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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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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3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918호
///날짜 2013년 5월 13일
///면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인력 과잉배출 특단조치 시급
///부제 김필건 회장,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게 감축 필요성 설명 최근 5년간 국시 합격자 4172명…한의대 입학정원 감축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박완수 수석부회장·조 신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직무대행은 6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의과대학 입학정원의 단계적 감축 등의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전달하는 한편 향후 한의사인력 과잉배출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필건 회장은 “한의사 등 보건의료인력의 양과 질은 국가의 의료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으로, 보건의료인력의 수급정책은 국가 의료시스템의 효율성 및 국민건강권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특히 한의 의료인력의 양성기관인 한의대에서의 부실한 교육환경을 개선,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한다는 측면에서 한의대 정원 감축에 대한 의견을 전달키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의견서에 따르면 한의대 입학정원은 750명이지만 실제로 배출되는 인원은 850여 명을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5년간 진행된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현황을 살펴봐도 △2009년: 888명(응시 929명) △2010년: 769명(응시 845명) △2011년: 823명(응시 869명) △2012년: 823명(응시 874명) △2013년: 869명(응시 916명)으로 나타나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한의대 정원 중 농어촌 특례입학 등 정원 외 입학자와 학사 편입을 통해 과다하게 추가 선발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한의사의 과잉배출에 따라 한의대 졸업생 취업률의 경우 순수 취업률(한방의료기관 및 연구원 등 정부기관)은 평균 30〜35%이며, 수련한방병원(약 15%) 및 군입대(약 30%)를 포함할 경우 평균 75〜8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의료자원 수급현황 및 관리정책 개선방안’ 자료에 따르면 한의사인력은 ‘03년부터 ‘15년까지 매년 3000〜5000명 정도로 지속적인 과잉공급될 것이라고 전망되는 등 한의사인력의 적정한 배출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한의사인력의 과잉공급은 불필요한 의료 이용 및 국민의료비를 증가시키는 한편 한의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 역시 우려된다”며 “또 국민의 보건과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의 선발을 사회적 배려 등으로 정원 외 입학 및 학사 편입을 지속적으로 허용하는 것 역시 의료인 수준의 저하 및 의료과잉이 초래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현재 한의대의 전임교원 비율이 전체 교원 중 약 55% 정도에 그치고 있어 안정적·체계적인 교육시스템 및 교육내용 확보가 곤란해 교육 부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의대 대학교원 1인당 학생수는 4명 정도인데 반해 한의대의 경우는 교원 1인당 학생수가 14명 정도로 나타나 이러한 현상을 방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회장은 “한의대 입학정원 감축은 한의 의료인력 공급 추계 및 각 한의대 평가에 기초해 향후 졸업생의 실질 취업률 및 적정 의료인력 수급을 고려해 현 입학정원에서 매년 5%씩 단계적 감축을 통해 총 25%의 감축이 필요하다”며 “또한 한의대의 입학정원 외 특별전형 폐지와 함께 국립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운영되고 있어 편입학을 존치해야 할 의미도 없는 만큼 한의대 학사편입 역시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문제점들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원 처방 한약은 안전합니다”
///부제 부산시회, 한약 안전성 자체검증시스템 도입 동의대·동의한약분석센터와 업무제휴 협약 체결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환·이하 부산시회)가 부산지역 내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한약의 안전성을 검증해 국민들의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부산시회는 2일 동의대(총장 심상무) 및 (주)동의한약분석센터(대표이사 김병우)와 각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한약 품질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부산시회는 한약재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것은 물론 한의사 스스로도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자기검증을 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약재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주)동의한약분석센터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부산시회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약 분석 작업에 돌입한다.
우선 동의한약분석센터에 환자에게 처방하는 한약 중 탕제에 대해 안전성 검증을 의뢰, 납·비소·수은·카드뮴 등 중금속 4개 부문과 총 DDT·디엘드린·총 BHC·알드린·엔드린 등 잔류농약 5개 부문으로 구분해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약재 품질검사 수수료 26만원 중 카드단말기 가입 한의원에는 지부에서 16만원을, 미가입 회원에게는 13만원을 지원함에 따라 각각 10만원, 13만원을 지불하면 된다.
이와 함께 부산시회는 동의대학교와도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한약재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를 근거로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학술자료로 만들어 임상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용환 회장은 “전국의 한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약재는 이미 식약처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친 규격품으로, 안전성이 확보돼 있지만 일부에서 한약재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반복돼 한약재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자기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실제 한약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처방하는 한의사나 복용하는 환자가 모두 안전한 한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업은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이 없어질 때까지 장기적으로 시행, 대략 1000케이스 이상의 한약검사가 진행될 것이라 예상된다”며 “한약 안전성 검사를 통해 국민들은 우리가 수천년 동안 복용해 왔던 한약이 얼마나 안전한지 새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초에 열렸던 전국이사회에서 첩약살리기의 일환으로 한약폄훼세력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위한 TF팀의 구성이 김 회장의 제안으로 통과된 바 있는데, 이와 더불어 이번 한약 안전성 검사 사업은 ‘첩약살리기’라는 부산시회의 최우선 정책과제를 실현시킬 두 수레바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회, 지구촌나눔한마당서 의료봉사
///본문 서울시한의사회는 4, 5일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개최된 ‘2013 지구촌나눔한마당’ 행사에 박혁수 회장, 이무일 부회장, 조재경 국제이사 등이 참여하여 한의 의료봉사를 했다.
세계인의 나눔과 화합의 한마당이라는 주제 아래 60여 개국의 음식전과 풍물전, 14개 300여 명 해외자매도시 공연당 초청공연, 세계의상체험전, 뮤직카페, 나눔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 ‘2013 지구촌나눔한마당’에서 서울시회는 3000여 명의 시민에게 쌍화탕을 제공한데 이어 건강상담과 시민 및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서의약 균등발전 새 장을 열자”
///본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가 현재 국회에 발의돼 있는 ‘한의약법’에 대한 입법 저지에 공조키로 해 한의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의약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합의문 내용을 보면 과연 이들 직능이 같은 보건의약단체 일원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엄연히 1951년 9월 ‘국민의료법’ 제정 당시, 한방의료행위의 독자성을 인정하여 지금까지 한방과 양방의 이원적 면허체계를 유지해 동·서의약의 균등발전을 모토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에 발의된 한의약법은 현행 한·양방의 획일적인 관리체계를 개선해 국민건강 증진에 보다 더 큰 기여를 하기 위한 숭고한 의미를 담고 있고, 또한 이미 국민들도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은 그 어떤 잣대로 보더라도 반대논리는 근거가 빈약한 주장일 뿐이다.
정작 그들이 고찰해야 할 것은 직능 폄하가 아닌 동·서의약의 균등발전을 강화하는 것이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의약단체로서의 책무일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건강보험 급여 확대 및 보장성 강화’ 촉구
///부제 김필건 회장, 인력수급·한의약법·의료기기·천연물신약 등 한의계 현안 설명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7, 9일 이틀에 걸쳐 김필건 회장, 박완수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및 의약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 등 한방건강보험 급여 확대 및 보장성 강화 촉구와 더불어 한방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사용은 환자에 대한 설명의 의무 및 한의약 발전을 위해 당연히 확대돼야 하고, 왜곡된 천연물신약 정책은 재수립돼야 한다는 것 등 한의계의 주요 현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필건 회장은 “국민부담 완화 및 한방 보장성 강화를 위해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 증가에 따른 한방보험 보장성 강화 및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 등 한방건강보험의 급여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 증가에 따라 노인들의 질병 예방과 면역력 증강을 위해 한의약 치료 제공 기회 확대와 만성질환 관리 체계가 필요하며, 감기·중풍·요통·관절염 등 유행성질환 및 노인성·만성질환에 대한 한의치료의 예방 효과로 질병이환율을 감소시켜 의료비 절감은 물론 노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한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보험급여대상 단미제와 기준처방을 확대하고, 제형(연조엑스제, 정제, 캡슐 등) 개선을 통해 한방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힌 뒤 “복합제제의 보험급여 확대로 환자들에게 복용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우수한 효능이 검증된 한약제제 급여를 통해 환자의 질병 치료와 경제적 부담 완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한약제제의 경우 20여 년 동안 전혀 변화되지 못해 법과 제도에서 못 벗어나 있고, 현재 한약제제 시장이 200조 시장에 달하고 있음에도 국민건강 기여를 위한 한방의료기관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일본은 한약제제의 저비용·고효율을 인지하여 한약제제를 활용해 노인성질환과 만성질환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한방의료기관의 의료기기 활용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김 회장은 “지금 한의학은 고정된 틀에 갇혀 있고, 100년 전 방법으로 진단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의료법시행규칙(환자의 권리와 의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한방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사용은 어떠한 법률에서도 제한되고 있지 않으며, 환자에 대한 의료인으로서의 설명의 의무 및 한의약 발전을 위해서도 당연히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와 더불어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있어 보건복지부는 악의적인 민원에 대해 철저한 대처를 강구하고, 일부 잘못된 법률 해석에 따른 행정제한을 없애 환자 및 한방의료기관을 적극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국내의 법과 제도의 현실을 극복하고 근거 한의학을 정립하기 위해 해외의료 시장에서 환자치료 과정을 축적하여 임상데이터를 확보해 국내로 가지고 돌아오는 방법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독립 한의약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한의계의 역량을 최대한 기울일 것이고, 국민 역시 이 부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도와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천연물신약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김 회장은 “현재의 천연물신약 정책은 애초의 취지와 달리 식약청의 악의적인 고시 개정으로 인해 한약을 내수용 약으로 개발, 제약회사만이 이익을 취하는 기형적인 구조를 갖게 됐다”고 지적하고, “현재의 왜곡된 천연물신약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여 원래의 취지에 맞는 정책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연구 중인 천연물신약은 한약을 제형 변화시킨 신(新) 한약제제이므로,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은 한방의약품 분류체계와 관련한 고시를 개선한 후에 연구 중인 천연물신약을 신(新) 한약제제로 출시하여 한방전문의약품으로 등재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전국이사회 의결 사항인 ‘천연물신약 대책 특별기구’ 구성은 현재 관련 인사를 추천받아 선임단계에 있으며, 현 집행진 구성은 정치적인 고려없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인물들로 선임했음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14년도 수가협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윤리위원장 선임은 공신력 있는 분을 선임해 우리 스스로 확실히 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필건 회장은 6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한의인력 수급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7일에는 곽숙영 한의약정책관과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과 관련해 논의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 면허보유자 대비 92.3% 면허신고
///부제 한의사 1만8882명, 의사 9만3446명, 치과의사 2만4279명 등 신고 일정 기간 이후 면허정지… 보수교육 이수 등 확인 거쳐 재신고시 먼허효력 유지
///본문 2012년 4월28일 이전 면허를 받은 의료인에 대한 의료인 실태 및 취업상황 등을 일괄신고받은 결과 면허 보유자 대비 신고율에서 한의사가 가장 높은 92.3%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건복지부는 4월28일 기준으로 의료인 면허보유자 45만6823명, 의료기관 근무자 24만6464명 중 31만5639명이 신고를 마쳐 면허보유자 대비 69.1%, 실제 진료에 종사하는 의료인 중에서는 약 128%가 신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사의 경우 면허보유자 2만455명(의료기관 근무자 1만7326명) 중 1만8882명이 신고를 마쳤으며 이는 면허보유자 대비 92.3%, 의료기관 근무자 대비 108.0%의 신고율이다.
반면 간호사는 면허보유자 29만4599명(의료기관 근무자 12만936명) 중 17만8330명이 신고해 면허보유자 대비 신고율은 60.5%, 의료기관 근무자 대비 신고율은 147.6%로 신고율이 낮았다.
이는 면허보유자 수 대비 실제 의료기관 등록(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간호사는 41%로, 의사가 80% 정도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활동 비율이 현저히 낮은 수치로 면허를 활용하지 않는 유휴인력 등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의사는 면허보유자 10만6659명(의료기관 근무자 8만5194명) 중 31만5639명이 신고했으며 이는 면허보유자 대비 69.1%, 의료기관 근무자 대비 128.1%의 신고율을 보였다. 치과의사는 면허보유자 2만6665명(의료기관 근무자 2만1851명) 중 2만4279명이 신고해 면허보유자 대비 91.1%, 의료기관 근무자 대비 111.1%가 신고를 마쳤다.
복지부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신고율에 차이를 보였다. 의사의 경우 50대 이하는 면허보유자 중 90% 이상의 신고율을, 60대는 70~80%가 신고한 반면 70대는 50% 이하, 80대는 20%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신고자들 중 60대 이상 의료인의 신고율이 떨어진 것은 면허를 보유하고 있어도 고령으로 면허를 활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다수 포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의사의 경우도 20대는 95.6%(1585명), 30대 95.9%(6410명), 40대 95.1%(6917명), 50대 92.3%(2868명), 60대 85.4%(478명), 70대 71.3%(449명), 80대 이상 19.6%(105명)가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일괄 면허신고 기간 내 신고를 하지 못한 경우 ‘행정절차법’제21조에 따라 사전 안내 및 의견 제출 절차를 거쳐 면허 효력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하지만 복지부는 실제 면허정지 처분을 받기까지는 대상자 확인 및 사전안내 등 일정 기간 소요되며 지금이라도 신고하거나 면허정지 이후라도 다시 신고하면 면허효력을 유지하거나 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신고자가 신고할 때에는 2011년도 및 2012년도 보수교육 이수를 확인하거나 보수교육을 면제 또는 유예가 가능한 의료인은 면제 또는 유예확인을 받아야 하며 이번 신고 대상자(‘12.4.28. 이전 면허를 발급받은 의료인) 이외에 2012년 4월29일 이후 면허를 취득한 의료인은 면허 취득 후 3년이 되는 해(2015년)부터 3년마다 일괄 신고기간 내에 신고를 마친 의료인은 신고 연도 기준 3년마다 신고하면 된다.
현재 진료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경우라 하더라도 향후 재취업의사가 있는 경우 보수교육 유예 신청 및 면허신고 등을 통해 면허를 적절히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면허신고는 각 의료인 중앙회 홈페이지에 구축된 면허신고시스템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외 궁금한 사항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또는 해당 중앙회에 문의를 하면 된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회-산청 엑스포 업무 협약
///부제 입장권 2만매 구입 등 전통의약엑스포 성공 개최에 상호 협력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와 (재)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 집행위원회(위원장 최구식)는 7일 서울시회 사무실에서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전통 한의약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한의약의 세계화를 통해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적극 협력하게 된다.
특히 서울시회는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관람객 유치 및 홍보 지원 방안으로 엑스포 입장권 2만매를 단체 구매한데 이어 추가로 입장권 3만매를 확보, 회원들이 소속 의료기관을 통해 널리 보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박혁수 회장은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의학의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구식 집행위원장은 “한의계 최대 지부인 서울시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최고’의 지원군을 얻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한의학의 발전이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서울시회 박혁수 회장과 김소형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용철·이무일·고종욱 부회장, 정용철 총무이사, 이승헌 보험이사, 조재경 국제이사, 한홍구 감사 등이 참석했고, 엑스포 집행위원회에서는 최구식 위원장과 장회원 운영부장, 김은철 마케팅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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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약 안전성 규명’… 융·복합 협동 로드맵 필요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원장 박양춘)은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과 함께 ‘한약의 안전성 규명’에 나섰다. 이를 위한 연구개시 첫 워크샵이 지난달 27일 대전대학교 한방병원에서 개최된 바 있다.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손창규 교수는 “국책한의학 연구기관과 연계해 한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향후 세계시장에서 한국 한의학제품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연구결과를 담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다.
이에 맞춰 한약 안전성 규명 연구사업도 융·복합 토양을 마련해주는 적극적인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국책 연구원과 한·양방 병원간 한약 안전성 규명 임상연구과정 개발은 한의약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을 위해서도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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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어린이는 미래의 한의약 소비자”
///부제 대구시회, 어린이 대상 건강상담 및 홍보 전단지 등 제공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한의약 소비자인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한의약 홍보 행사를 실시했다.
5일 대구어린이회관에서 홍보 전단지를 비롯 고운맘카드의 한방병의원 적용과 한약 안전성을 알리는 부채 1000개를 배포했으며, 200여 명에게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얼마 전 어린이용 타이레놀이 간독성으로 인해 회수조치된 것을 비롯 미국에서는 만 2세 미만 아동에게 모든 감기약 복용을 금지시키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을 통한 소아감기 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적극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은선 대구시회 부회장(수정한의원장)과 김지혜 하이키한의원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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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박동석 원장, 대통령 한의주치의 내정
///부제 대통령 방미 동행, 강동경희대한방병원장·한의학교육평가원장 등 수행
///본문 박근혜 대통령의 4박6일(5일~10일) 방미 일정동안 한·양방 대통령주치의가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의료진은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박동석 원장(사진)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병석 원장으로 사실상 한·양방 대통령주치의로 내정된 셈이다.
이에 앞서 청와대 의무실장은 대장질환 전문의인 세브란스병원 김원호 교수가 임명된 바 있다. 경호처 소속 청와대 의무실장은 청와대에 상주하며 매일 아침 대통령의 혈압과 맥박, 체온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이에 반해 대통령주치의는 수시로 청와대를 방문하며 대통령의 휴가와 해외 순방, 지방 방문 등 모든 일정에 동행해 건강을 체크한다. 무보수 명예직이나 차관급 상당의 예우를 받는다.
박동석 한방병원장은 1974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받았으며, 이후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소장을 거쳐 2005년 동서의학대학원장을 맡았고 현재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장(침구과 전문의)으로 재임 중이다.
이외에도 대한침구학회장, 대한한의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을 맡고 있다.
이병석 원장은 1981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과장 등을 거쳐 2011년 강남세브란스병원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대통령 한의사주치의는 노무현 대통령 때는 신현대 경희대한방병원장, 이명박 대통령 때는 류봉하 경희대한방병원장이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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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미인’, 유예빈씨 선정
///부제 대구시회, 음양의 조화를 이룬 ‘미스 한방미인’ 선정
///본문 3일 대구시 동구 롯데몰이시아폴리스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2013 미스 대구 선발대회’에서 유예빈(경상대 의류학과)씨가 ‘한방미인’으로 선정됐다.
‘미스 한방미인’선발은 대구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갖는 이벤트로, 미스 대구 선발대회 본선과정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음양의 조화를 이룬 윤곽과 기혈이 충만한 피부 광택을 가진 미인을 선발한다.
미스 한방미인으로 선정된 유예빈씨는 올 한 해 동안 한방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유예빈씨는 미스 대구 진으로도 뽑혀 6월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3 미스 코리아’를 선발하는 본선대회에도 진출한다.
이와 관련 손창수 회장은 “외형적인 것을 중요시하는 사회 풍조 가운데서 외형과 내면이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아름다움을 창출할 수 있다는 교훈을 던진다”며 “사람을 치료하는데 있어서도 전인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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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크라시에약품 등장, 한약제제 품질 제고 기대
///부제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상품 출시 예정
///본문 일본 내에서 전문약 부문 2위, 매출 약 3000억원의 성과를 내고 있는 일본의 한방의약품 업체인 크라시에제약과 합작회사 한국크라시에약품이 한국에 둥지를 틀고 한의학 시장 진입에 시동을 건다.
내달 6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한약제제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국크라시에약품은 일본 크라시에가 개발한 한약의 유통을 담당하고 생산은 자회사인 콜마파마에서 대행할 계획이다.
우선 한국크라시에약품은 한방의료기관에 사군자탕, 사물탕과 같은 한약을 공급하면서 추이를 보아 한방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약합편과 동의보감에 수록된 처방 제제들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한의개원가 일부에서는 건강보험 등재 등 한의학 시장 진출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지적도 있다.
독립적인 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건강보험 등재가 돼야 확실하게 해결되겠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을 지도 모른다.
어쨌든 국내 시장에서의 해외 한방제제의 경합은 한의약품의 격과 질을 제고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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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가천대, ‘뇌신경지도’ 세계 첫 국내 제작
///본문 다양한 과학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미래 유망 연구 분야로 인류가 정복해야 할 마지막 프론티어로 불리고 있는 뇌과학은 뇌신경 정복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런데 6일 국내에서 가천대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팀이 세계 처음으로 초정밀 뇌신경지도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뇌신경지도 제작으로 뇌과학 분야 중개연구 및 실용화 융합연구 기술 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 박사는 뇌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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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처, 천연물신약 문제 제대로 인식 못해”
///부제 “임상시험 통해 개발된 의약품, 처방권은 보건의료직능위서 논의 중” 식약처, 남윤인순 의원의 천연물신약 문제 지적에 서면 답변
///본문 “천연물신약은 한약재를 원료로 사용하였으나 한방원리가 아닌 서양의학적 관점에서 양방 의료기관의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된 의약품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이 한약 처방을 현대적으로 개발한 의약품이 ‘한약제제’가 아닌 ‘천연물신약’이 된 이유를 서면으로 질의한데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의 답변이다.
‘약사법’에서 ‘한약제제’는 ‘한약을 한방원리에 따라 배합하여 제조한 의약품’으로 정의하고 있고 천연물신약이란 용어는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에 ‘천연물성분을 이용해 연구·개발한 의약품 중 조성성분·효능 등이 새로운 의약품’으로 정의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해석은 한약제제를 기성한약서에 있는 것만을 지칭하는 것이란 식약처의 잘못된 인식이 깔려 있다.
오히려 천연물인 한약재를 배합해 제조한 모든 의약품은 다 한약제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5월에 출시된 레일라만 하더라도 배원식 한의협 명예회장의 한방임상보감에 나온 활맥모과주를 에탄올 추출물로 제약화한 것으로 서양의학적인 약리학적 효능을 입증한 새로운 조성으로 볼 수 없을뿐더러 한방임상보감에 이미 관절염과 요통에 쓴다고 주치도 다 나와 있기 때문에 새로운 효능으로도 볼 수 없다.
조인스 역시 한방에서 관절염의 원인이 풍한습이라는 것에 착안해 풍한습에 사용되는 모든 한약재를 스크린해서 만든 것이라는 제약회사의 설명처럼 모두 한방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식약처의 답변은 천연물신약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든 의도적으로 외면한 것이든 심히 걱정스러운 일이다.
식약처의 이러한 미온적인 태도는 처방권 문제 개선방안에 대한 답변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식약처는 “천연물신약 처방권은 보건복지부 소관업무인 의료인의 면허범위와 관련된 사항으로 보건복지부에 설치된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에서 논의 중에 있음을 말씀드린다”며 “동 위원회에서 혹 허가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논의된 결과가 있을 경우 식약처에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천연물신약 원료 한약재가 대부분 수입되고 있으며 일부 공정이 해외에서 이뤄지는데 GMP 실사를 얼마나 자주 하는지 여부와 그간 실사에서 벤조피렌이나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이 확인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식약처는 “일부 공정이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경우에 처음 허가를 받을 때에는 해외 공정에 대해 GMP 실사를 하고 있으나 이후에는 하지 않고 국내 완제품 제조소에 대해서만 실사를 2년에 1회씩 하고 있다”며 “2014년부터는 해외 일부 공정에 대한 실사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연물신약에 대한 벤조피렌, 포름알데히드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이유와 벤조피렌 잔류기준 설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기준 설정은 제조과정 중 생성 가능성이 있거나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물질을 대상으로 해 왔다”며 “비의도적 오염물질에 대해서는 모니터링과 위해평가 등을 거쳐 기준설정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며 벤조피렌의 경우 생성 가능성이 높은 품목 위주로 잔류기준 설정의 필요성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감에서 ‘한약 관련 용어 개선’과 ‘천연물신약 관련 허가 규정을 세계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한 대책 및 규정 개선 계획에 대해서는 “한약과 관련된 용어 개선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전문가들과 검토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수준으로의 규정 개선 문제는) 향후 외국의 기준과 비교 검토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허가심사체계를 갖춰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 보험급여대상 한약제제 품질에 대한 현실적 개선과 제형 변화에 대한 정책의 필요성 질문에 식약처는 보험급여대상 한약제제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면 관련 협회 의견 수렴을 거쳐 문제점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되, 다만 보험급여대상 한약제제의 제형은 현재의 규정으로도 다양한 개발과 허가가 가능하며 이들 제품에 대하여도 보험 적용이 가능하도록 소관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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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제제 품질 개선책 강구 정부의 한의약 본질적 이해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5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험급여 한약제제 품질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약무위원회도 지난달 26일 초도 위원회를 갖고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품질 개선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한의약법안을 통과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위원회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인 인삼 관련 약사법 개정안을 검토, 인삼은 반드시 약사법에 따라 관리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위원회는 작금의 현안위기가 어렵더라도 극복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진짜 위기는 상대직능의 한의학 폄하라는 정신적 위기다.
의료소비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는데도 이를 바로잡아야 할 당국은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이 서양의약 시각으로만 접근하려는 경직된 사고만 난무하다.
약무위원회가 보다 심도있는 토론과 논의를 통해 전문적인 혜안을 제시해 한의약 직능이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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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심평원,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
///부제 국토교통부에서 이관받아 7월부터 자보 진료비 심사 수행
///본문 교통사고로 인한 불필요한 입원 등 부당·과잉진료가 의료기관과 보험회사간 진료비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를 위탁받아 수행하게 돼 향후 이같은 분쟁이 줄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업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리토록 하고 그 세부사항을 규정하는‘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업무처리에 관한 규정(告示)’을 제정·고시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규칙 제6조의5(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업무처리에 관한 규정)에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의 청구, 심사, 지급 및 이의 제기 등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그동안 자동차보험 심사는 보험회사와 공제조합이 심사업무를 담당해와 전문성이 부족하고 일부 의료기관 및 교통사고 환자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불필요한 입원 등 부당·과잉진료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불거져 왔다.
또한 심사주체가 여러 회사로 분산돼 일관된 기준이 없어 의료기관과 보험회사간에 진료비 분쟁 발생빈도가 높아졌다.
실제 진료수가분쟁심의회 이의청구는 2005년 3986건에서 2012년 1만929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진료비 심사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6개 부처 합동으로 ‘공정사회를 향한 자동차보험 개선대책’을 마련(‘10.12)한 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령 개정을 통해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 업무를 전문의료심사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위탁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이 손해보험사 또는 공제조합에 개별적으로 청구하던 청구경로가 심평원 한 곳으로 단일화돼 의료기관의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문기관의 의학적 전문성에 근거한 진료비 심사를 통해 자동차사고 피해자의 의료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보험질서 확립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고시에서는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의 심평원 위탁과 관련해 진료비 청구방법, 심사, 지급, 이의 제기 등에 대한 세부절차 등을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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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남대 의대 폐지, 대학 ‘교육 혁신’ 바람
///본문 정부는 2008년 고등교육법에 경영이 부실한 대학에 대한 승인 취소 등 대학 경영 혁신조항을 신설, 꾸준히 교육 개혁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가 서남대 의과대를 폐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대학은 부속병원 환자가 부족해 학생들에게 임상실습을 제대로 시키지 못하고도 부당하게 학점과 학위를 줘온 사실이 지난해 연말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났었다.
이와 별도로 교육부는 39개 국립대에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인사·급여 재정·회계 학사 산·학협력 등 각종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자는 것이다.
교육부가 학사를 부당하게 운영한 서남대 학교법인 전·현직 이사 9명과 감사 3명에 대해 횡령혐의로 임원 승인을 취소한 것도 대학 교육 개혁의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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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에 대한 의무”
///부제 한의협, 의료기기 관련 간담회 개최
///본문 의료기기 관련 간담회가 4일 대한한의사협회관 감사실에서 박완수 수석부회장, 박정연 법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박정연 이사는 “현재 어떠한 법률에서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제한되지 않고 있다”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의료인으로서의 국민에 대한 의무이며, 한의약의 발전과 국민을 위해 당연히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악의적인 민원 및 관계기관의 잘못된 법률 해석에 따른 단속 등으로 인해 개별 한방의료기관에서의 행정적·법률적 대처를 위한 시간적·비용적 낭비에 따른 환자 진료 방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환자의 진료권 보장을 위해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악의적인 민원에 대해 철저한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일부 잘못된 법률 해석에 따른 행정제한을 없애 환자 및 한방의료기관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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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통령 한의주치의 ‘국가브랜드’ 제고
///본문 박동석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병원장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해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을 챙겼다.
한·양방 대통령 주치의는 공식 임명 절차를 밟지는 않았지만 박 대통령의 순방길에 동행함에 따라 사실상 한·양방 주치의로 임명 결정됐다.
사실 대통령 한의사주치의 임명은 국가브랜드 가치를 훌쩍 올려놓았다는 평가다.
또 이는 G2 국가로 부상한 중국의 중의학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한의사 주치의를 통한 한의학 가치 창출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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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법적 처벌 강화
///부제 심재철 의원,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 대표발의
///본문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을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처벌을 강화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3일 동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사진)에 따르면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등으로 인해 매년 약 30만건 이상의 병원 2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1만5000명이 2차 감염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의료기관에서 아직도 일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심재철 의원은 동 개정법률안에서 ‘의료기기법’에 따라 의료인은 일회용 의료기기를 한번만 사용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함으로써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 금지를 위한 실효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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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인의 사명은 건강 증진에 있다
///본문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대 교수들의 한의대 및 한의사 대상 강의를 전면 거부할 것을 선언한 것은 예사롭지 않다.
의료인으로서 국민의 건강보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의협의 몰지각을 떠나 다학제 공동연구의 역할을 포기하자는 것과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의 주장대로 의대 교수들이 한의대를 포함해 한의사 대상 의학강의 및 연수강좌 등을 전면 거부하겠다는 것은 한의학을 폄하시키자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일 뿐 국민건강 증진에는 하등 도움이 될 것이 없다.
큰 원칙은 명확하다. 한의학·의학·생물학·공학·화학 등 다학제 공동연구를 통해 직능 이기주의가 아닌 진정한 산·학 협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라도 직능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국민건강 증진을 최우선시 하는 진정한 의료인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터넷 홈피 의료광고도 사전 심의
///부제 최동익 의원, 버스·지하철 내부도 의료광고 통제 추진
///본문 30대 여성인 A씨. 그녀는 ‘간단한 시술로 예뻐진다’는 병원측 광고만 믿고 성형수술을 받았다가 한쪽 눈의 시력을 잃는 의료사고를 당했다. 부작용 없는 간단한 시술이라는 허위광고에 현혹돼 평생 씻을 수 없는 장애를 입게 된 것이다. 병원측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보상은커녕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
서울 시내 지하철역을 돌아보면 곳곳마다 자극적인 성형광고가 차고 넘친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말 그대로 ‘성형공화국’이다.
인터넷에서는 더욱 치열한 불법 의료광고전이 벌어지고 있다. 공인되지 않은 의료기술, 유명인이나 환자의 체험사례 등 시술사진까지 불법으로 도용해가며 소비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이는 현행 ‘의료법’에서 지하철이나 버스 내부 등에서 이뤄지는 의료광고와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의료인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역시 심의대상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의료법에서는 의료광고 심의 대상을 몇 가지로 규정하고 있는데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신문·인터넷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정기간행물,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옥외광고물 중 현수막, 벽보, 전단 및 교통시설·교통수단에 표시되는 것, 전광판, 기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인터넷 매체로 정하고 있다.
또한 ‘의료법’ 제56조(의료광고의 금지 등)에서 치료효과를 보장하는 등 소비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광고, 수술 장면 등 시술행위를 노출하는 광고 등을 금지하는 ‘의료광고 금지기준’을 정하고 있는데 가격과 관련된 내용은 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아 ‘싼 가격’, ‘무료상담’ 등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법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지하철 등 교통수단 내부와 인터넷 홈페이지의 허위·과장 또는 불법의료광고를 통해 불필요한 치료나 시술을 받는 등 소비자들의 혼란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교통수단 내부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사전심의대상에 포함시키고 가격으로 유인하는 의료광고를 금지하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일 대표발의했다.
동 개정안에서는 56조제11항제2호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에게 금지하고 있는 의료광고에 ‘가격할인이나 무료상담 등 가격으로 유인하는 광고’를 포함시켰다.
또 사전 의료광고 심의 대상을 규정하고 있는 제57조제1항에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옥외광고물 중 현수막, 벽보, 전단 및 교통시설·교통수단에 표시되는 것’에 ‘다만, 교통수단인 경우에는 그 내부에 표시되는 것을 포함한다’는 단서조항을 달고 ‘의료기관, 의료법인 또는 의료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표시되는 것’도 사전심의 대상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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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중보건의 소집제한연령 32세로 상향
///부제 김한표 의원,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본문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사진)이 공중보건의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중보건의 소집제한 연령을 32세로 상향 조정하는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일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에서 병무청장은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 자격을 가진 사람으로서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공중보건의사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의과대학 등에 입학하는 학생 중에서 여학생의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 공중보건의사로 편입할 인력이 대폭 감소하고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 자격을 가진 학생이 징집이나 소집 연령제한으로 인해 현역병 등으로 입영하는 경우도 있어 공중보건의사로 편입할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제61조제1항을 개정, 의무이행기일에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운 사람이 입영기일을 연기할 수 있는 연령을 현행 30세에서 32세로 상향하는 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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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비전 주는 한방의료관광 가치를 공유하자
///본문 (사)한방의료관광협회가 지난달 23일 명동·남대문시장·동대문패션타운·남산·덕수궁 등 관광명소가 있는 서울 중구보건소와 중구 의료관광 활성화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의료관광사업에도 영향력을 키우게 될 것이다.
올해는 정부가 한의약 분야 해외환자 유치 지원사업 착수의 원년으로, 중요한 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75%가 찾아오는 서울시 중구야 말로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구 메디컬-투어리즘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사업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의학 브랜드를 제고하는 역할 외에도 자연스레 특화진료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현재의 한의 개원가는 활력을 잃고 불황에 들어섰다는 목소리가 있다. 이럴 때일수록 한의학의 보편적 가치를 전파할 해외의료관광만의 특화된 비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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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임·난임사업 본격 추진
///부제 경남한의사회 이사회, 산청엑스포 지원방안 강구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준수)는 1일 경남도회관에서 제2회 이사회를 개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지원 방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엑스포 조직위측과의 MOU 체결에 따른 입장권 구매에 대한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 결과 각 분회 월례회 개최시 엑스포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엑스포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필요성에 따라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또한 불임·난임 사업과 관련해서는 중앙회의 회무 추진과 발맞춰 불임·난임사업 추진단을 중심으로 진행키로 하는 한편 각 위원회 및 분회들의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 앞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지원단(단장 박종수) △불임·난임사업 추진단(단장 박종수) △의료기기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서정주) 등의 발족과 함께 단장·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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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양방 협진의 차별화된 진료 제공
///부제 경희의료원, 국제진료센터 개소
///본문 2010년 1만4500명에서 2011년 2만1800명, 2012년 2만4300명 등으로 경희의료원을 찾는 외국인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환자에게 전문성과 편의성을 갖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희의료원이 7일 국제진료센터(센터장 조중생)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된 경희의료원 국제진료센터에서는 한·양방 협진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 다양한 질환에 대한 환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진료과별로 교수를 선정해, 외국인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One-Stop’ 서비스 시행으로 진료대기, 치료, 회복까지의 시간을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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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이민준 한의사, 보건산업 정책조사 2관왕
///부제 관련 제안서 선택…최우수상과 장려상 수상
///본문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이민준 수련의(사진)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13년 보건산업 정책수요조사’ 일반인 부문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이민준 수련의의 최우수상 제안서는 ‘보건의료연구에 특화된 OCW(Open Course-ware) 개설’을 주제로 보건의료 연구와 관련된 학문과 실용분야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려상은 ‘준정부기관 주도 보건의료정보 제공 서비스 구축’에 관한 제안서다.
이번 공모전은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정책 수요와 정책 개발 아이디어 수렴을 통해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전문가 부문과 일반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은 일반인 부문에서만 선정됐다.
동시에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이민준 수련의는 “DB화된 온라인 교육시스템은 연구 수행 방법, 능력을 향상시키고 향후 연구인력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수상작은 보건산업의 현실을 고려해 정책연구과제로 검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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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美에 한약 등 건강식품 못 보낸다
///본문 앞으로 미국에 있는 가족·친지에게 국제우편을 통해 팩으로 포장한 한약 등 기능성 음료나 건강식품을 보낼 수 없게 된다.
관세청은 ‘통관정보 교환에 관한 카할라 협약’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국제특급우편(EMS)이나 소포 등 국제우편물의 수출입 통관 정보를 우편물 도착 전에 미국과 한국이 서로 주고받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한약, 배즙 등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유사의약품’으로 취급하고 있어 아예 통관이 안 된다. 이런 종류의 건강식품을 미국에 보내려면 여행자가 직접 갖고 가는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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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협, “독립 한의약법, 의료일원화 멀어진다”
///부제 독립 한의약법 추진 및 넥시아글로벌센터 건립 폄훼
///본문 취임 1주년을 맞이한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8일 의협회관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 전통의학이 존재하지만 의료 이원화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중국과 우리나라 밖에 없다”며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의료일원화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노 회장은 또한 “현재 독립 한의약법 등으로 인해 한의계와 양의계가 대립하고 있는 것은 일부 언론들이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단순한 밥그릇 싸움으로 볼 수 없다”며 “근거가 부족한 치료의학으로 국민건강을 훼손시키지 않도록 막는 것이 의사의 업무 중 하나”라며 한의약을 일방적으로 폄훼해 논란을 일으켰다.
더불어 넥시아글로벌센터 건립에 대한 반대의견도 피력했다. 노 회장은 최근 단국대 장충식 이사장이 조선일보를 통해 “사람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지, 양방이냐 한방이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중국은 인구가 14억이나 되지만, 양의와 중의가 서로 보완하며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부정했다.
그는 “현재 중국의 의학 수준은 크게 뒤떨어져 있어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의료 개혁작업을 서두르고 있음을 단국대 이사장은 모르는 것 같다”며 “의협은 단국대에서 추진하는 넥시아글로벌센터를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한의계의 움직임은 결과적으로 의료일원화를 더욱 멀어지게 하는 행동”이라며 “한의약 단독법처럼 비정상적인 방법을 추구하지 말고, 단계적으로 접근해서 의료일원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개혁을 추진하자고 한의사협회에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롭게 출범하는 2기 집행부는 새로운 이사가 4~5명 영입되는 중폭 수준의 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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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중보건약사제’ 도입 어불성
///본문 민주통합당 김성주 의원은 지난달 25일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면서 “공중보건약사제도를 도입해 특정지역 편중 등으로 인한 의료취약지역의 약사인력난을 해소함으로써 약화사고 및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해 국민건강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독립 한의약법안 입법 저지를 공조하고 있는 약사회의 행태를 볼 때 국회의원의 발의 취지는 당혹스럽다. 전문인력 과잉배출은 문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나 그렇다고 공중보건약사제도를 만들자는 것은 어림없는 직능 이기주의에 불과하다.
그보다는 오히려 한약사와 함께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함으로써 한·양방 약사직능간 균등발전을 위한 기반을 갖추는 일이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을 해소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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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소년 금연도움이’로 나선다
///부제 부천시한의사회, 지역 보건소와 업무협약 체결
///본문 부천시한의사회(회장 한정호)와 부천시 원미·소사·오정보건소는 1일 ‘흡연 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청소년 흡연 예방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청소년 건강 증진에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전문가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청소년 흡연예방사업의 체계적인 금연침 시술과 금연 성공에 기여키 위해 추진되는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 및 홍보 △청소년 흡연자 금연침 시술 및 관리 등에 협력하게 되며, 이에 따라 부천시는 오는 9월까지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는 청소년 이동금연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이동금연교실은 사전 수요조사 통해 신청한 학교로 금연상담사가 주 1회씩 월 4회 직접 방문해 개인별 밀착상담,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행동요법과 금연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흡연청소년들은 부천시한의사회가 지정 협약한 한의원에서 금연침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부천시한의사회에서는 금연침 무료시술뿐 아니라 청소년 건강강좌를 통한 청소년 건강증진 사업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정호 회장은 “학교에서 금연상담사의 1:1관리를 받고, 한의원에서 금연침 시술을 받아 청소년의 흡연이 줄기를 바란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금연 성공율을 높여,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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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김의신 박사, “한의학 효과 입증하려면 근거 축적 필요”
///부제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암 치료에 한의학 적극 활용… 항암한약 개발 기대 현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석학교수 재직, 신체 면역력 증강에 한의학 우수
///본문 세계적인 암 전문가인 김의신 박사(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석학교수)가 최근 한 강연에서 한의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한의학이 신체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암 치료에 있어서 한의학이 보조적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한방과 양방이 함께 치료를 하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MD앤더슨 암센터 30년간 근무, 美 최고의 의사 선정
김의신 박사는 1980년부터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방사선 및 내과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했으며, 현재 UIC와 경희의료원 암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of America)’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 최고의 암 전문가로 불리는 그가 어떤 계기로 한의학에 관심을 갖게 됐을까.
“암은 전신병이다. 양방에서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 국소치료를 진행하는데, 이는 일시적인 치료일 뿐이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고, 인체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전신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자연스레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치료를 하는 한의학에 눈을 돌리게 됐다.”
지난 40여 년간 암 치료 및 연구에 매진해 왔지만,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해도 낫지 않고 수년 후 재발하는 경우 등 완치시킬 수 없었던 케이스가 있었다. 이를 살펴보면서 양방에서는 병변만 연구해서 암 덩어리만 없애는데 집중해왔고, 몸 전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연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미국 각 대학에서는 이미 통합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MD앤더슨 암센터에서는 암 환자 중 구역질을 심하게 하는 환자, 축농증을 호소하는 환자 등에게 침 치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양방 약을 처방해 약효가 잘 나타나면 물론 그것으로 치료가 종료되지만, 약이 잘 듣지 않거나 들어도 일시적인 경우에는 한의약, 그 중에서도 침 치료를 많이 한다. 또 암 환자의 경우 암 세포가 신경들을 누르고 있어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데, 양방의 진통제는 부작용과 중독성이 있어 갈수록 약을 많이 먹어야 하고, 또한 내성이 있어 갈수록 효과가 없어진다. 하지만 이들에게 침 치료를 하면 극적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한의약을 치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Univ. of California, Irvine(UCI)에는 한방과가 따로 설치돼 있다. 한의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수년간 연구를 진행해 온 심장내과 의사가 한방과장을 맡아 6명의 한의사들과 함께 암 뿐만 아니라 고혈압, 심장병 등을 침 등 한의약으로 치료하고 있다.
또한 UCI 의대에서는 침, 뜸, 한약 등에 대해 공부하는 한의학이 필수과목으로 들어가 있으며, UCI 부속병원에서는 내과, 가정의학과, 마취과, 재활의학과 레지던트들은 반드시 1달 이상 한방과에서 수련을 하도록 되어 있다.
“미국서는 한·양방 통합치료, 국내선 배타적 분위기”
“현재 미국에서 한의학은 보조적인 치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 언젠가 한의계에서 암을 고칠 수 있는 약을 개발한다면 좋을 것이라 기대한다. 양약은 부작용이 없는 약이 없지만 생약은 부작용이 있어도 훨씬 경미하고 식품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이러한 점이 바로 ‘한약’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미국에서는 양의사가 한의학에 굉장한 관심을 갖고 통합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반면 오히려 한국에서는 양의사와 한의사가 서로 배타적인 분위기라 안타깝다는 말을 전했다.
“양의사들은 한의사들이 한의약으로 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을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믿지 않는다. 또 한의사들도 한의학에 대한 신뢰도를 주기 위해서 국제학술지에 관련 논문을 게재한다든지 임상연구 데이터를 발표했어야 했는데 그런 노력이 부족했다. 한의사들은 한의학의 효과를 입증하고, 근거를 축적하려는 노력을 적극 기울여야 한다.”
한·양방간 환자를 위한다는 대의 아래 협력해야 한다
또한 그는 치료를 함에 있어서도 ‘환자를 위한다’라는 대의를 가슴에 새기고 치료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요새 즐겨보는 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유의태 선생이 허준에게 ‘환자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라’고 가르친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중요한 진리이다. 의사가 환자를 불쌍히 여기지 않으면 그 환자를 고칠 수 없다. 사람은 영적 동물이기 때문에 의사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의사가 환자를 자기 가족처럼 생각하고 대하는 것을 환자가 느끼는 것과 그렇지 않을 때 환자 몸의 반응이 엄청나게 다르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하면 한의사도 양방으로 보내 양방치료를 받게 하고 혹은 양의사도 한방으로 보내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끝으로 그는 “지금부터라도 한의사와 양의사가 함께 손잡고 왜 같은 약이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없는지 그 원리를 밝혀내고, 근본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며 “한의사는 근거 없이 고친다고 말하고 양의사는 무조건 믿을 수 없다고만 말하는데, ‘환자를 위한다’는 대의명분 아래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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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출연연, 융합연구 확대 한의약 R&D 정책 혁신 기대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25개 출연연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회장 강대임)가 7일 융합연구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출연연 발전전략’을 발표한 것은 출연연이 적극적인 역할을 자임하자는 야심있는 전략이다.
출연연들은 우선 기관간 융합연구 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고유 기초·원천 연구 확대로 신사업 창출이 가능한 미래 전략기술을 공공기술로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고유 기초·원천 연구 확대는 국책 연구개발사업에서 융·복합 연구 역할을 담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이에 맞춰 한국한의학연구원도 고전적인 R&D 정책에서 벗어나 융·복합 하이테크 산업 속에서 응용·활용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융합연구 확대가 담고 있는 전략을 이해한다면 한의약 R&D 정책을 혁신해 국책 연구사업의 동력원으로 활용, 원천기술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도 함께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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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약품 GMP, 정밀 약사감시 강화
///부제 타이레놀시럽 리콜사태로 본 GMP 문제점 토론회
///본문 타이레놀시럽 리콜사태로 의약품 GMP제도에 대한 허술한 관리가 지적되면서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 주최로 ‘타이레놀시럽 리콜사태로 본 GMP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의약품품질과장에 따르면 어린이타이레놀 현탁액 사건은 한국얀센이 공정별로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공정밸리데이션 등을 실시하지 않아 발생된 것으로 문제가 된 충전 공정은 2011년 5월에 제조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충전기를 교체한 이후 자동과 수동 병행 방식으로 충진하면서 제조사가 수동 충전공정을 제품표준서의 제조지시서에 명시되지 않은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작업자 성명, 작업연월일 및 작업시간 등을 제조기록서에 기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과장은 “국내 GMP 제도는 2008년 개정 GMP기준 시행으로 외형상 미국이나 EU, 일본 등 의약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이지만 국내 제약업체는 거대 기업이 없고 신약 개발이 상대적으로 저조해 국제적 수준 대비 아직은 운영상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김 과장은 위해요소 중심의 정밀약사감시 및 다소비 의약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가입, 설계기반 품질고도화제도 도입 등 제약 신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최신 국제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GMP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남윤인순 의원은 어린이용 해열제인 타이레놀시럽 리콜사태는 GMP의 기본 원칙이 현장에서 쉽게 무시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임을 지적했다.
남윤인순 의원은 “자체 품질관리 기준을 초과했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처는 취하지 않고 이를 제조기록서에 기재하지 않았으며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초과를 확인하고도 식약처에 늑장 보고했으며 함량초과 사실을 알고도 제품을 출고했다”며 “천연물신약에서도 발암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지만 식약처는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이라는 답변뿐 GMP 기준이 적합했는지 그것이 지켜진 상태에서도 발암물질이 함유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조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남윤인순 의원은 우선 GMP 규정 위반에 대한 벌칙 수준이 적합한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약품에 의한 피해는 종종 비가역적이며 치명적인데 비해 1~3개월 정도의 제조업무정지 행정처분으로 충분한지 의구심이 든다는 것. 또 문제 의약품이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는 소지를 전면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떤 방식이 좋을지에 대한 검토를 요구했다.
품질부적합 제품이 나온 공정을 충분하게 조사해 문제 원인이 분명하게 밝혀지고 문제 제품이 완전하게 회수되었음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의약품이 환자에게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조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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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골프로 회원간 친목과 우의 다지다”
///부제 경남한의사회, ‘제12회 경남한의사회장배 골프대회’ 개최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준수)는 2일 김해 롯데C.C에서 경남한의사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경남한의사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골프대회의 영예의 우승은 진송근 원장(창생한의원)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에는 김여환 원장(인수한의원)이, 3위는 이상길 원장(진웅한의원)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메달리스트: 정희영 원장(제생당한의원) △롱게스트: 제용근 원장(제가한의원) △니어리스트: 김도환 원장(김도환한의원) △행운상: 김영수 원장(혜인한의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각 분회별 우수성적 3명 합계로 시상하는 단체 시상에서는 진주시(242타)가 1위를, 마산시(243타)가 2위, 창원시(244타)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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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꿀벌의 실종…지구촌 농작물 재배 ‘비상’
///본문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주요 작물 중 71가지가 벌의 꽃가루받이 덕분에 열매나 씨를 생산한다. 인류에게 과수와 채소작물 분야에 꿀벌이 기여하는 가치가 세계적으로는 224조원(2030억달러)에 달한다는 보고서도 있다.
이처럼 인류에게도 큰 선물을 제공해오던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 겨울에만 미국 꿀벌의 31%가 죽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7일자에서 지난 겨울 80만마리의 꿀벌이 사라지면서 지구촌 농작물 재배에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꿀벌 개체 수 감소를 겪고 있는 유럽연합(EU) 등 지구촌 농작물 재배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참에 농경지 주변의 여러 종류의 꽃·약용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자원주권에 대해 과학계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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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들을 수 없는 고통은 세상과의 단절”
///부제 ‘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 청각장애인들에게 소리를 찾아주다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수술 및 언어재활치료, 보청기 등 지원
///본문 김민자 회장이 청각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된 계기는 그 스스로 이명증의 고통을 앓았기 때문이다. “2004년 어느 날, 외부의 소리가 없는데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음이 들렸습니다. 병원에서 이명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면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들의 답답함과 괴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리는 뇌 발달에 꼭 필요한 자극입니다. 따라서 청각을 잃으면 듣지 못해 말을 배우지 못하고, 두뇌가 발달하지 못하고 결국 청각장애는 복합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194명에게 인공와우수술, 330명에겐 보청기 지원
다행히 청각장애는 인공와우수술이나 재활을 통해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가난과 장애의 대물림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는 경우가 많다.
매년 태어나는 아이들 중에서 달팽이관 미성숙, 달팽이관 기형 등의 이유로 수술이 불가능한 아동을 제외하면 연간 약 500여 명의 청각장애 아동들은 인공와우수술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인 등록수는 대략 260만 여명 정도이며, 이 가운데 청각장애인은 약 26만 여명에 이른다.
“가난하다고 해서 장애가 대물림돼선 결코 안됩니다.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몇몇 아이들에게 수술을 해주는 일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청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매우 시급합니다.”
2000년부터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출범시킨 ‘사랑의 달팽이’는 2007년 4월 사단법인 설립 후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 현재까지 약 194명의 청각장애인들이 인공와우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330명에게는 보청기를 지원했다.
“어떤 장애든 힘들고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청각장애는 눈으로 볼 수 있지만, 눈앞의 사람들과 아무런 대화도 할 수 없고, 무슨 말을 하는지 들을 수 없어 침묵 속에서 혼자 고립되어 있습니다. 상상만 해도 두렵고 무섭지요. 들을 수 없는 고통은 세상과의 단절입니다.”
특히 김 회장은 청각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자선골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에 참석하는 인사들은 인공와우수술비 마련을 위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찬조한다. “2005년부터 시작된 자선골프대회는 사회 저명인사의 노블레스 오블리쥬의 실천을 통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자 개최하고 있습니다. 매년 5월에 개최하고 있고, 올해로 벌써 9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부군 최불암씨도 청각장애인 돕기에 적극적으로 활동
특히 어린이재단에서 전국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부군인 최불암씨도 청각장애인의 아픔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중요한 일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그를 알고 있는 많은 이들이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본인 일 하기도 워낙 바쁜 분이지만 워낙 어린아이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행사에는 대부분 참여하고 계시죠. 그런 활동이 사랑의 달팽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랑의 달팽이’를 운영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청각장애란 것이 수술로만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3~4년간 장기적인 언어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만만치 않은 비용이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인 사유로 언어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김 회장은 이 같은 진료에 대해서도 보험 적용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마음을 밝혔다.
“한의학, 젊은 사람들에게 쉽고, 편안하게 다가서야”
그가 갖고 있는 한의학의 모습을 물었다. 한의학이 국민에게 사랑받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제가 듣기론 올해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해이고,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알고 있습니다. 한의학은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통의학이지만 요즘 젊은이들에게 ‘한의학’이라고 하면 비과학적이라는 오해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 방식 등에서 표준화를 이뤘으면 좋겠고, 각 사람마다 갖고 있는 체질별 특성을 이용해 맞춤의학으로 발전시켰으면 합니다.”
그는 또 TV드라마 ‘허준’을 관심있게 지켜본다며, 대중매체를 이용한 한의학의 홍보도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의학 관련 드라마나 웹툰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젊은이들에게 자주, 그리고 쉽고,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미력하나마 저 역시 곁에서 많이 응원하겠습니다.”
그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이 사회가 청각장애인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이었습니다. 청각장애인들을 그들만의 세상이 아닌,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로 생각하고 관심과 애정으로 보아 주실 수 있도록 ‘사랑의 달팽이’라는 단체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충분히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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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과 함께 하는 블로그 레이싱
///부제 한의학연구원, 제8기 KIOM 블로그 기자단 모집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이 온라인에서 블로그를 활용해 한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전해주는 ‘제8기 KIOM 블로그 기자단’(이하 기자단) 모집에 나섰다.
기자단은 한의학에 관심있는 전국 대학생 및 20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3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기자단으로 선발되면 월 2건 이상 △드라마 속 한의학 △한의학 체험기 △한방요리 만들기 △전통의학에 대한 고찰 △한의학 전문지식 등 생활 속의 한의학 이야기를 형식과 분량에 제한 없이 KIOM 블로그(http://blog.naver .com/kiompr)에 올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기자단은 워밍업 레이싱 기간을 포함해 오는 6월7일부터 8월18일까지 ‘80일간의 한의학 일주’라는 이름으로 블로그 레이싱을 진행하게 되며, 두달 동안의 활동 평가를 통해 양질의 포스트를 작성한 우수 블로거를 선발해 골드레이서·실버레이서·브론즈레이서 등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자단으로 선정되면 ‘KIOM 블로그 기자단’ 임명장 수여와 함께 한의학연구원 랩 투어 및 한의과학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수상자들에게는 아이패드·소니 미러리스 카메라·XBOX360 등의 푸짐한 상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승훈 원장은 “2013년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여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유네스코 기념의 해’이면서 한의학 관련 드라마들도 어느 때보다 많이 방영되는 등 한의계 이슈가 풍성한 한해”라며 “기자단에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이 참여해 전 국민에게 한의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단에 참여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KIOM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borsalino@kiom.re.kr)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42-868-9274, 홍보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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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가족간 소통과 화합의 계기 마련
///부제 (주)한케어, 한의가족 초청 어린이날 행사 개최
///본문 한의사기업 (주)한케어(대표이사 김경태)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인천 무의도 실미해수욕장에서 한의가족 초청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과 경인, 충청 지역 소재의 30여 한의원 원장들의 가족들(어린이 포함 1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소나무 숲과 모래사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각종 가족 레크리에이션·갯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 만남은 낯설었지만 서로 모르는 가운데서도 한의가족이라는 유대감으로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다른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한의가족간의 교류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와 관련 김경태 대표이사(경희소나무한의원장)는 “어린이날에는 어디를 가나 차량과 인파가 넘쳐 고생하는데, 한적한 무의도를 행사장소로 정해 불편함을 줄였고,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좀더 많은 가족들을 초청해 한의가족간의 교류와 친목이 이루어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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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원예치료 나눔 실시
///본문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사단법인 호남사랑(이사장 김인숙)과 동신대학교 한의학과 학생 등을 주축으로 5일 노동면 금호리 영구마을회관에서 농어촌 지역 한방의료봉사와 원예치료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과 농어촌 마을을 연결해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남사랑 회원 25명과 동신대 한의학과 20여 명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한방 의료봉사 및 원예치료 나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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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법은 국민건강권 증진 목표
///본문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약법’을 저지하기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1년동안 1만원의 특별기금을 모으기로 의결한 것은 당혹스럽다.
한의약법을 비롯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천연물신약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한 투쟁의 특별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나름대로 주장하는 것도 예사롭지 않다.
하지만 어느 경우에나 빠지지 않는 경직된 사고는 그냥 넘기기 어렵다. 의협은 한·양방 이원화 제도를 부정하고 소위 ‘일원화 특위’를 만들어 놓고 자직능 이기주의로만 접근하려는 목표는 크게 잘못됐다.
또 이날 총회에서 협회 산하 의학회 및 의과대학 교수들은 한의대를 포함하여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학강의, 연수강좌 등을 전면 거부할 것임을 대내외로 천명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것도 국민의 기본권인 건강 증진에는 하등 정당성 없는 비뚤어진 심보일 뿐이다.
이제라도 의협은 법치국가에서 국민적 공감을 불러낼 수 있도록 한의약법 제정에 동참, 동·서의학이 각기 구체적 발전 플랜을 제시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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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세명대 부속한방병원 2013무료한방캠프 실시
///본문 세명대학교 부속한방병원과 강원랜드복지재단이 지난달 27일과 28일 태백시 철암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13년도 무료 한방캠프 첫 진료를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한방캠프를 시작으로 폐광지역 4개 시·군 무료 한방캠프 진료가 실시될 계획이다.
이날 진료에는 세명대 부속한방병원 한의사 및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20여 명의 의료진이 건강상담은 물론 침, 뜸, 부항, 물리치료와 함께 한약을 처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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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시장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느냐가 관건”
///부제 “연구-교육-정책 선순환 구조 마련해야” 한의약정책연구회 ‘한약유래의약품’ 강좌 고성규 교수(경희한의대 예방의학교실) 발표
///본문 “천연물 시장의 성장은 세계적 흐름이다. 문제는 한의계가 주도권을 쥐느냐에 달린 것이지 무조건 막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한의계도 충분히 큰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만큼 주도권을 가질 전략을 세워야 한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고성규 교수는 2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열린 ‘한의약정책연구회’ 강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임상연구를 중심으로 한약유래의약품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한 고성규 교수는 단지 국내에서만 한의약 시장이 줄어든 것이지 세계 천연물 관련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고 계속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을 환기시켰다.
먼저 고성규 교수는 엠디엔서슨에서 IRB 승인을 받은 임상연구를 소개했다.
C형 간염환자 중 인터페론이 적용되지 않는 환자에게 SST(소시호탕)를 복용시켜 간경변으로 가는 것을 얼마나 예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임상연구에서는 2.5g의 소시호탕을 12개월간 복용시켰다.
국내 양의사들의 경우 C형 간염환자에게 한약을 복용시킨다면 난리가 나겠지만 미국에서 그것도 세계 최고의 병원에서 이같은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더이상 안전성에 대해 얘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도 천연물신약 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총 R&D 규모 3000억원~4000억원 중 한의약선도기술사업에는 약 90억원이 지원된다.
반면 교과부나 지경부 등의 R&D 지원 규모는 4조원~5조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부처에서도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개발 사업, 의약바이오컨버전스 연구단,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등을 통해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정부 부처에서 천연물신약이라는 카테고리에 엄청난 재원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약선도기술사업 중 천연물신약 개발에 지원되는 얼마되지 않는 재원을 다른 용도로 돌린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구나 정부나 국민은 누가 쓰느냐의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시장을 얼마나 만들어 낼 수 있느냐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스티렌만 하더라도 1000억원의 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이를 포기할리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고성규 교수는 훨씬 큰 규모로 지원되고 있는 곳에서 천연물신약이 개발돼 나오는 것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힘 있는 이권단체가 정부와 싸우는 전략이 통했지만 정책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시스템으로 변화된 현재에는 더 이상 그러한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예를 들어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과정만 하더라도 먼저 신의료기술로 들어가야 하고 그러려면 교수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근거 평가를 해야 한다.
주관이 뚜렷한 교수들에게 압력을 가하는 전략을 펼친들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풀어가려면 숫자와 교수인력을 활용해 설득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행히 교수들은 숫자에 약하고 교수간에는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성규 교수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싸움의 대상이 아니라 잘 조화해 가야할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 교수는 이러한 흐름을 막을 수 없다면 주도권을 쥐는 방향으로 생각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한의약 시장도 충분히 산업화가 가능한 규모이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과 대만, 일본은 수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을뿐 아니라 몇 년 전 데이터를 활용해 고성규 교수가 계산한 바로는 우리나라 첩약 시장이 2조8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최근 불황인 점을 감안해 30~50%만 보더라도 2조원대의 충분한 내수시장이 형성될 수 있어 산업으로 들어가는 선순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단 고 교수는 성분 구조가 있는 것은 양약, 나머지는 한약이라는 개념을 기본 전제로 한의사 2만명이 현재 제도권으로 들어와 버린 7개 천연물신약에 대해서는 한방 건강보험을 적용시켜 보조약으로 사용할 경우 수백개의 대체약이 있는 양의계보다 큰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고성규 교수는 “한의약계가 시장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얼마만큼의 포션을 가져오느냐, 정책적 서포트를 받을 수 있느냐, 얼마만큼 제도권으로 들어갈 수 있느냐에 따라 주도권을 잡을 수도 아니면 주도권을 내어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 대한 주도권의 중요성은 통합의학 문제와도 별반 다르지 않다.
고 교수에 따르면 ‘통합의학’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관에서도 더 이상 터부시 되던 용어가 아니며 오히려 통합의학으로 가야 한다는데 많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
통합의학으로 가되 그 시기가 언제냐가 문제라는 것.
다만 그 시기가 한순간에 올 수도, 매우 천천히 다가올 수도 있는데 천연물신약 문제가 누가 주도권을 잡느냐의 문제이듯 통합의학도 그 시기가 왔을 때 주도권을 누가 쥐고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한의사들은 이 분야에 별다른 관심이 없고 방어만 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다행히 관련 지자체에서 양의학이 해줄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한의계의 도움을 바라고 있는 만큼 앞으로 통합의학에 한의계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향후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고성규 교수는 “아직까지 한의약이 생존하고 있고 지난 30년간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은 환자들이 그냥 좋아해서가 아니라 한의 치료를 받으면 잘 나았기 때문”이라며 “단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번성했을 때 정책, 교육, 연구 분야를 도외시했기 때문으로 지금이라도 연구를 통해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교육시켜 신뢰를 확보해 정책에 반영시켜 연구 지원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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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병원경영 환경 개선에 중점
///부제 병원협회 정기총회, 예산 100억원 편성 통과
///본문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이하 병협)가 3일 서울 63빌딩 별관 3층 주니퍼룸에서 ‘제54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정책선도와 병원선진화로 의료강국 실현’을 정책목표로 결정하고, 건강보험 수가 개선, 병원경영 환경 개선 그리고 병원협회의 대내외 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른 2013회계연도 사업계획과 병원신임평가센터·병원신문 예산을 포함해 총 100억원 예산(안)을 상정,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성상철 전 회장을 명예회장에 추대하고, 김갑식 동신병원 원장과 황인택 을지대학교병원 원장을 감사로 위촉했다.
또한 임원 선임을 현행과 같이 회장에게 위임하는 것과 60명의 상임이사 정원을 70명으로 10명 늘리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원 선임, 총회 및 이사회 의결방식에 대한 정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밖에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 분담금 납부기준은 지난 회계연도와 마찬가지로 총 자보진료비의 0.05%로 결정됐으며, ‘대한전문병원협의회’를 병원협회 특별병원회로 승인했다.
이에 앞서 이동욱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을 비롯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인숙·문정림·김미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서 김윤수 회장은 “모든 현안 해결의 열쇠는 국민이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국민이 병원을 신뢰하고 지지할 때 병원계의 요구와 주장에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병원계 이미지 쇄신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병원에서도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치사를 대독한 이동욱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정기총회가 병원계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병원이 보건의료계 중추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 열린 JW중외상 시상식에서는 정규형(한길안과병원) 이사장과, 장준화(메디팜스투데이) 주간이 각각 JW중외박애상과 JW중외언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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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 기념 건강강좌’ 개최
///부제 오는 22일 ‘100세 건강을 위한 한의학적 양생법’ 주제
///본문 경희의료원이 오는 22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100세 건강을 위한 한의학적 양생법(생활건강법)’을 주제로 몸 속 음과 양의 기운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병에 걸리지 않게 식습관과 수면습관, 운동습관 등의 바른 교정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하는 동의보감 양생법을 통해 질병에 취약해진 현대인의 생활 속 건강법을 소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관절건강 관리(침구과 이재동 교수) △100세 건강을 위한 구강 및 위장병 관리(한방소화기내과 김진성 교수) △중풍은 예방할 수 있는가(한방순경신경내과 정우상 교수) △건강 유지를 위한 생활기공 체조(한방기공요법실 이화진 박사)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로 접수하면 되며, 선착순 100명까지 모집한다. △문의 및 접수:02-958-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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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시원, ‘한의사 2차 직무분석연구’ 연구팀 재공모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이 ‘한의사 2차 직무분석연구’를 수행할 연구팀을 재공모한다.
연구과제는 ‘한의 2차 직무분석연구’로, 연구비는 3500만원이 지원되며 연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 이내이다.
연구 수행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20일까지 연구계획서 7부와 소속기관장 명의의 공문, 개인정보 관련 동의서 등을 우편 및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연구계획서는 연구제안서를 참고해 작성해야 하며, 연구계획서는 국시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게시된 공고 글에 첨부된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작성하면 된다.
공모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문의:국시원 연구개발실 이재형(02-2087-8854, leejh@ kuksi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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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 우즈베키스탄 한방의료봉사 실시
///부제 5월29일~6월5일, 제119차 의료봉사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진수·이하 KOMSTA)은 오는 29일부터 6월5일까지 제119차 우즈베키스탄 한방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119차 의료봉사는 KOMSTA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실시하는 11회째 의료봉사로, 수도 타슈켄트 중심가에서 30km 떨어진 고려인 거주마을의 ‘아리랑요양원’과 우즈베키스탄 내 카라칼팍스탄 자치공화국 누크스 지역, 두 곳에서 진료를 펼칠 예정이다.
△문의 : 02-2659-4884 (KOMSTA 사무국 유소현 대리)/www.komst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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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융·복합기술은 동·서의학 균등발전의 토대
///본문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박귀영 연구팀은 아직 확실한 완치법이 없는 손발톱진균증(무좀) 환자 2명에게 각각 1회·4회의 엔디야그(Nd: YAG) 레이저치료를 시행한 결과 각각 6개월·4개월 후 무좀균이 완전히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는 최근 발간된 대한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됐다.
보통 3개월에서 길게는 9개월간 약을 먹어야 해 간 손상이나 위장 장애 등 부작용이 우려되던 무좀균이 특별한 부작용 없이 치료된 것은 분명 고무적인 성과다. 문제는 의사들이 아닌 다학제 연구팀이 치료법을 개발한다 해도 어처구니 없게 이것도 양의사들만의 전유물로 귀착된다는 점이다.
의료기기 활용을 놓고 벌이고 있는 한·양방간의 비판과 반감이 여실히 증명된다. 직능간 엇갈리는 의료기기 활용을 놓고 당국마저 서양의약제도 체계의 시각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기실 한·양방 이원화 제도를 방해하는 편파주의 행정이다. 적어도 의과학자들이 개발한 의료기기는 한의사들이 활용하는 방향으로 조율하는 것이 동·서의약 균등발전 정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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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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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잇따라 터지는 불법 건기식 일벌백계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는 최근 서울과 광주에서 적발된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와 관련 한의사를 사칭하거나 흉내낸 무면허·무자격자들에 의해 지압원, 침술원, 건강관리센터, 목욕탕, 찜질방, 쑥뜸방 등에서 아직도 암암리에 불법의료가 자행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사법당국에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촉구했다.
사실 식품과 의약품 등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건기식 문제는 새 정부가 ‘사회 이슈 해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식약청을 ‘처’로 승격시켜 사회적·경제적·건강적 손실을 예방토록 할 만큼 사회적 이슈 해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잊을만 하면 터져 나오는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나 한약재를 활용한 불법 건기식은 사전에 신속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불량 건기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직능 자체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정부 차원에서 불법 건기식의 심각성과 폐해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과 함께 일벌백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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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회, 볼쇼이 아이스쇼 의료지원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는 4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공연되는 ‘2013 볼쇼이 아이스쇼’ 출연진을 대상으로 한의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4일과 5일에는 이원욱 홍보이사와 김소형 수석부회장이 참여하여 공연을 관람하는 일반인에게는 ‘고운맘카드 한의원 적용’ 및 ‘한방자동차보험 홍보’에 대한 배너광고를 통해 한의약을 홍보하는 한편 출연진을 대상으로는 한의의료봉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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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로또’ 증정행사 실시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환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건강로또복권과 함께 쾌유와 행운을 빕니다’를 주제로 한 로또복권 증정 이벤트를 마련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서경숙 대전한방병원 심리상담센터 교수는 “이번 행사는 장기간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이벤트였다”며 “노인 환자들이 ‘돈’을 선호하는 것은, 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나 관심사가 건강문제이기 때문에 특히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상당수 노인들의 경우, 더욱 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고립으로 인해 ‘돈’을 선호하는 것이며, 돈이라도 소유해야 사회와 자녀에 대한 자신의 존재감과 역할에 대한 기대심리의 작용으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사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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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시회, 약령시 문화축제서 무료진료
///본문 대구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가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중구 남성로 약전골목 일원에서 열린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에서 무료진료를 펼쳐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대구시회는 축제기간 동안 ‘한방힐링센터’를 운영, 아토피, 알러지, 척추관절질환, 피부미용, 중풍, 우울증 등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한편 손창수 회장은 8일 약령시 동편입구에서 진행된 개막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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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회, 도립노인요양원서 의료봉사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성언)는 4일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제주특별자치도 노인장애인복지과·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제주도 도립노인요양원을 방문, 입소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다양한 나눔의 공동체 실현을 위해 실시된 이날 한방의료봉사에는 이상기 원장(정방한의원)·홍정욱 원장(김녕한의원)·고경모 원장(혜민당한의원) 등이 참석해 따뜻한 한의인술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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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이브더칠드런 춘천지역 후원회, 어린이날 행사
///본문 세이브더칠드런 춘천지역 후원회(회장 이태순)는 지난달 26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당임초등학교를 방문,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후원회 회원들은 학생들에게 티셔츠·학용품·과자 등을 전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춘천지역 후원회는 지난 2004년 5월18일 창립, 초대 회장으로 임일규 명예회장(강원도한의사회)이 취임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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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시도지부는 협회의 혈관, 국·처장 역할 막중”
///부제 김필건 회장, 국·처장협의회에서 협회 회무 협력 당부
///본문 전국 시도지부사무국 국·처장협의회(회장 박용석)의 2013년도 전반기 회의가 3일 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열려 보수교육 출결 관리 시스템에 관한 교육을 비롯해 적극적인 회비 수납 등 회무 활성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김필건 한의협 회장은 “한의계가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실제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더욱 심각하다”며 “지난해 및 올해 한의대 졸업생을 비롯해 공보의 출신 한의사 등 실업군에 편입되는 한의사들의 숫자가 너무도 많아 이 같은 실업률 해소가 협회 회무의 발등의 불”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여기에 더해 IMS, 한의약법, 천연물신약, 한약제제, 의료기기,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해결해야 할 일은 산적하나 이 가운데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며 “이제는 중앙회와 시도지부가 따로 나뉘어져선 안되며, 시도지부는 대한한의사협회의 혈관과 같은 것이라 여기 계신 국·처장의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중앙회와 시도지부 전체 100여명의 직원 모두가 2, 300명의 힘을 발휘해 줄 때 꺼져가는 한의학의 불씨에 희망을 지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된 국·처장협의회 회의에서는 시도지부와 중앙회와의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 강화 방안과 보수교육, 회비수납, 불법의료 척결 등 회무 활성화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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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미병의 한의학적 가치’ 최고치 접근전략
///본문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예방에서부터 보건, 진단, 치료 업무에 이르기까지 인체가 정상적 삶을 유지하게 하는 ‘미병의 현대적 가치’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한의학이 가진 질병관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가 바로 ‘未病’ 개념이다.
지난달 27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의료기술 연구그룹이 대한예방한의학회와 공동으로 ‘미병의 한의학적 의의와 가치’란 주제로 개최했던 학술대회는 눈여겨 볼만 하다.
이날 이은경 박사(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가 “중국은 중의학을 국가 차원에서 치미병을 대표적인 예방의학 사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중의약치미센터를 건립했으며, 2013년 4월 현재 총 166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국내에서는 한·양방 보건의료 이원화 시스템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미병의 한의학적 가치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강조한 단면을 음미해야 한다.
중의약치미센터들이 중국 국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아직도 한의학이 제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미병의 한의학적 가치에 대한 정부의 방관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이제라도 한의학 치미병 사업을 한방건강보건사업 등과 연계해 중의학을 극복하는 프로젝트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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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산 약용작물 직거래합시다”
///부제 농협중앙회-(사)한국한약유통협회 MOU
///본문 국산 약용작물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고품질 약용작물 유통을 위해 농협중앙회(농업경제대표이사 김수공)와 (사)한국한약유통협회(회장 노용신)가 손을 잡았다.
지난달 29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국산 약용작물 직거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양 단체는 금년 200톤을 시작으로 2015년 까지 500톤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새 정부의 농산물 유통정책 방향에 따라 생산자,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유통구조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유통단계가 복잡한 약용작물에 대해 먼저 생산농가와 수요업체가 직거래하도록 유통구조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과 한국한약유통협회가 협력해서 회원업체가 생산농가로부터 약용작물을 직거래로 구매시 농협이 중간에서 수매자금 지원, 창고 보관, 연중 공급의 역할을 대신해 농가는 수확기에 모두 판매하고 수요업체는 연중 수확기의 낮은 가격으로 연중 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약용작물 직거래를 통한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수급안정뿐 아니라 농협이 산지에서 농가로부터 직접 수매 후 수요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중국산의 원산지혼입 차단 효과가 있어 국산의 유통규모도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돼 농가와 수요업체, 소비자 모두 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용신 회장은 “이번 사업은 농협을 통해 생산농가와 유통업체간 직거래가 이뤄지는 최초의 성과로 생산농가의 수확기 판로 확대뿐 아니라 고품질 약용작물 생산기반 확보와 국내 한약자원 보호 육성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 행사장에는 당귀, 황기, 천궁 등 뿌리류 15종, 열매류 6종 등 기원식물별 원형과 절단품을 비교전시(49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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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R&D 성과 활용하는 시대 도래
///본문 치과용 영상진단장치 국내 1위 제조업체인 바텍을 비롯해 임플란트 제조기업 오스템임플란트와 디오임플란트 등 업종과 분야가 전혀 다른 치과용품 업체들이 최근 캐드캠(CAD/CAM) 제품을 주력 아이템으로 전환하고 있다.
과거에는 모든 보철물을 기공소에 맡겨야 했지만 이젠 치과에서 자체 제작하는 시대가 왔거나 오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디지털카메라와 광학자재를 통해 오차 없이 정확하게 본을 뜨고 순식간에 보형물을 만들어내 재방문 없이 원스톱으로 2〜3시간 내에 장착을 끝낼 수 있다. 즉 치과보철물 설계부터 가공, 치아 안착까지 모두 치과 안에서 한번에 진행, 환자들의 치료비용을 절반 이상 아낄 수 있어 캐드캠이 치과개원가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임플란트 기술 하나로 개원가 불황을 뒤바꿔 놓았던 치과계가 이번에는 설계에서 가공까지 ‘원스톱’ 시대를 맞이한 것도 R&D 성과 덕분이다.
이제 한의개원가도 양방의 직능이기주의 폄하에서 벗어나 R&D 성과 활용을 통해 세계화 국제경쟁력을 활발하게 추진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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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의약단체와 연속 간담회
///부제 14일 한의협, 16일 의협 예정… 소통의 장 확대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6일부터 한의사협회 등 의약계와 소통과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6일 대한약사회를 시작으로 7일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9일에는 대한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대한한의사협회(14일), 대한의사협회(16일)와도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심사평가원은 올해 들어 각 의약단체 임원진과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함께하는 자리는 처음인 만큼, 미래지향적인 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해 진솔하게 다양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약사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와의 만남에서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기관간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고, 소통의 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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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재)프란치스꼬회 산청분소와 MOU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는 8일 성심원 다목적실에서 조직위와 성심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프란치스꼬회 산청분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 및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조직위는 (재)프란치스꼬회 산청분소가 오는 8월 개최할 2회 성심인애 대축제 동안 행사 및 공연 등을 물심양면 지원하고, 프란치스꼬회측은 행사기간 내내 엑스포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엑스포 성공 개최에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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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Well-KOM Care’… 성장가능성 높다
///본문 1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투자 활성화 방안으로 정부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환자 유치를 가로막고 있는 각종 규제를 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료계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요구해온 외국인 의사 채용과 외국인환자의 무비자 입국,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 광고 허용, 전체 병상의 5%로 묶인 외국인환자 제한 등의 규제도 대폭 풀린다.
이중 해외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숙박시설인 ‘메디텔’ 건축을 허용하는 것 역시 ‘현장 대기 프로젝트’ 차원의 하나다.
당장 메디텔 허가는 강동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박동석)의 숙원사업이며 한국을 한·양방 의료관광 허브로 키운다는 정책 목표와도 상통돼 있어 복지부의 3가지 지원 사업방안으로 ‘Well-Kom Care’에도 탄력이 예상된다.
정부 차원에서 한방병의원 역량 강화와 전략적 홍보마케팅 지원 등 3대 지원사업은 향후 한방해외의료관광사업의 변화될 위상을 제시해주고 있다.
복지부는 금년 10월까지 한의약 분야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이 마무리되면 한의약 분야에서만 2015년까지 1만5000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는 의료관광차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한 전용 숙박시설 건립 못지 않게 보다 포괄적인 한·양방 파트너십 구축이 절실하다.
Well-KOM Care 사업이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개원가에도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한의인들도 힘을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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