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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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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2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32호

///날짜 2012년 01월 12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국민 한의학 지식사전’ 발간

한의협, 네이버 지식iN사업 출판기념식 및 제7차 네이버 상담한의사 위촉식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2008년 NHN(주)(이하 네이버)와 업무제휴를 맺고 실시해온 네이버 지식iN사업이 큰 결실을 맺게 됐다.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 중 우수사례를 모아 ‘대국민 한의학 지식사전’을 발간한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8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네이버 지식iN사업 출판기념식 및 제7차 네이버 상담한의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대국민 한의학 지식사전’의 출간을 알렸다.

이와 관련 장동민 한의협 대변인 겸 홍보이사는 “네이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네이버 한의콘텐츠 제휴사업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 지난 3년간 의료상담을 통해 축적된 한의약 관련 정보를 책으로 기념 발간함으로써 한의약 이미지 제고와 국민적 관심 증대를 위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특히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변호사협회 등 네이버 지식iN 전문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여러 단체 가운데 최초로 책을 발간했다는데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발간된 ‘대국민 한의학 지식사전’은 영풍문고 등 전국 대형서점을 통해 시판됨으로써 한의학의 대중화 및 올바른 한의학 정보 알리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정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네이버 지식iN을 통해 주고받은 네티즌과 상담한의사들의 주옥같은 상담내용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발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책 발간을 계기로 우리 민족의 자랑인 한의학이 국민들에게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가 선정한 ‘우수 지식iN 전문가 답변상’에 박우표 원장(우성한의원)이, 한의협 네이버콘텐츠 제휴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우수 상담한의사로 △김소희(산하한의원) △김소형(혜인한의원) △윤성찬(윤한의원) △장용수(클린업한의원) △노정일(노정일한의원) △임태형(삼인당한의원) △기성훈(누리담한의원) △권오중(대동한의원) 원장이 선발돼, 이들에게 각각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어진 제7차 네이버 상담한의사 위촉식에서는 신규 한의사 21명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일당귀’ 대한약전 등재 추진

///부제 한의약 관련 단체장 협의회 개최

///본문 지난해 6월 행정예고된 대한약전 일부개정고시(안)에서 일당귀와 중국당귀를 당귀의 기원종으로 추가하려 했으나 생산자단체의 반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삿뽀로 방이점에서 열린 한의약 관련 단체장 협의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일당귀의 대한약전 등재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제출키로 했다.

이날 참석한 한국생약협회 엄경섭 회장은 “대한약전에 일당귀가 등재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다만 당귀의 기원종에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별도 품목으로 등재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단체장 협의회에서는 생산자단체인 생약협회에서도 등재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 만큼 한의약 관련 단체장 협의회 명의로 공동건의문을 제출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에서는 최근 일명 아삼전호의 뿌리를 한약재 ‘전호’로 규격화한 위품이 유통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한약재 제조업소는 ‘전호’의 위품으로 제조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한약재판매업소와 사용자는 자발적으로 위품을 반품 또는 폐기 조치할 것을 회원들에게 홍보,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회의에 앞서 “임진년에도 국민이 한의약의 우수성을 인식, 한약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제반여건을 만드는데 한의약계가 힘을 모아 더욱 경주해 나가길 바란다”며 관련 단체들이 상생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표류하던 한의드라마 ‘신의’…3월 중 촬영 착수할 듯

///본문 김종학·송지나 콤비의 드라마 ‘신의’가 긴 표류를 마감하고, 본격적으로 제작에 착수했다.

5일 ‘신의’를 제작하고 있는 제작사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측 관계자는 “프리 프러덕션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며 “빠르면 3월 중 촬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의학드라마 ‘신의’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의관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스타일의 작품으로, 천지인 의료서사가 당대의 가치관과 제도, 삶의 문화와 연결되어 있어 기획 당시부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제작 관계자는 “남자 주인공 등 캐스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3월 촬영에 들어가 6〜7월 중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며 “편성은 현재 MBC, SBS 등 복수의 방송사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통섭과 창의의 한의학 정책 개발

한의계 주요 현안 분석 및 총선·대선 관련 공약 가다듬기

///본문 한의협 시도지부 기획·정책 담당 이사 및 중앙회 기획조정위원과 한의약 분야 정책공약 TF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기획·정책이사 연석회의’가 7, 8일 양일간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려 한의계 현안 및 지부별 중점 추진사업을 점검하고, 총선과 대선에 반영할 한의약 정책 공약을 개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연석회의에서는 김진현 교수(서울대 간호대)와 허윤정 보건복지 수석전문위원(민주통합당)이 참석해 ‘차기 정부의 보건의료정책과 한의계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데 이어 정치 지형이 크게 변화하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대비해 한의계의 미래 비전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가 중점 논의됐다.

이와 관련 김진현 교수는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정책이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경쟁적으로 복지 확대를 내놓을 것에 기인한다”며 “이에 따라 젊은층, 수도권 중산층, 노인층을 집중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정책 공약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윤정 위원은 “국가 보건의료의 미래 방향은 이미 설정돼 있다고 봐야 한다. 다만 그 로드맵 안에서 우선순위를 어떻게 설정하고,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여러분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한의학정책연구원에서 ‘한의학 분야 정책 공약 수립 제안’과 ‘한의학(약) 미래 비전과 공약 사항’을 주제 발표하며, 통섭과 창의의 한의학 정책 개발을 통해 한의약의 위상 정립과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한의약 공약 개발을 위한 총론 형태의 토의와 분과별 토의 및 결과 발표를 통해 총선과 대선에 반영할 한의계의 정책 개발을 가다듬는 자리가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또 한의약계 정책 현장 전문가를 중심으로 통섭과 창의의 한의학을 창출할 수 있는 TF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정책 개발에 나서는 것은 물론 내부 토론회 및 정당별, 권역별, 후보자별 공개 정책 간담회 등을 통해 한의계의 정책 공약이 국민의 보건의료 증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수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키로 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회 신년인사회, 힘찬 출발 ‘다짐’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4일 부산시한의사회관 3층에서 ‘2012년 신년인사회’를 개최, 임진년 새해를 맞아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부산시회 하태광 회장을 비롯 김용환 수석부회장, 박상원·정흥식·오세형·조인주 부회장과 권승부·김한수·조민수·권혁란·김시영 원로회원, 부산시회 대의원총회 박태숙 의장, 송상화·정영태 부의장, 방광수·전진상·염현식·박영덕·장숙희 윤리위원, 이학철·석화준 감사, 각 직능이사 및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태광 회장은 “희망찬 임진년 새해를 맞아 모든 회원들의 번성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올해는 한의계에 항상 좋은 일들로만 가득한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이 단합된 마음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출연연, 국가연구개발원으로 단일 법인화

///본문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6일 서울 한원곡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정부출연연구기관 19개를 국가연구개발원 단일 법인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국과위는 연구환경 조성 차원에서 각 연구소의 인적 자원을 하나로 묶어 새롭게 대두되거나 융·복합기술 분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제를 개편하려는 것이다. 또 현재 61세인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의 정년도 결격 사유가 없는 한 65세까지 연장하고, 비정규직 연구원의 정규직 전환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국가 R&D 예산만도 16조원이다.

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단일 법인으로 통합하고 정년을 연장하자는 것은 역설적으로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다. 무엇보다 세계동양의학을 주도할 한의학연구원 같은 국책 R&D 기관은 자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변화없이 현상만 유지하고자 한다면

한의약 미래는 결코 밝지 않다”

김진현 교수(서울대 간호대)

///본문 “특별한 변화없이 현상만 유지하고자 한다면 한의약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을 것이다.”

7일 한의협 전국 기획·정책이사 연석회의에 초청 연사로 나서 특강을 한 김진현 교수(서울대 간호대·사진)는 국가 복지정책의 변화가 사회 요구도와 맞물려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약도 당장의 현상 유지가 아닌 미래 생존을 위해 큰 틀의 변화를 시급히 모색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진현 교수는 “건강보험 총급여비에서 한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3.6%에 불과한데 이는 지난 2005년 4.1%, 2007년 3.8% 등과 비교할 때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지적하며, “한의약에 대한 사회적 보상체계가 뒷받침되고 있지 못하다 보니 한의약의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지 못한 상태로 별다른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같은 추세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한 “한약제제 범위 및 보험급여 대상 확대, 치료용 첩약의 보험 적용, 진단용 의료기기 공유, 의료기사 지도권(한방물리요법 등) 등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보험공단과 2012년 수가계약시 부속 합의됐던 지불제도 합리화를 위한 추진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의협의 입장을 보험자에게 충실히 전달하고, 이해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진료비 지불제도의 경우 총액계약제는 선진국이 공통적으로 선택한 최종 정책”이라며 “총진료비의 일정비율을 한방총액으로 설정하는 총액계약제와 같은 진료비 지불제도의 개편에 어떤 전략을 갖고, 어떻게 활용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획기적 접근 방법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건강보험제도의 변화 △비용 효과적인 한방의료기술의 개발 △한·양방 교육 일원화 △한방의약분업의 도입 △2040세대의 한방에 대한 인식 등을 한의약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요인으로 손꼽았다.

김 교수는 또 “사회제도의 개선으로부터 복지를 확대하고자 하는 민주통합당의 보편적 복지와 경제 성장을 통한 개별적 분배를 중시하는 한나라당의 선택적 복지주의 논쟁은 차기 총선과 대선의 모든 논쟁 중 핵심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같은 정책에 따라 유권자들의 표심 또한 선택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김 교수는 “향후 총선과 대선은 이전의 지역적, 계층별 색채보다는 복지 정책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후보자를 선택하게 되는 양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직능단체 또한 이같은 변화에 맞춰 국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아젠다를 개발하여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교육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세상이 바뀌기 위해선 교육이 매우 중요”

허윤정 수석전문위원(민주통합당)

///본문 “한의약의 제대로 된 역할을 찾고자 한다면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 교육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세상이 바뀌기 위해서는 교육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허윤정 보건복지 수석전문위원(민주통합당·사진)은 7일 개최됐던 한의협 전국 기획·정책이사 연석회의 특강을 통해 한의약의 의료 영역을 보존하고, 넓히기 위해선 제도권 및 평생교육의 시스템을 변화시켜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허윤정 위원은 “한·양방 진료 및 투약에 따른 영역 다툼을 국민의 입장에서 살펴 보면 그것은 그리 중요치 않다. 국민은 누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제공하느냐에 관심을 갖고 있을 따름이다. 그렇다면 논쟁의 본질은 한의학 교육에 있는 것이다. 이것을 바꾸지 않고 정치권에 어떤 것을 선택하라고 하면 답은 없다. 제도권 교육과 평생교육의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이 바로 한의계가 시급히 접근할 문제”라고 말했다.

허 위원은 또한 “민주통합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상의료 정책의 큰 틀에는 상당한 우선순위에 한방의료도 분명히 포함돼 있다”며, 한방보험의 급여 확대를 통해 보장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주된 정책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허 위원은 또 무상의료 정책의 핵심 내용은 입원진료비 중심의 실질적 무상의료에 있음을 강조하며,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입원의 90%(현 61.7%), 외래의 60~70%(현 57.8%)까지 보장성을 높이고, 현 200만원의 본인부담상한제를 100만원으로 낮추고자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선 의료재정과 의료공급 체계의 개혁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허 위원은 또한 “침구사법 부활 및 뜸 시술 자율화법과 같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양성하고자 하는 관련 법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의될 것이나 그러나 그것의 한계는 바로 거기까지만 이다”고 지적하며, “다만, 훨씬 더 발전적이고 대안적인 관련 법들의 발의를 예상할 수 있으나 이 또한 결국 한의협의 취사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위원은 이와 더불어 “이해 단체들과의 관계로 인해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독자적 정책 개발과 반영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선 결국 한의계의 요구사항이 국민이 원하는 필요충분 조건을 갖추었는가와 함께 이것을 메이저 이슈화할 수 있는 한의계의 독자적 에너지가 분출될 때만이 관련 직능단체 또한 가타부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위원은 또 “장애인 단체의 경우 이미 6개월 전에 총선 공약을 만들어 각 당의 정책적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힌 뒤 “한의계도 정교하고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시급히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민의 궁금증에 답하다

///부제 한의협, ‘대국민 한의학 지식사전’ 발간

///본문 한의약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모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발간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는 8일 ‘대국민 한의학 지식사전’ 출판 기념식을 개최하고, 한의협이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 서비스를 통해 실시한 의료상담 중 우수사례 170건을 담아 ‘대국민 한의학 지식사전’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네이버 지식iN을 통해 제공된 한의학 의료상담 내용 중 엄선한 우수상담사례가 수록돼 있으며, 질문빈도가 높은 질환에서부터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난해한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에 대한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법을 소개한다.

특히 이 책은 사상의학과·내과·부인과·소아청소년과·신경정신과·침구과·재활의학과·안이비인후과·피부과 등 9개 진료과별로 구분돼 있고, 진료과 내에서도 키워드별로 찾아볼 수 있게 구성돼 있어 진료과 혹은 키워드를 통해 독자가 궁금한 한의학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우수 상담사례 외에도 ‘Plus iN’ 코너를 통해 어려운 한의학 지식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딱딱한 한의학 원리를 재미있는 ‘칼럼’으로 풀어냈다.

△대한한의사협회 지음/360쪽/16,000원/문의:02-3443-1512(SEEDPAPER)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지부 이사회, 지부회비 동결

분회 총회 때 한의사대회 적극 참여 독려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5일 지부회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2회계연도 지부회비를 전년도와 같은 52만원으로 동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각 사업별 예산(안) 계수조정을 통하여 2012년 전국한의사축구대회 추가예산 등을 포함 전년대비 2.8%인상된 총예산 1억8277만6000원으로 결정,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한 다음달 열리는 2012전국한의사대회 준비를 위해 각 분회총회 개최시 직능이사들이 참석해 전국한의사대회 개최내용 등을 적극적으로 회원들에게 홍보하고, 전국한의사대회 참가기수단은 직능이사 및 중앙대의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중앙회장 및 지부장 포상대상자 추천과 대의원총회 상정의안 검토 등을 논의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산후조리원 부가세 면제

///본문 기획재정부는 6일 “2011년 세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출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후조리원 이용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면제되고, 저소득층 근로자의 소득세 일부를 돌려주는 근로장려세제는 보험모집인, 방문판매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다음달 초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정상, FTA 협상 집중 논의 이후 과제

///본문 이명박 대통령이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중국을 국빈 방문, 베이징에서 후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최대 관심사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부진 문제를 중점 논의함에 따라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한 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서 지난 2006년과 2007년 한·미FTA 협상 당시 의료인 자격 상호 인정문제를 찔러보기 식으로 제기했던 때보다 더 까다로운 협상이 될 수 있어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분야는 의제부터 간단치 않은 것들이다.

때문에 향후 비공식 협상이 더욱 중요해진 국면이다. 협상 부진에 유연성을 발휘하지 않으면 안될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양국의 비준을 통과한 한·미FTA에서 보건의료서비스 시장과 의료전문직 상호인정 등은 향후 추가규제 조치사항에 따라 적용되고 있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대응전략을 다시 한번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자보 확대로

한의영역 확충 이끌어 나가자”

김병훈 전북도회장, 한방자보 광고… 국민인지도 향상 기대

///본문 “지부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에게 이것만은 꼭 해주고 임기를 마쳐야겠다’는 생각으로 한방자동차보험 라디오 및 TV 광고를 실시하게 됐다. 아직까지 지방에서는 한방의료기관에서 자동차보험이 적용된다는 인식이 부족한 만큼 이번 광고를 통해 회원들의 침체된 경영환경 개선 및 한의학적 치료효과에 대한 홍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지난해 말부터 한방자보 관련 라디오 및 TV 광고를 실시하고 있는 전라북도한의사회 김병훈 회장(사진)은 “자동차사고 이후 양방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특별한 증상없이 지속적인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것 같다”며 “인터넷 등을 통해 ‘어혈을 풀어야 한다’ 등의 대략적인 한방치료 개념을 인지하고 내원하기 때문에 투약에 대한 환자들의 거부반응이 거의 없는 등 일단 한의학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자동차보험 환자 진료시 일부 몰지각한 회원들이 눈앞의 사사로운 이익만을 쫓아 과잉진료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사례는 자동차보험에서의 한의학 역할 확대를 통해 한의학의 진료영역을 확충해야 한다는 거시적인 안목에서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자보에서 한의학의 비중이 높아간다는 것은 그만큼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하는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면 한의학에 대한 우수한 치료효과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 자보환자 외에도 다른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의 내원환자 증가를 예상할 수 있는 만큼 자보환자 확대를 밑거름으로 한의학의 부흥기가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3월을 마지막으로 전북한의사회장의 임기를 끝마치는 김 회장은 “전북도회는 일회성의 의료봉사에서 벗어나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2년간 휴일을 반납한채 매주 육군부사관학교 무료진료봉사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육군부사관학교 무료진료를 통해 군진의학에서의 한의학 필요성을 전파, 조만간 육군부사관학교에 한방진료실이 설치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돼 행복한 마음으로 자리를 떠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회장에 취임하면서 가장 중시한 것이 ‘회무의 투명성’이었으며, 모든 회무 추진을 회장 중심이 아닌 강력한 상임이사체계로 운영한 것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특히 스스로 나서 전북한의사회를 이끌어보겠다는 2명의 후보가 차기 회장에 입후보하는 등 회무가 활성화되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지부 회장을 비롯한 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되는 순간 지부 및 중앙회, 나아가 한의학 전체의 발전을 위해 자기 한몸을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회무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이러한 희생정신과 함께 일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뒷받침된다면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그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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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가성 근시 클리닉’ 개설·운영

상지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본문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서는 ‘가성 근시 클리닉’을 개설, 동계방학기간 중 초등학교(병설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가성 근시 검사 및 치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가성 근시 클리닉에서는 일반시력 측정 결과에 따른 안과 무료 검진 후 총 10회 걸쳐 침 및 점안제 치료로 실시된다.

한편 가성 근시란 6〜12세 초등학교에 다니는 성장기 학생들이 독서, 컴퓨터, TV 시청 등 가까운 거리에서 대상을 바라보는 작업을 무리하게 함으로써 나타나는 일시적인 근시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습관적으로 가까운 곳만을 많이 보아 모양체 근육이 수축된 상태에서 이상 경련을 일으키고 가짜 근시 상태가 유발되는 것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아이가 갑자기 책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고 공부에 집중을 못하거나 자주 두통을 호소하며 눈의 피로감 호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여 척추가 휘어지게 되는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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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전통의학대학협의회 새 국제질서 창출 주도

///본문 각국 전통의학의 교육, 연구 및 임상 분야의 발전을 위해 경희대학교를 비롯 북경중의약대학, 광주중의약대학, 대만중국의약대학, 홍콩침례대학교, 일본 메이지국제의료대학, 호주 RMIT대학 등이 창설한 세계전통의학대학협의회(Global University Network of Traditional Medicine, GUNTM) 제3차 연례회의가 구랍 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중(大中)시 중국의약대학에서 개최된 것은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국가 침구 임상연구를 위한 프로토콜에 대한 토의 및 전통의학 EBM에 대한 연구개발, 특허산업화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와 같이 ‘세계전통의학대학협의회’가 인재 양성을 통한 교육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은 연구개발과 산업화가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들어 신약 개발이 주로 양방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산·학·연이 상호 연계돼 개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한약신약’ 개발로 산업적 성과를 통해 돌파구로삼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3차 연례회의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연구·진료 분야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다국가 공동연구로 ‘한약신약’을 개발해 나간다면 전통의학 디스카운트(Discount)를 프리미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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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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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곤궁 속에 기회 있다”

///본문 오늘날 보건복지부내 한의약담당부서, 독립한의약법, 국립한의대, 국립한의학연구원, 공중보건의, 한의사전문의, 한의약임상시험센터 등 한의학이 독자적 발전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은 ‘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을 겪으면서도 미래비전이라는 정책방향에 한의인들의 결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이로부터 20년이 흘러 내달 19일 ‘2012전국한의사대회’가 개최된다.

한약분쟁 당시에 일궈낸 법제도 개선에 이어 한의약육성법이 제정되고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이 발표되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자칫 무용지물일 수 있다.

일제에 의해 한의학이 학문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에서 정부 수립 이후 한·양방 이원화제도로 부활되었지만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도 없이 서양의약제도 시각으로 짜맞추려했던 것이 ‘한약분쟁의 단초’였다면 작금의 상대직능 폄하과정 역시 그대로 방관해선 안 된다.

2012전국한의사대회가 한의계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발전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라면 길은 분명해진다.

바람직한 결과를 내고 좋은 정책을 만들어 선순환이 되도록 하는 용기와 역량이 필요한 때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 간다(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는 것처럼 한의학계도 변화와 혁신의 요체를 잘 파악하여 시대의 흐름에 앞서 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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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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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

///부제 ‘진용우 원장의 열정과 희망이야기’출판기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진용우 감사가 6일 교통회관 대강당에서 政界 및 한의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용우 원장의 열정과 희망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김원길 전 보건복지부 장관(現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 총재)은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해맑은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은 보기 드문데, 밝고 맑은 희망을 보여주는 사람이 바로 진용우 원장”이라고 밝혔다.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진용우 원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무료봉사 등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열정과 희망을 품고 삶을 살아왔고, 앞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며 “어려운 이웃의 친근한 벗으로서 진용우 원장은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서 진용우 원장은 “인간의 가장 기본권인 건강권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항상 대의적이고, 당당한 도전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앞으로 장애인도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싶고, 한의사로서 봉사를 통해 소외된 사람을 돕는 것은 물론 세상을 대의적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진용우 원장은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 서울시 송파구 갑지역 예비후보에 등록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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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 새 전략 모색할 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적정인력수급특별위원회(위원장 정경진)가 4일 회의를 갖고,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과 관련 전국 각 한의대 정원 외 입학현황을 보고받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건복지부 및 교육과학기술부에 한의계의 입장을 전달하기로 한 것은 한의사 인력 수급이 새로운 활로를 찾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위원회는 그동안 한의계가 주무부처에 한의사 인력 과잉 배출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음에도 성과가 없었던 것은 근본적으로 관련 법령이 요인이었다고 판단, 법 개정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문제는 관련 법 개정은 정부의 수용과 국회 통과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단기간에 이루어질 일이 아니다. 우선 관련 법 규정 개정 등을 중심으로 정부 설득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사 과잉 배출은 한의학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원천이다. 적정인력 수급을 중심으로 한의학 성장동력시스템을 개선하는 일이 위원회의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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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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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추진

성동구한의사회, 성동구청과 협약 체결

///본문 서울시 성동구한의사회(회장 지준환)는 구랍 27일 성동구보건소에서 성동구청과 ‘성동구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진료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진료비 중 국민건강보험법 또는 의료급여법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면제해 주고, 환자 본인부담금은 한의원 부담으로 면제하고 그 외 진료비는 공단에 청구하는 한편 대상자 1인당 월 4회로 진료회수를 제안해 과다진료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동구 건강보험 하위 20% 범위 내에 속하는 세대의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장애 1〜3등급으로 등록된 장애인을 진료대상자로 하고 있으며, 하위 20%로 선정되어 쿠폰이 발급된 대상자는 사업기간 동안 소득 변화가 발생해도 서비스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와 관련 지준환 회장은 “이번 협약은 성동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진료대상자가 거주지 근처 한방의료기관을 무료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진료접근도 향상과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는 한편 노령화시대에 동반되기 쉬운 만성·퇴행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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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12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

한방내과 53명 등 총 162명 응시… 13일 합격자 발표

///본문 제12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이 6일 서울 광장중학교에서 실시됐다.

이날 1차 시험(필기)에는 △한방내과: 53명 △침구과: 31명 △한방재활의학과: 27명 △한방부인과: 13명 △한방신경정신과: 11명 △사상체질과: 10명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9명 △한방소아과 8명 등 8개과에서 총 162명이 응시했다.

특히 이날 고시장에는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과 이종수 대한한의학회장이 방문해 수험생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1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13일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akom.org)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차 시험(실기 및 구술)은 오는 19일 광장중학교에서 진행되며, 2차 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27일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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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제품 산업표준(KS) 인증 의미

///본문 구랍 30일 △뜸 △침 시술 안전관리 △인체 경혈 명칭 및 위치-14경맥 등 3건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국산업표준(이하 KS)으로 제정된 것은 국내표준뿐만 아니라 한의약 분야의 국제표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학이 국제표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내산업표준(KS)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 국외에서의 국제표준은 ISO의 전통의학 분야에 신규업무 분야에 적극 출시하고 WHO, WIPO 등 국제표준 관리기구와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즉, 국내 기반 구축을 통해 국제기구 제정자(rule setter)로서 참여를 확고히 해야 한다.

그런 점에 비춰보면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의학용품, 명칭, 위치 등이 표준으로 제정된 것은 글로벌시장에서 한의학 선점으로 직결되는 시발점이자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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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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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상지대 한방병원 적십자사봉사회에 건강검진권 기탁

///본문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병원장 이원철)은 3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원주지구협의회(회장 심상중)에 8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기탁했다.

이에 따라 상지대 한방병원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원주지역 저소득층 40세대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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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자성어-소통광장 돼야

///본문 연초만 되면 정치인 등 지도층 인사들의 사자성어 발표는 화두가 되곤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임진년 화두로 ‘臨事而懼’를 내놨다.

‘어려운 시기 큰 일에 임해 엄중한 마음으로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잘 성사시킨다’는 뜻이란 설명이다.

사자성어도 잘만 사용하면 귀에 쏙 들어오고 공감할 수 있어 반응 또한 뜨겁다.

SNS세대가 몰고온 소통도구 역시 친근감·동질감·유대감은 모두 같은 언어, 비슷한 화법을 쓰는 데서 비롯된다. 세대 구분도, 생각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것도 140자로 제한된 글 속에 이성과 논리보다는 감정과 공감이 먹힌다. 2012년 한의계를 대변할 사자성어에 대해 한의회원들은 孤立無援, 四面楚歌, 風前燈火, 百尺竿頭, 臥薪嘗膽, 日新又日新, 大悟覺醒, 切齒腐心 등으로 작금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자는데 공감했다.

올해는 총선과 대선의 해이자 내달 19일에는 전국 한의사들이 모여 대회를 갖는다. 사자성어에서 나타난 회원들의 중지를 어떻게 활용, 난관을 극복하느냐는 의지에 달렸다.

2012전국한의사대회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 비전을 선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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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제천국제한방엑스포 2018년 개최

///본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018년 2월에 연계 개최될 전망이다. 제천시는 충북도가 동계올림픽과의 연계를 적극 강조하고 나서면서 개최 시기를 2016년에서 2018년으로 연기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2018년 한방엑스포 개최로 인해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전 세계 체육인들에게 우리 한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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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페리스킨, 트러블 피부전용 화장품 개발

///본문 피부 타입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트러블 피부 전용 화장품이 개발, 출시됐다.

피부 전문 화장품업체 페리스킨이 개발 출시한 ‘리모델링 크림’은 유명 알칼리 온천수보다 더 우수한 미네랄 워터를 자체 개발, 제품에 100% 적용해 물 자체만으로도 피부 케어를 할 수 있는 등 친화력이 뛰어나고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페리스킨측은 “얼굴에서 나타나는 울긋불긋한 청춘심볼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개선이 잘되지 않는 다양한 고민스러운 문제성 피부(외부자극으로 생긴 트러블, 잡티, 칙칙함, 주름, 다크서클, 오랜 화장으로 윤기를 잃은 피부 등등)를 all in one/ one step care 로 해결함으로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은 물론 공급되고있는 대부분의 한의원에서 히트상품으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정품과 함께 테스트용을 동봉해 판매하는데 이는 3~5일간의 체험을 통해 눈에 띄는 테스트 효과가 없을시 정품을 언제든지 반품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체험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피부 고민을 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화장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측은 테스트용 샘플 주문은 정품 주문과 관계없이 피드백이 가능한 경우에만 제공한다.

제품 문의 및 테스트용 샘플 주문은 페리스킨(02-446-8832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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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노인 3명 중 1명

돈없어 병원 못간다

///본문 질병관리본부가 6일 공개한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6명 중 1명은 치료비가 부담스러워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고 참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3명 중 1명이 돈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층의 진료 포기 비율은 35.7%, 치과 치료 포기 비율은 50.5%에 달했다.

돈 때문에 병원에 못 간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소득이 적을수록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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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주)KBMSI·원광대 상호협력 협약 체결

의·생명 융복합 산업 기반으로 협력사업 추진

///본문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와 (주)KBMSI(대표 황성연)가 구랍 29일 원광대 대학본부 2층 접견실에서 인적·물적 자원 교류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생명 융복합 체제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인재 양성, 의생명 산업화 등의 교류협력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호혜적 차원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생명 융복합 산업을 기반으로 산·학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등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제반사항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원광대 관계자는 “(주)KBMSI는 천연물신약 개발 및 건강식품, 의료기기, 의약외품 등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의·생명 분야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원광대학교는 연구능력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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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에 주목한다

///부제 대장금 한방의료관광체험 가시적 성과

한의계 인식 공유 및 능동적 참여 필요

다양한 상품과 프로그램 개발이 관건

///본문 치열한 의료관광시장에 후발 주자로 뛰어든 우리나라가 보다 쉽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세계적인 의료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태국과 인도, 필리핀의 경우 자국의 전통의학과 각종 테라피, 현대적 의료서비스를 결합한 독특한 콘텐츠를 관광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상품들을 창출해 내고 있음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 오직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무언가가 더해져야만 의료관광 최종 목적지로서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분야가 한방의료관광이다.

한의학은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이라는 점에서 높은 문화적 가치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적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보고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의 치료는 시술을 받은 직후 활동이 가능해 쇼핑이나 관광 등과 쉽게 접목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더구나 우리나라를 찾은 의료관광객의 93.6%가 경증환자라는 점은 한방의료관광의 잠재적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2010년 남산 한옥마을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대장금 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성공적인 전통 한방의료 홍보 및 테마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아 그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010년 10월15일부터 11월27일까지 21일간 실시한 체험행사에는 46개국 2169명(한방치료체험 695명, 한방차체험 1474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가 일평균 33.1명이 한방치료체험을, 70.2명이 한방차체험을 했다.

체험행사장의 접근성을 개선시켜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옥인동 윤씨가옥으로 장소를 옮겨 2011년 4월1일부터 7월2일까지 실시한 체험행사에는 78개국 5000명(한방치료체험 2116명, 한방차체험 2884명)의 관광객(일평균 한방치료체험 75.6명, 한방차체험 103명)이, 하반기인 10월13일부터 11월19일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52개국 3646명(한방치료체험 1611명, 한방차체험 2035명)의 관광객(일평균 한방치료체험 80.55명, 한방차체험 101.8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하반기에 체험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70% 이상이 의료관광을 들어본 적이 없고 경험도 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의료관광을 지속적으로 할 의도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한방의료관광에 대해 다수가 들어본 적이 없었음에도 대장금 한방의료관광체험을 한 후 ‘한방의료관광에 대해 만족한다’, ‘한방의료관광에 대한 느낌이 좋다’는 문항에 ‘매우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한방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중국관광객의 경우 ‘매우 그렇다’가 43.9%, 일본 관광객은 ‘보통이다’ 36.4%, 기타 국가 관광객들은 ‘그렇다’와 ‘보통이다’가 각각 28.8%로 가장 높게 나타나 한방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재방문하는 것에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춰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들도 속속 선보여지고 있다.

제천 한방명의촌과 꽃마을 경주한방병원과 같은 체험촌 및 한방병원형을 비롯해 차병원 차움과 자생한방병원 더제이와 같이 순수 의료서비스 외에 건강, 미용,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 토탈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독립된 서비스센터를 개설하거나 휴양· 숙박시설을 조성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의료기관 토탈헬스케어형, 제주 국제자유도시 헬스케어타운 및 경기 화성 의료관광 복합단지 추진 계획과 같은 의료·휴양·웰니스 복합단지 유형이 대표적이다.

또 온천수, 해양심층수, 산림치유, 스트레스 해소, 생활습관병 치료 등을 적극 활용해 진료와 접목시킨 형태도 있다.

속초 해양심층수 타라소테라피센터와 아산 도고온천 의료관광 단지 개발계획, 양구 광치휴양림내 아토피 치유클리닉, 둔내 자연휴양림내 산림치유센터가 좋은 예다.

고성 파인리즈리조트 아젤리아한의원의 경우 리조트내 온천과 한방의료서비스를 접목해 사상의학을 기반으로한 체질별 한방테라피 프로그램과 체질별 목욕요법, 한방 핀다테라피를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부처도 한방의료관광 지원에 적극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과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전통이 밀접하게 결부돼 있는 한방의료관광에 많은 관심을 갖고 기대 또한 크다”며 한방의료관광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김 과장은 “한방의료관광이 초기단계에 있다보니 정책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의욕이 한방의료관광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하면 정부와 함께 한방의료관광 분야의 파이를 얼마나 키워갈 수 있을지는 한의계와 관련업계의 손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한방의료관광협회 이은미 이사장도 “여러 제반여건이 한방의료관광 육성에 최적기인 이 때에 한의계 스스로 한방의료관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매력적인 한방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는데 적극 동참해야만 향후 주도적으로 시장을 이끌어 갈 입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 한의계 내부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역량을 모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2011 관광산업과 한방의료관광 융·복합 발전 전략 심포지엄에서 “K-POP이 한류문화를 이끌 것이라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듯이 현재 한방의료관광이 한류문화를 이끌 핵심이 될 것이라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하고 발전시켜 나가느냐에 따라 한방의료관광은 향후 한류문화를 이끌 핵심산업으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고 또한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한국관광학회 오익근 회장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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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은 인간의 삶과

관련된 어느 분야와도 융합 가능하다”

///본문 최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향해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을 타고 한의학의 영역 또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의료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한의학의 효과성이 입증되고, 또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한방과 화장품이 결합된 한방화장품 시장에서 한의학의 활약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방화장품은 이제 국내를 넘어서 중국을 비롯해 세계시장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이번 ‘당신이 부럽습니다’에서는 한방화장품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데 앞장서, 많은 한의사들의 관심과 부러움을 받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연구소 산하 한방과학연구팀의 조가영 선임연구원을 만났다.

대전대 한의학과에 진학한 조가영 연구원은 대부분의 한의대 재학생들이 개원한의사의 길을 목표로 달려갔던 것과 달리 대학 시절부터 새로운 일에 대한 열망을 품고 고민하는 학창시절을 보냈다.

아모레퍼시픽, 한의학에서 경쟁력을 찾다

“남들과 똑같은 진로를 따라가기보다는 한의사로서, 그리고 한의학 전공자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에 대해 고민하며 대학 생활을 하던 도중 졸업 즈음에 한방응용산업, 특히 한방화장품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한방화장품 분야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였지만 기업체에 전문적으로 연구를 하는 한의사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었죠. 저는 이 분야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당시만해도 전문적으로 기업 내에서 한의학을 연구하는 한의사는 드물었지만 조 연구원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2008년 한의사의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게 되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에는 건강과 아름다움을 기치로 화장품 분야뿐만 아니라 피부과학, 의약품, 식품 분야 6개 이상의 연구소에서 300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일하고 있다. 그 중에는 조 연구원을 포함해 2명의 한의사가 한의학을 활용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는 ‘설화수’, ‘한율’이라는 두 개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및 한방 샴푸 ‘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한국의 한방화장품은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대표 브랜드로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내에서 한의학의 가치나 경쟁력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의학이 가진 물질적·정신적 가치를 아시아의 헤리티지로 깊게 존중하고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설화수는 지난해 중국에서 정식 런칭했고, 2009년부터 미국, 홍콩 등지에서 판매를 시작해 현지인들의 이목을 끌며 판매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조 연구원 또한 한의학을 활용한 한방화장품 시장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한방화장품은 최근 10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중국이나 일본도 고유의 전통의학을 가지고 있지만, 한방화장품을 이처럼 대표적인 브랜드로 키워낸 사례는 보기 힘듭니다.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소비자들이 한방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한방과 같은 동양적인 가치를 제품에 잘 녹여낸다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OMSTA 해외의료봉사 참가…지속적 재능기부 계획

바쁜 연구소 생활 속에서도 조가영 연구원은 지난해 말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KOMSTA 해외의료봉사에 참가해 봉사의 손길을 나누기도 했다.

“비록 전문적 임상 경험은 많지 않지만 의료 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해외봉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매일같이 임상 진료를 하시는 한의사분들이 자신의 휴가를 반납하고 해외에서 또 다시 아픈 이들을 진료하시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최근 ‘재능기부’가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데, 저 또한 제가 가진 재능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범하지 않은 진로 결정으로 인해 겪었던 보람과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진료를 통해 지역사회 내의 환자들을 돌보고 만나는 일도 분명 보람 있는 일입니다. 저의 경우는 제품을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모든 여성들과 전 세계에 있는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부모님 등 주변 분들을 걱정시켜 드린 점, 새로운 분야의 일을 배우느라 개인적인 시간 등을 많이 희생했던 점들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현재는 부모님들도 제가 하는 일을 인정해주시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일에서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 진지한 노력과 애정 가져라”

아울러 후배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의학은 의료, 의약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과 관련된 어느 분야와도 융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면에서 한의학 전공자들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길 기대해봅니다.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다고 봅니다. 새롭고 화려해 보이는 일들이 흥미로울 수는 있지만, 단순히 흥미와 관심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어렵습니다. 진지한 노력과 애정을 통해 자기 자신의 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가영 연구원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충실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경희대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석사 전공 과정을 진행하며 전공 분야에 대해 좀 더 심도있게 학업을 정진하고 있다.

“아직 공부할 부분과 키워야 할 역량이 많기 때문에 한해 한해 꾸준히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조가영 연구원. 앞으로도 그녀의 연구가 한방화장품의 세계 진출의 촉매제가 되어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고, 또 한의학을 알릴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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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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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 원산지 표시 ‘안전’

///부제 서울약령시장 한약재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 결과

///본문 서울시는 한약재의 유통질서 확립과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한약재가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서울약령시장’에 대하여 구랍 7일부터 9일까지 한약재 원산지표시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점검대상은 시민 다소비 한약재인 감초, 오가피, 갈근, 사삼, 음양곽 등 63개 품목의 한약재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와 원산지 의심품목 29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한약재 판매업소는 업소별 100〜200여개의 품목을 취급·판매하고 있어 원산지 표시를 소홀히 할 우려가 매우 높았지만, 제기동 ‘서울약령시장’ 64개 도·소매 한약재 판매업소의 원산지 표시율은 98.4%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 표시한 업소가 전혀 없었으며, 원산지가 의심되는 시민 다소비 한약재 29건(19개 품목)에 대해서는 원산지 검사결과 100% 모두 국내산으로 판명되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한약재 수요 급증에 편승하여 수입산 한약재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와 원산지 거짓 및 미표시 판매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민·관합동 2개반 6명의 단속반을 편성·운영하여 점검 및 홍보 효과를 증진하였고, 서울약령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다소비 한약재 유통실태도 함께 파악했다.

서울약령시장내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 중 업소별 취급 판매가 가장 많은 품목은 천궁, 구기자, 계피, 백출, 작약, 백복령, 오미자 등 22개 품목순으로 나타났으며, 시민 다소비 한약재에 대한 원산지는 평균 국내산이 72%, 수입산이 28%의 비율로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이번 약령시장의 높은 원산지 표시율은 서울시에서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원산지표시 관리를 실시해온 결과로, 주기적인 원산지표시판 제작·배부 및 수시 지도점검과 서울시 원산지 표시 자율점검제에 참여하고 있는 약령시장의 자율적인 원산지 표시 이행, 서울시의 찾아가는 원산지 관리 교육 등 다각적인 원산지 표시제 향상을 위한 노력의 효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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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다양한 스토리텔링에서 홍보전략 찾자

///본문 한의학연구원이 구랍 29일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웹툰에 본격적으로 게재하고 있는 ‘한방에 산다’라는 한의학 만화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각 연령층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민의 시각에 눈높이를 맞춘 한의학 홍보로 균형있게 확산돼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다.

한의협과 한국관광공사가 한의학영문홍보 UCC공모전을 통해 ‘한의학은 우리의 역사, 미래, 희망’을 주제로 한 영문홍보 동영상들을 선정한 것도 UCC의 특성을 활용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물론 한의학 만화 공모전도 같은 목적을 두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한의학의 국내외 홍보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인류건강증진의학으로의 이미지 제고, 공공성 높은 의료서비스제공에 적극 참여해 가치를 키워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명확한 홍보전략을 세우고 이에 적합한 한의학서사와 관련한 후속적인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웹툰,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한의학 브랜드 강화는 글로벌 한의학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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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 본회 통과 의미

///본문 구랍 29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사·치과의사·한의사 및 간호사 면허 취득을 위한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정부가 인정한 평가인증기구의 인증을 받은 대학 등을 졸업한 자로 제한하고 개정 규정은 공포 후 5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가 인정한 평가인증기구로부터 인증받지 못한 한의학, 의학, 치의학, 간호대학 및 전문대학원 졸업자는 의료인 면허시험을 응시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그렇잖아도 일부 의계열 대학에서 교육 과정, 시설 등의 부실이 논란이 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옳은 방향이다.

대다수 의계열 대학들은 그나마 교육환경이 괜찮다고 하지만 평가인증기구제도 없이 도미노식으로 흔들리면 앞날이 어떠할지는 짐작이 가고 남을 일이다.

이제 의계열 평가원은 인증제도에 걸맞게 의계열 대학들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

해당 대학들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 교육환경 개선을 단행해 특성화·차별화와 연계시켜가야 한다.

한마디로 의계열 대학의 미래는 평가인증기관의 올바른 평가방식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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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공적개발원조(ODA) 창구 일원화 과제

///본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그동안 32개 정부 관련 기관에서 추진해왔던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해 구랍 26일 국무총리실은 그 창구를 국제협력단(KOICA)으로 집행창구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우리나라의 무상 ODA 규모는 6549억원으로, 이 가운데 국제협력단(KOICA)이 5163억원으로 전체의 80%, 재정부·교육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 등 다른 기관이 1386억원(20%)을 집행했다.

문제는 창구를 일원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지원에 나서면서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 낭비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채널의 다양화에 비례해 불공정 소지도 커지고, 그 자리에는 정실과 분란이 끼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창구 일원화 시도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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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나눔실천 명패달기 업소 등록

울산 홍성한의원, 정기 기부로 나눔실천 동참

///본문 울산 홍성한의원(원장 김홍길)이 새해 첫 나눔실천 명패달기 업소로 등록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회장 김석기·이하 울산적십자사)에 따르면 홍성한의원이 4일 ‘나눔실천 명패달기 88호점’으로 등록, 매달 5만원씩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적십자사에서 명패를 달아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는 사업장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적십자 후원프로그램인 나눔실천 명패달기는 매달 적십자활동을 후원해 적십자와 함께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장을 일컫는다.

적십자 기부금은 법정기부금으로 연말정산 때 전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 가입 신청과 기부금액 변경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홍길 원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한분 한분 진료를 해 줄 수는 없지만 한의사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매달 5만원씩 기부, 나눔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명패달기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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