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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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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3-03-17 09:14

 ////제2395호




////날짜 2023년 03월 2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韓-臺 “현대 진단기기 사용 확대” 공동선언문 발표




///부제 X-RAY 등 현대 진단기기 사용 확대해 전 세계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




///부제 양국 간 전통의학 육성 협력 다짐




///본문 한국 한의사와 대만 중의사가 ‘2023 전통의학 의료기기 新전망 선언문(이하 新전망 선언문)’ 발표를 통해 X-RAY 등 현대 진단기기 사용을 확대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키로 했다.




선언문 발표는 한국과 대만의 전통의학 교류 50주년을 기념해 국립대만대학교 부속병원 국제회의센터에서 지난 11일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대한한의사협회·서울 특별시한의사회 관계자들과 대만 중화민국중의사공회·타 이베이중의사공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新전망 선언문은 한의사·중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 확대를 통한 인류 건강 증진 기여를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지난 2017년 대만에서 중의사들에게 X-RAY·혈액 채취·소변 검사·대변 검사 등을 위해 현대 진단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허가한 사실과 함께 지난해 연말 한국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합법으로 판결을 한 사실 등이 언급되며, 한국과 대만의 전통의학이 현대 진단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자들의 질병 치료에 활발히 나서야 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한국과 달리 대만에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청관1호(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점을 고찰하며, 향후 전통의약이 새로운 감염병의 대처에 중요 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양국 간 전통의학 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X-RAY 등 현대 진단기기의 사용을 확대해 자국민의 건강과 더불어 전 세계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는 귀중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은 “양국의 전통의 학은 이번 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면서 “앞으로 한국의 한의학과 대만의 중의학이 세계 의학이 표준이 되는 길로 나아가야 하고, 그때까지 양국의 우정이 영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쟌용쟈오(詹永兆) 중화민국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 이사장은 “양국의 전통의학은 1972년 처음 교류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며 “이번을 기회로 대만과 한국의 전통의학 협력을 공고히 하게 됐고, 이는 양국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 대만 간의 전통의학 협력 교류는 50년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72년 3월17일 양국 전통의 사들이 타이베이에서 처음으로 협약을 맺고 교류 서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007년 12월2일 김정곤 서울시 한의사회 회장과 진조종 타이베이중의사공회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다시 체결해 한국과 대만 간 상호협력을 활성화키로 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홍주의 회장이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시도지부들 간의 업무협약을 추진해 양국의 교류가 크게 확대됐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현대의료기기 사용 확대 새 지평 열리길”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대만 ‘제93회 국의절 및 국제중의약학술대회’ 참가




///부제 양국간 전통의학 발전 위한 인적·학술 교류 방안 등 논의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11∼13일 대만 타이페이시에서 개최된 ‘제93회 국의절 및 제15회 타이 페이 국제중의약 학술대회’에 참석, 양국 간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진행했다.




국의절(國醫節)은 1929년 3월 대만의 중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중의학을 폐지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고 중의 학의 전통을 지켜낸 일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학술대회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4년 만에 다시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한의사회 박성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 진이 참석했으며, 공동선언문 발표, 공식 기자회견과 함께 각국 전통의학 전문가와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단체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우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와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는 십수년간 지속적인 상호방문을 통해 양국의 전통 의학 발전과 보건의료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양국의 노력은 미래에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며 “양 단체 모두 국가의 전통 의학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에 대한 공통된 사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전통의 학을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해 국민 보건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양국 전통의 학의 상호 실증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배움과 발전을 도모하고 양국 국민의 우정을 영원히 간직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2023 전통의학 의료기기 신(新) 전망 선언(The Vision Declaration)’을 선포하고 대한민국 한의사와 대만 중의사 모두 인류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 기기 사용 확대를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 2007년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의 ‘전통 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매년 공의회의 초청을 받아 국의절 행사에 참석하는 등 상호 전통 의학 교류 및 최신 의료기술 동향을 공유하면서 친선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세계 전통의학자들과 한의학 최신 동향 공유




///부제 한의 임상에서의 무통치료·초음파 진단기기 판결 결과 등 소개




///부제 제15회 타이베이 국제중의약포럼서 정인호 원장, 고동균 회장 발표




///본문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무통치료·초음파 진단기기 등 한의사들의 최신 치료 동향이 소개됐다.




지난 12일 국립대만대학교 부속병원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된 ‘제15회 타이 베이 국제중의약포럼’에서는 정인호 바를정한방병원장과 고동균 대한한의영상 학회장이 각각 △한의 임상에서의 무통 치료 적용 △한국 대법원의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적법 판결의 과정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자들이 참석했다.




정인호 원장은 발표를 통해 “아산화질 소를 이용한 무통치료는 환자가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환자가 치료를 직접 확인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유용하다” 며 “시술자와 환자가 무통치료 중에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증의 강도, 시술반응 조절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침 치료 시에도 환자와 대화하면서 불편한 점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뒤척임도 덜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무통치료는 소아 치료에도 사용될 만큼 부작용이 낮지만, 주의해야 하는 환자 도 있다는 설명이다. 정 원장은 “초기 임산부, 호흡기 질환자, 공황장애 등 불안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받으면 안 되고, 비타민B12 결핍 환자들도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동균 회장은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이 적법하다는 판결의 주요 쟁점과 더불어 향후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들을 소개했다.




고 회장은 이번 재판에서의 주요 쟁점을 △한의의료행위의 면허범위 △의료기 기의 한의학적 활용 근거 △기술의 발전과 교육의 변화 등 3가지로 설명했다.




고 회장은 한의의료행위의 면허범위와 관련 “한의학의 독자적인 영상의학 활용의 범위가 있고, 이는 양의사의 면허 영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의료기기의 한의학적 활용 근거에 대해선 “한의사는 의료법상 한방의료행 위와 한방보건지도를 업무의 범위로 하고 있다”며 “한의사의 자침을 가이드하기 위한 초음파 진단기기 Acuviz가 개발돼 있고, 한의학적 변증진단을 위한 활용하는 만큼 초음파가 한의학적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술의 발전과 교육의 변화와 관 련해서는 “한의과대학 교육의 80% 범위 에서 의과대학과 일치한다”며 “양의사 측이 주장했던 영상의학을 위한 기초 필수 과목들은 전국의 모든 한의과대학에서 수십 년간 동일하게 교육해 왔다”면서 “이러한 내용들을 근거로 대법원에서 적법 판결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고 회장은 “이번 대법원 판결은 대한민국의 사법적 판단에 있어 한의사와 양의사를 동등하게 판단한 최초의 사례 이며, 국민의 의료선택권에 따라 선택이 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회장은 이어 “대법원 판결 이후 앞으로 진단기기 사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웠던 다수의 상병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진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더불어 한의사들이 영상 보조를 통해 절개 없는 외과영역에 적극 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실손보험 지급액 10조 돌파…도수치료 3년 간 44%




///부제 ‘도수 치료’와 ‘백내장’에 지급된 보험금만 1조 8512억 원 달해




///부제 이종성 의원 “비급여 관리 대폭 강화해 보험료 부담 낮춰야”




///본문 실손보험금 지급액이 2년 연속 10조원을 돌파한데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비급 여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보험료 등 전반 적인 부담은 낮출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10조9335억 원으로, 전년 10조5959억 원 대비 3.2%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종성 의원이 지난 12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10대 비급여 등 지급보험금 통계’에 따르면 실손보험금 지급액 중 지난해 ‘도수 치료(1조1430억 원)’와 ‘백내 장(7082억 원)’ 2가지에 지급된 보험금만 1조8512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물치료나 수술 없이 손으로 척추와 관절 등을 직접 자극하고, 틀어진 관절을 바로 잡아 통증을 완화하는 도수치료는 지급액이 지난 ’19 년 7926억 원에서 매년 늘어 3년간 44%나 급증했다.




실손보험은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의료 이용료와 건보 보장 내역 중 본인 부담금을 돌려주는 상품으로 전 국민의 80% 가까이 가입해 있다. 하지만 지급 액이 커지면서 손해가 급증하자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영양제·비타민제 등 비급여 약제 부문에서도 지급액이 ’21년 3498억 원에서 지난해 4104억 원으로 17.3% 상승 했다. 실손보험이 질병 치료 목적이 아닌 단순 피로 등은 보장하지 않음에도 일부 병·의원에서 ‘피로 해소 주사’ ‘비 타민제’ ‘미용’ 등을 내걸고 처방해 지난 ’15~’20년 이명과 섬유근통 등을 앓은 한 60대 부부가 총 286일간 입원해 영양제만 1억2500만원어치를 맞은 사례도 있었다.




피부과에서 피부건조증·화상 치료에 쓰이는 ‘MD(메 디컬 디바이스) 크림’ 등 치료 재료 부문도 1년 만에 보험금 지급액이 26.4% 증가했다. MD크림은 의사 처방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개별 포장돼 낱개로 중고 불법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아주 작은 절개창을 통해 유방 종양을 곧바로 제거 하는 시술인 ‘맘모톰 절제술’은 지난해 보험금 지급이 10% 증가했다. 보험 업계에서는 수술할 때마다 보험금이 지급되는 점을 노려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수술을 여러 차례 나눠 하는 사례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종성 의원은 “문재인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건보 보장률을 높여주겠다던 지난 정부 약속과 달리 비급여 부문까지 비대해지면서 오히려 국민 부담이 늘었다”며 “비급여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보험료 등 전반적인 부담은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대전시, 한의난임치료 지원 대상자 이달 말까지 모집




///부제 대상자 30명 3개월 간 한약, 침 등 최대 180만원 지급




///본문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한 한의난임치료비 지원 대상자 30명을 이달 말까지 선착순 접수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대전시가 난임부부에 대한 한의치료비 지원을 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완화, 출산율 향상에 기여코자 추진하는 것으로, 심사를 통해 총 30명을 선착순 선정해 1인당 비급여 한약비 최대 3개월치(18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정한의원 121개소에서 3개월 동안 한의 난임치료(한약, 침, 뜸, 상담 등)를 받을 수 있다.




대전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며 난임 진단을 받은 1980년 이후 출생 여성은 소득기준 없이 난임진단서 등을 갖춰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 사무국(042-252-8909) 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정부지원 양방 난임부부시술비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시술일 기준으로 1년이 경과해야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김용진 대전시한의사회 회장은 “시와 진행하는 한의 난임 치료 사업은 그동안 10% 이상의 임신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한의약이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올해로 3년째로 그동안 60명의 난임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어 5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민·관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동참’




///부제 중랑구한의사회, 면목4동·상봉1동과 건강돌봄사업 업무협약




///본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2일과 9일 면목 4동·상봉1동과 각각 민·관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건강돌 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함께 건강해져요’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고립 가구 중 건강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건강돌봄사업은 한의약적 강의와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돌보는 것을 주요한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1개 주민센터에서만 시범적 으로 진행됐던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의 성공적 진행으로 인해 올해에는 보다 많은 주민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확대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관내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를 지원하는데 뜻이 있는 기관들이 모여 지역사회 네트 워크를 구축, 건강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도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주민센터에서는 사업 계획, 사업운영비 정산, 사업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또한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사업 운영, 프로그램 개발, 대상자의 대한 상담 서비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지역 사회 복지관에서는 사업 대상자 발굴, 사업장소 제공, 대상자 들에 대한 모니터닝 실시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유옹 회장은 “노년층만 아니라 최근에는 청년층까 지도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될 위기에 놓인 가구들도 앞으로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다”며 “이러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손을 잡고 협력해 나간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중랑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올해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사회적 위기가구는 물론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한의약 건강 관리사업을 새롭게 진행하는 등 우리 사회에서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에 한의약의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약은 의술을 초월한 ‘인술(仁術)’이다”




///부제 서정숙 의원 “한의의료, 초고령사회 돌봄 위해 과학화 · 표준화돼야”




///부제 ‘지역보건법개정안’ 발의등 국민보건 향상에 앞장




///본문 [편집자주]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에 있어선 당리당략을 떠나 국회·정부·의료 직역이 합심해야 한다는 보건의료인 출신 서정숙 의원(국 민의힘)은 지난해 9월 현행 지역보건법에서 한의사, 간호사 및 약사 등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들도 보건소장에 우선 임용할 수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지역보건법개정안’ 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11월 건보재정의 기금화를 통한 투명성과 지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건보기금화 3법’ 을 대표발의하는 등 보건의료계 직역 차별 개선과 돌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봄을 맞이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마친 서정숙 의원을 만나 여당 보건복지위원으로 서의 보건의료 정책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정책 슬로건으로 ‘전인건강한 대한민국’을 내세우고 있다.




21대 국회 의정활동에서 초심을 잊지 않고, 매일매일 한 가지씩 민생정치를 실천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를 맞아 노인 의료비 급증으로 인해 의료자원의 고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5년간 이른바 ‘문케어’로 인한 계속된 건보 재정위기의 누적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건보재정의 건실화 문제 또한 입법부인 국회가 팔을 걷어부치고 입법 속도를 내야 하는 부분이다.




저출생 고령화 문제로 대한민국의 존립이 위협받는 위기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건보재정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밀도 있는 법안 심사가 진행돼야 한다.




이 문제는 여야 당리당략을 떠나 우리 후손들의 미래가 달려있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야당에서도 적극 협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Q.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하게 된 배경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도 지적한 사안이기도 하다.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된 이유는 최근 10년간 의사 지역 보건소장과 비의사 지역보건소장 임용 비율이 4:6의 비율로 변동이 없는 상태로, 의사 지역보건소장 임용률이 전혀 개선 되지 않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지역보건소장 임용이 의사가 아닌 타 보건의료 직역에서도 임용되고, 지역보 건행정 또한 원활하게 수행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보건 당국이 지켜지지도 않는 법 규정을 고수하면서 보건소장의 보건행정 업무 성격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시대 변화와 현장을 도외시하는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한다.




지역보건소는 지역보건의료 행정기관이다. 보건소장은 소속 직원에 대한 지휘, 감독권을 포함해 보건소 업무 전반을 관리하는 직위로서 의사 출신이 아니더라도 보건의료행정경험이 풍부하고 관리역량을 갖춘 보건의료인이라면 누구나 자격이 충분하다고 확신한다.




한의사 등 보건 관련 전문지식을 가진 보건의료인이 보건의 료행정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고 공평하게 임용되도록 하는 것이 공정의 정신이라고 믿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임시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됐지만 안타깝게도 의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법안심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인들께서도 입법에 힘을 모아주시 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Q. 한의약에 대한 생각은?




한의약은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전통의학으로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보건 복지부가 한의약 정책 수립을 위해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는 ‘한의의료이용 조사 결과(2020년)’에 따르면 국민들의 한의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80.2%로 나타났으며, ‘한의치료 의식조사(2021년)’에서도 교통사고 환자의 한의치료 만족도는약 92%로 나타나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창궐 초기 대구에 전국의 많은 한의사들이 한달음에 달려와 코로나 방역과 한의 진료에 앞장서주셨다.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가 ‘2020년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한 사실을 보더라도, 한의사들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잘알 수 있다.




또한 방역 초기 보여준 이러한 용기와 헌신의 정신은 한의 약이 병을 다스리는 의술을 넘어 인술(仁術)이라는 평가에 걸맞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돌보고자 하는 한의계의 ‘혜민정신’과 ‘전인건강한 국민의 삶’을 위해 노력 하고 있는 나 자신의 의정철학은 큰 틀에서 같다고 생각한다.




Q. 초고령사회 도래…이상적인 돌봄 정책은?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노인의료비의 급속한 증가와 이로 인해 초래될 의료체계의 붕괴 우려다.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100세 장수시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의료와 돌봄이 결합된 ‘지역주도형 통합돌봄시스템’으로 보건의료체계를 전환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개념과 범위, 수준 등에 대해서는 보건의료 직역별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수요자인 국민 관점에서 국민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커뮤니티 케어를 접근하고, 공적 영역에서 의료, 돌봄, 보건, 복지가 한 팀으로 운용돼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지역사회에서 접근성이 좋고 노년층에 대한 신뢰가 높으며, 방문관리에 강점이 있다고 여겨지는 한의사가 커뮤니티 케어 라는 큰 그림 속에서 직역의 장점을 살려 국민 건강에 기여하 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Q. 전국의 한의사 회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국민들 가장 가까이에서 건강을 보살피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전국 2만7천명의 한의사 회원들과 한의계에 종사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한의약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학으로 발전해 나가 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초고령사회를 맞아 보건의료 패러다임 또한 종전의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현대화된 기술과 접목하는 치료법의 연구개발 못지않게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한의약은 초고령화라는 시대 변화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한의약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과학화·표 준화를 통한 국민건강 향상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더 발전해 국민건강 지킴이로서 굳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보건의료인의 한사람으로서 한의약이 지금처럼 국민들 곁에서 사랑받고, 소중한 가치가 지켜지도록 하기 위해 법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는 말도 꼭 전하고 싶다. 여러분의 곁에서 늘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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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의권 및 회원 권익 향상 위한 사업 확충




///부제 초음파 교육 활성화, 코로나19 후유증 한의치료 우수성 홍보 등 적극 추진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제73회 총회, 주요 사업 수립 및 예산 6억5800만원 편성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이하 부산지부)는 지난 10일 허심청 대청홀 에서 ‘제7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한의학 발전 및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한 적극 적인 사업을 추진키 위해 전년도 대비 사업비 예산을 51%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신년도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 6억 5800만원을 확정했다.




이날 송상화 부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학은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세대의 건강을 돌보는 참으로 대단한 치료·예방의학이 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국가방역체 계에서의 참여를 철저히 외면받은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결국에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있는 국민들에 의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며, 모든 한의사 회원들이 한의대에 입학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각자 맡은 자리에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오세형 회장은 이날 참석한 외빈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그동안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애써준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는 한편 앞으로도 부산지부는 물론 한의학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법제도의 개선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한의학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또한 황병천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홍주의 한의협회장의 격려사 대독을 통해 “여전히 남아있는 한의사의 의권을 제한 하는 잘못된 의료 제도와 정책을 타파해 2023년을 한의학이 새로운 날개를 달고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한의사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고, 박인규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도 “한의협의 회무에 항상 관심을 갖고 적극 적인 의견을 제시해주고 있는 부산지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한의학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재수·백종헌·박수영·김미애 의원, 안성민 부산광역시 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돌보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한의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바쁜 일정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도 동영상을 통해 부산시한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정·부의장 선출의 건에서는 참석한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송상화 의장·김용우 부의장이 유임되고, 김경수 신임 부의장이 선출돼 새로운 의장단을 구성하는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의 변경된 정관 및 규정을 반영한 부산시한 의사회 회칙(임원 구성 등) 및 시행세칙 (회비 면제 및 감면 등)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또한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2022회계연도 가결산 승인의 건 △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중앙대의원 인준의 건등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부산지부에서는 올해 사업비 예산을 51% 증액해 한의학의 발전 및 회원 들의 권익 향상과 의권 확보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음파 진단기기 교육 활성화 등을 위한 학술사업 추진과 함께 코로나19 후유증 한의치료·한의 자동차보험 활성 화·한의사의 진단기기 활용 등의 내용을 담은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 이다. 또한 한의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구 추진, 신타이페이와의 학술교류 강화, 허준의료봉사단 등을 통해 의료봉사 강화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한의 자동차보험 개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부산지부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부산광역시장 표창: 노현찬, 김영호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박지호, 이근 진, 길상용, 정관희, 이건수, 심철우, 류지 미, 박상은, 강홍관, 황희선, 강윤호, 류재 춘, 이재관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 공로패: 박광길, 이규한, 천혁찬




△부산광역시한의사회장 표창: 김승현, 진재혁, 조성환, 김동진, 조현우, 박신형, 최지은, 안효남, 김현수, 이성민, 김경훈, 김청림, 백동원, 박재훈, 김승 △부산광역 시한의사회장 감사패: 후지타 카즈요시 한국크라시에약품(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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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광주시한의사회, ‘광주 플러스 돌봄 제공기관 교육’ 성료




///부제 광주다움 통합돌봄 이해 및 한의방문진료 지침 교육 등 진행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이하 광주지부)는 지난달 28일 광주지부회관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 중 한의방문진 료에 참여하는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광주 플러스 돌봄 제공기관 교육’을 개최했다. 민선8기 강기정 광주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사 업은 올해 102억원을 투입해 전 생애주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망을 빈틈 없이 구축할 계획으로, 광주 시민 누구나 소득·재산·연령·장애 상관없이 필요할때 언제나 원스톱으로 집에서 돌봄서비 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돌봄서비스를 우선 연계하 거나 기존 망에서 부족한 틈새에는 신설 7대 돌봄 서비스인 ‘광주 플러스 돌봄’을, 갑작스런 위기상황에는 ‘긴급돌봄’ 서비 스를 지원하는 등 크게 3가지로 나눠 광주시민들이 더 세세한 서비스를 받을 수있게끔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광주 플러스 돌봄’ 7대 돌봄서비스 중 ‘건강지원’ 영역에서 광주지 부와 광주광역시가 업무협약을 맺고 한의방문진료의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27명의 한의사가 참여해 교육 수료 후 수료증을 발급받았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교육에서는 광주 사회서비스원 이산호 강사가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이해’를 주제로, 또한 김슬기 한의사가 ‘한의방문진료 지침’에 대해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김슬기 한의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광주 서구 통합돌봄 한의방문진료 전담한의사로 활동했으 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진 료를 위한 준비물 △마음가짐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 △진료기록부 작성 및평가방법 △행복매니저 활용방법 △한의 진료 서비스의 유용함 등 현장감 있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의방문진료 서비스에 참여하는 한의사들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이번 교육은 우선 서비스를 시작하는 광주 서구 위주로 이뤄졌으며, 향후 다른 지역의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면 일정에 맞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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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대한한의학회, 제39대 최도영 회장 선출




///부제 제10회 정기총회 개최, 안준석·전찬용 신임 감사 선출




///부제 한의학 표준화 등 한의학 우수성 국내외 알리는데 ‘최선’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이하 한의 학회)가 지난 11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개최, 제39대 회장 및신임 감사 선출과 함께 회원학회 인준과 포상·징계 등을 논의했다.




이날 기성훈 의장 직무대행은 개회사 에서 “한의학 학술 관련 현안을 챙기며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임원진 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난 1월 열린 학술대상 시상식에서 봤듯이 한의계에는 묵묵하게 학술적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젊은 인재들이 많이 있으며, 이처럼 성실하게 차곡차곡 쌓아올린 학술적 성과들은 향후 한의사의 의료 영역을 확대하고 의권을 신장하는데 가장 큰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도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38대 한




의학회는 출범 직후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으나, 이를 기회로 삼아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다방면에서의 변화 추구를 통해 회원 및 회원학회들 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또한 ‘19년 ICMART 정식 가입에 이어 ‘24년 제37회 ICMART 제주 개최를 유치하며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한 발 다가서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 회장은 “오늘 저는 38대 회장 자리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39대 회장에 출마하며 몇 가지 약속을 드리고자 한다” 며 “제38대에서 구축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제는 질적으로 성장하는 학회를 위해 노력하고, 한의약 표준화 사업을 지속 하고 있는 만큼 한의학의 표준화·세계화에 앞장서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내 외로 알리는데 힘쓰도록 하겠다”고 강조 했다.




또한 황만기 한의협 부회장은 홍주의 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내린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판결은 한의학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며, 이번 판결이 더욱 구체화·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한의계 최고 브레인인 한의학회의 역할이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의협도 한의학회와 함께 한의계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초음파 진단기기와 관련 된 교육제도 개선 등을 추진, 한의학이 미래의학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맡은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제39대 대한한의학회 회장 선거가 실시됐다. 제39대 후보로는 최도영 현 회장이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을 통해 유효표 40표중 38표의 찬성표를 얻어 3연임을 확정 했다. 제39대 최도영 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31일까지로 3년이다.




이어 감사단 선출에서는 이날 총회에서 구두호천을 받아 정견 발표를 한 후 무 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해 안준석·전찬용 신임 감사가 선출됐다.




또 ‘정관 개정의 건’에서는 2022회계연도 감사 지적사항을 반영해 ‘개인회원 관리 규정’을 신설하고 개인회원의 자격 및구성 운영, 관리를 명시한 내용 등을 담은 개정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또한 ‘예비회원학회 등록(안)’에서는 지난 1월20일 회원학회 인준심사 및 평가 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1개 학회(대한뇌 파진단학회)의 예비회원학회 등록을 논의했으나 부결됐다.




이와 함께 ‘회원학회 인준(안)’에 대한 논의에서는 ‘회원학회 인준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제8조(회원학회의 인준절차)에 의거, 예비회원학회인 대한융합한의학회 (회장 양웅모)의 회원학회 인준을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했다.




이밖에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및 특별회계 결산(안) △2022회계 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및 특별회계 가결산(안)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세입·세출 예산(안) 건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한편 ‘회원학회 포상 징계(안)’에서는 산하 회원학회의 학술활동을 평가해 우수 회원학회를 포상했다. 우수회원학회는 △경락경혈학회 △대한동의생리학회 △ 대한본초학회 △대한약침학회 △대한침 구의학회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 사상체질의학회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한국의사학회 △한방비만학회 △한방 재활의학과학회 △대한침도의학회 △대 한한방소아과학회 등 상위 13개 학회다.




또한 징계대상학회는 소문학회가 학회지 미발행으로 경고 조치를 받았으며, 대한통합한의학회가 의무분담금 미납· 학회지 미발행·연간활동 미보고 등의 사유로 정관에 따라 인준취소 징계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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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 한의치매예방사업, 인지기능 향상 및 우울감 감소 ‘효과’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2022 부산시 한의치매예방 관리사업’ 결과 발표




///부제 MoCA 점수 21.4±3.0서 23.7±3.3, K-CIST도 23.7±3.4서 25.2±3.3으로 개선




///부제 사업 만족도 89.05%, 재참여 의사 88.1%…노인 우울척도 개선 확인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이하 부산지부) 가 공개한 ‘2022 부산시 한의치매예방 관리사업’ 결과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의치매예방사업이 인지기능과 우울척도 개선 효과와 더불어 수년간 치료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600여명을 대상으로 MoCA, KDSQ-C/H, GDepS 등의 검사결과 및 상담·진찰 내용을 토대로 최종 365명의 참여자를 선정해 사업이 진행됐으며, 중도에 탈락기준에 해당하는 참여자 154명이 탈락해 최종 211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약물치료는 GMP시설에서 제조돼 식약처 안전성 평가를 통과한 가미귀비탕, 당귀작약산, 육미지황탕 등 3 종의 처방이 활용됐으며, 처방 선정은 지정한의원에서 배정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부수적인 증상이나 체질을 변증해 결정하고, 6개월간 1일 2회 복용토록 했다.




한약제제 및 침·약침 치료, 6개월간 진행




비약물 치료 중 침 치료는 신경인지장애에 관한 침치료 효과에 관한 여러 연구를 바탕으로 사신총, 내관, 신문, 노궁, 족삼리 등의 혈위에 6개월간 평균 주2 회 실시하는 한편 약침 치료의 경우에는 효과 비교를 위해 약침군과 비약침군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 약침군 대상자들에게는 자하거 약침을 풍부, 대추, 풍지, 견정에 6개월간 주2회 시술했다.




사업 결과 MoCA 점수는 사업 전 21.4±3.0에서 치료 3개월 후에는 22.5±3.3, 6개월 후에는 23.7±3.3 으로 모든 구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인지기능 개선이 나타났다. 또한 K-CIST의 경우에도 paired T test를 실시한 결과 치료 전 23.7±3.4에서 치료 6개월 후 25.2±3.3으로 점수가 유의하게 상승했다.




GDepS(단축형) 점수도 치료 전 3.6±3.3에서 치료 6개월 후 2.6±2.8로 감소, 한의치매예방사업이 노인의 우울척도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미귀비탕·육미지황환·당귀작약산을 투여한 모든 군에서 치료 전과 비교해 인지기능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사업 에서 활용된 한약제제는 변증에 기초해 적절하게 처방된다면 그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유사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더불어 우울척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가미귀비탕과 육미지황탕을 복용한 대상자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지난 ‘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의치매 예방사업은 최대 3회까지 참여할 수 있어 지난해에는




△신규 참가자 115명 △2년 연속참가자 73명 △3년 연속참가자 23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속된 사업 참여에 의한 인지기능 개선효과의 분석을 진행했다.




한의치매예방사업, 치료 재현성 확인




2회 이상 사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 MoCA 점수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1회차 사업 전후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상승했으며, 비사 업기간(6개월) 동안에는 점수가 하락했지만 최초 사업 참여 전에 비해 유의한 개선이 관찰됐고, 2회차 사업 참여 후 다시 인지기능 점수가 유의하게 상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1년에서 ‘22년까지 2년 연속 참가자의 MoCA 점수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에서도 비사업기간(6개월) 후에도 사업 참여 전에 비해 통계적 으로 유의하게 인지 개선이 됐고, 2회차 사업 참여로 다시 유의하게 인지점수가 상승됐다.




한편 한의치매예방사업 종료 후 사업 완료자 2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89.05%가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88.1%는 기회가 된다면 사업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났다. 더불어 치료방법에 대한 만족도는 약침, 침, 한약 등의 순이었다. 특히 한의치매예방사업은 매년 비슷한 수준의 MoCA 점수의 상승폭을 보였고, 연도별 신규 사업 참여자들의 점수 개선율 및 연속 참여자들의 인지개선 정도 등에서 유사한 점수 상승폭을 보이는 등 사업의 재현성도 함께 확인됐다.




이밖에 부산지부는 신경영상을 도입해 사업 대상 자들의 인지 개선의 정도와 추이를 보다 자세히 관찰 하기 위해 OBELAB社의 NIRSIT 구입, 19명의 MCI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한의진 료는 뇌의 전전두엽을 활성화시켜 인지기능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도인지장애 대한 적극적 관리 중요




이와 관련 이번 사업을 총괄한 이경석 부산지부 학술이사는 “현재 의학으로는 치매에 대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치매이행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치매 예방에 나선다면, 비용 대비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 정상인이 치매로 진행될 확률은 매년 1%에 불과한 반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10%를 상회하는 만큼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의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이어 “지난 ‘16년부터 부산시한의사회와 부산광역시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의치매예방 관리사업은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및 우울척도 개선은 물론 효과가 수년간 지속되고, 사업의 재현성도 확인 되고 있는 만큼 경도인지장애를 관리하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에 대한 대책은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한의약을 활용한 치매 관리 및 예방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뒤따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무헌 부산지부 학술이사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유행으로 인해 사업 대상자의 모집에서부터 어려움이 있었으며, 사업 완료자도 58% 수준에 그쳤다”며 “하지만 한의치매예방사업은 대상자 들의 만족도도 높고, 재참여 의사도 높은 만큼 코로나 19가 서서히 종식되고 있는 올해에는 사업을 마치는 대상자의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강 이사는 “부산지부에서는 한의치매예방사 업과는 별도로 올해부터 ‘치매안심한의원’ 시범사업을 진행,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한의약의 영역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은 사업들을 통해 한의약의 치매 관리 및 예방에 대한 근거들을 지속 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며, 이는 향후 국가치매사업에 한의약이 참여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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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소아청소년의 건강과 꿈을 위한 한의약 서적 출간




///부제 ‘한의사가 알려주는 키 성장의 일급비밀’, ‘구름라마의 북극 모험’ 등 출간




///부제 한의협 소아청소년위, ‘2023년 소아청소년을 위한 서적 출판 기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 원장 황만기·이하 소청위)는 지난 11일 서울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2023 년도 소아청소년을 위한 서적 출판 기념 회’를 열고 한의약의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서적 ‘한 방소아과 전문 한의사가 알려주는 키 성장의 일급비밀’, ‘구름라마의 북극 모험’의 출간을 축하했다.




한의사 작가 가족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2회 소아청소년을 위한 서적 출판 공모전’에서 선정된 △한방소아과 전문 한의사가 알려주는 키 성장의 일급비밀(작가 권하 린·심수보 한의사, 그림 조소해 한의사)




△구름라마의 북극 모험(작가 최일신 한의사, 그림 최보경) 등 2개 도서의 간행과 함께 △사람 잡는 약초부(작가 홍다인 한의사, 그림 이소희)의 2쇄 발행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황만기 위원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는 소아청소년에게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도서를 통해 한의약의 가능성을 직접적 으로 증명하시고 행동하시는 분들이 모인 자리”라며 “이는 어릴 때부터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미래 한의약 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놓는 계기가 될 것”이 라고 전했다. 소청위는 한의협에서 설립·운영 중인 ‘도서출판 KMD’를 통해 유아부터 중·고 등학생을 위해 한의사 및 한의대생이 집필한 한의약 소재의 건강 서적, 에세이, 소설, 동화책, 만화책 등에 대한 출판기획과 인쇄, 홍보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도서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작품 중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담고 있는가? △친숙함을 높이고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가?




△소아 및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가?




등의 기준에 대한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 됐다.




‘한방소아과 전문 한의사가 알려주는 키 성장의 일급비밀’은 키가 크고 싶거나 살을 빼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주인공인 진수현 한의사가 잘못된 건강 상식의 교정과 함께 식습관, 운동습관 등 올바른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가르쳐주는 내용으로, 특히 초등학생 아이들과 부모님의 큰 관심사인 성조숙증, 소아비만, 스마트폰 노출 등을 만화를 통해 쉽고 명쾌하게 정리했다.




이 책의 작가인 권하린 한의사는 출간 소감에 대해 “어릴 적부터 작가가 꿈으로, 한의사의 길을 택하면서도 가슴속에 꺼지지 않는 불씨가 남아있던 것 같다”며 “한의협을 통해 한의약 콘텐츠를 접목한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은 행운이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도 가슴속 작은 꿈을 키워 소망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름라마의 북극 모험’은 주인공 라마가 한의사슴으로부터 전수받은 한의술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동물 어린이 환자들을 찾아다니며 소화기 질환과 호흡기 질환 등의 치료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아 주는 이야기로, 유아들에게 한의사와 한의원에 대한 친숙함을 파스텔톤의 따뜻한 그림을 통해 전하는 그림책이다.




최일신 한의사는 “이 책의 그림을 담당한 최보경 작가는 친언니로, 주인공 라마는 동생인 저를 이미지화한 것”이라며 “한방소아과 전공의 과정을 하면서 병원 에서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동화 책을 만들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와 간행에 큰 도움을 주신 소청위에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사람 잡는 약초부’는 고등학생인 주인 공이 약초부 동아리에 들어가 평소에 관심 없던 약초(한약재)에 대해 하나씩 배우게 되며,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도 쓰이는 용도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우며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작품이다.




홍다인 한의사는 “한의대생 시절 집필한 도서가 큰 사랑을 받으며 이번에 2쇄는 사실 생각지도 못한 일이였는데 이렇게 기쁜 자리에 함께 할수 있게 돼 영광” 이라며 “1쇄 2쇄 모두 무탈하게 진행될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에 새로 출간하게 된 두 도서에도 큰 영광이 함께 깃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아청소년 한의약 서적은 각각 1000부씩 발행되며, 인터넷 및 시중 서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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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전통의약 협력 전망 밝다




///부제 국제교류재단, ‘중앙아 전통약재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개발 연구’ 결과 발표




///부제 한의약진흥원, 중앙아시아 5개국과 본격적인 교류협력사업 추진




///본문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기환·이하 KF) 한-중 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은 최근 ‘한-중앙아 전통약재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개발 연구’ 최종보고서를 통해 전통의약 분야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1년 11월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서 논의된 전통약재 분야 협력 건에 대한 방안 마련 및 후속조치 차원에서 시범사업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한국보건산 업진흥원은 중앙아시아 지역을 방문해 자료 수집 및국가별 전통약재 현황 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별 주요 전통약재 목록을 선정하는 한편 한약재 품질 및 성분 분석을 위한 시료용 샘플을 확보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15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서 발표된 중간보고회에서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은 제1차 전통의학 포럼을 타슈켄트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한 것과 더불어 투르 크메니스탄 외교장관은 투르크멘 내 한의학센터 설립을 언급하는 등 이번 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바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지역은 지리적 특 성상 일교차가 커 약초가 자생하기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어 전통약재 산업이 발전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고, 세계적으로도 희귀 약재의 보고라고 볼 수 있어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우즈베키스탄에는 3000여의 본초가 있으며, 타지키스탄에도 5000여 가지 이상의 약초가 생산된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 에서 재배되는 감초의 경우에는 유효 성분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통의학을 장려하지 않았던 구소련의 영향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의 전통의학 발전과 보급 기반은 약한 실정이지만, 이 지역에는 그동안 체계화 되지 못한 이븐 시나 이슬람권 전통의학이 있고,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 한의학과의 융합을 희망하는 등 전통 의학 및 약재 부문에 협력 수요가 높은 것을 확인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한국과 중앙아시아간 전통의약 협력은 한국에 대한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중장기 적으로 지속적 협력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공공외교 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이 분야에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면서 전통약재 의료서비스 체계 확산 및 전통약재 글로벌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전통약재의 보호체계를 만들기 위해 한의약 글로벌 표준 강화, 전통지식 보호 기반 마련과 관련된 상호간 협력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 으로 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과 함께 중앙아 시아 5개국과 전통의약 교류 협력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중앙아시아 5개국 보건부 관계자를 초청해 ‘전통약재 산업화를 위한 정책 연수’를 시행하고, 더불어 각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통의약 국제포럼’ 개최도 준비하는 등 향후에도 한의약 해외 진출을 위해 전통약재뿐 아니라 전통의약 교육과 의료서비스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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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韓 보건의료·산업기술 美에 2.5년 뒤쳐져…“전략적 투자 必”




///부제 한의약 진단치료법 개발 분야는 中 이어 2위




///본문 한국이 보건의료·산업기술 선진국들과 비교해 상대 적으로 기술수준이 높은 분야는 한의약 진단치료법 개발·의료 정보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수준은 미국 대비 79.4% 수준으로 약 2.5년 뒤쳐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9일 질환과 합성의약품 등 77개 분야의 보건의료·산업기술을 대상 으로 실시한 ‘2022년도 보건의료·산업기술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주요 핵심기술 수준의 진단과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주요 5개국(한국·미국·유럽·일 본·중국)과 상대적 기술수준과 기술격차를 평가해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산업기술 수준은 최고기술 보유 국인 미국과 비교할 때 79.4% 수준이며, 기술격차는 2.5 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미국(100%)과 비교했을 때 △유럽(88.4%) △일본(81.7%) △한국(79.4%) △ 중국(74.0%) 순으로 평가됐다.




특히 산업 분야 중 한의약 진단치료법 개발기술에서는 중국이 한약제제·한의의료기기·한의의료서비스 모두 최고기술 보유국으로 나타났다.




중국(100%)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한약제제80% △ 한의의료기기 85% △한의의료서비스 90%로 전체 2위의 기술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아시아권인 일본과 비교 해서는 한약제제는 같은 수준이고, 한의의료기기와 한의의료서비스 분야는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환 분야는 근골격과 결합조직의 질환(90.0%), 저출산 극복 기술(89.0%)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한국의 기술 수준이 높게 분석됐고, 호흡기 계통 분야의 기술수준은 70%대로 천식을 제외한 폐렴, 기관지염,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서는 중국보다도 기술수준이 낮았다.




신상훈 진흥원 R&D(연구개발)성과평가단장은 “최근 코로나19 등 글로벌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보건의료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산업 기술수준이 많이 향상됐으나 최고 기술보유국 대비 기술격차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까운 일본·중국 등의 기술이 매우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운영·관리 규정 제11조에 따라 2년마다 기술수준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술수준평가 결과는 각 부처, 연구기관 등과 공유해 국가 차원의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R&D사업 기획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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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현행 지불제도 보완 필요




///부제 “환자 및 공급자, 정부 등 다양한 관점서 개편방향 모색해야”




///부제 건보재정 위기…‘행위별 수가제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열려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훈식·남인 순·한정애·강은미 의원과 국민건강보 험노동조합 정책연구원이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한 ‘건강보험의 미래와 진단, 행위별 수가제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건강 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행위별 수가제에 총액계약제와 인두제를 조합한 지불제도로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남인순 의원은 “현재 행위별수가제는 의료서비스의 과잉 공급, 비급여 의료서비스의 증가, 수익 차별화에 의한 의료서비스 공급의 불균형 등의 문제 점을 야기해왔으며, 초고령사회에 따른 인구특성 및 의료이용 관련 요인에 건보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건보재정과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어 진료비 지불제도의 개편방 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의원은 “대부분의 OECD 국가들이 건보 지불제도에 단일 제도를 적용하기보다는 일차 의료기관, 외래 진료, 입원진료 등에 따라 여러 유형의 지불제도를 조합해 적용하고 있다”며 “건보의 지속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선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공급 자, 정부 등 다양한 주체의 관점에서 다각적인 제도 개편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은미 의원은 “현 정부는 건보 지속 가능성을 거론하며 이전의 보장성 강화정책을 재정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행위별 수가에 기반한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과 함께 고령화와 생산연령 인구 감소 등의 변화 속에 가입자, 공급자, 보험자등 주체와 정부의 지원 등을 고려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는 ‘건강보험 지출 합리화를 위한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의 방향성’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상대가치점수-환산지수계약 체제(이하 2000체제)에서 매년 환산지수계약이 의료단가의 인상을 통해 건보 진료비의 폭등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정형선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도입된 2000체제는 개혁지연으로 인해 제대로 된 상대가치점수의 초기설정에 실패함에 따라 상대가치점수가 수시 인상돼 재정중립원칙이 훼손됐으며, 매년 진행되는 환산지수계약은 의료단 가의 인상을 통해 건보진료비의 폭등을 가져왔고, 2003~2007년 사이 진행된 의대정원 축소는 장기적으로 의료의 질저하에 그치지 않고 의료비 상승과 보험료 인상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이에 정 교수는 2000체제의 개편 안으로 △재정중립적 환산지수 인상률 자동산출 기전의 도입 △고시가 수정방식 도입(2000체제 폐기)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환산지수 계약 시 상대가 치점수의 변화를 고려한 전체 수가를 고려하고, 상대가치점수를 부분적으로 개정하거나 보험급여 범위를 조정한 경우 이를 다음 일정 기간 후의 환산 지수 계약에서 반영해 전체 보험재정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 교수는 이어 “2000체제를 폐기하고 연간 지출액 목표를 정하고, 설정된 정책목표에 따라 행위 및 질병군 중 선 별해 고시가를 개정, 정책목표에 따른 상대적 추가보상 분야의 설정은 전문가 그룹 등에서 논의해 결정하는 방안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현 건강정책참여연구소 소장은 ‘보험자 관점에서 본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과제’라는 발제를 통해 지불제도 개편을 위해서는 비급여 목록을 정리 하고, 혼합진료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현재 시행되는 행위별 수가제는 진료량 증가 및 과잉 투자를 유인하기 때문에 비용 외 의료의 질 등에 서는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었으며, 지난해 통계청이 실시한 사회조사에선 국민의 의료서비스 불만족 이유로 높은 의료비와 치료결과 미흡, 과잉 진료 등을 꼽았다”고 밝혔다.




김 소장에 따르면, 상대가치점수 산출체계는 노동가치보다 기기나 장에 투입되는 자원 소모량이 상대적으로 높게 반영돼 행위 유형간 불균형 문제와 함께 급여비 심사물량을 증가시켰 는데, 지난 2010년 12.3억 건이었던 건강보험 청구건수가 2019년 14.5억 건으로 증가했으며, 대부분 전산 심사로 대체하고 있으나 직원이 직접 심사하는 전문심사의 물량규모는 1인당 19만여 건에 달했다.




김 소장은 또 지불제도 개편을 위해 서는 비급여 목록을 정리하고 혼합진 료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와 함께 현행 행위별수가제를 지속할 경우 일차의료에서 인두제(의료의 종류나 질에 관계없이 환자 수에 따라 진료비를 지급하는 제도)와 성과평가 등혼합지불제도를 도입해 보완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김 소장은 “급여와 비급여를 혼용하면 급여비용 일체를 불인정하는 혼합진료 금지를 시행하기 위해 건강 보험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단 제한적 의료기술과 같은 근거창출 목적으로 사용되는 비급여처럼 일부 항목의 비급여 혼용은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이정훈 민주노총 정책국장은 “단기적으로 성과평가와 다변화된 지불제도를 적용해 상대 가치 점수 및 총점 변동분을 재정중립 관점에서 조정해 지역조정계수 등 기존 지불제도의 단점을 완화하는 방식 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 장은 “현행 지불제도 기반을 기본으로 유지하며 추가적으로 포괄수가제 모델과 연간 총액계약 모델을 도입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강준 보건복지부 의료복지혁신과 과장은 “오는 9월 발표할 ‘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서 보장성 강화 방안, 지불 제도 개편 방안 등 향후 5년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담길 예정”이라며 “의료 질과 비용효과성 부분도 본격적 으로 고민해야 할 시기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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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2023전국한의학학술대회 수도권역(춘계), 주요 발표내용은?




///본문 <편집자주> 2023전국한의학학술대회 수도권역(춘계) 행사가 오는 4월23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어깨 치료에 관해 각 회원학회에서 추천한 전문강연자의 시연 및실습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란에서는 이번 학술대회 정규세션인 ‘All-in-one 하루에 끝내는 어깨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견비통 임상진료지침의 치료 알고리즘 및실제 임상 적용




염승룡 교수는 한의표준임상진 료지침의 견비통 치료 알고리즘과 임상 적용 시 치료효과를 높일수 있는 침 치료 방법 및 견우혈 장침 자입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견비통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 들을 영상장비 없이 임상 증상 및 Cyriax 정형의학 방법을 활용해 쉽게 진단하고 근건이완수기요 법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염 교수는 “견비통이 양방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어깨의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로 중단 하는 경우가 많다”며 “건부착부 병변에 대한 이해를 바탕 으로 치료 부위가 잘 노출되는 환자의 취혈 자세를 익혀 약침, 근건이완수기요법, 근막추나, 신경근막 추나에 적용할 경우 견비통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어깨질환의 약침치료




김석희 교수는 임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어깨질환 중 충돌증 후군, 이두근건염, 어깨 관절염, 동결견, 급만성 점액낭염, Acromio-Clavicular Joint Pain의 MRI에서의 진단 요점을 제시한다. 또한 약침 치료 시 상황에 따른 약침약물의 선택, 경혈 로서의 부위, 사용 니들의 종류, 해부학적 위치를 상세하게 제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약침약물의 선택에 대한 요점과 더불어 시술 사진과 영상을 통한 시각적인 교육으로 즉각적 임상응용이 가능한 약침요법 강의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임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어깨질환의 MRI에서 진단 요점을 알아두길 바란다” 고 말했다.




어깨질환의 최신 지견 –감별진단 및 이학적 검사




박연철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어깨질 환인 동결견(유착성 관절낭염), 회전근개질환, 견봉하 증후군, 석회화 건염 질환을 중심으로 병태 생리에 따른 임상적 특징과 감별 진단을 위한 다양한 검사방법을 설명한다. 또한 최신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각 질환에 보다 더 효과 적인 치료기술을 소개한다.




박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의하면 어깨 통증 진단은 최근 6년간 연평균 8.9%로 증가해 임상 현장에서 어깨통증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강 의를 통해 어깨통증의 흔한 원인질환에 대한 임상적 특징과 감별을 위한 검사방법을 숙지하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 기술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깨질환의 침도치료




최성운 이사는 침도의학과 연부조직외과의학의 결합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이론적 배경을 갖춘 대한침도의학회의 학술적 근거의 이해를 돕는다. 어깨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침도치료 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침도치료의 절차, 일반적인 침도치료 시 주의점, 초음파 중재 침도 시 주의사항을 설명한다.




최 이사는 “침도치료는 일반적인 침 치료보다 즉효성이 뛰어나지만 치료도구의 위험성, 정밀해부지식과 숙련도의 필요로 인해 보급에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며 “어깨 부위는 다른 어떤 부위보다도 운동성 회복에 강한 이점을 갖고 있어 이번 강의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전했다.




어깨질환의 초음파 진단




오명진 교수는 어깨관절이 작업이나 스포츠활동으로 병변이 발생하기 쉬운 부위면서 척추질 환을 제외하면 한의 임상의 통증 환자 중 빈도가 높은 부위인 만큼, 초음파로 어깨 주위에 위치한 경혈에 해당하는 각 연부조직을 영상을 통해 진단할 예정이다. 초음파를 통해 볼 수 있는 각 구조물 형태를 살펴보고 대표적인 병변의 초음파 소견을 라이브 스캔과 함께 살펴본다.




오 교수는 “초음파는 직접 영상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중요한 검사인데, 실시간으로 스캔하는 부위의 영상과 probe 의 위치를 동시에 보는 것이 초음파 영상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며 “어깨의 회전근개를 중심으로 직접 스캔하며 초음파 진단의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견관절의 추나요법




남항우 원장은 한의사가 빠르고 간단하게 견관절 복합체의 기능을 평가하고, 관절 가동성이 제한된 관절별 추나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강의를 진행 한다. 또한 견관절과 관련된 ‘변형된 운동 패턴’을 평가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여러 가지 치료법 중에 4개로 구성된 견관절 복합체의 관절별 기능평가 및 관절 가동기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남 원장은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같은 환자지만 병원마다 진단 상병명도 다르고 치료도 각기 다른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견관절 복합체의 기능이 회복되면 통증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조직병리가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에 기능변화 초래의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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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여한-중화민국여중의사협 의료 기술교류 협력 협약




///부제 상호 정보 교류·공동 학술연구 진행 등 실질적 협력 체계 구축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와 중화민국여중의사협 회(이사장 진패령)가 지난 12일 의료 분야의 상호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제93회 국의절 행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정으로 양 기관은 상호 이해 증진 및 의료 발전에서 실질적 협력 촉진을 약속했으며, 앞으로 △회원 간 상호 교류 △출판물 상 호 교환 △의료정보·제도정보·연구정보·학술정보 상호 교류 △학술대회 상호 참가 △의료 발전 국제적 공조 △ 공동 학술연구 진행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 이다.




또한 양 기관은 상호 협의를 통해 구체적 실시 방안을 마련, 실질적인 협력을 통한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박소연 회장은 “이번 국의절 방문을 통해 양국 간의 의료 분야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대만 여중의사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협정서 체결을 계기로 향후 대만과 함께 전통의학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수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대만에서는 청관1호·2호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에 있어 중의학이 큰 역할을 했는데, 한국에서도 향후 새로운 감염병 유행시 한의학이 적극 활용될 수있도록 대만의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며 “여한의사회도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지속적으로 개최




해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매진하는 등 한의학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여한의사회가 되도록 적극적인 회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력 협정에는 박소연 회장을 비롯해 박재은 국제이사, 고희정·이지현 대외협력이사, 김지은 법제 이사, 정겨운 정보통신이사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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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약침학의 기초부터 임상 현장의 노하우까지 빠짐없이 전달”




///부제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대한약침학회·(사)약침학회와 제2회 약침워크숍 공동개최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김승호)가 대한약침 학회(회장 안병수), 사단법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와 함께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2회 약침워크숍을 개최했다.




공중보건한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약침학의 기초이론과 요추 협착증의 MRI진단과 요추질환의 약침치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약침학의 기초이론’을 강의한 윤현민 동의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진료처장은 약침의 기본 종류, 샘플링 방법에 따른 약침의 분류, 약침시술의 방법 및 주의사항, 약 침의 기본적인 이론 설명, 약침시술 관련 이상반응 및 응급처치 요령, 근골격계 질환 치료 등에 대한 내용을 25년 이상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소개해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박재흥 흥재침구과한의원 대표원장은 ‘알아두면 쓸모 있는 개원가 이야기’로 의무기록의 필요성과 종류, 관련 규정부터 변증기술료, 의료광고, 자동차보험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꼭 알아야할 내용들을 설명하는 한편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얻은 성공 또는 실패사례와 이에 기반한 노하우를 공중보건한의사에게 전달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김석희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는 ‘요추 협착증의 MRI진단과 요추질환의 약침치료’를 주제로 강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은 “공중보건한의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 덕분에 대공한협과 공식적인 2번째 행사를 열게 되어 매우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공한협과 더 긴밀히 협력하여 약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임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약침 사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중보건한의사의 역할을 마친 후 한의사로의한 걸음 한 걸음이 한의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여 러분의 소중한 발걸음에 약침학회와 대한공협이 조금이 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장은 “지난해 서울 에서 제1회 약침 워크숍을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지만, 지방에 계셔서 참석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회원들을 위해 이번에는 부산에서 제2회 워크숍을 진행하게 되었 다”며 “워크숍 개최에 협조해 주신 대한약침학회와 사단 법인 약침학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약침학 등 관련 교육을 개최하고, 이론과 임상술기적 실력을 향상하여 공중보건 한의사로서의 사명을 차질 없이 완수할 수 있도록 적극 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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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제주한의약연구원-㈜글로벌푸른친구들 업무협약




///부제 한의약 자원 우수성 알리기 위한 제품 및 브랜드 개발 추진




///본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하 제한연)은 지난달 28일 ㈜글로벌푸른친구들(대표 임데레사)과 업무협 약을 체결, 어린이 키 성장에 대한 연구 등에 대해 협력 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추진 △관련 제품 개발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및 유통채널 확대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송민호 원장은 “우리 연구원의 연구결과를 통해 ㈜글로벌푸른친구들과 같은 견실한 중소기업들이 성장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데레사 대표는 “제주한의약 자원을 활용해 우리 대표 브랜드인 ‘드림키’를 발전시킬 뿐 아니라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제품과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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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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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소아청소년위, ‘2023년 추천 도서’ 모집




///부제 ‘한의사가 알려주는 키 성장의 일급비밀’, ‘구름라마의 북극 모험’ 홍보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원장 황만기·이하 소청위)는 지난 11일 서울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회의를 열고, △2023 소청위 추천 도서 선정 계획 △2022 회계연도 소아청소년을 위한 서적 2종 홍보의 건 등을 논의했다.




올해 소청위 추천 도서 접수는 오는 20 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4주간 진행되 며, 접수 방법은 회원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추천 도서는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담고 있는가?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해 친숙함 증가 및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가?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해 독자층(소아 및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있는가? △소아청소년 들이 온·오프라인 서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선정된다.




선정도서는 다음 회의에서 심사를 거 쳐 오는 5월 2일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들은 ‘2023년 대한 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위원회 추천 도서’로 저자 및 출판사가 다양한 마케팅이나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이번에 협회에서 출간한 소아청소 년을 위한 서적 △한방소아과 전문 한의사가 알려주는 키 성장의 일급비밀(작가 권하린·심수보 한의사, 그림 조소해 한의 사) △구름라마의 북극 모험(작가 최일신 한의사, 그림 최보경)을 홍보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진행 방법은 이승환 부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황만기 위원장은 “이번 추천도서 응모 에도 좋은 작품들이 모여질 것으로 기대 된다. 도서를 통해 소아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지식과 한의약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 줌으로써 한의약 위상제 고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소청위도 소아청소년을 위한 다양성과 효과성을 높인 사업들이 준비돼 있는 만큼 좋은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도록 힘쓰 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환 부위원장의 소아청소년을 위한 서적 2종과 2쇄 1종(‘사람잡는 약초 부’)의 출판 결과 보고가 있었으며, 심수보 위원이 지난 2일 실시한 제2회 공중보 건한의사 소아청소년 보건사업운영 소위 원회의 결과를 보고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사업에 참여한 공중보건한의 사들에 대한 위원장 감사장 및 표창장 수여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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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학연, 약효 강화하는 가공포제 기술 개발




///부제 강영민 박사 “한약자원 가치 높이고, 한의약 신뢰성 높이는데 매진”




///본문 한의학연 한약자원연구센터 강영민 박사 연구팀은 KIOM숙지황 현대화 가공포제 기술이 유효성분 및 효능 증진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응용생명화학회 지(Applied Biological Chemistry, IF 3.206)’와 ‘근거 기반 보완대체의학지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IF 2.650)’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KIOM지황 원물생산 체계를 이용해 생산한 고품질 지황 뿌리에 현대 화된 포제기술을 적용, 유효성분과 그 효 능을 강화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KIOM 지황 원물생산 체계란 특허받은 영양체를 기반으로 스마트팜 등의 최신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일정한 원물의 대량 생산및 공급이 가능한 한약자원 번식체계를 의미한다. 천연물 한약재의 일정한 효능을 위해서는 균일한 품질의 원물 공급이 중요한데 이를 해결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렇게 생산된 KIOM지황 원물에 기존 포제법 대비 개선된 숙지황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진된 숙지황을 얻어냈다.




전통 포제법은 찌고, 약주를 묻혀 햇볕에 말리는 등의 절차를 9번 반복해야 한다. 반면 개선된 가공 포제기술은 열처리 온도, 횟수, 시간 및 에탄올 농도까지 조절해 표준화한 방법 이다.




한의학연은 현대화 가공포제 기술이 약효 강화뿐 아니라 전통 방식 대비 제조시간이 줄어드는 등 경제성도 높아, 향후 한의약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민 박사는 “일정한 품질의 원물과 표준화된 포제기술이 합쳐져 고품질의 한약재 숙지황을 생산하는 일련의 체계를 개발한 것으로 한약재의 가치를 한층더 높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연구를 통해 한약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한의약의 신뢰성을 높이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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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한방약초축제 포스터 디자인 공모




///부제 산청축제관광재단, 오는 31일까지 접수




///본문 (재)산청축제관광 재단 제23회 산청한 방약초축제 포스터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올해로 23회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의미 상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 며, 특히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 엑스포 연계 개최와 축제 핵심 키워드인 △전통한방 △항노화 웰니스 △동의보감 △지리산 산청 청정약초 등의 뜻과 이미지를 효과적이고 독창적인 표현에 중점을 둬야 한다.




공모자격은 디자인, 인쇄, 또는 광고 관련 사업자등록 업체 중 선정 후 포스터와 리플릿 제작, 납품이 가능한 업체면 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scherb.or.kr)와 산청군 홈페이지 (https://www.sanche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산청IC축 제광장 및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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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추홀구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 놀이터’ 운영




///부제 치유한방병원·바로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본문 인천 미추홀구 주안8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치유한방병원, 바로병원 과 경로당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 강강좌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어르신 건 강 놀이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놀이터는 이달부터 처음 진행되는 사업으로, 동 행정 복지센터와 지역의료기관이 경로당 6개 소의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척추  및  관절질환의  종류와  이해,  면역 력 강화를 위한 한의약적 프로그램, 노년기 우울증 관리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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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갱년기 극복 프로그램 진행




///부제 세종시, 40, 50대 여성 대상 내달 12일부터 8주간 운영




///본문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소장 강민구) 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내달 부터 갱년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참여자를 모집한다.




갱년기는 호로몬 변화로 신체·정신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로, 건강관리 여부가 노년기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이번 프로그램은 갱년기 증상 관리 방법으로 한의 체조, 명상, 산림치유 대면 프로그램과 한방차,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 비대면 체험 등을 포함해 운영한다.




특히 한의약을 연계해 ‘한의사가 바라 보는 갱년기’라는 주제로 갱년기의 이해, 한의진료에 대한 기전 이해 등의 집중 건강교육을 통해 여성 갱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대상자는 40∼50대 중년여성 20명으 로 선착순 모집하며, 사전평가를 거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선정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상반기·하반기 나눠 2회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1기 프로그램은 내달 12일부터 5월31일까지 매주 수요일 8주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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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세명대부속한방병원-충북지방병무청 협약




///부제 병역명문가 및 관내 사회복무요원 등 의료혜택 제공




///본문 세명대학교 부속한방병원(충주,제천) 은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이창영)과 지난 8일 병역명문가 등 성실 병역이행자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에 대한 예우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병역명문가 △모범예비군 △관내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창영 청장은 “세명대 부속한방병원 측에 감사를 표하며,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들이 실질적인 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예우 협약을 확대해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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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범한의계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물”




///부제 영상초음파를 활용해 한의학적으로 응용한 진료행위들을 연구개발하는 것이 우선 과제




///부제 한의 건강보험 급여화 반영 위해 영상기기 관련 교육 지속해 나갈 것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강원도한의사회에서 초음파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백태현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로부터 대법원 판결에 대한 소회와 함께 진행 중인 초음파 강의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백태현 교수는 8·9대 상지대부속한방병원장을 역임했으며, 20여 년 전부터 영상초음파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다.




Q.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한 소회는?




영상초음파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20여 년 전이다. 당시 ‘한의사전문의제도’가 처음 시행됐는데, 한의사전문 의와 일반의 사이에 뭔가 차별된 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침 영상초음파를 통해 해부학적인 기초지식을 늘리고, 이를 활용해 차별화된 진료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제자들과 함께 공부하고 연구를 시작했 다. 영상초음파 공부를 마친 제자들은 이후 개원해서 영상초음파를 진료에 활용해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던 중 교실원 출신 원장이 고발당해 집행유예 및행정처분을 받았고, 그 원장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어 헌법소원을 냈는데 2012년 4월 기각 결정 판결이 나고 말았다. 당시 헌법재판소 판결문의 요지를 보면 ‘청구인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한 것은 한의학적인 지식이나 방법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해부학적인 지식을 기초로 한 것’이라는 것이 제일 중요한 기각 사유였다. 물론 한의학이 해부학을 중심으로 발전된 의학은 아니지만 해부학을 기초로 하지 않았다는 것을 저 또한 받아들일수 없었고, 억울한 마음과 자괴감에 매일 밤잠을 설칠 정도였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잘못됐고 부당함을 증명 하기 위해 한의학에서 해부학과 관련된 내용들을 깊이 조사하고 영상초음파를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응용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연구하고 논문을 쓰기도 했다. 영상초음파 강의 제의를 받으면 불원천리 마다하지 않고 한의학에서 해부학을 기초로 한 내용들과 영상초음파 사용의 당위성에 대해 열강을 했다.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도 마찬가지로 한의사가 진료에 영상초음파를 활용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거의 10년이 지나서야 최종판결이 내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16년 고등법원에 참고인으로 직접 출석해 한의사의 영상초음파 사용의 당위성을 역설한 적도 있는데, 판결 소식을 듣고 난 후 다시 빛을 찾은 느낌이었다. 사실 ‘12년 헌법소원에서 패소하기 전까지는 한의사의 영상초음파 사용과 관련한 고발 건이 수십 건이나 있었으나 무혐의 처분이나 내사 종결처리돼 처벌받은 사건은 한 건도 없었 다. 즉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이 불법이냐, 아니냐의 경계 선상에 있던 것이 불법으로 인정되는 최초의 사건이 됐다. 이후 한의사들은 위축돼 초음파 활용에 극히 소극적 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법원 판결은 영상초음파를 사용하는 한의사들에게는 빛을 다시 찾은 느낌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최근 10년 동안은 한의사협회·한의학회·한의과대학· 한의학연구원 등 많은 곳에서 영상초음파 관련 연구와 교육 등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번 판결은 이러한 범한 의계가 해온 결과이지, 단순한 우연의 결과라고 생각하 지는 않는다.




Q. 초음파 강의에 대한 수강생들의 반응은?




강원도한의사회가 주최하는 영상초음파 강의 및 실습은 총 4주로 계획돼 있으며, 3월에 시작해 금년 12월까지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역에서도 진행 중인데 마찬가지로 12월까지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의무교육이 아니라 자원한 교육이고, 초




음파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장기들을 직접 관찰할 수있어 많은 흥미와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영상초음파 관련 이론적인 것은 요즘 구글이나 유튜브를 보면 아주 상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을 하고 있어 이론보다는 실습에 중점을 두고 아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한의대 졸업 후 받는 재교육의 의미는?




상지대 한의과대학을 기준으로 설명해보면, 본과 4학년 1학기에는 한의학 고서인 ‘난경’에서 나오는 간의 해부 학적 내용의 고증과 관련, 클로드 쿠이노(Claude Couinaud) 분류에 의거한 간의 8개 영역을 해부학적 및영상 초음파적으로 이해하고 간과 신장의 음영을 비교해 지방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실습목표다.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주어진 간 영역 및 간-신장 스캔 리포트를 제출하고 또한 실습으로 지방간 여부도 쉽게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2학기는 췌장과 비장에 대해 실습하고 비장과 췌장을 스캔한 자료를 리포트로 제출 하는데 마찬가지로 어렵지 않게 제출하고 있다. 그러나 실습의 주된 목표는 주로 인체의 정상적인 장기의 이해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임상 진료현장에서 영상초음 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장기의 이해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장기상태의 이해도 중요하다. 따라서 임 상 한의사들은 한의대 교육과정과 더불어 졸업 후에도 좀더 심화된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




Q. 실습 결과물을 제출하는 이유는?




복부초음파 강의 및 실습 4주 차에는 실습 결과물을 제출토록 하고 있다. 실습에 더 노력을 집중하고 실습결 과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자 하는 취지다. 결과물로는 양방에서 상복부초음파 보험급여를 위해 건보공단에 제출 해야 하는 표준영상 14장(일반 12장, 정밀 2장) 외에 갑상선, 경동맥(IMT), 방광(잔뇨량측정), 중완혈 복강내깊 이, 유문부혈위 등 5장을 추가해 도합 19장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판단해 보면 어렵지 않게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Q. 소수정예 6명으로만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영상초음파의 이론적인 내용은 앞서 말한 것처럼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지만 실습은 이론이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는 불가능하다. 예를 들면 자동차 운전을 하기 위해 이론 강의를 아무리 잘 듣고 이해한다고 해도 실질적인 주행은 어려울 것이다. 영상초음파 교육 역시 이론보다는 실습이 아주 중요한 영역이다. 영상초음파 실습은 2인 1조로 이뤄지고 있는데 밀도 있고 집중력 있는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3조로 6명 정도가 적당 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대학에서 진행하는 학교 실습교육 역시 2인 1조, 6명 이내로 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영상초음파와 관련된 학생 교육과 임상한의사 교육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해 영상초음파의 저변 확대로 해부학을 기초로 한 기타 의료영상기기의 합법적 사용시기를 앞당기고, 나아가 한의학의 발전에 일익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빛을 찾은 느낌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평탄대로는 아닐 것이다. 즉 앞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 정도가 치워진 것이지, 향후 우리가 가야 할 도로는 거친 돌밭길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영상초음파를 한의학적으로 응용한 진료행위를 연구개발하는 것이 과제일 것이다. 이러한 연구개발은 개인이 아니라 대한 한의사협회가 중심이 되어 주도적으로 이끌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어 연구개발된 진료행위들이 건강보 험으로 급여화돼야 영상초음파의 획기적인 저변 확대를 기대할 수 있고 기타 의료영상기기의 합법적 사용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영상초음파 진료행위가 한의 건강보험에 포함될 때까지 영상초음파 교육을 꾸준히 그리고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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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천시, 경로당 찾아가 한의진료서비스 제공




///부제 부천시한의사회와 ‘우리동네 한의주치의사업 업무협약’ 체결




///본문 부천시(시장 조용익)와 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 석)는 지난 9일 우리동네 한의주치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소사·오정 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건강상태 증진 및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됐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원미권역 10개소 △소사권역 5개소 △오 정권역 5개소 등 경로당 총 20개소를 선정해 운영하 게 된다.




우리동네 한의주치의사업은 어르신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며, 경로당과 한의의료기 관을 1:1로 매칭해 지속적으로 건강강좌, 질환상담등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리동네 한의주치의사업을 통해 노년기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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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사천시한의사회, 정기총회서 윤정만 신임회장 선출




///부제 신년도 주요 사업 및 예산 확정·양영혁 총무이사 선출




///본문 사천시한의사회(이하 사천시분회)는 지난 10일 사천시 소재 관내식당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단독으로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윤정만 후보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윤정만 신임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사천시에 개원해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추진 하는 데 역량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회원들과 많은 모임과 소통을 통해 사천시 분회가 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석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미진 했던 사업을 새로운 집행부가 지역의료 창달을 위해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 회 원 분들께는 새 집행부에 대해 많은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안)을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총무이사 에는 양영혁 회원을 선출했다. 한편 사천시분회는 이날 총회에서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분회발전과 지역 보건에 기여한 공로로 강민석 회장, 황영준 총무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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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어르신들 건강관리는 한의학으로∼”




///부제 광주시 동구, ‘건강경로당 순회진료’ 사업 진행




///본문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임택)는 일상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약 3년 만에 의료 취약계층인 관내 어르신 들을 대상으로 ‘건강경로당 순회진료’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구보건소 소속 한의 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진료팀이 해당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1:1 한의치료 상담 및 침 시술·기초검사(혈압·혈당 측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료팀은 지난주 충장동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매주 13개 동에 위치한 경로당 50개소를 방문해 순회 진료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는 진료 과목과 참여 경로당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만성질환을 가 지고 있는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관내 어르신들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한의치료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순회진료를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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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전통의약엑스포 성공 개최 위해 힘 모아




///부제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경상국립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본문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 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 사·이승화 산청군수, 이하 조직위)와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가 엑스포 성공개최와 상호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조직위와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13 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서 이승화 조직위원장과 권순기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성공개최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의 상호교류를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 형성·유지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경상국립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 추진 △엑스포 기간내 경상국 립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관람 협조 △엑 스포 행사 운영·통역·관람안내 등 자원봉사 인력 협조 △엑스포 체험 현장학습·학 술회의 등 부대행사 협력 분야에서 협력 키로 했다.




이날 권순기 총장은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군은 전통의약 및 항노화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다”며 “10년 만에 열리는 산청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유·무형의 협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화 조직위원장은 “2023 산청세 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통해 전통 의약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산업이 산청군의 성장동력으로 더욱 발전, 산청군 이 세계전통의약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항노화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가 보유한 다양한 자산을 엑스포의 성공에 활용하도록 협력해 준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 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 이라는 주제로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오는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는 사전예 약제를 통해 입장권을 일반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으로 현장판 매(일반 1만2000원)보다 약 34%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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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중구 신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취임




///부제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목표 달성 위해 최선 다할 것”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강중구 차의과대학 일산차병원 前 병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 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3년 3월13일부터 2026년 3월12 일까지 3년이다.




신임 강중구 원장(사진)은 국민건강보 험공단 일산병원장, 대한종양외과학회 장, 대한대장항문학회장, 대한수술감염 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분야의 전문지식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강중구 신임 원장이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주요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필수의료 확충 및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등 정부 주요정책을 지원, 의료서비스 질 제고 등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중구 신임 원장은 심평원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취임식에서 강중구 신임 원장은 “우리 나라의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심평원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스러움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특히 강 원장은 “필수의료의 강화, 공공 기관 경영 효율화, 책임경영 이행 및 심사 제도의 고도화를 통한 심사평가체계의 안정적 확립 등 다양한 과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온전히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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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박태근 후보, 제33대 치협회장에 당선




///부제 박태근 후보, 제33대 치협회장에 당선




///부제 선출직 부회장으로는 강충규·이민정·이강운 후보 등 당선




///본문 박태근 후보(사진)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3대 회장 으로 당선됐다. 선출직 부회장으로는 강충 규, 이민정, 이강운 후보가 선출됐다.




지난 9일 진행된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 2차 결선투표 개표 결과 박태근 후보가 총 투표수 1만102표 중 5127표 (50.75%)를 득표해, 4975표(49.25%)를 얻은 김민겸 후보를 152표 차로 따돌리고 제33대 협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결선 투표에서는 총선거권자 1만 5342명 중 문자투표 1만89명, 인터넷투표 13명 등 총 1만102명이 투표해 65.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박태근 당선자는 지난 7일 개표 한 1차 투표에서 총 투표수 1만719표 중 3203




표(29.88%)를 득표해 1위로 결선에 진출 했다.




박태근 당선자와 함께 선거에 나선 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후보 등 3인의 선출직 부회 장이 제33대 치협 집행부의 회장단을 구성하게 됐다.




박 당선자는 △초저수가·덤핑치과 대책 △개원가 수익 증대 △개원가 구인난 해소 △불합리한 법 개정, 진료 영역 절대 수호 △비급여대책위 지속 활동 △치과계 미래 준비 △회원과의 소통 강화 등 7




대 주요 공약을 통해 회무 연속성과 건전한 회무 토양 만들기에 전념하겠다는 의 지를 강조한 바 있다.




박 당선자는 의료인 면허취소법 철회를 위해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 중으로 이날 개표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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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국한약유통협회, 최영섭 신임 회장 선출




///부제 제32회 정기총회…주요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




///본문 모차르트홀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개최, 최영섭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최영섭 신임 회장(사진)은 당선 소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몇 년간은 많은 어려움과 고통의 연속이었지만 새롭게 느끼는 교훈과 성찰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며 “면역이라는 화두가 자연스럽게 한의약의 스토리가 되었고, 유네스코 자산으로 동의보감 또한 새로운 조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자연의 법칙과 진리를 바탕으로 발전되고 검증된 한의약 원리는 세계화가 마땅하며, 국민적 자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 인가 32 주년을 맞은 한국한약유통협회는 이제 ‘산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출 때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혜와 슬기를 모아 한의약 산업 발전에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양질의 한약재 유통, 업계의 장기불황 타개라는 목표 아래 업계 경영여건 개선, 회원사 권익증진 및 재정 안정화 등을 골자로 하는 2023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 수립 및 이에 따른 예산 1억4493만 원을 책정했다.




주요 사업계획에 따르면 △정부 정책 수립 및 한약재 과다 규제 약사법 개정 시적극 대응 및 대안 마련 △정책 동향 및경영 정보 제공 활성화 및 영업 관리 프로 그램 보급 △업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한약재 공동구매·보급 활성화




△회원 소통 증진 및 연대감 함양 방안 마련 △협회 재정 안정화를 위한 운영 수입 방안 마련 등 회원 권익증진 및 재정 안정 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최신광 복지부 한의약 산업과장은 복지부 장관의 치사 대독을 통해 “정부는 한의약산업을 본격적으로 발전시키고자 실질적인 한의약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 각종 규제를 적극 해결하고 현장 위주의 의견수렴을 거쳐 한의약산업이 대한민국의 대표산업 이자 세계의 한의약이 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과장은 또 “정부는 현장과 소통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면서 “ 오랜 전통과 고유성을 갖고 있는 한의약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을 전 한의약계가 똘똘 뭉쳐 적극 대응한다면 반드시 새로운 시대와 장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한약유통협회는 그동안 대한한 의사협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 며, 이 자리를 빌려 3만 한의사를 대표해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한약유통협회와 한의사 협회, 그리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논의를 통해서 보다 양질의 한약재를 국민 들에게 공급함은 물론 그러한 과정 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한의계 유관단체들이 적극 협력하고 상부상조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고호연 식품의약 품안전처 한약정책과장을 비롯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박성우 서울특별시 한의사회장, 유상기 대한한약협회장, 김광신 한국생약협회장, 김월진 서울약령 시협회장, 서영석 대한원외탕전협회장 등도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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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2년 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전년 대비 3.2% 증가




///부제 한방병원 종사자 13.1% 증가…제약산업선 한의약품 제조업 증가율 가장 높아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발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지난 13일 2022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한 가운데 이기간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2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2%(3만1000명) 증가했 으며, 이는 전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 2.3%)보다 0.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전체와 비교해 보건제조산업 (의료서비스 제외)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 제조업 전체(1.9%) 대비 0.7%p 높은 성장을 보였다. 또한 서비스업 전체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고, 의료서비스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하며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의료기기 분야 종사자 수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이 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의료서비스(3.3%) △ 제약(1.6%) △화장품(0.1%) 분야 순으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제약산업의 경우 종사자 수는 7만9000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가운데 한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7.1%로 가장 높게 증가율을 나타냈고, 뒤를 이어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6.2%), 완제 의약품 제조업(4.0%) 순이었다. 또한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5.6% 늘어난 6만명으로, ‘21년 1/4분기 이후 5%대 증가세를 유지하는 한편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9.8%로 지난 3/4분기에 이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의료서비스산업(병·의원 등포함) 종사자 수는 84만3000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한방병원과 방사선진단 및 병리검사 의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각각 13.1%, 7.7%로 가장 높았고, 일반의원 종사자 수 증가율이 6.5%로 뒤를 이었다.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사업장 수 증가율도 7.6%로 가장 높게 나타나 종사자 수증감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이밖에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 수는 6469개 창출됐으며, 의료기기와 화장 품산업 분야 감소율이 전년 동기대비 각 각 26.6%, 26.4%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규 일자리는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5137개 (79.4% 비중)로 가장 많았고, 제약 562 개, 의료기기 497개, 화장품 273개 등이 뒤를 이었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2912개(45.0%)로 가장 많았으 며, 이어 간호사 849개(13.1%), 제조 단순 종사자 463개(7.2%), 의료기사·치료사· 재활사 293개(4.5%), 경영지원 사무원 289개(4.5%)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제조업 분야 신규 일자리 수는 제조 단순 종사자 비중이 3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무역·운송·생산·품질 사무원(13.4%, 179명), 생명과학 연구원 및 시험원(9.6%, 128명) 순이었다.




한동우 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 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상승 등 부진한 경제상황으로 전산업 고용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보건산업은 전산업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진흥원은 2023년 보건산업 분야 고용현황에 대한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과 세부적 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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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방비만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부제 정원석 회장·차윤엽 감사 연임…신년도 사업계획 확정




///본문 희대학교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대 회를 개최, 비만의 한의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정원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말 오랜 만에 총회와 학술대회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해 회원들과 직접 만나 학술적인 교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 학술 대회에서는 최근 발표된 비만 관련 논문들 중 의미 있는 연구들을 소개하고, 임상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특별강연을 준비한 만큼 비만의 한의치료 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C2C12 골격근 세포에서 갈근황금황련탕의 당 대사 및에너지 조절 효과(한송이 동국대학교 연 구원) △한의원 진료환경에서 비만환자 대상 한의통합치료의 체중 감량 효과 및안전성에 관한 연구: 후향적 차트 리뷰(권 오진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롱코비 드가 비만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대한 한의학의 역할(김명호 대전대학교 박사)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임상 특강 시간에는 정상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가 ‘천연물로부터 식의약 소재 개발’이라는 주제로 천연물 식의약품 개발사례와 더불어 천연물-바 이오 융합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김초영 경희지키미한의원장은 한의비만치료의 임상 분석을 통해 마황의 실제 운용, 비만한약치료가 어려운 환자 군, 체성분 검사의 유형 등 상세한 한의비만 치료가이드를 강연해 회원들의 큰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장 및 감사 선출 건으로 정원석 회장과 차윤엽 감사가 연임에 성공했으며, 이밖에 △2022년도 사업보고 △2022년도 세입·세출 가결 산서 △2023년도 사업계획(안)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의 의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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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감초의 비만 및 합병증 예방효과 ‘입증’




///부제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노성수 교수, 국제학술지에 연구결과 ‘게재’




///부제 감초와 Metformin 병용투여시 더 뛰어난 효과 보여




///본문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예과 노성수 교수(사진)가 The Synergistic Action of Metformin and Glycyrrhiza ura lensis Fischer Extract Alleviates Metabolic Disorders in Mice with Diet-Induced Obesity’라는 제목의 연구 내용을 국제저명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F: 6.208)’에 발표했으며, 최근 게재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구한의대 ‘MRC 간질환 한약융복합활용연구센터(센터장 김상찬)’ 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것으로 문헌적 고찰을 통해 항비만 효과가 있는 한약재를 선별했으며,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약재인 감초와 당뇨병 치료제인 Metformin병용투여가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미치는 유효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조직 내 지방생성, 지방산산화 및 분해와 관련된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포도당항상성을 개선 한다는 것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했 으며, 감초와 Metformin을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보다 병용투여했을 경우 더욱 시너지효과가 난다는 것을 입증했다.




노성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향후 비만 예방 및 지방간·염증·고혈당증·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한 한·양의 복합물 개발에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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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장애인 다빈도질환 상위 20개 중 6개,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질환’




///부제 비장애인의 경우 상위 20개 중 5개가 ‘감기’ 관련 상병인 것과 차이 보여




///본문 애인 다빈도질환 상위 20개 중 6개,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질환’ 비장애인의 경우 상위 20개 중 5개가 ‘감기’ 관련 상병인 것과 차이 보여




국립재활원이 최근 발표한 ‘2020~2021 장애인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장애인의 다빈도질환 1순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었으며,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등통증, 급성 기관지염, 2형 당뇨병, 무릎관절증 등 순으로 장애 관련 질환뿐 아니라 주요 만성질 환이 상위권에 분포했다.




특히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은 상위 20개 중 6개 항목이었는데, ‘등통증’, ‘무 릎관절증’, ‘연조직 장애’, ‘기타 척추병증’, ‘어깨병변’, ‘기타 추간판장애’ 등이 분포됐다.




반면 비장애인의 경우 상위 20개 중 5개 항목이 ‘감기’ 관련 상병이었으며, 감기 외에도 치은염 및 치주질환(1순위), 위염 및 십이지장염(7순위), 결막염(12순위) 등 경증질 환이 상위에 분포하고 있어 장애인의 다빈도질환이 고혈압 및 당뇨병, 근골격계통 및결합조직의 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이 상위 순위에 올라있는 것과는 차이를 보였다.




장애유형별 다빈도질환 및 동반질환, 각각의 장애와 관련 질환이 상위권




장애인의 장애유형별 다빈도질환은 각각의 장애와 관련된 주요 질환이 10순위에 분포하고 있으며, 내부기관 장애에서는 그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도 10순위 내 다수 분포하고 있었다.




외부장애에서는 공통적으로 기타 등통증, 고혈압 및 당뇨병이 상위에 분포했고, 특히 뇌병변에서는 장애관련 질환인 뇌경색증이 1위를 차지했다.




내부기관 장애에서는 장애 관련 질환이 상위에 분포하는 경향을 보였다. 신장 장애의 경우 만성 신장병(1순위), 심장 장애는 협심증(6순위), 호흡기 장애는 기타 만성 폐색성 폐질환(1순위), 간 장애는 이식된 기관 및 조직의 상태(1순위), 뇌전증 장애는 뇌전 증(1순위) 등이 상위권에 있었다.




정신적 장애 역시 장애 관련 질환이 상위에 분포했는데, 자폐성 장애에서는 전반발 달장애가 1순위에, 정신 장애에서 조현병이 1순위로 집계됐다.




장애인 동반질환 20순위를 살펴보면, 1순위는 위염 및 십이지장염이며,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이 49.2%로 2순위, 지질단백질대사장애 및 기타 지질증이 47.6%로 3순 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내용의 조사에서 비장애인의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이 19.3%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2.5배의 격차를 보이는 것이다.




당뇨병의 경우에도 장애인은 27.3%의 비율을 나타내 4명 중 1명이 당뇨인 반면, 비장애인은 10.4% 수준으로 장애인과 2.6배 격차를 나타냈다.




장애유형별 동반질환은 각각의 장애와 관련된 주요 질환들이 10순위에 분포하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내부기관 장애에서는 그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 고,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역시 높은 순위를 보였다.




외부장애에서는 위염 및 십이지장염, 본태성(원발성)고혈압,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 기성 비염, 급성 기관지염, 등통증이 상위권에 있었으며, 내부기관 장애에서는 장애 관련 질환이 상위에 분포했다.




정신적 장애에서는 만성질환 순위가 다른 장애 유형에 비해 낮은 결과를 보였다. 지적 및 자폐성 장애는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급성 기관 지염 등 ‘감기’ 관련 상병이 동반질환 상위 순위에 있었으며, 정신 장애인의 경우 조현 병이 85.4%로 1위를 차지했다.




‘치매’,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7.6배 높아




전체 장애인구(265만명) 중 우울(F32, F33)과 불안장애(F40, F41) 그리고 치매(F00~F03, G30)의 비율은 각각 13.1%, 14.0%, 13.0%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의 경우 장애인이 비장애인(1.7%)에 비해 약 7.6배 높아 가장 큰 격차를 보이고 있었으며, 우울과 불안의 경우에도 비장애인보다 각각 3.0배, 2.5배 더 높았다.




장애유형별로 살펴봤을 때 우울은 정신 장애가 30.4%로 가장 높고, 간 장애가 6.8%로 가장 낮게 분포했 다. 불안의 경우 뇌전증 장애가 32.8%로 가장 높았고, 마찬가지로 간 장애가 7.3%로 가장 낮은 분포를 보였다. 치매는 뇌병변 장애가 31.2%로 가장 높은 수치를, 자폐성 장애가 0.1%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장애인구(265만명) 중 우울(F32, F33)과 불안장애(F40, F41) 그리고 치매 (F00~F03, G30)의 비율은 각각 13.1%, 14.0%, 13.0%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의 경우 장애인이 비장애인(1.7%)에 비해 약 7.6배 높아 가장 큰 격차를 보이고 있었으며, 우울과 불안의 경우에도 비장애인보다 각각 3.0배, 2.5배 더 높았다.




장애유형별로 살펴봤을 때 우울은 정신 장애가 30.4%로 가장 높고, 간 장애가 6.8% 로 가장 낮게 분포했다. 불안의 경우 뇌전증 장애가 32.8%로 가장 높았고, 마찬가지로 간 장애가 7.3%로 가장 낮은 분포를 보였다. 치매는 뇌병변 장애가 31.2%로 가장 높은 수치를, 자폐성 장애가 0.1%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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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비대면 진료 3년, 2만5697곳서 1379만 명 진료




///부제 코로나 진료 제외하면 736만 건…의원급 86.1%, 재진진료 81.5% 차지




///부제 복지부, “효과성, 안전성, 만족도 등 성과 높아 제도화 필요성 확인”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2020년 2 월 24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건강 보험에 청구된 비대면진료 실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가 처음 허용된 2020년 2월 24일 이후 2만5697개 의료기관에서 총 1379만 명을 대상으로 3661만 건의 비대면 진료가 실시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코로나19 관련 질환을 대상으로 실시된 재택치료 2925만 건이 포함된 수치로, 일반적인 현황 파악을 위해 복지부는 별도로 코로나 19 재택치료 건수를 제외한 736만 건에 대해 분석하였다.




비대면 진료의 건수, 진료비, 이용자 수및 참여 의료기관은 매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총 진료 736만 건 중 재진이 600만 건(81.5%), 초진이 136만 건 (18.5%)이었으며, 진료 후 처방을 실시한 건수가 514만 건(69.8%), 처방에 이르지 않은 상담건수가 222만 건(30.2%)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료기관 중 27.8%에 해당하는 20,076개소가 비대면 진료에 참여하였 으며,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 의료기관중 93.6%, 전체 진료 건수의 86.2%를 차지하였다.




연령 기준으로는 전체 736만 건 중 만 60세 이상이 288만 건(39.2%), 만 20세 미만이 111.2만 건(15.1%)을 차지하였고, 60~69세가 127.5만 건(17.3%)으로 가장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질환 기준으로는 고혈압(15.8%), 급성 기관지염(7.5%), 비 합병증 당뇨(4.9%)의 순서로 비중이 컸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 중 전화처방·상담 이용자군과 비이용자군 각각의 비대면 진료 허용 이전(2019년)과 허용 이후 (2020년) 처방지속성 변화를 분석(한시적 비대면 진료 시행에 따른 효과 평가 연구, ’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한 결과,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만성질환자의 처방지속성, 즉 치료과정에서 약물을 꾸준 하게 복용하는 정도가 비대면 진료 허용 이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처방지속성은 처방일수율(평가 기간 동안 관련 약제를 투약받은 총 기간)과 적정 처방지속군 비율(처방일수율이 80%~110%에 해당하는 환자의 비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연구에서는 고령 층일수록 비대면 진료 이용자의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처방일수율과 적정 처방 지속군 비율 증가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나타났다.




해당 연구를 통해 비대면 진료가 고령 층의 처방지속성 향상 등 건강 증진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있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화상담 처방 진료를 받은 환자 또는 가족(환자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경우) 500명 대상 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2020년) 결과, 응답자의 77.8%가 ‘비대면 진료 이용에 만족한다’라고 답변하였으며, 응답자의 87.8%가 ‘재이용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 하기도 했다.




비대면 진료 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이용자들은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 (53.5%)’, ‘진료 대기시간 단축(25.4%)’ 등을 이유로 꼽았다. 조사 대상 이용자의 3.8%는 불만족한 다고 응답하였으며, ‘전화 상담으로 인한 제한적인 진단·치료’, ‘병원 방문에 비해 편리성을 느끼지 못해서’ 등을 사유로 제시하였다.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22.10월)에서도 ‘비대면 진료에 만족한 다’ 62.3%, ‘향후 비대면 진료 활용 의향이 있다’라는 응답이 87.9%로, 전반적인 이용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복지부는 한시적 비대면진료를 실시하는 동안 비대면진료에 따른 심각한 의료 사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는데, 2020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에 보고된 환자안전사고 총 26,503건 중 비대면 진료 관련 환자안 전사고보고는 처방 과정에서의 누락·실수 등 5건으로 상대적으로 경미한 내용이 었다는 것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한시적 비대면진료를 실시하면서 비대면 진료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대형병원 쏠림 등 사전에 제기되었던 우려도 상당 부분 불식된 것으로 판단한다”라면서,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환자의 의료 선택권과 접근성, 의료인의 전문성이 존중되고, 환자와 의료인이 모두 안심하고 안전하게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를 마련하며 제도화를 추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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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영조년간 동의보감 기문의 처방을 이렇게 활용했다”




///부제 영조년간 동의보감 활용한 氣病治療論




///본문 『承政院日記』는 1623년부터 1894년 까지 승정원에서 이뤄진 왕명출납, 제반행정사무, 다른 관청과의 관계, 의례적 사무 등을 적은 기록이다. 이 자료는 『日省錄』, 『備邊司謄錄』과 함께 『朝鮮王 朝實錄』의 편찬에 활용된 기본 사료로 평가된다.




『承政院日記』의 내용 가운데 의학적 으로 가치가 있는 부분은 국왕과 내전을 문안한 내용들이다. 그 기록들 가운데 국왕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문안 하면서 그 증상과 치료법 등을 논의한 기록들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기록들은 이 시기 醫學史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필자는 수년 전부터 임상기록을 적은 醫案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정리하던 중 『承政院日記』 에 산재돼 있는 치료기록을 보고 놀란 바가 있다.




『承政院日記』를 검색하다가 ‘氣門’이 라는 용어를 사용한 3군데의 용례를 발견했다. 첫 번째 기록은 영조 즉위년 (1724년) 10월 1일자 기록으로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藥房에서 다시 다음과 같이 아뢰었 다. 엎드려 듣건데 入診한 醫女가 와서 전한 말에 따르면 大王大妃殿의 症候 의 頭疼은 아직 현저히 줄어들지는 않았고 또한 足部, 腰部, 脚部가 번갈아 가면서 서로 부어올라 당기면서 아프니 裏氣가 灑縮한 증후입니다. 臣等이 모든 御醫들과 反復해서 商議해보니, 모두 氣門의 三和散을 本方에 따라 연달아 3첩을 복용시켜 氣道가 있는 곳을 宣通시키는 것이 합당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약을 끓여 올릴 것에 대해 감히 아룁니다. 이에 알겠다고 대답하 였다.” 여기에서 ‘氣門’이란 『東醫寶鑑』 內景 篇의 ‘氣’門을 말한다. 이 기록은 영조가 즉위한 해에 대왕대비 인원왕후의 膨急牽痛의 증상을 『東醫寶鑑』 氣門에 나오는 三和散을 사용해서 치료한 것이다. 그리고 이 약물은 氣痛이라는 제목의 아래에 해당 처방으로 나열돼 있다. 三和散은 “모든 氣가 鬱滯되어 脹 이나 痛이 일어난 것을 치료한다”고 『東醫寶鑑』에 기록되어 있다. 처방 구성은 川芎 一錢, 沈香, 紫蘇葉, 大腹皮, 羌活, 木瓜 各五分, 木香, 白朮, 檳榔, 陳皮, 甘草灸 各三分이다. 이 처방이 血秘, 氣秘, 風秘 등의 증상에도 널리 활용된 것으로 보아 인원왕후는 氣鬱 로 인한 便秘의 증상이 동반된 것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 기록은 영조 13년(1737년) 10월 17일의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李光佐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小 臣이 일찍이 三提調와 藥院에서 숙직 하여 平復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症 候는 氣가 痰을 낀 것으로 厥症候와 같았으니 마땅히 氣門藥을 사용해야 할것입니다.”




여기에서 ‘氣가 痰을 낀 것’은 七情으로 인한 痰을 말하는 것으로 ‘氣門藥’이란 『東醫寶鑑』 內景篇, ‘氣’門에 나오는 약물들을 지칭한다. 氣門藥은 『東醫寶 鑑』 氣門에 나오는 七氣湯, 四七湯, 分 心氣飮, 香橘湯 등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기록은 영조 35년(1759년) 2 월 1일의 기록이다.




“正氣湯을 복용한 이후에 夢想의 이외에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 正氣 湯이 氣門에 실려 있다는 것을 사람들 가운데 누가 모르겠는가?”




이 기록에서도 『東醫寶鑑』 內景篇, 氣 門에 正氣湯이라는 약이 실려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실이다.




正氣湯은 正氣天香湯을 약칭한 것으로서 津液門이나 痎瘧門에 나오는 正氣 湯과는 다른 것이다. 正氣天香湯은 九 氣作痛, 婦人氣痛 등에 사용하는 처방 으로서 香附子, 烏藥, 陳皮, 紫蘇葉, 乾 薑, 甘草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약은 香 蘇散에서 蒼朮을 빼고 烏藥과 乾薑을 첨가한 것이다.




위의 세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東醫 寶鑑』’이라는 말이 생략된 채 ‘氣門’이라는 말만으로 암묵적으로 『동의보감』 속의 내용임을 깔고 논의하고 있는 사실은 이 시기 『東醫寶鑑』이 궁중에서 널리 활용되었다는 한가지의 증거를 제시하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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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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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길었던 교직생활, 동료와 제자들 덕분에 보람과 감사 느껴”




///부제 “챗GPT도 생명의 신비 간직한 한의학은 쉽게 정복할 수 없을 것”




///부제 BK21 한의학 핵심과제 수행키 위해 미·중·일 방문한 것 가장 기억에 남아




///본문 [편집자주] 우석대학교 한의예과 이상룡 교수가 오랜 기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년을 맞이했다. 이상룡 교수는 재직기간 동안 한의학 발전 및후학 양성뿐 아니라 심상 신인문 학상 수상, 소설 편찬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본란 에서는 이상룡 교수로부터 교직생 활을 마무리한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교직생활을 마무리한 소감은?




선생은 많은데 스승이 없고, 부러운 사람은 많은데 존경할 만한 사람이 없다는 가치 빈곤의 시대에 미욱한 사람이 일개 선생으로 교직생활을 마감했다는 것에 뿌듯함보다는 아쉬움이 많다. 인생은 수고와 슬픔뿐이라는 어느 히브리 시인의 고백처럼 다들 악착같이 살아가지만 사는 이유도 모르고, 죽어 가면서 죽는 이유도 모르고 죽어가는 게 인생사라고 생각한 다. 그래도 젊고 패기 있는 제자들과 의리 있는 동료 교수들과 함께 생애의 한 시절을 보냈다는 것에 감사와 보람을 느낀다.




Q. 교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사람에게는 자기 멋대로 기억을 편집하는 약점이 있어 좋은 점만 부각하려고 한다. 그래도 좀 편집해서 이야기한다면 고등인력 양성사업으로 국가가 후원한 BK21 한의학 핵심과 제를 수행하면서 3년 동안 미국·일본·중국의 의대 및 한의대 부속병원과 연구소를 탐방하며 현장을 학습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과제 수행을 통해 한의계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있었고, 학회와 협회가 준비해야할 미래전략을 구상하는데큰 도움이 됐다.




이밖에 2000년 5월 한의계 1호 벤처기업을 창업했을 때의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회사가 급성장하면서 경영진들과 신뢰가 깨어졌을 때 느꼈던 배신감은 아직 상처로 남아있다. 대다수 한의사들이 한의원에 매달려 있는 동안 한의 관련 산업은 수십배 팽창했다. 제자들에게 벤처 창업의 경험담을 들려 주기는 했지만 제도적인 시스템이나 학과목을 만들어 도전적인 후학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어주질 못한 아쉬움도 있다. 한의사 후학들의 진로 다변화에 대한 부분은 한의계 모두가 고민해야 될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Q. 한의학과 인문학의 닮은 점은?




언젠가 한의학은 한 편의 시를 읽는 것과 같다는 칼럼을 쓴적이 있다. 달리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진화론적 과학사 상에 세뇌되어 한의대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한의학적 사유 방법을 깨우쳐 주기 위해 극단적인 표현을 썼던 것이다. 여전히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며, 한의학은 선현들이 삶의 현장 에서 체득한 지식의 총체이자 일종의 응용과학의 영역이다.




그래서 옛 의공들이 질병보다는 사람을 향했기에 여타 학문 보다 인문학적인 요소를 충분히 수용하고 있다고 본다. 융·복 합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챗GPT가 논문도 작성하고 소설도 쓰고 노래도 작곡하는 세상이지만, 생명의 신비에 대한 직관과 통찰, 상징성과 모호성의 콘텐츠를 특징으로 갖고 있는 한의학이기에 쉽게 정복할 수 없는 영역일 것이며, 그래서 여전히 한의학은 매력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 경혈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나의 학창 시절엔 경혈학이라는 과목 자체가 없었다. 앞서 고민했던 선배 교수들의 통찰과 헌신으로 경혈학이라는 학문 영역이 자리를 잡았다. 보이는 것들로만 원인과 결과를 용납 하는 과학의 시대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실체와 실재에 대한 연구는 막연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경락학설의 실체적 이론을 재확인하고 전위적인 이론을 무장시켜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서양 해부학과 달리 기능적 실체를 주목하는 경혈 해부학, 기능 해부학, 초음파를 활용한 경혈 진단 연구로 역량을 발휘하는 후배 교수들의 약진도 활발하 기에 경혈학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Q. 정년퇴임 후 계획은?




100세를 넘기신 어떤 분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니 65세부터가 가장 좋았다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아마도 책임감으 로부터 벗어나 눈치 보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 수있는 때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 밀렸던 책들도 좀 읽고, 가보고 싶었던 곳도 찾아가고, 만나고 싶었던 제자들의 임상 현장을 방문해서 담소를 나누고 싶기도 하다. 또한 기회가 되면 제자들에게 늘어놨던 장광설의 일부분이라도 임상을 통해 입증 해내고 싶다.




Q. 그 외 하고 싶은 말은?




학교·학회·제자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으며,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생각 뿐이다. 사랑하는 제자들과 존경하는 후배 교수들에게 내가 지은 시 한 편으로 인사를 대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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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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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조겸 세무사




///제목 2023년 핫이슈… 세금환급(경정청구와 수정신고), 이렇게 하면 된다




///본문 최근 SNS나 여러 채널을 통해 세금환급에 관한 홍보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김 원장! 나도 이번에 OOO원 환급받았으니까, 김원장도 여기 한번 연락해서 환급받을 세금 있는지 확인해봐!”




친하게 지내던 김 원장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최 원장의 귀가 솔깃해졌다.




“세무사님! 아는 원장님이 이번에 OOO원을 환급받 았다고 하는데, 우리는 환급받을게 없나요?” 최 원장 님은 담당 세무사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원장님! 저희는 이미 과거 5개년도 동안, 여러 가지 세제혜택을 빠짐없이 잘 적용해서, 환급받을 세액이 없습니다!” 담당 세무사가 설명해주었지만, 무슨 말인지 잘 이해는 안가고, 알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지만, 환급받을 세액은 없다고 하니 무언가 아쉬움이 많다.




최근에 많이 겪고 있는 일들을 간단하게 대화형으로 만들어봤다. 김 원장의 담당 세무사와 최 원장의 담당 세무사, 둘 중 어느 세무사가 잘못한 걸까? 최 원장이 아쉬워해야 하는게 맞는 것일까?




이번호에서는 최근 핫이슈가 된 세금환급에 관한 팩트를 체크하고, 경정청구와 수정신고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1. 경정청구




먼저 ‘경정청구’라는 세법 용어부터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경정청구란 세법에서 정하는 방법대로 신고해야 할금액보다 세금을 더 많이 신고했거나, 결손금액 또는 환급세액을 적게 신고한 경우, 법정신고기한 경과 후 5년 이내에 정상적으로 정정하여 결정 또는 경정할 것을 청구하는 제도다. 쉽게 말하면, 세금을 더 많이 냈을 때 돌려받을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이런 상황은 왜, 어떻게 발생하는 걸까?




첫번째는 조세특례에 따라 적용해야 할 세제혜택이 있음에도 적용하지 않았을 때이다. 두번째 칼럼에서 소개한 ‘종합소득세 세금걱정을 해결하는 방법 3가지’ 를 보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 적용 가능한 세제혜 택의 종류와 요건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1년에 개원을 한 김 원장이 개원하자 마자 신규로 만 29세 이하의 청년 직원을 한명 추가로 채용했고, 2022년도에는 사업이 확장돼 만 29세가 넘는 일반 직원 한명을 추가로 채용을 했다고 가정 해보자.




그럼 2021년도에는 청년직원에 대한 고용증대세액 공제 세제혜택을 통해 1100만원과 사회보험료의 100%를 세제혜택을 받게 되고, 2022년도에는 추가 직원에 대해서도 각 700만원과 사회보험료의 50% 세제혜택을 받게 된다.




하지만 2021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 위와 같은 세제혜택을 적용하지 않고 신고를 한 경우, 고용증대 세액공제만으로도 1100만원의 세금을 더 납부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경정청구 제도를 통해 더 많이 납부한 세금 1100만원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최근 핫 이슈가된 세금환급에 관한 팩트체크를 하자면, 이런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최 원장이 환급받을 세금이 없다면, 기존에 이미 위와 같은 세제혜택을 잘 적용했 거나, 아니면 매출대비 매입이 많거나, 또는 이익이 적어서 적용받을 세제혜택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무조건 환급받을 세액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두 번째로 환급받을 세액이 발생하는 경우는 세제 혜택뿐 아니라 부양가족 등 기본공제, 소득공제, 세액 공제를 정확히 적용하지 못했거나, 필요경비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지출과 증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을 경우다. 하지만 위와 같은 경정청구는 세무서와 담당 자에게 명확하게 사유와 요건 등을 소명해야 하므로, 절차가 꽤 까다로울 수 있다.




따라서 매년 5월(성실신고대상자는 6월) 종합소득세 신고기한에 진행되는 정기신고 때 담당 세무대리 인과의 소통을 통해 정확하고, 확실하게 세제혜택 등을 적용해 신고하는게 좋다. 한편, 경정청구의 반대인 수정신고라는 것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수정신고란 세법에서 정하고 있는 신고기한 내에 신고를 한 자가 정당하게 신고해야 할 금액에 미달하게 신고했거나, 정당하게 신고해야 할 결손금액 또는 환급세액을 초과해 신고한 경우, 세무서에서 결정 또는 경정하여 통지를 하기 전까지 수정신고를 하는 제도를 말한다.




즉, 원래 납부해야 할 세금보다 적게 납부한 경우, 더 많이 납부하게 되는 절차이다.




개인적인 경비, 사적 지출, 사업상 연관이 없어 경비로 인정받지 못하는 지출이거나, 세액공제·감면 등 세제혜택을 잘못 적용하는 경우, 사후관리 요건에 따라 기존에 세액공제, 감면 세액을 다시 납부하는 경우 등이 있을 때 수정신고를 하게 된다.




수정신고를 할 때에는 과소신고 가산세 10%와 납부지연가산세가 1일에 2.2/10,000의 비율로 추가되므로, 가산세를 납부하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정확하게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는게 좋다.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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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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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의료광고 모니터링 강화 ‘의료법 개정안’ 추진




///부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광고 심의 기준 개정 요구 가능




///부제 강훈식 의원 대표 발의




///본문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광고 심의 기준의 개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스타트업연구모임 ‘유니콘팜(대표 의원 강훈식)’은 지난 13일 의료광고 심의 기준이 관계법령과 어긋나는 경우 보건 복지부장관이 개정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와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열린 유니콘팜 출범 식에서 논의된 ‘강남언니’ 등 의료광고 플랫 건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현행 의료법은 의료광고에 대해 자율심의기구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으며, 자율심의기 구는 의료광고 심의 시 적용 기준을 상호 협의해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법률에 심의 기준을 상호 협의 해야 하는 대상이 명시돼 있지 않아 일부 자율심의기구에서는 법률의 취지에 맞지 않게 의료광고 이해관계자와 심의 기준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의료광고를 심의하는 의료직역단체 산하 자율심의기구에서 의료광고가 법령 준수 여부에 관한 모니터링까지 수행하고 있어 의료광고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유니콘팜 의원들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료광고 심의기준이 관계법령 에 위배되거나 국민의 보건과 의료경쟁 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보건복지 부장관이 개정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또 자율심의기구에 집중된 업무 중 모니터링을 보건복지부가 수행하게 함으로써 불법 의료광고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법 제57조 제4항 중 ‘상호 협의하여’를 ‘자율심의기구 상호 간 에 협의하여’로 변경하고, 같은 조 제12항에 ‘보건복지부장관은 제4항에 따른 심의 기준이 △의료법 및 의료 관계 법령에 위배되는 경우 △국민의 보건과 의료경쟁 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자율심의기구에 심의 기준의 개정을 요구할 수 있으며, 자율심 의기구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따라야 한다’는 내용을 신설하도록 했다.




또 제57조의3 제목 외의 부분을 제1항 으로 하고, 같은 조 제1항 중 ‘자율심의기 구는’을 ‘보건복지부장관은’으로 변경하 고, ‘모니터링하고,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모니터링 결과를 보건복 지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를 ‘모니 터링할 수 있다’로 변경하게 했다.




이와 함께 같은 조 제2항에는 ‘제1항에 따른 모니터링의 내용, 방법,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 는 내용을 신설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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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체 경희대학교의 건전한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부제 경희대 교수의회, 조성훈 의학지회 의장·김봉이 서울지회 의장 선출




///부제 교수의회-교직원 노조-총동문회-총학생회 임원 모여 발전방안 강구




///본문 최근 경희대학교 교수의회는 의학지회 의장으로 조성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를, 서울지회 의장으로는 김봉이 경희대 한의대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경희대 교수의회는 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자율을 수호하고 학교 운영 전반에 관해 교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 써 대학 운영의 민주화와 교수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며 경희대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교원의 대표 대의기구다.




현재 교수의회의 회원은 경희대 전임 교원 1271명이 소속돼 있으며, 캠퍼스와 업무에 따라 △서울지회 △의학지회




△국제지회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의장단 선거에서 조성훈·김봉이 교수는 87.91%의 높은 지지율로 당선 됐다.




이와 관련 조성훈 교수는 “교수의회의 역할은 크게 △학교 및 학사 운영에 관한 사항 △교육, 연구 및 교수의 권익과 근무 환경에 관한 사항 △대학평의원에 관한 사항 △학생의 권익에 관한 사항 △총장 의 신임 및 평가에 관한 사항 △주요 보직 교수 및 산하 기관장의 신임 및 평가에 관한 사항 △기타 본회의 목적과 관련된 사항 등으로 나눌 수 있다”며 “의장으로써 교수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부터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특히 조 교수는 향후 교수의회의 운영 방향을 ‘GOAL’로 제시했다. 즉 △Good Thing(교수들을 위한 좋은 일) △ Organization reinforcement(조직 강화) △Action(행동하는 교수의회) △ Leadership(경희를 위한 리더십)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한 실질적인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다.




조 교수는 “우선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약으로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내세웠는데, 이를 위해 전체 교수들과 신속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소통 채널을 개설하고 대화의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는 단순히 대학의 소식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주요 사안에 대한 투표, 대화 창구, 의견 수렴 및 제안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전체 회원들에게 관련 정보가 모두 공유될 수 있는 수단으로 카카오 채널 개설도 고려 중에 있다.




특히 교수의회에서는 교직원 노조, 총동문회, 총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하는 모임을 기획, 여러 모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경희’를 위한 아젠다를 형성하고 있다. 즉 교수의회를 중심으로 이들 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경희 학교 발전을 위한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진천군보건소, ‘갱년기탈출! 한의약건강교실’ 참여자 모집




///부제 40~60대 주민 대상…내달 7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




///부제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가 갱년기 극복이 필요하거나 예방에 관심 있는 40~60대 주민을 대상으로 ‘갱년기탈출!




Happy한의약건강교실’ 참여자를 모집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7일부터 12




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부 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고위험군 한의약 진료를 비롯해 △명상 △소매틱요가 △ 원예체험활동 △걷기활동(치유의숲)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호르몬 변화로 힘들어하는 대상자들의 갱년기 극복을 도울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보건소 1층 한의진료실(043-539-7412) 에서 방문 접수 가능하며, 선착순 20명까지 모집한다.




진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과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장년층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문 




///끝








///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문저온 원장




///제목 별과 같은 사람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공연 현장에서 느낀 바를 에세이 형태로 쓴 ‘시선나누기’ 연재를 싣습니다. 문저온 보리 한의원장은 자신의 시집 ‘치병소요록’ (治病逍遙 錄)을 연극으로 표현한 ‘생존신고요’, ‘모든 사람은 아프다’ 등의 공연에서 한의사가 자침하는 역할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늙은 마임이스트가 말했다. “얼마 전에 여든세 살 노인네의 공연을 보며 눈물이 흐른 것은 그 배경에 죽음이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예술제 기간 동안 리허설 장면을 촬영 해서 공연 소개 영상을 만들었는데, 나레 이션으로 흐르는 목소리가 그의 것이었 다. ‘그 배경에 죽음이 깔려 있기 때문입니 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생각했다. ‘아... 그또한 일흔이다.’ 스물세 팀이 참여하는 이번 예술제 이야기를 하다가, 스태프 중 누군가가 다른 팀의 공연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우리는 신기하고 놀랐으며 장난스 럽게 깔깔댔다.




“이번 공연 팀 중에 여든 살이 넘은 배우가 있어요. 손수 운전까지 해서 연습하러 오신다는 거야.” “우와! 대단하시다.”




“뭐야, 우리가 최고령 팀 아니었어?” “무슨 공연이야? 제목이 뭐야?”




그랬는데, 훨씬 뒤에 영상을 보면서 나는 그의 차분한 목소리가 일러주는 말에 당황하고 말았다. 이삼십 대의 스태프들 과 사오십 대의 출연진이 느낀 것과 고령의 배우가 바라보는 또 한 사람의 고령의 배우는 그 색깔이 확연히 달랐을 것이다.




그럴 수밖에... 미안함과 애잔함 같은 것이 찬물처럼 마음에 고여 들었다.




우리 공연 제목은 <Everyone is ill>




영어로 번역되어 팸플릿에 실린 우리 공연 제목은 <Everyone is ill>이었다. ‘가 슴을 쪼개 보이며 그가 말했다.’ ‘Opening up his chest and saying.’ “여기가 아파 요.” “It hurts.”




‘시인이자 한의사인 문저온이 무대 위에서 직접 침을 시술한다.’라는 문장 옆에 ‘Moon Jeon, a poet and doctor of oriental medicine, who administers acupuncture on the stage.’라는 영문이 나란히 실렸다.




팸플릿 앞쪽에 실린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술감독의 인사말에는 ‘전환’이라는 단어가 여러 번 등장했다.




“여러분을 ‘전환’의 시간으로 초대합니 다. (...) 환경, 나이듦, 세대, 퀴어, 젠더 등오늘의 이야기와 새로운 국제이동성, 예술과 기술의 실험, 무용의 경계 넘기, 음악의 새로운 실험과 확장 등 다양한 도전이 올해 SPAF가 펼치고자 하는 전환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는 예술가들이 이야기하는 ‘오늘’은 ‘과거’의 시간이 함께하며, 동시에 ‘미래’를 위한 전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이듦’이라는 단어를 곱씹으면서 팸플릿을 찬찬히 살폈다. 기획 의도에는 ‘새 로운 서사’라는 항목이 첫 번째였는데, 거기에는 이런 말이 쓰여 있었다. ‘젠더, 장애, 나이듦에 대해 그간 들리지 않은 목소 리와 서사에 주목하고 당사자성과 예술의 다양성과 함께한다.’




“100년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하겠지”




다시 공연 목록을 살펴서 예의 그 <잠자리 연대기>라는 작품을 찾아 펼쳤다. ‘배 리어프리, 한글·영문자막(문자통역)’이라는 안내가 보였다. 그 말에는 어쩌면 당연 했어야 할, 그러나 쉬이 무시되어 왔던,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정확하게 보였다. 사람이란 얼마나 많은 형태와 색깔로 이루 어진 무리인가. 국내 단체와 토론토를 기반으로 하는 공연단체의 협업, 그 이상의 태도와 자세가 확연히 드러났다.




‘<잠자리 연대기>는 어르신들의 사랑과 섹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0세부터 100세 까지, 긴 세월 속을 관통하는 공통적인 주제는 섹스다. (...) 1922년, 어르신의 출생을 시작으로 2022년 지금까지 100년의 시간에 담긴 여섯 명의 인생을 읽어 내려 간다.’ 그리고 공연 포스터에는 검은 실루엣 의 여섯 사람이 각자 물병과 물 잔과 마이 크를 하나씩 놓아두고 탁자 앞에 나란히 앉아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여든세 살의 배우는 아마도 100세 노인 역할을 맡았겠지. 그리고 100년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하겠지. 움직임이 크게 없는 역할이라 가능했을지 모르나, 90분의 시간을 연기 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것 또한 나의 막연한 상상과 추정일 테지만.




“내가 가면 그게 길이지”




여든세 살이 최고령일 뿐, 역시 고령인 어르신들은 딸과 아들이자 친구, 연인, 아내이자 남편, 어머니이자 아버지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로 존재한 날들을 회상 한다. 그리고 젊은이들의 전유물로만 간주되던 편견에 보란 듯이 과거의 기억과 현재진행형인 섹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흔의 배우는 그 공연을 보았고, 눈물을 흘렸다. ‘그 배경에는 죽음이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공연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 펜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있다는 구원의 메시지를 주고 싶습니다.’ 눈물과 죽음과 구원이라는 말이 부딪치며 묘한 울림을 만들었다. 그는 살아 있고, 치열하게 살고 있으며, 죽음을 생각한 다. 그가 말한다.




‘내가 가면 그게 길이지, 하면서 이 길을 50년 동안 걸어와 일흔 살이 되었습니다.




나이는 별 의미가 없고, 어떻게 살아왔고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가 의미 입니다. 어젯밤에도 나는 별을 바라봤습 니다. 스무 살 때부터 별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마음은 지금까지 그대로입니다.’




///끝








///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노은영 원장




///제목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에 미치는 효과는?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KMCRIC 제목




간헐적 단식은 지속적으로 열량을 제한하는 다이어트 보다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가?




서지사항




Patikorn C, Roubal K, Veettil SK, Chandran V, Pham T, Lee YY, Giovannucci EL, Varady KA, Chaiyakunapruk N. Intermittent Fasting and Obesity-Related Health Outcomes: An Umbrella Review of Meta-analyses of Randomized Clinical Trials. JAMA Netw Open. 2021 Dec 1;4 (12):e2139558.




doi: 10.1001/jamanetworkopen.2021.39558.




연구 설계




간헐적 단식을 지속적인 저열량 식이 또는 일반 식이 군과 비교한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들을 고찰한 연구(umbrella review).




연구 목적




각 유형의 간헐적 단식이 비만 관련 건강지표들에 대한 이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간헐적 단식 관련 메타분석을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그 결과를 요약하며, 증거의 강도를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함.




질환 및 연구 대상




의학적 상태와 상관없이 성인을 대상으로 함.




시험군 중재




시험군 중재로는 간헐적 단식이 수행되며, 그 종류는 아래와 같다.




(1)영칼로리 격일제 단식(zero-calorie alternateday fasting): 격일로 단식을 하는 방법.




(2)수정 격일제 단식(modified alternate-day fasting): 매주 3∼5일간 하루 총 열량의 0∼40% 또는 0-600칼로리를 먹는 것과 임의대로 식사하는 것을 번갈아 가는 방법.




(3)5:2 간헐적 단식(5:2 diet): 1∼2일 동안 하루 총 열량의 0∼40% 또는 0∼600칼로리를 먹고 나머지 5일은 임의대로 식사하는 방법.




(4)시간 제한 식이(time-restricted eating): 하루에 12∼24시간 금식하는 방법.




대조군 중재




저열량 식이 또는 일반 식이




평가지표




비만 관련 건강지표: 체질량지수(kg/m2), 체중(kg), 제지방량(kg), 체지방량(kg), 지질 프로파일(mg/dl), 공 복 혈당(mg/dl), 공복 인슐린 농도(mIU/ml), HOMA-I, 혈압(mmHg) 등




주요 결과




1. 수정 격일제 단식과 5:2 간헐적 단식은 과체중 또는 비만이 있는 성인에서 5% 이상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체중 감소와 관련된 유일한 간헐적 단식 유형이었다.




2. 간헐적 단식은 초기 단계(즉, 1∼6개월)에서 대부분 체중 감량에 성공적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이후 참가 자는 인체의 대사 적응 또는 중재에 대한 순응도 감소로 인해 추가 체중 감소가 더 이상 달성되지 않아 정체기를 경험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간헐적 단식은 과체중, 비만 성인의 성공적인 체중 감소 및 대사 이점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했다.




1) 높은 수준의 근거 수정 격일제 단식은 일반적인 식이에 비해 BMI를 감소시킨다(1∼2개월 효과 크기, -1.20 kg/m2 [95% 신뢰 구간, -1.44 to -0.96]).




2) 중간 수준의 근거




○ 수정 격일제 단식은 지속적인 열량 제한 식이에 과체중, 비만 성인에서 체중/제지방량을 더 감소시킨다(각각 1∼2개월 효과 크기, -1.65 kg [95% 신뢰구간, -2.73 to -0.58] / 2∼6개월 효과 크기, -0.70 kg [95% 신뢰구간, -1.38 to -0.02]).




○ 영칼로리 격일제 단식은 과체중, 비만 성인에서 일반 식이 또는 지속적인 열량 제한 식이에 비해 체지방량을 더 감소시킨다(3∼4개월 효과 크기, -1.99 kg [95% 신뢰구간, -2.59 to -1.38]).




○ 5:2 간헐적 단식은 과체중, 비만 여성에서 지속적인 열량 제한 식이에 비해 공복 혈당을 더 감소시킨다(3∼6 개월 효과 크기, -1.00 mIU/mL [95% 신뢰구간, -1.77 to -0.39]).




저자 결론




과체중 또는 비만이 있는 성인을 위한 체중 감량 접근 법으로서 간헐적 단식, 특히 수정 격일제 단식의 역할을 뒷받침하는 중간 수준에서 높은 수준의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는 신체 계측 정보 및 심장 대사 결과와 간헐적 단식 사이의 유익한 연관성을 발견했다. 심혈관 질환 발생및 사망률과 같은 임상 결과에 대한 간헐적 단식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장기 추적 관찰을 통한 더 많은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KMCRIC 비평




간헐적 단식은 혈당 조절, 항스트레스 작용, 염증 억제, 손상된 세포 복구 등의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 며, 비만 치료를 위해 간헐적 단식을 이용하려는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1].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 프로그램들 중 수정 격일제 단식과 5:2 간헐적 단식이 과체중, 비만 성인에 게서 지속적인 열량 제한 식이에 비해 체중 감소 효과가 보다 높게 나타났다. 임상에서 지속적으로 열량을 제한 해야 하는데 어려움을 갖는 환자들이 많은데 수정 격일제 단식, 5:2 간헐적 단식과 같이 비교적 완만한 간헐적 단식 방법은 금식 이후에 임의대로 식사할 수 있는 기간이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으로 보인 다. 다만, 수정 격일제 단식에서 지속적인 열량 제한 식이에 비해 제지방량이 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금식 이후의 기간에 단백질, 미네랄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는 것은 간헐적 단식은 초기 단계(즉, 1∼6개월) 에서 대부분 성공적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그 이후 참가 자는 인체의 대사 적응 또는 순응도 감소로 인해 추가 체중 감소가 더 이상 달성되지 않아 정체기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했는데, 이는 저열량 식이, 운동 및 비만 치료약 복용을 통한 체중 감량에서도 나타난다는 점이다 [2].




본 메타분석의 강점이라면 GRADE 기준을 사용해 체계적으로 수집된 메타분석의 증거 수준을 평가했다는 것과 중간 수준 이상의 근거로 평가받은 메타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의 대조군이 지속적인 열량 제한 식이를 수행했다는 점이다. 이 결과를 통해 간헐적 단식이 체중, 체지방, 대사적 지표들과 관련된 다양한 비만 관련 지표 들을 낮춰 주는 효과가 있음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을 가져도 좋다고 말하는 셈이다. 또한, 간헐적 단식의 종류가 많아 임상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보다 높은 근거 수준의 식이 전략(수정 격일제 단식) 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함된 논문들은 모두 비뚤림 위험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서로 다른 식이 요법 전략을 사용함으로 인해 환자의 눈가림이 어려워 높은 수준의 위험으로 평가 되는 면이 있었던 점을 보고하고 있다. 각 메타분석 안에 포함된 연구에 대해 각 논문 저자의 질 평가를 그대로 신뢰한 점, 관찰 연구를 포함하지 않아 장기간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던 약점들은 잘 제시돼 있다.




포함·배제 기준, 연구 질문, 분석 방법, 질 평가 등이 모두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제시돼 방법론적으로는 잘 수행되었다고 보여진다.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지적된 참가자 눈가림이나 연구 수행 기간이 짧고, 연구 참가자 수가 적은 등의 문제점 등을 고려해 설계 및 수행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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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정현아 교수




///제목 급성 재발성 접형동염의 한의치료는?




///본문 이번호에는 지난 겨울 기존에 만성적인 비염을 가지고 있던 환자가 급성 재발로 인해 고생하다 치료를 통해 좋아지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1월12일 코막힘과 비강내 악취가 심하다면서 47 세 여자환자가 내원했다. 이 환자는 ‘21년에 한 차례 부비동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고, 주로 코가 막히는 만성비 염을 가지는 상태로 지내다가 12월경 수영을 시작한 이후 감기 기운이 있으면서 증상이 심해져 이비인후과에서 항생제를 한달간 계속 복용하고 있는 중이었다.




약을 먹고 있으나 증상의 호전은 없고, 코 안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가 점점 더 심해지는 듯하다고 호소했다. 부비동염의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의 다섯 단계를 확인해 봤다.




우선 환자는 코막힘과 비강내 악취는 심했지만, 오히려 예상됐던 다량의 비루도 없었고 도리어 세척을 해야만 아주 조금 진득한 콧물이 나오는 정도였다.




두 번째로 이마와 눈썹, 앞머리 통증, 앞 볼 주위가 먹먹한 느낌이 발생 초기에는 상당히 있었으나, 지금은 세수할 때 가끔 한번씩 있는 정도였다. 현재는 안면통 보다는 정수리를 중심으로 하는 두통이 더 자주 있다고는 한다.




세 번째 진단의 중요한 단서인 다량의 비루나 후비루는 없었고, 네 번째에 해당하는 내시경으로의 확인에서도 개구부에서 농이 나오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비강이 깨끗한 모습이였다.




여기까지 살펴보니 증상의 과정으로는 부비동염이 맞는 것 같으나 내시경에서 보여주는 확인이 부족해 보조 검사로 영상검사를 선택했다. X-ray보다는 좀 더 사진이 명확한 PNS CT를 의뢰했고,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양측의 상악동과 접형동에 농이 차있는 모습이 보였 다. 접형동염은 사골동염과 병발하여 오는 경우가 대부 분이나 이 환자는 특이하게 상악동염, 접형동의 모습을 보였다. 얼굴의 빈공간에 특히 접형동처럼 깊숙한 곳에 많은 농이 차있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환자는 개구부가 부어 부비동내에 농이 차있으나 전혀 배출이 되지 못하는 상태로, 농이 고여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악취가 점점 심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개구부가 막혀 배농이 전혀 안되고 있는 상태의 부비 동염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환기다. 환기를 할 수있는 방법으로는 점막의 부종이 가라앉아야 할 것으로 보여 집중치료로 선택한 것은 온열치료였다.




소염약침, 전침 치료가 끝나면 20분간 추가적으로 온열치료를 시행했다. 전자뜸을 미간 사이와 거료혈에 총 3개를 올리고, 한약증기치료를 동시에 진행해 점막의 부종이 최대한 잘 가라앉도록 도와줬다. 더불어 환자에게 얼굴에 찬바람과 찬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알려 줬다.




특히 환자는 감기 초기에 수영을 시작해 초진 당시에도 계속 하고 싶어했지만, 치료가 필요한 향후 2개월 이내에는 수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처치실에서 코세척을 시행하고 환자에게 형개연교탕 15일분을 처방했다. 또한 가정에서도 식염수 세척을 하루 2회씩 하는 것과 함께 하루 한번씩은 따뜻한 손수건을 눈에 올려 놓는 온습포를 하는 방법도 알려줬다.




환기를 위해 거료혈을 중심으로 습부항을 병행해도 좋지만, 여자 환자 특성상 안면부에 부항 치료를 받는 것을 두려워해 온열치료에만 집중했다. 재미있었던 것은 그날 치료가 끝난 뒤 환자는 평소 받던 등 마사지를 받으며 엎드려 있었는데, 받는 도중 진득 하고 노란 탁한 콧물이 계속 나와 요구르트 한병 정도의 양을 풀어냈다고 한다. 이후 10일 동안 5회 치료를 받으며 비강내 악취는 말끔히 사라졌고, 이후 20일간은 주 1 회 정도 3회 치료를 진행하면서 점점 더 호전돼 밤에도 코막힘으로 인한 수면불량 상태도 좋아져 피로감은 줄고 만족감이 컸다. 형개연교탕은 총 2회 처방돼 치료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복용했다.




환자의 치료가 종료되는 시점인 한달 후 2월17일 경과 확인을 위해 다시 촬영을 진행했다. 가장 심했던 우측 상악동만 조금 남은채 접형동까지 모두 호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료를 종료하던 날 환자는 “한의치료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어 치료가 두려웠지만 항생제를 계속 먹어도 점점 심해지던 축농증이 한 달의 치료로 좋아지고 삶의 질도 많이 좋아져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재발성 부비동염의 경우 치료가 어렵고 재발도 잦다고 한다. 하지만 환자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을 잘파악하고, 치료와 관리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면 한의 치료가 잘 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과정이였다.




///끝








///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르포] 한의학 발자취 느낄 수 있는 ‘허준박물관’




///부제 허준 일대기·각종 동의보감 전시




///부제 개관 18주년 맞이해 오는 23일부터 민화 특별전 진행




///본문 서울특별시 강서구 허준로를 지나다 보면 조선시대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건물을 볼 수 있다. 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과 조선시대 풍경이 담긴 벽화로 장식된 이곳은 바로 ‘허준박물관’이다.




허준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의학자로 동의보감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동의 보감은 대한민국 정부에서 지정한 국보 제319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다. 허준박물관은 대한한의사협회가 위치하고, 허준이 태어나 성장한 강서구에 설립된 공립박물관이다.




□ 허준박물관에서 떠나는 조선시대 시간여행




지난 9일 오후 허준박물관을 방문했을때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와 있는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 시절의 한의원과 내의원의 모습, 한의사의 모습들이 미니어처로 제작돼 생동감 있게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일반 백성들이 질병에 걸리면 동네에 있는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큰 동네에는 이름 있는 한의원들이 있어 멀리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 동네 주민들이 모여 각양각색의 환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선시대 한의원은 일반적으로 의원의 살림집인 안채와 진료실, 약제조실 및 지 급실, 환자들이 진료받은 후 대기하던 문간방으로 구성돼 있었다.




허준박물관에서 이러한 내용을 들으며 직접 작게 축소해서 만든 모습들을 보니 한의원의 구조와 업무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이곳에는 왕실의 의료기구인 내의원, 전의감, 혜민서 등 삼의사도 전시돼 있다.




내의원은 왕의 치료를 주 업무로 하는 궁중 최고의 왕실 전속 의료기관이다. 전의감은 의료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혜민서는 일반 백성들의 진료와 더불어 각 도에서 선발된 의녀들의 교육을 담당했다.




□ 허준 일생과 동의보감을 ‘한눈에’




허준박물관에는 허준의 일생과 각종 동의보감이 전시된 장소도 있다. 허준은 조선 중기에 내의원에서 선조의 건강을 돌보는 어의로 활동하면서 동의보감을 펴냈다. 동의보감은 기존의 의서들과 달리 실용성을 중요시해 과학적인 입장에서 당시의 거의 모든 의학지식을 정리했 다. 또한 향약 679개의 이름을 한글로 표기해 일반 백성들이 이용하기 쉽게 함으 로써 의학을 부흥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박물관에서는 이러한 허준의 일대기를 3D로 재현해 전시하고 있었고, 허준이 선 조를 진료하는 모습도 실물크기로 구현 해놔 더욱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일본판 동의보감을 중국에서 번역해 간행한 동의보감, 청대 부춘당 소장 판본 동의보감, 대구에서 재간행한 목판본 동의보감 등 다양한 동의보감을 전시 하고 있다.




허준과 동의보감 탐방을 끝내고 나서는 신소장품 특별전을 관람했다. 이날 방문했을 때는 ‘우리 곁으로 온 역사의 향기’ 를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 19일까지 진행된 전시에서는 선조들의 한의학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들어가서 가장 먼저 보였던 건 전의감 소속 관원들의 이름과 직책을 적은 ‘전의감 궁중 관안첩’이다. 뿐만 아니라 조선 의관들이 일본에서 인삼에 관한 필담을 나눈 것을 일본인이 정리한 ‘화한인삼고’를볼 수 있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의 약통 들도 전시돼 있었다.




□ 약첩싸기·맥진법 체험도 가능




허준박물관 한편에는 한의학과 관련해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다. 한약재를 종이에 싸볼 수 있는 약첩싸기 체험과 맥진법 체험 등이 대표 적이다. 특히 약재를 직접 빻아볼 수 있는 체험 코너는 인기가 있는 코너다.




또한 동의보감 속 동물약재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장소도 있다. 이곳에서는 멧돼지, 너구리, 다람쥐, 두더지 등 다양한 동물 박제들이 전시돼 있어 눈길을 사 로잡는다. 십전대보탕, 총명탕, 쌍화탕, 경옥고 등에 들어가는 식물 약재들도 볼수 있다.




현대에 들어 비만이 주요 질병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장소도 마련돼 있다. 인바디 기기를 통해 체지방을 측정할 수 있고, 혈압도 재볼 수있다. 또한 벽면에는 개인별 체질에 따른 특성도 안내하고 있어 유익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었다.




박물관 내부를 구경하고 나서는 옥상에 위치한 약초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약초원에는 십전대보탕길, 구선왕도고길등 한약처방과 관련된 이름의 길들이 있으며, 이곳을 돌아다니면서 부처꽃, 수호 초, 금계국, 애기나리, 옥잠화, 더덕 등 동의보감에 실린 120여 종의 약초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한 관람객은 “허준박물관에서 한의학과 더불어 조선시대의 향유를 느낄 수 있었다”며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뜻깊은 체험을 할 수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허준박물관은 개관 18주년 및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3 일부터 10월8일까지 ‘동의보감 속 약초 민화’ 특별전을 진행한다. 특별전에서는 동의보감 속 약초 50여 종을 주제로 현대 민화 작가들의 창작 약초 민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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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제10회 전국한의사클럽축구대항전 4월9일 ‘kick off!’




///부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만에 개최…참가팀 회장·총감독의 출사표는?




///본문 대한한의사축구연맹(회장 최혁)은 다음달 9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제10회 전국한의사클럽축구대항전’을 개최, 전국 각지의 총 7개 팀이 우승을 위한 각본 없는 경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대한 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서울시한의사 회(회장 박성우),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 자생 성남약침원외탕전실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한의FC △수달FC △FC동감 △단디eleven △충북Utd △FC한의 발 △천지인FC가 출전한다.




최혁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약 4년간 열리지 못했던 전국한의사클럽축구대 항전이 오랜 기다림 끝에 대회를 진행할수 있게 됐다”며 “한의계 선후배들의 멋진 경기와 응원을 기대하며, 우리 한의계도 기다림 끝에는 기쁜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우승을 위한 경쟁에 돌입하는 출전팀 회장·총감독의 대회에 임하는 출사표다.




박선채 한의FC 회장




4년만에 열리는 대회다 보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하지만 이기는 것보다 같은 취미를 함께하는 즐거움이 더 값진 것을 알기에 본질을 잘헤아려 소중한 추억상자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다들 오랜만이라 그런지 더 반가운 것 같다.




백칠성 충북Utd 회장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무려 4년만에 다시 청주에서 한의사클럽축 구대항전이 개최된다니 감격스러울 따름이다.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되 부디 부상자 없이 즐기는 대회로 잘 마무리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충북 United FC는 ‘13년도에 처음 출전해 꼴찌를 했던 팀으로, 10년이 지난 이번 대회에는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대회에 출전하는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김대영 단디eleven 회장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에게 우선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오랜만의 클럽대회라 팀원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 하고 있다. 경기에서도, 매너에서도 모범이 되는 단디일레븐이 될 수있도록 하겠다. 단디일레븐 파이팅!!




제갈경환 수달FC 총감독




축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한의사들의 축제의 장인 전국한의사클럽축구 대항전의 개최를 열렬히 환영한다. 길고 긴 COVID-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달FC는 꾸준히 땀을 흘리며 전력 상승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오랜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좋은 경기력으로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김광현 FC동감 회장




넓은 운동장에서 다시 함께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절로 나올 것 같다. 참가하는 모든 한의사 회원 들이 부상 없이 즐겁고 멋진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FC동감도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류대희 천지인FC 회장




언제 다시 열릴 수 있을까? 코로나로 인해 3년 동안 열리지 못해 항상 아쉬웠고 그만큼 기대가 큰 이번 한의사 축구대회다. 날씨 좋은 4월 봄날 전국의 한의사 선후배들과 함께 공을 찰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쁜 마음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축구경기를 즐기고 친목을 나눌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




서민수 FC한의발 회장




4년만의 대회 출전이라 준비하는 과정도 설레고 즐거웠다.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좋은 추억 만들고 오려고 한다. 대회를 위해 애써준 모든 관계자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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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약의 제도권 돌입… 제형 변화와 객관적 근거 제시”




///부제 수용화 사향 연구서 카나비노이드 수용체 확인




///부제 “동서비교한의학회와 고순도·고효율 약재 개발 함께 하겠다”




///본문 [편집자주]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 중앙연구소는 최근 ‘사향 지표 물질 탐색’ 연구를 통해 수용화 사향으로부터 ‘개규성신(開竅醒 神·막힌 구멍을 열고, 정신을 깨운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있는 44종의 펩타이드 성분을 규명해 원천 물질 특허를 출원했으 며, 사향의 주요 약리 작용이 사향 단백질에서 비롯된 것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 카나비노이드1 수용체는 뇌 관련 치료에 관여해 사향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향후 의료용 대마가 한의전문의약품으로 인증받는 데 좋은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김민서 박사를 통해 연구성과와 향후 한의계에 미칠 영향 등을 들어봤다. 김민서 박사는 대구한의대학교를 졸업하고 동의대학교 한방내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동의대학교 한방병원 내과전문의를 거쳐 현재 동래정한방병원 진료과장과 동서비교한의학회 학술이사를 맡고 있다.




Q. 이번 ‘수용화 사향’ 연구는?




동서비교한의학회 중앙연구소에서는 수용화된 사향에 대한 연구를 단계별로 진행했다. 천연사향에 포함된 미생물이나 바이러스는 제거하면서 현재까지 사향의 품질 척도인 엘-무스콘을 포함한 유효성분의 효능을 증대시키는 수용화 공법을 개발해 공진단을 비롯한 약제에서 그 활용도를 높이는 데 크게 공헌해오고 있다.




예전에는 이를 ‘한약을 수치(修治)하고, 법제(法製)한 다’고 표현했으며, 요즘에는 약물을 잘 이용할 수 있게끔 ‘제형의 변화를 이루는 것’, 혹은 ‘약물 전달 시스템 (Drug delivery system, DDS)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전통의 방법으로는 술에 찌거나 꿀에 버무려 두거나 소금물에 담궜다가 볶는 방법 등을 이용해 약효가 가장잘 발휘되는 방법을 활용했다면 최근에는 제약기술을 통해 ‘마이셀(micelle)화’, ‘리포좀(liposome)화’, ‘합성 고분자(synthetic-polymer)’와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약물 전달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이렇게 수용화 공법이 적용된 사향을 통해 약효 성분의 독성·약리적인 항염증·항산화 작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이어 나갔으며, 어느 농도에서 가장 의미 있는 효과를 가지는지도 밝혀내 박사 연구 학위 논문으로도 발표할 수 있었다.




Q.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은 성과는?




이번 연구에서 가장 뜻깊은 성과는 사향의 효능이라 알려진 ‘개규성신(開竅醒神)’, ‘활혈통경(活血通經)’, ‘지통 (止痛)’, 즉 혼미한 정신을 일깨우고, 기혈의 순환을 도우며 통증을 멈추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구체적인 지표 물질을 발견한 것이다.




사향은 사향노루의 페로몬 같은 물질을 포함한 향주 머니에서 추출한 동물성 수지질(樹脂質) 성분으로, 짙은 향이 나는 성분에 대해서는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본래 끈적하고 엉겨있는 물질로 용매에 잘 녹아들지 않아 구체적 유효 물질에 대한 연구는 미비했다.




위에 언급한 효능은 수천 년 간 약제로 사용되며 확인된 귀납적 결과로, 비교적 추출이 용이한 엘-무스콘 성분, 즉 향기나는 성분을 통해 밝혀낸 것이 대부분이 었다.




하지만 수용화 기술을 접목하고 난 이후 확인된 44종의 단백질로부터 놀라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중 ‘GPCR 176(G protein-coupled receptor 176)’, ‘BAG-3’, ‘glutamate receptor 8’, ‘adrenergic β-2 receptor’, ‘cannabinoid receptor’ 등은 모두 체내에서 신경전달물 질을 받아 인식하도록 돕는 수용체들이다.




즉 뇌 신경의 활성화를 돕고 통증 제어에 필요한 물질들이 있어도 그 신호를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없으면 그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힘든데 사향에는 그러한 작용을 돕는 펩타이드들이 다량 함유돼 있었던 것이다.




방향성 물질들 역시 막힌 것을 뻥 뚫는 듯한 효과를 내는데 도움되기 때문에 엘-무스콘에 집중한 연구들도 유사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지만 실험적인 결과들은 모두 실제 사용하는 용량 대비 수십~수천배의 농도 조건 에서 나왔기 때문에 임상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지 늘 의문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 해답으로, 이러한 성분은 사향의 유효성분을 판별할 때 엘-무스콘에만 의존했던 현재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표가 될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데 큰의미가 있어 앞으로 사향을 포함하는 제약 시장에 새로운 표준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Q. 이번 성과가 연구생활에서 갖는 의미는?




박사 과정을 수료한 이후 학위 논문의 주제 선정을 두고 오랜 시간 고민을 거듭했으나 답을 얻지 못했다. 처음 석사 과정을 시작한 계기는 한의 암 치료에 관한 관심에서 출발했으며, 유방암과 관련된 종설 논문 연구로 맺음을 했다. 이후 임상의가 돼 다양한 질환을 맞닥뜨리며 방향성을 잃게 됐다.




좋은 기회로 동서비교한의학회에서 진행한 연구 개발 과정들을 따라가면서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분을 밝히 고자 노력하는 과정들에 매료됐고, 한약 시장에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공진단과 사향에 관한 연구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얻어 다시 심기일전해 연구의 방향을 잡고 매진할 수 있었다.




사향은 신경정신과 질환, 자가면역질환 및 암을 포함한 여러 난치 질환에서 유발되는 다양한 증상과 후유 증상에서 의미 있는 효과들을 보이고 있다. 처음에는 제형의 변화를 통해 그 효과들이 극대화되는 과정을 직접 연구해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면 지금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유효성분을 발견하는 성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




Q. 연구자로서의 한의약에 대한 견해는?




한의약은 오랜 세월 동안의 경험을 누적해 귀납적으로 증명해낸 결과의 학문이다. 과학과 양의학은 세포 단위에서부터 연역적으로 해답을 찾아가기 때문에 기전을 찾기도 쉽고 원인과 결과가 분명한 학문이지만 전체를 보는 눈은 한의약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한약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선대에서부터 제형의 변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고전적 추출방식에 의존한 것이 대부분이다. 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했으나 여전히 답보 상태인 것은 한의약의 이론이 없어서가 아니라 ‘법제’, ‘수치’의 참 의미가 계승·발전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한약도 여러 방식으로 접근하면 의미 있는 유효성분, 가장 효과적인 농도와 용량들을 일관성 있게 검증해 낼수 있다. 과거의 방식에 머물러 있으면 현대의 소통 언어 로는 신뢰를 주기 힘들다. 약제를 이용해 만들어 낸 약침도 제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재현성과 일관성을 갖춘 기준을 제시할 때 가능할 것이다.




Q. 한의약 연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최근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다는 움직임이 글로벌 이슈인데 대마도 천연물 약재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약 으로만 치부돼 왔으나 이미 있는 유효성분을 찾아 치료 제로서 도약하려는 움직임을 전 세계에서는 보이고 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수많은 약제와 약침들을 연구와 검증을 통해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한의계에서 먼저 한의약품의 검증기관인 식약처에서 근거 기준으로 삼을 과학적 데이터와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표에 관한 연구를 시행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약침, 한약의 품목 허가 영역을 넓혀 제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협회, 학교, 임상가 그리고 유수의 학회 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은 수용화 사향을 포함한 단백질 분획 결과를 받아 근거 자료들을 확보한 단계로, 더 보완된 내용으로 올해 인용도가 높은 저명한 학회지에 투고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더 발전된 고순도·고효율 약재 개발을 위해 동서 비교한의학회 연구 과정에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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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성공적인 시흥형 어르신 주치의 사업 추진




///부제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확대 위한 관련 교육도 적극 추진




///부제 시흥시한의사회, 정기총회 개최…회원들의 역량 결집에 집중




///본문 시흥시한의사회(회장 김혁진·이하 시흥분회)는 지난 9일 파티인하우스 시흥점 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어르신(노인정) 주치의 사업에 적극 매진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시흥분회 문희석·서성 기·조영환·오원교·고영상 명예회장과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정성진 시흥시보건소 의약무관리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혁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흥시 한의사회에서는 집행부를 더욱 체계화해 회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임상역량 및재능 등을 한데로 결집시켜 시흥시한의 사회의 전성기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진행되는 어르신 주치의 사업은 시흥시장을 통해 시작된 만큼 그 불꽃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 진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 라고 말했다.




또 이용호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경 기도한의사회 산하 분회 중 회원 증가율 이 가장 높은 시흥시한의사회인 만큼 향후 지역내 한의학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어르신 주치의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경기도 한의사회에서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임병택 시흥시장도 동영상 축사를 통해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 한의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23회계연도 사업 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는 한편 시흥형 어르신(노인정) 주치의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더불어 군포시·김포시 한의사회와 연합해 ‘초음 파의 이해 관련 교육’을 지속키로 했다.




특히 어르신 주치의 사업은 지난해 진행된 시흥시장 선거에서 시흥분회가 전 달한 사업계획 제안서 가운데 채택된 것으로, 임병택 시흥시장이 높은 관심으로 시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시예산 3000만원이 투입돼 진행되 며, 더불어 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도 진행 중이다.




또한 시흥분회 사무실 마련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안 마련을 집행진에게 위임 키로 하는 한편 개정된 한의 자동차보험의 사항을 공유하고 대처방안을 강구하는 등 일선 회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오원교 중앙대의원과 김홍근· 서수열 경기지부대의원은 분회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중앙회 및 지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 한의계 위상 제고 및 권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 기로 했다.




한편 이날 시흥분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수상 자는 다음과 같다.




△시흥시장 표창: 김혁진, 최준혁 △대 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윤지열 △경기도 한의사회장 표창: 백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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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구로구의회 ‘한의난임치료 지원 조례’안 상정




///부제 난임치료 위한 한약·침구 치료 등 한의난임치료 지원 예정




///부제 양명희 의원 대표발의…17~21일 본회의서 최종 의결 전망




///본문 양명희 서울시 구로구의원(더불어민주 당)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구로구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7일 부터 2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는 구로구의회 제316회 임시회에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다.




양명희 의원은 지난 6개월간의 민생특 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난임부부에 대한 한의약 치료 지원 확대를 위한 ‘서울특별시 구로구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것을 지난 제315회 임시회에서 보고 한 바 있다.




이 조례안은 제1조(목적) ‘이 조례의 목적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출산을 장려하기 위하여 한방 난임치료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를 시작으로 제9 조(시행세칙) 및 부칙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제2조(정의)에서는 “난임”이란 「모 자보건법」 제2조제11호에 따른 상태를 말한다고 규정했으며, “한방난임치료”란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의 의료를 통하여 난임 극복을 위한 한약투 여, 침구치료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고 규정했다.




이와 더불어 제4조(지원대상)에서는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사실상의 혼인 관계에 있는 경우를 포함한다)로 한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제5조(사업추진 등)에서는 난임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방법을 정했으며, 세부적으로는 △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침구 치료 등 한의 난임치료 지원 △한의난임치료 상담, 교육 및 홍보 △그 밖에 한의난임치료를 위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으로 정했다.




이와 관련 양명희 의원은 “난임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약 첩약 및 침구치료 등 다양한 난임치료의 기회를 부여해 난임부 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 발의에는 김용권, 노경숙, 전미숙, 곽노혁, 변정열 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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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서산시, 한의 난임 진료비 지원사업 추진




///부제 부부 최대 250만원 지원…소득 기준 및 연령제한 없어




///본문 충남 서산시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한의 난임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의 난임 진료비 지원사업은 지정된 한의원에서 난임 진료 시 소득 기준과 연령제한 없이 여성은 최대 150만원, 남성은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충남도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법률혼·사실혼 난임부부로, 부부 동반 지원도 가능하며, 치료 과정은 한의치료 3개월과 경과 관찰 1개월로 이뤄지고, 이 시기에 양방 난임 시술은 불가하다.




지정한의원은 경희한의원, 경희청담연 한의원, 김균환한의원, 도원석한의원, 동보한의원, 미소한의원, 부부한의원, 정다운한의원 등 8개소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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