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30호
///날짜 2012년 01월 02일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홈페이지 개편해 병원별 정보 제공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병원·약국 찾기 및 병원평가정보 제공방법 개선 등 고객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홈페이지(www.hira. or.kr)로 개편, 구랍 26일 오픈했다.
이번 개편은 홈페이지 활용도 및 사용자 모니터링 평가 등 현황분석 결과를 반영하였다.
특히 이번에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의약품정보, 의약품안심서비스(DUR), 급여기준정보, 병원평가정보, 의료장비정보, 심평원 소개 등을 스마트 기기에서도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m.hira.or.kr)도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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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UCC로 전 세계에 홍보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 영문홍보 UCC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상작 등 총 9편 수상작 시상…한의학 국내외 홍보에 활용
///본문 한의학의 우수성과 독창성에 대하여 재미있고 창의적인 컨텐츠를 생산ㆍ발굴하고 이를 해외 홍보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전 세계인들에게 한의학의 인지도를 제고시키고, 나아가 해외 한방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구랍 27일 협회 1층 강의실에서 ‘한의학 영문홍보 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의협이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26일부터 11월30일까지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 총 19편의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돼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및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들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의학은 우리의 역사, 미래, 희망(Oriental Medicine is our History, Future and Hope)’이라는 주제로 한의학 영문홍보 동영상을 제작ㆍ출품했던 명지대학교 임이슬·전은지·김서희 학생이 대상인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9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유튜브 게재 등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퍼져 나감으로써,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고, 나아가 인류건강 증진과 한의학 해외 홍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 참가한 한국관광공사 심정보 마케팅본부장은 “한의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브랜드”라며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가 담겨있는 한의학을 세계에 알리는 가치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1팀) : 임이슬·전은지·김서희 △금상(1팀) : 이주원·백승민 △동상(2팀) : 공단효·이세영, 김혜연 △장려상(5팀) : 김성군·김성갑·김정란·이석, 김세한·박재환·박성환·김리나, 김청림·김정화·이태형·윤은경, 노정원·최슬기·임수정, 조선미·임승미 이상 총 9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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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공단 약가협상
국제표준(ISO 9001) 인증 획득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험등재약품의 가격 결정을 위해 제약회사와 하고 있는 약가협상체계가 구랍 12일 국제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약가협상이란 공단 이사장과 약제의 제조업자, 위탁제조판매업자, 수입자의 대표간 신약, 신규, 조정, 예상 사용량 초과 사용 등 약제의 상한금액을 협상으로 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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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일회용 부항컵, 1일부터 급여 청구
“환자에게 사용한 부항컵 개수대로 청구 인정받아야”
///본문 ‘일회용 부항컵’의 보험 진입은 앞으로 한방치료재료에 대한 별도 급여 산정을 위한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다. <관련 안내 19면>
이번 일회용 부항컵의 치료재료 별도 보상(보험 급여) 확정의 의미는 다른 한방치료재료 급여화의 초석이 마련되었다는 점과 앞으로 한방의료기관에서 부항 시술시 원내감염 예방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점으로 요약될 수 있다.
한의협은 이번 일회용 부항컵의 별도 보상뿐만 아니라 대애주구(왕뜸)를 비롯한 여타 한방치료재료의 별도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한방의료기관에서 부항 시술시 일회용 부항컵을 사용할 경우, 제조회사에서 구입하는 실구입가에 의한 사용량을 건강보험 급여로 청구할 수 있다.
일회용 부항컵은 1개에 최대 114원으로 인정되나, 실제 의료기관에서는 제조회사로부터 구입한 금액을 청구해야 한다. 예를 들면, 1개에 110원에 구입했으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110원으로 청구해야 한다.
일회용 부항컵의 청구 수와 관련, 현재 일회용 부항컵 인정 개수에 대한 제한 규정은 없으며, 실제 환자에게 사용한 개수대로 청구해 인정받을 수 있다. 추후 1부위당 청구 개수가 많을 경우(예:10개 이상) 사용 개수에 대한 심사기준이 정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회용 부항컵 별도 보상은 자락관법으로 검토된 사항이며, 일회용 부항컵 청구는 진료비 청구 전에 심사평가원에 치료재료 구입 목록표를 신고한 후 청구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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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남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한의사 첫발 내딛을 것”
///부제 한의대 졸업, 새로운 도전을 꿈꾸다
김 태 진 학생(경원대 한의과 대학 본4)
///본문 한의대를 졸업,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김태진 학생을 만나 그의 꿈과 희망, 그리고 졸업생의 눈으로 바라보는 한의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진 학생이 한의대에 진학하게 되기까지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고등학교 시절까지 한의학은 그에게 단지 낯설고 신비로운 학문으로 생각됐지만,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그에게 부모님은 한의사에 대한 미래의 꿈을 심어주었다.
“한의대 진학은 부모님께서 강력하게 추천해 주셨습니다. 당시에는 한의학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허준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한의학을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저도 허준 선생님과 같은 한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답이 정해진 공부에서 벗어나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주어진 한의대 생활은 그에게 더 넓은 생각과 시야를 갖게 했다. 하지만 정답이 없다는 것은 동시에 어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한의학이라는 것이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아 한의학에 대한 나 개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많은 학생들도 공감하겠지만 한의학을 공부하는 것은 즐거움과 어려움이 동반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원대는 정원이 30명에 불과한 전국에서 가장 소규모 한의과대학에 속한다. 하지만 그는 적은 정원에 비해 소모임, 즉 단과대학내 동아리 수는 어느 한의대에 비교해서도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리 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개성이 넘치는 학생들이 학업 이외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정원이 적은 만큼 동기간, 선후배간의 사이가 돈독해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그는 경원대에서 부학생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가장 친하게 지내던 동기가 학생회장직을 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부학생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제가 부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크게 3가지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중 첫 번째는 한의과대학 학관 이전입니다. 원래 한의과대학이 있던 경원대학교 꼭대기 ‘세종관’에서 학교 정문 근처에 위치한 ‘미래관’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당시에 한·미FTA 관련으로 광우병 소고기 수입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화두가 되고 있었는데, 그 현장에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과 함께 전한련의 일원으로 참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부속병원이 원래 위치하던 서울시 송파구에서 동인천으로 이전하는 문제로 학교측과 대립하여 두달간의 투쟁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졸업을 앞둔 모든 한의대생들이 그러하듯 김태진 학생 또한 요즘 한의사 국가고시를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다. 국가고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함께 시험이 끝난 후의 설레임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국가고시와 졸업 후 그는 일단 공보의에 지원할 계획이다. 소집해제 후에는 부원장을 거쳐 한의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자’라는 그의 좌우명과 같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다는 뜻도 내비췄다.
“개원을 하게 되면 될 수 있는대로 진료일수를 줄여 한의사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의료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사는 것이 꿈입니다. 질병의 치료를 넘어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사랑을 나누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졸업반인 그가 지난 한해 동안 목표를 세운 것은 두 가지가 있었다. 경원대학교 족구대회의 우승과 국가고시 모의고사 1등이 바로 그것.
“족구대회에서는 우승을 이루었고, 국가고시 모의고사 1등은 이루지 못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한해를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새해에는 국가고시를 준비하느라 엄청나게 붙어버린 살들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계획적인 운동을 통해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한의대 졸업생이 보는 한의계의 꿈과 희망, 어떤 것이 있을까?
그는 “한의계의 꿈은 국민보건에 이바지하는 의학으로써 자리를 잡는 것, 그리고 희망은 한의학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히며 후배들과 학교, 한의계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후배들에게는 나처럼 학업을 게을리하여 후회하는 일이 없기를, 학교에는 이제는 좀 한의과대학을 지원해주기를, 한의계에는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한의계가 되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제 한의사로서의 진정한 첫발을 내딛는 김태진 학생, 한의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그의 발걸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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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이 내겐 희망봉이다”
///부제 조용안 회장(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서울한의원)
1년 후 임상 및 결혼 50주년이자 팔순… 자서전 출판할 것
22대 중앙회장… 88올림픽 외국인 진료, ‘협회 40년사’ 발간
“비록 시련은 있어도 한의학의 역사는 쉼 없이 지속될 것”
///본문 “에이, 꿈이 뭐 있겠어. 그래도 꿈이 있다면 한의계가 발전된 체계를 이룩한 것을 꼭 보고 죽는게지.” 노익장이 바라는 꿈은 한의학의 발전과 그 속에서 안정적으로 진료에 매진하는 후학들의 모습이다.
“내겐 한의학이 희망봉이었어. 어려웠던 시절, 한의학이 있었기에 희망을 그릴 수 있었고, 가난을 벗어날 수 있었으며, 지금처럼 경제적 자립도 이룰 수 있었어.”
최근 유행했던 말처럼 조 회장은 ‘뼛속까지’ 한의학 DNA로 무장된 정신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한의학 발전이 아닌 개인적 꿈이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1년 후에 자서전을 출판하려고 해. 힘들게 고학했던 학창시절, 다사다난했던 중앙회장 재임 기간, 분주했던 사회생활, 나와 가족, 그리고 임상경험 기록 등을 모두 아우르는 책을 펴낼게야.”
이를 위해 조 회장은 지난해부터 사진 자료와 각종 서류 등 기록물들을 시대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1년 후 자서전을 내겠다는 꿈은 그에게 매우 의미가 크다.
왜냐하면 1년 후인 2013년은 임상을 시작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이자, 자신의 팔순(八旬)이기도 하며, 부인 홍영숙(洪英淑) 여사와 결혼한지 50주년(金婚)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욕심인지, 꿈인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할 일이 너무도 많아. 자서전 출판과 함께 고향 살리기에도 적극 나설거야. 노인네들 모습밖에 찾을 수 없는 고향을 잘 가꾸어 노인네들이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마을로 만들고 싶어.”
그의 고향은 충남 논산군 양촌면 임화리다. 서울에서 자신이 성공하기까지는 ‘고향’이라는 믿음직하고, 언제라도 찾아가면 편안한 쉼터가 되어 주던 곳, 그곳에는 꼭 갚아야 할 부채의식이 늘 잠재해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세월의 변화가 파노라마처럼 길게 이어져 오는 동안 보람됐던 일은 무엇이었던가를 물었다. “아마도 이십대 후반(1961~1965)에 무의촌 공의(公醫)로 근무할 때와 한의사협회 중앙회장(1988~1989)으로 재직할 때가 아닌가 싶어.”
조 회장은 28세 때부터 32세 때까지 만 4년간 전남 신안군 하의면 낙도에서 무의촌 공의로 근무했다. “당시 하의면은 40개 섬으로 이뤄진 낙도였어. 의료서비스 시설은 물론이거니와 교통 시설이 형편없었어. 깜깜한 밤에 나룻배를 타고 이 섬에서, 저 섬으로 이동하며 정말 열심히 진료했어. 그때의 진료 경험이 임상 50년을 자신감 있게 끌고 왔던 힘이 됐지.” 그는 한의협 제22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재임 첫 해인 1988년은 우리나라에서 역사적인 ‘88서울올림픽’이 열렸던 해였다. 그렇기에 올림픽과 연관된 추억이 많다.
88올림픽 조직위원회 의무전문위원으로 활약하며 경희대 한방병원 진료진의 도움 아래 올림픽선수촌에 한방진료실을 설치해 세계 각국 선수들 800여명을 진료하며, 외국인들에게 한의학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같은 해에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집행위원장을 맡아 ‘치료의학으로서의 동양의학’을 주제로 제5차 ICOM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특히 물밑외교를 통해 수교 전이었던 상황에서 중국 중의학자를 초청하여 학술 발표를 하게해 한·중간의 학술 교류 물꼬를 텄다.
또한 이듬 해(1989)에는 한의계 최초로 한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술한 ‘대한한의사협회 40년사’를 우여곡절 끝에 발간해 오늘날 귀중한 한의협 역사의 보고(寶庫)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 설치를 위한 시범사업과 침구사 부활 책동 저지 및 맹인 안마사 침술 허용 획책 저지를 위한 전 회원 총회 개최, 보사부 국민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한 국립한의학연구소 설치 의결과 한의사 국가시험에 한방물리요법학, 본초학, 한방생리학 등 교과목 추가와 한방의료보험 수가체계의 합리적 조정, 약사의 한약조제권 저지 투쟁 등 한의학 수호의 최선봉에 섰었다.
“내가 한 일은 단지 밀알이라고 생각해. 단절되지 않는 것, 바로 역사를 잇기 위한 밀알이었지. 선배 한의사들의 노력, 내 재임기간의 회무, 그리고 이후 회장단과 후배 한의사들의 투혼이 계속되고 있기에 비록 시련이 있을지언정 한의학의 역사는 중단없이 지속된다고 봐.”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희망찬 한의학의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부제 노인 및 청소년 우울증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 모색
홍순상 수련의, “한의학 발전에 자그마한 밀알 될 것”
///본문 지난해 7월 침이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임상연구를 담은 프로토콜 논문이 SCIE급 의학저널인 ‘트라이얼스’에 게재된 바 있다. 한방병원 2년차 수련의의 저술이 SCI급 저널에 게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 주인공인 홍순상 수련의(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를 만나 새해를 맞아 그의 꿈과 희망을 들어보았다.
지난 논문 게재와 관련 홍순상 수련의는 “현재 ADHD의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로 나뉘는데, 이번 논문이 침 치료가 유효성 있는 치료법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임상논문 결과는 올해 하반기 중 발표될 예정인 만큼 좋은 결과물이 도출된다면 ADHD 침 치료의 대중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방신경정신과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홍 수련의는 “한의학은 ‘심신일여(心身一如: 몸과 마음은 하나다)’라 해서 한의학 자체가 정신에 대해 매우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한의학 중 근본이 되는 부분 역시 정신이라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며 “또한 현대사회에서 급증하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 한의학적 치료법을 적극 모색해 보겠다는 생각도 수련과목을 선정하는데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가부장적 사회구조로 인한 ‘화병’이 정신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면, 현대는 핵가족화 등의 사회구조 변화나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환경 등의 이유로 청소년 및 노인 우울증이 급증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등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노인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의 경우 2009년 인구 10만명당 65세 이상 노인 자살자 수는 77명으로 나타나 노인 자살률이 젊은층 자살률의 3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의 경우에도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학생의 경우 30% 이상이, 여학생의 경우는 45% 이상이 ‘우울한 증상’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50% 이상은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을 보였으며, 자살 충동을 느낀 청소년의 비율도 20%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현재 이 분야에 대해서는 한방도, 양방도 뚜렷한 해결방법이 없다. 앞으로의 꿈은 이러한 무주공산의 (정신)질환 분야에 한의학을 통해 명확한 치료방법을 제시, 확실한 한의학의 영역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 분야뿐 아니라 만성정신분열 분야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다. 실제 경희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에서는 이러한 시도들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노인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의 분야에서는 한방치료의 효과가 검증되고 있는 단계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대학뿐 아니라 다른 연구기관이나 정부기관 등으로 진출해 한의학의 근거 확보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홍 수련의는 “그동안 한의학이 정부정책에서 소외되어 왔던 것은 한의학과 타 학문과의 교류가 적어 학문간 접점을 찾기 어려웠던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며 “향후 타 학문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한 연구활동 이외에도 (보건의료관련)정책 분야도 함께 공부해 한의학이 제도권 의학으로 굳건히 자리잡는데 자그마한 밀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계의 미래에 대해 홍 수련의는 “젊은 한의사들 사이에서는 한의학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많은 것 같다”며 “한의계가 지금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한의계가 호황이었던 시절, 미래에 대한 준비 없이 너무나도 현실에 안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자성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 수련의는 이어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내부간의 계층화 및 경쟁을 최소화하고, 건강보험체계 내에 한의학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직능 전체의 파이를 넓혀나가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또한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향후 10년, 20년을 내다보고 한의학 직능 자체의 경쟁력을 확충하는데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계에도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씨바, 쫄지마’라는 말이 적합한 것 같다. 지금까지 많이 움츠려왔고, 많은 것을 빼앗겨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잃을 것이 더 많이 남아 있는 만큼 남에게 미루지 말고 자신이 직접 나서 한의학의 발전을 이루겠다는 생각을 갖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희망 가득한 한의학을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앞으로 7년은 꼭 더 살아야 해”
///부제 윤성혁 원장(103세·창생당한의원)
2~3년내 56년의 진료기록 담은 임상서적 발간
“7년내 남북자유왕래로 북의 두 아들 껴안을 것”
///본문 어쩌면 103년의 연륜이란 삶의 종착역에서 내릴 채비를 하여야 할 때다. 그런 그에게 꿈을 물었다. 실례가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그것은 기우(杞憂)였다.
“꿈, 꿈이 있지. 그것도 큰 꿈이 있어. 앞으로 꼭 7년은 더 살고 싶어. 그래야만 돼.”
잠깐 전쟁을 피하겠다는 것이 영원한 이별
그는 왜 7년을 반드시 더 살아야만 한다는 것일까. 윤 원장은 임상서적 발간을 앞두고 있다. 1951년 1.4후퇴 때 황해도 장연군에서 남한으로 내려와 검정고시로 한의사 면허 자격시험에 합격한 이후 1954년 성북구 돈암동과 삼선동에서 지난 2005년까지 그곳서만 50년을 진료했다. 또 그 이후 강남구로 이전하며 6년간 진료하는 등 지금까지 56년의 임상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엮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2~3년 내에 발간한다는 것이 목표다.
그의 한의원을 찾았을 때 깨알같은 글씨로 써내려간 진료기록이 30쪽 분량의 일반 노트 4~50권에 이르렀다. 그가 저술할 임상기록서는 장중경(張仲景)의 ‘상한론(傷寒論)’을 중심으로 중국인 장석순 저(著), 주갑득 역(譯)의 ‘충중참서록(衷中參西錄)’과 일본인 탕분이 저술한 ‘황한의학(皇漢醫學)’의 우수한 내용을 발췌하고, 여기에 자신의 56년 임상경험을 덧붙인다는 계획이다.
“오랜 기간 환자를 진료하다 보니 정말 괜찮은 효과를 보았던 적이 많았어. 이같은 경험을 그냥 사장(死藏)시키기엔 너무 안타까워. 나의 진료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엮어져 후학들이 임상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는데 참고가 됐으면 해.”
2~3년 내에 임상서적을 발간한다는 것이 꿈이며,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이미 기록물을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가 있다. 그렇다면 그는 왜 2~3년이 아닌 7년을 더 살고 싶다고 할까. 7년 후면 그의 나이 110세다. 7년이란 꿈의 저편에는 아픈 기억이 도사리고 있다.
“잠깐만 전쟁을 피해 월남하겠다고 마음먹고 내려왔던 1·4후퇴(1951년)가 영원한 이별이 됐어.” 1·4후퇴 때 그는 북녘에 노모를 남겨두고 그의 부인 박의호(90세) 여사와 남한 땅을 밟았다. 아마 그의 노모는 벌써 예전에 세상을 달리했을 것이다. 노모를 그리는 아들의 심정이 7년을 더 살고픈 욕심을 부리는 것은 아니다. 아들을 그리는 아비의 심정이 7년을 더 살고픈 것이다.
“꼭 살아 자식새끼들 한번만 안고 싶은게 꿈이야”
“1·4후퇴 때 노모뿐만이 아니라 두 아들 신무(당시 9세·일제시대 때 창씨개명한 이름)와 봉겸(당시 7세)을 북에 두고 왔어. 앞으로 내 나이 110세가 될 때까지는 남북통일은 몰라도 남북간 자유왕래는 이뤄지지 않겠어. 그때까지는 꼭 살아 자식새끼들 한번만 안고 싶은게 마지막 내 꿈이야.”
지금이면 칠순을 바라보고 있을 두 아들이겠지만 그에게는 언제까지나 7살, 9살의 품안의 자식이다. 자식을 보고 싶다는 꿈이 그의 삶을 지탱해주는 원동력인 셈이다.
생명이 다할 때까지 꿈꾸고, 희망 품을 것
‘인간이란 육체(肉體)가 인간이 아닌 육체 속에 내재(內在)된 생명력이 인간이다.’ 이는 그가 2002년에 발간한 ‘당신도 완전 건강할 수 있다’라는 책자 속 내용의 일부분이다.
그는 생명이 다할 때까지 꿈을 꾸고, 희망을 품을 것이다. 그것이 실현되건, 그렇지 않건 그가 살아 숨쉬는 한 그의 꿈은 영원(永遠)할 것이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내 꿈은 ‘노벨상’ 수상
///부제 황만석 졸업준비위원장(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본문 올해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최초의 근대 한의학 교육기관인 동제의학교가 문을 닫은 지 100년만에 부활된 국학으로서 그 졸업생들이 향후 한의계에 어떠한 파급효과를 불러올지에 한의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관심과 책임감의 무게만도 만만치 않을 테지만 황만석 부산한의전 졸업준비위원장은 한의전 졸업생들이 침체된 한의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했다.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던 어느날 저녁, 뉴스를 통해 한의전 설립 소식을 접하게 된 그는 고향인 경상북도 봉화군에 한의원을 개원해 고향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고픈 막연함 꿈을 품고 한의전 진학을 결심하게 됐다.
하지만 정작 입학 후 수업을 받고 교수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한의학의 참 모습에 눈을 뜨게 됐고 결국 그의 꿈도 바뀌기 시작했다는 황 위원장.
“다양한 커리큘럼과 한의학의 표준화, 정보화 작업 등을 지켜보면서 입학 전 작게만 생각해왔던 한의학이 아니라는 것을 이내 깨달았습니다. 이후 중국과 대만의 경우를 직접 경험하면서 또다른 한의학의 넓은 스펙트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한의학의 범주와 우리나라 한의학의 위치를 간음해 보고 그 안에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과 부족한 면, 그리고 나아갈 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기존 관념의 틀을 깨고 생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던 데에는 부산 한의전만의 독특한 커리큘럼의 영향도 컸다.
학생 개개인의 관심과 진로방향에 따라 스스로 선택해 직접 도전하고 체험해 보는 특성화실습과 선택실습이 대표적이다.
황 위원장의 경우 1학년 겨울방학 때 학생교류 프로그램으로 대만을, 2011년 7월에는 중국 산동 중의약대학 병원에서 6주간 특성화실습을 다녀왔다.
같은해 8월 중순부터는 4주간 로컬한의원에서 선택실습을 함으로써 국내 한방의료시장의 현실도 배울 수 있었다.
그는 현재 한방병원과 대학원 두 곳에 지원해 놓은 상태다.
4년간 한의학을 공부했지만 아직은 생각이나 경험면에서 부족하기에 더 많은 배움의 길을 걷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그는 한의약 연구를 통한 노벨상 수상을 꿈꾸고 있다.
“한의계에 뭔가 보탬이 되는 인재가 되고 싶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한의학의 표준화, 객관화를 통해 현대인의 시각에 합리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의학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일조할 수 있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꿈은 크게 가지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제 꿈은 노벨상을 타는 것입니다. 세계인 모두가 한의학의 우수성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한의학의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의학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임진년을 맞아 한의계의 좋은 이슈들이 세상에 부각돼 많은 관심을 받기를 바란다는 황 위원장.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2012년이 그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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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필수보험 가입 실태 등 조사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012년도 노인 장기요양기관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 사전예고제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고 ‘무자격 요양보호사 서비스 제공’, ‘필수보험 가입 여부’ 등 조사 항목 및 시기를 공개했다.
특히, 제도 시행 4년차인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있어 기획 현지조사 대상항목에 대한 사전예고는 내년부터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건전한 급여청구 유도 및 적법한 절차 이행 등 자율시정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현지조사의 수용도를 제고하는데 그 시행 목적이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기획현지조사 항목 및 조사 시기는 △1차(2/4분기): 장기요양기관 필수보험 가입 여부(전문인 배상보험 및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 △2차(2/4분기): 무자격자 재가 장기요양서비스 제공 실태 △3차(3/4분기): 시설급여에 대한 인력·시설기준 위반 여부 △4차(4/4분기): 가족요양서비스 실태에 대해 조사하고, 차수별로 각 항목에 대해 약 100여개 기관을 선정하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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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TV 드라마와 접목
한의 스토리텔링 효과
///본문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구랍 19일 중국이 CC-TV(중국 중앙방송)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문화항공모함 프로젝트’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소프트파워를 전 세계로 발진하기 위해 40억 파운드(약 7조1679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CC-TV는 미국과 아프리카를 비롯해 전 세계 지역에서 중국문화 네트워크를 운영할 것이라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TV가 지니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가치는 이같은 국가문화브랜드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이는 구랍 17일부터 첫 전파를 타고 있는 TV조선 개국 36부작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가 대중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및 신뢰도 제고로 이어지고 있는 것과도 상통한다.
물론 국내 TV 드라마에 한방약초와 이의 제품화 유통과 관련된 스토리를 엮어 고봉실이 성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한의계가 참여한 한방제품의 브랜드화 및 마케팅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다. 그러나 한의학 스토리텔링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드라마의 해외 수출 그리고 다양한 한의학 홍보 및 소프트파워 창출 등이 체계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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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뜸시술 자율화법 ‘계속심사’
///부제 국회 복지위, “심사숙고해 검토할 것” 주문
///본문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뜸시술의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이 구랍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 계속심사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반대의견을 제시한 정부에게 좀 더 심사숙고해 검토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보건복지부의 반대 입장이 분명한 만큼 사실상 폐기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한의계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법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찬성측은 우리나라의 노령화 추세에 비춰볼 때 만성질환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현재 의료행위로서 의료인만 행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는 것 중 경미한 사항은 일반인에게 허용, 간편하게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가 고령화되면서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비용이 증가하여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성을 저해하고 있으므로 국민이 간편하게 뜸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만성질환을 관리하도록 함으로써 국민의료비를 낮출 필요가 있으며, 뜸 시술 자율화 법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62.9%가 법률안에 찬성을 하고 반대는 15.8%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반면 반대측은 뜸 시술은 한의학적 전문지식과 임상경험이 필요한 의료행위로서 한의사가 뜸 시술을 행한 경우도 의료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다수 있으므로 인체의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아니한 일반인에게 뜸 시술을 허용하는 것을 금지해 국민건강을 보호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한의사로부터 뜸 시술을 받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의견이다.
또한 구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들에게 뜸 시술을 허용하는 경우 접골사나 침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접골 또는 침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국민건강 보호가 어려워지는 것을 우려했다.
한편 지난 2009년 2월16일 김춘진 의원에 의해 대표발의된 이 법안은 지난 4월12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 법안심사소위원회로 회부됐다.
하지만 당시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많은 의원들이 동 법안에 대해 많은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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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립대학병원 설치법안’ 발의
///본문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 비율이 7%에 불과한 현실에서 우수한 시설·장비·인력 인프라를 갖춘 사립대병원이 정부가 필요로 하는 공공보건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립대학병원 설치법안’(사립대병원법)이 권영길 통합진보당 의원에 의해 발의됐다.
사립대병원법은 △교육병원, 부속병원, 산하병원 등 사립대학교 관련병원을 사립대병원으로 정의(제2조) △사립대병원 경영과 예결산을 다루는 운영위원회 설치(제5조) △사립대병원의 공공의료사업 수행에 필요한 재정 지원(제9조) △사립대병원에 대한 일관된 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지도·감독(제10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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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희망으로 한의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 다져
///본문 새해 원단은 다사다난했던 한의학에도 꿈과 희망이여야 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구랍 16일 한의협 주요 직역단체장들의 모임인 자문위원회를 열고, 오는 2월19일 예정돼 있는 ‘2012전국한의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원칙적으로 한의약 이론체계가 존중되는 법·제도의 보완과 한의약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저해요인의 개선을 통해 꿈과 희망으로 한의학을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 나감으로서 글로벌 한의학 위상을 갖추는 한의인들의 대동단결이 절실하다.
연초벽두 한의사 자신이 주역이 돼 한의학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세계화를 위한 사명을 다짐하는 자체가 제도 보완에 유용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더욱이 올해는 총선과 대선까지 예정돼 있어 한의학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2012전국한의사대회’가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다함께 정책으로 수용될 수 있도록 임진년 서광의 마당이 되어 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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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교육기부 활성화 촉진 방안 논의
대전권 초·중등 과학교사 초청 포럼 개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은 구랍 23일 국제회의실에서 대전권 초ㆍ중등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과학교사 초청 포럼을 개최, KIOM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새로운 방향 설정을 통해 KIOM의 지적ㆍ물적 자원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등 교육기부 활성화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승훈 원장은 “KIOM에서는 우리 역사와 함께한 민족의학인 한의학을 현대과학으로 발전시키는 노력들이 진행 중”이라며 “한의학의 과학적인 내용들이 학생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IOM에는 매년 2000여명의 초ㆍ중ㆍ고 및 대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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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2012년은 ‘흑룡’의 해”
///부제 ➲ 용은 용기와 희망, 비상을 상징…긍정적 기대감 커
➲ 동양에선 상서로움…서양서는 포악함으로 비춰지기도
➲ 올 한해 한의계도 한단계 더 비상할 수 있는 시기 기대
///본문 2012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임진년으로 십이간지 중 용의 해다. 더군다나 검은색을 나타내는 ‘임(壬)’과 용을 뜻하는 ‘진(辰)’이 만나 60년에 한번 돌아오는 ‘흑룡’의 해이다.
흑룡은 용기와 희망, 비상을 상징하기 때문에 새해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우리 문헌에 나오는 용의 기록은 그 역사가 꽤나 깊다. 용의 순수한 우리 이름은 미르(훈몽자회) 또는 미리(아언각비)다. 미르는 물, 미리는 미래와 연결되는데 용은 이 두 가지 뜻과 통하는 의미 깊은 존재이다.
우리나라에서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용의 역할을 살펴보면 예시예언자·수신(水神)·호국(護國)·호법(護法) 등 크게 네 가지이다.
‘삼국유사’에서 신라 탈해왕은 용의 자식으로 인간 세상에 내려온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또 견훤의 설화에서처럼 나라의 창건과 관련된 설화도 용의 예언예시자적 역할을 보여준 것이라 하겠다. ‘고려사’에는 서해 용왕이 고려 태조 왕건의 아버지에게 먼 훗날 아들이 왕이 될 것을 예언한 것으로 나와 있다. 고대소설 ‘홍길동’에도 아버지 홍 판서의 꿈에 청룡이 나타나서 홍길동의 탄생을 점지해주고 있다.
수신으로서의 용은 자연현상을 마음대로 조화부리는 존재로 신격화되었다. 진평왕 때는 용 그림을 그려놓고 비를 기다리는 화룡제를 지냈으며, 고려 헌종은 흙으로 용의 형상을 만들어 토룡제를 지냈다. 또, 조선시대에는 오해와 오강을 정하여 용신제를 지냈다는 기록도 보인다. 성호 이익의 ‘성호사설’에는 ‘용이 싸우면 비가 내리고, 독룡이 놀라면 벼락치고, 용이 화가 나면 홍수난다’라는 부분이 있다. 토속신앙에서는 용왕에게 제사 지내며 풍어를 기원하기도 했다. 민간설화에도 용왕·용궁이 많이 등장한다.
용은 호국의 상징이기도 했다. ‘삼국유사’에는 황룡사에 구층탑을 세우면 이웃나라의 항복을 받아 국태민안할 것이라고 예언한 바 그 탑을 세운 후 머지 않아 삼국이 통일되었다. 신라 원성왕 때는 당나라 사신이 동해용과 청지용·분황사용을 고기로 만들어 주머니에 넣어가려던 것을 되찾았다는 기록도 있다.
용은 불교를 보호하고 번창시키는 호법의 화신으로 보다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불교의 유입과 함께 인도문물이 중국으로 전래되면서 아직 신격화되지 않았던 중국의 용은 인도의 사신(蛇神) 숭배사상을 빌어 비로소 신격화되었다. 용은 신격화와 함께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승격되어 팔부신 중의 하나가 되었다.
잘 알려져 있듯 용은 임금에 비유되기도 한다. 고려가요인 ‘쌍화점’을 보면 우물가의 처녀가 용에게 손목을 잡힌 이야기가 나오는데, 즉 우물의 용이 바로 임금이었다는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역성혁명을 합리화하기 위한 ‘용비어천가’에 태조 이성계를 포함한 웃대 선조들이 모두 용으로 표현되어 있다. 예컨대 용안(龍顔)· 곤룡포(崑龍袍)·용상(龍床)·용좌(龍座)·용가(龍駕)·용거(龍車)·용덕(龍德) 등의 단어들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새해 들어 첫 진일(辰日)을 ‘용의 날’이라 하는데, 이날은 하늘에 있는 용이 지상으로 내려와 우물 속에 알을 낳는다. 이 물을 길어다 밥을 지으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맨 먼저 물을 길러간 이는 그 표시로 우물에 지푸라기를 걸쳐 놓는다. 집안 우물이든, 공동우물이든 용날 하루 전에는 용이 알을 낳을 수 있도록 우물 주변을 청소하였다.
기우제나 기자의식 때에는 반드시 용의 강림을 받았다. 신라 때는 삿된 것을 내쫓기 위해 대문간에다 용의 아들인 처용 그림을 그려 붙였다. 심지어 저승으로 가는 상여에도 용은 망자의 명복을 빌며 따라간다.
동양에서 용이 존경·호의의 대상이라면 서양의 용은 좋은 이미지와 나쁜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존재로 비춰진다.
굉장한 지혜를 가지고 무한한 시간을 사는 동물로 그려지기도 하는 반면, 강력한 힘을 가진 거대한 적으로 그 존재가 인식되기도 한다.
서양의 용인 ‘Dragon’의 발생지는 보통 메소포타미아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 역사는 중국의 용보다 훨씬 오래된 수메르 시대로 본다. 동양의 용과 서양의 Dragon은 생김새부터 다르다. 드래곤은 거대한 도마뱀의 모습에 뿔이 달리고 목이 길며 박쥐의 날개를 달고 있고, 손발에는 예리한 발톱이 있고, 딱딱한 비늘이 달려있다.
이는 ‘해리포터’나 ‘드래곤 길들이기’ 등과 같은 영화에 등장하는 용의 모습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용의 해에 태어난 사람의 성격은 외향적이고 생명력이 넘치며, 추진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더불어 독선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독단적이고 변덕스러우며 요구하는 것도 많고 무모한 성격도 함께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외향적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활동가, 여행가, 그리고 뛰어난 언변가의 기질이 있다고도 한다.
2012년 흑룡의 해를 맞아 한의계도 그 활동 영역을 국내외로 더욱 확대해 나아가, 한단계 더 비상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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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병의원 12,229개소 한의사 16,156명
보험공단·심평원, ‘ 2010년 건강보험통계연보’ 공동발간
///본문 2010년 현재 한방병·의원은 1만2229개소, 한의사는 1만615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0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0년말 현재 등록된 건강보험 요양기관수는 8만1681기관으로 2006년 이후 5년동안 7만 5000여개에서 약 6000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06년 대비) 요양기관 종별 증가율은 요양병원(140.2%), 치과병원(40.4%), 병원(36.8%), 한방(17.1%), 치과의원(12.9%), 종합병원(8.3%), 의원(6.5%), 상급종합병원(2.3%)순으로 나타났다.
한방의료기관의 경우 2006년 1만442개소에서 2010년 1만2229개소로 늘어났으며, 의료인력은 의사(20.5%), 한의사(19.5%), 치과의사(13.1%), 약사(2.9%)순으로 증가했다.
한의사는 2006년 1만3523명에서 2010년 1만6156명으로 약 300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최근 5년간 주요 만성질환의 진료인원 중 갑상선 장애로 인한 진료인원이 57.4%, 뇌혈관질환은 34.7%, 고혈압은 29.1%, 당뇨병 23.4%, 심장질환은 17.6% 순으로 증가했으며, 주요만성질환의 진료비는 2010년도 전체진료비(약국제외) 대비 10.9%를 차지하고, 뇌혈관질환 진료비가 88.9%, 갑상선의 장애 55.5%, 심장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52.8% 증가했다.
2010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43조6283억원으로 전년대비 10.9% 증가했고, 의료기관에 많이 입원한 질환은 분만을 제외하고, ‘폐렴’(22만7642명) > ‘노년백내장’(22만1411명) > ‘치핵’(21만116명)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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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 ‘헌혈’로 뜻깊은 종무식
///본문 보건복지부와 소속·산하 기관, 인근 공공기관 직원들이 헌혈로 뜻깊은 종무식을 가졌다. 이는 매년 동절기 악화되는 혈액 수급 상황에 도움을 주고 건전한 송년문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복지부는 구랍 29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종로구 계동 청사에서 ‘헌혈 종무식’을 진행했다.
헌혈 종무식에는 임채민 장관을 비롯한 복지부 직원은 물론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복지부 소속 및 산하 기관 관계자들도 동참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헌혈종무식은 건전한 송년문화를 유도하고,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의 의미도 전파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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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의 기초부터 다지자”
///본문 구랍 24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행정처분을 받은 277개 요양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100분의 20 이상인 병원 5개, 의원 14개, 약국 1개, 한의원 4개 등 24개 기관을 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이들 기관 중에는 아예 비급여로 진료한 후 건강보험을 청구한 사례도 있어 건강보험제도의 의미와 본질을 무색케 했다.
이제 의료서비스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의 의미와 자아실현수단으로써 의료철학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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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시회, 교육기부 동참한다
울산시교육청과 ‘울산교육기부 협약’ 체결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가 울산지역 30여개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들과 함께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기부’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구랍 22일 열린 ‘울산교육기부 협약 체결식’에는 울산시한의사회를 비롯해 경상일보사, 울산대학교와 UNIST, 의사회, 약사회, 울산대학교병원, 아이윤안과병원, CK치과병원, 울산박물관, S-OIL, 삼성석유화학,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울산시시설공단,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울산향교, 구강서원, 울산항만공사, 울산문화예술회관 등 30여곳이 울산시교육청과 교육기부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공기관 및 단체, 기업들은 전문지식과 대학생 멘토링 및 시설, 학생들의 체험활동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시설, 전문지식 등을 기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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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장점 누구나 알기 쉽게 제작했다”
///부제 UCC 공모전 대상 수상한 명지대 임이슬·전은지·김서희 학생
///본문 - 먼저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임이슬(이하 임) : 진부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저희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것이 물거품이 되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동시에 가지고 심사 결과를 노심초사 기다려 왔습니다.
-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UCC는 ‘한의학은 우리의 역사, 미래,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알고 있는데요, 작품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임 : 먼저 영상의 도입부에서는 보는 이의 호기심을 유발하고자 한국적 느낌이 물씬 드는 오프닝 영상으로 보다 집중할 수 있게 의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상은 크게 4개의 문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한의학을 효과적이고 쉽게 외국인에게 알리기 위하여 ‘미괄식 구성’으로 제작, 마지막 부분에 저희가 알리고자 하는 한의학의 이점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였습니다.
‘한의학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경험이 쌓인 의학입니다/ 한의학은 개인 맞춤형 의학입니다/ 한의학은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의학입니다/ 한의학은 역사이고 미래이고 희망입니다’가 바로 핵심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번 UCC를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여학생 3명이서 서울을 돌며 촬영하는데 힘든 점도 많았을텐데요.
전은지(이하 전) : 10월 초부터 마감 마지막 날까지 두달 동안 계속 공모전을 준비했습니다. 처음 참가하는 공모전이라 준비하는데 많은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김서희(이하 김) : 아마 친구들도 공감하는 부분일 텐데요. 한의학과 어울리는 그리고 좋은 영상을 담기 위해서 삼청동, 인사동, 경복궁, 광화문, 청계천 등을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촬영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날은 유난히 추웠던 날씨여서 셋 모두 추위에 떨며 촬영을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가장 보람 있고 뿌듯한 일로도 기억될 것 같습니다.
임 : 촬영도 힘들었지만 영상 내용의 큰 틀을 짜서 이어나가는 부분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처음 기획이 잘못되면 영상의 큰 흐름이 잡히질 않는 걸 알기 때문에 기획에 시간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 이번 공모전에 어떤 계기로 참가하게 되었는지요?
전 : 영상디자인을 전공하는 중 3학년이 되면서 영상 공모전에도 참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침 전공수업 중에 정보디자인을 목적으로 배우는 수업이 있었는데 그것을 기반으로 공모전을 찾았습니다. 그 중 영상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의학을 설명하는 한의학 UCC 공모전이 저희가 생각하던 것과 맞아 떨어져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배운 정보디자인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 출품작의 어떤 부분이 대상을 수상하게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임 : 한의학은 저희에게 친근하지만, 모르는 이들에게 알리고자 하니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평소에 치료만 받을 줄 알았지, 깊게 한의학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공모전을 준비하며 처음 의견이 통일되었던 것이 ‘우리가 알면, 외국인들도 알 것이다. 우리가 모르면, 외국인들도 모를 것이다’ 였습니다. 우리가 한의학을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그 부분에서 저희 팀이 대상 수상을 하는데 있어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 특히 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UCC였던 만큼 외국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영상과 내용을 중점에 두고서 진행했던 부분에 심사위원분들께서 좋은 점수를 주셨던 것 같습니다.
- 평소 한의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셨나요? 그리고 한의학의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었나요?
전 : 늘 한의학은 좋은 의학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체질에 맞춰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특히 좋은 의학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에도 다리를 접질려 깁스를 하고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물리치료를 받아도 다리가 아파 걱정하던 차에 한의원에서 침과 뜸으로 물리치료를 받은 후 거짓말처럼 다리의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들도 한의학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 대학생의 시각에서 더 많은 외국인들이 한의학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효과적 한의학의 해외 홍보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전 : UCC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저희도 한의학에 대해 모르는 것들을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의학이라는 특성상 모르는 사람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UCC도 저희 수준에 맞춰 쉽게 외국인들에게 설명하려 노력하였습니다. 한의학에 대해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에겐 다소 어려운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학의 장점을 누구든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한의학의 해외 홍보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 공모전 대상 상금이 300만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상금은 어떻게 쓰실 계획이신지?
김 :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하진 않았지만 우선 상금을 받으면 이슬이, 은지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방학 동안에 자기 개발을 위해서 투자할 생각입니다.
- 공모전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에 한발 더 다가선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요?
임 : 포괄적이게 지금처럼 저희 팀이나 제가 만든 영상이 인정을 받고, 그 인정으로 더욱더 제 작품에 확신을 가져 기초가 잘 다져진, 튼튼한 뿌리를 가진 영상을 기획하고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언젠가 더욱더 실력을 갈고 닦아 한의학을 홍보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영상물을 다시 한번 제작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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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9일, 한·미FTA 특별토론회
///부제 한의학정책연구원, 한의계 미치는 영향 등 분석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청년한의사회·열린포럼·한의약정책연구회가 공동주관하는 ‘한·미FTA 연합 토론회’가 오는 9일 대우재단빌딩 7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미FTA 체결과 관련 보건의료서비스에 미치는 영향과 한의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협회 및 학술적·정책적 대응방안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제학자인 정태인 원장(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이 ‘한·미FTA가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극복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한·미FTA가 미치게 될 전반적인 변화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은경 정책국장(청년한의사회)은 ‘한·미FTA가 한의계에 미치는 영향’이란 발표를 통해 한·미FTA의 보건의료서비스 개방과 한의계의 대응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이와 함께 집중 토론회에서는 장재혁 회장(청년한의사회)을 좌정으로, 임병묵 교수(부산대 한의전·한의약정책연구회준비위원장)·박용신 위원(한의약열린포럼 정책위원회)·양계환 기획이사(대한한의사협회)·길벗(한방의료봉사단체)·전한련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의학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한·미FTA의 보건의료서비스 개방 범위와 영향력 등을 분석하고, 보건의료 전반의 변화와 한의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과 대안 제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밖에 한·중FTA 등 여러 국제 조약에 대해서도 한의계의 면밀한 분석과 대응방안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향후 대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FTA와 관련 한의계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중심으로 지난 2006년과 2007년 1월 의료인 자격 상호인정 문제에 대해서 반대집회 등으로 통해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현재 미국은 WTO DDA 등에서도 보건의료 부문의 국제교류에는 소극적이며, 의료인의 이동(Mode 4)과 시장 개방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이번 한·미FTA 협정에서도 보건의료서비스 시장과 의료 관련 전문직(한의사·의사 등) 상호인정 등은 미래 유보(향후 추가 규제조치조항 권리유지)되어서 현행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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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반갑다 연우야, 강북장애인복지관서 무료진료
///본문 한의사불자연합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불교의료봉사지원단 ‘반갑다 연우야’는 구랍 18일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 소외되었던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에는 한의사 3명, 자원봉사자 4명 등이 참여해 지역내 장애인 총 70명을 대상으로 문진, 침·뜸·부항 시술, 투약 등 장애 특성에 맞는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한 장애우는 “쉬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직접 찾아오셔서 밝게 웃어주시며 세심한 진료를 해주셔서 고맙다”며 “한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고 즐거웠으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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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주한방산업 발전전략 모색
영주한방 발전 콜로키움 개최
///본문 영주시 지역발전협의회와 경북북부발전협의회는 구랍 22일 ‘영주한방 발전 콜로키움’을 개최, 영주한방산업의 육성 및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콜로키움에서는 김두완 박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의 ‘영주한방 의료 관광산업 발전방안 모색’ 및 이석희 단장(경북지역산업평가단)의 ‘영주지역 한방산업 육성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비롯 대구경북연구원 박민규 박사, 동국대학교 이항우 교수,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홍종흠 박사가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한방산업 발전 콜로키움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방안에 대하여 향후 지속적인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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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인력 20% 증원 ‘어불성’
///본문 법무부가 준법지원인을 정부 방침으로 정해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구랍 27일 국익공유효용화연구소가 대한변호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총괄협의관 경력변호사’ 210명을 동시에 선발하겠다는 공고문을 게시했다.
공고문 등에 따르면 제시된 월급은 대형로펌의 절반 수준인 세전 700만원이다. 포화상태로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는 변호사업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구랍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개최된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정형선 연세대 교수(보건행정학)는 “3분진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대 정원을 지금보다 20% 가까이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의사·변호사 ‘포화’에 엇갈리는 시각 자체를 나무랄 수는 없다.
문제는 비전문가들의 편향된 진단은 자칫 의료계의 잠재력을 오히려 갉아 먹는 해독이 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은 예측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한 선택이여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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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밝은 인사 내가 먼저!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개원30주년 고객행복 가치 슬로건 확정
///본문 ‘만나는 사람마다 밝은 인사 내가 먼저’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손창규)이 2012년 개원 3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이같은 슬로건을 확정, 시무식에서 선포했다.
‘먼저 인사’운동은 대전한방병원을 최고의 고품격 병원으로 발전시키는데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신년 시무식을 계기로 행동 실천운동으로 확산시켜 병원 5대 핵심가치 중 하나인 ‘고객행복’ 가치를 병원 문화로 정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전한방병원은 앞으로 전 교직원 뺏지 패용하기, 직원은 물론 병원을 찾은 모든 고객에게 서로 먼저 인사하기 운동, 매월 월례회와 매주 월요일 조회시간에 슬로건 낭독 및 강조 교육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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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임진년, 용기 갖고 더 큰 꿈을 다짐
///본문 壬辰年 새해가 밝았다. 어느 해든 좌표가 분명해야 미래와 목적을 향해 달려갈 수 있다고 볼 때 내달 개최될 ‘2012전국한의사대회’는 도전을 마다않는 한의인들의 결집만 있다면 얼마든지 좌표대로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정부 수립 이후 일제에 의해 연구마저 중단됐던 암흑기를 벗어나 한·양방 이원화 제도로 부활된 한의학은 또 다시 1993년 한약분쟁이라는 미증유사태를 겪으며 비로소 정부부처내 한의학 전담부서를 설치하기에 이른다.
천천히 지나온 60여 성상의 역사를 더듬다 보면 상처투성이기는 하나 한의학은 일진일퇴하는 가운데 나름의 발전을 일궈왔다는 점이다.
올해에도 총선과 대선으로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한의학이 지닌 내적 조건과 외적 환경은 과거와 미래가 상존하는 통합체로서 현재 한의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려 있다.
그런 의미에서 ‘2012전국한의사대회’는 보다 큰 용기를 갖고 더 큰 꿈을 다짐하는 결집이 있을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
즉, 아무리 그 환경이 각박하더라도 한의학 현안들이 내실있고 실현가능한 공약으로 수용되기 위한 일이라면 대동단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때에 따라, 경우에 따라 그 강약과 빈도는 다르더라도 분명한 것은 60년의 이정표에 서서 영원할 한의학의 미래에 한의인 본연의 사명과 염원에 용기를 갖고 더 많은 꿈을 줄 필요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새해 벽두에 한의계는‘2012전국한의사대회’를 착실히 준비하여 한의인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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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선별 집중심사 항목 공개
///부제 한방염좌, 한방장기입원 등 14개 항목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종합병원급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2012년 선별집중심사 대상 14항목을 구랍 27일 발표했다.
선별집중심사는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는 최대한 보장하되 불필요하거나 비용 낭비적인 진료는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심사의 일환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거나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진료항목 중 오·남용 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선정하여 요양기관에 사전예고하고 이에 대해 의·약학적 타당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심사하는 것이다.
이는 2007년부터 본원 심사대상 기관(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을 중심으로 실시해 온 것으로 매년 그 대상을 확대해 오고 있다.
2012년에는 최근 2~3년간 청구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갑상선기능검사 등 4항목을 새로이 선정하고, ‘11년도 집중심사항목 중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10항목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집중심사할 예정이다.
약제다품목처방의 경우 2007년 14품목 이상 처방건에 대한 집중심사를 시작하였고, 2009년~2010년 13품목 이상 처방건, 2011년부터는 처방전당 12품목이상 처방건을 대상으로 확대하였으나 아직도 미흡하다고 판단, 2012년도에 지속 실시키로 하였다.
또 삼차원CT의 경우에는 흉부, 복부 외에 두부 및 경부로 확대해 2012년도에도 집중심사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앞으로도 국민이 의료의 질과 비용의 적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별집중심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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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 거짓청구 24개 기관 명단 공표
향후 6개월간 보건복지부 등 홈페이지에 공고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구랍 28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24개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표했다.
이번에 명단이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24개 기관으로 병원 5개, 의원 14개, 약국 1개, 한의원 4개이며, 공표내용은 요양기관명칭, 주소, 대표자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행위 등이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할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내년 6월27일까지 6개월 동안 공고한다.
이들 요양기관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도 않고 진료한 것처럼 꾸미는 방법 등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거짓으로 청구한 기관으로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100분의 20 이상인 기관들이다.
명단공표 대상기관은 거짓청구 등으로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소비자대표, 변호사, 언론인 등 9명으로 구성된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대상자에게 명단공표 대상임을 통지하여 20일 동안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진술된 의견 및 자료에 대하여 공표심의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선정했다.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는 소비자대표 1인, 언론인 1인, 변호사 1인, 의약계 3인, 국민건강보험공단 1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인, 보건복지부 1인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거짓·부당청구 의심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더욱 강화하고 엄격한 행정처분 및 거짓청구기관에 대해 행정처분과 별도의 명단 공표제도를 강력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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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ICA, 해외한방의료봉사 적극 지원 필요
///본문 정부는 구랍 26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고 정부개발원조(ODA) 관계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했다.
각 부처가 경쟁적으로 관련 사업을 기획해 비슷한 사업에 예산이 중복 투입되는 등 비효율적인 측면이 많았다는 점에서 올바른 방향이다. 이는 한의학이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한의학을 그 나라에 뿌리내리기 위한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KOMSTA)도 KOICA를 통한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KOICA도 해외한방의료봉사의 자유로운 교류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적극 지원해 왔다는 점에서 공적 개발 원조사업으로 현지 보건환경 개선사업, 해외한방병원 설립 사업에 나서야 한다.
한국형 공적 개발 원조사업은 사업발굴 단계부터 기관간 정보공유를 통해 국제협력사업으로 적극 지원,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핵심 원천이자 KOICA의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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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화장품 표시·광고 규제 완화
공정거래위원회
///본문 공정거래위원회는 화장품산업의 경쟁 촉진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7개 분야의 제도개선 방안을 담은 ‘화장품산업과 경쟁정책’ 보고서를 구랍 26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화장품 표시광고는 의사나 치과의사, 약사 등이 지정·공인·추천한다는 내용을 담을 수 없고 비교시험 결과를 근거로 한 광고가 금지돼 기업의 개발 의욕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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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제5기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우수 활동팀 시상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구랍 27일 제5기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시상식을 개최하고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캠페인을 벌여온 우수활동 6개 팀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그동안의 활동을 심사한 결과 동국대 광고홍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창조적人’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창조적人’팀은 매달 30일을 공식적인 ‘동국대 금연의 날’로 제정하는데 앞장섰으며, 금연 부스를 마련하여 동국대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 서약서 작성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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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술,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센터
///본문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연구팀은 구랍 26일 쥐의 파킨슨병을 유발한 후 침 치료를 시행한 결과 현저히 저하됐던 쥐의 운동능력이 향상됐고, 이는 침 치료에 의한 도파민 활용성 향상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신경과학분야 최근호에 실렸다.
김승남 연구원은 “침술이 도파민(신경전달물질) 활용성을 높여 도파민 부족에 따른 파킨슨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레보도파와 같은 도파민 활용약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침술이 도파민 분비를 늘리는 것은 아니지만 적은 도파민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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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의료 경영 개선에 힘 모으자
///부제 중앙이사회, 자보 캠페인 등 대국민 한의학 홍보 강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구랍 27일 제22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한방자동차보험 대국민 캠페인 실시 및 뜸시술 자율화 법안 폐기 주력 등 한의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한해동안 한의학 발전을 위해 고생한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진년 새해에도 더욱 활기찬 회무를 통해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상황이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한방자동차보험이 적용되는 한방의료기관에서 한의 진료로 치료에 나선다는 내용의 대국민 캠페인을 2012년 1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CBS라디오(표준 FM98.1MHz)를 통해 전개한다는 내용이 보고됐다.
이와 더불어 내년 3월 중순 방영 예정으로 모 방송국과 ‘한의학, 한류의 날개를 달다’라는 가제 아래 한의약 다큐멘터리가 제작될 것이라는 보고를 통해 새해에는 대국민 한의학 홍보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특히 회의에서는 ‘일회용 부항컵’의 치료 재료 별도 보상이 이뤄진 것은 ‘치료재료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에 한방 고유의 치료재료 목록이 최초로 등재된 매우 의미있는 개가로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타 치료재료에 대해서도 급여 등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키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한의학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개발TF’를 구성한데 이어 최문석 부회장으로부터 ‘2012전국한의사대회’와 관련한 세부적인 준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와 관련해서는 대회 개최의 필요성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시도지부 분회 및 지부 총회에서 방영될 수 있도록 이른 시일내에 배포토록 하는 한편 임원들이 적극 나서 회원들이 갖고 있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27일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뜸시술 자율화법안’이 논의된 것과 관련해서도 일반인의 뜸 시술 자율화는 물론 의료기사 범주에 침구사를 포함시키고자 하는 의료기사법 일부 개정법률안 등 한의학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법률의 제·개정을 막을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파산, 휴·폐업 및 출산 등으로 인해 진료를 할 수 없는 회원들의 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관 시행세칙의 개정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전국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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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Gyool Inc. ‘나의 주치의’, ‘예진’ 앱 출시
병원정보 제공 등 홍보·마케팅에 도움 기대
///본문 Gyool Inc.(대표 문용진)가 의료인과 환자 모두를 위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Gyool Inc.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나의 주치의’와 아이패드 및 갤럭시탭용 ‘예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나의 주치의’ 앱은 메인 화면에 병원 정보 안내 및 광고를 할 수 있으며 메시지, 알람, 병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진료 후에도 환자와 실시간 소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케어가 가능하게 한다. 또한 약 복용 시간도 알려주며, 검색을 통해 환자가 원하는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예진’ 앱은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에게 손쉽게 병원 정보를 제공해 홍보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며, 예진 기능을 통한 개인 맞춤 질문으로 진료시간 단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의료 관련 애플리케이션 제작업체인 Gyool Inc.는 지난 3월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와 ‘의료서비스 연구 및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PC를 비롯해 Tablet PC, Smart-Phone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예진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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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의원 맹장 수술비 2012년 7월부터 미리 정해야
///본문 보건복지부는 구랍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백내장, 편도 및 아데노이드, 맹장, 대퇴부 탈장, 항문, 자궁 및 자궁부속기, 제왕절개 분만 등 7개 수술에 대해 포괄수가제 적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복지부는 또 포괄수가 적정화, 환자 분류체계 개정, 의료 서비스질 평가방안에 대한 연구를 조속히 진행하고 학계와 의료계 등의 전문가(13인)로 구성된 ‘포괄수가제 발전협의체’를 통해 세부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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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관광, 고용 창출 파급력 크다”
///부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한국의료관광 총람’ 발간
///본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구랍 27일 의료관광산업의 개념과 구조, 해외 경쟁국 현황, 한국의료관광 추진전략 및 마케팅 활동 실적, 관계 법령 및 통계자료 등을 수록한 ‘한국의료관광 총람’을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외국인환자 알선 및 유치행위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 이전인 2007년 의료관광 태동기부터 최근까지의 주요 현황, 실적 및 향후 비전을 제시한 최초의 의료관광산업 백서이다.
보건복지부의 공식발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다녀간 의료관광객은 2009년 6만201명, 2010년 8만1789명을 기록해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올해에도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11만명이 넘는 의료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의료관광은 10억원당 취업유발계수가 21.2명으로 제조업(9.8명)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의료관광은 외국인환자 유치 차원을 넘어 관광과 의료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부가가치, 취업 및 고용 창출에 더욱 큰 경제적 파급력을 가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료관광객은 일반관광객보다 체류기간이 길고, 소비액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관광공사는 진료비를 포함한 의료비용 외에도 관광비용, 동반가족의 소비액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의료관광객으로 인한 수입총액이 3558억원에 이르고, 2015년에는 1조2740억원, 2020년 5조510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척추수술을 받으러 서울 강남의 한의원을 찾은 중동 국가의 왕족은 쇼핑에만 2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나는 등 한방의료관광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번 책자에서는 공사를 중심으로 국내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가 공동으로 전개해온 타깃시장별 의료관광 마케팅 전략 및 실적도 수록하였다. 공사는 K-pop, 드라마 등 한류열풍으로 한국의 스타일과 미용에 민감한 일본,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은 소비자행사 및 스타마케팅에 주력하고, 한국과 의료수준 격차가 큰 극동러시아, 중앙아시아 및 몽골 등지에서는 한국의 뛰어난 기술과 인본주의적인 따뜻함을 보여줄 수 있는 나눔의료관광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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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정책, 정책효과·재정운용 능력을 계산
///본문 보건복지부는 구랍 23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2012년 업무계획 보고에서 ‘건강한 국민, 행복한 대한민국’을 보건복지정책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 만성질환의 선제적 관리를 위한 의료체계 구축, 건강검진 강화, 건강도시 평가인증제도 도입, 만성질환자의 동네의원 지속이용시 인센티브 제공, 1차 의료 강화 및 포괄수가제 도입 확대, 보건의료인 주기적 면허신고 의무화, 약국외 판매 의약품 도입, 의료분쟁조정제도 본격 시행 등을 2012년 주요추진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복지지출 증가로 인한 재정적 지속가능성 우려 등을 감안할 때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정부역할의 구분이 이뤄져야 한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작년 3.8%를 밑도는 3.7%로 전망했고 정부도 동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문제는 보다 분명하다. 정책효과·재정운용 능력을 계산하지 못하면 추진과제의 여력도 소진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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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사평가원 12월부터 지표연동관리제 시행
12월 중 5개 관리항목 11,850개 기관 선정 첫 통보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표연동 관리대상기관을 확정하고 구랍 28일 첫 안내문을 요양기관에 통보했다.
지표연동관리제는 국민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운영을 위하여 의료의 질 향상이 필요하거나 진료비 증가에 영향이 큰 분야에 대하여 관리지표 정보를 요양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고, 개선되지 않는 경우 현지조사, 평가와 연계하여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개념이다.
지표연동 관리대상이 되는 항목은 진료비 증가에 영향이 크고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질 향상의 필요성이 있는 항목, 유사그룹 요양기관간 변이가 큰 항목으로, 이번에 통보되는 항목은 내원일수,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약품목수, 외래처방약품비 등 5개 항목이다. 치과와 한방의 관리대상은 내원일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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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문화 요람 역할 ‘기대’
대구약령시 한의약문화관, 박물관으로 승격
///본문 대구약령시 한약재 전시관이 한의약문화관을 거쳐 최근 대구시 1종 박물관으로 승격됐다. 이에 따라 한의약박물관은 한방산업뿐 아니라 한의약 역사·교육·문화·관광의 기능을 가진 명실상부한 한방문화의 요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에서 11번째로 등록된 한의약박물관은 1985년 희귀·향기 한약재와 고의서, 한방기자재 등 한방 관련용품을 전시하는 한약재 전시관으로 문을 연 뒤 2009년 5월 전통한방문화를 첨단시스템 기법에 접목한 전시·체험형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한의약문화관으로 재개관한 바 있다. 이후 박물관 승격 법령기준에 맞춰 학예사 충원, 수장고 설치 등 대구약령시만의 특성화된 한방문화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테마프로그램을 보강한 결과 한의약박물관으로 등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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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코레일, 지하철 광고 일방적 제거 ‘어불성’
///본문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가 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 게재한 홍삼의 부작용과 관련된 광고가 계약상의 광고 게재 기간이 다 끝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일방적으로 지하철 전동차에서 제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명목상으로는 코레일의 광고대행사가 자신들에게 사전심의를 받지 않고 부착한 광고물이기 때문에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속내는 분쟁의 소지가 있는 광고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구실일 뿐이다.
그러나 코레일이 혹여 보이지 않는 이해관계에 따라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려놓고 나중에 이유를 짜 맞추려는 술수라면 대단한 착각이요,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더욱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숨기고 홍삼을 판매하는 업체들의 광고는 실으면서도 진실을 전달하려고 하는 공공성이 높은 광고는 오히려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왜곡시키려는 저의가 있다면 사태를 오히려 그르치기 십상이다.
이미 이 소식을 접한 한의사들이 코레일의 상급기관인 국토해양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 수백통의 항의민원을 제기하는 한편 공공성이 높은 광고를 위한 적극적 역할 수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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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 환자들과 함께한 송년음악회
///본문 경희의료원(원장 유명철)은 연말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구랍 22일 봄갤러리에서 진행된 송년음악회는 합창과 마술공연으로 구성돼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경희의료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교수와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를 불렀으며, 김여갑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마술공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매년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송년음악회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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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권혁란 전 여한 회장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민주평통, 유공위원 국민훈장 수여식 개최
///본문 권혁란 전 대한여한의사회 회장(부산신창한의원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현욱·이하 민주평통)는 구랍 27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2011년 유공자문위원 국민훈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권혁란 전 회장을 비롯한 40여명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했다.
권혁란 전 여한 회장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위안부 할머니 의료지원활동을 비롯해 이주여성인권센터 창립 등 의료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부산시민사회총연합 상임공동대표·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맡아 여성의 능력 개발 및 권익 신장에 앞장선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국민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권혁란 전 회장은 “한의사는 어쩌면 우리 사회에서 혜택을 많이 입은 사회지도층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며 “내가 받은 만큼 타인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의사 중 진료활동에만 안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의약 홍보와 한의계 의권 강화, 그리고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권혁란 전 회장은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 중구 자문위원이자 부산시민사회총연합 상임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19대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을 비롯 22대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장, 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중구 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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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내년 5월까지 ‘건보 미래개혁 기획단’ 운영
///본문 정부와 유관단체, 각계 전문가가 건강보험제도 개선에 관한 실무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관 산하에 내년 5월까지 ‘건강보험 미래개혁 기획단’을 구성해 건강보험제도 개선 관련 실무 논의를 진행한다고 구랍 29일 밝혔다.
기획단에는 복지부 관계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건강보험제도 개선의 세부 추진 방향과 일정 등을 마련한다.
기획단은 총괄개선반, 수가개선반, 약가개선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다.
총괄개선반은 보험료 부과체계, 의료의 질 등 포괄적인 제도 개선 문제를 논의한다.
수가개선반은 건강보험 지불제도와 수가체계 개선 방안을, 약가개선반은 신약가격 결정방식과 사후약가 관리방식 조정, 적정기준 가격제 등 약가제도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기획단은 단기간 집약적인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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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교도소 출소자 사회 적응에 큰 공헌
김재우 원장, 한국법무복지보호공단·의정부시장 표창 수상
///본문 교도소 출소 후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소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김재우 원장(김재우한의원)에게 구랍 20일 한국법무복지보호공단(이사장 이충호)이 표창패를 수여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들의 재범 방지와 건전한 사회 복귀 촉진을 위해 주거 지원과 창업, 취업 알선을 해주는 단체로 전국에 47개의 지부를 갖고 있으며, 합동결혼식과 복지사업 지원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원장은 지난 3년여간 출소자들의 취업과 사회 적응을 위해 앞장서 왔다.
김재우 원장은 “교도소 출소자들을 옹호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과자들을 무작정 방치할 경우 재범 확률이 70~80%로 높게 나타난다”며 “비단 출소자들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출소자의 사회 적응을 돕는 것은 크게 바라봤을 때 범죄율을 낮추고 내 가족, 내 이웃을 지키는 일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정부시야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한 김재우 원장은 구랍 23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으로부터 의정부시의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 원장은 “협회 부회장으로 어린이들에게 야구용품 등을 비롯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의정부시 리틀야구단이 전국 대회에서 4번 중 3번 우승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표창장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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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 한의학 알린다는 자부심 갖자”
///부제 KIOM, 블로그 기자단 5기 발대식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은 구랍 26일 국제회의실에서 ‘제5기 KIOM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5기째를 맞는 KIOM 블로그 기자단은 학력·전공·성별에 제한 없이 한의학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일반인 3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한의학 및 연구원 등과 관련된 소식을 KIOM 블로그(http://blog. naver.com/kiompr)에 올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5기 블로그 기자단에는 한의계 27명, 비한의계 67명이 지원하여 3.2:1의 경쟁률로, 한의계 5명·비한의계 25명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기자단은 구랍 8일부터 오는 2월19일까지 80여일 동안 ‘80일간의 한의학 일주’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상에서 블로그 레이싱을 벌인다.
블로그 레이싱은 기자단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면, 한의학연구원 내부 심사 후 선정된 우수 포스트를 허브 블로그(KIOM 하늬바람 블로그)에 게재하고, 게재된 글에 대해 점수화된 평가를 통해 다득점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KIOM 블로그 레이싱을 통해 최다 득점자순으로 ‘골드레이서’·‘실버레이서’·‘브론즈레이서’를 선발, 인증서와 부상(DSLR 카메라, 스마트폰, 아이팟 등)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KIOM에 대한 소개와 블로그 기자단에 대한 운영방법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전략적 글쓰기 작성법’이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교육도 있었다.
최승훈 원장은 “블로그 기자단의 활동을 통해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이 기자단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재미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우리 전통의학을 알린다’라는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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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韓·中·日 FTA 내년 초 논의에 기대하는 것
///본문 중국이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명분은 한·중·일 FTA에 대비하겠다는 것이지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통해 경제적으로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전략에 맞대응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고 보면 순조로운 진전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이미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구랍 25일과 26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일 FTA’를 공식 추진키로 했다.
일본과 중국이 내년 초 한국을 포함하는 FTA에 대한 공식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한 만큼 어떤 형태로든 한국도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한·중간 FTA 과정에서는 한의약 관련 분야에 대한 치밀한 대응방안을 세우는 것이 당면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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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자연 사랑 실천운동본부 대구지회 ‘창립’
///본문 (사)대자연 사랑 실천운동본부(이사장 변정환)는 구랍 26일 대구 두산 위브더 제니스 연회장에서 변정환 이사장(한의협 명예회장), 이윤관 대구지회장을 비롯 대자연 사랑 실천운동에 동참하고 있거나 관심을 가진 15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회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대회에서 초청 강연자로 나선 대구의료원 황성수 신경외과장은 ‘몸은 편식을 원한다’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사)대자연 사랑 실천운동본부는 지난 2011년 3월 환경부의 인가를 받은 환경운동단체로,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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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장흥군, 한방공공보건 사업 주민 참여 확대
///본문 장흥군(군수 이명흠)에서는 구랍 16일 2011년 한방공공보건 및 아토피사업 자체평가 보고회를 의료인, 전문가, 운동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의학을 활용한 한방공공보건사업과 아토피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보급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장흥군 관계자는 “사업의 추진실적 업무평가 보고와 함께 향후 사업의 중점방향 등을 토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지역주민의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12년에도 총력을 다해 관련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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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3.9.6~10.20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엑스포 조직위 정기이사회, 엑스포 사전 붐 조성 박차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엑스포)가 내년부터 조직위원회 출범 등 본격적인 행사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구랍 26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2011년도 정기 이사회’를 개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비롯 예산안, 규정 제·개정, 행사기간 조정, 공식후원은행 선정방식 승인 등 주요안건을 심의·확정하는 한편 엑스포 사전 붐 조성과 핵심사업 착수 등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전체 행사비를 480억원 규모로 정하고, 우선 2012년 세출예산은 조직위 운영비 35억원, 전시행사비 73억원, 행사장 조성 92억 등 전체 20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또한 엑스포 관람객의 편의 및 유치목표 달성, VIP 참석애로 등을 감안해 행사기간을 2013년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개최키로 하고 관련 정부기관에 국제행사 변경신청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내년 2월24일 각계인사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 주제관(첨단한의약관) 신축공사, 회장조성사업, 환경·편의시설사업 등 시설조성사업을 연초에 조속히 착수하는 한편 ‘엑스포의 꽃’ 인 차별화된 전시연출을 위해 우선 주제관인 첨단한의약관 및 동의보감역사관 전시사업을 제안서 공모, 실시설계 등을 거쳐 전시물 제작 설치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전통의약 전문가 홍보 및 참여 활성화를 위해 2012년 9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등 Pre-엑스포를 개최하고, 공식홈페이지, 홍보영상물 및 주제가 제작, 홍보대사 선정 등 계기홍보 활동을 적극 시행해 엑스포 사전 붐 조성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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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산업간 융합 ‘원스톱 지원’ 계획
///본문 정부는 국내 산업 융합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산업융합촉진법 시행에 맞춰 집중 지원방안을 마련,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간 융합은 산업 경쟁력에서 가장 원천적인 핵심역량이다. 국내산업구조는 곧잘 선진국과 비교되지만 경쟁력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이 융·복합 산업이다.
이에 따라 정부도 금년 2월부터 융합 과제 발굴 및 R&D 기획, R&D 사업화, 판로 확대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번의 평가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융합사업계획 승인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제에 한의약산업과 같은 분야별 특성에 맞는 환경도 함께 개선해 나가는 것도 한국형 산업의 개척자 정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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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 전임 회장단 간담회 및 재무이사 연석회의
///본문 경남한의사회는 구랍 26일 전성열·장이수·진송근·신동민·윤진구 회장 등 전임 회장단과 박종수 회장, 김여환 경남한의사신협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2011회계연도 회무전반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한 고견을 청취하고 2012 전국한의사대회의 자문을 구하는 등 여러 가지 현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선 23일에는 경남한의사회 각 분회 총무 및 재무이사 연석회의도 개최, 1년 동안의 회무 및 재무 관련 상황 파악과 통합창원시한의사회 출범에 따른 회계 논의가 있었다.
이날 모임에는 박종수 회장, 서상진 총무이사, 변진우 재무이사, 마산 김도환 재무이사, 창원 곽창곤 재무이사, 진해 김성민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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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제천 한방기업 중국시장 공략한다
북경중의약문화산업박람회 참가, 한방산업 우수성 알려
///본문 제천시(시장 최명현)는 구랍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1회 북경중의약문화산업박람회에 참가, 제천 한방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방기업제품 전시를 통하여 중국시장 진출의 물꼬를 열었다.
이번 북경중의약문화산업박람회는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5000년 중의약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박람회로 중국측이 한국의 한방 의료, 문화, 산업부문의 독창적인 발전상을 인식하여 별도 한국관을 개설하여 초청했다.
한국관에는 한방의료, 한약제제, 한방화장품, 의료기기 등 한국 의료인과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제천시가 참가하여 중국 중의약중심부로 진출하는 기회를 선점하였다.
제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정부 관계자, 중국중의약학회, 북경중의약대학, 민간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제천한방제품의 중국 수출을 용이하게 하였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의료관광, 한·중의약 상호교류, 제천한방산업의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의 토대를 구축했다.
또한 세명대와 북경중의약대학간 학술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주선하는 등 이번 중국 참관의 성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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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영과 성공의 새 패러다임 ‘직원중심경영법’
///부제 오는 17일 ‘헨리오의 메디컬매니저 아카데미’ 개설
///본문 전국 한·양방의원 수는 지난해 6월 기준(심평원 자료)으로 5만6000개소에 육박하는 등 한의사와 의사들이 무한경쟁에 노출되면서 병영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의사의 기본 항목인 진료와 처치 외에도 병원 회계와 인사 관리, 환자민원 처리까지 다양한 경영 업무들이 원장들의 발목을 붙들고 늘어진다. 이쯤되면 원장들은 의술만 잘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소연하고픈 심정일 것이다.
오헨리경영연구소는 지난해 12월 한달간 서울·대전·대구·부산 지역의 한의원 원장과 개원의 100명을 대상으로 병원 경영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병원 경영에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렵고 힘든지’를 묻는 질문에 19.8%가 ‘경영에 대한 교육을 따로 받지 못해 운영이 힘들다’고 응답했으며, △직원 관리가 어렵다(17.0%) △경영마인드가 부족하다(14.2%) △경영과 진료를 병행하는 것이 버겁다(5.7%) △경영서적을 보지만 실천이 어렵다(4.7%)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C의원 박모 원장은 “진료만 담당하고 유능한 직원이 경영을 대신해 주었으면 좋겠지만 믿고 맡길 직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며 “최근 경영마인드를 가진 직원들을 구하는 것이 동종업계 원장들의 가장 큰 업무 스트레스가 되었다”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직원중심경영법으로 병의원 개원가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 오헨리 원장은 “지금은 경영이 의료의 우위에 선 시대로, 원장이 경영마인드를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원관리자들에게 경영을 위임하고 신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물론 경영을 아는 직원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고, 앞으로도 찾기는 어려울 것인 만큼 그 대안으로 기존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그 교육을 현장에 적용시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오헨리 경영원장은 직원중심경영법을 통해 직원들을 혁신시켰으며, 그 직원들은 반포의 H한의원 매출을 연초 대비 500% 이상의 높이는 결과로 화답했다. 이외에도 직원중심경영법을 교육받고 현장에 접목한 150여개의 병의원이 많게는 300%에서 50%까지 매출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오는 17일부터 기존의 병원근무자와 병원 경영에 관심을 가진 인재들을 대상으로 ‘헨리오의 메디컬매니저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오헨리 원장은 “우리 교육을 이수한 병원에서 직원중심경영법을 교육받은 인재들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쇄도한다”며 “직원중심경영법이 의료계의 경영과 성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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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산청군 한방약초 힐링타운 향토산업으로 육성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3년간 30억원 지원받아
///본문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3년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에 걸쳐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은 약초생활용품과 체험관광, 의료서비스를 접목한 한방의료관광 중심도시 건설을 사업목표로 ‘산청 한방약초 힐링타운 육성사업’을 구상, 지난해 10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1차 서면심사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2차 현장심사를 거쳐 향토산업육성심의회에서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산청 한방약초 힐링타운 육성사업’은 동의보감촌 내 기 조성된 동의본가 등을 활용해 종합 힐링서비스를 브랜드화하고 마케팅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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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초·중등 한의학 인식 제고 중점
///부제 한의협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 간담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위원장 신천호)는 구랍 26일 화인한의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초·중등학교 교과과정에서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교과서가 교체됨에 따라 교과용 도서 중 한의학 관련 내용이 잘못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수정을 요청하고 지속적으로 교과서 집필진들의 한의학에 대한 인식 부족을 개선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의학만화 공모전 사업의 경우 홍보적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실에서 사업을 실시하되 사업의 연속성과 효율성 차원에서 기존에 실시해 왔던 위원들이 적극 참여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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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마음이 통하는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전일적 삶의 방식이 가장 두드러진 장점
///본문 최근 한국관광학회와 한방의료관광협회가 공동주관했던 2011 관광산업과 한방의료관광 전략 심포지엄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지윤 책임연구원은 “한방의료관광 서비스 인력 육성 전략은 단지 외국인 수요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조언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한방의료의 전일적 개념을 간과하고 있다.
한·양방 협진이 폐쇄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그동안 효율적 전략을 구사하는데 미흡했기 때문이다.
의료관광이란 말 그대로 ‘치료+관광’ 서비스가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天人相應의 관점 없이는 자칫 무위에 그칠 수 있다.
한방의료관광의 경우 추나, 성형, 약침 같은 비약물치료법과 약물치료도 있지만 외부 환경인 자연을 하나의 근본원리로 이해하는 전일적인 삶의 방식이 가장 두드러진 장점인 만큼 이를 살려나가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승산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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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기공체조로 삶의 질 향상”
부안군보건소 기공체조교실 성료
///본문 전북 부안군보건소(소장 이정섭)가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한 ‘제2기 건강지키미 맞춤형 기공체조교실’이 최근 수료식을 갖고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8월29일부터 총 14주 동안 운영한 이번 기공체조교실은 개인별 신체 및 건강상태를 고려해 주민들의 맞춤식 질병 예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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