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31호
///날짜 2013년 8월 12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이제와서 ‘천연물신약은 한약제제(?)’ 식약처 궁색한 말바꾸기
///부제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무효확인소송서 식약처 스스로 자인 정부 부처간도 허가과정 견해 모순 표출,‘주먹구구식 의약품 허가’ 드러나
///본문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무효확인소송’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천연물신약은 한약제제임을 스스로 자인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기존의 천연물신약 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식약처가 지난 5월16일 제출한 대한한의사협회와 식약처가 진행 중인 ‘천연물신약 고시무효확인소송’과정 중 ‘구석명 신청에 대한 답변’을 통해 ‘나. 또한 ‘한약(생약)제제 품목허가 및 신고에 관한 규정’ [별표 1] Ⅰ.신약 및 Ⅱ. 자료제출의약품 2.부터 4.까지에 해당하는 의약품의 경우에도 해당의약품이 ‘한약제제’가 아님을 의미하고 있지는 않으므로 현 규정에서 ‘천연물신약’의 범위에 ‘한약제제’를 제외하고 있지 않습니다’는 표현을 통하여, 식약처 스스로 천연물신약에 한약제제가 포함된 것을 인정한 것이 확인됐다.
현행 관련 규정을 보면 ‘한약(생약)제제 품목 허가 및 신고에 관한 규정’의 [별표 1] 한약(생약)제제의 제출자료 내용을 보면 Ⅰ번은 신약, Ⅱ번은 자료제출의약품으로 되어 있고, Ⅱ번 중 1번과 8번은 생약제제, 7번은 한약제제라고 명시가 되어 있는 반면, 2번에서 6번은 생약제제인지 한약제제인지 명시되어 있지 않음으로써 해석이 분분했다.
이 부분에 대해 식약처가 구석명 답변을 통해 지금까지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미미하였음을 인정하고, 이들이 ‘한약제제’에 해당됨을 확인한 것이다.
식약처는 스스로 ‘생약제제인지 한약제제인지 명시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한약제제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는 모호한 답변을 함으로써, 해당 고시안에서 식약처 자신이 규정한 생약제제의 정의를 무력화시킨 것이며, 생약제제는 양의학과 관련된 제제이고, 한약제제는 한의학과 관련된 제제이기 때문에 의료법에서 한방과 양방으로 이원화된 대한민국의 의료체계에서는 현재 그 처방권한이 나뉠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식약처는 약사법상에서는 현재 이원화된 의료체계를 일원화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식약처의 이와 같은 답변과는 달리 보건복지부는 천연물신약 데일라정 요양급여 취소 소송에서 ‘생약제제로 허가받은 천연물신약은 한약제제가 아닌 양약으로써 급여 적용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정작 허가를 책임지고 있는 정부기관인 식약처는 ‘천연물신약을 생약제제로 허가했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양의사와 한의사의 처방권한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는 답변을 함으로써 앞서 언급된 보건복지부의 답변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의료계와 법률 전문가들은 “그동안 수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했듯이 대한민국에서의 의약품 허가과정에 대한 전면 재정비가 필요함에도 식약처 스스로 이를 거부하고 주먹구구로 의약품 허가를 해왔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지호 기획이사는 “소위 천연물신약이 약사법상 한약제제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 일부는 식약처가 생약제제라는 이름으로 허가를 내주어 한의사의 업무범위를 침해했다”며 “전문가인 한의사가 처방해야 하는 한약제제를 식약처가 고시를 통해 임의로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을 붙여 양의사에게 처방권을 넘겨 준 것으로 이것은 한의사의 업무를 명백히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송은 대한한의사협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법무법인 (유)화우를 대리인으로 하여 ‘한약(생약)제제 품목허가 및 신고에 의한 규정’(식약처 고시) 중 일부에 대하여 진행 중인 소송이다.
현재의 고시무효소송의 결과에 따라 지난 정권에서 1조원 가까운 세금을 투여했음에도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정부의 천연물신약 정책이 또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이고, 또한 세금으로 자기 잇속만 챙겼다는 눈총을 받았던 식약처와 제약사들도 강한 비난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의료계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고시무효소송 결과 식약처가 패소하게 되면, 식약처와 제약회사를 상대로 한의사들과 시민단체들이 자신의 권리를 침해한 것과 엉터리 의약품을 허가하여 국민건강권을 침해한 것 등으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것에 대해서 대규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 이 소송과 관련한 후폭풍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의 철저한 확인을 통해서 작년 비대위 때부터 천연물신약 문제점과 관련한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소송이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이번 소송을 계기로 왜곡된 한약 관련 개념들이 바로 잡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의사협회는 앞으로 이번 소송에서 확인된 천연물신약의 잘못된 문제를 국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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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제제를 생약제제로 품목허가, 한의사의 기본권 및 업무범위 침해
///부제 레일라정 등 일부 천연물신약이 한약제제에 해당한다는 점 입증할 계획 법무법인(유)화우 차동언 변호사 밝혀
///본문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무효확인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법무법인 화우의 차동언 변호사와 그동안의 소송과정과 전망에 대해서 대담을 가졌다.
이번 소송에 대한 설명을 통해 차동언 변호사는 “서울행정법원 2012구합 42199 고시무효확인청구의 소는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 등이 2012. 12. 12.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2. 5. 22. 개정 고시한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 제2012-22호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별표 1] ‘한약(생약)제제의 제출자료’ 중 제Ⅱ항 제1호 다목(이하 ‘이 사건 고시’)이 무효임을 확인하는 내용의 소송이다”라고 밝혔다.
차 변호사는 “레일라정 등 일부 천연물신약은 이 사건 고시에 의하여 품목허가를 받았는데, 레일라정은 한의사가 처방해야 하는 한약제제임에도, 이 사건 고시에 의하여 품목허가를 받음으로써 생약제제로 분류되어 서양의학적 입장에서 본 천연물제제로서 한의학적 치료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 제제가 되었고, 현재 의사들이 레일라정을 처방하고 있으므로 이 사건 고시는 한약제제를 생약제제로 품목허가함으로써 상위법인 의료법 등에 위반하여 한의사의 기본권 및 업무범위를 침해하므로 무효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고시무효확인청구소송의 진행 상황과 관련 차 변호사는 “현재까지 3회 변론기일이 진행되었고, 대한한의사협회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유)화우에서 2013. 7. 11. 재판부를 상대로 천연물신약의 개념 및 이 사건 고시의 위법성에 관하여 프리젠테이션을 시행했으며, 차회 기일인 2013. 8. 22.에는 증인신문이 예정되어 있고, 레일라정 등 일부 천연물신약이 한약제제에 해당한다는 점을 입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차 변호사는 “이 사건 고시가 무효로 되는 경우, 현재까지 이 사건 고시에 의하여 품목허가를 받은 천연물신약의 품목허가 역시 무효가 되고, 또한 향후 이 사건 고시에 의하여 한약제제가 생약제제로 둔갑하여 품목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된다”고 지적하고 “나아가 천연물신약이 당초 개발 계획의 취지에 맞게 천연물에서 특정 성분을 추출하여 약리작용을 밝혀 신약으로 개발되도록 관련 규정 및 정책이 정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고시무효확인청구의 소의 의의에 대해 차 변호사는 “한의학을 양의학과 동등한 지위에서 균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고유의 한의학을 지켜야 함은 물론이고, 현대의학적으로 변용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 변호사는 “천연물신약은 단연 그 가능성 중의 하나이고, 그 주인공은 한의사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정부의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1년 이래, 한의계는 10년이 넘도록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사업에서 철저하게 배제되어 왔고, 그러는 사이 대부분의 천연물신약이 한약제제를 모태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약으로 개발되는 비극이 벌어졌다”며 “그러한 과정에서 한의사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였던 점이 매우 안타깝고, 이번 고시무효확인청구의 소를 계기로 한의계가 단결하여 천연물신약을 비롯한 우리 고유의 한의학을 지켜내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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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 반대 ‘87.3%’
///부제 한의협, “다수 회원 의견 존중… 회무 반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는 지난달 29일 ‘치료용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한시적 시범사업’에 대한 회원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반대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다수 회원들의 뜻을 전적으로 존중,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의협은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한의사와 한약조제약사, 한약사가 참여하는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약 5037명이 참여해 찬성 641명(12.7%), 반대 4396명(87.3%)으로 집계됐다.
이에 한의협은 “협회 회무 추진방향은 회원들 다수의 뜻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당연한 조치”라며 “한의사 회원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투표 결과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에 반대한다는 회원들의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회무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지난 3월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같은 내용을 가지고 실시한 대회원 설문조사에서도 설문 응답회원 72.4%가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에 참여해서는 안된다고 응답했으며, 제41대 대한한의사협회장 선거 당시 현 김필건 협회장은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에 반대한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협은 “회원 대다수가 반대하는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을 일부에서 재논의하고 공론화 하려는 움직임은 한의계 내부를 불신과 분열로 몰고 가는 것으로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도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에 대한 한의계의 반대의견에 귀를 기울여 관련 사업을 강행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이 진행될 경우 지원 예정이었던 총 6000억원의 예산을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른 분야의 한방 보장성 강화에 투입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필건 회장은 8월에 ‘전국 권역별 대한한의사협회 정책토론회’를 개최, 협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별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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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통지식과 스토리텔링 접목 추진해야
///본문 지난달 24일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기념사업단(단장 안상우) 주관으로 열렸던 한의약 전통지식 발굴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에서 안상우 단장은 “나고야의정서 이후 한의약 분야 지적재산권은 국가가 보호해야 할 지재권으로, 우리나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있어 보고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연한약재로부터 난치병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하고 한방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도 임상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관련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흘려들을 일이 아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연구소는 ‘전통 향장법(香粧法)을 활용한 한방화장품 개발’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노화의 해결, 미백 등 황제내경이나 동의보감을 통해 이미 밝혀진 한의학의 수천년 임상보고는 전통지적재산이자 관련산업의 연구개발 성과로서 스토리텔링과 접목해 나간다면 또 하나의 한의학 프리미엄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한의약 지식을 세계시장으로 진출시키고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독립된 한의약법 등 확실한 제도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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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온라인 회비결제시스템·회무관리프로그램 연동 추진
///부제 한의협, 제2회 재무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위원회(위원장 이진욱)가 지난달 22일 제2회 회의를 갖고, 온라인 회비결제시스템과 회무관리프로그램 연동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4월 제1회 재무위원회에서 온라인 회비결제시스템을 도입키로 한데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회비 관리 및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온라인 회비결제시스템과 회무관리프로그램을 연동키로 결정했다.
이에 이 프로그램을 개발할 업체 선정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추후 중앙이사회에 상정키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회비감면규정을 적용하기 위한 세부기준을 마련, 이에 따라 면제 여부를 판단하기로 하고, 이를 이사회에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
이밖에 회비 및 의무부담금 중앙회 수납분에 대한 납부처리 방안, 회비감면규정 적용 관련 제출서류 및 적용 회계연도, 시도지부 직원 4대 보험 분리, 산하단체 지원, 업무제휴 활성화 방안, 회비 및 의무부담금 부과 등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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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해외시장 교두보 전략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 지난달 25일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기관으로 의과학, 물리과학, 공학 분야의 연구개발 전략 수립 및 진행·관리 등 실질적인 R&D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싱가포르 A*STAR와 의료기기 기술교류 협력을 진행키로 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한의약도 보건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세계시장을 휘어잡기 위해서는 산·학·연 모두 의료기기 기술 교류에 적극 참여하는 의식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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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회원 의견 수렴해 정책방향 결정”
///부제 한의협, 강원권 시작으로 전국투어 시작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전국 회원들의 의견을 담은 한의계 정책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회원 의견 수렴 전국투어가 지난달 25일 강원도 강릉·26일 원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김필건 회장은 “제41대 집행부 회무가 시작된지 4개월이 지나면서 한의계 내에서 현안에 대한 회원들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갈등을 봉합하고, 회원들에게 한의약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전국투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현재 한의계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임시대의원총회 및 첩약건보 시범사업 참여 논의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필건 회장은 “첩약건보에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며 “준비 안된 섣부른 시범사업 참여는 오히려 더 큰 곤경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보험급여화 하는 데는 충분한 정책적 준비와 공론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약사 및 한조시약사와 함께 첩약건보 시범사업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TF를 구성한 임총의 결정은 긴급의안의 절차를 무시하고 의결됐을 뿐만 아니라, 첩약건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회원들의 의견이 지난 직선제 결과로 이미 나타났음에도 이를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회장은 “이번 임총 결정을 바꾸기 위해서 전 회원 투표나 사원총회 등을 진행할 수도 있다”며 “진정 어떤 것이 전 회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한의계의 분열을 막을 수 있는지 고민하고 그 결과를 회원들에게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지부 회원들은 대의원들이 소속 분회 회원들의 의견을 대표해야 하지만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과정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는 한편 현재 한의계가 하나된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강원도한의사회 박정회 회장은 “필요하다면 강원도한의사회 전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기회를 만들어 분회·지부 차원에서 한의계 현안에 대한 일반 회원들의 생각을 알아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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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20대 산모 줄고 40대 출산 급증…고령사회 트렌드 변화
///본문 최근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한 여성(재혼 포함) 중 35세 이상은 6만4000명에 달했다. 전체 결혼 여성(32만7100명)의 약 20%다.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다섯 쌍 중 한 쌍은 신부의 나이가 35세 이상이란 뜻이다.
한국보건사회학회장인 김대희 인제대 교수는 “실제 인구 고령화가 한국보다 훨씬 앞서 시작된 일본에선 40대 산모의 비율이 더 높다”며 “한국에서도 ‘고령 출산’을 이제 특별한 선택이 아니라 사회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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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첩약 시범사업 찬반 토론 가져
///부제 전남도회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본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준·이하 전남도회)가 지난달 27일 전남 순천시 청암대 청향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첩약시범사업 참여’에 대해 논의했다.
전은영 한의협 보험이사는 “약사의 조제권과 한의사의 처방권이 동등하게 여겨진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일”이라 지적하고 “첩약시장은 1조5천억~1조7천억 정도의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데 정부의 2천억 예산으로 첩약 건강보험이 시행되면, 첩약수가로 산정될 금액과 현재 첩약가격과의 차이를 어떻게 메꿀 지도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분업이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이미 분업상태”라며 “표준화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지만 특정 상병명이 어디에 좋다는 것을 정의하는 것 자체가 바로 표준화”라고 지적했다.
김경호 원장은 “현재 한약재 소비량을 살펴보면, 한약조제약사와 한약사가 약 5%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를 한의사가 장악하고 있는데, 한의계가 첩약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한약사와 한약조제약사의 점유율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쟁점으로 떠오른 ‘한약조제약사, 한약사의 배제가 가능한가’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전은영 이사는 “건정심 위원 중에 한의사는 1명이고 약사는 3명인데 협의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어떤 리스크를 갖고 있는지 인지해야 한다”며 “1%의 리스크라도 있다면 제안을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의협이 포괄수가제를 막으려고 건정심에서 탈퇴까지 강행했지만 결국 포괄수가제는 시행됐다”며 한약조제약사와 한약사의 배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김경호 원장은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한약조제약사와 한약사 배제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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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통의약 도약 한·중 합의의사록 체결
///부제 한약제제 연구개발 등 한의약 산업 분야 교류협력 합의 제13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 개최
///본문 한국과 중국간의 전통의약 도약을 위한 합의의사록이 체결됐다.
보건복지부 이영찬 차관은 지난달 31일 중국 북경에서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3차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에 참석, 왕국강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부주임 겸 국가중의약관리국 국장과 전통의약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전통의약 선도국인 한국과 중국은 1995년부터 12차례에 걸쳐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한·중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통의약 분야의 정부 및 민간 교류 협력을 증진과 함께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학결의’를 공동으로 실행하고, 표준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
제13차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는 한·중 수교 21주년을 맞아 한·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로 관계를 발전시키며,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 확대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제13차 회의에서 한·중 양국은 전통의약 산업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한·중 양국은 한의약 산업 관련 기관간 교류, 한약제제 연구개발, 전통의약 처방 및 약재 관련 공동연구 등 전통의약 산업 분야 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국제질병분류 전통의약 장(章, Chapter) 제정(WHO ICTM 프로젝트)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전통의약 국제표준화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전통의약 관련 협회, 연구기관, 산업진흥 기관 및 의료기관 등 민간 분야의 전통의학 학술 및 인력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영찬 차관은 “이번 회의가 양국 전통의약 산업 및 연구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으로 진전되고, WHO 등 국제무대에서도 양국간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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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역사NGO세계대회, 동아시아 평화 정착 논의
///본문 국가간 다른 역사 인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풀기 위해 아시아 역사 화해와 평화 정착을 위한 ‘제5회 역사NGO세계대회’(이하 세계대회)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됐다.
25개국 2000여 명의 국내외 NGO 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했던 세계대회에서는 전체회의, 전문가포럼, 청년포럼, 시민단체워크샵, 참가자 교류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세계대회는 동북아역사재단과 세계NGO역사포럼,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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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전통의약엑스포 성공적 개최에 힘 모으다
///부제 대한한의사협회와 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간 업무 협약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와 (재)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 집행위원회(위원장 최구식)는 8일 산청군 엑스포조직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산청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의약과 지자체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29일 앞으로 다가온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9.6~10.20)가 전통 한의약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중국 중의학 공정에 체계적으로 대응함과 더불어 한의약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통해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적극 협력하게 된다.
업무 협약의 세부적 내용으로는 △국내외 동의보감 및 전통한의약 브랜드가치 제고 추진 △상호 협력과 참여를 통한 엑스포 행사의 국제적인 위상 제고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관람객 유치 및 홍보 지원 △학술행사 및 혜민서 운영 등 각종 행사 참여 및 지원 △회원·가족들의 엑스포 참관에 따른 예우 및 각종 편의 제공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필건 회장은 “얼마 남지 않은 2013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 기대하는 바가 많다”며 “한의사협회와 조직위원회간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통의약엑스포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돼 글로벌 한의학으로 부상하는 한의학의 위상 제고와 더불어 산청군의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구식 집행위원장은 “대한한의사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한의약의 본질에 충실한 콘텐츠가 마련돼 세계 곳곳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상호 적극적인 협력으로 엑스포를 찾은 모든 이들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박완수 수석부회장, 김지호 기획이사 등이, 조직위에서는 최구식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강효봉 사무처장, 박태갑 기획본부장, 김무영 운영본부장, 김은철 마케팅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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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첩약 시범사업 관련 전 회원 찬반투표 실시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긴급이사회, 오는 14일까지 진행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이하 서울시회)는 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회 (긴급)이사회를 개최, 첩약 시범사업 등 한의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월14일 개최된 한의협 임시대의원총회 이후 첩약 시범사업에 대한 찬성론과 반대론이 회원 및 지부 사이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서울시회의 입장 표명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혁수 회장은 “현재 첩약 시범사업과 관련 서울시회의 입장은 계속 중립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 서울시회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청받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더 이상 중립을 유지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 정관에 따라 전 회원 투표를 통한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그 결과를 서울시회의 공식 입장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회에서는 8일부터 14일까지 전 회원 투표를 실시하며, 보다 폭넓은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회비 체납자를 포함한 서울시회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표는 서울시회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위한 것인 만큼 투표 참여회원이 투표대상 회원의 1/2 이상 되었을 때 성립되며, 유효한 것으로 간주해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단 참여회원이 미달할 경우에는 서울시회 전체 이사 및 대의원의 서면결의를 거쳐 서울시회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시회는 투표양식 및 첩약 시범사업과 관련된 찬·반 의견에 대한 자료를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발송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회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회원들은 투표양식에 표기한 후 해당 분회에 팩스로 전송하면, 이를 서울시회에서 취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회는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포함해 다양한 수단을 할용, 최대한 회원들에게 공지함으로서 투표 참여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제2, 3회 상임이사회 결의사항을 원안대로 추인하는 한편 실손의료보험 관련 보고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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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와대 실장ㆍ수석 인사 단행
///부제 최원영 전 복지부 차관, 고용복지수석 임명 등
///본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실장과 수석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비서실장: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 △정무수석: 박준우 전 EU 대사 △민정수석: 홍경식 전 서울고검장 △고용복지수석: 최원영 전 보건복지부 차관 △미래전략수석: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회장 등이 임명됐다.
특히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사진)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해온 전문가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했다.
1958년 경남 창녕 출생인 최 고용복지수석은 대건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연세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 수석은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1981년 총무처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출발해 1986년 복지부로 자리를 옮겼으며, 1986년부터 복지부 장애인제도과장, 식약청 식품안전국장과 복지부 보험연금정책본부장, 의료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1989년 국민 의료보험제도 도입, 2000년 의약분업 시행, 2006년 국민연금 제도 개혁 등 굵직한 복지 정책들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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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원스톱 이혼 서비스’ 시대
///본문 최근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급증함에 따라 이혼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이혼한 커플은 모두 9400쌍으로 전년대비 400쌍(4.4%) 증가했다. OECD 회원국 중 이혼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예컨대 이혼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로펌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 착수금을 지급하면 곧바로 협의 이혼에 필요한 서류 등을 부부 양쪽을 오가며 양육권 등에 관한 협상을 진척시킨다.
이는 간편한 데다 심리적 안정까지 찾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변호사가 늘어나면서 개원경영마케팅이 ‘이혼’을 부추기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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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고운맘카드로 한의원에서 산모와 태아 건강 챙기세요”
///부제 한의협, 고운맘카드 결제방법·지정요양기관 신청절차 등 안내
///본문 고운맘카드 이용기관이 올해 4월1일부터 한방의료기관에도 확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에서는 ‘고운맘카드’ 지원금 사용범위 및 결제방법, 지정요양기관 신청절차 등을 AKOM 통신망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환자들이 한의원 및 한방병원 등에서 고운맘카드를 이용할 수 있으려면, 한의원이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지정요양기관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먼저 고운맘카드 지정요양기관으로 신청해야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요양기관 정보마당-회원서비스-건강보험 임신출산진료비-지정요양기관 신청)에서 신청하거나 팩스,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건보공단에서 지정요건을 확인한 후 등록처리가 완료되면 진료한 임산부로부터 고운맘카드로 수납할 수 있게 된다. 통상적으로 1~2일 내에 승인처리가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운맘카드 지원대상은 임신확인서로 임신이 확인된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신청한 사람으로,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진료비를 지원한다.
다만 한의원 및 한방병원은 고운맘카드 사용이 가능한 상병이 O21(임신 중 과다구토), O20(초기임신중 출혈), O60.0(분만이 없는 조기진통), U32.7(산후풍)로 정해져 있다.
고운맘카드의 1일 사용가능 한도의 제한은 없지만, 임신 1회당 지원금은 50만원이며 다태아의 경우 7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와 함께 고운맘카드로 결제시 지원금을 적용받기 위한 ‘지원금 승인코드’가 변경돼 ‘지원금 승인코드’를 입력하지 않으면 지원금이 적용되지 않고 환자 본인부담이 발생됨에 따라 회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진료비를 결제할 때, 먼저 카드를 인식하고 매출금액을 입력한 후, 지원금 승인코드로 한방의료기관은 ‘93’을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일시불 결제시에는 총 매출금액을 입력한 후 할부개월란에 ‘지원금 승인코드’를 입력하면 되고, 할부거래시에는 지원금 사용금액을 입력한 후 할부개월란에 ‘지원금 승인코드’를 입력해 승인처리하고, 잔여 본인부담금은 일반 신용카드 매출과 동일하게 별도 결제 처리해야 한다.
결제를 취소하는 경우에는 직전거래 건은 카드를 통과하지 않고 할부개월란에 지원금 승인코드를 입력하지 않은 채 취소하면 되고, 당일거래 건은 카드단말기에서 취소메뉴를 선택하고 카드를 인식시킨 후 취소금액을 입력하고 할부개월수에 ‘93’을 입력하면 된다. 이후 원거래 승인번호와 원거래 일자를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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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첩약건보 시범사업 의견 수렴
///부제 경기도회 4차 긴급상임이사회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19일 협회관에서 제4차 긴급 상임이사회를 갖고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 등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중점 논의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일선 회원들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한의 보장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베트남 무료진료봉사 진행, 도의원 정책간담회 및 공청회 개최 등에 대한 결과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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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치료효과 ‘Unbeilievable!’
///부제 추신수 선수 발목통증…추나와 침 치료 받아
///본문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 선수가 발목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진료를 받고, 한의약의 빠른 치료효과에 ‘믿을 수 없다!(Unbeliev able!)’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추신수 선수는 지난달 27일 LA다저스와의 4차전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발목을 삐끗해, 당시 경기를 관람 중이던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에게 직접 요청해 한의진료를 받았다.
신준식 이사장은 “도루 중 발목이 꺾여 통증과 붓기가 있고 발목을 좌우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라고 설명한 후 추나수기요법으로 발목을 교정하고 손상된 인대와 근육을 침으로 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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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의료 발전에 큰 보탬 ‘기대’
///부제 경남한의사회·부산대한방병원, 업무협약 체결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준수)와 부산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 인)은 지난달 25일 부산대 한방병원 3층 회의실에서 수준 높은 한의의료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경남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성 높은 한의의료서비스 제공 △한의학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홍보 활동 수행 △한의학 발전을 위한 의료전달체계 및 각종 정보 공유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상호 협력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박준수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의료가 국민건강을 담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료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상호간 의료기술과 교수진의 전문성을 공유해 진료, 홍보, 연구, 교육 등의 분야에서 상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지역의료 창달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인 병원장도 “경남한의사회와의 업무협약으로 경상남도 한의사들과의 상생의 길을 도모할 것이며, 이를 통해 경남도민의 건강 증진에 전문성 높은 한의약 의료서비스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신병철 부산대 한방병원 진료부장이 각 협약업무의 실행방안을 발표하는 한편 각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는 등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한의사회에서는 박준수 회장·허 부 총무이사·김영근 사무처장이,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에서는 이 인 병원장과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박성하 원장·신병철 부교수·윤영주 기획협력부장·양기영 조교수·이혜인 팀장·서호윤 담당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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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라오스 한방의료봉사와 KOMSTA 브랜드 가치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하 KOMSTA)이 지난달 28일부터 8월5일까지 제122차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라오스 통합모자보건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씨엥쾅의 폰사반 도립병원에서 진행돼 더욱 좋은 결과를 거뒀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평가다.
이것은 라오스 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지에서 진료받은 3300여 명의 환자들에게 ‘한방의료봉사단’의 의술은 물론 한방건강상담, 건강체조(기공체조) 등의 프로그램들을 함께 진행했던 기본 토양이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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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한, 끊임없는 의료봉사 행보
///부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성북쉼터 의료봉사 실시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소경순)가 이주여성을 위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한의사회는 지난달 21일과 27일에, 주말도 반납한 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성북구에 자리한 ‘성북쉼터’를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외국인 이주여성의 인권 보호와 권익 신장 등을 위해 일하고 있는 단체로, 부설 서울이주여성쉼터에서는 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들이 살고 있다.
또, 성북쉼터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 가운데 매 맞는 여성과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시설이다.
먼저 지난달 21일 여한의사회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교육장에서 건강상담 및 침, 부항 등을 통한 한의진료를 실시했으며, 한방보험약과 외용제 등을 처방해 총 27명을 진료했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도 여한의사회는 성북쉼터를 찾아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온 이주여성 5명과 아이들 3명 등을 대상으로 침, 부항 등을 시술하고 한방보험약재, 외용제 등을 처방했다.
한편 여한의사회는 매월 넷 째주 토요일 성북쉼터, 격월 첫째주 일요일 나눔의 집, 격월 둘째주 일요일 스텔라의집, 매분기별 셋째주 일요일 이주여성센터에서 각각 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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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추계 연구 추진
///부제 국시원, 한의사 등 14개 보건의료직종 대상…오는 20일까지 연구기관 접수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6일 ‘2015〜2030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추계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환경 변화와 보건의료인력 정책의 변화는 보건의료인력의 적정 수급 및 인력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보건의료인력 수급체계의 주기적인 시행 필요성을 야기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인 면허신고제 실시에 따라 인력수급 정책 결정의 중요 정보로서 의료인의 활동현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분석에 기반한 수급정책 수립의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의 전체적인 틀 속에서 지금까지 연구된 수요공급 추계를 재검토하고, 변화된 상황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새로이 보건의료인력 수급체계를 실시키 위해 추진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보장범위 확대, 인구의 고령화, 국민경제수준의 변화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수요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실적인 보건의료인력 정책 수립의 기초분석 자료를 위해 국민의료이용량, 의료인력 활동현황, R&D 등 신 보건의료 수요, 보건의료인력 양성 교육기관의 정원, 국가시험 합격률, 은퇴연령, 유휴인력 등 취업과 미취업요인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2030년까지의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가 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연구의 대상 직종은 한의사를 비롯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 한약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안경사, 응급구조사 등 14개 직종이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인력 수급 추이와 기존의 수급체계 모델의 비교평가 및 분석 △우리나라 보건의료환경에 적합한 보건의료인력 수급체계 모델 구축 △2015〜2030년까지(5년 단위) 합리적인 보건의료인력 수급체계(안) 마련 및 인력 적정수급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0일까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연구개발실로 우편 및 방문해 △연구계획서 10부 △소속 기관장 명의의 공문 △개인정보 관련 동의서 등의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문의: 02-2087-8852, mkyim@ kuksi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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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통합의학을 넘는 아시아 전통의학 백년대계
///본문 9월6일부터 10월19일까지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기간 중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한국의사학회 주관으로 엑스포장 현지에서 ‘제8회 국제아시아 전통의학대회(ICTAM)’가 부대행사로 함께 치러진다.
학문과 임상 영역을 아우르는 이번 학술대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세계 3대 전통의학인 중의학, 아유르베다의학, 유나니의학이 모두 참여하는 동양의학의 실질적 임상공동체로 통합을 넘어서 21세기 아시아 전통의학에 대한 성찰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3대 전통의학에 대한 임상시연 등 석학들이 소개하는 인도 아유르베다 의학, 이슬람권의 유나니의학과 시스템 생물학, 임상효과, 국제보건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전통의학의 현황 체험을 위해서도 대회에 참여하는 슬기로운 선택이 필요하다.
WHO, WIPO, ISO 등 국제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의학 표준화 준비를 위해서도 ‘통합의학을 넘는 아시아 전통의학 바로 알기’에 한의인들이 중지를 모아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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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디지털 기술과 경영 혁신
///본문 전국 33개 지점을 보유 중인 소아전문 네트워크 한의원인 (주)아이누리와 TNH(주)가 지난달 17일 공동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지식과 정보 이동이 자유로운 u-헬스시대 개원가의 경영모델로 주목된다.
이미 지난 4월부터 TNH에서 개발한 전자차트인 한차트와 원외탕전 주문전송 솔루션을 도입해 최신화된 중앙탕전 주문전송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이어 아이누리 네트워크가 TNH(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CRM 노하우를 비롯 환자관리 비법, 편리한 진료 및 원외탕전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은 네트워크 진료시스템을 하나로 만들어 공유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그래도 개원가 홍보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등장하는 마당이다. 변화와 혁신이 새 경영기법을 만들고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주)아이누리와 TNH(주)간 공동발전 업무협약 체결도 변화와 혁신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패러다임의 반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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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사업 확대 추진
///부제 경기도회,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간담회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가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생리통 검진과 금연침 등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경진 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학교보건사업의 경과과정을 설명하고 경기도교육청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성이 수석부회장은 안산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 분회에서 강의 위주로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생리통 검진사업에 침술치료를 병행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추후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함께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김상곤 교육감은 학교보건사업에 있어 다양한 각도로 검토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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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양약사 배제된 첩약 건보 시범사업 실시 촉구
///부제 첩약건강보험시범사업 TFT, 한의협회관 로비서 단식
///본문 치료용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한시적 시범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 수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첩약건강보험시범사업 TFT(위원장 임장신)가 1일부터 ‘양약사가 배제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즉각 실시’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으며, 2일에는 한의협회관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단식에 돌입한 배경 설명 및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정경진 TFT 부위원장(경기도한의사회장)은 “첩약이 공적 보험제도에 포함되는 길이 열렸다는 것은 한의계에는 다시 없는 기회이며, 건강보험 역사상 진일보한 결정”이라며 “하지만 한약조제약사가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이는 첩약 이원화와 건강보험 이원화를 완전히 무너트리는 것이며,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이어 “단식단은 양약사가 배제된 첩약 건강보험·한의약 특성에 따른 첩약 건강보험·한방의료기관에서만의 첩약 건강보험 실시를 위해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향후 로드맵 발표를 통해 회원 대상으로 매주 설명회를 진행하고, 중앙회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입장을 조율하는 한편 정부 및 국회 등 정부기관에 TFT의 의견을 계속해서 알려나가는 등의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임장신 위원장은 담화문 발표를 통해 “한약조제약사가 배재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합의안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하며, “한의사들의 이익이 최대한 반영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의안을 가져올 것이며, 합의안에 대한 최종 의견 역시 회원들께 묻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 위원장은 “시범사업 협의 참여에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만큼 찬성과 기대의 목소리도 있다”며 “한약(첩약) 이원화를 지켜내고 국민건강을 수호할 수 있기 위해서는 한의계의 단결된 힘밖에는 없는 만큼 양약사가 배제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단결된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이번 단식과 관련 협회관에는 단식을 반대하는 화환들이 전달되는 등 첩약 건보 시범사업을 놓고 회원들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봉합키 위해 한의협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권역별 한의협 정책토론회를 개최, 협회의 주요 추진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한편 단식 도중 정경진 부위원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응급차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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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평협, 의장·감사에 항의문 전달
///본문 한의사평회원협의회(대표 국승표·이하 평협)가 지난달 30일, 7월14일 개최됐던 임시대의원총회와 관련한 회원들의 의견을 의장과 감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국승표 대표는 2명의 평협 회원과 함께 의장과 감사의 한의원을 방문해 임총 관련 항의문을 전달했다.
이 자료에는 임총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항의문을 비롯해 평협, 충청남도 당진시한의사회,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대전한의 14기 95학번, 동의한의대 98·00·01·03·04학번, 부산시 동구·북구·사상구·수영구·진구한의사회, 경기도 파주시한의사회 등 각 단체 성명서와 AKOM 전자투표 결과 등이 담겨있다.
특히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다음 카페 ‘한의쉼터’와 문자를 통해 실시한 첩약의료보험시범사업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한 1585명의 명부도 포함됐다.
국승표 대표는 “임총 소집을 발의한 대의원 중 58명이 비대위 특별회비를 체납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총이 열린 것과 체납 대의원이 대의원 자격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에 참여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첩약의료보험은 중요한 정책사업인 데도 무기명투표로 시행한 점도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06년 12월 결의된 FTA특별회비 납부기한을 이듬해 3월31일까지로 마감기한을 정해놓고 회비 납부 여부를 판단한데 비해 지난해 10월에 결정된 비대위 특별회비는 올해 7월에 열린 임시총회에서 체납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정규 의장은 “임총의 무효성을 주장하는 평협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내용도 존중받아야 한다”며 “비대위 특별회비 체납여부 판단에 대한 나의 기준은 대의원에 의해 선출돼 이런 일을 하라고 책임지어준 감사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니 대의원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태가 소송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한의계 내부에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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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원칙부터 세워야
///본문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은 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성 등 138개 질환의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저소득층 환자로서 본인부담 의료비가 300만원 이상 발생할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함으로서 고통받는 가구의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으로 그 취지는 옳다. 문제는 건보 지출은 최근 몇 년 사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지출 통제장치나 기준없이 의료보장이 확대되면 한시적 시혜로 그칠 수 있다.
따라서 복잡하고 경계가 모호한 현 건강보험 수가체계도 소득중심으로 서둘러 개편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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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R&D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면역질환 치료 열쇠, 한의학에서 찾겠다”
///부제 한·양방 융합연구 활성화 위해 진정한 교류 필요 면역질환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것
///본문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 상반기 공채에서 선발된 유수성 선임연구원은 원광대 의대에서 의학을 전공한 후 KAIST 의과학대학원 면역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의사이자 지금까지 자가면역세포 활성화 연구를 주로 수행해온 면역학 분야 전문가다.
한·양의계의 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 직능의 시선도 많은 부담이 됐을 터. 그럼에도 그가 한의학연에서 연구하기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백반증이나 아토피와 같은 대부분의 면역질환은 여전히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오히려 식습관이 변화되면서 이러한 면역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좀 더 폭넓은 사고와 관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면역력에 대해 어떠한 식습관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자가면역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는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해온 의학지식인 한의학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키를 갖고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유 선임연구원은 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백반증이라는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갖게 된 질문이 하나 있다.
‘왜 자가면역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일까?’
이러한 고민을 하던 중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이 인체의 면역반응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 둘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해석하기 위한 연구와 치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그는 자신의 의학과 면역학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융합연구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방과 양방의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서로 진정한 교류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진정한 교류가 시작됐다는 점이 어떠한 성과를 평가하기 이전에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제 융합연구의 첫 발을 내딛었지만 궁극적으로는 면역학적으로 의학과 한의학을 아우르는 성과를 내고자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한의학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는 한·양방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의학의 장점을 살린 융합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두 분야 모두를 납득시킬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성과물을 얻기 위한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한방과 양방의 교류가 결과물을 얻기 위한 시작일 뿐이지만 그 과정과 결과물은 의료 수요자나 연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게 그의 판단이다.
“한·양방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서는 각 분야가 가진 차이점과 그에 따른 장점에 대한 숙고, 그리고 이를 융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결국 의료수요자인 국민보건을 위한 노력이어야 겠죠. 이를 위해서는 각 분야에 대해 관찰하고 이해하려는 열린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의사로서 한방과 양방을 모두 경험한다는 것 자체도 매우 드문 일이고 이 두 가지를 융합한다는 것은 훨씬 더 힘든 일이겠지만 이미 한의학연에서 융합연구에 대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는 만큼 이러한 노력에 도움이 되겠다는 사명감으로 연구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유 선임연구원.
그는 한의학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아직 한의학에 대한 이해가 깊지 못해 평소 가졌던 생각을 말한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한의학은 서양의학에 비해 민족적 특성, 개인의 체질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 개별화된 진단과 치료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연구의 범위가 경험적으로 축적된 데이터나 문헌 등에 국한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도 세균이나 항생제, 백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 선임연구원은 한의학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오랜 기간 동안 경험에 의해 축적된 의학지식이라는 점을 꼽으며, 한의학의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면역반응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많은 면역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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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사상체질의학회 국제학술대회 성료
///부제 ‘체질의학과 미래’ 주제… 일본 동경에서 개최
///본문 사상체질의학회(회장 김종원)는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일본 동경 사사가와기념회관에서 ‘체질의학과 미래’라는 주제로 제10회 사상체질의학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스리랑카, 베트남 등에서 60여 명이 참석, 3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김종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술대회를 통해 일본에 사상의학을 알려 교류를 확대하고 참가국의 전통의학에 대한 소개를 통해 동양의학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과의 교류를 통해 사상의학을 세계적 의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에는 △사상체질의학과 이제마(장현진, 한성한의원) △일본에서 한방의학의 유용성(김성준, 요코하마약학대학) △중국 치미병과 양생보건(노환옥, 광주중의약대학) △미병의학으로써의 사상의학의 중요성(김인태, 네모양한의원) △스리랑카 전통의학(아마라싱, 콜롬보대학) △베트남 전통의학(TVM) 소개(팜덕두옹,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후 연구원)의 발표를 통해 참가국의 전통의학 소개와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일본인 환자의 사상체질에 따른 체질분포, 질병 및 증상유형에 관한 연구(김종원, 동의대학교) △사상의학의 유학적 역도정신과 그 미래(송일병, 경희지행한의원)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체질 관련 진단법, 치료법, 조사연구, 실험연구 등의 다양한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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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위키피디아에서 오류 찾아낸 대학생
///본문 중학교 3학년이었던 2007년 당시 반크(VANK)에서 활동하며 한국 알리기와 한국 관련 오류 시정을 해왔던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3학년 김민이 학생은 위키피디아를 검색한 결과 ‘2012년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수로기구 총회는 동해라는 명칭을 기각하고 일본해를 단독 표기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깜짝 놀랐다.
김씨는 지난 6월23일, 위키피디아에 “위키피디아에서 오류 항목을 발견했습니다. 국제수로기구에서는 ‘동해’ 표기를 거부한 적이 없으며 2017년에 재심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내용을 수정해주세요”라는 메일을 보냈고, 위키피디아는 1시간만에 “시정하겠다”는 답장을 보내왔다.
그동안 그는 위키피디아에서만 한국과 관련된 오류를 10건 이상 바로 잡았다.
이는 유비쿼터스시대 구체적인 쟁점과 우리측 주장의 근거들도 알리는 개개인의 정성과 꼼꼼한 노력이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제고하는 주요 역량으로 발전하고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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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헬스2.0’ 저자 초청 백북스 특강
///부제 현대원 교수, ‘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주제 초청강좌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이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다룬 ‘헬스 2.0’을 7월 도서로 선정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헬스 2.0’의 저자인 서강대 현대원 교수를 초청, ‘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KIOM 백북스’ 특강을 개최했다.
‘헬스 2.0’이란 과거 의사와 환자와의 수직적 관계를 수평적으로 재구성하고, 보건의료체계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들 즉, 의사·환자·정부·테크놀로지·관련 기관 등이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기반의 스마트기기 등을 활용해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말한다.
이날 현 교수는 “최근 인간의 수명이 100세가 넘어서면서 고령인구의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경제력의 향상, 그리고 생명과학의 발전 등으로 주목받는 헬스케어 산업이 ICT 혁신과의 융합으로 헬스 2.0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 교수는 이어 “미국은 자국의 헬스 IT 시장을 ‘09년에 2329억불(약 260조원)에서 ‘15년 4520억불(약 505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헬스 IT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 교수는 “우리도 정보 공급자, 헬스 공급자가 아닌 이용자 중심의 진단-가상진료-처방-평가 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혁신적인 헬스 2.0서비스를 활성화해 국민 복지 증진과 동시에 창조경제의 축으로 육성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최승훈 원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헬스 IT 산업은 앞으로 고령화시대에 의료비를 크게 절감시키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KIOM은 의료 수요자 중심의 헬스 2.0을 통해 한의학이 국민보건 향상과 창조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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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병원 인증제, 병원 발전에 도움될 것”
///부제 한방병원 인증제 설명회, 인증 신청절차 및 기준 안내
///본문 내년부터 한방병원 인증제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은 지난달 31일 서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한방병원 인증제 설명회’를 개최, 인증 준비에 필요한 세부내용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인증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등 혼란 없이 관련 업무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의 시간이 마련됐다.
김유겸 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사회가 개방화되면서 ‘소통’이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방병원 인증제는 의료기관과 환자, 또 의료기관내 직원간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증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는 물론 직원의 복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인증제에 적극 참여해 병원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명애 인증원 인증사업실장도 “인증제도는 잘하고 있거나 못하고 있는 것을 평가한다는 측면보다는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특히 세계 최초로 마련된 한방병원의 인증기준을 통해 인증을 받는다면 병원의 발전은 물론 환자의 안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방병원 인증제 및 인증기준 개발 개요(신경아 인증원 정책개발실 팀장) △조사방법 및 의료기관 준비사항(정혜경 인증원 인증사업실 총괄팀장) △한방병원 인증기준의 이해1-기본가치체계 및 행정관리체계(이의주 경희한의대 교수) △한방병원 인증기준의 이해2-환자진료체계(김동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장)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한편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인증조사 신청으로 시행되는 의료기관 인증제는 전문병원 지정요건으로서, 현재 전문병원이거나 새롭게 전문병원으로 지정을 받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반드시 의료기관 인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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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병원과 지역한의사회간 협력 확대해야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가 지난달 25일 부산대학교한방병원과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한의학 발전을 위한 의료전달체계 및 각종 정보 공유 등에 대해 합의했다. 전문성 높은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과 한의학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홍보 활동에 양 기관이 매진해 나가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유일의 국립 한의전으로서 지역 경남도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국민에게 한의학 마인드를 심는 것이 한의학 가치를 키우는 데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
한의전과 지역한의사회간 협력사업으로 진화한 한의학 한류가 글로벌시장에까지 전문성 높은 한의약의료서비스로 큰 역할을 자임하기 위해서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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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중동양의학조정위 교류협력 증진 새 출발
///부제 전략적 협력 동반자 능력 키우며 동양의학 시너지 내야
///본문 만 20년 전인 1994년 4월 김영삼 대통령과 강택민 주석간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의학과 중의학간 현안 및 정보 교류, 대화 확대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지속적 협력을 증대하기 위해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이하 조정위)가 창설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익년 1995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1차 조정위가 개최되고 1995년 서울에서 2차 회의로 상호교차 개최되어 왔다.
양국 정상간 합의로 창설된 조정위는 말 그대로 지속적 협력의 신경중추다.
사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로 이어지면서 양국간 교차 개최가 이어져와 예정대로라면 18차 조정위가 개최됐어야 했음에도 순연되는 등 다소 운영 하자가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정부 들어서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 중국 시진핑 주석 등단 후 한국과 중국간 전통의약 도약을 위한 ‘제13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가 중국 북경에서 지난달 31일 개최돼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이는 2005년 12월 중국 계림의 9차 회의와 2007년 12월 전남 고흥의 10차 회의 이후 2009년 7월 곤명의 11차 회의, 2011년 대구회의에 이어 2013년 북경에서 개최되어 격년제 조정위로 격하돼 창설 당시 원칙 이미지에 손상을 주어왔다.
그런 의미에서 박근혜·시진핑 양 정부가 정상간 친교를 바탕으로 개최된 13차 조정위 합의의사록에 △기존 양국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 동양의학 교류 협력 추진 △WHO 전통의학 결의의 공동실행 △국제기구가 추진하는 전통의학 표준화 사업 추진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 협의에 이어 산업 분야의 협력 교류 확대에 합의한 것은 양국 정상의 국정 철학에 호흡을 맞춘 것으로 영속되어 추진해야 할 과제다.
결국 범 동양의학권 국가들의 국제 이슈인 전통의약 국제표준화 분야에 양국이 지속협력하기 위해서는 격년제 조정회의 주최를 매년 개최로 되돌리는 문제도 논의해야 한다.
또 국제 전통의약 표준화 기구회의가 주도하는 회의에 앞서 정보 공유를 확대, 상호 Win-Win 역량을 키워 조정위의 신경중추기능을 회복하는 것도 검토해 볼만 하다.
양국이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조정위 내에 산업화 R&D, 특허, 국제표준화에 이르는 사항을 사전에 조율할 수 있는 팀을 상설화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춰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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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 CS매니저 138명 위촉
///부제 환자·현장 중심 고객서비스 개선체제로 전환
///본문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1일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부서별 CS매니저 위촉식 및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CS매니저는 ‘현장에 답이 있다’란 원론적인 생각에서 착안한 것으로, 현장부서와 CS정책을 연결해 CS개선과제를 발굴하고 환자 및 보호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개선하는 ‘현장부서 CS활동가’라고 할 수 있다.
부서별로는 경희대한방병원 16명, 경희대병원 40명, 경희대치과병원 10명, 검사·지원부서 72명, 직종별로는 교수·의사직 50명, 간호직 46명, 약무·의료기사직 14명, 원무·일반직 28명으로 총 138명을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영진 의료원장을 비롯 최도영 한방병원 부원장, 김건식 의대병원 부원장, 황의환 치과병원 부원장과 주요 보직자, CS매니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1부에서는 정용엽 QI팀장(사회)의 취지보고, 이장훈 교수(한방1내과)·박인기 교수(안과)ㆍ어규식 교수(구강내과) 등 CS매니저 대표자 11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의료원장 격려사 순서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임소라 병원CS전문강사가 ‘환자 중심의 병원고객서비스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초청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임영진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병원이 존재하는 한 고객서비스 개선활동은 계속돼야 한다는 방침 아래 CS조직 및 업무개념도를 재정비했다”며 “조사분석·CS변화피드백활동·고객중심CS 개선·고객커뮤니케이션·CS문화실천운동이라는 전체적인 CS사이클과 CS매니저 한분 한분의 현장 활동이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어 가장 환자 중심ㆍ현장 중심적인 병원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지난해 120개 항목의 CS과제를 발굴, 전사적ㆍ실질적인 고객서비스 개선활동을 펼친 결과 NCSI(국가고객만족도조사) 점수를 10.6% 향상시켜 향상율면에서 조사병원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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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융·복합 한의약 R&D 필요
///본문 전남도는 지난달 18일 광주·전남 통합의료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한국통합의학포럼’ 발기인대회를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공식 출범한 포럼은 전라남도가 통합의학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통합의학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통합의학포럼’이 한의학 중심의 통합의학 방법론을 찾기 위해서는 한의약의 높은 R&D 성공률에 비해 사업화 비율이 낮은 현실부터 타개해 나가야 한다.
한의학에 대한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지 못하고 ‘연구를 위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도록 한의학 중심의 융·복합 연구성과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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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부제 영등포구한의사회·영등포구, 협약 체결
///본문 영등포구한의사회(회장 김영선)는 지난달 19일 영등포구 23개 기관 및 단체와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 남부교육지원청,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등 종합병원 7개소, 영등포구 한의사회·의사회·약사회 의약단체 3개소, 복지관, 종교계 등 총 23개 기관 및 단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의 자살률은 현재 인구 10만명당 26.9명으로 조사되었고,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영등포구는 2011년 31.7명의 자살로 자살예방사업이 적극 필요한 지역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선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살 고위험자 및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자살 예방을 위하여 적극 참여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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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중심 통합의학 모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김정록 국회의원과 함께 미국 통합의학 현지조사를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볼티모어 메릴랜드의과대학 통합의학센터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금년 3월 독립 한의약법을 대표발의한 김정록 의원은 “한국의 한의학이 더 큰 세상으로 뻗어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법적 제도적 걸림돌이 주 원인”이라며 “저해 요인을 과감히 개선, 한국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필건 회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미국내 통합의학 이용 현황을 조사하고, 한의학 중심의 통합의학 상호협력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담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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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불법 쑥뜸 시술 등 공익침해 보상금 1900만원 지급
///부제 권익위, 생활안전 공익침해 신고 39건
///본문 국민의 건강이나 안전, 환경 등을 위협하는 공익침해행위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에 신고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업체나 개인으로부터 과태료 등을 물게 한 공익신고 39건의 신고자들에게 최근 총 1900여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지급된 보상금 중 식품 분야와 관련한 공익침해행위 신고건수가 가장 많은 25건으로 총 643만원(64%)의 보상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업체에서 HACCP 품질 인증을 받지 않은 ‘다시마젤리’를 인증제품으로 표시한 경우와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지 않은 보쌈김치, 양념깻잎 등을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품으로 표시해 판매한 행위를 신고한 경우, 일반음식점과 정육점 등에서 쌀, 김치, 쇠고기, 돼지고기, 채소 등 원산지를 허위표시하거나 미표시한 업체를 신고한 경우다.
특히 한의사면허 없이 쑥뜸 시술을 하거나 한의약품을 판매한 행위, 미용업소에서 반영구화장 목적으로 눈썹 등에 불법 문신시술을 한 행위를 ‘의료법’ 위반으로 신고한 5명에게 총 39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으며 이외에 환경업체에서 청소차 세차 오폐수를 무단 방류한 행위, 공사 현장에 쌓인 흙, 돌 등에 방진 덮개를 하지 않아 비산먼지를 발생시킨 행위 등을 신고한 3명에게도 312만원의 보상급을 지급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2011년 9월부터 국민의 안전과 건강, 환경 등을 위협하는 행위를 신고하는 신고자를 보호하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신고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되고 보상금 지급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 및 공공기관에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해 국가나 지자체에 직접적인 수입의 회복 및 증대를 가져오거나 그에 관한 법률관계가 확정된 경우 신고자는 권익위에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권익위는 심의를 통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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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과 아유르베다의학간 R&D 성과 접목을
///본문 지난달 24일 한국-인도협회(CEO 송재성·KOINA)가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인도 수교 40년만에 중국에 이어 G-3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의 요즘 기업들이 인도에서 찾고 있는 것은 인디언 네트워크다.
송재성 CEO는 우선 KOINA의 올해 사업으로 인도 미래 바로알기 프로젝트, 국가 기업간 협의체 활동 및 전문가 초청 세미나, 전통의학·음악·무용 등 문화교류 증진사업, KOINA·IKAA 공동프로젝트 사업의 구성, 인도의 역사와 자취에 대한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침 인도주재 한국문화원(원장 김금평)이 3일 인도 전국채널 국영방송 DD바라티TV와 한국 드라마 등 한국 소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첫 한류 드라마로 ‘구암 허준’이 18일부터 일일극으로 6개월동안 전파를 타게 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세계 3대 전통의학으로 손꼽히는 인도의 아유르베다의학과 한국의 한의학의 교류활동을 통해 글로벌사회, 산업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역능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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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건보 보장과 의료복지…재정 뒷받침 관건
///본문 최근 정부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암 등 환자부담이 큰 4대 중증질환부터 의료보장성 확대 등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는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성공적인 건보 기능은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있다는 판단 아래 정부는 본인부담 월간증액이 월정액을 넘어가면 증가액이 제로에 가깝게 낮아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건강보험제도 개선 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이를 위해서는 소득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는 것이 건보공단이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할 법적 근거 마련의 방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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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캄보디아서 유비저균 감염 국내 첫 사망사례 발생
///본문 질병관리본부는 2일 박용식씨의 사망 원인이 해외에서 유입된 ‘유비저’(類鼻疽)균 때문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비저가 발생한 것은 2010년 12월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세 번째이며, 사망 사례는 박씨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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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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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상남도한의사회, 심평원 창원지원과 간담회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준수)는 7일 금강산한정식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박명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행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및 자동차보험 심평원 이관에 따른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경남한의사회에서는 박준수 회장·허 부 총무이사·김성민 보험이사·김영근 사무처장이, 심평원 창원지원에서는 박명숙 지원장·김홍양 지역심사평가위원장·계미원 심사평가부장·이상선 운영부 과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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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은 가장 보람찬 학문입니다”
///부제 경희대 한의대, 2013 경희 OPEN CAMPUS 전공체험교실
///본문 경희대학교가 지난달 26, 27일 고등학생과 교사 5000여 명을 대상으로 ‘2013 경희 OPEN CAM PUS 전공체험교실’을 개최한 가운데 경희대 한의과대학(학장 김남일)도 ‘세계 속의 동의보감’이라는 주제로 이들에게 한의과대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공체험교실은 고교생들에게 대학 전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 및 적성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고교생들은 자신이 체험하고 싶은 학과를 신청해 전공 특강과 실습, 실험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지난달 26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중경실에서 개최된 한의과대학 전공체험교실은 △한의과대학 홍보동영상 시청 △경희대 한의과대학 소개(고성규 학과장) △한의학 및 경희대 한의과대학 역사(김남일 학장) △한의학역사박물관 관람 △선배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남일 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30여년 전 한의학이라는 학문을 선택해 경희대 한의과대학에 입학한 것은 내 인생을 돌이켜볼 때 참으로 잘했던 일이었던 것 같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의 전통의학으로 눈을 돌리는 등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한의학은 세계 전통의학 중 가장 우수한 전통의학이라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학장은 이어 “한의학은 현재가 아닌 미래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학문인 동시에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는 학문인 만큼 그 어떤 학문보다도 보람찬 학문이라고 확신한다”며 “지금 이 시기는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오늘 이 자리가 향후 자신들의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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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 인 부산대한방병원장, 건보공단 감사패 수상
///본문 이 인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장이 지난달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평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사업 발전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특히 이 인 병원장은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직원들을 대상을 ‘당뇨병과 고혈압에 대한 한의학적 관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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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과대학 평가인증 의무화 추진
///본문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의계열 대학 및 전문대학원 등의 경우 직능별 평가위원회의 평가인증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16일 발의했다.
의료법에 따라 오는 2017년 2월부터는 평가인증기구의 평가인증을 받지 않은 의대를 졸업한 경우에는 의사면허시험 응시자격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직능단체별 평가인증기관들은 일률적인 평가잣대로 규제하는 경직된 평가에서 벗어나 각기 지니고 있는 특성과 임상 개원환경을 고려한 평가기준을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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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사회, ‘정부에 첩약 건보사업 실시’ 촉구
///본문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놓고 관련 직능간 의견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5일 대한한약사회(회장 김성용·이하 한약사회)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약사 직능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약사회는 대한한의사협회 첩약건강보험시범사업TFT의 첩약의보 시범사업 참여 선언을 계기로 정부는 각 이익단체의 밥그릇 싸움에 휘둘리지 말고 국민건강만을 위한 첩약건보사업 실시에 매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 한약사회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고가의 한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효과 좋고 안전한 한약을 복용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단지 특정 단체나 직능의 이익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사업이 아님을 반드시 명심하고 진정으로 소외된 노인과 여성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지만 아전인수격으로 서로를 비방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비웃음만 사는 것으로 이는 반드시 중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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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학술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현실성 있고, 산업화 가능한 실용연구에 초점”
///부제 1978년 창립해 100여명 회원 활동…한약식물 자원조사 등 활동 다양한 의견 수렴 통해 개원가 필요한 연구 결과물 도출 ‘매진’
///본문 대한본초학회(회장 서영배)는 본초학의 학술 발전 및 보급에 기여하고, 회원 상호간의 단결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78년 창립된 이래 △본초학 이론 및 기술 연구조사 △학회지 및 간행물 간행 △본초학 국제 교류 및 협조 △학술 발표 및 본초 자원 조사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100여 명의 (유료)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본초학회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는 한약식물 자원조사를, 여름과 겨울에는 학술대회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연구재단 등재지인 ‘대한본초학회지’는 연 6회 발간돼 매년 100여 편 이상의 본초학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발맞춰 오는 9월8일 산청 문화예술회관에서 추계 학술대회가 예정돼 있으며, 추계 한약자원 식물 조사도 개최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00년을 시작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한약식물 자원조사도 병행해 나가고 있으며, 이밖에도 포제한약 규격 제정을 위한 자문회의·약전대상약물 토론회 개최 및 세계보건기구·생약국제조화포럼이 공동주관한 한약포제품의 규격화에 관한 전문가회의에 참석하는 등 본초학 발전 및 국제 교류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서영배 회장은 “본초학회의 주요 사업목표는 학술지 발간과 연구활동에 있으며, 연구활동은 본초와 관련된 △재배 △가공 △감별 △약효 검증 △표준화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눌 수 있다”며 “본초학회의 회원들은 대부분 한의학계와 관련된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현실성 있고 산업화 할 수 있는 실용학문의 범주에서 연구역량을 모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초를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회의 특성상 본초학회의 구성원이나 본초학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임상의들이지만 그동안 학회에서는 이들의 필요에 부합되는 활동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학회의 활동이 다소 소홀해진 측면도 있었다”는 서 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학회 구성원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학회 활동을 보다 강화해 나감으로써 보다 많은 회원들의 학회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 회장은 “본초학회는 본초를 다루는 전문 학회로서, 타 학회에 비해 활동영역이 매우 넓어 담당할 분야가 매우 많다”며 “약재의 재배에서 유통까지의 모든 영역이 본초학회가 해야 할 몫이고, 새로운 약재의 개발과 도입 역시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어 “한의계에 사용되고 있거나 사용될 많은 결과물들은 대학을 비롯한 각 연구기관의 자발적 연구가 아닌, 임상의를 중심으로 나타난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것이어야 한다”며 “따라서 본초학회에서는 학회원은 물론 한의사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본초와 관련된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본초학회와 한의계가 다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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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연, 경영평가 최고등급 ‘우수’
///부제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10개 기관 중 1위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이하 미래부) 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등 대형 연구기관이 포함된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10개 기관 중 최종 1위에 선정됐다.
7일 한의학연에 따르면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10개,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14개, 미래부 직속기관 8개 등 총 36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해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등급을 부여했다.
사실 한의학연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미흡’ 등급을, 2012년에는 ‘보통’ 등급을 받아 ‘우수’ 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개원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결과를 살펴보면 한의학연은 ‘기관장 리더십 및 경영목표 달성도’ 평가항목의 우수성에서 A등급(우수)을, 혁신성에서는 S등급(매우 우수)을 받았으며 ‘사회적 기여도’와 ‘우수인력 확충 및 육성’ 항목에서는 우수성과 혁신성 모두 A등급을, ‘성과관리·활용 체계 및 실적’과 ‘자율지표’ 항목에서는 우수성에서 B등급, 혁신성에서 S등급을 받았다. ‘예산 관리 및 집행의 견실성’ 항목에서는 우수성에 B등급, 혁신성에 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평가단은 기관장의 상호 소통 리더십을 통한 경영목표 달성도와 공동협력 연구 및 연구성과 보급을 통한 사회적 기여도, 우수인력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 활용 등의 측면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의학연은 지난 2011년 최승훈 원장 취임 이후 전 직원 소통의장인 ‘KIOM 문사연(問思筵)’과 내부 융합연구 및 연구 분야에 대한 소통의 장인 ‘인터랩 세미나’ 및 ‘한의학 강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독서를 통한 창의력 증진을 위해 ‘KIOM 백북스’와 미래 보건의료 트랜드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창신 강좌’도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최승훈 원장은 “한의학연이 받은 ‘우수’ 평가는 이제 다른 출연연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한의학연이 성장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연이 온고창신 경영을 통해 우수한 연구와 사업성과를 창출함으로써 한의학 분야 대표 출연연구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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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토론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위기인가?, 기회인가?
///부제 첩약 시범사업 관련 다양한 의견 수렴의 장 지속 마련 서울시회, ‘제1·2회 첩약시범사업 열린 정보마당’ 개최
///본문 첩약건보 시범사업 논의 참여 여부가 한의계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는 지난달 26일과 2일 각각 ‘제1, 2회 첩약시범사업 열린 정보마당’을 개최,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혁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회는 각자의 입장을 표명하는 자리가 아닌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함으로서 좀 더 발전적인 대안이 도출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의견 수렴의 장을 통해 한의계 전체가 이익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의견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용산역 ITX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회 정보마당에서는 △첩약건보 시범사업 협의에 대한 우려와 전망(박재현 한의약 발전을 위한 열린 포럼 정책위원장) △첩약건강보험이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학 발전에 미치는 영향(진용우 전 대한한의사협회 감사) △첩약 시범사업에 대한 정부 입장(김유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박재현 위원장은 발표를 통해 “한약의 건강보험 등재는 내원환자 증가, 한약 이용률 증가 등을 통해 국가보건의료체계에서 필수적인 의료기술과 보편적 한의학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의약분업 및 비의료인의 보험 협의 △저수가 체계 △한약에 대한 수가 인하 △한약에 대한 공개 △포괄수가제 도입 △한조시약사·한약사 참여 등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와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한의계의 지혜를 모으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한약은 단순한 한약재의 혼합도, 일률적으로 제약화된 의약품도 아니며, 한의사의 진단에 따른 개별 체질·증상·변증을 고려하여 방제·조제·투약되는 고도의 한방의료행위에 의한 처방인 만큼 원칙적으로 한의사의 진단과 치료행위에만 보험 적용이 돼야 한다”며 “전면적인 첩약 보험 도입은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이지만, 지역이나 특정 질병에 대한 시범사업을 통해 한의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고려해 볼만 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첩약 건보 시범사업 TFT에서도 향후 △합리적인 첩약한약에 대한 충분한 논의 및 연구 △시범사업 협의 및 시행방안 체계적 로드맵 작성 △다양한 인력풀 구성 △집행부와 TFT간 대립과 갈등 해소 △한의계 내부의 충분한 의견 수렴 △적절한 지불보상체계 마련 △비의료인의 참여에 대한 확고한 대책과 전략 마련 등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진용우 전 감사는 “건정심에서 의결된 첩약 시범사업은 곳곳에 치밀하지 못한 부분들이 너무 많아, 이런 상태에서 3년간 한시적 사업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한의학 발전, 국민건강 증진, 한의사의 자존감 상승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여진다”며 “(첩약건보 문제는 한의계의 명운을 좌우할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집행부와 첩약건보 시범사업 TFT가 함께 참여하여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부터 듣고 신중한 행보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전 감사는 이어 첩약 건강보험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이유로 △한의협의 독자적인 첩약건보 정책안 부재 △정부와 한의협간 동반자적 위치에서 논의 진행 필요 △정부와 한의협이 합리적인 안 마련해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 △경제적 논리보다 질병치료율 제고 측면에서의 접근 필요 △한약재의 안전성, 유통가격 조절할 수 있는 기구 필요 △첩약은 한방으로, 천연물신약은 양방으로 이중으로 보험급여 진행될 우려 △철저한 준비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한약 건강보험 되어야 함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진 전 감사는 “한약 건보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 후 질환이나 환자의 연령에 제한없이 한의학의 의료영역과 모든 환자들이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면 실시돼야 한다”며 “이와 함께 한약의 효능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장치 마련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추진은 한의약정책과와는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말로 시작한 김유겸 과장은 “정부의 입장은 한의계의 합의된 의견이 제시된 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현재의 상황은 지난해 건정심 결정 이후 어떠한 부분도 진행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첩약이 아닌 다른 부분으로 예산이 옮겨질 수 있느냐의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 예산이 이월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정부 예산에서는 이월은 없으며, 용도 변경 또한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김유겸 과장은 “한의계도 이제는 사회경제적 흐름이나 국민들의 관심 변화 등 전반적인 사회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철저한 준비를 통해 미래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이제는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시대인 만큼 미래 한의약의 큰 그림을 가지고 변화에 적극 적응해 나가야 하며, 어떻게 변화할 지는 우리 한의사의 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회 정보마당에서는 ‘첩약건보 시범사업 협의에 대한 전망’이라는 주제로 박재현 정책위원장(한의약 발전을 위한 열린 포럼)의 발표가 있었다.
이날 박 위원장은 건강보험 제도 변천 및 한의원 수입 중 보험료 비중 등 한의건강보험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과 함께 한의건강보험의 문제점으로 △침, 뜸 등 일부 치료기술만 되는 낮은 보장율 △한약, 약침 등 핵심적 치료영역의 비보장 △한의약 특징이 반영되지 않음 등을 지적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첩약 시범사업이 결정되었던 지난해 건정심에서의 의결사항에 대해 설명한 뒤, “현재 첩약 시범사업이 쟁점으로 되고 있는 것은 ‘한약 관련 제도 정비 및 이해관계자 협의 전제 추진-보건의료 이해관계자 논의 회의를 통해 100처방 등 관계 조정’이라는 전제조건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위원장은 협의 참여에 대한 찬반론에 대한 입장 정리를 통해 “반대측에서는 ‘협의조차 하면 안된다’는 입장으로, 협의에 들어가면 바로 한약사·한조시약사들이 의약분업 논의를 요구할 것이며, 협의 참여 후 절대 폐기는 어렵고, 결국 건정심에 들어가면 빠지기 어려워 강제로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논의는 △한약사, 한조시약사 진단권 허용 △처방전, 조제내역서 공개 △의약분업 △보약 시장 없어진다 등의 결과가 도출될 우려가 있는 등 위험하고 불안한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찬성측에서는 ‘협의 후 폐기가 가능하다’는 의견으로, 협의 참여가 곧 첩약 건보 참여는 아니며, (최종)협의안의 경우에는 한의계 전체 의견을 수렴할 것이고, 의약분업·한조시약사 배제라는 원칙 하에 협의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라며 “한의계에 유리하고 실리적이라는 찬성측에서는 이미 100종 처방 임의판매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실비보험 확대 △본인부담 축소 △한약시장 확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한편 우려되고 있는 한약분업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상병별 제한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위원장은 “첩약 건보 사업이 한의계에 위기인가, 아니면 기회인가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한의계 내부의 건전한 토론이 지속돼 전 회원이 만족할 만한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보마당에서는 주제 발표 후 발표자와 참석자간 토론회에서는 첩약 건보 시범사업의 다양한 쟁점사안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앞으로도 첩약 시범사업과 관련된 열린 정보마당을 지속적으로 개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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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근거중심 한의약 정립에 큰 도움될 것”
///부제 구축된 한의약 임상인프라 활용방안 강구 등 한의약 발전 ‘앞장’ 대학, 연구소, 일반 개원가까지 동참할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 준비 류봉하 경희대 한방병원장,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 및 지원 ‘기대’
///본문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이라는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을 국책과제로 추진해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당국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5년간 연구사업에 집중해 경희대 한방병원 발전만이 아닌, 전 한의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류봉하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의약 임상연구의 활성화는 물론 근거중심의학으로서의 한의약 도약, 한의약의 과학화·세계화 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류 병원장은 “지금까지는 한의약 치료가 어떠한 기전에 의해 효과가 있는지를 설명하는데 있어 미흡했다”며 “이번 연구과제로 한의약 임상시험 체계가 확고히 구축된다면 이를 통해 한의약 치료기술의 확실한 근거가 마련될 것이며, 이는 곧 국민들의 한의약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병원장은 이어 “임상시험을 거쳐 효과가 검증된 한약 및 한약제제가 국민들에게 공급된다면 한방제약산업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한의사협회는 물론 한의학회, 분과학회, 일반 개원가 등 전 한의계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류 병원장은 “이번 사업은 한의계에 지원되는 대규모의 첫 연구개발 사업인 만큼 정부에서도 이번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한의약 관련 정부의 대규모 연구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주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향후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유치하기까지는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다는 류봉하 병원장. 대외적으로는 한의약과 관련된 대규모 사업을 이끌어내기 위한 정부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또 대내적으로는 예산 및 공간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학과 병원, 한방병원 구성원들의 이해와 설득을 구하는 활동이 지속됐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류 병원장은 직접 발로 뛰며, 관계자들과 일일이 만나 이해와 설득을 구하는 과정을 거쳐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이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예전 한의계는 진료를 중심으로 발전을 일궈냈다면 지금은 연구가 중심이 돼 한의약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병원장 재임기간 동안 후학들과, 또 한의계를 위해서 이번 사업은 꼭 해내야만 한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오직 앞만 보고 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 가장 힘들었던 것이 사람들과 만나 이해를 구하고 설득을 하는 일이었지만, ‘이번 사업은 한의약 발전에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자신들의 희생은 감내하면서 이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대학 및 의료원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또한 류 병원장이 이번 사업이 전 한의계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한의약 관련 연구기관은 물론 각 대학, 일반 개원가까지 동참할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언론을 통해 이번 사업의 추진경과 및 향후 진행방향 등에 대한 홍보를 지속하는 등 한의계의 관심이 끊이지 않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류 병원장은 “사업이 끝나는 5년 후 구축된 한의약 임상인프라가 흐지부지 되지 않도록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구축된 한의약 임상인프라와 한방전문병원 및 각국의 주요 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한 공동연구를 수행, 좀 더 확실한 근거가 갖춰진 한의약 임상치료기술을 개발하는 등 한의약 임상인프라에 대한 활용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 한의주치의 시절부터 류봉하 병원장은 정부 등에 ‘한의약을 육성해 세계로 수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 즉 경쟁력이 떨어지는 양의약보다는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한의약에 정부의 R&D를 집중 투자해 세계에 수출하는 것이 국민건강은 물론 국익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전통의약시장의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전통의학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한의약은 분명 세계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번 사업이 향후 연구중심병원 설립 및 기자재임상시험센터 운영 등의 한의약 R&D 사업들로 이어져, 이를 통해 개발되는 한의약 치료기술 및 진단·치료 기기들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로드맵을 그릴 수 있는 뜻깊은 연구로 자리매김되기를 기원한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의계에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이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었으면 한다”는 류봉하 병원장의 희망과 기대들이 현실로 실현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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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인터뷰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만성질환관리제에 한의계 반드시 참여해야”
///부제 만성질환 한의학적 관리가 국민에 실질적 도움
///본문 “고혈압과 당뇨병은 현대 서양의학에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그 치료법 또한 없이 관리만 하는 난치성 만성질환입니다. 하지만 현대 한의학에서는 그 원인과 치법을 명확히 규명해 치료할 수 있고 섭생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죠. 만성질환관리제에 한의학적 치료가 포함돼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만성질환관리제는 정부가 2012년 4월1일 처음 시행할 당시 한의원이 배제된 채 실시됐으나 한의계의 요구로 참여 방안을 모색하다 같은해 12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의뢰해 제출받은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음으로써 한의계의 만성질환관리제 참여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7월14일 열렸던 대한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정용욱 대의원은 수정·보완된 보고서를 다시 제출해 한의계가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시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긴급의안을 발의했다.
정 대의원은 시행 1년째를 맞는 만성질환관리제가 아직 정착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한국개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 유병자는 1073만명. 하지만 2012년 4월부터 2013년 1월 말까지 고혈압과 당뇨로 의원을 찾은 환자 333만5731명 중 진찰료를 감면받은 환자는 28.7%에 불과하고 만성질환관리에 참여한 의원은 전체 1만3424곳 중 8327곳에 그쳤다.
“기존의 만성질환관리제는 고혈압·당뇨 환자의 본인부담금만 10% 할인해주는 제도로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의계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책정한 첩약건강보험 및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사업 등의 재원이 있어요.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환자와 한의사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한의계가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참여 여부를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장을 조금씩 양보해 단일화된 정책안으로 새로운 만성질환관리제를 건정심에 제시, 정부 및 의사·약사 단체 등과 협의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
한의계가 만성질환관리제에 참여하게 되면 어떠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그는 고혈압, 당뇨에 국한된 만성질환관리제는 한약 첩약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3년간 시범사업을 시행하면서 한의계가 만들어낼 막대한 양의 데이터는 서양의학을 대체할 힘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에 사용될 한의계의 수십종 이상의 변증에 따른 세밀한 처방구성은 임의조제가 가능한 100처방을 가진 한약조제약사나 한약사의 원천적 사용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결과를 담보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현대의료기기의 사용이 전제될 것이고 치료의학으로서 제도권 내 한의계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은 모두 건정심 협의로 이뤄집니다. 전체 보건예산 33조원이 보건복지부 차관이 주재하는 25인의 협의에 의해 결정되어지고 협의당사자인 한의사, 의사, 약사 등이 합의하는 것을 전제로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구조죠. 제가 제안드리는 새로운 만성질환관리제 모델은 한약조제약사 등의 첩약건강보험 적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예산을 가져오는 방법이라 사료됩니다.”
정용욱 대의원은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객관적인 임상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근거로 한의학의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야 만성질환관리제는 물론 앞으로 한의계가 국가 정책에 보다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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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소득 중심으로 전면 개편 건보제도 개선 기획단 출범
///본문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염리동 사무실에서 기자 인터뷰를 통해 “4대 중증질환 보장, 의료 보장성 확대 등 박근혜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해 장기적으로 재정이 건전한 건강보험 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행 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전면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김 이사장이 제기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건강보험제도 개선 기획단을 출범시켰다.
건보개선 기획단이 출범함에 따라 소득 중심 부과체계로 개편해 민원이 줄던 공단 인력의 상당 부분을 예방쪽에 투입할 수 있게 되면 미래에 발생할 진료비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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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학술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책 R&D 패자부활제 글로벌경쟁력의 원동력
///본문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연구개발 재도전 기회 제공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올해보다 2.2% 증가한 11조6750억원의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사업도 확정했다. 사실상 국책 R&D 사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 과학자가 실패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해 획기적인 연구 성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폭제를 모색하면서 성장을 이어가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그래도 국내 과학자들이 성공 가능성이 큰 연구만을 수행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창의적인 연구에는 도전을 꺼리고 있는 현실에서 ‘국책 R&D 사업 패자부활제’는 창조적 아이디어로 승부할 돌파구로 의미가 크다.
예컨대 미국 화이자 연구진은 심장질환 치료제를 염두에 두고 비아그라를 개발하다가 실패하자 발기부전치료제로 전환해 비아그라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제약산업 수출액은 1조3675억원으로 전년 수출액인 9302억원보다 46.7% 증가했다. 제약산업의 수출액이 1조원을 넘긴 것이다.
정부의 패자부활제가 글로벌경쟁력을 가진 R&D 도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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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요양병원협회는 올바른 의료환경 개선 보장하라”
///부제 참실련 성명, ‘한의사 권익 확보 위해 최선 다할 것’ 강조
///본문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지난달 31일 ‘요양병원협회는 올바른 의료환경 개선을 보장하라’는 제하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환자에 대한 의료의 질 저하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수익 창출에만 골몰하는 요양병원 경영주들에게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최근 요양병원 한의사들의 정보 공유 카페에 요양병원 경영주들로 추측되는 한의사 이외의 사람들이 무단으로 접속해 한의사들의 병원 평가 및 요주의 병원 등을 통해 악덕 병원장, 임금체불사례 등을 공유하며 올바른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두고 ‘담합’이라고 폄훼하면서 이를 기사화하여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한의사들을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이들은 ‘인터넷의 요양병원 한의사 모임이 요양병원의 경영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의사들이 월급이나 많이 받아가려고 한다”고 밝히는 등 요양병원 자체에서도 한의사의 채용으로 인하여 받는 이득은 전혀 공개하지 않고 한의사들만 파렴치한으로 몰아가고 있다.
더욱이 해당 기사를 사주한 요양병원협회장은 타 한의사를 통하여 말도 안 되는 급여에 한의사 고용을 몰래 시도하다가 실패한 적이 있으며, 이에 불만을 품고 한의사들을 매도하고 공정위에 고발할 수도 없는 사안으로 고발 운운하며 협박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참실련은 “요양병원주들이 양의사 급여보다는 한의사의 급여를 내리는 것이 쉬우니 한의사부터 손보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기사를 낸 행위가 요양병원주들이 한의사 급여를 매우 낮은 수준에서 담합하고자 하는 시도를 한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며 “따라서 공정위에 제소되어 조사를 받아야 되는 것은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정보를 약간 나눈 한의사들이 아닌 바로 권력을 쥐고 인건비를 상식 이하로 낮추려는 요양병원협회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참실련은 이어 “한의사들은 지금까지 ‘노동 3권’의 권리를 소극적으로 행사해 왔지만 요양병원주들이 그들만의 담합을 통해 한의사의 숭고한 의료행위에 대한 적정보상을 회피하고 나아가 간호사, 의료기사, 간병인 등에 대한 처우 개선을 회피하려 든다는 것이 명백한 이상, 헌법으로 보장된 이 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의사 노동조합’, 나아가 ‘요양병원의사 노동조합’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참실련은 “지금까지 요양병원주들은 한의사의 적정 노동에 따른 적정 수가 보장, 올바른 의료환경 제공을 통한 한방의료의 높은 질 달성과 같은 의료의 기본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것조차 제대로 할 수 없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한의사를 옥죄어왔음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한의사들은 이제 이러한 도도한 의료민주화의 물결에 발맞추어 의료행위에 대한 정당한 권리행사에 나서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실련은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의 한심한 기사를 접하기 전부터 요양병원협회에서 한의사 급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맞추려 한다는 내용을 입수하고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요양병원협회에서 한의사의 숭고한 의료인으로써의 권리를 짓밟고 착취를 하기 위한 행태를 지속한다면 요양병원협회가 먼저 그 자리를 보존치 못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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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석유황, 식약청 제조 판매 허가
///부제 유해물질·독성 제거로 탁월한 약성 발휘 기대
///본문 대표적 광물성 약재인 유황은 동통질환에 탁월하다. 또한 외용제로서도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석유황(石硫黃)을 동경종합상사(주)가 최근 식약처로부터 자가품질규격에 의한 의약품의 제조 판매 허가를 득하게 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석유황은 동통 완화작용이 강해 퇴행성관절염 및 골다공증 등의 뼈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항염과 항균작용,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과 해독작용, 콜라겐의 교차결합과정을 변화시켜 빠른 상처 치유의 효과가 있고, 고지혈증 및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과 개선에 탁월한 약성을 발휘한다. 더불어 신농본초경에는 석유황이 탈모를 방지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직 재생과 발모(發毛)의 효과가 있는 사향과 함께 석유황, 미생물(선옥균)을 이용하면 탈모치료에도 새로운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수의 한의서에서 그 효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광물성 유황이지만 독성 및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그동안 사용이 극히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식약처 제조 판매 허가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받은 석유황이 한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한의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동경종합상사(주) 손봉준 석유황&헬스케어 사업본부장은 “10여 년간의 개발 노력으로 광물성 유황의 독성 및 유해물질을 완전히 제거하여 안전하게 약재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소개하며 “최근에는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과 광물성 유기 무독황의 약성을 응용하여 대응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발휘되는 환제 및 기능성 건강보조식품의 첨가제 개발을 위한 연구·학술·정보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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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ICTAM에 기대하는 것
///본문 ‘통합을 넘어서 21세기 아시아 전통의학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열리는 ‘제8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가 9월 9일부터 12일까지 경북 산청 삼성산청연수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보건의료에서 아시아 전통의학의 역할 등을 주제로 6개의 분과회의로 진행되는 엑스포 직전 행사인 만큼 어느 때보다 통합의학과 상호협력방안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에서 기대가 크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ICTAM을 통해 제시된 ‘한의학 중심의 통합의학’ 방법론은 한의학 소통과 협력 등 바람직한 제안을 수용하는 전략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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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홍삼·백삼 1년간 규격품 인정
///부제 한약재안전및품질관리규정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
///본문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인삼류의 중복규제 등의 문제로 올해 9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된 홍삼과 백삼을 규격품으로 보고 유통을 허용한 규정을 1년간 더 연장하는 ‘한약재 안전 및 품질관리 규정 일부개정 고시안’이 5일 행정예고됐다.
이는 관련 ‘약사법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허용 기간을 1년간 더 연장시키고 개정안을 계속 심사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동 개정고시안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는 제3조제4호를 신설,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되고 검사를 거쳐 판매되는 홍삼 및 백삼(수입된 것은 제외) 중 한약재로 판매되는 것을 적용범위에 포함시키고 제4조2항의 단서조항을 신설,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검사된 홍삼 및 백삼 중 한약재로 판매되는 것을 규격품으로 보도록 했다.
또 현재 잠정적으로 한시적 유통이 허용돼 있는 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부칙에서 제2조(「인삼산업법」에 따른 국산 인삼류에 대한 유효기간) 제3조제4호 및 제4조제2항의 단서 개정규정은 2014년 9월30일까지 효력을 가지는 것으로 규정했다.
동 개정고시안에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의견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우편번호:363-700, 주소:충청북도 청원군 오송읍 오송생명2로 187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식품의약품안전처, 참조:한약정책과, 전화 043-719-3356, 팩스 043-719-3350)에게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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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외국인환자 유치 마케팅 성공한 대전시
///본문 대전시는 2010년부터 대전대, 충남대, 대전선병원 등 10여 개의 전문의료시설과 유성온천, 청주공항을 묶어 의료관광단지를 구축하고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해왔다.
지난 3월엔 러시아 모스크바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했고 금년 8월에는 사할린에도 제2해외사무소를 낸다.
그동안 대전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2009년 169명에서 지난해 5294명으로 30배 가량 늘었다. 올 상반기에도 올해 유치 목표인 8000명의 절반인 4000여 명이 대전에서 치료를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발표한 대전시 의료관광객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215.2%로, 전국 7개 광역시 중 1위에 해당된다.
대전대 한방병원 관계자는 “건강검진, 한방 힐링프로그램, 치과 진료 등 특화 진료로 다양해지면서 초기에는 중국, 몽골, 베트남 등에서 왔지만 지금은 중동지역 등 다른 나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한방 해외의료관광도 힐링 붐에 맞춰 한국만의 독특한 컨텐츠를 개발해 나간다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의료관광 비즈니스 창출 유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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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중간 한방병원 협동 운영로드맵 기대
///본문 동양 전통의학간 국제 교류는 더 이상 국가 차원의 협력에 머물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 21세기 글로벌 시장에서 국제표준화 사업이 관련 국제기구에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중국은 94년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가 창설된 이래 정부 차원에서 양국에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이밖에 내달 6일 개최되는 산청엑스포에는 부대행사로 치러지는 아시아전통의학대회(ICTAM)에는 중의학, 아유르베다의학, 유나니의학 등 세계 3대 전통의학 석학들이 모여 각기 임상을 소개하고 시연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달 18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방병원(병원장 이 인)이 중국의 감숙중의학원과 교류협정을 체결한 것은 국립 한의전과 성 단위 중의학원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양의학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자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번 중국의 감숙중의학원 방문단 일행들이 한의전 한방병원내 한약국, 척추관절센터, 한방스파테라피 ‘여자연’, 한방요법실, 한방종합검진센터 등 주요 시설과 업무현황을 살펴보고 새로운 트렌드로 경영 과정을 개발키로 한 것은 양국 한방병원 수준을 빠르게 상승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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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일본도 과학계 ‘논문 조작’에 발목
///본문 2004년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논문조작 사태로 국내에서 줄기세포 연구가 사실상 중단되고 있다. 한국에선 불임치료용 난자 기증을 제외한 모든 난자 기증은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의 도쿄대에서도 연구논문 조작 사건이 발생했다. 도쿄대는 분자생물학자인 가토 시게아키 교수 연구팀이 지난 16년간 발표한 165개 논문을 조사한 결과, 이 중 43개 논문에 실린 사진 등 데이터가 조작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아사이 신문이 보도했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스파트폰 의료서비스 급증 ‘눈길’
///부제 개원가의 유비쿼터스 활용 전략 마련해야
///본문 불황이 깊어지면서 병원들도 환자를 모으기 위한 스마트 서비스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정부는 민원 처리 사이트인 ‘민원24’의 모바일 서비스 기능을 확대해 스마트폰으로 전입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미 지난 5월 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증 분실 신고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는 건축물 토지대장, 출입국사실증명, 소득금액증명 열람 및 발급 신청 등이다.
정부는 여세를 몰아 내년부터 민원인이 스마트폰으로 과태료 부과 내용과 운전면허 갱신일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기자기한 편의시설, 최첨단 하드웨어까지 병원들이 시간이 포함된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의료서비스’로 내원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아예 ‘민원24’ 모바일 서비스 기능을 라운지 내에 설치해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의료기관의 서비스도 스마트 기능의 자동화처리가 확대되고 있다.
어린아이들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잘 때도 태블릿을 놓지 않는 U-헬스시대에는 개원가도 스마트 요구를 끄집어내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시대가 왔거나 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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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상체질 웰니스 사업’ 본격 시행
///부제 강서구, 체질 진단 및 맞춤형 건강 관리 ‘기대’
///본문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자치구 최초로 사상의학을 기반으로 개발한 ‘사상체질 웰니스 프로그램’을 활용, 만 40세(73년생)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일부터 체질별 건강 관리에 나선다. 이에 따라 대상 주민은 개인별 건강 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체질을 진단받고 맞춤형 건강 관리(섭생, 운동, 기공요법)를 받게 된다.
강서구는 체질을 알면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하여 ‘사상체질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사상체질 웰니스 프로그램은 한의사가 사상체질별로 객관적인 건강 관리 지도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지난달 ‘사상체질 웰니스 한의원’ 28개소를 지정하고, ‘사상체질 웰니스 프로그램’을 각 한의원에 보급해 주민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사상체질 웰니스 한의원’은 개인별 사상체질을 진단해 줄 뿐만 아니라 체질별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해 주고 지속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보건소 프로그램과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한다.
대상은 만 40세 주민으로 올해 6월30일 기준으로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어야 검진이 가능하며, 강서구보건소에서 발송한 ‘검진 이용권’과 개인별 ‘생애전환기 건강검진결과통보서’를 지참하고 가까운 사상체질 웰니스 한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이와 관련 강서구 관계자는 “사상체질 웰니스 사업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한방 의료인프라와 접목하여 한방의료 특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강서구의 의료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내년부터는 프로그램을 66세 주민에게로 확대, 생애전환기 주민이 체질별 맞춤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문의: 강서구보건소 의약과, 2600-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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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8회 ICTAM, 한의학의 우수성 알릴 수 있는 기회
///부제 한의학의 세계 진출 가능성? “Sure!” 마타 한슨 교수(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의사학교실)
///본문 동의보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의사학교실 마타 한슨 교수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주관하는 동아시아 역사·과학·종교 분야 연구 펠로우십의 펀드로 초청받아 지난 7월1일 입국,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 또한 그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경북 산청 삼성산청연수소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n Traditional Asian Medicine·ICTAM) 개최 준비를 위해 집행 점검 회의에도 참여하며 ICTA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ICTAM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8회 ICTAM은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자에게 알릴 수 있고, 한국의 학자들과 해외 학자들이 학술적으로 교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그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8회 ICTAM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8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은 올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동의보감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기간 중에 치러질 예정이다.
“ICTAM을 주최하는 국제아시아전통의학회(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raditional Asian Medicine·IASTAM)는 1979년 호주 캔버라에서 첫 국제회의를 갖고,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학과 지역적 특색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전통의학의 연구를 독려하고 있는 학술단체이다. 1979년 제1회 ICTAM을 개최한 후 2009년 부탐 팀부에서의 제7회 ICTAM까지 총 7번에 걸친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특히 IASTAM에서 발행하는 Asian Medicine Journal(ASME)은 학술과 임상, 두 가지 영역을 함께 다루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그는 동의보감기념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의보감 영역사업에도 참여하며, 동의보감 영역서 발간에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동의보감을 알리는 일에 그 누구보다 적극 나서고 있는 마타 한슨 교수.
“1980년 처음으로 동의보감을 접하긴 했지만 큰 관심은 없었다. 중국의 전통의학에 대해 먼저 관심을 갖고 있었고, 1400~1800년의 중의학을 연구하다가 그 당시 중국에서 동의보감이 상당히 유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연구하게 됐다.”
그는 2010년부터 동의보감과 중의학의 차별성에 대한 연구논문을 작성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 한국의 한의학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동의보감 영역작업을 하면서 동의보감 전권을 완독하는 등 동의보감과 한의학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영어권 독자들을 위해 동의보감뿐 아니라 다양한 한의학 서적의 영역작업이 필요하다. 동의보감을 연구하면서 한의학은 굉장히 매혹적인 의학이라 느꼈다.”
한의학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곧바로 ‘Sure!’이라고 대답하는 마타 한슨 교수. 다만 그는 한의학이 미국에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다고 귀띔했다.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한의학이 잘 알려져 있지만, 타 지역에서는 ‘침’하면 중의학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한의학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의학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 한국 식료품점을 활용, 한방차 등을 수입해 한의학 홍보를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의사학교실에 재직 중인 마타 한슨 교수는 현재 IASTAM에서 발행하는 저널 편집장과 IASTAM 사무국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을 맡고 있으며, IASTAM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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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성장+복지’ 이룰 선순환 개혁안 필요
///본문 박근혜 대통령은 6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상반기에는 국정 비전과 과제를 수립하고 실천 로드맵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면, 하반기에는 이것을 토대로 국정 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경제 살리기에 두겠다”고 말했다. 이는 저소득층에 대한 기초적인 생활 보장뿐 아니라 고령화사회로의 여건 변화에 대비한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같은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 중인 일본이 현행 사회보장제도의 개혁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개혁안은 고령자의 의료비 자기 부담률을 현행 10%에서 20%로 올리고, 간병비 자기 부담률도 현행 10%에서 소득에 따라 차등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달 21일 관련 법안을 마련해 각의 결정을 거쳐 가을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경제양극화, 빈부격차, 고령화 속도 등 전반적으로 일본을 답습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사례는 한국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성장과 복지를 잡을 수 있는 모뎀텀으로서 시사하는 바 크다. 즉 재정 지출의 효율성 제고 및 고령자를 부양하기 위해 젊은 세대가 부담해야 할 재정을 덜어주는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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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의료봉사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봉사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것”
///부제 KOSMTA, 스리랑카서 제124차 의료봉사활동 실시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진수·이하 KOMSTA)이 7일부터 14일까지 7박8일간 스리랑카에서 제124차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의료봉사는 KOMSTA가 스리랑카에서 펼치는 12번째 의료봉사로, 스리랑카 전통의학부의 정식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KOMSTA는 이번 봉사기간 동안 스리랑카 크루네갈라의 (Katugampola), 니카웨라티야(Nikaweratiya) 등 두 곳에서 침, 뜸, 부항 등 한의학을 통해 현지주민 2500여 명을 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KOM STA에서 장기 파견돼, 현지에서 코리안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한규언 한의사와 침구학 교육을 수료한 12명의 스리랑카 전통의사들의 합동 진료로 시행될 예정이라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진수 단장은 “스리랑카 현지에 코리안클리닉이 운영되고 있어 한의학에 익숙해진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찾아가는 한의진료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는 이승언 파견단장(KOMSTA 이사·선한의원장)을 비롯해 김병완 진료부장, 김용진(경희봄한의원)·김성수·박건영 한의사와 김승환·김나윤·박예슬 학생, 최필립(방송인), 류 정(조선일보), 유소현(KOMSTA 사무국)씨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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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의료봉사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하계 한방의료봉사단 발대식 개최
///부제 한의대 학생, 교수, 동문 등 500여명 한방의료봉사에 나서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이준구)가 지난달 25일 대구한의대 수성캠퍼스 강당에서 ‘2013년도 하계 한방의료봉사단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한의대 학생, 교수, 졸업동문 500여 명으로 구성된 한방의료봉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8월16일까지 약 3주간 경북, 경남, 경기, 부산, 울산 등 16개 지역으로 파견돼 한방의료 수혜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박종현 대구한의대 한의대 학장은 “농촌지역은 인구의 고령화로 한방 의료 수요가 높고 특히,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이 많아 한방의료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지만 한방의료기관이 부족하여 의료 수혜의 기회가 낮은 실정”이라며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농어촌 주민들에게 한방의료 수혜를 통하여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봉사단원들에게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보살피는 마음가짐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번영에 공헌할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취지에 따라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최근 5년간 한의대 교수 및 학생 2500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국민보건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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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의료봉사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엉터리 무면허 시술 방치는 법치국가의 ‘직무유기’
///본문 현재 미국 애틀랜타에 머물고 있는 김남수 씨가 돌연 자신을 둘러싼 세간의 각종 의혹에 대해 연합뉴스 특파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씨는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부 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승인과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도움으로 북한 방문을 계획했다는 비화를 공개해 주위를 아연케 했다. 김씨는 “김정일이 ‘이상득 의원만 승낙하면 좋다’고 말해서…이 의원이 (대통령)형님이었지 않습니까? 그 양반한테 ‘김정일에게 얘기해서 서류가 이렇게 왔는데 이 의원 승낙만 하면 좋다고 합니다’라고 했더니 그 양반 말소리가 가늡니다. 좋아요, 좋아요…”라고 허락했지만 자신이 포기했다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한 마디로 법치국가에서 안하무인 가관이 아닐 수 없다. 일이 이렇게 된 데는 정부의 책임도 크다. 국회에 속칭 침뜸봉사실을 차려놓고 의원, 보좌관, 방문객들에게 시술하는가 하면 ‘뜸사랑’이라는 봉사단체들의 불법의료행위로 국민건강을 해쳐 왔는데도 그동안 주무부처마저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다 결국 새 정부 들어서면서야 국회에 있던 침뜸봉사실이 폐쇄될 수 있었던 것만 봐도 그렇다.
김씨는 한술 더 떠 불법 침뜸 시술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정치권을 힘을 모아야 한다고 충고하면서 인터뷰 끝을 맺었다. 법치를 무시하는 어처구니 발언이나 이를 방관하는 당국의 직무유기는 새 정부 들어 필히 개선되어야 할 중요한 개혁 덕목이다. 이제라도 주무부처는 법치국가의 틀을 새로이 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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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의료봉사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환자 중심 트렌드 병원 만들기 전략
///본문 정부는 재정이 건전한 건강보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건보료 부과 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개편, 환자 중심의 예방서비스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건강보험제도 개선 기확단을 출범시켰다.
특히 고령화사회를 맞아 65세 이상 노인은 10%인데 반해 이들이 쓴 의료비는 35%를 넘고 있어 고령사회가 되면 의료비 지출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국내 병의원 개원가들도 건강검진과 맞춤형 예방서비스 분야에서 수익원을 찾고 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도 지난달 24일 Quality Improvement(의료 질 향상) 및 Patient Safely(환자안전관리)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정응엽 QI팀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임영진 의료원장, 류봉하 한방병원장, 우이형 치과병원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관리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관련 정책을 공유했다.
환자 중심 맞춤형 병원을 만들겠다는 병원가의 노력은 눈물겹다.
의욕은 가상하지만 Co-work 관계 활성화를 통해 업무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미래의 의료비를 줄이고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바꾸자는 정부 노력에 동참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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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의료봉사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베트남에 한의학 우수성 알려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베트남 의료봉사 참여
///본문 경기도한의사회 정경진 회장과 최호승 총무이사가 2013 경기도의료봉사단 일원으로 베트남 꽝찌성 여린현에서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
경기도 의약단체가 주관하고 의료봉사 NGO단체인 메디피스가 후원한 이번 의료봉사에는 경기도한의사회 및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꽝찌성 여린현 주민 약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린현은 베트남전 당시 대량 살포된 고엽제로 인해 다운증후군, 뇌성마비 등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많은 지역이다.
경기도 의료봉사단은 의료봉사는 물론 꽝찌성 외교청과 보건청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보건의료계의 협력 증진과 향후 지속적인 보건의료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경진 회장은 “도 보건정책에 협조해 인도주의를 실천하고자 참여한 이번 해외봉사에서 환자들의 한의약에 대한 관심과 높은 만족도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한의약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의 봉사활동과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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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30여 개국 세계 전통의학자 ‘한 자리에’
///부제 9월9일~13일, 경남 삼성산청연수소에서 ‘제8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 ‘통합을 넘어서, 21세기 아시아 전통의학에 대한 성찰’ 주제 21세기 전통의약의 가치 제고 및 비전 제시 기대
///본문 다음 달, 30여 개국 300여 명의 세계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경남 산청 삼성산청연수소에서 ‘제8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n Traditional Asian Medicine·ICTAM)가 개최된다.
(재)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국제아시아전통의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raditional Asian Medicine·IASTAM)는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학과 지역적 특색을 존중하면서 전통의학 연구를 증진하고, 학문과 임상 두 가지 영역을 모두 아우르며 진지한 학문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국제학술단체이다.
IASTAM은 서구 중심의 관점과 과학적 분석으로 일관된 여타의 학회들과 달리, 각국의 전통의학을 존중하면서 학술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1979년 호주 캔버라에서 제1회 ICTAM을 개최한 이래 2009년 부탐 팀부에서 열린 제7회 ICTAM에 이르기까지 총 7번의 국제학술대회를 주최했으며, 매번 20~30여 개국 200~400명 정도 회원들이 참석해 학술 및 인적 교류를 진행해왔다.
2002년 독일 할레에서 열린 제5회 ICTAM은 ‘전통과 혁신(Tradition and Innovation)’을, 제6회 ICTAM은 ‘아시아 전통의학의 감각과 실체(Sense and Substance in Traditional Asian Medicine)’를, 제7회 ICTAM은 ‘전통을 육성하는 아시아 의학과 세계화의 도전(Asian Medicine Cultivating Traditions and the Challenges of Globalization)’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개최돼 오면서, 아시아 전통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전통의학의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해 왔다.
‘제8회 ICTAM’은 ‘통합을 넘어서, 21세기 아시아 전통의학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21세기 전통의약의 가치를 제고하고 세계 전통의약의 과제 및 역할을 제시함으로써 인류 보건 증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이번 ICTAM은 학술행사를 비롯 전시행사, 산청엑스포 공식투어 등으로 짜여진다.
먼저 학술행사는 ‘통합을 넘어서, 21세기 아시아 전통의학에 대한 성찰’이라는 대주제 아래 △주류의학과 전통의학의 관계 △아시아 전통의학과 세계의 보건문제 △효능(Efficacy) 연구와 효과(Effectiveness) 연구 △전통의학과 시스템생물학(Systems Biology) △영적(Spirits) 영역에 대한 전통의학의 접근 △전 세계 보건의료에서 아시아 전통의학의 역할 등을 6개 주제로 분과회의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9월9일 8시30분 삼성산청연수소 후생동 1층 대강당에서 실시되며, 곧바로 ‘21세기 아시아 전통의학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볼커 사이드(IASTAM 회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이후 대강당과 교육동 108호, 109호, 209호, 307호, 308호에서 6개 세션이 동시 진행된다. 폐막식은 12일 16시30분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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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법과 원칙에 따라 무면허의료행위 강력대응을
///본문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불법 한방의료행위를 처벌하는 헌법이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청구한 헌법소원에 대해 최근 헌법재판소는 비의료인의 침뜸 시술은 명백한 불법임이 확인됐다.
‘의료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는 소비자들은 자칫 이들에게 자기의 생명이나 신체를 맡기는 일도 흔히 발생할 수 있다’고 기각 판결한 바 있다.
이는 그동안 침뜸 진료실을 운영해 오던 것을 15년만에 중단시켜 입법기관에서 불법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침뜸진료실 운영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김남수씨가 뜸사랑이라는 단체를 운영하며 단체 회원들에게 교육비 등의 명목으로 막대한 부당이득을 착복하고,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속적으로 자행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한 것은 법과 원칙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참의료실천연합회가 무면허의료행위자들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김남수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죄’로 고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무면허의료행위자에 대한 입법·사법부 등의 단호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감언이설을 동원한 사이비 의료인이 창궐하고 있는 것은 자원봉사 명목으로 무분별한 불법의료행위들에 관대했기 때문이다.
이번 한의사 800여 명이 김남수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고발한 단초도 알고 보면 법과 원칙이 무너진데 기인한다. 법과 원칙은 필요할 때 엄정하게 해야만 ‘무면허의료행위’도 발붙이지 못한다. 정부당국이 이들에 대한 철저한 단속 및 감독이 시급히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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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생명윤리위,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특별법’ 정부에 권고
///본문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정부에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연명치료 중단 대상은 회생 가능성이 없고, 병의 원인과 관련한 직접적인 치료(원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며, 급속도로 임종(臨終) 단계에 접어든 환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환자가 이런 상태에 있는지 여부는 의사 두 명 이상이 판단해야 한다.
윤리위는 연명치료 중단의 법적 근거를 만들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존 법을 개정할 경우 다양한 관련법을 손대야 하는 복잡한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윤리위의 권고대로 정부안을 만들어 연내 입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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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보정책 효과… 재정 운용능력 계산해야
///본문 정부는 10년 넘게 끌어온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혁을 위해 최근 ‘건강보험제도 개선 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주무당국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도 지난달 28일 가진 기자인터뷰에서 “현행 건보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전면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이사장이 밝힌 대로 10년 전에 비해 지역가입자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고 지역가입자의 소득파악률도 높아져 소득 중심의 부과 단일화 여건도 성숙해 있다.
현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중증질환 등 보장성 강화에 소요되는 재원을 합리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도 건강보험제도 개선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문제 해결의 시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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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사 배제 방문 물리치료 안된다는 ‘규제’
///본문 정청래 의원은 최근 의사의 지도감독 없이 최소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노인들에게 물리치료를 의료기관 외부에서 시행되는 것을 허용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그러자 대한의사협회, 병원의사협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이들 병·의협은 치료행위가 포함될 경우 반드시 전문가인 의사가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지금도 장기노인요양보험법 역시 요양과 간병, 방문간호 등의 적법한 범위에서는 운동치료 등 물리치료가 시행하는 형편이다.
앞으로 집안에서 침상생활을 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일수록 재택 재활운동치료가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간병이나 요양을 주로 하는 재택재활운동까지 의사 지도감독이 필수적으로 강제하는 불합리한 규제는 뽑아야 할 손톱 밑 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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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통문화산업 육성 법적 근거 마련
///부제 김광림 의원, 전통문화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안 발의
///본문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사진)이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이뤄진 전통문화산업을 육성하고 진흥하기 위한 법·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전통문화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달 31일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으로서 보존·개발할 가치가 있는 전통건축, 전통음식, 전통의상, 전통공예, 전통한지 등 ‘전통문화양식’과 전통무용, 전통음악, 전통미술, 전통연희 등 ‘전통문화예술’은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전통문화산업으로 전승 발전해 오면서 최근 문화적으로나 산업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은 아직 미약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전통문화산업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소극적인 무형문화유산 보존정책에 묶여 있고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에 따른 영화, 음악, 출판, 방송영상 및 만화 등과 동일 범주에 포함돼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최근의 한류열풍과 같은 세계화 조류를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동 법률안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5년마다 전통문화산업의 진흥에 관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통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해 필요한 각종의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소속으로 한국전통문화산업진흥위원회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전통문화산업 관련사업자에 대해 ‘산업표준화법’에서 정한 것을 제외한 전통문화상품의 규격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항에 관한 표준화를 권고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전통문화상품의 개발·제작, 전문인력양성 및 기술개발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통문화산업육성진흥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전통문화상품 인증업무에 전문성이 있는 기관을 인증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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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美 국립암연구소, ‘암 정의 축소’ 제안
///본문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지난달 31일자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팀이 지난달 29일 미국의사협회저널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악성이 되기 전인 ‘전암(前癌)’ 상태의 병변까지 포괄하는 암의 정의를 바꾸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IHT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금 암으로 분류된 것 중 악성이 되기 전 단계의 것은 21세기 기준에 맞게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초기 단계의 느린 병변’으로 재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선욱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현재 과학기술로는 잠재암과 진행암을 구별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암의 분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한다는 보고서의 취지에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유방·전립샘·갑상샘·폐 등에서 발견되는 초기 단계의 병변들의 경우 전암 상태에서는 놔둬도 암으로 발전하거나 전이를 일으키지 않음에도 환자들이 치료대상으로 인식해 적극적인 치료를 요구, 불필요하게 제거하게 돼 오히려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다. 비록 주체적인 제안은 아니지만 큰 원칙은 암 분류를 바꾸는 것이 국민건강과 국가경제에 이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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