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20호
///날짜 2011년 11월 14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원 선택 기준은 ‘치료 만족도’
///부제 “한의사가 한약 안전성 책임도 져야 한다”
대구 수성구회, 한방의료기관 이용 조사
///본문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수성구 주최로 열린 ‘수성 건강체험 한마당 축제’에서 ‘한방의료기관 이용 실태조사’를 실시,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이영준·강수진)에 의뢰한 통계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한방의료기관 이용 실태조사 내용은 지난 2007년에도 실시한 바 있어 약 4년의 시간동안 어떠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41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한방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치료 만족도가 좋아서’를 가장 많은 43.4%(197명)가 꼽았으며 ‘주변사람(친구나 친척)을 통해서’ 20.9%(95명), ‘거리가 가까워서’ 17.6%(80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와 여자 모두에서 ‘치료 만족도가 좋아서’가 각각 40.5%, 49.8%로 가장 많았지만 그 다음으로 남자는 ‘거리가 가까워서’ 23.1%, ‘주변사람(친구나 친척)을 통해서’ 19.8% 순이었던 반면 여자는 ‘주변사람(친구나 친척)을 통해서’가 27.5%, ‘거리가 가까워서’ 18.4%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거리가 가까워서’를 45.2%나 선택한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치료 만족도가 좋아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친절해서’라고 응답한 비율도 증가했으며 70대의 경우에는 ‘한의사의 성별에 따라 선택한다’고 대답한 경우가 비교적 높아 연령이 높을 수록 한의사의 성별이나 친절도가 한방의료기관 선택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었다.
또 ‘거리가 가까워서’는 교육수준이 증가할수록 응답률이 감소한 반면 ‘주변사람(친구나 친척)을 통해서’는 교육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응답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편의성보다 치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선택 기준은 지난 2007년 조사에서도 ‘치료 만족도가 높아서’ 45.6%, ‘주변사람을 통해서’ 25.5%, ‘거리가 가까워서’ 10.2% 순이었던 것과 차이가 없었다.
한방의료기관을 통한 한약 복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 90.2%(370명)가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자(92.2%)가 남자(84.4%)보다 한약 복용 경험이 더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94.1%, 40대 92.0%, 60대 90.7% 순이었다.
한약을 복용한 경험이 없는 이유에 대해 전체 응답자(한약 복용 경험이 있는 사람 포함) 중 39.2%(29명)가 ‘비용이 비싸서’라고 답했으며 한약 복용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40명 중 그 이유를 밝힌 32명의 28.1%(9명)도 ‘비용이 비싸서’라고 응답해 첩약에 대한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포에서는 20대의 경우 ‘맛이나 향기 등이 먹기 곤란해서’를 가장 많은 45.5%가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문항도 2007년 조사결과(비용이 비싸서>맛이나 향기 등이 먹기 곤란해서>한약의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한약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어서)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한방의료기관 이외의 곳에서 한약을 구입해 복용한 경험의 유무를 묻는 질문에 50.7%(208명)가 ‘복용한 적 있다’, 48.0%(197명)가 ‘복용한 적 없다’고 대답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52.5%, 여자의 49.6%가 한방의료기관 이외의 곳에서 한약을 구입해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이러한 복용 경험은 감소했다.
한방의료기관 이외의 곳에서 한약을 구입해 복용한 경험이 있는 208명의 구입 경로(복수선택)는 ‘한약방’이 74.4%(207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제탕원’ 15.5%(32명), ‘개인적으로(개인조약)’ 6.3%(13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자(76.0%)가 남자(65.6%)보다 ‘한약방’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제탕원’의 경우 남자(21.9%)가 여자(14.4%)보다 더 많이 이용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청장년층인 30대와 40대에서 ‘제탕원’을 비교적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개소주와 같은 건강 보호 및 증진 목적의 식품에 한약이 포함된 경우도 한약으로 인식, 조사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약 안전성에 대한 책임소재(복수선택)에 대해서는 37.3%(150명)가 ‘한의사’에게 책임있다고 응답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을 포함한 정부’ 31.6%(127명), 수입·유통업자 22.6%(91명), 제약회사 10.9%(44명), 생산자 2.7%(11명)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의 43.4%가 ‘한의사’, 25.4%가 ‘정부(식품의약품안전청)’ 순이었던 반면 여자는 34.5%가 ‘정부(식품의약품안전청)’, 33.7%가 ‘한의사’에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2007년도 조사 때와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2007년도 조사에서는 34.6%가 ‘정부’에게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한의사’ 23.9%, ‘유통업자’ 20.9% 순이었다.
복용 용도는 ‘건강 증진을 위해(보약)’가 52.4%로 가장 많았으며 ‘내과질환(소화기, 호흡기계 질환 등)’ 21.0%,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위해’ 17.5%, ‘비만, 피부, 미용을 위해’ 4.7%로 뒤를 이었다.
치료목적보다는 건강 보호나 증진을 위해 한약을 많이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2007년 조사와 달라진 점이 없었다.
한약 복용시 불편한 점으로는 ‘시간에 맞춰 챙겨 먹기 힘들다’가 42.9%(177명)로 가장 많았고 ‘데워 먹기 힘들다’ 22.0%(91명), ‘맛이 좋지 못하다’ 19.9%(82명), ‘집밖에 있을 때 휴대하기가 힘들다’ 9.7%(40명) 순이었다.
연령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10대와 80대는 ‘데워 먹기가 힘들다’를 선택했으며 20대는 48.4%가 ‘맛이 좋지 못하다’를 꼽았다.
2007년 조사에서도 ‘시간에 맞춰 챙겨 먹기 힘들다’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그 다음으로 ‘집밖에 있을 때 휴대하기 힘들다’, ‘맛이 좋지 않다’, ‘데워 먹기 힘들다’ 순으로 응답했다.
탕약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취약점이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 탕약형태의 제형 변화에 대해 66.5%(262명)가 ‘오히려 먹기 편하고 더 좋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기존의 탕약보다 믿음이 덜 가고 효과도 못할 것 같다’ 20.3%(80명),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다’ 11.8%(45명) 순이었다.
첩약의 건강보험 실시에 대해서는 94.6%(388명)가 찬성했다.
보험약에 대한 인지도는 56.8%(233명)였으며 남자의 경우 60.0%(72명), 여자의 경우 55.4%(139명)로 나타났다.
2007년 조사에서는 ‘보험약(엑스제, 가루약)’이라고 구체적으로 질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39.3%였던 점을 감안하면 보험약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높아졌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이재수 회장은 “2007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와 같은 문항으로 조사한 만큼 4년의 시간동안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개선할 방향이 있다면 하나하나 바꿔나가 국민과 함께 살아 숨쉬는 친근한 한의약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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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산대 한의약임상연구센터 17일 개소
///부제 ‘바람직한 한의약임상연구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도 개최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약임상연구센터(센터장 권영규)가 오는 17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한방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한의약임상연구센터(NCRC, National Clinical Research Center for Korean medicine)는 연면적 4716㎡(약 1400평)의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입원(50병상) 및 외래 임상시험과 연구 전용공간을 갖추고 있다.
부산대는 지난해 3월 개원한 부산대한방병원과 연계해 한의약 관련 최초이자 최대의 임상연구기관을 설립함에 따라 한의약임상연구센터의 임상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핵심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근거중심 한의약 발전을 선도하는 임상연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개소식에 이어 열리는 ‘바람직한 한의약임상연구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에서는 한의약임상연구 관련 각계 전문가가 참석해 한의약임상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한다.
심포지엄 후에는 한의약임상연구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대한한의약임상연구협의회’ 발족식도 가질 계획이다.
이는 전국 단위의 한의약임상연구의 협력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의 협력임상시험 체계 구축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권영규 센터장은 “한의약임상연구센터 개소로 한방의료기술 연구 및 한의약 임상시험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한의약 관련 제품의 안전성·유효성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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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일본 의사 86.3% 한약제제 처방
///부제 김정곤 회장, 1일~4일 일본·중국 순방… 해외 한약제제 개발·처방 현황 시찰
일본 대학병원 80곳 중 79곳 외래 한방진료실 운영… 한약 간 손상 우려 근거 없어
///본문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1일부터 4일까지 해외 한약제제 개발 및 활용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일본과 중국을 차례로 순방했다.
이번 해외순방은 해외 한약제제 활용 우수사례를 통해 국내 한약제제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김정곤 회장은 일본의 쯔무라제약과 중국의 북경동인당제약, 천사력제약 등 제약회사를 방문해 양국의 한약제제 개발 및 활용 현황을 상세히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의 경우, 의사 중 86.3%가 한약제제를 처방하고 있을 정도로 한약제제 처방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었으며, 일본내 대학병원 80곳 중 1곳을 제외한 79곳에서 외래 한방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는 등 한방진료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일본에서 한방의료가 활성화된 배경에는 2004년부터 일본 전체 의과대학 80곳 모두 한방의료 관련 과목을 전공필수로 지정해 약 560시간에 걸쳐 한방의료 관련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한방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75명 중 소화기계 질환 치료에 널리 쓰이는 대표적인 한약제제인 ‘대건중탕(大建中湯)’을 처방받은 24명과 처방받지 않은 51명을 비교한 결과 입원기간이 처방받지 않은 환자들(12.3±7.1일)보다 대건중탕을 처방받은 환자들(8.4±1.6)이 최대 12일 가량 짧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폐색증상도 처방받지 않은 환자들 중에서는 3명이나 발생한 것에 비해, 대건중탕을 처방받은 환자들에게서는 1명도 장폐색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일본과 중국 등 해외 각국은 일찍이 한약의 우수한 치료효과와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간파하고, 천연물신약 개발과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2050년이면 5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의학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도 서둘러 다양한 제형의 한약제제 개발과 처방 확대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일부 양의사들이 ‘한약은 간에 나쁘다’는 식으로 한약에 대한 일방적인 폄훼와 무조건적인 비방을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의한 처방에 따라 한약을 복용하면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일본의 사례와 최근 연구 결과에서 밝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약을 폄훼하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양의사들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이번 해외순방길에는 송호섭 학술이사·김경환 약무이사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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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회원들의 소중한 기증품 철저히 관리”
한의협, 제1회 회원소장품기증운동TF
///본문 한의협에서 전개하고 있는 회원소장품기증운동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대한한의사협회 회원소장품기증운동TF(위원장 장현진)는 7일 제1회 회의를 개최하고, 회원소장품 기증운동과 관련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회원 기증품 운반 및 보관에 대해서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철저히 운반, 보관하기로 했다. 일단 직원이 직접 회원을 찾아가 기증품을 수령하고, 협회를 비롯 허준박물관 수장고에 보관하기로 하되 추후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운반 및 보관법을 변경키로 했다. 또한 기증품 리스트를 사진과 함께 꼼꼼히 작성키로 했다.
또 한의약 관련 물품을 기증한 회원들에게 기증운동에 동참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추후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장품을 기증한 회원들에게 기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증운동에 동참했다는 내용을 담은 판넬을 제작, 배포키로 했다.
특히 원로회원 86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관련 물품 회원소장품 기증운동의 취지 및 참여절차 등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서신을 발송키로 했다.
이와 관련 장현진 위원장은 “원로회원들의 손때가 묻어있는 귀중한 유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전에 이를 잘 간직해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라며 “선배들의 체취가 담긴 물건을 제대로 운반·보관·관리함으로써 선배들이 기증한 물품을 후배에게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추후 기증품 목록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한의약 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원소장품기증운동TF 위원으로는 장현진 위원장을 비롯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 김선제 총무이사, 이종안 배원식한의원장, 안상우 한국한의학연구원 전통의학정보연구본부 박사가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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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홍보 뜻 모으다
///부제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한약 신뢰 회복 ‘중점 추진’
///본문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가 한의약 안전성 홍보 추진에 한 뜻을 모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7일 제10회 위원회를 갖고 최근 한약의 안전성 확보와 유통질서 확립, 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개선과 업계의 노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소정의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이제는 한약 안전성 관련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 한약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홍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장기적 비전을 갖고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홍보에 필요한 비용 등은 각 단체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노력을 기울여 적극 참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이날 단체장들은 한약을 복용하면 양약을 처방하지 않겠다고 환자를 협박하는가 하면 대학에서조차 한약은 무조건 나쁘니 복용을 하지 못하게 하는 등 어떠한 근거도 없이 한약을 비방하고 폄하하는 정도가 도를 지나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태임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는 한약재 자가규격품제도 폐지 및 유통일원화가 시행되고 한약재 중금속 기준이 개정됐으며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제도 도입이 입법예고되는 등 한약(재)의 안전성과 유통의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적 시스템이 갖춰지게 됨으로써 그동안 국민이 우려했던 부분들을 해소시킨데 대한 자신감과 특히 양의계의 근거없는 한약 폄하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한의약계의 의지로 풀이된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대한한약협회(회장 최용두)가 제안한 한약재 유통기한 재설정 문제가 논의됐다.
현재 한약규격품에 일률적으로 3년을 적용하고 있지만 광물성 한약재나 오래 묵을수록 좋은 육진양약 등은 사용기간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일부 한약재의 사용기간 재설정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각 단체가 품목을 조정한 후 보건복지부에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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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퇴직연금 가입하세요”
한의협, 교보생명 퇴직연금 업무제휴 안내문 발송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정부시책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 한의원 노사관계 안정화 등을 꾀하기 위해 지난 7·8월에 국민은행·교보생명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교보생명과의 MOU 체결 및 협약 내용에 대해 한의사 회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와 관련 교보생명은 ‘한의원’ 임직원을 위한 퇴직연금의 설정·도입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상담, 복리후생·노무·자산·세무 및 회계 관련 세미나 개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보생명 퇴직연금상품은 한의원 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용되며, 원리금 보장형 이율(2011. 9. 16 고정금리 기준)은 1년 4.9%, 2년 5.02%, 3년 5.14%, 5년 5.40%이다(2년이상 복리).
퇴직연금 운용 수수료는 △기업형 IRA-운용관리:10억 미만 0.70%, 자산관리:원리금보장형 0.70%·실적배당형 0.40% △DC형-운용관리:10억 미만 0.55%, 자산관리:0.30%이다. 이와 함께 가입자에게는 교보프라임 퇴직연금 신용대출, 개인보험 할인, 생활할인(베니피아)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한의사 회원에게는 교보생명 고객 대상 DM 발송시 인근 한의원의 한의학 관련 정보 게재하는 ‘우리동네 공동마케팅’ 서비스와 CS컨설턴트가 직접 CS컨설팅 및 CS교육을 진행하는 ‘다윈서비스’, 종합자산관리를 해주는 ‘교보노블리에서비스(VIP고객 대상)’, 개인보험 할인, 한의사 우대 신용대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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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제의료관광 컨퍼런스 ‘한방특별전’ 효과
///본문 9~10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낸탈 서울 코엑스호텔 B1 하모니볼룸에서 개최된 ‘2011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KIMTC)-한방특별전’ 행사 첫날인 9일에는 △한방슬로건 선포식 등을 포함한 개막행사가 있었고, 10일에는 △한방의료관광 국제세미나 △국제 비즈니스 미팅 △한방의료관광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한방의료관광’을 주제로 열렸던 최초의 국제행사로서 위상을 마음껏 발휘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국제 컨벤션을 통해 한방특별전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은 전시된 제품들의 판매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한방의료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특별전과 같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후속적으로 계속 이어가는 판촉활동 전개 등이 체계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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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환자의 생각과 마음을 읽자”
///부제 여한의사회, 장학금 수여식 및 기획세미나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6일 협회 3층 추나홀에서 2011년도 제2차 장학금 수여식 및 기획세미나를 개최, 환자의 마음과 생각 읽기를 통해 환자와의 소통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은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상가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있어할 만한 강연을 준비했으므로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환자의 생각과 마음 읽기(환자와의 소통과 신뢰 관계를 위한)’를 주제로한 김성형 한국협상아카데미 대표의 강연이 큰 관심을 끌었다.
그는 무엇보다 환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오래 가질 것과 소통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그에 따르면, ‘소통’이란 환자와 직원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능력을 의미하며, ‘소통전략’은 그러한 믿음을 심어주거나 변화시키는 방법을 일컫는다.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신뢰를 쌓은 후에 각자의 성향에 맞는 프로파일링이 필요하다.
특히 초진에 제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환자에게 ‘믿어도 되겠다’는 확신을 주면 51%는 성공했다고 보면 된다. 환자에게 처방을 제시하기 전, 환자를 알아가는 시간을 많이 가짐으로써 그들에게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모든 사람은 Vision, Value, Process, Relationship 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Vision형은 직관적이고 감성적이며, Value형은 논리적이고 통계적이다. Process형은 실용적이며 섬세하고, Relationship형은 타인에 대해 관심이 많다.
환자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소통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Value형 환자와의 상담에서는 통계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설명한다면 환자의 신뢰를 쌓기 쉬우며, Ralationship형의 환자는 백마디의 말보다는 한번의 스킨쉽을 통한 소통이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 △불임을 중심으로 여성환자 진료하기(위효선 꽃마을한방병원 진료과장) △소아 알레르기, 호흡기질환 환자 진료하기(고덕재 인천 함소아한의원장) △이명, 어지러움 환자 진료하기(황재옥 소리청한의원 대표원장)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2011년도 2차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김예희 상지대 한의학과 3학년 학생과 서연주 우석대 한의학과 3학년 학생에게 각각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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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북한이탈주민 ‘건강지킴이’로 나선다
동대문구한의사회, 동대문경찰서와 업무협약
///본문 동대문구 한의사들이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 나설 전망이다.
서울시 동대문구한의사회(회장 채종걸)는 8일 동대문경찰서(서장 임호선)와 북한이탈주민 건강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한의사회는 관내 거주하는 213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정 한의원을 방문하면 침, 물리치료 등 한방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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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립한방병원 설립 필요하다”
///부제 서울시 한방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서울특별시의회 공청회
///본문 서울특별시의회 김희전·박양숙 의원이 주최하고,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가 주관한 ‘서울시 한방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서울특별시의회 공청회’가 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돼 1천만 서울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시립한방병원 설립과 한방공공의료 활성화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선동 교수(상지대 한의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공청회에서 임병묵 교수(부산대 한의전)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전국 각 보건소의 한방중풍교실, 기공체조교실 등 한방보건사업을 경험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는 80% 이상이었다”며 “서울시에서 시립병원 단위의 한방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 못하는 것은 취약계층의 한방의료 이용을 제약하는 것은 물론 공공한방의료에 대한 총괄 정책의 부재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또 취약계층에 대한 원활한 한방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독립적인 시립한방병원 설립 내지 시립병원내 한방진료부의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독립적인 시립한방병원이 설립될 경우 △다양한 진료과 설치로 서비스의 질 제고 △공공의료에 대한 정책기능과 보건소 지원 기능 확보 용이 △양방진료과 설치를 통한 효과적 한·양방 협진 수행 △수도권의 유일한 공립 한방병원으로서의 상징성 △표준적인 적정 한방병원 진료 모형 제시 등의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임 교수는 서울시의 한방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해 3단계에 걸친 단계적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1단계는 1개 시립병원에 대한 한방진료부 설치를 통한 공공한방의료 도입, 2단계는 서울의료원 및 시립병원에 한방진료부 설치 확대를 통한 공공한방의료 확대, 3단계는 시립한방병원 설립을 통한 공공한방의료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패널토론에 나선 이기홍 서울시회 의무이사는 “조선시대에도 혜민서라는 기관을 설치하여 어려운 백성들을 지속적으로 진료하는 공덕이 있었던 것처럼 이제 한방공공의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서울시립한방병원의 조속한 설치를 제안했다.
또한 정채빈 한의협 의무(사회참여)이사는 “현재 실행하고 있는 서울시 노인돌봄서비스에 한방의료서비스를 포함하여 노인가정에 한의사주치의제도를 도입하고 필요에 따라 바우처제도를 병행하는 것과 함께 노인장기요양시설에도 촉탁의로 고용된 한의사에게 진료할 수 있도록 제도적 준비를 한다면 한방공공의료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황인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은 “오늘의 노인세대는 한의에 의한 건강관리와 질병 진료의 경험이 있는 세대로서 체질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자연물의 한방 의료를 선호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노인들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서울시립한방병원은 설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양숙 부위원장(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은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한방의료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함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며 “앞으로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중요한 것은 이해관계자와의 협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컨센서스를 확보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현희 과장(서울시 복지건강본부 보건정책과)은 “당장 서울시립한방병원을 설립하는 것은 여건상 어려움이 있어 시립병원에 한방과를 설치하여 한방공공의료를 확대시켜 나가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 과장은 또 “시립병원내 한방과 운영으로 한방건강보험의 수가 결정, 진료범위, 한·양방 협진 모델 구축 등을 통해 나타나는 시민에 대한 영향력 등을 고려하여 한방공공의료를 확대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청회를 주최한 김희전 의원(서울특별시의회)은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서남병원 등 13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보건의료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약 관련 의료기관은 전무한 상태”라며 “이번 공청회가 한방공공성 확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권 회장은 “서울시 공공보건의료는 너무 서양의학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한의약 관련 의료기관은 각 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한방진료실 이외에 전무한 상태”라며 “향후 서울시의 시립한방병원 설립 등 한방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또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조규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상흠 한의협 수석부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한의약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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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 시술 안전관리 및 뜸 관련 KS 추진
///부제 한국한의학표준화연구원 표준포럼 개최
///본문 한국한의학표준화연구원(원장 김용석·이하 한표원)은 4일 서울역 글로리에서 표준포럼을 개최, 침 시술 안전관리 및 뜸 일반요구사항에 대한 국가표준안을 마련하고자 한의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는 한표원이 지식경제 기술혁신사업(2010.8.1~2012.7.31)으로‘한의학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 기반 구축’ 연구를 진행, 1차년도(2010.8.1~2011.7.31) 과제로 △뜸 일반요구사항 △인체 경혈 명칭 및 위치-14경맥 △침 시술 안전관리에 대한 국가표준안을 신청해 한국산업표준 제정을 위한 예고고시를 지난 7월12일 함에 따라 관련학회 및 대한한의학회 등 한의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장인수 교수(우석대 한의대)가 발표한 ‘침 시술 안전관리’ 표준안은 침 시술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및 이상반응 등의 위험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인 그리고 보조 인력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침 시술 감염 관리(침 시술 감염관리 기본 원칙, 청결구역 확보, 취혈자세, 손 씻기, 자침 부위 준비, 혈위 촉진, 멸균침 사용, 침관 사용, 의료용 장갑의 사용) △의료인의 수칙(정기 신체검사, 의복, 손 관리, 개인 건강) △침 관리에 관련된 수칙 △자침안전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속서에는 침 시술 체크리스트, 위생적 손씻기 과정, 위생적 자침시술 과정, 침 시술로 야기될 수 있는 이상반응 등을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류연희 박사가 발표한 ‘뜸 일반요구사항’ 표준은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뜸을 뜨는 방법과 뜸을 뜨는데 사용되는 재료와 재료의 시험방법, 포장 및 표기 방법에 대해 규정했다.
특히 뜸의 시험방법은 KS P ISO10993-1에 따라 생물 안전성 시험을 실시하고 관련 시험으로 세포 독성시험, 감작성 시험, 자극성 시험, 피내 반응 시험 및 전신(급성) 독성 시험 등을 규정해 놓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장에서 상용화되고 실제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는 표준을 마련한다는데 좀 더 중점을 두고 분과학회 등 한의계 전체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무엇보다 국가표준을 만들어 가는데 한의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이날 참석한 송주영 연구관(기술표준원)은 “정부의 방침은 더 이상 국가가 나서지 않고 업계 스스로 표준을 만들어 가라는 방향인 만큼 한의계도 스스로 표준을 만들어 한의약을 세계화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한의회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김용석 원장도 “한의계에도 표준과 관련한 문제가 위기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관단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거나 임상과 괴리돼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줘야 실제 임상과 현장에서 실용성 높은 표준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세계표준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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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유네스코 기념의 해, 한의학 브랜드 향상 기대
///부제 명예회장협의회, 한의학 세계화 기반 마련에 호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조용안)는 8일 11월 월례회의를 갖고,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이하는 2013년이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한의학의 브랜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조용안 회장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2013년이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된 것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를 기회로 훌륭한 기획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정곤 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의학을 육성시키겠다는 일념 아래 역대 회장님들께서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하셨기에 오늘날의 저희가 있듯이 현 집행부 또한 후학들이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갖고 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회무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정곤 회장은 “의사의 침 시술행위가 대법원에서 불법 의료행위로 판명됐음에도 최근 의사회는 IMS를 의사들의 신의료기술로 심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의사들의 불법 침 시술행위는 결코 심사 대상도 아니며, 신의료기술 신청 대상에서도 즉각적으로 반려되고 철회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중국과 일본의 한약제제 처방에 대한 의사들의 높은 선호도와 더불어 한약제제 사용 활성화를 위한 한방보험약제 등재시스템의 개선, 제16회 ICOM 준비 현황, 전국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11월 27일), (가칭)한의가족한마당 대회(2012.2.19) 개최 등 한의계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명예회장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조용안 협의회장 및 김정곤 현 회장을 비롯 한요욱·이금준·문준전·서관석·최환영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한의학 발전을 위한 원로 회장들의 경험과 고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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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약제급여평가委 한의학 전문가 2명 선임
///부제 심평원,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 여부 심의 급평위운영규정 개정
///본문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 등을 심의하기 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내 심의기구인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급평위)에 한의학 전문가 2인이 추가 선임된다.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평위는 운영규정을 개정, 한약제제의 보험급여 등재 등을 심의하기 위해 구성 위원에 한의학 전문가 2명을 추가, 종전 총 19명에서 21명의 위원으로 확대 구성했다.
급평위 위원에 선임되는 한의학 전문가는 한의사협회장이 추천한 1명과 전문위원 1명 등 총 2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한약제제 관련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전문위원 1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상근한방심사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선임되는 한의학 전문가 2인은 급평위에서 한약제제에 대한 요양급여 대상 여부 등 심의 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심평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양방 위주로 급평위가 운영되었지만 이제는 한약제제의 요양급여 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규정 개정으로‘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시스템’이 새롭게 개선돼 앞으로 한방의료기관의 다양한 한약제제를 사용, 국민들에게 양질의 한약제제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급평위는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비위사실 적발시 즉시해임 등 급평위 구성위원들의 도덕기준 강화를 명문화 했다.
이를 위해 급평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약사 또는 이해관계가 얽힌 곳로부터 금품 수수 또는 부정한 청탁에 따라 권한을 행사하는 등 비위사실 정황이 포착되면 곧바로 해임되고, 의약품 제조 및 수입 업체와의 개인적·경제적 이해관계 등으로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급평위의 판단이 서면 위원들은 회피 신청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아울러 급평위는 서면회의의 남발을 막기 위해 서면결의에 제한을 뒀다. 통상 급평위 회에에서 안건 처리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되고 있지만, 긴급한 처리를 요하거나 경미한 사항의 경우 서면회의가 활용되어 왔지만, 급평위는 서면회의를 유지하되 대신 2회 연속으로 심의와 의결을 할 수 없도록 명문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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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IMS 신의료기술평가 관련 철저 대처
///본문 IMS관련 현안대책 T/F
제1회 IMS관련 현안대책 T/F(위원장 장현진) 회의가 8일 한의협회관에서 개최, 서울고등법원의 기각 판결에 따른 원고의 상고와 관련한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소위 IMS 소송으로 알려진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 취소 사건’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대법원 파기 환송심에서 기각 판결이 선고된데 대해 원고는 4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에 따라 IMS관련 현안대책 T/F회의에서는 이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심리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철저히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신의료기술 평가(시연)관련 논의에서는 학술·임상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대법원·서울고등법원에서 원고의 행위가 불법침술행위로 명확히 판결되었음을 주지하고, 이와 관련한 홍보자료 마련을 검토키로 했다.
IMS관련 현안대책 T/F는 위원장에 한의협 장현진 부회장, 위원에 송호섭 학술이사, 김경호 보험이사, 자문위원에 김기현 양의사불법침시술소송 비상대책위원장, 정석희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 5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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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태백 엄광현 원장, 대법원에 상고
///본문 소위 IMS소송으로 알려진 ‘의사 자격정지 면허정지 처분 취소 사건’에 대해 원고인 엄광현 원장이 대법원에 상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엄광현 원장은 지난 10월11일 ‘서울고등법원 파기 환송심’에서 기각 결정을 받은 이 사건에 대해 4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 사건은 2004년 강원도 태백시 현대의원 엄광현 원장이 한방의료행위와 동일한 침술을 시행해 관할 보건소로부터 의료법 위반 고발조치되어 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으로부터 기소유예처분을 받은데서 출발했다. 이후 1, 2심 및 최종심인 대법원의 판결과 서울고법 판결을 통해 원고의 유죄가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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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배현수 교수, 한의학회 학술대상 수상
///부제 학술대상 시상식, 우수상에 정승기·이병철 교수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이종수)는 6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10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종수 회장은 “한의학회에서는 한의학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학술대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의학 분야 연구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한의학과 한방의료 발전의 초석이 굳게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곤 한의사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지난 1년간 한의학 학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격려하는 학술대상 시상식이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향후 한의학회 학술대상이 한의학 학술 연구의 진흥을 독려하고, 이끌어 나가는 뜻깊은 자리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영예의 학술대상은 ‘조절 T임파구 종양침 억제에 의한 메틸갈레이트의 항암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한 배현수 경희한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에는 △성인 천식환자에 대한 부가적 침 치료 효과에 대한 무작위 예비 임상연구(정승기 경희한의대 교수) △사상체질별 허혈성 뇌경색 발생 위험도와 FCGR2A, IL1RN 유전자 다형성과의 관계(이병철 경희한의대 교수)가, 또 학술장려상에는 △The vasoprotective effect of JP05 through the activation of PI3K/Akt-dependent eNOS and MEK/ERK pathways in brain endothelial cells(박용기 동국한의대 교수) △중풍 후 편마비환자의 재활에서 거자법의 효과(한창호 동국한의대 교수)가 각각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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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복지백서’ 활용…한의약 로드맵 활용
///본문 최근 ‘2010 보건복지백서’가 발간됐다. 특히 ‘한의약정책’ 부분에서는 △한의약정책의 비전 △한의약정책 △한의약산업정책 등으로 구분, 한의약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국가전략을 담고 있다.
보건복지백서에서 한방보건의료 정책의 기조와 방향 및 주요 정책성과를 수록하고, 한의약 관련 분야를 국제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임을 강조한 것은 고무적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 없이 서양의약제도 체계의 시각으로만 접근해 왔던 경직된 정책은 이제부터라도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위해서도 방치될 수 없는 일이다. 보건복지백서가 한의약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적극적 역할 수행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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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양방 관계 개선 계기”
///부제 강남구한의사회·강남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 MOU
///본문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과 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별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는 강남구한의사회 박세기 회장·유명숙 수석부회장·김중호 명예회장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이병석 병원장·김형곤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박세기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계와 양의계의 상호 협력을 이끌 수 있는 좋은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석 병원장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한의계와 맺는 첫 협약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좋은 관계를 맺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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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사들 연관된 불미스런 사건 전반 점검
///본문 서울중앙지법은 7일 의약품 유통업체로부터 처방을 대가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의사 김모(38)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특별한 전과가 없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낮췄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24일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반은 건일제약사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300만원 이상을 받은 의사 90명을 기소했다. 이밖에 4일에도 강원도 태백시 3개 병원이 건강보험을 악용, 150억원을 허위청구한 사실도 보도됐다.
차제에 이같은 사태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의사들과 연루된 불미스런 사건 전반을 점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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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새로운 한약제제 보험등재, 어떻게 할 것인가
한의약 열린포럼 토론회, 보험등재 관련 다양한 의견 제시
///본문 ‘새로운 한약제제 보험등재,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의 토론회가 5일 한의약 발전을 위한 열린포럼(대표 한상표) 주최로 개최돼 한방의료기관의 한약제제 사용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문제점과 개선 방향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한방 암치료제 ‘넥시아’ 연구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엄석기 박사(광혜원한방병원)는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한약제제 및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처방권에 대한 명확한 법률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엄 박사는 또 “한약제제를 활성화하는 문제와 함께 천연물신약의 처방권 확보 문제는 한의계 내부만의 주장과 합의 외에도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제약회사 관계자를 논의구조에 포함시켜 그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공감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경호 보험이사(한의협)도 주제 발표를 통해 “국민의 한방의료기관 접근성 향상과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는 개원가의 경영 개선을 위해선 한방급여 확대를 통한 타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협회에서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보험약제 등재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제형의 비급여 한약제제 급여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패널토론에 나선 이준우 원장(탑마을경희한의원)은 “보험한약을 사용하면 비용은 상승할 것 같은데 매출은 감소할 것 같다는 인식 때문에 개원가에서 보험한약 사용을 꺼리고 있다”며 “이같은 잘못된 인식의 개선 작업과 더불어 보험한약의 치험례를 공유하고, 보험한약 사용을 체계적으로 홍보한다면 점차적으로 한약제제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윤경 교수(원광대 한약학과)는 “효과를 확신할 수 없는 고가의 첩약 기피와 먹기 편하고 휴대가 용이한 제형을 선호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맞춰 한약제제의 대중화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며 “특히 국민들이 한약제제를 믿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한약제제의 유효성과 품질 균일성 및 동등성을 갖춰줄 것을 한의계가 적극적으로 제약회사에게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석 교수(원광대 한의대)는 “한약제제의 보험등재를 위해 한의협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방향성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데 이어 “한의사들의 보험제제 및 천연물신약 사용에 따른 당위성을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여론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박용신 위원장(한약제제및천연물신약보험급여확대추진준비위원회)은 “한약제제의 효과를 정확히 모르고 있는 국민에게 한약제제를 권하기에 앞서, 또한 개원가에게 많이 활용하여 줄 것을 요구하고, 홍보하기 앞서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의 틀을 갖춰야 한다”며 “획기적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만 한약제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개최한 한상표 대표(한의약 열린포럼)는 “한방보험의 급여 확대는 개원가의 희망이자 화두”라며 “오늘과 같은 열띤 토론회를 통해 모아지는 새로운 한약제제의 보험등재 방안은 실질적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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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품 연구개발 관련법
제대로 가닥 잡아야
///본문 중부대 인삼·약초산업육성사업단은 7일 과학논문색인(SCI)급 학회지인 ‘환경독성학회지’와 한국식품과학회(Food Science and Biotechno logy)에 홍삼 속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 Rg3라는 물질이 폐암과 대장암 치료에 뚜렷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 특허출원된 상태이며 이미 중국 산동중의약대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폐암환자 60명에 대한 임상시험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인삼·약초산업육성사업단이 자체 공장에서 Rg3 성분을 강화한 ‘카메톤’을 건강보조식품으로 연내에 출시키로 하고 전국 폐암,대장암 환자 200~300여명에게 무상으로 투여키로 한 것은 향후 한의약품 연구개발 관련법도 가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건기식이 아닌 한방의약품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의 임상시험 연구 방식을 통해 개발한 한방항암제 ‘넥시아’ 제품처럼 시대 상황에 맞게 이번 기회에 한의약품 연구개발 관련법을 전면 개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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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내적 결속으로 한의학 발전 이루자”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6일 한국외환은행연수원에서 회원들과 그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경기한의가족축제한마당을 개최해 친목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각 분회를 봄·여름·가을·겨울 등 지역별 연합팀으로 편성해 축구, 피구, 족구, 명랑운동회, 계주, 단체줄넘기, 장기, 사생대회, 백일장 등 다양한 경기를 펼쳤다.
비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를 실내체육관에서 치뤘지만 축구와 족구는 비를 맞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가을팀이 종합 우승의 영예를, 겨울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축구경기의 경우 겨울팀이, 피구는 가을팀, 포스트게임 등 이벤트 경기로 이뤄진 명랑운동회는 여름팀이 각각 우승했으며 조별로 치러진 족구는 8조가, 단체줄넘기는 6조가 우승했다.
개인전으로 회원부와 어린이부로 나눠 진행된 장기경기에서는 양문열 회원이 회원부 우승을, 이동건 어린이가 어린이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백일장과 사생대회는 고학년부, 저학년부, 유치부로 구분해 시상이 이뤄졌다.
고학년부에서는 백일장 김민정, 사생대회 이희수 어린이가 최우수상을, 저학년부에서는 백일장 이지우, 사생대회 박지윤 어린이, 유치부는 백일장과 사생대회 모두 이훈기 어린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최다 참가상은 가을팀에게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정경진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는 10월 한방의 달을 기념해 수원 화성 문화제에서 무료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의도의 앙양 및 의권 수호를 위해 무면허·불법의료대책위원회를 구성, 불법의료행위를 집중 단속해 목적 이상의 성과를 거뒀으며 ‘한의약난임사업’과 같은 다수의 실질적인 사업들을 추진하는 등 부지런히 달려온 한해였다”며 “그간 한의약의 외연을 넓히는데 정진했다면 이번 경기한의가족축제한마당 자리를 빌어 전 회원의 내적 결속을 다짐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기한의가족축제한마당에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경기한의가족축제한마당을 통해 회원들의 힘과 역량을 결집시켜 한의계의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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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 암치료 중국 넘어 세계로
한·중 한방 암치료 최신경향 보수교육 개최
///본문 한국과 중국의 전통의학 종양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암 치료를 위한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마련됐다.
세계 중의약학회연합 종양전문위원회와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가 주최하고 대한암한의학회 후원으로 최근 대전 유성관광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중 한방 암치료 최신경향 보수교육’이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암치료 한방약물 응용(중국 광안문병원 종양과 임홍생) △난치병에 대한 약침치료(대한약침학회 연구소 권기록) △한방악성종양치료 경험(중국 광안문병원 종양과 장배동) △동서암센터의 한방 암치료(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급성백혈병의 한방임상치료(북경 동직문병원 종양과 전신의) △한국의 한방종양치료 현황(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조종관)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중국 전역에서 참여한 40여명의 중의종양전문의들은 이날 한국의 과학적이고 진보적인 암치료기술에 놀라워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유화승 교수(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는 “이제 한국의 한방 암치료기술이 기존의 중국 수준을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더이상 중국으로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니라 금번처럼 서로를 인정하고 상호 발전시킬 수 있는 첫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혀 한국 한방종양학 수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홍생 주임교수(중국 광안문병원 종양과)는 “이번 방문은 한·중 양국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방 암치료 핵심기술을 함께 발전시키고 양국의 최신기술들을 서로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참가단은 학술대회 일정을 마친 후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와 강동경희대병원 통합암센터를 참관했다.
한편 북경 중의연구원 광안문병원 종양과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한방전문종양과로 많은 한의사들이 연수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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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보감 프레엑스포
한의약 경쟁력 강화 계기 삼자
///본문 2004년부터 2년마다 유네스코와 관련된 인물 또는 기념일이 있는 해를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해 오고 있는 유네스코가 지난달 31일 열린 ‘제36차 총회’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한 것은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이은 또 하나의 국제적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한의협이 국제동양의학회와 함께 2012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동의보감 프레엑스포’를 개최키로 한 것은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가지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매스미디어의 관심, 인지도 제고는 물론 유네스코 공식로고 사용을 통한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정부 차원에서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의학이 규칙 제정자(rule setter)로서 국제표준 선점에도 이해가 걸린 국제행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레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한의학이 차지하는 위치는 어디이며, 더 큰 한의학 미래전략을 담아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당장 내년 가을에 개최될 프레엑스포는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닌 한의학의 지속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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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협, 입회비 부과 개선방안 모색
재무위원회, 26일 총무재무연석회의서 중점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위원회(위원장 고성철)는 4일 협회 명예회장실에서 제11회 회의를 개최하고, 입회비 부과 개선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회원들의 영업 부진으로 인한 폐업 및 이전개업이 잦아지고 있어 지부 및 분회에서 부과되는 입회비가 과도하다는 일선 회원들의 의견이 개진됨에 따라 입회비 부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개최되는 전국총무재무이사연석회의에서 각 지부 및 분회의 의견을 수렴, 회원들의 의견을 회무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어 체납회원 지부 윤리위원회 징계 요청 건에 대해 토의했으며, 지난 9월 체납회비 및 의무부담금 납부 안내문 내용증명을 발송했음에도 불구하고 납부의지를 밝히지 않은 회원 및 장기체납자를 대상으로 각 지부 윤리위원회의 징계 요청을 추진키로 했다.
지부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받은 회원들에게 우선 유예기간을 주고, 이후에도 회비 납부가 이행되지 않을 시에는 지급명령신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차 추진 보고와 인터넷전화 업무제휴사업, 회비면제요청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에 앞서 고성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 재정을 원만히 꾸려나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부를 비롯 일반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협회와 회원 모두 상생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재무위원회에서는 최국현 원장을 재무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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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계열 대학 평가 의무화 법안 통과 ‘촉구’
///부제 한국의료인교육인증평가기구협의회, 의료인력의 질 향상 필수
///본문 한국의료인교육평가인증평가기구협의회(회장 신제원·치의학교육평가원장)는 9일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계열 대학의 평가인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에 대한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현재 이와 관련해 신상진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 개정안’과 박은수 의원이 발의한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법률안’ 및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
의료법 일부 개정안에는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가 되려는 자는 의학·치의학 또는 한의학을 전공하며, 국가 인정 평가기구의 인증을 획득한 대학을 졸업하고 의학사·치의학사 또는 한의학사 학위를 받은 자로 함’을, 또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법률안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기관은 대학의 신청에 따라 대학운영의 전반과 교육과정의 운영을 평가 또는 인증할 수 있다. 다만 국가면허를 발부하는 학문분야의 평가인증은 의무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신제원 회장은 “의료계 평가인증제도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의료교육 수준의 표준화를 지향하는 한편 인증받은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이 실제 의료현장에 효과적으로 투입되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행위를 수행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음을 보증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 회장은 “의료인 교육에 대한 평가인증은 세계적인 추세로 미국의 경우 평가인증을 받지 않은 졸업생에 대해서는 면허시험 응시를 제한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세계적인 흐름에 부합될 수 있도록 18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관련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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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회 ‘한우회’-경남도회 ‘창공’ 축구모임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축구단 한우회(단장 최재호)와 경남한의사회 축구단 창공(단장 손재혁)은 6일 창원시 북면운동장에서 양 단체간 친목과 단합을 다지기 위한 축구모임을 가졌다.
최재호 단장은 “경남 축구단과 서로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든 모임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고, 손재혁 단장도 “부산에서 창원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기를 통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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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신준식 이사장, 美 미시간주립대 명예교수 임명
NIH펀드 신청을 위한 한방치료법 공동연구 시작
///본문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한의학박사)이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SU, Michigan State University) 정골의과대학(College of Osteopathic Medicine) 명예교수로 임명됐다.
이에 따라 신준식 이사장은 MSU 명예교수직인 Adjunct Professorship으로서, 어떠한 제한 없이 언제든지 미시간주립대에서 현지 교수 및 연구진과 동일하게 강의와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
8일 미시간주립대를 방문, 명예교수 임명장을 받은 신준식 이사장은 미시간주립대 정골의과대학 나시리(Nassiri) 부학장과 생화학연구소 및 분자생물학연구소장 존스(Jones) 박사를 만나 자생한방병원 비수술 척추 치료법인 동작침법을 통해 NIH펀드(미국국립보건원에서 지원하는 연구비)를 지원받기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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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프리미엄 키워야”
///본문 2009년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이어 유네스코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한 것은 한국 한의학 위상에 隔世之感이다.
유네스코는 본부 및 193개 회원국으로 공식 홈페이지, 대륙별 국가별 뉴스레터, 이벤트 행사, 커뮤니케이션, 매스미디어의 가치 등 그 규모와 파급력이 큰 국제기구다.
그런 만큼 유네스코가 동의보감을 가치있는 의료의 핵심으로 공인한 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문제는 연이은 국제적 쾌거를 한의학 프리미엄으로 어떻게 연계시켜나갈 것인지 목표를 설정하고 어떤 전략을 실천할지 구체적 액션플랜으로 연계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한낱 공수표에 지나지 않는다.
‘2013년 유네스코 기념의 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와 한의계가 머리를 맞대고 국가 차원의 치밀한 ‘한의학 프리미엄’ 대응책을 마련, 시급히 시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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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개원한의사에 도움될 사업 펼치겠다”
(주)한케어, 현대해상화재보험과 전략적 제휴
///본문 한의사기업인 (주)한케어(대표이사 김경태·경희소나무한의원 원장)는 8일 종로구 세종로 현대해상화재보험 본사에서 의료인 배상책임보험은 물론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와 실화에 따른 손해배상책임 확대 등 개원시 필요한 보험 상품은 물론 한의사 직능과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서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포괄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한케어 대표이사 김경태 원장은 “보험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는 현재에 있어 한의원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개원한의사에게 도움이 될 사업을 다각도로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윤기찬 전무이사는 “배상책임보험에서의 1등 노하우를 한의사분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노력함은 물론, 한의사분들이 실질적인 만족을 느낄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의사기업 (주)한케어는 개원 3~8년차 한의사 7인이 2008년 설립했으며, 그동안 한의신문과 함께 ‘한방산업을 살리자’는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한방산업 저변을 넓히는 다양한 활동을 주도해 왔다.
또한 노인장기요양기관과 한의원에 의료기기와 소모품(shop.haancare.kr)을 공급함은 물론, 요양기관 전문 세무업(tax.haancare.kr)과 개원 및 운영 컨설팅(www.haancare.kr) 사업을 능동적으로 펼치는 기업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원한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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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초점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무장 한방병원 판치는 ‘광주시’
///부제 전국 한방병원의 21.1% 차지
2년9개월 새 3.8배 증가
허위과다 청구, 과잉 진료 등 폐해 심각
///본문 비의료인이 의사의 명의를 빌어 개설한 의료기관을 일컫는 ‘사무장 병·의원’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광주광역시가 사무장 한방병원으로 큰 홍역을 치르고 있다.
사무장 병·의원은 허위과다 청구는 물론 비인권적인 환자 처우, 주변 의료기관과의 마찰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지만 내부고발이나 자진신고 없이는 단속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암적인 존재다.
이러한 사무장 한방병원이 광주광역시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기초로 분석해본 결과 올해 10월을 기준으로 광주광역시에 개소된 한방병원은 38곳이다.
이는 전국 180개 한방병원의 21.1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다음으로 많은 경기도(32곳, 17.77%)와 서울(31곳, 17.22%)을 크게 앞서고 있다.
인구를 감안하면 극히 비정상적이다.
한의원 비율을 보면 이러한 비정상적 구조는 더욱 분명해 진다.
전국 한의원은 1만2350곳. 이중 광주지역 한의원은 303곳으로 2.45%의 비중을 차지한다. 전국 16개 시·도 중 14번째다.
서울(3411곳, 27.61%)과 경기도(2389곳, 19.34%)는 3번째로 한의원이 많은 부산(995곳, 8.05%)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서울과 경기도보다도 광주지역에 한방병원이 더 많이 들어서 있는 것이다.
한방의료기관 중 한방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지역에서 한방병원이 얼마나 많은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전국 한방의료기관 중 한방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1.43%. 그러나 광주는 무려 11.14%다.
광주지역 한방의료기관 10곳 중 1곳이 한방병원인 셈이다.
그 다음으로 전북이 3.11%, 인천 2.22%, 전남 2.11% 순임을 감안하면 너무나 높은 비중이다.
더구나 이들의 증가추세 또한 예사롭지 않다.
2009년에 10곳이었던 것이 2년9개월만인 2011년 10월현재 38곳으로 3.8배나 증가했다.
전국 한방병원은 2009년 139곳에서 180곳으로 약 1.29배 증가한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이 기간동안 전국 대부분에서 한방병원이 새로 생겨나지 않았거나 오히려 감소한 곳도 있었다. 부산(2곳), 인천(2곳), 울산(1곳), 경기(6곳), 전북(5곳)이 증가하고 서울, 대구, 대전, 강원, 충북, 충남, 경남, 제주가 그대로 유지된 반면 전남은 1곳, 경북은 2곳이나 감소했다.
그런데 같은 기간동안 광주지역 한의원은 29곳이 증가해 한방병원(28곳) 증가 수와 차이가 없었다. 그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처럼 정상적이라고 보기 힘든 광주지역 한방병원 증가 현상은 모두가 사무장 한방병원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지만 상당수가 그럴 것이라는 강한 의구심이 들기엔 충분해 보인다.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홍광표)는 이들 한방병원 중 한의사면허를 취득한지 5년도 되지 않은 병원장이 절반이 넘고 한해에 두 세곳을 돌아다니는 병원장, 타지역을 오가는 병원장 등을 감안하면 60~70%가 사무장 한방병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과잉진료와 허위청구, 비정상적인 치료 및 환자 유인행위 등으로 한의약 이미지를 실추시키면서 한의계 전체에 막대한 유·무형적 피해를 입히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불법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투자이익을 내면 같은 방식으로 세를 불려나가고 있다.
광주지역에 경기가 좋지 않아 모텔과 같은 폐건물이 싸게 나오면서 적은 돈으로 리모델링해 쉽게 한방병원을 만들 수 있는 환경적 요인도 이들에게는 호재다.
그러나 이들을 단속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홍광표 회장이 지난달 30일 광주에서 열린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사무장 한방병원 문제로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탄식을 한 것도 그 병폐가 얼마나 심각하고 단속 역시 쉽지 않은 문제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광주광역시한의사회는 사무장 한방병원 문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회원의 의지를 모아 올해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비를 10만원 인상하고 불법대책위원회 T/F팀을 구성, 사무장 한방병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강도 높은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홍 회장은 “사무장 한방병원에서 자행되는 부당청구 및 과잉진료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광주지역에 대한 건강보험 및 자동차보험 삭감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더이상 회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검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사무장 한방병원이 설자리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가고자 한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마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 의원과 주승용 의원도 내부 고발이나 자진신고 없이는 거의 단속이 불가능한 사무장 병·의원을 퇴출시키기 위해 의료법상 비의료인에게 고용된 의료인이 자진신고를 할 경우 그에 대한 행정처분을 면제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해 놓은 상태다.
정부도 이러한 제도적 뒷받침과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강구함은 물론 집중적인 단속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의 누수를 막고 국민의 건강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건전한 의료시장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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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손창수 원장, 새터민 대상 한방의료봉사
///본문 지난달 30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대구지역회 주최로 약 700여명의 대구거주 새터민 자립을 돕기 위한 ‘북한이탈주민 지원 한마당’이 열렸다.
이와 관련 손한의원 손창수 원장은 중구보건소 한방의료진의 협조를 받아 한방의료봉사를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손 원장은 “새터민 중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26.1%이고 그마저도 대부분이 파트타임이나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 외 새터민은 대부분 실업자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한방의료봉사는 더욱 뜻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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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R&D 사업 투자효율에 달렸다
///본문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연구·개발(R&D) 사업이 지지부진할 경우 사업권을 즉시 박탈당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 R&D 투자 효율화 추진 계획안’을 보고했다.
이 안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단기 과제에 매몰되지 않도록 블록펀딩(묶음예산)을 도입해 올해 42.6% 수준인 정부출연금 비중을 2014년까지 70%선까지 늘리고 범출연연 공동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한다. 즉, 블록펀딩은 정부가 큰 틀에서 연구 방향과 총액만 결정해 지원하고 각 출연연 기관장에게 예산 집행의 자율권을 주는 방식이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주관부서인 국과위는 내년 초까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고 보면 투자효율을 선택할 시점에 와있는 셈이다.
차제에 과제 발굴과 성과에 따른 예산 지원에서 벗어나 사전 기획을 강화하고 산업에서의 R&D로 접근할 수 있도록 투자효율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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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봉사는 자신을 낮춘 인술(忍術) 정신으로”
임일규 강원도회 명예회장, 동의대 ‘의료봉사학’ 강연
///본문 임일규 임일규한의원장(강원도회 명예회장)의 후학들을 위한 ‘의료봉사학’ 특강이 이어지고 있다. 임일규 원장은 지난달 26일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강당에서 동의대 한의예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학’ 특강을 실시했다.
그는 “의료와 봉사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인간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과 희생·봉사 등 인술(仁術) 정신이 없으면 봉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의에 의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또한 가장 낮은 자세로 자신을 낮춰 참고 참으며 할 수 있는 인술(忍術) 정신을 갖고 봉사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이 저술한 ‘의료봉사학개론’을 비롯 ‘동토의 땅 러시아 사할린에서 검은 대륙 아프리카 에티오피아까지’, ‘KOMSTA 100회 해외의료봉사활동기념 동행’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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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藥禍 설명해주는 전문가 역할 중요
///본문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약화 관련 사고가 종합병원이 31건(37.8%)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의원 18건(21.9%)·의원 15건(18.3%)·병원 11건(13.4%) 등의 순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대·과장광고로 건기식을 구입하는 경우 효능은 약과 같은 것으로, 부작용은 식품 수준인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건기식에 대한 개념부터 불식시켜 나가야 한다.
결국 건강권에 최우선하는 처방을 하고 무엇보다 환자에게 건기식과 의약품의 손익계산을 분명히 심어주는 것이 의료인의 역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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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협회史, 회원 의견 충분히 반영
///부제 한의협 역사편찬위 실행위, 세번째 가판 제작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는 3일 실행위원회 회의를 개최, 협회史 제작과 관련 관심있는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까지의 협회史 제작 일정과 이와 관련한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史 제작과 관련 ‘세번째 가판’ 출력을 진행키로 하는 한편 시도지부한의사회, 각 한의과대학 등의 홈페이지 등의 자료를 통해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대한한의사협회史는 약 90% 정도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각 사안에 대한 자료 보완 및 사진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회의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史의 점검 작업을 위해 편찬위원과 실행위원들이 각 분야별로 담당을 정하고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지금까지의 대한한의사협회史 제작과 관련해 특색있고, 누락된 사항이 있을 경우에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관심있는 한의사 회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진행하기로 했다.
박순환 위원장은 “협회사를 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하고, 협회사를 정성스럽게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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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중랑구회, ‘중랑구민 건강한마당 축제’서 무료진료
///본문 서울시 중랑구한의사회(회장 허계범)는 10일 서울 중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1 중랑구민 건강한마당 축제’에 참가해 한의무료진료를 펼쳤다.
이날 강태희 현동한의원 부원장은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금연침, 비만침 등을 시술했으며, 행사장을 방문한 지역주민 108명을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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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약재 기능성 식품
화장품 산업 소재
///본문 지초, 비파, 감초, 울금, 방풍, 어성초, 지구자, 산수유 등 천연 한약자원을 소재로 활용한 기능성 식품이나 미백 및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화장품 등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은 3일 전남지역 특산 자원을 화장품, 건기식 제품으로 개발하는 ‘생물소재 고도화 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
한약재는 고령화사회의 건강 증진과 피부 미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으로 꼭 필요하다.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자원주권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블루오션으로 성장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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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과대학 교육이 변해야 하는 이유
///본문 정부가 금년 7월 대학 경쟁력 향상과 대학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강도 높은 대학 구조개혁에 나선 이후 3개월만에 명신대학과 성화대학이 ‘퇴출 1호’ 대학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구조조정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어서 부실 대학들의 ‘살아남기’ 경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렇잖아도 정부는 재정 건전성과 학사 운영의 충실성 등을 대학 평가의 주된 요소로 삼고 있는 만큼 교과부가 지난 9월 발표한 학자금 대출제한(17개) 및 재정지원 신청 제한(43개) 대학이 우선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고보면 흘려들을 얘기가 결코 아니다.
의약학 대학들은 그나마 사정이 괜찮다고 하지만 일부 의약계열 대학은 퇴출을 걱정해야 할 만큼 경쟁력과 교육의 질을 의심받고 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한의학 교육도 무엇으로 특성화하고 차별화할지 고민하고 교육의 격과 질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한다.
한마디로 한의학 교육에 한의학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구조개혁은 빠를 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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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꿈과 희망의 2013 전통의약엑스포 만들자
미래 이끌어갈 융·복합 청사진 제시해야
///본문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이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되면서 세계 속에 동의보감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각인시켜 주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유네스코’ 공식로고를 사용할 수 있어 당장 2013년에 개최될 전통의약엑스포 행사도 탄력을 받게 됐다.
그중에는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산청엑스포 소개 및 기념의 해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 홍보는 한의학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다.
이것은 유엔 산하 국제기구의 높은 인정이 있기에 더욱 그렇다.
그동안 정부 주도로 지자체와 동의보감사업단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엑스포의 통합 시너지 측면에서 볼 때 글로벌 국제행사로서 위상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
이를 위해서는 400년 전의 빛바랜 임상기술이 아니라 내일을 열어갈 융·복합 기술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그런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켜줄 필요가 있다.
‘2013전통의약엑스포’가 바로 그런 꿈과 희망의 마당이 되어 주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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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나이롱환자 모으는 ‘사무장 병원’ 폐해
금감원, 대대적 기획조사
///본문 금융감독원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 명의를 빌려 차린 병원의 사무장으로 있으면서 허위·과잉진료로 보험금을 타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사무장 병원’에 대한 대대적인 기획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8일 자동차 접촉사고로 목을 삐끗하는 경추염좌에 걸린 사람 가운데 자동차보험에 든 사람의 입원율은 79.2%로 일반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는 경추염좌 질환자의 입원율(2.4%)의 33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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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사용 확대 독려
///부제 한의협 제1회 천연물신약 사용을 위한 TF회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7일 제1회 천연물신약 사용을 위한 TF회의(위원장 정채빈)를 개최, 한약재를 주원료로 하여 만들어졌고, 한방원리에 의해 처방 가능한 천연물신약의 사용 확대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와 관련 정채빈 위원장은 “현재 제약회사에서 생산 보급되고 있는 천연물신약의 상당 부분이 한약재를 주원료로 하여 만들어지고 있는 현상을 결코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인 사용을 통해 한의사의 진료행위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찾고, 한의약의 외연을 넓혀 나가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5일 열렸던 제18, 19회 중앙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첫 개최된 천연물신약 사용을 위한 TF회의에서는 무엇보다 한방의료기관에서 천연물신약을 적극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회원들의 천연물신약 사용에 따른 독려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에 따라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사용을 위한 관련 포스터 제작, 대언론 홍보 강화,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사용에 따른 근거자료 구축 및 법률적 연관성 검토, 관련 케이스 확보 등 세부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TF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정채빈(의무(사회참여)이사) △위원:김경호(부위원장·보험이사), 김경호(약무이사), 양계환(기획이사), 최준영(학술이사), 한영수(법제이사·이상 한의협), 장재혁(청년한의사회장), 이성묵(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대표), 조현주(함소아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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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의료 스토리텔링형 드라마에 효과적
///본문 MBC ‘심야병원’이 5.9%의 시청률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KBS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14일부터 메디컬 드라마 ‘브레인’을 방송한다. SBS도 내년 초 메디컬 드라마 ‘제3병동’을 방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메디컬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삶과 죽음이라는 극단적 상황을 경제·사회·문화·철학적인 내용을 담아 스토리텔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 메디컬 드라마만해도 한방 메디컬 드라마의 효시인 MBC ‘집념(1975)’은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 MBC의 허준(1999), KBS의 태양인 이제마(2002), MBC 대장금(2003) 등 한방 메디컬 드라마 대부분 시청률이 높았다.
이는 한의협 홍보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학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승정원 일기를 비롯 역사서에 기록된 의료서사를 입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주고, 진한 휴머니즘을 가미해 나간다면 한방의료를 적용한 스토리텔링형 드라마 구도로 얼마든지 인기를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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