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78호
///날짜 2012년 9월 17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양방물리요법은 엄연히 다른 행위다”
///부제 한의협, ‘한방물리요법 관련 소비자 의견수렴 회의’서 강조 의료인·의료기사 기능·역할 개선 위한 법률 개정도 요구
///본문 최근 ‘한의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에게 한의사의 지도 감독 하에 물리치료 업무를 보조할 수 있다’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과 관련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는 12일 보건복지부 9층 중회의실에서 상호 발전방안 및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한방물리요법 관련 소비자 의견수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복지부를 비롯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원, 소비자시민모임, 한국환자단체연합회), 관련기관(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와 물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의견을 각각 청취한 후 논의를 진행했다.
한의협은 이날 회의를 통해 한방물리요법과 양방물리요법의 차이점을 확연히 밝히는 한편 물치협의 주장에 대한 반박 및 이 문제에 대한 향후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한의협은 “한방물리요법은 한방재활의학을 토대로 한 의료행위로, 자연적 혹은 기계적인 이학인자들을 이용하거나 도인안교에 의하여 인체의 기혈영위의 순행로인 경락, 내부 장기의 반응점인 경혈, 관절에 연속하여 전신의 앙부굴신(仰俯屈身) 등의 동작을 주관하는 경근, 경맥과 락맥의 피부 부분인 경피 등에 자극을 주어 내부 장기 및 전신적인 인체의 균형을 조절하고 기능을 향상시켜 질병의 치료와 건강 증진에 효과를 미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또 “특히 한방재활의학과는 의료법령에 의해 한방의료기관의 진료과목 및 전문과목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며 “외형상 자극의 대상이나 자극수단(방법)이 유사하지만, 양방물리요법은 주로 근육·신경·혈관·관절 등의 자극을 통해 국소적인 진통, 소염 및 운동장애 개선 등에 목적을 두고 있어 한방물리요법과 양방물리요법은 엄연히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협은 물치협의 주장에 대한 입장도 함께 표명했다.
우선 ‘물리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행위가 물리치료사의 업무를 침해했다’는 주장에 대해, 한의협은 “이러한 문제 제기는 한의사의 물리치료사에 대한 지도권이 있음을 전제로 할 때에만 가능한 것”이라며 “물리치료사의 업무와 한방물리요법의 차이가 있고,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상 물리치료사의 한방물리요법 수행이 불인정되고 있는 현실에서 한방물리요법의 수행은 물리치료사의 업무가 아니므로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행위가 물리치료사 업무를 침해했는지는 논란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한·양방 물리치료, 특히 물리치료기기의 사용에 있어서는 외형상 유사한 측면이 있지만 물리치료사의 업무와 달리 간호조무사의 자극강도 조절행위는 전문성이 적고 기계적인 행위라고 강조했다. 즉 물리치료기기의 자극강도의 조절에 있어 물리치료사는 자신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에 의해 판단해 자극강도를 조절하는 것이지만 간호조무사의 자극강도 조절은 한의사가 지시한 수치 및 수준의 강도에 맞추는 단순행위로서 어떠한 전문적 지식과 판단을 요하는 행위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의협은 “물리치료사 또는 이와 유사한 의료기사 지도권이 없는 한의사가 전문성이 적고 단순한 행위인 자극강도 조절까지 직접 해야 한다면, 보건의료인력 이용의 비효율과 의료비의 상승으로 이어져 국민건강에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물리치료기기를 포함한 의료기기의 사용 자체가 한의사나 의사 어느 한쪽의 업무에 속한다고 할 수 없듯이 물리치료기기 사용이 물리치료사만의 업무라고 할 수 없으며, 실제 대법원에서도 ‘의사는 의료기사의 업무를 직접 할 수 있다’고 판시한 바도 있다.
특히 한의협은 향후 이 문제의 개선방안에 대해 ‘보건의료인력간에 상호 전문성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체계 아래 국민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지난 1996년 9월2일 발표한 ‘한의학 육성·발전 계획’을 토대로 한방물리요법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사의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한의사와 물리치료사가 조사·연구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방물리치료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인력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물리치료기기의 전기연결, 지시에 의한 강도조절 등 비교적 단순하고 기계적인 업무는 간호조무사가 진료보조하는 것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정해야 할 것이며, 한방물리요법을 실질적으로 물리치료사가 담당하게 하거나 별도의 의료기사제도를 신설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정책적 결정과 법률 개정이 있기 전까지는 보건복지부가 단속·처분보다는 행정지도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어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와 의료기사 및 의료소비자단체가 동수로 참여하는 보건복지부 산하의 회의체를 구성, 이 회의체를 통해 의료인·의료기사의 기능과 역할 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물리치료사협회측에서는 “세계물리치료사연맹(WCPT) 회원국 84개국 중 물리치료사 독립 법안이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물리치료사의 의료기관 독립개설과 가정방문 등이 가능한 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 물리치료제도는 매우 낙후되어 있는 것이 현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물리치료사의 전문성을 인정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률 개정이 필요하며, 독립개설을 가능하게 해서 의료소비자인 국민들에게 선택권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물리치료사가 행하는 물리치료와 한의사에 의해 행해지는 물리치료행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질의키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물치협의 주장에 참석자들은 “이 자리는 복지부의 유권해석 철회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이지, 물리치료사의 독립개설 등을 운운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물치협의 독립개설 등의 요구는 이 자리가 아닌 의료법 자체를 개정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 이 자리에서 논의될 내용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간호조무사협회측에서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은 너무나 당연한 행정절차라고 생각한다”며 “간호조무사의 업무는 진료보조와 간호보조 업무로 나뉘는데, 한방물리요법 보조행위는 진료행위가 아니라, 진료보조의 일환으로 한방물리치료 보조업무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명확히 한·양방으로 이원화된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한·양방 물리요법은 서로 영역이 다른 것이다”라며 “의사 직역은 (그 직무가)세분화돼 있어 물리치료사 등을 통해 물리치료를 시행할 수 있지만 의료기사지도권이 없는 한의사의 경우에는 한의사 본인이 직접 시행할 수밖에 없는 현실인 만큼 한의사의 지도 감독 아래에서 시행되고 있는 간호조무사들의 한방물리요법 진료보조행위는 현실적으로 타당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연석회의를 통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사회적 여건이 반영된 의견을 수렴, 이를 토대로 유권해석의 철회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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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동·여성 성폭력 등 강력범죄 총력 대응
///부제 경남경찰청, 경남 한의사회·변호사회 등과 업무협약
///본문 경상남도지방경찰청(청장 황성찬)은 7일 경남지방경찰청 회의실에서 경상남도 한의사회, 변호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와 ‘아동·여성 성폭력 등 강력범죄 총력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기관들은 아동·여성 성폭력 등 강력범죄에 공동 대응하고, 주취폭력 등 5대 폭력 척결을 위해 피해자를 지원하는 등 ‘폭력없는 안전한 경상남도’를 구현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황성찬 청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5대 폭력 척결에 적극 동참,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어 가는데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경상남도한의사회 박종수 회장·조길환 창원시한의사회장·김영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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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삼 소재 건기식 제품 제조관리 강화 ‘시급’
///본문 인삼을 소재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진생사이언스는 대표제품인 ‘선삼정’에 대해 12개국에서 국제특허를 획득, 미국· 중국·일본·태국·캐나다를 포함한 17개국에 수출한 공적으로 금년 5월 제47회 발명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기업이다.
김복득 사장은 “산삼보다 효능이 뛰어난 ‘仙蔘’제품은 6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물질로서 진세노사이드 등 특이활성성분들이 산삼의 80배, 홍삼의 300배 이상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인삼산업 측면에서 보면 상품경쟁력은 있을지 모르나 국민들의 건강 증진 차원에 비춰보면 정반대다.
예컨대 회사측 주장대로 홍삼보다 효능이 50배 이상 뛰어난 산삼을 뛰어 넘는 제품이라면 오히려 그만큼 소비자에게는 부작용도 클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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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상호 소통의 부족이 협진의 장애물
///부제 국립재활원 제2회 한·양방 협진 심포지엄 개최
///본문 국립재활원(원장 방문석)은 6일 국립재활원연구소 회의실에서 제2회 한·양방 협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재활 분야에서 협진의 효과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아직까지 한의사와 양의사간 상호 이해와 신뢰 부족이 협진의 장애물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협진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양의사 대상의 한의학 등 협진을 위한 체계적 교육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협진을 위한 의사대상 한의학 교육의 필요성과 방법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동서협진의학 윤영주 교수는 “1990년대 이후 협진이 실시되고, 2000년대 이후 한방병원을 주축으로 빠른 속도로 협진이 확산돼 의료인 집단에서 협진에 대한 인지도는 늘어났지만 긍정적 인식이 확대됐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 현 상황”이라며 “보험수가와 의료법 등 법·제도의 문제 등에서 의료인에게 협진의 인센티브가 없다는 점, 상호 신뢰와 소통의 부족, 콘텐츠 부족 등이 협진의 주요 장애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교수는 “한의대에서 현대의학 교육은 약 4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현대의학에 대한 이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반해 의대에서는 아직까지 한의학 교육이 보완통합의학 과정의 일부로 매우 적은 시간동안만 다뤄지고 있으며, 그마저도 전체 의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양방 협진의 발전을 위해서는 체계적 교육을 통해 한의사와 양의사간 오해와 편견을 해소해 서로 수용하는 태도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양방 재활협진의 효과’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동국대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권범선 과장은 “재활협진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양측이 대상 질환에 대한 이해를 같이하고 치료방법은 달라도 치료목표가 같다는 동질성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과장은 “한·양방 협진치료가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신뢰를 가져야 하고, 재활협진으로 이뤄진 성과는 양측이 동일하게 누려야 한다”며 “아직까지 치료효과 연구결과는 부족한 실정이므로 근거중심(Evidence Base)의 사고보다 최선의 근거(Best Evidence)를 찾아 치료하는 노력을 바탕으로 치료 효과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재활 분야의 한·양방 협진-근거를 중심으로(부산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신병철 과장) △한·양방 협진 코디네이터의 역할(국립중앙의료원 건강증진센터 양희정 수간호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축사를 통해 “통계청과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이 한의약 치료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선호도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국공립 의료기관에서 한방진료가 소외받고, 한·양방 협진체계도 제대로 구축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이러한 안타까운 의료계 상황에서 국립재활원이 한·양방 협진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이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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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관련 법·제도 정비 촉구
///부제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결의문’ 채택 발표
///본문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3일 정부를 향해 천연물신약이 한약제제임을 조속히 선언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불합리한 한의약에 대한 법제도 정비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에서는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과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국내 한약 생산, 제조, 유통, 판매 등 한약 시장과의 연계와 한약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 규정을 조속히 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향후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이를 저해하는 각종 법률적 저해 요인을 개선하는 정책추진결과가 주목된다.
사실 ‘천연물신약 사태’는 약사들에 의해 그동안 꾸준하고 치밀하게 자행된 한약침탈 결과이고, 제약회사와 양의사들이 적극적으로 가세하여 만들어진 한약 나눠먹기식의 어처구니로 치닫고 있던 시급한 현안문제였다.
2일 개최된 임시대의원총회에 와서야 비로소 ‘범한의계 비대위’를 구성, 그간의 집행진의 대응책에서 벗어나 현안 문제를 해결하라며 특별권한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협의회의 촉구 선언은 비대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의회원들의 사활을 건 단결된 역량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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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정감사 10월5일부터 실시
///본문 10월5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2012년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재정 확보 및 보장성 확대를 비롯해 포괄수가제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 영·유아 보육 등에 대한 문제가 중점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5일과 8일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포함), 9일은 국민건강보험공단, 16일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뤄진다. [표 참조]
또 18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포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24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종합 감사 순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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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디지털시대 인터넷 의료광고 포털도 책임진다
///본문 공정거래위원회는 인터넷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인터넷 광고에 관한 심사지침을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배너광고를 할 때 소비자의 구매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으면 사업자가 제재를 받는다.
사업자가 거짓이나 과장된 검색어로 광고하는 검색광고도 금지된다. 예컨대 의료법상 임플란트 전문병원이 없음에도 검색창에 ‘임플란트 전문’을 넣었을 때 ‘임플란트 전문 ○○치과’가 검색 결과에 나타나는 경우 의료에 관하여 완전한 지식을 가지지 못한 의료소비자는 합리적 선택이 어렵고 당황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검색 결과가 광고라는 것을 명시하지 않아 특정사업자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이 검색어와 관련된 인기 사이트인 것 처럼 보이면 포탈사이트 운영자도 책임을 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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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16회 ICOM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
///본문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를 뜨겁게 달구었던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가 미래의학으로서 전통의학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는 일반화됐다.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ICOM은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과 상승작용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차호 상세 보도]
이번 ICOM에서 정부포럼, ISOM 이사회 등 굵직한 외교행사가 개최됨으로써 높아진 한의학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15일 코엑스 아셈홀에서 중국,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스리랑카, 네팔 등 총 10개국의 보건부 장·차관 및 정책담당자와 신영수 WPRO 사무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던 ‘정부포럼’에서 WPRO 전통의학지역전략(2011 ~2020) 이행과 관련한 권고문을 채택함으로써 ICOM의 영토는 국제적으로 크게 확장된 셈이다.
또 16일 개최된 ISOM 이사회에서 동양 전통의학이 △지구촌 질병으로 고통받는 현장에 대한 국제 공공성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보편적 치료의학으로서 이미지 제고 △전통의학 파워 창출과 차기 ‘ICOM’ 개최지 선정 등을 논의함으로서 국제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키웠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ICOM이 한의학 이미지를 고급화할 수 있는 소프트파워 창출과 연대 자세로 학술 교류로 소통한다면 지속가능한 형태로 발전하면서 세계 유수의 동양의학 학술기구의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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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제보건의료재단, 한의학 세계화 기반 협력
///본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매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때마다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WHO 사무총장을 지낸 고(故) 이종욱 공공보건 기념상의 주체기관이다.
그런 기관에 지난달 23일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이 총 10명(당연진 4명·비상임 6명)의 이사진 중 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비상임 이사에 선임돼 3년간 활동하게 된 것은 한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가 인류의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지난 20년 동안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의 지구촌 현장에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 대한 한방의료서비스 제공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기념상에 한의학 기반 구축이 시급한 과제다.
개도국 보건의료 지원, 국지적 보건의료문제의 지구촌화, 남북간 보건의료협력 강화 사업 등을 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한의학이 동서의학간 소통 협력 등 바람직한 역량과 의지를 사업에 적극 반영시킬 수 있도록 영향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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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교육·치료 등 한의계의 모델 기대
///부제 자연그린한방병원 최희석 원장… 한의전에 500만원 기탁
///본문 “양방병원의 경우 서울대병원이나 삼성의료원과 같은 큰 병원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의계도 부산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의료의 질적 내용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교육, 치료 등 모든 면에서 모델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한의학의 진수를 논문과 치료성과로 보여주기를 희망합니다.”
최근 (가칭)국한의발전재단에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자연그린한방병원 최희석 원장(사진).
그는 국한의발전재단 관련 광고를 접하기 전만 하더라도 부산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이 국립이기에 국가에서 지원을 잘 해줘 별다른 어려움 없이 운영되고 있는 줄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국가에서의 지원은 시설 등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 까지일 뿐 이후의 운영은 자체적인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
국학 설립에 대한 한의계의 염원이 어떠하였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한의전 구성원 모두가 고군분투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수인력 유치와 다학제 연구인력을 키워내기 위한 여러 가지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에는 아직 한의계의 도움이 절실한 현실이다.
이러한 정황을 알게된 최희석 원장은 한의전 발전에 힘을 더하는데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한의전에서의 교육, 한방병원에서의 치료성과, 임상연구센터에서의 연구성과가 결국 한의학의 객관화·표준화·세계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고 그 결실은 전체 한의계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러기에 한의전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의계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의전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한의계의 노력으로 국가적 혜택을 받은 만큼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모범적인 한의사상을 실현해주길 당부드립니다.”
※발전재단 설립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발전재단 임시 사무국(051-510-8449)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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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 치료기술로 난치병 완치에 도전
///본문 최근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이 국내 최초로 한방 루게릭 전문센터를 개소했다. 초대 루게릭센터장으로 임명된 김성철 센터장은 “새로운 난치병 치료법을 기필코 개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서의학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암과 에이즈, 희귀 난치성 신경계 및 근육질환 환자의 치료법은 오늘의 의학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는 점에서 루게릭센터에 대한 기대가 크다.
루게릭센터는 전신인 루게릭 클리닉 시절부터 루게릭 환자의 병리적 표적물질을 찾아내 이미 특허 출원을 신청했고, 이를 바탕으로 진단키트 개발을 추진하는 등 치료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통합형 한방치료기술은 동서의학의 관계 설정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의학이 자체 변혁을 통해 난치병 치료에 대한 한발 앞선 연구를 통해 제3의학이라는 고지를 선점하는 도약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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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자동차보험·산후조리 TV자막광고 실시
///부제 울산시회, 한약 지원사업 공익광고로 홍보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자동차보험’과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 산후조리 한약 지원사업’을 TV자막광고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익 광고로 홍보한다.
먼저 ‘자동차보험’ 광고는 매주 월요일 드라마 ‘신의’ 방송 전 광고시간(21:50)에 5회 8주간 자막광고로 방송되게 된다.
또한 울산시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산후조리 한약 지원사업’과 관련한 광고는 매주 수요일 ‘좋은 아침’ 앞 시간대(09:50)에 3회 8주간에 걸쳐 자막광고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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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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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제도 개선으로 국민건강 기여
///부제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및 진단기기 사용 등 한의계 현안 논의 보건복지부·대한한의사협회 정책토론회 개최
///본문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는 6일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및 진단기기 사용 등 주요 한의계 현안과제를 중심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 한방의료가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의를 가졌다.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은 “복지부도 자기업무에 대한 소신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문제는 규정과 법령에 묶여져 있는 것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는가, 합리성·타당성이 있는가, 규정을 바꿨을 때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등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한의계와 국민을 위해 좋은 정책들을 도출해 신속히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관련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 확대 △‘한방검사료’인정 합리적 개선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65세 이상 어르신 한약(첩약) 보험급여 실시 △6세 이하 영유아 대상 한약(첩약) 보험급여 실시 △한약(첩약) 조제시 진찰료 및 검사료 보험 적용 등이 논의됐다.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및 진단기기 사용에 대해서는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및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기타 의과와의 형평성 제고 및 한의계 주요 현안과 관련 △출산진료비 지원 확대(한방의료기관 진료시 고운맘카드 적용) △한방의료기관 만성질환 관리제 적용 △한의약 난임 지원 방안 △한의약 공공의료 활성화 방안 △식약공용품목 축소 △한약 관련 용어 정립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관련 한의협 김경호 보험이사는 “다빈도 한방물리요법을 급여로 전환 확대하여 국민부담 경감 및 한·양방 동일 적용토록 개선이 필요하며, 적절한 질병 진단 및 환자 치료를 위해 검사항목에 따른 인정실시 횟수 완화 등 합리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이사는 “보험급여대상 단미제 및 기준처방을 확대하여 환자의 한방의료서비스 개선 및 향상이 필요하고, 과립제, 시럽제, 액제 등 다양한 제형의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복합제제 급여)로 환자 복용 편의 제공은 물론 환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약공용품목 축소 및 명칭 사용 개선과 관련 김경호 약무이사는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임상에서 사용하지 않는 한약재를 제외한 한약(재)의 50% 이상이 식품으로 사용되고 있고, 한의사면허를 득하고 의약품인 한약재를 통해 치료를 함에 있어 그 배타적 사용권이 심각히 침해되고 있다”며 “중국, 대만, 일본 등 식품관리 방안을 고려하여 식품사용원료를 대폭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출산진료비 지원 확대에 대해 한의협 류은경 부회장은 “임신·출산 진료비와 관련 바우처 지원제도(고운맘카드)에 한방의료기관이 배제되어 임신 출산 진료 관련 임산부의 한방의료기관의 선택권 접근성을 제한하고 있는 바, 임신 출산 진료 관련 바우처 활용기관에 한방의료기관을 포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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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년 폐지로 의료서비스 활동 자유도 높여야”
///본문 기획재정부는 11일 현재 65세인 노인 기준을 70세나 75세로 높이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60년 미래 한국을 위한 중장기 적정인구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문제는 근로자의 정년을 폐지하거나 국민연금 수급 연령에 맞춰 정년을 만 60~65세로 연장하는 방안이 의료개원가 모두에게도 당면한 현실이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의료인 과잉배출에 대한 장기적 관점에서 조율해야 한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의료인력수급 대책을 보면 어딘가 반대로 가고 있음을 생각할 때 더욱 그렇다. 노령사회에 보다 과감한 의료활동의 자유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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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자영업 알바 1개월 이상 근무 땐 직장가입자
///본문 그동안 주유소, 마켓, 식당업 등 자영업소에서는 정식직원이 아닌 알바직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에 가입시키지 않았으며, 본인들도 원하지 않을 경우 무시되어 왔던 것이 관행이었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팀은 “엄연히 임용근로자도 1개월 이상 고용되는 경우와 시간제(단시간) 근로자라 하더라도 1개월간 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이면 직장가입자가 된다”고 규정, 아르바이트생들도 한 달 이상 근무하면 상당수 건강보험 의무가입자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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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난임치료 연구사업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부제 ❖ 참여대상자, 치료 기간·방법 등 다양한 제언 ‘눈길’ ❖ 경기도회, 한방난임치료 효과 알릴 다양한 방안 모색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가 지난해 6월 경기도로부터 ‘한방난임치료 연구지원사업’에 도비 1억원을 교부받아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연구를 통해 한약과 침구를 중심으로 한 치료가 불임 여성의 임신에 일정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연구보고서에서는 이번 연구사업 결과를 토대로 향후 한방난임치료 연구사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며, 보다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참여 대상자 △치료 기간 △치료 방법 △한방의료기관 선정 △장기적 사업방향 등으로 구분한 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참여대상자는 한방불임치료를 원하는 불임여성을 대상으로(남성 요인으로 인한 불임은 제외), 자연임신에 가까운 한방치료 특성상 수정이나 착상 자체가 어려운 난관폐쇄 등의 요인을 배제하며, 원인 불명 및 배란 요인의 불임을 중점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한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시술의 경험이 없거나 적은 여성에게 보조생식술 전 1차 불임치료로 한방치료를 제공해 사업의 효과를 높이도록 하는 한편 대상자 연령은 난소노화를 고려해 이번 사업과 같이 38세 이하로 한정하고, AMH 검사를 통해 41세 이상의 수치에 대응하는 군은 배제하는 방향으로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기간은 월경조절의 특수한 관점과 한방난임지침 권고,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3개 월경주기를 기본으로 6개 월경주기까지를 목표기간으로 설정하되, 연령이나 참가자의 상태에 따른 난소예비력 저하 등을 고려한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 또 35세 이상 조기 폐경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난소수술을 받은 적이 있거나 항암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흡연 중이거나 생식샘자극호르몬에 반응성이 좋지 않은 병력이 있는 대상자는 1년이라는 불임 기준 전이라도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시키도록 한다. 즉 위와 같은 경우에 6개월 동안 임신을 못하면 사업에 참여시키고, 1차 요법으로 3개 월경주기의 한방치료를 적용한 후 반응이 없는 경우 한·양방 협진이나 양방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와 함께 치료방법으로는 지속적인 한약·침·구 치료를 통한 불임 극복을 목표로, 이번 사업에서 사용된 혈위를 바탕으로 한 침 치료, 조경종옥탕·수태환의 한약 치료를 기본으로 한 ‘불임진료 프로토콜’을 마련해 임상현장에서 이용되고 있는 실제적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 단 체질량지수 차이에 따른 진료방향 다양화 등 참여자의 차이에 따른 맞춤 치료법을 개발, 연구에 반영하는 부분도 고려돼야 한다.
또한 불임스트레스와 진료 불안감을 극복하고, 적절할 성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불임 부부와의 상담을 병행토록 하며, 임신은 출산의 한 과정이기 때문에 임신 성공 후에도 임신 유지를 위한 한약 치료를 동반하여 출산율을 높이는데 최종 목표를 두도록 한다.
한방의료기관의 선정은 불임 환자의 진단 및 정확한 치료, 상담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경우 전문 의료진의 선정이 중요하다. 이에 한방부인과전문의의 여부, 관련 분야 경력이나 불임 진료 임상실적 등을 통한 선정기준을 객관적으로 마련해 일정 수준 이상의 사업 기대효과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이밖에 장기적 사업 방향으로는 남성 요인의 불임도 포함하여 포괄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한편 여러 연구의 효과를 근거로 보조생식술과의 협진을 장려하여 임신율을 높이고, 국내 상황에 맞는 실질적 의료혜택 제공 및 의료 발전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한편 경기도한의사회는 이번 사업기간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출산 후 아이와 함께 기자회견 개최를 검토하는 등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효과를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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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시회, 천연물신약 비대위 구성
///부제 임시이사회 개최, 전병욱 위원장 임명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가 9일 대구 송이한마당식당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천연물신약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전병욱·이하 비대위)를 구성했다.
대구시회는 현재 우리 한의계가 앞으로 쇠퇴의 길을 걷느냐, 도약의 길로 접어드느냐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판단하고, 한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의한 ‘범한의계 비상대책위원회’가 빠른 시일 내에 구성되어 지부의 비대위를 이끌어주길 바라며 지부에서도 한의사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비대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천연물신약을 양의사와 공동 사용하게 되면, 거대자본을 가진 제약회사들은 한의원의 한약은 독성검사 및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한약인데 반해 제약회사에서 만든 천연물신약은 까다로운 독성검사와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고급한약이라고 홍보할 것이라 예상되며 이로 인해 한약 시장이 점차 축소될 것이다”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약회사의 천연물신약 생산을 중단시키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첩약 보험 급여화에도 신중함이 필요하다”며 “첩약이 건강보험 급여에 포함된다면 한약 1일분이 제제비용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 예상되는데, 이는 약가마진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 것으로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할 일이 산적해 있는 이 중요한 시기에 협회와 회원들의 갈등으로 인해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며 “중앙회에서는 한의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가시적인 노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전병욱 부회장을, 부위원장에 김은선 부회장을 각각 선임했으며, 이밖에 한약 안전성 검사와 난임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ICOM 단체 참가 준비사항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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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주도회, 자동차보험 TV·라디오 광고 추진
///부제 지부 대의원 대상 설문조사 실시
///본문 제주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이하 제주도회)가 올 하반기에 다시 한번 자동차보험 광고를 실시할 전망이다.
제주도회는 지부 대의원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광고에 대한 평가와 지부 회원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설문지를 통해 광고 후 진료수입 및 환자수 변동 등 광고 효과에 대해 평가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후 진행되는 자동차보험 광고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주도회에서는 기존에 TV, 라디오, TV자막 광고 등 3가지 방식으로 운영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라디오와 TV광고에만 집중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라디오 광고는 이달 말, TV광고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박기홍 제주도회 보험이사는 “방송매체를 통한 자동차보험 광고가 단순히 교통사고 환자를 진료한다는 사실 전달뿐만 아니라 한의약 전반에 대한 이미지 개선 등의 홍보효과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이번 한방자보 광고가 고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젊은 연령층에 한의약을 좀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진료기반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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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전통의학 현안 윈-윈 해법 모색
///부제 中 국가중의약관리국 주요 인사, KIOM 방문
///본문 지난달 29일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주요 인사들이 한국한의학연구원을 방문하고, 전통의학의 각종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는 한·중FTA의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문제와 한·중 전통의학 입법·제도·관리 분야에 대한 방향과 비전을 전망할 수 있는 과정으로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매년 양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해 오고 있는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에 앞서 국가중의약관리국 방문단 일행은 지난달 27일에는 보건복지부 곽숙영 한의약정책관 등을 예방하고, 28일에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자생한방병원을 둘러본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는 한의학의 대외 현안 대부분은 한·중간 양국이 국가 차원에서 풀어가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무엇보다 관련 당국자간 글로벌 이슈 해결과정에 의견 교환을 통해 윈-윈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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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운맘카드의 한의계 사용 등 각종 현안 논의
///부제 전라북도한의사회, 김성주 국회의원과 간담회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안철호)는 8일 전주백자원에서 김성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민주통합당·전주덕진구)과 간담회를 갖고, 한의계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북한의사회측에서는 현재 고운맘카드의 사용대상이 양방의료기관으로만 한정되어 있는 현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문제성에 대해 공감하는 한편 향후 한의원을 포함한 한방의료기관에서 고운맘카드의 사용을 정책적으로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천연물유래의약품(천연물신약)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와 한의사의 입장 전달 △65세 이상 첩약보험화 실시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 논의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제한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 전달 △차세대 성장동력인 식물약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전북 지역의 전략적 접근방법 모색 △전북 지역 식품클러스터와 한방산업의 연계 가능성 모색 등 향후 한의학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 의원은 이날 위와 같은 한의계의 의견을 전달받는 한편 초선의원으로서 겪는 에피소드나 어려움 등의 개인적인 소회도 함께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한의계와는 인연이 남다른 만큼 한의계의 숙원을 해결하는데 있어 상당한 열의를 가지고 있다”며 “한의계의 다양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으로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한 만큼 최대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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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체계적 기반 구축 기대
///본문 5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사)한국의료관광협회가 주관한 제4차 한국의료관광포럼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진수남 단장은 “전 세계 보완대체의료시장 규모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메디칼스파와 전통의료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우리나라도 한방육성정책을 실제 소득을 창출하는 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의료관광사업단의 분석대로 한방육성정책을 한방웰니스 의료관광 추진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기존 의료관광 유치체계와 연동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안정적인 정책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
한방의료관광의 가치 이론적 차이를 국가가 인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천연물신약·의료기기 활용 등 각종 법률적 저해요인을 과감히 개선,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의료관광 활성화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으로 만들기 위해 한·양방이 각기 지니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모델을 선보이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
이런 구조 변화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한국형 의료관광은 커녕 자칫 경쟁국을 극복하지 못할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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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문제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부제 전한련 의장 등 대표 8명, 김정곤 회장과 면담
///본문 전국한의과대학학생연합회(이하 전한련) 최건희 의장을 비롯한 대표 8명이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과 면담을 갖고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한 현황과 향후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김정곤 회장은 최근 전한련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두차례에 걸쳐 성명서를 발표한데 대한 유감의 뜻을 나타내자 전한련은 상황이 심각한데 협회의 로드맵이 너무 점진적인 것 같다는 판단에 따라 그 부분을 규탄하면서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이에 김 회장은 전한련이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포함해 그동안 천연물신약 문제와 관련돼 진행돼 온 상황을 설명했다.
김정곤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을 공동사용하라는 유권해석을 내리는 순간 한의계는 전면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일관된 입장을 취해왔으며 처음부터 회원들에게 모든 과정을 공개할 수 없는 협회 입장에서는 단계적으로 로드맵을 공개한 것인데 여기에서 오해들이 생겨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협회가 천연물신약 공동사용을 인정했다고 하는데 복지부의 유권해석이 나온 후 법을 개정하기까지 어쩔 수 없이 공동사용기간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협회가 그 공동사용기간을 인정한 것처럼 오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가 유권해석을 받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한 이유에 대해 김 회장은 한의사의 사용을 인정한 유권해석을 받을 경우 한의사의 배타적 사용을 위한 법 개정이 이뤄지기 전까지 있을 수밖에 없는 공동사용기간 동안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을 사용하는 회원들을 타 직능의 소송 등의 공세로부터 일단 방어할 수 있고 한의사의 사용을 인정하는 유권해석을 하기 위해서는 천연물신약도 한약제제의 일부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향후 법 개정에도 유리하게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단체에서 유권해석이 나오면 법적 소송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유권해석을 내릴 때 한의협의 동의를 얻고 한다는 잘못된 전제를 깔고 있기 때문인데 유권해석은 그렇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권해석을 받은 후에도 법적 소송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한 한의계의 최종 목적인 법 개정은 기간이 정해진 싸움이 아니기 때문에 투쟁의 목표와 그에 따른 방향, 방법, 소요예산, 기대효과 등을 철저히 분석해서 대응해야지 그냥 억울하다고 거리로 나가 한번 외치겠다는 식의 접근은 지양해야 하며 무엇보다 아직 이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 여론을 한의계에 우호적으로 돌리고 주변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수위를 높여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임시총회를 통해 협회와 별도의 비대위가 만들어 졌지만 이는 한의계 전체의 문제인 만큼 임직원들이 이와 관련해 손을 놓지 말고 새로운 비대위가 구성되면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준비를 시켰다”며 “집행부가 할 수 있는 일을 뒤로 미루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며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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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기업의 사회적 책임
///본문 매달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기부금 전달과 불우이웃·복지기관을 위한 치킨 제공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제너시스그룹은 창사기념일인 9월1일을 ‘국제백신연구소(IVI) 후원의 날’로 지정하고, 이 연구소와 후원협약을 맺었다.
제너시스BBQ가 세계보건기구(WHO)의 회원국(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비영리기구인 백신연구소와 40여 개국에 백신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직상장을 앞두고 있는 BBQ를 2020년까지 전 세계 5만개 매장을 오픈해 맥도날드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일종의 상업 마케팅 전략이다.
같은 맥락에서 KGC인삼공사도 6일 잇단 태풍으로 피해를 본 남부 지역 인삼 농가를 방문해 피해복구활동을 벌였다. 방형봉 인삼공사 사장은 “남부 피해 지역을 ‘긴급수매지역’으로 지정하고, 우선적으로 6년근 인삼을 수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상업 마케팅을 통해 국가 나아가 국제사회에 알리자는 문화랜드마크를 나무랄 수는 없다.
다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해 사심없이 삶을 행복하게 하는 순수한 기념비적인 사업으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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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모아야”
///부제 명예회장협, 협회와 비대위간 상호협력으로 현안 슬기롭게 해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문준전)는 11일 9월 월례회의를 갖고,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독점적 사용권 확보를 비롯 현대 의료기기 사용 등 한의계의 권익 신장 및 의권 수호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문준전 협의회장은 “한의계가 내·외부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나 이럴 때일수록 회원간의 화합만이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 나갈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 구성될 ‘범한의계 비상대책위원회’와 협회가 한 마음으로 합쳐 한의계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 민족의학인 한의학이 한층 더 각광받는 미래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차봉오 명예회장은 “한의학 발전을 저해하는 법과 제도를 고쳐나간다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이라며 “특히 강력한 상대가 여럿있는 이번과 같은 싸움에서는 내부의 혼연일체를 기본 토대로 하여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해 차분히 대처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안영기 명예회장은 “천연물신약의 독점적 사용권 확보 문제는 한의학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일인 만큼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운영되면 현 집행부도 일이 잘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환영 명예회장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는 국민이 많이 앓고 있는 감기, 복통, 식체, 설사 등 다빈도질환을 우선적으로 접근하여 시범사업을 한 뒤 이를 단계적으로 상병명을 추가하여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뒤 “특히 수가를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약제비의 점유율은 반드시 40% 이내로 묶고, 나머지 60%를 방제 및 변증 등 기술료로 채워 나간다는 생각을 갖고 접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정곤 중앙회장은 천연물신약의 대처 방안과 관련한 최근 현황 및 한방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개선, 양승조 의원이 발의한 65세 이상 첩약 건강보험 추진 상황,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한방물리치료요법 보조행위는 물론 6일 개최됐던 한의협과 복지부간의 정책토론회 결과와 제16회 ICOM 현황 등 최근 한의계 현안을 상세히 설명하며, 명예회장들의 협력과 자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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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기준 미달 로스쿨 개선 안되면 퇴출 방침
///본문 대한변호사협회 산하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 한부환 위원장은 10일 내년 1월 첫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합격, 인가유예, 불합격 등 세 분류로 나눠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5개 대학원에 대한 종합평가는 물론 140여 세부 평가 항목에 대해서도 이 기준을 적용해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로스쿨은 변호사 합격률을 높이는 게 목표가 아니라 국민에게 법률서비스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법조인을 길러내는 곳”이라며 “이후 평가에서도 달라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아예 해당 로스쿨 졸업자들에게 변호사 시험을 볼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가위는 다음 달 본격적인 평가 작업을 시작한다. 이미 각 대학원으로부터 자체 평가자료가 대부분 접수된 만큼 내년에 국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중 처음으로 ‘인가유예’ 결정을 받는 곳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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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천, 독창성으로 한방도시화 성공
///본문 2010년 가을 충북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던 ‘2010 한방바이오엑스포’가 끝난 후 당시에는 제천한방관, 약초탐구관, 전국한방관 등 주요 시설물들의 처리 문제가 주요 논쟁 과제로 떠올랐다.
일부에서는 시설유지비는 세금의 낭비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엑스포 관계자는 ‘한방바이오엑스포’는 일과성 행사가 아닌 만큼 한의약산업 관련 시설물들을 다양한 정보와 체험의 기회로 제공해 제천지역 브랜드로 이어가야 한다고 설득했다.
관계자의 설득대로 2년이 지난 지금 한방엑스포 공원은 명실공히 ‘제천=한방산업단지’로 각인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금년에도 어김없이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이달 22일부터 7일간 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30개 제천 한방산업 클러스터 회원사가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한방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상설 박람회장으로 개최되고 있는 자체가 이미 제천시가 한방도시임을 각인시키는 성공적 행사 모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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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계, 통합의학 이슈에 영향력 키워라”
///본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와 보건산업정책과를 중심으로 최근 통합의학이 정부의 기본적인 정책 기조인 것으로 인식되면서 양의학계가 설립한 대한보완통합의학회와 한국통합의학회의 입김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KINTEX에서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장흥군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보건복지포럼&비전 선포식’을 갖기까지 했지만 직접적 관련 부서인 한의약정책관실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
다행히 한의계도 통합의학 분야에 한의계가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를 고민한 끝에 최근 대한통합한의학회를 창설하고 그 첫 발로 15일 경희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근거중심 통합의학 심포지움’을 개최한 바 있다.
학회는 향후에도 학술행사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진행과 인정의제도 도입을 통해 한의학 소프트파워 창출에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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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허준 선생 업적, 등(燈) 속에 담아 기린다
///부제 서울 강서구, 10월 허준축제 기간 밝힐 테마 燈 주민이 제작
///본문 의성 허준과 의녀를 테마로 제작한 등이 오는 20일부터 한 달 동안 허준길(가양동 소재) 주변 밤길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다음달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13회 의성 허준축제’를 맞아 허준과 의녀를 소재로 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드는 이벤트를 기획, 허준 선생의 인류애를 등불로 밝혀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한의학의 대표 테마 관광지로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게 된다.
이번에 만들어진 등은 허준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축제로에 설치되어 주민 스스로 만든 작품을 온 구민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단순한 만들기 체험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흥미를 유발, 허준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축제에 참여하여 함께 즐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내년은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행사를 통해 허준 선생의 인류애를 본인이 만든 작품을 통해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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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동물서 인간으로 전염될 수 있는 ‘H1N2’ 변형 플루 발견
///본문 聖 유다 아동연구병원의 로버트 웹스터 박사 공동연구진은 10일 미 국립과학원회보 인터넷판에 발표한 논문에서 돼지에서 흰족제비로 감염되는 치명적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H1N2’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바이러스는 신종플루 바이러스와 흡사한 형태여서 2009년 당시 백신을 접종받았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됐던 사람은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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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불면증’ 침 치료 효과 연구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본문 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박동석) 화병스트레스클리닉은 ‘불면증에 대한 침 치료 효과’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불면증을 느끼는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설문조사 및 전문가의 진단으로 최종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단 언어소통, 시각, 청각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나 최근 1개월 이내에 불면증 치료 목적의 침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임상연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학적 상태인 경우에도 참여할 수 없다.
참가자는 침 치료와 함께 클리닉에서 불면증에 대한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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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계열대학 교육 평가기준 대폭 강화
///본문 금년 5월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예과 3년, 본과 4년 총 7년 과정의 학·석사통합과정을 의·치전원이 정원의 50%까지 선발할 수 있도록 하는 학제개편안을 확정한 바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미 의·치전원에서 학부제로 전환한 곳이라도 정원의 30%는 반드시 편입학으로 선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잖아도 2009년부터 치전원제도 평가가 시작되고, 대다수의 의·치전원이 다시 학부제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조령무개(朝令暮改)식으로 ‘7년제 학·석사통합과정’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그냥 흘려들을 문제가 아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졸업자들에게 국시자격 박탈권을 지니고 있는 직능별 의계열 교육평가원들의 역능은 막중하다.
즉 6년제, 7년제, 8년제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의계열 대학들에 대해 과연 어떻게 평가할지보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평가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혁신거점역할 자임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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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석대 교수장학회, 재학생 6명에 장학금 전달
///부제 주영승 회장,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 받도록 할 것”
///본문 우석대학교 교수장학회(회장 주영승·한의예과 교수)는 11일 대학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서지수(작업치료학과·3) 외 5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1981년부터 장학금 조성사업을 시작한 교수장학회는 전체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월급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기금을 조성하여 그동안 20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주영승 교수장학회장은 “개교 초부터 교수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매학기마다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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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뜸’을 바로 알자
///부제 경희대 한방병원, ‘뜸의 날’(9월9일) 강좌
///본문 9(灸)월9(灸)일 ‘뜸의 날’을 맞이해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는 각종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건강 뜸 강좌’를 7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세미나실에서 개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뜸의 효능과 주의사항’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이재동 교수는 “쑥을 건조해 만든 뜸쑥으로 경혈 위에 열자극을 가해 병을 치료 예방하는 뜸은 척추, 마비, 신경계, 순환기, 소화기, 비뇨생식기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효과적”이라며 “특히 뜸은 질병 예방 및 질병과 건강의 중간상태인 ‘아건강’에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교수는 “뜸은 환자의 상태, 체질, 특수한 병증이나 신체 부위별로 주의해서 처방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한의학적 진단과 전문가의 시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뜸과 마비질환’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강중원 교수는 말초성 안면마비 및 중풍 등에 대한 원인과 분류, 치료법 등을 설명했고, 남동우 교수는 ‘뜸과 통증질환’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 순환장애 원인 설명 및 원인별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이날 건강강좌에 이어 무료 봉독뜸 체험행사가 열려 참가자 70여 명이 직접 뜸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한편 이재동 교수는 이번 행사 개최 취지와 관련, “최근 뜸이 화제가 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마구잡이식으로 뜸을 떠서 생긴 부작용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을 많이 봤다”며 “뜸에 대해서 바로 알리고, 전문가를 통한 뜸 시술의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해서 홍보할 필요성을 느껴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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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 중풍예방교실’ 운영 경남 함안군보건소
///본문 경남 함안군보건소(소장 강경희)는 11일부터 11월13일까지 ‘한의약 중풍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고혈압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주요 강의 내용으로는 △중풍이란 어떠한 것인가 △중풍예방 기공체조 △싱겁게 먹기 △영양과 식이방법 등으로 진행되며, 교육장에서 혈압, 당뇨 등 기초검진 체크도 실시돼 교육 후의 건강상태와 비교해 성과를 측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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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가족’ 사진 응모하세요”
///부제 국시원, 제2회 달력사진 공모전 개최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5일부터 10월4일까지 ‘가족’을 주제로 ‘제2회 달력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내·외국인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개성적인 시각으로 주제를 적합하게 표현한 작품을 최대 3컷까지 제출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kuksi won.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필름 인화 작품과 함께 우편(서울 광진구 자양로 45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7층 전략기획부 달력사진공모전 담당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오는 10월 내부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명), 우수상(3명), 장려상(9명)을 선정·수상할 계획이며, 10월19일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 or.kr)와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국시원에서 제작하는 2013년도 탁상용 달력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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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군, 국제적 한방도시 이미지 확보에 머리 맞대야
///본문 산청군은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청군 환경친화 한방산업단지 디자인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정부의 디자인 기술 사업으로 선정된 산청군이 한방도시 이미지로 각인시킬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 주관사업으로 선정된 지방특화사업은 한방산업단지 디자인 개발과 공공디자인 시스템이 조화롭게 어울리고, 그 구심점에 한방도시가 자리잡도록 해야 하는 만큼 단순한 지자체 사업은 아니다.
특히 정부지원사업으로 내년에 개최될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매개로 엑스포 주요 테마관에 한방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디자인을 입혀야 한다. 이 개발사업을 통해 산청군이 국제적 한방 중심도시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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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협회사’ 발간 마지막 손질
///부제 역사편찬위, 12월 출간 목표로 미비한 부분 보완 나서
///본문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는 7일 제8회 회의를 갖고, 대한한의사협회의 설립 기원인 ‘大韓醫士總合所’(1898년) 창립 이후부터 2011년 가양동 시대까지의 한의협 역사를 담은 ‘대한한의사협회사(1898~2011)’ 가판 최종본에 대한 수정 보완 및 출판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박순환 위원장은 “2009년 1월17일 한의사협회의 설립 기원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그해 대의원총회에서 한의사협회의 설립기원을 대한의사총합소가 출범한 1898년으로 의결한 후 한의협의 역사를 정리하는 사업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4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이제는 최종적으로 책을 발간하는 일만 남겨놓고 있는데, 사실 문화산업이라는 것이 생활이 윤택하지 못할 때는 환영받지 못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역경없는 역사가 없는 것처럼 최근 한의계가 적지 않은 내홍을 겪고 있으나 그럼에도 우리가 할 일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한의사협회사가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게 출간될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기본적으로 올 12월16일 협회 창립기념일에 맞춰 협회사를 출간한다는 목표 아래 가판 최종본에 대한 교정 및 내용의 수정 보완 작업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책 표지의 제목은 한글을 중심 글자로 배열하고 그 아래 한문과 영문도 병기키로 했다. 특히 협회사의 한글 및 한문 제호는 대한민국서예대상전 우수상 수상 등 서예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석봉 원장(양천구 내추럴 미 내외한의원)이 맡아 수려한 붓글씨로 써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략 300권 분량의 종이 책 출간 외에도 PDF 파일 및 CD 제작 병행과 동명이인에 대한 명확한 분류, 공식기관 명칭의 축약 명칭 통일, 자료의 수집시점 명기, 역사자료 인용처 명기, 주요사진의 인물에 대한 성명 기록, 한약분쟁 명칭의 재정립, 일부 단체의 기술 내용에 대한 수정 보완 등을 검토했다.
또한 책자 발간에 따른 최종적인 기획, 디자인, 편집, 인쇄 등을 담당할 출판사 선정은 위원장과 간사에게 위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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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품안전정보원·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협약
///본문 식품안전정보원(원장 문은숙)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송재빈)이 식품안전정보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1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식품안전정보원의 식품안전 관련 정보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전문적인 식품분석 기능을 결합해 다양한 식품안전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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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주름성형 등 한의학 우수성 홍보
///부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참가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은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Bexco 전시홀에서 열렸던 ‘2012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방성형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방주름성형 시술뿐만 아니라 향첩만들기, 성형상담 등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전한방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의료관광에 매진해 온 경험을 토대로 관련 데이터를 분석,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 것으로 의료관광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선보여 호평과 함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며 “이번 행사가 한의약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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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의료 취약지역 2년마다 지정 지원
///본문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2년마다 의료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취약지역을 공식 지정해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 2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취약지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시·도지사는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해 의료서비스 부족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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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람잡은’ 무면허 부항 시술
///부제 무면허 부항 시술로 60대 여성 사망, 한의협 불법의료 근절 특단조치 촉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10일 충북 청원의 한 아파트에서 자행된 불법 무면허 부항 시술로 60대 여자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에 대해)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2만 한의사 일동은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무자격 불법 부항 시술로 사망한 여성은 청주지역 유명 멀티플렉스 사장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시술 자리에는 전임 청주시장 A씨의 부인도 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숨진 여성(66)을 포함한 부유층 부녀자 4명은 10일 오후 3시30분께 청원군 오창읍 한 아파트에 모여 돌팔이로부터 고인 피를 뽑아 새 피를 돌게 한다는 이른바 ‘심천사혈부항’ 시술을 받았다.
심천사혈요법 자격증을 지닌 C(여·55)씨의 지도 아래 부녀자 4명은 서로에게 부항을 떴다. 숨진 여성은 지인 D(여·71)씨에게 시술받았다. 등과 가슴, 배에 부항 시술을 받은 후 갑자기 숨을 쉬지 못했고, 병원 이송 도중 숨졌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 대한한의사협회 2만 한의사 일동은 국민건강 증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완전히 뿌리 뽑히지 않고 사회 곳곳에 독버섯처럼 기생하고 있는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의 심각한 위해성과 폐해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며 “하지만 지난 2009년 부산의 쑥뜸방에서 자행된 불법 무면허 시술로 17세 여고생이 사망한 사례를 비롯 2011년 대전의 한 무허가 피부 관리실에서 불법으로 부항을 시술해 100일된 영아의 목숨을 앗아간 사례와 2012년 경남 밀양의 무면허 건강원에서 암환자에게 유황오리와 약재(식품용)를 섞어 만든 한약재즙을 고가로 판매하고, 불법으로 항아리 쑥뜸을 과도하게 시술하여 환자가 사망한 사건 등 국민들의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가는 중차대한 범죄가 아직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등 안타까운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이어 “지난 2011년 4월에도 ‘심천사혈요법’이라는 해괴한 불법시술로 환자를 사망케 한 무면허자에게 실형이 선고되는 등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법원의 엄중한 판결이 계속되고 있다”며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의 근절을 위한 정부의 특단의 조치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사법당국은 더 이상 국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건강을 해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과 강력한 처벌에 나설 것 △정부와 사법당국은 일부 사우나와 찜질방, 쑥뜸방, 피부관리실과 건강원을 비롯하여 이제는 가정집에까지 침투한 침, 뜸, 부항 등의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의 근절을 위하여 특별조사 및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할 것 △정부는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처방되는 ‘의약품용 한약재’와 시장과 홈쇼핑 등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차이점을 국민건강 증진 차원에서 적극 홍보하여, ‘식품’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이같은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식약공용품목을 대폭 축소할 것 △정부는 의약품용 한약재와 같이 침, 뜸, 부항과 같은 한방치료재료도 한의원과 한방병원에만 공급토록 함으로써,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개정할 것 △정부는 불법 무면허자를 양산하는 온상이 되고 있는 침·뜸 시술 등 한방의료와 관련된 각종 불법 민간 자격증 남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시행할 것 △국회는 향후 ‘뜸시술 자율화’ 등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를 합법화 시키려는 일부 불순한 세력의 입법 음모가 있을 경우 부화뇌동 하지 말고 이를 즉각 폐기할 것 등을 강력 촉구했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상지대, 2012년 취업률 우수학과 포상
///부제 한의학과 87.5% 취업률로 전체 1위 차지
///본문 2012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조사와 관련해 상지대학교가 취업률 우수학과에 대한 포상을 10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전체 취업률 우수학과는 1위 한의학과(취업률 87.5%)가 차지했으며, 2위 환경공학과(83.3%)·의료경영학과(83.3%), 4위 경영정보학과(81.3%), 5위 간호학과(78.4%)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단과대학별 취업률 1위 학과는 인사대 영미어문학부 영어영문학전공, 경상대 회계학과, 생자대 산림과학과, 이공대 건설공학군 자원공학과, 예체대 체육학부 체육학전공, 한의/보건대 한방의료공학과가 포상을 받았으며 해당 학과별로 명패와 포상금이 전달됐다.
한편 2012년 상지대학교 취업률은 60.9%로 전국 4년제 대학 다그룹(졸업인원 1000명 이상~2000명 미만) 65개 대학 중 23위로 상위권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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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 신의료기술 개발 주도적 역할 기대
///본문 최근 대한통합한의학회장으로 선출된 박종형 초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한의계가 경주해야 할 두가지 핵심으로 한의계가 나아갈 분야 확대와 치료기술 확보’라고 강조했다.
통합한의학회 입장에서 본다면 두가지 다 영역 확대 전략인 셈이다.
특히 신의료기술 심사 기준을 보면 한의학 의료에 대한 본질적 이해없이 서양의약 관점으로 접근하려는 경직된 사고에 젖어 있어 신의료기술 인정은 요원했다.
이제 통합한의학회 설립을 계기로 신의료기술 기준의 수용자에서 한의 신의료기술 기준 설정자의 지위로 격상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한의학 파워’ 수준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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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법·제도 개선으로 한방공공의료 확충
///본문 지난달 31일 입법예고된 ‘지역보건법 개정안’에 따라 명칭이 변경된 건강증진센터는 지금까지의 보건소 기능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자율적으로 주민건강 증진에 필요한 특화진료 운영을 하게 된다.
이는 서울시가 공공의료 마스터 플랜으로 중소형 보건(지)소 75개소를 2014년까지 새로 확충하고 건강주치의제, 시민건강포인트제, 영유아 산모돌봄 서비스, 아동 치과 주치의제, 고령화사회 대비한 보건복지통합서비스 제도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서울 36.5 정책’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립병원-보건소와 연계된 만성질환관리체계 도입으로 한방의료의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한의계도 새로운 공공의료시스템으로의 재편에 따라 공공의료와 관련한 불합리한 법·제도·시스템 등을 정비하고, 난임, 사상체질, 기공 등 특화진료를 통해 역량과 의지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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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장흥군, 한방 사상체질 교실 운영
///본문 최근 인구의 고령화 추세와 생활양식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중풍, 만성퇴행성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한방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11일부터 안양면 수문마을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방 사상체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9월부터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실시하게 되는 이번 사상체질 교실에서는 사상체질 진단검사를 시작으로 체질에 따른 한방진료, 교육, 한방기공체조, 면역강화관리, 한방중풍 예방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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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기동역 ‘서울약령시역’ 병기한다
///부제 전철수 의원 발의, 서울시의회 본회의 통과
///본문 서울특별시의회 장환진 의원(민주통합당, 동작2)과 전철수 의원(민주통합당, 동대문1)이 공동발의한 ‘지하철 신설동역 역명 개정(병기 사용) 건의안’ 및 전철수 의원이 발의한 ‘지하철 제기동역을 서울약령시역으로 역명 개정(병기) 건의안’ 2건이 제24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10일 통과했다.
전철수 의원(사진)은 “서울약령시가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이나 외국인이 접근하고 인식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다”며 “지하철 제기동역을 서울약령시역(가칭)과 병기 사용하는 것으로 역명을 개정함으로써 전통 한의약을 계승 발전시키는 메카로서 서울약령시를 활성화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번 건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서울약령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다중이용시설로서, 지하철 이용시민이 쉽게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인지도 제고를 통해 전통한의약의 계승 발전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제기동역에 서울약령시역을 병기하는데 그 의의가 있음을 밝혔다.
또한 서울풍물시장은 신설동역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이나 관광객들이 쉽게 인식하지 못해 방문자수가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 지하철 1호선 및 2호선 신설동역을 서울풍물시장역(가칭)과 병기 사용하는 것으로 역명을 개정함으로써 서울풍물시장을 국내외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이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번 건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서울시가 관광 및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풍물시장을 조성한 만큼 지하철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시민이 보다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한편 서울풍물시장의 인지도 제고와 함께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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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인도 한방의료봉사에 기대하는 것
///본문 2000년부터 해외로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몽골 등에서 의료 및 문화 봉사활동을 펼쳐왔던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료봉사단이 김기욱 한의과대학장을 비롯 3명의 한의대 교수와 한의대 재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인도 다람살라 지역주민 약 1300명을 진료하고 귀국한 것은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과거 개도국들과 달리 아유르베다의학의 종주국으로 중국의 중의학과 쌍벽을 이루는 전통의학 국가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의학 극복을 한의학 경쟁력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인도에 꽃피운 사랑의 한방의료봉사는 국제사회에서 전통의학 표준 통합의 세력 규합의 힘이 될 수 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차제에 인도를 발판으로 독자적 지재권 문제나 국제표준에 대한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노력이 전제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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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안티에이징, 한방 맞춤의료 적극 개발 필요
///본문 1일 폐막된 국내 유일의 노화 방지 전문 건강박람회인 ‘2012 안티에이징 엑스포’ 행사장은 첫날부터 현장에서 가진 무료시술에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다. 노화 방지로 풀이되는 ‘안티에이징’은 아직 생소한 용어인데도 관람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한 차병원, 리젠성형외과, 알앤엘바이오 등은 내년에 열릴 엑스포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아쉬운 것은 한의학 분야에서 ‘한방성형침’으로 잘 알려진 미형한의원만이 참가해 한방 피부 관리요령과 청룡침, 안면윤곽침 등 수술하지 않는 주름침 치료기술 등을 소개하는데 그쳤다. 밀려들었던 안티에이징 시장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한방 병의원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한방의료산업’의 선진화는 메아리 없는 공허한 구호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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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정책, 질병 예방 중심으로 패러다임 변화
///부제 ‘국민건강 정책 패러다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본문 건강정책의 패러다임을 비용 대비 효과가 적은 치료보다 사전예방적 보건·예방사업으로의 전환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들이 수반돼야 할까?
10일 국회의원회관 신관 소회의실에서 ‘국민건강 정책 패러다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개최된 국민건강정책토론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정애숙 겸임교수에 따르면 매년 1조원 이상의 건강증진기금이 건강보험재정에 흡수되는데 2009년 건강보험 총 지출액 31조1000억원 중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 관련 사업비는 244억원에 불과하며 2009년 건강검진비 지급액은 7087억원을 포함한다 하더라도 건강보험 지출의 2.35%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인 가운데 건강보험 재정절감 차원에서도 사후치료보다 사전 예방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인 만큼 건강보험의 영역을 예방과 건강 증진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삭감이나 DRG 등을 통한 과도한 공급자 규제방식은 진료현장의 왜곡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방안과 국가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마련이 요구된다.
보험자의 예방 영역에 대한 역할 강화와 관련해서는 의료보험자에게 건강검진, 보건지도를 의무화해 특정검진과 보건지도의 성과에 따라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볼 수 있다.
특히 주치의 제도를 통해 포괄적·지속적 관리, 생활습관 개선 등 궁극적으로 건강증진을 도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인들에 대한 생애주기별 평생건강관리 및 검사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교육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건강정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으로는 건강위해품목에 건강세를 신설, 고스란히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주류세 도입과 WHO 권고안에 따른 합리적 담배가격 인상을 들 수 있다.
담배가격이 10% 인상되면 담배 소비량은 3.6%, 주류가격 10% 인상시 주류소비량이 4.02% 감소하고 담배가격을 증가시키면 주류 소비도 함께 감소된다는 연구결과는 건강위해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재원도 확보하는 방안임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토론에 나선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정영기 회장은 저수가체계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만큼 의료환경 개선이 우선돼야 환자의 의료인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이는 신뢰가 없어 발생되고 있는 대형병원 쏠림 현상 등을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학정책연구원 조재국 원장은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에 대해 충분한 연구와 검토없이 세워진 조급한 계획으로 보이며 계획의 시행 주체도 나눠져 있어 효율적인 집행을 기대하기도 어려워 보인 만큼 해당 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집행 주체는 보건복지부가 맡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예방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을 더 늘려야 하며 술도 담배와 마찬가지로 마약으로 규정하는 것은 물론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정부의 간섭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술과 담배로 인한 질병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적용을 차등적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비급여문제 해결을 위해 시설과 장비에 대한 효율적 배치와 가격대비 치료효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정부에서 제공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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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간협-간무협 ‘의료법 제80조 개정안’ 대립
///부제 간호조무사 → 간호실무사 명칭 변경, 시도지사 자격 → 복지부장관 면허 변경 등 논란
///본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들이 ‘의료법 개정안’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9일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이하 간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이하 간무협)는 의료법 제80조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양승조 의원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는 천안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다.
이는 양승조 의원(천안시갑)이 지난달 6일 △간호조무사 명칭을 간호실무사로 변경하고 △간호조무사 시·도지사 자격을 보건복지부 장관 면허로 변경하는 동시에 공급규제 없는 간호조무사 면허신고제 시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제80조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간협은 간호사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의료법 제80조 개정안 철폐를 위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간협은 이날을 ‘양승조 의원 개악 법률안 저지의 날’로 정하고, 결의문을 통해 “30만 간호사와 7만 간호대학생은 사즉생의 각오로 의료법 제80조 개악 저지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같은날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버스터미널 앞에서 ‘양승조 의원 대표발의 의료법 개정안 통과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결의문을 통해 “전국 53만 간호조무사들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양승조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간호조무사 질 담보와 체계적인 인력 관리를 통해 간호서비스 향상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간호조무사면허 환원 및 자격재신고제 법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간호조무사를 ‘간조’나 ‘조무사’로 칭하며 성적비하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무자격 간호보조원과 혼동케 하는 간호조무사 명칭을 ‘간호실무사’로 변경해 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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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기기 활용으로 한의학 경쟁력 강화
///본문 그동안 수술 전후의 실질적인 변화를 3차원 입체 이미지화하여 예측 및 진단,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양의학 솔루션을 개발, 판매해 왔던 ㈜모르페우스(www.morpheus3d.co.kr 대표 김진수)가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기간 중 한방 병의원 대상의 ‘3D한방성형상담시스템’을 출시해 선보였다.
이는 한방성형시장을 겨냥한 ‘3D한방성형상담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첨단의료기기의 활용은 한의개원가 경영은 물론 의료소비자들의 신뢰를 떠받칠 성장산업이다.
안면윤곽 및 주름 개선 등을 위한 시침, 매선요법을 정교하게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하고 실제 시술 후의 변화를 여러 가지 측정치(직선, 곡선, 볼륨)로도 산출해 볼 수 있는 ‘3D한방성형상담시스템’은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한방성형 분야에 경쟁력을 확보할 블루오션이다.
천연물신약 및 의료기기 활용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버리고 한의학 미래비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용에 중지를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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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바이오산업 한 자리에… BIO KOREA 2102
///부제 아시아 최대 규모 컨퍼런스… 국내외 500개 기업 참여
///본문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12(BIO KOREA 2012 Con ference & Exhibition)’가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6년부터 7년째 개최되는 ‘BIO KOREA 2012’는 보건복지부 후원 아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의 공동주최로 해외 200여 개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약 500개 기업과 2만여 명이 참여했다.
국제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문 행사로 우수 기술, 제품의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및 파트너링,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국제 바이오산업 기술·정보 교류, 기술 이전과 수출 등 투자유치 확대,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해외 진출과 세계 속의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위상이 증진되는 기회를 제공, 향후 HT(Health Technology) 강국 진입을 실현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퍼런스는 백신, 치료용 항체, U-Health, 나고야 의정서 등 다양한 주제로 17개 트랙, 39개 세션이 열려 최신 연구 동향 및 의견 교환의 장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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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약으로 튼튼하게 성장”
///본문 음성군 드림스타트센터는 지역내 저소득층 드림스타트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한방치료 첩약사업’ 프로그램을 오는 22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방치료 첩약사업은 드림스타트 아동 중 고질적인 아토피, 비염, 발육부진 등으로 고통받는 아동을 대상으로 관내 13개 후원 한의원의 도움을 받아 대상아동의 체질과 연령대에 적합한 첩약조제 및 처방을 주 내용으로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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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민연금 기금 운용개선 시급 국민연금공단
///본문 국민연금공단은 연금받는 시기를 늦출 수 있는 연기연금제도를 확대 시행한 7월 이후 신청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연금지급 시기를 미루겠다고 신청한 사람 대부분은 국민연금을 탈 나이가 됐지만 나중에 받겠다는 이유에서다.
문제는 국민연금 재정에 미칠 파장이다.
실제로 소득이 있으면 노령연금소득액이 줄어드는 기존 제도가 기금 운용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와있을 정도이고 안정성 확보와 수익률 제고에 대한 불신이 있고 보면 국민연금 가입자가 스스로 수행시기를 연기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 만큼 상응한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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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간 게놈 분석, ‘DNA 백과사전’ 완성
///부제 많은 질병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등 새 전기 마련
///본문 2003년부터 진행돼온 ‘DNA 백과사전’이 마침내 완성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 보도했다. 이번 작업을 지휘한 유럽생물정보학연구소 이원 버니 박사는 “인간 게놈의 상당 부분이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생물학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 정보들이 많은 질병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등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폭력 범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머리카락 한올이나 심지어 접촉한 피부의 흔적만으로도 가해자 식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범법자들이 우선적 대상이지만 이미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거의 천만명의 DNA 프로필이 등록되어 운영되고 있다. 파나마같이 인구가 적은 나라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된 바 있다.
한국도 범죄자 DNA 프로필이 등록된다면 폭력으로 인한 사범은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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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비 분납 프로그램, 환자의 선택 높인다
///부제 2007년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 객단가, 진료동의율, 재방문율, 만족도 올라 와이즈케어… 삼성·현대·신한 등 6개 카드사 제휴, 최다 가맹점 보유
///본문 요즘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은 비싼 진료비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할지 고민스러운 경우가 많다. 목돈이 한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선뜻 결정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럴 때 의료비도 백화점처럼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결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할부 수수료를 의료기관이 부담해 환자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준다면 어떨까? 의료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의료기관에는 손해일까?
미국 치과전문 공인회계사 기관인 ADCPA가 6년동안(2003~2008년) 미국 전역 40개주 이상에 걸쳐 있는 338개 병원을 관찰한 결과 오히려 의료기관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분납프로그램이 의료기관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성공개원의 핵심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객단가, 상담성공율, 재진 및 유지율을 분석한 결과 의료비무이자할부로 치료받은 환자는 일반환자에 비해 초진시 282% 많은 금액을 의료기관에 지불하며 진료를 받았다(객단가 상승). 또 의료비무이자할부로 치료받은 환자는 일반환자에 비해 초진시 62%가 더 자주 병원 방문을 했고 초진 후 5년간 일반환자대비 25%가 자주 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이한 점은 일반환자대비 44% 이상의 비용을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부담이 적은 무이자할부프로그램을 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에서 권유하는 진료를 동의하는데 대한 심적 부담이 줄어 동의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의료비분납프로그램을 이용하겠다고 결정한 후 의사가 추천한 모든 치료를 이용했다는 응답률이 84%였다.
의료기관 선택에 있어 의료비 분납 프로그램이 있는지 여부가 의사결정에 미친 영향은 ‘아주 중요하다’고 응답한 환자가 33%, ‘중요하다’ 34%, ‘어느 정도는 중요하다’ 18%로 집계돼 환자 입장에서는 의료비분납프로그램을 적용받을 경우 그만큼 부담이 줄어 의료비분납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의료기관에서 권유하는 진료를 받아들이는데 한결 수월하게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환자들의 객단가, 상담성공율, 재진 및 유지율이 상승하면서 88% 이상의 의료기관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의료비분납프로그램이 한국에 도입된 것은 2007년도 하반기다. 도입 초기에는 인식 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다 최근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한개 카드사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개인의 신용한도를 초과할 수 없는 치명적 한계와 특정카드사의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여러 카드사와 제휴한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개원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개별가맹점이 카드사와 직접 컨택해 진행할 경우 협상력에 제한이 있고 수수료 조건도 불리하기 때문에 다수의 이용기관을 무기로 협상력을 가진 전문기관을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가맹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와이즈케어는 신용카드 무이자할부 결제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가맹 한방의료기관만 756개소다.
와이즈케어가 자사의 와이즈 플랜 결제 솔루션을 적용한 국내 한방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도 평균 초진 환자수가 5월 12%, 6월 19%, 7월 18% 증가했으며 매출상승율은 5월 25%, 6월 41%, 7월 80%로 증가했다. 매출액 상승 효과가 개월이 지나갈수록 높아지는 이유는 객단가 상승과 시너지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객단가는 5월에 113%, 6월 120%, 7월 337%로 크게 상승했다.
와이즈케어 송형석 대표이사는 “월별 본인의 가용예산이 정해져 있는 환자들은 무이자 할부라는 결제 솔루션이 있을 경우 본인의 가용한도 전체에 해당하는 금액을 결제하는 경향이 있다”며 “와이즈플랜이라는 결제 솔루션을 취지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20% 이상의 매출 상승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케어는 의료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의 컨설팅사업무를 모태로 출발해 현재 와이즈플랜 무이자 할부서비스, 병원정보포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삼성, 롯데, 외환, 현대, 신한, 하나SK 카드사 및 KCP, 이제너두(복리후생관) 등 개별적인 제휴가 어려운 채널과 제휴를 맺고 있다.
와이즈플랜을 이용할 경우 의료기관이 부담해야 하는 무이자 할부 수수료를 12개월 진료비 할부시 최대 6.9%, 2~3개월 할부시에는 최소 1.69%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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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협진의료기관 양의사 한의학 교육 경험 35.9% 불과
///부제 윤영주 교수, “체계적 교육으로 수용적 태도 확립 필요”
///본문 1990년대 이후 한·양방 협진이 실시되고 2000년대 이후 한방병원을 주축으로 빠른 속도로 협진이 확산되어온 가운데 협진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양의사 중 한의학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35.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 분야의 한·양방 협진 실제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국립재활원이 6일 개최한 제2회 한·양방 협진 심포지엄에서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윤영주 교수는 ‘협진을 위한 의사대상 한의학 교육의 필요성’을 발표하며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밝혔다.
부산대 병원에서 양의사를 위한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연구를 위한 사전조사로 실시된 이번 설문에서는 한·양방 협진병원임에도 불구하고 한의학 교육을 받아본 양의사는 10명 중 3.5명에 불과하고, 협진과 공동연구의 경험도 의향도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15%에 달했다.
이와 관련 윤영주 교수는 “현재 보험수가, 의료법 등 법과 제도에서 의료진에게 인센티브가 없을 뿐더러 양의사 대상 협진과 관련된 교육이 부족한 현실 가운데 협진에 대한 인지도는 늘어났지만 긍정적 인식은 확대되지 않은 것이 현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서 한의사와 양의사간 개방적·수용적 태도를 확립하고 상호간 직접적인 경험의 기회를 증가시켜야 협력과 통합이 보다 높은 단계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교수는 “한의학 교육을 받은 양의사들의 설문조사 결과 83.1%가 ‘교육 후 한의학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고, 66.1%가 ‘교육 후 한의학에 대한 느낌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했다”며 “교육을 통해 상대 직능간의 상호 신뢰와 이해, 소통을 넓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협진의 중요한 교육 주제로 한의사들은 △한의학의 진단과 치료방법론 △한방치료의 효과와 안전성 연구현황 △한의학의 생리·병리의 기본이론 등을, 양의사들은 △양약-한약 약물 상호작용 연구현황 △한방치료의 효과와 안전성 연구현황 △분야별 대표질환의 한방치료 개요 및 사례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교육방식에 대해서 한의사들은 한의학 용어의 현대적 해석, 의학용어와 대비시킨 설명이 필요하며 한의학 기본개념과 이론체계 이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다수인 반면 양의사들은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실제 임상, 공동연구에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교육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협진 교육에 필요한 시간에 대해서는 한의사들은 51.9%가 40시간 이상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양의사들은 46.3%가 2~20시간 정도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차이를 나타냈다.
윤영주 교수는 “한의학과 양의학의 만남은 마치 두 언어로 대화하는 것 같은 답답함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단지 용어의 문제가 아닌 이론체계와 패러다임이 다르다는 점을 서로 인정해야 한다”며 “한글과 영어의 차이처럼 서로 없는 개념들을 인정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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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중보건 의료인에 ‘간호사’ 포함시키자
///부제 신경림 의원, 농어촌 등 보건의료특별조치법 개정안 발의
///본문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사진)이 ‘공중보건의사’를 ‘공중보건의료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간호사를 포함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0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를 공중보건의사로 규정하고 병역법에 따른 보충역에 편입시켜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도록 함으로써 병역의무 이행과 함께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신경림 의원은 “과거 병역의무가 없는 여성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던 간호사는 입법 정책적으로 공중보건의료인으로서 병역의무 이행의 필요성이 적었으나 2012년 간호대학 졸업생 중 남자 간호 대학생이 1000명에 이르고 2012년 기준 간호대학 남자 재학생수는 8000명에 이를 뿐 아니라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남자 간호사가 5200명에 달한다”며 “또 지방 공공의료기관의 대다수는 간호사 법정인력 기준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어 공공의료기관의 대국민 간호서비스가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자도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동법 제2조제1호, 제4조, 제5조제1항, 제9조의2제1항제2호를 개정해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정의규정을 ‘공중보건의료인’으로 명칭 변경하고 공중보건의료인에 의사·치과의사·한의사와 더불어 간호사를 포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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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의 조건
///본문 1년 앞으로 다가온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3일 주관대행사를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산청엑스포 행사 전반을 총괄 운영하게 될 (주)대홍기획은 계약에 따라 ㈜이즈피엠피와는 전시·행사·이벤트·운영 전반을, 또 ㈜MBC경남과는 주로 홍보 분야에서 조율을 하게 될 전망이다.
다시 말해 산청엑스포의 성패는 주관대행사의 역능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조직위 운영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의협으로서도 대행사의 계획과 스케줄에 따라 의미있는 역할 자임에 나서야 한다. 명목상 운영이사 역할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협력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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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안덕균 前 교수 50년 연구 집약
///부제 ‘임상한약대도감’·‘한글 신농본초경’ 출판기념회
///본문 안덕균 전 경희대학교 한의대 교수가 각각 저술·감수한 ‘임상 한약대도감(출판사 현암사)’과 ‘한글 신농본초경(출판사 의성당)’ 출판기념회가 7일 서초동 울돌목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출간된 ‘임상 한약대도감’은 대한한의학회장, 대한본초학회장,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을 역임하며 50여 년 연구 및 임상실험을 집약한 안덕균 전 교수 연구인생의 결정판이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한국인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중요 한약재 585종을 선별해 그 특성과 효능, 임상처방 등을 한 권에 정리했다.
또한 ‘한글 신농본초경’은 본초학서의 원조로 불리는 신농본초경의 근원을 가장 쉽게 풀어놓은 책으로, 魏代의 吳普에서부터 명대의 李時珍과 청대의 陳修園, 張志聰, 葉天士, 徐靈胎, 陶弘景 등의 주해를 선별, 기술하여 名醫 7명의 합주를 쉽게 만나 익힐 수 있도록 도운 책이다.
이날 안덕균 전 교수는 “책 속에 현대병을 비롯해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임상처방 등 그동안 연구한 결과물을 상세히 저술했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고, 지적할 부분도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조홍건 우초학회장은 “안덕균 전 교수가 임상 한약대도감을 출간하는 큰 일을 다시 한번 해냈다”며 “은사께서 온 힘을 쏟은 저서를 볼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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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글로벌 원정대 대상 VERITAS팀
///부제 KIOM, ‘2012 KIOM 글로벌 원정대’ 시상식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은 5일 원내 제마홀에서 2012 KIOM 글로벌 원정대 3개 팀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거쳐 대상으로 VERITAS팀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 대상인 VERITAS팀(팀장 이지수·경희대 한의대)은 상장과 장학금 350만원을, 우수상인 6sense팀(팀장 서수연·부산대 한의전문대학원)은 상장과 장학금 150만원을, 장려상인 Family Doctors팀(팀장 김희윤·대전대 한의대)은 상장과 장학금 1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VERITAS팀은 영국을 방문해 ‘현재 관리 중심에서 근거 중심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한국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한의계가 준비해야 할 미래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영국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우수상을 수상한 6sense팀은 ‘한의학적 진단치료기기 연구 개발을 통한 모바일 한방헬스케어’를, 장려상인 Family Doctors팀은 ‘1차 의료로서의 한방 주치의 도입 방안 제시’라는 주제로 각각 미국을 탐방했다.
이와 관련 최승훈 원장은 “KIOM 글로벌 원정대는 대학생들이 전통의학 관련 세계 유수 선진기관을 탐방해보는 좋은 기회”라며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향후 한의학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KIOM 글로벌 원정대는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원)생들에게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세계 유수의 전통의학 연구 동향과 미래를 예측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2012 KIOM 글로벌 원정대부터 ‘멘토·멘티’ 제도를 운영했다.
이는 멘토로 선정된 연구자를 각 팀별로 1명씩 멘토·멘티로 맺어주고, 선정된 멘토는 원정대가 더욱 알찬 연수를 다녀올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는 제도로 글로벌 원정대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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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원격진료 도입 제도화 추진
///본문 지난달 25일 KT와 연세대학교의료원이 공동 설립한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업 전문회사 ‘후헬스케어’가 출범했다.
이런 여건에서 정부가 3일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관광 활성화와 국민의료 편익 증진을 위해 규제 완화를 추진키로 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의료취약계층의 의료 편익 증진을 위한 원격진료 제도화를 추진키로 한 것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픈데이터-오픈병원’을 원격의료의 주요 정책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원격진료 도입 민·관 TF’ 구성을 통해 원격의료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바야흐로 지금까지 의료기관 활용방식이나 의료서비스 방식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원격진료 시대는 이미 왔거나 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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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애그로닉스, 수경재배 인삼 내년부터 본격 생산
///본문 식물공장 플랜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애그로닉스(사장 주종문)는 10일 로봇 설비를 이용해 2년생 인삼을 수경재배해 수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애그로닉스측은 시험 수경 재배한 2년생 인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사포닌 성분이 노지인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제에 있어 인삼의 氣味(기미) 성분은 사포닌 성분만 높다고 약효가 큰 것은 아니다.
애그로닉스측은 오는 11월 경남 양산시 파멕스 공장에 1100㎡ 규모의 인삼공장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지만 의약품원료로서 노지인삼과는 철저히 구분되는 법규 기능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
수많은 개량 인삼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지만 약용인삼의 핵심원천은 역시 전통방식에 의한 노지인삼으로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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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서비스 코디네이터 교육’ 개강
///부제 전북도회, “올바른 한의학 인식을 심자”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안철호)는 지난달 3일 전주교육대학교와 우수교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지원체계 구축 및 학생·교직원 건강 관리를 위한 한의학 관련 기초교육 확산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6일에는 전주교육대학 부설평생교육원에서 전북도회·전북도회 각 시군분회·KDB생명의 지원 아래 ‘한방서비스 코디네이터 교육’이 개강됐다. 총 26명이 수강을 신청한 이번 교육에서는 주당 3시간씩 총 15주에 걸쳐 진행되며, 박정순 전담강사 및 8명의 초빙강사들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서비스 문화 정착을 주도할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한방 병·의원에서 근무할 중간관리자(전문 코디네이터) 양성 △고객만족(CS) 경영 파트너로서의 자질 향상 등을 목표로 진행되며, 교육 이수 후에는 전문인력으로 현장에 직접 투입돼 활동이 가능한 실전 훈련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그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안철호 회장은 “이번에 개설된 한방서비스 코디네이터 교육으로만 만족하지 않고, 향후 학생들의 교양과목에도 한의학과 관련된 강의가 포함돼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심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초 교육을 책임질 학생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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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협, 간협 등 대선 앞두고 정치 세력화 시도
///본문 대한의사협회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내부를 결집하고 대선국면에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공개적으로 정치세력화를 시도하고 있다.
문태준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대통령 선거를 맞아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하느냐에 대한 회원들의 공감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의사협회는 13일 서울역광장에서 ‘국민건강 위협하는 의료악법 규탄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다음달 7일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 가족대회’라는 대규모 행사를 열어 세를 과시할 계획이다.
간호협회도 간호사의 이해를 대변할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자는 취지에서 4일까지 별도의 홈페이지를 통해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참여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료 분쟁은 법률과 관련된 것이 많은 데다 대선을 앞두고 요구의 강도가 광범위해져 정부가 직접 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해 한발 비껴나 관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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