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50호
///날짜 2012년 04월 19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부분의 한의사, “내 건강은 보통 이상”
///부제 운동, 한약 복용, 규칙적 생활 등으로 평소 건강 관리 나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고 있지 않은 한의사가 더 많아
///본문 하루종일 환자 진료에 힘을 쏟는 의사들은 정작 자신의 건강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심근경색으로 진단된 환자들을 의사군과 비의사군으로 나눠 비교해 본 결과 처음 증상을 경험하고서부터 정식으로 의사의 검진을 받기까지 경과한 시간이 비의사군이 6시간, 의사군이 12시간이었다는 보고가 있는가 하면 1989년 일본의 직업별 수명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의사가 71.5세로 종교인 75.8세, 실업인 73.2세, 정치인 72.8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의료인들이 좀더 자신의 건강을 챙겨야할 것 같다.
이에 본지에서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 설문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 261명으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한의사는 47%(123명),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지 않은 한의사는 52%(13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2년 이내에 건강검진을 받은 한의사는 60%(157명)로 가장 많았고 3년 이내가 10%(27명), 4년 이하 4%(12명)였다.
반면 10년 이상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응답한 한의사는 39명으로 14%나 차지했다.
건강검진을 받은지 5년 정도된 한의사는 5%(14명), 6년은 3%(8명), 8년은 1%(4명)였다.
그렇다면 과연 한의사들은 자신의 건강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까?
47%(123명)가 ‘보통’이라고 응답해 가장 많았고 ‘좋다’가 32%(85명), ‘매우 좋다’ 9%(26명)로 자신의 건강을 보통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한의사가 89.6%였다.
반면 자신의 건강이 ‘나쁘다’고 응답한 한의사는 10%(27명)였고, ‘매우 나쁘다’고 응답한 한의사는 없어 대체로 자신의 건강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53%(140명)가 운동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한약 복용’이 15%(41명),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 13%(34명), ‘충분한 휴식’ 10%(27명), ‘식이요법’ 7%(19명) 순이었다.
운동은 1주일에 1~2번 23%(62명), 2~3일에 한번 22%(58명), 매일 21%(55명)로 절반 이상이 1주일에 1~2번 이상 운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전혀 운동을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한의사도 13%(35명)나 됐으며 1개월에 1~2번 9%(26명), 15일에 1~2번 3%(10명)로 나타났다.
자신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매월 투자하고 있는 비용은 10만원 이하가 61%(160명)로 가장 많았고 10~20만원 21%(55명), 20~30만원 8%(23명), 40~50만원 4%(13명) 순이었다.
100만원 이상 투자하고 있다고 응답한 한의사는 2명, 70~100만원은 4명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한의사 대부분은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절반 정도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고 있으며 운동은 일주일에 1~2번 이상 하고 있는 한의사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자신의 건강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료인들의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의료인 스스로 자신의 몸을 잘 관리하고 건강해야 환자들도 기분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았다는 느낌을 전해받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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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주목되는 제19대 국회
///부제 한의 가족 전정희 후보(전북 익산시을) 당선
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 가운데 7명 당선
한의약 저해 5대 惡法 발의 24명 당선
///본문 치열한 접전을 펼친 19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새누리당 152명(비례 25명), 민주통합당 127명(비례 21명), 통합진보당 13명(비례 6명), 자유선진당 5명(비례 2명), 무소속 3명의 당선자가 확정됐다.
특히 의약인과 간호사 출신 출마자 24명 중 11명(의사 6명, 치과의사 2명, 약사 2명, 간호사 1명)이 당선됐으나 한의계는 19대 국회에 단 한명의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했다.
다만 한의 가족 중 출사표를 던졌던 4명의 후보자 중 1명이 금배지를 달게 됐다.
전북 익산시을에 출마해 39.5%의 표를 얻어 당선된 민주통합당 전정희 당선자는 원광한의대 강병기 교수의 부인이다. 전북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직계가족은 아니지만 인천 침맥한의원 이강희 원장의 처 친오빠인 새누리당 김광림 당선자는 경북 안동시에서 82.5%의 전폭적인 표심을 얻어 당선됐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행정학 박사로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낸 18대 국회의원이다.
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 23명의 당락 여부를 살펴봤다. 23명의 위원 중 출마한 위원은 11명이었으며, 이중 7명만 19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민주통합당 주승용 의원은 전남 여수시을에서,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은 인천 중구동구옹진군에서,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은 부산 수영구에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서울 은평구을에서,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은 충남 천안시갑에서,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은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에서, 민주통합당 추미애 의원은 서울 광진구을에서 각각 당선됐다.
반면 이재선 위원장(자유선진당)은 대전 서구을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의사 출신인 신상진 의원(새누리당)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 약사 출신의 김미희 당선자(통합진보당)와 접전을 벌였으나 낙선했다.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은 경기 안산시단원구을에서, 새누리당 손숙미 의원은 경기 부천시원미구을에서 패배했다.
한의계 5대 惡法을 발의한 바 있는 출마자 33명 중 24명도 19대 국회에 다시 입성한다.
누구나 뜸을 시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뜸시술의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과 의료기사의 종별에 침구사를 포함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과 침사자격을 보유한 자에게 구사의 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전북 고창군부안군과 광주동구에서 당선됐다.
가장 많은 4건의 안을 공동발의한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대구 수성구갑에서 52.8%의 지지율로 당선됐으며 3건을 공동발의한 유성엽 의원은 무소속으로 전북 정읍시에서, 민주통합당 김동철 의원은 광주 광산구갑에서 승리를 거뒀다.
2건을 공동발의한 제주제주시갑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 전남여수시갑 민주통합당 김성곤 의원, 경기 부천시 소사구 민주통합당 김상희 의원, 부산 사하구을 민주통합당 조경태 의원도 19대 국회의원이 됐다.
1건을 공동발의한 의원 중에서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갑 민주통합당 오제세 의원, 전남 해남군 완도군진도군 민주통합당 김영록 의원, 전남 여수시을 민주통합당 주승용 의원, 경기도 오산시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 광주 광산구을 민주통합당 이용섭 의원, 전북 익산시갑 민주통합당 이춘석 의원, 충남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자유선진당 이인제 의원, 경기 남양주시 갑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 경기 수원시정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 인천 계양구갑 민주통합당 신학용 의원, 울산동구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 경기 오양시덕양구을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 부산 해운대구 기장군갑 새누리당 서병수 의원, 서울 구로구을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 경기 광주시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이 당선됐다.
비례대표 당선자 중 한의계가 주목해야할 당선자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2번이었던 최동익 당선자와 5번을 받았던 진선미 당선자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서 17대 국회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활동했던 정화원 전 의원이 지난 2006년 4월 안마사에게 3호침 시술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바 있었다는 점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공동대표이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이기도한 최동익 당선자의 향후 의정활동에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선미 당선자의 경우에는 2010년에 있었던 침뜸 관련 헌소 당시 김남수씨측 헌소담당 변호사였으며 같은해 8월7일 이를 주제로 다룬 SBS시사토론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총선에 앞둔 2일과 3일 경기도 성남시한의사회와 수원시한의사회가 개최한 바 있는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발표회에 참석한 후보자 중 경기도 분당갑 이종훈 새누리당 후보와 분당을의 전하진 새누리당 후보, 김병욱 민주통합당 후보, 수정구 김태년 민주통합당 후보, 중원구 김미희 통합진보당 후보, 수원시갑 이찬열 민주통합당 후보, 수원시을 신장용 민주통합당 후보, 수원시병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 수원시정 김진표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들은 정책 발표회를 통해 한의계의 현실을 이해한 것은 물론 이 자리에서 한의사의 진단기기 사용 제한과 만성질환 선택병의원제의 한방의료기관 배제에 대한 모순을 지적하고 한의약 발전을 위해 앞장 서겠다는 굳은 약속을 한 바 있다.
과연 이러한 약속이 지켜질지 19대 국회를 주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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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부에 기초의약학 분야
지속적인 투자 요구할 것”
///부제 안영수 기초의약학회연맹 초대 의장
///본문 “기초의약학 분야의 공공성이라는 특성과 보건의료 발전의 필수불가결한 기반이라는 측면에서 연구비를 지원하는 중앙정부 부처에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에 따라 체계적이고 안정적이며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지속적인 투자를 요구할 것이다.”
5일 기초한의학협의회, 기초의학협의회, 기초치의학협의회, 약학협의회 산하 31개 학회가 한자리에 모여 공식 출범시킨 기초의약학회연맹의 초대의장으로 선출된 기초의학협의회 안영수 회장(사진).
그가 이같이 주장한 이유는 먼저 기초의약학회연맹이 출범하게 된 원인을 제공한 2011년 한국연구재단 공청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공학부 조직 재설계 시안’을 주제로한 이 공청회에서 기존 7개 연구단을 3개로 축소하면서 의약학단을 생명과학단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시되자 기초의약학 분야 관련 단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의기투합한 것.
기초의약학 분야의 경우 민간연구비와 지방자치단체의 연구비 지원이 거의 없는 상태임에도 보건복지부가 임상 분야에만 연구비를 지원하고 기초의약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제외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약학 학문단 폐지는 의약학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동안 기초의약학 분야 연구자들은 기초 연구와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연구성과에서 빠른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기초의약학 분야의 연구 지원은 열악한 상황이다. 비록 현재는 통폐합 작업이 중단된 상태이긴 하지만 연구단 구조 개편을 명목으로한 의약학단 폐지 논의는 기초의약학 분야의 기반 지식 축적과 연구개발 축소에 대한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국가의 신성장동력의 기초와 원천 기술은 서로 구분하기 쉽지 않으며 서로 땔 수 없는 영역이다. 기초의약학 분야에 대한 연구는 필연적이며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정부는 기초의약학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그려 안정적 지원 계획을 세워야 한다.”
따라서 기초의약학회연맹은 상호 협력해 국가 의약학 분야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개발과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안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전략 개발에 나서는 한편 기초의약학 분야 연구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안영수 초대 의장은 “장기적인 로드맵을 갖고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연구환경 조성을 통해 지금까지 이뤄온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기초의약학 분야의 학문 발전과 기술 수준 향상을 이룸으로써 미래 국가경제를 이끌어갈 의료산업 기반을 다지고 궁극적으로 세계인의 건강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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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사단법인화로 여한의사 외연 확대
여한, 제21차 정기중앙이사회 개최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가 13일 서울 산들해에서 제21차 정기중앙이사회를 갖고, 2012회계연도 사업계획 세부 추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정기총회에서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사단법인 정관을 검토했다.
이와 관련 류은경 회장은 “그동안 여한의사회를 알리고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애써왔다”며 “임기 마지막 해인 이번 회계연도에는 여한의사회의 외연 확대 및 위상 강화 등을 위해 여한의사회의 사단법인 설립 사업을 잘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춘계세미나를 매선요법의 응용을 주제로 오는 6월3일 개최키로 했으며, 추계 세미나는 안면선형을 주제로 ICOM 기간 중에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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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장 공모
보건복지부, 오는 5월8일까지 원서 접수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 단장을 공모한다.
사업단장은 국·공립 연구기관 또는 고등교육법 제2조제1호의 규정에 의한 대학에 소속된 책임급 이상으로 임상연구 분야에서 연구수행능력과 운영관리능력이 뛰어난 전문가여야 한다. 또 대학의 경우 부교수 이상 및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상인 자이며, 국·공립 의료기관 및 부설연구소 소유 민간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의사, 치과의사 및 한의사 면허소지자로서 면허 취득 후 12년 이상인 등을 지원자격으로 하고 있다.
신청서류는 오는 5월8일까지 방문·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43-713-8443,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중개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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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공보의가 가야할 길 안내
///부제 대공한협,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공청회 개최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정구영)는 15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공청회를 개최하고, 4주간의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새롭게 첫 발을 내딛는 신규 공중보건한의사들에게 공보의 생활 및 지역 정보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한의계 의권 강화를 위한 한약제제 활성화 방안과 불법의료 척결 필요성에 대해 안내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한약제제 활성화 정책대안(청년한의사회 이은경 정책국장) △불법의료 척결(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중앙위원 성강욱·공중보건의) △공중보건의 이야기(대공한협 김대현 법제이사) △지역정보 소개와 지원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은경 정책국장은 한방보험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및 보험 점유율 감소의 원인을 진단하고, “한약 관련 제제 핵심 제도 개선을 위해 △보험 한약제제 의약분업에 대한 한의계 내부의 입장 정리 △한의계 전체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 설정 필요 △한의학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약제 처방권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성강욱 공보의는 “뜸사랑을 비롯해 각종 불법·무면허 의료행위는 현재 진행형 상태로 공중보건한의사는 이같은 불법의료에 대해 감시 적발에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서야 한다”며 “불법의료 척결은 한의사의 수익 증가, 한의계 영역 지키기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서 반드시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대현 법제이사는 3년간의 공보의 생활동안 공보의들의 근무, 공무원들과의 관계, 주의사항 및 대공한협에 대해서 안내했다.
김대현 법제이사는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쉽고 만족도가 높은 한의진료의 책임을 맡게 되는 공중보건한의사들은 전반적으로 다른 과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즐길 수 있는 것은 즐기되, 기본에 충실히 할 때 보람찬 공보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공청회에서는 조현주 함소아제약 미래전략실장이 천연물신약의 한의사 사용 방안 및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한편 공청회에 앞서 정구영 회장은 “이제 막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공보의 생활을 시작하는 신규 공중보건한의사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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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공보의도 보건소에서 천연물신약 사용 확대”
이은경 정책국장, ‘한약제제 활성화 정책대안’ 강의
///본문 청년한의사회 이은경 정책국장은 15일 열린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공청회에서 ‘한약제제 활성화 정책대안’ 강의에서 현재 한약 관련 제품 중 천연물신약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하고, “천연물신약의 한의사 사용권 확보를 위해서 공중보건한의사들도 신바로, 아피톡신 등의 천연물신약의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약제제 활성화는 현재 시장 확대를 통한 투자유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공급과 수요 영역 모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 정책국장은 “제약회사에서 투자를 하지 않고, 한의원에서 한의사들이 소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보상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보험 적용 확대→접근성 확대와 적절한 처방료 인상을 통한 사용량 증가→한약제제 시장 확대→다양한 한약제제 연구개발, 생산 및 질 관리에 투자→한약제제 질 개선 및 산업 발달→안전하고 부작용 적은 한약제제 복용 증가로 국민건강 증진→한약제제에 기반한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한방 약이 보험 약제로 제대로 인정받고 있지 않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줄어들고 있는 한방 첩약 시장의 영향으로 약으로 치료해야 할 환자를 제대로 진료하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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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2 대전시민 가족건강의 날’ 개최
///본문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대전대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유동열)은 7일 대전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공동주관하여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012 대전시민 가족건강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인철 교수의 ‘화병과 스트레스’에 관한 건강강좌를 시작으로 △건강상담 △두피건강 검사 및 상담 △향주머니 만들기 △한방차 소개 및 시음 △한방검진 및 상담 등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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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침구학 → 침구의학!”
‘침구의학’ 출판 기념회 및 ‘대한침구의학회’ 창달 선포식 개최
///본문 대한침구의학회(구, 대한침구학회·회장 조명래)는 13일 롯데호텔 서울 샤롯데스위트에서 대한한의사협회 박상흠 수석부회장,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박동석 원장, 대한한의학회 김갑성 회장, 전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김남일 회장 등 내외빈 및 학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침구의학’ 출판 기념회 및 ‘대한침구의학회’ 창달 선포식을 갖고 기존 침구학을 침구의학으로의 개정을 정식 선포했다.
침구의학은 단순히 치료기술 만으로써가 아니라 생리, 병리, 진단, 치료, 임상 응용, 수혈 등을 총괄하는 치료의학으로써 의미를 관점에서 확립되어야 하며, 현실적으로 처해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더불어 앞으로 침구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하고 실체적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성에 의해 지난 침구의학회 정기총회에서는 만장일치로 △학과 교실 명칭 △전문의 명칭 △학회 명칭의 전반적 개칭이 의결된 바 있다.
이날 조명래 회장은 “이제는 침구의학으로서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 와 있다”며 “앞으로 모든 법적 절차 및 국가고시 등과 관련해 침구의학과로서의 개정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개정이 한의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침구학의 발전이 곧 한의학의 발전, 한의학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흠 수석부회장은 “침과 뜸은 한의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분야로 국민건강 증진 및 한의학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고, 대한침구의학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헌신은 타 학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제 국제표준을 위한 첫 걸음으로 침구의학으로 명칭을 개정함으로써 국내외 침과 뜸 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창달 선포식에서는 침구의학회는 그동안 많은 논의가 이어졌지만 실행되지 못했던 대한침구의학사를 의사학교실과 공동으로 저술해 대한침구의학회의 학사를 정립하는 것을 최우선 사업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침구의학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그간의 새로운 연구와 발전성과 등을 반영한 개정 교과서의 필요성에 의해 4년만에 ‘침구의학(구, 침구학)’ 개정 교과서를 출간했다.
이번에 개정된 교과서는 기존 중국의서를 참고한 부분들을 한국인 체형에 맞는 임상 위주의 자료 및 그림 등을 토대로 새롭게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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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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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시회, 울산건강박람회 참석
이홍발 전 울산시회장, 울산시장 표창 수상
///본문 울산광역시는 14일 동천체육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시민 및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보건의 날’ 기념식과 ‘제2회 울산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보건의료 분야 공로가 있는 유공자 표창이 실시돼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이홍발 전 회장 등 13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울산건강박람회’는 ‘생(生)·로(老)·병(病)·사(死)’를 주제로 울산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과 진료과목별 대표 병원, 울산지역 5개 보건소를 비롯한 48개 단체가 참여했다.
또한 공공단체 및 자전거, 헬스기구, 해상스포츠 등의 건강과 운동 관련 부스까지 모두 80여개 전시부스를 통해 푸짐하고 넉넉한 건강의 장(場)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특별전시관은 울산 지역 5개 보건소를 비롯 건강관리협회와 인구복지협회, 안경사회, 치과위생사회, 안마사회 등 공익 관련 단체부스와 함께 안마, 시력 측정, 구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특히 한방부스 운영에는 ‘울산자생한방병원’, ‘동의대울산한방병원’, ‘함소아한의원’ 등이 참가하여 다양한 한방프로그램 운영으로 한의학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건강박람회는 고령화에 따른 각종 만성질병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켜 주는데 도움을 준다”며 “단순 전시성 박람회가 아닌 관람객들의 체험활동을 통해 개인의 건강관리법을 찾아 질병에 걸릴 확률을 낮추게 하는 등 예방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부대행사로 방송인 오영실씨 초청 건강강연을 비롯 웃음건강박사 조영춘 교수의 특별강연 등 건강강연과 함께 건강댄스 공연, 건강음식 강좌, 행운권 추첨 등의 다양하고 실속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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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시회 회장단회의, 회무 본격 개시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가 10일 지부 회의실에서 제1차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분야별 사업계획을 담당 부회장 및 이사가 함께 논의하고, 담당 임원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토대로 세부사항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손창수 회장은 “회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담당 부회장과 이사의 원활한 소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회는 올 한해 홍보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함에 따라,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의료봉사도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한방감기치료 홍보부스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9일 개최되는 대구시한의사회장 이·취임식에 외부 인사를 초청, 한의계의 뜻을 적극 알리는 홍보의 자리로 만들기로 했다.
한편 감기 치료 매뉴얼 제작을 추진키로 하고, 향후 감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의 치료 매뉴얼을 제작함으로써 국민들의 한의약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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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선택의원제에 한의원 반드시 포함돼야”
///부제 보건복지부, 한의원 포함 구체적 내용·일정 결정된 것 없어
///본문 아시아경제는 12일 ‘복지부, 한의원도 선택의원제 포함 추진’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동네 한의원 한 곳을 정해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환자에게 진료비를 할인해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대한한의사협회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의약 분야 만성질환 관리제도 도입을 위한 TF를 통하여 고혈압·당뇨의 한방진료지침안과 임상자료 분석 등을 준비하고 있지만, 의원급 만성질환 관리제도에 한의원을 포함하는 일정이나 구체적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에서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선택의원제’에 한의원이 배제된 것과 관련, 이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과 함께 한의원을 선택의원제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한의협은 “한의약적 치료가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후유증으로 인한 각종 증상들을 개선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은 지금까지 수많은 임상사례와 역사적 근거 등을 통해 입증돼 왔다”며 “이처럼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보고(寶庫)인 한의원이 선택의원제에서 제외된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보건복지부, 통계청 등의 조사에서 나타났듯이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의원제에 한의원을 배제한 것은 국민건강 증진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가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을 스스로 제한하는 모순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정부는 현재 다국적 제약사로 유출되고 있는 엄청난 액수의 로열티를 막고, 천연물인 한약치료제를 개발·수출함으로써 새로운 국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의계의 고혈압 및 혈당 관리 연구사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김정곤 회장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WHO에서도 만성질환에 대하여 한의학과 같은 전통의학의 치료와 예방을 적극 권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의원제에 한의원이 배제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한의협에서 2011년 9월 발표한 ‘만성질환 관리 강화 위한 선택의원제 도입 환영한다’는 성명서의 내용처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선택의원제에 한의원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협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한 8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의학 관련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설문조사(응답자 188명) 결과에서도 보건복지부에서 만성질환에 대한 선택병의원제에 한방의료기관이 배제된데 대해 99.0%인 186명이 ‘한방의료기관도 포함돼야 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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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치매에 대한 한방치료의 접근 방향은?
2012 대한중풍학회 봄 연수강좌 개최
///본문 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치매’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중풍학회(회장 신길조)는 15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세미나실에서 ‘치매에 대한 이해와 한방치료의 유효성’을 주제로 봄 연수강좌를 개최, ‘치매’에 대한 한·양방적 치료 효과와 접근 방향을 모색했다.
경희대학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에서의 치매 유병률은 9.5~13.0%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치매의 주요 신경병리 소견은 해마와 피질에 불용성의 단백물질이 응집해 침착되는 것으로 신경세포 외부에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으로 구성된 노인판(senileplaque)이, 신경세포 내부에는 과인산화된 타우 단백으로 구성된 신경 섬유 농축제가 축적되는 것으로 크게 퇴행성 뇌질환에 의한 치매(알츠하이머병, 루이소체 치매, 전두엽치매)와 뇌혈관질환에 의한 치매(혈관성 치매)로 나눌 수 있으며 이외에 뇌(막)염, 비타민결핍증, 뇌매독, 뇌종양,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전체 치매 중 알츠하이머병이 50% 이상을 차지하며 혈관성 치매는 10~20%,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가 같이 있는 혼합형치매가 10~15%, 루이소체치매도 15~25%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진단은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언어유창성 검사, MoCA, Mini-Cog test, 신경심리평가 등 설문조사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를 활용한다.
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는 중도 내지 중증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높은 민감도를 나타내지만 경도 진단에 단점이 있는 반면 MoCA는 경도 인지장애 진단이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중 FDG-PET는 뇌 조직검사 결과와 비교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민감도 94%, 특이도 73%였다는 보고가 있으며 아밀로이드양전자방출단층촬영영상 중 PIB는 경도 인지 저하군에서 75%의 진단적 정확도를, FDDNP는 정상군과 알츠하이머병을 100%, 경도인지저하군과 정상군을 95%의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으나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
기억과 학습장애가 아세틸콜린 부족과 관련이 있는 만큼 콜린 에스테라제를 억제해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일시적으로 상승시키는 치료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진행속도를 완화하거나 정지시킬 수 없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 치료제가 될 수 없으며 경도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병의 25~40% 정도에서만 인지기능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중증 치매에서는 치료효과가 떨어진다.
Donepezil, Rivastigmine, Galantamine이 널리 사용되는데 약물 투여 6개월 이후에는 알츠하이머병의 퇴행성 경과를 완화하는 효과가 현저히 감소하거나 소실되며 식욕부진, 체중감소, 위산분비 과다, 근육통, 설사, 불면, 구토, 오심 등의 부작용이 있다.
이어 일본 도야마대학 시마다 유카타 교수는 ‘일본에서의 치매(인지증)에 대한 한방치료 현황’ 발표에서 일본의 치매 치료 가이드라인에 등록돼 있는 조등산, 억간산, 팔미지황환, 가미온단탕, 귀비탕의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논문들을, 같은 대학 치히로 토다 교수는 퇴행성 신경질환에 대한 가미귀비탕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경희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는 설문지를 이용한 치매 진단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대전대학교 사상체질의학과 안택원 교수는 열다한소탕 가감방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외에 (주)제일약품 쿠도카즈호 과장의 ‘치매에 대한 억간산(조등산)의 유효성 검토’, 채석래 동국대 일산병원장의 ‘고지혈증의 진단의학 검사’, 진영주 둔산 속편한내과 원장의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화기질환의 내시경 소견’, 이준우 탑마을 경희한의원장의 ‘소화기 질환 영역에서 보험제제 활용’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연수강좌에 앞서 신길조 회장은 “치매를 주제로 진단, 한방치료, 일본의 치료 현황 및 효험 처방의 효과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며 “치매에 대한 최신 이론과 임상적 치료법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1년도 결산 및 2012년도 예산안과 정관개정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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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시흥시, 청소년 흡연 탈출구 열리다
시흥시한의사회와 ‘청소년 사랑 무료 금연침 시술 협약’ 체결
///본문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10일 시흥시보건소 안승철 소장과 시흥시한의사회 오원교 회장 및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흡연 청소년들이 편리하게 무료 금연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흥시 25개 한의원이 참여한 이번 협약에 따라 관내 학교 흡연 청소년들이 가까운 한의원에 가서 주 1〜2회, 총 8회에 걸쳐 금연침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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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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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방제과학 연구, 응용개발 역량이 관건
///본문 지난해 9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한의대, 의대, 치대, 약대의 기초의학교실 연구조직 및 기초의학 인력을 양성하는 기초의과학 분야 선도연구센터(MRC)에 선정된 바 있는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가 5일 방제과학글로벌연구센터(MRC-GHF)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사실 한의학의 방제학은 한약배합원리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방제(약물배합)의 구성원리를 이용하여 신규 복합처방을 개발해 부상하고 있는 천연물신약 개발의 보고라 할 수 있다.
방제과학연구센터가 한의약 약물배합 이론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함양한 기초의과학자를 양성하고 국내외 한방약물의 과학화를 선도할 수 있을 때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현대적·과학적으로 응용개 발과 한의약산업 발전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장기적 안목에서 천연물신약 개발정책 추진으로 방제과학연구센터를 뒷받침해야 한다. 또한 개발된 천연물신약이 한의개원가 활용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있을 때 비로소 유망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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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축구로 하나 되다”
///부제 한의FC B팀 우승·한의FC A팀 준우승·3위 제주FC 한의발팀
제2회 대한한의사축구연맹배 전국한의사클럽축구 대항전
///본문 축구를 통한 전국 한의사들의 단합의 장을 마련하고, 전국 각 지역의 한의사 축구클럽간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15일 청주 용정 축구공원에서 개최된 ‘2012년 제2회 대한한의사축구연맹배 전국한의사클럽축구 대항전’에서 한의FC B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은 “오늘 봄기운이 완연한 것처럼 이 기운을 받아 한의계도 힘을 모아 한의약의 발전이 있기를 바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한의 회원 여러분들에게도 친목과 단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한의사클럽축구 대항전에는 한의FC A·B, 제주FC 한의발, 창공 FC, 광주 OME.Utd, 부산 한우회, 대구FC A·B 팀 등 전국 한의사 축구 동호인 클럽으로 구성된 총 8개 축구팀이 2개조(A·B) 나눠 예선 조별리그 경기를 갖고 각 조별 1위팀은 결승전, 2위팀은 3~4위전을 진행했다.
예선전 결과 A조에서는 1위 한의FC A팀(2승1무), 2위 제주FC 한의발팀이, B조에서는 1위 한의FC B팀(2승1무), 2위 광주 OME.Utd팀 등으로 순위가 결정되어 결승전은 작년에 이어 한의FC A·B팀간의 재대결로 우승을 가리게 되었다.
결승전에서 한의FC A·B 양팀은 수준 높은 팀워크와 경기력을 통해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경기를 치른 끝에 전·후반 한골씩 주고 받으며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가 결국 한의FC B팀이 4대 3으로 한의FC A팀을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3·4위전에는 제주FC 한의발팀과 광주 OME.Utd팀이 경기를 치른 끝에 제주FC 한의발팀이 1대0으로 이겨 3위를 차지했다.
개인상 시상식에서는 득점왕에 양회천(한의FC A팀) 선수, MVP에 이찬한(한의FC B팀) 선수, 야신상에 김효성(광주 OME.Utd) 선수, 인기상에 제주FC 한의발 이진호 선수 등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한의사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 서울시한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자생한방병원, 대한면역약침학회,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등이 후원하고, 용진제약, 경희상사, 아이월드 제약, 녹원, 한국신약, 신선설농탕, 오엠디샵 등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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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축구 좋아하는 한의사 모두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한의사축구연맹 만들 것”
///부제 양회천 대한한의사축구연맹 회장
///본문 “이번 대회는 작년 첫 대회와 마찬가지로 충북 청주 용정축구공원의 운동장 2곳면을 확보하여 좀더 알찬 대회를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며, 한의사 선수들이 충분히 땀 흘리고 즐기는 대회가 됨은 물론 각 팀 선수단이 축구를 통해 서로간의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대한한의사축구연맹을 이끌고 있는 양회천 회장(사진)은 이번에 2번째를 맞는 전국한의사클럽축구 대항전 개최의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양회천 회장은 “대한한의사축구연맹은 전국 한의사 축구회원들의 연맹체로서 전국 각 지역의 모든 한의사 축구팀을 아우르고 있다”며 “전국 한의사들이 축구를 통해 심신을 단련함은 물론 한의사 회원간 단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회장은 “축구 등 다른 여러 가지 취미 활동을 통해 한의사들이 각 지역사회에서 사회활동을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생각한다”며 “축구는 전국 한의사들이 단합하는 장의 마련은 물론 한의사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의 한의사의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의사축구연맹의 발전 계획과 관련 양 회장은 “현재 전국 16개 시도지부가 참여한 가운데 전국한의사축구대회가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데, 전국한의사클럽축구대항전은 전국에 있는 한의사클럽축구팀의 각 지역 대표가 참석하는 대회로 전국한의사축구대회와는 약간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앞으로 전국 16개 시도지부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한의사가 모두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한의사축구연맹을 만들어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축구를 매개로 한의사 회원들이 모여서 상호간에 잘 이해할 수 있는 축구모임으로 만들겠다”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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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사대회에서 선포한 3대 비전, 가까운 시일 내에 실현되길 기대합니다”
///부제 “목디스크 치료받으며 한의약의 힘 느낄 수 있었다”
김병찬 아나운서… 한의계와 깊은 인연 맺어와
///본문 “수많은 한의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자리에 모여,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전국한의사대회에서 선포한 3대 비전이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2월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2012전국한의사대회’에서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던 김병찬 아나운서. 그는 전국한의사대회를 지켜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의학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재 한의학이 갖고 있는 ‘신비’한 이미지를 탈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국민들에게 한의학이 과학적으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의학의 과학화 및 세계화를 위해서는 한의약의 효능 및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규명해 나가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한의원을 찾아가면 당장 특별한 질병을 앓고 있지 않더라도 몸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진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한의학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는 거부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약 복용이 진짜 내 몸에 필요해서 권유하는 것인지 의구심을 갖게 되면서 한의학 전체에 대한 불신감을 키우는 것은 아닐까 우려된다”는 걱정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표준진료지침 개발이 시급하다”며 “어떤 한의원을 찾아가도 비슷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화된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한약을 파우치에 주는 것은 한약의 복용 편의성을 확보할 수는 있지만 고급 이미지를 벗어나는 아이템이므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용기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춘 한약 파우치와 한의사의 가운 등 한의학 관련 용품의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KBS ‘행복충전 백세인’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하고,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를 비롯 이번 전국한의사대회까지 한의계 관련 행사 진행을 여러 번 맡으며 그는 한의계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특히 김병찬 아나운서는 “2006년 목디스크로 인해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고 한약도 먹다보니 금방 나았다”며 “한 때 한의약의 효과에 대한 의심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때를 계기로 한의약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어느새 올해로 방송생활 24년째를 맞았다는 김병찬 아나운서는 “‘내가 갖고 있는 아나운서라는 이 직업이 과연 나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 속에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살지 않으면 삶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언젠가는 맞게 될 나의 ‘죽음’과 바꾸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 죽는 것이 싫은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며 자신이 살고 있는 이유를 찾기 위해 ‘아나운서’의 길을 꾸준히 가겠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방송은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인정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며 “우리 사회가 균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다원적인 가치를 만들어주는 것이야 말로 방송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나운서 등 방송인은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무한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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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특성 반영된
새 수가구조 모델 찾자
///본문 현행 한의 수가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한방진료비의 점유율 및 한방의료기관 내원환자수 대비 건강보험 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한방진료의 특성이 반영된 수가구조로의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
이는 한방의료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국민에게 양질의 한방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것은 물론 한의약 학문 특성인 개별 맞춤 의료서비스 제공 및 복합상병에 대한 통합적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해도 갈길은 여전히 멀다.
학문적·임상적 특성이 미반영된 수가체계, 낮은 건강보험 수가 등의 문제가 한방건강보험 재정정책을 압박하는 요소다. 그렇다고 건보재정 여건이 크게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이런 여건에서 정부가 한방건보에 대한 본질적 이해 없이 서양의약제도 체계의 시각으로만 접근한다면 또다른 거품을 키울 수 있다. 한방건보에 대한 정부 당국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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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 간 손상은 근거없다
///부제 한약 장기투여, 간기능·신기능 수치 저하된 것으로 확인
일본에서의 한약제제 사용 실험 결과에서도 환자 호전돼
요각통 환자에 한약 투여 결과, 정상범위 환자군 분포 증가
///본문 그동안 정부와 한의계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현재 한약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본지에서는 한약 안전성과 관련한 임상 논문 및 공기관 등의 연구결과 등을 근거로 국민들에게 안전한 한약이 제공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장을 마련했다.
최근 대한한방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청파전이 요각통으로 환자의 간·신기능에 미치는 영향’(자생한방병원)논문에 따르면 한방병원에서 요각통으로 입원해 동일한 한약을 투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입·퇴원시 간기능 및 신기능 수치의 변화를 비교했다.
즉 한방병원에서 약 7개월동안 요각통만을 주소증으로 하여 내원해 입원치료받은 환자 중에 동일한 한약을 복용한 환자 111명을 대상으로 간기능과 신기능의 수치변화를 관찰한 것이다.
실험결과 대상 환자의 입원시와 퇴원시의 간기능 및 신기능 수치 분포를 비교한 결과 AST, ALT, 감마-GPT, Creatinine, BUN수치에서 입원시보다 퇴원시 전체적으로 정상범위 환자군의 분포가 증가했으며, ALP의 정상범위 환자군은 110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약을 복용한 111명을 대상으로 입·퇴원시 신기능 검사 수치를 비교한 결과 Creatinine, BUN은 퇴원시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또한 입원시와 비교했을 때도 퇴원시의 신기능 수치의 정상범위 환자군의 분포가 입원시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한약의 복용이 신기능을 저하시키지 않았고, 오히려 신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되었다.
동일 한약의 장기투여가 일부의 주장과는 전혀 다르게 간기능과 신기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오히려 대다수의 환자에게 퇴원시의 간기능·신기능 수치는 저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입·퇴원시 간기능 수치가 높은 환자 중 간 손상 기준에 따른 간 손상 조건을 만족시키는 2명의 환자의 경우에 1명은 지방간 판정을 받은 환자였는데, 이 2명의 환자는 모두 주소증에 관련된 통증만 호소했을 뿐, 황달·무기력·구토 등의 간 손상 증상을 호소하지 않아 이번 실험결과로 인하여 입원치료, 퇴원 후 외래치료 및 한약 복용에 있어서 문제를 야기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최근의 강동경희대병원 고창남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한·양약 병용 투여 간기능 손상 연구논문’에서도 한약 투여가 간 손상 영향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2006년 6월부터 2010년 4월까지 강동경희대병원 중풍뇌질환센터에 2주 이상 입원해 한약과 양약을 동시에 처방받은 환자 892명을 대상으로 전자차트시스템을 통해 간기능 검사 결과를 조회해 간 손상에 해당하는 환자를 검색했다.
검사결과 한약과 양약 병용투여가 간손상과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보인 경우는 매우 낮은 유병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와 같은 실험 결과로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한약으로 인한 간 손상은 전혀 근거도 없는 허위사실임이 증명되었고, 오히려 한약 투여로 인해 환자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의 경우, 의사 중의 86.3%가 한약제제를 처방하고 있을 정도로 한약제제 처방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일본내 대학병원 80곳 중 1곳을 제외한 79곳에서 외래 한방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는 등 일본에서 한방진료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최근 일본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75명 중 소화기계 질환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한약제제인 대건중탕을 처방받은 24명과 처방받지 않은 51명을 비교 연구한 결과, 대건중탕을 처방받지 않은 환자들보다 대건중탕을 처방받은 환자들의 입원기간이 최대 12일 가량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장폐색 증상도 처방받지 않은 환자들 중에서는 3명이나 발생한 것에 비해서 대건중탕을 처방받은 환자들에게서 한 명도 장폐색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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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경남지부와의 인연이 있었기에”
///부제 김영근 사무처장(경상남도한의사회)
///본문 “Stay hungry, stay foolish”,
학업에 대한 끊임없는 갈망
잘 알려진 대로 김영근 사무처장은 다양한 분야를 수학하며 개인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게을리하지 않았다. 조선해양·안경광학·경제학·경영학 등 그가 전공한 분야도 다채롭다.
“고등학교 졸업 후 미래 조선해양산업의 일원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울산공과대학 병설공업전문학교 조선과(현 울산과학대학 디지털기계학부 조선해양전공)에 입학해 1980년에 졸업했습니다. 이후 87년 경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97년 외환위기 당시 인디오너(indie-owner)시대를 대비해 마산대학교 안경광학과를 입학해 안경사면허를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그 인연으로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마산대학교 안경광학과, 2007년 한약재개발과, 올해는 재활과 외래교수로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대학 강단에 서면서 좀더 전문적인 지식과 식견을 쌓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는 김 처장은 결국 2004년부터 경남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2007년에는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지난해 8월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또한 이 배움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력 검안 및 돋보기 제공, 국내외 한방의료봉사 지원, 이동봉사 등을 통해 이웃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김영근 처장은 경남대학교 재학시절 학비 마련을 위해 남일한의원에 취직하며 한의계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1년 뒤 1984년 전성열 원장이 도회장직을 맡으면서 경남한의사회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처음 회무를 인수받을 땐 회관도 없었고 책상 하나와 공문서철, 회비수납대장, 지출결의서 등의 서류 몇가지만을 가지고 회무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회관이 없어 전성열 회장님 한의원에서 같이 겸직하며 회무를 보았고, 그 후에는 여러군데 회관을 옮겨 다녔습니다. 1991년 회원의 위상에 걸맞는 한의사신용협동조합의 필요성이 대두돼 1년여의 준비 끝에 재무부장관으로부터 경남한의사신협 설립을 인가받았고, 93년 한약분쟁으로 회관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여 매년 회관 건립기금을 적립해 왔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이자만으로는 회관 구입에 어려움이 있어 장이수·고용석·진송근 역대회장님들의 지원으로 회관부지 땅을 마련했고, 몇 년 뒤 그 땅을 매매해 1996년 드디어 현재 회관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처음 근무하던 시절에는 울산회원을 포함해 경남지부 회원은 127명에 불과했다. 지금은 공보의 110명을 제외하고도 760여명으로 회원수가 늘어났다. 실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박사학위 취득,
“의료서비스, 고객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
최근 취득한 박사학위에 대해서도 질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학위 논문 또한 환자들에 대한 의료기관의 서비스를 주제로 했다는 점을 비추어 봐도 한의학에 대한 그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제 학위논문의 핵심은 고객과의 접점(service encounter)에서 발생하는 MOT(Moments of Truth)가 서비스 품질이나 만족도에 ‘곱셈의 법칙’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의료진의 고객에 대한 순간순간의 서비스가 전체 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고객들에게 감정적 만족을 주어 지속적인 유대를 형성함으로서 고객과의 관계를 영속적으로 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야 합니다. 장기적인 고객 관계 구축과 유지가 되게 되면, 평생 내 몸을 맡겨도 되겠다는 돈독한 믿음이 생기고, 특정의료기관과 감정적 유대를 계속 이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한방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해 독창성을 가미한 블루오션전략으로 고객지향적인 전문화, 차별화, 고객만족경영을 통해 의료소비자들에게 스토리텔링이 되도록 해 미래 패러다임에서 한방의료가 더욱 국민 곁으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회원 한분 한분이 다 가족…
“한의계를 위해 보답하는 삶 살겠다”
그는 좋은 직장에서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인연을 맺어가는 지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나도 소중하다며 한의계를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한다.
“저는 한의사협회에서 근무하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경남한의사회와 인연을 맺지 않았다면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늘 저를 아껴주시고 배려해 주시는 회원님들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동안 ‘盡人事待天命’이란 신조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력하나마 제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제가 그동안 받은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을 해드리기 위해서라도 한의계를 위한 사회적 역할이 주어진다면 꼭 보은해 드리고 싶은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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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법조 전문인,
다양성서 활로 찾아야
///본문 법무부가 지난달 14일 입법예고한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로스쿨 출신 검사와 사법연수원 출신 검사의 월급은 각각 250만8500원과 282만6300원이다.
그나마 올해 첫 졸업생 중 검사가 된 42명은 성공한 케이스다. 법조계가 아닌 다른 분야의 공무원이 되려면 6급 임용을 각오해야 할 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19일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1년 계약직에 연봉이 3000만원〜3900만원 정도인 의약품 분야 심사관 채용공고를 내자 30여명이 지원서를 냈고, 이중 2명을 선발했다.
이같이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급여가 연수원 출신보다 낮게 책정되는 등 곳곳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해외로펌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한 로스쿨 교수는 “로스쿨생들 스스로가 법률 전문가로서 진출할 수 있는 분야를 다양화하기 위해 해외에 진출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는 금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한의학전문대학원 출신 한의사들에게도 산·학·연 등 다학제 분야로 진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귀담아 들어야 할 조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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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기금 개혁 시급하다
///본문 선진국들이 노령화에 따른 연기금의 부담 증가와 이로 인한 재정위기 발생 가능성에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13일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이는 14년 뒤인 2026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되는 한국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저출산과 조기노령연금 수령자의 증가 등으로 국민연금이 당초 전망보다 11년 빠른 2049년에 바닥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만큼 국민연금기금 개혁문제는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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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20년엔 고등교육
정원 못 채울 것
///본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3일 고등교육 충원율을 전망하는 이슈브리핑을 발간하며 학령인구의 감소로 2020년대 후반에는 현재 201곳인 4년제 대학과 141곳인 전문대 충원율이 계속 하락, 정원마저 채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평생학습 활성화에 따른 성인의 4년제 대학·전문대 정규과정 참여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은 충원율에 다소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직능원은 대학 구조조정을 장기적 플랜을 갖고 추진하되 지역균형발전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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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다시 읽는 ‘한의사윤리강령’
///부제 1983년 윤리강령 제정은 최소한의 지켜야 할 규범 강조
개인의 의료윤리 망각은 전체 한의계 이미지에 큰 상처
차봉오 명예회장, 윤리위·보험위·국제위·여성위 등 신설
///본문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한의원에서 내원하지 않았어도 치료를 받은 것처럼 동의해주면, 건강보험공단이나 보험사에서 나오는 보험금의 70%를 한약이나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수법으로 가짜 환자를 만들어 억대의 보험금을 타내다가 발각돼 전체 한의계의 이미지에 큰 상처를 준 사건이 있었다.
특히 의료인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생명’을 다루고 있기에 그 어느 직종보다도 엄격한 자기 관리와 철저한 의료윤리가 강조되고 있다.
이같은 의료윤리의 중요성은 비단 현재 뿐만이 아니라 지금으로부터 29년 전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공식 행사 때마다 낭독하고 있는 ‘한의사윤리강령’은 1983년 3월22일 제28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결돼 제정됐다. 이 윤리강령은 차봉오 회장(제18·19대 한의협 회장/1981.4~1984.3) 때 만들어 졌다.
이와 관련 차 회장은 “당시에도 의료인으로서 가져야 할 품위를 손상시키는 사례가 많이 발생했다. 허위 과장 광고는 물론 치료비를 과다하게 징수해 환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는 일이 종종 나타나 한의사로서 최소한의 지켜야 할 규범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윤리강령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환자의 인격 존중과 평등호혜의 봉사정신 발휘, 부도덕한 행위 금지, 자기선전 및 광고 금지, 보건의료 직무 수행 및 지역사회 발전 참여 등으로 이뤄진 ‘한의사윤리강령’의 큰 틀은 회장단(회장 차봉오, 부회장 한기섭·김여찬)에서 지침을 마련했고, 구체적인 조문 작업은 당시 팽재원 이사(서울시회 명예회장)가 주로 맡아 진행했다는 것이다.
차 회장은 “지금은 각종 의료광고를 사전 검열하는 심의위원회가 있지만 그때는 그런 것이 없어서 일간지, 잡지, 골목 골목 빈 벽이나 전봇대에 누더기처럼 붙었던 것이 의료광고 전단지였다”고 말했다. 다만, 성병 치료, 콧병 치료, 아들낳는 특효약 등 의료광고 대부분이 매우 단순했다는 점이 현재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차 회장은 또 “요즘은 워낙 의료인들끼리도 경쟁이 심하다 보니 같은 동료 회원을 자극할 수 있는 지나친 문구로 광고가 만들어져 염려가 많이 된다”며 “의료광고심의위원회는 보다 엄격한 잣대로 광고를 사전 심의해 잘못된 광고로 인해 한의계의 위상을 떨어트릴 수 있는 소지를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회장은 이와 함께 일간지 광고를 내는 것도 양극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간극이 자꾸만 벌어지게 되면 결국 한의인들의 결속을 해치게 돼 한의계가 난국을 헤쳐 나가는데 힘을 모으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 회장은 “협회가 발전하고, 의료윤리가 잘 지켜 지려면, 그런 것들의 가장 기본은 분회의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요즘엔 내 한의원 곁에 누가 있는지도 모른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같이 밥도 먹고, 임상 토론도 하고, 여러 일상의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절대 남을 해코지 하겠다거나 나 혼자만 잘 돼야겠다는 행동을 할 수가 없다. 분회 활동이 너무 저조하다 보니 모두다 남남이고, 너는 너고, 나는 나다.”
그러면서 차 회장은 “맹목적으로 한의사윤리강령을 낭독하는데 그치지 말고, 정말 그 속에 담긴 의료윤리의 참뜻을 헤아려 본다면 나 자신을 부끄럽게 하거나, 동료에게 누를 끼치는 일은 절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봉오 명예회장은 재임 기간동안 ‘한의사윤리강령’ 제정을 비롯 징계위원회를 윤리위원회로 개칭했고, 한방의정장교제도 도입과 의료보험위원회·여성위원회·국제위원회를 만들어 한약 보험의 근간을 만드는데 초석을 다진데 이어 여한의사의 회무 참여 및 한의학 국제 교류의 물꼬를 튼 장본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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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급여 한약제제 기준처방 표준화
///부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사상처방에 대한 보험급여 필요
보험급여 한약제제보다도 효능 우수, 복용 편리,약가 저렴 복합제제는 비급여
///본문 한약 복합제제 보험급여 확대를 위해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사상처방에 대한 보험급여 실시와 복합제제 전면 급여 확대가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민들의 한방의료 접근성 강화 차원에서 한약제제 보험급여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현행 보험급여 한약제제보다도 효능이 우수하고, 복용이 편리하며, 약가가 저렴한 복합제제는 비급여 되어 있다.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 편의성 제공 및 보험급여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한 복합제제 보험급여 확대 및 제형 다양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와 같은 보험급여 한약제제 하에서는 복합제제 등 비급여 한약제제 투여에 따른 환자 부담 증가는 물론 국민의 한방의료에 대한 접근성이 저하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한약제제 보험급여 대상은 본초학, 대한약전, 방제학교과서 등 문헌에 수재된 한약재 및 처방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이 점은 일본, 대만, 중국 등과의 비교에서도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한약제제 보험급여의 제한점은 한방의료의 대국민 접근성 저해는 물론 나아가 한의약 산업 전반에 대한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과 관련 작년 보건복지부 고시에 의한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를 의과의 의약품과 동일한 절차로 등재하는 시스템을 구축(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운영규정 개정)했으며,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한의계 전문가 2인 참석 및 한약제제 소위원회가 설치된 바 있다.
이러한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시스템 개선을 통해서 앞으로 한의계는 물론 관련 제약회사 등의 보다 적극적인 한약제제 보험급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열린 ‘대국민 접근성 강화를 위한 한의약 발전방안 모색 워크샵’에서 한의협 김경호 보험이사는 “현행 보험약제인 단미·혼합엑스산제에 비해 복용이 편리하고 약효가 좋은 복합제제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고, 국민의 편의성 및 질 좋은 한약제제의 제공을 위한 복합제제 보험급여를 위해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사상처방’에 대한 보험급여 실시와 복합제제 전면 급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워크샵에서는 한약제제 보험급여 개선방안을 위해서는 △보험급여 한약제제 56개 기준처방의 표준화(원전 및 함량정비 등) △새로운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시 한약제제 약가산정기준 및 경제성 평가 기준 마련 △현행 보험급여 한약제제외 새로운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 등을 제시됐다.
특히 보험급여 한약제제 외 새로운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와 관련 단미엑스산제(혼합엑스산제) 급여 확대, 혼합엑스산제보다 부형제 용량 및 1회 복용량이 적은 복합제제 급여, 산제·과립제 이외 다양한 제형의 보험급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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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출범
///본문 의약품 안전정보 전문기관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17일 공식 출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이번에 출범하는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지난해 6월 약사법 개정에 따라 설립됐으며, 안전정보팀 등 총 4팀 22명으로 구성됐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의 주요 업무는 △의약품 사용시 발생하는 부작용 정보 등에 대한 분석·평가·관리 △중대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안전정보 발굴 △약물 부작용 인과관계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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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특화·전문화’가 중요하다
///본문 한방의료관광이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한방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을 이수할 30명을 모집, 오는 6월3일부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법 이해부터 의료관광 마케팅 사례, 한의학 해설, 한방진료환자 응대 서비스 및 프로세스, 한방의료 마케팅 사례, 한방의학 용어, 임상사례연구, 사상체질의학, 한방의료관광의 미래 비전 등 전문역량 교육까지 포함해 한방의료관광만을 전문으로 한 코디네이터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외래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한방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단순히 양적으로 늘려가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런 점에서 한방의료관광협회 이은미 이사장이 “한방의료관광은 우리나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소프트웨어로 융·복합형 한류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은 귀담을 만하다.
차제에 혁신적 아이디어와 소프트웨어를 덧붙여 한방의료관광만의 특화·전문화에 대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도전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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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표준화된 영문명칭 계기 한의학 주도적 역할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국제위원회(위원장 김용석)가 10일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승인된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들을 논의한 것은 올바른 방향이다.
사실 한의학 영문명칭은 국외용이지 국내용은 아니다. 그러고보면 한의학이 국제무대에서 주체적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국제적인 명칭에 관심을 가진 경험은 그리 많지 않다.
허준이 저술한 동의보감의 예에서 보듯 역사적으로 한의학은 ‘동양의학’으로 총칭해 왔다.
유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사회를 통해 한의학, 한의사, 대한한의사협회, 한의과대학, 한의원 등 관련 용어의 영문명칭을 결정키로 하고 WIPO, WHO, ISO 등 국제기구, 재외 공관, 각국 전통의학 정부 및 유관단체 등에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을 안내키로 한 것도 해외에서 한의학 명칭이 필요한 위치에 서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한·양방 직능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의학’이란 한의학 영문명칭은 정체성을 감안해 제도나 관행을 글로벌 슈퍼파워 수준까지 이를 수 있도록 보완에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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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홍보 브랜드가치 높인 오엠디샵
///본문 이미 5년째 한방자동차보험·한의약난임치료 등 한의약 홍보포스터를 배포해 오고 있는 한방전문쇼핑몰 오엠디샵(www.omdshop.com)이 최근 새로운 한의약 홍보 포스터 2종을 또 무료 배포키로 했다.
배포될 새 한약 홍보포스터는 ‘한약과 건강기능식품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내용을 싣고 있으며 “한의사의 처방에 의해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한약이 진짜 한약”이라는 이미지를 심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가지지 못한 소비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먼저 난치병질환 치료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한방치료의 장점을 커뮤니케이션과 결합한 특화 마케팅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다음으로 오엠디샵의 이미지와 동일시할 수 있도록 해 홍보포스터의 마케팅 가치를 제품 판매 촉진 및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적인 다양한 홍보 전개 등이 체계적으로 수반돼야 할 것이다. 오엠디샵이 한의약 제품 개발의 새로운 돌파구로, 또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시금석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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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미래 기초과학의 핵심 역량
///본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4일 2010년부터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초과학 분야의 우수 석·박사 과정생을 선발해 미래 노벨상 후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는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양성 사업 대상자에 한의사 남민호 씨를 선정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더욱이 남민호 씨는 ‘중추신경계 내의 프리모시스템 가시화 및 알츠하이머병 병태생리와의 연관성 규명’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마치 모두를 향해 한의학이 미래 기초과학의 핵심역량이라고 웅변하고 있는 것 같다. 이는 우연한 성과가 아니다.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선도기술사업 추진력에 힘 입은 바가 크다.
사업 대상자들에게는 세미나 및 국내외 학술대회 참여 등 연수활동을 지원하고, 교과부장관 명의의 펠로우 지정서도 수여하는 만큼 한의학의 미래가 더욱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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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신종 스트레스 등장 ‘SNS’
///부제 도박과 유사… 신경쇠약, 뒷목 경직, 이명 등 신체질환 유발
///본문 귀 울림 증상인 ‘이명’은 스트레스가 최대 원인으로 꼽힌다. 그래서 사무직 직장인처럼 강도 높은 업무스트레스를 받는 직업군의 경우 이명 질환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업무스트레스보다 더 정신적인 긴장을 유발하는 원인요소가 생겼다. 바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IT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발병하고 있는 ‘SNS스트레스’다.
이는 ‘관계 맺기’와 ‘커뮤니케이션’을 특징으로 하는 페이스북, 미니홈피, 카카오톡 등을 총칭하는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사용자가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말한다.
시종일관 삑삑대는 카카오톡으로 인한 노이로제와 SNS에 업데이트를 해줘야 한다는 강박증으로 인해 다양한 심신이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마포소리청한의원(원장 유종철)이 최근 SNS의 주 사용계층인 20~30대 146명 남녀들을 대상으로 ‘SNS스트레스증후군과 건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62%(90명)가 SNS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SNS로 인해)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한 이들 90명 가운데 무려 85%(77명)는 SNS를 이용하면서 혹은 이용 후 신체 이상증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 응답자 중 53%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장 많은 41%(32명)는 ‘짜증 등 신경쇠약’을 앓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뒷목 경직 및 어깨 결림’ 18%(14명), ‘우울감’ 16%(12명), ‘수면장애’ 13%(10명), ‘(얼굴에 열감이 느껴지는) 상열감’ 12%(9명) 순으로 신체이상 증상을 밝혔다.
이 가운데 신경쇠약, 뻣뻣한 뒷목, 상열감은 이명을 일으키는 원인들이 된다. 이런 증상을 겪는 사람을 적외선체열로 진단해 보면 가슴과 머리 및 안면부가 열이 몰려있다는 표시로 붉은 색으로 나타나는데 ‘이명’ 환자의 체열과 유사하다.
유종철 원장은 “SNS스트레스는 업무스트레스와 달리 도박처럼 집착 등의 중독을 일으켜 다분히 신체적인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훨씬 많다”며 “SNS에서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주변에서 도와줘야 하고 특히 아이의 경우 정서발달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되도록 IT기기를 멀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SNS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일단 사용시간을 줄이고 잠잘 때 만큼은 스마트폰 등 IT기기들을 꺼놓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장시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와 목의 긴장을 풀어주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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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바른 체형 만들자”
논산시보건소, ‘한방 키 쑥 몸짱운동 교실’ 운영
///본문 논산시보건소(소장 김재형)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희망 학교에서 주 1회씩 3개월간 ‘한방 키 쑥 몸짱운동 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한방 키 쑥 몸짱운동 교실’은 최근 어린이 비만과 청소년 성인병 증가로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의 중요성 대두에 따라 학생들의 체형 교정과 근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신장, 체중, 체지방, 근력 등 기초검사 측정 후 해당 학생에게 맞는 운동, 정신건강을 위한 호흡과 명상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 자세 교정으로 비만과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운동교실로 호흡과 명상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집중력 강화로 건강 관리는 물론 학습능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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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청소년 금연교실 운영
///본문 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양승만)는 흡연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오는 10월 말까지 ‘한의약 청소년 금연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의약 청소년 금연 교실은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학교를 주 1회 방문, 총 10회에 걸쳐 금연 신청 학생들에게 금연침 시술과 개인별 건강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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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주목받는 한방화장품
///본문 김민종 ㈜바를참스킨 대표는 대전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2003년 피부(여드름)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참진한의원을 세웠다.
그는 이달 초 아예 한방화장품 회사인 (주)바를참스킨을 별도로 설립했다. 한방피부연구소에서 8명의 한의사와 함께 1만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며 쌓은 임상경험을 밑천 삼아 개발한 한방화장품 ‘타임인네이처’를 판매하기 위해서다.
한방피부연구소가 개발한 ‘타임인네이처’는 중국 명나라 때의 약학 서적인 ‘본초강목’에 나온 13종의 한약재와 48종 식물 성분을 주원료로 한 제품이다. 바를참스킨은 그 맥을 잇기 위해 연구원들과 여드름 등 피부면역계 질환의 새로운 약리기전 규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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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대 의료기기 및 천연물신약 사용
한의사 주도적 역할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사용권을 확실히 하기 위해 회원들이 천연물신약을 사용하다가 법적인 문제 등이 발생했을 때는 협회 차원에서 적극 대처키로 한 것은 한의약의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것으로 올바른 방향이다.
이밖에 이날 한방병원행정사의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위한 ‘한방병원행정사 검정위원회’의 구성을 승인한 것도 한의학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어 협회가 정부 당국에 의해 한의약 이론체계가 존중되는 한의약정책 연구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현재 공석 중인 한의학정책연구원장에 조재국 박사의 임명을 인준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사실 현행 의료법·약사법이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없이 서양의약제도로만 접근하고 있는 것은 일제의 잔재로 인한 모방법의 결과물이었다. 이제 시도지부·분회 임원부터 솔선하여 적극적으로 한의약산업과 연계해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하는 권한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 즉 한의약 제도와 정책을 글로벌 슈퍼파워 수준으로 이끌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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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5월1일, 인터넷신문 ‘데일리헬스’ 창간
노의근 전 보건신문 편집국장이 발행인 맡아
///본문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중심’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인터넷 신문 ‘데일리헬스’(www. dailyh.co.kr)가 5월1일 창간된다.
데일리헬스의 노의근 발행인은 1987년 새건강신문 편집국 취재부 기자로 보건의료계 전문 언론에 첫 발을 들여 놓은 이후 양문희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비서관, 청년의사신문 편집부국장, 여의사신문 편집국장, 보건신문 편집국장 및 편집주간을 맡아오는 등 줄곧 보건의료계 전문 언론에서 한 길을 걸어왔다.
이와 관련 노의근 발행인은 “언제부터인가 가슴깊이 간직해온 꿈이 하나 있었다. 대한민국을 의료, 제약,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강국으로 도약시키는데 역할을 충실히 할 전문 언론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이었다. 그동안의 전문적인 현장 실무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감히 그 꿈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노 발행인은 또 “다양한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능한 기사를 사례별로 접근해 맞춤식 정보를 제공하며, 모든 기사를 어느 한쪽에 치우지치 않고 객관적으로 정리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스스로 비교분석해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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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황사로 인한 눈병은 갈명탕으로 퇴치
///부제 결명자+구기자 차, 오미자 차 등으로 황사 물리친다
///본문 봄철 불청객 황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한반도를 찾아올 예정이다. 기상청은 황사가 3~4월에 집중되고 예년보다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건조지역으로부터 바람에 의해 날아오는 먼지 현상으로 우리나라 대기를 갈색으로 뒤덮으며 평소보다 4배나 많은 먼지를 대기에 포함한다. 이러한 황사는 차나 흰옷을 더럽히는 단순한 불편함부터 눈이나 피부, 호흡기 등에 영향을 미쳐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황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미세 황진이 눈에 들어가면 결막염, 안구 건조증 같은 안과 질환을 유발하며 건조한 날씨와 강한 자외선에 황사까지 더해져 접촉성 피부염이나 피부 건조증 등을 만들기도 한다. 각종 먼지가 숨을 때 콧속의 점막으로 들어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면 콧물, 재채기, 코막힘, 두통 등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킨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심각한 것은 황사가 호흡기관으로 침투하게 되면 특히 천식, 기관지염 등을 앓는 환자에서는 심한 호흡기 증상 악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공기 중의 황사가 기도로 들어가 점막을 자극하면 정상적인 사람도 목이 아프고 호흡이 곤란해지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천식환자의 경우 황사 중의 유발물질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숨쉴 때 쌕쌕거리며 발작적인 기침 등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새벽에 잠에서 깨는 등 본인은 물론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이러한 증상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노약자 등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긴팔 옷과 모자, 안경 등을 착용해 황사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호흡기 내로 황사가 침투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황사의 입자 크기는 0.6um ~10um로 일반 마스크는 방지효과가 떨어지므로 분진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또 외출하고 돌아오면 옷을 잘 털고 집에 들어가야 하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바람이 강하고 맑은 날에는 창문을 닫아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공기정화기를 사용해 실내에 들어온 황사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도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해 준다. 집에 들어오는 어른은 아이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씻어야 한다.
특히 황사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물과 과일이 있다. 송미연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는 “하루에 8~10잔 정도의 물을 마시면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활력을 주며 과일과 채소에는 항산화작용을 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A, C, E 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유해환경에 의한 피부 손상 및 면역력 저하를 예방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황사로 인한 눈병에는 갈명탕을, 눈이 피로할 때는 결명자와 구기자를 넣은 차, 목이 아플 때는 기관지에 좋은 오미자를 끓인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황사철에는 아이들에게 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를 자주 먹여서 비타민을 보충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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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대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더 절질해졌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는 10일 ‘4월 월례회의’를 갖고, 현대 의료기기의 효율적 사용 등 한의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문준전 명예회장은 “천연물신약과 현대 의료기기의 한의사 활용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며 “한의회원들이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꾸준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명예회장협의회의 당부는 이제 전통적 한의사의 형태를 답습할 것이 아니라 현대적·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십분 활용, 차별화된 전문성을 확보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권오민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문헌연구그룹)는 “올해 한의학연구원에서는 ‘동의보감’의 업적을 계승하여 20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의학문헌 연구성과를 집대성하는 ‘新동의보감’을 편찬, 구체화·계량화해 관련 기기와 신기술 개발에 활용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지식의 파괴적 혁신이 중요하다는 각오를 천명한 것이다. 결국 한의약의 산업화는 향후 전통의약을 어떻게 현대적·과학적으로 체계화 시켜 나갈 것인지가 핵심 이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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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외국인 초청 한방의료관광투어 실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원장 손창규)은 12일 미국과 터키, 콜롬비아 등 14개국의 자운대 외국인 장교 및 교육생, 가족 등 30여명을 초청해 한방의료관광투어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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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서천군보건소, 한방가정방문진료사업 추진
///본문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가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사업의 일환인 한방 가정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서천군보건소는 중풍, 관절염 등 만성퇴행성 질환자로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불능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한방 가정방문 진료를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보건소는 성장부진, 비만한 아이들의 증상을 완화시켜 건강한 몸을 가꾸기 위해 마동초등학교 외 3개 학교 학생들 총 103명을 대상으로 7월까지 각 학교별 12회씩 한방성장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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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일 동시 FTA 진행은 무리
///본문 2002년 중국의 제창으로 논의가 시작된 한·중·일 FTA는 중국측이 협정에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끌어들이려는 중국과 호주·인도·뉴질랜드를 포함시키자는 일본의 의견이 상충되면서 진척이 부진했다. 하지만 일본 교토통신은 12일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한국이 회의적인 것으로 판단해 대안으로 중·일 FTA 추진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이 애초 농업 부문의 피해 때문에 중국과의 FTA에 회의적이었으나, 한·중 FTA가 급물살을 탐에 따라 견제 차원에서 일본 정부가 방침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국은 세계 양대 경제권인 미국·EU와 FTA를 발효시키고, 중국과 FTA 협상 개시를 앞두고 비관세무역장벽과 농업 개방에 대비해 별도로 일본과 협상을 진행하는 것을 조율하고 있다.
통상교섭본부 고위 관계자는 “한·중·일 FTA 체결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한·중 FTA와 동시에 협상을 진행하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이는 한의약 교육 및 의료서비스 분야의 전문자격 상호 인정, 한약재 관세, 수급 조절제 등 한·중간 FTA 회담에 앞서 반드시 극복해야할 도전으로 진지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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