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43호
///날짜 2012년 03월 15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의학으로 도약하자”
///부제 희망과 신념을 갖고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 개선에 주력
첫 전자투표 도입… 한의학 영문명칭 ‘Korean Medicine’ 변경
한의협 대의원총회, 예산 74억여원 편성… 1인 회비 44만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11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회원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과 신념을 갖고 한의학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주요 사업 계획 수립과 예산 74억6219만원을 편성했다.
이날 총회는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김성태 국회의원(새누리당), 김용호 복지부 전 한의약정책관,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한의협 이금준·변정환·안영기·조용안·문준전·서관석·최환영 명예회장 및 박상흠 수석부회장, 김세영 치과의사협회장, 성명숙 간호협회장, 임정희 간호조무사회장, 이종수 한의학회장, 김남일 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장, 이종일 한약협회장, 엄경섭 생약협회장, 오금진 한약도매협회장, 류경연 한약산업협회장, 김성용 한약사회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강동철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 추진석 광주지법 판사(한의사) 등 많은 내외빈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범용 총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한의계가 어떻게 변화하여 국민의 정서와 요구에 부합할 것인지, 한의학을 둘러싸고 있는 견고한 장벽들을 어떻게 제거하여 한의약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이끌어 낼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곤 중앙회장은 “우리 모두가 확실한 희망과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미래를 준비한다면 우리 한의학은 반드시 세계의학으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피나는 노력과 국가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의 개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한의학은 민족의학이며,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세계인의 자산이 마땅하다고 늘상 생각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당하고, 부당하게 억압받는 편에 서서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함께 상의하고, 항상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김성태 국회의원(새누리당)은 “지난 4년간 정치인들은 이해단체나 이해관계에 따라 중요한 사안에 대해 판단을 유보하거나 힘들게도 했다”며 “그러나 나 스스로는 조건없이, 아낌없이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뛰어 왔으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도약을 위해 여러분의 심부름꾼이자 대변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용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장은 “오늘 제57회 총회를 맞이하고 있듯 한의협은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유구한 역사 속에서 계속 발전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 2월 개최한 전국한의사대회는 전무후무한 한의협의 역사로 기록된 것은 물론 국민에게 한의학의 인식을 새롭게 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계속된 총회에서는 진용우·한윤승·이상봉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본격적인 의안 심의에 들어가 한방건강보험 활성화, 한약 안전성 강화, 불법의료 척결, 대국민 한의학 홍보 극대화, 한의신문 간행 등 2012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74억6219만원을 편성했다. 이는 개원의 1인 기준 연회비는 44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동결된 액수다.
특히 총회에서는 한의협 사상 첫 전자투표가 도입된 가운데 중앙회장을 회원의 직접투표로 선출하는 방안의 정관 제13조(임원의 선거) 개정안을 심의한 결과, 재석대의원 191명 가운데 찬성 100명, 반대 83명, 기권 8명으로 나타나 의결정족수를 넘기지 못해 직선제 개정안은 부결됐다.
또한 정관시행세칙 개정과 관련해서는 제2조를 개정해 회비 감면 규정을 명확히 했으며, 제16조(이사의 업무분장)도 개정해 무임소이사의 선임 규정을 분명히 했고, 제25조(보수교육) 또한 개정해 보수교육 미필자에 대해 면허 재신고 수리 거부 및 기타 조치 등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개정 의료법에서 윤리위원회의 구성,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정함에 따라 한의협의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규칙도 상위법 체계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전부 개정했다. 또 총회분과위원회 운영규칙 제3조(구성)도 개정해 총회 분과위의 위원수를 9명 이상 17명 이내로 구성토록 했고, 위원 선정 방법도 새롭게 규정했다.
또한 자동차보험 시장이 계속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의계 위원이 참여치 못했던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 한의사협회가 의료업계 위원으로 공식 참여함에 따라 자보심의회 설립 출연금 및 총 자산에 대한 분담금(2억7000만원)에 대한 부과와 관련해서는 자동차보험 특별회계를 개설하고, 필요금액 2억7000만원은 회관발전특별기금에서 기채하기로 하고, 원리금 상환에 대해서는 자보심의회에서 회수시 상환하는 것으로 승인했다.
또한 오는 9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서울 COEX에서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주제로 전국의 회원들과 세계 50여 개국의 전통의학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인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와 관련해서는 정관 시행세칙 제2조(회비감면) 조항의 적용없이 전 회원에게 동일하게 등록비를 부과키로 했고, 사전등록비(2012.7.31일까지)는 6만원, 사후등록비(2012.8.1일부터)는 8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의학 영문명칭 ‘Korean Oriental Medicine(KOM)’ 또는 ‘Oriental Medicine(OM)’을 한의학의 정체성과 미래 지향적 의미를 가장 잘 표현한 ‘Korean Medicine(KM)’으로 변경키로 했다.
총회에서는 또 한의사의 현대적 의료기기 사용 및 천연물신약 처방권 확보 등을 위해 7~10명 내외의 대의원들이 참여하는 관련 T/F를 구성해 협회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 아래 관련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제58회 정기총회를 내년 3월에 개최하기로 했으며,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 등 표창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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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두 개 분과위서 총회 효율적 운영 기여
///부제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심의분과위원회
토의안건, 법령 및 정관심의분과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이범용 의장은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앞서 10~11일 양일간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박종준)와 토의안건, 법령 및 정관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이재수)를 운영하여 총회에 상정될 사업계획(안) 및 예결산(안), 정관 개정(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에 각 분과위에 참여한 대의원은 다음과 같다.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심의분과위원회:박종준(위원장)·최정국(부위원장)·이상운·박혁수·김혜영·김수범·장규태·노성택·이병우·오창영·염준성·서창우·김봉수·이성준·옥수호·안효수 대의원 등 16명.
△토의안건, 법령 및 정관심의분과위원회:이재수(위원장)·최보업(부위원장)·이성조·최재호·정재연·정광희·문현철·정남주 대의원 등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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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예산 74억6천여만원 편성
///부제 제16회 ICOM 등록비 사전 6만원, 사후 8만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11일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 중앙회 연회비를 44만원(개원의 1인 기준)으로 동결시켜 전년대비 2억4242만9000원 증가한 74억6219만2000원의 2012회계연도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전액 납부회원 1만1739명, 1/2 납부회원 1952명, 1/4 납부회원 683명, 1/6 납부회원 36명 등 총 1만4410명에 대한 회비 56억7235만8000원(전년대비 2억181만원 증가)과 신입회원 회비 7320만원, 장교 및 공중보건의 6263만4000원(전년대비 1584만1000원 감소) 외에 체납회비, 잡수입, 전기이월금 등으로 책정됐다.
장교 및 공중보건의 회비를 감소시켜 책정한 것은 2011년 실제 배치인원 858명을 기준으로 편성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제16회 ICOM 등록비를 사전등록(7월31일까지)시 6만원을, 사후 등록시 8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이는 회원 정서 및 정부 지원금 등을 감안해 역대 ICOM등록비에서 2만원을 삭감한 것으로 2012회계연도 회비고지서에 ‘제16회 ICOM 등록비’로 정관시행세칙 제2조(회비감면) 조항 적용 없이 전 회원에게 동일하게 부과될 예정이다.
다만 자보심의회 참여에 따른 특별회비 2억7000만원에 대해서는 ‘회관발전특별기금’에서 기채키로 하되 원리금 상환은 자보심의회에서 회수시 상환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자보심의회 의무분담금은 그동안 공익위원으로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 참여해온 한의협이 지난해 8월19일 제7기 자보심의회부터 의료업계 위원으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자보심의회 운영을 위한 의무분담금을 납부한데 따른 것이다.
올해 예산 중 사업비는 전년보다 1억8731만5000원 증가된 23억8516만5000원으로 총 예산대비 32.0%에 해당한다.
2012년도에 새롭게 추진되는 신규사업으로는 의료급여 제도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업무와 한의사 교의 추진, 진료환경 개선 사업으로 한의의료기관 1차 의료 수준연구와 한의원 원외탕전 및 탕전실 공동이용 실태조사, 한의사의 요양병원 운영 실태 및 문제점 분석 연구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한의학 유네스코 등재 사업, 해외한방의료기관 지원,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환자 유치, 한의약 관련 법령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한약재를 원료로 한 제품의 안전관리 연구, 천연물의약품 사용 기반 확보 및 활성화 사업, 미래 한약시장 변화 예측 및 대응방안 연구, 한방의료행위의 위험도 분석, 1차 의료 임상매뉴얼 개발 등이 새롭게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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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은 ‘Korean Medicine’!
기존의 ‘KOM’ ‘OM’ 등 한의학 영문명 변경
///본문 한의학 영문명칭이 ‘Kore an Medicine(약어 KM)’으로 변경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11일 열린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에 대해 논의하고, 현재 혼용되고 있는 Korean Oriental Medicine(약어 KOM) 또는 Oriental Medicine(약어 OM)에서 ‘Korean Medicine (약어 KM)’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는 KOM 또는 OM이 한의학의 정체성과 발전적인 이미지를 표현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한의약육성법 개정으로 인해 한의약의 개념이 달라짐과 함께 세계 각국과의 교류 증대 및 WHO·ISO의 전통의학 용어 변화 등 국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 전자투표를 통해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안의 가부를 물은 결과, △찬성 89표 △반대 63표 △기권 9표로 재석대의원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안은 가결됐다.
이에 앞서 지난 1월27일 진행된 제6회 국제위원회에서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의학의 정체성과 미래 지향적인 의미를 가장 잘 표현한 ‘KM’을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안으로 제안키로 했으며, 지난달 4일 개최된 제20·21회 이사회에서는 국제위원회에서 제안한대로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을 승인하고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한 바 있다.
향후 대한한의사협회는 영문명칭을 공표한 후 국내외 관련 단체에 안내문을 발송해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에 따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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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무임소이사 선임, 회비감면 규정 명확히 해
정관 시행세칙 및 총회분과위원회 운영규칙 개정
///본문 올해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무임소이사 선임기준 정비 및 회비감면 적용 대상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관 시행세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정관 시행세칙 개정안에는 무임소이사 선임기준과 관련(제16조 제1항 11호) 무임소이사 2명은 시도지부의 시·군·구 분회 중 정관에 의해 선출된 회장의 임기 개시 전 12월31일을 기준으로 회원수가 많은 상위 2개 분회장으로 선임하되 다만, 회장은 무임소이사가 분회장의 임기 만료 또는 유고로 궐위될 때에는 잔여임기에 대해 새로이 그 전년도 12월31일을 기준으로 하여 보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수교육 관련(제25조)에서는 보수교육을 실시할 때에는 규정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참가자에게 보수교육과 관련한 비용을 납부하게 하고, 다만 정관에서 정한 의무를 이행한 자에 대해서는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앙회는 보수교육 미필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면허 재신고 수리 거부 및 기타의 조치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회비감면과 관련 정관 시행세칙 개정에서는 회비감면 적용 대상 조항을 새로 신설하고 ‘생계곤란’의 기준을 명확히 했다.
정관 시행세칙 제2조 회비감면조항에서 생계곤란의 기준은 연소득액이 최저생계비(보건복지부 기준) 미만일 경우로 규정하고, 제2조 5항에서 법률에 의한 파산, 회생개시 중에 있거나 기타 이에 준하는 회원 조항 중 단서조항을 신설해 파산 및 개인회생의 신청 및 결정 또는 이에 준하는 경우, 발생당시 체납된 회비 및 기타 부담금이 있을 경우 당해 체납기간동안 면제사유가 있으면 함께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회비감면 조항으로 △연 소득액이 최저임금(고용노동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회원 △출산으로 인해 진료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회원(면제기간은 최대 12개월 이내로 한다) 등을 각각 신설했다.
또한 총회분과위원회 운영규칙과 관련 ‘정관분과위원회’ 위원을 ‘예산분과위원회’위원과 동일하게 각각 9명 이상 17명 이내로 구성토록 하는 개정안을 승인했다. 또한 위원 선정 방법은 각 위원회별로 신청자 중에서 지부별로 정원 1인으로 우선하여 선정하되 지부별 경쟁자가 있을 때는 지부에서 추첨해 선정키로 했다.
총회분과위원회 운영규칙은 제3조 5항에서 신청 대의원 수가 최소 기준에 부족한 때에는 지역적 대표성을 고려하여 본인의 참여의사를 확인한 후 의장단이 선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2009년도 및 2011년도에는 각각 신청자가 최대기준을 초과하고 있으므로 예산분과위원회의 위원수와 차등을 유지할 필요성이 적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규칙 개정안을 승인하고, 윤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과 관련한 의료법 시행령 개정령에 따르는 정비와 시행을 중앙이사회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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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협회장 직선제 정관 개정안 부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선제’가 부결됐다.
11일 열린 제57회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72명이 연대 서명해 협회장 직선제 정관 개정안이 상정됐으나 표결 결과 부결됐다.
이날 총회에서 직선제 정관 개정에 대한 논의에서는 먼저 이 안건과 관련한 표결방식을 전자투표로 실시키로 결의했다.
직선제 정관 개정안에 대한 전자투표 결과, 재적대의원 247명에 191명이 재석(의결정족수 128명)한 가운데 찬성 100표, 반대 83표, 기권 8표 등으로 본 안건은 부결됐다.
한편 상정된 정관 개정안에서는 ‘제13조(임원의 선거) ①회장은 회원의 직접투표로 선출하며, 감사는 총회에서 선출한다’로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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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세청, 이달 말부터
FIU 정보로 탈세 추적
///본문 국세청이 탈세 혐의가 있는 2000만원 이상 현금거래 정보를 이달 말부터 들여다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국세청은 국세청이 일반 세무조사에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특정금융거래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관보 게재, 관련 지침 개정 등 절차를 거쳐 이달 말 발효된다고 1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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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 삶의 질 높이는 의술
///본문 8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OSTEP)은 10년 뒤 한국 경제를 이끌 10대 유망 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기술은 실시간 음성 자동 통역, 미생물 연료전지, 수퍼독감 백신, 초전도 송전 기술, 바이오 플라스틱, 암 바이오 마커 분석기술, 스핀 트랜지스터, 디지털 홀로그래피, 4G+ 이동통신, 친환경 천연물 농약 등 모두가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기술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는 한방의료도 인류건강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공성 높은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현단계에서 개원가에 가장 필요한 일은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응용, 블록버스터급 한방치료제를 개발하는 한편 융·복합 연구에 적극적인 영향을 수행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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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 사상 첫 전자투표 도입
의약단체 중 최초…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대의원 만족도 높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가 의약계 처음으로 전자투표방식을 도입해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존에 일일이 대의원을 호명하고 신원을 확인, 기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개표를 하던 방식은 투표 자체만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돼 투표를 통한 의결이 극히 제한됐을 뿐 아니라 시간이 길어지면서 대의원들의 집중력을 저해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전자투표 도입의 필요성이 여러번 제기됐으며 2012년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처음 도입된 것이다.
총회에서는 2010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부터 2012회계연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까지 심의한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가결산 심의분과위원회의 결과 승인과 회장 직선제를 다룬 정관 개정에 관한 건, 자보심의회 참여에 따른 특별회비 부과의 건, 제16회 ICOM 등록비 부과의 건, 한의학 영문명칭에 관한 건 등을 전자투표로 의결했다.
전자투표를 마친 위성현 대의원은 신속한 의사 결정에 만족스러워 했다.
위성현 대의원은 “전국에서 모인 대의원들이 제한된 시간에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냥 버려지는 시간 즉, 투표를 진행하는 시간이나 의견 개진을 위해 마이크가 있는 곳 까지 찾아 가는 시간 등을 최소한으로 줄여 그 시간에 더 많은 대의원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해야 한다”며 “이번에 도입된 전자투표가 그러한 시간을 벌어준 것 같아 너무나 만족스러웠고 앞으로는 대의원들이 마이크를 찾아 이동하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전자투표 기기를 통해 말을 할 수 있는 기능도 보강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투표 도입은 한의협이 1993년에 의료계 처음으로 구축해 운영한 한의사통신망(A KOM)에 이어 IT기술 도입의 선두 주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93년 촉발된 한약분쟁때 협회의 정책 수립 및 회무 추진사항을 각 회원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회원의 요구사항이 신속히 협회에 반영될 수 있는 소통매체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던 당시에는 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전으로 일반 중소기업조차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등 전문통신회사의 제한적이고 보안성이 취약한 동호회서비스에 의존했던 시절이다.
그래서 자체 서버를 보유하고 다양한 DB를 구축한 한의협의 한의사통신망은 타 의약단체의 동경을 한몸에 받았었다.
이제 대의원총회가 전자투표를 도입함으로서 보다 신속한 의사 결정과 효율적인 토론을 통해 한의계 최고 의결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전자투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유권자 개인의 인증과 투표 내용의 기밀성 유지 등은 앞으로 어떻게 보완, 운영하느냐의 문제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 일선 회원들의 민의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대의원총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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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나고야 의정서 발효시
한의약 대응전략 가닥 잡아야
///본문 2010년 채택된 나고야 의정서가 예상보다 빠르게 발효될 전망인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한의약 분야의 영향 분석 및 대응전략을 마련, 향후 유전자원 관련 전통지식을 발굴하고 한의약산업 관련 생물자원 확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의약 분야에 아직 이렇다 할 유전자원 및 전통지식 보호를 위한 대응전략이 없고 보면 전통지식을 활용한 한의약 분야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은 시급한 과제다.
따라서 이번 연구용역 사업에서는 유전자원 활용 한약재 사용현황, 전통지식 활용 한의약 처방현황 등 관련 내용별 우리나라 활용 방안에 대한 걸림돌은 없는지 국내 관련법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
또한 1993년 생물다양성협약이 발효된 뒤 강대국 소속 기업의 독점적 이익 획득과 생물자원의 무분별한 이용을 막기 위해 과연 무엇이 나고야 의정서 발효시 한의약 분야에서 예상되는 쟁점 및 파급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하고 국내 현행법에 유전자원 관련 전통지식을 포함, 이를 제공국과 경제적 이익을 나눌 수 있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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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콩팥 질환의 예방과 치료, 한의약이 있습니다!
///부제 한의협, ‘세계 신장의 날’ 맞아 한의약 관련 연구결과 등 소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세계 신장의 날(매년 3월 둘째주 목요일)’을 맞아 콩팥과 관련한 질환에 한의약적인 예방과 치료가 큰 효과가 있음이 각종 학술논문 등 근거 자료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학에서 콩팥을 이르는 ‘신(腎)’은 단순히 콩팥만을 이르는 개념이 아니라 콩팥과 함께 하부의 요로계 및 생식기, 부신, 갑상선, 뇌하수체기능, 골격, 모발 건강 등을 포괄하는 일련의 계통을 일컫는다.
콩팥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와 생식기능으로서의 정(精)을 간직하고 있으며, 성장발육을 관장한다. 또한 뼈와 그 속에 든 골수를 주관하며, 몸 속에 수분을 관장함으로써 신기(腎氣)가 제대로 구실을 못하면 몸 안에 수분이 쌓이게 되어 몸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신(腎)은 인체의 귀와 직결되어 있어 신기(腎氣)가 허약해지면 가는귀가 먹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이 생기는데, 이때는 신기(腎氣)를 보해 줘야 하며, 신기(腎氣)가 실하면 머리털이 검고 윤택이 나며, 쇠약하면 머리털이 빠지고 윤기를 잃거나 백발이 된다.
콩팥 질환과 관련한 한의약적 예방 및 치료에 대해서는 다수의 임상ㆍ연구 논문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통의학정보포털시스템인 ‘오아시스’ 등에는 수백여 건에 달하는 다양한 한의약 분야의 논문들이 수록돼 있다.
동국대 한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지천·윤철호 교수 외 1인의 저자가 대한한방내과학회지 제20권 제1호(1999년)에 발표한 ‘녹용 약침액이 허혈 후 재관류에 의한 신장 조직 손상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녹용 약침액이 허혈 후 재관류(허혈이 생긴 후에 혈류가 다시 흐르는 것)로 인한 신장 조직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경희대 한의과대학 안규석·노영수·이경태 교수 외 2인의 저자가 생약학회지 제29권 제3호(1998년)에 보고한 ‘생약제제인 이공산(異功散)의 Cisplatin 유도 신장독성 보호 효과’ 논문에서도 In vitro(시험관 내) 일차 배양 토끼 및 인체 정상 신장세포에서 이공산은 유의성 있는 Cisplatin 유도 세포독성 감소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원광대한교 한의과대학 이호섭·서재영·김상범·장승호·류도곤 교수가 대한한의학회지 제19권 제1호(1998년)에 발표한 ‘차전자(車前子) 전탕액이 백서 신장기능 및 혈장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 학술논문에서는 차전자 전탕액 투여 후 사구체 여과율 및 혈장 알도스테론(aldos terone,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주로 나트륨과 칼륨대사에 관여함) 농도의 변동에 관련된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아직도 일부에서는 한약 등 한의약적 치료법이 신장과 간 등에 나쁘다는 전혀 사실과 다른 거짓말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침과 뜸, 한약 등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법이 신장과 간 질환을 포함한 각종 다양한 질환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학술논문과 연구결과가 뒷받침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같은 사실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한의약이 국민건강 증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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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강원도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합시다”
강원도회·상지대한방병원, 업무협약 체결
///본문 강원도한의사회(회장 김현창)는 6일 상지대부속한방병원에서 상지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원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도회와 상지대한방병원은 강원도내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연계를 통해 강원도민의 건강 관리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원도회는 최근 의료관광의 브랜드화에 앞장서는 등 지역거점 병원으로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지대한방병원과 함께 한방의료관광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향후 강원도회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한방의료관광 영역확대를 위한 해외 홍보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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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외국인환자 유치 경쟁력 확대
///본문 지난 2009년 6만201명, 2010년 8만7189명의 외국인 실환자 집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올해에도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의료기관 2091개, 유치업자 324개)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2011년도 외국인환자 통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객관적 사업성과를 분석하여 향후 전략 수립 및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통계 조사이고 보면 한방의료기관도 단순 진료통계나 예측 수준을 넘어 마케팅에 반영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욱이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은 정부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최근에는 한방의료에 대한 해외에서의 인지도 및 신뢰성이 많이 향상되고 있어 한방의료기관들도 역량을 키워야 한다.
다시 말해 한의학적관과 이를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한 한방의료로 구체화하는 방법론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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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석대 교수장학회, 재학생에 장학금 전달
주영승 회장, “많은 학생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본문 우석대학교 교수장학회(회장 주영승·한의예과 교수)는 8일 대학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박효정(일본어·2) 외 5명의 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1981년부터 장학금 조성사업을 시작한 교수장학회는 전체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월급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기금을 조성하여 그동안 19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주영승 회장은 “개교 초부터 교수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매 학기마다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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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제품 관련법 전면 재정비 필요
///본문 한국전통의학연구소(소장 황성연)가 6일 향후 2년간 ‘천보 베터맨’ 등 일본에 200억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의약품, 한방제제 등 허가제도 규제도 가로막혀 있는 한의약산업에도 제약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침 정부는 나고야 의정서 발효시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용역사업을 발주하기로 했다. 옳은 방향이고 진작 개선이 이뤄졌어야 했다.
물론 상대직능단체는 한방의약품 허가제도에 반발하고 있지만 세계한의약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임을 생각할 때 미룰 수 없는 과제다. 한국전통의학연구소의 일본시장 진출 본격화를 계기로 한약재를 활용한 의약품, 건기식에 대한 허가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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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양생법과 의료기공의 결실 공유”
대한의료기공학회 제15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본문 대한의료기공학회(회장 박재수)는 10일 학회 초대 회장을 지낸 바 있는 김기옥 전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을 비롯해 학회 임원진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소재 무의도한방병원에서 제15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박재수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박재수 회장은 “날로 거센 경쟁이 심화되어 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양생법과 의료기공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가치를 발할 수밖에 없는 소중한 우리 유산이다”라며 “의료기공학회에서는 전통적 양생법과 이의 현대적인 발전체인 운동요법에 대한 연구에 지속적인 열정을 쏟아왔으며, 이를 통해 맺어진 결실들을 한의계와 공유하며 건강사회 구현의 일익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의료기공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조사(송택진 원장) △전신진동운동기의 진동수에 따른 체열 변화(하정아 원장) △비만해소의 효과를 나타낸 치료사례(윤지은 원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송택진 원장은 “설문조사 결과 의료기공을 알고 있다고 답한 참가자는 7.1%에 불과했으나, 전체 참가자 중 57.6%가 향후 의료기공을 받아볼 의향을 표현했다”며 “의료기공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건강보험 수가 책정 등을 통한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가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진행된 총회에서는 △각종 학술세미나 개최 △전국 한의과대학 의료기공학 교육 연구회 활성화 △대한의료기공학회지 발간 사업 △수기요법의 법정 비급여 등록을 위한 방안 모색 △재활승마요법을 통한 사업 △한약제제 제형 변화 연구사업 등의 신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김기옥 전 한국한의원연구원장이 ‘한방 암 치료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기획강연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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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의 기초부터 다지자
///본문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환자 둘이 낸 진료비 확인신청 사례를 조사한 결과 총 2만2816건 중 9932건(43.5%)에서 병원 임의로 ‘비급여’로 적용해 환자 부담을 높인 과다 청구 사실을 적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병원이 해당 환자에게 환급한 진료비는 35억9700만원이었다는 것이다. 아무리 개원가 시장이 포화상태로 치닫고 있다지만 진료비 과다 청구가 무려 신청 건수의 절반에 달한다는 발표는 의료소비자들에 대한 의료인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다.
개원가 모두 보람있고 존중받는 의료인상을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의료의 의미와 자아 실현 수단으로 의료인의 윤리부터 다지는 인식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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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으로 동통을 치료하는 ‘포인트침법’
이덕민 원장, “포인트혈이 진정한 아시혈” 강조
///본문 근골격계 동통에 대한 17년간 임상의 결정체인 ‘포인트침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강의는 지난해 초부터 시작돼 그동안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지에서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치료매뉴얼을 소개하고 있다.
‘포인트침법’을 창안한 이덕민 원장(대전한의대 84학번)은 “‘포인트침법’은 구조적인 문제나 난치병을 치료하는 매뉴얼이 아닌 일반적으로 한의원에 흔하게 오는 다빈도 증상들에 대한 매뉴얼”이라며 “환자의 증상이 구조적인 결함이 있을 것 같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치료의 가능성을 체크할 수 있어서 임상 초보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인트침법’에서 주로 사용되는 혈은 ‘포인트혈’이다. ‘아시혈’이 일반인들도 다 아는 자리라고 한다면 ‘포인트혈’은 한의사만이 아는 자리라고 힘주어 말하는 이 원장은 “‘포인트혈’은 진단점이면서 치료점이기 때문에 자침과 동시에 즉시 효과가 나타나며, 이러한 ‘포인트혈’은 기존의 임상서적에는 나와 있지 않다”며 “이같은 이유로 ‘포인트혈’은 진정한 의미의 ‘아시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원장은 “강의를 들었던 원장님 중에 ‘포인트혈의 효과가 너무 빨라서 ‘포인트침법’보다는 ‘포인트 쾌속침법’이라고 해야 맞는다’라는 의견을 주시는가 하면 ‘포인트혈을 정확히 치료하면 홈런이고, 빗맞아도 안타’라고 얘기해 주시는 분들도 있다”며 “포인트침법에 대한 치료효과가 이미 임상을 통해 많이 증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장은 ‘포인트침법’ 치료 매뉴얼의 보급을 위해 ‘포인트침법 연구회’를 결성하여 이미 수강한 한의회원과 앞으로 관심을 가질 한의회원에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초보한의사가 개원과 동시에 치료 매뉴얼을 갖춘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 만큼 초보한의사일지라도 침 치료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매뉴얼을 보급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덕민 원장은 오는 24(토), 25(일)일 이틀간 신규 한의사·공보의·군의관·부원장·개원한의사를 대상으로 ‘포인트침법’ 치료 매뉴얼 강좌를 개최, 그동안의 임상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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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술혁명’을 기대합니다”
///부제 ‘2012한의사대회’에서 대붓 퍼포먼스 선보인 캘리그라피스트 이상현 씨
///본문 지난달 19일 개최된 ‘2012전국한의사대회’에서 인상적인 대붓 퍼포먼스를 선보인 캘리그라피스트 이상현 씨를 만났다.
이날 공연에서 그는 대붓으로 의로운 의술혁명이라는 뜻의 ‘醫革(의혁)’을 힘차게 써내려갔다. 이상현 씨는 “우리나라의 자존심인 한의학이 새롭게 조명받기를 바라고, 한의계의 희망찬 미래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의혁’을 쓴 후 그 글씨 위에 꽃을 그려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9년 동의보감이 의학서적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우리의 것이 가장 우수한 것’이라고 강조하는 그는 캘리그라피스트이자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전통서예에 첫 발을 내딛었다는 이상현 씨.
그는 “부모님께서는 소위 ‘문제아’였던 저를 서예학원에 다니게 하셨다”며 “당시 서예학원 선생님께서 제게 꾸지람보단 칭찬을 많이 해주셨고, 그로 인해 서예에 흥미를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전국학생서예대회에서 당당히 대상을 수상하면서 ‘노력하면 된다!’는 생각과 서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갖게 됐다. 그는 국내 최초로 설치된 원광대학교 서예과에 입학해 전통서예를 꾸준히 공부했다.
이상현 작가는 “주위에서 전통서예를 공부하는 저에게 좋은 공부를 한다고 하면서도 ‘나중에 뭐먹고 살래?’하는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며 “그런 시선을 느낀 후 나의 최종목표는 과연 무엇인지 되짚어보게 됐다”고 말했다.
“내가 좋아서 시작한 전통서예인데, 졸업 후 월급받으며 일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인데다가 궁극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서예학원 차리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니 막막했다. 그래서 결심했다. 서예를 대중화시키겠다고.”
이상현 작가는 우리 문화인 전통서예의 예술적인 면을 인정받고, 서예가가 우리 사회에서 존중받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예의 대중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무엇보다 생활 속에 서예가 자리잡게 하는 방법은 디자인과의 접목이라는 생각으로, 디자인 속에 묵향이 배어들어가게 하기 위한 캘리그라피를 시작했다.
“‘서예’라고 하면 고지식하고 지루하다는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우리 문화가 얼마나 우수하고 중요한지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시대적 트랜드를 앞서가는 디자인과 우리의 전통문화인 서예를 접목시킴으로써 대중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그는 대한민국에 캘리그라피를 도입한 ‘한국캘리그라피시장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캘리그라피이지만, 그는 그가 캘리그라피를 시작했을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캘리그라피에 대해 생소하게 느꼈고 게다가 호의적이지도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상현 작가는 “수많은 디자인 회사를 찾아다니며 캘리그라피는 단순한 붓글씨가 아니라 감성이 들어있는 문자라고 설명했지만 문전박대받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해서 디자인 회사의 문을 두드렸다. 1999년, 그의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농심에서 출시한 ‘춘면’의 포장지를 그의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이후 그는 영화 ‘타짜’·‘혈의 누’·‘홀리데이’ 타이틀과 성시경·동방신기·소녀시대의 음반 타이틀 등을 작업했다. 또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로고 타이틀도 그의 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캘리그라피’를 ‘아름다운 문자’ 혹은 ‘서예’라고 알고 있지만, 나는 캘리그라피는 ‘붓으로 표현되는 감성문자’라고 생각한다. 가슴 속에 담긴 감성을, 대상과의 교감을 통해 손끝으로 표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를 ‘붓을 잡은 연기자’라고 칭한다. 작업을 하기 전 늘 그 대상과의 교감을 위해 노력한다. 영화 ‘타짜’ 작업을 하기 위해서 도박판에 가보기도 했고, 음악앨범 자켓 작업을 앞두고선 그 음반을 반복적으로 듣는 등 작업을 하기 전 늘 그 대상과의 교감을 위해 노력한다.”
이상현 작가가 캘리그라피스트로서 활동한 지도 어느새 13년째를 맞았다. 우리나라에 캘리그라피 문화를 만든 그는 이제 그 문화를 책임질 줄 아는 진정한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금까지 캘리그라피 문화를 만들고 대중들에게 알리는데 치우쳤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대중들의 눈높이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싶다. 현재 우리나라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캘리그라피스트로서 활동하고 있고 캘리그라피 관련 업체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데, 캘리그라피 흉내만 낸다고 해서 진정한 캘리그라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문화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양질의 캘리그라피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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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으로 운동선수 부상 치료
스포츠한의학회, 2012세계여자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의료 지원
///본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류인수)가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되는 ‘2012 IIHF 세계여자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디비전2 그룹B’에서 의료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스포츠한의학회 소속 회원들은 경기 중에 일어나는 모든 의학적 상황을 총괄하는 Medical supervisor로서 매 경기마다 한명씩 돌아가면서 활동하고 있으며, 참가선수들의 숙소인 오목교 코업레지던스에 차려진 진료실에서도 한방진료를 펼친다.
특히 스포츠한의학회가 아이스하키 의료 지원을 실시해온 이래 처음으로 진료실을 마련, 참가선수들의 치료를 맡게 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대회 첫날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진료실을 찾은 Leticia(스페인) 선수는 “생전 처음으로 침을 맞아봤다”며 “침을 맞으니 발목이 조금 편안해 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 의무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상철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명예회장은 “한의학이 운동선수들의 갑작스런 부상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의료 지원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세계화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한의사들이 침 시술이 신속한 치료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지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며 “더 많은 한의사들이 스포츠대회 의료지원활동에 참여하고, 협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Medical supervisor 및 의료 지원에 참여하는 한의사는 다음과 같다.
하상철(단장·명예회장), 이환성(명예회장), 류인수(회장), 제정진·이현삼·김한성(부회장), 송경송(대회위원장, 총무이사), 이준환·이훈·심범수(학술이사), 장세인(재무이사), 강필원(교육이사), 허현(홍보이사), 박지훈·신정미·이현준·주재공·윤현석·남호문·김종현(학술위원), 정호섭·심우상·이주희·전병철·김용언(교육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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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융·복합 응용 개발 제도적 개선
///본문 KAIST 유회준 교수와 송기석 박사과정 학생 연구팀은 8일 컴퓨터 칩과 한방의 침을 결합한 똑똑한 ‘초소형 스마트 전기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스마트 전기침은 이미 지난달 말 저명한 반도체 학술대회인 ‘국제 고체회로 설계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어 침 시술을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하는 데에도 최적화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제 한방의료행위에도 과학적으로 응용하는 수준을 넘어 의료기기 보급, 인프라 구축, 표준화 등 스마트한 융·복합 산업을 형성·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로 공은 한의약 산·학·연에게 넘어왔다. 새로운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첨단기기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하는 과제를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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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공공보건사업 지원 협약 체결
마산한의사회·마산보건소·경남대 간호학과
///본문 경남 창원시 마산한의사회(회장 박정하)와 창원시 마산보건소(소장 이종락), 경남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홍외현)는 8일 마산보건소에서 한의학 공공보건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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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치료의학, 효용성 제고 전략
///본문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는 한의학의 국제적 브랜드에 보편적 인류의학으로 인지도도 그만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만큼 한약의 유효성·안전성은 인류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문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강남구분회가 지역 구청과 함께 임의로 선정한 관내 한방의료기관 40곳에서 탕제 40개 품목을 수거해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한 결과, 중금속·잔류농약·잔류이산화황·벤조피렌·곰팡이 독소 등으로부터 한약이 매우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약효경쟁력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한의약품 허가제도에 있다.
한의계로서는 먼저 치료의학으로 효용성 제고 문제, 새로운 미래성장 전략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활발한 사업 추진을 한의계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요체로 지속 발전 전략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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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병원 건강검진 허브된다
///본문 명지병원은 6일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국립 연해주 모자보건병원과 한국형 종합검진센터 건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러시아에 검진센터를 설립, 국내 의료관광시장 확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7일 한방병원과 치과병원에도 건강검진 지정신청 자격을 부여한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이 공포, 시행돼 양방 건강검진과 함께 한방검진을 전일적 시각에서 종합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서 한의학은 양방검진이 미처 갖추지 못한 체질의학, 질병의 예방적 측면, 대상관을 통해 양방의 검사방법을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한 검진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면 검진센터 영역에서도 승산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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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시회 이사회, 임원LT 및 지부 야유회 등 논의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6일 안압루갈비에서 제11회 직능이사회를 개최하고 2012회계연도 회비고지서 발송시에 전 회원들에게 한의학지식사전 책자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임원LT를 개최하기로 하고, 다음달 22일에는 부산 이기대 트래킹코스에서 야유회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지부보수교육은 5월19일 대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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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비급여 진료비 관련 상담 급증
///부제 한국소비자원, 정형외과 51건으로 ‘최다’
///본문 의료법 제45조제1항에 의료기관 개설자는 요양급여 및 의료급여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항의 비용(비급여)을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가 쉽게 알 수 있게 고지하도록 되어 있지만 홍보 부족, 의료기관의 형식적 이행 등으로 인해 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1372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비급여 진료비 관련 상담이 2010년 158건, 2011년 248건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급여 진료비 관련 상담 항목은 ‘진료비 적정성’에 대한 상담이 227건(68.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검사비’ 75건(18.5%), ‘제증명비용’ 30건(7.4%), ‘병실료’ 11건(2.7%), ‘예방접종 비용, 불명확 등 기타’ 13건(3.2%)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급여 진료비 관련 불만 내용으로는 △비급여 비용 과다 189건(46.5%) △비급여 설명 없음 101건(24.9%) △비급여 비용 다름 27건(6.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급여 진료비 관련 상담 진료과목은 정형외과가 51건(12.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내과 48건(11.8%), 치과 47건(11.5%), 산부인과 27건(6.7%), 외과 20건(4.9%), 한의원 18건(4.4%)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원은 “의료기관 직원과 직접 면담을 통해 비급여 비용을 확인한 후 진료 및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비급여 항목으로는 초음파 검사·MRI·PET·수면내시경·의치, 임플란트, 보철 등의 치과 치료·미용성형수술·병실료·제증명수수료 등이 있고, 그 외 수술 및 치료재료, 약제 등에도 일부 비급여 항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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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양의사들, 현대 진단기기 사용 불허 압박
///본문 지난달 23일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과 관련,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한의원 17곳을 자의적으로 불법의료행위로 간주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조치한 바 있는 전국의사총연합이 이번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서울, 대전, 구미, 부산 등 127곳의 약국에서 위반행위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검찰에 고발하는 등 좌충우돌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의사·약사간은 물론 최근에는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한의사를 고발하기도 해 의약인들을 도매금으로 살벌하게 만들고 있다.
국민들이 원하는 의약인들의 진정한 모습은 건강 증진 기여에 있다. 아무리 학문이나 지식이 뛰어나다 해도 타직능 업소를 몰래 조사해 현대식 진단기기를 아예 비치하지 못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한의계를 압박해 오고 있는 것은 제정신이 아니다.
이는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의 입법취지를 감안한다 해도 양의사들의 일탈행위는 의료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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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월급 이외 소득 직장인…건보료 더 낸다
///본문 오는 9월부터 직장인이라도 월급 이외의 소득(부동산임대 금융 등)이 연 7200만원을 넘으면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내야 한다. 1000만원이 넘는 건보료를 2년 이상 내지 않은 ‘악성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이 인적사항을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8일 입법예고했다.
다만 관련한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체납액 가운데 30% 이상 낸 경우, 재해에 따른 재산손실이 큰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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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마이스터고 교의는 ‘글로벌 한의학’ 디딤돌
///본문 포스코는 8일 마이스터고 출신 신입사원 100여 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철강공정 실무, 설비점검 기초 등 맞춤형 현장실습을 할 계획이다.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포스코 기업의 이같은 동참은 마이스터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한 방증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와 ‘한의약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대한한의사협회도 현재까지 14개 학교 23명의 교의를 추천한데 이어 나머지 15개 마이스터고에 대해 교의 추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의협은 전기, 통신, 건축, 철강, 에너지 산업 등을 망라하는 종합적인 교육을 받을 마이스터 고교생들의 건강을 책임짐으로써 필요한 인재 양성의 요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산업 육성이라는 중차대한 국가성장동력에 한의학이 선순환 고리를 가지는 자체가 ‘글로벌 한의학’의 디딤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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