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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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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3-02-24 09:09

////제2392호


////날짜 2023년 02월 27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인 대상 과도한 징벌적 규제 결사 반대”


///부제 금고 이상의 형 선고시 면허 취소, 추가로 5년 면허 재교부 금지


///부제 ‘의료인 면허취소법’ 전면 철회…“지나치게 가혹하고 부당하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방병원협 회·대한치과병원협회 등 지난 20일 의료계 4개 단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의결 절차를 생략하고 본회의로 직접 회부한 것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의료인 면허에 대한 과도한 징벌적 규제 법안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지난 2021년 2월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 법률안(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의료인들이 의료와 관계된 범죄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등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으면 의료인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의료인들에게만 지나치게 가혹하고, 부당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만약 이 같은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의료인은 국민의 건강을 취급하는 직업적 특성상 민사상 손해배상 이외에도 업무상 과실치상죄로 인해 다양한 형사책임을질 위험에 놓여있다.


또한 의료인의 경우는 의료법 제8조(결격사유 등)에 근거하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면허 취소가 되어왔으며, 의료법이 아닌 아동청소년법에 근거해 2012년부터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의료인은 10년간 의료기관 근무가 제한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의료법 개정 법률안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모든 경우 면허를 취소할 뿐만 아니라 형을 처분 받은 기간에 더해 5년까지 면허 재교부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국회 본회의에 회부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의료계 4개 단체는 “의료인의 직업적 특성 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법안이 본회의에 회부된 것만으 로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는 의료인 직종에 대해 법원 판결에 따른 처벌 이외에 무차별적으로 직업 수행의 자유를 박탈함으로써 가중 처벌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헌법상 평등원칙을 침해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정 직업군을 타 직종과 불합리하게 차별하는등 형평성에 반하는 과잉규제로 절대로 통과돼서는 안되며, 직무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범법 행위까지 광범위 하게 의료직무 박탈의 근거로 삼는 것은 과중한 규제이며 이중처벌”이라면서 “모든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고 마치 노역을 하는 죄수의 추가 처벌을 다루는 듯한 태도는 의료인을 바라보는 국회의 시각이 얼마나 편협한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2019년 법제처는 국회, 헌법재판소, 대법원, 각 중앙행정기관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발간한 ‘법령 입안, 심사 기준’에서 형사 처벌을 받은 사실만을 이유로 당사자를 사회경제활동에서 배제하게 되면 오히려 이들로 하여금 갱생을 포기하게 하고 다시 위법을 저지르게 하는 요인이 되므로 그 자격과 영업의 성질에 비추어 과잉 규제가 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권고한바 있다”고 밝혔다.


또 “보건복지위에서 논의된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인이 자동차 운전 중 과실로 인하여 사망사고를 일으켜 금고형과 집행유예 처분을 받더라도 수년간 의료행위를할 수 없게 되는데, 이는 한 순간의 교통사고만으로도 한의료인이 평생을 바쳐 이룬 길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으 로서 과연 의료인에게 높은 윤리의식을 요구하고 그 면허를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개정안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소수의 비윤리적 행태와 불법 행위를 마치 전체 의료인의 문제인 것처럼 부각하여 전체 의료계의 위상과 명예를 손상케 하고 무리한 입법을 강행하고 있는 국회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하여 분노한다”면서 “과도한 규제는 반대급부의 부작용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서에서는 또 “의료인의 면허 결격사유를 범죄의 종류나 유형을 한정하지 않은 채, 사실상 모든 범죄로 하여 강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오히려 의료인이 자율 적으로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스스로 엄격하게 면허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며, 무분별한 면허취소와 관리는 의료인의 윤리의 식을 제고하는 데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료계 4개 단체는 국회의 무리한 의료법 개정 시도에 강력하게 항거하면서 해당 법안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한다”면서 “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안을 결사반대하며, 해당 입법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난해 상반기 한의원 요양급여비용 ‘1조2453억원’


///부제 전년 상반기 대비 0.10% 감소…내원일수도 4.00% 줄어든 42,257천일


///부제 한방병원 요양급여비용, 5.63% 증가한 2737억원…내원일수는 0.72% 감소
///부제 심평원, ‘2022년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심사일 · 진료일 기준) 발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최근 ‘2022년 상반기 진료비 통계 지표’(심사일·진료일 기준)을 발표한 가운데 한의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 용(심사일 기준은 1조5190억원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해 상반기 건강보험 심사실적을 보면, 요양급요비용은 50조 8646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11.64% 증가했으며, △입원 요양급여비용 16조8466억원(2.19% 감소) △외래 요양급여비용 23조6706억원(23.13%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 10조3474억원(13.58% 증가) 등이었다.


입원외래별 요양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한의원의 경우 요양급여비용은 전년 상반기 1조2466억원에 비해 0.10% 감소한 1조2453억원이었으며, 내원일수도 44,018천일에서 4.00% 줄어든 42,257천일로 집계됐다. 한방병 원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내원일수는 3,565천일로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0.72% 감소했지만 요양급여비용은 5.63% 늘어난 2737억원을 기록했다.


다른 종별의 경우(요양급여·내원일수 증가 順)에는 △상급종합병원 (6.73% 감소·3.42% 감소) △종합병원(16.18% 증가·30.72% 증가) △병 원(13.24% 증가·18.34% 증가) △요양병원(7.81% 증가·12.00% 증가) △ 의원(28.26% 증가·21.51% 증가) △치과병원(2.97% 증가·0.59% 감소)


△치과의원(3.64% 증가 ·0.21% 감소) △보건기관 등(4.55% 감소·10.13% 감소)으로 나타나는 한편 약국의 경우에는 요양급여비용은 13.58% 증가하고, 내원일수는 18.09% 늘어났다.


이와 함께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수 현황을 살펴보면 한의원은 ‘21년 상반기 1만4498개소에서 ‘22년 상반기 1만4358개소로 0.97% 감소했으 며, 한방병원 같은 기간 456개소에서 485개소로 6.36% 증가했다.


또 상급종합병원은 45개소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으며, 종합병원 329개소(1.54% 증가), 병원 1392개소(9.67% 감소), 요양병원 1714개소(4.46% 감소), 의원 3만2109개소(0.20% 증가), 치과병원 235개 소(2.08% 감소), 치과의원 1만8546개소(0.25% 증가), 보건기관 등 3278 개소(2.50% 감소), 약국 2만2871개소(0.50%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해 상반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 U07 의 응급사용(코로나),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에 대한 특수선별검사(코로 나), 노년백내장 등의 순이었고, 외래는 U07의 응급사용(코로나), 치은염및 치주질환, 급성 기관지염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1843억원으로 전년 반기와 비교해 1.88% 증가했으며, 입원 진료비는 6029억원(3.11% 감소), 외래 진료비는 5815억원(7.63% 증가)이었다.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한의원은 3606억3000만원으로 8.04%가, 한방병원은 3583억 3400만원으로 15.73% 각각 증가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보건소장 역할 정립 없이 의사 우선 임용” 질타


///부제 서정숙 의원, 제2법안심사소위 ‘지역보건법 개정안’ 계속심사 결과에 유감 표명


///본문 국회 복지위원회 서정숙 의원(국민의 힘)이 지역보건법 개정안의 법안심사에서 ‘계속심사’로 결론 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춘숙) 는 지난 14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남인순·서정숙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심사했지만 여야 및 직역 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으 며, 보건복지부의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 하다는 의견에 따라 ‘계속 심사’로 결정하 고, 오는 4월에 추가 논의키로 했다.


해당법안은 의사 보건소장 우선 임용 규정을 법률로 상향하고 양방의사(이하 의사) 이외에도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보건의료관련 종사자 등으로 우선 임용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9월 16일 서정숙 의원은 한의 사, 치과의사, 간호사 및 약사 등 보건 관련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도 보건소장에 임용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에 추가한다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서 의원은 “인권위와 법제처 모두 보건 소장 의사 우선임용을 차별행위로 판단 했다”면서 “실질적으로도 전국 보건소장 직역 분포를 보면 의사가 41%에 달했다.


법 개정으로 특정 직역에 대한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서 의원은 “최근 10년간 의사 지역보건 소장 대 비의사 지역보건소장 비율이 4대 6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며 “의사 지역보건소장의 임용 당위성만을 강조하고, 10년째 이를 개선하려는 노 력을 보이지 않는 것은 보건당국의 무사 안일한 행정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번 법안소위에서 보건복지부는 지역 보건소장의 역할은 △지역 1차 의료기관 으로서 리더십 △코로나 감염병 대응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 △대규모 재난시에 응급 의료 지휘·통솔이라며 현행처럼 의사를 보건소장으로 임용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냈다.


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지역 보건소장 시도별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대전·세종은 의사 보건소장이 비율이 100%인 반면, 충남·충북·경남·경북· 전남·제주는 30% 미만이었으며, 특히, 충북은 14곳 중 한 곳도 의사가 없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복지부가 주장하는 의사 임용 당위성 논리대로라면지역 1


차 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대응 전문성을 발휘해 코로나19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충청, 전라 지역등 특히, 충북에는 단 1명의 의사 보건소 장도 임용하지 않음으로써 국민 건강을 무책임하게 방치한 것을 자인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 복지부가 지역 보건소의 1차 역할을 지역의료기관으로 상정하면서, 비의 사가 지역보건소장 직을 수행하기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비의사 보건소장에 대해 1차 지역의료기관장으로 서의 역량, 감염병 대응 전문성,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미친 영향 등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 ·평가를 해야 하는데, 한쪽의 의견만 수용해 의사 보건소장 임용을 주장하는 것은 면피성 정책적 접근”이라며 “차제에 보건당국에서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한 만큼 다음 임시국회에서는 보다 심도 있는 논의와 직역 단체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입법이 진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협, 호남권역 추가보수교육 실시


///부제 무릎관절 MRI · 폐암과 한의진료 · 침 치료 위한 초음파 등 주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지난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2 년 호남권역 추가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Knee Joint MRI Approach(신민섭 척유침구과한의원장) △폐암의 영상진단과 한의치료 동향(오 승윤 우석대학교 교수) △침치료를 위한 초음파 교육(개론)(김성철 원광대광주한 방병원 교수) △탕전실 위생 조제 안전관리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우선 신민섭 원장은 강의를 통해 다양 한 무릎 관절 MRI 사진들과 함께 Systematic Review 등 최신 연구동향을 설명하면서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폐암의 한의단독치료와 항암보조요 법으로서의 한의기반 통합암치료에 대해 강의한 오승윤 교수는 한의 임상에서 초음파, X-Ray, CT, MRI 등 영상 진단 필요성과 함께 항암 부작용 감소 및 삶의 질증가의 기본목표와 늘어나는 병정 관리에 따른 한의치료 역할을 형성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성철 교수는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하는 목적은 정확한 한의학적 진단을 통해 침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보다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 탐촉자·초음파 허상 등 기초이론 부터 한의학적 병인 초음파 영상 특징 등깊이 있는 설명을 이어갔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초음파 관련 교육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한의사 회원들의 임상역량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약 재도약 원년의 해’ 다짐


///부제 한의사 활용 현대 의료기기 급여화 · 한의난임치료 건보 적용 등 목표


///부제 대구시한의사회 제43회 대의원총회,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 ·이하 대구한의사회)는 지난 22일 대구 라온 제나호텔에서 제4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 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변준석 대구한의대 의무부총 장, 조무상 대구한의사신협 이사장 등의 외빈과 함께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김형석 부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희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대구시한의사회에서는 코로나19 후유 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한의진료 홍보를 메디엑스포코리아 등에서 펼쳤으 며, 국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한의 자동차 보험 관련 개악된 약관을 항의하는 내용을 일간지를 통해 대구시민들에게 적극 알렸다”며 “또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취지의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의 경우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새로운 판단기준을 제시했다는 가슴 벅찬 반가운 소식을 같이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노 회장은 “올해에는 대법원 판단 으로 사용이 가능해진 현대 의료기기의 급여화와 진단용 방사능 발생장치의 한 의사용, 한의난임치료의 건강보험 적용, 실손보험의 한의진료 보장 등을 이뤄내 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주의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22년에는 한의계에 의미 있는 결과 3


가지가 있었다”며 “첫째로 지난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현대 진단 기기에 대한 판단기준이 바뀌었으며, 둘째로 지난 4월 식약처 고시개정으로 한약이 양약으로 탈바꿈돼 품목허가를 받는 불합리한 트랙이 사라졌고, 마지막으로 지난 7월 한의사의 영문명칭이 Doctor of Oriental Medicine에서 Doctor of Korean Medicine으로 바로 잡혔다”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새롭게 시작된 계묘년에는 각종 악재를 타파하고 한의계를 다시 부흥시키는 ‘한의약 재도약 원년의 해’가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의물리 요법 및 약침 급여화를 이뤄내 한의 건강 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행정소송 중인 한의사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참여 등을 통해 체외진단 키트 사용이 허가될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한 다는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외빈들도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재난 속에서 한의사들의 적극적인 헌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 구시민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약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의장·부의장 보궐은현 배주환 의장과 강신호·전지만 부의장 이, 감사 보궐선거에서는 김종봉·박시덕 신임 감사가 각각 선출됐다.


또한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안)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2년도 특별회계 결산(안) 승인의 건 △2022년도 부의금 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한 중앙대의원으로는 이재욱·김동 현·최빈혜·이재환·박유환·최종인·최재 영·이정호·정동기·전병욱·정수경·최규 민·김진영·이현종 회원 등 총 14명이 인준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대구광역시장 표창 및 대한한의사협회 표창도 진행됐 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구광역시장 표창: 박홍탁·이태헌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장효 정·이태헌 부회장, 이승아 재무이사, 하홍기 학술이사, 이창환 법제이사, 백승태 기획이사, 정인후 의약무이사, 도준회 홍보 이사, 송성원 정보통신이사, 황진우 특임 이사.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공공의료원 설립시 한의진료실 설치”


///부제 광주시한의사회 제37회 대의원총회, 대의원 인준 및 불법의료 척결


///부제 김광겸 회장 “한의사 참여 위한 법 · 제도 개선 반드시 필요”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지난 22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아젤리 아홀에서 ‘제3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과 함께 이에 따른 예산안을 확정했다.


최명호 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 민과 국가 그리고 사회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위상을 고양하는데 전 회원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광겸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지만 우리나라 에서는 한의계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외면한 채 한의학의 참여를 철저히 배재해 오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를 거울 삼아 향후 신종 감염병 유행 시에는 초기부터 한의사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의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광주시 공공의료원 설립시 한의진료실 설치’를 꼭 실현해 나가고 싶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작년에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현대 진단기기에 대한 판단기준이 바뀌었으며, 식약처 고시 개정으로 한약이 양약으로 탈바꿈되어 품목허가를 받는 불합리한 트랙이 사라지는 등 아주 중요 하고 희망찬 성과들이 있었다”며 “올해는 한의계가 다시 부흥하는 ‘한의약 재도약 원년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중앙회에서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광주시한의사회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또한 이날 총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윤영덕·강은미·민형배 국회의원이 참석해 광주시한의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축사를 전했으며, 바쁜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병훈·송갑석·조 오섭·이형석·이용빈·양향자 국회의원도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내왔다.


이어 최명호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중앙대의원 인준 △2021회계 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안) 승인의 건 등의 의안들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광주시 한의사회는 △무자격 유사 의료업자 등불법의료 단속 △지부 보수교육의 강화와 참여율 향상 △한의의료기관의 불이익 방지 등을 위한 의·약무사업 추진 △대 민한의의료봉사 실시 △한의 난임사업 진행 및 홍보 등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대의원으로는 박태희 원장(동구 미소필), 김홍욱 원장(서구 일맥), 김성진 원장(서구 다정), 박혁규 원장 (남구 목우), 안수기 원장(북구 그린요양 병원), 장성화 원장(북구 조은), 김경수 원장(광산구 평강), 정행진 원장(광산구 자연그린한방병원) 등이 선출됐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황충연 원장(신선한의원), 김주환 원장(풍암한의 원), 임규훈 원장(약샘한의원), 김인수 원장(광주아주병원), 최용휴 원장(휴드림한 의원), 오치승 원장(광순구보건소한방진 료실) △광주시한의사회장 표창: 김기범 원장(경희궁한방병원), 임성락 원장(명성 한의원), 박단서 원장(정원한의원), 정덕윤 원장(청춘한의원), 정행진 원장(자연그 린한방병원).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제목 “단합된 힘으로 한의사 의권 확대 위해 전진”


///부제 신임 곽중문 의장, 최윤창 · 이선자 부의장 선출…지부회비 선납 할인


///부제 대전시한의사회, 제35회 정기대의원총회…주요 사업계획 확정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는 지난 22일 오페라 웨딩컨벤션 세이지홀 에서 ‘제3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 고, 대전시의료원 한의진료실 설립 추진, 난임여성 한약 지원사업 확대 등 한의사의 의권 확대를 위한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김용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인 대전시의료원에 반드시 한의진료실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것은 물론 대전 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난임여성 한약 지원사업이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인데,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한의 약이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대전시한 의사회 임원 및 모든 회원들은 올해에도 단합된 힘으로 한의사의 의권 확대를 위해 묵묵히 힘쓰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허영진 한의협 부회장은 “2023년은 악재가 겹친 현 상황을 타개하고 한의계가 다시 부흥하는 ‘한의학 재도약 원년의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이런 일들이 현실이 될 수 있도 록 앞으로도 대전시한의사회 회원 여러 분의 뜨거운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2회계 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지부회비 선납할인 승인의 건 △회칙 개정의 건 △중앙대의원및 예비대의원 인준의 건 △정·부의장 선출의 건 등이 논의됐다.


우선 ‘지부회비 선납할인(안) 승인의 건’과 관련해서는 지난 8일 정기이사회 회의 결과에 따라 2019년부터 실시한 지부회비 선납 할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 기로 결정하고, 대한한의사협회 선납할인 기한 내 협회 홈페이지에서 중앙·지 부·분회 회비를 동시 결제할 경우에 일정 금액을 선납 할인해주기로 의결했다. 선납할인액은 전년도와 같이 전액자 기준 3만원으로, 납부한 회비 금액에 따라 차등지급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대면을 통한 회무를 시행할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 해당 사업의 예산을 2021회계연도 지부 회비 완납자에게 일부를 환급했다. 이는 ‘제34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승인된 사항으로, 총 758명에게 3318만원을 환급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장 선출의 건에서는 참석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곽중문 현 부의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부의장에는 최윤창·이선자 회원이 각각 선출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범계·조승래 국회의원, 민경배 시의원 등의 외빈이 참석해 대전시한의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이밖에 대전시한의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는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전광역시장 표창장: 김세종(김세 종한의원), 임범수(양지한의원) △대전광 역시의회의장 표창장: 신재익(대전광역 시한의사회 약무이사), 이기성(대전광역 시한의사회 편집국장) △대한한의사협회 표창패: 지정구(지정구한의원), 도중영 (동인당한의원), 윤진수(대전한의원), 김영화(한겨레한의원), 김정철(김정철한의 원), 박범수(추사랑한의원) △대전광역시 한의사회장 감사패: 김예은(국민건강보 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이현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강봉임 (대전광역시청 감염병관리과), 이가현(서 구보건소) △대전광역시한의사회장 표창 패: 김동일(경희대주한의원), 곽중문(동 제한의원), 정금용(천수당한의원), 권경 인(경인한의원), 이선자(경희부자한의 원), 임승환(자생한방병원), 김민재(민제 한의원).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 홍보 강화 및 세계잼버리대회 준비 박차


///부제 ‘의권홍보’ 사업예산 신설…라디오 광고 진행 계획


///부제 전라북도한의사회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양선호)가 2023회계연도에는 한의약 홍보 강화 및세계잼버리대회 준비에 집중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지부는 지난 22일 제68회 정기대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설된 의권홍보 항목 예산 1000만원을 포함한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2억924만9625원을 승인했다.


이를 통해 전북지부는 이번 회계연도에 △한의학의 우수성 및 안전성 관련 홍보 테마 지속 개발 △한의사 현대의료기 기 사용 관련 홍보 △중앙 홍보위원회와 연계한 홍보 방안 및 전략 연구 △전북지부 홈페이지 관련 기능 및 시스템 개선 △ 한의약 광고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신설된 사업예산은 지역 내 라디 오방송 등을 통해 산후건강관리지원사업과 교통사고 한방치료 등에 대한 한의약 홍보 광고 진행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8월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 및 의료활동 지원을 준비하는데도 만반의 준비를 다하기로 했다. 세계스카 우트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 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 축제 활동으로, 170여 개 회원국에서 수만 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이밖에도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에는 보수교육 내실화, 회원 복지 지원·대외협 력사업 강화 등이 포함됐다.


김성배 신임의장 선출…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과 치매예방관리사업 실적 보고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 으로 김성배 전주 갑자한의원장을 선출 하였으며, 지부대의원 수를 기존 50명에서 40명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북지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후건강관리지원사 업과 치매예방관리사업 실적 보고도 진행됐다.


전북지부가 전라북도와 함께 지속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후건강관리지원 사업은 한의원 등 도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은 전북 거주 산모가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 들의 입소문을 타고 연 4000~500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치매예방관리사업의 경우 지난해 전라 북도 치매관리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 내 치매 예방 및관리 사업에 한의진료가 가능하도록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내년 상반기 보건복 지부 사회보장협의를 거쳐 기초단체 추경예산에 반영될 경우 내년 하반기 중 전라북도사업 차원의 사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전라북도의회 이병철 의원, 대한한의사협회 황병천 수석 부회장·황건순 총무이사, 전라북도 이송희 복지여성국장 등도 참석했다.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전라북도지사 표창장 : 김락형, 윤종현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패 : 이태영, 임진훈, 홍승원, 정행철, 이재성, 최진용


△전라북도회장 표창패 : 김유리, 김철 호, 소민호, 최철민, 허태영, 성병곤 △재 직기념패 : 전북지부 대의원총회 탁광윤 의장·송영근 부의장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보수교육 · 세정교육 강화한다”


///부제 전남한의사회 제63차 대의원총회…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편성


///본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문규준)가 지난 18일 지부회관에서 제63차 정기대의 원총회를 개최하고, 신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이에 따른 예산 1억1933 만1250원을 책정했다.


이날 전남지부는 2023회계연도 주요 사업으로 △의권옹호 △학술교육 △친선 교류 △복지지원 등의 분야별 중점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학술교육 분야의 경우 시대적 흐름과 의료영역 확대에 따른 새로운 의료기술을 교육하여 의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화하여 보수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학회교육을 보수교육과 병행하여각 학회별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강의를 구성할 예정이며, 세무제도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납세신고 업무의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는 차원에서 세무당국 인사를 초청하여 회원 대상으로 실무 교육도 추진할 방침이다.


의권옹호 분야에서는 윤리의식이 뛰어난 모범 사례를 발굴하여 회원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불법의료 척결과 제도 개선, 대외홍보 및 각종 지역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어촌·산간벽지 등 의료 소외 지역 주민에 대한 의료봉사 지원과 불우 이웃을 위한 성금기탁 등의 복지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되게 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의장단 선출도 진행 됐다. 투표를 통해 최신웅 의장과 정순대 부의장은 연임을 확정했고, 새로 선출된 장금수 부의장을 포함해 의장단을 구성 했다.


이날 전라남도 문규준 회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한의계의 힘을 길러 의권이 확장되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고 싶다”며 “전남의 난임사업이 전국에서 모범사례가 되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회와 협조를 통해 초음파진단기기 활용 확대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회에 참석한 중앙회 황병천 수석부 회장은 “지난해 한의계의 성과들에도 불구하고 많은 난재들이 겹친 현 상황을 타개하고, 2023년을 한의계가 부흥하는 재도약의 해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며 “한 의학이 새로이 비상하도록 전남 회원들의 열정과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노영만(순천 다솜한의원) △류명 환(구례 혜미원한의원) △박준하(나주 박한의원) △박은수(장흥 원광한의원)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약이 국민에게 친근히 다가갈 수 있게 노력”


///부제 이병직 회장 “한의바이오헬스산업으로 한의약의 새로운 도약”


///본문 는 지난 18일 창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회관에서 제73회 정기대의 원총회를 개최하고, 초음파 진단기기 관련 학술 강좌를 비롯한 회원 역량 강화와 함께 산청 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병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한의사가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판결을 통해 현대의료기기등 진단의 과학화·세계화·선진화 추세에 맞게 국민건강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경남지부는 한의바이 오헬스산업을 통해 한의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등 첨단과학기술을 융합해 고령화 사회 등 국가적 난제와 현대 의료 이슈 해결에 앞장서 한의의료가 국민들에게좀 더 가까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사 의권을 제한하는 잘못된 의료제도와 정책을 타파 하고 한의학이 새로운 날개를 달고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끝없는 관심과 격려, 충고와 질책을 경남지부에 부탁드 리며, 아울러 새롭게 인준 받으시는 중앙 대의원님께서도 우리 한의계가 일치단결된 힘으로 전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여환 의장의 주재아래 진행된 총회 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 계획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관련 학술 강좌 및 위크숍 △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교육 및 포스터 제작 △여한의사회 의료봉사(자매 결연 마을) △각 분회별 의료봉사 및 단합 모임 △심평원 창원지원 간담회 △각 분회별 간호보조원 소양 교육 △각 시군 한의사회 한의의료봉사 활성화 △경로당및 어르신 주치의 사업 논의 △생명터 미 혼모 한약 지원 △보수교육 강화 △산청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총회에서는 또 한의약의 원리에 기반해 개인이 소유한 스마트기기와 의료 정보시스템 등에서 확보된 생활습관, 신체 검진, 의료이용정보, 인공지능, 가상현 실, 유전체 정보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의바이오헬스산업을 통해 한의약의 포지 셔닝 정립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병직 회장은 “그동안 지역 한의축제 에서 한의사들은 음지에 있었으며, 수동 적인 자세로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한의바이오헬스산업협회 발족과 함께 올해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서 의료 부스인 ‘신혜민서’ 행사장을 통해 한의사 회의 자존심을 살리고, 한의사가 주인공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대의원으로는 김종우 원장 (통영 경희), 반창열 원장(사천 삼복), 박인규 원장(김해 코끼리), 김현석 원장(김해 열린), 손인석 원장(양산 버드나무), 허인 원장(양산 부산대 한방병원), 조영철 원장(밀양 은성), 박종수 원장(창원 자연 한방병원), 김봉근 원장(창원 장수), 우진혁 원장(창원 경희우진혁), 박병규 원장 (창원 현대), 최인석 원장(창원 정), 박찬열 원장(진주 경희감초) 등이 선출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영선·최형두 국회의원, 정규헌 도의원, 이도완 경남도청 복지보건국장, 조회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장과 함께 홍주의 대한한의사 협회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박인규 대의 원총회의장, 박종웅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정보통신이사, 진송근 경남지부 명예 회장, 박종수·조길환 전임회장, 경남신협 김형진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강기윤·윤한홍·이달곤·정점식·김태호·민홍철·강민국 국회의원이 축전을 통해 한의약과 경남지부의 발전을 기원했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계의 밝은 미래 위해 한평원 역할 중요”


///부제 한평원 이사회, 신임 이사 임명장 수여 및 결산안 의결


///본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 이하 한평원)은 지난 16일 대한한의사 협회 중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이사회(이사장 홍주의)’를 개최, 신임 이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함께 2022회계 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홍주의 이사장(대한한의사협회 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계가 보다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무엇보다 객관적인 근거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한평원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한평원 임원들의 구성을 보면 대학에서 직접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수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일선 교육현장에서 이러한 부분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이어 “새로운 회기가 시작 됐는데, 이사장인 저부터 솔선수범에 직접 몸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한평원 임원들도 적극적인 회무 추진을 더욱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2022 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선임직 이사 9인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선임된 신임 이사들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지난 이사회에서는 △강연석 원광대 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서병관 대한한 의사협회 학술이사 △이병욱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최성열 대한한의 학회 교육이사 △정희재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장 등 5명에 대한 연임이 의결됐 고, △박종웅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정보 통신이사 △안우식 대한한의사협회 의 무이사 △조학준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이윤정 강원대학교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 등 4명의 신임 이사를 선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한평원 안준석·임장신 감사의 정기감사 보고에 이어 2022회계 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사)약침학회, 육태한 신임회장 선출


///부제 (사)약침학회, 대한약침학회 정기총회 19일 성료


///본문 사단법인 약침학회와 대한약침학회는 지난 19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각각 개최하고 2023 년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 했다.


먼저 오전에 개최된 (사)약침학회 제8 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국제학술 공동 연구 기획, 학술지 발간, 약침학 교과서 (영문판) 및 약침임상실습지침서 개정판 발간, 약침 발전사업 등을 골자로 하는 2023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3대 회장으로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육태한 교수를 선출했다.


선출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육태한 회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학술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중심으로 약침학이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근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종료와 함께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강인정 2대 (사)약침학회 회장은 “명예 회장으로 추대해주신 대의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약침학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약침 우수성 입증 사업 중점 추진


이어 개최된 대한약침학회 제31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저널 및 교과서 발간사 업, 국제학술 교류, 교육사업 등의 학술사 업과 약침학 연구 및 발전사업, 약침 관련 정책 등 연구 및 발전사업 등의 신년도 사업계획 등이 논의됐으며, 전태강 의장과 박진성·박사한 감사의 재임을 확정했다.


이날 대한약침학회 안병수 회장은 “2023년은 많은 한의사들이 약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의사 약침 교육 강화, 산·학·연과 천연물 공동연구, 약침 제도화 방안 마련 연구 등의 계획과 (사)약침 학회, AJ탕전원과 함께 약침의 우수성을 입증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 · (주)7일 HAVEST, 업무협약 체결


///부제 홍보, 서비스 제공, 정보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 강구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와 ㈜7일 HAVEST(대표이사 김현호)는 지난 19일 상호 정보협력 및 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 약을 체결, 한의학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을 비롯해 박경미 부회장, 고희정 대외협력이사, 이승민 학술이사, 이지현 대외협력이사와 HAVEST 김현호 대표이사 등 양 기관의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업무의 상호협력 △홍보, 서비스 제공, 정보 교류 등의 실무 협업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에 적극 협력키로 하고, 보다 실질적인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박소연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대한여한의사회 보수교 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다 편리하게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수교육 이외에도 임상정보 교류 등 다양한 정보 공유체계 구축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이 보다 널리 알려나가는 데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호 대표이사는 “한의계 온라인 학술 문화의 확산이라는 HAVEST 서비스의 핵심 가치에 대해 여한의사회가 동의해주고 응원해줘 무척 감사드린다”며 “높은 기술력과 교육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여한의사회의 교육 사업 성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AVEST는 2021년에 런칭한 한의계 온라인 학술대회 및 상설교육 플랫폼이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총회서 다룰 정관 및 시행세칙, 예산(안) 등 심의


///부제 임원 임기, 지부 · 분회 총회 일정 명확히…체납회비 관리 등 논의


///부제 ‘오송 한방임상연구센터’ 건립 추진, 1인 중앙회비 50만원 책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지난 16일 한의사 회관 대강당에서 제37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임원의 임기 및 구성을 명확히 하는 등 대의원총회에 부의할 정관 및 시행세칙 개정안을 비롯 2023 회계연도 각종 사업계획과 관련 예산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주의 회장은 “오늘의 중앙이사회는 신년 첫 이사회로써 한해의 회무를 결산하고, 추후 정기 이사회에 안건을 부의하기 전 세부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인 만큼 기탄없는 의견 개진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특히 정관 제9조의2(회원투표) ‘②회장은 대의원총회의 의결(서면결의를 포함한다)이 있거나 재적회원 5분의 1이상이 안건의 목적·이유·의결 사항 등을 제시하여 요구한 때에는 반드시 회원투표에 부쳐야 한다’는 조문의 단서 조항으로 ‘다만, 본문에 의한 회원투표 요구의 의결사항이 회장 해임인 경우에는 대의원총회 의장이 회원투표에 부친다’는 개정안을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15조(임기)의 ‘⑧ 회장 해임을 위한 회원투표요구서 또는 총회소집요구서가 유효하게 접수된 때에는 회장 및 수석부회장은 가부의 의결이 있을 때까지 그 권한행사가 정지되면, 그 기간동안 제 18조제2항에 따른 자가 직무를 대행한다. 이 경우에 제9조의 2 제7항에서의 회장은 직무를 대행하는 자를 말한다’는 조항을 삭제키로 했다.


또한 정관 제15조(임기) ‘①회장·수석부회장 및 부회장의 임기는 3년, 감사의 임기는 3년으로 하며, 당연직이사의 임기는 그 재임기간으로 한다’는 조문을 ‘①회장·수석부회장의 임기는 3년, 임명직부회장·임 명직이사의 임기는 임명된 날로부터 회장 재임기간 까지, 감사의 임기는 3년으로 하며, 당연직부회장·당 연직이사의 임기는 그 재임기간으로 한다’고 규정, 임명직부회장과 임명직이사 및 당연직부회장의 임기를 명확히 했다.


또 제35조(구성) ‘이사회는 당연직이사와 임명직이 사로 구성하고, 회장이 이를 소집하며 그 의장이 된다’는 조문은 ‘이사회는 회장, 수석부회장, 부회장, 이 사로 구성하고, 회장이 이를 소집하며 그 의장이 된다’고 개정, 이사회 구성원의 의미를 명확히 했다.


또 제40조(구성) ‘①중앙이사회는 회장, 부회장, 임명직이사로 구성하고 이사회의 권한 범위 내에서 제 41조에서 정한 회무를 처리한다’는 조문을 ‘①중앙이 사회는 회장, 수석부회장, 부회장, 임명직이사로 구성하고 이사회의 권한 범위 내에서 제41조에서 정한 회무를 처리한다’고 개정했다.


이와 함께 제56조(지부 및 분회의 총회) ‘①지부총 회는 매년 2월중에, 분회총회는 매년 1월중에 개최하되 지부총회는 1개월의 범위 이내에서 분회총회는 2


개월의 범위 이내에서 다른 월에 개최할 수 있으며’라


는 조문을 ‘①지부 정기총회는 매년 2월중에, 분회 정기총회는 매년 1월중에 개최하되 지부 정기총회는 1 월에, 분회 정기총회는 전년도 11월 또는 12월에 개최할 수 있으며’로 개정했다.


현행 분회와 지부 정기총회는 각각 1월과 2월에 개최하도록 하되, 그 전·후 2개월과 1개월을 앞당기거나 늦춰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지부 정기총회를 3월에 개최할 수도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3월에 개최되는 중앙회 정기대 의원총회를 준비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은 물론 대의원의 임기가 2월말일로 종료되고 3월 1일부터 새롭게 개시되는 것임에도 임기 개시일 후까지도 새로운 대의원의 선출과 인준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까지 나타나고 있어 분회와 지부의 정기총회를 종전과 같이 각각 1월과 2월에 개최하도록 하되, 그 앞 2개월과 1개월을 앞당겨서 개최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또한 제56조(지부 및 분회의 총회) ‘④회원 250명 이상의 지부 또는 분회의 총회를 전원총회로 하고자 하는 때에는 제29조 제1항의 규정에 불구하고 재적 회원 3분의1 이상의 출석으로 성립하며 출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조문을 ‘④회원 150명 이상의(이하 동일)’로 바꿔 분회 전원총회의 의사정족 수를 완화했다.


이와 더불어 정관 시행세칙과 관련한 논의를 통해 서는 제1조의2(회원의 소속) ‘④제1항에도 불구하고 현역 군인 및 공중보건의사는 소속 지부와 분회 없이 중앙회 직속으로 한다’는 조문을 ‘④제1항에도 불구 하고 현역 군인 및 공중보건의사(공중보건의사를 제외한 보충역, 대체역은 미포함)는 소속 지부와 분회 없이 중앙회 직속으로 한다’고 개정, 보충역 및 대체 역은 각 지부·분회에 속하도록 했다.


또 제2조(회비감면) ‘①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고 소속지부장이 인정하는 자는 회비를 전액 면제한다’ 는 조문은 ‘①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고 소속지부장 (중앙회 직속 회원의 경우 본회 총무이사를 말하며, 이하 본조에서 같다.)이 인정하는 자는 회비를 전액 면제한다’ 바꿔 중앙회 직속 회원의 관리 주체를 명확히 했고, ‘3.일반사병으로 군복무중인 회원’은 ‘3.일반 사병, 보충역(공중보건의사 제외) 또는 대체역으로 군복무중인 회원’으로 개정, 보충역 또는 대체역의 회비 면제 대상을 구체화했다.


또한 제9조(겸직금지) ‘①본회 임원은 다음의 직을 겸할 수 없다. 다만, 정관과 회칙에 의한 당연직과 무임소이사는 예외로 한다. 3.연구기관(한의학정책연 구원 등)의 원장, 부원장 등 임직원’ 중 ‘3.연구기관(한 의학정책연구원 등)의 원장, 부원장 등 임직원’을 ‘3.본회 산하 연구기관의 원장, 부원장 등 임직원’으로 바꿔 향후 한의학정책연구원의 명칭 개정을 대비 했다.


회의에서는 또 ‘(가칭)오송 한방임상연구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진행은 대의원총회 산하 특별위원회(가칭 ‘한방임상연구센터 건립 추진 위원회’) 를 구성하여 동 위원회에 위임하는 방안을 대의원총 회에 부의키로 했다.


이에 앞서 한의협은 지난해 3월 제66회 정기대의 원총회에서 (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부지 매입을 승인받아 지난해 12월 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625-22, 625-26 일대의 8,582.2㎡ (2,596평)를 매입한 바 있다.


또한 체납 회비 납부와 관련한 지급명령신청 및 소송에서 패소한 뒤에도 소송 결정금액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6명의 회원에 대하여 체납 회비 소송 결정금 액의 강제 집행을 위해 법률대리인 선임을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의약 대국민 홍보 강화, 한의약 보장성 확대, 학술교육 및 국제 교류, 정책 연구 활성화 등 한의계 의권 향상 및 권익 수호를 위한 2023 회계연도 사업계획(안) 수립 및 이를 실행하기 위한 예산(안)도 편성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 회원의 중앙회비는 2022회계연 도와 동일한 50만 원으로 책정됐고, 회비 납부 기존 회원은 모두 2만281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로 인해 편성된 예산은 총 예산대비 80.7%인 90억여 원이다.


이외에도 신입회원, 장교 및 공중보건의, 체납 회비, 잡수익 등이 포함돼 2023 회계연도 총 세입 예산은 111억여 원으로 책정됐다.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제43대 최혁용 회장을 명예 회장으로 추대하는 안을 비롯 제67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일 선정, 제67회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의안 등을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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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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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면허취소법 강행, 즉각 중단하라!”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 의사회 · 치과의사회, 공동성명 발표…강력 규탄 나서


///부제 “업무와 무관한 사고 등으로 인한 면허취소는 명백한 과잉규제”


///본문 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국회 법제사법위 원회가 위헌소지 등을 검토하고 있던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등 7건의 법안을 모두 국회 본회의로 직회 부한 가운데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와 서울시 의사회(회장 박명하),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의료인면허취소법’의 강행 처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에서는 “의료인면허취소법은 의료인 자질관 리를 보다 엄정하게 해 부적격 의료인을 퇴출시켜 국민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취지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실상 일부 국회의원들은 의료인에 대한 정치권의 길들이기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법안은 단순히 금고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유로 의료인을 모든 사회·경 제적 활동에서 배제하는 법”이라며 “개인의 생존권및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고, 실제 업무와 관련된 형사처벌은 배제함으로써 수단의 적합성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등 위헌소지가 다분하다” 고 비판했다.


또한 “업무와 무관한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금고형 이상 형사처벌 및 이에 대한 집행유예 또는 선고유예 만으로도 의료인을 면허 취소에 이르게 하는 이번 개정안은 명백한 과잉 규제”라고 지적하면서, “직무 관련성과 무관한 범죄에 대한 면허 결격 사유나 취소 사 유는 헌법상 기본권인 직업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절대 수긍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단체는 의료인면허취소법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한 행위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한편 국회 의원 선출권을 지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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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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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철저한 준비로 효율적인 회무 진행에 만전”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이사회 개최…정기총회 상정 의안 검토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이하 부산시회)는 지난 16일 부산시회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달 10일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될 의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오세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사회는 그동안 진행된 회무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새롭게 시작되는 2023회계연도의 사업 및 예산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 라며 “각 사업별로 계획 및 예산을 꼼꼼하게 살펴 올해에도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한의사 회원들의 권익 및 의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잘 진행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오 회장은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정당하는 정의로운 판결로 인해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된 반면 최근 들어 한의자동차보험에 대한 근거없는 기준 적용을 위해 교통사고 환자들의 진료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는 어려움도 야기되고 있다”며 “그동안 부산시한의사회는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왔던 지부였던 만큼 올해에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이어 “앞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에 대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나갈 수 있도록 홍보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집중하겠다”며 “더불어 늘어나는 여한의사 회원들의 권익과 회무 참여 확대를 위해 부산시여한의사 회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정기대의원총회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2회계 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및 세입·세출 예산(안)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회칙 및시행세칙 개정 등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의안들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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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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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의료인에게 주어진 책무 이행에 최선다할 것”


///부제 충남한의사회 정기이사회, 신년도 주요 사업계획 등 검토


///본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는 지난 15일 충남한 의사회관 회의실에서 ‘2022회계연도 정기이사회’를 개최, 현안 관련 보고 및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 세출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이필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남한의사회는 지난해 적극적인 회무 추진으로 한의난임치료 사업 확대를 통해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인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하 고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 국민건강 증진과 함께 한의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난임사업자 실무교육비 환입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심의의 건 △2023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의 건 △정기대의원총회 의안 상정 승인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충남한의사회는 내달 4일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정·부의장 선출과 더불어 중앙대의원 및 예비대의원 인준, 2023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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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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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행하기 쉽고 효과 분명한 한의공공의료사업 개발”


///부제 일반진료 중심 병원, 특수 질환 · 대상 중심병원으로 나눠 전략 수립


///부제 손지형 과장, 공공의료기관 한의과 확대방안 제언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최근 발간한 ‘한의약 정책리포트’에서는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및 복지 증진 방안의 일환으로 공공의료기관 내 한의과 설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언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재활원 손지형 한방재활의학과장이 ‘공공의료기관 내 한의과 설치방안 및 제언’이란 제하로 게재한 이번 글은 지난 2021년 발표된 ‘국공립병원 내 한의 공공의료 확대방안 연구’ 보고서를 기초로 공공의료기관 내 한의 인프라의 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일반진료 및 특수 질환· 대상으로 분류해 설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손 과장은 “침과 한약제제에 이어 추나요법이 건강보 험에 포함되면서 한의학에 국민들이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고 있으며, 다양한 질환에 대한 한의학 임상진료지침 개발과 함께 보건소에서 진행되는 각종 한의학건강증진사업도 국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하지만 한의과가 설치돼 있는 공공병원은 매우 적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공공영역에서의 한의학 영역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급 공공의료기관 내 한의과 설치 ‘5.6%’


실제 ‘21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공공의료 기관 및 정부·공공기관 내 의료기관은 337개소이며, 그 중 1개 이상의 한의진료과목을 설치한 기관은 116 개소(34.4%)였다.


그러나 요양병원 내 설치된 한의진료과목이 68개 소(58.6%)로 절반이 넘는 수준이며, 상급종합병원·종 합병원·병원 중 한의과가 설치된 곳은 19개소로 전체의 5.6%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대부분의 공공의료 기관 내 한의과에서는 한의사 1인이 근무하는 형태로 진료서비스 위주로 제공되고 있었으며, 진료실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평가시스템으로 인해 업무시간 내공공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의 공공의료병원에서의 한의 활용 현황을 보면, 공공의료가 발달한 영국의 경우 NHS에서 만성통증 및 긴장성 두통, 편두통에 침 치료를 권장하고 있으 며, 미국 재향군인관리부에서는 통증·구토·우울증 등의 정신건강문제와 약물의존 등에 침 및 추나 치료를 제공 하고 있으며,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지정한 45개 선두 암병원 중 88.9%에서 통합 암치료 영역으로 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경우에는 법률을 통해 감염병 예방 및 치료에 있어 중의약을 이용할 것을 명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으며, 중국 국립재활연구센 터에서는 중의학과 결합해 뇌졸중, 뇌손상, 척추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중의치료가 이용되고 있다. 손지형 과장은 “공공의료기관은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 증진하는 활동을 시행 한다는 공통적인 역할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기관의 설치 목적에 따라 세부적인 역할이 많이 달라지는 만큼 공공의료기관에 한의과를 설치하는 목적과 방안 역시 일반진료 중심 병원과 특수 질환 및 대상 중심병원은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일반 진료 중심 공공병원 내 한의과 설치 방안과 관련 해서는 우선 지역사회의 필요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즉 지역에 따라 한의과 이용이 미충족되거나 지역사회 건강지표 개선에 한의과가 기여할 수 있다면 그지역 공공의료원 내 한의과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는 것.


한의 진료의 전문화 · 다각화 · 체계화 필요


손 과장은 “지역별로 한의진료에 대한 수요분석이 1차 적으로 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공공의료기관 내한의과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에 대한 연구가 시행 돼야 한다”며 “이같은 연구는 개별적으로 시행될 수 없으 며,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등 공공보건의료를 총괄적으로 계획하는 곳에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궁극적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사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힌 손 과장은 “한의공공의료는 단독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국가 시책 속에서 다학제적인 접근 아래 한의계가 포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더불어 공공병원 한의사가 상향식 으로 공공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내에 한의공공의 료 지원파트를 신설해 병원급 한의공공의료사업을 발굴 해야 하며, 제2차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에서 지역연계 사업 및 돌봄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한의공공사업을 개발·보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특수질환 및 특수대상 공공병원 내 한의과 설치 확대방안으로는 법·제도 개선과 더불어 공공의료 기관 내 한의·협의 진료 전문화 및 다각화, 체계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손 과장은 “공공의료기관 내 한의과를 설치하기 위해 서는 공공기관 내 한의과의 역할을 명시하고, 개별의료 기관의 정관 및 규정에서 설치근거를 분명히 해야 한다” 며 “또한 전문성 있는 진료를 통해 중점 질환을 개발하고 알릴 필요가 있는 만큼 전략적 중점 질환에 대한 임상경로를 개발해 한의과 설치 모델을 보여주고, 이를 한의과 진료에 적용한다면 공공병원 시스템 내에서 체계적인 한의과 운영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지형 과장은 “한의학의 수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협진 임상진료지침의 개발이 미흡 하며, 보험수가가 낮아 공공병원 내 경영수익모델이 부족하고 성공적 공공사업모델이 없다는 한계가 있다”며 “특히 의료진 및 경영진이 한의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최근 감염병에 대한 참여모델이 없는 것도 한의공공의료 부문에서 위협이 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국가 공공보건의료사업에 적극적 동참 ‘중요’


이러한 부분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가 공공보건 의료사업에 한의학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손 과장은 “중요한 중장기 정부 사업에 한의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공공보건의료사업 한의 참여시 발생할 수 있는 효과에 대한 연구를 시행해 정부와 공공병원 운영자를 설득할 수 있는 자료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 맞춰 노인 및 장애인 건강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한의 참여모델을 개발해 나가는 것도 수반돼야 한다고 제언 했다.


손 과장은 “공공의료기관의 한의과 설치는 설치기관내 여론문제, 예산 및 인력 확보 문제 등을 풀어나가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한의학이 공공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 모델을 개발한다면 공공병원 내 한의과 설치 뿐만 아니라 한의공공의료가 확대될 수 있는 초석이 될것인 만큼 실행하기 쉽고 건강효과가 분명한 다양한 한의공공의료사업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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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대만, 7년제 교육 및 책임의사 제도 운영에 특별함 느껴”


///부제 한국 매년 1회 국가시험 진행되는 반면 대만은 기초 및 임상 고시 분리


///부제 실기시험 도입, 기본기와 실력 겸비된 임상한의사 배출 위한 평가방식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대만 방문을 통해 대만 중의학 교육체계의 전반적인 과정을 살펴보고 돌아온 이은용 한국보건 의료인국가시험원 한의사시험위원장(세명대 한의대교수)으로부터 대만에서의 느낀 점과 한의사 국가시험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대만 중의학 교육에서 느낀 점은?


방문 일정이 촉박해 세밀한 내용까지 들여다보기는 힘들었지만, 대만의 중의학교육이 7년제 교육이라는 점과 PGY1, 2의 2년간 교육을 완료해야 개원자격이 주어 지고, 그렇지 않으면 봉직의로만 근무할 수 있는 부분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우선 학부교육이 한국보다 2학 기를 더 교육하고 개원의를 위한 졸업 후 PGY(Post Graduate Year training) 1, 2라는 책임의사 훈련과정이 필수로 돼있다.


이것이 임상개원의의 기본소양교육을 담당해 △윤리 △법규 △EBM △감염통제 △문서 작성 및 전문과목 체험과 응급상황 등 임상현실을 필수 교육하는 것이 한국의 전공의 인턴과정과 비교돼 특별하다고 느껴졌다.


Q. 한국·대만 국가시험의 차이점은?


대만은 CBT로 시행하는 중의사국가시험이 연 2회 시행되며 7년제 과정 중 3∼4학년에 기초고시를, 졸업시에 임상고시를 치르고, 의학과 중의학 복수전공자는 1년 후에 의과 임상고시를 한 번 더 치르는 단계별 면허시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초고시에서는 △中醫醫學史 △中醫基礎理論 △內 經 △難經 △方劑學 △中醫藥物學 △國文(作文과 飜譯) 을 평가하고, 임상고시에서는 △傷寒論 △溫病學 △金 匱要略 △中醫證治學 △中醫診斷學 △中醫內科學 △醫 婦科學 △中醫兒科學 △中醫外科學 △中醫傷科學 △中 醫五官科學 △鍼灸學을 평가한다.


반면 한국은 기초교육의 대부분을 학부교육과정에서 수료하고, 국가시험은 △내과학1 △내과학2(상한론, 사상체질의학) △침구학 △부인과학 △소아과학 △피부외 과학 △신경정신과학 △안이비인후과학 △예방의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본초학 △한방생리학을 시험과목 으로 구성해 6년 교육과정 졸업 시 매년 1회의 국가시험을 시행하는데, 한국이 한방생리학과 본초학을 제외한 임상과목 위주의 국가시험을 치르는 것이 대만 국가시 험과의 다른 점이며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본다.


Q. 실기시험 도입에 관한 의견은?


의과와 치과가 실기시험을 시행하고 있는 것은 그것 이 필수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미 12개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OSCE와 CPX 등 술기교육이 충실 하게 이뤄지고 있고,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한의과대 학(원) 인증평가기준인 KAS2022에서 이를 평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의사국가시험에 실기시험 도입은 기본기와 실력이 겸비된 임상한의사를 배출하기 위한 매우 필요한 평가방식이라고 생각한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지난달 치러진 제78회 한의사국가시험에서 처음으로 CBT가 도입돼 시험문항의 개발, 정리, 출제가 모두 컴퓨터 기반으로 시행됐다. 이를 위해 노력해 준 한국보건의 료인국가시험원에 감사드린다. 또한 한의사 국가시험에 실기시험 도입을 위한 기본과제가 2022년부터 수행되고 있는데, 이후 실기시험 시행까지의 과정을 위해 힘써 주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챗GPT가 의료 행위도 대신?


///부제 미국의사면허시험 통과한 챗GPT…판결문도 대신 작성


///부제 의료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 불분명 등 법적 판단 모호


///부제 챗GPT, 의학 및 법률 등 전문 분야에도 큰 변화 예상


///본문 미국의사면허시험(USMLE)의 3가지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뿐만 아니라 의학 전문 지식을 뽐내며 논문을 작성해냈다. 한 천재가 이룩한 업적이 아니다.


출시 두 달여 만에 1억 명 이용자를 확보한 인공지능 (AI) 챗GPT의 이야기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된 챗GPT는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에서는 챗GPT에 이어더 진보된 ‘GPT4’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준 에서도 의사면허시험을 대체하고, 의학논문을 작성할 정도인데 어느 정도 수준까지 성능을 발휘할 수있을지 IT업계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를 두고 의료계에서는 챗GPT가 ‘진료’의 영역까지 침범할지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 의료소송 판결문 대신 작성한 챗GPT


최근 콜롬비아에서는 후안 마누엘 파디야라는 판사가 자폐아의 의료권 소송 관련 판결문을 작성하는데 챗GPT를 사용하면서 논란이 생겼다.


파디야 판사는 심리 과정 중 “자폐성 아동은 치료비 지급 의무가 면제되는지”를 챗GPT에게 물었다.


챗GPT는 콜롬비아 법규에 근거해 “자폐 미성년자는 치료를 면제받는다”고 말하며 파디야 판사의 질문이 옳다는 답변을 내놨다.


파디야 판사는 챗GPT가 판사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챗GPT가 기존에 비서가 하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며 “이는 판사들에게 시간 부족 문제를 개선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보다 윤리적인 판결 논리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의사 찾지 않고 챗GPT 통해 치료 시도


콜롬비아 법정에서 일어난 사례처럼 의학의 영역 에서 챗GPT와 대화하면서 진료하는 의사가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환자가 의사를 찾지 않고 챗GPT를 통해 치료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의학 분야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할 시 앞선 사례보다 문제는 더 심각하다. 환자의 건강과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챗GPT가 임상에 참여해서 만약 의료사고가 발생한다면, 책임 소재의 주체가 불분명하다는 문제도 있다.


자율주행기술의 경우 현재에도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운전하고, 비상시 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의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개발돼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교통사고 발생 시 책임을 누가 질 것인지에 대한 여부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사고 상대방이 100% 잘못했다는 판결이 나오지 않는 이상 사고 책임자가 운전자일지,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자일지, 완성차 업체일지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 이다.


자율주행기술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챗GPT의 진료에 대해서 사고 발생 시 책임질 주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논의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법의 테두리 망을 벗어나 있는 셈이다.


□ 챗GPT 한의계에 나쁘기만 할까?


하지만 챗GPT가 한의계에 문제만을 가져올 거라는 지적에 대해서 반대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오히려 챗GPT가 한의원 진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누베베한의원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로봇인 ‘누베베봇’을 도입해 내원객을 대상으로 진료 접수를 받고, 진료 관련 영상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하고 있다. 진료의 전 단계 과정을 로봇을 통해 효율적으로 개선한 대표적인 사례다.


만약 챗GPT가 일선 한의원에 도입된다면 더 획기 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챗GPT가 진료 전 내원객과 대화하면서 어떤 점이 불편해서 내원했는지를 파악하고, 진료 시 해당 정보를 한의사에게 요약해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챗GPT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들은 챗GPT를 둘러싼 관심이 오랜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교육현장에서는 챗GPT로 인한 부작용과 이후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러한 와중에서 한의계 또한 챗GPT로 인한 위협과 대안 마련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챗GPT를 비롯한 AI 시장의 성장은 이미 막고 싶다고 막을 수 없게 돼버렸다” 며 “챗GPT가 의학 및 법률을 비롯한 전문영역에도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업계에서도 대안 마련에 빠르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 세계보건기구 연구과제 ‘선정’


///부제 글로벌 연구협력 통해 전통의학 분야에서 체계적 근거지도 도출 기대


///부제 이명수 책임연구원 “다양한 근거 종합분석해 연구 우선순위 제시할 것”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한의과학연구부 이명수 책임연구원이 세계보건기구 (WHO) 본부의 ‘Evidence to policy & impact’ 팀 발주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WHO는 세계적인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는 분야에 △ 파트너십 △근거 △데이터 △다양성 △혁신 등 5가지 주요 영역을 고려한 전략적 목표를 수립하고, ‘사람 중심 글로벌 건강’에 전통의학이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지원하고 있다.


한의학연은 WHO 전통의학분야 협력센터 중 하나인 노르웨이 국립보완대체의학연구센터(NAFKAM)와 협력해 세계 각국과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연구팀은 한의학연 주관으로 국내 10개 기관(국내 6개 한의과대학 포함) 및 해외 10개국 19개 대학 연구진(미국 하버드대학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중국 북경중의 약대학교 등을 포함)과 컨소시엄을 형성, ‘전통의학 및건강결과에 대한 체계적 근거지도’(Systematic map of reviews on traditional medicine and health outcomes)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체계적 문헌고찰은 근거중심의학의 핵심적인 연구방 법으로, 기존에 출판된 연구자료(근거)를 포괄적으로 수집하고, 이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결론을 끌어낸다. 또한 체계적 근거 지도는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론을 이용해 근거를 종합하고, 근거의 특징과 격차를 시각화하는 방법이다.


이와 관련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이명수 책임연구원은 “전통의학 분야의 주요 특성과 특징을 보여주려면 체계적 근거지도 도출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중재와 질환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근거를 종합하고 분석해 향후 전통의학 연구의 우선순위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연은 이번 WHO 사업 수행을 통해 전통의학 근거지도를 개발하고 전통의학의 글로벌 정책·표준· 규제·프레임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전통의학이 더 안전 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사암침법 전파 위한 학회원 교육 역량 강화 실시


///부제 사암침법학회, 장세균 강사 초빙…‘소통 강의법’ 기획 강연 개최


///본문 사암침법학회(회장 이정환)는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소재 한국직업능력개발학원에서 ‘학회원들의 강의 전달력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기획 강연’을 개최했다.


사암침법학회는 故 금오 김홍경 선생이 ‘심의자생운동 (心醫自生運動)’이라는 대의명분으로 계승해 온 ‘사암도인 침술원리’를 이어받아 40회 차까지 한의대생을 대상 으로 강좌를 실시해왔다.


이번 강의는 그동안 학회에 한의대생 및 타 한의사들 에게 사암침법을 효과적으로 전수하고 싶다는 회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교육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회원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회가 이날 교육에서 강사로 초빙한 국제전문강사협회 장세균 회장은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則不痛 不通則 痛)’이란 주제를 통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소 통’인 것을 강조하며, 20년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소통의 정의와 효과적인 교육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팀 플레이를 통한 강사와 회원 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학회에 따르면 ‘강사를 가르치는 강사’로 화제를 모은 장세균 회장은 교수법 베테랑으로, 과거 사내 강사로서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자신의 강의 철학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정환 회장은 “사암침법의 효과적인 전달법에 대해 고심하고 있던 차에 이번 교육법 강연을 기획하게 됐다” 며 “코로나 팬데믹 당시 학회의 침술원리강좌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현장 강의와는 환경이 크게 다르며, 침술에 있어서 현장의 소통과 전달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온라인 교육만이 갖는 장점도 최대한 활용하고, 실습 등 대면이 필요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현장 강의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암침범학회는 올해 회원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획 강연을 기획 중에 있으며, 온라인 강의 플랫 폼을 통한 ‘사암도인침술원리강좌’도 리뉴얼해 오픈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신미숙 원장


///제목 한까의 탄생


///본문 전도연: 내일 혹시 시간 되세요? 해이 수업 끝나고?/ 정경호: 아이, 뭐 남의 시간은 왜?/ 전도연: 선수 때부터 제가 다니는 한의원이 있는데 거기 원장님한테 침을 맞으면 통증이 귀신같이 확 가라앉거든요./ 정경호: 됐습 니다. 전 대체의학 안 믿어요./ 전도연: 대체의학은 뭔지 모르겠고… 나를 믿어요. 나를… 내 몸이 증거니까./ 정경호: 참, 나…/ 전도연: 거기 원장님하고 잘 알아서 얘기하면 늦게라도 놔 주실 거예요. 그렇게 멀지도 않아 요. 상도동이예요. 내일 같이 가요, 저랑./ 정경호: 같이 요?/ 전도연: 네. 낮에 가면 좋은데 워낙에 바쁘시니까..


내일 저랑 가요. 간만에 원장님도 뵙고./ (한의원 원장님의 명패가 보이고 늘 이런 의료인 역할로 자주 등장하시는 연기자님 등장)한의사: 약침 좀 맞고 쑥뜸 좀 뜨고 한번으론 안 될 것 같으니까 시간 날 때마다 들르고…/ 정경호: 아… 근데 제가 그렇게 자주자주 시간이 나는 사람이 아니라/ 한의사: 죽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고, 이대로 뒀다간 지옥문 앞까지 가겠구만… 젊은 사람이… 일단 올라가 봐./ 정경호: 예?/ 한의사: 손 치료 안 할거 야? 앉아서 침 맞을래?/ 한의사: 자… 약침은 목, 머리, 손등, 손목, 배, 발목, 발등 요렇게 놓을 거야./ 정경호:


머리에요?/ 한의사: 자.. 자.. 자… 몸에 힘 풀고/ 정경 호: 잠깐만요.. 손목이 안 좋은데 머리에 침을 왜 맞아 요?/ 한의사: 불면증 있대매… 이깟 침 몇 방에 무슨 남자가.. 금방 끝나, 금방…(머리에 약침을 놓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자, 간다… tvN 주말드라마 『일타스캔들』 7 화의 한 장면이다.


특별할 것도 없는 대사였지만 영상을 보며 받아쓰기를 하듯 원고를 내려 적으니 한줄한줄 마음에 걸린다. 손목 통증에 침 치료를 추천하는 전도연에게 대체의학 같은 건 믿지 않는다는 정경호의 거부. 대체의학이든 뭐든 내가 효과를 보았으니 내 몸이 증거라며 다시 한 번 한의원 방문을 권하는 전도연의 설득. 어렵사리 성사된 한의원 방문. 그런데 이 한의사는 왜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이 실까? 요즘 누가 환자들에게 저런 식의 반말과 지옥 운운하는 유치한 협박으로 진료를 이끈단 말인가?


드라마 · 언론 속 한의사의 모습은?


『일타스캔들』의 작가님이 애정하는 한의원이 상도동에 있을지도 모를 일이고 워낙 실력이 출중한 원장님이 시라 환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함부로 해도 낫게만 해주신다면야 그깟 반말이 대수인가 하는 환자들로 하루 종일 북적거리는 곳일 수도 있겠다. 작가들은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수많은 누군가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극중 다양한 인물들을 설정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고 하지 않던가?!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뭘 그리 유난떨어? 한의사들이다 저러는 건 아니라는 거 다 아는데... 왜 그리 예민하신 가?’라고 반문들 하시겠지만 드라마나 언론에서 직간접 적으로 접하는 한의학, 한의원, 한의사에 대한 이미지가 각자의 질환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갈지말지의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환자 들로부터 전해 들어오는 실화이다. 익숙하지 않은 한의 원의 출입문을 처음으로 열고 들어가는 데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는 사실은 많은 환자분들이 제보한 바, 한의학을 대체의학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환자에게 고압적인 어투와 권위적인 태도로 응대하는 한의사가 짧게나마 등장한 드라마 『일타스캔들』의 그 장면은 그래서 불편했다.


2월의 칼럼주제를 고민하다가 수능을 준비하던 딸냄 덕분에 가끔 들렀던 대입 수험생들-대학 재학생들의 커뮤니티 에서 본 글이 문득 떠올 랐다. 한의대 예과 2학년 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 다. 간절히 원해서 한의 대에 오게 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 년 후 한의사면 허를 취득하고 평생 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것 같은데 온라인에서 한까들의 글을 읽을 때마다 자신의 미래가 걱정된다는 내용이었다. 한의사들이 왜 이렇게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한까로 추정되는 자들의 댓글과 대댓글이 줄줄이 달려 있었다.


한의사 · 한의학을 열렬히 비판하는 ‘한까’


‘한까’라는 단어가 있다. 한의사, 한의학을 열렬히 비난 하는 부류를 일컫는 단어 정도로 정의될 수 있을까? 한까의 가장 큰 줄기는 아무래도 의사들일 수는 있으나 댓글을 달 정도로 한가한 분들은 아닐테니 아무래도 대부 분의 부류는 의료소비자 중 한의학, 한의사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키보드 워리어 수준으로 활발하게 댓글을 다는 적극적인 한까 그룹과 키보드 배틀에 참전하는 내 손가락이 아깝다는 생각으로 한의원 따위 안 가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는 소극적인 한까 그룹으로 나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난치질환 환우들의 온라인 모임에는 유독 한까들이 많다고 들었다. 이런 질환은 한의학을 통해서는 택도 없으니 가서 돈낭비, 시간낭비 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게시글 들이 꽤 많다고 한다. 물론 한의사의 일부도 한까일 수있다. 내가 공부해 봤는데, 이건 아니더라라는 식의 자포 자기 혹은 자아발견 혹은 자기고백을 담은 성찰의 결과일 수도 있다.


미움받을 용기가 부족하 기도 하고 열띤 토론 무대에 서는 의외로 허당인 내가 이러한 주제에 대해서 감히 몇줄 적는 것이 맞는 일인가 싶다. 그만큼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묵직하게 흐르지 않는 글을 한 번 써보고 싶다. < 한까의 탄생>이라는 제목을 먼저 정하고 보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이 있다. 경영학을 전공한 1955년생의 저자가 1993년 중국으로 중의학 유학을 떠나 10여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캐나다에서 한의원 개원의로 활동하면서 펴낸 『이 땅에 한의학은 없다』 라는 책이다. 현재까지도 저자는 캐나다에서 활발하게 진료 중이시다(www.dalvit.com). “정통 중국의 한의학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온라인으로 처방을 알려주는 유료서비스도 운영 중이며, 원격 진료와 더불어 유튜브 채널에 강의영상도 꾸준히 올리는 왕성한 활동을 병행하고 계신다.


2006년 처음 저 책을 읽었을 때는 나도 전문의를 취득 하고 모교 병원에서 독자진료를 시작한 지 2년차에 접어 들었을 때였다. 개원 초창기의 병원이어서 매출 압박도 많았고 임상교수로서 주 1회는 지방으로 강의도 다녀야 했다. 씩씩한 수련의들과 똑똑한 후배들을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었던 그 시기, 힘들었지만 너무도 다이내믹했던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하루하루의 연속. 지금 돌이켜 보니 내 인생의 화양연화는 30대가 아니었을까 싶다. 실력과 경험이 부족했기에 여담으로라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어서 한의학 관련 단행본들이 나오면 바로바로 구입하곤 했었는데 이 책도 그런 용도로 구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한의학 비판 담긴 ‘이 땅에 한의학은 없다’


그러나 그 시기에 펼쳐들었던 이 책에는 한의학에 대한 엄청난 비난의 글들로 가득차 있었다. 결국 수업시 간의 여담용으로는 활용되지 못했고 먹먹 혹은 막막한 기분으로 몇 챕터는 좌라락 건너뛰기를 하며 그렇게 술렁술렁 읽었었다. “한국에서 공부하면 어설픈 면허증은 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제대로 된 동양의학을 배울 수는 없다.” “필자에게서 강의를 듣던 한국의 한의대 학생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다. 그 대학의 교수가 말하기를 한의학 시장이 개방되면 한의사들은 칼국수 장사나 해서 먹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중국 의학을 부분부분 그저 옮겨 적었을 뿐 의학적으로 재해석한 것도 아닌 『동의보감』을 막상 인류문화유산에 등재하는데 성공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사상의학은 체질만 확실히 알고 있으면 무슨 병이든 치료된다고 한다. 그저 같은 체질이면 같은 처방을 한다. 가감법도 없다. 이 얼마나 신묘한 의술인가?” “당뇨 환자 100명과 당뇨병이 아닌 사람 100명을 불러다놓고 한의사들에게 당뇨병이라 알리지 말고 체질을 판별하게 해보자.


별 희한한 일이 다 벌어질 것이다.” “김용옥의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참으로 안타까웠다. 본능적으로 이건 아니라는 걸 느낀 천재가 척박한 한의학계에서 발버둥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초부터 임상에 이르기까지 강의고 실습이고 뭐하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 에서 그는 너무나 답답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천재라 해도 한국에서 한의학을 했다는 한계를 극복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국내 한의계 전반에 걸친 비판, 동의보감에 대한 근본적 비판, 위험한 사상의학에 대한 통렬한 비판, 한의사들의 침법에 대한 비판, 본인이 환자로 방문했던 한의원의 진료방식에 대한 비판(증상을 묻지도 않고 기계식 맥진기 진단을 근거로 바로 약처방을 내리는 방식), 2006년그 당시 개원가에서 유행했던 여러 진료 행태에 대한 비난, 한의대의 커리큘럼에 대한 비판 거기에 김용옥 선생 님의 저작물에 대한 개탄이 주를 이룬다.


한 사람의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비판의 글이기 때문에 그만의 주관적인 경험에 기반한 생각임을 감안 해야 하겠지만 상당 부분은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인할 수 없는 명명백백한 사실들을 품고 있기에 그때는 기분이 나빠서 의도적으로 넘겨버렸던 부분을 이번에는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읽어보고 있다.


2006년 한의대의 교육과정과 한의사들의 임상행태는 17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 했을까? 이 책이 나왔던 2006년에는 아마 “한까”라는 단어는 없었겠지만 지난 17년 동안 “한까”들은 곳곳에서 파릇파릇 자라나고 있었을 것이다. 시기가 딱 겹친 다. 그 책임을 외부에 돌리고 싶지는 않다. 어찌, 이러한 현상의 책임이 우리가 아닌 남들에게 있으리오?!


“다 내 탓이오” “다 내 탓이오” “다 내 탓이오” “다 내 탓이오” “우리탓이오” “한의대 탓이고, 한의학 탓이고, 한의사들 탓이오!!!”


신랄한 비판 가운데서도 후학들에 애정 담겨


저자는 국내 한의계의 여러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 했지만 그 사이사이 미래의 한의사들로 성장할 후학 들에게 무한한 애정이 있음을 자주 표현했다. 현대의 학과의 경쟁 정도가 아닌 현대의학이 엄두도 내지 못하는 영역을 정확하게 치료해 낼 수 있는 이 훌륭한 한의학을 제대로 알고 행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기도 하다. 수년 내로 상당한 임상 성과를 담은 『이 땅에 한의학은 있다』라는 책이 동일한 저자에 의해서든 다른 필자에 의해서든 출간될 수 있다면 그때라도 혹여 한까들의 활동은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있으려나?!


『소아과, 앞으로 10년 어둠의 터널』(중앙일보, 2023


년 2월 10일)이라는 기사 제목에 눈길이 간다. 『한의 과, 앞으로 30년 00의 00』 빈 칸에 들어갈 단어로는 어떤 게 어울릴까? 유독 글이 잘 써지지 않아 신문기사를 읽으며 다양한 상상을 보태고 있는 2월의 어느 날, <한까의 탄생>을 쓰느라 유독 어두워져 있던 나의 마음을 달래준 것은 다름 아닌 ChatGPT였다.


2022년 11월 30일 OpenA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 ChatGPT에 대한 기사가 연일 경제, 사회, 과학, 어학면을 뒤덮고 있다. 아니 뒤흔들고 있다.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을 경험하기 위해 나도 바로 사이트에 접속을 했고 무료버전을 테스트해 보았다. 영어로든 한국어로든 질문이 무엇이든 기대 이상의 만족스러운 대답을 내어놓았다. 질문을 기재할 때 구체적인 예시나 정보를 추가하면 ChatGPT의 답변은 훨씬 풍성해 지는 느낌이었다. 한의사의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며 내가 언제까지 이 직업을 영위할 수 있을지 모르겠 다...라며 걱정하는 듯한 감정을 포함해서 질문을 던졌 더니 나에게 희망을 주려는 노력까지 포함해서 보다 긍정적인 답을 해 준다는 느낌이랄까?


현대의학의 엄청난 발전의 속도와 규모 속에 전통 의학이라는 이름의 이 분야가 보존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지 물었더니 “침, 한약 등 전통의학이 보존할 가치가 있느냐는 문제는 복잡하고 다면적이다. 전통의학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의료에 대한 전체론적 접근법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이것은 전통적인 의사들이 환자의 질병의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그들의 정신적, 정서적, 영적인 안녕도 고려한다는 것을 의미한 다.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함으로써, 전통적인 의학은 종종 더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일부 환자들은 그들의 개인적인 가치와 신념과 일치하기 때문에 자연적인 치료법을 선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통의학에도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치료법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을 수 있으며, 전통의학의 실천에 있어 규제나 표준화가 부족할 수 있다. 게다가, 서양의학이 필요할 수도 있는 급성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전통의학이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닐 수도 있다. 결론적 으로 전통의학이 보존할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은 단순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관행에는 분명한 이점이 있지만, 해결해야 할 한계와 우려도 있다. 궁극적으로 현대 의료에 전통 의학을 통합하는 결정은 이용 가능한 과학적 근거에 대한 신중한 고려뿐만 아니라 개별 환자의 필요와 선호에 기초해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한의학 미래… ChatGPT의 답변은?


한의사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걱정이 많다고 했더니 ChatGPT는 다음과 같이 말해 주었다. “한의학은 오랜 역사 속에서 한의사들과 이들을 찾는 환자들의 헌신적인 추종 덕분에 한국에서 존경받고 가치 있는 전통으로 남아있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위해 한의학을 계속 찾고 있으며,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더 큰협력과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한국의 한의사들이 처한 상황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의학 분야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기회와 혁신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포구 신수동에는 <도덕과 규범>이라는 카페가 있다. ChatGPT가 내게 들려준 응원의 한 대목이 유독 마음에 와 닿아 <도덕과 규범> 같은 엄근진 모드로 카페 이름을 지어야 한다면 나는 <헌신과 추종> 혹은 <가치와 전통>으로 해 볼까나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해 보았다. 3월이코 앞인데도 찬 바람에 코끝이 얼얼하다. 오늘 퇴근해보면 관리비 고지서가 도착해 있으려나? 엄청 기대된다.


첫 번째 숫자가 5일지 6일지 그도 아니라면 행운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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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학 교과목, 팀 기반 학습에 대부분 긍정적 반응


///부제 수업에 유익, 주입식 강의보다 흥미로움, 기초·임상의학 교육에 ‘적합’


///부제 한의학영남컨소시엄, 향후 TBL 모듈 수업 적용 및 추가적 개발 진행


///본문 한의학영남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에서 공동 개발한 TBL(Team-Based Learning) 모듈에 대한 한의대생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소시엄은 대구한의대·동국대·동의대 한의과대학 및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한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구성된 것으로, 한의학교육 현장에 적용을 목표로 지난해 TBL 모듈을 공동으로 개발한 바 있다.


TBL 모듈은 컨소시엄 실무자들의 논의를 거쳐 △맥 진/병증 △건강보험 급여 한약제제 △간경병증 △소양인 망음증 △금원사대가 처방 분석 △압박골절 △황달


△소음인 △비염(소아 코 질환) △뇌졸중 △척수 손상 등의 분야에서 개발이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개최된 ‘한의학영남컨소시엄 TBL 성과보고회’에서는 지난해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재활의학 수업 중 ‘척수 손상 TBL 모듈’ 시뮬레이션 수업에 적용하고, 수업을 듣는 2학년 2학기 재학생 44명을 대상으로 교육 학습자 만족도 조사 및 TBL 수업에 대 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결과에 따르면 ‘수업의 내용과 진행을 고려해볼 때 팀기반 학습(TBL)이 유익했다’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43.2%, 그렇다 40.9%, 보통 9.1% 등으로 나타나 TBL 모듈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았다.


또 ‘일반 주입식 강의와 비교했을 때 팀 기반 학습은 흥미로운 활동이었다’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40.9%, 그렇다 40.9%, 보통 9.1%로 나타났으며, ‘혼자 학습하는 것보다 팀으로 학습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다’라는 질문 역시 매우 그렇다 36.4%, 그렇다 38.6%, 보통 15.9%로 팀 기반 활동 방식이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자 학습하는 것보다 팀으로 학습하 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학습시 학생들이 협동적으로 잘 공부했다’, ‘학생들 간에 대부분의 시간 동안 긍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등에도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TBL 모듈에 대한 한의대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팀 기반 학습이 기초의학과 임상의학과의 연계가 중요한 의학교육에 적절한 교육방법이라고 생각 한다’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29.5% △그 렇다 47.7% △보통이다 15.9%로 나타났으며, ‘TBL을 한의학전문대학원 수업방식으로 도입하는 것을 긍정적 으로 생각한다’란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31.8% △그 렇다 38.6% △보통이다 15.9% 등으로 나타나 직접 TBL 모듈을 경험한 학생들은 교육에의 활용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도 TBL 수업방식으로 도입이 필요하다는 기초 과목으로는 인체반응과 질병의 원리, 상한론, 본초방제학 등의 순으로, 임상과목의 경우에는 재활의학, 내과학, 신경정신과학, 임상의학입문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전한련 교육협의체 신설…학생들의 목소리 ‘전달’


///부제 제39기 전한련 상임위, 2023년 전한련 겨울학교 개최


///부제 이현빈 신임 의장 · 하윤덕 신임 회장 취임식도 진행


///본문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 생회연합(이하 전한련)이 지난 14, 15일 이틀간 대전 동구 청소년 자연수련원에서 ‘2023년 전한련 겨울학교’를 개최하고, 의장 이·취임식 및 전한련 교육협의체 신설 등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38기 이민기 의장과 제39기 이현빈 의장·하윤덕 회장을 비롯한 제38기·제39기 상임위원회, 제39기 대의원·집행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현빈 신임 의장은 취임사에서 “올 한해 전한련을 잘 운영해 나가야 하는 소명 감으로 마음이 무겁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나은 환경에서 한의대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며 “지난 38기에서 회칙 개정을 통해 전한련의 구조가 새롭게 개편된 만큼 개 편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윤덕 회장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또 하윤덕 신임 회장은 “앞으로 1년 동안 전한련을 이끌어갈 집행진들과 직접 만난 뜻깊은 시간”이라며 “전한련이 개인의 발전도 도모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라 며, 전한련 역시 함께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민기 의장은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 처음 시행된 학교 대면 축제, 전한련 구조개혁 등 다사다난한 2022년이었지 만, 함께한 여러분 덕분에 헤쳐 나갈 수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전한련 교육협의 체’ 신설계획이 발표됐다. 전한련 교육협 의체는 KAS2022 인증기준,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안) 제시, 대법원 초음파 판결 등의 관련 현안에 대해 교육의 수요자 인 학생 입장에서의 의견 제시 및 활동이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설립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학별 학생 자치기구 자료 공유를 비롯해 기초·양방 과목 문항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고, 학생 의견을 취합해 제시하는등 학생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38기 감사보고서 발표


△재정운용교육 △기록물 관리 교육 등이 진행됐다.


한편 전한련에 따르면 각 한의과대학 (원)에서 ‘새내기 배움터’ 행사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레드불 에너지 드링크로 부터 협찬 및 후원을 받아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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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과대학에서 배운 응급의학으로 환자 구했죠∼”


///부제 홍현준 한의사, 길거리서 쓰러진 환자에 응급처치 도움


///부제 “의료인으로서 응급환자 도울 수 있었다는 것에 뿌듯해”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지난 2월12일 길거리에서 쓰러져 의식이 없는 남성에게 응급처치로 도움을 준 홍현준 한의사로부터 그날의 자세한 상황과 함께 한의사의 응급상황 대처 등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홍현준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후, 순창군보건의료원 진료 과장으로 근무하다가 현재는 노원구에 위치한 온마들한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Q.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면?


평상시처럼 진료 중인 상황이었다. 그런데 한 젊은 남성이 급하게 병원에 들어와 친구가 갑작스럽게 구토하더니 쓰러진 후 의식 불명이라고 했다. 바로 그사람을 따라 나와 보니, 옆 건물 1층에 덩치 있는 남성이 바닥에 쓰러져있었다.


당시 쓰러져 있는 환자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입을 꽉 다물고 있고 토를 여러 차례 했는지 바닥과 얼굴 주변에 토사물이 많이 묻어있었다. 환자의 기도폐색을 방지하기 위해 옆으로 눕힌 상태에서 동공반사, 바빈스키 등을 체크했는데 동공 확장, 경부 강직 등은 없었다.


Q. 진행했던 응급처치는?


환자가 쓰러지기 전 체기를 호소했다고 하고, 이후 구토했던 점으로 미뤄봤을 때 심정지가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CPR 방법에 따라 큰 소리로 이름 등을 물으며 의식을 확인했으나 환 자가 대답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 환자의 다리를 약간 높여서 주무르게 지시하고, 119 구조대 신고는 됐는지 확인했다. 이후 구강 내 토사물 제거, 흉부 심장 마사지 등을 시행 했다.


Q. 이후 상황은?


119 구급대원들에게 환자를 인계한후 복귀했다. 나중에 도움을 청하러 왔던 환자의 친구가 음료세트를 들고 당직 실로 찾아왔고, 환자는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전해 들었다.


Q.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원내에서 벌어지는 응급상황에 있어 서는 아낙필락시스나 침훈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매뉴얼들이 있다.


하지만 원외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상 황이었고, 환자가 의식불명 상태다 보니, 개인의 판단에 의존해서 처치해야 하는 사실이 부담되기도 했다. 하지만 환자가 응급상황을 벗어나 회복되도록 도움을 줬다는 것이 의료인의 한 사람으 로서 뿌듯한 심정이다.


Q. 한의과대학에서 응급처치 교육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의 경우 본과 2학년 때 응급의학, 본과 4학년 병원 실습에서 CPR 등 응급상황에서 대처하는 실습을 받는다. 이후 공중보건의 때에도 보수교육 등을 통해 관련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Q. 동료 한의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비행기나 KTX에서 응급처치를 진행했던 한의사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평범한 한의원에서 근무하는 입장에서 먼일처럼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갑작스러운 상황은 누구나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이번과 같은 응급상황에 한의과대학 에서 배운 대로 최선의 처치를 할 수 있어서, 또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응급상황에 대해 한의사가 할 수 있는 처치나 술기가 더많아지고 교육도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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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안전한 임상데이터 결합…공공기관 담당 · 자료 표준화”


///부제 서정숙 의원 ‘임상데이터 활용을 위한 공공데이터 결합 활성화’ 토론회 개최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의원(국 민의힘)과 연세대보건정책및관리연구소 (소장 박은철)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 실에서 개최한 제4회 건강향상 정책관리 포럼 ‘임상데이터 활용을 위한 공공데이터 결합 활성화’ 토론회에서 분산된 연구용 임상 데이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합을 위해서는 이를 정부부처 등 공공기 관이 담당하고, 자료의 표준화·수집 협력을 위한 관련 규정 및 보상제도가 마련돼 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정숙 의원(사진)은 “보건의료 데이터는 우리 국민의 건강 향상을 위한 정보와 지식을 생성하기 위한 필수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의 공공데이터와 임상 데이터는 여러 곳에 분산돼 있어 연구 개발 자료로 활용하기에 부족한 상황”이 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도 분산된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를 안전하게 결합해 이를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있는 환경과 제도가 절실하다”며 “전문가 들의 논의사항을 꼼꼼히 챙겨 향후 정책 적 뒷받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 정보통계학과 김동욱 교수는 ‘임상과 공공자료 결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개인정 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을 가명정보로 결합하는 ‘데이터 3법’이 발의 되며, 새로운 데이터 활용연구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자료 결합과정에서


△자료 보유기관들이 당사에서만 가능하게 운영 △연구 선점으로 타 연구자에 병원 자료제공 기피 △연구자의 자료수집 어려움 및 복잡한 절차 △임상자료애 대한 병원협조 여부 △연구용 데이터를 만들고 공유한 것에 대한 대가 △기관마다 유리한 방향으로 법 해석 등의 문제가 야기된다고 지적했다.


김동욱 교수는 이에 대해 “보건의료분야 데이터 결합 관리는 건강보험자료를 보유한 중앙정부 기관에서 담당하고, 임상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구분해 운영 해야 한다”며 “연구를 위한 임상-공공자료 결합은 2~4년 주기로 결합해 연구에 활용하고, 정보공개를 위한 자료결합은 통계목적 및 개인 확인 목적으로 사용하 도록 해야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이어 “자료의 구조 및 생성과 정이 다르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운영하기 어려워 자원 운영 효율을 위해 자료의 표준화·공개범위·법적 검토가 선행돼야 하며, 임상 데이터 수집에 있어 연구용 자료제공 합의가 필요해 이에 따라 의료기 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위한 정부의 지원체계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의료경영학과 장석용 교수는 ‘자료 결합 및 제공을 위한 법적 근거와 오해’라는 발제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암환자의 의료접근성’이라는 예시를 통해 이를 연구함에 있어 소득, 의료이용 내역, 암병기 등의 조사를 위해 건보공단, 국립암센터, 국립정신건강센터를 거쳐야 하며, 자료를 수집·결합·분석해야하는 상황에서 각 기관별 개인정보 등 민감사항 노출에 대한 우려와 법령 해석이 달라 연구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 교수는 ‘통합 표본코호트 제공을 위한 로드맵’으로 △국가 R&D 등 연구비 지원으로 구축한 연구는 해당 자료 원을 가명처리 후 제공 △보건의료 데이 터결합 및 제공의 주무부처는 보건복지 부로, 실행기관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담당 △전문분야별 전문성 확보 및 세부 실행은 국립암센터, 질병관리청 등이 담당할 것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서는 의료자원의 개발이 첫 단추로, 지식의 축적은 양질의 자료를 획득·결합하는 능력에 달려있다”며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및 보건의료 데이터의 특수성을 반영한 세심한 국가 정책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 국립암센터 최귀선 암빅데이터센터장은 “정부 기관별로 임상 데이터를 표준화해 구축하고, 연구수 요가 있을 때마다 이를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 개인 감염정보 활용의 합법화처럼 건강정보를 활용에 대한 여부도 고민돼야 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법과대학 김재선 교수는 “의료 데이터 재식별, 가명화 및 신뢰성에 대한 명확한 절차, 위탁 등이 충분히 논의돼야 하고, 연구자 보호 인프라도 마련돼야 연구자들이 적극적으로 데이터 활용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심은혜 보건의료데이터진 흥과장은 “현재 데이터 관련된 사업으로 보건의료를 넘어서는 결합전문기관 운영, 보건의료 빅데이터 참여기관 및 데이 터센터 확대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해 복잡한 절차는 가급적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제도·기술적 부분은 정부가 함께 움직이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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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 위해 산 · 학 · 연 협력은 필수”


///부제 대구한의대 ‘산 · 학 · 연 연계 디지털 헬스케어 심포지엄’ 성료


///부제 지역의료산업 발전 및 산 · 학 · 연 협력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5일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대구 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 영)과 공동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방향성과 지속적 성장체계 구축을 위한 산· 학·연 기관의 다양한 의견수렴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 연계 디지털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 1부에서는 대구광역시 의료산업과 서귀용 과장의 심포지엄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지원방안(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의료기기산업기획 이진수 팀장) △소프트웨어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 치료기기 육성을 위한 실증 연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 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디지털헬 스케어사업 서수원 단장) △뇌영상학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임상적 접근 (대구한의대학교 재활치료학부 서유성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 졌다.


이어 2부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산업ICC협업센터 장호경 센터 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에 참여한 정희경 수석연구원(대구테크노파크 바이 오헬스융합센터), 김은미 센터장(경북 테크노파크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서수원 단장(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 흥재단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 김정기 교수(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 김지훈 대표이사((주)인트인)와 함께 디지 털 헬스케어 산업의 현안과 산·학·연·관이 연계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심포지엄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산·학·연 연계 디지털 헬스케어 심포지엄 교육성과 공모전에서는 대구한 의대와 대구보건대 재학생들이 캡스톤 디자인 수업 중 미래의 디지털 의료산업에 대한 교육성과물을 직접 발표해 공유 협업의 성과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변창훈 총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미래 디지털 의료산업 발전 방안을 고민하고한 단계 더 발전시켜, 우수한 디지털 의료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산·학·연관이 함께 공유협업 및 상생 발전하여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이루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노력하겠 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포지엄에 앞서 세 기관은 디지털 헬스케어분야 공유 및 협업을 통한 지역의료산업 발전과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서울약령시 ‘한민족 약선요리 경연대회’ 6월 개최


///부제 서울약령시협회 제29회 정기총회


///본문 국내 최대의 한약재 전문 유통시장인 서울약령시가 ‘한민족 약선요리 경연대 회’를 개최한다.


한방재료를 활용한 약선요리 및 요리 사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한의약 산업의 발전과 전통 한의약의 보전및 계승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경연대 회는 서울특별시와 동대문구청의 지원을 받아 6월 중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약령시협회(회장 김월진)는 지난 22 일 동대문구청 다목적 강당에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박태호 서울시한의사회 수석 부회장, 손재철 한국한약유통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을 승인했다.


총회에서는 한방산업 특구로 지정된 서울약령시의 특화사업 및 보제원 한방 문화축제, 기부단체 등록, 보제원 약초대학 개최, 전통혼례 추진 등의 내용을 사업 계획에 포함시켰으며, 서울약령시에서 유통되는 한방재료의 식품 또는 제품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한방산업의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을 의결했다.


아울러 코로나 상황에 따른 경기 침체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 는 관내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 동참하 기로 했는데, 이를 위해 제기동 주민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에 저소득층의 생활비 지원과 독거노인 반찬 제공 비용 등으로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김월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코로나로 회원 업소 모두 어려 움이 가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에 무난한 회무의 집행이 가능했으며, 이 자리를 통해 다시금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휼활동을 전개했던 보제원의 전통을 계승하고 선조들이 이어온 전통 한의약을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세계 속의 한방산업 중심지인 서울약령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자기본법 제정 등 주요 사업계획 확정


///부제 환단연 정기총회, 임원의 정치행위 겸직 제한 담은 ‘정관 개정’


///본문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단연)는 지난 20일 환단연 사무실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 ‘환단연의 임원은 공직선거의 출마, 정당및 후보자의 선거운동, 정치 인의 후원회장, 정당의 당직 수행 등의 정치행위를 해서는 안 되고, 공직에 취임할 경우 또는 공직 선거에 입후 보할 경우 사임해야 한다’는 정치행위와 겸직을 제한하는 조항을 추가한 정관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환자 기본법(환자의 투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데이터 보호 및 활용 환경 조성 △환자가 참여하 는 환자안전 문화 조성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 이용 활성화 △중증질환 환자의 간병 환경 개선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개혁 △우리나라 환자단체 실태조사 등으로 결정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도솔한방병원, 충남아산FC에 한약 지원


///부제 창단때부터 지원…선수 부상 방지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


///본문 도솔한방병원(병원장 정유경)이 남해 일대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충남아산 선수단을 방문, 한약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구단 창단부터 함께 해온 도솔한방병 원은 선수별 맞춤 진료와 매년 동계 전지 훈련, 시즌 중 경옥고 등 한약 지원으로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충남아산FC와 함께 아산시 청소년들의 스포츠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한 경기 관람권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전지훈련지에 방문한 도솔한방병원 정성욱 실장은 “전달되는 한약이 선수들 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박상융 변호사


///제목 보험금 편취, 의료과실 조사시 문진 · 치료기록 세심한 관리 ‘중요’


///본문 진료과정에서 검진·치료의 잘못이나 과다허위진료 관련 건강보험공단, 경찰 등에서 조사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조사관은 증거 확보와 분석을 통해 혐의사 실을 추궁하게 되는데, 이에 대비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까?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허위입원치료의 경우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은 입원환자의 경우 △신용카드 사용내역 △ 교통무인 단속자료 △교통카드 사용내역 △금융계좌 거래내역 △병원 출입 관련 cctv 내역 등을 통해 허위입원 여부 확인을 하게 된다. 통상 입원이 필요 없는 환자를 입원환자로 가장해 입원하게 한 경우 입원환자의 입원 여부 확인을 위해 해당 환자의 추적 수사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험가입자가 다수의 보험에 가입하고, 입원이 필요 없는 경미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보험금 편취를 목적 으로 병원에 입원한 후 다수의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전형적인 입원보험사기(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약물로 통원치료가 가능한 질병임에도 장기입원수법을 통해 거액의 보험금을 편취) 사건의 경우 보험금 청구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입원일수가 과다하다는 심사의견 회신을 통해 수사기관은 환자와 병원간의 공모관계 여부 관련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허위입원의 경우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외부 에서 생활한 것과 관련 신용카드 사용내역, 휴대폰 통화 내역, 통장거래내역을 통해 사실 확인을 입증하되, 이는 수사기관에서 자금 추적 등 압수수색영장을 통해 확인 하게 된다.


수사기관이 보험사기 관련 자체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하는 경우 심사평가원, 의사협회, 보험사, 병원협회, 근로복지공단 등에 사실조회, 압수수색영장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다.


상해진단서, 소견서 발급과 관련해 실제 진단내용의 확인 관련 진료기록부(신상명세, 상병, 혈압 등 환자 관련 개별검진내용)와 임상진료기록지(입퇴원기록지, 의사지시기록지, 각종 검사보고서) 등을 확보해 실제 진단 여부의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투약 등 치료 사실 여부 확인 관련 물리치료기록지(물 리치료방법, 치료결과 관련 환자의 반응, 치료일시, 치료 사의 서명기록여부), 투약기록지(투여 약제관련 날짜별, 시간별 기록 관련 실질 병증상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여부 확인), 진료비 납부내역(환자가 요양기관에 실제 진료비용 지급사실 확인 영수증)의 자료가 허위 검진, 치료와 관련 조사기관의 중요한 증거확보자료가 된다. 따라서 이러한 자료 확보와 자료내용의 진실성 담보를 위해 관련 검진 및 진료기록에 세심한 작성이 요구된다.


또한 검진결과에 따라 환자가 의사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었다는 확인과 관련해 환자의 서명날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환자로부터 위 설명내용에 대한 서명을 받아두는 것이 좋으며, 관련 수술 등 처방과 관련해 환자가 위 처방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의사로부터 청취했으며 이와 관련 동의를 했다는 서명도 받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록부에 환자에게 복잡한 의학용어를 기재하는 것보 다는 신체의 그림 또는 관련 영상자료 등을 통해 증상에 대한 설명과 시술의 필요성 관련 그림을 통한 설명도 필요하다. 더불어 약제 처방시 약의 효능과 복용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이를 명확히 환자가 들었다는 설명도 필요하다.


갈수록 보험사기수법이 지능화(다수의 병원을 옮겨 다니면서 장기입원, 진료, 대포폰, 대포통장을 사용해 추적을 회피)함에 따라 경찰과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 사평가원이 공조해 관련 자료에 대한 면밀한 추적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변론을 하면서 보험사기 중개 브로커의 유혹에 넘어간 일부 의사들이 수사를 받아 기지급받은 부당 보험급여의 징수와 함께 형사처벌, 면허취소 등의 불이 익을 받아 의사로서 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보아왔다.


한편 자칫 보험사기를 비롯한 과잉·오진 진료 등 범죄 수사 관련 누명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검진, 진료 기록에 대한 세밀한 작성과 함께 환자에 대한 고지, 설명, 동의를 받았다는 증거확보를 철저히 해야 한다.


수사과정에서 이러한 증거를 은닉, 훼손, 멸실하는 경우 증거인멸죄로 처벌되거나 증거인멸을 이유로 구속되는 사례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 각별히 유념해야겠다.


///끝


 


///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태음인, 기초대사율 · 근육비율 낮다”


///부제 부산대 한의전, 표준지표로 태음인 진단…‘Diagnostics’에 연구결과 게재


///본문 가운데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은 최근 수백 명의 사상체질별 신체 특성을 분석해 태음형 비만의 발생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태음인 진단법을 개선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맞춤형 신체관리의 과학적 토대를 마련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이정윤 교수 연구팀이 최근 395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사상체질별 신체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체중별 기초대사율 (RMRw)과 근육비율(PSM)이라는 표준화된 지표가 사상체질의 진단과 체질 맞춤 비만 관리의 핵심임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연구들이 태음인에 대해 순환기능 부족으로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간다는 비표준화 지표를 사용한데 비해, 이번 연구에서는 태음인 대사증후군에서의 비만 원인을 태음인의 신체적 편향성에서 찾았다.


분석 결과, 태음인 그룹은 △체중 △체질량지수 △체 지방량 △표준화되지 않은 RMR(기초대사율, kcal/day) 이 다른 그룹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고, △체중당 RMR(기초대사율, RMRw, kcal/day/kg) △근육비율 (PSM, %)의 표준화 측정치는 유의미하게 낮았다.


특히 체중별 기초대사율이 사상체질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는데, 태음인이 체중별 기초대사율과 근육비율이 가장 낮은 반면 소음인은 두 가지 모두 가장 높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체중별 기초대사율만으로 태음인을 80.7% 진단하는 것이 가능했다.


연구팀은 이를 근거로 과학적 체질 맞춤운동인 유산소 운동이나 무게를 늘려가는 스쿼트 동작, 고중량 저반 복 운동을 통한 체중별 근육비율 증가를 태음인 맞춤형 운동으로 제시하는 한편 향후 성인병이나 대사성질환을 사상의학으로 예방하는 임상과학적 연구와 실용화에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이정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부산대한방병원 사상체질의학과, 교신저자)는 “50대가 되면 체질별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환자들을 임상에서 볼 수 있는데, 기존의 체질맞춤 치료에 과학적 근거를 활용한 신체 관리를 추가해 다양한 식이·운동·마음관 리·생활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연구의 다양한 활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공동 교신저자인 채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태음인의 낮은 체중당 근육비율과 기초대사율은 소아청소년 시기부터 체질 맞춤 프로그램으로 꾸준 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부산대에서는 기존의 사상성격 검사(SPQ)와 사상소화기능검사(SDFI)를 중심으로 효율 적인 사상체질 진단법과 체질맞춤 관리법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문의 제1저자인 박지은 부산대한방병원 사상 체질의학 전문의는 “표준화된 신체 지표를 사용해 태음인 진단 확률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박사 과정에서는 이를 발전시켜 사상체질별 표준화 지표와 체질별로 다른 임상 증상들 사이의 관련성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Resting Metabolic Rate for Diagnosing Tae-Eum Sasang Type and Unraveling the Mechanism of Type-Specific Obesity(태음인의 체질 진단과 비만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대사율)’라는 제목으로 SCI급 국제학술지인 ‘Diagnostics’ 온라인판 2월 13일자에 게재됐다.


///끝


 


///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 ‘울금’서 간기능 개선 기전 규명


///부제 자생한방병원, ‘Nutrients’에 게재…간 세포 보호 및 간독성 억제효과 확인


///본문 ‘밭에서 나는 황금’이라고도 불리는 울금은 몸에 좋은 여러 성분이 함유된 한약재로 잘 알려져 있다. 카레의 원료로 알려진 강황의 덩이뿌리 부분만을 골라 건조한 것을 울금이라고 하는데, 울금에 풍부한 커큐민 성분은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낸다. 특히 울금은간 보호 효능이 뛰어나 간 독성 억제 및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현성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울금이 ‘시르투인 1’(Sirtuin1)과 ‘헴산화효소’(Heme oxygenase-1)의 항산화 효과를 촉진해 간 세포 보호와 간 독성 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 기전을 최초 규 명 , 관 련 연 구 결 과 를 S C I ( E ) 급 국 제 학 술 지 ‘Nutrients’(IF=6.706) 2월호에 게재했다.


산화 반응은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야기하는데 시르투 인1과 헴산화효소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이를 억제한다.


시르투인1은 노화를 억제하는 장수 유전자로 알려져 있으며 헴산화효소는 간에 작용하는 주요 효소 중 하나다.


연구팀은 쥐에서 분리한 간 세포에 울금을 3가지 농도 (100, 200, 400μg/mL)로 나눠 처리한 뒤 아세트아미노 펜으로 간 세포 손상을 유도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진통제의 주성분으로 쓰이지만 농도가 높을 경우 간 독성을 유발시키는 부작용이 있다. 이어 시르투인1과 헴산화효소가 각각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관찰되도록 형광 염색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세트아미노펜 처리 후 급격하게 발현이 감소했던 시르투인1이 울금의 농도에 비례해 증가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또한 헴산화효소의 발현도 울금 농도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돼 울금이 항산화 유전자 및효소의 발현을 활발히 유도해 손상된 간 세포의 회복력을 높인다는 기전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간 수치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동물실험도 진행, 실험 쥐를 울금 투여군과 울금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눠 가장 대표적인 간 기능 검사 수치인 아스파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AST)와 알라닌 아미노전이 효소(ALT)의 변화를 비교했다. 울금 투여군의 경우 2가지 농도(20, 100mg/kg)의 울금 추출물을 일주일간 구강 투여했다.


AST와 ALT의 정상범위는 40U/L 이하로 간이 손상되면 수백, 수천으로 늘어나게 되는데, 대조군에 아세트아미노펜을 처리한 결과 AST가 1633까지 증가한 반면 울금 투여군의 AST는 20, 100mg/kg 농도에서 각각 913, 603으로 울금의 농도가 높을수록간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ALT 또한 대조군은 4758 까지 급증했으나 울금 투여군은 2088, 1015로 2∼4 배 이상 큰 차이를 보여, 울금만 투여한 경우의 간수 치는 정상과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더해 간 조직 상태 변화에 대한 실험도 진행한 결과 아세트아미노펜을 처리한 간 조직은 간 손상과 함께 전체적인 부피가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와 달리 미리 울금을 복용한 쥐의 간 조직은 정상 간과 가깝게 간 손상이 억제됐다.


김현성 책임연구원(사진)은 “이번 연구는 울금의 간 세포 보호 및 간 독성 억제 효과가 시르투인1과 헴산화 효소의 발현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나아가 한약에 대한 간독성 오해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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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애정으로 시행된 연구, 소중한 자료로 쓰이길”


///부제 이보람 연구원,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 관련 연구로 SCI급 학술지 등재


///부제 “소아 성장 및 발달 관련 연구 진행 중…한의 임상근거 확립에 도움되길”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롤로지에 등재되며 주목받은 ‘소아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한의약 치료 연구’ 논문의 저자 한국한의학연구원 이보람 연구원으로부터 연구 과정에서의 어려움 및 의의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보람 연구원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임상한의학 박사를 거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과학연구부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개원의 대신 연구원으로서 커리어를 쌓아오고 있는 그는 ‘소아 성장 및 발달장애’를 한의학으로 어떻게 잘 치료할 수있을지 해답을 구하고자 이 길을 선택했다.


이 연구원은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한의학을 과학적 으로 증명해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Q. 이번 연구에 대해 설명한다면?


이번 연구는 아이토마토한의원에 내원한 소아 자폐스 펙트럼장애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한약, 플로어타임 및 감각 강화 치료로 구성된 통합치료를 6개월간 시행한 후의 증상 변화를 분석했다. 한약의 경우, 임상 한의사 판단 하에 환자의 증상 및 변증에 따라 처방을 설정했으며, 플로어타임 및 감각 강화 치료는 부모 대상 교육을 통해 부모가 가정에서 수행토록 지도했다.


치료 6개월 후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핵심 증상을 평가 하는 Childhood Autism Rating Scale 및 Autism Behavior Checklist 설문지 점수가 치료 전에 비해 통계 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고, 연구 기간 중 치료와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개별 치료에 대한 순응도는 90% 이상으로 높았다.


Q. 연구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연구가 하나의 논문으로 출판되기까지는 수많은 사람 들의 노력과 애정이 필요하 다. 특히 이번 연구는 전향적 으로 수행됐기 때문에 환자 등록 및 방문 관리에서부터 연구 데이터의 정확한 수집, 기록 및 관리와 함께 데이터 분석, 논문화 과정까지 연구 팀들의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김문주 원장은 코어 프로젝트를 통해 소중한 임상증례를 제공했고, 저는 연구자로서 그 증례를 최대한 매력적 으로 분석하고 논문화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한의계 에서 증례 연구 수준으로는 영향력 지수가 높은 저널에 연구 결과를 게재할 수 있었다. 임상과 연구 현장이 끊임 없이 상호 소통하면서 애정을 가지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Q.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코어 프로젝트’가 어떻게 도움이 됐는가?


코어 프로젝트는 한의원 단위의 증례를 모아 과학적 검증을 통해 해당 치료의 임상연구 가능성을 검토하고 논문 출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한의학연구원 주요 사업 지원 하에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코어 프로젝트 연구팀은 침구의학과 전문의인 김성하 박사 주도 아래 한방내과, 한방소아과, 한방부인과, 한방 신경정신과, 침구의학과 등 다양한 분과 전문의와 기초 연구자들로 구성돼 있다. 개인적으로는 한방소아과 전공의 시절에 지도교수였던 경희대학교 장규태 교수께서 많은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를 진료하셨고, 자폐스펙트럼장애 한의표준임상진 료지침 사업을 참여연구원으로 수행한 적이 있어 이번 증례를 담당하게 됐다.


다른 임상의 선생님들께서도 한의원에서 효과를 보인 치료사례의 과학적 검증을 지원하는 코어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Q. 연구결과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실제 한의 임상현장에서의 한의약 치료 현황과 결과를 객관적으로 보고함으로써 한의 임상 근거를 확충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Q. 어떤 연구자로 기억되고 싶은가?


주니어 연구자로서 여러 한의 임상연구 방법론에 도전 해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다양한 실패와 성공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 한다. 저에게 연구는 단순한 일을 넘어서 시간과 열정을 투자할 수 있는 자아실현의 장이기도 하다. 즐겁고 행복 해서 하는 저의 연구들이 한의계에 소중한 자료로 쓰여 진다면 그보다 더 보람찬 일은 없을 것 같다.


Q. 향후 계획은?


한방소아과 전문의로서 소아 성장 및 발달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고 싶다. 현재 소아·청소년 비만 및 과체중 환자 대상으로 한의원 단위의 후향적 차트 리뷰 연구를 수행 중이며, 이를 통해 임상현장 기반 한의치료 실태, 안전성 및 비용과 효과성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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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글로벌 시장은 한의사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


///부제 피트니스한의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진출 지원사업 최종 선정


///부제 박호연 원장 “작지만 특색 갖춘 경쟁력 있는 한의원에 지원 강화돼야”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심화컨설팅 ·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피트니스한의원 박호연 원장에게 선정 소감과 사업에 지원하게 된계기, 한의약 글로벌 진출의 현주소 등을 들어봤다


Q.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한 계기는?


그동안 캐나다 카이로프락터·정골의사 등과 교류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생각 해왔다. ‘19년부터 준비를 해왔지만, 코로 나19로 인해 제약이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지난해부터 진출을 다시 준비하면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참여 하게 됐다.


Q. 심화컨설팅·해외진출 지원사업이란?


진흥원에서는 의료기관·의료인 해외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지원사 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트니스한의원은 ‘22년 처음으로 진행한 심화컨설팅 사업에 지원해 1등으로 선정됐다. 일반 컨설팅은 건당 50만원을 지원해주며, 심화컨설 팅은 1000만원 상당의 컨설팅을 받는다.


이후 ‘23년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 업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사업화 △본격화 △안정화등 3단계로 나눠 1년에 5000만원에서 1 억5000만원까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을수 있다.


Q.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16년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해외진출 신고현황을 보면 의원, 치과의 경우 의원 급의 진출이 병원보다 활발한 것을 알 수있다. 반면 한의계의 경우 한방병원 진출 신고는 6건 있었지만, 한의원의 진출 신고는 0건으로 전무했다.


진출 지원 사업계획서를 비교하면 당연히 매출 규모가 영세한 한의원이 불리한 부분이 있지만, 진출과목만 보면 성형 외과·치과에 이어 한의과가 피부과와 공동 3위를 차지할 만큼 해외에서 경쟁력이 있다. 다만 지원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한의원 진출 신고가 0건인 점 때문에 선정이 완료될 때까지 긴장을 놓지는 않았다.


Q.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한의사들에게 조언한다면?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면허·비자 관련 규정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계속 예의주시해야 한다.


해외 진출은 과거처럼 한의사의 단독 면허 취득이나 국내 홍보를 위한 보여주 기식 진출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 해야 한다. 또한 NGO 등과 연계해 의료 봉사를 진행할 수도 있고, 헬스케어·제 약·의료기기 등 새로운 분야와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Q. 어느 국가에 진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지?


올해 안에 캐나다 밴쿠버 지점을 설립 하고, 내년에는 캐나다 토론토 지점을 오픈할 계획에 있다. 이를 위해 진흥원 세미나에 주기적으로 참석하면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의원·치과·의료기기 경영 인들과 네트워크 모임을 쌓아나가고 있다. 인도네시아·불가리아 등 다양한 나라에 진출하는 타 의료기관과 정보도 공유하고 기회가 되면 동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Q. 한의약의 해외 진출시 장점은?


한의약은 화장품·음식·문화 등 어떤 영역과 결합해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 라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특히 ‘21년 진출사업을 보면 양방병원에서 한의의료기 관으로 진출한 사례도 있다. 한의사 한명, 한의원 한 곳의 진출이 아닌 연관 산업과의 동반 진출을 모색하는 것은 최근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방향 성이다.


또한 나라별 규제 때문에 (양방의 경우 에는) 약이나 의료기기가 없으면 정상적인 의료서비스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 반면 한의학은 침과 손만 있으면 추나와 침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에 따른 규제 제한이 적은 편도 해외 진출시 장점일 수 있다.


Q. 향후 계획은?


캐나다와 한국이 추나치료, 침치료, 정골요법 등 학문적으로 원활한 교류와 발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이를 위해 밴쿠버 센트럴 컬리지 중의학대학, 토론토 정골요법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 하고 있다.


한의계에도 양의계의 K-DOC과 같은 해외진출 정보교류 채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기회가 되면 한의의료기관, 한의사 해외진출 사업도 해보고 싶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글로벌 시장은 한의사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영역이다. 아직까지는 한의약에 대한 지원의 경우 대부분 병원급이나 규모 있는 단체에만 한정돼 왔던 것 같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고 앞으로 한의사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작지만 특색을 갖춘 경쟁력 있는 한의원에 대한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해외 진출에서는 대형보다는 작지만 민첩한 스타트업 같은 클리닉이 유리한 만큼 많은 한의원들이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새로운 기회를 쟁취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


 


///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상처로 이어진 한약분쟁의 역사적 사안들을 정리해보자”


///본문 1980년 3월22일 공포된 개정 약사법 시행규칙 제11조 1항 7호인 “약국에는 재래식한약장 이외의 약장을 두어 이를 청결히 관리할 것”을 1993 년 1월30일 보사부가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법률안 입법예고를 통해 삭제를 기도하면서 시작된 제1차 한약분쟁은 한의계에 큰 상처를 남기는 시발이 됐다.


이 조항의 삭제는 약사의 한약 취급을 공인하는 개악으로 간주한 한의계는 강력 반발했다. 한의사협회는 1993년 3월17일 제38회 정기총회에서 집행부를 불신하고 회장 허창회, 부회장 서효 석·박순희의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4월2일 에는 롯데호텔에서 공청회를 개최했고, 국민건강 및 한의학수호위원회(국한위)를 결성했다.


5월20일 전국한의과대학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은 국회 앞에서 약사법 관련 항의집회를 개최했 다. 6월1일에는 보사부 내 한방의료 담당관실이 발족 했으며, 6월10일 MBC-TV 시사토론에는 허창회 회장, 홍원식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출연해 약사의 한약 조제 부당성을 지적하는 한편 23일 한의대생 학부모 김모씨는 안필준 보사부장관 등 전·현직 고위간부 6 명을 직무유기로 고발했다.


7월5일 23인의 사회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약사법 개정추진위원회가 열렸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고, 7월1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약사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9월8일에는 한의학 살리기 범한의계 궐기대회가 여의도 광장에서 열렸는데, 5000여 한의사와 한의 가족, 대한한약협


1993년 9월20일 경실련 합의안 발표 기자회견.


회, 전국한의과대학교수협의회 교수, 전국한의대학 부모협의회 회원, 의료사고가족협의회 회원 등 1만 여명이 참여한 초대형 궐기대회였다. 1993년 9월14 일 약사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 그러나 한의사, 약사 양 단체 모두 그 내용에 반발했으며, 20일 약사법 개정에 대한 경실련 합의안이 발표됐다.


1994년 3월24일 제39회 한의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약사법 시행령 및 시행세칙 개정 대책을 집행부에 위임했다. 1994년 5월16일 보사부가 약사법 시행령및 시행규칙을 발표했는데, 한약사제도의 신설, 한약사 필수과목으로 본초학 등 20개 과목, 약사의 한약 조제시험 과목 등이 골자였다.


1995년 9월16일 한약학과 설립 촉구 및 한조시 관 련 비상결의대회가 과천종합청사 앞 운동장에서 열렸다. 다시 2차 한약분쟁이 촉발된 것이다.


12월17일 제1차 한조시가 실시됐다. 제2차 한조시는 1996년 4월19일 공고되어 5월19일 실시해 2만3360명이 합격했다. 수일 전인 5월3일 한약조제약사 대량배출 음모 분쇄를 위한 전국한의사 비상총회가 과천종합청사 앞에서 열려 300여 명이 집단 삭발했다. 6월23일 3차 한조시가 실시돼 1566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한약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사회 각층의 성명서가 발표됐다. 1996년 6월22일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가 ‘한의약분쟁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했고, 7월2일에는 전국불교운동연합, 실천 불교 전국승가회, 전국승가대학인연합, 대한불교 청년회에서 ‘한약분쟁에 대한 우리의 입장’, 7월3 일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에서 ‘한의대생 집단제적 위기사태에 대한 성명서’, 7월6일 한국기독교교회협 의회가 ‘한약조제시험 부정의혹과 한의대생 제적 사태에 관하여’를 발표하였다. 7월22일 제180회 임시 국회에서 김홍신 보건복지위원과 이수인 교육위원의 발의로 실시된 ‘전국 4000여 한의대생의 집단제적사 태를 피하기 위한 국회의원 서명운동’에 여야 국회의원 131명이 서명했다.


1996년 9월6일 민족의학사수를 위한 범한의계 공동투쟁본부가 집회를 개최하고, 명동성당에서의 철야농성이 시작됐다. 전국의 한의대생 가운데 미등록 제적이 된 학생은 120명에 달하게 되었고, 본과 4학년 학생들은 한의사국가고시의 거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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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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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의 위상 강화위해 지혜 모을 것”


///부제 재경 원광대 한의대 동문회, 명예회장단 간담회 겸 임원 신년회


///부제 서재영 신임 회장 선출, 한의약산업체와 협력해 진료 환경 개선


///본문 재경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동문회(회장 서재영 ·이하 원경 회)는 지난 21일 2023년 명예회 장단 간담회 겸임원 신년회를 개최, 원경회의 결속 도모와 더불어 한의 사의 위상 강화를 위해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날 새로 선출된 서재영 신임 회장(성 북구 재정한의원·사진)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한의계가 더욱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명예회장단과 고문단의 의견을 경청하고, 회원들의 지혜와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한의사의 위상 강화와 의권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재영 회장은 또 향후 사업 계획 보고 를 통해 회원들 간의 애경사 공지 및 독려, 각종 학술세미나 개최, 골프·등산·여행 등 동호회 활성화, 연말 송년회 개최, 분기별 소식지 발간, 의료용품 공동구매 등에 적극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특히 원경회는 교보생명, 녹원유통사업단 녹용, 동방침, 본초마루, 선옥발효수, 안진팜, 한일메디텍, 화성바이오 등이 참여하는 원경회 협력업체 후원회(회장 고성철)를 결성해 지난 5일 경기도 양평군 수종사 및운길산 등반을 통해 회원들의 개원과 이전에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는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원경회는 김공수, 박기원, 김형창, 이계복, 오광수, 조기용, 고성철, 김수성, 정경진 등 명예회장단 및 경은호, 이명진, 김홍관, 남우열, 남용재, 박철수, 김수범, 정채빈, 황상욱, 황병천(현 한의협 수석부 회장), 윤성찬(현 경기도한의사회장) 등 고문단과 양회천 부회장, 이윤석 총무이사, 문성재 학술이사 등의 임원진과 강동성 사무국장을 비롯 16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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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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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국대 한의대 생화학·약리학 실습실 ‘리모델링’


///부제 ㈜광덕안정서 지난해 전달한 발전기금 1억원 활용…교육환경 개선 ‘결실’


///본문 ㈜광덕안정(대표이사 주홍원)이 쾌척한 동국대 한의과대학 발전기금이 후학의 교육환경 개선에 쓰이면서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광덕안정은 차세대 한의학 인재 양성과 한의과대 학의 발전을 위한 기금 1억원을 동국대 WISE캠퍼스 한의학과에 기부한바 있다.


이에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난해 7월 한의과대학 발전기금관리위원회 를 통해 생화학 및 약리학 실습실 교육 환경 개선을 결정하고 겨울방학 기간인 지난해 12월20일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7일 ㈜광덕안정 위지훈 상무이사, 김기욱 동국대 한의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위지훈 상무이사는 “기금이 실질적으로 모교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나아진 환경에서 후배들이 학업에 매진 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한의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기욱 학장도 “학생들이 새롭게 단장된 실습실에서 생리학과 약리학 지식을 함양하고 한의학 발전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금을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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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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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젊은 한의사들이 뇌질환 전문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


///부제 통합뇌질환학회, ‘제1기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 2학기 수강자 모집


///본문 한의학과 뇌질환 임상에 관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2년 과정의 ‘제1기 한의 학&뇌질환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는 성황리에 진행된 1학기 과정에 이어 내달 8일까지 2학기 과정 수강자를 모집하고 있다. 내달 14일부터 오는 6월27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15차의 강의로 구성된 2 학기 강의는 한의과대학 본과 3·4학년 재학생 및 졸업 후 10년 이내의 한의사 회원 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2학기 강의도 아카데미의 기조에 맞춰 한의학 고전과 연계된 교육인 ‘Module A’, 질환 중심 교육인 ‘Module B’, 한의학 치료 중심 교육인 ‘Module C’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고전 속 원리를 바탕으로 현대 한의학의 연원과 활용방안을 살펴보는 한편 뇌신경계의 구조와 기능 및 증후의 감별진 단과 예후판단, 질환별 약물요법과 외과적 접근법에 대한 교육, 뇌질환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까지 포함하는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2학기 Module A에서는 ‘황제내경과 한의학 원리론’이, Module B에서는 ‘뇌신 경계 증후의 분석과 감별진단’, ‘뇌신경계 장애와 동맥경화’ 등이, Module C에서는 뇌질환의 병태별 체질처방 운용과 더불어 사상체질 진단론 분석, 뇌질환 관리를 위한 약침 활용에 대한 이론 및 실습 등이 진행된다. 또한 ‘두경부 구조 촉진과 경추교정’을 주제로 한 실습강의와 함께 정철 남상천한의원장의 ‘면역약침’에 대한 특강도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박성욱 회장은 “1학기 수강 생들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교육에 열정 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최고의 강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감 속에서 2학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젊은 한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실력있는 뇌질환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역량과 치료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하겠다는 아카데미 개설취지에 맞게끔 2 학기 교육과정도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아카데미가 앞으로 한의계의 미래에 한 축을 담당할 뇌질환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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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학영남컨소시엄, TBL 성과보고회 개최


///부제 부산대 한의전 및 대구한의대 · 동국대 · 동의대 한의과대학 참여


///부제 TBL 시범적용 결과 및 만족도 분석, 교육과정 개편방향 논의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병철)은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이 지난해 공동개발한 TBL(Team-based Learning) 모듈을 검토하고 의견을 교류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개최된 ‘한의학영남컨소시엄 TBL 성과보고회’에는 영남권 4개 한의 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대구한의대, 동국대, 동의대, 부산대)으로 구성된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의 소속 대학교수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BL 시범 도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지난해 부산대 국립대학육성사업 재원을 통해 공동으로 개발했던 12개 분야 TBL의 시범적용에 대한 결과와 학생들의 만족도·참여도 등을 분석하는 한편 앞으로의 교육과정 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의학 기초 교육 과정에서의 TBL 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각 소속 대학 별로 각각 2개의 한의학 기초교육 과정 TBL 모듈을 개발키로 합의했다.


한편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은 지난 ‘18년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발족한 이후 한의학교육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하는등 적극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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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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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 치료의 당뇨병 환자 심혈관 합병증 예방효과 ‘입증’


///부제 경희대 한의대 임사비나 교수 연구팀, ‘통합의학저널’에 연구결과 게재


///부제 뇌졸중 관련 사망률·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순환계질환 사망률 모두 낮춰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사비나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침 치료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합병증에 갖는 예방효과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한국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합병증에 대한 침술의 효능: 전국적인 후향적 코호트’(Efficacy of acupuncture on cardiovascular complications in patients with diabetes mellitus in Korea: A nationwide retrospective cohort)라는 제하로 최근 국제학술지 ‘통 합의학저널’(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IF=3.951)에 게재됐다. 당뇨병은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혈관 합병증을 유발하는 만성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4억2500만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오는 2045년에는 6억2900 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당뇨병은 망막병증, 신경병증, 심혈관및 뇌혈관 질환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 성이 높아 환자는 물론 사회적 의료시스 템에도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임사비나 교수는 ‘침 치료가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주장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 표본코호트(NHIS-NSC)를 활용해 2003년과 2006년 사이에 항당뇨병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 2만1232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침 치료를 3번 이상 받은 그룹과 침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으 로 나눴으며, 나뉜 그룹은 다시 1:1 성향 점 수 매 칭 ( P r o p e n s i t y S c o r e Matching ·PSM)을 진행해 그룹별로 3350명의 대상자를 도출했다. 이 중 심근 경색이나 뇌졸중 또는 심혈관 원인으로 인한 사망으로 정의되는 주요 심혈관 사건(MACE)이 발생하면 관찰을 종료했다.


분석 결과 침 치료를 받은 그룹은 침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았다. 또한 2차 분석에서도 △ 뇌졸중 관련 사망률 △허혈성 심장 질환 사망률 △순환계 질환 사망률에서 침 치료를 받은 군이 침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임사비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질환을 원인으로 한의원 또는 한방병원에 내원해 침 치료를 받은 당뇨병 환자가 주요 심혈관 사건(MACE)을 비롯한 심혈관 합병증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그동안 국내외 우수 학술지에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RCT)이나 동물실험 연구를 통해 침 치료의 당뇨병 합병증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성과가 다수 보고됐 지만, 그 연구 주체가 한의 전공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안타까 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축적된 빅데이터를 이용했기 때문에 연구데이터의 객관성을 부정할 수 없다” 고 강조한 임 교수는 “한의약은 예전부터 만성질환 관리에 강점이 있는 치료의학” 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가장 주요한 치료법인 침 치료가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이어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당뇨병만이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관한 침 치료의 근거를 구축, 국민보건 향상에 한의약이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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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동신대 선도연구센터, 프로젝트 발굴 위한 세미나 개최


///부제 이미현 센터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통해 연구사업 발전”


///본문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 교수)는 지난 13일 대정4관 강의실 에서 ‘항염 작용을 하는 허브와 향신료의암 예방 효과 및 기타 건강상의 이점’을 주제로 세미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 서영준 교수가 주제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동신대 나창 수·양지혜·이기현 교수, 성신여대 나혜경 교수, 계명대 천경수·장정희 교수, 경기대 김도희 교수, 연세대 송나영 교수 등이 선도연구센터의 공동연구 방향 및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이미현 센터장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신규 연구 부문의 심층적 발전에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 젝트를 발굴해 관련 연구사업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선도연구센터는 과학기술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기초의 과학 분야(MRC)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비위(脾胃)불균형 조절기반 장-뇌축 (Gut-Brain)시스템 제어’ 연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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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우리동네 한의주치의’ 사업 업무 협약


///부제 화성시동탄보건소, 독거 어르신 대상 한의사 방문 만성질환 관리


///본문 화성시동탄보건소(소장 장봉림) 는 동탄보건소 3층 소회의실에서 ‘2023년 우리동네 한의주치의’ 사업에 참여하는 ‘침향부부한의원(원장 정은혜)’, ‘미숨한의원(원장 김동현)’ 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7일 동탄보건소 3층 소회 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장봉림 보건소장과 보건소 직원, 침향 부부한의원, 미숨한의원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우리동네 한의주 치의’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사와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만성 질환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참여 어르 신의 호응이 높아 올해부터는 참여의료 기관을 1개소에서 2개소로 늘리고, 대상 자 방문 횟수도 지난해 2회에서 4회 이상으로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장봉림 보건소장은 “지역 내 의료기관 과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의료취약계층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한의주치의’ 사업은 오는 23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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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기홍 원장, 밀양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부제 5000만원 전달…“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


///본문 밀양시는 삼세한의원 김기홍 원장이 장학금 5000만원을 (재)밀양시민장학재 단(이사장 박일호)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기홍 원장은 1998년 한의원을 개원해 25년 동안 운영 중이며, 밀양시 삼랑 진읍에 위치한 복지시설 ‘오순절 평화의 마을’에 23년간 매월 빠짐없이 의료봉사를 하면서 노숙인·장애인·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위원 밀양지역협의회장 △상동초등학교 주치의 △밀양라이온스클럽 회장 △ 밀양 얼음골 동의제 집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주길 바라며, 저의 작은 손길이 밀양시의 교육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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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전문의료인력 구성해 맞춤형 건강상담 제공


///부제 진천군, 한의사 등이 직접 방문…건강한 진천 만들기 추진


///본문 충북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가 ‘2023년 건강한 진천 만들기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전문 의료인력팀이 마을로 찾아가는 건강증진 특화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한의사·의사·간호사·치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인력팀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꾸려졌다.


의료팀은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 신들이 현재 앓고 있는 질환과 치료 방 법,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품 등에 대한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의학적 건강 관리를 비롯 고혈 압·당뇨 측정, 상담, 치매 인지 선별검 사, 구강 건강관리 교육, 틀니 세정제를 지급하는 등 주민건강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진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전문의료인력팀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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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김기옥한방병원, 하남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


///부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 되고파”


///본문 김기옥한방병원(원장 김기 옥)은 최근 하남시니어클럽 (관장 양우식)과 노인 건강 증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건강 관련 교육 △ 개인별 체질에 맞는 맞춤형 도시락 등의 개발·홍보 및 보급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 활성화와 지역 사회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교류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김기옥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 라며 “지역상생 및 노인일자리 또한 활성화 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옥 원장은 지난 14일 하남문 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 하남시니 어클럽 ‘2023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 동지원사업 연합 발대식’에서 7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상식에 대한 강의를 진행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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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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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동신대, ‘제2차 한의학 자문위원 회의’ 개최


///부제 동신대 이미현 · 나창수 · 양지혜 교수 등 한의학 전문가 의견 수렴


///본문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 현)와 경혈·침치료 ICT융합연구사업단 (단장 나창수)은 지난 17일 대정4관 강의 실에서 ‘제2차 한의학 자문위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동신대 이미현·나창수· 양지혜·이기현 교수, 동의대 최영현 교수, 대구한의대 김상찬 교수, 대전대 손창규 교수, 부산대 하기태·김승태 교수, 경희대 안효지 교수, 우석대 양갑식·육태한 교수, 원광대 배기상·박성주 교수 등이 참여해 8가지로 나눠진 주제의 토론과 강 연을 진행하며 한의학 연구 분야 전문가 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동신대 선도연구센터는 과학기 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비위 불균형 조절기반 장-뇌축(Gut-Brain)시스템 제어’ 연구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경혈·침치료 ICT융합연구사업단은 한국 연구재단의 지원으로 ‘경혈 자극 진단 융합원천기술 개발 및 ICT 기반의 경혈 자극 진단 적용 침치료 융합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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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출범…보건·의료 자문


///부제 경북도 한의약 건강증진 등 총 13개 건강사업 분야 자문 수행


///본문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이하 경북도) 가 100세 건강시대를 이끌 통합건강증진 사업지원단을 출범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지난 20일 도청 사림실 에서 건강증진사업 기술지원과 전문교육 등을 수행할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을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3년간 지역간 건강격차 및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 진사업의 방향을 수립하고 검토한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한의약 건강증진, 치매관리 등 총 13개 건강사 업을 통합해 건강행태 개선, 건강수명 연장, 건강형평성 제고에 비전을 두고 수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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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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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르신 위한 ‘관절튼튼! 한방건강교실’ 운영


///부제 고흥군, 근력강화 운동 교육 및 1:1 맞춤형 한의진료 병행 실시


///본문 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5일 고흥읍 등암마을회관에서 ‘관절튼튼! 한방 건강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교실은 간절기 활동량이 적 은 어르신들의 무릎 관절로 인한 질병 예방을 위해 운영 되며, 주 2회 전문강사가 마을 회관 등을 직접 방문해 요가, 건강체조 등 근력강화 운동법 소개 및 보건소 1:1 맞춤형 한의진료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건강교육으로 △ 만성질환관리 △치매·우울증 예방 △금연 및 영양교실도 함께 시행하 고, 만족도 설문조사와 기초검진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수준 변화도 측정할 계획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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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주민건강 증진 위한 한의약 프로그램 활성화


///부제 중랑구한의사회, 임규호 서울시의원과 간담회


///본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15일 임규호 서울시의원과 간담 회를 갖고,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건의사항 전달 등 협력방안을 모색 했다.


이날 중랑구한의사회 에서는 △민 ·관 협력을 통한 건강돌봄 사업 △찾 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 사업 △중랑구 아동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 등에 대한 개요 및 필요성, 사업 내용 등을 설명하고,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했다.


‘민·관 협력을 통한 건강돌봄 사업’은 사회적 고립가구 중 건강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의약적 건강상담 및 강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증진은 물론 건강한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위해 진행되며, ‘찾 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 사업’의 경우에는 한의사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중풍, 치매, 관절질환 등에 대한 건강 교육· 상담을 통해 노인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되는 ‘아동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의 경우에는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의약적 건강 상담 및 맞춤형 치료를 제공,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유옹 회장은 “올해 중점 적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사업들은 미처 사회의 도움이 닿지 않는 취약계층을 적 극 발굴해 도움을 주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했던 ‘민·관 협력을 통한 건강돌봄 사업’의 경우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던 주민센터에서도 시행 요청이 들어오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올해에도 준비한 사업들을 대상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함으로써 구민들의 만족도는 물론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한의 공공의료의 확대 차원에서 현재 보건분소에만 설치돼 있는 한의진료실을 중랑구보건소에도 설치, 지역주민들이 보다 쉽게 한의의료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키도 했다.


또한 최근 저출산 문제가 가장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제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중랑구한의사회 정유옹 회장·김성민 수석부회장·박 상용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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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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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1천억 자산의 의무, 품격으로 응답하라”


///부제 김형진 이사장 “선제적 리스크 대응 · 건전한 재무구조 달성에 힘쓸 것”


///부제 경남한의사신협 총회, 연간 100억원 자산성장 및 출자 배당 4.0% 기록


///본문 경남한의사신협(이사장 김형진, 이하 신협)은 지난 18일 창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회관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의 니즈에 부합하는 품격 경영과 직원 핵심역량 강화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김형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신협은 조합원들의 30년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자산 1000억 시대를 열었다. 조합 원을 위한 금융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한 전진을 멈추지 않은 결과 연간 100억원 자산성장을 이뤘으며, 출자 배당 4.0%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임직원 일동은 각종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건정한 재무구조를 달성과 지속적인 금융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직 경남한의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협은 이제 조합원 2500여명의 출자를 통해 그 위상을 높이고 있는데, 이러한 발전을 이루기까지 아낌없는 성과급 표를 보여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우리나라도 신흥국으로서의 경기 회복과 국제교역 및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께 신협의 활동은 동적인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경남한의사회는 신협과 함께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발맞춰 나가 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협은 △2022년도 감사보고 및승인(안) △2022년도 사업실적보고 및 결산(안) 승인 △2022년도 잉여금 처분(안) 승인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승 인의 건을 상정해 각각 의결했다.


2022년도 감사보고에서 조준형 대표 감사는 총평을 통해 “자산 1008억원, 당기순이익 2.65억원, 순자본비율 5.07%, 연체율 2.16%을 기록해 4.0%의 배당안을 제시한 바, 전반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임직원의 노력을 치하한다”며“고 물가 저성장으로 우려되는 올해는 다 같이 협심해 조합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란 다”고 당부했다. 신협은 올해 경영목 표로 ‘1천억 자산의 의무, 품격으로 응답하 라!’라는 슬로건 아래


△자산 1050억·대출금 750억·순이익 3억원으로 안정적 재무구조 달성 △순자본비율 5.0% 상시초과·연체율 2.0% 미만 달성을 통한 자산 건정성 제고 △신규조합원 적극 발굴을 통한 자본금 확대와 조합의 미래 청사진을 공고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경남한의사회와 신협의 동반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경남 한의사회 이병직 회장, 조길환·박준수· 박종수 전 회장에게 명예이사장 위촉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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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의협 “간호법 · 의사면허박탈법 입법저지 강력투쟁”


///부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결의


///부제 결의문 및 투쟁선언문 발표…“총파업 불사” 천명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이하 의협) 는 지난 18일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 간호법·의사면허박 탈법 관련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구성을 의결하는 결의문과 투쟁선언문을 발표했다.


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9일 보건복지위원회는 간호법과 의사면허박탈법 등을 본회의에 직접 상정키로 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의료에 대한 정치적 린치이자 국민건강 수호에 대한 테러행위”라고 강력 규탄 했다.


박 의장은 이어 “이런 악법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우리는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투쟁 할 것”이라며 “오늘 총회가 이 난국을 돌파할 수 있는 날카로운 창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의원회의 격론 끝에 찬성 99표, 반대 68표, 무효 4표로 비대위를 구성할 것을 의결했다. 다만 비대 위원장은 향후 후보 공모 및 투표를 통해 선출키로 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비대위 구성 의결 외에도 임시대의원 결의문과 투쟁선언문을 발표해 강력한 투쟁의지를 천명했다.


대의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은 위법하고 회원의 권익을 심각하게 위협할 뿐 아니라 종국에는 의료를 분열시켜 국민생명 보호에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 국면을 타 개하기 위해 강력한 비대위를 구성해 투쟁에 나설 것이며, 우리의 의지를 시험 하거나 꺾으려 한다면, 총파업도 불사하는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쟁선언문에서도 “3년에 걸친 코로나19의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했으나 의사를 잠재적 범죄집단으로 매도하고 존중받아야 할 의사면허를 난도질하며 간호사의 직역 이기주의를 극대화하는 법안을 만들어 분노케 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 원하고 협회와 회원의 명운을 걸고 끝까지 투쟁할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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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간호법 직회부 결정…간호계 ‘감사 릴레이’ 이어져


///부제 신경림 회장 “초고령사회 등 대비하기 위해선 간호법 제정 필수”


///본문 간호법 국회 본회의 직회부 가결에 대한 환영의 뜻을 담은 간호사들의 ‘감사 릴레이’가 지난 16일부터 시작됐다.


대한간호협회와 전국 시도간호사회가 함께하는 감사 릴레이는 간호법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는 강훈식· 김민석·김원이·서영석 의원 등 국회 보건 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 구사무실 앞 4곳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다.


대형보드 문구에는 ‘간호법 본회의 직회부 결정을 환영합니다’와 ‘여야공통대선 공약이자 국민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간호법 제정’과 함께 국회의원 이름 마다 ‘감사합니다’는 글귀를 공통으로 담았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 본회의 부의를 가결해주신 국회 보건복 지위원회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며 “초고령사회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주기적인 공중보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반드시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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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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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조산협회, 이순옥 신임 회장 선출 등 새 임원진 출범


///부제 제74회 정기대의원총회, 양질의 조산 인력 양성 시스템 확립


///본문 대한조산협회는 지난 16일 조산협회 회관에서 ‘제74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 고, 이순옥 신임 회장이 전국지회 대의원 40여명의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2022 년 사업 및 결산 보고에 이어 향후 2년간 조산협회를 대표할 신임 회장 및 부회장, 감사 등 총 5 명의 회장단 선출이 투표로 실시됐다.


투표 결과 제45대 신임 회장으로는 서울시조산사회 이순옥 회장이 만장일치 투표로 당선됐으며, 김윤미·박점미 부회장, 서승온·채임순 감사가 새회장단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순옥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 보호 최전 선에서 살신성인하는 조산사가 사회의 인식 부족으로 홀대받는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양질의 조산 인력 양성 시스템을 확립하고, 조산수가 신설로 법에 명시된 최소 인원의 조산사 채용도 병원이 기피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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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약사회, 정부의 비대면 정책 강력 견제


///부제 제1차 시 · 도지부장회의


///본문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지난 16 일 제1차 시·도지부장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정부의 비대면 관련 정책추진을 강력하게 견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약사회는 보건복지부가 밝힌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 배달 등의 정책 발표에 대해 입장문 발표를 통해 반발한 바있다. 약사회는 약 배달에 대해 복지부와 어떠한 협의가 진행된 바가 없음에도 기정사실화 하여 정책협의 과정을 무시 했다며,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 여 정부와 갈등을 겪고 있다.


또한 약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약국을 대상으로 한특사경의 강압적이고 고압적인 수사행 태에 대해 그 결과를 보고하고 유사한 회원의 피해사례 시정요청 등의 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그동안 진행해 온약국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 경과와 함께 지난 31일까지 접수하여 정리한 반품내역 결과를 보고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튀르키예 지진사태와 관련 하여 각 지부단위로 모은 성금을 대한약 사회의 별도 성금과 함께 공신력 있는 구호기구에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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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전대 한의대,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서 의료봉사


///부제 봉사동아리 ‘보륜’, 지난 ‘20년에 이어 따뜻한 손길 전해


///본문 대전대학교 한의과 대학 의료봉사동아리 ‘보륜’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무주장애인 종합복지관(관장 이홍 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대전대 한의과대학과 간호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보륜’은 동아리 회원 및 지도교수 등 40여 명이 참여해 침·뜸·부항 치료 등과 함께 자세 교정, 한약제제 처방 등 따뜻한 한의진 료의 손길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매년 각 지역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보륜’은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이홍교 관장은 “‘보륜’이 무주군을 방문해 한의진료 봉사활동을 진행, 몸이 아파도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지역주민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무주군에 따뜻한 의료봉사의 손길을 내밀어 준 대전대 한의과대학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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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공동 인프라 활용 한의약 산업 육성


///부제 제주한의약연구원 · 장흥통합의료병원 업무 협약


///본문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지난 3일 원광대학교 장흥 통합의료병 원(병원장 이정한)과 ‘상호교류 및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건강복지 향상’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제한연은 제주 한의약 자원을 활용 및한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통해 도민건강 증진사업 등을 진행하는 한의약 연구 전문 기관이며, 원광대학교 장흥 통합의 료병원은 한의 통합의료를 통해 한의 진 료의 미래비전을 선도하는 기관 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약산업 육성 및 발전에 관한 공동연구△양 기관 인프라 활용을 위한 지원△임직원 건강증 진을 위한 정보 및 교육활동△양 기관의 성과 홍보 확산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정한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 약은 양 기관이 우수한 한의약 인프라와 전문지식을 통해 서로 상생하고 성장하는데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민호 원장은 “한의약산업은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통합된 형태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한의약 자원 발굴 및 통합의료 발전에 강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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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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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 북구보건소, ‘한의 중풍예방교실’ 진행


///부제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상, 중풍 종류 및 응급조치 방법 등 안내


///본문 울산광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북구지회 대강당에서 ‘한의 보건교육 중풍예방교실’을 진행했다.


대한노인회 북구지회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중풍예 방교실에서는 북구보건소 최상천 한의사가 중풍(뇌졸중)에 대한 한의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중풍의 종류와 진단, 자가 테스트 및 응급조치 방법 등을 교육울산광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북구지회 대강당에서 ‘한의 보건교육 중풍예방교실’을 진행했다.


대한노인회 북구지회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중풍예 방교실에서는 북구보건소 최상천 한의 사가 중풍(뇌졸중)에 대한 한의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중풍의 종류와 진단, 자가 테스트 및 응급조치 방법 등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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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스포츠와 함께하는 활기찬 노년 만들기


///부제 천안자생한방병원, 충청남도노인체육회와 MOU 체결


///본문 천안자생한방병원 (병원장 문자영)은 지난 10일 충청남도노인 체육회(회장 최희택) 와 노인건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충남 아산시 아산터 미널웨딩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문자영 병원장과 최희택 회장등 각 기관의 주요 인사 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청남도노인체육회는 노인에게 맞는 다양한 체육 종목을 개발 및 지원함으로써 복지향상에 기여하는 비영리 스포츠 단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천안자생한방 병원은 충청남도노인체육회 회원들의 척추·관절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한의사주치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양 기관은 스포츠를 통한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 며, 오는 9월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제2회 전국 노인체육대회’ 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문자영 병원장은 “생활체육은 노인의 척추·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자칫 부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고 관리함에 있어 천안자생한방 병원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자생한방병원은 천안시종합 사회복지관 의료봉사와 수재민 대상 격려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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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여 장수한의원, 이웃돕기 성금 800만원 기탁


///부제 김수영 원장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 환원”


///본문 부여 장수한의원(원장 김수영·김민정) 은 최근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해 달라며 부여군에 이웃돕기 성금 800만원을 기탁했다.


장수한의원은 ‘19년 이후 매년 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21년, ‘22년에는 각 700만원을, 올해에는 800만원을 기탁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수영 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고, 지역주민들 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부여군민들 에게 환원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부여군민과 함께하는 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렇게 큰금액을 매년 기부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2019년 이후 꾸준히 기부를 해주시는 원장님을 보면 우리 주변에 정말 좋은 분들이 많아 따뜻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부금은 저소득가정 자녀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 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성금은 충남사회 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여군 관내 저소득가정 자녀들에게 지원될 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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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권해진 원장


///제목 “색다른 꽃과 향이 강한 당귀, 혈액순환에 좋아요”


///본문 ◇ 당연히 돌아온다는 ‘당귀’처럼 봄과 우리 일상도 돌아왔어요.


겨울은 지나가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혼란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3년 만에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봄을 맞이하는 마음이 올해는 더 희망에 부풉니다.


“올해는 뭐 새로운 거 좀 심어볼까?” 어머니가 매해 농사짓던 밭에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당귀 심을까? 전에 한번 심었죠? 강의 준비하면서요.


그때 씨를 뿌렸는데.” “뿌리 먹으려고? 잎 먹으려고? 잎먹을 거면 씨로 심어도 좋지.”


“전에 심었을 때 당귀꽃 사진도 못 찍어서 어떻게 자라 는지 한 해 좀 지켜볼까 싶기도 해.”


“꽃 보려고 키운다고? 나쁘지 않다. 그래! 한 귀퉁이에 심자.”


◇ 꽃 모양이 우산 같은 산형과 작물, 당귀


먹을 것만 심는 텃밭은 재미가 없습니다. 민들레, 딸기꽃, 냉이꽃, 배추꽃, 무꽃, 도라지꽃 등 줄줄이 꽃이 피겠지만 올해는 좀 색다르게 생긴 꽃구경을 해볼 생각 입니다. 당귀는 산형과(繖形科)식물입니다. ‘산(繖)’은 ‘우산 산’자를 씁니다. 비가 올 때 쓰는 우산(雨傘)의 한자 산(傘)과 산형과의 산(繖)자는 같은 의미로 쓰이지요.


학명으로 ‘Umbelliferae’와 ‘Apiaceae’ 두 가지가 모두 쓰이는데 꽃차례가 우산과 같다(umbrella-shaped)는 것에서 붙여진 이름이 ‘Umbelliferae’입니다. 동서양인 모두의 눈에 당귀꽃 모양이 우산 모양으로 보이나 봅니다. 산형과는 꽃을 보면 식물의 소속과를 찾을 수 있습니다.


5년 전이었습니다. 보리출판사의 『개똥이네집』에 연재할 즈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책 잔치가 열렸습니 다. 출판사 주최로 ‘오감만족 한의학’이라는 이름으로 부 모와 아이들이 한의학을 가깝게 느끼도록 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치자로 손수건에 염색을 하고, 박하 약재 향을 코로 맡아보고 박하차도 마셨지요. 아이들이 집에 가서도 한의학에 대해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에 당귀 모종을 화분에 하나씩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 강의를 준비하면서 당귀 씨앗을 작은 화분에 심어서 키웠지요. 그리고 남은 씨앗은 밭에 뿌렸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아이들은 양손 가득 치자물이 든 손수건과 당귀 화분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강의 반응이 좋아 매해 진행하기로 했었는데 어린이 책 잔치 행사 규모가 축소되고 그 다음 해에는 코로나로 행사가 취소되었 지요.


◇ “한약이 왜 이리 맛있나요?”


쌍화탕에 들어간 당귀 때문이에요.


2021년에 『우리 동네 한의사』 책이 나오고 도서관과 교육지원청에서 강의 의뢰가 많이 들어 왔습니다. 기존 한의학 강의와는 다르게 하고 싶어 고민하다가 ‘쌍화탕’ 한약재를 만지면서 하는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쌍화탕(雙和湯) 이름처럼 서로서로 조화롭게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데 마스크를 써야 했고, 인원 제한으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모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손으로 약재를 만지고 마스크 밖으로 향을 맡으려고 애쓰면서 수업을 들어주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마스크를 벗고 마실 수 없어서 ‘쌍화탕’ 관련 설명을 해드린 뒤수업 시간에 달인 쌍화탕을 가실 때 머그컵에 담아드렸 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급한 수강생이 건물 밖에서 쌍화탕 맛을 보고는 교실로 다시 와서 “한약이 왜 이리 맛있나요?”


하시더군요. 탕약에 들어가는 약재에 대해 설명을 듣고 마셔서 그리 느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당귀는 쌍화탕 군약으로 착각할 정도로 향이 강해요.


쌍화탕에서 가장 중요한 약재(군(君)약 : 나라의 임금 처럼 탕약에서 가장 중요한 약재를 뜻합니다)는 작약입 니다. 그런데 강의를 할 때는 작약 약재에서 어떤 향도 나지 않아 수강자들은 그냥 꽃이 화려한 약재의 뿌리로만 여깁니 다. 하지만 당귀향을 맡아보고 나면 모두 “아~~~ 한의원에서 나는 향이 이거군요.”라고 합니다.


산형과 약재에는 향이 강한 식물이 많습니다. 당귀는 잎도 씹으면 향이 강하지요. 뿌리에는 향을 내는 기름 성분이 많이 있어서 바짝 말린 당귀에도 그 특유의 향이 사라지지 않고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쌍화탕 군약이 당귀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습니다.


◇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당귀, 차로 마셔도 좋아요.


당귀는 혈(血) 생성을 돕고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많이 유통되는 당귀는 토당귀(참당귀) 와 일당귀 두 가지로 한의원에서 모두 사용합니다. 보혈 만을 생각할 때는 일당귀를 쓰고 순환이나 어혈 효과를 위해서는 토당귀를 사용합니다.


쌍화탕 약재 모음


일당귀가 토당귀보다는 맛이 순해서 아이들 약에는 일당귀를 쓰는 편입니다. 쌍화탕에도 일당귀를 쓰면 맛이 달달하게 느껴집니다. 당귀를 차로 만들 때도 조금 더맛이 좋은 일당귀가 토당귀보다 좋습니다.


◇ 토당귀 재배 성공을 기원하며 기쁨으로 봄을 맞이해요.


텃밭에서는 일당귀만 키워보았습니다. 일당귀는 씨앗 으로 쉽게 구할 수 있고 발아도 꽤 잘되는 편입니다. 일당귀를 시중에서 잎당귀라고도 부르는 이유는 마트에서 파는 쌈 채소 당귀잎은 일당귀의 잎이기 때문입니다.


토당귀는 중남부지방에서도 산지로 둘러싸인 곳에서 재배가 잘된다고 합니다. 산지에서 약재를 구해서 유통 하시는 분에게 토당귀 모종을 부탁드렸는데 올해 텃밭 에서 재배에 성공하면 꼭 그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지난 주 강의를 했습니다. 마스크를 벗어도 되어 약재 향기도 재대로 맡을 수 있었고, 박하차도 나누어 마시고 쌍화탕도 맛보며 이름 뜻처럼 서로의 소감을 나누었습 니다. 우리 모두 코로나 이전이 그리웠고 이제 마땅히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이번 봄은 당연히 오는 봄이 아닌 오래 기다려서 맞이 하는 더 기쁜 봄입니다. 마땅히 돌아온다는 당귀(當歸) 이름처럼 코로나가 지나가고 봄이 왔으니 당귀를 심고 기뻐하는 한해 농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권해진 래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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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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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산 박인규 선생의 필사 · 녹취 자료 ‘한 권에’


///부제 형상의학회, ‘芝山先生 八象論 講話’ 발간…‘08년부터 시작한 작업 ‘결실’


///부제 백근기 편찬위원장 “후학들의 한의학 공부 및 임상에 많은 도움되길”


///본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김진돈)가 지산 박인규 선생이 남긴 필사된 강의록과 녹취 자료를 정리한 ‘芝山先生 八象論 講話’ 를 발간했다.


이번 편찬작업은 지난 2008년 당시 조용익 형상의학회 명예회장이 제공한 지산 선생의 필사본 자료와 제자들이 보존 했던 녹음테이프 자료를 강의 날짜 순서 대로 입력한 작업을 시작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교정을 거쳐 결실을 맺은 것이다.


평소 지산 선생은 ‘팔상론’은 천인지(天 人地)로 구성되고 형상의학의 체편(體編) 이 되며, 구궁론(九宮論)은 천지인(天地 人)으로 운행되고 형상의학의 용편(用編) 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팔상론 총론 △ 팔상론 각론(上下·左右·前後·表裏) △팔 상론의 임상활용 및 기타 형상의학과 관 련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총론편에 서는 사람마다 上下·左右·前後·表裏의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의 형상이 각기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각론편에 서는 上下, 左右, 前後, 表裏에 대한 기본 적인 개념과 그와 관련된 내용을 연역적 으로 논하고 있다. 예를 들면 상하를 음양·계위·존재·오장 등으로, 좌우는 기혈· 영위·사상·육부 등으로, 전후는 수화·한 열·조습·선후천·화현 등으로, 표리는 강유·수족의 대대운동·육기 등으로 봤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임상활용편에서는 형색맥증의 합일, 팔상론과 지산도표와의 관계, 여러 가지 잡병과 팔상론의 관계 등에 대한 견해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 백근기 편찬위원장(형상의학 회 명예회장)은 “지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잘못 전달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스러운 생각도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남기신 자료를 책으로 보존하고, 형상의 학에 관심있는 후학들이 한의학 연구와 임상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 으로 편찬작업을 진행했다”며 “많은 학회 회원들의 노력이 들어간 서적인 만큼 앞으로 이 책이 한의학 공부와 임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진돈 회장도 “지산 선생님이 형상의 학을 주창하신 이래 지금까지 45여년 동안 이어져오고 있으며,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고 방황하기 쉬운 시기에도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에 흔들림 없는 산처럼 학문에만 정진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이 책은 선생님의 가르침이 고스란히 옮겨져 있는 만큼 한의학 연구와 형상의학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한의사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관심 있는 한의사라면 꼭 수십독 이상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형상의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른 학문과의 융합 등을 통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지산 선생님이 남겨주신 형상의학이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 책 발간을 기점으로 임상에 커다란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우수성이 보다 널리 확산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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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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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누베베한의원, 최단 기간에 최다 한의비만치료 처방 ‘기록’


///부제 한국기록원, 공식인증서 전달…6개 지점서 5년간 26만6596명 치료 처방


///본문 누베베한의원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단일 조직 최단 기간(5년 누적) 최다 한의 비만치료 처방(여러 장소)’ 분야의 공식기 록을 인증받았다.


누베베한의원 6개 지점(분당·잠실·강 남·홍대·부천·부산)은 ‘17년 1월1일부터 ‘21년 12월31일까지 5년간 비만 증상의 환자 26만6596명에게 한약 치료를 진행 했으며, 담당 한의사의 확인서와 사실확 인조사 등을 기반으로 한 공증인가 법무 법인 대현의 공정증서를 기반으로 새로운 최고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누베베한의원은 그동안 기록 도전을 위해 각 지점의 차트에서 전체 환자 중 ‘17∼‘21년간 데이터를 선별적으로 분류 하고, 다시 차트번호와 성명, 생년월일과 거주지를 분류·취합하는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됐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한 명의 환자가 여러번 처방을 받는 경우도 있어, 중복처리를 막기 위해 최초 내원일과 최근 내원일을 구분해 기재하는 한편 26만여명의 막대한 데이터에 대한 환자 명단 공증 과정을 위해 1페이지에 약 170여건의 환자 정보를 기입해 총 1500여장의 서류에 사이 간인을 완료하는 등의 어려움도 있었다.


이와 관련 임영우 대표원장(분당점)은 “이번 결과는 누베베한의원의 끊임없는 연구와 한약제제 개발, 우수한 치료효과 의 결과물이라고 생각되며, 병원급이 아닌 한의원에서 5년 누적 최다 처방 기록은 드문 도전이라고 생각된다”며 “기록 도전과정이 결코 수월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내원하는 환자들 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임 원장은 “이번 인증을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효과적인 비만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더욱 효과적인 한의 비만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누베베한의원은 지난 ‘18년 ‘단일 조직 최단 기간(1년) 최다 한의학적 비만 치료 처방’이란 타이틀로 한국기록원 최고 기록은 인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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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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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10초 만에 얼굴이 작아지는 ‘기적의 머리 풀기’


///부제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머리 풀기 운동법 소개


///본문 건강과 미용에 효과 있는 머리 풀기 운동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10초 만에 얼굴이 작아지는 기적의 머리 풀기’가 출간 됐다.


머리 풀기는 노안 신호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식이다. 근육을 풀어 골격을 정돈하고 혈액이나 림프의 흐름을 원활 하기 때문에 즉효성이 있으며, 나아가 전신에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 단 1회만으로 얼굴이 작아졌으며 뭉침이 풀어져서 얼굴 둘레도 작아진다. 요령을 알면 간단하고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머리 풀기다.


책의 저자인 무라키 히로이는 약 7년 전, 유방암에 걸려 방사선치료를 받은 것이 계기로 머리 풀기 운동을 실현하고 있다. 저자는 방사선 치료 후 몸 상태가 이곳저곳 나빠지고 두피나 머릿결에도 트 러블이 생겼다.


체력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나서 저자가 개발한 머리 풀기로 케어를 시작했다.


머리의 뭉침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식사나 숙면, 운동 같은 생활을 되돌아봤다. 점점 두피의 상태도 개선되고 머릿결의 윤기나 볼륨도 회복 되기 시작했다.


기적의 머리 풀기는 일본에서 안티에 이징 디자이너로 유명한 무라키 히로이가 저술했고, 창원 자연한방병원 이주관 원장과 정승욱 씨가 번역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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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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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문진료 영역서 한의학의 역할 제시… 공공의료 확대로 이어질 것”


///부제 협진 컨퍼런스, 세미나, 연구 등 진행…한의와 양의간 이해의 폭 넓혀


///부제 막연한 공직 진출 희망보단 명확하게 하고 싶은 일 정해 진로 선택


///부제 협진 데이터 활용해 ‘장애인 한의치료 매뉴얼’ 작성해 보고 싶어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국립재활원 한방재활의학과 손지형 과장으로부터 공직생활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함께 향후 한의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제언 등을 들어봤다. 손 과장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 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침구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한의대 시절 보건학에 관심이 생겨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후 경희대에서 한약제제 건강보험 확대 관련 연구로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2017년에는 듀크대학교에서 방문학자 과정을 마쳤다.


Q. 공직으로 진로를 선택한 이유는?


“대학교 시절부터 보건학, 공공의료 등에 관심이 많았다. 질병으로 인해 평범한 가정의 사람들이 빈곤층 으로 떨어지는 모습들을 보면서 질병에 걸렸을 때 사회시스템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한 선배가 서울대 보건대학원에 진학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의사가 되는 것보다 우선하여 보건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됐다. 한의사로서의 경력은 보건대학원 재학시절 연희동 캠퍼스 근처에 있었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하면서 이어갔었는데,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병원으로서 여러 가지 국가 보건의료 정책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국립병원에 근무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특히 그 당시 김용호 한방진료부장은 한의계의 건강 보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했었는데, 당장이 아닌 10년 후 한의계의 미래를 걱정하며 정책을 구상하던 모습이 매우 인상 깊어 공직으로 진료를 선택하는데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Q. 국립재활원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수련을 마치고 5년 정도 한의원에서 임상의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병원인 국립재활원에서 한방재 활의학과장을 선발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국가 보건 의료정책에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됐다.”


Q. ‘10년 한방재활의학과 개설부터 현재까지 근무 하고 있다. 개설 초기와 현재를 비교한다면?


“개설 초기에는 국립재활원에 근무하고 있는 의사 들과 직원들이 한의학에 대한 이해가 높은 편이 아니 었기 때문에 어떠한 부분에서 협진을 할 수 있는지, 또한의과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몰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한의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고자 처음으로 시행한 것이 협진 컨퍼런스와 세미나, 협진 연구였다.


개설 이후부터 코로나 직전까지 연 1회의 세미나를 진행해 현재까지 총 9회의 협진 세미나를 개최했고, 매년 7회의 컨퍼런스를 원내에서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0년간 재활의학과와 함께 △뇌졸중 어깨통 증에 대한 협진 효과 연구 △척수손상 환자의 통증에 대한 협진 연구 △뇌졸중 상지 경직에 대한 침 효과 연구 등을 시행한 결과 원내 협진 프로토콜이 마련되는등 서로 간의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한의와 양의 간의 이해를 토대로 원활한 협진을 시행 하고 있다.”


Q.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재활원을 방문하는 외래환자들은 대부분 장기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개설 초기 아기였을 때부터 지금까지 10년간 매주 내원하고 있는 소아 환자다. 이 환자는 마비로 인한 경직이 매우 심하고, 척추측만도 심해 위와 장 기능까지 영향을 받는 상태인데 일주일에 한번 받는 침 치료가 경직 관리와 위·장 기능에 많이 도움이 된다며 매주 빠짐없이 내원하고 있다.


또한 한의치료를 받고 식욕을 되찾고 한약 복용 후인지기능이 개선됐다고 좋아했던 환자나, 마비 후 신경인성 통증으로 다리 저림이 심했는데 한의치료 후많이 좋아졌다고 고마워했던 환자 등이 기억에 남는 다. 이러한 환자들의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도록 연구로 남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공공의료에서 한의약의 확대 방안은?


“한국 내 공공의료는 한 마디로 ‘필수의료’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한의학은 아직 필수적인 의료라기보다는 부가적인 의료라는 이미지가 많다.


하지만 양의치료의 한계를 보이는 곳이나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 관리의 측면에서 한의학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 보건소에서의 예방사업의 경우 몇 가지 성공사례와 더불어 잘 안착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 지만 공공병원에서의 한의치료 부분은 아직도 소외받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진료 영역에 대한 한의학의 역할을 분명히 제시해 이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나간 다면 자연스레 공공의료 내에서 한의약의 역할이나 비중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Q. 공직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후학들에게 조언한 다면?


“공직도 다양한 분야가 있고, 다양한 역할을 할 수있다. 공직에 진출하게 되면 본인이 정책을 입안하는 자리에 있거나 혹은 이를 실행하는 자리에 있을 수도 있다. 막연하게 공직을 원한다기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명확히 하고, 그 일을 실현할 목적으로 공직에 진출한다면 더욱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 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의 계획은 국립재활원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한의치료가 장애인의 건강 관리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를 산출하고 싶다. 나아가 이를 토대로 장애인 한의치료 매뉴얼을 작성, 장애인의 한의치료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고 싶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한의학은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데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학문이지만, 한의학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같은 장점을 알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앞으로 한의계는 한의학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장점을 여러 가지 통로를 통해 홍보하는 일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연구도 그 일환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활동 들도 결국에는 한의 공공의료 확대와 맞물려 있다고 생각하며, 저 역시 맡은 바 자리에서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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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교의사업 활성화위한 설문조사와 논문 작성 지원


///부제 한의협, 공소위 첫 회의 열어 소아청소년 건강증진 방안 모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 산하 공중보건한 의사 소아청소년 보건사업운영 소위원회(위원장 심수 보, 이하 공소위)는 지난 1일 첫 회의를 열고,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사업(교의사업) 활성화를 위한 △참여 공중보 건한의사(이하 공보의)에 대한 인식 조사의 건 △연계 서적 기부 행사 추진의 건 △학교 보건교육 자료 디자인 사업의 건 △공소위 자문위원 위촉의 건 등을 논의했다.


공소위는 교의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공보의를 대상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설문조사 실시와 교의사업이 진행된 시·군 지역아동센터에 소청위 추천도서를 기부키로 했다.


또한 학교 보건교육을 위해 제작된 각 교육자료 및 주제들을 취합하여 디자인 업체를 통해 시각적으로 개선된 교육 자료를 제작키로 했으며, 이 같은 자료는 대한한 의사협회 웹하드에 공유하기로 했다.


심수보 위원장은 “올해 공보의 중앙직무교육 시 대공 한협의 협력을 통해 교의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이어 “교의사업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만들면 이를 바탕으로 논문화 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관련 논문 작성을 원하는 공보의를 대상으 로 논문 집필에 따른 가이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승환 소청위 부위원장이 공소위의 위원으로 위촉된 심수보 소위원장, 장석주·임석 현·박성주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이승환 부위원 장은 공소위의 자문위원을 맡아 활동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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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사 출신 정치인과 스타트업 대표, 여한의사회가 만나다


///부제 여한의사회 유튜브, 윤영희 서울시의원 · 김현호 하베스트 대표 출연 예고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윤영희 국민의힘 서울시의원과 김현호 ㈜7일 하베스트 대표의 출연이 예고돼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윤영희 시의원은 ‘21년 5월 국민의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최초 한의사 출신 비례 대표로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바 있으며, 한의계 내부에 서는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 여한의사회 대외협력이사로 활동해 왔다.


여한의사회 유튜브에 출연한 윤영희 의원은 ‘한의사’로 서의 삶과 ‘정치인’으로서의 삶이 어떻게 다른지, 후배 여 한의사의 정치 진출을 찬성하는지, ‘여한의사’라는 포지 션이 정치계에서 주는 베네핏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호 ㈜7일 하베스트 대표를 초청해 공대 대학원까지 나온 공학도가 한의대 입학을 결심한 계기와 ‘한의사’로서 전문의 과정을 거치고, 한방병원 병원장 까지 지냈지만 ‘임상의’가 아닌 스타트업을 창업한 이유 등을 전할 계획이다.


하베스트는 대한한의학회, 서울시한의사회, 대한여한 의사회 등 여러 단체와 함께 온라인 보수교육과 임상특 강을 진행한 바 있다.


박소연 회장은 “최근 한의사 회원들이 개원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 및 스타트업 분야을 통해 한의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윤영희 의원, 김현호 대표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방향으로 진출을 모색 하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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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국내 유망의료기술 지원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 힘쓸 것”


///부제 보건의료연구원, ‘제1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모집


///부제 내달 3일까지 온라인 신청, 업체 · 기관 · 의료인 누구나 신청 가능


///본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직무대행 허필상)이 내달 3 일까지 ‘2023년 제1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술이 의료현장에 조기에 진입해 사용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개발업체·의료기관·연구기관 등을 대상 으로 보건의료연구원이 제공하는 전주기 맞춤형 자문 서비스다.


지원 우선 대상은 △개발단계의 국내 유망 의료기술


△공익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의료기술 △혁신·첨단 의료기술이며, 분기별 15건 내외로 연 60여건을 선정해 최대 6개월간 보건의료연구원이 제공하는 △신의료기술 평가 종합 자문 △임상시험계획서 자문 △문헌검색 지원 서비스(교육, 문헌검색 대행) 등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시 유관기관(식약처 등)간 협력지 원 사업과 연계해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유기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 접수는 신의료기술평 가사업본부 누리집(http:// nhta.neca.re.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평가를 받고자 하는 업체·기관 또는 의료 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대상 통보는 오는 3월 17일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되고, 자문 일정은 신청인과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허필상 원장직무대행은 “정부는 지난해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확대, 혁신의료기기 통합 심사·평가 제도를 신설해 신속한 시장진입의 초석을 마련했고, 이를 발빠르게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으로 생각된다”며 “올해는 혁신·첨단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차세대 진단기술 등 다수 국내 유망 의료기술 지원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전 세계 기술 개발 동향을 파악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