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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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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2-06-10 09:16

////제2359호


////날짜 2022년 06월 13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원외탕전실 2주기 기준 확정…7월부터 인증 신청


///부제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주기 3년→4년…보완기회 1회→3회로 확대


///부제 복지부, “한약 조제 환경의 안전성 확보로 한의약 신뢰도 제고”


///본문 보건복지부는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1 주기(2018~2021년, 4년)가 만료됨에 따라 마련된 새로운 2주기 인증기준을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원외탕전실 인증제는 탕전시설 및 운영과정뿐만 아니라 원료입고부터 보관· 조제·포장·배송까지의 전반적인 조제 과정을 평가(9개 영역)해 한약과 약침이 안전하게 조제되는지 검증하는 것으로 9개 영역은 탕전실 시설, 탕전실(청정구역) 관리, 경영 및 조직운영, 직원관리, 문서관 리, 지속적 질 관리, 원료한약 관리, 조제 관리, 포장관리 등이다.


이번 2주기 평가인증 주요 개편사항은 우선 3년이던 인증 유효기간을 인증주기 (4년)에 맞춰 4년으로 변경했다. 단, 조건 부인증은 1주기와 동일하게 1년으로 유지하며, 일반한약조제 소규모 원외탕전 실은 인증 유효기간을 2년으로 부여했다.


또 일반한약조제 소규모 원외탕전실의 경우, 인증기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 을 위해 불시점 검을 연 1회 이상 실시하며, 1 년 이내 2회 이상 점검을 거부· 방해·기피한 경우 인증이 취소 된다.


원외탕전실의 인증 진입 활성화를 위해 1회만 부여하던 보완 기회도 3회까지 확대된다. 전체 조사항목의 70% 이상을 충족한 경우 8주간 보완 기회 부여 후 재심사를 실시하며, 재심사에서 인증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도 추가로 보완 기회를 부여하여 인증기준을 충족할 수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1주기 기간 동안 전국 81개 원외 탕전실 중 24개 원외탕전실(29.6%)이 평가인증에 참여했으며,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 7개소, 약침조제 원외탕전실 2 개소 등 총 9곳(11.1%)이 인증을 받았다.


이번 2주기 인증기준은 분야별 전문가 논의, 원외탕전실 관계자 등 현장 의견수 렴, 정책연구용역, 공청회 등을 통해 마련,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쳤다.


약침조제 원외탕전실의 경우, 안전성이 엄격히 요구됨에 따라 1주기부터 주사제 한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KGMP)에 준하는 항목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2주기에도 동일한 기준을 유지 한다.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의 경우, 영세한 원외탕전실도 인증제에 진입해 체계적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규모 원외탕전실용 인증기준을 신설했다.


소규모 원외탕전실은 품질관리 등 안전과 관련된 기준은 일반한약조제 원외 탕전실과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하되, 문서작성 및 회의체 운영 등 위생 및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준은 완화했다.


원외탕전실 2주기 평가인증 기준 중 ‘약침조제 원외탕전실’은 9개 영역, 168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되며,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은 9개 영역, 84개 조사항 목으로, ‘일반한약조제 소규모 원외탕전 실’은 9개 영역, 56개 조사항목으로 구성 된다.


1주기와 마찬가지로, 인증 받은 원외탕 전실에 대해서는 매년 자체점검 및 중간 현장평가 등을 통해 인증기준이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다양한 한약과 약침을 조제하는 원외탕 전실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한약 조제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한의약의 신뢰도 제고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원외탕전실 인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7월


1일부터 인증 전담기관인 한국한의약진 흥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인증을 위한 현장평가는 2022년 9월 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교의사업으로 소아청소년 대상 한의 이미지 제고”


///부제 한의협 소청위, 교의 사업 참여 공보의 대상 오리엔테이션 개최


///부제 지역 보건소 연계·강의준비·교의 사업 연구보고서 작성 등 경험 공유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원장 황만 기)가 최근 ‘2022년도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사업 (교의사업)’에 참여하는 공중보건한의사들을 대상 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온라인 줌(Zoom)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오리엔 테이션에서는 교의 사업의 의의와 진행 방법, 서울 특별시한의사회 교의 사업 평가 보고서, 한의사 교의 사업 결과 논문 등을 공중보건한의사들과 공유 했다.


황건순 제1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의협 소청위는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한 전국민 대상 이미지 제고와 소아청소년 대상 이미지 제고” 라며 “이를 위해 우리 위원회에서는 소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한의약 인식 제고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열리는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우리나라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개최가 되는데, 해당 행사에도 한의사들이 적극 참여하려 노력 중이다.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리며, 오늘 귀한 시간을 내주신 강사 들과 공보의 회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화 함께 소아청소년위원회는 교의 사업과 관련, △ 지역 보건소와의 조율 △학교 섭외 △강의준비 △강의 노하우 △교의 사업과 관련한 설문 진행 및 연구보고서 작성 등에 대한 부분들을 이승환 제2부위원장과 장승훈 위원, 김세중 위원 등이 나서 차례로 소개했다.


교의사업, 담당 공무원과 조율이 가장 중요


교의사업 추진 및 진행 노하우 등을 소개한 장승훈 위원은 “현재 공중보건한의사들의 신분은 기본적으로 ‘공 무원’인 만큼 교의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우선적으로 지역 보건소 내 한의과 담당 공무원과의 조율이 반드시 필요하고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장 위원은 “근무하는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만약 본인이 근무하는 지역 보건소 내 한의과의 예산이 충 분하게 배정돼 있다면 진료 사업을,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교육 사업(질환 혹은 진료 관련)을 실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보통 공보의들이 근무하는 지역은 외곽에 조그맣게 위치한 경우가 많으므로, 지역 내 학교에서도 교의사업에 필요한 강사 섭외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이라면서 “근무 지역 내 학교들의 보건교사들과 친분을 쌓아놓으면 그들을 통해 교의사업을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의 내용과 관련해도 그는 “단순한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친근감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너무 딱딱하 거나 지나치게 진지하게 접근하지 않아도 괜찮다”며 “강 의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집중력을 꾸준히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강의 과정에 학생들을 직접 참여시켜야 한다. 강의 중간 중간 동영상을 틀거나 강의 시작 전·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돌리는 것도 학생들의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특징이 연령(초·중·고) 및학교별 성향(특성화고·특수목적고 등)에 따라 다양한 만큼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당 학생들에 대한 사전조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승환 제2부위원장은 교의사업 관련 연구보고서 및논문을 소개하면서 “서울시한의사회가 교의사업을 실시 하면서 지난 5년간 매해 관련 연구보고서를 발행하고 있고, 해당 보고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문도 작성하고 있다”며 “이렇게 모인 객관적인 데이터들을 보건소 직원 및 학교 선생님들에게 교의사업을 제안할 때 근거 자료로 제시한다면 굉장한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체계적인 연구보고서 및 관련 논문의 작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위원장은 연구보고서 및 논문 작성을 위해 “강의들을 데이터화 시킬 수 있도록 학생들을 대상 으로 강의 시작 전·후 설문지를 꼭 배포해야 한다” 며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강의 주제를 선정할 때부터 협회의 협조를 얻어 협회가 제작한 강의용 PPT 자료 및 설문지 양식을 활용하면, 연구보 고서 및 논문화 작업을 진행하기가 훨씬 수월하 다”고 전했다.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김세중 위원은 한의협의 교의사업 지원 방안에 대해 “공보의 신분 특성 상 소속 보건소로부터 출장 허가가 필요한 만큼 한의협에 요청한다면 소아청소년위원장 명의의 정식 공문을 보건소 측에 발송하겠다”며 “그렇게 되면 출장 허가를 보다 수월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처음 교의사업을 실시하게 된다면 혼자서 모든 걸 준비하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이때 한의협에 요청하면 관련 자료나 교재, 필요한 물품·기념품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위원은 교의사업 참여에 따른 특전에 대해 서도 “공보의 기간 동안 교의사업을 열심히 실시할 경우 한의협 소아청소년위원장 명의의 감사장 수여 등의 포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향후 진로 및 경력 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공보의 기간 동안 실시하는 사업은 그 기간에만 경험해볼 수 있는 공공의료 시스템 내에서의 역할 수행이고, 지역사회 시민 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점을 꼭 당부드 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22년도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사업’에 참여하는 공중보건한의사는 고원준(강원 원주), 김관동(충북 단양), 김동연(충북 음성), 김석우(경북 칠곡), 김형준 (충북 충주), 박범찬(충북 보은), 박성주(경북 예천), 서재 우(경북 문경), 송현서(경기 가평), 심수보(전남 완도), 윤영조(충남 당진), 이상옥(경남 김해), 이해준(경기 여주), 정석완(전남 영암), 정철진(전남 고흥), 황현철(충남 부여) 한의사 등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정도, 결과도 납득 안가는 수가협상… 문제점은?”


///부제 협상기간 내내 SGR 모형 선택적으로 차용해 적용하는 모순 보여


///부제 의협도 SGR 모형의 문제점 지적…기존 수가협상 방식 개선 시급


///본문 “이번 수가협상은 과정도, 결과도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협상이었다.”


지난달 31일 저녁부터 시작해 익일 9시까지 7차례의 수가협상을 마치고 협상 결렬을 선언한 이진호 대한한의 사협회 수가협상단장의 발언은 수가 협상의 문제점을 한 마디로 표현한 의미심장한 발언이었다.


실제 이번 협상에서는 밴드(추가소 요재정)가 협상 최종일인 지난달 31 일에서야 제시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는가 하면, 건보공단에서는 최근 보건의료 환경을 반영한 SGR모형 개선으로 환산지수를 산출해 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협상을 진행한다고 했지만 실제 협상과정에서는 SGR 연구가 제대로 활용됐는지조차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협상 최종일 밴드 제시, 의견 기회 박탈


이에 수가협상에 참여하는 한의협 등 보건의료 공급자단체는 지난달 30일 공동성명서 발표를 통해 최종 협상 하루 전까지 밴드의 대략적인 수치조차 공유되지 않은 초유의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


명했다.


이들 단체들은 “2023년도 환산지수를 결정하는 이번 협상과정에서는 협상 당사자인 공급자를 무시한채 일방적이고 불공정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공급 자단체는 큰 실망과 함께 무기력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성공적인 협상 진행을 위해서는 상호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의 목표를 설정하고, 최선을 다해 상대를 설득하여 최종적으로 협상타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필요한 데도 불구, 협상 종료일이 되서야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할 수밖에 없는 지금의 상황은 협상에 필요한 물리적인 시간을 제한해 충분한 의견 개진의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진호 단장은 2차 협상과 최종 협상을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SGR 모형 적용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 단장은 2차 협상 종료 후 “SGR 결과는 아직 보 지 못했지만, 정량적으로 사용하려고 한다면 전체 똑같은 기준에 따라 적용을 해야지, 부분 부분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하면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종 협상 후에도 “어떠한 큰 줄기의 원칙이 공통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답을 정해놓고 거기에 필요한 SGR 연구라는 근거들을 선택적으로 차용해 적용하는 모순점들을 협상과정 내내 느꼈다” 며 SGR 모형 적용의 모순점을 강력히 질타했다.


또한 한의협과 함께 최종 협상이 결렬된 대한의사 협회도 지난 3일 건보공단은 수가협상에 대한 개선 방안을 즉각 강구하라고 밝히며, “공 급자단체뿐 아니라 가입자단체에서도 문제가 제기된 SGR 모형에 대한 조속한 개선을 이뤄내지 못하고 매년 똑같은 형태의 수가협상을 반복 하고 있는 것은 건보공단의 역할 방기”라고 꼬집었다.


의협은 이어 “건보공단은 이번 수가협상에서 문제점이 일부 개선 된 SGR모형을 적용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의료이용량 감소 등 재정 영향에 대해 어떻게 적용시킬지 제대로 된 사회적 합의가 없었으며, 특히 SGR모형의 경우 거시지표의 선택과 목표진료비 산출 적용시점에 따른 격차 발생, 장기간 누적치 사용에 따른 과대(과소) 편향 가능성, 산출결 과의 실효성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어 미국 등도 그사용을 2015년 영구 폐기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름만 협상일 뿐 수가계약의 일방 통보


이와 함께 “그동안 공급자단체들이 지속적으 로 SGR모형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해 왔음에도 건보공단은 이러한 SGR모형을 개선 없이 일방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이름만  ‘협상’일뿐 수가계약을 일방 통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협 수가협상단은 협상 기간 내내 수가인 상의 당위성뿐만 아니라 각종 보험정책에서 한의가 소외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의견 전달을 통해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출범한 새 정부에서는 한의계에도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는 상식적인 정책을 펴나가기를 요청했다.


한의의 경우 건강보험 내에서의 낮은 보장률 탓에 한의의료기관 실수진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2019년 추나요법 급여화로 반짝 증가한 것외에는 최근 5개년(2017∼2021년) 동안 평균적으로 2.9%씩 감소돼 왔다.


이 같은 실수진자 감소는 고령화시 대에 한의의료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는 반대로 한의의료기관의 총진료비 증가율 둔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 2014년 건강보험 총진 료비 중 4.2%를 차지했던 한의의료기관의 진료비 점유율이 2021년에는 3.3%까지 떨어진 악순환이 이어 지고 있다.


◇공정한 기회 부여로 국민건강 기여해야


또한 현대 의료·진단기기를 이용한 물리치료, 혈액·소변 검사 등의 진단검사의 목록화 및 급여화도 요원한 실정이며, 더불어 △상병수당 시범사업 △간 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재 활의료기관 지정 시범사업 등 각종 건강보험 시범사업 내에서의 한의 참여는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진호 단장은 “새 정부에서 그동안 각종 정책에서 소외됐던 한의계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공정한 기회를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한의계의 이 같은 요구는 한의계만을 위한 불공정한 특권과 반상식적인 혜택의 요구가 아닌, 보건의약계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불공정과 반상식을 정상화해달라는 요구이자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한의계의 열망”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가 유공자분들의 헌신,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부산지방보훈청에 한의무료진료·한약조제권 전달


///부제 오세형 회장 “2008년부터 이어온 감사의 마음, 계속 이어나갈 것”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이하 부산시회)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일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임성현)에 400만원 상당의 무료 한의 진료·한약조제권을 전달했다.


부산시회에서는 지난 2008년 1월 부산지방보훈청과 보훈가족 한의무 료진료 관련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6월마다 한의진료·한약조제권을 전달, 보훈가족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의 보훈가족들에 대한 예우분위기를 조성하는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한의진료·한약조제권은 보훈가족 가운데 건강기능 저하자를 중심으로 저소득 재가 대상자들을 선정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세형 회장은 “매년 6월이 되면 생각나는 분들이 바로 국가유 공자들이며,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이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코자 지난 2008년부터 한의진료·한약조제 권을 전달하고 있다”며 “그 분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부분에는 많이 미치지는 못하지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러한 부산시 회의 마음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 회장은 “대부분의 국가유공 자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한다면 선호 도가 높은 한의진료가 공공의료의 영역으로 포함돼 보다 손쉽게 한의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이 뒷받침 됐으면 한다”면서 “부산시한의 사회 회원 모두가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에 대한 보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진다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저출산 인식 개선에 사회 각계 단체 힘 모은다


///부제 울산광역시, ‘제1차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정기회의’ 개최


///부제 울산시한의사회 등 26개 단체 참여…저출산 극복 구심점 역할 기대


///본문 울산광역시의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역각 분야의 기관 및 단체가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최근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 에서 ‘제1차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정 기회의’를 개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정기회의 에는 교육·언론·의료·경제 기관, 시민 및 종교단체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방안, 아빠의 육아 참여와 일·생활 균형을 돕기 위한 각 분야의 역할 및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실천 방안 등을 모색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저출산은 다양한 사회구조적 문제의 종합적인 결과로 단기간 내, 어느 한 분야만의 노력으로 해결이 어렵다”면서 “울산이 아이 낳고 키우며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 고 밝혔다.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는 울산광 역시, 울산광역시 저출산고령사회대책운 동본부,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울산광역 시어린이집총연합회 등 총 26개 기관·단 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5월 구성돼 울산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주요 역할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 홍보, 다양한 인식개선 프로그램 개발, ‘함께육아 홍보(캠페인)’ 등의 지속적인 추진이다.


한편 울산광역시는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한의 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의 신체기능을 강화해 자연임신으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울산시한의사 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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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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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 동래구, 드림스타트 한의 프로그램 운영


///부제 30여명 대상 저신장, 면역력 저하 등 치료…건강 증진 지원


///부제 맑은누리·가촌·영창한의원 등 참여…한약 처방 및 침구 치료


///본문 부산광역시 동래구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이달부터 8월까지 관내 한의원 3곳에서 ‘드 림스타트 한의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 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아동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저신장 및저체중 △비염 △면역력 저하 △아토피 및 알레르기질환 등을 치료하여 아동의 건강증진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업무 협약한 관내 한의원은 맑은누리한의원, 가촌한의원, 영창한의원 등 3곳으로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체질에 맞는 한약 복용 및 필요한 경우 침구 시술 등의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동래구 드림스타트에서는 △ 장애아동 맞춤치료 △학습 지원 △심리치료지원 등의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실질적인 프로그 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한의치료 지원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질환으로 인해 지출되는 가계 의료비 부담을 감소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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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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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난임 지원 사업, 훌륭한 성과 도출에 최선”


///부제 울산시한의사회,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 사업 1차 간담회 개최


///부제 “15곳 한의원서 난임부부 16명 대상으로 임신 성공률 높이려 만전”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는 지난 3일 협회회관 회의실에서 임신에 어 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들을 돕기 위해 ‘2022년도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 사업’ 참여하고 있는 한의의료기관 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이수홍 위원장(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 사업)은 “한의 치료비 지원 사업이 난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난임부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사 업에 참여 하는 회원들 모두가 진심을 다한 진료로 훌륭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2022년도 난임 대상자 신청 및 선정과정과 한의원 지정, 보건소 검사, 진료시작, 진료기록부 작성, 주의사항 등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논의하면서 난임부부들의 임신성공률을 높이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현재 울산시한의사회는 이 사업에 참가할 회원을 모집하여 각 구별로 최종 선 발된 15명의 난임 사업 위원을 구성, 운영 중에 있으며, 지역 내 30명 대상 인원 중난임부부 16명을 모집하여 한의 치료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의 신체기능을 강화해 자연임신으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수 있도록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울산 시청과 울산시한의사회가 업무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이다.


신청일 기준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서, 1년 이상 난임이 지속된만 44세 이하(1978년생 이후 출생자) 여성을 대상으로 지정 한의원 15개소에서 3개월 동안 한의난임치료(한약복용 등)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 지원비는 18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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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서울 강북구, 난임부부 대상 한의난임치료 ‘스타트’


///부제 관내 만44세 이하 여성 대상…치료비 지원으로 자연 임신 유도


///본문 서울 강북구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치료를 지원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난임부부 에게 한의약 치료를 제공해 건강한 임신 능력을 향상시켜 자연임신 및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6개월 이상 서울시에 거주 하고 있는 강북구민으로, 법적 부부뿐만 아니라 사실혼 관계도 신청 가능하다. 이에 강북구는 올해 난임부부 20명을 지원 할 계획이다.


다만 부부 중 여성이 만44세 이하(1977 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하며, 국가 로부터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받고 있는 경우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 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 불가 시 구비서류를 지참해 강북구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난임 치료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간 난임치료를 위한 첩약 비용의 90%(최대 약 120만원)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10% 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는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를 갖고 싶지만 난임으로 고민하고 있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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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경남여한의사회와 간담회 개최


///부제 집행부 향후 사업 및 건강보험 실무 등 상세히 안내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가 최근 경남여한의사 회와 간담회를 개최, 집행부의 향후 사업과 포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두 번째 임기를 맞이한 이병직 경남한의 사회장은 “경남여한 의사회는 가정폭력 피해자센터, 미혼모, 따뜻한 쉼자리, 복지관, 자매결연 마을 등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며 한의 의료를 담당해 온 중요한 축이자, 경남한의사회의 동반자”라며 “진료와 육아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했던 1박2일 여행을 통한 가족동반 모임이 회원들의 호응이 좋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 다”고 전했다.


이어 배만철 경남지부 보험이사가 진료에서 간과하기 쉬운 건강보험 실무에 대한 내용과 집행부의 향후 사업을 안내 했다.


변혜진 경남여한의사회장은 “그간 코로나19로 모임을 하지 못하다 오늘 간담 회를 하게 돼 반갑고 기쁘다”며 “여한의사 회원들의 힘을 모아 경남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더 욱 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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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임실군, 청소년 ‘한의 월경통 예방교실’ 운영


///부제 관내 초·중·고 학생 400여명 대상으로 2주간 실시


///본문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방 월경통 예방교실’(이하 예방 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교실은 사전에 신청한 관내 초· 중·고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자궁의 구조와 월경의 원리 △한의학에서 보는 월경통의 원인 △월경통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및 건강지압법 등 한의사의 강의와 학생들이 직접 지압해 보는 등 실습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교육 후에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월경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온찜질팩 등 홍보 물품도 배부할 계획이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남·여 청소년은 월경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여학 생들은 월경통에 대해 바로 알고 스스로 돌보는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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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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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한의치료 후 출산 여성에게 산후조리한약 지원


///부제 청주시한의사회, “한의약 통해 출산 후 여성의 신체 건강 회복”


///본문 청주시한의사회(회장 김진균)가 한의 난임치료 지원 사업 홍보를 위해 한의난 임치료로 임신, 출산에 성공한 여성에게 산후조리한약 15일분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시의 ‘난임부부 한의치 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한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출산 후 100일 이내에 난임 치료를 받았던 한의원에 출생증명서나 출산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 후 내원하면 산후 한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본인부담금은 없다.


산후조리한약 지원 사업은 청주시의 한의난임사업 시행 기간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안희빈 청주시한 의사회 난임사업위원장은 “한의약은 난 임 치료뿐만 아니라 산후조리 등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강점이 있다”며 “출산 후 여성의 신체 건강도 한의약을 통해 회복함으로써 지역사회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주시한의사회는 청주시 100만 인구 늘리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6년 부터 청주시보건소와 연계해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3월1일부터 모집에 들어간 올해의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청주시 관내에 거주하는 만 44세 이하의 난임 여성 이면 누구나 침·뜸·한약 등 한의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여성지원자의 배우자로 서, 정액검사 이상 소견이 있는 남성 배우 자도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 참가자가 저조한 가운데 지원자 24명 중 4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김진균 회장은 “지난해 만 40세 이하였던 지원 대상의 조건을 완화해 보다 많은 청주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난임부 부들이 한의난임치료를 통해 출산에 성공하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끼며, 향후 사업 홍보 및 확대에 더 힘쓰겠다”며 “여 성의 건강 증진과 임신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에 청주시 난임 부부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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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국회 후반기 복지위 여당 간사에 강기윤 의원 재선임


///부제 강기윤 의원 “여·야간 협치 통해 모범적 상임위 되도록 노력”


///본문 제21대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강기윤 의원 (경남 창원성산)이 재선 임됐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강의원은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 백신 예산 확보 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데다 당내에서 21 대 전반기에 다수당인 민주당을 잘 견제 하면서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복지위을 이끌어왔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하반 기에도 간사로 재선임 됐다.


간사직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소속 정당을 대표해 법안 등 상정 안건과 의사일정 결정 등 위원회의 여러 업무를 논의·조율하는 핵심적인 보직으로 알려져 있다.


강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서 발표한 ‘코로 나19 100일 로드맵’의 실행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개편 문제, 국민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등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민생 상임위”라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로서 민주당과의 협치를 통해 산적한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모범 상임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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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 교육생 모집


///부제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소재 제품개발 전략 등 온라인 무료 강의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이하 진흥원)은 ‘한의약산업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진흥원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 등으로 전통의약·보 완대체의학에 대한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한의약산업 관련 전문가 확보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한의약산업 종사자, 한의사, 관련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있다.


수강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교육 홈페이지(https://nikom.kohi.


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과정은 △한의약소재 제품개발 전략 △한의 의약품·의료기술의 건강보험 등재 전략 △한약제제 GMP의 필요 성과 전반적인 이해 등 세 부분으로 구성 된다.


‘한의약소재 제품개발 전략’ 과정은 한의약소재를 이용한 제약, 화장품, 식품회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산업화를 위한 한의약 원료소재의 중요성 △산업화를 위한 한의약소재의 기능성 발굴 및 고부 가가치화 전략 △제품의 허가를 위한 전략 등을 주요내용으로 진흥원 한약소재 개발팀 소재현 팀장이 강의를 맡는다.


‘한의 의약품·의료기술의 건강보험등재 전략’ 과정은 한의약 유관기관 연구 자, 한의사 및 한의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보험급여 한약제제 현황 및 관련규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약가 산정부 김성숙 팀장) △의료기술 건강보 험등재 제도 및 한의의료기술 등재 사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등재실 의료 기술평가부 조미희 팀장) △신의료기술 평가 전략(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 기술평가사업본부 이월숙 단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한약제제 GMP 관련 종사자 및 유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의약 GMP 의 필요성과 전반적인 이해’ 과정은 △한 약제제 GMP 개요 및규정, 한약제제 GMP 품질관리 및 안전관 리(㈜로드 여승재 상무이사(한국GMP아 카데미 강사)) △한약 제제 적격성평가 및밸리 데이션(한국 GMP아카데미 전만수 대표이사) 등으로 진행된다.


정창현 원장은 “이번 교육이 국내 한의 약산업 운영과 기술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경쟁 력과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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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주소증 따라 맞춤치료… 한의약, 바이러스 극복 가능한 신체 만들어”


///부제 전채헌 금산군 보건소 공보의, ‘코로나19 맞춤 한의치료’ 사업 성공 견인


///부제 보건소에서는 드물게 탕약 처방, 담당 공무원협력 복잡한 행정 절차 극복


///본문 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해 맞춤형 한약 등을 제공한 충청남도 금산군 보건소의 사업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보험한약 위주로 처방하는 보건소 사업에서 조제용 탕약을 사용해 만족도를 높인 건 이례적 이다.


이번 사업은 기획 단계 부터 금산군보건소 한방보건팀 소속 전채헌 공중보건한 의사(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금산군보건소 한방보건팀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증상 및 후유증상 비대면 한의약 진료’ 사업은 지난 4월한 달 동안 관내 주민 100여명에게 한약 처방 및 배송 등한의사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유전 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확진을 받은 지 3일 이내 환자를 대상으로 했지만 격리해제일 이후까지 이어지는 후유증 등을 고려해 6일이 지난 환자도 진료 대상에 포함했다.


사업 종료 후 참가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참가자 중 과반인 56명(65.1%)이 건강 회복에 ‘매우 도움이 됐다’, 21명(24.4%)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전반적으로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에 만족한 참가 자는 84명(97.6%)에 달했고, 사업을 타인에게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2명도 “이벤트성이라서”,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등 제한적인 사업 규모를 이유로 들었다. 한약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나 이상반응은 별도로 관찰되지 않았다.


한약은 보험 한약과 탕약을 비슷한 비중으로 처방됐 다. 보험한약 중에는 구미강활탕, 형개연교탕, 연교패독 산, 보중익기탕 등의 사용 비중이 30세트, 25세트, 15세 트, 15세트 순으로 높았으며 탕약은 쌍패탕, 형방패독 산, 삼소음 등이 40세트, 40세트, 20세트 처방됐다.


이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한 전채헌 금산군 보건소 공보의(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이번 사업 배경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운영한 ‘코로나 19 한의진료센터’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보건소에서 시행하던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시간적, 재정적 여유가 난 것도 사업을 실행하는데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전채헌 공보의와의 일문일답이다.


Q. 사업 추진 과정은?


코로나19 확진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통해 증상에 맞게 한약을 처방했다. 대부분 자가 격리 중이라 가족이 수령하거나 택배로 보내드렸다. 한약은 보건 복지부 인증 원외탕전실에서 조제한 탕약과 보건소에서 진료에 사용하는 보험한약을 각각 5일 분씩 처방했다.


복약 7일 후에 증상의 변화와 사업 만족도를 조사했는 데, 대부분 증상이 호전됐고 만족도도 매우 높았으며, 보고된 부작용은 없었다.


Q. 사업 추진에 있어 어려웠던 점은?


보건소에서 외래진료나 보건사업에 한약을 처방할 때대부분 보험한약을 사용한다. 보건소에서 보건사업에 의료용 한약재로 조제한 탕약을 사용하는 것이 전국적 으로도 거의 없는 사례로 알고 있고, 금산군 보건소에서도 처음이다 보니 원외탕전실과 계약 맺는 등의 행정적인 절차가 복잡해서 담당 공무원 분이 힘들었을 것이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하는 사업이라 세부적인 기획이 다소 어려웠지만, 담당 팀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분들이 업무 경험이 많고,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신 덕분에 잘 극복할 수 있었다.


Q. 코로나19 등 감염병 치료에서 한의약 역할은?


한의학은 전염병, 감염병을 치료하며 발전해 온 치료 의학이다. 모교 은사님인 지규용 교수님의 기고를 인용 하자면, ‘한의학은 감염병이 어떤 환경에서 생겼는지, 환자의 평소 병증과 체질적 강약이 어떠한지, 병원체가 어느 부위에 붙어서 주요 증후를 일으키는지, 사람에 따라 어떤 장기와 조직으로 병증이 발전하는지를 감별하는데 집중’해 질병의 변화 과정에 맞춰 약을 변경해가며 대응 했다.


바이러스 자체에 집중해 항바이러스제가 필요한 의과와 달리,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나 환경에 따라 개개인에 맞춘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것이 한약의 장점이 다. 끊임없이 변이가 생기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바이러스 자체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주는 한의약에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의 치료 외에도 의과적 처치가 필요한 환자들이 있지만, 의료이원화로 인한 갈등 때문에 한의약이 충분히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에도 접근 기회조차 부여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Q. 지역사회 사업을 함에 있어 개선할 부분은?


전국 보건소 중에서 한의약 전담 부서가 있는 곳이 적다고 들었다. 저는 운 좋게도 금산군 보건소에 ‘한방보건 팀’이 있었기에 이번 보건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다른 공보의들도 코로나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의 진료 사업을 하고자 했지만 전담 부서가 없어 추진이 어려웠다. 한의약이 일차 의료, 방문 진료에 강점이 많고 앞으로도 지역 보건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다른 보건소에도 한의약 전담 부서가 설치된다면 한의과 공보의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사업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는 의견이 있다.


확진자의 개인정보를 함부로 이용할 수 없어 플래카 드, 지역 카페 등을 이용해 홍보하다 보니 보건사업이 있는 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대상 인원이 100명 으로 적었는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확진 안내 문자 등 홍보 방법을 다양화하고 대상자 수를 확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급성 감염증이 호흡기 증상 위주였다면 후유 증은 호흡기, 소화기, 전신, 정신건강 증상 등으로 다양 하게 그리고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보건소에서 치료 목적으로 탕약을 제공하려면 원외탕전실과 계약해 한꺼번에 공급받을 수밖에 없는데, 후유증 환자로 확대하면 탕약이 증상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개인별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증상에 맞춤형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한약의 장점이므로 바우처 사업 형식으로 진행된 다면 환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을 것 같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 전국의 많은 한의과 공보의들이 방역 업무에 투입됐고 아직도 업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한 공보의 중에서는 제가 가장 고생을 덜 했다고 생각하는데 인터뷰까지 하게 돼 부끄럽다. 드러나지 않게 묵묵히 고생 하시는 분들을 많이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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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동신대, 한의 비위조절기술 개발로 과기부 MRC 선정


///부제 연구책임 이미현 교수, 비위(脾胃) 조절 ‘Gut-Brain’ 시스템 제어 연구


///부제 2029년 2월까지 7년 동안 나주시 및 국비 총 107억7000만원 지원받아


///본문 동신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2년 집단연구사업’의 선도 연구센터 기초의과학 분야(M R C, Medical Research Center) 주관연구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MRC 사업은 국가 바이오·건강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의·의·치의· 약학(기초의과학) 분야 우수 연구그룹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전남지역에서 MRC 선도연구센터 선정은 동신대가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동신대 한의과대학 이미현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비엔텍, 한국콜마홀딩스, ㈜바이옴연구소, 대구 경북과학기술원 부설 한국뇌연구원의 교수와 박사들이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해 비위(脾胃) 조절기반 ‘Gut-Brain’ 시스템을 제어하는 한의과학을 본격 연구한다.


연구팀은 ‘비위 불균형’을 단순 소화기관 문제가 아닌 다른 기관에도 질병을 일으키는 마이크로바이옴의 문제로 인식하 고, 이를 기반으로 장(Gut)과 뇌(Brain) 질환인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우울증의 원인을 밝히고 증상을 제어할 수 있는 한의 진단·처방 기술 개발에 나선다.


공동연구진은 이 같은 한의과학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개선과 치료비용의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미현 교수(사진)는 “이번 사업 선정은 연구 인프라와 인력 강화, 연구 실적 개선 등 학교의 지원과 교수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한의 비위조 절기술 개발로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 기초의과학자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MRC 선도연구센터는 오는 2029년 2월까지 7년 동안 국비 94억 5000만원과 전남도, 나주시의 지원을 포함해 총 107억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약령시, 디지털 콘텐츠로 ‘한의약’ 알린다


///부제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한의약박물관-디지털 콘텐츠 개발 공모 선정


///부제 국비 4억5천만 원 지원받아…한의약박물관에 실감체험관 조성 추진


///본문 대구시는 지난 3월부터 대구디지털산 업진흥원(원장 김유현)이 공모한 ‘2022년도 대구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의 실감·체험 콘텐츠 개발 지원 분야에 ‘대 구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실감콘텐츠 개발·실증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실감·체험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은 VR·AR, 홀로그램, 프로젝션 매핑 등의 최신 미디어 기술과 지역 특화 소재를 활용해 시민들의 참여와 체험이 가능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분야로, 대구약령 시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역특화자 원으로 발전시키고자 지역의 미디어시스템 전문기업인 ㈜알앤웨어(대표 김영규) 가 주관기업으로 참여했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아 대구약령시 한의약박물관 3층 전시장에 실감 체험관 (48㎡)을 조성한다.


4개의 면에 투사되는 미디어아트, 3D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활용해 360여 년전 약재 진상을 위해 관찰사가 처음 주도한 약령시로 찾아 떠나는 시점부터 현재의 약령시까지 시간 여행 시나리오로 제작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청각과 시각에만 의존하던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오감으로 체험하고 공감하는 입체적인 몰입감을 제공, 실감 박물관으로의 변화를 통해 누구나 한의약에 대해 공감하고 능동적으 로 이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축하게 된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4월에도 한국관 광공사의 ‘2022년도 문화관광축제 과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축제 홈페이지에 ‘나만의 부캐로 즐기는 대구약령시 여행’이라는 부제를 달아 ‘디지털관’ 메뉴를 설치한다.


메타버스 기술로 100년 전의 모습으로 근대 약령시를 재현해 역사 속에 숨은 이야기와 시·공간을 탐험하며 전통과 현대의 접목을 통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며,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구약령시의 콘텐츠가 연이어 국비 지원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세계 적인 한약재 유통의 거점으로서의 유·무형의 역사적 가치를 기반 으로 한 한의약 관련 문화를 디지 털화해 국내외 관광 자원으로 폭넓게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 장은 “올해 디지털 콘텐츠 개발 지원 과제의 수행을 통해 약령시에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을 시작으로, 향후 한의약박물관의 다양한 약재와 소장자료를 기초로 아카이브 구축과 경상감영 중심의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한의약 문화의 역사와 전통의 계승·발전과 약령시장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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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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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산청군, 부산 벡스코서 산청한방약초축제 알려


///부제 약초 선도도시 산청, ‘2023 산청항노화엑스포’ 홍보 박차


///본문 산청군이 올해 가을 열리는 ‘산청한방 약초축제’와 내년에 열리는 ‘2023산청세 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축 제 박 람 회 ’ 에 참 가 , ‘ K o r e a n Herb&Cosmetic’를 주제로 산청군 대표 축제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산청 약초로 만든 화장품을 소개하기 위해 독립부스를 운영, 오는 9월 개최되는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적극 홍보했다.


특히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개최되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도 널리 알리기 위해 엑스포조직위원회와 함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돌림판 추첨,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전도 펼쳤다.


한편 (사)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및 전국시장·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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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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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의학 매거진 On Board, 2022 여름호 발간


///부제 2022 대기획 오장특집 ‘심(心)’…코로나 시국 심혈관계 질환 등


///본문 한의정보협동조합(이하 한정협)은 프리미엄 한의학 매거진 ‘On Board’ 의 2022년 여름호(통권 제22호)가 지난 1일 발행 됐다고 밝혔다.


올 한해는 대기획 오장 특집이 소개되고 있다. 두번째 순서로 제22호(여름) 에서는 심장의 해부 생리, 코로나 시국에서의 심혈 관계 질환, 결흉의 실체, 타코츠보 증후군, 심부전과 형방도적산, 일반혈액검사 등 ‘심(心)’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준비했다.


학술 섹션에서는 심부전의 한약치료, 침 시술이 심박변이도에 미치는 영향을, 클리닉 섹션에서는 흉통 질환의 응급상황 감별법등 심장특집과 연계한 기사로 한층 더 깊고 폭넓은 정보를 마련했다.


그밖에 답답한 진료실을 벗어나 자연으로 초대 하는 고성 여행기,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순창 채계산 등반기, 조합원들을 만나는 온보더와의 수다, 포토샵을 이용한 역광 보정 기술을 알아보는 사진 강의 등 진료실 안에 머무르는 한의사를 더욱더 넓은 세계로 이끌 풍성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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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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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즈벡 현지 대학서 한국 한의학 강의 요청 ‘급증’


///부제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테르미즈 분교서 특강…강의 지속 요청


///부제 송영일 원장 “지속적 발전 위해 교수 파견 등 한의계 지원 필요”


///본문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주요 의학 교육기관 중 하나인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테르미즈 분교(Toshkent Tibbiyot Akademiyasi Termiz Filiali) 에서도 한국 한의학 강의가 진행돼 큰관심을 끌고 있다.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테르미즈 분교는 우즈베 수르 한다리야 지역의 유일한 의학교육기관으로 2018년 설립됐으며, 한 해 입학생은 500명이다.


이번 강의는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테르미즈 분교의 총장인 오타무라도프 푸르캇 압두카리모비치 교수 및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전통 의학, 재활의학과 물리치료 학과’ 우스 만호자예바 아디바혼 아미르사이도브나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의학과 및 전통의학과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의 후 진행된 면담에서 압두 카리모비치 총장은 우즈벡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송영일 KOICA 소속 글로벌협력의료진(한의 사)에게 2022∼2023년 학사과정에는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테르미즈 분교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가 지속적으로 진행됐으면 하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송영일 한의사는 “우 즈벡의 의과대학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한국 한의학을 배우려고 하는 학생들과 의사들이 급증하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 로도 한국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교수 파견, 교육기자재 보급등 보다 많은 한국 한의학계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벡에는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국립 타슈켄트 의과대학


△안디잔 의과대학 △사마르칸트 의과 대학 △부하라 의과대학 △페르가나 의과대학, △누쿠스 의과대학 등 총 7 개의 독립의과대학이 있으며, 우르겐 치·수르한다리요 등의 지역에는 분교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미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타슈켄트 국립소아의과대학, 부하라 의과대학에서는 한국 한의학 강의가 정규과목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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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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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목 통증 환자에 추나 “진통제 · 물리치료보다 경제적”


///부제 “추나의 높은 치료 효과, 건강상태 ↑·생산성 손실 ↓”


///부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 SCI(E)급 학술지 게재


///본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하인혁 소장)가 현대인의 고질병인 목 통증(경항 통)에 대한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인 ‘추나 요법’이 일반 진통제·물리치료보다 경제 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7 일 밝혔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2017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자생한방병원 4개 지점(강남·대전·부천·해운대)과 강동경희대 학교한방병원에서 NRS(숫자평가척도) 5 이상의 목 통증을 가진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NRS는 통증을 숫자로 표현한 척도로 0에서 10으로 갈수록 통증이 심함을 뜻한다. 추나요법군 (54명)과 일반치료군(54명)으로 나눠 5주간 주2회 각각 치료를 받도록 한 뒤 치료 시점을 기준으로 1년간 살펴봤다. 연구팀은 추나요법과 일반치료의 경제성평가를 위해 비용-효용분석후 △보건의료체계 관점


△사회적 관점으로 기준을 두고 연구했다. 보건 의료체계 관점은 의료비와 교통비, 치료시간 기회비용 등을 기준으로 경제성을 평가하는 방식 이며, 사회적 관점은 여기에 통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결근, 업무저하 등) 등의 비용이 추가된다.


비용-효용 분석에서 ‘QALY (Quality Adjusted Life Year, 질보정수명)’가 평가지표로 활용됐다. QALY는 삶의 질이 반영된 수명의 비용가치로 완벽한 건강 상태를 1, 죽음을 0으로 표현한다. 여기서 1년의 완벽한 건강상태의 수명 가치를 1QALY로 나타낸다.


연구팀은 QALY 산출에서 건강상태 측정도구인 ‘E Q-5D (E u r o Q o l-5 Dimension)’ 검사를 적용해 실시한 결과, 추나요법군의 QALY는 비교적 건강상태인 0.860으로 일반치료군(0.836)보다 0.024만큼 높은 것을 확인했다.


비용의 경우 보건의료체계 관점에서 추나요법군이 1QALY를 달성하는 데 총 1만1217달러가 들었다. 이는 한국보건의 료연구원이 조사한 한국인의 1QALY당 ‘지불의사금액(WTP, Willingness To Pay)’인 2만6375달러 보다 낮은 금액으 로, 경제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사회적 관점에서도 추나요법이 비교군 보다 치료 효과가 좋았으며, 비용도 더 적게 들었다. 1년간 총 비용을 분석한 결과 추나요법군(1만2944달러)이 일반치료군 (1만5075달러) 보다 2131달러 더 낮았다.


연구팀은 이를 두고 추나요법의 높은 치료 효과가 생산성 손실을 줄이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해석했다. 실제 조사를 실시한 각 분기에서 추나요법군의 생산성 손실 비용이 모두 낮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목 통증 치료에 있어 추나요법이 일반치료보다 효과성은 물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난 치료법으로 확인됐다. 앞서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지난해 미국의사협회 네트워크 오픈 저널 ‘JAMA Network Open (IF=8.483)’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추나요법을 받은 목통증 환자군이 일반치료(진통제·물리치 료)군보다 통증, 기능, 삶의 질 등에서 개선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추나요법은 앞서 유효성, 경제성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시켰다. 하지만 건강보험 적용이 연간 20회로 제한돼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 에서 추나요법의 유효성 논문에 이어 경 제성평가 연구논문이 발표됨에 따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제성평가 관련 연구에는 자생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부천자생한 방병원장)이 1저자로 참여했으며 해당 연구논문은 SCI(E)급 저널 ‘Frontiers in Medicine (IF=5.091)’ 5월호에 실렸다.이번 경제성평가 관련 연구에는 자생척추 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부천자생한방병 원장)이 1저자로 참여했으며 해당 연구논 문은 SCI(E)급 저널 ‘Frontiers in Medicine (IF=5.091)’ 5월호에 실렸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사진)은 “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현장을 반영하기 위해 ‘실용적 임상연구 (Pragmatic clinical trial)’ 방법이 활용돼 실제 치료에 가까운 환경에서 경제성평가가 객관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나아가 추나요법의 효과성과 경제성에 대한 근거가 보강된 만큼 향후 추나요법의 보장성 확대가 고려돼 국민 목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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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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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소통이야말로 회무 활성화의 원동력”


///부제 지리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회원들 간의 유대관계는 매우 각별


///부제 ‘열린 회무, 보다 신속한 회무, 만족한 회무’위해 활발히 소통


///부제 제36대 경북한의사회 김현일 회장


///본문 제36대 경북한의사회 김현일 회장이 제35대 이어 연임 회장으로 새롭게 회무를 시작했다. ‘열린 회무, 보다 신속한 회무, 만족한 회무’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지부와 한의약의 발전에 솔선수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특히 현재 확대, 진행되고 있는 산전산후 모자보건사업이나 한의 교의사업 등의 지속적인 추진과 더불어 새로운 웰니스 관광산업 시대를 맞이해 경북한 의사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국제Hi-Wellness 체험페스타 2022’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의약의 대내외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의계에 진정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또한 그런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정치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자세와 노력이 필요한지를 지속 적으로 고민해 한의사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 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35대에 이어 제36대 회장직을 맡아 경북한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 중인 김현일 회장으로부터 향후 주요 회무 추진 계획 등을 들어봤다.


- 제35대에 이어 제36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계속되는 한의계의 의료보장성 정책 축소와 경기침 체, 게다가 코로나19의 위협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막중한 지부회장직을 맡게 돼 더욱더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위협이 개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회경제적으로도 너무나도 심각하게, 그리고 오랫동안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상황이라 한의계 안팎으로 코로 나19의 후유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 회원들과의 소통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소통이야말로 회무 활성화의 원동력이다. 소통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회무의 처음과 끝은 소통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중앙회는 물론이고, 지부 회무 역시 점점 복잡해지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열린 회무, 보다 신속한 회무, 만족한 회무’라는 대원칙 아래 회원들과 더욱 많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회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이해를 돕고, 참여를 호소하고자 한다.


- 경북지부만의 특성을 꼽는다면?


지역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크고 회원들 간의 만남이 힘든 지부지만, 이번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국 지부 최 초로 오프라인 보수교육을 실시할 만큼 회원들 간의 유대관계 역시 각별하다.


특히 각시군 별로 자리한 임원들은 회장단이 바뀌더 라도 합심하여 지속적으로 일을 같이 했기 때문에 회원들 간의 화합은 물론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들 간의 회무 이해도나 추진력 역시 뛰어나다.


- 지난 회기 때는 코로나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 바로 대구경북지역 이다. 또한 가장 먼저 비대면 전화진료센터 추진에 앞장선 것도 바로 대구경북지역의 한의사회였다.


하루 수십 명에 달하던 내원환자수가 단 몇 명으로 떨어지고, 기본적인 한의원 운영은 물론 의료인으로서의 정체성마저 흔들릴 수 있던 시점에서도 어느 지부보다 먼저 중앙회 및 경북도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코로나19 한의전화진료센터 설립과 운영에 앞장섰다.


어느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힘든 상황에서도 전국각 지에서 코로나19 전화진료센터에 물심양면 참여해준 선후배 동료 한의사들과 유관단체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이로 인해 한의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양시켰음을 물론이고 지역사회에서도 더욱 인정받는 직능단체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은?


코로나19라는 새로운 감염병 시대를 겪으면서 의료인은 물론 환자들 역시 질병과 건강의 관점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전국적으로 이미 확대되어 진행되고 있는 산전산후 모자보건사업이나 한의 교의사업 등의 추진을 비롯 새로운 웰니스 관광산업 시대를 맞이해 한의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 ‘국제Hi-Wellness 체험페스타 2022’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023년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올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국제Hi-Wellness 체험페스타 2022’는 세계적인 수준의 체험관광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새로운 웰니스 시대에 한의계가 웰니스 관광을 선도하고 한의계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고자 기획된 행사다.


이미 관광산업이 발달된 동남아에서는 웰니스 관광을 통해 서구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범국가적인 발전과 전통의료 성장의 기치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K팝, K무비, K푸드 등 대표적


제36대 경북한의사회 김현일 회장


인 전통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 각광을 받고 있기에 전 세계적으로도 탁월한 역량을 지닌 한국의 한의약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훌륭한 문화 자산이다.


만약 한의계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의 웰니스 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한다면 오히려 세계 전통 의약의 급성장 중인 발전에서 뒤쳐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국제Hi-Wellness 체험페스타 2022’의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다.


- 회원들의 참여와 결속이 매우 중요한 때다.


과거 중앙회나 수도권에 편중되었던 한의계의 의료정책 추진과 정치적 역량이 이제는 지방의 각 지부나 분회 단위에서도 중요하게 자리매김한 시대이기 때문에 회원들 역시 그만큼 폭넓은 시야와 정책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한의계에 진정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또한 그런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정치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자세와 노력이 필요한지, 중앙회와 더불어 회원 개개인 모두가 고민을 해야 된다. 특히 특정세력에 휘둘리지 않고 중앙회와 지부, 분회, 회원 개개인들까지 서로 활발한 소통을 통해 일치단결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 볼 때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국 지부 최초로 오프라인 보수교육을 시행하게 되었고, 그 자리를 통해 회원들과의 소통과 회무 이해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 강조하고 싶은 말은?


암흑과도 같았던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겪고 이겨낸 선후배 동료 한의사, 그리고 가족과 환자분들 모두에게 격려와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사회·경제·정치·문화 등 시대 전반적인 면에서 전 세계 적으로도 마찬가지겠지만 한의계 역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세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그 세대를 이어가는 시점에 지부 회장직을 다시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도 있지만, 이 힘든 시기를 같이 겪었 다는 동료애를 발휘해 앞으로 어떠한 난관이든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충분히 헤쳐 나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시 한 번 그 어느 때 보다 힘든이 시대를 같이 한 선후배 동료 한의사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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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회의 병든 부분도 고쳐주는 大醫 되도록 최선”


///부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의원에 당선


///부제 “현대는 전문가의 시대… 정치 일선에 적극 나서 시민들이 공감하는 정책 추진”


///부제 제2인천의료원 한의과·한방병상 설립, 경로당 주치의 사업 확대 등 노력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 시의회 의원(부평구 제1선거구)으로 당선된 이명규 원장(푸른경 희한의원)으로부터 당선소감 및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본다.


Q. 인천시의원에 당선됐다.


“인천시의원으로 뽑아주신 지역주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50.21%의 득표율로 49.78%를 득표한 조성혜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당선시켜주셨는데, 이는 민의를 거스르지 말w고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라 생각한다. 넉넉한 표 차이로 당선된 것보다 근소한 표 차이로 마음고생을 하면서 얻어진 당선인만큼 앞으로 일을 해나감에 있어 더욱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


Q.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초·중·고를 모두 인천에서 졸업했고, 지난 25년간 부평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 하고 건강을 지켜온 만큼 그 누구보다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다. 이제는 전문가의 시대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치의 전면에 나서 주민들이 공감 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은 물론 잘 진행되는지를 감시해야 한다는 사명감 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한의사로서 정치활동을 하면서 주위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편안하게 한의원이나 하면 돼지, 왜 정치에 발을 들여 고생을 하려 하느냐’였다. 그렇지만 ‘소의(小 醫)는 질병을 고치는 의사이고, 중의(中醫)는 사람의 마음을 고치는 의사이며, 대의(大醫)는 사회의 병까지 고치는 의사’라는 말처럼 지역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고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회의 병까지 고치는 의료인이 되고 싶은 마음도 정치의 길을 선택한 또 한 가지의 이유다.”


Q. 이번 선거에서 내세운 주요 공약은?


“주요 공약은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사업’ 성공적 추진 △캠프마켓 토양오염 정화, 개발방식에 지역주민 의견 최대한 반영 △부평 전통시장·지하상가 활성화 △노인 문화공간 조성 △상생 문화도시 구현 △구도심 생활 환경 개선 △노인과 여성 안전도시 조성 등이다.


이 가운데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어르신들이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을 개선코자 어르신들이 편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문화을 마련하는 것과 더불어 아동과 여성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Q.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도 기대된다.


“우선 제2인천의료원 건립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싶고, 이 과정에서 반드시 한의과와 한방병동이 설치될 수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시한의사회에서도 선거기간 중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국민 들의 선호도가 높은 한의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한·양의 협진 진료시스템을 통한 치료기간 단축, 치료비용 절감 등의 효과와 더불어 인천의료원에 적합한 한의진료 모델 및 한·양의 의료의 협력지원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는 만큼 꼭 필요하다.


또한 현재 경로당 주치의 사업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각 구마다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 이에 대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이 사업이 보다 확대되고 강화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의 공약 가운데 인 천맘센터 건립과 출산·육아 지원금(구 출산축하금, 출산 장려금)의 확대에도 힘을 보탤 생각이다. 인천맘센터는 출산 전에 산모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곳으로, 여기 에도 당연히 한방부인과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접목될 수도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출산·육아 지원 금이 확대될 경우 일정 부분은 바우처 형식 등으로 산후 한약 지원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Q.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정치를 하면서의 바람은 ‘표 값을 하는 정치인’이 되자는 것이다. 선거를 통해 표를 받았으면 그만큼 열심히, 또 성실하게 일을 해서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표 값을 하는 정치인, 일 잘하는 정치인, 내가 저 사람에게 정말 잘투표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 다.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Q. 정치 입문을 준비하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정치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접하는 것이 다. 그러나 주위에서 정치 입문을 준비하는 한의사 회원 들을 보면 대부분 정치를 강의로, 또 책으로 배우는 것 같다. 머릿속에 있는 정치적인 지식은 실제 현장에서 부딪 쳐보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정치 입문을 준비하는 한의사 회원들이 있다면 우선 몸으로 직접 부딪쳐보라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즉 정치나 정당 활동을 하고자 한다면 가장 손쉬운 방법이 지역 당협사무실을 찾아가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얘기하는 방법이다. 자신의 분명한 의지 표현이 없다면 정치에 참여할 기회를 누군가 먼저 와서 절대 건네주지 않는다. 머리로만 하는 정치보다는 직접 현장에서 몸


으로 부딪치는 경험들이 향후 자신의 정치활동에서 더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선거기간 내내 성원해준 한의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한의계에는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이 많지 않은 관계로 저의 정치 행로가 후배들에게 하나의 모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의계를 대표한다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인터뷰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정치를 한다는 것은 늘 주변인들과의 호흡”


///부제 6.1지선, 전남도의원에 재선 도전해 당선된 조옥현 한의사


///부제 “전남도 존폐 걸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충이 최우선 과제”


///부제 “한의계 갈수록 침체, 한의사 스스로가 나서서 ‘파워 집단’이 돼야”


///본문 “전라남도의 존폐가 걸렸다고 봐도 무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앞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더욱 헌신하겠습니다.”


한의사 출신의 조옥현 당선인(52, 더불 어민주당, 전남 목포시 고구려한의원 원장)은 전라남도 광역의원으로 당선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6.1 지방선거 목포 제2선거 구에서 1만4261표(69.34%)를 득표해 6304표(30.65%)에 그친 무소속 박영근 후보를 여유롭게 제치고 다시 전남도의 회에 입성했다.


조 당선인은 전남도의회에서 제2대 대변인,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지역경 제활성화특위 부위원장, 자치분권특위 부위원장 등을 맡아 전남 경제 발전을 위해 직접적으로 기여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 3월 개최된 ‘제18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최우수 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실제 그가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해상 풍력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는 전남 신재 생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조옥현 당선인과의 일문일답이다.


Q. 전남도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목포 시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저와 시·도의회 선거에서 겨뤘던 박영근 후보 께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에 이어 두번째 당선이지만, 첫 당선 때보다 마음은 더욱 무겁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도내 경기 침체 심화, 이촌향도·저출산 쇼크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 등 전남도의 존폐가 걸렸 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산적한 현안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지역경제 활성 화’와 ‘일자리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의정활동에 더욱 헌신하겠다.


Q. 실제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일자리 활성 화에 온 힘을 쏟았다.


저출산과 기대수명 연장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신중년의 노동시장 참여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신경을 기울여 왔다. 또 전남도내 각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결국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공급돼야 한다. 그래야 공급에 따른 소비가 창출되기 때문 이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 4월 ‘전남 신중년 일자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 발의 전 제가 조사를 해보니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연령’은 49.3세로 나타났다. 즉, 50세를 전후로 취업이나 창업을 시도하는 사람이 대부 분인 셈이다.


따라서 조례에는 50세 전후로 이른 퇴직을 하는 중년층을 대상으로 취업이나 창업, 직업 능력 개발등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 ‘신중년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립해 신중년층들이 변화하는 일자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들의 취업역량교육을 강화하고, 구인 기업과 구직자간 매칭까지 해주는 취업지원센터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신중년들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도의 책임 이다.


Q. 본인의 정치 철학은 무엇인가?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 다. 불편한 부분을 해소해준다는 측면에서 의료와 정치는 공통점이 많다. 약자는 보호하고 불의를 꾸짖으며 사람과 삶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제가 품어온 철학이 고, 수십 년간 한의사와 정치인으로서 이를 실천하며 살아왔다고 감히 자부한다. 정치를 통해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


Q. 선거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지난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육체적인 고단함은 그리 크지 않았다. 22년간 지역 민들의 건강을 보살피면서 산동네, 경로 당, 복지시설, 장애인단체 등을 다니며 의료봉사와 시민운동을 많이 한 덕분이다.


왕성한 활동력을 타고난 데다 평소 한약 복용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덕택에 누구 보다 체력은 강한 편이다.


또한 지역민과의 소통도 선거운동기간 내내 큰 힘이자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다만 목포 원도심의 활기가 예전보다 많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안타까웠다. 지난 4년 간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원도심의 산적한 현안인 노인·청년 일자리 정책, 교육여건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문화예술 활성화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


Q. 의정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제가 낮에는 진료를 하다 보니 주간에는 도정 자료를 볼 시간이 많지 않다(광역 의원, 기초의원은 겸직이 가능하다). 그래서 의회 일정이 없는 날에는 한의원 진료를 마친 오후 늦게부터 도의회에 출근해 의정활동을 많이 한다.


도의회 의원실에서 제가 자료를 검토 하고 있었는데 그때 의회시설 관리하시는 분이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저한테 보내주신 적이 있었다. 늦은 시각까지 불켜고 업무를 보는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 왔다고 하시더라. 의정활동에 회의가 들때면 지금도 그 사진을 꺼내보며 마음을 다지고 있다.


Q. 정치를 꿈꾸는 동료 한의사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은?


정치를 함에 있어 필요한 개개인의 역량은 대부분의 한의사 동료 모두가 갖췄 다고 생각한다. 지식적인 부분에서의 소양과 지역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따라오는 인적 네트워크, 의료인으로


서 지닌 도덕적 사명감 등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요건들은 다들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반드시 더욱 친근하고 공손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정치를 한다는 것은늘 주변인들과의 호흡이다. 그 주변인들이 도지사든 국회의원이든 공무원이든 농업인이든 어업인이든 말이다. 지위고 하를 막론하고, 늘 함께 호흡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에게 내 눈과 귀를 여는 것이 중요하다.


또 만약 배지를 달게 됐더라도 ‘대우받지 않으려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 하다. 제가 처음 당선되고 도의원이 됐을때 보면 먼저 주변 사람들의 눈빛부터 달라지더라. 그때부터 ‘언제 어디서건 절대 대우받는 사람이 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했다. 만약 이런 대우에 익숙해지다 보면 정치를 하는 이유마저 변질될 것이고, 배지를 내려놓은 이후의 삶도 결코 행복 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Q. 한의계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보건의료 정책에 있어 한의약 소외로 인해 한의계가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 따라서 한의약 정책이 국가 정책으로 반영 되려면 한의사 스스로가 나서서 집단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즉 우리 한의계 스스 로가 ‘파워 집단’이 돼야 한다.


한의사 개개인의 정당가입이나 정치 참여, 대한한의사협회의 협상 역량 강화등 모두 우리 한의계 스스로의 몫이고, 책무다. 그래야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런 참여를 통해 보건의료 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확대하는 시의원 될 것”


///부제 비례대표로 서울시의회 입성, 한의사 출신으로는 최초


///부제 “사회와 한의계로부터 받은 혜택, 갚으며 살고파”


///본문 “국민의힘 시의원으로서 새로 시작하는 서울시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싶습니 다. 동시에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와 의료서 비스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 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의사 출신 비례대 표로는 최초로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윤영희 시의원은 당선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아직 당선됐다는 실감이 나지 않아 얼떨떨하다”는 윤 의원은 “선거 기간 도와주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 느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아마 7 월부터 본격 임기가 시작되면 실감이 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1981년생인 윤영희 의원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제약회사 CEO를 역임한 기업인 이다. 지난해 5월 국민의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최근에는 대통령직인수위내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한바 있다. 한의계 내부에서는 최근까지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Q. 당선 직후 근황이 궁금하다.


짧은 시간 치열하게 승리를 위해 매진 하는 과정은 어렵다 느낄 시간도 없을 만큼 바빴던 것 같다. 이제 한숨 돌리며 어떻게 하면 인구 10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 서울의 시의회에 걸맞게 역할을 할 수있을지 고민하고, 여러 선배들의 말씀을 경청하는 중이다.


Q. 한의사 출신 비례대표 서울시의원은 최초로 알고 있다. 서울에서 당선된 것이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서울시민으로서 그리고 대한한 의사협회의 한의사 회원으로서 사회와 협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으며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 빚을 조금이라도 갚고자 서울시한의사회 에서 학술이사로, 홍보부회 장으로 일을 했다.


처음에는 봉사라고 시작 했던 활동이었는데 돌이켜 보니 오히려 그 안에서 임원 들과 회원들을 더 만나면서더 많은 빚을 지게 된 것 같 고 갚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여 나가고 싶다.


Q. 서울시한의사회에서의 활동 경험이 서울시의회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서울시와 함께한 여러 협업을 지켜보면서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행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경험할수 있었던 것은 장점인 것 같다. 탁상 행정이 아닌 현실에서 꼭 필요한, 피부에 와닿는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


Q. 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한의사로서의 경험을 내려놓고 정치 초년생으로 참여했던 대변인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었다. 대선을 경험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고 국가의 미래를 치열 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러한 자산들이 앞으로 서울시민과 소통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Q. 시의원으로서 우선 추진하고 싶은 한의 관련 정책은?


한의 관련 정책의 경우 현황 파악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있다. 그간의 경과를 살펴보면서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해법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를 시의원의 입장이 돼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하겠다.


Q. 더 많은 한의사의 정계 진출 및 정당 활동을 위한 조언을 한다면?


정치 참여는 자신이 어떤 세상을 바라 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다고 생각 한다. 과거에 대한 해석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게 정치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세상을 함께 바꿔나갈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찾고, 그들과 소통하기 시작하는 것이 먼저다.


작년부터 계속되는 서울시한의사회의


1인 1정당 갖기 운동과 대한한의사협회의 정치아카데미는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지자가 될 수도, 당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며, 한 발 더 나아 가서는 지역의 당 사무실에 찾아가 지역 에서의 활동을 시작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실천이 이어지고 깊어지는 과정 그 자체가 하나의 길이 될 것이다. 한의사 회원들의 적극적 관심을 바란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한의학, 노인환자의 경·중증 호흡기질환에 모두 강점”


///부제 양승보 가천대 한의대 교수, ‘호흡기 질환’ 중심으로 노인의학 강의


///부제 한의학서 강조하는 ‘허증’ 개념 겸한 노인 질환 다수


///부제 노인의학 분야서 한·양방 협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노인의학 등 고령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한의사 보수교육 강의를 제공한 연사를 소개한다. ‘호흡기 질환’ 중심으로 노인의학 강의를 촬영한 양승보 가천대 한의대 교수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전문수련의, 한방내과 전임의를 거쳐 현재 가천대부속길한방병원에서 호흡기질환과 뇌· 신경질환 등을 중심으로 한방내과 진료를 하고 있다.


Q. 학부에서 폐계내과학 강의를 하고 있다.


폐계내과는 호흡기질환을 다루는 과목 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피해를 줬고, 이 때문에 호흡기질 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과목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관련해 한의사협회에서 발간한 ‘코로나바이 러스감염증-19 한의진료 권고안’ 제작에 참여했으며, 코로나19에 중국과 한국에서 통치방으로 제시된 처방인 ‘청폐배독 탕’에 대한 논문을 발간했다. 또한 코로나 19 방역에 공중보건한의사 역할도 컸는 데, 공중보건한의사 학술대회 때 ‘코로나 19 한의진료’ 주제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


Q. 강의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내용은?


첫째, 일반적인 감기나 상기도 감염과 폐렴을 구별하는 것이다. 노인에게 폐렴이 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기도 하지만 증상과 신체징후를 잘 살피고, 폐렴이 의심된다면 엑스레이(x-ray), 혈액 검사, 균 배양 검사 등 검사를 진행하여 진단·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진단 이후에는 한의학적 치료에 자신감을 가지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한의치료를 적극 활용하라는 점이다. 한의 학에서는 감기와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도 개발돼 있고, 코로나19에 대한 한의진 료지침도 개발돼 있다. 이를 적극 활용하 고, 나아가 한의학에 많은 보고가 축적된 원전 동의보감, 상한론, 사상의학 등도 활용하면 된다. 한의학은 역사적으로 호흡 기질환에 한의치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왔고, 효과도 좋다.


Q. 고령화사회에서 한의학의 역할은?


노인환자의 호흡기질환에 있어 경증은 경증대로 치료에 접근하는 의미가 있고, 중증은 양약 등 통상치료를 시행하면서 한의치료를 병행할 때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노인 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한의학 에서 강조하는 허증을 겸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한약 치료를 겸하는 것이 효과 적이다.


Q. 노인 상당수가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다.


노화에 따른 면역반응 감소는 호흡기 감염의 위험을 높아지게 한다. 기관지 수 축을 감지하는 능력과 신체 활동의 감소는 호흡기 질병이 발생했을 때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게 되고, 진단·치료가 늦어져 결과적으로 질병의 경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폐렴은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이 되며,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폐렴 사망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7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폐렴 사망률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천식과 COPD를 앓고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폐렴에 걸리면 중증 폐렴으로 진행할 위험도 높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노인에 있어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질환은 중요한 질환이며, 증상에 따라 적절한 감별진단 및 진단, 그리고 이에 따른 치료·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한의사 협회 보수교육에서 ‘노인의학 호흡기질 환’을 주제로 강의하게 됐다.


Q. 주된 연구 활동 방향은?


한방내과는 방대한 분야를 아우르는 과목이다. 의과에서의 내과 개념도 포함 되지만, 한의학에서의 여러 병증과 증후도 포함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단일 질환이 아니라 호흡기질환, 간질환, 뇌·신 경질환 등 여러 질환들을 대상으로 폭넓게 연구해보고자 한다. 이후 연구 성과에 따라 분야를 좁혀 후속 연구를 진행해볼 계획이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내과 치료 등 최근의 의료적 이슈에 한의진료가 배제되는 경우가 많아 정말 안타깝다. 의과 통상 치료와 한의치 료를 병행했을 때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 다는 연구들이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폐계 내과 질환으로 범위를 좁혀도 COPD의 급성 악화기 및 만성 증상 관리 에서의 한의치료 효과, 천식의 한약치료및 침 치료의 유효성, 폐암에서 암 관련 증상 개선 및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코로 나19에 대한 한약치료 효과 등 한의학이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시행되고 이것이 진료에 활용되며, 이를 통해 한의학이 국민보건에 많이 기여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한의학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노인의학 분야에서, 한의학이 더 많이 활용 됐으면 한다. 나아가 중증 내과질환의 치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어렵더라 도, 한·의과 간 협의진료 환경이 개선되어 보다 적극적인 협진치료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인구소멸위기 지원특별법 국회 통과…향후 과제는?


///부제 5년 단위 국가기본계획·거점의료기관 우선 지원 등 명시


///부제 “인구소멸, 인구의 자연적 감소보다 사회적 감소에 기인”


///부제 첫 단계로 난임 치료 등 중앙정부·지자체 전폭 지원 절실


///본문 지자체 인구감소에 따른 대응계획의 수립을 담은 ‘인구소멸위기지역 지원특 별법’ 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 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 당, 영암·무안·신안)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지난 2020년 6월1일 발의됐다.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유사한 취지를 담은 법안 총 9건이 제안돼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대안은 총 10건의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지원법 제정안들을 통합 조정했다.


제정안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5년마다 국가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을 수립 하도록 하고 보육, 교육, 의료, 주거, 문화등 사회서비스 전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종합지원 대책을 담고 있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국가가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지방교부세, 지방교육교부금 등을 특별지원 할 수 있도록 하고 국공립어린이집 우선 설치와 초· 중·고등학교 설립 기준, 인가에 대한 특례를 뒀다.


의료지원 대책으로는 국가와 지자체가 의료기관, 의료인 확보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도록 의무화 하고, 인구감소지역 거점의료기관 지정 및 우선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신설했다.


섬주민 내항여객선 운임 및 요금 지원,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서비스 지원, 공공임대 주택 우선 공급 등 농어촌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주거·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지원방안 및 체계를 법제화한 제정안이 통과됨으로서 농 어촌 소멸의 심각한 위기상황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안에 담기지 못한 추가적인 지원 대책은 면밀히 검토해서 후속 보완입법을 발의 하겠다”고 밝혔다.


20년간 시군구 226곳 중 150곳 인구 감소


국회의 ‘인구소멸위기지역 지원특별법’ 제정은 저출생으로 인한 지방인구 소멸의 위기감에 기인한다. 실제 한국보건사 회연구원이 ‘2021년 인구변동 모니터링’ 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20년 (2000~2019년) 간 226개 시·군·구 지역중 150개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한 반면, 인구가 증가한 곳은 76개 지역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감소가 발생한 시·군·구 지역 150여 곳 중 인구 규모가 20% 이상 감소한 지역은 64곳이었으 며, 30% 이상 감소한 지역도 16곳에 달했다. 이러한 인구감소지역은 경남, 경북 등에 집중돼 있으며, 부산이나 대구와 같은 영남 지역 광역시에서도 인구 감소세가 관측됐다.


이들 지역의 인구 감소는 전반적으로 인구의 자연적 감소보다 사회적 감소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실제 인구감소지역의 사회적 감소를 주도하는 이들은 2030대 청년층 (44.28%), 교육수준이 높은 이들(2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48.14%), 전문가 및 관 련 종사자(24.67%), 임금근 로자(83.77%)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감소지역에 머무 르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지 않은 이들(중학교 졸업 이하 56.38%), 연령대 50대 이상(63.29%), 농림 어업 숙련 종사자(36.02%)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장인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인구감소지역의 취약층 분포 특성은 지역 인구 감소를 더욱 가속 화하는 동시에 인구 규모 감소, 인구 고령 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측면에서의 취약 특성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결과적 으로 지역 간 인구 규모·분포 특성의 양극화 양상을 더욱 짙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 한다”고 말했다.


저출생 쇼크 따른 난임 문제 국가적 지원


아울러 저출생 쇼크에 따른 지방 소멸 이라는 위기의식이 대두되면서 난임 문제에 대한 국가적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결혼연령의 증가로 원인불명의 난임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난임치료지원 조례 제정과 같이 임신이 힘든 부부를 대상으로 한 치료 지원에도 열을 올리고 있지만, 보다 다양한 난임 치료에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난임 부부의 상당수가 한의약 난임치료를 받고 싶어도 의과의 난임시술과 달리 급여항목에 포함돼 있지 못해 의료선택권의 제한을 받고 있어 경제적 부 담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 2018년 충청남도와 충남한의사 회가 시행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의 경우 난임 치료 대상 부부 140명 중 36~40세가 65명(46.43%)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치료 대상의 평균 난임 기간은 61명(43.88%)이 평균 3~4년이었으며, 진단명은 원인불명 난임이 75.18%(103 명)를 차지했다.


지난해 실시한 전남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역시도 난임치료 참여 대상자 100명 중 61명(61%)은 35세 이상 난임여 성으로서 원인불명 난임으로 임신에 이르지 못한 경우였다.


그럼에도 한의난임치료를 받은 환자의 평균 임신성공률은 충남 20.7%, 전남 17% 를 기록했다. 또 난임환자 대부분(충남 86.5%, 전남 84.5%)은 한의치료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주변에 난임인 가족이나 친구에게 한의치료를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각각 85.7%, 81.7%에 달했다.


그런 만큼 난임부부에게 난임 극복을 위한 다양한 치료의 접근을 위해 한의학과 양의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수혜자 위주의 시스템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한의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정책 시행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제목 내측상과염(Trigger finger)


///부제 Vol.08 2018 WINTER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정보협동조합의 제공으로 한의원의 다빈도 상병 질환의 정의와 원인, 증상, 진단, 예후, 한의치료방법, 생활관리 방법 등을 소개한다.


정의와 원인 


• 손목을 굽히는 동작을 반복할 경우, 요측수근굴근(flexor carpi radialis), 척측수근굴근(flexor carpi ulnaris), 천지굴근(flexor digitorum superficialis)이 무리한 힘을 받게 되고,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힘줄의 과사용으로 인해 내측상과부에 통증이 발생 하는 질환입니다.


• 병리학적으로 보았을 때 건의 염증성 변화보다는 혈관섬유모세포성 증식을 보이는 퇴행성 변화에 의한 건의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직업상 팔이나 팔꿈치를 많이 쓰는 요리사, 투수, 골프선수 등 손목을 굽히거나 아래팔을 돌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


• 팔꿈치 관절 내측부인 내상과 전면에 압통을 보이며, 특히 내상과 바로 아래쪽 굴곡회내 전근 부위의 압통이 가장 심합니다.


• 주먹을 쥐는 힘의 강도가 약해지며, 척골신경병증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진단


• Golfer’s elbow test : 환자가 팔꿈치 관절을 완전히 편 채로 손목을 굴곡하는 동안 검사자는 신전 방향으로 저항을 줍니다.


이때 내측 상과에 통증이 있으면 내측상과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내측 측부 인대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관절 외반 검사를 시행하며, 척골 신경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Tinel 검사, 주관절 굴곡 검사, 신경 압박 검사, 척골 신경 아탈구 검사, 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예후


• 외측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 tennis elbow)에 비해 발생률이 낮습니다.


• 30대 및 50대에 주로 발생하며, 30% 정도에서는 급성 손상과 관련해 발생하고 70%는 점진적으로 발생합니다. 50% 정도에서 척골 신경 이상이 동반됩니다. 흔히 다른 질환의 과거력과의 연관성을 보이는데 내측상과염이 진단된 경우 과거력으로 외측 상과염이 30%, 수근관증후군이 25%, 회전근개 병증이 20% 정도에서 관찰됩니다.


한의원에서는?


• 약침 : 항염증 작용, 신경 재생 효과를 위해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의 소해혈(少海 穴) 부위에 척유약침, 소염 약침, 당귀 약침 등을 시술합니다.


• 강력한 항염증 작용, 동통 억제에 효능 있는 봉독 약침 치료를 시행합니다.


• 팔꿈치 관절의 변위 및 운동 장애를 교정할 수 있도록 추나 요법을 시행합니다.


• 손상된 힘줄에 열 자극을 가하여 동통을 약화하며 인대와 건의 구조를 단단하게 하는 화침(火鍼) 치료를 합니다.


• 경근 위주로 침, 부항 치료, 테이핑 요법을 시행합니다.


생활 관리 


• 초기 증상 발생 시 충분히 휴식을 취하여 손상된 힘줄이 정상으로 돌아오도록해 줘야 합니다.


• 통증이 줄어들면 팔꿈치, 손목의 근력 강화를 도울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하여 재발을 방지합니다.


• 척골신경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반복적이거나 장시간 동안 주관절이 굴곡 되는 것을 피하고, 주관절의 척골신경 부위를 기대는 동작도 피하는 것이 좋습 니다.


///끝




///시작


///면 21


///세션 종합


///제목 이상감각성 대퇴신경통(Postzoster neuralgi


///부제 Vol.05 2018 SPRING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


///본문 ▶ 한의정보협동조합


(www.komic.org)은 더 많은 한의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 ☎ 051-715-7322


010-7246-7321


정의


• 샅고랑인대 부위의 신경압박에 의해서 외측 대퇴피신경(lateral femoral cutaneous nerve) 지배부위인 대퇴외측부의 감각이 상, 동통 및 감각둔마를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 넓적다리감각이상증, 대퇴감각이상증, 넙다리감각이상증, 대퇴(고)신경지각이상증, 이상지각성대퇴(고)신경통 등으로 칭하 기도 합니다.


원인


• 외측대퇴피신경은 당뇨, 비만 혹은 분만 시 압박되어 손상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비만한 중년 남성이나 임신부에게 자주 보입니다.


• 고관절을 과하게 신전하거나 임신 등에 의해 요추전만이 심해지면 서혜인대에 의해 신경의 압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외측대퇴피신경은 전상장골극(ASIS)의 내측에서 눌리는 경우가 많으나 원인불명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몸에 꼭 끼거나 폭 넓은 허리띠에 의한 압박, 조이는 팬티, 안전벨트에 의한 손상, 무거운 대형지갑, 복부 수술 시 직접적인 손상이나 반흔, 복부 및 골반 종괴 등으로 신경경로가 긴 외측 대퇴피신경의 일부분이 기계적인 압박을 받아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 통증, 이상감각, 무감각증이 허벅지의 바깥쪽에서 발생하는데 대부분 편측에 생기며 일어서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 증상이 심각한 것은 아니나, 대퇴의 전외측부에 난원형으로 감각둔마가 있어서 찌르는 듯한 통증 혹은 화끈거리는 통증을 호소합니다.


• 대퇴의 신전에 의해 이 신경의 각도와 장력이 커져 증상이 심해지고 대퇴의 굴곡에 의해 증상이 감소됩니다.


진단


• 주로 대퇴의 전측면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임상증상이 가장 중요합니다. 동통, 작열감 혹은 저린 듯한 느낌을 주소로 합니다.


•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장시간 서있을 때, 고관절 신전 시 이러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드물게 무릎, 둔부까지 확장되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과의 감별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하지직거상검사(SLRT)상 양성, 교차하지직거상검사(CSLRT)상 양성 징후, 고관절 신전 시 이상지각 발생여부, 근전도, 요추 X선 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감별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 침치료: 서혜인대, 대퇴근막장근, 봉공근, 내전근, 장요근, 기립근 및 감각저하 부위가 침구치료의 포인트이며 경락적인 접근도 좋습니다.


• 부항요법, 전침치료, 약물치료, 수기치료, 전기치료, 근막이완요법을 시행합니다.


스트레칭 방법


① 환자의 둔부가 침대 모서리에 걸리게 옆으로 눕힙니다. 그런 다음 치료하지 않는 다리의 무릎을 가슴에 닿도록 굽혀서 두 손으로 잡게 하여서 골반과 요추가 고정되게 합니다.


② 시술자는 위쪽 골반을 움직이지 않게 눌러 주고 반대쪽 손으로는 무릎을 잡고 천천히 뒤로, 그리고 아래로 내려 줍니다.


생활관리


• 양반다리 자세로 오래 앉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 고관절이 신전되는 동작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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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기고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연과 몸


///부제 인류세의 한의학 <9>


///부제 김 태 우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본문 말은 강력하다. 자연(自然)이 자연(Nature)이 되고부 터(<인류세의 한의학 8> “자연(自然)과 자연(Nature)” 참조), 인간과 자연의 거리를 좁히는 것은 지난한 일이 되었다. “자연”이라고 말할 때 자연은 이미 저만큼 떨어져 있다. 자연에 가까이 가려고 하면 자연은 또 저만큼 물러 난다. TV프로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도 자연과 인간의 거리는 여전하다. “자연” 속에서 나름의 “문화” 생활을 하는 숲속 거주자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번역어 자연이 일상어가 되고부터, 우리는 “자연”을 말하며 자연과 인간의 분리를 실천한다. 자연이라는 말은 강력하다. 자연이라는 말을 통해 이미 인간사회와 분리된 자연이 우리의 관념 속에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말의 강력함은 이것만이 다가 아니다. 말의 강력함은 그 이상이다.


말뿐이지 않은 말


말이 강력한 것은, 말이 말뿐이지 않기 때문이다. “자 연”이 예시하듯이, 말만하는 것이 아니라, 말은 우리의 생각과 관념의 경향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말이 강력한 것은 우리의 행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은 말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말은 생각이고, 또한 말은 바로 우리의 행위를 추동하고, 어떤 방향으로 틀을 잡는다.


인공, 인위적인 것의 대표적 예시인 “도시”라는 말은, 자연과 떨어진 인간사회의 영역으로 이해된다. “도시”는 자연과 인간을 떨어뜨리는 생각과 관념을 만들어 내면 서, 또한 그 관념을 실천한 도시 속에 우리는 산다. 도시를 건설하고 도시에 살면서, “도시”라는 말을 실천한다.


그럼으로써 도시와 분리된 자연은 말뿐이지 않고, 실재가 된다.


이제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은 도시에 산다. 군읍면리 마을과 시구동통반의 구분은 예전 같지 않다. 특별시, 광역시, 특례시, 중소도시 등 다양한 도시의 분류들이 만들 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은 더 많은, 더 넓은 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도시화 진행형의 현장이다. 가속화 하는 농촌과 지방의 인구 감소는 대한민국을 사람이 있는 도시와 사람이 없는 비도시로 나누려 하고 있다.


“도시(都市)”는 글자 그대로 하면, 정치의 의미를 가진 도읍[都]과 경제의 의미의 시장[市]이 합쳐져 만들어진 말이지만,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근대 이후의 도시 개념은 자연과 분리된 인위, 인공의 영역의 의미가 두드러진다.


도시란 말이 자연과 분리되면서부터 우리는 더 열심히 자연과 분리된 도시를 건설한다. 아파트 30만호의 신도 시가 건설되고, 행정기능을 위한 신도시가 또 건설된다.


도시에 공원도 있지만, 자연과 인간의 분리가 무화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공원과 비공원이 구획되면서 그분리는 강화된다. 공원은 자연을 재현하려 하지만, 도시의 일부로서의 재현이다. 호수가 아름답게 펼쳐진 도시의 공원도 있지만, 그 호수는 곧잘 “인공”호다. 공원뿐만 아니라, 도시에는 곳곳에 자연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 사이 분리의 표식이 있다. 가로수에도 테두리가 쳐져있어서 그 두 영역을 경계짓는다.


어떤 지자체에서는, 가로수의 냄새나는 열매가 인간의 영역에 떨어지지 않게 망을 설치하기도 한다. 자연과 분리되어 있고, 또한 그 속에 그 분할의 프렉탈들이 도처에 있는 장소가 도시다. 이 도시를 건설하며 우리는 도시 라는 말을, 개념을 실천한다. 그리고 그 말이 실재화된 도시에서 우리는 일상을 산다. 우리 몸이 그 말을 산다 (물론, 필자가 이 글을 통해 도시의 공원과 가로수가 불필요하다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공간 배치와 표식들이 분리의 관념과 개념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할 뿐이다. 말과 관념과 행위가 연결되어 있음을 도시의 예시를 통해 말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말은 실재적이고, 물질적이다. 1) 자연과 인간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자연과 인간의 연결 보다는 분리를 강조하는 자연 개념은 그 차이와 다르다.


자연과 인간의 분리를 규정하는 자연 개념은 관계를 어렵게 만든다. 기후위기에 관한 많은 논자들이 이 분리의 자연 개념에 주목하고 있다.


분리를 의미화하는 언어가 지금의 기후위기의 기저에 놓여 있다. 인간 따로 자연 따로가 여전히 건재한 상황에서 이 위기의 극복도 지난할 수밖에 없다. 말은 말뿐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이 가진 의미화의 힘과 실재화의 힘에 대해 말하는 것 자체가, 그 극복을 위한 작지만 중요한 시작일 수 있다. “자연”과 “인간-몸”에 대해 논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이다. 도시에 몸이 기거하면서 자연과 멀어지고, 분리의 자연 개념이 실재화하는 데에는 의료도 연관되어 있다.


자연, 의료, 몸


자연이라는 말은 실재적이고 물질적이어서, 거기에 자연과 인간사회의 배치를 재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한 인간의 활동이 관계된다. 개념은 인간의 활동과 장소에 영향을 주고 그 활동과 장소가 만드는 세계가 다시 자연과 인간이 나누어진 땅을 만든다. 이 말과 개념과 행위의 관계에 의료가 연결되어 있다. 의료에서 다루는 몸이 이미 자연의 개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 믹은, 의료가 구축하는 몸과 자연의 의미를 가시적으로 드러내 보인다.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대처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이 “분리”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는 “격 리”라는 말을 통해 “분리”를 의미화하고 실재화 해왔다.


주지하다시피, 지금의 주된 방역의 방법론은 바이러 스와 인간의 분리이다. 여기에는 자연(바이러스)과 인간의 분리의 관념이 기저에 놓여 있다. 그 위에서 방역의 분리는 다양하게 실천된다. 먼저 가시적인 것은 국경과 국경의 분리이다.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왕래가 많았었 지만,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국경이라는 분명한 선을 우리는 다시 인지하고 있다. 한국은 국경이 폐쇄되지 않은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코로나 이후 우리가 가지 못한 나 라들이 이 분리를 가시화한다. 국경 폐쇄뿐만 아니라 락다운, 자가격리 등이 이러한 분리의 개념 위에 있고, 그개념 위에서 실천된다. PCR 검사는 자연의 영역에 있는 바이러스를 확인하여 분리의 대상과 범위를 규정하는 대표적 방식이다.


이 글은 방역의 방법론을 비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것은 이 글이 도시의 공원과 가로수를 비판할 목적이 없는 것과 같다. 하지만 격리의 관념과 행위들이 만들어 내는 분리의 실재화에 대해, 그 분절의 서사가 구축하는 몸의 이해와 자연 개념에 대해 말할 필요는 있다.


이러한 말을 해야 하는 것은 그 분리가 역사적 현상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자연과 도시의 분리와 자연과 몸의 분리는 연결되어 있다. 유럽의 근대 도시는 감염병 방역의 개념 위에서 건설되었다. 도시방역은, 근대 이후 도시의 역사에 있어 핵심적 부분이다. 유럽의 도시방역의 역사에 크게 영향을 미친 질병은 한센병과 흑사병이 었다. 2)


도시와 비도시를 나누고, 비감염과 감염의 영역을 나누려고 한 것은 근대 도시의 개념과 실재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몸의 관념에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의료가 연결되어 있다. 도시-인간의 영역이 한편에 자연-비인간(바이러스, 박테리아와 같은)의 영역이 한편을 차지하는 도식이 의료를 통해 재규정되고, 실천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금 격리가 방역의 동의어로 사용 되는 것도 역사적 현상이다. 격리는 인위적 분리 단절을 통해 접촉불가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방역은 감염 병을 막는다는 의미다. 이 두 말의 의미가 일치하지 않는 다. “방역”이 훨씬 포괄적이다. 하지만 지금의 방역 방법 론에서 방역과 격리는 동의어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구축된 의미의 축소이고, 그 위에서 우리는 자연과 몸을 개념화하고, 행동하고, 실재화한다.


동아시아의 입장에서 이러한 의미화와 실재화는 더더욱 역사적이다. 근대적 자연(Nature), 근대적 도시, 위생 개념은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동아시아로 들어온다.


그와 함께 분리의 개념과 관념도 유입된다. 이들 개념과 행위와 장소들이 모여 우리를 지금의 몸-존재로 만들고 있다. 견고한 분리의 관념 속에서 도시에 살고, 격리도하 고, 캠핑도 간다.


그 행위들을 통해, 또한 인간-몸과 떨어진 자연 개념은 실재화된다. 이 분리의 개념과 장소와 존재들의 세계 에서 자연을 다시 연결의 자연으로 돌리는 것은 지난한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지난함을 넘어서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 지금의 기후위기다. 희망의 싹이 보이는 것은, 하나가 아닌 복수의 자연들에 대한 논의가 최근 가시적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관해서는 다음 연재글에서 다루고자 한다.


1) 주목할만한 학자들이 말의 실재성과 물질성에 천착해 왔다. 관련 논의를 위해서는 미셸 푸코의 『성의 역사』, 주디스 버틀러의 『의미를 재현하는 육체』, 캐런 버라 드의 『우주의 중간에서 만나기(Meeting the Universe Halfway)』등의 논의를 참조.


2) 푸코 『감시와 처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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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분회 임원 조화롭게 구성돼 다양한 회무 추진 기대”


///부제 분회 활성화가 답 29 서울 은평구한의사회


///부제 은평구한의사회 정채빈 회장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정채빈 은평구한의사회장에게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회무와 올 하반기 사업 방향을 들어봤다. 1984년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 정채빈 회장은 1991년 면허를 취득한 후 1995년 은평구 신사동에 자리 잡았다. 임상 10년차인 2005년, 뇌경색에 따른 우측 상하지마 비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환자들이 제도적으로 더 쉽게 한의치료를 받게 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 상근이사직, 공공기관 연구직 등에 지원했다. 한의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활동을 10여년 매진해 오다가 현재는 은평구 역촌동에서 연강한의원을 운영 중이다.


Q. 은평구분회를 소개한다면?


은평구는 주민 47만 명 중 65세 이상이 16%로, 서울에서 4번째로 고령화된 자치 구다. 북한산국립공원 등 녹지 공간이 경기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주택가는 꾸준히 재개발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전체 한의사 회원 수는 210명이며 한의원은 150개, 한방병원은 3개이다. 주민 수는 2013년에 50만 명을 정점으로 가장 많았다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반면 회원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평균 연령은 젊은 편이다. 고령의 회원은 은퇴하 거나 이전하고 젊은 회원이 증가하고 있다. 해마다 10~20명 내외의 회원이 양도 양수로 바뀌고 있다.


Q. 한의난임치료 사업을 펼치고 있다.


3년 전부터 시작했으며, 서울에서는 두번째로 구의회에서 조정환 부의장을 중심으로 한의난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서울시 사업과는 별도로 구 예산을 책정해 난임 환자 수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초기엔 투자와 열정에 비해 성과가 적었지만 매해 사업을 이어가면서 안정적이면서 전문적인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은평구한의난임사업단’을 구성해 운영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쌍 중 5쌍의 부부가 임신에 성공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 다. 지난 3년간은 물론 그 이전부터 서울 시와 은평구에서 물심양면으로 난임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주신 이현우 단장님과 신임 김병철 단장님께 깊이 감사 드린다. 5년 이상 계속하고 있는 서울시 어르신 건강증진사업도 있는데, 이 사업은 해마다 참여하는 한의원 수가 늘어나 5000여만 원의 예산이 다 집행될 정도다. 매해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르신 건강증진사업단(단장 홍정우·은덕한의 원)을 구성해 전담하고 있다.


Q. 은평구만의 기억에 남는 사업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이 강조되던 초기에 시중에 미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해 진료에 차질을 빚은 적이 있다. 당시 서울시한의사회장이었던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이 공동구매를 추진 하고, 은평구 보건소에서 마스크를 긴급 지원 받아 실시간으로 마스크를 공급했던 기억이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시의적절한 사업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반회는 동별 모임을 기본으로 수년간 회원이 증가해 어떤 반은 30여명이 넘어 사실상 모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이처럼 유명무실한 상태였기에좀 더 실질적인 조직으로 세분해 반회를 재구성한 적이 있다. 이때 코로나19가 갑자기 확산돼 각 반회에 마스크를 배부했 는데, 반회 인원이 적다보니 배부 일정에 차질 없이 모든 회원들에게 나눠줄 수 있었다.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단위가 ‘반 회’라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Q. 분회를 운영하면서 아쉬운 부분은?


반회가 다시 유명무실해진 점이다. 코로나로 총회를 할 수 없는 상황이 2년 이상 지속됐다. 그러다보니 한 차례의 성공 적인 반회 구성이 총회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 했다. 분회 모임의 기초는 반회 모임이다. 10명 미만으로 반회를 재편성해 1년에 한두 번 점심을 같이 하는 모임으로라도몇 년간 계속하다 보면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웃이라는 유대가 생긴다. 은평구 분회 역시 반회를 바탕으로 회원의 단합과 연대를 위해 사업을 유지, 발전시킬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아직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Q. 올 하반기 회무 추진 방향은?


코로나19가 끝나가는 ‘엔데믹’ 상황이 라고 하지만 한의원 일선에서는 코로나 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기는커녕 점점더 경영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래서인지 지난 분회장 선거에도 출마자가 없고, 총회도 비대면으로 열려 제가 계속 분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올 하반기엔 분회 임원이 나이나 성별과 무관 하게 조화롭게 구성돼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회무가 추진되길 기대한다.


현재 분회 차원에서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분회 임원과 회원이 함께 참여하는 ‘리더십트레이 닝’(LT)을 준비 중이다. 여기서 젊은 회원을 중심으로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고, 이 아이디어를 통해 달라진 의료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좋은 시도들이 생겨 나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할 새로운 집행부도 출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결국 회원들의 참여가 관건이다.


은평구분회는 매주 화요일 점심에 회장단 회의를 연다. 한 시간 동안 빵, 커피 등으로 식사를 하면서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을 평가하고, 금주에 해야 할 일을 논의하는 과정을 3년 넘게 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모두가 회무와 관련된 기본 정보를 공유하게 됐다. 지난 3년간 매주 회의에 참석해 주신 박종삼 수석부회 장과 조호직 부회장께 감사드린다.


소통의 활성화를 위해 회원 전체가 참여하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이용한 ‘단체 카카오톡’ 방을 운영해보자는 의견을 받아들여 실행에 옮긴지 3년째이다. 코로 나19로 대면 회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으로나마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돼 비대면 뿐만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더 활발히 교류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Q. 한의사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최근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 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요청을 받고도 법에서 금지하고 있어 하지 못했던 왕진 업무를 하다 보니 의욕에 비해 거리와 시간, 왕진용품 준비 등 미처 고려하지 못한 점들이 나타났다. 향후에는 진료 일정 등을 조율할 때 이 같은 점을 추가로 고려 하고자 한다.


왕진을 통해 적극적으로 한의학의 장점을 실천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환자는 물론 환자의 가족과 친지, 직장 동료로 부터 신뢰와 유대를 받아 환자 주치의가 되고, 가족의 가정의가 되어 한의원과 가정, 사회에서 성공한 한의사가 되고싶다.


한의사 면허를 받은 지 30여년이 지났 다. 이 중 임상은 20여년이고, 나머지 10 년은 협회와 연구원에서 보냈다. 하지만 아직도 한의사로서는 부족한 면이 많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전공도서와 교양서적을 열심히 읽고 있다.


매일 손에서 책을 놓지 않겠다는 다짐이 현재의 목표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코로나19 백신 구입에 예산 약 2조6000억 원 지출


///부제 백신 구입 비중 화이자가 45%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모더나 순


///부제 구입한 백신 중 총 폐기 물량만 294만 회분


///본문 코로나19 백신 구입 예산으로 총 2조 6251억 원이 지출된 가운데 정부가 확보한 백신 중 294만5754회분(약 278억원) 의 백신이 유효기간 경과 등으로 폐기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구미시갑)이 국회예산정 책처에 분석 의뢰한 ‘코로나19 백신 구입비 및 백신폐기 현황 분석 의뢰’ 자료를 통해 밝혀졌 다.


이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2021년~2022년 3월말 현재까지 무상 공여분을 제외하고 총 2억 7749만 회분을 구입했다.


화이자가 1만2749만 회분(45%)으로 가장 많았고, 모더나가 5400만 회분 (19%), 노바백스 4000만 회분(14%), 아스 트라제네카 2000만 회분(7%), 얀센 600 만 회분(2%)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구입에는 총 2조6251억 원의 정부예산이 지출됐는데 2020년도 에는 2223억 원, 2021년 2조734억 원, 2022년에는 3292억 원이 각각 지출됐다.


그 중 현재까지 정부가 구입 또는 무상 공여를 통해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총 294 만5754회분 이 폐기(2022.3.31. 기준)됐 다. 정부가 개별 백신들의 구입비용을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총백신 구입 비용 으로 단순계산 했을 때 약 278억 원 가량의 백신이 사용되지 못하고 폐기된 것이다.


국회예산처는 총 폐기 백신 294만 5754회분의 폐기 사유의 약 99%(291만 개)가 유효기간 경과로 인한 폐기인 것으로 분석했다. 백신별 주요 폐기 사유는 △유효기한 경과 291만5522개 △백신온도일탈 2만 3523개 △백신용기파손 4262개 △사용 가능시간경과(백신을 개봉한 후 접종자의 사정으로 접종에 사용하지 못하고, 개봉 후 사용가능 시간이 경과해 폐기한 경우 등) 1466개, △희석분주과정오류(화이자 백신을 과다·과소 희석한 경우, 희석 하면 안 되는 백신을 착오로 희석한 경우 등) 981개로 나타났다.


구자근 의원은 “국민들의 혈세로 구입 하는 만큼 백신수요와 공급 등을 잘 파악해 유효기간 경과와 취급 부주의로 인해 폐기되는 백신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간협, ‘간호법 왜 필요한가’ 팩트체크 토론회 개최


///부제 “날치기 처리·단독개원·일자리 뺏기 모두 거짓…간호법 제정 서둘러야”


///본문 날치기 처리, 단독 개원 등 간호법 제정 반대 주장이 사실과 다르거나 잘못된 근거를 들어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간호협회(간협)와 미래소비자행동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 실에서 ‘간호법 팩트체크 토론회 – 간호법왜 필요한가’를 공동 개최하고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주요 주장에 대한 반박 근거를 통해 바로잡았다. 이 자리에는 김원일 간협 자문위원,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대표, 이시우 법무법인 담헌 변호사 등간호법 관계자·시민사회단체·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간호법이 △간호사만을 위한 법안 △여당 소속 위원만 동의한 단독처리, 날치기 법안 △간호조무사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 등 간호법 제정 반대 주 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간호법이 간호사만을 위한 법안이라는 주장에 대해 조윤미 대표는 “현행 의료법을 존중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직능 갈등이 발생할 요소가 없다”며 “간호법 취지 처럼 간호법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우 변호사도 “국내 간호 관련 법안은 11개 정부부처 소관으로 90여개 이상 흩어져 있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그렇다보니 다수의 간호사들이 ‘진료보조 인력’(Physician Assistant, PA) 등의 문제에 노출돼 불안감이 높다”며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간호법이 여당 소속 보건복지위 원회 위원만 동의한 법안이라는 주장과 관련, 김원일 자문위원은 “가짜뉴스”라며 “4월 27일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 위에서 여야 위원의 합의로 간호법 조정 안이 마련됐고, 이에 따라 합의된 조정안이 5월 9일 의결됐다”고 말했다.


특히 2020년 4월에는 국민의힘, 더불 어민주당 등 여야와 함께 간호법 제정 정책협약을 맺었고, 대선 전에도 간담회를 통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간호법은 충분한 논의 시간을 가졌고,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 조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며 “날치기, 졸속처리 등의 표현이 거짓인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간호법이 간호조무사의 일자 리를 앗아 갈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김 위원은 “간호법은 간호사에 대한 의무 배치기준을 담지 않았다”며 “간 호사 의무 배치로 간호조무사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윤미 대표는 “의료기 관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간호인력 부족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는데, 이는 간호사의 장기근속이 어렵기 때문” 이라며 “앞으로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선진화된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간호법 제정이 매우 시급 하다”고 주장했다.


이시우 변호사도 “영국의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Banksy)의 그림 ‘게임체인저’ 에서도 간호사는 슈퍼히어로로 묘사될 만큼 코로나19 사태로 간호 인력의 중요 성을 국민 모두가 깨닫고 있다”며 “법적 보호 아래 간호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간호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직역간 업무 충돌과 갈등을 줄여 간호사가 오랫동안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복지부, 공공산후조리원 모든 지자체로 확대 운영


///부제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세부 운영 규정 정비


///본문 시·군·구 등에서만 가능했던 공공산후 조리원 설치 및 운영이 시, 도 등 모든 지자체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모자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산후조리원의 설치· 운영 주체 확대 및 산후조리도우미의 자격 및 결격사유 신설 등 모법이 지난 12월 개정되면서 취약계층 등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제도 개선에 대한 지자체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우선 공공산후조 리원의 설치·운영 주체가 확대돼 그간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 만 가능했 던 공공산후조리원의 설치·운영 주체에 그간 제외됐던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 사를 추가, 모법과 동일하게 규정을 정비 했다.


산후조리도우미 자격 요건은 삭제됐다. 기존 시행령 제17조의 7제2항에서 산후조리도우미 자격을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 으로 규정돼 있었으나, 모자보건법 제15조의19를 신설, ’아동복 지법 제26조의 2제2항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하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결격사유를 신설했다. 또 현재 국가유공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취 약계층은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 시 이용요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감면할 수 있으나, 유사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유사급 여를 수령한 경우 감면 대상에서 의무적 으로 제외해지만 취약계층 등이 공공산 후조리원 이용료 감면과 추가적인 산후 조리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보건복지부 최영준 출산정 책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출산지 원정책에 대한 지자체의 자율성을 보장 하고 출산 전후에 있는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가정에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6


///세션 기고


///이름 소 갑 석 원장 (서울 금천구 영생한의원)


///제목 한의용 표준 환자자료 연결방식을 제정해야 할 필요


///부제 하나의 프로그램통해 환자의 진찰 상태 일목요연하게 파악 가능


///부제 한의계 미래의 필요까지 고려하여 전문적인 기관에서 심도 있게 추진


///본문 본인이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걸어온 33여년을 되돌아보면 적어도 30 년 전에 반드시 했어야 했었던 일이 있습 니다. 어렵지도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도 않지만 한의계에 진료하는 패턴과 치료성적이 높아질 수 있는 사안입니다. 그것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한의계 프로그램들 간에 사용할 환자의 신상자료를 연결하는 표준 연결방 식을 제정하는 것입니다(직렬방식 및 병렬방식).


2. 제정된 표준 자료 연결방식을 한의 사협회 이름으로 공표한 후, 한의용 프로 그램 개발업체 및 의료기기 개발업체들 에게 알려주고 자세한 정보를 줍니다. 한의용 프로그램 개발업체 및 진단기기 개발업체들의 호응과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 제정된 환자의 신상자료를 연결하는 표준 연결방식을 협회 운영 프로그램인 한의맥이 선도적으로 채택하여 다른 개발업체들도 따라오도록 이끌어줍니다.


◈ 표준 연결방식이 제정된 후의 장점


이러한 환자의 신상자료를 연결하는 표준 연결방식이 제정되어 한의맥, 동의 보감, 윈여의주, 한의사랑 등 한의용 프로 그램들에 채택된다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사용 중인 건강보험청구 프로그램의 환경설정에 신설된 환자 자료연결 메뉴에서 한의사가 자신이 필요한 프로그램 또는 진단의료기기 프로 그램들을 등록 설정합니다.


다음과 같은 7 가지를 설정했다고 가정합니다.


환자 챠트 화면에서 만들어진 버튼들 중에서...


1번 초음파 버튼을 누르면 환자의 초음 파진찰 내용이 화면에 나오고, 2번을 누르면 X-ray 화면이 나옵니다. 3번을 누르면 맥진기 측정 그래프가 나오고, 4번을 누르면 양도락 측정 그래프가 나오며, 5번을 누르면 인바디(InBody) 측정내용 화면이 나오고, 6번을 누르면 홍채 측정 화면이 나오고. 7번을 누르면 혈액검사 결과표가 나옵니다.


또한 병렬식 연결용 버튼을 눌러서 하니맨 등 다른 진료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해당 환자 진료내용을 기록하거나 관련 질병을 연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환자의 진찰 내용들을 하나의 프로그램(한 의맥 등)과 연결하여 환자의 진찰상태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프로그램들 간의 환자자료 연결 방식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여러 한의용 프로그램들이 이 표준 환자자료 연결 방식을 사용하여 환자의 자료를 서로 연결하게 될 것입 니다.


◈ 유념 사항


유념사항: 환자의 신상자료를 연결하는 표준 연결방식을 제정하는 것은 한의 계의 미래의 필요까지 고려하여 이 분야에 전문적인 기관에서 심도 있게 추진되 어야 할 것입니다. 표준 환자자료 연결방 식이 중간에 자주 변경되면 개발업체들의 표준연결방식에 대한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신뢰도의 한계 때문에 개발업체간 차원에서는 표준연결방식이 만들어질 수없어서 환자자료 연결이 안 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의사협회라는 권위 있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한의계의 표준 환자자료 연결 방식을 만들어 발표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기술적인 면보다 정책적인 결정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협회장님 주관 아래 추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건강보험청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여러 한의용 프로그램들 간에 환자자 료연결 역할을 할 통신규약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전산위원회나 한의맥개발팀 등에게 정책 자체를 일임한다면 취지나 방향이나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맥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소 갑 석 원장 (서울 금천구 영생한의원)


편의성이나 이해관계를 우선 고려하여 연결 방식을 제정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 정이기 때문입니다. 한의맥은 만들어질 표준 자료연결 방식의 채택 대상이지 표준 환자자료연결 방식을 제정하는 주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의계 프로그램들에 단편적이거나 일시적이 아닌, 보편적으로 두루 쓰이고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표준 환자자료연결 체계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 참고 사항


참고사항: 환자 자료연결을 위한 표준 연결 방식 제정에 보안문제를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하나의 컴퓨터 내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들 간의 환자자료 연결이기 때문입니다.


외부 컴퓨터와 환자자료를 주고받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은 만시지탄이지만 한의용 표준 환자자료의 연결방식이 지금이라도 제정하여야 할 한의학 발전에 있어서 게임 체인저 같은 사안임을 이 순간에도 절감 합니다.


///끝




///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사암침법학회, 독일에 한의학의 우수성 전파


///부제 독일 현지서 사암침법 총론·정신과 활용 등 강연 실시 및 시연 선보여


///부제 “중의학과 다른 한의학에 뜨거운 관심…한의학 유럽 진출에 기여하길”


///본문 사암침법학회(회장 이정환)가 독일 침술학회에 모인 의사들에게 사암침법 등한의학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시연에 참여한 현지 환자와 의사는 현장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사암침법에 “아주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암침법학회는 지난달 25일(현지시 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보수교육과 26일 바트 나우하임에서 ‘독일의사침술학 회’(Deutsche Ärztegesellschaft fur Akupunktur, 이하 DÄGFA)가 주최한 학술대회에 참여해 논문 발표와 한의학 강의를 진행했다.


1951년 설립된 독일 최초의 의사 침구 단체인 DAGFA는 83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의대 교수 중심의 학술단체로, 매해 4차례의 ‘독일침술저널’(deutsche Zeitschrift fuer Akupunktur) 학회지를 발행해 동·서양 통합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례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이정환 회장과 함께 독일의 일반내과 전문의이자 사암침법학회 특별회원인 류소영 박사, 독일 의대에 재학 중인 홍지성 한의사가 공동으로 사암침법을 주제로 강의한데 이어 난치성 질환이 있는 2명의 독일 환자를 대상으로 사암침법으로 통증을 줄이는 치료를 선보였다. 현장 에서 강의를 듣던 한 의사 회원도 직접 시연을 받아 부정적 감정이 진정되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다음날 오전에는 이 회장이 ‘사 암침법의 정신과적 활용에 대한 질적 사례연구’ 논문을 통해 사암침법의 원리와 사암침법을 활용한 정신과 치료인 ‘마음침법’(사암 정신치료)을 소개했 다. 이날 소개된 논문은 서효원 교수가 제 1저자로 참여한 것으로, 마음침법을 받은 환자들에 대한 개별 인터뷰 등 질적 연구를 통해 마음침법의 특징과 효과를 설명 하고 있다.


◇ 시술받은 환자들 “아주 좋아요”


같은 날 오후에는 이 회장과 류소영 박사, 홍지성 한의사가 ‘사암침법의 근골격계 질환치료와 심인성 통증’ 주제의 강의를 진행한 후 치료를 원하는 현지 의사들 에게 직접 시연을 선보였다. 현지 의사들은 중의학과 구별되는 특징을 가진 사암침 법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8일에는 류소영 박사의 클리닉 에서 사전 진료를 신청한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가 진행됐다.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학회 의사들이 참관한 현장에서 “아주 좋아요”(Sehr gut), “감사합 니다”(Vielen dank) 등의 반응으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행사 진행 과정에서 독일학회와 소통한 류소영 박사는 “독일 에서 마스터 과정까지 다양한 침술을 배웠지만, 모든 환자의 같은 혈자리에 같은 치료 목적으로 자침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들었 다. 특정 혈자리에 자침할 때 신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 지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이 필요 했다”며 사암침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류 박사는 이어 “우연한 기회에 한국 사암침법을 부흥시킨 금오(金烏) 김홍경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면서 사암침법에 매료돼 이러한 의문을 해소할 수 있었다.


금오 김홍경 선생의 제자들에게 수많은 사암침 책과 자료들을 아낌없이 제공받 고, 정기적인 강좌들을 통해 원리를 이해해 갈 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독일에 사암침이 널리 알려지도록 작은 힘을 보태는 일은 저의 작은 도리다. 이 과정에서 독일의사 들은 기존 침법과 함께 양질의 다채로운 침 치료를 독일 환자 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한의학의 유럽 진출에 좋은 모델


한국에서 한의원을 경영한 적 있는 홍지성 한의사는 “독일 의사들은 동양의학에 무척 관심이 많고 연구에도 적극적이 다. 이미 수십 년 전부터 동양의학, 특히 침술 학회를 조직하여 높은 수준의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아쉽게도 중의학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한국 한의학은 거의 알려 지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로 중의학과 차별성을 가진 한국의 한의학인 사암침법이 독일에 소개되고 호응을 이끌어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및 연구를 통해 한의학이 유럽에서도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환 회장은 “한국 한의학의 유럽진출이라는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었 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의학이 유럽 의학과 더욱 학문적으로 자주 교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사암침법학회는 한국 한의학의 유럽 진출에 대한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1979년 정부와 한의학 발전책을 논의하다”


///부제 1979년 보건사회부 장관과의 간담회


///본문 1979년 3월17일 대한한의사협회 임원들은 당시 보건사회부(훗날 보건복 지부) 홍성철 장관과 한남클럽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한의계의 현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의료보험에의 한의의료 참여 △약국 한약장 철거 △국 립연구기관의 설치 △동서의학 균형 발전책 등 전반에 걸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당시 한의사협회 이금준 회장 등 임원과 더불어 김정제·배원식·한요욱 전임 회장 등 10여명의 협회측 인사가 참 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오찬회에서 협회측은 최근 수년간 정부의 한의학 육성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약계의 균형적 발전이 안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설명한 뒤 한의학계가 당면한 몇 가지 주요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을 건의했다.


협회측에서는 국민들의 요청과 의료보험법의 명시에도 불구 하고 보험의료기관 참여가 안되고 있는 것은 국민의 의료선택기 회를 외면하는 것이고, 법 시행상 모순을 내포하는 처사로서 의료균 형시책에도 크게 어긋나는 것임을 지적했다. 또한 약사한약조제는 국회의 강력한 대정부 건의와 각기의 직역 준수 요구에도 불구하고 한약 임의조제 행위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국민보건에 크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임을 지적하면서 그동안 한의학계의 계속적인 투쟁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약사들의 한약조제의 원천적 문제점과 한약취급실태, 한약장 철수의 필연성 등이 강조됐다.


한편 같은 날 보건사회부에서는 동 양의학계발육성협의회를 갖고 사업계 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보건사 회부에서는 1979년도 동양의학계발 육성협의회 위원으로 한의계 인사 9 명을 위촉했다. 보건사회부 자문기구인 이 위원회는 임기 1년으로 김현제, 홍원식, 김영만, 이종형, 차봉오, 송장 헌, 이원상, 박희서, 강대교 등이 선임 됐다.


이날 논의된 보건사회부가 추진하기로 한 동양의학육성사업은 ⑴한약재 표준화사업 ⑵한약처방의 제제 개선


⑶한약재 자원분포조사 ⑷우수 한방 치료법 개발 등이었다. 3년째 계속 사업으로 전개해오고 있는 우수치료법 개발은 한의계에서 자발적으로 대한 한의사협회를 통해 제출토록 하고 다른 3개 사업은 연구기관 등에 용역을 맡기기로 했다.


특히 처음 용역사업으로 선정된 ‘한 방처방의 제제 개선’은 종래의 탕제에서 복용이 간편한 제제를 연구 개발토록 한 것이고, ‘한약재 자원의 분포와 현황조사’는 현행 한약재 재배 및 채취, 유통수급체계의 불균형으로 야기되는 한약재가 앙등, 품질의 저하 또는 난립 상을 보이는 질서회복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며, ‘한약재 표준화 작업’은 약재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지의 권익을 도모해 양질의 의료시혜를 실시토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는 전국민 생활의 과학화 운동에 앞장서기로 하고 대한한의사협회 에서는 회원일동으로 다음과 같은 결의서를 채택했다.


“우리들 과학기술인은 전국민 생활의 과학화 운동이 조국 근대화와 복지 사회를 이룩하는 첩경임을 깊이 인식 하고 총력을 경주하여 범국민운동의 기수가 될 것을 다짐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一. 우리는 전국민의 생활의 과학화가 국민 모두에게 확산되고 범국민운동으로 결실되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한다. 一. 우리는 전국민의 생활과학화 운동의 핵심적 역군으로서 과학정신 함양과 과학지식보급에 적극 봉사한다. 一. 우리는 국민생활의 비과학적 폐습을 타파하고 합리적인 생활과학화 운동을 위한 지주적 역할을 담당한다.”


///끝




///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위한 교육·연구 분야 협력 강화”


///부제 터키 바체세히르대학교 총장단, 경희대 및 한의대 방문해 협력 논의


///부제 이재동 학장 “한의학 전파에 중심 역할 기대… 적극적인 교류 추진”


///본문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한의과대학에 터키 바체세히르대학교(Bahçeşehir University) 총장단이 방문, 교육 및 연구,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희대 한균태 총장· 권오병 학무부총장·김기택 의무부총장, 정원석 국제처장 등이, 또한 한의과대학 에서는 이재동 학장·차웅석 학과장·남동우 교수·박진봉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한 바체세히르대에서는 두르무스 에르신 에르친(Durmuş Ersin Erçin) 주한 터키대 사와 함께 엔버 위셀(Enver Yücel) 이사회 의장과 카라데니즈 오란(Şirin Karadeniz Oran) 총장, 에스라 하티포글 루(Esra Hatipoğlu) 국제협력 고문, 데멧 아킨(Demet Akin) 의학부 약리학 패컬 티, 파티 카라만(Fatih Kahraman) 응용 인공지능 연구 센터장, 야흐야 사힌 (Yahya Sahin) 부총장 등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ture and Related Techniques)에서 대한민국 한 의사들의 활약상을 본 바체세히르대의 관심에서 시작된 것으로, 터키 의사들이 한의학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의과대학이 있는 바체세히르대가 한의학 관련 최고 수준의 연구·교육을 수행하는 경희대 한의과대학과의 교류를 추진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과 바체세히르대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 논의를 거쳐 협력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이날 논의를 통해 교육과 연구, 임상 분야 등의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의학 분야의 새로운 리더 육성 첫걸음”


이와 관련 이재동 학장은 “경희대는 ICMART와 같은 국제학회를 통해 유럽에 한의학을 알려 왔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가졌는데, 바체 세히르대와의 협력이 앞으로 한의학 전파에 중심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학장은 또한 지난 2018년 한의과대학 학관 신축행사에서 공표한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통해 “경희 한의노벨프로젝트는 ‘한의학을 통한 인 간 중심의 미래 글로벌 의학 창조’를 목표로 ‘2030년까지 교육, 연구 의료 및 인류 복지 분야 세계 최고 대학’으로 성장하겠 다는 다짐을 담고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바체세히르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 같은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균태 총장은 “경희대 한의과대 학은 한의학 분야 최고이자, 창시자로 불리우고 있으며, 한의학의 학문적 합법성 확립과 한의학에 관한 학문적 관심으로 설립된 학과”라며 “학문적 발전으로 한의 학은 보완의학이 아니라 통합의학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으며, 침과 한약 모두 서양의학에서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오늘 이 자리가 한의학 분야의 새로운 리더 육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현대는 통합과 파트너십이 필수인 시대다. 양 기관의 협력이 학술, 연구, 임상 실습, 한의학 국제협력 등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더큰 성공을 거두는데 이정표가 되길 기원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엔버 위셀 의장은 “바체세히르대는 터키에 6개의 캠퍼스와 전 세계 9개의 캠퍼스를 보유한 대학으로, 아시아에는 하노이에 캠퍼스를 두고 있고, 1998년 설립한 비교적 젊은 대학교”이라며 “한의학은 터키에도 잘 알려져 있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과 연구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협력이 필요 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란 카라데니즈 총장은 “우리 대학은 의학과 인공지능과 관련 과학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경희대 한의과대학 과 협력에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터키와 단기 교육 프로그램 교류 추진


한편 양 기관의 협력은 △교육 △연구


△임상 △한의학 전파 등에서 추진될 전망이다.


교육과 관련해서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진이 바체세히르대 의과대학으로 파견돼 한의학 기초 임상 교육이나 현지 교수진 양성할 수 있으며, 바체세히르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경희대로 와 교육을 받거나 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을 통해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듣는 방법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실제 경희대 한의과대학에서는 ‘한의학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고, 이번 협력에 서는 대면·비대면 하이브리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구 분야에서는 공동연구가 주요 추진 사항인데, 양 기관에서 쌓아온 인공지능 관련 연구 역량을 융합해 인류 보건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임상 분야에서는 현재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아제르바이잔에 한방클리 닉을 운영하는 것을 벤치마킹해 통합의학 병원 설립이나 위탁 운영, 한방클리닉 운영안 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외에도 터키에 한의학 관련 학회나 협회를 설립하고, 한의학 관련 보건 제도나 면허 제도, 교육 제도 등의 도입을 추진하는등 한의학의 세계화 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이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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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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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혁신의료기술행위’ 최초로 건강보험 적용


///부제 말초혈액 줄기세포 치료술, 위암 예측 유전자 검사 등 2종


///부제 복지부,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서 2종의 의료행위 의결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2022년 제12 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기일 제2차관·이하 건정심)를 개최, 건강 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안)에 대해 의결했다.


이번 건정심을 통과한 2개의 의료행위는 지난 2019년 3월 혁신의료기술 관련 규정이 제정된 후, 제1호와 제3호 혁신의 료기술로 각각 고시된 행위로서 혁신의 료기술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결정된 최초 사례다.


이번에 심의된 혁신의료기술 중 ‘심근 재생을 위한 자가 말초혈액 줄기세포 치료술’은 한시적 선별급여(90%)로, ‘위암 예후예측 유전자 진단검사’는 한시적 비급여로 적용된다(2022년 8월∼).


2개의 혁신의료기술은 △의료적 중대성 △대체가능성 △질병 치료 방향 결정 여부 △관련 학회 의견 등을 바탕으로 한전문평가위원회 심의와 이번 건정심 논의를 거쳐 급여 여부가 최종 결정됐으며, 재평가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예비코드가 부여돼 건강보험이 유지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21년 11월 보건복지 부는 환자 선택권을 고려해 혁신의료기 술의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원칙을 마련, 건정심에 보고한 바 있다.


‘혁신의료기술’은 연구결과 축적이 어려운 기술에 대해 안전성이 확보됐을 경우 환자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거나 환자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등의 가치를 추가적으로 평가해 우선 시장 진입하고, 사후 재평가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3 월 시행됐다. 그동안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기술은 의료기관에서 비용을 받을 수 없어 유효성에 대한 문헌 근거를 창출할 기회가 부족했지만, 혁신의 료기술의 잠재가치 등을 고려해 한시적 으로 건강보험에 등재하여 기회를 보장 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관련 결정을 통해 건강보험 원칙을 고려하면서도 의료기술 향상 기회를 부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혁신의료기술 사용 현황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보완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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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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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코로나19가 미친 영향, 빅데이터 기반 민 관 공동연구


///부제 건보공단·질병청,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 핵심과제로 추진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과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방역정책 핵심과제(코로나19 감염 후유증/예후/기저 질환과의 관계, 취약계층 및 건강보험에 미친 영향)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할 연구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구자 선정을 위해 지난 4월19일부터 5월2일까지 2주일 동안 연구계획서 공모를 진행했으며, 접수된 총 24건 중에서 12건의 공동 연구건을 선정했고, 선정결 과는 개별 연구자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평가는 연구계획서의 완결성, 연구 목적 달성 가능성 및 결과 활용성 등의 관점에서 이뤄졌다.


선정된 연구자는 코로나19 전주기 자료와 전국민 건강정보를 결합한 코로나 19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추진하 며, 건보공단과 질병청은 공동연구자로 참여해 데이터 분석 지원 등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질병청 이상원 위기대응분석관은 “건 보공단과의 협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민· 관 공동연구는 코로나19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민·관 협력 분야를 개척하고, 감염병 연구역량 강화와 근거 기반의 방역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질병청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보유 하고 있는 감염병 관련 데이터의 개방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보공단 신순애 빅데이터전략본 부장은 “질병청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공동연구는 과학방역의 근거 생산 등 공중보건 위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건보공단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바이오 융합연구 등에도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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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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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필한방병원·박군, ‘올바른 분리수거’ 친환경 캠페인


///부제 환경파괴 경각심 고취 및 환경보호 필요성 강조로 사회공헌


///부제 ‘박군과 함께하는 멈춰!’, 올바른 분리수거 가이드 영상 제공


///본문 필한방병원(병원장 윤제필)과 트롯 특전사 박군이 친환경 캠페인을 위해 힘을 합쳤다.


필한방병원은 지난해부터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널 리 알리기 위해 ‘필(必)환경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전시 거주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재 활용, 인간과 자원 등을 주제로 그림그리기 공모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금 전달 및 필한방병원·물포럼코리 아가 공동주관으로 중·고등학생을 대상 으로 ‘필(必)환경’랩-노래공모전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필한방 네트워크 전속모델인 박군(본명 박준우)과 함께 제작한 영 상을 활용한 사회공헌 캠페인에 나서며, 필한방 네트워크를 함께 구성하고 있는 청주필한방병원(병원장 염선규)과 충무 로필한의원(대표원장 이현호) 등도 함께 참여한다.


올해 진행되는 ‘필(必)환경 캠페인’의 주제는 분리수거로 물티슈, 음식물 봉지, 아이스팩, 컵라면 용기, 문구류, 채소 뿌리등 일반 시민들이 분리수거 하는데 헷갈 리기 쉬운 생활쓰레기들의 올바른 분리 수거 방법을 알려주는 공익 목적의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이번 영상은 각 주제에 따라 이해하기 쉽게 제작돼 활용도를 높였다.


현재 필한방병원 네트워크의 유튜브 채널 ‘필한방TV’에 ‘박군과 함께 하는 멈춰!’ 시리즈로 1편과 2편이 공개된 상태 로, 곧 다른 주제들도 매주 1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윤제필 병원장은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미래의 아이들에게 지속가능한 사회를 남겨주기 위해 꾸준하게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생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당 영상을 공익적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필한방병원은 지역에 상관 없이 분리수거 홍보영상이 필요한 아파 트·공동주택의 공동이용 공간에 영상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단, 영리 목적을 위한 개인·단체의 활용 및 무단전재 등의 행위는 엄격히 제한된다. 해당 영상 활용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이번 캠페 인의 운영사인 필홀딩스(042-336-10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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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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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문케어 시행 이후 초음파 · MRI 진료비 ‘10배 급증’


///부제 초음파 및 MRI 촬영 빈도 급증, 2018년부터 연평균 10% 내외로 증가


///부제 복지부, “급여화 이후 예상된 범위 내서 지출…건보재정 안정적 운영”


///본문 최근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문재인케어 시행 이후 최근 3년 새 초음파 및 MRI(자기공명영상) 진료비가 10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건강 보험 급여 적용으로 환자의 부담이 줄어듦에 따라 촬영빈도가 증가하면서 따른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 이용횟수 증가하면서 진료비도 함께 급증


실제 이들 기사에서 언급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장성 강화 항목(초음파·MRI)의 진료비 및 이용량 변화’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 균 10% 내외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음파의 경우에는 눈 초음파가 12.6%(‘20∼‘21년)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여성 생식기 초음파 12.4%(‘20 ∼‘21년), 하복부 초음파 8.8%(‘19∼‘21 년), 상복부 초음파 3.6%(‘18∼‘21년)의 증가율을 각각 나타냈다. 또한 MRI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뇌·혈관 M R I 7.4%(‘18∼‘21년), 두경부 MRI 5.7%(‘19 ∼‘21년), 흉·복부·전신 MRI 9.3%(‘19∼ ‘21년)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이용횟수의 증가에 따라 진료 비가 함께 증가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지출된 총진료비는 4조3159억원(초음파 2조6177억원·MRI 1 조6982억원)으로 나타났다. 즉 2018년 1891억원(초 음파 1378억원·MRI 513억원)에서 2021년 1조8476 억원(초음파 1조2537억원·MRI 5939억원)으로 10배의 진료비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이같은 보도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설명자료를 통해 MRI·초음파 건강보험 급여화 이후 예상된 범위 내에서 지출되고 있으며, 건강보험 재정은 20.2조원의 적립금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 영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MRI·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는 검사가 필요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환자의 1인당 본인부담이 경감되는 효과가 있었다”며 “기존에 비급여로 환자의 자부담으로 이용되던 부분이 급여화되면서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진료비는 증가했지만 당초 급여화 추진을 계획하 면서 이에 대한 재정예측도 병행했으며, 현재의 관련된 재정 지출은 당초 계획한 범위 내에서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 1인당 본인부담 경감액은 MRI 23.7만원


실제 복지부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1인당 본인부담 경감액은 초음파 10만원, MRI 23.7만원(‘17년 9 월∼‘21년 12월)이며, ‘21년 MRI·초음파 연간 재정추 계(1.7조원) 대비 연간 급여비 집행률 75.2% 예상(1 조3454억원, 연간 환산액)되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은 해당 기사의 내용과 달리 준비금 20.2조원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 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정부지원 확대 등수입 확충, 제도 전반에 대한 지출 합리화 추진 등으로 적정 수준의 준비금을 유지하는 등 재정을 안정적 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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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코로나 우울 위험군 감소세… “코로나 이전보단 높아”


///부제 우울 위험군 30대·여성·소득감소자, 자살생각률 30대·남성·소득감소자↑


///부제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 토대로 일상회복 위한 심리지원 방안 마련


///본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 부(본부장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중앙사고수 습본부로부터 ‘코로나 우울 등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22년 1분기) 및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 심리지원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전국의 성인 2063명을 대상 으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시된 지난 3월 조사에 따르면 우울위험군은 18.5%로 감소 추세이지만 코로나 이전 (‘19년 3.2%)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 났다.


연령별로는 30대(26.7%), 40대(20.4%), 20대(18.6%) 등의 순으로 높고, 성별로는 여성(20.3%)이 남성(16.7%) 보다 높게 나타나는 한편 소득이 감소한 경우(22.7%)에 소득이 증가하거나 변화가 없는 대상자(16.7%)에 비해 우울위험군이 높았다.


◇ ‘불안’ 의식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세


또한 ‘자살생각률’은 11.5%로 우울위험군고 같이 감소 추세로 나타났지만, 코로나 이전(‘19년 4.6%)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15.2%), 40


대(13.3%), 20대(11.9%) 등의 순으로 높았고, 소득이 감 소한 경우(15.2%)에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 (12.2%)이 여성(10.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불안’과 관련한 조사 결과 3.8점(총 21점)으 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으 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사회에 피해를 준다 △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 △혐오스럽다 등의 3개 항목으로 묻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낙인’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6.6점(총 15점)으로, 지난해 조사 결과(8.1∼ 7.3점)보다 감소했다.


또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경우 전체 대상 자에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군(총 5점 중 3점 이상) 비율은 12.8%로 집계된 가운데 이 중 코로나19로 인 해 자신이나 가족 등 가까운 사람의 격리, 확진, 사망 등충격적 사건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경우(1216명) 위험군 비율이 21.6%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18.1%에 불과해 이용의사가 있는 비율(57.8%)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 정신건강 서비스 인지도 제고


이와 관련 실태조사 연구 책임 연구자인 현진희 교수(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우울위험군은 30 대·여성·소득감소자가, 자살생각률은 30대·남성·소득 감소자가 높으며, 최근 40대 우울위험군 비율이 상승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득 감소, 실업률 증가, 돌봄 공백 등의 사회·경제적 문제가 정신건강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에서는 코로나 우울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상회복에 따른 지역사회 중심 심리 지원


△코로나19 유가족, 대응인력 등 정신건강 취약계층 중심 지원 강화 △심리지원 서비스 다양화 △일반국민 정신건강 검진 등 사후관리 강화 △정신건강 서비스 인지도 제고 등 일상회복을 위한 심리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국민이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지원을 지속 추진 하고, 국민 누구나 도움이 필요할 때 서비스를 이용할 수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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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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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명희 연구원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 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 박사과정


///제목 자아와의 소통으로 ‘번아웃’에서 벗어나 사랑의 가정을 만들다


///부제 뇌기능에 대해 생명현상으로 연구하고 다루는 방법을 임상에서 실증


///본문 코로나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는 와중에 근래 원숭이두창(monkeypox) 바이러스의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의 확산은 이제 독감처럼 풍토화 과정에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즘 한의원 개원가에도 ‘몸과 마음’의 ‘팬데믹스트 레스 후유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도 선학 ‘허준’은 임진왜란으로 역병(콜레 라)이 돌자 ‘신찬벽온방’ 등을 발간한데 이어, 또 두창 (천연두)이 퍼지자 ‘언해두창집요’를 편찬(1601년)하여 역병과 풍토병으로 심신이 지친 백성들에게 효용 높은 임상서를 제공했다.


이처럼 한의학은 수천 년 전부터 ‘심신일여’라는 일원적 관점에서 혼(목)·신(화)·의(토)·백(금)·지(수)의 상생과 상극관계로 이를 오신의 구조역학적으로 변증하여 임상에서 훌륭히 실증해왔다.


임상사례


30대 여성이 친정어머니와 함께 두통, 현훈, 가슴 답답함, 천면, 과민성 장염까지 호소하며 내원했다.


“직장생활 내내 지속된 스트레스(번아웃 증후군)는 오히려 승진 후부터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충혈된 눈과 힘없는 목소리로 호소했다.


한의사: 어떤 게 힘들어요?


환자: (억울하다는 듯이) 팬데믹 가운데서도 항상 일이 많아요. 위에서 일을 너무 많이 주세요. 일이 끝이 없어요.


한의사: 완벽하게 일을 잘 하니,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겠어요.


환자: 윗분들은 좋아하세요. 그런데 팀장이라 일을 못하는 팀원도 신경써줘야 돼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제 일이 또 늘어 있어 항상 퇴근이 늦어요.


한의사: (공감의 눈빛으로) 집안일도 해야 되고, 많이 힘들겠어요.


환자: (눈물이 맺히며) 피곤하니까 집안일도 잘 못하 고, 남편에게 잘 해주지 못하고, 늘 미안해요. 항 상 신경이 예민하고, 자다 깨고, 여기저기 아프고 하니까... 제가 잘 못하는 거 같고, 무능한 거같아요. 늘 이러니까 부모님도 걱정하시고요.


어머니: (걱정스런 표정으로) 막내딸인데 알아서 공부도 잘하고, 뭐든지 잘하는 딸이에요. 사는 데가 친정하고 멀어서 자주 못 챙겨주니 안쓰럽죠.


환자: 맨날 피곤하고 아프니까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부모님께도 미안해요. 제가 잘해야 되는데 그게 안 되니까, 무능한 거 같고 너무 우울해요.


한의사: 지금도 잘 하고 있어요. 직장에서도, 가정에 서도... 그런데 내가 제일 미안해하고 가장 잘해줘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환자: 네? (의아한 표정으로) 한의사: 지치고 속상하고 우울한 거는 자신에게 무엇을 알려주는 거 같아요?


환자: 아. 네... 힘들다고(뭔가 깨달은 듯이.. 눈빛이 차분해 진다).


한의사: 어머니도 사랑하는 딸이 행복하기를 제일 우선으로 바라실거예요.


어머니: (고개를 끄덕인다) 한의사: 내가 행복하려면 이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요?


환자: 음, 일을 좀 줄이고...팀원들 일도 좀 덜 신경 쓰고, 되도록 정시에 퇴근해야겠어요.


한의사: (눈을 맞추고 웃으며) 맞아요. 나만의 휴식시 간도 갖고, 유능한 팀장이 자신감을 갖고 팀원 스스로 생존능력을 키워 일하도록 하고요.


환자: 선생님과 상담하니 벌써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에요. 나를 돌보는 시간이 필요한 거네요 (웃음).


필자는 심신질환에 공히 정신을 전담하는 두뇌의 정신활동을 추진시키고 회생된 기억을 전송, 스트레 스를 침정 정화시키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우선 생존과 직결된 직장에서의 불안·우울·스트레 스에 초점을 두고 이러한 뇌변연계의 감정에너지를 어떠한 형태로든 자연스럽게 풀 수 있도록 마음을 안정시키는 ‘이정변기요법’으로 상담했다.


또한 직장 내에서 삶의 의미와 유능하고 필요한 사람이라는 객관화로 자신과 소통하며 생명력인 자아를 찾도록 했던 것이다.


이 환자는 직장에서의 과로로 혼·신·의 기능이 태 과하여 발생한 간기울결, 비위허약으로 변증하여 침구치료와 가감해울건비탕으로 처방했다.


한약 복용 후 다시 내원한 환자는 “마음이 편해지 면서 머리도 안 아프고, 정시 퇴근 후 남편과 산책도 하고 함께 음악도 들으며 사이가 더 좋아졌다”라고 기뻐했고, 사계절에 맞춰 이정변기요법, 침구치료와 한약을 복용했다.


올 봄 환한 낯빛의 친정어머니와 웃으며 내원한 환자는 “간절히 바라던 첫아이도 건강하게 출산해 남편도 기뻐한다”면서 “이제야 온전한 사랑의 가정을 만들게 됐다”고 좋아했다.


정신건강한의학 뇌연구 방법: 혼·신·의·백· 지 오신론으로 관찰


위 사례에서 보듯 직장스트레스를 극복하여 자신 감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병을 고치겠다는 자신의 강한 의지와 가족의 지지를 통해 생명력에 주체성을 두고 생활현상을 구조역학적으로 풀어 변증했기에 스트레스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번아웃’도 치료할수 있었던 것이다.


충격적 기억이 뇌의 변연계에 트라우마로 남아 불안·공포·두려움을 일으키는 정신장애에 대해 한의학 에서는 ‘이정변기(移精變氣)요법’과 ‘지언고론요법’, ‘오지상승위치’, 감정자유기법(EFT) 등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해 왔다.


이는 비단 스트레스에서 발생한 것 외에도 다양한 정신건강질병 군에도 혼·신·의·백·지의 오신으로 발병 상황을 관찰해 나가야 비로소 확실성을 견고히 할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 역시 개발해 오고 있는 ‘뇌연구사업’ 등 혁신기술개발사업들의 연구체 계를 정신건강한의학 역학 구도에 맞춰 실제 개원가 임상에 도움은 물론 인류정신건강 증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끝




///시작


///면 33


///세션 기고


///이름 이병철 경희의료원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


///제목 갱년기 남성 성선기능 저하증에 오자연종환의 치료 효과는?


///부제 ♦KMCRIC와 함께 임상논문 쉽게 읽기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KMCRIC 제목


갱년기 남성 성선기능 저하증 환자에 대한 오자연종환 치료 무작위배정 대조 임상시험


서지사항


Lee KW, Bae SR, Jeong HC, Choi JB, Choi SW, Bae WJ, Kim SJ, Cho HJ, Ha US, Hong SH, Kim SW. A randomized, controlled study of treatment with ojayeonjonghwan for patients with late onset hypogonadism. Aging Male. 2020 Dec;23(4):264-271. doi: 10.1080/13685538.2018.1480599.


연구설계


무작위배정, 위약 대조, 환자 및 평가자 눈가림, 임상 연구


연구목적


남성 성선기능 저하증 환자 대상의 오자연종환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질환 및 연구대상


남성 갱년기 증상 설문지 27점 이상인 40세 이상 남성 78명


시험군 중재


1) 오자연종환군(n=39): 오자연종환 캡슐(7.92g) 1일 3회 식후 30분 8주간 복용


대조군 중재


1) 가짜약군(n=39): 위약 캡슐(7.92g) 1일 3회 식후 30


분 8주간 복용


평가지표


1차 평가 지표: 8주 후 남성 갱년기 증상 설문지(AMS) 점수 변화 값 2차 평가 지표: 남성 갱년기 평가 설문지(ADAM), 국제 발기능 지수,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


주요결과


8주 후 오자연종환군에서 가짜약군에 비해 남성 갱년기 증상 설문지(AMS) 점수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였으 나, 국제 발기능 지수,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는 두 군 간유의한 차이가 없었음. 혈중 Testosterone, free testosterone, PSA, total cholesterol, triglyceride, HDL, LDL, AST, ALT and creatinine 농도는 두 군 간유의한 차이가 없었음.


저자결론


오자연종환은 남성 성선기능 저하증 환자의 임상 증상 개선에 효과적임.


KMCRIC 비평


이 연구는 남성 불임에 대표적인 한의학 처방인 오자연 종환의 남성 갱년기 성선기능 저하(남성 갱년기 증후군)에 대한 최초의 임상연구로, 효능 평가를 위해 무작위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임상시험 디자인을 사용하여 그 결과에 대한 신뢰도, 타당도가 높고, 1차 평가 지표를 임상 증상과 관련된 Aging male symptoms(AMS) 설문지로 설정하여 임상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특히 선정/제외 기준에 있어 오자연종환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 약물 복용력 등의 교란 변수를 적절히 통제하여 연구 결과의 신뢰도를 높였음. 연구 결과에서 오자연종환에 의해 Aging male symptoms(AMS) 설문지 5.67점의 개선 효과를 보였고 해당 설문지가 남성 호르몬 부족 증상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인 점을 감안했을 때 임상 증상뿐 아니라 남성 호르몬 수치의 개선도 기대해 볼 수있었음.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테스토스테론 2.31ng/ml 이하인 참여자를 배제하였고 실제 연구 결과에서도 통계 학적 유의성 없이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오자연종환 군에서 0.91ng/mL, 위약 대조군에서 0.20ng/mL 상승한 결과를 보여 임상 증상과 남성 호르몬 사이의 상관성을 보이는 데는 실패함. 특히 남성 갱년기 증후군은 임상 증상과 더불어 혈중 남성 호르몬의 저하가 수반되어야 하는데본 연구에서는 2.31ng/ml 이상, 즉 정상 범위 내의 테스토 스테론 수치를 가진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객관적인 효능 판정에 제한점이 있음.


또한 남성 갱년기 증후군이 골밀도, 근력 및 근육량, 인지 기능, 체지방 등에도 영향을 주는 점을 고려할 때이에 대한 평가를 평가 지표에 포함시키지 않은 점이 아쉬움. 본 연구를 통해 임상적으로 정상 테스토스테론 수치이나 남성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안전 하고 효과적으로 선택 처방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 고, 오자연종환의 남성 갱년기 증후에 대한 적응증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RCT&acce ss=R202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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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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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면허 한의사 수, 2020년 기준 26,096명


///부제 전년 대비 2.2% 증가…여성 한의사는 4.5% 증가


///부제 근무지는 한의원 76.0%, 한방병원 10.3%, 요양병원 8.5% 순


///본문 [편집자주]


최근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산업 현황과 관련한 주요 통계를 한의약산업과 한방 응용산업으로 분류한 ‘2021년 한의약산업 통계집’을 발간했다. 본란에서는 ‘2021년 한의약산업 통계집’에 수록된 주요 내용을 각 분야별로 살펴본다.


2020년 기준 면허 한의사 수(사망자 및 행정처분 대상자 제외)는 26,096명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20,137명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같은 기간 여성 한의사는 5,959명으로 4.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23,393명(남 18,527명/여 4,866명)이었던 면허 한의사가 2017년에는 24,120명(남 18,968명/여 5,152명), 2018년에는 24,818명(남 19,386 명/여 5,432명), 2019년에는 25,524명(남 19,824명/여 5,700명)으로 매년 증가했으 며, 여성의 증가비율이 남성보다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지한의사는 2016년 67명에서 2020년 현재 19명만이 존재했다.


이중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한의사 인력은 총 22,038명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 는데, 한의원 근무자가 16,748명(76.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한방병원 2,265 명(10.3%), 요양병원 1,877명(8.5%) 순이었다. 보건기관(보건의료원, 보건소, 보건지 소, 보건진료소 등)에 근무하는 한의사는 총 991명이었으며, 병원 124명, 종합병원 31 명, 상급종합병원에는 2명의 한의사가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사의 수 소폭 증가, 한약조제약사와 한약업사는 감소세


면허한약사 수는 2020년 2,779명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면허 한약조제약사는 25,101명으로 전년대비 0.3%가 줄었고, 자격 한약업사는 664명으로 전년대비 5.9% 감소했다. 2021년 한약사 국가시험 응시자도 136명으로 전년에 비해 11.1% 감소했으며, 합격자도 115명으로 12.9% 줄었다.


2020년 기준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약사 인력(한약사 포함)은 총 39,765명이었는데, 이중 한방병원에 333명이, 한의원에 99명의 약사가 종사하고 있었다.


의료유사업자의 숫자도 점차 0을 향해 가고 있는 추세다.


2020년 한의 관련 유사업자는 접골사 7명, 침사 3명, 구사 1명으로 집계됐는데, 접골사는 전년과 동일했으며, 침사는 전년대비 25%, 구사는 50% 감소했다.


2016년과 비교했을 때 5년 사이 접골사는 10명에서 7명으로, 침사는 21명에서 3명 으로, 구사는 4명에서 단 1명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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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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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최영성 본디올 동의한의원장


///제목 女子老人 口眼喎斜에 加味平胃散 치험례


///부제 대한형상의학회에서 전하는 임상치험례 <7>


///본문 모○○(여자 76세, 2015년 10월 2일 내원) 【形】 氣科形


【色】 面黑


【脈】 68/68(우/좌), 左右關脈 沈無力


【症】


7일 전 스트레스 후 좌측안면 마비감이 시작되 었다.


약간의 통증과 감각저하, 안면경련이 나타났다.


소화력이 약해서 잘 체한다.


최근에 체중이 2~3kg 감소했다.


근래 요양원 봉사를 열심히 하였다.


매핵기가 오래 되었다.


때때로 변비가 있다.


수시로 머리가 띵하고 텅빈 느낌이 든다.


【旣往歷】 15년 전 좌측뇌종양 수술, 최근 우측뇌종양 발생.


【治療 및 經過】


加味平胃散(洪家秘傳) 加 鹿茸 20첩, 理氣祛風湯 (東醫寶鑑, 丸劑) 겸복.


침치료(健側取穴) : 三重, 側三理·側下三理, 靈骨· 大白, 鼻翼, 人中·承漿(刺絡).


12월 19일 상기처방 4회(20첩씩) 침 치료 48회후 완치되었다. 便秘와 梅核氣로 枳角·桔梗을 가미 하였다.


이후 수년간 구안와사가 재발하지는 않았고, 피로·무력감·현훈증이 나타날 때마다 수시로 상기처방 복용 후 호전되었다.


【考察】


상기 환자는 여자노인으로 과거 뇌종양수술 등으로 뇌기혈이 부족한 상황에서 과로(정신적)로 구안 와사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평소 비위기 능이 약하여 기혈을 만드는데 지장이 있는 것으로 보아 비위기능을 향상시켜주고 기혈의 흐름을 두면 부로 상승시켜줄 수 있는 加味平胃散으로 좋은 효과를 보았다.


추후 구안와사증이 재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소화장애, 변비, 피로, 현훈증 등이 발생할 경우마다 상기처방으로 치료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參考文獻】


[洪家秘傳] <口眼喎斜門> “加味平胃散 治緊滯左 斜, 黃芪蜜灸四錢 山査 蒼朮各二錢 藿香 陳皮 厚朴 人蔘 橘皮 赤茯苓各一錢 細辛 甘草各六錢 食遠服”


○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울체(氣滯, 食滯 등)가 다발할 수 있다. 이에 흉비, 중완통, 오심, 구토 등을 호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성환자는 흉부와 위완부 등의 울체로 인한 질환 등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은 치료방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이 환자처럼 여성 구안와사의 경우 안면부는 足陽明胃經의 유주경로에 있고 위장의 규(竅)가 입(口)이므로 위장기능을 다스리면서 구안와사를 같이 치료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가미평위산’은 [洪家秘傳] <口眼喎斜門>에 나오는 처방으로 비위기능을 살리면서 기혈을 승거시켜 안면부의 신경·근육 등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처방으로 임상에서 여성·노인의 허증성(脾胃) 구안와 사에 유용한 처방이다.


○상기 침구처방은 董氏針法 중에서 구안와사에 특효를 보이는 혈자리(健側)를 선택하였고, 참고로 동씨침은 경락병(六氣)에 좀 더 특효인 경우를 임상 에서 상당히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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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기고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전한련, ‘지금 우리 대학은’ 공모전 수상자 발표


///부제 대상에 원광대 본과 4학년 곽민제 학생… 본과 4학년의 실습 활동 담아


///본문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전 한련)이 주최한 ‘지금 우리 대학은’ 브이로그 공모전에 원광대 한의대 곽민제 학생(본과 4학년) 소속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70만원과 애플워치7을 받게 된다.


지난 6일 전한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심사 결과에 따르면, 곽민제 학생 팀은 ‘우리는 멋진 본4’ 제목의 영상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대학 이동규·진재민·최지수 학생 등과 함께 제작한 이 영상은 원광대 한의대 본과 4학년 교과과정에서 진행되는 실습 훈련 내용과 학업 이후 한의대생의 여가 활동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우수상은 ‘저는 한의사가 될 생각이 없었습니 다’ 영상을 제작한 원광대 한의대 오지우·전종연 학생 (한의학과 3학년·한의예과 2학년)이 수상했다. 이 영상은 한의대에 진학한 계기와 해부학 수업 등 교과과 정, 한의대 밴드 ‘허브닥터’ 활동 등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40만원과 부상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상은 신예빈(대구한의대 본과 1학년) 학생과 조장현(우석대 한의대 본과 3학년) 학생이 받게 됐다. 아이디어상 2팀에게는 상금 20만원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한련과 온라인 영상 플랫폼 ‘메디스트 림’은 한의대·한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고 수험생, 일반인 등에게 한의대의 일상을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추진했다. 심사는 한의사,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메디스트림 심사위원의 의견과 수험생 심사위원, 메디스트림 게시글 좋아요 수, 유튜브 조회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이민기 전한련 의장은 “이번 브이로그 공모전을 통해 여러 한의대생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의미 깊었다. 공모전 및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전한련은 앞으로도 예비 한의사로서 한의학을 사회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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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부산대 한의전, 일본서 ‘한의약 특별강연회’ 성료


///부제 주일한국문화원과 공동 주최…사전신청 800여명 등 큰 관심 속 진행


///부제 한의약을 통해 면역력 유지법 등 소개…내년에 日 ‘한방위크’ 기획도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임병묵)이 주일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한의약 특별강연회’ 를 개최했다.


이날 이상재 부산대 한의전 교수는 ‘한의약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방법’과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의학 지식’을 주제로 대면 강연을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면역력 유지 및 생활 한의약 지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에도시대 일본에서 간행된 동의 보감, 조선통신사를 통한 한일 의학교류 과정, 최근 한국의 젊은 한의사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일본 에도시대 한방의인 ‘요시마쓰 토도’(吉益東洞) 등이 소개됐다.


또한 2000년대 이후 일본에서 약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한국의 오일장 약초 문화를 다뤘으며, 한국 한의진료를 전반적으로 소개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 등을 통해 실시 간으로 중계돼 한의약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당초 모집 규모였던 300명을 훨씬 웃도는 800여 명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해 한의학에 대한 일본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부산대 한의전은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 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의약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사업의 하나로 ‘해외환자 유치 지원센터’ 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를 통해 지난해 일본인 대상 한의진료 의향조사 연구 등으로 현지 일본인들의 한의진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진료 의향을 확인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한의의료기관의 일본인 환자 진료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한의진료 방문 촉진 및 진료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한 진료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선정기관 교육 및 지원, 진료 매뉴얼 개발 및 일본인 한의진료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진료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마련 중이다.


부산대 한의전은 지난해 한의진료 의향조사 결과와 이번 강연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한의진료 프로그램 소개, 의료기관 소개, 진료 체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방위크’ 개최를 기획하고 있다. 한방위크는 내년 상반 기에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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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락경혈학회, 내달 2일 정기학술대회 개최


///부제 한의학 기초연구의 현황 공유 및 임상 적용 방안 소개 등 교류의 장


///부제 박히준 회장 “기초연구 성과를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본문 임상 한의사와 한의학 기초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의학 기초연구의 현황과 임상 적용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락경혈학회(회장 박히준)는 ‘한의학 기초연구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2022년 정기학술대회 및보수교육’을 내달 2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한의학 기초연구의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기초 한의학 연구의 임상 적용 방안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경락경혈 기초연구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초음파 영상을 통한 경혈학과 해부 학의 융합(이상훈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침치료 효과에 대한 salience network 의 역할(김지은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인공지능 시대 경락경혈 연구 방향(채윤병 교수·경희대학교) △ 염증 동물모델에서의 혈액속 microRNA 변화를 통한 침치료의 해마신경세포 보호효과 연구(김승남 교수·동국대학교) △경혈 특성: 질병과 체표 반응점 중심으로(류연희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등에 대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또한 ‘기초 한의학 연구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한 2 부에서는 보수교육과 연계해 진행되며, △심신 증후군 연구(이호섭 교수·원광대학교) △CFS/ME의 병태 생리와 임상 적용(손창규 교수·대전대학교) △간장질 환에 대한 음양곽의 다중 약물효과(김상찬 교수·대구 한의대학교) 등의 초청강연이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3부에서는 기초 한의학 연구자들의 포스터 발표로 진행 된다.


이번 학술대 회와 관련 박히준 회장은 “이번 정기 학술대회가 경락경혈 연구뿐 아니라 다양한 기초 한의학 연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임상가들에게도 기초연구의 성과를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한의대학교 간질환한약 융복합활용연구센터(MRC), 부산대학교 건강노화한 의과학연구센터와 공동주최 및 후원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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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남원시, ‘통기(通氣)생생 한의중풍예방교실’ 운영


///부제 9월까지 진행…능동적인 중풍 예방 및 건강수준 향상 기대


///본문 전북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가 오는 9월까지 관내 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통기(通氣)생생 한의약 중풍예 방교실’을 운영, 한의사 및 전문인력으로 팀을 구성해 주 2회 8주간 프로그램을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영향으로 닫혔던 경로당 문을 다시 열고 건강을 살펴 관내 주민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경로당을 추천받아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5대 사망원인 중 상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 위험성이 클 뿐만 아니라 한번 이환되면 완치가 어렵고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환자 및 가족들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의양생 교육 및 한의진료 (침 치료) △어르신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 롤) △중풍예방 신체활동(기체조, 도인안마, 전통 민속놀 이, 소근육을 활용한 만들기) 등으로 운영되며, 중풍 예방에 대한 개인별 맞춤 교육과 상담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중풍을 예방하고 건강수준을 향상시 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최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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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8


///세션 인터뷰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심신을 위로하는 음악으로 행복과 기쁨 전할 것”


///부제 ‘경기도한의사회의 사랑나눔 아르메디 콘서트’ 10월 23일 개최


///부제 평택교향악단 단원인 김경연 체육문화이사, 행사 기획 및 운영


///본문 ‘경기도한의사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아르메디(Art-Medi) 콘서트’가 3년 만에 오는 10월 23일 열린다. 지난 2013 년 소외계층 산모들을 위한 콘서트로 시작한 아르메디 콘서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을 마지막으로 ‘잠시 멈춤’에 들어갔었다.


하지만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면서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4월 콘서트 준비 위원회를 구성했고, 평택시민 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연 체육문화이사를 실무자로 선임해 행사 기획 및 운영을 맡겼다.


이에 대해 김경연 체육문화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지쳐있던 경기 도민들의 심신을 위로하는 음악으로 행복과 기쁨을 주고자 한다”며 “또 연주 직관을 통해서 관객과 연주자간 서로 소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수익금을 통한 기부 행사도 진행함으로써 경기도한의사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건강한 기부 문화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경연 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경기도 평택시에서 으뜸한의원을 하고 있는 한의사 김경연이다. 지난 2009년에 개원해서 13년차쯤 돼 간다. 부업으로 현재 평택시민 교향악단에서 단원으로 첼로 연주를 하고 있다.


Q. 10월에 개최되는 ‘제7회 사랑나눔 아르메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넘어감에 따라 경기도한의사회의 아르메디 콘서트 준비위원회는 지난 4월 12일에 꾸려졌다.


날짜도 확정됐는데 오는 10월 23일(일) 저녁 5시에 공연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하고 있다. 이에 맞춰 오프라인 회의와 수시로 단톡방을 통한 온라인 회의를 하고 있다. 출연할 오케스트라까지는 이미 확정이 됐고, 가수팀은 우리가 알만한 유명 가수를 섭외 중에 있다. 현재 출연료와 연주 곡수를 조절 중이다.


Q. 이번 행사의 주제 및 목표는?


공연 프로그램은 실력 있는 연주전문 단체(오케스트라)와 티켓파워가 있는 크로스오버 가수를 섭외해 연주자와 관객 모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게 하는 것이 목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회복되어 가는 과정에 있는 만큼 그동안 지쳐 있던 경기도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음악으로 행복과 기쁨을 주고자 한다.


또 연주 직관을 통해 관객과 연주자간 서로 소통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행사 수익금(티켓 판매)을 통한 기부 행사도 진행함으로써 경기도한의사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사회에 건강한 기부 문화를 정립하려고 한다.


Q. 연주자로 무대에만 서다가 기획을 하니 각오도 남다를 것 같다.


그동안 관객과 연주자의 입장에서만 무대에 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행사의 전체적인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 보니 신경 쓸 것이 정말 많으며, 해야 할 일도 무척 많아 어깨가 무겁다. 공연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이 넘도록 무관중 공연이 대부분이었다. 어쩌다 관객들이 들어


와도 전체 객석의 30%, 50%만 채우고 공연이 이뤄져 아쉬움이 많았다. 그렇 기에 이번 공연만큼은 전석 매진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Q. 체육문화이사를 어떻게 맡게 됐나?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회장의 추천을 받아 체육문화이사를 맡게 됐다. 평소 공연 예술에 관심이 많아 이사진 추천을 받을 때 ‘이쪽 일을 해보고 싶다’라는 의견을 드려 체육문화이사에 선임 됐다.


처음 합류한 뒤 이사회나 각종 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면서 느낀 거지만 집행부에 속한 임원 개개인 모두가 너무나 열심히 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모두가 생업에 종사하는 원장님들이어서 개인 시간을 빼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 이다. 한의사회 밖에서 보았던 것과 달리 회무를 직접 하면서 겪어보니 각종 사업들과 내·외부 회의 등이 엄청나게 많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체육문화행사가 많이 위축돼 있었는데, 이번 아르 메디 콘서트 개최를 계기로 회원들 간화합을 다지고, 경기도한의사회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Q. 경기도한의사회 임원으로서 칭찬 하고 싶은 사람은?


한의학의 발전과 지역민들의 건강향 상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회원 분들한 분 한 분이 모두 고맙고, 칭찬 드리고 싶다. 이와 더불어 윤성찬 회장과 이용호 수석부회장께는 늘 칭찬을 드리고 싶다. 경기도한의사회 임원 단톡방을 보면 그 날 그 날의 회무 일정이 올라온다. 항상 두 분 모두 주 5일은 내·외부 회의 및 간담회와 각종 행사 일정이꽉 잡혀 있다.


개인 사생활도 있을 텐데 그런 것들을 포기하면서 모든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참 존경스럽다. 그간 지역 이나 국가 보건의료 정책에서 한의약이 완전 배제당하지 않고, 조금씩이나마 발전을 거듭한 것도 저런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지 않았나 싶다. 정말로 보고 배우는 바가 적지 않다.


Q.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말은?


10월 23일에 열리는 경기도한의사 회의 사랑나눔 아르메디 콘서트에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재밌고 알차게 준비할 테니 전석매진으로 화답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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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대한민국한방엑스포, 7월 1일 대구서 개최


///부제 ‘오천년 한의약! 국민과 함께!’ 주제, 100여 개 기관·단체 참여


///부제 정창현 원장 “한의약산업 네트워크 구축해 한의약 가치 마련


///본문 제21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오천년 한의약!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 코(EXCO)에서 메디엑스포와 함께 개최 된다.


대구광역시 주최, 한국한의약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로 대구한의대학교 및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경상 북도한의사회 후원으로 40여개 기업, 100여개 기관·단체 등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한의약 산업의 발전 현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한방병 의원관, 한의약산업 관, 한의약체험관, 기타 부대행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한의약 산업 육성과 접근성 제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의약 산업 기술지원관 운영과 대구광역시한 의사회, 경상북도한의사회, 대구한의 대학교 부속한방병원 등의 무료한의진 료와 창한방병원의 체성분 및 스트레스 검사, 원제한의원의 봉침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특히 대한맥진학회 부스에서는 한의약의 과학 화·표준화에 근거한 진단 치료법인 맥진 검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칠곡군 소재의 비플러스원외탕전은 항염증과 항신경통에 탁월한 정제봉독 제품 소개와 함께 이를 활용한 무료진료 및 침시술을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한의약 산업 전문 전시회인 한방엑스포는 한의약 기업과 연구원, 관련 종사자들 간의 기술 및 정보 교류는 물론 한의약의 표준화, 과학화 성과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한의약 산업의 미래가치를 조망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대 한민국한방엑스포를 통해 한의약 산업의 네트워크 구축과 신제품·신기술 발굴및 지원으로 산업육성과 문화진흥 등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약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방엑스포 홈페이지(http//hanbangexp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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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양의계의 한의난임치료 효과 폄훼


///본문 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지난 7일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못한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보도 자료를 통해 한약·침구치료·약침술 등 한의난임치료가 효과 없다면서 일방 적인 한의약 폄훼에 나섰다.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소의 편향적인 ‘한의난 임치료 지원 사업 현황 분석’ 자료를 근거로 지자체의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이 효과 없다고 발표하면서 지난 3년간 무려 57억 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가 낭비되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 지원 사업으로 실시된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에 따른 예산 57억 원이 낭비라고 주장한다면 양의계는 그간 정부 에서 지원받은 수천억 원의 저출산 극복 예산으로 어떤 결과물을 냈는 지부터 말했어야 옳다.


정부가 지난 2006년부터 2021년 까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투입한 예산만도 225조 원에 이르지만 우리나라 출산율은 여전히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이 같은 막대한 예산 중 상당 부분이 양방의료기관의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등의 지원비로 지출됐으며, 이와 더불어 난임 시술비, 검사, 마취, 약제 등 시술 관련 제반비용도 건강보험으로 지원되고 있는 실정 이다.


정부 예산을 그토록 많이 지원받 고도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묻는 다면 뭐라 대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반해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오로지 지방자치단체의 자발 적인 지원과 매우 소규모의 예산을 반영해 높은 임신성공률과 임산부 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대표 적인 성공 사업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전국의 41곳 지방자치단체가 ‘한 의난임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의협의 의료정책연구소가 자신들의 입맛에 맞춘 통계 분석을 갖고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이 효과 없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는 상당수의 지자체에서 사업 결과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 보이며 오히려 사업 범위와 예산을 확충하고 있는 중이다.


인구 절벽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현 시점에서는 단 1명이라도 임신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야만 한다.


우리나라의 2021년 출산율은 0.81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2005년 1.2명대였던 출산율이 0.8명대로 곤두박질치는 데는 불과 5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향후 5년 간 얼마나 더 떨어져 인구재앙의 대위기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 서있게 될지 모를 지경이다. 현재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상대 직역에 대한 비난과 폄훼가 아닌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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