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47호
///날짜 2012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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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새롭게 도약하는 여한의사회
///부제 31일 대의원총회서 ‘사단법인’ 설립 추진키로 의결
사단법인 발기인총회도 개최, 대외적 인지도 및 위상 강화
///본문 대한여한의사회가 새롭게 태어난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지난달 31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이범용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 정경진 경기도한의사회장, 강동철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 김은숙 대한여자치과의사회장 및 많은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단법인 전환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보장하고 대외정책사업의 연속성 등을 위해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키로 했으며, ‘대한여한의사회 사단법인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이로써 여한의사회의 위상 강화, 대외적 인지도 상승,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가능, 투명하고 공정한 회무활동을 통한 회원 결속력 강화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12회계연도 사업계획으로 학술세미나 개최, 해외의료봉사, 나눔의 집 의료봉사, 이주여성 의료봉사, 소식지 발간, 장학사업 등을 선정하고, 1억1569만여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앞서 201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대의원 선출·대의원 총회 개최월 등의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평생회비 운용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장학기금 1억원 적립시까지 향후 거출되는 평생회비의 80%는 장학기금으로 예치하되 나머지 20%는 일반회계로 운용하기로 했다.
엘지생활건강 차석웅 부회장·문진희 과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김혜윤 전북지회장, 성은진 기획이사, 조혜숙·류경주 의무이사, 신미숙 편집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류은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여한의사회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위한 대외적인 활동에 치중해 왔지만 앞으로는 여한의사회 회원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며 “2012회계연도에는 보다 더 회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여한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곤 회장은 “그동안 여한의사회는 한의학 홍보의 첨병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하고,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과 격려의 박수를 전하고 싶다”며 “올 한해가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의 초석이 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협회는 물론 여한의사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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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맥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
///부제 정보통신위, 전자서명 모듈 도입 긍정적 검토
///본문 한의맥에 전자서명 모듈이 도입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홍성인)는 지난달 28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가진 제7회 위원회에서 한의계 대다수 청구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공인인증서모듈을 탑재한 ‘전자의무기록’ 버전을 속속 보급하고 나섬에 따라 한의맥 프로그램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도 전자의무기록버전을 제작, 보급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의료법 23조에서는 진료기록부 등을 ‘전자서명법’에 따른 전자서명이 기재된 전자문서(전자의무기록)로 작성·보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전자의무기록을 안전하게 관리·보존하는데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갖춰야 하는데 의료법 시행규칙 제16조에서 전자의무기록의 생성과 전자서명을 검증할 수 있는 장비, 전자서명이 있은 후 전자의무기록의 변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아니한 백업저장시스템을 구비하도록 했다.
전자서명모듈 도입이 최종 결정되면 오는 6월경 전자의무기록 버전인 (가칭)한의맥EMR이 배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서는 이외에 한의맥 광고 내규 조정안과 한의맥 활성화 방안, CTI 시스템 유지보수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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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보건산업 정착 과제 한의약 산·학·연 적극 참여
///본문 지난달 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산·학·연 등 보건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보건산업 정책과제 수요조사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제도 개발 △산업현장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책 △보건산업 발전방안 △보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등에 관한 연구과제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보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제도 개선과 정책으로 수용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정책당국이 홀로해내기에는 부족한 면은 산·학·연 등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적극 공모에 임할 때 실현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공모기관이다. 특히 보건산업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제시에서부터 기술성·시장성·경제성에 이르기까지 객관성 있는 공모가 중요하다.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걸맞는 한의약 산·학·연들의 적극적인 정책과제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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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 제공할 것”
한방비만학회, TNH(주)와 한차트 public 공급 관련 업무협약
///본문 한방비만학회(회장 김호준)는 지난달 17일 TNH(주)(대표 이판호)와 한차트 public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방비만학회 관계자는 “그동안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자차트에 기록한 내용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그 결과 3차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했던 전자서명을 로컬 한의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투자 및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는 TNH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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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관련 산업 협업으로 한의약산업 성장동력 배가
///본문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가 지난달 22일 전남도지사 집무실에서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것은 한의약을 새로운 유망산업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협약에 따라 한의학연구원 산하 한의기술융합센터(가칭)를 전남에 유치하고 지자체와 한의약 관련 분야 산업 진흥에 공동으로 협력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전남도에 유치할 한의기술융합센터는 광융합 한의 신기술의 연구개발과 지역생물자원의 한의융합 연구를 중심으로 지역 연구기관 및 관련 산업체를 포함하는 한의 기술 융합 분야 클러스터로 구축시켜야 한다. 또 동신대학교는 R&D를 책임지는 교과서적인 협업의 실현이 필요하다.
그동안 한의약 산·학·연은 이러한 부분이 미약했던 점에 비추어 향후 상호 업무협력 등이 확대된다면 한의약산업의 성장동력은 배가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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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사용 확대 박차
///부제 천연물신약 TF, 강좌개설·매뉴얼 마련 등 추진
///본문 천연물신약 사용 활성화에 대한 일선 한의사 회원들의 뜨거운 요구는 지난 3월11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여실히 보여졌다.
이날 김정곤 회장도 회원들의 요구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이를 위한 제반사항을 정비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천연물신약 사용을 위한 TF(부위원장 김경호)는 지난달 29일 3차 위원회를 갖고 천연물신약 사용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강좌를 개설하는 것은 물론 매뉴얼을 마련, 회원들의 천연물신약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다양한 현실적 방안을 모색한 위원회는 천연물신약 사용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보험 적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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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온천수 이용 치료법 인기
///본문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병원장 안택원)은 온천수를 이용한 치료법을 임상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수(水)치료 센터’를 개설,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안택원 병원장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 등 다양한 실험으로 구전돼오던 전통 입욕제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과정에서 온천수의 효능이 탁월함을 알게 됐다”며 “온천수를 활용한 수치료 센터 이용 환자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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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류의료’, 한·양방 공히 새 모델 발굴
///본문 ‘한류의학’의 붐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환자 수가 2009년 6만201명에서 2010년 8만1789명으로 35.9%나 증가했다.
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들의 국적별 이용 패턴을 조사한 결과 미국인들은 검진, 일본인은 한방과 피부, 중국인은 미용·성형, 러시아인은 심혈관·근골격계 치료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한방 치료의 76%, 피부과 진료의 35%가 일본인 환자였다. 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개발팀 한동우 팀장은 “일본인들은 한방을 이용한 침술이나 피부 미용과 관련한 간단한 주름 제거, 미백, 동안(童顔) 시술 등을 많이 받는다”며 “러시아의 경우 추운 날씨 때문에 심혈관 질환자와 고관절·디스크 등 근골격계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외국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단순히 보고 듣고 먹는 여행에서 벗어나 한류의료의 파장을 이해하고 한·양방 공히 한국형 새로운 모델을 찾아나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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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대 의료기기 활용할 한의학 비전
///본문 최근 개최됐던 ‘2012전국한의사대회’에서는 결의문을 통해, 개정된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현대과학의 산물인 진단 및 치료기기에 대하여 자유로운 한의학적 활용을 선언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후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도 현대적 진단기기의 한의학적 활용을 위한 방안으로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 운영토록 지원했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TF(위원장 최문석)’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따른 공통 매뉴얼을 만드는 작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실 개정 한의약육성법에서 환자의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한의학을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로 정의한 것은 일제에 의해 한의학이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를 벗어난 정부수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독자적 발전을 추구했던 범한의계의 노력이 더해져 얻은 성과인 셈이다.
가정용 의료기기도 첨단화하고 있는 만큼 첨단 과학문명의 산물인 현대 의료기기를 한의학적 원리에 의거해 사용하게 되면 의료한류에서도 세계 보편의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혼자가 꿈꾸면 일장춘몽이지만 범한의계가 혼신, 노력하면 새로운 한의학 미래의 시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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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3산청엑스포 전시관의 作名 행간 읽기
///부제 엑스포 행사의 이미지 및 브랜드 제고 기대
///본문 최근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두관)가 내년 산청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열릴 산청엑스포 주제별 전시관 명칭을 내달 말까지 공모키로 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국가지원사업으로 동의보감 유네스코 등재 및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기 때문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위가 제안자가 원할 경우 전시연출에 관해서도 전시방식이나 전시내용, 프로그램 등도 제안할 수 있도록 한 그 자체만으로도 엑스포 행사의 이미지 및 브랜드를 제고할 기회다.
여기서 금년 여름 개막될 여수 엑스포 IT접목 전시 방식이나 관람프로그램은 2013년 전통의약엑스포에도 모뎀텀이 될 수 있다. 공모에서 나온 다양한 제안대로 이제는 손 안의 스마트폰 하나로 관람객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스마트한 IT융합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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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복지시대의 한의약 역할 모색
///부제 한의약 열린포럼, 선거공약과 보건의료정책 아젠다 개발 토론
///본문 한의약 발전을 위한 열린포럼(대표 한상표)은 지난달 31일 한의사회관 강의실에서 ‘복지시대의 한의약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선거공약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국가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 및 한방의료산업의 신성장동력을 좌우할 한의계의 창의적인 미래전략 개발에 적극 나섰다.
특히 이진석 교수(서울대 의료관리학 교실)는 ‘선거공약과 보건의료정책 주요 아젠다’를 주제로 한 초청 발표에서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국민적 관심과 한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의 접점을 찾아내 그것을 공약으로 제시할 때 실제 정책으로 이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진석 교수는 “국민이 당면한 의료문제와 직접 연결된 한의약 분야 공약은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국민 입장에서 한의약을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는 이유가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는 정책 과제 발굴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결국 ‘공약’이란 것은 국민의 집적된 요구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담론을 정책의제로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며 “한의약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요구를 명확히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임병묵 교수(부산대 한의전)는 “현재 한·양방이 대립되는 의료 구도에서 양 의료체계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공약으로 제시해 볼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기초에서 임상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한·양방의 협진체계, 병행 투약, 병행 실습 등의 공약 개발을 제시한데 이어 한의약 R&D 분야의 체계적인 기획과 관리 강화 및 대형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은경 정책국장(청년한의사회)은 “한의학 발전과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 의제를 어떻게 개발하는가가 중요한데 이와 같은 핵심적 의제를 만들어낼 한의사협회의 TF팀 활동이 적극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힌 뒤, 국립암센터·서울대병원 등 국립의료기관내 한의진료부 및 임상연구센터 설치, 건강증진재단 통합 운영을 통한 한방지역보건사업과 건강증진사업의 질적 전환 추구,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한방주치의제도 시행, 복합제제 급여화 및 한약재를 주원료로 하는 생약제제 및 천연물신약의 급여화와 한의사 처방권 부여 등 한의약 건강보험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서호석 과장(국립의료원)은 “한의계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주장 못지 않게 유관단체와 정부 관계자, 그리고 국민을 상대로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할 것인가를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한약재의 안정적 공급과 관리를 위한 한약재유통공사 설립, 국립기관내 한약 안전성 관리를 위한 한의약물안전성관리센터 개설, 지역보건법 개선을 통한 한의사의 보건소장 임용 및 도시 보건소내 한의사 인력 확충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최문석 부회장(한의사협회)은 “대선 공약 제시와 관련해 우리의 현안 과제가 국민의 필요에 진정으로 부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한층 더 고민하겠다”고 밝힌 뒤, ‘첨단맞춤 한의약의 제도화로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1차 의료 활성화, 한의약 공공성 강화, 한의약산업 육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정책 과제를 개발해 각 당의 대선 공약 수용과 더불어 정책으로 이행될 수 있게끔 더욱 분발할 것임을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또 한방의료기관의 선택의원제 참여, 첩약 및 금연치료의 건강보험 급여화, 영유아 단계에서의 한의약 기여 방안 개발 등 다양한 정책 개발을 위한 제언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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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이 타당한 이유
///본문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회장 이무일)가 지난달 25일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임상현장에서 초음파 진단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 활동에 나서기로 한 것은 올바른 방향이다.
이는 정당하게 초음파장부형상검사기기를 사용하는 한의사에 대해 보건당국과 의사단체가 임의로 불법의료행위나 면허 외 의료행위로 여겨 고소고발하고 있는 상황이고 보면 더욱 그러하다.
이른바 헌법재판소 판결도 기소유예처분 상황에서 발생한 개별사안이라고 판단할 때, 박성우 수석부회장의 헌법소원과 관련한 학회의 입장 및 대응방안을 소개한 것도 왜 초음파 진단에 대한 연구활동이 필요한 지를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이제 한의사가 초음파기기를 사용하는데 있어 법적·제도적 문제점을 개선하고, 요양급여행위로 신청하여 최종적으로 떳떳하게 진단비용을 받으며 활용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마련하는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대부분의 고소고발이 개별 한의사의 책임으로 떠넘겨져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들에 대해 관련 학회나 협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 과정에서 정부 역시 한의사의 초음파영상진단기기의 사용이 국민의 보건 향상 기여와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필요한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법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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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자동차보험, 특화된 한방의료 정립
///부제 2012 자동차보험한의원 네트워크 공개 세미나
///본문 한방의료의 자동차보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12년 자동차보험한의원 네트워크 공개 세미나’가 1일 한의협 강당에서 다수의 한의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보험한의원네트워크(대표원장 방용석) 주관으로 개최되어 관심을 모았다.
방용석 대표원장은 “한방자동차보험이 하나의 한방의료 분야로 정립되어 갈수록 열악해지는 한의원 경영 개선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세미나가 여러분의 자동차보험 환자 진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오수석 한의협 부회장은 “현재 한방건강보험의 역할은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에서 자동차보험을 활성화 시킨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며, 이 분야를 적극 홍보해 나가면 진료비 점유율도 10% 이상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올바른 자동차보험의 이해와 챠트 작성 방법(한의협 김경호 보험이사), 매선요법을 이용한 통증 치료와 환상사지통의 접근(박동수 미채움한의원장, 이형의학연구소) 등의 강연이 있었다.
김경호 이사는 이날 세미나를 통해 자동차보험 현황, 자동차보험 업무처리, 자동차보험 청구시 유의사항 및 한방건강보험 전반에 걸친 강연이 있었다.
김 이사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는 보험회사와 의료기관간의 합의가 우선이고, 상호 합의되지 않고 분쟁이 발생한 경우, 자동차보험진료수가기준 및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서 정하는 수가로 조정하고, 건강보험에서 급여로 적용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수가 및 산정기준, 심사기준 모두 동일 적용되고 단 건강보험에서 정하지 않는 진료수가는 국토해양부에서 별로로 정하여 고시하거나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서 공지된다”고 밝혔다.
통증 치료와 관련 박동수 원장은 “의학은 形에 대한 학문이고, 결국 생명체란 空과 場의 整合性의 관계론적 존재이며, 그러므로 생명체의 존재 양식은 다의적이고 관계의 다중적 층이 서로 겹쳐져 있고, 때문에 생명체를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의학은 관계론적 다의적·다중적 층의 개념이어야 하고 치료도 동일하다”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보험에 참여하는 한방의료기관은 2011년 현재 8000여 기관으로 추정되고 있고, 진료비 점유는 6% 정도로 전망되고 있다(2008년 3.9%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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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영유아 면역 증진
///본문 창원시 진해보건소(소장 권근현)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아토피질환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한의약적 아토피 관리 및 예방, 한의약적 육아법을 소개해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한방육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진해보건소 관계자는 “한방육아교실은 육아에 대한 잘못된 민간지식을 교정하고 한의학적 면역 증진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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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협과 간호조무사협회 상호 협력 강화
///부제 김정곤 회장, 강순심 신임 간호조무사협회장과 환담
///본문 강순심 신임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이 지난달 29일 대한한의사협회관을 방문, 김정곤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김정곤 회장과 강순심 신임 회장은 한국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한 한의협과 간호조무사협회간의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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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원 탈법행태 적발
///부제 특별사법경찰, 한약재 무분별 사용 업소 12곳 입건
///본문 식품으로 사용이 금지된 한약재나 야생 고라니 등 불법원료를 사용한 건강원 12개소가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1월부터 3월까지 서울시 소재 건강원 3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식품원료 사용행위를 기획수사한 결과 식품위생법 및 약사법 위반혐의로 12개소를 입건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A건강원의 영업주는 한약재를 조제할 수 없음에도 2007년부터 자신의 건강원을 찾아온 손님 1045명에게 각종 질병증세를 상담해주고 약리작용이 강해 병약자나 부녀자들에게는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 마황, 목통, 방기 등의 한약재를 불법 조제한 비만치료 중탕제품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건강원 영업주는 손님들의 건강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처방전 없이 자신이 특수 제작한 한약조제 처방 매뉴얼 카드를 이용해 일방적으로 한약을 처방했으며 수거한 비만치료 한약을 국과수에 감정의뢰한 결과 ‘마황’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약사법 위반을 추가해 형사입건됐다.
서울 강동구 B건강원 등 3개소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고 노약자, 부녀자 등이 장기간 복용할 경우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향부자, 향련 등을 소화가 잘 되고 겁이 많은 사람에게 좋다는 등 근거 없는 효능을 설명하며 붕어즙 중탕에 넣어 판매하다 적발됐다.
서울 은평구 소재 C건강원 등 4개소는 건강원을 찾아온 손님들이 관절염 등의 질병을 호소하면 고라니 중탕을 권유, 질병 감염 여부 등 식품의 안전성을 고려치 않고 황귀 등 한약재를 첨가해 1마리당 48만원에서 60만원까지 받고 판매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사경은 마황, 목통 등의 한약재를 질병 치료 목적으로 불법 조제해 사용하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고라니 불법유통은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 구제역 등의 질병감염 전파경로가 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특사경은 생활 주거지에 인접해 영업하는 건강원에서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동·식물성 원료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행위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관련기관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하는 한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식품 사용에 적합하지 않은 식약공용품목의 축소 △한약처방명과 유사한 식품명 사용 금지 △식품과 한약(재)의 명칭 구분 사용 △언론보도상의 식품과 한약(재) 관련 용어의 올바른 사용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 식품과 의약품으로 공히 사용 가능한 원료는 189종으로 중국 76종, 일본 61종과 비교해 너무 많아 식품으로 사용하기 부적합한 품목을 축소하거나 삭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의협은 곡기생, 귀판, 냉초, 마인, 몰약, 백반, 석창포, 원지, 자근, 침향 등 10품목을 우선 식약공용품목에서 빼야 한다는 의견을 식약청에 제출한 바 있다.
또 식약공용품목을 활용한 식품에 한약처방명 또는 유사명칭을 붙여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는 현실은 자칫 국민들이 의약품으로 오해할 소지가 커 한약처방명(유사명칭 포함) 표시 금지 및 한약(처방)을 활용해 제조,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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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알리기서 소통으로 이끌어야 한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2일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류은경)를 개최하고,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제43회 TCM 국제학술대회와 4월 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WFAS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ICOM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WFAS, TCM, WFCMS와 쌍벽을 이루는 학술대회로 평가받는다.
세계 동양의학 학술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학술프로그램은 출범 이후 30여성상을 거치면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세계지재권기구, 세계표준화기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전통의학 표준화 규범 사업에서 한의학 역량이 상승작용하고 있는 것도 ICOM행사와 무관치 않다. 아울러 ICOM 해외 홍보를 통해 구축된 한국의 위상을 통해 한의학 브랜드를 한껏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는 중의학을 극복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국제표준전쟁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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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회, ‘한의사회봉사단’ 출범
한의학 통해 ‘나눔문화 정신’ 확산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는 지난달 28일 중풍, 근골격계 질환, 만성·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거동불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하기 위한 ‘한의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50여명의 회원으로 발대식을 가진 봉사단은 제주도 보건행정 관련 부서의 협조를 받아 1차로 제주시 관내 집중관리 대상환자 30여명을 선정, 4월부터 가정방문에 의한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사상체질 건강교실 및 한방육아프로그램 운영, 한의약 관련 기초지식 교육 홍보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회는 이에 앞서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26일 제주보건소(소장 왕옥보)와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30일에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출산 장려 민간협약 업무협약’을 체결해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출산여성의 건강 회복을 위한 첩약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의료봉사단의 나눔문화 정신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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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직능간 상생과 협력 기대
///본문 약국과 한의원을 상대로 한 고소고발과 일간지 광고를 통해 한의학의 폄하에 앞장선 장본인이었던 노환규(50·연세의대) 전국의사총연합 대표가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에 당선돼 5월1일부터 임기 3년의 의협 회장직을 수행한다.
그는 선거를 앞둔 지난달 19일 한의사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불허, 한의학의 영문명칭 변경과 한의사가 천연물신약 처방권을 주장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항변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비과학적이고 민간처방에 불과한 한의학에 의해 더 이상의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의학의 정체성과 치료 한계에 대해 정부가 앞장서서 규명해야 한다”고 모욕을 서슴지 않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그가 어떤 협력과 상생의 길을 걷게 될지에 유관직능단체들이 냉소적인 것도 이런 배경이다.
의료직능간 소모적 갈등과 분란은 합리적인 사고와 유연한 행동 및 동료의식을 통해 상호 소통할 때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충분히 존경받을 의료직능단체장이 협력과 상생의 길을 포기하는 것은 갈등과 충돌만을 야기하는 하수(下手)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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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희귀난치병 환아에 치료비 전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달 29일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희귀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환우 6명에게 각각 치료비 500만원과 격려금 100만원(총 3600만원)을 전달하고 환자들의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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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 비하한 전의총 규탄
///부제 참실련, “의사시험에 인성과 소양 포함시켜야”
///본문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한의사를 ‘한방사’로 비하한데 대해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가 스스로의 수준을 드러내는 전의총과 양방사들은 MRI 공부에 힘쓰라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참실련은 “전의총이 노환규 대표의 당선 이후 밝힌 전의총 입장에서 한의사를 ‘한방사’라는 있지도 않은 용어를 사용하며 비하한 것은 오로지 의사는 자신들 뿐이며 한의사는 의사가 아니라는 것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유치원생만도 못한 유치한 수사”라며 자신들을 의사라 높이고 한의사를 한방사라고 비하하면 자신들의 지위가 올라가는 것인지 되물었다.
이어 “의사로서의 존엄은 다른 직업군을 비하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높아질 수 있는 길을 버리고 남을 낮춤으로서 자신들까지 그 구렁텅이에 빠지는 양방사들의 행태를 보노라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이러한 사람들이 과연 환자들에게는 어떻게 대할지 생각해 본다면 양의과대학 6년 과정에 반드시 기본소양에 대한 학습을 필수 교과목으로 넣고 양의사면허 시험에서 기본 예의와 기본 인성, 기본 소양에 대한 시험을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전의총은 얼마 전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문제와 관련해 의료법을 어긴 행동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의료인의 양심을 저버리고 정치적 야합을 일삼은 단체이자 국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생각하기 이전에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의료민영화를 주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위해 여러 정치권과 엮이려고 몸부림치고 환자의 이익보다는 자신들의 잠깐의 편안함만을 생각해 도가니법의 시행을 반대하는 단체임을 강조했다.
참실련은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의학과 한의학이 제도권에 함께 있으며 그로 인해 다른 나라의 국민보다 훨씬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고 있는 국가”라며 “일본과 중국 등 동양의학의 저변이 확대된 다른 나라들은 이미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접목시켜 새로운 의학으로 세계 의료시장을 선점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지만 이들보다 더 훌륭한 동양의학 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한국은 오히려 자신들의 이익을 탐하는 양방사들에 의해 국민의 건강을 저버리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한국 의료서비스 발전에 발목이 잡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참실련은 “지금까지는 의사선생님들과 함께 참의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양방사들의 수준에 맞춰서 그들과 상대하고 참의료를 실천하기 위한 길을 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양의사들은 진정 의사를 위한 길이, 국민들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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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개원 30년 회고
‘개원 30년 발자취와 80년의 역사사진전’ 개최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손창규)이 개원 30주년의 해를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병원 1층 로비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대전대학교와 대전한방병원 설립자인 지산 임달규 선생의 선친 해운공 임광숙 선생이 1935년 운영하던 경기도 여주의 수창당한약방의 모습과 지산 선생이 1957년 개원한 혜화당한의원 전경, 그리고 젊은 시절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 등이 전시됐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개원 30년 발자취와 80년 역사적 의미를 전 교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몸이 아프면 언제라도 찾고 싶은 가족적이고 친근감 넘치는 병원이 되고자 하는 숨은 뜻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진전은 대전한방병원을 시작으로 둔산한방병원, 천안한방병원, 청주한방병원에서도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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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대만 학술 교류 활성화로 구체적 성과 기대
///본문 지난달 25일 대만 신타이베이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82회 국의절 및 2012 국제중의약학술대회’에 참석했던 한의협 대표단에 대해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 대만 대표단이 양국간의 교류 및 우의를 다지기 위한 환영연을 개최한 것을 양국 동양의학 사이의 가교 역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에 앞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김정곤 회장은 금년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6회 ICOM에 대만의 훌륭한 전통의학 전문가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고, 대만중의사공회(협회)측은 적극 협조와 참여를 약속하는 등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했다.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전통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주제로 개최되는 자체가 한국 한의학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국제기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통의학의 표준화 등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공조를 통해 풀어나가는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대만과의 적극적 협력은 한의학이 중의학을 극복하고 역내 전통의학 국가들간 조정자로서의 역할에도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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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비전 ‘블루오션’ 전략에 있다
///본문 한의계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 2월19일 개최됐던 ‘한의약 비전 선포 및 2012전국한의사대회’에서는 △한류의학(K-Medi)으로 비상 △민족의학 남북 교류 △한의약 현대화 제도 개선을 미래 비전으로 선포한 바 있다.
100년을 열어갈 한의약 혁명을 알리는 시작이자 도약의 신호탄이 될 비전의 꿈을 실고 있다.
여기서 최근 132년 전통의 코닥의 파산 사례는 역사가 비슷한 한의사협회 회무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디지털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자신이 개발한 컬러필름 수요가 미미할 것이란 것을 예단치 못했던 결과다.
‘코닥이 망했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코닥 CEO의 말처럼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성공을 이뤘던 분야에서 벗어나지 못해 사라져가는 것을 보면서 한의약 비전도 블루오션 전략 없이는 전통이라는 성(城)을 쌓고 사는 연목구어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마침 한의약육성법 개정으로 한의약을 과학적으로 응용 활용할 길을 터놓았다.
이제 한의개원가도 다양한 첨단기기와 유무선 네트워크가 작동하는 첨단시대에서 경영을 지속하고 성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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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
한의학회 운영이사회, 회칙 및 제규정 개정 논의
///본문 대한한의학회는 지난달 28일 제34대 집행진의 회무를 마무리 짓는 제6회 운영이사회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여 임기동안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과정도 있었지만 임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훌륭히 회무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한의학회는 떠나지만 앞으로도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4회 정기평의원총회 회의 결과 △2012년 대만 국제중의약학술논단 참가 △표준한의학용어제정사업 진행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정기평의원총회에서 위임된 회칙 개정과 관련된 수정·보완된 안을 확정하고, 차기 개최되는 정기이사회에 의안으로 상정키로 하는 한편 ‘대한한의학회지’ 원문 공개와 관련해서는 결정을 유보하고, 차기 집행진에게 결정을 위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앞서 이종수 회장을 비롯 각 운영이사, 이충렬 한의학용어및정보표준화위원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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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 공공의료 확대 등 5개 과제 정책 건의
///부제 길벗·청한 등 한의계단체, 통합진보당과 정책간담회 개최
///본문 길벗한의사모임(대표 박재만)과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회장 박용·장재혁), 통합진보당을 지지하는 한의사모임 등은 지난달 29일 대방동 통합진보당 당사에서 통합진보당 정책위원회와 ‘한의약 정책간담회’를 개최, 한의계 현안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통합진보당에서 한의계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의계 단체들은 △한방주치의 제도 도입 △한방 공공의료 확대 △한방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남북 민족의학 교류 △전통의학 세계화 시대에 대비한 한의학 보호 및 공공성 강화 등 5개 과제를 담은 정책 건의서를 통합진보당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정책건의서를 살펴보면 먼저 통합진보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 국민 주치의 제도에 한방서비스를 포함시키는 것을 제안했다. 한의학은 양의학과는 달리 학문적 특성이 건강 관리와 예방을 중시하는 의학으로 일차 의료의 속성에 많은 부분이 부합할 뿐 아니라 한방의료기관 대부분이 일차 의료기관인 한의원인 장점을 살려 한방서비스를 포함시키는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가 2011년 일차의료전담한의사제도 보고서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주치의제도에 한의사 포함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8.2%가 한의사를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고 응답하는 등 대다수 국민이 한방 주치의의 시행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다음으로는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한방 공공보건 사업의 확대이다. 이를 위해 한의계 단체들은 △공공의료 확충 계획에 한의공공의료 확충방안 포함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등 국립의료기관에 한의진료부 및 임상연구센터 설치 △보건소 및 보건지소의 전문인력 최소 배치기준에 한의사 포함 △한방공공평가단의 건강증진재단 통합 등을 제안했다.
또한 2008년 현재 한방의료서비스의 건강보험 보장성은 한방병원이 43.8%, 한의원이 63.9%로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64.6%에도 도달하지 못하여 보장성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한방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해 △한약제제 보험급여 범위 확대 △추나 보험급여화 및 한방물리요법 급여 확대 △첩약의 건강보험 급여 타당성 검토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북 민족의학 학술 및 산업 교류 재개와 국가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의계 단체들은 △남북학술대회 정례화 및 공동 용어 사전 편찬 △민족의학 건강특구 설립 △공동 한약재 관리 등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중FTA, 나고야 의정서, 중국의 중의학 공정 등과 관련, 전통의학 세계화시대에 대비한 한의학 보호와 공공성을 강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통합진보당 정책위원회는 한의계 단체가 제안한 과제의 취지를 공감하였고, 19대 국회 입법에 반영하기 위한 세부적인 검토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건의료정책이 의료공급자뿐 아니라 의료이용자인 국민의 시각에서 수립되어야 한다는 점, 한의계 발전을 위해 법률적·제도적 제약 사항을 검토해야 한다는 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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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사고 해법은
의료윤리에 있다
///본문 지난달 22일 연세대 치과병원에서 개최했던 ‘의료사고 비용조사 연구결과 설명회’에 따르면 2011년 요양기관 의료사고 해결 총 비용 산출결과 소요된 책임보험 비용이 치과의 경우 최대 61억8601만원으로, 또 한의학 부분의 경우 최대 3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의학 부분의 행위유형별 비율이 가장 높은 배상금액을 기록한 것은 침 시술 행위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2005년 이후의 관련 소송과 소비자원 피해구제 자료, 의사협회 공제회, 한의협,치협, 약사회 등 의료사고 배상책임보험(단체보험), 설문 등을 중심으로 조사 분석 작업을 주도해 왔던 연세대 의대 의료법윤리학과 김소윤 교수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의료기관 설문조사를 거쳐 법원판결문, 한국소비자원, 의료기관 자체해결비용 등 광범위한 자료를 수집·정리한 연구결과, 일정기간 동안의 일정지역의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 전수 대상을 통해 위험도 상대가치 개선을 보다 객관화된 통계가 중요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이제는 의료인 자신과 의료소비자들의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의료윤리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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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강서를 새롭게 7하겠습니다”
///부제 김영권 후보(서울시회장), 서울 강서갑지역서 고군분투
///본문 4·11총선에 출마한 기호 7번 김영권 후보(정통민주당·서울시한의사회장)가 서울 강서갑 선거구인 까치산역, 화곡역, 발산역을 비롯 송화 시장, 우장산 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점적으로 공략하며 연일 강행군을 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관내 골목골목을 돌며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하고 있는 김 후보는 ‘강서를 새롭게 7(칠)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하철 2호선 지선 연장 추진 △고도제한 완화 추진 △수명산 공원화 △화곡동 지역 완벽한 수해대책 마련 △친환경 어린이집 확충 △재래시장 활성화 △마곡지구에 K-POP 야외공연장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민생경제를 새롭게 7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비싼 기름값 △과다한 휴대폰 요금 △비싼 등록금 △높은 카드 수수료 △비싼 대출이자 및 수수료 인하 강력 추진 등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5대 거품 빼기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재 김 후보는 여의도 입성을 위해 기호 1번 구상찬 후보(새누리당), 기호 2번 신기남 후보(민주통합당) 등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태복 전 복지부장관이 후원회장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유영 전 강서구청장이 선대위원장을, 권오복 강서구의회 의장과 고재익 의원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백록당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 후보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 Hi~허준의료봉사단장, 서울복지정책포럼 상임대표, 재경 강서충청향우회 부회장, 강서 자율방법연합회 자문위원장, 강서문화원 감사, 강서 생활체육협의회 이사, 정통민주당 대변인, 2007년 강서구청장 후보, 17대 대통령선거 가족행복위원회 서울총괄본부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및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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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강동경희대병원, ‘어린이병동 예술캠프’ 실시
///본문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는 2일부터 ‘어린이병동 예술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사회적 발달을 유도하고,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어린이병동 예술캠프는 음악과 미술을 바탕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한방음악치료를 비롯 아동미술, 어린이 아카펠라, 색건반요법(피아노), 동요 감상과 부르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배종우 소아청소년과 교수(고문), 심계식 소아청소년과 교수, 장규태 한방소아청소년클리닉 교수, 김숙녕 간호본부장(운영위원), 이승현 한방음악치료센터장(교육담당)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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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일상에서 체조로 건강을 지키자”
한방건강TV, ‘생활 & 건강 체조 시즌2’ 방영
///본문 한방건강TV는 일상생활 속에서 따라 하기 쉬운 건강 체조를 알려줘 2011년 시청자에게 크게 사랑받은 바 있는 ‘생활 & 건강 체조’를 리뉴얼한 ‘생활 & 건강 체조 시즌2’를 기획하여 2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청자의 안방으로 찾아가고 있다.
“생활 & 건강 체조 시즌2”는 우리나라의 전통가락과 태권도, 탈춤 등을 활용한 역동적인 체조 동작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다.
KSPO 국민체육진흥공단 이가영씨와 체조 강사 도서연·박은별씨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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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글로벌 원정대 한의학브랜드 향상 기대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이 ‘2012 KIOM 글로벌 원정대’ 공모를 시작한 것은 한의학이 중국 등 쟁쟁한 경쟁국을 제치고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세계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갖게 되는 것으로 의미가 깊다.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KIOM 글로벌 원정대’는 대학생들에게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세계유수의 전통의학 연구 동향과 미래를 예측해 보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원정대 프로그램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쇄도하고 있는 것도 단단한 입지를 굳힐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발될 글로벌 원정대가 전통의학 관련 세계 유수선진기관의 동향을 세밀하게 파악, 한의학의 세계시장 선점을 촉진하는 첨병역할 자임에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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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구의학’ 명칭
국제표준 전략이 관건
///본문 지난달 25일 대한침구학회(회장 조명래)가 정기총회에서 학회 명칭을 ‘대한침구의학회’로 변경하고 이와 함께 ‘침구학’으로 되어있는 전문의, 국시과목 등 모든 명칭을 ‘침구의학’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침구의학회는 3월 말에 배포될 새 교과서에 ‘침구의학’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법적 절차를 거쳐 전문의는 ‘침구의학과 전문의’로, 국시과목 명칭도 ‘침구의학’으로 변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침구학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의학적 가치 못지 않게 구축된 명칭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WHO에서도 침구학의 새로운 경혈, 경락 표준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즉 변경된 침구의학회가 국제표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영문명칭을 침구의학으로 변경하고 지속적인 개정보완 작업을 통해 침구술기를 비롯한 침구임상 부분의 진단과 치료 부분을 대폭 증보해 치료의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역량을 모아야 한다.
이를 위해 학회는 현행 아시아 국가별 침구의학 명칭 등 이슈에 대한 연구는 물론 명칭 통일에 대한 국제정책 연구도 함께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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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PT로 전 세계 마음 움직이는 한의사”
///부제 이승일 (주)파워피티 대표이사
///본문 프리젠테이션(Presentation, PT)이란 발표자가 청중으로 하여금 발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일련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말한다. 이를 통해 발표자는 청중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전달시키며, 자신이 원하는 결정으로 유도할 수 있게 만든다.
오늘날 프리젠테이션은 그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사망한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애플의 신제품 출시 프리젠테이션을 화려한 공연장으로 만들고 흡입력 강한 언변으로 세계인을 열광시켰으며, 지난 여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이 63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은 IOC위원들의 마음을 흔드는 프리젠테이션이었다고 평가한다. 이제는 국내에서도 업종과 직급에 관계없이 프리젠테이션을 잘 해야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일찍이 프리젠테이션 시장의 확대를 전망하고, 국내 최초로 프리젠테이션 전문 회사를 설립, 새로운 영역으로 뛰어든 한의사를 만났다. 바로 (주)파워피티를 이끌고 있는 이승일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한의사의 길을 뒤로 하고 전혀 새로운 영역 도전
‘프리젠테이션에 빠져 한의사 포기!’ 2003년 1월 조선일보에 실린 이승일 대표이사의 기사 제목이다. 이처럼 그는 한의사로서의 안정적 진로를 포기하고 전혀 새로운 영역으로 도전해 성공을 일궈냈다. 또한 ‘파워포인트 무작정 따라하기 저자’ 또는 ‘대한민국 프리젠테이션 산업 1세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가 처음 프리젠테이션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2002년 가을 처음 컴퓨터를 구매한 것에서 시작된다.
“당시 DOS환경의 글과는 전혀 다른 컬러풀하고 애니메이션이 역동적인 파워포인트를 보곤 완전 매료되었죠. 그래서 파워포인트 활용에 대한 학습을 하게 되고, 그 뒤로 인터넷을 통해 해외엔 프리젠테이션 전문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국내에서는 당시만 해도 굉장히 생소한 분야였죠.”
이처럼 운명적인 이끌림에 따라 프리젠테이션의 세계로 빠져든 그는 경희대 한의학과 본과 4학년 초에 기업과 정부기관에서 원하는 프리젠테이션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가집단을 만들기 위해 국내 최초의 프리젠테이션 전문회사인 파워피티를 창업하게 되었다.
잘 알려진 바대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건, 인천아시안게임 유치건 등의 메가이벤트 프리젠테이션을 비롯해 CES, IFA, CeBIT, MWC 등 국제박람회에서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의 기조연설, 기자회견 등의 프리젠테이션, 그리고 ASEM, APEC, G20 정상회담 등의 지금까지 1500건 이상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여왔다. 그는 “만일 개원을 했다면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이벤트였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프리젠테이션은 이미 레드오션…
새로운 영역 확장으로 성장 노린다
“파워포인트 디자인 용역만 놓고 보면 지금은 이미 레드오션이 되었답니다. 작은 시장을 놓고 경쟁업체가 200개가 넘구요, 디자이너 수도 1000명에 달하는 걸로 추정합니다. 그러나 시장 전망에 대해선 낙관합니다. 프리젠테이션 전문서비스의 범위는 파워포인트 디자인을 넘어 스토리텔링, 스피치, 이미지메이킹까지 보고 있기에 업체 스스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면 앞으로 성장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이승일 대표이사는 2009년 5월 대한프리젠테이션협회를 창립하여 20개의 회원사를 중심으로 업계의 비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워포인트를 배워본 사람이라면 ‘파워포인트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책을 한번쯤은 손에 잡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70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의 저자도 바로 이승일 대표이사다.
“책이 1999년 2월 처음 출간되었는데요, 제가 습득하게 된 파워포인트 활용에 대한 노하우를 많은 유저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집필을 하게 되었죠. 많은 독자분들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제 책이 단순한 파워포인트 사용법을 설명한 것이 아니라 프리젠테이션 디자인에 대한 안목과 노하우를 당시엔 최초로 제공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베스트셀러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죠.”
작은 도전으로 시작한 일이 사회에서 프리젠테이션 전문가라는 직업을 만들고 고객가치를 실현했기 때문에 “30대의 이승일은 행복했던 것 같다”고 말하는 그는 마흔 하나를 맞는 올해 “계속 똑같은 밥을 먹고 살긴 싫다”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을 밝혔다.
“한의사라는 배경과 프리젠테이션 전문가라는 경험을 살려 건강교육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한의약의 미병, 경증질환의 예방 및 치료 분야의 강점을 살려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구상단계이긴 하지만 한의사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계속 똑같은 밥만 먹지 않겠다!”
또한 그는 한의사 회원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의계가 어려운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더욱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 힘든 것 같아요. 제가 만일 출가한 딸이라면 친정이 튼실해야 시집살이를 잘 할 텐데 저도 마음이 늘 불편하답니다. 제가 십 수년 동안 환자가 아닌 대기업과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니, 한의계의 현안에 대해 회원분들과는 다른 의견을 갖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예를 들면 의약분업, 의료영리법인, 한·미FTA, 해외유학생, 홍삼부작용 캠페인, 심지어 김남수 선생 문제까지두요. 업권 수호의 관점보다는 국민건강이란 소명의식으로 각 문제를 들여다보면 한의계가 거듭나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 이를 존중하며 그 안에서 해결방법과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문화 속에 한의계가 발전하길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잘하는 노하우를 살짝 공개해 달라고 물었다.
“이 짧은 인터뷰에선 제가 가진 노하우를 전하기 어려운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파워포인트에서 슬라이드쇼를 하신 상태에서 ‘F1’글쇠를 살짝 눌러보세요. 프리젠테이션을 멋지게 할 수 있는 명령들이 가득하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강연회를 통해 한의사 회원들을 만나길 희망합니다. 아니면 제 책의 독자가 되어주시면 어떨까요?”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암 휴면요법에 충분한 경쟁력 갖추고 있다
///부제 조종관 교수, ‘한방 암 치료와 휴면요법’ 주목
///본문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임은미)가 지난달 25일 ‘여성 종양 질환의 한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종관 대전대학교 교수가 ‘한방 암치료 20년 동서암센터 20년-한방 암 치료와 휴면요법’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이에 관심이 모아졌다.
조종관 교수는 “암의 궁극적 치료 목표와 암 환자의 궁극적 바람은 ‘오래 사는 것’으로서, 이를 위해 ‘암 휴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암 휴면요법에 한의학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많은 연구자 및 임상가들이 ‘암 치료에 있어 진정한 효과는 무엇일까’, ‘암 환자에게 진정으로 유익한 것은 무엇일까’ 등의 고민을 해오고 있다.
기존의 암 치료방법인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 등에는 분명히 한계점이 있다. 수술에는 숨어있는 미세전이 성장 촉진 등의 문제점이 있고, 항암치료의 경우에는 항암제가 암세포에 대해 특이성을 갖고 있는 약제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암에 대해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내성이 생기고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취약점을 갖고 있다. 또 방사선치료는 국소치료라고 하지만 전신에 영향을 주며, 표적치료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표적치료 약인 Trastzumab (Herceptin)의 치료 대상이 전체 유방암의 20~25%에 불과할 정도로 사실상 표적치료 약이 복잡한 부분까지 커버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환자의 궁극적인 치료 목표는 ‘오래 사는 것’이다. 암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은 전이로, 암 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이를 막아야 한다.
휴면요법은 오래 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료법으로, 암이 오랫동안 자라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휴면은 암의 전이과정 중에 거치는 하나의 과정(phase)으로서, 이는 성장전이 억제를 위한 치료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암 축소와 휴면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일본의 한 연구에서는 암의 크기 변동 없이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것이야말로 장기 생존의 진정한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암을 유지시키는 치료법도 직접적인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도 암 치료 전략을 20세기 ‘Seek and Destroy’에서 21세기 ‘Target and Control’로 조정했다. 이로써 공격적인 암 치료보다는 관리하는 만성질환적 접근이 중요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암 휴면의 종류는 3가지로, 혈관성·면역성·세포성 휴면이 있다. 이들 3가지가 균형을 맞추고 있으면 암이 잠자고 있지만, 균형이 깨지면 암이 커진다. 휴면요법을 통해 암을 제어할 수 있다면, 암은 만성관리 대상 질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휴면요법은 숙주 내 암세포가 적을 때, 되도록 빨리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CT·MRI 등을 통해 암이 확인된 후 치료하려고 하면 이미 때는 늦다. 발견되기 전에 종양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해서 잠재되어 있는 암 세포 및 미세환경의 변화를 미리 파악해, 암의 전이를 억제해야 한다.
하지만 휴면요법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휴면유도약물 개발과 기존 치료와의 적극적 병용이 필요하다.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수술·항암·방사선 치료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은 휴면요법으로 암을 잠재워야 한다. 수술·항암·방사선 치료와 표적치료, 그리고 휴면요법을 수레바퀴가 맞물려가듯이 동시에 활용하는 것이 이상적인 암 치료법일 것이다.
한편 이 휴면요법은 한의학의 관점과 상당히 유사하다. 사기조신대론에서는 암이 발견되기 전에 치료를 해야 하며, 그러한 사람이 上醫라고 강조한다.
한의학을 통해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겉으로 보이는 부분은 변병시치하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변증시치함으로써 면역 촉진·혈관 형성·세포 성장을 억제해야 한다.
특히 한의학은 암 휴면을 유도하는 치료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 한의학을 통한 암 치료는 종양을 축소시키는 공격적인 방법보다는 암 세포의 휴면을 유도하는 암 휴면요법으로 방향을 잡아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끝
///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메가허브’ 브랜드로 새로운 도약
///부제 (주)한의유통 제13기 정기주주총회
///본문 (주)한의유통(대표 김정열)이 지난달 31일 서울사무소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메가허브(MEGA HURB)’ 브랜드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키로 했다.
‘메가허브’는 의료(Medical), 체험(Experiential), 자연(Green), 농업(Agricultural)의 이니셜을 딴 화순 공동 브랜드로 (주)한의유통이 화순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오는 6월 화순 시대를 새롭게 열 준비를 하고 있는 (주)한의유통은 우수한약재유통시설 사업장내 항온항습 저장고 3동과 냉장저장고 2동, 냉동저장고 1동 등을 활용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선입선출이 가능한 슬라이딩랙을 설치, 선진화된 물류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생산이력추적관리를 위한 바코드를 도입함으로서 철저한 제품 관리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본사는 물류(도매업) 중심 시스템으로, 서울 사무소는 마케팅, 콜센터, 행정지원센터 체계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계복 명예회장은 “한의유통이 설립된지도 13년이 지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화순 이전이 그 기점이 될 것이고 이러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김정열 대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업적을 치하했다.
이와 함께 주주총회에서는 적극적인 홍보에 대한 주문과 영업이익에 대한 질책도 이어졌다.
(주)한의유통의 설립 취지에 맞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이익을 많이 남기는 것이 문제가 되지만 그래도 주식회사인 만큼 최소한 시중은행 금리 정도의 이익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약재 가격이 급등해 가격 안정화를 위한 원가판매를 진행하고 생산이력추적시스템 등 시설 재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정열 대표는 “한의 회원들은 한의유통의 설립 취지를 이해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대국민 홍보 비중을 대폭 강화해 한방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한약은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라며 “(주)한의유통은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 수년간 준비해온 화순 본사 이전을 조기에 마무리 지어 한약 시장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한국 한의약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과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정진함으로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 만들기 위해 앞장 설 것”
건강사회운동본부 창립 1주년 기념식 개최
///본문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는 지난달 30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 송민순 국회의원,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수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사에 유래 없는 초고속 성장을 해왔지만 그 이면에 그림자를 잉태한 것도 사실”이라며 “지난 1년동안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에 빛을 밝히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펼쳐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로가 돕고 배려하는, 행복한 사회를 이루는 것이 진정 우리가 원하는 건강한 사회일 것”이라며 “앞으로 건강사회운동본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경제, 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아직 뒤처져 있는 분야도 있다”며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건강사회운동본부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민순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큰 뜻을 품은 건강사회운동본부의 창립 1주년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건강한 사회 만들기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인숙 대한여자의사회 부회장,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 이택관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으며, 김경림 법무법인 지평지성 고문 등 총 6명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 서온 이상용 대한한의사협회 의무팀장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인하대학교 등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다문화가족 및 이주노동자의 한국사회 정착 지원방안’을 주제로 김중훈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보감’의 양생사상 삶과 맞물린 의학
///본문 허준박물관(관장 김쾌정)이 지난달 23일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현대적 관점에서 본 동의보감의 양생사상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학술세미나에서 들꽃피는요양병원 박석준 원장은 “동의보감에서는 정기신을 잘 기르는 것을 바로 양생법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오늘날의 양생법 대부분은 정기신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서양의학적 관점에서 인식하고 있다”며 “고령사회에 효율적인 양생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말대로 한의학에서 양생방법은 전반적인 질병에 대해 예방과 치료에 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며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바로 정기신을 사람의 근본 구성요소로 보고 삶의 의지를 확고하게 해 고통을 덜어주고 회복을 바르게 하는 補의 개념이다.
그러고 보면 정이나 기 혹은 신 어느 하나만을 다스리는 것을 올바른 양생법이 아니라는 동의보감의 관점은 의학을 넘어서는 삶 자체다.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서양의학이 미처 갖추지 못하고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높이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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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할린 동포 여러분 건강하세요”
경남 여한의사회, 선관위 주관 한의 의료봉사 참여
///본문 경남여한의사회(회장 송현주)는 지난달 30일 김해시 장유면 수남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국내 거주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한방 무료진료를 했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주관아래 실시된 이날 의료봉사에는 한지영 김해시여한의사회장, 신모임 송한의원 부원장을 비롯 경남한의사회 김영근 사무처장 등이 참가해 70여명을 진료했다.
국내 거주 사할린동포는 대부분 노년층이며, 평상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선관위에서는 그들의 건강 증진과 4·11총선에 적극적인 참여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기획했다.
이에 따라 진료진은 침, 구, 부항 등의 한의 시술 및 갈근탕, 곽향정기산, 구미강활탕, 방풍통성산, 보중익기탕산 등의 환·산제 6일분씩을 투약해 사할린동포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섰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융·복합 기술 흐름 못 읽으면 ‘낙오’
///본문 삼성전자의 제균기술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일본 도다건설과 공기제균기술인 SPi(S-Plasma ion)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일본 병원 건설 수주 1위 업체인 도다건설이 세우는 노인시설과 병원 등 공공시설에 삼성의 SPi 기기가 설치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Pi 원리를 적용한 컨버전스 제품들은 지난해부터는 냉장고 안의 부유균, 부착균까지 제거하는 기술로 공공건물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개인용 제품뿐 아니라 가정용 제균제품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의계에도 한의약육성법 개정으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가능성을 열어가야 한다. 유비쿼터스 시대 컨버전스 등 새로운 융·복합 흐름은 기존의 제품 중심적 구조와 관행에서 벗어나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개인용·가정용·공공용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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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올바른 의료분쟁 중재자 역할 기대
///본문 의료사고 및 한·양방의 갈등으로 인한 분쟁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이 지난달 28일 협회를 방문한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추호경 원장과 면담을 갖고 상호협력키로 한 것은 올바른 현실 인식으로 평가된다.
김정곤 회장은 “한의계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중재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고, 추호경 원장이 “의료분쟁의 신속한 조정 및 공정한 피해구제와 함께 한의계가 처한 현실을 정부측에 중립적인 입장으로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 무료상담, 과실유무 조사, 손해배상액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쟁을 다루는 만큼 한방진료 분야의 분쟁에서 어떤 형태로도 최우선적으로 환자들에게 신뢰를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이는 자연스레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중요한 기능으로 다뤄질 수밖에 없다.
다만 한·양방 갈등으로 인한 분쟁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양방 일변도의 오만을 포기하라는 메시지가 될 수는 있을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