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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6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71호

///날짜 2012년 08월 06일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첨단의료기기 사용은 한의사의 고유 권리

///부제 ‘첨단장비 사용’ 구체적 규정 없고, 초음파 등 ‘문제없다’ 무혐의 처분

시민단체 ‘양의·한의 떠나 환자 치료에 도움 되면 쓸 수 있어야’주장

///본문 경남한의사회는 근래들어 발생하고 있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고발건과 관련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남한의사회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사회적, 통념적으로 정당할 뿐 아니라, 법적으로도 정당하며, 오히려 한의사가 질병의 진단을 위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의료법 위반사항임을 밝히고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여 진단하는 것은 의료법에 명시된 한의사 고유의 권리이자 의무임을 천명했다.

경남한의사회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의료법, 응급의료법, 감염병예방관리법, 결핵예방법에 따른 ‘진단을 위한 의무사항으로 규정’된 법조항에 의해 현대의료기기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법 제3조 제12조 제15조 제17조 등의 법조항을 근거로 한의사의 의료행위는 법으로 규정된 경우 외에는 누구든 간섭할 수 없으며, 한의사는 진료거부를 할 수 없고, 진단서 검안서 증명서 처방전의 발부요구를 거부하지 못하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응급환자를 처치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의약육성법에서 ‘한의약이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를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YTN뉴스에서 한의사의 첨단의료기기장비 사용과 관련한 보도가 있었다. 주요 보도 내용은 ‘최근 의사단체가 초음파와 MRI 등 첨단 진단장비를 사용한 한의사들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고발하면서 경찰수사가 시작되었는데, 한의사들은 첨단 진단 장비는 의사들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본 기사에서 “현행 의료법은 한방과 양방의 영역을 구분하고 있지만, 첨단장비의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두고 있지 않고 있고, 수사단계에서 ‘문제가 없다’고 무혐의 처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YTN에서는 국민들의 여론을 중시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시민단체들은 “한의·양의를 떠나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 필요하다면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의료소비자시민연대 강태언 사무총장은 “특정 진단장비를 특정 직역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의료소비자의 진료선택권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방사선사 등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권은 한의사를 배제한 의사, 치과의사에게만 부여하고 있다.

진단기기는 공학의 발전적 산물을 의료목적으로 의료인이 면허범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므로, 한의사에게만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한의사의 한방의료행위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이다.

특히 초음파기기의 경우, 어부도 물고기를 탐지할 때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기이니 만큼 환자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한의사의 첨단의료기기 사용은 당연한 의료인의 권리이자 의무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의계 관계자는 “환자의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반드시 한방의료기관에서 진단기기의 한의학적 활용이 필수적이며, 따라서 한의사의 의료기사 지도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보건복지 강화해법

건보재정 건전성

///본문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제세·이하 복지위) 소속 위원들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들은 복지위와 관련된 본질적 이슈인 국민건강권 증진을 위해선 합리적이고 일관성있는 의료보장 강화와 건보재정 건전성 확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자체와 민간에서 지원하고 있는 복지사업까지종합적으로 포괄하는 시스템에 의한 지원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유재중 의원은 보험료 인상 없는 보장성 확대가 어려운 만큼 최고소득구간을 신설, 고소득자에게 더 많은 보험료를 부담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건보료 부과체계를 개선해 줄 것을, 신경림 의원은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을 주문했다.

복지위 소속 위원들의 주장대로 의료보장 확대에는 건보재정의 안정적 확보가 가장 큰 성패의 관건이다.

지금처럼 지출 통제장치나 기준 없이 의료보장을 확대하면 그 피해는 결국 환자 몫으로 돌아간다. 결국 정책효과 ‘재정운용능력 계산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건보재정 건전성 확보 해법의 시작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경을 넘은 仁術

KOMSTA·여한의사회, 라오스에서 총 2900여명 진료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제112차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한의약을 통해 국경을 넘은 의료 인술을 실천했다.

류은경 회장을 비롯 김은미(제중당한의원), 김혜영(소창한의원), 노동현(생비량보건지소), 백승희, 소경순(예담한의원), 안창수(혜인한의원), 이강욱(녹수한의원), 이승언(선한의원), 이재홍(유생한의원), 정계진(정계진한의원), 정연희(정연희한의원), 조한숙(동명한의원), 조혜숙(세원한의원), 한수진, 홍갑석(퇴촌한의원), 김성일, 김수영, 김혜경, 박종성, 안상현, 이경중, 이기봉, 정혜윤, 홍희경(KOMSTA 사무국)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6박7일간 라오스 비엔티엔 미타팝병원(Mittaphab hospital)에서 총 29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글로벌 헬스케어 CEO과정

보건산업진흥원 개설

///본문 해외환자 유치와 병원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최고경영자의 글로벌 경영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이 마련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보건산업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CEO과정’을 개설하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해외환자유치, 병원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의 최고경영자, 국제진료 및 협력사업을 추진중인 최고책임자에게 관련 정보를 교환하거나 논의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해외병원 및 글로벌 연관기업 관계자와의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해외 의료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헬스케어 CEO과정’은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거시적 방향→정책방향→성공모델 로드맵으로 이어지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교육방법은 국내 관계부처 정책결정자 및 의료산업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의료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및 휴먼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정책기조 청취, 지원정책 발의를 위하여 제안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 과정은 오는 28일부터 11월13일까지 총 12주 동안 매주 화요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진행된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9월2일 임시총회 소집 추진

///부제 의료기기와 한약제제 및 천연물신약에 대한 특별 TF 제7·8회 회의

///본문 한의협 대의원총회 산하 의료기기와 한약제제 및 천연물신약에 대한 특별 TF회의(위원장 우정순)가 지난달 28·29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7·8회 회의를 개최, 오는 9월2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이날 현안대책과 관련한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에 대한 논의에서는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TF위원들 간의 심도 있는 논의를 갖고, 지부에서도 지역 법무법인을 선정하여 적극 대처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한의대 교과과정 및 국가고시 출제 방안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천연물신약에 대한 논의에서는 위원들 간의 활발한 토의와 논의를 갖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의료기기와 한약제제 및 천연물신약 관련 대책의 건 △협회장 불신임의 건 등의 안건으로 9월2일에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의료기기와 한약제제 및 천연물신약에 대한 특별 TF는 “전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고 한의계의 결연한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의료기기와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회무감사를 중앙회 감사단에게 요청키로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新동의보감’ 한의약 R&D 촉진 계기로

///본문 올해부터 2017년까지 ‘新동의보감’ 편찬사업이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에 의해 진행된다.

이 사업이 성공리에 마쳐지면 현대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된 연구성과의 임상 활용, 신약 개발, 신의료기술 개발 및 국제 전통의학 표준 선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新동의보감’은 기초, 임상, 한국형 한의학 등 3개 분야로 나눠 대한민국이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경쟁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현대적 언어와 감각으로 새롭게 조명 한의약을 첨단산업으로 발돋움할 해법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어느 때보다 산·학·연 연계를 통한 산업화가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에서 R&D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기술혁신시대에서 핵심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재권 활용 능력을 높이는 돌파구로 한의학을 상징하는 ‘新동의보감’을 어떻게 발굴하고,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삼산업법’ 따른 인삼, 의약품으로 허용

이인제 의원, 약사법 개정안 대표발의

///본문 ‘인삼산업법’이라는 특별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되는 인삼류 한약재는 약사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되는 것으로 간주하는 특례 허용을 주요 골자로한 약사법 개정안이 1일 선진통일당 이인제 의원에 의해 대표발의됐다.

이는 한약재 자가규격제도를 폐지하는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을 개정, 고시하는 과정에서 인삼제조 농민들의 생업을 위협하고 인삼산업의 기반을 무너뜨린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정부가 인삼류 한약재의 경우 2년 동안 동 규정의 적용을 유예하고 약사법 개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제기한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개정고시가 시행될 경우 현행 인삼류를 제조하는 자는 더 이상 한약재로서 인삼을 기존 유통방식으로 판매할 수 없게 되는데 이는 인삼산업법에 근거한 기존 인삼제조업체들이 약사법에 의한 제조업체들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인삼 및 인삼류의 경작·제조·검사·유통 등에 관한 사항은 ‘인삼산업법’에서 규정하고 있는데 약사법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인삼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게 되면 이중검사가 불가피하다는 문제도 제기한 바 있다.

이인제 의원은 정부에서 약속한 유예기간이 2013년 9월까지이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개정안에서는 내용은 약사법 85조의 2를 신설, ‘인삼산업법’이라는 특별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되는 인삼류 한약재의 경우에 약사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되는 것으로 간주하는 특례를 허용하되 어떤 경우에도 인삼류 한약재의 안정성이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에 검사 항목이나 기준은 약사법의 그것과 일치시키도록 했다.

사실 이인제 의원은 18대 국회에서도 이같은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으나 검토되지 못하고 폐기됐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드라마 ‘마의’ 배우들 한의학 교육

///부제 허준, 대장금 이어 한의학 열풍 이어나갈지 관심

///본문 오는 9월 중 방송 예정인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의 감독과 배우들이 침을 들었다.

지난달 27일 분당 동국대한방병원에서는 한의학과 침술 교육을 위해 이병훈 감독과 연출진을 비롯해 조승우, 이요원, 손창민, 이상우, 유산, 조보아, 장희응 등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교육은 드라마 ‘마의’의 배경이 되는 조선시대 한의학과 침술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동국대한방병원의 김장현 병원장, 김근우·조현석·박성식 교수 등 한의사 전문의로부터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조선시대 의술에 대해 깊숙히 다루게 되는 드라마 ‘마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훈 감독과 조승우는 쉬는 시간에도 질문을 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특히 이병훈 감독은 배우들이 침술을 실습할 수 있도록 팔을 희생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김근우 교수는 “한방외과에서 시술하는 기술적인 내용 및 침 시술에 대한 자문 및 실습, 외과용 한방 약품 치료법 등을 강의했다”며 “연출진에게 드라마 ‘마의’에서는 최근 다른 의학드라마에서 정확한 자문 없이 상상력만으로 한의학에 대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과 달리 충분한 고증을 거쳐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길 바라며, 이를 위해 언제든지 자문을 드리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제작 관계자는 “촬영 전부터 배우와 제작진의 작품에 대한 열의가 뜨겁다”면서 “극의 토대가 되는 한의학 교육을 통해 작품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의’는 조선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룬다. 1999년 ‘허준’, 2003년 ‘대장금’ 등을 연출하며 한의학 사극 열풍을 일으킨 이병훈 감독이 ‘허준’, ‘이산’, ‘동이’ 등을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와 호흡을 맞추게 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대구테크노파크, 업무협약 체결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신약연구그룹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지난달 26일 신기술산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학술 및 연구 등의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의학 분야의 거점 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개발한 천연물 신소재에 대해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을 활용한 시제품 생산 및 공동 개발을 할 예정이며, 향후 국책사업 및 민간 연구기관의 과제에도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가대표 선수촌에 한방진료실 설치 촉구

///부제 한의협, 대한체육회·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질의서 발송

///본문 태극전사들의 선전이 이어져 2012 런던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 치료 및 방지, 재활, 컨디션 조절, 경기력 향상 등에 있어서 한의약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국가대표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선수촌 한방진료실 설치 및 국가대표 한의사 주치의 제도 등의 내용을 담은 질의서를 대한체육회 및 문화체육관광부에 발송했다.

이번 질의서에서 한의협은 “국내외 개최되는 각종 국제 스포츠경기에서 우리나라 운동선수뿐 아니라 외국 선수들까지도 한의약을 통해 재활 및 치료,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나, 정작 국내 스포츠를 대표하는 시설인 선수촌에는 한의약진료를 받을 수 있는 한방진료실이나 한의사주치의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한의진료를 원하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망이 잘못된 민간처방이나 불법 의료행위에 접촉하여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사례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한의계에서는 관련 학회 등을 통해 다양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재활 및 치료,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을 이미 마련하고 있는 바, 선수촌에 한방진료실 설치 및 한의사주치의 제도가 마련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한의협은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건강증진과 경기력향상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촌 내 ‘한방진료실’ 설치와 ‘국가대표 한방주치의제도’의 도입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대한스포츠한의학회와 한국체육대학 스포츠의학연구실이 대한한의사협회의 연구위탁을 받아 한체대 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운동선수들의 한의원 이용과 한약 복용 실태 및 도핑에 대한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방치료를 받은 운동선수들의 60.7%가 치료효과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특히 침과 한방물리치료, 부항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운동선수에 대한 한의약 효과성은 이미 여러차례 입증된 바 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약사 리베이트 수수… 반복 위반시 가중 처벌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1일 입법예고한 약사법·의료기기법 시행규칙 및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개정(안)은 의료인·약사의 리베이트 수수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수사의뢰 없이도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반횟수에 따라서도 자격정지 기간이 달라지도록 규정함으로써 반복 위반자는 가중된 처분을 적용토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그동안 현행법으로는 벌금액 확정 등 형사처벌이 없으면 리베이트 수수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도 행정처분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개정안에는 반복위반의 경우 가중처벌 조항이 있어 징벌적 과징금과 같은 실질적인 경제적 불이익 부과와 그 내역 공개 및 보건의료 R&D 등 각종 정부 지원에서 배제토록 하는 등 가중처벌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툭하면 불거져왔던 의료인·약사들의 의약품·의료기기 리베이트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개정안은 그런 점에서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건강의 기본인 의료의 공공성과 시장성, 접근성을 충분히 갖춘 것이다. 따라서 의료인·약사들도 개정안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고 책임의식과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도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개정안을 최종 확정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벤처투자, 문화콘텐츠로

///본문 벤처투자가 영화, 게임 등 문화 콘텐츠 업종에 몰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벤처캐피털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벤처캐피털업계에서 투자한 자금 5386억원 가운데 33%인 1804억원(148건)이 문화 콘텐츠 업종에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벤처캐피털 신규 투자에서 문화 콘텐츠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25%)보다 8%포인트 높아졌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응원합니다”

자생한방병원, 대한핸드볼협회 의료후원사 활동

///본문 1일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코퍼 복스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핸드볼 여자 B조 3차전에서 한국은 세계최강 노르웨이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여자핸드볼대표팀은 사실상 8강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와 같이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에서 적극적인 의료지원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대한핸드볼협회 의료후원사로 활동하며 남녀핸드볼대표팀의 척추관절 건강관리와 함께 건강검진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런던올림픽 개최 직전에는 자생 의료진이 태능선수촌을 방문, 선수들과 개별 상담을 갖고 컨디션을 점검한 바 있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비인기종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대표핸드볼팀에 도움이 되고자 대한핸드볼협회의 의료후원사로 활동해왔다”며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상승세를 이어가 메달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자생한방병원은 의료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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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일부터 환자의 권리 등 게시 의무

///부제 관할 보건소에서 게시물 일괄 제작·배포

///본문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권리 등을 게시하도록 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이 8월2일부터 공포·시행됐다.

이에따라 의료기관의 장은 진료받을 권리, 알권리 등 환자의 권리와 의료인에 대한 신뢰·존중 의무 등 환자의 의무를 접수창구나 대기실 등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게시해야 한다.

단지 입법예고 당시에는 게시물의 크기는 의원급의 경우 가로 30cm, 세로 50cm로, 병원급 이상은 가로 50cm, 세로 100cm의 액자로 제작, 게시하도록 했으나 이에대한 문제를 지적한 대한한의사협회의 의견 제시로 이 부분은 삭제됐다.

또한 의료기관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표준 게시물을 일괄 인쇄·제작해 관할 보건소를 통해 금주 중 배포할 예정이어서 각 의료기관에서는 게시물이 도착한 후에 게시하면 된다.

특히 게시의무를 위반할 경우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 공포·시행과 함께 8월5일부터는 개정 의료법 및 의료법 시행령에 따라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 매체가 기존 신문, 인터넷신문, 정기간행물, 현수막, 벽보, 전단에서 교통시설·교통수단에 표시되는 것, 전광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인터넷 매체까지 확대됐다.

동 개정사항의 의료법 부칙에서는 시행일 이후 최초로 개정규정의 매체를 이용해 광고하는 경우부터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시행일 이전에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지 않고 해당매체에 광고를 게재한 경우에는 관련 사항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꼭 보관해야 한다.

한편 최근 의료기관 홈페이지(블로그 및 카페 등 포함) 상의 광고에서 ‘치료효과를 보장하는 광고’, ‘치료경험담 및 치료사례를 이용한 광고’, ‘임의로 만든 시술·처방명의 광고’ 등이 의료법 위반을 이유로 보건소에 집단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로 인해 행정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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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윤리 기초부터 다지자

///본문 서울 서초경찰서는 수면유도제를 투여한 여성 환자가 사망하자 시신을 한강시민공원 인근 주차장에 버리고 달아난 산부인과 전문의 김모(45)씨를 1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병원들마저 공멸 위기에 처했다. 더욱이 의료인은 의술외에 인술을 요청받고 있다.

한마디로 이제 개원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히 필요하다. 의료인의 근로의식 의료윤리가 정립되어야 올바른 인술이 펼쳐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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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다종, 다양한 서비스 네트워크 시스템 준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위원회(위원장 고성철)가 지난달 23일 회의를 갖고 회비 납부 편의성 및 회비 수납 서비스 사업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이는 한의학이 제도적으로는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총체적 위상과 ‘역량’은 아직 상대직능 수준엔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회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예컨대 협회 홈페이지와 연동해 온라인상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회원들은 자신의 회비부과사항을 확인하고 온라인상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게 돼 수준 높은 회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차제에 회비 수납을 필두로 다양, 다종의 서비스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U-한의학 파워’ 창출 네트워크화 전략에 보다 구체적 준비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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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산업의 씨앗, 자원 주권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이 지난달 25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소재 충북대·세명대·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제천시와 한방바이오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전 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의 70%가 생물자원에서 개발되면서 이미 자원 주권 확보가 바이오산업의 국가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마침 ‘제주본초’가 23일 ‘2012 한국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 친환경웰빙제품 부문에 선정됐다. 이는 사라져가는 생물종을 보존하고 한방바이오 제품 개발과 관련 지적 재산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기반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더욱이 KIOM을 비롯한 6개 기관간 MOU 체결은 △천연물 소재개발 사업 △인적 자원 양성 기술정보 교류 등 한방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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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반회’ 활성화로 회원간 거리 좁힌다

///본문 서울시 중구한의사회(회장 송미덕)에는 ‘반’이라는 독특한 모임이 있다. 회원들간의 친밀감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하나의 분회를 6개의 ‘반’으로 구분, 각각 반장으로 봉사하는 원장이 분회 운영위원회 다음 달마다 반모임을 개최한다. 가까운 거리의 회원들끼리 구성된 하나의 반은 점심시간을 맞춰 전달사항을 나누고 회원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도모한다. 물론 반회 모임에는 언제나 송미덕 중구분회장이 함께 참석, 회원들의 동정이나 시급한 전달 사항,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되어 진행되는 사항들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소통한다.

반회모임을 바탕으로 분회 회원들과 보다 가깝게 다가서고 있는 중구한의사회의 송미덕 회장을 만났다.

반회마다 역할분담으로 소통과 참여 기회 높인다

“중구한의사회는 분회원들이 1년 중 총회나 야유회 때나 잠깐 얼굴만 보고 서로 길거리에서 마주쳐도 알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5~6년전 임관일 전 분회장(현 중앙회 부회장) 때부터 근거리 회원들로 구성된 반회를 개설되게 됐습니다.”

격달로 개최되는 운영위원회에서 중구 내 사업을 계획하고, 그 다음달 각 반회에서 전달하는 형식으로 정보의 흐름을 유도하고, 반장 및 부반장의 역할 분담으로 전 회원의 간부화를 통해 소통과 참여를 높이고 있다.

당연히 회원 친목이 강화됐을 뿐 아니라 이러한 반 구조 시스템으로 인해 급작스러운 사업이나 상황 대처 능력 또한 빨라졌다고 송미덕 회장은 말한다.

“지난 2010년말 중구 소재 한 기업체에서 ‘일주일 뒤 직원 200명을 진료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물론 회원들에게 사업거리는 되겠지만 단기간내, 그것도 연말과 신정 기간에 200명을 진료할 50명 이상의 진료진을 구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반 구조 시스템으로 인해 빠른 상황설명과 참여 인원 모집을 진행, 220여 명의 진료를 예정된 2시간 안에 마치는 드라마 같은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중구분회는 130여 명의 한의사, 100여 개의 한의원과 1개의 중앙의료원으로 구성돼 있다. 종로구와 함께 가장 역사가 깊고, 많은 원로 한의사들이 현역에서 진료를 맡고 있다. 또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명동 지역에는 젊은 한의사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세대차이를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만드는 것이 중구분회의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송 회장은 말했다.

“젊다면 젊은 제가 이것저것 하자고 할 때, 늘 따뜻한 시선으로 젊은 한의사들보다도 적극적으로 참석해주시는 선배님들께서 기회가 될 때마다 임상이나 진료의 노하우를 서로 나누시려고 노력하며 같은 길을 가는 동료로서 모범이 되어주시는 것은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또한 중구는 유동인구가 많고 큰 기업의 본사가 밀집된 곳이라 관광특구 또는 기업과의 연계로 의료에 관련된 자문 등 지역 특성적 수요구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이러한 부분에서의 시도는 계속 진행 중이며, 중구분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또 다른 사업모델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모델 창출에 적극 노력

실제로 송미덕 회장은 2010년 4월부터 분회장을 맡으면서 친목 도모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계획해왔다.

한해 2~3차례에 걸쳐 진료에 관련한 학술세미나 개최, 한의원의 원장님과 직원들이 같이 참여하는 서비스 교육 실시, 보건소와 연계한 응급처치교육, 앞서 말한 운영위원회와 반회활성화 등을 통해 회원뿐 아니라 직원들까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그는 현 시점에서 한의약 발전을 위한 분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달했다.

“한의협의 구조는 중앙회, 지부, 각 분회로 연결돼 있습니다. 분회의 할 일은 회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전체의 의견을 잘 전달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한의계가 법이나 제도적인 문제로 어려운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단합된 의견을 만들어나가는데 기본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회장인 제 위치에서는 어떤 회원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판단해서 회원 개개인이 참여할 때 전체가 잘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원 개개인별로 동기부여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

마지막으로 송 회장은 “각자의 한의원이 안전하게 법적으로 보호받기 위해서는, 협회나 단체차원의 지원을 잘 받아야합니다. 또한 우리의 의견도 잘 반영되어야 합니다. 마치 국가의 국회나 정부와 민간기업 같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중구 회원분들 참 잘 해주셨습니다. 숨은 자신의 능력을 분회에서도 보여주시고, 자율적으로 의견을 내주셔서, 무엇을 원하는지 회장단을 통해 협회로 전달하게끔 해주시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구한의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총회에서 의료봉사를 계획하느라, 매년 많은 회비를 써왔던 야유회를 중단했는데, 중구보건소와 연계해 비용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이번 연말에는 회원간 후련하게 회포를 풀 수 있는 송년회를 준비할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분회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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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생물자원 관련 전통지식 경쟁 대비하라

///부제 현대산업경제연구원, 동북아 3국간 소유권 경쟁 치열할 것

///본문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2일 현대산업경제연구원이 올 초 발간한 ‘신성장동력의 필요성과 유망 신산업의 소개’ 보고서를 소개하며, 차세대 주력산업이 되기 위해선 고성장 지속 가능성, 미래 경제·사회적 트렌드 적합 등 다섯 가지의 조건이 필요한데 생물유전자원을 비롯 U-Health, 지능형 로봇, 그린 바이오, 그린IT 등이 그에 해당하는 신산업으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차세대 주력산업이 되기 위한 조건 5가지는 △고성장 지속 가능성이 높을 것 △타 산업에 비해 강력한 생산 파급효과가 클 것 △산업의 핵심기술이 경제전반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 △산업의 특성이 미래 경제·사회적 트렌드에 적합할 것 △신흥국의 추격이 쉽지 않은 하이테크 기반산업일 것 등이다. 특히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신산업으로 ‘생물유전자원’을 꼽았는데, 그 이유는 외국의 생물자원 이용 시 해당국에 대한 보상을 의무화하고 있는 ‘나고야의정서(ABS)’ 협약을 들었다. 이 나고야의정서는 올 해 공식 발효될 전망이다.

가령 타미플루의 원료 식물인 스타아니스는 중국 자생 식물의 열매를 원료로 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게 되면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남아프리카 부족의 전통지식에 착안하여 식욕 억제제를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으나 이는 개발도상국의 생물자원을 무단 이용한 생물해적행위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도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는 예다.

특히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생물자원 현황은 절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는 면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생물자원이 자생하고 있지만 국토 면적이 넓거나 열대 기후에 인접한 영국이나 일본 등 오래전부터 생물자원 발굴에 노력을 기울인 국가들과 비교하면 절대적인 생물자원 다양성이나 조사 및 발굴을 통해 주권을 주장할 수 있는 생물자원은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미 제약, 화장품, 원예산업 등에 있어 생물자원의 해외 의존도가 높고, 여기에 더해 생물자원을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바이오산업 역시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향후 생물자원 수요는 더욱 확대되는 상황임으로 정부와 기업이 서둘러 생물자원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생물자원은 19세기부터 미국, 일본, 유럽 등으로 반출됐으며, 현재 확인된 것만도 5000여종(2010년 기준 발굴된 우리나라 자생종 36,921종)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곧 우리나라를 기원으로 하고 있는 생물이용에도 비용을 지불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한반도 내에 자생하는 생물자원의 정보 수집 및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의약, 민간요법 등이 발달한 중국은 나고야 의정서 적용대상이 되는 생물자원 관련 전통지식의 범위를 국가에 대중적으로 알려진 지식까지 확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이 같은 주장이 현실화될 경우 지리적으로 인접하여 생물자원이 유사하고 한의학 등의 교류를 지속해온 동북아 3국은 생물자원 관련 전통지식의 소유권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아직 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족하여 생물다양성이나 생물자원과 관련된 공적개발원조(ODA) 등 외교적 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어서 향후 해외 생물자원의 이용권 선점이나 생물자원 이용에 대한 보상 관련 협상 등에서 다른 경쟁국에 비해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을 미리 수립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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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아이들의 체형과 집중력, ‘한방’으로 잡으세요!

///본문 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박동석)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방학동안 집중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성장, 다이어트, 체형교정, 시험불안, 생리통, 생리불순, 여드름, 보양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치료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외모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큰 키와 날씬한 몸, 바른 체형은 모든 아이들의 희망사항이다. 한방소아청소년클리닉에서는 키가 쑥쑥 자랄 수 있는 성장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한방비만체형클리닉에서는 4주를 기본으로 한 소아·청소년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이어트프로그램에서는 절식과 함께 개인별 맞춤 운동, 지방분해침, 추나, 명상, 한약치료 등 집중 치료를 병행한다.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 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하는 아이들에게 체형교정은 필수이다. 이에 따라 한방재활클리닉에서는 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해 굳어져 있던 관절을 열어주고 골격이 바른 위치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마음건강클리닉에서는 시험에 대한 불안감과 압박감이 심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이의 집중력과 기초체력을 높이는 시험불안 개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한방여성건강클리닉에서는 매달 극심한 생리통을 겪는 여학생들을 위해 한약으로 자궁의 어혈을 풀어주고 순환을 개선한다.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서 염증성 여드름을 신속하게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방 여드름 치료는 소화기계, 호흡기계, 정서적 문제 등을 함께 고려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여드름 이외의 건강증진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 더욱 공부에 매진해야 하는 고3 수험생에게 체력은 필수일 텐데,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의 보양프로그램은 한약치료와 침치료, 아로마를 이용한 향기요법, 한방음악치료를 병행하면서 체력 회복을 돕는다.

이와 관련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장규태 교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개설된 다양한 한방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몸 상태와 생활습관 등을 유지하면 다가올 새 학기의 적응도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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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진료비 우대 혜택 및 건강강좌 실시

///본문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달 27일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지부장 석인성)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희의료원은 공무원연금공단 연금수급자와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한 출장 생활강좌, 분기별 원내 건강강좌, 만성질환 예방 및 중증질환 치료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회원들은 진료절차 및 진료비 우대 혜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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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중재는 ‘메디’가 책임집니다

의료중재원, 공정한 의료 중재 캐릭터 선정

///본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이하 의료중재원)이 지난 6월11일부터 7월10일까지 한달 동안 ‘2012 의료중재원 캐릭터·이름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이시내 씨가 제출한 ‘메디(medi)’가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메디(medi)’는 medical(의료)과 mediation(조정)에서 공통으로 겹치는 영어음절을 넣은 복합적인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의료중재원이 의료분쟁 조정·중재기관임을 상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중재원의 홈페이지 주소인 k-medi를 홍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른손 검지를 치켜세워 하늘을 가르키고 왼손에는 천칭을 들고 있는 모습이, 환자와 의료인의 중립적인 영역에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가장 중시하며, 세계 최고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추호경 원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료중재원의 상징이 될 ‘메디(medi)’를 자체 홍보물과 SNS 등에 활용해 국민 관심도를 높이고, 참여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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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부제 근본 해결책은 법 개정에 있다

현대 한약에 대한 개념 담아야

///본문 국내 천연물신약의 개념이 바뀌더니 한약제제가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양의사가 처방하고 보험급여까지 이뤄지자 한의계가 배타적 권리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천연물신약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하지만 천연물신약 문제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놓고 한의계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으며 내부적 논의 과정에서 인식의 차이는 물론 잘못된 정보와 오해로 인해 오히려 상황 판단에 혼란을 초래하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이에 한미래포럼에서는 28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한약 천연물신약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한 논의의 장을 마련, 정확인 사태의 흐름과 전개과정을 진단하고 한의계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 이진욱 회장은 “식약청은 인삼(Panax gineng C.A.Meyer)이 ‘천연물’이고 인삼의 뿌리는 ‘생약’, 인삼의 뿌리를 말린 것은 ‘한약’, 인삼건조엑스는 ‘생약제제’, 인삼사물탕액은 ‘한약제제’라고 하는데 과연 이들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회장은 약사법에서는 한약과 한약제제에 대한 정의만 있을 뿐 생약과 생약제제에 대한 정의가 없고 고시인 대한약전에 생약의 정의를,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에서 생약제제의 정의를 두는 모순을 갖고 있는데 이는 결국 ‘생약제제는 한의사와 상관없는 약이다’라는 말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회장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천연물신약의 개념은 천연물에서 유효성분을 추출, 합성해 개발된 의약품 즉 아스피린이나 탁솔, 타미플루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이러한 것은 양의사가 사용하는 것이 맞다”며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생약제제의 신약, 자료제출의약품 생약제제까지 포함시킨 개념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국제 개념과 달라진 국내 천연물 신약

2002년8월12일 식약청이 WTO 체제하에서 국내한약산업 개발촉진을 위해 ‘의약품등의 안전성·유효성심사에 관한 규정’과 ‘의약품·의약외품의 제조·수입품목허가신청(신고)서 검토에 관한 규정’ 등을 개정고시하면서 천연물신약을 한약, 생약제제 자료제출 목록에 포함시켰는데 이것이 천연물신약의 국제적 통용 개념에서의 확대를 의미했다.

그리고 2004년 식약청 용역연구에서 장일무 교수가 Herbal Medicine과 Botanical Drug를 ‘한약제제’로 번역하지 않고 ‘천연물신약’으로 번역하고 있는데 이것이 향후 국내 천연물신약 개념을 바꾸는데 크게 작용한다.

2008년 1월30일 의약품, 의약외품의 제조수입 품목허가신청(신고)서 검토에 관한 규정 전부개정고시를 입안예고하고 8월에 통과시키면서 자료제출의약품 생약제제마저 천연물신약으로 규정함으로서 한약처방의 천연물신약화는 더욱 가속화됐다.

이 회장은 이 모든 혼돈의 근본 원인을 의료이원화 고착화를 거부하는 양약사와 양의사, 식약청의 탄생과 더불어 제약산업 활성화에 매몰된 정부 정책, 한의약육성정책의 왜곡, 한의사협회의 한방산업에 대한 관점의 차이 등에서 찾았다. 그는 “국내 천연물신약은 ‘한약’이다”며 “올바른 의약품 허가제도를 마련해야 국민의 세금 낭비를 막을 수 있으며 중국 서의사의 중성약 처방 40% 이상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것 처럼 한약은 반드시 한의사가 투여해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처럼 가서는 결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대대적인 사회적 이슈화와 함께 법적 투쟁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침실련은 한의사가 의료인으로서 떳떳하게 진료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현대적 한약 사용 방안 고민 필요

이날 패널로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최문석 부회장은 “회원들이 걱정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소란스럽게 한데 대해 먼저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논의해온 과정과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최 부회장은 “천연물신약 중에서 한약제제 트랙을 통해 나온 것은 한의사가 사용해야 하는 것이고 신물질임을 확인해야 하는 의약품 트랙으로 나온 것은 양의사가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오고 있으며 다만 생약제제에 대한 해석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향후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부회장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현안 대책을 모색할 수 있는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또다른 패널 토론자였던 원광대학교 한약학과 김윤경 교수는 “천연물신약의 경우 한약이 현대적으로 어떠한 형태를 가져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한의계가 주체적으로 먼저 치고 나갔으면 지금 이런 사태가 생길 이유가 없었다”며 “이렇게 이슈화 됐을때 한의사가 쓰는 한약이 탕약밖에 없는지, 그 외에 제형 변화한 것은 어떻게 제도화할 것인지, 아니면 제약회사에서 실제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떠한 방법들이 있는지 등에 대해 고민해야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지 천연물신약을 한의사가 쓸 수 있다, 없다 혹은 양의사가 쓸 수 있다, 없다만 가지고 얘기하다 또 덮고 넘어가면 이러한 일은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한의사가 주체적으로 개발해 제제화한 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천연물신약으로 넘어가고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제도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한약에 대한 정의는 1953년 약사법이 처음 만들어 질 때 들어간 내용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한약을 한약재의 개념으로 넣은 것이다.

당시에는 한의사들이 약재를 사서 그대로 조제했기 때문에 약재 자체를 한약으로 볼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한약재에 대한 개념과 그것을 배합해 처방으로 만들고 조제해서 다시 전탕해 제제화하는 단계들이 한약의 개념에 포함돼야 한다.

일본에서 한약재를 지칭하는 용어인 ‘생약’이 마치 서양의학적 용어인 것 처럼 혼동돼 사용되는 것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또한 천연물신약이나 생약제제는 한약제제가 아니며 한약제제는 기성한약서에 수록돼 있는 처방만 써야한다고 해석하는 식약청 공무원들의 인식도 문제다.

일본의 경우 1971년에 한약제제 일반의약품 210처방을 선정하면서 후생성에서 한방제제승인심사에관한예규를 발표하고 210처방에 대한 약재, 효능효과 등을 책으로 펴내 여기에 있는대로만 만들면 일반의약품이 되도록 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이러한 작업을 하지 않고 기성한약서에 적혀있는 것을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한다는 식으로 접근하면서 기성한약서의 원래 뜻을 벗어나 한약제제의 범위를 제한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약을 한방원리에 따라 배합해 제조한 의약품이라고 한다면 이는 기성한약서에 있는 것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천연물인 한약재를 배합해 제조한 모든 의약품은 다 한약제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약청의 한약제제 제한적 해석 문제 있다

올해 5월에 출시된 레일라만 하더라도 배원식 명예회장의 한방임상보감에 나온 활맥모가주의 13가지 처방 중 하나를 뺀 12가지 약재를 에탄올 추출물로 제약화한 것으로 서양의학적인 약리학적 효능을 입증한 새로운 조성으로 볼 수 없고 한방임상보감에 이미 관절염과 요통에 쓴다고 주치도 다 나와있어 새로운 효능으로도 볼 수 없다.

조인스도 한방에서 관절염의 원인이 풍한습이라는 것에 착안해 풍한습에 사용되는 한약을 스크린해서 만든 것이라고 제약회사에서 밝힌 바 있다.

이렇듯 모두 한방원리에 의한 것들이다.

그러나 실제로 식약청에서 적용할 때 ‘기성한약서에 기재된 처방만이 한약제제다’라고 하고 이러한 것들을 한약제제로 보지 않는 식약청이 문제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또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에서 별표1의 7번을 한약제제로 하지 말고 기성한약서에 근거해서 자료제출이 면제되는 의약품으로만 고치면 한약제제가 주인 규정으로 본 약사법의 본래 정의에도 맞는 규정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렇게 바뀌면 한의사

의 업무범위인 한약제제를 기성한약서에 의한 것으로만 보는 식약청의 인식도 바뀔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다른 문제는 한의사가 현대적 한약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하는 문제인데 한의사가 쓰는 한약제제 시장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어떻게하면 많이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본질적 해결책을 고민해야 한다.

따라서 김 교수는 “한의사가 쓰는 전문의약품 한약제제 시장을 만들어 키우는 것이 더 큰 주제로 의견을 모으고 실제 제도화 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엄석기 박사(광혜원한방병원)도 이 문제는 법을 바꾸지 않고 하위 행정규칙 가지고 계속 말해봤자 소용이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천연물신약 문제 뿌리 깊어

엄 박사에 따르면 천연물신약 문제의 뿌리는 4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7년에 제약산업협회 전신인 대한의약품공업협동조합에서 기성한약서에 수재되지 않은 것을 신약으로 규정한다. 그 이후로 기성한약서에 수재 되지 않은 것은 전부 한약제제 대신 생약제제로 넣어 제제화하고 기성한약서에 수재된 것도 제법, 제형, 용법, 용량, 효능이 거기에 기초한 것만 한약제제인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근간이 이때 형성됐고 1989년까지 이러한 상황이 유지된다. 이후에는 기성한약서에 수재된 것도 생약제제로 포함시키는 작업을 거치고 2000년에 천연물신약 개념을 들고 나온다.

천연물신약이 처음에 출발할 때는 그 개념이 외국의 Botanical Drug 개념이었는데 2008년에는 생약제제 개념으로 포커싱이 떨어진다. 그리고 그동안 만들어놨던 생약제제를 천연물신약으로 흡수시켜 버린다. 그래서 실제로 생각하는것 보다 그 이상으로 천연물신약 논란은 그 뿌리가 깊다는 설명이다.

엄 박사는 또 천연물신약은 국내 제약회사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지 수출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1988년에 물질특허제도가 국내에 도입되는데 그 이후 제약사에서 특정 유효성분으로 의약품을 만들 때 특허료를 외국에 내야하는 문제를 극복하고자 선택한 것이 바로 생약제제라는 것.

그래서 생약제제를 얼마나 쉬운 품목허가 과정을 거쳐 저비용으로 만들까 하는 고민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2000년 이후는 어떻게 상업화해서 연착륙시킬것인가 하는 작업이었지 실제로 한약제제를 어떠한 형태로 생약제제로 흡수할 것인지에 대한 핵심작업은 이미 2000년 이전에 다 끝냈다.

이러한 이유로 엄 박사는 “천연물신약 문제가 2000년 이후 집행진의 문제도 그 이전의 집행진 문제도 아니며 한약을 현대화 하는 문제, 제제화 하는 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한의학계 전체의 문제”라며 “한의학계가 제제화 문제, 한약의 현대화 문제에 관심을 가진게 과연 얼마나 됐는지 오히려 반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의계가 거리로 뛰어나가서 주장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법을 고쳐달라는 것이며 법을 고치는데 있어서 한약, 생약, 천연물신약, 한약제제, 생약제제 관련 법이 어떻게 바뀌어 왔고 하위 규정에서 얼마나 장난을 쳐놨는지를 명확히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박사는 “식약청과 싸워봤자 결론이 나지 않을 것”이라며 “상위법에서 몇가지를 명확히 해주고 이를 기초로 하위규정을 바꿔가는 접근이 필요한 만큼 입법기관을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향후 어떤식으로 법 개정이 돼야 하는지에 대한 한의계의 확고한 방침이 있어야 하는데 이 문제를 파고들면 들수록 내용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한의계 내부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게 엄 박사의 판단이다.

따라서 그는 “조급한 마음을 이해하지만 제대로 준비해서 제대로 한번 붙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함께 엄 박사는 오히려 이 논의에 있어 양의사는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그들과 부딪칠 문제가 아니라는 시각도 제시했다.

법 개정이 근복적인 해결책

양의사들은 생약제제, 천연물신약을 그들이 알고 있는 의약품 개념으로 생각하고 가져다 쓰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국내에서 생산되고 사용되어지는 생약제제와 천연물신약이 그들이 알고 있는 의약품 개념과 다르다는 것을, 그들이 속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그들을 속인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문제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처음 제약산업에서 생약제제를 선택하고 그것을 산업화해서 지금까지 끌고오는데 동조한 세력 즉 학계, 정부, 산업계의 문제를 부각시켜 우리나라의 의료제도를 현재의 상태에서 어떻게 업그레이드시켜 나갈지로 논점을 끌고 가야한다는 것이다.

조현주 한의사는 “천연물신약 싸움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그 기간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도 고민해봐야 한다”며 “이번에 보건복지부가 한의사 사용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면 이는 일반의약품에 속한 생약제제와 한·양방 복합제제 등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 만큼 이를 계기로 이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넓히는 작업을 동시에 해나가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참실련, 독자적 결정권 가진 비대위에는 참여

이에대해 엄석기 박사는 유권해석을 확대 해석하는 것을 경계했다.

엄 박사는 “유권해석은 개별행위에 대한 해석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며 “개별행위가 문제됐을 때 유권해석은 의미가 없고 현재 법에 어떻게 돼있느냐가 핵심인 만큼 그러한 판단은 신중해야 한다”고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 이성조 한의사는 이번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목매달 필요가 없으며 근본 해결을 위해 좀 더 공세적인 입장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나기완 한의사도 사태의 시급성에 인식을 같이하면서도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라 모두가 단결해서 나가도 부족한 비상시국임을 강조했다.

그는 “사회문화적 논리로 국민에 호소하고 양의사 스스로 그것을 써서는 않된다는 것을 알도록 해야 한다”며 협회 산하에 비상전략기획단을 구성해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반면 이종석 한의사는 “앞으로 의료영역은 서로 크로스돼 경계가 불분명해질 것인데 천연물신약을 한의사만 써야 한다고 주장하면 외통수로 가는 것”이라며 “우리는 한약제제를 백산제로 만들어 보험급여화 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로 천연물신약은 같이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그는 “세상은 점점 변하고 있는데 우리 주장만 하기보다는 의료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실련의 대책과 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 참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진욱 회장은 “복지부에서 이뤄지는 법적 검토가 과연 한의사를 위한 것인지 걱정이 되고시간이 갈수록 한의계에 불리하다고 생각한다”며 누가 집행하고 실행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현 집행진의 사안에 대한 인식과 간극이 있고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만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논의구조에는 참여할 수 없으며 독자적인 정책 결정권과 예산 집행권을 가진 비대위가 구성된다면 참여해 대응책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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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대 한의학과 1회 졸업생 1억4천만원 장학금 기탁

///부제 한의대 발전기금 및 한의대학생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

///본문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1회 졸업생들이 지난달 30일 1억4000만원의 장학기금을 대전대 한의학과에 기탁했다.

대전대 한의대 1회 졸업생들은 졸업 30주년을 맞아 지난 4월28일 모교를 방문하는 ‘홈커밍데이’를 갖고, 변화된 모교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아 한의학과와 후배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장학기금 마련에 나섰고 1기 졸업생 전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억4000만원의 장학기금을 대전대 한의대에 기탁하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기금은 한의과대학의 발전과 한의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게 된다.

최창우 대전대 한의대 총동창회장은 “한의학이 국민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고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한의대와 재학생들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우리 민족의 의학인 한의학을 발전시켜 가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장학금 전달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졸업 후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이 모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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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장에 박양춘 교수 임명

///본문 대전대학교 학교법인 혜화학원은 지난달 31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신임 병원장에 박양춘 교수(사진)를 임명했다.

박양춘 교수는 제17대 대전한방병원장으로서 오는 9월 1일부터 직무에 들어간다.

박양춘 신임 병원장은 1992년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9년 한의학박사 학위를, 2011년 9월부터 현재까지 진료부장, 미국 Purdue University Industri al & Physical Pharmacy (2009년~2010년) 초청연구와 대한한방내과학회지 편집위원장, 대한한방알레르기 및 면역학회 이사, 대한한방감염병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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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시원, 정명현 제6대 원장 취임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1일 국시원 세미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명현 신임 원장(사진)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정명현 신임 원장은 2012년 8월 1일부터 2015년 7월 31일까지 3년간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정명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시원의 국제적인 위상제고를 위해서는 많은 선행연구가 필요하며, 세계 일류 수준의 국가시험 평가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향후 적극적으로 연구 분야에 매진하겠다”며 “국제수준에 상응하는 체계적인 시험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내부고객인 국시원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파트너 리더쉽으로 국시원 직원과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모든 직원이 행복한 직장과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항상 협조,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시원이 잘 갖추어진 시험관리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정명현 신임 원장은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 의과대학 교수, 의사국가시험 시원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추진위원장,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고시이사, 대한의사협회 고시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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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보장+복지’ 이룰 선순환정책 필요

///본문 정부는 2008년 9월 금융위기 때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건보료 급여 제한기준을 ‘3개월 이상 체납’에서 ‘6개월 이상 체납’으로 완화했다. 장기체납자 대부분은 실업이나 생활고, 사업 실패 등으로 건보료 납부 능력이 떨어지는 저소득층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현행법상 건보료를 6개월 이상 내지 않으면 급여 제한 대상으로 분류된다. 급여 제한 통지를 받은 상태에서 병원 진료를 받고도 2개월 안에 밀린 건보료를 내지 않으면 건보 적용 중단은 물론 체납기간 중 받은 건보혜택을 전액 물어내야 한다.

이처럼 경기 악화로 어려운 형편에 놓인 저소득층에 대해선 밀린 건보료를 탕감해주는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성장 둔화로 사회가 활력을 잃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성장과 복지를 잡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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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성형시술 시스템 배우고 싶다

베트남 피부과 의료진,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방문

///본문 베트남 피부과(TRUNG TAM THAM MY CONG NGHE CAO병원) 전문의와 화장품 전문 바이어 일행 5명이 대전한방병원의 전문화된 한방성형시술 시스템을 익히기 위해 지난달 25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에 문화한류의 영향으로 성형 및 화장품 등 한국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국 미용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최신 동향의 화장품과 치료법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한방성형전문 김민정 교수는 한방매선시술에 관한 소개와 함께 직접 시술 장면을 공개해 방문 일행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도리엔(Nguyen Thi Thu Lien) 피부과전문의는 수술 없이 한방 침으로 얼굴 주름을 성형할 수 있다는 얘기에 대해 감탄하며 호기심과 함께 시술횟수, 방법, 성형 원리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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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비트컴, 의료증명 인터넷 발급

///본문 의료정보 소프트웨어기업 비트컴퓨터는 디지털존과 의료기관 제증명 발급업무 효율 및 의료소비자 편의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병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환자가 보험용 진료료 등 의무기록 사본을 신청하고 이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증명 인터넷 발급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존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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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 유래 의약품’ 특별위 구성

///부제 경기도회 이사회, 천연물신약 분회별 공동구매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26일 경기도회관에서 ‘천연물 유래 의약품’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안 상정에 앞서 난임(불임) 연구사업 추진 결과 및 2012회계연도 하반기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와 함께 △의정부 도립의료원 한의진료부 개설 △천연물 유래 의약품 대책의 건 등의 의안에 대해 심의했다.

특히 ‘천연물 유래 의약품’ 안에 대해 정성이 수석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승인하는 한편 8월 중 ‘천연물 유래 의약품 대책을 위한 회원 및 대의원 토론회’를 개최키로 결의했다.

또한 한약제제로 개발된 대표적인 ‘천연물신약’ 중에 하나인 ‘신바로캡슐’의 사용 권장을 위해 각 분회별로 공동구매를 실시하고, 사용 관련 매뉴얼과 대국민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적극 안내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문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참석해 ‘천연물신약’과 관련 ‘제조한약 관련 법규정’에 대한 강의를 진행,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처방 당위성을 역설하고, 독점적 사용권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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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기도회 자문위, 천연물 유래 의약품 등 현안 논의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25일 안양시 소재 희래등에서 ‘천연물 유래 의약품’ 문제를 비롯한 한의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의견 수렴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에는 정경진 회장, 정성이 수석부회장, 최국현 총무이사를 비롯 강학천·김덕종·옥도훈·이찬구·정대기·한정민 자문위원이 참석해 천연물신약 관련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정경진 회장은 “최근 굵직한 현안들이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지혜를 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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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2011회계연도 결산감사 실시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 이병직·박영수·윤진구 감사단은 지난달 30일 경남도회관에서 2011회계연도 회무 및 재무 전반에 대한 결산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는 경남도회 박종수 회장·박준수 부회장·서상진 총무이사·변진우 재무이사·김봉근 법제 및 정책기획이사·허부 정보통신이사·박정하 마산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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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뜸요법사’ 같은 민간자격증 없애는 것이 급선무

///본문 지난 26일 북부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호건) 501호 법정에서 열렸던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김남수 씨 외 2명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피고인들에게 유죄가 재차 선고됐다. 불법무면허 한방의료행위에 의한 국민건강 위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사필귀정인 셈이다.

그러나 통상 불법의료행위들을 보면 사이비업체들이 발행한 민간자격증을 마치 정부가 공인하는 자격증인 것 처럼 허위·과장광고 등으로 피해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설상가상 현행법상으로는 민간자격증을 신설, 운영하려는 사이비 단체나 기관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지정하는 관계 전문기관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이를 처벌할 규정도 없고 보면 국민건강 증진과 생명보호에 대한 근절책은 요원하다.

마침 지난달 새누리당 강은희 국회의원이 뜸사랑에서 발행한 ‘뜸요법사’ 같은 민간자격증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소비자 피해를 막고자 ‘자격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차제에 의료서비스 관련 민간자격증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히 처벌토록 하는 자격기본법 개정안으로 태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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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고전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연결돼야”

///부제 50여 년 연구와 10여 년의 집필로 ‘임상 한약대도감’ 완성

안덕균 박사, 585종 주요 한약재의 효능, 특성 및 임상처방 소개

///본문 50여 년간의 연구, 10년의 집필과 편집기간을 거쳐 585종의 우수 한약재의 특징과 효과, 임상처방을 총 망라한 ‘임상 한약대도감’을 최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는 본초학 연구의 대가인 우초 안덕균 박사(전 경희대학교 교수, 현 한국본초임상연구센터 소장)를 만났다.

‘임상 한약대도감’은 기존의 한약 사전이 약재의 성상과 성분을 설명하고, 약초 도감이 식물의 생장이나 간단한 효능만을 소개하는데 그쳤던 것과 달리 임상처방과 생태 도감이 절묘하게 배합돼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안덕균 박사가 50여 년간 진행한 한의학 연구의 집대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한약재별 구체적으로 어느 질환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도록 노력했습니다. 특히 처방에 있어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실험 데이터를 마련하기 위해 힘 써왔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연구와 임상을 병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압축, 고전의 임상 효능을 근간으로 현대인들에 맞는 용량과 처방으로 재구성했습니다.”

고전 문헌에 국한된 지식이 아닌 현대 한국인의 생활과 식습관, 임상 현실에 알맞은 한방 치료와 응용 방법을 제시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임상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원인과 치료 방법이 확실치 않은 현대인들의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 질환들을 양방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세계적으로 그 효능이 널리 알려지거나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나, 아직까지 한의약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고 있는 약재들에 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쥐오줌풀이라고 불려지고 있는 힐초( 草)를 들 수 있습니다. 예부터 사용된 것은 아니지만 근래에 와서 서양의 영향을 받아 효능이 우수하다는 것을 알게 된 중국에서는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불면증의 경우 많은 한의사들이 귀비탕을 처방하고 있지만, 힐초의 처방을 통해 더욱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이에 대한 상세 처방을 수록했습니다. 또한 양의계에서 심장과 뇌 질환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은행잎의 효과에 대해서도 한의학적 처방을 통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약초를 직접 눈으로 보고 연구하며, 실제 약재 사진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그는 지금껏 매주 2~3차례 국내외로 채집활동을 다녔다. 해외로 향하는 비행기만 족히 2~300차례 이상 탑승했을 정도다.

“국내는 말할 것도 없고, 중국 60여 차례를 비롯해 일본, 동남아, 중동, 미주, 러시아, 유럽 등 전 세계에 분포하는 약재들을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해외에 나가는 경우에는 일체 관광을 배제하고 약재 연구와 자료 조사에 모든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지만, 어떤 경우에는 사전에 잘못된 정보나 기상 문제로 인해 꽃을 봐야 하는데 꽃이 피지 않거나, 열매를 봐야 하는데 열매가 아직 맺히지 않는 등의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특히 약재를 찾아서 일반인들이 다니는 등산로가 아닌 험한 길로만 다니다 보니, 크고 작은 부상도 끊이질 않았다.

“촬영을 위해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험한 산길을 올라야 하니, 넘어지는 것은 평범한 일상입니다. 한번은 대관령 쪽에서 벌에 쏘여 구급차를 타고 서울로 이송된 적도 있고, 고산지대에서 진드기가 피부 속으로 들어가서 바늘로 직접 살을 파헤쳐 빼내기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동·식물부터 희귀한 광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약재를 찾아다니며 찍은 사진 2000여 장이 ‘임상 한약대도감’에 수록됐다. 국내 어느 곳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안 박사가 50여 년간 직접 발로 뛰어 모은 사진들도 그의 인생에 중요한 자산이자 자랑이다.

이 책은 더 많은 독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이 한글로, 또한 컬러로 제작된 것도 눈에 띄였다.

그의 50여 년 연구·임상 실험을 집약한 이 책이 한의사에게는 귀중한 처방전, 한의학도에게는 친절한 교과서, 가정에서는 건강관리 지킴이, 자연탐구자에게는 특별한 생태 도감으로 두고두고 펼쳐 볼 참고서가 되길 바라는 것이 안덕균 박사의 마음이다.

앞으로 그는 더욱 약재 연구와, 임상을 통해 이 책을 더욱 보완해 나가는 작업을 쉬지 않고 진행할 계획이다. 한의계에 종사하는 모든 관계자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제 한의학도 진단에서 처방, 투약까지 과학적 데이터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한의학이 환자들에게도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미래에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고전을 중심으로 새롭게 현대적으로 연결된 한의학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게을리 하면 안됩니다. 제가 그동안 쌓아온 임상데이터와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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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전통의약엑스포

한의학 프리미엄 계기

///본문 내년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산청에서 개막될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일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및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엑스포는 그 규모나 세계 전통의약시장에 대한 파급력 측면에서 역할을 모아가는 것이 당면과제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 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 홍철 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국가 위상과 한의학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것은 국가이념을 실현하는 국가기구로서, 지역정책과 관련한 정책을 자문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채널로서의 역할을 자임한 것으로 그 기대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우선 국가 차원에서 한의약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통해 국가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에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을 추구하게 돼 ‘한의학 프리미엄’을 만드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엑스포의 공식 주제인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 이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긍정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의협도 조직위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의약 실무자문위원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 개최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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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Hi~한의학! 만화 공모하세요~

///부제 제4회 한의학만화공모전…9월24일~10월29일까지

///본문 초·중·고·대학생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친밀감을 높여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지혜의 보고인 한의학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고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의학 만화공모전이 9월24일부터 10월29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Hi~한의학!’ 만화공모전의 주제는 △한류와 한의학 △내가 경험한 한의학 △현대적인 한의학, 한의사의 모습 등으로 이중 자유선택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분야는 창작극화(A4기준 210×294㎜)와 카툰(일러스트 포함, 8절, 272×394㎜) 분야로 구분되며 웹하드(http://www.webhard. co.kr)에 작품을 올리는 방식으로 접수받는다.

대상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주어지며 대상을 포함해 7개 부분 65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이외에 단체상 및 지도교사상도 함께 시상된다.

한편 2009년 12월에 △한의학과 한방치료의 우수성과 장점 △잘못 알려진 한의학 상식 바로잡기를 주제로 열린 제1회 공모전에는 157편(극화 71편, 카툰 52편, 일러스트레이션 34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한의사의 고유 진료 영역인 침, 뜸, 부항 바로알기 △몸에 좋은 한약 △놀라운 한의학 효과를 주제로 2010년 9월6일부터 10월4일까지 약 한달 동안 실시된 제2회 공모전에는 총 182편(극화 76편, 카툰 및 일러스트레이션 106편)의 작품이, △현대적인 한의학, 한의사의 모습 △세계가 주목하는 한의학 △역동성, 활기 넘치는 한의학을 주제로 한 제3회 공모전에서는 총 351편(극화 156편, 카툰 및 일러스트 195편)이 접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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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이종욱 펠로우십…한의학 브랜드 가치 높인다

///본문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2007년부터 개발도상국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젝트’를 확대해 2014년부터는 매년 200명 이상을 초청 한국의 의료수준에 대한 국가브랜드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2012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에서 한의학 연수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Dr.W.A.K Wigedasa(스리랑카)가 지난달 24일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 김정곤 회장과 만나 펠로우십 코리안 클리닉 과정 수료증은 스리랑카 정부에서도 인정하는 공신력 높은 자격증이라며 적극적 지원을 요청한 것은 한의학의 세계화 방안의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Dr.W.A.K Wigedasa가 스리랑카 정부의 적극적 추천과 지원 속에 금년 6월25일부터 금년 말까지 한국에서 한의학 연수교육을 받게 된 것을 계기로 ‘한의학 프리미엄’의 새로운 돌파구로 삼을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현지 개도국 병원에서 한국에서 펠로우십 교육과정을 수료한 한의사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적극 수용, 정책에 반영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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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지역주민 건강 지킨다”

경희한의대 의료봉사단, 고성군서 의료봉사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료봉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8월1일까지 4일간 경남 고성군 거류면 용동마을회관에서 무료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재동 지도교수를 비롯 한의대생과 한의사 30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구두진료 후 쑥뜸, 침술 등을 시술하는 한편 간단한 한방약을 처방키도 했다.

이날 봉사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이번 무료 한방의료봉사로 마을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 마을회관에서 침도 맞고 한방약 처방까지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등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이나 대학의 의료봉사활동 등을 적극 유치, 군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6년 경희대는 경남 고성군과 자매결연 협정을 통해 의료봉사, 장학생 선발, 고성군 홍보관 운영 등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왔으며, 특히 2010년 5월 경희의료원과 진료협약을 맺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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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준비하라”

///부제 김효진 원장, 산청엑스포조직위서 특강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조직위 브리핑룸에서 김효진 원장(살림한의원·산청엑스포조직위 자문위원)을 초청해 직원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공룡·꽃·나비 등 특정소재의 엑스포와 달리 ‘한의약과 전통의약’이라는 산청엑스포의 소재가 일반인에게 무겁거나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알찬 콘텐츠 준비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차별화된 산청엑스포만의 콘텐츠 구성에 도움을 받음으로써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김 원장은 “재미있는 볼거리·체험거리를 풍부하게 준비해 관람객이 즐겁게 즐기도록 하면 반드시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것”이라며 “생활 속에서 한의학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막연히 ‘기’가 좋다는 말보다 수치로 확인시켜주는 작업도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임상연구 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현대인의 일상과 동떨어진 한의학이 아닌 생활 속의 한의학, 눈으로 확인 가능한 한의학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흥미를 유발해야 한다”며 “예를 들면 기체험장 들어가기 전후 관람객의 ‘기’ 흐름을 수치화해 보여주는 방법으로 과학적이고도 확인 가능한 기체험을 유도, 신빙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 원장은 강연 내내 유익하고, 오감을 만족시키며, 재미있는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 호응을 이끌어냈다.

산청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매우 유익했던 강의였던 만큼 강의에서 제시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전시와 행사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 질 높은 엑스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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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1인 1개소 강화 법안’ 철저히 이행”

치협, 유디치과그룹 고소 준비 완료… 시기 조율 중

///본문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은 2일부터 발효된 ‘의료기관 1인 1개소 강화 법안’ 시행에 앞서 지난달 30일 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국민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영리병원을 막아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협은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 척결 치과 운동은 특정 치과들을 몰아내기 위한 담합이나 외압이 아닌 의료윤리가 무너졌을 때 국민건강이 얼마나 심각하게 훼손되는지에 대한 절규였다”며 “이를 막기 위해 제안된 ‘의료기관 1인 1개소 강화 법안’이 국민과 시민단체의 지지 속에 작년 말 국회를 통과해 2일 발효를 앞두고 있는 만큼 행정부와 사법부가 그 입법취지를 충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치협에 유디치과그룹에 대한 사업활동 방해는 불공정행위라며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5월10일부터 60여 일간 진행한 전회원 1인 시위를 통해 회원들의 분노와 억울함, 공정위의 편향된 시각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판단, 이를 7월30일로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치협은 이와 별개로 공정위의 결정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하며 관계자 문책, 사과와 더불어 철저한 재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개정의료법 발효 후에도 네트워크 병원들이 개정된 의료법에 맞춰 지분정리를 하는 ‘눈가리고 아웅’ 식의 꼼수를 부릴 수 없도록 감시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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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외모 중시 ‘양악수술’ 상담건수 급증 추세

한국소비자원, ‘수술 후 부작용’ 상담 가장 많아

///본문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31일 “외모를 중요시 하는 사회적 흐름과 성형기술의 발전, 각종 매체를 통한 다양한 성형광고들로 인해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접수되는 양악수술 상담건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연도별로 접수된 양악수술 상담건수는 △2010년: 29건 △2011년: 48건 △2012년 1~6월: 44건 등 총 121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44건이 접수돼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양악수술을 받은 진료과는 치과에서 받은 건이 62건(51.2%), 성형외과가 57건(47.1%), 기타 2건(1.7%)로 나타나는 한편 상담내용은 ‘수술 후 부작용’이 75건(47.1%)으로 가장 많았고, ‘예약금 환급’ 35건(29.0%) 및 ‘효과 미흡’ 6건(4.9%) 등의 순이었으며, 기타로 ‘불필요한 검사 시행’, ‘진료비 과다 청구’, ‘교정치료 후 수술 거부’ 등의 내용도 있었다. 이 중 부작용의 내용을 살펴보면 △감각 이상: 25건(28.1%) △비대칭: 21건(23.6%) △교합이상: 18건(20.2%) △함몰: 5건(5.6%) △턱관절 장애: 4건(4.5%) 등이었으며, 이외에도 염증·흉터·콧대 골절·이물질 잔존·복시·청력 이상 등의 부작용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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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유비쿼터스 세상 준비 복지정보 ‘한 눈에’

보건복지부, ‘범정부 복지정보 연계시스템’ 개통

///본문 보건복지부가 8월1일 11개 부처 198개 복지사업 정보를 연결한 ‘범정부 복지정보 연계시스템’을 개통했다.

이에 따라 8월부터는 어떤 사람이 정부 각 부처로부터 어떤 복지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를 보다 빠르고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돼 그만큼 민원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예컨대 각 부처가 운영하는 복지사업 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민원인은 어떤 종류의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 누락된 서비스를 찾아내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가 작동하고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버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편의성 못지않게 궁극적으로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연구가 더 많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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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 국민건강증진 계기로

///본문 건강기능식품에 관하여 대다수 소비자들은 영리 목적의 검증되지 않은 상업정보에 의존해 구입하고 있어 오히려 건강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마침 보건복지부가 이달 1일부터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사례 및 신고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령’을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기식 제조업체 및 영업자 등은 부작용 접수(신고) 사항을 무조건 보고하게 하여 국가가 국민 보건의 위해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정부가 소비자 건강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건강상 부작용을 사전 방지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다. 차제에 한약 처방명으로 출시되고 있는 건기식 등에 대해서는 국민건강권 차원에서 명칭부터 사용금지시키는 등 정부가 사전점검함으로써 검증의 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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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CITES 품목 이런점 주의하세요!

///부제 식약청, CITES 정책 설명회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을 이용한 한약재 및 화장품 관련 업계의 이해를 제고하고자 26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대강당에서 CITES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CITES협약 개요 소개 △CITES 대상 한약재의 종류 안내 △CITES 대상 의약품 및 화장품 제조 등 관련 법령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설명에 따르면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는 야생 동·식물종의 보존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국제적 멸종위기종 거래를 법적 구속력과 연계시킨 국제 협약으로 1973년 채택됐으며 1975년 발효되어 2012년 현재 175개국이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1993년 122번째로 협약에 가입했다.

CITES는 모든 야생종의 국제 거래 금지를 목적으로 한다기 보다 국제거래 금지가 아닌 규제를 목표로 하며 오직 국제거래만을 다룬다.

호골과 서각, 목향 등 약 530종의 동물과 약 300종의 식물을 주요대상으로 한 부속서Ⅰ은 학술연구 목적 이외의 상업을 목적으로한 국제거래를 금지하고 있으며 수출·입 양국 정부에서 발행되는 수출·입 승인서가 필요하다.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 있지는 않으나 규제하지 않으면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는 4,400종 이상의 동물과, 2800종 이상의 식물을 대상으로한 부속서Ⅱ에는 천산갑, 천마, 구척, 육종용, 자단향, 노회, 백급, 사담, 산자고, 석곡, 어교, 인도사목, 미삼·인삼·홍삼(러시아 분포종만 해당), 주목, 적전, 침향, 해마, 호황련, 영양각 등이 포함된다.

상업, 학술, 연구목적의 국제거래가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수출국 정부가 발행하는 수출허가서가 필요하다.

협약당사국이 자기나라 관할권 안에서의 과도한 이용방지를 목적으로 국제거래를 규제하기 위해 지정한 약 160종의 동물과, 약 10종의 식물이 속한 부속서Ⅲ는 상업, 학술, 연구목적의 국제거래가 가능하며 수출국 정부가 발행하는 수출허가서 및 원산지증명서를 갖춰야 한다. 귀판(중국)이 여기에 속해 있다.

웅담과 사향은 부속서Ⅰ·Ⅱ에 수재돼 있으며 분포지역에 따라 일부 상업적 거래가 허용돼 있다.

따라서 웅담의 경우 부탄, 중국, 몽고, 멕시코 분포종이, 사향은 사향노루 히말라야 분포종과 사향노루속 아프가니스탄, 인도, 네팔, 미얀마, 파키스탄 분포종, 산사향노루 아프가니스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분포종이 부속서Ⅰ에 수재돼 있어 상업적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영양각의 경우도 Gazella cuvieri, Gazella leptoceros는 부속서Ⅰ에 속한다.

식약청은 이번 설명회가 화장품 및 의약품 업계의 CITES 관련 법령 및 지침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멸종위기종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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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잠 못 이루면 우울증 증세 악화

심하면 충동조절장애 우려, 수면환경 조성이 우선

///본문 보건복지부는 최근 30도 이상을 훨씬 웃도는 폭염날씨로 인해 열대야가 계속될수록 만성 우울증 환자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하고 주변에서도 이들을 잘 보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울증 증세는 하루 종일 무기력하고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은 물론 수면부족 혹은 과수면 상태에 빠지기도 하는데 열대야로 인해 수면환경이 악화될수록 증세가 더 심해 질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우울증 환자에게 수면제 복용을 권유하는 것도 좋지 않다. 약물의 반감기에 따라 각성이 조기에 이뤄져 전체 수면양은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숙면시간은 오히려 줄어들어 피곤한 것은 마찬가지다. 또한 복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더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는 ‘반동성 불면증’같은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우울증 해결은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인위적인 수면환경 조성이 먼저다.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정하고 잠자기 2시간 전부터는 잠을 자는 방의 온도를 수면에 알맞은 18~23℃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기온이 올라가면 인체 역시 고온에 적응하기 위해 체내의 온도조절 중추를 흥분시켜 각성상태를 유지하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또한 TV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이용하지 않으며, 조용한 뉴에이지 혹은 명상음악을 들으면서 부드러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술과 각성상태를 유발하는 카페인 음료 섭취는 반드시 피해야 하고 저녁 식사 이후 20~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도 수면유도에 도움을 준다.

이와 관련 노영범 부천한의원장은 “한약 가운데 영계감조탕은 불면증환자를 바로 잠이 들게 하는 기능보다는 환자의 피로와 흥분 및 긴장감을 풀어줌으로써 부작용 없이 수면유도기전을 정상화시키는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영계감조탕’에 처방된 복령, 계지, 대추 등의 한약재는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근육긴장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황·불안 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한약처방에 호전반응을 보일 때 는 공통적으로 숙면시간과 숙면의 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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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약가인하 이후 오리지널 처방행태 변화 없다”

다국적사 점유율 25.0%(4월)에서 24.3%(5월)로 감소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오리지널(동일제제 최초등재의약품)과 제네릭의 약가가 동일가격으로 인하된 이후인 2012년 4월~5월 진료분 원외처방 약품비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평가원은 최근 증권가 분석 자료와 이를 바탕으로 한 각종 매체의 보도내용이 심사평가원의 4월 진료분 분석내용과 상이한 결과를 보임에 따라 5월 진료분 모니터링 결과에 주목하였으나 5월 분석결과도 4월 진료분의 약품비 청구경향과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우선, 이번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5월 총약품비는 전년동기 대비 16.4%(4월 17%) 감소하였지만, 연간 약품비 자연증가율(‘11년 증가율 4.7%)을 반영할 시는 약 2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사와 다국적사의 품목별 인하율 차이를 반영하여 분석한 결과, 5월 다국적사 점유율은 24.3%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8%p 하락한 수치이며, 전월(25%)과 비교해서도 0.7%p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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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노인건강 예방 및 관리…한방허브보건소 활용이 해법

///본문 고령사회에서 노인의 가장 큰 고민은 경제적 빈곤 해결과 남은 삶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성질환 등 노인병을 예방·치료할 조기검진체계와 건강생활 확대,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등과 같은 촘촘한 의료서비스에 있다.

이상이 전부는 아니지만 양의학은 학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방법론적 오류 때문에 과거 쉽게 치료되던 노인성 만성 질환의 예방 치료에 양방의술 작용력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한의학적관은 고령사회에서 노인들의 건강을 사전에 예방·치료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양의학보다 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여러 종류의 난치병들은 이 시대에 한의학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질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얘기다. 즉 한의약의 특성을 살려 한방의료기관의 만성질환관리제 참여, 한방가정방문 진료서비스 및 기공체조, 사상체질별 건강관리 등 한방허브보건소 활용을 통한 맞춤식 한의약 의료 지원은 사회로부터 소외감과 고독감을 느끼지 않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노년에 기여할 수 있다.

결국 고령사회에 의료의 공공성 문제는 한방허브보건소 활용이 가장 효율적인 해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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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자생식물 이용 특허 급증

///부제 특허청, 2000~2011년 사이 2500여건 등록

///본문 최근 천연물 유래 의약품 논란이 크게 대두된 가운데 2000부터 2011년까지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특허등록 건수가 2500여건에 달하고, 자생식물을 이용하는 천연물신약 관련 특허가 차지하는 비율도 2200여건으로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의약분야에서 부여된 특허권에서도 자생식물을 이용하는 천연물신약 관련 특허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특허등록은 2488건으로 이중 내국인은 2267건(91.2 %)을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합성물질을 원료로 하는 의약용도 관련 전체 특허등록 건수(3593건, 이중 내국인 1422건)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내국인의 국제특허출원(PCT) 중에서도 천연물신약 관련 출원은 328건으로 전체 의약관련 국제특허출원(1,009건)의 24%에 이른다.

이와 관련 특허청의 홍정표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은 “‘천연물신약’이 FTA 이후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로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을 이용한 천연물신약 관련 보유특허가 세계적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천연물신약이 복제약 중심의 국내 제약회사가 다국적 제약회사에 맞설 수 있는 비교우위의 분야로 평가되지만 결코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등록된 특허로 보면 허가 또는 시판된 천연물신약이 합성신약에 비하여 매우 적은 것이 현실이고, 식물과 같은 유전자원을 이용해 얻은 이익을 원산지 국가와 반드시 공유해야 한다는 국제협약인 나고야 의정서도 복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을 적극 활용하는 신약 개발전략이 주목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4,500 여종의 전통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을 약물치료에 이용하는 지식이 풍부해 천연물신약 연구는 앞으로도 활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국내 자생식물과 관련해 관심을 끄는 대목은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을 다룬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에서 등장하는 들풀과 들꽃 등에서만 300여건의 특허가 출원됐다는 점이다.

소나기에 등장하는 갈꽃 밭의 갈대는 비만 치료제 등으로 11건이 특허 출원됐고, 메밀밭의 메밀은 혈전치료제 등으로 38건, 소년이 소녀에게 한 움큼 꺾어준 들국화는 60건, 소녀가 양산 받듯이 해보인 노란색의 마타리꽃은 7건을 비롯 싸리꽃(8건), 도라지꽃(136건), 칡(24건) 등의 자생식물들이 각각의 주 치료제 성분으로 특허 출원됐다.

이 같은 현상은 쑥(애엽)→스티렌정(위염치료제), 담쟁이덩굴(아이비엽)→시네츄라시럽(기관지염치료제), 나팔꽃씨(견우자)→모티리톤정(소화불량치료제) 등 천연물신약이 블록버스터급 성장세를 이루자 너도나도 자생식물(한약재)에서 각각의 성분을 추출해 천연물신약 개발에 나서기 위한 발판으로 자생식물 관련 특허 출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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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내 제약사 합성신약과 천연물신약 개발 주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사 결과, 308개 파이프 라인 보유

///본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회장 이강추)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30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합성신약과 종양에 가장 관심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08개 파이프라인 중 합성신약은 129개로 41.9%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천연물신약 75개(24.4%), 바이오신약 47개(15.3%), 개량신약 45개(14.6%), 바이오베터 12개(3.9%)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이들 파이프라인을 연구단계별로 살펴보면 △작용점 탐색 21개 △유효물질(Hit) 도출 29개 △선도물질(Lead) 창출 49개 △선도물질 최적화 43개 △후보물질 도출 67개 △연구용비임상 99개 등이었다.

질환별 파이프라인을 보면 종양신생물이 84개로 27.3%로 가장 많았으며, 당뇨대사질환(34개), 류머티스질환(34개), 고지혈증(28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약개발 파이프 라인이 후보물질 도출, 연구용 비임상 단게에 편중되어 있어 이들 물질들이 신약으로 탄생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들은 병원과 협력해 연구중인 파이프라인은 후보물질 도출 단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항암제 개발이 가장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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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국에 유행성 눈병 주의보

///본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 및 기관 당 보고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28일까지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수가 1,095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17.1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수(1076.25명)보다 1.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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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침제제, 한약제제로 허가받도록 규정 바꿔야

대한약침학회 천연물신약 관련 성명서 발표

///본문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이하 약침학회)가 대한한의사협회에게 최우선 정책과제로 약침제제를 한약제제로 분류해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약침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서 ‘아피톡신주’ 등 한 두가지 품목을 한의사에게 사용하게 해주고 현재 한의사가 사용하고 있는 약침을 품목허가해주지 않으려고 하는 행태에 한의협이 놀아나 현재 규정으로는 약침제제가 품목허가를 받는다 하더라도 양방사가 사용하는 제제로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한의협의 최우선 정책과제는 약침이 ‘한약제제’로 허가받을 수 있는 규정을 만드는 것이 최선의 길이며 유일한 방법으로 지금이라도 ‘약침제제 제약화를 위한 관련규정 개정’과 ‘약침의 한방보험급여 적용’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아 모든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는 제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약침학회는 결의문을 통해 약침제제가 ‘한약제제’로 분류돼 품목허가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하는 것과 ‘약침술 및 약침제제’ 전체가 ‘한방보험급여 적용’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선정해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약침학회가 정부당국에 지속적으로 요구한 내용대로 한의협은 정부당국에 약침제제를 포함한 천연물신약을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한약(생약)제제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개정을 즉각 시도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약침학회 강대인 회장은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 규정에 천연물신약에 대한 내용이 있어야할 이유가 있는가?”라며 “‘별표1의 한약(생약)제제의 제출자료 중 Ⅰ.신약 및 Ⅱ. 자료제출의약품의 1.부터 4.까지에 해당하는 의약품을 말한다’는 부분이 삭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강 회장은 동 규정의 이름에 맞게 ‘생약’이라는 용어를 ‘한약(생약)’으로 개정하고 별표1의 ‘Ⅱ. 자료제출의약품’을 ‘자료제출한약(생약)제제’로, ‘7.한약제제’를 ‘한약서 중 문헌 수재 한약(생약)제제’로 바꾸는 등 용어를 정리하면 약침문제 뿐 아니라 천연물신약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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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관련 지침 공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발행·운영 중인 지침 등을 모두 조사해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 분야별로 다시 모아 1일 부터 식약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법령 및 행정규칙이 아닌 지침 등은 간행물 발행 또는 홈페이지 공개 방식으로 제공돼 정보 관리가 일원화 되지 않은 문제로 허가·심사 고객의 정보 검색 등 이용에 불편을 야기해 왔다.

또한 별도의 검토 및 의견수렴 절차가 정해지지 않은 지침 등이 제공됨으로 인해 의약품, 의료기기 등 허가·심사 고객에게 예측 가능한 허가·심사 행정을 제공하지 못했다.

식약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 나은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침 등의 성격 및 내용에 따라 △내부 업무지침 △대외적 업무지침 △설명서 및 해설서 등 3가지로 재분류했다.

이에따라 허가·신고 업무 처리 지침, 임상시험평가지침, 수거검사 업무 처리 지침 등 식약청 내부 업무 처리에 관한 기준 등이 정비됐다.

앞으로는 사용자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정보자료→ 법령자료] 하단에 지침, 가이드라인 및 해설서 게시판을 이용하면 식약청이 발행한 모든 지침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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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의 ‘국민 신뢰’에 앞장 서겠습니다”

///부제 표준한방처방 EBM 구축사업 통한 탕약 안전성 확인 ‘눈길’

한약 안전성·유효성 확립 및 한약자원 다양성 확보에 최선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기초연구그룹(신현규 그룹장)은 한약의 정확한 감별 기준이 되는 기원식물과 약재 표본을 국내·외에서 수집해 한약 표준화 자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관능감별을 통해 구별이 어려운 혼·오용 한약재에 대한 정확한 시료 확보와 분석을 통해 유사한약재 감별에 활용 가능한 유전자 마커 개발과 이화학 지표를 발굴하고 있다.

또 한약의 배합 이론인 ‘칠정론(七情論)’에 따른 한약의 효능 및 성분 변화를 연구, 본초이론에 대해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한약재 및 처방 관련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표준화를 연구하는 한편 한약처방 표준화 연구와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타 한약재 및 한약처방과 관련한 기초연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표준한방처방 EBM 구축사업 △한의본초 활용기반 구축사업 △Array기법을 이용한 한약의 칠정 관계 규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약기초연구그룹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표준한방처방 EBM 구축사업’을 손꼽을 수 있다. 한약 및 한방처방을 비롯한 전통의학은 수백, 수천 년에 이르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고 있으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표준한방처방 EBM 구축사업은 국민들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다빈도 표준 한방처방을 선정하고 이들의 유효성과 안전성의 근거를 과학적으로 도출, 국민들의 한약에 대한 알 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표준한방처방 EBM 구축사업을 통해 그동안 △전탕 처리에 따른 전탕액의 안전성 입증 △KGLP를 통한 한방처방의 안전성 입증 △‘표준한방처방 의약품 정보’ 발간 등의 주요 성과를 도출키도 했다.

전탕 처리에 따른 전탕액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표준한방처방(다빈도 및 기본처방) 25종에 대한 금속(수은, 납, 비소 및 카드뮴), 잔류농약 및 잔류이산화황 등 위해물질 검사를 실시했다.

중금속의 경우 대부분의 처방이 전탕 전에 비해 전탕 후에는 검출되지 않았거나 9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고, 잔류농약의 경우 전탕 전·후 모두 검출되지 않았으며, 잔류이산화황은 전탕 후에 검출되지 않았다. 이는 25개 처방을 복용시 그대로 복용하기보다는 대부분 물로 끓여서 그 침출액만을 복용하므로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한 결과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한방의약품인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오적산(五積散)’,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등의 독성에 대한 안전성을 KGLP (비임상시험관리기준) 인증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를 통해 검사한 결과 한방처방의 임상 용량 이상의 고용량으로 단회 또는 장기간의 반복 투여시(13주)에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2011년에는 육미지황탕, 팔물탕, 쌍화탕 등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을 하는 주요 한약 20종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정보를 수록한 ‘표준한방처방 의약품 정보’ 발간을 통해 한약처방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한약 복용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한약으로 사용하는 약재 중 국내에서 채취·재배되는 한약재가 약 50여종에 불과한 현실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의본초 활용기반 구축사업’에서는 붕괴위기에 처한 국내 한약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기반을 확보키 위해 국내·외 한약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류·동정하여 기원식물과 표본, 유전자, 추출물 등을 확보해 자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한의본초 활용기반 구축사업은 한약재 기원 확립 및 표준화를 위해 한의학, 약학, 생물학, 식물분류학 등 다학제 연구원들로 구성돼 한약자원의 다양성 확보 및 표준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성과로는 위품 한약재의 감별키트 개발을 들 수 있다. 이는 혼·오용 한약재 감별을 위해 하수오, 백수오 및 이엽우피소의 유전자 고유 정보를 이용하여 세 가지 약재를 동시에 구별할 수 있고, 이들의 혼입까지 판별할 수 있는 유전체 증폭산물 다형성(RAPD)을 이용한 종 판별용 유전자 마커(SCAR 유전자 마커)를 개발한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혼·오용 한약재 유통 방지 기술을 활용하여 한약의 품질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rray기법을 이용한 한약의 칠정 관계 규명’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칠정이란, 한약을 지을 때의 한가지 또는 두가지 이상의 약재를 배합했을 때 상호작용 기전으로 단행(單行), 상수(相須), 상사(相使), 상오(相惡), 상외(相畏), 상반(相反), 상살(相殺) 등의 일곱 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고 약을 짓는 원리를 말한다. 즉, 섞어 썼을 때 강해지기도 하고 약해지기도 하며 심지어 독성을 일으키는 작용 등의 원리다.

이런 원리와 관련해서 한방처방 내 한약 구성의 칠정에 대해 효능 감소 및 활성 증가 등 생리활성 변화를 규명하고 배합 전·후의 이화학적, 생리활성 변화를 실험적으로 검증하여 방제 이론을 과학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신현규 그룹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한약의 과학적 근거 마련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또한 지속적인 한약자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점차 중요해지는 한약자원의 다양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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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기초조사 실시

///부제 6월~11월, 한방의료관광 업계 역량강화 사업 중점 추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와 (사)한방의료관광협회(이사장 이은미)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한방의료관광 업계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방의료관광 전문의료기관 기초조사와 전문가 심포지엄, 시범기관 컨설팅 지원이 포함돼 있어 향후 한방의료관광의 체계적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국제적으로 드라마나 가요를 통한 한류 열풍이 한의학과 한방치료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에 대한 한방의료관광을 시행하고 있거나 시행하고자 하는 전문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자료가 소수의 특화된 기관에 국한돼 있고 한방의료관광에 대한 관련 업계 및 정부기관의 인식부족과 전략 부재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한 한방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응책 마련이 부재해 왔던 상황이다.

이에 한방의료관광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기초자료를 통한 정책적 지원과 문화적 견지에서의 조언 및 컨텐츠 제공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간 진행되는 한방의료기관 기초조사에서는 한의협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후 이중 약 1,000여곳 내외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하며 이중 방문 모니터링 조사를 할 100여곳의 한방의료기관을 선정, 2명 이상의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인터뷰 및 실사를 하게 된다.

10월에는 이 조사결과에 대한 보고 및 의료기관 재교육을 통한 한방의료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산·학·연·관의 협력으로 한방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의료기관의 재교육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한방의료기관의 신뢰성과 이용편리성, 커뮤니케이션, 보험사연계 등 서비스 지원을 통한 한방의료관광 저변확대 방법 등을 논의하게 된다.

11월에는 약 100여곳의 시범기관에 대한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시범기관은 기초조사 결과에서 외국인 대상 한방의료관광을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시행하고자 희망하는 한방의료기관이거나 여건은 되지 않지만 향후 제반 사항을 업그레이드해 한방의료관광을 시행하고자 하는 명확한 계획서를 제출한 기관 중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컨설팅 지원사업에서는 질환별 외국인 환자의 특징 및 진료 시 주의사항 등 외국인환자 진료관련 컨설팅과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 및 특화 상품개발을 통한 전략 등 해외환자 유치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맞춤형 진료를 소개해주는 외국인환자 진료 프로세스 교육, 한방의료관광 정책 및 법률, 외국인환자 응대 매뉴얼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은미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기존 의료관광과 차별화되고 기술·가격면에서 주변 국가들보다 경쟁력 있는 한국형 의료관광인 한방의료관광 상품을 특색있는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데 좋은 근거 자료가 될 것”이라며 “한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방의료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한방의료기관을 100곳 이상으로 넓혀 한의계의 파이를 키우는 것은 물론 국가가 전략적으로 지원, 육성해야만 하는 경쟁력을 갖춘 전략 산업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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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배출효과

///본문 한국관광공사 아카데미와 (사)한방의료관광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2012 한방의료관광코디네이터 시범과정이 지난달 22일 수료식을 갖고 23명의 첫 한방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배출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방의료관광협회 이은미 이사장에게 한국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는 한방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이 쟁쟁한 관광사업을 제치고 해외시장을 선점할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항공과 출입국 절차 서비스 등은 물론 의료관광 커뮤니케이션, 한방의료 마케팅 사례, 외국인환자 진료 프로세스 등 전문역량교육까지 이수하고 배출된 한방코디네이터는 한방의료관광의 선발자로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당연히 해외환자 유치를 넓혀가는 효과를 가져올 단단한 입지로 한방의료관광에 대한 투자도 촉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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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건강보험 재정 악화 초래 정부와 건정심 역할 재정립 필요”

///부제 윤희숙 KDI 연구위원, 정부의 건정심 규제틀 법률로 확립 강조

///본문 건강보험의 재정 악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정부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역할이 재정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사진)은 지난 달 31일 내놓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과정을 통해 본 건강보험 성과지표와 의사결정의 책무성 문제’라는 보고서에서 건강보험 재정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정부와 건정심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은 이 보고서를 통해 “2005년 이후 보험급여 증가율은 12.9%이나 보험료 수입 증가율은 10.9%에 그쳐 보험료 수입·급여 지출간의 불균형은 최근 크게 악화돼 2010년 5조 3천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원인으로는 그간의 건강보험 급여확대과정이 성과지표의 적절성, 의사결정의 책무성과 과학적 근거 측면에서 문제점을 노정해왔으며, 현재의 구조가 유지될 경우 향후의 결정 역시 단기적인 정치상황이나 이해단체 압력에 좌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윤 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그간의 급여확대 과정에서는 취약계층의 배려나 중증질환의 부담경감 노력 외에도 치석제거, 한방물리 등 논란의 여지가 큰 결정이나 대선공약을 구현하기 위한 졸속결정 역시 눈에 띤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방물리요법의 급여 확대는 바로 윤 위원이 강조한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였음을 간과한 부분도 있다. 이와 더불어 대형 양방병원의 건보재정 블랙홀 현상 및 양방 의료기관의 과다한 처방 행태, 의료소비자의 과다한 의료쇼핑 등 보험재정 악화의 고질적인 부분을 분명히 지적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보고서에서는 또 건강보험 의사결정과정의 문제점도 제기했다. 급여확대 결정의 책무성 부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위상과 정부역할이 불분명한 구조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입자 대표(근로자대표, 사용자 대표, 시민단체 등 8인)와 공익대표(정부, 공단, 학계 등 8인)를 건정심에 포함시키고 의결권을 부여함으로써 계약관계에 기초한 보험자와 공급자간 협상이 아니라 정부의 입장에 도덕적 우위를 부여하여 그대로 관철시키는 구조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국가의 책임 하에 결정돼야 할 많은 안건이 건정심을 통과하는 구조 속에서, 내려진 결정에 대해 설명하거나 책임지는 주체가 불명확하여 책무성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해그룹이 다수 포함된 건정심에서 급여확대에 대한 실질적 논의는 어렵기 때문에 정부안이 그대로 관철되나, 명목상 건정심을 통과했기 때문에 결정의 원칙이나 근거에 대한 설명이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윤 위원은 보장성 지표의 재설정과 정부와 건정심 역할의 재정립를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건강보험 보장성’ 개념 대신, ‘고액의료비 부담으로부터의 보호’라는 정책적 목표의 성과를 잘 나타낼 수 있는 ‘고액의료비용 급여율’을 핵심지표로 사용하는 보장성 지표의 재설정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의 책임 하에 결정되어야 할 사항과 건정심에서 보험자와 공급자 간 협상에 의해 결정될 사항을 명시할 필요가 있으며, 사회 정책적으로 주요한 사안이라면 이해그룹이 대거 포함된 보험관련 협상기구에 맡기는 것이 적절치 않으며, 법률에 의거하여 행정부의 책임 하에 관련 결정이 내려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에는 특히 정부와 건정심의 역할을 분명히 하지 않은 것은 그간 정부의 의지를 용이하게 관철시키는 장치로 기능해왔으나, 책무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질 뿐 아니라, 협약당사자들의 불만으로 건정심 개편 요구가 강화되어 있어 과거 운영방식이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투명성과 책무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만족시키면서도 국가적 목표에 부응하며 건강보험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보험 당사자 간의 민주적 협상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개편하는 것에 앞서 정부와 건정심의 역할 범위, 정부의 건정심 규제틀을 법률로 확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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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해외여행 중 물품 구매 피해 증가

전년대비 34.2%… 품목별로는 건강보조식품 상당수 차지

///본문 대전에 거주하는 구 모씨(남, 50대)는 지난 해 6월 여행사 패키지상품을 이용하여 호주를 여행하던 중 현지 가이드의 프로그램에 따라 방문한 쇼핑센터에서 건강식품과 여우털 카페트를 약 1500만원에 구입한 이후 동 제품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사실이 확인되고, 건강식품 음용 후 부작용이 발생해 여행사에 취소 및 환급을 요구하였으나 자신들이 판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또한 경기 일산에 거주하는 박 모씨(남, 20대)도 지난 해 12월 필리핀 여행 중 가이드의 허위정보 제공으로 태반크림을 약 400만원에 구입한 이후 귀국하여 잘못된 제품임을 알고 환불을 요구하였으나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다.

이처럼 해외여행 중 물품 구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품목별로는 건강보조식품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지난 달 31일 해외인터넷 쇼핑몰 이용인구가 늘고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국제 소비자분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해외여행 중 현지에서 쇼핑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국제소비자분쟁 사례를 분석한 결과, 2011년에는 1,090건이 접수돼 전년(812건) 대비 34.2%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소비자분쟁을 유발하는 품목별로는 신발, 모자 등 신변용품이 24.5%(267건)로 가장 많았고, 건강보조식품 16.2%(177건), 항공권 15.1%(165건), 가사용품 8.3%(91건), 의류 8.1%(88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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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인 국시 준거설정 합격선 만들어야”

///본문 입학하기만 하면 의료인 면허가 주어지는 셈인 의료인 과잉배출 문제는 국가시험의 합격선인 ‘전과목 총점의 60% 이상, 매 과목 4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이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인정받은 교육평가원이 인증한 의계열 대학 또는 의전원을 졸업해야 국시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도록 하고 있는 것도 과잉배출 폐단을 막기위한 고육책이다.

그런의미에서 최근 한국보건의료인평가원연합회(이하 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의료인 국가시험 합격선 설정 현대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연합회는 현행 의료인 국가시험 합격선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합격선 기준 설정 방법을 도입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최근 해당 학년 입학정원의 5% 이내에서 2% 이내로 모집단위별 총학생수 기준을 10% 이내에서 4% 이내로 축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도 과잉배출을 염두에 둔 장치다.

강제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적어도 의료인 국시 응시자가 의료인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는 지를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판단함으로서 안전한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인 배출에 중점을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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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도 한약처방 시장 넘보나

///부제 인삼공사, 공진단 음료 ‘황진단액’ 출시

///본문 결국 KGC인삼공사까지 공진단 처방을 준용해 만든 건강식품을 내놓았다.

19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황진단액’은 6년근 홍삼 중에서도 특별히 엄선된 뿌리삼중 지삼과, ‘공진단’에 사용되는 각종 한약재를 오랜 시간 정성껏 달여 현대인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병의 음료 형태로 만든 프리미엄 보양액이라고 설명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공진단’은 피로회복, 기력보충에 탁월한 보혈강심제로 동의보감에도 등장할 정도로 예로부터 인기 있는 전통 보약”이라며 “피로회복에 좋은 홍삼뿐만 아니라 하체의 양기를 보하는 녹용,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당귀까지 ‘공진단’에 들어가는 약재로 만들어 여름철 대표적 보양식인 삼계탕보다 저렴하고 간편하게 기력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진단액’은 50ml 한 병에 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안그래도 최근 엄연한 한약을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둔갑시켜 양의사가 처방하고 있는 부당성을 제기하며 가뜩이나 민감해져 있는 한의계를 더욱 자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다 한약을 천연물신약과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잠식당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위기감이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홍삼 시장은 커질만큼 커졌다. 더 성장할 여지는 별로 남아있지 않다. 건강(기능)식품 업계로서는 홍삼을 대체할 상품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다른 나라보다 훨씬 많은 한약재를 식약공용품목으로 인정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은 한약처방을 활용한 상품 개발이 효과적이면서도 손쉬운 선택일 수 밖에 없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식약공용품목 중 안전성이 우려되는 품목이 포함돼 있는 만큼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전달한 바 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의학적 약리기전을 이해하지 못하는 양의사가 한약 처방을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처방하는 것이나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한약처방을 식약공용품목만으로도 쉽게 구성할 수 있는 현실을 이용해 한약처방을 준용한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 오남용을 부추기는 현행 제도는 그 어디서도 ‘국민의 건강권 보호’는 찾아볼 수 없다.

명분은 한의계가 쥐고 있다. 이번을 계기로 한의계는 필요한 곳에 명확하고 튼튼한 법적 제도적 울타리를 만들어야 한다.

관계 당국도 국민의 건강권은 물론 사회적 갈등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미흡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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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 관리, 한의학으로 하세요〜”

강진군보건소, 청자축제장서 한방건강체험부스 운영

///본문 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가 ‘제40회 강진청자축제’ 기간인 7월28일부터 8월5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청자도요지에서 ‘한방건강체험부스’를 운영,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방건강체험부스에서는 35도가 넘는 무더위를 식혀줄 ‘冷 한방차(오미자차 외 2가지) 무료 시음행사’와 ‘사상체질진단체험’을 시행해 강진청자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건강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조시켰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사상체질진단체험은 일반인들은 알기 어려운 각자의 체질을 구별해주고, 개인 체질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소개해 줌으로써 청자도 구경하고 건강도 관리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축제로 만들었다.

한방건강체험부스는 축제 마지막 날인 5일까지 간단한 접수만 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이밖에도 한방약재와 건강관리 리플릿(중풍예방법 외 6종) 등도 전시·운영했다.

강진군보건소 최종남 보건행정팀장은 “강진군민의 건강지키미가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의 건강까지도 책임지겠다”며 “이번 부스 운영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강진청자축제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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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바우처 서비스 제공기관 선택권 확대된다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등록제 8월5일부터 전면 실시

///본문 8월5일부터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시장 진입방식이 지정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됨에 따라, 약 42만여 명에 달하는 바우처 이용자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사회서비스 시장에서의 기관 간 경쟁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이와 같은 내용을 규정한 사회서비스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등록제가 8월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하는 기관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정제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8월5일 이후부터는 서비스 기간이 사업별로 규정한 기준을 갖추어 시·군·구에 등록하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등록제로 전환됐다.

예를 들어 노인돌봄 재가방문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관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사무실을 갖추고, 요양보호사 10인 이상을 고용하여 시·군·구에 등록하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자치단체장의 지정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던 제공기관은 3개월 후인 11월4일까지 등록기준을 충족하여 시·군·구에 등록하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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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해한의사회 월례회, 각종 현안 대처방안 논의

///본문 경남 진해한의사회(회장 문우상)는 지난달 26일 시루봉 가든에서 창원시한의사회 조길환 회장·조정식 재무이사, 진해 역대 회장 및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회를 가졌다.

문우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더운 여름 날씨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최근 의료기기 사용 문제와 천연물신약 관련 문제로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고조되고 있어 회원 여러분께서도 경각심과 관심을 갖고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조만근 진해한의사회 총무이사가 경남도회 의료기대책특별위원회 결의안과 천연물신약 관련 성명서, 직원과 근로계약서 작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오는 9월16일 개최되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 꼭 참석할 것을 독려했다.

이밖에도 조정식 재무이사가 제1회 통합창원시한의사회 한마음가족체육대회 경과 및 결산에 대해 보고했으며, 김영근 경남도회 사무처장은 평화마을 불법의료행위 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도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회원들의 제보나 신고 접수시 최우선으로 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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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홍보

산청군 등 ‘일본 한방시찰단 초청 행사’ 개최

///본문 산청군과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 산청한방약초연구소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KOTRA 오사카 무역관을 통해 일본 한방시찰단을 초청, 산청엑스포 홍보와 함께 한방가공상품 비즈니스 상담, 본디올한의원 주관의 한방의료 체험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번 일본 한방시찰단 초청 행사는 KOTRA 본사 이태식 지식서비스사업단장과 KOTRA 오사카 무역관 전병석 관장이 직접 참석해 일본 한방시찰단 일행을 안내하는 등 산청엑스포 홍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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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연구중심병원, 한의약 신약개발 계기 삼자

상급종합병원군과 종합·치과·한방·전문병원군 분리적용

///본문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지정기준 및 절차 등 세부사항을 규정한 ‘연구중심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정’ 제정안(보건복지부장관 고시)를 마련해 1일 행정예고하고, 10일까지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 연구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산·학·연 융합연구가 이뤄지는 상설적 시스템을 구축하여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실용적 연구를 통해 최첨단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신약·신의료기기 등의 창출을 뒷받침함으로써 병원이 보건의료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해나가는 핵심주체가 되도록 하는데 지정 목적이 있다.

지정기준(기본역량)은 “상급종합병원군”과 “종합·치과·한방·전문병원군”으로 분리하여 적용하되, “상급종합병원군”은 보다 높은 수준을 적용받는다.

평가절차는 1단계 평가로 지정기준(기본역량) 충족여부에 대한 Pass/Fail 평가, 2단계 평가는 산업적 가치창출 역량에 대한 평가로서 현재역량(50%)과 미래역량(50%)에 대한 상대평가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8월 9일 관련 설명회(15시,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를 개최하여 의견 수렴 실시 후, 고시안을 확정해 금년 내 지정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건의료 산업을 선도할 연구중심병원은 이제 더 이상 양방병원 전유물에 머물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 보건의료환경이 병원 외부의 연구소·기업·대학 등과 연결해 연구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융복합개방형 연구인프라 역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관점에서 보면 ‘한방전문병원군’으로 선정될 연구중심병원의 역능에 대한 미래전략을 숙고해야 한다.

연구실적, 지식재산권 건수, 의료수익 대비 연구비 비율 등 글로벌 수준의 연구·산업화 역량등 한약물신약개발의 실질적 보고(寶庫) 역할을 자임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계속할 때 비로서 한의약신약개발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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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감기 항생제 처방 ‘지지부진’

///부제 남윤인순 의원, “감염균 증가는 국민건강 심각히 위협”

///본문 2010년 일본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을 일으켜 9명을 숨지게한 것으로 알려진 아시네토박터균이 국내에서도 최근 3년간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사진)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2008~2010년 항생제 내성균 조사결과에 따르면 종합병원의 imipenem 내성 아시네토박터 내성율은 2008년 37.9%였던 것이 2009년에는 51.5%, 2010년에는 71.7%로 증가했다.

의원급의 경우에는 2008년 6.6%였던 내성율이 2009년에는 18.4%, 2010년에는 39.8%로 6배 가량 급증했으며 요양병원에서도 2008년 39.3%였던 내성율이 2010년에는 69.8%로 조사돼 병·의원을 비롯한 요양기관에서도 크게 증가 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슈퍼박테리아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제내성균 의료감염 신고현황을 보면 2011년 다제내성 녹농균 감염증은 4,433건, 다제내성 아시토박터바우마니균 감염증은 13,606건이 신고됐으며 2012년 상반기만 해도 다제내성 녹농균 감염증이 3,253건, 다제내성 아시토박터바우마니균 감염증은 11,423건이 신고됐다.

이같은 내성균 증가가 OECD 항생제 소비량 1위라는 의료 관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적정성평가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급성상기도감염(감기) 항생제 처방율은 49.63%로 감기환자 두명당 한명 꼴로 항생제를 처방받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조사한 1,107개 병원급(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의료기관 중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율이 50%를 넘는 병원이 312곳이었으며 80%를 넘는 의료기관도 18곳, 90%를 넘는 병원도 4곳이나 됐다.

남윤인순 의원은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감염균 증가는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복지부 등 보건당국이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적절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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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계열대학 교수 허가 기준이 중요한 이유

///본문 교육부는 ‘사립학교법’이 지난달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현행제도의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는 사립학교법 시행령 일부개정법안을 지난 24일 공포했다.

이번 일부개정령에서는 그동안 쟁점이었던 부속병원이 아닌 병원에 근무할 겸직교원 수 산정 기준과 ‘일반대학원의 임상교육 필요 학생정원’의 경우 전공별로 학칙에서 정하는 기준으로 통일토록 했다.

사립 의과대학에 재직하는 교원에 대해서도 국립 의과대학 교원과 마찬가지로 똑 같은 기준을 정했다. 이는 이제 인증평가를 받지 않은 국·공립, 사립 의과대학 졸업생들이 의계열 국시를 치를 수 없는 현실에서 시의적절한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의계열 대학들의 재학생들이 자신의 장래를 맡겨야 하는 교수 허가기준이 왜 동일한 잣대가 돼야 하는지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한마디로 교수의 격과 질에 의계열대학과 졸업생의 미래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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