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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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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30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937호
///날짜 2013년 9월 30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385명, 한의계 악의적 폄훼 양의사 ‘고소’
///부제 한의협, 의료인 자질 의심스런 한심한 작태… 한의계 폄훼 강력 대응키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 소속 한의사 회원 385명이 SNS(face book)를 통해 한의약을 폄훼하고, 한의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양의사 김모씨를 고소했다.
고소된 양의사 김모씨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내가 한의사 XX들을 경멸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하여 “한의사 XX…”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원색적이고 저속한 언어로 한의약과 한의사를 폄훼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해당 글은 한의사들에게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되었으며, 현재는 양의사 김모씨가 글을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의협은 한의사 회원들로부터 문제의 글에 대한 제보를 받고 곧바로 고발 조치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한의사 385명의 이름으로 양의사 김모씨를 고소 조치한 것이다.
이와 관련 김지호 한의협 기획이사는 “한의협 제41대 집행부는 지난 4월 출범한 이래 이미 수차례 한의약을 폄훼하는 저질 의료인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며 “이번 사건의 경우 협회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고소 조치하였으며,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384명의 한의사 회원들이 고소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추가고소가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이어 “현재 일부 양의사들의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와 저속한 한의사 명예훼손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이같은 한심한 작태를 자행하는 저질 의료인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더 이상 양의사들의 근거없는 한의약 폄훼로 국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현재 홈페이지 게시판(www. akom.org)을 통하여 한의사 회원들로부터 양의사들의 한의약 폄훼 및 한의사 명예훼손 사례와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와 관련된 제보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제보: 한의협 홈페이지 로그인/한의119/불법의료신고
한편 한의사협회는 최근 의사협회가 발표한 ‘정부는 한의사를 의료인의 범주에서 제외하라’는 성명서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하고, 의협이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한 열등의식과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억지와 궤변으로 한의계를 중상모략 하는 행태를 즉시 중단하고 의료인으로서 기본적인 품위와 소양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이상민·이이재 국회의원 공동 주최
///부제 최고위과정 처음으로 국회의원 참여 제5기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 모집 10월7일까지 접수
///본문 국내 유일의 한의약 전문 최고위관리자 양성 프로그램인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이 오는 10월 이상민(민주통합당/대전 유성구)·이이재(새누리당/강원도 동해시·삼척시)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가운데 개강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는 이상민·이이재 국회의원 의원실과 함께 10월7일까지 ‘제5기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이하 최고위 과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최고위 과정은 최고위 과정 역사상 최초로 국회의원과 공동주최하게 된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앞서 최고위 과정은 한의약의 이론과 실제, 한의약 정책현황 및 전망 등을 살펴보고, 다양한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에 걸맞는 한의약 발전의 중추적 인재를 양성하고 한의약 미래비전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그렇기에 최고위 과정을 2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은 한의약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한의약 발전을 위한 보다 새로운 시각과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법률 제정 등 가시적인 성과로도 연결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5기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 모집인원은 총 40명 내외로, 지원 자격은 △한의약 관련 전문직 및 연구직 △보건복지·한의약산업 관련 정부 및 국회,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학계, 법조계, 언론사 임원, 기자 등 △한방관련 산업 및 한방정책에 관심 있는 기업체 임원 △의약관련 단체, 의료기관 및 제약회사, 의료기기 회사의 CEO 및 임직원 △기타 본 과정의 목적에 부합하는 위치에 있는 자로서 본회가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자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한의협 한의학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kmp.re.kr)에서 입학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한의학정책연구원에 이메일, 팩스, 우편 혹은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100만원(한의사 회원은 50만원)이다.
관련 문의는 한의협 한의학정책연구원(02-2657-5017/rikmp@naver.com)으로 하면 된다.
‘제5기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은 총 10강에 걸쳐 기초 한의약이론 뿐만 아니라 생활에 친숙한 임상 한의약, 한의학과 의학의 비교,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 및 한의약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한의약 정책 등 총체적 시각으로 한의약을 조망하는 주제별 강의가 진행된다.
오는 10월1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주 동안 매주 목요일 강의를 실시하며, 수료식은 12월12일에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필건 회장은 “최고위 과정을 이수한 졸업 동문과 인적교류는 물론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모임과 정책포럼 등을 통해 상호간 친목 도모 및 지식과 경험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한의약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은 지난 2009년 개설돼, 1기 32명, 2기 43명, 3기 42명, 4기 38명 등 지금까지 총 115명의 최고위 과정 이수자를 배출했다.
한편 이상민 국회의원은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34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 의원은 17대, 18대에 이어 19대 국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3선 의원으로, 지역구는 대전시 유성구이다. 이상민 의원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간사, 국회 미래전략및과학기술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방송공정성 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이재 국회의원은 명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연구과정을 수료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서회복지학과 석사(사회복지사) 과정을 마쳤다. 이 의원은 강원도 동해시·삼척시를 지역구로 둔 제19대 국회의원으로,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러시아 진출 기대
///부제 한의협 방문단, 9월 16일~20일 러시아 방문 해외 환자유치 및 한의학 해외 진출방안 모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 방문단이 해외환자유치를 비롯 한의학 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간 러시아를 방문했다.
한의협 박완수 수석부회장을 비롯 염성환 학술이사, 정연일 국제이사로 구성된 방문단은 4박5일간 러시아의 의료정책과 의료제도 및 법규와 의료인력 현황(자격기준, 업무범위 등), 전통의학(보완대체의학) 현황 및 의료보험제도, 한의사 진출 시 정부 업무협조 방안 등을 살펴봤다.
방문단은 러시아 국립의과대학을 방문해 학장과 면담을 실시했으며, 의과대학 교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암침법 강의 및 침구실습 시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러시아 의료사회보험공단 책임자와 러시아 국회(하원) 의료위원회 세르게이 V 칼라시니코프(SERGEY V. KALASHNIKOV) 위원장 등과의 대담을 통해 한의사의 러시아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한의약분야 의료관광객 송출 및 러시아 시장진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휘탈리 W 리니크(Witalliy W. LINNIK) 러시아 사회보험공단 부국장은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입증하는 근거를 기반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다면 러시아에서 엄청난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학이 러시아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경우 러시아 내의 12개 재활센터와의 협력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대한한의사협회가 이를 추진한다면 진출 장소 및 재정 등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완수 수석부회장은 “세계 최초로 소아과 과정을 개설한 러시아 최고의 의과대학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강의하고 시연한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러시아 방문은 한의학이 가지고 있는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으며, 이를 계기로 한의학 분야의 해외환자유치 및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기초연금 정부안 국무회의 통과
///부제 65세이상 노인중 353만명 기초연금 20만원 받는다
///본문 정부는 26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로부터 내년 7월부터 65세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 기준 상위 30%를 제외한 나머지 70%에 달마다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초연금 도입안을 보고받고 심의·의결했다.
이렇게 되면 당장 내년 제도 시행 시점에서 20만원을 받는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598만명중 약 60%인 353만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기초연금 차등 기준은 국민연금 수령액으로, 결과적으로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해당 노인이 받는 기초연금액은 20만원보다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이 숫자는 향후 국민연금 운용 기간이 길어지고 장기가입자 숫자가 늘어날수록 그에 비례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정부는 기초연금 도입에 따른 정부의 미래 재정 부담이 현행 기초노령연금을 유지하는 경우와 비교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복지부는 “기초연금이 시행되더라도 국민연금 제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며,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김남수 제기 헌법소원 ‘기각’ 판결
///부제 헌재 , ‘한의사 등 의료인만 의료행위’ 법 조항 합헌 결정 한의협, 국회 뜸봉사실 폐쇄, 헌소 기각 판결 등 불법의료행위 근절 성과 가시화
///본문 ‘한의사, 의사 등 의료인만이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김남수가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기각 결정을 내렸다.
최근 헌법재판소는 “한의사, 의사 등 의료인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합헌 판결했다.
헌법재판소는 김남수 등이 구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5조 조항에 대해 청구한 위헌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합헌) 대 2(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이미 다수의 선례에서, “비의료인의 의료행위를 전면적으로 금지한 것은 매우 중대한 헌법적 법익인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고 국민의 보건에 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이행하기 위하여 적합한 조치로서, 위와 같은 중대한 공익이 국민의 기본권을 보다 적게 침해하는 다른 방법으로는 효율적으로 실현될 수 없으므로, 이러한 기본권의 제한은 비례의 원칙에 부합하는 것으로서 헌법적으로 정당화되는 것이다”라는 취지로 합헌 결정을 한 바 있다.
또한 이 사건에서도 이와 달리 판단할 사정변경이 없으므로, 이 사건 법률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헌재는 합헌 결정을 통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일률적·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처벌하도록 한 것은 ‘대안이 없는 유일한 선택’으로 비례의 원칙에 합치된다”며 “특정 분야에 우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입법정책의 문제로, 의료인이 아닌 사람에게 의료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한 조항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할 수 없으며, 헌재의 이 같은 견해는 여전히 타당하고 이 사건에서 이와 달리 판단할 사정 변경이 없다”고 밝혔다.
김남수는 지난 2011년 소위 침뜸연구원을 차려놓고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어 2012년 1심 재판 도중 법원에 해당 법 조항의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했지만 기각당하자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한의계에서도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의사 839명이 구당 김남수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부정의료업자)’으로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서울북부지검에 한의사 839명의 집단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김 씨는 그동안 뜸사랑을 운영하며 단체 회원들에게 교육비 등 막대한 부당이득을 착복하고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속적으로 자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참실련은 “언론보도와 법원의 판결 과정에서 김남수의 침사자격증과 그가 밝힌 행적들이 모두 사기였음이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버젓이 계속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어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남수는 이미 북부지검에서 무면허로 침·뜸 교육을 통해 14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가 2심까지 유죄가 인정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더 이상 국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김남수를 보건범죄특별단속에 대한 특별조치법위반으로 집단고발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한의계 회원들의 많은 민원과 고발접수, 중앙회와 지부 등에서 관할 보건소 시정조치 요구, 국회 항의, 봉사실내의 불법행위 채증을 통한 고발 등으로 인해 지난 1998년 설치된 국회 뜸봉사실이 마침내 2013년 7월1일부로 폐쇄키로 하는 등 한의계에서는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고발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헌재 판결과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무자격 불법의료행위자들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고,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이들을 발본색원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민들이 전문가인 한의사에게 진료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협, 영어·러시아어 외국어 강좌 개강
///부제 한의협, 회원 외국어 능력 배양 위해 무료로 진행 해외 한방의료시장 개척 및 외국인 진료에 도움 기대
///본문 지난 23일, 늦은 시간까지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의 불이 꺼지지 않았다. 40여 명의 한의사들이 모여서 영어회화 수업을 듣고 있었던 것.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는 23일 한의사 회원 및 한의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강좌를 개강했다.
오는 12월22일까지 3개월간 매주 월·화요일과 화·목요일 저녁 8시부터 9시30분까지 5층 대강당 및 중회의실에서 영어와 러시아어 강좌가 실시된다.
영어 강의는 진료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을 배우는 회화반으로, 러시아어 수업은 알파벳부터 발음 등 기초반으로 진행된다. 영어는 77명, 러시아어는 15명(중복 수강 9명)이 각각 수강신청을 완료, 수업을 듣는다.
영어 강좌를 맡은 브라이언 리씨는 첫 수업에서 “한국의 영어수업은 독해와 문법 위주로 진행돼 왔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듣고 말하는 것”이라며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는 만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연일 한의협 국제이사는 “협회에서 러시아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동유럽까지 한방의료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고, 또 외국인들의 한방의료관광이 본격화되면서 회원들의 외국인 진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외국어 강좌를 마련하게 됐다”며 “회원들의 호응이 좋으면 추후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동영상 강좌 등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해외 진출에 대한 열정과 관심 가져주세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가 한의사 회원 및 한의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어 강좌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연일 한의협 국제이사와 외국어 강좌 기획의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정연일 이사는 “‘한의학의 세계화’ 흐름에 따라 해외환자유치나 해외진출에 걸맞는 한의사 회원들의 품격 향상과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외국어 강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외국어 강좌에서는 영어 회화반과 러시아어 기초반이 마련, 운영되고 있다. 영어와 함께 러시아어 강좌를 준비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정 이사는 “최근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및 한방해외진출 프로젝트 현지답사를 위해 러시아에 다녀왔는데, 그곳에 가보니 러시아 현지의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신뢰감이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러시아어가 어느 정도 습득된다면 러시아어가 공용어인 중앙아시아 국가까지 진출이 용이하겠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외국어 강좌에 대한 회원들의 호응이 좋고 협회 예산만 확보된다면 추후 지방 회원들을 위한 동영상 강좌를 실시하고, 영어·러시아어 외의 타외국어 강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번 외국어 강좌는 무엇보다 한방진료에 필요한 실제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외국어 습득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다”며 “외국어 강좌를 수강하실 땐, 단순히 귀로만 듣는 수동적인 자세로 수업을 듣기보다는 강사가 강조하는 표현은 직접 따라서 말로 해보는 습관을 길러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재 한의협에서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유럽을 거쳐 영국과 그리스까지 한의사 진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미국 진출을 위해서도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연일 이사는 “서양의학이 해결할 수 없는 많은 질환들 중에 한의학이 해결할 수 있는 질환이 있다는 점을 비롯 비용대비 치료효과가 높다는 점, 환자 개개인에 따른 체질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 등 한의학의 강점을 세계 시장에 어필한다면 ‘한의학의 세계화’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도 물론 중요하지만 한의사 회원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영어 잘하는 방법? ‘겁 없이’ 말 많이 하기!”
///부제 브라이언 리(Brian Rhee)씨
///본문 지난 23일, EBS 라디오 ‘파워 잉글리쉬’ 진행자인 브라이언 리(Brian Rhee)씨가 대한한의사협회관을 방문했다. 그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다름 아닌,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 회원과 한의대 재학생을 위해 마련한 외국어 강좌를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매주 월·화요일마다 한의원에서 외국인을 진료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회화표현 등을 알려주는 영어회화수업을 실시한다.
“한의사 선생님들이 영어를 좀 더 편하게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 강의가 일상생활은 물론이거니와 한의원에서 외국인을 진료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영어강좌에 수강신청을 마친 한의사는 총 77명에 달한다. 서울 각 지역뿐만 아니라 장장 2시간이나 걸려 인천에서 그의 수업을 들으러 오는 수강생이 있을 정도로 수강생들의 열기는 뜨겁다.
“강의를 시작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수강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한의사 선생님들 모두 진지한 태도로 수업에 임하고 있고, 열정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봐 주시는 모습에 저 또한 더 열심히 수업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한의학 용어 중 영어에는 아예 없는 단어가 있어서 힘들기도 하지만, 한의사만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처음인 만큼 더욱 특별한 인연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는 그.
“평소 한의학에 대해 관심은 많았지만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한의학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어릴 때부터 시달려 온 편두통 때문에 몇 개월 동안 침을 맞아본 적도 있고,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한의원을 찾아 한의진료를 받은 후 2개월에 걸쳐 한약을 복용해 한의약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경험도 있답니다.”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편하고,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브라이언 리씨.
“영어를 잘하려면 ‘겁 없이’ 말을 많이 해야 합니다.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틀려도 좋다는 생각으로 자꾸 말하다 보면 금방 영어실력이 향상될 거예요. 또 영어에 자주 노출되는 것도 좋아요. 영어로 진행되는 라디오방송을 듣거나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겠죠? 열심히 공부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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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영어실력을 향상시켜 외국인 환자들에게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고 싶어요”
///부제 이성준 동서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수련의 2년차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오는 12월22일까지 3개월간 실시하는 외국어 강좌가 지난 23일 개강했다. 첫 수업이 진행되는 날, 영어 강좌를 듣기 위해 한의협 회관을 찾은 이성준 한의사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그는 “병원에 외국인 환자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어떤 치료를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 등에 대해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기에 영어강좌를 수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영어강좌 수강을 계기로, 영어 공부를 보다 열심히 할 계획”이라며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만큼 방대한 자료가 구비되어 있는데 외국 논문이나 영어로 된 자료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활용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평소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심치 않게 진료를 하게 되는데, 그럴 때면 한의학의 치료방법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는 이성준 한의사.
그는 “환자를 진료할 때 침, 추나 등 여러 가지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활용해 치료를 하는데, 이에 대해 외국인 환자들에게 설명하고, 또 한의학의 애매모호한 개념을 이해시키는 데 어려움을 느껴온 것이 사실”이라며 “외국인 환자들을 잘 치료하는 것만큼 그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정확하고 쉽게 표현해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준 한의사는 이를 위해선 한의계에서 침, 추나 등 한의학의 치료법 및 개념들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자료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한의학과 한의사가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국내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료하는 것도 한의학의 세계화의 일환이라 생각한다”며 “한의학에 대한 외국인들의 정확한 이해를 돕고 그들에게 한의학을 홍보하기 위해서 한의학 소개 리플렛 제작, 한의진료 매뉴얼 확립 등 여러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그는 “한의학이 비침습적이고 보존적인 치료라는 점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며 “이런 점을 적극 홍보하면 한의학의 세계화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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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식약공용한약재 품목 축소 필요”
///부제 법제위, 최근 생녹용 제조 관련 대전고법 판결 대응책 마련키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위원회(위원장 전호성)는 4일 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가 식약처 허가없이 한약재가 첨가된 녹용제품을 판매한 혐의로 1심 유죄판결을 받았던 축산업자 김모씨의 항소심에서 원심 무효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식약공용한약재(189종)중 반드시 의약품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는 품목에 대해 ‘식약공용한약재 품목 축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것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한의협 약무위원회 이를 건의, 적극 추진하도록 요청키로 했다.
더불어 현재 검사 상고로 대법원 계류중인 3심 판결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키로 했다.
이번 재판의 피고인 김씨는 최근 식약처장의 허가없이 녹용제품을 판매하고, 제품이 특정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에서는 공소사실 모두에 대해 유죄를 선고해 징역 3년, 벌금 4억원을 선고한 바 있다.
하지만 대전고법에서는 “피고인이 제조·판매한 녹용제품이 한약규격에 맞춰 가공된 것이 아닌 생녹용에 불과했고, 사회 일반인이 볼 때 질병을 진단·치료·경감·처치 또는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거나 구조와 기능에 약리학적 영향을 줄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인식되거나 약효가 있다고 표방된 경우로 볼 수 없어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상의 의약품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고법에서는 식품위생법 관점에서는 녹용제품을 판매하면서 광고한 내용이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홍보했다는 점에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한편 이날 법제위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IMS 사건 재판을 비롯해 불법의료 단속 포상금 지급 매뉴얼 개정도 함께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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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융합 절실한 한의기술응용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이 16일 대구시 신서동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한의기술응용센터’를 착공했다.
기술 간 융합을 통해 국가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의약 분야도 예외일순 없다. 그러나 서양의약은 오래전부터 관련 산·학·연이 개발한 기술을 접목하는 선순환 구조로 발전시켜 왔다.
이에 비해 한의약 분야는 정부사업으로 경희대에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가 설립된데 이어 정부출연연사업으로 ‘기술응용센터’가 2015년 5월 완공될 예정이지만 제도 미비로 제한적이다.
따라서 이들 융·복합기술의 응용을 위해서는 수준 높은 R&D가 이뤄지는 상생의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단지내의 연구기관 간 우수 인력이 한의기술응용 연구에 참여해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일년 반 남은 기간 우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
다양한 융·복합 요소들도 필요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체 한의기술의 발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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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임상 효과있는 한의약 공모
///부제 우수한 한의약 치료법 검증 및 보급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 임상현장에서 치료 효과가 뛰어난 한의 치료기술이나 한약 처방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후 보편적인 한의약 치료법으로 널리 활용하고자 ‘한의 우수 임상기술 및 처방’ 공개 모집에 나섰다.
한의학연은 25일 다년간 한의 임상 경험을 보유한 한의사를 대상으로 임상현장에서 치료 효과가 있으나 아직 보편화되지 못한 한의의료 기술 또는 한약 처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이나 처방을 갖고 있는 한의사는 한의학연 홈페이지 공개모집 접수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해당 기술(처방)의 임상효과를 입장을 대표환자에 대한 증례기록지 사본과 함께 전자우편(trslove@ kiom.re.kr) 또는 팩스(042-863-9462)로 접수하면 된다.
증례기록지 형식은 자유롭지만 해당 기술이나 처방이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접수된 임상 기술이나 처방이 선정될 경우 임상기술의 매뉴얼 또는 처방의 구성을 일반 한의사에게 공개, 보급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전제로 하고 있다. 다만 해당 기술(처방)의 지적재산권(특허 등)이 발생할 경우 작성자의 지적재산권은 보호된다.
접수기간은 9월30일부터 10월11일 오후 6시까지며 선정결과는 10월21일 개별 통보한다.
선정된 기술(처방)에 대해서는 2014년 6월까지 연구팀에 의해 임상연구 또는 실험연구가 수행되며 2014년 7월부터 연구 결과를 통해 검증된 임상기술(처방)을 공개 및 홍보, 교육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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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통의약품 안전성 확보 방안 논의
///부제 전통의약품 안전성과 품질향상 관련 국제워크숍 개최
///본문 아시아 지역 국제기구 전통의약 담당관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의약품의 안전성 확보 및 품질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통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향상에 관한 국제 워크숍’이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전통의약을 국가 의료시스템 안에서 발전시켜온 대표 국가로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의 의미를 살리고자 WHO와 함께 개최한 것이다.
24일에는 ICC 호텔에서 WHO 전통의약 전략 및 전통의약 정책개발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곽숙영 한의약정책관이 ‘한국 보건의료시스템 내에서의 한의약’을 주제로 발표한데 이어 WHO WPR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 나란투야 삼단 박사가 ‘국가 보건의료시스템 분야로서의 전통의약품 정책’을,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티니 쎄벤드란 박사가 말레이시아의 전통의약품 정책 사례를 각각 설명했다.
이와함께 전통의약품 관련 연구 개발과 관련해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승훈 원장이 한의학 지위 및 전망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튿날인 25일에는 오송에 위치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천연물의약품 제도 현황과 관련해 캐나다 보건부 둑 부박사의 ‘전통의약품 품질향상을 위한 규제정책의 필수 요건’, 식약처 강신정 의료제품연구부장의 ‘표준한약품 등 한국의 의약품 안전정책’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있었다.
삼일째인 26일에는 경남 산청 약초 재배 및 엑스포 현장을 방문과 산청한방약초연구소 김동환 소장의 약초재배 및 품질관리 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27일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자생한방병원 등을 방문했다.
워크숍을 주관한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승훈 원장은 “세계적으로 전통의학시장에서 주로 차지하고 있는 전통의약품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한의학연은 우리나라 전통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기초연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전통의약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HO는 모든 사람의 권리인 보건서비스에 누구나 쉽게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로 서태평양지역의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해온 전통의약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돼 국가 및 개인의 보건의료와 의료형평성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서태평양 전통의약 지역전략(2011-2020)에서는 5개 전략 목표로 △전통의약이 국가보건의료체계에 포함도리 것 △전통의약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이용을 촉진할 것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통의약에 대한 접근을 증대할 것 △전통의약 자원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촉진할 것 △전통의약지식과 기술의 생산 및 공유를 위한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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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변증 관련 최신 연구 동향 및 방향 공유
///부제 10월2일, 한의학연 개원 19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이 오는 10월 2일 한의학연 구암관 대강당에서 ‘전통의학 최신 연구 동향 : 변증’을 주제로 개원 19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대만 중국의약대학 중의학원 가오샹더 원장의 기조연설 후 제1세션에서 일본 토야마대 캄포의학과 히로조 고토 교수가 ‘일본에서의 어혈증상과 이에 대한 분자 생물학적 분석’에 대해, 경희대 한의과대학 문상관 교수가 ‘아시아 전통의학에서 본 동맥경화와 어혈 간 상관관계’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오후 제2세션에서는 노르웨이 보건과학대 테리에 알랙 교수가 ‘동아시아 의학 시스템과 방법을 사용한 임상연구 설계’를, 노르웨이 보건과학대 스테펀 J 버치 교수가 ‘동아시아 전통의학 : 현대과학 체계에서 결과와 패턴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호주 시드니공과대 크리스토퍼 자슬라브스키 교수는 ‘변증-침술 연구에 실행 가능 개념?’을, 홍콩 침례대 중의약대학 벤자오샹 교수는 ‘변증 : 앞으로의 도전’을, 한의학연 한의의료기술연구그룹 이명수 책임연구원은 ‘한국 뇌졸중 환자 변증 : 9년 연구의 개요’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노르웨이, 호주 등 국내외 초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의학 진단의 원천인 변증과 관련된 최신 연구현황 및 과제 그리고 미래의 연구방향에 대한 지식 나눔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변증연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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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품 인삼을 의약품으로 유통?
///부제 한의협, 한약재 안전 및 품질관리 규정 개정고시 ‘반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청장 정승·이하 식약처)가 홍삼 및 백삼을 규격품 한약재로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2014년 9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1년간 연장하는 ‘한약재 안전 및 품질관리 규정’ 일부 개정을 고시한데 대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가 즉각 반대의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사실 이번 개정 고시는 지난 6월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된 인삼(홍삼 및 백삼)을 의약품용 한약재인 규격품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하면서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되는 인삼의 의약품 용도 유통을 1년간 연장키로 합의(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한의협은 인삼(홍삼 및 백삼)이 의약품용 한약재 중 가장 대표적인 품목으로 의약품 용도의 경우 약사법에 따른 의약품 품질 및 제조·유통관리 기준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어야 한다며 동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의 폐기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결정은 식품용 인삼에 대한 중복규제를 해소해 의약품 용도로의 유통을 허용하기 위해 1년의 유예기간을 둔 것이 아니라 의약품(한약재) 제조업소 및 판매업소의 의약품 용도 인삼(규격품)의 원활한 제조·유통을 준비하기 위한 기간으로서 과도기적 기간을 1년 더 연장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한의협은 식약처가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된 인삼(홍삼 및 백삼)을 규격품 대상으로 지정하고 의약품 용도로의 유통 허용을 ‘한약재 안전 및 품질관리 규정’에 명문화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처가 1년간의 유예기간 이후에도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한약재 안전 및 품질관리 규정’의 부칙개정을 통해 인삼산업법에 따른 식품용 인삼의 의약품 용도 인삼(규격품)으로의 유통을 쉽게 허용할 수 있고 또한 이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동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당시 한의협은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식약처와 농림축산식품부 간의 협의를 거쳐 ‘행정지도’ 등의 방법으로 1년 연장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한의협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향후 식약처가 식품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의약품 문제에 더욱 주력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며 인삼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용 한약재의 제조와 판매, 유통에 대한 사항은 해당 전문가단체인 한의협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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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 ISO 이사국 선출
///부제 2015년 ISO 총회 개최지로 선정
///본문 우리나라가 ISO(국제표준화기구) 이사국으로 선출돼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과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지난 9월18일~20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제36차 ISO 총회에서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SO 이사회는 ISO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 기구로 한국의 입장과 의견을 국제표준화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사국으로써의 지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ISO 이사회에는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20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2014년부터 3년간 ISO 이사를 맡게 될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은 지난 2010년~2011년 기술표준원장으로 재직 중 ISO로부터 국제표준화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총호에서는 2015년 ISO 총회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됐다.
1963년도에 우리나라가 ISO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아시아권역에서 인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5번째다.
ISO 총회는 전 세계 164개 회원국에서 700여명의 표준리더들이 참석, 국제표준 정책을 논의하는 핵심적 회의로 임원수임, 총회 유치, 자국 기술의 국제표준화 등을 통해 각 국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기술표준원 안종일 국장은 “장기적으로 ISO, 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의 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등 영향력이 있는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국제표준이 기업의 수출경쟁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우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기 위해서는 기술의 우수성은 물론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동하는 리더들의 측면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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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홍삼 및 백삼 한시적 유통 허용기간 1년 연장
///본문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 검사한 홍삼과 백삼(수입품 제외)을 규격품 한약재로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내년 9월30일가지 한시적으로 1년간 연장시키는 내용으로 ‘한약재 안전 및 품질관리 규정’이 개정됐다.
한시적 기한 연장을 통해 홍삼 및 백삼을 의약품으로 사용 시 규격품으로 관리함으로써 이중 규제를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한약재 안전 및 품질관리 규정’ 일부개정 고시 후 관계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한약재로 사용하는 홍삼 및 백삼을 더욱 안전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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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2013년 상반기 한의원 급여비 7,008억원, 전년대비 7.8% 증가
///부제 건보공단, ‘2013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 발간
///본문 올 상반기 한의원의 건강보험 급여비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이 최근 발간한 ‘2013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한의원 급여비는 지난해 6501억원보다 507억 늘어난 700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한방병원은 지난해 617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한 683억원으로 확인됐다.
또 한의원 수는 12,624개에서 소폭 상승한 12,951개로 집계됐으며, 한방병원은 191개에서 207개로 조금 늘어났다.
건보공단은 ‘2013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를 통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24조7687억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진료비가 증가한 것은 평균 적용인구(0.7%)와 내원 1일당 진료비(3.4%)가 증가했으나 1인당 수진횟수가 9.63일로 지난해에 비해 0.6%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다만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상반기 진료비 증감률은 2009년 11.9%에서 2011년 4.9%, 2013년 3.5%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함께 2013년 상반기에 건보공단이 부담한 건강보험 급여비는 19조3233억원으로 지난해 18조5958억원에 비해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건보공단이 요앙기관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18조5289억원으로 전체 보험급여비의 95.9%를 차지했다.
기관당 지급한 급여비는 평균 2억19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억1300만원에 비해 2.5% 올랐다. 요양기관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것(조산원 제외)은 치과병원(10.7%)이었으며, 치과의원(7.9%)·요양병원(7.9%), 상급종합병원(7%), 보건기관(5.2%), 한의원(5.1%), 종합병원(5.1%) 등의 순이었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정책지원 절실한 ‘KIOM 글로벌 원정대’
///본문 2007년부터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하고 있는 KIOM의 ‘글로벌 원정대’가 올해로 7회째를 맞아 개최한 성과보고회에서 작품 ‘한의학적 불안장애센터’의 모델(팀장 가천대 한의학 3년 이보람, 가천대 한의학 2년 진윤희, 인천대 러시아통상 3년 김수정)이 대상을 받았다.
세계 전통의학 연구동향에서 불안장애는 정기신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존재로 규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동안 미래를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다행히 ‘뭉크의 미소’팀이 정신이 내분비에 미치는 한의학적 관점에서 전일 생명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롤모델을 제시한 것은 향후 한의학 R&D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시사하는 바 크다.
특히 작년부터 시행한 ‘멘토-멘티’ 제도를 올해에도 지속 운영해 각 팀별 주제에 맞는 연구자를 멘토로 선정, 지원해 이번 원정대가 더욱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 KOIM 글로벌 원정대가 지속적으로 전공과 관련된 주제로 세계 선진 연구기관을 탐방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장기적 정책지원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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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의 근간을 흔들 패러독스’
///본문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발표한 ‘정부는 한의사를 의료인의 범주에서 제외시키고 한의사제도를 폐지하라’는 성명서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몰상식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우리나라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일제 강점기 이전인 대한제국시대까지 국민의료제도는 한의학이었으며, 의사는 곧 한의사를 지칭했다. 정부 수립 이후 한·양방 이원화제도로 부활했을 때도 ‘의사는 한의사’로 ‘서양의사는 양의사’로 불려왔다.
그러던 것이 관계부처 공무원 마저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없이 서양의약제도 시각으로 접근해왔던 경직된 사고가 ‘의사=양의사’로 주객이 전도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협이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고 스스로 각정하지 못하면 외부로부터 압력에 의해 변화를 당할 수밖에 없다. 한의협이 “향후에도 대한의사협회가 대오각성하지 않고 지금과 같은 경거망동을 지속한다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 것도 자성을 촉구한 강력한 메시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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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 제124차 스리랑카 한방의료봉사 성료
///부제 현지주민 3000여 명 진료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진수·이하 KOMSTA)이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7박8일 동안 스리랑카에서 제124차 한방의료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의료봉사는 KOMSTA가 스리랑카에서 실시한 12번째 의료봉사로, 스리랑카 전통의학부의 정식 초청을 받아 성사됐으며, 크루네갈라의 카투감폴라(Katugampola)와 니카웨라티야(Nikaweratiya) 등 두 곳에서 3,000여 명의 환자들을 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11명의 KOMSTA 파견단원들과 한의학·침구학 교육을 수료한 스리랑카 아유르베딕 의사 12명, 코리안클리닉 한규언 원장이 합동으로 진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의료봉사 기간 중 아유르베딕 의사들과 함께 한의학의 사상체질의학, 침의 시술 원리 등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열고, 전통의학에 대한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의료봉사에 앞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 석유부 장관을 비롯해 해당 지역의 고위 관계자, 주 스리랑카 최종문 대사가 참석해 양국간 우호 교류의 역할을 하고 있는 KOMSTA의 한방의료봉사 활동에 큰 성원을 보내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의료봉사에 동참한 KOMSTA 홍보대사 배우 최필립 씨는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한 소감으로 “스리랑카에서 체감한 한의학의 인기에 놀랐다”며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매년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는 이승언 KOMSTA 이사(선한의원장)가 파견단장을 맡아, 김병완(진료부장)·김용진(명동경희봄한의원장)·김성수(부산보훈병원 한의과)·박건영 한의사, 김승환·김나윤·박예슬(학생), 최필립(방송인), 류정(조선일보), 유소현(KOMSTA 사무국)이 참가했으며 옴니허브, 대한약침학회,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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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스티븐 호킹 “인간이 만든 뇌, 신체서 독립해 생존 가능”
///본문 영국 일간지 가디언지는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호킹’ 개봉 기념 연설에서 “나는 뇌가 하나의 컴퓨터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뇌를 하나의 컴퓨터 위에 복사해서 사람이 죽은 후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인간의 뇌’에 대한 연구성과가 단지 이론상이 아닌 현실에서 가능하더라도 이런 과제들은 결국 인간 존엄성과 윤리 문제로 귀착된다.
인문, 사회, 과학을 포함한 범인류차원에서 ‘뇌 연구’의 마지노 여건을 만드는게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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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병원 인증제 활성화 위한 정책 지원 및 홍보 필요
///부제 ‘한방의료기관 인증제 도입을 위한 인증기준 마련’ 최종보고서서 제언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발간한 ‘2013년 한방의료기관 인증제 도입을 위한 인증기준 마련’ 최종보고서에서는 한방병원 인증기준 마련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 및 인증기준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최종보고서에서는 한방병원 인증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언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한방병원의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과 관련 현재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급성기 병원에 비해 질 향상, 의료기기 관리, 약물 관리, 감염 관리,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방안 등에 대한 근거자료를 참고할 수 있는 표준화된 지침 및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전문단체, 학회,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한방병원에 적합한 지침을 개발함으로서 한방의료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하는 한편 이는 향후 한방 의료서비스의 질, 환자 안전, 효율성, 신뢰성 제고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한방병원 인증제 시행을 위해서는 한방병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방병원의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조사위원을 구성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한방병원 인증기준 개발에 참여한 TFT 및 실무팀 위원, 전문가 패널, 시범조사 참여 조사위원 및 자문위원들을 활용하는 등 ‘조사위원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구성돼 있는 전문 조사위원은 급성기 병원의 전문인력으로, 한방의 기구, 처치, 시술, 약품 등이 생소할 수 있기 때문에, 동영상이나 사진자료 등을 활용한 조사위원 대상 사전교육을 시행한다면 원활한 인증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조사위원 교육시에는 한방병원의 전반적인 현황 및 여건에 대한 사전정보를 제공해 한방병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한방병원의 특성인 한방 시술이나 약제 등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위주로의 교육을 시행하고, 조사위원간 편차 발생의 최소화, 조사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조사위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실시해 조사위원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종보고서에는 한방병원 인증제 참여 유도를 위한 정책 지원 및 홍보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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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처, 비의도적 유해물질 저감화 프로젝트 추진
///부제 벤조피렌 저감화 중기 프로젝트에 한약재 포함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가 제조, 가공, 조리 중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의도적 유해물질을 저감화하기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종합적·체계적 유해물질 저감화 연구개발과 중소업체 유해물질 저감화 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가 발표한 ‘제조·가공·조리 중 비의도적 생성 유해물질 저감화 추진계획’에 따르면 벤조피렌 저감화 연구개발은 외식, 단체급식, 가정 요리 등 조리식품 및 천연물 의약품까지 연구 분야를 확대해 실시한다.
올해 9월 ‘식용유지’ 중 벤조피렌 저감화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가쓰오부시’, ‘가공식품’, ‘외식업체’, ‘단체급식’, ‘생약’ 등 총 6개 분야에 대한 저감화 세부과제 연구가 2017년까지 시행된다. 식용유지 분야에는 2013년 8억원이, ‘생약’ 등 5개 품목류에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11억원이 지원된다.
연구개발은 벤조피렌에 대한 총 노출량 조사, 식품별 노출 점유율 평가(우선순위 결정), 저감화 기술개발 및 실용화(시설장비 개발, 공장모델 개발 등)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벤조피렌 저감화 중기 프로젝트 중 ‘생약’ 분야는 총 4개 세부과제가 시행된다.
2014년에는 실태조사를, 2015년에는 위해평가, 2016년 저감화 기술개발, 2017년 실용화 모델개발 과제가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자연발생하는 유해물질 23종을 저감화 물질로 선정, 농·축·수산물 및 그 가공식품의 총식이조사를 통해 실태조사 및 위해평가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23종 유해물질은 벤조피렌, 벤젠, 아크릴아마이드, 에틸카바메이트, 바이오제닉아민류, 퓨란, 헤테로사이클릭아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2-아미노-3,8-디메칠이미다조(4,5-f)퀴녹살린, 2-아미노-3-메틸이미다조(4,5-f)퀴놀린, 3-메틸클로란스렌, 니트로소디메틸아민, 니트로소디에틸아민, 니트로소피롤리딘, 니트로소피페리딘, 아세트알데히드, 에틸렌옥사이드, 트리할로메탄, 포름알데히드, 3-MCPD, 히스타민, 트랜스지방, 1,3-디클로르프로파놀(DCP)이다.
식약처는 유해물질 저감화 연구개발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유해물질 저감화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과제 추진을 위해 2013년에는 28억원, 2014년에는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 유해물질 저감화 지원을 위해 9월부터 업체, 협회, 학계, 정부가 참여하는 ‘유해물질 저감화 협의회’ 및 ‘아크릴아마이드’, ‘바이오제닉아민류’, ‘아텔카바메이트’, ‘벤조피렌’ 4개 분과를 구성, 영세한 중소업체 중심으로 저감화 기술 적용 및 이행사항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중소업체에서 제조공정 단게별 저감화 이행사항 확인에 필요한 분석을 수시 지원하고 식품위생검사기관 중 ‘권역별 저감화 검사기관’을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협업시스템, 분석비용, 기술지원 등을 위해 2013에는 2.8억원을, 2014년에는 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식약처는 비의도적 생성 유해물질의 사전 차단으로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유해물질 저감화 장비 및 시설설계 모델 개발로 중소 영세업체 경영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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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2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 발간
///부제 의료중재원, 의료사고 발생규모 파악·의료사고 예방 기초자료 활용
///본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이하 의료중재원)이 의료분쟁 상담 및 조정·중재 처리현황, 수탁감정 등 통계자료를 체계적으로 수록한 ‘2012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이하 통계연보·사진)를 발간했다.
이번 통계연보에서는 지난해 4월8일부터 시행된 의료분쟁조정제도 초기 년도의 업무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편 그동안 연도별 관련 통계자료가 없어 외국연구 사례를 인용해 추정만 해왔던 국내 의료사고 발생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의 활용 및 의료사고 발생원인 분석 등 의료사고 예방 업무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통계연보에는 의료중재원 출범부터 12월까지 처리 완료한 의료분쟁 조정·중재, 의료사고 감정 등 총 5개 분야 72개 항목의 통계표를 수록하고 있다.
추호경 원장은 “향후 의료분쟁 조정·중재, 의료사고 감정 등 다양한 통계서비스 요구에 부응하는 통계항목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번 통계연보가 의료분쟁조정제도 및 의료중재원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정책 수립 및 연구 등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계연보는 국민 및 의료인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전국 주요 도서관에 책자로 배부됐으며, 의료중재원 홈페이지(www.k-medi.or.kr)에서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한편 통계연보에 수록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그동안 상담건수는 2만6831건(1일 평균: 147.7건)으로, 의료사고 분쟁에 관한 상담이 가장 많았으며, 조정성립금액은 총 9억9400여 만원(건당 평균금액 770여 만원)이었다.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접수 건수는 503건(조정신청 502건·중재신청 1건)이며, 의료유형별로는 △의과 434건 △치과 48건 △한의과 19건 △약학 2건의 순이었으며, 진료과목별로는 △내과(107건) △정형외과(85건) △치과(48건) △외과(43건) △산부인과(36건) △신경외과(33건) △응급의학과(27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정·중재 평균처리기간은 78.8일로 의료분쟁조정제도의 신속성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조정성립률은 82.2%로 감정의 정확성과 조정절차의 공정성에 대한 높은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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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일본에 한국 한의학 전파하는 ‘거점’ 역할 하겠다”
///부제 “현재의 어려움을 견딘다면 반드시 밝은 미래 맞이할 것” 최병학 원장, 와세다대학 인간과학연구센터서 한의학 강연
///본문 지난 2011년부터 와세다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시작해 우리나라의 한의학을 꾸준히 전파해온 최병학 한나라한의원장(와세다대학 인간과학연구센터 초빙연구원 겸 강사)이 이번 가을 학기부터는 기존 학부생 강의뿐 아니라 오픈칼리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시작, 일본 유력일간지 등에 소개되는 등 한국 한의학을 알리는 전도사로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 대학의 교육레벨은 ‘대학→대학원→연구센터’ 순으로 진행되고 있어, 가장 우수한 인재들에게 한국 한의학을 알린다는 의미는 물론 향후 대학의 정규과정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최병학 원장은 “‘한국 한의학’을 주제로 일본 대학, 그것도 일본인의 자존심이라고 일컬어지는 와세다대학에서 정례적인 강의가 개설되는 것은 아마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일본인에게 ‘漢醫學’이 아닌 ‘韓醫學’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최 원장은 와세다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성과를 이뤄내기까지 그의 삶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최 원장은 동국대 한의과대학 재학시절 학생회장을 맡으면서 총장 재적결제만 3번이나 당하면서까지 본과 3·4학년의 서울캠퍼스 강의를 이끌어 내었고, 그 뒤 한약분쟁 때는 한의사협회 섭외이사를 맡아 한의사의 의권을 지켜내기 위해 최일선에서 투쟁했었다.
한약분쟁을 겪으면서 최 원장은 앞으로 다가올 업계의 여러 위기를 감지, 그 중 한약재 문제는 가장 우선시되고 시급한 문제로 하루 빨리 한의사의 손으로 정비하지 않으면 ‘한의학’이라는 학문 자체의 존망이 위협받을 수도 있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의사의 손으로 한의학적인 원리에 의해 한약재를 재배·세척·절단·가공·포장해 그것을 한의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 최 원장은 전국을 돌며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제주도를 선택하고, 이후 10여 년에 걸쳐 한약재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의욕을 갖고 시작한 한약재 사업은 큰 실패를 하게 되고, 최 원장은 인생의 밑바닥 아니 인생의 땅 속까지 떨어지는 시련을 겪게 된다.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 의욕만 앞서 준비 없이 사업을 시작했었던 것 같다.마음이 급했다. 한약분쟁을 겪으면서 보니 이 부분이 너무나 예민한 부분이라 외부에서 이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시스템을 갖추어 놓지 않으면 공멸할 것 같은 위기감이 들었다. 실패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지만, 결국은 모두 내 책임이었던 것 같다. 인생을 알기 위해 너무나도 큰 대가를 치룬 것이다. 사업부도 후에는 한때 ‘자살’만을 생각했던 적도 있었고, 잠자리에 들면서 ‘제발 내일 아침에 눈이 떠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질 정도로 정말 인생의 끝자락에서 생활했던 순간들이었다.”
이러한 인생의 끝자락에서 견디게 해준 것은 다름 아닌 ‘가족들’ 이라고 말하는 최 원장은 “사업 실패를 통해 ‘돈’이라는 하나는 잃었지만, ‘인생’이라는 아흔 아홉 가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아내와 아이들은 단 한 번도 나를 실패자로 생각지 않았다. 단지 새롭게 도전한 일이 잘 안 됐을 뿐이라고 생각해 주었고, ‘돈 하나 잃은 대신에 다른 많은 것들을 느끼고 보았으니 남는 장사다’라고 했다. 아내가 경제적으로 말로 할 수 없는 너무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늘 내게 ‘노후연금 드는 것이다’라며 웃어주었다”며, 사업 실패는 또 다른 인생을 살 수 있게 해준 기회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최 원장은 “사업 실패 후 주위 사람들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더니, 대화할 사람조차 없을 만큼 사람들이 멀어져만 갔다”며 “하지만 평소 그다지 친분도 없었던 대성의학사 권오현 사장은 사업에 망했다는 소문을 듣고 수소문해서 찾아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고, 또 어떤 사람들은 우리 아이들을 맡아서 키워주겠다고 하는 등 정말 어려울 때 남는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어 “현재 한의계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을 볼 때면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오늘을 버텨내야만 내일이 올 수 있다’는 것과 ‘어려울수록 가족만이 가장 큰 힘이다’라는 것”이라며 “즉 현재의 고통이 참기 어려울 만큼 힘들겠지만 가족들과 서로를 보듬으며 견디다보면 고통은 지나가며,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래는 결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최 원장은 사업 실패 후 수년간 도서관에서 전공과 일본어 공부를 하게 되는데 지금 와세다대학에서 강의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최 원장은 “그 당시만해도 제가 와세다대학에서 일본어로 한의학 강의를 하게 될 줄은 꿈도 꾸지 못했었다”며 “때문에 지금의 고통을 잘 견뎌내면 반드시 한번쯤은 기회가 찾아오는 것이 인생인 만큼 후배들도 현재의 어려움에만 힘겨워하지 말고, 다가올 미래를 위해 충실한 하루 하루를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힘겨운 과정을 거친 최 원장은 지난 2011년 와세다대학 인간과학부 객원연구원으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한국 한의학을 일본에 소개하고 있다.
최 원장은 첫 강의시간에는 어김없이 한국의 의료제도와 교육과정 등 전반적인 한국 한의학 현황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한국에서의 한의학의 위상, 한의사의 수준, 중의학과 일본의학과의 차이점 등을 인지시키고 강의를 시작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한의사제도가 없는 일본에서는 의과대학에서 전통의학 과목을 몇 시간 이수하는 것으로 끝나고 있어, 한국 한의학 역시 그러한 수준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며 “이러한 인식을 바꾸지 않고서는 한국 한의학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이 심어줄 수 없다는 판단에서 첫 강의에는 무조건 한국 한의학의 현황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원장은 한국의 실력있는 임상 전문가들을 초청해 와세다대학 강단에서 강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선 이번 가을학기 10월 첫 주에는 황재옥 원장(맥진기 활용)·김성균 원장(동안침법)의 초청강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 와세다대학측에서는 내년 봄학기부터 한국 한의학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견학프로그램과 e-school 강좌 등도 기획 중에 있다. 또 그동안 최 원장이 강의했던 내용을 모아 ‘21C, 한국의 한의학: 와세다대학 인간과학부 강의록’도 발간하는 등 한국 한의학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최 원장은 “이제는 한의사들도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남들보다 조금 먼저 일본에서 한의학을 소개하고 있는 만큼 향후 와세다대학을 기점으로 해서 일본 전역에 한국 한의학이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병학 원장은 현재 한의계에 아쉬운 부분으로 ‘소통의 부재’를 들고 있다. 한의계뿐 아니라 세상이 변했는데 그 변한 세상과 세대에 맞춰 공감이 없다면 외부세력들과 싸울 힘이 어떻게 나오겠는가 하는 걱정이다.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족 및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그 당시의 인생경험으로 배웠던 교훈들을 현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고 싶다는 최병학 원장. 앞으로도 일본에 한국 한의학을 전파하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최병학 원장처럼 모든 한의인들이 각자 자신의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한의학은 반드시 또 한번의 비상의 날개를 활짝 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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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밝은 미소, 따스한 마음”
///부제 양천구한의사회, ‘행복한 한의원 만들기’ 캠페인 전개 ‘눈길’ ‘한의원 바로 세우기’ 등 국민 신뢰 회복 위한 사업 추진
///본문 최근 한의계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진료환경이 위축되고 있어, 이로 인한 내원환자 감소에 따른 자신감의 부족이나 주변 의료기관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한의회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러한 한의사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자칫 환자와의 라뽀 형성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등 진료 자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발빠른 대처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 양천구한의사회(회장 배창욱·사진)가 ‘행복한 한의원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창욱 회장은 “최근 회원들이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다가 ‘행복한 한의원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복한 한의원 만들기’ 캠페인은 양천구한의사회에서 제작한 ‘밝은 미소, 따스한 마음’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배지를 한의사는 물론 한의의료기관 구성원 모두 가슴에 달고 근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는 ‘미·인·대·칭’(미소짓기·인사하기·대화하기·칭찬하기)의 생활화 및 습관화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배 회장은 “배지를 달고 근무하는 것이 무슨 행복한 한의원을 만드는 것이냐는 의문도 들 수 있겠지만, 배지로 인해 한번 더 환자에게 웃어줄 수 있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회원 및 환자분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다”며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진료에도 전념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행복한 한의원 만들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회장은 이어 “현재는 양천구에 소속된 142개 한의의료기관에서만 실시하고 있지만, 향후 성과가 좋다면 지부, 더 나아가 중앙회 차원에서도 이러한 운동이 확대돼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적은 비용으로 한의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만큼 관심이 있는 분회에서는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도 추진해도 좋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천구한의사회에서는 ‘행복한 한의원 만들기’ 캠페인 이외에도 대국민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분회 홈페이지를 개설해 건강상담 등을 진행해 잘못된 한의학 건강상식을 바로잡는 한편 양천구청과 양천사랑복지재단과의 ‘사랑의 손길 나눔 협약서’를 체결, 한의의료기관에 ‘사랑의 저금통’을 비치해 모은 성금을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특히 △본인부담금 제대로 받기 △침·부항 일회용 쓰기 △규격한약재 쓰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는 ‘한의원 바로 세우기 운동’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배 회장은 “한의원 바로 세우기 운동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부분임에도, 일부에서는 그 기본조차 지키지 못하는 것은 일부만이 아니라 한의계 전체의 신뢰도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기본부터 충실해 의료인 자신뿐 아니라 환자 앞에서도 떳떳한 의료인이 되고자 추진하는 것”이라며 “스스로에게 떳떳해야만, 환자들에게도 떳떳한 의료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반회·분회 정기모임이나 행사 등에 회원들의 참석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에 많은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는 배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누군가 해결해 주겠지’라는 생각은 버리고, 회무에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 표출할 필요가 있다”며 “한의계의 주요 현안이 남의 일이라는 생각은 절대 잘못된 일이며, 좀 더 관심을 갖고 한의계의 변화를 위해 스스로부터 변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양천구한의사회의 이러한 노력들처럼 분회의 주요한 역할 중 하나는 바로 한의학 홍보를 위한 첨병 역할일 것이다. 이러한 분회 한곳, 한곳의 홍보가 빛을 발할 때만이 비로소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역시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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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만의 독자적 우수성 재정립해 달라”
///부제 생림한의원 노성택 원장
///본문 “오랜 기간 한의계가 소망했던 국립한의과대학이 아쉽게도 지방인 부산에서 시작됐지만 한의학 교과과정의 재검토를 통해 한의학만이 가지는 독자적 우수성을 재정립하고 현대화, 과학화함으로써 한국만의 의료가 아닌 세계 속의 의료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생림한의원 노성택 원장은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부산한의전) 발전기금으로 3천만원을 기탁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한의학의 편향된 사회적 인식을 바르게 정립하는데 기존의 많은 사립대학들이 기여한 바가 적지 않지만 임상실적이나 연구실적, 교수확보와 예산운영 등 한의학 연구 발전에 재투자될 수 있는 기회나 제도가 국립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점에서 노 원장은 국립 부산한의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래서 국학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장?단기적 한의학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데 부산한의전이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노 원장의 마음은 어쩌면 오랜 한의계의 숙원이자 2만 한의사들의 바람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바람이 하나하나 실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꾸준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노성택 원장.
그는 같은 맥락에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의계가 미래 한의학 발전에 재투자하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앞으로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한의학만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임상적 의견이나 결과에 대해 충분한 문헌적 고증과 실험성과를 확보하고 진단, 치료과정, 한약 제형변화 등을 표준화, 현대화하는 것이 필요조건일 것입니다. 이러한 한의학의 중차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상계와 학계의 유기적 분담과 협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시급성과 절실함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한의계 모두가 미래의 한의학 발전에 재투자하는 인식을 가졌으면 합니다.”
노성택 원장은 한의전 학생들에게도 “한의학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체득해 한의임상의로서 건장증진과 질병 예방 및 치료, 재활을 원활하게 수행해 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의학자로서의 다학제적 연구능력을 함양해 미래 한의학 발전을 선도하는 주체로서 세계 의학계의 지도자적 인재로 성장해 주었으면 합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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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백년대계 해답은 시대정신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이 ‘한의 시맨틱 검색’이라는 앱을 개발, 이달부터 본격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유비쿼터스 시대 또 하나의 한의학 모습을 제시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예를 들어 그동안 ‘감초’라는 한약재를 검색하면 일반 검색포털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했지만 ‘한의 시맨틱 검색’ 앱에서는 검증된 감초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 한의학 검색기능도 다양, 다종의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실 지식, 정보화 사회의 방향은 조금만 늦어도 후발자로 뒤처지거나 이어 나오는 대안들에 떠밀리기 십상이다.
겉으로 보면 반세기 전이나 2013년의 한의계가 소이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근본 패러다임에 있어 영원한 시대정신은 지식정보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한의인들의 땀일 것이다.
이러한 시대정신을 통해 한의학 미래비전을 높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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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한류’ 새 場을 열자
///본문 “9일부터 닷새간 한국의 경남 산청에서 치러졌던 제8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공동대회장 맹웅재·ICTAM)는 ‘통합을 넘어서, 21세기 아시아 전통의학에 대한 성찰’이라는 주제를 제대로 살려냈다.”
13일 폐막식에서 폴커 샤이드 국제아시아전통의학회 회장이 밝힌 평가소회다.
이런 평가가 아니더라도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ICTAM답게 국제사회에서 한의학의 위상과 영향력은 ‘한의학 한류 열풍을 기대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중의학, 아유르베다, 유나니의학 등 세계 3대 전통의학을 비롯 각국 전통의학의 임상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지금까지 경험해 본 어떤 학술회의보다도 내실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것이 대다수 참가자들의 공통된 소회는 주최측 한의학의 변화된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는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학을 주제로 개최되고 있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도 한의학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유용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엑스포는 내달 15일까지 두주일 더 진행된다. 엑스포행사가 지구촌에 ‘한류 한의학’ 열풍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한의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성원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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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첨복단지 내 한의기술응용센터 ‘첫 삽’
///부제 우리나라 한의약 기술허브로 의료산업 육성 기대
///본문 한의기술을 바탕으로 신약과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치료기술을 연구하게 될 한의기술응용센터가 대구경북첨복단지에서 첫 삽을 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은 16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 첨단의료복합단지(동구 신서동)에서 한의기술산업화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한의기술응용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2015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인 한의기술응용센터는 11,550㎡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기기개발실, 제형개발실, 경락기능 측정실 등으로 구성된 연구동을 비롯해 동물실, 기숙사 등을 갖출 계획이다.
2015년에 한의기술응용센터가 완공되면 첨복단지에 입주하는 다른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연계해 한의약 융·복합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 한의약 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한방신약개발 및 임상실험 등을 통한 한의기술 실용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한의약에 대한 표준화, 과학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인근 영천, 풍기, 봉화 지역의 한약재 재배·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지원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첨복단지에 이미 입주해 있는 신약센터와 의료기기센터, 뇌연구원 등 핵심 연구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의료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본원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한의기술응용센터가 빠른 시일 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市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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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관광 병원 수출 활성화 전략
///본문 얼마전 중국 국영 CCTV는 한국에서의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중국 여성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한국 성형 신화는 끝났다”고 선언하고 단속의 손을 놓고 있는 한국 정부의 행정정 실종을 꼬집었다
이처럼 한국 의료에 절망하고 등을 돌리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분당서울대병원은 러시아 모스크바 보건국이 교육비를 내고 모스크바 시립병원 소속 외과 전문의 32명, 흉부외과 20명, 내과 24명, 정형외과 20명, 치과 40명, 영상의학과 12명, 비뇨기과 12명 등 의료진이 한국에서 의룡녀수를 받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료관광산업은 미래동력산업으로 정부가 적극 벌여놓은 판이다. 단지 유치 실적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왔던 의료관광정책도 이젠 효율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해외환자유치와 병원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도 한방의료를 포함, 한국형 ‘한국의술 연수 프로그램’을 성장의 사다리로 삼아 나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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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엉터리 불륜시약 가정파괴 이어져
///본문 서울 동작경찰서는 16일 배우자의 속옷에 뿌리면 정액에만 반응하는 일명 ‘불륜시약’(페놀레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인터넷에서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제조·판매자 이모씨(68)를 불구속 입건했다.
시약에 대해 막연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 소비층을 허위과장광고로 치부한 사례다.
문제는 다른 약화(藥禍)와는 달리 그 피해가 가정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로 인해 수많은 부부들이 억울하게 헤어지거나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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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복지부, 내년부터 고가 항암제 건보 적용
///본문 내년부터 약값 보험청구액이 50억원을 넘어서거나 전년 대비 청구액이 10% 이상 늘어난 의약품은 추가로 약값 인하 대상이 된다. 생존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질환에 사용되는 고가 항암제와 희귀성질환치료제 등 ‘대체 약제가 없는 의약품’은 새롭게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위험분담제 및 혁신적 신약가치 우대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안은 60일간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환자 부담이 항암제는 5%, 희귀난치치료제는 10% 선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복지부는 또 적응증을 추가한 의약품 가운데 청구액이 연간 3억원 이상인 의약품에는 ‘사전 약값인하제’를 적용, 5% 이내에서 사전에 보험약값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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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 출범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임원 및 분회장 등 42명 참여
///본문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은 25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행복교육도시 서울 2014-서울학습공동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그동안 기업·대학·공공기관·문화 및 예술단체·교육기부자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해 왔던 서울학습공동체를 허브로 삼아 ‘행복교육도시 서울’로 출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용린 교육감의 ‘행복교육도시 서울 2014’ 출범 5대 목표 발표 및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 발대식과 함께 ‘행복교육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어떻게 협력하고 소통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특히 교육, 문화·예술, 경제, 방송·언론, 법률, 의료 및 공공 부문 전문가 등 총 295명으로 구성된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에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 임원 및 분회장 등 42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은 앞으로 최소 학기당 1회 이상 학교로 찾아가는 창의·인성·진로직업 교육활동 지원 등 활발한 교육기부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박혁수 회장은 “서울시회는 서울시교육청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학생들이 실천적 생활교육으로서의 인성 교육과 건강 증진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개발역량을 강화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한 바 있다”며 “향후 산하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직업체험장으로 개방하고 한의사들이 멘토링을 기부함으로서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유·초·중·고등학교의 보건사업에 대한 지원과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한의학 보건교육 및 질병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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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융·복합이 핵심기반
///본문 정부가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이하 KMCRIC)를 경희대에 선정한 배경은 다학제간 연구를 촉진시켜 국가 한의약 기술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시장 선점율을 제고하자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러나 한의학 융·복합의 핵심기반으로 R&D 역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새로운 융합연구 분야 창출 등 한의약산업에서 국제표준화 규범과 연관된 정보와 다음으로 데이터 공유과정에서 지재권 등 걸림돌을 사전에 방지할 무결성이 필요하다.
한마디로 KMCRIC의 성공적 운명을 위해서는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한국 한의약 연구결과의 세계화 등의 목표로 가공된 정보들을 연구자·정책 결정자·의료소비자 등 각각의 연구에 적합한 맞춤형 연구정보로 제공할 구체적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새로이 발족된 KMCRIC가 산업에서의 연구정보 활용으로의 접근이라는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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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 최초 ‘화병임상진료지침’ 발간
///부제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화병 이해 및 일차진료 수준 향상 ‘기대’
///본문 국내 처음으로 한국인의 스트레스 병으로 알려진 ‘화병’에 대한 진료지침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분노로 인한 정신장애로 주목받아 민간이나 한의학의 개념으로 소홀히 다뤄왔던 질환에 대해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한의학 진료지침을 개발, 지침서를 출간하게 됐다.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원장 박동석) 한방신경정신과가 참여한 화병연구센터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화병 연구과제에 대한 역학조사, 한약 치료 임상연구, 침 치료 임상연구, 한방 정신요법 임상연구 등을 시행한 성과를 정리해 6월 화병임상진료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화병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화병연구센터에서는 4년간 총 9개 대학병원에서 모집된 151명의 화병 의심환자를 조사해 결과를 정리했고, 기존에 발표된 화병 관련 연구결과를 종합했다.
또한 화병의 진단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화병임상진료지침에서는 표준적인 화병 진단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기본 진단도구로써 화병 면담검사와 화병척도 등을 제안하고 있어, 이를 통해 다양한 진료기관에서 화병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치료 부분에서는 화병연구센터에서 시행한 다양한 임상연구 결과를 포함해 그동안 발표된 다양한 연구결과와 증례 보고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 다양한 치료 방법의 사용에 관한 기본 원칙·처방 선택 방법·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특히 이번 화병임상진료지침 개발은 일반인과 환자들이 화병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 화병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화병의 치료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의료진들에게는 화병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치료 이후의 관리 및 예방에 대한 내용까지 수행할 수 있는 진료 절차를 제시해 일차진료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일반인 혹은 환자로 하여금 화병에 대한 이해와 함께 치료를 어떻게 선택하고, 받아야 할지에 대하여 정리한 일반인 대상의 ‘화병 100문 100답’도 출간할 예정이다.
한편 화병임상진료지침은 한방신경정신과학회 화병연구센터(http://www.hwabyung.kr)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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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생중계 마케팅’ 시대, 프라이버시 침해 방지책 시급
///본문 요즘 일부 레저업체와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24시간 생중계’ 채널로 적극적인 쌍방향 소통에 나서며 수요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이미 개인택시 경력 8년 차인 임모(42)씨는 2009년부터 승객들 고민을 들어주거나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고, 이 장면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사이트에 방송해 진행자로서 인기를 끌어 왔다.
그러나 작년 12월 이 택시에 탔던 박모(33)씨 등 2명이 임씨를 고소했고,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박옥희 판사는 임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병택 유스트림코리아 본부장은 “24시간 생중계, 동영상이나 개원가의 초상권 마케팅은 분명 효율적 마케팅 수단일순 있지만 불특정인들의 초상권이나 프라이버시 침해 예방 차원의 연구가 더 많아져야 하는 시대가 이미 왔거나 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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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환자중심 의료체계로 합리적 선택 키워야
///본문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노인 기준을 70세까지 올리도록 하는 특위를 국회, 또는 정부 특위로 만들어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고령화사회에서 노인 의료비 비중이 전체의료비의 40%를 넘고, 2010년 현재 평균 기대수명이 80.7세인 현실에서 건강에 대한 의식수준도 높아졌다.
우리 국민들이 미래의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자신의 건강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합리적인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현행 한·양방 이원화제도는 동·서의약의 균등발전 차원에서도 미래를 위한 의료민주화 가치다.
그런데 최근 의협이 황당하게 의료일원화 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이원화된 면허 문제에 한의협이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다고 횡설수설했다.
이들은 한수 더 떠 한의사를 의료인 범주에서 제외시키라고 요구했다.
이번 사례는 양의사들이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해 치러야 할 값비싼 배움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치졸하다. 법치를 무시하면 자직능의 미래도 같이 흔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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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11년 비급여 의료비 21.6조 비급여 고지제 84.2% ‘모른다’
///부제 매년 70만명 ‘메디컬 푸어’로 내몰려 김희국 의원, 보건당국 철저한 관리감독 필요
///본문 2011년 비급여 의료비가 21.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비 마련을 위해 매년 41만 가구가 전세비를 축소하거나 재산을 처분했으며 14만 가구는 금융기관 대출을, 13만 가구는 사채를 이용하는 등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메디컬 푸어’가 매년 70만명에 달한다고 24일 밝혔다.
김희국 의원에 따르면 이같은 과도한 의료비 지출의 주요 원인은 바로 비급여 의료비다.
의료비 법정 본인부담률은 2007년 21.3%에서 2010년 20.0%로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반면 비급여 의료비 본인부담률은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1년에는 17.3%까지 증가했다. 비용은 2007년 13.4조에서 2011년 21.6조로 4년간 무려 116%나 오른 것이다.
특히 비급여 의료비는 병원이 임의로 수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심평원 자료에 의하면 최대 4.6배 이상 가격차가 발생하고 있어 비급여 의료비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실 복지부는 비급여 의료비를 관리하고 진료비용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비급여 의료비를 책자 및 인터넷상에 고지하도록 하는 ‘비급여 고지제도’를 2009년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에서 비급여 고지제도에 대한 인식여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84.2%가 제도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94.6%는 활용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비급여 의료비를 통제하기 위해 복지부가 고지제도를 도입했지만 소비자의 인지수준 및 활용 여부가 낮은 것은 의료기관별로 고지하는 항목명도 상이해 일반소비자가 비교, 평가하기 곤란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이전에 본인이 어떠한 진료행위를 받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김 의원은 복지부에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3년 9월 비급여 진료비용 고시지침을 개정, 상급병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비급여 진료비 고지 방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정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이는 현행 비급여 고지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전혀 해소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혀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심평원에서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하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진료비의 적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 마련에는 공감하지만 심평원에서 공개한 자료처럼 마녀사냥식 단순비교 자료 공개는 병원의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김 의원은 복지부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보건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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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융합연구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이 한의학의 미래 좌우한다
///본문 경희대학교는 지난달 30일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센터장 이혜정·이하 융합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융합센터는 정부가 국가 과학기술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경희대를 선정, 한국 한의약 연구결과의 세계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이혜정 센터장은 “연구자들 사이에 정보 교류의 장으로 또 우리나라 한의약 정보에 대한 권위 있는 창구로 위상을 확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실 융합센터가 한의약의 특성을 살리고 더 큰 발전을 이우러 내기 위해서는 단순히 지식정보 데이터 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연구데이터들을 수집하고 가공하여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 내는 것이 한의학 경쟁력을 높이는 인프라를 갖게 됨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개방된 데이터를 관련 산·학·연이 쉽게 유통허브로 만드는 일이다.
여기서 상업적 가치나 재산권으로 인정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특단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융합센터가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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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일상 속 건강 한의학으로 쉽고 편하게 관리하세요!
///부제 한의학연, 한의변증정보시스템 웹서비스 개시
///본문 올해도 한가위 명절음식을 준비하면서 가사노동에 대한 스트레스로 두통, 소화불량 등 명절증후군이 찾아온 주부 A씨. 장시간 운전으로 어깨, 허리, 발목 등 근육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직장인 B씨.
요즘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에 병원 찾기가 번거로워 ‘별거 아니겠지’,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자신의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러한 현대인들이 이제 온라인에서 한의학적으로 쉽고 편하게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그에 따른 식습관과 생활 가이드를 제공받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은 한의학적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한의변증정보시스템(http:// kcmb.kiom.re.kr/html/)’을 개발, 웹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의변증정보시스템’은 우리 몸에 많이 나타나는 자각증상을 바탕으로 관련된 한의 변증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생활습관 및 음식 섭취 정보를 보여주는 시스템으로 총 12명의 한의 임상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 위원단의 자문과 한의 변증 설문지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한의변증정보시스템은 인터넷 주소창에 ‘http://kcmb.kiom. re.kr/html/’를 입력해 ‘체질정보은행 KCMB’에 접속한 후 우측 하단 ‘Pattern Reporter(한의건강알리미)’를 클릭하거나 한의학연 홈페이지(www.kiom.re.kr)에서 ‘체질정보은행 KCMB’로 접속한 후 'Pattern Reporter(한의건강알리미)'를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자신의 성별과 연령대 정보를 입력한 다음 평소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부위를 인체도에서 선택해 불편한 증상을 체크한 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초 증상을 선택하면 된다.
나타난 결과화면에서 변증 부분은 평소 나타나는 증상을 포함한 여러 제반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몸 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보여준다.
결과에 변증 부분은 평소 나타나는 증상을 포함한 여러 제반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몸 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보여준다.
증상은 사용자가 현재 느끼고 있는 불편한 증상들에 대해 설명하고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 방법과 생활 가이드를 제시해 준다.
동 시스템의 개발을 담당한 이시우 박사는 “한의변증시스템은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현재 일반 웹 페이지 및 태블릿 PC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개발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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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성 허준축제… 가교 브랜드
///본문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제14회 의성 허준축제’(10.12~13)를 맞아 9월6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10월13일 축제기간까지 40일간 대한한의사협회와 허준박물관 앞에서 구암공원 입구까지 약 560m, 양천로 55길 약 740m, 구암공원 내외 약 700m 등 총 2km 구간 일대에 의성 허준과 의녀를 캐릭터화한 테마등(燈)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이하여 10월까지 40일간 허준과 동의보감의 역사적 사상적 가치를 재조명할 각종 국내외 학술행사와 한방 진료체험, 한방음식 경연대회와 같은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2013산청전통의약엑스포’의 가교 행사로 통일된 허준축제 이미지로 공략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효율적 행사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의 의미를 담아 40일간 불을 밝혀가고 있는 엑스포 행사와 함께 강서구가 구암 허준의 본산으로 글로벌 브랜드 신뢰를 높여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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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의 ‘溫故創新 기술응용 경영’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KIOM)이 16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한의기술응용센터를 착공한 것은 한의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등 산업화하기 위한 이른바 ‘가치사슬의 중심’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런 면에서 4일 KIOM이 개최했던 ‘Creative KIOM’ 프로그램 강연에서 이민화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KIOM이 한의학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적 측면에서 기초과학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KIOM의 이러한 노력은 바로 ‘온고창신’(溫故創新)의 융·복합 모델인 동시에 창조경제의 모뎀텀”이라고 평가한 것은 ‘온고창신’이라는 틀 속에서 자유롭게 숨쉴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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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기술응용센터, R&D 산업화 전략 세울 때
///본문 임상·기초 분야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가 정부 지원사업으로 경희대에 설립돼 본격 가동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한의기술응용센터’를 착공했다.
2015년 5월 완공될 한의기술응용센터는 신약 개발을 포함한 의료기기, 뇌 연구, 임상시험 등 한의기술의 실용화 계획에 따라 국가 한의약 연구 및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가동되고 있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와 기공식을 가진 한의기술응용센터 확보는 21세기 한의약이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핵심 기반이다.
앞으로 첨복단지에 입주하는 한의기술응용센터가 다학제 연구기관 및 기업과 연계해 한의약 융·복합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R&D, 특허 등 한의약산업 기술을 혁신할 전략과 한의약 연구 역량이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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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대 한방병원장 최도영 교수 선임 강동경희대한방병원장 고창남 교수 선임
///본문 경희의료원은 13일부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신임 병원장으로 최도영 교수(침구과)를 선임했다.
최도영 신임 한방병원장은 1955년생으로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신임 한방병원장은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이사·대한침구학회 회장·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기획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한한의학회 수석부회장·대한한방암학회 부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도 23일 신임 한방병원장으로 고창남 교수(한방내과)를 선임했다.
고창남 신임 한방병원장은 1961년생으로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한의학 전문가 중국 파견교수를 역임하는 한편 국내 한방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대표주자로 중풍의 한방표준화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지침 마련과 보급에 힘써왔다.
고 신임 한방병원장은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진료부장·교육연구부장·QI부장·약사위원장·한방임상시험위원장·중풍뇌질환센터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한방순환신경내과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중풍학회 이사장, 법무부 여성정책심의위원, 보건복지부 한의학기반연구 평가위원, 국민연금공단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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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미래창조 인터넷 앱 통한 공개 절실
///본문 서울대는 온라인 공개강좌 사이트(snuon.snu.ac.kr)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누온’(SNU ON)에서 올해 1학기에 촬영한 학부 전공·교양 강의 13개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서울대 열린강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KIOM)도 ‘한의시멘틱검색’을 산·학·연 관련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기 위해 정비했다.
인터넷 앱을 통한 지식공개로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들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우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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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침 우수성, 유럽에 알린다”
///부제 오는 10월4일 ‘iSAMS2013’ 스웨덴 국제학술대회 개최
///본문 한국 약침과 한의학의 세계화를 꾀하고 있는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는 17일 ‘제9회 iSAMS2013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카롤란스카 의과대학 솔리나 캠퍼스에서 ‘침과 한약 연구: 동·서양 의학의 통합’이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iSAMS’는 대한약침학회(KPI)·세계약침학회(IPI)·경락경혈학회(SMA)가 주관하는 한의학 국제학술대회로, 올해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과 고덴버그 대학교가 공동 주관함에 따라 미주와 오세아니아 등 한의학이 진출해 있는 타 지역보다 한의학이 생소한 유럽 지역에서 대한민국 전통의학인 한의학과 약침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기대만큼이나 ‘iSAMS2013’에는 전 세계 11개국 37명의 저명한 석학들이 참석해 한의학을 비롯한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통합에 관한 심도있는 보고와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iSAMS2013’에서 스웨덴 고덴버그 하칸 올라우슨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침을 통한 고통 완화 연구를, 엘리자벳 스테너 비토린 박사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한 동서양 의학의 통합 치료 연구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측에서는 소광섭 서울대 교수, 김철홍 동의대 교수, 서형식 부산대 교수, 상지대 유준상·선승호 교수 등이 참석한다. 특히 ‘한의학 경락이론의 과학적 정립’ 이론으로 국내외에 알려진 소광섭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뇌의 프리모 혈관내 아드레닐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의 흐름에 대한 연구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노벨생물의학상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스웨덴 카롤린스카 왕립연구소의 신경과학계의 세계적인 의학자인 Kjell Fuxe 박사와 ‘iSAMS2011’의 공동대회장을 맡았던 미국 UC-얼바인 의과대학의 존 롱허스트 교수, 호주 UTS 한의과대학 자슬라브스키 학장, 독일 라이너 스패나겔 교수, 영국 데이비드 칼 교수 등이 참석해 침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주제를 발표한다.
이와 관련 대한약침학회 관계자는 “지난해 ‘iSAMS2012’ 호주 대회를 통해 한국 한의학과 약침이 국제화 수준으로 도약했다는 성과를 얻었다면 유럽 지역에 첫 발을 내딛는 이번 ‘iSAMS2013’ 스웨덴 대회는 한국 약침의 세계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iSAMS2013’ 개막식에서는 JAMS에 게재되는 우수 논문에 매년 1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는 ‘제6회 AMS(Acupuncture & Meridian Studies) Awards’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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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전통의약엑스포 ‘유종의 美 리더십’
///본문 6일 개막식을 갖고 45일에 걸친 대장정을 시작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중반을 넘어 폐막을 2주 남겨놓고 있다.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는 주제관을 비롯 동의보감박물관, 산청약초관, 세계전통의약관, 약선문화관, 교류협력관, 산업관, 약용곤충전시관 등 총 8개 전시관에서 동의보감 초간본, 한약재, 희귀약초, 한의약 및 건강 관련 첨단 의료기기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미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고,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엑스포를 통해 한의약 인지도를 높이는 일이 성패의 관건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아직 진행 중인 엑스포 8개 전시관 외에도 한의약 등 세계 20개국의 전통의약에 대한 관람객 체험 기회를 늘리는 일이 중요하다. 글로벌 브랜드는 곧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한의약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기 때문이다. 조직위의 보다 적극적인 유종의 미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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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보편화 및 세계화 ‘조건’
///본문 최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이하 KMCRIC)는 전문적인 연구정보를 수집·가공해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 분야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자들 사이의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의약 및 보완대체의약학 분야 근거 수집, 평가·가공 및 확산 △연구자 커뮤니티 교류 활성화 △학문 간 정보 소통을 통한 새로운 융합연구 분야 창출 △국가 과학기술경쟁력 강화 △한국 한의약 연구결과의 세계화 등의 목표를 지향하는 KMCRIC은 달라질 한의약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제 KMCRIC은 한의계는 물론 국내외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결과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소통시켜 한의약의 보편화·세계화에 기여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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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임상 활용과 한의원 경영에 실질적 도움 되길”
///부제 경기도회 분회 연합 기획·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11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회원들의 임상 및 학술 증진을 위한 분회 연합 기획·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안양시한의사회(회장 이상필)와 군포시한의사회(회장 김영선), 의왕시한의사회(회장 정동수)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약침조제와 관리법 및 사용방법(이동휘 대한약침학회 상임이사) △혈기보양약침 중에 삼기활력과 청폐약침의 임상응용과 실습(이진선 대한약침학회 경기지부 회장)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이날 이상필 안양시분회장은 “안양시·군포시·의왕시분회가 합동으로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전통적인 침구탕약에 기반한 실용 강의인 만큼 임상 활용과 한의원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분회 연합 기획·학술세미나는 9월25일과 10월9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연속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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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한, 제6차 정기이사회 개최
///부제 산청 지회연석회의 추진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소경순)이 9일 서울 강남의림한방병원에서 제6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산청 지회연석회의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청에서 개최될 예정인 지회연석회의 준비사항을 검토하고, 각 지회의 참석을 적극 독려키로 하는 한편 교통편 등을 알아보기로 했다. 또한 오는 11월23일에 여성인재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키로 했으며, 편집위원회를 소집해 여한 소식지 발간 준비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MOU를 체결한 업체 및 상세내역을 홈페이지에 회원들에게 알리기로 했으며, 추후 동양의료기와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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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남 한방약초축제 제9회 동의보감賞
///부제 학술 분야 김용호 교수·사회봉사 분야 권혁란 원장
///본문 제9회 동의보감 상 수상자로 대구한의대학교 김용호 교수와 부산 신창한의원 권혁란 원장이 선정됐다.
23일 경남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에 따르면 김용호 교수는 보건복지부 한의약과장과 한의약정책국장 등 공직에서 한의약발전에 힘을 기울인 것은 물론 특히 동의보감의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와 2013년을 동의보감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유치활동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해 학술분야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회봉사분야 수상자인 부산 신창한의원 권혁란 원장은 3대째 한의원을 경영하면서 국내외에서 활발한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아픔을 함께하면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김용호 교수와 권혁란 원장은 오는 10월4일 제1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에서 상금 1천만원과 중요 무형문화재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이 특별히 제작한 상패를 수여받게 된다.
한편 제13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10월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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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가 한방병원 인증제 한의 경영 책략 모색해야
///본문 한국보건의료인평가원연합회(회장 송지호)주관으로 25일 개최됐던 보건의료 분야 정부인정제도 및 절차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현행 정부인정 제도 및 절차의 문제점과 평가인증기구의 공공성 확보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이는 2014년 1월1일부터 시행된 한방병원 인증제에도 이정표가 될 수 있다.
그동안 보건의료 분야 평가인증제도를 보면 기존의 서양의약제도의 시각 속에서 방어적이고 모방적 규칙을 수용하기에 바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방병원 인증제는 모방에 연연하지 말고 한방병원 선택의 브랜드로 새로운 국가 인증모델을 구축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
양방병원은 2013년 8월 현재 의무인증 획득 기관수가 무려 243개소에 이르고 있는데 반해 한방병원은 내년부터 그것도 겨우 자율인증제로 시작하는 환경을 보면 보다 새로운 규칙 제정의 역할이 절실해 졌다는 얘기다.
갈수록 한의 개원가 경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환경에서 국가 한방병원 인증제가 한방의료의 질 향상 및 환자 선택에 공감을 불러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상응한 액션플랜이 제시돼야 하는데 갈 길은 아직 멀다.
따라서 내년부터 시작되는 자율 인증제를 시작으로 의무인증제로 새롱누 개원경영 책략을 세워야 할 때다.
첫 국가 한방병원 인증제가 한의학에게 남긴 가장 중요한 준비요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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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임상시험 전문인력 전문성 제고한다
///부제 식약처,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 8회 실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이하 식약처)는 임상시험실시기관, 제약사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종사자의 전문성 제고 및 임상윤리 강화를 위한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을 9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 위탁 기관은 한국제약협회이며 교육 과정은 △임상시험관리기준(GCP) 기본 교육 △임상시험 품질관리 교육 △임상시험 모니터링 실습교육 △임상시험 자료관리(DM) 교육으로 구성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임상시험관리기준(GCP) 기본 교육’은 9월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가톨릭대학교 의대와 11월 25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제약협회에서 실시되며 교육대상은 제약사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의 임상시험 담당자다.
주요 내용은 △의뢰자/시험자/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책임 △점검 및 실태조사 준비 △모니터링 △이상반응 보고 △임상시험약 관리 등이다.
‘임상시험 품질관리 교육’은 10월7일부터 8일까지 한국제약협회와 10월4일부터 15일까지 대전역에서 실시되며 각각 임상시험실시기관의 품질관리부서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시험대상자 보호 및 동의 절차 이해 △임상시험자료의 품질관리 이해 △임상시험 수행의 이해 △GCP Audit 절차 △기관 Audit 계획 및 의사소통 기술(실습 포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임상시험 모니터링 실습교육’은 10월28일부터 29일까지 한국제약협회에서 제약사 및 CRO의 모니터링 요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 관련 규정 △피험자보호 및 임상시험 윤리(피험자보호프로그램) △임상시험 준비·진행·종료 절차와 CRA 역할 △임상시험 관련 문서의 이해 등 실습교육 방식으로 실시된다.
‘임상시험 자료관리(DM) 교육’은 11월11일 한국제약협회에서 제약사 및 CRO의 자료관리 부서 종사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자료관리(DM) 가이드라인 교육을 포함하여 DM분야 전반에 대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교육이 임상시험 종사자의 임상시험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내용으로 구성되고 실습 위주로 진행돼 임상시험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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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양학으로 한의계 변화 앞장 설 것”
///부제 한의기능영양학회 창립총회…윤승일 초대 회장 선출
///본문 한의기능영양학회가 7일 서울역 삼경 C&M 교육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 선출 및 임원진 구성과 함께 ‘임상영양학 및 기능의학’ 강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천병태 민족의학신문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공부하는 길 밖에 없고, 해외에 있는 학회들과 기술 연대를 통해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천 명예회장은 이어 “최근 대한희귀난치중증질환한의학회나 경희대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가 개소된 것은 고무적이다”라며 “한의계는 약침이나 추나 등 새로운 것을 개척했지만 현재는 사실상 성장동력이 멈춰있는 만큼 이번 한의기능영양학회 창립이 한의학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윤승일 원장(서울 빙빙한의원)은 취임사를 통해 “우선 한의기능영양학회를 통해 회원들이 경제적·학문적으로 이득과 만족감을 갖고 오길 바라며, 두 번째로는 영양학을 통해서 한의학이 잘 됐으면 바라고, 마지막으로 국민들이 한의학을 좋아해야 한다”며 “한의학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양방보다 훨씬 뛰어나고 누구보다 앞서 해외기술을 도입해 역으로 수출해야 하는데, 한의기능영양학회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윤 회장은 “무선호출기인 ‘삐삐’가 나온지 오래됐고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통신기술이 바뀌었다”며 “이처럼 한의학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가 필요하고 영양학으로 타깃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학회 임원진 구성은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한편 한의기능영양학회는 최신 생화학과 병리를 바탕으로 한 기능영양학 전공을 통해 개인적 생화학적 체질에 따른 질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맞춤식 식이영양치료 학문이다. 또 영양학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율을 높이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프로토콜을 융합시킴으로써 치료영역 확장에 기여하는 한편 한의학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의기능영양학회는 올 연말 대한한의학회 준회원으로 가입 신청할 예정이며, 다음카페(http://cafe.daum.net/FunctionalNutrition)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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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병원 인증제 활성화 조건
///본문 2014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될 국가 한방병원 인증제가 한방의료의 질 향상 및 환자 선택에 공감을 불러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이에 상응한 액션플랜이 제시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편의성 평가보다는 치료 효율성을 보다 인증평가의 높은 잣대가 돼야 한다.
무엇보다 한방병원에도 응급환자들에 대한 한의사가 혈맥으로 주입하는 이른바 ‘한약침약’의 자유로운 직접 조제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충족시켜 나가야 한다. 물론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링거형 혈맥주입용 약침제제 시설과 운영시스템이다.
여기서 대한약침학회에서 개발한 다양한 혈맥주입용 약침제제들은 한의사들이 직접 조제 후 300ml pp백에 충진시켜 질병에 따라 환자들의 치료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다.
‘왕도 5% 약침액’의 경우 혈맥주입용으로 관절 부위 등의 경혈에 직접 시술하여 동통질환 등에 응용되고 있으며, 또 ‘생맥 약침액’은 기와 진액이 모두 허한 증상의 전형인 탈수성 쇼크에 처방되고 있다. 이밖에 항종양, 순환계, 항염증형 신허, 진통 개선 등에 효과적인 혈맥주입용 제제들도 개발돼 있다.
그동안 응급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마저 침·뜸, 내복약, 과립, 탕제에 의존해왔던 한방병원으로서는 혈맥주입용 약침제제 개발은 또 하나의 한의치료기술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보편치료의학으로 신뢰성 확보와 브랜드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가가 한의약 치료기술의 가치 이론적 차이를 인정하고, 한방병원 인증제 역시 모방에 연연하지 말고 혈맥주입용 약침제제를 양방병원의 링거 주입과 같은 잣대로 동등한 한방의약품 지위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
이런 과제들은 결국 한방병원 인증평가에도 각종 약침제제들을 포함한 모든 한약제제 분야의 치료 효율성 확대를 위해 적극 활용하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먼저다. 이와 함께 첨단 의료장비와 시설 평가에도 공히 함께 한의임상치료기술로 적용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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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도술 저변확대 가속
///부제 금산인삼축제, 산청국제학술대회 시연 발표
///본문 대한침도(도침)학회(회장 이건목)가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축제기간을 이용해 다양한 학술발표와 임상시연을 통해 도침술 저변확대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도침학회는 6일부터 15일까지 금산인삼축제에서 도침시연을 벌여 하루 평균 70명의 환자를 치료한데 이어 산청국제아시아학술대회에서도 11일 4명의 연사가 출연해 척추관절의 연조직 문제 강의를 벌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1일 개최한 강연에서는 침도요법의 기원과 역사를 비롯해 원리와 효과, MRI상의 변화, X-ray상 변화 등을 설명하고 치료를 위한 4가지방법을 제시했다.
도침학회가 발표한 연조직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협착증과 퇴행성 질환으로 발전되는 백세인간 대부분이 겪는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무엇보다 수술요법 등 기존 치료법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후유증으로 평생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도침학회는 이같은 기존 치료의 한계 극복을 위해 2000년대 들어 도침을 이용해 문제 해결점을 모색하는 한편 점차 연구를 확대해 여러 도구들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원리도침 개발은 시술 안전성 확보는 물론 상당히 구체적인 치료 방법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침술 시연은 멸균환경 및 기기의 한계로 14일 서울 원광한방병원에서 이뤄졌으며 이건목 침도(도침)학회장이 직접 나섰다.
이날 외국 의료 전문가 15명과 보도진들은 병동 회진과 환자들의 경과를 관찰한 후 시술실에서 가운과 마스크, 모자 등을 착복하고 시술을 참관했다.
시술 장면을 본 외국 의료 전문가들은 놀라워하며 “중국, 유럽 등을 다녀봐도 이런 치료술은 처음 본다”고 감탄했다.
인도에서 온 참관인은 직접 시술을 받은 후 그 효과에 경의를 표하며 한국에 다시 와 배우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또한 미국 재미동포 의사들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메이요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참관인은 향후 교류에 대한 강한 희망을 나타냈다.
침도(도침)학회 관계자는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도침시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데 특히 허리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았다”며 “도침은 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행해지던 침술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현대적으로 재조명해 점차 발전하고 있는 한방고유의 영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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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산청전통의약엑스포 한의약 도약…
///본문 지난달 31일부터 이스탄불 전역에서 열렸던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가 23일간 대장정을 마치고 22일 아야소피아박물관(성 소피아 성당) 앞 광장에서 폐막됐다.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480만명을 훨씬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엑스포 개최의 성과는 대한민국과 더불어 경주시의 경제적 부가가치 파급효과외에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경북도와 이스탄불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실크로드 문화엑스포 등 다양한 후속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내달 15일에 폐막되는 ‘2013 산청전통의약엑스포’ 역시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의식과 진정성 있는 막바지 노력이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동의보감 400주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 전략이 필요하다. 산청엑스포도 변화의 잠재력을 한의약도약으로 승화시켜야만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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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현 패러다임에 맞게 한의학 변해야 한다”
///부제 상한금궤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회원 증례 발표대회
///본문 대한상한금궤의학회(회장 노영범)는 15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맹웅재 한국의사학회장, 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학장, 이장천 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추계학술대회 및 정회원 증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노영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회 명칭이 ‘복치의학회’에서 ‘대한상한금궤의학회’로 변경되면서 학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보편타당하고 임상에서의 재현성 높은 의학을 추구하기 위해 논문을 중심으로 근거 창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축사에서 맹웅재 회장은 “실제 임상과 직결되는 분야의 연구에 집중하는 학회의 운영방향은 바람직하며, 특히 ‘난치병’에 대한 연구는 한의계에 새로운 희망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김남일 학장은 “그동안 ‘상한론’ 자체에 대한 연구가 미흡했던 현실에서 상한금궤의학회의 우리나라 전통의 상한론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한국적인 상한금궤의학을 정립시켜 학교 교육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박태용 건강드림한의원장(상한금궤의학회 한의사 교육위원)의 ‘한의학의 과학적 연구방법론’ 강의 및 노영범 회장의 ‘傷寒論 脈 의 古文字學的 해석과 임상 운용을 통한 올바른 이해’라는 논문 발표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박태용 원장은 발표를 통해 소음병의 수족냉증·가슴 이상감각 등에 활용되는 吳茱萸湯·桃花湯에 대한 임상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박 원장은 “한의학의 이론을 과감히, 그리고 새롭게 시대가 요구하는 패러다임으로 변화하는 것만이 우리가 살 길”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객관적인 자료만이 인정받는 최근의 패러다임에 발맞춰 한의학의 미래는 근거중심의학에 있다고 할 것이며, 개원가에서도 할 수 있는 임상사례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영범 회장은 특강에서 “‘상한론’에서의 맥은 인체에 흐르는 전체적인 기운 혹은 이미지를 지칭하는 것으로, 맥은 임상에서 얼굴표정, 목소리 및 대화법, 움직임, 마음의 변화를 통해 관찰되며, 상한론 맥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처방 선정에 중요한 감별 기준이 될 수 있으며, 예후를 확인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며 “상한론 맥은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차원을 넘어 병에 걸린 사람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며, 이는 곧 치료의 대상이 질병이 아닌 사람에게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정회원 증례 발표대회에서는 총 6명의 정회원이 발표를 진행한 결과 △대상: 少陰病 吳茱萸湯-분노형 여드름(신정민) △우수상: 大陽病 傷寒 小柴胡湯-욕지기(이래춘) △장려상: 大陽病 結胸 傷寒 小柴胡湯-손저림(황미숙)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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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민주화의 길 ‘내부동력 결집 필요’
///본문 의사협회는 지난 8일 대한한의사협회가 회원총회에서 채택한 한의사선언문 내용 중 하나인 ‘현대의료기기 사용 제한을 풀어달라’는 요청을 문제삼아 3일후인 한의사자체를 폐지하라 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의사협회는 “의협이 추락한 입지를 변화하기 위해 화살을 한의학계로 돌리는 황당무계한 망동에 강력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참의료실천연합회 (이하 참실련)도 ‘역사바로세우기 차원에서도 아예 양의사에게서 더 이상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사라는 이름을 박탈할 것’을 촉구했다.
또 참실련은 ‘양의사의 독점적 권한을 해체하여 진정한 의료민주화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 요청했다.
법치를 무시하고 명확한 역사인식도 없이 오직 자직능 노환규 회장 본인의 정치적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한풍(韓風)공작에 연연하면 방도는 하난 뿐이다. 이런점에서 정부도 의료민주화의 길이 무엇인지 신중히 강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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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국가 정책’ 재검토로 가닥
///본문 22일 한국은행 자금순환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기업과 가계, 정부의 부채 규모가 국내 총생산(GDP)에 3배인 289.8%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작금 공식발표될 박근혜 정부의 대표 복지공약인 기초연금 도입을 위한 정부 안에도 초미의 관심사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복지국가 함정’에서 벗어나려면 고령화사회에서 ‘성장+복지’를 이룰 선순환정책으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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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강서구, ‘의료문화관광도시’로 새 이름 갖는다!
///부제 10월 20일까지 ‘지역특화발전특구 명칭’ 공모
///본문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국제적인 의료문화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20일까지 지역특화발전특구 명칭을 공모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특화된 의료산업 육성을 통해 차별화된 도시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전 구민에게 널리 알려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향후 특구지정에 적극 활용코자 마련됐다.
공모내용은 강서구의 지리적 강점(김포국제공항 입지, 척추·관절 특화병원 밀집 등), 의료, 문화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의료관광도시로서의 구축을 모색할 수 있는 참신한 명칭으로, ‘특구’라는 말을 포함하되 ‘관광특구’는 사용할 수 없다.
개인이나 단체 등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제안서를 구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km3502@gangseo. seoul.kr) 또는 우편(강서구 공항대로 561 강서구보건소 의약과 공모전담당 ☎2600-5994)으로 제출하거나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시상은 적합성, 흥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며, 대상(1명, 50만원), 최우수상(1명, 30만원), 우수상(1명, 20만원)이 주어지게 된다. 결과는 11월 중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의료문화관광벨트의 특구 지정은 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의료환자 유치증가로 연관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된다”며, “의료문화관광이 지역의 특화산업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5월 의료관광벨트특구 조성 계획을 발표한 뒤, 지난 5일 지역특화발전특구지정 용역을 착수하였으며, 이달 민·관 전문가의 협력적 복합 T/F 추진단 구성을 앞두고 있는 등 의료관광특구로 지정 추진을 본격화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보건소 의약과 지역특화발전특구 추진반(☎2600-594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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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미래부 성과마루 시스템 오픈
///부제 융·복합 연구 절실한 한의약
///본문 최근 가동에 들어간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이하 KMCRIC)는 국가 차원의 한의과학기술 데이터 공유·융합 체제 구축 산업으로 그 의미가 점차 확장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유망 과학기술 분야 선점은 한의약 경쟁력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어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기업이나 개인이 기초원천 연구개발(R&D) 성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성과마루(trnd.nrf.re.kr)’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든 연구과제의 성과 정보를 네비게이션 기능 등 다양한 검색 기능을 통해 기술의 구체적인 내용, 산업화 활용 가능 분야를 찾아내 과학강국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렇다면 KMCRIC의 대응책은 뭘까? 정책 지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모아진다. 이 때문에 산·학·연 현직뿐 아니라 융·복합 관련 과학기술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력이 필요하다.
결국 KMCRIC는 한류 한의학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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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간호인력 개편안…문제의 핵심은 간호사의 노동시장 이탈에 있다
///부제 간호인력 근로환경 개선이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시킨다 ‘간호인력 개편안 무엇이 문제인가’ 국회 토론회 개최
///본문 지난 2월 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인력 개편안’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간호인력 개편안 무엇이 문제인가-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대다수의 토론자들은 “복지부의 간호인력 개편안은 간호인력의 공급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는 문제를 잘못 진단한 것”이라며 “간호사 연간 이직률이 17%에 달하는 등 핵심적인 문제는 간호인력의 노동시장 이탈에 있다”고 지적했다.
‘환자 안전과 간호인력 정책’을 주제로 발제한 조성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42개 상급종합병원과 194개 종합병원 중환자 2만7372명을 대상으로 간호사 배치수준과 중환자 사망률에 대해 연구한 결과, 종합병원의 간호사 배치수준이 낮을수록 환자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간호사 1인당 환자수가 1명 증가할수록 환자 1,000명당 사망이 15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간호사가 치료과정의 마지막 단계를 담당하는 등 간호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환자의 건강 및 안전과 직결되는 간호사의 배치수준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간호사 배치수준을 높이는 것은 환자 안전 및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조치”라고 역설했다.이와 함께 ‘간호인력 개편안의 영향’에 대해 발표한 김명희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은 “복지부의 간호인력 개편안은 진단과 장기적 전략에 근거한 것이라기보다는 2011년 한 전문대학의 간호조무과 설립과 관련해서 불거진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과 간호인력의 고용조건 및 근로환경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며 “간호사가 왜 노동현장을 떠나는 지가 문제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고득영 보건복지부 의료정책자원과장은 “복지부가 발표한 내용은 간호인력 개편‘안’이 아니라 개편‘방향’”이라며 “현재 외국사례연구, 국내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고 추후 대안을 구성, 개편안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교과과정 구성, 양성인력 수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도 “어떤 이름으로든 2년제 대학에 간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 신설을 막을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또 “10월경 TF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개편안을 다듬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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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베트남에 한방허브보건소 시스템 구축을…
///본문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압둘라 알라비이 사우디 보건부 장관과 22일 사우디 리야드 리츠칼튼호텔에서 3000여 개 보건소와 80개 공공병원에 한국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보건의료협력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양국 정부는 또 △삼성서울병원의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킹파드왕립병원에 통째로 전수(쌍둥이프로젝트)하고 △매년 사우디 의사 100여 명을 한국에서 10년간 연수(총 1000명) 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시행 협약을 맺었다.
산업연구원은 합의의사록대로 이뤄지면 경제적 파급효과만 해도 3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베트남의 보건소에 한방공공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하지만 사우디의 HIS(병원정보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인해 자칫 정작 중요한 한국형 한방허브보건소문제가 뒷전으로 밀려서는 결코 안된다. 동의보감 400주년 기념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한의약의 해외진출 교두보로 만들겠다는 사업이 단지 ‘보여주기용’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위해서도 정부차원의 해외진출 한방보건소사업의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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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스포츠마케팅 통한 한의의료 위상 정립
///부제 창원시한의사회·NC다이노스, ‘한의사의 날’ 행사 개최
///본문 지난 8월9일 경남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이병직)는 NC다이노스와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한의약 이미지 개선효과를 위한 지역의료봉사 등 NC측의 사회활동에 적극적인 동참은 물론 전담선수 지정 후원(상담 및 치료), 홈경기시 체력보강용 한약 제공 등을 통해 NC다이노스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2일에는 ‘한의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병직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가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자동차보험 및 고운맘카드에 관한 홍보포스터를 중앙석·1루석·3루석·외야석에 500여 장을 부착하는 한편 관람객에게 생맥산 2500포와 파우치 커터 12,000개를 나눠주는 등의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경상남도한의사회에서 지원받은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입장권 1000매를 배포했으며, 권희동 선수 등 사인회 테이블 옆에서 혈관질환 및 스트레스 측정을 위한 소양경맥 측정기 등 한의진단장비를 활용한 협력업체의 도움도 있었다.
이밖에도 경기 시작 후에는 한의가족 관람석을 별도로 마련하고, 쉬는 시간 치어리더석에서 안무를 비롯한 인형 금이·장이도 관중들과 함께 분위기를 돋우웠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공진단·경옥고 등을 관중 10여 명에게 제공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한의의료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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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취약계층 위한 사회적 책무 다할 것”
///부제 한의학연-삽시도리 1社1村 자매결연 협약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이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와 1社1村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26일 삽시도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최승훈 원장을 비롯한 한의학연 관계자 4명과 삽시도 김영도 이장 외 마을주민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한의학연은 매년 무료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한의학 건강강좌 및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삽시도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연구원으로 초청, 한의역사박물관·한의과학관·향약표본관 견학 등 한의과학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실 한의학연은 봉사동아리 ‘한의사랑’을 통해 2007년부터 매년 소외계층을 찾아 의료봉사활동 등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충남 삽시도(2010년, 2013년), 인천 볼음도(2011년), 충남 호도(2012년)를 찾아 낙도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삽시도와의 1社1村 자매결연은 바로 2010년과 올해 실시한 낙도의료봉사를 인연으로 성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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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관 ‘재무제표 세부 작성방법’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부제 의료기관 회계 처리기준 개정, 의료기관 경영성과 왜곡현상 막는다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의료기관의 경영성과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및 국고보조금 등의 회계처리 기준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재무제표 세부 작성방법고시 개정(안)을 18일자로 행정예고 했다.
현재, 의료법 제62조에 따라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병원의 재무제표를 작성하여 매 회계연도 종료일부터 3월 이내에 보건복지부장관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그간 회계기준의 경영성과 왜곡에 대한 감사원 지적(2013.4) 및 지방의료원의 국고보조금 처리에 대한 국정조사 시정요구(2013.7월)가 있었으며, 또한, 모호한 회계 처리기준으로 의료기관 간 수익·비용에 대한 차이가 발생하는 등 현행 회계제도 운영 상의 일부 미비사항에 대하여 계정과목 신설 등의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복지부는 전문가 자문회의(2013.8월)와 공공병원 실무자간담회(2013.8월) 등을 통해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동 개정안을 마련했다.
고시 개정(안)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등 처리기준 개정과 관련 (기존)고유목적사업준비금 및 고유목적사업비를 비용으로 처리하여 순이익이 감소되는 왜곡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이익잉여금으로 처리하고, 이를 비용으로 설정할 수 없도록 했다.
국고보조금 처리기준 개정과 관련 기존 공공병원이 국고보조금으로 취득한 자산을 자본으로 계상하고 비용(감가상각비)으로 처리하도록 하여 순이익이 감소되는 왜곡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국고보조금을 자본으로 처리하지 않고 취득자산에서 차감하는 형식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이에 대한 세부내역을 작성하도록 했다.
계정과목 신설 등과 관련해서는 기존 수탁연구, 부대사업 비용 등을 의료비용으로 처리하여 의료이익이 감소하고 의료기관 간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정확한 수익과 비용의 파악을 위해 수탁연구 및 의료사고 등에 대한 계정과목을 신설하였으며, 의료업과 부대사업에 공통으로 소요된 비용(인건비, 재료비, 관리운영비 등)에 대한 세부 배분기준 등을 마련했다.
이번 행정예고는 9월 18일부터 10월 7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의견수렴을 거쳐 10월 중 고시가 확정될 예정이다.
재무제표 세부 작성방법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는 우편이나 FAX의 방법으로 2013년 10월 7일까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개정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http://www.mw.go.kr) → 정보 → 법령정보 → 입법/행정예고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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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제제 개발의 핵심은 지적재산권
///본문 창조과학이 이제는 더 이상 학자들의 전유물에 머물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
국가 연구개발 주관 부서인 미래창조과학부의 최문기 장관은 재임 중 목표로 지적재산 소프트웨어 강국 건설을 강조했다.
그가 대학교육도 SW분야 융복합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SW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단면을 음미해 볼 수 있다.
이는 올해 하반기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한약제제 개발 분야 신규 자원 연구개발 과제를 공모하고 있는 복지부의 ‘한의약 R&D사업’도 지재권 토양을 마련해주는 적극적인 한의약 발전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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