켓, 주유소의 경우도 카드수수료율이 각각 2.0%, 1.50%로 한의원의 카드수수료율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공익적 성격을 가진 1차 의료기관인 한의원의 이와 같은 높은 수수료율은 최근의 의료환경 악화로 인한 경영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발표된 ‘최근 5년간 의료기관 폐업 현황’에 따르면 한의원의 경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4011개 기관이 폐업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515개 기관이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의원 등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환자들이 소액의 진료비를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일반화되어 결과적으로 카드수수료 금액만큼 의료기관의 수익이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현재 외식업체를 비롯 다른 업종들의 불합리한 카드수수료율 인하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의원 등 1차 의원급 의료기관의 카드수수료율 인하 조정이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한의협 등 의료단체는 ‘보건의료계의 불합리한 카드수수료 해결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 현재 의료기관의 카드결제 가맹율이 100%인 상황이고, 국민의 건강을 돌보는 공공재적 성격의 업종인 의료기관의 카드수수료율이 높음으로 인해 경영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적정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한의계 관계자는 “현행 건강보험체계에서 환자 대부분이 카드로 결제하고 있고, 이러한 부담은 한의원 등 의료기관에 직접적으로 전가되어 경영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여신금융업법 개정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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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 안전성 대대적 홍보
///부제 자문위원회, 제도 개선으로 한약 안전성 확보 자신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 한의대 학장협의회, 한의학교육평가원,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 한방병원협회, 부산대 한의전, 한의학회, 한의학정책연구원, 한의학연구원 등 한의계 각 직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한의협 자문위원회 회의가 지난 21일 열려 분기별로 대대적인 한약 안전성 홍보에 나서 실추된 한의약의 신뢰를 되찾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1인이 TV, 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하루에 평균 6회씩 양방의학의 지식과 정보를 접한다고 한다”며 “하지만 한의학 지식 및 정보의 경우는 6일에 1회도 제대로 접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한의학의 대국민 홍보작업을 한층 더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지난 한달간 각 직역에서 추진됐던 한약 안전성 확보 방안이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고시 일부개정안이 행정예고돼 안전성을 보장받은 새로운 한약제제가 급여대상으로 등재될 수 있는 길을 텄고, 한약자가규격제도 폐지를 골자로 하고 있는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의 개정과 중앙회 및 강남구분회의 ‘한약 안전성 검사 결과 보고서 발표’, 한의약 폄훼 대처 및 한약 안전성 홍보를 위한 주요 일간지 광고 게재, 한의학정책연구원의 한약제제 워크샵 개최 등 한약 안전성 확보 노력이 소개됐다.
회의에서는 특히 한약재 중금속 기준 개선, 한약자가규격제도 폐지, 탕약 및 한약제제에 대한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의 검사 결과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한약의 안전성에 자신을 가지게 된 만큼 적어도 분기별로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주요 언론매체를 통한 대대적인 광고 게재,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와 연계한 한의약 안전성 홍보 활동, 한의신문을 통한 대국민 포스터 제작 및 배포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한의학연구원은 21세기 걸맞는 ‘新동의보감’ 발간 작업(2011~2017년)과 한약표본관 설치를 통해 한약의 효능 및 안전성 확보에 나서기로 했고, 부산대 한의전도 11월17일 한의약임상연구센터 개소식을 통해 한약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더욱 더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사업계획도 발표됐다.
또 자문위원회가 첫 출범할 때 다짐했던 것처럼 한의학연구원, 한의학평가원, 한의과대학, 한방병원, 한의학회 등 각 직역에서 한약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 강화, 관련 논문 발표, 임상 케이스 수집 및 통계화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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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신뢰 향상, 구체적 액션플랜 연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지난 15일 전국약무이사 연석회의를 갖고 식약공용품목 중 독성 및 부작용이 우려되는 품목을 축소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한 것은 건강(기능)식품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늘어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비추어 올바른 방향이다.
이날 일반식품을 한약처방명 등 의약품으로 혼동할 우려가 있는 명칭 사용을 금지하고, 한약재 4가지 이상으로 조성된 식품의 제조·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도 별개의 것이 아니다.
또 약무위원회는 한약 처방의 약재 조성 비율이 일정비율 이상인 경우 식품의 제조, 판매 등을 금지토록 하고 한약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한의약 육성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걸림돌을 개선하고 있는 것도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문제는 이같은 노력은 정책으로 수용될 때 가능한 만큼 파괴적 혁신이 중요하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각오를 당면목표로 삼아 구체화하면 도약할 수 있지만 구호에 그친다면 오히려 부담이 가중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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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양방 형평이 사회적 비용 줄인다
///본문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한의사의 근로능력평가서 발급 지적과 관련해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한의학적 기준 등 개선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한의사의 근로능력평가서 발급이 늦어진 이유로 이 제도 도입 당시 한방과 의과의 질병코드가 일원화되지 않았던 요인을 들고 있다.
하지만 한·양방간의 불균형은 비단 근로능력평가서뿐만이 아니다. 양방의 질병코드와 다르다고 한의학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었던 관계 공무원의 경직된 사고가 더 큰 문제다.
한·양방 이원의료체계를 통해 국민건강권과 사회적 비용을 줄여나갈 수 있는 제도적·법적 기반을 갖추는 교훈으로 시사하는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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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표준한방처방 의약품정보 2011
///부제 한의학연구원, 갈근탕 등 20개 대표 처방 연구 보고
///본문 갈근탕, 구미강활탕 등 한방의료기관에서 주로 처방되는 대표적인 20개 처방의 효능 및 약리작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구 보고서 ‘표준한방처방 의약품정보 2011(사진)’이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한약EBM연구센터는 최근 ‘표준 한방 처방 EBM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보험 및 한의원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대표적 처방 20가지에 대한 처방 분석, 표준화, 유효성 확보 등 과학적 근거를 확보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연구 분석된 20개 대표 처방은 갈근탕, 구미강활탕, 귀비탕, 반하백출천마탕, 방풍통성산, 사군자탕, 사물탕, 삼소음, 삼출건비탕, 소시호탕, 쌍화탕, 오약순기산, 오적산, 육미지황환, 이중탕, 이진탕, 인삼패독산, 자음강화탕, 팔물탕, 평위산 등이다.
가령 ‘사물탕’의 경우는 한·중·일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약제제명(四物湯·samul-tang, siwu-tang, shimotsu-to) 명기와 함께 중국과 우리나라의 관련 고서적 이름과 당귀, 천궁, 작약, 숙지황 등 구성 약재 소개 및 한·중·일의 EX제제에 대한 단위(g)를 세부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동의보감을 기준으로 한 한약제제 구성 및 용량, 성분 및 구조식, 지표 성분 정량법, pH 당뇨 및 당도, 영양소 함량, 무기질 함량, 효능 및 주치, 용법 및 용량, 약리작용, 한약·양약 병용 약리작용, 타 한약제제와의 비교 약리작용, 독성 자료, 임상 자료, 타 한약처방과의 임상비교, 부작용 및 주의사항, 참고문헌 등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신현규 박사(한약EBM연구센터장)는 “이번에 연구 발간된 ‘표준한방처방 의약품정보 2011’은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20개 처방에 대한 문헌, 이화학 기준, 유효성, 안전성 및 임상, 부작용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를 상세히 정리했다”며 “한방의료기관에서 복용하고 있는 한약의 과학적 근거 확보로 의료소비자들이 한약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042)868-9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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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중의과학원과 협약, 새로운 발전 기회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이 지난 14일 중국 중의과학원(CACMS)과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것은 21세기 동양의학 전략동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지난 1955년 개원한 중국 중의과학원은 중국정부 직속으로 중의기초이론연구소, 침구, 중약, 임상평가, 의사문헌, 정부 등 각 분야의 13개 연구소가 포진해 있다. 이밖에 6개 중의병원과 대학원, 출판사, 잡지사 등 학술부서가 있으며, 산하에 세계침구학회연합회, 중국 중서의결합학회, 중국 침구학회 등 3개의 사무국까지 포괄하고 있어 국제적으로도 공동발전을 위한 대외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중 FTA 및 전통의학 국제표준화사업 등의 글로벌 이슈의 해결과정에서 양측은 각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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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 식·약공용 한약재 집중 단속
///부제 11월10일까지 잔류농약·아황산나트륨 등 점검
///본문 서울시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약령시장, 경동시장 등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약공용 한약재의 안전성 검사를 위해 집중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
단속 대상 감초, 황기, 오미자, 구기자, 둥굴레, 산수유 등의 식·약공용 한약재이며, 유해성분 점검 항목은 잔류농약이나 방부제, 표백제로 사용되는 아황산나트륨 등으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거한 품목들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식·약공용 한약재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실시되고 있다”며 “단속에 적발되는 부적합 한약재에 대해서는 즉시 압류해 유통을 차단하고, 생산자와 수입업자는 식품위생법 등에 따라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732건을 검사해 영지와 상황버섯 등 6건을 적발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에도 493건을 검사해 칡뿌리와 천궁 등 7건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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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지재권=사업소득, 특허가 경쟁력이다
///본문 1998년 출시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명808’은 감초, 갈화, 갈근, 사인, 마가목 등 한약재를 활용한 숙취해소 건강기능음료로 그래미기업의 대표적 지재권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지난 1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이인형)는 여명808의 발명자인 남종현 그래미 회장이 송파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세금 소송(경정청구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산업재산권도 계속성과 반복성을 갖추고 있다면 기타소득이 아니라 사업소득이라는 취지다. 즉 인기있는 지재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업소득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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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가규격품 구매시 스티커 확인!
///부제 “자가규격품 2012년 3월31일까지 소진시켜야”
///본문 9월30일 이전에 단순 가공, 포장된 한약재 자가규격품을 구입할 경우 포장지에 스티커가 부착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10월1일부로 한약판매업자의 한약재 단순 가공·포장·판매행위가 금지되고 9월30일 이전에 단순 가공·포장된 한약재의 경우 2012년 3월31일까지만 사용하도록 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9월30일 기준으로 도매업소가 보유 중인 단순 가공·포장 한약재 물량을 관내 시·군·구 보건소에 10월5일까지 신고하도록 하고 신고물량에 대해 스티커를 부착, 유통하도록 했다.
스티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해당 시·군·구 보건소에서 교부하고 도매업소는 포장한약재 전면 우측 상단 잘 보이는 곳에 스티커를 부착해 유통해야 한다. 개별 도매업소는 10월 한달간 스티커 부착 전 판매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판매일지에 기록을 남기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한방의료기관은 한약재 자가규격품을 구입할 경우 반드시 스티커 부착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기 구입 자가규격품과 추가로 구입한 스티커가 부착된 자가규격품은 모두 내년 3월31일까지 소진시켜야 한다.
단 인삼과 홍삼의 경우 약사법 개정시까지 또는 향후 2년간(‘13.9.30까지) 대한약전 의약품 기준에 적합하게 검사한 경우 기존 유통관행을 인정키로 함에 따라 기존에 사용해오던 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합동 점검·지도 단속을 벌일 계획인 만큼 한방의료기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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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공단, 스마트 웹사이트 오픈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2000만명을 육박하고 있는 모바일시대에 맞추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웹사이트 (http://m.nhic.or.kr)구축사업을 완료, 지난 19일 공식 오픈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 웹사이트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사회보험료 모의계산이나 대중교통정보시스템을 이용한 병의원 지도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구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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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ICOM 타깃별 맞춤홍보 접근
///본문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실무집행소위원회는 지난 19일 제9회 회의를 갖고 내년 9월 열리는 제16회 ICO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내외 1만6000명 참가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타깃별 맞춤홍보 전략을 수립, 최적화된 콘텐츠와 미디어를 활용키로 했다.
그동안 국제학술행사의 경험에서 보듯 성공적 개최의 이면에는 국내외 참가자의 뒷받침이 가장 큰 요소다.
따라서 이번 홍보전략에 최소한 다음 두가지가 포함돼야 한다.
첫째는 내용이 알찬 논문 부분의 경쟁력 확보와 걸출한 학자들의 유치다. 둘째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새로운 홍보모델을 선보이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
이런 구조 변화에 지금부터 대응해 나간다면 적극적이고 비교우위적 국제행사로 세계중의학연합회(WFCMS)나 세계침구학연합회(WFAS) 등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학술행사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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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노의준 원장, ‘근골동통질환의 고법’ 소개
///부제 서울시회 임상특강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 23일 가톨릭대 의과학연구원에서 노의준 할아버지한의원장을 연사로 초청, ‘근골동통질환의 고법’을 주제로 한 임상특강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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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대의료기기 활용은 한의약의 외연 확대
///본문 한의협 기획조정위원회(위원장 박상흠)가 지난 17일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약육성법 개정 이후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활용 방안을 중점 연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한 것은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한의약의 외연 확대와 권익 신장사업 모델로 의미가 크다.
실제로 한의학이 서양의학과 균등발전을 위해서는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사업을 저해하는 요인을 개선해야 한다. 개선뿐만 아니라 상대직능의 폄하 등 과거에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산업구조의 고도화 비전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여건에서 기획조정위의 관련 연구용역 추진은 새로운 한의약 육성 정책모델로 역동성을 지닐 수 있다. 육성법 제정 이후 첫 용역사업이고 보면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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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전문병원 7곳 지정
///부제 중풍·척추질환 2개 분야…동서·자생한방병원 등
///본문 한방 분야에서 2개 질환(중풍질환, 척추질환), 1개 진료과목(한방부인과)으로 총 7곳의 한방전문병원이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한방병원을 포함, 병원급 의료기관 중 99개 병원을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한방전문병원의 경우 한방중풍질환 분야에서 동서한방병원, 동수원한방병원, 상지대 부속한방병원, 원광대한의대 익산한방병원, 원광대한의대 부속전주한방병원 등이, 한방척추질환 분야에서 자생한방병원(서울), 자생의료재단 자생한방병원(경기) 등 총 7개 한방병원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았다.
한방전문병원은 2개 질환 1개 진료과목별로 신청을 받았다.
복지부가 발표한 한방병원의 전문병원 지정기준에 따르면 환자의 구성비율은 해당병원이 진료한 전체 환자수 중 주상병 또는 부상병에 속하는 입원환자 또는 외래환자의 비율이 45% 이상, 공고일 6개월 전부터 과거 1년간의 진료실적 등이 적용된다. 또한 진료량 기준에서 복지부가 정한 의과의 기준은 한방의 경우는 오는 2014년부터 적용된다.
필수진료과목의 경우 질환별 또는 진료과목별로 필수 진료과목을 갖추어야 하고 필수진료과목별 전속하는 전문의 1인 이상이 있어야 한다.
의료인력의 경우 지정 한방병원은 질환별 또는 진료과목별로 전문의 인정 진료과목에 속하는 전문의 각각 4명 이상, 한방부인과의 경우 3명이 있어야 한다.
한편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2011년 1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번에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기관의 경우 ‘전문병원’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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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2012년 해외의료봉사 더 큰 KOMSTA 기대
///본문 최근 개최된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 임시이사회에서 내년도 해외봉사사업 대상국으로 그루지아, 동티모르, 러시아, 볼리비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필리핀 등 7개국을 선정한 것은 과거의 봉사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비전으로 의미가 크다.
그동안 KOMSTA의 위상을 높이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해왔던 그 반경을 남반부, 유럽지역으로 확대하는 액션플랜이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표준화 경쟁에서 한의학이 중의학을 극복할 여건이 충족치 못한 현실에 비추어 보면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내년의 KOMSTA 활동은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보이는 원년이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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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잠수함 교육훈련 전대 장병 대상 의료봉사
///부제 경남 진해구한의사회, 금연침 시술로 건강 증진
///본문 경남 진해구한의사회(회장 신용갑)는 지난 20일 진해 잠수함 교육훈련 전대 장병을 대상으로 금연침 시술을 비롯 한방건강상담과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신용갑 회장은 “침으로 금연·금주가 가능하며, 한의학이 장병 여러분의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의료봉사는 10월 25·31일, 11월3일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금연을 통한 장병들의 건강 증진에 한방진료가 호응을 얻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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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약품이 사치품?
///부제 의약품 녹용, 개별소비세 폐지돼야 한다
///본문 의약품 중 유일하게 사치성 물품을 대상으로한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는 품목이 있다. 바로 녹용이다.
그런데 최근 러시아산 햇녹용 현지 가격이 15~20% 상승하고 중국의 녹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녹용 가격이 최소 20% 이상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 개별소비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또다시 힘을 얻고 있다.
1976년 12월에 특별소비세법으로 제정돼 2007년 12월 개별소비세법으로 법명이 개정된 개별소비세는 간접세제의 전면적 개편의 일환으로 부가가치세제를 도입함에 따라 조세부담의 역진성 등 부가가치세의 단일세율에서 오는 불합리성을 제거하고 사치성 물품의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부가세의 역진성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별소비세가 제 역할을 못하고 오히려 역진성이 더 심해지고 있는 만큼 기존 개별소비세 과세대상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녹용의 개별소비세는 2005년까지 탄력세율이 적용되다 2006년 1월부터 7%의 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문제는 의약품이 어떻게 사치품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의약품이 사치품이 아니라는데 동의한다면 녹용이 식품과 의약품 모두에서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녹용까지 일괄적으로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현 제도는 당연히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관계당국도 장기적으로는 개별소비세 대상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녹용 유통시장의 불투명성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지만 법인사업자는 올해부터, 개인사업자는 내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 의무화됨에 따라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관계당국은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녹용에 대한 개별소비세 폐지를 전향적인 입장에서 검토, 앞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녹용 가격을 안정화시킴으로써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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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병원행정사 국비환급 교육 실시
///부제 경희직업전문학교, 한의학개론 등 교육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방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오는 12월4일 처음으로 시행하는 한방병원행정사 자격시험을 대비한 국비환급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험과목 교육 기회와 정보가 부족했던 보건행정 및 유사학과 졸업자와 한방의료기관 근무자 중 2년 이상 실무경력자의 경우 시험 준비가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희직업전문학교에서는 교육인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한의학개론(6시간, 홍성인), 한방보험 관리(6시간, 김경호·황영모), 한방원무 관리(6시간, 소재진), 한방의료서비스 질 관리(3시간, 최현식·박지원), 의료법규(3시간, 소재진)로 구성된 총 5과목, 24시간의 교육(교육비 250,000원, 교재비 25,000원 별도)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사업주 위탁(위탁계약서 제출)의 경우 94,200원~131,160원의 국비환급금이 주어지며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비정규자인 경우 근로자개발카드 소지자(교육신청서 제출)는 교육비의 80~100%, 근로자개발카드 비소지자(교육신청서 제출)는 82,200원~119,160원의 국비환급금을 받게돼 한의원 및 한방병원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 및 자기 개발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희직업전문학교는 이번에 실시되는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으면 시험 전까지 교육 기회가 한번 더 주어질 수 있다는 계획이다.
제1회 한방병원행정사 시험 접수는 10월4일부터 11월18일까지 이뤄지며 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응시원서를 작성, 응시료 납부 영수증과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각 대학의 보건 관련학과별 단체접수도 가능하다.
시험 과목은 한의학개론, 한방보험 관리, 한방원무 관리, 한방의료서비스 질 관리, 의료법규 등 5과목으로 5지선다형 각 과목별 30문항씩 총 150문항이 출제되며 합격 기준은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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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러시아인들, 한국한의학에 뜨거운 반응
///부제 자생한방병원, ‘의료관광 홍보회’ 참가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및 이르쿠츠크에서 열린 ‘러시아 의료관광 홍보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자생한방병원을 비롯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이 참여했다.
신준식 이사장과 로이어 자생한방병원 인터내셔널클리닉 원장은 러시아인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디스크 치료법을 소개했다.
특히 신준식 이사장이 이르쿠츠크 주립 의과대학교 덴탈클리닉에서 직접 턱관절장애 환자를 치료했으며, 참관한 현지 의료진과 의대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로이어 원장은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한-러 비즈니스 다이어로그’ 행사내 의료관광섹션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비롯 자생의 우수한 치료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를 마친 후 현장에서 환자 유치가 성사되는 등 한의학에 대한 러시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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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유럽사법재판소, 배아줄기세포 상업적 연구 ‘제동’
///본문 지난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EU의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가 인간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상업적 이용을 인정하지 않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상업적 성공 여부를 떠나 인간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생명 윤리 및 안전이 선결과제가 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WSJ는 이에 따라 EU의 생명공학 및 제약업계의 줄기세포 연구가 탄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소송의 발단은 독일 법원이 줄기세포 기술 특허를 인정하면서 비롯됐다.
독일 본대학의 올리버 브뤼스틀레 교수는 줄기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성공했으며, 1997년 법원으로부터 이 기술의 특허를 인정받았지만 생명윤리 및 안전사항은 이미 가공이 아니라 실체하는 것을 깨닫게 된 셈이다.
브뤼스틀레 교수는 “기술적 성과가 있어도 특허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결국 새로운 생명윤리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EU지역에서 급속히 떠오르고 있는 생명윤리 가이드라인을 보다 냉철하고 치밀하게 들여다 보며 황우석 교수 사태의 교훈을 깨달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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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불교와 한의학은 일맥상통한다
///부제 한의학은 친숙한 의학…한의원 찾아 침·뜸 치료 받기도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스님을 만나다
///본문 웰빙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웰빙시대를 맞아 ‘사찰음식’에 대한 인기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스님을 만났다.
“요즘 음식은 먹을 게 별로 없어요. 인스턴트 식품은 물론이거니와 성장촉진제를 먹인 고기나 농약을 준 야채·채소·과일 등을 먹는 현대인들의 음식문화를 생각하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는 “불교에서 음식은 약이자 독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은 몸에 들어와서 몸을 건강하게 또한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기도 하고 반대로 음식을 잘못 먹으면 몸과 마음을 해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이 병을 치료할 수도 있고, 반대로 몸을 해칠 수도 있기에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불교 경전에서는 발병 후 치료하기보다는, 병이 나기 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이는 예방의학인 한의학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해요. 또한 한의학에서는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풀 등으로 한약을 지어 치료하듯이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을 통해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는 ‘사찰음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자신에게 한의학은 굉장히 친숙한 의학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한의학과 가깝게 지내왔고, 요즘도 몸이 아프거나 체력이 떨어졌다고 느낄 때면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거나 뜸을 뜨기도 한다고 밝혔다.
“십여년 전 청소년수련원에서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성훈련을 했었어요. 그 때, 그 아이들의 입맛이 모범생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어요. 그래서 불교 경전에 쓰여 있는 좋은 음식문화를 연구해 아이들 심성치료에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찰음식 연구를 시작하게 됐어요.”
그렇게 해서 그는 1994년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하면서 ‘사찰음식문화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사찰음식을 다룬 국내 최초의 논문으로,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후로 그는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선재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 등의 서적을 발간했으며, ‘사찰음식’ 관련 강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위 문제아들은 인스턴트식품, 빵, 소시지, 콜라 등 몸에 별로 좋지 않은 음식을 좋아하는 입맛을 갖고 있어요. 참 안타까운 일이죠.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신체뿐만 아니라 심성도 달라지거든요.”
그는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철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같은 재료라도 계절에 따라서 조리방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름에는 몸을 식혀주는 오이지를 먹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다른 계절에 오이지를 먹게 되면 몸이 쳐지게 되니깐 오이지를 된장, 간장, 고추장 등과 함께 중화시켜서 먹어야 하죠.”
그는 음식은 단순히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먹는 것만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사람이 성격이 순해지기도 급해지기도 한다. 스님들은 파와 마늘에는 ‘화’가 많다고 생각해 먹지 않듯이, 불교의 관점에서 보면, 음식은 영양과 함께 그것이 갖고 있는 ‘기’도 함께 먹는다는 것이다.
“사찰음식은 곧 ‘생명’이에요. 건강한 몸과 건강한 영혼이 맑고 건강한 음식의 토대가 되고, 또한 이를 섭취한 사람들은 맑고 건강한 영혼을 갖게 되듯 모든 것은 유기적이에요. 그래서 좋은 음식을 잘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는 ‘연기론’, ‘불일사상’에 입각해 내 몸이 자연과 일부라는 것을 인지하고, 자연계의 모든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앞으로도 사찰음식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 첫째로는 비행청소년이 없어졌으면 좋겠고, 둘째로는 많은 사람들의 식탁을 ‘건강하게’ 바꿔주고 싶어요. 그게 제 작은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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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원주권 확보, 種子전쟁이 경쟁력
///본문 한국이 가입한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협약이 내년부터 본격 적용돼 향후 10년간 국내 농가가 해외에 지불해야 할 종자 로열티가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설상가상 국내 4대 종묘회사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때 다국적 기업에 인수합병됐다. 우리가 외국을 상대로 종자전쟁을 치를 무기를 상당 부분 상실한 셈이다.
세계 종자시장에서 10대 다국적 기업의 점유율은 1996년 14%에서 2007년 67%로 높아졌다. 다국적 기업들은 첨단기술을 동원해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는 종자를 만들어내고 있다.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경제시대에 주도권을 잡으려면 종자전쟁부터 국가 차원의 마스터 플랜 수립이 필요하다. 생명자원 확보는 21세기 생명공학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꼭 필요한 만큼 종자 국산화는 자원주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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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의 안전성·유효성 연구 주력
///부제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09년까지 총 554억원 투입돼
///본문 2009년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에는 총 37개 과제에 7340백만원이 투자되었고, 이중 한약제제 개발 지원 부문이 5개의 계속과제와 7개의 신규과제에 각각 35.6억원(48%)이 투입돼 가장 많이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간된 ‘2010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기 개발 지원 부분에서는 3개의 계속과제와 4개의 신규과제에 20.7억원(27.3%)이 투자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의약 임상연구 부분에는 6개 신규과제와 8개의 신규과제에 9.6억원,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 부분에는 2009년에 신규로 선정된 과제 없이 3개 계속과제에 7억원이 투자되었다.
또한 2009년에 정책과제가 별도로 지정되어,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치매 예방 및 관리·치료제 개발방안 연구에 0.4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은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제5조 및 한의약육성법 제10조를 근거로 하여 1996년 한의학육성·발전계획에 따라 정부출연금(30억원) 지원에 의해 한의학발전연구사업으로 시작된 바 있다.
이후 1997년 8월,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2010 Project)으로 전환되었으며, 2008년 2월에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중장기발전계획(‘08〜‘17)’이 수립되었으며, 2009년부터는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정식 명칭이 바뀌었다.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의 연도별 투자금액을 살펴보면 1999년 이후로 꾸준히 상승 혹은 유지되어 오면서 1998년부터 2009년까지 총 554억원이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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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의료 접근성 높여야”
///본문 정부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간 중의 보장성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방 관련 보장성은 반영하지 않았다.
매년 진행되고 있는 수가협상이지만 현재 한방의료의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행 한방건강보험 수가의 근원적인 개선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방건강보험 경우 상대가치제도 도입 당시 연구 미수행으로 인한 수가구조의 불합리성, 한방보장성 강화 부분의 배제 등으로 인해 한방의료기관의 실 수진자의 감소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한의원 경영의 악화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이는 한방의료기관 수와 대비해 보더라도 현재의 한방의료의 요양급여비 4%는 미흡한 수준이다.
마침 지난 20일 열린 건보공단임원추천위원회에서 김종대 전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등이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추천됐다. 건보공단 이사장의 역할은 한방이 배제되어 왔던 정부의 보장성 확대계획에 한방의료 접근성과 국민건강권 증진을 위한 실질적 보험수가 반영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일 것이다.
이와 함께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대책도 함께 시급히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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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의학을 발전시킵시다”
///부제 한국·카자흐스탄 한의학학술대회
///본문 지난 18일 실크로드재단(이사장 최재근), 카자흐스탄 대통령 의료센터, 알마티 국립 보수원 주관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의료원에서 ‘제2차 한국·카자흐스탄 한의학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용석 교수,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본부장,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송영일 교수 등의 한국측 참가자와 카자흐스탄 전통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상의학 체질진단과 치료, 사암침법, 외과수술 후 통증에 대한 침 치료, 수족치료방법 등 총 6편의 논문 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19일에는 한국의 한의사들이 직접 체질 진단과 한방치료를 펼쳐 참관한 현지 의료진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관련 바리크한 아크메토프 학장(알마티 국립 보수원)은 “한국의 한의사들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보다 양국의 전통의학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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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제제 표준화 촉진
///부제 KIOM, 한약제제 약효 동등성 세미나 개최
///본문 최근 한약제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이 지난 14일 KIOM 구암관 국제회의실에서 ‘한약제제 약효 동등성 세미나: 탕제와 제제의 약효 동등성’을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화학적 지문을 활용한 탕제와 제제의 동등성 평가(장영표 경희대 한약학과 교수) △신뢰받는 한약을 위한 한약제제의 동등성 확보(김윤경 원광대 한약학과 교수) △한의약 활성화에 대한 한약제제의 방향(김용해 신화제약 대표) 등의 발표와 함께 패널토의로 진행됐다.
이날 장영표 교수는 “한약제제 표준화를 통한 선진화를 위해서는 일관된 성분이 함유된 한약제제의 공급을 통해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기본인식이 제고돼야 한다”며 “국내 한방산업의 글로벌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표준화 기술의 확립은 필수적이며, GAP를 통한 우수한약재의 생산을 장려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을 증진시키는 한편 국내 한방산업의 육성을 위해 한약제제의 표준화와 이를 통한 한의약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장 교수는 △표준화된 생물소재의 생산 △다빈용 처방 한약제제에 대한 표준성분 프로파일 확립을 위한 연구사업 추진 △Metabolomics와 같은 새로운 접근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적용 등의 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했다.
또 김윤경 교수는 “의약품의 요구사항 수준이 높아지고 간단한 효능표시의 건강식품은 개방된 상황 아래에서 첩약은 균일성에 있어서 취약하며, 안전성·유효성 자료고 없고 품질 관리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며 “반면 한약제제는 품질 관리와 안전성·유효성 정보 축적이 가능하며, 세계적 추세에 발맞추어 한약에 있어서도 향후 5〜10년 이내에 제제가 대중화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한약제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약회사(산업계)와 학교, 연구기관, 임상계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연구개발한 것이 제품으로 연결되고, 한의임상에서 사용되어 현실에서 구현되며, 학문의 발전을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이밖에 김용해 대표는 “한의약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약제제의 효능 검증 등을 활용한 제제의 인허가 등과 관련한 국가 R&D사업 추진 및 한약제제의 건강보험, 품질보증원료 확보, 우수성 등을 국가 차원에서 홍보해야 한다”며 “의약품 등 표준제조기준 원료를 확대하여 한약제제의 새로운 제형 등이 허가되어야 하고, 한방복합제제의 건강보험 적용도 시급히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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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의 과제
///본문 내달 11월6일 개최되는 ‘2011 대한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될 학술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학술대상 수상자로 배현수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의 논문이 최종 선정됐다.
금년 들어 10회째를 맞는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의 영예의 학술대상에 ‘조절 T임파구 종양침 억제에 의한 메틸갈레이트의 항암효과’라는 논문이 선정된 의미는 각별하다.
천연물신약 개발을 포함한 바이오 경제시대에 주도권을 잡으려면 한의학과 생명과학, 공학이 융·복합으로 이어지는 추세에서 산업적 성과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중요한 논문은 연구자 한사람의 영예에 그치지 않는다. 한의학의 경쟁력을 키우고 국부를 창출하는 동력이 된다.
한의학회가 그런 미래를 위해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학술대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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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양방 협진에서 ‘융합의학’으로 변화
///부제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
///본문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병원장 안택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한·양방 협진에서 한차원 높은 ‘융합의학’으로의 변화를 다짐했다.
지난 20일 병원 6층 지산홀에서 가진 개원 20주년 기념식에서 안택원 병원장은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보양 분야로 압축되는 의료시장에서 현재 상태에 안주하기보다 꽃을 버려 열매를 얻듯 우리의 약점보다는 장점을 최대한 강화해 한·양방 협진을 한차원 높은 ‘융합의학’으로 과감하게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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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약인 축구로 하나되다
///부제 복지부장관배 제3회 의약단체 친선축구대회 성료
///본문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 의약인들이 친선 축구대회를 통해 상호 갈등과 비난에서 벗어나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는 어울림 한마당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한의사축구연맹(회장 양회천)이 주관한 보건복지부장관배 제3회 의약단체 친선축구대회가 한의사·의사·치과의사·약사·복지부·변호사축구단 등 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3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축구대회를 주관한 양회천 회장은 “축구를 통해 각 직역간 구성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경진 경기도한의사회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축구가 조직력의 경기이듯이 각 의료직역도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여 모두가 국민건강 증진의 파수꾼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폐회식 인사말을 통해 “각 직역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축구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 나가 전체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첨병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의 우승은 3승1무1패의 호성적으로 거둔 치과의사축구단이 차지했고, 변호사팀과 약사팀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또한 MVP:최성우(의사), 야신상:윤경봉(복지부), 인기상:남윤석(한의사), 득점상:김태현(치과의사) 등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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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태권도, 글로벌 이슈 영향력 키우기
///본문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지난 18일 한의학과 태권도간의 협력관계 구축 및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의미는 각별하다.
한의학과 자랑스러운 국기인 태권도가 함께 손잡고 상호 발전을 위한 구체적 액션플랜을 세워 시행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한의협은 한의학 건강강좌 및 의료 자문, 한방의료봉사 등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가야 한다.
우선 현 단계에서 국익 창출과 민족정기를 통해 국격을 높이는 상호 역할을 수행하는 일이다.
결국 한의학과 태권도간 업무협약 체결은 국제적 공공재와 함께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킨 ‘소프트 파워’ 창출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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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생리통 치료로 학습능력 높인다
금산군보건소, ‘청소년 생리통개선사업’ 실시
///본문 금산군보건소(소장 조광희) 한방보건계가 한의학을 통해 생리통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해 진산중학교(교장 정달성)에서 10주간 ‘청소년 생리통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12일 열렸던 1회 진료에서는 금산군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가 학생들에게 진맥 및 문진, 이침 등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금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생리통 개선사업은 여성이면 대부분 겪게 되는 월경통의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월경통 유발요인을 줄여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이번 사업이 금산군내 모든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금산군보건소는 지난 5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통 개선사업을 금산여고 등 5개 학교 여학생 대상으로 실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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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숙지황, 아토피 치료 효과 입증
///부제 KIOM 김호경 박사팀, 동물실험 결과 발표
///본문 숙지황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숙지황은 전통적으로 간 기능 보호와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토피 피부염 치료효과에 대한 동물실험 및 작용기전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일 한국한의학연구원 김호경 박사팀에 따르면 집먼지 진드기로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시킨 생쥐 모델 21마리를 숙지황 추출물을 바르지 않은 음성대조군과 숙지황 추출물을 바르지 않은 아토피 유도쥐인 양성대조군, 숙지황 추출물을 바른 아토피 유도 쥐인 실험군으로 구분해 각 7마리씩 전임상시험을 실시했다.
4주 후 피부 병변의 임상 중증도 비교 및 혈액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가려움, 각질, 건조증, 출혈, 상처 등을 판별할 수 있는 피부염 점수인 중증도가 37.75% 감소하고 혈중 히스타민 농도 역시 26.1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귀가 부어오르는 현상도 28.07%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 박사는 “기존 스테로이드제제는 내성 문제와 발암 등 부작용이 많아 장기간 사용이 불가능하다”며 “이번 연구는 치료효과가 뛰어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 추출 아토피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대체의학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편 김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에 앞서 한약재 ‘육계’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과를 입증한 논문을 ‘Journal of Ethno pharmacology’ 1월호에 게재한 바 있다.
김 박사 연구팀은 앞으로 다양한 한약재 추출물 및 한약처방을 이용한 항알레르기 효과를 입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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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신분열증→조현병 명칭 변경
///본문 ‘정신분열증’을 ‘조현병’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조현병(調絃病)’은 현악기의 줄을 조율한다는 사전적 의미에서 따온 것으로, 정상적으로 현악기가 조율되지 못했을 때의 모습이 마치 정신분열증으로 혼란을 겪는 환자의 상태를 보는 것과 같다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및 대한정신분열병학회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된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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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술 전공 다양화 이끌 ‘매선침’
김민정 교수팀, 주름 개선 효과 입증
///본문 최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김민정 교수팀은 2000년 전부터 사용해오던 혈위매장요법(穴位埋藏療法) 중 하나로 혈위 내에 의료용실을 매입함으로써 혈위에 지속적인 자극을 줘 질병을 치료하는 매선침을 선보였다.
김 교수는 “치료기간이 짧고 안전할뿐 아니라 시술료 또한 경제적이어서 한방미용 분야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향후 매선침 치료를 통해 외국인의 한방의료관광 활성화와 한의학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치료의 탁월한 주름 개선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돼 한국의 매선침을 한방의료관광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침구학회지 10월호에도 게재될 예정이고 보면 전문적인 피부성형기술을 쌓으려는 한의사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성형을 원하는 현대인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한방주름성형센터 김 교수팀의 매선침 치료법은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
굳이 임플란트가 이렇다할 콘텐츠 없이도 단지 시술만으로 개원가 수익 증대를 가져왔던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매선을 피부의 피하근막층에 자입하는 시술은 향후 한방의술 전공 분야를 다양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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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의 미래, 기업가 정신에 달렸다
노상부 명예회장, ‘한의약산업의 현재와 미래’ 출간
///본문 혁신과 지식경영을 통한 한의약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책이 저술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숭실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노상부 명예회장(한약도매협회)은 ‘한의약산업의 현재와 미래’(이오북스 刊)라는 저술을 통해 경영학적 측면에서 한의약산업의 발전방안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노상부 명예회장은 “한의약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인식 전환과 함께 혁신성, 진취성과 같은 기업가 정신이 발휘돼야 한다”며 “이 책이 한의약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날로 위축돼 가고 있는 한의약계에 밝은 전망을 제시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약산업의 현재와 미래’는 모두 6장으로 구성돼 있고, 각 장은 △한의약산업에 대한 이해 △우리나라의 한의약산업 △중국의 한의약산업 △일본의 한의약산업 △세계 전통의약산업 △기업가 정신과 지식경영이 한의약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기술돼 있다.
특히 노 명예회장은 “지식경영 프로세스의 중요성이나 그 기대에 대한 바람은 많은 연구들에 의해서 증명됐지만 실제 한의약계서의 지식경영 프로세스의 실행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보니 시장규모의 축소와 시장활동의 쇠퇴와 같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현재 한의약산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중에 비방이나 비법과 같은 각 명문 한의가문들만이 보유한 노하우가 지식경영 프로세스화되지 못한 결과로 대중화에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한의약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기 위해선 한의약 관계자들이 변화와 도전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한의약산업계 전반에 걸쳐 종합화된 지식경영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 명예회장은 (주)경신제약·경신무약 등 한의약 관련 회사를 35년간 경영해 오고 있으며, 한국한약도매협회장, 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연세대 행정대학원 57대 총학생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고, 올 보건의 날에는 보건 향상 및 사회봉사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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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제제 보험 등재, 어떻게 할 것인가?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 11월5일 토론회
///본문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대표 한상표)은 11월5일 오후 6시부터 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새로운 한약제제 보험 등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7차 대토론회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엄석기 박사(광혜원한방병원)와 김경호 이사(한의협 보험이사)가 주제 발표자로 나서 각각 ‘한약제제 활성화와 법·제도적 문제점’과 ‘한약제제 보험등재,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발표한다.
엄 박사는 현행 제도권 내에서 한약제제의 연구개발과 임상활용의 과정을 통해서 한약제제와 관련한 법·제도적 문제점과 향후 보험 등재를 위해서 개선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지난달 행정예고된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0-17호)’ 개정안 동향을 분석하고, 한약제제의 보험 등재를 위한 제도권 내의 절차와 논의과정, 향후 한의계가 준비해야 할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정토론자로는 이준우 원장(탑마을경희한의원), 김윤경 교수(원광대 한약학과 교수), 강연석 교수(원광대 한의대 교수), 박용신 원장(한약제제및천연물신약보험급여확대추진준비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허영진 사무부총장은 “지난 87년 한약제제 급여화 고시 이후로 현재 단미엑스산 68종, 단미혼합엑스산 56종 이외의 더 많은 품목의 단미, 단미혼합제, 복합제 등의 한의약 보험 등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안전성, 효과성 등 제조허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며, 보험등재과정 시스템 구축, 우선품목순 선정, 새롭게 개발된 신처방 한약제제의 보험등재 방안에 대해 한의계의 논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박재현 정책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한약제제 보험 등재 확대를 통한 법적·제도적 개선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보험등재화를 위한 합리적인 한약제제보험등재시스템 구축, 논의과정시 검토할 사항들, 보험등재와 관련된 한약제제의 분류, 분업 문제 등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토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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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부 R&D 중 한의약은 0.4% 수준
///부제 2009년 477억원, 2005년 이래 연평균 11.3%씩 성장
///본문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 투자액은 2026억원에 달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0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2009년 한의약 분야 연구사업 예산은 477.6억원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하였고, 2005년 이래 연평균 11.3%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전체 정부 R&D 예산 12조4145억원 대비 0.4%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부처별로 가장 지원 규모가 큰 부처는 교육과학기술부로서 한국한의학연구원 출연사업, 바이오기술개발사업, BK21 및 MRC, SRC 사업 등을 통해 기초·원천 기술 분야 중심으로 2009년에 전년대비 4.1% 증가한 213.6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과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등을 통해 한방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확보, 한의약임상연구 인프라 구축 및 제품화 촉진 분야에 2008년 수준인 102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도 2006년부터 바이오, 의료기기산업, 원천기술개발사업, 지역혁신센터(RIC) 조성사업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2009년 예산은 83.5억원으로 전년대비 32.5%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한약재 평가기술 과학화사업, 생약(한약) 안전관리 연구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2009년 투자액은 전년대비 13.1% 감소한 51.3억원 규모이다.
이외에도 농림부, 중소기업청 등 한의학 분야 R&D에 투자하는 부처와 투자금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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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생체신호 실시간 의사에 전달…디지털병원의 진화
///본문 의료에 IT를 접목한 차세대 의료서비스를 갖춘 ‘디지털병원’이 뜨고 있는 가운데 미국항공우주국 에임스연구소 한진우 연구원이 지난 18일 생체신호를 인지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의사에게 전달해 질병 예방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저항 스위칭 메모리’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물리학협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AIP 어드밴드’ 9월호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실렸다.
‘저항 스위칭 메모리’가 들어간 스마트 섬유가 상용화되면 정기적인 치료나 검진이 필요한 만성질환자, 고령자 또는 군인, 심지어 우주비행사 등에 이르기까지 심어놓은 생체정보를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예컨대 환자 몸 속에 칩을 넣고, 이 칩이 보내주는 생체정보를 의료진의 모바일기기로 전달하는 식이다. 바야흐로 정보기술(IT)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의료시스템이 도래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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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상호협력 침도의학 발전 기대
이건목 대한침도학회장 외국인 최초로 축사
북경서 국제침도의학 창립 35주년 기념행사
///본문 국제침도의학 학술 교류 및 침도의학 창립 35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2, 13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중국뿐 아니라 세계 침도인 대표들이 대거 초청된 이번 창립 기념행사에서는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이건목 대한침도학회장(원광대 산본한방병원장)이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대회기념 축사를 해 주목을 받았다.
이 회장은 축사에서 “2009년 대한침도학회 창립되면서 그동안 국내에서 생소한 치료법인 침도요법이 도입되고 널리 알려지면서 지금은 질병에 탁월한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더욱 협력해 의료계의 공동발전과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통해 침도의학이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 개최된 학술대회에서는 침도요법을 활용한 난치병 치료 등 그동안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세계 의료계 임상에서 활용된 다양한 침도 치료법이 사례별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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