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45호
///날짜 2012년 03월 26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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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 급여비 1조2448억원… 3.6% 점유
///부제 2002년 8128개→ 2011년 1만2405개, 한의원 수 10년새 4천여개 증가
///본문 전체 요양급여비용에서의 한의원 점유율이 3.6%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2011 건강보험 주요 통계 현황’에 따르면 한의원의 요양급여비는 2010년 1조1588억원, 2011년 1조2448억원으로 급여비상으로는 7.4%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2010년·2011년 동일하게 3.6%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방병원의 경우도 2010년 938억원, 2011년 1085억원으로 요양급여비상으로는 15.7% 늘어났지만 전체 요양급여비의 0.3%인 것으로 집계됐다.
타 의료기관 종별 요양급여비 점유율을 보면 의원 21.7%, 치과의원 2.8%, 약국 25.4%, 종합병원 15.1%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급여비를 요양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전체 요양급여비 34조 5652억원 중 종합병원급 이상이 10조9262억원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했으며, 의원급(의원, 치과의원, 한의원)은 9조7058억원으로 전체의 28.1%를 점유했다.
병원급(병원, 요양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포함) 요양급여비는 5조3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그 중 요양병원은 1조6108억원으로 2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요양기관 수의 변화를 보면 한의원은 2002년 8128개소에서 2011년 1만2405개소로 10년사이 약 4000여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방병원은 2002년 149개소에서 2011년 184개로 35개소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1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46조2379억원으로 지난 10년간 2.5배 증가했으며, 공단이 부담한 보험급여비는 2011년 36조560억원으로 전년도 33조7965억원보다 2조2595억원(6.7%) 늘어났다.
2011년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3.3%인 15조3768억원으로 이는 전년 노인진료비 14조1350억원 대비 8.8% 증가했으며, 2002년부터 10년간 평균 16.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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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0 한국한의약연감’ 발간
한의약 각종 현황 정리… 객관적 통계 지표 제공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장천)은 최근 ‘2010 한국한의약연감’을 발간, 한의약을 둘러싼 제반 현황을 포함한 각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통계와 각종 자료 등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한의약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2010 한국한의약연감’에는 한의약 관련 최신 학술동향을 비롯해 한의약 관련 행정·교육·연구·산업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각종 자료 및 현황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특히 지난 ‘2009 한국한의약연감’이 그동안의 양적 통계와 질적 성과 위주로 구성된 반면 ‘2010 한국한의약연감’은 각종 최신 현황을 포함한 것은 물론 이를 더욱 체계화·구체화 시키고자 했다.
이와 관련 발간위 관계자는 “현재 한의약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향후 선결과제와 해결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한의약을 둘러싼 제반현황을 포함한 각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통계와 각종 자료 등의 조사 및 정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10 한국한의약연감이 향후 한의약의 발전 방향과 이정표를 제시하는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한의약과 관련한 각종 정책 및 제언들을 입안하고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0 한국한의약연감’은 정부부처는 물론 각 한의과대학 및 부속 연구센터, 분과학회 등 한의계 관련 단체에 배포돼 체계화·구체화된 한의약 관련 각종 통계 및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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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계 발전의 디딤돌
///부제 한의협 자문위, 한약재 자가규격품 사용 금지 안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16일 제24회 자문위원회를 개최, 4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한방의료기관의 한약재 자가규격품 사용 금지와 관련해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자문위원회에서는 많은 회원들이 4월1일부터 단순 가공·포장된 자가규격품을 사용할 경우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 어떤 품목이 자가규격품으로 유통되는지, 또한 소진되지 못한 재고품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등 여러 가지 의문을 갖고 있는 만큼 보다 상세한 안내로 회원들이 불이익이나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국내 유일한 국립 한의과대학교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부산대학교가 추진하고자 하는 ‘한의전발전추진위원회’에 자문위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국립대학교가 한의학의 정체성을 올곧게 지켜나가며, 꾸준한 성장과 도약을 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김정곤 회장은 “오늘 회의가 24번째 자문위라는 사실은 만 2년간 이 모임이 유지돼 왔고, 이 회의를 통해 한의계의 여러 가지 이견이 조율되고,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을 반증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그동안 협력을 아끼지 않은 자문위원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회의가 한의계 발전의 디딤돌이 되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가는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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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의료비 8.8% 증가…진료비 급증 대책 시급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8일 발표한 ‘2011 건강보험 주요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지난해 15조3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전체 의료비 증가율 5.1%에 비해 3.7%포인트나 증가율이 높다.
이는 인구 대비 평균 3배가량 의료비를 사용한 셈으로 걱정스런 일이다.
2010년 1조300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건강보험 재정은 지난해 600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복지부는 올해 건강보험 재정은 다시 1772억원 적자가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년 10조원 이상 쓰이는 노인 진료비가 결정적인 부담이다.
건강보험 재정에는 매년 5조원이 지원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재정 건전성을 위해서도 노인 진료비 급증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저출산과 맞물린 고령화시대에 건강보험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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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 내년 보험 보장성 계획 수정 불가피
///본문 보건복지부는 21일 열린 건강보험정책 기자단 연찬회에서 당초 1조원 규모로 책정돼 있던 2013년 보장성 계획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건보 재정 안정화를 위한 방안으로 병원을 과도하게 이용하는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 의존도가 과도한 환자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 건강보험공단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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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한, 대만 여중의사협회와 협정 체결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가 18일 대만(중화민국) 타이베이에서 중화민국 여중의사협회(이사장 진월금)와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양국의 의료인력 현황, 교육 및 의료제도, 학술 및 임상정보 등의 교류를 통해 양국의 전통의학 발전 및 보건의료 증진을 도모키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전통의학이 세계의 주류의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양국의 대학 및 병원 등 관련 단체간 우호관계 수립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류은경 회장은 “양국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중화민국 여중의사협회와 전통의학 정보를 활발히 교류해 나가겠다”며 “이를 계기로 전통의학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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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어떻게 이뤄지나
///부제 진흥원 설명회, 제제 개발·근거 창출·한의씨앗 연구 등
///본문 2012년도 상반기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공모에 대한 설명회가 15일 현대문화센터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에 따르면 ‘한의약 연구개발사업 중장기 육성·발전계획’으로 진행되는 올해 상반기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은 △한약제제 개발 △한의약 근거 창출 임상연구 △한의씨앗 연구 등 3분야로 구분해 진행된다.
한의약 전통지식에 기반하고 한의약 분야에 활용될 신약을 개발, 상품화 및 시판 촉진을 목적으로하는 ‘한약제제 개발’분야에는 양방 분야에서 다루지 않거나 양방에 비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예방 및 치료제제와 시장규모 창출이 크거나 기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예방 및 치료제제 개발, 한약제제 후보를 대상으로 제품화 연구개발을 위한 비임상 또는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제품화된 한약제제의 임상근거 창출을 통한 한약제제 신뢰성을 확보해 내수 및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한의약 근거 창출 임상연구’ 분야는 한의약에 활용될 수 있는 한의약 진단과 치료평가 도구 및 기술을 활용한 한약제제 근거 확보를 위한 임상연구, 한의학과 연계한 융·복합연구를 통한 한의학의 활용 확대를 위한 임상연구, 한의약의 특성인 맞춤의학의 현대적 해석을 위한 연구를 포함해 한약제제의 임상적인 유효성과 안전성 근거 창출을 최종목표로 하는 전 범위 연구, 질병 극복 및 시장규모 확대를 통한 산업 창출이 가능한 분야의 한약제제 활용 임상연구, 제품화된 한약제제의 임상근거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다기관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한의씨앗 연구’ 분야는 한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소규모 탐색연구를 지원해 대규모 중점연구과제 기반과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년 이내의 연구기간과 연간 3000만원 이내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진단, 치료 및 예방의 전 분야에 걸쳐 활용되거나 될 수 있는 실제적이며 창의적인 한의약 임상, 중개연구 및 한의약과 연계한 융합연구와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미래지향적이며 한의학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스펙트럼 연구로 향후 중형 및 대형 연구로 진입할 수 있는 연구를 지원한다. 이 분야는 한의약 관련 기술이어야 하며, 개원한의사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전산입력과 계획서 제출, 주관연구기관 전자접수 모두 4월12일 오후 6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한편 이날 참석한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 강석환 과장은 “국내 R&D사업이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미약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이 기술개발력에 있다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1996년 30억원의 정부출연연구사업으로 시작된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은 그동안 한의약계의 연구개발 능력을 키워오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제는 보다 많은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한의약산업이 국가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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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적 아토피 치료에 만족도 높다
중경연구회, 청주지역 아토피 환아들에 무료진료
///본문 아토피 치료를 연구하는 한의사들의 모임인 중경연구회(회장 최병권)가 18일 충청북도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청주지역 아토피 환아 14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중경연구회 회원들은 1월부터 치료를 받아온 환아 대부분의 증상이 개선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증상에 따라 한약을 제공했다.
중경연구회와 청주종합사회복지관, 청주시는 2007년부터 지역 거주 저소득가정 아토피 환아들에게 매월 셋째주 일요일 무료진료를 진행해 왔으며, 2008년에는 청주시 특성화사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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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SCI급 한의학논문 등재의 새 전략 필요
///본문 경희대가 한의학의 과학화 및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1년 국내 최초로 창간한 영문학술지 ‘OPEM(Oriental Pharmacy and Experimental Medicine)’가 최근 세계적인 초록 인용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인 ‘SCOUPS’에 등재된 것은 한의학 위상도 그만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현수 경희대 한의학연구소장은 “OPEM의 SCOUPS 등재를 계기로 SCI에도 등재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자체적인 독자 연구, 공동 연구, 시대적 연구 등에 한의학이 주도적으로 나서 수준높은 연구환경을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
논문들이 SCI급에 지속 등재되기 위한 연구활동의 자유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는 일이 중요한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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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선택의원제에 한의원 반드시 포함돼야”
한의원 배제는 의료선택권 제한 및 의료기관 평등 원칙서 벗어나
한의사협회, 즉각적인 시정과 선택의원제 대상 포함 강력히 촉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정부가 오는 4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선택의원제’에 한의원이 배제된 것과 관련, 이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과 함께 한의원을 선택의원제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오는 4월 시행예정인 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별표2 제1호 나목에는 ‘의원을 지정하여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환자에 대하여는 진찰료 일부를 경감한다’는 내용과 함께 양방의원과 보건의료원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한의원은 배제돼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선택의원제가 도입되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들이 지정된 1차 의료기관에서 해당 질환에 대한 진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 경감 및 각종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선택의원제에 한의원이 제외된 것과 관련 한의협은 “한약이나 침, 뜸, 부항, 한방물리치료 등의 한의약적 치료가 고혈압이나 당뇨, 퇴행성 관절 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후유증으로 인한 각종 증상들을 개선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은 지금까지 수많은 임상사례와 역사적 근거 등을 통해 입증돼 왔다”며 “이번 개정안에 한의원이 제외된 것은 명백한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의협은 “한의약에서는 적절한 음식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등 각 개인에게 적합한 식습관과 더불어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양생법을 강조하며 널리 보급하는데 노력해 왔다”며 “따라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보고(寶庫)인 한의약이야 말로 만성질환 관리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통계청이 조사한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한방의료기관이 타 의료기관을 제치고 5회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에서도 한방의료에 대한 만족도가 81.9%, 신뢰도는 76.5%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대국민 만족도와 신뢰도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의원제에 한의원을 배제한 것은 국민건강 증진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가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을 스스로 제한하는 모순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특히 한의협은 “정부는 현재 다국적 제약사로 유출되고 있는 엄청난 액수의 로열티를 막고, 천연물인 한약치료제를 개발·수출함으로써 새로운 국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의계의 고혈압 및 혈당 관리 연구사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WHO에서도 만성질환에 대하여 한의학과 같은 전통의학의 치료와 예방을 적극 권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의원제에 한의원이 배제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한의협에서 2011년 9월 발표한 ‘만성질환 관리 강화 위한 선택의원제 도입 환영한다’는 성명서의 내용처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선택의원제에 한의원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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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활성화 세밀한 접근 전략
///본문 대구한의대학교가 9일 대구상공회의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 △한방 관련 산업 육성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기술 및 인력 지원 △교육사업 전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은 궁극적으로 한의학과 양의학간 융·복합으로 새로운 의료서비스와 의료산업 시장으로의 진출 구도에 의미가 크다.
100여년 역사의 지역 유일 종합 경제단체인 대구상공회의소와의 지원체계 구축으로 대학과 기업간 연계사업을 활발히 전개, 한의약산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경제단체와 한의대간 산·학협력사업은 투자 진출 확대로 한의약산업의 R&D 토양을 길러주고 상용화 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즉 상공회의소는 ‘메디시티 대구’ 실현에 앞장서고, 대구한의대는 한의약산업을 통해 전·후방 연관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는 투트랙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자체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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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용작물 산업 발전 산·학·연 협약
한경대학교·전국 약용작물품목대표 총 연합회
///본문 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영기)과 사단법인 전국약용작물품목대표총연합회(대표 김행중)가 약용작물에 대한 공동 연구와 사업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19일 양 기관은 한경대학교에서 산·학 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연구개발 및 학술 교류를 통한 상호 교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산업환경의 변화에 공동대응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기술 이전 및 사업화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김행중 대표는 “약용작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산업화를 추구함으로서 약용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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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도핑 금지약물 각별 주의
///부제 김명수 KADA 팀장, 한약도핑 주제 보수교육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21일 에프터유웨딩에서 ‘제4차 2011년도 보수교육 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요양기관의 현지조사(김연숙 심평원 조사기획부 차장) △한약도핑(김명수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팀장) △마비질환의 진단과 치료(김용석 강남경희한방병원 교수) △맥진의 오장육부 변증(황재옥 소리청황한의원장)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김명수 팀장은 강의를 통해 “도핑이란 선수가 경기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금지약물 및 금지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도핑 방지는 선수들의 공정한 경기 참가를 위한 권리와 의무를 보호키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금지목록 국제표준은 세계도핑방지기구가 매년 9월 개정·발표하며, 다음해 1월1일부터 발효된다”며 “금지목록이 해마다 바뀌기 때문에 항상 최신 자료를 숙지하고, 이를 근거로 해서 선수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지목록 국제표준’에 따르면 금지약물의 경우에는 △상시금지약물 △경기기간 중 금지약물 △특정스포츠 금지약물로 나뉜다. 상시금지약물로는 비승인약물·동화작용제·펩티드호르몬 및 성장인자 관련 약물·베타-2 작용제·호르몬 및 대사변조제·이뇨제 및 기타 은폐제 등이 있고, 경기기간 중 금지약물은 상시금지약물과 함께 흥분제·마약류·카나비노이드·부신피질호르몬이 있으며, 특정스포츠 금지약물은 알코올·베타차단제 등이다.
또한 금지방법은 △산소 운반능력 향상 △화학적·물리적 조작 △유전자 도핑 등이 있다.
특히 김 팀장은 “일부 한약재에는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돼 있다”며 “한약재의 경우 포함성분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한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시된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된 한약재로는 백굴채·자하거·호미카(마전자)·여송과(보두)·마황·마지인·해구신·백약자·앵속각·우신·여춘화과실·인뇨·고우난낭·반하·심엽황화염 등이 있다.
이밖에 김 팀장은 “지난해 ‘지네환’ 사건을 계기로 선수들에게 도핑 관련 교육시 공인자격 없이 일반인이 (한)약재를 이용하여 보양식이나 건강식을 조제하는 것은 ‘민간약’으로 따로 규정해 교육시키고 있다”며 “선수들이 방문시 식약청에 등록된 약물인 경우에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홈페이지내 ‘금지약물 검색’을 통해 반드시 금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특히 운동보충제·민간약·감기약·혈압약 등을 복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도 보수교육 재교육은 향후 △3월31일: KTX광주역 무등산실 △4월1일: 대전대한방병원(대흥동) △4월7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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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예술과 한의학, 대중화에 앞장서자”
한의학연구원·대전시립미술관, 업무협약 체결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과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이종협)은 15일 대전시립미술관 1층 세미나실에서 최승훈 연구원장, 이종협 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예술·과학의 융·복합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한 협력사업 △예술·과학의 융·복합 관련 지식, 정보, 출판물 등 자료 교류에 협력키로 했다.
최승훈 원장은 “최근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과 한의학의 융·복합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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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3월30일부터 적용
///부제 ▶휴대전화·이메일 수집 등 환자 동의 ▶‘개인정보처리방침’ 접수창구 비치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시 안내 필요 ▶정보 유출시 5일 이내 통보해야
///본문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돼 3월30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도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수립해 진료접수창구에 비치해야 하는 등 개인정보 취급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의료기관은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보자.
행정안전부가 안내한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사례(의료기관)’에 따르면 의료법에 따라 진료를 위해 환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질병정보 등은 정보주체의 의사에 관계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동의절차는 필요하지 않다.
진료 예약과 진단, 진단결과 통보, 진료비 청구, 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는 진료목적으로 보며 진단결과 통보를 위한 연락처 정보까지도 동의 없이 수집이 가능하다.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청구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요양급여비용명세서를 제출하는 것도 동의 없이 가능하며, 학술·연구 목적으로 진료정보를 제공할 경우에도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라면 동의 없이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진료 외 의료기관에서 진료정보, 학술정보, 병원소식 등의 안내 및 환자의 의견 수렴을 위해 휴대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이에 필요한 개인정보는 동의를 받아야 한다.
동의하지 않아도 진료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고지하고 동의를 강요해서는 안되며 진료 외 서비스를 위한 개인정보는 가급적 진료정보와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진료 외 서비스 목적의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진료를 거부할 경우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의료기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을 받는 경우에도 동의절차가 필요하며 주민등록번호의 수집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특히 진료 외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물론 진료를 위해 의료법에 명시된 개인정보만을 수집해 관리하더라도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수립해 진료접수창구에 비치해야 하며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병원은 처리방침을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한다.
의료법에 명시된 보존기간이 지난 개인정보는 원칙적으로 폐기해야 하며 폐기 시점 이후에도 개인정보를 계속 보관하려면 정보주체로부터 별도의 동의가 필요하다.
의료법에 의해 보관이 의무화된 진료목적의 정보는 정보주체의 수정이나 삭제 요청이 있더라도 이를 거부할 수 있지만 의료법에서 명시한 보존기간이 경과한 내용에 대해서는 정보주체의 삭제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삭제해야 한다.
영상정보처리기기는 범죄예방, 시설안전, 화재예방 등 개인정보보호법 제25조에 명시된 목적으로만 설치가 가능해 주차장, 대합실, 복도 등에는 설치할 수 있으나 진료실, 병실 등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장소는 설치가 제한된다.
공개된 장소에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한 경우 안내판을 설치해야 하며 의료기관 내에 다수의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한 경우에는 출입문 등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안내판을 부착해 일괄적으로 안내할 수 있다.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임의로 조작하거나 녹음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지만 별도의 녹음장비로 환자의 동의를 얻어 녹음을 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상시 근무인원이 5인 이하인 의원은 내부관리계획을 수립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 이상은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지정, 개인정보보호책임자와 개인정보취급자의 역할 및 책임,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사항, 개인정보취급자의 교육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한 내부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개인정보의 기술적 조치사항으로는 홈페이지를 위한 서버를 직접 운영하는 경우 별도의 방화벽을 설치하고 홈페이지를 정보서비스 업체에 위탁해 운영하는 경우에는 방화벽 등 보안장비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보안서비스를 추가로 위탁해야 한다.
PC만을 이용한 개인병원은 PC방화벽, 백신 등으로 해킹에 대비해야 하며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중요 정보는 암호화해 저장해야 한다.
위탁해 진료기록을 관리하는 경우 암호화 기능이 포함될 수 있도록 위탁계약시 확인해야 한다.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담당자를 최소한으로 지정해야 하며 열람기록, 권한부여, 변경, 삭제 기록은 보관해야 한다.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경우 유출 확인 시점에서 5일 이내에 정보주체에게 우편, 전화, 전자우편 등을 이용해 통보하되 1만건 이상의 정보가 유출된 경우에는 유출사실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행정안전부 또는 전문기관(www. privacy.go.kr)에 신고해야 한다.
궁금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과(02-2100-1733)나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한의119/일사천리게시판) 또는 협회 해당 부서(총무팀 02-2657-5050, 의무팀 02-2657-5075, 전산팀 02-2657-502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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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항상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려 했다”
///부제 ‘행정은 유연하게, 학술자료는 정확하게’ 실현 위해 다양한 노력 경주
한방의료행위 재분류, 한의학용어 및 학술용어 개념 정리 등 중점 추진
“앞으로 협회(학회)와 회원간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가고 싶다” 계획 밝혀
///본문 “한의계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남아 있기에 한의계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 현 상황에 너무 조급해 하기보다는 한의계에 놓여져 있는 현안 하나 하나에 대해 서로 토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토론문화’를 정착시켜, 결실을 맺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오는 31일을 끝으로 대한한의학회 회장직을 마무리 짓는 이종수 회장은 취임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행정은 유연하게, 학술자료는 정확하게’를 실현키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행정면에서는 회무의 표준화·규격화·매뉴얼화 등을 통해 회무의 틀을 구축하는 한편 ‘재산관리규정’ 제정 등을 통해 회무의 투명성·공정성을 확립하는 등 회무 원칙을 정립해 왔다. 또한 교육 및 임상에서의 학술자료간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구분없이 혼용되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음으로써 정확한 학술자료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였다.
한의학용어 표준화 사업 조만간 출판물 출간
이종수 회장은 “교육 및 임상의 학술자료 사이에 차이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별다른 구분없이 사용됨으로써 한의학에 대한 국민 신뢰 저하나 한의사 회원간 위화감 조성의 원인으로 작용되고 있는 것 같다”며 “한의학회에서는 이같은 학술자료들에 대해 ‘의료 관련 법률’에 근거해 평가함으로써 회원간 분쟁 조정은 물론 한의학의 신뢰 회복을 위한 정확한 근거의 학술자료 도출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실제 학술적인 근거에 대한 질의나 의료광고심의회에서의 학술자문 요청에서 한의사 내부에서의 질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이전까지의 학회에서는 한의사 권익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다소 주관적인 학술적 자문이 이뤄졌다고 한다면, 지난 한해는 먼 미래를 보고 국민들 또는 환자들의 입장에 서서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문이 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며 “이와 함께 논문의 신뢰성을 확보키 위해 이중게재나 논문 표절을 방지할 수 있는 ‘연구윤리위원회’ 운영 및 규정 마련 등도 병행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와 관련 학회에서의 자문이 자문으로 그치지 않고 회무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학회에 권한을 전적으로 일임하거나 위원 추천을 통한 논의구조 마련 등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키도 했다.
또한 이 회장은 지난 한해 △인증(검증)되지 않은 학술용어 정리 △의료기기, 특히 검사기기 등의 활용근거 마련 △한방의료행위 재분류 및 한의학용어 개념 정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한의사의 자존심을 되찾고, 한의학과 한방의료의 희망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한방의료행위의 재분류 사업은 ‘지금까지 국가가 인정한 행위에 대한 용어·개념의 정리 및 정비’를 통해 회원과 국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방의료행위 분류를 만드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지만, 이러한 취지가 잘못 전달돼 ‘새로운 한방의료행위’를 만드는 것으로 오인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추진된 사업은 기존 한방의료행위의 정리 및 정비가 주된 목적이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이며, 새로운 한방의료행위를 만드는 사업은 2012회계연도에 ‘신의료기술 개발사업’으로 신규 사업을 편성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7년여의 기간동안 추진돼 왔던 한의학용어 표준화 사업도 마무리돼 조만간 출판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보여주기식 행사 개최는 철저히 지양하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임상에 도움이 될 만한 기획세미나를 중점 추진해 회원들의 호평을 얻는 한편 지부 보수교육 강사 추천도 지부의 의견을 철저히 반영하는 등 학회와 개원가간의 간극 메우기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현대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이 회장은 “현대 의료기기라는 표현보다는 ‘(한의사의)진단기기 사용’이 올바른 표현일 것이며, ‘어부나 건축현장에서도 사용되는 초음파를 한의사는 왜 사용하지 못하느냐’라는 식의 주장보다는 교육 커리큘럼 개편 및 국가고시 과목 포함을 통한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나가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이와 함께 시대의 변화에 따른 진단기기 사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연수과정 운영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토대도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사 진단기기 사용 체계적 토대 마련
한편 이종수 회장은 지난 30여년간 한방건강보험 분야 발전을 위해 알게 모르게 공헌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30여년간 1000회 이상의 의료봉사를 실시한 공로로 최근 경희대학교에서 표창도 수상키도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8개월간 병상생활을 하면서 죽을 고비를 넘긴 적이 있었는데, 그때 환자로서의 느꼈던 것들이 한의사로 일하면서 환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 대학교 때 2년여간 배움을 받았던 이태래 보건당한의원장(이용훈 전 대법원장의 부친)으로부터는 ‘의사는 약값에 돈을 붙여서는 안되고, 오로지 의료기술로 접근해야 한다. 절대 돈을 보고 접근해서는 안된다’라는 한의사로서의 기본적인 자세를 배웠고, 그 말에 한치의 부끄럼이 없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한의사가 된 이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의료봉사를 통해서는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 것 같다. 이러한 ‘주는 기쁨’의 소중함은 한의사로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어느덧 한의계의 원로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한 이종수 회장은 향후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내가 한의계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먼저 생각
“회원들 대부분이 자기 스스로의 노력 없이 단순히 협회 혹은 학회가 모두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너무 큰 것 같다. 자신들의 요구를 주장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책무는 다했는지’, ‘내가 한의계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등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건전한 비판을 통해 개선을 유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자신들의 주장과 다르다고 무조건 배척하고 비난하는 것은 한의계가 발전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한의학회장은 회원들에게 봉사하는 자리인 만큼 주어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활동해 왔다”는 이종수 회장은 “앞으로 한방건강보험제도 개선 분야에서 조용한 후원자·조력자 역할을 해 나가고 싶다”며 “일선에서 입장을 개진하기보다는 회원들의 원하는 바를 협회 및 학회 임원진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협회(학회)와 회원간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가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항상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려 했고 또 같은 길을 가지 않으려 했으며, 학회장 역시 연임을 할 경우 자칫 학회라는 조직이 발전보다는 정체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차기 학회장에게 회무를 잘 마무리해 연계하는 것이 한의학회, 더 나아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종수 회장. 앞으로도 한의학의 신뢰 회복과 밝은 미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그의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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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韓의학, 한류의 날개를 달다”
///부제 MBC-TV 프라임, 국내외에 부는 한의학 열풍 집중 조명
한류 기회 맞아 어떻게 한의학 세계화시킬 것인지를 고민
///본문 ‘韓의학, 한류의 날개를 달다’라는 제목아래 16일 오전 0시30분 MBC-TV 프라임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흔들고 있는 K-POP과 또 다른 한류로 한의학도 힘찬 나래를 펴고 새롭게 진화하는 한류의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에 찬 미래 모습을 보여주어 큰 관심을 끌었다.
대한한의사협회의 협력과 지원 아래 제작·방영된 프로그램에서는 ‘동의보감’이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국내외에 불고 있는 한의학 한류의 열풍과 그 의미를 재조명하며, 한의학이 맞은 기회와 과제를 살펴보는 가운데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가능성을 들여다 보았다.
국내에서는 자생한방병원의 의료진이 격렬한 댄스 연습으로 인해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K-POP 아이돌 그룹인 티아라 멤버들과 미국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골퍼 최경주 선수를 비롯 미국 프로골퍼들의 크고 작은 부상 예방과 치료를 위해 침 시술과 추나요법 등 한의진료로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대해 최경주 선수는 “골프는 작은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경기라 자주 부상에 노출될 수 있는데 침, 추나요법 등의 한의 진료를 받으면 그 회복력이 굉장히 빠르다”며, 한의진료가 컨디션 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방송에서는 진맥과 체질검사에 이은 진료받기와 함께 직접 환약을 만들어 보는 한방의료 체험 및 관광을 접목한 국내 한방의료관광에 대한 외국인들의 깊은 관심도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인 크리스틴씨는 “뜸 치료를 받았는데 마치 일광욕을 하는 것과 같은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한의학의 내용과 치료방법에 대해 깊은 흥미를 나타내 보였다.
이에 대해 이은미 이사장(한방의료관광협회)과 진수남 단장(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도 현재 피부미용 분야에 있어서 한방의료관광은 시술 후 곧바로 관광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어 크게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는 암, 중풍, 난치성 질환으로 영역을 넓혀 세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송에서는 또 스리랑카의 코리안클리닉과 동티모르에서의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활약상도 소개했다.
2004년부터 진료를 하고 있는 한의사 한규언 원장의 스리랑카 코리안클리닉의 경우, 초창기에는 1일 15여명의 환자를 보던 것이 입소문을 타고 호평을 받아 현재는 1일 150여명을 진료하고 있으며,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침구교육 과정은 벌써 10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한의학의 인기가 매우 높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스리랑카 보건부장관은 “한국의 우수한 침술과 한의학 교육은 스리랑카의 전통의학이 발전하는데 크게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05년부터 10여 차례 동티모르를 찾은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의 열정을 다한 의료봉사에 동티모르 현지 주민들이 깊이 감동하는 모습도 방영했다.
동티모르 의료봉사 현장에서 KOMSTA 이원욱 진료단장과 이승언 의료부장, 천혜선 한의사 등은 “해외의료봉사는 우리나라와 한의학을 알리는데 매우 좋은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 뒤 그렇다보니 의료봉사는 중독성이 강해 힘들고, 고생스럽더라도 다음에 또 다시 찾는게 바로 의료봉사라는 말을 남겼다.
방송에서는 또한 동의보감기념사업단(단장 안상우)의 ‘동의보감’에 대한 한의학 영역(英譯) 사업을 소개하며,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의 말을 빌려 “한의학 용어 정리와 그것을 표준화하는데 비록 어려움이 있지만 ‘동의보감’을 영어로 소개하는 것은 결국 세계인이 우리 한의학에 대해 쉽게 접근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과 유네스코가 2013년을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의 해로 선정한데 따라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준비하는 산청군 엑스포준비위원회의 세부적인 준비 모습과 독일 헬름홀츠감염연구소와 경상북도·대구한의대가 업무 협약을 맺고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한의학에서 찾고자 하는 모습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최원철 원장(경희대 강동한방병원 통합암센터)이 옻나무 추출물(aRVS)로 동의보감식 단방치료로 암질환의 한의약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 활동과 이 결과가 SCIE급 논문에 발표된 것을 소개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의 뜸과 침 시술 안전관리, 경혈 명칭 및 위치의 국내표준(KS) 제정 및 안면진단기, 음성진단기, 설진기 등 다양한 진단기기 개발로 한의진료의 객관성 담보와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연구 현장을 상세히 알렸다.
특히 ‘2012전국한의사대회’ 현장에서 인터뷰를 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학의 한류(K-Medi)를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하겠다”며 “해외 홍보마케팅 강화와 한의학 국제표준화, 한약 제형 개발 등 세계인의 건강을 살피는 한의학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에서는 마지막으로 현재 한의학에는 한류 기회와 세계화라는 과제가 상존하고 있으며, 어떻게 세계화를 시킬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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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자보 활성화 시키자”
자동차보험한의원네트워크·한의통증제형학회 MOU
///본문 자동차보험한의원네트워크(대표원장 방용석)와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회장 김경환)는 14일 법무법인 대세 사무실에서 한의학 발전과 한방자동차보험의 활성화 사업에 관한 학술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상호교류 협력ㆍ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방용석 대표원장과 김경환 회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인적·물적 교류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체결된 협약서에는 △한방자동차보험 활성화를 위한 표준처방의 공동 연구개발 및 지원 △연구, 강의 및 학술토의 등 임상 목적의 교류 △공동 학술회의, 세미나 등의 개최 △양 기관의 연구시설물 공동 이용 △양 기관의 공동 연구를 위한 원활한 교류 △기타 협력 분야의 교류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향후 최선을 다해 상대 기관의 요청에 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방용석 대표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환자들에게 질 좋은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더욱 폭넓은 교류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보험한의원네트워크는 교통사고 후유증이 한의원에서도 자동차보험으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그 혜택과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전국 62개 한의원들이 모여 형성된 기관이다.
또한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는 전국 2000여명의 한의사들이 참여하여 선별된 한약처방을 공동 조제함으로써 농약, 중금속 등에서 해방된 안전한 한약을 처방하도록 하며, 휴대가 간편하고 복용이 편리한 새로운 제형의 한약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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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창원시한의사회, 회비선납운동 전개
조길환 회장, “원활한 회무 운영에 도움되길”
///본문 매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이면 중앙회뿐 아니라 각 시도지부들은 회비 부족으로 인해 정상적인 회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조길환·사진)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회비선납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조길환 회장은 “미력한 힘이나마 중앙회를 비롯한 지부의 원활한 회무 운영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생각에서 회비선납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우선 창원시한의사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시작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회비를 납부한다는 것은 회원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책임이자 의무”라며 “자신의 의무 이행은 소홀히 한 채 권리만을 주장하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 11일 개최된 제57회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말미에서도 고성철 부회장이 대의원들에게 적극적인 회비 수납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회비의 수납은 곧 협회의 원활한 회무 수행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조길환 회장은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함께 있는 해로, 정치계의 변혁은 곧 한의계에도 새로운 기회로 다가올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창원시한의사회에서 시작된 조그만 움직임이 점차 확산돼 전 한의계로 퍼져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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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SNS 악성 루머… 사전 신뢰와 소통이 중요
///본문 최근 들어 SNS 악성 루머 유포로 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에는 샤부샤부 전문점 채선당이 거짓으로 판명난 ‘종업원의 임신부 폭행사건’으로 홍역을 치르는가 하면 롯데는 7일부터 간판 소주제품 ‘처음처럼’에 대한 SNS 악성 루머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브랜드에 치명상을 입고서야 비로소 19일 법적으로 단호히 대처할 것을 천명하고 나섰다.
이 사건을 계기로 대다수 기업들은 사소한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즉시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중요함을 새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는 개원가에도 강 건너 불이 아니다. 먼저 리스크 매뉴얼을 보완하고 의료소비자와 사전적 신뢰를 확보, 소통 문화를 열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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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위원 추가 임명
///본문 보건복지부는 16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 조정중재위원으로 정해남 전 헌법재판소 사무차장과 이동학·황승연 변호사를 임명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다음달 8일 개원한다. 상임조정위원은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조정부장으로서 조정 결정 및 중재 판정, 의료사고로 인한 손해액 산정, 조정결정서 작성 등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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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비만약침’ 개발·보급 추진
///부제 한방비만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본문 한방비만학회(회장 김호준)는 17일 강남교보타워빌딩 다목적홀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 회원 교육과 관련한 세미나 및 학술대회 주력 등 신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김호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술대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한의학 외에도 자연과학·간호·영양·체육 분야 등과의 교류를 확대, 비만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소개할 계획”이라며 “회원들도 논문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한편 양질의 논문 발굴을 통해 학회와 회원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한방비만학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방비만학회는 세미나와 학술대회 개최 등에 주력하고, ‘한방비만약침’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발해 임상가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중점 추진하는 한편 연구사업과 회원간 친선 도모 적극 지원, 비만 관련 한방진료 표준화 및 효과적인 임상치료방법 연구도 꾸준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대한면역약침학회와 MOU를 체결한 이후 대학병원 등에서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이 진행 중인 ‘한방비만약침’ 개발은 올해 안에 완료될 전망이며, 이와 함께 △표준시술법 및 공동교육지침서 제작 △대한면역약침학회와 공동 교육과정 운영 및 홍보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자료들을 재검토하고 관련서적을 리뷰하여 목차를 정비하는 동시에 근거중심의학으로서 기존 논문을 분석해 각 내용별로 근거를 마련, 학술적인 내용의 일목요연한 정리 및 임상가에서도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한방)비만학 교과서’ 편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이밖에 △젊은 한의사들을 위한 한방비만임상 입문 프로그램 신설 △분기별 학회 소식 및 비만정보 뉴스레터 발송 △학회 업무편람 제작 △인준한의원(가칭) 제도 도입 △발효한약 이용한 한방비만치료제 개발 관련 MOU 체결 △영리법인 사업 활성화 △외부 연구자금 유치 통한 비만치료 건기식 및 약물 개발 지원 등도 추진된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비만 여성에서 한방 비만변증에 따른 홍삼의 비만 개선 효과(동국대 일산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이신지) △제2형 당뇨 OLETF 흰쥐에 대한 상엽과 지각 혼합약재의 항당뇨 효능(경희대 한의과대학 배현수) △산삼, 우황, 웅담, 사향의 연구동향 분석 및 비만치료제로서의 응용 가능성 탐색 연구(동국대 분당한방병원(가천대 한의대학원) 김민우) △사상체질에 따른 식욕 차이에 대한 기전 연구(경희대 한의과대학 이준희) 등의 논문 발표와 함께 신현택 원장(가로세로한의원·한방비만학회 부회장)의 ‘2시간만에 비만임상 전문가 되기’란 주제의 임상특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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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불법 침 시술한 60대 입건
///본문 화성서부경찰서는 19일 노인을 비롯한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불법 침 시술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25일부터 최근까지 화성시 매송면에 위치한 자신의 K안마소에서 이 일대 주민 등을 상대로 1회당 1~2만원씩 받으며 한방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각장애인인 A씨는 지난달 초 경찰과 화성시보건소의 합동단속으로 현장에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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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내 손으로 살립시다”
대구광역시회, 신임 집행부 첫 상견례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 17대 신임 임원단이 구성돼 첫 상견례를 가졌다.
15일 어부와 통영바다에서 회장단 및 이사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모임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한의학을 내손으로 살리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향후 회무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임원 공모를 통해 구성된 임원들에게 손창수 신임 회장은 “한의학을 새로 구한다는 각오로 함께 일해 나가자”며 “한의사가 잘 먹고 살 수 있도록 치료영역 개발과 치료의학으로서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그리고 부당한 법적 제제에서 보다 자유롭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하고 현대기기의 활용, 세계적으로 화려하게 발전해 가고 있는 한의학을 우리 한의계가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감기프로젝트사업에 주목한 손 신임 회장은 어린아이와 노인이라도 우선 첩약이 건강보험에 채택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다음날인 16일 17대 회장단은 신임 분회장들과 회무 추진 방향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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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뉴질랜드 침구사 등록회장 역임 등 침술에 높은 관심
패디 맥브라이드 박사 (세계침구학회연맹 부회장)
///본문 뉴질랜드 패디 맥브라이드 박사의 동양의학과 관련한 활동은 2007년 뉴질랜드 침구사 등록회(The New Zealand Register of Acupun cturists)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본격화 됐고, 2009년부터는 세계 침구학회 연맹(World Federation of Acupun cture- Moxibustion Societies) 부회장직도 맡고 있다.
맥브라이드 박사는 2008년부터는 뉴질랜드, 넬슨 리치몬드 임상침구 이사 및 소유자 활동을 비롯 2002년부터 2008년까지는 넬슨 144 건강 침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맥브라이드 박사는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에서 보건 과학 석사(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CM), 시드니 공과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UTS) 임상침술 졸업, 호주침술대학 응용 과학(침술) 수료 등 주로 침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연구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최근 들어 뉴질랜드에서는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을 갖고 세계보건기구 등에서 전통의학과 관련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2011년 뉴질랜드 전통의학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WHO 서태평양 지역의 향후 10년간 전통의학전략 수립을 위한 회의가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개최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전통의학 지역전략 2011~2020 국가간 협의회’에는 WHO 전문가 7명과 자문관 1명, 세계 20개국 전통의학 전문가 28명, 기타 참관자 30여명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협의회에는 호주 웨스턴시드니대의 데이빗 브릭스 박사, WHO의 나란튀야 삼단 박사(몽골)를 비롯 부루나이, 뉴질랜드, 싱가포르, 필리핀, 파푸아 뉴기니 등 서태평양 전 지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통의학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서는 △전통의학(Traditional Medicine)을 국가 보건의료 체계에 통합 △TM 이용의 안전성 및 효율성 촉진 △안전하고 효율적인 TM 접근성 제고 △TM 자원 보호 및 지속 가능한 이용 촉진 △TM 지식 및 기술 생산, 공유 분야 협력 강화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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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한한의사협회사’ 성장동력 비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는 ‘1898〜2011 대한한의사협회사’를 제목으로 한 가판용(4) CD를 제작,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배포한 바 있다. 새로운 사실을 삽입하거나 보충해야 할 부분 등 올바른 협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취지에서다.
제목이 말해주듯 굳이 1898년 창립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협회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까지의 역사 정립으로 미래 한의학이 어떻게 변화될지 회원에게 보여주고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은 역사편찬위의 당연한 의무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창립 당시부터 지난해 말까지의 사실관계 확인 및 보완을 통해 조직과 활동상을 담아낸 노고는 평가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미래에도 한의학이 지속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선현들의 대내외 애학 활동과 관련한 역사를 발굴해 게재해야 한다. 이러한 숨어있는 역사들에 대한 수집 노력이 계속될 때 앞으로 이어갈 협회사 증보판들은 한의학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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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산 한약재 연구사업 추진
식약청, 4년간 86억원 투입해 생산·제조·유통 등 조사
///본문 국산 한약재의 국제적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4년간 76억원이 투입된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은 우리나라 기후, 산지, 재배 특성 등을 고려해 국산 한약재에 맞는 기준·규격 재설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고 더 나아가 2010년 10월30일 나고야 의정서 채택에 따라 우리나라 한약재 관련 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국산 한약재 기원(origin)을 명확히 하고자 ‘국산 한약재 규격 재평가 사업’과 ‘한약재 품질 표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국산 한약재 규격 재평가 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 32억원을 투입해 △1년생 및 봄 수확 한약재 홍화 등 12품목 (‘12년) △1~2년생 한약재 당귀 및 13품목(‘13년) △2~3년생 한약재 감초 등 12품목(‘14년) △3년생 및 열매류 한약재 강황 등 12품목(‘15년) 등 총 49종 국산 한약재별 생산, 제조 및 유통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국산 한약재 수집 및 규격품 제조 현황을 파악하고 공정서 규격 재평가 등으로 재배부터 규격품 제조까지 전 단계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를 수행함으로서 그 결과에 따라 기준·규격 재설정 여부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에 따라 한약재의 재배지역이 변화됨에 따라 ‘재배방법에 따른 규격 재평가 기획 연구’를 통해 국내 재배현황 및 재배방법 등을 조사, 각각의 품질을 재평가할 예정이다.
‘한약재 품질 표준화 사업’에서는 올해부터 3년간 54억원을 투입해 △길경 등 7품목(‘12년) △목통 등 7품목(‘13년) △도인 등 7품목(‘14년) 등 총 21종 한약재에 대한 품질 표준화 연구를 실시한다.
한약재 성분분리 및 표준품 제조, 한약재 유효성분 설정, 한약재 지표성분 및 함량 기준 설정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필요시 국산 한약재 유효성분 중심의 기준·규격을 별도로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청은 이번 사업으로 국산 한약재 특성이 반영된 기준·규격을 설정하고 국제적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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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의학 공통 명칭으로 국제표준 선점
///본문 21세기 글로벌시장에서 ‘승자 독식’이란 용어가 국제표준만큼 어울리는 분야는 없다.
‘국제표준=시장 선점’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표준 선점은 힘의 크기가 좌우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지재권기구(WIPO), 세계표준화기구(ISO) 등이 추진하고 있는 전통의학 표준화사업이 아직 구체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서도 확인될 수 있다.
전통의학 분야에서는 한국, 중국, 인도가 국제사회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티벳, 몽골, 베트남을 비롯한 여타 개도국들이 나름대로 자국 전통의학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경제대국 일본은 과거 명치유신시대 황한의학을 말살,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서 G-7국가에 이어 새로운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으로 구성된 BRICs 국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4개국 중 인도(인구 11억명) 및 중국(인구 13억명)의 아유르베다와 중의학은 각기 5000년 이상 활용되어져 왔던 전통의학을 보유하고 있다. 마침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될 4차 브릭스 정상회의(28~29일)에 당연히 중국도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물론 경제를 발판으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자는 회의겠지만 국가간 세력 규합을 통한 힘의 크기가 좌우하는 분야에서는 직·간접적으로 주도권을 발휘할 수 있다.
여기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아유르베다(Ayurveda) 의학은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의학으로서 인도 국민들은 물론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인근 개도국 대다수도 아유르베다 의학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알려진 베다에 맨 처음 기록된 아유르베다 의학체계는 중국의 중의학과 함께 수천년 역사를 지니고 있다.
특히 인도에는 257개의 아유르베다 교육기관이 있으며, 매년 9000명 정도의 아유르베다 의사가 배출되고 있어 경제력이 뒷받침된다면 중의학에 필적할 만큼 전통의학 표준화를 주도할 역량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제 한의학이 전통의학 표준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표준 분야의 이슈, 독자적 지재권 기술 표준, 정책 연구도 필요하지만 전통의학 명칭부터 합의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국제기구 회의 주최를 적극 추진하고 역내 아시아 전통의학 유지 국가들과 정보 공유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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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의료관광 상품 개발 추진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의료관광지원센터는 19일 원내 세미나실에서 ‘의료관광 상품 개발 전략회의’를 개최, 진료과별로 특화돼 있는 다양한 질환과 관련한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일본·중국 등지에 적극 홍보키로 했다.
대전한방병원 관계자는 “한방주름성형이 일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오는 29일에도 10여명이 시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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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사질환의 복합적 치유사례 제시
국제효소해독학회, 인체정화해독요법 세미나
///본문 국제효소해독학회에서는 5일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에서 인체정화해독요법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그동안 세미나에서는 당뇨,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에 대한 연구개발 및 임상 적용한 사례를 토대로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한의원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이 있었다. 특히 청혈해독요법과 학회에서 연구개발에 참여한 복합활성효소의 효능에 대한 치유사례 및 처방전의 구분없이 모든 대사질환이 복합적으로 치유되는 적용사례에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국제효소해독학회에서 제시하는 대사증후군 치료의 방법은 1단계로 혈액오염의 근원지인 소화기를 해독하여 혈액을 해독시키고, 2단계에서는 모세혈관을 막고 있는 어혈 치료를 통해 막힌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함으로써 혈액을 원활하게 이동시켜 100% 효율적으로 세포가 작용하고 혈당을 떨어트려 혈관합병증과 신경합병증의 개선을 유도한다.
또한 3단계에서는 췌장조직과 혈관을 막고 있는 내장지방을 제거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다스리고 인체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췌장조직까지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어 췌장조직의 세포가 되살아나 인슐린 분비능력이 점차적으로 회복되는 단계까지의 치료과정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학회 관계자는 “현재 학회에 가입되어 있는 한의사 회원들은 인체정화해독요법의 적용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각종 대사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를 보고 있으며 별개의 처방전이 필요치 않아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효소해독학회는 세미나의 호응에 힘입어 4월에도 서울·부산·대구·대전 지역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문의: 02-2633-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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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시원, 신임 이사장에 김구 대한약사회장 선출
“국가시험 선진화에 힘쓸 것”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신임 이사장으로 김구 대한약사회 회장(사진)이 선출됐다.
국시원은 19일 제62차 이사회를 개최, 신임 이사장으로 김구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사장직을 맡고 있던 신경림 이사장의 간호협회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김구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인 2013년 5월7일까지다.
김구 신임 이사장은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뒤 경기도약사회 회장, 약사공론 주간, 경기도약사회 총회의장, 국민건강보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약사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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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침 입수 경위부터 밝혀라”
///부제 대한약침학회, 의협 고발에 강력 대응
///본문 약침에 대해 양의계가 또다시 공격의 불을 뿜었다.
이번에는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이하 의협)다.
12일 의협은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가 식약청의 허가 없이 무허가 불법 의약품인 약침액을 대량 제조해 일선 한의원에 유통시키고 있고, 약침액 판매 관련 세금을 탈루했다는 혐의를 씌어 약침학회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의협은 어떠한 임상시험이나 식약청 허가 없이 약침액을 대량 제조해 유통시킨 것은 명백히 현행 약사법을 위반한 무허가 불법 의약품 제조·판매 등에 해당하며 의료기관의 부속시설이 아닌 약침학회가 관할 보건소에 원외탕전실 설치 및 공동이용에 대한 신고도 없이 약침액을 대량 조제해 일선 한의원에 판매한 행위는 현행 의료법령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선 한의원에서 약침학회가 제조·유통시킨 무허가 불법 의약품을 진료 목적으로 구입해 환자에게 투여한 행위도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약침학회는 명예훼손 등 법적으로 맞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먼저 강대인 회장은 의협이 지난해 6월 식약청장 면담에서 제시한 약침은 엄연히 한의사들만 사용하는 의약품인데 어떻게 입수하게 됐는지 그 경위부터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의약품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단체인 만큼 명명백백히 해명해야 함은 당연한 일로 만약 절도해 취득한 것이라면 그에 응당한 처분을 받아야 할 것이며 분실물을 취득한 경우라 할지라도 주인을 찾아주지 않은 것에 대한 형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사실 약침학회는 지난해 이에대한 의협의 해명을 요구했지만 의협은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강 회장은 “의협이 보도자료에서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정부와 국회에 여러번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특별히 문제삼지 않는 것은 말 그대로 문제가 없기 때문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정부에게 얘기해 해결할 것이지 왜 약침학회를 고발한 것인지 오히려 거꾸로 의협에 묻고 싶다”며 적반하장격인 의협의 행위를 엄연한 명예훼손으로 보고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약침학회는 약침액 조제 사용의 적법성 문제에 대해서도 이미 공동조제시설에서 직접 조제해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이 있었고, 그동안 주무부처에 지속적으로 양성화 요구를 해왔던 만큼 입법 미비상태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료인은 의약품을 우선 공급받도록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으면서 약침술이라는 의료행위를 인정해 놓고 이를 위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지 못하게 제한한다면 이는 오히려 제도적 정비를 하지 않은 정부의 직무유기로 봐야 한다는 것.
2004년에 자하거 가수분해 제품을 주사제와 경구용 일반의약품, 한약제제 3가지로 품목허가신청을 했으나 주사제와 경구용 일반의약품으로는 허가를 해주면서 한약제제로는 허가를 해주지 않았던 사례를 들어 약침학회는 주무부처의 한의약에 대한 경직된 사고에 아쉬움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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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천연물신약 7호 ‘레일라’ 품목허가
오가피, 목과, 당귀 등 12가지 생약으로 구성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13일 골관절염 치료제 ‘레일라정’에 대한 최종 품목허가를 함에 따라 국내 천연물신약 7호가 탄생하게 됐다.
2001년에 제제 연구에 착수한 후 11년만에 제품화에 성공한 ‘레일라정’은 당귀, 목과, 오가피 등 12가지 생약으로 구성된 한의약 기반 천연물신약이다.
한국피엠지제약에 따르면 ‘레일라’는 골관절염의 주요 손상 부위인 연골을 보호하고 염증반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우수할 뿐 아니라 통증 완화효과와 골관절염 질환의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NSAIDS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GI trouble이 적은 천연물제제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특히 기존에 소염진통제(NSAIDs)와 항골관절염제(DMOAD)가 복합처방되는 치료법이라면 ‘레일라’는 단일제만으로 통증 억제와 연골 보호효과는 물론 이상반응이 적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피엠지제약은 향후 5년간 총 5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임상 4상(PMS)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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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강릉시 의약인, 필리핀 의료봉사 떠난다
오는 4월, 강릉시 한의사회·의사회·치과의사회 등 참여
///본문 강원도 강릉시의치한약협의회(회장 전승호)가 오는 4월 필리핀 카비테주 아마데오시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강릉시의치한약협의회는 12일 현대호텔 경포대 다이아몬드홀에서 제4대 강릉시의치한약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필리핀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의사를 비롯 의사·치과의사·약사·간호사·치위생사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필리핀 의료봉사단은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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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침, 예술로 승화시키다
이종숙 작가, ‘Healing and New Thing’展 개최
///본문 지난해 7월 침을 소재로 조형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던 이종숙 작가가 두 번째 전시회를 갖는다.
이종숙 작가는 오는 28일부터 4월3일까지 강원도 강릉미술관 제5전시실에서 ‘Healing and New Thing’을 주제로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 작가는 침과 모시 천의 조화를 통한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종숙 작가는 “가는 바늘 형태의 침이 갖고 있는 치유의 힘과 하얀 모시 천이 갖고 있는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이 만나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한다”며 “차갑고 날카로운 침을 가로만이 아닌 대각선 등 여러 각도로 배치하고, 짙은 색깔의 천을 배경으로 활용함으로써 ‘New thing’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종숙 작가는 2011제주디자인협회전, 한·독 아트&디자인 공예 순회전, 제주 환경디자인 작품전, y-PHOTO 창립 32주년 회고전 등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백석예술대학 디자인학부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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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적 개념의 첨단 의료기기 활용 비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가 13일 월례회의를 갖고, 문준전 제30대 한의협 회장을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한방의료기관의 첨단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한의약육성법 개정 등 한의개원가 환경이 ‘한의약의 과학적 응용’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자는 얘기다.
이날 문준전 신임 협의회장이 “어부들이나 건축현장에서도 초음파기기가 사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반드시 한의사의 첨단 의료기기 사용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촉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시기적으로 보아도 그렇다. 현대 의료기기를 한의학적 개념에 맞게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학의 교육과정 및 국가고시 과목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다 유관 학회와 연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교육을 강화해 의료기기 사용의 충분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해 나가고 있는 것도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촉매가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명예회장단의 지적은 어떻게든 한의사들이 현대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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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 74%,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 이용
한의원 8953곳, 포털서비스로 요양급여비용 청구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1년 6월29일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 개통 이후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사용의 편리성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요양기관 2곳 중 1곳(53%)이 이를 이용해 진료비를 청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는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받을 때 인터넷망을 이용하여 사용료 없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직접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통보받는 방식으로 EDI서비스를 대체하는 새로운 청구방법이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이용하여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있는 요양기관은 전체 4만1453 (53%)기관으로, 요양기관종별로 현황을 살펴보면 △병원급 이상 1327(44%) △의원급 1만144(40%) △치과의원 6568(45%) △한의원 8953(74%) △약국 1만1019(54%) △보건기관 3442(99%) 기관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서비스의 안정성·사용 편리성·무료 이용에 따른 것으로써, 서비스 개시 이후 9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었고, 요양기관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변경 없이 적용할 수 있으며, 전송료 무료에 따른 금전적 이익이 있기 때문 등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주)KT간 EDI서비스 협정기간은 2012년 12월31일까지 종료되므로, 연말 집중 신청을 피하여 사전에 이용 신청하는 것이 좋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요양기관은 요양기관업무 전용 홈페이지(http://biz.hira .or.kr)>신청 및 자료 제출> 전산청구에서 ‘전자청구 이용신청’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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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선택의원제에 한의원 배제는 의료선택권 ‘찬물’
///본문 금년 초 보건복지부가 발표했던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에서 한방의료에 대한 만족도는 81.9%, 신뢰도는 78.5%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런데 정부가 오는 4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선택의원제’에는 어처구니 없게도 한의원이 배제되는 등 상식을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주무부처마저 한방의료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이 기존의 서양의약제도 체계의 시각으로만 접근하고 있어 정부 스스로 현행 한·양방 이원화 제도를 무색케 하고 있는 것이다.
한의협은 이미 2011년 9월 발표한 ‘만성질환 관리 강화 위한 선택의원제 도입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한의원의 참여를 당연하게 여겨왔다. 그것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WHO에서도 만성질환에 대하여 한의학과 같은 전통의학의 치료와 예방 효과를 인정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는 데서도 입증되어 왔다.
따라서 정부는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선택의원제에 한의원을 반드시 포함, 동·서의학의 균등발전을 위한 제도적·법적 기반을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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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간호조무사협회, 강순심 신임 회장 선출
간호조무사협회, 제38차 정기총회
///본문 제17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으로 강순심 법제이사(사진)가 선출됐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7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강순심 회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재숙(서울)·홍옥녀(서울)·김현숙(경기도)·김정래(부산) 씨가 부회장으로 뽑혔다.
강순심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정과 개혁과 변혁’을 모토로 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는 벼랑 끝에 서 있는 간호조무사에게 새로운 미래를 향한 재도약의 기회를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간호조무사협회는 서울시회장과 임상위원장을 당연직부회장으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켜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현자 서울시회장과 김일환 임상위원장을 중앙회 당연직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올해부터는 선출직부회장 4명과 당연직부회장 2명 등 총 6명의 부회장이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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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인체를 이해하는 섬세한 손놀림 놀랍다”
전미정골의학협회 간부 및 미시간대 교수진, 자생한방병원 방문
///본문 미국 의료계 관계자가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을 방문해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정골의학협회 간부 및 미시간대 교수진들이 자생한방병원을 찾아 한방 비수술치료법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의료 시연을 참관했다. 방문단은 동작침법 및 추나수기요법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나수기요법을 체험한 레빈 정골협회 회장은 “인체를 정확히 이해하는 섬세한 손놀림이 놀랍다”며 “상호협력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미시간대와의 학술 교류를 계기로 미국 내에 더욱 높아진 자생치료법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비수술한방척추치료법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적 위상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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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논산시,‘사상체질 교실’ 운영
///본문 충청남도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0일부터 8월3일까지 노성면 효죽리, 연무읍 봉동리, 은진면 성평리 각 마을회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1회씩 3개월간 ‘사상체질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사상체질 교실에서는 참가자들이 개인별 체질 진단, 상담·교육, 체질별 섭생법, 운동법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웃음치료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문승희 공중보건한의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사상체질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체질에 맞는 운동법과 식생활 실천으로 주민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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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신약 개발 비전… 꿈만은 아니다
///본문 보건복지부가 19일 4월13일까지 우선 올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각 1개 대학씩 2개 대학을 선정,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참여할 국내 대학을 모집한다고 발표한 것은 신약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집중 투자하자는 것으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복지부측이 “이번 사업은 국내 제약기업이 혁신적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필요한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것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한의약을 비롯 약학, 의학, 경영, 법학 등에 대한 융합 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교육하게 될 ‘제약산업학과 대학원 과정’은 향후 의약품 인허가 대행, 의약품 개발 분석, 제약기술경영 전문가 등을 배출하게 된다는 점에서 대학들의 적극 참여가 요망된다.
그러고 보면 학제간 융합형 교과과정 설계, 산·학·연 연구협력 시스템 등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과과정 설계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고부가가치의 회수가 보장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준다면 신설될 제약산업대학원은 국내에서도 신약 개발의 꿈을 일궈가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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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산업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신에 부끄럽지 않는 正道 걸을 것”
///부제 이 필 주 대표(가현제약 )
///본문 넉넉한 웃음. 마냥 선해보이는 얼굴.
가현제약 이필주 대표의 첫인상이다.
하지만 제품 품질 관리에 있어서 만큼은 한치의 타협도 용납하지 않는 엄격한 뚝심의 소유자임을 알아보는데에는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영업사원 없이 회원제로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이 있다면 바로 신뢰죠. 스스로 부끄럽지 않고 떳떳한 제품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 이것이 가현제약 제품을 믿고 꾸준히 사용하는 원장님들에 대한 신뢰를 지키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가현제약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현제약이 추구하는 명품 녹용으로서의 품질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생산된 제품이라 할지라도 전량 폐기시키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한방의료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원산지 문제가 업계 스스로의 자정 노력과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시스템 정착으로 투명해진 만큼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위생이다.
위생복을 반드시 착용한 후 작업을 하는 것은 물론 작업자의 위생과 사용되는 장비의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가 가현제약의 녹용 제품을 ‘명품 녹용’이라 자신있게 말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노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2009년 4g 단위 사향 인기…현재 5g 단위 유통
1992년 가현실업 설립을 시작으로 녹용만을 취급하며 명품 녹용으로서의 신뢰를 쌓아오던 가현제약이 돌연 2009년 말 4g 단위의 사향제품을 내놓았다(올해 1월부터 일선 개원가의 의견을 반영해 5g 단위로 개선했다).
임상가의 반응은 가히 뜨거웠다.
사향이 워낙 고가의 제품이고 특수한 약재이다 보니 자주, 그리고 많이 사용되지 않는데도 당시에는 20g 단위로만 유통됐다.
한방의료기관으로서는 자금이 묶여있을 수밖에 없고 자연 감소를 막기 위한 보관도 적잖히 신경쓰이는 문제였다.
이런 현실을 제대로 파고들었던 것.
6개월간 연구한 끝에 선택한 특수 재질의 용기는 사향을 오랫동안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것이 원가 상승의 요인이 돼 이익이 줄어들 것은 자명했지만 한방의료기관에서 환자들에게 자신있게 내보일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그의 뚝심을 흔들지는 못했다.
•정도의 길 걸어 쌓아온 ‘신뢰’가 가장 큰 자산
가현제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진단 조제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제공함으로서 직접 한의원에서 공진단을 조제해 사용하는데 도움을 주고 이를 위한 부자재 매입도 대행하고 있다.
요청이 있는 경우 직원을 파견해 상세히 설명해주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의원에서 조제하기 불편한 한의사들을 위해서는 부산, 경남, 전라, 서울, 경기 각 1군데의 원외탕전실과 MOU를 체결, 믿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작은 배려와 노력들이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준다는 이필주 대표.
‘후대에 부끄럽지 않도록 내가 정해 놓은 길만 가자’며 그가 묵묵히 걸어온 27년 외길은 이제 ‘정도 경영, 정직의 신념화, 청결을 생명화’라는 경영이념이 됐다.
그러나 그가 걸어온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한약방을 하던 자형 밑에서 자랐던 그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자형을 돕다 길거리에 나앉게 된 것.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신뢰를 쌓아온 주변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줬어요. 정말 큰 힘이 됐죠. 그래서 더더욱 정도가 아닌 다른 길은 쳐다보지 않고 걸어온 것 같습니다.”
그에게 신뢰는 가장 큰 밑천이자 자산이었던 셈이다.
•GMP 시설 갖춰 한약 품질 개선과 불신 해소
이필주 대표는 한약의 불신을 해소시키기 위해 GMP시설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약업계도 이제 기업가 정신을 갖고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을 공급해야 합니다. GMP시설을 갖춰 품질을 개선시키고 지속적으로 고급화·현대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죠.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갖춰야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누가 보더라도 의약품으로서 믿을 수 있는 제품의 유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현제약의 경우 우수한 사향제품을 만들기 위한 GMP시설을 거의 갖췄고 녹용 역시 그러한 시설을 하나씩 갖춰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시설이 완비되면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생산 과정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그의 목표 중 하나다.
“리모컨도 불편해서 말로 조작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과연 한약이 얼마나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한의약계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공동의 목표를 세워 한목소리를 낸다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한의약의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는 것이 제 꿈이자 기업을 하는 목표입니다.”
스스로 당당할 수 있는 정도의 길을 걸으며 쌓아온 ‘신뢰’라는 자산. 이것이 지금의 가현제약을 만든 원동력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의 핵심인 것이다.
한편 가현제약은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 생산되는 모든 녹용과 사향제품에서 이력추적라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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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증류한약은 한의계 부흥 일으킬 기폭제”
이정언 한방증류제형학회장, “유효성·안전성·편리성을 도모”
///본문 ‘한약은 쓰다’는 인식을 깨뜨리는 증류한약. 15년간의 연구와 임상결과를 토대로 증류한약인 ‘증류기해탕’을 개발한 이정언 한방증류제형학회 회장(사진).
“증류한약은 한의계의 부흥을 가져올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약은 보약’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지금, ‘한약은 치료약’이라는 인식 개선을 통해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입지를 다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을 ‘증류기해탕’이 해낼 수 있습니다. 한약의 안전성·유효성·복용 편리성을 담보하고 있는 증류기해탕이야말로 ‘꿈의 한약’이라 생각합니다.”
이정언 회장은 아이들이 쓴 한약을 잘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한약을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1997년부터 10여년동안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지난해 말 드디어 증류한약의 매뉴얼을 완성했다.
“기존 처방을 증류만 한다고 해서 증류한약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증류를 해도 되는 약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하는 약이 있기에 이러한 점을 고려해 약재, 비율 등 완전히 새롭게 구성한 처방으로 증류한약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차가운 기운을 올라가게 하고, 뜨거운 기운을 내려오게 해야 한다’는 ‘수승화강’을 기본 원리로 삼고, 누구나 몸의 순환이 잘되면 몸의 균형이 맞고 건강하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증류기해탕의 기본방을 먼저 만들고, 이를 토대로 약재의 가감에 따른 16가지 처방을 만들었다. 이를 환자의 변증에 따라 처방한다.
“‘증류기해탕’은 특허 및 유효성분 추출, 성분 분석 등을 통해 유효성은 물론 안전성을 검증받아 잔류농약·환경호르몬·중금속 등 국민들의 한약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해소시켰습니다. 또 한약의 쓴맛을 없애 누구나 쉽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는 유효성·안전성·편리성을 증류기해탕의 장점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증류기해탕은 감기와 같은 다소 가벼운 질환부터 고혈압, 당뇨, 아토피 등 난치성·만성질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기 환자가 전국 어느 양방병원에 가든지 거의 비슷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한의계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미 매뉴얼을 확보하고 있는 증류기해탕을 많은 한의사들이 사용한다면, 이런 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제가 15년동안 쌓아온 연구데이터를 많은 한의사들과 공유함으로써 한의계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정언 회장은 증류한약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26일과 3월3일 두 차례에 걸쳐 증류기해탕 설명회 및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류기해탕을 통해 한약이 안전하고 효과도 우수하다는 인식을 퍼져 더 많은 국민들이 한의원을 찾아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증류기해탕이 한의계의 부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신개념 한방 피부 재생술 ‘미세약초침’ 주목
조창인 조창인한의원장, “한의계 파이 넓히는데 보탬”
///본문 최근 여러 가지 피부 재생술이 활발히 시술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개념의 한방 피부재생술 ‘미세약초침’을 피부질환 치료에 활용하고 있는 한의사가 있다고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7년 국내에 ‘미세약초침’을 처음 도입한 조창인 조창인한의원장(사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독일에서 우연히 약초와 유기칼슘을 배합해 피부 치료에 쓰고 있는 것을 봤다며 진료에 활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지인의 권유로 인해 관심을 갖게 됐어요. 제가 직접 써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더라고요. 당시 한방성형에 대한 관심은 급증하고 있었지만 피부질환 치료에 대한 접근은 많지 않았어요. 이 미세약초침을 피부질환 치료에 활용하면 한의계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2008년부터 환자들에게 시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미세약초침은 길이 0.2mm(마이크로미터), 폭 0.05mm의 침(neegle)의 형태를 갖춘 유기칼슘 결정과 질경이, 금잔화, 귤향풀, 조록나무, 무궁화 등 약초추출물이 결합된 것으로, MTS, IPL 등 기존의 피부재생치료법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한방 피부재생술이다. 기존의 피부재생술은 각질을 제거한 후 세포를 재생시킨다면, 미세약초침은 먼저 새로운 세포를 재생시킨 후 표피의 각질을 제거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미세약초침은 여드름·흉터·모공축소·잔주름·색소침착 등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이며, 미백·민감성 피부 개선·탄력 공급 등의 효과도 갖고 있다. 또 먼저 피부 재생이 진행된 후 각질이 탈락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피부 속으로 침투된 미세약초침은 48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3~5일 내에 각질이 탈락되므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와 함께 시술시 환자의 고통이 적고, 간단한 교육만으로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시술과정도 간편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피부 위에 미세약초침을 조금씩 덜어 바르고, 손끝에 압력을 주어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미세약초침을 침투시킨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액상의 미세약초침이 피부에 살짝 박히게 되고, 이후 손의 압력과 왕복운동을 통해 피부 깊숙이 침투된다.
“미세약초침을 시술받은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환자들의 만족도야말로 미세약초침의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한의사들이 미세약초침을 피부 치료에 사용하기를 희망합니다.”
현재 이 미세약초침을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는 한의사는 300~35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더 많은 한의사들이 치료만족도가 높은 미세약초침을 진료에 활용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들이 한의원으로 찾아올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세약초침은 한의계의 파이를 넓혀나갈 수 있는 아이템이라 자신합니다. 많은 한의사들이 미세약초침을 사용함으로써 한의계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원 등 무분별한 한약재 사용 우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과, 부작용 한약재 자료 등 요청
///본문 최근 서울특별시 특별사법경찰과가 건강원 등에서 식품에 사용 금지된 한약재를 임의로 사용하고 있는 사례를 들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에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부작용, 시민들이 알아야할 올바른 한의학 상식 등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다.
그동안 한의계는 한약재의 무분별한 식품 사용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식약공용품목 축소, 한약처방명 사용 및 한약처방 활용 식품 제조 금지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오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기회에 철저한 단속과 국민 홍보를 통한 올바른 한의학 상식으로 국민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의협에 따르면 무자격자가 건강 보호 증진 및 질병 치료 목적으로 식품으로 사용이 제한되거나 금지된 한약재를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식품위생법과 약사법 등을 위반하는 중차대한 범죄행위로 이러한 한약재를 잘못 사용해 오남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건강원은 한약을 조제 또는 제조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니며 한의사가 아닌 사람이 진맥을 하는 행위나 건강상태를 묻고 확인하는 행위 등은 엄연한 불법의료행위에 해당된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도 필요하다. 한의협은 △식품 사용에 적합하지 않은 식약공용품목의 축소 △한약처방명과 유사한 식품명 사용 금지 △식품과 한약(재)의 명칭 구분 사용 △언론보도상의 식품과 한약(재) 관련 용어의 올바른 사용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 식품과 의약품으로 공히 사용 가능한 원료는 189종으로 중국 76종, 일본 61종과 비교해 너무 많아 식품으로 사용하기 부적합한 품목을 축소하거나 삭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의협은 곡기생, 귀판, 냉초, 마인, 몰약, 백반, 석창포, 원지, 자근, 침향 등 10품목을 우선 식약공용품목에서 빼야 한다는 의견을 식약청에 제출한 바 있다.
또 식약공용품목을 활용한 식품에 한약처방명 또는 유사명칭을 붙여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는 현실은 자칫 국민들이 의약품으로 오해할 소지가 커 한약처방명(유사명칭 포함) 표시 금지 및 한약(처방)을 활용해 제조,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언론에서도 식품과 한약(재) 관련 용어를 엄격히 구분해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의약품인 한약재와 식품에 대한 용어를 혼용한 언론보도로 식품의 문제가 의약품 한약재까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져 피해를 본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해 ‘올바른 언론(방송) 보도를 위한 한의약 관련 용어 가이드’를 마련,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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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4월1일부터 자가규격품 사용 금지
보건복지부, 집중 단속 예고
///본문 4월1일부터 자가규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한방의료기관은 사용 중인 자가규격품을 3월31일까지 소진시켜야 하며 4월1일부터는 반드시 한약제조업소에서 제조된 규격품만을 사용해야 한다.
3월31일까지 소진시키지 못한 자가규격품은 폐기하거나 한약재 품질검사가 가능한 기관에 의뢰해 검사, 포장된 규격품으로 다시 공급받아 사용해야 한다.
규격품은 도매업소를 통해서만 주문, 공급받을 수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예고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가규격품을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규격품 사용 의무화 위반으로 한방의료기관은 의료법에 따라 처음 적발시 시정명령을 받고 이후에도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는 자칫 인지를 못해 불편한 일을 겪는 회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AKOM통신망에 관련 내용을 게시하고 시도지부에 안내공문을 지속적으로 보내는 것은 물론 올해 1월부터 전 회원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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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근로자들에게 무료한방검진
서대문구 근로자복지센터
///본문 서대문구 근로자복지센터(대표 조형일)는 근로자를 위한 무료한방검진을 월 2회 정기적으로 실시, 평소 많은 노동자들이 걱정하고 있는 건강을 점검하고, 근로 중 발생하는 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해 한의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차 검진은 지난달 28일에, 2차 검진은 20일에 서대문구 근로복지센터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앞으로 월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한방무료건강검진, 한의사가 진행하는 건강돌봄교육, 무료 근로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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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기득권勢에 로스쿨 멍든다
///본문 로스쿨 졸업생들은 지난 1월 변호사 시험을 치른 후 아직 합격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로펌들은 사전에 채용을 확정하고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로펌 변호사들은 1명당 1시간에 통상 20만~60만원을 고객사에 타임차지한다. 문제는 로펌들은 로스쿨 출신들에게 억대의 연봉을 지급하면서 기업에 자문료는 청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능력이 아직 실제 업무를 맡기에는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국내 10대기업 가운데 하나인 A기업은 ‘쓰더라도 비용은 지불하지 않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A사의 방침에 국내 5대 대기업 B사와 금융권 C사 법무팀도 동조해 같은 입장을 로펌들에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로스쿨 출신이 아닌 변호사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현상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로스쿨측은 ‘사시 출신 텃세’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강한 거부에 두려움이 증폭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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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인 중 한의사 직업 만족도 ‘최고’
///부제 고용정보원, 759개 직업 대상 만족도 조사…의사는 ‘44위’
///본문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철균)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의 759개 직업 현직 종사자 2만6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직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만족도는 해당 직업의 △사회적 기여도 △직업의 지속성 △발전 가능성 △업무환경과 시간적 여유 △직무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몸담고 있는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해당 직업 종사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개념이다.
조사 결과 초등학교 교장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성우·상담전문가·신부·작곡가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위 20위권 중 ‘한의사’ 직업은 12위를 차지해 44위를 차지한 ‘의사’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의사는 나이가 들어도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의 지속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에 조사한 759개 직업의 만족도는 워크넷의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work.go.kr)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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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 지배구조 개선 시급
///본문 국민연금은 21일 이사의 책임을 경감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할 경우 참석자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하는 특별결의를 거칠 때만 찬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국민연금의 상법 개정 관련 입장은 이달 들어서만 이사책임 감면 ‘반대 → 사안 따라 → 특별결의 땐 찬성’으로 결국 세 번째 바뀐 것이다.
사실 국민연금기금은 대다수 국민들의 노후자금이다. 국가재정법은 연기금의 의결권이 기금의 이익을 위해 신의성실하게 행사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기금 운용과 관련된 의사결정 구조와 기금운용 규정을 수시로 바꾸고 있다. 심지어 의결권 행사와 관련된 국민연금의 입장 변화가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까지 있을 정도다.
차라리 기업 지배구조 개선보다 연금지배구조 개선이 더 시급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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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美 로스쿨 인기 급락
///본문 억대 연봉의 안정적 직업을 보장한다고 여겨져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미국의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지원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로스쿨입학자격시험(LSAT)을 주관하는 로스쿨입학사정위원회는 20일 2011학년도 LSAT 지원자 수가 전년보다 16% 줄어든 12만9925명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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