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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97호
///날짜 2013년 1월 14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국 한의사 17일 서울역 광장에 모인다
///부제 천연물신약 무효화 범한의계 총궐기대회 개최 확정
///본문 전국 2만 한의사들이 한의원 문을 닫고 17일 서울역 광장에 모여 한약을 천연물신약으로 둔갑시킨 부당함을 고발하고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는 5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제9·10회 전국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국비대위)를 갖고 범한의계 총궐기대회 일정을 확정지었다.
한파로 인한 안전상의 우려, 회원들의 진료 공백에 따른 부담 등을 고려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으나 평일 휴진하고 한곳에 모이는 것 자체가 한의계의 절박함과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인 만큼 17일 서울역 광장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 한의사들은 17일 12시30분까지 서울역 광장에 집결, 오후 1시부터 범한의계 총궐기대회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전국비대위에서는 또 한약제제팀 양인철 팀장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건강보험 한약제제 정량검사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양 팀장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 한약제제 사용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품질에 대한 신뢰성인 만큼 현재 유통되고 있는 건강보험 한약제제가 공정서대로 제대로 제조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따라 다빈도 품목 정량 확인시험을 통해 건강보험 한약제제의 실질적인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기팀 박완수 팀장도 관련 행정소송에 대한 대책과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사항을 보고했다.
전국비대위는 한약제제팀과 의료기기팀의 사업 추진을 승인하면서 철저한 준비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국비대위에서는 2012년도 비대위 회계내역과 천연물신약 관련 소송진행에 대한 구두보고에 이어 한의계의 중요한 현안에 대한 전 회원 리서치 용역 추진을 검토키로 했다.
리서치는 한의계의 장기적 로드맵을 마련,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하기 위함이다.
한편 7일 안재규 위원장은 ‘회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대통령직)인수위 기간동안 천연물신약 문제를 인수위에 확실하게 인식시켜 천연물신약 정책의 전면 백지화를 유도하려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의 집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집회를 통해 반드시 천연물신약 문제와 한의계의 현안을 인수위에 확실히 각인시켜 앞으로 새로운 한의사협회와 새로운 정부가 발을 맞춰 한의계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계의 명운이 이번 집회에 달려있다”며 “새로이 자라나는 우리 젊은 한의사들에게 희망을 열어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보장성 강화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추구
///부제 한방의료 충분히 활용, 효과적 치료 및 전체의료비 재정 감소 기여 건강보험 보장률은 낮아지고 비급여진료비 비중은 높아지는 추세
///본문 치료 효율성을 갖고 있는 한방의료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화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양승조 의원은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매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보장성의 부족으로 한방의료 접근성이 떨어져 국민부담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임을 지적하고, “복지부는 의료종별간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부분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개선하도록 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방안을 적극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한 바 있다.
지난 1987년 전국적으로 실시된 한방건강보험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의과에 비해 급여범위가 매우 협소해 국민들의 한방의료 수혜를 막고, 의료 접근성을 제한함에 따라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통계청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이 의료서비스 유형별 국민 만족도 조사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복지부는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하여 국민들이 보다 저렴하게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건강보험 전체 급여비 증가율은 최근 5년 평균 12.7%에 이르고 있고, 한방병원의 건강보험 보장률(2009)은 38.2%, 한의원은 62.6%로 전체 요양기관의 보장률 64.0%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현재 건강보험에 많은 재정이 투입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환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진료비 부담은 줄지 않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이후 진료비 구성방안’연구에 따르면 지난 2006년에서 2010년까지 정부가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로 투입한 재정은 총 10조4494억원이었고, 환자부담금은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8조2017억원, 비급여진료비 8조925억원 등 총 16조2942억원으로, 보장성 강화를 위해 추가 지출된 재정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보장률은 2006년 65.2%에서 2010년 62.7%로 낮아졌고 비급여진료비 비중은 13.4%에서 16%까지 높아졌다.
한의계 관계자는 “일본의 예에서와 같이 특히 노인 진료에 있어서 높은 치료 효율성을 갖고 있는 한방의료를 국가 중심의료로서 충분히 활용하면 효과적인 치료는 물론 결과적으로 전체의료비 재정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으므로 한방의료의 보장성 확대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원활한 소통에 걸맞는 회무시스템 구축
///본문 유비쿼터스시대에 요구되는 CEO는 적절한 때에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화롭고 효율적인 경영을 해나가는 사람이다.
지식정보서비스 관련 기술도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매우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지닌 CEO가 그렇지 않은 경영자보다 블루오션 전략을 만들어 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이는 한의협 회무 운영에도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
AKOM통신을 비롯한 한의사랑, 한의쉼터 등의 온라인상에서의 소통 및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소통의 활성화를 추구해야 효율적인 회무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한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
이와 함께 소통의 파장을 이해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회원인식도 뒤따라야 한다.
더욱이 올 3월에는 제41대 집행부가 탄생한다. 한의협 구성원의 확고한 결속을 위해서도 회원들은 소통을 회무의 중요한 중심축으로 운영할 회장을 선택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윤리 기초부터 다지자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한·양방·치과 등 25개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표했다.
의료에 사용될 수 있는 건보재원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의료의 의미와 자아 실현 수단으로 비추어 봐도 거짓청구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의료인이 보람있게 살기 위해서는 윤리의식을 찾는데서 출발해야 한다.
의료윤리가 제대로 정립되기 위해서도 생명의 존엄성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의료인의 인식과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인수위에 2명 파견
///부제 김원종 보건의료정책관·박민수 보험정책과장
///본문 보건복지부의 인수위원회 파견자로 김원종 보건의료정책관(사진·왼쪽)과 박민수 보험정책과장(사진·오른쪽)이 낙점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7일 정부 부처에서 파견되는 분과별 전문위원(국·실장급)과 실무위원(과장급) 44여명 인선을 발표, 보건복지부 분야에서는 김원종 보건의료정책관과 박민수 보험정책과장이 결정됐다.
복지부의 경우 부처내 업무 전반을 관장하는 김원종 보건의료 정책관이 전문위원으로, ‘4대 중증질환 보장’ 공약을 구체화할 박민수 보험정책과장이 실무위원으로 파견됐다.
인수위에 파견되어 복지부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김원종 정책관(행시 31회)은 보건산업정책국장, 지역복지서비스정책관, 사회서비스정책관 등을 역임하는 등 복지부 업무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행시 36회 출신인 박민수 보험정책과장은 그동안 건강보험 주무과장으로서 경력을 인정받았고, 특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공약인 ‘4대 중증질환 보장’을 구체화 하는데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왜곡된 의약정책 개선할 해법 모색
///본문 10년 전 보건복지부는 2004년도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한약과 한방의료, 한방기기 등을 포괄하는 목표를 세웠다.
주요 골자는 만성·난치성 질환 등 새로운 한약제제 개발 및 제형 개발 연구와 한방원리를 활용한 융·복합형 의료기기 개발, 한방치료 및 신기술 개발연구 분야로 이루어졌다.
이후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진행되어 왔던 ‘한방바이오연구사업’이 제2차 한의약 육성발전사업으로 추진되면서 ‘퓨전’이니 ‘바이오’니 하는 접두어는 슬그머니 빠져버렸다.
당연히 한의계는 한약에서 발굴하는 종합적인 R&D 방식에 초점을 맞추자는 것으로 이해됐다. 그러나 한의약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한약제제가 ‘천연물신약’으로 둔갑된 채 한의학 원리도 모르는 양의사가 처방토록 하고 있는 작금의 사태를 보면서야 주무부처가 편파·왜곡된 의약정책을 펴왔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됐다.
새 정부 들어 추진하게 될 7대 제약강국 사업만 해도 그렇다.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개발해야 하는 데도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없는 ‘천연물신약’만을 양산하는 식으로는 百年河淸이다.
한약제제를 ‘천연물신약’으로 허가하고 양의사 영역으로 강제하는 왜곡된 의약정책을 개선할 해법은 한의약육성발전사업에서 찾아야 한다.
출범할 새 정부는 전통의학 관련 WHO, ISO, WIPO 등 국제기구의 표준화사업을 적극 지원, 한의약 산·학·연의 R&D 능력 향상과 전문성을 한의약 정책의 키워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상지학원발전기금재단, 장학금 수여식 개최
///부제 상지대한방병원 수련의 8명 등 총 1억여원 전달
///본문 (재)상지학원발전기금재단(이사장 김홍렬)은 4일 상지대 본관 5층 강당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상지대 학생 129명 △상지대부속한방병원 소속 수련의 8명 △상지영서대학교 학생 25명 △상지대관령고등학교 학생 8명을 비롯 원주 시내 10개 고등학교 학생 56명에게 총 1억850만원을 지급했다.
한편 상지학원발전기금재단은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지학원과 원주시 지역사회 발전 그리고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FTA 협상 본격화 대응전략 구상
///본문 중국 반관영매체인 중국신문망은 3일 ‘중국인의 삶에 영향을 미칠 해외 인물 14인’을 선정 보도하면서 한국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업인으로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꼽았다.
중국신문망에 중국인 삶에 영향을 미칠 인물로 이재용 부회장이 선정된 것은 대국으로 향해가는 ‘중화굴기’와 무관치 않다. 이것은 또 세계 모든 지역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사년 신년에는 한국과 중국간 FTA 협상이 본격화 된다. 이제 국가적 생존전략을 가진 국가논리에 따라 G2 국가로 부상한 중국과 거시적 차원에서 심사숙고해 대응전략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관 보험 수입 비율 높다”
///부제 한의원 63.3%, 한방병원 51.1%…전체 매출액 3조6780억여원
///본문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이 지난 2011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간 한의약 관련 산업 분야를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12 한의약 시장조사 통계집’을 발간,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이 가운데 대분류별 산업현황 중 ‘보건업’의 사업체 고용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12월 말 기준으로 한의약산업 관련 전체 종사자수는 4만99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상용근로자가 3만7837명·임시 및 일용 근로자가 1541명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한의원 종사자 수가 3만4044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방병원 종사자는 5985명, 한방유사의료업 종사자는 963명이었다.
또 종사자 중 상용근로자의 연간 평균 급여액은 1540만원으로 나타났고, 임시 및 일용 근로자의 연간 평균 급여액은 920만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상용근로자는 한방병원 근로자의 급여액이 2410만원으로, 또 임시 및 일용 근로자는 한의원 근로자의 급여액이 93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운영병상수는 총 5853개이고, 이중 한방병원 병상수가 4825개로 가장 많았으며, 한의원(755개), 한방유사의료업(273개) 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전체 환자수는 409만1239명이고, 그중 외래환자는 366만2240명, 입원환자는 42만8999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한방병원의 연간 환자수가 245만1716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한의원의 환자수는 150만6059명, 한방유사의료업의 환자수는 13만3464명이었다.
특히 2011년 12월 말 기준 보건업에서 한의약산업과 관련된 전체 매출액은 3조6784억93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보험 수입’ 비율은 59.5%, 비보험 수입 비율은 40.5%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한의원이 3조2718억950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한방유사의료업은 수입비율 중 비보험 수입 비율이 96.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한의원에서 주로 응용하고 있는 한의약 치료법(중복응답) 중 침법에 관한 답변에서는 ‘체침’이 81.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사암침 46.9% △아시혈 46.9% △등씨침 26.5% △팔체질 1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처방에 관한 응답에서는 △후세방 69.4% △고방 52.0% △사상방 39.8% △부양론 14.3% △형상의학 13.3% 등으로, 또 기타 치료법에 관한 응답에서는 △약침 78.5% △추나 63.1% △MPS침법 26.2% △기공 13.8% △매선 1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약물·비약물 매출 비율에서 ‘약물 매출’이 40.9%, ‘비약물 매출’이 59.1%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 약물 매출 비율을 살펴보면 한방병원은 45.8%, 한의원은 40.8%를 각각 나타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김남수의 가짜 침사자격증 취소하라
///부제 참실련, 서울시에 진정서 1465장 전달
///본문 참의료실천연합(회장 이진욱)이 7일 서울특별시에 김남수 씨의 가짜 침사자격증 취소를 촉구하는 진정서 1465장을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일제 강점기에 침사자격을 취득했다고 주장해온 김남수 씨는 1983년 판결을 통해 침사자격 존재를 확인받고, 이를 근거로 1983년 7월25일 서울특별시장으로부터 침사자격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김남수 씨가 자신과 뜸사랑의 치부를 다룬 뉴스추적 보도에 반발해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서울남부지법 제15민사부는 2012년 1월19일 판결문을 통해 김남수 씨의 침사자격증이 가짜라는 결론을 내렸다.
김남수 씨가 일제 강점기에 함경북도 또는 전라북도에서 침사자격을 취득한 사실이 없음에도 경력보증방법이 허술하게 규정돼 있는 점을 틈타 이북5도지사로부터 경력인증원을 발급받았고, 이를 근거로 1983년 대법원 침사자격 확인의 소에서 승소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대법원에서는 행정처분을 한 처분청은 그 처분의 성립에 하자가 있는 경우 이를 취소할 별도의 법적 근거가 없다 하더라도 직권으로 이를 취소할 수 있다(대법원 2002.5.28 선고 2001두9653 판결)고 했으며 위법하나 수익적인 행위의 경우에는 신뢰 보호의 원칙상 취소가 제한될 수 있으나 당사자가 부당한 방법에 의해 수익적 행정행위를 발령받은 경우에는 그 신뢰를 보호할 가치가 없다(대법원 2002.2.5. 선고 2001두5286 판결)고 판시한 바 있다.
따라서 김남수 씨가 허위 사실을 주장해 얻은 승소 판결을 근거로 침사자격을 인정받은 만큼 그 처분청인 서울특별시장이 침사자격 인정행위를 직권으로 취소해 달라는 요구인 것이다.
1465명의 한의사는 진정서에서 김남수 씨의 침사자격증이 거짓임은 이미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국회를 비롯한 대한민국 곳곳에서 뜸사랑 수료생들에 의해 봉사를 빙자한 무면허 불법의료 실습이 횡행하면서 무고한 국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남수 씨의 모든 탈법·불법 행위 대해 본격적인 행정적·법적 조치에 돌입할 것임을 예고한데 이어 의료법상 의료유사업자인 침사의 자격증은 해당시도지사의 관리대상인 만큼 선량한 국민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서울시측에 김남수 씨의 가짜 침사자격증의 취소를 강력히 촉구하며 이번 집단민원의 처리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실련은 8일에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이같은 내용의 진정서와 법무법인(유)화우의 법률자문서를 등기우편으로 보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올해를 溫故創新 원년으로 삼자”
///부제 한국한의학연구원, 2013년 시무식 개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2일 원내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승훈 원장은 “올해를 온고창신(溫故創新)의 원년으로 삼고 우수 연구성과 창출에 진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도준형 선임연구원과 김진숙 박사팀이 각각 2012년 올해의 PR인과 4/4분기 PR인 상을 수상하는 한편 2012년 현장학습활동에 대한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한약자원 학습동아리’(리더 문병철) △우수상: ‘SFC’(리더 박정환) △장려상: ‘120/80’(리더 류연)이, 액션러닝 최우수상은 ‘평가를 품은 총무’(리더 이정호)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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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중흥의 시대 열자”
///부제 제16회 한의약 관련 단체장 협의회 개최
///본문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는 7일 제16회 회의를 동경일식에서 갖고, 인삼의 약사법 적용 배제에 대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녹용 개별소비세법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8월 이인제 의원에 이어 11월28일 양승조 의원이 인삼류에 대한 검사를 약사법이 아닌 인삼산업법에 따르도록 하는 특례조항을 신설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자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는 ‘인삼은 약사법으로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는 건의문을 보건복지위원회와 농림식품위원장,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자들에게 보내고 12월6일에는 보건복지부와 대책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인삼의 약사법 적용 배제의 불합리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추후 필요시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어 의약품용 녹용은 개별소비세법 대상품목에서 제외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방의료와 한의약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의약품용 녹용은 다른 품목과 달리 공공재 성격을 띄고 있음에도 수입시 부과되는 전체 세율은 물품가격의 45%에 이르고 있어 환자들이 복용하는데 부담이 큰 상황이다.
특히 의약품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경우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가 참석,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박태갑 기획본부장에 따르면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다양한 국제학술행사를 통한 ‘Global Expo’, 전통 한의약과 청정 산청을 재조명하는 ‘Green Expo’, 다함께 체험하며 느끼고 즐기는 ‘Exciting Expo’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엑스포 기간동안에는 국제아시아 전통의학대회(ICTAM)와 제1회 동의보감 국제컨퍼런스를 비롯해 한의약산업 육성 심포지엄, 한방의료관광 심포지엄, 토종약초명품화·세계화 심포지엄과 대한한의학턱관절균형의학회, 대한한의학소문학회, 대한한의학초음파장부형상학회, 한의학계의 한약제제 연구현황, 한의학 원전의 현대적 활용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다양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박 기획본부장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한의약 육성발전 제2차 5개년 계획에 담긴 국가적 목표로 한의계 전체가 주인”이라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협의회는 성공적인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 협력키로 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협의회에 앞서 “올해는 흑사의 해로 뱀은 영생과 풍요, 치유를 상징한다”며 “이러한 기운을 받아 한의약계가 중흥의 시대를 새로 여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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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모든 어려움이 해결되길 바랍니다”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계사년 새해 신년인사회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4일 부산시회관 3층 대강당에서 50여 명의 부산시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부산시회 하태광 회장을 비롯 김용환 수석부회장(비대위원장), 정흥식·박상원·오세형·조인주 부회장, 대의원총회 박태숙 의장 및 송상화·정영태 부의장, 이학철·석화준 감사, 권혁란 여성단체협의회장, 백승억·김한수·이상복 전 회장 및 윤리위원단, 분회장, 직능이사, 예결산위원단, 회칙축조위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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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나고야의정서 발효 대비 한의약산업 비전 보여야
///본문 2010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채택된 나고야의정서가 이르면 내년 말에 본격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의약품의 70%가 식물을 비롯 천연물 자원에서 개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나고야의정서를 둘러싼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
이 때문에 한국도 자원이용국뿐만이 아닌, 전통지식의 자원제공국으로서 이익을 공유받을 수 있는 포지션을 구축하는 정책 연구를 서둘러야 한다.
또 나고야의정서에서 명확하게 결론내려지지 않은 전통지식과 관련된 국제기구회의 주최를 적극 추진, 한의약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KIOM 등 한의약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 나고야대책팀을 구성하는 것도 고려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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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공한협 회장 선거운동 돌입
///부제 21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선거 통해 당선자 결정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가 구랍 31일부터 27대 회장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으로 성강욱 회장 후보·손영훈 부회장 후보가, 기호 2번에는 김재석 회장 후보·박승준 부회장 후보가 출마했다.
기호 1번 성강욱 회장 후보는 원광대 02학번으로 재학 당시 한의대 학생회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졸업 후 3년간 개원·봉직을 거쳐 전남 구례군 산동보건지소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26대 대공한협 정책이사, 전 참실련 중앙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손영훈 부회장 후보 역시 원광대 02학번으로 원광대 학생회장, 21기 전한련 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군산시보건소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상식의 시대, 행동의 시대’라는 캐치프래이즈를 내걸고 “진단·시술·처방 분야의 의료인으로서 한의과 공보의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국민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췄다.
기호 2번 김재석 회장 후보는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회 총무부장, 졸준위 총무부장 등을 거쳐 현재 전남 진도보건소에 근무하고 있으며, 박승준 부회장 후보는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준위 학술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충북 영동군 양산보건지소에 근무하고 있다. 기호 2번 회장단 후보는 ‘非常? 飛上!’이라는 캐치프래이즈 아래 “비상(非常)시국 속에서 부정적 현실인식에 머물기 보다는, 비상(飛上)하겠다는 희망찬 미래인식을 바탕으로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오는 20일까지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21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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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 항암제 R&D 성공의 역설
///본문 강동경희대한방병원측이 임상계획 승인만 받은 ‘AZINX75’를 넥시아라는 이름으로 암을 치료해 왔던데 대해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2011년 11월23일 압수수색을 시작한지 9개월간의 공방 끝에 혐의 없음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방암센터측은 “천연물 한방 암치료제 개발연구에 앞장서야 할 식약청이 임상효과가 높은 항암제 개발에 뒷다리를 잡는 행위는 실로 개탄스럽다”며 “합법적으로 한방 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독립한의약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한의대 한방암센터가 지향해야 할 항암제 개발은 방대한 임상 연구능력 및 첨단 융·복합기술을 접목, 복합한약제제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에서 보듯 식약청에 의해 철저히 천연물신약으로 둔갑되고 있는 어처구니가 되풀이돼선 안된다.
즉, 한의약발전기금으로 신 한약제제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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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시회 이사회, 17일 궐기대회 적극 참여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가 8일 지부회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에게 오는 17일 서울역에서 개최되는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의 참석을 적극 독려키로 했다.
이날 울산시회는 전 회원 특별회비 30만원을 부과하기로 하고, 17일 궐기대회에 참가하는 회원에게는 특별회비를 면제키로 했다. 특별회비 부과내용은 차기 대의원총회에서 인준받기로 하다.
또한 이번 궐기대회를 위해 KTX 단체예약을 준비하기로 하고, 차선책으로 전세버스로 상경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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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통령직 인수위, 정부조직 개편 착수
///본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가장 먼저 정부조직 개편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는 이달 중순께 열릴 전망이다.
박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식(2월25일) 이전까지 차기 정부 인선을 마무리하려면 1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부처 신설 및 통·폐합 등 새 정부 조직도가 그려져야 각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조직 개편 문제는 정부가 바뀔 때마다 부서 명칭과 기능에 큰 변화를 겪어 왔다.
예컨대 지난 정부에서는 과학기술부와 혁신본부, 이번 정부 들어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이었다. 재정부, 교과부, 지경부 등은 “네이밍부터 밀리면 안된다”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살아남는 부서도 지나치게 거대한 기능을 갖게 되면 공약의 원래 취지가 퇴색할 수 있다며 부서내 조직 개편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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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의약품 안전정책 이렇게 달라진다
///부제 식약청, 의료기기 재평가제도로 안전성 강화 등 추진
///본문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은 2013년도에 달라지는 식·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정책을 소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는 카페인 함량이 ㎖당 0.15mg 이상인 고카페인 함유 에너지음료 등은 카페인 함량과 고카페인 함유 표시가 되고,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하여야 한다’는 주의문구도 표시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인한 부작용 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577-2488 또는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www.food nara.go.kr)를 통해 가능하며, 식품안전정보원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사례를 통합 관리한다.
의약품 분야에서는 올해 3월부터 504개 의약품이 전문 또는 일반으로 분류 변경되며, 해당 품목 현황은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사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었던 전문의약품 ‘잔탁정 75밀리그램’ 등 200품목은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돼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일반의약품이었던 ‘어린이 키미테 패취’ 등 262품목은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돼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으며, ‘히알루론산나트륨 0.1% 점안액’ 등 42품목은 동시 분류돼 전문 및 일반의약품으로 구분돼 사용된다.
시중 유통의약품 안전성평가 주기를 기존 20년에서 5년으로 대폭 단축하고 허가사항을 최신 의·약학적 수준으로 조정한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의료기기 재평가제도를 유해사례,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는데 7년 주기로 연간 230개 품목을 평가하며 평가결과는 사용방법, 사용시 주의사항 등 해당 제품의 허가사항에 반영하게 된다.
의료기기 안전성정보모니터링 센터도 10개에서 12개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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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갈근 등 20품목 표준생약 해설서 마련
///부제 식약청, ‘표준생약 품목별 해설서Ⅱ’ 발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이 ‘표준생약’으로 사용하는 갈근 등 20품목에 대한 해설을 담은 ‘표준생약 품목별 해설서 Ⅱ’(사진)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표준생약’이란 대한민국약전에 수재된 생약 중 기원 및 품질규격 등이 명확한 것을 말하며 이전 명칭은 ‘대조생약’ 이었다.
2011년에 발간된 ‘대조생약 품목별 안내서Ⅰ’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해설서에는 갈근, 독활, 목단피, 방풍, 백출, 석창포, 어성초, 오미자, 용담, 인동, 작약, 지모, 창출, 천마, 치자, 하수오, 행인, 현삼, 황기, 황련 등 20품목에 대한 표준생약의 △일반정보(정의, 성상, 이화학적 기준·규격) △표준생약 확인시험 크로마토그램의 정보 등을 수록했다.
대조생약 품목별 안내서Ⅰ에는 강활, 강황, 고본, 당귀, 도인, 방기, 백수오, 백지, 사상자, 삼릉, 시호, 울금, 육계, 전호, 지각, 진피, 청피, 천궁, 해방풍, 회향 20품목을 담았었다.
식약청은 표준생약의 공급대상을 현재의 86품목에서 공정서에 수록된 전 품목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설서는 식약청홈페이지(www.kfda.go.kr) 〉정보자료 〉법령자료 〉지침·가이드라인·해설서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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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캡슐에 담았다고 한약이 양약?’ 고시무효 행정소송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4일 한약 추출액 등 한방 처방을 양약 형태로 개발한 제품을 천연물신약으로 허가하는 근거를 담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를 무효로 해달라며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손건익 복지부 차관은 작년 11월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직원과 대화’ 자리에서 “천연물신약의 처방권을 의사에게만 부여한 관련 법은 문제가 많고, 약사법과도 충돌한다”며 ‘정책 리모델링’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이 사안과 관련한 의료법, 약사법과 충돌을 두고 벌이고 있는데 대한 주무부처의 경직된 사고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제약업계에 특혜를 주기 위해 관련 규제가 지속적으로 완화된 정황이 있다며 식약청에 천연물신약 허가 검토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도 함께 청구, 현재 5개 중 1개의 회신이 온 상태이다.
또 비대위는 일부 제약사를 상대로는 특허침해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한의사 비대위는 “현행 어처구니없는 천연물신약 제도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과제”라며 소송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오는 17일전국 한의사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비대위는 한의계가 한약 처방을 캡슐 등 양약 형태로 만든 약품의 처방권을 의사(양의사)에게만 부여한 현행 ‘천연물신약’ 제도의 정당성을 가려달라는 행정소송과 정보공개 청구와 맞물려 치러지는 궐기대회에서 힘을 발휘하고 현안과제의 진척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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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중국산 짝퉁 항암제 판친다
///본문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위스 로슈제약의 자회사 지넨테크가 생산하는 항암제 아바스틴의 중국산 짝퉁 제품 등이 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매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생산된 가짜 의약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은 이미 오래다. 지난해 중국 광저우 지방 한 곳에서만 가짜 유방암 치료제 등 2300만개 품목이 발견됐을 정도로 중국발 짝퉁 항암제 공포가 세계를 떨게 하고 있다.
아직 한국에선 중국산 가짜 아바스틴이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가짜 비아그라 밀반입 파동의 교훈을 되새겨 난치병 환자들에 대한 정교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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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이 우수하다는 진리는 변하지 않을 것”
///부제 형상재단, 지산학술상 및 지산장학금증서 수여식
///본문 형상재단(이사장 김은순)은 7일 대한형상의학회 회관에서 김은순 이사장을 비롯 조성태 전 이사장, 최진용 대한형상의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지산학술상 및 제12회 지산장학금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산 박인규 선생의 생전 모습이 담긴 VTR을 시청하면서 시작된 이날 수여식에서는 우선 전국 한의과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응모한 논문에 대한 ‘지산학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학술상에서 은상에는 ‘七情에 의한 情志傷과 神傷의 차이에 대한 고찰’(박관철·동국대)이 수상했으며, 동상에는 ‘형상의 개념 및 그 학문적 가치에 대한 연구’(배동일/임영하·동국대) 및 ‘형상의학 이론에 대한 논문 연구’(서재호·경희대)가, 또 장려상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동의보감’ 관련 석·박사학위 논문의 연구동향 분석과 미래 연구방향에 대한 제언’(임채광·대구한의대) 및 ‘쇼크렌 증후군의 한의학적 病因에 대한 고찰’(김진아·상지대) 등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지산장학금은 백강현(가천대)·정승준(대구한의대)·정혜린(감리교신학대)·이예림(숙명여대)·박진희(충원고)·박기범(지평선고)·백수정(고성고)·김종건(숭실고)·이영원(전곡고) 등 총 9명에게 수여됐다.
이날 조성태 전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산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매년 학술상 및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특히 지산 선생이 남기고 가신 학술 및 임상경험들을 후학들이 이어받아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열매를 맺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힌 뒤,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라는 책을 예로 들면서 “한의학이 우수한 의학이라는 것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이때, (한의학이 우수하다는)진리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한의학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학업 및 임상에 매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진용 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형상의학과 관련된 논문들이 발굴돼 형상의학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한번 맺어진 ‘인연의 끈’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한의학을 함께 공부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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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시원,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체험수기 공모전’개최
///부제 “국시 체험수기 공모합니다”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이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의료인국가시험의 발전과 국가시험의 올바른 준비를 위한 노하우 공유 등을 위해 실시되며, 국가시험 준비과정·자신만의 공부비법 등 국시 준비시절에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담은 체험수기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오는 3월17일까지이며, 우편(서울시 광진구 자양2동 679-30번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7층 체험수기 공모전 담당자) 및 이메일(catharina@kuksiwon.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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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소통회무 강화는 시대적 과제
///본문 본지가 구랍 6일부터 2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194명의 회원으로부터 회무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가 한의사협회의 소통 부재를 꼽았다. 반면 소통이 원활하다고 평가한 회원은 단 4%로 주요 회무에 대한 협회와 회원간 인식차를 보여 향후 소통의 방향은 어느 정도 그려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소통 회무 강화의 미래 모습은 유비쿼터스 세상에 대응하는 회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사이버에서 벌어지는 허위사실 유포, 부정확한 여론 유통으로 인해 유저들로 하여금 열린 마음과 팩트를 확인하고 판단하는 냉철함이 요구되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인터넷 실명제나 정당한 절차에 의한 의견 수렴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는 바꿀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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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재학생들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부제 경희대 한의대 학생회, 신축학관 건축기금 전달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가 한의과대학관 신축 등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3일 경희대학교는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신축건물 건축기금으로 모금한 1485만원을 학교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활동을 진행한 경희대 한의대 학생회에서는 총회를 거쳐 학생건축위원회를 구성,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건축기금 모금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모금활동을 통해 재학생 570명 중 3분의 1 가량인 178명이 동참했으며, 이렇게 모은 1485만원을 구랍 6일 경희대학교측에 전달했다.
캠퍼스종합개발사업 스페이스21(Space21)을 통해 새로 지어질 경희대 한의과대학관은 1만6800㎡(5080평)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며, 2015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태형 경희대 한의대 학생회장은 “건축기금 모금활동을 진행하면서 한의대학관 신축사업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운호 경희대 대외협력처장도 “한의학 발전을 바라는 학생들의 마음이 교수, 동문 나아가 한의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 등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돼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학장은 “미래 한의학의 주역인 후학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하게끔 하는 것은 향후 한의학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준 학생들에게 지면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러한 소중한 마음들이 학생들에게서 그치지 말고, 동문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는 지난해 7월부터는 동문들의 기부를 독려해 130여 명이 넘는 동문들이 기부를 약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통과 화합 통한 대동단결 ‘절실’
///본문 김용준 위원장(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 4일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의계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주창하고 있는 국민 대통합에 부합, 계사년을 도약하는 원년으로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를 위해서는 임진년부터 현재까지 한의계를 짓누르고 있는 ‘불통의 늪’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사실 새 정부 들어 ‘대통합 소통’이라는 개념들이 어느새 일상 속에 자리잡고 있다. 소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자는 다짐일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지난 2012년 2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직선제’는 제41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 반드시 적용시켜야 할 과제다. 여기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소통 부재로 인해 반복되어 왔던 한의계 내부의 결집을 약화시키는 악순환을 벗어나기 위해서도 소통의 에너지가 절실하다.
즉 계사년 3월 선출될 새 지도부도 소통 속에 회원들의 마음을 받아들여 한의계에 대통합 기운을 불어넣어 대동단결로 하나되는 한의사회의 모습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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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배아줄기세포 연구 허용… 난치병 치료 탄력
///본문 2005년 11월15일 국내에서 황우석 논문 조작 사태로 줄기세포 연구가 희대의 사기극으로 판명났을 때만 해도 줄기세포 연구 물꼬가 트이게 될 줄은 짐작하지 못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대법원이 7일(현지시간) 논란을 빚었던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국내에서도 그동안 주춤했던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미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차병원 정형민 박사팀의 임상연구를 허가하면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는데다 20여 종의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중단되었던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허용된다고 국내 과학계도 ‘뛰는 말 위에 날개를 단 격’이 됐다고 기뻐하기보다는 먼저 황 교수 사태의 대가를 만회해야 한다는 신중한 윤리의식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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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2013년 새로운 변화, 새로운 도약에 준비 만전
///부제 여한의사회 중앙이사회… 신년 사업계획 논의
///본문 2013년 여한의사회가 새로운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오는 3월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이 선출되어 새로운 집행진이 구성되고, 올해 사단법인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7일 서울 신사동 꼴라메르까토에서 제29차 정기 중앙이사회 및 신년회를 갖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3월30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키로 하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장을 비롯 감사, 의장을 새롭게 선출하게 됨에 따라 관련 공고를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으며, 회장 이·취임식은 4월경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총회 당일 장학금 수여식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각 한의과대학에 공문을 통해 장학생 선발을 안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3월경 여성의료주요단체 모임을 서울 강남노보텔에서 갖기로 했으며, 지부소식·가족한의사 소개·환자와의 소통 관련 글 등을 담은 여한 소식지도 2~3월경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류은경 회장은 “지난 5년간 임원진이 함께 힘을 합쳐 열심히 일해 온 만큼 얼마 남지 않은 임기동안에도 최선을 다해 회무 마무리를 잘해야 할 것”이라며 “다음 회계연도에 새로운 집행진이 여한을 이끌게 되고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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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보감 영역본… 국제표준 선점 활용 필요
///본문 2009년 7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바 있는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이 영어번역본으로 출간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기념사업단이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2008년 번역작업에 착수한 지 5년만에 거두는 결실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막과 함께 세계 속의 한의학으로 이어가자는 다짐일 것이다.
사업단의 이정화 박사는 6일 “이미 지난해 말까지 ‘동의보감’ 23권에 대한 번역을 완료하고 현재 편집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동의보감의 영역사업이 성공하려면 전통의학의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WHO, ISO, WIPO 등 전통의학 관련 국제기구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총 8권의 영역본으로 발간될 동의보감을 적극 활용하면 한의학은 보편의학으로 표준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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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FTA 전문가 양성에 기대하는 것
///본문 2011년부터 기획재정부 지원을 받아 FTA 무역 분야 유명 교수진과 실무 경험자 등을 갖추고 국제마케팅과 국제계약, 국제운송 및 결제, 국제중재 분야의 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 구축을 해왔던 국립 부산대학 경제통상대학원은 명실공히 자유무역협정(FTA) 전문가 인력양성의 산실이다.
한국은 한·미 및 한·EU와 FTA를 체결한 저력으로 통상이익을 지켜나가야 하는 ‘도미노 현상’에 있다. 특히 G2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경제 3위 대국 일본과 협상이 올해부터 본격화 된다.
9일 부산 경제통상대학원은 FTA 비즈니스 석사과정을 신설, 1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그런 점에서 비추어 보면 세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에 대한 무역실무에서 분쟁해결까지 무역에 필요한 인력을 활용하기 위한 기틀 마련에 주안점을 둘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한·중간 FTA 협상은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 방향과 성패를 좌우할만큼 대외협상에 중요성이 가장 크다.
의제부터 제외하는 협상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치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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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 북구분회, 이정배 신임 회장 선출
///부제 분회총회 및 비상총회 개최
///본문 울산광역시 북구한의사회(회장 명훈)는 7일 더안 한정식에서 분회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이정배 회원(민들레 한의원)을 선출했다.
또한 2012년도 사업 예·결산 검토 및 승인과 함께 2013년도 예산은 전년도와 같이 회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 천연물신약 대책 비상총회에서는 오는 17일 서울역에서 개최되는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에 전 회원 참석을 독려하고, 회원들에게 특별회비 30만원 부과와 함께 궐기대회에 참석하는 회원에게는 특별회비를 감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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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해외한방병원에 기대하는 것
///본문 구랍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간 제118차 우즈베키스탄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던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진료를 마치고 현지 우즈베키스탄 국제협력부·보건의료부 각 국장과 간담회를 가진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즈베키스탄측에서는 국제협력부·보건의료부 각 국장들이, 한국측에서는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김유겸 과장과 현지 진명기 참사관 및 한-우 친선한방병원 오승윤 원장이 참석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그동안 KOMSTA가 우즈베키스탄에서 10회째 의료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고 수도 타쉬켄트 중심가에 KOICA 지원으로 한-우 친선한방병원이 설립되어 있음에도 나날이 늘어나는 의료 수요에 개선된 진료환경 제공이 뒤따르지 못했던 현실에 비추어 간담회 이후에 기대가 크다.
문제는 해외한방병원 지원사업은 시설만 개선한다고 해서 유지될 일이 아니다.
노후시설 리모델링 사업, 단계적인 의료시설 확충과 후속적인 교육사업 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 국제표준화 사업은 해외에서 한방병원, 교육기관간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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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환자들은 거주지 벗어나도 양질의 진료 원해
///부제 환자거주지 이외 타시도 의료기관 진료비 10조, 전체 20% 점유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 분석 결과
///본문 우리나라 국민들은 환자거주지를 벗어나도 양질의 진료를 받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2011년 의료보장(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의 자격 및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환자거주지 관내·외 의료이용 현황, 요양기관 소재지 관내, 타지역 의료이용현황, 다빈도질환, 주요 암질환, 주요 만성질환의 진료인원과 진료비 등을 시·도(시·군·구)별로 수록한 ‘2011 지역별 의료이용통계’분석자료에 따르면 2011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포함한 진료비는 51조 3539억원(수진기준)으로 이중 환자거주지를 벗어나 타시도의 의료기관 진료비는 10조1476억원으로 20%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소재지별 타지역 환자 진료비를 살펴보면, 서울은 3조 9748억원 으로 31.4%를 점유했고, 그 다음으로는 경기 1조6780억원 > 대구 6695억원 > 부산 661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원 진료비(17조4334억원) 중 타시도의 의료기관 진료비는 4조6719억원으로 27%를 점유했다.
또한 2011년도 우리나라 의료보장(건강보험 + 의료급여)인구 5000여 만명의 의료보장에 의한 1인당 평균진료비는 연간 약 100만원으로 나타났고, 시군구별로는 전북 부안군이 18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고흥군 177만원, 경남 함평군 174만원 순으로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지역이 평균진료비가 높았다.
이와 반대로 낮은 지역은 수원시 영통구 71만원, 창원시 성산구 78만원, 경북 구미시는 81만원으로 나타나 시군구 지역간에 최고 1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를 다시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많은 시군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는 경남 사천시가 8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10대 충남 공주시 41만원 △20대 전남 구례군 53만3천원 △30대 전북 김제시 80만3천원 △40대 전북 부안군 115만8천원 △50대 전북 부안군 192만8천원 △60대 전북 부안군 287만4천원 △70세 이상 울산동구 455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또 2011년 의료보장 인구 1000명당 만성질환자수(만성질환자수/의료보장인구)는 고혈압 111.0명, 당뇨 45.7명, 치주질환 276.5명, 관절염 114.5명, 정신 및 행동장애 48.7명, 감염성질환 207.9명, 간질환 25.7명으로 나타났다.
7개 만성질환별로 의료보장 인구 1000명당 환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을 살펴보면 △고혈압은 강원지역이 1000명당 148.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는 전남 59.5명 △치주질환은 대전 295.0명 △관절염은 전남 184.8명 △정신 및 행동장애는 전북 60.5명 △감염성질환은 광주 236.5명 △간 질환은 강원과 전남이 32.9명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모든 만성질환이 노인이 많이 사는 도지역(道, 중소도시, 농어촌)에서 1위를 보였다.
아울러 2011년 환자 관내외 의료기관 방문일수(입원일수와 외래방문일수의 합)를 시도별로 보면, 제주 1877만일 중 제주지역내의 의료기관의 방문일수가 1772만일로서 전체의료기관 방문일수의 94.4%로 보여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부산 92.8%(1만1390만일 중 1만573만일), 대구 92.7% (7548만일 중 6997만일)를 보여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충남은 6999만일 중 5646만일을 관할지역내 소재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80.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전남(83.4%), 경북(83.4%)지역도 타지역 의료기관으로 유출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역별의료이용통계는 2010년 연보 내용에 올해에는 지역별 병상수, 병실수, 주요 의료장비 현황을 신규로 작성했고, 특히 의료기관소재지별 관내 지역환자 및 타지역 의료이용환자의 진료내용이 세부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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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산업진흥센터 건립, 한방의료관광 기여
///부제 서울시약령시 한방산업특구사업 추진 일환
///본문 2013년 새해 보건복지부 예산 중 한의약 관련 주요 사업은 ‘한의약산업 육성사업’이 예산 84억5100만원이 편성되었고, ‘한의약 세계화 추진사업’으로는 81억원이 확정됐다.
보건복지부 예산 편성자료에 따르면 이번 한의약 육성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 서울약령시 한방산업진흥센터 건립사업이다.
건립되는 서울약령시 한방산업진흥센터는 앞으로 한의약박물관을 비롯 외국인들에게 한의약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등 한방의료관광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약령시협회 방기생 회장은 “이번 한방산업진흥센터 건립사업에 반영된 예산은 전체적으로 서울시약령시 한방산업특구 예산 일부분이기 때문에 차후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약령시는 1995년부터 매년 가을에 한의약문화축제를 개최, 전통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약령시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한의학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의약문화축제에서는 한방약재 체험, 한방백일장, 한방차 시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의약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약령시가 위치한 제기동 제가골은 조선 건국 초기 가난과 병고에 시달리는 백성들에게 의술과 탕약을 제공하기 위해 왕명에 의하여 보제원이 설립된 장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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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본문 지난해 한의계는 ‘천연물신약’ 사태로 인해 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에 비춰보면 새 정부의 조직 개편 논란은 실질의 괴리를 경계할 일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족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개월여 동안 국민들이 정부의 잘못된 천연물신약 정책에 대한 문제 인식을 하게 만들었고, 나아가 천연물신약을 사회적으로 이슈화 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기존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식약청의 고시를 전면 백지화하고, 천연물신약으로 출시된 모든 품목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는데 노력을 집중, 신한약제제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중요하다.
어느 것 하나 쉬운 작업은 아니겠지만 한의계가 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해 천연물신약, 한약제제, 의료기기 등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이를 저해하는 법률적 저해요인을 과감히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 액션플랜이 제시돼야 한다.
장기 비전도 필요하지만 당장 현재 양의사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천연물신약에 대한 처방 및 활용을 즉각 금지하고 양방 건강보험 급여를 취소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성과를 목표로 진행해야 올바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회원들도 그냥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이 아니라 한의계의 하나된 의견과 단결로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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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임상과 교육, 연구까지 세 마리 토끼 다 잡고 싶어요”
///부제 장 수 옥 경희대 대학원 기초한의과학과 박사연구원
///본문 중국 길림성 훈춘시에서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은 재중동포 장수옥(32) 씨를 만났다. 장 씨는 “중의학과 한의학은 같은 기원을 갖고 있으면서, 각자의 특색을 갖고 발전해 왔다”며 “한국 한의학만의 특색을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됐다”고 밝혔다.
장수옥 씨는 2000년 9월 북경중의대학 중의과에 입학해 2005년 졸업한 ‘중의사’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침구 분야에서 중국 최고로 손꼽히는 천진중의대학 침구과 석사과정을 마친 후 2007년 일본으로 건너가 스즈카의과대학 동양의학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연구활동에만 매진하다보니 임상능력이 뒤처지는 것 같아 중국으로 돌아가 2008년 10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천진공군병원 침구내과 전문의로 의술을 펼쳤다. 이번엔 연구활동이 부족한 것 같아 2011년 3월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석사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재외동포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2011년 9월부터 지금까지 경희대 기초한의과학과 박사과정 전임연구원으로 침 치료효과의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대학에서 ‘침’에 대해 배우면서 흥미를 갖게 됐다. 침으로 치료를 해보면서 약보다 확실히 효과가 빠르고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침’에 대해 좀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한국에 오게 됐다.”
중국과 일본을 거쳐 한국에서 침 치료효과 기전 연구, 임상관찰 등 ‘침’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장수옥 씨. 그는 중국의 중의학은 시대에 맞게 발전하고 있는 반면 한국의 한의학은 기초연구 분야는 과학화·선진화되어 있지만 임상 분야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사실 중국에서 대학에 다닐 때만 해도 친구들과 ‘근거기반과 이론이 서로 다른 중의와 양의의 결합이 맞는 것이냐’는 고민을 많이 했고, 의견도 분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중국 정부가 중의학 육성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에 힘입어 중의학이 서양의학과 함께 발전해 왔다. 한의학이 지금 이 시대에 발맞춰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국처럼 한국 정부에서도 제도적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장수옥 씨는 한국은 협진이 활성화돼 있지 않고, 한의와 양의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중국은 협진이 활발하고 중의사와 양의사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편이라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환자의 요구 혹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의사와 중의사가 협진을 하거나 한방병원에서 양방병원 등으로의 전원 혹은 전과를 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의료시스템이 환자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처럼 한국으로 한의학을 배우러 오는 사람이 많고, 한의학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한의학이 국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것이 시급하다. 한국의 한의사들은 마치 ‘조선시대 한의사’처럼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제약을 받고 있는데,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X-ray, 초음파, MRI 등 현대의료기기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한의학이 지금 이 시대에 알맞게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장수옥 씨는 “임상과 교육 및 연구 능력까지 모두 갖춘 학생이 되기를 당부했던 대학원 교수님의 가르침대로 앞으로 임상과 교육 및 연구 실력을 길러 실력 있는 임상가이자 좋은 교수, 그리고 역량 있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상과 교육, 연구까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욕심 많은 장수옥 씨의 미래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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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모든 복지공약 5년내 실현” 292개 복지제도 전면 재편
///본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과 인수위 9개 분과 간사 및 인수위원, 당선인 비서실 팀장 등 2차 인선안을 발표한데 이어 6일 인수위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정부 조직 개편과 당선인이 약속한 공약 실현 토대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최성재(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 고용·복지분과 간사는 “경제 부문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처럼 복지 분야에서도 세계가 놀랄 만한 한국형 복지제도를 만들 수 있는 토대를 구축, 임기 5년내 모두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로는 복지제도 구조조정을 꼽았다. 최 교수는 “한국형 복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 13개 부처가 실시하고 있는 292개의 복지제도를 효율성을 중심으로 전면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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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신한류 육성사업 공모
///부제 보건복지부, 예산 5억원… 오는 28일까지 모집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8일 한의약 분야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 진출 기반 구축사업을 통한 한의약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2013년도 한의약 신한류 육성지원사업’을 수행할 사업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추진 기간은 오는 2월부터 12월31일까지이고, 예산으로 5억원이 책정돼 있으며, 신청자격은 민법, 한의약 관련법, 또는 기타 다른 법률에 의해 설립된 기관으로서 한의약 분야 해외환자 유치 관련 경험·전문성을 보유하거나 한의약산업 육성 분야에서의 경험 및 전문성을 보유한 비영리법인이다.
이번 사업은 의료관광 분야에서 한방진료의 비중은 2009년 2.9%에서 2011년 5.9%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한방의료관광 분야의 성공모델, 인적·시설 자원, 참여 등 한방인프라는 열악한 상황이며, 한방의료 분야의 해외환자 유치 정책 또한 단편적이고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의약 분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 진출 기반 구축 지원을 통해 한의약을 국가경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키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한의약의 국제경쟁력 강화방안 수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한의약 신한류 컨설팅 및 설명회 △한방의료 코디테이터 지원 △국내외 박람회 및 컨퍼런스 참가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위해서는 △한의약 신한류 사업 관련 정보 제공 △선별된 인원에 대한 한방의료 체험행사 △홍보물 제작 및 배포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한의약 신한류 육성지원 중장기 계획 수립 및 한의약 신한류 육성지원사업 결과 환류 등을 통해 한의약의 국제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사업수행기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28일까지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2-2023-7482, 7476·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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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朴당선인 , 복지부 첫날 업무 보고받아
///본문 11~17일 이뤄지고 있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 업무보고 순서에 경제 분과의 업무보고는 중소기업청부터 시작됐으며, 같은날 보건복지부도 보고했다.
이런 순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는 지적이다.
박 당선인은 대선 기간 만 5세까지의 국가 무상 보육과 무상 유아교육, 4대 중증질환 진료비 국가 부담 등을 10대 공약으로 제시하며 복지국가 실현을 약속했다. 관가에선 보건복지공약 이행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을 파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인수위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일(금) 중기청 복지부 국방부 문화재청 기상청, 12일(토) 국세청 지경부 국정원 법무부 대검찰청, 13일(일) 재정부 국토부 국가보훈처 경찰청, 14일(월) 고용부 국가과학기술위 식약청 외부부 감사원, 15일(화) 교과부 공정위 특허청 금융위 여성부 병무청 법제처, 16일(수) 농림부 관세청 조달청 농진청 총리실 통일부 방통위, 17일(목) 해양경찰청 통계청 산림청 문화부 환경부 특임장관실 대통령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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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 분야 국민경제에 차지하는 비중 크다
///부제 사회안전망 역할 외에도 고용 창출 등 내수 확대 효과 산업연구원, ‘의료 및 복지의…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
///본문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 부문의 총산출과 부가가치, 고용 증가율은 전산업이나 서비스산업의 평균 증가율을 대폭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연구원의 이건우 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의료 및 복지의 산업 연관과 관련 지출의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복지 부문의 경우는 2000년대에 들어 고용 증가율이 연평균 20%를 상회함으로써 최근의 고용 창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의료·보건 부문의 생산유발계수는 서비스산업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제조업이나 건설업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사회복지 부문의 생산유발계수는 서비스산업 평균보다도 훨씬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소비활동을 통한 추가적인 생산 파급효과까지도 포함하는 총생산 파급효과를 추계해 본 결과, 의료·보건 부문 단위지출의 통상적인 생산 파급효과는 전산업 또는 제조업 평균보다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총생산파급효과는 오히려 이들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보건 부문의 취업유발계수는 전산업 평균보다 높고 비교적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건설업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이건우 연구위원은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 등 사회보장 부문에 대한 지출 증가가 국민의 사회보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로서의 역할 외에도 생산유발과 소비를 통한 추가파급, 그리고 고용 창출 등을 통해 국민경제를 아래쪽에서 지지해 주는 매우 큰 내수 확대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료·보건 부문에 대한 단위지출의 고용파급효과는 비교적 고용유발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건설업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단기적인 경기부양이나 고용 촉진을 위한 공공지출의 산업부문별 배분에 있어서, 과거 공공지출의 주된 대상이었던 건설 부문뿐만 아니라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 부문도 의미 있는 선택지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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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비급여 진료비 정보, 한 곳에서 확인 가능
///부제 심사평가원,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공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은 비급여 진료비 가격비교 정보를 9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은 일반인들이 관심을 갖는 비용인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진단료 △양전자단층촬영료(PET) △캡슐내시경검사료 △교육상담료 △제증명수수료 등 6개 항목으로 대상기관은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이다.
비급여 진료비용은 의료법 제45조에 따라, 병원급 이상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의 경우 각 병원별로 홈페이지에 고지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항목 분류 및 명칭이 다양하여 일반인이 쉽게 찾고, 이해하기 어렵게 되어 있어 보건복지부는 현행 고지방법을 표준화하기 위한 지침 개정을 추진 중이다.
심사평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2012년 3월부터 각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해 시범조사를 하였으며, 정부 및 의료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공개할 세부항목을 정하여 지난해 10월25일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한국소비자원, 심사평가원 등의 기관장이 참석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공개키로 확정한 바 있다.
구랍 11일에는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비급여 가격공개 방안 설명회’를 개최하여 가격공개방안을 설명하고, 시범조사한 자료에 대한 해당 의료기관의 확인을 거쳐 이번에 심사평가원과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게 되었다.
심사평가원은 의료소비자인 국민의 알권리 보장 및 의료기관 선택시 도움되는 비급여에 대한 가격비교 정보를 찾기 쉽도록 구현했으며, 앞으로 소비자원과 협력하여 부가가치 있는 병원정보 등을 융합하여 종합적인 의료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올 상반기 중에 MRI·임플란트 등까지 공개항목을 늘리고, 올 하반기에는 대상기관도 상급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결과 상급병실료차액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에 따라 1인실은 최소 8만원에서 최대 48만원까지 6배, 2인실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1만5000원까지 4.3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영상의학과에서 실시한 초음파진단료의 경우 갑상선 부위는 최소 9만원에서 최대 20만2000원까지 2.2배, 유방은 최소 7만4900원에서 최대 21만3000원까지 2.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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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최원철 교수, 양방의사 명예훼손 혐의 고소
///부제 블로그 통해 넥시아 효능에 대해 의문 제기
///본문 최원철 단국대 교수(전 강동경희대병원 통합암센터장)가 충북대 한정호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정호 교수는 최근 청주시 흥덕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사건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교수는 ‘넥시아’가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암환자 중 5년 이상 생존율이 현대의학에서의 완치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고, 이는 현대의학에서의 완치율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한 것에 대해 블로그 등을 통해 최원철 교수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고발된 것이다.
한 교수는 “넥시아의 효능이 사실이라면, 진작부터 국가 산업으로 흡수되고,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널리 보급돼야 했다”며 “넥시아와 최 교수에 대한 진위 여부를 가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원철 교수는 양방에서 치료가 힘들거나 포기한 3기, 4기 암환자를 옻나무 추출물을 캡슐형태로 만든 항암제인 ‘넥시아’를 개발한 바 있다. 특히 1997년부터 2006년까지 넥시아를 처방받은 216명의 암환자 중 114명이 5년 이상 생존했으며, 216명 중 52명은 13년 이상 생존해 있다.
항암제 넥시아 효과가 알려지면서 천연물 성분 신약으로 한약재들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천연물신약 넥시아를 복용한 50대 신장암 4기 환자 2명의 암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로 40개월 이상 생존한 사례를 유럽암의사회 학술지인 ‘종양학연보’에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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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조건
///본문 “성공하고 싶다면 작은 습관들을 고쳐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8일 지난 1주일 동안 학생, 교수, 기업가 등 다양한 나이, 직위, 직업을 가진 500명을 대면조사해 1. 맞춤법 실수 2. 행동보단 말 3. 성급한 결정 4. 불평불만 5. 허풍떨기 6. 남 탓하기 7. 요령 찾기 8. 열정 있는 척 9. 목적 없이 살기 10. 부탁 다 들어주기 11. 인생을 쉽게 생각 12. 생각없이 행동 13. 현실부정 등 ‘성공을 막는 13가지 습관’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새해에도 작심삼일을 고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 되풀이 되는 습관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부터 지금까지의 생활방식의 올바른 파장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깨달아야 하는 피나는 노력과 자각이 뒤따라야 성공적인 인생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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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치과통합임상전문의’ 신설 추진
///부제 치협, 치과의사 전문의 개선 방안 토론회 개최
///본문 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치과의사 전문의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기존 치과의사들이 전문의 자격을 얻을 수 있게 한시적 경과조치를 3〜5년간 두고, 수련기간 2년의 ‘치과통합임상전문의’ 제도를 신설하는 방안이 제시돼 주목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기조발표를 한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에 따르면 치과 전문의 제도 개편 방향은 비수련 치과의사에 대한 조치로 (가칭)‘치과통합임상전문의’ 제도의 도입을 추진한다.
치과통합임상전문의의 교육과정은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커리큘럼 및 교육시간 등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 이를 수용하는 방안으로 이뤄지며, 인정의 등 치협이 인정하는 교육과정 수료자에 한하여 교육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이 검토되며, 교육기관은 치협 및 수련치과병원 등을 지정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치과 수련기관의 자율성 보장을 위해 기관간 역할분담을 통한 권한 분산을 추진한다. 치협은 전문의 자격시험 운영 및 학회와 전문의 수급조절에 나서고, 치병협은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전공의 정원 책정·배정 등에 나서며, 치의학회는 과목별 정원 책정·배정 기준 마련, 전문의 시험문항 개발 등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특히 시행기간은 교육과정 등을 감안하여 법령근거 마련 후 5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턴제 폐지 및 과목별 수련기간 조정에도 나서는데, 전문의 수련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인터제도를 폐지한다. 다만, 임상실습 능력 강화를 위해 인턴과정을 치과대학 커리큘럼에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과목별 특성을 고려하여 수련기간을 차등화하는데 3년을 기본으로 하되, 관련학회 의견을 수렴하여 불가피한 과목은 2~4년 과정 등으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문과목 표시 및 진료제한 제도도 폐지된다. 2014.1.1부터 시행예정인 1차 의료기관 전문과목 표방시 해당과목만 진료토록 규정한 의료법 규정을 개정하여 1차 의료기관의 전문과목 표시가 가능토록 하고, 진료범위 제한도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문의 과정에 진입하지 못한 대학졸업생에 대한 조치로는 수련병원에서 1차 의료에 대한 통합적인 수련기회를 2년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하고, 수련기간 동안 입대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조치를 강구 중이다.
이와 함께 치과 전문의 자격 소지자에 대한 재검증 등에 대하여 관련학회의 의견 수렴을 통해 가급적 재평가제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임종규 국장은 “정리된 치과 전문의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치과의료계 내부의 공개적인 토론회 실시 후 논의결과를 토대로 하여 치협이 정부에 제도 개선을 요청하게 되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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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간협·간무협, 간호인력 개편 협의체 구성
///본문 최근 갈등 양상을 보여 왔던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이하 간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이하 간무협)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7일 간협과 간무협은 회동을 갖고, 간호인력 개편방안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양 단체는 지난해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 개정안’ 논란과 ‘국제대학 간호조무전공 신설’과 관련해 소원했던 관계를 청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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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임상연구 발전 설정자로 모색할 때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구랍 27일 부산대 한방병원과 한의약 임상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국책 연구기관과 국립대학간 임상 R&D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에서 보듯 한의학연구원과 부산대 한방병원 임상연구협력센터의 연구능력 및 방대한 한약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나간다면 유망 한약제제 개발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한의약품, 한약제제, 천연물신약 허가제도 등 R&D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이 기존의 서양의약품 시각으로만 ‘허가 수용자’에서 이제 한의약품 허가기준을 설정하는 소프트파워를 키워가야 한다. 한의약 임상 발전에 필요한 공동연구 사업도 마찬가지다.
R&D가 폐쇄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전략적 제휴, 표준규범사업 등 효율적인 전략을 구사하지 못해 왔던 것이 현실이다. 임상연구 협력사업은 한의약 제약산업의 원천이다. 한의약품 허가제도를 중심으로 R&D 시스템을 개선하는 일도 양 국책기관간 업무협약의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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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현황과 발전 방안은?
///부제 총 진료수익 39.6억원 전년대비 146% 증가 한의약 용어 표준화 등 인프라 개선이 필요 한·양방 통합의료 연계서비스로 차별화
///본문 글로벌 의료시장이 2004년 400억불에서 2012년 1000억불로 성장하면서 의료관광객도 2005년 1900만명에서 2012년 5370만명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의료관광 시장의 확대에 따라 우리나라도 외국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2007년 1만6000명이었던 의료관광객이 2011년 12만2297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2012년 목표였던 15만명도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에 총 180개국으로부터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가운데 미국(27.0%), 일본(22.1%), 중국(18.9%), 러시아(9.5%), 몽골(3.2%)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미·중·일의 집중도는 2009년 73.9%에서 68.0%로 완화되는 반면 중동, 중앙아시아 등의 환자가 2009년 13.4%에서 2011년 28.4%로 급증해 신흥시장 국가의 환자 증가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진료과목도 초기에 비중이 높았던 건강검진, 피부·성형 비중은 감소하고 내과와 한방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검진의 비중은 2009년 13.9%에서 2011년 8.3%로, 피부·성형 비중은 2009년 13.7%에서 2011년 12.7%로 감소했으며 한방은 2009년 2.9%(1897명)에서 2010년 4.1%(4191명), 2011년 5.9%(1만5786명)로 증가한 것.
상급종합병원의 비중이 감소하는 대신 병·의원급 비중은 증가해 2011년 처음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앞질렀다.
연간 100명 이상 유치기관 수도 2009년 65개소에서 2011년 153개소로 증가했다.
진료수익도 계속 증가해 1809억원으로 전년대비 7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당 평균 149만원으로 국내 환자 101만원보다 147.5%나 높은 금액이다.
유실적 유치기관이 79곳으로 전체의 9.0%(875개)를 차지하고 있는 한방 분야는 연평균 188.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외국인환자 증가추세보다 4.4배나 높은 수치로 2011년에는 정형외과를 제치고 진료과 기준 5위권 수준으로 진입한 상태다.
외국인환자 중 여성비중(73.8%)이 앞도적으로 높다.
연령별로는 2~30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40대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20대는 2009년 6.8%에서 2011년 14.7%로, 30대는 2009년 21.9%에서 2011년 25.0%로 증가한 반면 2009년 31.6%의 비중을 차지했던 40대가 2011년에는 18.4%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국적별로는 일본 환자가 압도적인 가운데 러시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2009년에 일본이 63.0%, 미국 10.8%, 러시아 4.3% 순이었다. 2010년에는 일본 63.0%, 미국 8.6%, 중국 5.8%로, 2011년에는 일본 56.9%, 러시아 5.6%, 미국 5.3% 순으로 조사됐다. 한방 분야 총 진료수익도 39.6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증가했다. 하지만 환자수 비중이 5.9%인 것에 비하면 진료수익 비중은 2.2%로 적은 편이며 외국인환자 상위 50개 의료기관 중 한방은 고작 3개 기관에 그치고 있고 전체 외국인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증가추세이지만 한방 분야 1인당 진료비(25.2만원)는 감소추세로 17% 수준에 불과한 현실은 시사하는 바 크다.
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개발팀 한동우 팀장은 “한방의료관광의 경우 정확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본 비중이 높아 관광객 추이에 민감한 만큼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여 시장을 분산시키는 노력과 외국인환자는 물론 외국 의사들과 소통을 통한 한의약 용어 표준화 등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외국어 홈페이지와 코디네이터 등에 선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위해서는 코디네이터 풀을 구성하고 공동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외국인환자의 해외보험청구에 대한 관심을 제언했다.
이어 한 팀장은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은 치료를 넘어 환자를 감동시키는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도약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보험사의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허용하고 국가간 협력을 통한 중증환자 유치 확대를 통한 고부가가치 해외환자 발굴 및 유치에 나서는 한편 한·양방 통합의료 연계 서비스 개발을 통한 경쟁국과의 차별화를 두고 외국의사 초청 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해 의료서비스의 차별화 및 인지도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메디컬 비자 발급대상을 간병인까지 확대하고 의료관광 융합 서비스를 발굴, 지원해 전주기적 해외환자 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관광 전문인력 1만명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와 주요 대학 아랍어, 러시아어 통역 전문인력 육성도 추진한다.
메디텔 등 의료관광객 대상 숙박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제자유구역 등 지방에 해외환자 맞춤형 전문센터를 건립을 지원해 해외환자 유치 복합타운을 조성하며 의료법 개정을 통해 합리적 수가, 수수료 결정과 불공정 거래를 차단하는 한편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대상 배상보험 가입도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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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보건소 재직 경험 살려 지역 공공보건사업 앞장
///부제 충남 아산시 김창훈 원장, 지역사회에서 ‘호평’
///본문 지역 공공보건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한의약을 통한 주민들과 다문화가정 건강 증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한의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아산시 해맑은한의원의 김창훈 원장은 지난 2008년부터 아산시보건소 한방과장으로 활동하며 3년여간 사상체질·생리통·밝은 아이(eye) 건강교실,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아토피 교실, 동의보감 사업 등을 운영하며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 지역보건 발전을 위한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당시 운영했던 밝은 아이 건강교실과 관련해 한방 안과 분야에서 초등학생들의 시력 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겪었던 한의학 치료를 통한 시력 악화 방지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2007년 동 지역에 한의원을 개원한 이후에도 보건소에서 진행했던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보건소 공공보건사업 자문위원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보건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의원 개원 즈음에 개소한 아산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의 올바른 한국생활 정착과 다문화가정의 문제 예방, 다문화 인식 개선 등의 사업을 앞장서서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원센터 주치의로서 매월 다문화가정 한약 지원, 생활지원금 및 장학금 지원, 한방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흡연률 감소를 위해 보건소 금연교실을 비롯 아산시교육청과 연계해 관내 초·중·고교 교의(校醫)로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육 및 금연침 시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산시보건소 김태근 소장은 “아산시 관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나아가 지역보건 향상과 건강한 가정문화형성 및 의료인의 사명감을 잘 보여주는 감동적인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보건소와 맺었던 인연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경로당 순회 중풍예방교실 운영
///부제 금산군보건소
///본문 금산군보건소는 농한기를 맞이해 지역주민을 위한 경로당 순회 중풍예방교실을 3월까지 운영한다.
금산읍 신대2리, 제원면 천내1리, 부리면 신촌2리, 남일면 황풍 2리, 진산면 교촌1리,복수 면 수영1리, 추부면 비례1리 등 7개 마을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이어지게 되는 이번 중풍예방사업에서는 공중보건한의사의 중풍예방 관련 교육, 건강문제 개선 양생교육 및 상담과 더불어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검진과 혈관노화도, 스트레스 검진, 사상체질 분석 등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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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확 달라진 ‘2013산청엑스포 블로그’
///부제 SNS 홍보 강화, 재미·소통·참여 위주 콘텐츠 구성
///본문 이달부터 공격적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홍보 강화에 나서고 있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블로그(http://blog.naver .com/tramedi_expo)가 ‘확’ 달라졌다.
엑스포 조직위는 지난해까지 충분한 ‘온라인 홍보 워밍업’을 했다는 판단 아래 올해부터는 대행사를 통해 온라인 홍보 전문가 6명을 영입, 디자인에서부터 내용 구성까지 기존의 틀을 완전히 바꾸면서 다양한 방문객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블로그의 디자인, 내용, 이벤트 등 모든 틀을 재구성했다. 기존의 행사 공지와 딱딱한 뉴스 스타일의 내용에서 보다 쉽고 재밌는 참여형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편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가 추천한 한의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여, 네티즌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해주는 등 재미와 함께 전문성도 높였다.
큰 메뉴는 엑스포마당, 전통의약마당, 재미난 한방마당, 산청나들이 마당, 이벤트 마당 등 총 6개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메뉴별로 2〜3개의 흥미유발 소메뉴를 만들어 가독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네티즌이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하기 위해 참여형 이벤트와 생활에 도움되는 내용도 보강했다.
이밖에도 이벤트도 대폭 강화해 이달 말까지 엑스포 입장권을 제공하는 ‘개인 블로그에 엑스포블로그 위젯(바로가기 프로그램) 달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고, 한방게임 등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블로그를 새 단장하자 며칠내 방문자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늘었다”며 “앞으로 트위터, 페이스북도 새롭게 하고 파워블로거도 운영할 예정인 만큼 나날이 새로워지는 산청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재미와 건강정보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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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신바로는 한의학원리로 만든 한약이다”
///부제 자생한방병원, “한의학 과학화 위해 만든 것”
///본문 “신바로는 한의학원리로 한의학 과학화를 위해 만든 한약이다.”
천연물신약 4호로 알려진 ‘신바로’를 개발한 자생한방병원이 ‘신바로는 新한약제제’라는 공식 입장을 밝혀 천연물신약 논란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신바로 캡슐’은 지난 2011년 9월 자생한방병원에서 사용해온 처방 ‘청파전’을 녹십자와 함께 천연물신약으로 출시한 것으로, 이를 계기로 한의계 내에서 천연물신약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게 됐다.
하지만 구랍 17일 자생한방병원은 한의신문 전면광고를 통해 “신바로캡슐은 한의학의 원리에 맞게 개발한 것으로 한의학의 육성·발전과 과학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한약재를 사용해 추출한 (것은) 탕약뿐 아니라 제형을 변화시킨 산제, 환제, 고제, 엑기스제 등 어떠한 형태든지 한약”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3일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이하 비대위)는 자생한방병원이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신바로가 현대화한 新한약제제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비대위는 그동안 천연물신약에 대해 식약청과 정부, 양의계가 천연물신약이 한약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으로 유효성·독성·안전성 검사 등을 거쳤기 때문에 양약이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해온 가운데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당사자인 자생한방병원이 ‘한의학의 원리에 맞게 한약재를 원료로 사용하여 과학적으로 연구한 것도 한약’이라는 공식적 입장을 밝힘으로써 한약과 한약제제에 대한 정의와 범위에 대한 논란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규 비대위원장은 “천연물신약을 만든 당사자가 이것이 한약이라는데 이것보다 천연물신약이 한의학적 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新한약제제라는 것을 완벽히 증명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겠는가”라며 “비대위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한약이 국민들에게 안전하게 처방받을 수 있도록 더욱 가열찬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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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 도시-어촌 교류 공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부제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구랍 21일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제8회 올해의 도시-어촌 교류상 시상식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어촌사랑 자매결연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0년 7월 제주도 성산포수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성산리 어촌계 등 성산포 수협 소속 13개 어촌계 해녀 및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으며, 바쁜 시기에는 일손을 돕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번 수상에 대해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인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생한방병원은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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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송미연 교수의 저서 ‘체형 교정 다이어트’ 대만 출간
///본문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비만체형클리닉 송미연 교수의 저서 ‘평생 살 안 찌는 몸 만드는 체형 교정 다이어트’가 최근 대만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2012년 3월 국내에서 발행된 ‘평생 살 안 찌는 몸 만드는 체형 교정 다이어트-체형별 8주 완성 프로그램’의 번역본으로, 상체 비만 거북이형·뱃살 두둑 캥거루형·전신 비만 거미형·하체 튼실 개미형 등 각 체형에 따른 8주 집중 코어 운동을 제안하고 있다.
송미연 교수는 “체형 교정 다이어트란 평상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비뚤어진 체형을 바로잡아 몸속 균형을 되찾고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살이 찌는 근본 원인부터 해결해 어떤 다이어트로도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에게도 체중 감량의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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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동국대 경주캠퍼스, 캄보디아서 봉사 활동
///본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3일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4일부터 14일까지 10박11일 동안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국참사람봉사단(단장 이태경)은 재학생들의 국제경쟁력과 자아 개발, 봉사정신 및 능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마인드와 인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매년 겨울방학을 이용해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실시해 왔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이번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은 38여 명의 자원봉사 학생들이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정콧박정순 초등학교’에서 담장공사, 도서관 벽화작업, 농촌 일손돕기 등의 봉사활동과 초등학교 방과 후 지도, 공부방 운영 등 교육봉사를 진행했으며, 현지 청소년 및 주민과의 문화교류캠프, 운동회, 장기자랑 등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교류 활동도 펼쳤다.
이계영 총장은 발대식에서 “여러분들은 동국인의 대표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 교류를 통해 동국의 위상을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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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수위 부처별 업무보고에 기대하는 것
///본문 11일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각 부처별 업무보고가 시작됐다.
김용준 위원장이 밝힌 것처럼 인수위는 새 정부 출범을 준비하는 곳이고, 공약을 부처별로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새 정부의 국가 운영의 틀을 토대로 부처별 사업 구상을 정책화하고 국민의 의견을 모아가는 고도의 통합과정이여야 국민의 기대와 여망을 담아낼 수 있다.
이미 정부부처별 사업 구상들은 대부분 드러난 상태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제약산업 7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한 정책사업은 먼저 실체적 진실에 적지 않은 입장 차이가 있다. 작금 한·양방의료가 갈등을 보이고 있는 ‘천연물신약’ 문제만 해도 식약청에 의해 철저히 왜곡되고 있는 것을 개선하는 일이 중요하다.
한약제제로 개발, 한의학 발전 및 한의약산업 강국을 실현하겠다던 정책 취지는 오간데 없이 ‘천연물신약’이란 미명 아래 한의학 원리도 모르는 양의사가 처방, 부작용 우려가 심각한 데도 제약회사의 배만 불리는 것에만 얽매여 큰 것을 잃는 우를 범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새 정부 출범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한·양방 이원화제도에 걸맞게 한의약이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이 시급하다.
무엇보다 한약제제가 양의사들에 의해 처방되어 한 품목만 해도 연간 매출 1000억원에 달하는 소위 ‘천연물신약’이 유독 해외에서는 의약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어처구니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이다. 보다 과감한 근본적인 국가경영의 안전핀으로서 보건복지정책의 법적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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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무면허 침술로 환자 사망시킨 70대 실형
///본문 백혈병 환자에게 병원 항암치료가 필요없다며 무면허로 침술치료를 하다 환자를 숨지게 한 7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3일 부산지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정일)는 무면허 침술로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로 기소된 고모 씨(71)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무면허업자인 고모 씨는 지난 2010년 4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입원해 항암치료를 앞둔 환자 A씨와 가족에게 “현대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이니 특수 침을 맞아야 낫는다”며 항암치료를 중단케 하고 같은 해 6월까지 침을 놓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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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직선제’ 실시 정관 변경 인가
///부제 중요 정책결정 전 회원 직접투표 정한 변경안도 승인
///본문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출에 따른 직선제 시행을 비롯한 중요 정책에 대한 전 회원 직접투표와 관련한 대한한의사협회 정관 개정안이 3일부로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았다.
이번 정관 변경 승인은 지난해 11월11일 개최된 2012년도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 선거제도를 현행 대의원 투표제(간선제)에서 회원 직접투표제(직선제)로 변경한 것을 최종적으로 복지부가 인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정관 제13조(임원의 선거) ‘① 회장 및 수석부회장, 감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한다’는 조항은 ‘① 회장 및 수석부회장은 회원의 직접투표로 선출하며, 감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한다’로 변경됐다.
또한 ‘제9조의2(회원투표) 회장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또는 대의원총회의 의결이나 재적 회원 5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는 때에는 선거제도 기타 본회 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을 회원 직접투표에 붙일 수 있다’라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처럼 정관 변경안이 복지부의 최종 승인에 따라 오는 3월 실시되는 제41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는 직선제로 치러질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직선제 시행을 위한 제반 정관 시행세칙 및 선거관리규칙은 13일 예정돼 있는 2012 회계연도 3차 임시대의원총회에 ⑤호 의안으로 상정돼 정관에 부합하는 하위 규정들이 정비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또 이번 정관 승인 과정에서 민법 제71조와 상충 소지가 있는 협회 정관 제24조 제3항 단서는 향후 정관 개정시 삭제하여 정관 변경 승인을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법 제71조(총회의 소집)는 ‘총회의 소집은 1주간 전에 그 회의의 목적사항을 기재한 통지를 발하고 기타 정관에 정한 방법에 의하여야 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협회 정관 제24조(구성 등) 제3항은 ‘임시총회는 의장, 재적대의원 3분의 1 이상 또는 이사회의 요구에 의하여 의장이 소집하며, 회의개최 1주일 전까지 회의목적·안건·일시 및 장소를 공고하여야 한다. 다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기한의 제한을 받지 아니한다’라고 돼 있다.
복지부는 이 가운데 ‘다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기한의 제한을 받지 아니한다’라는 단서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이 열망하던 제41대 회장 직선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는 3월, 한의계 역사상 최초로 회원 한분 한분의 손으로 회장을 직접 선출하여 2013년이 진정한 한의학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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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인수위 앞으로간 복지부 ‘정책 구상’
///본문 11일부터 시작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각 부처들이 새로운 사업 구상을 쏟아내고 있다.
이미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세계 5위 바이오화학 강국 달성을 목표로 2500억원을 지원하는 바이오화학 육성전략을 발표했고, 앞으로 6년간 3338억원을 투자하는 센서산업 발전전략도 내놨지만 부처별로 중복된 사업 개혁 컨트롤타워 기능 문제가 남아있다.
물론 당선인에게 잘보이려는 발상과 변신을 나무랄 수는 없다. 특히 복지부의 제약산업 7대 강국 진입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를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한의약발전기금으로 개발된 한약제제가 천연물신약으로 둔갑, 해외에는 수출되지 못하고 제약회사만 배불리는 식으로는 제약강국은 커녕 신뢰만 떨어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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