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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8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08호

///날짜 2011년 09월 08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 공용한약재 축소하라”

식·약 공용 품목 189종에 달해 건강식품 범람의 주요 원인

///부제 대기업의 무분별한 의료민영화 시도 적극 대처

한의협·약사회·한약사회 공동성명서 발표

///본문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과장광고로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대한한약사회가 식·약 공용한약재 품목 축소를 요구하고 일부 대기업의 교묘한 의료민영화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들 단체는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등에 관한 규정’ 3조는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은 한약서 및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한약조제지침서에 따라 구성, 가감한 것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많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들이 처방명을 제품명으로 교묘히 삽입함으로써 마치 한약이나 의약품인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으며 심지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부 식품들도 국민들로 하여금 마치 식품영양학적·생리학적 기능이 있는 것처럼 오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된 배경으로 이들은 식품과 의약품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식·약 공용한약재 품목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을 꼽았다.

수입부터 통관, 유통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의약품용 한약재와 식품으로 활용되는 한약재는 엄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의 식·약 공용한약재 품목은 189종에 달해 식품으로 이용 가능한 한약재를 활용하고서 마치 한약과 비슷한 효능을 가진 것처럼 선전하는 건강기능식품들이 범람하는 주원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들은 일부 대기업에서 법망을 교묘히 피해 ‘한방식품’이라는 정체불명의 단어를 사용, 건강기능식품을 마치 의약품인 것처럼 판매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한의사와의 상담 후, 건강기능식품 복용을 권하도록 한다는 발상이나 한약국과의 가맹 계약을 통해 한약사를 사실상 고용하겠다는 것은 민간자본이 의료기관을 장악하려는 시도와 진배없다는 것이다.

현행 의료법에서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개설을 금지하고 있으며 외국에서도 제약회사가 의료기관을 설립하거나 투자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함으로써 과잉 진료나 자사 제품 투약을 강요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 있는데도 일부 대기업이 한방의료기관을 끌어들여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나설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보건의료인들은 본래 목적인 진료와 처방이 아닌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전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고 이는 결국 거대 민간자본의 이윤 추구에 의료인들과 국민건강이 희생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이들 단체는 보건당국에 △한약 처방명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의 제조 및 판매를 전면 금지시키고 이와 같은 행위를 단속하고 처벌하는 법안을 하루 빨리 마련할 것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식·약 공용한약재 품목을 축소할 것 △정부는 이윤 추구에 눈먼 대기업에 의한 의료민영화 시도를 철저하게 차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국민건강권을 침해하는 건강기능식품의 폐해와 대기업의 무분별한 의료민영화 시도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灸월灸일 뜸의 날…뜸의 다양한 치료효과 소개

///부제 경희대 한방병원, ‘뜸의 날’ 건강교실 개최

///본문 다가오는 9(灸)월9(灸)일 뜸의 날을 맞아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는 ‘뜸의 날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지난 2일 경희의료원 본관 3층 동서협진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뜸’에 대한 건강강좌뿐만 아니라 봉독뜸 체험행사도 열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뜸과 아건강’을 주제로 강연한 이재동 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 교수(침구과장)는 “한의학에 ‘일침이구삼약(一鍼二灸三藥)’이라는 말이 있듯이 뜸은 침, 한약과 같이 중요한 치료법이고 우수한 치료효과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오는 9월9일 뜸의 날을 맞아 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WHO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75%가 ‘아건강(亞健康)’ 상태에 해당한다”며 “한의학에서는 몸 속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질 때 건강하다고 보고 이것의 균형이 깨진 상태를 바로 아건강, 즉 ‘미병(未病)’이라고 칭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음기와 양기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면서 아건강 상태를 치료해 줄 수 있는 것으로는 뜸이 있다”며 “뜸은 음양의 조화를 통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어 질병 치료는 물론 질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뜸은 면역기능 증강, 호르몬 분비 촉진, 진통효과, 골다공증 예방,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효과, 혈압강하 효과, 빈혈증상 개선, 손상된 간의 회복 촉진, 신장기능 활성화 등 다양한 치료효과를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암과 뜸 치료’에 대해 강연한 최도영 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 교수(기획진료부원장)는 “한의학에서는 암의 원인을 체질 등의 선천적 원인과 정신적 스트레스, 음식, 환경 등의 후천적 원인으로 구분하고, 이러한 원인이 면역력 저하와 경락순환장애를 일으켜 어혈이 생성되고 이것이 암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의학의 암 치료법으로는 한약이나 침을 통해 암세포를 공격하거나 암세포의 영양 공급을 차단하는 거사법, 정기를 북돋우고 원기를 배양하는 치료를 통해 면역기능을 회복시키는 부정법, 부정법과 거사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부정거사법이 있다”며 “암 치료에 있어서의 뜸은 삶의 질을 높여주고 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등 우수한 효과를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디스크와 뜸 치료(강중원 경희대 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교수) △관절염과 뜸 치료(남동우 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세계질서 이끌 한의학 소프트 파워

///본문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 한-카 보건의료 협약을 체결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이 아스타나의 한방U-헬스센터(KKUH) 제2호점 현판식에 참석해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의 한의학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의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는 한의학의 세계화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섰음을 보여준 것으로, 글로벌 한의학 한류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한 것은 현지에서 한국우수 의료장비(IT) 체험관 및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한방의료장비·식품·제품 등을 상시 전시·판매하게 될 KKUH의 기능과 역할이다.

지금 KKUH에게 주어진 과제는 의료장비, R&D 성과뿐 아니라 현지에 한의학을 뿌리내리도록 국제표준을 주도할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 계속해 3호점, 4호점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한의학 비전을 키우도록 주도적 역할을 한다면 WHO·WIPO·ISO 등 국제기구에서도 중의학을 극복, 분명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의 달’에 기대하는 것

///본문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위원회가 내달 10월10일 제6회 한방의 달 행사를 태권도와의 만남을 위해 세계태권도연맹과의 MOU를 추진키로 했다.

씨름, 국악과 함께 대표적인 전통문화 직능이자 올림픽종목인 태권도 연맹과 MOU가 체결된다면 어느 때보다 한방의 달 행사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학 위상 제고가 시급한 현실에서 태권도연맹측과 공동 연계키로 한 만큼 체계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물론 MOU에는 소기의 목표대로 한의학 위상 제고, 인류건강 증진 등 소프트파워 구축을 위해선 제반사항에 ‘한방의 달’ 행사에 적극 반영키 위한 수용 노력이 전제돼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2차 한의약 육성발전계획 “성공적으로 이행”

///부제 한의학정책연구원 정책포럼, 윤현덕 한의약정책과장 실천의지 강조

///본문 한의학정책연구원(부원장 최문석)은 지난 2일 서울역 글로리별실에서 ‘제2차 한의약 육성발전계획의 모니터링 및 실천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최문석 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책포럼은 ‘제1차 한의약 육성발전계획’의 평가 및 분석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1차 계획을 되돌아보고, 올해부터 실시되는 제2차 계획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보고자 개최하게 됐다”며 “제2차 계획이 원래의 구상대로 추진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윤현덕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1차 계획에서는 애초 7315억원의 정부 지원이 계획되었지만, 실제 투자된 금액은 3968억원(54.2%)에 불과해 한의계에서는 1차 계획의 추진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2차 계획은 계획된 추진방향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성공적인 계획 추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과장은 “한의약 관련 시장 규모는 ‘04년 4.4조원에서 ‘09년 7.4조원으로 약 65% 증가했으며, 세계시장의 점유율은 약 3.1%에 달하고 있다”며 “특히 한약재배산업(1차 산업, 253% 증가) 및 한방화장품산업(2차 산업, 135% 증가)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한약제제산업만은 오히려 2519억원에서 1628억원으로 축소됐다”고 밝혀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한약제제산업에 대한 관심 확대 및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윤 과장에 따르면 ‘한의약을 통한 국민 건강 향상 및 안전 확보’를 비전으로 한의약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제2차 한의약 육성발전계획’은 ‘10년 대비 ‘15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3.1%→4.0% △한의약 국민만족도: 61%→75% △산업화 시장 창출: 7.4조원→10조원 △신규 제품화: 13건(5년 누적)→40건 이상(5년 누적)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의약 의료서비스 선진화 △한약(재) 품질관리체계 강화 △한의약산업 발전 및 글로벌화 △한의약 연구개발 핵심기술 확보라는 4대 전략 아래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및 공공보건의료에서의 한의약 역할 강화 △한약재 유통체계 선진화 및 한약 안전관리체계 과학화 △한의약클러스터 조성 지원 △한의약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지원인프라 확충 등의 세부과제가 실시될 전망이다.

특히 윤 과장은 “인구고령화에 따라 정부에서는 국민의료비 감소를 위해 한의학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한의계에서는 이를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제2차 계획의 관건은 얼마나 계획대로 추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과장은 “한의약 R&D 강화나 산업화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한의계에 불합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법제도의 개선에도 힘을 모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날 참석자들은 △복합제제 급여화 △한의약 임상시험의 발전 방향 △한의사의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방안 △한의계의 근거 확보를 위한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한의학정책연구원에서는 당초 계획된 제2차 한의약 육성발전계획이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세부과제별 논의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올바른 의료 정책 방향

///본문 보건복지부가 각계 전문가들을 모아 놓고 5개월간 마라톤 회의 끝에 완성한 보건의료 미래위원회의 건강보험제도 개선 등 ‘10년 앞을 내다보는 한국의료 정책 방향’의 실천 여부는 임채민 신임 복지부장관 내정자에게 쏠리게 됐다.

위원회 설립을 주도하고 개혁 드라이브를 걸던 진수희 장관이 예상보다 빨리 국회로 복귀했지만 올 초부터 시작된 보건의료 개혁 흐름은 보다 분명하게 그 실체를 나타내 보일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 실행과제에 대한 로드맵이 성공하려면 나무 말고 숲을 봐야 한다.

개혁 파장을 이해하고 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구체적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각 관련 단체간의 세심한 이해관계 조정과 사회적 합의 도출이 필요한 부분은 올바른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연히 현행 보건의료제도가 한·양방 이원화 제도를 취하고 있는 만큼 한·양방이 동등한 사회적·법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로드맵, 시스템 정비 등 변화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사 출신 독립유공자 ‘강우규 의사’ 동상 제막

///부제 의거 92주년 기념해 서울역사 광장에 건립

///본문 한의사 출신으로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故강우규 의사 동상 제막식’이 지난 2일 사단법인 강우규 의사 기념사업회(회장 강인섭) 주최로 강 의사의 의거 현장인 서울역 광장에서 나경원·진영 국회의원,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박유철 광복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故 강우규 의사는 3·1 운동 직후인 1919년 9월 제3대 조선총독으로 부임하던 사이토 마코토 총독에게 폭탄을 투척해 총독 암살에는 실패했지만 정무총감을 비롯한 일본 관리와 경찰 등 37명을 사상시켰다.

1920년 11월29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故강우규 의사는 1962년 3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으며,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지난 2010년 개최한 한방의 달 기념식에서 故강우규 의사와 또 다른 한의사 출신 독립유공자인 故이원직 선생에게 공로패를 드림으로써 숭고한 뜻을 기린 바 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한의사로서 인술의 길을 걸으시다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아낌없이 목숨을 바치신 故강우규 의사의 깊은 애국심을 기릴 수 있는 동상 제막식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하지만 일부 불순한 세력들이 일제가 우리나라에 강제로 이식한 일제시대의 잔재인 침사·구사제도의 부활을 획책하고 있어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고 “한의계 큰 어른이신 故강우규 의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은 우리 한의사들은 이같은 음모를 철저히 차단할 것이며, 민족의학인 한의학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우즈벡 한의학 학술대회, 글로벌 한의학 모델

///본문 우즈베키스탄 친선한방병원(병원장 이길준)은 지난달 26일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국제협력단의 후원 아래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제2회 우즈베키스탄 한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해 현지 보건의료계에 뚜렷한 비전을 제시했다.

현지 우즈베키스탄 의사협회 및 전통의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15편의 논문이 발표됐던 이번 한의학 학술대회의 비중을 보면 이 예측은 맞을 것이다.

앞으로 이어갈 3회, 4회 대회의 의미도 역내 전통의학 국가들의 협력을 통해 전통의학 국가별 표준화 분야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학술 교류를 확대하자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학술대회가 공동목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려나가는데 적극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이를 발판으로 적지 않은 역할을 해야 영속성 있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 잡월드 전시관… 한의사 직업 소개

///본문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 잡월드 전시관 종합직업체험관에서 의료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한의사 직업이 소개될 전망이다.

내년 3월 건립될 종합직업체험관은 미래 직업을 소개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곳으로 100개 이상으로 나누어서 직업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그 중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40여개 직업에 대해 영상으로 소개되는데 한의사 직업이 포함된 것이다.

이를 위한 촬영팀이 지난달 30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을 방문, 홍권의 교수의 신 치료법인 ‘침도시술법’과 ‘추나요법’을 촬영하기도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제학술대회 영향력 확대해야

///본문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진료지침학술대회(GIN 컨퍼런스 2011)’에서 대한한의학회와 일본동양의학회가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임상진료지침 개발과 근거중심의학’을 주제로 섹션을 진행했다.

특히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보건의료 분야에서 근거 중심의 진료지침 창출과 평가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모색했던 컨퍼런스에 한의학회가 참여한 것은 향후 전통의학 관련 세계기구가 주도하는 표준화사업에 어떠한 전략으로 대응할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실태 고발

///부제 KBS ‘소비자고발’, “허술한 관리체계 개선 시급하다”

///본문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 2일 KBS-1TV에서 방송된 ‘소비자고발’에서는 의료기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일회용 주사기나 침 등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몇몇 의원에서는 일회용 주사기를 주사바늘만 교체한 채 재사용하고 있었고, 사용한 주사기를 새 주사기와 따로 구분하지 않은 채 함께 두고 사용하는 등 비위생적 관리가 행해지고 있었다.

이와 관련 송경애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는 “한번 사용한 주사기 안에는 이미 체액이나 혈액이 들어와 있기에 절대로 다시 쓸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정선영 이화의료원 감염관리 계장은 “주사기는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해야 하며, 사용 직전에 개봉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몇몇 한의원에서는 일회용 침을 소독약에 담가 소독한 후 재사용하거나 침을 알코올솜에 꽂아둔 채 사용하고 있었다. 또 피가 묻은 사혈기를 신문지에 닦고 다시 사용하거나 부항 시술시 식료품이 담겨있던 유리병을 세척해 사용하는 곳도 있었다.

제작진은 한의원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의료기기 6개를 수거해 위생 상태에 대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총 2개에서 세균이 검출됐으며, 이중 1개에서는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MRAB)’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도 있었다.

오원기 씨는 감기로 인해 엉덩이에 주사를 맞은 후 염증이 발생해 20여일간 입원치료를 해야 했다. 또한 이정미 씨는 비위생적으로 행해진 침 시술로 인해 화농성 관절염을 겪고 있었다.

일회용 주사기나 침은 사용 직전 포장을 뜯어서 시술한 후, 즉시 폐기해야 한다.

하지만 제작진은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을 금지하거나 재사용하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 법적인 제도가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제작진은 허술한 관리체계에 대한 개선과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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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 ‘KIOM 블로그 4기 기자단’ 시상식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은 지난 1일 원내 회의실에서 ‘KIOM 블로그 4기 기자단’ 활동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한주석(대구한의대 한의과대)씨가 영예의 ‘골드레이서’를 수상했으며, 손준호(고려대 정보통계학과)씨와 남궁승(우석대 한약학과)씨가 각각‘실버레이서’, ‘블론즈레이서’를 수상했다.

올해 4기를 배출한 KIOM 블로그 기자단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80일동안 개인 블로그를 활용해 총 263개의 포스트를 생산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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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용어 및 의료행위 표준화 ‘주력’

///부제 한의학회 운영이사회, 11월6일 학술대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이종수)는 지난 1일 한의학회 회의실에서 제3회 운영이사회를 개최, 학술대회 개최 및 학술대상 규정 개정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한의학회에서 해야 할 일은 학문적인 권위를 높이는데 매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확하고 객관적인 학술적 자료 구축과 한의학용어 및 한의의료행위의 표준화에 주력, 한의학이 근거중심의학으로 인식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환자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한편 한의회원들의 경영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동양의학회와의 학술 교류 등을 위한 ‘한의학회 학술대회’를 오는 11월6일 ‘자율신경관련변증’을 주제로 개최키로 하는 한편 한의학 학술 발전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도 함께 진행키로 하고, 세부적인 추진은 학술위원회에 위임했다.

또 학술대상을 기존과 달리 기초·임상 분야 구분 없이 학술대상 1편·우수상 2편·학술장려상 2편 등으로 시상하는 것을 비롯 외부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친 후 시의성, 정책 고려, 기여도 등을 최종적으로 고려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등 심사방법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시상규정’ 개정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한의학회지 발행이 기존 6회에서 4회로 변경되고, 인쇄부수가 줄어듦에 따라 이와 관련된 논문투고규정을 개정하는 한편 2013년부터는 한의학회지를 영문판으로만 제작한다는 방침 아래 대회원 홍보 및 관련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매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통해 배포되고 있는 대국민 홍보 관련 기획포스터 제작과 관련해서는 올해는 ‘천년의학 한의학/현대과학의 날개를 달다(한의약육성법 개정)’ 및 ‘침·뜸 시술은 꼭 한의사에게 받으세요’라는 주제로 이종수 회장과 임형호 부회장을 중심으로 제작키로 했다.

이밖에 내년 5월 개최되는 ‘제7회 ICCMR(국제보완의학연구 학술대회)’ 참가 및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와 연계돼 진행될 예정인 ‘전통의학 저널 편집인 세미나’에 대한 한의협과의 공동 개최, ‘오아시스’에 대한한의학회지 게재논문의 (일반인 대상)원문 공개의 여부는 차기 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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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경환 한의통증제형학회장, 가주협회서 강연

///부제 한약의 제형 변화 및 학회 표준처방, 임상 등 주제

///본문 김경환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장은 최근 미국 LA 한길교회에서 250여명의 캘리포니아주 한인 한의사 회원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가주한의사협회 보수교육에서 강의를 실시했다.

김경환 회장을 비롯 통증제형학회 임원진 4명은 보수교육에 초청강사로 참석, 그동안 연구해온 한약제형 변화에 대한 학술적 내용과 학회의 표준처방을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처방의 내용과 임상을 위주로 구성된 강연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비만클리닉·고지혈증클리닉·보약클리닉에 대한 강의와 함께 제형 변화된 약물들을 견학하고 직접 기미를 느끼며,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회원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김경환 회장은 “이번 강연은 제형변화약물의 활용과는 별개로 실제 한의원에서 한약처방의 구성을 통하여 환자분을 진료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와 가주한의사협회는 한의학의 발전 및 사업에 관한 학술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 앞으로 조제약물의 공동 연구개발과 지원, 강의 및 학술토의 등 임상목적의 교류를 원활히 진행키로 했다.

또한 통증제형학회를 통해 연구된 제형변화 약물의 미주지역 공급에도 상호간 노력하기로 함으로써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과 발전된 모습의 세계화 방안이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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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서대문구보건소 한방진료실 개원

///본문 서대문구보건소(소장 강귀빈)가 지역주민들에게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홍은동 소재 서대문보건소 별관(우리들 분소) 3층에 한방진료실을 개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료내용은 △한방진료상담 △한방진맥 △침 시술 △과립형 한약재 처방 등이며, 65세 이상 노인들은 무료로 진맥을 받을 수 있다.

서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들 분소 한방진료서비스는 한방진료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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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 공용한약재의 엄격한 관리 필요

///부제 식·약 공용한약재 재분류 및 건기식·식품 생산규정 강화돼야

모유수유한의학회·참의료실천연합회, 보움측 주장에 재반박

///본문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회장 천병태·이하 모유학회)와 참의료실천연합회(회장 이진욱·이하 참실련)가 ‘보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데 대해 보움측은 △사용된 소재 및 생약재는 식품위생법에 전혀 문제가 없음 △해당 한약재들은 극히 미량이 사용됐으며, 식품공전에서 식품원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품목임 △해당 한약재들이 식품위생법상 산모의 섭취 규제량이 없을 뿐만 아니라 모유수유 산모의 섭취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사례는 없음 등의 반론을 제기했다.

모유학회와 참실련은 “해당제품에 대한 문제는 법적인 부분이 아니라 모유수유 중인 엄마에게 해로울 수 있는 한약재들이 부작용에 대한 경고문구도 없이 판매돼 국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라며 “또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한약재가 식품으로 분류돼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법적인 장치를 없어 이 부분에 대한 제도 개선을 정부에 촉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국내에는 ‘임산, 수유부용 식품 규정’에 식·약 공용한약재를 이용하여 식품을 만들 때 제한규정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어떠한 식·약 공용한약재를 넣어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지어 대한약전에 수록되어 약리효과가 뚜렷한, 즉 확연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한약재를 이용해 식품을 만들어도 된다.

참실련은 “인삼·감초·민들레·황금과 같이 약리작용이 뚜렷한 한약재의 경우엔 미량이라 하더라도 오랫동안 누적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국내 법규정에 저촉되는 것이 없다고 산모한테 위해가 없다는 식의 논리는 국내 식품 규정이 학술적 근거를 반영하지 못할 정도로 허술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며, 보움이 식품을 만들 때 허술한 법 규정에 기대어 실질적인 안전성에 대한 고려는 얼마나 하고 있는지 의구심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모유수유 산모들이 아기들의 안전성을 고려해 의약품이나 건기식 복용을 꺼리는 가운데 보움 제품이 식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심하고 장기복용할 가능성이 높아 위험성이 가중될 수 있고, 해당 제품들의 한약재 함유량이 인삼의 경우 1일분에 0.009g 정도로 극미량이어서 위해성이 없다면 당연히 약리효과 또한 거의 없을 것이며 15일분에 18만원이라는 가격 역시 터무니없는 폭리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천병태 회장은 “한의사들은 모유수유 중인 엄마에게 처방할 때에는 엄마와 아기에의 영향까지 고려해 약재의 선택, 처방 구성, 용량, 투여기간까지 까다롭게 결정하고 있다”며 “국제적으로 임의투여가 금지되어 있고, 한약의 전문가인 한의사들조차 함부로 쓰지 못하는 한약재들을 규제할 법규정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식품으로 만든다면 결국 그 피해는 모유수유 중인 엄마와 아기에게 돌아갈 뿐”이라고 말했다.

천 회장은 이어 “회원들로부터 한약재로 구성된 산모 보양식을 먹는 중에 유선염, 유방울혈, 아기 발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이제부터라도 약리작용이 있는 한약재로 구성된 산모 보양식에 대해서 적절한 규정 마련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진욱 회장도 “참실련은 한약재의 전문가로서 앞으로도 보움뿐 아니라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 건기식과 식품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국민건강에 우려되는 부분들에 대해 적극 알리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이번 문제는 단순히 보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건기식과 식품으로 사용되는 한약재 전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이러한 문제가 발생된 근본적인 원인은 국제적인 기준에 비해 매우 허술한 국내의 식·약 공용한약재 분류와 관리규정 때문”이라며 “식·약 공용한약재의 엄격한 재분류와 관리규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계속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며, 그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떠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보건당국은 국제적 기준에 비해 턱없이 허술한 관리 규정으로 인한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참실련은 “조속히 식·약 공용한약재를 재분류할 것과 한약재를 이용한 건기식 및 식품 생산에 보다 엄격한 규정을 만들 것을 요구한다”며 “더 이상 해당 규제사항과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이유로 국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식·약 공용한약재를 넣은 식품을 만들어서는 안 되며, 특히 가임기 여성과 모유수유 중인 엄마, 아기의 안전성을 고려한 한약재 사용 제한 규정의 확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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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광선요법의 한의학적 배경은 ‘양수구’

///부제 한방레이저의학회, ‘레이저의학의 한의학적 활용’ 주제 연수강좌

///본문 한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는 지난 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임상세미나실에서 장현진 한의사협회 부회장, 최방섭 개원한의사협의회장, 김진왕 국제레이저의학회장 등 100여명의 한의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Neck pain의 레이저 치료/저출력 및 고출력 레이저의 한의학적 활용’을 주제로 제1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장인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방레이저의학회에서는 그동안 경기도한의사회 보수교육과 부산대 한의전·경희대 한의대 등에서 특강을 진행하면서 회원 및 한의대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는 곧 한방레이저의학의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고 있는 증거”라며 “오늘 이 자리는 한방 레이저 치료의 활용을 이론과 실기 양 방면에서 강의하는 뜻깊은 시간인 만큼 향후 레이저를 활용한 임상 발전에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현진 한의협 부회장은 “최근 공포된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한의계도 이제는 현대 과학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특히 IPL 대법원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레이저 등 현대과학기술을 응용한 한방의료행위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레이저 치료와 레이저침의 이론과 임상실제(장인수) △신경에 대한 레이저 치료의 실험적 근거(Weixing Yan 교수·호주 시드니대) △레이저 치료의 진통 효과에 대한 과학적 배경 및 Neck pain에 대한 레이저 치료의 임상적 활용(Roberta Chow 교수·호주 시드니대)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침·뜸 치료의 이론과 임상 시연(선승호·양창섭·임명진) △Intense pulse light를 이용한 광선구의 기초 이론과 임상(장인수·이은희) 등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레이저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소개와 함께 실험적 근거뿐 아니라 다양한 임상 활용법들이 시연을 통해 강의됨으로써 참석한 회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장인수 회장은 강의를 통해 “세계적으로 공인된 레이저 치료는 확실한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레이저 치료의 효과는 생체자극효과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며 “한의학에서는 전통적으로 사용해왔던 ‘양수구’에서 광선치료의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레이저침·레이저뜸은 점차 활용범위가 커지고 있는 한편 고출력 기기의 활용 역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한의계에서도 다양한 임상 활용 및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주 레이저의학회장을 역임하고, 세계적인 종합의학 저널인 ‘란셋’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키도 한 Roberta Chow 교수는 Neck pain을 중심으로 하는 레이저 치료의 기전과 임상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레이저 치료의 진통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배경을, 또 레이저 치료를 이용한 Neck pain 치료에 수많은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 Weixing Yan 교수는 이에 대한 폭넓은 기초이론과 임상치험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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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들도 레이저의학 분야 적극 동참”

///부제 한방레이저의학회·국제레이저의학회 MOU

///본문 한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와 국제레이저의학회(회장 김진왕)는 지난 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임상강의실에서 ‘학술 및 교육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새로운 산업과 학문간 융합시대를 열어가는데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학회는 △레이저의학 분야의 연구 협력 △레이저의학 분야의 학술정보 교환 △학술행사 참여를 통한 교류 △회원 교육프로그램의 지원 △기타 학술 및 교육에 관한 교류 및 협력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진왕 회장은 “임상의학 분야는 끊임없이 인접 과학기술 분야에서 발전되어온 기술을 의학에 접목시켜 진단 및 치료 기기들을 지속적으로 개발·발전시키고 있다”며 “한의학 역시 인접 과학 기술 분야에서 파생된 새로운 기술을 응용하여 새로운 산업과 학문 융합의 시대를 같이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학문 분야에는 장벽이 없으며, 이는 레이저의학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라며 “한의사들도 레이저의학 분야에 적극 참여해 자유롭게 레이저기기를 활용하고, 함께 연구하면서 새로운 융합의 시대를 개척하는데 동참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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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동의보감’ 연구가치 산·학 협동 로드맵 필요

///본문 지난달 25일 한의학국제박람회 부대행사로 ‘아시아 전통의학과 동의보감의 가치’를 주제로 개최된 ‘2011 동의보감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안상우 동의보감기념사업단장이 ‘전 세계인이 공동으로 지키고 전승해야 할 유산이며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을 지녀야 한다’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정의를 통해 동의보감 연구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전문의학서로는 최초로 동의보감이 등재된 것 자체가 바로 지적 소유권 개념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국제환경이 이미 동의보감 연구가치 창출을 통한 21세기 글로벌 시장 선점에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정부는 이제부터라도 서지학적 관점에서 벗어나 융·복합산업 속에서 자유롭게 숨쉴 수 있는 임상 데이터 베이스 토양을 마련해주는 등 적극적인 법·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 산·학·연이 적극 참여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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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자원 확보는 바이오 경제시대의 주권

///본문 최근 제주도농업기술원과 제주테크노파크가 한방 바이오산업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한의약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산업화 활용이 관건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농업기술원은 유전자원을 활용해 우수 약용작물 종자 생산에 기여할 수 있고, 제주테크노파크는 약용작물 자원을 활용한 성분분석, 효능평가, 우수성 검증 등 첨단기자재를 확보 및 한방바이오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게 돼 상호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상호 고부가가치 생명자원을 확보해 한방바이오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증대하려면 국가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에 따른 R&D 플랜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한약자원 확보는 21세기 생명공학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필수적이다. 국가 차원에서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 경제시대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종합적인 한의약 R&D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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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휴먼 봉우리’ 등정에 도전하는 엄홍길 대장

///부제 “히말라야 산맥에 16개 ‘휴먼 스쿨’ 설립할 것”

산이 내게 준 혜택, 이제는 조금이나마 갚고 싶어

여러 차례의 부상 때마다 전통의학으로 극복해

///본문 보슬비가 내리던 어느 날, 서울 삼각산 입구에서 엄홍길 대장을 만났다. 그는 기자를 이끌고 등산로를 걸어가더니 한 나무 테이블에 앉아 인터뷰를 진행하자고 했다. 그렇게 해서 새 소리가 들리고 옆에선 다람쥐가 뛰어다니는, 수목이 우거진 숲 속에서 엄홍길 대장과의 인터뷰가 시작됐다.

“3살 때부터 산에 살았다. 산의 바위, 나무, 계곡이 나의 놀이터이자 삶의 터전이었다. 어렸을 때는 원도봉산에 살았다. 산에서 자랐다는 성장배경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 같다. 내가 등산가가 된 것은 타고난 나의 운명이라 생각한다.”

엄홍길 대장은 1985년 고산 등반을 시작했다. 첫 도전은 8850m의 에베레스트. 첫 번째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3번의 도전 끝에 성공했다.

“첫 도전부터 모진 시련과 좌절감을 느껴야 했다. 그 이후엔 웬만한 것은 고통도 아니라고 여기게 됐다. 어쩌면 처음부터 실패를 경험했기에 이루고야 말겠다는 강한 신념과 강인한 의지를 불태울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히말라야 16좌 완등이라는 목표를 향해 돌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랫동안 산에 오르내리면서 그는 여러 차례 부상을 경험하기도 했고, 건강이 나빠질 때도 있었다. 그럴 때면 한의학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며 그는 특히 평소 목이나 발목이 아플 땐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는다고 밝혔다. 침을 맞는 것만으로도 치료된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칠레에 걸쳐 있는 안데스산맥의 6959m의 아콩카고아에 올랐을 때, 우연한 기회에 패러글라이딩을 하게 됐다. 5200m에서 비행을 하다가 난기류를 만나서 땅에 직각으로 떨어졌다. 헬맷이 쪼개지고, 머리에서 피가 나고 쇄골뼈에 금이 가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천운이 따랐는지, 헬리콥터가 근처에 있어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숨도 제대로 못 쉬었고, 온몸에 골병이 들어 온몸이 다 아팠다.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한의학으로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수소문 끝에 침과 부항 치료를 받았다. 3일정도 치료를 받고 나니 몸도 가벼워지고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정말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는 여러 차례 부상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전통의학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했다. 지난 2005년에는 에베레스트에 남겨진 동료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에베레스트 휴먼원정대를 구성, 원정길에 올랐다. 이른 아침, 텐트 입구에 놓여있는 드럼통을 옮기려다가 허리가 분리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후 그는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했는데, 다행히도 다른 원정팀에 중의사가 있었다. 중의사에게 대침을 맞고, 부항도 뜨는 등 3일간 치료를 받았더니, 옴짝 달싹 못하던 그는 스스로 걸어서 하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듯 그는 여러 차례 부상을 겪어야 했다. 그에게 가장 큰 시련을 안겨준 산은 안나푸르나이다. 4번의 실패 후, 5번 만에 성공했다. 그에게 죽음의 고비를 가장 많이 겪게 했고, 3명의 동료를 앗아갔다. 그에게 안나푸르나는 슬픔이 가장 많이 서려있는 산이다.

“안나푸르나 7600m 지점에서 추락하는 셀파를 잡으려다가 로프가 발을 낚아채 오른쪽 발목이 완전히 돌아갔었다. 응급조치를 취한 후 2박3일동안 힘들게 4500m 빙벽을 내려왔다. 곧바로 한국에 들어와 수술을 받았는데, 의사는 내게 걸어 다닐 수는 있지만 더 이상 등산은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 말은 내게 사형선고보다 더 충격적인 말이었다. 그로 인해 많은 눈물을 흘렸고 좌절감을 맛봐야 했다. 물론 포기할까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10개월 만에, 다시 안나푸르나에 도전했고, 결국 정상에 올랐다.”

그는 수많은 고비와 시련을 이겨내며 2007년 마침내 로체샤르 정상에 올랐고,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 완등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

“2007년 16좌 완등에 성공했을 때, 그 감격스러운 순간에 느꼈던 기분은 형언하기 어렵다. 산이 나를 품어주고 안아주었기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산이 나를 허락해주지 않으면,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산이 나를 선택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그는 험준한 산에 오르며 고비를 만날 때마다 히말라야 신에게 기도했다. 이 고비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이 고비를 이겨낼 수 있게 해준다면, 그도 산을 위해 무언가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이후 그는 산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히말라야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그래서 16좌를 등정한 만큼, 히말라야에 16개의 휴먼스쿨을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것이 바로 내가 넘어야 하는 또 하나의 산, 17좌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제 산과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28일 엄홍길 휴먼재단을 설립하고, 2010년 5월 팡보체초등학교를 완공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타르푸초등학교를 준공했다.

엄홍길 대장은 휴먼스쿨 기공식 및 준공식에서 의료봉사활동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며, 뜻이 있는 한의사들도 동참해주기를 당부했다. 그가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휴먼 봉우리’ 등정에 성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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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CEO의 건강관리학’

김오곤 원장 특강

///본문 김오곤 화성행궁명인한의원 원장(사진)이 지난달 2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농협 경기지역본부 조합장 및 시군지부장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김오곤 원장은 ‘CEO의 건강관리학’을 주제로 조직의 리더로서 과중한 업무와 음주로 손상된 건강 회복을 위한 한방 치료법과 예방법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오곤 원장은 “한방에서는 ‘일침이구삼약(一鍼二灸三藥)’의 순서로 병을 치료하기에 침은 탁월한 속효성을 지니고, 한약은 오장육부를 다스리는데 그 효과가 탁월하다”며 한의약의 우수성을 역설했다.

이밖에 심신 건강을 위해 필요한 스트레스 관리법, 체질에 맞는 운동법, 명상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7월21일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한의약산업 활성화와 농업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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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분당 자생한방병원

‘찾아가는 도민안방’ 의료봉사

///본문 분당 자생한방병원(원장 박경수)은 지난달 8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가 시행하는 ‘찾아가는 도민안방’ 행사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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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국대학 글로벌 순위

경희, 성균관, 한양대 약진

///본문 연구·교육·졸업생·국제화 등 4개 분야를 주요 기준으로 하는 세계대학평가 QS의 벤 소터(Sowter) 평가총괄책임자는 지난 3일 “아시아를 중심으로 등장한 새로운 특성화 대학들이 세계 대학평가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한국이 거둔 경제적 성과와 뜨거운 교육열의 역할이 컸다”고 분석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50위에서 올해 42위로 8계단 상승했으며, 400위내 국내 주요 사립대들도 순위가 올라갔다. 경희대가 지난해 345위에서 올해 245위로 100계단 상승했으며, 성균관대 84계단(343위→259위), 한양대가 40계단(354위→314위)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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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행복의 기준, 마음먹기 달렸다”

///부제 한의학 강의, 의료봉사, 친목 모임 등 부지런히 달려가

“생활 속에서 건강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싶어”

///본문 “자신의 기준을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나뉜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강의, 의료봉사, 친목 모임 모두 내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 중 하나이다.”

10년이 넘는 사상체질 강의, 2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이끌며 인생의 또 다른 즐거움을 찾는 한의사, 바로 이수완 구생한의원장이다.

매일 같은 공간에서 진료할 수밖에 없는 한의사의 운명(?)을 벗어나 보다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을 항상 찾고 있는 그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의학 강좌로 이미 유명하다.

“한의원에 앉아 환자 개개인과 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강의하는 것은 남다른 기분이 든다. 강의를 통해 나 스스로도 더욱 많은 것을 배우고 공부할 수 있으며, 강의를 듣는 사람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좋아한다. 또한 강의를 통해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신다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지금도 그는 강서구보건소에서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원장은 “지역 노인들에게 한의학에 대해 강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노인들은 가정에서 가장 어른이기 때문에 한의학에 대한 홍보효과가 탁월하다. 가족구성원이 몸이 안 좋을 때 한의원부터 찾아보라고 권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그는 시민대학, 보건소 외에도 증권회사, 조산협회, 연세대학교 평생교육원 등 국민들에게 한의학을 알리고 잘못된 한방상식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자신을 찾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부지런히 뛰어 다니고 있다.

평소 “한의학은 스스로 병을 나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강조하며 서양의학 사상만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주는 역할을 했을 때 가장 보람있다는 그는 “강의를 열심히 듣는 사람들은 사전에 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한의원 입장에서는 환자가 줄어든다”며 중국의 명의, 편작의 3형제에 관한 옛 이야기를 꺼냈다.

큰병이 들고서 치료하는 막내 편작, 병증을 마치 가벼운 병을 치료하듯 초기에 다스리는 둘째 형, 사람들이 병을 느끼기 전에 이미 고치는 첫째 형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편작의 첫째 형처럼 이수완 원장도 “사람들이 병을 느끼기 전에, 혹은 병에 걸리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소통하며 예방하도록 돕는 것이 진짜 명의”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사상체질에 관해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인 그는 ‘운명을 바꾸는 이제마의 사상의학’, ‘두뇌가 총명해지는 한방비법’ 등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으며, ‘사상의학으로 풀어보는 인생 설계’라는 주제의 블로그(http://blog. daum.net/9saeng)를 개설하는 등 대중들이 한의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열어두고 있다.

그에게 떼놓을 수 없는 또하나의 직함은 바로 대한불교조계종한의사불자연합회(이하 한불연) 회장이다.

불교를 통해 병든 마음과 몸을 다스리자는 목적을 가지고 지난 2009년 창립한 한불연은 지난 16개월간 약 24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현재 80여명의 정회원이 가입하고 있고, 작년 4월 의료봉사를 시작해 매달 2~4회에 걸쳐 지역주민, 이주노동자, 신도 및 스님들을 위해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반갑다 연우야’라는 불교단체를 통해 한달에 3회에 걸쳐 의료봉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수완 원장은 또한 강서구 경희대 출신 한의사들의 친목 모임인 ‘구암회’의 회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같은 지역에 있는 한의사들도 반회 때 외에는 서로 대화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각 지역별·대학별로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모임을 만든다며 선후배간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며 어려운 일은 서로 돕고 좋은 일은 함께 기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회원들이 친목 모임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강의를 통해, 봉사를 통해, 회원들의 친목을 위해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사양하지 않고 달려가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이수완 원장. 그는 5년 전부터 일요일마다 아내와 함께 산을 오르는 또 하나의 취미가 생겼다.

등산을 통해 자연의 위대함과 조화, 자신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그의 삶에서 잠시나마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과 행복의 기준 설정에 대한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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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는 한의학 블루오션

///부제 한의학회 임상기획세미나, 윤상협 교수 강연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이종수)는 지난 1일 협회관 추나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대한 양도락 검사의 유효성’을 주제로 제16회 임상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학회에서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반영, 임상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강의를 마련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자에 나선 윤상협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계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약에 대한 의존성은 줄이고, 검사와 처치를 증대하는 수익구조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한방진단기기에 대한 불신비율이 높은 현실에서 한방검사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기능성 소화불량은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하는 연령층 중 비교적 젊은 세대에서 많이 내원하는 질환인 만큼 한의학의 블루오션으로 충분히 자리매김될 수 있다”고 밝힌 후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대한 양도락 검사의 다양한 적용실례와 함께 치료법, 주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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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효율적인 ‘오아시스’ 활용계획 수립 실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이 지난달 25일 ‘제6차 전통의학 지식정보 공동활용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오아시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논문들에 대한 원문 공개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 논문검색시스템을 근간으로 출발한 오아시스는 그동안 전통의학 정보포털로 변화를 도모해 왔다. 그런 면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오아시스를 통해 한의학 관련 연구자들의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면 KIOM의 지식정보시스템은 ‘글로벌 한의학’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차제에 오아시스에 내장돼 있는 전통의학 지식정보가 한의학이 국제표준 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이를 발판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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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가 의료자원 관리 ‘한의과’포함 주도적 역할 기대

///본문 지난달 31일 보건의료미래위원회(위원장 김한중/연세대 총장/이하 미래위)는 5개월간의 논의와 토론 끝에 대정부 ‘2020 한국의료의 비전과 정책방향의 10대 정책’을 건의하고 대장정을 마쳤다.

미래위는 대정부 건의에서 △필수의료 중심의 의료보장 강화 △보험료의 합리적 조정 및 국가재정의 역할 명확화 △공정한 보험료 부과시스템 구축 △예방적 건강정책 강화 △의료소비자 권리향상 위한 정책 추진 △보건의료체계의 공정성 ‘기능’ 중심으로 강화 △의료자원의 관리체계 합리화 △국민부담 경감 및 약가제도 개선 △‘건강보험 지불제도’개편 △보건의료체계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그러고 보면 의료자원 관리체계 합리화를 위한 정책토론에서 한의학이 주체적인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수용기준을 만드는 작업에 참여한 경험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미래위에서 한의학 입장의 변화는 한의협 지도부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된다.

이에 이러한 경험을 계기로 각종 보건의료정책 관련 심의, 토론회에 참여하는 한의계 대표자들의 역할은 필히 글로벌 한의학역량까지 감안한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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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도회, 제5차 학술세미나 개최

안세영 교수, 갑상선 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강의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29일 경기 구리시보건소 지하 강당에서 회원들의 임상 및 학술 증진을 위한 제5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구리시한의사회(회장 신용우)와 남양주시한의사회(회장 김상수)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안세영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신계내과교실 교수의 ‘갑상선 질환의 한의학적 치료’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경기도회 회원 및 타 지부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세미나에서 정경진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갑상선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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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알코올성 정신장애 지속 증가

///부제 알코올성 정신장애 환자 ‘06년 6만715명서 ‘10년 7만4678명

///본문 최근 5년(2006~2010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코올성 정신장애 환자가 2006년 6만1000명에서 2010년 7만5000명으로 나타나 최근 5년 동안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과 여성을 비교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매년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명당 기준으로 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매년 남성이 여성에 비해 4배 이상 더 많았으나, 남성은 2006년 207명에서 2010년 246명, 여성은 2006년 48명에서 2010년 58명으로 5년 동안 각각 1.2배 증가하여 큰 변화는 없었다.

인구 10만명당 2010년 알코올성 정신장애 진료환자의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20대까지 비슷하던 남여의 비율이 50대 이상에서는 여성에 비해 남성이 약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40대에 94명으로 진료환자수가 가장 많았으나 남성은 60대에 548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알코올성 정신장애 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06년에서 2010년 사이에 급격한 증가는 없었으나 남성의 경우 2006년 대비 2010년 진료환자수 비율은 20대 미만에서 증가폭이 두드러졌고 20대·80대 이상에서도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 20대 미만과 3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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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주목되는 ‘한방원외발효탕전실’

///부제 발효녹각 임상 활용시 환자치료 신속한 효과

///본문 발효한약의 뛰어난 효과들이 인정되면서 한방원외탕전실에서는 다양한 발효한약이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효탕전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기존 한약재를 열수추출하던 방식보다 한약재의 유효성분을 더욱 많이 추출하고, 활성화된 성분들을 생성해 체내흡수율을 높임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개별한의원에서 발효탕전을 진행하기에 앞서 선결되어야 할 문제들도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우선 ‘어떤 한약재를 발효하고 어떠한 종균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선행연구가 미흡하고, 발효 후 결과에 따른 분석과정을 통해 결과물이 항상 같은 목적으로 발효되는 것인가를 지속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또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발효를 진행하기 위한 하드웨어(발효조) 등의 고비용 투자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발효탕전의 어려운 기술적 문제와 발효 결과물의 검증, 그리고 분석작업 등의 발효기술을 지원받아 발효탕전을 하고 있는 한방 원외발효탕전실이 주목받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최대 시장인 홍삼을 대체할 발효탕전을 진행하고 국내산 미삼을 발효 탕전해 인삼대체 처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재 발효삼’과 녹각을 발효해 가장 대표적인 보기제로 사용되는 한약재인 녹용을 대체 처방할 수 있는 ‘Fermented Anteler’가 원외 탕전되고 있다

‘Fermented Anteler’는 녹각이 녹용보다 가격이 월등히 싸고, 처방 용도가 다르지만 녹각에도 녹용성분이 포함되었을 것이란 데에 착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경세포와 뇌에 많이 존재하고 생체내 신호전달의 역할을 하는 녹용의 지표물질인 ‘강글리오사이드’의 성분이 녹용과 유사하게 나온 분석데이터를 까페에 공개하고, 발효 녹각이 녹용보다 유기물이 많고 탕전 적용시에도 유기물함량분석에 있어서는 녹용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점도 밝혀냈다.

발효녹각을 임상에 활용하고 있는 김영선 원장은 “임상에 활용해본 결과 ‘ Fermented Antler’는 흡수율이 높아 오히려 약성이 빨리 나타날 수 있어 환자 치료에 대한 신속성과 한약재가격의 절감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어 추가적인 발효기술 지원과 연구결과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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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달구벌 달군 ‘매직 한의학’

///본문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통해 한방진료실 한의사들이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진료함으로서 전통 동양의학이 ‘매직 의술’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지난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9일간 대구스타디움 폐막식 후 외국 방송국 기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다.

대회기간 중 스타디움 한방진료실은 51명의 대구광역시한의사회원들이, 인터불고호텔에서의 VIP 진료는 스포츠한의학회 회원 30여명이, 선수촌 진료는 대구한의대 8명이 교대로 봉사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려왔던 성과를 함축있게 보여주는 사례다.

한방의료진료팀의 모습은 단연 외국 방송의 좋은 소재가 됐다.

노르웨이방송국 리포터는 직접 침과 부항을 시술받으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한의학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취재했다.

독일 방송국 기자는 한방의료진료실을 찾아 이곳을 찾는 각국 진료자들을 취재해 한방진료의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뜨거운 열정의 숨결이 한의학의 세계화를 가슴에 품은 한의사들의 의료봉사 손길로 고스란히 옮겨져 대구를 찾은 외국인과 내국인들의 가슴까지 파고들면서 한의학이 글로벌 프랜드십 구축에 밑거름이 됐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라는 행사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했던 대구시한의사회와 스포츠한의학회, 대구한의대의 소리없는 봉사는 또 하나의 밀알로서 한의학의 자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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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 공용한약재 중금속 기준 일원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

///본문 식·약 공용한약재의 안전 관리를 위해 중금속 기준을 의약품 기준과 같이 일원화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이 지난달 31일 고시됐다.

이번 고시에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 또는 식품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 중 녹용, 녹각, 구기자, 계지 등 식·약 공용한약재 117품목에 대한 중금속 허용 기준을 약사법 제52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생약등의 잔류·오염물질 기준 및 시험방법’에 따르도록 개정한 것이다.

‘생약등의 잔류·오염물질 기준 및 시험방법’에서는 중금속 기준을 납 5mg/kg, 비소 3mg/kg, 수은 0.2mg/kg, 카드뮴 0.3mg/kg(5품목 1.0mg/kg, 15품목 0.7mg/kg)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이 고시는 2012년 1월1일부터 시행되며 고시 시행 당시 검사가 접수돼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종전의 규정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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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성공적인 ICOM 전략 세울 때

///본문 한의협 ICOM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류은경)는 지난달 24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를 홈페이지와 SNS 연동, 산청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TV, 라디오, 신문 등 대중매체와 버스, 지하철을 이용한 홍보 및 옥외홍보물 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수립했다.

더욱이 제16회 ICOM은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프레엑스포로 개최되는 데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는 만큼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주제로 미래에 대비한 한의학의 세계화 경쟁력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게 된다.

어느 때보다 국제표준통합 협력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에서 성공적 개최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특히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ICOM이 중국이 창설한 세계중의학회(WFCMS)를 극복, 이를 통해 표준화를 주도할 돌파구로 삼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16회 ICOM이 대회규모나 완성도 측면에서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는 것이 글로벌 코리아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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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미간 학술정보·인적 교류…‘글로벌 한의학’ 디딤돌

///본문 최근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와 국제 학술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첨단기술, 의약품의 최종 수요체로 연구개발, 특허 산업화 전략에서 긍정적 역할을 하고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도 그만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생한방병원과 미시간주립대학교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활동을 비롯해 교육을 위한 의료기술, 학술정보, 인력 등을 지속 교류하기로 한 것은 한의학의 과학화 및 세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측 교수진 및 연구진을 서로 교환함으로써 자생한방병원의 치료 기전을 통한 연구 성과와 미시간주립대의 정골의학연구소, 관련치료기술을 융합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 동·서의학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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