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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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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8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23호

///날짜 2011년 11월 28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새로운 한약제제 등재 가능해 졌다”

///부제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한의학 전문가 2명 참여 활동

한약제제 관련 小委 의결사항은 급여평가위서 의결한 것으로 규정

///본문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를 중점적으로 심의하게 될 건강보험심사평가원내 심의기구인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급평위)에 한의학 전문가 2인이 선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심사평가원 선우항 상근심사위원과 김동일 동국대 한의대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급평위 위원에 선임된 선우항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은 그동안 심사평가원에서 다년간 한방의료 분야의 심사를 맡아 왔으며, 김동일 교수는 동국대 한의과대학 부학장, 대한한방난임학회 회장,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부회장 및 복지부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그동안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한약제제의 보험급여 등재를 심의하기 위해 기존 운영규정을 개정, 19명의 위원에서 한의학 전문가 2명을 추가로 선임해 총 21명의 위원으로 확대 구성, 운영하게 되었다.

특히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규정 제9조(위원회의 회의) 3항에 따르면 ‘위원회는 약제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등에 대한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필요한 경우 위원회의 의결로 선정하는 4명 이상 6명 이내의 위원으로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위원회에서 소위원회에 처리를 위임한 사항은 위원회에서 의결한 것으로 본다’(개정 2011.2.14)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관련 소위원회는 한의학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6명 이내로 구성 운영된다. 이 소위원회에서는 새로운 한약제제 등재 및 기존 등재된 한약제제의 질적 개선에도 적극 관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새로 선임된 급평위의 한의학 전문가 위원은 앞으로 한약제제에 대한 요양급여 대상 여부 등의 심의 평가에 중점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 절차’가 신설됨으로서 단미제 등 한방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한약제제를 보험 등재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되었다.

오수석 한의협 부회장은 “지난 20여년동안 한약제제 등재 절차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는데 이번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한의학 전문가가 참여하고 한약제제 등재 절차가 신설되어 국민들에게 새로운 양질의 한약제제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한편 한의회원들이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 조직 개편

3연구본부 2센터 3부 6그룹 11팀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은 21일 연구과제 기반의 센터 중심 조직에서 목표와 조직의 얼라인먼트를 통한 강력하고 효율적인 조직체계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국가 한의학 거점 역할 확립을 위해 기관장 직속으로 ‘한의학정책연구센터’ 및 ‘한의학기술표준센터’를 신설했다.

최승훈 원장은 “국가·사회적 현안 해결 및 기관임무에 집중함으로써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 개편과 동시에 단행된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임연구본부장: 김종열 △의료연구본부장: 최선미 △한약연구본부장: 방옥선 △문헌ㆍ정보연구본부장: 송미영 △체질ㆍ진단연구그룹장: 이시우 △한약기초연구그룹장: 신현규 △한의신약연구그룹장: 마진열 △문헌연구그룹장: 권오민 △정보개발운영그룹장: 김철 △한약소재관리팀장: 김호경 △한의기술표준센터 인프라운영팀장: 강봉주.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무면허 침·뜸 교육 부당이득… 김남수씨 실형

///부제 서울북부지검,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징역 3년 구형

///본문 무면허로 침·뜸을 가르치고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김남수 뜸사랑 정통침뜸교육원 대표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000만원이 구형됐다.

18일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윤태식 판사 심리(사건번호: 2011고단 1354, 형사5부)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무면허로 침·뜸을 교육하고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기소된 김남수 뜸사랑 정통침뜸교육원 대표 외 2명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으로 기소된 김남수 뜸사랑 정통침뜸교육원 대표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000만원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와 조모씨에게도 징역 2년에 벌금 5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가 이 사건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보이며, 침사는 침사만 할 수 있고 구사는 할 수 없으며, 구사는 일정한 자격절차를 거쳐야 할 수 있다”며 “이것은 의료법이 규정하고 있는 것에 분명한 위반이며, 영리목적의 의료법 위반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김남수씨는 변론을 통해 “저는 평생 아무 문제없이 해왔고, 이제 할 일을 다 했으며, 이러한 것이 위법이라면 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 대한 선고기일을 올 12월23일 오전 10시로 정하고 장소는 서울북부지법 502호 법정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김남수씨가 운영하는 서울 동대문구 소재 교육원에서 불법으로 침·뜸을 가르쳐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한편 김남수씨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한 의료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료법에서는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부산시회, 부산대 한의전에 발전기금 전달

///본문 부산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17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장천) 발전기금으로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산시한의사회 하태광 회장과 이장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장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직능별 발전 방안 모색

이사회 및 분회장단 연석회의… 지부 주요 현안 논의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16일 제3회 이사회 및 분회장단 연석회의를 개최, 각 직능 이사별로 △지부 보수교육·명사초청 강연·학술대회(조정식 학술이사) △한방보험 보장성 강화(김성민 보험이사) △한약재 자가규격제도 폐지, 한약 안전성 검사 모니터링 결과 활용(김성원 약무이사) △모바일 홈페이지 운영(허부 정보통신이사) △한방의료가이드북 활용(강동혁 총무이사) 등 그간의 회무를 보고한데 이어 통해 미래 한의학 발전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개소

///부제 국가 차원의 체계적 한의약 임상 연구 진행

///본문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센터장 권영규)가 17일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는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방병원에 이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한의약 임상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한의계는 근거중심의 한의약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병렬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장은 “임상한의학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임상기술을 발견하고 이를 객관화·체계화 시키는 임상 연구를 거치게 되면 새로운 한약제제나 천연물신약을 개발하고 첨단 공학기술과 접목해 객관적 진단기기 개발도 가능할 뿐 아니라 한·양방 협진에 대한 치료결과 근거를 확보해 국민보건 및 건강 증진에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계의 중추적 선도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을 약속했다.

김용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개소는 단순히 한의약 임상 연구를 위한 전문센터 이상의 의의를 갖고 있다”며 “국립기관으로서 한의학의 교육·임상·연구의 인프라가 마침내 완성됨에 따라 한의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임상 연구를 통해 새로운 천연물신약 및 한약제제를 개발함으로써 한의약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중추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된 만큼 복지부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정채빈 의무이사도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한의약 임상 관련 연구를 통해 한의약의 위상을 한층 격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우리 한의학의 정신과 가치가 계승되고 나아가 인류의 미래의학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한의학이 지대한 공헌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는 2009년 6월에 착공해 2010년 8월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연면적 4742㎡)로 완공됐으며 1층에는 임상진료실과 검사실, 조제실이, 2층에는 임상병동과 연구행정실, 회의실이, 3~4층은 실험실과 제형연구실, 검체장기보관실, 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는 이날 개소식에 이어 바림직한 한의약 임상 연구를 위한 정책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정책 심포지엄과 전국 단위의 한의약 임상 연구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대한한의약임상연구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한한의약임상연구협의회’ 발족

///본문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국가 차원의 한의약 임상 연구정책을 개발하고 전국 한의약 임상 연구자 및 한방병원 임상시험 관계자들이 협력해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임상 연구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대한한의약임상연구협의회’가 17일 발족됐다.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대한한의약임상연구협의회’는 △연구의 윤리성 확보를 통한 피험자 인권보호 △연구계획서의 윤리성 및 과학성 제고 △한의약 임상 연구 전문가 툴을 구성해 국가 차원의 R&D 정책대안 제시 △한의약 임상 연구의 전문지식 교류를 통한 교육 및 임상 연구의 질적 향상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교류를 통한 세계 최고수준의 임상 연구 기반 구축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및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와 협력의 공식적 창구역할 △회원 교육, 훈련 및 정보 교류 촉진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의약 임상 연구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대한한의약임상연구협의회가 발족됨에 따라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의 협력 임상시험체계 구축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승모 교수를 감사로 선출하고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내에 사무실을 마련, 현판식을 가졌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국한의사대회 한의학 미래 비전 제시

///부제 중앙이사회, “회원간 결속력 강화로 한의학 발전 도모”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22일 제20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전국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 개최 준비를 비롯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가칭)전국한의사대회를 통해 한의계 내부 회원간의 결속력 강화와 한의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정곤 회장은 “얼마남지 않은 2011년을 알차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는 맡은 바 직분에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임해달라”며 “한의학 발전을 위한 좋은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27일 개최되는 ‘전국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와 내년 2월 19일 개최 예정인 (가칭)전국한의사대회의 취지 및 목적, 필요성 등을 분석한데 이어 한의학의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위해선 한의계 내부 회원의 결속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상흠) 및 준비위원회(위원장 최문석)를 구성했다.

회의에서는 또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와 업무 협약했던 한의사 교의(校醫) 위촉이 호평을 받음에 따라 일반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도 교의 위촉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의사의 불법 침 시술(IMS)과 관련한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최근 활동 상황도 보고됐다.

이와 관련 이사회에서는 대법원과 고등법원에서도 양의사의 침 시술은 불법이라는 판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적 의료행위를 새로운 기술인양 포장해 신의료기술로 심사해 달라는 작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도회, 경기도간호조무사회와 MOU

유휴 간호조무사 일자리 창출 위해 적극 협력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10일 지부 회관에서 경기도간호조무사회(회장 김현숙)와 MOU를 체결하고, 유휴 간호조무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경진 회장과 김현숙 회장은 유휴 간호조무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경진 회장은 “유휴 간호조무사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고용 전략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실효성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지식재산 국가전략, 한의약산업에도 ‘기회’

///본문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22일 중앙청사 별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전체회의를 열어 지식재산의 보호와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10조2000억원의 국가예산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1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한 것은 기술혁신시대 R&D강국의 기회로 뜻깊은 의미가 있다. 해외에서 국내 지식재산이 침해될 경우에 대한 대응체계를 대폭 보강하는 주춧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지식재산 국가전략은 한의약산업에도 지재권 구축능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식재산육성사업을 중심으로 한의약 R&D 시스템을 개선하는 정책 연구도 서둘러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통의학 국제표준 선점을 비롯해 세계 지재권 관리기구와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등 한의약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발목을 잡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허준의 과거, 현재, 미래 ‘재조명’

///부제 경기도회, 허준세미나 및 허준 묘소 참배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19, 20일 이틀간 유일레저타운 및 허준 묘소에서 ‘제5회 경기도한의사회 허준세미나’ 및 허준 묘소 참배행사를 가졌다.

19일 개최된 세미나에는 이인재 파주시장, 유기덕 허준기념사업회 이사장, 대한한의사협회 한윤승 감사·최문석 부회장, 경기도회 이창호·윤한룡 명예회장·김재기 대의원총회 의장·정성이 수석부회장, 조연제 우신한의원장 등 70여명의 경기도회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경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허준 선생의 의사학적 의의는 물론 과거·현재·미래에서의 허준 선생 및 동의보감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일선 진료현장에서 모든 한의회원들이 ‘내가 허준이고, 이제마’라는 생각을 갖고 성심성의껏 임상에 나선다면 보다 나은 한의학의 미래를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인재 파주시장은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한의계가 향후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전략을 마련해 우리나라를 넘어서 전 세계인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의학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파주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종찬 교수(아주대 의대 인문사회의학 교실)는 ‘허준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현재 한의계의 어려움은 문화적 권위에 대한 상실에서 오고 있다”며 “한의대 교육부터 문화적 권위를 확충시킬 커리큘럼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는 한편 문화적 권위 향상에 도움이 되는 ‘현대인의 탄생’, ‘건강 불평등’, ‘우주생명 오디세이’, ‘빈곤의 종말’ 등의 필독서를 제시하기도 했다.

또 이 교수는 “현재 사립대가 한의대 교육을 주도, 사립대의 특성상 ‘의료의 공공성’ 측면에 대한 교육이 미흡한 것 역시 시급히 개정돼야 할 부분”이라며 “의료의 공공성과 시장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교육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학장)는 ‘동의보감과 함께한 인물들’이란 주제 발표에서 “‘동의보감’은 △1610년 이전 동아시아 의학의 집대성 △예방 중심의 의학사상 △인간 중심의 의학론 △내상 위주의 치료원칙 △동의학의 설립과 발전의 기초 △한국인이 쓴 책으로 외국인이 가장 많은 읽은 책 등의 의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동의보감과 관계된 내·외국인들의 소개와 함께 그들이 ‘동의보감’을 어떠한 방식과 생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한편 20일에는 허준 묘소를 참배, 허준 선생이 남긴 의학사상을 함께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한룡 경기도회 명예회장은 “가을을 떠나보내는 찬바람과 서리가 촉촉하게 내리는 이 늦가을 날 선생님을 그리는 정이 더욱 사무친다”며 “하늘에서도 우리 한의사들과 한의학이 인류의 건강을 위해 기여할 수 있게끔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라는 내용의 시제축문을 낭독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국대 일산한방병원·통도사, 청정 한약재 생산 협약

///본문 동국대 일산한방병원(병원장 구병수)과 통도사(주지 원산 도명 스님)는 18일 통도사 육화당에서 ‘청정 한약재 생산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통도사는 2012년부터 통도사 영농조합법인이 경내에서 생산하는 청정 한약재 ‘지황’을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에 보급하게 되며, 일산한방병원은 이를 환자들에게 처방할 계획이다.

통도사는 2012년부터 해마다 3월 초쯤 경내 농지 6600여m²에 지황을 채종해 10월쯤 수확한 뒤 전량을 일산한방병원에 보낼 예정이며, 향후 청정 한약재 생산·보급 대상을 통도사에서 재배·수확하는 모든 약재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의 신뢰 없이는 한의학의 미래 없다

한의협 자문위, 한약 안전성 확보 방안 집중 모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18일 제20회 자문위원회를 개최, ‘한약의 신뢰 없이는 한의학의 미래 없다’는 각오 아래 한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정곤 회장은 “한방의료기관에서 진료를 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한약의 안전성을 환자들에게 설명해야 하는 등 한약의 신뢰 없이는 한의학의 미래도 없다”며 “한약 좋은 것에 대해선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기에 한약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국민의 신뢰를 키워 나간다면 한의학의 밝은 미래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또 한의약 홍보 포스터 보급, 해외(일본·중국) 한약제제 제조회사 현황 파악,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시범사업) 워크샵 참석,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연구 토론회 개최, 한약처방(제제) 의약품 정보 및 복약지도 공청회 개최, 국립 한의약임상연구센터 개소, 대한한의약임상연구협의회 발족 등 지난 한 달간 각 직역에서 추진됐던 한약 안전성 확보 작업과 관련한 경과가 보고됐다.

특히 회의에서는 김정곤 한의협 회장과 최승훈 한의학연구원장이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 천연물신약의 한의사 처방권 확보 방안을 비롯 식약공용 한약재 축소, 건강(기능)식품의 한약처방과 유사한 명칭 사용 불가 및 4가지 이상의 단미제 혼합시 의약품으로의 분류 등 한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반 사항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한의협이 중심이 돼 한의약관련단체들과 힘을 모아 최소한 분기별로 한약의 안전성 확보 및 대국민 한약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의 대대적인 언론 홍보 작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지난 10월1일부로 한약판매업자의 한약재 단순 가공·포장·판매행위가 금지되고 9월30일 이전에 단순 가공·포장된 한약재의 경우 2012년 3월31일까지만 사용하도록 함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확인필’ 스티커가 부착된 것만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할 것과 한약재 매입시에도 내년 3월31일 이전에 충분히 소진할 수 있는 양만 매입하여 줄 것을 회원들에게 적극 알려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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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녹용’ 개별소비세 대상 제외 개정안 발의

정범구 의원,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본문 민주당 정범구 의원(사진)이 녹용과 로열젤리를 개별소비세 부과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7일 대표발의했다.

정 의원은 “녹용과 로열젤리는 과거 고가 보약재로서 사치품으로 인식되었으나 공급처의 다양화로 인한 가격 하락 및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한약재, 식품 등에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현재는 사치재로 볼 수 없다”며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농산물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는 품목은 녹용 및 로열젤리가 유일해 다른 농작물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개정법률안에서는 제1조제2항제1호나목을 삭제함으로써 녹용과 로열젤리를 개별소비세 부과대상에서 제외시켰다.

1976년 12월에 특별소비세법으로 제정돼 2007년 12월 개별소비세법으로 법명이 개정된 개별소비세는 간접세제의 전면적 개편의 일환으로 부가가치세제를 도입함에 따라 조세 부담의 역진성 등 부가가치세의 단일세율에서 오는 불합리성을 제거하고 사치성 물품의 소비를 억제하고자 도입됐다.

녹용의 경우 2005년까지 탄력세율이 적용되다 2006년 1월부터 7%의 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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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신약 특허권 대폭 강화

제약업계 `초긴장`

///본문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이 22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한·미 FTA가 발효돼 지식재산권 보호 의무가 강화되면 국내제약 업체는 제네릭의약품이나 개량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 역시 한·미 FTA로 제약업계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 이후 국내 복제의약품 생산은 10년 동안 연평균 686억~1197억원 정도 감소하고, 시장 위축에 따른 소득 감소 규모도 457억~79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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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 한국과 FTA 밀어붙일 듯

///본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22일 국회 본회의를 전격 통과함에 따라 중국이 한·중 FTA를 강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 FTA 체결 문제 논의의 최대 지연 요소였던 한·미 FTA 비준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한·중 FTA는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구상에 맞서는 카드가 될 수도 있다. 실제 중국은 최근 잇따른 한국과의 고위급 교류에서 FTA 협상을 조속히 시작하자고 우리측을 압박해 왔던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한의계는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분야에서 윈-윈 성과를 위한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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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위안부 할머니 주치의 된 ‘여한의사회’

///부제 여한의사회·여가부, ‘찾아가는 맞춤형 한방진료’ 실시

///본문 과거의 일본군위안부 피해 경험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할머니들에게 따뜻한 한의학 인술이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와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가 공동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한방진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서울 서초구 지역에서 첫 방문진료가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여한의사가 직접 위안부 할머니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침·뜸·물리 치료를 실시하고, 한약도 지어드리는 등 다양한 전문 한방진료를 통해 위안부 피해 경험으로 인한 후유장애와 노인성 질환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현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평균연령은 86세에 달하며, 2010년 실태조사 결과 생존자의 72%가 거동이 불편하며, 64%가 만성 노인질환에 시달리는 등 동일 연령대 일반 노인에 비해 주관적 건강상태가 극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할머니들의 의료적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류은경 회장은 “여한의사회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2달에 1번씩 위안부 할머니가 공동으로 거주하고 있는 ‘나눔의 집’을 방문해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개인적으로 거주하시는 분들의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여의치 않다는 얘기를 듣고 할머니들의 건강을 돌보는 것은 물론 마음 속에 한을 품고 살아온 할머니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강선혜 여성가족부 권익정책과장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게 한방주치의 형태로 지속적인 한방진료와 관심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여생을 보다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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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천문학과 한의학의 통섭을 그리다

대한의혁단, ‘천문학 교수로부터 하늘의 시간’ 특강

///본문 반룡학회(회장 채규성)가 주최하고, 대한의혁단이 주관한 정기 학술집담회가 ‘천문학 교수님께 듣는 하늘의 시간’을 주제로 19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려 천지(天地)로부터 에너지를 받고 살고 있는 인체의 시간이 자연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지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용삼 교수(충북대학교 천문학과)는 1만원권 지폐 뒷면에 그려져 있는 혼천의(渾天儀·송이영이 제작한 조선시대 시계)의 과학적 구조와 기능, 원리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시간과 역법이란 무엇이고, 하늘의 시간은 어떤 시스템으로 작동되고 있는 것인가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김동준 원장(대전 보원국한의원)은 “고천문학과 한의학의 연관점은 바로 시간 시스템이 동일하다는 것”이라며 “현재는 서양역법대로 96각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예로부터 한의학은 100각으로 하루를 정의하고, 이에 동일한 시간이 인체 내에 흐른다고 인식하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그렇기 때문에 침도 이에 따라 자침하는 원칙이 있었던 것이며, 이를 활용한 것이 바로 100각침법”이라고 밝힌 뒤 “태양이 뜨고 지면서 하루가 지나듯이 인체의 하루도 태양의 분신인 위기의 흐름에 따라서 정의된다는 의미로 지평선으로 해가 다시 지면 인체도 위기가 몸 안으로 들어가서 잠을 자게 된다는 명확한 논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룡학회는 하늘과 인체의 시간 원리를 접목하여 환자들을 직접 돌볼 수 있는 구체적인 임상례와 관련해서는 12월17일(토) 특강을 열어 또 다시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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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Pre-엑스포로 치러지는 제16회 ICOM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ICOM 조직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내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프레 엑스포로 열리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의 성공적인 개최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기념사업단이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프레 엑스포 의미를 살리기 위해 캄보디아·베트남·말레이시아 3국을 방문, 전통의약 관련 행사 및 센터와 약재시장 운영실태 등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하기로 논의한 것은 옳은 방향이다. 유네스코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한 효과를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전제가 바탕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의학의 미래, 동양의학’을 집중 조명할 제16회 ICOM의 주제는 적절하다. 다만 한의사 회원 및 해외 전통의학 유관단체, 역대 ICOM 해외 참가자 등 국내외 전통의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발표 논문은 동의보감이 핵심이 돼 세계 전통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아야 한다.

따라서 프레 엑스포로 열리는 제16회 ICOM이 신뢰성과 공공성을 높이려면 적어도 일정 부분은 ‘동의보감’과 관련된 논문을 동의보감기념사업단 등 관계 단체와의 협력 아래 공유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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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척추 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한방척추관절학회 학술강좌

///본문 한방척추관절학회(회장 김현수)는 12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구조가 기능을 지배하는 원리에 입각한 척추 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학술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유홍석 원장은 구조가 기능을 지배한다는 개념으로 척추 교정을 통한 신경시스템을 부활시켜 전인적 치료를 하는 ‘공간척추요법’에 대해 이론 및 실습 강의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김현수 회장은 “이번 학술강좌는 기존 치료법에서 벗어나 전일개념의 공간 확보 후 교정, 골반 교정 위주의 교정을 통한 근골격계 통증질환과 더불어 내과질환과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치료범위를 갖고 있는 공간척추요법을 통해 침·뜸·한약을 통한 치료에 국한되지 않고 한의학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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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맥 버전 교체 서둘러야”

///부제 정보통신위… 4.0버전 올해 서비스 중단

///본문 한의맥 4.0버전에 대한 서비스가 올해까지만 제공될 예정인 가운데 연말 한의맥 5.0버전으로의 교체 작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는 서둘러 교체작업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홍성인)는 23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6차 위원회를 갖고 한의맥 교체작업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위원회는 현재 한의맥 5.0버전으로의 교체작업이 사용자의 25%만 진행됨에 따라 연말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으나 회원들이 양질의 지원 서비스와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연말을 피해 미리 교체작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의맥 5.0버전은 새로운 기능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진료입력, 차팅, SMS 발송 및 예약관리, 검색기능 등을 강화해 체계적인 환자 관리와 임상 활용이 가능하며 기존 버전에서 발생하던 잦은 오류를 최소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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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사 교의, 지부별 추천받아 위촉

///본문 최근 한의학을 통한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해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와 업무 협약의 체결한 대한한의사협회는 전국 각지에 분포된 개별 마이스터고등학교에 한의사 교의(校醫)를 위촉하기 위해 25일까지 전국 시도한의사회 및 분회에서 추천을 받았다.

이번에 추천된 한의사 교의 기준은 △협회비(중앙회·지부·분회 회비 및 의무부담금 포함) 체납이 없는 회원 △보수교육 이수 완료 회원(2010년까지) △중앙회 및 지부 윤리위원회 등의 징계가 없는 회원 △임상 경력 3년 이상인 회원 △소아 청소년 관련 질환 전문한의원 회원 우대 △임상과목 박사학위 소지자 및 전문의 우대 등이다.

위촉된 한의사 교의는 △학교보건 건강증진계획 자문 △한의약 건강 관리 및 강의, 상담, 교육, 청소년 금연침 시술 △기타 학교와의 협의를 통한 수행 사항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한의사 교의 추천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각 시도한의사회 및 분회에서 교의로 추천받은 회원은 마이스터고 개별학교별로 위촉을 추진, 시도지부 및 소속분회와 개별학교간 세부 교의 추진 사항을 협의하게 된다. 이어 각 지역 마이스터교 개별학교 사전 협의를 통해 교의로 위촉돼 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의사 교의로 위촉된 한의사는 분기별로 시도한의사회 및 분회 수행사항을 중앙회 보고, 보고사항 평가·개선 후 지속적인 한의사 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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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사 교의 위촉 추진 세부적 검토

의무위, 아나운서협회와도 업무협약 추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위원회(위원장 장현진)는 18일 제5회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체결된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와의 업무 체결로 인한 한의사 교의 추천의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 및 질병예방을 위해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에 한의사 교의를 위촉, 학교보건 건강증진계획 자문, 한의약 건강 관리 및 강의, 상담, 교육 청소년 금연침 시술 등을 진행하게 되는 이번 협약을 위해 의무위원회에서는 한의사 교의 추천 기준과 일정, 지원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별도로 한의협은 다음달 KBS아나운서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방건강자문단을 선정, 아나운서의 건강 증진과 국민들에게 올바른 한의약 정보를 홍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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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사회, 감기약 수퍼 판매 논의한다

///본문 약사회는 22일 내부 회의를 거쳐 의약품 약국 외 판매 관련 ‘수퍼 판매 논의를 시작하자’는 입장을 발표했다.

약사회는 성명서에서 “야간과 휴일에 국민이 가정상비약을 사기가 불편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약사회가 국민의 편의보다 약사의 입장만을 강조한 채 약사법 개정에 반대해 왔으나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전향적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약사회의 입장 변화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움직이는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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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허준’, 상표로 사용하면 안된다

특허법원, ‘허준本家 상표등록 취소는 정당’ 판시

///본문 한국한방식품공사(주)가 ‘허준本家’를 상표로 등록하고, 전국 160여개 대리점에서 한방건강식품 가공 및 판매를 하고 있는 가운데 양천허씨대종회(이하 대종회)는 ‘한방식품공사가 등록한 ‘허준本家’ 상표는 원천무효’라며 특허심판원에 상표등록 취소 심판을 신청한 바 있다(본지 1779호, 2011년 4월7일 참조).

대종회는 ‘허준本家’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허준 선생의 ‘본가’에서 만든 건강식품이라고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어 이는 상표법 제7조제1항제11호 ‘상품의 품질을 오인하게 하거나 수요자를 기만할 염려가 있는 상표’에 해당돼 상표등록을 받을 수 없는 상표라고 지적하는 한편 허준 선생의 명성을 이용해 소비자를 유혹함으로써 상품 구매를 부추기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 것이라 사료되는 만큼 원천 무효가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특허심판원에서는 대종회의 주장을 수용해 상표등록을 취소했지만 한방식품공사에서는 이에 불복,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 역시 특허심판원과 마찬가지로 대종회의 손을 들어줬다.

이와 관련 특허법원 제5부(재판장 변현철)은 20일 “허준本家라는 구성의 상표가 저명한 고인인 ‘허준’과의 관계를 허위로 표시한 상표로서 상표법 제7조제1항제2호에 해당하고, 허준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어 선량한 풍속에 반할 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신용있는 상품의 유통질서나 상도덕 등 선량한 풍속을 문란하게 할 염려가 있어 상표법 제7조제1항제4호에 해당한다”며 “특허심판원의 상표등록 취소 결정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한의계 관계자는 “이번 판결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명칭에 ‘허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큰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또한 ‘동의보감’이나 ‘한방’이라는 단어 역시 잘못 사용될 경우 한의계의 위상과 명예를 실추시킬 염려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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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50대 중풍환자 2명 중 1명 ‘가족력’

대전대 대전한방병원·한의학연구원 공동연구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중풍센터 조현경 교수는 17일 세미나실에서 ‘중풍도 유전, 50대 환자 2명 중 1명 가족력’이라는 주제로 임상연구 결과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임상연구는 대전대 대전한방병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중풍 발병 1개월 이내의 만 40세 이상 환자 779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풍환자를 대상으로 연령별 위험인자 분포 및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50대 환자의 절반 가량은 가족력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풍 발병 1개월 이내의 만 40세 이상 환자 779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결과 50대의 47.9%(47명)에게 중풍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28.8%(224명)보다 월등히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이는 60대 28.3%, 70대 28.9%, 80대 이상 14.4%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와 관련 조현경 교수는 “이번 기자회견은 겨울철을 맞아 특히 가족력이 있는 50대 환자에 대하여 중풍 예방과 한의학의 과학화에 대한 위상 제고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중풍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50대에 발병할 확률이 가장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고혈압, 당뇨, 허혈성 심질환 병력 등 다른 위험인자는 나이와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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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인력 수급문제, ‘공동실무팀’ 구성 고려

///본문 한의협 한의사적정인력수급특별위원회 정경진 위원장이 11일 치협 이성우 치무이사와 만나 의료인력 수급조절 문제를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안그래도 의료인 과다배출로 의료기관의 폐업율이 증가하고, 국민의료비가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도 시기를 놓치면 그만큼 효용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의계열 대학들의 인원조정 문제를 비롯 장단기적 개선책 마련은 공조체계를 통해 추진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알려진대로 로스쿨의 경우도 오죽했으면 수급조절위원회를 총리실에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을 정도로 예외는 아니다.

공동대응에 관한 세부추진사항은 각기 소관 직능단체별로 협의해 나가기로 한 만큼 아예 양측의 전문가들이 모인 ‘공동실무팀’을 구성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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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신감 갖고 고혈압 치료 나서자”

한방고혈압연구회 발족, 부작용 없는 한의치료법 확산

///본문 혈압약을 끊어야 하는 이유를 국민들에게 인지시키고, 개인에 맞는 생활습관 개선 및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한의학 치료를 통해 고혈압의 근치(根治)를 돕고자 ‘한방고혈압연구회(회장 선재광)’가 발족됐다.

한방고혈압연구회는 23일 경락진단학회 사무국에서 발족식을 갖고, 월 1회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고혈압의 한방치료법을 공유하는 한편 치료데이터 구축 등을 통해 치료법을 널리 확산시켜 고혈압 치료를 한의학의 확고한 영역으로 자리매김시키기로 했다.

선재광 회장은 “현재 양방의 고혈압 치료는 △개인차를 무시하고 절대수치로 고혈압 수치를 정하는 것 △고혈압의 근본원인은 무시하고 (무조건)혈압을 낮추는 것 △혈압약의 장복으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 등의 문제점들이 있다”며 “한방고혈압연구회에서는 고혈압에 대해 잘못 알려진 인식을 바로잡는 것은 물론 한약·침·뜸·생활습관 개선 등의 부작용 없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확산시켜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 회장은 “한의학에서 고혈압의 근본원인은 ‘血’에 있으며, 스트레스·과로·음식·노화 등의 원인에 따라 제1형에서 제4형까지로 고혈압을 세분할 수 있다”며 “한의학에서는 고혈압수치를 낮추는 것이 아닌 환자의 증상 개선에 초점을 맞춰 고혈압을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밝혔다.

또 선 회장은 “고혈압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혈압약을 중단하면 당장 큰일이 날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임상가에서는 고혈압을 치료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며 “한의학은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치료의학적)학문이라는 믿음을 갖고 자신있게 고혈압 치료에 나선다면 한의학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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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국제화 정책의 롤 모델 기대

///본문 스리랑카 국립콜롬보대학교 전통의과대학(학장 자야싱허)이 최근 학부 3학년 학생들부터 한의학 과목을 확대 개설하고 침구 강의를 시작한 것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전통의학 표준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시작한 원년으로 시사하는 바 크다.

더욱이 현지 스리랑카 국립 아유르베딕 교육병원에 근무하면서도 환자 진료와 국립콜롬보대학에서 한의학 교육을 하고 있는 한규언 원장의 헌신적 노력을 발판으로 국제표준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야싱허 학장이 한규언 원장을 교수로 재임용한 것도 한의학의 국제화에 지속적 성장 요소다.

이런 여건에서 외교통상부 산하 ‘코이카 중장기 자문단’의 한의사들을 전통의학국가 파견의로 확대하는 등 지금부터 국제표준화기구 회의를 적극 추진하고 전통의학 교육기관과 정보 공유를 확대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역동성 있는 글로벌 한의학 정책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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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미래 한의학상 제시

새 변화 이끌 만화공모전

///본문 지난 10월10일부터 11월7일까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한의학 만화공모전은 △현대적인 한의학, 한의사의 모습 △세계가 주목하는 한의학 △역동성, 활기 넘치는 한의학을 주제로 총 351편이 접수되는 등 관심이 높아졌다.

이는 2009년 열린 제1회 공모전에 157편 및 2010년 제2회 공모전 182편과 비교해 봐도 한의학 만화공모전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한의학 만화공모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한의학과 한의사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와 청사진이 많은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메시지는 다름 아닌 바로 주제 자체가 관심인 셈이다.

3회 공모전 주제가 말해주듯 ‘세계가 주목하는 한의학’은 출품자들에게 한의학의 위상과 상승하는 관계로 한국형 의료발전 모델로 흠모받는 일과 무관치 않다.

따라서 4회, 5회로 이어질 공모전이 초·중·고·대학생 등 자라나는 청소년 시절부터 한의학 문화와 교류하고 소통해 나간다면 현재를 넘어 미래 한의학상을 제시, 한의약 강국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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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암 환자 진료선택권 모색할 때

///본문 11일 국회 본청 3층 귀빈식당에서 민주당 추미애 의원과 한국임상암학회, 대한암학회가 공동주최했던 ‘암 환자 진료-이대로 좋은가?’란 주제의 정책포럼이 개최됐다.

의료현장의 문제점과 향후 추진과제들에 대한 다학제 협력진료의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날 정채빈 한의협 의무(사회참여)이사는 “한의계 내에서도 대한암한의학회, 한방소아과, 한방부인과, 침구과, 사상체질과 등이 암 환자 진료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또한 한방항암치료에 관한 수준 높은 논문들도 많이 발표되고 있고, SCI급에 게재된 논문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현황을 소개했다.

그동안 정부는 의료소비자들이 암 환자 치료를 위해 진료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국공립 암센터 투자를 늘려왔고, 국립암센터도 설립 당시 암 환자 치료를 위한 한의약 연구 및 선택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부에서는 환자들의 진료선택권은커녕 국공립병원 내에 한방진료실 설치조차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한·양방 암 치료기술 R&D의 원천은 뭐니해도 상호 의술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살려나가는 길이며, 이는 암 환자의 선택권에도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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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의 치명적 힘 논리

///본문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의 국제판 자매지인 환추시보가 17일자 사설에서 “현재 중국은 필리핀의 3대 무역국인 만큼 필리핀을 희망이 전혀 없는 국가로 만들 수 있다”고 맹비난했다. 환추시보가 이처럼 극단적인 표현을 동원해가며 필리핀을 비난한 것은 전날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토 갈등에서 필리핀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나타낸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사실 중국은 2004년 이후 세계 100여 개국에 340개가 넘는 공자(孔子)학원을 설립했다. 이른바 중국 문화를 세계에 확산하는 ‘공공외교’를 통해 대국의 힘과 풍모로 주변국가들이 중국에 도전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문화공정’인 셈이다.

여기서 한국이 걱정하는 것은 단지 ‘필리핀에 대가를 치르게 하자’는 사설과 머리기사만이 아니다.

한·중 FTA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주변국가를 충분히 혼내줄 방법이 있다면서 구체적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는 힘의 논리를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

특히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분야에서는 무엇이 국익을 보장하는 길인지 깊이 생각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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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BODY와 MIND를 함께 살펴 치료하는 점이

한의학의 장점

///부제 최창호 심리학박사, 풍지혈 자극하는 알파브레인 개발

한의원은 친근한 이웃… 한약다이어트로 24kg 감량

///본문 방송, 사업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최창호 심리학박사를 만났다.

“운동을 좋아해서 FC여의도 회장을 맡아 취미생활로 축구를 자주 한다. 운동을 하다보면 으레 발목을 삐기도 하고 가벼운 부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우리 팀 주치의를 맡고 있는 이승교 전 대한한의사협회 감사에게 한의진료를 받았다. 또 다이어트 한약을 통해 24㎏을 감량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한의약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다(웃음).”

그는 평소 몇몇 한의사와의 친분이 두터워 한의학에 대한 친근감도 크고, 신뢰도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한의학의 부족한 면을 심리학으로 채우다

“한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한의학과 심리학의 관계에 대한 발표를 듣게 됐다. 정신적 문제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을 다루는 내용이었는데, 무척 흥미로웠다. 특히 한의학을 통한 질병 치료에 있어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을 통한 접근을 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한의학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 사람들의 심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것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기에 기회가 된다면 한의학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심리학의 부족한 면을 한의학이 채워줄 수 있고, 한의학의 부족한 면을 심리학이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학과 심리학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의학은 이처럼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살펴 치료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탈모나 다이어트 등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 치료에 있어서 치료효과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가 최근 3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풍지혈을 자극해 주어 스트레스 및 탈모 관리 등에 도움을 주는 의료보조기구 ‘알파브레인’을 개발했다.

“요즘 스트레스성 탈모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스트레스성 탈모의 근본 원인은 뇌로 가는 목과 머리 혈류의 혈액순환 장애이다. 알파브레인은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로 인한 무거운 머리를 맑게 하고, 인체의 모든 기능을 조절하는 뇌를 최적화된 건강상태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구이다. 알파브레인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상쾌한 두뇌를 선물하고 싶다.”

알파브레인은 350여개의 지압돌기가 두정(頭頂) 영역의 두피와 백외혈, 전정혈, 후정혈 등 머리 경혈을 자극하는 마사지 기능을 통해 두뇌를 가장 좋은 건강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특허 3종 획득한 ‘알파브레인’, 스트레스 관리 큰 도움

“머리는 우리 신체 중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알파브레인은 풍지혈을 자극시켜 머리를 맑게 해주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알파파를 유도하는 음원을 들려주어 명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탈모에 도움을 주는 의료용 저출력 레이저를 조사해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탈모 예방 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알파브레인을 개발하면서 마사지 기능이 손으로 주무르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최창호 박사. 알파브레인은 이미 특허 3종을 획득했으며, 한국발명진흥회 발명대상과 한국여성발명협회 대상 후보에 각각 올라있다.

그는 지난 10월19일 마인드그린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알파브레인 유통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최근 ‘마인드그린 각시밀’이라는 전자식 자동 유축기를 출시했으며, 방송인 장미화 씨와 함께 꽃바구니 배달 ‘마인드플라워’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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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구중심병원 준비 ‘절실’

///본문 정부는 금년 10월31일 연구중심병원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11 연구중심병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연구중심병원 육성을 위해 2조3966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타 부처와의 관계 정립 등을 모색하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각 병원을 대상으로 워크샵 개최 및 연구인력현황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제조항은 없지만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 한방병원 중에서 연구중심병원 대상으로 지정되면 전문·치과·한방병원·종합병원은 2개 이상 연구에 각기 50억원의 지원비를 받을 수 있는 등 신치료법 및 신물질 개발을 통해 첨단기술, 의약품의 최종수요처로서 기초연구 및 산업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한방병원도 환자 진료 외에 R&D 및 산업화의 중요성을 인식, 적극 동참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지금처럼 진료에 집중해 연구할 여력이 없다면 그 병원은 한계가 있는 만큼 새로운 모뎀텀을 찾아나서야 한다. 결국 연구중심병원은 치료기술 개발 및 산업적 효과를 통해서만이 한·양방 균등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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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홍삼 장기간 복용시 부인과질환 유발

참실련, “홍삼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매우 주의해야”

///본문 홍삼이 폐경기 여성의 불안이나 안면홍조 등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 발표가 나온 가운데 홍삼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도리어 부인과질환 및 다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이번 논문 발표에 대해 “홍삼 효능이 증명된 것은 홍삼을 처방하는 한의사 입장에서는 참으로 환영할 일”이라며 “그러나 홍삼은 폐경기 증상 모두에 무작정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특히 3개월 이상 장복할 경우 도리어 불면, 두통, 혈압 오름,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심해지는 이른바 ‘인삼오남용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며 홍삼의 장기간 복용을 경고했다.

이어 참실련은 “이번에 발표된 연구결과는 하루 3g, 12주 동안 진행된 것으로 3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할 경우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연구되지 않았다”며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할 경우, 나타나는 인삼오남용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인 질출혈, 유방통, 유방부품 등의 부인과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홍삼이 폐경기 부인과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식의 보도는 오히려 약물의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의 논문에서는 홍삼의 12주 투여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으나, 지난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이루어진 동물실험을 통해 장기간 많은 용량을 투여했을 경우, 홍삼 성분이 혈관벽을 파괴하는 독성을 갖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이에 대해 참실련은 “홍삼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매우 주의해야 한다”며 “한국의 경우 수많은 국민이 홍삼을 건강식품으로 애용하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가 제시되고 있지 않아 향후 이에 대한 부작용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실제 미국과 유럽의 경우는 그동안 홍삼 부작용 및 독성 보고, 기전 연구를 근거로 하여 홍삼을 건강식품으로 복용할 경우 하루 2g 이내, 복용기한을 3개월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특히 참실련은 “건강을 위해 비싼 돈을 들여가면서 먹는 홍삼이 도리어 국민들에게 부작용을 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보건당국의 홍삼이나 각종 건강식품에 대한 규제는 매우 미약하다”고 지적하며 관계당국의 성실한 관련규정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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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 사랑의 김장 나누기

///본문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자생한방병원이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강남자생한방병원에서 ‘2011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3개 자생네트워크 의료진과 임직원, 자생봉사단 등 자생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이날 담근 김장 김치 1000여포기는 전국 저소득층 가정 300여곳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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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동의보감’ 알리기서, 배우기로 변화 이끌어야

///본문 지난 2009년 7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바 있는 동의보감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되면서 의학지식 외에도 古書에 담긴 우주론, 미담, 윤리적 지침 등 인생을 생각할 수 있는 서사가 점차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고전 평론가 고미숙 씨가 집필한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는 발간 직후 고전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인터넷 서적 구매사이트 알라딘 참조) 화제가 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전에도 동의보감이 지니고 있는 서사에 스토리텔링이 입혀져 ‘집념’, ‘허준’ 등의 드라마로 한의학 브랜드를 높여왔다면 이제는 실용과 철학을 같이 담고 있는 동의보감을 인류실현문화 교류로 소통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

그러고보면 천지인 사상과 천인상응으로 구성된 동의보감은 인류의 삶과 긴밀하게 맞물려온 의료요, 문화이기도 한 것이다.

이제 알리기에서 배우기로 연결되는 의료서사의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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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과 중의학간 파트너십 구축 필요

///본문 지난 십수년 동안 중국 각 성에서 재배되는 약재 탐사와 생산·관리 등을 거치면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던 (주)옴니허브(대표 허담)는 금년 5월 중국 북경에서 ‘옴니허브 북경연구소’를 출범시킨 바 있다.

여세를 몰아 옴니허브는 구축된 중국내 인적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통해 의료학술세미나,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을 운영, 한·중 의료관광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관점에서 옴니허브의 중국시장 진출은 동양의학의 표준 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중국의 독자적 지재권 문제나 표준에 대한 소통 연구 등 우호적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차제에 옴니허브 북경연구소는 한의학과 중의학간 교류단계부터 표준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관련 국제 표준화기구회의 주최를 적극 추진하고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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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협, 공직진출 희망 회원 워크샵 개최

복지부 김주영 과장 강의 진행… 내달 3일 예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공직진출에 뜻을 품고 있는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공직진출 희망 회원 워크샵’을 다음달 3일 19시에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에는 보건복지부의 김주영 과장이 강사로 나서 △한의사의 공직진출기관 및 처우, 선발, 업무방향 등 실무 △선배 공직한의사의 조언 및 질의응답 등의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회원은 이메일에 성명, 면허번호, 연락처 등을 기재해 한의협 의무팀(hanmed203@cho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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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현행 건강보험체계, 쪼개지 않는다

///본문 현행 건보제도는 직장인에게는 근로소득, 자영업자·농어민 등에게는 종합소득 및 보유 재산을 기준으로 건보료를 부과하지만, 앞으로는 직장인과 자영업자 모두에게 종합소득 같은 단일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20일 인터뷰를 통해 “국민들의 건보료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직장인과 지역가입자 모두에게 공정한 단일 보험료 부과체계를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서 건강보험 제도가 도입된 지 34년만에 근본적인 개편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 이사장은 “현재의 건보료 부과 체계는 직장인과 지역가입자에게 적용하는 기준이 달라 모두에게 불만을 주는 제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자신들의 소득은 유리 지갑처럼 투명하게 파악되는데 지역 가입자들은 소득 규모 파악이 제대로 안 된다는 불이다.

반면, 지역가입자들은 소득과 재산, 심지어 전·월세, 자동차에까지 보험료를 매기는 바람에 전·월세값이 폭등할 때마다 보험료가 덩달아 커진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직장인과 생계를 같이하는 부모나 형제·자매는 피부양자로 보험료를 내지 않지만 지역가입자들은 모두 부과 대상이라는 점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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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화병 진료 가이드라인 제시

김종우 교수, 한방신경정신과학회 학술대회서 1단계 사업 소개

///본문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구병수)는 20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2011년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 화병과 관련한 한의학적인 화병진료지침 개발 및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화병과 치매’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에서 구병수 회장은 “오늘 심포지엄에서 화병진료지침 개발 및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실질적인 임상 적용에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화병진료지침 개발 심포지엄에서 김종우 경희한의대 교수는 ‘화병임상진료지침(가안)’에 대한 설명을 통해 “화병은 특히 한의학의 질병 개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한의학의 관점에서 화병을 검토해 봐야 하며, 또한 화병은 한방의료현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질환이기는 하지만 화병의 개념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못하고 진료체계가 정립되어 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에 따라 한방의료체계에 있어서 1차 의료를 담당하는 한의원과 2차 의료를 담당하고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영역이 있는 의료기관간의 의뢰를 위한 지침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화병임상진료지침(가안)은 보건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지원에 의해 이뤄졌으며(과제번호 B080009), 이 연구사업은 각 질환의 체계적인 진료와 한의학 EBM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고, 경희대 김종우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2008년 7월부터 4년의 총 연구기간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화병임상진료지침(가안)은 이 연구 사업의 1단계 연구 성과 가운데 일부이다.

김 교수는 “화병임상진료지침은 화병임상진료지침의 목표 및 개발방법, 화병에 대한 이해, 진료절차, 진단, 변증, 치료, 관리 및 예방, 의뢰, 화병의 침 이외 비약물요법 실행지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외에도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치매진단과 한의변증 체계(경희대 조성훈 교수), 치매치료제의 최신 연구동향(한국한의학연구원 전원경 연구원), 치매관리법(복지부 노인정책과 하진 담당관)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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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의 국제질병분류 등재 모색

KIOM, ICTM 자문회의 개최…5개국 20여명 참석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20일부터 22일까지 KIOM 국제회의실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전통의학 분류체계(ICTM) 자문회의를 개최, 국제질병분류 체계 내에 한의학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학을 편입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WHO ICT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WHO ICTM 용어(Terminology) TAG (Task Advisory Group) 공동의장인 박경모 경희대 교수와 찰리 쉬에 호주 RMIT대학 학장이 의장을 맡은 가운데 일본 캄포의약연구소 아다치 히데키 박사, 중국 상해중의약대학 도우 단보 박사 등이 각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또한 WHO ICTM 책임관인 로빈슨 니콜 박사와 전통의학 담당관인 장치 박사 등이 참여한 것을 비롯 국내에서는 최승훈 KIOM 원장, 김종원 동의대 교수, 이수진 상지대 교수 등이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5년 도입 예정인 ICD-11(국제질병분류) 체계 내에 한의학을 위시한 한·중·일의 전통의학을 등재하기 위한 각국의 제안에 이어 합의사항이 모색됐다. 3일간 진행된 회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전통의학 용어의 개념을 충분히 반영하는 표준용어를 정립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와 관련 최승훈 원장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ICTM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각 전문가들의 다양한 정보와 의견이 반영되기를 기대하며, 특히 한의학이 국제 전통의학 질병분류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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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새터민에게 사랑의 한약 전달

김도연 위원장, “한약의 우수성 공공행사를 통해 알리는 계기”

///본문 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회장 강태선)는 새터민 어린이·청소년들이 건강한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23일 서울수서경찰서 대강당에서 ‘2011 북한이탈주민 어린이·청소년가정 지원사업’을 개최했다.

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유병수 수석부회장·김도연 사회복지위원장(비경한의원장)·고용석 총무(레비스인터내셔날 전무), 서울수서경찰서 정광록 서장·이창형 정보보안과장·김중만 보안계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최영주 강남구의회 부의장, 이종열·김영호 강남구의원, 김순덕 국민은행 매봉역지점장, 북한 이탈주민 어린이·청소년 가정, 기관 관계자 등 90여명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의 한약과 장학금 전달, 안보문화체험, 사랑의 쌀과 음료수 지원 등 평통자문위원과 후원기관에서 마련한 1300여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이 지원되었다.

이와 관련 김도연 위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한의학을 신뢰하듯이 한약에도 더 많은 신뢰를 주었으면 한다”며 “한약의 우수성을 공공행사를 통해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비경한의원(원장 김도연)은 지난 10월 서울수서경찰서와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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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젊은층과의 소통으로 한의학 도약하자

///본문 통계청이 매 2년마다 발표하고 있는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방의료 선호도는 치과 및 양방의료보다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는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렇다고 청소년 및 사회 초년병인 젊은층의 선호도와 같다고는 볼 수는 없다.

한·양방 의료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는 현실에서 상대직능의 한의학 폄하와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이 서양의약제도 시각으로만 접근하려는 경직된 정책은 한방의료의 독자적 발전에 걸림돌이었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한의협이 나서 대학교 한의사 교의(校醫) 위촉에 이어 전국 21개 마이스터고등학교에 교의를 위촉키로 한 것은 미래를 향한 올바른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들과의 소통은 미래 한의약 고객 확충이라는 긍정적 요인 외에도 틀에 박힌 생각을 강요하지 않고 선조들이 남겨준 전통 한의약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데 동참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결국 젊은층과의 소통에 한의학의 미래가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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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 실현”

///부제 야 3당 등 참여, 무상의료국민연대 출범

///본문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 3당을 비롯해 노동계, 농민단체, 보건의료단체, 여성단체 등 각계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를 위한 무상의료국민연대(이하 무상의료국민연대)’가 출범했다.

2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출범식을 가진 무상의료국민연대는 ‘병원비의 90%를 건강보험으로 해결하고 본인 부담은 연간 100만원까지만!’이라는 슬로건 아래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를 위한 국민선언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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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환자를 치료하고 싶다, ‘하얀 정글’ 내달 개봉

한국판 ‘식코’ 탄생…돈벌이 급급한 병원 행태 고발

///본문 의사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과잉진료를 강요당하고 제약회사가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약만 사용한다는 식의 의료계 비리를 현직 의사 출신 감독이 고발한 다큐멘터리 영화 ‘하얀 정글’이 다음달 1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이 영화의 송윤희 감독은 산업의학과 전문의로 의료연구단체인 ‘건강과 대안’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어 피부와 와닿는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2008년 미국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에 비견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의사, 간호사, 병원 원무과 직원들을 인터뷰하고 외국과 의료체계를 비교하며 한국 의료 현실적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송윤희 감독은 “의료산업의 선진화라는 이름 아래 보건의료 영역에 국내외 자본이 유치되고 있지만 의료는 산업이기 전에 복지의 문제라는 점을 꼭 말하고 싶었다”며 “그래야 무한 의료 경쟁의 ‘하얀 정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영화가 보여주듯 건강은 모든 이들이 누려야할 우리 사회의 소중한 연대가치를 빼앗아 간다는 것이다. 정부의 영리병원에 대한 신중한 자세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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