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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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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44호

///날짜 2012년 03월 19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은 ‘Korean Medicine’

///부제 한의학 주체성 제고로 국제적 브랜드화 본격 추진

한의사, 한의원 등 관련 영문명칭 변경 이어질 듯

漢醫學→韓醫學 표기 변경, 일정 세월 흐른 뒤 정착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11일 개최된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한의학 영문명칭과 관련해 ‘Korean Oriental Medicine(약칭 KOM)’과 ‘Oriental Medicine(약칭 OM)’이 아닌 ‘Korean Medicine(약칭 KM)’으로 변경키로 의결했다.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은 기존의 KOM·OM이 한의학의 정체성과 발전적인 이미지를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고 있고, 2011년 한의약육성법 개정으로 인해 한의약의 개념이 달라졌으며, 세계 각국과의 교류 증대 및 WHO·ISO의 전통의학 용어 변화 등 국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대두됨으로써 적극적으로 추진돼 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학 영문명칭을 ‘Korean Medicine(약칭 KM)’으로 변경하게 된 배경을 △유구한 세월을 거치면서 고유의 임상 및 학문체계를 갖추고 있는 한의학(韓醫學)의 영문명칭을 변경함으로써 한의학의 주체성을 제고하고 △차별화된 영문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한의학의 국제적 브랜드화를 추진할 수 있음을 들었다.

이미 중의학(Traditional Chinese Medi cine), 일본의학(Kampo Medicine), 월의학(Traditional Vietnamese Medicine) 등이 모두 고대 중국의학에서 기원하고 있으나 현재는 각각의 특성에 따라 고유의 국문명칭과 영문명칭을 갖고 있다. 이미 WHO와 보건복지부에서는 한의학의 공식 영문명칭을 ‘Traditional Korean Medicine(TKM)’으로 사용하고 있고, 국제학술지에서도 ‘Korean Medicine’의 사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은 국제사회에서 중국의학 또는 일본의학 등과 구분되는 독자적 정체성을 지닌 韓醫學이란 의미로 그 정체성을 확립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향후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 내용을 공표한 후, 국내외 관련 단체에 안내문을 발송해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에 따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통용되어왔던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타나고 있다.

먼저 한의학이 Korean Mecine(KM)으로 특허청에 상표등록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08년 ‘Korean Mecine(KM)’을 상표등록 출원 신청했으나 특허청은 간단하고 흔한 표기로 식별력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韓醫學의 경우 영어로 직역할 시에 말 그대로 Korean Medicine으로 번역되기 때문에 상표등록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상표등록이 거절된다해도 크게 문제될 점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표등록이 거절되는 경우는 △타인의 선등록상표와 동일유사한 경우 △상표 자체로써 식별력이 없는 경우로 구분되어 지는데, 후자에 해당되는 KM의 경우에는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영문명칭 변경시 그동안 사용되어져 왔던 한의학 관련 기본용어의 영문표기 변경 여부이다.

2006년 영문명칭 변경과 관련하여 진행된 관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의학의 영문명칭이 KM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한의사’의 영문명칭 또한 기존 ‘OMD’에서 ‘Doctor of Korean Medicine(DKM)’ 또는 ‘Korean Medicine Doctor (KMD)’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되며, ‘대한한의사협회’ 또한 ‘Korean 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KNAKM)’ 등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한방병원’은 ‘Ko rean Medicine Hospital’, ‘한의원’은 ‘Korean Medicine Clinic’, ‘한의대’는 ‘University of Korean Medicine’, ‘한약’은 ‘Korean Herbal Medicine’ 등의 영문표기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명칭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한의학 관련 기본용어들의 영문표기를 하나하나 점진적으로 변경해 나가야 하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

중의학과 구분되는 우리의학의 주체성을 알리기 위해 한의학의 법적 한자표기를 1986년 漢醫學에서 韓醫學으로 변경, 약 10여년이 흐른 뒤 한의학을 韓醫學으로 표기하는 것이 자리매김 됐다.

영문명칭 또한 협회를 비롯해 회원 한사람 한사람이 KM을 활용해 국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전 세계적으로 ‘Korean Medicine’이 세계 속에서 경쟁력 있는 지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여신전문금융업법 국무회의 통과

12월 시행… 한의원 등 의료기관 카드수수료율 인하 기대

///본문 한의원 등 의료기관의 카드수수료 인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개정 공포안이 마침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오는 12월 시행된다.

이번 여전법에서는 신용카드업자는 신용카드가맹점과의 가맹점수수료율을 정함에 있어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정해야 하며, 부당하게 가맹점수수료율을 차별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신용카드사가 가맹점별로 거래수수료율을 차등화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신용카드업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하의 중소 신용카드영세가맹점에 대해서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도록 되어 있다.

아울러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신용카드가맹점은 거래상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는 부당행위를 금지하고, 금융위원회는 가맹점수수료율과 관련하여 신용카드업자와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해 조정하도록 요구하거나 관계기관 통보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익적 성격과 의료현실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한의원, 의원 등 현행 2.5~2.7%대의 카드수수료율이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 법은 국회 통과 당시 ‘중소가맹점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조항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과정에 정부가 직접 개입하도록 한 위헌적 결정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국무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영세상인들의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해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대체입법을 지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 법과 관련 위헌 시비를 떠나 국회가 통과시킨 만큼 영세상인 보호라는 입법취지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입법취지를 살리면서 시장경제 원리가 훼손되지 않는 방안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여전법에서는 ‘신용카드사는 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에는 낮은 수수료율을 책정하는 반면, 중소상인에게는 높은 수수료율을 책정해, 카드 사용 확대로 인해 유통업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임으로 신용카드사로부터 가맹점을 보호해야 한다’점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안전성, 불량약재 감시 강화 필요

4월1일 이후 자가규격품 진열 유통 금지

///본문 4월1일 이후 자가규격품을 진열·유통·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규격품 사용 의무화 위반으로 약국 등 한약판매업소는 약사법에 따라, 한방의료기관은 의료법에 규정한 처벌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한방병·의원 등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처음 적발시 시정명령을 내리고 그 후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또한 제조업소는 도매업소를 통해서만 한방의료기관에 규격품을 공급해야 한다.

이는 불량약재 근절을 위한 안전대책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번 한약 안전관리 대책의 조기정착과 더불어 불량 한약재에 대한 감시 강화를 통해 국산은 물론 수입한약재의 수입단계부터 안전성을 확실히 담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감독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대국민 접근성 강화 모색

///부제 전문의약품 분류된 사상처방 보험급여 및 복합제제 급여 확대 요구

한의협·정부 관계자 모여 한의약 발전방안 모색 워크숍 개최

///본문 국민의 편익성 및 질 좋은 한약제제 보험급여를 위해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사상처방에 대한 보험급여 실시와 복합제제 전면 급여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국민 접근성 강화를 위한 한의약 발전방안 모색 워크숍이 15일 한의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한의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워크숍에서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오늘 논의는 단순히 한의계뿐만이 아니라 국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주제발표로 ‘한약 복합제제 보험급여 확대 방안’과 ‘한방 처방내용 진료기록 의무화 방안’에 대해 복지부·한의협 관계자 등의 발표에 이어 각 주제별 토론이 진행됐다.

한약 복합제제 보험급여 확대 방안과 관련 복지부 한의약정책과 신규범 사무관은 “다양한 한약제제의 제형 개발 및 한약제제 시장의 규모를 확대하고, 약효의 안전성 담보 등을 통한 한의약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복합제제의 보험급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경호 한의협 보험이사는 현재 한방의료기관의 한약제제 보험급여 상황 및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하고, “보험급여 한약제제 56개 기준처방의 표준화 및 급여 적정성 평가가 필요하고, 한약제제 약가산정 기준 및 경제성 평가 기준 마련이 시급함은 물론 현행 보험급여 한약제제 외 새로운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단미엑스산제(혼합엑스산제) 급여 확대, 혼합엑스산제보다 부형제 용량 및 1회 복용량이 적은 복합제제 보험급여, 산제, 과립제 이외 다양한 제형에 대해 보험급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현행 보험약제인 단미혼합엑스산제에 비해 복용이 편리하고 약효가 좋은 복합제제의 보험급여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고, 국민 편익성 및 질 좋은 한약제제의 제공을 위한 복합제제 보험급여를 위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사상처방에 대한 보험급여 실시와 복합제제 전면 급여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방처방 내용 진료기록 의무화 방안에 대해 복지부 이윤신 사무관은 질병 치료시 의료기관 이용율, 한방치료 만족율 등 한의학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설명하고, “한의사가 진료한 환자의 처방내역이 불명확하면 환자의 알권리가 제한되고, 약화사고 발생시 책임소재 파악이 어려워 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약 처방 내용 진료기록 의무화 방안에 대해 한동하 한의협 의무(사회참여)이사는 “국민의 알권리 및 약화사고 발생시 책임소재 파악 등을 위한 탕약처방기록에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탕약 처방기록 확대를 위한 제도적 개선사항으로 의약품용 한약재의 안전성 강화와 진료기록 기재방법에 대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이사는 이어 “의약품용 한약재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정부의 한약재에 대한 대국민 홍보계도 강화가 필요하고, 비 의약품 한약재의 의약품화 변질의 문제를 막기 위해 처방전 기록(법률행정적)은 세부적으로 하되, 자가 조제를 할 수 없는 형태의 지침이 있어야 함은 물론 정부의 불법 한약재(농산물) 사용 일부 의료기관 및 한약 제조회사의 지도단속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법에서는 진료기록부 기재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판례는 환자의 치료, 정보 제공, 행위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상세하게 기록해야 한다고 판시하고 있고, 국민의 알권리 및 약화사고의 발생시 책임소재 파악 등을 위해 처방전에 대한 상세기록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보건복지부 곽숙영 한의약정책과장·신규범 사무관·이윤신 사무관, 심평원 조정숙 약제평가부장, 한의협 김정곤 회장·김호철 부회장·김경호 보험이사·김경호 약무이사·한동하 의무(사회참여)이사·박영수 보험전산국장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FTA ‘가속’

선거 정국에 이슈화 변수

///본문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시하기 위한 국내 절차에 착수하면서 한·중 FTA도 탄력을 받고 있다.

정부는 대외경제장관회의 의결을 거쳐 이르면 4월 중 한·중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민간 공동연구가 처음 시작된 2004년 이후 8년만에 정부 공식 협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하지만 농수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국내 반발로 난항이 예상된다. 실제 지난달 공청회에선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와 농수축산연합회 소속 회원 50여명이 단상을 점거하면서 한때 행사 진행이 중단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여기에 총선과 대선 등 선거정국과 맞물려 한·일 FTA와 마찬가지로 정부간 협상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순조로운 진전을 기대하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한·중 FTA 협상은 쫓기듯이 진행하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분야는 어떤 형태로든 의제에서 배제하는 대응방안 마련이 당면과제일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대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명예회장협의회, 문준전 신임 회장 선출 등 한의계 현안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조용안)는 13일 3월 월례회의를 갖고, 문준전 제30대 한의협 회장(1996.8~1997.4)을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한방의료기관의 첨단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이날 조용안 명예회장은 “명예회장협의회는 협회가 회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울타리가 되어 줄 수 있도록 자문도 하여 주고, 때로는 협회의 정보도 들으면서 한의계의 역사 마디마디를 연결시키고 이어왔다”며 “비록 미력한 힘이나마 협회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기여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정곤 중앙회장은 최근 협회의 주요 현안들을 상세히 설명한데 이어 “지난 ‘2012전국한의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데에는 명예회장협의회에서 가장 먼저 성금을 내어주신 것이 신호탄이 됐다”며 “전국한의사대회와 2012년 정기대의원총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큰 도움을 주신 명예회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문준전 명예회장은 “어부들이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며 어군(魚群)을 탐지하는데도 초음파기기가 사용되고 있고, 건축 현장에서도 초음파기기가 사용되고 있는 마당에 전문 의료인인 한의사가 국민건강을 위해 초음파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여러 가지 잘못된 인식을 뜯어고쳐 반드시 한의사의 첨단 의료기기 사용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금준 명예회장은 “청진기·혈압기·체온계도 못쓰게 했었으나 결국 현재에는 사용하게 된 것처럼 지속적인 노력으로 반드시 의료기기 사용의 길을 터야 한다”고 말했고, 안영기 명예회장도 “현대 과학문명의 산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결국 그 학문은 고사(枯死)하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새로이 명예회장협의회 간사를 맡게 된 김경호 보험(상근)이사는 “현대 의료기기를 한의학적 개념에 맞게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학의 교육과정 및 국가고시 과목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유관 학회와 연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교육을 강화해 의료기기 사용의 충분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진에 원전마이스터高 설립

///본문 정부가 최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핵안전성 원전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지식경제부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한국형 원전4기를 건설, 운영하는데 2020년까지 매년 1000~4000여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원전 인력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경북 울진 평해공고에 이어 두 번째 원전마이스터고를 올해 지정키로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관광객 적극 유치

산청군·한국관광클럽 양해각서 체결

///본문 산청군(군수 이재근)과 한국관광클럽(회장 이정환)은 12일 산청군청 소회의실에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협력활동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산청군은 국내외 관광 유치를 위한 한국관광클럽 활동에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한국관광클럽은 산청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활동을 비롯한 관광 정책 수립 및 홍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산청군은 MOU의 첫 성과로 오는 4월경 관광클럽 회원사를 초정하여 1박2일 코스의 관내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기금 안전성 확보는 필수

///본문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만 50세가 넘은 사람은 최대 5년치 국민연금 보험료를 일시금으로 미리 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4월부터는 국민연금 수령액이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4% 더 늘리기로 했다.

국민연금 재정의 장기적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납제도는 옳은 방향이다. 다만 올 7월부터 10명 미만인 사업장의 경우 사용자와 근로자가 각각 부담하는 연금보험료의 절반까지 정부에서 지원키로 한 만큼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는 시급한 과제다. 고령화시대 국민연금 하나에 노후를 의지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와있을 정도이고 보면 특히 그렇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한 것뿐”

///부제 “앞으로도 성실하게 진료하고, 성실하게 납세 의무 실천하겠다”

강경래 우리한의원장(순천시), 모범납세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본문 5일 국세청은 ‘제4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세금을 착실히 납부한 모범납세자를 선정, 표창을 수여했다.

40여명의 한의계 인사가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은 가운데 이날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은 강경래 우리한의원장(전남 순천)은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기쁘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저를 도와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충실히 납세를 실천해온 것은 물론 투철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사실 특별히 내세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분들이 하시는 만큼 의료봉사에 참여해 온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하는 그이지만, 그는 국제태권도대회, 음식축제 등 각종 행사장에서 꾸준히 의료봉사를 진행해 왔으며, 무의촌 등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 도움의 손길을 건네왔다.

강경래 원장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조금이나마 나눈다는 생각으로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사람보다 많이 갖게 되면 그만큼 더 많이 나누어야 하는 것이고, 그 이전보다 경제적 여유를 갖게 됐다면 세금을 더 내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납세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상도 받게 돼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1998년 초 개업한 그는 올해로 어느새 만 14년이 됐다. 강 원장은 “지금은 한의원 경영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시장통에 위치한 승강기도 없는 건물 3층에서 처음 한의원 문을 열었을 때는 무척 막막했다”고 회상했다. 그가 한의원을 개업했을 당시가 바로 IMF시기였던 것이다. 그는 “그 후 차차 한의원 경영 사정이 나아지면서 3층에서 2층으로, 또 2층에서 1층으로 자리를 옮겨왔다”며 “3층에서 한의원을 운영할 때, 아픈 몸을 이끌고 계단을 걸어올라와야 했던 환자분들께는 아직도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옆에서 응원해주던 아내와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믿고 지켜봐 주시던 환자들이 있었기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환자를 진료하고, 또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실행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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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 의왕시회,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본문 경기도 의왕시한의사회(회장 정동수)는 10일 경기도 에덴의 집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의왕시회 회원들은 만성통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침·뜸 등을 통한 한의진료를 실시하고, 봄철맞이 한방건강 증진법에 대한 강의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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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김성수 교수, “앞으로 후학 양성에 매진하겠다”

제57회 총회서 한의계 발전 위해 공헌한 8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본문 11일 대한한의사협회관에서 개최된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한의계 발전을 위해 공헌한 사람들에게 표창 및 감사패 등을 수여했다.

이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김성수 경희대한방병원 교수는 “특별히 한 일도 없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5년 12월부터 2008년 7월까지 경희대 한의과대학 한방병원장을, 2010년 4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대한한의학회장을 역임하면서 후진양성을 위해 힘써온 것은 물론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장관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그는 학회장을 맡고 있을 당시, 분과학회 활성화를 위해 대한한의학회 홈페이지에 학회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분과별학회지 발간사업을 펼쳐 분과학회 활성화를 위해 이바지해 왔다. 또한 그는 한의사 보수교육의 내실화를 꾀함으로써 보수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수 교수는 “앞으로 교수로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연구자로서 한방재활의학 분야의 신지견을 넓히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회원은 김성수 경희대 교수를 비롯 임일규 임일규한의원장, 김시영 대덕한의원장, 안홍철 홍일한의원장, 김동규 유림한의원장, 이택준 원당한의원장, 김병훈 전라북도한의사회장, 임치유 인천광역시한의사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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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양선호 원장, “금연침 사업 확대 기대한다”

제57회 총회서 금연침 시술 공헌 등 한의사 3명 여성가족부장관 감사패 수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여성가족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에 참가해 우수한 활동을 펼쳤던 양선호 성심한의원장이 11일 열렸던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양 원장은 2010년에는 78명의 흡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의원에서 무료 금연침 시술을 시행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전담 한의원으로 참가해 총 10회 학교 방문을 통해 62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연교육 및 무료 금연침 시술로 흡연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바 있다.

양선호 원장은 “지난해 금연침 전담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의 금연 결심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껴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서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연침 전담한의원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에 참가할 뿐만 아니라 지역내 여러 한의원에도 적극적인 추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의학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더 많은 회원들이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에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양선호 원장 외에도 명인한의원 정한수 원장, 초의한방병원 김강산 원장 등도 여성가족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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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한한의사협회사’ CD 제작 배포

역사편찬위, 사실 관계 확인해 오류 수정 및 보완 계획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는 ‘1898~2011 대한한의사협회사’를 제목으로 한 가판용(4) CD를 제작,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배포, 협회사를 정리하는데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할 곳은 물론 새로운 사실을 삽입하거나 보충해야 할 부분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이번에 제작된 ‘1898~2011 대한한의사협회사’는 가편집 형태의 CD로 제작됐으며, 네 번째로 수정 보완된 역사 편찬서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가편집 CD는 올 연말 책자로 발간되기에 앞서 만들어진 것으로 상당 부분 완성본에 가까워 대의원이나 일선 회원들이 수정 보완할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가편집된 ‘1898~2011 대한한의사협회사’ CD에는 △제1장:한의학은 배달민족의학 △제2장:한의사조직과 활동 △제3장:협회 산하조직의 활성화 △제4장:한의학과 국가정책 △제5장:의권활동 △제6장:협회사업 및 현안문제 △제7장:학술활동 및 한의학박람회 △제8장:한의과대학의 설립과 발전 △제9장:의료봉사활동 △제10장:사회활동 참여 및 여가활동 △제11장:유관단체 △제12장:부록 등에 걸쳐 113년에 이르는 한의협 질곡의 역사가 담겨져 있다.

이와 관련 박순환 위원장은 “역사편찬위원들의 열과 성을 다한 작업으로 올해 말 한 권의 책으로 발간될 대한한의사협회사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올곧게 정립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가판4 내용 중 사실관계 확인 및 보완을 통해 내용상의 일부 수정할 부분을 지적하면 역사편찬위원들과 신중히 검토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02~2657-5051/vvkoma7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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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 공용품목 재조정 해야 한다

///본문 5일 열렸던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에서는 자가규격제도 폐지 등 변경된 제도의 정착과 의약품 한약재와 식품의 용어를 구분해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와 함께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식·약 공용품목을 재조정하고 일반식품에 한약 처방명을 사용하는 것도 제한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라고 하면 보통 의사처방 없이 임의로 구입할 수 있는 다목적 건강제품으로 인식한다.

그런데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약이 아닌 것을 약으로 인식해서 오는 부작용이다. 더 큰 ‘위해’는 한약재 첨가 건기식을 한의약품으로 오인해 복용함으로서 입은 피해와 손익계산까지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식·약 공용품목을 재조정하는데 정부의 행정력을 집중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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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대 영문학술지 ‘OPEM’

세계적 논문 DB ‘SCOUPS’에 등재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발행하는 영문학술지 ‘OPEM(Oriental Pharmacy and Experi mental Medicine)’이 세계적인 초록 인용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인 ‘SCOUPS’에 등재됐다.

‘OPEM’은 경희대가 한의학의 과학화 및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1년 국내 최초로 창간한 한의학 영문 학술지로서, 경희대는 이를 통해 지금까지 500여편의 한의학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배현수 경희대 한의학연구소장(사진)은 “‘OPEM’의 SCOUPS 등재를 계기로 SCI에도 등재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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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불합리한 제도 개선으로 한의학 발전 추구

///본문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의료서비스 대국민 만족도 조사에서 양방과 치과를 제치고 한방의료기관이 5회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보건복지부 역시 내원환자의 81.9%가 한방진료에 만족하고 있으며, 76.5%가 한방의료를 신뢰하는 것으로 발표해 한의약이 국민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위치에 이르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고 보면 매일 40만명의 국민들이 한방의료기관을 찾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가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마침 한의사협회는 11일 총회에서 TF팀을 구성키로 하고 한의학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 개선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2050년이 되면 6000조원 규모로 불어날 세계전통의약시장에서 한의학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확실한 희망과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미래를 준비한다면 이 예측은 맞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 한의학이 해야할 덕목은 소프트파워를 기르는 것이다. 100년을 열어갈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외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주도적 역할을 자임해 나간다면 입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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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한의사들의 관심사는 단연 ‘자녀교육’

///부제 여한의사회, 소식지 발행…‘나는 엄마다’ 설문조사 결과 발표

///본문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 그리고 환자들의 아픈 곳을 치료하는 한의사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여한의사.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워킹맘’으로서 생활하고 있는 그들의 애환은 무엇일까?

최근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가 발행한 소식지 9호에서는 여한의사 15명의 앙케이트 설문 응답지를 게재,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는 여자 한의사들의 고충을 담아내 흥미를 끌고 있다.

‘나는 엄마다’를 주제로 한 앙케이트를 통해 여한의사들에게 △나이 △한의사면허 취득 시기 △자녀수 △일하는 엄마로서 가장 미안할 때 △자녀 때문에 가장 기뻤을 때 △자녀교육에 가장 중점을 두는 점 △육아에 가장 도움을 많이 주는 사람 △남편이 많이 도와주는 편인지 △워킹맘들을 위해 여한의사회가 기획했으면 하는 세미나 주제 등의 질문을 던졌으며, 여한의사 15명의 응답지를 소식지에 수록했다.

‘일하는 엄마로서 자녀에게 가장 미안할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할 때 가장 미안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무려 10명이었으며, ‘아플 때 같이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3명에 달했다. 이는 일과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 여한의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엄마로서의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자녀 때문에 가장 기뻤을 때가 언제였냐’는 질문에 ‘퇴근했는데 아이들이 애교를 부리거나 어깨를 주물러 줄 때’와 ‘학교에서 상을 받아오거나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을 때’라고 답변한 사람이 각각 3명과 4명으로 집계됐으며, ‘출생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아이들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항상 행복하다’는 응답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워킹맘들을 위해 여한의사회가 기획했으면 하는 세미나 주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자녀교육에 대한 세미나를 기획했으면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9명, ‘선배 여한의사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다’는 응답자도 2명으로 나타나, 워킹맘 여한의사들의 관심은 단연 ‘자녀교육’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이번 소식지에는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여한의사회 회무활동을 비롯 2030 젊은 여한의사들과의 생생토크, 여한의사회 활동후기, 여한의사회 활동 이모저모, 여한의사회 지부 소개(전북, 부산), 장학사업 소개 및 후원계좌 안내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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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통합의학 교과과정 추진…WHO서도 높이 평가

나젠드라 두베이 박사(인도)

///본문 올해 열리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나젠드라 두베이 박사는 인도에서 의학박사, 과학박사 등 전문적인 의학교육을 받은 숙련된 임상의로서는 물론 학술위원으로서도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두베이 박사는 저명한 전체론적 의학 치료자로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는 인도에서 가족복지·건강·의학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고 그동안 환자들의 진료를 통해 호흡 및 통합의학 분야에 기여해 왔다.

특히 두베이 박사가 진행해 온 통합의학의 교과과정은 인도 뉴델리와 세계보건기구(WHO), 제네바, 스위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인도 Varanasi 세계 통합의학협회(World Association of Integrated Medicine HQ.Varanasi) 본부와 미국 NY, AUM 주식회사(AUM Organization Inc NY, USA)에서 활발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두베이 박사는 현재 인도 Nilayam병원과 Varanasi 통합의학연구소 임원(Integrated Medical Research Institute, Varanasi, INDIA)직을 갖고 있다.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 요법은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아유르베다(Ayurveda) 의학은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의학으로서 인도 국민들 대다수가 아유르베다 요법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아유르베다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알려진 베다에 맨 처음 기록됐으며, 아유르베다 의학체계는 인도에서 5000년 이상 동안 인도인의 일상생활에서 활용되어져 왔다.

아유르베다에 대해 인도 정부는 처음에는 정부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1970년대부터 정부에서의 지원이 강화되었으며, 정부에 의해 아유르베다와 관련된 독립된 부서도 설치됐다.

특히 인도에는 257개의 아유르베다 교육기관이 있으며, 매년 9000명 정도의 아유르베다 의사가 배출되고 있다.

이와 같이 인도에는 아유르베다 요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인도 국민들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이 요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사용함은 물론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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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협 회장 후보자들이 보는 한의학은?

///부제 부정적 인식 일색… 한방병원 건강검진, 대통령 한의주치의, 한의약육성법 등 몰이해

25일 의협회장 선거, 나현·최덕종·전기엽·주수호·노환규·윤창겸 등 6명 후보 각축

///본문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를 일주일여 앞둔 가운데 차기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한의학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2층에서 개최된 의협 회장 후보 합동토론회에 참가한 6명의 후보들은 한방병원 및 치과병원에서 건강검진이 실시된 것에 대해 모두 되돌려야 한다며, 관련 법안의 폐해를 국민에게 계속 설득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노환규 후보는 “앞으로 의사들이 한방병원에서 일하며 건강검진을 실시할 수 없도록 강력하게 개인을 압박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관련 법을 다시 개정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수호 후보는 “건강검진뿐 아니라 대통령 한의주치의 임명도 정당성이 결여된 문제”라며 “의료의 주체는 의사가 되어야 하며 한의사는 대통령 주치의가 아닌 자문의로 활동하는 것이 허용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덕종 후보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으로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가능성이 열린 것도 문제”라며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 지속적인 대처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리는 제37대 의협 회장 선거에는 총 6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기호 1번 나현 후보는 현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마포구의사회장·범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 실행위원장 등 많은 회무경험을 갖고 있다.

현 울산시의사회장인 기호 2번 최덕종 후보는 2000년 의권쟁취 투쟁의 전면에 나서며 총파업과 시위를 이끌어 업무방해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도 한 행동파이다.

3년 전 의협회장에 도전해 고배를 마신 적이 있는 기호 3번 전기엽 후보는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블룸버그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의료정책 전문가임을 자처하고 있다.

기호 4번 주수호 후보는 2006년 34대 회장 선거부터 이번 37대까지 4번에 걸친 회장 도전을 하고 있다. 2007년 6월 장동익 전 회장의 낙마로 치러진 보궐선거 때 회장직에 선출돼 2009년 4월까지 35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의협 회장 계란 투척 폭력사건, 서울시장 아들 병역 비리 의혹 사건, 카운터 불법행위 약국 고발 등 이슈를 몰고 다니며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기호 5번 노환규 후보는 전국의사총연합회 대표로서 젊은 의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기호 6번 윤창겸 후보는 경기도의사회를 2006년부터 5년여 동안 이끌어 왔으며, 103세 한의사인 윤성혁 원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번 회장 선거는 전국 16개 시도 및 군진의사회에서 선출한 선출직 선거인단 1328명과 2년 연회비 납부 규정을 충족한 당연직 대의원 선거인단 224명을 합해 1552명이 참여하는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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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 운영 식약청, T/F팀 구성

///본문 15일 한·미FTA 발효와 함께 시행되는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로부터 국내 제약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 운영 T/F팀’이 구성됐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에 따르면 T/F팀은 의약품 특허 등재업무, 허가특허연계 후속입법 등 관련 법규 제·개정과 의약품 특허 관련 소송 지원, 의약품 분야 지식재산권 관련 특허청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식약청은 의약품 허가-특허연계 업무 수행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변리사를 채용했으며 약품화학 전문 심사관 등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시행되면 오리지널의약품이 식약청 특허목록에 등재된 경우에는 제네릭사가 시판허가를 받으려면 허가권자 및 특허권자에게 품목허가 신청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또 최초로 허가 받은 의약품의 특허정보를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하려는 회사는 품목허가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식약청에 신청을 해야 한다.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의약품의 제네릭의약품을 허가 신청하려는 회사는 품목허가 신청 사실을 7일 이내에 등재의약품의 품목허가권자와 특허권자에게 통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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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근거중심의학으로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구축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개원 3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본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의학회가 후원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해법’ 국제심포지엄이 1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선 근거중심의학이 열쇠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늘날 의료자원은 한정돼 있는데 의료비 지출은 증가하는 현상은 많은 국가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다. 선진국에서는 의료기술 평가를 통하여 특정 의료기술이 어떤 환자들에게 적절히 사용될 수 있는지, 의료기술이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기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비용효과적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고, 이를 임상전문가, 정책결정자들에게 제공하여 한정된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돕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영국 NICE, 미국 AHRQ, 태국 HiTAP, 유럽연합 EUnetHTA 등 세계 각국의 의료기술 평가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했다.

진 슬러스키 미국 AHRQ 박사는 AHRQ에서 수행하는 비교효과연구의 3가지 방법(근거의 종합, 근거의 생성 그리고 근거의 확산)을 소개하며 다양한 환경 및 조건에서 보건의료 분야의 효과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근거’ 중심의 연구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거를 종합한 결과 해당 주제에 대해 불충분한 근거가 존재할 때는 새로운 근거를 생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24개의 EU 국가 및 노르웨이, 크로아티아를 포함한 35개 정부 지정 의료기술 평가 비영리조직인 EUnetHTA의 책임자 핀 크리스텐센은 의료기술 평가의 협력적 생산은 적절한 근거 창출을 용이하게 할 것이며 의료기술 평가 기관의 지속적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의 근거중심 의사결정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근거중심 의사결정 체계가 자리잡기까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책결정자와 연구자 사이의 의사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선희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보다 앞서 의료기술 평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점차 확대하고 있는 영국, 미국, 유럽, 태국 등의 경험을 듣고,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해 봄으로써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더불어 의료의 질 향상까지 꾀할 수 있는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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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신준식 이사장, 현대자동차 임직원 대상 건강강좌

///본문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 9일 현대자동차에서 척추건강강좌를 실시했다. 강당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임직원이 참석, 뜨거운 열기 속에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신준식 이사장은 척추에 무리가 가는 자세와 행동 등을 알려주고, 업무 중 쉽고 간단하게 척추건강을 지킬 수 있는 스트레칭 등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신준식 이사장이 요통을 호소하는 현대자동자 직원에게 침 치료를 실시한 후 증상이 즉시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 청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 신규사업 추진의 세밀한 접근전략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11일 개최된 총회에서 2012년도 신규사업으로 의료급여 제도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업무와 한의사 교의 추진, 진료환경 개선, 한의학 유네스코 등재, 해외한방의료기관 지원,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한의약 관련 법령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한약재를 원료로 한 제품의 안전관리 연구, 천연물의약품 사용 기반 확보 및 활성화, 미래 한약시장 변화 예측 및 대응방안 연구, 한방의료행위 위험도 분석, 1차 의료 임상 매뉴얼 개발 등을 선정했다.

100년을 열어갈 한의약 혁명을 지향하는 한의계로서는 여러모로 큰 신규사업으로 접근성을 높일 기회다.

신규 추진사업이 가시화되기 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새로운 성장의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데 이견은 없다.

이것은 사업추진 주체가 노력하기에 따라 구체적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신규사업 관련 정보를 정확히 파악, 책임의식과 진정성 있는 노력 그리고 세밀한 접근전략을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엑스포 주제관…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는 6일 엑스포의 상징인 주제관 건축을 4월에 착공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청군 동의보감촌 중심부에 들어설 주제관은 엑스포 행사가 끝난 후에도 세계전통의약시장 개척의 총본산으로 R&D기능을 특성화하는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바이오경제시대 한의약 역학 구도에도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의미가 적지 않다. 예컨대 최근 충북 제천시와 한방기업들이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역량도 2010한방바이오엑스포 개최 효과에 기인하고 있다.

행사 이후 한방바이오관은 제천지역 90여개 한방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한방제품들의 R&D 단계부터 수출 가능 품목의 선별, 포장 디자인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산청엑스포의 주제관도 관련 정보를 정확히 파악,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세밀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초소형 스마트 침 개발

KAIST 유회준 교수팀, “환자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본문 편리하고 과학적인 ‘초소형 스마트 침 시스템’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한방의료기관에서 질병치료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전기침 치료기는 전선이 연결된 커다란 집게를 침에 연결해 전기 자극을 주는 방식이어서 환자가 움직이거나 선에 힘이 실리게 되면 침이 구부러지거나 뽑히는 등 불안정한 상태로 치료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8일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개발했다고 밝힌 ‘초소형 스마트 침 시스템’은 한의원에서 사용 중인 기존 침보다는 훨씬 작고 가벼우면서도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등 더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가격은 1/100도 안 된다.

유 교수팀이 개발한 ‘스마트 침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직물형 인쇄회로 기판(Planar Fashionable Circuit Board, P-FCB)을 이용해 몸에 직접 붙이는 패치형으로 만들어 초소형화를 실현하면서 복잡한 선 연결을 없앴다. 특히 지능형IC를 갖춰 치료 중 생체신호를 감지해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기존의 전기침 자극은 환자의 상태 및 치료 효과를 판단하는데 육안 혹은 환자의 느낌 등 주관적인 요소가 강했지만 이 시스템은 전기침 치료를 하면서 사용자의 근전도 및 체온 등을 감지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면서 다중 생체 신호도 감지해 치료 효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또한 안정적인 자극을 위해 초저전력으로 제작돼 코인 배터리만으로 연속 1시간 이상 동작이 가능해 치료에 충분한 동작시간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침 시스템’은 지난달 말 세계적인 반도체학술대회인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nterna 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 rence)에서 발표돼 국내·외 관련분야 학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유 교수는 “이 시스템이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간편하고 과학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전기침 자극 시스템이 현재까지 개발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전기침 치료가 편리하고 과학적인 치료로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개발된 생체 피드백 전기침 자극 시스템을 통해 한의학의 과학화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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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먼 미래 보고, 한의학 파이 키우자”

///부제 제주도회, 한방자보 광고 효과 관련 설문조사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가 지난해 9월부터 한방자동차보험(이하 한방자보)의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라디오 및 TV 광고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 효과를 점검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 최근 그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총 131개의 한의원을 대상으로 2011년 9월부터 2012년 1월까지의 진료비 청구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한방자보에 대한 인지도는 △사고 나기 전에도 알았다 54.1% △사고가 난 후에 알았다 42.6% △무응답 3.3% 등으로 나타나는 한편 한방자보의 인지 경로는 △보험회사 직원을 통해 31.1% △주변 지인을 통해 31.1% △예전부터 알고 있었음 31.1% △TV 및 라디오 광고를 통해 4.9% 등으로 나타났지만 설문조사 기간내 교통사고가 나서 한의원을 방문하는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예측할 수 없으므로 이 자료만으로는 광고효과가 미미하다고 판단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방자보 광고 후 자보환자 증가율은 지난해에 비해 29.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광고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결과가 도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응답자들은 향후 자보광고에 대한 지속 여부에 대해 66.7%가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며, 이에 대한 자비 부담 의향 역시 △5만원 16.7% △10만원 50% △20만원 0% △30만원 이상 5.6%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박기홍 제주도회 보험이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한 사업이다보니 회원들에게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 등의 시작단계부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며 “한방자보 광고는 광고를 본 사람들이 꼭 교통사고를 당한다는 보장이 없는, 먼 미래를 보고 시장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는 사업인 만큼 향후 광고를 통해 한방자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한방의료기관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늘어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설문조사에서는 △광고 방영시간대를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는 시간대로 변경 △도트광고 전광판 활용 △공익을 전제로 지속적인 라디오 광고 지속 등의 한방자보 광고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한편 제주도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방자보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TV 자막·동영상 및 라디오 광고 중 TV 자막광고를 없애는 대신 그 비용을 TV 동영상 광고에 투입, △월〜금 18시29분 △토 9시49분 △일 8시9분 등으로 방영시간을 변경한다.

또한 제주도회는 TV 광고가 종료되는 7월경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해 한방자보광고의 지속 여부 및 효율적인 광고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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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채우석 병원장, 옥조근정훈장 수훈

후학 양성·한방의료 선진화 등 기여 공로

///본문 채우석 동신대학교 서울한방병원장(동신대 석좌교수·사진)이 지난달 29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채우석 병원장은 지난 1984년부터 대전대학교에 이어 동신대학교에 근무하면서 열성으로 후학들을 지도해 우수한 의료인을 양성했으며, 임상에서도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펼쳐 국내 한의계를 선도하며 체계화되고 과학화된 한방 의료 선진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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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문화계 주요 장르로 자리잡은 ‘웹툰’ 활용법

///본문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뜻하는 ‘카툰(cartoon)’이 합쳐진 ‘웹툰(webtoon)’이 문화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시작된 웹툰은 ‘스마트폰’이라는 엔진을 달면서 문화계의 주요 장르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도 지난해말 한의학 장편만화 ‘한방에 산다’를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 매주 목요일 오전 웹툰을 통해 금년 9월27일까지 총 40주에 걸쳐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방에 산다’는 주인공인 한의사 ‘장용한’과 까칠한 천재 초등학생 ‘강으뜸’이 서로 영혼이 바뀌게 되면서 영혼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두 주인공은 주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병을 한의학적인 관점으로 접근하여 해결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한방에 산다’의 인기비결은 바로 내몸이자 자기 삶의 스토리를 지닌 인격체로 질병의 고통을 덜어주고 회복을 빠르게 하는 한의학적관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웹툰을 통해 인간의 본질적 욕구와 질병을 극복하는데서 시장의 니즈(요구)를 끄집어 내고 있는 KIOM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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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강활,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효과

박용기 동국대 교수 연구성과, 국제학술지 표지 장식

///본문 박용기 동국대 한의학과 교수(사진)의 연구논문이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분야 저널인 ‘APJAI (Asian Pacific Journal of Allergy and Immunology)’ 표지를 장식했다.

표지에 실린 박용기 교수의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재배한 북강활이 알레르기 비염 동물에서 비강조직의 파괴와 염증을 줄임으로써 비염을 개선시키고, 핵심 면역세포인 비만세포(mast cell)의 활성화를 차단함으로써 알레르기 염증반응을 억제한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산업육성제품화지원연구개발사업의 ‘알레르기 비염 한약제제 개발’ 과제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 박용기 교수는 “국내에서 재배된 한약재인 강활이 알레르기 비염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킨다는 국내 연구진의 한약재 약리연구가 APJAI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세계 의학 전문가들의 우리 한약에 대한 관심과 주목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우리나라 한약재가 만성 난치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의 효과적인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음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고, 이번 연구를 통해 강활의 치료효과와 작용기전이 구체적으로 밝혀짐으로써 우리나라 한약재의 과학적 근거 확보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존 합성 약품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국산 순수 천연물의약품 개발로 국내외 제약시장을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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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안대종 경기도회 명예회장, 기획재경부장관상 수상

제46회 납세자의 날 맞이해 모법납세자 선정

///본문 안대종 경기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이 3일 ‘제46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성실납세 및 선진납세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획재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안대종 명예회장은 “국민으로서 당연히 이행해야 할 납세의 의무를 다한 것뿐인데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실한 납세를 통해 납세자가 존경받는 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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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보건산업 발전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세요”

진흥원, 보건산업 정책과제 수요조사 공모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보건산업 발전에 대한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보건산업 정책과제 수요조사’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과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보건산업 육성 및 지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학, 연구소, 의료기관, 산업체, 정부, 공공기관에 속한 보건산업 전문가는 물론 보건산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안 분야는 보건의료 R&D, 보건산업 글로벌 진출, 제약·의료기기·뷰티화장품·식품산업 발전방안 등으로 보건산업 정책제도 및 연구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정책과제 제안서에 상세히 작성하여 E-mail, 우편, Fax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제안과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7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상금 5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 상금 3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제안 과제들은 보건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진흥원 사업 및 연구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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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 끄집어 내야 산다

///본문 인천시는 5월에 6급 상당인 ‘계약 나급’ 공무원 5명을 변호사 자격 소지자로 채용해 임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에 이어 일선 시ㆍ도에서도 변호사를 6급 공무원으로 채용하겠다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곧 쏟아질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도 취업이 어려워질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설상가상 권익위는 앞서 지난달 ‘일반직 행정 6급 채용 합격자 공고’를 내고 지원한 사법연수원 출신 변호사 7명 가운데 절반에 못 미치는 3명에 대해서만 합격을 통지해 이를 실감케 했다.

목 좋은 곳에 사무실 내고 사무장에게 맡기던 시대를 연상하는 자체가 권위적이다. 전문가들은 법조계가 시장의 변화는 외면한 채 국내시장만 고집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권위를 완전히 버리고 시장의 요구를 끄집어 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얘기다. 병의원 개원가도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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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차등관리 방안 연구

///부제 식약청, 2012년도 2차 연구과제 주관연구기관 공모

///본문 한약재 안전 사용을 위한 등급별 차등관리 방안 연구가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7일부터 2012년도 제2차 용역연구개발과제 주관연구기관을 공모하고 있다.

이번 공모대상 과제는 식품 등 안전관리(6개), 의약품 등 안전관리(10개), 안전성관리 기반연구(7개), 안전기술선진화(1개), 정책기반연구(2개) 분야 등 총 26개 과제다.

한약재 안전 사용을 위한 등급별 차등관리 방안 연구는 정책기반 연구에 포함돼 있으며, 7개월의 단년도 과제로 4000만원의 연구비가 책정돼 있다.

식약청은 전통적으로 의약품과 식품으로 혼용되는 한약재의 특성상 효과적인 안전 관리의 한계가 있고, 오남용으로 인한 위해 우려가 상존해 독성 등 한약재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적 관리로 소비자 안전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 이번 연구를 통해 한약재 분류기준 및 등급별 관리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한약재 분류체계 등에 대한 연구, 한약재 등급 분류기준에 대한 연구, 등급별 한약재 관리방안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다.

서류는 오는 4월5일 17시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충북 청원군 오송읍 오송생명 2로 187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기획조정과 424호, 문의전화 043-719-4164~8)으로 접수하면 된다.

4월24일부터 선정평가를 실시해 4월27일 이후에 선정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며, 과제수행자 선정평가는 절대평가방식에 의한 서면 또는 발표 평가로 이뤄지고 필요한 경우 현장 평가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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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tvN ‘제3의 병원’ 한의사역에 오지호 발탁

오는 8월 방영계획, 한·양방 의사간 집념과 열정 그린다

///본문 한·양방 협진 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한의사와 양의사 이복형제간 집념과 열정을 다룬 드라마 ‘제3의 병원’이 8월 케이블채널 tv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인 가운데 서민적이고 마음씨 따뜻한 한의사 역을 탤런트 오지호(사진)가 맡게 됐다.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오지호가 연기하게 될 김승현은 의대 출신의 한의사로 사랑하던 사람을 불치병으로 잃은 후 현대의학에 대한 불신과 좌절감으로 번민하다 한의학을 공부해 한의학의 고수가 되는 인물이다.

오지호는 “처음 도전하는 메디컬 드라마라 부담되긴 하지만 이전까지 보여드렸던 모습에서 벗어나 사고뭉치지만 인간적인 한의사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지호의 상대역으로는 김승우가 캐스팅됐으며 여주인공으로는 김민정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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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불가능이 없는 한의전의 저력 세우기

///본문 로스쿨제도가 도입된지 3년만에 처음으로 확인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기 졸업생들의 예비검사 채용 순위에 따르면 서울대(8명), 연세대(7명), 충남대(5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단 한명의 예비검사도 배출하지 못한 로스쿨이 전국적으로 10개에 달하면서 로스쿨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로스쿨 도입 이후 사실상 첫 객관적 평가인 법원 검찰 채용 통계는 어찌보면 법조인 수난시대의 서곡에 불과할지 모른다.

이는 올해 2월17일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한의학전문대학원에도 강 건너 불은 아니다.

기존 11개 한의과대학 졸업자 분포를 답습하기엔 시장이 좁고 한의사들은 넘처난다.

생각을 바꿔 다학제 전문인력을 활용, 다양한 진료를 갖추기 위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

한의전 첫 졸업생들이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은 물론 국제기구로 진출하는 등 국내외로 뻗어나갈 때 불가능이 없는 한의전의 저력은 높이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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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 활성화 ‘상호 협력’

대구한의대·대구상공회의소, 산·학협력 협약 체결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이준구)는 9일 대학본부에서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와 상호 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발전과 지역경제·산업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하는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구 총장, 이인중 회장을 비롯 문영수 상근부회장, 이상태 상공의원, 김익성 기업지원부장, 이종학 통상진흥팀장을 비롯 대학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방 관련 산업(한방 의료기기·신약, 기능성 화장품, 한방 식음료 등) 육성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기술 및 인력 지원 △교육사업 전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인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한의학과 양의학간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의료서비스와 의료산업 시장이 열리고 있는 시대적 추세에 부응하여 ‘메디시티 대구’ 실현에 앞장서고 산·학협력을 통해 전·후방 연관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구 총장도 “100여년 역사의 지역 유일 종합 경제단체인 대구상공회의소와의 유기적인 상호협력 및 지원체계 구축으로 대학과 기업간 연계사업을 활발히 전개,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 많은 일자리 창출로 청년실업률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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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의료연구원, 4차 연구주제 수요조사

4월30일까지, 일반인·전문인 나눠 주제 제안

///본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이 제4차 연구주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4월3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연구주제 수요조사는 다양한 경로로 연구주제를 제안받기 위해 일반인 및 전문인 주제 제안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안된 연구주제는 주제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전문위원회와 연구기획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사회적 파급력과 중요도, 시급성 등을 함께 고려해 최종 채택될 계획이며, 채택된 연구주제는 구체화과정을 거쳐 2013년도 보의연의 공식 연구로 수행된다.

연구주제 제안은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보의연 홈페이지에서 연구주제제안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topic@neca.re.kr)이나 팩스,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지난 1〜3차 수요조사를 통해 약 1000여 건의 주제가 제안되었으며, 이 중 39개 연구가 수행되었고 올해에는 10개의 주제가 수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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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건강식품의 제품명 과장 홍보 단속 강화 필요

///본문 한약 산수유 제품이 ‘남자한테는 참 좋은데, 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는 상상문구 광고 하나로 일약 정력제 부문 판매 수위에 올라서게 됐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일이다.

그런데 이달 말께 화이자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제네릭(복제약) 허가를 앞두고 허가를 신청한 29개 제약사들은 대부분 제품명을 아예 성적인 의미를 담은 제품명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예컨대 동광제약 ‘자하자’, BC월드제약 ‘스그라’, 코오롱제약 ‘오르거라’, 일양약품 ‘오르맥스’, 서울제약 ‘불티스’, CJ제일제당 ‘헤라크라’, 하나제약 ‘세지그라’, 경동제약 ‘그날엔포르테’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식약청은 약사법 시행규칙 21조에 따르면 의약품의 적응증이나 효능·효과를 그대로 표시하거나 실제보다 과장된 명칭을 쓰면 의약품 제조판매 및 품목허가를 받을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을 내세워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차별화도 좋지만 이번 기회에 제품명마저 노골적인 묘사로 수익을 올리는 관행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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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내부 결속 다져 위상 제고하자”

///부제 한국생약협회 총회… 남기철 신임 회장 선출

///본문 한국생약협회(회장 엄경섭·이하 생약협회) 제16대 회장에 남기철 씨가 선출됐다.

회장후보로 단독 출마해 14일 한솔웨딩홀에서 개최된 제43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남기철 신임 회장은 내부 결속에 의한 위상 제고를 강조했다.

남 신임 회장은 “생약협회는 회원만을 위한 협회가 아닌 생약 생산자와 생약 산업을 대표하는 기구로 협회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 결속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춘 회무를 추진할 것”이라며 △시도지회 정비 및 활성화(3년마다 지회에 대한 중앙회 감사 실시) △상설매장 폐쇄 및 개편 △중앙 사무국 운영 안정화 등을 주요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그는 “생산과 유통을 겸하고 있는 유일한 단체로서 임기내에 생산과 유통이 조화되고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함으로서 협회의 중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정총에서는 GAP인증을 통한 안전한 약용작물 생산기반 확대와 교육 및 홍보사업 추진, 조직 정비 및 수익사업을 통한 자립기반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한 2012년도 사업계획과 이를 위한 3억512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GAP인증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생약협회는 GAP인증사업을 통해 약용작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하고 수입한약재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생산기반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소비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GAP인증품 공동 마케팅으로 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287농가 190만7802㎡에서 790톤의 GAP인증품을 생산했으며 올해에는 350농가로 생산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약용작물 품목별 인증매뉴얼을 마련하고 인증품에 대한 사후관리 및 시판품 모니터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총에서는 회장 및 임원의 자격을 회장은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자, 임원은 1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자로 제한하고 있던 정관을 개정해 자격 제한을 폐지함으로서 회원의 회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외부인사 영입을 통한 운영의 투명성 및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한편 9년의 임기를 마친 엄경섭 회장은 “‘우공이산’이라는 말과 같이 생약인은 단숨에 모든 것을 이루려는 조급함을 버리고 지속적으로 국산 한약재의 경쟁력 향상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약재의 국산화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신임 회장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힘을 실어줘 국내 생약산업의 재도약과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총에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세계적으로 난치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전통의약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 한의약이 전통의약 시장의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산약재의 안정적 공급과 확대가 필요하다”며 “한의약 발전의 기초가 되는 생약 농업 활성화에 더욱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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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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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저소득층 아토피 피부염 환자 지원

함소아한의원, 환경재단에 1억 1900여 만원 전달

///본문 함소아한의원은 14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환경재단에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후원하고자 1억1956만852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환경재단의 어린이 건강지원 기금으로 사용되는 한편 함소아한의원은 올해에도 환경재단의 치료지원 사업 협력병원으로서 함께할 예정이다.

함소아한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500여명의 어린이에게 진료 및 한약처방, 보습제 제공 등 지속적인 검진 및 서비스를 지원해 왔으며, 2011년에는 총 141명의 저소득층 아토피 환아들이 함소아한의원 19개 지점에서 치료 지원을 받았다.

최종국 상무(함소아제약)는 “함소아는 아토피가 환경오염에서 비롯된 사회적인 문제임을 공감하고 지난 2004년부터 환경재단을 통해 치료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올해 역시 환경재단과 함께 다양한 치료 지원사업을 마련, 더 많은 어린이가 자연 치유의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 공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재단의 아토피 치료지원 사업은 아토피의 원인이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오염에서 비롯된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에서 2003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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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베트남 의료보험제도 구축 지원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베트남 의료보험제도 구축 지원을 위해 11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보건부와 사회보장청의 관계자와 워크샵을 개최했다.

워크샵에 참석한 이기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은 “공단의 베트남 지원사업이 향후 베트남 전 국민 의료보험 조기달성과 제도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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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임상시험 지식정보 접근성 높인다

식약청, 임상시험 지식DB 2015년까지 단계적 구축

///본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외 임상시험 지식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통합·관리하는 작업이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5일 신약 개발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임상시험과 관련된 필수 지식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임상시험 지식정보 DB’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유럽 등은 임상시험 연구자가 임상시험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전산화해 제공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임상시험 정보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2000년 45건에서 2011년에는 503건으로 11배나 급증하는 등 임상시험 수행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지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식약청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이뤄진 신약 개발 임상시험 가운데 SCI 국제전문학술지에 수재된 임상시험 논문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임상시험의 설계에 필수적인 △평가지표 및 관찰방법 △피험자 선정 및 제외기준 △통계분석방법 △연구결과 등으로서 당초 임상시험 의도에 맞는 임상시험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임상시험 지식정보 DB는 올해부터 효능군별로 오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신약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항암제,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항생제, 호흡기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 6개 효능군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지식정보를 DB로 만든데 이어 2013년에는 대사계, 비뇨기계를, 2014년에는 말초신경계, 항히스타민제를, 2015년에는 항바이러스제, 소화기관계를 추가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지식 DB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ww w.nifds.go.kr)/분야별 정보보기/의약품분야/의약품 DB/임상시험지식 DB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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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1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용역 공고

건보공단, 새로운 환산지수 산출모형 연구

///본문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201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사용할 근거자료를 확보하고 협상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협상요소, 비협상 요소 구분 등 새로운 환산지수 산출 모형을 제시하기 위한 이번 연구에는 6개월간 5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연구 내용은 환산지수 산출에 사용되는 사회·경제 지표에 대한 검토와 선행연구에 의해 제기된 목표진료비 수준의 달성정도를 평가하고 201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를 산출해야 한다.

또 진료비 재정영향 분석을 위해 진료비 증가요인 등 특성을 분석하고 환산지수 변화 및 기타 인구 변화, 물가 상승, 정책 변화 등에 의한 총진료비 지출 규모를 파악해 진료비 증가가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파악해야 한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수가산출과 협상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신 환산지수 산출 모형에 대한 연구도 포함됐다.

외국 수가계약 산정방식 및 적용 지표를 검토해 시사점을 제시하되 총액관리 측면의 접근이 가능한 외국과 행위별수가제를 적용하는 한국의 제도적 차이점을 고려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

입찰 참가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28일 18시까지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총무관리실(506호)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제안서 평가는 4월3일 9시30분 국민건강보험공단 15층 제1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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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엑스포 조직위 통합사무소 개소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12일 통합사무소 확대 이전함으로써 이원화된 사무공간의 일원화를 통해 부서간 업무 지원 및 연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통합사무소는 (구)산청보건의료원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부처별 사무실, 브리핑 룸·종합상황실 등 총 17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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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난치병 치료 이끌 연구역량 키우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세계 신장의 날(매년 3월 둘째주 목요일)’을 맞아 콩팥과 관련한 질환에 한의약적인 예방과 치료가 큰 효과가 있음이 각종 학술논문 등 근거 자료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한의약이 국민건강 증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라고 하는 시대적 상황은 한의계가 원하든 원치 않든 난치병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동·서의학이 공존하는 시대에서 일반 국민들에게 침과 뜸, 한약 등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법이 신장과 간 질환을 포함한 각종 다양한 질환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객관적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일이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의협이 ‘세계 신장의 날’을 맞아 한의약 관련 연구결과 등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말고 적극적 역할 자임에 나서야 한다.

난치병에 대한 새로운 포럼을 만들고 산·학·연이 치료제 개발, 연구성과를 높이도록 주도적 역할을 한다면 한의학은 동·서의학 균형 발전에 또다른 입지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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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의약엑스포, 스토리텔링식 홍보가 필요하다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일 SNS 홍보단인 ‘동의보감 서포터스’ 21명을 선발, 위촉장을 전달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 것은 유비쿼터스 시대에 세계인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성공적 개최의 꿈을 이루겠다는 것으로 평가된다.

선발된 SNS 홍보단은 이미 그동안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SNS 활동을 벌이고 있었던 만큼 국내외에서 엑스포 참가 열기를 고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 10월 말까지 활동하게 될 SNS 홍보단의 핵심 역할은 뭐니해도 ‘전통의약’과 관련된 다양한 가치와 제품에 대한 관심을 끌어 모으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남은 기간동안 명확한 홍보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후속적인 스토리텔링 개발로 참여하고 싶은 동기 유발 전개 등을 체계적으로 수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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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잠재력 극대화로 한의학 도약 기틀 마련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11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한의사의 현대적 의료기기 사용 및 천연물신약 처방권 확보 등을 위한 T/F를 구성키로 했다.

이는 한의학의 접근성은 물론 생존 전략임을 직시하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12일 JW중외제약이 다국적 제약사인 로슈 계열의 일본 주가이제약과 통풍 치료제, 항암제, 항염증제 등 신약 3종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내외 악재를 극복하기 위한 다짐으로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한의계도 천연물신약 처방권을 확보하려면 미래에 대한 희망과 신념을 갖고 한의학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 개선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따라서 구성될 T/F팀은 한의학이 자체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임상연구 기능을 추가하고 글로벌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과 법·제도·시스템의 정비 그리고 한의약 산·학·연의 구체적 액션플랜을 제시할 수 있도록 잠재력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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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서기계산업’ 러시아·유럽 시장 노크

불모지 개척해 진공저온추출농축기, AUTO-CMB 등 수출 계약

///본문 경서기계산업(대표 윤태문)은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국내 전시회 및 해외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왔다. 이러한 전시회 참가를 통한 1:1 상담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와 제품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 초고속진공저온추출농축기·전자동무압력추출기·홍삼추출기·포장기 등의 제품에 대한 상세한 활용방법을 설명하고 그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상담해 왔다.

그동안 경서기계산업은 중국 및 미국, 일본, 베트남, 대만, 홍콩, 호주 등 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개척과 판매에 노력해 왔지만 2006년부터는 유럽과 남아메리카의 시장 개척을 위해 홍보 및 전시회에 참가한 결과 2007년 우크라이나에 추출기와 포장기 일체형 제품을 수출(15만불 규모)한 이후 유럽에서의 회사 지명도가 높아져 꾸준한 상담이 이어져 왔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러시아 바이어가 경서기계산업을 직접 방문해 초고속진공저온추출농축기와 추출기와 포장기 일체형(AU TO-CMB)을 구입, 1년여간 각종 농축 및 추출 실험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지에서의 반응에 자신감을 얻은 러시아 바이어가 5일부터 9일까지 경서기계산업을 방문해 러시아에 대한 독점판매 및 유럽 국가에 판매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초고속진공저온추출농축기와 추출기와 포장기 일체형은 국내의 안전인증과 동일한 러시아 안전인증도 받아 제품 판매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으며, 초고속진공저온추출농축기로는 온도에 민감한 과일 등 식물성을 저온추출하여 원액을 마시거나 저온농축하여 젤이나 잼을 만드는데 활용하는 한편 동물성 등의 추출물에 대해서는 증류 및 제형을 변화시켜 추출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개발을 완료했다. 또한 추출기와 포장기 일체형으로는 추출 및 숙성이 필요한 용도에 맞게 활용방법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 윤태문 대표는 “국내의 건강원과 카페를 혼합한 프랜차이즈 개념과 소득수준이 높은 상류층을 겨냥한 가정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추출기 용도의 개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며 “그동안 농축기와 추출기의 개발 노하우를 최대한 제품에 반영,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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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국 지사 주차장 일반 국민에 개방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중 가장 먼저 본부 및 전국 60개 지사의 주차장을 5일부터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주차장 개방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의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종대 이사장은 9일 국무총리실 주관 ‘공공기관 편의시설 개방 시범기관 협약식’에 참석하여 5대 주요 기관장과 함께 공공기관 편의시설 개방에 필요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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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 전통의약관 전시자료 수집

///부제 산청엑스포 조직위, 국민 대상 유·무상 전시품 수집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두관)가 오는 7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세계전통의약관에 전시할 전시자료를 수집한다.

세계전통의약관은 ‘전통의약, 세계를 만나다’라는 엑스포 주제에 맞춰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에 마련된 전시관이며, 세계의 전통의약 자료를 전시하여 한의약과 비교 체험할 기회를 갖게 한다는 취지에서 운영된다.

수집 분야는 세계 전통의약(토속)에 이용되는 식물·동물·광물, 치료에 이용되는 의료기구와 기계, 의술 관련 서적과 사진, 각 나라의 민속풍물 등 전통의약과 관련된 것들이다.

전시자료 수집은 7월까지, 제출된 자료와 신청서를 바탕으로 한 전문가 확인 및 조사는 9월까지, 소장자와 협의 후 기증·매입·임대 여부 결정은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가치 있는 물품이나 자료의 경우 적정금액으로 매입하거나 유상임대를 할 예정이며, 기증 또는 무상임대 전시품 소장자에게는 행사 전 기간 무료입장(입장권 5매 지급)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전시 결정된 수집품은 전통약물과 의료기기, 전통의서 등 해당국가의 전시관에 전시되고, 소장가치가 뛰어난 전시물은 행사 후 소장자와 협의과정을 거쳐 상설관에 재전시될 전망이다.

한편 제출방법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경남 산청군 산청읍 중앙로 67 (재)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로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문의는 엑스포조직위원회 전시연출부(055-970- 8621〜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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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 더 절실해 졌다

///본문 몸에 부착된 각종 센서가 혈압, 맥박, 혈중당도 등을 측정해 휴대폰에 자동으로 전송한다.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이런 장면이 곧 현실화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3일 인체통신 기술이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에서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으로 채택됐으며, 미국·일본과 다투는 인체통신 상용화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됐다고 밝혔다.

인체통신을 이용하면 유선이나 무선 네트워크를 구성하지 않고도 센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한 헬스케어 등의 응용서비스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한의약의 산업화 및 개원가 경영에도 현대적·과학적 응용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엄낙웅 ETRI 시스템반도체연구부장도 “핵심 기술인 인체통신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이 분야 연구와 상용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혀, 이를 뒷받침했다.

한의약육성법 개정으로 한의계도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할 권한을 부여받은 만큼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이 아니라 이를 적극 활용하는 의미있는 변화를 실현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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