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93호
///날짜 2012년 12월 17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 요청
///부제 국가가 나서 한의사의 면허권을 박탈한 상태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이하 비대위)가 한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대한한의사협회관에서 제13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한 비대위는 작금의 현실을 국가가 나서서 한의사의 면허권을 박탈한 상황으로 규정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사를 추가로 배출하는 것은 국민과 학생들을 속이고 피해자를 양산하는 일에 지나지 않는 만큼 한의과대학의 신입생 모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비대위는 공문과 성명서를 관련 부처에 보내는 한편 박탈당한 한의사의 면허권 보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결의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각 분회별 정기총회를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무효화 비상총회로 개최할 것을 각 시·도지부 및 분회에 요청키로 했다. 이날 결의에 따라 비대위는 11일 공문을 발송했다.
첨부된 성명서에서 비대위는 한의학에 전문가인 한의사들이 한의약 관련 산업과 제도에 소외돼 있어 한의사의 기본적인 면허권조차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문의료인인 한의사가 돌봐야할 국민건강권 역시 침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먼저 천연물신약 문제를 지적했다. 한약의 처방을 그대로 하여 제형만 변화시킨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의 신(新)한약제제가 식약청내 팜피아들의 농간에 의해 양의사들이 처방하고 있는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정부는 이러한 약을 제약회사의 이익을 위해 보다 판매시장이 큰 양의사에 의해 처방하도록 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한약은 한의사가 처방하도록 한 한의사의 면허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는 것.
또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제한을 비판했다. 한의학을 무시하고 폄훼하는 정부와 양의사들이 현대과학의 산물로 양의학과 한의학으로 구별할 수 없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문명의 이기라고 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한의사의 사용을 막고 있어 이로 인해 국민들이 스스로의 질병을 쉽게 알아야 할 건강진단권과 국민 편익이 도외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양의사들이 한의학을 폄하하고 음해하면서도 한의학 치료기술인 침 치료를 버젓이 IMS라는 이름으로 갈취해 마치 새로운 기술인양 환자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의학 침구기술을 영어로 이름을 바꿔 전혀 새로운 기술인양 홍보한 채 실제로는 뒤에서 불법의료업자 김남수를 불러 침 치료에 대한 수업을 듣는 등 침을 갈취하기 위한 온갖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이것을 정부가 묵인하고 있는 것이 현재 한국 양의계의 현실이며 한의사들의 면허권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재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현재 한약과 관련한 법령이 1959년대 수준에 머물러 현재의 시대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문제들이 차일피일 미뤄져 나날이 발전하는 한의학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한약의 정의는 1950년대 한약을 첩약으로 흰 종이에 싸서 주던 시대에 만들어진 이후 특별한 개선 없이 60년간 방치돼 이미 알약, 캡슐 형태로 현대화된 한약이 처방되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과 전혀 맞지 않아 나날이 발전하는 한의약산업과 한의학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실정이다.
1985년에 만들어진 한방보험약 역시 이후 3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단 한번도 개선된 적이 없어 한의사들은 현대화된 한약제제가 아닌 30년 전 수준의 보험약을 환자들에게 처방할 수밖에 없는 상태로 30년의 세월동안 발전을 거듭해온 제약기술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30년 전 수준에서 한방보험약을 처방해야 하는 현실 앞에서 한의사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음을 통탄했다.
따라서 한의사들이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신(新)한약제제에 대한 면허권을 잃었으며 한의학의 원리를 멋대로 음양오행으로 규정한 정부와 양의사에 의해 의료인으로서의 가장 기본권인 진단권마저 빼앗겼을 뿐 아니라 한의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침술마저 양의사들에 의해 갈취당하고 한약과 관련한 현행 법률과 제도의 미비로 인해 30년 전의 한약제제를 지금까지 사용하며 환자에게 떳떳한 마음으로 보험 한약제제를 처방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대위는 “한의사들이 자신들의 면허권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뻔뻔하게도 한의과대학에 신입생을 모집해 국민들과 학생들을 속이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의 상황을 한의사가 이미 의료인으로서의 면허권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면허권 박탈사태로 규정하고 이를 되찾을 때까지 투쟁함과 동시에 후배들을 우리와 같은 피해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한의과대학의 신입생 모집을 즉각 중단하기 위한 노력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학생들을 기만하는 한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을 즉각 중단할 것 △정부는 신(新)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 문제, 의료기기의 사용문제, 양의사들의 침술 사용, 수십년 동안 묶여 있는 한약제제 문제 등 박탈당한 한의사의 면허권을 즉각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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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폐지 100만인 서명운동
///부제 한의원별 서명운동 전개… 관계법령 재수립 촉구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이하 비대위)가 천연물신약 정책의 전면 백지화를 이뤄내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이 관련 내용을 정확히 알고, 성원·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백지화를 위한 ‘대국민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와 관련 비대위는 10일 대국민 서명운동 관련 안내문과 서명지 양식을 송부하고, 회원들에게 안내문 및 양식지를 한방의료기관에 비치해 내원하는 환자에게 서명을 받거나 또는 주변의 지인들에게 서명받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약을 캡슐에 담으면 양약이 된다???’라는 제하의 안내문에는 “대한민국의 2만 한의사들은 현재 양의사들에 의해 처방되고 있는 ‘천연물신약’이 식약청의 대국민 사기극임을 국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힌 뒤 “현재 개발되고 처방되고 있는 천연물신약은 기존 한약의 제형을 캡슐 등으로 변화시킨 개량된 한약임에도 불구, 식약청이 제약자본의 이익을 위해 관련 고시와 제도를 교묘히 개정함으로써 양약으로 둔갑시켜 많은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내문에는 “식약청이 관련 고시를 왜곡하여 만들어낸 현재의 ‘천연물신약’은 국민건강 증진은 뒷전이고 오로지 제약회사의 배만 불리며, 양약으로 둔갑한 ‘천연물신약’ 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함으로써 국가재정을 헛되어 낭비하는 한편 변질된 ‘천연물신약’에 양방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함으로써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낭비하고 있다”며 “또한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음으로써 국산 한약재 농가를 파탄내고, 한약을 모르는 양의사들이 처방하여 각종 부작용 등에 노출됨으로써 국민건강에 크나큰 위해가 되는 등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대한민국 2만 한의사들은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숭고한 책무를 수행하는 의료인으로서, 국민건강은 외면한 채 제약회사의 이속 챙기기만을 도와주고 있는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고 재수립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는데 그 누구보다 앞장설 것”이라며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과 관계 법령이 재수립되는 그날까지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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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폐기 ‘신(新)한약제제’ 개발
///본문 1·2일 양일간 개최된 대한한의사 전국비상대책위원회는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관한 대국민 인식조사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이어 현대의료기기 사용 관련 한의사 회원에 대한 법률적 대처 문제에 대한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지금까지 상황을 박완수 비대위 의료기기팀장으로부터, 또 ‘약사법 개정(한의약법 제정) 및 한약의 재분류’와 중단기과제는 양인철 한약제제팀장으로부터 각각 보고받았다.
이날 안재규 비대위원장은 “잘못된 의약정책인 현재의 천연물신약을 폐기하고 신한약제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필건 수석부위원장도 “그동안 강력히 대처해 다른 14가지의 천연물신약 출시는 막을 수 있었다”며 “이제는 전 한의인이 비대위 중심으로 뭉쳐 사회적·국가적 네트워크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위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과 각종 법적·제도적 저해요인을 개선, 천연물신약이 폐기되고 ‘신한약제제’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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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법적 보장 필요성 강조
///부제 복지부 보건의료직능발전위, “보건의료 분야 갈등 해결 기대”
///본문 보건의료 직능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출범한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위원장 송진현) 2차 회의가 7일 메리어트호텔에서 공익위원 및 한의계를 비롯 보건의료단체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향후 논의과제 선정 및 추진방향에 대한 토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가 향후 논의하게 될 의제에 대한 토의를 갖고, 우선 논의가 용이한 의제를 선정한 후 복수 의제들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각 단체들이 내부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위원회가 우선 논의할 직역갈등 중재 의제들을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의 직능단체 추천위원으로 한의계에서는 김필건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필건 위원은 “한의약이 1945년 해방 이후 단 한번도 법적 제도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법적인 틀이 없었고, 특히 약사법·약사법 하위법에서 한의약은 어떠한 법적 보장도 받지 못한 채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 신고에 관한 규정(식약청 고시)에 의해서만 보장받는 엉터리 약사법 체제”임을 지적하고 “앞으로 한의약이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독립한의약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필건 위원은 “향후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에서 논의될 보건의료계 현안의 각 안건별 주제의 결론에 연연하기보다는 보건의료 발전의 큰 틀에서 합의를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앞으로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시 안건을 정했다.
위원회가 결정한 예시 안건은 △간호등급제 개선 △간호인력 양성체계 개편 △물리치료사의 단독개설권 △복합제제 처방문제 △IMS 신의료기술 인정 여부 △천연물신약 처방권 △치과의사의 미용성형 수술 △한의사의 의료장비 사용 등 8개 주제를 정한 바 있다.
특히 복지부는 현재 자문기구인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를 향후 법적 기구로 개편하기 위해 내년 보건의료기본법을 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수 있는 기구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분야 갈등 중재와 해결을 위해 객관적 위치에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상시기구를 추진한 것이 이번 위원회의 출범 취지”라고 밝혔다.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 3차 회의는 내년 1월11일(금) 개최키로 하고, 이날 의제 선정, 직역갈등 중재방식과 접근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는 송진현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가천대 박하정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으며, 매달 두번째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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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직선제 실시 철저히 준비
///부제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 운영사업자로 LIG 선정
///본문 협회장 직선제를 위한 발걸음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위원회(위원장 대행 문현철)는 11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9회 회의를 개최하고 ‘회장 직선제 시행을 위한 정관시행세칙, 선거 및 선거관리규칙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11일 개최된 ‘2012년도 제2차 (긴급)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 선거 방식을 기존 ‘대의원총회 선출’ 방식에서 ‘회원 직접 투표’ 방식으로 정관을 변경함에 따라 법제위는 △현장(투표함) 투표 △우편 투표 △인터넷 투표 등 협회장 선거의 투표방식의 장단점 분석·논의 및 다른 직능단체와의 비교 등을 통해 비용과 안전성에 가장 합당한 방식인 우편 투표제 방식이 타당하다고 판단하되 규칙에서는 우편투표제, 인터넷투표제, 우편투표제와 인터넷투표 병행을 모두 규정하고 이 중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미리 정하여 공고하기로 했다.
또한 당선자 결정 방법에 대해서는 선거 중 유효투표의 최고득표자로 하고, 최고득표자가 2인 이상일 경우 연장자를 당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후보자가 입후보시 60명 이상 100명 이하의 선거권이 있는 회원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추천인은 반드시 5개 이상의 시도지부 소속 회원으로 구성돼야 한다는 내용도 함께 검토했다.
이밖에도 입후보시 기탁금과 당선자 결정일 관련 검토 등 직선제 실시를 위한 준비과정이 잇따라 논의돼, 내년 3월 실시되는 제41대 협회장 선거부터는 직선제가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2013년도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 운영사업자 선정 검토가 함께 진행됐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입찰 접수를 모집, 이날 △LIG손해보험(주)-동부화재해상보험(주) 컨소시엄 △현재해상화재보험(주) 등 2개 업체가 입찰제안서 발표를 실시했다.
두 업체의 프리젠테이션 진행 결과 법제위에서는 지난 8년간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을 운영해온 경험과 노하우에 강점을 지닌 LIG손해보험(주)-동부화재해상보험(주) 컨소시엄을 선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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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공익으로 포장한 ‘의파라치’ 위·탈법 행위 신고
///본문 신고포상금을 노리고 위법·탈법 행위를 포착해 신고하는 ‘포상금사냥꾼’ 파파라치의 전성시대다. 2001년 교통 위반 신고포상금제로 ‘카파라치(교통질서 위반 적발)’가 생겨난 이후 새롭게 생겨난 파파라치 종류만 현재 60여 가지가 넘는다.
이에 따라 신고포상금제의 종류와 금액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신고포상금 예산만 107억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현금 거래가 많은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들이 탈세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점을 노려 세파라치 전문 양성학원에서 이들을 집중 타깃으로 삼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제를 위반한 사업자를 신고할 경우 신고자는 현금영수증 미발행액의 20%를 포상금으로 가져갈 수 있어 수입이 좋은 의료기관들은 한탕을 노리는 파파라치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강남세무서 관계자는 “한 달에 수십건씩 세파라치들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지만 무리한 신고가 대부분”이라며 “실제 포상금을 지급하는 사례는 10%도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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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서양의약 체계 시각 타파, 한의약 독자적 발전 시동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는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과 면담을 갖고, 기존 천연물신약의 식약청 고시 백지화 및 천연물신약으로 출시된 품목에 대해서도 허가를 취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손건익 복지부차관은 “충분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함께 풀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자주 만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밝혔다.
같은 날 안재규 위원장은 복지부 기자회견을 갖고, “약사법에서도 분류체계를 한방일반의약품과 한방전문의약품으로 이원화해야 할 것”이라며 “한의약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한약제제가 천연물신약으로 둔갑되어 한약을 전혀 교육도 안 받은 양의사에게 사용하게 한다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일이고, 분명히 정부가 책임져야 하며, 잘못된 것은 당연히 시정되어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은 안 위원장의 설명에 공감하고, 비대위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는 기자들은 없었다.
중앙일간지 광고 이후에도 상대직능들도 무반응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관계 직능 공무원들이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이 서양의약제도 체계의 시각으로만 접근하고 있는 직능이기주의다. 식약청만해도 ‘팜피아’의 행태는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그대로다. 따라서 한의약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비대위의 노력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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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제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경기도한의사회에 감사패 전달 체계적인 한의진료로 런던 장애인올림픽 메달 획득에 기여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가 최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원장 조향현)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경기도회 정경진 회장·최호승 약무이사, 조향현 훈련원장을 비롯 훈련원 관계자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서 조향현 훈련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한의사회의 헌신적인 한의진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정경진 회장은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는데 이렇게 기념하는 자리에 함께하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처음 시작했던 마음으로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치료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리커브 스탠딩) 은메달을 획득한 이화숙 선수도 “최호승 원장님께 집중적으로 한의학 치료를 받아 경기력 향상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열성적으로 진료에 임해주신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2010년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과 조인식을 체결한 이후 장애인 선수들의 건강 증진과 부상 방지를 위한 한의진료를 적극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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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 한·중·일 FTA 개시 선언…한의 분야 철저 대처
///본문 중국은 요즘 태평양을 가운데 두고 미국과의 헤게모니 게임에 맞서기 위해 지난달 일본까지 끌어들여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바야흐로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중국 주도의 한·중·일 FTA’로 힘겨루기를 하는 것이다.
문제는 당장 새 정부 출범 이후 중국의 경제패권에서 한국의 대응책이다. 여기서 한의계의 가장 큰 관심은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다. 한·미 FTA에서는 한의학시장은 제외됐지만 ‘전문자격 상호인증’ 문제는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이밖에 현재 중약재에 붙는 관세가 FTA를 체결하면 폐지를 요구할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신중히 준비해야 한다.
그렇더라도 주고받는 것이 국가간 협상의 본질인 만큼 큰 것을 얻기 위해 자칫 작은 것을 내준다는 인식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예 예민한 한의약 분야는 의제에서부터 제외해야 한다는 점을 새 정부는 명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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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상지대·블라디보스톡 의과대학 교류 협정
///부제 한의학 분야 등 향후 연구·인력 상호 교류 확대
///본문 상지대학교와 블라디보스톡 의과대학은 지난달 29일 상지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유재천 총장과 블라디보스톡 의과대학 Valentin B. Shumatov 총장 등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양 대학간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
이번 협정은 기존의 상지대 한의과대학과 블라디보스톡 의과대학간에 이루어졌던 협정을 상지대와 블라디보스톡 의과대학간의 협정으로 확대한 것으로,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의학 분야에서 연구자료, 학술정보, 연구인력 등에 대해 대학간 상호 교류하게 된다.
한편 이날 협정식에는 상지대 유재천 총장·정의철 국제교류센터장·국윤범 한의대학장·차윤엽 한의대 교수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의과대학에서는 Valentin B. Shumatov 총장·Elena V. Krukovich 부총장·Anatolii F. Belyaev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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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급여비 1조8120억원…점유율 3.9%
///부제 ➲ 지난 5년간 한방의료기관 14%, 한의사 인력 19% 증가 ➲ 심평원·건보공단,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 분석 결과
///본문 한방의료기관의 2011년도 건강보험 급여실적은 전체 의료기관의 3.9%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발간한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1 한의원 급여실적은 입원 외래 포함 1조654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한방병원은 1572억원으로 나타나, 합계 1조8120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급여비의 3.9%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2007년 대비) 한방의료기관(한방병·의원)의 증가율은 14%에 이르고 있고, 한의사 인력은 1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사 인력의 경우 2007년 1만4109명, 2010년 1만5626명, 2011년 1만6826명으로 증가해 2007년 대비 19.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방의료기관의 경우에도 2007년 1만1101개소, 2009년 1만1940개소, 2011년 1만2585개소로 2007년과 대비해 14.4%, 2009년 대비 5.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1년말 현재 등록된 건강보험 요양기관수는 8만2948기관으로 2007년 이후 5년동안 7만6000여 개에서 약 6000개소가 증가했고, 최근 5년간(2007년 대비) 요양기관 종별 증가율은 요양병원(67.2%), 병원(31.2%), 치과병원(30.1%), 한방(14.4%), 치과의원(12.9%), 의원(6.5%), 종합병원(5.4%), 상급종합병원(2.3%)순이었다.
의료인력은 의사(20.2%), 한의사(19.3%), 치과의사(12.1%), 약사(7.6%)순으로, 또 입원실 병상은 11만8146개(26.7%)가 증가했고 의료장비는 13만351대(21.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상병기준으로 2011년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병 1위는 본태성고혈압으로 2조 3045억원(502만명), 2위는 만성 콩팥(신장)기능상실으로 1조1733억원(12만명), 3위는 인슐린-비의존 당뇨병으로 1조1512억원(186만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우리나라 국민이 의료기관에 많이 입원한 질환은 분만을 제외하고, ‘폐렴’(27만6208명) > ‘노년백내장’(23만7052명) > ‘치핵’(21만7658명) 순이었다.
한편 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46조 2379억원으로 전년대비 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인 1인당 연간진료비는 296만8000원(2004년 대비 2배 증가), 국민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18.8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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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GMP 인증 사전적 대응 필요
///본문 금년 6월15일 보건복지부는 한약재를 한방병·의원에 공급하고자 하는 제조업체는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정받은 후 제조한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약사법 시행규칙을 개정한 바 있다.
다만 종전 규정에 의거해 한약재 품목허가(신고)한 제조업자의 경우 2014년 12월31일까지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적합하도록 해 식약청장의 평가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그런데 경희한약(대표 이종택)이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한약재 GMP 업체 1호로 인증을 획득했다.
경희대학교 부속 한방병원들에 한약재를 공급해오고 있는 경희한약은 이미 2011년 자율점검모범업체 한약재 부문 단독 수상을 한 바 있다.
2005년 설립 초기부터 한약재 품질관리를 위해 GMP에 준한 시설 및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해 왔던 선견지명이 의무화 시점보다 앞서 한약재 GMP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기반이 됐다.
현재까지 20여 업체가 인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들 기업들도 한의약 발전 및 한약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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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의 의약품 사용에 대한 도발로 간주
///부제 의협 한특위, 함소아제약의 의약품 유통 약사법 위반 고발 한의계 단호히 대처… 한의사들의 의약품 처방 권리 확보
///본문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이하 한특위)가 지난달 29일 전문의약품인 천연물신약 및 일반의약품으로 수입허가된 심적환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함소아제약(대표 최혁용)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자 한의계가 즉각 성명서를 통해 한특위를 규탄하고 나섰다.
한특위는 시중에 유통 중인 천연물신약 중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된 약품은 약사법 제44조 제1항에 따라 약국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고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 또한 수입자는 그 제조 또는 수입한 의약품을 제조 또는 판매할 수 있는 자에게만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있음에도 함소아제약이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된 시중에 유통 중인 천연물신약 즉 아피톡신, 신바로캡슐, 스티렌정, 조인스정, 모티리톤, 시네츄라와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된 심적환을 판매자격이 없는 전국 각지의 1000여 곳 한의원에 판매해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특위는 이를 천연물신약의 처방권을 부여받기 위한 불순한 의도로 규정하고 의약품 유통질서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최혁용 대표는 AKOM통신망을 통해 대한한의사협회 및 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해 대응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이미 예측했던 결과”라며 “천연물신약이 한의사의 당연한 치료수단으로 인식될 수 있는 질 수 없는 싸움으로 이 싸움을 통해 많은 것들이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도 “양의사들의 함소아제약 고발이 단순히 유통회사에 대한 고발일 수도 있지만 결론에 따라 자칫 한의계 전체에 엄청난 파급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 “함소아제약의 대응 방향이 정해지는 대로 중앙비대위가 공조해 대응함으로써 한의계에 조금의 피해도 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천연물신약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서울시비대위) 및 경기도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경기도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에 한의사를 ‘한방사’로 비하한데 대한 사과와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한특위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했다.
이들 비대위는 약사법 제44조 제1항을 들어 함소아제약이 천연물신약을 한의사에게 배포한 것을 문제삼은데 대해 엄연히 한의사는 의료법에 의해 처방을 하는 것이지 판매하는 것이 아니며 천연물신약은 염연히 한약제제로 만들어진 한약들로 이를 유통시켰다고 고발하는 것은 파렴치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의료법 어디에도 한의사가 전문의약품을 처방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지 않고 있으며 한의사들이 처방하는 사상처방 등은 약사법상에서 이미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비대위는 △복지부와 식약청은 천연물신약이 한약제제임을 천명할 것 △복지부는 천연물신약을 처방하는 의사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처벌할 것 △한특위는 고발을 즉각 철회할 것 등을 촉구하며 모든 법적 조치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비대위도 한특위의 함소아제약 고발을 천연물신약에 대한 전초전적 도발로 간주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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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3 산청엑스포’ 주요 포털사이트에 홍보
///부제 경남도 포털사이트 이미지광고, 1주일간 350만회 노출
///본문 “2013년 9월 경상남도 산청에서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립니다. 건강과 힐링에 관심있는 세계인이 산청을 주목합니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엑스포) 개최 소식이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 메인 화면에 등장했다. 11일 조직위에 따르면 10일부터 1주일간 총 350만회 노출 기준으로 네이버와 다음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에 배너광고 형태로 엑스포가 소개됐다.
네이버에는 내년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엑스포가 열린다는 행사 개요 전반이 담긴 5개 광고 문안이 초 단위로 교체되고 있고, 다음에는 광고문안과 함께 25초짜리 CF동영상광고도 나온다.
이같은 포털사이트 광고는 경남도가 ‘국내 유명포털사이트를 통한 이미지광고’ 계획에 따라 경남을 알리는 취지에서 해마다 추진해 오고 있는 것으로, 올해에는 국제적조회의와 CNN이 선정한 경남도 관광지, 경남 소통 앱 ‘톡톡 경남’ 에 이은 세 번째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포털사이트 광고로 홈페이지 접속자 수 증가 등 가시적인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며 “반응을 지켜본 뒤 조직위 차원의 본격적인 온라인 홍보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네이버 검색을 즐기는 황윤만씨(35·부산시 기장군 정관면)는 “경남 산청에서 매우 의미있는 엑스포가 열린다는 배너광고를 보고 엑스포 홈페이지에 들어가 관심 있게 읽어봤다”며 “내년에 부모님을 모시고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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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중·일 전통지식 소유권 경쟁 치열
///본문 2010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생물다양성협의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나고야의정서는 유전자원 및 관련 전통지식에 대해 각 나라의 주권을 인정하고, 생물자원과 전통지식을 이용하여 창출되는 이익을 해당 국가와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 발효를 앞두고 최근 개최된 ‘2012 ABS(생물다양성협약) 세미나’에서 중국 중앙민족대학 쉐 다이안 교수는 의정서가 정의한 “약용식물과 관련된 전통지식도 보호대상에 포함시켜 각 국가의 전통지식을 이용해 특정 외국 기업이 신약을 개발했을 경우 그 이익을 그 국가와 공유해야 한다는 조항은 세계 3위의 생물유전자원 보유국인 중국이 그만큼 많은 지재권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라며 “원산지 측면에서 중국은 제공국이자 자원 소유국”이라고 주장했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전부터 한·중·일 3국간의 한약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은 자칫 생물자원 확보가 자원주권으로 확대를 불붙일 수도 있다.
안 그래도 화학합성에 치중하던 다국적제약사들이 최근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한의약 발전기금으로 개발된 한약제제들을 한약을 모르는 양의사들이 처방하고 있는 소위 ‘천연물신약’ 사태의 올바른 해법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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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뒷돈 챙긴 식약청 공무원들 일벌백계 필요
///본문 6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박근범 부장검사)는 1억원대를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식약청 공무원 전모씨(51)를 구속 기소, 1000만~2000만원대를 받은 식약청 공무원 장모씨(47)와 박모씨(50) 등 4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잇따르고 있는 식약청 공무원들의 비리를 막기 위한 뾰족한 수단이 없다는게 문제다.
안 그래도 짝퉁 한약 공작 음모의 ‘팜피아’들이 식약청 내에 준동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일탈 공무원들의 엄격한 감시와 일벌백계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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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회 침뜸봉사실 폐쇄하라”
///부제 참실련, 진정서 1571장 전달… 불법의료행위 장소 즉각 폐쇄 촉구
///본문 참의료실천연합(회장 이진욱·이하 참실련)이 불법의료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국회 침뜸봉사실 폐쇄를 요구하는 진정서 1571장을 7일 국회사무처에 제출했다.
참실련은 김남수 씨와 뜸사랑의 모든 법적 문제점에 대해 대형로펌 화우와 면밀히 검토, 모든 준비를 끝냈으며 이를 토대로 관련 소송들을 올해 연말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파상적으로 이어갈 것임을 예고하고 이번 진정서 제출은 본격적인 소송에 앞서 국회사무처에 한의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1998년 10월부터 무려 14년간 운영되고 있는 국회 침뜸봉사실은 가장 준법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국회 내에서 뜸사랑 소속 회원들의 침·뜸 시술 등 불법 무면허의료행위가 자행되고 있는 곳이다.
이는 현행 의료법 제27호 1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범법행위로 관할기관인 영등포보건소는 2007년 9월과 2008년 7월 및 12월, 2010년 5월 등 수차례에 걸쳐 ‘의료법위반에 대한 조치요청’ 등의 공문을 보내고 경찰고발 조치통보를 한 바 있다.
또 국회후생복지위원회와 침뜸봉사실의 약정은 이미 해지된 상태임에도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진정서에서는 국회사무처에서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의료행위를 방치하고 있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관할 경찰서의 단속과 민원인들의 고발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사유 없이 아직도 뜸사랑의 침뜸봉사실 운영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이어 침뜸봉사실을 즉각 폐쇄할 것을 요구하며 폐쇄되지 않을 경우 국회사무처의 직무유기에 대해서도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참실련은 이번 진정서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김남수 씨의 가짜 침사자격증을 당장 취소해줄 것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받고 있다.
이 진정서에는 김남수 씨가 자신과 뜸사랑의 치부를 다룬 뉴스추적 보도에 반발해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 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서울남부지법 제15민사부의 판결문을 통해 그가 일제시대에 함경북도 또는 전라북도에서 침사자격을 취득한 사실이 없음에도 경력보증방법이 매우 허술하게 규정돼 있는 점을 틈타 이북 5도지사로부터 경력인증원을 발급받아 이를 근거로 1983년 대법원에서 침사자격확인의 소에서 승소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일제 강점기에 취득한 침사자격을 1983년 대법원 판결로 적법하게 재발급 받았다는 그의 주장이 허위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어찌된 영문인지 그의 침사자격증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국회를 비롯한 대한민국 곳곳에서 뜸사랑 수료생들에 의해 봉사를 빙자한 무면허불법의료실습이 횡행하고 있는 실정을 지적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허위사유로 대법원까지 기만해 받은 김남수 씨의 가짜 침사자격을 취소해 선량한 국민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조치해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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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임상시험 피험자 보호 교육자료 개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를 계획하는 임상시험 피험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시험 실시기관 시험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피험자 보호 교육 자료’를 마련, 157개 임상시험 실시기관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교육자료에는 △임상시험의 개념 △임상시험 참여과정과 절차 △설명서, 동의서에 대한 설명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피험자 및 보호자용, 소아피험자용으로 구분해 계층별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으며 소아피험자용 동영상 애니메이션도 제작해 소아피험자가 임상시험을 쉽게 이해하는데 활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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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기도회, 2011 추가 재보수교육 성료
///부제 초음파 장부형상진단 등 회원들 ‘큰 관심’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11월17일과 12월1일 두 차례에 걸쳐 2011회계연도 추가 재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재보수교육은 대한한의사협회 주최로 10회 동안 진행된 2011회계연도 추가 보수교육 중 제3차 및 9차 교육을 경기도회가 주관한 것이다.
제3차 재보수교육은 안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초음파 장부형상진단- MRI 영상의 이해’(박형선 전 초음파장부형상학회장)에 대한 강의가 진행돼 사전등록자를 포함한 약 4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또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9차 재보수교육은 △초음파 장부형상진단- 요추와 경추의 X-ray 판독의 이해(박형선 전 초음파장부형상학회장) △ 고방을 통한 여드름 치료(이원행 원장)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정성이 경기도회 수석부회장은 “앞으로도 전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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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울릉군, 관·학 교류 협약 체결
///부제 우수한 한방산업 인프라 구축 지자체와 협력 확대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이준구)는 6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울릉군(군수 최수일)과 지역 발전을 위한 우수인재의 활용 및 울릉군과의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관·학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발전을 위한 관·학협력 공동사업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출신의 우수인재 추천 및 선발 △장학금 등 재정지원에 관한 사항 △학생의 울릉군 소재내 의무근무 및 공무원 임용에 관한 사항 △기타 각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준구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한방산업특화대학으로써, 우수한 한방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지자체들과의 관·학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이번 울릉군과의 협약을 통해 상호발전의 계기가 마련되어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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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마당, 한시적 실명제 전향적 검토
///부제 정보통신위,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 기대
///본문 한의계에 민감한 현안이 대두되면서 한의사들의 대표적인 소통의 장인 AKOM통신망 한의마당에서 회원간 토론과 의견 개진 열기가 뜨거워졌다.
하지만 현재 선택적 실명제로 인해 인신공격, 루머 등 건전한 토론문화를 저해하는 부작용 또한 증가하면서 실명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는 12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9회 회의를 갖고 AKOM통신망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위원회는 회원정보 노출 등 시스템 오류 및 보안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한데 이어 AKOM통신망 한의마당 정화를 위해 한시적 실명제 도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되 분열을 조장할 수 있는 ‘추천’·‘비추천’ 기능을 없애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201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검토했다. 이 안에 따르면 내년에 제가프로그램 웹버전을 새로 개발하고 200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추진했던 청구소프트웨어 표준화사업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윤홍진 원장을, 부위원장에 위성현 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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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청정 자연 담은 한약재, 한의사의 마음”
///부제 옴니허브, 공중파 TV 광고
///본문 국내 대표적인 한약재 제조 유통기업인 ㈜옴니허브(대표 허담)가 한약재에 대한 신뢰 제고를 위한 두 번째 대국민 TV광고를 5일부터 실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옴니허브가 ‘대국민 한약재 선호도 배가 운동’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TV 광고는 지난 2010년 ‘자소엽’편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에는 ‘진피’ 편을 제작했다.
광고에서는 대표적인 한약재로 감귤의 껍질인 진피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청정지역인 제주도의 맑은 물과 옴니허브의 CCS 클린체인시스템으로 재배되고 있는 모습을 담아 한의사와 믿을 수 있는 한약재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마음에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하고 한약재와 한약의 우수성을 동시에 알려 한의계의 공익성을 도모하고 있다.
광고 시청자들은 대체로 한편의 자연다큐멘터리적인 느낌으로 비쥬얼을 접근하면서도 깐깐하게 한약재를 고르려는 한의사의 마음과 옴니허브의 약재 재배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다.
허담 대표는 “옴니허브가 추구하는 클리체인시스템을 바탕으로 한약재의 안전성과 생산과정의 투명성이 한의사 원장님들과 환자분들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광고 속 메시지처럼 환자분들의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한약재를 고르려는 한의사들의 마음과 옴니허브의 한약재 관리의 진정성이 왜곡 없이 환자분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 광고는 12월에 KBS2 TV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6시59분에 전국으로, MBC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59분 서울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한의원 광고영상으로 필요한 경우 옴니허브 서울사무소(02-525-124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옴니허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19일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4주년 및 한의신문 창간 45주년 기념식과 2012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도 후원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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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의료심사평가 선진화 실행추진단 출범
///부제 ‘의료심사평가 선진화전략 보고서’ 실행방안 마련 시동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1일 심사평가원 8층 대회의실에서 ‘의료심사평가 선진화전략 실행추진단’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은 경과보고, 추진단 구성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원장 인사말에 이어 추진단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의료심사평가 선진화전략 실행추진단은 심평원 미래전략위원회가 지난 11월9일에 발표한 의료심사평가 선진화를 위한 미래전략 보고서에서 제시한 가치 중심 심사평가체계 구축, 의료계와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협력ㆍ지원, 소비자 의료선택권 보장 등 28개의 세부과제를 실질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구성된 것이다.
강윤구 원장은 출범식에서 “의료심사평가 선진화를 위한 미래전략은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대내외에 미래전략 실행을 위한 우리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실행의지를 다졌다.
추진단은 기획상임이사를 단장으로한 심사평가연계팀, 의료서비스 혁신팀, 소비자의료선택보장팀, 보건의료정책지원팀, 인프라선진화팀 등 5개팀 21명의 의료심사평가 실무진과, 김윤 심사평가 연구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미래전략위원의 의료계, 소비자단체, 학계 등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자문위원회가 함께 실행 방안을 만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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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라오스 모자보건사업 적극 활용, KOICA 협력사업 서둘러야”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1일 개최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 단장으로 김진수 씨를 선출하고 2013회계연도 사업계획으로 스리랑카, 아제르바이잔 등을 해외사업 대상국으로 확정하고, 미얀마·동티모르를 예비 대상국으로 선정한데 이어 라오스 모자보건사업을 해외한방공공의료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강동철 단장도 “여러 여건을 살펴볼 때 라오스가 적합한 대상국이라고 판단했기에 내년에는 라오스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어디서 한의학의 세계화·표준화·국제경쟁력을 찾아야 할 것인지 정확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21세기 글로벌사회에서 작금 한의학이 겪고 있는 난국을 헤쳐갈 전략으로 해외에서 ‘한방공공의료’의 표준통합 주도권 확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총 3회에 걸쳐 라오스를 방문, 한의학을 통한 공공보건증진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을 통해 인도차이나반도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MSTA가 한의학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적용시킨 표준화된 한방의료봉사 시스템으로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이미 구축된 카자흐, 스리랑카, 우즈벡 현지 한방의료표준에 대한 연계 학술회의 주최를 적극 추진하고 KOICA(국제협력단)와 협력사업을 확대하는 일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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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다국적제약사 본격 구조조정
///본문 한국화이자는 12일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하고 규모와 조건에 대해 노사간 본격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국적제약사의 구조조정 쓰나미는 글로벌 1위 제약사 화이자가 국내 진출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허가 특허연계제는 오리지널 신약 특허권자가 특허침해 등 소송을 걸어 제네릭 출시에 제동을 쉽게 걸도록 한 것”이라며 “국내 제약사들의 반대로 미뤄지고 있지만 한·미 FTA 발효로 허가특허연계제가 시행되면 국내 중소제약사는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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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선정국 한의약 정책 반영 노력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한의협 회무 안정화 주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문준전)는 11일 올해 마지막 월례회의를 개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한의약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수용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조용안 명예회장은 “아직까지도 지속 성장을 위한 한의약의 기반이 허약하고 취약하다”고 지적한 뒤 “한의약 육성을 확고히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여 대선정국과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그것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또 지난달 19일 한의협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4주년’ 기념식과 관련, 1898년 대한의사총합소의 설립 기원을 연원으로 협회 출범의 해를 새롭게 정한 의미를 되새김과 더불어 1900년 대한제국 의사규칙(醫士規則) 제1조에서도 의사는 현재의 한의사를 지칭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역사의 자긍심이 오늘날 한의학의 육성 및 권익 수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당시 반포된 의사규칙 제1조는 “의사(醫士)는 의학(醫學)을 관숙(寬熟)하고 천지운기(天地運氣)와 맥후진찰(脈侯診察)과 내외경(內外景)과 대소방(大小方)과 약품온량(藥品溫凉)과 침구보사( 針灸補瀉)를 통달하야 대증투제(對症投劑)하는 者를 云함이라”라고 명시해 의사 곧, 한의사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회의에서는 또 내년 초부터 한방의료기관에도 정부의 임신·출산 지원사업인 고운맘카드가 적용되는 것과 관련해 빠른 시일내 세부적인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방의료기관 고운맘카드는 그간 양방 산부인과에만 적용됐던 정부의 임신·출산 지원사업이 한의약 분야까지 확대된 것으로 임신 1회당 50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제도로 내년 총 규모 2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또한 이금준 명예회장은 “한의협은 회무가 정상화되어도 항상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회세를 지니고 있다”며 “현재 협회 사정이 어렵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너무나 큰 걱정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정곤 중앙회장은 “협회 문제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뒤 “특히 남은 임기동안 총회에서 의결된 회장 선출에 따른 직선제 제도가 잘 가다듬어져 3월에 전 회원의 투표로 신임 회장을 뽑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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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뇌를 이해하자”…KIOM 뇌과학 특강 성료
///부제 총 10회에 걸쳐 뇌의 A부터 Z까지 상세히 소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11일 KIOM 제마홀에서 있었던 강연을 끝으로 총 10회에 걸친 박문호 박사 초청 뇌과학 특강을 마무리했다.
대덕넷과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8월28일 시작된 뇌과학 특강은 월 2회 격주 화요일마다 총 10회에 걸쳐 릴레이로 열렸으며, 매회 저녁 6시30분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진행됐다.
뇌과학 특강은 2008년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뇌, 생각의 출현’ 저자면서 뇌과학 학습 강의로 유명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문호 박사를 초청해 뇌의 진화·발생, 감정의 진화, 기억 신경회로, 학습과 기억의 분자메커니즘 등의 과정을 통해 인간브레인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최승훈 원장은 “3개월 넘게 진행된 뇌과학 특강은 KIOM 구성원은 물론 주부, 화가, 교수, 학생 등 특강을 신청한 일반인들에게도 뇌에 대해 공부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삶을 적절하게 디자인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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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령화시대 건보제도 정책효과 계산
///본문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펴낸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46조2379억원) 중 33.3%(15조3893억원)가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였다.
이 가운데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병 1〜3위는 △(본태성)고혈압: 2조3045억원, 환자 502만명 △만성 콩팥 기능상실: 1조1733억원, 환자 12만명 △(인슐린 비의존성)당뇨병: 1조512억원, 환자 186만명 등이었다.
획일적 의료수가제도로 인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은 저하되고 있는 현실에서 노인진료비의 증가는 건보재정 운용능력을 압박하고 있다. 여기서 한의학적관은 고령화시대에서 결정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고혈압, 만성소모성질환, 당뇨병 등이 개인이 처한 사회환경이나 의식주의 생활패턴의 변화 속에서도 학문적 우수성을 통해 예방 및 치료의 효율성에서 비교우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양방 이원화 제도의 특성을 살려나간다면 건보재정 절감 등에 있어 보다 조화롭게 의료수급체계를 효율화하고 건보재정의 파탄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한·양방 의료서비스 기능과 역할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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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연구성과, 시너지 효과 창출 ‘절실’
///본문 최근 개최된 보건복지부와 한의약 관련 연구기관간의 합동 워크샵에서 복지부 관계자는 “한의학이 국민 속의 한의학으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한의약 관련 연구개발사업의 확대를 통해 한의약산업, 국민건강 증진서비스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효율적인 전략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주무부처 관계자까지 나서서 국민 속의 한의학으로 접근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이 국제적인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잠재력이기 때문에 키워야 한다는 주장은 의도적인 부풀리기다.
그동안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방산업진흥원, 보건산업진흥원, 한의과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각각 연구를 진행해 왔으나 한의약 발전을 위한 역동적이고 실질적인 결과물은 미흡한 감이 없지 않았다.
따라서 정부는 이제라도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에 대해 한의약 관련 연구기관간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통해 한의약산업이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서양의약과 동등한 사회적·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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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지경부 R&D 기획단 “웰니스로 의료서비스 활성화”
///본문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이 6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웰니스 융합 포럼’에 모인 전문가들은 “웰니스 산업은 전 세계 고령화 및 개방추세와 맞물려 올해 시장규모가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고령인구의 의료 비용을 줄여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크게 감소시켜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창규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장도 “한국이 강점을 가진 정보통신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접목한 ‘K-웰니스(Korea Wellness)’를 민·관 공동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한방병의원 경영구조는 경쟁력 측면에서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서 더욱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어 K-웰니스 의료서비스에서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
환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인 질환과 건강상태 및 맞춤형 건강관리와 正氣 개념은 한의학만의 특징이자 장점인 만큼 ICT 기반과 접목한다면 웰니스산업에서도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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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舌痛, 다양한 증상 동반
///본문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고창남 교수(중풍뇌질환센터장)는 “한의학에선 觀形察色을 질병 진단에 활용하고 있다”며 “혀만 해도 부위별 상태를 보면 심장을 비롯한 오장오부(五臟五腑) 주요 장기의 건강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혀에 끼는 설태의 색도 진단 기준이다. 설태는 몸이 차면 흰색, 열이 많으면 황색으로 나타난다. 백태가 많으면 장(腸)이 매우 찬 것으로, 가늘고 묽은 변을 자주 본다.
치과 영역에서도 혀를 통해 치아 건강을 진단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지유진 교수는 “감염·만성적인 자극·구강건조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혀 통증(설통)이 발생한다”며 “이를 뽑거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면서 혀와 관련된 신경이 손상되면 설통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고창남 교수는 “오장오부 장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혀의 해당 부위에 변화가 관찰된다는 게 한의학적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고 교수팀의 연구 결과 원인 불명의 설통은 머리·목·어깨·허리·관절에 통증을 일으키고 대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전신증상을 동반했으며, 같은 증상에 치과에선 항우울제나 항경련제로 통증을 줄이는 처방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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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해외의료봉사단 첨단의료기기 활용 주도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1일 KOMSTA 사무국에서 (주)바이오센스크리에티브(대표이사 권기철)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혈관 건강도 및 누적스트레스 간편 측정기인 ‘UBioClip v70(유비오 맥파측정기)’ 10대를 기증받은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오늘날 인도주의적 실천 및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화하기 해서도 KOMSTA는 의료장비에 대한 활용을 극대화해야 한다.
이제 한의사도 진맥 하나로 침술도구와 산제·과립제만으로 의료봉사를 하던 시대는 지났다. 가정용 의료기기들도 고도로 발전된 진단술을 넘어 치료용 기기로 개발되고 있는 실정에서 해외의료봉사마저 첨단기기 활용을 자제하는 것은 넌센스다.
현지 진료실이나 첨단 의료장비는 그 자체가 바로 한방해외의료봉사의 상징이다.
한방해외의료봉사에서 첨단 의료장비는 치료 효율성을 넘어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할 원동력으로 당연히 합법적으로 활용돼야 하고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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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과잉공급이 과잉진료 낳는다
///부제 한의사 지속 증가, 적정 공급으로 불필요한 의료이용 억제
///본문 의료인력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수급 조절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발간한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한의사 인력의 경우 2007년 1만4109명이었던 것이 2011년 1만6826명으로 증가돼 2007년 대비 19.3%가 증가했다.
비단 한의사 인력 뿐만 아니라 최근 5년간 의사 수도 20.2%가 증가했으며, 치과의사 12.1%, 약사 7.6% 등으로 전체 보건의료 인력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한의사 수의 급증은 한방의료기관의 증가와도 맞물리고 있으며, 이는 곧 환자 수 대비 한의 인력의 과다 공급으로 인한 과잉 진료 및 의료의 질적 저하를 불러일으켜 결과적으로 전체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수지 악화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올 초 한의협의 한의사인력수급특별위원회가 한의사 1만3312명을 대상으로 한의사 인력 수급의 적정성 파악을 위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2%가 한의사 인력의 조절이 과잉진료 등의 방지를 통해 의료비 절감에 일부 혹은 매우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진료환경이 어려운 이유로 한의사의 과다배출(5점 만점에 3.92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다른 의료종별과의 경쟁 심화(3.51점) 및 법·제도적 미비(3.5점) 등이 그 뒤를 이었을 정도로 한의사들이 바라보는 한의인력의 수급 조절 문제는 매우 화급한 현안이다.
국내 한의사 인력은 매년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을 통해 대략 800여 명이 신규로 배출되고 있으며, 2012년 기준 면허등록 인력만 해도 약 2만2000여 명에 이르고, 실제 활동하는 한의사 수는 1만7000여 명에 달한다.
이처럼 과다 배출된 한의사에 대한 적정한 수급 조절은 결국 한의사의 과다 배출에 따른 의료과잉 및 의료의 질적 저하를 막아 한방의료기관의 진료환경 개선과 한의대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져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지난달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에 한의 의료인력 공급 추계 및 각 한의과대학 교육 평가에 기초해서 한의대 입학정원을 감축하는 것은 물론 정원 외 입학인 특별전형을 삭제할 것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의견서를 통해 한의협은 전체 정원의 증강과 함께 국립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설치돼 학사편입학을 허용할 이유가 미약하기 때문에 더 이상 편입학을 허용치 말아 달라는 주장과 더불어 졸업생의 실질 취업률 및 적정 의료 인력수급을 고려해 입학정원 중 25%의 감축(매년 5%씩 단계적 감축) 방안을 제시했다.
따라서 정부는 불필요한 의료이용 및 과잉진료를 막고, 이로부터 발생하는 국민의료비 증가에 따른 부담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한의사 인력의 과다 공급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내놓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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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임총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제출
///부제 ‘한의협 정관 12조의 임원(감사 제외)의 불신임 건’ 주 내용
///본문 지난 11월11일 대한한의사협회 2012년도 2차 (긴급)임시대의원총회의 결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소송이 지난달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은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 인천시한의사회 김성진 회장, 경남한의사회 박종수 회장 등이 제기했으며, 소송의 주 내용은 당시 임시총회에서 심의됐던 임원의 불신임에 관한 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임시총회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정관 12조의 임원(감사제외)의 불신임(해임)에 관한 건’이 의안 상정돼 재석대의원 17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불신임 찬성 117명, 반대 60명, 기권 1명 등으로 나타나 회장과 수석부회장의 불신임안은 부결됐고, 나머지 임명직 이사와 시도지부장을 포함한 당연직 이사 등은 불신임을 받은 것으로 의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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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시원의 본질은 실력있는 인재배출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최근 캐나다 의사국가시험 주관 기관인 Medical Council of Cana da(MCC)와 연구학술정보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한국의 의료인 면허시험이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한 제도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의료인 국가시험은 인류건강 증진이라는 지구촌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의대, 의대, 치대 등의 수월성 있는 교육평가가 절실하다. 해당 의계열대학들이 각기 특성있는 교육을 자임하고 있더라고 격과 질 면에서 일정한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미달하는 교육기관 졸업생들에게는 응시자격을 박탈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국시원은 각 직능별 의계열대학 교육평가원과 소통을 통해 탈락하는 대학이 없도록 역량을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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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의료서비스 협약
///부제 조직위, 세명대 한방병원 등 7개 병원과 MOU 체결
///본문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종배)와 세명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은용) 등 7개 병원은 10일 충추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의료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최상의 의료시스템을 구축,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 의료기관들은 대회 기간동안 경기장 내에서 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게 되며, 의료센터는 최첨단 첨단의료장비와 함께 의료진이 상주하면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종배 집행위원장은 “충주권은 물론 수도권 병원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가한 의료기관은 세명대 한방병원, 충주의료원장, 건국대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장, 한양대 구리병원, 충주중앙병원장, 충주병원 등 7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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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 부문 조직 개편
///본문 6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3본부 7그룹 2센터로 연구 부문 조직을 부분 개편하고, 관련 인사사항을 발표했다.
기존 3본부는 △의료연구본부 △한약연구본부 △문헌·정보연구본부 체제가 현행대로 유지되며, 체질·진단연구그룹이 △한의의료기술연구그룹 △의공학기술개발그룹으로 분리됐다.
이에 따라 △송미영 선임연구본부장(한의학정책연구센터장 겸직) △권오민 문헌·정보연구본부장(문헌연구그룹장 겸직) △류연희 침구경락연구그룹장 △이시우 한의의료기술연구그룹장 △김근호 의공학기술개발그룹장 △이준혁 한의학정책연구센터 팀장 등이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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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20년간 이어진 감동의 ‘이웃 사랑’
///부제 성심복지의원 성심한방진료단…1993년부터 취약계층 대상 한방의료봉사
///본문 지난 20년간 꾸준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나누고 있는 곳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바로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 성심복지의원 소속 성심한방진료단이다.
성심한방진료단은 대구광역시 중구 소재 성심복지의원에서 4명의 한의사와 함께 한의대 학생들이 도우미 역할을 하며 지난 1992년 3월4일 무료 진료를 실시하면서 그 첫 발을 내딛었다.
그 후 20년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진료 한의사를 충원하며 10월 현재 봉사단에는 한의사 21명, 한의대생 19명, 간호대생 24명, 청소년 21명, 접수봉사자 11명, 주방봉사자 6명 등 총 102명이 한방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연고자가 없거나, 있어도 보호할 능력이 없는 65세 이상 노약자 및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 사회 취약계층 △실업으로 인해 생활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들에게 침·부항·뜸 시술 등을 위주로 진료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환자 혼자 할 수 있는 자가운동요법 등도 함께 지도하고 있다.
또한 고령이면서 건강의 악화가 우려되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보약’ 지어드리기, 건강상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환우들에게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침과 첩약을 지원하는 한방 방문진료, 홀몸 어르신을 위한 명절제수용품 지원, 한방 건강강좌 운영, 자원봉사자 신년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성심한방진료단은 내과, 정형외과, 통증치료, 신경과, 피부과, 치과 등 타 진료과 의료진과의 유기적인 진료 협의와 다양한 자원봉사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협진의 모델을 구현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장기간의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는 이미 한의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크게 제고시켰으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노인성질환, 만성퇴행성질환에 대한 한의학 치료의 효율성 또한 입증해 오고 있다.
이와 같이 꾸준한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성심복지의원과 한방진료팀은 △2003년 대구 중구 구민상 △2007년 MBC 사회봉사대상 △2007년 대구광역시 자원봉사대상 본상 △2011년 정재문사회봉사상 대상 △2011년 아산상 의료봉사상 등 자원봉사와 관련한 다수의 수상을 함으로써 그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성심한방진료단 관계자는 “성심복지의원의 봉사팀은 약제비, 침구재료비 등 제반 경비를 자원봉사자와 일부 후원단체 및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만 충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저소득층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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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네일아트 전문가들, 독립자격증 요구
///본문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건복지부 앞에 네일아트(Nail Art) 전문가 5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네일아트 전문가들이 왜 머리를 다듬는 미용사 자격증을 따야 하냐”며 독립 자격증 발급을 외쳤다.
현행법상 미용업이란 손님의 얼굴, 머리, 피부 등을 손질하여 손님의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영업을 말한다. 하지만 이들은 “미용사 면허 자격시험은 헤어 위주로 이루어지고, 네일아트 분야는 관련법상으로도 빠져 있기 때문에 미용사와 네일아트를 미용사 자격증으로 발급하고, 또 1년에 한번씩 (헤어)미용사 위생 교육을 참여해야 한다는 것은 마치 영어 선생님에게 수학 선생님 자격증 먼저 따야 영어 선생님 할 수 있다는 말과 뭐가 다르냐”고 반발하고 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체계적이고 발전된 서비스 제공하겠다”
///부제 코비한의원, 전 직원 대상 ‘고객만족 서비스 교육’ 개최
///본문 코비한의원(대표원장 이판제)은 2일과 6일, 서울과 대구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고객만족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전국 24개 코비한의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의료마케팅의 흐름과 적용 △임상이론 교육 및 평가 △고객만족 서비스 교육과 사례 발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전문적인 임상 이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험을 통해 전문지식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판제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평가를 통해 전문적인 인력과 체계적이고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드라마로 재탄생하는 의성 허준의 삶
///본문 지난 1999년 전광렬·황수정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한류의 효시로 큰 인기를 얻었던 한의학 드라마 ‘허준’이 리메이크된 ‘허준’으로 내년 3월부터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1999〜2000년 당시 MBC에서 방송됐던 ‘허준’이 13년만에, 그것도 오후 9시라는 최고의 황금시간대에 리메이크 드라마로 재방영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허준’이라는 간판 드라마를 승부수로 띄어 돌풍을 불러일으킬 경우 자방송사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더욱이 허준이 저술한 ‘동의보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데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성과물을 지니고 있다는 것도 재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최완규 작가는 “관념적이고 추상적 내용보다는 어린 시절부터 삶의 구체적 지점을 포착, 정확한 스토리를 전달하겠다”고 자신했다.
어린 시절부터 젊은 허준이라는 굴곡된 삶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이어나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MBC의 계획대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한류 한의학으로 국민적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개연성 있는 한의학 붐이 활활 타오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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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진지한 마음으로 이웃사랑 실천”
///부제 울산시회, 2012년 한방의료봉사 성공적 마무리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직무대행 주왕석)의 2012년도 한방의료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울산 중구 임대아파트에 위치한 울산중구종합복지관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4월19일부터 12월6일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박규섭 복지이사가 총괄하고, 한의사 12명과 보조인력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평소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의 건강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회 관계자는 “복지회관의 2층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봉사를 하고 있지만 봉사에 참가하고 있는 한의사들은 여간 진지하지 않아 12여 명의 한의사가 저마다 환자의 맥을 짚어가며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고 침·뜸 등으로 봉사하는 것은 물론 개인별 앓고 있는 질환에 따라 한약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봉사 대상자의 대부분은 노인들로서 관절통과 동통질환으로 앓고 있으며 총 20회에 걸친 의료봉사 결과 총 1000여 명이 한방의료 수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울산시회 한방의료봉사 참가자는 다음과 같다.
△진료한의사 : 김용익(경희수), 권충경(나비아이), 박세근(대광), 이은수(수현), 안승민(안민), 박규섭(연재), 정인기(울산부부), 황영근(유성), 박진호(인동), 김동욱(좋은), 손영호(진하), 이현민(호연) △한방의료보조팀 : 한국생약 엄일득 과장, 아랑회(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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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허준’ 일일드라마로 본다
///부제 MBC, 내년 3월부터 일일연속극 방영 계획
///본문 1975년 KBS 일일드라마 ‘집념’은 1610년 72세의 나이로 25권 25책 동의보감을 완간한 양평군 허준의 신념있는 삶을 136회에 걸쳐 일일연속극으로 방영해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올린 바 있다.
이후 허준은 지난 1999년 방송돼 최고 시청률 60%를 돌파한 MBC 대표적 사극으로 ‘한류 드라마’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 일각에서는 여세를 몰아 ‘허준 2’로 이어져 방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1일 MBC는 “2013년 3월 방송 예정인 MBC 일일사극 허준은 1999년에 방송된 허준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13년만에 부활하는 ‘시즌 2’ 또는 ‘허준 2’ 개념의 작품이 아니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리메이크(Remake), 말 그대로 다시 바꿔 만드는 드라마로 새로 선보이는 허준은 지난 2000년 방송 분과는 달리 허준의 어린 시절이 다루어질 전망이다. 당시 극본을 맡았던 최완규 작가가 이번에도 참여했으며, ‘이산’·‘짝패’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새롭게 연출을 맡았다. 작가는 어린시절 이미 형성된 허준의 의지를 확고하게 해 오늘날 민족문화유산으로 동의보감을 완간할 수 있었던 내면을 그려낸다는 계획이다.
일일드라마 허준은 내년 1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고, 내년 3월 9시대 일일드라마로 편성될 예정이다. 그러고 보면 ‘춘향’, ‘홍길동’, ‘임꺽정’ 같은 픽션드라마가 아니라 당대의 한의학 가치관, 제도와 연결된 총체적 삶은 논픽션을 넘어 오늘날에도 이어질 ‘문화’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과 연결되는 한방의료서사의 구축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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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들에 의해 한방의약품 안전하게 처방”
///본문 한약은 간에 나쁘고, 몸에 나쁘다고 거짓말 하면서 뒤로는 열심히 한약 처방하는 양의사들이 국민건강을 질식시키는 상황이다.
“한약 먹으면 간에 나쁘다, 임신 중에 한약 먹으면 안된다, 한약 먹으면 암이 퍼진다, 한약은 모두 저질 중국산이다” 하면서 한약제제로 만들어진 조인스, 스티렌, 아피톡신주사, 신바로, 시네츄라, 모티리톤, 레일라 등은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 아래 양의사들의 전유물인양 열심히 처방하고 있는 것은 국민건강권은 안중에도 없는 양심을 저버린 행태다.
물론 양의사들도 합성화학물로 만든 양약보다 청정 치료제인 한약이 몸에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많은 양의사들이 환자 앞에서는 한약이 간과 몸에 나쁘다고 거짓말하면서 뒤로는 성분도 전혀 모르는 한방의약품(한약)을 국민들에게 1년에 수천억원씩 보험약으로 열심히 처방하고 있는 것은 의료인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아니다.
이제는 국민들도 나를 진료하는 양의사가 말과 행동이 다른 거짓말쟁이인지 확인해 봐야 할 때다.
한의약 발전, 제약강국 육성 등의 취지는 뒤로 한 채 한의학 원리도 모르는 양의사들의 황당한 진료 실태는 이제 국민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식약청에 의해 철저히 왜곡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정책으로 이제 더 이상 국민건강이 위태로워져선 안된다.
양약은 양의사가, 한약은 한의사가 처방해야 한다. 한의학이 죽고 나면 국민건강도 더불어 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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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스마트폰 앱 ‘웹툰’ 마케팅 홍보수단으로 인기
///본문 씨넷 등 외신들은 7일 시장조사 업체 플러리(Flurry)의 조사를 이용해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는 모바일 앱 이용시간이 TV 시청시간에 맞먹을 정도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플러리의 사이먼 칼라프 최고경영자(CEO)는 “결국 태블릿과 스마트폰 앱이 주된 미디어 소비 채널 자리를 놓고 TV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사람들의 모바일 앱 이용 시간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마케팅 홍보도 풍부하게 공급되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손 안의 PC 하나로 만화 웹툰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결합되어 자동적 선택을 할 수 있어 제공자측으로서는 홍보의 기능과 자동화처리 등 다종서비스를 개발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한의학도 창의적이고 재치있게 표현한 한의학 만화공모전은 시장의 니즈(요구)를 끄집어내는 능력을 키워갈 수 있다.
한의학 한류에 주제를 맞추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스토리에 맞는 웹툰을 명화와 위인들을 통해 기획·개발해서 런칭했던 것이 주효했다는 제4회 한의학 만화공모전 김가희 수상자의 말처럼 한의학 홍보도 스마트폰을 통해 사람이 사는 스토리를 개발해 나가는 연구가 더 많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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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국 한의학이 주도하는 세계침구의학회 창립해야”
///부제 ▷ 조명래 대한침구의학회장, 세계침구학연합회(WFAS) 학술대회 참가 ▷ 한국 침구의학, 세계에서 가장 발전적 단계이나 세계적 집행기구 없어 ▷ “침구의학회의 법인화 통해 침구의과학과 한의문화의 병행발전 도모
///본문 “WFAS(세계침구학연합회)는 현재 집행부 대부분이 중국인을 위주로 임원이 구성돼 있고, 중의학 위주로 정책과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역할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직접 참가한 학술대회에서 침구의학적인 수준은 우리나라의 수준과 비교하여 기대 이하였다.”
최근 세계침구학연합회가 주최한 침구학학술대회를 참가하고 돌아온 대한침구의학회 조명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소감을 이와 같이 밝혔다.
중국 주도의 침구의학회 문제점 개선
중국 중심의 WFAS뿐만 아니라 유럽 중심의 국제의학침구기구(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에서 발표되는 논문들의 성과도 우리나라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하는 그는 우리나라 한의사들의 침구의학 수준이 세계적 침구의학을 선도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침구의학과 교수들이 이번 대회의 포스트 발표를 100% 진행하였고, 발표한 10여 편의 논문은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라는 것이 참가자들의 견해이다.
조명래 회장은 “최근 20여 년간 한의대 입학생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유입되어 많이 양성되었기 때문에 각 분야에서 학문의 융합뿐만 아니라 기초학문을 토대로 다양한 행태로 한의학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따라서 현행 중국 주도의 침구의학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한국 한의학이 주도하는 새로운 세계침구의학회를 결성할 때가 됐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세계 침구의학 시장과 임상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학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 중심에는 물론 대한침구의학회가 있어야 하겠지만, 이를 비롯해 침구의학에 관심 있는 모든 한의사들, 타 전공자, 생리학자, 의과학자, 심지어는 양의사들까지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침구의학의 발전을 위해 모든 학문을 융합시켜야 할 것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침구의학이 세계 속으로 나아가며, 한편으로는 국가 정책적으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단체를 결정해야 한다.”
조 회장은 이와 같은 일을 위해서는 대한침구의학회의 법인화 과정이 먼저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창하였다.
“차제에 대한침구의학회도 모든 부분을 완전 투명화하고, 타 학문과의 연계성을 확충하고 교류하기 위해서는 법인화 과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하며, 현재 구체적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모든 학문 분야가 자유롭게 왕래, 교류하려면 완전한 투명성이 제고돼야 한다.”
실제로 대한침구의학회는 학회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이미 외부에서 변호사를 감사로 위촉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침구의학회는 변호사를 감사로 선임해 투명한 사업 추진과 운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의료계에서 양방 학회는 24곳이 법인화되어 있고, 6개 학회가 법인화 준비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기타 인문사회계열은 이미 오래 전부터 법인화를 통하여 학회를 운영하면서 학회의 외부적 공감대와 학문 교류, 투명성 등 다양한 발전 방식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모든 학회의 방향들이 결국 오픈 시스템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침구의학회에서 변호사를 감사로 선임해 투명한 사업 추진과 운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의학·침구의학·인류 위한 ‘위드정신’
물론 앞으로 내부적·외부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침구의학의 세계화와 표준화의 역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결국 법인화가 그 기초 설계라는 것이다. 동시에 정부와 기관의 감시를 통해 통제받아야 하는 부분은 분명히 받고, 이렇게 공인받은 법인화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합법적·합리적으로 비영리적인 학회의 목적도 이뤄나갈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명래 회장은 학회 법인화 및 대한민국 주도의 세계침구의학회 설립을 위해 ‘위드(WITH)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물론 근시안적으로 생각하면 많은 한의사, 회원들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런 부분들은 한의학이 공존의 존재가치를 확립해 나간다는 측면에서 좀 더 큰 관점에서 있는 그대로를 존중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회원들도 당위성과 현상성을 올바르게 직시하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지 않겠냐고 판단하고 있다. 법인화 과정에는 현 학회 운영 중심을 넘어서 기존 원로분들까지 함께 뜻을 모아 상하좌우가 함께하는 ‘위드 정신’이 필요하다. 한의학, 침구의학, 인류를 위한 위드(WITH) 정신을 갖고 나아가길 희망한다.”
법인화와 한국 한의학 중심의 세계침구의학연합회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그의 발언은 올 한 해 대한침구학회가 대한침구의학회로 새롭게 출발하고, 침구의학 교과서 발행, 최근에 한국 침구의학의 역사 정립을 추진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이 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임을 짐작하게 했다.
“내년 3월까지 남아있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역사적 부분부터 기본 학회 개념을 정립해 침구의학적인 단계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침구의학의 세계화·표준화 역할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학은 전통문화 전반에 걸쳐 공존하는 것
조 회장은 세계 속의 침구의학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 새로운 회장단이 구성되더라도 최선을 다해 도울 뜻을 피력했다. 특히 앞으로 한의계가 제도적 변환기를 맞을 것을 대비해 지난 2007년에 시작한 성균관대에서 헌법학 박사를 2011년 취득하기도 하는 등 한 걸음 더 먼 미래를 내다보며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한의학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침구의과학적 관점과 함께 한의문화로서의 새로운 영역이 공존하면서 발전해 나가야 진정한 한의학의 발전이 완성된다고 조언했다.
“한의학은 전통문화 전반에 걸쳐 공존하는 것이지, 절대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의 전통적인 역사를 논할 때 우리 민족의 본질적인 생활양식과 밀접한 한의 전통문화학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부분들이 바로 대중에게 나아가 함께 호흡하고, 전 세계에 전할 수 있는 우리의 상품이 될 것이다. 침구의과학뿐 아니라 그 점이 바로 세계침구의학회를 새롭게 만드는 것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한의계에는 위드(WITH) 정신이 절실히 필요할 것이다. 이 정신은 오늘날 한의계의 많은 갈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한의학계 분야뿐 아니라 사회 속에서 함께 존재해 나가고 살아가야 하는 사회의학의 사회치료학적 측면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기본 사상이기도 하다. 즉 개개인의 존엄적 가치를 절대로 존중하는 인본주의 정신에 함께 살아가는 위드(WITH) 정신이 어울어져 시대를 치료하는 동시에 개인의 삶과 행복을 충만시키는 공존의 삶의 방식에 대한 이념인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인본주의와 위드(WITH) 정신을 가슴에 새겨 나가면서!”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아토피질환 국가 차원서 체계적 관리
///부제 아토피질환의 예방·연구·관리 등 필요사항 규정 강창일 의원, 아토피질환 예방관리법안 대표발의
///본문 급증하는 아토피질환자들이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아토피질환에 대한 예방·연구 및 관리 등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규정한 ‘아토피질환 예방관리법안’이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사진)에 의해 7일 대표발의됐다.
동 법안에서는 ‘아토피질환’을 면역체계의 파괴에 따른 인체 유해반응을 나타내는 알레르기 질환으로서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장염,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으로 정의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아토피질환의 예방·연구 및 관리 등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시행함으로써 아토피질환자에게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은 5년마다 아토피질환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보건복지부장관과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시·도지사는 매년 종합계획에 따라 아토피질환관리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은 아토피질환의 유병률 및 현황 등에 관한 분석과 대책 수립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아토피질환의 감시를 위한 모니터링 체계와 아토피질환의 예방·연구 및 관리를 위한 정보의 수집·분석·평가 및 제공을 위해 아토피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은 아토피예방관리센터를 지정할 수 있으며 아토피질환의 예방·연구 및 관리를 위한 백신과 의약품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아토피질환 연구기관을 지정해 업무 수행에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보조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아토피질환 중 천식환자는 2001년 인구 1000명당 12.9명에서 2005년 23.3명으로 81%가, 아토피피부염환자는 2001년 인구 1000명당 12명에서 2005년 91.4명으로 무려 66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경제적 성장과 함께 주거 및 식생활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흡연, 대기오염 등 아토피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강창일 의원은 “아토피질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아토피질환의 예방·연구 및 관리 등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아토피질환자가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강 의원이 첨부한 비용추계서에서는 2018년까지 아토피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8억7031만원, 아토피예방센터 설치·운영비(15개소 기준) 341억7793만원 등 총 341억7800여 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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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삼 잎’, 주름 개선에 효과
///부제 사포닌 함량 많아
///본문 7일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에 따르면 인삼 뿌리보다 사포닌 함량이 2~3배 많은 인삼 잎은 특히 빛에 노출이 많은 피부세포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이에 농진청이 인삼 잎으로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콜라겐 생성유도물질로 노화 방지, 피부주름 방지에 중요한 프로콜라겐 생성 효과가 뛰어났다.
인삼 잎 추출물을 100㎍/㎖ 투입했을 때 대조군보다 프로콜라겐이 36% 더 생성됐으며 콜라겐을 형성하는 중요한 영양성분인 비타민C를 투입했을 때 프로콜라겐 생성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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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눈길 끄는 2013년 키워드…고령화
///본문 이코노미스트는 9일 내년에 주목할 만한 키워드로 고령화를 꼽았다. 이코노미스트가 인구 고령화를 세계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꼽은 것은 고령사회가 갖는 경제 본연의 목적에 입각하여 방향성을 제시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 자녀 낳기 인구정책을 유지해온 중국에선 내년에 처음으로 고령화로 인해 생산가능인구(15~54세)가 감소하기 시작한다.
또 일본에선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처음으로 25%를 넘어 은퇴자를 중심으로 한 내수 중심의 경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날 국내에서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건강보험공단이 펴낸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46조2379억원 가운데 33.3%(15조3893억원)가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4년과 비교해 무려 세 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제 의학계도 내년의 키워드인 고령화에 대해 고뇌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한·양방의학의 기능을 보다 조화롭게 설정해 한의학이 지니고 있는 질병의 예방적 측면을 활용, 건보비를 대폭 줄여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사업, 新한류 표준화·세계화와 연계해야
///본문 지난달 29일 팔래스호텔에서 복지부, 한의학연구원, 한국한방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던 ‘2012년도 한의약 연구기관 합동 워크샵’에서 복지부 강석환 한의약산업과장은 한방의료 접근성 제고, 한의약 표준화·산업화·세계화, 한의약 선도기술 연구개발(R&D) 강화, 한방의료기관 처방의 한약제제화 추진 등을 신년 한의약 新한류 육성지원사업으로 제시했다.
이날 한국한방산업진흥원 고영희 연구개발실장도 “이 사업은 오는 2013년부터 5년간 진행되며, 한·중FTA에 대비 한방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한의약의 해외진출 인프라 구축 및 마케팅 지원 등을 주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제2차 한의약 육성발전 계획에 따라 한의약 연구개발 전략을 新한류 육성지원사업으로 수요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개별기관이 추진하고 있던 사업들을 서로 공유하고 상호 적극 협조해 문제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자는 것이다.
결국 한의약 신한류 육성지원사업의 비전은 연구기관간 도전적인 R&D 소통문화를 정착시켜 글로벌 시장에 한 발 더 다갈 수 있도록 국제표준과 연계시켜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금연침 사업 실적보고서 제출 요청
///부제 한의협, “사업종료 전까지 서류 제출해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6일 여성가족부와 함께 흡연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2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이 12월 중(사업은 15일부, 자금 지원은 말일부)으로 종료됨에 따라 참가 회원들에게 실적보고서 제출을 요청했다.
실적보고서에는 먼저 △참여한의원의 금연침 시술 진료기록부 사본(전체)을 제출해야 한다. 만약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은 기관이 있다면 진료실적이 명시된 자료(금연침 시술 일시 및 장소, 시술 청소년수, 1인당 평균 시술횟수 등 포함)를 대신 제출하면 된다.
또한 △학교방문을 통해 금연침 시술 또는 강의(사전 협의 등을 위한 회의 포함)를 시행한 결과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예를 들면 학교방문확인서, 강의 및 진료 등 사진자료와 강의자료, 학교 및 시설 등으로부터 받은 위촉장 등을 비롯해 언론보도내역 스크랩, 관련 추진 공문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자료 전체가 이에 해당된다.
한편 실적보고서 제출은 우편 또는 팩스(02-2657-5005), 스캔하여 파일 전송(의무팀 메일:han med203@ chol.com)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한의협 의무팀(02-2657-5056)으로 연락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학교방문확인서 제출 시에는 주민등록번호와 주소지를 의무팀 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학교방문확인서(계좌번호 적시)를 제출하면 소정의 강의료 및 교통비(정부보조) 등이 지급된다. 단, 정부 관련 법규상 사업완료 전까지 제출된 서류에 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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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봉사는 소통, 환자와 소통하며 마음까지 치료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어”
///부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한 박소라 경희한의대 학생 국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의료지원사업 동참 젊을 때일수록 연구역량 길러 한의학적 근거 마련
///본문 차가운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 희망찬 소식이 들려왔다. 박소라 경희한의대 한의학과 학생이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해 나갈 창의적인 우수인재를 발굴·격려하고 우리 사회에 바람직한 인재의 모습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된 ‘2012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된 것이다.
박소라 학생은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낌없이 저를 지원해 주시고 제게 기회를 주신 교수님과 주위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도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소라 학생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총 157시간의 의료지원을 펼쳤고, 2011년 1월 18일부터 31일까지 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 6기로 선발돼 인도에서 보건교육, 문화교류프로그램 등을 진행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난지도 봉사팀에 소속돼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월 1회 한의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 사단법인 열린의사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의료봉사 및 무료급식 행사지원을 펼쳤으며, KOMSTA가 진행한 국내의료봉사사업에도 참여해 서울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의료지원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 한의사가 되려면 사람과 많이 접해보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 실제로 봉사를 하면서 나 자신이 활력을 얻고 성장하는 것을 느낀 후부터는 먼저 찾아 나서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2011년 Happy Move 인도의료봉사활동을 했던 2주의 기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손꼽히는 행복했던 순간이라 자부한다는 박소라 학생. 그는 인도 아이들에게 경혈·지압에 대한 강의를 하고, 현지 주민·의료인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봉사를 하는 소통의 순간에 자신이 가장 활력이 넘치고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의료봉사는 ‘소통’이다. 소통을 통해 나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도 행복해지는 것이다. 내가 가장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순간이 바로 ‘소통’하는 때이다. 환자를 진료하는 것, 봉사하는 것, 외국인에게 한의학에 대해 설명하는 것 모두 소통이라 생각한다. 봉사를 하면서 환자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생명을 다루는 의술의 길을 걷는 사람이라면, 봉사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라고도 생각한다.”
박소라 학생은 봉사활동 외에도 명상마사지, 춤 명상, 단식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으며, 경희대학교 원전학교실의 ‘미래한의과학자 양성프로그램’, 암예방소재개발연구센터 학부생 연구참여프로그램,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의학블로그 기자단에 참여, 활동하기도 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앓았던 경험을 통해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침과 한약 외에도 환자의 심리와 생활습관 등 전반적인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환자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단식, 명상 마사지, 춤 명상 등 여러 프로그램을 시도해 보게 됐다. 또 젊을 때일수록 연구역량을 길러서 한의학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세계 속에 한의학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야겠다는 생각과 한의학을 연구하는 서로 다른 접근방식을 접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미래한의과학자 양성프로그램과 학부생 연구참여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중학교 때 알레르기 비염을 앓았던 박소라 학생은 한약을 먹고 증상이 완화되는 경험을 했다. 그 이후 한의학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 한의학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한의대 진학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환자의 생활습관, 사회환경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환자의 신체는 물론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더 나아가 의료의 사각지대가 없어지도록 봉사를 통해 어두운 곳을 밝히고 싶다. 또 보완대체의학과의 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범주를 넓혀가고 싶다. 연구역량을 길러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세계 속에 한의학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한의학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속에서 봉사를 하고 싶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박소라 학생은 졸업 후 대학병원 수련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환자군을 접하면서 임상능력을 쌓는 것은 물론 연구역량을 기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국제 교류활동 및 의료봉사활동도 꾸준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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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엑스포 공식여행사 선정
///부제 조직위, 11개 업체 선정…170만명 관람객 유치 견인차 기대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1일 공식여행사 선정을 위한 최종심사위원회를 열고, 11개 업체를 공식여행사로 선정했다.
조직위는 공격적이고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는 여행사를 투명하게 모집한다는 취지를 살려 총 2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 결과 여행사의 유치능력과 개발상품 등을 엄격히 심사해 11개 업체를 최종 결정했다.
이재달 심사위원장(한국국제대학교 호텔관광학과)은 “1차 심사를 걸러 올라온 11개 업체가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풍부해 최종심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고 심사결과를 설명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앞으로 엑스포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홍보 및 판매, 관람객 유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조직위로부터 공식휘장 사용권, 홍보마케팅 비용 지원, 일반여행사와 차별화된 유치보상금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공식 협약은 내년 1월 체결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는 3, 4월경 개최할 계획”이라며 “공식여행사가 최종 확정된 만큼 이들 공식여행사와 조직위가 긴밀히 공조해 170만명 관람객 유치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정된 11개 업체는 ㈜현대관광,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제인투어 앤디엠씨, 그린고속관광(주), ㈜엠아이에스, ㈜평화여행사, (주)잇츠코리아 에이전시, 굿모닝여행사, ㈜체스투어즈, (주)새신흥관광여행사, 주식회사 크라운 생활과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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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통지식자원 주권 강화 ‘시급’
///본문 지난달 2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2012 ABS(생물다양성협약) 기업세미나’에서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쉐 다위완 교수는 “중국은 세계적으로 3만5000여 종의 생물유전자원이 존재하며, 이중 51%는 중국이 원산지”라며 “그런 의미에서 중국은 자원제공국이자 소유권 국가”라고 주장했다.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어떤 전략을 실천해야할지 깨닫게 되는 대목이다.
바이오무역조합(UEBT) 마리아 줄리아 올리버 ABS 자문위원은 “생물자원 이용국은 하나의 국가와 이익 공유에 대한 합의를 하면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고 애둘러 말했지만 개운치는 않다.
이처럼 중국과 일본은 전통의약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국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한 소리없는 전쟁 중이지만 한국의 보건복지부는 국익을 지키기는커녕, 오히려 외국제약자본에 한약을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양약처럼 허가받을 수 있는 길을 내줌으로써 심각한 국부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한의약이 산술적으로는 중의약에 비해 앞서고 있지만 총체적 법적 제도적 지원체계에서는 한참 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의 지적재산권인 한약을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맘대로 상품화해서 이권을 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는 천연물신약 정책을 바로잡아 전통지식자원 주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안재규 위원장의 말을 곰곰이 되씹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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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삼류 한약재, 약사법으로 계속 관리 필요
///본문 정부는 2011년 1월24일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을 개정, 고시하면서 불법유통 또는 무질서하게 유통돼 왔던 한약재의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이를 약사법 체계로 통일하기 위함이라고 그 취지를 밝힌 바 있다.
그런데도 지난 8월1일 선진통일당 이인제 의원에 이어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이 지난 11월28일 인삼류 한약재와 제조, 검사, 판매 및 유통에 관해서는 ‘인삼산업법’에 따르도록 특례조항을 신설하는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해 주목을 끌고 있다.
현행 ‘인삼산업법’은 제조업 기준이 신고제이며 제조관리자가 정해져 있지 않고 단 1회의 품질검사만 시행하고 있지만, ‘약사법’에서는 제조업 기준이 허가제이며 제조관리자로 약사 또는 한약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토록 하는 등 현격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약사법에는 입출고시 2회의 품질검사와 불량약품 회수, 폐기명령, 위반자 벌칙규정 등을 엄격히 명시하고 있어 ‘인삼산업법’에 비해 엄격한 제조 및 유통관리를 하고 있다는 게 한의약 관련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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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내 약용작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부제 식·약 공용품목으로 이원화된 수입절차 일원화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시스템 확대, 생약산업육성법 제정 - 배기운 의원, 2012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서 제안 -
///본문 생물자원을 활용해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규약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를 앞두고 있어 국내 약용작물을 어떻게 육성, 발전시켜야 할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민주통합당 배기운 국회의원이 펴낸 2012년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약용작물은 한약재뿐 아니라 식품·산업용 원료로 이용되면서 관련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세계시장 규모는 2009년 240조원에서 2015년 281조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내 약용작물산업 역시 2004년 4.4조원에서 2009년 7.4조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한약재 생산은 1995년을 정점으로 감소했다 최근 웰빙 문화의 확산과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소득대체 작목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공급 또한 증가추세다.
2000년대 들어 국내 약용작물 재배는 면적과 생산량 모두 증가하고 있는데 재배면적은 2005년 1만1494ha에서 2010년 1만4423ha로 25% 증가했으며 생산량은 2010년 6만2689톤으로 2005년 5만172톤보다 24% 증가했다.
다만 약용작물 재배농가의 경영규모는 매우 영세해 호당 재배면적은 0.38ha에 그쳤다.
국내 약용작물 총생산액은 2010년 9126억원으로 2005년 대비 1.7배 증가했다. 2010년 기준으로 주요 품목은 산약(3530억원), 오미자(1300억원), 천궁(1230억원), 길경(930억원), 천마(770억원) 등으로 전체 생산액의 85%를 차지했다.
3000톤 이상 생산되는 품목은 산약, 오미자, 길경, 천궁, 더덕 등이고 1000톤~3000톤 생산되는 품목으로는 독활, 사삼, 천마, 지황, 황기, 의이인 등이며 100톤 이상 생산되는 품목은 산수유, 작약, 강활, 구기자, 결명자, 두충, 맥문동, 택사, 하수오, 황금, 백지, 향부자, 감초, 위유 등으로 조사됐다.
한약재 생산량의 30% 가량은 한약재로, 나머지는 식품 및 산업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약용작물 수입 의존도는 2001년 66%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0년에는 48%까지 내려갔다. 품목별로는 길경 68%, 백출 97%, 지황 64%, 치자 71%, 황기 50%, 작약 44%, 구기자 55%, 결명자 80%, 감초 94%로 수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복령, 애엽, 계피 등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체 약용작물 수입량에서 한약재가 차지하는 비율은 32%, 2008년 16%, 2009년 25%로 집계됐으며 수입단가는 ㎏당 식용이 1.2달러, 한약재는 3.7달러로 3년 모두 한약재가 식용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국가별 수입 금액으로 보면 2008년 기준으로 중국산이 53.3%, 태국 0.5%, 인도 0.3%, 기타 미국 등 60여 개국이 45.9%를 차지했다.
수입 약용작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의 가격은 대부분 국내산의 20~50%수준이며 그 생산면적은 국내의 48배(38만ha), 생산량은 18배(80만톤)에 이른다.
하지만 시기별·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심하고 최근에는 내수 증가와 생산비 증가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약용작물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까?
이 자료집에서는 약용류의 수요 증가에 대비한 생산·유통시스템을 정비하고 한·중 FTA 타결시 중국에서의 수입 변화가 다양한 형태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식용과 약용으로 이원화된 수입절차를 일원화해 식용수입 검사를 강화해 약용으로 부정 유통되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시스템 등을 이용해 수입통관에서 소매 단계까지 전반적인 유통과정을 추적 관리함으로써 식용 한약재가 약용으로 불법 유통되는 사례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것.
현재 수급조절품목 중 황기, 당귀, 구기자, 지황, 천궁이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이를 점차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또 다양한 의견 수렴과 수급조절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수급조절위원회에 여러 이해관계자를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수급조절 기능이 가능하도록 약용류 생산·소비 기초 통계를 확보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현재 표준규격이 마련돼 있지 못해 포장단위, 품위 등이 자의적으로 형성돼 객관성이 결여된 채 유통됨에 따라 생산자조직의 약용작물 표준규격 공동출하를 유도해 약용작물을 규격 상품화함으로써 품질을 향상시키고 약용작물의 포장화·규격화를 통해 물류표준화를 촉진함으로서 수송·적재 등의 효율성과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소비자 구매시 품질을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요구된다.
이외에 한약재 집중 육성품목 및 재배기반을 조성하고 GAP제도를 통한 고품질화를 추구할 것, 관련단체와의 협약을 통한 맞춤형 계약재배를 활성화할 것, (가칭)생약산업육성법 법령 제정 등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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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면피용 위원회 발족, 긴장 늦추지 말아야
///본문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가 12월1일부터 골관절증 치료 천연물신약인 ‘레일라정’의 급여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자 대한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는 ‘엉터리 법으로 만들어진 천연물신약’이라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처키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비대위는 복지부 개정고시와 관련 11월30일 △신한약제제인 레일라정의 양방 건강보험급여 등재 즉각 취소 △신한약제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 △식약청장 즉각 파면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8일 개최된 제13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전국 분회별 정기총회를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무효화 비상총회로 개최할 것을 요청키로 했다.
비대위 관계자가 “한약분쟁 당시 면피용 각종 위원회를 발족시켰던 예에서 보듯 보건복지부가 11월28일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를 발족시켰지만 오히려 팜피아의 세력 준동이 극에 달하고 있어 더 긴장된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선이 끝나고 새 정부가 들어서는 사이 정신을 안차리고 있으면 한의약이 해체당할 수 있다는 死則生 生則死의 각오로 투쟁에 나서고 있는 이때 한의인들의 단결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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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대생, 꿈의 연구에 도전하라”
///부제 KIOM, 한의대 학부생 대상 연구과제 및 멘토링 지원
///본문 한의학 관련 학과 학부생들이 직접 연구과제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10일 한의학 관련 학과 학부생들을 한의계 우수 연구자로 육성하기 위한 ‘2013년 KIOM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 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IOM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은 한의학 관련 학과 학부생들이 직접 창의적으로 도출한 아이디어로 KIOM과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 주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분야는 한의학 관련 전 분야는 물론 타 분야와의 융·복합 분야도 가능하며, 학부생 3인 이내·연구 자문교수 1인·KIOM 연구자 1인으로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 7인 이내로 구성된 학부생 연구프로그램 심사단이 연구내용의 타당성, 연구수행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종 5개 이내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1000만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과제는 2013년 1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10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접수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오는 20일 9시부터 24일 17시까지 전자우편(urp@kiom.re.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최승훈 원장은 “KIOM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은 한의계 미래인 한의학 관련 학부생들에게 실질적인 실험 및 연구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통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한의계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iom.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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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공립병원 진료비 감면제도 개선 권고
///부제 권익위, “진료비 감면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하라”
///본문 국·공립병원이 병원직원의 형제자매나 병원직원이 아닌 대학직원과 그 가족 등에게까지 진료비를 과다하게 감면해 주고, 심지어 퇴직 임직원과 관공서 등 유관기관의 직원, 임직원의 지인에까지 감면 혜택을 주는 등 진료비의 과다한 감면혜택에 대한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국·공립병원이 진료비 감면대상과 감면액을 줄이고, 감면하는 기준과 내역을 자세하게 공개해 국·공립병원의 진료비 감면이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하라’고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 13개 국립대학병원, 34개 지방의료원, 국립암센터,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권익위는 국·공립병원의 과다한 진료비 감면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감면제도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세부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청탁유발 소지가 있는 병원장의 자의적인 특혜성 진료비 감면제도는 폐지하고, 형제·자매, 병원직원이 아닌 학교 교직원과 그 가족, 퇴직 임직원, 직원 지인(소개) 등에 대한 진료비 감면제도는 없애도록 했으며, 직원·직계가족 등에 대한 진료비 감면이 과도하여 재정적자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현행 100%까지 이루어지는 과도한 감면폭을 줄이도록 했다.
또한 진료비 감면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면 세부기준과 자세한 감면내역을 기관 홈페이지, 알리오 시스템 등 공공기관 정보공개시스템에 매년 공개해 자의적인 진료비 감면을 방지토록 하는 한편 소관 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에 대해서는 권익위의 개선방안이 반영된 지침을 마련하고, 운영평가 등을 통해 부당 감면시 예산 지원을 축소하거나 삭감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도록 권고했다.
이와 관련 권익위 관계자는 “권익위의 권고가 받아들여지면 병원장의 특혜성 감면 등 불투명하게 이뤄지던 진료비 감면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과다한 진료비 감면으로 인한 예산 낭비가 줄어들어 국·공립병원의 재정상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공립병원은 의학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운영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매년 국가와 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출연금)을 지원(‘11년 지원액 4217억원)받고 있지만 대부분 적자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익위의 조사 결과 이들 병원들이 직원 복지제도로 운영하는 진료비 감면의 대상과 폭이 과다해 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병원에서는 지방의회 의원 등 지역 유력자들을 대상으로까지 무분별하게 진료비를 감면해 주는 등 운영과정의 투명성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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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영리추구형 의료생협 방지할 것”
///부제 공정위, 2013년 소비자정책 시행계획 발표
///본문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 영리추구형 의료생협 방지 등 2013년 우리나라 소비자정책의 마스터플랜이 되는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의 직거래 채널인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이 주요 유통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생협에 대한 법인세·취득세 감경 등 세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생협의 주요 사업 분야인 의료, 유통뿐 아니라 연구,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룰 수 있도록 생협의 사업범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생협 설립이 용이한 점을 악용하여 생협의 기본 전제인 비영리성을 벗어난 영리추구형 의료생협이 생겨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의료생협 설립요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료·금융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상담매뉴얼 개발과 함께 상담원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부 피해유형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으로 소비자 구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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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R&D HT 추진전략의 과제
///본문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주최로 개최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HT(Health Technology) 추진전략 포럼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류용섭 연구개발조정국장은 복지부 R&D지원구조를 목적 중심의 사업구조로의 개편, 범부처간 연계 강화 및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HT R&D 분야는 1조344억원의 예산안을 마련한 만큼 글로벌 주도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으로 생명·보건의료산업을 고도화하고 현안인 공공복지 및 기초·기반 기술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데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한의약R&D사업도 범부처 차원의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안정적 HT R&D 투자를 위한 기반 조성이 가능하다고 본다.
즉, HT R&D투자시스템 선진화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면 실질적인 산업화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한의약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HT 추진전략의 관건은 도전적인 R&D 문화를 정착시켜 국제표준 선점으로 기술우위뿐 아니라 시장성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성패가 달려있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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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학교에 한의사 학교의 역할 부각
///부제 조홍건 원장, 두원공과대서 대학생 건강관리 강의
///본문 조홍건 옛날한의원장은 6일 두원공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중심으로 한 대학생활과 건강 관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개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 원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한의학적으로는 공황장애를 ‘심담담대동증(心澹澹大動證)’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심담담대동증은 정충증(불안증)과 경계증(공포증)이 극도로 심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극심한 불안과 공포가 예고없이 온몸을 뒤덮듯 나타나는 공황장애와 특징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공황장애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을 심담기허(心膽氣虛)·간기울결(肝氣鬱結)로 보고 있으며, 이외에도 심비양허(心脾陽虛)·심신불교(心腎不交)·위중불화(胃中不和) 등의 원인으로도 올 수 있다”며 “이처럼 한의학에서는 내부 장기 기능의 부조화로 인한 원인이 제각각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같은 공황장애 환자라고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처방을 각기 다르게 해 치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의 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을 통한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대학교에서는 최초로 학교의로 위촉된 조홍건 원장은 정기적으로 두원공과대학을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과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한의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치료를 원하는 학생은 한의원으로 내원해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두원공대 관계자는 “최근 대학생들의 우울증 등 정신질환 급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은 진료기록이 남아 취업에 곤란함을 겪을 것을 우려해 의료기관 방문을 꺼리고 있다”며 “학교의 위촉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학생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한의학이 한의사의 학교의 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방공공의료 확대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 도모는 물론 한의학의 위상 제고에도 한몫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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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외국인근로자 무료 의료지원 해드려요”
///부제 서울시, 외국인근로자센터서 한의학 등 무료 의료지원
///본문 서울특별시가 열악한 작업환경과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으로 인한 질병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근로자 및 가족을 위해 시 산하 외국인근로자센터 총 7개소에서 한방진료, 건강검진, 치과검진 등의 무료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외국인을 위한 검진 및 진료체계는 물론 건강보험 등의 혜택이 미흡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거주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각종 지원단체와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실제 생활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은 경제적 부담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장시간 근무로 인해 시간을 내기가 힘들고, 설사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의사소통이 힘들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힘든 실정이다.
이중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의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에 대한 상담이 19%를 차지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으며, 상담 내용으로는 외국인근로자 대부분은 병원 이용 시간, 의사소통의 어려움, 의료비에 대한 부담 등이 있었다.
서울시는 외국인근로자센터별로 대학 및 종합병원과 연계해 연 1〜2회 무료 정기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시로 의료상담을 진행해 입원비·수술비 등이 필요한 외국인근로자 및 가족에게 병원 및 지원 단체와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라면 누구나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금천외국인근로자센터·은평외국인근로자센터·강동외국인근로자센터·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양천외국인근로자센터·서울외국인근로자센터외국인근로자센터 등에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연계 등 지원이 크게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분증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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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세종시보건소, 한방기공교실 등 참여자 분석 결과 발표
///본문 세종시보건소(소장 이순옥)가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한방기공체조교실’과 ‘부강면 무릎튼튼 한방교실’ 종료를 앞두고 참가자의 사전·사후 신체변화를 분석한 결과 유연성이 사전 8.2㎝에 사후 9.0㎝으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세종시보건소의 ‘한방기공체조교실’은 상·하반기 40주간 운영, 10만 2400명이 참여했으며, ‘부강면 무릎튼튼 한방교실’은 지난 8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 총 3366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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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아토피피부염 정복
///부제 강동경희대병원 최인화 교수팀, 아토피피부염 한방치료 효과 입증
///본문 서울 강동구에 사는 9세 진혁이는 4년째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다.
밤이 되면 더욱 심해지는 가려움 때문에 바로 잠들지 못하고 피가 날 때까지 긁다가 새벽에야 겨우 잠이 들곤 했다. 진혁이의 아토피피부염에 가족 모두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진혁이가 한의진료를 받은 후 피부 붉어짐과 아토피피부염의 면적이 현저히 감소하는 등 증상이 급격히 호전됐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최인화 교수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황련해독탕’과 ‘오령산’이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고 이를 SCI급 저널(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tary Medicine)에 소개했다.
최인화 교수팀은 아토피피부염을 진단받은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일 3회 황련해독탕(황련, 황백, 치자, 황금 등이 들어간 한약)과 오령산(택사, 저령, 복령, 육계, 백출 등 다섯 가지 한약재로 이루어진 한약)을 투여했다.
아토피피부염의 평가지표인 SCORAD(sco ring atopic dermatitis) 점수와 병변의 면적 및 심각도를 나타내는 EASI(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점수로 4주 치료 전·후를 조사한 결과, 환자들의 아토피피부염 지수가 약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화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한약 치료 결과 아토피피부염이 호전되었고 안전성도 함께 증명되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로 인한 만성 재발성의 습진 질환이다. 국내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은 높아지는 추세이고, 2011년 조사 결과 소아청소년의 12.9%가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증을 주증상으로 하며 연령에 따라 특징적인 구진과 붉어짐, 부종, 진물 등의 증상이 팔꿈치 안쪽, 무릎 뒤편, 목 등을 중심으로 전신에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은 유전,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피부장벽 기능의 이상 등으로 알려져 있으나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따라서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는 가려움증과 피부의 염증상태를 억제하는 연고, 복용약이 위주가 된다. 하지만 치료를 받을 때만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재발되어 결국 순차적으로 더 강한 약물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고 재발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만족할 만한 치료제는 아직까지는 없다. 치료시에는 장기적으로 증상을 잘 조절하는 데에 주안점을 둔다. 그러므로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치료 효과가 좋은 치료제를 전문가와 잘 상담하여 택해야 한다.
이와 관련 최인화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아이의 스트레스가 심하고 예민한 상태를 한방에서는 울(鬱) 상태로 설명하며 이를 아토피피부염의 증상 악화의 결과이자 원인으로 본다”며 “피부 증상뿐 아니라 이러한 정서적인 불균형을 치료하고자 한방음악치료 및 명상치료를 시행하며 한약 치료에서도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약을 함께 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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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색소폰 연주로 몸과 마음 하나로
///부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힐링음악회·‘칭찬합니다’ 송년회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이 6일 김용형 색소폰연주자를 초청, 환자를 위한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박양춘 병원장은 “마음과 몸은 하나라는 한의학의 기본이론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을 충만하게 하는 색소폰 연주를 통해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어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길 바라며 이번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환자들이 많은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서는 ‘서로 칭찬합니다’를 테마로 이색 송년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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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건보급여기준 280여개 전면 검토 착수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건강보험급여에 제한을 두고 있는 280여개 급여기준을 대상으로 전면 검토에 착수하기로 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현재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급여기준은 1600여 개로, 이중 논쟁의 대상이 되는 규제적 성격의 기준은 전체의 25%정도인 280여 개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특정검사나 수술에 있어 인정 가능한 적응증을 정하거나 건보급여가 가능한 기간, 횟수 등을 정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강지선 심평원 급여기준부장은 “앞으로 의료계뿐만 아니라 의료이용자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의사결정 과정에 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급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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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난이도 따른 변환점수로 합격선 설정
///부제 정명현 국시원장, “전 직종 실기시험도 필요”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이 12일 서울 논현동 취영루에서 개최한 보건의료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정명현 원장은 “현재 23개 직종의 합격선이 60.0점으로 고정돼 있는데 이는 어느 나라에도 없는 평가방법”이라 지적하고 “최근 5개 직종의 합격선 변경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원점수가 아닌 난이도에 따른 변환점수를 통해 합격선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평가방식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국시원에서 면허시험 및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는 23개 직종 중 거의 모든 직종에서 실기시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의사직종에서만 실기시험이 실시되고 있지만 이를 다른 직종까지 파급하기 위해서는 실기시험센터 설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사 직종의 실기시험 추진에 앞서 먼저 한의계 내부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의사, 치과의사에 이어 실기시험 도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간호사 직종에서 실기시험이 추진될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정명현 원장은 “국시원의 2012년 예산이 155억원인데, 이중 국고보고금이 6.2%에 불과하다”며 “연구 활성화, 출제센터 건립 등 국시원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지원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국시원은 2013년 주요사업계획으로 △국가시험 문항 및 출제관리 강화를 통한 시험문항의 질적 향상 △국가시험 선진화 △시험관리 효율화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자체 연구사업 확대 등 연구사업 다양화 △의사 실기시험의 평가 및 제도 개선을 통한 내실화 추진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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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공단 사회보험료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 이의신청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2일부터 시행될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개편에 따라 거래 카드사로부터 4대 사회보험료 카드 납부 수수료율 인상을 통보받고 11일 해당 카드사에 ‘수수료율 재산정과 수수료율 차감 조정기관 재신고’를 요청하는 내용의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건보공단은 여신전문금융업법(이하 ‘여전법’) 개정(‘12.7.4)에 따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바뀌면서 지난달 22일 BC카드 등 7개 거래 카드사로부터 건강보험료 등 4대 사회보험료 납부시 적용되는 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1.5~1.75%에서 무려 33~37%가 인상된 1.99~2.4%를 적용하겠다고 통보받았다.
건보공단은 이번에 카드사마다 인상키로 한 수수료율을 적용하게 되면 국민들의 의료비 등 사회보험 급여로 지출되어야 할 50억원의 보험료가 카드수수료로 추가 지출되어야 하며, 정부가 승인한 예산 범위내 지출을 위해 카드 수납의 축소 내지 일부 폐지가 불가피하여 카드납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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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의료인 면허신고 적극 당부
///본문 보건복지부가 올 연말을 앞두고 의료인들에게 면허신고를 해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의료인 면허신고제’는 의료인은 최초 신고 후 매 3년마다 취업상황, 근무기관 및 지역, 보수교육 이수 여부 등을 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하는 것으로, 면허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해당 의료인의 면허는 효력이 정지돼 의료업무에 종사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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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사태 해결 이제 사회가 나설 때다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양방 보험약으로 등재시켜준 ‘레일라정’이라는 약은 겉으로는 양약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약처방으로 만든 완전한 한약제제임에도 불구하고 식약청에서는 이미 천연물신약이라고 양약 허가를 내줬다.
이런 한약을 제약회사에서는 신약을 개발했다고 선전하고, 한방이 아닌 양방으로 국민건강보험에 등재시켜 일년에 수천억원씩 국민혈세를 제약회사에 퍼주어 국민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을 파탄내고 있는 것이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의 본말이다.
심각한 것은 한의학을 전혀 배우지 않은 양의사들에 의해서 한약이 처방됨으로써 국민건강을 크게 해치고 있다. 한약을 전혀 배운 적이 없는 양의사들에게 한약을 처방하게 하는 기가 막힌 일들이 식약청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
식약청 공무원들이 이런 식으로 국민건강을 저버리면 구멍난 둑은 터지고 만다. 조인스, 스티렌, 신바로, 시네츄라, 모티리톤, 레일라 등 한약제제들이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 아래 한약에 대해 전혀 모르는 양의사들이 처방하고 있는 어처구니는 한약의 전문가인 한의사들에 의해 한방의약품이 안전하게 처방되는 날 비로소 국민건강을 충족시킬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식약청의 고시 변경으로 포장한 제약회사 이권 추구를 막으려면 사회가 나서야 한다.
도덕 수준이 낮은 공무원들에 의해 의약정책이 왜곡되고 있는 작금의 잘못된 행태는 이제 종식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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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기 북부지역, 화합을 다지다
///부제 경기도회, 제2회관 송년회 및 북부지역 임원 LT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1, 2일 이틀간 양주시 장흥면에 소재한 팬스아트시티에서 제2회관 송년회 및 북부지역 임원 LT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회 정성이 수석부회장, 김상수 북부담당부회장, 오승돈 학술부회장을 비롯 북부 지역 임원들이 참여해 지난 1년간 회무를 돌아보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친다면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과질환에 대한 김병삼 감사 및 배성민 고양시분회장의 임상강의가 진행됐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분임토론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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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선 후보 보건의료정책 비교하세요”
///부제 박근혜-본인부담 등급별 상한제, 문재인-비급여 항목 급여화 참여연대, 대선후보 정책 분석 2012 대선 정책 이슈 리포트
///본문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이찬진 변호사)는 12일 ‘주요 대선후보별 보건의료정책 비교·평가’이슈리포트를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특히 국민들의 요구가 집중되어 있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국가의 의료공급체계에 큰 영향을 가져올 의료민영화를 중심으로 각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평가하였다.
이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는 ‘4대 중증질환 100% 국가부담’을 강조해 왔으며, 최근 ‘본인부담 등급별 상한제’를 제안하여 보장성 강화에 좀 더 진전된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특정질환에 선별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비급여 항목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점, 건강보험의 보장성 80% 확보라는 목표 설정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박 후보는 현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을 지지하고 있어 의료민영화의 폐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문재인 후보는 ‘연간환자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실시’와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 등 건강보험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제안과 더불어 의료영리화 정책 중단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구체적 정책 수립과 합의 및 집행 과정에 대한 면밀한 계획이 없다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적극적 의지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이미 거대해진 민간의료서비스 영역의 반발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노력도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참여연대 관계자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국가 전반의 의료공급체계의 개혁,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 등에 있어 대선 후보간 차이가 있지만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정책공약의 제시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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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용작물 육성 및 지원 새 場을 열자”
///본문 민주통합당 배기운 의원이 지난달 27일 대표발의한 ‘약용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5조에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약용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과 고품질의 약용작물의 생산·유통 지원을 위해 5년마다 약용작물 육성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법률안에서는 이 육성계획에 △약용작물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시책 △약용작물 관련 기술교육 및 기술 지원인력 양성 △약용작물 연구개발사업 △약용작물 저장·포장 등 유통 지원 △그 밖에 약용작물 육성 및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의 내용을 포함하도록 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약용작물의 생산 및 유통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 및 지원내용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규정했다.
약용작물 육성사업은 자원주권으로 한의약산업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 주무부처마저 한의약발전기금으로 개발한 한약제제를 천연물신약이란 미명 아래 가짜 양약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약용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제정되어 한의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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