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39호
///날짜 2012년 02월 23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육성 3대 비전 선포
○ 세계를 치유하는 한류의학(K-Medi)으로 비상
○ 반만년 민족의학의 남북 교류로 평화통일에 기여
○ 한의약 현대화 및 제도 개선으로 국민건강 증진 기여
///본문 새로운 도약과 부흥, 결속과 화합의 메아리가 울려 퍼진 ‘2012전국한의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한의계의 역량과 대동단결된 힘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1만여 명에 달하는 전국의 한의사와 한의 가족 및 많은 내외빈들이 서울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한의계 사상 최대 규모로 19일 열린 ‘한의약 비전 선포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2012전국한의사대회’는 한의학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한의인들의 다짐이 △세계를 치유하는 한류의학(K-Medi)으로 비상 △반만년 민족의학의 남북 교류로 평화통일에 기여 △한의약의 현대화 및 제도 개선으로 국민건강 증진 기여 등 3대 비전으로 선포됐다.
또한 한의사협회 회원 모두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숭고한 사명 완수와 한의약의 정통성을 재정립함으로써 한의약발전과 세계화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은 ‘결의문’도 발표돼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전국 16개 시도한의사회 기수단의 입장과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의 개회 선포로 공식 행사의 문을 연 ‘2012전국한의사대회’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한의사가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질 것’이라는 내용으로 한의약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비전을 담은 동영상 방영으로 대회의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이어 연단에 올라선 김정곤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소외되고, 폄하되고, 침체되어 있던 한의학이 아니라 묶여있던 손발을 풀고 힘차게 세계로 내달릴 것이며, 꺾어졌던 날개를 펴고 힘차게 미래로 웅비하는 한의학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오늘의 ‘2012전국한의사대회’는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의 시작이자 ‘제2의 한의약 도약과 부흥의 원년이 되는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의 치사를 대독한 손건익 차관은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한의계가 먼저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지식재산권을 강화하여 국제화에 대비하고, 한약재 유통선진화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는 등 한의계가 보유한 강점을 더욱 강화하여 한의학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또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전 복지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의계가 한의약 3대 비전을 선포한다는 것은 사실 그동안 하고자 하는 것이 잘 안되고 있어 국민과 나라에 호소하는 것이어서 마음이 안타깝다”며 “한의학이 국민건강증진만이 아니라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 창달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힘써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국민의 존경을 받았으며, 그 후예들이 지금도 존경을 받고 있다”며 “여러분의 염원은 곧 우리 민족의 염원이기에 여러분들이 꿈꾸는 것들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전 복지부장관)는 “민족의학을 다시 찾고, 세우고, 발전시키는데 진보세력이 함께 할 것이며, 여러분의 요구를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자 자유선진당 최고위원은 “한의약이 세계의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과 관련 법률 및 제도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수희 의원(전 복지부장관·새누리당)은 “여러분께서 선포한 한의약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서포터스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 2003년 ‘한의약육성법’ 제정 당시 이 법을 대표발의했던 김성순 위원장(국회 환경노동위원회·민주통합당)은 “모두가 한의학 발전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동의하는 것만으로는 한의학 발전을 이룰 수 없다. 외쳐야 한다. 100년만에 외치니까 되느냐, 되지 않는다. 앞으로 자주 외쳐야 한다. 나도 여러분과 함께 한의학 육성을 위해 외치겠다”고 말했다.
‘2012전국한의사대회’에서는 또한 추미애 의원(민주통합당), 정하균 의원(새누리당), 윤석용 의원(새누리당), 전현희 의원(민주통합당), 정정길 한국학중앙연구원장(전 대통령실 실장), 남선현 jTBC 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손무봉 중화민국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이사장 등도 축사를 통해 한의학을 미래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계속된 대회에서는 내외빈이 모두 함께 무대 앞에 마련된 터치 버튼대에 서서 한의약의 세계화, 남북 교류·협력 확대, 국민건강 증진 등 3대 다짐을 담은 한의약 비전을 선포해 행사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올해 한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한의사 조영환·김지현씨가 낭독한 결의문 발표에서는 한약제제의 범위 확대 촉구 및 천연물신약의 사용을 선언한데 이어 현대과학의 산물인 진단 및 치료 기기의 자유로운 한의학적 활용과 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나서며, 무자격자를 양성하는 어떤 형태의 법률안 제정 음모도 철저히 분쇄할 것을 대내외에 강력히 선언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김병찬·김가희 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진행 외에도 퓨전국악 공연과 대붓 퍼포먼스, 태권도 시범을 비롯 여성 타악 그룹 드럼캣, 여성 4인조 그룹인 씨스타, 개그맨 최효종, 한의사들로 구성된 ‘하니밴드’ 등의 축하공연이 다채롭고, 뜨겁게 펼쳐져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더불어 셀프 포트월에서 사진찍기, 한의가족 파이팅 엽서 보내기, 한약제제 보험급여의 조속한 전면 확대를 위한 서명 운동과 한방비급여 보상을 위한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개정 서명운동, 많은 한의약 관련회사들의 한방의료기기 및 한방제약 등 전시행사와 황소 3마리, 벽걸이TV, 노트북, 세탁기, 자전거, 시계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뤄져 색다른 볼거리 제공과 함께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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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3대 비전의 핵심은 무엇?
///부제 K-Medi·평화통일·국민건강 증진 기여
///본문 전국 한의사들이 장충체육관에 모인 가운데 개최된 ‘2012전국한의사대회’에서는 세계를 치유하는 한류의학(K-Medi)으로 비상, 반만년 민족의학의 남북 교류로 평화통일에 기여, 한의약의 현대화 및 제도 개선으로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3대 비전을 선포했다.
우선 ‘세계를 치유하는 한류의학(K-Medi)으로 비상’을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의료인력으로 한의사 진출을 위한 제도를 정비하고, 보건복지부·KOICA 등 보건의료 해외 원조에 한의학 활용, 국제협력한의사 확대 및 국제기구에 한의사 파견,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로 세계를 치유하는 한의학의 날개를 달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 문화원에 한의학 진출, 한의학 관련 문화사업 지원, 세계전통의학 표준 정립에 한의학의 적극 참여, 나고야 의정서 ‘전통지식’ 확보,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등 국제대회 지원과 2013년 ‘유네스코 기념의 해’ 지정으로 ‘동의보감’의 세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문화로 확산되는 한의학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로 ‘반만년 민족의학의 남북교류로 평화통일에 기여’하기 위해 민족의학 학술대회 정례화, 진단·치료기술 상호 교류 및 임상활용, 공동 진료센터 설립,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북한의 고려의학과학원과의 교류 추진, 新 동의보감 공동 편찬, 민족의학 용어 사전 공동 편찬을 통한 상시적인 민족의학 학술 교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약제제 관련 연구소 지원, 한약제제 제약시설 지원 및 직교역, 한방의료기기 생산 설비 지원 등 민족의학 산업 교류와 한약재 계약 재배 추진, 비무장지대에 한약재 공동 재배, 한약재 직교역, 한약재 가공공장 설립을 통한 민족공동 한약재 관리에 나서며, 개성한방병원 설립 지원, 한방왕진가방 지원, 한의학적 진단·치료장비 및 탕전설비 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으로 민족의학의 남북 교류·협력 확대에 중점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 비전인 ‘한의약의 현대화 및 제도 개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서 한의학을 현대적으로 응용·개발한 기기의 적극적 임상 활용, 한의학 진단·치료 기기 개발 활성화, 다양한 한약제제의 개발, 한방신약 개발 활성화, 한약의 재배·생산·유통·제약산업의 현대화를 통한 한의약의 현대화에 적극 나서고, 첩약 건강보험 급여, 한방치료행위의 건강보험 보장성 범위 확대,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등을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독립 한의약법 제정, 한의약품관리청 신설, 한방 건강검진 도입, 만성질환관리 주치 한의사 제도 도입, 한약재 안전관리 국가인증 시스템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국립 한방병원·국립 한방암센터·한방임상시험 통합관리센터·경락과학원 등의 설립과 한의약 관련 R&D 예산의 대폭 증액 등 한의약 육성을 위한 국가 지원 확대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한의학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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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엄마 아빠 힘내세요, 한의학 파이팅”
포토월 촬영 및 한의학 파이팅메시지 행사 큰 인기
///본문 ‘2012전국한의사대회’ 등록대 한켠에서는 한의학 파이팅메시지 작성과 참석자 포토월 촬영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 자신의 소망과 한의학의 발전을 기원하는 문구를 엽서에 적어 포토월에 매달았다.
특히 엄마 아빠를 따라서 대회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포토월과 한의학 파이팅메시지는 인기만점이었다.
아이들은 진료로 바쁜 한의사 엄마 아빠의 건강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고, 회원들은 가족의 행복과 한의학의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어의와 의녀 복장을 한 마스코트들과 함께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는 등 한의사대회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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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본문 ■ 추미애 의원(민주통합당)
한의학의 날개가 꺾여 있었는데, 지난해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라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의 작은 어구 하나로 인해 한의학 발전의 주춧돌이 놓아졌습니다. 앞으로 한의계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여 줄 것을 약속드립니다.
■ 정하균 의원(새누리당)
그동안 한의약은 서자 취급을 받았고, 아직도 첨단기기를 사용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해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앞으로는 한의약이 적자로서 당당히 발전할 수 있도록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 윤석용 의원(새누리당)
한의약은 가장 우수한 실용문화임에도 불구하고 외래 문물을 쫓다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한의사·국민 모두가 한의약을 살리는데 낮은 자세로 다가가 한의약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한의계는 회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한의학을 살리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 전현희 의원(민주통합당)
2009년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아직 만족치 못한 점이 있는데 한의학의 제도 발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 정정길 한국학중앙연구원장(전 대통령실 실장)
철학적 기초 위에 있는 의료행위는 앞으로 적극 지원 개발해 나간다면 세계적인 큰 역할은 물론 국민의 대외 이미지와 국가의 국격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도 열심히 도와 100년만에 열리는 이 대회의 정신을 계속 살리는데 기여하겠습니다.
■ 남선현 사장(jTBC)
한방의료의 해외환자 유치는 민족의학의 국제화를 앞당기고, 한의학의 위상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교육이 확대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이번에 힘을 모아 국립 서울대 한의대 설치가 앞당겨 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한의학 의료와 영상이 함께 해외에 수출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 참 사장(한국관광공사)
저는 80% 이상이 한방치료를 선호한다는 사람 중의 하나이고, 매년 한방치료를 받고, 한방의료의 놀라운 효과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관광을 할 때마다 한의사를 직접 가게 하고 해외에서 한방의료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는 세계의 사람들이 한의학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손무봉 이사장(중화민국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전통의학은 이미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양국간의 상호 교류 추진을 통해 전통의학을 함께 발전시키는데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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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술혁명(醫革)의 뜨거운 열기를 더하다”
///본문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2전국한의사대회’의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장충체육관을 찾은 다수의 예술가 및 연예인들의 다양한 공연이 현장을 뜨겁게 달궈 한의가족들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먼저 공식 행사에 앞서 1시간동안 진행된 1부 식전 행사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57호 이수자인 전지연 씨의 퓨전 국악 공연, 캘리그라피스트 이상현 씨의 대붓 퍼포먼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여성타악그룹 드럼캣의 타악 공연이 실시돼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MBC-TV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로고 타이틀을 제작한 이상현 씨는 대붓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의로운 의술혁명’이라는 뜻의 ‘醫革(의혁)’을 대붓으로 힘차게 써내려갔다.
이와 함께 2부 공식행사에 이은 3부 축하 행사에서는 효린, 소유, 보라, 다솜으로 구성된 여성 4인조 그룹 ‘씨스타(SISTAR)’와 개그콘서트의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코너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최효종 씨, 한의사로 구성된 ‘하니밴드’의 공연이 펼쳐져 한의가족의 큰 호응을 얻었다.
‘씨스타’는 자신들의 히트곡인 ‘푸시푸시’, ‘니 까짓게’, ‘Ma boy’, ‘So cool’ 등 신나는 곡으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공연 중간에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씨스타는 “한의원을 찾아 종종 한약을 지어 먹는다”며 “앞으로 한약을 잘 챙겨먹으면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개그맨 최효종 씨는 대한한의사협회 한진우 홍보이사와 한동하 의무(사회참여)이사와 함께 한의계의 현실을 반영한 개그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차호 상세보도>.
또한 강진호(보컬), 김이종(베이스), 이은아(키보드), 권순혁(기타), 김태현(기타), 박보경(코러스)으로 구성된 한의사 밴드 ‘하니밴드’는 ‘Enter sand man’, ‘Time is running out’, ‘그대에게’, ‘하늘을 달리다’에 이어 앵콜곡으로 ‘Endless Love’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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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산대 한의전 첫 학위 수여식
“초심 잃지 말고 진정한 한의학자 되세요”
///본문 1908년 동제의학교가 문을 닫은 뒤 100년이 지난 2008년 3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장천·이하 한의전)에서 한의학 교육이 국학으로 부활됐다.
그로부터 4년 뒤인 17일 그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학위수여식이 동제홀에서 열렸다.
한의전은 기존 11개 한의과대학의 정원 50명을 줄여 한의학의 객관화·표준화·세계화를 위한 다학제 연구인력 배출이라는 한의계의 뜻을 모아 설립된 만큼 이번 학위수여식은 한의계로서도 의미가 크다.
48명에게 학위기를 수여한 이장천 원장은 “사회적 여건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떠나보내 안타깝지만 질병도 잘 극복하면 면역이 생기듯 이러한 시련이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4년 전 한의학에 입문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잃지말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사익보다 공익을, 지식보다 지혜로운,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한의학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은 “한의계가 정원을 줄여가면서까지 한의전을 만들게 된 것은 임상 한의사보다 공무원, 기업체,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인재 양성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으로 이에 부응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6년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추진위원장을 역임했던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도 “지금부터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면 다가올 시대는 우리의 것이 될 것이고, 그러한 밝은 한의약의 미래를 위해 기여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한의계의 기대에 황만석 학위수여자 대표는 “오늘은 더 넓은 세상을 위해 알을 깨고 나가야 하는 날”이라며 “위태로워 보일 수 있겠지만 입학할 때의 간절함으로 다시 시작해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 우리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것이며 세상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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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민에 한약 안전성 홍보 강화
한의협 제23회 자문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17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인근에서 제23회 자문위원회를 갖고, 한약 안전성 확보와 대국민 홍보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자가규격제도 폐지에 따른 조속한 제도 정착으로 투명한 유통 및 안전한 한약재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1998년에 도입된 자가규격제도가 한약 원산지 위·변조 행위, 식품의 의약품 전용 등 불법행위로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11년 10월1일부로 자가규격제도를 폐지하고 그 이전에 단순가공·포장된 한약재에 한해 2012년 3월31일까지 소진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1일부터는 한약판매업소에서 자가포장한 자가규격품은 더 이상 유통·사용할 수 없으며, 한방의료기관에서는 한약제조업소에서 제조된 규격품만을 사용해야 한다.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은 정부에서 3월에 홍보를 한 후 4월부터 집중 단속할 계획인 만큼 한의사 회원들이 이를 충분히 주지해 의료법 또는 약사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문위원회에서는 한약 안전성과 한의학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15일 한약 안전성 관련 홍보광고를 12개 주요일간지에 게재한데 이어 한의약 관련 다큐멘터리가 오는 3월15일 MBC 프라임에서 방송될 예정에 있다고 설명한 후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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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열자”
대전시회 정기총회 개최… 2억1000여만원 예산 편성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가 17일 대전 오페라웨딩에서 제2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12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억10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먼저 이날 총회에서는 이한철 의장과 김완수·이선자 부의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이들의 재임을 확정했다.
이어 △201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승인했으며, 2012회계연도 사업계획으로 보험제도 개선방안 검토, 한약 건강보험 급여화 연구, 한의약 관련 법령 제정, 의료기사 제도 개선, 한방건강검진 추진, 전문지 및 교통방송 한방자동차보험 광고 실시를 통한 홍보 강화 등을 선정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대전시회가 시행하고 있는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 중 일부를 정영진(대전대 한의대) 학생에게 200만원, 장효진(한밭고)·홍승윤(전민고)·이소정(동신고)·안중대(송촌고)·이아름(동대전중) 학생에게는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급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 이재선 국회의원,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한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한의계가 겪고 있는 한약의 안전성 불신풍토, 현대진단의료기기 사용 불가, 한의사과잉공급 등의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한의약의 유효성·경제성·편의성을 도모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 ‘위기의 한의학’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창우 회장은 “앞으로 한의계가 엄청난 불황을 겪게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견해가 많은데, 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 생각한다”며 “‘준비하는 자만이 미래를 지배할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만반의 준비를 통해 한의학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김정곤 회장은 “앞으로 전개될 사회적·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국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을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며 “협회가 중심이 되어 한의약에 내재되어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대전시회 회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유공회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전광역시장표창:박승찬(하이키한의원)신홍중(남서당한의원) △중앙회장표창패:오용진(보성한의원)정금용(천수당한의원)이용일(동초한의원)이원구(자인한의원)조일환(조일환한의원)허동석(대전대부속한방병원)정봉연(자운대한의원) △시회장 표창패:홍준기(대전광역시 복지여성국 복지정착과 지방보건주사)김경숙(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부장)선우혜영(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과장).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도회 정경진 회장·정성이 수석부회장 연임
경기도한의사회 사상 첫 직선제 선거…94.9.% 압도적 지지
///본문 제27대 경기도한의사회장으로 정경진 현 회장이 선출돼, 연임을 확정했다.
경기도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재기)는 사상 처음으로 ‘경기도한의사회 제27대 회장·수석부회장 전 회원 직접 투표’를 실시했으며, 9일부터 17일까지 우편을 통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정경진 현 회장과 정성이 현 수석부회장이 94.9%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개표 결과에 따르면 2725명의 회원 중 2073명(78%)이 투표에 참여, 이중 찬성 1968표(94.9%)·반대 72표(3.5 %)·기권 2표·무효 31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경진 회장 및 정성이 수석부회장은 오는 2012년 4월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당선증을 받은 정경진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 중심 지부 중 하나인 경기도에서 비록 단일 후보로 출마하였지만 기대 이상의 많은 회원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초대 직선제 회장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솔선해 회무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성이 수석부회장도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마주하니 2년 전 경선 끝에 당선되었을 때보다 두 배의 기쁨과 부담이 다가오면서 만감이 교차한다”며 “전 회원이 중심이 되는 경기도한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당선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한의사회는 직선제 실시를 위해 지난 2007년 제54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전 회원 직접투표’ 회칙을 개정하고, 지난해 제58회 대의원 총회에서는 ‘경기도한의사회 선거 및 선거관리 규칙(안)’을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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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사 출신 최초 판사 탄생
///부제 추진석 회원, 27일부터 광주지법에서 활동
정윤정 회원, 김홍주 한의대생도 사시 합격
///본문 지난 2009년 제51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한의계 최초로 법조인 시대를 열었던 추진석 회원이 최근 사법연수원 연수를 마치고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됐다.
연수원을 2년간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판사로 임용된 추진석 회원은 오는 27일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추진석 판사는 “그동안 한의계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향후 10년의 진로가 결정된 만큼 실력을 키워 한의계를 위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밖에도 정윤정 회원(경희대 03학번)과 김홍주 학생(경희대 04학번)이 지난해 제5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한 김종우 회원(경희 94학번·동아대 법전원), 노용균 회원(경희대 96학번·건국대 법전원), 양동규 회원(경희대 04학번·서울대 법전원), 유미리 회원(경희 05학번·고려대 법전원) 등이 현재 로스쿨에 재학 중으로 법조계 진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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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12회 산청 한방약초축제’ 5월 3〜9일 개최
동의보감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퍼포먼스로 개막
///본문 경남 산청군은 16일 ‘제12회 산청 한방약초축제’를 오는 5월 3일부터 9일까지 경호강변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개막식 행사를 대신해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실시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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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관련 국가 통계 절실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과 통계청(청장 우기종)이 16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의학 관련 국내 및 국제 분류, 표준, 통계 등 업무 협력 △통계 관련 지식과 정보의 교환 및 공동 활동 △세미나, 학술회의 등에 대한 협력에 합의한 것은 국가 통계 기준 설정자로 발전을 이어가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승훈 원장이 “이번 협정을 통해 한의학 관련 성과와 통계들이 신뢰할 수 있는 DB로 집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 교류와 협력 촉진을 통해 한의약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즉 한의학 관련 성과를 신뢰할 수 있는 통계DB로 집적해 국가전략이나 국책사업에 적극 참여할 기반을 구축할 때 진정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이제 MOU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국내 통계기준은 물론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한의학의 세계화·표준화를 위한 국제통계기준으로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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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조영식 경희학원 학원장 별세
대학의 사회적 책임 강조…세계평화운동 매진
23일 영결식, 경희학원 학원장으로 거행
///본문 경희대학교 설립자 겸 학교법인 경희학원 학원장인 미원(美源) 조영식(趙永植·91) 박사(사진)가 18일 오후 5시13분 경희의료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장례는 학교법인 경희학원 학원장으로 치러지고, 영결식은 23일 오전 9시에 거행되며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선영이다.
고인은 1921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명예법학박사 등 34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고인이 대학 운영의 길을 걷게 된 것은 30세이던 51년 현재 경희대의 전신인 신흥초급대학을 인수하면서 부터다.
창학이념 ‘문화세계의 창조’와 함께 유치원에서 대학원에 이르는 교육체제를 갖추고 특히 한의학을 부활시켰다.
고인은 평소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세계평화운동에도 매진해 왔다.
1950년 중반 농촌계몽운동을 비롯해 잘살기운동, 인류사회 재건운동 등을 펼친데 이어 1965년 세계대학총장회(IAUP) 창립을 주도하고 세계대학총장회 산하 평화협의회 의장, 밝은사회국제클럽 국제본부 총재,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총재, 오토피아평화재단 총재, 통일고문회의 의장으로 활동했다.
이러한 공로는 세계인류학자대회 ‘인류 최고영예의 장’ 수상, 함마슐트상, 세계대학총장회 세계평화대상, UN 평화훈장, 아인쉬타인 평화상, 비폭력을 위한 마하트마 간디상, 대한민국 정부 국민훈장 무궁화장, 만해평화상 등 67개 상훈 수상으로 이어졌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 등 2남과 조여원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교수, 조미연 경희학원 이사 등 2녀, 사위 독고윤 아주대 경영학부 교수, 구자명 LS니꼬동제련 대표이사 회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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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성장 가능성 닦는
천연물시장 시장
///본문 19일 개최된 전국한의사대회에서는 결의문을 통해 한의약 발전의 기틀이 되는 한방신약 개발 및 한약제제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약제제’의 범위 확대를 촉구했다.
스틸렌, 신바로, 아토픽신 등 한약물을 주성분으로 하여 개발된 천연물신약이 호평을 받고 있음에도 한의사들의 진료 영역을 떠나 의사들의 처방 리스트에만 머물러 있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은 그 자체가 ‘뉴스감’이다.
항상 시비거리가 되고 있는 천연물신약의 처방권은 법과 제도적으로 양의사들의 몫으로 치부되고 있는 현실로는 한방의료제도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때에 한의사대회에서 천연물신약의 한의사 처방권을 주장하고, 적극 사용할 것을 대내외에 선언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하지만 이를 사회적 파트너십으로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왜 그렇게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자료 구축을 토대로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병행작업이 수반되어야 한다.
역사는 항상 사회적 파트너를 승리자로 만들었다. 올해 안에 각국 전통의학의 재산권을 구분짓는 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된다고 가정할 때 국내 천연물신약 가치와 그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사회적 파트너십을 통해 법과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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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무지개처럼 여러 가지 색깔을 갖고 있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요”
///부제 “급속도로 호전되는 경험 통해 한의약에 대한 인식 개선”
MBC 드라마 ‘무신’, ‘갑이’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진선규
///본문 MBC 드라마 ‘로드넘버원’에서 고만용 일병 역으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배우 진선규 씨가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그는 11일 첫 방송된 MBC 특별기획 드라마 ‘무신’에 ‘갑이’역으로 출연,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신’은 고려시대 노예의 신분에서 무신 정권 최고 권력에 오른 실존인물 ‘김준’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진선규 씨가 맡은 ‘갑이’는 주인공인 김준이 노예방에서 만난 친구로, 김준이 정권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역할이다.
“‘갑이’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잘 표현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싶어요. 시청자들이 ‘아, 저 사람 누구지?’하고 저에 대해 머릿속에 물음표를 띄울 수 있을 만큼 인상적인 연기를 하고 싶습니다.”
그는 무신 촬영을 위해 등에 멍이 들 정도로 열심히 승마연습을 했다. 정형외과보다는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의원을 방문했다고 한다.
“한의사 선생님께 최대한 빨리 회복됐으면 한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원장님께서는 부항, 봉침, 물리치료 등을 해주신 후 탕약 먹고 땀을 빼라고 하시더라고요. 선생님께서 일러 주신대로 하면서 열흘 정도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았더니 씻은 듯이 낫더라고요.”
특히 그는 ‘양약을 먹으면 속이 별로 안 좋아지는 것 같은데, 한약은 내 몸에 필요한 게 쏙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실 한의약은 서서히 치료하는 의학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급속도로 호전된 이번 경험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고 한다. 그는 한의약을 통한 건강 관리를 바탕으로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그는 브라운관에서는 약간 낯설지 몰라도, 사실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는 ‘알아주는’ 배우이다. 2011년 연극 ‘대머리 여가수’, 2011년 연극 ‘너와 함께라면’, 2009년 뮤지컬 ‘점점’, 2008년 연극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 등 많은 작품에 출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고등학생 시절 우연히 극단에서 연극공연을 하고 있던 친구의 손에 이끌려 시골의 작은 극단에 가게 됐어요. 그곳에서 여러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붕어빵을 먹으면서 며칠 혹은 몇 달동안 연습하고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체 연기가 무엇이길래, 저 사람들이 저렇게 열정적으로 하는 걸까?’하는 의문을 가지게 됐던 것 같아요. 그렇게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됐죠.”
그 이후 그는 연기를 배우고 싶다는 일념 하에 극단에 들어가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부터 연기를 배웠다. 몇 달동안의 연기공부를 바탕으로 그는 그 어렵다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3차에 걸친 실기시험을 통과, 당당히 입학했다. 이후 그는 2005년 한예종을 졸업하면서 동기들과 함께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난다’를 창단하고 배우로서 활동해 오고 있다. 연기생활도 어느덧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연기를 하면서 힘들었던 때는 없었던 것 같아요. 캐릭터에 대한 고민은 당연히 제가 해야 하는 몫이라 생각하고, 경제적인 어려움 등은 제가 좋아하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갉아먹을 만큼 크지는 않은 것 같아요. 배우는 저에게 ‘천직’인 것 같아요. 연기를 하면서 즐겁고 기쁠 수 있다는 사실이 연기야말로 제가 해야 하는 일이란 생각을 갖게 한답니다.”
그는 스스로를 ‘사석에서 재미없는 배우’라고 칭했다. 그의 말대로 숫기가 없어 보여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무대에서는 평상시에 보여주지 못했던 내면의 열정과 에너지를 분출하는 배우이다.
“무지개처럼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일곱가지 무지개 색처럼 여러 모습을 갖고 있는 사람,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다양한 연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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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표준화가
경쟁력이다
///본문 중국의 경우 세계보건기구, 세계지재권기구, 세계표준기구에서 표준 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국내표준 제정, 국제표준을 위한 전략 수립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 한의학 분야는 표준이 필요하다는 인식조차 미미해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다. 다행히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학표준화연구원을 설립, 한의학 표준화 및 국제표준화 대응을 위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에 있다.
그러나 KIOM이 설립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학 분야 국제표준화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한의학계뿐 아니라 보건복지부, 기표원, 식약청, 농림청, 환경부 등 정부기관과 그밖에 관련된 산업체, 학계 등을 총망라한 ‘표준화팀’을 구성해야 한다.
물론 지금도 기술표준원 산하에 ISO/TC249 대응을 위한 한의약전문위원회가 있고, 보건복지부 주도로 WHO ICTM 대응을 위한 ICTM위원회가 있지만 중국의 독자적 표준화전략을 감내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설립될 한의학표준화연구원은 한의학계 내부에서의 역할뿐 아니라 관련 기관들의 관심과 범국가적 협조가 절실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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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 도입에 앞장서 달라”
///부제 김정곤 회장, 김행중 약용작물연합회장 등과 환담
///본문 전국약용작물품목대표총연합회(회장 김행중)가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과 면담을 갖고 한약재및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과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김행중 회장은 “한약재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매우 심각해 생산 농가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서는 이력추적관리제도가 반드시 도입되고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한약시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약재및한약이력추적관리에관한법률안(대안)은 윤석용 의원이 2009년 6월4일 대표발의한 것으로 2010년 2월19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심사소위에 회부하고 2011년 3월8일 복지위 법안심사소위, 3월9일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차례로 통과됐다.
이후 4월4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로 회부했으며 4월20일과 6월27일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서 동 법률안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좀 더 정리돼야할 부분이 있다며 계속심사 결정을 내린 후 계류 중이다.
이에 김정곤 회장은 “그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데 다만 19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고 2015년까지 hGMP가 도입되면 이력추적관리제도가 유명무실해질 우려에 대한 고민도 감안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히고 “한약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한의협에서도 고민하고 실제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있는 만큼 생산자들과도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말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신약 개발 프로젝트 성공조건
///본문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대구한의대학교(총장 이준구), 대원제약(대표 백승열)과 8일 경북도청에서 나복자·상엽·청대조 등의 한약재를 활용해 고지혈증, 비만, 지방간 등의 대사성질환에 치료효과를 갖는 신약 개발프로젝트에 착수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경북도는 투자를 하고 대구한의대는 약효평가 및 약리기전 등 기초연구를 수행하며, 대원제약은 제품화에 필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러한 신약 개발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가능성에 대한 신념으로 한약신약 개발에 대한 꿈이 성공을 좌우한다. 시장 중심의 투자와 협업자세, 장인정신으로 무장해 한약신약 개발의 파장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국가적 전략과 함께 산·학·연의 구체적 개발프로젝트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진단기기, 한·양방 모두 다함께 활용
///본문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는 16~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던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서 세 가지 유형의 디지털 엑스레이를 선보였다.
이중 ‘XGEO GC80’은 뛰어난 영상처리 기술로 진단 정확도는 높이고 방사선량은 낮추는 ‘소프트 핸들링’ 기술을 접목, 방사선사들이 손쉽게 기기를 작동할 수 있는 대형병원에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또 공간 제약이 있는 중소형 병원을 대상으로 한 ‘XGEO GU60’은 별도 촬영실 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포터블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작금의 진단기기 활용은 과거와 다르다. 의료기관은 그 체계나 지식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확실한 진단 없이는 의술 가치를 상실할 수 있다.
난치병일수록 진단이 정확해야 치료율도 높아진다. 동·서의학이 선의의 경쟁을 이뤄지기 위해서도 진단기기의 공동 활용이 필요하다. 의공학으로 개발되는 첨단 진단기기는 무조건 양의사만이 활용해야 한다는 경직된 사고는 현재도, 미래에도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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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수정 보완본 ‘대한한의사협회사’ 기대
///본문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가 10일 제7회 회의를 갖고 공식 출간에 앞서 전국 16개 시도지부 현황 및 한의사 통신망의 변천사,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역할, 의료유사업자 문제, 국제동양의학회 역할, 대한여한의사회 활동 등 추가 보완하여야 할 문제들을 중점 논의했다.
본문과 부록 등 두 권으로 제작될 ‘대한한의사협회사’ 가판4는 일제에 의해 한의학이 학문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 시대에 설립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민족사의 기록으로 단순한 협회역사가 아니다.
이처럼 협회사에서 한의인들이 살펴볼 일은 미래까지 조망할 수 있는 역사적 사건을 기록할 때 승리의 역사로 이어갈 수 있다.
1989년 대한의사총합소 설립이래 114년 협회사는 일제에 의해 단절되었던 복원 노력뿐 아니라 정부 수립 이후 한의학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사건들에 이르기까지 정교한 기록을 담아내야 비로소 협회사가 한의학 성장의 원천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정본 협회사에 중요기록을 보완하는 일이 중요한 일일 것이다.
///끝
///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사상의학’ 무형문화유산 등재
사상체질의학회 정총 및 학술대회, 임상지침 과정 업그레이드
///본문 대한민국 문화재위원회에서 무형 문화유산으로서는 한의학 최초로 ‘사상의학’이 등재됐다.
18일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사상체질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송정모 회장은 “대한민국 문화재위원회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는 한의학 최초로 사상의학이 등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사상의학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학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김종원 교수(동의대 한의대)를 선출하고 학회지 발간 등 신년도에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신임 김종원 회장은 “사상체질의학회는 체질진단, 치료지침 등에 그치지 않고 임상지침과정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러한 내실을 다지는 노력을 통해 사상의학을 세계 속의 한의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보건의료체계 내에서의 사상의학의 역할(김경호 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체질 대표얼굴의 제작과정(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박사) △체질에 따른 목욕법(안택원 대전대 교수) △향사육군자탕이 식욕부진 환자의 식사량 증가 및 위장관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김윤희 부산대한방병원 교수) 등의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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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비전’ 선포로 도약 기반 마련
///본문 19일 오후 1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한의약 비전 선포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2012전국한의사대회’는 한의약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비전을 담아낸 100년을 열어갈 역사적 행사였다는 평이다.
이날 한의약계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이 담긴 ‘한의약 비전’ 선포 이후 모든 한의약인이 하나되어 국민건강 증진과 새로운 도약 및 부흥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결의문을 낭독한 것도 역사적 측면에서 봐야한다.
즉, 현행 보건의료제도가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법과 제도면에서는 형평이 결여된 채 서양의약 시각으로만 접근해왔던 경직된 제도체계를 바로잡자는 얘기다.
그런 의미에서 한의약 비전 선포는 대한한의사협회가 중심이 되어 한의약에 내재되어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현실화 시킬 혁명이자 또 하나의 도약기반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결집의 역량으로 평가될 것이다.
///끝
///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션윈(神韻)예술단’ 2012 내한공연
5000년 문명의 부활… 대구 수성피아 용지홀
///본문 세계 정상의 중국 고전무 무용단이 한국을 찾아왔다.
‘션윈(神韻)예술단’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6회에 걸쳐 공연을 실시한다.
지난해 12월16일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를 시작으로 올해 4월까지 총 3개 예술단이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다 등 4개 대륙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대구, 대전, 안양 등에서 10회 이상 공연을 진행한다.
션윈예술단은 세계적으로 가장 정교하고 난이도가 높은 예술 형식의 하나로 알려진 중국 고전무용을 풍부한 표현력과 다양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보여준다.
특히 고대 중국무용이 션윈예술단의 화려한 안무와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또한 신비롭고 화려한 의상의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안무에 따라 고귀한 역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올해부터 3년마다 면허 신고
///부제 의료인은 4월부터 근무 기관, 보수교육 여부 등 복지부장관에게 신고
보건복지부, 의료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3월7일까지 입법예고
///본문 보건복지부는 16일 의료인 면허 재신고, 인터넷 의료광고 사전심의 실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의료인의 주기적인 면허 신고의 내용, 방법과 절차, 보수교육 이수 규정 등이 마련된다(4.29 시행).
의료인은 최초 신고 후 매 3년마다 취업 상황, 근무 기관 및 지역, 보수교육 이수 여부 등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하고, 신고 수리 업무는 각 의료인 중앙회에 위탁하도록 했다(기존 면허자는 2013.4.28일까지 각 의료인 중앙회에 일괄 신고).
또한 모든 의료인은 연간 8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이수하도록 의료인의 자질 향상을 도모했다. 5년 이상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의료인이 진료에 복귀할 때는 최대 100시간 한도내에서 연간 10시간을 이수토록 했다.
다만 전공의, 관련 대학원 재학생 등은 해당 연도의 보수교육을 면제하고, 6개월 이상 환자 진료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의료인의 경우 보수교육을 유예 신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의료광고시 사전심의를 받는 인터넷매체가 구체화된다(8.5 시행).
인터넷매체 중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하여 인터넷뉴스서비스, 인터넷방송, 주요 포털사이트 등에 의료광고를 하는 경우에는 사전심의를 받도록 했다.
사전심의 대상이 아닌 의료기관 홈페이지 등에 대해서는 사후적으로 단속과 홍보를 강화하고, 인터넷 의료광고 기준을 구체화하여 의료계 자율적으로 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비급여진료 가격광고 범위, 치료전후 사진 게시 방법 등).
또한 의료법 개정안에서는 의료인의 품위손상행위를 판단하고 복지부장관에게 자격정지처분을 요구하는 윤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이 정해졌다(4.29 시행).
윤리위원회는 11명으로 구성하되 외부인사를 4명 이상 포함하고, 세부 사항은 중앙회 정관으로 정하도록 하는 등 전문가 단체의 자율규제가 작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입법예고(2.16〜3.7) 기간 중에 보건복지부로 제시할 수 있으며, 부처협의 및 법제처 심사를 거쳐 공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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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엄격한 논문 심사는 학회지 발전의 견인차
///본문 연구지원관리에 필요한 각종 통계자료와 인용빈도에 따라 학술지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고 있는 학술지 인용색인표(KCI)에 지난해 말 기준으로 등재된 학술지는 총 2091종으로 의약학 분야 학술지는 총 240종에 달하며, 한의학 분야 등재(후보)학술지는 총 19종으로 나타났다.
그중 Kor Factor(한국형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학회지는 대한동의병리학회(5.40), 대한침구학회(4.83), 대한본초학회(4.53) 순이었다. 또 자기피인용을 제외한 피인용지수는 대한본초학회(0.63)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대한침구학회(0.55), 대한약침학회(0.4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에서 국내 논문을 평가해 인용지수의 척도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개발해 다른 평가 지표보다 객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Kor Factor에서 한의학 학술지 인용지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 고무적이다.
이는 논문별로 인용한 문헌과 인용된 문헌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연구함으로써 학술지 발행기관과 학문 분야별 수준의 파악과 연구자의 연구 결과 평가를 위한 객관적 자료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즉 한의계 전체 학회지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사회에서 한의약의 표준화 규범에도 학문적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으로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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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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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침제약화 글로벌 체제로 재편해야”
///본문 12일 개최된 대한약침학회 제20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약침제약화 토대 마련을 위해 회칙 개정 및 시행세칙 제정을 승인했다.
그동안 외부의 지속적인 약침 음해는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동적인 자세로 대응하는 계기가 됐다.
개정된 회칙에 의료인 및 보건의료종사자(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치기공사, 약사, 수의사 등) 특별회원을 회원 종류에 추가시켜 치료약침제제 개발과 제약공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로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올해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가 제약화사업 추진을 위한 유상증자에 나서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올 사업계획에 약침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자료 구축 및 사업성 조사, 약이침이 의료봉사단의 공인화 작업 및 첫 해외의료봉사사업을 망라하고 있는 것도 약침학회의 글로벌 위상에 큰 도약이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학회는 이런 사업을 활용해 제약회사, 연구센터 3가지를 독립적으로 갖춰 제도나 관행을 국제기준으로 설정하는 글로벌 파워의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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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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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 수성구회, “이웃과 함께 희망을”
///본문 대구 수성구한의사회(회장대행 박성규)는 15일 대구시 수성구청장실에서 수성구가 추진하는 ‘희망나눔 행복은행’을 위한 성금 310만원을 기탁했다.
수성구한의사회는 매년 연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힘든 이웃을 위해 성금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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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대, 경북 춘양농협서 농민 대상 의료봉사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연합봉사단 녹원회(단장 안규석)가 7일부터 10일까지 경상북도 봉화 춘양농협에서 무료한방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경희대 한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연합봉사단원 29명은 하루에 350여명씩 3박4일동안 총 1500여명의 지역주민들을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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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 PGA 의료후원 마케팅 효과
///본문 자생한방병원이 미국 프로 골퍼들과 한방의료 후원 협약식을 가진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유럽투어의 스타인 폴 케이시도 한방 후원 협약을 받기로 한 것도 미국과 유럽 투어 선수들이 한의학에 관심을 갖게 하는 길을 터놓은 것이다.
특히 한의학을 통해 PGA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한의학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후속적인 다양한 한방약물, 비약물 치료기술 홍보활동 등 스폰서 전략이 체계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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