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6호
////날짜 2022년 05월 23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부제 리얼미터 조사, 국민 84.8%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 찬성
///부제 찬성 핵심 이유는 시간 절약 · 경제적 부담 감소 · 환자 만족도 제고 등 기대
///본문 우리나라 국민의 84.8%가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 기기 사용에 찬성하고,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 시 △의료비 부담 감소 △환자 시간 절약 △환자 만족도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한의사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설문지 이용 전화면접 및 온라인 혼용 방식,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1.79%p).
이에 따르면, ‘한의사가 현대 진단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라는 물음에는 ‘찬성한다’가 84.8%, ‘반대한다’는 13.5%로 집계됐다 (잘 모름 1.6%). 이는 지난 2017년 설문조사보다 찬성 률이 9%p 더 높아진 결과다(그림 1 참조).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 시 △의료비 부담
△시간 △환자 만족도는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는 가?’라는 질문에도 각각 약 80%에 육박하는 국민들이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75.3%)’, ‘시간을 절약할 수있을 것(79.7%)’, ‘환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80.6%)’이 라는 긍정적인 변화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림 2, 3, 4 참조).
특히 ‘한의사가 현대 진단의료기기를 사용하면 진단 만을 위해 양방의료기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 에, 의료비를 절감하고 중복 방문의 불편함을 해소할수 있다’는 설문에는 83.9%가 ‘동의한다’를 나타내 보였다.
“정부 무관심과 특정 직역의 갑질 반드시 척결”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 의료서비스 전반의 발전을 견인할 것현대 진단의료기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명확한 법 조항 신설 필요
“의료비 절감하고, 중복 방문의 불편함 해소에 큰 도움”
이와 함께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전반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문에도
84.1%가 ‘동의한다’를 선택함으로써 대다수의 국민들이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 료기기 사용은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림 5, 6 참조).
또한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 책임 자에 한의사를 포함하는 법적 근거를 마 련해야 한다’에 81.0%가, ‘한의사의 초음 파영상진단장치 진료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에 83.5%가 각각
찬성함으로써 한의사가 현대 진단의료 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명확한 법 조항의 신설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 했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 안덕근 홍보이사는 “국가로부터 의료인 면허를 부여받은 한의사가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료를 위해 과학문명의 산물인 현대 진단의료기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국민들 역시 이 사안에 대해 지난 수차례의 여론조사를 통해 70~80%를 상회하는 지지의사를 밝혔 다”면서 “이제 더 이상 국민의 뜻에 반하여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활용을 미룰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진단의료기기 사용 신속히 해결”
안 이사는 이어 “한의사의 자유로운 현대 진단기기 활용을 막는 것은 정부의 무관심과 특정 직역의 갑질이 만들어 낸, 반드시 척결해야 할 보건의료계의 대표적인 적폐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안 이사는 “2만 7천 한의사들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망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제 막 출범한 새로운 정부에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편익은 높일 수 있는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 문제부터 신속히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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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지자체 한의약 육성 실적 복지부장관에 보고 명시
///부제 복지부장관은 지자체 사업 결과 ‘한의약육성위원회’에 상정해야
///부제 이종배 위원장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시행 책임 강화 필요”
///본문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각 지방자치 단체가 실질적인 한의약 육성 지역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토록 하는 법적근거가 마련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종배 위원 장(국민의힘, 충북 충주시)은 지난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우선 현행법(한의약 육성법 제8조)에 따르면 한의약 육성 종합계획이 확정된 때에는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실정을 고려해 각 지자 체의 장이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기관 또는 단체를 지정해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행하게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법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각 지자체 추진실적 등을 평가할 주체는 마련돼 있지 않아 그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추진실적및 평가결과를 만들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명시했고, 복지부 장관은 이를 ‘한의약육성발전심의 위원회’에 상정하도록 함으로써 지자체의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시행을 직접 관장토록 했다. 이종배 위원장은 발의 배경에 대해 “복 지부가 제4차 한의약 육성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지자체는 한의약 육성을 위한 지역계획 수립 및 시행을 하지 않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추진실적 및 평가결과를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 원회에 상정해 지자체 지역계획 수립·시행 책임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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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대한여한의사회, 한부모 이주여성가족 의료봉사 추진
///부제 9월말까지…16가족 대상으로 14곳의 한의원 참여
///본문 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가 엔데믹 시대에 맞춰 의료봉사를 전격 재개한다.
여한은 지난 17일 ‘한부모 이주여성가족 의료봉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사업 준비 경과와 향후 세부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주여성가족은 총 16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며, 현재 14곳의 한의원이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료는 5월 중으로 시작해 9월말에 종료할 예정이다. 환자 증상에 따라 침, 뜸, 부항, 한의 물리치료 등의 시술 및 보험 한약 등이 처방된다.
진료횟수는 3~5회를 표준으로, 추가 진료는 환자와 논의하에 진행할 계획이 다.
이날 워크숍에서 김효선 부회장은 “지 난주에 이주여성센터를 방문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협조 사항 등을 미리 논의 했다”며 “접수 시에는 환자용 사전설문 조사를 작성하고 반드시 예약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소연 회장은 “기댈 곳 없는 한부모 이주여성들은 아파도 말이 안 통해 실질 적으로 진료가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진료를 못 받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여한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주여성 등약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한약을 지원해 아동청소년의 건강증진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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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독거 어르신들 시원하게 여름 나세요∼”
///부제 자생의료재단, 독거 어르신에 이불세트 등 혹서기 물품 지원
///본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때이른 무더위에 복지 사각지대 독거 어르신 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혹서 기 물품을 지원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전국 12개 자생한방병 원과 협력해 5월 한달간 전국을 순회하며 각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여름 이불 세트 총 360채를 기부한다. 아울러 혹서기 위험에 노출된 50가구를 선정해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봉사도 실시한다.
이에 지난달 28일 청주자생한방병원 (병원장 최우성)은 청주자생봉사단과 함께 여름 이불세트 30채와 독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반려식물 30 개를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에 기탁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도 강남구청을 찾아 혹서기 물품 지원에 동참했으며, 특히 지역 내 독거 어르신뿐만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한국에 입국한 고려인 가정 1가구에 대한 지원도 이뤄졌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에는 일산자생한 방병원(병원장 김영익)과 일산자생봉사 단이 지역 독거 어르신 30가구에 이부자리를 전달하고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서는 한편 부천·잠실·해운대 자생한방병 원(병원장 하인혁·신민식·김상돈)도 지난 12일 부천희망재단과 송파실벗뜨락 구립 노인복지관,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 회에 이불세트 30채씩을 각각 지원했다.
이밖에 자생의료재단은 이달 안에 대전·목동·분당·안산·울산·창원 자생한방병 원과 함께 전국적으로 이불세트 및 기타 혹서기 물품 기부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 이다.
박병모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부 활동이 때 이른 무더위로 고생 하는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자생의료재단은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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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21년 3분기 한의의료기관 요양급여 ‘2조2984억원’
///부제 한의원 1조8993억원으로 2.36% 증가…한방병원 8.95% 늘어난 3991억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2021년 3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심사일 및 진료일 기준)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심사일을 기준으로 본 자료에 따르면 한의의료기 관의 요양급여는 심사실적으로 기준으로 2조2984억 원(한의원 1조8993억원·한방병원 399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의료보장별 심사실적은 10억건이 심사돼 전년 동분기 대비 4.00% 감소했으 며, 심사금액은 5.70% 증가한 78조3000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건강보험 진료비 68조9124억원 (5.70% 증가) △의료급여 진료비 7조2676억원 (7.63% 증가) △보훈 진료비 3545억원(8.07% 감소)
△자동차보험 진료비 1조7487억원(0.90% 증가)로 분석됐다.
◇외래 요양급여비용 29조2558억원, 8.12% 증가
이 가운데 건강보험 심사실적의 경우 총 68조9124 억원 중 입원 요양급여비용 25조7608억원(3.60%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 29조2558억원(8.12%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 13조8958억원(4.73% 증가)로 나타났다.
이를 요양기관종별로 살펴보면 한의원은 1조8993 억원(입원 139억원·외래 1조8853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분기와 비교해 2.36% 증가, 요양병원을 제외한타 종별과 비교시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내원 일수의 경우에는 68,140천일에서 66,930천일로 1.78% 하락했다.
또한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3991억원(입원 2988억 원·외래 1003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3663억원에 비해 8.95% 증가했으며, 내원일수는 5,120천일에서 5,519 천일로 7.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타 요양기관종별의 요양급여비용은 △상급 종합병원 12조4020억원(7.14% 증가) △종합병원 11 조8073억원(5.65% 증가) △병원 6조1329억원 (4.98% 증가) △요양병원 4조5939억원(1.36% 감소)
△의원 13조7981억원(8.64% 증가) △치과병원 2396 억원(3.95% 증가) △치과의원 3조6514억원(6.96% 증가) △보건기관 등 930억원(13.25% 감소)으로 각각 확인됐다.
◇청구기관 수, 한의원은 1만4498개소 집계
이와 함께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 수는 한의원은 1 만4498개소로 전년 동분기 대비 1.0% 감소했으며, 한방병원은 456개소로 1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45개소(7.1% 증가), 종합병원 324개소(3.0% 감소), 병원 1541개소(1.5% 감소), 요양병원 1856개소(13.9% 증가), 의원 3만2045개소 (0.6% 증가), 치과병원 240개소(2.0% 감소), 치과의원 1만8500개소(0.6% 증가), 보건기관 등 3362개소 (3.1% 감소), 약국 2만2986개소(0.5% 증가)였다.
더불어 지난해 3분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 노년백내장, 감염성 및 기생충성질환에 대한 특수선별검사(코로나), 기타 추간판장애 순이었 고, 외래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본태성(원발성)고혈 압, 급성기관지염 등의 순이었다. 입원 다발생 질병 중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U07의 응급사용(코로나)’로 ‘20년 3분기 833억원에서 ‘21년 3 분기 5478억원으로 557.87%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외래 다발생 질병 중에는 등통증이 5994억원에서 6935억원으로 15.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질병으로 입원한 진료인원은 36만8161명이 고, 요양급여비용은 3조7825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분기 대비 3.12% 증가한 가운데 입원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은 갑상선의 악성신생물(162억 원·15.38% 증가), 입원 요양급여비용 증가액이 가장 높은 암은 유방의 악성신생물(212억원·6.95% 증가)이 었다.
◇65세 이상 다발생 질병 1위 ‘노년백내장’
이와 함께 지난해 3분기 65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29조3186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7.28% 늘어났 으며,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입원 요양급여비용 13조 2372억원(4.48%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 9조7718
억원(9.53%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 6조3096억원 (9.28% 증가)이었다. 65세 이상 다발생 질병 1위는 입원은 노년백내장(16만8851명), 외래의 경우에는 본태 성(원발성)고혈압(295만1774명)으로 나타나는 한편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질병은 입원은 알츠하이머 병에서의 치매(1조3195억원), 외래는 치아 및 지지구 조의 기타 장애(1조1624억원)였다.
◇3분기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7487억 원
한편 지난해 3분기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7487 억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입원진료비는 9340억원 (2.12% 감소), 외래진료비는 8148억원(4.61% 증가) 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으로 진료비를 세부적으로 보면(심사결정 기준) 한의원은 5109억2600만원 (12.70% 증가), 한방병원은 4720억8000만원 (19.07% 증가)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1317억3100 만원(12.27% 감소), 종합병원 2284억3600만원 (20.38% 감소), 병원 1826억9400만원(6.49% 감소), 요양병원 495억8600만원(21.53% 감소), 의원 1697 억4500만원(7.65% 감소), 치과병원 11억1200만원 (18.44% 감소), 치과의원 20억7400만원(12.18% 감소), 보건의료원 4700만원(56.66% 감소)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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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년차 맞은 제44대 집행부··· 한의계 주요 현안 점검
///부제 한의사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관련 소송 보고 및 대처에 만전
///부제 임상센터 부지 매입, ‘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건립 추진위’ 가동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지난 14일 회관 대강당에서 제24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한의사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와 관련한 행정소송에 대한 보고 및 대처 방안을 강구한데 이어 임상연구센터 부지 매입을 위한 ‘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사업 결과 공유 등 한의계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올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홍주의 회장은 “코로나 팬더믹 상황이 앤데믹으로 치닫고 있어 평범한 일상으로 전환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한의사 모두가 심기일전하여 국민의 건강을 보살피 고, 한의의료기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박인규 대의원총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2회계연도의 첫 이사회 이자 제44대 집행부의 2년차를 여는 이사회”라면서 “임직원 모두가 하나로 뜻을 모아 한의약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강조했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제66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부지 매입 예산(안)’이 승인되고, 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할 ‘(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건립 추진위 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협회 이사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운영될 한의과학 임상연구센터 건립 추진위는 황병천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이기준 부위원장(전 충북한의사회 장) 및 이정구(현 충북한의사회장), 황건순(총무이 사), 강동윤(기획이사), 윤제필(국제이사) 위원 등으로 구성했으며, 위원의 추가 위촉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회의에서는 또한 정관시행세칙 제1장 제2조(회 비감면) 5호 ‘기타 이에 준하는 회원’의 회비 감면 심사를 그동안은 중앙회에서 맡아 왔으나 동조 제① 항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고 소속지부장이 인정 하는 자는 회비를 전액 면제한다’는 근거에 감안, 소속회원의 회비 감면 민원을 지부에서 직접 접수하 여, 면밀히 건별 심사 후 지부장이 인정한 경우에 한 하여 회비감면을 적용하고, 정관시행세칙에 따른 관련 서류를 지부에 비치키로 했다.
◇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진료 데이터 분석
회의에서는 또 한의사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와 관련해 협회 임원 및 회원 13명이 지난 4월 12일 서울행정법원에 질병관리청장을 대상으로 제기한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사용권한 승인신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그간의 경과도 상세히 보고됐다.
이와 관련해서는 ‘감염병 예방법’에 의거하면 의사, 치과의사와 마찬가지로 한의 사의 감염병 진단권이 명시돼 있는 만큼 국가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사업에 있어 한의사가 의료인으로서 당연히 참여할 수 있는 권리 확보를 위한 투쟁인 만큼 행정소송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속항원검사 시행과 관련돼 피고발된 회원들의 권익 보호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지난 해 12월 22일부터 지난 4월 15일까지 협회가 주도적으로 운영했던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의 사업 결과 보고 및 향후 코로나19 등 감염병 팬데믹 및 엔데믹 상황에서 한의계의 대처 방안도 논의됐다.
이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재택치료 환자 및 후유증 환자를 진료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비롯 진료환자들의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분석과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와 관련한 운영 보고서를 발간해 향후 감염병 발생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데 활용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회원들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아이. 엠(i.M) 택시를 운영하고 있는 ㈜진모빌리티와 업무 제휴를 체결키로 했다.
이 업무 협약 체결 후 서울전역 및 인천공항에서 한의사 회원들이 아이. 엠택시를 이용(앱·예약·불러주 기 호출, 일반탑승, 공항 예약, 시간 대절, 골프예약) 하게 되면 상시 할인 쿠폰 제공 등 교통편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한의원 개설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2년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사업(자율점 검) 시행 계획과 관련해서는 회비 완납회원(자율점검 등록비 무상)과 체납회원(자율점검 등록비 10만원 부과)에 대한 자율점검 지원을 차별화하기로 했으며, 6월부터 본격적인 자율점검 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해 9월 말 종료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또 4월 30일 기준의 중앙회 및 각 시도 지부 회원 분포 현황(총 2만7553명)을 비롯해 회비 납부 및 미체납 현황,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 이수, 근무형태 등 전반적인 회원 통계 현황이 보고됐다.
회원 분포는 중앙회(3162명)를 제외하고는 서울 지부에 6249명의 가장 많은 회원들이 분포돼 있고, 그 다음으로 △경기 5354명 △부산 1943명 △대구 1381명 △경남 1310명 △인천 1084명 △경북 951 명 △대전 948명 △전북 941명 △충남 892명 △광주 801명 △전남 661명 △충북 649명 △강원 521 명 △울산 446명 △제주 238명 △미주 22명 등의 순이다.
◇ 중앙회 사무처 5국(13팀) 1실 체제로 운영
회의에서는 또 대한변호사협회 법률구조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김앤장법률사무소의 현천욱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키로 했으며, 제20대 대통령 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하종대 전 동아 일보 논설위원을 언론고문으로 위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 대한한의사협회 권기태 부회장을 한의 학정책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을 인준했다.
이와 더불어 사무처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사무 처직제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한의협 중앙회 사무처의 조직은 기획홍보국, 정책사업국, 법무국, 회무경영국, 한의신문 편집국, 한의학정책연구원 행정실 등 5국(13팀) 1실 체제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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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코로나19 후유증 한의치료 라디오 캠페인 ‘호응’
///부제 서울·경기·인천시한의사회 공동으로 TBS 라디오에 대국민 홍보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와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인천광역시 한의사회(회장 정준택)가 공동으로 최근 코로나19 후유증 한의치료와 관련해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시한의사회는 지난 5일 부터 오는 3일까지 오전 8시 8분부터 TBS 라디오(FM 95.1MHz)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한의 치료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방송 캠페인에는 배우 이정진이 내레이션을 맡아 “지금도 많은 분들이 잔기침, 가래, 무력감 등 코로나후유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며 “한의원에서도 코로나 증상에 맞는 집중치료를 하고 있는 만큼,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하루 빨리 완쾌하길 바라겠습니다”며 코로나후유증에 있어 한의치료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 캠페인은 ‘김어 준의 뉴스공장’ 팟캐스트와 매일 오후 5시30분에 방송 되는 TBS FM 교통정보에 서도 함께 방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지부 김성수 홍보이사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이 같은 라디오 방송을 듣는 권역권이다 보니 코로나후유증에 있어 한의치료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세 개 지부 홍보이사들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에 홍보협의체를 구성하게 됐고, 원고 및 매체 선정을 통한 대국민 캠페 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이어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 후유증을 호소함에 따라 한약을 접한 사람들도 더욱 증가했는데, 실제 적지 않게 효과를 본 사례들도 많이 이야기해줬다” 면서 “여기에 이번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서 한의원에서 코로나후유증을 치료한다는 인식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고, 지금도 코로나후유증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부디 가까운 한의원에 가서 치료 받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했 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식과 기술의 공유가치 창출 활동이 함께 실현될때 사회적 책임은 더욱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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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를 복지정책의 파트너로 활용해 주세요”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와 정책 간담회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시민행복을 위한 인천보건의료 한의약 정책공약 제언’ 정책간담회를 갖고, 인천의료원에 한의과 설치 및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 확대 등에 대해 건의했 다.
이날 정준택 회장은 “오늘 유정복 후보의 페이스북에서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도 말라’는 스페인 격언을 봤는데, 이는 유후보가 인천시장 재직 시 오직 인천시와 시민들만 보고 묵묵히 걸어왔던 길을 대변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인천시 한의사회는 앞으로 인천시민을 위한 봉사의 도구로써 크게 쓰여 지기를 소망하고 있으며, 유정복 후보가 이번에 당선돼 인천시한의사회를 꼭 인천시민을 위한 복지정책 파트너로 활용해줄 것을 간곡히 응원하고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시한의사회는 제2 인천의료원 건립 및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의 필요성에 대한 견해와 함께 고령화로 인 해 심화되고 있는 노인빈곤 현상에 대한 대책, 비용 대비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한의약 난임부부 치료지원 사업의 확대 시행 여부 등을 질의했다.
이에 유 후보는 “제2 인천의료원 건립은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향후 설치 지역과 규모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현황 분석 등을 통해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한의과 설치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한·양방이 갖고 있는 각자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균형 있게 가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 향후 경희대병원 등 협진이 시행 되고 있는 여러 모델을 검토에 지역실정에 맞는 적정한 의료체계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유 후보는 “노인문제 가운데 제일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치매’인데, 이는 공공의료 기능 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며, 이 과정에서 고령층의 선호도가 높은 한의의료 분야의 참여 방안을 좀 더 세부적으로 상의해 추진방안을 찾겠다”며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한의사회에서 효과와 함께 시민 들의 수요, 이를 확대하기 위한 필요한 부분을 건의해주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 고 밝혔다.
특히 유 후보는 “다만 오늘 제언해 주신 여러 정책들은 인천시민의 건강과 지역 보건의료체계의 발전을 위한 부분으로 이해하고 잘 처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으며, 향후 시장으로 당선되면 반드시 인천시한의사회와 만나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 후에는 유정복 후보를 지지하는 인천광역시 한의사들의 지지선언도 진행됐다. 이들 한의사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인천에서 자라나 누구보다 인천을 잘 아는 사람, 이미 인천광 역시장을 역임해 시의 운영을 잘 아는 유정복 후보만이 인천을 다시 생기 있고,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믿기에 지지 선언에 나서게 됐다”며 “인천시에서 진행해 왔던 난임사업·경로당 주치의 사업은 더욱 확장하고,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를 개설해 의료약자들을 보살펴드릴 것을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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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경기도한의사회, ‘2022년 한의 교의사업’ 첫 시행
///부제 김인경 원장, 안양 평촌고서 ‘한의학의 이해와 보건의료’ 강의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는 지난 11 일 ‘2022년 한의사 교의사업’의 첫 번째 사업으로 안양시 평촌고등학교를 찾아 ‘한의 학의 이해와 보건의료’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는 김인경 원장(예인부부 한의원)이 참석해 △월경통 △성장 △추나 △집중력 저하 등에 대한 생활습관 개선방법과 한의학적 치료방안 등을 소개 했다.
특히 이날 강의에는 학생들이 한의학을 더욱 이해하기 쉽도록 경기도한의사회 교의사업위원회가 제작한 웹툰 교안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직업인으로서의 한의사 소개와 한의학의 진단방법 및 치료방법, 한의사가 되는 방법, 한의대 졸업후 진로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인경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의활동은 처음이라 긴장이 되었지만,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니 너무 반가웠 다”며 “특강 형식으로 만난 1시간이 참여한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동기 부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또 다시 기회가 주어 진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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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위한 합리적 수가인상 기대”
///부제 전체 보장률 밑도는 한의보장률…실수진자 수 감소, 경영 어려움으로 ‘악순환’
///부제 이진호 단장 “한의 분야의 어려움 심각…환산지수 인상율 빼면 진료비 증가분 없어”
///본문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등 공급 자단체간 제1차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일 한의협과의 협상 자리에서 건보공단 이상일 수가협상단장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건강보험 단기 흑자가약 2조8000억원, 전체 누적금이 20조원을 상회하고 있는데, 이같은 외형적인 수치를 놓고 가입자는 가입자대로, 또 공급 자는 공급자대로 각자의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즉 가입자측에서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등으로 인해 보험재정이 상당 부분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 물가 상승및 금리 인상 등으로 앞으로 가계에 어려 움이 예상되는 만큼 수가 인상에 있어서 상당히 보수적인 태도를 취할 것임을 암시했다.
이상일 단장은 “가입자와 공급자 사이 에서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하는 건보공단 입장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다”며 “건보공단 협상단은 건강보 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고, 가입 자의 보험료 부담 수준 및 공급자의 공급 인프라 유지라는 2가지 측면을 함께 고려 하면서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아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의협은 이번 수가협상을 통해 한의의료기관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더불어 의과 중심의 독점적인 의 료환경 변화 및 그동안 소외됐던 한의의 료의 도약과 성장을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제안도 함께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차 협상 후 기자들과 만난 이진호 한
의협 수가협상단장도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렵겠지만, 공급자단체 중 특히 한의의 어려움은 더욱 심각하다. 기본적인 의료의 질 관리를 위해, 또한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수가 인상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진료비가 예년에 비해 증가됐다고는 하지만 환산지수 인상 율을 빼면 증가분이 거의 없는 등 한의계의 어려움은 점차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 다.
실제 전체 건강보험 보장률(2020년 기준)은 65.3%임에 반해 한의원 53.7%, 한방병원 35.1%의 낮은 보장률로 인해 국민들의 한의의료기관 선택권을 저해하는 동시에 한의의료기관의 입장에서도 환자 에게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제한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건강보험 내 낮은 보장률은 한의의료기관 실 수진자 수 감소로 이어졌으며, 2019년 추나요법 급여화로 반짝 증가
(1.1%)한 것 이외에는 최근 5개년(‘17∼ ‘21년) 동안 평균적으로 2.9%씩 감소돼 왔고, 이는 타 종별에 비해서도 가장 큰감소를 야기하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이러한 실 수진자 수 감소는 고령 화시대에 한의의료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는 반대로 한의의료 기관의 총진료비 증가율 둔화로 이어졌 으며, 실제 2014년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4.2%를 차지했던 한의의료기관 진료비 점유율이 2021년 3.3%까지 떨어졌다는 점에서도 확인될 수 있다.
또한 이진호 단장은 “수가협상에 4년째 참여하면서 느꼈던 점은 SGR 모형을 채택하고 있음에도 불구, 연구결과가 설득 력 있게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인데, 순위도 중요하지만 수치나 격차도 중요한 만큼 그러한 부분들이 어느 정도 설득력 있는 결과로 도출됐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료행위에 대한 질 관리의 책임은 공급자는 물론 국가에도 책임이 있는 만큼 의료기관에서 환산지수를 통해 어느 정도 경영의 어려움이 해결돼야만 기본적인 의료의 질관리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도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
특히 이 단장은 “새 정부에서는 과학, 기술, 혁신을 강조하고 있지만 한의계 현실에서는 의료기기, 진단기기, 혈액·소변 검사 및 한의사가 지금도 임상에서 활용 하고 있는 기기를 이용한 물리치료 등 객관적인 수치가 나올 수 있는 여러 도구들에 대한 손발이 묶여있는 상태”라며 “새 정부에서는 이처럼 손발을 묶고 있는 여러 규제를 풀어가면서 한의 분야가 국가 경쟁력을 위한 도구로 발전할 수 있게끔 한의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의협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현대 의료기기를 이용한 물리치료(경근간 섭저주파요법(ICT)·경피전기자극요법 (TENS) 등) 및 진단검사(혈액검사, 소변 검사, 헌재5종 기기 활용 검사 등) 등과 같은 건강보험 보장을 통한 한의의료에서의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을 정부에 재차 요구한 것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정부에 대한 정책적 기대를 표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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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난임 극복하게 한 한의학, 깊이 신뢰해요”
///부제 충남한의사회, ‘하니아이드림’ 후기글 공모전 수상작 발표
///부제 한의약치료로 임신 성공한 사례 공유...이달 중 시상식 개최 예정
///본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가 한의난임치료로 출산에 성공한 수기를 공모한 ‘하니아이드림’ 후기글 공모전 수상 작을 발표했다.
하니아이드림은 충청남도한의사회의 여성생애주기 지원사업 브랜드인 ‘1250 하니드림’ 중 난임지원에 해당하는 브랜 드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 선발된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대상을 차지한 김정아(가명·30)씨는 임신과 건강 증진을 동시에 원해 충남도의 한의난임치료 사업에 참여한 뒤 임신에 성공했다.
김정아씨는 “직장 일로 바쁘고 힘들던 때라 한의치료를 받으며 체력도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무엇보다 인공수 정이나 시험관 시술 등 양방의 난임 시술은 많이 부담스러워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여러 설문지에 답변을 마친뒤 간단한 검사를 하고 나서 사업에 참여 하게 됐다”며 “몸이 많이 차갑고 피로한 상태였지만 아직 나이가 젊은 편이니 함께 준비해보자고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약을 처방받아 꾸준히 복용하고, 한의사 선생님의 조언대로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지 한달 만에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임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찾아왔
한의약치료로 임신 성공한 사례 공유...이달 중 시상식 개최 예정
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장님께 연락 드렸더니 같이 기뻐해주셨다.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연락주시며 저와 아기의 안부도 물어봐 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제 아이가 첫 생일을 앞두고 있는데, 주변에 저처럼 아이를 간절히 기다리는 분들에게 한의치료를 꼭 추천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최우수상으로 선발된 최혜정씨(가 명·31)는 두 번의 유산을 겪은 후 “지푸라 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의원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수험생 시절 이후 처음으로 한의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특히 “원장님께서 제 맥박을 짚어 보더니 호흡기와 자궁이 많이 약하고, 무엇보다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후 3개월 동안 한약을 꾸준히 복용했 더니 평소 심했던 생리통도 괜찮아지고 몸에 붓기도 빠지기 시작했다. 또 중간 중간 침, 뜸 치료도 받으니 몸의 혈액순 환이 좋아졌는지 점차 몸이 따뜻해졌다” 고 밝혔다.
그는 또 “한약을 3개월 복용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집중했는데, 감사하게도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이 떠서 임신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배란 유도 주사, 약물 등 인위적인 방법보다 몸 자체를 따뜻하게 하면서 혈액순환을 개선 하고자 하는 시도가 가장 도움이 된 것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후에도 붓기 빼기와 혈액순환 개선 등을 위해 한의학적 관리를 받아 증상 개선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수상을 받게 된 박지영씨 (가명·44)는 난임과 유산을 겪은 후 지역내 여성 전문 한의원에서 상담을 받고 임신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내원한 한의원은 난임 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며 “손발이 차고 생리가 불규칙한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한의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상담을 하며 자신의 유산 경험을 털어놓자, “유산은 임신이 가능한 몸이라는 반증”이라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유산을 누구에게도 허심탄 회하게 털어놓지 못했는데, 원장님의 말씀 한 마디가 마음속에 희망으로 자리잡 았다”며 “이후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안 되면 다음을 설계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한의치료를 받으며 지냈는데, 그 때 아이가 찾아왔다” 고 밝혔다.
이어 “저를 진료해 준 원장님을 깊이 신뢰하고 있다. 함께 노력한 과정을 믿고 여유를 갖고 기다렸다”며 “아이를 길러 보니 잃는 것도 많지만 말로 표현할 수없는 기쁨이 더 크다”고 전했다.
이필우 회장은 “지역 여성 건강을 책임 지는 충남한의사회의 여성생애주기 지원사업 브랜드 ‘하니아이드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 린다. 임신에 성공한 가정에 큰 희망과 행복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충남한의사 회는 앞으로도 여성을 포함한 충남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 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이달 중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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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경남 사천시한의사회, 엔데믹 시대 회원 결속 다짐
///부제 정기총회 개최, 강민석 분회장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
///본문 사천시한의사회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해 왔던 대면 정기총회를 개최, 엔데믹 시대 회원 단결을 다짐했다.
지난 13일 열린 총회에서 강민석 사천 시한의사회장은 “코로나로 회원들과 만나지 못하다 오랜만에 뵙게 돼 반갑다”며 “앞으로 적극적 소통을 통해 지역의료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병직 경상남도한 의사회장은 “경남 18 개 시·군 한의사회에서 비대면 정기총회를 열기도 했지만 이번 총회를 통해 대면 으로 직접 인사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빨리 코로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일상을 회복하길 기대한 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7월 2일 열리는 ‘NC다이노 스와 한의사의 날’에 많은 회원 및 가족들의 참여를 당부했고 10월 29일 경남한의 사회 70년사 기념식, 10월 30일 제11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 등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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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횡성군, ‘한의약 갱년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실시
///부제 갱년기 여성 삶의 질 향상, 중년여성 대상 26일까지 접수
///본문 강원도 횡성군보건소(소장 김영대)가 ‘2022년 갱년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1기 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갱년기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 로, 갱년기의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한의약 및 여성건강의학을 통합적으로 활용해 상담과 치료, 전문교육 등 관내 갱년기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 그램이다.
총 3기에 걸쳐 운영될 예정인 이번 프로그램은 1기 5~6월, 2기 7~8월, 3기 9~10월 매주 화, 목요일 총 36회기가 진행될 계획이다.
매주 화요일은 침 시술 및 한약제제 투약과 상담을 실시하고, 매주 목요일은 구 강보건실에서 갱년기 증상 완화 전문 교육과 원예 심리요법을 운영한다.
코로나19의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의진료는 시간 예약제로 운영하며, 갱년기에 빈발하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 혈증, 빈혈, 간질환 발견을 위한 무료 혈액검사와 근육통, 관절염 등 관리, 코로나 블루와 갱년기 우울증 극복을 위한 우울증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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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보건부 독립, 국민건강을 국가 시스템으로 보장”
///부제 “보건의료 전문성 강화될 수 있어도 복지와의 연계·폐쇄성 우려남아”
///부제 한국보건의료포럼, ‘보건부 독립 등 보건행정체계 개편 토론회’ 개최
///본문 새 정부 출범 이후 정부 조직개편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보건부 독립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의료계에서는 보건의료정책의 ‘전문성 강화’를 이유로 찬성하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국민 건강 증진에 미칠 영향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히 존재했다.
지난 17일 한국보건의료포럼 주최로 열린 ‘보건부 독립 등 보건행정체계 개편에 관한 토론회’에서 장성인 연세대 의과 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보건부 독립의 방향과 과제’와 관련해 “보건부 독립은 의학이나 보건학의 발전이 아닌 국민 건강을 국가 시스템으로 보장하는 부처를 만드는데 목표를 둬야 한다”며 “국민건강 수호, 지속적인 의료 보장이라는 목적 하에 보건과 복지의 간격을 고민해야 한다” 고 밝혔다.
보건부+질병청 업무 중복, 통합 필요
그러면서 “보건부가 독립이 되더라도 보건과 복지라는 두 분야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식약처는 보건의료와 승격, 통합해야 시너지를 가질 수 있지 않을 까”라며 독립시킨 보건부의 조직으로 △ 보건복지국 △보건산업국 △의료보장 등의 구성을 제안했다.
정백근 경상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
수는 ‘보건부 독립에 따른 질병청과 통합 방안’ 발제에서 “보건복지부의 질병정책 과장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정책총괄과 장, 항생제 내성관리과장은 업무가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다 보건부 신설 이유로 감염병 대응 등 보건의료정책의 전문성 강화 등이 거론되고 있어 두 기관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분리된 보건부와 질병청은 기능이 동질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통합이 쉽고, 성과나 관계 측면에서 긍정적 변화를 낳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방역과 의료 간 연계성이 증가함으로써 전문성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감염병 위기 시 정부 내 영향력이 더욱 증가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우려사항으로는 “감염병 정책 수립, 관리 등 질병청 고유 업무의 우선순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즉방역 중심 업무의 경우 대응성이나 전문 성이 감소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분야 분리 필요”
이에 대해 김동현 한림대 의대 사회의 학교실 교수는 “질병청이 보건부와 통합 되는 것은 보건부 독립과는 좀 다른 이슈 같다”며 “질병청이 감염병 중심 조직이 냐, 공중보건을 책임지는 조직이냐에 대한 정체성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김 교수는 ‘최근 커뮤니티케어가 우리 사회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시점 에서 보건의 분리가 아닌, 보건과 복지의 결합이 필요하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커 뮤니티케어의 기본 지향점은 다부처 사업이며 실제 진행되는 것을 봐도 부처 간칸막이에 의해 논의돼야 하는 문제들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오히려 보건부를 분리하고 부처간 협의로 사업을 진행하는 게 낫지 않을 까”라고 강조했다.
서연주 한국보건의료포럼 부대표 역시, 보건과 복지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건의료와 사회 복지 분야는 업무 성격이 달라 각각의 전문성이 요구되며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구축과 중요정책 결정 병목현상 방지를 위해 보건부 분리가 필요하다”며 “환자를 직접 상대하는 병원, 건강보험 급여의 관리 주체는 통일돼야 하고 이에 따라 식약 업무의 보건부 이관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임준 한국보건의료포럼 간사는 메디게 이트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부 독립 현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보건부 독립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90%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필요한 이유로는 ‘정책 전문성의 요구 도가 크기 때문’이 51.38%로 가장 높았 고, 이어 ‘정책이 복지에 편중돼 있기 때문’이 25.19%, ‘보건복지부 조직 비대로 인한 효율성 제고 필요’가 12.21%, ‘신종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기 대처 필요성 때문’이 9.13%로 조사됐다.
보건부 독립의 방향과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업무 통합 운영’이 28.8%, ‘보건복지부, 질병관
리청, 타 부처, 지방의료원 업무 통합 운영’이 28.7%,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업무 중심 운영’이 24.82% 순으로 나타났 다.
독립 시 적합한 명칭으로는 ‘보건의료 부’가 72.42%, ‘보건부’가 19.2%, ‘공중보 건부’가 5.62%로 파악됐다.
한편 의료계 외 토론패널로 참석한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 위원은 “보건부 독립은 여야갸 의견이 크게 갈리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다만 왜 필요한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하며 의료계 요구 때문이라는 프레임만으로는 맞지 않다”고 밝혔다.
“왜 필요한지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분리 시 독립적 의사 결정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예컨대 커뮤니 티케어의 경우 오히려 비효율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 그는 “부처는 어차피 관료 조직으로 폐쇄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 다”며 “또한 보건부로 따로 나와 독립하면 중소 부처가 되는데 기재부를 상대로 파워게임을 할 수 있을까. 과기부나 산업부 등 여타 부처와의 역학관계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정치적 영역 안에서 고민해 본다
면 정호영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입장도 나뉘어져 있고 여론도 긍정적이지 않은데 보건부 독립이라는 영역에서 리더십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 있다”며 “국립대 병원은 교육부 소관, 보건소 운영은 지자체 소관이며 복지부의 R&D는 어떻게 나눌지, 제약 육성 분야도 이전부터 과기부나 산업부 등으로의 이전 논의가 있는데 여러 각도에서의 재조정 문제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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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국시원,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비전 및 발전방향 ‘공유’
///부제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국시원 역사와 비전’ 주제로 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 성, 이하 국시원)이 지난 1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룸에서 홍주의 대한한의 사협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신경림 대한간 호협회장 등 보건의약인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국시원 역사와 비전’을 주제로 학술세미 나를 개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황상익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 ‘한국의 의사 면허제도와 국가시험의 역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근대 초기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한의사·의사 면허제도와 국가시험 제도를 소개한 황상익 교수는 “일제는 근대서 양의료 교육을 받은 의사와 전통의료인 으로 이원화된 의사 제도를 운영했다”며 의사 제도 운영에 식민지적 관점이 반영 됐음을 암시했다.
황 교수는 이어 “이같은 이원화된 의료 제도는 1952년 1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국가시험령을 통해 공식화한 후 현행의 의료법 내 국가시험 제도를 통해 각 직역의 시험을 별도로 치르게 했다”고 설명 했다. 또한 허선 한림대 의대 교수는 ‘한국보 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학술지 Jeehp 발전 사’라는 주제의 두 번째 기조강연을 통해 국시원 학술지 ‘Journal of Educational E v a l u a t i o n f o r H e a l t h Professions’(Jeehp)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학술지 발전 전략으로 2023년도 SCI(E) 등재, 논문 수 확충, 국가면허시험 원고 확충 등을 제시했다.
허 교수는 “캐나다, 미국, 호주 등 타국 기관과 협력해 국가면허시험에 대한 원고를 확충하고 권장보고지침 훈련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국시원 학술지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세션은 △국민과 함께하는 청 년 국시원(김선호 경영기획본부장) △연구 과제로 살펴보는 보건의료인국가시험의 발전(이경신 연구개발본부장) △보건 의료인국가시험 문항 개발 및 출제의 역사와 비전(김현찬 출제운영본부장) △보 건의료인국가시험 시행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황재호 시험운영본부장) △치과 의사 실기시험에 관하여(손성호 실기시 험본부장) 등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국시원의 성장 과정을 소개한 김선호 부장은 “올 하반기 CBT 상설시험장을 전국 8개 권역 9개 센터로 구축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는 등 단단한 국시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30년 간의 연구 수행 실적을 소개한 이경신 본부장은 “지난해까지 국시원의 주된 연구 주제는 ‘할 줄 아는가?’, ‘잘 할 수있는가?’ 등이었다면 올해부터는 ‘할 줄알아야 하는 것을 정확하고 올바르게 할수 있는가?’를 위주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찬 본부장은 사례형, 멀티미디어형 등 임상현장 중심의 시험 문항을 소개 하고 비전으로 △평가시스템 전문성 강화 △직무 중심의 문항 개발 활성화 △출 제오류 ZERO 달성 △시험 전문 인재 양성 △출제센터 증축 등을 제시했다.
황재호 본부장은 의사 CBT 시행 현황과 응시자 반응 등을 공유한 뒤 CBT 도입 직종 확대, 다양한 문항유형 적용, CBT 상설시험 구축 및 확대 등을 미래 방향으로 제시했다.
황 본부장은 “CBT 도입 흐름에 힘입어 한의사 직종도 2023년에 CBT를 도입해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윤성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 시원은 지난 30년 동안 보건의료인 국가 시험제도의 전문화와 평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명실상부한 보건의 료인 전문평가기관으로 발돋움했다”며 “이번 학술세미나가 국시원 성장의 새로운 발판이 되도록 활발한 토의와 조언으로 빛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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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임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교수 임명
///부제 감염학회 이사장 역임, 대통령직 인수위서 방역체계 설계
///본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새 정부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백경란 성균관대학교 의대 교수(사진)를 임명했다. 백 신임 청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당시 안철수 인수위원장 의 추천으로 참여해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 월까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수행하 며, 코로나19 유행기에 정부의 방역정책에 자문 활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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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성남시분회, 관내 한의약 사업 활성화에 ‘잰걸음’
///부제 분당갑 안철수 후보 만나 한의약 정책 제안 및 논의 가져
///부제 성남시장 출마한 장지화 진보당 후보도 만나 효바우처 사업 제안
///본문 성남시한의사회(회장 이종훈, 이하 성남분회)가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관내 한의약 사업 활성화를 위해 6.1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을 만나 한의약 알리기에 주 력했다.
성남분회 이종훈 회장을 비롯한 고명신 수석부회장은 지난 17일 성남시에 위치한 안철수 후보 캠프 회의실에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지역발전을 위한 관내 한의약 정책 제안 및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종훈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의약 정책제안집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노인의 한의 진료 바우처 사업 등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를 전달받은 안 후보는 “평소 생각해 왔던 사업이라 공감한다”며 “이번 선거에 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입법하는데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성남분회는 지난 16일 성남시장 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장지화 후보를 만나 지역발전을 위한 관내 한의약 정책 제안 및 논의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종훈 회장과 고명신 수석부회장은 장지화 후보에게 노인행복 효(孝)바우처 사업 정책을 제안했고, 또성남시 관내 주민들의 보건의료 향상과 지역 한의약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도 당부했다.
장 후보는 “성남시한의사회가 제안한 ‘노인행복 효(孝)바우처’ 사업이 추진 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번 선거에서 성남 시장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입법을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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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간호법 조속 제정 VS 간호법 저지 총력”
///부제 간협·보건의료노조, ‘국제 간호사의 날 결의대회’ 공동 개최
///부제 의협, 간호법 통과 저지위한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 개최
///본문 대한간호협회(간협)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 건의료노조)이 지난 12일 제51회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보건의료 노조 조합원과 간협 소속 전국 시도지부 회원, 간호대 학생 등 주최측 추산 5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국제 간호사의 날 결의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간호법 제정과 불법의료 척결을 촉구했다.
이날 개최된 결의대회는 나순자 보건의료 노조 위원장과 신경림 간협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국제간호사 연대사 △문화공연 △불 법의료 관련 영상 시청 △현장 발언 △선언문 낭독 △집단 퍼포먼스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간협과 보건의료노 조는 국회와 정부에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간호법 제정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사 1 인당 적정 환자 수 △의대정원 확대와 업무 범위 명확화를 통한 불법진료 근절 등 3대 요구 안의 실행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나순자 위원장은 “간호인력 부족 문제는 수년째 계속돼 왔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사 양성과 체계적인 배치를 위한 간호법 제정, 불법진료 근절, 업무 범위 명확화 등이 절실하 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경림 간협 회장은 “의사 수 부족에 따른 무면허 불법 의료행위를 근절하고, 의료인간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하지만 필수의료와 지역간 의료 질 격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도 의대 정원 확대 등의사인력 확충 정책은 의사단체의 저항으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에 대해 “의사단체와 간호조무사 단체는 간호법에 대한 가짜 뉴스와 허위 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간호법 제정이라는 구체적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간협
은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전국적인 의료기관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아이로 세계보건기구 간호정책관은 국제 간호사 연대 영상을 통해 “간호법 제정을 위한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우리 간호사들은 건강 증진과 예방, 세계적 감염병 등에 대비하기 위한 연구와 혁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간호법 제정’ 등 준비된 구호를 외치고, ‘불법의료 근절’ 등의 문구가 담긴 박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후 동화면 세점 앞에서 서울역 인근까지 약 3km 구간을 행진하며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는 지난 15일 간호법 통과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를 열고, 법안이 철회될 때까지 강력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의사 대표자들은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서울시의 사회관 대강당에 모여 결의문을 낭독한 후 국회 앞까지 행진하며 간호법 저지를 위한 가두 시위를 이어갔다.
의협은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 보건의료 체계를 무너뜨리고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는 간호법안 제정을 독단적으로 의결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분노한 회원들의 뜻을 모은 전국의사 대표자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 했다.
이어 “국회는 반민주적이며 반의료적인 간호법안 제정 절차를 중단하고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을 동원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자리에서 의사 대표자들은 ‘국민건강 무너졌다. 전국회원 궐기하라’, ‘국민건강 위협하는 간호 단독법 철회하라’, ‘의료현장 혼란 가중 간호법안 절대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간호법 총력 저지에 나섰다.이날 의사 대표자들은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서울시의사회관 대강당에 모여 결의문을 낭독한 후 국회 앞까지 행진하며 간호법 저지를 위한 가두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고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는 간호법안 제정을 독단적으로 의결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며 “분노한 회원들의 뜻을 모은 전국의사 대표자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국회는 반민주적이며 반의료적인 간호법안 제정 절차를 중단하고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을 동원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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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21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 98.6만 명…전년比 약4% 증가
///부제 보건산업 종사자 수, 한방병원은 전년대비 13.5% 증가세 보여
///부제 보건산업진흥원, 2021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발표
///본문 난해 4/4분기 보건산업분야의 고용인원은 98.6 만 명이었으며 전년과 비교할 때 약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 2.5%)보다 1.4%p 높은 수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이 같은 내용의 2021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을 최근 발표했다.
상세내용을 살펴보면,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 종사자 수가 81만6천 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 중 82.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제약 7만8천 명 (7.9% 비중), 의료기기 5만7천 명(5.7% 비중), 화장품 3만6천 명(3.7% 비중)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산업은 의료기기로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했으며, 이어서 의료서비 스(4.1%), 제약(4%)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화장품산업 분야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산업의 2021년 4/4분기 종사자 수는 7만8천 명으로 의료서비스를 제외한 보건제조산업(제약, 의료기기, 화장품)분야 총 종사자(17만 명)의 45.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3분기에 이어 4%대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코로나19 관련 품목인 ‘백신류’ 수출 순위가 대폭 상승(’21년 12월 기준, 27위→3위)하면서 이와 관련된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3,189명) 분야 종사자 수 증가 율이 전년 동기대비 32.5%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 으며, 그 뒤로 ‘완제의약품 제조업’(53,457명, 4.1%),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 (19,174명, 0.6%), ‘한의약품 제조업’ (1,796명, △0.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 분야의 2021년 4/4분기 종사자 수는 5만7 천 명으로 지난 1/4분기 이후 보건제조산업 중 유일하게 5%대 이상 증가세를 유지했다.
코로나19 관련 방역물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 증가와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및 임플란트 등 기존 의료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한방병원은 전년대비 13.5% 증가세 보여
기 주력품목의 수출이 회복되면서 이와 관련된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8.0%), ‘그 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7.7%)의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큰 폭으로 증가했다.
‘300인 이상’ 화장품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7.2% 감소했다.
의료서비스 산업의 2021년 4/4분기 종사자 수는 81 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전체 의료서비스산업 중 ‘일반 병원’ 및 ‘일반 의원’ 종사자가 각각 40.7%, 26.3%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 으며,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한방병원’과 ‘방사선진단 및 병리검사 의원’이 각각 13.5%, 9.9%로 높게 나타났다.
종사자의 성별 구성은 여성이 73만4천 명(74.4% 비 중), 남성이 25만3천 명(25.6% 비중)으로 여성 종사자 수가 남성에 비해 약 3배 많은 특징을 보인다.
산업별로 제약 및 의료기기산업은 남성 비중이 높으 며, 의료서비스 및 화장품산업은 여성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로 살펴보면 종사자 수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이 38만7천 명(39.2% 비중), ‘30인 미만’ 35 만8천 명(36.3% 비중), ‘300인 이상’ 24만2천 명(24.5% 비중) 순으로 나타났으며,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 하는 종사자 비중이 75.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1년 4/4분기 기준 ‘3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 수는 의료서비스 32만6천 명(90.9%), 의료기기 2만2천 명 (6.2%), 화장품 7,172명(2.0%), 제약 3,327명(0.9%) 순으로 나타났으며, ‘3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증가율이 가장 높은 산업 분야는 제약산업으로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했다.
‘300인 이상’(전체 의료기기산업의 11.9%) 의료기기 산업 분야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9.3%로 가장 큰증가세를 보였으며, 그 뒤로 ‘30인 이상 300인 미만’ 의료기기 사업장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7.5%로 그 뒤를 이으며, 전체 의료기기산업 분야 종사자 수 증가를 견인하였다.
2021년 4/4분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수는 7,926 개 창출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4개(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났다.
신규 일자리는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6,279개(전년 동기대비 2.3%)로 비중 (79.2%)이 가장 컸으며, 그 뒤로 의료기기 675개(전년 동기대비 5.0%), 제약 600개(전년 동기대비 11.3%), 화장품 372개(전년 동기대비 2.8%) 순으로 창출됐다.
한동우 보산진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2022년 에도 보건산업 분야별 고용 동향 분석 및 일자리 전망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용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보건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쓸 예정”이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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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대한약침학회-대공한협, 임상역량 강화 상호 협력
///부제 코로나19서 헌신한 한의과공중보건의 위한 임상 기술교류 워크샵 준비
///부제 안병수 회장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충분한 임상기술 제공할 것”
///본문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와 대한공 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김승호)가 최근 서울 대한약침학회 회관에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한의과 공중보건의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양 단체는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상호 간의 교류를 통해 약침 분야에 대한 한의과 공중보건의를 대상으로 하는 약침 임상기술 워크샵을 기획하기로 했다.
특히 도서산간지역에서 근무하는 공중보 건의들의 교육 접근성 제고를 위해 워크 샵을 전국 각 지역에서 순차 개최하는 것도 긍정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한약침학회는 약침에 대한 교육과 실습,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공중보건 한의사들이 약침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안병수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이름도 빛도 없이 헌신한 공보의 후배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컸던 차에 협 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약침치료를 임상에서 원활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대한약침학회가 보유한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충분한 임상기 술을 제공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김승호 회장은 “회원들이 공중보건의 복무 이후에도 역량 높은 한의사로서 약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론·술기적 기반을 다지고, 다양한 증례를 쌓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더욱 다양한 학술 세미나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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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의학 임상역량교육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부제 대전대 한상윤 교수 “임상역량교육 시행과 평가 방향성 제시”
///본문 대전대학교(총장 윤여표)는 한의과대학 한의학교육실 한상윤 교수팀이 한의 학에서의 임상역량교육 강화를 주제로 작성한 논문인 ‘Developing a best practice framework for clinical competency education in the traditional East-Asian medicine curriculum’이 SSCI급 국제 학술지인 ‘BMC Medical Education (IF=2.37) 온라인판 5월호’에 게재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한의학 최초로 역량중심 임상교육에서의 구체적인 시행과 평가 경험을 세계 의약교육계에 소개하면서, 구체적인 객관구조화 진료시험(OSCE)과 진료수행시험(CPX) 및 임상수행평가 등을 예시로 제시했다.
최근 한의학 교육은 과거의 단순 지식 전달 형태에서 벗어나 피교육자가 임상 문제해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1차 의료에 적합한 의학적 지식과 임상 술기, 그리고 임상의로서의 태도를 종합적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해당 논문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 한상윤 교수(사진) 는 “이번 연구로 한의학 임상역량 교육과 정을 체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세계 전통의학 교육의 발전 방향을 선도할 토대를 마련했다”며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산대학교 한의 학과 교수의 융합연구팀이 한의학 임상 역량교육의 시행과 평가에 대한 거시적 방향성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상윤 교수는 교육학과 한의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의학교육학 교실에서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한의학 교육학에 있어 연구와 교육 실무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한 교수는 “한의학 교육의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임상 및 기초학 교육방법 뿐 아니라 체계적인 역량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개발하고 있다”며 “새롭게 보금자리를 찾은 대전대학교에서 한의학 교육학의 미래 발전을 리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재능나눔 의료봉사
///부제 강원도 양구에 이어 2차 진행…여러 지역으로 확대 계획
보건의료통합봉사회(회장 손창 현·IHCO)가 지난 14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봉암리복지회관에서 농촌재능나눔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청년-노년, 도시-농촌, 다시 함께 잇다’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한·의과 무료진료소 운영 △치매스크리닝 인지기능개선 △보 건의료 교육(건강박수) △맞춤형 체험활 동(아로마 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준익 한의 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직접적으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창현 회장은 “강원도 양구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농촌재능나눔 의료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의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여러 지역 에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촌재능나눔 의료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의료단체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의료진 4명·기획진 17 명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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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고객 탄성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부제 진료·간호·환경 등서 환자 만족 위한 3건의 아이디어 최종 채택
///본문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 원(원장 유화승)은 지난 16 일 병원 12층 병원장실에서 ‘고객 탄성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쟁이 치열한 의료시장 에서 고객이 감동을 느끼고 탄성을 지를 수 있는 서비스 도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12일부터 2주간 내부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받아 진행됐다.
이에 진료·간호·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31 건이 접수됐으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3명의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환자에 대한 이해도와 고객 만족도 및실현 가능성이 큰 아이디어를 제안한 원 무팀 김영권 과장, 간호부 박찬미 파트장, 약제팀 송은혜 한약사가 수상했다.
유화승 병원장은 “앞으로도 공모전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병원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할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병원 발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 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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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 세계 전통의학대학 참가하는 국제 조직 설립 지원
///부제 “내년 5월이나 10월에 제20회 ICOM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부제 앞으로는 학술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ISOM 견인
///부제 “미국에 한의학 정수 이식, 세계화의 끝은 미국”
///본문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단국대 석좌교수로 에모리의대에 파견돼 애틀랜타에서 지내다가 한 달 전 보스톤으로 이사했다. 보스톤은 세계 보건의료의 중심이고, 그곳으로 한국 한의학의 정수 (精髓)를 이식하려고 한다. 침과 한약을 위주로 하는 통합 의료센터 운영을 모색 중이며, 현재 미국 측 파트너와 세부 계획을 논의 중이다. 한의학 세계화의 끝은 미국이다.
- 새 정부가 출범했다.
한의계가 공공의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줘 앞으로 예상되는 감염병 팬데믹의 극복에 반드시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코로나19 팬더믹 때문에 국제 전통의학 학술대회가 상당히 위축됐다. 이로 인해 ICOM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몇몇 학술대회가 열렸지만 활발한 전통의학 교류에는 역부족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가운데 ICOM 개최도 한국·일본·대만 등 세 나라의 국내 사정으로 인해 개최 일시에 대해 합의를 보기가 쉽지 않았다.
현재 각국 사무부총장 간에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 내년 5월이나 10월경에 제20회 ICOM이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세계전통의학대학의 거버넌스에 큰 관심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대학은 우리의 미래다. 12년 전 경희대 한의대 학장 재직 시에 주도적으로 ‘Global University Network of Traditional Medicine(GUNTM)’을 창립한 바 있다. 당시 7개 대학이 한 번씩 연례회의를 개최한 다음, 참가 대학을 확대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ISOM이 가능한 세계의 모든 전통의학대학들이 참가하는 국제 조직의 설립을 지원하려고 한다. 일단 ISOM이 ICOM을 개최하 면서 병행하여 마당을 깔아주면 참여 대학들이 자발적 으로 운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국립대학인 부산대 한의전이 앞장 설 계획이다.
-ISOM이 학술분과위 구성 등 새로운 조직체계를 다지고 있다.
1975년 창설된 ISOM은 전통의학 분야에서는 국제적 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오랜 동안 학회로서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친선 도모 위주의 활동을 해왔다. 이제는 학회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국제 학술위원회를 조직했다. 앞으로는 학술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ISOM을 견인할 것이고 기존의 이사회나 임원들은 학술위원회가 잘 운영되도록 지원할 것이다.
- ISOM이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소개한다면?
우선 ISOM의 헌법에 해당하는 정관을 개정하고 있다. 한국·일본·대만 등 세 나라 사이에 대부분의 합의가 이뤄진 상태이고, 몇 가지 쟁점만 마무리하면 된다. 이역시 각국 사무부총장들이 협의 중에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전면적으로 수정 개편했다. 세 나라 간에 흩어져 있는 자료를 대부분 수집했으며, 창립 당시 부터 순서적으로 정리했다. 순전히 영문으로만 제공되 며, 역대 회장과 명예회장을 포함하여 각국에서 추천한 고문들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고문으로는 신준식 대한한방병원협회 회장과 변준석 대구한의대 부총장이 새로 영입됐다.
- 한의학의 세계화를 내부적으로 신경 써야 할 대목은?
한의학이 세계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에서 의료로서 확실한 인정을 받아야 한다. 효과가 있고, 안전하며, 비용적으로 부담이 적어야 하고, 간편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만 충족되면 그 의료는 세계 어디에서도 환영받을수 있다. 그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의료가 되는 것이 선결 조건이다.
- 강조하고 싶은 말은?
ISOM은 자유 진영 전통의학 분야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각국 협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국 이나 일본, 대만이 국제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유일한 국제학회이기도 하다. WFAS(세계침구의학회)나 WFCMS(세계중의약학회연합)에 기웃거리기 보다는 우리 주도의 국제학회를 잘 키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 선배들이 물려주신 전통과 유산을 잘 살려 나가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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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증례 보고 관련 주제로 논문 준비하고 싶었어요”
///부제 최승관 한의사, 2021 한의학회 미래인재상 우수상 수상
///부제 “한의학 과학화…효과 있고 안전한 한의치료 기전 규명하는 것”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지난해 한의학회 미래인재상 시상식에서 오경진 한의사와 함께 ‘CARE(CAse REport) 지침에 의거한 척추신경추나의학회지 증례보고의 질 평가 연구: 2013년 이후 증례보고를 중심으로’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최승관 한의사에게 논문 주제 선정 배경, 이후의 진로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 최승관 한의사는 현재 원광대 한방병원에서 수련의로 근무 중이다.
Q. 수련의 생활은 어떤가?
병원에 근무한 지 2~3개월 밖에 되지 않아 실수도 많고 주변에 민폐도 많이 끼치지만, 열심히 일하면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이 많고 몸은 힘들지만 주변에 좋은 선생님들과 동료 분들이 많아 마음은 편히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만나는 환자 한 명 한 명을잘 보살피고 치료하면서, 다른 한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임상 연구 또한 열심히 하는 한의사가 되려 노력하고 있다.
Q. 논문 주제 선정 배경은?
학교를 다닐 때 ‘원광대학교 추나의학 연구회’라는 학술 동아리를 했다. 지도 교수님이신 이정한 교수님과 여러 멘토 선생님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게도 졸업을 앞둔 동아리 회원들이 학생 신분으로 논문을 써볼수 있었다. 진료와 여러 연구로 바쁘신 교수님과 멘토 선생님들께서 시간을 내시어 도움을 주시고 기회를 주신 만큼,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여 열심히 준비해야겠 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모든 것이 막막했다. 임상을 해본 적이 없으니 임상 연구는 당연히 할 수 없었다. 또 변명이겠지만 학생이었던지라 논문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도 거의 없었기에 논문과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부터 먼저 찾아보며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연구 디자인에 대해 찾아보고 공부해보니, 졸업 후 논문을 쓰게 된다면 증례 보고를 가장 먼저 쓰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증례 보고와 관련이 있는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고 많은 증례 보고를 읽어보면 나중에 한의사가 되어 증례 보고를 쓸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게 공부하던 중 증례 보고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가장 보편적 지침인 ‘CARE guideline’을 알게 됐다.
“한의학 과학화…효과 있고 안전한 한의치료 기전 규명하는 것”
동시에 한의계 선배님들이 CARE guideline을 한국 어로 번역하셨다는 것도 알았다. 또한 몇몇 한의학 학술지에서 이 CARE guideline을 통해 각 학술지의 증례 보고의 질을 평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조사해보니 마침 척추신경추나의학회지에서는 관련 연구가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또 추나의학을 공부 하는 학술 동아리를 통해 기회를 얻고 도움을 받아 논문을 작성하는 것이니 ‘CARE guideline으로 척추신 경추나의학회지에 최근 게재된 증례 보고들을 검토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이정한 교수님께 말씀드렸고, 교수님께서도 몇 가지 보완할 점을 말씀해주시며 진행해보자고 하셔서 주제를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됐다.
Q. 연구 진행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CARE guideline은 정확하고, 투명하고 완성도가 높은 증례보고의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이다. 애초에 증례보고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기에 평가도 구로서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연구를 조사해보니 CARE guildeline을 개발한 CARE group에서 2017년에 CARE guideline의 세부 항목에 대한 자세한 논문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 자료로 CARE guideline의 개발자들이 각 항목을 통하여 강조하고자 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 CARE guideline이 한의학 증례 보고를 위한 지침이 아니기에 평가에 그대로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다른 한의학 학술지에 게재된 비슷한 주제의 선행 연구들의 해결 방안을 참고해 이런 어려움을 해결 했다.
Q. 한의학의 과학화에 대한 견해는?
의학과 한의학에서는 약이나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어느 정도까지 투여하거나 치료해야 안전하면 서도 효과가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한편 과학에서는왜 그런 현상이 나타났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한의 학의 과학화는 효과가 있고 안전한 한의 치료의 기전을 더욱 자세히 밝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수련의 이후 진로는?
첫 번째 목표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원광대학교 한방 병원에서 별 탈 없이 일반 및 전문 수련의 과정과 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까지 건강하게 잘 마치는 것이다. 이후엔 이 과정에서 배운 경험을 살려 다양한 임상 연구를 할 수 있는 한방병원에서 근무하며 여러 환자들을 진심을 다해 진료하며 연구도 열심히 해보고 싶다. 한의사인 만큼 진단과 치료를 정확하게 잘하는 것은 기본 이고, 거기에 임상 연구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부족한데도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공동 1저 자로 논문을 쓰며 함께 고생한 오경진 한의사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학생 신분으로 논문을 써볼 수있게 도와주신 이정한 교수님과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많이 배울 수 있는 너무나 값진 경험 이었다. 혹시 논문을 써보고 싶은데 주저하거나 망설이고 계시는 후배님들이 있으시다면 친하거나 존경하는 교수님을 찾아가서 말씀드리고 도전해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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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5월 3주는 자궁경부암 예방주간…HPV의 한의 치료는?
///부제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한약, 바이러스 음성화·출혈 감소에 효과”
///본문 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지정한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이다.
자궁경부암은 암으로 발전하기까지 느린 진행 속도와 인유두종 바이러스 (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과의 관련성을 바탕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암성 단계 에서의 예방을 위해 2016년부터 국가암 검진사업에서 자궁경부암 검진의 대상도만 20세 이상의 여성으로 확대된 바 있다.
◇ 2~30대 젊은 여성 증가세
자궁경부암과 전암성 병변인 자궁경부 이형성증(또는 자궁경부 상피내종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HPV 감염이 꼽히는데 자궁경부암 환자의 90% 이상 에서 HPV가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100종 이상 밝혀진 HPV 가운데 상당수의 감염은 인체 면역력을 바탕으로 자연 치유되지만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HPV일수록 그리고 지속적 감염이 있을수록 병변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 이형성(질병코드 N87)으로 진료를 본 환자 수는 2015년 약 15만 명에서 2016년 검진 대상 확대 후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에 18만 명을 넘어섰다.
연령대별로는 2021년에 25~29세가 가장 많이 병원을 찾았고 30~34세가 두번째로 많았다. 0기 암으로 불리는 자궁 경부 제자리암종(질병코드 D06)의 경우 에도 2015년 약 3만 명이던 진료 인원이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1년 4만 명을 넘어섰으며 연령대별로는 35~39세가 가장 많았다.
그런데 2~30대의 여성의 경우 여생을 고려할 때 특히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 면서도 향후 임신과 출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경우 치료 계획 수립에 더욱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위험 HPV의 검출과 함께 중등도 이상의 이형성 병변이 확인된 경우 의과적 으로 흔히 원추절제술 등의 수술적 제거가 시행된다. 그러나 외과적 치료 후에도 병변의 잔여 가능성이 있으며 HPV의 직접적 제거도 아니기 때문에 HPV의 지속 감염으로 인한 재발 가능성 또한 존재한 다. 그리고 원추절제술의 경우 가임력 보존이 가능하긴 하나 조산 위험 증가 등의 임신 관련 합병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치료법 없어 면역 관리 필수
HPV는 예방 백신은 있지만 이미 검출된 경우라면 완전히 사멸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바이러스의 활성을 감소 시켜 신체에의 영향을 줄일 수 있으며, 치 료 목표 역시 비활성화를 통해 검사상 HPV가 검출되지 않는 ‘음성 전환’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 이수정 교수(한방부인과 전문의)는 “HPV 감염과 관련된 가벼운 이형성 단계에서부터 원추절제술 시행 이후의 단계까지 한의 치료가 대안적 치료로서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과 관찰이 필요한 경도 이형성증의 경우에도 고위험 HPV와 관련이 있다면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면역력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임상 증상의 개선과 대사 증진을 위주로 한 한의 치료 후의 호전 증례들이 다수 보고돼 있다”고 설명 했다.
◇ 인생 계획 고려한 적극적 치료 필요
또 이 교수는 “고위험 HPV와 관련된 중등도 이상의 이형성증으로 원추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한의 치료를 통해 수술 후 HPV의 음성 전환과 절제 부위 회복을 촉진하고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가 과거 발표한 ‘자궁경부 상피 내종양의 환상투열요법 후 한약치료의 효과 :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논문에 따르면 자궁경부 이형성의 수술적 치료 후 최소 1주에서 최대 3개월 정도의
이수정 교수
한약 치료가 HPV 음성률을 높이고 출혈 등의 부작용 감소에 유의한 효과를 보임이 확인된 바 있다.
이 교수는 “특히 요즘의 2~30대 여성 들은 조기에 HPV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피로 누적 등의 영향으로 HPV 지속 감염에 더욱 취약하다. 젊은 여성의 경우 인생 계획을 고려한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만큼 한의 치료가 단독으로 또는 외과적 치료 후에 병행해 도움이될 수 있다”며 “치료 기간은 보고된 임상 연구 결과들을 참고해 3개월 이내로 설정할 수 있으나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수 있고 치료 중재도 한약의 내복 또는 외용을 포함해 개인별 복합 한의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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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세 이상 고혈압 환자, 지난 14년간 1.94배 증가
///부제 지난해 고혈압 환자 1374만 명…20세 이상 성인의 ‘31.3%’ 차지
///부제 주요 합병증 발생자는 38만1464명…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심부전 順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과 대한고혈압학회는 ‘세계 고혈압의 날 (5.17)’을 맞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전 국민의 고혈압 유병률과 2021년 주요 합병증 발생률 등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세 이상 인구의 고혈압 유병환자는 ‘07년 708만 명에서 ‘21년 1374만 명으로 667만 명이 증가했고, ‘18
년부터 전체 고혈압 환자에서 남성 유병 환자의 비율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기간 동안 남성은 324만 명에서 703만 명으로, 여성은 384만 명에서 672만 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또한 인구구조의 노령화에 따른 자연 증가율을 보정할 목적으로 산출한 연령 표준화 유병률은 ‘07년 22.9%에서 ‘21년 27.7%로 증가했으며, 남성의 연령 표준화 유병률은 21.2%에서 28.6%로 지난 14년간 7.4%p 늘어나는 한편 여성의 경우에는 24.4%에서 26.7%로 2.3%p 증가해 남성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고혈압의 주요 합병증 (신규)발생자는 총 38만1464명이었으 며, 질환별로는 △관상동맥질환 20만 9692명 △뇌혈관질환 17만8993명 △심 부전 13만9369명 △만성신장질환 8만 8887명이었다.
지역 특성별로 구분해보면 대도시 21 만5587명, 중소도시 11만9176명, 농어촌 4만6701명이었으며, 연령 표준화 발생률은 농어촌 2.89%, 대도시 2.80%, 중소도시 2.73% 등의 순으로 대도시보다 농어촌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또 관상동 맥질환, 뇌혈관질환, 심부전 발생률은 농어촌 지역이 가장 높은 반면 만성신장질환 발생률은 대도시가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다.
더불어 지난해 고혈압의 주요 합병증 연령 표준화 발생률을 소득분위별로 살펴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에서 연간 3.28%로 합병증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 며, 지역가입자의 경우 1분위 3.00%, 2분위 2.95%, 3분위 2.86%, 4분위 2.87%, 5 분위 2.79%로 순으로 나타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직장가입자의 경우에도 1분위 2.68%, 2분위 2.62%, 3분위 2.64%, 4분위 2.72%, 5분위 2.80%로 유사한 수준 이었다.
또한 지난해 고혈압 유병 환자의 전체 주요 합병증 발생률(연령 표준화)은 의료 급여, 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주요 합병증별(관 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심부전, 만성신 장질환) 통계에서도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지역가입자나 직장가입자에 비해 발생률이 모두 높았다.
실제 뇌혈관질환과 심부전에서는 지역 가입자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경향이 나타났고, 직장가 입자에서는 소득수준별 차이나 일정한 경향성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또 관상동맥질환과 만성신장질환에서는 전반적으로 직장가입자보다 지역가입 자의 합병증 발생률이 높았지만, 지역가 입자와 직장가입자 각각에서 소득수준간 차이나 일정한 경향성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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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6.1 지방선거 보건의약인 출마 현황은?
///부제 한의사 5명·의사 8명·치과의사 7명·약사 14명, 간호사 27명 등 총 61명
///부제 광역단체장 1명·기초단체장 9명·광역의회 22명·기초의회 25명·국회 재보궐 3명
///본문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보건의약인은 총 61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마 후보로 등록한 보건의약인은 모두 61명 인데, 이 가운데 한의사 5명을 비롯 의사 8명, 치과의사 7명, 약사 14명, 간호사 27 명 등이다.
선거별로는 광역단체장 1명, 시장과 군수를 뽑는 기초단체장 9명, 광역의회 22 명, 기초의회 25명, 교육감 1명,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3명 등이다.
한의사들의 출마 현황을 살펴보면 이세연 현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회장(51) 은 서울시의회 의원(서울 서초구제3선거 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 다. 그는 1971년생으로 상지대 한의대를 졸업, 경희대 한의대대학원에서 박사학 위를 취득한 뒤 현재는 장덕한방병원 진료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 기획이 사. 의무이사로 활동하며 난임 사업 참여나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를 담당했고,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도 거치면서 난임, 치매, 교의 등 지역보건사업 참여와 진천선수촌. 감사원의 한의진료실 설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이명규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전 부회장 (54)도 인천시의회 의원(부평구제1선거 구)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공천돼 인천시 의회 배지를 노린다. 그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뒤 현재는 부평구에서 푸른경희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 당에서 인천시당 보건특보와 인천시한의 사회 회장 직무대행 등을 맡는 등 보건의 료와 관련한 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조옥현 현 전남도의원(52, 목포 제2선 거구, 더불어민주당)도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현재 전라남도의회에서 경제관광문 화위원회 위원, 지역경제활성화특위 부위원장, 자치분권특위 부위원장 등을 맡으며, 보건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연구 등을 통해 지역 보건의료인 의권 신장에 기여해 오고 있다.
윤영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41)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 3번 으로 공천되면서 서울시의회 입성이 유력 하다. 그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제약회사 CEO를 역임한 기업인 출신이다. 지난해 7월 국민의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최근에는 대통령직인수위 내 국민통합 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기초의원으로는 문규준 현 순천시의원 (57, 순천시마선거구, 무소속)이 5선에 도전한다. 현 전라남도한의사회 회장이기도 한 문 의원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뒤 고향인 전남 순천시에서 문규준한의 원을 운영하며 지역 정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첫 출마해 제5대 순천시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제6, 7, 8대에 내리 당선된 순천 시의회 현역 중진 지역 정치인이다.
광역단체장으로는 4선을 지낸 중진 의원이자 치과의사 출신인 김영환 전 의원 (67)이 충북도지사에 도전한다. 김 전 의원은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에서 특별고문을 맡은 바 있다. 그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격돌한다.
이와 함께 4선 의원 출신인 신상진 전의원(65)도 성남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 다. 의사 출신인 신 전 의원은 제3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이후 정치에 입문, 성남시 중원구에서 제17~20대 국회 의원을 지냈다. 그는 기재부 2차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배국환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또 의사 출신인 김기남 국민의힘 광명시 갑 당협위원장(58)도 광명시장에 재도 전한다. 그는 지난 2018년 열린 제7회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로 나와 득표율 10.26%를 받고 3위로 낙선했지만, 이번 당 경선에서는 이효선 전 광명시장을 꺾고 시장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또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67)은 ‘광주가 학교다’를 새 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시 하며, 광주광역시 교육감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조선치대 학장, 조선대학교 제 16대 총장 등을 지낸 그는 지난 1월 일찌 감치 출마를 선언했다.
약사 중에서는 김필여 안양시의원(56) 이 경기 안양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확정됐고,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56)도 재선에 도전한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65) 은 단독 후보가 되면서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돼 중구청장 재선을 확정지었다.
간호사 출신 후보들은 27명이나 광역 의회, 기초의회에 출마하며 지방의회 입성을 노린다. 그 중 간호사 출신 광역의회 의원 후보는 8명이며, 기초의회 의원 후보는 19명이다.
한편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는 안철수 전 대통 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60)이 성남시 분당구갑에 출마해 김병관 전 의원(더불어 민주당)과 맞붙는다. 전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출신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61) 도 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해 이재명 제 20 대 대통령 후보와 대결한다.
약사 출신인 김지수 전 경상남도의회의장(52)은 경남 창원시의창구에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최종 공천받고 이번 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 입성을 노린다.
///끝
///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정치 신인’, ‘5선’…국민의 선택 기다리는 5명의 한의사
///부제 서울시의원에 서초구서 이세연, 비례대표 3번 윤영희 후보 각각 출마
///부제 인천시의원에 부평구서 이명규, 전남도의원에 목포서 조옥현 후보 도전
///본문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 거’ 에 한의계에서는 몇 명이 정계에 진출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한의사는 모두 5명으로 광역 의회 4명(이세연, 윤영희, 이명규, 조옥현 ), 기초의회 1명(문규준) 등이다.
첫 정계 진출을 시도하는 정치 신인부터 재선 및 5선에 이르기까지 지역 의회 민주주의의 실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세연 후보, 서초 3선거구서 첫 도전
이세연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회장(51· 사진)은 서울 서초구 제3선거구에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서울특별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이 후보는 상지대 한의대 졸업 후 경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는 서초구 소재 장덕한방병 원에서 진료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후보는 또 경기도한의사회 기획이 사·의무이사로 활동하며 난임 사업 참여나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를 담당했고,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도 거치면서 난임, 치매, 교의 등 지역보건사업 참여와 진천선수촌·감사원의 한의진료실 설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등 한의약 공공의 료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행복한 삶의 도시 서울, 미래 문화의 도시 서초’를 캐치 프레이즈로 △부동산(용적률 상향, 재산세 인하 등) △교통(남부터미널 환경 개선,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사당복합환승 센터 건립 등) △출산·육아(공동육아지원 센터 설치, 산후건강관리지원, 저출산 난임치료지원 등) △노인 복지(평생교육 및여가활동 기회 확대, 치매치료지원 등) △ 서초 미래산업 선도도시 설립(4차 산업 분야 실전교육을 제공하는 청년사관학교 설립 등) △청소년 문화(학교 조식 석식 지원 등) △서초구 예술 문화의 중심도시 발전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부, 중앙회 임원을 하면서 여러 한의약 사업을 해왔지만 정치적 역 량이 없으면 이를 확대하거나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만약 시의원이 된다면 1000만 서울시민이 공공 의료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의료혜택의 기회를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밝혔다.
윤영희 후보, 국민의힘 비례 3번 공천
윤영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41·사 진)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 3번으로 공천돼 서울시의회 입성이 유력할 전망이다. 그는 경희대 한의대 졸업과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제약회사 씨와이 CEO를 역임한 기업가 출신이다.
지난해 7월 국민의당 경기도당 대변인 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는 국민의당 중앙당 부대변인 으로 임명돼 대선 기간 동안 중책을 수행 했다. 대선 후에는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을 거쳐 대통령직인수위 내 국민통 합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윤 후보는 “새 정부가 보수와 중도로 지평을 넓히고, 국민 통합 정부로 완전히 성공하는데 이바지하고자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또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개인과 사회가 함께 건강한 도시, 취약계층에게 따뜻하고 촘촘한 의료복지체계가 작동하는 서울시가 되는데 이바지하겠다”면서 “자산과 소득의 양극 화에서 빚어지는 의료 서비스의 양극화 현상 해소에 힘을 기울여 부의 불평등이 건강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시스 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명규 후보, 부평 제1선거구서 ‘재도전’
이명규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전 부회장 (54·사진)은 인천시의회 의원(부평구제1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인천시 의회 입성을 노린다. 그는 50년 인천 토박이(주안초-대현중-제물포고)로서 경희대 한의대 졸업과 동 대학원에서 석·박 사를 취득한 뒤 부평에서 푸른경희한의 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 당에서 인천시당 보건특보와 인천광역시 핸드볼협회 부회장, 인천시한의사회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 등 정치·보건·사회문화 분야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이 같은 경험을 무기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부평1선거구에 도전 했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 성공적 추진 △캠프마켓 토양오염 정화, 개발방식에 있어 지역 주민 의견 최대한 반영 △부평 전통시장· 지하상가 활성화 △노인 문화공간 조성
△상생 문화도시 구현 △구도심 생활환경 개선 △노인과 여성 안전도시 조성 등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광역 의회 후보로서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됐다” 며 “지난 20년 동안 부평에서 한의원을 운영해오며 부평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은 만큼 지역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건강하고 활기가 넘치는 부평을 만들겠다” 고 강조했다.
조옥현 후보, 목포 2선거구서 재선 도전
전라남도에서는 목포시에서 고구려한 의원을 운영 중인 조옥현 현 전남도의원 (52, 목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사
진)이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전남도의회 에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지역경 제활성화특위 부위원장, 자치분권특위 부위원장 등을 맡아 전남 경제 발전을 위해 직접적으로 기여했으며, 그 결과 지난 3월 개최된 ‘제18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실제 그가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해상 풍력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는 전남 신재 생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연구 등을 통해서도 지역 보건의료인의 의권 신장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조 후보는 “목포지역 최다득표 도의원 으로 당선시켜 준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 하고자 예산, 정책 등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노인·청년 일자리 정책, 교육여건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문화예술 활성화 등 원도심의 산적한 현안 들을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시민만 바라보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문규준 후보, 전남 순천시서 5선 도전
기초의원으로는 문규준 현 순천시의원 (57, 순천시마선거구, 무소속·사진)이 5 선에 도전한다. 현 전라남도한의사회 회장이기도 한 문 후보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고향인 전남 순천시에서 문규 준한의원을 운영하며 지역 정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첫 출마해 제5대 순천시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제6, 7, 8대에 내리 당선된 순천 시의회의 현역 중진 정치인이다.
주요 공약으로 △덕연동 주차난 해결
△연향동 도시재생사업 △조곡동 죽도봉 환선정 창작정원 조성사업 완성 △연향동 신화마을 새뜰마을사업 완공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지방정치는 정당공천제가 필요 없는 생활밀착형 정치가 필요하다” 며 “이러한 상황에서 무소속 출마의 결단을 내렸고 지방의회도 다양한 분야, 전문 직의 집합체가 돼야 하기에 최다선 의원 으로 당선되면 의회의 품격을 높이고 조정자 역할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생활 영위를 위한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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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국가 재난 트라우마 대응에서 한의학 역할 확대”
///부제 한방신경정신과 CPG·CP 개발 이어 재난 트라우마 한의사 진료 매뉴얼 출간
///부제 한의사가 재난 현장서 어떤 의료 행위를 할 수 있을지 한의의료의 강점 부각
///본문 재난 트라우마와 관련한 한의사의 임상 진료 매뉴얼 출간에 발맞춰 국가 재난 현장에서 한의학의 효과적인 역할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재난 트라우마 진료에서 한의치료의 장점을 소개하고, 국가 재난지원체계에 있어 한의계의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대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는 지난 12 일 ‘재난 트라우마에 대한 한의학의 역할’ 을 주제로 한의사 진료 매뉴얼 관련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임상진료매뉴얼 및 임상경 로를 통한 한의학에서의 정신건강(경희한의대 김종우 교수, 한의학정신건강센터장) △재난 트라우마 한의사 진료매뉴얼 개발과정(대구한의대 김상호 교수) △국가 재난 트라우마 대응에서 한의학의 역할 (국립중앙의료원 서주희 과장) 등이 소개됐다.
주제발표에서 신경정신과의 한의표준임상진료 지침(CPG)을 기반으로 한 ‘한의표준임상경로 (Clinical pathway, CP)’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김종우 교수는 재난 트라우마 한의사 진료매뉴얼에 대해 “재난현장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재난 트라우마 한의사 진료매뉴얼은 한의학, 특히 한방신경정신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의 위치를 잡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연구 결과”라며 “한의사가 재난 현장에서 어떤 의료 행위를 할수 있을지 한의사의 의료 행위의 강점과 약점, 재난 트라우마 현장에서 팀을 구성했을 때 그 구성원으 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
또한 “한의학은 임상현장에서 직접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에 임해 왔음에도 공공의료의 현장에 잘 투입되지 않았다”며 “이번에 공유되는 재난 트라우마 매뉴얼을 통해 한의학이 가지고 있는 치료의학으로서의 위상 제고와 타 직종 의료인들 과의 소통과 교류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 했다.
“한의 의료, 재난현장에서 제 역할 다할 것”
재난 트라우마 한의사 진료매뉴얼을 개발한 김상호 교수는 개발 과정을 소개하며 “이번 매뉴얼이 한의계에서 많이 활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교수는 재난현장 의료봉사와 재난 트라 우마 한의사 진료매뉴얼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 포항 지진이재민들을 찾아다니며 1년간 연구를 수행했다.
이재민 3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이침 치료를 활용한 결과 8주 치료 후 이재민들의 트라우마 척도와 우 울증 척도는 유의하게 개선됐고 1개월 후 추적조사 에서도 호전상태가 유지됐다.
이에 김 교수는 국내 처음으로 재난 트라우마 호소 이재민에 이침치료를 적용한 연구결과(공동1저 자. 동의대 권찬영 교수)를 S C I급 학술지 ‘IMR(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발표하기도 했다.
“매뉴얼서 침·EFT·자가관리법까지 통합 제시”
재난 트라우마에 있어 한의치료 장점에 대해 설명한 김 교수는 한의치료가 △통합적 치료(심리증 상+신체증상 함께 고려) △경제성/효율성(침 치료)
△기존치료의 대안(심 리치료나 정신과 약물에 반응하지 않을 때)
△자가관리법 제공(혈 위지압, 감정자유기법, 도인운동 등) △전통지 혜의 활용(한국인의 문화적 특성 고려) 등이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진료매뉴 얼에서 침이나 이침 치료, 한약, EFT(감정자 유기법), 상담예시들, 명상, 지압, 도인운동법 같은 자가관리법까지 통합 적으로 제시했다”면서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과 한의약융합정보센터에서 매뉴얼을 쉽게 접근할수 있는 만큼 많은 동료 한의사 여러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주희 국립중앙의료원 과장은 한의학이 국가 재난상황에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재난의학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에 한의사 인력이 포함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 그는 재난 정신건강에 대한 한의계의 폭 넓은 관심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 과장은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재난 인력에 대한 정의에 따르면 재난 정신건강 인력은 자원봉사자, 공무원, 관련학과 대학(원)생 등으로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인정한 재난 정신건강, 회복지원인력과정을 이수한 자라고 되어 있다”며 “재난 정신건강 전문가 역시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인정한 재난 정신건강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자라고 정의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과장은 최근 한의사로서 ‘국가 재난응급의료교육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양운호 서울시한의사회 홍보이사를 예로 들며, 재난의료에 대한 한의계의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또 서 과장은 “이침이나 감정자유기법 등 재난 트라우마에 대한 많은 한의치료 근거가 확인됐음에도 재난의료와 관련한 한의계의 논의가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다”면서 “국가적 재난시 다양한 학문 분야및 기관들 간의 유기적인 대응이 필요한 만큼 한의학 또한 재난의료 통합 체계 내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 정신건강에 한의계 많은 관심 가져야”
한편 종합토론에서 동신대 한의대 김동수 교수는 국가 재난지원 체계 내에 한의의료의 참여 방안으
로 “이원화된 의료체계로 인해 국내에서는 진입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는 만큼, 해외봉사단을 꾸리거나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로 진출하는 것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산자생한방병원 박종훈 원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대구 집단감염 사태 때 한의계가 선제적 으로 대구에 한의진료센터를 개설해 재난의료에서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이처럼 한 발 한 발 나아 가되 의과에서 주저하는 왕진 사업, 장애인방문진료 사업부터 틈새를 공략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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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인터뷰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분회는 회원 의견 모을 풀뿌리 단체”
///부제 “공보의 시절 ‘한의사회’ 울타리 체감한 이후 회무 참여”
///부제 “분회장, 우두머리라기보다 회원 피드백 받아 소통하는 역할”
///본문 분회 활성화가 답 27 광주 광산구한의사회
“외부에서 보기에 한의사가 엘리트 계층으로 똑똑하고 돈 잘 버는 직종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 다른 직역에 비해 경제적으로 유리한 측면은 있지만, 막상 의료계 내에서 비교해 보면 사회적, 정치적 역량이 부족하고 소외된 면이 있습니다. 현실에 유연하게 대처하 려면 울타리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하는데 분회야말로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를 실현하기 위한 풀뿌리 단체라고 생각합 니다.”
지난 1999년 전남 함평군 보건소에서 공중보건한의사로 3년간 복무하며 ‘대한 한의사협회’라는 울타리를 처음 체감했다는 임승일 광주광역시 광산구한의사회장 (임승일 한의원장)은 분회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의사와 치과의사가 절대 다수인 상황에서 한의사로서는 유일하게 함평군에 처음 배정되다보니 의료인으로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당시, 한의사 모임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는 것.
함평분회 총무, 학교 선배의 권유로 광주시한의사회 정보통신이사로 회무에 참여하게 됐다는 그는 지부 대의원을 거쳐 2020년 4월부터 광산구 분회장을 맡게 됐다고 했다. 원래 임기는 올해 3월까지 였으나 코로나19로 차기 회장의 선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연초 열린 총회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임기가 1년 더 연장됐다.
◇지부 임원으로서의 회무 경험과 비교할 때 단체장인 분회장의 역할은 어떤 차이가 있나?
지부 이사는 지부 회원들에게 기본적 이거나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기만 하면 됐다. 그에 반해 분회장은 분회 회원들에게 단순히 전달 정도에 그치는 게 아니라 피드백을 받아 다시 지부 및 중앙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또 분회 리더로서 분회 임원진을 구성 하고 운영하며, 차기 집행부가 원활하게 업무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도 해야 하는 점에서도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
◇광산구 분회의 운영방침은?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가 현실적인 위험이 되기 전에 분회장이 됐다. 당시 내세운 모토는 ‘참여, 공유, 무수(無 首)’였다. 회원 대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중앙회와 지부에서 내려오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하 며, 분회장이 우두머리가 아닌 동료로서 중심이 돼 원활하게 운영되는 분회를 만들고자 했다.
◇코로나 시대, 분회 살림은 어떻게 운영 되고 있나?
코로나19로 인해 회원 개개인이 경제 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2021 년에는 분회비를 전액 면제했다. 다행히 광산분회는 그동안 적립된 분회비로 충분히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으로 인해 기본 운영비가 적게 소요됐기 때문에 가능한 점도 있었다. 대회원 관련 업무가 제한된 상황에 서는 분회비를 줄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실내에서 비대면이나마 회 원들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총 3회의 자동차극장 영화보기 행사를 진행했으 며, 광산구 보건소 및 구청과의 유대관계를 위해 경옥고, 쌍화탕, 향소산 등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다만 올해는 정상화가 기대되는 상황 이고 차기 회장단에 정상적으로 회무를 이양하기 위해서 분회비를 예전처럼 걷기로 했다.
◇남은 임기 동안 중점을 두는 사안은?
우리 분회의 경우, 분회 활동이 몇몇 분의 헌신으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다 많은 회원이 참여해 조금씩 나누어 분회를 운영한다면 소수보다는 다수가, 장기보다는 단기로 분회 임원이 분회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가 단기에 분회를 운영해 나간다면 보다 민주적이고 선순환되는 분회가 될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분회 사업에 보다 많은 분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기획하는 것을 중점으로 삼고 있다.
◇분회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임원 중심의 운영보다는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모여서 화합되는 형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의견 수렴이 중요한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 들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피드백하는 분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엔데믹 시대, 올해 회무 추진 계획은?
광산구는 지역이 넓어 첨단중심구역, 수완중심구역, 운남중심구역, 송정중심 구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올해에는 그동안 못했던 구역별 점심모임은 물론, 가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등을 정상화 할 계획이다. 또 분회의 미래를 위해 가급적 젊은 한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의사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한의사가 된 지 25년이 돼 간다. 그동안 주로 임상에서 업무를 해왔는데, 우연한 기회에 한의대 강의와 논문을 쓰게 됐고 내적으로 충만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어떤 형태로든 현대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한의학, ‘현대한의학’에 기여 하고 싶다.
///끝
///시작
///면 24
///세션 기고
///이름 정관희 부산시한의사회 재무이사 (부산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
///제목 “코로나19 후유증, 만성화 되기 전 치료·관리”
///부제 명확한 치료법 없는 후유증…한의치료, 자생력 및 회복력 증진으로 ‘도움’
///부제 다양한 증상에 따른 한약, 추나, 약침, 침 등 맞춤형 한의치료 가능
///본문 지난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 됐다. 코로나가 종식되 어가고 있지만, 주변에 서는 아직도 코로나19 감염 이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4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3 인 대략 1700만명이 감염됐다. 그만큼 코로나 19 감염됐던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완치 이후에도 지속되는 여러 가지 건강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를 코로나 19 후유증, ‘롱코비드’라고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4주 이상 지속되는 정신·신체 건강이상을 코로나 후유증 으로,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2∼3개월 동안 나타나는 건강이상을 코로나19 후유증 으로 각각 정의하고 있다. 환자들에게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완치됐지만, 코로나19 증상이 계속되거나 감염 이전과 비교해 몸이 예전같지 않은 경우라고 간단히 설명 하면 쉽게 이해하는 편이다.
코로나19 후유증을 겪는 환자들을 보면 회복 후에도 지속되는 극심한 피로감이나 가래, 잔기침이 많고, 코로 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길게는 한 달 넘게 잔기 침과 가래로 고통받는 환자들도 많다. 또한 두통, 소화불 량, 현기증, 머리가 멍한 증상, 생리주기 이상, 미각과 후각 상실, 기관지통증,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다.
또 다른 흔한 증상으로는 기억력감퇴, 식욕부진, 가슴답 답함, 두근거림, 수면장애, 건망증, 우울감, 척추관절 통증, 피부질환 등이 있는데 평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부분에서 더욱 더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정말 다양한 증상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후유증 발생률은 경증보다 중증 환자가 높다. 중증 환자는 호흡곤란 증상이, 경증은 피로감이 대표적인 후유증이다. 이러한 후유증은 중환자실 치료를 받은 경우는 1/4이 겪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며,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40명 중 1명은 최소 3개월 이상 후유증 관련 증상이 나타나고, 감염 당시 중증이던 사람들에게서 후유증이 더 많이 발생 했다. 또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에 보고된 보고서에 서도 감염증이 심할수록 롱코비드를 앓는 기간도길어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중등도 및 중증 환자가 1년간 후유 증을 겪을 위험은 무증상환자의 두 배였다. 또한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코호트 연구에서는 중환자실 코로나19 환자 3명 중 1명이 코로나19 후유증을 겪고 코로나19를 심하게 앓을수록 롱코비드 위험도 커진다는 게 다시 확인됐다.
이런 후유증들이 만성화되지 않으려면 조기에 바로잡아 초기에 치료하고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한다. 한약, 추나, 약침, 침 등의 한의치료가 도움을 주는데 이중 한약 치료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많이 겪는 코로나 후유증의 대표적 증상인 기침 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멸하고 난 뒤에도 과민해진 기도와 점막 손상으로 인해 기침이 지속된다. 개인별 증상과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지만, 이런 경우 인후통과 가래, 기침이 있을 때는 가래와 기침을 멎게 하는 약재인 반하가 들어간 ‘금수육군전’이나 최근에 SNS에 많이 알려진 ‘은교산’과 ‘형개연교탕’ 등이 이용된다.
극심한 피로감과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의 전신 증상 에는 ‘공진단’이 효과가 좋다. 얼마 전 공진단의 뇌 신경 세포 보호 및 재생 효과는 자생한방병원의 SCI(E)급 국제학술지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져 코로나19 감염 이후 나타나는 인지기능 장애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불안감, 불면증 등의 정신심리적 증상에는 ‘가미사물안신탕’도 사용된다.
추나요법도 경추와 두개골을 교정해 뇌혈류 순환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산양산삼 약침, 자하거 약침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침 치료를 통해서는 자율신경계 증상을 완화시키며 전신증상을 치료한다.
이러한 한의치료의 효과에 대해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코로나 격리 해제 이후 후유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 될 수 있으니 ‘효과 좋고 확실한 (코로나19) 마무리 치료는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코로나 후유증, 한의학이 정답입니다’ 등의 내용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19 후유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자생력과 회복 력에 집중해야 할 때다.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분명한 정답이 없는 지금, 병을 극복할 힘을 길러 회복을 돕는데 한의학이 해답이 될 수 있다. 한의학은 몸 전체를 바라보고 증상의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는 점에서 면역계 이상을 부작용 없이 치료하는데 큰 장점이 있다. 그리고 수천년 동안 감기라는 질병을 치료했고, 허약해진 몸을 건강 하게 증진시키는 노하우를 가져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에 강점을 보일 수 있다. 앞으로는 코로나19 후유증, 롱코비드와의 싸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후유증을 조기에 관리해서 만성화 되지 않도록 환자들이 한의치료를 하고 건강 관리를 해야할 때다.
///끝
///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CPG, 미래 한의의료 패러다임 열어갈 키포인트”
///부제 6년 노력 끝에 성공적인 연구결과 발표…제도권 내 안착이 최종 목표
///부제 생성된 의료정보가 의료현장의 질과 효율성을 개선시키는 선순환 역할
///부제 “효율적인 한의의료 시스템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
///부제 “국민 건강증진 넘어서 사회적 편익으로 이어질 것”
///본문 [편집자 주]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를 목표로 달려온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이하 CPG) 개발사업단(단장 김남권)이 지난 11일 6년 동안의 결과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 초기에 선정된 개발 대상 CPG는 한의 전체 의료기관 건강보험 청구의 82.84%를 차지하는 한의 다빈도질 환들에 대한 개발을 완료한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 사업은 향후 제도권 내에 한의의료의 안착을 촉진시켜 건강보험수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 보였다.
이번 사업을 주도한 김남권 단장은 “CPG가 제공 하는 한의의료 가치 정보는 사회적 편익 및 가치를 창출하는 보건의료 시스템이 될 것이고, 미래 한의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근거 기반의 정보 체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을 만나 CPG 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30개 질환의 CPG 개발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구체적인 성과부터 말씀드리면 30개 질환에 대한 CPG나 표준임상경로(이하 CP) 교육도구들이 만들어졌다. 이는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는 부수적인 정보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특히 중요 하게 생각하는 것은 근거중심(EBM) 정보제공 시스템이 한의계 최초로 만들어진 것이다.
즉, 한의 CPG는 공공기관에서 공익적 관점에서 제공하는 가치 기반의 의료 정보 체계다. 이제까지는 의료를 선택할 때, 각각의 경우마다 여러 가지 정보들에 노출됐지만 그것은 개인 혹은 사인이 제공 하는 정보들이다. 결국 자기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점이라는 것을 말씀드 리고 싶다. 하지만 한의 CPG는 공익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를 제공함 으로써, 환자들의 건강증진을 넘어서 사회적 편익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장점들이 보편화되면 의료의 질이 개선될 것이며, 이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보건의료 제도에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동반돼야 할 과제는 충분한 보상, 즉 인센티브 수가제도 등이 마련되면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국가 의료비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어 CPG 성과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Q. CPG 개발사업단에서 6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성과보고회가 지난 6년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면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생각도 든다. CPG 개발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을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하면서 새로이 생겨난 사회적 자산의 성 장 가능성 등 제도화를 위한 밑거름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열매가 결실이 맺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한의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의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고 학교로 돌아가 연구자로서 그동안 하고 싶었던 연구에도 몰두하고,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 주요 임상 연구들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었다. 2016년에 시작해서 2019
년도에 거의 마무리됐으니 코로나19를
피해갔다고 봐도 될 것 같다.
CPG 개발 이후, 임상적용과 관련한 편익 및 성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당시 코로나19로 상황이 좋지 않았던 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는 했지만 그러한 한계 상황에서도 일부 연구들은 우리가 예상했던 만큼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고, 일부는 모형을 통해 극복했다.
실제 사업단에서 임상 연구들을 진행 하면서 상당부분 장애물들이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했다.
Q. 최근 완성한 CPG 3종 출간 기념의 다운로드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완성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3종(과민대장증후군, 골다공증, 소아·청 소년 성장장애) 출간에 대해 많은 분들이큰 관심을 갖고 호응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큰 호응이 실제 성과의 한 부분 이라고 생각해 기분이 좋은 한편 풀어나 가야 할 숙제도 생겼다. 우리의 연구결과를 실제 이용한 다음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도 상당수 있을 것이고, 정보 자체만으 로도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도 나타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잘 이용하고 있다는 답변 보다 불편함을 느끼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답변이 후속연구에 더 중요하다. 이에 재원을 투자해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은 물론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후속연구에 반영해 연구 모델을 만드는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
Q. CPG 활용과 관련해 부정적 견해도 있을 듯싶다 .
재차 말씀드리지만 CPG가 모든 임상 현장의 결정을 주도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의사결정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료인이 담당할 몫이고, CPG는 백과사 전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환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설명서, 질환 안내문 등은 각 의료기관에서 직접 만들기가 어렵다. 하지만 CPG를 활용하면 이런 문제들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
CPG가 개인의 의사를 규제한다는 오해들도 있지만 CPG가 강제로 어떤 진료를 표준화하거나 강제성을 갖지는 않는 다. 질환에 대한 고급정보, 사용하기 편한
김남권 단장 한국한의약진흥원 CPG 개발사업단
툴 등을 제공해 드리고자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실제 경영에 도움이 되는 모형으로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Q. 이번 CPG 개발 사업에 점수를 매긴 다면?
고민 없이 100점을 주고 싶다.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가 나왔다. CPG 시스템은 의과에서도 최신 트랜드의 정보시스템으로 활용된다. 한의계에서도이 시스템을 활용해 연구방법론부터 성과 도출까지 ‘따라갈 수 있을 것인가, 도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컸지만 최종 성과물들의 방향성을 살펴보면 목표한대로 완성됐다.
이러한 결과들로 인해 성과발표회도 하게 됐고, 성과를 기반으로 한 후속 사업 들도 연계됐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성과를 만들어냈기에 후속연구 사업이 새로운 지원을 받게 됐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한의 CPG 시스템은 일선 의료현장에서 근거 기반 의료정보를 생성하고, 생성된 의료정보가 의료현장의 질과 효율성을 개선시키는 선순환의 구조를 유발하며, 이는 결국 한의계의 발전과 환자의 건강 증진, 국가 보건의료체계의 효율성 제고 등에 기여하게 된다. 우리가 학교에 있든, 개원의에 있든, 병원에 있든 어느 자리에 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6년의 노력이 결국은 모든 회원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더 보람을 느낀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적인 연구에 열심히 매진할 생각이다. 이제는 학교로 돌아가 좋은 교수, 좋은 연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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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초음파 활용, 안전하고 효과적인 침 시술에 도움”
///부제 경락 경혈 해부학 이론부터 초음파 실습까지 1:1 맞춤형 교육 구성
///부제 대한한의영상학회, 내달부터 한의 초음파 영상 실습 보수교육 진행
///본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 균)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2년간 중단된 대면 보수교육을 재개한다.
한의영상학회는 ‘한의학적 경락 경혈 이론에 따른 초음파 스캔 프로토콜’을 주제로 오는 6월 12·19일과 7월 3·10일에 실습을 중심으로 한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고 밝혔다.
팔과 다리의 경락과 경혈을 초음파 영상으로 확인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침 시술을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교육부 회장을 비롯한 20명의 교육위원이 실습 강사로 참여, △경락 경혈 해부학 △ 한의 초음파 스캔 프로토콜
△경혈 초음파 시연 △개인별 실습 과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계획 이다.
특히 원활한 실습을 위해 초음파 장비 8대를 준비하고, 기기 1대당 3명의 수강 자를 배치하게 되며, 정해진 스캔 프로토 콜에 따라 1명씩 돌아가면서 스캔하면 강사진이 바로 옆에서 밀착해 1:1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진다. 이번 강의를 기획한 오명진 부회장은 “의료이원화 체계에서 양방과 구별되는 독자적인 한의학적 경락 경혈 이론에 따라 초음파 기기를 활용해야 한다”며 “현재 700여곳의 한의원에서 연구 목적으로 초음파를 사용하고 있으며, 경혈의 탐색과 침 시술의 보조도구로 초음파 기기를 활용한 연구들이 학계에 발표되고 있다.
향후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표준화된 교과과정으로 실습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습 교육은 영상실습의 특성상 이론강 의를 수강한 한의영상학회 회원을 중심 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비학회 원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보수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한의사가 초음파 기기를 활용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실습 강의는 보수교육 평점 2점이 인정되며,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의영상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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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6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의료용 대마 사용을 위한 기초교육’ 주제 보수 교육
///부제 대한약침학회, 온라인으로 30일까지 개최… 강사 박진성 원장
///본문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가 ‘의료용 대마 사용을 위한 기초교육’을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보수교육을 진행한다.
연사로는 대한약침학회 감사를 맡고 있는 박진성 제일편한한의원장이 참여해 의료용 대마를 사용하기 위한 기초지식 을 공유한다.
활용 범위가 넓고 효과도 뛰어난 대마는 통증 치료 및 항염증 효과뿐만 아니라 당뇨, 비만, 항암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박진성 원장은 “이번 강의에서 모든 내 용을 알려드리긴 어렵겠지만, 대마의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해 대마를 활용한 임상과 연구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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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코로나 후유증, 피로·우울·기억력 저하로도 찾아 온다”
///부제 김윤나 교수 “단순한 마음의 병 아닌 실제 뇌·신경 기능 변화 동반되는 질환”
///부제 전기침 치료 및 증상별 맞춤 한약처방 등 한의치료로 긍정 효과 기대
///본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하향 조정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일상을 차츰 회복해 가면서 코로나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경계심이 누그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감염에 대한 우려보다는 후유증 치료에 보다 심혈을 기울일 때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경희대한방병원 김윤나 교수(한방신경정신과·사진)는 “일반적으로 코로나 후유증이라 함은 감염 후 4주 이상 지속되는 증상으로, 때에 따라서는 2
∼3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도 한다”며 “기침, 호흡곤란, 통증, 미각 및 후각장애 등이 대표적이지만 이러한 신체적 증상 이외에도 피로감, 우울, 불안, 기억력 저하 등 신경정신과적 후유증 또한 발생하고 있으며, 삶의 질을 급격히 저하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확진자 대다 수가 △머리가 멍하다 △온몸에 힘이 없다 △이유 없이 울적하고 초조하다 등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데, 이는 새로운 영 역에서 관찰되고 있는 증상으로서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평가와 진단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 가운데 신경정 신과적 코로나 후유증 치료는 증상의 지속기간에 따라 아급성기(3∼12주)와 만성기(12주 이상)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김윤나 교수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후유증인 피로감, 우울, 불안, 기억력 저하는 감염 후 면역학적 이상 및 염증성 손상으로 인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미주신경을 자극해 코로나 이후 신경정신과적 증상을 조절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우울증, 알츠하이 머병 치료에 적용되고 있는 전기침 치료는 뇌와 미주신경을 활성화하고 염증 및 면역계를 조절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한의 치료법으로 무기력, 우울, 불안, 건망 등신경정신과적 코로나 후유증에도 적용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바이러스 감염 후 피로증후군에 대한 중재 효과평가 연구에서는 침 치료가 대조군에 비해 효과가 있었으며, 6∼ 12개월 후 추적관찰에서도 효과가 유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항염증 효과를 통해 신경염증반응을 억제하고 신경을 보호하는 등 신경정신과 질환에 응용되고 있는 한약재들, 예를 들면 맥문 동, 진피, 울금, 생강, 부채마, 백과, 인삼 등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윤나 교수는 “코로나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신경정신과적 증상은 단순히 ‘마 음의 병’이 아닌 실제 뇌·신경 기능의 변화를 동반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단계별·증 상별 특징을 고려해 치료목표를 수립한후 전기침 치료, 한약치료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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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Nature에도 소개된 침 논문, 기초연구·임상적 의미는?
///부제 족삼리 취혈시 미주신경 조절 통해 전신 염증 비롯한 다양한 질환 치료 가능
///부제 경락경혈학회, ‘기초연구자와 임상한의사가 함께하는 학술 아카데미’
///본문 경락경혈학회(회장 박히준)는 지난 16 일 한의학 관련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연구자뿐만 아니라 임상의, 한의대생들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기초연구자와 임상 한의사가 함께하는 온라인 학술 아카데 미’ 첫 번째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Nature에 실린 침 논문, 한의사도 같이 알아봅시다’를 주제로 신경해부학적 관점에서 본 침 치료의 작용 기전에 대해 기초연구 관점에서는 오주영 경희한의대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연구교수가, 임상해석 관점에 대해서는 이승훈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가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 논문은 지난해 하버드의대 마추푸 신경생물학 교수 연구팀이 수행해 ‘네이 처’에 수록한 연구결과로, 전침 치료의 항염증 반응에 필요한 뉴런이 동물모델의 뒷다리 특정 부위(족삼리)에 고유하게 다수 존재하며, 전침 자극에 의해 활성화된 다는 것 등에 대해 보고한 바 있다.
이날 오주영 교수는 발표를 통해 선행연구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번 연구의 진행과정 및 결과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족삼리를 전침으로 자극하면 어떠한 신호경로를 거쳐 항염증 효과를 나타나는지에 대한 부분과 함께 이때 전체 면역체계를 억제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기전을 통해서만 해당 염증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신경해부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며 “또한 이러한 기전을 통해 현재 사이토카인 폭풍 등의 치료에 활용시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최적화된 자극의 파라미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심각 한 염증 개선에서의 침 치료의 역할 제시와 함께 경혈 위치에 따른 각기 다른 효과와 해당 기전에 대한 가설 제시, 경혈부터 뇌를 거쳐 장부까지 이어지는 신경경로를 가시화했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며 “다만 족삼리에 국한된 연구에 의한 것으로 일반화의 문제가 있으며, 동물모델을 통한 연구이기 때문에 실제 임상과 연계하기에는 아직까지 거리감이 있는 만큼 향후 임상과 연계할 수 있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승훈 교수는 임상에서 침치료시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의문을 제기 하면서 침 치료를 통한 통증 억제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기전을 설명한데 이어 이번 연구의 임상적 의의로 미주신경 조절 기전 및 침 치료의 특이적 매개변수를 확인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우선 미주신경 조절과 관련해서 이 교수는 신경조절(인공적인 신경자극으로 손상된 기능을 대체하는 것으로 자극을 통해 신경회로를 조절해 면역·대사 기능을 조절)에 주목했다.
이 교수는 “최근 들어 신경조절을 활용한 전자약의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데, 전자약이란 약물 대신 전기나 전자기파, 빛, 초음파 등의 물리자극을 이용해 신경·세 포·조직·장기 단위에 영향을 발휘해 신경 신호(회로)를 자극(조절)하여 대사기능을 조절함으로써 질병을 진단하거나 신체의 항상성을 회복 또는 유지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라며 “이는 침 치료를 과학적으로 활용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 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교수는 “더불어 전자약에서도 미주신경을 활용해 다양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연구들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논문에서는 족삼리에 침 치료를 시행하면 미주신경 조절이 라는 기전을 통해 전신 염증을 비롯해 다양한 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에서는 미주신경의 조절을 통한 효과뿐만 아니라 어떻게 자극해야 가장 잘 조절할 수 있는지, 즉침 치료의 특이적 매개변수 또한 제시했 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결과에서 진일보한 결과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침 치료의 효과는 특이적·비특이적 효과가 합쳐져 치료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가운데 특이적 효과를 구성하는 매개변수로는 Needling components와 Point components로 구분할 수 있으며, Needling components는 침 형태, 자극 종류, 유침 시간 등을, 또한 Point components는 혈자리, 위치, 깊이, 침의 개수 등으로 구성된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침 치료는 자극방법(매개변수)에 따라 서로 다른 기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부분과 함께 족삼 리를 취혈해 미주신경 조절을 통해 질환을 치료하고자 한다면 깊은 근육층 깊이 에 저강도로, 10Hz로 자극해 볼 수 있다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아직은 동물모델을 중심으로 한 연구결 과인 만큼 임상적으로 활용하는 데는 제약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향후 실제 임상 적용 및 또 다른 후속연구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같은 족삼리를 취혈하더라도 치료 목표에 따라 자극의 파라미터가 다른 만큼 △ 주변 혈액순환 △발목염좌 후 통증 △족 양명위경 유주 주변 통증 △전신 통증 조절 △전신 염증 및 위장 운동성 조절 등치료를 하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 매개변 수를 달리할 것을 제안키도 했다.
한편 ‘기초연구자와 임상한의사가 함께 하는 온라인 학술 아카데미’ 두 번째 강의는 오는 7월18일 BMJ에 최근 발표된 ‘침 연구 특집호’에 대해 주저자인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Yuqing Zhang 교수, 북경중 의약대학 Jianping Liu 교수, 광저우중 의약대학 Liming Lu 교수가 직접 연구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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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 한의약으로 관리”
///부제 해남군보건소, 다채로운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운영 ‘눈길’
///본문 해남군보건소가 주민 생애주기에 따른 한의약 정보 제공과 건강증진 서비스로 주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우선 해남군민이면 누구라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한의약 건강상담 및 건강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의약! 그것이 알고 싶다’란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추가 후 보건소 한의사와 1:1 건강상담을 통해 사상체 질, 운동요법, 올바른 식습관 등 한의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한의약 관련 건강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달부터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 하고 있다. 이에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 에서는 45∼64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의약 서비스, 신체활동, 인지활동, 건강관리 교육 등 다양한 한의요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중장년층 여성들이 갱년기를 잘 대처 하고 활기찬 중년을 지나 건강한 노년기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침, 한약 투약 등 진료 및 상담을 제공하는 한의약 가정방문도 재개 했다. 한의약 가정방문은주 2회 연중 운영되며, 더불어 매주 목요일에는 한의약 순회진료의 날로 마을 경로당을 찾아 맞춤형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제공, 보건소나 한방병원을 찾기 힘든 주민들을 직접 찾아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해남군보건소에서는 하반기에 월경통 극복 한걸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내 중학교 2개교를 선정해 월경통 통증 지수가 높은 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주 1 회 6주간 월경통 극복 교육, 지압법 실습, 만들기 체험 등 한의약적 관리법을 통해 월경통에 대한 올바른 지식 함양 및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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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皮內鍼의 탁월한 효과” 姜丁熙의 皮內鍼論
///본문 姜丁熙 先生(생몰년대 미상)은 경상 남도 출신으로, 서울시 종로구에서 安 保한의원을 운영한 한의사다. 그는 일찍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가 한의학 관련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었고,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전비방을 이론과 합치시키기 위한 연구를 오랜 기간 진행해 한의학계에서 이름 있는 한의학 자였다. 특히 그의 침술은 ‘神鍼’이라는 別號를 받을 만큼 침구학에 있어서 명성이 높았으며, 그 가운데 신경통과 위장병 등의 치료에서 그의 침술은 유명 했다.
강정희 선생은 1970 년 『醫林』 제78호에 「皮 內鍼에 對한 應用價値」 라는 논문을 써서 피내 침의 활용적 가치를 논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皮內鍼은 일본의 침구학자인 赤羽氏가 개발한 新鍼으로, 당시 한의사들이 많이 사용한 침기구였다. 그는 오랜 기간 이 침기구를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 면서 얻은 체험과 그가 느낀 바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이 요법의 특징은 다른 요법에 비해서 시술이 극히 간단하고 효과가 빠르다는 것이다. 인체에서 병이 발생할때 그 병에 연관된 經絡이 四肢의 말단에 있는 井穴 부위에 熱, 感覺의 異常이 출현하므로 이 井穴部位의 열감각 차이를 電流에 의해 측정하고 이에 출현한 變動經絡을 감지하고 또한 변동경락상에 敏感點 즉 經穴을 탐지하고 이에 皮 內鍼을 刺入하면 그 異常差가 조정된 다. 이에 즉석에서 회복되는 치료법이 다. 이것은 시소 현상의 원리에 의해서 補瀉를 시행하면 변동경락은 자연 조정 되어 병이 회복하게 하는 법이다.
○病 자체가 요구하는 자극의 양을 초과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자극이 이루어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肩 臂痛에 마사지로 치료한다면 반시간, 한시간 정도로 마찰하여야만 될 것을 피내침으로 한다면 肩井穴, 天宗穴 등압통점에 피내침을 刺入하면 현저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병이 들었을 때에는 소관 經絡의 변동이 온다. 그것이 수족말단 井穴部 에 熱感覺이 출현하게 마련이다. 이것을 전류측정기로써 감지하고 또 변동경 락에 과민한 반응점이 있는 경혈에 적당한 자극을 주면 치병에는 문제가 없다. 피내침에는 특별한 수기법도 필요 없고 단지 경혈부에 피내침을 자입한 부위가 병에 대하여 적절하면 효과가 100% 결정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피내침의 제1 효과가 있는 질환은 神經病이다. 다음으로 痲痹에 있어서는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기타 내장, 혈관, 신경근선 등의 질환에는 피내침 이 확실하다. 일반동통이 진정되고 血 行이 잘되어 염증도 잘 消散된다. 따라서 소화기 계통도 피내침을 사용하면 식욕이 증진되고 생리부조도 회복되며 정상적으로 환원된다.
○赤羽 先生 자신이 扁桃腺염으로 高 熱疼痛을 앓고 침상에 눕게 되었다. 통측좌대퇴중앙부에 강렬한 과민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부위에 섬세한 모침을 1미리 정도 자입하였던 바족첨부가 돌연 열감각이 돌아오는 동시에 편도선의 동통도 날아가고 말았다.
이로부터 고민하던 扁桃腺도 깨끗하게 완치되었다. 편도선의 종창과 족첨부의 열감각 저하는 胃經의 어떤 변동에 의하여 야기한 것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즉 편도선부는 胃經이 통과하는 장소이며 胃經은 目下 承泣 四白으로부터 전항부의 大迎과 人迎穴을 통과한 다. 전흉부로 내려가서 대퇴전외측으로 부터 足陽明經 厲兌穴에 終止되어 있다. 대퇴 중앙부는 즉 족양위경의 伏兎 穴이 있는 부위이다. 이 伏兎穴에 피내 침을 刺入하는 순간에 足尖部의 痲痹는물론 扁桃腺의 腫脹과 痛症이 즉시 소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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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타슈켄트국립의대와 국제교류 확대 상호 협약
///부제 대구한의대, 학부 복수학위 과정 운영·한의대생 병원 실습 등 교류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우즈 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의학대학(총장 Alisher K. Shadmanov)은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의학대학 (Tashkent Medical Academy)에서 양교간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는 학부 복수학위 과정 운영, 하계 한의학과 재학생 병원 실습, 단기 계절학기 한의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LINC+3.0 연계 산학공 동연구개발 운영 등 다양한 국제교류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단기 계절학기 한의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우즈베 키 스 탄 의 부 하 라 국 립 의 학 대 학 (Bukhara State Medical University)’,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Tashkent Pediatric Medical Institute)’, ‘몽골약학 대학교(Mongolian University of Pharmaceutical Science)’등과 협약을 맺고 오는 6월 하계 계절학기부터 프로 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타슈켄트국립의대는 1919년 설립, 의과대학을 포함한 7개 단과대학을 중심으로 600여명의 교수와 연구진들이 미래의 의료진들을 양성하고, 국민에게 다양한 보건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립의학대학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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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상지대 한방병원, 동해농협 농업인 의료봉사
///부제 ‘농업인 행복버스’ 통해 침, 한약 처방 등 한의진료 시행
///본문 강원 원주 상지대 한방병원이 지난 17 일 동해 바이오화력본부체육관에서 동해 농협 소속 3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농업인 행복버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을 찾아 한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상지대 한방병원 정의민 진료과장과 수련의, 한의학과 재학생 등이 참여했으며 침 시술, 한약 처방 등의 진료를 펼쳤다.
치료를 받은 이재근씨(77)는 “한의사에게 침도 맞고 진료를 받고 나니 아팠던 허리가 많이 나아진 것 같다”며 “먼 곳까지 찾아와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진을 도모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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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용인시 동백3동, 저소득 어르신들 한의치료 지원
///부제 동백숲한의원, 9월까지 48명 대상 침·뜸·탕약 맞춤형 제공
///본문 용인시 기흥구 동백3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가 9월까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에게 한의치료를 지원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한의치료는 총 49명의 어르신에게 지원하며, 지역 내 위치한 동백숲한의원에서 어르신들의 몸 상태에 맞게 침·뜸·탕약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곽근배 동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생활환경이 어려워 건강관리에 소홀한 어르신을 위해 한의치료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정숙 동백 3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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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통(洞)통(通)한 건강돌봄’ 프로그램 운영
///부제 전북 완주군, 한의사 대면진료로 취약계층 주민 건강 증진
///본문 전북 완주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집중대응을 위해 잠정 중단했던 취약계층 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으로 통(洞) 통(通)한 건강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 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장기 확산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건강문제 발생 우려가 커진 만큼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재가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 다.
그동안 완주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서비스 제공의 어려움으로 한의약 건강증진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해 왔지만, 이번에 사업 재개로 한의사가 현장에서 일대일 대면진료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한의약 진료 및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한의약 양생법 교육 및 생활습관 개선 요법 등을 교육해 건강생활습관 변화와 실천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취약계층의 다양한 건강문제 관리를 위해 구강·재활 사업 등과 연계해 통합적 건강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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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2 리그 진출 천안시축구단원 건강 관리
///부제 천안도솔한방병원 업무 협약, “선수단 경기력 향상 최선”
///본문 천안도솔한방병원(병 원장 김영준)이 내년 시즌 K리그 2에 진출하는 천안시 축구단과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천안 도솔한방병원 김영준 병원장·황의선 팀장과 천안시 축구단 안병모 단장·김태영 감독·이민수 선수(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약 및 의료 지원, 전지훈련시 추가 후원과 천안시내 공동 사회공헌 활동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김태영 감독은 “천안시 축구단을 위해 다양한 의료지원을 결정해준 천안 도솔한방병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의료지원을 바탕으로 선수단이 최상의몸 상태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준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시 축구단과 뜻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며 “이번 의료지원이 천안시 축구단 선수들의 경기력에 좋은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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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기고
///이름 성주원 원장(울산 경희솔한의원)
///제목 국악 교육과 한의학
///부제 “문화강국으로 진입한 대한민국, 한의학 활용한 K-Medi 주도해야”
///본문 BTS 슈가의 ‘대취타’가 공개되면서 한국 전통음악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현대음악과 궁중 행진 음악이 어우러진 이 곡의 MV는 3억6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도 우리 국악은 끊임없이 진화 중이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젊은 이들은 전통국악을 재료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는 달리, 학교 현장에서는 국악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2022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에 국악 고유 용어와 활동 등을 명시한 내용이 대 부분 빠진 것이다.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도 교육 부의 국악 축소 방침을 막아달라는 호소에 나서 화제가 됐고, 이에 앞서 지난 4일 이영희, 안수선, 신영희등 국가무형문화재 국악 관련 예능보유자 12명은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 방침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 했다.
국악은 우리의 정체성(正體性)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 와중에도, 또한 산업화와 서구화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지켜온 국악이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경험하게 하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앞으로 더욱 활성화시켜 K-music을 주도해야 할 시기에 교육과정에서 국악을 뺀다는 것은 시대역행적이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이나 동질감이 현대에 와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 삼한일통이라는 표현을 쓴 것, 고려가 국호를 고구려에서 그대로 가져온 점, 조선의 국호도 단군조선에서 가져온 점 등을 보면 정체성과 동질감이 최소 천년 이상 이어져 온 것이다.
세계화라고 하면 세계인의 기호에 맞게 우리를 바 꾸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의 것을 잃어버리고 외국 문화만으로 구성된 세계화를 부르짖는다면 이는 진정한 세계화라고 볼 수 없다.
대한민국도 당당한 지구촌의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외국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서로 교류하면서 서로의 문화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장점을 우리의 문화에 적용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장점을 굳이 깎아내리고 없앨 필요는 없다.
BTS,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게임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이제 문화강국이라고 세계에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런 기회를 우리 한의계도 잘 살려야 한다. 한의 학의 장점을 잘 살려서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K-medicine을 널리 알려야 할 텐데, 정부의 양방 위주 정책에 대한 부당성과 불합리성을 잘 알리고 설득 해야 할 것이다. 의료 문제도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일 수 있다는 것을 잘 설파해야 한다.
옆나라 중국이 중의약 자원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사례를 잘 참고해야 할 것이다.
국악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악계와 한의 계가 합심하여 전통문화를 지키고 더 발전시켜 나갔 으면 한다. 교육부는 공청회를 열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는데, 우리 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많은 단체들이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 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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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대전대 한의과대학 이혜림 교수
///제목 CPG 개발로 소아·청소년 성장장애 한의진료의 질적 향상 도모
///부제 “보수교육이나 학술대회 발표 등 성장장애 환자 진료에 필요한 교육 진행”
///본문 큰 키를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소아·청소년기 성장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관련 의료비 지출 규모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일관성 있는 한의 치료에 대한 국민의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소아·청소년기 성장장애에 대한 한의학적 정의, 병인, 병리, 진단, 치료, 관리 및 예방 등을 근거중심의학 방법론에 입각하여 제시함으로써 의료인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돕고, 한의 성장장애 진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목적으로 본 진료지침을 개발하게 됐다.
다학제로 구성된 전문가 개발그룹은 지침 개발의 출발이 되는 핵심임상질문 선정 단계에서부터 임상현장의 요구와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이후 근거중심의학 방법론을 기반으로, 선행연구 수집 및 분석을 통해 권고안을 도출했으며, 다양한 외부 전문가와 개원의가 참여한 동료 검토 및 수정 과정을 거쳐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승인, 검토평가위원회 인증, 한의약혁신기술 개발사업 추인 절차를 완료하게 됐다.
2006년 이후 국내에서 이루어진 임상 연구들을 종합한 결과, 성장장애 치료를 위해 한의의료기관을 찾는 환자 들의 신장백분위수 분포는 3~25 백분 위수에 해당하는 경우가 41.9%로 가장 높았으며, 25~50 백분위수(27.8%), 50~75 백분위수(15.0%) 순에 이어, 3 백분위수 미만인 경우는 10.2%에 불과 했다.
이에 본 임상진료지침의 적용 대상을 (1)신장이 3백분위수 미만인 특발성 저신장, (2)3백분위 이상 정상 범위 저신장, (3)성조숙증을 동반한 성장장애로 구분함으로써, 특발성 저신장 외 3 백분위수 이상의 정상범위 저신장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권고사항을 별도 제시하는 한편, 최근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성조숙증을 동반한 성장장애 아동 치료를 위한 권고사항도 제시 함으로서 지침의 한의의료기관 활용 도를 높이고자 했다.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국내 성장장애 한의치료의 임상 실제를 반영하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었지만, 한의학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연구결과를 종합·기술 하고자 노력했으며,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임상적 고려사항을 심도 있게 기술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개발 완료된 소아·청소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서는 첫째, 특발성 저신장 소아 환자 진료 시 한약, 침, 근건이완수기요법 등의 한의 치료법을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둘째, 3백분위수 이상의 정상 범위 저신장 청소년 환자 진료 시 한약과 근건이 완수기요법을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성조숙증을 동반한 성장장애 소아 환자에게는 통상적 성선자극호 르몬 방출호르몬 작용제(GnRHa) 치료와 함께 한약 치료를 함께 할 것을 권고했다.
소아·청소년 성장장애 한의표준임상 진료지침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련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
보수교육이나 학술대회 발표 등 성장 장애 환자 진료에 필요한 교육 및 성장 장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관련 자료도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및 전공의 교육을 위해 교과서 개정 작업에 한의표준임상진료 지침 권고안 내용을 반영하고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진료수행평가(CPX) 등교육 모듈 개발 과정에 본 임상진료지 침의 내용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소아·청소년 성장장애 한의표준임 상진료지침은 한의약진흥원의 국가한 의임상정보포털(NCKM, http:// nckm.or.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문의: choish@niko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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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1
///세션 기고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종합소득세 납부, 신고안내문 유형의 확인에서부터 시작
///부제 한의원 세금이야기<7> 종합소득세의 구조와 절세방법
///부제 손진호 대표세무사 (세무회계 진)
///본문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지출이 많은 달이기도 하다.
연휴도 많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그리고 종합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달이기 때문이다.
5월에 신고하는 종합소득세는 2021년 1년 동안 개인 에게 귀속되어 발생된 각종 소득을 종합해 세금을 신고하는 것이다. 종합소득세가 어떻게 계산되며, 세무대리인은 어떠한 원리를 통해 세금의 절세를 위해 노력하는지 알고 있어야 세무대리인의 절세 노력을 도와줄 수 있다.
1. 종합소득세 신고안내문 유형의 확인
세무서에서 우편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안내문을 발송한다. 원장으로서 신고안내문의 유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안내문 유형 의미 알아야 하는 내용
S 유형
성실신고 확인대상자
성실신고 확인서 제출, 6월말까지 신고·납부
A, B, C 유형 복식부기의무자
한의원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유형
I 유형
성실신고 사전안내 대상자
소득률 저조 또는 가공경비 등의 혐의
① 2021년 수입금액(매출액 등)이 5억원 이상인 경우 성실신고 확인대상자로 세무사가 성실신고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성실신고 확인서는 세무사가 작성하는데 경비에 대하여 세세하게 검토하고, 검토한 보고서를 세무서에 제출한다. 따라서 성실신고 확인서 제출에 대한 추가 수수료가 발생한다. 만약 성실신고 확인서를 제출 하지 않으면 산출세액의 5%가 성실신고 가산세로 부과 되며,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② I유형은 가공경비 등 탈세의 혐의에 대한 경고문이 다. 비슷한 지역의 비슷한 매출 규모의 한의원에 비해 소득률을 낮게 신고한 경우, 친인척 인건비가 5000만원 이상인 경우, 면세사업장 현황신고시 반영한 적격증빙자 료(세금계산서, 계산서, 지급명세서 등)와 실제 신고한 필요경비의 금액이 5000만원 이상 발생한 경우 등 혐의가 있는 경우 I유형으로 기재된다.
2. 종합소득세의 구조
종합소득세는 이자·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의 합산하여 계산하게 된다. 한의원을 운영하는 경우 한의원 관련 사업소득만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종합소득세는 아래와 같이 계산된다.
3. 절세방법
1)매출액이 줄어들거나 2)경비가 늘어나거나 3)세액 공제·세액감면을 적용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적법하게 세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비를 제대로 반영하거나 세액공제·세액감면을 정확하게 적용해야 한다.
1) 매출에 대한 검토
① 한의원은 의료업종 중 보험수입보다 비보험수입이 많은 특성상 매출이 누락될 수 있어 정확하게 매출을 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출의 누락은 추후 세무조사 및가산세 부과의 원인이 된다.
② 신용카드 매출 및 현금영수증 매출은 보험수입에 포함된 본인 부담분과 중복되어 계상될 수 있다. 실제로 중복으로 매출을 적용한 사례를 몇 번 확인했다.
2) 경비에 대한 검토
원칙적으로 사업과 관련된 지출은 경비로 인정된다.
가능한 자료를 전부 세무대리인에게 보내야 세무대리인이 적법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경비인지 판단할 수 있다.
전산이 발달해 대부분 증빙을 잘 전달하지만, 다음의 증빙은 누락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① 사업과 관련된 통신요금 사업용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요금에 대해 사업 자명의로 전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개인명의로 가입이 되어 있더라도 한의원 업무에 사용하는 통신요금은 경비로 인정된다.
② 사업용 카드로 등록하지 않은 카드 홈택스에 사업용 카드로 등록한 경우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세무대리인이 자료를 가져올 수 있다. 원장이 사업용 카드를 등록하지 않았거나, 분실 등으로 카드번 호가 바뀐 경우 홈택스에서 자료를 가져올 수 없어 증빙이 누락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카드가 있다면 사용 내역을 세무대리인에게 따로 제출해야 한다. 참고로 사업용으로 사용한 카드는 홈택스에 사업용 카드로 등록한 것과 무관하게 경비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한의원’명 의일 필요가 없다. 금융회사에서 ‘사업자 카드’라고 하는 것은 ‘한의원 명의의 카드’를 의미하지만, 세법에서 사업용 카드란 ‘사업과 관련하여 사용한 카드’이다.
③ 경조사비 등 접대비 사업을 위해 접대비로 지출된 금액은 연간 3600만원을 한도로 경비를 인정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접대비는 카드 등 적격 증빙이 있어야 인정받을 수 있으나, 경조사비는 사업을 위한 지출이 확인되는 경우 경비로 인정된다. 따라서 청첩장 및 부고장을 보관하고, 사업적 관계를 기재한 문서를 보관해야 한다. 경조사비의 경우 1회에 20 만원까지 경비 인정이 가능하 다. 이 역시 홈택스에서 확인이 되지 않는 자료로 제출하지 않으면 세무대리인이 경비를 반영할 수 없다.
④ 세금계산서 등 미수취 면세사업자의 경우 인테리어 등 지출에 대해 세금계 산서를 미수취할 가능성이 있다. 10%의 부가가치세를 지급하고 공제받지 못하기 때문에 손해 본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금계산서를 미수취한 경우 경비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한의 사는 35% 이상의 소득세율을 적용받는데 이렇게 되면 25% 이상(35%∼15%)을 손해 보게 된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세금계산서를 미수취하더라도 원칙적으로 경비로 인정된다. 적격증빙불비 가산세 2%가 부과될 뿐이다. 다만, 이런 경우 종합소득세에 반영한 필요경비와 세무서에서 파악하고 있는 적격증빙 금액의 차이가 발생해 세무서에서 해당 내역에 대한 소명을 요청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때 근거가 부족하다면 경비로 인정받지 못할 것이고, 근거가 충분하다면 비용은 인정되지만, 해당 인테리어 회사에 매출 누락에 의한 소명을 요청할 것이고, 인테리어 회사에서 한의원에 해당 부가가치세에 대해 지급을 요청할 수 있다.
3) 세액공제·세액감면
한의원을 개원하고 몇 년간은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고용증대 세액공제와 사회보험료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세액공제 금액이 높으므로 꼭확인해야 한다. 가끔 기장을 대행하는 세무대리인이 아닌 세무사사무실이나 컨설팅 업체에서 세액공제를 검토 해주겠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세무대리인에게 해당 사실을 안내하는 것이 좋다. 이미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컨설팅을 받을 필요가 없으며,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였더라면 컨설팅 업체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정확하게 적용해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고용증대 세액공제는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한 세액공 제임에도 사후관리를 하지 않고 세액공제 적용 후 환급 금에 대한 수수료만 청구하는 업체들이 많다. 또한, 수수 료를 과다하게 청구하는 사례도 많은데 해당 세액공제는 대부분 세무대리인이 적용할 수 있는 세액공제이지 특별한 컨설팅이 필요한 세액공제가 아닌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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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코로나19 대표적 후유증 ‘후각장애’ 한의치료법은?
///부제 “삶의 질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장기간 지속될 경우 치매 가속화될 수 있어”
///부제 한약 및 침·뜸, 비점막 부종 완화·부비동 환기 개선해 후각신경세포 재생 도와
///본문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코로나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이 바로 후각장애다. 후각이 둔해지거나 아예 없어진 상태인 후각장애는 상기도감 염, 비부비동질환, 두부외상, 고령 등 다양한 발병원인이 있으며, 이 중 감기를 포함한 상기도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후각장애의 종류로는 후각의 부분적 상실인 ‘후각감퇴’, 완전 상실인 ‘후각 소실’, 냄새를 다른 냄새로 느끼는 ‘착후각’ 등이 대표적으로, 상기도감염 이후에는 이 중어느 것이라도 올 수 있다.
또한 원인에 따라 냄새 전달이 되지 않아서 생기는 전도성 후각장애와 후각점막 이나 후각신경계의 이상으로 생기는 감각 신경성 후각장애 두 가지로 나뉜다.
비염이나 감기로 코가 막혀서 냄새가 안맡아지는 것은 전도성에 해당하는데 원인 질환이 치료되면 좋아지지만, 감기가 다낫고 나서도 냄새가 안 맡아지는 것은 감각신경성에 해당될 가능성이 크며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필요하다.
▣ 감염 6개월 후 61%서 후유증… 이중 25%가 후각·미각 장애
COVID19의 경우도 질환 중 코가 막히 면서 냄새가 안 맡아지기도 하지만 후각 수용세포의 손상으로 감각신경성 후각장 애가 생길 수 있다. 문제는 일반 감기보다 후각장애가 계속 남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이다.
실제 네이처지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 6개월 후 61%에서 후유증을 보였으 며, 후각·미각 장애가 25%인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감염 이후 후각장애가 장기간 남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강동경희대병원 김민희 교수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사진)는 “후각장 애는 여러 방면에서 삶의 질을 크게 떨어 뜨리는데, 특히 음식 섭취에서 가장 큰 문제가 생겨 음식이 현저히 맛없게 느껴지게 되며, 인생에서 큰 재미인 식도락을 빼앗기게 되므로 우울증 발병률도 상당히 높아지게 된다”며 “나아가 후각장애 환자 들은 치매의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치매의 전조증상이기도 하지만 후각장애가 장기간 지속하면 치매를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후각장애는 1년 이내에 자연치 유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1년 뒤에도 남은 후각장애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할 가능성이 크므로 1개월 이상 호전되지 않으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양방에 서는 상기도감염 이후 남은 후각장애의 치료에서 경구용, 비강용 스테로이드제, 비타민제, 아연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후각장애에 대한 한의치료는 널리 시행 되고 있고, 근거 논문도 많이 발표되고 있다. 실제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한 후각장애 환자에서 침치료군이 비침치료군에 비해 후각이 호전됐다는 국제연구도 발표된 바 있을 뿐 아니라 지난 3월 코로나로 인한 후각장애에도 한약치료군이 대 조군보다 증상이 호전됐다는 결과가 해외 논문에 발표되기도 했다.
또한 강동경희대학교 한방이비인후과 에서도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이 없었던 환자 중 특히 감기 후에 발생한 후각장 애에서 한의치료 후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한의학적 치료로 증상 개선 효과
한약과 코 주변의 침 및 뜸 치료는 비점 막의 부종을 완화하고 부비동의 환기를 개선하며, 후각신경 세포의 재생을 돕는 다. 또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한약 증류액을 비강 내에 점적해 후각세포가 분포된 영역을 자극해 준다.
후각 재활치료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데, 이는 손상된 관절을 다시 쓰기 위해 운동 재활치료를 하듯 지금 냄새가 비록안 맡아지더라도 후각을 자극하는 냄새를 자꾸 맡아줌으로써 후각세포를 재활 시켜주는 치료다.
후각 재활치료는 집에서 스스로 할 수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후각 자극물질을 따로 받아서 쓰는 것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냄새든 자꾸 맡으려고 노력 하는 것이 모두 후각 재활치료가 될 수 있다. 후각세포의 회복은 서서히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며, 치료 반응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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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 한약 소재 알츠하이머 치료조성물 ‘기술이전’
///부제 DGIST 서진수 교수팀과 공동개발…아밀로이드 베타 제거 효과 확인
///부제 고영훈 박사 “임상시험 통해 안전성·유효성 확인 후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길”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 한의기술응용센터 고영훈 박사 연구팀(사진)은 ‘한약소재 추출물 기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조성물’ 기술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DGIST 뇌과학과 서진수 교수팀과 공동개발한 것으로, 사업화를 위해 지난 2월 ㈜아리바이 오와 선급기술료 12억원 규모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유전인자인 APOE4 유전자 변이에 특이적 보호 효과를 보이는 조성물을 개발한 이번 기술은 인간 역분화줄기세포 APOE4 알츠하이머 모델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제거 효과가 관찰됐다.
최근 미국 FDA에서 알츠하이머 치료 제로 조건부 승인된 ‘아두카누맙’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염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기술이 사업화 과정 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이 검증될 경우 보다 효과적인 치매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연구책임자인 고영훈 박사는 “이번 기술이 APOE4 알츠하이머 치매 모델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식균작용에 우수한 효과가 확인된 만큼 추후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이전 관련 연구성과는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한의학연구원 주요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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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관일 경희대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제목 코로나19 치료에 한·양방 병행 요법이 효과적인가?
///부제 ♦KMCRIC와 함께 임상논문 쉽게 읽기편
///부제 김관일 경희대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KMCRIC 제목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rona virus disease, COVID-19) 치료에 한·양방 병행 요법이 효과적인가?
서지사항
Liu M, Gao Y, Yuan Y, Yang K, Shi S, Zhang J, Tian J. Efficacy and Safety of Integrated Traditional Chinese and Western Medicine for Corona Virus Disease 2019 (COVID-19):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Pharmacol Res. 2020;158:104896. doi:
10.1016/j.phrs.2020.104896.
연구설계
코로나 확진자를 대상으로 양약 단독 치료와 한약 양약 병행 치료를 비교한 환자-대조군 연구와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
연구목적
COVID-19 환자에 있어 한약 병행 치료가 양약 단독 치료에 비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가지는지 평가하고 관련 근거를 마련하고자 함
질환 및 연구대상
실험실 검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진단받은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
시험군중재
한약(중성약, 과립 등)을 양약과 함께 복용한 군
대조군중재
양약 단독 복용군
평가지표
1) 임상적 유효성(치료 반응, 치료율, 입원 일수 등) 2) 임상 증상(발열, 기침, 가래, 피로, 근육통 등) 3) 실험실 검사(lymphocyte percentage, WBC count, CRP, TNF-α 등) 4) 부작용(오심구토, 설사, 간 손상 등)
주요결과
1. 임상적 유효성에서는 한·양방 병행 치료군이 양약 단독 치료군보다 치료 반응, 치료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중증도 비율, 입원 기간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2. 임상 증상에서는 한·양방 병행 치료군이 양약 단독 치료군보다 발열, 기침, 객담, 피로, 흉통 등의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하였다. 근육통, 오심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lymphocyte percentage, IFN-α 수치는 한· 양방 병행 치료군이 양약 단독 치료군에 비해 유의 하게 개선되었다. 다만 CRP나 WBC count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하였다.
4. 한·양방 병행 치료군과 양약 단독 치료군에서 나타난 부작용은 오심구토, 설사, 간 손상 등이 있었으며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저자결론
리뷰 결과, COVID-19 치료에 있어 한양뱡 병행 치료가 양약 단독 치료에 비해 보다 효과적이고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포함된 논문의 수가 적고, 논문의 질이 낮아 한·양방 병행 치료의 근거를 보다 확고하게 마련하기 위해서는 향후 질높은 RCT 연구가 시행되어야 한다.
KMCRIC 비평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coronabiridae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인 SARS-CoV-2 감염에 의한 질환이다. COVID-19 확진자 및 관련 사망자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전염의 확산 추세가 쉽게 꺾이지 않아 COVID-19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전 지구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양약 요법은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항염 치료가 주가 되고 있으나, 아직 약물 요법에 대한 근거는 미비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한· 양방 병행 요법이 양약 단독 요법보다 COVID-19 치료에 더욱 유효하고 안전한가를 보기 위해 시행 되었다.
선정/제외 결과 11개의 논문(4개의 무작위대조군 연구, 7개의 환자-대조군 연구), 총 982명의 환자가 포함되었고, 포함된 논문은 모두 중국에서 수 행되었다. 체계적 고찰 및 메타 분석에서 한양방 병행 치료군은 임상적 유효성(clinical efficacy), 임상 증상 등에서 양약 단독 치료군보다 모두 유의 하게 효과가 있었으며, 양약 단독 치료군보다 부작용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한약 병행 요법이 가능한 국가가 과연 얼마나 될지를 생각해 보면, 포함된 논문의 지역적 편향성은 그다지 문제로 보이지 않으며, COVID-19라는 시대적 난제에 한·양방 병행 요법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라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그러나 본 논문의 연구 결과는 주의를 필요로 해서 받아들여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본 메타 분석에 포함된 논문들의 이질성 부분이다. 선정 기준에 무작위대조군 연구와 환자-대조군 연구를 모두 포함한 점은 COVID-19 같은 급성 전염병 상황에서 무작위대조군 연구 시행이 어렵기 때문에 관련 논문을 가능한 많이 포함해서 결과를 분석하고자한 저자들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는 바이다. 그러나 무작위대조군 연구와 환자-대조군 연구의 두이질적 디자인을 동시에 메타 분석에 포함한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동일 디자인 연구 내에서도 연구의 이질성 부분이 많이 보이므로, 하위그룹 분석을 통해 각 디자인 별로 분석하여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더욱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임상적 유효성의 치료율 평가에서 COVID-19 음성 평가에 관한 서술이 없는 부분도 아쉬운 점이다. 연구방법론의 낮은 질 문제, 무작위대조군 연구에서 맹검이나 할당 은폐, 대상자 탈락에 대한 보고 미비 등은 늘지적되는 문제로 연구자들이 다시 한번 되새겼으면 하는 부분이다.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본 리뷰는 중국에서 시행된 COVID-19에 대한 한·양방 병행 요법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질 높은 연구가 활발하게 수행되어 SARS 때와 마찬가지로 한약의 효과 및 활용 방안에 대한 근거가 구축되기를 기대해본다.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 detail?cat=SR&access=S20200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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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정현아 교수 대전대 한의과대학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학술이사
///제목 한의의료기관의 알레르기 비염 진단과정은?
///부제 어? 이건 뭐지?- 사진으로 보는 이비인후 질환 <10>
///본문 지난호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의 진단과정 중 진료실에서 수행돼야 할 내용들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호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의 확진에 필요한 검사와 감별진단 과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검사의 내용은 상당히 많고 각 검사의 특이도, 민감도 등이 다르다. 임상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알레르기 비염의 확진을 위해 혈청 총 Ig E 검사와 특이 Ig E 검사까지를 하고, 좀 더 확실히 알레르기 원을 밝히기 위해 서는 특이도와 민감도가 높은 피부단자검사를 시행한다.
한 환자가 최근에 가지고 온 검사지를 보면, 혈청 총 Ig E 검사에서 32.6이 나와 알레르기에 대한 경향성은 정상이지만, 특이 Ig E 검사에서는 봄 꽃가루와 자작자무 에서 CLASSⅡ로 나왔다. 즉 이 환자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경향성은 정상에 해당하지만 두 가지의 특정항원에 대해서 알레르기 과민반응이 있다는 결과인 것이다.
이 환자의 경우 추가적으로 피부단자검사는 하지 않았 고, 알레르기 비염으로 분류됐다.
즉 환자의 증상과 병력청취, 비강내 모습 등을 통해 여러 비염의 종류들 중 알레르기 비염이 강력히 의심이 된다면 실험실 검사와 생체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원을 알아내게 된다. 이 과정 중에서 알레르기 비염과 증상이 유사해 감별이 필요한 비염이 몇 가지 있어 한의표준임상 진료지침(2021)에서 제시한 것을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혈관운동성 비염이다. 특히 온도 변화가 있는 상태에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아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과 유사하나 계절에 따른 증상 차이가 없고 증상을 악화시 키는 요인이 이 외에도 습도, 담배연기, 강한 냄새, 오염, 향수 등의 환경요인과 같은 비특이적인 것에서 차이를 보이고, 또한 스트레스나 피로 같은 심리적인 요인이 있을 때도 나타나는 차이가 있다.
다음은 약물성 비염으로 알레르기 비염이나 만성 비염으로 코막힘이 심해 국소충혈완화제를 오랜 기간 사용하는 경우 유발되는 형태다. 비강내가 훤히 뚤려있는 것에 반해 코막힘이 심한 역설적 비폐색이 특징이다. 다음의 사진에 보이는 환자의 경우 최근 1년 동안 하루 10 회 이상 비강스프레이를 써온 이후 발생한 약물성 비염의 모습이다. 환자와 병력 청취를 통해 감별이 가능하고 약물성 비염이 확인되면 코막힘이 너무 심할 때만 짧게 5일 이상 사용하는 것을 금해야 한다는 사용법도 알려줘야 한다.
또한 호산구 증가성 비알레르기 비염을 보도록 하겠 다. 이 비염은 알레르기 비염과 증상적으로 가장 유사한 형태이나 알레르기 병력이 없고 정상적인 혈중 Ig E 농 도와 피부반응검사 음성을 보이면서 콧물의 도말검사에서 호산구가 25% 이상일 때 진단이 가능하다.
또 살펴볼 유사한 유형은 위축성 비염이다. 코막힘을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중 최근 다양한 이유 즉 하비갑개 수술, 부비동염 수술, 비중격만곡 교정술, 두경부암으로 방사선 치료 후 등 여러 선행질환 후 알레르기 비염과 유사한 비염이 발생하는데 이는 병력청취의 과정에서 과거력, 현병력을 자세히 문진하는 과정에서 감별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는 음식유발성 비염이다. 주 증상이 맑은 콧물이어서 알레르기 비염과 유사하나 유발되는 원인을잘 들어보면 식사를 하면서 또는 하고 난 직후 발생하고그 외의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등의 증상은 상대적으로 없는 편으로 특히 뜨겁거나 매운 음식, 또는 음식물에 포함된 착색료나 보존료에 의해 발생해 이 또한 병력청취 과정에서 감별해야 할 것으로 염두에 둬야 한다.
환절기에 올 수 있는 비염은 다양하며 이 중 알레르기 비염의 진단은 몇 차례의 과정이 필요하나 항상 중요한 부분은 환자와의 병력청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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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문저온 보리한의원장
///제목 우리는 프로다
///부제 [시선 나누기 1 1 ]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공연 현장에서 느낀 바를 에세이 형태로 쓴 ‘시선나누기’ 연재를 싣습니다. 문저온 보리한의원장은 최근 자신의 시집 ‘치병 소요록’(治病逍遙錄)을 연극으로 표현한 ‘생존신고요’, ‘모든 사람은 아프다’ 등의 공연에서 한의사가 자침하는 역할로 무대에 올랐 습니다.
◇“우리는 프로잖아!”
취기가 오른 그가 처음 큰 소리로 말했다. 봄밤이었고, 빼곡하고 흥건한 뒤풀이 자리였다. 남도의 해물탕이 막걸릿잔 가운데서 졸아들고 있었다. 그는 뺨이 붉었고, 처음으로 편하게 마셨다. 갈 길은 멀었지만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었으므로, 마음을 느슨하게 풀고 흥이 올랐다.
그런 그가 나를 향해 말했다. “우리는 프로잖아!”
오른발, 왼발, 무대로 그가 걸어 나온다. 파도 소리가 배경에 깔린다. 파도 소리에는 서늘한 바닷바람이 얹혀 있다. 이상하게도 파도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일순간 시야가 백배쯤 넓어진다. 거기에 푸른 조명이 가세한다.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고 바닷바람이 나에게로 쏟아져 온다.
그게 연극무대의 힘일지도 모르겠다. 눈앞의 텅 빈 공간이 오직 소리로, 보이지 않는 바다로 채워진다. 영상은 광활한 바다를 우리 눈앞으로 직접 데려와 압도적인 화면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무대에서 들리는 파도 소리는 보이지 않음으로 해서 우리에게 더없이 구체적인 바다를 안겨준다. 내가 아는 바다, 내가 들었던 파도 소리. 그래서 객석에 앉은 각자는 각자의 바닷가에 가 있게 된다. 각각의 머릿속으로 자기 만의 바닷바람이 불어온다.
활을 쥔 그가 바이올린의 현을 손가락으로 퉁기면서 걸어 나온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그의 걸음은 미약하게 불안한데, 나도 그에게 듣기 전까지는 알 수없었다. 다친 적이 있는 한쪽 다리가 다른 쪽보다 약해서 의식적으로 힘주어 걷는다고 했다. 누군가의 충고를 듣고 균형을 잡기 쉽도록 양쪽 발끝을 살짝 벌려서 걷는다고 했다. 그래서 그의 걸음걸이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그건 그의 등장이 곧 바이올린의 등장이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파도 소리에 얹히는 바이올린 소리는 듣는 이를 먼 곳으로 데려간다. 공간의 확장. 의식의 확대.
눈보다 귀가 열리고 마음이 더 열리는 그때, 음악에 온몸을 싣고 나면 다시 그 위에 시를 낭독하는 그의 목소리가 더해진다.
◇“저 몸짓 저 표정이 클라이맥스구나....”
‘연주자는 무대에서 잘 서 있어야 한다’던 그의 말이 생각났다. 그는 잘 서 있을뿐더러 잘 걷고 있다. 커튼 뒤에서 등장해서 약속된 조명 아래로.
무대에는 붉은 꽃잎들이 흐드러져 누워있다. 배우가 조금 전까지 열연을 하고 사라진 자리다. 그 가운데로 그가 걸어 들어간다. 오른발, 왼발. 그는 곧 무대 가운데 자리를 잡고 발을 모으고 설 것이다. 오른발, 왼발. 나는 이제 그의 걸음 같은 건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잘, 걷는다.
그런데 한 발을 내민 그가 그대로 걸음을 멈춘다. 그리고는 활을 켜기 시작한다.
그의 음악은 즉흥연주다. 직접 작곡한 곡을 연주하기는 하지만, 마임 배우의 손짓 하나 발짓 하나마다 교감해야 하는 무대이므로 그날그날의 연주가 달라진다. 리허 설과 공연이 다른 게 이상할 리가 없다. 그래서 한순간을 놓치지 않고 배우를 주시하는 그의 긴장감은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경지일 것이다. 몸짓에 음악이 얹히고 음악에 몸짓이 업히는 살아 움직이는 무대. 배우의 마임 또한 그날그날 다를 수밖에 없어서, 같은 작품으로 함께 무대에 서는 나도 매번 커튼 뒤에서 무대를 엿보는 재미가 있다.
오늘 저 이는 저 장면을 저렇게 깊이 오래 끌고 가는 구나…… 오늘은 저 몸짓 저 표정이 클라이맥스구나…….
그런 배우의 몸짓을 바이올린은 끌며 당기며 밀어 올리 기도 하며 선율을 쌓는다. 연주자만 그럴까. 배우는 선율 의 색채와 떨림을 고스란히 느끼며 몸짓과 표현의 깊이를 만들어간다.
그는 보폭대로 다리를 벌리고 선 채 연주에 몰입한다.
나는 그 역동적인 자세를 보며 생각한다. 오늘 무대는 저렇게 하기로 마음먹었구나. 그러면 그런대로 또 다른 무대의 맛이 생겨난다.
◇“그 집에 내가 색깔을 입힌 거잖아”
“몇 걸음 만에 저기까지 가야겠구나 하는 게 있잖아요.
나 스스로 마음먹은. 그래서 연주를 하면서 걷는데, 조명의 위치가 거기가 아닌 거야. 처음이랑 다른 거지. 어떡해.
활은 켜야겠고 한 발짝 더 나가면 안 될 것 같고. 걷던 자세 그대로 멈춰서 자리 잡고 연주해야지 뭐. 하하하……” 그는 통쾌하게 웃었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 하지만 무대에 선 자 스스로 순간순간 판단하고 결단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 연주만 그럴까. 배우가 그렇고 음향이 그렇고 조명도 그럴 것이다. 때로는 진땀 빼는 순간들이 생기는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프로잖아!
“선생님이 쓴 시가 있어서 이 작품이 만들어진 거잖아.
그걸 뼈대로 마임이라는 집을 지은 거고. 그 집에 내가 색깔을 입힌 거잖아. 말하자면 인테리어를 한 거지. 이셋 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작품이 안 되는 거야.”
자기 음악의 자리매김을 제대로 하고 싶어 하는 그는 솔직했고, 당당했고, 아름다웠다. 뒷얘기는 줄였지만, 그래서 그의 말을 기록하고 싶었다. 그날 내게 선명하게 박힌 목소리처럼.
“우리는 프로잖아,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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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6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파주시·허준문화진흥재단, “의성 허준의 뜻 기려”
///부제 허준 묘역 인근서 ‘제1회 허준문화제’ 개최, 문화관광벨트 조성
///부제 ‘허준한방숲 조성사업’ 일환으로 평화농장에 한방약용수종 식재
///본문 파주시와 재단법인 허준문화진흥재단이 최근 파주민통선에 위치한 허준묘역 인근에서 ‘제1회 허준문화제’를 열고, 허준 선생의 뜻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건강 숲 조성을 위한 선포식 등을 중심으로 한 1부 행사와 나무를 식재하는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최종환 파주시장, 허평환 허준문화진흥재단 이사장, 박정·윤후덕 국회의원, 허찬 양천허씨대종회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에서는 선포식과 함께 ‘허준묘에서 동의보감과 팬데믹을 말하 다’(허준문화제 윤순근 인문학 박사), ‘허 준문화진흥재단 선언문 낭독’(허준문화 진흥재단 허정고 이사) 등의 현장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 저술 연혁 과 정신을 설명한 허평환 이사장은 “비록 규모는 크지 않은 행사지만 향후 허준 선생의 의술 정신이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 김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는 행사라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최종환 시장은 “최초 허준사업의 추진 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이 자리에 참석했 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파주시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파주시을)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서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 라며 “황희 정승, 율곡 이이, 윤관 장군 등 ‘파주 3현’에 이어 허준 선생을 포함한 ‘파주 4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허현강 양천허씨대종회 부회장은 “이 번 행사가 파주시에서 야심차게 추진해온 ‘허준 한방 관광 클로스터사업’에 적극 호응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대한민국 문화의 탁월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허준 한방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평화농장에 한방 약용 수종을 식재하는 등 한방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2018년 ‘허준 한방 의료산업 관광자원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학술 용역 연구 등을 진행해 허준한방 관광도시로서의 학술적 근거를 축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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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졸업생 3명, 모교 발전기금 전달
///부제 허광석·조양규·이우정 원장 등 학업증진 기원 1500만원 기부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학 과를 졸업한 한의사 3명이 지난 4일 대학 본관 총장실을 방문해 모교 발전과 한의 학과 후배들의 학업증진을 위해 발전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한의학과 00학번 허광석 청정한의원 원장과 한의학과 07학번 조양규 여주덕산한의원 원장, 한의학과 08학번 이우정 영주중앙한의원 원장 이 각각 500만원 총 150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특히 조양규 원장은 지난해 5월에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했으 며, 앞으로도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겠 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허광석 원장은 “대학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선 동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지난해 조양규 원장을 통해 알게 돼 이번에 같이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우정 원장은 “후배들이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뜻있는 한의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변창훈 총장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 금을 기부해주신 허광석 원장과 조양규 원장, 이우정 원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리 며,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빛날 수 있도록 대학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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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송도한방병원 ‘독거어르신 마을돌봄’ 업무 협약
///부제 엄기일 원장 “지역사회에 작은 나눔 실천하게 돼 기뻐”
///본문 송도한방병원(대표원장 엄기일)은 지난달 29일 송도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전현영)와 송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이회만)와 독거어르신 마음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달부터 진행될 예정인 독거어르신 마음돌봄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 독거어 르신과 송도1동 협의체 위원이 1:1로 결연을 맺고 정기적 안부 확인을 하는 등 정 서적 지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송도한방병원은 송도1동과 ‘독거어르신 마음돌봄사 업’에 협력해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상담 및 질병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 이다.
이에 앞서 송도한방병원은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물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개원하면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화환 730kg을 기부해 새로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 바 있다.
이와 관련 엄기일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 적인 관심을 가지고 송도1동 주민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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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구월한방병원, 사랑의 이웃돕기 ‘백미’ 기탁
///부제 양기영 원장 “어려운 이웃들과 위기 함께 극복해 나갈 것”
///본문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행정 복지센터(동장 박충길)는 최근 구월한방병원 (병원장 양기영) 으로부터 저소득 계층 지원을 위한 백미(4kg) 80포를 기탁받 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받은 쌀은 경로당을 비롯해 저소득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지역 내취약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기영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생계가 위축된 지역 저소득 계층에게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충길 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온정을 담아줘 감사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든 시기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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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8
///세션 인터뷰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한의약 접목한 웰니스로 의료 세계화 선점해야”
///부제 한의 산업 다양성 필수…“백지에 그림 그릴 수 있는 좋은 기회”
///부제 ‘2022년도 웰니스 관광지’ 한의 분야 선정된 이문원한의원 이문원 원장
///본문 [편집자주]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2년도 추천 웰니스 관광지(이하 웰니스 관광지)’ 한방 분야에 ‘이문원한의원(원장 이문원)’이 신규 지정됐다. 웰니스 관광지는 6개 광역 시도에서 △한방 △뷰티·스파 △자연·숲치유 △힐링·명상 등 4가지 테마를 제공하는 등 국내 여행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방 분야에 선정된 이문원한의원은 한의치료뿐만 아니라 두피 면역증강 프로그램, 아로마·근육 마사지 등으로 힐링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란에서는 이문원 원장으로부터 웰니스 관광의 장점,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들어본다.
대중들이 한의원, 병원이라 하면 아프면 방문하는 곳으로 인식해 진입 문턱이 있는 게 사실이다. 문턱을 낮춰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자연친화적인 형태로 한의원을 구성했다.
한의원에 맥문동, 당귀, 국화, 쟈스민 등 한약재로 쓰이는 식물들을 심어 놨다. 한의원을 방문한 사람들은 이것 들을 보고 예쁜 나무와 꽃이라고 인식을 하는데 대개 한약재들은 이 식물들을 추출해 말린 형태로 보관이 돼흔히 접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외국에서는 허브라고 하면 뿌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 약초도 같은 원리다. 유독 한약이라고 하면 그런 오해들을 하시는 것 같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한약에 대한 친숙함을 갖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Q.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기 위해 어떤 절차를 밟았는가?
작년에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선정한 ‘서울형 웰니스’ 70선에 선정됐고,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 다. 두 개는 별개의 건이다.
‘서울형 웰니스’는 서울 관광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 에서 정해주는 것이고, 뷰티/스파 분야에 이문원한의 원이, 웰빙푸드 분야에는 서울한방진흥센터가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의료관광 협력기관 한의과에 이문원 한의원을 비롯해 쉬즈·생기·비타민·명옥헌·김정국·경희일생 한의원 등이 선정됐다.
웰니스 관광지의 경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소개해 주며, 한방 분야에 이문원한의원, 서울한방진흥센터, 산청 동의보감촌 등이 포함돼 있다.
별개의 웰니스 선정의 건이지만 선정되는 과정은 비슷하기에 한 번에 말씀드리고자 한다. 절차는 해마다 해당 기관에 각 분야별로 지원을 하는 방법도 있고, 선정하는 기관의 직원들이 추천하기도 한다. 지원과 추천으로 이름을 올린 곳들을 평가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들이 구성되고 이들이 채점을 통해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문원한의원은 외국 환자들을 오래 봐왔던 것이 입 소문을 타게 됐고, 외부 추천으로 심사를 받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Q.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면 주어지는 혜택은?
특별히 주어지는 혜택은 없다. 다만 공신력에서 차별 화가 생긴다. 담당 기관에서 선정 대상지에 대한 특화 분야를 소개해주기도 하고, 홍보를 위한 자료도 만들어 배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 한의원의 두피 관리 프로그램이 서울 관광청 산하기관이나 정부기관 홍보 자료로 쓰여 대중 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자료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좋은 홍보 책으로 쓰이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들은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각 나라 관광청에서 만드는 자료들을 많이 활용한다.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그 자료가 매우 공신력 있는 소스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Q. 웰니스 관광지 선정이 한의계에 득이 될 수 있을까?
한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국내 한의학 시장은 안타깝게도 조금은 위축된 상태다. 그런데 해외에서 인식하는 한의학은 정반대다.
조금 전에 촬영을 온 중국인 유튜버는 정말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 유튜버가 한국의 한의학을 소개하러 온 것이다. 그는 한의학과 중의학의 차별성을 두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약은 오로지 치료를 위해 섭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한약은 복용도 하고, 화장품 원료에도 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노력하면 얼마든지 더 좋은 이미지를 생산할수 있고, 이는 세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들이 갖고 있는 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
Q. 어떤 노력이 동반돼야 하는가?
가끔 후배들에게 “백지에 좋은 그림을 그릴 기회가 왔을 때, 그려봐라!”고 말한다. 이는 한국 환자만을 염두에 두지 말고 한국에 놀러오는 관광객들, 특히 일본, 중국등 아시아를 시작으로 의료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자는 의미다. 나 역시 그 길을 가고 있고, 한의학이 세계에서 이룰 수 있는 여러 가능성들을 고려하고 하는 조언이다. 우리가 돌볼 수 있는 국내 환자가 지금은 충분할지 몰라도 새로 닥치는 상황들로 인해 넓은 시장을 갖고 있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문원한의원은 이에 두피 관리, 헤드스파 등과 같은 차별성을 갖고 있다. 한의를 접목한 새로운 뷰티분야가 무기인 것이다. 진료·치료 외에 천연성분을 활용한 뷰티의 접목이 하나의 특이점이 됐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웰니스는?
좋은 상태를 ‘잘’ 지키는 것이다. 옛날에는 신체적 건강만이 웰니스를 의미했다면 지금은 심리적 건강을 포함해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의료가 됐건, 여행이 됐건 모두 웰니스의 범주에 포함된다. 한 단어로 규정하기 어렵지만 좋은 건강상태·마음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싶다.
내가 환자들을 맞이하는 방법도 이와 유사하다. 좋은 상태를 유지시켜 주기 위해 진료 환경이나 치료방 법, 일상 생활지침과 용품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편이다.
아픈 것을 완벽하게 낫게 하는 것도 치료이지만 여기에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몫이고, 이것이 웰니스다.
Q. 웰니스 관광을 확산시키려면?
좀 더 넓은 시각을 갖고 접근하는 자세를 취하길 바란 다. 사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항상 행복했던 것도 아니고, 실패를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긴호흡으로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집중하면 한의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는 많을 것이다.
이를 통해 한의를 활용한 여러 사업들이 개척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한의 관련 사업들이 확장되면 진료, 치료, 문화, 예술 등과의 연결고리가 생겨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사들이 한방 웰니스를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인식하지 않아야 한다. 한의사의 영역을 넓혀가는 과정으로 봐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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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9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간호법’,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통과
///부제 보건복지위 더불어민주당 위원 주축, 17일 긴급 상정 의결
///본문 간호법 제정안이 지난 17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통과했다.
국회 복지위는 이날 전체회의에 이어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추경안 심사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더불 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의 요청으로 이날 오후 6시 전체회의를 열어 간호법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의결된 의안은 △간호법안(김민석 의원 대표발의) △간호·조산법안(최연숙 의원 대표발의) △간호법안(서정숙 의원 대표발의) △간호법안(대안)(위원장) △ 간호사 1인당 담당 환자 수 축소에 관한 청원 등이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간호법안 상정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김민석 위원장은 간호법안을 상정, 의결했다. 앞서 간호법은 지난 9일 보건복지위 제1법안소위원회를 통과하며 첫 관문을 넘은 바 있다.
간호법안을 살펴보면 현행 의료법에 서 간호사 조항을 따로 떼어내 간호사 업무 범위 명확화, 적정 간호사 확보와 배치 처우 개선, 기본지침 제정 및 재원 확보 방안 마련, 간호사 인권침해 방지 조사, 교육의무 부과 등을 담았다.
다만 대한의사협회의 거센 반발에 따라 간호법이 다른 법안에 앞서도록 하는 조항이나 간호조무사와의 관계, 요양보 호사 조항 등은 삭제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통과 소식에 이를 환영하는 집회를 국회 앞에서 개최한데 이어 본회의 통과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간호법을 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또한 1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간호법의 복지위 전체회의 통과에 대해 14만 의사는 강력히 규탄한 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간호법을 저지하겠다”며 의사단체 집단휴진 등의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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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9
///세션 종합
///제목 현대 진단의료기기 활용 규제 장벽
///본문 국민 대부분은 의료기관에서 자신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있어 필요한 의료도구를 당연히 활용할 것이 라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한의의료기관은 높은 규제 장벽으로 인해 현대 진단 의료 기기를 활용할 수 없다.
이 같은 규제 장벽이 허물어지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 국민은 자신의 질병 진단에 있어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국민의 84.8%가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을 찬성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현실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최근 전국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한의사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84.8%가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에 찬성했다.
한의원과 의원, 한방병원과 병원을 반복 방문하면서 이중 진단을 받아야 하는데서 오는 의료비 부담을덜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시간 절약과 환자 본인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주된 찬성 이유다.
이 같은 결과는 5년 전의 여론과는 사뭇 다르다. 지난 2017년 한국 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방병의원 이용 및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인식조사’ 때는 국민 75.8%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찬성했다.
하지만 5년이 흐른 현재는 그 보다도 9%p 더 높아진 84.8%의 찬성 률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 민의 인식과 한의의료 현장에서 직접 마주치는 현실은 너무나 다르다.
당연히 한의의료기관도 현대 진단 의료기기를 활용해 진단과 처치에 나설 것이라고 믿지만, 실제는 전통 적인 망문문절의 진단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규제 개혁을 막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보건복지부의 복지부동이다.
이미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한의의료기관에서 안압측정검사기, 자동시야측정검사기, 세극등검사 기, 자동안굴절검사기, 청력검사기 등을 활용할 수 있음에도 급여화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 료기기의 사용에 대해 늘 모호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진단용 발생장치의 관리와 책임자로 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개정 법률안의 입법을 지지부진하게 만들고 있기도 하다.
윤석열 정부가 마련한 110개 국정 과제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의 핵심 아젠다인 ‘필수의료 기반 강화 및 의료비 부담 완화’는 한의약을 육성 발전시키면 의과와 상호 보완적 관계로 그 해답을 찾아갈 수 있는 지름길일 수 있다.
현대 진단의로기기 사용 규제는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과 정의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반지성주 의의 표본이 아닐 수 없다. 한의사들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에 따른 가장 큰 수혜자는 국민임을 명심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