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46호
///날짜 2012년 04월 02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규격품 사용 전면 시행
///부제 한약제조업소서 품질검사 거쳐 제조한 규격품만 사용
한약 안전성 확보 및 국민 신뢰 회복의 토대 마련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난달 27일 기자설명회를 개최, 1996년 이래 16년간 유지되어온 단순 가공·포장·판매제(자가규격제)를 폐지하는 한편 4월1일부터 규격품만 공급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약판매업소는 4월1일부터 더 이상 국산한약재 및 일부 수입한약재를 품질검사 없이 단순 가공·포장하여 판매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며, 약사법에 의해 허가받은 한약제조업소들이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쳐 제조한 한약규격품만 한약도매업소를 통해 유통·사용해야 한다.
4월1일 이후 한약규격품 사용 의무는 모든 한방병원·한의원 등 한방의료기관과 한약방·한약국 등 한약취급기관 등에도 적용되며, 자가규격품은 더 이상 판매 및 사용이 불가능하게 된다.
한약규격품 포장에는 제조자 또는 공급자·제조번호 및 제조일자·사용기한·규격품 문구·검사기관 및 검사년월일 등이 표시되므로, 물품 이름·용량·생산자 등만 표기되는 일반 농산품과 구분 가능하다.
이날 강석환 과장(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은 “한약규격품 사용제가 전면 시행되면 품질 검사를 거쳐 제조된 ‘규격품 한약’만 시중에 유통되어 한약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과 더불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향상시키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복지부에서는 한방의료기관·한약제조업소·한약도매업소·한약취급기관 등에 대해 제도 정착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한약제조업소에 대해서는 철저한 품질 검사를 거쳐 한약 규격품을 원활히 공급하도록 지도·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과장은 이어 “소비자들 또한 품질 검사를 거친 한약재가 아닌 일부 농산물을 한약으로 오인해 무분별하게 구입·복용하지 말고, 한의사 등 전문가의 처방을 통해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변경되는 제도의 정착을 위해 3월 하순부터 소비자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전국에 걸쳐 사전 계도·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관련 포스터 20~21면]
이와 함께 4월부터는 지속적으로 한약유통 모니터링을 실시함과 동시에 한약제조업소·한약도매업소는 물론 한방병원·한의원 등 한방의료기관과 한약방·한약국 등 한약취급기관 등을 대상으로 식약청·지자체(보건소)와 합동으로 약사감시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통적으로 한약은 규격품 기준(포장 및 표시기재사항 등) 없이 농민이 생산한 한약재에 대해 판매업자들이 품질 검사를 거치지 않고 단순 가공·포장·판매해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한약재에 대한 의약품 품질 관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94년에 한약규격품 제도를 도입하고 오랜 전통의 자가규격제에 대해서는 제도권 편입 및 제도 정착 연착륙 차원에서 ‘한약재 품질 및 유통관리규정’ 개정을 통해 예외적으로 허용해 왔다.
그러나 일부 한약판매업자들이 자가규격제를 이용, 저가의 불량 수입식품의 한약재 불법전용, 원산지 위·변조와 더불어 품질 검사 없이 단순 가공·포장·판매함에 따라 잔류농약·중금속 검출에 따른 사회문제화로 한약에 대한 전반적인 국민 신뢰 저하 및 한의약산업의 위축을 가져오는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범 한의약계와 정부가 뜻을 모아 자가규격제도의 폐지를 추진, 지난해 10월1일 시행된 이후 6개월의 자가규격품 유통기한 경과조치를 거쳐 4월1일부터 본격 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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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대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시동
///부제 중앙이사회,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TF’ 운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7일 제24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다양한 의료기기의 활용을 통해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 아래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현대적 진단기기의 한의학적 활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된다는 논의 이후의 실질적 회무 추진 방안으로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 ‘2012전국한의사대회’ 결의문를 통해서도 ‘환자의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한의학을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로 정의된 새로운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현대과학의 산물인 진단 및 치료기기에 대하여 자유로운 한의학적 활용을 선언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문석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운영하게 될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TF’는 기존 한방의료기기의 사용 활성화는 물론 첨단 과학문명의 산물인 현대 의료기기를 한의학적 원리에 의거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 연구 등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따른 공통 매뉴얼을 만드는 작업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사회에서는 또 한방병원행정사 검정위원회 구성,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구성, 보수교육규정 개정(안), 회비장기체납 회원 권리행사 제한, 조재국 신임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인준 등을 4월7일 개최되는 전국이사회에 상정하여 논의키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현재 공석 중인 기획이사에 박우표 원장(강남구 우성한의원)과 의무(사회참여)이사에 이원욱 원장(송파구 경옥당한의원)을 선임한데 이어 최문석 부회장을 상근 부회장으로 임명했으며, 정기영 총무국장을 사무부총장직을 겸임토록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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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규격품 철저한 관리에 집중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4월1일부터 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한약재(자가규격품)의 유통 및 사용이 전면 금지되는 만큼 자가규격품을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규격품 사용 의무화 위반으로 약국 등 한약판매업소는 약사법에 따라, 한방의료기관은 의료법에서 규정한 처벌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유통 중인 한약재의 상당량이 자가규격품인 점을 감안해 국민들의 신뢰 저하로 한의약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모든 한약재가 제조업소를 통해 안전성 검사를 받고 도매업소를 통해 유통되는 만큼 제조업소의 책임과 윤리의식이 중요해 졌다.
따라서 정부의 행정력도 이제는 한약재 규격품의 철저한 관리와 품질 개선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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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사진공모전 열린다
한의협, 제14회 홍보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2일 협회 명예회장실에서 제14회 홍보위원회(위원장 장동민)를 개최하고, 사진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 및 중요성을 홍보할 뿐 아니라 국민들과 한의사 회원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 마련을 위한 한의학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공모전은 사진에 관심있는 한의사 회원 및 사진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정작은 전국 한의원 및 한방병원, 한의학 관련 행사 등에 전시함으로써 한의학이 보다 전문적이고 친근하게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최 일정과 주제, 심사방안 등에 관해서는 차기 홍보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천연물신약 및 일회용 부항컵 사용과 관련된 홍보물 제작 및 배포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함께 논의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사용권 확보를 위한 대회원 홍보를 위해 한의신문 등을 통한 칼럼 연재 및 광고, 회원 대상 무료 강의 등을 진행해 원활한 사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홍보위원회에서는 한의협 모바일 웹페이지 제작, 한의학 라디오 캠페인 방송 등에 관한 업체별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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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회 김갑성 신임 회장 선출
///부제 평의원총회, 5억6천여만원 예산 책정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이종수)는 지난달 24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14회 정기평의원총회’를 개최, 신임 회장에 김갑성 교수를 선출하는 한편 2012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 5억6007여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이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계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육성해온, 또 활용해온 한의학 및 한방의료를 더욱 발전시킬 의무와 책임이 우리에게는 있다”며 “앞으로 한의학회장의 자리는 떠나지만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후원자·조력자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흠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한의협에서는 한의계를 둘러싼 각종 난제들을 극복하고, 한의학이 세계로 웅비해 나갈 수 있도록 한의학회와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의 무한한 발전과 함께 ‘K-Medi’로서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세계인의 건강한 삶과 생명 연장에 크게 이바지하는 세계적인 학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김장현 의장 및 강인정·박종웅 부의장을 선출하는 한편 한방표준의료행위(미결정의료행위 포함) 포함 및 개발 연구 등의 학술진흥·분과별학회 활성화·학회 전산화·계몽홍보 등의 주요 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5억6007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제35대 대한한의학회장으로 단독 출마한 김갑성 동국대 한의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갑성 교수는 “현재 한의계는 객관적·과학적 근거 미흡으로 제도권의학으로서의 자리매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것이 학문적 위기로, 또 임상가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잠재되어 있는 한의학 발전의 저해요인을 제거하고, 산재된 각종 현안들을 민주적 절차에 따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신임 회장은 “새로운 연구풍토 조성, 교육시스템 정비 및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한의학 발전을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평의원 수의 합리적 조절과 분과학회의 내실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칙 개정안이 승인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평의원 수의 합리적 조절을 위해 평의원 수를 분과별학회 수의 2배수 이내로 하는 한편 각 분과별학회당 1명의 평의원을 기본 배정하되, 나머지는 분과별학회의 등록된 연회비를 납부한 회원수를 기준으로 비례배분키로 했다.
또한 분과학회의 내실화를 위해 현행 매년 1회 이상 학회지를 발행해야 하는 조항을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마다 각 1회 이상 발행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단 매년 2회 중 1회는 학회지로 하고, 나머지 1회는 학회지나 (분과별학회)연합학회지·학회지 수준의 자료집 등도 가능하다는 단서조항을 달아 개정했으며, 세부적인 조항은 이사회에 위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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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올바른 한의계 인식 바탕으로 중재”
김정곤 회장, 추호경 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과 환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지난달 28일 협회를 방문한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추호경 원장과 면담을 갖고, 향후 의료분쟁 조정에 있어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앞으로 의료사고 및 한·양방의 갈등으로 인한 분쟁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한의계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중재에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추호경 원장은 “의료분쟁시 한방 감정위원들이 정확한 감정을 해주시면 한방진료 분쟁에 있어서만큼은 환자들에게도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계를 잘 이해하는 법조인으로서 한의계가 처한 현실을 정부측에 중립적인 입장으로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 무료상담, 과실유무 조사, 손해배상액 산정 등 의료분쟁을 신속하게 조정하고 공정한 피해구제를 위해 설립, 오는 8일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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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 보장성 강화… 보험급여 확대로 해결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11년도 한의원 요양급여비용은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3.6%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대 들어서도 한방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점유율은 4%를 넘지 않고 있다.
한방건강보험의 점유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한방의료에 대한 급여화를 착실히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 이는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국민건강권 확보의 효과적인 대안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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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염좌 등 선별 집중심사 대상
///부제 심평원, 의료의 질과 비용 적정성 보장 추구
///본문 한방병원 장기입원, 한방염좌 및 긴장상병 입원 등이 2012년도 선별 집중심사 대상 항목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선별 집중심사를 통한 적정청구 유도 및 재정절감 효과가 크므로 2012년에 한방병원 장기입원, 한방염좌 및 긴장상병 입원, 의료급여 장기입원, 갑상선 검사, 척추수술, 슬관절 치환술, 자기공명영상진단(MRI) 등 14개 항목을 선정하여 집중관리하고 국민이 의료의 질과 비용의 적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체계적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앞으로 선별 집중심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진료행태가 개선되지 않는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현지방문심사 등 강도 높은 심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심평원은 2011년도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3차원 CT 등 13항목을 선별하여 집중심사 한 결과 척추수술, 3차원 CT 등 청구횟수, 최면진정제 장기처방건율 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선별 집중심사란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는 최대한 보장하되, 비용 낭비적인 진료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이에 따라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사회적·정책적 이슈 또는 진료행태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하여 사전예고 후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이에 대한 의·약학적 타당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심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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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한, 대만 여중의사협회와 의미있는 협정 체결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가 지난달 18일 대만(중화민국) 타이베이에서 중화민국 여중의사협회(이사장 진월금)와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한 것은 동양전통의학의 새로운 선진화 비전으로 의미가 크다.
특히 WHO(세계보건기구), ISO(세계표준화기구), WIPO(세계지재권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표준 상황에 비추어봐도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양국의 의료인력 현황, 교육 및 의료제도, 학술 및 임상정보 등 표준 선점에 공동기조에 힘을 모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이 양국 관련 단체간 우호관계 수립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한데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이런 여건을 감안하면 부상하고 있는 여성전문인력간 국제교류협력사업은 아시아 전통의학 표준화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모델로 값지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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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명대 충주한방병원, 대소면서 무료진료
///본문 세명대학교 충주한방병원(병원장 이은용)은 지난달 15일 충주시 KBS방송국,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LG, 삼성, 우정봉사단 등과 연계하여 충주시 대소면에서 무료진료 및 가전제품 수리, 이미용 봉사 등을 실시했다.
이날 무료진료에는 세명대 충주한방병원 의료봉사팀 총 10여명이 참여해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혈당 체크, 물리치료, 침 시술, 한약 처방 등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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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경주시보건소, 한방 몸매 가꾸기 교실 운영
///본문 경주시보건소(소장 김미경)에서는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 및 운동 부족 등으로 생활습관병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의 비만주민에게 한의학적 치료 및 관리방법을 기초로 한 한방비만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적정체중을 유지시킴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코자 ‘한방 몸매 가꾸기 교실’을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6월11일까지 주 3회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한방 몸매 가꾸기 교실은 BMI(체질량지수) 25 이상 중장년층 40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식사지도를 통하여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한방 침과 패드시술로 건강한 몸매 가꾸기를 돕는다.
이와 관련 김미경 보건소장은 “다양한 한방비만관리 교육을 실시하여 시민 스스로 건강 증진 향상을 위한 능력을 배양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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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만 대표단 제16회 ICOM 적극 동참
///부제 한의협 대표단, 국제중의약 학술대회 참석… 양국 학술 교류 및 협력 강화
///본문 오는 9월 열리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 대만 대표단이 적극 참석할 전망이다.
김정곤 회장을 비롯한 한의협 대표단은 지난달 25일 대만 신타이베이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82회 국의절 및 2012 국제중의약 학술대회’에 참석, 오는 9월 서울에서 개막되는 제16회 ICOM에 대만 대표단이 적극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만 대표단은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참석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함으로서, 16회 ICOM에 많은 대만 대표단이 참석할 전망이다.
또한 한의협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만 대표단이 제16회 ICOM에 참석할 경우 보수교육으로 정식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서도 대만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25일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 및 신타이베이시 중의사공회 등 대만 대표단은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의협 대표단을 위해 양국간의 교류 및 우의를 다지기 위한 환영연을 개최했다.
제82회 국의절 및 2012 국제중의약 학술대회 개막식에서 김정곤 한의협 회장은 “오는 9월 대만, 일본, 중국, 미국 등 20여개국의 전통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리는 제16회 ICOM이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대만의 훌륭한 전통의학 전문가의 우수한 학술자료 및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측에서는 ‘미용을 위한 안면침술’(송호섭 한의협 학술이사), ‘여드름의 형상의학적 치료 및 외용치료’(부산시한의사회 이동현 이사) 등의 논문 발표가 있었다.
이번 대만 학술대회에는 한의협 김정곤 회장·한윤승 감사·송호섭 학술이사, 부산시한의사회 하태광 회장·김용환 수석부회장·박상원 부회장·조인주 부회장·이동현 이사·김경수 이사, 신현수 전 한의협 대의원총회 예결산위원장, 김시영 대의원총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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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보건산업 정책과제 수요조사 공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11일까지 접수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일반국민 및 대학·연구소, 의료기관, 산업체, 공공기관 등 보건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보건산업 정책과제 수요조사’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제도 개발 및 개선 연구과제 △산업현장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책연구과제 △보건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국내·외 보건산업 현황 및 실태조사·분석 △보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체 육성 및 정책 지원사업 등을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과제 제안서를 작성해 E-mail, 우편, Fax 등으로 응모가 가능하다.
대상작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이밖에도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미래 보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개발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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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현대적 관점서 본 동의보감의 양생사상은?
///부제 허준박물관, 개관 7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허준박물관(관장 김쾌정)은 지난달 23일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현대적 관점에서 본 동의보감의 양생사상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개관 7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김병희 강서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물관은 보여주고 전시하는 기능뿐 아니라 교육하고 연구하는 기능이 더 중요하다”며 “허준 선생과 동의보감 등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허준박물관의 진정한 역할이며, 허준연구비를 받는 석·박사가 4, 5명 정도 배출된다면 이들을 중심으로 ‘(가칭)허준연구회’를 만드는 한편 연구회가 중심이 돼 허준박물관이 진정한 허준의 메카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정·기·신의 양생사상(들꽃피는 요양병원 박석준) △동의보감 신형장부도의 지층 발굴(경희대 정우진) △선진 도가의 양생관(원광대학교 윤지원) △현대 서양의학의 양생관 및 새로운 양생관 정립의 필요성(성균관대 의대 박재현)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조영숙 박사(성균관대)는 ‘동의보감 수양론의 철학적 근거와 방법론’이라는 논문으로 허준연구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29면]
이어진 학술세미나에서 박석준 원장은 “동의보감에서는 정기신을 잘 기르는 것이 바로 양생이고, 정기신이 제대로 다스려지지 못한 것이 병이며, 이를 다스리는 것이 치료가 된다라고 말하고 있다”며 “동의보감은 바로 이러한 원칙으로 구성된 것이며, 대부분 기존의 의서를 인용했음에도 동의보감이 독자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이어 “정기신을 사람의 근본 구성요소로 보는 동의보감의 관점에서는 정이나 기 혹은 신 어느 하나만을 다스리는 것을 올바른 양생법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오늘날의 양생법 대부분은 정기신을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양생에 관한 논의는 근대 서양의학적 관점에서의 양생은 물론 한의학의 양생 역시 재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준박물관에서는 개관 7주년을 기념해 ‘건강을 지켜주는 부적’ 특별전을 오는 4월29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눈이 세개 달린 개, 호랑이 발톱과 수염 등 건강 관련 부적 100여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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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체 한의사 위한 행위분류 필요하다”
학술위, 한의의료행위 분류 관련 연구용역 검토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위원회(위원장 김호철)는 지난달 26일 한의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9회 회의를 개최, ‘한의의료행위 행위정의 구축과 분류개선 및 관리체계 구축 연구(이하 행위연구)’ 연구용역에 대한 검토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호섭 부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제출된 행위연구에 대해 원래의 연구용역 주요 취지와 적용 원칙 등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송호섭 부위원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전 한의계의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심도있는 논의와 정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위연구는 전체 한의사의 이익을 위한다는 방향을 견지하는 것은 물론 행위 분류는 타당해야 하고, 행위정의는 구체적으로 상세히 기술되어야 하며, 한의사의 한방의료행위 영역 확대 등 미래지향적인 관점의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동화책인 ‘엄마손은 약손, 아기배는 똥배’를 한의사협회 추천도서로 선정키로 하고, 추후 보다 이해하기 쉬운 한의학적 내용이 좀더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키로 하는 한편 진주시한의사회가 요청한 ‘한방의료 가이드북’에 대한 감수 작업은 학술위원과 홍보·법제이사 등의 검토를 거친 후 회신키로 했다.
이밖에 추후 정책 및 임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의신문과 민족의학신문 등에 게재된 학술자료나 주요 논문 등 주요 학술정보들의 데이터베이스화 추진도 적극 검토키로 했으며, 임형호·조내진 위원의 사임에 따른 추가 위원 위촉은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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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어린이한방건강교실’ 운영
제천시보건소
///본문 제천시보건소(소장 이광희)가 관내 보육시설 및 유치원 중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3곳을 선정해 주 2회씩 12주에 걸쳐 어린이한방건강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제천시의 어린이한방건강교실은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의 지역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개발돼 2008년부터 보육시설 및 유치원생 중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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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19대 총선 의약인 24명 도전장!
///부제 한의사 1명, 의사 9명, 치과의사 6명 등… 총선 지역구 경쟁률 3.8 : 1
300석을 향한 레이스 본격화… 후보자 5명 중 1명 전과기록
///본문 국회의원 의석수 총 300석(지역구 246석, 비례대표 54석). 이를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됐다.
19대 총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246개 지역구에 928명이 신청, 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비례대표 후보는 20개 정당이 183명을 등록해 3.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출사표를 던진 의약인 출신은 24명이다.
한의사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통틀어 유일하게 김영권 서울시한의사회장이 서울 강서구갑(정통민주당)에 도전하는 것에 그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반면 의사 출신은 지역구 5명, 비례대표 3명, 무소속 1명 등 총 9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역구에는 새누리당의 박인숙(서울 송파갑)·신상진(경기 성남시 중원구)·안홍준(경남 마산을)·정의화(부산 중·동구) 후보와 통합진보당 고창권(부산 해운대구 기장군갑) 후보가 있다. 비례대표는 신의진 후보가 새누리당에서 7번을, 김용익 후보는 민주통합당에서 6번을 받아 19대 국회 입성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문정림 후보는 자유선진당에서 1번을 받았다. 정근 후보는 부산 진구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치과의사 출신은 지역구 5명, 무소속 1명으로 총 6명이다. 지역구는 민주통합당의 신동근(인천 서구 강화군을)·김영환(경기 안산시 상록구을)·김창집(경기 김포시)·김춘진(전북 고창군·부안군) 후보와 통합진보당 박응천(강원 동해시·삼척시) 후보가 있다. 이재용 후보는 대구 중·남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약사 출신은 지역구 2명, 비례 1명, 무소속 2명 등 총 5명이다. 민주통합당 김상희 후보가 부천시 소사구,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경기 성남 중원구에 출마했으며 양명모(대구 북구갑)·유태일(우산 중구)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섰다. 비례대표는 김경자 후보가 민주통합당에서 29번을 받았다.
간호사 출신은 총 3명으로 통합진보당 전종덕 후보가 전남 나주시 화순군에 출마하고 신경림 후보가 새누리당 비례대표 25번, 나순자 후보가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11번이다. 18대 국회에 입성한 의약인 출신은 한의사 1명, 의사 4명, 치과의사 2명, 약사 3명, 간호사 1명 등 총 11명이었으며 한나라당은 비례 22번까지, 민주당은 15번까지 당선권으로 확정된 바 있다.
앞으로 남은 총선 일정은 다음과 같다.
법정 선거운동 기간은 13일로 후보자 등록 마감일 6일 뒤인 3월29일 0시부터 4월10일 자정까지다. 선관위는 선거일 9일 전인 4월2일에 부재자 투표용지를 발송하고 선거 7일 전인 4월4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한다. 4월 5일부터 6일까지 부재자투표가 이뤄지며 총선일인 4월11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투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헌정 사장 처음으로 3월28일부터 4월2일까지 전 세계 107개국 158개 공관별로 재외국민 투표가 일제히 진행된다.
재외국민 투표는 전체 유권자의 5.5%인 12만3571명이 참여하는데 국내 주민등록자인 10만2519명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 2만1052명은 비례대표 투표권만 행사할 수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대 총선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은 40억1085만원이었으며 6명 중 1명이 병역을 마치지 않았고 5명 중 1명이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기록을 보면 전과 1범이 1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과 2범이 42명, 전과 3범이 22명, 전과 4범 3명, 전과 5범 2명, 전과 6범 1명으로 집계됐는데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후보 가운데 상당수는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이나 집시법 위반 등의 죄명이었다.
또한 18대 총선에 비해 각종 선거법 위반 사례도 급증해 이미 과열·혼탁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3월25일 기준으로 선거법 위반 단속은 지난 18대 961건보다 많은 975건이었으며 유형별로는 ‘인쇄물 배부 등’이 214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음식물 제공’이 207건으로 뒤를 이었다. 더구나 혐의가 무거운 ‘검찰 고발’은 147건으로 18대 94건에 비해 56%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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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생물자원 활용 한의약산업 육성
///부제 전라남도·한의학연구원·동신대학교 업무협력 협약
///본문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는 지난달 22일 전남도지사 집무실에서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박준영 도지사, 최승훈 연구원장, 김필식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앞으로 IT 및 광기술 융합을 활용한 정부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한의학연구원 산하 한의기술융합센터(가칭)를 전남에 유치하고, 생물자원을 활용한 지역산업 육성은 물론 한의약 관련 분야 산업 진흥에 공동으로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한의기술융합센터를 중심으로 전남·광주 지역의 우수한 생물자원 및 광 IT 기술, 한의학연구원의 R&D 역량을 집약시켜 ‘광기술 기반 첨단 한의 진단·치료시스템’과 ‘광바이오와 융합한 사상체질 기반 고기능성 한방식품 및 의약품 분야’ 등을 중점 연구개발해 한의학 의료서비스의 효과 및 안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의학연구원은 전문 연구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전남도는 생물자원 및 연구 인프라를, 동신대는 센터 부지 및 임상연구 등을 지원함으로써 한의약 발전을 위한 삼각축을 형성하게 된다.
전남도에 유치할 한의기술융합센터는 광융합 한의 신기술의 연구개발과 지역생물자원의 한의 융합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이를 중심으로 지역 연구기관 및 관련 산업체를 포함하는 한의기술 융합 분야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내영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관산업인 식품산업, 정밀기계산업, 농수축산업, 관광업 분야에서 187억9400만원, 전체 산업 분야에서 771억2800만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둠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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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미래를 보는 특허의 힘
///본문 지난달 27일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기업, 대학 등이 지난해 출원한 특허를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특허 출원 건수는 18만1900건으로 이 중 대학이 출원한 특허는 1만732건(5.9%)이다.
대학 중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가 277건으로 가장 많았고, KAIST는 103건으로 5위, 서울대는 99건으로 6위를 차지했으며 고려대·한양대·연세대·포스텍 등도 50위 안에 들어 국내 대학도 많은 지재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여기서 한의대도 수천년 임상 노하우와 방대한 한약 데이터베이스 및 유효물질 추출기술이 손을 잡는다면 특허 출원 및 활용 능력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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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수급조절품목 축소되나?
복지부, 2014년까지 백수오 등 7품목 삭제
///본문 보건복지부가 올해 백수오와 시호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7품목의 한약재 수급조절품목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열린 수급조절위원회에서 복지부는 2012년 백수오·시호, 2013년 택사·황금, 2014년 맥문동·지황·천마를 수급조절 대상에서 삭제하는 안을 제시하고 한약재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수급조절품목은 1993년 ‘수입한약재의 수급조절에 관한 운영 지침’ 시행에 따라 수입추천품목(27품목)과 탄력운영품목(43품목)으로 구분, 총 70품목을 대상으로 했다.
1995년에는 한약재 품질 및 유통관리규정으로 통·폐합되면서 29종으로(반하, 자소엽 등 41품목 개방), 1997년에는 규제일몰제 시행으로 26종(지모, 패모, 길경 개방), 2001년에는 21종(강활, 방풍, 향부자 등 5품목 개방), 2004년 18종(창출, 적작약, 하수오 개방), 2006년 14종(두충, 독활, 백지, 백출 개방)으로 축소돼 현재 남아있는 수급조절품목은 구기자, 당귀, 맥문동, 작약, 백수오, 산수유, 시호, 오미자, 지황, 천궁, 천마, 택사, 황금, 황기 등 14품목만 남아있는 상태다.
수급조절품목 축소는 WTO, FTA 등 국제 무역환경이 급격히 변하면서 한약재에 대한 수급조절 등 일련의 보호시책이 한시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생산기반에 영향이 큰 품목은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해 경쟁력을 갖춘 후 점진적으로 수급조절품목에서 제외시키고 국제경쟁력이 있거나 생산량이 적어 농가 피해가 미미한 품목은 연차적으로 제외시키고 있는 것이다.
2005년 12월에 개최된 제4차 좋은한약공급추진위원회에서도 수급조절품목을 연차적으로 축소하되 장기적으로 폐지할 것을 결정한 바 있으며 이를 근거로 정부는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서 연도별 감축계획을 수립했으나 생산자단체의 반대로 2007년부터는 이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의 수급조절품목 축소안이 알려지자 생산자단체들은 즉각 반대 입장을 밝히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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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구학’→ ‘침구의학’으로 명칭 변경
///부제 대한침구학회 총회, 교과서·전문의 등 명칭 개정
///본문 대한침구학회(회장 조명래·이하 침구의학회)가 학회 명칭을 ‘대한침구의학회’로 변경하는 것은 물론 ‘침구학’으로 되어있는 전문의, 국시과목 등 모든 명칭을 ‘침구의학’으로 바꾸기로 했다.
지난달 25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별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열린 침구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조명래 회장은 “침구학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의학적 가치를 갖고 의료인에 의한 의학적 행위로 평가되고 한의계 내·외부적으로도 충분한 사회적 가치를 존중받아야 된다는 관점에서 명칭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그 취지를 밝혔으며 회원들은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침구의학회는 3월 말에 배포될 새 교과서에 ‘침구의학’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법적 절차를 거쳐 전문의는 ‘침구의학과 전문의’로, 국시과목 명칭도 ‘침구의학’으로 변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국가 연구과제로 진행되고 있는 경향통, 요통, 슬통 임상 진료지침에 대해 홍권의 대전대 침구과 교수, 남동우 경희대 침구과 교수, 김은정 동국대 침구과 교수가 각각 발표했다.
발표 따르면 경향통, 요통, 슬통 모두에서 임상 한의사들은 변증방법으로 경락변증을 가장 선호했으며 다음이 장부변증, 병인변증 순이었다. 빈용하는 침법과 치료혈도 사암침법이 가장 많았고 아시혈, 오수혈이 뒤를 이었다.
환측과 건측의 혈위 사용의 경우 섞어서 사용하는 비율이 근위와 원위혈 사용 비율은 근위혈만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자침 깊이는 5푼에서 1촌, 사용침 두께는 0.25㎜, 사용침 길이는 40㎜를 40% 이상이 사용하고 있었다.
보사법에서는 득기와 보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시행하지 않은 경우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보사법의 경우 구육과 염전, 제삽보사를 많이 사용했다.
유침시간은 15분 이상 20분 미만이, 치료주기는 1주일에 3회가, 치료기간은 급성인 경우 3주 미만, 만성인 경우 3주 이상 5주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연구 결과는 경향통, 요통, 슬통에 침 치료는 권고할만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방법이라는 것인데 이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이지만 객관화·표준화된 근거를 부여함으로서 임상 한의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진료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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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구, 치료의학으로서 정체성 확립”
대한침구의학회 조명래 회장
///본문 “침과 뜸은 단순한 치료기술이 아니라 생리·병리·경락·수혈의 이론을 바탕으로 의사의 권한인 진단을 거쳐 시술해야 하는 한의사 고유의 치료의학임을 다시 한번 선언하는 강력한 의지 표명입니다.”
지난달 25일 정기총회를 갖고 학회 공식 명칭을 변경한데 이어 ‘침구의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기로 한 대한침구의학회(이하 침구의학회) 조명래 회장(사진)은 침과 뜸을 누구나 쉽게 배워 시술할 수 있는 민간요법 또는 대체보완요법이라고 생각하는 시대 상황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침구의학회는 관련 법령 개정작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짓는 것은 물론 전국 한의과대학(원) 교과명을 ‘침구의학’으로, 한방병·의원 진료과목은 ‘침구의학과’로, 한의사 전문의는 ‘침구의학과 전문의’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조명래 회장은 “한의사가 침구의학의 전문 의료인임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함과 동시에 침구가 치료의학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침구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세계의료시장에서 침구의학이라는 차별된 명칭을 사용함으로서 국제적으로 대체보완의학의 이미지를 털어버리고 진정한 의학의 한 분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경주할 것”이라며 한의계의 많은 격려와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침구의학회는 먼저 침구학 교과서 개정판 명칭을 침구의학으로 변경하고 지속적인 개정보완 작업을 통해 침구술기를 비롯한 침구임상 부분의 진단과 치료 부분을 대폭 증보해 치료의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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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밀양한의사회, ‘사랑의 한약’ 전달
///본문 경남 밀양한의사회(회장 이동준)는 지난달 16일 밀양시를 방문, 질병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불우이웃이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전해 달라며 한약 20재와 쌀 20포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한약 20재와 쌀 20포는 읍·면·동별 각 1세대를 선정해 지급되며 어려운 계층이 많은 삼랑진, 하남읍, 삼문동, 가곡동은 2세대를 선정해 3월 중에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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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가슴으로 낳은 한의전에
애정과 관심을”
///부제 이장천 국한의 발전재단 설립준비위원장
- 국한의 발전재단 설립 절실 -
///본문 “한의계가 가슴으로 낳은 국립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올해 1기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가 관심과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면 멀지 않은 장래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한의계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발전재단을 만드는데 한의계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기를 바랍니다.”
대한제국의 한의학 교육기관이었던 동제의학교의 맥을 잇고 있는 국립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의 이장천 원장.
(가칭)국한의 발전재단(이하 발전재단)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그의 말에서 발전재단 설립의 갈급함이 묻어나는 데에는 우수인력 유치와 다학제 연구인력을 키워내기 위한 현실적 문제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한의전이 지방에 있다보니 우수인력을 유치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방의 의학전문대학원이나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발전재단의 후원으로 장학금을 늘려 우수인력 유치에 나서고 있는 반면 일반 단과대학과 동일한 장학금만을 지원할 수밖에 없는 한의전은 상대적으로 유치 경쟁에서 뒤져있는 셈이다.
5기가 입학한 현재 이러한 우려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졸업 후 임상가가 아닌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유인할 인센티브가 전무하다는 점이다.
한의전 졸업생들의 진로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의계 전체와 결부돼 있다.
전국 11개 한의과대학이 정원을 줄여 설립할 만큼 사학의 한계를 벗어나 다학제 연구인력을 양성함으로서 한의학 연구의 인적 인프라 저변을 확대하고 한의학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선도해줄 국학의 필요성이 절실했던 한의계의 염원으로 잉태됐기 때문이다.
그만큼 한의전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이러한 점을 강조하고 있고 학생들 역시 이에 대한 충분한 사명감을 갖고 있다.
이번 1기 졸업생의 경우 100% 한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후 해외 진출을 준비하거나 박사과정에 지원하는 등 임상가가 아닌 다방면의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수가 상당히 있어 어느 정도 기대치에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소한 생활의 안정이 보장돼야 이러한 의지와 사명감이 꺽이지 않을 것이고 이들의 당당한 모습은 향후 후배들이 그러한 길을 스스럼 없이 선택할 좌표가 된다는 측면에서 보면 하루라도 빨리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전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교수 개인별 평가를 하면 99%가 A학점을 받을 만큼 매우 높은 편입니다. 특히 국가고시에 실기시험이 포함되는 것을 대비해 이미 실기시험을 시행하고 있는 양방의 중·상 수준 정도의 시설과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은 국립이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국학의 시대를 다시 열게한 한의계의 의지가 맺은 결실인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의 지원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한의계 차례입니다. 한의계의 기대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우리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의전 첫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던 날 “한의전은 한의계가 가슴으로 낳은 자식인 만큼 한의사라면 누구나 여러분의 스승이자 선배임을 잊지 말라”던 이장천 원장의 말이 다시금 가슴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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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무분별한 한약재 사용 부작용 심각
///본문 최근 개최된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에서 무자격자들이 한약재를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중차대한 범죄행위로 인식하고 언론에서도 식품과 한약(재) 관련 용어를 엄격히 구분해 사용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마침 최근 서울특별시 특별사법경찰과에서도 건강원 등에서 한약재를 임의로 사용하고 있는 사례를 들어 대한한의사협회에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해 한의협은 ‘올바른 언론(방송) 보도를 위한 한의약 관련 용어 가이드’를 마련,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고 특별사법경찰과에도 한약재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올바른 한의학 상식 등에 대해 자문했다.
엄연히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유사의료업자, 건강원 종사자들까지 한방의료를 넘보는 풍조가 만연되면 한의학 발전은 요원하다.
정부도 결국 한약재를 임의사용하는 범죄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법치가 서는데 의료선진국 미래가 여기에 달려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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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전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학이 될 것”
///부제 MBC 프라임 ‘韓의학, 한류의 날개를 달다’ 제작한 김성일 PD와 정진규 작가
///본문 “이번 작품을 통해 국민들의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국민들이 한의학하면 침, 뜸, 한약 등 단편적인 것만 떠올릴 것이라 짐작하는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의학이 충분히 전문화·세분화되어 있는 ‘의학’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또 어쩌면 국내에서 평가 절하되어 있는 한의학이 오히려 해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고, 세계적으로 한의학의 위상이 높다는 것도 확인시켜 주고 싶었습니다.”
지난달 15일 MBC-TV를 통해 방송된 MBC프라임 ‘韓의학, 한류의 날개를 달다’편을 제작한 김성일 PD와 정진규 작가는 이같이 말했다. 그들은 지난 2009년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국내외에 불고 있는 한의학 열풍을 재조명했다.
그들은 “이번 방송을 통해 큰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을지라도 방송을 본 국민들의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국민들의 한의학에 대한 인식 변화 기대
그들이 한의학의 열풍을 직접 취재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이었을까.
김성일 PD는 “해외에서 한의학의 위상은 엄청난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인정을 못 받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스리랑카에서 한규언 한의사는 마치 ‘신적인 존재’였다”며 “한규언 한의사가 침을 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취재가 어려울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KOMSTA가 의료봉사를 펼쳤던 동티모르 오에쿠시에서도 한의진료를 받으려고 4~5시간을 걸어서 오는 사람이 태반이었다”며 “진료를 시작한지 3일째가 되던 날부터는 오에쿠시 거리를 지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침스티커를 붙이고 다녔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3월15일 방송되기까지 약 3개월 동안 한의학 다큐멘터리를 기획, 제작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
정진규 작가는 “한의학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한의학에 대해 공부를 하다 보니 한의학, 한의약, 한방 등 한의학 용어에 대한 정립이 아직 미비해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일 PD도 “세계화를 얘기해야 하는데도, 실질적으로는 세계화가 되어있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협회를 구심점으로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일사분란하게 펼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침을 맞고 나았다는 것을 영상으로 어떻게 보여줄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는 그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한방의료기기 개발과 객관적인 데이터 축적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진규 작가는 “양방은 X-ray, CT 등을 통해 치료 전후를 비교해 보여줄 수 있지만 한의계는 치료성과를 눈으로 확인시켜주기는 어렵다”며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진단기기 등을 개발함으로써 한의학의 객관화·과학화된 모습을 보여주면 국민들의 더 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들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한의학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았다고 밝혔다. 서양의학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는 의견이 많은데, 대구한의대학교와 독일 헬름홀츠연구소의 천연물신약 개발 관련 MOU 체결은 한의학이 그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시대의 큰 의학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특히 김성일 PD는 “한의학은 정말 대단한 의학”이라며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의학의 효과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고 밝혔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윤서가 어느 날 갑자기 1달 사이에 무려 5번이나 경기를 일으키더니, 급격히 쇠약해졌다. 윤서를 데리고 양방병원에 데려갔지만, 증상은 점점 악화됐다.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서 한의진료를 받게 했더니, 윤서의 병세는 하루가 다르게 호전됐다고 한다. 그는 “양방의사들은 원인조차 알 수 없다고 했는데, 윤서가 이렇게 낫게 된 것은 ‘기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이런 일을 겪으면서 자연스레 한의약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들은 “앞으로 한의학의 과학화·객관화·세계화를 바탕으로 한의학이 우리나라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인을 위한 의학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한의학이 이 시대의 ‘큰’ 의학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한의학의 진정한 세계화를 바탕으로, 한의학이 한류의 날개를 달고 전 세계로 훨훨 날아갈 수 있는 미래가 머지 않았음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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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암 치료 분야 한의학 역할 고민
대한한방부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본문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임은미)는 지난달 25일 가천대학교 새롬관 멀티미디어실에서 2012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임은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냉철히 스스로를 무장하고 내실을 다지는 것만이 한방부인과학과 한의학의 미래를 밝게 하는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더 큰 도약을 위해 학술 분야를 비롯 행정 분야 등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여성 종양 질환의 한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열렸으며, 암 치료에 있어서 한의학의 역할을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먼저 대전대학교 조종관 교수가 ‘한방 암치료 20년 동서암센터 20년-한방 암 치료와 휴면요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조종관 교수는 “암 치료의 궁극적 목표와 암 환자의 궁극적 바람은 ‘오래사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암 휴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많은 연구자와 임상가들이 암 치료의 진정한 효과는 무엇인지, 암 환자에게 진정으로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기존의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 등은 한계가 있다. 암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은 ‘전이’이다. 최근 암 세포에는 휴면과정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 연구결과가 있는데, 이를 살펴보면 암 세포의 휴면을 유도하면 암의 전이를 억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암 휴면에는 혈관성, 면역성, 세포성 휴면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이 3가지가 균형을 갖추고 있으면 암은 잠자고 있지만, 이 균형이 깨어지면 암이 커진다. 휴면요법을 통해 암을 잠재울 수만 있다면 암도 만성질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는 한의학의 관점과 유사한 면이 있고, 휴면요법에 한의학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의학(동국대학교 김도연) △여성생식기암의 진단과 치료(고려대학교 송재윤) △유방암의 보완대체의학적 치료에 관한 연구(대구한의대 장세란, 박영애, 박영선, 김동철) △조각자 추출물이 인간유래 유방암 세포의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동신대학교 김지은, 양승정, 박경미, 조성희) △몰약이 자궁경부암세포(HeLa Cell)의 Apoptosis에 미치는 영향(원광대학교 조승희, 김송백, 최창민, 조한백)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한방부인과 교재 개정작업, 홈페이지 개편작업 등의 회무경과보고와 감사보고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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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을 위해 힘차게 노력해 주세요”
///부제 한의협, 박우표 기획이사·이원욱 의무(사회참여)이사 선임
///본문 김정곤 한의협 회장은 지난달 27일 공석 중인 기획이사에 박우표 원장과 의무(사회참여)이사에 이원욱 원장을 선임하며,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우표 기획이사(71년생·동국대 졸)는 서울 강남구에서 우성한의원을 개원하고 있으며, 강남구한의사회 이사와 한의협 중앙대의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원욱 의무(사회참여)이사(74년생·대구한의대)는 서울 송파구에서 경옥당한의원을 개원하고 있으며, 볼쇼이 아이스쇼 의료지원단장, 한의협 중앙대의원 등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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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 타당성 제시
///부제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 총회, “기기 사용 떳떳한 환경 만들 것”
///본문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회장 이무일)는 지난달 25일 대한약침학회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 초음파 진단을 통한 근골격계 장부형상 검사 및 부인과 장부형상 검사와 관련한 학술 토론에 이어 임상현장에서 초음파 진단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무일 회장은 “올 3월 준회원학회로 인준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부단히 노력해 정회원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하자”며 “한의사가 초음파기기를 사용하는데 있어 법적·제도적 문제점을 개선하고, 요양급여행위로 신청하여 최종적으로 떳떳하게 진단비용을 받으며 활용할 수 있는 의료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또 백태현 교수(상지대 한의대)의 장부형상검사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발표 및 박성우 수석부회장의 헌법소원과 관련한 학회의 입장 및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학회는 헌법재판소 판결은 기소유예처분 상황에서 발생한 개별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정당하게 초음파장부형상검사기기를 사용하는 한의사에 대해 보건 당국과 의사단체가 임의로 불법의료행위나 면허 외 의료행위로 여겨 고소고발하고 있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회는 이 성명서에서 한의사의 기기 구입을 암묵적으로 방해하고 있는 일부 몰지각한 의학관련 단체 및 초음파기기 제공업체의 각성을 촉구한데 이어 정부 또한 한의사의 초음파영상진단기기의 사용이 국민의 보건 향상 기여와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필요한 것임을 깊이 인식해 한의학 육성에 관한 법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데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에 응용 가능한 초음파장부형상검사(박형선 그린한방병원장·전 학회장) △초음파검사를 시행한 자궁근종환자 258명의 사상체질의학적 분포 연구 논문 발표(박성우 경희보궁한의원 대표원장) △상견근골격질환의 병증분류 및 발병률 예후 연구 및 골단형상 검사를 이용한 한의학적 성장발달 단계 연구주제 제안(고동균 자연생한의원·학술부회장)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참석한 한 회원은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대부분의 고소고발이 개별 한의사의 책임으로 떠넘겨져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많은데 초음파장부형상학회의 예처럼 분쟁이나 예민한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관련 학회나 단체의 구성이 많아질 필요가 있다”며 “협회에서도 이같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여 줬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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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체열의학의 통증질환 활용 방안 제시
대한한방체열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본문 2012년 대한한방체열의학회(회장 김상우)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달 23일 강남경희한방병원 강의실에서 ‘체열의학의 통증질환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개최, 체열진단기의 활용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논문검색서비스를 이용한 ‘냉증’에 관한 연구분석 △수부냉증이 있는 산모의 체성분학적 특성 분석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의 X-ray와 적외선 체열영상의 비교 △교통사고 이후 통증치료와 체열진단 활용 △적외선 체열진단기의 활용 등 수준높은 논문 및 임상특강이 진행됐다.
‘교통사고 환자의 평가에 있어서 적외선 체열 진단의 활용’에 대해 경희대 이창훈 교수는 “신경병리학적 이상은 피부분절이나 말초신경의 분포에 따른 분절형상으로 특징지워지며, 근막과 인대의 이상은 급성이든간에 Focal, Multifocal 또는 confluent (융합형태)로 1도에서 2도 정도 고온형태로 뚜렷이 나타나, 신경병처럼 분절을 형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적외선 진단기의 활용에 대해 이정훈 이사는((주)메쉬 연구소장) “적외선 체열 진단은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방출되는 적외선(7~12마이크로미터 파장의 빛)을 감지하여 컬러 영상화하고 이를 통해 이상 부위를 검출하는 의료영상 진단기술이다”고 말했다.
수부냉증이 있는 산모의 체성분학적 특성 분석(경희대 한방부인과교실 이미주)에 대한 강연에서는 연구된 표준화된 기준을 바탕으로 냉증 환자의 특성 연구가 다양한 방면의 치험례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이날 한방체열의학회 정기총회에서는 학술대회 개최 등 2012회계연도 주요 추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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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ICOM 해외 홍보 박차
///부제 ICOM 실무집행소위, 해외저널 등에 적극 안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오는 9월 서울COEX에서 열리게 되는 제16회 ICOM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2일 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제13회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류은경)를 개최하고, 해외 홍보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ICOM의 해외 홍보를 위해 참가하기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제43회 TCM 국제학술대회와 4월 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WFAS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ICOM을 적극 홍보하고 참석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홍보방안의 일환으로 JSAM 5월 정기저널, 2012통합의학 및 보건 국제학술대회 논문집 등에 광고를 게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16회 ICOM 홍보동영상을 중간 점검하고, 위원장 및 위원들이 개진한 다양한 의견을 홍보동영상에 반영, 수정·보완키로 했다.
이어 한달동안 콜센터를 운영한 결과, ICOM에 대한 문의전화가 증가하는 등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는 보고가 진행됐으며, 추후 관련 단체 및 각 국제학술대회 사무국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펼칠 수 있도록 콜센터 운영을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밖에 초청연사 관련 안건 등에 대한 검토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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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계 발전 위한 새 디딤돌 찾자
한의약계 유기적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16일 제24회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4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한방의료기관의 한약재 자가규격품 사용 금지와 관련해 유기적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실제로 한의약산업이 범 한의계 자문직능의 공동체적 일관성을 갖고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면 한약재는 핵심이다. 오늘날 다국적 제약사들이 한약재 등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고 있는가 하면 국내에서도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 아래 한약제제, 한의약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런 여건에서 한의협 자문위가 과거의 각개 전략에 집착한다면 또 다른 거품을 키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김정곤 한의협 회장이 “앞으로도 이 회의가 한의계 발전의 디딤돌이 되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가는데 다함께 노력하자”며 “범 한의약계의 유기적 협력모델을 찾아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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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몽골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과 부국장 중책
야캄 아마르자갈 박사
///본문 야캄 아마르자갈 박사는 몽골 국립의학대학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알라바마대학에서 보건학을 공부했다.
야캄 박사는 1991년부터 1992년까지 에이즈바이러스(HIV), 에이즈, 성병(STD) 면역학자로서 연구를 진행했으며, 1992년부터는 HIV 진단 실험실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2000년 들어서 몽골 보건연구소 국제 관계 및 인적 자원 개발을 담당하고,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보건연구소 연구원 매니저로 활동했다.
2005년부터는 몽골 보건복지부에서 근무를 시작, 현재는 의료정책과 부국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과 몽고와의 활발한 교류는 2006년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한방의료봉사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몽골에서 국가 인류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의 제73차 몽골의료봉사 현장을 방문, 한·몽 친선한방병원측에 엠뷸란스 1대를 기증했다.
특히 몽골의 한방진료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 내외는 한의학 치료 활동에 높은 관심을 가진 바 있다.
몽골은 아라비아, 페르샤, 중국, 티벳의학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방대한 고의서 기록 유물들을 보유하고 있으나 어려운 몽골 경제사정으로 인해 몽골 기록문화 유산 보존에 적지 않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은 유네스코위원회의 협조 하에 몽골 기록유산 보존, 한·몽골 기록유산 분야 협력, 몽골 세계기록유산 등재 방안 등이 논의된 바 있다.
특히 올해 초 한국한의학연구원이 2010년 몽골 국립의과대학간 전통의학 교류협약을 맺은 뒤 실질적인 교류협력사업이 시작됐다.
올해 초 열린 한·몽골 세미나에서는 정부 지원을 통해 몽골에 한의학 분야의 표준화기술을 보급, 몽골의 전통의학 분야 세계화에 필요한 과학적 연구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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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韓流’에 답 있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의 협력과 지원 아래 지난달 16일 MBC-TV 프라임에서 ‘한의학, 한류의 날개를 달다’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프로그램에서는 ‘동의보감’이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국내외에 불고 있는 한의학 한류의 열풍과 그 의미를 재조명했다.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활동모습에서부터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준비상황, 한방 항암제 개발 소식에 이르기까지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가능성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했다.
여기서 의학드라마 중 ‘허준’, ‘대장금’은 천지인 사상과 연결돼 총체적인 인간의 삶과 긴밀하게 맞물려 왔던 한의학을 소개하는 스토리로 각광을 받았다.
방송은 현재 한의학에는 한류 기회와 세계화라는 과제가 상존하고 있으며, 어떻게 세계화를 시킬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끝맺었지만 현실적으로는 통쾌한 해법이 나오긴 어렵다.
한의학 국제표준화, 한약 제형 개발 등 세계인의 건강을 살피는 한의학 해외 홍보마케팅 전략도 필요하지만 세계관과 연결되는 의료서사물이 더 많이 필요하다. 한의학의 한류(K-Medi)를 위해서도 한의학 관련 영상물에 관심을 가지는 새로운 매스미디어 전략을 모색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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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정형한의학회’ 창립
///부제 배진승 초대 회장, “음양 균형 조절의 치료방법 연구”
///본문 침(鍼)이나 수기(手技)로 머리와 척추, 내부장기의 균형을 잡아주고, 음양 편차를 침(鍼)이나 수기(手技)로 교정하여 음양의 조화된 건강한 몸, 바른 자세, 바른 체형, 예쁜 얼굴을 만드는 한의학적 음양 균형(평형)조절의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정형한의학회(회장 배진승)’가 지난달 25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창립 학술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와 관련 배진승 초대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평균수명이 80세인 우리나라에서 비수술 요법으로 비대칭 치료와 통증 치료 및 미용성형 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의료가 가장 현대인의 의료 욕구를 해소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육태한 교수(우석대 한의대)는 축사를 통해 “점점 축소되고 있는 한방의료시장에서 한의사들이 생존하려면 끊임없는 의료기술의 연구와 개발에서 그 방향성을 찾아야 한다”며 “정형한의학회의 발족은 고유 한의학의 이론과 치료기술을 되살려 높은 치료율과 보다 높은 환자 만족율을 만들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형한의학회는 또 김효린 청비송의학연구소장, 이동철 중국 연길두침중풍연구소장, 육태한 우석대 한의대 교수, 이영준 이영준한의원장, 이임근 삼영한의원장, 박준일 정심한의원장, 김수범 우리한의원장, 최수용 최수용한의원장, 서호석 국립의료원 한방내과장, 서부일 대구한의대 교수, 백정의 청인한의원장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이날 창립 학술대회에서는 △전신조정술과 체형(김수범 원장) △안면비대칭 양악교정을 위한 정형꽃침요법(김영주 꽃을 심는 한의원장) △안면비대칭 양악교정을 위한 정형수기요법(피은광 미채움한의원 의무원장)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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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 안전 보호 및 건강 증진에 협력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천안서북경찰서 및
천안서북보건소 협약 체결
///본문 대전대 천안한방병원(병원장 안택원)과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종욱), 천안서북구보건소(소장 채원병)는 지난달 22일 천안서북경찰서 주관으로 ‘노인 안전 보호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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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경주분회, 최병운 신임 회장 취임
회장 이취임식 및 임시총회 개최
///본문 경상북도 경주시한의사회는 지난달 27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신년도 예산심의와 회칙개정을 논의했다.
이날 최병운 신임 회장은 “손광락 회장의 뒤를 이어 성실히 회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경주시한의사회가 당당함과 양보의 겸손의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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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고령사회의 해법은 한방의료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2011 건강보험 주요 통계 현황’에 따르면 한의원의 요양급여비 현황은 2010년 1조1588억원, 2011년 1조2448억원으로 급여비상으로는 7.4% 증가했지만, 전체 요양급여비용에서의 점유율은 2010년, 2011년 동일하게 3.6%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실 건강한 보험이라면 응당 의료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
2011년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만 해도 10년간 평균 16.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의료만족도에 보장성을 높여야 한다는 신호다.
바꿔 말하면 한방의료만족도는 타종별 의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방의료 급여화는 양방 병의원은 물론 약국과 비교해도 미미하다. 따라서 의료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한방의료 보장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다. 고령사회가 다가오고 있다. 막연한 불안감은 떨쳐 버리고 국가가 한방의료에서 건강보험을 다시 설계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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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공중보건의 올해도 491명 감소
///부제 전년 대비 한의사 75명 감소…공공의료 공백 우려
///본문 지난해에 630명이 감소했던 공중보건의 인력이 금년에도 491명이 줄어드는 등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 공공의료의 공백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전년도보다 491명이 줄어든 1243명의 신규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오는 20일경에 각 시·도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분야별로 한의사 75명, 양의사 371명, 치과의사 45명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농어촌지역 등 의료취약지역과 의료의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직접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인 군지역의 보건소와 보건지소, 의료취약지역의 지방의료원, 소록도병원 및 정신병원 등 국립특수병원, 군지역과 인구 15만명 이하 소도시의 응급의료 지정병원 등에 대해 공보의를 우선적으로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노숙자 무료진료소, 하나원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진료를 담당하는 기관에 대해서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반면에, 공보의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진료를 담당하지 않는 국가기관과 의료 접근성이 용이한 도시지역 의료기관, 진료수입을 확보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 우선적으로 신규 배치를 제외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보훈병원과 응급의료기능이 없는 민간병원 및 민간에 위탁 운영 중인 공립 노인전문요양병원에 대해서는 공보의를 신규로 배치하지 못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과 응급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공보의를 우선 배치했기 때문에 농어촌 지역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공중보건의는 2020년까지 약 912여명이 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공보의 배치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중보건의의 감소 원인에 대해 복지부는 의과대학 입학생 중 남학생의 비율이 크게 줄었고(‘06년 69.5% → ‘10년 56.9%), 남학생 중 군필자의 비율이 의과대학은 5.1%이지만 의학전문대학원은 30.1%에 달해 입대하는 남성 의사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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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시회, 역대 회장단 연석회의 개최
전국한의사대회 개최 결과 및 각종 현안 논의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지난달 23일 안압루 갈비에서 역대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2년 회기 시작과 함께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최상천 회장은 지난 전국한의사대회 개최결과를 보고하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역대 회장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하여 계도기간이 지나는 3월29일부터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단속할 예정 △한약 자가규격제도 폐지(한약유통일원화 시행) 관련에 대한 내용 안내를 진행했고, 2012회계연도에도 지부 발전을 위하여 역대 회장단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울산시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양희태 의장과 장신명 부의장, 정인기 감사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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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해부학적 지식 통한 한의학·의학적 접근 모색
제주대 의전원 오현주·고이경 학생, SCI급 논문 게재
///본문 제주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2학년 오현주·고이경 학생의 논문(지도교수 윤상필)인 ‘의학교육용 시신에서 PC6에 대한 해부학적 고찰’이 SCI 등재저널인 ‘Acupuncture in Medicine’ 3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학습과 동시에 시행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PC6’은 경혈 중 내관(內關)에 해당하는 것으로, 손목 근처에 위치한다. 의학적으로는 PC6에 대한 침습적·비침습적 처치를 통해 수술 후 구역·구토 예방에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논문을 통해 PC6 내부에 존재하는 정중신경 또는 잔존하는 정중동맥에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침습적 처치가 필요할 경우 침의 삽입 방향을 몸쪽을 향해 비스듬하게 하고, 얕은손목굽힘근 정도의 깊이까지만 삽입하는 것이 불필요한 외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 윤상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의학에 대한 의학적 접근의 시초가 되는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을 통해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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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대 한방병원 CS향상팀 발대식 개최
///본문 부산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병렬)은 지난달 23일 이병렬 병원장을 비롯 홍진우 책임교수 및 CS향상팀 팀원 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병원 3층 회의실에서 ‘2012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CS향상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병렬 병원장은 “CS향상팀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고객만족서비스 향상을 위해 한방병원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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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협 회장 취임 불투명
///부제 의협 윤리위 ‘회원권리정지 2년’ 징계 통보…확정시 당선 자격 박탈
노 당선자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등 법률적으로 정면 돌파할 것”
노 당선자, 제37대 의협회장 선거 1차 투표서 58.7% 득표로 당선
///본문 대한의사협회 제37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노환규 당선자에게 ‘회원권리정지 2년’의 징계가 내려져, 노 당선자가 당선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노 당선자는 지난해 12월 열렸던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경만호 현 회장에게 계란과 액젓을 투척한 혐의와 의사포털사이트 ‘닥플’에 경 회장을 비방한 점 등의 이유로 대의원회에 의해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리위는 지난달 5일 노환규 당선자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열고 징계 여부 및 수위를 논의했다. 당시 노 당선자는 회장 선거에서 회원들의 심판을 받겠다며 징계 결정 유보를 요청했었다. 그러나 윤리위는 당시 노 당선자에 대한 ‘회원권리정지 2년’의 징계를 결정했었고, 지난달 27일 징계결정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 당선자는 “징계에 대해 재심을 청구함과 동시에 윤리위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을 통해 법률적으로 정면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당선자측은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게 돼 소송을 통해 3심까지 갈 경우 노 당선자가 3년의 임기를 충분히 마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오는 5월1일 취임 이전에 윤리위의 결정이 최종 확정되면 노 당선자는 의사협회장 당선이 취소되며 차점자인 나현 후보가 의사협회장이 된다.
이번 징계 결정으로 인해 노 당선자의 당선이 무효화될 경우 노 당선자의 지지자들과 전의총 회원들의 단체 물리적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매우 높게 예측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된 제37대 회장 선거에 기호 5번으로 출마한 노환규 당선자는 1차 투표에서 총 유효표 1430표 중 58.7%인 839표를 얻어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게 됨에 따라 2차 투표없이 당선을 확정한 바 있다.
당선 직후 노환규 당선자는 “다른 후보들 몫까지 함께 지고 나가 모두의 기대를 넘어선 회장으로서 그 어떤 외부의 압력과 통제에도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데 간섭받지 않는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50세로 연세대 의대 및 대학원을 졸업한 노 당선자는 흉부외과 전문의, 연대 심장혈관센터 전임의,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조교수, AK존스의원 원장, (주)핸즈앤브레인 창업대표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전국의사총연합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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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나고야 의정서’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본문 지난달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나고야 의정서 채택에 대비, 한약재 품질 표준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실 나고야 의정서는 전통지식을 산업에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기회가 될 수 있는 한편 위협이 될 수도 있다. 만일 우리나라 의서를 선진국이 선행기술로 이용하여 로열티를 받게 된다면 경제적 성과와 더불어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우리의 전통지식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게 되면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한약재 품질 표준화사업은 한의약산업 지재권을 보호하고 진흥시키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선진국과 중국 사이에서의 특수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감안하여 추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나고야 의정서에서 다루어지는 유전자원과 전통지식은 바로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이다.
한약유전자원 확보를 위한 규격 재평가사업이 한의약산업의 글로벌 성장동력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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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최승훈 연구원장, 동신대서 초청 특강 가져
‘한의학의 세계화-한국한의학연구원의 역할’ 주제
///본문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는 지난달 22일 동신대 국제회의장에서 최승훈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최 원장은 ‘한의학의 세계화-한국한의학연구원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한의약 시장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 한의약산업의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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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지재권
품질 표준화 ‘관건’
///본문 식약청이 ‘국산 한약재 규격 재평가 사업’과 ‘한약재 품질 표준화 사업’에 올해부터 4년간 76억원을 투입,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한·중·일 3국간 투자보장협정이 협상 5년만에 타결됐다.
한·중·일 3국 대표는 지난달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협정문에 가서명하고 공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공식 서명이 5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경우 지식재산권 보호 투자 관련 제도의 투명성 제고, 투자 기업에 기술 이전을 요구하는 이행 요건의 부과 금지 등의 혜택이 예상이다.
이는 한약재연구사업에도 한약재 특성이 반영된 기준 규격이 설정되어 국제적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나고야 의정서는 경제적 손익을 떠나서도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 문제로 인식, 한의약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국산한약재에 맞는 기준, 규격 재설정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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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람의 몸과 마음 함께 보는 ‘동의보감’
///부제 “향후 의철학 분야 연구 지속해 나갈 것”
허준연구비 수상한 성균관대 조영숙 박사
///본문 허준박물관에서는 의성 허준 선생의 업적과 박애정신을 높이 기리기 위해 한국의학사, 동양철학 등 인문학 분야 전공자 중 허준과 동의보감 및 허준 선생의 저서 등을 연구하는 석·박사 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허준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개최된 ‘허준박물관 개관 7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에서는 2009년 김미림 박사(한국외국어대)에 이어 조영숙 박사(성균관대)가 ‘동의보감 수양론의 철학적 근거와 방법론’이라는 논문으로 ‘허준연구비’를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조 박사는 “우선 제 연구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과 함께 연구비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 연구활동을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논문과 관련 조 박사는 “이번 논문의 목표는 ‘동의보감’에서 수양론과 연관된 자료들을 정리하고, 그 철학적 근거와 방법을 탐색하는데 있다”며 “이는 근본적으로 서구 근대 철학의 주관과 객관 이원론(dualism), 정신과 물질 이분법(dichotomy)을 극복하고, 동양사상에서 유기적이고 합일적인 세계관을 모색하려는 일련의 후현대적 시도와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 박사는 “이 논문에서 ‘동의보감’을 연구 주제로 선택한 것은 이러한 요청에 부응하면서, 보다 깊은 논의를 도출하기 위한 시도였다”며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 ‘동의보감’이라는 의서에 내함된 광범위하고도 심도 있는 철학적 의미에 대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문에서는 ‘동의보감’ 수양론의 철학적 근거로써 우주론과 인간론을 탐색하고 수양론의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동의보감’이 漢代의 ‘황제내경’부터 16세기 明末에 이르기까지 도가와 한의학의 수많은 자료들을 정리·인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의학이 하나의 특수한 분야로서 독립성이 있음을 인정하지만, 또한 도가와의 상호관계성을 유의하지 않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물론 한의학은 심신의 치료에 치중하는 한편 도가는 철학적 이상과 종교적 구원을 지향하는 자기 수양의 특성을 갖는다는 점에서는 각자의 영역은 독립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한의학과 도가는 실천적 영역에서는 ‘자기독립성(identity)’을 고집하지는 않고 있다. 도가사상과의 상호 관계 속에서 한의학 역시 시대의 흐름과 함께 다양한 세계관과 방법론을 소화하면서 발전돼 왔으며, 그 대표적인 실례 중 하나가 도가와 한의학이 精·氣·神의 생리·심리 범주에 대해서 보다 풍부한 철학적 이론과 방법을 공유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조 박사는 “우리는 ‘동의보감’이 단지 의학서일 뿐 아니라 동양사상의 풍부한 내용을 내재하고 있는 철학적 텍스트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동의보감’을 편찬한 허준은 의학과 철학을 일관하는 관점을 통해 장구한 역사 속에서 발전해온 도가와 의가의 텍스트를 정리하여 그 핵심적인 내용을 집약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동의보감’에 인용된 수양론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그 철학적 근거와 방법을 탐구함으로써 ‘동의보감’의 심신 치료와 수양의 실천적·철학적 의미를 드러내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 박사는 “‘동의보감’ 수양론이 일관하고 있는 논리는 사람의 마음과 몸을 분리해 보지 않는 천인상응(天人相應)의 논리인 반면 현대의학은 근대 서양사상의 몸과 마음을 분리하여 보는 논리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며 “몸과 마음을 분리하여 보는 의학사상은 질병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전염병 퇴치에도 커다란 공헌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는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조 박사는 이어 “질병을 일으키는 서로 다른 바이러스와 그 변종의 개체들이 거의 매년 새로운 변종으로 진화해 가고 있으며, 몸과 마음을 분리해 보는 논리를 기초로 인간이 병원체와의 관계에서 인간숙주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한 이러한 문제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는 몸과 마음을 유기적 관계로 보는 관점과 상호보완하여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며, 이번 논문에서 제시된 몸과 마음을 유기적 관계로 보는 수양의 방법론이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조금이라도 필요한 논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이번 논문의 연구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동의보감’을 비롯한 의철학 방면의 연구활동을 해나가겠다는 조영숙 박사. 이와 같이 의학적인 측면뿐 아니라 인문학적 관점에서도 의성 허준 선생과 동의보감 등의 다양한 한의학 관련 연구가 지속된다면 한의학의 발전 및 저변 확대에 또 다른 해법도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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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사고 해결 비용 만만찮다”
///부제 2011년 ‘한의학 분야’의료사고 해결 총비용 최대 33억원
심평원, 위험도 상대가치의 합리적 개선 위해 연구결과 발표
///본문 2011년 요양기관 의료사고 해결 총 비용 산출결과 소요된 책임보험 비용이 한의학 부분의 경우 최대 3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수가에 포함되어 있는 위험도 상대가치 개선을 위해 추진했던 ‘의료사고 비용조사 연구결과 설명회’를 지난달 22일 연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실시했다.
심사평가원은 상대가치 2차 전면개정 연구 추진계획에 따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이번 연구를 의뢰하여 작년 5월부터 추진해 왔으며, 의료기관 설문조사를 거쳐 법원판결문, 한국소비자원, 의료기관 자체해결비용 등 광범위한 자료를 수집·정리하는 과정을 거친 연구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이날 연세대 의대 김소윤 교수는 위험도 상대가치 개선을 위한 의료사고 비용 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김소윤 의료법윤리학과 교수팀이 맡아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으며 2005년 이후의 관련 소송과 소비자원 피해구제 자료, 의사협회 공제회, 한의협, 치협, 약사회 등 의료사고 배상책임보험(단체보험), 설문 등을 중심으로 조사, 분석됐다.
의료사고 해결 총비용 산출결과 한의학 부문은 최대 33억1056만8000원, 최소 27억5637만6000원이 산출되었고, 치과의 경우 최대 61억8601만원, 최소 39억3470만8000원이 도출됐다.
의학 분야는 최대 1895억3944만7666원, 최소 1425억161만4418원으로 산출됐으며, 약학 부문은 최대 49억5888만원, 최소 19억110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상대가치 개정연구(2005년) 이후 의료사고 비용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진료 부문(한의·의과·치과 등), 진료과목별로 임상현장의 의료사고 비용을 직접 조사했다.
이번 의료사고 비용 산출은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료 총 비용과 자기부담분의 총 비용을 합한 금액으로 산출됐다.
한의학 부문 행위유형별 비율을 보면 배상금액 총 45억9521만1382원 중 22억4509만7172원이 급여로 집계됐으며 비급여는 총 23억5011만4210원으로 산출됐다.
특히 급여의 경우 한의학 부분의 행위유형별 비율이 가장 높은 배상금액을 기록한 것은 침 시술 행위로 나타났다.
김소윤 교수는 “기관별·부분별·진료과목별 의료사고 발생 예방기전에 관한 활동 및 자료 축척 체계가 필요하고, 일정 기간 동안의 일정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 전수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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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식품은 한의사와 상담하세요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올바른 한의정보 제공
///본문 최근 작지만 새로운 시도가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의학에 대한 대중의 잘못된 인식을 근절하고, 전문적 지식없이 건강식품을 남용하는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TV조선의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가 바로 그것이다.
개원 한의사 박세웅 원장의 친누이가 집필 중인 TV조선 개국특집 주말드라마 36부작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한의약 제품이 간접광고되며, 드라마 스토리의 한 축을 맡아가고 있다.
드라마에서 간접적으로 소개되고 있는 한방 건강기능식품은 황성연 한의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한국전통의학연구소의 천보 브랜드다.
드라마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이라 할지라도 잘못 복용하면 오히려 위해가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전문가인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해 가고 있다.
이와 관련 황성연 대표는 “TV 드라마를 통해 한약에 대한 불신,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에 대한 맹신을 없애는데 주력하고, 건강기능식품도 전문가인 한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카페(http://cafe. daum.net/BETTERMAN)도 개설해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첫 변호사 시험… 87% 합격
///본문 전문직의 대명사로 불리우고 있는 법조인들도 변호사시험으로 배출되는 시대가 열렸다.
지난달 23일 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치러진 제1회 변호사시험에서 1665명이 응시해 1451명(87.1%)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한국은 법률시장이 넓은 나라가 아니어서 합격을 해도 취업이 문제인 만큼 교육의 격과 질을 높여 나가야 해외로 시장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이는 이미 대다수 의전원들이 의대로 전환하고 있는 것과 비견할 때 시사되는 대목이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항생제 처방률 큰 폭 감소
///부제 심평원 공개, 2002년 73.6% → 2011년 45.4%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전국의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1년 하반기 약제급여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2011년 하반기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5.44%로 평가 초기(‘02.) 73.64% 대비 38.3% 감소, 최근 3년간 연평균 감소율(2.29%)에 비해 5배 이상 감소했다.
요양기관 종별로 평가대상 기관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의원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5.53%로 전년대비 12.4% 감소하였고, 병원(46.12%)보다 다소 낮은 처방률을 보여주며 크게 감소했다.
의원의 주요 표시과목별 추이를 보면 가정의학과가 가장 많이(14.05%) 감소했고, 소아청소년과 및 내과의 경우 30%대의 처방률을 보이는 등 대부분의 주요 진료과목에서 모두 감소폭이 높게 나타났다.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이비인후과의 경우 56.03%로 타 진료과목보다 여전히 처방률이 높긴 하나 처음 50%대로 진입했다.
의원의 지역별 항생제 처방률의 경우, 전 지역에서 감소한 결과를 보여주고 제주(18.4%)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49.80 %)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전북(39.73%)으로 특히, 전북은 매년 꾸준한 감소세를 유지하여 전년 대비 12.4% 감소하는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30%대의 처방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년 하반기를 비롯한 평가를 시작한 이후 매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처방률을 보인 광주 지역은 전년(56.08%) 대비 15.7% 감소(47.28%)하여 급성상기도감염에 항생제를 가장 많이 처방하는 지역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80% 이상으로 높은 의원 수는 1391개소(전체 평가대상의원 중 10.1%)로 전년(2303개소) 대비 912개소 감소하였고 100% 처방률을 보인 기관도 5개소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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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엑스포 전시관 이름을 지어주세요”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두관)가 내년 산청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열릴 산청엑스포 주제별 전시관 명칭을 5월 말까지 공모한다.
응모대상은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제안서식에 따라 관별 주제에 걸맞은 제안 관 명칭을 부여하고 제안 사유를 적으면 된다. 특히 제안자가 원할 경우 전시연출에 관해서도 전시방식이나 전시내용, 프로그램 등도 제안할 수 있다.
시상은 최우수 1명·우수 2명·장려 5명·노력상 10명 등 총 18명에게 수여되며, 최우수와 우수에게는 30만원과 15만원씩의 시상금이, 장려와 노력상에게는 엑스포입장권이 각각 5매와 2매씩 주어질 예정이다.
시상내역은 6월 중 조직위 블로그를 통해서나 개별 통지된다(문의: 055-970-8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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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창원시한의사회 의창구·성산구반회 월례회
///본문 창원시한의사회 의창구·성산구반회(회장 김영수)는 지난달 21일 문경한우마을식당에서 조길환 창원시한의사회장, 김영수 회장, 박정하 마산회장, 이병직 창원시회 총무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월례회를 가졌다.
김영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창원시한의사회 출범 후 처음 맞이하는 모임에 많은 회원 여러분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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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 융·복합 접목에 길 있다
///본문 지난달 15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대전시립미술관과 △예술·과학의 융·복합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한 협력사업 △예술·과학의 융·복합 관련 지식, 정보, 출판물 등 자료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미술과 한의학의 융·복합 발전을 기대할 업그레이드된 사업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디지털환경에서는 하드웨어와 하드웨어간 결합보다는 예술성 있는 결합이 절대 우위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실제 세계적인 자동차기업들도 차량성능 못지 않게 디자인과 결합된 컨버전스 흐름으로 전환하고 있다.
한방 병의원에서도 약물 중심 관행에서 벗어나 새롭게 음악을 접목한 비약물 의료서비스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물론 위험 부담이 따르고 창조적 융·복합 응용능력이 필요하다. 정부출연 한의학연구원이 컨버전스 흐름을 예측하고 한의학적관을 새롭게 융·복합 응용하려는 시도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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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법·제도적 개선 없는
한의약산업 기반 불가능
///본문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은 크게 △한약제제 개발 △한의약 근거 창출 임상연구 △한의씨앗 연구 등 3분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 강석환 과장은 “1996년 30억원의 정부출연연구사업으로 시작된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은 그동안 한의약계의 연구개발 능력을 키워오는데 큰 역할을 자임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한의약산업이 국가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하는데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양방에 비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예방 및 치료제제개발은 단기간에, 또 몇가지 문제점만 개선한다고 쉽게 이뤄질 일이 아니다. 한의약 전통지식에 기반하고 한의약 분야에 활용될 신약으로 개발될 법적·제도적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 아래 한약추출물까지 강제로 양의학의 전유물로 인정하는 관련법으로는 효율적 선도기술 개발이 어렵다.
한의학과 연계한 융·복합연구를 통한 한의학의 활용 확대를 위한 임상연구, 한의약의 특성인 맞춤의학의 현대적 해석을 위한 연구를 포함해 한약제제를 한의개원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여건을 조성하는 것이야 말로 선도기술개발사업의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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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부제 한의학연구원, ‘KIOM 글로벌 원정대’ 모집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은 지난달 26일 대학(원)생들이 해외 전통의학 관련 현장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2012 KIOM 글로벌원정대’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진행되는 ‘KIOM 글로벌 원정대’는 대학생들에게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세계 유수의 전통의학 연구 동향과 미래를 예측해 보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전국 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으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응모 주제는 전통의학 및 보완대체의학 분야와 관련된 응용과학 관련 모든 분야이다.
지원규모는 최고 3200만원으로 1팀당 3명(4명 이내) 기준에, 3개 팀을 선발하여 연수지원금을 최고 900만원까지 지급하게 된다. 연수 완료 후에는 연수보고회를 통해 대상 1팀 350만원, 우수상 1팀 15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된다.
이와 관련 최승훈 원장은 “글로벌 원정대는 전통의학 관련 세계 유수 선진기관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IOM 글로벌 원정대 신청서 교부는 한국한의학연구원 홈페이지(www.kiom.re.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5월13일까지 e-mail(kiomglobal@kiom. re.kr)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 전화(042-868-9274)나 KIOM 글로벌 원정대 커뮤니티(http://cafe. daum. net/kiomglobal)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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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수교육규정 개정 추진
보수교육위, 2012회계연도 보수교육 일정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보수교육위원회(위원장 최준영)는 지난달 26일 한의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7회 회의를 개최, 보수교육규정 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법 개정에 따른 보수교육의 중요성 강화 및 이에 따른 교육의 합리적·효율적 방안 마련을 위해 보수교육규정상의 제약이나 문제점들을 개선키 위한 규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11조제2항 중 ‘…회비체납회원…제1항 규정에 의한 등록비’를 ‘등록비는 1점당 10만원의 범위 내에서 징수하되 금액 및 부과주체 등은 보수교육위원회에서 정한다’로 개정하는 한편 ‘정관시행세칙 제25조에 의거하여 제2항의 등록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감면할 수 있다. 다만 본회 미등록회원 또는 2년 이상 회비체납회원의 경우에는 적용하지 아니한다’의 항을 신설키로 하고,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2012회계연도 보수교육 일정과 관련 각 시도지부에 △의료사고·의료기기·표준화 등과 관련된 강의 포함 △교육시간 및 내용의 내실화 △등록비 관련 안내 △보수교육 출결 관리 등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였음이 보고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보수교육과 관련된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복지부의 업무지침 등이 확정되는 대로 관련 규정 등을 재검토키로 했다.
이밖에도 △사이버 보수교육 강의 확충 방안 △학술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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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지식재산 인큐베이팅 및 기술사업화 본격 추진
진흥원, 2012년도 보건산업 IP 인큐베이팅ㆍ기술사업화 통합 지원 공고
///본문 국내 보건산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인큐베이팅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최근 ‘2012년도 보건산업 IP 인큐베이팅 기술사업화 통합 지원공고’를 통해 지식재산의 창출과 활용, 권리 강화를 위한 IP 인큐베이팅, 기술마케팅, 글로벌 기술 라이센싱, 투자유치 지원 사업 수행에 나섰다.
진흥원은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한 전문 기술평가 및 신탁관리기관으로 선정된 우수 기술을 2년동안 신탁·위탁받아 PCT 출원료, 해외특허등록료, 국내특허등록료의 일부를 지원하여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권리 강화 및 보호 등 IP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게 되며, 이후 다양한 기술마케팅 지원을 통해 기술 사업화ㆍ실용화 성공률을 높이게 된다.
특히, 신청기술은 온라인특허평가(K-PEG), 선행기술조사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IP 인큐베이팅ㆍ기술사업화 지원을 받고자 하는 보건산업체, 대학, 연구기관은 18일까지 진흥원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 홈페이지(http://technomart.khidi.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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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체험프로그램 ‘인기’
///부제 동대문구, 이색 토요 프로그램 시선 끌어
///본문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색다른 주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중에서도 서울약령시와 한의약박물관으로 이어지는 한약 체험프로그램과 지하철 터널 현장 체험 학습 프로그램, 건축사와 함께 하는 우수건축물 현장 탐방 프로그램이 인기다.
우리 몸에 약이 되는 음식(약선 다식, 총명차) 만들기, 전통의약기구 만들기(약장 한지공예) 등 서울약령시와 연계해 한의약박물관(관장 이태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현장학습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현장 4공구(신설동역~성신여대역)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관내 초·중학생 및 학부모 20명을 모집,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경전철 건설공사 종료시까지 운영된다.
동대문건축사회와 교육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건축가와 함께하는 멋진 건축물 둘러보기’ 탐방 프로그램은 관내 고등학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29일까지 10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서울시에 소재한 △전통건축물 탐방 △근대건축물 탐방 △현대건축물 탐방 코스를 돌며 전문가로부터 작가의 작품의도 등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적, 기술공학,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는 독자적으로 13개부서 14개동, 5개 산하기관에서 150여개의 토요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센터와 교육기관을 연계하는 등 테마별 거점 장소를 지정 운영해 미래의 주역들에게 전인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는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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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한의약연감’, 독자적 발전 기반
///본문 양적 통계와 질적 성과 위주로 구성되었던 ‘2009 한국한의약연감’이 2010년에는 최신 자료 및 현황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향후 한의약 발전을 위한 자료로써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를 필두로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국립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공동으로 한의약연감 발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한의약의 발전 방향과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함이다.
또한 한의약을 둘러싼 제반 현황을 포함한 각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통계와 각종 자료 등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한의약 정책 수립시 토대가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2010 한국한의약연감’을 정부부처는 물론 각 한의과대학 및 부속 연구센터, 분과학회 등 한의계 관련 단체에 배포키로 한 것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보다 큰 한의약 정책이 절실해졌다는 얘기에 다름 아니다.
현행 보건의료제도는 엄연히 한·양방 이원화 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아직 서양의약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어 동등한 정책을 위한 책략을 세워야 할 때다. 일년 동안의 기록을 모아 엮은 한의약연감이 한의계에 남긴 가장 중요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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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개원가 유비쿼터스 미래 준비
///본문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손 안의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100인치 크기의 가상 3차원(D) 영상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차세대 안경내장형 HMD(Heda Mounted Display)가 최근 국내 토종기업에 의해 자체 기술로 개발해 첫 출시되면서 고객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향후 HMD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 응용 영역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의료 진단이나 수술 등 의료 분야, 3D 동영상을 활용한 가상 교육, 전투기·우주·비행조정 등 특수 분야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한의개원가에도 그만큼 의료소비자들의 감성이나 본질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기관을 찾지 않고도 ‘안경’ 하나로 편안하게 원격진료가 가능한 미래의 모습에 대한 응용서비스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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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외국인 근로자에 희망을 심다
///부제 부산·경남여한의사회, 한의학 통한 인도주의 실천
///본문 부산 및 경남 지역 여한의사회는 경남이주민사회센터 나눔한방진료소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침·구·부항 시술, 환·산제 투약 등의 한방의료봉사를 매주 일요일마다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송현주 경남여한의사회장은 “한방의료봉사는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먼 이국땅에 와서 생업에 종사하다 다치거나 아프면 서러워 지기 마련인데, 이런 애로사항을 함께 하고 나누기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이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며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자 하는 마음의 공감대를 형성, 한방의료가 세계인에게 긍지와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가는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방의료봉사는 ‘사랑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방의료봉사 이외에도 이들을 위한 성금 모금 활동과 위안 잔치 및 공연 등도 실시되고 있어 한의사들의 진정한 인도주의 실천의 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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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IT·예술·문화간 융합이 열쇠
///본문 외국인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아 최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의료관광지원센터는 ‘의료관광 상품 개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전통적인 한방의료서비스에서 벗어나 진료과별로 특화돼 있는 다양한 질환과 관련한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일본·중국 등지에 적극 홍보키로 했다. 성형 분야의 불모지에서 세계적인 비약물 주름 한방성형 시술 한방병원으로 탈바꿈한 대전한방병원이야말로 한의학적관과 접목해 만들어낸 사례다.
대전한방병원 관계자는 “조금만 눈을 돌려 IT·예술·문화를 결합, 특화해 나간다면 사업 기회는 얼마든지 무궁하다”며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방의료관광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에게 약침, 추나, 기공 등 새로운 경험 제공은 물론 혁신적 소프트웨어를 덧붙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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