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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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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26 11:28

///제 2223호






///날짜 2019년 7월 29일






///시작






///면 1,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안전성·유효성 담보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추진에 만전” 






///부제 의협, 시범사업 철회 주장…한의계·정부, 최적의 첩약보험 모형 도출 방침 






///부제 첩약보험은 국민이 가장 원해…국민의 입장서 생각하면 답은 ‘명확’






///본문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5일 국민연금공단 북부지역본부 앞에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이날 의협은 첩약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국민건강 위협 및 보험재정 낭비의 문제, 원외탕전실 관리 부실화 등을 거론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같은 의협의 주장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진행을 위한 논의단계에서부터 제기돼 왔던 문제들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한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 최종보고서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돼 있으며, 지난 4월 구성된 ‘한약 급여화 협의체’에서도 첩약 급여화 실무협의체를 통해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는 등 국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치료효과 높은 방향으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울여 나가고 있다. 






최근 진행된 제2차 첩약 분과 실무회의에서도 대한약사회가 참여해 한약의 안전성 등을 운운하면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실시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정부측에서는 첩약의 안전관리는 정부의 책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첩약이 급여화를 통해 제도권의 영역으로 들어왔을 때 오히려 한약의 안전성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견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등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한약재 △처방 △투약 및 투약 후 등 각 단계별로 나눠 첩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또한 유효성 부분과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사업을 통해 연구과 진행되고 있는 질환과 더불어 기존에 국내외 연구 등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질환을 중심으로 소요재정 및 국민들의 요구도 등 전반적인 부분을 고려, 첩약의 유효성이 검증된 질환을 중심으로 우선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유효성에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최근 한의협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한의원 혈액검사 사용운동’도 첩약의 투약 전·후 혈액검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간이 나쁜 사람이 한약을 먹은 것인지, 한약을 먹어서 간이 나빠졌는지를 명확히 확인함으로써 한약의 안전성은 물론 유효성까지 검증할 수 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건강의 위협 및 건보재정의 낭비라는 지적 역시 어불성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 등에서 진행한 한약소비실태조사 등에 따르면 국민들은 첩약의 효과성을 인정해 복용하고 싶지만 정작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접근하기가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한의약 분야에서 보장성이 적용돼야 할 최우선순위로 첩약을 선택하는 등 첩약의 효과가 이미 국민들 사이에서 인정되고 있어, 첩약 급여화가 국민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지적은 쉽게 다가오지 않는 지적이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지난 30여년간 침·뜸 위주을 중심으로 건강보험 급여화가 진행돼 한의의료가 근골격계 상병에 편중돼 제공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한의의료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치료 분야는 내과, 소아과, 부인과 등의 영역인 데도 불구하고 현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 위주의 의학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보다 편중된 급여화로 인한 제도의 문제로 야기된 것이며, 결국 다양한 질환에 활용될 수 있는 한의치료에 대한 의료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현실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밖에도 원외탕전에 대한 부실화에 대해 지적하고 있지만, 앞으로 진행되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원내 탕전’ 중심의 운영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첩약 실무협의체에서도 원외 탕전에 대한 논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 다만 정부에서는 앞으로 원외탕전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인증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방대건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첩약은 지금도 많은 국민들이 가장 주요하게 이용하는 한의의료서비스임에도 지금까지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접근성이나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첩약 건강보험이 시범사업으로라도 국가 건강보험체계 내로 들어가게 되면 한의원 문턱이 낮아지게 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수월할 수 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방 수석부회장은 “현재 의사협회에서는 첩약 건강보험을 반대하고 있는데, 이같은 의협의 주장은 한마디로 직역 이기주의라고 할 수 있다”며 “지금도 한약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hGMP 기준으로 엄격하게 관리돼 있고, 이러한 한약재를 이용한 첩약도 각종 통계와 논문들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돼 있는 만큼 의협도 의료인이라면 국민건강권 확대, 의료서비스의 보다 수월한 접근성 도모 등의 관점에서 판단해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경호 한의협 부회장은 “올해 4월 추나요법이 급여화됨에 따라 ‘국가로부터 안전성, 유효성을 검증받은 요법’이라는 수식어가 생긴 만큼 첩약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은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순간 말끔히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그러나 한의협에서는 시범사업 실시 전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대한 안전성·유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며, 그것이야말로 첩약 급여화의 목적인 국민건강 증진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어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놓고 현재 한의계에서는 찬반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 17일 실무협의체에서 수가방식이나 상병명이 논의된 것은 조만간 정부에서 제시할 최종안 발표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안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찬반을 논의하는 것이 국민의 입장에서, 또 한의계의 미래를 위해서 올바른 생각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며, 한의협에서는 남은 기간 보다 많은 회원들이 수긍할 수 있는 최종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조현모 회원 등 전회원 투표 요구서 제출 시도 






///부제 사본 제출로 실랑이 일자 모두 회수해가, “유효성 확인 이뤄질 수 없어”






///부제 투표요구서, 철회서 모두 철저히 유효성 검증할 방침 






///본문 ‘한약 급여화 협의체 탈퇴와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을 해임한다’는 내용의 전회원 투표 요구서 사본이 한의협에 제출됐었다. 






지난 24일 오후 한의사 조현모 회원과 김종현 대의원, 이향임 회원, 전나무 회원 이들 직원 두 명 등은 서울 가양동 한의협 사무처를 찾아 4644장의 전회원 투표 요구서 사본을 제출했다. 






특히 이들이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는 동안에는 서울남부지법에서 이종안 전 비상연대 상임대표 외 1인이 한의협 최혁용 회장과 김규식·백은경 첩약건강보험 추진연대 상임공동대표 외 1인에게 제기한 ‘회원투표소집절차 방해금지 가처분 소송’과 관련한 심문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들은 회원 투표 요구서에 따른 안건의 목적으로 “최혁용 및 최혁용 집행부의 회원을 무시한 독단적인 회무 진행과 그로인한 대한한의사협회 혼란의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고, 안건의 이유로는 2012년 대의원총회 의결 사항과 비의료인과의 첩약보험 협의를 들었다.






즉, 2012년 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의약 분업’과 같은 중차대한 사업은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약분업의 일종인 ‘제제분업’에 대해 이러한 과정없이 독단적으로 정책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첩약건보 협의를 약사, 한약사들과 함께 진행하면서도 무리한 낙관과 허술한 준비 상태에 대한 여러 지적들을 무시하고 졸속으로 의견수렴조차 없이 강행 중인 점을 들었다.






안건의 의결 사항으로는 1)대한한의사협회는 비의료인이 참여하는 한약급여화협의체에서 즉각 논의를 중단하고 탈퇴한다 2)회장 최혁용을 해임한다 등 두 건이다.






제출 과정에서 이들은 방송장비를 동원해 실시간 방송을 송출하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참관 온 박승찬 대의원총회 부의장과 김경태 감사, 사무처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한의협에서도 동영상 촬영을 개시했고, 양 측은 지난 2017년 9월 회원투표 요구서 접수 선례에 따라 사무처는 곧바로 투표 요구서 총 매수 확인 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박승찬 부의장은 “2018년 12월 31일 이전 유효한 신상신고를 한 회원인지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해 당일 접수증 발급은 불가하는 입장을 밝혔다.   






김경태 감사도 “매수 확인 작업을 하더라도 (투표 요구서에)2019년 이전에 신상신고가 된 회원인지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당일 발급은 어렵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매수 확인 작업 과정에서 사무처는 원본 확인이 필요하므로 원본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들은 오늘 매수와 명단을 확인해 공식접수증을 발급하지 않는다면 원본을 제공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에 원본을 제공하지 않으면 총 매수를 확인하는 의미가 없고, 사본에 대한 수령·보관증만 발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협회는 사본 회원투표 요구서의 총 매수 확인 작업을 중단했다. 






조현모 회원은 “오늘 접수증을 발급하지 않는다면 사본도 원본과 함께 도로 가져가겠다”며 회원투표 요구서 접수증을 발급하지 못하는 이유서 작성을 협회에 요구했다.   






한의협에서는 회원투표요구서의 원본 진위 여부는 물론 각 요구서의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접수증’을 발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이와 관련한 ‘확인서’를 제공했다.






이 ‘확인서’에서는 “2019년 7월 24일 14시경 조현모 外 3인의 회원님께서 제출하신 전회원 투표 요구서는 원본확인 및 유효성 검토를 거쳐야 유효한 접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일단 수령증을 발급하고 추후 절차를 거쳐 공식 접수증 발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라고 적시했다.






하지만 이들은 ‘확인서’를 발급 받은 이후 제출했던 투표 요구서를 모두 회수하여 돌아갔다. 이에 따라 투표 요구서의 유효성 확인 작업은 당분간 이뤄질 수 없을 전망이다. 






향후 한의협에서는 전회원투표요구서는 물론 전회원투표요구 철회서가 제출되면 각각의 요구서 및 철회서에 대해 유효성 여부를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투표요구서의 적법성·유효성 철저히 검증하라!” 






///부제 본인 의사·철회서 확인 및 정관소위서의 검토 필요






///부제 첩약건보 추진연대, “거짓선동으로 인한 회무방해시도 철저히 거부”






///본문 전국한의사비상연대(이하 비상연대)가 지난 24일 회원투표요구서 제출을 시도한 가운데 같은날 첩약건보 추진연대(이하 추진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한약의 건강보험 진입이라는 중차대한 사안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비상연대가 제출한 회원투표요구서의 철저한 검증과 함께 첩약 건강보험 추진의 흔들림 추진과 거짓선동으로 인한 회무 방해하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할 것임을 선언했다.






추진연대는 “현 협회의 첩약 건강보험 추진은 2017년 전회원 투표로 추진을 결의한 것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시범사업 수가 및 가감 가산, 상병명과 같이 가장 중요한 협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현 협회의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회장 탄핵 같은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한다”며 “현재 비상연대라는 임의단체에서 모집한 투표요구서 및 회장 해임안은 중대한 두 가지 사안을 하나의 서명으로 대신한 것으로, 각각의 사안에 대한 서명자 본인의 의사가 확인되기 전에는 무효”라고 강조했다.






또한 추진연대는 “비상연대에서 제출한 회원투표요구서 및 회장해임안은 2018년말 기준 신상신고를 하지 않아서 정관상 자격이 되지 않는 서명이 다수 포함돼 있는 만큼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중앙회는 제출된 회원투표요구서와 관련 1·2번 안건에 대한 제대로 된 본인의사확인과 회원투표요구서철회서 확인 등 제출된 회원투표요구서의 유효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원투표요구서의 1번 안건과 2번 안건의 동시상정의 정관상 위배 여부를 협회 정관소위에 회부해 관련 요구서의 적법성 및 유효성 여부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추진연대는 “첩약의 건강보험 진입은 문재인케어라는 보건의료 대변혁기에, 한의학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시대적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회는 첩약 건강보험에 대한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을 촉구하는 한편 회원들을 거짓으로 선동해 회장직무정지 등 회무를 방해하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천명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사협회,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촉구’     






///부제 한의의료 전반적인 과학적 검증 및 ‘한방제도혁신위’ 구성 등 요구   






///본문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은 지난 25일 국민연금공단 북부지역본부 앞에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시범사업 철회와 함께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한방행위 근절하는 새로운 의료체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건강과 의료 발전을 위한 의료계와 국회 등의 문제 제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직역간 보험재정의 배분이나 보장성 범위의 균형 등 정치적 논리에 쫓겨 안전성·유효성 검증도 없고, 체계적 관리 기전도 없는 첩약의 급여화 시범사업을 밀어붙이는 곳이 바로 보건복지부”라며 “미흡한 의학적 근거와 한정된 보험재정의 본질을 외면하고, 정치적 논리에 쫓겨 반드시 갖추어야 할 안전장치조차 마련하지 않고 첩약 급여화에 골몰하는 것은 복지부의 옹고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의협은 “의료계 등 관련 전문가 중심으로 정부 기구를 구성해 한방 전반에 대한 검증과 체계적 관리 기전을 마련하고, 여기에서 마련된 검증 및 관리 기전으로 한방 전반에 대한 검증을 실시, 안전성·유효성 등이 검증되면 한방행위로 인정하고, 검증되지 않으면 퇴출시키는 새로운 의료체계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밝히며, △형식적 보장성 논리에 쫓긴 한방 첩약 급여화를 즉각 철회하라 △한국의료의 내일을 위해 의료 전문가 중심의 한방 검증을 위한 (가칭)한방제도혁신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 △한방 전반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즉각 실시하라 △과학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한방 행위를 의료현장에서 즉각 퇴출시켜라 등을 요구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서울식약청, 한약재 분야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실시   






///부제 오는 30일, 한약재 GMP 제조업체 대상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청) 서울지방식약청이 오는 30일 한방진흥센터(서울시 동대문구 소재)에서 관내 한약재 GMP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간담회는 한약재 제조·품질관리를 위해 최신 정보사항을 공유하고 업계 현안을 청취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최근 개정법령 안내 △GMP 주요 보완사례 및 우수사례 공유 △업계 애로사항 및 현안 청취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식약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약재 제조업체의 제조·유통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한약재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국한의대 ‘동현회’, 청송서 한의의료봉사 펼쳐






///부제 한의진료 및 한약처방…어르신들 큰 호응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의료봉사단 ‘동현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간 경북 청송군 현서면에서 한의의료봉사를 펼쳤다.의료접근성이 떨어진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실시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과 간호학과 학생 60여명이 참여해 기초 건강검진, 침, 뜸, 부항 등 한의진료는 물론 한약처방과 약제 등을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동현회 박범혁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진료를 받고 좋아 하시는 어른신들의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학생들의 진심어린 봉사활동에 지역 주민들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며 “군 차원에서도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한의약 기술, 시설, 시스템 등의 분야 뛰어나”  






///부제 “한의약의 새로운 기술들 중의학에 접목할 필요 있어”






///부제 中 절강중의약대학 학생 등 한의사협회 견학






///본문 중국 절강중의약대학 학생들이 한의학의 새로운 응용기술, 깨끗한 의료시설 등을 중의학에 접목시켜 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는 지난 24일 중국 절강중의약대학 학생들이 한의협회관을 방문해 한의협의 역사를 알아보고, 한의학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의협 최문석 부회장은 “중의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한의학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한의학의 역사, 한의학의 발전방향 그리고 오늘 견학하게 될 한의학의 첨단기술 등을 직접 경험하고 돌아가서는 중국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의협은 절강중의약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협의 역사 △한의협의 의료인으로서 역할 △한의학의 특징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데 이어 AJ 원외탕전 약침조제시설 현장을 방문해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도구들의 생산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의학의 기술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던 푸위펑 학생은 “한의학과 중의학을 비교했을 때, 유사점과 차이점이 존재하지만 이번 현장 경험을 통해 느꼈던 점은 한의학의 기술이나 시설(시스템) 부분에 있어 남다른 면모를 보이는 것 같다”며 “중국에 있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한의학의 새로운 기술들을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함께 견학온 학생 대부분이 의료인으로서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며 “중의학 기초를 섭렵한 뒤,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한의학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침에 대해 관심을 보인 증신위 학생은 “한의학의 맥진, 침구학, 한약제제 사용법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며 “도덕적이고, 의학적으로 뛰어난 중의사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의료인으로서 나의 발전을 위해 한의학에 대해서도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교류 인솔을 맡은 김우진(경희대 한의과대학) 조교수는 “이번 행사의 목적은 한국과 중국의 의학시스템이 어떻게 다른지 직접 경험하고, 의료인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한의학의 장점을 중국에서 접목시킬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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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자체 의료기관개설위가 사무장병원 여부 심의






///부제 최도자 의원, ‘의료법 개정안’ 대표발의…사무장병원 사전에 근절 






///본문 사무장병원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 개설시 사전에 사무장병원인지 여부를 심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사진)은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병의원 인허가를 담당하는 지자체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 등으로 사실상 인허가 단계에서 사무장병원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 산하에 의료기관의 개설·운영 등에 관해 경험이 풍부한 의료인 등으로 구성된 ‘의료기관개설위원회’를 설치하여 의료기관 개설시 사무장병원인지 여부를 사전에 심의를 거치도록 한 것이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환자의 치료·안전보다 수익 창출만을 위해 영업하는 사무장병원은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각종 사회문제를 발생시켜왔다. 특히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적발된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은 총 1531곳이며, 환수 결정된 요양급여비용은 약 2조5490억원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환수 결정액 중 건보공단이 실제로 징수한 금액은 약 1712억원, 징수율은 평균 6.72%에 불과해 사무장병원을 사전에 예방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최도자 의원은 “사무장병원은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의료공공성을 해치고 있다”며 “사후에 적발되더라도 요양급여비용의 환수가 쉽지 않은 만큼 의료기관 개설시 사전에 근절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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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함께해요! 한의약 방문건강관리 첫걸음”   






///부제 통영시, 한의약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표준프로그램 시범사업






///본문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질병에 취약해 의료의 접근성이 낮은 재가 장애인 27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표준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 한의약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표준프로그램 시범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비장애인들에 비해 건강문제가 발생하기 쉽지만 경제적 부담, 교통 불편 등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으로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27명의 일반관리군(경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방문건강관리팀(한의사 및 물리치료사, 간호사)이 각 가정을 방문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한의약서비스와 재활운동 서비스로 근골격계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영양·구강 관리 등 통합관리서비스와 프로그램 전후 건강인식도 변화, 만족도조사 등을 실시해 지속적인 치료와 예방적 건강관리사업으로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적 참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영시보건소는 “한의약 장애인 방문관리사업 운영을 통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장애인들의 의료수요를 충족시켜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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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하루 97명이 찾은 한의진료실…쉴 틈 없이 구슬땀






///부제 “펠프스 부항 받으러 왔어요” 선수들 선호 치료 지목






///부제 추나 외 수요 높아진 침·부항 치료…높아진 한의약 위상






///부제 차기 개최지 일본·차차기 개최지 카타르 관계자들 방문






///부제 시도지부장협의회·의장단·감사단도 한의진료실 찾아 






///본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어두컴컴했던 지난 21일 전라남도 광주송정역 인근 시내. 2019 광주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내도 을씨년스러운 날씨 탓에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의료센터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오니 바로 한의과 진료실이 보였다. 붐비는 진료실 안은 썰렁한 진료실 밖과 대조적인 분위기였다. 입구부터 진료를 대기하는 환자들 덕분에 예비 한의사인 한의대 재학생 3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의료진이 동분서주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신권성 광주시한의사회 총무이사는 “어제(20일)는 하루 97명이 한의과진료실을 방문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오늘은 다이빙과 싱크로나이즈드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그나마 환자 수가 적은 편”이라고 밝혔다. 






일 평균 7~80명의 환자가 방문하는 한의진료실의 의료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대한스포츠한의학회에서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주말에 참관 차 방문했다 갑자기 진료에 투입된 것. 허현 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은 이마성 한의사의 이름이 새겨진 가운을 입은 채 정신없이 환자들을 보고 있었다.






송경송 스포츠한의학회 회장은 “오늘 원래 비번인 박윤형 한의사가 쉬지도 않고 진료를 보고 있다”며 “일손이 모자라다보니 진료하기로 등록된 인원 외에 가능한 총 인원이 동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성 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은 “이번 선수촌 한의진료실은 지하로 내려오자마자 바로 딱 보이는 입지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며 “아쿠아베드 등 의료기기 업체의 지원까지 인력과 인프라를 모두 갖춘 한의진료실은 지금 대 호황중”이라고 강조했다.






6명의 한의사 중 홍일점인 나찬숙 한의사는 “추나 치료는 아무래도 힘이 많이 들다 보니 남자 한의사들이 주로 맡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며 “그러나 조금 보수적인 문화권에서 온 선수들은 여자 의료진을 따로 찾기도 한다”고 귀뜸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 한의진료에서 주목할 점은 진료실을 찾은 해외 선수들이 원하는 치료를 진료실 입구에서부터 지목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미지의 한의약을 일회적으로 체험하러 온 게 아니라 이미 한의약의 효능을 체험한 경험이 있어 그 중 자신에게 필요하거나 선호하는 치료를 환자 스스로 인지한 상태로 한의진료실을 찾는다는 얘기다. 






실제 진료실 입구에서부터 손짓으로 침을 꽂는 제스처를 하며 들어오는 쿠웨이트 팀 관계자를 볼 수 있었다.






이마성 부회장은 “침 치료에 거부감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환자들이 입구에서부터 침 치료를 지목하는 것을 보고 높아진 한의약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부항은 펠프스 선수 덕에 유명해져 부항치료를 받겠다는 선수들도 꽤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진료실 내부 곳곳에 영어로 비치된 한의학 홍보물과 영상들은 외국선수들이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었고 외국인 선수들은 치료를 받고 나갈 때 영문과 알기 쉬운 그림이 덧붙여진 한의학의 향기를 담은 향낭주머니를 하나씩 챙겨 나갔다. 






외국인 선수 외에 내국인들도 진료실을 찾았다.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찰도 “오늘 중요한 브리핑이 있다”며 진료를 받으러 왔고, 이미 수차례 진료실을 다녀갔던 최종삼 세계수영대회 선수촌장은 진료실 입구에 늘어선 줄을 보더니 “나중에 다시 오겠다”며 진료실을 나갔다. 






이 모든 방문자들은 진료실 입구 데스크에서 관리되고 있었다. 데스크를 맡은 원광대학교 한의대 지역사회의료활동반 동아리 소속 자원봉사자 3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근무를 서고 있다고 했다. 1년 전부터 동아리 회장단에서 희망자를 미리 접수받았고 치열한 경쟁 끝에 최후의 선택받은 3인에 겨우 들 수 있었다는 이들은 “각지에 유명한 한의사 선배들이 직접 외국인 선수들을 치료하는 것을 보니 예비 한의사로서 미래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선수들과 대화하며 영어 실력까지 느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김광겸 광주시한의사회장은 “우리 젊은 예비 한의사 후배들이 전부 다 영어를 잘해서 든든하다”며 뿌듯해 했다. 






한편 이날 한의진료실을 방문한 전국 시도지부장협의회 및 의장단, 감사단은 최첨단 장비를 갖춘 진료실을 둘러본 뒤 광주시한의사회와 스포츠한의학회의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령준 감사는 “치료를 받은 외국인 선수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하다”며 “몇 번의 국제대회를 거치면서 우리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치료의학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구원회 대한한의사협회 예결위원장은 “외국에서는 올림픽보다도 육상과 수영선수권이 더 큰 대회일 정도로 큰 행사라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런 중요한 자리라면 향후 높은 비용이 소요되더라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차기 대회 주최국인 일본과 카타르 관계자들도 한의진료실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일요일에는 2023년 개최지인 카타르의 대회관계자들이 한의진료실을 방문했다. 카타르 대회 임원인 Ibrahim AL-RUMAIHI씨는 “추나치료를 받아보니 마사지와는 다르게 효과가 좋아 세부 근육 통증을 좀 더 치료하고 싶다”며 침 치료를 받았다. 그는 “침 치료까지 받으니 세세한 부분까지 치료가 잘 돼 매우 만족스럽다”며 “카타르 대회 때도 한국의 훌륭한 의료 시스템을 참고해야겠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19일에는 2021년 개최지인 일본 싱크로 팀의 닥터들과 임원진이 진료실을 방문해 “이른 아침부터 한의과 진료실에 늘어선 외국선수들의 줄에 먼저 놀랐다”며 “한의학 치료에 대한 외국 선수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






일본 측 임원인 타쓰야씨는 “능숙하고 노련한 의료단과 진료실 내부의 편안하고 세심한 배치, 장비들 그리고 외국 선수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꼼꼼하게 준비된 홍보물과 영상물 등에 박수를 치고 싶다”며 “한의사 제도가 없어 한의학 치료를 의사들이 하고 있는 일본에서도 다음번 선수촌병원 진료실에 한의진료실을 참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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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발전방안 ‘현장’에서 찾는다!






///부제 복지부, 제1차 한의약산업 현장간담회 개최…한약제제 기업 대상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자 7월부터 9월까지 분야별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분야별 현장간담회에서 수렴된 한의약산업 발전방안들은 오는 10월경 대토론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은 2018년 기준 36조6000억 원으로 연평균 7~8% 이상 성장하고 있다.






반면 한약제제·한약재 등 한의약산업은 연매출 6500억 원에 불과하고 2013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한의약산업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23일 한약제제 기업을 대상으로 첫번째 한의약산업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전북 완주군 소재 한풍제약에서 개최된 현장간담회에는 경방신약, 아이월드제약, 한국신약 등 8개 한약제제 기업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풍제약 김대성 차장이 한약제제 제조현황을 발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 이화동 전략기획실장이 한약제제 신제품·제형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약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한데 이어 한약제제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제1차 한의약산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의 과학화·세계화는 다양한 한약제제 개발을 통해 구현될 수 있으므로 한약제제 개발에 대한 R&D,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오늘 제안된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 추진방안을 마련해 내년에 수립 예정인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에 포함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의약산업 현장간담회는 한의용 의료기기, 한약규격품, 한약유통 등 분야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여기에서 수렴된 내용은 10월경 (가칭) ‘한의약산업 발전 大토론회’에서 종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한의약산업 분야는 한약제제, 한의용 의료기기, 한약규격품, 한약유통, 원외탕전, 한의약연구개발(R&D), 한의약 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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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르신들, 건강한약 드시고 힘내세요~”






///부제 노인회 인천시연합회 “경로당 한방주치의 사업 호응 좋아…더 확대되길”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여름철 어르신 건강 증진 위한 ‘건강한약’ 전달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병천)는 지난 18일 대한노인회 인천광역시연합회(회장 박용렬) 인천노인복지관을 방문, 지난해에 이어 여름철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건강한약 100박스를 전달했다.






인천시한의사회가 준비한 약 2500여만원 상당(100박스)의 건강한약은 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기력 저하를 막아주고, 식욕 저하 및 어지럼증, 구토, 두통 등 다양한 여름철 증상들에 효과가 좋은 한약이다.






이와 관련 황병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르신들을 위해 한약을 준비했는데, 노인회 회원분들을 모두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도 있다”며 “이 한약들이 여름철 더위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용렬 회장은 “지난해 한약을 드신 분들이 워낙 효과가 좋았다고 칭찬이 자자했다”고 전하며, “현재 이뤄지고 있는 경로당 주치의 사업이 굉장히 호응이 좋아 좀 더 많은 구에서 시행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인천시한의사회 황병천 회장·최동수 부회장·신원수 총무이사·김현호 미추홀구분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노인희 인천연합회에서는 박용렬 회장을 비롯한 각 지회 지회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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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대형병원 쏠림이 문 케어 탓? “이전부터 누적된 것”






///부제 문 케어 시행 최근 2년간 대형병원 점유율 증가 미비






///부제 “시장 중심 공급 구조가 원인…가진 자만 대형병원행”






///부제 대형병원 환자집중 현황 분석을 위한 전문가 대토론회  






///본문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형병원 쏠림 문제와 문 케어의 연관성에 대해 대형병원 쏠림 현상은 이전부터 존재했을 뿐 문 케어가 현상을 더 악화시킨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대형병원 환자 집중 현황 분석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허윤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최근 의료이용 현황 분석’ 발제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건강보험 청구 자료와 요양기관 현황 신고 자료를 통한 의료이용 현황 분석 지표를 공개했다.






요양기관을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 4가지로 분류해 연도별 입원, 내원일수 점유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점유율은 2009년 이후 외래가 5.5%선, 입원은 20%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최근 10년간 연도별 외래와 입원 종별 진료비 증감률은 일관성 있게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아 뚜렷한 패턴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 케어가 본격 시행됐다고 볼 수 있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2년만 놓고 봤을 경우, 입원 및 내원일수 점유율은 종합병원만 다소 증가했고 그 외 요양기관은 다소 감소한 편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진료비의 경우 모든 요양기관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종합병원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상급종합병원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대형병원의 경우 환자가 늘기는 했으나 진료 경향은 중증환자가 증가하고 경증환자가 감소하는 추세로 확인됐으며, 병·의원의 폐업기관수는 감소했고 신규개설 기관은 증가하는 추세로 밝혀졌다. 한마디로 대형병원 환자 집중현상이 최근 급격히 가속되거나 진료비가 급증됐다고 보기는 불분명하며 향후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어 허 소장은 “의료 이용은 자속적인 보장성 강화정책의 누적효과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며 “종합적 해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가 제시한 대형병원 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대형병원 중증 진료에 대한 수요 증가(최근 10년간 47.7% 증가) △2004년 개통된 KTX의 영향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 가능, 2016년 개통된 SRT로 수도권 지역 접근시간 단축 △실손 보험 도입 이후 가입자 증가로 인한 의료비 부담 경감(실손 가입건수 최근 5년간 14.4% 증가) △건강검진이 발달하면서 결과에 따른 중증질환 진료 이용 증가 및 신뢰성 있는 결과 확인을 위한 대형병원 이용 증가를 꼽았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임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교수는 “쏠림 현상은 문 케어와 상관없이 이전부터 있었다”며 “현 구조가 시장 중심인 만큼 니즈에 따라 자원이 배분되는 것이 아닌 구매력에 따라 큰 도시에 대형병원이 집중되고 지역에서 수요자들이 올라올 수밖에 없는 구조체계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핵심인데 문 케어 탓만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낮다보니 민간 보험이 등장했고 여기에 가입한 중산층이 대형병원에 가고, 보험에 들지 못한 사람들은 중소병원에 가는 이층 체계가 발생해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문 케어는 단일한 보건의료 체계를 만들려는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문 케어 자체에 대한 비판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어 “대형병원 쏠림 현상은 시장, 민간 중심의 의료 공급 구조 문제를 어떻게 개편하느냐의 문제”라며 “공공 보건 분야 강화를 위한 정책적 어젠다를 제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형준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병원의 각종 규제 완화 과정을 살펴보면 의사가 기업가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들 하는데 이런 식이면 ‘연구중심’을 내세우는 병원들은 전부 기업화 될 것”이라며 “쏠림의 원인보다는 해결에 집중해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어떻게 갖춰가야 할지 로드맵을 내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은 “어젯밤 한번 먹은 야식으로 갑자기 살이 찌는 게 아닌데 문 케어를 바라보는 확증편향이 이와 비슷하다”며 “쏠림은 십수년 동안 논의됐는데도 원인을 제대로 파악 못하면 다른 진단을 하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이 마땅히 맡아야 할 환자를 맡아 발생한 양적 팽창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가산 수가 등을 통해 중증 질환 중심으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전달 체계 개편을 전제로 보장성 강화를 진행했어야 한다는 것은 맞는 지적이지만 전달체계 개편은 박근혜 정부 때도 논의하다 어그러진 부분”이라며 “일각에서 마치 개편 고민없이 보장성만 강화했다고 하는 건 염치없는 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과장은 “의료전달체계라는 용어가 대형병원 쏠림으로 표현이 갑자기 바뀌었는데, 정책 분야에서는 의료전달체계의 기능 미분화로 인한 대책으로 큰 병원은 중증 질환을 담당하도록 루트를 열어주고 작은 병원은 다른 서비스를 하도록 기능 개선에 대해 논의 중이었다”며 “고치려면 위, 아래를 다 고쳐야 한다. 정부 차원에서 초안을 만들고 있으며 사회적 의견을 구한 뒤 조정해 논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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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국 분회장 간담회, “소통으로 길을 묻다”   






///부제 첩약보험, 혈액검사, 장애인주치의제 등 한의 현안 열띤 토론으로 발전 방안 모색






///부제 2019회계연도 전국 분회장 간담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지난 21일 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전국 시도지부 분회장 간담회를 개최, 한의계 주요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한의약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국 시도지부 분회를 대표해 참석한 분회장들과 한의협 중앙회 집행부간 첩약건강보험을 비롯한 한의계의 주요 현안과 관련한 토론을 통해 중앙회 정책에 대해 회원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 이를 중앙회 정책 추진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첩약건강보험, 추나 건강보험 추진 상황, 혈액검사 등 의료기기 사용 운동, 커뮤니티케어 진행 상황, 총선기획단 운영 방안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최혁용 회장은 “분회장 간담회 개최의 목적은 ‘소통’이다. 중앙회가 하고자 하는 정책과 분회장들의 목소리가 서로간 연결돼 다양한 한의계 현안들이 지혜롭게 해결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운동 확대와 관련, 고동균 의무/법제이사가 현재 한의의료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는 혈액검사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고 이사는 “한의사의 혈액검사는 사회적 통념을 바꾸기 위한 노력의 첫 출발점”이라면서 “한의사의 혈액검사 적법성은 이미 복지부의 유권해석으로 일단락된 상태이고, 이와 관련된 자료도 전국 보건소에 모두 발송해 관계자들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어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매우 적다. 만약 회원들께서 이 문제로 법적 시비가 걸린다면 중앙회가 책임을 지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영건 국제/기획이사는 2020년 4월 15일 예정돼 있는 총선과 관련한 중앙회의 대처 방안을 소개했다.






강 이사는 “내년 총선은 한의계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이에 따라 중앙회에서는 한의약 발전 계획이 정치권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총선기획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각 분회 단위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김경호 부회장은 첩약보험과 관련해 현재까지 진행된 주요 경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첩약급여화와 관련한 여러 논란이 있다. 특히 첩약보험을 반대하는 분들도 있으나, 그 분들 또한 한의약의 발전을 가로막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정도 우려가 있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지적 때문에 첩약보험 협의 단계에서 중앙회가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중앙회는 최선을 다해 절대 다수의 회원들이 만족할 만한 최종안을 갖고 와서 전 회원이 함께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장신 부회장의 진행 아래 계속된 간담회는 중앙회 정책과 관련한 분회장들의 질문을 듣고, 이에 대한 상세한 답변과 더불어 한의약 발전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분회장들은 △첩약보험 시범사업 참여 한의원 포스터 및 명패 제작 배포 △동시 다발적 많은 사업 추진으로 인한 첩약보험 동력 분산 △전회원 투표 요구서 접수시 요구서의 적합성 철저한 검증 △내분 봉합을 위한 회장 재신임 투표 실시 △비의료인 제외한 첩약보험 시행 △최종안 도출 전 첩약보험 참여 찬반투표 시행 △최종안 도출 후 전회원 투표로 시행 여부 결정 △첩약보험의 본 사업 시행시 최종안이 변질됐을 때 폐기 가능성 여부 △전회원 투표 요구서 제출시 대관업무 혼란 대책 △흔들림없는 첩약보험 정책 추진 지지를 위한 성명서 채택 △첩약보험 논란 전과정 백서 편찬 △첩약보험시 처방 공개 최소화 등 다양한 제언을 쏟아 냈다.






또한 첩약보험 외에도 △한방병원이 참여하는 혈액검사 시행과 통계화 독려 △혈액검사의 검사 범위 확대 △중앙회 역대 회장과의 소통 강화 △장애인주치의제 시범사업에 한의사 참여 △한의사 촉탁의 제도 활성화 △양의계의 한의약 폄훼 대책 강화 △분회-지부-중앙회비 일괄수납 시스템 구축 △불신조장 행태에 대한 단호한 대처 △분회장 연석회의 정례화 등을 건의했다.






이날 참석한 한 분회장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 원인이 바깥에 있다고 생각하면 변화는 이뤄지지 않는다. 내 자신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할 때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 된다”면서 내 자신부터 변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전체가 변화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최혁용 회장은 “여러 분회장들께서 들려주신 말씀을 잘 새겨 듣겠다. 리더십이 부재했다는 지적도 제 역량의 한계로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 동시 다발적 많은 사업을 진행해 혼란을 끼쳐 드린 점도 뼈아프게 생각하다. 다만 한의계의 뜻을 모으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일환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회원 한분 한분의 말씀을 더 경청해 회원들의 우려를 깊이 담아 저로 인해 한의계의 중요한 정책이 좌초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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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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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시도지부 분회장 간담회서 어떤 말 오갔나?






///본문 [편집자 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지난 21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전국 시도지부 분회장 간담회’를 개최, 첩약 건강보험 등을 비롯한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과 함께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본란에서는 이날 논의된 주요 발언을 요약·정리해 게재한다. 






“첩약 건보지지 의견 표명할 수 있는 방법 고민해 달라”






◎ A분회장 : 회원들이 (첩약 건강보험과 관련해)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중 많은 의견 가운데 하나가 ‘저희 한의원은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지지합니다 혹은 시행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새겨진 포스터나 명패를 제작해 회원들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혹여 중앙회 차원에서 어렵다면, 분회 차원에서 한번쯤 검토해 볼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아서 건의드린다.












“전 회원이 함께 가는 첩약 건강보험 이뤄낼 것”






◎ B임원 : 협회에서 첩약 건강보험과 관련한 충분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도 반대의 목소리가 있다. 그러나 찬성하는 회원이든, 반대하는 회원이든 모두 대한한의사협회의 회원인 것은 분명하다. 중앙회의 확고한 입장은 첩약 건강보험 추진에 있어 가급적이면 모든 회원,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에 동참할 수 있는 있는 협상을 도출해 전 회원과 함께 가는 첩약 건강보험을 이뤄내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회원투표로 첩약 건보 추진 지연돼선 안돼”  






 ◎ C분회장 : 회원투표요구서는 중대한 하자가 있다. 첫째는 서명을 받기 전 회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던 것인데, 이는 부실하게 설명된 보험상품이 판매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두 번째는 첫 안건은 1/3 이상 참여에 1/2 이상 찬성으로, 두 번째 안건은 1/2 이상 참여해 2/3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가결이 되는 사안으로 한의계에서 중차대한 사안 두 개를 투표하자는 것인데, 투표가 진행된다면 어떻게 진행할지부터 의문이 든다. 






중앙회에 권고드리고 싶은 말은 요구서가 유효하게 접수될 경우 충분한 시간을 갖고 회원들의 정확한 뜻을 파악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 더불어 회장 신임과 관련된 투표가 발의되는 순간 최소 3주 이상의 직무정지를 맞게 된다. 첩약 건강보험이라는 중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하루가 급한 이 시기에 회장 신임 문제를 놓고 3주간을 낭비하게 되는 셈이다. 최혁용 회장이 신임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했는데, 절대 긍정적으로 검토하지 말고 그 정력을 갖고 첩약 건강보험이 전회원이 찬성할 수 있는 최종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해 줬으면 한다. 












“정례적인 분회장 간담회의 공식화 필요”  






◎ D분회장 : 전국 최대 분회의 분회장 2명은 중앙회 무임소이사로 임명토록 돼 있다. 무임소이사의 역할은 분회장들의 얘기를 중앙회에 전달해 달라고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분회장 모임의 정례화를 공식적으로 정해놨으면 한다. 협회의 힘은 시도지부에서 나오고, 시도지부의 힘은 분회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다. 때문에 분회가 강해져야만 중앙회가 강해질 수 있을 것이며, 정치권에도 한의사의 의권 강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설득시킬 수 있는 힘 역시 분회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중앙회 차원에서 분회장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많은 고민을 부탁드린다. 






“중앙회 차원서 사실에 입각한 홍보 지속해야”






◎ E분회장 : 지난 2017년 회원투표를 통해 첩약건보를 해보자는 결의가 나온 것이다. 나 자신도 처음에는 정확한 사실을 몰라 첩약 건강보험에 다소 부정적인 생각도 갖게 됐지만, 오늘과 같은 자리를 통해 사실을 들으니 이해가 충분히 가는 입장이다. 반대를 하는 회원들은 이같은 사실을 몰라서 반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협회에서 충분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지만)앞으로도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간다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최종안 볼 수 있는 회원들의 권리 박탈은 안된다”






◎ F분회장 : 회원투표요구서에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한 최종안을 보지 말고, 최종안 여부와 관계없이 중앙회장을 불신임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즉 회원들이 최종안을 볼 수 있는 권리마저 빼앗는 회원투표요구서로 인해 자칫 ‘작은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든다. 제안하고 싶은 것은 최종안이 다음달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회원투표요구서를 접수하고 있는 측에 어차피 일정상 최종안이 나오는 시기와 투표시기가 겹치는 만큼 만약 우려와 같은 숨은 의도가 없다면 최종안 발표 이후 투표를 진행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 












“향후 현 상황 담은 백서 출간해 기록 남겨야”






◎ G분회장 : 향후 현 상황에 대한 ‘백서’를 만들었으면 한다. 과거에도 침이 건강보험에 들어오면 한의사들은 다 죽는다며 결사반대했던 선배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침이 없다면 과연 한의사가 현재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 당시 시대상황에서 왜 반대를 했는지를 기록한 문서가 없다. 역사를 알고, 현재를 보며,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데 지금은 그같은 기록이 없어 역사적인 교훈을 알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의 상황을 백서로 남기는 것은 미래에 동일한 일이 발생했을 때 중요한 기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첩약 건보는 한의계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하는 것”






◎ H분회장 : 한의의료기관의 매출 저하나 한의대 입학생들의 성적 하락은 한의사의 미래가 결코 밝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들이다. 현재 우리가 가진 자산을 차세대까지 이어주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변해야 한다. 거대병원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정부의 정책 시행으로 인해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보험이라는 형태로 보상받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성장동력을 잃어버린 한의계에 중앙회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첩약건보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며, 첩약 건보를 통해 실손보험까지도 따라오는 부수적인 이익도 있는 등 개인적으로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반대의견이 많아 그 이유를 듣고자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손해를 보더라도 한의계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첩약 건강보험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회장불신임투표로 인한 회무 공백으로 첩약건보가 안되면 과연 누가 책임을 물어야할지 반문하고 싶은 심정이다. 바라는 것은 최종안까지는 만들어서 회원들이 그 안을 가지고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중앙회에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  












“한약사, 한조시약사 참여에 대한 진지한 고민 필요”






◎ I분회장 : 첩약 건강보험 추진은 현 집행부의 가장 큰 공약이었던 만큼 이를 이행키 위해 꾸준히 노력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과연 첩약 건보 추진에 있어 한약사와 한조시약사가 참여하는 것이 우리에게 불이익만 되는 것인지는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을 해봤으면 한다. 분회원들 중에는 오히려 이들과 함께 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회원도 있다. 무조건적인 배제의견을 표명하기 전에 우선 한의계를 위해 그들을 안고 가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배제하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의사의 이미지 확립 위한 사업 진행됐으면”






◎ J분회장 : 기본적으로 한의약의 영역을 확대하고, 소비자가 쉽게 한의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첩약 건강보험에 대한 당위성에 공감하다. 이에 더해 한의협 차원에서 한의학의 인식을 개선시키는 작업들이 병행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예를 들면 한의약과 관련돼 유효한 치료효과를 입증하는 SCI 논문들을 다큐 형식으로 제작하거나,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회원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등 한의사의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는 작업과 병행된다면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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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안욱환 전북 임실·순창분회장






///제목 2019년 전국 분회장 간담회 참관기 






///부제 “합리적인 토론회여서 의미가 있었다”






///부제 “한의원의 문턱이 낮아져서 사용자인 국민의 건강을 위하는 한의학으로 발전해야 한다”






///본문 태풍이 북상하느라 비를 뿌리는 날씨임에도 남원에서 KTX로 갈아타고 용산역으로 가는 마음 한 구석에는 약간의 긴장감이 있었다. 협회회관에서 열리는 간담회의 주요 내용이 첩약 보험에 대한 것으로 중앙회가 추진하는 이 사안에 대해서 일부 회원들의 만만치 않은 반대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회의장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허겁지겁 도시락을 먹고 회의실에 착석해서 둘러보니, 전국에서 참석한 분회장은 60여명이고, 회의장 안은 중앙회 임직원들과 분회장들로 꽉 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초반부에 분회장들이 전국에서 어렵게 모인 자리이니 대화 내용을 녹음하지 말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자는 토론이 있었으며, 이어서 참석자 소개 후에 진행된 회의 내용은 중앙회 집행진의 안건 보고와 그에 대한 분회장의 질문과 답변 그리고 마지막 분회장들의 발언 등으로 이루어졌다. 












 혈액검사 사용운동






이 운동은 의협의 반대가 있기에 어려움은 있지만 전국의 한의원에서 혈액검사를 한다는 사회적인 통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보고자가 설명했다. 협회 차원에서 혈액검사 의뢰행위의 적법성을 비롯하여 동영상을 통한 간호조무사 채혈 등 다양한 교육을 지부별로 이미 시행했고, 법적 대응을 위한 예산을 충분히 세웠기 때문에 양방의 공격으로 개인 한의원에 피해가 없도록 협회가 책임지고 진행하겠다고 보고됐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총선기획단 운영 계획






2020.4.15일 실시되는 총선거를 위해 협회에서 구성하고자 하는 총선기획단에 대해서 짧게 보고를 들은 후에 이번 간담회의 본론이라 할 수 있는 첩약건강보험에 대한 토의에 들어갔다. 












첩약건강보험 급여화






임원진이 그동안의 경과와 실무적인 현안 보고를 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찬성하는 사람만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중앙회의 답변이다. 즉, 반대하는 회원도 회원으로서 권리가 있기 때문에 찬성하는 사람만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었는데, 이로써 반대하는 회원의 의견도 무시하지 않고 있으며, 협회의 사업에는 전 회원이 함께 가야한다는 중앙회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러 분회장들이 발표한 의견에는 좋은 내용이 많았다. 그 중에서 몇 가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첩약 건강보험을 급여화하고자 추진하는 것에 논란이 일어나는 것은 회원들이 불안하게 느끼는 요소가 있기 때문인데, 이 불안 요소들을 회원들이 극복할 수 있도록 중앙회가 정확한 내용을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 사업을 반대하는 회원들은 현 중앙회의 리더십 부족을 지적하고 있는데, 단순히 집행부가 싫다기보다 그 능력에 대한 불신이라는 회원들의 의견을 직격탄으로 날리기도 했고, 현재의 집행부가 매력적인 안을 도출해 낼 수 있을까하는 회의감이 실제로 존재하더라는 비판적인 의견도 나왔다. 






또한 다빈도 한약, 효과 좋은 한약을 못 쓰는 현행의 보험약 체계를 개선하라, 한약사와 한조시 약사가 함께 하는 의약분업은 무조건 반대한다, 진정한 의미의 건강보험이 되어야 한다는 현장의 소리를 전했고, 혼란을 돌파하기 위해서 반대파에 주눅 들지 말고 비상연대 사람들을 만나서 의견을 들으라, 반대하는 회원들을 좀 더 설득하기 바란다는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많은 회원들이 협회장 탄핵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최종안을 보기 전에 하는 투표는 불신을 조장하므로 반대하고, 이번 시범사업이 무산되면 회원들이 좌절하게 되고 우리 안에 패배주의가 더 기승을 부리게 될 것을 염려하는 내용의 발언이 이어졌다. 






그 외에도 분회가 있는 지역사회에서 한의사들이 봉사하는 집단으로 인식되는 것이 필요하므로 지역에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자고 하고, 또 원활한 회무를 위해서 지금보다 중앙회 참모진의 보강이 더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가끔씩 모이는 분회장들의 모임인 협의회를 정례화하여 더 자주 모이기 바라고, 역사의 교훈을 삼고자 이번 첩약보험 급여화와 관련한 전 과정을 담는 백서를 만들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차분한 가운데 상호간 소통에 주력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이 지나서 끝난 이번 분회장 간담회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 마디로 차분하면서도 상호간에 소통이 잘 된 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 이유는 중앙회 임원진들이 될 수 있으면 보고나 답변을 짧게 하려고 애쓰는 반면, 여러 분회장의 말은 충분히 들으려는 자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분회장들도 발표하는 시간에 개인의 의견보다는 자신의 속한 분회의 이야기를 많이 발표함으로써, 찬성과 반대에 지나치게 매몰되지 않고 객관적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였기 때문이다. 이 모임을 통해서 중앙회 임원과 분회장 모두 자신의 본분에 충실히 최선을 다하였다고 생각한다. 






한편 그전에 있었던 한의사의 회의가 상대방을 향한 성토대회가 되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자리로 변한 것을 경험했던 분회장들은 이번 간담회가 합리적인 토론회이어서 의미가 있었고,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가 아니어서 좋았다는 평가를 했다. 






한의원의 문턱이 낮아져서 한의학의 사용자인 국민의 건강을 위하는 한의학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어느 분회장의 말이 현실이 되는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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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임상연구를 위한 A to Z






///부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 근거기반 한의약 연구방법론 정기교육 개최






///본문 근거기반 연구 방법론에서 임상현장 적용까지 한의약 임상연구에 대한 모든 내용을 섭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단장 김남권, 이하 사업단)은 효율적인 연구 수행을 위한 한의약 연구방법론 확산 및 임상연구자 양성을 위해 ‘2019년 근거기반 한의약 연구방법론 정기교육’을 8월 20일~22일, 8월 27일~29일 총 6일에 걸쳐 서울스퀘어 중회의실(서울역 인근)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의약 유관기관(대학, 병원 등) 연구자 및 한의과대학 재학생은 물론 임상연구에 관심있는 한의사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이번 정기교육은 △임상진료지침 개발방법론 △의료현장 기반 임상연구 방법론 △경제성평가 교육 등 3개 프로그램이 개설됐으며 특히 한의과대학 재학생 및 임상가들도 임상연구 방법론에 대해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본과정과 실습을 강화했다.






임상진료지침 개발 방법론에서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방법론 △체계적 문헌고찰 개요 △문헌검색 △비뚤림 위험 평가 △자료추출 및 메타분석 △가이드라인 개발방법론 △자료평가와 기술 △합의와 인증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의료현장 기반 연구 방법론 교육에서는 △임상연구 개요 및 계획서 작성 △임상연구 설계를 위한 기초 통계 △증례기록지(CRF) 작성 방법 및 전자증례기록지(e-CRF) 소개 △임상연구통계분석 △임상연구 통계 분석 실습 △전자증례기록지 작성 및 실습에 대한 내용을 교육받는다.






경제성평가 교육에서는 △경제성평가의 기본 개념 △비용 및 효과 추정 방법 △경제성평가 비용 효과 분석 실습 △모델링을 통한 경제성평가 △경제성평가의 불확실성 △임상연구 병행 경제성평가 △모델링을 통한 경제성평가 실습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각 차수별 교육 단독신청이 가능하고 교육비는 무료이며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수강신청은 오는 8월 14일까지 국가한의임상정보센터(www.nckm.or.kr)에서 가능하다.






한편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 따라 한의 진료의 근거를 강화해 신뢰도를 높이고 보장성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국한의약진흥원 내 설립된 사업단은 현재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국가한의임상정보센터 운영, 한의약 치료기술 공공자원화 사업 등 한의약 관련 다양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 출범 이래 매년 근거중심 연구방법론, 임상연구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강좌를 개설, 근거기반 한의약 R&D 연구자 양성 및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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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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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한한의사전문의협회 공식 홈페이지 오픈






///부제 한의사전문의 알리는데 초점…가짜전문의 신고도 받아






///본문 대한한의사전문의협회(회장 정훈)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우선 홈페이지는 한의사전문의가 무엇인지를 알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의사전문의란? △전문의 구별하기 △전문과 소개 △우리동네 전문의 찾기 △가짜 전문의 신고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의사전문의에 대한 소개와 전문의가 되는 과정, 한의사전문의를 구별하는 방법을 Q&A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정훈 회장은 “한의사전문의 제도가 시행된 지 20년 가까이 됐고, 한의사전문의의 배출인원이 3000명이 넘었지만 아직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한의사전문의 제도가 생소한 게 현실”이라며 “이에 한의사전문의간의 소통뿐 아니라 한의사전문의 제도를 국민에게 알려 전문성과 실력이 있는 한의사전문의를 국민 여러분께 소개함과 동시에 각 분과 전문성의 질적 유지 및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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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추진






///부제 2단계 시범사업서 총 치료기간 및 비용 감소 효과 확인






///부제 협진 서비스 질 등 평가 실시 및 등급 부여






///부제 기관 등급별 차등 협의진료료 적용 






///부제 복지부 제14차 건정심 회의 






///본문 의·한 협진 기관을 대상으로 협진 성과를 평가 실시(1~3등급 부여)하고 등급별로 차등화 된 수가를 시범 적용하는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지난 19일 2019년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김강립 복지부 차관, 이하 건정심)를 개최 △감염성질환 등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연명의료수가 시범사업 개선방안 △의·한간 협진 활성화를 위한 3단계 시범사업 추진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협진 성과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기관 중심으로 양질의 의·한 협진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의·한 협진 시범사업은 총 3단계로 계획돼 1단계 시범사업(‘16.7.15)에서는 협진 이용 환자의 진료비를 경감하기 위해 협진 후행 행위에 급여를 적용했다.






현재 동일기관에서 같은 날, 동일 질환에 대해 의과·한의과 협진시 의과·한의과 치료 중 선행행위만 급여를 적용하고 후행행위는 비급여로 했던 것을 시범사업에서는 후행행위에도 급여를 적용해 준 것.






2단계 시범사업(‘17.11.27)에서는 협진 매뉴얼 구비 및 표준 절차 이행 기관에 대해서 협진 수가(일차·지속협의진료료)를 적용한 바 있다.






특히 의·한 협진 2단계 시범사업 결과 협진 다빈도 질환에서 협진군이 비협진군에 비해 총 치료기간이 감소하고 총 치료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확인됐다.






안면신경장애의 경우 협진군이 비협진군에 비해 총 치료기간이 7.95일~9.93일 감소했으며 이에따라 비협진군에 비해 4만1617원~7만3419원의 총 치료비용이 감소했다.






추간판장애도 협진군이 비협진군에 비해 8.21일~14.79일의 총 치료기간 감소에 따라 7만5011원~14만4624원의 총 치료비용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뇌경색증에서도 협진군이 비협진군에 비해 총 치료기간이 29.75일~36.76일 줄어들어 13만4039원~23만2339원의 총 치료비용이 감소했다.






또한 양질의 협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진 기관 평가 도입과 현행 협진 건당 동일 수가 방식에서 협진의 질에 따른 차등 보상 방식으로의 전환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실시(예정)될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에서는 의·한 협진 기관을 대상으로 협진 서비스 질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등급을 부여(1등급, 2등급, 3등급)할 예정이다.






또 기관 등급별로 1만1000원~2만3000원 수준의 차등 협의진료료를 적용(의사, 한의사 각각 산정)하고 시범사업 기간 동안에는 협의진료료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실시 기관은 국·공립 및 민간병원을 포함해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대상 질환은 근골격계 질환 등 협진 필요성 및 효과성이 있는 질환 위주로 제한할 방침이다.






시범사업 실시 기관에서 이뤄지는 협진 후행행위에 대해서는 3단계 시범사업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급여를 적용한다.






향후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을 2020년 말까지 시행하고 시범사업 타당성 및 협진 효과성 등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이날 건정심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 조치로 9월 1일부터 감염성질환, 뇌·심장질환 분야 등 의료행위·치료재료 43개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했다.






우선 그동안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았던 노로바이러스, 말라리아, C형 간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간이 감염검사(7종)에 대해 보험을 적용함으로써 간단한 신속 검사를 통해 감염질환 여부를 판단하고 환자들의 부담이 줄게 된다.






이와 함께 기립형 저혈압 환자의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기립경사훈련, 뇌전증 진단을 위한 보행뇌파 검사 등 뇌·심장질환 6개 항목, 처치에 사용되는 치료재료 30개 등 43개 항목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건정심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이 이뤄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에르위나제주(비엘엔에이치(주))’,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1) 감염 치료제인 ‘빅타비정(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 중증 급성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시 응급처치 치료제인 ‘젝스트프리필드펜(비엘엔에이치(주))’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또한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18.2.4.)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연명의료 수가 시범사업의 참여 기준을 개선하고 사업 기간도 연장한다.






현재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등록한 의료기관으로서 연명의료에 해당하는 의학적 시술이 모두 가능한 기관만 수가를 적용받을 수 있었으나, 시술(장비)에 대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인력으로 ‘(가칭)연명의료지원팀’을 구성·운영하는 경우 선정평가를 거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최근의 제도변화 등을 고려해 시범사업 기간(‘18.2.4~‘19.8.3)을 2020년 말까지 연장 시행하고 본 사업 전환 여부에 대한 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 협진 다빈도 질환 대상 협진군-비협진군 간 총 치료비용 등 비교 결과 >






질환명총 치료기간총 치료비용 






안면신경장애(G51)협진군이 비협진군에 비해 






7.95~9.93일 감소협진군이 비협진군에 비해 






41,617원~73,419원 감소






추간판장애(M51)협진군이 비협진군에 비해 






8.21~14.79일 감소협진군이 비협진군에 비해 






75,011~144,624원 감소






뇌경색증(I63)협진군이 비협진군에 비해 






29.75~36.76일 감소협진군이 비협진군에 비해  






134,039~232,339원 감소






* 자료: 성향점수매칭추정법(propensity score matching estimation, PSM) 통해 협진군과 비협진군 간 비교(‘17.11~‘18.6월 진료분 기준)












< 협진 기관 등급별 수가 수준(안) >






구분1등급 2등급  3등급 






일차협의진료료약 2만3460원 약 1만9550원약 1만5640원






지속협의진료료약 1만7010원 약 1만4180원약 1만1340원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임상의사(한의사 포함) 수 OECD 국가 중 ‘꼴찌’






///부제 OECD, ‘보건통계 2019 결과’ 발표






///부제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주관적 건강인지율도 가장 낮아






///부제 연간 1인당 외래진료 횟수 16.6회…OECD 국가 중 최다






///부제 병상, 의료장비(MRI, CT 스캐너) 등 물적 자원은 과다






///부제 GDP 대비 경상의료비 7.6%…OECD 평균보다 낮지만 빠르게 증가






///부제 항생제 소비량 OECD 평균의 1.7배






///본문 우리나라 임상의사(한의사 포함)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간 1인당 외래진료 횟수는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고 MRI, CT 등 의료장비 자원은 OECD 평균을 상회했다.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OECD에서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19’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대수명은 10년 전과 비교해 3.5년 증가했지만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었다.






2017년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OECD 국가의 평균(80.7년)보다 2년 길어 OECD 국가 중 상위국에 속했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일본(84.2년)과는 1.5년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29.5%로 가장 적었으며 일본(35.5%)이 그 다음으로 적었다.반대로 호주(85.2%), 미국(87.9%), 뉴질랜드(88.2%), 캐나다(88.5%) 등 오세아니아와 북미 지역 국가에서는 조사 대상 10명 중 9명이 ‘본인은 건강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 






매우 낮지만 증가세






2016년 기준으로 OECD가 산출한 연령표준화사망률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은 암에 의해서 인구 10만명당 165.2명이, 순환기계 질환에 의해서 147.4명이, 호흡기계 질환에 의해서 75.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치매에 의한 사망은 12.3명이었다.






2017년 우리나라의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000명당 2.8명으로 OECD 평균(3.8명)보다 1.0명 낮았다.






흡연율과 주류소비량은 OECD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지난 10년간 감소 추세며 반대로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은 증가 추세다.






2017년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비율은 17.5%로 OECD 평균(16.3%)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흡연율은 2007년 24.0%, 2012년 21.6%, 2017년 17.5%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자 흡연율이 OECD(평균 남자 20.2%, 여자 12.7%)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31.6%였으며 여자 흡연율은 3.5%로 나타났다.






순수 알코올을 기준으로 측정한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주류소비량은 2017년에 연간 8.7ℓ로 OECD 평균(8.9ℓ) 수준이었다. 주류소비량은 2007년 9.3ℓ, 2012년 9.1ℓ, 2017년 8.7ℓ로 지난 10년간 감소 추세다. 






키와 몸무게의 측정에 의한 ‘과체중 및 비만’으로 판명된 15세 이상 국민은 33.7%로 일본(25.9%)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OECD 평균 과체중 및 비만은 남자 62.5%, 여자 56.1%인 가운데 우리나라 남자는 39.7%, 여자 27.7%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은 2007년 31.0%, 2012년 31.8%, 2017년 33.7%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남미 지역인 칠레(74.2%)와 멕시코(72.5%)는 국민 10명 중 7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






특히 OECD 국가와 비교해서 임상 의사, 간호 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인적 자원은 부족한 반면 병상, 의료장비(MRI, CT 스캐너) 등 물적 자원은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우리나라의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적었다(OECD 평균 3.4명).






임상 의사를 가장 많이 확보한 국가는 오스트리아(5.2명)와 노르웨이(4.7명)이고 가정 적게 확보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폴란드(2.4명), 일본(2.4명), 멕시코(2.4명)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간호 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 역시 인구 1000명당 6.9명으로 OECD 평균(9.0명)보다 2.1명 적었다.






이와는 반대로 2017년 병원의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3개로 일본(13.1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이는 OECD 평균(4.7개)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5년간 병원 병상 수 증가에는 장기요양 병상 확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자기공명영상(MRI) 보유 대수는 인구 100만명당 29.1대, 컴퓨터단층촬영기(CT스캐너)는 인구 100만명 당 38.2대로 모두 OECD 평균(MRI 17.4대, CT 27.8대)을 상회했다.






무엇보다 2017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 외래 진료 횟수는 16.6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이는 회원국들의 평균(7.1회)보다 무려 2.3배나 높은 수준이다.






일본(12.6회)이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로 1인당 외래 진료 횟수가 많고 스웨덴(2.8회)과 멕시코(2.8회)는 ‘3회 미만’으로 가장 적었다.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OECD 평균의 2.3배에 달해 






2017년 우리나라 전체 입원 환자의 1인당 평균재원일수는 18.5일로 OECD 국가 중에서 일본(28.2일) 다음으로 길었다(OECD 평균 8.2일).






한편 2017년 우리나라 급성기 치료 평균재원일수는 7.5일로 OECD 평균(6.4일)을 약간 상회했다.






2017년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건수는 출생아 1000명당 451.9건으로 OECD 국가 중 터키(531.4건)에 이어 많이 실시했다(OECD 평균 265.7건).






보건의료부문 서비스 및 재화에 소비된 국민 전체의 1년간 지출 총액을 의미하는 경상의료비는 2017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7.6%로 OECD 평균(8.8%)과 비교해 다소 낮았지만 1인당 경상의료비는 2870.3 US$PPP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6.0%씩 증가했다(OECD 연평균 증가율 1.8%). 






2017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634.0 US$PPP로, OECD 평균(472.6 US$PPP)보다 161.4US$PPP 높았다.












GDP서 장기요양지출비 






2008년 0.3% → 2017년 0.9% 증가 






국가별로는 그리스(751.5), 벨기에(736.2)의 의약품 판매액이 1인당 700 US$PPP를 넘으면서 우리나라보다 많았다.






주요 의약품의 소비량을 살펴보면 항우울제가 22.0DDD/1000명/일(Defined daily dosage(DDD) per 1000 inhabitants per day)로 OECD 평균(63.0DID)의 약 1/3 수준으로 확인된 반면 항생제는 32.0DID로 OECD 평균(19.1DID)의 약 1.7배였다.






장기요양 수급자(65세 이상 인구 중 8.3%)는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적지만 급속한 고령화의 영향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GDP에서 장기요양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0.3%에서 2017년 0.9%로 증가했다.






GDP 대비 장기요양지출비의 비중이 가장 많은 국가는 노르웨이와 스웨덴(각각 2.9%)이었다.






2017년 우리나라의 공식 장기요양 돌봄종사자 수는 65세 이상 인구 100명당 3.6명으로 OECD 평균(5.0명)보다 1.4명 적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분석 자료를 통해 국제사회 보건의료 분야의 우리나라 위치를 확인하고 보건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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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대 발전에 적극적인 의견 기대합니다”






///부제 학부모 의견 수렴 위한 소통의 장 마련…재능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도 추진






///부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부모협의회 창립모임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은 지난해 10월 신축 한의학관 개관식을 통해 ‘한의학을 통한 인간 중심의 미래 글로벌의학 창조’라는 미션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키 위한 일환으로 교육과정 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강의실에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부모협의회’(이하 PTA) 창립모임을 갖고,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의 의견 수렴을 비롯해 강의 이외에도 학부생 참여프로그램에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학부모와 소통의 통로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이재동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졸업 후 훌륭한 의료인으로 사회로 진출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대학의 노력에 학부모들의 관심과 노력이 더해지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학과 학생들도 노력하겠지만, 학부모들도 PTA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의견 개진과 더불어 학생들이 보다 많은 분야에 대한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자리 마련에도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 학장은 “학장으로 취임하면서 교육과정 개편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소임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한의학교육을 근거 중심으로 체계화한다는 것과 현대 의료인이 알아야할 현대의학 지식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 등 두 가지 부분에 초점을 맞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며 “즉 현대의학 지식은 최소한 세계의학교육연합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준에 맞도록 교육하는 것과 더불어 한의학 교육은 논리적이고 근거 중심에 입각한 합리적·체계적인 교육을 하겠다는 것을 한의대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학장은 이어 “대학교육 과정 개편은 졸업 후 국내에서 활동하는 전통의사로 남을 것이냐, 아니면 현대의학지식과 더불어 한의학지식을 갖춘 글로벌한 의료인으로서의 역량을 갖추느냐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회의는 차웅석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의 진행으로 백유상 학과장이 현재 한의과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부생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이의주 부학장은 지난 1897년 발족해 활동하고 있는 PTA의 대표적인 사례인 미국 ‘National PTA’의 연혁과 활동내용 등을 소개하며, PAT에서 향후 수행할 수 있는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PTA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의 경과보고에 이어 임원 선출을 통해 PTA의 본격적인 창립을 알렸으며, 향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PTA를 기획한 이의주 부학장은 “한평원의 한의대 인증기준을 보면 한의과대학 발전위원회 및 교육위원회에 학부모의 참여를 명시하고 있는 등 한의대 교육 및 운영에 있어 학부모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원회에 학부모들이 참여하는데 있어 추천할 만한 대표적인 기구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우선 학부모들이 모일 기회를 마련하고 이후에는 학부모들의 자체적인 논의에 의해 오늘 PTA가 공식적으로 창립하는데까지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부학장은 “PTA를 준비하면서 일부 학부모들은 이 기구가 기부금을 위한, 혹은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앞으로 PTA는 철저히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교육을 비롯해 대학의 운영과정에서 자칫 소홀하거나 놓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학부모들의 시각이 반영된 다양한 의견을 기대하고 있으며, 더불어 학생들이 한의학 이외에도 다른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영역에서 종사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는 등 대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재동 학장은 “대학에서는 학부모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만 제공했을 뿐 앞으로의 운영 등에 있어서는 학부모를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기 때문에 일부에서 우려하는 일들은 절대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며 “PTA에서는 학생이나 교수, 대학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에서 교육 및 운영 등을 살펴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졌기 때문에 생산적인 건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PTA에서 건의되는 내용이 실질적인 행정으로 반영돼 한의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장은 이어 “대학 차원에서도 학부모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급증하는 의료데이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부제 “어디서든 환자 의료정보 활용할 수 있는 장치 마련돼야”






///부제 제3회 헬스케어 미래포럼






///본문 바이오헬스 분야 빅데이터 활용의 핵심 화두인 의료데이터를 두고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보산진)은 여의도 글래드 호텔 볼룸홀에서 ‘제3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개최, 의료데이터의 활용과 보호, 자기결정권 보장 등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해외 주요국 정책동향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의료데이터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산업계·학계·언론·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의료데이터 활용에 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의료정보 유출 방지, 






‘제한적 정보 동의’ 통해 공유할 수 있어야”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 워치, 스마트폰 헬스앱 등에서 실시간으로 막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빠르게 쌓여가는 데이터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미래의료 발전에 중요한 포인트”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료데이터의 활용을 신뢰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토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션1에서 발제를 맡은 강건욱(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는 환자들이 의사가 지시한대로만 따르는 수동적 자세는 부적절하다며, 자신의 건강정보를 파악하고 어떤 처방이 내려지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개인의료정보가 공유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유전자에 의해 알코올과 카페인 분해 능력이 다르듯이 약물 분해에 있어서도 사람마다 다르다. 이는 같은 증상이지만 약물을 쓰는 사람마다 유전자에 의해 반응이 다를 수 있고, 효과유무도 다르다”며 “미국에서는 침만으로도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고, 데이터를 PDF로 환자가 관리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개인이 많은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시각 때문에 의료정보를 활용하는데 있어 제한적인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의료데이터 활용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에 강 교수는 개인정보 중 민감하지 않은 정보만 제공하는 이른바 ‘제한적 개인정보 동의’를 주장했다.






이어 강 교수는 “미국은 개인의료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의사가 second opinion을 줄 수 있는 ‘Blue Button Initiative’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이 자신의 의료정보를 다운로드 받아 편리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병·의원간 환자들의 보다 분석적이고 빠른 진료를 위해 의료데이터가 공유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데이터, 환자 위함 아닌 






대부분 2차적 활용에 초점 맞춰져”






두 번째 발제자인 정일영(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요국의 의료데이터 정책 및 활용 사례’를 주제로 미국·영국·일본 등 각국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 및 혁신 민간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며, 한국의 제도적 제약조건하에서 의료데이터 활용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김재용(한양대학교) 교수는 “의료데이터 활용이 환자를 위한 목적이 아닌 대부분이 2차적 활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미국은 서로 다른 병원이나 지역 보험사에 따라 데이터 호환이 힘들어 환자에게 데이터를 직접 다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에 국내 상황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데이터 정보 공유, 






  결국 상업적 용도에 활용될 것”






특히 김 교수는 의료데이터 활용을 목적으로 개인정보가 수집돼 상업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오병일(진보네트워크) 대표도 “빅데이터 활용 자체가 2차적 사용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사용한 뒤 폐기해야하는데 이를 보유하고,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양홍석(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하지 않고도 의료기관끼리 의료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논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양 소장은 “복지부나 의학계에서 환자의 진료 목적이 아닌 2차적 활용을 중점으로 이야기하려는 것이 문제”라며 “실질적으로 환자의 정보사용 동의를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을지 먼저 논의를 하는 것이 옳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 18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들의 궁금증…최대한 사실 그대로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






///부제 권오빈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






///부제 요청하는 자료는 성실히 공개…대외비일 경우 지정된 이유 설명해야






///부제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야…적극적인 참여로 홈페이지 활성화 필요






///본문 Q. 홍보이사를 맡게 된 계기는?






“최혁용 회장이 당선되기 전 ‘일원화포럼’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의료통합에 대한 논의를 심도있게 해보자는 취지의 활동이 있었다. 그 모임에 한 선배의 권유로 들어가게 되어 활동한 적이 있어 당시 활동하던 사람들과의 인연이 있었다. 그 인연이 계기가 돼 최혁용 회장 당선 이후 이사직 권유가 있었고, 홍보이사로 임명되게 됐다.” 












Q. 현재 중점을 두고 하고 있는 회무는?






“현재 대한한의사협회에는 저를 포함해 3명의 홍보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각자 역할이 크게 다른 것은 아니지만, 주로 대회원 공보 영역에 비중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즉 회원들이 회무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부분을 홈페이지 등에 올리면, 주무이사의 답변을 구해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과 함께 혹은 요청하는 자료 등을 찾아드리는 등이다. 그외에 언론대응이나 언론사 미팅, 보도자료 작성 등의 업무는 다른 홍보이사들과 비슷하다. 조만간 유튜브 등의 콘텐츠 제작 등도 계획돼 있어 이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일반 회원과 임원으로서 중앙회 회무를 보는 시각차가 있는지?






“(처음으로 중앙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생각보다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차이가 있다면 일반 회원일 때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요청을 하면 됐는데, 임원으로서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직접 해야 한다는 것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Q. 대회원 공보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와 어려운 점은?






“임원이 되기 전 협회에 가장 불만스러웠던 점이 바로 ‘정보 공개’ 분야였다. 협회가 항상 모든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회원이 요청하는 자료에 대해서는 성실히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만일 회원이 요청하는 자료가 대외비라면 누가 어떤 이유로 대외비를 지정했는지 정도라도 공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하고 싶었으니 임원이 돼서 직접 하고 있는 것이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현재 회원들의 질문에 답을 해야할 주무임원들이 너무 바쁜 관계로 답변을 받기가 참 힘들다. 또한 답변을 받아도 게시에 맞게 수정이나 첨언, 요약을 하거나 맞춤법 등을 수정하는 등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인 만큼 이러한 부분들은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Q. 대회원 공보시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최대한 사실 그대로를 전해드리는 것이 핵심이다. 문서가 있다면 그대로 공개하고, 그게 아니라면 관련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임원 또는 해당 질의에 대한 답변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임원이 직접 한 말을 그대로 전하려고 하고 있다. 같은 사실을 놓고 각자 다르게 판단할 수 있는 만큼 판단에 있어서는 그 답변을 보는 분이 스스로 하시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주무이사들에게 답변을 받을 때도 개인적인 의견 등이 섞여 있는 경우 최대한 사견이 배제된 답변을 요청하고 있다.” 












Q. 내부 홍보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현재 월 단위로 회무동정을 하니마당에 게시하고 있고, 회원들의 직접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최대한 사실에 가까운 답변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가 활성화되고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이 질문을 줘야 답변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원들에게 무엇을 해드려야 한다는 방향보다는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해, 그 중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방향으로 내부 홍보가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은 직접 질문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 및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유튜브 콘텐츠 등을 만들어 대회원 및 대국민 홍보를 같이 해보려는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딱딱한 회무 설명이나 뻔한 내용들을 말하는 수준이 아니라, 내용을 좀 더 풍부하게 하고 재미를 더해 회원들이 편하게 보면서 웃을 수 있는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다. 임기 내에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회원들 사이, 국민들 사이에 나름 의미 있는 콘텐츠로 자리잡게 만들어보고 싶다.” 












Q.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예전에는 복싱, 검도 등 격투기 방향으로 운동을 많이 했다. 요즘은 그냥 소주 한잔 마시고 가만히 있는 게 최고인 것 같다.” 












Q. 인생의 좌우명은? 






“어떤 경기든 모든 참가자의 목표는 우승이며, 어떤 시험이든 모든 응시자의 목표는 수석이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이 벌써 습관이 되었는지(웃음), 질문 이외에 드리고 싶은 말은 그저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에는 없는 것 같다. 혹여 게시판을 통해 회무 관련 질의를 하기가 번거롭다면 아컴 쪽지 등으로 질의를 주셔도 성실히 답변토록 하겠다. 회무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함께 앞으로 홍보실에서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문 케어 목표 실현 위해 안정적 국고 지원 절실”






///부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국고 지원 확대를 위한 국회 토론회






///부제 한국 13%에 머물러…주요 선진국 지원율 50%와 대조






///부제 “국고지원 산정기준·재정 지원 강행 의무도 명문화해야” 






///본문 문재인 케어로 대표되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발맞춰 국고 지원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김정우 의원 주최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국고지원 확대를 위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국고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정우 의원은 “지난 2017년 8월 시행된 이른바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 보장률 70%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단계적으로 이 목표를 실현하려면 무엇보다 안정적인 국고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나라의 평균 국고 지원율은 13%대에 머물고 있어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비롯한 주요 선진국의 지원율인 50%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윤일규 의원은 “건강보험 재정이 안정적 구축을 담은 국회에 계류된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며 “오늘 토론회가 건강보험 재원의 국가 책임 준수 문제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법 제 108조에 따르면 정부는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00분의 14에 상당하는 금액을 국고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지원해야 하며 국민건강증진법 부칙에는 당해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6에 상당하는 금액은 건보공단에 지원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정부는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 상당의 금액을 지원해야 하는데도 실제 국고 지원금은 그에 미치지 못해 정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의 발제 뒤 이어진 토론에서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기획재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에 흑자가 많이 남아 지원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가 최근에는 향후 적자가 발생할 수 있어 지원할 수 없다로 논조가 바뀌었다”며 국고 지원을 반대하는 기재부의 입장에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보험료를 올리는 것과 국고에서 지원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며 “국고 지원을 확대해 보장성을 강화하고 가처분 소득을 늘리면 소비도 늘어 내수가 진작되는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정부가 내세우는 소득주도 성장과도 궤를 같이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희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실행위원은 현행 법규정상의 문제점과 모호성을 지적했다. 






우선 국고 지원 금액의 ‘산정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국고 지원 금액의 산정방식을 해당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으로 하다 보니 보험료의 결정 시기가 예산 편성 및 심의 시기와 맞지 않다는 것. 이 과정에서 보험료 예상 수입액이 과소 추계되고 과소 책정돼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으로 인해 보험재정에 대한 지원액이 과소 산정되고 결과적으로 미지급금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문제가 발생해 온 만큼 “실제 보험료 수입액에 기반해 산정기준을 명료화 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국민건강보험법에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6%는 “지원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국민연금건강증진법에는 “지원한다”라고 돼 있어 논리적 정합성에 맞게 건강보험 재정 지원 의무를 강행규정화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그는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가 지원의 제한 규정을 삭제해 안정적인 국고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예산의 범위 안에서’라는 문구는 국가의 예산수립에 있어 당연한 전제이며 의무사항의 회피수단으로 남용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단서조항들은 제거 또는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박진규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보험료를 부담할 수 있는 국민의 수는 줄어들고 혜택을 받아야 할 고령 인구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국고지원을 늘려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정부가 진행 중인 보장성 강화 정책을 시행한다는 것은 많은 재원을 정부가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국고지원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주장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보험정책과장은 “혜택이 늘어나려면 재정 지출은 불가피하다”며 “올해 1분기 4000억원의 적자는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과도하게 적자에 대해 지나치게 확대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박능후 장관이 내년 건강보험 국고보조금을 올해보다 1조원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부분과 관련해서는 “예산 당국과 협의하고 있고 실무자로서 1조원 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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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건보 누적 적립금, 제도 운영에 오히려 부작용






///부제 정형선 교수, “건보 재정 중 국고 지원금 꾸준히 하락…선진국과 대조”






///본문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이 오히려 제도 운영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현재 20조원 이상이 쌓여 있는 건보 재정이 10조원 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우선적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세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국고지원 확대를 위한 토론회’에서 정형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사진)는 ‘건강 보험 재원의 국가책임 준수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주제 발표에서 “건강보험은 단기보험으로 누적 적립금을 많이 유지할 필요가 없다”며 “보험자의 풀이 작던 2000년 이전의 다수 조합 시대에는 많은 적립금을 확보해야 보험금 지불에 지장이 없었지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단일보험자 시대에는 1~2달치 정도의 적립금만 유지해도 제도 운영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가까운 국내의 경험과 외국 사회 보험 국가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일본에서 보험자 수가 적은 조합관장건보의 보험자들은 3개월치의 적립금을 유지해야 하지만 작은 기업들을 하나로 합한 대규모의 협회관장건보는 1개월치로도 족하다는 것.






실제 건강보험제도를 기본으로 하는 선진국들을 살펴보면 건강보험 재정에서 국고 지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네덜란드의 경우 55%, 프랑스(일반회계+CSG+사회보장목적세)52.2%, 일본 38.8%, 대만 22.9%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보험 재정 전체 수입에서 국고 지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0년 14.3%에서 2013년 12.3%까지 낮아졌다가 다시 2015년 13.3%까지 약간 높아진 후 지난해 11.4%까지 계속 낮아지고 있는추세다.






같은 기간 건보 재정 전체 수입에서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83.8%에서 2012년 85.7%까지 높아졌다가 다시 2014년 83.2%까지 낮아진 후 2018년 86.4%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불필요하게 누적된 적립금 때문에 건강보험 지출의 증가 압력이 커진다는 점도 지적됐다. 누적 적립금을 많이 유지하면 공급자들의 수가 인상 요구, 환산지수 인상 요구 압박을 정부가 감당하기 어렵게 될 거라는 것이다. 그는 “잘못된 의료인력 공급정책(의대 정원의 억제 정책)으로 제도 곳곳에서 의사 인력의 부족을 초래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높아진 의사 인력의 희소가치를 누적된 적립금으로 보상해 달라는 요구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건강보험 제도를 기본으로 하는 국가에서는 정부가 일정부분을 국고·예산으로 지원하는 게 관행”이라며 “헌법상의 기본권, 저소득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필요성, 인구 고령화의 현실 등 여러 논거가 제시되지만 실제로 보험료만으로는 전체 국민의 건강 보장을 위한 재원이 충당될 수 없는 게 현실적으로 가장 큰 이유”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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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18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사례 7 






///부제 한의약으로 마음 건강까지 챙겨요!






///부제 화병 5.7%, 스트레스 7.3% 개선






///부제 충청남도 금산군 보건소 ‘한의약 내 마음 쉼표 교실’






///본문 충청남도 금산군은 2018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으로 만병의 근원이 되는 마음 건강을 한의약으로 관리해 주는 ‘한의약 내 마음 쉼표 교실’을 운영했다.






금산군 관내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체 평균 31.2%, 70세 이상은 30.9%며 우울감 경험률은 전체 평균 7.4%, 70세 이상 9.5%로 나타났다.






우울감의 원인으로는 ‘질병 문제’가 3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제적인 문제’ 17.1%, ‘가족 문제’ 15.9% 순이었다.






이에 따라 금산군 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불면증, 화병, 우울증 및 스트레스 예방에 관심있는 주민 33명 대상으로 한의약적 의료서비스 및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스트레스, 우울증, 화병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으로 ‘한의약 내 마음 쉼표 교실’을 실시한 것이다.






지난해 6월1일부터 8월3일까지 매주 금요일 실시된 ‘한의약 내 마음 쉼표 교실’에서는 공중보건한의사의 개인별 상담 및 진맥을 통해 확인한 체질, 증상에 따라 침구치료와 한약을 제공하고 뇌체조, 미술심리치료, 웃음치료 등 건강증진프로그램과 한의 양생, 식이, 힐링 스트레칭 체조 교육을 병행했다.






그리고 프로그램 사전·사후에 스트레스, 혈관노화도 진단검사, 화병, 건강행태 설문지 등을 통해 그 효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화병은 23.7점에서 18.0점으로 5.7%로 개선됐으며 스트레스는 64.9점에서 57.6점으로 7.3%가 줄었다.






금산군 보건소는 이번 사업의 주요 성공요인의 하나로 공중보건한의사의 개인별 상담을 통한 한의의료서비스 제공을 꼽았다.






우울증, 스트레스 등의 증상 관리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에 대한 상담도 함께 실시해 통합적인 자가건강관리 증진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금산군 보건소는 향후 프로그램을 상·하반기로 확대 운영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산군 보건소는 2019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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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통속한의학원론의 저자, 조헌영 선생은 누구?






///부제 시인 조지훈의 아버지…한의학 대중화에 앞장






///부제 1950년 정부의 보건의료행정법안에 대항해 한의학 지켜






///부제 납북 후에도 한의학 연구…‘동의보감’ 번역에 공헌






///본문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민족의학인 한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다방면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의학의 대중화에 앞장선 해산(海山) 조헌영 선생(1901년 1월 8일~1988년 5월 23일)의 생애도 재조명받고 있다. 






근대 한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헌영 선생은 잘 알려진 시인 조지훈의 아버지다. 그는 한의사이기 이전에 우국지사였다. 






식민지 시대부터 해방 후까지 신간회 동경지회장, 조선어학회 표준말사정위원,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위원, 제헌국회의원 등으로 활동한 경력이 그 증거다.






이런 사회 참여의 배경에는 유학에 기반을 둔 집안 대대로의 선비 전통이 있다. 조 선생은 경상북도 영양군에 터를 잡은 퇴계 이황의 영향을 받은 남인 계통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할아버지는 을미년 항일 의병장으로 유명한 조승기다. 그는 이런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십대로 늦은 나이에 한의학에 입문한 조 선생은 그는 저서 ‘통속한의학원론’에서 집필 계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내가 한의학에 관한 저서를 쓴다는 것은 나 자신도 생각지 못했던 일이다. 30살이 되어서 한의학 서를 처음 펴보게 된 것은 그때 우리의 처지가 남달랐고 대중 의료가 실로 비참한 상태에 있었으며 이 대중 의료에 관해 가장 공헌이 많고 위대한 공효(功效)가 있는 한의학이 날로 쇠퇴해 가는 것이 애석하고 우려돼 그 부흥에 미력을 보태려고 한 것이다.”












◇후진 양성으로 한의학 개혁






대중 의료로서 한의학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지난 1935년 ‘신동아’에 기고한 글에도 여실히 드러난다. 






“양의는 훌륭한 진단기계를 많이 갖춰야 하고 약품도 대규모의 설비로 제제해야 하므로 돈이 많지 않으면 치료를 충분히 받을 수 없다. 하지만 한의는 약물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치료도 하등의 설비를 필요로 하지 않아서 민중의료에 접밀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일본 한의학이 서양 의학과 일원화된 이후의 의료 변화는 조헌영 선생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일본 한의학이 서양 의학으로 급속히 흡수됐기 때문이다. 증상에 따라 개인의 차이를 무시하고 같은 약물을 치료하는 것은 대표적인 예였다. 그는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의학이 합쳐졌을 때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1950년 정부의 보건의료행정법안에 대항해 한의학을 지켰다.






한국전쟁 때 납북됐지만 북한에서도 한의학 연구는 멈추지 않았다. 세계적 문화유물인 ‘동의보감’을 번역하는 작업에도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동의보감’의 경우 한자를 해석한 번역본은 있어도 의미를 번역한 완역본은 당시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는 ‘동의보감’번역은 글자적인 해석뿐만 아니라 시대에 맞게 문화, 음식, 관제, 복식, 의료 등의 전반적 삶을 고증한 작품으로 지금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북한 보건부 동의원이 만들고 여강이라는 회사에서 출간했다. 






한의학 개혁에 대한 그의 마지막 열망은 후진 양성에 있었다. 그는 한의사를 뽑는 면접에서도 인격적 신망을 가장 중시했다고 전해진다. 






물론 그 배경에는 민중의 신망을 얻기 위해 의료의 사회적 역할을 중시했던 그만의 철학이 있었다. 그는 질병으로 고통에 빠졌으나 돈이 없어 병원에 갈 수 없는 민중의 아픔을 구제하고자 했던 의인이었던 것이다. 












◇통속한의학원론, 동서의 융합 시도






의술의 대중화를 절실히 소망했던 조헌영 선생은 저서 ‘통속한의학원론’을 통해 현대 한의학의 시작을 열었다. 전통적인 한의학에서 벗어나 현대 의학과 접합점을 찾기 위한 시도를 한 것이다. 그는 “동양과 서양의 진리는 단지 다른 모습으로 나누어진 것일 뿐, 하나의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이런 원칙하에 서양의학을 염두에 둔 현대 한의학의 설명 틀을 만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한의학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되 설명 방법으로는 과학적인 태도를 취했다는 점이다. 한의학의 치료법은 병의 명칭에 따라 일정한 특효약이 없고 어떤 약이 특히 무슨 병에 잘 듣는다고 정해져 있지 않다. 병 이름은 같아도 체질과 증세에 따라 약이 달라 근본 원리를 알면 응용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관찰하는 입장에서 한의학적으로 관찰하고 설명돼 있다. 






미신이나 전설로 내려오던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답습하지 않고 실제에 비춰 확실하고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것만 실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누구든지 상식적으로 쉽고 안전하고 치료 효과가 좋은 대중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그의 목표였기 때문이다. 






서양의학과 비교해 조화시켰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조헌영 선생이 살던 시대에는 한의학과 서양의학 사이에는 어떠한 연관과 조화도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이론적인 입장이 딴판이기 때문에 서로 대립적이었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조 선생은 이러한 인식이 잘못됐다고 판단, 한의와 양의가 저마다 특생이 있어 공헌하는 방면과 부문이 다르기는 하나 다 같이 인류의 생명을 지키려는 데에 목적이 있고 연구 대상도 함께 사람의 몸과 병과 약물이므로 이에 당연히 합치점과 조화점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책을 기술했다. 






예를 들어 그는 신장(腎臟)의 개념에 대해 현대의학적 관점을 차용, 신장이 비뇨뿐 아니라 생식, 내분비작용을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보면서도 호르몬작용에 맞춰 한의학적으로 신장 개념을 설명했다. 






그는 침구학에서도 동서양을 아우를 수 있는 보편적 개념을 도입했다. 음적인 경락은 간지럼을 잘 타며 보호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움츠린다고 말했다. 구타당할 때 복부를 움츠리는 것도 이런 경락작용의 연장이라는 설명이었다. 






또 한의학 내의 여러 학파의 학설도 비교하고 비판했다. 여러 갈래의 학설을 이론적으로 비판하고 성과를 모은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통속한의학원론의 최신판은 지난 2007년 출간된 윤구병 선생이 주해한 것이다. 주해자는 원저자의 뜻을 다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읽기 쉽게 많은 부분을 재편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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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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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규제자유특구, 원격의료 무엇이 다르나?






///부제 격오지 재진 만성질환자 대상






///부제 민간의료기관서 의사와 환자 간 시행






///부제 강력 저지 입장 밝힌 의협…논란 예상 






///본문 최근 정부는 원격의료를 포함한 규제자유특구 7개 지역을 지정, 발표했다.






특히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특례를 부여해 디지털 헬스케어로 강원도 지역을 선정했다.






강원도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원격진료장소가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이뤄졌던 기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원격의료 시범사업들과 다르게 환자 자택에서 원격진료를 받는다.






또 기존 시범사업들은 공공기관에서 이뤄졌다면 강원도 규제자유특구에서는 민간베이스(1차 의료기관)로 시도된다.






원격의료에 참여하 일차 의료기관은 강원도가 직접 선정한다.






특히 기존 국방부·해수부 시범사업에서 격오지 군부대, 원양선박 등 특수상황에서만 의사와 환자 간 원격진료가 시행됐지만 강원도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일반환자에게도 적용된다.






기존에 시범사업들은 진단과 처방이 의사와 의사·간호사 간 이뤄졌지만 강원도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의사와 환자 간 모니터링 및 상담·교육이 이뤄지고 진단·처방은 간호사의 입회하에 행해진다.






이상 징후가 있을 때 내원안내까지만 인정됐던 것이 자택에서 의사로부터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






다만 안전성·효용성·실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격의료의 대상을 강원도 격오지의 만성질환자 중 재진환자로 한정했다.(강원도 원주시·춘천시·철원군·화천군 격오지에 사는 당뇨·고혈압 환자 300명 대상)






정부는 원격의료의 전 과정을 민간의료기관에서 종합적으로 적용·실증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의료기술의발전과 함께 의료사각지대가 해소되고 국민편의가 증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원격의료 허용은 오랫동안 논란이 됐던 이슈라는 점에서 갈등이 예상된다.






원격의료를 강행하기 위한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






당장 대한의사협회는 25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규제자유특구 원격의료 사업 추진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 추진 저지를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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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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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원격의료 등 58건 규제 풀린다!






///부제 강원, 부산, 대구, 전남 등 7곳, 세계최초 규제자유특구 첫 지정






///부제 지방 중심의 혁신기업 육성, 향후 세계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






///본문 세계 최초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역을 선정해 혁신 기술 테스트는 물론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규제자유특구가 출범됐다.






강원(디지털헬스케어), 대구(스마트웰니스), 전남(e-모빌리티), 충북(스마트안전), 경북(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부산(블록체인), 세종(자율주행) 등 전국에 7곳이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규제 제약 없이 신기술 개발, 새로운 사업진출의 기회를 갖게 되고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계기가 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는 최고 심의·의결기관인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이하 특구위원회)는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번 규제자유특구가 지난 상반기 시행된 규제샌드박스 4법 중 마지막으로 출범된 지역특구법에 따라 출범해 규제샌드박스 4법의 완성을 의미하며 본격적인 규제해소를 통한 신산업육성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특구 출범으로 특구당 평균 여의도의 약 2배(부산제외)면적에서 규제 제약 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정된 7곳의 규제자유특구에는 규제 특례 49개, 메뉴판식 규제특례 9건 등 총 58개의 규제특례가 허용된다.






먼저 강원도는 집에서도 원격의료가 가능해 진다.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특례를 부여해 강원도 격오지의 만성질환자 중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1차 의료기관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내원안내, 상담·교육, 진단·처방을 행한다.






다만 진단·처방은 간호사 입회하에 행한다.






정부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원격의료의 전과정을 실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진전과 의미가 있으며 특히 의료기관의 접근이 어려운 격오지 환자가 자택에서 의사의 상담·교육을 받고, 의사는 환자를 지속 관찰·관리하게 돼 의료사각지대 해소, 국민 건강증진, 의료기술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사업기간 중 매출 390억 원, 고용 230명 창출은 물론 의료기 분야에 원격의료, 의료정보 등 규제특례를 부여해 디지털 헬스케어 신산업활성화로 지역 및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새장에 갇힌 새는 하늘이 없듯이 규제에 갇히면 혁신이 없다”며 “지방에 신산업과 관련한 덩어리 규제를 풀고 재정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육성하는 규제자유특구가 오늘 역사의 첫 단추를 꿰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기에 1차에서 얻은 개선사항을 교훈삼아 보다 나은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을 위해 규제특례를 허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기업, 특히 청년 창업 스타트업도 집중 육성해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혁신기업이 활발하게 창업하고 자유롭게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제2의 벤처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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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63) 






///부제 康秉秀敎授의 四物湯論






///부제 “四物湯 活用에 있어서 현대적 방안을 모색하자” 






///본문 故 康秉秀 敎授(전 동국대 한의대 교수. 2009년 작고)는 1966년 『醫林』 제57호에 「四物湯과 陰陽術數家」라는 제목의 두 쪽짜리 논문을 발표한다. 그는 논문에서 血病의 대표처방인 四物湯의 立方의 의미에서부터 임상적 활용에 이르기까지 면밀한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그는 四物湯이 宋代 陳師文의 『和劑局方』에 처음에 소개된 이후 이 처방의 설명이 지나치게 陰陽術數的인 면에 치우친다고 비판하였다. 한의학의 현대화를 주장하는 현재의 시대에 이러한 설명방식은 분명히 지양되어야 할 것이기에 그 문제점을 짚어보고 제대로 된 설명방식을 채택해서 임상의 응용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






아래에 그의 주장을 요약한다. 






○ 四物湯의 당귀는 甘溫和血하므로 心氣를 돕고, 川芎은 辛溫活血하므로 肝氣를 돋우고, 芍藥은 散寒斂血하므로 肺氣를 돕고, 地黃은 甘平而補血하므로 腎氣를 補한다. 四物은 곧 인체 내의 모든 血을 生長收藏하는 능력이 있으므로 助益營衛하고 滋養氣血하여 체내에서 病變하는 月經不調나 臍腹疼痛, 崩中漏下, 將理失宜, 胎動不安, 血下不止 등 모든 血病을 치료할 수 있다. 이것이 局方的 설명이다. 그러나 이러한 理論은 後日 病證에 따라 약물의 분량과 味의 加減面에서 실질적 발전을 보게 된다. 『和劑局方』에서는 각각 一錢二分半이라고 하였으나 그 후 개정판에서 熟地黃, 當歸 各三錢, 川芎 一錢, 芍藥 二錢으로 바뀌게 된다. 또한 病證에 따라 약물을 가감하는 방법이 세부적으로 발전하게 되어 후대에 加味四物湯, 加減四物湯, 淸經四物湯, 通經四物湯, 四物調經湯, 解毒四物湯, 開鬱四物湯, 四物龍膽湯, 淸血四物湯, 柴胡四物湯, 當歸四物湯, 生料四物湯 등 수없는 새로운 처방들이 나오게 된다. 이러한 발전은 곧 초창기 占術的 陰陽家들의 허구적 논리를 부인한 살아있는 증거라 할 것이다.






○ 四物湯은 결코 人體 內의 血을 조절할 수 있는 溫한 약이 아니오, 寒凉한 處方으로 胃腸의 세밀한 診察없이 복용할 수 없다. 地黃의 補血止血에 철분과 당질을 함유하여 한약제일의 血藥이라고 할 수 있지만 地黃에 철분과 위장질환이 있는 환자에 胃酸과 결합하면 胃潰瘍을 일으킬 수 있는 毒素物을 분비하고, 芍藥이 瘀血에 의한 臍腹疼痛에 좋다고 하였으나 장에 효소분해에 장애를 주어 소화력에 감퇴를 가져온다고 할 수 있다. 張景岳도 그의 저서 중에 “殊不知라 熟地黃이 乃陰不行之藥이니 大爲脾胃之病에 所不宜也”라하고, “脾氣가 寒而痞滿難化者는 芍藥을 忌한다”한 것이 그것이다. 『醫學正傳』에서는 “胎漏屬氣虛인 有熱에 四物湯이 可하다”하고, 朱震亨은 “四物湯이 皆陰이라”한 것은 모두 四物湯이 凉湯이란 臨床家의 高見이다. 또한 營氣로 하여금 安行經隧시킬 수 없음은 물론 臨床家로서 不合理한 處方을 이용하기에 苦衷은 컸던 것을 볼 수 있다. 黃度淵은 『醫宗損益』에서 “古人이 血病에 四物을 爲主로 하여 치료하였으나 有宜與不宜者가 있으니 대개 補血行血에 當歸만한 것이 없으나 當歸는 性이 動而滑하여 모든 火로 인한 動血者와 火로 인한 嗽, 濕으로 인한 滑者는 모두 忌하고 行血散血에 川芎같은 것이 없으나 川芎은 性이 升而散하므로 모든 火載血上者와 氣虛多汗에 火不歸原하는 것은 모두 忌하고 生血凉血에 生地같은 것이 없고, 斂血淸血에 芍藥만한 것이 없으나 二物이 모두 凉하여 모든 陽虛者와 脾弱者, 脈弱, 身凉多嘔, 便溏者는 모두 宜하지 못하므로 四物湯을 治血劑로 쓰는데 있어서 그 宜否之性을 살피지 않이치 못하겠다.”고 하여 임상가의 예리한 정확한 비판을 아낌없이 가하고 있다.






○ 결론적으로 四物湯은 氣味論的 配合으로 볼 때 凉도 熱도 아닌 中庸的 配合方式이라고 할 수 있다. 한의학의 현대적 발전을 위해서 그 이름적 기능에만 집착해서는 안 되고, 네 약물만을 固守加味하려는 방법을 벗어나서 現代的 연구를 통해 처방 활용의 다변화를 이루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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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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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병원 관련산업의 모든 것…KIMES Busan 2019  






///부제 11월 1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






///본문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2019 부산의료기기 전시회(KIMES Busan 2019)가 11월 1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1층에서 열린다.






국내외 우수한 의료기기 분야를 전시 소개해 한차원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자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던 KIMES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의료시혜 확대를 위해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이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부산광역시의사회, 부산광역시병원회, 의학신문사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KIMES Busan 2019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변화하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보여주고 B2B, B2C, 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제공한다.






KIMES Busan 2019 전시회는 참가업체를 위해 부산 경남 대표방송 KNN을 통한 TV홍보의 기회와 온라인 포털 사이트 보도자료 게재, 무료세미나 기회 제공, 해외바이어 유치를 돕기 위한 ‘해외바이어 숙박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7월 현재 부스의 80% 이상 배정되는 등 지난해 보다 빠른 접수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부산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센터, 성남산업단지 등에서 지역클러스터 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사업 관련 업체와 창업벤처기업의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를 시연하는 공동관으로 참가하고 재활 로봇관, 피부 및 뷰티케어관, 치과기자재관 등 다양한 특별관을 설치 운영해 최근 이슈화되는 장비를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광역시 방사선사회 학술대회와 부산광역시 물리치료사회 학술대회를 KIMES Busan 기간에 개최하고 병·의원 개원 컨퍼런스, 전국병원구매물류협의회 컨퍼런스 등을 병행 개최해 지역 의료 관련인들에게 최신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부산지역 주요병원이 참가해 미래 병원 의료서비스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지역 치과병원은 전시장 내에 치과검진센터를 운영해 무료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내방 할 것이란 전망이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부산·경남지역 종합/전문병원과 벡스코간의 셔틀버스를 운행해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바이어의 언어소통의 편의를 위해 각 전시장 입구에 ‘외국인 무료통역센터’에서 무료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오는 10월 29일까지 KIMES Busan 2019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할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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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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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하 7개 병원 책임경영체제로 성과 극대화해 나갈 것”






///부제 경희대학교의료원장에 김기택 의무부총장 ‘임명’






///본문 경희대학교 산하 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5월부터 통합발전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경희대학교의료원’ 직제로 통합·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양 의료기관의 유기적 통합을 통한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위해 지난 18일 경희대학교의료원장에 김기택 의무부총장(사진)이 임명됐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기존 2개 의료기관(경희의료원·강동경희대병원)을 단일 의료원 체제로 개편한 것으로, 경희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등 산하 7개 병원으로 구성된다. 






김기택 신임 의료원장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척추센터장 및 정형외과장, 기획진료부원장, 협진진료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및 경희의료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척추최소침습학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병원협회 재무위원장, 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산하 기관평가위원회 위원장,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이사, 대한골절학회 및 대한척추외과학회 평의원회, 대한정형외과학회 학회제도연구위원회 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기택 신임 의료원장은 “경희대학교의료원의 직제 신설과 더불어 단일 의료원 체제의 개편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며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병원의 책임경영체제로 각 병원의 장점을 수용하고 진료, 연구, 교육의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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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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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교통사고클리닉’ 개설






///부제 24시간 전문의료진 상주, 한·양방 협진 통한 정밀 검사 및 치료 제공






///본문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은 사고 발생 초기에 한의약적 집중치료를 제공하고자 ‘교통사고클리닉’을 개설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교통사고클리닉에서는 ‘입원-검사-협진 시스템’에 따라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즉 X-ray, CT, MRI 등 기본 검사부터 적외선체열검사, 한방검사 등을 진행해 외상뿐 아니라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는 미세한 손상까지 잡아낸다.






이후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맞춰 다양한 한의약적 요법을 시행한다. 침, 뜸, 부항 등 기본적인 치료뿐 아니라 한약, 약침, 추나요법을 시행해 통증을 완화하고, 후유증까지 예방할 수 있다.






상해 정도가 심해 통원치료가 어렵다면 사고 후 2주까지는 입원도 가능하며, 입원 치료는 사고 후 안정을 도와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경희대한방병원 24시 진료센터를 통하면 야간, 주말, 공휴일에 관계없이 언제든 치료받을 수 있다.






이진용 한방병원장은 “특히 교통사고 발생 후 응급실에서 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이상 소견 없이 통증이 계속될 경우 교통사고클리닉을 내원하길 권한다”며 “클리닉에서는 환자의 삶의 질을 회복시키고,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교통사고 한의 치료비도 자동차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해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동차보험 전문 상담원과의 연결을 통해 환자의 상황과 조건에 맞는 안내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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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학생 화병 환자, 최근 5년 사이 2배 ‘증가’






///부제 학업 스트레스와 부모의 다그침 등 학생 스트레스 ‘심각’ 






///부제 열은 줄이고 막힌 기 풀어주는 운동·침·한약 치료 등 ‘효과’






///본문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Hwa-byung’으로 표기할 정도로 한국인이 가진 독특한 질병인 ‘화병’은 그동안 ‘한’으로 대표되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학업과 입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10대 학생에게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화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40대 이상 환자는 1만779명에서 1만65명으로 감소한 반면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가 같은 기간 2585명에서 4078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10대 환자는 312명에서 653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사진)는 “지금 청년 세대는 ‘N포 세대’로 불릴 정도로 심각한 청년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10대는 입시 준비 때문에 온종일 공부를 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과 시간이 없어 더욱 화병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집과 학교, 학원만 오가다보면 스트레스 원인의 제거가 어려워, 한의학 치료를 통해 화병 증상을 완화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항력을 키우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증상 완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한의학 치료는 화를 줄이고 막힌 기를 풀어주는 것으로, 생각이나 감정에 체하는 화병은 ‘전중혈’ 위주로 침 치료를 시행해 주위에 부드럽게 뭉친 덩어리나 통증을 없애며, 스트레스로 인해 열이 발생하는 증상이 있으면 ‘시호’라는 약제를 사용해 열을 흩어주어 열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고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게 할 수 있다. 또한 열이 흩어지고 나면, 기가 막혀있는 것을 흩어주는 치료를 위해 기운을 소통시키는 효능이 있는 진피, 청피 등의 약제를 사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정 교수는 “전형적인 화병은 결혼 후 시집살이 하면서 억울하고 분한 일들이 차곡차곡 누적되다가 갱년기에 기운은 떨어지면서 쌓인 화를 통제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가 기운이 떨어지는 갱년기이다 보니, 쌓여있던 화가 행동화 하기보다는 가슴답답함이나 열감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와 달리 청소년기 화병은 어려서부터 학업스트레스, 친구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이 차곡차곡 누적되다가 기운이 왕성해지는 청소년기에 쌓인 화를 통제 못하고 폭발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신체적 증상 이외에도 거친 행동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많은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화병은 개념 자체가 한의학적인 ‘화’의 개념에서 출발한 한국 고유의 증후군으로, 한의학적으로는 ‘간기울결’(肝氣鬱結)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답답함이다. 간기울결 상태가 지속되면 열이 발생하는 ‘울구화화’(鬱久化火) 상태로 변화하며, 이렇게 발생한 열은 가슴이나 얼굴 부위의 열감을 일으키는데, 열기 외에 무언가가 몸의 밑에서부터 위로 치밀어 오르는 느낌을 함께 받는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되는 뚜렷한 스트레스 사건이 있고, 본인이나 주위에서도 그럴만한 상황이라고 인정되는 경우를 화병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스트레스가 지속해서 누적된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스트레스 원인 제거가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정 교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병이라는 생각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들이 많고 오랜 기간 스트레스가 쌓여 발생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치료가 어렵다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며 “하지만 화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 질환이나 암 같은 질환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치료의 중요성을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치료와 함께 지속적인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된다. 이는 운동을 통해 체력이 길러지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져 같은 환경에서도 화병이 재발할 우려가 줄어들기 때문”이라며 “화병 치료를 통해 증상이 나아지기 시작하면 주 5회 정도 30분 정도의 걷기와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으며, 여유가 된다면 근력 운동도 함께 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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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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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늘어나는 턱관절 장애, 한의치료로 근본적 원인부터 관리”






///부제 과도한 스트레스 및 나쁜 자세 등 원인…현대인의 20〜30%가 겪어






///부제 음식 씹거나 입 벌리기 힘든 등 불편 야기…방치하면 만성통증으로 발전






///부제 침 치료 및 추나요법, 경직된 근육 긴장 풀어주고 틀어진 골격 바로잡아






///본문 최근 턱관절장애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턱관절장애란 턱관절을 구성하는 골격, 근육, 인대, 디스크 등에 문제가 생겨 턱 주변부를 비롯한 얼굴에 통증과 함께 입을 벌리고 닫는데 불편함이 발생하는 복합적인 증후를 포괄하는 질환이다. 






특히 턱관절장애는 안면 부위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치통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병하고 있으며, 치료가 잘 되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초기부터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턱관절장애는 다양한 인자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유발하는 원인을 한가지로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턱관절 장애와 관련된 요인들을 종합해 보면 △부정교합과 같은 치과적 문제 △턱과 목에 긴장을 유발하는 심리적 스트레스 △턱관절과 주변 근육에 무리가 되는 습관 △거북목·척추 측만과 같은 자세불량 등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음식을 씹거나 입을 벌릴 때 통증이 발생하며, 입을 벌리고 닫을 때 소리가 나기도 하고, 뼈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세의 불균형을 잡아주어야 하며, 턱관절의 비대칭과 함께 턱관절의 악영향을 미치는 경추(목) 비대칭이나 거북목에 대한 치료도 함께 진행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침, 전기침, 뜸 등을 활용해 잘못된 자세로 인해 경직된 턱과 목 주변부의 근육의 긴장을 해소해준다. 또한 근육의 긴장을 넘어서 골격의 비대칭까지 나타났다면 추나요법을 통해 틀어진 골격을 바로잡아주며, 만약 턱관절에 퇴행성 변화나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봉독약침을 포함한 약침 치료를 활용해 관절염에 대한 치료도 함께 시행한다. 






이와 관련 구본혁 교수(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는 “턱관절장애는 현대인들의 20〜30%가 겪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20〜40대 연령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스트레스는 마음의 문제를 넘어서 턱관절에 악영향을 미치는 목과 어깨의 긴장, 턱 주변 긴장 및 이갈이와 같은 몸 전체의 긴장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턱관절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스트레스는 체질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전신적인 문제로 파급된다. 실제 열이 많은 체질인 경우 눈의 충혈, 입 마름, 갈증, 두통 등의 상열증(上熱證)이 나타나기 때문에 열을 내리고 진액을 보충해주는 약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구 교수는 “비위가 허약한 체질의 환자는 식욕저하, 무기력, 어지럼증 등의 기혈(氣血)이 허(虛)한 증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비위의 기능을 돕고 기혈을 보충해주는 약이 필요하다”며 “또한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로 극심한 두통, 가슴통증, 두근거림 등의 기체증(氣滯證)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사향, 용뇌 등의 약재를 사용해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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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 국민 건강보험 30년…“성과와 미래, 그리고 과제를 논하다”






///부제 문옥륜 교수 “전국민 건강보험은 우리나라를 복지국가로 진입하게 한 초석” 강조






///부제 가입자·공급자·보험자 입장서 건보제도의 향후 나아갈 방향 제시 ‘눈길’ 






///부제 건보공단, ‘전 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 기념 정책토론회’ 개최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 국민 건강보험 30년의 성과와 미래, 그리고 과제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전 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 기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전 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의 발자취와 미래발전 방안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미래 발전상을 공유하는 자리로,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각 주체들의 역할과 향후 건강보험제도 운영 방향에 대해 더욱 뜻깊고 발전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날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질병과 의료비에 대한 걱정 없이, 국민이 일상의 행복을 안심하고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강보험의 역할”이라며 “건강보험이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가입자와 공급자가 모두 제도의 운영과 발전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보험자는 합리적으로 이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각 주체들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발전적인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지난 30년의 국내·외적 성과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문옥륜 교수가 ‘전 국민 건강보험 30년의 의의와 성과’를 주제로, 또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남은우 교수는 ‘한국 건강보험이 개도국 UHC 확대에 미친 영향’에 대해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문 교수는 발표를 통해 “전 국민건강보험 30년의 의미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비로소 복지국가의 문턱을 넘어서게 된 것”이라며 “즉 전국민건강보험이 지니는 또 하나의 의미는 바로 이 제도가 우리나라를 복지국가로 진입하게 하는 초석이라는 점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험제도의 내적·외적 성과를 요약해 발표한데 이어 향후 과제로는 △출산력의 미래에 대한 기여도 증진 △보건·의료·요양복지의 연계 및 통합 개념 도입 △보장성 강화의 지속적인 추진 △의료공급자와의 소통 강화 △개인 맞춤형 의학의 시대 대응 △국가 성장동력 창출 지원 등을 꼽았다.






특강에 이은 주제 발표에서는 ‘건강보험 주체로서의 지난 30년 성과와 미래, 그리고 과제’라는 주제로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이원영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석준 교수,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가 각각 가입자·공급자·보험자 측면에서의 성과와 미래, 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원영 교수는 발표를 통해 향후 과제에 대해 건강보험 거버넌스에 환자 및 시민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환자·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 환자는 이익집단이기 전에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는 인식이 우선돼야 하며, 시민은 불만이 많은 민원이 아닌 건강보험 운영의 주체라는 인식으로의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는 건보공단이 국민들의 의견을 일상적으로 청취하고 피드백하며 다양한 이슈들이 시민숙의되는 한편 장애인이나 난치성 환자를 위해 1년 내내 토론하고 생각하는 실질적인 정의가 담보되는 민주주의의 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어 문재인케어와 관련해서도 “현재 정부는 문케어 성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환자나 시민 참여에 대한 기전이 없다”며 “영국의 경우에는 NHS 도입은 준비기간만 7년, 논의기간만 2년, 건강보험 통합은 10년간의 토론이 있었던 것을 상기해 본다면, 이제부터라도 문케어와 관련한 가입자가 받을 혜택과 부담, 바뀌어야 할 것들에 대해 전국적으로 병원, 지역에서 온·오프라인에서의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석준 교수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근거 기반한 의견 존중 △상향식 리더십 △절차적 투명성 등의 확대를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과 효율적 국민의료비 지출을 통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전국민 건강보험제도를 유례없이 빠른 기간내 달성했지만 제도 도입시부터 제기되어온 저부담-저급여-저수가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보장성 강화로 가입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지고 혜택이 확대된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이를 달성하는 과정과 방법에 있어서 여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교수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가 되기 위해서는 의료보장 우선순위 설정에 있어 근거에 기반한 전문가 의견이 존중되는 한편 이해관계자간 절충과 조정을 통한 상향식 리더십 문화가 강화돼야 한다”며 “더불어 의사결정 과정 및 내용의 공개원칙 견지 등을 통핸 절차적 투명성이 확보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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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장정숙 의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 위촉






///부제 3년 임기…“전공분야 전문성 살려 성실히 임할 것”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지난24일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란 교육, 과학, 문화, 정보 커뮤니케이션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촉진해 세계 평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코자 하는 국제기구 유네스코(UNESCO) 산하의 국가위원회로 자국 내 유네스코 활동을 위한 정보제공 및 자문 응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구다.






위원직 임기는 국회의장의 지명통보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위원으로 위촉한 날로부터 시작되며 24일부터 2022년 7월 23일까지 총 3년간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장 의원은 교육, 인문사회·자연과학, 문화·정보커뮤니케이션 총 3개 분과위원회 중 문화·정보커뮤니케이션 분과에서 활동하게 됐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은 연 1회 열리는 정기총회 및 임시총회, 분과위원회(연 2~3회 개최) 등에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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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령사회, 노인 위한 한의의료봉사 확대






///부제 창원자생한방병원, 노인 위한 사회공헌활동 박차






///본문 경남 창원자생한방병원(병원장 강인)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지역 노인들을 위한 한의의료봉사와 건강강좌를 연이어 실시해 미담이 되고 있다.






창원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8일 경남 사천시 서포면 구평리에 위치한 서포면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 진료소를 마련해 지역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한 것.






창원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을 비롯한 임직원 및 봉사단 10여명은 척추·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농업인들을 위해 맞춤형 건강상담과 침치료, 약제 처방 등을 진행했다.






이어 19일에는 경남 진해구 풍호동에 위치한 진해노인종합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진행하는 등 지역 노인들의 건강 증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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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정우열 명예교수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제목 신과학운동과 과정철학, 그리고 한의학 






///부제 “우리나라 과학자들도 동양의 과학문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에 대한 관심도 갖게 되었다.”






///본문 지인(波隱 한상억)으로부터 ‘있음(being)과 됨(becoming)의 차이란 무엇인가(difference bewteen Being and Becoming)’란 제목의 글을 받았다. 그는 자주 과학철학과 관련된 주제의 글을 보내온다.  몸을 주제로 한  ‘감정과 감성’,  ‘늙음’ 등이 그것이다.  






칸트가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다’라고 갈파한 이성론을 중심으로 니체, 쇼펜하우어, 데카르트, 샤르트에 이르기까지 근대 서양 과학철학자들의  이론을 전개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그 글을 영어로 써서 글의 깊은 내용을 파악하기에는 솔직히 말해 나의 영어 실력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사전을 찾아가며 읽기도하고 때로는 대학생(현재 UBC 영문학과 3학년 재학)인 손녀에게 묻기도 한다. 












현대문명 위기 극복을 위한  






사고방식의 과감한 전환 필요






나는 1980년대 대학(원광대 한의학과)에 있을 때, ‘인식론’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한의학을 어떻게 서양과학자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하고 고민했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과학계에 새로운 바람이 일어났을 때다. 그것은 다름 아닌 ‘신과학운동(New Age Scie






nce Movement)’이었다. 신과학운동은 이제까지의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출발한 자연과학사상을 근본적으로 반성하고, 새로운 유기체적 세계관에 입각한 과학사상을 모색하는 운동이었다. 






‘신과학’이란 용어는 1970년대 중반부터 미국에서 일기 시작한 ‘새시대 과학(New Age Science)’에서 따온 것이다.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출발한 과학문명의 물질주의적 사고방식이 무분별한 자연의 이용과 개발을 재촉하여 오늘날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물질적 부를 향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자연의 고갈과 같은 전지구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이러한 현대 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고방식의 과감한 전환의 필요를 인식하면서 일어난 운동이 바로 이 신과학운동이다. 그때 미국에서 출간된 책이 쿤의 <과학혁명>, 카프라의 < 생명의 그물>, <전환점> 등이며, 유럽에서는 벨기에의 프리고진이 <있음에서 됨으로>를 발표하였고, 영국에서는 니덤의 <과학과 문명> 등이 나왔으며, 철학계에서는 미국의 화이트헤드가 <과정철학>을 발표했다.






지금 우리가 널리 쓰고 있는 ‘패러다임’(paradigm)’이란 용어가 나온 것도 이때다.  






이는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이론적 틀이나 개념의 집합체를 말하는 것으로 미국의과학사학자이자 철학자인 토마스 쿤(Thomas Kuhn)이 그의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1962)에서 새롭게 제시하여 널리 통용된 개념이다. 












신과학, 과정철학 나오면서 






한의학적 사유 새롭게 설명 






또한 과정철학은 화이트헤드가 철학 전반을 여러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다룬 책으로 데카르트의 심신이론을 극복하기 위해 ‘과정’이란 개념을 존재론적 측면과 함께 지각론적 측면에서 분석한 책이다. 따라서 그동안 한계에 부딪쳤던 존재가- 존재에서 생성으로, 있음이- 있음에서 됨으로, 혼돈이- 혼돈에서 질서로 인식전환 할 수 있게 됐다.






이때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에서 과학사를 전공한 송상용 교수 등이 중심이 되어 한국과학사학회를 조직하였고, 범양사에서는 김용준 교수가 주관하는 <과학사상>이란 잡지가 나와 이러한 과학사상 및 과학철학을 소개했다. 






한편 영국의 캠브리치 대학 니덤 교수가 <중국의 과학과 문명>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중국의 과학이 서양에 뒤떨어진다는 서양과학자들의 인식을 불식케 했다. 또한 우리나라 과학자들도 동양의 과학문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에 대한 관심도 갖게 되었다. 






한의학은 기계론적, 분석적, 인과론적, 환원론적 인식이 아닌 유기체적, 종합적, 직관적 논리로 그동안의 고전과학적 인식으로 설명할 수 없었는데, 신과학이나 과정철학이 나오면서 서양의 ‘존재적 논리’와 전혀 다른 한의학의 ‘생성적 논리’가 직관적 사유, 상징적 사유, 과학적 사유, 전일적 사유, 상보적 사유, 생명적 사유 등의 측면에서 유비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나는 한의학자로서 과학사학회, 의사학회, 과학철학회, 의철학회에  가입해 서양 과학자들과 함께 학회 활동을 해왔다. 현재도 의사학회, 의철학회 고문으로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때  <과학사상>에 주로 글을 발표했다. <생명의 그물>(Web of Life)의 저자 카플러를 만나기 위해 미국 버클리대학을 찾은 것도 이때다. 파은의 ‘있음과 됨의 차이’의 글을 읽으면서 80년대 당시 생각이 떠올라 잠시 당시의 학문적 분위기를 적어봤다. 






그런데, 파은의 ‘있음’과 ‘됨’에 대한 글은 프리고진의 <있음에서 됨으로>가 아닌 칸트의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다”라는 명제로부터 시작됐다. ‘인간적 이성(Human reason)’은 단순히 개념적 사유를 할 능력을 가졌다는 의미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이 오직 본능적 충동에 의해서만 행동하는데 비해서, 인간은 의무의식(義務意識)에 의해서 행위를 하는 것이 본질적 특징이며 따라서 이는 인간적 행위가 어떤 이성적인 힘에 의해서 지도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존재적 인간 ‘있음’과 ‘됨’은 도덕적,  






윤리적 인간 완성의 과정






파은은 “Being is sense, Becoming is endless trial to be moral person”라 하면서 있음은 지금의 있는 나의 상태이고, 됨은 지금의 나의 상태에서 도덕적 인간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이라 했다. 






존재적 인간과 생성적 인간, 즉 ‘Being’과 ‘Becoming’을 도덕적, 윤리적 인간 완성의 과정으로  해석했다. 따라서 이는 중국 유학의 수신(修身)과정과 같다고 본 것이다.  따라서 칸트의 이러한 이성론을 중심으로한 윤리도덕적 관점은 프리고진, 화이트헤드, 쿤 등의  근대 과학철학자에 의해 과정철학 및 신과학운동을 불러 일으켰다. 






파은을 통해 서양 철학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아울러 나의 연구생활을 뒤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이점에 대해 파은에게 감사하며 언제 한번 만나 밤 새워가며 토론할 기회를 갖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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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간단한 뇌파 측정으로 치매 위험군 선별 가능






///부제 전전두엽 뇌파만으로 치매 진단 가능성 최초 확인… ‘Scientific Reports’ 논문 게재






///부제 한의학연·항노화연, ‘인지기능 평가용 뇌파 기반 치매 위험군 스크리닝 기술’ 개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주)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이하 항노화연)과 공동연구를 통해 전전두엽 뇌파 측정으로 치매 위험군을 선별해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밴드형 전전두엽(이마) 뇌파 측정 기술만으로 치매 위험군 선별이 가능함을 밝힌 최초의 보고로, 기존 기술과 달리 특별한 준비 과정 없이도 치매 선별검사지(MMSE) 수준의 선별이 가능하다. 2017∼2018년 실시된 의령군 복지사업인 ‘뇌노화지도구축사업’의 검진결과를 분석한 연구로서, 연구논문은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7월18일 게재됐다.






치매는 기대수명의 증대와 더불어 발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만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약 75만명으로 추정된다. 즉 해당 연령대의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특히 현재까지 개발된 치매 치료제는 증상을 완화·지연시키는 효과뿐 완치가 어려워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치매 정밀진단에 사용되는 서울신경심리검사총집(SNSB) 등 설문에는 약 2시간의 시간이 소요되며, 추가적으로 원인질환 분석을 위해서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뇌척수액(CSF) 등 고비용의 검사도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우선적으로 치매 위험군 선별을 위해 값싸고 빠른 설문도구인 치매선별검사(MMSE)를 활용하고 있지만 검사 문항이 단순해 발생하는 학습효과로 반복 검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뇌파를 활용한 치매 진단 방법에 주목했다. 뇌파는 비침습적이고 학습효과가 없으며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정확한 측정을 위해 번거롭고 긴 준비시간이 필요하며, 더불어 까다로운 측정 환경, 분석 기술의 복잡함 등으로 인해 뇌파를 활용한 치매나 경도인지장애 평가 기술을 임상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인식돼 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밴드 형태의 전전두엽 뇌파측정 기기를 활용해 이마에 부착된 전극에서 측정된 뇌파 신호를 분석해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치매 위험군을 선별해 낼 수 있음을 밝혔다. 






약 500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휴지기 전전두엽 뇌파를 5분간 측정해 분석한 결과 MMSE와 높은 상관성을 나타냈다. 즉 인지기능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휴지기 뇌파 바이오마커인 MDF, PF, ATR이 모두 MMSE 24점 이하 군에서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낮은 MMSE 점수군에서 뇌파의 세 바이오마커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작아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MMSE 점수를 예측하는 통계모형도 개발해 치매 선별에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준비 과정이 필요 없고 학습효과가 없으며 저비용으로 실제 임상에서 쉽게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뇌파 측정기술을 통해 치매 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이와 관련 논문의 제1저자인 항노화연 최정미 원장은 “선행된 뇌노화지도사업을 통해 이미 연구성과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재 사천시에서도 관련 복지사업을 후속으로 진행하고 있어, 향후 사업 확대를 통해 어르신 치매 예방 및 관리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신저자인 한의학연 김재욱 박사는 “후속 연구로 뇌파 등 생체신호를 활용해 치매의 초기 또는 전 단계 증상까지 선별해 내며 증상의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료기관이나 가정에서 치매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한의학연 김종열 원장은 “건강한 고령화사회에 기여할 수 있고 파급력 있는 성과 도출의 첫 단초를 제공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용어 설명> 






※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 설문 방식으로 치매선별에 활용되는 간이 정신상태 검사






※ 휴지기 뇌파(Resting-state EEG): 외부 자극이 없는 편안한 휴식상태에서 측정하는 뇌파. 주로 눈을 감은 상태에서 측정을 하는데, 이때는 대뇌피질이 쉬면서 나타나는 고유 진동이 지배적으로 관찰됨. 






※ MDF는 4~13Hz 주파수에서의 뇌파 누적 스펙트럼의 가운데 주파수, PF는 4~13Hz 주파수 범위에서 스펙트럼의 최대 진폭에 대응하는 주파수, ATR은 알파밴드(8~13Hz)와 세타밴드(4~8Hz) 스펙트럼의 비율로 정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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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政, 항생제 대책에도 올해 슈퍼박테리아 감염자 ‘최대’






///부제 질병관리본부 발표, 감염자 2019년 7월 현재 7275명…올해 1만 3000명 전망






///부제 항생제 사용량, OECD 평균보다 월등히 높아






///부제 “2차·3차 의료기관 중심으로 항생제 처방·관리 대책 강화해야”






///본문 우리나라의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해 일명 슈퍼박테리아라고 불리는 ‘다제내성균’ 감염 보유자가 관측 이래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특히 면역에 취약한 영·유아(0~9세)와 노인층(60대 이상)이 전체 감염 보유자 중에서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 항생제 오남용 관리에 있어 또 다시 비상등이 켜졌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올해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 환자는 7275명으로 산술적으로는 1만 2000명~1만 3000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17년 6월부터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을 전수 조사한 이래 나온 감염 환자 수(9727명)와 2018년 감염 환자 수(1만1954명)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 감염  환자 수는 4270명으로 전체 감염 환자 중 약 60%(59.7%)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60대 감염 환자 수는 1329명(18.6%), 10세 미만 감염 환자 수는 119명(1.67%) 등을 기록하고 있다.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이란 장내 세균감염 시 쓸 수 있는 ‘최후의 항생제’로 불리는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이다. 












국내 항생제 사용량, OECD보다 60% 높아 












슈퍼박테리아 감염 문제는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보건에 대한 10대 위협 중 하나로 정해 경고하고 있다. WHO는 오는 2050년 이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슈퍼박테리아의 주된 감염 원인 중 하나인 과다한 항생제 사용을 막기 위해 국가 주도로 문제 제기를 지속 펼치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풀리지 않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률은 OECD 26개 국가의 평균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26.9DID였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 국가의 평균 항생제 사용량은 21.7DID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6년에 들어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34.8DID로 급속 증가한 반면, OECD 평균 항생제 사용량은 21.2DID를 나타냈다.






OECD 평균 항생제 사용량보다 무려 60%나 더 많은 항생제를 환자에게 처방하고 있는 셈이다. 






또 2013년 대비 2016년에 국내 인구수는 1.6%(81만6814명) 증가한 반면, 항생제 소비량은 17.5%(9688만5937DDD)나 증가해 항생제 사용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항생제가 과다 투여되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는 급성기 질환 중심의 2차, 3차 의료기관의 쏠림 현상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의료전문가는 “병원 내에서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과다 투여하게 되고, 이로 인해 다시 중증질환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서의 항생제 내성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항생제 과다 투여로 사회적 손실 연 5500억원 












실제 2015년 국가항균내성정보 연보에 따르면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내 카바페넴 내성(아시네토박터균)은 각각 83.4%와 82.4%를 기록했다. 






조사를 시작한 2007년(27%, 25%)에 비해 3배 이상 내성률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 같이 높아진 항생제 내성률로 인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4월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제공받은 ‘국내 항생제 내성균 감염에 대한 질병부담연구’에서 슈퍼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55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 중 사회적 비용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질병은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MDRA)’ 폐렴으로 1360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이어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균열증’은 1128억원,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MDRA) 균열증’은 1026억원의 비용이 각각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은  1인당 1억 4130만원의 의료비용이 발생해 환자 1인당 의료비 부담이 가장 큰 질병으로 기록됐다. 






이에 대해 최도자 의원은 “이들에 대한 의료비·간병비·조기 사망에 따른 생산성 손실을 종합하면 최소 3313억에서 최대 7523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정부도 지난 2016년 8월 항생제 오남용을 장기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이 대책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전체 항생제 사용량을 현재보다 20% 감소시킬 것을 골자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50% 감소 △호흡기계질환 항생제 처방률 20% 감소 △황색포도알균 메티실린 내성률 20% 감소 △수의사 처방용 항생제 품목수 2배(20종→40종) 확대 △닭 대장균 플로르퀴놀론계 내성률 10% 감소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의원급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적정성 평가를 강화했다. 






감염병관리실 설치 대상 의료기관도 200병상 이상 중환자실 운영 병원에서 200병상 이상 병원으로 확대하고 표준관리지침, 국내 항생제 내성 진단 가이드라인 등을 보급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7년 6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을 제3군 전염병으로 지정하고, 기존 표본감시 체계에서 전수감시 체계로 전환한 바 있다.


















“항생제 오남용, 대형병원 등 중점 관리해야” 












급성기 질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2차, 3차 의료기관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어 2차 감염에 취약한 특징이 있는 만큼, 이들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항생제 사용을 보다 주도면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의료전문가들은 주문했다. 실제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연구센터가 최근 전국 8개 병원을 대상으로 한 ‘항생제내성균감시체계’ 조사 결과 병원에서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되는 환자의 비율은 전체 슈퍼박테리아 감염 환자의 약 30%에 달했다.






슈퍼박테리아의 하나인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의 경우 대부분은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등 병원 내에서 감염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용동은 연세대 진단검사의학실 교수는 최근 열린 ‘바이오 이슈 컨퍼런스 슈퍼박테리아’를 통해 “항암제는 내성이 생겨도 개인의 불행에 그치지만 항생제는 내성이 생기면 사회 공동체에 전파된다”며 “항생제 연구개발과 관리는 공공재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항생제 남용을 막기 위한 노력이 보다 공공성을 띌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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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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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천연물) 연구에서 기초 소재의 정확한 기원은 연구의 출발점”






///부제 라틴어 기본지식 갖추면 기원 동식물 학명·한약재 명칭 이해 ‘큰 도움’






///부제 한약재 기원 동식물 라틴어 표기하는 기본지식 제공한 첫 서적 ‘의의’






///본문 [편집자 주] 최근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2019 우수학술도서’ 286종을 선정·발표한 가운데 한의약 관련 분야의 서적으로는 ‘한약 라틴어’가 유일하게 선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본란에서는 ‘한약 라틴어’를 저술한 이영종 가천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교수로부터 집필한 계기와 함께 책이 가지고 있는 의미, 향후 연구계획 등에 대해 들어본다.






Q. ‘2019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소감은?






“부족한 점이 많은 데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해준 심사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 책이 천연물 연구와 사업에 관련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한약 라틴어’는 어떠한 책인지?






“이 책은 한의약학, 생약학, 천연물학 등의 학문 분야에서 기초가 되는 천연물 소재(素材)에 사용되는 라틴어를 총괄적으로 다뤘다. 라틴어 운용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라틴어 문법을 기술했고, 라틴어 문법을 바탕으로 동물과 식물의 라틴 학명 명명법, 한약재 및 한약제제의 명명법, 라틴어 조어(造語)의 기본 지식, 처방을 비롯한 상용 축약어의 규칙과 축약 방법 등을 ‘대한민국 약전’과 ‘대한민국 약전외 한약(생약)규격집’을 바탕으로 기술했다. 이와 함께 라틴 학명에 사용된 약용식물의 속명(屬名), 종소명(種小名), 명명자에 대한 해설도 수록해 라틴 학명을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Q.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오랜 기간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약전과 한약규격집 등 공정서 개정 작업에 다수 참여해 왔다. 현재 천연물 소재에 대한 연구와 제품 생산이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사용되는 천연물 소재에 대한 정확한 기원은 매우 중요하다. 공정서에 수재된 한약재는 기원 동식물의 학명과 한약재명을 반드시 라틴어로 표기해 전 세계 사람들이 통일하여 사용하고 있다. 공정서에 올바른 라틴 학명과 라틴 생약명을 표기하기 위해서는 라틴어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본지식을 제공하는 라틴어 서적이 꼭 필요한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출판된 바가 없었다. 






그런 차원에서 그동안 중앙약사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준비했던 라틴어 자료들을 정리했었는데, 때마침 식약처의 ‘2018년도 국가 생약자원 수집 조사 연구’를 수행하면서 함께 연구를 진행하면서 책 발간 준비를 하게 됐다.” 












Q. 라틴어가 낯선 언어일 텐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의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한자(漢字) 문화권에서는 학문의 기본은 한자이며, 한자를 모르고서 동양학을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서양에서의 라틴어 위치는 동양학에서의 한자의 위치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라틴어는 유럽 각국 언어의 뿌리가 되지만 현재는 사어(死語)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2500여년에 걸쳐서 유럽문화의 토대를 이루며, 약학·의학·신학·문학·철학·역사학 등 각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약재 역시 라틴어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면 기원 동식물의 학명과 한약재 명칭을 이해하기 쉬워 라틴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












Q. 현재 한의대 교육과정에서는 라틴어 교육이 없는데?  






“제가 대학을 다닌 1970년대만 해도 대부분의 의과대학에서는 의학 라틴어를, 또 약학대학에서는 약학 라틴어 등이 교과과정에 필수로 되어 있었다. 저도 의학 라틴어를 수강했는데, 해부학 용어 등을 중심으로 명사와 형용사의 격변화 등을 공부한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그러나 지금은 해부학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라틴어에서 영어로 많이 바뀌게 됨에 따라 라틴어의 중요성이 감소돼 현재는 의과대학이나 약학대학에서 라틴어 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천연물 소재 부분에서는 라틴어를 필수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분야 전공자들은 스스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Q. ‘한약 라틴어’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약재 기원 동식물의 학명과 생약명을 라틴어로 표기하는 기본지식을 제공하는 서적이 꼭 필요한 데도 불구하고 관련된 전공자들이 매우 협소한 탓에 이러한 책이 그동안 출판되지 못했던 것에 많은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부족한 점이 많은 상황에서 첫 출판이 되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후배 교수들이 지속적으로 보완· 수정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천연물(한약재) 기원의 중요성은?






“천연물 연구에서 소재가 되는 동식물의 올바른 학명 표기는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2000년 이전에 발표된 많은 천연물 소재 논문에서 기원 동식물의 학명이 잘못 표기된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면 하수오로 실험했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백수오를 소재로 사용했다든지, 또 가시오갈피로 실험했다면서 홍모 오가피를 소재로 사용했다든지, 일일이 지적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경우가 있다. 지금도 완전히 올바르게 표기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만큼 천연물 연구에서는 기본 소재를 정확히 표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사안이자 연구의 첫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이제 정년이 1년여 밖에 남지 않아 그동안 원고를 준비했다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출판하지 못한 책을 은퇴하기 전에는 꼭 펴낼 계획이다. 특히 제가 마지막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꽃송이버섯’에 대한 책을 출판할 계획이다. 꽃송이버섯은 면역과 항암에 매우 뛰어난 효능이 있는 베타 글루칸 성분을 천연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하늘이 인간에게 선물한 기적의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한의학에서 한약재는 치료수단으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 등이 확대되면서 한약은 영역이 축소되는 부분이 있다. 천연물신약에 이어 첩약건강보험 등의 문제로 한약 부분이 위축되지 않도록 한의계의 슬기를 모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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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한의학회, ‘전국학술대회’ 홍보 박차  






///부제 홍보영상 제작 및 이벤트 진행 등 회원 참여 독려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2019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프로그램 안내를 위한 공식 홍보영상촬영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한의학회 및 주관학회 관계자는 지난 16일 대한한의사협회관에서 ‘2019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한의학회는 학술대회 개최일정 및 사전등록을 안내하는 SNS 발송을 진행했고, 향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생성(대한한의학회) △홍보동영상 시청(좋아요 누르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와 관련 학술대회 홍보동영상은 7월말 SNS와 문자서비스를 통해 학회 전회원에게 공지한다.






대한한의학회 이승훈 홍보이사는 “이번 홍보영상은 ‘2019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의미, 행사내용 등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촬영이 일회성이 아닌 향후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이사는 “홍보동영상 속 재미있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니 확인하시고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은 “학술대회는 1차 의료의 중심인 한의학이 더 나아가 발전할 수 있는 지식교류의 장”이라며 “생생한 현장에서 한의학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해 준다면 한의학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8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역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9월 29일 중부권역 △10월 13일 영남권역 △11월 17일 수도권역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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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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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사설






///제목 분회 활성화, 조직 승패의 척도






///본문 “편향된 말만 듣는 것은 불편하다. 전체 회원들을 대신해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회원 한분 한분의 의견을 더 많이 듣도록 하겠다.” 최혁용 회장은 분회장 간담회에서 일선 회원들을 대신해 솔직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왜, 협회서 분회장 간담회를 진작에 만들지 않았는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각 분회의 모범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정례화가 필요하다.” 한 분회장은 분회의 유기적 연계가 협회의 발전에 큰 자산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 21일 ‘2019회계연도 전국 분회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첩약보험, 의료기기 사용 확대 등 한의계의 주요 이슈를 놓고 진지한 토론이 펼쳐졌다.






분회장들은 일선 회원들과 가장 많이 접촉한다. 그렇기에 협회 조직의 동맥과도 같다. 중앙회는 분회장들로부터 일선 회원들을 대신해 직접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에 반해 중앙회는 정책 추진의 핵심 주체다. 조직을 운영하는 컨트롤타워다. 분회장들은 다양한 한의계의 주요 이슈를 청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중앙회 집행진과 분회장들이 주고 받은 이야기들은 하나의 정보로 가공될 것이고, 그 가공된 정보는 일선 회원들에게 전파돼 공유와 소통의 묶음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렇다 보니 이번 간담회에서는 분회장 연석회의의 정례화 필요성이 수차에 걸쳐 강조됐다. 한의사협회의 공적 의결기구는 이사회와 대의원총회, 전회원 투표라는 제도를 갖고 있다. 






이 같은 구조에서 소신 발언과 의결 사항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주요 당사자는 중앙회 임원, 시도지부장, 대의원 등이다. 일선 회원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올곧게 전달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닐 수 있다.






그렇기에 분회장 연석회의의 정례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분회장들이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이 있어야만 회원들이 바라는 바를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다는데 기인한다.






공적 조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면 관련 정관(규정)의 제·개정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예산도 수반돼야 한다. 따라서 한방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분회장들이 먼저 나서 그들간 소통이 가능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구축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중앙회 또한 분회장들이 현재보다 훨씬 더 조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분회라는 단위는 한 조직의 생존을 가능케 하는 핏줄과도 같은 생명선이다. 






분회 활성화는 곧 중앙회 회무의 승패를 점쳐볼 수 있는 척도다. 분회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조직은 동맥경화를 맞는다. 분회의 목소리가 곧 회원들의 목소리다. 회원들의 의견이 빠르게 전달, 수용되는 기반이야말로 조직 운영의 전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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