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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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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3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75호

///날짜 2012년 9월 3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세계 전통의학 전문가들의 축제 ‘제16회 ICOM’

///부제 9월 14일~16일 서울 COEX에서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 주제로 개최

///본문 전통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이하 ICOM)’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 주관으로 오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ICOM은 (재)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이 후원하며,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공식언어로 사용한다(동시통역 제공).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The Future of Medicine, Traditional Medicin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ICOM에 해외 50여개국 1만6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방의학과 전통의학’, ‘전통의학 의료기기 산업현황’, ‘근거중심 전통의학’ 등 관련 논문 324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15일에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국(WPRO) 관계자 및 세계 각국 장관 및 전통의약 분야 정책결정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주최로 세계 전통의학 분야에서 한국의 영향력 강화 및 정부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부포럼이 COEX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의료기기관 △한방제약관 △한방화장품관 △한방병원/의원관 △기관 단체관 △한방서비스관 △프랜차이즈관 등으로 분류된 전시관도 운영, 한의약산업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와 관련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세계시장에서 한의학의 위상 제고와 세계 전통의학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역량 강화 차원에서 ICOM의 서울 유치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ICOM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내년에 열리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세계 전통의학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ICOM은 지난 1975년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하며, 1976년 서울에서 제1회를 시작으로 2~3년 주기로 개최되는 명실상부 전통의학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대회이다.

지난 2009년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세계적으로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한의학을 재조명하고,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 한의학의 위치를 한 단계 더 높인다는 차원에서 제16회 ICOM을 유치하게 됐으며, 이번 ICOM은 동의보감 400주년 발간 기념으로 열리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프레엑스포(Pre-Expo)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계 권익 수호에 역량 결집

///부제 전국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달 26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전국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를 개최, 천연물유래의약품과 관련한 인식 공유 및 향후 대책 방향 모색과 더불어 한방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사용 및 한약제제 급여 활성화 등 회원 모두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한의계의 권익 수호와 한의약의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김정곤 회장은 “천연물신약과 관련하여 협회 차원의 체계적인 로드맵과 대응방안이 잘 준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략과 전술상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에 모든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고 업무를 추진했으나 의도와는 다르게 협회와 회원과의 소통부재를 비롯한 각종 소문들을 양상해 내는 빌미를 제공한 점에 대하여 협회장으로서 전국이사 및 분회 회장님들께 머리숙여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에 대한 활용과 처방은 오직 한의사만이 할 수 있다’는 배타적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당면한 과제이며, 시종일관된 목표”라며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의 처방은 한의사의 배타적 권리라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를 반드시 쟁취하기 위하여 대국회, 대정부, 대언론, 대국민 홍보와 설득에 한의계의 사활을 걸고 분골쇄신하여 앞장 설 것이며, 필요하면 강력한 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총무국, 기획·법·의무국, 보험·전산국, 약무·국제·학술국, 한의학정책연구원, 홍보실, 편집국 등 중앙회 각 부서별로 추진한 금년도 주요 회무 추진 결과 및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주요 회무에 대한 비전 제시와 방향 설정에 따른 구체적인 보고에 이어 천연물유래의약품 대처 등 한의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류은경 위원장(제16회 ICOM조직위원회 실무집행소위원회)은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주제로 COEX에서 개최되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준비 현황과 관련한 보고를 통해 이 대회가 한의약의 현대화 및 제도 개선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세계 전통의료에서 한의약의 위상을 확인하는 기회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전국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깊은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선종욱 위원장(천연물유래의약품 관련 대책 특별위원회)은 보건복지부 앞 1인 시위 전개 등 천연물유래의약품과 관련한 현황 및 향후 대처 방향에 대한 보고를 통해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당연한 업무범위 인정과 양의사의 처방 제한을 이끌어 내는 것 외에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한의학 발전을 옭매어 왔던 각종 불합리한 제도와 법을 고쳐나가는데 사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최문석 위원장(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TF)은 한방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한의대 교육과정 개편 및 연구와 국가시험 개선, 공통교재 발간을 통한 보수교육 실시, 고소고발을 당한 회원들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 등 의료기기와 관련한 법과 제도 개선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고, 김경호 위원장(한약제제 급여 활성화 소위원회)은 현재의 한약제제 급여 현황 분석을 통해 향후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침을 소개했다.

이후 연석회의는 최문석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천연물유래의약품과 관련해 선종욱 위원장, 김경호 위원장, 이진욱 참의료실천연합회장에게 참석한 이사 및 분회장들이 현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과 향후 대처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하고, 응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연석회의에서는 특히 박선희 서울 강동구분회장의 선창 아래 전국이사 및 분회장 일동 명의의 결의문 채택을 통해 정부는 천연물신약을 한약제제로 명확히 지정하여 한의사의 배타적 권리임을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천연물유래의약품 비대위 구성

///부제 위원장은 회장에 위임, 전략기획 등 소위원회 운영 계획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배타적 권리 확보 성명 채택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제25회 및 26회 임시 이사회를 개최,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배타적 사용 권한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전국 16개 시도지부 비상대책위원장과 한의계 각계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천연물유래의약품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사회에서는 ‘천연물유래의약품 관련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선종욱)’가 범 한의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천연물유래의약품에 대한 한의계의 비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제안한 전국 범위의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을 논의한 끝에 ‘천연물유래의약품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결했다.

위원장은 내부의 단결은 물론 합리적인 대책 마련 및 강력한 투쟁력을 지닌 인사를 발굴하여 선임하는 것을 중앙회장에게 위임했으며, 세부적인 운영방안은 새로 선임되는 위원장에게 위임토록 했다. 또한 전국 시도지부별로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특히 이날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내에는 △전략기획 △입법추진 △소송 지원 △대정부활동 △대국민 홍보 △자료 지원 등의 소위원회가 설치돼 운영될 전망이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에 대한 처방과 활용은 한의사의 고유 권한이자 의무임을 거듭 확인하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 처방에 대한 한의사의 배타적 권리’가 확보되는 그날까지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성명서도 채택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한의학정책연구원 규정 제8조(연구직 직원) ①항을 개정하여 연구직원의 구성을 ‘연구직 직원은 수석연구위원, 연구위원, 책임연구원, 선임연구원 및 연구원으로 구분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독립된 단체로서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위상 제고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공신력과 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대한여한의사회의 사단법인이 필요하다는 류은경 여한의사회장의 제안을 청취하고, 대한여한의사회의 법인화에 대하여 차기 대의원총회에 의안으로 상정하여 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충북 청원군, 충남 연기군, 충남 공주시 일부가 ‘세종특별자치시’로 새로이 편성됨에 따라 이곳 소속 분회를 ‘세종특별자치시 분회’로 명명하고, 의료법과 협회 정관이 정비될 때까지 세종특별자치시 분회를 충남지부에 편입하여 운영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최근 전북 군산지역에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해 11곳의 한의원이 침수돼 상당한 재난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전북을 제외한 전국 15개 지부가 각 20만원씩 지원, 모두 3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수해 피해 복구 기금으로 전달키로 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국 기획정책이사 연석회의, 한의계 현안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6일 협회관 1층 강의실에서 전국 기획정책이사 연석회의를 갖고 의료기기 사용, 한의사의 의료기사지도권, 불법의료 단속, 만성질환 관리제 참여 문제, 나고야의정서 문제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강구했다.

이어 각 시도지부에서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서울지회의 경우 공공한방병원 설립을 위한 사업을, 경남지회는 한의사의 교의 참여 사업, 충북지회는 산후조리 지원사업, 경기도지회와 인천지회는 난임사업, 부산지회는 한의학 홍보 공모전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광주지회와 강원지회는 천연물신약 관련 문제에 대한 회원과의 정보 공유 및 활발한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충남지회는 KCD 관련 자료집을 10월경 발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 개혁 효율 높여야 한다

///본문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은 지난 4월 말 367조원이 쌓여 있다. 나가는 돈보다 들어오는 돈이 훨씬 많기에 2043년 최대 2465조원에 이르기까지 30여 년간 줄곧 불어나는 구조다. 7년 뒤인 2050년 전후로 기금이 고갈된다는 자체가 국민연금 개혁이 필요한 이유다.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것은 노후불안을 덜 수 있기 위해서다. 그런데도 연금보험료는 강제로 걷으면서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여부는 이민을 가거나 사망 전에는 이런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은 자칫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 이제 국민연금 개혁의 효율성 확보로 내실있는 기금 관리가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사도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

///부제 근골격계·신경기능계 등 2개 질환 대상 진단서 발급, 한의사용 평가기준 신설 보건복지부, 근로능력평가의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전부개정안 행정예고

///본문 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 주체에 한의사가 포함됐다.

또한 진단서 발급 기준인 ‘의학적 평가기준’의 근골격계질환·신경기능계 질환에 ‘한의사용’ 평가기준이 신설됐고, 근로능력평가 업무가 ‘국민연금공단’에 위탁되고 앞으로 한의사 자문위원이 위촉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2일 한의사를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 주체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근로능력평가의 기준 등에 관한 전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근로능력평가의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전부개정안’에 따르면 ‘제4조(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 1항에서 의사 또는 한의사가 근로능력 평가를 위해 발급하는 진단서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시행규칙 제35조제1항제2호에 따른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로 한다’라고 명시하고, 2항에서는 제1항에 따라 ‘의사 또는 한의사가 발급하는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에는 의학적 평가기준에 따른 평가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로 규정했다.

또한 개정안에서는 ‘의사 또는 한의사는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외에 자신이 진료한 것에 대한 진료기록 및 검사결과 등 관련서류의 발급을 요구받은 때에는 이에 따라야 한다’로 규정했다.

개정안의 의학적 평가기준에서는 근로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 질환이나 장애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적용범위 기준은 근로능력판정을 위한 의학적 평가를 할 때에 적용토록 했다.

평가대상 질환은 1)근골격계 2)신경기능계 3)정신신경계 4)감각기능계 5)심혈관계 6)호흡기계 7)소화기계 8)비뇨생식계 9)내분비계 10)혈액 및 종양질환계 11)피부질환계 등이며 이 중에서 한의사는 근골격계와 신경기능계 등 2개 질환에 대해서 진단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작성 기준은 1)통원이나 입원치료 기록이 있는 경우. 다만, 만성질환자는 최근 2개월 이내에 치료받은 기록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며, 2)통원이나 입원치료 기록은 없으나 이전 진료기관 등에서 해당 질병으로 인한 진료가 있었던 경우, 3)통원이나 입원치료 기록은 없으나 질병이나 부상이 고착되어 더 이상의 치료에도 상태변화 가능성이 없는 경우(소견서 첨부) 등이다.

진단서 유효기간은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의 유효기간은 진단을 받은 날부터 2개월로 정했다. 또한 의사 또는 한의사는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를 발급하는 경우 평가대상 질환에 대한 최근 2개월 이내의 진료기록부를 첨부해야 한다.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중 의료급여 1종과 2종의 구분기준인 근로능력 유무 판정을 위한 ‘근로능력평가의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제정, 2010.1.1부터 시행되어 동 고시에 의거, 의과의 경우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한방의료기관의 경우 한의학적 평가기준이 없는 관계로 참여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한방의료기관을 내원하는 환자의 불편 가중, 한·양방 의료기관 차별화 등 문제점 개선을 위해 그동안 협회에서 ‘한의학적 평가기준(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반영을 요구해 온 바 있다.

앞으로 한의협은 ‘근로능력평가의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제출 등을 통해 한의사의 기존 2개 평가대상 질환 이외에 나머지 질환의 단계적 확대를 위한 모니터링, 평가기준 보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오는 13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연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지자체장 사무장병원 직권 폐쇄조치 법적 강제 필요

///본문 개원가의 고질병으로 국민건강권 및 진료비 상승과 건강보험재정 악화의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던 이른바 ‘사무장병원’에 대해 최근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지자체 직권으로 신속한 폐쇄명령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처분 근거 마련에 나선 것은 옳은 방향이다.

복지부는 사무장병원의 폐해를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 직권으로 개설허가 취소 및 폐쇄명령을 부과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위법 개설 의료기관에 대한 처분절차 및 조치사항에 관한 행정규칙도 제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행정규칙 제정은 법적 테두리안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더욱이 잇따른 사무장병원 폐쇄명령 확정판결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무장병원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의료업을 지속하거나 요양급여비용마저 지급받는 어처구니 없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 비춰보면 더욱 그렇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경기도 도립병원 최초 한의과 개소

///부제 의정부병원 한의과 지난달 23일 개소식 개최 초대 한의과장에 이세연 과장…국공립병원 한의과 설치 확대 기대

///본문 지난달 6일부터 경기도 산하 도립병원 최초로 한의 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병원장 김병길)이 지난달 23일 한의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에는 경기도한의사회 정경진 회장·임장신 감사·강영건 기획이사·최국현 총무이사·김영준 의정부분회장, 경기의료원 배기수 원장·김병길 의정부병원장·이세연 한의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배기수 원장은 “이번 한의과 설치로 인해 의정부병원이 한·양방 협진을 통한 발전과 함께 의정부시민을 비롯한 경기도민이 만족스러운 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경진 회장은 “경기도 산하 도립병원 최초로 한의과가 설치되게 된 것에 대해 3000여 경기도한의사회원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한의과가 공공보건에서도 국민들에게 좋은 결과를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고, 이번 의정부병원 한의과 설치를 시작으로 모든 국공립병원에 한의과가 설치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대 한의과장을 맡은 이세연 과장은 “의료원과 한의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한방 공공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의정부병원 한의과 설치는 지난 2010년 정경진 경기도회장이 김문수 도지사 면담에서 도립병원 한의과 설치를 요구한 것에서 시작돼 2011년 말에 의정부병원에 한의과를 설치하기로 결정, 올해 4월 도 예산을 신청했으나 통과되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6월14일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도한의사회가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원 자체 예산으로 한의과를 개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본격적인 한의과 개설 준비에 착수해 진료를 시작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 독도 수영 횡단행사 의료지원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지난달 13일부터 3일간 열린 ‘8.15 기념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에서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가수 김장훈을 비롯 배우 송일국, 서경덕 교수, 록그룹 피아, 한국체대 수영부 등 100여명이 참가한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는 전 참가자가 경북 울진 죽변항에서 독도까지 220~250km에 이르는 거리를 교대로 수영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달 15일 오전 독도 상륙에 성공했다.

자생한방병원은 독도에 대한 애국심을 고양시킬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 불시에 있을 사고에 대비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무사히 횡단할 수 있도록 의료진을 파견해 의료지원을 펼쳤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장훈씨는 “우리 젊은이들이 독도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고, 3일간의 여정은 힘들었지만 충분히 보람 있었다”며 “체력적·정신적 고비마다 큰 도움이 되어 준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에게 특히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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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임대·근로 소득 외 연 7200만원 초과자 건보료 더 낸다

///부제 임대 . 근로 소득 외 연 7200만원 초과자 건보료 더 낸다

///본문 정부는 지난달 28일 국무회의를 열고 ‘직장가입자 종합소득에 대한 보험료 부과’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근로소득을 제외하고 임대·이자·배당 등으로 연간 7200만원 이상을 버는 대상자는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새로운 보험료 고지서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장기적으로 금융, 연금, 기타 소득을 모두 합산해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소득을 합쳐 부과하면 보험료를 추가로 내야 하는 대상자가 훨씬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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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고운맘카드’ 한방의료 적용 노력할 것

///부제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고운맘카드 제도 시정하도록 노력

///본문 전자바우처 ‘고운맘카드’에 대한 한방의료 적용이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달 25일 한의협 전국이사회에 앞서 열린 강연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은 한의계에서 국민들의 의료선택권 완화와 의과와의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한방의료에서도 임산부에 대한 고운맘카드 적용의 필요성을 요청한데 대해 “고운맘카드 제도가 시정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연회에서 한의협 류은경 부회장은 “한의는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인데 저희가 지금 너무나 홀대를 받고 있다”며 “11개 한의과대학과 건강보험제도가 일부 편입되어 있지만 저출산 때문에 국가에서 고운맘카드를 임신이 확인된 사람에게 50만원까지 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데, 한의원에서는 국민들이, 즉 임산부들이 이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류 부회장은 “임산부가 산전에 초음파검사를 한다던지, 산후에 의료적 측면에서 국가 지원에 의해 비급여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심지어 복지부 여직원 중에 산후에 산후풍 등 약을 먹고 싶은데, 왜 한의원에서는 고운맘카드를 이용을 못합니까? 라고 오히려 저희한테 반문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고운맘카드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임신 촉진하는데 한방의료 효과 홍보하면 좋을 것

오제세 위원장은 “양방병원에서 ‘암 치료하는데 있어서 한방과 양방을 동시에 한다’고 하고 미국도 그렇게 한다는 것 같다. 양방만 하는 것보다 한방과 같이 치료하는 것이 암이 확실히 치료가 잘 된다는 것이 많이 증명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최근 방송을 통해 임신하는 것에 대해서도 한방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암 치료에 한방·양방 함께 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등의 방송을 보았는데 이와 같이 앞으로도 암을 치료하거나 임신을 촉진하는데 한방의료의 효과가 좋다는 것을 홍보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전자바우처 고운맘카드’제도는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의거, 임신·출산과 관련된 진료(급여, 비급여 진료비)에 대해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고운맘카드)를 임산부에게 제공하는 제도이다.

한의사의 배타적 권한 확보 위한 입법 협조 당부

고운맘카드는 ‘임산·출산 진료비 지원 지정요양기관’에서 사용 가능하나, 한방의료기관은 ‘임신·출산진료비 지원 지정 요양기관’에서 배제됐다. 지정요양기관은 의료법 제77조 3항에 의거,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요양기관 및 분만의 경우에 한해 조산원에서도 이용가능하게 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방의료기관의 고운맘카드 미적용으로 인해 임신·출산과 관련된 진료(급여,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국민선택권이 제한되고, 전자바우처(고운맘카드)의 한방의료기관 미적용으로 의과와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된 바 있다.

또한 강연회에서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한의계의 주요 현안인 천연물신약과 관련 “한약을 새로운 방법으로 추출한 약을 정제나 캡슐 등에 담은 약이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는데, 현재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배타적인 사용이 안되고 있고, 저희는 천연물신약이 당연히 새로운 한약제제이기 때문에 이것을 한의사의 권한으로 하기 위한 입법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오 위원장은 “제가 아직 전문적인 연구가 안돼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특히 인삼에 대한 약사법 개정안이 나와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한의사협회에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손창수 대구광역시한의사회장은 “한의사도 의료인에 속한다고 의료법에 명시되어 있고, 의료법에서는 사실 한의사는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문구가 없으며, 또 의료기기는 한의사도 의사도 아닌, 제3자인 과학도들이 만든 기기로, 옛날 허준 선생님이 계셨을 때도 기기가 있었다면 그 분도 쓰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지금 의료기기의 한의계 사용에 있어서 한의학의 발전이 참 많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직무유기를 하게 되도록 만들어져 있는 점도 있다”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오 위원장은 “아직 파악이 안돼서 다 말씀을 못드리고, 현재 공부를 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의료계 변화의 시대에 체계 갖추고 정비해야 할 시점

오 위원장은 또한 “보건복지위원회는 전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위원회로, 식품의약품 안전문제에서부터 이·미용, 목욕, 영양, 조리뿐 아니라 치료하는 것, 또한 생활보호대상 등 모든 국민들의 어려운 것에서부터 ‘웰빙’, 잘사는 모든 문제가 보건복지위원회 주업무이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특히 “여러분들이 맡고 계신 병원, 의료 분야도 전환점에 와 있는데 폭발적인 변화의 시대에 좀 더 체계를 갖추고 정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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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의약 대처 꼭 필요”

///부제 한의약정책연구회, ‘중의약 정책을 통해 본 한의약 정책방향’ 세미나

///본문 한의약정책연구회(회장 임병묵)는 지난달 20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중국의 중의약 정책을 통해 본 한의약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8월 월례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동수 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중국의 일반현황(사회·보건 지표) 및 근대 중의약 역사, 중의약의 기본현황과 행정조직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지난해 발표된 ‘중의약 사업발전 12차 5개년 계획(이하 12·5계획)’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한 김 연구원은 “12·5계획의 기본원칙은 △포괄적 조화와 과학적 발전 △발전방식의 전환, 특색 및 장점 부각 △계승 및 혁신과 과학기술의 발전 견지, 학술적 수준과 질병 예방치료 강화 △개혁을 통한 발전 도모, 체제구조 적극 건설 등이다”며 “12·5계획은 의료·보건·과학연구·교육·산업·문화 등 6개 분야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중의약을 통한 중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중의약 정책은 정치·경제·제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인력 배양 △중의과학기술 발전 △문화 번영 △표준화 등을 통해 중국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중의약산업 활성화를 통한 시장 개척 및 중의약 세계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중의약 정책의 최종 목표는 중국의 정치·사회적 요구와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의약 정책에 대한 문제점으로 △국가적 요구에 의한 정책보다는 전문직(한의사)의 요구에 의한 정책 △정치·사회적 요구와의 정책적 결합 미흡 △정부의 추진의지가 약함 △일관성·지속성·유기성의 (상대적)미약 △한약분쟁 이후 뚜렷한 정책방향 미비 △서비스·제품의 산업화와 그를 위한 연구개발이 주된 정책으로 추진 등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한의약 정책은 한약분쟁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의사집단의 개혁의지 부족과 정부의 추진의지 부족으로 산업화 이외에는 정책적인 성과가 미흡함에 따라 이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며 “향후 한의계 내부에서 바라본 요구가 아닌 외부, 즉 정치·사회적인 요구를 바탕으로 내부적 개혁의지를 동반한 국가적 정책의 도출이 필요하며, 한·중 FTA와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의 추세로 미뤄볼 때 한의약의 미래를 위해서는 중의약에 대한 대처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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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10월9일 한의약 안전성 기획세미나 개최

///부제 한의학회 운영이사회, 국시 합격선 기준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지난달 22일 파워피티 회의실에서 제3회 운영이사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회무 경과를 보고받는 한편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방의 날 전야제 기념행사로 ‘간 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및 한의약의 안전성’을 주제로 한 ‘2012년도 기획세미나’를 오는 10월9일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강사 섭외 및 강의 구성 등 세부적인 준비는 정희재 부회장을 중심으로 진행키로 했으며, 한의사 및 일반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관련 포스터 및 브로셔 제작·배포 등을 한의사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키로 했다.

또 ‘현행 국가시험 합격선 기준은 다른 방법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고, 난이도와 측정평가 기법에 따라 합격선을 다르게 설정하는 타당하고 신뢰성 있는 다양한 합격선 설정방법들이 있으며, 이를 근거로 법률 개정을 추진코자 한다’는 한의학교육평가원의 요청에 대한 논의에서는 향후 구체적인 합격선 설정방법과 추진일정 등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키로 했다. 한의학회는 자료가 접수되는 대로 해당 분과학회들의 의견을 취합해 최종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다.

또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내년도 학술행사 개최 협조를 요청함에 따라 내년도 개최 예정인 4개 권역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 1회를 산청엑스포와 연계해 진행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한의학회 사단법인화 추진 경과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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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대처 역량 결집”

///부제 회장 동영상 담화문, 시도지부장협의회 등 각계 관련 성명 발표

///본문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배타적 사용권 확보 방안과 관련 지난달 23일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가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대동단결하여 가장 효과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당부한데 이어 28일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29일 시도지부장협의회, 한의약 발전을 위한 열린포럼 등이 각각의 입장을 발표했으며, 김정곤 중앙회장도 29일 동영상 담화문 발표를 통해 이 문제와 관련해 내부의 분열을 초래한 점을 깊이 사과하고, 앞으로 분골쇄신의 각오로 협회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여 투쟁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 제28기 상임위원회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제 한의사 단체에 대하여 적극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해 통일된 대응 방안을 도출하고, 지금과 같은 소모적인 논쟁으로 한의계 내부의 역량 손실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을 주장한다. 또한 정부는 현재 천연물신약으로 잘못 분류된 한약제제를 올바로 분류하여 한의사만이 쓰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는 △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젊은 한의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것 △한의협은 의사결정과정에 회원 수에 비례한 젊은 한의사들의 참여를 적극 수용할 것 △한의협의 협회장 선거의 비민주적 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협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 요구 △한의협은 회원 수에 비례한 대의원 TO를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에 배정할 것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도지부장협의회는 “우리가 이 힘들고 언제 끝날지 모를 지리한 싸움에서 이기려면 한의계의 모든 세력이 망라되고 외부 전문가까지 포함된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강력한 투쟁을 벌여 나가야 하고, 투쟁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회원들의 단결된 의지와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약 발전을 위한 열린포럼은 보건당국에 △천연물신약은 한약제제임을 만천하에 천명할 것 △천연물신약의 처방권은 한의사의 진단에 의한 한방의료행위임을 천명할 것 △천연물신약의 한방건강보험급여를 확대하여 한방의료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할 것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처방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법과 제도를 즉각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동영상 담화문을 협회 AKOM 통신망에 게재한 김정곤 회장은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문제로 회원 여러분들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협회장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소통의 부족과 다양한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지 못하고 한의계 내부의 분열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배타적 권리를 반드시 쟁취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각오로 협회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여 투쟁할 것이며,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제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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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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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시회, ‘현안대책 토론회’ 개최

///부제 천연물신약 비롯 한의계 현안 및 과제 심도있는 논의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지난달 23일 울산시회관에서 ‘현안대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중앙대의원 및 분회장 포함 회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상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8월26일 중앙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와 9월2일 대한한의사협회의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계의 심각성을 알리고, 회원들에게는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내실을 다지면서 전 회원이 하나 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울산시회는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와 참의료실천연합회에 참가를 요청하였으나, 부득이 중앙회 김경호 보험이사만이 참석하였으며 이날 김경호 보험이사는 △천연물신약 △의료기기사용 활성화 △한약제제 사용에 대한 내용에 대하여 지난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고 또한 미래의 방향성과 함께 로드맵까지 준비되어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서 정현철 중앙대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한의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현안 및 정책사업 등 부족했던 부분까지 이해가 되고, 지금까지 이렇게 회원간에 소통의 기회가 없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울산시회에서는 현재 대두되고 있는 현안 뿐만 아니라 한의계와 맞물린 이권단체의 대립 등 한의계가 풀어가야 할 내용들에 대해서 공식토론회 이후에도 새벽 늦게까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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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경남도회 명사초청 ‘장중경 코드’ 강연

///부제 최병권 원장, 장중경 코드 관련 치료기법 강의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 학술위원회(위원장 조정식)는 지난달 26일 지부회관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사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초청된 청주 중경한의원 최병권 원장은 장중경코드3+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와 함께 9월9일까지 3주간 매주 일요일 장중경 코드와 관련 전반적인 치료기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져 회원들 임상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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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면허 침해행위 적극 대처 나서야”

///본문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불법의료대책위원회가 의료인·비의료인 등 유형별로 나누어 불법의료 척결을 위한 향후 운영방향을 공지했다. 이는 디지털시대 한의협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수시로 관련 지침 매뉴얼을 공지하겠다는 것으로, 효율성이 기대된다.

수많은 미래변수들 가운데 확실히 예견할 수 있는 한의개원가의 변수는 면허·무면허 모든 직능을 총망라한 한의사면허 침해에 대한 치열한 대응력에 있다. 즉 긴급한 문제가 있는 내용은 한의신문, AKOM 통신망, 문자메시지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이고 보면 회원들도 고소고발 대응 차원에서 회원 한의원 모니터링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결국 불법의료대책위가 불법의료 대응 운영방안을 마련한 것은 대한민국 이 땅에 어떠한 형태로든 불법의료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만큼 회원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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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유래의약품 관련 토론회, 투쟁전략 제시

///본문 지난 한달동안 한의협 각 시도지부에서 다발적으로 진행된 천연물유래의약품 관련 토론회의 공통점은 천연물신약은 제형을 변화시킨 변형 한약제제로, 한의사의 권리이자 의무를 확실히 주장할 분명한 명분이 있기 때문에 싸워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전문·일반 의약품 외 한의학 분야를 별도로 하는 한방전문의약품 신설 등 약사법의 의약품 체계를 재정비하는 한편 한의학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법적·제도적 개선도 연계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시도지부가 투쟁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제대로 된 리더십은 실현성·승산 가능성을 함께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각종 법적·제도적 개선을 강조하며 모든 일들이 비전의 공론화 없이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논란만 제기될 뿐 효용성은 떨어질 수 있다.

지금 회원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 대동단결로 한의학을 살려내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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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립한방병원’ 설립 제안

///부제 김영권 회장, 박원순 시장·김명수 의장에게 한방공공의료 강화 촉구

///본문 김영권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명수 서울시의장을 만나 서울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시립 한방병원의 설립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차분히 검토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날 김영권 회장은 “양방의료 중심으로 운영되는 서울시립병원은 13곳이나 되며, 병상 수만 해도 4648병상에 이르고 있는데 반해 한방의료의 경우 지난 5월 서울북부시립병원에 처음으로 한방과가 개설돼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힌 뒤 “다행히 이곳 한방과의 진료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어 한의학을 활용한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빈발되는 고혈압, 당뇨병, 치매, 관절염을 비롯한 만성 퇴행성 질환에 대해 한방의료는 저비용 고효율 관리가 가능해 서울시립한방병원이 설립될 경우 우리나라 공공의료 분야의 표준모델로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통해 서울시민의 의료선택권 보장과 더불어 타 지방자치단체로도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한의학은 우리나라만이 가진 큰 장점이 있는 의료임에 틀림없다”며 “서울시립한방병원을 당장에 설립하는 것은 예산 등의 문제로 쉽지 않은 측면이 있어 우선적으로 서울시립병원들부터 한방과를 개설하는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김명수 의장은 “한방의료는 만성질환 관리에 매우 효과적인 측면이 있고, 특히 고령화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예산의 문제를 감안한다면 처음부터 대규모가 아닌 중간규모의 시립한방병원을 설립해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세계인의 관문인 김포공항과 허준 선현의 얼이 서려 있는 구암공원 및 허준박물관, 대한한의사협회 등이 소재해 있는 서울 강서구 마곡단지 내 한약초 허브 단지 및 한방의료관광타운 조성을 비롯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한 강서구 허준축제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 강화, 어린이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한방건강증진사업 확대 추진, 빈민 구휼기관이었던 동활인서의 문화 역사적 가치 복원 추진 사업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한의계에서도 한방의료가 지역주민들에게 손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뒤 “시에서도 오늘 제안한 사항들을 서울시한의사회와 함께 실무자 중심으로 시행 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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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관인증평가사업 실효성 확보대책 필요

///부제 이목희 의원… 의료기관 참여율 저조 지적

///본문 의료기관 인증평가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사진)은 지난달 24일 2011년도 보건복지부 결산을 위해 열린 국회(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2011년도 의료기관인증평가사업 예산액 14억4000만원 중 6억5300만원만 집행돼 실 집행율이 47%에 불과하는 등 사업 추진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의료법 개정을 통해 2011년부터 도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된 의료기관 인증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고작 3.9%에 불과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1년 기준으로 인증제 참여 가능 병원 2810개소 중 인증제에 참여한 병원은 109개 병원(3.9%)으로 인증제 이전 제도였던 평가제 운영당시 당연 대상기관이었던 313개 병원 중 91개(29%) 병원이 참여신청을 했던 것보다 참여율이 더 낮아 제도시행이 무의미한 상태라는 것.

이 의원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의료기관 인증제도에 참여해야 하며 이것이 의료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소비자의 알권리와 의료기관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의료기관의 자율적 신청을 통해 운영되는 인증제도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참여율이 0.7%에 불과한 병원급 의료기관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참여기관에 대한 인증비용 지원이나 참여여부 및 인증여부에 따른 건보수가 차등화 등 다양한 연계방안과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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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보 정부 지원금 14%→17% 상향 조정

///부제 김성주 의원,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 발의

///본문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4%를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을 17%로 상향조정하고 정부의 보험재정 지원을 영구히 하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23일 민주통합당 김성주 국회의원(사진)이 대표발의했다.

사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서는 보험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4%에 상당하는 금액을 국고에서 공단에 지원하도록 하고 있지만 정부의 다음 연도 예산 편성은 연초에 이미 이뤄지는데 비해 다음 연도의 보험료 수입액은 연말이 되어서야 윤곽이 드러나게 되어 보험료의 예상 수입액과 실제 수입액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당초 14% 수준으로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취지와 내용이 제대로 달성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확한 기준이나 근거 없이 예산 당국의 판단만으로 예상 수입액을 산출하고 있어 보험재정의 안정성도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김 의원은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이 아닌 전전년도 결산에 따른 실제 보험료 수입액을 기준으로 국고를 지원하되 물가 상승분 등이 반영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현행 예상 수입액의 14%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는 것을 소폭 상향 조정해 전년도 보험료 실제 수입액의 17%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도록 한 것”이라며 “또 현행 2016년 말까지만 보험재정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고 있는 것을 앞으로 영구히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보험재정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강화하고 재정의 안정성 및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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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개도국에 한의대 설립, 꿈만은 아니다

///본문 지난달 24일 아프리카 최초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한국 민간 교회의 지원으로 5년 과정의 ‘명성의과대학(WMC)’이 개교돼 9월부터 현지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는 개발도상국 의사들을 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을 비롯 7개 의료기관에 각각 배치하고 6개월간 임상교육을 통해 개도국 현지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젝트 사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여기서 스리랑카 정부지원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12월15일까지 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현지 고위공무원 의사 출신 Dr.W.A.K Wigedasa씨의 간절한 소원에 비추어봐도 그렇다.

그는 “현지 한방병원 연수과정 수료증은 스리랑카 정부에서도 인정하는, 공신력 있는 자격증”이라며 “한의학 교육기관이 스리랑카에 설립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제 한의학 역시 범 한의계 차원에서 명성교회같은 노력을 지속할 때 비로소 개도국에 한의대가 설립되는 ‘한의학 프리미엄’을 지속적으로 일궈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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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최저생계비 3.4% 인상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내년 4인 가족 기준 최저생계비를 154만6399원으로 내년 최저생계비 인상률을 3.4%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12개월간의 전년 동기 대비 평균 물가상승률을 적용한 것이다. 인상분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최저생계비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각종 복지정책의 수혜를 받는 대상자 선정 및 지원급(급여)의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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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ICOM 행사장 방문시, ID카드 꼭 지참해 주세요”

///부제 각 지부에 ID카드 발송, 지부별(또는 분회) 배포 예정 ID카드 지참회원은 킷 데스크에서 ID카드 확인 후 입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는 최근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사전등록을 마친 회원들의 ID카드를 시도지부에 발송했다. 특히 이번 ICOM에서는 ID카드에 최초로 면허번호를 식별할 수 있는 바코드를 새겨 관심이 모아진다.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회원들의 출석을 빠르게 체크할 수 있어 회원들에게 편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행사장의 혼잡을 방지하고, 원활한 회원 등록을 위해 ID카드를 도입했다”며 “회원 여러분들께서 ICOM 행사장 방문시에 ID카드를 반드시 지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ID카드를 분실하거나 소지하지 않은 경우에는 현장에서 장시간 대기할 수 있으므로 회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먼저 사전에 ICOM 참가비를 납부하고 등록을 마친 회원들에게는 각 지부 및 분회에서 ID카드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ID카드를 받은 회원들은 ICOM 행사 당일 킷 데스크(Kit Desk)를 찾아가 ID카드를 보여주고 바코드를 확인한 후 등록가방을 수령하면 된다.

반면 현장에서 등록하는 회원들은 우선 소속지부 등록대를 방문해 참가비를 납부한 후, 현장 등록처(On-site Registration)에서 ID카드를 수령하고, 킷 데스크에서 등록가방을 받으면 된다.

지부 데스크와 킷 데스크는 1층 B홀 로비부터 그랜드볼룸 앞쪽까지 위치하고 있으며, 이중 킷 데스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사전등록 회원은 6만원의 등록비를 납부했지만, 현장에서 등록하는 회원에게는 8만원의 현장등록비가 부과된다. 하지만 2년 이상 회비 체납 회원과 미등록회원의 경우, 보수교육규정 제11조(등록비) 규정에 따라 20만원을 내야한다.

올 하반기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ICOM으로 대체되어 이번 ICOM에 참가하는 회원은 보수교육 평점 4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참가비만 납부하고 참석하지 않는 경우에는 보수교육 평점을 인정받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4시간 이상 자리를 지켜야 한다. 제10회 ICOM 조직위원회에서는 ICOM 행사장 입구에 바코드 기계를 설치해 입퇴실 시간을 체크함으로써 회원들의 학술대회 참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바 있어 회원들의 주의를 요한다.

보수교육 참가확인증은 킷 데스크 안 쪽에 마련된 별도의 데스크에서 발급하며, 행사 종료 후에는 지부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ICOM에서는 미국의 침 및 동양의학 자격증(NCCAOM)과 캘리포니아 주 침구사 자격증(CA)을 소지한 회원에게 NCCAOM 및 CA 보수교육 참가확인증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NCCAOM 및 CA 자격증 소지 회원들은 해당 등록대를 찾아가 NCCAOM 및 CA 면허번호와 함께 ID카드를 제시하고, 참석확인 양식에 수강한 교육을 체크해 제출하면, NCCAOM 및 CA 보수교육용 참가확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ICOM이 한의학의 우수성을 일반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그러므로 추후 발송되는 포스터를 비롯 8월27일 및 9월6일 한의신문에 실린 휴진안내문, 홍보동영상(pro.ucloud .com의 게스트폴더 ‘제16회 ICOM’에서 다운로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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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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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방제학 근거중심 접목으로 공동교재 편찬

///본문 대한한의학방제학회(회장 신순식)가 지난달 9일 개최한 2012년도 하계학술대회에서 방제학 공동교재 편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방제학은 한의학의 기초와 임상을 잇는 중요한 분야로 이를 임상의학에 연결할 때 비로소 한의학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

설상가상 향후 한의사 국가고시에 방제학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방제학 공동교재 편찬은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이미 학회에서 설정된 학습 목표 및 공동교재 개정작업을 통해 표준화된 공동교재 편찬의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조속히 편찬 가이드라인을 마련, 시행에 들어가야 근거중심의 한의학으로 무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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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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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ICOM 성공 개최 위해 최선을 다하자”

///부제 한의협, 제10회 ICOM 조직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ICOM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지난달 29일 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제10회 회의를 개최, 제16회 ICOM 개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은 기간 동안 ICOM 홍보에 더욱 집중하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에 따라 11개 한의과대학을 비롯해 의과대학과 주요 대형병원 등에도 ICOM 포스터를 발송키로 했으며, 특색 있는 참석연자와 우수한 연구성과 등 ICOM에 주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보도자료를 배포키로 했다. 또한 라디오 광고 등 다양한 ICOM 홍보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개·폐회식 사회자 및 공연프로그램을 선정했으며, 회원들의 참석 독려 방안과 ID카드에 새긴 바코드를 활용해 회원들의 입·퇴실 시간을 체크하는 시스템 도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박상흠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ICOM이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왔고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ICOM이 현재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며 “그동안 애쓴 만큼 ICOM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격려차 이날 회의에 참관한 최환영 ISOM 회장은 “ICOM 개최 준비를 위해 노력해온 여러분들의 노고에 가슴깊이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한 전진기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ICOM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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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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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의약의 확장, 구체적인 대처방안 필요

///본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현재 진행 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느 협상이건 상대가 있게 마련이고 보면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시장 분야도 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한의약 정책연구회가 주최했던 ‘중국의 중의약정책을 통해 본 한의약정책방향’세미나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 김동수 연구원은 “한· 중 FTA 측면에서 중국은 중의약 개방을 요구할 것이 거의 명확해졌고, 국제 전통의학 표준이 2009년부터 ISO에서 추진되면서 중의약을 세계전통의학으로 표준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중국의 중의약의 확장과 개방 속에서 한의학에 대한 구체적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대로 한·중FTA 협상은 중의약 개방에 대비, 협상진전을 위한 기틀 마련에 주안점을 둘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중국정부의 중의약 지원이 최근에 더욱 구체적이고 공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어떤 형태로든 의제부터 한의약 분야를 제외하기 위한 치밀한 대응방안을 세우는 것이 당면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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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ICOM 개최 배경 및 목표, 주제, 기대효과 등 소개

///부제 한의협, 제16회 ICOM 기자간담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가 지난달 23일 서울 부림한정식에서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상흠 ICOM 조직위원회 위원장, 류은경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 위원장, 장동민 한의협 대변인 겸 홍보이사, 한진우 홍보이사 등은 제16회 ICOM의 개요를 비롯 개최 배경 및 목표, 주제, 학술발표 현황, 기대효과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제16회 ICOM은 1975년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의협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하고, 1976년 서울에서 열린 제1회를 시작으로 2~3년의 주기로 개최되는 전통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最古)의 역사를 가진 국제학술대회이다.

지난 2009년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한의학이 세계 전통의학 분야에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전통의학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특히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프레엑스포(Pre-Expo)로 개최돼 그 의미가 각별하다.

이에 따라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홍보관을 별도로 마련함으로써 산청 엑스포의 홍보 및 붐 조성을 꾀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최지인 산청 ‘동의보감촌’ 시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ICOM에서는 총 38개국 324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이중 구두발표로는 기획발표 국내 1편·해외 35편, 일반발표 국내 66편·해외 49편, 포스터발표로는 국내 70편·해외 103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박상흠 조직위원장은 “이번 ICOM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한의학 위상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세계 전통의학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전통의학의 우수성과 및 연구결과를 공유함으로써 한의학 및 세계 전통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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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감기’ 한방치료 대대적 홍보

///부제 서울시회, 버스 광고 및 라디오 방송 캠페인 개시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9월부터 2개월간 버스 광고 및 라디오 캠페인을 통해 집중적으로 ‘감기’의 한방치료에 대해 홍보한다.

버스 외부 광고는 서울시내 주요 도로를 운행하는 8개 노선을 이용하여 진행되며, 라디오 캠페인은 FM95.1 tbs교통방송을 통해 매일 오후 6시 57분대에 방송된다.

이에 앞서 서울시회는 한방의료기관의 감기치료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임상강의를 개최한데 이어 올 초에도 ‘감기의 한방치료’를 주제로 한 리플릿을 제작하여 소속 회원들에게 배포, 원내에 비치하여 내원 환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서울시회 김영권 회장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저렴하고, 효율적이며, 치료효과가 뛰어난 한방 감기치료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회원들의 경영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게 됐다”며 “이를 통해 회원들은 물론 국민에게 한의학에 의한 감기치료가 당연하고 일반화될 수 있다는 인식의 확산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디오 방송 캠페인 문안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십니까?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입니다. 감기는 수천년 전부터 우리의 전통방식으로 잘 치료해온 질환입니다. 내 몸의 정기가 부족하면 찬 기운에 쉽게 상하게 됩니다. 감기뿐 아니라 신종플루나 사스 같은 중증 호흡기 질환이 유행해도 아예 걸리지 않거나, 걸려도 금방 회복되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평소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과 기초체력을 보강하시고 감기에 걸렸다면 초기부터 계절과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맞춤 치료로 여러분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이 캠페인은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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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여름캠프…꿈나무 이상의 의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하는 2012 한의학 여름캠프’가 지난달 18일 찜통 더위 속에서도 한의협 회관 강당에서 진행됐다.

전국의 초등학교 저학년(1, 2, 3학년) 어린이와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여했던 이번 한의학 여름캠프는 성장해서도 각인된 한의학 브랜드를 지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학습 형태로 진행된 이번 한의학 여름캠프는 초등학교 1, 2, 3학년 어린이들에게는 못 잊을 소중한 추억임에 틀림없다.

한의협은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같이 호흡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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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관광 분야서 한의약 역할 모색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의료선진화 포럼, 최환영 명예회장 발표

///본문 제31회 의료선진화 포럼이 지난달 27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 주관으로 열렸다.

정경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내 의약단체와 보건의료 관계자가 참여하는 자리에 한의 관련 주제로 강의를 마련하게 되어 대단히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의료관광 분야에서 한의계의 역할과 과정에 대해 짚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의료선진화포럼을 통해 도내 5개 의약단체가 모여 효율적인 배움의 기회를 갖고 의료 부분의 논의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의료 부분의 선진화와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최환영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이 ‘한방의료 서비스산업의 미래와 전망-의료관광 산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회 정경진 회장, 정성이 수석부회장을 비롯 박광은 부회장, 박승택 보험이사, 옥도훈 자문위원, 임영권·김용옥 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의료선진화 포럼은 의료선진화 달성을 목적으로 경기도내 의약단체들이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뜻을 합쳐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순환 개최하고 있으며, 차기 포럼은 내달 24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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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회원간 소통 강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부제 울주군한의사회 이도형 회장

///본문 지난달 26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에서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끝까지 자리를 지킨 울산광역시 울주군한의사회 이도형 회장(사진)을 만났다.

“천연물신약 등 한의계 현안에 대한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과 ICOM의 운영계획 등을 듣고 분회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일선 회원들의 의견도 중앙회에 알리기 위해 분회장 연석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이른 새벽부터 울산에서 서울까지 먼 길을 달려온 이도형 회장. 그는 “분회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 만큼 중앙회와 회원 간의 의견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에 실시됐던 분회장 연석회의에도 참석했었다는 그는 “지난 회의 때는 ‘전국한의사대회’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결집하는 분위기 속에서 회의가 진행됐다면, 이번 회의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으면서도 서로 방법이 달라 열띤 토론이 펼쳐지는 등 뜨거운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얼마 남지 않은 ICOM 개최 분위기가 고조되어야 하는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천연물신약 문제가 부각되고 있어 ICOM을 잘 치를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는 우려 섞인 말도 전했다.

그는 또 “당연히 이번 ICOM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번 ICOM을 통해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현황, 연구 성과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ICOM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회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것은 물론, 일선 회원들도 ICOM에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분회 회원들에게도 ICOM을 홍보함으로써 참석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에 돌아가면, 일주일 내로 분회 회의를 개최해 이번 연석회의에서 들은 내용을 분회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도형 회장은 “중앙회에서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일방적인 소통방식을 취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순 있겠지만 일선 회원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7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울주군한의사회를 이끌고 있는 이도형 회장. 울산시를 둘러싸고 있는 울주군의 지리적 특성상 자주 만나기는 어렵지만 3개월에 한번 정도 모임을 개최해 분회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그는 “현재 울주군회에서는 울주서부·중부복지관에서 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 의료봉사에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주길 희망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원활한 회무 추진을 위해 열성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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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하나의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이 되길”

///부제 진주시한의사회 박두병 회장

///본문 “지역한의사회를 대표하는 분회장으로서 중요 회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한의계가 처해 있는 사안에 대해 분회원들에게 알릴 책임이 있다.”

경남 진주시한의사회 박두병 회장(사진)은 지난달 26일 열린 전국 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주일에 단 하루뿐인 휴일이지만 분회장으로서 현재 한의계의 현안을 파악하고 토론하며, 이날 있었던 내용을 회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박 회장은 작년 11월 열렸던 전국 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에 이어 다시 한 번 이날 회의에 참가했다.

그는 “작년은 그동안 중앙회가 추진해온 사업들에 대한 보고 형태를 가졌다면, 이번 회의는 올해 추진된 사업 보고 및 오는 14일 개최되는 ICOM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해 회원들간의 의견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다른 의견들 가운데도 이 자리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가는 토론 과정의 역할을 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두병 회장은 “한의계가 하나로 뭉쳐야 이번 천연물신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단체와 회원들이 이성적으로 대화의 장을 확대해 나가고, 힘들수록 단결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아울러 천연물신약 문제가 너무 뜨거워 눈앞으로 다가온 ICOM 개최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는 아쉬움도 표현했다.

“한의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국제적 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돼 한의계가 좀더 나은 미래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회의에서 ICOM에 대한 분회장들의 관심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던 것 같아 조금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한 박 회장은 이번 ICOM에 자신은 물론 분회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하는 등 부지런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회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분들의 많은 참여와 의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분회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진주시한의사회는 지난 4월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강종민)과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지역 연계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 양 기관의 상호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한의학적 관리와 한약 지원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저성장 학생들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진주시분회는 최근까지 50명 이상에게 한약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주시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가 어려운 이웃을 도울 뿐 아니라, 어려서부터 한의약을 친숙하게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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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인삼’은 약사법으로 관리돼야 한다

///부제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인삼 관련 약사법 개정안 폐기 촉구

///본문 최근 선진통일당 이인제 의원이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되는 인삼류 한약재는 약사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되는 것으로 간주하도록 특례 허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데 대해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지난달 22일 개정안 발의의원들과 국회 보건복지위원 및 농림수산식품위원장에게 전달한 건의문에서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는 한약재 ‘인삼’은 약사법으로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먼저 ‘인삼산업법’과 ‘약사법’은 제조 및 관리자, 품질검사 등의 기준에서 현격히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행 ‘인삼산업법’은 제조업 기준이 신고제이며 제조관리자가 정해져 있지 않고 단 1회의 품질검사만을 시행하고 있는 반면, ‘약사법’에서는 제조업 기준이 허가제이며 제조관리자로 약사 또는 한약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또 입출고시 2회의 품질검사와 불량약품 회수·폐기명령, 위반자 벌칙규정 등을 명시하고 있어 ‘인삼산업법’에 비해 엄격한 제조 및 유통 관리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수천년 동안 우리 민족의 건강을 책임져 온 대표적 의약품 한약재인 인삼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사항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국민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약사법’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이번 개정안이 인삼 재배 농민과 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국내 인삼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삼은 국제적으로 의약품과 식품용도로 생산, 유통되고 있는 품목으로 글로벌시장에서 보다 높은 품질관리기준을 요구하고 있으며 인삼 재배 농민과 상인을 보호하고 국내 인삼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도 유통·판매경로를 다양화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각각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는 이같이 보다 철저하고 강도 높은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할 한약재 ‘인삼’을 단지 행정적 편리함을 위해 ‘인삼산업법’으로 관리한다는 것은 국민의 건강 증진 차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처사인 만큼 동 개정안의 즉각적인 폐기와 함께 인삼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용 한약재에 대한 제조, 판매, 유통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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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칠정병 다스려야 건강 유지할 수 있다”

///부제 윤성찬 수원시회장, 매탄3동서 건강관리 교육

///본문 윤성찬 수원시한의사회장은 지난달 23일 매탄3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건강 관리’를 주제로 지역주민 대상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12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윤 회장은 한의학에서 보는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관리 및 예방법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윤 회장은 음식·수면·생활·기거 등 4가지 생활습관 중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유발되는 질병 소개와 함께 질병 발생시 올바르게 몸을 다스리는 방법을 남·여의 체질적 본능을 예로 들며 상세하게 설명했다.

윤 회장은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는 주요 요인은 칠정병”이라며 “이 칠정병은 怒·喜·思·憂·悲·恐·驚이며, 이 일곱 가지를 잘 다스려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질의 응답 시간에는 ‘한약을 먹으면 간이 손상되느냐’는 질문에 윤 회장은 “다양한 약재 중 일부 약재의 성분이 간에 영향을 주는 것도 있지만 전문 한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은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답변했다.

한편 윤 회장은 지역주민이 원한다면 여러 가지 질병 중 질병별 특정 주제를 정해 예방과 관리에 관해 무료 강의 봉사를 순차적으로 해주겠다고 약속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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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물리요법 등 직능간 갈등 지속적 소통자리 마련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한의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에게 한의사의 지도 감독 하에 물리치료 업무를 보조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리자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가 강하게 반발하는 성명서를 낸 바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한의사협회와 물치협간 의견을 청취하고, 양측이 갈등 없이 원만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달 20일 한의협과 물치협간 간담회를 개최해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의협은 “이번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배제돼 있는 한의사를 포함시키는 것만이 유일한 방안”이라고 피력했고, 물치협에서는 “법에 명시돼 있는 의료인들이 물리치료사를 ‘지도’하는 개념에서 ‘의뢰’로 변경시켜 나가자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簡明直截한 토론의 진면모를 확인했다.

주무부처 역시 직능간 갈등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면 소통문화를 토대로 지속적인 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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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공무원들에 떠밀린 건보정책

///본문 복지부는 금년 6월 고액 연금을 받으면서도, 직장에 다니는 자녀의 피부양자로 등록돼 있어 보험료를 내지 않는 사람들에게 건보료를 걷겠다는 내용의 건강보험법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당초대로라면 9월1일부터 월평균 334만원이 넘는 연금을 받는 사람들은 한 달에 19만2000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국방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가 일제히 반대의견을 내면서 복지부는 한발 물러섰다.

복지부는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고, 부과기준을 손질하는데 시일이 다소 걸릴 것 같다”며 내년 초로 미루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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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임일규 원장, 끊이지 않는 의료봉사 행보

///부제 강원도 무궁화마을서 ‘농촌사랑 농업인 의료봉사’

///본문 임일규 임일규한의원장의 선행이 끊이지 않아 귀감이 되고 있다.

임일규 원장은 지난달 11일 강원도 홍천군 무궁화마을에서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조병열·안성연 지도교수를 비롯 강원대 의대 의료봉사 동아리 me.s, 강원대 간호학과, 강원도 춘천간호사회 등과 함께 ‘농촌사랑 농업인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임일규 원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땀 흘리며 봉사하는 것이 내게는 큰 보람이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에게 ‘선생님도 연세가 있는데 매년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으니 더 열심히 진료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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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기(氣) 활성화로 건강한 삶 영위하세요

///부제 여주군보건소, 한방 기체조 교실 운영

///본문 경기도 여주군보건소(소장 이현숙)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건강 기체조교실을 지난달 2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체조는 의념(意念), 호흡, 체내 에너지인 기(氣)를 활성화 시키는 동작을 통해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이번 교실은 신청자들에게 무료로 오는 27일까지 매주 화, 목 오후 2시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1시간여 동안 기체조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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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역내 국가 적극 활용 관련회의 주최로 경쟁력 강화”

///본문 최근 한의약정책연구회가 개최했던 ‘중국의 중의약 정책을 통해 본 한의약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한의약의 미래를 위해 중의약에 대한 대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덕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날 김동수 연구원(한의학연구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해 발표된 중의약 사업발전 12차 5개년 계획은 한마디로 중의약의 글로벌화를 통한 중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가치 선점을 위해 글로벌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한·중FTA,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의 추세로 미뤄볼 때 한의약도 정치·사회적인 요구를 바탕으로 내부적 개혁의지를 동반한 국가적 정책의 도출이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WHO, WIPO, ISO 등 국제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의학 국제표준 선점사업은 한의학에 시장 선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다. 이를 위해 한국은 한·중FTA 협상에 대비하고 중의학의 독자적 지재권, 표준화 문제에 대한 대내외 정책 연구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한의약정책연구회도 국내 세미나를 비롯 관련 국제기구 회의 주최 등 정보 공유도 함께 확산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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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홍채로 환자 건강상태 살필 수 있다”

///부제 박성일 원장, ‘내 눈 속의 한의학 혁명’ 출간… CEO 대상 독서조찬포럼 초청 강연

///본문 최근 ‘내 눈 속의 한의학 혁명’을 출간한 박성일 원장이 지난달 21일 골프존에서 열린 제49차 DIVA독서조찬포럼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박성일 원장은 “한의학을 21세기인 현 시점에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로 설명하는 것은 물론 충동장애·우울증·불안증·분열증 등 21세기 질병에 대한 한의학 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홍채학을 통해 사상의학의 진화론적·유전학적·뇌신경학적 가치를 증명하고, 21세기의 새로운 질병관이 한국 한의학에 있음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21세기의 질병은 협심증·고혈압 등의 심혈관계통 질환, 치매·중풍 등의 뇌신경계통, 우울증·불안증·분열증·충동장애 등의 정신신경계통 질환 등 경색성질병이 대부분”이라며 “뇌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뇌과학을 통한 새로운 건강관·질병관의 성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홍채를 분석함으로써 체질을 확진하면 발생 가능한 질병을 예측하고, 유전적으로 가장 약한 곳을 알 수 있어 효과적인 질병 치료가 가능하며, 심리적 성격, 뇌지배 타입, 정신신경 타입, 뇌호르몬 타입을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홍채의 색, 자율신경환, 홍채의 구조와 열공을 살펴 환자의 유전적 약점, 현재 건강상태, 미래 건강상태 등을 알 수 있다”며 “홍채의 표면 조직이 치밀하고, 홍채의 색이 전체적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홍채조직에 특별한 열공이 없고, 자율신경환이 균형있는 원을 나타내야 건강한 홍채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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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이라크에 한방의료봉사팀 파견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이준구)가 지난달 27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전광렬 나눔 한방의료봉사단’ 출정식을 가진 후 이라크 한방의료봉사팀을 파견했다.

대구한의대 변준석 의료원장 외 6명으로 꾸린 의료봉사팀과 2009년 학교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전광렬 씨(52),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보람상조 관계자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전광렬 나눔 한방의료봉사단’은 3일간 이라크 북부 술래마니아 지역에 체류하며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후 지난달 31일 귀국했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한방의료봉사단(단장 전광렬)은 최근 이라크 현지에서 드라마 ‘허준’이 8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해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한의학이 한류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함에 따라 양국간 문화교류 증진을 넘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후 재건 국가로 아직 열악한 환경에 있는 이라크 지역주민에게 한방 의료시혜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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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 10명 중 7명 ‘민간요법 사용 경험 있다’

///부제 1284명 인터뷰 조사…전체 지출 8조6천억원 추산 한국한의학연구원, 민간요법 사용실태 조사 발표

///본문 우리나라 국민들은 민간요법을 얼마나 사용할까?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최근 1년 이내에 한 가지 이상의 민간요법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간요법에 연간 8조6000억원 가량을 지출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 침구경락연구그룹 최선미 박사팀은 ‘민간요법 활용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일반인 1284명에 대한 민간요법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12개월 이내 한 가지 이상의 민간요법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953명(74.2%)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또 같은 기간 동안 1846건의 민간요법을 사용했으며 모두 3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 국민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8조6000억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조사에서 민간요법이란 ‘한·양방 병의원에서 처방이나 권유받지 않은 모든 요법 일체’를 뜻하고 있으며, 비타민이나 오메가3 등 건강보조식품에서부터 녹즙이나 홍삼, 각종 운동요법 등 한·양방에서 처방되지 않는 모든 요법을 포함하고 있다.

민간요법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비타민과 오메가3 등의 건강보조식품으로 전체의 21.4%(275명, 평균 38만원 지출)를 차지했으며, 각종 야채즙 등이 포함되어 있는 과일즙식이요법이 16.8%(216명, 평균 11만원 지출), 홍삼과 동충하초 등 한약기반 건강보조식품이 15.3%(196명, 평균 18만원), 핫팩 등이 포함된 온도요법이 13.8%(177명, 평균 5만원), 운동요법이 9.6%(123명, 평균 17만원)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결과 3위를 차지한 한약기반 건강보조식품보다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과 야채즙 등 과일즙식이요법이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건강식품 열풍이 일반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간요법의 주된 사용 계층은 고령자와 여성, 비흡연자 등으로 나타났으며 학력이 낮을수록 민간요법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같은 양상은 젊고 고학력자일수록 민간요법을 많이 사용하는 서구의 연구결과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한방 병의원에서 시술되어야 하는 한의학 치료기술에 대한 민간에서의 무분별한 사용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부항요법과 침 요법, 뜸 요법 등을 한의사 외에 시술자로부터 시술받은 비율이 각각 42.1%와 32.6%, 29.2%로 무자격자의 시술에 상당히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민간요법에 대한 정보와 관련, 의료인으로부터 얻는 경우는 4.2%에 불과하고 나머지가 가족이나 친구, 대중매체 등을 통해 민간요법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나 정확한 정보 제공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병과 알레르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민간요법 사용 실태조사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 535명에 대한 조사에서는 일반인의 결과보다 다소 높은 82.6%(442명)가 같은 기간 동안 민간요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인에 대한 조사보다 8.4% 포인트가 높은 수치다.

반면, 아토피 피부염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19세 이하 소아 청소년의 부모 5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1.5%(391명)의 환아가 같은 기간 동안 민간요법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각종 요법에 대한 환자들의 사용 순위는 일반인들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비타민이나 오메가3 등이 포함되어 있는 건강보조식품의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당뇨병과 알레르기 환자들은 한약기반의 건강보조식품 이용이나 천연물을 활용한 천연 외용제요법 등에 대한 사용이 각각 21.5%와 15.2%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인들의 경우 각종 민간요법을 사용하면서 치료보다는 질병 예방에 대한 효과를 기대하는 것과는 다르게 실제적으로 환자들은 민간요법을 사용하면서 치료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책임자인 최선미 박사는 “이번 조사는 한·양방에서 처방하고 있지는 않지만 국민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민간요법의 전국 범위 실태 파악을 위해 조사한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민간요법을 사용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1년 9월1일부터 10월5일까지 지역별, 성별, 연령별 등에 따라 할당추출법(Quota Sampling)을 이용하여 표본을 정한 후 조사원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심층 인터뷰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할당추출법이란 표본을 추출할 경우 비례 배분에 의해 배정된 표본의 개체수 만큼 표본을 추출하는 방법이다.

KIOM은 2010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과학적이고 공신력 있는 안전성과 효과성의 근거를 제공하고자 2011년부터 ‘민간요법 활용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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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병원장 임명

///부제 안택원 병원장,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본문 대전대학교 법인인 학교법인 혜화학원은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제14대 병원장에 안택원 현 병원장(사진)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안택원 병원장은 제11대부터 13대에 이어 제14대까지 4번째 연임을 하게 됐다.

안택원 병원장은 지난 임기동안 매년 병원 성장 및 발전에 크게 노력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퇴행성 뇌질환 신약을 개발하고, 온천의료관광개발 연구용역을 수주 받아 온천욕을 이용한 통증 완화, 비만치료, 순환기 및 피부질환, 사상체질별 온천요법 연구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택원 병원장은 “우선 현재 한의계가 어려운 가운데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한의학의 과학화와 객관화를 위한 다양한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고, 부임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한 ·양방 협진을 한층 성숙시켜 환자진료와 한방검진 분야에서 한 차원 높은 ‘융합의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개원한 온궁한의원을 바탕으로 온천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해 온천과 연계된 한방의료관광 분야에도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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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부, 건보 법정지원비율 준수해야

///부제 남윤인순 의원, 지난해 1조4516억원 과소지급

///본문 2002년 이후 10년간 정부의 건강보험 과소지급액이 무려 6조4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건강보험 가입자 지원금이 연례적으로 과소 지급되고 있다고 지적한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에 따르면 2011년도 법정금액이 6조4799억원인데 반해 실제지원액은 일반회계와 건강증진기금을 합해 5조283억원에 그쳐 법정금액에 비해 실제지원액이 22% 미달, 1조4516억원이 과소지급된 상태다.

정부의 건강보험 지원금 과소지급액은 2002년 5124억원, 2003년 2947억원, 2004년 3680억원, 2005년, 3974억원, 2006년 6799억원, 2007년 5788억원, 2008년 8615억원, 2009년 5084억원, 2010년 7769억원으로 2002년 이후 10년간 총 6조4300억원에 달한다.

정부가 연례적으로 과소지급하고 있는 이유는 예산편성 당시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당해연도 지역재정을 과소추계했기 때문이며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보험료 예상수입액을 과소 추계했기 때문이다.

남윤인순 의원은 “국민의료비 대비 공공재원 비중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보장률을 현재의 60%대 초반에서 8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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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산업체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도 브랜드 시대

///본문 국산한약재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한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자 정부에서 1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전국 5개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중 유일하게 지자체가 직접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는 화순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이곳에서 ‘Mega herb’라는 브랜드의 한약재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보건한방과를 설치해 한의약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전라남도. 그 중에서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한방자원을 두루 갖추고 있는 화순군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지황과 황금의 30%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한 작약, 당귀, 방풍, 백지, 길경, 우슬, 오미자, 시호를 지역 10대 한약재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6월 준공된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은 2만㎡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5733㎡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수매, 저장, 하역시설은 물론 전처리 및 가공, 품질검사 시설까지 명실상부한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 1000t의 한약재를 일시에 저장할 수 있는 우수한약재유통시설에서는 연 6750건의 품질검사가 가능하며 하루에 16~38톤의 한약재를 가공할 수 있다.

특히 자연건조시설은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중 화순에서만 볼 수 있으며 선진화된 물류시스템 또한 눈길을 끈다. 전문적인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한약의 특성에 부합한 선입선출방식의 슬라이딩랙으로 스마트시스템을 갖췄다.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한약생산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QR코드를 통해 한의원 내방 환자가 스마트폰으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한약 생산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화순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만의 차별화된 점은 운영사인 화순한약재유통(주)에 있다.

화순한약재유통(주)은 생산농가 단체인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행중)과 지자체인 화순군, 그리고 한의사들이 주주인 (주)한의유통이 출자해 설립됐다.

그만큼 신뢰할 수 있다는 얘기다.

화순군보건소 김연옥 소장은 “한의약이 우리 민족의 건강을 수천년동안 지켜왔음에도 양방이 들어오면서 뒤로 밀려나게 된 데에는 정량화·규격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우수한 첨단시설을 활용해 품질을 확보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관에서 직접 참여함으로서 투명성과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고 지역 농가 입장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라 타지역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과 달리 화순군이 직접 운영사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한 김 소장은 “‘Mega herb’제품은 관에서 품질을 보장하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 재배부터 가공 완제품까지 품질을 확보했으며 공익의 목적이 크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지 않아 이 제품을 선택한다는 것은 여느 시설에서 생산한 제품과 비교해 월등한 품질의 한약재를 적정한 가격에 복용하는 것이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장 경쟁력에 대해 김 소장은 “친환경농업을 가장 먼저 내세웠던 전라남도가 지금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까지 가장 어려웠으면서도 큰 동력이 되었던 것이 바로 ‘신뢰’였다”며 “‘Mega herb’가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된다면 한약재도 브랜드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지역 한약업계의 중심축으로서 공공성을 담보한 확고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자금이다.

한약재는 한꺼번에 출하되기 때문에 생산시기에 매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화순군은 약 19억원의 출자금을 더 확대하는 한편 민자 유치를 통해 4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화순군의 한방산업 육성 의지는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에서도 잘 드러난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95억원을 투입해 고품질 한약초 생산, 가공, 유통 종합처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을 비롯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1억1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량 약초 생산기반을 조성한 ‘친환경 약소생산 단지 조성’ 사업,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자연환경을 고려한 품목 선정으로 한약초 명품화를 추진하기 위한 특성화 사업(14억7000만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실용적인 친환경 생산 및 고기능성 재배기술 개발을 위해 진행한 약초생산기술개발사업(2억5000만원), 20억7200만원을 투입해 지황, 당귀 등 친환경 약초생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한 친환경 생약초 집중육성 사업 등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 김행중 조합장도 타지역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에 비해 지자체의 지원이 많은 편이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김 조합장은 먼저 국산한약재 생산농가로서는 탄탄한 판로가 마련됐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현재 약용작물의 70%는 식품으로, 30%는 의약품으로 나가고 있는데 의약품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조만간 생약농가로서는 한방의료기관에 기댈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될지도 몰라 고민이 많다.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을 통해 생산되는 우수한 국산한약재를 한방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함으로서 국산한약재 유통이 활성화되고 이는 생산농가 소득 증대와 국산한약재 재배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김 조합장은 한방의료기관에서 국산한약재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한국인삼공사도 2000년까지는 수입 한약재를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언론에서 중국산 한약재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자 2003년부터는 국산한약재로 충당할 수 있는 품목은 모두 국산으로 바꾸게 된다. 과연 수익이 떨어졌을까? 제품에 원산지 표시를 함으로서 매출은 오히려 급신장 했다. 소비자인 국민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과거 한 설문조사에서 국산한약재로 한약을 만들면 복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96.2%나 됐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 크다.”

국산한약재 사용이 곧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길임을 역설한 김 조합장은 “‘Mega herb’는 민·관이 힘을 모아 이 지역 기후와 풍토에 적합한 품목을 선정해 기미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해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의 위생적인 최신설비로 제조, 가공한 제품인 만큼 안심하고 신뢰해도 좋다”고 말했다.

전남생약협동조합은 ISO9001 인증 및 GAP 인증, 친환경 무농약 재배 인증, 농산물 원산지 자율 관리 우수 판매장, 이노비즈 인증 등을 받은 바 있다.

㈜한의유통은 1999년 한약재 유통질서를 확립하고자 전국 한의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이후 한약재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이다.

한편 ‘Mega herb’는 의료(Medical), 체험(Experiential), 자연(Green), 농업(Agricultural)의 이니셜을 딴 화순 공동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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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환자-의사 동반관계 복원 ‘주치의제’ 필요

///부제 공공병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

///본문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공공성을 보다 확고히 담보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지난달 21일 김미희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공공병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발제에 나선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은 ‘적극적인 공공의료개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몇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우석균 실장에 따르면 환자-의사 관계를 동반관계로 복원시키기 위해 주치의제도 도입이 필요하며 예방 및 건강 관리에 대한 포괄수가 및 인두제를 부분 도입해 주치의를 통해서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주치의제도는 단순히 종합병원 등으로의 환자 이동을 막는 차단기제로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의료정보와 환자정보의 연결을 위해 필요한데 이를 위한 도입단계에서는 최근(2005년) 주치의제도를 도입한 프랑스처럼 지정의사(주치의)를 둔 환자와 의사에게 경제적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을 고려해 주치의제도의 자연스러운 정착을, 이후 주치의제도와 의료인력 교육 시스템이 개혁되면 인두제를 기반으로 하는 주치의제로의 전환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주치의제도는 전화 상담과 왕진 등이 가능하고 예방접종 및 건강 증진, 교육 및 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그동안 국민들이 원하던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대학병원의 교수 의료진도 외래와 강의, 연구를 병행하는 구조를 바꿔 외래 부담을 줄이고 자신의 연구와 전문의 수련 같은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변화시켜 의원과 병원의 임무 분담에 기초해 프랑스, 독일, 영국의 경우에서처럼 전문의는 입원환자 중심으로, 주치의는 1차 외래 진료를 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

또 의료인력 분포를 환자분포에 따라 배치하려면 공공성을 가진 인력 양성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국공립대 의과대학에 대한 무상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일정 정도(50%)의 의대 신입생을 국가장학생으로 받아 무상의학교육을 실시하고 약 10여년간 해당지역의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게 하는 등 의료인력 공급 및 교육에서부터 공공성을 갖추도록 하는 수급계획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학이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에도 국립한방병원이 한 곳도 없고 특광역시 자치구 및 일반시의 보건소에 한의사가 배치될 수 있는 최소인력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라며 “공공의료를 통한 국민의 한의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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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심혈관치료제 ‘심적환’ 국내 판권 계약

///부제 함소아제약·中 천사력제약

///본문 함소아제약(대표 최혁용)이 지난달 31일 중국 최대 제약그룹사인 천사력제약과 미국 FDA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심혈관치료제 ‘심적환’에 대한 국내 판권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심적환’은 단삼, 삼칠, 용뇌의 천연물 약재 원료로 구성된 적환제이며, 설하 복용이 가능한 제제로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매년 4000만명 이상이 복용하는 상복제다.

특히 관상동맥질환, 고지혈증, 협심증 치료 경감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혁용 대표는 “국내보다 천연물의약품 시장이 다양하게 활성화 돼 있는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그 효과가 입증된 심적환을 통해 국내 천연물의약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신념으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라며 “향후 더 다양하게 제형화된 천연물의약품을 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함소아제약은 심적환을 20일 출시할 예정이며 한의원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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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본 게임 들어선 한·중FTA 협상의 해법

///본문 외교통상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사흘간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린 3차 한·중FTA 협상에서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년 이내에 공산품 등 일반 품목군에 붙는 관세를 완전히 없애고, 농산물 등 민감 품목군 관세는 10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했다.

한·중FTA는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하다는 점에서 두 가지 대응 원칙이 필요하다.

먼저 협상 과정에서 긴밀한 민·관 대화가 절실하다. 다른 하나는 의제 선정부터 민감 분야는 아예 제외할 필요가 있다.

외교부도 초민감 품목군은 아예 대상에서 제외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고 보면, 지금은 유리한 협상을 도출하는 것이 우선이다.

10월 중 한국에서 열리게 될 4차 협상에서는 서두르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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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분야 특허 출원 증가할 것”

///본문 최근 ‘특허로 만나는 우리 약초’를 출간한 조식제 특허청 서기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분쟁과 관련 “한 예로 동아제약의 스티렌정은 2010년 매출액이 880억원으로 실제로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천연물신약 분야는 선진국의 합성신약에 비해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천연물신약이 기술성·시장성·경제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호해주는 장치로 특허가 한의학의 경쟁력 확보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이어 “한의사들의 귀한 임상경험이 녹아있는 특허 출원이 한의약의 과학화와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는 논란이 되고 있는 조인스정, 모티리톤정, 신바로캡슐 등 한약에 영어 이름만 붙여 양의사들에게 넘겨주고 있는 어처구니 속에서도 향후 한의학 분야의 특허는 무한히 증가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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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미래 한의사, 농촌 어르신 건강 지킴이로

///부제 대전대 한의학과 맥향, 의성군 의료봉사

///본문 대전대 한의학과 경상도 향우회인 ‘맥향’(지도교수 조정효) 회원 30여 명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을 방문,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들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3박 4일 동안 금성새마을금고에서 부항, 침, 약 처방 등 하루 평균 100여 건의 진료활동을 무료로 펼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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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광대 한의대 교수진, 학교발전기금 전달

///부제 4억9천만원 기탁… 향후 한의대 발전위원회 구성도 추진

///본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류도곤 학장을 비롯한 한의대 교수들이 학교발전기금으로 4억9000만원을 기탁했다.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이한 한의과대학은 지난달 열린 한의대 전체 교수연수에서 대학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한의학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발전기금 조성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58명의 학과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4억9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지난달 23일 학과 교수들과 함께 정세현 총장에게 기금을 전달한 류도곤 학장은 “이번 발전기금 모금은 한의대 교수들만 참여했으나, 전체 교수연수에 참석했던 김지수 한의대 총동문회장과 조기용 서울·경기지역 한의과대학 동문회장도 동문들과 함께 발전기금 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한의과대학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기금 조성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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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5년 기존 학술지 평가제도 폐지

///부제 KIOM, 전통의학 지식정보 공동활용위원회 개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은 지난달 27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제7차 전통의학 지식정보 공동활용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최태진 팀장(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지원팀)은 ‘학술지 평가제도 개선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서 “2015년부터 기존의 학술지 평가제도가 폐지되고 민간에 의한 자율평가로 전환하게 된다”며 “각 학회는 학술지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세계적 수준의 학술지로 발전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전통의학 정보포털 사이트인 ‘오아시스(OASIS)’에 대한 경과보고와 신규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영문 오아시스와 모바일 오아시스가 개발 중이며, 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빈도 한방처방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표준한방처방 EBM 사업의 연구결과가 하반기부터 오아시스에서 서비스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예상준 선임연구원(KIOM 정보개발운영그룹)은 “앞으로 오아시스를 통해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서비스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아시스의 발전방안과 한의학 정보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에서 예상준 선임연구원은 “오아시스의 역할 제고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논문의 원문 공개를 확대할 계획이며 논문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서 DB 구축 기간을 6주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분과학회 대표자들은 “오아시스에서 서지사항을 EndNote 형식으로 저장하는 기능과 표준화되지 않은 한의학 용어에 대한 검색 결과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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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가대표 선수촌 한방주치의 도입 시급

///본문 지난달 29일부터 9월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4회 런던하계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에 2명의 한의사가 정식 촉탁의로 임명돼 선수들의 건강자문과 부상 방지 및 치료를 위한 한방의료 활동을 펼쳤다.

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한의학 브랜드를 제고하고 있는 셈이다.

이미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윤석용)와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경기도한의사회간 2010년 11월 한의약적 진료지원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조인식을 가진 바 있고 보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 증진 및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는 한의학으로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국가대표 한의사 주치의로 활동할 수 없는 후진성이 속속 배어 있다. 이제라도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으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관계당국부터 한·양방 이원화 제도에 걸맞도록 한의사 주치의제도를 만드는데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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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당뇨치료,충분한 경쟁력 있다”

///부제 40여 년간 임상경험 토대로 학생들에게 노하우 전수 이창근 원장, ‘한의학 영역 확대에 기여하고 싶다’ 포부

///본문 “한의학을 활용한 당뇨치료는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임상경험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가진 당뇨치료의 노하우를 후학들에게 전수하고, 이를 발전시켜 국민들에게 한방 당뇨치료를 확실하게 인식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달 9일 개최된 전국 한의과대학 연합 동아리 ‘품(F.O.O.M)’ 제29차 합숙에서 ‘당뇨병을 다스린다’라는 주제로 강연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이창근 양평당한의원장. 이 원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당뇨의 정의 및 분류를 비롯해 각종 치료법과 (환자)관리법 등을 지난 40여 년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원장은 “당뇨는 선천적으로 약한 췌장 기능 등의 유전적(체질적) 요인과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결합될 때 당뇨가 발병하는 것”이라며 “당뇨는 합병증과 완치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공포의 대상이며, 의사보다는 환자가 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환자들이 쉽게 포기하는 질환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초기 당뇨병 환자들에게 양방치료에서는 별다른 처치방안이 없는 반면 한의학적 치료에서는 오히려 초기가 치료의 최적기이며, 초기부터 한의학으로 치료함으로써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며 “이는 췌장을 보하는 약을 사용해 췌장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자체)면역력을 증강시켜 우리 몸 스스로가 당뇨를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이러한 우수한 한약의 효능에도 불구하고, 쉽고 간편하게 복용하려는 시대적 추세를 맞추지 못한다면 한약은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한약 제형 변화에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원장은 “당뇨 치료에서는 한약 및 침구 요법 이외에도 정신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환자가 직접 시행해야 하는 것도 관리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관리법도 사실상 한의학적 양생요법의 일부인 만큼 한의학을 활용한 당뇨치료는 그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정신요법의 경우에는 당뇨가 정신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므로 환자들이 항상 즐겁게 생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또한 식이요법은 ‘소식(小食)’을 해야 하며, 적은 양을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 찹쌀과 메주콩을 주식으로 하되 술과 밀가루 음식은 절대 피해야 한다. 이중 메주콩이 중요한데, 검은콩은 약효를 중화시키기 때문에 꼭 메주콩을 먹도록 환자들에게 권해야 한다. 이밖에 운동요법으로는 산기요법(山氣療法)과 하늘자전거(누워서 자전거 페달을 밟듯 다리를 움직이는 운동)를 권장하고 있다. 산기요법은 산의 정상보다는 산의 중턱 계곡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하늘자전거는 발가락과 발바닥을 수시로 주무르면서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도 전국에서 내원하는 당뇨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이 원장은 그동안 기억에 남는 임상사례로 괴저증으로 인해 팔꿈치 아래까지 절단될 처지에 놓인 환자를 치료했던 사례와 통풍증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 때문에 몰핀주사까지 소용이 없었던 여고생을 치료한 사례를 제시하는 등 실제 임상을 통해 얼마든지 당뇨가 완치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자신의 임상 노하우를 후학들에게 스스럼없이 전수하고 있는 이 원장은 지난 1997년 ‘대한한방당뇨병학회’ 창립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제1회부터 제3회 한의학국제박람회에서 당뇨병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등 한방 당뇨치료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방당뇨병학회가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아직까지도 안타까운 부분이다. 지금이라도 한방 당뇨치료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후학이 있다면 기꺼이 내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싶다. 이는 한의학의 치료영역 확대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한편 1986년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으로도 활동했던 이 원장은 당시 도입되기 시작했던 초음파진단기기의 한의사 활용과 함께 한의사의 의료기사지도권을 요구하는 등 한의사의 권익 신장에도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지금까지도 매선침이나 레이저침을 임상에서 활용하는 등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의료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의료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현대 의료기기와 한의학적 치료가 결합된다면 지금의 의료기기가 갖고 있는 것보다 더 나은, 보다 새로운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물들은 결국 국민건강 증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우리나라 의료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사들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품’의 강연 말미에 학생들에게 “나는 42년 동안의 한의사 생활을 하면서 단 한순간도 한의사가 된 것을 후회한 적이 없으며, 지금까지도 즐거운 마음으로 한의사 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힌 이 원장.

이 원장의 바람처럼 한방 당뇨치료는 물론 한의학적관을 활용한 현대 의료기기 활용을 통한 새로운 치료기술 창출이 국민건강 증진으로 이어져 반만년 우리 민족과 함께한 한의학의 재도약의 발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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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몽골에 부는 한의학 열풍

///부제 KIOM, WHO경혈위치표준 몽골어판 발간 몽골서 세미나, 교육, 배포 등 한의학 전파

///본문 몽골에서 한의학 바람이 불고 있다. 동북아 3국이 합의한 ‘WHO(세계보건기구) 경혈위치표준’ 몽골어판이 발간되는가 하면, 한의학 교육과 한의학 국제학술대회 등이 잇따라 열려 몽골 전통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은 교육과학기술부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인 ‘몽골 침 치료기술 과학화ㆍ표준화를 위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WHO WPRO(서태평양지역사무국) 경혈위치표준 몽골어판을 발간하고 몽골 현지에서 배포를 실시했다.

KIOM은 지난 2003년부터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과 4년간의 끈질긴 줄다리기 끝에 2007년 국가간 서로 다른 92개의 인체 경혈을 포함 361개 경혈 위치에 대해 국제 표준안을 마련했다. 이어 2008년에 WHO WPRO가 경혈위치표준 영문판 ‘WHO STANDARD ACUPUNCTURE POINT LOCATIONS IN THE WESTERN PACIFIC REGION’을 발간한 바 있다.

이후 KIOM은 2009년 WHO WPRO 경혈위치표준 한글 공식판을 출간했고, 이번에 몽골어로 번역한 것이 WHO WPRO 경혈위치표준 몽골어판이다.

이번 사업은 몽골에 한의학 분야 표준화 기술을 보급해 몽골의 전통의학 분야 세계화에 필요한 과학적인 연구기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KIOM은 그동안 몽골 전통의학대학과 공동으로 번역작업을 실시했으며 몽골 전통의학 임상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했다.

WHO WPRO 경혈위치표준 몽골어판은 수도인 울란바토르뿐만 아니라 몽골 전 지역에서 임상을 담당하고 있는 전통의사들과 학교, 도서관, 연구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 몽골전통의학대학의 얼더흐 학장은 지난 7월9일 몽골 유력 일간지인 ‘데일리뉴스(Daily New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협력 덕분에 몽골 전통의사들의 침 치료 기술이 세계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최승훈 원장은 “WHO WPRO 경혈위치표준 몽골어판 발간을 통해 한국과 몽골의 전통의학 표준화·세계화라는 공동목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활동에서 한의학이 국제표준을 주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과 관련된 세미나도 잇따라열리고 있다. 지난 7월8일에는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제2차 한ㆍ몽 전통의학기술교류협력세미나’가 열렸는데, 세미나에서는 KIOM의 최선미 의료연구본부장이 ‘알러지비염의 침치료 효과’를 주제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침구경락연구그룹 김태훈 연구원이 ‘안구건조증의 침치료 효과’를 주제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7월9일에는 KIOM 정채빈 한의기술표준센터장과 경희대학교 강성길 교수·김용석 교수 등이 나서 ‘전통의학의 국내, 국제표준화 활동 소개’와 ‘WHO WPRO 경혈위치표준’, ‘침 치료 과학화’ 등을 주제로 세미나와 협력을 주제로 한 토론회 등이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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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구판 추출 유효성분 특허 출원

///부제 동서비교한의학회, 실험 연구 통해 항염증 작용 등 효과 입증

///본문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는 구판(거북이등껍질)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을 이용한 임상실험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동서비교한의학회는 거북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민간에서 사용된 예와 역대의서에 기술된 효능에 대하여 문헌적으로 분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험적 연구를 통해 거북에서 뛰어난 항염증 작용이 있음을 입증했고, 이를 ‘동의생리병리학회지’ 제 26권 1호(논문 주제:Effects of Chinemys reevesii on Lipopolysaccaride-indused Inflammatory Reaction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학회에 따르면 역대 의서에 거북의 背甲은 滋陰潛陽, 補腎健骨, 養血補心止血 작용으로 腎陰不足, 骨蒸勞熱, 吐血, 血, 久咳, 遺精, 崩漏, 帶下, 腰痛, 骨 , 陰虛風動, 久痢, 久栖, 小兒 門不闔을 치료하고, 肉은 益陰補血하여 勞熱骨蒸, 久嗽 血, 久栖, 血痢, 腸風下血, 筋骨疼痛, 老人尿頻尿急을 치료하고, 血은 養血和絡하여 經閉, 跌打損傷, 脫肛을 치료하며, 膽汁은 明目消腫하여 眼目腫痛을 치료하는 것 등 부위별 효과가 기술되어 있으며, 성분상으로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콘드로이친 등의 생리활성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회에서는 이같은 연구와 조사를 바탕으로 구판추출 파우더를 이용하여 구판약침, G5장생약침, 발효거북 공진단, 서시옥액, 여연수 등을 개발하여 적응범위와 적응증에 대한 임상자료를 축적했으며, 그 결과 항염증, 지구력 강화, 골대사 촉진, 항노화, 항산화 작용 등의 효능을 확인케 됐다.

하지만 거북은 우수한 약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상 응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왜냐하면, 구판을 제외한 다른 부위를 약용으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즉, 남생이는 천연기념물이고, 바다거북은 멸종동물 보호종이며, 붉은귀거북(과거에 방생할 때 사용하던 거북)은 생태계 교란종으로 환경부에서 이동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또한 구판(유효성분이 5% 미만)은 대부분 섬유질이어서 탕전하거나 교를 만들어 복용하면 설사를 하고 유효 성분이 추출되지 않아 정확한 효과를 얻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학회에서는 구판의 유효 성분만을 추출하여 사용할 수 있는 추출공정의 개발에 성공하였고, 이를 특허출원했다.

이와 관련 김용수 회장은 “구판추출 파우더의 임상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하루빨리 대한약전에 등재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과 관련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의료목적일 경우 붉은귀거북의 사용을 가능케 해 거북의 전 부위를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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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인천 부평구한의사회, 의료봉사단 출범

///부제 “한의사 재능 기부 통해 지역사회 봉사”

///본문 보건의료 취약계층 및 의료서비스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인천 부평구한의사회(회장 정준택)가 관내 의료단체들과 함께 의료봉사단을 출범했다.

지난달 29일 부평구보건소에서는 부평구한의사회를 비롯해 부평구청, 보건소,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구 의료봉사단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덕규 부평구치과의사회장이 봉사단장으로 선출됐으며, 정준택 부평구한의사회장 등 3명이 부단장을 맡게 됐다.

앞으로 부평구 의료봉사단은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의료 취약계층 등을 직접 찾아가 한의진료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준택 회장은 “도네이션이 많이 필요한 시대에 의료인들의 재능을 기부해 다함께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뜻 깊은 봉사단이 창설됐다”며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한의사의 위치를 제고하고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단에 참여하는 부평구한의사회 회원은 다음과 같다.

김진영(장덕한의원), 방대건(동암경희한의원), 서영수(갈산수한의원), 신학수(인천성모병원 한의학과), 안병기(갑자한의원), 이창열(생명마루한의원), 이현준(복한의원), 정준택(백운한의원), 최종열(토정한의원), 최웅호(남시한의원) 이상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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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약계열 취업률 강세

///부제 교과부, ‘2012년 대학·계열별 취업률’ 발표

///본문 의약계열 대학 취업률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2012년 대학·계열별 취업률’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전국 558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6만6374명을 대상으로 전문대학, 4년제 일반대학, 일반대학원 등에 대한 ‘201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연계 취업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4년제 일반대학 분야에서 의약계열 취업률이 74.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공별로 살펴보면, 의학 92.4%, 치의학 85.5%, 한의학 79.3%, 약학 78.5%로 각각 1, 2, 3,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문대학 중에서 간호계열은 74.9%로 7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 일반대학원 중에서는 의학 88.6%, 한의학 87.5%, 치의학 85.9%, 간호학 85.3% 등으로 각각 1, 2, 4, 5위라는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반면 의약계열 대학의 뒤를 이어 공학계열(67.5%), 사회계열(54.4%) 순으로 확인됐으며, 상대적으로 인문계열(48.4%), 예체능계열(44%)의 취업률은 낮은 편이었다.

이와 함께 성별 취업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취업률이 높은 전공은 대학의 경우 의학 91.1%, 약학 83.6%, 치의학 80.1% 순으로 집계됐으며, 전문대학의 경우 간호전공이 74.6%로 상위에 랭크됐다. 일반대학원에서는 간호학 85.4%, 의학 81.2%, 한의학 79.6% 순이었다.

특히 한의과대학의 취업률은 지난해 77.4%에 비해 소폭 상승한 79.3%를 기록했다. 대학별 한의대 취업률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동의대학교(91.7%), 동신대학교(90.0%), 상지대학교(87.5%), 경희대학교(86.2%), 우석대학교(85.3%), 동국대학교(분교)(83.0%), 원광대학교(78.4%), 가천대학교(73.3%), 세명대학교(71.2%), 대구한의대학교(69.3%), 대전대학교(66.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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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법조 전문직 윤리의식 다지자

///본문 현행 변호사법은 변호사나 사무직원이 법률 사건이나 사무 수임과 관련해 소개ㆍ알선 또는 유인의 대가로 금품ㆍ향응 등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변호사 혼자서 연구도 하고 법정도 나가고 고객을 끌어오는 일을 모두 할 수 없어 사무장이나 브로커에게 사건을 수임하는 경우가 태반사다.

주로 사무장에 대해 기본급을 주고 실적에 따라 다음연도 상여금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사무실을 운영하는 식이다. 급기야 법무부는 궁여지책으로 대한변협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나 비영리단체가 변호사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한 변호사법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하지만 브로커들이 (사건 수임을 위해) 비영리단체라는 탈을 쓰고 활동할 경우가 오히려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는 사무장 병의원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의료인·법조인의 의미와 실현수단으로서 전문직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지 않는 한 수당주고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는 불식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윤리의식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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