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51호
////날짜 2024년 5월 27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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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객관적 시각으로 한의 역사 조명, 정책기획 역량 강화”
///부제 한의협 제45대 집행부 임원 워크숍, 한의협 주요 현안 공유
///부제 윤성찬 회장 “현안 해결 위한 ‘공부하는 워크숍’…한뜻으로 단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9일 한의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제1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 한의협 분과별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한의계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기획 역량 강화에 나섰다.
윤성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임원 워크숍은 현재 한의계가 직면한 현안들이 많은 관계로 ‘공부하는 워크숍’으로 전환하게 됐다”면서 “이에 관련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한의계 역사를 재조명 하고, 정책기획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강의들을 마련했 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어 “이번 워크샵을 통해 각 임원들이 임기 3년 동안의 목표를 발표하고, 한의계의 전반적인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제45대 집행부가 회원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단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은 한의협 사업 추진 역량 강화 및 임원 간소통·협력을 통한 단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1부에 서는 △한의학 중흥을 꿈꾸며(이상영 전 한의협 한의약 정책연구원장) △협상 시크릿(박상기 한국협상학회 부회장) △한의약 보장성 강화를 위하여(김현수 한의협 명예회장)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상영 전 한의협 한의약정책연구원장은 △한의학 약사(略史) △한의학 정책 주요쟁점 △한의학 중흥을 위한 대안으로 나눠 한의계가 걸어온 길을 재조명하면서 미래 한의학 비전을 제시했다.
이 전 원장에 따르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헌법재판소에서의 판단 기준은 과거 한의의료행위 해당 여부였으나 지난 2013년 이후 의료법 제1조(목적)에 따라 국민의 건강보호와 증진 여부로 변경됐다. 헌법재판소는 이에 △의료행위가 보건위생상 위해를 가할 우려가 없을 경우 △한의학이나 양의학의 원리와 무관하게 작동, 판독될 수 있는 경우 △한의학 토대 교육및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경우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이 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전 원장은 “대부분의 의료기기는 현대 과학 문명의 산물이며, 한·양방의 원리에 따라 구분돼 개발되는 것이 아니며, 의료기기 사용이 제한된다면 현대 의료가 요구하는 근거 중심 의학이나 한의학의 과학화는 어떻게 가능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전 원장은 아울러 “한의학의 중흥을 위해 정부의 폭넓은 이해와 지원, 의료소비자인 국민의 지속적인 사랑과 더불어 무엇보다 한의계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하며, 한의계 내부에서는 미래 한의학의 정체성에 대한 자각과 단결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 전 원장은 이와 함께 △건보 적용 확대를 위한 처방 표준화 △실험 분석을 통한 지속적인 약효·약리작용의 안정성 정립 △한의의료기관에서의 첩약, 보험·비보험 제제, 천연물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 △현대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학문적·임상적 노력에 경주할 것을 제안 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현수 한의협 명예회장은 △재임 기간 중 추진 사업 △한의계 보험체제 현황 △정부 추진 사업 △한의약 보장성 확대 전략 등에 대한 열띤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 명예회장은 실손보험의 한의진료 보장성 강화에 대한 추진 전략을 상세히 제시하는 한편 정부의 보건복지 관련 추진 사업에 따라 앞으로 △회복기 의료기 관(재활병원) △통합적 지원체계 의료·요양·돌봄 연계 △건강바우처 시범사업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주치의)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 아동 비만 관리서비스(모델개발, 임상 진료지침, 교육자료 개발) △장애인·치매 주치의 분야를 적극 선점할 것을 강조했다.
김 명예회장은 “상상 속의 동물인 ‘유니콘’의 뿔이 혼탁한 물을 맑게 정화한다는 전설처럼 이번 제45대 집행부는 유니 콘의 뿔이 돼 위기의 순간에도 슬기롭게 한의계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적극 개진해 투쟁해 나간다면 한의계의 파라 다이스는 반드시 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박상기 한국협상학회 부회장은 참석 임원들을 대상으로 일상을 소재로한 여러 협상 상황들을 대화 형식으로 풀어 내 코칭했으며, 영화 장면 속에 숨어있는 협상 기법을 제시해 흥미를 유발했다.
이어 제2부 한의협 분과별 업무보고 에서는 △총무팀 △기획팀 △학술팀 △ 국제팀 △재무팀 △정보통신팀 △홍보팀 △법제팀 △의무팀 △약무팀 △보험팀 등의 순으로 주요 추진 업무에 대한 현황 보고와 함께 한의약 육성을 견인하기 위한 활발한 자율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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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들의 어려움 덜어줄 한의 보장성 방안 강구”
///부제 한의약 보장성강화 특별위, 김현수 위원장·이만희 부위원장 선임
///부제 경영수지 분석 시행 및 향후 사업 추진방향 등 심도깊은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 협)가 한의의료기관의 경영수지 연구 분석및 한의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편 등 한의약 보장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의약 보장성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운 영키로 한 가운데 19일 한의협회관 소회의 실에서 제1회 회의를 개최, 향후 추진사업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 약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분야를 꼽으 라고 하면 보험과 의무를 들 수 있는데 그중 보험, 특히 한의약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해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게 됐다”면서 “특별위원회의 김현수 위원장님을 비롯해 여러 위원들이 지혜를 모아 올바른 보험 정책 추진방향을 설정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 집행부 에서도 특별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한의약 보장성 강화와 관련된 일련의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의 개최에 앞서 윤성찬 회장은 김현수 위원장(한의협 명예회장)·이만희 부위원장 (경기도한의사회 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앞으로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보험정책을 제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한의약 보장성강화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 추진사업에 대한 검토 △기초자료 확보방안 검토 △경영수지 분석 시행 관련 사안 검토 등에 대한 안건 들이 논의됐다.
우선 특별위에서 추진할 사업방향 검토에 대한 논의와 관련 특별위의 업무가 한의 건강보험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추진할 부분이 많은 만큼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세부적으로 업무방향을 정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수 위원장은 “특별위는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근거자료를 구축과 한의약 보장성 강화를 위한 일련의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면서 “지금 임상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초자료 확보방안 검토’에 대한 논의에서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세청, 통계청 등 관련 기관에서 도출되는 한의의료기관 운영 관련 다양한 자료를 취합하고 분석해 향후 정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시행할 경영수지 분석 시행과 관련 위원들과 전체적인 진행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추 진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현수 위원장은 “특별위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경영수지 분석은 기업체의 원가분 석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며 “기업체는 상업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중시하는 반면 한의원 등 의료기관들은 적정한 수준에 서, 또 건강보험 재정에서 범위에서 이익을 발생시켜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한의의료기관의 원가보존율이며, 이를 위해 경영수지 분석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경영수지 분석의 결과는 매년 진행되는 수가협상 시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가치점수 조정 등과 같은 보험정책 추진시 한의의료기 관의 실태를 객관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 자료로 이용될 수 있다”면서 “이번 경영수지 분석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험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중한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고민해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위에서는 향후 경영수지 분석 연구의 자료로 활용될 500여 개 정도의 한의원 모집방안과 더불어 실제 수행할 회계팀·통계팀의 업무를 수행할 기관 입찰 방법, 연구 결과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는 외부 자문교수 선임 등의 세부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한의약 보장성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현수 △부위원장: 이만희 △위원: 이완호 한의협 부회장, 한의협 손지영·박용연 보험이사, 이현수 한의협 총무이사, 김석희 한의협 총무/기획이사, 이훈석 경기도한의사회 의무의사, 성지함 수원시한의사회 총무 이사, 유동원 전 경기도한의사회 홍보이사 △자문위원: 조현모 한의협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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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 포함
///부제 한의협, “제45대 집행부 성과, 한의사 참여 근거 끈질기게 제기해 이뤄내”
///부제 “서비스 제공기관의 인력기준에도 한의사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본문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에 대한한의사 협회와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의 공조 아래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가 포함되는 결실을 일궈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은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앓고 있는 국민이 관계 기관의 소견서 및 진단서를 발급받은 후 서비스 제공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받을 때 정부가 1회에 중증도에 따라 7만원 또는 8만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수혜 대상자를 50만 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당초 계획에는 한의사가 배제돼 있었으나 대한한의사협회 의무파트 임원진의 지속적인 포함 요구와 더불어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의 성명서 발표및 공조에 힘입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의 이용 대상을 인정하는 정신의료기관에 한의사의 참여가 확정됐다.
이에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가 발급하는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통해 우울·불안 등으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 면, 해당 국민은 서비스 대상기관을 방문해 정부 지원 아래 자신의 마음 불안 증세에 대한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 게 됐다.
다만 서비스 제공기관의 인력기준에는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포함돼 있지 못해, 이의 관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참여를 요구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최성열 학술/의무이사는 “이번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에 한의사가 포함된 것은 제45대 집행부에서 일궈낸 단독 성과로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그동안 한의원, 한방병원에서 한방신 경정신과 전문의 진료를 받은 환자가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는 진단서 및 소견서 등을 제출할 경우 그 지원 대상에서 소외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최 이사는 또 “그 결과 서비스 대상자를 인정하는 기준에 한의사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큰 성과를 얻어냈으나 서비스 제공기관의 인력 범위에는 안타깝게도 한의사가 포함되지 못했다”면서 “전국민 마음건강 투자 사업에서 한의사가 배제된 것을 완벽하게 복원하고자 했으나 아쉽게도 모두 이뤄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최 이사는 또한 “하지만 제45대 집행부는 결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며, 사업 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서비스 제공기관의 장에 한의사가 포함될 수 있도록 박소연 의무부회장을 중심으로 이사진 모두가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회장 김보경·부산대 한의전 교수)도 마음 건강 투자사업과 관련한 TF팀(팀장 강형원 원광대 한의대 교수)을 구성해 성명서 발표는 물론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활동 현황 및 정신과 질환과 관련한 한의표준 임상진료지침 등의 관련 자료 제출을 통해 한의사 참여 근거를 제시하는 등 정부 관계자를 설득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이와 관련 김보경 회장은 “이번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에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의 참여가 결정된 것을 환영하지만 시설 인력기준에서 국가가 자격을 부여한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자원을 활용하지 않는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한방신경정신과 전문 의들은 우리나라 곳곳에서 임상심리사 혹은 상담사와 다양한 방식으로 이미 협업하고 있기에 시설 인력 기준에 한의사를 포함하는 것이 한의진료 현장의 치료 효과 증진으로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 갈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의사협회와 협력하여 시설인력 기준에 한의사가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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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전 국민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부제 대상자 자격은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가 발급하는 진단서 등 필요
///부제 1회에 7~8만원 지원, 2027년에는 전국민 1%인 50만 명까지 확대
///본문 오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정신건강 문제를 앓고 있는 국민에게 정부가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자 올 7월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 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OECD 국가 가운데 우울증 1위, 불안 증상 4위를 기록하는 등국민 마음건강 돌봄 필요성이 제기된 데따른 것이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은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이며, 올 하반기에는 8만 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2027년에는 전국민 1%인 50만 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의 이용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가 발급하는 진단서 또는 소견서) 등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건강검진 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 검사에서 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동네의원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 등이 포함된다.
서비스 신청은 대상자별 구비 서류를 갖춰 읍면동 행정복지센 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서비스 제공기관은 거주지와 상관 없이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자로 결정되면 1:1 대면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총 8회(1회당 최소 50분 이상)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발급되며, 발급일로부터 120 일 이내에 이용하면 된다. 다만 올 하반기 에는 신규 사업이므로, 1회까지만 신청할수 있다.
서비스 지원 가격은 1회 기준 1급 유형은 8만 원, 2급 유형은 7만 원이며, 본인 부담금은 기준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부과(0∼30%)된다. 다만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서비스 제공자는 국가자격인 정신건강전문요원 1·2급, 청소년상담사 1·2급, 전문상담교사 1·2급, 임상심리사 1급 자격 소지자와 민간자격인 임상심리전문가(한 국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2급(한국상 담심리학회/한국심리학회), 전문상담사 1·2급(한국상담학회)의 자격을 소지해야 한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33㎡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고, 제공기관의 장 1명, 제공인력 1명 이상이 있어야 한다. 제공기관의 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정신건강전 문요원,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 상담심리사, 전문상담사 각 1급과 임상심리 전문가이어야 한다. 다만 서비스 제공 가능성 등 지방자치단체 상황에 따라 기준이 완화될 수 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그동안 정신건강정책은 중증 정신질환자 치료 및 관리에 집중돼 있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우울·불안 등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마음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 적인 심리상담 서비스가 지원되는 만큼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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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원 특수성 고려한 수가 인상의 당위성 ‘강조’
///부제 10년간 순수익 변화, 500만원 불과…종별 균형성 맞춘 수가 인상 필요
///부제 한의 유형의 총진료비 증가분…한방병원 반영돼 수치상의 오류 있다 ‘지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이 23일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제2 차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한의협 수가협 상단(단장 정유옹)은 한의원의 특수성을 고려해 종별 균형을 맞춘 수가 인상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날 2차 협상 후 가진 브리핑에서 정유옹 단장은 “2차 협상에서는 한의계의 어려운 상황을 얘기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됐으며, 특히 한의원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했다” 면서 “실제 한의 유형의 경우 60여 가지의 행위가 있는 반면 양방은 6000여 개에 이르는 행위가 있는데, 즉 한의계에서 적은 한의 의료행위로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을 적극 고려해 적은 행위라도 수가를 높여달라고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또한 “모든 종별 유형에서 어렵다고 얘기하는데, 한의 유형의 경우는 지난 10년간 순수익이 500만원 정도 올랐을 뿐이며, 매출의 변화도 다른 종별에 비해 상승폭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제시를 통해 타 유형에 비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이는 한의 유형의 현 상황을 적극 개진 했으며, 수가 협상이 종별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완호 한의협 부회장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패키지에는 두 번째 항목으로 ‘지역의료 강화’ 항목이 있는데, 현재 지역의료에서 한의원이 상당히 큰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이번 정부의 지원 규모 금액에서는 한의원의 지원항목은 전무한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가 올해는 1조5000억원, 오는 2028년까 지 10조원을 지원할 예정인 상황에서 양의계는 오히려 이번 파업을 통해 실질적인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한의계와 똑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얘기할 수 없을 것이며, 오늘 협상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공단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한의 유형의 총진료 비가 상승했다는 공단측의 의견이 있는데 이는 한방병원의 증가폭이 한의 유형에 반영돼 실질적으로 한의원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수치 상 왜곡된 부분이 존재한다”면서 “앞으로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 지원이 본격화 되면 한의 유형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전체 건강보험 점유율인 3%대를 유지하 기도 어려울 것이며, 심지여 2%대나 2% 이하의 점유율로 하락될 것까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과거의 수치뿐만 아니래 미래에 예견되는 수치 등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 반드시 한의 유형의 수가 인상 폭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했다.
한편 정유옹 단장은 오는 28일 예정된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가입 자-보험자-공급자 간담회’에 임하는 자세도 함께 밝혔다.
정 단장은 “지금까지 한의계는 국민건 강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으 며, 특히 현재 의료파업에도 불구하고 의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는 것도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우리나라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소통간담회에 서는 한의 유형이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 하는 부분들을 적극 피력해 한의사들이 종별 균형에 맞춰 좀 더 나은 대우를 받을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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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약 폄훼 뿌리 뽑아 한의사 직능 지킨다”
///부제 한의협, 제1회 클린-K특별위원회 개최
///부제 서만선 위원장 “국민 진료 선택권 박탈 행위, 묵과해선 안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클린-K특별위원회 (위원장 서만선·이하 클린-K특위)는 한의협회관 5층 중회의실 및 온라인 (ZOOM)을 통해 제1회 회의를 개최, 팀구성 및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한의약 폄훼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클린-K특위는 한의협이 한의약과 관련된 악의적인 가짜뉴스 및 한의약 폄훼 세력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은 물론 법적 조치 이행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법의 료 척결과 한의약 폄훼 세력을 뿌리 뽑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만선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45
대 집행부의 주요사업 중 하나인 클린-K 특위는 한의약 폄훼 세력에 대한 대응을 통해 우리 한의약과 회원들의 직능을 지키고자 출범한 것”이라면서 “이는 한의약의 대국민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한의진료로 건강을 돌보고 질병을 치료할 수많은 국민들의 진료 선택권을 박 탈하는 행위로, 더 이상 묵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이어 “첫 번째 회의인 만큼 구체적인 운영방안 논의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수법으로 자행되고 있는 한의약 폄훼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회원들과도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클린-K특위는 위원장 산하에 △ 모니터링팀 △법률대응팀 △홍보대응팀을 조직하고, 각 팀별로 팀장과 6명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는 격월로 개최해 각 팀별 활동 경과보고와 추진계획 등을 발표하는 것을 비롯 필요시에는 긴급회의를 열어 사안 들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으며, 클린-K특위 커뮤니티를 통해 위원들 간 실시간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법률전문가 자문위원 위촉은 위원 장에게 위임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최근 발생한한의약 폄훼 사례 및 형태들에 대한 공유와 함께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A 위원은 “최근 SNS, 온라인 뉴스, 동영상 플랫폼, 포털 사이트 등 다양한 경로로 잘못된 한의약 정보가 전파되고 있는 만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장 중요한 활동의 시작이될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법률적 해석과 더불어 ‘네거티브(흑색선전)’에 대응하는 ‘포지티브(긍정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의 의료 선택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B 위원은 “한약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 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보건의료계 특정 직능이 검증되지 않은 개인의 의견이나 학문적 자유를 빌미로 한약에 대한 폄훼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에 대해좀 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대처가 필요 하다”고 밝혔다.
C 위원은 “전국 회원들의 의견을 지속 적으로 듣고, 제보를 쉽게 할 수 있는 통로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면서 “회원들이 활발히 활용하는 플랫폼 등을 활용한 다면 실시간 제보와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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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협지부 시너지 발휘해 한의약 홍보 ‘주력’
///부제 김영호 위원장 “전국 회원들께 만족드릴 수 있는 홍보 방안 마련”
///부제 ‘중앙·전국 홍보임원 연석회의’ 개최…목·어깨 질환 공통 주제로 홍보물 공유·활용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18일 협회 중회의실에서 ‘중앙 홍보위원 및 전국 홍보이사 연석회의’를 개최, 협회와 지부 간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한의약 홍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김영호 홍보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회계연도에는 각 지부의 제언을 협회에서 잘 듣고 소화해 전국의 회원 들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는 홍보를 할 수있느냐가 핵심”이라며 “오늘 마련한 자리를 통해 협회와 지부가 합심해서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도출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유옹 수석 부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연석회의에 참석해 주신 전국 시도지부의 홍보 임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오늘 회의에서 국민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길 바라며, 모두가 합심해 한의계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 서는 △중앙회·지부 연간 홍보 스케줄 및 주요 홍보사 업(콘텐츠) 공유의 건 △연간 중점 홍보 주제 및 슬로건 선정의 건 △중앙회·지부 공통 홍보물 제작 추진 논의의 건 등 주요 홍보 관련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이를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협회와 각 지부의 홍보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더욱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내고자 올 한해 협회와 전국 지부의 홍보 주제를 통일시 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다만 주제는 통일하되 홍보의 방식은 각 지부가 각자의 방법으로 진행해서 협회와 지부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언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부산시한의사회에서 공모전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목과 어깨 부위 질환을 주제로 8
개의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포스터와 팸플릿도 각각 8개씩 제작하 려고 한다”며 “제작된 홍보물들은 협회와각 지부에서 활용할 수 있게끔 배포할 것이며, 협회와 각 지부는 계획하고 있는 홍보 플랫폼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면 된다” 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다만 홍보 주제를 통일하자는 것은 협회와 각 지부에 플러스 요소가 되어야 하는 것이며, 강제가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지부에서 꼭진행해야 하는 홍보 주제가 있다면 그것을 우선적으로 홍보하되, 공통 주제에 대한 홍보는 지원을 해주려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도지부 홍보 임원들은 협회와 지부가 공통 주제를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홍보 방안과 홍보 물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에 따라 이번 회계 연도에는 목·어깨 질환을 공통 주제로 선정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한의약 홍보 활동을 추진키로 하고, 홍보물은 웹하드를 활용해 협회·지부·회원 간 자유로운 공유와 활용이 가능토록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회의에서는 △질환에 대한 치 료 기준 등을 주제로 협회에서 결선을 치루는 공모전 진행 △첩약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 방안 마련 △숏츠·릴스·CM송 등파급력 있는 콘텐츠 홍보 활용 방안 △TV 프로그램 등을 통한 한의약 및 관련 사업 홍보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개진됐다.
아울러 △한의약 홍보 CM음원 제작(각종 영상, 홍보물에 활용할 수 있는) △젊은 한의사 홍보모델 선발 추진 △한의원 체험, 공모전 등 참여형 홍보캠페인 △네이버 상담한의사 활용 건강 정보 영상 콘텐츠 제작 등 협회의 주요 홍보사업 추진 현황도 공유됐다.
특히 협회는 2주에 한번 인테그리티 팀에서 제작하는 각종 질환에 대한 논문을 베이스로 한 이미지를 홍보에 활용하고, 각 지부에도 배포해 사무처와 회원들이 자유롭게 홍보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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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독자들에게 풍요로운 선물을 주는 신문으로 도약”
///부제 제1회 편집위원회, 지면 한의신문 발행일 월→수요일자로 변경
///부제 정유옹 위원장 “빠른 소식, 정확한 소식으로 한의약 발전 견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편집위원회(위원장 정유옹)는 17일 제1회 회의를 개최, 지면 및인터넷 한의신문 발행, 한의혜민대상 시상식 개최, 한의신문 합본 발간 등 2024 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기존의 지면 한의신문 발행일을 월요 일자에서 수요일자로 변경키로 하는 등독자들에게 풍요로운 선물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정유옹 편집위원장은 “한의신문이 보다 빠른 정보와 정확한 뉴스 전달을 통해 한의약의 발전을 견인하는 한의계 대표 정론지로 거듭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면서 “특히 독자 여러분들께 다양하고 의미 있는 새로운 소식들이 늘 풍요로운 선물 처럼 건넬 수 있는 귀한 신문으로 발돋움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이준호 위원(서울 중랑구 이준호한의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한의협 박소연 의무 부회 장·이종안 국제 부회장·김영호 홍보 부회장 등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한의신문이 독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지면 한의신문의 발행 일을 현행 월요일자에서 수요일자로 변경 키로 했다. 이는 대한한의사협회 및 한의 약계 유관단체의 각종 학술세미나, 보수 교육, 총회, 회의 등 대부분 행사들이 주말에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주말 행사 취재 후 곧바로 월요일에 관련 기사를 마감, 인쇄 및 발송하여 독자들이 수요일 정도에 한의신문을 받아봄으로써 한의계의 다양한 뉴스를 신속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데 따른 것이다.
회의에서는 또 지면 한의신문 발행(연 48회 발행, 5회 휴간)을 비롯 인터넷 한의 신문 운영, 대한한의사협회 창립기념식및 한의신문 창간기념식과 한의혜민대상 시상식 개최, 한의신문 합본 발간(1년분 30질) 등 2024회계연도 각종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변경 및 보완을 비롯한 세부 적인 사업 진행은 편집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급속한 디지털 중심의 사회로 급변하고 있는 사회 흐름에 발맞춰 인터넷 신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지면 한의신문의 발행부수 및 발행지면을 축소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또한 한의신문 광고비 정상화의 건과 관련해서는 시도지부 및 대한한의학회의 공익성 광고에 대해서는 연 2회까지는 무료이며, 연 3회부터는 광고 게재 시 50% 의 광고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한의신문사 광고게재 내규’를 준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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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 ‘상호 협력’
///부제 공동 네트워크 구축해 한의약 공공의료 확대 및 세계화 추진
///부제 대한한의사협회-한국한의약진흥원 간담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 찬·이하 한의협)와 한국한의약 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 원)이 국민건강 증진 및 한의약 발전을 위한 상호간 협력을 다짐했다.
한의협 집행부는 16일 진흥원 서울분원에 방문, 정창현 원장을 비롯한 진흥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성찬 회장은 “한의약과 관련된 보건복지부의 주요 정책 과제들을 진흥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진흥원은 한의계를 위해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협회와 진흥원이 힘을 합친다면 복지부를 설득하고 정부부처들을 설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이를 통해 한의계에꼭 필요한 정책들을 도입되도록 할 수있고, 국민건강 증진뿐 아니라 한의사 들의 의권 확대를 이뤄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 회장은 “협회와 진흥원이 서로 간에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알아야 더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렇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면서 “앞으로 제 45대 집행부의 회무에 많은 도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정창현 원장은 “한의약의 가능 성은 무한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많다”며 “한의약의 보장성을 강화해 나가야 하고, 정부 주도의 안전한 공급망도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한의약이 공공의료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공직에 있는 한의사들이 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한의협·진흥원 간에 홍보를 연계해 보다 효율적인 대외홍보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어 “한의약의 세계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도 있다”면서 “앞으로 한의협이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을 함께 하길 바라며, 진흥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유옹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현재 한의계는 정말 힘든 현실에 놓여 있다” 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 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또 “한의약은 무궁 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의학인 만큼 보다 부흥할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올것”이라면서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 한의협과 진흥원이 함께 협력하고 논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제수 진흥원 정책본부장은 “한의약 관련 정책을 준비하는 부분에서 한의협과 진흥원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신 본부장은 “진흥원에서 진행 중인 국가 정책의 두 가지 축은 한의약을 통한 국민들의 건강 증진, 한의약 산업 육성”이라며 “그런 만큼 앞으로 한의협과 진흥원이 협력할 수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조용준 진흥원 미래기 획팀장은 진흥원이 발전해 온과정과 함께 △한의약 육성 및산업 진흥을 통한 국민의 건강한 삶과 국가경제 기여 △한의 약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한의약 산업 진흥 선도기관이라는 진흥원의 미션과 비전을 소개했 다. 또 △한의약 정책 개발 & 제도 개선 △한의약 산업 육성 △한의약 연구 개발 △한의약 국제 경쟁력 강화 등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4대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의협에서는 윤성찬 회장을 비롯해 정유옹 수석부 회장, 박소연·서만선·이완호·이종안 부회장, 김지호·손지영 이사가 참석했 으며, 진흥원에서는 정창현 원장을 비롯해 백유상 기획협력실장, 신제수 정책본부장, 이화동 산업진흥본부장, 이준혁 연구혁신본부장, 서병관 임상정 보빅데이터추진단장, 이지현 의료지 원센터장, 김상진 지능정보화센터장, 이영민 홍보협력팀장, 조용준 미래기 획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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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미래 한의약 도약 위한 적극적인 협력 다짐
///부제 한의약 연구성과 활용 및 확산 방안 논의
///부제 대한한의사협회-한국한의학연구원 간담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이 미래 한의약 도약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
한의협 집행부는 21일 한의학연 대전 본원에 방문, 이진용 원장을 비롯한 한의 학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성찬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의학연은 지난 30년 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삶에 기여해 왔다”면서 “또한 한의학연은 나날이 발전하는 연구성 과를 통해 한의약의 발전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한의학연의 우수한 연구성과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번처럼 양 기관이 교류하는 자리가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 회장은 “현재 한의약은 미래 한의약 도약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맞이했 다”면서 “한의약이 미래 한의약으로 나아 가는데 한의학연과 공조를 할 것이며, 한의협에서도 적극적인 회무를 통해 한의 약이 미래 한의약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진용 원장은 이에 “우리 한의계는 항상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왔다”면서 “이 러한 어려움들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의계의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 원장은 이어 “한의학연에서는 국가 한의약 정책연구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한의협과의 협력은 이러한 연구를 위해 서도 중요한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한의협을 중심으로 한의 학연, 한국한의약진흥원 등 한의계 구성 원들이 각자가 가진 역량과 장점을 공유 하고, 한의약 발전을 이뤄낼 수 있길 기대 한다”면서 “제45대 한의협 집행부가 꼭성공적인 회무를 이뤄내길 바라며, 한의 학연도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지호 한의협 기 획·학술이사가 한의협의 주요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김 이사는 제45대 집행부의 주요 정책 과제로 △한의과대학 입학 정원 축소 △실손의료보험 한의 비급여 보장 △동네 한의원 중심의 자동차보험 정책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한의약 홍보 강화 및 폄훼 척결 △봉직의 일자리 확보 △동네 한의원 MSO 체계 구축 (경영지원) 등을 들었다. 김 이사는 “적극 적인 회무를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정 상화시킬 것”이라면서 “앞으로 3년간의 회무에 한의학연에서도 많은 도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최병희 한의학연 한의정책팀장은 한의학연 기관 소개와 함께 △한의학연 조직·인력 △한의학연 예산·주요시설 △ 한의학연의 역할과 책임 등에 대해 설명 했다. 최 팀장은 “한의학연은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약의 안전성 근처 창출을 통한 국민 신뢰도 제고를 비롯해 세계 최초 한약 기반 차세대 항암물질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혈 경락의 현대과학적 규명이라는 과제도 수행하고 있다”면서 “침 시술 가이드용 초음파 개발을 비롯해 초음파 유도하 침시술 가이드북 발간을 통해 침 치료 기전 규명을 통한 한의융합연구의 기반을 마련코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한약표본관, 한의학역사박물관, 한의과학관 등 한의 학연 주요시설에 대한 투어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의협에서는 윤성찬 회장을 비롯해 박소연·서만선 부회장, 김지호·박용연 이사가 참석했으며, 한의학연에서는 이진용 원장을 비롯해 김호경 부원장, 김대영 경영전략본부장, 문진석 연구전략부장, 구기훈 정책부장, 이시우 한의약데이터부장, 최병희 한의 정책팀장, 안미영 디지털홍보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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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축제도 보고, 한의사 건강상담도 받고∼”
///부제 중랑구한의사회, ‘2024 중랑 서울 장미축제’서 홍보부스 운영
///부제 김성민 회장 “‘제1회 지석영 건강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최선”
///본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는 19일 중랑천 중화체육공원에서 개최된 ‘2024 중랑 서울 장미축제’에 참여,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건강상담에는 중랑구한의사회 김성민 회장과 김정현 수석부회장, 김종현 예가한의원장이 참석해 70여 명을 대상으로 평소 불편함을 느끼는 다양한 증상에 대한 상담과 함께 한의약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약재를 직접 만지고 향을 맡아보면서 가족 단위로 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 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김성민 회장은 “5월을 맞아 화창한 날 씨 속에 진행된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 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상담을 통해 올바른 한의약적 지식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을 찾아 한의약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 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오는 6월 15·16일 ‘제1 회 지석영 건강축제’가 개최되는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이 축제를 통해 이 땅에 처음으로 백신을 도입한 의료인이 한의사인 지석영 선생님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 그램 운영을 통해 한의약 관련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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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2년 건강보험 보장률 65.7%…전년도 대비 1.2%p↑
///부제 전년도 대비 한의원 56.0%로 0.6%p 하락, 한방병원은 36.6%로 0.8%p 상승
///부제 건보공단, ‘2022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 발표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 공단)이 ‘2022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의원급을 중심으로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하락해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년도 대비 1.2%p 상승한 65.7%로 나타났으며,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14.6%로 1.0%p 감소했다. 또한 제증명수수료·영양주 사·도수치료·상급병실료를 제외한 건강보험 보장률은 67.3%로, 0.9%p 상승했다.
‘22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진료비는 약 120.6조로, 그중 보험자부담금은 79.2조, 법정 본인부담금은 23.7조, 비급여 진료비는 17.6조로 추정된다.
‘22년은 보험자부담금이 전년도대비 10.5% 증가한 반면 비급여 진료비는 1.8% 증가해 건강보험 보장률(65.7%, +1.2%p)이 전년도 대비 상승했다.
‘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료 이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선택적 속성이 큰 비급여 진료도 감소했으며, ‘21년에는 의료 이용이 예전 수준을 회복하고, 실손보험 이용 등으로 인해 비급여 진료가 증가(백내장 수술의 다초점렌즈 사용 등)해 ‘21년도 보장률이 감소했다. 그러나 ‘22년에는 공단부담금은 증가한 반면 백내장 관련한 실손보험 지급기준 강화 등에 기인한 의원급 중심의 비급여 진료 증가폭 감소로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도 대비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종합병원·의원의 보장률이 상승하고, 병원·요양병원의 보장 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원의 경우는 △건강보험 보장률 56.0%(0.6%p↓) △법정 본인부담률 19.8%(0.2%p↑) △비급여 본인부담률 24.2%(0.4%p↑), 한방병원은 △ 36.6%(0.8%p↑) △법정 본인부담률 14.2%(1.2%p↓) △비급여 본인부담률 49.2%(0.4%p↑)였다.
의원(60.7%, 5.2%p↑)은 실손보험 청구 기준 강화로 백내장 비급여 진료(예: 다초점렌즈) 등이 감소해 보장률이 크게 상승했으며, 상급 종합병원(71.5%, 0.7%p↑) 및 종합병원 (67.8%, 0.5%p↑)은 초음파·MRI 급여화 및 법정본인부 담률이 높았던 코로나19 검사 감소의 영향으로 보장률이 전년도 대비 상승했다.
또한 요양병원(67.8%, 3.0%p↓)은 암 환자를 중심으로 투약 및 조제료, 재활 및 물리치료료 등의 비급여 진료가 큰 폭으로 증가해 보장률이 전년도 대비 하락했으 며, 특히 요양병원 암 환자 비급여는 선택적 속성이 큰비급여(예: 도수치료, 상급병실료, 제증명수수료, 면역 보조제 등) 비중이 67.4%로 종합병원급 이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증·고액진료비 질환의 보장률은 암환자를 중심으로 비급여 진료가 증가해 전년도 대비 떨어졌다.
4대 중증질환(80.6%, 3.4%p↓) 중 심장질환(89.4%, 1.0%p↑)을 제외한 암(75.0%, 5.2%p↓), 뇌혈관 (88.0%, 0.3%p↓), 희귀·중증난치(87.7%, 1.4%p↓) 질환 모두 보장률이 전년도 대비 하락했다.
4대 중증질환 보장률을 요양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진료비 비중이 가장 높은 상급종합병원(83.1%, 전년도 동일)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병원(63.2%, 15.8%p↓) 과 요양병원(53.1%, 10.4%p↓) 보장률이 크게 하락했으 며, 1인당 중증·고액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백혈병, 췌장암, 림프암 등)의 보장률은 79.6%(3.0%p↓), 상위 50 위 내 질환(30위 내 질환 및 치매, 호흡기 결핵 등)의 보장률은 77.8%(2.5%p↓)로 나타났다.
인구·사회학적 특성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 보장률은 0.1%p 상승했고, 0∼5세 아동 보장률은 3.0%p 하락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65세 이상 노인 (70.4%, 0.1%p↑)의 경우 백내장 수술 감소의 영향으로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감소하면서 보장률이 소폭 증가했다. 0∼5세 아동(68.0%, 3.0%p↓)은 종합병원과 의원의 비급여 본인 부담률과 병원급 이상의 법정 본인부담률 증가로 보장률이 감소했다. 아동의 비급여 진료 중에서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종합병원 호흡기 관련 질병 검사료 비중과 마스크 사용에 따른 의원의 아동 발달치료 비중이 증가했 으며, 아동의 법정 본인부담률 증가의 경우 소아 대상 보장성 강화에 따른 초음파 비중 증가, 아동병원 1인실 기본입원료 지원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소득계층별 건강보험 보장률(본인부담 상한제 효과 포함)을 살펴보면 모든 소득 분위의 보장률이 전년도 대비 증가했으며, 상위소 득분위 보장률보다 하위소득분위 보장률이 높았다.
본인부담상한제의 효과도 하위소득분위에서 더 크게 나타났는데, 본인부담상한제를 포함한 연도별 건강보험 현금급여(본인부담상한제 사후환급금, 요양비, 임신·출산 진료비) 지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모든 연령층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 본인부담을 감소시키고, 특히 65세 이상 연령에서 가장 큰 효과가 나타 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보장률 산식에 포함되는 항목 중 ‘제 증명수수료’와 같은 행정비용과 ‘영양주사’, ‘도 수치료’, ‘상급병실료’ 등 급여화 필요성이 낮은 항목을 제외해 보장률을 산출한 결과, 현 건강 보험 보장률(65.7%)보다 1.6%p 높은 67.3%로 나타났다.
한편 건보공단은 이번 중증·고액진료비 질환 보장률 하락의 원인이 된 비급여를 관리하기 위해 정보공개 강화, 선택적 속성이 큰 비급여 집중 관리, 공사보험연계를 통한 비급여 관리 등 합리적 비급여 이용·공급 유도 정책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병원급부터 시작된 비급여 보고제 도를 올해는 의원급까지 확대 시행하고 보고항목을 ‘23 년 594개에서 ‘24년 1068개로 확대해 비급여의 상세 진료 변화 양상을 지속적으로 조사·분석하는 한편 의료인과 의료소비자가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 항목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비급여 목록 정비와 표준화도 지속적 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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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앙회-지부-분회 협력해 한의사 의권 확대 추진”
///부제 한의협, ‘제1회 전국 의무이사 및 중앙 의무임원 연석회의’ 개최
///부제 박소연 부회장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는 현안…성과 내도록 최선”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8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제1회 전국 의무이사 및 중앙 의무 임원 연석회의’를 개최, 중앙회 의무 관련 회무 및 시도지부 의무사업을 공유 하는 등 한의계 의권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소연 한의협 의무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계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무위원회는 한의사 회원들의 의권 확대라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 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작은 결실부터 하나씩 하나씩 얻어나갈 수 있는 행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부회장은 “다른 분야도 마찬 가지겠지만 의무 분야야말로 중앙회와 지부, 분회와의 협력이 가장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되며, 이에 전국 의무이 사님들과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발전방안을 듣고자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앙회에서는 해야할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 며, 이 과정에서 지부와 분회에서도 중앙회에 발걸음을 맞춰 적극 협력해 나간다면 한의계 전체의 의권 확대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어나갈 수 있을 것”이 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추진 △분회 한의 공공보건사업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시도 지부(분회) 한의 보건사업 우수사례, 중앙회 의무 관련 현안 등이 발표됐다.
우선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추진’과 관련 지난해 한의약육성법이 개정돼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매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하 진흥원)에 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것인 만큼 원 활한 지역계획 수립을 돕고자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차례의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상시적인 컨설팅 지원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지만, 지자체 현장에서는 한의약 육성계획 수립과정에서 실무적인 한의보건사업 등에 대한 정보와 의견 부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의협에서는 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지자체 공무원과 연계할 수 있는 각지부별 인력풀을 구성·제공한 바 있다.
박소연 부회장은 “한의약 육성 지역 계획의 수립·제출이 의무화된 것을 잘활용한다면 한의약 공공의료를 확대 하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올해 처음 시작되는 만큼 지역계획 수립과정에서 한의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각 지부및 분회에서 많은 관심은 물론 해당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 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지자체 공무원들은 아무래도 한의약 공공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만큼 어떤 사업을 추진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은 지자체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해소코자 한의협과 진흥원이 협력해 인력풀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며, 이외 에도 지부·분회에서 관련 업무 추진시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중앙회로 문의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상준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도 “그동안 한의계에서 하고 싶었던 공공의료 사업을 이번 기회에 진행될 수있도록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중앙회 및 지부, 분회가 협력해 ‘한의약 육성 발전 종합계획’에서 명시된 큰 틀에 맞춰 다양한 사업들이 체계적·조직적·세 부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분회 한의 공공보건사업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에서는 분회 차원의 한의 공공사업을 독려·확대하고, 사업이 효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이에 대한 선발방안 및 심사기준 등에 대한 세부 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분회 한의 공공 보건사업 지원은 윤성찬 회장의 공약중 하나로, 한의협 대의원총회에서는 5000만원의 예산을 승인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 공모(안) △지원신청서 양식 △ 선정위원회 구성 △평가표(안) 등을 세부적으로 점검하면서, 지원사업 취지에 맞도록 분회 한의 공공보건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 했다. 이에 한의협 의무위원회에서는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안을 마련한 후 중앙·전국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소연 부회장은 “지원사업의 목표는 새로운 한의 공공보건사업의 아이템 및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공공보건사업을 추진 하지 못했던 분회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처음 시행되는 사업 이라 아직까지 분회들의 참여가 얼마나 활성화될런지는 의문도 있지만, 이지원사업이 분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지부-중앙회가 공유를 통해 체계적인 의권 확대 사업으로 이어지는 밑거 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시도지 부(분회) 한의 보건사업에 대한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한의약 중심의 지역 건강·복지 증진에 대한 사례를 통해 타지부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사례 발표에는 △부산광역시한 의사회(부산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 부산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 부산시한의사회와 부산도시공사가 함께 하는 BMC 홈메디컬 서비스) △인 천광역시한의사회(보훈가족 한약진료 사업) △경기도한의사회(경기도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경기도 한의약육성 조레안 개정)가 발표를 진행, 사업 현황과 더불어 사업이 가지는 의의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중앙회 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무 현안에 대한 공유를 통해 시도한의사회 의무이사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공유된 현안으로는 △한의 통합돌봄 및 방문진료 활성화 △근거자료 구축 등 한의 난임치료 정부 지원방안 강구 △한의사 장애인주치의제 참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한의계 참여 △공중보건한의사 역할 확대 방안 등이다.
박소연 부회장은 “전국 의무이사님 들과 의무 관련 현안을 공유했는데,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고, 하나라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중앙회에서는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지부-분 회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드리겠다” 면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일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한의 계의 의권이 확대될 수 있는 결과물이 반드시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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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우수성 알리는 방송 콘텐츠 제작 나선다”
///부제 부산광역시한의사회·㈜메디팜보드, 업무협약 체결
///부제 오세형 회장 “회원·지자체·시민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
///본문 부산광역시한의회(회장 오세형)와 ㈜메디팜보드(대표 이미경)는 14일 업무협약을 체결,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한의의료기관 대기실 활성화 및 광고 송출 등을 위한 방송 콘텐츠 제작·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부산시한의사회 소속 희망 한의원을 대상으로 방송시스템을 도입·배포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으 며,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버스방송 에서 축적된 방송 시스템을 자회사인 ㈜메디팜보드를 통해 한의원에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한의원에서는 이를 통해 내원객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활용할 뿐만 아니라 부산시한의사회 홍보, 교육,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방송함으로써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 업·치매예방 관리사업 등과 같은 한의 공공의료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한의 관련 사업을 알리는데 도움을 줄 것으 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오세형 회장은 “부산시한 의사회가 한의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 에게 직접적인 홍보나 광고, 알림 등 콘텐츠를 배포하고 싶어도 직접적인 채널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그 러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한의원 대기실의 TV를 통해 한의 관련 콘텐츠가 제공된다면 한의원을 이용하는 부산시민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 인 한의약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 회장은 “앞으로 ㈜메디팜보 드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각종 건강정보가 범람하는 환경 속에서 내원 객들에게 정확한 한의약 건강정보를 제공, 국민건강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은 지속적인 협업은 궁극적으로 한의사 회원들은 물론 지자 체와 부산시민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경 대표는 “이번 한의원 TV 방송을 통해 한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동영상 콘텐 츠가 TV로 언제든지 송출 가능하게 될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원객들을 대상 으로 적극적인 홍보·광고가 동영상으로 가능해지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송출에 따른 디지털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한의원만의 특화된 방송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팜보드는 서울에 본사, 부산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13년간 서울·경기도 버스 방송의 주관사로 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TV방송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해 한의원 대기실에 우수한 정보 콘텐츠와 일정 부분의 리워드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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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기도한의사회, 박옥분 도의원과 한의약육성조례 개정 등 논의
///부제 이용호 회장 “교의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것”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는 14일 경기도의회 박옥분 도의원와 간담회를 갖고, 한의약육성조례 개정안 및 경기도 한의약 전담부서 추진 사업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의약육성조례 개정안 준비내용 △한의약팀 사업계획 협조 △2024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 사업 경과보고 △경기도 학교 주치의(교의) 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용호 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와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한의약팀 사업 준비를 논의하는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경기도 학교 주치의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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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치료 지원 등 난임가정 지원 확대 ‘촉구’
///부제 안상우 창원시의원, 제1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서 강조
///본문 안상우 창원시의원(봉림·명곡동)은 16일 제1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아이 낳기를 원하는 난임가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한의치료 등 지원 추가 △난임 극복 지원사업 예산 증액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안 의원은 올해부터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등 난임 시술비를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지원하게 된 것을 환영하 면서도, 더 많은 난임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소득기준이 사라짐에 따라 사업 신청이 늘 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창원시 예산은 오히려 줄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경남도에 예산 증액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의원은 창원에서 해마다 10명 내외로 지원받는 한의 난임치료 등에 대한 지원금액을 확대하거나 횟수를 추가하는 등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는 한편 창원시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도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안 의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더 많은 아이들이 자라고 뛰어노는 창원시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가정에서 양육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창원시가 적극 나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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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기도한의사회, 대만과 전통의약 교류 활성화
///부제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와 간담회 개최
///부제 이용호 회장 “한의계 역할 확대를 위해 교류 지속할 것”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 이하 경기지부)와 주한국타이베 이대표부(대표 량광중)는 16일 서울 종로에서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와 대만 간 한의약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駐韓 國台北代表部)’는 대만이 우리나 라에 대사관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치한 대만 외교부 직속 외교공관이다.
경기지부는 앞서 대만 신죽시중의사공 회(新竹市中醫師公會)와 지난 2018년 ‘전 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MOU’를 체결, 지속적인 전통의학 근거 연구 및 교 류를 통해 전 세계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선언하고, 학술발표 등 상호 교류 협력을 도모해오고 있다.
특히 경기지부는 지난해 신죽시중의사 공회 대표단을 초청, 동국대일산한방병 원·금산 인삼박물관·경방신약·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견학을 통해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통합적인 연구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날 량광중 대표는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가치를 충분히 인지 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K-드라마를 많이 좋아하는데 이번엔 K-의료가 세계로 확장하는데 함께 하고자 한다”한다면서 “수년간의 상호 교류에 대해 경기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친밀한 교류를 통해 양국 전통의학 발전에 협력관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호 회장은 “대만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후유증 환자들에게 한약을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WHO에 많은 교훈을 남긴 모범 사례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신죽시중의 사공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만 보건의료체계에서의 중의학 위상을 배우 고,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에서 한의계의 역할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앞으로 우리나라 한의약 관련 교류에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용호 회장을 비롯해 경기지부 민상준 수석부회장·오 창영 국제체육문화부회장·강서원 국제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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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국여성리더연합, 전문직 여성들 모여 공통 목표 추구
///부제 KWLU 창립, 여성 리더십 강화 및 사회발전 기여 목적
///부제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 창립 멤버로 참여
///본문 사회 각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전문직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통의 목표를 향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한국여성리더연합(Korean Women Leaders Union, KWLU)이 20일 여성기 업종합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했다.
한국여성리더연합은 대한여한의사회를 포함한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건설인협회 △한 국여성공인회계사회 △한국여성기자협회 △대한 여성변리사회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세 무사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등 9개의 전문직 여성 리더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구성원 단체들은 상호 유기적으로 연합하여 회원간의 친목과 결속을 증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지위 향상과 권익보호, 리더십 강화 및 사회발전에 기여함을 활동 목적으로 결의했다.
특히 창립 멤버 중 하나인 대한여한의사회는 한국여 성리더연합 내 일부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한 직장 문화 조성’, ‘한부모가족의 삶의 질 향상’, ‘여성 청 소년 보호’, ‘도시등대 프로젝트’ 등 여성 현안과 관련해 연대 활동을 펼쳐 오며 KWLU 구성에 초석을 마련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연합의 회칙을 발표하고, 본회의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 마련에 나섰다.
단체연합회의와 운영위원회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는데, 단체연합회의는 구성원 단체의 현직 및 전직 직전 회장들로 구성되며, 연 1회 이 상 필요에 따라 회장이 소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운영위원회는 연 6회 격월로 정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며, 필요시 임시 운영위원회도 소집키로 했다.
한국여성리더연합은 교류만을 도모하기보다 ‘사회적 기여’에 초점을 맞춰 앞으로 다양한 프로 그램과 포럼을 통해 여성 리더십을 강화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다.
특히 2주에 한 번씩 포럼을 개최해 회원 간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하며,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박소연 회장은 “한국여성리더연합의 출범은 우리 사회에 여성 리더들의 목소리를 더욱 힘차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분야의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여한의사회에서는 박소연 회장을 비롯한 남지영, 최유경 부회장이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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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쌍용C&E·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영월군서 의료봉사
///부제 지역주민 200여 명 대상으로 한의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쌍용C&E와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이 19일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와 후탄리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지역사회 발전과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것으로, 최근 지방 중소도시의 의료 인프라가 날로 취약해지고 있고 의료 파업으로 인한 불안 감이 커진 상황에서 진행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영월군 쌍용리 복지 회관에서 진행됐으며, 동국대 일산한방 병원 한의사 및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요원과 더불어 쌍용C&E의 직원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이날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의료진들은 혈압·혈당 검사와 진료 상담(진맥),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거동이 어려운 지역주 민들을 위해서는 직접 집으로 방문해 진료를 실시했다.
쌍용C&E 영월공장 관계자는 “2011년 부터 시작한 의료봉사활동에 주민들의 호응이 큰 만큼 앞으로도 주민 만족도가 높은 의료봉사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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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오송 한방임상연구센터 건축 및 운영 방안, 폭넓게 의견 수렴
///부제 국립 한의약임상연구센터 건립·운영 검토 등 7월 중 공청회 예정
///부제 (가칭)오송 한방임상연구센터 기획 설립위원회 제2차 회의
///본문 (가칭)오송 한방임상연구센터 기획 설립위원회(위원장 정유옹)는 20일 제2회 회의를 개최, 효과적인 임상연구센터 건축과 운영에 따른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7월중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 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유옹 위원장은 “중국, 대만 등은 국가적으로 전통 의학 임상연구센터를 운영해 훌륭한 치료제를 개발해 자국 국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글로벌한 의약품 으로 수출해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거두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국립 한의약임상센터가 부재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어 “대의원총회에서 한의약임상연구센터의 건축 및 운영 방안을 기획하도록 의결하여 준만큼 대내 외적으로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국립 한의약임상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는 2022년 3월 제66회 정기대의원총회의 의결 사항에 따라 2022년 12월 ‘첨단의료복합 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31조 규정에 의거해 충북 오송에 조성 중인 첨단 의료복합단지 내의 부지 8,582.2㎡ (2,596평)를 15억4300여만 원에 한의 약임상연구센터 건립 용도로 매입한 바있다.
또한 올 3월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 에서 ‘(가칭)오송 한방임상연구센터 기획 설립 위원회’를 구성하여 센터의 건축 및 운영 방안을 기획 수립하도록 한것에 따라 정유옹 한의협 수석부회장이동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연구센터의 건축과 운영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의료 기기의 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유효성 입증 연구로 한의의료기기 사용의 활성화 및 새로운 한의의료기기 개발의 전진기지 역할을 비롯 한약 관련 임상 시험과 한의약 소재 신약 개발, 한의약 육성과 연계된 각종 연구개발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각 위원들 간 활발한 의견이 오고 갔다.
또한 경희대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 험센터,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임상시 험센터, 부산대 한의약임상연구센터,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임상시험센 터, 부산대 의전원 임상시험센터 등 국내 임상센터들과 미국 국립보완대체의 학센터, 중국 중의과학원, 일본 기타사 토대학 동양의학연구센터, 대만 국가 중의약연구소,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 소, 노르웨이 국립보완대체의학센터 등의 운영 현황도 분석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기 매입한 부지를 충청북도에 반납하는 방안과 계속 보유 하면서 임상연구센터를 건립·운영할지를 놓고 열띤 논의 끝에 매입 초기의 목적대로 임상연구센터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임상연구센터로 건립·운영을 추진할 것인지, 임상연구소로 추진할 지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국립이든, 사립 이든 ‘한방임상연구센터’로 건립·운영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임상연구센터 건립 및 운영과 관련, 한의사협회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은 물론 국립으로 추진하는 방안 등 투트랙 전략으로 진행 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1차적으로는 올 연말까지 착공에 들어가야만 하는 시급성이 있는 만큼 이기준 위원과 김형운 위원이 실무를 맡아 향후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과 세부 적인 타임 테이블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오는 7월 중 공청 회를 개최해 임상연구센터의 주요 역할과 기능, 국내외 임상연구센터 운영 현황, 임상연구센터의 효용 성, 임상연구센터의 미래 가치, 협회에서 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임상연 구센터 설립과 운영 방향 등을 구체적 으로 소개하고, 이에 대한 회원 및 전문 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한편 ‘(가칭)오송 한방임상연구센터 기획 설립위원회’의 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정유옹 한의협 수석부회장 △부위원장: 이기준 중앙대의원 △위원: 김용진 대전지부장·이용호 경기 지부장·이정구 충북지부장·이병직 경남지부장, 이은용 대한한의학회 부회장, 이재덕 중앙대의원·정성이 중앙대 의원·김형운 중앙대의원, 윤제필 필한 방병원장, 한의협 서만선 부회장·유창길 약무이사·김석희 총무기획이사 △ 자문위원: 고호연 식약처 한약정책과 장, 최문석 한의협 감사.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구 남구, 한의난임치료비 지원 법적 기반 마련
///부제 남구의회, ‘대구광역시 남구 난임극복을 위한 지원 조례’ 통과
///부제 성윤희 의원 대표발의…오는 8월7일부터 시행
///본문 대구광역시 남구에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을 명시한 조례가 제정됐다.
남구의회 성윤희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남구 난임극복을 위한 지원 조례’가 지난달 30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번 조례는 모자보건법 제11조에 따른 난임 문제 극복을 위한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난임부부 등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의지를 제고함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특히 제6조(지원사업)에서는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의 한의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한의난임치료를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 밖에도 △난임치료를 위한 비용 지원 △난임 검진 비용 지원
△난임 관련 상담 지원 △난임 예방을 위한 교육·정보 제공 △그 밖에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지원토록 했다.
또 제3조(구청장의 책무)에서는 구청장이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야 하며, 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책무를 규정해 놨다.
이와 함께 제5조(지원대상)에서는 지원대상으로 남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난임진단을 받은 부부 등으로 명시했으며, 지원기준 및 범위 등의 세부사항은 구청장이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구광역시 남구 난임극복을 위한 지원 조례는 오는 8월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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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인터뷰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베트남서 초음파 술기로 ‘K-Med’ 위상 보여줘”
///부제 대전시한의사회, 베트남 현지인·교포 500여 명 대상 한의진료 실시
///부제 김용진 회장 “의료봉사로 발전된 첨단 한의학을 해외에 선보일 기회”
///본문 Q. 베트남에서 의료봉사를 하게 된 계기는?
대전지부에서 5년째 회장직을 수행해오고 있는데 취임 당시 공약 중 하나가 바로 한의학의 글로벌화에 기여 하고자 해외 의료봉사에 나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취임 초기 발생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이를 보류해 야만 했으나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됨에 따라 지부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기획 과정에서 대전시장님을 비롯해 대전관광공사, 경제사절단 등의 관계자들이 대전시 자매 도시인 베트남 빈증성으로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전지부에서도 17년 전 빈증성에서 의료봉사를 한 경험이 있었기에 해당 지역으로 결정하게 됐다.
이에 실제 준비에 돌입한 것은 두 달 남짓한 기간으로, 회장으로서 해외 의료봉사 추진 경험이 없던 상태여서 소위 ‘맨 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부딪혀 하나 하나 준비했 다. 이 과정에서 발 벗고 나서서 하나부터 열까지 고생하며 준비한 윤제필 대전지부 국제이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Q. 봉사는 어떻게 진행됐나?
해외의료봉사단에는 대전지부 임원진들뿐만 아니라 대전대한방병원 및 필한방병원 수련의 선생님들, 원광대 한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도 동참했다. 특히 동아일보 이진한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도 봉사단에 합류, 베트남 출국부터 우리나라 입국까지 밀착 취재해 일간지와 유튜브에도 소개될 수 있었다.
현지에선 빈증성의 배려로 두 군데 병원에서 봉사를할 수 있었다. 진료실과 치료실을 제공 받았지만 시설이 좋다고 하는 곳이었는데도 기온이 39도가 넘는 환경에 많은 환자들이 몰려 예진팀, 진료팀, 약국팀 등이 많은 고생을 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았고, 특히 현지인들이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때문인지 중풍 후유증 및 고혈압 환자들도 많았다.
Q. 이번 봉사에서 초음파진단기기를 활용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승소 이후 대전지부는 회원들에게 초음파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매달 관련 강의를 개최했 으며, 초음파 교육 강사 육성 스터디도 진행해 왔다.
이에 이번 봉사에서 초음파 활용 침 치료나 약침 술기를 통해 발전된 한의학의 우수성을 외국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삼성메디슨, 메디스트림으로 부터 포터블 초음파진단기기 2대를 지원받아 진료할 수있었다. 현지에서 많은 관심과 찬사를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획이었다.
또한 대한약침학회에서 약침을 지원받았는데 베트남 의료진들이 한약으로 만든 주사제에 신기해했으며, 약물의 성분, 효과 등에 대해서도 매우 궁금해 했다.
특히 빈증성 보건국 고위급 간부와 병원 관계자들이 우리 의료진들이 초음파 가이드를 통해 약침을 주입하는 모습을 보고 대전지부와 교류를 통해 교육 여부를 공식적으로 제안한 상태다. 환자들 또한 초음파 진료실에더 많은 환자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Q. 베트남의 전통의학은 어떠한가?
첫째 날은 전통의학·양방의학을 병행진료를 하는 병원에서 봉사를 했으며, 다음날은 우리나라 한방병원과 같은 전통병원에서 실시했다. 전통병원은 지어진지 오래돼 시설이 낙후돼 있었으며, 침·전침 치료, 물리 치료를 시행하는 모습을 봤지만 약제실 등에선 한약을 적극 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았다.
빈증성 보건국, 전통병원 관계자들과 각각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베트남 의료학제 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4년간의 양방의학을 공부하고, 이후 전통의학과 양방의학을 선택해 2년간 공부하게 된다.
베트남 의료시스템의 장점은 레이저 등 현대 의료기기 활용 가능 여부가 전통의학, 양방의학에 따라 나뉘는 것이 아닌 관련 교육 이수에 따라 나뉘는 ‘실사구시(實事 求是)’ 제도라는 점이다.
Q. 봉사를 마친 소감은?
봉사 후 정말 만감이 교차했는데, 불과 두 달 동안 약재·물품 구입에서부터 초음파진단기기·약침 지원과 더불어 통관 절차 및 예산 수립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게 떠오른다. 정신도 없었고, 많은 걱정으로 불면의 시간도 보냈지만 이번 봉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느 것 하나 막히거나 부족함 없이 진행돼 뿌듯하다. 대전지부 임직원 여러분의 수고에 정말 감사드린다.
특히 최창우 대전지부 명예회장님께서 직접 의료 봉사에 참여해 주셨고, 대전시장님, 시청 공무원분들, 빈증성 공무원분들이 유대에 큰 역할을 해주신 덕택으로 봉사단이 한마음 한뜻으로 큰일을 치를 수 있었다.
Q. 대전시가 글로벌 바이오헬스로 부상 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님께서 이번 봉사현장에 오셔서 직접 봉사도 도와주시며 격려해 주셨다. 대전시, 대전지부, 대전대 한의대,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산·학·연으로 똘똘 뭉쳐 ‘K-Med’의 선두로 나가기를 당부하셨다. 이에 대전지부는 대전시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의 메카 역할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Q. 올해 대전지부 중점 추진 사업은?
그동안 온라인으로 소통하던 회원들이 대면을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모임의 장을 많이 마련코자한다.
신규 사업인 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회원들이 진료실 밖에서도 취미로 유대 관계를 갖도록 하고 있다. 대면 에서 서로 직능 관련 이야기 등을 나누며 친밀해진다면 한의계가 더 단결할 수 있을 것이다.
Q. 한의협 제45대 집행부에 바라는 점은?
부족하지만 제가 올해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장을 맡게 됐다. 지부장님들께 이번 집행부가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많이 돕자고 말씀드렸다. 윤성찬 회장님과 집행부를 적극 도와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야말로 강하게 단결 하는 협회가 되고, 미래 한의학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 한다.
또 제45대 집행부는 회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 10년, 20년을 준비하는 협회가 되길 바라며, 저 또한 미력하지만 힘껏 돕겠다.
집행부 임원진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열심히 뛰시는 모습에 죄송함과 감사함을 동시에 느낀다. 우리가 힘들 수록 회원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맡은 바 일을 꿋꿋이 해나간다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집행부 파이팅!”
///끝
///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난임부부들의 간절한 소망 이뤄지는데 도움되길”
///부제 황유정 의원,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법적 근거 담은 조례안 대표발의
///부제 “시민을 위해 아낌없이 열정 쏟아부은 진정한 시민의 편으로 기억되고파”
///본문 Q.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된 이유는?
“서울시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59 명에서 0.55명으로, 또 다시 하락하고 있다. 0.55명은 두 쌍의 부부가 한 명의 아이를 낳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성인 4명에 아동 1명의 조합은 머지않은 미래에 서울인구가 대략 4분의 1로 줄어들 수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하고 있다. 물론 서울은 지방으로부터 유입되는 인구로 채워지겠지만 결국 서울시의 초저출산은 지방소멸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서울시는 떨어지는 출산율을 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수단을 강구해야 하며, 동시에 출산율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하락을 멈추기 위해 즉시 처방가능한 선택지들을 찾아야 한다. 그 선택지 중 하나가 난임부부가 한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라 생각했다.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부부’에게 난임 치료를 위한 의료적 수단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것은 임신성공률을 높이는 훌륭한 전략이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을 명문화하고 한의약 난임치료를 제도화하여 난임부부들에게 임신성공의 길을 넓혀주고자 하는 목적 으로 발의하게 됐다.”
Q. 조례안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둔 부분은?
“조례 개정을 추진했던 생각의 중심에는 난임부부들의 간절함이 자리하고 있다. 양방난임치료에 실패한 후 마지막 수단으로 한의약 난임치료를 선택하는 난임부부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지도록 서울시가 끝까지 응원하자는 부분과 더불어 무엇보다 한의치료를 선호하는 난임 부부들을 위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 문턱을 낮춤으로써 한의약 난임치료가 확대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 한 가지는 조례는 법률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지기 때문에 한의약 난임치료를 적시하는 법률 개정을 기다렸다. 지난 2월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명시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안(법률 제20215호)’이 공포됐고, 이를 곧바로 조 례에 반영해 3일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개정된 조례안 에는 ‘서울특별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 중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 규정에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방의료를 통하여 난임을 치료하는 한방난임치료 비용 지원을 포함할 수 있다’ 는 내용을 추가, 이 조항을 근거로 서울시가 매년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Q. 이번 조례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서울시는 조례상 근거 규정이 없는 상태에서도 2018년부터 한의약 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다. 한의약 난임 치료 사업 결과를 보면, 임신성공률과 만족도 측면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 최근 4년간의 통계에서 한의약 난임 치료를 통한 임신성공률은 평균 17%였 고, 사업에 대한 만족도 또한 4년 연속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근거로 난임부부의 한의치료 수요에 맞춰 지원을 확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의약 치료의 확대는 임신을 원하는 난임부부의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임신가능성도 높아 지고, 궁극적으로는 자연스럽게 출산율 제고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평소 한의학에 대해 관심은?
“오랫동안 뜸 치료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뜸 치료를 하면 몸이 따뜻해져서 순환도 잘되고 장기의 기능이 좋아지면서 면역력이 높아지는 경험을 하고 있다. 실제 뜸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다보니 환절 기에 늘 찾아오던 감기가 어느 순간 사라 졌고, 이후 뜸 치료 전도사가 됐다.
제가 아는 상식으로 한의학은 몸의 기능을 좋아지게 만들어 스스로 이기는 힘 을 길러줌으로 병들지 않게 도와 주는 예방의학의 작용과 함께 몸의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치료해 균형잡힌 항상성을 만들어주고 유지하도록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난임부부들에게 한의약 치료는 건강과 임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Q. 한의약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한의약의 발전적 기반을 조성할 목적 으로 2003년 ‘한의약육성법’이 제정됐고, 이를 근거로 서울시(2018년)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를 제정했지 만, 공공 영역에서 아직 한의약을 이용한 건강 증진 및 치료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고령인구가 늘어날수록 한의학 치료에 대한 선호는 높아질 것이고, 한의학이 생활 속에서 노인의 건강 관리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있으리라 기대한다. 난임 치료뿐 아니라 앞으로 서울 시민의 건강한 노후를 보장 해주기 위해 공공 영역에서 적용가능한 사업을 제안해 준다면 공공 영역에서 한의약 관련 사업을 확대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 시민 들로부터 한의약 치료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다면 공공의료로서의 한의학이 자리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Q. 현재 관심 갖고 있는 정책 분야 및향후 계획은?
“지금까지의 저출산정책은 돌봄을 지원해주는 영역에 집중해왔다. 직장맘이 육아와 경제활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고통을 줄여주고 일과 가정을 양립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그리고 여성일 자리 정책은 경력단절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목표로 사업을 편성해왔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이 이뤄 지는 지금 우리에게는 여성이 일도 하면서 아이도 낳아 기를 수 있는 길이 열려있 다. 디지털기술 기반의 직종들은 유연근 무와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업이 많아 처음부터 육아를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갖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 기반의 직종들은 남녀 임금격차도 거의 없다. 즉 경력 유지와 소득보전 효과가 높은 디지털기술 기반의 직종에 종사 하는 여성인구가 늘어난다면 출산율도 향상되리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조례 개정으로 서울시가 여성들에게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근거를 마련했고, 디지털 여성인재 육성 예산을 편성해 서울시 산하 23개 여성인 력개발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시작 단계로 입문과정을 주로 편성했지만, 앞으로는 디지털 기술의 수준과 영역이 다양한 특성에 맞는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확대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조례 규정을 새로 만들고 예산 지원도 늘려갈 계획이다.”
Q. 어떤 시의원으로 기억됐으면 하는지?
“시민을 바라보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을 위해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진정한 시민의 편이었던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조례 개정이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난임부부에게 한의약 난임치료라는 작은 선물을 안겨줄 것 같아 기쁜 마음이 다. 앞으로 더 많은 난임부부들이 임신에 성공해 사랑하는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한의사 회원 들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동안 일선 임상 현장에서 난임부부들에게 한의약 난임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기울 였던 노력과 정성들이 앞으로도 이어졌 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
///시작
///면 18
///세션 기고
///이름 신미숙 원장
///제목 가족돌봄, 힘이거나 짐이거나
///본문 ‘위험의 외주화’라는 말이 있다.
2023년 11월9일 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제2·3조 개정안을 말하는 해당 법안은 2014년 법원이 쌍용차 파업 노동자들에게 47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리자 시민들이 이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노란봉투에 전달하 면서 ‘노란봉투법’이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이 법은 하청 노동자 노동 조건에 실질적 영향력을 지닌 원청으로 단체교섭 대상을 확대하고, 쟁의행위(파업)를 이유로 한 회사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소설가 김훈은 ‘생명안전 시민넷’의 공동대표를 맡으며 산재사고 사망자 문제에 무감한 정부와 사측을 비판하는 강연과 시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매년 산업현장에서 2300명이 죽어나가는 이 사태를 해결하는 일보다 더 시급한 과제는 없다. 이 거듭되는 무수한 죽음을 계약의 자유나 경영의 합리화라는 이유로 정당화하는 논리는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야만으로 돌아 가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노란봉투법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거부권’이라는 단어가 동시에 연상되 었다면 2024년 5월, 이 법의 처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돌봄의 외주화’라는 표현도 최근 더 자주 들린다.
외국인 육아도우미 도입에 대해서 2022년 12월 현 서울시장이 그 필요성을 제기한 이래 최근까지도 그 실효 성을 두고 각계각층의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月 200만원에 ‘동남아 이모님’? 외국인 가사도우미 ‘뜨거운 감자’』(동아일보, 2023년 5월18일), 『간병·육아 ‘외국인 도우미’ 도입, 사회적 공론화 나서야』(연합뉴스, 2024년 3월5일) 돌봄의 순서와 중요도에 어찌 선후를 따지랴마는 나이 쉰을 앞두고 보니 육아 돌봄은 내게는 과거의 일이라 잠시 차치해두고 어르신들의 돌봄에 마음이 쏠린 다. 이는 당장 내 앞에 닥칠 문제이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 가족돌봄의 방향은?
경향신문 칼럼 <김택근의 묵언>에서 시인 김택근은 “다시 어버이날이 돌아왔다. 어머니는 지금 요양병원에 계신다. 설 쇠고 며칠 후 낙상하여 고관절이 골절되었다.
결국 며느리와 아들이 갈아주는 기저귀를 차야만 했다.
누구의 손길도 마다하고 혼자 죽을 힘을 다해 당신의 몸을 씼었건만 이제 움직일 수 없다. “왜 이리 안 죽냐, 무슨 죄가 많길래.. 참말로 이런 날이 올지는 몰랐다.” 마른 몸에도 욕창이 생겼다”라고 어머니의 투병기를 기록했다.
또 한겨레신문 칼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에서 한양대 의대 신영전 교수는 “그래도 힘들었던 것은 기저귀 수발보다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지시는 어머니의 몸 과 행동에서 얼마 후 내 모습이 겹쳐 보이는 순간이고,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 밖에서 멍하니 기다려야 할 때였다. 그때 한 청년 간병인이 만든 “이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는 주문을 반복해서 읊조렸는데, 도움이 되었다”라는 간병일지를 기고하기도 했다.
올해 어버이날에는 처음으로 친정 아버지께서 부재하신 가운데에서 가족 모임을 했다. 작년 9월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경미한 당뇨와 심박조율기 착용 중이라는 짧은 두 줄이면 아버지를 설명하는 병력으로는 충분했 다. 멤버 대부분이 40, 50대였던 장가계 패키지 여행을 칠순 연세에도 거뜬히 소화하셨던 체력 짱짱한 어르신 이셨다. 우리 아버지야말로 백세를 사실만한 분이라고 우리 가족들은 모두 확신했다. 그러던 아버지께서 두 번의 코로나와 원인불명의 고열을 몇 차례 겪으시더니 몸무게의 앞자리가 7에서 6으로 다시 6에서 5로 쪼그라들며 쇠약의 내리막길을 힘겹게 걸어가고 계셨다. 가장 가까이 사는 거기에 한의사 딸이라는 이유로 아버지는 내게 유독 큰 부담과 무게감으로 다가왔다. ‘나는 지금 아버 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출근을 하든 퇴근을 해서든 24시간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듯 했다. 아침 저녁으로 문안을 드리고 아버지 상태를 개선시 키기 위한 내 차원에서의 한양방협진과 여러 치료법들의 콤비네이션을 쏟아부었다. 아버지 상태에 따라 나의 감정 또한 일희일비 되는 그러한 일상이 1년 가까이 지속되었다.
2023년 중순까지는 그래도 간단한 산책과 외식이 가능하셨던 아버지께서 2023년 7월 말 기침과 고열이 지속되셨다. 어쩔 수 없이 대학병원으로 모셨고 진단명은 흡인성 폐렴이었다. 2주 후 열은 잡혀서 퇴원 권고를 받았지만 엘튜브를 뺄 수 없는 상태라 폐렴 재발의 위험이 있었기에 집 근처 폐렴 관리가 가능하다는 요양병원으로 다시 입원을 하시게 되었다. 공동 간병인 제도를 운영 하는 곳이라서 가족들은 주 1회만 면회가 가능했다. 어머니는 서운함과 미안함에 연신 눈물을 닦아내셨지만 어머니에게도 휴식이 필요했다. 다음 주 면회 순번을 정하는 어느 일요일의 가족 모임, 바로 그 다음 날은 아버지 입원이 5주차에 접어드는 월요일이었다. 그 날 새벽, 당직의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임종에 임박하신 것 같다는 연락이었다. 나는 곧바로 병원으로 내달렸고, 막내동 생과 어머니가 이어서 도착했다. 임종의 순간은 나와 어머니가 지켰다. 9월4일 새벽 4시57분이었다.
아버지 없이 처음 보낸 어버이날
그렇게 아버지는 78세를 일기로 우리 곁을 떠나셨다.
지방 고등학교 교사의 얇은 월급봉투로 한 아내와 다섯 딸들을 지켜내신 나의 아버지. 점진적 쇠약의 기간은 1 년이었으나 병원 생활은 딱 6주 하신 셈이었다. 몇 년 전, 불필요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으시겠다는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를 작성해두셨고 장례식에 대해서도 딸들, 사위 들, 손자손녀 이외의 다른 친척들을 포함한 일반 조문객 들을 받지 말라는 당신 바람을 우리 모두에게 분명히 밝히신 바 있으셨다. 아버지 뜻에 따라 우리는 인근 장례식 장의 가장 작은 방으로 아버지를 모셨고 “아빠의 다섯 딸”이라는 조화 화분 하나만 세워둔 채, 우리 가족들만의 조용한 장례를 치루었다. 덕분에 우리 가족들은 돌봄 노동으로 인한 고생 혹은 갈등, 그 맛도 보지 못했다.
아버지를 그리 보내드리고 나니 진료실에서 만나는 많은 환자들의 부모님 이야기가 그냥 지나쳐지지가 않는다. 15년째 요양병원에 계시는 아버지를 2주에 한 번씩 뵈어야 해서 격주로 영주에 다녀와야 한다는 직원분은 지방을 다녀온 다음 주의 월요일에는 요통이 도져서꼭 진료실에 들르신다. 20년째 치매와 암으로 집에서 돌봄을 받고 계신다는 어머니를 둔 보좌관 한 분은 여동생이 직장을 그만두고 요양보호사와 교대로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간병비와 동생 수고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을 아직도 모르겠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끝까지 잘 모시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자주 눈물을 흘리곤 한다.
『누구도 홀로 외롭게 병들지 않도록』(줄리안 아벨, 린지 클라크, 남해의 봄날, 2021년 7월)
영국 사회를 뒤흔든 프롬 (Frome) 마을의 컴패션 프로 젝트의 기록. 의사가 개입하지 않으면 환자가 죽는다는 신념은 의료진을 영웅, 곧 해결책을 아는 유일한 존재로 여기는 생각과도 연결된다.
하지만,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수와 관련해서는 친밀한 관계가 건강에 미치는 유익이 의사가 처방하는 그 어떤 약보다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컴패션 공동체 의료 서비스 모델은 질병을 개인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독립적 사건으로 보지 않는다. 질병은 일련의 사건과 결과가 축적 되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진료실에서 현재 하는 일을 더 많이 하는 것만으로는 여러 국가의 의료 서비 스가 맞닥뜨린 조직적 남용과 과밀화, 급격한 비용 증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
『노년 끌어안기』(로르 아들레르, 마음산책, 2022년 3월)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로르 아들레르의 저서로 “저자가 일흔에 써내려간 노화에 대한 우아하고 창조적인 탐구”이 다. 부모의 죽음을 보는 건 자신의 종말을 전보다 훨씬 강도 높게 느끼는 일이다. 이제는 자신이 ‘맨 앞줄에’서는 것이 다. 이 느낌은 이후 우리 경험의 일부가 될 것이다. 20세기의 큰 진척은 노화와 건강이 함께 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무한히 늙을 수는 없다. 왜 의학은 우리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죽지 않기를 바라도록 가르칠까? 물론 죽음을 멀리 물리치는 것이 의학의 의무이긴 하지만 그러면서 의학은 죽음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고 본질 적으로 삶의 끝이 아니라는 생각을 퍼뜨린다. 어떤 이들이 우리에게 약속하는 초인적 완벽이라는 유령을 멀리 하고, 취약하고 상처 입은 존재들을 칭송하고, 우리의 감각과 감정을 훈련하고 삶의 한계를 내몰고 죽음을 실패로 내몬다고 믿는 일부 의학의 홀리는 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고 우리의 유한성을 받아들이자.
『어머니를 돌보다』(린 틸먼, 돌베개, 2023년 10월)
미국 소설가 린 틸먼의 저서로 11년에 걸친 어머니의 투병과 간병에 대한 기록. 그것은 가혹한 의무이 기도 했다. 그 11년은 좌절의 연속이었고 배움의 과정 이었으며 이상하게도 깨달 음의 시간, 일종의 병적인 깨달음의 시작이었다. 어머 니는 계속 돌봄이 필요한 상태였으므로 의식적으로 불침번을 서야 했고, 어쩔수 없이 무의식적으로도 불침번을 서고 있었다. 어머 니는 시체만큼이나 무거운 짐이 되었다. 어머니의 곤경은 내게는 짐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 모두 에게 짐이 되었다. 우리 자매들은 서로를 놓지 않았고 우리의 목표는 어머니를 가능한 한 오랫동안, 최대한 건강하게, 이 세상에 살아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어머니의 생명력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었다. 어머 니는 존재하고 있었다. 겨우 존재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1년이라는 짐, 어머니라는 짐이 떠났다.
『돌봄, 동기화, 자유』(무라세 다카오, 다다서재, 2024년 3월)
자유를 빼앗지 않은 돌봄이 가능할까? 요양시설의 한 어르신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차라리 죽고 싶어. 하지만 스스로 죽는 건 못 해. 죽지 못하니까 밥은 먹어야 해. 하지만 밥을 먹는 것도 힘들 어. 어차피 밥을 먹어야 한다면 맛있는 걸 먹고 싶어” 라고 호소한다. 인지장애 고령자들의 자유와 인권을 우선하여 당사자가 본래의 생활 리듬대로 살다 평온 하게 임종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요리아 이’노인 요양시설의 총괄소장 무라세 다카오의 돌봄 현장에 대한 속 깊은 사색의 생생한 기록. 돌봄에서 동기화는 ‘둘이 함께 지금 여기를 인식하는 것’이다.
모든 생명은 배설됩니다. 그 과정 속에 나는 살아 있습니다. 먹고 배설하는 것 만으로 존재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돌봄은 그 과정을 마지막까지 돕는 일입 니다. 오늘날 돌봄은 직업으로서 인기가 없습니다. 힘든 일이라는 인상만이 두드러져 있습니다.
『OLD, 올드』(홍승우, 트로이목마, 2024년 5월)
한겨레 신문에 가족 만화 『비빔툰』을 14년간 연재했던 만화가 홍승 우의 작품으로 80대 노부모와 50대 아들의 동거를 다룬 네이버 웹툰이 단행본으로 나왔다.
지금 아버지의 노환은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어머니는 지금, 그런 초고령 노인을 먹이고 기저귀 가는 노인요양보호사 역할을 하고 계시다. “그 일을 자식한테 맡기면 내가 속이 편하겠니? 남편이 요양원에 있으면 내가 속이 편하겠 니? 내가 여력이 되는 한 내가 할 거야.”
아버지가 60대 중반쯤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을 때도 어머니는 끝까지 아버지 병수발을 감당하셨다.
뇌경색으로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아버지를 회복 시키고 40년간 당뇨병을 앓아도 합병증 없이 살게해 준 사람. “네 엄마 덕에 인생을 두 번 산다. 네 엄마 아니었으면 난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거야.” 평생 외로움과 전쟁과 실패로 점철된 인생을 사신 아버지. 그런 사람을 끝까지 한 가장으로 지켜 준어머니. 나는 아버지도 이해되고 어머니도 이해된 다. 단지 지독히도 힘들었던 인생의 막바지, 늙음과 서러움 사이에서 불안과 두려움이 우리 주위를 배회 하고 있을 뿐이다.
2025년 대한민국은 인구 5명 중 1명이 만 65살 이상의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현재 1인 가구 비율은 34%에 도달했다. 이들이 노년이 되었을 때 우리 사회의 돌봄 인력은 충분할까? 신규 한의사들을 반기는 곳은 요양병원이 유일하다고 한다. 최근에는그 요양병원 봉직의 자리도 많지 않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린다. 나를 고용해주는 곳이 없길래 그냥 좀무리해서 병원을 차렸다는 후배도 있다. “요양병원이 꿀(?)이던 시대도 지나가고 있지만 뭐 어쩌겠어요?
그래도 한의원보다는 수익이 나을 것 같아요!”라며곧 70대 중반의 내과 의사 한 분과의 인터뷰가 잡혀 있다고 서둘러 전화를 끊는다. 80대 후반의 건강한 어르신도 봉직의 면접에 나타나는 게 요즈음이라 연봉 협상만 잘 되면 그래도 70대라면 완전 땡큐인 입장 이라고 한다.
환자 1명이 1년에 첩약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는 범위는 2개 질환, 각 질환별로 20일까지(기존 10 일)로 늘었다는 『오늘부터 알레르기 비염 한약도 건보 적용』(한겨레, 2024년 4월 29일) 소식에 한의계에 숨구멍 좀 트이나 싶다. 그러다가 애플 비전프로의 수술 적용(『‘애플 비전프로’ 쓰고 실제 척추 수술 진행한 英 의료진』, AI포스트, 2024년 3월13일)과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임상실험(『“한번 써보면 멈출 수 없어” 사지마비 환자 뇌에 칩 이식‥결과는?』, MBC, 2024년 5월18일) 같은 뉴스를 동시에 읽고나니 호흡이 빨라 진다. 한의계의 오밀조밀한 현안들이 시대를 그리고 세계를 뒤흔들 획기적인 기술의 발자국에 밟혀 사라 지기 일보직전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위기의 칼날 위에서 화끈한 존재감은 아닐지라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어찌어찌 버텨오고 있기는 하다. 1993년 한의대에 갓 입학했을 때부터 2024년 오늘날까지 한의계는 늘 위기였다. 이 위기의 칼날 끝에는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 5월을 보내며 아버지의 부존재의 날들을 지나치며 놀라운 속도로 끝을 향해가는 모든 존재들의 흥망성 쇠를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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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요추하지 진료에 초음파 약침으로 업그레이드”
///부제 대공한협·메디스트림, 호남권 초음파 가이드 약침 술기 교육 실시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 보·이하 대공한협)와 메디스트림(대표 정희범)은 17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 스에서 ‘초음파 가이드 다빈도 Intervention Point’를 주제로, 초음파 가이드 약침 술기 호남권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앞서 10일 실시한 어깨, 상지 부위에 이은 2차 교육으로, 광주·전남 지역 한의사 및 전남·전북 복무 공보의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영준 원장(목포 문한의원)이 강사로 나서 요추부·하지부 Point에 대한 초음파 가이드 약침 시술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강의에서 문영준 원장은 요추신경 후지내측지, 후관절, 요방형근, 대요근 부위 초음파 가이드 인젝을 통한 요통 치료법을 설명하고, 이를 시연해 수강자들 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 원장은 “요추부, 하지부의 경우 가이드 술기 위주로 초음파를 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수련해나간다면 가이딩 실력 향상은 물론 치료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볼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초음파 활용 약침술은 지역 일차의료에서 어르신 진료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이준학 공보의(영 광군공립요양병원), 박상현 공보의(해남 군보건소) 등이 참여해 공보의 회원들의 교육을 도왔다.
이준학 공보의는 “지역보건의료기관에서 요추부·하지부 환자를 흔히 접할 수 있는데 공보의 회원들이 초음파 진단 및 가이드 술기를 진료에 적극 활용한다면 환자들의 만족도 증대와 함께 이에 따라 한의진료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공보의는 “초음파를 활용해 치료의 정확도와 그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면서 “공보의 회원들도 이를 통해 지역에서 다양한 노인성 만성질환에 몇 단계 업그레이드된 진료를 펼칠 수 있길 바란다” 고 전했다.
대공한협에 따르면 이날 교육에 참가한 수강자들은 “임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부위를 실습해볼 수 있었다”, “제대로 실습해 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 강의였다”, “친절한 실습 보조 원장님들이 곳곳에 배치, 수강생 한명 한명을 지도해 유익했다”, “교육 차수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길 바란 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교육을 지원한 심수보 회장은 “이제 공보의가 현장에서 초음파 진단과 가이드를 통해 환자의 불편을 명확히 진단· 진료하는 것이야말로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이번 강의를 통해 요통, 하지방사통, 하지 저림 등에 더욱 높은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확보할 수 있었고, 전국적으로 다양한 부위별 술기 교육이 진행되도록 노력하 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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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ICMART2024] 올해의 키노트 스피커는?
///부제 고성규 교수, Qiufu Ma 교수, Mike Cummings 박사 등 강연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가 주관하고 ICMART가 주최 하는 제37회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다.
전 세계 침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 중 하나인 2024 ICMART 학술대회는 ‘통 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 침술, 의과학 및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 이다.
ICMART의 포문을 여는 첫 키노트 스피커로는 한의계 최초 의학한림원 정회 원으로 활동 중인 고성규 교수(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가 등장한다.
고성규 교수는 기초한의학 분야의 전문가로, 양생물학 예방의학 및 분자역학적 연구방법론을 개발함으로써 높은 수 준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탁월한 연구업적을 쌓아왔다.
고 교수는 ‘Biomarker-Driven Korean Medicine Drug Development in the era of Integrative Cancer Therapies’라는 강연제목으로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제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하버드 의대 교수 재직 중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 저널인 <Nature>, <Neuron> 등에 전침 치료의 전신 염증 조절 기전을 밝힌 유명 연구자인 Westlake University Qiufu Ma 교수의 키노트가 이어진다.
Qiufu MA 교수는 특정 경혈에 저강도 전침을 놓으면, 미주 신경-부신 반사를 유도하고, 박테리아 내독소로 인한 전신 염증을 강력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다음 전침이 항염증 경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감각 뉴런 그룹을 식별했다.
Qiufu 교수는 “감각 신경의 조직에 대한 투영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신체 부위와 비효과적인 신체 부위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발견은 전침이 염증과 질병 진행을 조절하는 신경해부학적 근거를 제공해 현대 과학과 전통의학 사이에 다리를 놓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마지막 키노트로는 영국의학침술학회 (BMAS)의 이사로 활동하며, 근골격계 통증 치료 분야에 주요 관심을 두고 있는 Mike Cummings 박사의 키노트가 진행 된다.
Mike Cummings 박사는 영국의 리즈 대학교에서 의학 학위를 취득하고, 공군 군의관으로 근무하며 우연히 침술을 접하게 됐다. 군 복무 중 근골격계 의학과 침술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다 전역 후 침술 분야에 전념하고 있다.
Mike 박사는 ‘현대 의료에서 침술의 미래’를 글로벌 관점에서 소개한다. 서양의학 관점과 동아시아의 전통의학 관점의 관계를 제시하고, 서로 배우고 발전할 수있는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ICMART는 키노트 강연 외에도 세계적 석학들의 스페셜 세션이 준비돼 있으며, △2024년 전통의약 국제 심포지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초음파 핸즈온 실습 △미용 레이저 시연 등 다양한 세션이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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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의체 구성 ‘추진’
///부제 대구한의대, 우즈벡 부하라 방문…전통의학 발전방안 모색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6일부터 1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정 부, 부하라국립의대와 함께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우즈벡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우즈벡 부하라 주정부 투자담당부지사와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총장, 국제협력부총장, 우즈벡 사마르칸트 한국센터장, 경상북도 인구정책과장, 이웃사촌마을팀장, 대구한의대학교 산학 협력단장, 국제처장, 세대통합지원센터 장이 외 다수가 참석하여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프로젝트에 대하여 회의를 진행했다.
우즈벡은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 지요예프 대통령이 직접 전통의학 클러 스트 조성사업을 위한 5000만 달러를 부하라에 예산을 배정할 정도로 전통의 학에 관심이 높으며, 부하라 주정부는 다자간 MOU 체결을 위해 5월에 경상북도 지사를 우즈벡에 초청했다.
부하라는 우즈벡의 전통의학 중심지 로, 경상북도-영덕군-대구한의대학 교-우즈벡(부하라)-부하라국립의대 다자간 MOU 체결을 통해 △전통의학 실크 로드센터(국제캠퍼스) 본원을 경북에 설립 △국가별 전통의학 실크로드센터 지점 구축 △전통의학 소재 국제공동연구및 교육과정을 개발 △전통의학 약재 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한 K-한방 에듀팜 설 립 △경북형 전통의학 약용작물 생산기 술과 가공기술에 대해 국가간 생산시설및 R&D 거점을 구축 △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의체을 추진해 전통의학을 한국과 함께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 인구정책과장은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경북도 이웃사촌마을 사업에서 시작 됐다”면서 “부 하라가 우즈벡의 전통의학 중심지인 것처럼 경상북도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 민국 전통의학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벡 부하라 주정부 Asadov Rizo Raupovich 투자담당부지사는 “경상북 도,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이번 프로젝 트를 잘 이끌어 후방산업까지 잘 이어갔 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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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임상해부학회, 원광대 한의과대학 특강 ‘성료’
///부제 ‘경항부 근육의 표면해부학적 촉진과 초음파 통한 확인’ 주제
///본문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19
일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경항부 근육의 표면해부 학적 촉진과 초음 파를 통한 확인’을 주제로 원광대 한의과대학 학생회 (회장 박상현)와 함께 특강을 개최 했다.
이에 앞서 한의 임상해부학회는 올해 상반기 상지대, 대구한의대, 경희대에서 특강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날 원광대 특강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특강을 마무리했다.
이날 특강에는 원광대 한의과대학 김성철 학장과 김재효 교수가 참석해 학생 들의 높은 학구열에 응원을 보냈다.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FCU에서 아큐 비즈 초음파 8대를 후원해 8개 실습조의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초음파 장비를 통해 근육 및 경항부 해부학적 구조물을 확인할 수 있는 실습이 진행됐다.
또한 (주)FCU의 아큐비즈 포켓에 탑재된 니들 가이딩 시스템의 라이센싱 회사인 독일의 eZono社 직원들도 특강에 참석, 아큐비즈 포켓의 가이딩 시스템을 실제 한의 임상환경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참관키도 했다.
강의에 참석한 eZono社의 직원은 “한의임상해부학회에서 주최한 ‘표면 해부 학, 촉진 및 초음파’ 세션에 참석한 것은 매우 영감을 주는 경험이었다”면서 “전통 의학의 핵심 실천인 촉진을 고급 안전 기술과 통합하는 방법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박상현 학생은 “초음파 실습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 강사님들에게 바로 지도 및 질의응답이 가능했던 점, 처음 접해보는 아큐비즈포켓 초음파 기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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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국바이오헬스학회’ 출범, 건강산업 전문가 한자리에
///부제 양유찬 신임 회장 선임…“통합의약 시대에 발맞춘 신기술 연구 진행”
///부제 창립기념 학술세미나 성료…윤성찬 한의협 회장 등 한의계 인사 참석
///본문 한국건강산업협회(회장 윤제필)와 KBF한의바이오헬 스포럼은 15일 서울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 강당에서 한국바이오헬스학회 출범식을 갖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바이오헬스 건강산업 선도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바이오헬스학회가 주관하고 ㈜바디프랜드 후원 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고희정 과천시한의사회장, 윤제필 한국건강산업협회장(필 한방병장), 최낙원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성북섬심병 원장), 이동헌 가천대 한의대 교수, 지규용 동의대 한의대 교수, 류호룡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뇌신경센터 교수 (한국뇌건강협회장), 최형일 중부대 자연치유심리학과 교수, 하태국 포근한맘요양병원장, 서 재걸 포모나의원 대표원장(의학박사·대한자연치료의학회장), 김채두 오플란트치과 원장(치의학박사), 이범용 ㈜이메디헬스케어 대표, 김성진 ㈜엠디캠퍼스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윤제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기업이 아무리 훌륭한 기술력을 가졌다고 해도 이를 실제 임상에서 증명할 연구 성과가 없다면 시장에서 외면을 받게 되고, 연구소나 병원들이 지닌 임상 노하우를 산업화하려면 자본, 연구인력, 생산설비,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검증된 전문 인력 양성과 인력풀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바이오헬스학회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바이오헬스 건강산업 창조’라는 가치를 목표로, 한국건 강산업협회가 한국뇌건강협회에 이어 만든 두 번째 단체로, 한의사, 의사를 비롯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재활 로봇 등 IT·BT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건강산업 관련 주체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저출생·고령화의 사회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분야 미래 먹거리를 선도하는 역할을 모색해 나가고자 창설됐다.
학회는 앞으로 한국바이오헬스산업 관련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능형 인력양성 및 국가정책 형성에 기여 △데이터 및 인공지능 인프라·플랫폼 구축 △생 활밀착형 사업모델의 발굴 및 서비스 보급 △국내외 글 로벌화 지원 컨트롤타워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양유찬 원장(인천 달임채한의원) 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양유찬 회장은 “통합의약 시대에 발 맞춰 새로운 바이 오헬스 신기술과 전세계 보건의료 분야의 지식을 융합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개인별 건강 특성에 맞는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를 위한 한국형 바이 오헬스 산업을 창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발표 1부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 현황 (김광기 가천대 의대 교수·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R&D 센터장) △뉴로매치-디지털 트윈 브레인플랫폼(이진형 스탠포드대 교수·LVIS 대표) △헬스케어로봇 임상실제 (김지영 신경과 전문의·바디프랜드 메디컬연구소장) △ 헬스케어 디바이스 활용법(전의상 동신대 한의대 교수) △개인별 맞춤 영양처방 임상실제(채용현 연세새봄의원 대표원장) △디지털 트윈 통합의학 플랫폼(윤사중 존스 홉킨스대 교수·프리딕티브 케어 대표) 등을 주제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 공유와 미래 비전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최근 퇴행성 뇌질환 환자의 치유 과정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문화 예술과 한의약을 융합시킨 신개념 한국형 바이오헬스 플랫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뮤지컬 ‘파칸토’ 팀의 합창, 바이올린·플 루트·피아노 연주 및 춤 공연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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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MEX, 한의약 관련 의료기기 선보일 수 있는 최상의 기회”
///부제 오렌지메디칼, Ontime Call무연전자ON뜸기무연전자e(왕)뜸기 선보여
///부제 황인주 대표 “한의의료기관서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에 최선”
///본문 오렌지메디칼 (대표 황인주)은 2014년에 설립돼 한방 전자의료기기 및 수술용 의료 기기를 주력 품목 으로 제조·판매하고 있는 회사로, 그동안 고객들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K-MEX 참가와 관련 황인주 대표는 “오렌지 메디칼은 한방의료기기의 현대화·첨단화를 위해 지난 10여 년 동안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계적인 사업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선진화된 우수한 제품 개발 및 품목을 다양화하는 등 안전한 의료 기기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K-MEX는 기존의 제품 및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수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렌지메디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Ontime Call △무연전자ON뜸기 △무연전자e(왕)뜸기 등을 선보 인다.
‘Ontime Call’은 모니터를 통해 치료 항목과 치료 현황 및 잔여 시간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의료진이 치료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Call Monitoring System이며, ‘무연전자ON뜸기’와 ‘무연전자e(왕)뜸 기’는 냄새 및 화상의 염려가 없고, 시술 온도와 시간을 쉽고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안전하고 편리한 첨단기술이 적용된 2등급 의료기기 전기식 온구기다. 또한 ‘무연전자ON뜸기’는 필요시 침 시술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오렌지메디칼에서는 이들 제품에 대한 전시 행 사 뿐 만 아 니 라 ‘Ontime Call’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구매시 정상가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황인주 대표는 “오렌 지메디칼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으며, 그동안 한방의료기기를 비롯한 1·2등급의 의료기기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고, 전국을 잇는 총판 및 대리점 망을 확보했다”면서 “창립 이후 현재까지 회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안정화를 도모하고, 생산 제품의 첨단화를 완성한 만큼 앞으로도 한의약과 관련된 단계별 사업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의원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 및 공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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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춘천시의회, ‘난임부부 지원조례’ 제정
///부제 이선영 의원 대표 발의… 16일부터 시행
///부제 한의난임치료 포함한 의료비, 건강관리 등 지원
///본문 춘천시의회는 최근 제332회 임시회를 열고, 이선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춘천시 난임부부 지원 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춘천시 난임부부 지원 조례 안’에는 난임부부의 가족 형성을 지원하고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자보건 법’과 ‘저출산·고령화사회기본 법’에 따라 춘천시가 추진하는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 사업 등에 필요한 사항들이 담겼다.
조례안에서 ‘난임치료’란 난임의 원인을 파악하여 임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난임시술 또는 한의난임치료를 말한다.
춘천시장은 난임부부를 위하여 △난임 검진비·치료비 등의료비 지원 △난임부부를 위한 임신에 필요한 건강관리 등지원 △난임치료 또는 난임 예방을 위한 상담·교육·정보제공
△그밖에 시장이 난임부부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난임부부는 법률혼 또는 사실혼 관게 에 있는 부부로서 정부지정난임시술 의료기관으로부터 난임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발급 받은 부부를 의미한다.
지원대상은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한사람으로, 각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대상은 시장이 정한다.
또한 지원대상자가 중복하여 지원을 받거나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 등으로 지원대상이 될 수 없음에도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 지원금을 반환하여야 한다는 지원금의 반환 조항이 포함됐다.
이 조례는 16일부터 시행되며, 이에 따라 춘천시장은 난임 원인 등을 고려해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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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구 서구, 한의난임치료 지원 ‘법제화’
///부제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서 만장일치로 가결…김한태 의원 대표발의
///본문 대구광역시 서구에 한의난임치료 지원을 명시하는 조례가 제정됐다.
서구의회 김한태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서구 난임 극복 지원 조례안’이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번 조례는 모자보건법 제3조 및 제11
조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제10조에 따라 자녀의 임신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 경감 등 난임극복 지원에 필요한 사항 을 규정해 모자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특히 제2조(정의)에서는 난임치료의 정의에 대해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의 한의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한의난임치료를 의미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제6조(난임극복 지원 사업 등)에서는 구청장이 난임 극복을 위해 한의난임치 료를 포함한 난임치료 시술비를 지원할수 있도록 규정해 놓았으며, 이 밖에도 △난임부부 진단 검사비 지원 △난임 관련 상담 및 교육 △난임 예방 및 관련 정보 제공 △그 밖에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난임극복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11조(홍보·협력)에서 구청장은 난임 극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난임부부를 비롯한 지역주 민에게 난임극복 지원 사업에 관한 정보가 충분히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했으며, 구청장이 난임 극복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도 규정했다.
한편 대구광역시 서구 난임 극복 지원 조례는 이달 10일 공포,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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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전남 영광군, 산후회복에 ‘한약 구입비 지원’ 명문화
///부제 ‘영광군 결혼 및 출산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14일부터 시행
///본문 전남 영광군에서 출산 후 산후회 복을 위한 한약 구입비 지원이 명문화됐다.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는 최근 열린 제278회 임시회에서 ‘영광군 결혼 및 출산지원 등에 관한 일부개 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는 제5조(지원 내용)에서 산후회복에 필요한 한약 등 구입비를 지원 한다고 명시했다. 이 밖에도 △산모·신생 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 △산후조 리원 이용 본인부담금 △출산 후 산부인과 진료 산후우울증 등 상담 등을 위한 병원진료비 △산후회복에 필요한 요가·근력운동 등 운동수강료 △산후회복에 필요한 위생용품등 구입비 △그 밖에 산후회복에 필요하다고 군수가 인정하는 사항등 지원 내용에 대해 규정해 놨다.
이와 함께 제3조(지원 대상)에서는 양육비 및 출산축하용품 지원 대상에 대해 신생아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영광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신생아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인 보호자로 규정했다. 또한 결혼장려금 지원 대상은 49 세 이하 남자 또는 여자로 혼인신고일 기준 1명이라도 군에 1년 전부터 계속 주민 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사람으로 했으며, 임산부 교통카드 지원 대상은 군에 임산부 등록을 한 사람으로 신청일 기준 군에 3개월 전부터 계속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사람으로 했다.
한편 개정된 조례는 1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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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당진시보건소, 난임 극복 위한 한의치료 지원
///부제 비급여 항목 한약첩약비 여성 150만원남성 100만원
///본문 당진시보건소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에게 ‘난 임부부 한의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당진시 지정한의원 6곳은 △경희자연담한의원 △고려한의원 △문곡16형대추밭한의원 △바른손한의원 △ 세호한의원 △원당한의원이다.
신청 자격은 6개월 이상 당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 고, 결혼한 지 1년 이상 된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사실혼 포함)이다. 비급여 한약첩약비를 1인당 연 1회 지원하며, 여성은 150만원, 남성은 100만원으로 4개월 치료 기간(실치료 기간 3개월 + 관찰 기간 1개월)으로 소득 기준 없이 한의난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한의치료를 지원해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을 돕고자 한다”며 “아이를 원하는 가정이 출산할 수 있도록 당진시 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접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건강팀(360-6640~66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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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공보의 한의의료에 초음파 가이드 약침 도입해야”
///부제 대공한협·메디스트림, 호남권 초음파 가이드 약침 술기 교육 진행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 보)는 메디스트림(대표 정희범)과 10일 ‘초음파 가이드 다빈도 Intervention Point’를 주제로, 초음파 가이드 약침 술기 교육을 진행했다.
광주·전남 지역 한의사 및 전남·전북 복무 공보의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문영준 원장(목포 문한의원)이 강사로 나서서 SASD bursa, Arcade of frohse 가이드 약침을 어깨, 상지 질환에 응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강의에선 후두신경, 더부신경이 주행 하는 근막을 박리해 두경부, 견갑부 질환에 응용하는 방법을 시연해 수강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준학 공보의 (영광군공립요양병원), 박상현 공보의(해 남군보건소)가 참여해 회원들의 실습교 육을 도왔다.
실습을 진행한 문 원장은 “실제 임상현 장에서 두경부·상지부 다빈도 가이드약 침을 통해 보다 정확한 시술을 할 수 있어 환자분들의 치료도, 만족도가 향상됐다” 면서 “향후 많은 한의사들이 이를 진료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학 공보의는 “진료 시 초음파를 활용해 직관적이고, 정확한 시술이 가능했 다”면서 “다른 한의사분들께서도 초음파 가이드 약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수련해 의료현장에서 활용이 증대됐으면 한다” 고 전했다.
박상현 공보의는 “공보의 회원들도 초음파를 일차의료에 적극 활용한다면 공보의에 대한 신뢰도 및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보의 의료 현장에 초음파가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수강자들은 “주요 포인 트를 직접 시술해보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강의를 더 열어줬으면 좋겠 다”, “이번 교육처럼 지방에서도 수강할수 있는 강의가 많아지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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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부산시립미술관 MOU 체결
///부제 소외계층 아동 위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부제 신지연 관장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
///본문 자생한방병원은 자생메디바이오센터 내 제이에스뮤 지엄과 부산시립미술관이 14일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소재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제이 에스뮤지엄 신지연 관장과 부산시립미술관 서진석 관장 등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할 계 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에는 지역사회 간 균형적인 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도 담겼 다. 이에 제이에스뮤지엄은 부산시립미술관과 함께 보다 많은 이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의 협업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지연 제이에스뮤지엄 관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및개인 간 문화격차 해소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 다”며 “앞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이 손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에스뮤지엄은 자생한방병원이 운영하는 박물관이자 문화공간으로서 지난해 10월 자생메디바이오 센터의 출범과 함께 개관됐다. 고서, 유물 등 사료와 미디어아트를 통해 한의학과 자생한방병원의 역사와 철학을 경험할 수 있으며, 예술 작품들의 전시공간도 함께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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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한방화장품은 한의학의 중요 문화콘텐츠로서의 가치가 크다”
///부제 한방화장품의 문화콘텐츠론
///본문 한 국가의 경쟁력은 그 국가의 문화적 역량이 뒷받침될 때더욱 높아질 수있다. 삶의 질은 문화생활의 향상 으로 높아질 수있다는 인식과 함께 전 세계적 으로 문화산업은 팽창하고 있고 여기에 디지털기술이 접목되면서 국가적 경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것을 혹자는 “文化戰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문화를 통해 국가적 경쟁률을 높일 수있는 분야로서 한의학을 뽑을 수 있다.
문화콘텐츠란 디지털기술을 바탕으로 창의력, 상상력을 원천으로 문화적 요소가 체화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상품을 의미한다. 이에 포함되는 것으로 영화, 비디오,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방송, 음악, 인터넷모바일 등이 포함된다.
‘한방화장품’이란 개념은 한의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정신적, 물질적 개념을 포괄하는 넓은 맥락에서 문화적 차원의 의미를 포괄한다. 단순한 한방적 화장품에서부터 한방적 화장 인식, 화장원료, 화장 기구, 미용에 대한 이해, 화장의 역사,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 등 문화적 차원의 이해가 그 연구 대상이 된다. 한방화장품의 문화콘텐츠화의 필요성은 몇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한의학에 대한 국가브랜드화 전략과 궤를 같이하기 때문이다. 동의보감 기록문화유산등재 등으로 고양된 한의학에 대한 세계적 인지도 상승의 시기에 한방화장품이라는 한의학적 콘텐츠를 담고 있는 브랜드화 전략의 극대화가 필요하다. 둘째, 한방화장 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제고가 필요하다. 한약, 한의학, 한의대, 한의사 등은 한국 전통의학의 브랜드를 담고 있는 핵심어로서 한방화장품에 대한 인식의 제고를 통해 브랜드적 가치의 상승을 동반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 셋째, 한방화장품과 전통문화의 깊은 관계이다. 전통에 대한 국민적 자부심은 한의학 인지도의 원천적 바탕이며 이것을 실제 화장품과 연결되는 인지적 변화를 지속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넷째, 한류열풍의 제고이다. 드라마 허준과 의녀 대장금 등의 드라마에 의해 제고된 한류의 한 흐름은 한류의 근원이 한의학과 깊은 관계 속에서 커지게 됐다는 점을 깨우쳐 주게 한다. 국내 관광객 유치와 해외시장 개척 등의 노력은 한방화장품의 문화콘텐츠화 작업을 통해서 커질 수 있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다섯째, 한방화장품 신규구매층의 확대를 위한 문화적 전략이 필요하다. 한의학에 대한 잠재적 수요, 미래적 수요 등은 한방화장품 구매층의 확대를 통해서도 부가적 으로 달성될 수 있는 방법론이다.
한방화장품의 문화콘텐츠화 원천소스를 예상해 본다. 첫째, 한국의 醫書이다. 의서 속에 나오는 화장품과 관련 콘텐츠들에 대한 정리와 활용 가능한 영역에 대한 다각적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화장품 관련 遺物 들에 대한 콘텐츠 가공이다. 화장품 기구, 화장 약재, 화장 가구 등이 이에 속한다. 셋째, 화장품 관련 인물의 발굴이다. 화장품을 판매했던 매분구와 화장품을 사용했던 역사적 인물 그리고 피부미용에 대한 논리를 설파한 인물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넷째, 화장 관련 설화에 대한 발굴이다. 화장을 통해 인생의 변화를 맞이한 설화 등에 등장하는 사건 등이 그것이다. 다섯 째, 산문 등에 나오는 화장 관련 기록들이다. 여섯째, 역사기록 속에 보이는 화장 관련 기록들이다.
한방화장품 문화콘텐츠화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화이다.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무대로 한 영화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다든지, 근대화 과정의 화장품 발달사, 화장품 성공신화에 대한 영화제작 등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다. 둘째, 드라마 사극 등에 근대화기의 화장품을 소품으로 활용하거나 화장품 제품 판매 혹은 만드는 과정 등을 장면으로 삽입하는 것이다. 셋째, 애니메이션에 한방적 화장에 대한 내용을 넣는 것이다. 넷째, 한방화장품 관련 포탈을 구축해 지속적 콘텐츠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것이다. 다섯째, 박물관 및 전시회를 통하는 것이다. 여섯째, 축제와 문화 마당 등에서 문화 강좌 등을 지역 축제와 병행하는 것이다. 일곱째, 서적 출간(e-book 포함)으로 지속적 한방화장품에 대한 지식의 업그레 이드를 진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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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원광대학교한방병원, 진흥원의 해외진출지원 사업 선정
///부제 베트남 달랏시 방문해 한의진료센터 운영 논의
///부제 이정한 병원장 “한의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설 것”
///본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은 4월 1일 한국한의약진흥원 주관 ‘2024 한의 의료 기관 해외진출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의 의료기관 진출 및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전문·특화된 기관을 선정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원광대 학교 한방병원이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수행 하게 되며, 달랏 메디컬센터 신규 센터 개소 준비를 비롯하여 달랏시에서 공인하는 운영허가서 발급, 베트남 환자 진료, 병원 운영 매뉴얼 개발 등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사업 진출에 앞서 이정한 원장은 9일 베트남 달랏시의 초청으로 달랏시를 방문,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트란 티 뷰 론 (Trần Thị Vũ Loan), 보건국장, 의료센터원장 등과 함께 베트남 달랏시 메디 컬센터 한의진료센터 운영 전반을 논의했으며 양측의 우호 협력을 다졌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지난 2018~2019년, 2023년 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위탁을 받아 베트남 달랏시에 원광-달랏 한의진료센터를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중단된 한의진료센터 운영을 재개하고 달랏시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왔다.
이정한 병원장은 “현지 당국이 우리 병원의 탁월한 한의 진료를 경험하고 꾸준히 한의진료센터 확장과 함께 운영을 요청해 왔다”며, “이번 방문으로 직접 현지 조사와 확장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한의약 사업 활성화를 이끌고, 나아가 한의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 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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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학 실습 교육의 현재와 미래 ‘조망’
///부제 한의학 실습 교육의 현재와 미래 ‘조망’
///부제 김재효 회장 “경락경혈 및 한의학 교육 방향에 대해 고찰”
///본문 경락경혈학회(회장 김재효)가 20일 ‘한의학 실습교육: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초연구자와 임상 한의사가 함께하는 ‘제2차 온라인 학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김재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공지능과 거대언어모델 등을 활용한 미래선도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오늘날,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경락경혈과 한의학 교육의 방향에 대한 다양한 교수학 습법 및 술기교육, 실습교육 방법을 고찰하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교육은 한의학교육학회와 협력해 한의학 교육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할 수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진 학술 아카데미에서는 한상윤 대전대 한의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경혈학 실습 교육의 변화: 자침술기와 임상실습의 연계(조은별 한국한의학 연구원 박사) △한의학 임상실습교육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환자 챗봇(한예진 원광대 한의대 교수)이 발표됐다.
조은별 박사는 “일차진료 수행을 위한 지식뿐 아니라 술기, 태도 역량이 함께 강조되고 있는 한의학 교육에서 한의학 전공 학생이 침술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있는 경혈학 실습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 지고 있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경혈학 실습 교육 모델을 설계, 개발, 실행한 주 요 결과 및 경혈학 실습과 임상교육의 연계 과정에서 활용할 만한 환자 중심 조별 프로젝트와 임상실습 교육 사례를 소개 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조 박사는 이어 체제적 교수 설계를 위한 래피드 프로토타입 개발 방법론에 대해 예시를 통해 설명하는 한편 △교수 목표 규명 △교수 분석 △학습자 분석 및 상황 분석 △성취 목표 기술 △평가도구 개발 △교수 전략 개발 △교수 프로그램 개발&선정 △형성 평가 등 교수 설계를 이루는 8가지 구성요소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조 박사는 “체제적 교수 설계를 위한 연구를 통한 경혈학 실습 교육의 변화를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결과, 의사소통 자기효능감의 유의한 상승과 함 께 실제적 연습을 통한 탐혈과 자침 역량이 향상되고, 교수학습 매뉴얼을 통한 체계적인 학습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박사는 “경혈학 실습에서 훈련한 술기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조별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앞으로의 학습 방향 설정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진단학및 임상 교과목을 학습하지 않은 상황에서 과제 수행의 어려움, 과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이 너무 많다는 등의 피드백을 얻었다”며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 교육과정에 맞춰 수정 보완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예진 교수는 “예비한의사에게 임상실습교육은 매우 중요하지만 한의대 생들은 실제 환자를 만나 상호작용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의사-환자 시뮬레이션 방법을 활용해 왔다”며 “다만 기존 시뮬레이션 활용은 많은 한계점이 있기 때문에 그를 극복하기 위한 인공지능 환자 챗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챗봇에 의사와 환자의 대화 시나리오를 학습시키고, 학생이 의사의 역할로 질문을 할 경우 챗봇은 환자처럼 대답하도록 구현 했다”고 설명한 한 교수는 환자 챗봇과의 상호작용 과정에 대해 챗봇 화면을 제시하면서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한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환자 챗봇의 장점으로 △실습의 시공간 제약 극복 및 비용 절감 △다양한 환자 케이스 경험 가능 △반복학습을 통한 숙달 및 능동적 학습 참여 △실제 인간이 아닌 인공지 능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학습자 부담 경감 등을 꼽았으며, 단점 및 개선점으로는 △증상(문제)과 질환(답)이 매칭된 진단 스키마 구축 필요 △실제 의사화 환자의 발화 및 시청각 검진 데이터세트 구축 필요 △전체 시나리오 전문가 검토 필요 △ 챗봇의 자연어처리 고도화 및 음성 상호 작용 구현 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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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미국 NUHS, 부산한의전서 한의학 교육 및 현장 체험
///부제 연수과정서 진단학, 사상체질의학, 안면침 등 강의와 실습 경험
///부제 2019년 MOU 체결 이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한 협력 이어와
///본문 National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NUHS) (미국, 일리노이주) 대학의 Department of acupuncture and herbal medicine 학생 10인 및교수 1인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2주간 부산 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한의학 교육 및 현장 체험 연수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2019년 NUHS와 부산대학교 한의과학연구소가 MOU를 맺은 후 상호신뢰를 바탕 으로 부산대 한의전 이상재 교수가 주관하고 한의학 교육실의 이혜윤 교수가 실무를 맡아 진행했다.
연수생들은 NUHS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침구 과정, 카이로프랙터, Natropathic doctor 등으로 구성돼 부산대학교에서 한의학 이론 강의와 실습 등을 경험하고 지역 일차의료기관 실습을 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의료체계, 진단학, 사상체질 의학, 난임치료, 안면침 등 다양한 한의학 분야의 강의를 들었으며, 진단기기 실습, 사상체질 진단 실습 등을 통해 한의학 진단 및 치료 과정을 경험했다.
또한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한의약임상연구센터및 한약표준조제센터 등을 견학하며 한의학 진료 환경과 선진화된 한약조제 과정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이번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생한방 병원, 경희의료원, 서울 소재 일차의료기관과 연계해 한의학 임상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연수를 마친 학생들은 직접 체험한 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으며, 과학적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한 한의학 이론 강의가 매우 인상적 이었다고 평가했다. NUHS Department of acupuncture and herbal medicine의 부학장인 김현도 교수는 “학생 들에게 한국에서 직접 한의학을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담당한 이혜윤 교수는 “단순 관찰형 실습을 넘어 강사와의 상호작용 강화, 직접 체험하는 실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재 교수는 “한국의 문화와 한의학에 대한 과정을 직접적인 체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으 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임상 현장을 체험하고 한의진료의 실제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해 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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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조무상 A3한의원장, 대구한의대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
///부제 대학 젊은 교수들의 연구 발전 위해 매년 1000만원씩 20년간 기탁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1기 졸업생으로 모교 발전을 위해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무상 A3 한의원장이 14일 대구한의대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식을 가졌다.
조무상 원장은 학문과 연구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1000만원씩 20년간 2억원의 연구기금을 대학에 기부 하고 있다.
이렇게 모금된 연구기금은 지난 2007년부터 조무상 원장의 모교인 대구한의대에서 정부공모 연구과제 대상으로 우수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교수를 선정해 연구장려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선정자 포함 현재까지 총 34명이 선정됐다.
올해 조무상 연구장려금 선정자는 △ 다채널 자극 기반 골반 움직임 피드백 기 술의 골반 주변근 강화 운동기 개발 논문과 고령자의 운동 및 인지기능 데이터와 확산텐서 신경로 분석법을 이용한 뇌신경로 간의 상관 관계 메커니즘 규명에 대한 기초연구 논문(서유성 재활치료학부 교 수 ) △ Wi-SUN의 초저전력 loT 단말을 위한 라우팅 프로토콜 연구 논문(이성원 소프 트웨어학과 교수)이 각각 선정됐다.
연구장려금 대상자는 조무상 원장의 뜻에 따라 학문의 균형발전과 타 학부(과)를 배려하기 위해 한의학 분야는 연구기금 선정대상에서 제외하 고, 전년도 정부공모 연구과제를 수탁한 조교수 이하 교수를 대상으로 연구 수행을 통한 대학 기여도, 후진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조무상 원장은 “급변하고 있는 우리 사회 속에서 대학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젊은 교수님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이 필요하다”며 “젊은 교수님들의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연구과제 수행에 미흡하지만 이 작은 도움이 연구 수행 및 학문 발전에 뜻깊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무상 원장은 대구한의대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구시 한의사회 부회장, 대구한의대 총동창회 장을 역임, 현재는 대구한의사신협 이사 장과 대구한의대 자랑스러운 대한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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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영상학회, ‘복부 초음파’ 정규강좌 성료
///부제 초음파 시연부터 개인별 실습까지…실질적인 콘텐츠 중심 강연
///부제 오명진 부회장 “오장육부 서로 밀접한 관계…전체 범위 꼼꼼히 검사해야”
///본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 용·고동균)는 19일 코엑스 컨퍼 런스룸에서 ‘복부 초음파’를 주제로 정규강좌 1강을 개최, 복부 초음파 시연부터 개인별 실습까지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가능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는 진천식·심원보· 권휘근 ·권현범 ·김보경 ·박지훈 · 이동규·서영광·김태환·이대욱·정현섭·장경진·문지현등 15명의 초음파 전문강사가 참여, 5인 1조의 맨투맨으로 실시됐다. 이날 사용된 실습장비는 GE LOGIQ FORTIS를 포함한 하이엔드 초음파 진단기기로 준비, 한 자리에서 다양한 장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부 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은 “心氣 虛證(심기허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心包[심낭]에 삼출액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삼출액이 1cm 이상 보이면 울혈성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LIVE 초음파 시연’에서는 28년간 쌓아온 임상 경험을 통해 정립한 스캔 프로토콜을 소개해 회원들의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췌두부 악성종양 증례를 들면서 설명을 진행한 오 부회장은 “肝脾不和(간비불화)로 진단된 소화불량 환자가 내원했을 때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총담관과 췌관의 확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며 “오장육부는 서로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므로 하나만 떼어서 검사하면 안되고, 전체 범위를 꼼꼼하게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한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복부 초음파 정규과정은 실습 위주로 기획돼 교육 후 바로 임상에 적용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오는 6월 2일과 16일에도 복부 초음파 강좌가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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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학연, 경도인지장애 조기 진단에 한 발 더 다가가
///부제 뇌 내 반응 변동성에 주목…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견
///부제 “체계적이고 정밀한 치매 조기선별 모델 개발 목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디지털임상연구부 김재욱 박사 연구팀이 MCI(경도인지장애) 조기 진단을 위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찾아 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Alzheimer’s Research & Therapy(알츠 하이머 연구&치료, IF:9.0)’에 4월4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EEG(전두엽 2채널 뇌파측정 장치)를 활용, MCI 환자군(481명)과 정상 인지기능군(1043명)의 청각자극에 반응 하는 선택적 주의력 ERP(특정사건 관련뇌 내 반응)를 측정했다.
선택적 주의력 측정을 위해서 5분 동안 256개의 표준자극과 64개의 목표자극을 무작위로 제시해 신호대잡음비를 높였다. 대상자는 표준자극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고, 목표자극에 대해서는 버튼을 누르는 과제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반복되는 청각자극에 대해 300ms 근처에서 관찰되는 평균 뇌전위의 최대 크기나 반응시간을 주로 비교했던 기존 연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각각의 ERP 간의 변동성에 더 주목했다. 이를 통해 MCI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청각자 극을 주고 뇌 반응을 측정한 결과, 건강한 사람보다 변동성이 더 크다는 것을 알아 냈다.
MCI 환자들은 동년배의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 반응의 변동성이 약 12%~18% 증가한 것이다. 이는 MCI 환자군의 신경처리과정이 다소 불안정하 고, 집중력 지속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해당 ERP 변동성 지표를 기존의 ERP 지표나 신경 심리학적 검사 결과와 통합하면 경도인지장애 환자 변별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의학연 김재욱 박사는 “기존 신경심리학적 검사는 인지장애의 최종결과만을 평가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ERP측정은 감각-지 각-주의-집중-인지-기 억-재인 등 뇌인지 전체 과정에 대한 정밀 평가가 가능 하고, ERP 측정으로 더 체계적이고 정밀한 치매 조기 선별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간단한 밴드형 뇌파 장비를 보건소, 한의원을 포함한 1차 의료기관에 보급해 건강한 고령사회를 견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의학연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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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인공지능 기술 발전·한약 신효능 발굴 기여 ‘기대’
///부제 한의약진흥원, ‘…항암 약재배합 알고리즘 개발 연구’ 전문가 자문위 개최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센 터장 김상진)는 21일 서울분원에서 ‘한약 실험정보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항암 약재배합 알고리즘 개발 연구’관련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한약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약 실험정보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항암 약재배합 알고리즘 개발 연구’는 2023년 개발한 독성 프로토타입 알고리즘(Decision Tree(DT) 등)을 기반으로 목표(타깃) 질환인 암에 작용하는 약재 배합 및 실험 결과 예측이 가능한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산·학·연 전문 가들이 참석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 방법과 데이터 수집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 하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창현 원장은 “이번 연구가 한의약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한약 신효능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실 있게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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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2
///세션 기고
///이름 한상윤 교수
///제목 임상실습의 꽃, 진료수행평가(CPX)
///부제 한의학 교육의 ‘임상역량 강화’이며 한의과대학에 기대하는 책무이자 역할
///본문 “나 때는 말이야...”
어떤 한의사가 까마득한 후배인 한의대생들 혹은 한의대를 막 졸업해 사회로 나간 새내기 한의사들 앞에서 본인 과거의 무용담을 꺼내는 장면을 상상해본다. “나 때는...”이라는 관용구는 직장 내 갑질이나 꼰대 윗사람의 잔소리를 지칭하는 말로 흔히 쓰이고 있지만, 이 장면에 서는 그렇게 기분 나쁘게 들리지는 않을 것 같다. 이제막 임상을 시작하려 준비하는 시기에는 선배 한의사의 모든 것을 흡수하고, 한마디라도 더 배우려는 열망이 강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재미있는 상상을 조금만 더 해보자면, 선배 한의사의 무용담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침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냈던 이야기나 난치병을 치료한 경험, 진상 환자가 왔을 때 잘 대응하는 비법 등 여러 종류의 주제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당장 새내기 한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는 첫 환자의 경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CPX, 전 세계 의대에서 보편적으로 시행
임상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첫 환자 이야기. 학교에서 배웠던 교과목의 내용, 암기해서 시험봤던 지식들을 실제 환자에 적용해 치료할 첫 번째 기회가 다가왔을 때의그 떨리고 두려웠던 경험. 긴장하지 말고 차분히 환자를 응대하고, 어떻게 진단해야 하는지, 어떤 처치를 해야 하는지, 치료 계획을 세운 이후 환자 티칭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아무리 “나 때는...”이라고 말한다 해도 후배 한의사는 귀를 쫑긋하며 듣게 될 것이다.
이렇게 선배님들에게 경험담을 듣거나 이름난 한의사를 찾아가 배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학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학습 자체로 끝나기 보다는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해야 하고, 외부에서 따로 한의학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졸업한 이후 곧바로 의료행위를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 이것이 한의학 교육의 ‘임상역량 강화’이며 한의과대학에 기대하는 책무이자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모든 한의과대학에서 임상실습을 강화하는 추세인데, 그 중 임상실습 과정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진료수행평가(Clinical Performance Examination, CPX)이다. CPX는 1차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의 의과대학에서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실기평가이다.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모의진료 시험으로, 대개 특정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병력을 청취하고, 문진과 이학적 검사 등을 시행하여 신체 진찰 및 변증 진단하며 치료 계획을 세우고 환자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환자는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할 수 없으므로, 사전에 임상 각 과의 시나리오를 교육한 표준화환자가 사용되며, 연극배우들을 활용하는 방식이 널리 쓰이고 있다.
CPX, 다양한 질환의 모의진료 평가
짧은 시간 내에 환자의 주 증상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문진이나 검사 결과 등을 통해 임상적 추론을 진행하며 치료 계획과 환자 교육까지 해야 하므로 학생에 게는 여러모로 버거운 실습과 평가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1차 진료의 전 과정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평가이기 때문에 지식과 술기, 태도 등을 모두 평가할 수있으며, 실제 학생이 알고 있는 지식과 더 보충해야 할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파악하도록 해주고 실제 의료인 으로서 진료를 할 때 각자가 개선, 보완할 점이 드러난다는 면에서 유용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의대에서 CPX를 시행할 때는 한 학생이 한 번에 여러 개의 고사장을 거치도록 설계하여 다양한 질환의 모의진료를 평가한다. 모의진료에 설정된 진료시간이 끝나면 바로 고사장을 나와서 직전의 환자와 질환에 대한 지식을 간단한 지필 형태로 평가하는 사이시험을 치르고 다음 고사장으로 이동 하는 순서이다.
대개 처음에는 많은 학생들이 긴장하여 실수를 많이 한다. 진료의 순서가 뒤죽박죽 엉키기도 하고, 반드시 해야 할 멘트를 깜빡 잊어버리거나 반대로 말하기도 하며 시간 안배를 잘 못해서 너무 빨리 진료가 끝나 버리거나 혹은 너무 지체되어 정해진 시간에 진료를 다 마치지 못한 채 고사장 밖으로 나가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된다.
그러나 임상실습 기간에 틈틈이 연습을 하다 보면 누구나 실수도 줄어들고 진료의 완성도도 높아 지게 된다. CPX를 감독하고 학생들이 하는 진료를 현재 국내 의사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이 도입되어 CPX 로 치러지고 있고, 중국이나 대만의 전통의학 교육에서도 CPX가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한의과 대학에서도 CPX가 점차 확대되며 더불어 임상실습 교육의 질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학은 평생 공부해야 하는 학문이라고들 한다. 그래도 양질의 의료인을 배출하여 첫 임상의 시작부터 첫단추를 잘 꿰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면, 어차피 평생 공부하더라도 더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잘 정리해서 실제 임상에 적용하고 더 깊은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의학 교육 역시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실습 교육과 CPX 등의 종합 평가를 통해 한의 과대학을 졸업한 새내기 한의사들이 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한의 의료행위를 제대로 잘 해낼 수 있으면 좋겠다.
겁먹지도 두려워하지도 말자.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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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권찬영 교수
///제목 우울증의 침 치료, 얼마나 받아야 효과 있을까?
///본문 KMCRIC 제목
우울증, 침 치료 얼마나 받아야 치료 효과 얻을수 있나?
서지사항
Xu G, Lei H, Huang L, Xiao Q, Huang B, Zhou Z, Tian H, Huang F, Liu Y, Zhao L, Li X, Liang F. The dose-effect association between acupuncture sessions and its effects on major depressive disorder: A meta-regression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J Affect Disord.
2022 Aug 1;310:318-27. doi: 10.1016/ j.jad.2022.04.155(2021 IF 6.533).
연구 설계
주요 우울 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로 진단된 환자에 대하여 침 치료를 다른 치료(제한 없음)와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을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회귀분석 연구.
연구 목적
주요 우울 장애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침 치료 세션 횟수와 주요 우울 장애에 대한 치료 효과 간의 용량 효과 관계를 조사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 대상
주요 우울 장애.
시험군 중재
침 치료.
대조군 중재
제한 없음.
평가지표
HAMD-17 또는 HAMD-24 점수.
주요 결과
1. 메타회귀분석 결과, 침 치료 세션의 횟수와 HAMD 점수 간의 V자형(V-shaped) 관련성이 관찰됐고, 침 치료 세션 횟수와 HAMD 개선율 간의 역 V자형(inverted V-shaped) 관련성이 관찰되었다.
2. HAMD의 개선율에 대하여, 침 치료 세션 8∼ 18회에서는 유의한 개선이 관찰되지 않았고, 18회 (0.41, 95% CI: 0.36 to 0.47)에서 28회(0.59, 95% CI: 0.53 to 0.65)로 증가함에 따라 36회(0.66, 95% CI: 0.59 to 0.72)에서 가장 높은 개선율을 보였으나, 침 치료 세션 36회 이후부터는 개선율이 약간 감소했다.
3. 저품질 연구 20편을 제외한 민감도 분석 결과 에도 침 치료 세션과 HAMD 개선율 간의 유사한 모양의 용량, 효과, 관련성이 관찰됐으나 침 치료 세션 28회 이후로 개선율이 약간 감소했다는 차이가 있었다.
저자 결론
침 치료 세션 횟수와 HAMD 점수 간의 용량 효과 관련성이 관찰됐으며, 36회의 침 치료 세션이 최적의 임상적 반응과 관련이 있었다.
KMCRIC 비평
주요 우울 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는 대표적인 우울 장애 유형으로, 성인 인구에서 평생 유병률은 20.4%로 알려졌을 정도로 흔한 정신 장애 다. 오늘날 주요 우울 장애의 치료를 위해 항우울제가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위약과 비교한 이득은 미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주로 사용되는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복용한 성인 우울증 환자의 경우, 유의한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 최소 2주 이상 복용해야 한다는 효과의 지연 역시 항우울제의 한계점으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기존 우울증 치료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치료에 관한 관심이 증가했고, 침 치료 역시 관심받는 비약물 요법으로, 최근 네트워크 메타분석에서는 침 치료가 SSRI나 SNRI와 병용될 경우, 항우울제 단독 투여에 비해 우울증 증상 개선에 있어 유의하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여러 전임상 및 임상 연구에서 침 치료가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해 왔지만, SSRI의 경우처럼 치료 효과를 얻는 데 필요한 용량이나 치료 일수, 최적의 침 치료 용량(즉, 횟수) 등에 대해서는 조사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연구의 저자들은 용량 효과 관련성(doseresponse association)을 분석할 수 있는 메타회귀 분석을 사용해 침 치료 세션 횟수와 주요 우울 장애에 대한 치료 효과 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 우울 증상을 평가하는 HAMD의 개선율(치료 전에 비해 치료 후 HAMD 점수가 개선된 비율)로 미루어 보아, 주요 우울 장애 환자에게서 침 치료가 약 18세션까지는 미미하나, 이후 18 세션부터 28세션까지는 치료 반응이 빠르게 상승 하고, 36세션에 가장 높은 개선율을 보인 뒤, 그 이후로는 개선율이 약간씩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침 치료 역시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 세션이 존재할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 연구는 우울증을 치료하면서 침 치료 세션과의 용량 반응 관련성을 메타회귀분석으로 조사한첫 연구라는 의미가 있지만, 비평적으로 이 연구를 평가했을 때 아직은 한계점이 많은 시도라고 할 수있겠다. 저자들도 고찰에 기술한 것처럼, 포함된 연구들에서 사용된 침 치료 프로토콜이 모두 다르 고, 그 기대 효과가 다를 수 있지만, 이 연구에서는 편의상 그 치료들이 모두 같은 효과가 있다고 전제 하고 분석한 점이다. 또 저자들은 침 치료 세션과 우울증 치료 효과 간의 관련성을 분석했지만, 침 치료당 사용된 침 개수, 침 치료 빈도, 침 치료 기간 등, 침 치료 세션 횟수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침치료 절차의 요소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한계점도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이 연구를 시행한 저자들의 분석 방법을 보면, 대조군의 치료나 치료 결과는 고려하지 않고, 침 치료군의 결과만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다. 즉, 침 치료군에서의 치료 전후 결과만을 분석 대상으로 할 것이었다면, 대조군과의 동질성을 확보하기 위한 설계인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 만을 대상으로 이 체계적 문헌고찰을 시행한 것의 당위성이 제한되며, 오히려 우울증 환자들에게서침 치료의 효과를 관찰한 대규모 관찰연구에서 더유의미한 결과를 제시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이 체계적 문헌고찰에 포함된 연구 중 표본 크기가 50 명을 넘는 경우는 7편(12.28%), 100명을 넘는 경우는 2편(3.51%)에 불과했다).
참고로, 같은 방법론을 사용해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 동통 증후군(chronic prostatitis/chronic pelvic pain syndrome)에 대한 침 치료 세션의 용량 반응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뿐 아니라 케이스 시리즈까지 모두 연구 대상으로 했다. 또 같은 이유로 침 치료군의 결과만을 분석했기 때문에, 향후 연구에서 대조군과의 치료 효과를 비교분석할 경우 현재 연구와는 다른 결과가 얻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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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병의원 진료시 신분증을 챙겨주세요∼”
///부제 보건복지부, 20일부터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부제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 또는 전자서명 등 지참해야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일부터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시행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 등을 받을 때에는 신분증 등으로 본인확인을 해야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현재 다수 요양기관에서는 건강보험 적용시 별도 본인확인 절차 없이 주민등 록번호 등을 제시받아 진료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등 제도 악용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실제 최근 5년간 적발·환수 현황을 살펴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평균 3.5만 건의 도용사례를 적발하고 8억원을 환수 결정했으며, 다만 이는 도용이 명백한 경우를 적발한 것으로 실제 도용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같은 악용사례를 방지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 적용시 본인확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국민건강 보험법이 개정됐으며, 20일부터 전국 요양기관에서 시행된다.
본인확인이 가능한 수단으로는 주민등 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 또는 전자 서명, 본인확인기관의 확인서비스 등이 있다. 또한 모바일 건강보험증(앱) 또는 QR코드를 제시하는 경우에도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단 신분증 사본(캡 쳐, 사진 등)이나 각종 자격증 등은 전자 신분증이 아니며 사용이 불가하다.
다만 미성년자 등 본인확인을 하기 어려운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본인확인을 하지 않을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본인확인 예외 사유를 보다 자세히 보면 △미성년자(19세 미만 사람에게 요양급여를 실시하는 경우) △재진(해당 요양기관에서 본인 여부 및 그 자격을 확인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 진료) △처 방약 조제(의사 등 처방전에 따라 약국 약제를 지급하는 경우) △진료 의뢰·회송(진료 의뢰 및 회송 받는 경우) △응급환자(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 2조제1호에 따른 응급환자) △기타(거동 불편자 등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경우(중증장애인, 장기요양자, 임산부))다. 건강보험 자격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대여해준 사람과 대여받은 사람 모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부정 사용한 금액을 환수한다. 본인확인을 하지 않은 요양기관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건강보험 본인확인 제도는 타인의 건강보험 자격을 도용하는 등 무임승차를 방지해 건강 보험제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 이라면서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는 의료기관 방문시 신분 증을 지참해 주시고, 미 지참하신 경우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 본인확인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또는 콜센터(1577-1000)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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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서로에게 온기를 나눠주는 따뜻한 사회되길”
///부제 박소연 회장, YTN ‘존중과 포용 더 나은 대한민국’ 출연
///부제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YTN 연중캠페인 하루 2회 방송
///본문 “의료봉사는 제게 큰 힘이 되어주는 기쁜 일, 봉사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대한한의사 협회 의무부회장)이 YTN 연중캠페인 ‘존중과 포용 더 나은 대한민국’에 출연해 존중과 포용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자유롭게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는 여건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는 박소연 회장은 그동안 탈북 아동 쉼터, 가정폭력으로 갈 곳이 없는 이 주여성 모자 가족의 쉼터, 발달 장애아동과 그 가족, 여성 노숙자 시설, 재해 지역 등에서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해왔다.
특히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곳은 청소년층으로 보호처분 6호를 받은 여성 청소년 시설, 심신의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 미혼모 등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의료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는 지?’라는 질문에 박소연 회장은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 어릴 적부터 많은 것을 누리고 살고 있다는 감사함이 있었 고, 전문직 여성으로서 좀 더 높은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늘 있었 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의사라는 직업이 다른 직종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이라 이것 또한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소연 회장은 “진료실에서 보는 환자들보다 의료봉사에서 만나는 환자들이 훨씬 큰 울림을 준다”며, “그들을 만나러 가는데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 게 아 니고, 저에게는 큰 힘이 되어주는 기쁜 일이라 어쩌면 봉사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든다. 그분들이 제게 받는 도움보다 저의 작은 도움으로 조금씩 밝아지는 모습에서 받는 기쁨이 훨씬 크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존중과 포용, 더 나은 대한민 국을 위해 “사회가 화려해질수록 상대적 으로 소외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희망을 잃은 이웃 특히 아이들이 우리 가까운 곳에 의외로 많다”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큰 물질적 지원이나 대단한 도움이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른들이, 사회가 그리고 국가가 도움 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며 손을 내밀어 ‘우리 함께 일어서보자’라고 해주는 그 자체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서 로에게 온기를 나눠주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한편 박소연 회장이 참여한 YTN 연중 캠페인은 5월 16일부터 31일까지 하루 2 번(11:50, 24:00) 방송되며, 네이버 TV(https://tv.naver.com/v/51435890) 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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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제강우 원장
///제목 “당뇨병, 생활습관인 식이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부제 당질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지방,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유도해야
///본문 지난 주말에는 멀리 청도에서 기차를 타고 구미까지 ‘당뇨약 끊기 클리닉’을 하려고 환자 한 분이 찾아오셨습 니다. 당뇨약을 드신지 5년째인데 나름 식이습관 개선에도 신경쓰시고 병원에서 주는 약 잘 받아 복용했는데도 야금야금 당뇨수치가 올라가면서 당뇨약 용량이 증가하고 있었던 차에 뭔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것저것 검색도 하고 혼자 공부도 하면서 여기저기를 찾아다 니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이런 분들이 제일 먼저 접하는 것은 유튜브입니다. 유튜브에는 온갖 자극적인 섬네일로 이것만 먹으면 당뇨 병이 낫는다고 떠들어 됩니다. 이분도 역시 유튜브를 보고 그것을 구입해서 드셨는데, 이걸로는 당연히 나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유튜브에 검색되는 모 한의 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고 약을 처방받으셨습니다. 그곳 원장님께서는 그동안 드시던 것은 그대로 마음껏 드시 면서 이 스틱 한약만 복용하면 된다고 해서 2~3개월 복용했는데, 결과는 어땠을까요?
당뇨병은 생활습관병 식이질환
역시나 낫지 못했습니다. 그 한의원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사실 저에게 오는 모든 환자를 100% 다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제가 이 칼럼을 쓰는 목적은 우리 원장님들에게 근본, 본질을 이야기 하려는 겁니다. 앞의 칼럼에서 말씀드린대로 당뇨병은 생활습관병이자 식이질환입니다. 결국 생활습관, 식이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요즘 같이 기술혁신이 하루가 다르게 일어나는 시대 에는 언젠가 획기적인 신약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미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한 혁신적인 신약이 나온다는 말이 있지요? 하지만 아직 임상시험을 다 거치고 상용화가 되기 전에 우리는 근본을 바라봐야 합니다.
‘이 스틱 한약만 먹으면 아무런 식이습관 개선 없이 당뇨병을 완치할 수 있다?’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보 다는 식이습관 개선을 하면서 췌장의 베타세포의 기능을 올리면 분명히 혈당조절이 되고 나아가 당뇨약을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약만 복용하면, 이 건강보 조식품만 먹으면, 다이어트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식이습 관도 개선하고, 운동하면서 조금 더 쉽게 대사작용이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게 우리가 한약을 쓰고, 환자를 케어하는 것처럼 우리가 환자의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습 니다.
자, 다시 앞 칼럼에 이어 좋은 지방, 단백질 섭취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첫 단계로 우선 당질 제한을 시작하지요. 그러면서 매일 아침 일어나 공복혈당을 재면서 당질제한 식단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몸의 변화를 느낍니다. 어떤 음식을 먹은 날에는 다른 날보다 공복혈당이 높다는 것을 환자가 인식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면 안 됩니다. 그 다음 단계는 이 식이를 길 게 오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질만 줄이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좋은 지방,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하는 겁니다.
기존의 저칼로리 위주의 당뇨병 관리 식단에 대해 제가 반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저칼로리 위주의 식단보 다는 저탄수화물고지방식이(LCHF)가 더 당뇨병에서 해방되는데 도움이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지속가능하다는 겁니다. LCHF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주어 과식을 방지합니다. 최소 3개월 그동안 무리했던 췌장의 베타세포가 충분히 휴식을 취하도록 하면서 기능을 올려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야 하는데 저칼로리 위주의 식단을 3개월 이상 유지하기는 공복감 때문에 힘듭니다.
차라리 당질제한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좋은 지방, 단백 질을 섭취하도록 하여 지속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 초기에 원내 혈액 검사를 해보면 중성지방(TG)은 높은 반면 총콜레스테롤, HDL이 낮은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현대의학의 폐해, 그리고 잘못된 의학 정보의 결과입니다. 스탄틴 계열 처방의 과다복용 으로 총콜레스테롤이 100도 안 나오는 환자가 많습니 다. 무조건 콜레스테롤이 나쁜 게 아닌데 무조건 낮추려고 합니다(‘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마라’ 참조).
콜레스테롤의 역할이 호르몬을 만드는 재료가 되는 것인데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낮은 분들은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호르몬을 만드는 재료가 부족하니 그런 것이며, HDL도 너무 낮기도 합니다. 기존 당뇨병 관리를 하던 분이 대부분 적게 먹으면 무조건 좋은 것으로 착각해서 고기는 거의 안 먹고 과일, 야채만 먹습니다. 이러면 혈당은 안 잡히고 총콜레스테롤, HDL 이 너무 낮게 나오게 됩니다. LCHF 식이를 통해 총콜레 스테롤 상승으로 면역력을 높여 활력을 높이고 HDL 상승으로 심혈관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기름, 고혈압 환자에게 유용
저는 처음에는 당질제한부터 들어갔다가 이후에 좋은 지방, 단백질을 섭취할 가이드를 드립니다. 후후한의원 이정택 원장님의 도움을 받아 이 가이드를 환자에게 권합니다.
첫째, 단백질, 지방 섭취를 위해 고기를 100~200g 혹은 자신의 체중만큼의 g수라도 드시도록 합니다. 그리고 계란만한 완전식품이 흔치 않습니다. 하루 3~6개의 계란을 드시게 하고 가급적 계란의 난각번호 끝자리 1 혹은 2가 적힌 것을 드시게 합니다. 자세히 계란을 보시면 녹색으로 번호가 찍혀 있습니다. 끝자리 1은 자연방목, 2 는 계사 내 방사로 양계 환경을 말하며 가능한 매일 드시는 계란은 1 혹은 2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치즈를 한번에 2장씩 3번 정도 드시라고 합니 다. 치즈 중에는 가능한 자연방목 치즈를 권합니다. 풀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고 우유로 전이되어 포화지방산은 낮추고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우유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케톤으로 전환이 용이해 인체가 에너지원으로 쉽게 활용할 있는 지방 섭취를 위해 버터와 코코넛 오일을 추천합니다. 버터도 역시 초목버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버터’라는 수입 제품이 있습니다. 섭취 권고량은 1회에 20g 씩 3회입니다. 그리고 섭취 방법은 원래 버터는 냉장 보관하여 고형상태로 존재하는데 그대로 드시기 보다는 적당량을 잘라 따뜻한 음식과 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적인 찌개류, 볶음류와 함께 녹여서 드셔도 좋고 커피 등에 타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강의 식사’를 저술하고 방탄커피를 만든 데이브 아스 프리가 그렇게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코코넛 오일입니다. ‘라우르산’이 들어 있어 뇌신경의 좋은 에너지원이 되며 뇌신경 보호 효과도 커서 치매의 진행을 줄이거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한 번에 10g 내외로 해서 3~4회 복용하도록 합니다. 코코넛 오일은 25도가 넘어가면 액체 형태가 되고 이 이하의 온도에서는 고형으로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일상에 서는 커피나 각종 차를 마실 때 1큰술씩 함께 타서 마시는 것이 드시기 용이합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에도 활용 하면 좋고요.
셋째로는 필수 지방산입니다. 특히 인체 구성에 필수 적인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기 위해 들기름이 좋습니 다. 천연의 오메가-3가 다량 함유돼 있어 하루에 1스푼씩 3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박씨 기름 또한 생식 기관의 필수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어 좋습니다. 하루 1 스푼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올리브 기름을 샐러드에 충분히 활용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특히 아보카도 기름은 고혈압 환자에게 좋아서 기본 식용유처럼 활용하시길 권합니다.
피드백하면서 환자 식이습관 체크
이처럼 당질을 제한하면서 좋은 지방, 단백질을 섭취 하는 쪽으로 식이습관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도록 합니다.
환자 분에 따라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이 있어 초반에는 가급적 드시는 음식을 다 찍어 본원의 카카오 채널톡 으로 공유하게 합니다. 진료 중간에 시간을 내어 제가 보고 피드백을 하면서 환자의 식이습관을 체크합니다.
그 다음에는 ‘저탄고지플루’라고 하는 LCHF 식이의 부작용처럼 인식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외 이 식단을 환자분이 유지하면서, 우리가 의료인으로서 체크해야 할 주의사항을 조금 더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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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6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동국한의대 겸임외래교수 위촉식…한의학 발전 다짐
///부제 김기욱 학장 “봉사정신과 윤리의식 갖춘 훌륭한 의료인 양성 위해 주력”
///부제 윤성찬 회장 “우수한 한의인력 양성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 다할 것”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기욱) 이 16일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2024년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및 외래교수 위촉상 수여식’을 개최,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의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과대학이 지금까지 이룬 빛나는 성취와 발전은 모든 교수님과 직원분 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동국 대학교는 앞으로 한의과대학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진정한 명문 대학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존경받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석래 의무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국대 한의대는 외래교수회와 동문회라는 구심점 아래 단합이 훌륭하게 이뤄지는 것 같다”며 “이를 통해 한의대· 외래교수회·동문회가 상호 발전을 할 수있는 것 같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위 촉되는 겸임·외래 교수님들께 축하드린 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기욱 학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한의과대학은 건학 이념인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자비정신에 입각한 봉사정신과 윤리의식을 갖춘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의료인 양성에 교육 목적을 두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신임 겸임·외래교수님 들과 함께 자비롭고, 지혜로우며, 도전적 이고 유능한 융합형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윤성찬 대한한 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한의과대학의 교육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의료 현장과 한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기관에서 활동할 우수한 한의사를 배출한다는 의미와 함께 향후 100년간 한의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한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협회 역시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우수한 한의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최유행 동국한의대 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위촉된 교수님들이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주셔서 더 발전할 수 있는 동국대 한의대가 되길 바란다”며 “동문회 역시 한의대뿐 아닌 전체 35만 동문과 잘 어우러져서 어떻게 우리 한의대가 발전할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주화 외래교수회장은 인사말에서 “귀한 시간 내주셔서 우리 교수 들을 격려해 주시기 위해 오늘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들과 한의대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교수진은 동국 한의대의 훌륭한 후학 양성을 통해 한의대와 한의학이 더 빛날 수 있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위촉식에서는 수여 대상자 총 34명 중(겸임교수 15명·외래교수 19명) 이날 참석한 정인채·정주화·박원영·이상운 겸임교수와 최윤용·김태영 외래교수 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이들은 동국 한의대와 한의학, 그리고 교육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위촉식에서는 올해 선출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과 최유행 동국 한의대 동문회장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는 한편 동국한의대 총동창회 및외래교수회가 한의학관 건립 및 한의과 대학 발전을 위한 기금 3000만원을 기탁 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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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6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동국한의대 겸임외래교수 위촉식…한의학 발전 다짐
///부제 김기욱 학장 “봉사정신과 윤리의식 갖춘 훌륭한 의료인 양성 위해 주력”
///부제 윤성찬 회장 “우수한 한의인력 양성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 다할 것”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기욱) 이 16일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2024년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및 외래교수 위촉상 수여식’을 개최,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의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과대학이 지금까지 이룬 빛나는 성취와 발전은 모든 교수님과 직원분 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동국 대학교는 앞으로 한의과대학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진정한 명문 대학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존경받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석래 의무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국대 한의대는 외래교수회와 동문회라는 구심점 아래 단합이 훌륭하게 이뤄지는 것 같다”며 “이를 통해 한의대· 외래교수회·동문회가 상호 발전을 할 수있는 것 같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위 촉되는 겸임·외래 교수님들께 축하드린 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기욱 학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한의과대학은 건학 이념인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자비정신에 입각한 봉사정신과 윤리의식을 갖춘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의료인 양성에 교육 목적을 두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신임 겸임·외래교수님 들과 함께 자비롭고, 지혜로우며, 도전적 이고 유능한 융합형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윤성찬 대한한 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한의과대학의 교육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의료 현장과 한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기관에서 활동할 우수한 한의사를 배출한다는 의미와 함께 향후 100년간 한의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한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협회 역시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우수한 한의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최유행 동국한의대 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위촉된 교수님들이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주셔서 더 발전할 수 있는 동국대 한의대가 되길 바란다”며 “동문회 역시 한의대뿐 아닌 전체 35만 동문과 잘 어우러져서 어떻게 우리 한의대가 발전할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주화 외래교수회장은 인사말에서 “귀한 시간 내주셔서 우리 교수 들을 격려해 주시기 위해 오늘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들과 한의대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교수진은 동국 한의대의 훌륭한 후학 양성을 통해 한의대와 한의학이 더 빛날 수 있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위촉식에서는 수여 대상자 총 34명 중(겸임교수 15명·외래교수 19명) 이날 참석한 정인채·정주화·박원영·이상운 겸임교수와 최윤용·김태영 외래교수 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이들은 동국 한의대와 한의학, 그리고 교육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위촉식에서는 올해 선출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과 최유행 동국 한의대 동문회장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는 한편 동국한의대 총동창회 및외래교수회가 한의학관 건립 및 한의과 대학 발전을 위한 기금 3000만원을 기탁 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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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항 화관법, 이론부터 임상 노하우까지 ‘공유’
///부제 동국대 한의대 동문회, 재학생 대상 ‘부항 화관법’ 특강 개최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동문회(회장 최유행·이하 동문회)는 11일 동국대 일산 한의학관에서 동국대 한의과대학 이음학 생회 초청으로 ‘부항 화관법’을 주제로 임상술기특강을 개최했다.
동국대 한의과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최유행 회장이 직접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론 강의와 실습 강의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론 강의에서는 기본적인 부항의 이 론, 부항을 통한 진단 방법, 부항 치료의 원리, 환자 시술 매뉴얼 등을 설명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턱관절균형조 절치료원리’를 소개해 한의학 치료의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다.
특히 최유행 회장은 부항을 많이 접해 보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실습 강의를 따로 마련, 학생들이 술기를 정확히 익힐 수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실습 강연에서는 최유행 회장이 먼저 시범을 보인 후 학 생들은 팀을 이뤄 서로에게 부항 치료를 시행했으며, 이를 최유행 회장이 학생들 옆에서 살펴보며 개개인에게 필요한 조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부항 화관법에 대한 질의응 답의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부항요법을 통해 사혈을 하면서 어혈이 아닌 건강한 혈액도 같이 제거하게 되면 오히려 문제가 되지 않는지 △부항 화관법과 습식 부항을 어떻게 병행을 하는지 등 다양한 의문점에 대한 답변을 들으 면서, 이론과 실기는 물론 임상에서의 다양한 노하우까지 공유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와 관련 이나경 학생회장은 “부항 화관법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명확한 술기 방법을 익힐 수 있었으며, 특강을 들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정말 높았다”면서 “동문회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아 이번 특강을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함을 많이 느꼈으며, 앞으로도 이런 특강을 많이 기획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김혜진 학생(본과 2학년)은 “이번 특강을 통해 부항 또한 침과 약 못지 않게 중요한 한의치료 도구로, 병의 진단과 예후 판단에 유용하고 치료 효과 및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평 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부항 화관법을 직접 실습해볼 수 있었는데, 불을 이용해서 안전하게 알맞은 강도로 붙이는 방법과 주의해야 하는 점들을 자세히 전달해주셔서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고은 학생(본과 2학년)은 “현재 경혈학 강의를 수강하면서 자침하는 방법을 배웠는데 침뿐만 아니라 부항 화관 법이라는 또 다른 임상 술기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직접 실습을 해볼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 됐다”며 “부항 화관법을 몸소 체험해보고 직접 처치할 수 있어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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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제주도 저출산 위기… 한의난임치료 제한 폐지돼야 마땅”
///부제 한동수 도의원, ‘제주도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 개정안’ 대표 발의
///부제 “한의약, 과거·미래 모두 국민들이 자신의 건강 지키기 위해 의존할 분야”
///본문 Q. 제주도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사회 보장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주시 이도2동 선거구를 대표하고 있다.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 등에 초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청년 분야 정책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 △청년 △관광 △의료서비스 정책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시행하고자 ‘청년이 행복한 제주’라는 의원연구단체를 맡아 ‘1000원의 아침밥’ 정책을 발굴하기도 했으며,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한방난임 치료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Q.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게 된 계기는?
제주도는 현재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나이 제한을 두고 있는데 반면 유사한 난임 시술 지원사업은 이미 지난 2019년부터 나이 제한을 폐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에서도 나이 제한을 없애야 한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었지만 진척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제주도가 저출산 위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난임부부의 의료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 이를 통해 더 포괄적인 의료서비스 지원을 함으로써 난임부부의 고충을 줄이고자 한다.
Q. 평소 한의약에 대한 생각은?
한의약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 고유의 의학으로, 특히 자연친화적인 치료법과 체계적인 접근 방식으로 그동안 많은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왔 다. 현대 의학과 더불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질환 치료와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은 전 세계적으로 한의학을 비롯한 각국의 전통의학이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가 됐다.
유행 기간 동안 중국과 대만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적극 적으로 전통의학을 활용했으며, WHO에서도 전통의학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의약품 소비실태 조사에서 유행 기간 동안 약국에서 많이 판매된 감기약 1·2위가 은교 산, 패독산 등의 한약제제였다.
이를 통해 여전히 국민들이 한의약에 의존하고 있으 며, 이전에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국민들이 기대할 분야 라고 판단되며, 우리가 지켜내야 할 분야라고 생각한다.
Q. 최근 발생한 우리나라 의료대란 문제는?
이 문제는 의료계와 정부 간의 극심한 대립으로 인해 발생한 복잡한 사태다. 우리나라 의료체계 개선 정책은 의료계와 국민, 그리고 정부와의 교집합을 이룰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과 의료 계의 신뢰관계가 깨지고 있는 현 상황이 지속될수록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에는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정부는 빠른 시일 의료계와 국민들 간의 간극과 상처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 신뢰를 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의사들이 다시 환자 곁으로 돌아올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해결책을 제공해야 하며, 의료대 란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국민들을 생각해서라도 해결의 실마리를 서둘러서 만들어야 할 것이다.
특히 의료공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의사를 포함한 모든 의료자원을 적극적 활용하고, ‘의료법’ 내에서 시행 가능한 의료인들의 권한을 보다 폭넓게 부여해야 한다.
Q. 초고령사회 지역 돌봄에 있어서 한의약이 나설 길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의료비 부담도 증가하게 될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돌봄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재가 돌봄의 경우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과 갈등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돌봄 정책들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어르신 대상으로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는 지역사회 어르신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데 특히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한의방문진료에 대한 수요가 높다.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진행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에서 한의방문진료 사업을 운영한 서귀포시청은 대상자 만족도가 96.50%(전년 83.80%)로 증가했으며, 장기요양 등급 외 A·B 대상자의 장기요양 진입률 15.9% 감소, 만 75세 이상 노인 장기요양 진입률 3.6% 감소, 퇴원환자 진료비 31.3% 감소 등 어르신 돌봄 비용 감소 효과를 달성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앞으로 주기적인 감염병 발생과 초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과 더불어 돌봄 문제가 우리나라의 큰 주요 문제로 다가올 것이다. 의료비 및 돌봄 부담에 대한 문제에 있어 한의약은 자원의 효과적 활용을 통한 치료효과 제고와 더불어 국민의료비 절감 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이용 빈도가 높으면서 비급여 대상으로 분류돼 있는 한방물리요법과 한약 등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인구고령화와 질병구조의 변동에 따른 한의의료 요구는 지속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이에 대한 과학적·합리적 근거 구축과 여전히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비급여 부분 및 이에 따른 소비자 부담 해소 등은 향후 한의의료 발전을 위해 고려 돼야 할 과제다.
Q. 향후 개정안 발의 후속 조치는?
이번에 대표발의한 개정안 후속조치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조례 개정 이후 시행 중인 사업이 조례 개정 내용을 반영되도록 후속 조치가 잘 이행돼야 조례 개정의 실효성이 발휘될 것이다.
특히 전국의 한의사 회원 여러분, 항상 도민과 국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해 주신 데에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지식과 기술로 더 많은 국민들 에게 희망을 주고,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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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광대,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故임균수 열사 추모
///부제 한의과대학 재학 중 전남도청 앞 시위 나섰다 계엄군 발포로 희생
///부제 유가족, 1987년부터 매년 임균수 열사 이름으로 장학금 기탁
///본문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5·18민주 화운동 제44주년을 맞아 5·18 유공자인 故임균수(1959.8∼1980.5) 열사 추도식을 17일 교내 창의공과대학 잔디광장 임균수 열사 추모비 앞에서 진행했다.
전북 순창 출생인 故임균수 열사는 원광대 한의과대학 본과 2학년 재학 중이던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앞 시위에 나섰다가 5월21일 계엄군 발포로 사망했으며, 5·18민주유공자로 지정돼 국립 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원광대는 1987년 교내 광장에 임균수 열사 추모비를 세우고,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열사의 넋을 기리고 있으며, 올해 추 모행사는 박성태 총장과 유가족을 비롯해 대학운영위원, 한의과대학 교수 및 교직 원, 학생대표 등이 참석해 헌화와 설명 기도, 유가족 인사말 및 시 낭송이 이어졌다. 이날 박성태 총장은 개식사를 통해 “위대했던 그날의 역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민주·인권·평화 등반드시 기억해야할 중요한 가치들을 일깨웠고, 시대의 불의에 자신을 내던진 수많은 분의 혈심혈성 덕분에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평안하게 서있다”며 “그 시대의 부름에 기꺼이 응하신 당신들의 그 기백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용기의 표상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추도사에 나선 박상현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은 “허준선서의 내용을 누구 보다도 먼저 몸으로 실천하신 임균수 선배님의 용기에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하 고, 그 뜻을 기억하겠다”면서 “선배님이 자랑스러워하는 한의학도로 거듭나 오직 사람을 살리기 위한 배움을 쌓고, 우리의 이웃과 동포를 위해 한의학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균수 열사 유가족은 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무등·경산장학 회’를 설립하고, 1987년부터 매년 열사 모교인 원광대 한의과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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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 확대 향해 나아가는 마중물”
///부제 DB Academy서 ‘초음파 유도하 약침 다빈도 포인트’ 2차 교육
///부제 김기병 원장, 이론 및 실습 강연…‘완벽히 익힐 때까지 꾸준한 실습’ 강조
///본문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 과 HAVEST의 운영사인 ㈜7 일이 의료기기를 활용한 국내·외 한의학 및 통합의학 교육 확산을 위한 ‘DB Academy’ 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2 일 오프라인 인클래스 핸즈온 실습이 개최됐다.
이번 강연은 지난 3월10일 ‘초음파 유도하 약침 다빈도 포인트’를 주제로 진행됐던 김기병 참솔한의원장(유성구 한의사회장)과 대전시한의사회 소속 9명의 부강사들이 참여한 두 번째 트레이닝 으로 이론 강의 중심의 프리클래스, 시연 과 함께 실습 중심의 인클래스, 복습이 가능하도록 포스트클래스까지 제공하는 블렌디드 코스로 구성됐다. ‘DB Academy’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HAVEST를 통해 ‘실습 전 교육인 Pre-class’을 제공해 참여자들이 초음파 시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In-class 시연과 실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했고, 이후 3∼4명이 1조를 이뤄 핸즈온 실습을 진행했 다. 또한 16일부터는 현장 핵심강의, 시연, Q&A 원 포인트 레슨이 포함된 실전 팁을 복습할 수 있도록 현장 녹화본을 중심으로 하는 Postclass가 45일간 이번 프로그램 등록자에 게 제공되고 있다.
이날 김기병 원장은 강연을 통해 “모든 한의사가 초음파를 사용했으면 좋겠다” 면서 “지난 강의에 이어 이번 강의에도 참석한 한의사 회원들께서는 이 수업이 초음파 사용 확대를 향해 나아가는 마중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7일 관계자는 “김기병 원장의 초음파 유도하 약침 프로그램에 대한 학습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면서 “6월 까지 진행되는 ‘DB Academy’를 통해 많은 한의사들이 모든 강사들이 말하는 ‘완벽히 익힐 때까지 꾸준한 실습’을 이어갔 으면 한다”고 밝혔다.
㈜동방메디컬과 ㈜7일 하베스트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 역량, 교육 지원 역량을 통해 국내·외 한의 및 통합의료 분야 임상가들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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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상지대 한의대, ‘암과 한의학’ 주제 학술제 개최
///부제 한의학연구소와 상지대 한의대 학생회 공동 주최
///본문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은 16일 한의학연구소(소장 유준상)와 학생회(회장 박근우)과 공동 주관으로 한의대 교수 및 재학생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과 한의학’을 주제로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제에서는 손창규 교수(대전대 한의 과대학 내과학교실)가 ‘Novel Anti-Metastatic Strategy: A Host-Centric Perspective’를 주제로 발표해 암 전이의 특성과 그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김원남 교수(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약물의학교실)는 ‘Targeting the Acidic Tumor Microenvironment:Potential Strategy for Korean Medicine’을 주제로 산성 종양 미세 환경과 이를 완화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해, 또한 유준상 소장은 ‘사상체질에 따른 암환자 치료’를 주제로 체질별 암 치험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Acupunture for Cancer-Related Symptoms’를 주제로 발표한 김주희 교수(상지대 한의 과대학 침구의학교실)는 암성 피로, 불면 등 암 환자의 다빈도 증상에 대한 침구 치료의 유효성·안전성 임상연구 결과와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한편 유준상 소장은 “이번 학술제가 미래의 한의학적 진단·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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