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15호
///날짜 2011년 10월 17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사 침 시술은 명백한 불법이다”
///부제 서울고법, 대법원 파기환송심서 ‘기각’ 판결
의사의 침술행위는 면허 외 불법의료행위 확인
///본문 ‘양의사의 침 시술행위’는 명백한 불법의료행위임이 재확인됐다.
서울고등법원 제4행정부(재판장 성백현)는 지난 11일 대법원에서 원심 파기되어 환송 조치된 ‘의사 자격정지 면허정지처분 취소 사건(사건번호: 2011누 16928)’에 대한 판결을 통해 ‘기각’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사건당시 침이 꽂혀 있던 부위들은 침술행위에 통상적으로 시술하는 부위인 경혈에 해당하고, 침이 꽂혀 있던 방법도 경혈 부위에 나란히 또는 한 부위에 몇 개씩 집중적으로 꽂혀 있고 피부표면에 얕게 직각 또는 경사진 방법으로 꽂혀 있었는데, 이는 침술행위의 자침방법과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이와 같이 이 사건의 시술행위를 한의학의 침술행위로 보고 한 이 사건 처분은 적법하고 이에 어긋나는 원고의 주장은 이유 없다”며 “피고(보건복지부)는 관계법령에 따라 정당하게 원고의 위반 정도에 비례하여 이 사건을 처분했으므로, 제1심 판결은 이와 결론을 같이하여 정당하므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서울고등법원의 기각 판결로 침술행위는 침을 이용한 한방의료행위로 양의사에게는 면허 외 불법의료행위임이 대법원 판결에 이어 재차 확인되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판결에 대해 김기현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대법원 판결에서와 같이 이번 서울고등법원 판결에서도 事必歸正으로 귀결됐다”며 “약 7여년의 먼 길을 걸어온 끝에 얻은 결과이고, 오늘 판결을 계기로 정의로운 법 정신이 살아있음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현행 의료법을 위반해 가면서까지 한의사의 고유 한방의료행위인 침 시술을 IMS라는 미명 아래 양방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회를 노리고 있던 일부 양의사들에게 경종을 울린 판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회장은 또 “이번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은 지난 5월 대법원 판결에 이어 양의사의 침을 이용한 모든 시술이 불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며 “우리 2만 한의사들은 사법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국민건강을 위해 양의사들의 불법 침 시술 근절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고등법원은 그동안 2차례에 걸쳐 의사 자격정지 면허정지처분 취소 사건(원고 엄광현)에 대한 변론을 원고측 변호인과 피고측 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바 있다.
1차 변론에서 서울고등법원은 변론을 통해 대법원에서 원심 파기 환송 조치된 이 사건에 대해 ‘우리는 대법원 판결에 귀속해서 재판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2차 변론에서 재판부는 원고측이 주장하는 의견조회에 대해서 판단·검토하고, 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 등을 묻는 등 조사를 진행해 왔다.
양의사의 불법 침시술 소송(소위 IMS소송)은 지난 2004년 강원도 태백시 태백현대의원 엄광현 원장이 한방의료행위와 동일한 침술을 시행, 보건소로부터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돼 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에 엄 원장은 자신의 행위가 한방의료행위가 아니라 양방의료인 IMS라고 주장하면서 행정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이 행정소송에서 원고는 1심 패소, 2심은 승소했으나 이 사건에 대해 복지부가 대법원에 항소했다. 대법원은 이와 관련 원심파기 판결을 통해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 조치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원고인 엄 원장은 서울고등법원의 판결 직후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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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HaHa Asian Festival’
무료 진료 실시 대한한의사협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아시아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 속에서 이주민들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HaHa Asian Festival 2011’ 행사에서 무료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지난 9일 의정부세무소 앞 상설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주민 가요제, 국가별 문화와 음식 체험, 무료진료 등이 진행됐다.
이번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의 이주민을 위한 무료진료에는 김영준 용인시한의사회장과 김영판 용인 사랑방한의원장이 참여해 봉사의 손길을 펼쳤다.
이날 진료를 받은 캄보디아의 프락판 씨는 “고향을 떠나 한국 땅에서 일을 하며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중에 이번 축제와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처음 접하는 한의학의 효과가 정말 놀랍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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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추진’
///부제 한의사 적정인력수급 특별위… 인력 조정은 중차대한 이슈
///본문 한의사 적정인력수급 특별위원회(위원장 정경진·이하 특별위)는 지난 11일 한의협회관 1층 회의실에서 제2회 회의를 개최, 정원 외 입학 현황 파악 및 한의계 중지를 모으는 방안 마련 등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정경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의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의 적정인력 수급에 대한 문제는 한의계, 특히 젊은 한의회원을 비롯한 한의대생에게는 피부와 와닿는 중차대한 이슈”라며 “향후 각 대학의 정원 외 입학 현황에 대한 정확한 자료 취합을 통한 대응책 마련 등 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원 외 입학에 대한 인원수 및 입학근거 등의 상세자료 확보를 위해 각 한의과대학과 대학 입학사정 담당부서에 공문을 발송키로 하는 한편 한의대생들에게도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과 관련한 협회 추진사항을 안내하기로 했다.
또 공문 외에도 현재 한의계의 어려운 개원환경, 한의대 정원 및 한의사 인력수급 현황, 한의대 입학정원 관련 법규, 특별위 구성취지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각 한의대 학장에게 발송해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특별위에서는 향후 각 한의대 학장과의 면담 추진 등을 통한 한의계의 중지를 모으는 한편 의과대학의 경우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정원 외 입학이 5%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지만 한의대와 치대의 경우에는 배제돼 있는 점을 감안, 치과의사협회와의 공조체계를 통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함과 동시에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보건의료자원과,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 정부부처에 한의계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에 관해 전 회원을 대상으로 E-mail을 통한 설문조사와 함께 오는 11월 말 개최 예정인 전국 분회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분회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실시, 회원들의 의견 수렴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회원 공감대 형성 및 추진방안 점검을 위한 토론회 개최 여부는 위원장에게 위임됐으며, 관련 연구용역사업 진행은 추후 재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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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서울고법 최종판결… ‘사필귀정’ 정의롭다
///부제 실정법 및 의료면허의 전문성 존중
///본문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돼 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태백시 현대의원 엄광현 원장은 행정처분에 불복하여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는 패소했으나 2심에서는 승소했다.
하지만 지난 5월에 있었던 대법원 판결에서는 동 소송이 원심 파기돼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 조치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고등법원 제4행정부는 지난 11일 오후 1시 50분에 동 소송과 관련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같은 서울고등법원의 최종 판결은 침술이 한의사의 전문 고유 영역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법질서의 통일성을 확인한 이정표로 의미가 크다.
즉 양의사인 엄 원장의 침 시술은 의사가 할 수 없는 한방의료행위로 이는 곧 무면허 불법의료행위임을 확실히 한 것으로, 현행 한·양방 의료 이원화 제도가 보건의료의 근간임을 입증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판결을 통해 의료법이라는 실정법 및 의료면허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판단으로 비전문가에 의해 더 이상 의료질서가 마구잡이로 훼손되는 사태를 방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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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R&D 지원 과제
///본문 삼성전자와 한화케미칼, 센투리온, LG생명과학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 시장에서 최근 동아제약도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진출키로 했다.
이미 동아제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글로벌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이는 곧 신약 개발을 포함한 바이오 경제시대에는 한의사도 천연물신약 등 한약제제 사용 확대 및 처방권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대구, 오송 등 첨단 복합의료산업단지에 한의약 산·학·연들이 적극 참여해 국가 차원에서 한약제제 천연물신약 사용 확대를 위한 R&D 지원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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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도매업소 규격품 구입시 스티커 확인하세요!
///부제 10월20일부터 합동 점검·지도 단속
///본문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이 개정돼 시행됨에 따라 10월1일부로 한약판매업자의 한약재 단순가공·포장·판매행위가 금지됐다.
다만, 기존의 단순가공·포장 한약재 중 9월30일까지 소진되지 않은 재고물량에 대한 경과조치를 건의함에 따라 단순가공·포장된 한약재의 경우 2012년 3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9월30일 기준으로 도매업소가 보유 중인 단순가공·포장 한약재 물량을 관내 시·군·구 보건소에 10월5일까지 신고하도록 하고 신고물량에 대해 스티커를 부착, 유통하도록 했다.
스티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해당 시·군·구 보건소에서 교부하며 도매업소는 포장한약재 전면 우측 상단 잘 보이는 곳에 스티커를 부착해 유통해야 한다. 개별 도매업소는 10월 한달간 스티커 부착 전 판매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판매일지에 기록을 남겨야 한다.
부착 스티커는 재사용할 수 없도록 제작됐으며, 10월20일부터 11월까지 합동 점검·지도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방의료기관은 10월1일부터 도매업소를 통해 구입하는 규격품 한약재에 대해서는 반드시 스티커가 부착돼 있는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반면 인삼과 홍삼의 경우에는 약사법 개정시까지 또는 향후 2년간(‘13.9.30까지) 대한약전 의약품 기준에 적합하게 검사한 경우 기존 유통관행을 인정한다.
또 인삼산업법과 약사법에 두 번 검사를 받아야 했던 이중검사부분에 대해서는 검사기준을 일원화시키기로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삼류제조업 또는 수집자가 인삼산업법에 따른 검사시 의약품검사기준항목을 추가하면 한약제조업소 원료의약품 검사로 인정키로 했다.
이는 그동안 인삼과 홍삼 등은 인삼산업법에 따라 관리·유통되다 보니 이번 고시 시행으로 이중검사 논란 등이 불거지고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과 이재오 의원의 지적이 잇따르자 보건복지부는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인삼 관련 부처 및 관련단체와의 회의를 거쳐 합의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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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회원에게 실질적 도움주는 회무 고민
///부제 대구시회 이사회, “빈틈없는 회무 추진 만전”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지난 11일 협회관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영태 학술이사로부터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의료봉사에 대한 결산보고를, 정원춘 의무이사로부터 전국한의사축구대회 결산보고를, 김진희 재무이사로부터 제3회 대구시한의사회장배 골프대회 결산보고를 각각 받았다.
이어 오는 22일 회원친선 축구대회 개최와 오는 26일 노보텔 호텔에서 대구시 의료 3단체가 개최하는 신의료포럼과 관련해 논의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
류성현 회장은 이사회에 앞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의료봉사에 참여한 회원과 그 준비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의 노고를 다시 한번 치하하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회무 추진을 항상 고민하고 그 추진에 있어 빈틈없이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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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재활병원 추진
건보수가 개선 선행돼야
///본문 지난 10일 푸르메재단은 서울 마포구와 ‘푸르메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포구가 병원 부지를 무상대부형식으로 제공하고, 재단은 320억원을 들여 병원과 재활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사실 세살 전에 재활치료를 받으면 정상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한 장애아들은 많다. 현실이 이러한데도 그동안 ‘한방재활병원’은 재활치료 가치를 폭넓게 지니고 있으면서도 적자운용을 이유로 관심조차 없었다.
이번 국내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첫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추진을 계기로 한방재활병원 설립 추진에도 인식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이와 관련 최근 국립재활원에서 개최됐던 ‘양·한방 국공립병원 협진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이성민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과 행정사무관은 “현대의학이 갖추지 못한 한의학적 재활치료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건보수가 체계 개선 및 의무기록 표준화가 선행돼야 효율적일 것”이라고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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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료 서울지역 평균 17% 인상
///본문 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월세를 살고 있는 서울 지역가입자의 건보료가 평균 17% 올랐다고 밝혔다.
2년 전과 같은 집에 살면서 전월세급을 올려준 1만1516가구를 분석한 결과 전셋값 인상분이 재산 증가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출로 전세금을 마련한 서민들은 이자 부담에다 건보료까지 더 내야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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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한의사, 위안부 할머니 주치의된다
///부제 여한의사회-여성가족부, ‘찾아가는 맞춤형 한방진료’ 사업 추진
///본문 여한의사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주치의로 활동할 전망이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지난 6일 여성가족부와 회의를 갖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한방진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되어 있는 생존자 69명(2011년 9월 기준) 중 고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전체의 72%에 달하고, 64%는 만성 노인질환에 시달리는 등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이다. 게다가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 거주하는 등의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대한여한의사회 소속 여한의사와 위안부 피해자를 지역별로 구분, 한의사 주치의와 위안부 피해자를 1:1로 연계함으로써 한의사가 직접 위안부 피해자를 방문, 건강상담 및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한방진료’사업을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류은경 회장은 “현재 여한의사회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두달에 한번씩 위안부 할머니가 공동 거주하고 있는 ‘나눔의 집’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개인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많고, 할머니들이 직접 병원을 찾는 것이 여의치 않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건강을 챙겨드리는 것은 물론 마음 속에 한을 품고 살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여한의사회와 여성가족부는 향후 사업추진체계 구축 및 서비스 제공방안 등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방문진료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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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수원 화성행궁서 ‘사랑나눔’
경기 수원·화성시회, 한방의 날 기념 의료봉사
///본문 경기도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윤성찬)는 화성시한의사회(회장 정봉덕)와 함께 지난 9일 경기도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10월10일 제6회 한방의 날을 기념해 ‘사랑나눔’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수원시회 및 화성시회 회원들이 시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건강상담 및 침 치료 등 한의진료를 통해 200여명을 진료했다.
이밖에 한방차 시음회, 한약재 및 한의학 관련자료 전시, 한방약재 향주머니 체험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윤성찬 회장은 “평소 한의학을 사랑해주는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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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3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김성덕 중앙대학교 의료원장 임명
///본문 정부는 국가 생명윤리 및 안전 정책의 최고 심의기구인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및 산하 5개 전문위원회 위원을 임명·위촉했다.
위원회는 과학계와 윤리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14인과 정부위원 6인 등 총 20인으로 구성되었고, 위원장에는 김성덕 중앙대학교 의료원장이 임명됐다.
위원회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5개 전문위원회에는 전문위원회별로 정부부처, 과학·의료계, 종교·윤리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천을 받은 해당 분야 전문가 7인이 임명·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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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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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집안 한 구석에 잠자고 있던 약탕기가 역사가 된다
///부제 전국서 옛 면허증, 천산갑 박제품 등 답지
한의협, ‘한의약 관련 회원 소장품 기증운동’ 전개
///본문 누구나 집안을 둘러보다 보면 오래된 책 한권쯤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이 모이면 후손들에게 역사를 알려주는 유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선배들의 발자취가 잊혀지지 않고 후손들에 의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증운동이 한의계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관련 회원 소장품 기증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증운동은 원로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한의약 관련 자료나 유물들이 방치 혹은 훼손·폐기되는 것을 막고, 선배들의 자취가 남아있는 소장품들을 전시하는 등 교육 및 홍보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한의약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기증 대상품목은 서적, 고문서를 비롯 약탕기, 침통, 부항 등 한의약 관련 물품이라면 소소한 물품들까지도 모두 가능하다.
현재 한의사 회원들만을 대상으로 기증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추후 한약업사와 일반인까지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원들이 기증한 물품은 기증자의 면허번호 등 인적사항을 기록해 기증품 리스트를 작성하고, 전시회 개최시에는 물품 설명과 함께 기증자에 대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회원들이 기증한 물품들은 한시적으로 허준박물관의 수장고 등에 보관하고, 허준박물관의 전시공간을 통해 전시하게 된다. 향후 협회 내부에 전시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한의학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까지 모은 기증품은 총 600여점으로 한의사면허증, 고서적, 페넌트, 박제 등이 있다.
故박천래 회원은 1974년에 발행된 자신의 한의사면허증(제10호)과 같은해 발행된 침사·구사·접골사자격증, 1928년에 발행된 韓方醫學小兒專科 등 45점을 기증했다.
이와 함께 임일규 회원은 페넌트·사진·서적 등 106점을, 신민규 회원은 방제학·한국동식물도감 등 서적 431점을 협회에 전달했다.
또한 김동규 회원은 지난 6월24일과 8월19일 2회에 걸쳐 영지버섯·천산갑 박제·침향 등 8점을, 허부 회원은 편작심서 등 4점을 협회에 기증한 바 있다.
한의약 관련 회원소장품 기증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회원들은 대한한의사협회 총무·인사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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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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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시회 이사회, 한의가족의 밤과 송년회 등 논의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지난 7일 지부회관에서 제6회 (직능)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9일 개최되는 울산한의가족의 밤과 연말 송년회 개최를 준비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울산한의가족의 밤에서는 ‘더파티뷔페’에서 저녁식사 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완득이’를 관람하기로 결정하고, 식사 및 영화관람티켓 예약을 위해 공문 발송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참가인원을 접수키로 했다.
또한 연말 송년회를 오는 12월 6일 울산MBC컨벤션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구별 노래자랑으로 1등상금 100만원, 2등상금 50만원의 이벤트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 산후조리보약할인지원사업’ 1년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6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송년회 참석회원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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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전통의약엑스포 통합이미지 개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EI 개발용역 보고회
///본문 산청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이미지 통일화 사업인 ‘EI(Event Identity) 개발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중간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추진과정과 개발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행사명칭을 쉽게 표현하기 위한 콜 네이밍과 로고 등의 개발과정에 대한 보고를 통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산청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10월 중 2차 중간보고회를 통해 네이밍과 로고 등의 기본디자인 후보작을 선정하고 지역주민 등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으로 대통령 내외분 건강 책임”
///부제 류봉하 대통령 한의주치의
///본문
10월10일 한방의 날을 맞아 대한한의사협회가 개최한 ‘10월 한방의 달 행사’에서 대통령 한의주치의로 활동하고 있는 류봉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류 병원장은 “공로한 것도 별로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을 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이번 공로상은 앞으로 한의학을 위해 더 노력하고 기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대통령 한의주치의로 선임된 이후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류 병원장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었을까?
“주치의는 대통령 내외분과 그 가족 일가의 건강을 책임지는 자리다. 두분 다 워낙 건강하셔서 많이 바쁘지는 않다”며 웃는 류 병원장은 대통령 신변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대통령이 건강해야 나라도 튼튼하고 건강하다는 생각으로 항상 긴장하면서 임기가 끝날 때까지 대통령 내외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한편으로는 한의계를 위해 힘 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는 마음도 잊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통령 한의주치의 제도가 연계되기를 바라며 또 그렇게 노력할 것이고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 믿는다.”
대통령 한의주치의는 참여정부가 들어선 2003년 2월 신현대 전 경희대 한방병원장을 위촉하면서 신설돼 故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한 2008년 2월까지 5년간 유지됐으나 이번 정부들어 공석으로 있다 3년여만에 다시 부활된 것이다.
대통령 한의주치의 부활을 한의계 발전의 청신호로 기뻐했던 그였기에 대통령 한의주치의 제도의 존속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어 그는 시대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한의계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의학 역사는 길고 어려운 역경 또한 많았다. 하지만 현 시대는 한의계에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미진했던 R&D 사업, 근거중심의학 등 연구중심의학으로서의 면모를 지속적으로 갖춰가야 한다. 협회는 협회대로 제도권에 들어가 한의학의 이권을 위해 노력하고 한국에 안주한 한의학이 아닌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한의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결실을 하나 하나 맺게 되면 한의학의 발전은 물론 한의계에도 더 좋은 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류봉하 대통령 한의주치의는 1949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배재고와 경희대학교 한의학과(1974년)를 졸업, ‘六君子湯의 효능에 관한 실험적 연구’ 논문으로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한한방내과학회 부회장, 대한한방성인병학회 이사, 대한한방종양학회 감사, 대통령 한방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03년 제12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에 이어 2008년부터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과 한약물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국방부 의료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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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나이스 샷’ 외치며 어깨동무
대구시한의사회장배 골프대회 개최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지난 9일 경주신라CC에서 대구광역시한의사회장배 골프대회를 갖고 회원간 친목을 다졌다.
대구시한의사회가 주최하고 대구시한의사회 골프동우회인 하니회가 주관은 이번 대회에서는 송금덕 회원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준우승에는 류성현 회장이, 메달리스트에는 고홍윤 회원, 3위는 김기철 회원, 4위는 박응호 회원이 각각 거머쥐었다.
특별상(이글)은 손창수 회원이, 니어리스트는 김성철 회원, 롱기스트는 이승우 회원, 행운상은 최홍식 회원, 다버디상은 김영진 회원, 다파상은 이종협 회원, 다보기상은 이귀인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류성현 회장은 “일상의 진료업무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회원간 친목과 우정을 다지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일상으로 돌아가 한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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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비위생적 침 시술로 인한 관절염? ‘거짓’
///부제 침 피해사례로 보도한 ‘소비자고발’, 반론보도 및 다시보기 삭제키로
///본문 지난 9월2일 KBS ‘소비자고발’에서는 의료기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일회용 주사기나 침 등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 실태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비위생적으로 행해진 침 시술로 인해 화농성 관절염을 겪고 있다는 환자의 사례가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한의원에서는 방송을 확인한 후 △침 구입 영수증 △손상성 비손상성 의료폐기물 처리 내역 △관할 보건소의 본 한의원에 대한 실사 결과 △한의원 진료기록부 △의료자문센터의 심의결과서 등 관련 자료를 첨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했고, 이에 따라 지난 7일 소비자고발에서는 반론보도문을 보도하고 홈페이지내 다시보기 영상을 삭제키로 조정 합의했다는 것이다.
해당 한의원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에 따르면, 해당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화농성 관절염이 나타난 ‘무릎 관절강 내’로 침을 자입하는 등 침습적인 치료를 한 적이 없으며, 지난 2010년 관할 보건소에서 해당 한의원을 방문 점검한 후 ‘일회용 멸균침을 사용하고 있어 의료법 위반사항이 없다’며 침을 재활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받은 바 있다.
또한 환자가 해당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모 정형외과와 모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모 정형외과와 모 병원의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 의료자문센터’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모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화농성 관절염이 발생된 것이라 추정할 수 있고, 적어도 해당 한의원에서의 치료 이후의 시기에 발생된 것으로 사료된다’는 심의결과를 받았다.
해당 한의원장은 “‘소비자고발’ 제작진이 기초적인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지 않은 채 환자의 주장과 모 병원의 레지던트가 발급한 소견서만을 근거로 허위사실을 보도함으로써 해당 한의원의 환자가 급감하고 한의사의 명예 훼손을 초래하는 등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앞으로 한의사 한사람뿐만이 아닌 한의사 전체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이같은 허위보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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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에 IT 접목한 디지털병원이 뜬다
///본문 의료에 IT를 접목한 차세대 의료서비스를 갖춘 ‘디지털병원’이 뜨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0일 SK텔레콤이 서울대병원과 함께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회사를 연내 합작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대가 가진 의료 분야의 전문성과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의 기술력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도다.
디지털병원이 보편화되면 예방·진단·치료·관리 등으로 분리돼 있는 현재의 의료시스템이 IT를 통해 하나로 묶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환자 몸 속에 혈압, 혈당, 유전자 정보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칩을 넣고 이 칩이 보내주는 생체정보를 환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물론 의료진의 모바일 기기로 전달하는 식이다.
이런 추세라면 한방병의원들도 디지털에 따른 경영문제를 숙고해야 한다. 손안의 PC로 불리는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헬스케어 정보기술(ICT)에 관한 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화해야 하는 과제를 도외시하고는 생존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의료에 IT를 접목한 차세대 의료서비스를 갖춘 ‘디지털병원’이 뜨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0일 SK텔레콤이 서울대병원과 함께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회사를 연내 합작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대가 가진 의료 분야의 전문성과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의 기술력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도다.
디지털병원이 보편화되면 예방·진단·치료·관리 등으로 분리돼 있는 현재의 의료시스템이 IT를 통해 하나로 묶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환자 몸 속에 혈압, 혈당, 유전자 정보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칩을 넣고 이 칩이 보내주는 생체정보를 환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물론 의료진의 모바일 기기로 전달하는 식이다.
이런 추세라면 한방병의원들도 디지털에 따른 경영문제를 숙고해야 한다. 손안의 PC로 불리는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헬스케어 정보기술(ICT)에 관한 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화해야 하는 과제를 도외시하고는 생존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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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범람하는 의료광고 철저한 심의 주문
명예회장협의회, “회원간 위화감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조용안)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10월 월례회의를 갖고, 무분별한 과대 광고로 인해 회원간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광고 심의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조용안 명예회장은 “한의계 일은 해도 끝이 없고, 하지 않아도 끝이 없다”며 “항상 연속되는 어려움 속을 걷고 있는 만큼 집행진을 중심으로 전 회원이 일치단결하여 우리 스스로 고난을 헤쳐 나가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를 나타내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정곤 회장은 한약제제 보험 등재시스템 개선, 양의사 불법침 소송과 관련한 서울고등법원 판결, 한약재자가규격 폐지 등 그간의 주요 사업 추진결과를 설명한데 이어 “한의사들이 안정적으로 진료에 매진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재 한의약에 적용되고 있는 불합리한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영기 명예회장은 “법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입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한의사 출신의 국회의원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자가 속한 지역사회에서 이웃을 위해 항상 봉사하는 길이 큰 일을 도모하는 첫 디딤돌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준전 명예회장은 “최근 많은 한의사들은 주요 언론매체에 등장하고 있는 각종 한의원 소개 광고를 보며, 알게 모르게 심한 박탈감과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며 “회원들의 정서를 고려하여 철저한 광고 심의를 통해 과장되거나 허위의 광고는 사전에 차단시켜 한의학에 대한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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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장병완 의원은 의원직서 사퇴하라”
///부제 윤석용 의원, 횡령 날조된 사실 왜곡으로 명예에 큰 상처
///본문 “횡령 날조 조작된 민주당의 주장은 저에게 명예와 인격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따라서 민주당은 추잡한 허위조작 폭로에 대하여 공개 사과하고 장병완 의원은 의원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옥매트 차떼기 사건’과 관련,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장병완 의원(민주당)이 저를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횡령 피의자로 검찰에 고발하는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일을 저질러 스스로 무덤을 팠다”며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 날조 조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장 의원의 주장이 날조됐다는 이유에 대해, “장수돌침대가 전달한 매트는 옥매트가 아닌 보온매트이고, 후원한 대상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아닌 성내복지관과 노원구, 강서구, 포천시, 광진구, 구리시의 장애인단체와 복지관”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같은 증거로 2002년부터 2011년 현재까지 장수돌침대의 전기온열매트 기증현황 일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체육회에 기부된 것은 2010년 기증된 100개가 전부였고, 장애인단체와 복지관에 전달된 매트는 750개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장수돌침대가 옥매트 900개를 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고, 이를 윤 의원이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의원이 공개한 증빙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28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기증한 보온매트는 100개에 불과하다. 이 100개는 기부 목적에 따라 장애인체육회 산하 선수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장병완 의원의 날조로 인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물론 장애인계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장애인 단체 모두가 명예 실추와 후원 확보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했다”며 “이 문제를 제기한 관련의원에게는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을 것이며, 빠른 시일내 감사와 수사당국의 조사를 통하여 철저히 규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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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육성 제품화 지원 R&D사업 공고
보건복지부, 한방화장품 및 한방식품 개발 지원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난 12일 2011년도 하반기 신규과제 ‘한의약산업 육성 제품화 지원 연구개발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참여 기관 및 연구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게재했다.
우수 한방처방, 특허물질 등 한방소재를 고부가가치 한방제품으로 개발키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한방화장품(한방 보습 화장품) 및 한방식품(항산화 관련 한방식품) 개발에 지원되며, 지원기간은 최대 2년·지원규모는 최대 2억원이다.
한방화장품의 경우에는 △원료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 및 선정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연구 △원료의 표준화 연구 △시제품 개발 등을 주요 연구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원료 범위는 한의약 분야에서 사용되는 원료 중 ‘화장품 원료지정에 관한 규정’에 적합한 원료여야 한다.
또 한방식품은 △원료의 표준화 연구 △시험관시험, 동물시험 및 안전성 평가 △인체적용시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신청 △시제품 개발 완료 등이 추진되며, 원료의 범위는 식품 및 한의약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원료 중 ‘식품공전’의 별표1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에 포함된 것이여야 한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연구자 및 기관은 연구개발계획서 10부를 오는 27일부터 11월10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43-713-8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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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중의학을 넘보는 KOMSTA
///본문 대한한방의료봉사단(KOM STA)은 해외진료는 물론 국내 거주 외국인 진료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남 창원에서 열린 ‘Migrant’s Arirang’ 행사와 경기도 동두천시 다문화 축제 ‘어울렁더울렁’행사를 통해 550여명의 외국인들을 진료했다.
특히 ‘경기도 다문화 한마당’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티셔츠까지 제공해 모두를 감격케 했다.
여세를 몰아 지난 16일에는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무료한의진료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내외 진료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고 보면 실로 KOMSTA는 국내외 외국인진료의 허브로 국가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강동철 단장이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KOMSTA 예산 지원을 호소한 바 있다. KOMSTA가 중의학을 극복, 현지 한의사제도까지 그 기반을 늘리고 있는 사례에서 보듯 왜 KOMSTA가 예산 지원을 호소하는지 당국은 곱씹어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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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서로의 좋은 점을 배웁시다”
///부제 한의협·서울시회, 대만 중의사공회 대표단 환영 만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와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및 한방의 날 기념식에 참가하기 위해 60명의 회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대만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 대표단에 대한 환영 만찬을 갖고, 한국-대만간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및 우호 증진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대만 대표단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한의사협회와 대만 중의사공회가 더욱 긴밀한 관계를 다져나가 한국과 대만 양국의 전통의학 교류 및 협력 증진이 한층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권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이 소재하고 있는 구암공원 일대는 허준 선생이 의서(醫書) 가운데 세계 최초의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의보감’의 집필을 마무리 한 의미있는 곳”이라며 “허준 선생의 정기가 깃든 이곳에서 한국과 대만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조종 단장은 ‘견현사제’라는 글귀가 새겨진 액자를 전달하며 “견현사제는 서로의 좋은 점을 배우자는 의미의 중국 고대의 말로서, 한국과 대만이 서로의 전통의학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런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과 대만이 더욱 긴밀한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의 전통의학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천차오종 대만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 상무이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에 대한 많은 배움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만에서도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생명윤리 가이드라인, 줄기세포 연구 전환점 될까
///본문 금년 6월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심근경색치료제)가 국내에서 출시되면서 황우석 사태 이후 줄기세포 약소국으로 떨어졌던 국내에도 전환점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줄기세포 연구를 적극 지원하기로 한 상황에서 지난 10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이하 국생위) 3기가 출범했다.
이날 출범한 국생위는 향후 3년간 줄기세포 연구 등 생명과학기술과 관련해 주요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하지만 아무리 과학계와 윤리계가 합의를 도출해 줄기세포 연구의 가이드라인이 나온다 해도 황 교수 사태의 교훈을 깨닫지 못한다면 사회적 갈등도, R&D 희망도 접어야 할런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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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법제위, 의권 관련 소송 철저 대처
///부제 법제위, 의권 관련 소송 철저 대처
///본문 한의협 법제위원회(위원장 대행 강경태)는 지난 12일 명예회장실에서 제5회 회의를 개최하고 의권 관련 소송들에 대한 보고를 비롯 각종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경태 부위원장이 최근 참석했던 의료분쟁조정법 하위법령 제정 관련 보건의료단체 의견수렴 1·2차 회의의 경과를 설명하고, 주요쟁점사항인 대불제도 관련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정관 및 정관시행세칙 중 개정에 대한 검토 및 한의협 산하단체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회(대표 이성묵)가 최근 개정한 회칙개정안에 대해 수정이 필요한 사항 등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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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침제품’ 한의학 모델 전 세계와 공유의 場
///본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침과 한약의 연구: 전통요법의 현대화’를 주제로 대한약침학회와 UC-얼바인 의과대학의 Susan Samueli Center for integrative Medicine이 공동 주최한 ‘제7회 iSAMS 2011’에서 한국의 전통 침술을 이용한 심장질환과 고혈압 치료, 약침을 이용한 암 치료 등에 대한 최신 치료기술과 정보들이 세계 12개국 39명의 석학 등에 의해 발표된 것은 기술혁신시대 대한약침학회가 일궈낸 성과다.
즉 지식기반 경제시대를 살아가는 한의학에 있어 의료선진국 미국, 그것도 유수 얼바인 의과대학과 공동주최할 역량을 보여준 것은 그만큼 원동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약침학회의 역량과 개발된 제품 수준에 대한 확실한 신뢰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과거에 비해 발전한 약침제제들이 한의학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하기 위해서도 당국의 법적·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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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치료 우수성으로 임산부 건강 기여
///부제 정성이 경기도회 수석부회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받아
///본문 지난 1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던 ‘제6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성이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성이 수석부회장은 대한여한의사회 부회장, 경기도한의사회 난임(불임)사업 추진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경기도로부터 도비 보조금을 교부받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방난임치료 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경기도 지역 보건소와 한방Hub보건소 사업 협약 체결을 통해 난임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한방치료 확대에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지난 20여년간 한방부인과 진료를 통해 임산부 및 출산 여성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성이 수석부회장은 여성 질환 및 한방난임치료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관련 세미나 등을 개최해 정부의 저출산 정책과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한의약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한 공로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관련 정성이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한의계 많은 분들이 국가 저출산 정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오늘과 같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출산과 난임 치료에 꾸준한 관심과 노력들이 모여 한의계가 국가 지원사업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제정된 임산부의 날은 풍요의 달인 10월과 10개월간의 임신기간을 의미하는 10월 10일로서,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이번 임산부와 그 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6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정성이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신·출산·아동건강에 기여한 공이 컸던 33명의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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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경남지부 창공축구단 창단 5주년 기념 경기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 소속 회원으로 구성된 창공축구단(단장 손재혁)이 창단 5주년을 맞이해 지난 10일 창원시 의창구 북면 공설운동장에서 SMC 및 창원 상남초등학교 학부형 축구단과 친선 경기를 가졌다.
손재혁 단장은 “지난 5년간 창공축구단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바로 창공축구단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남한의사신협(이사장 김여환)은 축구공을 협찬하며, 창공축구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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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홍삼 국제기준과 마케팅 성공조건
///본문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012년 4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44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회의에서 홍삼(인삼 가공품 포함)에 국내기준을 국제기준으로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절차적 승인만 남겨놓고 있다는 점에서 이변이 없는한 우리나라에서 홍삼에 적용하고 있는 살균제 아족시스트로빈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이 사실상 국제기준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하지만 잠시 발걸음을 멈춰보면 홍삼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과 오남용 문제는 별개다.
국제기준으로 채택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듯 변화를 이루기 위해선 의식부터 국민건강권 문제와 전문가 조언을 수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모 인삼협회회원들이 진료중인 한의원에 가서 난동을 부린 이유도 알고 보면 국민건강권보다는 홍삼 등 건기식 오남용에 대한 마케팅 목적으로 한의사 목소리를 막아보자는데 있었던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홍삼마케팅은 인삼재배농가에서부터 대기업 홍삼제품 공사에 이르기까지 책임의식과 진정성을 갖고 변화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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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테니스로 하나된 한의가족
///부제 한의협회장배 전국 한의사 테니스대회 ‘성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주최하고, 부산시한의사테니스회(회장 이규용)가 주관한 ‘제4회 대한한의사협회장배 전국 한의사 테니스대회’가 지난 9일 부산시 금정체육공원내 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됐다.
이날 테니스대회에는 하태광 부산시한의사회장을 비롯 100여명의 한의사 및 한의가족들이 참석했다.
김정곤 한의협회장의 대회사를 대독한 하태광 부산시회장은 “전국 한의사 테니스대회는 테니스를 사랑하는 한의가족들의 체력 증진과 함께 친목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있다”며 “함께 어울려 뛰면서 한의계가 더욱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허준부와 동무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테니스대회에서는 영예의 우승은 정상현·박상현 회원(허준부)과 전진상·오세창 회원(동무부)이 차지했다.
또 준우승은 배웅환·허정원 회원(허준부)과 김경민·황상호 회원(동무부)이, 3위에는 김병준·이종배 회원/정 중·박종모 회원(허준부)과 김재원·김환식 회원/강혜연·조수인 회원(동무부)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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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원격 의료시대 정보보안 철저히 살펴야”
///본문 금년 10월부터 ‘개인정보보호법’이 전면 시행되면서 개원가 및 로펌에도 보안 전문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정보보안 분야는 업무량이 많고 책임은 큰 데 비해 보상이 적어 그동안 대표적인 ‘기피 직종’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현대캐피탈과 농협, 싸이월드 등에서 사상 초유의 해킹 사태가 이어지면서 정보보안 전문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런 디바이드 확장은 개원가에도 주의를 요하는 문제를 노출시키고 있다.
의료 소비자들과 의료기관간 소통이 아무리 원활하더라도 개인정보 유출은 자칫 경영기반마저 무너트릴 수 있는 것이다.
온라인상의 관계가 팽창할수록 대면에 의한 신뢰는 오히려 소원해져 정보보안시스템이 미비할 경우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
이런 추세에 대응하는 의료기관과 로펌전략 이면에는 손익관계가 다를 수 있다. 결국 정보 보안이 경영의 잣대가 되는 시대가 이미 왔거나 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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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중의사’ 파문…한·중 FTA 쟁점 가능성
///본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이후 미국이 비준한 FTA 중 가장 규모가 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미국 의회가 지난 13일(한국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처리했다. 이는 협정이 2007년 6월 체결된 지 4년 4개월만이다.
같은 날 KBS는 정오뉴스에서 외국인 중의사들에게 면허 발급을 중단한 중국이 한국 외교부와 접촉에서 정책을 변경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향후 한·중간 FTA 협상에서도 중국측이 한국내 중의사의 자격 인정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돼 파장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중 FTA 협상에 임하는 전략은 정책신뢰 문제와 상호제도 불간섭 원칙이 중요하다.
더욱이 외교경로를 통해 확인한 중국 정부의 입장이 강경하다는 보도가 있고 보면 한국측의 대응도 보다 치밀할 필요가 있다.
최근의 한·중 FTA 협상 정황들은 중의사 상호 인정문제를 협상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낳고 있는 만큼 상황 변화에 즉각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아예 의제부터 제외하는데 전력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중의대 출신들의 독선적 행동은 지양돼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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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새 단장’
이용자 중심 디자인 및 서비스로 고객만족도 향상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새로운 모습으로 개편하여 지난 10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편한 홈페이지는 이용자 편의성과 디자인을 개선하여 세련미를 더하였으며 장애인이나 고령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웹 서비스 개선사업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을 근간으로 신체적인 제약으로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일반인들과 같이 홈페이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홈페이지내 문자를 음성변환, 글씨 확대 기능, 동영상 자막 등 기존의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서 홈페이지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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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양방 협진,
상호 학문 신뢰가 관건
///본문 국립재활원이 최근 원내 회의실에서 개최했던 ‘국공립병원 양·한방 협진 현황 및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이성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행정사무관은 “협진을 위해서는 현대의학이 갖추지 못한 한방건강보험 수가체계 및 표준진료매뉴얼 개발, 협진 의무기록의 표준화가 선행돼야 효율적인 협력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의사와 의사의 상호 이해 및 신뢰, 연구데이터 마련, 협진모델과 진료지침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까지 제시됐다.
그동안 의사-한의사 상호 이해의 교류는 학문적 근거보다는 한·양방간 장벽이 높고, 한의학 학문적 가치를 폄하하기에 매몰돼 있었다는 점에서 이 사무관의 주장도 일리는 있다. 그러나 국립재활원이 의무기록의 표준화를 개발한다해도 원초적 한계가 있다.
기본적으로 법 제도로 뒷받침하는 일이 한·양방 협진을 촉진하는 길이다.
이왕에 국립재활원에서 협진 발전방향 토론이 이뤄진 만큼 국공립은 물론 사립대학 한·양방 병원까지 신속히 호응하는 의식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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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발전전략 모색
세계 전통의학 Top3 기관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지난 7일 개원 17주년 기념식을 갖고, 3년 후인 개원 20주년까지 KIOM을 세계 전통의학 Top3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동양의학 발전모델을 역내 전통의학 국가에 이식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는 크다.
불과 17년만에 KIOM이 국책 연구기관의 위상을 키우고 한의학 도약을 이루겠다는 비전은 ‘보다 큰 한의학’이 절실하다는 얘기다.
여기서 KIOM이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인 한의기술표준센터는 앞으로 한국내 한의약 관련 모든 표준화를 총괄 관리하고 필요한 검증, 실험, 전략 등을 구축하는 표준화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또 하나의 핵심역량으로 중국 중의연구원을 극복하는 자산일 수 있다.
그러나 국제표준 선점은 기술의 우위뿐 아니라 국가간 세력 규합을 통한 힘의 크기가 좌우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완전한 개조를 위한 책략을 세워야 할 때다. 이야말로 Top3 비전이 KIOM에 남긴 가장 중요한 숙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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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의료 이용현황 및 한방산업 총망라
///부제 ‘2010 보건산업백서’…2009년 한의진료비는 총 진료비 중 4.0%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 최근 2010 보건산업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보건산업 발자취, 보건산업 주요 이슈, 보건산업 동향, 보건의료기술 진흥을 위한 국가 R&D 지원 현황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보건산업 동향에 한의약산업 분야가 수록돼 있다.
이 자료에서 제시한 한의의료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한의의료기관 전체 청구건수는 2009년 9035만건으로 2008년 대비 11.1% 증가했다.
이는 2009년 전체 요양기관 청구건수 증가율인 7.2% 보다 약 4%포인트나 높다.
전체 요양기관의 청구건수 중 한의의료기관이 차지하는 비율도 7.3%에서 7.5%로 0.2%포인트 상승했다.
한의의료기관의 청구건수는 2001년 이후 매해 10% 내외로 증가하다 2007년, 2008년에 각각 55%, 45% 증가했는데 이는 건강보험 청구형식이 월별 청구에서 일자별 청구로 바뀌면서 외래 청구건수가 통계상으로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의의료기관의 진료비는 2009년 1조5784억원으로 2001년(6783억원) 대비 133% 증가했다.
전체 요양기관 진료비 중 차지하는 비율도 2001년 3.8%에서 2002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004년과 2005년 4.4%까지 이르렀다 다시 조금씩 감소, 2009년에 4.0%에 머물렀다.
2009년 한의의료기관 중 한방병원의 청구건수 비중은 약 1.3%, 진료비 비중은 7.4%를 보였다.
한의의료의 질병별 현황에서는 만성퇴행성질환인 특정 3~4개 질병이 전체 진료건수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환자의 질환별 진료빈도에서 2009년 한의의료기관의 입원 다빈도 상병은 2만5436건으로 집계된 요통이 가장 많았고 중풍후유증, 염좌, 경부통이 뒤를 이었다.
외래 다빈도 상병으로는 요통이 2446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견비통, 염좌, 경부통 등이 다음을 차지했다.
2008년 경우 입원건수에서 중풍후유증이 전체 질병의 25.2%를 차지했으나 2009년에 요통이 26.1%를 차지함으로써 1위 자리가 바뀌게 된 것인데 이는 요양병원의 확대로 인해 중풍후유증 환자의 경우 요양병원으로 수요가 이전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외래의 경우에는 상위 4개 질병(요통 27.1%, 견비통 15.8%, 염좌 8.9%, 마목:감각신경 5.0%)이 모두 근골격계 질환으로 전체의 56.8%를 차지하는 등 환자군의 특정 질환 편중이 여전했다.
한의사 인력은 한해 800~900명이 일정하게 증가 2001년 1만2750명에서 2009년 1만8333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2001년에 비해 약 43.8% 증가한 수치로 의사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2000년에 처음으로 면허를 받기 시작한 한약사는 매해 약 100명에서 150명 사이의 새로운 한약사가 배출돼 2009년 1354명이다.
새로운 면허가 발급되지 않는 한약조제약사와 한약업사는 매해 자연감소하고 있으며 2009년 한약조제약사는 2만6185명, 한약업사는 1393명이다.
한의의료기관 수는 2001년 7630개소에서 2009년 1만1856개소로 늘어났으며 매년 평균 약 460여곳씩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의료기관 중 한의의료기관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1년 18.9%에서 2009년 21.3%로 증가했으며 한의원은 2001년 7499개소에서 2009년 1만1705개소로 9년사이 약 56.1%나 증가했다.
반면 한방병원은 2001년 131개소에서 2004년 154개소로 증가하다 다시 감소하기 시작, 2009년에 조금 증가해 151개소로 집계됐다.
2009년 기준으로 한약국은 연평균 70개소씩 증가해 510개소, 한약규격품 제조업소는 236개소, 한약도매업소는 827개소, 한약수입업소는 2008년 160개소로 나타났다.
국내 한방제품 산업시장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2년간 연평균 16.6% 성장했으나 2008년에 전년대비 10.3% 감소해 1조7142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2009년 시장은 한약재 규격품, 한방의료기기 시장의 규모가 확인되지 않아 2005년에서 2008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6.8%)을 적용했을 때 약 1조8000억원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산물 한약재 재배농가수는 2005년 이후 크게 줄었다가 2007년부터 다소 증가추세를 보여 2009년에는 3만9835호로 집계됐으며 재배면적은 200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9년 1만4587ha, 생산량은 2005년 5만172톤 이후로 다소간 증감을 보이다 2009년 6만2882톤으로 연평균 5.8% 증가했다.
2009년 농산물 한약재 중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복분자로 1만4411톤이 생산됐으며 전녀대비 17.3%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양유, 길경, 산약, 오미자 등 순이었다.
의약품용 한약재 총 생산액은 2005년 756억원에서 2008년 1037억원으로 연평균 11% 증가했다.
생산금액 기준으로 2009년에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녹용(각)으로 생산량 123톤, 생산액 358억원이었으며 녹각(교), 숙지황, 감초, 복령 등 순으로 많이 생산됐다.
그런데 2008년까지 상위 10개 품목에 들어갔던 산조인, 우황, 백출은 생산액 감소로 상위 품목에서 제외되고 2009년부터 반하, 용안육, 길경의 생산액이 크게 증가해 새로운 상위 품목으로 떠올랐다.
2009년도 한약재 총 수입액은 59,102천달러로 전년대비 4.1%나 감소했다.
2009년도 기준 상위 10개 수입 한약재 현황을 보면 수입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녹용이 전년대비 4.1% 감소했으며 2009년 반하, 금은화가 새로운 상위 품목으로 올라온 반면 2008년 상위 품목이었던 사인과 산조인은 2009년에는 수입 감소로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한약제조업소를 통해 생산된 한약재 규격품을 기준으로 국내 한약재 유통규모를 산출할 경우 2008년 약 3만톤 가량의 한약재가 유통됐으며 국내 유통량의 55%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한약재 생산규모는 큰 변동이 없으나 수입규모의 감소로 국내 한약재시장 규모는 2008년도에 전년대비 33.8%로 크게 감소했으며 국내 한약재시장의 수입의존도는 2005년 69.4%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국내 한약재 재배 농가수는 일정하게 유지되는 편임에도 그 생산량이 200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재배기술 및 생산기계설비의 향상으로 2009년도 생산량은 6만3000톤으로 2000년도에 비해 농가수는 크게 늘지 않았음에도 약 두배 이상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국내 단미엑스제, 단미혼합엑스제, 기타 한약복합제제를 포함한 한약제제 생산액은 2009년 1628억원으로 2008년 1813억원 대비 10.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방병·의원 처방용 단미엑스제 생산액은 2006년 이후 10억원 미만으로 영세한 수준이며 단미혼합엑스제 생산액 역시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나머지 90% 정도가 기타 한약복합제제가 차지하고 있다.
한의학 분야 R&D투자액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 2026억원에 달했다.
2009년 한의약 분야 연구사업 예산은 477.6억원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했으며 2005년 이래 연평균 11.3%씩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전체 정부 R&D 예산 12조4145억원 대비 0.4%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부처별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 규모가 가장 크다.
한국한의학학연구원 출연사업, 바이오기술개발사업, BK21 및 MRC, SRC 사업 등을 통해 기초·원천기술 분야 중심으로 2009년에는 전년 대비 4.1% 증가한 213.6억원을 투자했다.
보건복지부는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과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등을 통해 한방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확보, 한의약임상연구 인프라 구축 및 제품화 촉진 분야에 전년 수준인 102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는 2006년부터 바이오의료기기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지역혁신센터(RIC) 조성사업 등에 투자를 확대(2009년 83.5억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도 한약재 평가기술 과학화사업, 생약(한약) 안전관리 연구사업 등을 수행하는 등 2009년에 51.3억원을 투자했다.
그 외에도 농림부, 중고기업청 등 한의학 분야 R&D 투자 부처와 투자금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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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침’ 세계화 상호 협력
///부제 대한약침학회·美 가주한의협 MOU 체결
///본문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와 미국 가주한의사협회(회장 류도열)는 지난 7일 MOU를 체결, 약침의 세계화와 한의학 발전을 위해 전략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류도열 회장은 “한국인으로서 미국에 진출, 한의학 발전에 한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약침학회가 UC-얼바인 의과대학과 손을 잡고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감개가 무량하다”며 “앞으로 대한약침학회와 손을 잡고 한국 한의학이 미국에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상호간에 협력하는 큰 의미를 가지는 자리인 만큼 향후 한국 약침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대인 회장은 “약침의 세계화를 위해 뛰어온 지난 10년이 헛되지 않은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이 자리에서 가주한의사협회와 학술 및 정책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데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약침의 세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가주한의사협회가 충분히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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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본 앞세운 의료민영화 허용 반대
///본문 정부는 2007년 의료산업 선진화 정책에 따라 경제자유구역내 외국 의료기관 설립을 허용하고 보건의료 영역에 국내외 자본을 유치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인천경제자유구역내의 국제병원 설립이다.
그러나 송도 국제병원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처리돼야 하지만 국회는 법 개정을 미루고 있다. 국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선택권을 보장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자칫 국민의 건강권을 앗아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견진)가 지난달 28일 전체이사회를 개최하고 대기업의 의료시장 진출 반대를 위해 지부 차원에서 의료민영화 반대 성명서를 채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기업 KT&G의 한의원 개설 문제만 해도 국민은 없고 자본만 있다. 다시 말해 의료는 없고 영리만 추구하고 있는 의료민영화는 대책은 없고 무모함만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연대가치인 국민의 건강권은 설자리를 잃게 되기 때문에 정부의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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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학생 미술전 개최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손창규)이 10월11일부터 11월9일까지 한달간 병원 1층 갤러리에서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환자쾌유 기원 학생 미술전이 열린다.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 박유나 학생은 “이번에 전시될 20여점의 작품들은 정열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들로 환자들의 심리적 고통과 마음 속 질병까지 모두 치유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손창규 병원장은 “환자와 그 가족들이 작품들을 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아 빠른 쾌유를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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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통한 월경통 개선 효과 ‘눈길’
함평군보건소, ‘한방 월경통 개선교실’ 개최
///본문 함평군보건소(소장 유경순)가 운영한 ‘한방 월경통 개선교실’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한의학을 통해 월경통 감소 효과를 봤다고 응답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방 월경통 개선교실’은 지난 3월부터 12주 과정으로 지역내 여고생 1, 2학년 중 VAS(월경통 통증지수-최대값 10)가 5이상인 학생 50명을 선발하여 ‘한방 월경통 개선교실’을 운영해 공중보건한의사 2명과 기공강사로부터 침 치료, 이침 치료, 한방엑스제 투약, 기공체조, 온열요법(핫팩), 지압법 교육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한방 월경통 개선 교실’ 진행 6개월 후 실시된 추적조사에서 통증이 약 20% 가량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가 학생들은 복합적인 한방치료가 월경통 완화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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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생리통 교실 운영
///부제 경기지부, 한의학 통한 생리통 치료 효과 통계자료 구축
한의사 교의 등 한의약이 학교 보건교육의 참여 확대 기대
///본문 최근 한의사 교의 추진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여학생의 생리통을 한의학으로 치료하는 한방 생리통 교실 사업이 실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최근 한방 생리통 교실을 열고 수원, 부천, 이천 등 지역소재 고등학교 보건교사와 공조해 참가자를 선정하고 있다.
먼저 각 학교를 방문한 뒤 전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 및 1차 설문조사를 실시해 생리통의 유병율, 분포도 등을 조사하고, 각 학교당 15명 내외의 인원을 선정한다.
선정된 여학생들은 이달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6~8주에 걸쳐 경기도한의사회가 지정한 한의원으로 내원해 첩약 및 침·뜸 등의 진료를 무료로 받게 된다.
또한 생리통 교실 종료와 함께 생리통의 강도, 생리양 등의 통계를 조사하는 2차 설문조사와 치료의 만족도, 치료 효과 등의 성과를 확인하는 3차 설문조사가 이어져 이를 통해 한의학을 통한 여학생 생리통 완화 효과에 대한 통계자료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지난해 하남시 학교보건사업을 시작으로 진행된 경기도회의 학교보건사업은 그동안 안산시·성남시에서 개최된 한방 생리통 교실로 많은 성과가 있었고 올해에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생리통 교실 사업을 보건소와 연계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성이 경기도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생리통 교실은 학교 보건사업 일환의 의미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청소년기의 부인과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의미가 있다”며 “이를 기점으로 한의약을 통한 학교 보건교육의 참여와 학교 보건 검진의 정착 및 제도적 진입 효과를 비롯해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수석부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는 현재 도예산 1억원 펀드를 확보해서 동국대일산병원에서 진행 중인 난임치료에 대한 임상데이터 연구가 완료단계에 있고 이를 기점으로 경기도 전역 한의사대상 난임 임상 교육과정을 난임학회의 도움을 받아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의협이 지난해 실시한 무료 금연침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72.5%의 청소년이 금연침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청소년 금연침과 생리통 교실 사업 등을 통한 한의학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한방의료서비스와 한방건강교육을 실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한의사 교의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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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우리 아이 한의학으로 건강하게”
강진군, 보육시설 종사자 한방육아교실
///본문 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가 지난 6일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동 복지시설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육아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은성 공중보건한의사는 아토피 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법을 비롯한 소아기에 흔한 질병인 식욕 부진, 야뇨증, 소아감기 등에 대해 교육했으며,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보육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장동욱 보건소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강진군 보건소가 앞장서서 열심히 뛸 것”이라며 “특히 한의학을 통한 아토피 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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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한국한약재생산연합회 설립허가 취소
///본문 보건복지부가 2009년 11월 허가해준 사단법인 한국한약재생산연합회의 설립허가가 취소됐다.
지난 6일 보건복지부는 민법제38조와 ‘보건복지부 및 그 소속청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9조에 의해 (사)한국한약재생산연합회 설립허가를 취소한다고 공고했다.
이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유사법인(사)전국약용작물품목대표총연합회 설립 등으로 조직, 구성원 등 사실상 미 존재 및 법인 목적사업의 수행이 불가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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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법률·세무 문제 고민 해결
///부제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23일 ‘네트워크 의료기관의 리스크 관리’ 심포지엄
///본문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회장 박인출)는 오는 23일 서울 가톨릭의과학연구원 1003호에서 ‘네트워크 의료기관의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로앰과 공동 주최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의료정책 및 법률동향(전현희 국회의원) △네트워크 병원의 중복개설과 관련된 법적 쟁점(변창우 법무법인 로앰 변호사) △네트워크 병원의 의료광고 심의와 관련된 법적 쟁점(유현정 법률사무소 서로 변호사) △의료분쟁조정법 시행에 따른 네트워크 병원의 의료사고 대처방안(이동필 법무법인 로앰 대표변호사) △네트워크 병원 경영의 실제(안건영 고운세상네트워크 대표원장) △네트워크 병원 세무와 관련된 불편한 진실(오충한 대주회계법인 회계사)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추계 심포지엄을 앞두고 지난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건영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사무총장은 “최근 네트워크 형태의 의료기관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병원 중 일부는 법률적·세무적 검토가 부족한 상태에서 설립되고 운영되면서 상당한 리스크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라며 “이로 인해 네트워크 의료기관이 당면한 각종 법률적·세무적 문제의 해결방안은 물론 네트워크 병원의 경영전략 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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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차세대 의료서비스 개발 ‘시작’
///본문 국내에서도 미래 헬스케어 융합 기술과 관련된 회사가 설립된다. 지난 10일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헬스케어 융합기술 연구·개발(R&D) 합작사를 설립하는데 합의했다.
향후 설립되는 합작회사는 △예방-진단-치료-관리가 연계된 ‘차세대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 △ICT 기반의 디지털병원 해외 진출 △헬스케어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 R&D라는 세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헬스케어 ICT’는 좁은 의미로는 ‘디지털병원’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융합기술이지만, 광의적으로는 미래 융합형 헬스케어 기술 선도를 통해 혁신적인 의료서비스 모델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제 ‘헬스케어 ICT’(정보통신기술)가 일궈내는 융합기술은 부가가치 창출을 넘어 차세대 의료경영으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한방병의원 경영도 이를 모델로 만들어 가려면 ‘헬스케어 ICT’ 파장을 이해하고 능농적으로 대응하는 개원가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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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한방의 도시’ 인식에 큰 도움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성료, 17만5천여명 관람
///본문 제천시가 한방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개최한 ‘2011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한방의 도시 제천을 재인식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17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으며, 체험 위주의 건강박람회라는 점에서 외지인들도 상당수 방문하여 무병장수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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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일방적 폄하 대응책도 살펴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약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최신 뉴스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를 지난 10일 한방의 날에 맞춰 개통함으로서 한의학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한의학이 지구촌 사회적 네트워크인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 등 각종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홈페이지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대한한의사협회’를 검색한 후 클릭하면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에 비춰봐도 그렇다.
구축된 한의협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에는 △한의계 최신 뉴스 △계절·질환·진료과별 한의약 칼럼 △한의학 교육자료 △한의원 검색 등을 담고 있다. 정보의 생산·유통이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보아 데이터 다양성과 질량 면에서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상대직능의 한의학 폄하와 여론의 일방성에 민감한 한약 이슈라는 역기능에 한의협 모바일이 어떻게 슬기롭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인지가 진정한 전용 홈페이지 선진 직능으로 거듭나는 잣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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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 개최 ‘다짐’
///부제 경남도·의회-산청군·의회 등 4개 기관 MOU 체결
///본문 지난 12일 산청군 한의학박물관에서는 김두관 경남도지사, 허기도 경남도의회 의장, 이재근 산청군수, 오동현 산청군군의회 의장을 비롯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엑스포 공동 개최기관인 경남도와 산청군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이해 개최되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행정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다는 협약서에 도지사, 도의회의장, 산청군수, 산청군의회의장이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와 산청군은 △엑스포 개최 사업비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 △조직위원회 구성과 사무처 설치에 필요한 인력 파견 △행사 분야별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창원·산청사무소 운영 △엑스포 행사와의 연계사업 발굴 통한 경남 한의약 인프라 구축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엑스포가 동의보감을 세계적으로 브랜드화해 침체된 한의약산업을 활성화하며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인다는 점에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당면 역점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김두관 도지사는 “엑스포를 통해 명의의 산실이자 한방약초자원의 보고인 경남 산청을 한방 의료관광과 한의약산업 중심도시로 거점화해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 발전을 이뤄 나가자”며 “또한 육체적·정신적 치유, 요양, 명상 등의 웰니스 한방모델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 산청군이 공동 개최하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오는 2013년 9월10일부터 10월19일까지 40일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과 한방 의료클러스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한의약을 국가미래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WTO·FTA·중의약 공정 등을 대비한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앙 정부에서 기획·주최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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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장금 한방의료체험
한의학으로 한류 확산
///본문 서울시는 ‘한류’ 분위기 확산과 대표적 블루오션인 한방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1월17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에 남산골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옥인동 윤씨가옥에서 외국인 관광객 및 주한외국인을 대상으로 ‘2011 대장금 한방의료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매년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하고 있는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방의료체험을 제공, 서울만의 유일한 관광상품으로 인식시킴과 동시에 한방의료관광을 서울의 대표적 문화체험 콘텐츠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행사장인 남산골한옥마을에는 한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면서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수준높은 한방의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방 상담, 진맥과 침, 부항, 한방약 제공 등의 한방치료 및 한방차 시음 체험, 희망자에 한해 전문 한방의료기관을 안내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은 1일 약 170명(한방차 프로그램 체험 약 100명 포함), 행사 기간 동안 약 3000여명의 외국 관광객에게 한방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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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치매극복 프로젝트’ 우수도서 선정
///부제 복지부, 2011년 우수건강도서 18종 선정
///본문 황의완 원장의 ‘치매극복 프로젝트’ 도서(사진)가 보건복지부의 우수건강도서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황의완 원장의 ‘치매극복 프로젝트’를 비롯 총 18종의 도서를 2011년 우수건강도서로 선정·발표했다.
황의완 원장의 치매극복 프로젝트는 그동안 치매를 연구하고 있는 황 원장의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치매의 초기 진단 및 치료, 이후 올바른 케어, 생활 속 예방법까지 치매 극복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 책의 선정이유에 대해 “고령화사회의 대표 질환인 치매에 대한 고찰로 발견에서 재활, 가족의 돌봄에 이르기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여, 환자나 보호자를 도와 주는 가이드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우선건강도서 선정제도는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건강도서에 대한 출판업계의 출판의욕을 고취하고자,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1년 우수건강도서 선정을 위해 2010년 7월1일부터 2011년 6월30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건강·보건관련 창작 및 번역 도서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접수된 총 59종의 도서에 대하여 건강·보건의료 및 출판문화 등 관련 분야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도서의 내용, 창작성, 활용 가능성 등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일반인 부문에서는 ‘긍정의 뇌 - 하버드대 뇌 과학자의 뇌졸중 체험기’(질볼트테일러 저, 윌북출판사) 등 11종이, 청소년 부문에서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비만’(조기룡 저, 내인생의 책) 등 7종이 선정됐다.
한편 우수건강도서 목록은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재단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시·도 교육청 및 지자체(보건소), 도서관 등에 배포하여 우수건강도서가 국민들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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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키 크는 ‘콜라겐’ 제품 나온다
농진청·세명대 한의대 등 공동 개발
///본문 농촌진흥청은 최근 축산부산물로 알려진 돼지껍질내 콜라겐 단백질에서 뼈 성장 촉진기능을 갖는 펩타이드를 이용한 제품(캔디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지난 2009년부터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서대학교 식품생물공학과와 공동으로 돼지껍질에서 콜라겐을 분리·정제하고, 분리된 콜라겐을 저분자화해 특정분자량의 펩타이드를 조골세포 조직 배양과 실험동물에 급여했다.
실험 결과 뼈 생성과 관련된 조골세포를 44% 증가시키고 대퇴부 장골의 길이를 16%, 성장판의 길이도 12%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콜라겐 펩타이드는 최고 투여량인 1500mg을 실험쥐에 투여해도 생체내 이상징후가 없어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복용대상 연령대를 7세부터 19세까지로 보았을 때 투여용량은 1일 3〜20g까지인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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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 체질 감별하고, 향첩 받아가세요”
영동군보건소, 영동군 축제 기간 ‘한방건강체험관’ 운영
///본문 영동군보건소(소장 최정애)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영동군에서 개최된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 기간에 ‘한방건강체험관’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3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축제장의 또 다른 체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한방건강체험관에서는 지문인식기를 이용해 축제 방문객들의 체질을 감별하고, 한의사가 체질별 생활자세 및 식생활 등에 대한 진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체질 감별 후 체질에 따른 향첩(福주머니) 만들기 체험과 한방 건강차도 시음할 수 있게 했다.
영동군보건소 관계자는 “한방건강체험관 운영을 통해 체질 진단으로 주민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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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삼칠’ 국내 최초 재배 성공
///부제 (주)동양허브, 4년여 노력과 투자 ‘결실’
///본문 고도와 기후 문제 등 국내 재배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진 약용작물 ‘삼칠(三七)’이 한 한약재 수입업체의 4년여 노력 끝에 국내 최초로 재배에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최원철 (주)동양허브 대표는 충북 옥천군 삼칠 재배장에서 주영승(우석한의대)·이영종(경원한의대)·서영배(대전한의대) 교수 등 국내 한의대 본초학 교수와 구법성 중국 성도중의약대학 교수, 약용작물재배시험장 이춘길 연구원·임재욱 재배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배 성공을 확인했다.
오가과(Araliaceae, 두릅나무과) 식물인 삼칠은 뿌리 및 뿌리줄기를 약으로 사용하며, 화어지혈(化瘀止血)과 소종지통(消腫止痛) 작용이 있어 인체 내외의 각종 출혈증과 질타손상 및 어체종통(瘀滯腫痛) 등의 증상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가을철 꽃이 피기 전에 채취 사용하는 삼칠은 지금까지 국내 생산은 전무했다. 중국에서도 고가 약재로 유통되며, 국내 수입상들이 높은 관세 때문에 수입을 꺼리는 품목 중 하나로 꼽일 만큼 등 국내 의약품으로 사용하기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삼칠의 국내 재배 성공에 따라 향후 임상에서의 활용 증대와 국내 약초생산농가 소득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의 재배여건을 확립하는 계기 마련뿐 아니라 한국산 삼칠의 해외수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앞으로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영승 교수는 “국내에서 삼칠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며 “올 겨울 관리를 잘해 지속적으로 삼칠을 키워낸다면 매우 우수한 품질의 삼칠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또 이영종 교수도 “삼칠의 국내 생산소식을 접하고 고도와 기후 때문에 힘들지 않겠나 생각했지만 잘 자란 것 같다”며 “앞으로 국내에서 키워낸 삼칠을 볼 수 있어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주)동양허브는 구상단계부터 5000만원을 들여 300평 규모의 재배장에서 실험재배를 성공했으며, 앞으로 2000평 규모의 재배장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철 대표는 “삼칠의 국내 재배 확대를 통해 대중화에 나서는 한편 한의약에 필요한 좋은 약재종류도 확대해 직접 재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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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목포시보건소 한방진료 호평
///본문 목포시보건소(소장 김일용)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하는 등 민원 편의 위주의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목포시보건소는 지난 2009년부터 공중보건한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한방진료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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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 제도 발전 연구 협력
///부제 한의협-대만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간담회
///본문 앞으로 한국 대한한의사협회와 대만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간에 보험 관련 업무 협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10일 ‘제6회 한방의 달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한의협회관을 방문한 대만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의 시순전 특별 고문(대북시 중의사공회 명예이사장) 등 5명은 한의사협회 김경호 보험이사, 박영수 보험전산국장 등과 양국의 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
이날 대만 중의사공회 연합회는 현재 한국에서의 한의약과 관련한 진료비 규모, 점유율, 급여 유형 등에 대해 문의한데 이어 양국 상호간에 한방건강보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특히 대만측은 한국 한방건강보험에서의 본인부담금, 비급여 항목, 협진관계 등에 관심을 보였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대만에서의 중의약과 관련한 보험 한약제제 및 건강보험 실태와 대만에서 실시하고 있는 총액계약제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상호간에 논의를 가졌다.
이에 따라 한의사협회와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는 양국의 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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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엑스포 ‘열린 혁신모델’ 절실
///본문 지난해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제천시가 금년에는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10월 1일〜10일까지 열흘간 ‘한방바이오박람회’를 개최해 주목을 끌었다. 신약 개발을 포함 21세기 바이오 경제시대에 대한민국 제일의 한방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박람회를 이어가자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제천시는 한방바이오박람회 외에도 청풍명월 약선문화촌을 조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약선음식과 전통한옥숙박체험을 제공하는 문화관광상품을 개발, 명실공히 세계 유수의 한방도시로 공고히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0일 폐막된 한방바이오박람회는 분명 서광일 수 있다. 문제는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건강한 삶을 염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발맞춰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역량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처럼 바이오 경제시대에는 한의약 소프트 파워 진화가 필요하다. 한의약육성법이 개정된 것은 개정된 한의약 정의가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갖추자는 정신이다. 그런 점에서 잇따르고 있는 한의약 관련 엑스포 행사는 이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