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08호
///날짜 2013년 3월 18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김필건 후보, 첫 직선제 회장 당선
///부제 선관위 발표, 수석부회장에는 박완수 후보… 3581표 득표, 55.59% 2위 진용우, 3위 정채빈, 4위 김성진, 5위 최혁용, 6위 강진춘 후보 “훼손된 한의사의 면허권을 정상화시키겠다”… 숙원사업 완수 기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한윤승)는 14일 전국 회원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치러진 우편 투표 현황을 개표한 결과, 총유권자 8908명 가운데 6477명이 투표(72.70%)에 참여해 기호 4번 김필건 회장 후보와 박완수 수석부회장 후보가 3581표(55.59%)를 득표, 제41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3번 진용우·서호석 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는 729표 득표(11.32%), 기호 1번 정채빈·박재현 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는 723표 득표(11.22%), 기호 5번 김성진·장현진 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는 690표 득표(10.71%), 기호 6번 최혁용·이석광 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는 606표 득표(9.41%), 기호 2번 강진춘·노영현 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는 113표를 득표(1.75%)했다.
제41대 회장에 당선된 김필건 당선인(1961년생)은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했으며, 한의협 국민건강 및 한의학 수호위원회 중앙위원, 강원도한의사회장,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41대 수석부회장에 당선된 박완수 당선인(1969년생)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했으며, 육군 중위(한의군의관)로 임관했고,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의료기기TF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천대 한의대 한의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필건 회장 및 박완수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훼손된 한의사의 면허권을 정상화시키겠다’는 슬로건과 함께 한의계의 위기를 한방에 날려 버릴 4번 타자! 김필건, 구원투수! 박완수를 외치며, 한의학 바로 세우기와 한의계 숙원사업을 완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
///부제 11일 취임식… “건강보험 재정 안정과 보장성 강화하겠다”
///본문 박근혜 대통령이 진 영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진 영(陳永, 63) 보건복지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새 정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어 이날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사에서 진 장관은 “국민행복 실천의 핵심부처 장관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국민들의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 보건의료체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며 “건보 재정을 안정화하는 방안을 찾고, 보장성을 차츰차츰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진 장관은 앞으로의 정책과제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구축, 사회안전망 강화 등 향후 추진할 보건복지 정책 기틀 마련 등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임채민 전 복지부 장관은 11일 오전 이임식을 생략하고 복지부 기자실에서 “그동안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해준 복지부 관료들과 언론인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임명
///본문 보건복지부 신임 차관에 이영찬 새누리당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54·사진)이 임명됐다.
신임 이영찬 차관은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해 복지부에서 처음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동안 이 차관은 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관을 거쳐 2009년부터 3년간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공사참사관으로 파견근무를 마치고, 그동안 새누리당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으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이 차관은 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당시 정책위 의장이던 신임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호흡을 맞춰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요 약력> △한영고 △경희대 법학과 △행정고시 27회 △보건복지부 연금제도과장·건강정책과장·혁신인사기획관·홍보관리관·건강보험정책관 △주(駐)제네바 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 대한민국 대표부 주재관 △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정 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내정
///부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역임, 말산업중앙회 초대 회장 등
///본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정 승 말산업중앙회장(55·사진)을 지명했다. 정 승 내정자는 전라남도 완도 출신으로 2010년 8월부터 2011년까지 제50대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식품과학회 식품산업발전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있다. 정 내정자는 광주동신고를 졸업하고, 전남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행시 23회로 공직을 시작해 농림수산식품부 기술기획평가원장, 제2차관 등을 역임한 농업정책 전문가다.
정통 관료 출신으로 기획력과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업무에 대한 열정과 소신이 뛰어나 윗사람들의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으로는 부인 한수명(44)씨와 2남의 자녀가 있다.
특히 말산업중앙회 초대 회장이기도 한 정 내정자는 ‘말산업육성법’의 산파역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약력>△1958년 전남 완도 출생 △동신고 △전남대 경제학과 △미국 아이오아주립대 행정학 석사 수료 △행시 23회 △병무청, 농림부 국제협력과, 축정과 △통상협력1담당관(행정쇄신위원회파견)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파견 △경제협력개발기구(프랑스) 파견 △농촌인력과장 △장관비서 △농업정보통계관 △농촌개발국장 △중앙공무원교육원파견 △식량생산국장 △감사관 △농업구조정책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본부장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 인선 완료
///부제 최성재 고용복지수석, 장옥주 보건복지비서관 임명
///본문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의 인선이 마무리됐다. 12일 확정된 청와대 비서실의 주요 보직을 살펴보면 고용복지수석실에는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전 한국사회복지학회장)가 고용복지수석으로 임명됐고, 고용복지수석실의 보건복지비서관에는 노인인력개발원장, 한방정책관 등을 역임한 장옥주 비서관이 임명됐다. 또한 여성가족비서관에는 정영순 이화여대 교수가 임명됐고, 고용노동비서관에는 한창훈 고용부 실장이 임명됐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위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10일 협회 중회의실에서 ‘제8차 신규 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위촉식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해 온 네이버 지식iN 상담서비스가 앞으로도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한의학을 세계 속의 명품 한의학으로 우뚝 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7차 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중 네이버가 뽑은 ‘지식iN 올해의 전문가 상’에는 김상수 원장(한방내과)이 선정돼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한 한의협 네이버 한의 컨텐츠 제휴 운영위원회가 선정한 우수 상담한의사에는 최 혁(한방소아과)·박병준(한방신경정신과)·변형식(한방내과)·조경원(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최민선(한방부인과)·손정민(한방재활의학과) 원장이 선발돼 표창패를 전달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檢, 쌍벌제 후 4300명 적발… 의사 8만명 중 5%
///본문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고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장)은 10일 동아제약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의료법 위반)로 김모씨(46) 등 의사 119명을 무더기로 기소했다.
지난해 말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발간한 ‘의료법 및 약사법상 리베이트 제재 강화조항의 입법영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11월 리베이트 쌍벌제를 도입한 이후 사법당국에 적발된 의사는 모두 4369명으로, 활동 중인 의사 8만여명 중 5%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들이 단일 리베이트 건으로 대규모 사법처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도 면허 정지·신원 공개 등 리베이트 수수 의료인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추세다.
국회 입법조사처 관계자는 “고질적인 의료인의 악습을 척결하기 위해 처벌수위를 높이도록 법제를 정비하자는데 공감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금년 초 보건복지부가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에 대한 자격 정지를 예고했을 때 이미 처벌수위가 높아질 징조는 엿보였다.
향후 의약업계의 윤리성에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협,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
///부제 ‘민족의학 통한 남북 교류 활성화 및 인류애 실현’ 유공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12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제15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민족의학을 통한 남북 교류 활성화 및 인류애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의학 분야의 교류와 협력은 사상과 이념을 초월하여 인도주의적 정신에서 계속되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남북 의학 교류를 통한 북한 주민의 실질적인 삶 개선을 목표로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1999년부터 ‘우리민족 서로 돕기 운동’ 협력본부 구성단체로 참여하여 북한의 조선의학협회 고려의학 부문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두 차례에 걸친 남북간 학술대회 개최를 통하여 한의학의 발전을 모색하고 남북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무료한방진료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노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지난 2012년 2월 개최된 ‘2012전국한의사대회’를 통하여 남북간 학술 및 산업교류, 민족 공동 한약재 관리 및 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남북 교류 및 협력 확대의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협회를 대표하여 표창을 수상한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앞으로도 대한한의사협회는 남북의 전통의학 발전과 한민족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미래를 묻다…설문조사 진행”
///부제 13~19일, 한의원 현황부터 정책, 교육과정, 현안 등 조사 비대위, 향후 ‘한의계 정책 수립’ 기본자료로 활용될 전망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이하 비대위)는 지난 2월 말부터 시행키로 한 바 있는 전국 모든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한의계의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고려와 설문조사 문항을 더욱 보강해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2만 한의사가 한의학과 관련해 생각하는 대부분의 내용들, 그야말로 한의사로서 살아가는데 있어 겪는 거의 모든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한의학 전반 및 한의학 정책에 대한 인식 조사 △교육 과정에 대한 인식 조사 △한약재 및 한약 관련 인식 조사 △무면허 유사의료 한방행위에 대한 인식 조사 △한의원 운영현황 △한의계 현안에 대한 인식 조사 등으로 이루어진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과연 2만 한의사는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 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설문조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조사책임자 강연석 교수(원광대 한의대)에게 해당 설문조사 문항 설계, 일정 등 설문조사에 대한 모든 진행을 일임했으며, 한의계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으며 엄정하게 진행되었다.
현재 임병묵 교수(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정책연구회장), 인창식 교수(경희대 한의대·한의학미래포럼 대표), 박재현 진료과장(인천중앙한방병원·한의약 발전을 위한 열린 포럼 정책위원장), 백은경 원장(해마한의원·한의학미래포럼 전 대표), 김윤경 교수(원광대 한약학과) 등이 자문단으로 참여해 한의계의 모든 현안을 담고 설문조사의 내용과 공정성을 더욱 충실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박재현 진료과장은 협회장 선거 입후보 전까지만 자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설문조사의 최종 설계와 문항 작성, 문구 수정과 같은 마무리 작업에는 한의사의 참여를 배제한 채 리서치 전문업체의 주관으로 다시 한번 문항의 균형을 맞춰 더더욱 공정성과 중립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모든 한의사회원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최대한 많은 회원의 관심과 참여를 얻어내기 위해 전체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홍보뿐 아니라 한의계 내부 커뮤니티들에 협조를 구해 배너창, 게시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행되고 있다.
설문조사는 일주일간의 설문조사를 통해 최대한 많은 회원이 참여한 데이터를 모아 이를 토대로 한의사들의 한의계 전반에 대한 생각들을 분석, 향후 협회의 정책 수립과 방향 설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전체 한의사 설문조사에 앞서 국민 1500명(2012년 한의진료 경험자 1000명·비경험자 500명)을 상대로 한의학과 관련한 설문조사 역시 진행되었으며, 해당 자료는 향후 한의계 및 의료계 정책 수립에 있어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 경영 개선조치 필요한 이유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4년간(2009~2012년) 건강보험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평균 828개소의 한의원이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잖아도 건강보험상의 한의과 급여 개선 및 한방보장성 강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 인력의 과다배출로 인한 한방의료기관의 과열경쟁은 그냥 흘려들을 얘기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 폐업이 증가추세를 보이게 된다면 한의개원가의 앞날이 어떠할지는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이와 같이 한의원의 높은 폐업률을 보이고 있는 요인은 상대직능의 한의약 폄하도 있을 수 있지만 왜곡된 의약정책과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이 서양의약체계의 시각으로만 접근하려는 관계 공무원들의 경직된 사고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이른바 한의약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한약제제를 천연물신약으로 둔갑시켜, 그것도 한의학 원리를 모르는 양의사의 전문의약품으로 건보에 적용토록 하고 있는 어처구니가 바로 현실이다.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개선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왜 시급히 마련되어야 하는지 여기서도 다시한번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이제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일은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다. 한마디로 한의협의 당면과제는 한의약의 이론체계가 존중되는 한방의료제도 발전에 달려 있다. 새 지도부의 한의약 세계화 경쟁력을 위한 제도적·법적 기반 개선 과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여초(女超)시대 사회적 포트폴리오 준비
///본문 7일 통계청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2.9%로 20대 남성(62.6%)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는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하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경쟁력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경제활동 참가율의 잣대가 될 대학 진학률은 4년 전부터 여성이 남성을 추월한 상태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남성을 추월하는 여성 파워시대에 걸맞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이 바로 미래사회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국방에서부터 의료, 교육 부문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기업군의 리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긴밀한 네트워크로 벽을 허물고 일터, 삶을 아우르는 새로운 사회적 女超 포트폴리오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강원도회 총회, 박정회 신임 회장 선출
///부제 예산 1억84만원 편성… 한의원 경영 개선사업 주력
///본문 강원도한의사회(회장 김현창·이하 강원도회)가 9일 켄싱턴호텔에서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정총)를 갖고 박정회 신임 회장(사진)을 선출했다.
강원도회는 직선제로 회장을 선출하고 있으나 단독후보일 경우 정총에서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총에서도 박정회 단독입후보자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 재석대의원 16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선출된 것이다.
박정회 신임 회장은 “2006년부터 협회 약무이사, 중앙대의원으로 활동해오면서 회무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는 과정 등을 잘 알고 있다”며 “먼저 중앙회와 긴밀한 협조로 일선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견제할 것이며 회원들에게 만일에 하나 발생할지도 모르는 비상상황에 대한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해 최대한 회원들의 한의원 경영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신임 회장은 난임사업 등과 같이 타 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들을 모니터링해 필요하다면 벤치마킹하고 회원들과의 직접적이고 긴밀한 소통으로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을 승인하고 한의원 감기 치료 홍보, 동영상 홍보사업, 보험약 중심의 감기 치료에 대한 매뉴얼 작업, 보험약 적응상병명 매뉴얼 사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한 2013년도 사업계획과 이를 위한 예산 1억84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현금으로 회비를 수납한 경우 추후 확인하는데 곤란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회비 수납은 카드 수납과 계좌이체로만 하되 회원 본인도 회비납부영수증을 5년간 보관하도록 했다.
또 춘천에 위치한 회관건립부지의 효용성이 낮아 매각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되 최종 매각을 할 경우에는 총회에서 승인을 득하도록 결정했다.
한편 김현창 회장은 총회에서 “소나기가 계속 내리지 않듯이 한의계도 얼마든지 앞으로 밝은 날이 올 것이라 믿고 비록 자연인으로 돌아가지만 회무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직선제로 진행되는 제41대 회장 선거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고운맘카드의 안정적 정착과 업무 인수인계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회장 표창패는 오명균·이태헌·장영근·윤동석 원장이 수상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문제점과 해결방안 모색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제36회 의료선진화 포럼 개최
///본문 최근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 주관으로 ‘제36회 의료선진화 포럼’이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 천연물신약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이승교 부위원장(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후 질의응답을 통한 토론의 시간이 이어지는 등 눈길을 끌었다.
정경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강의는 현재 한의계를 비롯 의료계의 뜨거운 이슈인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한 김문수 도지사의 관심과 제언에 따라 도내 의약단체와 보건의료 관계자가 참여하는 자리에서 함께 논의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하게 됐다”며 “보건의료의 선진화를 위해 각 직능별 갈등에서 벗어난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간 단합만이 살 길이다”
///부제 제주도회 제29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제52회 정기대의원총회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는 9일 KAL호텔에서 강승수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제주도의회 김희현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김태석 의원·박주희 의원·위성곤 의원, 이남호 제주대 교수, 박혁수 서울시한의사회장 당선인, 강동윤 전남한의사회 수석부회장 당선인, 임철홍 민족의학신문 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29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제52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송민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디를 돌아봐도 성공 뒤에는 반드시 고난과 역경이 늘 있어 왔다”며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기쁨과 희망을 만들어가야 하며, 우리들 또한 나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우리 각자에게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성언 회장 당선인은 “침체된 한의학을 지키고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협회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 미래 설계를 위한 로드맵 제시와 함께 다양한 수익구조 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통하는 집행부가 되기 위해 (회원들에게)귀를 기울이고 눈으로 살펴서 회원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라는 말을 깊게 되새겨, (회원간)단합만이 살 길이라는 믿음으로 회를 이끌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의장 보궐선출에서는 방소영 의장·고민석 부의장을, 중앙대의원 보선에서는 박길상 원장을 각각 선출하는 한편 2011회계연도세입·세출 결산안 및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임원의 선거에서 ‘단, (회장)후보자가 단독일 경우, 찬·반 투표를 실시 유효투표의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한다’라는 내용 삽입과 함께 대의원의 선출을 ‘소속회원’에서 ‘구역별(6개 보건소별)’로 6명당 1명을 선출하는 내용을 담은 회칙 및 선거관리위원회 세칙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한 학술사업 및 회원간 단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3회계연도 사업계획과 함께 이에 따른 예산 1억100만여원을 승인함과 더불어 비상대책위원회 특별기금을 특별회비로 변경, 회원들의 의무부담금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특히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한의약산업에 대한 한의사들의 주도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한의학연구소(가칭)’ 및 한의계 제반문제에 대한 선제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소’ 설립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박근식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제29대 임원진 구성을 승인했다. 이밖에 회비 수납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신임 임원진들에게 건의키도 했다.
한편 시상식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표창: 홍정욱·강준혁 원장 △제주도회장 표창: 오성률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 사무관·정경용(제주보건소).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시회 임시총회… 예산 3억2천여 만원 편성
///부제 지부회비 6만원 삭감한 27만원 책정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가 12일 지부 회관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2013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3억2500여 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지난달 27일 열린 제3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미처 논의를 마치지 못한 2013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토의했다.
먼저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대구시회 학술지 편찬 △학술강좌 개최 △한의가족축제 △홈페이지 활성화 △회원 경영 개선을 위한 방안 연구 △굿네이버스 저소득층 청소년 한약지원사업 △학교 양호실 한약 공급사업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무료진료 △한약재 검사 및 클린화 사업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예산 3억2581만여 원을 책정했다.
특히 현 손창수 회장이 회장 선거 출마시 회비 삭감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에 따라 지부 회비를 지난해 33만원에서 6만원을 줄인 27만원으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예산도 지난해 3억8000여 만원에 비해 15.1% 줄었다.
이와 함께 ‘부회장 5명’으로 되어 있던 현행 회칙을 ‘부회장 7명(당연직 여한의사회장 포함) 이내로 한다’로 개정했다. 또 서울역 앞 범한의계 궐기대회에 불참한 회원에게 특별회비 30만원을 부과키로 했으며, 경조규정 개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밖에 보궐 선출 중앙대의원 및 예비대의원 인준, 한의약회관 처리 관련 보고 등이 진행됐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양의사들의 주장 터무니 없다”
///부제 ‘의약품용 한약의 안전성’, 논문·연구자료로 이미 검증돼 고운맘카드 한방의료기관 확대 적용, 임산부 건강 증진 기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 일부 양의사들이 근거없는 논리로 ‘고운맘카드 한방의료기관 확대 적용’에 반대입장을 피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의약품용 한약의 안전성’은 이미 방대한 논문과 연구자료를 통한 각종 평가와 검사로 검증됐으며, 이 제도 시행에 있어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의하면 전혀 문제가 없음을 명백히 밝혔다.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정부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임산부에 대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고운맘카드 활용)을 전국의 한의원과 한방병원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에 관한 기준’ 고시 전부 개정안을 입안예고하고 의견을 수렴 중에 있는데,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산모의 출산과 회복을 돕고 태아의 건강도 증진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한약과 한방치료를 임산부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보다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한다는 취지로, 국민건강과 복지 증진 차원에서 당연히 환영해야 할 일임을 지적했다.
한의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양의사들은 국민건강과 복지 향상은 철저하게 도외시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반대하는 의견을 공공연히 피력하고 있고, 특히 이들 일부 양의사들은 고운맘카드 한방의료기관 확대 적용에 대한 반대논리로 ‘한약의 안전성이 확보돼 있지 않다’, ‘한약 오남용으로 인한 간 독성 위험 등으로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등의 전혀 사실과 다르고 일방적인 주장을 내세워 국민과 여론을 호도하는 작태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처방하는 한약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정부에서 시행하는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검사(중금속 및 농약 잔류물 검사 등)를 거친, 안전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의약품용임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고, 이러한 의약품용 한약재의 안전성은 지난 2012년 1월, 서울 강남구보건소가 지역 내 한방의료기관 40곳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조제 한약(탕제)을 국가공인 검사기관에 의뢰하여 중금속과 잔류농약, 잔류이산화황, 곰팡이독소, 벤조피렌 등의 성분 검사를 의뢰한 결과, 검사대상 40곳 모두 우리가 주식으로 하고 있는 쌀보다도 훨씬 안전한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다시 한번 입증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약과 간 독성의 상관관계에 대하여도 대전대 부속한방병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2주 이상 입원하여 한약을 복용한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환자가 퇴원시 간 및 신장 기능이 오히려 개선된 바 있으며, 세계보건기구는 물론 독일과 일본 등 세계 의료선진국 경우에도 한약이 간을 비롯한 인체 장기에 안전하다는 내용을 입증하는 논문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고, 독성간염의 49%가 한약이 원인이라며 양의사 단체에서 한약 폄훼자료로 제시한 연구결과에 대해서도 증례의 부족, 증례의 지역적 편중성, 발생원인의 편중성, 평가방법의 신뢰성 부족, 평가방법의 잘못된 적용, 연구 시작 이전의 증례 수집, 기초자료의 부족, 설문지의 생략, 제목 선정의 오류 등 해당 연구결과의 잘못된 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학술논문으로 반박된 바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특히 무엇보다도 한약에 대하여 문외한인 양의사들이, 한약의 약리기전과 효능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 못하는 양의사들이 맹목적으로 ‘한약은 무조건 나쁘다’라는 거짓말로 한의약적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들의 신성하고도 당연한 권리를 박탈하려고 하는 것은 가장 큰 문제임을 지적했다.
아울러 성명서에서는 한의협 2만 한의사 일동은 ‘고운맘카드 한방의료기관 확대 적용’을 반대하는 일부 양의사들이 지금이라도 한의약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방과 폄훼를 중지하고, 무엇이 진정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길인지, 아울러 어떤 것이 의료인의 양심을 지키고 의료인으로서 진정한 책무를 이행하는 것인지를 되돌아보고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기 바라며, 2만 한의사 일동은 ‘고운맘카드 한방의료기관 확대 적용’을 적극 환영하고, 향후 산모와 태아의 건강 증진은 물론 더 나아가 국민 모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가일층 노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올래 체험’ 새 場을 열자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대전대 한의대생 80명을 대상으로 ‘KIOM 올래 체험’ 행사를 가진 것은 ‘글로벌 한의학’의 디딤돌에 긍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가했던 학생들은 KIOM Lab 투어, 향약표본관·한의역사박물관·한의과학관을 둘러보며 한의학의 과학적인 연구현장과 함께 한의학 과거와 현재의 우수 인프라 체험과 미래를 예단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KIOM의 R&D 성과를 확인, 정부출연 한의학 연구기관 이미지에 대한 인식공유도 가졌다.
사실 국책 한의학연구원에 대한 이미지는 연구성과의 산업적 활용뿐 아니라 여러 범주에서 각인돼야 한다.
한의약이 서양의약보다 더 국민의료의 근간으로 정통성을 가졌다는 사실은 아직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최승훈 원장이 “많은 대학생들이 KIOM 올래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지혜인 한의학의 우수성을 느끼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항상 문호를 열어두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한의약의 우수성과 전통역사, 정통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가면서 글로벌 영역에서도 KIOM의 이런 노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의 선도적 역할을 고민하자”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최환영 신임 회장 추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문준전)는 12일 3월 월례회의를 갖고, ‘미래의학 창조를 위한 한의학의 선도적 역할’을 주제로 한 토론과 함께 최근 한의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임기 1년의 협의회 회장으로 최환영 명예회장을 추대했다.
문준전 명예회장은 “지난 1년간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여러 명예회장님들께서 많은 협조와 양해로 협의회를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신임 회장에 추대된 최환영 명예회장은 “명예회장협의회의 명칭을 전임회장협의회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며 “협의회 모임에 한의협 역대회장들이 모두 참석해 명실공히 한의계 원로로서 협회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지혜와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래의학 창조를 위한 한의학의 선도적 역할’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이금준 명예회장은 “한의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선 한의 임상통계치가 객관적, 현대적,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있어야 한다”며 “한의학적 개념을 현대적 이론으로 설명이 가능해야 그것이 환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수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봉오 명예회장은 “한의계의 난관을 극복하는 길은 결국 회원 모두가 열심히 화합하고, 소통하는데서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고, 안영기 명예회장은 “여기 계신 명예회장들께서도 재직시에 매우 어려운 환경을 경험했던 만큼 그 같은 경험들을 새 집행부에 잘 전수하여 한의협을 이끌어 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 문준전 명예회장은 “한의학을 기존의 서양의학적 관점에서 재단하지 않고, 맞춤의학적이고, 전일적인 특장점을 살려 연구할 때 그 진정한 가치가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환영 명예회장은 “한의학 육성을 위한 어떤 제도와 법을 입안할 때 항시 한의학의 정체성은 기미론과 귀경론에 있다는 점을 잊지 않는다면 여타 세력들이 한의약을 침탈하려는 기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회의에 참석했던 김정곤 중앙회장은 “3년간 회무를 맡아 오며 여기 계신 명예회장님들께 큰 은혜를 입었다”고 밝힌 뒤, 회장 자신도 조만간 평회원의 자리로 돌아가는 만큼 언제, 어디에 서 있건 한의학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신임 최환영 명예회장협의회장의 임기는 오는 4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中, 식품안전관리국 신설
///본문 중국 당국은 10일 식품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의 식품의약국(FDA)과 유사한 전담기구인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공무원이 이같은 내용의 정부 기구 개편안을 전국인민대표대회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개편안에는 EH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던 교통운수부와 철도부, 위생부와 국가연구계획위원회 등을 한 부서로 통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소 전문인력 배치기준 조정할 것”
///부제 진 영 복지부 장관,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본문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역보건법상 한의사에 관한 규정이 없다고 해서 보건소에 한의사를 배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 장관은 내정자 신분으로 8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의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지역보건법 시행규칙의 ‘[별표2] 전문인력 등의 면허 또는 자격의 종별에 따른 최소배치기준(제6조제1항관련)’에 의하면 한의사의 경우 여타 보건의료 직능과 달리 최소배치 기준이 없는 항목이 존재하는데 이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묻는 질의에 대해 “지역보건법 시행규칙상 ‘의사 등 전문인력 최소배치기준’은 최소한의 기준으로 한의사에 관한 규정이 없다고 하여 보건소에 한의사를 배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며, 도시와 농어촌 등 지역별 보건의료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보건소 전문인력 최소배치기준을 조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세계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후보자의 대책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 진 장관은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방안으로서, 한방 해외봉사와 해외환자 유치 확대 등 한의학이 국경을 넘어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야 하고, 올해 개최되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의약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한의학을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과학적 연구와 산업화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아울러 한약재 안전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야 하며, 한의약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 장관은 보건의료계 각 직능간에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후보자의 대책과 관련 “보건의료직능간 갈등이 공개적 논의의 장에서 토론되고 합의될 수 있도록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직능간의 갈등이 극단적 대립으로 치달아 국민건강이라는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취임 이후에도 직능 갈등의 합리적 해소를 위한 논의의 장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우리 의권은 결코 타협할 수 없다”
///본문 Q.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6개월간 활동하셨다.
: 상당히 좀 어렵게 위원장을 맡았다. 누구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맡게 됐다. 근 7년간을 회무를 놓았다가 맡아서 느낀 것은 이 정도로 회원들간의 갈등이 심한가라는 부분이었다. 정말 안타까웠다. 아마 그 것을 치유하는데 꽤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본다. 이런 것들을 보면 앞으로는 비대위가 생길 경우에는 회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느꼈겠지만 한 지붕 아래 두 가족이 있다 보니 불협화음도 있었다. 그렇다보니 복지부라든지 어디를 가든 참, 대표성이 애매했고, 결국 그런 점 때문에 곤란한 게 많았다. 아무튼 천연물신약으로 시작해서 의료기기, 한약제제, 첩약의보 등 해결 방향에 대한 길을 잡아주지 않았나하는 생각이다.
Q. 천연물신약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에 대한 생각은?
: 복지부 관료들도 현재 천연물신약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즉,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은 잘못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잘못된 것은 당연히 고쳐줘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문제를 위원회에 맡긴다는 것은 잘못됐다. 그것은 면피용이다. 이것은 위원회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렵다. 그 위원회에는 우리 것만 있는 게 아니다. 천연물신약, 간호사 등급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다 떠넘겨있다시피 하다. 위원회에서는 논의만 하는 거지 결국 정부가 하여야 할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천연물신약 문제를 위원회에 떠넘기지 말고 직접 나서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
Q. 비대위원장 6개월간의 보람과 아쉬웠던 점은?
: 7년간 회무에서 떠나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다시 시작하나,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다. 그럼에도 당시 같이 일을 했던 인사들이 아낌없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비대위를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그들과 함께 다시 일을 한 점이 보람이었다고 말할 수 있고, 아쉬웠던 점은 갑작스럽게 구성됐고, 단기간에 여러 문제들을 다 해결할 수는 없었던 점과 너무나 회원들간의 골이 깊었다는데 있다. 대의원총회에서 비대위를 만들어 놓았으면, 전적으로 밀어주고 협력했어야 했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한 부분이 많다. 이러한 점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
Q. 투쟁 방법이 일간지 광고와 궐기대회에만 너무 집중됐다는 지적이 있다.
: 오송, 부산, 광주, 서울 등지에서 5차례의 궐기대회를 했고 10여 차례 이상의 일간지 광고를 했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나마 그 방법이 우리가 회원들을 결집시키고, 회원과 국민에게 우리의 현안, 특히 천연물신약에 대해 알리는데 가장 좋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광고는 매우 의미있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고민과 계획 아래 광고를 했다. 처음에는 식약청에 폭탄을 던지고, 다음에는 팜피아 세력으로 식약청의 부패 공무원을 등장시켰으며, 그 다음으로는 그들에 의해 농단된 천연물신약 정책의 실체를 파헤쳤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오히려 광고를 더 했었어야 한다고 본다. 회원들이 궐기대회에 나오는 시간과 경비 대신에 그 비용을 합쳐 대국민 광고전을 더 확대시켰으면 하는 생각이다.
Q. 비대위에게 주어진 임무가 천연물신약, 한약제제, 의료기기, 첩약의보 건 등이 있는데 너무 천연물신약 투쟁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
: 그렇지 않다. 천연물신약 투쟁을 하면서도 각각의 TF팀을 만들어 꾸준히 일을 했다. 의료기기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추진과 의료기사와 관련된 법안 개정을 위해 상당한 자료 축적과 준비를 충실히 진행해 왔다.
한약제제도 다양한 제형의 한약제제를 개발,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복지부에 강력히 요구해 아마 올해에는 7종 정도의 새로운 한약제제가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내년에는 대략 14종, 2015년까지는 적어도 30여종 이상의 새로운 한약제제가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첩약의보 문제는 대의원총회에서 결의된 것처럼 복지부에 한약사와 한약조제약사가 참여하는 첩약의보의 강력한 반대 의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복지부는 애매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아마 올 5월이면 복지부 예산이 확정될 것이다. 이 속에 첩약의보를 위한 예산 2000억원도 편성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결정될 것이다. 그렇기에 새 집행부는 이 문제에 대해 신속히 움직여야 할 것이다. 첩약의보는 대의원총회의 뜻에 확실히 따라야 한다. 보험 문제는 우선적으로 한약제제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첩약보험은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의료도 서비스업이다. 아무리 서비스업이라 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한의사가 먹고 살면서 서비스하는 것이지, 먹고 살지 못하게 너무 다줘버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렇기 때문에 첩약보험은 전문적으로 확실히 연구하고, 기반을 갖춘 뒤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Q. 펀드 모금과 협회에서 기채금을 사용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 우선 펀드 모금과 후원금에 동참해준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런 부분이 있어 참 적은 살림임에도 그것 때문에 일을 할 수 있었다. 펀드는 이달 내에 우선 반이라도 돌려줄 생각이다. 기채금과 광고 대금 미납분 등은 결국 차기 집행부에서 해결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됐던 특별회비가 채 30% 밖에 안들어 왔고, 체납회비 수납분도 기대했던 것보다 적었다. 새 집행부에서 이런 부분의 수납을 통해 비대위 관련 예산의 결산을 보아야 할 것이다.
Q. 출시될 천연물신약 14종을 막았다는 것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 14종을 막았냐, 그렇지 못했냐는 중요치 않다. 비대위 출범 이후 더 이상의 천연물신약을 나오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비리의 온상이었던 식약청이 오히려 식약처로 승격돼 관련 업무를 집행하게 될텐데 새 집행부가 굉장히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와 팜피아의 횡포에 매우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그들로 인해 한의계의 설 땅이 굉장히 좁아질 수 있다. 그런 점이 매우 우려된다.
Q.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설문조사는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 선거국면이라 설문조사가 늦게 진행됐다. 그것과는 상관없이 진행됐어야 했는데 아쉽다. 묻고자 하는 문항이 대단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우리 한의계의 현실과 미래 발전 방향을 꼼꼼히 짚는다는 뜻이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가야할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새 집행부와 회원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박근혜 정부가 투쟁 자체를 싫어하지 않을까 고민할 순 있다. 하지만 우리 한의계는 이미 다 잃어서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그렇기에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41대 집행부에 위기가 올 수 있다. 그럼에도 싸우지 않고서는 이길 수 없다. 우리의 의권을 결코 타협할 수는 없다. 회원들은 소통을 말한다. 그러나 소통은 개혁 속에서 필요한 것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유야무야하는 게 소통은 아니다. 새 집행부는 투쟁은 투쟁대로 하되 전국을 투어하며 회원들과 우리의 현안을 공유하는 방법을 찾았으면 한다. 회원들 역시 환자 돌보는 게 본업이겠지만 적어도 한의사이면, 협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의 정도는 알아야 한다. 늘 협회 일에 관심가지고, 협회가 어려울 때 함께 하여줬으면 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 자연인으로 돌아갈 것이다. 고향(군산)으로 내려가서 환자를 볼 것이다. 6개월간 휴업한 상태이기 때문에 처음 개업하는 기분으로 한 1년간 도 닦는 심정으로 열심히 환자를 돌보겠다. 다만, 그동안 활동하면서 구축했던 인맥과 여러 가지 부분들이 협회에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적극 협력하겠다. 무엇보다 그동안 비대위 활동을 관심갖고 도와주신 전국의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1년 6개월간 한의학 수학 ‘허’준+‘허’영만=‘허허 동의보감’
///부제 “허허 동의보감, 독자들이 한의학과 산청엑스포에 많은 관심 가질 수 있기를” 국민 만화가 허영만 화백, 그가 ‘동의보감’을 만화로 그린다
///본문 ‘각시탈’, ‘식객’, ‘타짜’, ‘비트’ 등 수많은 작품을 히트시킨, ‘국민 만화가’ 허영만 화백. 그가 ‘동의보감’에 대한 만화를 그린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모아진다.
허 화백은 이달 말부터 카카오톡 ‘페이지’에 모바일 만화 ‘허허 동의보감’을 연재한다. 매일 만화책 2페이지 분량의 만화를 게재하게 되며, 이 만화는 2년 이상 연재될 예정이다.
“예전에는 한의학이 우리 생활 속에 깊게 들어와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는 것 같다. 올해가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인 만큼 국민들에게 동의보감을 만화로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리고자 집필하게 됐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그는 2010년 봄, ‘동의보감’에 대한 만화를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구상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2011년 10월부터 1년 6개월여 동안 3명의 한의사를 직접 만나 다양한 사례를 수집하고 동의보감 및 한의학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앞서 ‘꼴’이라는 작품을 하면서 음양오행 등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어 동의보감에 접근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으나, ‘정기신’ 등의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대한 고민이 많다.”
그는 내경편(內景篇), 외형편(外形篇), 잡병편(雜病篇), 탕액편(湯液篇), 침구편(鍼灸篇)으로 구성돼 있는 허준의 동의보감을 토대로, ‘허허 동의보감’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릴 때는 어머니께서 한약을 지어주셔서 몇 년에 걸쳐 꾸준히 한약을 먹었었다. 또 만화를 그리다 보니 자연히 팔이 아프고 자주 어깨가 결리는데, 그럴 때면 한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주로 양방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또 한의학은 치료보다는 몸을 보하기 위한 의학이라 알고 있었다. 그런데 동의보감을 공부하면서 한의학이 치료의학이면서 ‘예방의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한의학에 대해 달리 생각하게 됐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동의보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미 많은 책과 드라마 등으로 제작된 바 있다. 하지만 ‘동의보감’이 담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허 화백은 이번 작품을 통해 동의보감이 어떤 책인지 그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싶고, 또한 국민들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명은 동의보감에서 얘기하는 최고의 몸 상태가 신체가 자유자재로 소통하고 운행되는 ‘허허’로운 상태라는 의미를 담고 ‘허’준과 ‘허’영만의 성을 따 ‘허허 동의보감’이라 이름 지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독자들이 ‘허허로운 상태’가 되길 바란다.”
특히 허 화백은 그의 작품 ‘허허 동의보감’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밀접하다고 판단한 산청엑스포 조직위원회로부터 8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산청엑스포 개막식 참여 등 다양한 엑스포 홍보활동도 하게 됐다.
“무엇보다 만화를 열심히 그려서 많은 독자들이 보게 함으로써 한의학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산청엑스포에도 많은 관심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의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400년 전 허준의 ‘동의보감’이 그의 손끝에서 얼마나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허영만 화백, 산청엑스포 명예홍보대사 위촉
///본문 허영만 화백이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표 경남지사)는 8일 서울 자곡동 허영만 화백 작업실에서 허영만 화백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최구식 산청엑스포 집행위원장은 “허 화백이 집필할 예정인 모바일 만화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산청엑스포와 밀접하다고 보고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허영만 화백은 “동의보감의 좋은 지식들을 만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더 나아가 산청엑스포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 화백은 1974년 만화 ‘집을 찾아서’로 데뷔한 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각시탈·식객·타짜·비트 등 20여 편의 작품은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는 오는 3월 말부터 카카오톡 ‘페이지’에 모바일 만화 ‘허허 동의보감’을 연재할 계획이다. 매일 만화책 2페이지 분량의 만화를 게재, 2년 이상 연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진료기록부 기재사항 ‘명확화’
///부제 문정림 의원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 국회 통과
///본문 5일 의료인이 진료기록부 등에 상세히 기재해야 하는 내용과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행정기관이나 법원 등의 자의적 해석과 집행으로 인한 혼란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의료법상에서는 의료인은 진료기록부 등을 갖추고 그 의료행위에 관한 사항과 의견을 ‘상세히’ 기록해야 하며 이를 위반한 경우 해당 의료인에 대해 형사처벌(300만원 이하 벌금) 및 행정처분(자격정지 15일)을 부과하도록 했다.
하지만 ‘상세히’ 기록하라는 문구는 행정기관이나 법원 등의 자의적 해석과 집행을 낳아 의료현장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사진)은 지난해 8월1일 의료법상 진료기록부 등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라는 요건을 명확화해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 부과를 필수적 기재사항을 누락한 경우에만 한정하는 것으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복지위와 법사위를 거치며 ‘의료행위에 관한 사항과 의견’만으로 규정되었던 진료기록부 등 기재사항이 ‘환자의 주된 증상, 진단 및 치료 내용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의료행위에 관한 사항과 의견’으로 수정, 의결돼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
문정림 의원은 “실제 이 법 개정으로 규제나 처벌수위가 강화되지 않았으며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은 동일하되 그 요건이 되는 조항은 기존 및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 제14조제1호에 있었던 일부 내용이 법률상 명확화 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불합리하게 형사처벌 및 행정처벌을 받았던 사례를 향후에는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향후 보건복지부는 법 개정의 취지와 법에 명시한 기재사항 등을 고려해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 제14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재사항 중 반드시 기록해야 하는 사항만 기재하도록 시행규칙을 정비해야 한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대 교육평가 인증 준비 가닥 잡아야”
///본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지난달 28일 긴급판정위원회를 열고 서남의대에 대한 ‘불인증’ 판정을 내렸다.
이는 학생들의 추가 피해를 막고 의학교육도 정상화시킨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관심을 끈다.
2011년 12월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 제5조 및 제7조에서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인면허 취득을 위한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정부가 인정한 평가인증기구의 인증을 받은 대학(원)을 졸업한 자로 제한한다’고 명시해 놓고 있어 2017년부터는 강제된다.
이런 실정에서 이날 의평원이 학생들을 보호하려면 일단 정상 교육이 가능한 의대로 전학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은 자직능 의학교육 수준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면 바로 의대 인가 취소 조치를 내릴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역량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인증평가단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전국 12개교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인증평가를 수행하고 교육과학기술부 고등교육프로그램에 평가 인증을 신청할 예정에 있는 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박동석·이하 한평원)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한평원도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평가 효율성과 시스템의 정비, 한의대 의식, 평가제도 신뢰 등에 구체적인 실천 덕목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전문상담으로 한의학 신뢰 구축 기대
///본문 2007년 12월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08년 1월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갔던 네이버 지식iN 한의학 의료상담 서비스가 이제는 한의학 환경이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저명한 상담한의사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이제는 신규 상담한의사 32명을 비롯해 총 70명의 상담한의사가 금년 4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일년간 네이버 지식iN 한의학 의료상담을 실시하게 된 단면을 음미해 볼 수 있다. 5년이라는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 네이버 한의 컨텐츠 제휴 운영위원회와 효율적 운영을 통해 전문한의사 상담서비스를 본 궤도에 올려 놓았고 상담을 원하는 소비자의 반응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네이버 지식iN 한의학 전문 의료상담’은 천연물신약 사태, 상대직능의 한의학 폄하 등 몸살을 앓고 있는 한의학 장래를 위해서도 미래의 밝은 비전을 담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비스 사업은 고전적인 상담에서 벗어나 상담소비자들이 자유롭게 한의학과 소통하면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전략으로 전환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 추진
///부제 관리기관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내달 운용사 선정
///본문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 및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가 오는 7월께 결성될 전망이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약기업의 국내외 유망 기술 취득, 기업간 매수합병(M&A), 해외생산시설 인수 등에 업체당 평균 50〜1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 사업관리규정’을 6일 제정·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0일 1000억원 규모의 펀드 마련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펀드는 중소·벤처 제약사의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최초의 제약사 특화 펀드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관리규정은 우선 관리기관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지정토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조만간 펀드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뒤 4월에 운용사 선정, 7월께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다양한 물질과 제법으로 환자 요구에 부응하자
///부제 백악(白堊), 내복 광물성 한약재로 재탄생 자부심을 갖고 도약하려는 의지 가져야
///본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천연물신약’이라는 것도 사실은 물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제형 변화는 기법에 관한 이야기이지요. 즉 시대의 흐름에 맞춰 우리 한의계도 기존의 무수히 많은 물질 위에 새로운 치료 및 예방용 약성 물질이 발굴되어야 하고 환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요구에 부응해 새로운 복용(사용)기법이 도입돼야 합니다.”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신천호한의원의 진료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다양한 캡슐과 스프레이, 분말 등이 진열돼 있는 진열장이 눈길을 끈다.
그의 진료실에 이러한 변화가 처음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대략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천호 원장은 오랜 기간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 일을 하면서 한의계가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포텐셜 에너지)이 많은데 비해 겉으로 드러나고 알려진 게 너무나 빈약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더구나 ‘zeitgeist’(시대정신)를 의료현장에 반영하지 못하면 결국 도태되고 만다는 절박감이 늘 그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었다.
찰스 다윈의 책에서 말하는 변화와 적응, 바로 이것이 그로 하여금 새로운 물질 발굴과 제형 변화의 세계로 이끈 계기가 된 것이다.
신 원장이 노력의 결과물들을 본격적으로 임상에 적용하기 시작한 것은 5~6년 전부터다.
신물질로는 구약성경에서 찾아낸 ‘올리브 오일 베이스+각종 지용성(脂溶性) 약재’ 형태의 피부 관리 치료물질을 여러 가지 보유하고 있다.
또 500mg짜리 캡슐에 한약 산제(또는 추출물)를 담아 복용하기 간편하게 한 이른바 캡슐한약은 효능별로 10가지나 되며 미숫가루 형태의 곡류 한약재 분말도 3가지나 개발했다.
이외에도 술(에틸알코올)로 추출한 한약처방 피부미백제는 물론 미네랄 연구에 몰입한 결과 몇 가지 신물질을 발굴, 이들을 융합 발전시켜 임상에 활용하고 있다.
“제가 너무 앞서간 탓일까요? 기존의 것에 대한 환자들의 고정관념과 새로운 것에 대한 인식 부족 때문에 제가 매번 설명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꾸준한 임상 적용을 통해 효능과 용법을 인정받아가고 있습니다.”
그가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白土’다.
필수 미량 영양소인 미네랄은 최근 ‘emerging material’로 조명을 받고 있는데 신 원장은 특정 지역에서 나는 특정 한약재가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는 까닭이 바로 그 토양 속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에 있다고 보고 그것이 약용식물 내지 약용동물을 규정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미네랄 결핍은 특정 지역에 다발하는 질병의 원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약용광물에 관심을 갖게 된 신 원장은 온갖 광물질을 연구하다 ‘백토’를 주목하게 됐다.
“백토는 일반적으로는 고령토(kaolinite)라고 하며 동의보감 탕액편 토부에는 백악(白堊)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그중 양구 방산면 백토가 가장 좋은 품질을 자랑하고 있죠. 조선왕조에서는 어용자기(御用瓷器)의 독보적 원료물질로 애용되었으며 근년에는 화장품 및 건물 내장재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백토는 화산폭발에서 유래한 다공성 물질로서 이온작용에 의한 강력한 중금속 흡착기능이 있고,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과 담음, 어혈, 식적(食積) 및 지방질을 흡수, 용해, 배출하는 기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미네랄 부족과 균형상실로 인한 제반 증상을 바로잡아 줄 수 있습니다.”
신 원장은 이러한 백토를 특정 가공단계를 거쳐 무해무독하고 약용 가능한 신물질로 만들었다.
백토가 외용은 물론 내복 가능한 광물성 한약재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백토가공물질인 화이트이온미네랄은 pH 7.76의 약알칼리성 물질로서 인체 혈액이 원하는 바람직한 pH 7.4를 유지시켜 줄뿐만 아니라 최고의 항산화, 항노화, 항암 미네랄인 셀레늄이 넉넉히 들어있어 전문가의 지도 하에 꾸준히 복용한다면 현대인의 불건강 상태를 개선하는데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제 스승이셨던 제광(際光) 배원식 선생님은 활맥모과주라는 처방을 만드시고 오래 전부터 임상에 활용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를 포함한 후배 한의사들이 수수방관하는 사이에 양의사 전문처방약으로 둔갑하고 말았습니다. 통탄과 함께 자괴감을 금할 수 없는 참담한 사태입니다. 활맥모과주가 양약처럼 제형을 변화시켰다고 해서 천연물신약이라니요? 한의학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의 한결같은 염려는 우리 모두의 생존과 미래비전에 직결되는 염려입니다. 한의사 존재의미는 누가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찾아내는 것입니다.”
한의원 이미지를 대표하는 한약장. 그 한약장은 오랜 세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반면 시대와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사람들의 마음과 몸도 전과 같지 않다.
이제 한의사들도, 한약장도, 한약의 제형도 크게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신 원장.
그는 ‘지금 이대로가 좋사오니’라는 식으로 현실에 안주해서는 한의학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모름지기 의학과 의술은 과거가 아닌 당대의 질고(疾苦)를 돌보는데 존재의미가 있고 특히 한의학은 서양의학의 온갖 폐단과 부작용을 극복할 뿐만 아니라 치미병(治未病)과 전인치료(全人治療)의 특장을 갖고 있는 우수한 방편입니다. 자부심을 갖고 도약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신 원장은 천연물신약이 바로 백토와 같은 약이라 생각하고 이에 관한 연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작은 노력들이 이땅의 의료현실에서 서자로 전락한 한의사들의 자존심을 되찾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미네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複支鍼 연구 ‘MNA포럼’ 출범
///부제 송병기 원장 복지침 개발, 침 치료기술 향상 모색
///본문 ‘침이 변해야 한의학이 살고, 한의사도 산다’라는 기치 아래 복지침(複支鍼·Multi-needle for acupuncture)의 효능 효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MNA 포럼이 창립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MNA포럼에서는 송병기 원장(다나아한의원)이 수년간의 연구개발과 특허 출원 과정을 통해 최근 실용신안 등록을 마친 ‘복지침(複支鍼)’에 대한 실험적 연구와 임상통계를 만들어내 향후 학계와 임상가에서 널리 활용돼 침 치료기술의 향상을 이루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한 MNA 포럼에서는 이경섭 이사장, 이인호 총무이사, 황덕상 학술이사 등의 임원 선출을 마치고, 격월마다 정기회의 및 학술모임을 갖고 복지침을 활용한 치료기술의 향상에 매진키로 했다.
현재 개원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침은 침체가 하나의 침병에 부착되어 있는 일지침(一支鍼/홑침)의 형태이나 이번에 개발된 복지침은 2지, 3지 혹은 그 이상 복수의 침체가 한 자루의 침병에 형성되어 있으며, 각 침체의 길이는 서로 다르게 조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송병기 원장은 “왜, 침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일지침이고, 또 앞으로도 언제까지 일지침만을 사용해야 하는 의구심을 갖고, 이것을 어떻게 변화시켜 새로운 치료기술로 발전시킬 것이냐를 고민하고, 연구하던 끝에 복지침을 고안하여 특허 출원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송 원장은 또 “침자극은 일지침에 의한 단순 자극보다는 복지침에 의한 복수의 자극이 자침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복지침의 길이가 다르게 구성된 것도 경혈이 점이나 평면이 아니고 입체구조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침첨이 다양한 부위에 도달해야 입체적 자극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침의 타당성은 한의학 고전인 영추(靈樞) 관침편(官鍼篇)에서도 그 근거가 제시되고 있는데, 복자법(複刺法)의 주 적응증은 오늘날 침 치료의 주요 적응대상이라 할 수 있는 근육 및 골격계에 해당하는 증후군인 한기비증(寒氣痺證)에 효용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유비쿼터스 세상 의료기관 신 마케팅 준비
///본문 최근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솔루션, 원격의료시스템을 갖춘 헬스케어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은 ‘헬스-온’을, 또 연세대의료원은 ‘후헬스케어’를 통해 ICT와 의료 분야를 접목한 원스톱 원격진료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러한 원격의료시스템의 확산은 병의원 경영마케팅에도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구글이 지난해 공개한 구글 글라스는 연말쯤 상용 제품이 나온다.
이 제품은 ‘눈 안의 착용 컴퓨터’란 점에서 기존 손안의 PC보다 진일보한 제품이다. 예를 들어 의료기관을 바라보면서 병원 진료안내를 물으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자동으로 원하는 의료서비스 정보가 나온다. 또 두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서도 음성 명령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고 진료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착용 컴퓨터는 ‘생활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의료기관들은 오히려 의료소비자를 만족시키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한방 병의원에도 마찬가지다.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끄집어내는 서비스에 대한 연구가 더 많아져야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끝
///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김용환 원장,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 선정
///부제 “뇌·신경정신 분야 의미있는 성과 도출해 국민건강에 기여하겠다”
///본문 김용환 더브레인한의원장(부산광역시한의사회 신임 회장·사진)이 시사투데이가 주최한 ‘2013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에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용환 원장은 “약 1200여 분을 분야별로 추천받아 선정했다고 들었는데 제가 뽑히다니 매우 뜻밖이고 무엇보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역대 수상자를 살펴보면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했던 분들이 많은데, 저도 앞으로 뇌·신경정신 분야에서 의미있는 새로운 성과를 도출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폐증, 지적장애 등의 발달장애, 틱장애, ADHD 등 뇌성장발달 관련 분야와 불안장애, 우울증 등의 신경정신 분야의 질환에 음양오행 및 체질론 등 순수 한의학적인 치료시스템을 도입해 뇌 분야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점 등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김용환 원장은 그의 둘째 아들이 어릴 때부터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하며 자세도 좋지 않은 전형적인 ADHD 증상을 보이면서 뇌·신경정신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개원 후 수년간 내경과 상한론 및 동의보감, 사상체질에 이르기까지 심도있는 공부를 통해 아들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론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그.
김 원장은 “우리 아이가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집중력은 아직 많이 부족해 ‘조금 더 일찍 치료를 시작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러한 방법론을 통해 뇌 관련 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뇌 관련 장애를 가진 아동이 조금이라도 더 일찍 내원하기를 바란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서양의학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했던 많은 뇌 관련 장애들이 한의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훨씬 쉽게 치료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더브레인한의원의 치료시스템을 지점 개설을 통해 전파시킬 것이고, 이후에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에도 지점을 내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것이 바로 인류에 봉사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한의학은 미래의학이고, 제가 시행하고 있는 한의학적 이론에 기반한 치료법이 뇌과학 분야의 미래 중 하나라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 이미지를 세우고, 이를 통해 한의학의 외연 확장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3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각 해당산업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고 국민 화합·지역 상생·사회봉사·기술 증진·인재 육성·환경 개선 등에 공헌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는 인물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끝
///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경남도회, 축구경기로 친선도모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 축구단 ‘창공회’(회장 김도헌)와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축구단 ‘한우회’(회장 정병용)는 10일 창원 북면운동장에서 친목을 도모하고 심신을 단련하는 친선 축구경기를 가졌다. 경남도회 회원 및 가족, 부산시회 회원 및 동의대 한의대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친선 경기는 25분 경기 5분 휴식으로 진행됐다.
김도헌 회장은 “부산시한의사회 축구단과 서로 친목을 도모하는 장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으며, 정병용 회장도 “항상 따뜻하고 살갑게 맞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끝
///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KIMES, 스마트 헬스케어시스템 환경 주목
///본문 제2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3)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 전관에서 총 3만7000m²의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가 주목을 끄는 것은 지금까지 없었던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기기와 새로운 원격진료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이다.
‘행복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의 세계’라는 주제가 말해주듯 손 안의 PC시대에서 우수한 진찰 및 진단용 기기, 임상·검사용 기기, 방사선 관련기기, 수술 관련기기, 치료 관련기기, 재활의학·물리치료기, 병원설비, 응급장비나 의료용품들이 전시된다.
아무리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을 개발한다 해도 언제 어디서나 환자와 의료기관간 활용도를 높이지 못하면 자칫 무위에 그칠 수 있다. 헬스케어시대를 실현하는 기반을 갖추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MBC-TV 드라마 ‘구암 허준’…18일 첫 방송
///본문 ‘동의보감’의 저자인 의성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다루게 될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이 18일 첫 방송된다.
MBC는 7일 드라마 ‘구암 허준’의 첫방송 날짜를 18일, 편성시간을 오후 9시대로 확정하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암 허준’이 오후 9시대에 방송하기로 결정되면서 같은 시간대 시사 및 교양 프로그램 방송시간도 대거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드라마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주인공 허준은 김주혁이 연기하며 허준의 라이벌이자 유의태의 아들인 유도지 역은 남궁민이 맡았다. 예진 아씨는 박진희가, 유의태는 백윤식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밖에 고두심, 김미숙, 이재용, 최종환, 정호빈, 견미리, 정은표, 백철민 등이 출연한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량식품, 살인죄처럼 ‘최저 형량제’ 추진
///본문 국무총리 산하기관의 ‘처’로 승격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3일 법무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불량식품과 관련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 일정 수준 이상 처벌하라고 법으로 정하는 최저 형량제를 적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등 불량식품 근절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범 등과 함께 ‘불량식품’을 ‘4대 악(惡)’으로 규정하고 이를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공약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민건강에 심각한 해를 입힐 수 있는 불량식품을 만들거나 판매한 사람에게는 ‘최저 형량제’를 적용하는 등 일벌백계하는 방안 등이 추진된다.
한편 최저 형량제는 현재 살인 등 일부 중죄(重罪)에 한해 적용되고 있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양방 진단기기 활용 로드맵 필요하다
///본문 5일 진료기록부 기재 내용을 명확히 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 제14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재사항 중 반드시 기록해야 하는 사항만 기재하도록 시행규칙을 정비해야 한다.
의료소비자와의 의료분쟁 공방이 전개될 경우 행정기관이나 법원 등의 자의적 해석과 집행으로 인한 혼란을 막을 증빙기록이기 때문이다.
대표발의했던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도 ‘상세히’ 기록하라는 요건을 명확화해 민·형사처벌 및 행정처분 부과에도 증빙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
개정안에서 필수적 기재사항을 누락한 경우에만 한정키로 한 것도 상세기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단면을 음미할 수 있다.
물론 의료소비자로서는 법적 호소에 활용할 수 있고 의료기관으로서는 이를 통해 불합리하게 형사처벌 및 행정처벌을 받았던 사례를 향후에는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는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진단. 치료 기기 활용에 있어서는 서양의학 체계 시각으로만 접근하고 있는 주무부처의 경직된 사고다.
환자의 주된 증상과 치료내용 등 의료행위에 관한 사항과 의견에는 ‘한의학적 진단’도 필요하지만 첨단 진단기기 활용이 전제돼야 하는데도 아직도 이에 대한 제도적·법적 기반 개선은 요원하다.
따라서 법 개정 취지에 걸맞게 시행규칙 정비에는 반드시 한의사도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진단기기 활용이 전제돼야 한다. 이는 국민건강권과 한의약의 세계화 경쟁력을 위해서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역량 강화 결과보고서’ 발간
///본문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한방의료관광업계 역량 강화사업 결과보고서가 나왔다.
이 연구사업은 한류 열풍으로 한방 관련 드라마가 인기를 모으면서 한의학과 한방치료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나 한방의료관광에 대한 관련 업계 및 정부기관의 인식 부족과 전략 부재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한 한방의료관광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못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확하고 적합한 정책 개발과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조사하고자 대한한의사협회와 (사)한방의료관광협회를 시행기관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 결과보고서에는 △한방의료관광 저변 확대를 위한 전문의료기관 기초조사 △2012 한방의료관광 전문의료기관 활성화전략 심포지엄 △한방의료관광 전문가 특강 및 컨설팅을 실시한 자료와 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전문의료기관 기초조사 결과에서는 △한의학 관련 컨텐츠 제작 및 해외수출 지원 △스타 마케팅, 해외 의료 나눔 봉사 활동, 한방체험활동 등을 통한 홍보 및 이미지 개선 △한의학 연구 지원 사업 추진 △한방의료관광 지원센터 설립 △의료법 위반 사범 단속 강화 △한방의료관광 전문 병의원 인증제 도입 등을 제언했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이순진 장군 모독’ 드라마 역사연구자들 가처분 신청
///본문 한국·프랑스·영국 등의 청년 역사 연구자들로 구성된 단체 ‘디엔’은 11일 KBS를 상대로 ‘최고다 이순신’의 방영과 제목·주인공 이름 사용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디엔은 “드라마의 영향으로 인터넷에서 ‘이순신’을 검색하면 이순신 장군이 아닌 아이유가 나온다”며 “KBS가 우리나라 학생은 물론 유튜브 등으로 한류 콘텐츠를 접하는 외국인들에게 ‘이순신=아이유’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자체가 이순신 장군을 모독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지역별 특화 의료관광코스 계획안은 ‘특화’에 있다
///본문 서울시는 ‘지역별 특화 의료 관광코스 계획안’을 마련, 다음달부터 선보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김기현 시 관광사업과장은 “예컨대 강남구는 ‘성형’, 서초구는 ‘피부’, 중구는 ‘한방’, 강서구는 ‘관절’, 서대문은 ‘암’을 프로그램으로 엮으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늦어도 다음 달까지 코스를 발굴하고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예산 1억원을 투입, 남산골 한옥마을과 약령시장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에 진맥과 체질진단 후 물리치료·침술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한방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테마를 정한다고 지속적으로 의료관광이 늘어날 것이라고 낙관할 수만은 없다.
특히 한방의료관광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의료선진국들마저 모방할 수 없는 의술파워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이 일반관광객을 중의약 관광객으로 강제하면서 보여주고 있는 폐단을 답습하는 방식은 안된다. ‘시설+의술+운영’이라는 3박자 속에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한방의료관광의 키워드다.
///끝
///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부제 (주)한케어 주최, 한의원 개원정보세미나 성료
///본문 ‘한의사들을 위한 한의사들이 준비한 개원정보세미나’가 10일 한의사기업 한케어(대표이사 김경태) 주최로 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김경태 대표는 “한의계에서 한의원 개원과 관련 새로운 영역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2013년 개원정보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개원 입지, 자금 조달, 세무 관리, 인테리어, 동네한의원 특화하기, 진료부 작성과 보험 청구, 홍보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이 있었다.
‘개원정보 114’ 이성욱 대표는 “성공개원을 위한 핵심포인트로 개원시기의 적기 포착, 체계적인 사업계획서 작성 및 실현, 분수에 맞는 개원 규모의 결정과 개원자금 조달, 최적의 입지·진료과목·장비 등 아이템 설정, 경영자로서의 끊임없는 자기계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의원 세무 관리와 관련 한케어 이수현 이사(카톨릭경희한의원장)는 “절세의 마음가짐으로 경비의 최대화라는 인식으로 영수증 관리를 철저하게 하며, 평소에 사업장에서의 다양한 증빙 확보 방안을 강구함은 물론 월말 결산시에는 주요경비 항목·주요 수입항목·주요소비항목 등을 설정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안 디자인 정지철 대표이사는 “좋은 인테리어, 성공하는 한의원의 인테리어는 디자인 회사의 경험과 실력에 원장이 꼼꼼히 준비한 한의원 운영 방식에 대한 개념이 확실할수록 좀 더 편안하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한의원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동네한의원에서 특화와 관련 정인호 원장(정인호한의원)은 “현 한의계의 각종 특화(비만, 교정, 비염, 피부 관리, 피부질환, 구안와사, 성장 등)를 점검하고 기본적인 장비 및 나에게 맞는 것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의료기관을 살리는 마케팅’(리얼메디)에서는 “환자의 발굴을 위해 네이버 키워드 광고, 웹바이럴 마케팅(지역검색어 포함) 등 온라인 로컬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산업화 경쟁력…특허시스템과 접목 필요
///본문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김원중)은 2012년 국가지식재산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주요 10개국 가운데 한국은 종합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기술로 싸우고 특허로 이겨내야 하는 산업으로서는 겉은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는 ‘외화내빈형’이라는 분석이다.
설상가상 하루가 다르게 글로벌사회에서 지식재산 창출 활용을 위한 물적·제도적 인프라 구축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지식재산 관리 역량은 분석 대상 10개국 중 최하위인 10위로 떨어진 것은 지재권 관리와 활용, 제도적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끝
///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약사회 총회, 조찬휘 신임 회장 취임
///본문 대한약사회가 7일 약사회관 동아홀에서 제59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대한약사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우편 투표로 진행된 직선제 선거에서 당선을 확정했던 조찬휘 회장이 취임해 3년간의 임기 시작을 알렸다.
조찬휘 회장은 취임사에서 “강한 약사회와 앞서가는 약사회, 회원이 행복한 약사회를 이루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6개 위원회 및 정책기획단별 신년도 사업계획과 이에 따른 41억1740여 만원의 예산을 수립했다.
///끝
///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꿈과 희망의 세계적 축제 만들자”
///본문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오는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펼쳐지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이 발간된 지 400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위는 이 행사를 새로운 한방의료관광 허브로 도약시키는 계기로 잡겠다는 구상이다.
엑스포 전시관은 주제관, 동의보감관, 세계관, 약선문화관, 교류산업관, 힐링타운, 한방기체험장, 약초생태관 등을 돌면서 무엇보다 ‘건강한 삶’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스토리 라인으로 꾸며진다.
이제는 지금까지 전통적 의술을 종합한 수준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의 한의약 산업기술을 전 세계에 각인시켜줄 필요가 있다.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바로 그런 마당이 되어주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 국가 부담 공약 지켜야 한다”
///부제 박근혜 정부 보건의료정책 문제점과 대안 토론회
///본문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 국가 부담’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국회경제사회정책포럼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박근혜 정부 보건의료정책의 문제점과 대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기조발제에 나선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이진석 교수는 선거 당시 새누리당 정책공약집에 나와있는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 국가 부담’ 공약 내용과 제시하고 있는 수치를 살펴보면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를 포함한 4대 중증질환은 2016년까지 본인부담금을 0원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선거 후 보건복지부가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4대 중중질환 진료비를 전액 국가 부담으로 돌리는 공약에 대해 무리라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데 이어 인수위는 2월6일 “3대 비급여(선택진료, 상급병실, 간병)와 본인부담금은 애초부터 지원 대상이 아니었다”며 “4대 중증질환 100% 진료비 공약은 원안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공약을 만드는데 직접 참여했던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3월6일 “두가지(선택진료, 상급병실)가 포함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분명히 포함이 안된다고 해서 공약을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교수는 현재 정부의 수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보면 중증질환 본인부담의 최대 30% 정도를 경감해주는 정책이며 간병비를 포함할 경우 경감폭은 최대 25%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재정 확충 방안에 대해서는 부과체계 개편, 보험료율 인상 이외의 ‘우회로’는 현실적으로 없으며 이것을 전제하지 않은 획기적인 보장성 강화계획은 모두 허구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담뱃값 인상은 소득역진성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흡연이 줄어든다면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득역진성’을 상쇄하는 사회적 편익이 발생하는 만큼 담뱃값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건강세상네트워트 박용덕 사무국장도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와 같은 핵심 비급여를 빼면 공약으로서 성립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문제가 되자 최근 “2016년까지 필수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만 100% 급여화하고 상급 병실료, 선택진료비, 간병비 등 비급여 대상은 실태조사를 통해 환자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4대 중증질환의 경우 상급병실료와 선택진료비가 총진료비의 49%를 차지하고 있고 필수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는 지금도 약 90%가 보장되고 있어 정부의 입장대로 공약을 실현한다 하더라도 환자 입장에서는 현재와 별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4대 중증질환 T/F팀 손영래 팀장은 “보건의료정책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선택진료, 상급병실료 등을 모두 건강보험으로 보장해주는 것이 맞는가?’라는 생각을 해본다”며 “핵심은 현장에서 선택할 수 없도록 강제하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는가인데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 전문성 살리는 길
///본문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 주최했던 근거중심기반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 워크숍에서 최승훈 원장은 “현실적인 문제에서 한의학이 가진 장점을 살려가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만큼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한의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진료지침은 특정한 상황에서 임상의사와 환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개발된 의료서비스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요즘 알레르기나 천식, 아토피,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잠을 편히 이루기 어렵다. 이들을 위해 박테리아를 98% 이상 제거한 퓨어룸에서 자면서 몸안의 독소를 배출하고 치유하는 디톡스 열풍이 그랜드힐튼서울,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 콘래드서울호텔 등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것도 한의학적관으로 개발된 것이다.
청결한 환경에서 안락한 휴식을 제공하는 신개념 맞춤형 객실에서 몸 속의 독소를 치유하자는 변혁을 통해 한의학이 제대로 된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해 나간다면 제3의학으로 未病의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뇌의 비밀, 근거 중심으로 증명해야”
///본문 중풍,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 자폐증,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이들 질환은 모두 뇌와 관련이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미국 네이선 클라인 정신의학연구소 포마라 박사 연구진은 60〜91세 노인 204명을 대상으로 단어 기억력과 인지 능력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방금 익은 글 첫머리가 생각이 안나면 몇 년 뒤 치매가 온다는 적신호’라고 밝혔다.
봄철이 되면서 책을 읽고 나면 예전과 다르게 첫머리가 가물가물한 사람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대로 두면 몇 년 뒤 알츠하이머 치매 같은 뇌 건강의 적신호가 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질병 예방에도 결정적 의미를 갖고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모지·차지가 떨리면 중풍 전조증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다만 임상진료지침으로 방법론으로 공인받기 위해서는 근거 중심으로 증명되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한류는 세계화 문화 콘텐츠
///본문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는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팍스 시니카 시대를 여는 강력한 밑천이다. 중국은 특히 중의약에 쏟는 정성이 남다르다.
헌법에 중의약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조항을 두고 유엔 상임이사국으로서 중의약 세계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를 발판으로 WHO, WIPO, ISO 등 국제기구의 전통의학 표준 통합의 주도권 경쟁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중의약이 정말 두려운 것은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동의보감’을 자국어로 된 고의서들과 함께 외국어 번역사업에 나서고 있는 전략이다.
이 때문에 한의학이 국제표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내 입지부터 한의학 한류를 세계화를 위한 문화 콘텐츠로 제도적·법적 기반을 갖추고 역내 국가들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한·중 FTA를 비롯 한의학 관련 국제기구회의와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복통 일으킨 돌덩이 알고보니 안 녹은 영양제
///본문 지난달 초등학생 이모양은 배가 더부룩하고 아파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이양의 배 속에는 이양이 평소 먹었던 영양제가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양이 먹었던 영양제는 유명 제약회사의 제품으로, 이양의 어머니는 “성장에 도움되라고 먹였던 영양제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돌덩이가 돼 여린 장 속에서 변비 요인도 되고 복통의 원인이 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끝
///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사가 갖춰야할 仁心은 나눔과도 통한다”
///부제 190번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이재수한의원 이재수 원장
///본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적극 참여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억원 이상을 기부 또는 약정한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를 2007년 12월에 설립했다.
이 아너소사이어티에 대구광역시 이재수한의원 이재수 원장이 190번째로 가입했다.
의사로서 평소 의료봉사는 물론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물심 양면으로 적극 참여해온 이재수 원장은 한의사라는 사회지도층으로서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아온 많은 혜택을 어떠한 형태로든 환원하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말한다.
“仁心은 의사가 갖춰야할 최고의 덕목으로 고통받고 병든 이를 돌보듯 가슴에 어진 마음이 충만하면 나눔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재수 원장은 1997년부터 매주 2시간씩 무료진료활동을 해오다 2011년 말 그동안 의료봉사를 함께 펼쳐온 10여명의 동료 한의사들과 힘을 모아 ‘한의사랑나눔회’를 설립하고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과 주민들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매월 50만원 이상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기도 한 그는 사회복지단체든 종교단체든 소외계층에 도움이 되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라면 가리지 않고 적극 참여해 지원한다.
하지만 그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며 여전히 부족함을 느껴왔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키로 결정한 것이다.
“사람은 모름지기 사회에서 서로 어우러져야 합니다. 한의사들이 진료에 매진하는 것도 좋지만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우리의 마음도 아래로 흘러 어렵고 힘든 이웃을 보살피고 보다 밝은 사회를 구현하는데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나눔은 일정 부분 자기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그럼에도 한의사들이 사회적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한의계의 역량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웃을 조금만 더 먼저 생각한다면 우리 사회가 좀 더 밝아질 것이라는 이재수 원장. 그의 이러한 마음이 이 사회에 행복을 불어넣어 주는 파랑새가 아닐까.
///끝
///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 미국 러시대학병원과 협진 시작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8일 시카고에 자생한방병원을 오픈했다.
이달 중으로 샌프란시스코에도 새로운 병원을 개원할 예정인 자생한방병원은 LA, 얼바인, 뉴저지를 포함해 미국내 총 8개의 네트워크 병원을 오픈하게 됐다.
시카고 자생한방병원은 척추관절, 청소년성장, 비만, 알러지, 난임전문 웰니스클리닉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에 개원하는 시카고 자생한방병원은 오는 4월부터 러시대학병원 재활의학센터와 함께 양·한방협진 진료를 실시한다.
시카고에 위치한 러시대학병원은 전미 TOP 10안에 드는 정형외과 부속 척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카고의 대표 스포츠 팀인 시카고불스(NBA)와 화이트삭스(MLB)의 팀 닥터로도 활동하는 시카고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이다.
한국인 한의사로서는 최초로 대학병원 의료진과 함께 양·한방협진 진료를 실시하게 된 김일화 원장은 “자생은 2009년부터 미 서부지역의 양방 전문의와 협진을 실시해 온 만큼 그동안 축적된 양·한방협진 시스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카고 러시대학병원의 의료진들과 함께 자생한방병원의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한방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카고 러시대학병원의 재활의학센터장인 제임스 영 교수는 “자생의 치료는 전인적인 관점에서 환자의 질병을 접근하며 만성뿐 아니라 급성통증과 척추질환에 놀라운 통증억제효과를 보였다”며 “자생과의 성공적인 협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카고 자생한방병원은 러시대학병원과의 협진 이외에도 시카고 인근에 위치한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내 한방진료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미 동부지역 주류사회에 대한민국과 한의학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도회, 산청엑스포 입장권 2만매 구매
///부제 박종수 회장, ‘적극 동참해 엑스포 성공 이끌 것’ 다짐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수)와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는 6일 경남한의사회관에서 산청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특히 경남한의사회는 이날 산청엑스포 입장권 2만매(2억원 상당) 구매를 약정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청엑스포가 성공적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경남한의사회 회원은 물론 전국 한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국내외 동의보감 및 전통 한의약 브랜드 가치 제고 추진 △상호 협력과 참여를 통한 산청엑스포 행사의 국제적인 위상 제고 △산청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관람객 유치 및 홍보 지원 △학술행사 및 혜민서 운영 등 각종 행사 참여 및 지원 △회원 및 가족들의 산청엑스포 참관에 따른 예우 및 각종 편의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도회에서는 박종수 회장·박준수 회장 당선인·허부 정보통신이사·장재호 의무이사·이병직 창원시회장·김영근 사무처장 등이, 또 조직위에서는 최구식 집행위원장·박태갑 기획본부장·김무영 운영본부장·윤진구 마케팅부 팀장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전문 연구기관으로 적극 육성할 것”
///부제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 이형호 원장 재임
///본문 제3대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장에 이형호 현 원장(사진)이 재임됐다.
이형호 원장은 7일 취임식에서 “제3기의 임기를 통해 지방정부에 의존하는 연구기관으로서의 한계를 넘어 세계 유수의 한의약 전문 연구기관의 반열에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임기 동안 이 원장은 선복화를 이용해 진흥원 창립 후 첫 천연물신약을 개발하는 한편 천연물물질은행 구축사업, 한약제제 제형 현대화사업, 한의약 신한류 육성지원사업 등 3년 연속으로 신규 국책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명수 KIOM 책임연구원, BMJ 편집자문위원 선정
///부제 “한의학 분야 우수한 논문 전 세계에 소개할 기회될 것”
///본문 이명수 책임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의료기술연구그룹·사진)이 세계적 학술지인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약칭 BMJ)의 편집자문위원(International Board of BMJ Fellows)으로 선정됐다. BMJ는 1840년에 처음 발간된 173년 전통의 세계적 의학저널이다.
BMJ 편집자문위원은 의료 관련 저명한 연구자들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지역 편집위원들과 함께 BMJ의 각국 대사관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명수 책임연구원은 통합의학, 보완대체의학 및 근거중심의학 분야에서 270여 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기본 임기는 2년으로 이후 편집장에 의해 갱신된다.
이명수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 분야에도 우수한 연구성과들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2년간 BMJ의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의학 분야 우수한 논문을 BMJ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에 ‘노후걱정 해법 준비’ 당부
///본문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첫 국무회의 자리에서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초연금 및 4대 중증질환 공약과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의 해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민 행복의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강조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예산논쟁도 갈등의 연속이지만 갈등을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해결해 나갈 때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 대통령이 “예산 낭비와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해 앞으로 예산 낭비를 막아 달라”고 당부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제기되는 문제 해법에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과제를 함께 안고 출범하는 셈이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4대 중증질환’ 전액 국가 부담 법제화
///부제 김용익 의원,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발의
///본문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인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 국가 부담’과 ‘임플란트 보험 적용’을 법제화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12일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사진)이 대표발의한 개정법률안에서는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대상과 보험 적용의 범위 및 상한에 제한을 없애고 법정본인부담금도 공단이 부담토록 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임플란트’ 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이후 구체적인 보험 적용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치과계를 비롯한 국민여론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4대 중증질환 중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라 하더라도 ‘의학적 타당성’만 인정되면 모두 급여화될 수 있으며 수술 환자에게 큰 부담이었던 상급병실료 차액 역시 보험적용이 가능해진다.
김용익 의원이 지난해 10월31일 선택진료비 폐지 및 급여화를 골자로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까지 포함된다면 실질적인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 국가 부담’이 이뤄질 수 있다.
김용익 의원은 “국민은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 국가 부담 공약을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 국가 부담 공약과 노인 임플란트 보험 적용 공약은 국민이 이해하고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학교육 개혁의 틀 다시 짜야 한다”
///본문 11일 법무부 이민특수조사대는 외국 유학생 비율이 30%를 넘는 서울 강북구에 있는 R 대학 등 3개 대학원·대학교의 가짜 유학생 88명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교과부 감사 결과 대학원·대학교들은 가짜 유학생들의 부정입학을 방조하며 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이 학교 입학을 근거로 한 비자 발급을 중단해 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창조적 인재와 글로벌 대학 교육 혁신’문제는 한국 교육의 틀을 다시 짜지 않는한 국가 전체를 흔들 수 있다.
이 학교에 부정입학한 몽골인 C씨는 법무부 조사에서 “시험대는 옆에 앉은 사람 답을 대놓고 베끼는 데도 시험 감독관은 말리지 않았다”며 석사과정 2년간 국내에 체류하며 돈을 벌 수 있는 꿩 먹고 알 먹기 식 유학 생활을 폭로했다.
이제라고 교육개혁의 틀을 다시 짜나가야 한다.
이런 교육현실을 그대로 두고는 연목구어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 러시아 유헬스센터 기념식 참가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유헬스센터 2주년 기념식에 참가해, 한의학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날 자생한방병원은 현지 환자들과의 의료 상담과 현지 언론 기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회 등을 진행했다.
추나요법, 침치료, 동작침법(MSAT) 등의 진료를 받은 60여 명의 현지 환자들은 “척추디스크는 수술 이외에는 치료가 어려운 줄 알았는데,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신 못 차린 의료계 도덕 불감증
///본문 정부 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이 국내 최대 제약사인 동아제약 한 군데를 대상으로 수사한 결과 의사 100명 이상이 재판에 넘겨지거나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을 처지가 됐다.
더 큰 문제는 천연물신약 사태에서 보듯 아직도 제약사에서 한약제제를 받아 한의약원리를 모르는 양의사가 처방 수치를 맞추는 행위를 마치 정상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여기는 일부 의사와 제약업체의 인식에 있다.
리베이트는 바로 국민이 낸 국민건강보험료에서 새나온 부정한 돈이란 인식이 자리잡아야 한다.
금년 초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그리고 각 의학회가 앞장서 리베이트를 근절하겠다는 자정선언을 했는 데도 전문가 집단인 의사가 이렇게 무더기로 처벌이나 행정처분을 받게 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쌍벌제도 시행 이전에 리베이트를 받은 1300명 이상의 의사는 2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내린다지만 도덕불감증에 빠진 의료계를 정화하려면 충격요법밖에 없다. 의료계 차원에서 더 강력한 윤리회복운동이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설문조사 기능 등 회원과 소통
///부제 한의학정책연구원 홈페이지 새 단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최문석)이 회원들과의 보다 원활한 소통과 다양한 한의학 정보 제공기능을 강화한 홈페이지(www.kmp.re.kr) 개편 작업을 마치고, 13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편된 홈페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설문조사 프로그램 및 설문독려 메일링 프로그램’ 신설로, 설문조사 등록 및 수정 삭제 기능과 설문 참여 메일링 발송 기능은 물론 설문 통계기능까지 갖춤으로써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회원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전 회원에 대한 메일링 발송이 가능하며, 동영상 게시판(동영상 등록 및 수정, 삭제 가능), 팝업 관리(이미지 첨부 또는 HTML 형태의 내용 구성 및 일반과 레이어 팝업 선택 기능)를 추가함으로써 회원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한의학 관련 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할 수 있다.
이밖에도 메인 롤링 배너 영역 관리 프로그램을 보강해 등록과 수정 및 삭제가 용이하게 했으며, 하위 메뉴의 통폐합과 메인 컨텐츠의 재배열을 통한 접근성도 향상시켰다.
이와 관련 최문석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작업의 핵심은 회원들을 위한 여러 가지 부가적인 기능을 추가한 것”이라며 “앞으로 개편된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수정 보완해야 할 사항이 발생하면,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도 “한의학정책연구원은 한의학과 관련된 최신 학술동향에서부터 한의계의 각종 정보와 통계자료, 연구활동 내용까지 다양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한의계의 브레인과 같은 조직”이라며 “이번에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하여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보다 많이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일 FTA, 이달 말 서울서 첫 공식 협상
///본문 7일 외교통상부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3국간 첫 공식 협상이 이달 26~28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한·중·일 3국은 지난해 11월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통상장관회의를 열고 한·중·일 FTA 협상을 개시하겠다고 선언했었다. 특히 한의계에 있어서는 성장 정체에 빠진 한의약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의 활로를 중의약 극복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한·중간 FTA 협상은 그만큼 중요하다.
무엇보다 이미 올해 초 협상 개시에 대한 양허안과 개방 유보안을 토대로 한 조율의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에서 굳이 한의약 분야는 아예 의제부터 제외될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한·중간 FTA 협상에서 원료의약품 지재권 관세 문제가 불거질 경우 자연스레 한의약 시장 자체가 이슈화될 수도 있다. 첫 공식 협상에서 양국의 전향적인 움직임을 중시하고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