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속초13.0℃
  • 맑음6.0℃
  • 구름조금철원6.7℃
  • 구름조금동두천9.2℃
  • 구름조금파주8.0℃
  • 맑음대관령6.2℃
  • 맑음춘천6.0℃
  • 구름많음백령도10.7℃
  • 맑음북강릉13.1℃
  • 맑음강릉13.0℃
  • 맑음동해15.1℃
  • 구름조금서울10.9℃
  • 구름조금인천12.4℃
  • 맑음원주9.3℃
  • 맑음울릉도13.0℃
  • 구름조금수원13.2℃
  • 맑음영월8.2℃
  • 맑음충주8.1℃
  • 구름많음서산14.8℃
  • 구름조금울진15.1℃
  • 맑음청주11.3℃
  • 맑음대전11.8℃
  • 맑음추풍령9.5℃
  • 맑음안동7.7℃
  • 맑음상주7.5℃
  • 구름많음포항11.7℃
  • 맑음군산14.1℃
  • 맑음대구11.1℃
  • 맑음전주15.6℃
  • 흐림울산11.3℃
  • 구름조금창원13.0℃
  • 구름조금광주15.8℃
  • 흐림부산14.6℃
  • 구름조금통영15.1℃
  • 구름많음목포15.6℃
  • 구름조금여수13.0℃
  • 흐림흑산도15.4℃
  • 구름많음완도16.6℃
  • 구름조금고창15.4℃
  • 구름조금순천14.2℃
  • 맑음홍성(예)9.9℃
  • 구름조금9.7℃
  • 흐림제주17.4℃
  • 구름많음고산17.5℃
  • 구름많음성산17.3℃
  • 구름많음서귀포17.5℃
  • 구름조금진주12.5℃
  • 구름조금강화9.8℃
  • 구름조금양평9.7℃
  • 구름조금이천9.2℃
  • 맑음인제5.4℃
  • 맑음홍천5.2℃
  • 맑음태백9.9℃
  • 맑음정선군6.3℃
  • 맑음제천9.8℃
  • 맑음보은11.4℃
  • 구름조금천안11.1℃
  • 맑음보령16.8℃
  • 구름조금부여12.3℃
  • 맑음금산10.7℃
  • 맑음11.6℃
  • 맑음부안14.4℃
  • 구름조금임실13.4℃
  • 구름조금정읍15.7℃
  • 구름조금남원13.6℃
  • 구름조금장수12.8℃
  • 구름조금고창군15.3℃
  • 구름많음영광군15.1℃
  • 구름조금김해시15.1℃
  • 구름조금순창군13.4℃
  • 구름조금북창원12.9℃
  • 구름조금양산시16.5℃
  • 구름많음보성군15.4℃
  • 구름많음강진군15.9℃
  • 구름조금장흥16.3℃
  • 구름많음해남16.8℃
  • 구름많음고흥16.8℃
  • 구름조금의령군11.5℃
  • 구름조금함양군10.1℃
  • 구름조금광양시14.6℃
  • 구름많음진도군15.9℃
  • 구름많음봉화8.6℃
  • 맑음영주9.9℃
  • 구름조금문경9.1℃
  • 구름조금청송군7.4℃
  • 구름많음영덕11.9℃
  • 맑음의성9.4℃
  • 맑음구미7.7℃
  • 구름조금영천11.1℃
  • 구름많음경주시10.5℃
  • 구름조금거창7.6℃
  • 구름조금합천10.9℃
  • 구름조금밀양11.4℃
  • 구름조금산청7.8℃
  • 구름많음거제13.7℃
  • 구름조금남해11.7℃
  • 구름많음14.8℃
기상청 제공

2024년 11월 25일 (월)

PDF 신문보기

2013-09-09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935호

///날짜 2013년 9월 9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12401’

///부제 한의사 회원 직접 민주주의 통해 안건에 대해 결정 ‘비의료인과 함께 하는 첩약의보’ 참여하지 않기로 94.4% 회비 인하와 보수교육 개선, 2015회계연도 중앙회비 및 대외협력비 인하 95.1% 의료계 최초 대한한의사협회 사원총회(전회원총회) 개최

///본문 한의계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사원총회(전회원총회·의장 김필건)에서 ‘비의료인과 함께 하는 첩약의보(시범사업 포함)’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한의사협회 사원총회는 참석회원 4906명을 비롯 위임 및 서면접수 등을 포함해 투표참여회원는 1만2401명(재적인원 2만24명)이었고, △비의료인과 함께 하는 첩약의보(시범사업 포함) 반대 △7월14일 임시대의원총회 책임자 문책 △7월14일 임시대의원총회 책임자 문책 후속조치 △회비 인하와 보수교육 개선 △정관 개정에 관한 건 △정관시행세칙·제 규칙 정비에 관한 건 등 6개 의안이 상정되어 해당 안건에 대해서 회원들의 투표가 진행됐다.

비의료인과 함께 하는 첩약의보(시범사업 포함) 반대 안건에 대한 투표결과 투표회원 1만2401명 중 찬성 1만1704표, 반대 678표, 기권 7표, 무효 12표로 94.4%의 높은 득표율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2012년 제30차 건정심에서 의결된 첩약의보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7월14일 임총에서 결의된 첩약의보 시범사업 TFT는 즉시 해산할 것을 의결했다.

회비 인하와 보수교육 개선에 대한 안건 심의에서는 찬성 1만1794표, 반대 602표로 가결(95.1%)되어 2015회계연도 중앙회비 및 대외협력비를 합하여 50만원으로 인하하고, 현재 75만원인 중앙회 입회비를 2014회계연도부터 50만원으로 인하키로 했다.

7월14일 임시대의원총회 책임자 문책에 대해서는 찬성 1만1544표, 반대 827표로 가결되어 대의원총회 의장단과 중앙감사 전원을 해임키로 하고, 7월14일 임시대의원총회 책임자 문책 후속조치도 찬성 1만1480표 반대 893표로 가결되어 사원총회에서 해임된 자는 해임된 날로부터 3년간 본회,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임명직 및 선출직 임원 및 대의원이 될 자격을 박탈하고, 새로운 의장 선출시까지 의장단의 직무를 회장이 대행하도록 했다.

정관 개정에 관한 건에 대한 투표에서는 찬성 1만1717표(94.5%), 반대 663표로 의결정족수 2/3 미달로 부결됐고, 정관시행세칙 및 제 규칙 정비에 관한 건은 찬성 1만1676표 반대 676표로 가결됐다.

투표결과 발표 이후 김필건 회장은 “정관 개정안은 임시총회에서 가결될 수 있도록 41대 집행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부 사원총회 개회식에서 김필건 의장은 “2013년 9월8일 한의계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한한의사협회 사원총회는 한의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동시에 한의학의 현대화와 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제도적 규제의 틀을 깨트리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한의약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한의학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새누리당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저는 천연물신약 정책에서 확인된 한의학에 대한 정부 여당의 인식이 우리 한의계가 직면하고 있는 엄중한 위기의 본질이자, 위기의 근원이라고 생각하고, 민주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2013 한의사 선언문’ 발표에서는 이범용 전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낭독, ‘한의사의 처우 개선과 한의약의 운용 및 발전 등에 필요한 사항을 보장하여 국민에게 수준 높은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독립 한의약법을 즉각 제정하고 독립 한의약약청을 즉각 신설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2013 선언문에서는 한의사의 현대적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법적 보장, 4대 중증질환을 비롯한 각종 한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천연물신약 관련 모든 정책 전면 재검토 등을 촉구했다.

이날 사원총회에는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 민주당 양승조 의원, 이언주 의원, 박민수 의원,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 김정록 의원, 김현숙 의원, 민현주 의원, 신경림 의원, 민주당 전국직능위원회 전재진 상임부의장,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변정환, 안영기, 조용안, 허창회, 최환영, 안재규 회장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원총회서 의안 상정… 1만1704명 찬성(94.4%)으로 가결

///부제 건정심에서 의결된 첩약의보 시범사업 불참키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사원총회(전회원총회)’를 개최하고, 비의료인과 함께 하는 첩약의보(시범사업 포함) 반대 등 6개의 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사원총회에서는 ‘비의료인과 함께 하는 첩약의보(시범사업) 반대’ 의안이 첫 번째 의안으로 상정, △2012년 제30차 건정심에서 의결된 첩약의보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7월14일 임총에서 결의된 첩약의보 시범사업 TFT는 즉시 해산한다 △향후 비의료인과 함께 하는 첩약의보(시범사업)는 추진하지 않는다 등의 내용으로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 결과 총 1만2401표 가운데 찬성 1만1704표, 반대 678표, 기권 7표, 무효 12표로 나타나 총 94.4%를 득표, 향후 비의료인과 함께 하는 첩약의보(시범사업 포함)는 반대키로 결정됐다.

한편 한의협은 한의신문 2일자를 통해 게재한 ‘비의료인과 함께 하는 첩약의보 반대’에 대한 의안 설명을 통해 “이 의안에서 비의료인이란 약사와 한약사를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며, 의료인인 한의사가 비의료인인 약사와 함께 첩약의보에 참여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회원들의 의지를 반영한 의안”이라며 “또한 7월14일 임시총회의 결과물을 백지화하고, 회원들의 의지를 표명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약분쟁의 결과물로서 한조시약사와 한약사가 탄생했고, 그들은 100처방에 대한 조제권을 가지고 한약을 취급하고 있지만 가미없는 100처방은 허울뿐이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단속하지 않는 틈을 파고들어 우리의 의권과 비급여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만약 비의료인들에게 보험 적용을 허용한다면 의료인의 자존심은 무너질 것이며, 첩약보험이라는 날개를 달고 우리의 비급여는 더욱 위축될 것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업의 시초가 될 수 있는 약사와의 첩약의보 시범사업은 즉각 폐지하는 것이 우리 한의사의 의권과 비급여를 지킬 수 있는 올바른 길”이라며 “향후에는 중앙회 차원에서 중증질환 첩약의보와 질환별 첩약의보 등을 추진, 한의사만이 참여하는 형태의 첩약의보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첩약의보 시범사업은 정부가 2011년도 건강보험재정에 흑자가 발생함으로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 2000억원의 재정으로 3년 동안 첩약에 한해 국민들에게 50%의 보장성을 확보해 주는 사업이다.

하지만 치료용 첩약의보 시범사업은 한조시약사와 한약사를 한의사와 동등한 이해관계자로 보고, 진료권을 가진 의료인과 그렇지 못한 비의료인이 동등한 입장으로 국민들에게 첩약을 제공케 함으로서 의료법·약사법의 위반의 소지가 충분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있어 진단권과 조제권을 혼돈하게 하여 도리어 국가재정으로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칠 만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우려로 인해 지난해 11월 한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한조시약사와 한약사가 참여하는 치료용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은 참여하지 않기로 의결했지만, 정당성 및 유효성에 대한 문제 제기 속에 개최된 지난 7월14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첩약의보 시범사업 TFT를 결성, 이에 대한 인정 여부를 놓고 한의계의 논란이 지속됐었다.

그러나 이번 사원총회를 통해 1만1704명의 회원들이 ‘비의료인과 함께 하는 첩약의보(시범사업 포함)’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함에 따라, 향후 사원총회에서 이번 사안이 번복되지 않는 한 비의료인과 함께 하는 첩약의보 사업은 추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사이버 보수교육 평점 4점 상향 조정…회원 편의 증대

///부제 ‘회비 인하 및 보수교육 개선’ 안건…11,794명 찬성

///본문 2015회계연도 중앙회비 및 대외협력비가 50만원으로 인하돼, 회원들의 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사원총회에서 ‘회비 인하와 보수교육 개선’ 안에 대한 전 회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총 투표자수 1만2401명 가운데 95.1%인 1만1794명이 찬성했으며, 반대 602표, 무효 5표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015회계연도 중앙회비 및 대외협력비는 50만원으로 인하됐으며, 현재 75만원인 중앙회 입회비도 2014회계연도부터는 50만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또한 지부와 분회의 회비 및 입회비도 2014회계연도부터 점차 인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한의사의 증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회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들의 회비 부담에 따른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분회비를 제외한 모든 회비 및 부담금은 중앙회에서 관리하는 통장으로 납부하고, 중앙회에서 관리하는 통장으로 납부된 지부회비는 익월 10일까지 지부로 송금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보다 효율적인 회비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 향후 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카드결제 등을 통한 보다 손쉬운 회비 납부 방식의 도입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원총회에 참여한 회원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원총회에 출석 혹은 위임한 회원 중 2012회계연도까지 회비를 완납한 회원에게는 2014회계연도 중앙회비 및 대외협력비를 50만원으로 감면하고, 체납회원에게는 중앙회비 체납액의 10%를 인하해 주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체납 중앙회비의 일부를 삭감해줌으로써 회비 납부를 독려해, 회비 체납회원을 감소를 유도하고 회무의 활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회비 인하와 보수교육 개선’ 안을 통해 온라인 보수교육을 연간 4점 4시간으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함께 통과됐다.

사이버 보수교육 연 상한점수가 현행 2점에서 4점으로 상향 조정되어, 회원들이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 사이버 보수교육을 통해 보수교육 평점을 4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게 된 만큼 보수교육 수강에 있어서 회원들의 편의를 대폭 증진시킬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원총회에서 ‘회비 인하 및 보수교육 개선’ 안이 95.1%의 찬성률로 의결된 것은 그동안 회원들이 갖고 있던 협회비 인하에 대한 요구와 사이버 보수교육 평점 상향 조정에 대한 바람이 투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회비 인하 및 보수교육 개선’ 안이 의결됨으로써 향후 회원들의 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보수교육 수강에 있어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전공의 수련연도 ‘승인’서 ‘보고’로 완화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한방전공의의 수련연도 변경을 사후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한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의결된 개정안에서는 그동안 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후 수련연도를 변경하던 것을 앞으로는 수련연도를 변경한 후 그 사실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하도록 하고, 관련 보고 업무도 한방병원 관련 단체에 위탁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안이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 보완해 향후 한방전공의 수련제도의 효율적인 운영 및 신속한 업무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한방 수련의 배출은 아직도 양방 수련의 배출과 비교하면 미미한 현실이다. 따라서 위탁받을 한방병원 관련 단체는 한·양방 전공의 수련의를 균등하게 조절하고 공유하는 일을 포함한 개혁을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야 한다.

위탁 운영의 가치 지향점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을 통해 시급한 운영철학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회원들도 바로 그것을 기다릴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앙윤리위원회 기능 및 징계 강화

///부제 정관 개정안 부결, 차기 임총 반영 노력 최근 2년간 연회비 납부하면 선거권 부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41대 집행부가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추진했던 정관 개정안이 부결됐다.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한의사협회 사원총회(전회원총회)에서는 총 6개 안건이 상정돼 표결에 들어갔으며 의결정족수 2/3 이상의 찬성을 득해야 하는 정관 개정의 건은 전체 한의사 20,024명 중 13,350표를 얻어야 하는 상황에서 이날 위임자를 포함한 참여회원 12,401명 중 찬성 11,717표, 반대 663표, 무효 21표로 94.5%의 찬성을 받았지만 결국 부결됐다.

하지만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비록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지만 곧 개최할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은 회원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재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상정됐던 정관 개정안에서는 9조의2(회원투표)를 전면 개정, 신설하고 있다.

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대의원총회나 재적 회원 10분의 1 이상이 안건의 목적·이유·의결사항 등을 제시해 요구한 경우 회장은 회원투표에 붙이도록 했으며 단지 회장은 시도지부장의 해임을 발의할 수 없도록 했다.

온라인 투표 방식인 회원투표는 재적 회원 3분의 1 이상의 투표와 투표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되 회장·수석부회장 또는 감사, 대의원총회 의장·부의장의 해임이나 대의원총회 해산, 특정 회기에 개최된 대의원총회 의결사항 전부에 대한 의결 효력 상실 등에 대해서는 재적 회원 3분의 1 이상의 투표와 투표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했다.

이같은 회원투표는 민법의 사원총회 의결과 같은 효력을 지니며 가장 우선되는 의결임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제15조 개정안에서는 회장·수석부회장·부회장 및 이사의 임기는 3년, 감사의 임기는 3년으로 하되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하고 당연직부회장 및 당연직이사의 임기는 그 재임기간으로 제한했다.

제24조 개정안에서는 재적 회원 10분의 1 이상의 요구에 의해서도 임시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제25조 개정안은 지부의 임원 및 분회의 회장은 대의원이 될 수 없도록 하고 대의원 임기를 3년으로 하되 2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으며 대의원 선출 방법은 온라인 투표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정관시행세칙과 제 규칙 정비에 관한 건은 위임장을 포함한 참여회원 12,401명 중 찬성 11,676표, 반대 676표, 무효 49표로 94.2%의 지지를 얻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분회비를 제외한 모든 회비 및 기타 부담금을 중앙회에 납부하고 최근 2년간 연회비를 납부한 회원이면 누구나 선거권이 주어질 전망이다.

정관시행세칙과 제 규칙 정비안에서는 회비 체납자에게도 선거권 부여를 원칙으로 하되 입회비, 기타 부담금 및 선거 당해 회계연도를 제외한 최근 2년간 연회비를 납부한 회원이면 누구나 선거권을 인정하도록 했다.

이는 올해 치러진 41대 회장 직선제를 실시하면서 선거권 제한문제가 논란의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또 정관시행세칙과 제 규칙 정비안에서는 중앙윤리위원회의 기능과 징계내용을 강화하고 징계 제소 및 징계심의 절차를 간소화해 징계가 공정·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불필요한 청문과 불복 등을 삭제하는 한편 윤리위원회의 임기의 개시와 종료를 회장의 임기와 일치시켰다.

분회비를 제외한 모든 회비 및 기타 부담금은 중앙회에서 관리하는 통장으로 납부하도록 명기했다. 단 중앙회에서 관리하는 통장으로 납부된 지부회비는 익월 10일까지 지부로 송금해야 한다.

회원투표 관리를 위한 투표관리위원회도 신설하도록 했다.

회원투표 실시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구분되는 별도의 투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되 투표관리위원회는 회장, 회장이 지명하는 4인,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중 4인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회장이 맡도록 하고 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 목소리로 한의사 권리 지켜내자”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이범용 전임 의장

///본문 “하나로 똥똘 뭉쳐 나갈 때만이 우리 한의계의 앞날이 밝을 것입니다.”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한의사협회 사원총회(전회원 총회)에서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이범용 전임 의장은 한의계의 ‘대통합’을 간곡히 당부했다.

최근 한의계의 현실을 ‘지진 후에 나타나는 엄청난 쓰나미 현장 속의 풍전등화’로 비유한 이 의장은 “격변의 세태 속에서 외부환경이 계속 한의사들을 거친 황무지로 내몰고 있으며 내부적으론 다양화된 한의사들의 입장이 하나로 모아지지 못하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무조건 반대의 방향으로 달려가는 폭주기관차와 같다”며 “이는 어느 쪽이 옳은 결정인지 확신이 없어서, 아니 양측 모두 본인들의 주장만이 살길이라 확신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 의장은 “지금까지 비록 몸집은 작지만 외부의 어떤 거센 도전에도 하나로 뭉쳐서 수십배 큰 타 집단과의 분쟁에서 늘 이겨올 수 있었던 것은 서로의 입장이 달라도 외부적으로는 한 목소리를 내어 우리의 권리를 지켜왔기 때문”이라며 현재 한의계의 분열된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외부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서로 갈라져 의견 통합이 안된 채 자신의 목소리만 끝없이 외치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한 이 의장은 “우리 한의계의 모든 분들이 서로 조금만 양보해 다양해진 한의사들의 요구사항을 내부적으로 하나로 통합하고 똘똘 뭉쳐 나갈 때만이 우리 한의계의 앞날도 밝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장은 “통합의 길에 적지만 조금이라도 일조를 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러한 저의 충정을 이해하고 서로 조금씩 양보해 똑같은 목소리를 내는데 있어 오늘 이 자리가 그러한 역할을 하는 교두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합리한 법 제도 개선 위해 힘 모으자”

///부제 전 의료기기와 한약제제 및 천연물신약에 대한 특별 TF우정순 위원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사원총회는 소수의 반대자를 제압하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를 위한…지켜내기 위한 행사라고 생각한다. 또한 기존 시스템의 불합리를 제거하고자 노력한 것이고, 향후 회원들의 생각에 걸맞게 한의사집단이 전진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치른 것이다.”

우정순 중앙대의원(전 의료기기와 한약제제 및 천연물신약에 대한 특별 TF 위원장)이 사원총회를 지켜보면서 느낀 소회로 위와 같이 밝혔다.

우 중앙대의원은 “사원총회에 상정된 의안에 모든 회원들이 찬성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회원들, 특히 중년 이상 연령층의 회원들이 전체 의안에 동의하지 않음에도 찬성표를 던지는 것을 현장에서 투표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중년 이상 연령층 회원들의)의중은 사원총회에서 일부 의안에 대한 찬반 자체에 의미를 둔 것이 아니라, 만약 반대표를 던질 경우 자칫 회원들의 집단 의사표시행위를 반대하는 것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지 않을까 우려해 사원총회의 진행의도에 맞춰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중앙대의원은 이어 “젊은 회원들은 이러한 선배들의 의중을 잘 헤아리고, 이해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제41대 한의협 집행부 역시 이러한 의중을 갖고 묵묵히 따라준 회원들의 의중을 읽고, 향후 회무에 진행함에 있어 명심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우 중앙대의원은 “이제 중의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이 된 만큼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된다”며 “사원총회에 참석했던 국회 보건복지위원을 비롯한 모든 국회의원들이 인식하고 있는 우리 한의계의 불합리한 현실에 있어서 향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제한 등 불합리하고도 불공정한 법과 제도의 문제를 혁파해 나가기 위해 힘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첩약의보, 무조건 반대 아니다”

///부제 한의협, 국민건강 증진 위해 ‘비의료인 배제-제도적 장치 완비 후 시행’ 강조 진정 국민 위하는 건 잘못된 정책 중단과 4대 중증질환에 한의약 치료 포함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치료용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한시적 시범사업(이하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을 반대한다”고 말하는 한편 “하지만, 첩약 건강보험 적용이라는 정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한의협은 “현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안에는 한의사 이외에 비의료인인 한약조제약사와 한약사를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에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의료인인 한의사의 진단 및 처방권을 비의료인인 약사의 조제권과 동일시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며, 이렇게 될 경우 현행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의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 등에서는 마치 한의사들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하여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보도를 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번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은 사전에 충분히 준비가 안된 졸속적인 정책이며, 비의료인들을 포함함으로써 국민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한의계가 반대하는 것임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또한 “이번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은 한약을 치료수단으로 보지 않는 것도 큰 문제”라며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이번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과 같은 무책임한 정책을 강행하려 하지 말고, 암을 포함한 4대 중증질환에 한방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한의협은 “우리 협회는 이번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은 반대하지만 진정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첩약 건강보험 적용은 적극 검토하고 수용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관련 정책 수립단계에서부터 정부와 한의계의 심도있는 논의와 협의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협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 회원이 참여하는 사원총회를 개최하고, ‘비의료인과 함께 하는 첩약의보(시범사업 포함)’와 관련된 안건에 대하여 투표 참석자의 94.4%가 ‘반대한다’고 의결한 바 있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발전 정책 로드맵 필요

///본문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는 식약처 중회의실에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와 간담회를 갖고 한약, 생약, 천연물 등의 개념 정립과 식·약 공용품목의 엄격한 관리를 위한 재분류 등 한의계와 주무부처간 현안에 대한 미래 지향적 정책들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금년 3월 식약처 출범 이후 첫 간담회에서 정 승 처장은 “한의계 전문가들과 합리적 협의를 통해 한의약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책임있는 당국자의 약속으로 의미가 크다.

그러나 작금 한의약계가 겪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두루뭉술한 협력이나 협의보다는 현안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과 달성목표 제시가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처장이 모든 일을 일일이 챙기기보다는 한의약을 양의약 체계 시각으로만 접근하려는 경직된 사고를 지닌 산하 공무원들의 한의약 마인드를 존중하는 신뢰부터 되살리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안전한 진료환경 준비할 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를 비롯한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등 5개 의료단체는 지난달 23일 ‘환자와 의료인 모두를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 만들기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의료인 폭행 가중처벌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의료기관내 폭행사건이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냉정히 바라볼 때 현행 응급실 내에서만 가중처벌하게 되어 있는 폭력 가중처벌법 조항을 모든 진료현장까지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과거에도 의료직능단체들이 공동현안에서 해법을 마련한데서 보듯 정부, 직능단체가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법안 통과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

이제라도 당국은 단독으로 개원하는 1차 의료기관 의료인들의 안전한 진료환경 만들기를 준비해달라는 요구에 귀 기울여야 한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세계로 ‘도약’

///부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6일 개막 10월20일까지 45일간의 대장정 막 오르다

///본문 한의약의 세계로의 도약을 이끌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개막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와 (재)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포 경남도지사)는 6일 산청엑스포 행사장 잔디구장에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막식을 개최하고, 10월20일까지 45일에 걸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진 영 장관, 홍준표 조직위원장, 두산 벨라 주한 슬로바키아대사, 응 원 캄보디아 국회의원,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등 1500여 명의 주요 인사 및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진 영 장관은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통해 한의약의 우수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한의약이 세계인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준표 조직위원장은 “지리산의 맑은 기운이 충만한 산청에서 열리는 건강 엑스포를 다함께 즐기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필건 회장을 비롯 홍준표 조직위원장 등 국내·외 17명의 인사들이 사전에 500여 명의 서명을 받은 ‘산청선언문’을 통해 “세계의 전통의약이 인류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상호협력하고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선포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산청엑스포는 주제관을 비롯 동의보감 박물관·산청약초관·세계전통의약관·약선문화관·교류협력관·산업관·약용곤충전시관 등 총 8개 전시관에서 동의보감 초간본, 한약재, 희귀약초, 한의약 및 건강 관련 첨단의료기기 등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한의약을 비롯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일본, 몽골, 루마니아, 터키, 베트남, 뉴질랜드, 태국,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남아공, 독일, 아이슬란드, 캐나다, 부탄 등 세계 20개국의 전통의약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 함께 엑스포 행사기간 동안 동의보감 체험·힐링타운 의료체험·혜민서 한방의료체험·산청한약방 체험·체질별 족욕체험·힐링로드 걷기 등 2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과 WHO 주관 정부회의·국제아시아전통의약대회·동의보감 국제컨퍼런스 등 11개의 국내외 학술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이번 엑스포에서는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행사·KBS 7080 콘서트·K-Pop 콘서트 등 40여 개의 이벤트 공연, 제1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7개의 부대행사 등도 실시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무엇보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초족욕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배동희(50·경남 김해시 장유면)씨는 “시원하고 즐겁다”며 “자연과 더불어 ‘힐링’하는 기분이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어린이 한의사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규희(7)·지한(5) 남매(경남 거제시 수월동)는 “엄마가 평소에 한약을 챙겨주셔서 잘 아프지 않는다”며 “한의약에 관심이 있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산청엑스포 개막 사흘만에 관람객이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돼 산청엑스포의 ‘순항’을 예고했다. 개막식 당일에만 1만명이 다녀갔으며, 토·일요일 이틀간 각각 2만·4만 명이 산청엑스포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한의약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발간 400주년을 맞은 동의보감의 우수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복지부·경상남도·산청군 주최,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고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양의사 불법 한방의료행위, “명백한 유죄”

///부제 재판부, 판결 불복한 양의사 전모씨 항소심 ‘기각’ 결정

///본문 2011년 6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전○○○클리닉’이란 양방의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침술행위 및 한약처방을 해 고발된 양방의사 전모씨가 제기한 항소심에 대해 5일 재판부가 항소기각 결정을 내렸다.

당시 수서경찰서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양쪽 다리에 사혈침을 시술하고, 진맥 후 8가지 체질 분류를 통해 한약 조제 판매를 한 전씨를 의료법 위반 및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2011년 11월 서울중앙지검이 전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지만 전씨는 이에 불복해 지난해 5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이미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바 있고, 1심 판결에도 불복한 전모씨는 올 3월 항소를 제기했다.

전모씨는 1심부터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자신은 8체질을 한 것이고 이러한 8체질은 한의학, 양의학도 아닌 학문이고 자신은 이에 맞는 침술행위를 하고 한약은 건강식품으로 처방을 한 것으로 주장했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전○○○클리닉’ 홈페이지에는 전모씨가 양방전문의로서 대학병원에서 교수를 하며 진료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한 한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한의학을 이해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8체질의학을 전문으로 진료하게 됐다며 체질을 정확히 알기만 하면 못 고칠 병은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홈페이지에는 모든 사람은 8개 체질로 분류되며, 각 체질을 감별해 체질별로 타고난 몸의 조화와 균형을 맞추어 줌으로써 질병의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3의학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오장육부의 크기에 따라 목양(木陽), 목음(木陰), 수양(水陽), 수음(水陰), 토양(土陽), 토음(土陰), 금양(金陽), 금음(金陰)의 8가지로 구분하는 ‘8체질 침법’이 권도원 선생에 의해 1965년 세상에 소개된 바 있다.

이에 재판부는 권씨가 8체질이 한의학도 양의학도 아닌 전혀 새로운 의학이라는 주장을 반박하며, 피고인이 명백한 한방의료행위(침, 한약처방)를 한 것이고 이는 면허범위 이외 의료행위를 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제41대 집행부 출범 직후 법제위원회에서는 관련 사건기록을 확보하여 피고인의 진술내용, 행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협회 의견서를 작성하여 검찰, 법원에 각각 제출했으며 법원의 사실조회 건에 대해서도 대한한의학회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답변서를 제출하는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왔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해외공공보건사업 국제표준화 주요 원천

///본문 최근 정부가 ODA(공적개발원조)사업 개발을 통해 한의약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13년 한의약해외공공보건사업’은 한의학의 국제표준규범사업의 가장 큰 기회 가운데 하나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한의약공공보건평가단 및 해당국 보건부, 교육기관, 보건소 등 사업기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그동안 축적한 한의약 HUB 프로그램 중 적합사업 선정 또는 해당국 전통의약 강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할 경우 곧 국제표준 선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한의학 공적개발원조사업인 만큼 현지 대상국에 한방Hub보건소 프로그램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응용가능성 등 하나하나 심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가시험원, 보건의료인 체험수기집 발간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매년 하반기 및 상반기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이 종료되면 실시하는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작을 담은 체험수기집인 ‘나도 이젠 보건의료 전문가’를 발간했다.

올해 처음으로 발간된 체험수기집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보건의료인들에게 앞서 국가시험을 치룬 선배들의 시험 준비 노하우 등 경험담을 토대로 국가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기획됐다.

국시원에서는 2007년 하반기 및 2008년 상반기 국가시험 이후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체험수기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번 체험수기집 발간을 통해 역대 당선작을 모두 소개하게 되었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4년부터 한방병원 인증제 자율 시행

///부제 보건복지부, 한방병원 인증제 시행 계획 확정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는 2일 한방병원의 인증제 시행을 위해 그동안 개발한 한방병원 인증기준을 바탕으로 ‘한방병원 인증제 시행 계획’을 수립·확정하고, 2014년 1월1일부터 한방병원 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한방병원 인증기준은 △환자 안전 활동 △질 향상 활동 △침·뜸·부항 및 기타 한방시술의 안전한 시술 △감염관리 등 총 241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개 전문 진료과를 운영하는 전문수련의 수련 한방병원은 241개 조사항목 모두 적용되고, 8개 전문 진료과 이외 한방병원은 204개 조사항목만 적용된다.

이번에 개발된 한방병원 인증기준은 2011년도에 개발한 한방병원 인증기준 초안을 토대로 올해 전문가 논의 등을 통해 수정·보완을 거쳐 확정했다. 복지부는 한방병원 인증기준 마련을 위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에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2011년도 개발한 한방병원 인증기준 초안을 토대로 올해 한방병원 시범조사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수차례 개최하고, 각계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및 제도 시행을 위해 한방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방병원 인증제는 오는 2014년 1월1일부터 의료기관의 자율로 시행되며, 인증신청은 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를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인증등급 및 유효기간은 △인증(4년 유효) △조건부인증(1년 유효) △불인증 등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한방병원 인증제로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방병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수준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요양 및 정신병원에 대해서는 그 특수성을 감안해 올해부터 의무인증제로 시행되고 있다. 2013년 8월 현재 인증 획득 기관수는 243개소(급성기병원: 164개, 요양병원: 79개)이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병원의 재도약 ‘기대’

///부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중풍센터 확장 개소식

///본문 경희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류봉하)은 3일 경희의료원 동관 1층에서 경희대학교 유지홍 의무부총장, 임영진 의료원장, 류봉하 한방병원장, 조기호 센터장, 신경외과 이봉암 교수를 비롯해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풍센터 확장을 기념해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유지홍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중풍센터가 지난 40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모습을 갖춘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병원 입장이 아닌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며 발전하는 센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류봉하 한방병원장은 “설계 단계부터 의료진이 직접 참여하며 환자가 가장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중풍센터 확장 개소는 한방병원을 재도약하게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와 격려사에 이어 중풍에 대한 소개와 중풍센터 공사 과정이 담긴 동영상을 관람하는 한편 한방병원 직원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한편 경희대 한방병원 중풍센터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의 공사 끝에 재탄생했으며, 면적 125평에 진료실 5개, 예진실 2개, 검사실과 치료실을 갖춘 센터로 거듭났다. 중풍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순환·신경계 전문의와 한방내과, 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 의료진의 협진 하에 운영된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복지부, 백신산업 육성 방안 확정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가 세계 보건기구(WHO) 사전적 적성심사 승인 획득 지원 등 2020년까지 한국을 세계 5위 백신 강국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백신산업 글로벌 진출 방안을 확정하고 5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 방안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현재 30% 수준인 백신 자급률을 2020년까지 80%대로 높이고 3조9000억원의 부가가치와 2만3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의약품 국제 규제 조화 논의

///부제 천연물의약품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 개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천연물의약품 국제협력 강화, 국내 제약산업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 규제현황 정보 등을 지원하고자 ‘2013년 천연물의약품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을 4일부터 6일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소재 호텔프리마 및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6개국 천연물의약품 규제당국자를 포함한 100여 명이 참여해 △천연물의약품 동향과 전망 △각 국의 천연물의약품 정책 및 제도 △제약산업의 수출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는 물론 해외 규제당국자와 제약기업과의 1:1 면담, 동아ST(주) 연구소 방문 등이 진행됐다.

특히 4일 호텔프리마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서울대 성상현 교수는 “노령화에 따른 질병과 대사성질환이 증가하는 등 질병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치료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며 천연물의약품 개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성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인 본초 식물을 단순 추출해 가벼운 질병 치료 및 보조요법으로 사용됐던 1세대 천연물의약품은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등록돼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새로운 소스를 활용, 대규모 임상시험을 수행해 심각한 질병 치료와 주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2세대 천연물의약품으로 발전하면서 화학 약품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30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천연물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비록 엄격한 규제와 불안정한 등록여건 등이 장애물로 남아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R&D 및 인프라 구축 지원과 보험 등재에 힘입어 고도성장을 보이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EU의 경우 일반의약품 중심의 천연물의약품 시장이 지속되겠지만 최근 sativex과 같은 2세대 천연물의약품이 전문의약품으로 도입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은 부정적 요소와 긍정적 요소가 혼재해 있으나 성장성이 충분히 높다고 판단했다.

성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초기에 단순 추출물로 천연물의약품을 개발하는 쉬운 과정으로 생각한 측면이 있었지만 5~10년이 흐른 현재,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며 “외국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화학약품 수준의 2세대 천연물의약품 개발을 위한 연구와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규제현황을 발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세은 박사는 서양의 식물자원으로부터 유래된 것은 생약제제로 분류하는데 유럽의 전통 천연물의약품은 생약제제에 속하며 중의약과 일본 Kampo의학은 한약 영역에 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박사는 “천연물의약품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개발되면서 현재 120여 품목에 대한 임상승인이 이뤄졌다”며 “현재까지 허가받은 천연물신약 8개 품목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어 제약산업계에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의약품관리국 Viet Lan Tu씨는 “천연물의약품과 전통의학이 2015년에는 전체 소비량의 30%, 2020년에는 40%가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국의 의약품 및 천연물의약품에 대한 관리 현황 및 규제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 CFDA 왕하이난 박사는 “중의약을 화학약품과 동등한 엄격한 품질 관리 및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으며 등록을 위해서는 엄격한 기술평가와 임상시험을 필요로 한다”며 “다른 국가 및 국제기구와 정보 공유를 촉진하기 위해 장기적인 소통을 위한 메커니즘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유럽)의 규제현황에 대해 설명한 BfArM의 웨르너 크노에스 박사는 “전통 천연물의약품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건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유럽 내에서 30년 이상 사용됐거나 유럽 내에서 15년 이상 그리고 유럽 외에서 15년 이상 사용되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며 “유럽에는 전통 천연물의약품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있어 유럽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왕진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워크숍에 앞서 “전통의학 정보를 기초로 WHO와 ISO에서 세계 전통의학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전통지식을 활용해 천연물의약품 분야가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외국에서 개발된 신약을 교체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각국의 규제 조화를 고안하고 천연물의약품에 대한 규제 상태를 공유해 제약산업을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매선 최신 경향 소개 및 임상 활용능력 배양

///부제 대한여한의사회, 기획세미나 개최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소경순)가 1일 한의사협회관 대강당에서 ‘매선으로 치료하는 통증과 미용의 최신 경향’에 대한 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기획세미나는 이성훈 원장(이성훈한의원)이 강사로 나서 ‘한의사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매선을 이용한 통증 치료’를 주제로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매선침 시술 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1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성훈 원장은 “통증매선시술은 인체에서 융기된 부분을 우선적으로 치료하며, 횡자를 기본으로 하되 함몰된 부위를 치료할 때는 사자와 직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입된 실이 충분히 들어가지 않을 경우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니 반드시 실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근육학과 추나공부를 병행할 경우 매선요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원장은 이날 요통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선을 자입할 때 △흉요추기립근 △요방형근 △장요근 △대둔근 △중둔근 △이상근 △햄스트링 등 각 부위별 시술 방안에 대해 자세한 이론 실습을 비롯해 직접 매선침 시연을 선보여 강의집중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임상 활용능력 배양에도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기획세미나에서는 하지훈 원장이 ‘안면 매선요법의 최신 경향과 효과적인 임상 활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 미용 분야에서의 매선침 활용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했다.

더불어 하지훈 원장은 4.0 이상의 두께의 일반 매선에 돌기를 내어 마찰력을 높임으로써 시술 후에 피부를 좀 더 강하게 고정해 리프팅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치료 방식인 ‘가시매선’의 시술 및 부작용 등을 안내하기도 했다.

마지막 강의시간에는 박병은 소장이 ‘자녀발달단계에 따른 이해와 양육’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 청소년기 이전의 인간의 심리발달과 자기이해에 관한 내용에 대해 강의했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일차의료 강화’ 필요성 제기

///부제 보사연 황나미 연구위원, 관련 보고서에서 강조

///본문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국민 의료비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일차의료의 강화’가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둔화시키고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일차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접근 방향’ 보고서(보건복지포럼 제202호)에서 “우리나라는 극심한 고령화가 예상되고 있어 우리 사회에 맞는 의료시스템의 조정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고령사회에서 일차의료의 강화는 건강수명을 연장시킴으로써 총체적으로는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둔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황 연구위원은 “보건의료체계 유형, 재원, 일차의료인력 유형, 활동 의사 중 전문의 비율, 일차의료서비스에 대한 비용 분담 등을 토대로 한 일차의료 평가지표로 우리나라 일차의료 수준을 평가한 결과 OECD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경제적 취약계층인 노인인구의 증가는 사회적 비용부담과 직결된다”며 “우리나라는 일차의료의 질을 높여가야 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황 연구위원은 “65세 이상의 노인층을 대상으로 생애전환기 건강진단과 연계한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처, 방사능 수산물 오염 투명한 정보 공개하라”

///부제 참실련, 일본 후쿠시마 재해 관련 성명서 발표

///본문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재해로 인한 공중보건학적 방사선 위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내용의 관련 성명서를 3일 발표했다.

참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미국 국립과학원의 견해처럼 의학적으로 방사선 노출에 있어 ‘안전’한 수준도, 무독한 용량도 없는 만큼 기준 수치 이하라고 안전하다는 견해는 성립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의학적 사실에도 불구, 식약처는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 전문적 견해를 무시하는 한편 막무가내로 일본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국민을 상대로 수산물 섭취 쇼를 보이는 등의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참실련은 의학적 견해에서 정부에 의해 모든 일본 근해, 나아가 태평양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선 검사수치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정부는 국민에게 기준치 이하가 안전을 담보하는 것은 아님을 밝히고, 국민 스스로 방사선 수치를 확인하고 안심하며 구입할 수 있도록 모든 조처를 취하기를 권고했다.

이미 참실련 외에도 미국 의사협회 등의 공신력 있는 전문단체에서는 후쿠시마 재해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 의협의 경우 미국 정부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태평양산 수산물에 대한 감시와 방사능 수치에 대한 전체 보고를 요청한 바 있다. 이는 후쿠시마 사태가 지속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필수불가결한 공중보건상의 조치이기 때문이다.

참실련은 “다양한 의학적 보고들은 후쿠시마 인구에서의 피폭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의학적으로 장기간의 추적 관찰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판단인 만큼 국내에서도 당연히 공중보건학에 입각한 면밀한 감시 체계를 갖추어야 하지만, 식약처는 이에 어떠한 대응도 하고 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한의학에서의 ‘치미병’(治未病)이란 단지 한 환자의 질병에 대한 예방뿐만이 아니라 국가 전체에 있어서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공중보건학적 사태에 대해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까지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에 잠재적으로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사안에 있어, 정부는 일관된 투명한 행정을 펼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참실련은 “정부와 식약처는 늘 해온 바와 같이 국민을 윽박지르고 괴담이라 목소리를 높일 것이 아니라, 국민을 섬기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올바른 방식으로 자료를 공개하고, 국민 스스로 납득할 수 있도록 하는 과학적 기반에서의 올바른 소통을 해야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국민적 불신은 계속 증폭될 것이고, 이에 대중적 혼란이 발생할 것임이 명약관화할 뿐만 아니라 이는 또 다른 재해가 될 것이며, 이는 사회 전체를 생각하는 대의(大醫)적 관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일인 만큼 참실련은 앞으로도 국민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전문가적 견지에서 올바른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

///부제 터키 물들인 ‘한류 3.0’

///본문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스탄불을 통째로 빌렸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이하 이스탄불-경주 엑스포)’ 행사를 두고 표재순 총감독의 평가다.

표재순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총감독은 “고대 오스만제국의 심장이었던 이스탄불을 천년 고도 경주의 찬란했던 문화로 수놓겠다”며 “드라마에서 비롯된 한류를 ‘한류 1.0’, 한국 가수들의 K팝 열풍을 ‘한류 2.0’이라고 한다면 한국 고유의 멋과 전통을 포함하는 ‘K컬처’로 ‘한류 3.0’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의 말대로 이번 행사는 1500만명이 넘는 이스탄불 시민은 물론 터키를 찾는 세계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특히 터키 젊은 층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공연은 이스탄불 아시아 지역 공연장 ‘윌케르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K팝 공연과 삼국유사의 화랑과 도깨비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공연 ‘플라잉’, 선덕여왕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 뮤지컬 ‘신국의 땅 신라’다.

이는 이달 6일 개막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서 ‘허준과 불로초’가 펼치는 한의학 서사를 담은 공연의 주제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장비 한·양방 양극화 加速

///본문 가천대 길병원 이봉희·아주대병원 이기영·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IT와 BT 융합 기술로 암 진행과 전이 여부, 나아가 예후까지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바이오 키트(kit)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봉희 교수는 “내년부터 이 진단법이 상용화되면 암세포의 특성을 손쉽게 파악하여 암 치료에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첨단의료기기의 장비 수준이 의료기관 평가에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양방병원의 국가인증제도평가에서 한방병원의 의료장비항목의 차별은 한의학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의약육성법에는 엄연히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 따라서 한의약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서도 지금부터 하나 하나 의료기기 활용에 대한 제도적·법적 기반을 갖춰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융합정보로 국가경쟁력 제고 ‘기여’

///부제 경희대학교,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개소식 개최

///본문 경희대학교는 지난달 30일 경희대 약학대학 대강당에서 이경우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지원실장, 안재욱 경희대 서울 부총장,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학장, 정서영 경희대 약대 학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orean Medicine Convergence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이하 KMCRIC) 개소식을 가졌다.

최근 한의약 관련 정보는 국가 미래 신성장동력의 일환으로 각광받고 있으면서도, 정보의 가공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 올해 국가 지정 전문연구정보센터를 개편하면서 경희대학교에 KMCRIC 설립하게 됐다.

KMCRIC에 경희대가 선정된 배경에는 의·약·한의학 거버넌스를 구축한 기반과 임상·기초 분야를 포괄하는 한의학 최고의 연구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 BRIC을 탄생시킨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웹 기반 DB 구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KMCRIC는 향후 국내외 한의약 및 보완대체의학 관련 전문 연구정보들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집하는 한편 근거중심의학 방법론에 기반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가공된 정보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게 된다. 이렇게 가공된 정보들은 연구자·정책결정자·의료소비자 등 각각의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연구정보로 활용되며, 한의약 연구 세계화를 위해 해외 연구자에게도 양질의 연구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학제간 융합 연구를 촉진해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의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이혜정 KMCRIC 센터장은 KMCRIC 소개를 통해 △한의약 및 보완대체의약학 분야 근거의 수집, 평가가공 및 확산 △연구자 커뮤니티 교류 활성화 △학문간 정보 소통을 통한 새로운 융합연구 분야 창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 △한국 한의약 연구결과의 세계화 등의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이에 대한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이혜정 센터장은 “정보는 가공을 거쳐야만 가치가 발생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정보를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KMCRIC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토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한의약 연구의 세계화를 위해 양질의 연구정보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다학제간 연구를 촉진시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이영성 교수(충북대 의대 의생명과학경영융합대학원·의과학연구정보센터장)가 ‘융합시대에서 전문연구정보센터와 ICT 창조경제 인프라’를 주제로 한 특강도 있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지식정보, 빅데이터와의 접목해야

///본문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과학기술, 사회, 문화 등 공공데이터 정보자원을 디지털화해 국가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왔다. 이렇게 구축된 공공데이터는 산·학·연 등에서 다양한 R&D 및 산업화로 활용, 경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22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개최했던 ‘제8차 전통의학 지식정보 공동활용위원회’에서 전통의학 정보포털 ‘오아시스’를 한의계에 적극 수용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한의학 연구 결과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오아시스 회원 모두에게 원문을 공개키로 한 것은 박근혜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에 따른 것으로, 스마트 시대에 한의학 정보 활성화 방안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올해 말부터는 원문 공개에 반대하지 않는 기관의 논문원문은 일반회원에게까지 공개하는 방안이 논의된 만큼 공공데이터를 더욱 편리하고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해 나가야 한다.

새로운 시대 오픈액세스에 대한 개념과 인식도 변화 추이에 맞춰 한의약 R&D 및 산업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정보 주요 사건으로 계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병원 인증제’…한의학 브랜드 제고 열쇠

///본문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이하 보사연)이 발표한 ‘환자조사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의사 인력은 1990년 총 3915명에서 2011년 1만7409명으로 20년 사이 무려 4.4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도 1990년 33개소에서 2013년 203개소로, 1990년에 비해 6.4배나 증가했다.

이는 내년 1월부터 실시하는 ‘한방병원인증제’에도 상대 직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한방병원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인증항목에는 안전시설, 진료시스템 등 환자들의 편의성에 대한 평가가 대부분이지만 가장 중요한 척도는 바로 한의학적관의 특화의술과 연계한 치료 효율성에 있다.

그래야 ‘한방병원인증제’를 발판으로 한의개원가의 경영 활성화와 글로벌시장 진출은 물론 의료관광, 국제전통의학 표준화 사업 등 국내외로 뻗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환자 병원간 정보 교환 허용 등 규제 완화

///본문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청, 농업진흥청 등 8개 부처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과학기술규제개선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킨데 이어 2일 첫 회의를 열고, 10월 말까지 과학기술 규제 종합 개선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날 추진위는 창조경제 실현, 자율적 연구환경 조성, 합리적 연구제도 도입 등 3대 분야 22개 과제를 선정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G20, 양적완화 점진적 축소 합의

///본문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양적완화의 점진적인 축소가 바람직하다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날 회의에서 “양적완화는 합리적 한도 안에서만 이뤄질 것”이라며 출구 전략 속도 조절 의사를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이날 두 번째 세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높은 실업률과 불균형 성장에 대응하는 해법으로 ‘창조경제’와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두 가지를 제시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취업지원 협약 체결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취업학생처(처장 김용한)가 (주)켑스텍 동부지사(지사장 박종식)와 지난달 29일 대구한의대 학생취업지원센터에서 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문인력 양성에 부합되는 인재 발굴 및 육성 △육성된 전문인력과 지역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취업 지원 △지역의 취업난과 인력 구인난 해소를 위해 공동 보조 △보안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 △본교 학생의 취업 지원에 필요한 사항 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병원 인증제, 지속 발전모델과 접목해야

///본문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1일부터 30병상 이상을 갖춘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금년 6월 현재 전국에 있는 203곳의 한방병원 중 자율적으로 인증을 신청할 경우 환자안전 보장, 시술 질 향상, 시술 안전, 감염 관리 등 241개 항목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거쳐 한방병원 인증이 주어진다.

이는 지난 20년간 한의원이 4.4배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개원가도 경영난으로 2010년 842개, 2011년 863개, 2012년 880개가 폐업하고 있는 실정에서 경영 위기를 돌파하는데 일익이 기대된다. 그동안 개원 한의원들이 일률적으로 침과 뜸 위주의 진료를 하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무엇으로 특화하고 차별화해야 할지에 대한 스스로 변화 노력은 미미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한방병원 인증제의 지속 발전모델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따라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한방병원 인증제’가 질환별 전문병원으로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환자들이 안심하고 한방치료를 선호할 수 있도록 인증 항목에 첨단의료 장비, 시설 등을 포함, 특화·차별화 비중 심사를 높여나가야 한다. 결국 내년부터 시행될 한방병원 인증제의 성패는 대동소이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특화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끝

///시작

///면23

///세션 학술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관련 인문학과의 융·복합 연구 진행

///부제 의사학 중심으로 의료인류학·의료윤리·의학교육 연계 추진 한국의사학회, 9일 제8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 개최 ‘눈길’

///본문 한국의사학회(회장 맹웅재·이하 의사학회)는 1983년 ‘원전의사학회’로 창립된 이후 1999년에 한국의사학회와 대한한의학원전학회로 분리돼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한의학의 역사 자료 및 문헌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기초·임상에 대한 역사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설립된 의사학회는 의사학을 중심으로 의료인류학, 의료윤리, 의학교육 등 한의학과 관련한 다양한 인문학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 진행을 통해 한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맹웅재 회장은 “의사학회는 근세기 한의학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외부적 환경이 있었음에도 불구, 한의학을 위해 학문과 임상에서 열정을 다해준 선배들과 스승들의 노력으로 인해 현재 한의학회의 여타 분과학회 가운데에서도 가장 진취적이고 모범적인 학회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또한 대외적으로도 한의학의 국제화에 따른 보다 능동적이고 활발한 국제적인 학술 교류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학회에서는 학회지 발간을 비롯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국제학회와의 공조체계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펴나가고 있다.

학회지인 ‘韓國醫史學會誌’(THE JOURNAL OF KOREAN MEDICAL HISTORY)는 매년 5월30일과 11월30일에 발간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의사학회의 학회지는 원전의사학회 시기인 1987년 ‘원전의사학회지’로 출발됐으며, 실질적인 의사학회지의 창간호는 1999년 학회 분리 후 발간된 ‘대한의사학회지’ 제12권 제2호(1999년 12월27일 발행)이다. 2013년 현재 제26권 제1호까지 발간됐으며, 다수의 수준 높은 논문들이 게재돼 한의학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또한 의사학회에서는 국제아시아전통의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Traditional Asian Medicine·IASTAM)가 출판하고 있는 국제학술지인 ‘Asian Medicine Journal’에 차웅석·김태우·강연석 교수 등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하는 한편 일본의사학회(日本醫史學會)·중화의사학회(中華醫史學會) 등과도 파트너십 구축 및 공동학술대회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국제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사학회에서는 매년 2회에 걸쳐 국내 학술대회 혹은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기간 중인 9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삼성산청연수소에서 IASTAM과 함께 ‘제8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ICTAM)를 개최한다. ‘통합을 넘어서, 21세기 아시아 전통의학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8회 ICTAM은 30개국에서 3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2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밖에도 의사학회에서는 지난 2009·2010년 제천에서 2010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및 동의보감 집필 400주년을 기념하여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10년 여름에는 일본에서 일본의사학회·중화의사학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키도 했다.

이와 관련 맹웅재 회장은 “의사학회와 의사학의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임원진들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의사 회원 여러분들의 능동적인 학회 참여”라며 “의사학회에서는 앞으로 한의사 회원들의 학문적·임상적 발전을 위한 정진에 보조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회원과 학회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있는 바람직한 모습의 학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최상의 경혈 조합으로 침구치료 효과 높인다

///부제 채윤병 교수팀, 경혈 선혈의 원리 규명

///본문 어떠한 경혈의 조합으로 침구 치료를 해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

한의학 임상가들에게는 늘 진행형인 숙제다. 그런데 최근 경혈데이터 분석을 통한 경혈 선혈의 원리가 규명돼 주목된다.

경희대학교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소장 이혜정),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문헌정보연구본부, 고려대학교 뇌공학과, 서울대학교 생리학교실 및 의생명지식공학연구실이 공동연구한 ‘Network Analysis of Acupunc ture Points Used in the Treatment of Low Back Pain’ 논문에서는 여러 학문 분야에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네트워크 분석을 경혈 정보데이터에 적용했다.

임상연구에서 요통 치료를 위해 사용된 경혈들의 조합을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경혈이 함께 사용되는 원리를 상향식(Bottom-up)방식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채윤병 교수에 따르면 기존 임상연구에서 요통 치료를 위해 많이 사용되는 33개의 경혈을 중심으로 함께 사용되는 경혈들의 정도를 분석, 세 가지 주된 치료 모듈이 잠재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병변 주위의 경혈들이 함께 사용되는 경우, 경락을 따라 경혈들이 배오돼 사용되는 경우, 질병원인을 고려해 장부 중심으로 경혈이 배오되는 경우로 구분된 것이다.

이는 전통적으로 선혈의 원리로 알려진 3대 원칙인 근위취혈, 원위취혈, 수증취혈의 원리와 일치함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경혈 배오에서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는 주된 경혈들이 발견됨에 따라 이러한 연결성을 통해 경혈의 기능적 연결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채윤병 교수는 “침구 치료에서 이용된 경혈 관련 지식정보의 분석을 통해 전통의학과 현대과학의 융합점을 찾고 이를 통해 침구치료의 원리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eCAM ‘Effects and Mechanism of Acupuncture Based on the Principle of Meridians’ 특별호에 게재됐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동안 다이어트 프로그램’ 개설

///본문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박동석)은 최근 ‘바디슬림 매선약침요법, 동안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동안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줄고 상대적으로 지방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군살, 이른바 나잇살을 되돌려 탄력을 되찾아주는 것이다. 특정 부위만 살이 찌는 부분비만이거나 체중은 그대로인데 나이가 들면서 몸매가 예쁘지 않다고 느껴질 경우 체중 감량과 체형 교정을 병행하는 동안 다이어트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산업 현황 및 주요 이슈 ‘한 눈에’

///부제 보건산업진흥원, ‘2012 보건산업백서’ 발간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하 진흥원)은 2일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의료서비스 등 보건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2012 보건산업백서’(사진)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2012 보건산업백서’는 산업별 최신 동향, 국내외 현황, 주요 정책, 연구개발 동향, 주요 기업정보 등을 수록, 보건산업의 최신 동향을 바탕으로 보건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2012 보건산업의 발자취’에서는 △2012년 보건산업에 대한 주요 정책 및 연구개발 소개 △BIO KOREA 주관 등 보건산업과 함께하는 진흥원 △보건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계 제공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으며, ‘2012 보건산업 주요 이슈’에는 제약 및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지원방안, 글로벌 화장품 규제동향, 식품정책에 따른 국내 산업체 영향 분석, u-Health 정책동향 및 발전방향,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현황 등을 통해 보건산업의 이슈를 보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2 보건산업의 동향’에서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의료서비스, 바이오보건, 한의약산업에 대한 시장동향, 산업별 현황, 연구개발동향, 정책동향이 수록돼 있으며, ‘보건의료기술 진흥을 위한 국가 R&D 지원 현황’에서는 보건의료 분야 국가연구개발 사업, 지원현황, 주요 연구 개발 성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2012 보건산업백서’는 주요 정부기관, 협회, 연구기관, 언론사 등에 배포되며, 일반 국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을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와 보건산업 통계포털(http://www.khiss.go.kr)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경기도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 확대해야”

///부제 ‘경기도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 확대 및 한방공공의료 활성화 방안’ 공청회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경기도 공공병원내 한의과 설치 확대와 한의약 공공의료 보장성 강화의 당위성을 공감 및 공유해 경기도민의 건강 증진에 한의약이 이바지할 수 있는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경기도의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 확대 및 한방공공의료 활성화 방안’을 위한 경기도의회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도 공공병원 한의과 운영 타당성에 대한 연구 및 정책제안’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한 서울대학교 김진현 교수는 “최근 5년간 경기도 노인인구 증가율은 연평균 6.6%로 서울이나 부산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며 “노인들이 주로 겪는 만성질환에 강점을 지닌 한방의료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경기도내 한방공공의료와 관련된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상지대학교 이선동 교수는 토론에 앞서 “최근 진주의료원 폐쇄로 인해 국민들의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의 도민들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도립병원을 유지할 뜻을 강조한 바 있다”며 “작년 서울시에서 실시한 공청회 이후 서울시 의료원의 한의과가 확대되고 서울시청내 한의과가 설치됐듯이 이번 공청회를 통해 경기도의 한방공공의료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부터 경기도 공공병원 최초로 한의과 진료를 시작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이세연 과장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한의과 진료를 실시한 올 상반기 의정부병원 전체 외래환자수는 6.9%, 재원환자수는 5.3%가 각각 증가하였고, 의료수익도 전년 동기대비 26.5%가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났다”며 “의정부병원 입원환자들의 한의과 협진진료에 대한 선호도 및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 김지호 기획이사는 “도시와 농촌지역이 결합된 경기도의 특성상 노인 대상의 치료 효과에 장점을 갖고 있는 한의학 공공의료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4대 중증질환 중 한의과가 우위를 갖고 있는 질환에 대한 특화진료과를 설치한다면 경기도 공공의료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해외공공보건사업…국가 브랜드가치 높인다

///본문 최근 정부가 ODA(공적개발원조)사업 개발을 통해 한의약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3년 한의약해외공공보건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 사업은 그동안 축적한 한의약 HUB 프로그램 중 적합사업을 선정해 해당국 보건부, 교육기관, 보건소 등 사업기관들이 한국형 한방 공공네트워크로 지원하는 해외 협력사업으로 또 하나의 한의학의 국제표준사업으로 해외 진출의 길을 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단순한 해외공공보건정책이나 경험전수를 넘어 한의학적관도 함께 심어갈 때 국가 브랜드가치 제고는 물론 국제기구가 추진하는 전통의약 국제표준규범 주도권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국 고유문화 결합은 한방의료관광의 ‘시너지’

///본문 지난달 28일 한국관광공사 주최, (사)한방의료관광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2013 산림치유, 템플스테이, 한방음식&한방의료관광 융·복합 프로그램 개발 심포지엄’에서 토론자들은 한방의료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한의학적 관점에서 전통 한의치료와 휴양, 요양 개념이 접목된 웰니스 관광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방의료관광은 고유의 문화와 결합한 다양한 융·복합 의료 프로그램에 의해 선택되어지는 것이며 한의약만의 특화된 치유 프로그램 및 올바른 식이요법 등을 제공해 치유와 힐링, 정서적 안정을 포괄할 수 있도록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 마디로 산림치유, 템플스테이, 음식에 이르기까지 한의학적관과 접목하고 이를 구체화할 때 혁신적인 프로그램이 창출로 결합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끝

///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GAP 표준재배기준 선도해야

///본문 지난달 27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발표한 주요 약용작물의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표준재배기준과 생산현황, 추진계획에 따르면 약용재배 환경, 재배법, 병해충, 수확, 건조, 조제 기술, 생약 특성 등을 새 GAP표준재배기준에 담았다.

이를 통해 약용작물 GAP표준재배기준을 2015년까지 60작목으로 추가 작성해 보급을 확대하고 GAP 인증 재배 면적을 약용작물 재배면적의 10%까지(1500ha)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중국 한약재가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현실을 냉정히 바라봐야 한다.

약용작물 이력추적제부터 GAP교육까지 13개 항목으로 나눠 약용작물군 GAP지침을 마련하는 작업도 필요하지만 당국이 나서 중국산 한약재를 안전하게 개원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유통 관리를 강화하는 준비도 중요할 것이다.

///끝

///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위상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부제 황원덕 신임 동의대학교 한방병원장 취임

///본문 동의대학교 한방병원은 2일 동의의료원 대강당에서 신임 황원덕 병원장(한방내과 과장·사진)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황 신임 원장은 “지역내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한의학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며, 날로 어려워지는 의료환경 속에서 구성원 모두의 힘을 모아 전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한·양방 협진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임기동안 마음과 마음을 담아 인화(人和)를 최우선으로 의료진과 행정직원들과의 화합과 의견소통에 힘쓰는 한편 환자들이 내 집과 같이 편안하고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한방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원덕 신임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의대 한의과대학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소문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끝

///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심평원, 건강보험 의약품 급여기준 정비

///부제 500여 항목, 알기 쉽고 표준화된 용어·문구로 탈바꿈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현행 약제 건강보험 급여기준 중 500여 항목을 재정비,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2001년 제정된 현행 약제 급여기준은 의학용어, 약어가 많고 문장은 길고 복잡해 환자, 환자가족, 보험담당자 등 일반인이 요양급여 대상 여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환자, 의약단체, 요양기관 및 제약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어려운 의학용어나 약어 등을 가급적 우리말로 바꾸고, 복잡한 문장은 간결하고 알기 쉽게 고쳤다.

또한 문장기술 형식은 ‘행정업무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을 토대로 일목요연하게 개선하고, 의학용(약)어를 우리말과 동시 표기했다.

특히 다빈도 상병인 고혈압 치료제의 경우, 작용기전별 성분을 추가해 급여 가능한 경우를 명확히 알 수 있게 수정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일반 국민들의 약제 급여기준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보험급여 인정 관련 민원이 감소하고 청구업무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 위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개정 건의

///부제 한의협·의협·치협 3개 의료단체 공동 건의서 공정위 제출 의료생활협동조합 의료기관의 불법적인 행태 제도 개선 ‘촉구’

///본문 불법적인 사무장병원의 폐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보건의료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개정 공동 건의서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상 3개 의료단체 명의로 지난달 29일 공정위에 제출됐다.

의료생협은 의료법 제35조 및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을 근거로 개설된 비의료인이 개설한 예외적 형태의 의료기관으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이 비조합원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제46조 제3항)할 수 있도록 규정함에 따라 영리만을 목적으로 하는 탈법적 운영으로 인해 대다수의 선량한 의료기관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건강보험재정 건전성을 훼손하는 등 보건의료 시장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폐해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협동조합 제도의 기본 취지는 원칙적으로 조합원의 상호부조라는 이념에 부합한 방향으로 운영하는 것이며 비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은 극히 예외적으로 인정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의료생협은 비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명시되어 있고 그 수준 또한 과도하여 조합원의 상호부조라는 본래 취지의 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비의료인의 사무장병원 개설 통로로써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1년 12월 공정위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공동으로 8개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설립 의료기관(이하 의료생협이라 함)’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보험급여 허위청구, 불법적인 환자 유인, 무자격자에 의한 의료행위 등의 탈법적 운영 사실이 적발되었으며, 일부는 개설권이 없는 비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소위 ‘사무장병원’, 의료법 위반) 창구로 악용되고 있음이 밝혀진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 제23차 위기관리대책회의(‘12.7.4.)에서도 부처 협의를 통해 동일한 취지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을 개정키로 한 바 있으며, 공정위도 ‘2013년 소비자정책 시행계획’(‘12.12.7.)을 통해 영리추구형 의료생협 억제를 위해 의료생협 설립요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령을 개정키로 하고 국회에 보고한 ‘2013년도 법률안 국회제출 계획’에서 의료생협의 복수의료기관 개설 금지, 개설요건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개정을 ‘13년 8월말까지 발의하기로 한 바 있었다.

한의협·의협·치협 등 3개 의료단체는 “건전한 의료시장질서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초래하다는 문제인식을 갖고 의료생협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공정위에 요구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불법 사무장병원 개설 폐해를 예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서천군 ‘한방 골관절질환예방교실’

///본문 서천군은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장항읍 원수4리 경로당 등 6곳에서 100여 명의 관절통증 및 관절환자를 대상으로 ‘한방 골관절질환 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년층의 만성퇴행성 및 근골격계 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른 노인들의 관절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가 건강 관리 요령에 도움을 줌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전 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의 요람으로

///본문 지난해 3월 국토해양부 내륙권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대전광역시 메디컬스트리트 조성사업이 지난달 16일 대전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보고회를 갖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대전광역시는 인근에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지정돼 있어 의료관광사업을 위한 메디컬스트리트가 조성되면 의료와 관광을 접목한 융합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대전에는 충남대, 대전한의대 등 한·양방 진료시스템과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의료관광 미래가 밝다.

따라서 수출산업으로 지정하고 의료관광특별법을 제정, 지원제도를 정비해 나간다면 최적의 메디컬스트리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조성사업에 앞서 메디컬스트리트가 한·양방 임상병원과 연계한 헬스케어로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창조하는 핵심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온고창신 경영 통한 창조경제 실천 다짐

///부제 KIOM, ‘Creative KIOM’ 일환 이민화 교수 초청 특강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4일 원내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문화 확산을 위한 자리인 ‘Creative KIOM’을 개최하고, 창조경제 전도사인 이민화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Creative KIOM’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연연으로서 창조경제 실천을 위한 KIOM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강에 앞서 먼저 KIOM은 전 직원과 함께 2013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은데 대한 그동안의 노력을 되짚어 보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KIOM은 한의학-현대과학 융합연구의 대표적 사례인 하버드의대와의 공동연구,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출연연간 인력 교류,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한의학 강좌, 창의력 증진을 위한 KIOM 백북스(100books) 및 뇌과학 특강을 통해 경영 이념인 온고창신(溫故創新)을 실천해온 과정에 대해 되돌아봤다.

이어 ‘창조경제 전도사’로 알려진 이민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초청해 ‘제2 한강의 기적,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창조경제 특강을 실시했다.

이민화 교수는 1985년 한국벤처의 효시 메디슨을 창업해 대표이사와 벤처기업 명예회장, KAIST 이사장, 한국 기술거래소 이사장을 역임했다. 대표적 저서로는 ‘창조경제’, ‘호모 모빌리언스’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최승훈 원장은 “KIOM이 우리의 전통지식인 한의학과 과학·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면 그것이 바로 온고창신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전통의학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통의약엑스포와 한의학 백년대계

///본문 경남 산청에서 6일부터 ‘미래의 더 큰 기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동의보감 탄생 400주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2013산청전통의약엑스포는 행사기간(45일) 내내 국내외에서 ‘한의학 한류’를 전파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는 엑스포가 지니고 있는 권위와 커뮤니케이션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엑스포 기간 중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세계 전통의약시장을 선점할 적합한 이벤트 스폰서십 관련 전시, 학술, 사진전,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 경쟁과 연마가 축적돼 만들어진다. 그런 면에서 보면 산청엑스포가 주제에 걸맞게 한의학의 글로벌 브랜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치장보다는 본질에 충실하고 적극 성원하는 일이 중요하다.

‘2010 제천 한방바이오 엑스포’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한의인들도 합리적인 한의약 비전을 갖추고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성원과 공영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 분야 정보보호 표준화 등 범부처 협력

///부제 의료 정보보호 정책 부처 합동 세미나 개최

///본문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공동으로 의료정보 보호를 위한 대책을 수립, 추진함에 있어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를 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최근 국내 대학병원의 의료정보가 해외서버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기술표준원은 이날 발표에서 향후 U-헬스가 확산됨에 따라 의료정보의 국가간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국제표준 적용이 늦어질 경우 국내 의료 관련 산업이 국제적으로 고립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의료정보 관련 부처 정책 수립, 기업의 의료 제품 및 서비스 개발시 반드시 국제표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가표준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범국가 차원의 의료정보 체계 구축을 위해 의료정보 전반에 대한 개념적 정의와 서비스 유형별 세부 요소 기술 등을 체계화한 스마트의료정보 표준화프레임워크를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구축을 위한 표준 개발 등 부처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정보침해 형태가 과거 개인적 과시에서 벗어나 국가 단위의 사이버테러로 공격 패러다임이 변화됨에 따라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대한 보호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신규 지정을 방송·통신·금융·의료·에너지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취약점 진단 및 보호장비 지원 등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개정 방향과 관련해 기존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 중심에서 의료기관에서 운영되는 모든 정보주체별 처리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의료기관 유형을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미래부·복지부는 개인 진료기록, 병력 등 의료정보 유출 시 심각한 사생활 침해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미흡한 가운데 이번 정책 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향후 의료정보 분야 R&D 및 표준화 등 정책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처내 한약재 종합관리조직 필요

///본문 한의약정책연구회(회장 임병묵)가 지난달 26일 개최했던 안전한 한약재 사용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은경 박사는 “등급별 관리를 위해서는 한약(한약재와 한약제제), 한약재(원료의약품), 한약제제(제조의약품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정의 개정 및 신설)의 정의를 개정하고 식·약 공용품목을 약사법 내에 따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서는 관련 법령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원료의약품과 식품,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되는 한약재의 종합 관리를 위한 식약처내 조직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이미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용역으로 진행했던 내용을 기초로 한 한약재 등급분류 원칙과 분류안, 등극별 차등 관리 방안을 발표한 점에서 식약처의 정책 수용이 절실히 기대된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저소득가구 의료비 부담 완화 ‘기대’

///부제 보건복지부 등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달 29일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모금회에서 저소득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복지부가 추진 중인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복지부 및 모금회는 재원을 마련하고, 신청 접수 및 대상 선정 등의 업무는 건보공단에서 일원적으로 수행키로 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1일부터 저소득층에게 선택진료비 등 비급여를 포함한 의료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모금회의 참여로 재원이 늘어남에 따라 지원대상 질환을 확대,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3D 스캐너 대중화 기능 중시해야

///본문 미국의 3차원(3D) 프린터업체 메이커봇은 ‘디지타이저’라는 이름의 스캐너를 지난달 22일 출시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쓸 수 있는 3D 스캐너를 시중에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되면 집에서도 원하는 물건을 그대로 복제해 만드는 ‘3D 프린터 혁명’이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도 이달 말 3D 프린터 관련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컨대 기계 위에 물건을 올려놓기만 하면 전문지식 필요없이 겉면의 윤곽을 그래픽으로 만들어 원하는 물건 모양의 스캔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한방의료산업도 의료기기로 사업을 다각화 할 기회가 될 수 있다. 또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서도 3D 프린터 기술을 적극 활용, 한의약산업 제품 중심국가로 육성하는 발전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한의학의 가치이론적 차이를 국가가 인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동·서의약이 균등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법적 기반을 갖추는 일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건보공단, 건강보험 Zone 12호점 오픈

///부제 다문화가족 자녀 위한 작은 도서관 개소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이 지난달 29일 충청남도 서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학력 신장을 돕기 위해 ‘건강보험 Zone’ 12호점을 개소했다.

‘건강보험 Zone’ 12호점에는 국내 도서 2300여 권, 결혼이주여성 출신 국가 도서 200여 권 등 총 25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이날 김종대 이사장은 “서산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있어 건강보험 Zone이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외국어 실력이 ‘글로벌 한의학’ 좌우한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가 이달 23일부터 12월22일까지 3개월간 한방의료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회원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영어와 러시아어 2개 강좌를 개설, 회화반과 기초반으로 편성 운영한다.

한의학의 국가경쟁력을 지향하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협회 차원에서 운영키로 한 것은 고무적이다.

더불어 외국어 강좌가 활성화되려면 G-2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어’를 비롯 장기적으로 ‘스페인어’까지 아우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는 WHO(세계보건기구), ISO(국제표준화기구), WIPO(세계지재권) 등 국제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동양의학의 국제표준규범사업에서도 한의학 역능을 배가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어 강좌가 글로벌시장에서 한의학의 영향력이 인터페이스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외부 위탁교육 환경까지 내다보는 장기적 접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장암 치료제 부작용으로 인한 신경병증에 봉침치료 ‘효과’

///부제 경희한의대 김선광 교수팀 연구논문 ECAM 게재

///본문 대장암 치료제 옥살리플라틴의 부작용으로 인한 신경병증에 봉침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옥살리플라틴은 대장암과 직장암에 효과가 좋고, 최근엔 자궁암, 유방암, 췌장암 등의 치료에까지 널리 쓰이는 항암제지만 부작용으로 손, 발, 입 주위 등이 시리고 아픈 신경병증성 통증이 나타나 항암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그런데 최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선광 교수 연구팀이 옥살리플라틴을 투여해 신경병증성 통증이 유발된 쥐에게 봉독을 주사해 통증이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봉침치료의 효과가 척수에서 노르아드레날린(Noradre nalin)에 의해 매개되는 것임을 밝혀 향후 새로운 보조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 저자 임봉수 한의학 박사는 “이번 연구는 항암치료제로 많이 쓰이는 옥살리플라틴의 부작용으로 인한 신경병증성 통증에 봉침치료가 효과적임을 입증한 것으로 향후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SCI)인 ECAM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지에 게재됐다.

한편 대장암은 2008년 통계상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 3위인 선진국형 암으로 유럽에서는 발병률 1위이다. 국내에서도 대장암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남성에게는 2번째, 여성에게는 갑상선암과 유방암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암이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209건 적발

///본문 효능·효과 등을 거짓·과대 광고한 의료기기 209건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는 올해 초부터 7월말까지 인터넷 및 신문 등에서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행위를 단속,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의료기기의 거짓·과대광고 단속결과 2010년 444건, 2011년 431건, 2012년 465건 등으로 광고위반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광고위반 유형은 △효능·효과 등 거짓·과대 광고 89건 △의료기기가 아닌 것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광고 89건 △광고 사전심의 미필 31건 등이다.

대표적인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근육통 완화’로 허가된 ‘개인용조합자극기’의 효능·효과를 ‘체지방 분해, 혈액 정화 및 노폐물 배출’로 광고하거나 ‘통증 완화 및 부종 경감’으로 허가된 ‘의료용저온기’의 효능·효과를 ‘지방세포 감소·제거 및 혈액 순환 개선’으로 광고한 경우가 있었다.

또 ‘인체견인’으로 허가된 ‘전동식정형용견인장치’로 ‘키 성장에 도움, 중풍, 뇌졸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재활·교정에 추천’으로 광고하고, ‘의료용자기발생기’에 대하여는 ‘습관성 및 부작용 없음’으로 기재하여 부작용을 전면 부정하거나 부당하게 안전성을 강조한 경우, 공산품인 ‘기능성 베개’의 효능·효과를 ‘목통증·어깨결림·불면증 해소 및 경추교정’으로 광고한 사례 등이 있었다.

식약처는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에 대해서 상시적으로 단속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문 진료센터 미래, ‘톱브랜드’가 좌우

///본문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이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중풍센터 등 특화된 진료센터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한의학 교육의 간판 대학인 경희대 한의대의 특화진료센터는 이미 ‘한방암센터’에서도 넥시아 사건으로 곤혹을 치르는 등 안팎의 여건이 부진한 상황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중풍센터’의 확장 개소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전문진료센터가 말 그대로 완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면 이런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 대학병원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R&D 및 치료기술과 연계해 ‘톱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한·양방 균등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임일규 원장, 은퇴기념식 개최

///부제 “폐업으로 은퇴는 하지만, 봉사에는 은퇴가 없다”

///본문 지난 55년 동안 아픈 이들을 치료하는 데에 매진해 온 임일규 원장(임일규한의원)의 은퇴기념식이 3일 강원도 춘천 함지레스토랑에서 열렸다.

대한적십자사 한의사랑봉사회(회장 김대식)는 전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 및 임일규 원장님 은퇴기념식’을 개최하고, 임일규 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김대식 회장은 “지난 55년 동안 다양한 의료봉사와 진료 일선에서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은퇴하는 임일규 원장님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류헌식 총무는 “고향인 춘천시 방하리로 의료봉사를 오시던 20여 년 전의 인연으로 한의사가 됐고, 봉사회 일원으로 봉사의 즐거움도 알게 됐다”며 임일규 원장에게 편지와 황금열쇠를 선물했다.

특히 이날 임일규 원장은 “55년 동안 한의원을 찾아주신 모든 환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폐업으로 은퇴는 하지만, 봉사에는 은퇴가 없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취약지 마을 직접 찾아가 한의진료 실시

///부제 담양군보건소 올 12월까지 18개 마을 순회 진료

///본문 담양군보건소(소장 조명순)가 의료 혜택의 기회가 적고 교통이 불편한 취약지 마을 18곳에 대해 한의진료를 실시하는 ‘취약지 마을 이동보건지소’가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초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읍·면 보건지소에서는 월 5회씩 진행되는 ‘취약지 마을 이동보건지소’는 한의사와 간호사가 권역별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등 일차진단과 함께 기초체력 측정은 물론 침, 뜸, 부항, 척추교정 등 간단한 한방진료까지 제공해 질병의 사전예방과 더불어 간단한 치료도 가능하다.

또한 한약제제와 한방파스를 제공함에 따라 차후 관리까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중풍 등에 대한 간단한 보건교육과 건강상담도 함께 실시하고 있어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의료서비스의 사각지역이라 볼 수 있는 취약지 마을 주민의 건강 관리에 더욱더 신경 써 나갈 것”이며 “지속적인 한방 진료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을 실시해 한방진료실 운영, 장애인 및 독거노인 한방 방문 진료, 중풍 예방교실 운영, 한의약 건강증진 재활센터 운영 등 기존 사업과 더불어 취약지 마을 이동보건소 및 한방 어린이 성장교실을 신규 사업으로 발굴 추진하고 있다.

///끝

///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선배들의 훈훈한 후배 사랑

///부제 대구한의대, 동의보감 전달식 개최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이준구)는 5일 대구한의대 기초과학관에서 한의학과 졸업 7기 선배들이 후배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동의보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현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장, 조일제 한의예과장, 김주봉 졸업 2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이동훈 동기회장 등 졸업선배들과 한의예과 1학년 학생 107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주봉 위원장은 “졸업 20주년을 맞아 후배들에게 동의보감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다”며 “지난 40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고 병을 치유한 동의보감을 내면화하여 인류에게 희망을 주고, 가난하고 약한 이를 자기 몸처럼 돌보는 허준의 후예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의보감 전달식은 졸업 20주년을 맞은 졸업생 동기회가 그해 입학한 한의예과 1학년 후배들에게 한의학 공부에 보탬이 되는 서적을 전달하는 행사로, 올해로 7회째에 접어들었다.

///끝

///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해외파견단 발대식 개최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이준구)는 4일 대구한의대 학술정보관에서 교환학생, 현장학습단 및 인턴십연수를 위해 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지로 떠나는 해외파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에 파견되는 학생들은 자매결연을 체결한 미국 이스턴켄터키대학, 영국 더비대학, 중국 천진중의약대학, 중국 사천사범대학, 일본 오사카대학 등에 1년간 체류하며 현지 문화를 익히고 실무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끝

///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파리에 동의보감 우수성 알린다

///부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동의보감 사진전 개최

///본문 4일부터 25일까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동의보감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을 기념해 르포타주 뒤 몽드(Reportage du monde)협회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동의보감을 촬영한 사진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사진전과 함께 진행되는 부대 행사를 통해 침술, 뜸뜨기, 약재 사용 등 한의학의 특징들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조상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의학의 미덕과 정서, 그리고 중국과 일본에서도 널리 읽힌 특별한 의서의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사진들은 르포타주 뒤 몽드 협회가 50여 일간 한국을 여행하며 촬영한 작품들로,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동의보감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도 전시기간내 문화원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제형 개발, 제도적 기반 구축 필요

///본문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알레르기 호흡기내과 정승기 교수팀은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주명수 교수팀과 함께 한약을 기도내 직접 분사하는 방법으로 호흡기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형태의 한약제형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논문을 국제학술지인 ‘e-CAM’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표된 효능 검증 연구에 이어 향후 독성검사, 임상시험 등의 단계를 거쳐 새로운 한약제형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한약제형 개발은 한의약품 허가제도로 이어지게 하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과거 탕전기기 개발로 첩약의 국제표준화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흡입제·도포제 등 신제형 개발 역시 국제표준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

차제에 정부의 의약품 허가제도 정책도 혁신해 한의약품·한약제제·한약신약 개발의 동력원으로 활용,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춰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새 시대를 여는 新의료의 주요 원천

///부제 산청엑스포,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 주제로 개막

///본문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엑스포)’가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드디어 6일 오후 5시 엑스포 주행사장 동의보감촌 동의전 앞에서 45일간 긴 여정의 서막을 열었다.

진 영 보건복지부장관, 유정록 안전행정부장관, 홍준표 산청엑스포 조직위원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등 200여 명의 국내외 인사와 1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 식전행사로 치러진 ‘불로초 원정대’ 공연은 진시황이 보낸 ‘허준의 만남’을 스토리로 한 주제공연을 필두로 팝페라, 샌드 애니메이션 공연 순으로 이어져 참석 관람객의 감흥을 유발시켰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행사로 치러지고 있는 엑스포의 식전공연들은 하나같이 한국 전통동양의학에 맞췄다. 불로초 원정대의 스토리와 질병을 앓던 어린이가 한의약으로 치유되던 과정을 팝페라의 선율과 샌드애니메이션으로 그려냈으며, 특히 주제공연 불로초 원정대는 개막식에 이어 폐막식까지 매일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인식할 수 있는 스토리로 공연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엑스포의 어떤 요소가 다양한 브랜드 효과의 힘을 극대화하고 쏟게 하는 것일까.

먼저 전통의약엑스포가 지니고 있는 권위와 홍보 브랜드의 가치다. 수천년 전통 임상은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홍보 브랜드의 시너지로 효과적이다.

다음으로 엑스포에 대한 국내외 매스미디어의 관심이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을 통해 한의약의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다.

이것은 향후 45일간 이어질 총 8개의 주제별 전시관, 20여 개 체험프로그램 테마공원, 경연대회, 학술대회, 문화공연 등과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산·학·연, 스폰서기업, 조직위 구성원의 자긍심 및 열성 고취가 바로 엑스포 성패의 관건이라는 얘기다.

다시 말해 개막에 이어 폐막시까지 글로벌 국가브랜드 전략과 한의학 브랜드 전략을 연계시킬 필요가 있다.

엑스포의 권위와 명성, 그리고 동의보감의 인류건강 증진적 가치를 글로벌 차원으로 한의약이미지와 일체화시키며 국제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극대화해야 한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동안 엑스포의 긍정적 가치와 다양한 마케팅 효과를 위해 노력해 온 조직위의 명확한 목표, 그리고 스폰서십과 관련한 후속 홍보활동, 참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이 이어진다면 얼마든지 새 시대를 여는 신의료의 주요 원천이자 또 하나의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한의약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FTA…1단계 모델리티 문안 합의 농산물 등 1200개 품목 제외

///본문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산둥성 웨이팡에서 열린 한·중 FTA 제7차 협상에서 양국이 상품 분야 자유화(관세 철폐) 수준은 품목 기준 90%로 정하는 내용의 1단계 협상 기본지침(모델리티) 문안에 합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상품 분야 △서비스·투자 분야 △규범 분야 △경제협력 분야 등 네 가지 모델리티에 합의해 다른 현안들에 대해서는 가지치기식의 타결이 시도될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양국은 향후 협상에서 역외가공지역(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문제도 다루기로 했다. 서비스·투자 분야에서는 내국민 대우, 투자자국가소송제(ISD) 등을 중심으로 한 협정문 기본 요소에 합의했다.

규범 분야에서는 지식재산권·경쟁·투명성·환경·전자상거래를 논의 대상에 넣기로 했다.

양국은 이르면 11월께 본격적인 품목 협상인 2단계 협상에 돌입한다.

///끝

///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희귀난치성중증질환 한의학회 창립

///부제 치료법 개발·발전 통해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본문 희귀난치성 질환과 중증질환 연구를 위한 대한희귀난치중증질환 한의학회(이하 난치성학회)가 창립됐다.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센터(센터장 김성철) 주관으로 지난달 25일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한 난치성학회에서는 앞으로 관련 연구와 더불어 회원간 정보를 공유하고, 치료법을 개발·발전시켜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난치성학회를 창립한 김성철 센터장은 “향후 한의계가 희귀난치성 질환의 다양한 치료법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전문가를 육성해 보건의료 제도권 내에 진출하기 위해 관련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이어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어려운 만큼 앞으로 연구를 통해 절망에 빠진 많은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의학계의 한 축인 한의계에서 먼저 현대의학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치료법을 개발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난치성학회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총회세미나에서는 △5대 암과 성인병 진단 예측 가능한 체질 유전체 검사와 한의 미병 치료(대한한방가정의학회 최형일 회장) △난치질환의 화침치료(심양수 원장) △희귀난치성 신경 근육질환의 진단과 치료법(김성철 센터장)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희귀난치성 질환은 현재까지도 현대의학에서 제대로 된 원인 규명과 치료법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질병으로, 만성적인 후유증을 남길 우려가 크고 치료에도 많은 비용이 소요돼 환자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희귀난치성 질환은 인구 100만명당 약 650명에서 1000명이 발병하는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희귀질환의 종류는 7000여 종이 보고되고 있다. 또한 국내질병관리본부에서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국내 유병률이 2만명 미만으로 추정되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법과 대체 의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완치 또는 호전을 기대할 수 없는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희귀난치질환 환자가 산정특례 적용을 받은 실수진자는 54만2306명, 진료 건수는 733만9597건, 총진료비는 2조469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끝

///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창원시한의사회, ‘동통 매선요법’ 관련 특강 개최

///본문 경남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이병직)는 1일 경남한의사회 회관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세현 회장(한의피부성형학회)을 초청, 동통·면역·항암·동통매선요법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해 참석한 회원들의 임상 활용에 큰 보탬이 됐다.

특히 하세현 회장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실제 시술방법을 시연, 참석한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끝

///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정부, ‘특진비’ 폐지 검토

///본문 지난달 30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춘진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12개 국립대병원이 선택진료비로 7000억원 이상 번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의 선택진료비 비중이 8%대로 가장 높았고, 충북대병원·전북대병원·경상대병원 등이 7%대 수준이었다.

특히 서울대병원 의사 973명 가운데 2억원 이상 연봉자 숫자가 5년만에 77명에서 110명으로 58.2% 증가했는데, 이들 연봉의 29.3%는 선택진료비로 충당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연말 발표를 앞두고 있는 ‘3대 비급여 개선안’과 관련, “의료행위의 수가를 소폭 인상하는 등 선택진료비를 점차 폐지하는 쪽으로 의사들에게는 다른 반대급부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꿈과 희망의 산청엑스포 만들자

///본문 “산청엑스포를 통해 동의보감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국민의 자부심을 일깨워 한의학이 인류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최고의 명성있는 엑스포가 될 것이다.”

6일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 후 홍준표 조직위원장은 이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내달 20일 폐막일까지 엑스포는 명실공히 세계 최초의 전통의약 전시답게 다양한 전시관, 학술대회, 체험프로그램, 경연대회, 공연 및 이벤트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20개국의 전통의약 전시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홍 위원장의 기대대로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부터 국내외에 널리 인식된 동의보감의 어떤 점이 우수한지, 왜 독창적인지 글로벌 전시회로서 위상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 이 기회를 십분 살려야 한다. 무엇보다 이번 산청엑스포를 계기로 한의약이 대한민국에서 명실상부한 허브로 거듭나는 계기가 만들어야 져야 한다. 엑스포가 바로 그런 마당이 되어 주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생활 속 재밌는 한의학 이야기

///부제 한의학연 블로그기자단 8기 시상식 개최

///본문 “여름방학 동안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학교에서 공부만 할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경험하게 되면서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게 됐어요.”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이 지난달 27일 개최한 KIOM 블로그기자단 8기 시상식에서 가천대 한의과대학 최혁준 학생이 최우수상인 ‘골드레이서’를 수상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KIOM 블로그기자단은 지난 6월7일부터 8월18일까지 ‘80일간의 한의학 일주’라는 이름으로 생활 속 한의학 이야기를 KIOM 블로그에 올리는 활동을 했다.

기자단은 체질별 생활지침, 한방음식 만들기, 한의사·의사 복수면허 소지자 인터뷰, 한의대 이야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평소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직접 체험하거나 인터뷰를 통해 재밌게 전달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들은 80일동안 총 358개의 한의학 이야기를 블로그 포스트로 생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친 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KIOM 블로그기자단 기수가 거듭될수록 더 새롭고 재밌는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고 축적되고 있다”며 “KIOM 블로그기자단을 계속 운영하면서 쌓인 우수 콘텐츠들을 모아 책으로 펴내는 등 국민들에게 재밌는 한의학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버레이서’는 장현수 씨(국군서울지구병원 군의관)가, ‘블론즈레이서’는 노명섭 학생(전남대 조경학)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뉴아이패드, 미러리스카메라 등의 부상이 수여됐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방사선 치료도 암보험 … 2년간 소급 적용

///본문 암 수술을 대체한 방사선 치료도 암보험에서 치료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의사의 판단에 따라 외과 수술 대신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비를 지급하도록 보험회사에 개선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관에 수술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으면 수술의 범위를 넓게 해석한다’는 대법원 판결(2011년 7월)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암과 관련된 방사선 치료를 일정 기간 받으면 1회 수술로 간주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과거 2년 내의 방사선 치료도 소급이 가능하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꿈과 희망의 동의본가 힐링타운 만들자

///본문 “힐링타운은 엑스포 취지에 맞게 일반 관람객에 대한 한방의료서비스와 관광을 접목하는 또 하나의 한의학 경쟁력이 될 것을 확신한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동의본가 힐링타운 위탁업체로 한국한의사업협동조합(대표 최주리)을 선정하면서 이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100% 사전 예약제로, 당일과 1박2일 코스로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은 진정으로 ‘힐링’하고 산청은 한방약초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 글로벌 엑스포로서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에 걸맞는 행사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그러나 세계 속의 한의학으로 실질적인 경연장이 되기 위해서는 동의본가 힐링타운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오랜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과의 컨소시엄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참가자들이 만족할 반응을 예상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힐링타운’이 바로 그런 마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윤리 기초부터 다지자

///본문 금융감독원과 부산지방경찰청은 김해 A병원 입원환자들을 보험 사기 혐의로 조사한 결과 환자들과 병원장 김모(49)씨와 병원장과 병원 직원, ‘가짜 환자’ 등 총 125명이 서로 짜고 허위 입원·수술 등의 방법으로 보험금 70억여원을 부당하게 타낸 사실을 적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어린 자녀까지 보험 사기에 동원하거나 제주도나 수도권에서 ‘원정 입원’을 오고, 고액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진단명을 바꾸는 등 다양한 보험 사기 사례도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런 사례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제 의료기관의 의미와 자아실현의료의 인술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의료윤리인식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 공공기관서 제외

///부제 이상민 의원,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본문 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공공기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4일 대표발의했다.

이상민 의원은 현행법상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은 국가 연구개발을 통한 지식 창출과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한다는 출연연구기관의 특수한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립대병원 등과 마찬가지로 공공기관으로 분류ㆍ지정돼 인력 운용ㆍ예산 집행ㆍ경영 평가 등의 측면에서 다른 공공기관과 동일한 기준에 의해 관리됨으로써 연구기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저해하고 연구기관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는데 많은 지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공공기관에서 제외해 기관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함으로써 기관 고유의 특성에 적합한 경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동 개정안에서는 제4조제2항제4호부터 제6호까지 신설, 기획재정부장관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연구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4조에 따른 기초과학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법’에 의해 설립된 국방과학연구소 등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할 수 없도록 했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보감 발간 기념 산청엑스포는 국가경쟁력

///본문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드디어 6일 개막식을 갖고, 장장 45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주제관 △동의보감박물관 △산청약초관 △세계관 △약선문화관 등 총 8개의 전시관에서 산청엑스포의 주제를 총망라해 보여주는 행사에서 체험하고 배우는 행사까지 세계적 전통의약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은 인류 의료문화의 정체성이자 국가지재권의 핵심으로 국민에게 자부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동의보감박물관에서는 ‘동의보감’이 중국, 일본 등에서도 출판될 정도로 베스트셀러였다는 것을 부각시켜 세계기록유산 등재야말로 한의학 경쟁력의 원천이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산청엑스포 기간 내내 공연되는 ‘허준과 불로초’는 주제 공연답게 중국 진나라 진시황의 신하 ‘서복’을 스토리텔링화한 창작극이지만 줄거리 속에 동의보감과 불로초의 진실을 담아내 흥미를 유발, 관객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지원사업으로 지자체가 101만㎡규모 행사장에 496억원을 들여 준비한 산청엑스포는 경제적 관점에서도 국가경쟁력과 인류 기록문화의 실현성 및 한의학 영속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때 성공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다. 범 국민적 관심과 성원이 기대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