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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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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20-05-15 14:37

///제 2261호


///날짜 2020년 5월 11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수립 본격화 미래 사회 선제적 대응 과제 담는다


///부제 민·관 공동추진단장 체계 아래 3개 분과로 구성 


///부제 일반국민, 소비자단체 등 참여 가능한 열린 운영 


///부제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수립 추진단 발대식


///본문 2021년부터 5개년 간 수행될 새로운 한의약육성발전 종합계획(2021~2025) 수립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지난 14일 세종호텔 라일락홀에서는 ‘제4차 한의약육 성발전종합계획 수립 추진단’ 발대식이 열렸다.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은 ‘한의약육성법’ 제6조 및 7 조, 동법 시행령 제4조에 따라 한의약 육성의 기본방향 및 시책을 수립·시행해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제의 발 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장관이 타 중앙행정 기관의 장과 협의한 후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의 심 의를 거쳐 5년마다 수립·시행되고 있다. 2006년 제1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이 시행된 이 후 한의학의 표준화, 과학화, 건강보험 급여 확대 방안을 담은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날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수립 방향에 대 해 발제한 한국한의약진흥원 한현용 정책본부장은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노인빈곤이라는 보건의료 환경 의 변화와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 및 인식의 전환, 의· 한 직역 갈등, 한의약에 대한 오해와 불신, 열악한 한의 약산업 구조와 낮은 건강보험 보장성, 4차산업혁명에 의 한 기술융합이라는 메가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 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한의 약 의료 이용체계 개편과 국민 돌봄서비스 욕구 충족을 위한 지역사회 건강관리체계 도입으로 한의약 중심의 


지역 건강 복지 증진, 그리고 산업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 화와 지속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중점 추진하는 것 이 요구된다는 것. 이에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수립은 기존과 달리 미래 사회 트렌드 중 한의약 기술·산업에 영향을 미치거나 보건의료상 문제 해결이 필요한 요소들을 도 출해 한의약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미래상을 먼저 예측 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준비, 실현하기 위한 2025년까 지 달성해야할 목표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접근될 예정 이다. 또 산·학·연 한의약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분 과별 위원회에 일반국민과 소비자 단체 등을 참여시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는 방침이다. 추진단은 처음으로 민·관 공동추진단장 체계로 구성 돼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과 부산대학교 한의 학전문대학원 권영규 원장이 공동추진단장을 맡았으며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의료이용분과’는 고성규 경희대학교 교수가, ‘건강돌 봄분과’는 오단이 숭실대학교 교수가, ‘혁신성장분과’는 임병묵 부산대학교 교수가 각각 분과장으로 선임됐으며 사무국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연구조정위원회는 한국 한의학연구원이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날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코로나19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다 보니 다소 지연된 측면이 있으나 코로 나19 이후 국민의 생활모습과 의료이용 행태도 많이 바 뀌게 될텐데 이러한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를 담아내 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계획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충분한 재원 마련과 제도를 융합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계 획을 수립해 한의약이 새롭게 중흥하는 전기가 마련되 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은 법과 이에 근거한 계획 없이는 한발도 나아가지 못한다. 모두가 지혜를 모아 앞으로 5 년간 시행될 한의약 관련 발전 계획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따라 향후 한의 약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에 정부가 직접 공동추진단장에 참여 한 것은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 인 만큼 지난 성과와 한계를 철저히 분 석하고 미래 환경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5개년 한의약육성발전 종합계획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 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의 축 사를 대독한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


원장은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 획을 통해 현 상황과 같은 감염병을 포 함한 영역은 물론, 일상적인 영역에서 도 일차의료 영역의 확대와 통합을 추 진해야 한다. 이러한 일차의료의 통합 발전을 위해서는 한의사의 현대의료 기기 사용이 필수적으로 해결돼야 하 며 한약제제의 개발과 발전이 반드시 선결돼야 할 것”이라며 “이번 4차 한의 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계기로 한의 사가 일차의료영역에서 통합적 의료 를 시행하고 한의학이 질병을 포함한 국가보건의료시스템에서 가지는 역 할을 강화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전국 한의대생, ‘코로나19 극복 위한 한의계 노력’ 유튜브에 공개 


///부제 한의협, 한의대생 대상 공모전 개최…국민과 한의사 회원들 공개투표로 9작품 


///본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한의계의 노력을 담은 동영상 공모전에서 원광한의대 최진 우·박신혁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 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 의협)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한의협 공식 유튜브채널에 올린 공모전 관련 동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종 합 집계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한의협은 지난달 6일부터 27일까지 ‘코 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 자원봉사자 한의과대학생들을 포 함한 전국 한의대생들에게 △코로나19 한의사 참여 배제와 한의계의 노력 △코 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현장에서 앞장 선 한의계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 담센터의 우수 사례 등을 주제로 공모전 을 시행했다. 공모전에 선정된 9작품 중 최진우·박 신혁 학생의 ‘전화 한 통으로 COVID-19 한약 받는 꿀팁 대방출(https://youtu. be/Pr7jJLWbYT8)’ 동영상이 4957건의 조회수와 771개의 ‘좋아요’를 얻어 대상 작으로 뽑혔다.


우수상은 ‘그래도, 우리는 함께합니다 (https://youtu.be/ZSvFKHXJShM)’ 동 영상으로 조회수 4081건, 좋아요 613개를 획득한 대구한의대의 강하진 학생이 선정 됐다. 이외에도 권희주(대구한의대)·김효 성(서울대), 박정수·강단우·배재현·이승 진(원광대) 학생이 각각 ‘韓의 이름(https:// youtu.be/kOTe4PLCmbc)’와 ‘코로나 확 진자에게 한약이 공짜!?(https://youtu. be/Oa0ziymiJ94)’ 제목의 동영상으로 3338건·564개, 2510건·505개의 호응을 얻어 우수상으로 결정됐다. 장려상에는 △한의사는 끼지 말고 “가 만히 있어라?”(동의한의대 고윤근·성진· 오해찬, https://youtu.be/ pR7Cw0Zbls0) △코로나19 방역에 배제 된 한의사들의 외침(대구한의대 주은영, https://youtu.be/rRA7z-rX_PU) △ COVID-19 & Korean medical consultant center (원광한의대 최안나, https://youtu.be/vdkce9pmFKY) △코 로나19가 정말 무서운 이유(원광한의대 선민지, https://youtu.be/ocVaYhftyw) △한의와 산다(경희한의대 권순준, https://youtu.be/IP9t2symkLw) 등 5 편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한의약의 역할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의계 열정을 다양한 시각 과 표현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하게 됐으며, 수상작들을 포함한 출 품작들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며 “코로나19에 대한 완전한 종식이 선언 될 때까지 한의계의 이러한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9일 대구에서 처음 개소 한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는 한의협 대


강당으로 이전해 100% 한의사들의 성금 과 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3일 0시 기준 자원봉사 한의사 1280여명, 한의대 생 1620여명이 ‘코로나19 한의진료지침 권고안’에 따라 확진자에게 30여종의 한 약을 처방하고 있으며, 국내 코로나 확진 자 1만962명 중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를 통해 치료받은 환자는 2276명(20.8%) 에 달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韓 정부 주도 ‘UN 보건안보 우호국’ 출범 


///부제 심도 있는 코로나19 대응 등 보건안보 분야 협력 강화 기대


///본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 등 보건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 화하기 위한 ‘국제연합(UN)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출범에 우리 정부가 주도 적으로 나섰다. 외교부는 지난 12일(뉴욕시간) UN 내 코로나19 등 보건안보 사안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와 협력 강화의 장을 마 련하기 위한 우호국 그룹 출범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참여 회원국들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장관을 포함 한 공동의장국 외교장관, 아미나 모하 메드UN 사무부총장, 데이비드 나바로 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특사, 케빈 러 드 국제평화연구소(IPI) 이사회 의장, 


유엔 외교단 및 사무국 관계자, 보건 전 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코로나19를 비 롯한 글로벌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행동지향적이고 실효성 있는 종합 대응 이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의 제안에 따 라 새로 출범한 우호국 그룹이 유엔 차 원에서 이러한 방안을 모색할 효과적인 다자협력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우호국 그룹은 향후 참여국간 협의를 바탕으로 대사급 정례 회의를 포함한 각급 협의체 운영, 전문가 초청 브리핑 및 간담회, 유엔회의 계기별 공동발언 시행 및 부대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 을 수행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 유튜브 채널 개설…언택트 소통 나선다 


///부제 ‘코로나19로부터 나를 지키기’ 3회 시리즈 촬영


///본문 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면역력 강화’를 주제로 언택트 소통에 나선다. 지난 10일 대한한의사협회관 1층 스튜 디오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는 ‘코로나 19로부터 나를 지키기’를 주제로 총 3회 에 걸친 시리즈물이 제작됐다.  유튜브 방송을 하게 된 계기와 관련해 여한 측은 “한의학의 홍보를 위해 늘 노력 해 왔고 작년 홈페이지 개편에 이어 올해 는 좀 더 시대에 맞는 도구로 소통하기 위 해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들고 다양한 홍보 를 기획 중이던 차에 코로나 펜데믹 감염 병 사태가 닥쳐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가 차례로 무산되며 2020년 사업도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며 “혼돈의 상황에서 서로 심 기일전하고 대면이 불가한 시간들을 활용 하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을 찾다보니 유튜 브 홍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첫 주제 선정과 관련해서는 “코로나 확 산 추세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백 신 치료제도 개발이 안 된 불안한 상황에 서 면역력을 앞세운 각종 건강기능식품 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면역력 강화 캠페인을 개국 방송으로 추 진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3회에 걸쳐 방송될 이번 면역력 강화 캠페인은 △일상에서 면역력을 강화하 기: 운동과 음식(박소연 부회장, 이민정 정통이사) △코로나19의 한의약적 치료 (김지영 부회장, 박미순 학술이사) △명상 요법과 감정자유기법을 활용한 마음의 면역력 기르기(김영선 회장, 신현숙 편집 이사, 최은지 한음한의원(천안아산점)원 장)를 주제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여한측은 향후 제작 방침에 대해 “한 달 에 한번 제작할 계획”이라며 “스튜디오 녹화뿐 아니라 의료봉사나 행사 등 다양 한 현장에서 한의약과 관련한 정보를 제 공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김영선 여한회장은 촬영을 마친 뒤 소 감과 관련해 “처음 기획 단계에서 콘텐츠 의 연속성, 조회 수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무기력해진 상 황에서 국민들에게 힘을 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시작을 하기로 의견이 모아졌 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사회 곳곳 다양한 분야에 언택트 열기가 뜨거 운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양질의 건강 정 보 제공으로 시청자들과 소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21년도 수가협상 ‘스타트’…올해의 이슈는? 


///부제 최혁용 회장, 직능갈등 해법은 ‘구조 변화’…일차의료서 한의사 역할 확대


///부제 건보공단,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의약단체장 간담회’ 개최 


///본문 내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국민건강보험 공단과 의약단체장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가협상이 개시된 가운데 직 능간 갈등을 없애기 위해서는 최소한 일 차의료 영역에서 한·의간 공통영역을 확 충하는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의 어려 움이 이번 수가협상에서는 충분히 반영 돼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이 제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하 건보공단)은 지난 8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대한병원협 회(회장 정영호)·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대한 조산협회(회장 김옥경) 등 6개 의약단체 장과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개최, 성공적인 계 약 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김용익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전 국을 휩쓸면서 의료계도 힘들고, 국민들 도 힘든 어려운 상황에서 수가협상을 시


작하게 됐다”며 “모두의 어려움이 큰 시 기인 만큼 상호간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 야 할 것이며, 의약단체장들도 좋은 의견 제시는 물론 대화와 타협의 모습을 보여 줬으면 한다. 건보공단에서도 국민들의 입장, 의료계의 입장을 잘 고려해 가면서 수가협상에 있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최혁용 회장은 이번 코로나19에 한의 약을 배제하는 부분에 대한 문제점과 함 께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가 지난 7일 기준으로 총 확진자 1만810명 중 2267명을 진료(초진 기준)해 전체 확 진자의 21%를 치료했다고 밝히며, 국민 들은 원하고 있는데 정작 정부에서는 이 를 공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서 한의사 배제는 직능간 갈등에 의한 것 으로, 이러한 문제를 야기한 근본적인 원 인은 구조적인 문제에 있는 만큼 이를 해 결하기 위해서는 현행 구조를 바꿔나가 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정부에서는 직능간의 갈등 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라고 하지만, 싸울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는 갈등을 해 결하기 어려운 만큼 현행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의계에서는 지속적 으로 ‘의료통합’이 해법이라고 주장해 왔 으며, 적어도 일차의료 영역에서는 제한 없는 의료가 가능해야 하고, 서로간 사용 권을 두고 갈등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향해 서비스 경쟁을 할 수 있는 구조가 하 루 빨리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건보공단의 역할과 관련 최 회장은 “건보공단에서는 한·의간 공통영 역을 확대하고, 공통영역을 급여화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헌법재판 소에서 한의사의 사용을 인정한 소위 ‘헌재 5종 의료기기’를 비롯해 수차례 한의사의 면허범위라고 인정된 소변·혈액검사 등은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급여화돼야 하며, ICT·텐스·장애인주치의·만성질환관리· 방문수가 등 역시 일차의료 강화 및 공통 영역 확장 측면에서 한의가 들어갈 수 있 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우 리나라 의사수가 얼마나 부족한지 드러 났지만, 정부는 한의사를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다”며 “공공의대 신설이나 의대 정원 확대도 좋지만 그 전에 의료통합을 통해 적어도 일차의료 영역에서는 한의 사에게 더 많은 역할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정부는 고민해야 하며, 건보공단에서도 그러한 일들이 원활하게 가능하도록 하 기 위한 지불보상제도, 공통영역 확대 및 급여화 방안에 대한 연구와 고려가 있어 야 한다. 결국 직능간 갈등과 국민들의 선 택권 제한 및 불편 야기, 학문간 융복합 발전 저해를 주는 현행 제도를 언제까지


나 유지할 수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번 수가협상 간담회에서는 코로 나19의 최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기관 들의 어려움을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많 은 배려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코로나 사태는 중장 기적으로 갈 수밖에 없고, 2021년에도 계 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민들도 어렵겠지만 코로나 최전선에 서있는 의료 기관들의 어려운 입장이 충분히 반영됐으 면 한다”며 “경영난 등으로 의료기관이 폐 업하게 된다면 코로나 전선에 큰 어려움이 야기될 수도 있는 만큼 의료기관의 지원이 라는 측면에서 이번 수가협상에서 특별한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영호 병협회장도 “생활방역으로 전 환되면서 일선 의료기관은 원내 방역의 압박이 훨씬 더 심해지고, 위험도도 높아 진 상황”이라며 “이번 수가협상에서 건보 공단이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 는 기관으로써 배려와 역할을 꼭 해줬으 면 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치협회장은 “환자들과 직접 접 촉하는 위험한 환경 속에서도 국민건강 을 위해 묵묵히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감 안해 주는 수가협상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대업 약사회장은 지난해 다음날 오 전 8시에 협상이 종료된 사례를 들며 “공 급자단체에서는 밴드 규모 공개 등을 지 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처 음에는 5000억원이라던 밴드 규모가 건 보공단의 많은 노력이 있었겠지만 하루 사이에 1조400억원으로 늘었다. 이러면 어느 공급자단체에서 빨리 협상을 종료 하겠느냐”고 반문하며,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규모의 밴드가 나오고 협상과정 이 원활히 진행돼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수가협상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5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이진호 대한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장


///부제 “진료현장의 어려움 잘 알아…한의계의 의견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 


///부제 합리적인 의료수가, 질 높은 의료에 있어서 필수조건…선순환 구조로 정립 


///부제 가격에 의해 선택 강요되는 의료현실 개선 필요…균형있는 보장성 체계 마련


///본문 [편집자 주] 지난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수가협상이 시작됐다. 본란에서 는 대한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장을 맡은 이 진호 부회장을 만나봤다. 


Q. 수가협상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주변 동료들의 진료 현장에서의 어려 움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참담한 마음으로 협상에 임하게 될 것 같다. 반면 에 늘 겪는 반복이지만, 제가 내는 목소리 가 협상장에서 조금이라도 받아들여지고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수 가협상에 임하려고 한다. 부디 허공에 흩 어져버리는 목소리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한의약이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 가고 국가경쟁력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임하도록 하겠다. 


Q.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의견을 전 달할 계획인가? 현재 산적해 있는 의료와 보험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열쇠가 한의약에 있음을 부각시키면서 한의 보장성 강화와 합리적 수가를 통한 의료 질 향상, 국민 의료선택권 보장, 나 아가 국민건강 향상을 꾀하자는 주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Q.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의료기관의 어려움이 이번 수가협상에서 반영돼 야 한다고 공급자단체들이 입을 모으 고 있다. 이와관련 정부·시민사회단 체들을 어떻게 설득해 나갈 것인가?  코로나19 사태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는 현재진행형인 상태로, 이로 인해 의 료기관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의료기관들 이 어렵기 때문에 수가를 더 인상해주어 야 한다’는 주장보다는, 보다 넓은 시각에 서 ‘적절한 의료체계를 항상 준비해두어


야 한다’는 방향으로 한의협의 주장을 펼 치고 싶다. 이는 비단 감염병뿐만 아니라 경중 없이 모든 질환에 해당한다고 생각 한다. 의료는 국민생활 곁에서 항상 높은 질 을 유지하면서 준비돼 있어야 하고, 합리 적인 의료 수가는 질 높은 의료에 있어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적절 한 수가를 통해 의료자원들이 질 높은 의 료를 행하는 선순환 구조의 의료체계가 항상 작동하고 있어야 코로나19 같은 위 기가 와도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준비된 의료체 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는 계 기가 됐고, 수가협상을 진행함에 있어서 도 단순히 인상율을 줄다리기 하는 소재 로 거론하기보다는 적절한 수가가 가져 오는 근본적인 선순환구조에 대해 조명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Q. 지난해 추나요법이 급여화됐지만 의과·치과에 비해서는 보장성 혜택이 미미하다. 한의약 보장성 강화가 해결 과제다. 수가협상은 한 해의 건강보험 수가 인 상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인 동시에 의료와 관련된 정부, 공급자, 가입자 등이 모두 시선을 집중하는 자리인 만큼 중장 기적인 보장성 강화에 대한 목소리를 많 이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추나요법 급여화 당시 재정에 대한 많 은 걱정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막상 뚜껑 을 열어보니 추계에 훨씬 못 미치는 재정 만이 소요돼 매우 건전하게 운영되었음 이 확인됐다. 그러한 가운데 국민들은 한 의의료기관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만족도도 높아져, 향후 한의약에 대한 보험정책이 어떠해야 하는지 이정


표를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생 각한다. 특히 의과나 치과에 비해 한의는 그동 안 보장성 강화에 많이 소외돼 있었고,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보 니, 정책 변화가 가져오는 재정부담 또 한 의과나 치과에 비해 낮은 것이 사실 이다. 즉 재정 소요 대비 국민의 의료이 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분야라 는 것을 이번 수가협상을 통해 지속적으 로 전달할 것이며, 정부와 가입자 단체 모두 이번 협상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래 전부터 논의되어져 오다가 최근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첩약 건강 보험을 비롯한 여러 비급여의 급여화 논 의가 이번 협상을 계기로 다시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Q. 자동차보험 분야에서 확인되듯이 건강보험에서 가격경쟁력만 갖춰진다 면 건강보험 내에서도 한의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보장성 강 화 외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국민은 의료 정보와 선호도를 토대로 어떤 의료를 받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정 보와 선호도가 아닌 ‘가격’에 의해서만 선택을 강요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연 한 권리를 행사함에 있어서 심각한 제한 을 받고 있는 것이 자동차보험을 통해 여실히 증명됐다. 그동안 건강보험에서 한의의 비중이 점점 낮아지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분석 이 있었고 직역간의 갈등 및 공격의 소재 로서 활용되기도 했는데, 가격경쟁력 즉 ‘보장성이 동등한 유일한 분야’인 자동차 보험에서 국민들의 한의의료기관 이용이 


많아지면서, 무엇이 정말 문제였는지에 대한 답이 나온 것 같다. 공통의 질환에 대해 서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고 치료 하는 두 의료체계가 있다는 점은 국가의 의료의 질을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는 환 경인데도 불구, 그동안 너무 한쪽에만 보 장성 강화 정책이 치우치면서 국민의 선 택권도 제한받았을 뿐더러 건전한 경쟁 을 통한 질 향상 기회도 많이 잃어왔던 것 이 사실이다. 이러한 보장성 치우침은 가격에 대한 경쟁도 없애버려서 결국 불필요한 의료


비 지출로 이어지게 된다. 실손보험에서 그 결과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2009 년 실손보험 표준약관에서 한의가 빠지 게 되면서 의과의 독주체계가 형성됐고, 그 결과 3500만명의 국민이 갖고 있다는 실손보험은 보험업계의 애물단지로 전락 하게 되었다. 건강보험, 실손보험 모두 균 형있는 보장성을 유지하는 것이 건전한 경쟁관계를 형성하고 질 향상을 꾀할 수 있으며 국민의 의료 선택권도 보장하는 길이라는 것을 이번 협상에서 적극적으 로 개진할 생각이다. 


Q. 많은 회원들이 수가협상을 관심있 게 지켜보고 있다. 수가협상을 준비하고 통계를 분석하면 서, 우리 한의계가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 서도 건전하게 묵묵히 정진해왔다는 것 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러우면서 도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건강보 험에서의 추나요법 급여화와 자동차보험 에서의 보장성 동등을 계기로 국민들의 한의약에 대한 니즈가 확인된 만큼, 한의 약이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 회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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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온라인 수업으로 힘든 선생님들, ‘청인유쾌환’ 드시고 힘내세요 !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일선 교직원들에 응원 편지와 한약 전달


///부제 코로나19로 교육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학교 선생님들 격려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 이하 서울시한의사 회)가 관내 초중등학교 교직원들에게 응원 편지와 한약 을 전달해 주목된다. 서울시한의사회는 학교 환경위생과 학생 교직원 등 학 교 구성원의 질병 예방 및 치료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


고자 2016년부터 학교보건법상의 학교의사(교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내 104개 초중등학교의 각 학교마다 1인의 한의사가 학교의사로 위촉돼 건강 상담 및 건강 교육 등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개학이 늦 춰지는 등 학사 일정이 수시로 변경되고 온라인 수업이 라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일선 학 교 교직원들이 과도한 업무 및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 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는 일선 교직원들에게 응원의 마 음을 전달하고자 교의 활동이 활발히 진행된 학교를 대 상으로 교직원들의 목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한 약인 ‘청인유쾌환’을 담당 학교 의사로 위촉된 한의사의 처방을 통해 지원키로 하고 지난 주까지 운현초등학교, 청량초등학교, 구룡중학교 교직원들에게 위촉 학교 의 사인 △이승환 △김가람 △지승재 한의사의 응원 편지 와 함께 한약을 전달했다. ‘청인유쾌환’은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감길탕’을 기본처방으로 항산화작용과 항염증작용이 뛰어난 프로 폴리스와 청량감을 주는 멘톨이 첨가돼 감기, 만성기관 지염, 호흡기 감염 증상으로 기침, 가래, 천식 증상을 치 료하거나 미세먼지, 황사, 흡연 등 유해요인으로 인한 호


흡기 질환 발생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트로키 제제로 만들어져 복용하기 간편하고 쓴 맛이 강하지 않아 복용하는데 큰 부담이 없으며 장기간 복용해도 무리가 없다. 서울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은 “한의사 교의 활동은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들의 건강도 함께 챙기는 것이 그 고유 업무이며 금번 응원 편지와 청인유쾌환 한약을 통 해 업무 과중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교직원 분들에게 조 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교의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의사 교의의 교육 전·후 성에 대한 지식, 성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 한의학에 대한 평소 인 식, 한의원 이용 의향이 모두 높아져 교의사업이 매우 효과적이었음이 확인됐다. 성에 대한 지식은 교육 전 평균 2.86점에서 교육 후 평균 3.80점으로 0.94점 상승했으며 성에 대한 바람직 한 인식은 교육 전 평균 12.48점에서 교육 후 13.56점 으로 1.08점 올랐고, 한의학에 대한 인식은 교육 전 평 균 3.66점에서 교육 후 3.86점으로 0.2점이, 한의원 이 용 의향은 교육 전 평균 3.07점에서 교육 후 3.16점으 로 0.09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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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에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 


///부제 조무상 A3 한의원장, 대학 연구발전 위해 매년 1000만원·20년간 2억 기탁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2일 대구인터 불고호텔에서 한의학과 1기 졸업생으로 모교 발전을 위 해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무상 A3 한의원장의 우수 교원 연구장려금 전달식을 가졌다. 조무상 원장은 학문의 융합발전과 연구진흥을 위해 매년 1000만원씩 20년간 2억원의 연구기금을 조성해 대학에 기부하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조무상 연구기금은 지난 2007년부터 조무상 원장의 모교인 대구한의대에서 우수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교수를 선정해 연구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년간 26명을 선정했다. 2020년 조무상 연구 장려금 수상자는 △힐링산업학 부 백정인 교수의 Tuba에 의애 조절되는 섬모단백질 수 성 메커니즘의 규명을 통한 섬모병증의 병인기전 연구 


△기초교양대학 강민희 교수의 장소성 형성의 프로세스 연구-<여학생일기>에 나타난 식민지 대구를 중심으로 연구논문이 각각 선정됐다. 연구장려금 선정은 조무상 원장의 뜻에 따라 학문의 균형발전과 다른 학과를 배려하기 위해 한의학분야는 연구기금 선정에서 제외하고, 전년도 정부공모 연구 과 제를 수탁한 조교수 이하 교수를 대상으로 연구수행을 통한 대학기여도, 후진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해 기초연구계열과 전공연구계열에서 각각 1명씩 선정 하고 있다. 조무상 원장은 “젊은 교수님들의 수준 높은 연구에는 미흡하지만 작은 도움을 주어 또 다른 대학사랑을 실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무상 원장은 대구한의대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


를 받았으며, 현재 알러지(Allergy), 아토피(Atopy), 천 식(Asthma)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A3 한의원을 운영 하고 있다. 또 대구시한의사회 부회장, 대구한의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구한의사신협 이사장과 대구한의 대 자랑스러운 대한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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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생의료재단, 코로나19 예방 부천 지역아동센터 52곳 방역


///본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경기도 부천시 소재 지역아동 센터 52곳을 찾아 방역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역활동은 초·중·고교 개학을 앞두고 코로 나19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해 어린이들이 방과 후 에도 안심하고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 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를 위해 자생의료재단 및 부천자생한방병원 임 직원, 부천자생봉사단원 등 70여명은 자발적으로 봉


사활동에 동참했으며 부천시청 아동청소년과에서도 방 역제, 소독용 티슈 등 방역 물품을 지원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방과 후 돌봄이 필 요한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 도록 이번 방역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자생의료 재단과 전국의 자생한방병·의원은 지역사회와 긴밀 하게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방역활동 외에도 코로 나19 극복을 위해 출근길 마스크 배부, 결식아동 도 시락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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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文 대통령, 질병관리청·복지부 복수차관제 등 제시


///부제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


///본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맞은 지 난 10일 특별연설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 는 대한민국’을 목표로 지금의 위기를 새 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 고 밝혔다. 특히 △선도형 경제를 통한 포스트 코 로나 시대 개척 △고용보험 적용의 획기 적 확대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통


한 고용안전망 확충 △일자리 창출을 위 한 ‘한국판 뉴딜’ 추진 △사람의 생명과 안 전을 우선하는 연대·협력의 국제질서 선 도 등 4대 과제와 함께 질병관리청, 보건 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 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 화하겠다.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 계도 구축해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 하겠다”며 “국회가 동의한다면 보건복지 부에 복수차관제도 도입하고자 한다. 감 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 립도 추진하겠다.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


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경제위기가 100년 전 대공 황과 비교되고 있다며 매우 엄중한 현실 을 강조한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국 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 을 다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길 을 열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선도형 경제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 대 개척과 관련해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온라인 교육, 온라인 거래, 방역과 바이오 산업 등 포스트 코로나 산업 분야에서 강 점을 가지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경제 를 선도해 나갈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 다”며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이 주력이 


돼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대 한민국을 도약시키겠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 을 더욱 강력히 육성해 미래먹거리를 창 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안정망 확대와 관련해서는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다”며 “자영 업자들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 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 고 위기를 가장 빠르게 극복한 나라가 되 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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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코로나19 백신 ‘21년 하반기 생산 가능 전망 


///부제 치료제, 적응증 확대 7종 임상시험 진행 중…올해 말 출시 가능 


///부제 혈장치료제 개발 제도적 지원 및 생물안전시설 민간지원 방안 마련


///본문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2021년 하반기 에 가능하고 치료제는 기존 약물의 적응 증 확대 연구를 통해 빠르면 올해 말 출시 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하 범정부 지원단) 제2차 회의 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속도 를 높이기 위한 규제개선 지원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보고된 국내 코로나19 치 료제 백신·개발 현황에 따르면 치료제는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대(약물재창출) 연 구 7종이 임상시험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해말에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백신분야는 후보물질 3종이 올해 중으 로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며 ‘21년 하 반기에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 이다. 특히 범정부 지원단은 치료제·백신 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시급한 제도 개선


사항 2건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혈장치료제 개발의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혈장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이 다량 필요하 지만 채혈행위는 의료기관만이 가능하고 대한적십자사는 의료기관이 아니어서 연 구용 혈장 채혈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연구용으로 혈장을 채취할 수 있도록 관 련 법령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혈장채 혈 장비가 부족한 의료기관에는 성분채 혈기 임대를 통해 혈장채혈이 가능하도 록 지원한다. 또 치료제 개발용 혈장 채취에 관한 세 부 절차를 담은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채취지침’을 마련 해 안전하고 신속한 혈장 채취 표준을 제 시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치료제·백신개발 촉진을 


위한 생물안전시설의 민간 지원방안 도 마련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의 효 능평가는 생물안전3등급시설(BL3)을 필 요로 하는데 민간에서는 자체시설 구축 이 어려워 공공기관 BL3 시설의 개방·활 용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그간 생명공학연구원 등에서 자체조사를 통해 시설이용을 지원했으 나 이를 확대해 질병관리본부는 홈페이 지에 BL3 운영기관 목록을 게시하고 민 간(산·학·연)의 연구시설 이용 수요를 검 토한 후 BL3 운영기관과의 연계를 지원 해 공공기관 BL3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으로 질병관리본부 내에 생물안전관 리 담당자 및 연구부서 전문가 등으로 구


성된 ‘생물안전연구시설 민간지원팀’을 구성, 수요 접수·우선순위 검토 및 안전 관리 등 업무를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안전성·유 효성이 확보된 치료제·백신을 국내 자체 적으로 신속하게 개발하는데 산·학·연·병 의 역량을 결집하고 이와함께 해외 개발 제품이나 원료, 필수 방역물품 등을 안정 적으로 확보하는 ‘투-트랙(Two-Track) 접근‘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17부터 치료제, 백 신, 방역물품·기기 3개 분과회의를 매주 운영함과 동시에 범정부 지원단 및 실무추 진단 회의를 격주로 개최하는 등 범정부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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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보건의료실태조사, 관련 기관 의뢰 법적 근거 마련 


///부제 국무회의서 ‘보건의료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의결


///본문 보건의료실태조사를 관련 기관에 의뢰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결과를 60일 이상 공개하도록 하는 등 보건의료 실태조사의 내용, 방법 및 공표 등의 구체 적 사항을 규정한 ‘보건의료기본법 시행 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12일 국무회의 에서 의결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보건의료기본법’이 개정(오는 6월 4일 시행)됨에 따라 이번 


시행령 개정은 법률에서 위임한 보건의 료 실태조사 관련 구체적인 사항을 규정


해 행정절차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령안은  먼저 보건의료 실태조사 에서 외래 또는 입원 환자 수, 평균 재원 일수, 병상 이용률, 연간 총 진료비 등 보 건의료 수요 및 보건의료서비스 이용 행 태, 인력·시설 및 물자 등에 관한 현황을 조사토록 했다. 또 보건의료 실태조사를 보건의료 관 련 기관(연구기관, 법인 또는 단체)에 의 뢰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실 태조사 결과를 보건복지부 누리집 (mohw.go.kr)을 통해 60일 이상 공개해 


보건의료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학계·산업계 등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체계적인 실태 조사 수행 근거가 마련됐을 뿐만 아니라 실태조사 결과가 관련 보건의료정책은 물론 민간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 실태조사는 2000년 보 건의료기본법 제정 후 2001년부터 매 5 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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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한의약, 감염병 치료 및 관리 영역서 충분히 강점” 


///부제 대학 동기와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참여한 강혜인 한의사


///부제 모녀 감염 사례 가슴 아파 재차 확인… 


///부제 한의 처방, 진료 기록 보고 ‘안도’


///본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근 새롭 게 발견된 바이러스라고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전염 성이 강한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거의 당시에 처음 발견 된 종류였어요. 그래서 한의학에 더욱 강점이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11일 한의진료 서울 전화상담센터에 두 번째로 참여 한 강혜인 한의사는 감염병 영역에서의 한의학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서 지금처럼 명확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 한의약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했다. 환자 개별의 증상에 따라 한약을 달리 처방하는 방 식이 환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코로나19 증상을 잡 는 데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대한한의사협회 회무를 이끌고 있는 대학 선배 의 권유에 따라 동기들과 함께 지난달 30일 처음 전화진 료에 참여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도 이날 전화를 통 해 만났다. “생후 몇 개월 안된 아기와 엄마가 코로나19 에 같이 감염됐는데, 며칠 후에 아기는 회복되고 엄마만 증상이 악화돼서 다시 전화를 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재 감염된 건 아닌가 싶어 오늘 오자마자 이 분 진료기록을 살폈는데 다행히 재감염은 아니고 한약을 처방해 복용 중이시더라고요. 이상하게 이 분이 계속 걱정되고 마음 에 남았어요.” 그는 이번 전화상담센터 참여를 통해 한의사의 역할 과 한약의 효과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참여 하기 전에는 조금 걱정이 앞서기도 했어요. 제가 과연 도


움을 드릴 수 있을까 의문이었죠. 그런데 환자분과 직접 통화하고 처방을 드리는 과정에서 저와 환자분 모두에 게 이 경험이 도움이 된다는 걸 느꼈어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원장님들 계실 텐데 걱정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서울시 강남구에 거주하는 그는 한 달 전 직장에서 퇴 사한 후 지인의 업무를 도우며 남는 시간을 활용해 한의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이후에도 여건이 되는대로 센터 를 찾아 환자와의 전화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자신이 다소 부족하 다고 느껴도 한의사라는 이유로 자신과 환자에게 큰 도 움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상담센터 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대한한의사 협회 임직원 분들과 한의대 학생들이 있어서 어렵지 않 게 진료를 이끌어갈 수 있어요. 그러니 부담 없이 마음껏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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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코로나19 확진자 늘고 있어 손 거들고 싶었죠” 


///부제 12일 처음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참여한 정인화 한의사


///부제 “두통, 호흡기 등 다양한 증상 호소하던 환자, 한약 복용 후 거의 완쾌돼” 


///본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줄어드 나 했는데,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는 뉴스를 듣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 어요. 대한한의사협회에서 보낸 문자가 생각나서 바로 지


원했죠.” 지난 12일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처음 참여한 정인 화 한의사는 참여 계기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서 참여 후 한의 진료가 실제 확진자 등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체감 할 수 있어 유익하다고 밝혔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한의 진료를 받고 있어 뿌듯하다 는 그는 기억에 남는 환자로 20대의 여성 확진자를 떠올 렸다. “코로나19로 진단받고 두통, 발열, 설사, 호흡기 증 상 등 다른 확진자에 비해 많은 증상을 보유한 환자분이었 어요. 그런데 한약을 복용하면서 그 많던 증상이 지금은 거의 없어지다시피 하셨다더라고요. 늦어도 다음 주 정도 에는 치료 종결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리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코로나19 신규 확신자 27명 중 지역 감염 확진자가 22명에 달한다 고 발표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해 개인 위생,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 다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진료 첫날이라 미숙한 부분이 많았지만, 한의대생 지 원 등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어렵지 않게 진료 할 수 있었어요. 진료센터에서 다방면으로 고생하시는 대 한한의사협회 임직원 여러분과 한의대생 분들, 원장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코로나19 예방키트, 우리에게 정말 큰 힘이 돼” 


///부제 보건의료통합봉사단, 취약·소외계층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


///부제 서울·대전 지역 등 취약·소외계층 총 300가구에 코로나19 예방키트 기부 


///본문 보건의료통합봉사단(회장 손창현, 이하 IHCO)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대전 유성구 일대 취약·소외계 층 및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코로나19 예방키트 나눔을 진행했다. 이로써 IHCO는 지난 2월 29일을 시작으로 5월 9일


까지 총 5회에 걸쳐 서울, 대전 지역 취약·소외계층 총 300가구에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전달했다. IHCO는 △KF94 마스크 △손소독제 △경옥고 △ 쌍화탕 △코로나19 바로알기 책자 등으로 구성된 코 로나19 예방키트를 비대면으로 전달했으며, 전달 후 전화를 통해 키트 구성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노 인들의 건강상태 및 생활 속 불편사항들을 체크했다. IHCO가 봉사활동을 펼친 해당지역 담당 복지관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전달 받은 어르신들께서 는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대신 전해달라는 요 청도 있었고, IHCO 활동을 지켜보던 한 시민은 지역사 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취약·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최소한의 손길과 돌 봄이 필요하다는 손창현 회장은 “임원진들을 비롯 자 원봉사자들이 합심해 가이드라인을 잘 따라 준 결과 


주위로부터 응원과 격려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도 철저한 검역, 방역시스템을 구비하고, 연계기관과 함께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좋은 활동을 이어 나가 겠다”고 전했다. 또한 손 회장은 “이태원 확진사례 등으로 인해 코로 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며 “IHCO 역시 유흥시설에 대한 출입여부 스크리닝을 통해 유흥시설 방문자가 봉사활동에 참여 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는 등 방역을 더욱 강화해 봉사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HCO는 코로나19 예방키트 지원 외에도 △적 십자사 연계 헌혈활동 △헌혈동참캠페인 △마스크 기 부캠페인 △카카오가치같이 모금 등 다양한 봉사활동 을 기획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안면신경마비’ 한약 치료로 증상 개선 확인 


///부제 15년간 856례 경과관찰, 침·한약 병행 치료군에서 회복속도 촉진 


///부제 대구한의대학교 신현철 교수팀, 관련 논문 국제전문학술지에 게재


///본문 “진료실에서 처음 환자를 맞아보면 젊 은 사람들은 일그러진 자신의 얼굴에 놀 라고, 노인 분들은 혹시 중풍(뇌졸중)이 아닌가 하여 허겁지겁 달려 들어온다. 그 러다가 병에 대한 설명과 치료 경과, 뇌졸


중이 아닌 국소 안면신경마비라는 얘기 를 듣고는 다소 안정을 되찾긴 하지만, 그 래도 역시 자신의 일그러진 얼굴에 무척 힘들어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병에서 회 복되길 바란다.” 국소 안면신경마비와 관련 한의 임상 에서는 주로 ‘특발성 안경신경마비-벨마 비(Bell’ palsy)’라고도 하며, 명확한 원인 없이 주로 한쪽 안면표정근에 완전 혹은 부분마비가 갑자기 발현되는 질환이다. 이 같은 안면신경마비에 대한 한약치 료 효과를 담은 연구논문이 대구한의대 학교 한방내과 신현철 교수(사진)팀에 의 해 최근 SCI급 국제전문학술지(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됐다. 신 교수팀은 현재까지 침 치료에 비해 한약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데이터가 부


족했던 특발성 안면신경마비와 관련, 2004년부터 2019년까지 15년간 대구한 의대 부속 포항한방병원에 내원한 환자 856례를 대상으로 안면신경마비의 초기 회복속도를 분석한 결과, 한약·침 복합치 료군에서는 93.2%가 3주 이내에 회복이 시작된 반면, 침 단독치료군에서는 83.0%가 회복됐다. 또한 초기 회복까지의 소요기간은 한


약·침 복합치료군은 평균 12.36일이었는 데, 침 단독치료군은 평균 16.43일이 소 요돼 한약·침 복합치료군의 회복이 하루 에서 일주일 가량 빨랐다. 이와 관련 신현철 교수는 “안면신경마비 의 치료경과에서는 초기 회복속도가 임상 적으로 매우 중요한데, 기존에 알려진 침 치료 효과에 더하여 한약 치료가 회복속도 를 더욱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또 “오랜 임상경험을 토대로 볼 때 안면신경마비 질환의 경우 개인차 는 있지만 어느 정도의 후유증과 재발성 의 소인이 있는바 발병 초기에 신속하고 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평소 체중 및 체력 관리, 정서적 안정 등이 매우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마추출물의 동맥경화 치료 효과 확인 


///부제 한의학연·유셀파마, 동물실험 완료…내년 임상시험 진행


///본문 대마추출물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주)유셀파마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대마 추출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신규 동맥 경화 억제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 다고 최근 밝혔다. 동맥경화 치료 및 예방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들은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연구에 사용한 대마 추출물은 꽃 과 잎이 아닌 줄기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기존 연구와 달리 델타-9-테트라하이드 로칸나비놀(Δ9 -tetrahydrocannabinol; THC)과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 


등의 성분이 없는 추출물로 새로운 천연 추출물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기존 케미칼 치료제의 부작용이 없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 게 평가받고 있다. (주)유셀파마는 지난 4월 동물실험을 통해 이러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2021년 에는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심·뇌혈관 질 환 관련 및 파킨슨 치료 관련 등 다양한 의학적 연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유셀파마는 오는 6월 CBD 추출·정제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업


체와 합작 회사를 안동에 설립하는 계획 도 밝혔다. 해당 캐나다 업체는 연간 3000억 원 규 모의 CBD를 해외에 수출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 후 대마 사업의 메카로 안동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지역특산


물인 대마를 산업화하고자 ‘헴프 기반 바 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역점사 업으로 추진 중이며 현재 중소벤처기업 부 주관의 분과위원회 최종안건 5개 중 하나로 선정돼 특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6월말 최종 확정 여부가 결정될 예 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돼 지난해 3월 12일부 터 해외 대마 성분 의약품 4종(Marinol, Cesamet, Sativex, Epidiolex)의 수입· 사용이 허용되고 있으나 아직 의료용 대 마가 합법화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대마 유래 약품 가운데 해외에 서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식품, 대 마 오일, 대마 추출물 등은 수입·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산청한방약초축제위, 제16회 동의보감상 후보 접수


///부제 6월 30일까지…한의약 학술 발전 공헌 상금 500만원


///본문 의성 허준선생의 업적을 후세에 전승 하고 전통 한의약의 학술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하기 위한 제16회 ‘동의보감 상(賞)’ 후보자 접수가 시작된다. 경남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에 따르 면 후보자 추천 접수는 5월 18일부터 6


월 30일까지이며 수상자는 7월 중 포상 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 확정, 오는 9월 26일 열리는 제20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에서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동의보감상’은 동의보감의 저자 의성 허준 선생의 업적을 후세에 전승하고 산 청군이 전통 한방약초의 본고장임을 널 리 알리기 위해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 에서 제정했다. 2004년 류의태·허준상으로 시작해 매 년 한의약의 육성 발전에 기여한 자를 발 굴·포상해왔으며 2013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우수성 및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명성 부여를 위해 ‘동의보감賞’으로 개정 했다. 올해 시상 부문은 ‘사회봉사부문’과 ‘학 술부문’ 2개로 진행된다. 사회봉사부문은 위민정신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무료진료 등 한의약의 정신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인사다. 학술부문은 한의약 기술의 연구개발 등으로 전통 한의약의 학술적 발전에 공 헌한 인사다. 수상 후보자 자격은 추천 마감일 기준 


생존해 있고, 한의약 발전에 업적이 있는 인사 또는 운영 중인 단체로, 업적 기준은 △위민정신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무료 진료 등 한의약의 정신적 위상 제고 및 학 술 발전을 비롯한 국민의 건강 증진에 탁 월한 업적을 남긴 인사 △전통 한방에 관 한 축적된 업적이 한의약계에 귀감이 되 고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 사다. 구비서류는 추천서와 업적 증빙자료 로, 산청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 능하다. 우편접수는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 555번길 45-6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 2층 산청한방약초축제위 원회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055970-6001~6605로 가능하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인터뷰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코로나 치료 결과, 한의사 참여 확대 위한 무기” 


///부제 전화상담센터서 헌신 중인 박석규 경기도한의사회 학술부회장 


///본문 “이번 코로나19 한의약 치료 결과가 추후 국가 감염병 예방관리에 있어 한의사의 참여 확대를 위한 강력한 무 기가 됐으면 합니다.”   박석규 경기도한의사회 학술부회장(전 안산시한의사 회 회장)은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대한 앞 으로의 과제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박석규 학술부회 장은 서울 전화상담센터가 개소한 지난달 초부터 매주 주말마다 센터를 찾아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진료에 나섰다. 박 부회장은 “처음엔 낯선 환경에서 진료를 보는 게 부 담됐다”고 하면서도 “막상 해보니까 의외로 환자들의 반 응도 좋고, 효과도 많이 봤다. 전체 환자의 80~90%는 호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본 환자도 두 달 동안 폐렴을 앓았는데 병 원에서 인공호흡기를 끼고 계실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 았고, 지금도 말만 하면 금세 숨이 차서 누워있어야 한다


고 하더라”면서 “다행이도 이전 원장님이 익기보폐탕과 생맥산, 가미귀비탕을 처방해 입마름과 불면은 많이 좋 아져, 오늘은 폐렴 후유증을 회복시키기 위해 청폐배독 탕을 처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부회장은 “이번 한의진료 전화상담센 터를 계기로 한의약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한약제제 시장을 한층 더 확대시켜야 한다”면 서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가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 를 많이 받은 이유도 이들을 치료할 한약제제가 많이 구비됐기 때문이기에 앞으로는 어떤 식으로도 한약제 제를 많이 확대시켜 한의약 시장 자체를 넓혀야 된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부회장은 비대면 진료 시장의 확대와 관 련해 한의계가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전화상담 외에 화상통화도 되면 망문문(望聞問) 까지가 다 된다. 물론 절진(切診)이 안 되긴 하지만 그런 경 우는 많아야 5~10%라고 본다. 대소변, 식사, 성격 등을 자 세히 물어보면 체질도 알 수 있고, 얼굴을 보면 웬만한 체 질 병증까지 알 수 있다”며 “그런 시장이 우리가 원하든 원 치 않든 간에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를 걱정하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오 히려 양방보다 더 유리하다고 본다”며 “우선 한약은 천연 약재이고 화학구조가 안정화 돼 있어 음식으로 써도 될 정도로 순한 약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기운이 없는 사람에게 기운을 돋우고, 혈액 부족한 사람에게 혈액을 보충시키는 등 환자의 상태나 체질에 따라 한열이나 기혈, 음향 등 전체적인 경향성을 맞춰준 다면 질병 치료에 있어 충분히 효과적이라는 게 그의 설 명이다.    박 부회장은 “우리가 치료율 100%에 집착해서 대면 진료만 고집하다 보면 오히려 소탐대실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그걸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한약제제를 확 대해 우리 무기를 많이 개발해 놔야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부회장은 특히 “남은 과제는 학술적인 결과물을 축 적해 그걸 통해 정부와 협상을 해서 우리가 감병병 관리 에 참여할 수 있어야 된다”며 “앞으로 우리 업권을 확대 하는데 있어 이번 전화상담센터 운영이 큰 자산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인터뷰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도움 줄 수 있어 행복감 느껴” 


///부제 매주 토요일마다 전화상담센터 찾는 통인한의원 신상훈 원장


///본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불 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의 료인으로서 그 분들이 치유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마 음이 가장 컸습니다.” 근무시간을 쪼개 지난달 매주 토요일마다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찾은 신상훈 원장(통인한의 원)은 대한한의사협회의 노력으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소식에 동참하게 됐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전화상담센터가 비대면 진료로 진행되다 보니 어려운 점 역시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의 진술에만 의존해 진료를 해야 하기 때문 에 환자의 과거력, 현재 병력, 복용하고 있는 약 등 누락 되거나 왜곡되는 정보가 종종 나타나기도 한다”며 “특히 진료에 있어 환자의 안색, 생김새, 성격 등 육안으로 확 인되는 정보들이 중요한데 전화로는 이를 확인할 수 없 다는 한계점이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원장은 “환자의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용 이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이는 의료기 관별 EMR이 일치하지 않는 현 상황에서는 힘들 것이 고, 영상 통화를 통해 진료를 보면 한의학의 강점을 드러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그는 한의사가 지금까지 이번 사태와 같은 국가 방역 에 참여한 적이 없어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많이 부 족했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진료 결과 데이터를 축적해 나 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그는 “코로나19 후유증 관리 혹은 증상 관리 에 한의약이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들을 수집해 정부 차원에서 방역 프로세스에 편입될 수 있도록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또 생활 방역에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 라 국민들이 전 세계에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씻기 생활화, 집회 및 모임 간소화 등 좀 더 시민의식을 함양해 일상에서의 방역을 습관화한다면 코로나 종식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고 계신 모든 의료 인,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비하면 제 노력은 미약하지만 환자분들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오히려 감사 한 시간이었다”며 “더 이상 추가 확산이 나타나지 않도록 국가지침을 잘 따르고, 이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치료제 없는 상황서 한약의 안전성·효과성 높아” 


///부제 한의진료 서울 전화상담센터에 한 달째 참여 중인 서유경 한의사


///본문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인데, 지금까지의 통화 결 과만 보면 한약이 안전하고도 뛰어난 효과를 보였어요. 국가 차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한약을 사용하지 않는 게 아쉬워요.”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참여한 지 한 달이 다 돼가


는 서유경 한의사는 지난 8일 코로나19에서의 한의학 역 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면서 회복기에 접어든 대다수 환자들이 호소하는 우울감, 불면 증상에 ‘가미귀비탕’을 처방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에서 한약이 효과를 보인 것처럼 다른 감 염병 영역에서도 한의학이 제 몫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비상사태에 한의사의 참여가 제 한된 상황에서, 전화 진료에 참여하면서 한의사로서 맡은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기뻐요. 비록 전화 진료에 참여하신 원장님들은 전체 한의사 중 일부겠지만, 이러한 노력을 한


의계 전체가 공유해 향후 감염병 영역에서도 한의사가 의 료인으로서 활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에 전화상담센터가 개소할 때부터 관심이 있었다 던 그는 본가인 서울과 거리가 있어 참여하지 못해 아쉬 웠는데, 서울에 센터가 개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 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봉직의로 근무하고 있는 현재의 직장이 단축근무를 시행해 전화상담에 장기적으로 참여 할 수 있었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지속으로 전 화 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자 치료비용은 늘면 안되고,    자동차 수리비용은 늘어도 되는가?”


///부제 한의치료 외 인적담보 및 물적담보 대폭 늘었지만 구체적 언급 없어 


///부제 교통사고 환자 특성상 상해등급으로 치료 여부 파악해서는 안돼


///부제 충분한 치료 없이 종결…오히려 불필요한 건강보험 재정 낭비로 이어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방병원협회는 최근 ‘한의자동차보험 치료 악의적 폄훼 대 응과 국민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한 한의계 제언’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보험개발원에 서 배포한 보도자료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 하는 한편 한의자보와 관련된 도를 넘은 폄 훼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 했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 차보험 전체 손해액은 1조1560억원으로, 이 가운데 인적담보 8124억원·물적담보 3385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인적담 보의 증가금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 의치료비는 1581억원이 증가했으며, 이외 손해조사비·장례비·위자료·상실수익액·휴 업손해 등 한의치료비 이외의 부분이 6543억원이 증가해 무려 한의치료비 증가 분의 413.8%에 달하고 있다.  또 ‘19년도 수리비를 포함한 물적담보 금액은 전년대비 3385억원이 증가해 한의치료비 증가분의 214%에 달하는 한편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손해액도 전년과 비 교해 5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적담보 증가, 한의치료비 증가분의 214% 달해 이와 관련 이진호 한의협 부회장은 “한의치료비 증가 분에 비해 각각 4배·2배 이상 늘어난 한의치료비 외 인적 담보 증가액이나 물적담보 금액,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손해액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도 없이 보험개발원 에서는 한의치료가 자동차보험 손해액 증가의 주된 원 인으로 적시하고 있다”며 “과연 자동차 수리에 사용되는 돈은 늘어나도 괜찮고, 사람이 아픈데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생각인지는 되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상해등급 12〜14등급의 경상환자들이 치료를 받 는 것과 관련 이 부회장은 “상해등급은 물리적인 신체의 상해 정도에 따른 등급으로, 급수가 낮다고 해서 통증이 덜하거나 치료를 요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 니며, 더욱이 표면적인 외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 는 반면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자동차사고 피해 환자의 특성상 경상-중상 여부나 상해등급이 치료 필요 여부를 결정지을 수는 없다”며 “그럼에도 상해급수의 높 고 낮음을 떠나 원상회복을 위해 힘쓰는 환자와 의료기 관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씌우는 행태는 분명 지양돼 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교통사고 치료 후 합의한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 재 논문 작업이 진행 중인 자료가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9.2%는 합의 결과에 만족한 반면 41.4%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만족하지 


못했음에도 합의한 이유로는 ‘바빠서’(57.2%)가 가장 많 았고, ‘보험사의 종용’에 의해 합의한 경우도 40.6%에 달 했다. 또한 현 자동차보험 제도에 대해 느끼는 불만족 사유 로는 ‘치료의 제한’(53%) 및 ‘보험사에서 합의 요구’(18%) 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이 가운데 치료의 제한 사 유 중에는 △진료내용 제한 14% △입원치료 기간 제한 13% △치료횟수 제한 11% △진단검사 제한 9% △외래 치료 기간 제한 8% 등으로 나타났다. 


추나요법, 자보 한의치료비 증가에 일정 부분 영향 이 부회장은 “현재 자동차보험 치료에 대해서는 수가 및 치료횟수, 빈도 등에 대해 심사규정이 엄격히 적용되 고 있으며, 그 심사기준을 초과하는 진료내용에 대해서 는 삭감조치를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현실 을 도외시한채 ‘한도 끝도 없이 치료한다’는 등의 폄훼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피해자들은 합의 이후에도 통증 이 지속되면 어쩔 수 없이 본인 비용을 들여 추가적인 치 료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 합의 당시의 통증 정도가 높을 수록 의료비 지출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통증정도(10만점)가 0〜3점인 환자는 평균 11.02만원, 4〜6점은 24.37만원, 7〜10점은 113.86만 원의 의료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한편 통증 정 도가 높을수록 치료기간도 늘어나 0〜3점인 환자는 평 균 2.09주, 4〜6점은 5.92주, 7〜10점은 11.29주의 치료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부회장은 “피해자가 충분히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 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차후의 진료는 건강보험으로 이


뤄지며, 이는 불필요한 건강보험 재정 낭 비로 이어진다”며 “건전한 진료행위를 자 꾸 과잉진료 내지는 모럴해저드로 몰아 합의를 종용해 충분한 치료를 하지 않은 상태로 종결하는 경향이 지속된다면 보험 사가 책임져야 할 배상의 일부분이 건강 보험에 전가됨으로써 건강보험 재정의 불 필요한 지출을 유발하는 ‘풍선효과’가 생 길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한의진료비의 증가 요인으로는 환자 의 높은 만족도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한 이 부회장은 “최근 자동차사고에서 중상 환자수 는 감소하는 반면 경상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 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풀이되며, 더욱이 자동차보험에서는 건강보험상 한의 비급여 행위인 첩약, 약침술, 한방물리요법 등을 진 료수가의 인정범위에 두고 있어 통증을 정확 히 짚고 상세히 치료해주는 한의의료기관을 찾는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면서 “지난 해 4월부터 추나요법이 건강보험 급여화가 됐다. 급여화 이전 자동차보험에서의 추나요 법은 낮은 수가로 책정돼 있었지만, 건강보험 급여화가 되 면서 자동차보험에서도 이를 반영해 수가를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진료비가 상승하는 원인도 됐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자보 손해율 증가는 다양한 요소의 복합적 작용 결과 특히 이 부회장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의 주범은 인적·물적 담보 및 차량 등록의 증가 등 다양한 요소가 복 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결과로 봐야 하며, 한의치료는 오히려 여전히 자동차보험 분야에서 일부분만을 차지하 고 있는 만큼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면 더욱 확대돼야 한 다”며 “사고 이전의 상태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진료받는 것은 피해자에게 보장돼야 할 당연한 권리임에도 불구, 제도(보장 범위의 확대)와 사회적 현상(경증환자 증가) 및 개인의 만족도가 결합돼야 나타나는 한의진료비 증 가를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일부 업계의 행태 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한의진료비 증가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자료 등은 건전한 의료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로 하여금 부담감을 갖게 해 수요자가 정당한 권리를 보장 받지 못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건강보험 재정 의 불필요한 지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의계는 의료서비스 공급자로서 보험가입자 및 피해자들의 조속 한 건강 회복을 위한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의 진료 및 진료비 증가 등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 및 환자의 권익 침해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학회 재정 안정과 세계화 사업으로  한의학의 학술적 가치 드높일 것”


///부제 최도영 제38대 대한한의학회장…연임으로 새 임기 시작


///부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지속적 노력으로 ICMART 가입 성취 


///부제 한의학회에 대한 회원들의 인식 개선 및 학회 홍보는 과제 


///부제 ICMART 학술대회 국내 유치 등 한의학 세계화 위해 노력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최근 대한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연임된 최도영 대한한의학회 회장에게 당선 소감과 지난 임기에 추 진한 사업의 보완점, 올해의 중점 사업 등을 들어 봤다.


Q. 제37대에 이어 38대 회장도 맡게 됐다. 제37대 대한한의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학 회가 학술 교육 사업에 보다 집중하고, 또한 장기 적인 학술 연구 사업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안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 다. 그 결과 사무국 직원도 확보하고 다방면의 학 술 교육 사업의 씨앗들을 뿌릴 수 있었다. 38대 회 장으로 다시 선출해 주신 것은 이런 노력의 결과로 다져진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 많은 일을 하라는 격 려로 받아들이고 있다. 안정된 재정과 한층 성장한 규모, 그리고 그동안 확보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우리 한의학의 권위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질 높은 학 술 행사, 임상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 양한 학술 정보 제공, 한국 한의학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형 국제 학술행사 유치 등에 힘쓰겠다. 


Q. 37대 각종 회무 중 가장 큰 성과는? 국제교류에 있어서 많은 성과를 올렸다. 한의학이 세계 의학계에서 주류로 인정받기 위 한 노력의 일환으로 의사 중심의 학회 들과의 교류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유럽 의사 중심으로 구성된 ICMART( 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에 정식 회원 학회로 가입 하는 숙원 사업을 이뤄냈다. ICMART 가입은 한국 한의사가 Medical Doctor 자격이 있는 지에 대한 논쟁으로 수년간 보류된 사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회원 혹은 observer 자격 으로 꾸준히 참석하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쌓고, 국내 연구 결과의 우수성과 국내 한의학계의 현 황, 대한한의학회의 역사와 성과 등을 소개해 한 국 한의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런 노력은 정식 회원학회 가입 뿐 만 아니라 향후 한국에서의 학술대회 유치를 논 의하는 결실로 이어졌다. 또한 필리핀 의사들로 이루어진 PRIMA( Preventive, Regenerative, and Integrative Medical Alliance)와도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일본 의사들로 구성된 일본동양의학회 및 전일 본침구학회와도 꾸준히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면 서 관계를 돈독히 다져오고 있다.


Q. 가장 아쉽다고 생각되는 사업은? 대한한의학회와 회원학회들에 대한 인지도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 개원하고 있는  일부 한의사는 대 한한의학회가 단순히 교수 집단으로만 구성돼 다가 가기 힘든 단체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전국 한의학학술대회 또한 하향식으로 콘텐츠가 일방적 으로 전달되는 곳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이런 오해를 극복하기 위해 향후 한의학회는 회 원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키 워가는 학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1인1 학회 갖기 운동, 학회 회원증 제공, 학술 민원 서비 스 실시 등을 지속하는 한편 최신 연구 트렌드부터 임상 관련 정보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카드뉴스 서비스,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통한 강의 접근성 향상 등과 같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한의학회에 대한 회원들의 접근성을 더 높일 예정이다.


Q. 공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은? 출마 공약으로 기초 시스템 구축과 한의학 세계화 를 제시했는데, 먼저 기초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은 한의학회가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장기적인 플 랜을 확립하는 과정과도 맞물린다. 한의학회는 이 제 막 재정 안정화 초기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그동안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새로운 교 육, 연구, 학술 사업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했다. 이제는 안정화된 재정을 기반으로 학 회의 권위를 높이고 한의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 는 학술 사업,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 고 공감 받을 수 있는 교육 사업, 그리고 우리 한


의계 전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함 에 있어 기초자료가 될 연구 사업에 투자를 아끼 지 않도록 하겠다. 다음으로 세계화에 있어서는 ICMART 학술대회 국내 유치를 가장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 로 다양한 국가의 의사 중심 학회들과 협약을 체결 하는 등 학술 교류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Q.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세계화 부문에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CMART 학술대회 및 WFCMS 학술대회 국내 유 치 등으로 한의학의 위상 제고에 힘쓰고자 한다. 학 술대회가 우리들만의 잔치가 아닌, 세계 각국의 학 자와 임상가들이 적극 참여하고 서로 교류하는 축제 의 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국가 과제 등 연구 사업을 유치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현재도 표준화, 세계화, 보장 성 강화 등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 다. 이 분야를 더 강화해 실질적으로 회원들이 몸소 혜택을 느낄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도록 할 것 이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쇄신이 일어나고 있다. 한의학회도 비대면 사 업 등 코로나19에 따른 사회 변화 흐름 에 발 맞춰 온라인 교육 강좌 사업, 모 바일 혹은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학술, 교육, 연구 인프라 제공 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감염병에 있어서 한의학의 역할에 대한 고민 도 커지고 있다. 한의학회는 현재 코로나 등 감염병 영역에서 전통의학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및 임상 정보 공유를 위해 중국 중화중의약학회와 업무 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협약 이 맺어지면 양국 전문가들간의 워크숍이나 세미나 를 통해 임상 정보를 회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한의학의 임상 분야를 더 넓힐 수 있는 영역들을 찾기 위한 노력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한의원에서도 사용 가능” 


///부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매출액 기준 적용하지 않아 모든 한의원서 사용 가능


///부제 지역사랑 상품권으로도 한의원 이용 가능…지정가맹점 사전 등록 필요 


///본문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난 11일 07 시부터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 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농협 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 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이 고,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요일제로 신 청할 수 있으며, 충전받고 싶은 카드사의 PC·모바일 홈페이지 및 앱에 접속해 신 청하면 신청일로부터 2일 후에 지급된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며, 세대주 본인 명의 카드로 지급받아 야 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시 카드사 홈페이 지에서 지급받을 긴급재난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만원 단위)해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신청한 카드에 충전해준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받은 신용· 체크카드 충전금은 기존 카드사 포인트 와는 구별되며, 평소 카드 사용방법과 동 일하게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카드 청구 액에서 자동으로 차감된다. 3월29일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광역 


자치단체(특광역시, 도) 내에서 사용 제한 업종을 제외하고 카드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8월31일까 지 사용해야 하는 한편 사용금액과 잔액은 카드사 문자(또는 홈페이지, 고객센터)로 확인 가능하고, 8월31일까지 사용하지 않 은 잔액은 환급되지 않고 소멸된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으로는 한의원을 비 롯한 병원, 약국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즉 원칙적으로 모든 한의원에서는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수납할 수 있으며, 일부 (경기도 자체 지급) 지자체에서는 사용처 중 연매출 10억원 이상 업체 등을 제한하 기도 했지만,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매출 액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 않다. 긴급재난 지원금 결제를 위해 한의원에서 취할 별도 의 조치사항은 없으며, 기존 신용·체크 카 드와 동일하게 단말기에서 결제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 제로페이를 포함한 지역 사랑 상품권으로도 한의원 결제가 가능 하며, 다만 이 지역사랑 상품권의 경우에 는 지정가맹점으로 사전에 등록이 필요 하고,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면 가맹 기준 및 방법 등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제한이 있어 서울시민


은 서울시 내에서만, 경기도민은 경기도 내에서만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8월31일)이 지나면 긴 급재난지원금 잔액이 있더라도 차감되지 않고, 환자 본인의 신용·체크 카드 금액 으로 결제된다. 이밖에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가계의 소득보전 외에도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 록 사용처에 제한을 두고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을 사용할 수 없 는 업종은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기업


형 슈퍼마켓 포함), 대형전자판매점, 온라 인 전자상거래는 사용이 제한되며, 상품 권·귀금속 등 환금성 물품을 구입할 수 있 는 업종과 유흥업종, 위생업종, 레저업종, 사행산업 및 불법사행산업, 조세 및 공공 요금, 보험료, 카드자동이체(교통, 통신 료) 등에도 사용할 수 없다. 이외에도 이달 18일부터는 카드사의 연계은행 창구에 직접 방문해 신용·체크 카드 충전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 품권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신용·체크카드 등으로 지급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과 차별해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등의 행위는 ‘여신전문 금융업법’상 위법행위에 해당하며, 행안 부는 시·도별로 ‘차별거래 및 불법유통 신 고센터’를 설치하도록 하고, 단속을 철저 히 해나갈 예정이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긴급재난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진작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처에 제한을 둘 수밖 에 없었다”며 “국민들께서 사용하시는데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카드사 홈페이지 와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긴급재난 지원금 사용처를 계속해서 알려드리겠 다”고 설명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2주기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획득 


///부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인증 


///부제 안희덕 학장, “한의약 산업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사진 오른쪽) 한 의과대학은 최근 한국한 의학교육평가원에서 실시 한 ‘제2주기 한의학교육 평 가인증’에서 4년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한의학과에 대 한 평가를 통해 한의학 교 육수준을 향상시키고 우 수한 한의학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제1주기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이 한의학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거버넌스 구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제2주기 평 가인증은 △프로그램 운영체계 △교육·교수·학생 △시설 및 설비 등 교육성과 및 역량기반의 한의학 교육프로그램 확대 를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대구한의대는 15개 부문, 24개 항목, 80개 평가 요소에 대 한 현장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2014년 1주기 평가에서 5 년 인증에 이어 2주기 평가에서는 2020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인증을 받게 됐다.


이번 4년 인증은 한국 한의학교육평가원이 제 시한 평가인증기준을 모 두 충족하고, 한의학 교 육프로그램의 질적 개선 을 위해 효율적인 실천 방 안을 수행하고 있는 대학 임을 뜻한다. 특히, 국내외 최초의 침 과 약의 병용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간질환 한약 융복합활용 연구센 터(MRC)와 75회 한의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 및 응시학생 전원 100% 합격 등 학생 및 진로지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구한의대 안희덕 한의과대학장(사진 왼쪽)은 “이번 평 가 인증으로 2023년까지 4년간 우수한 교육여건을 대외적 으로 공인받게 되었으며, 한의학과를 기반으로 한의약산 업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면 서 “평가 인증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교육여건 개선 및 교 육의 질 제고에 매진해 전국 최고의 한의과대학으로 발돋 움하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요양·정신병원 입원 시 코로나 검사비 50% 건보 지원


///본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입원 시 검사 1회에 대해 50%의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경 우 검사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 으나 이번 조치로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입원 시 검사 1회에 대해 50%의 비용을 건 강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적용은 13일부터이며 기존 8만~16만 원 정도 전액 본인 부담에서 약 4만원 부 담으로 줄게 됐다. 지난해 기준 요양병원에는 하루 평균 1964명이 입원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조 치를 통해 하루 약 2000명의 환자가 검사 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끝




///시작


///면 23


///세션 기고


///이름 임수섭 여주대학교 의료재활과학과 교수


///제목 가장 과학적인, 가장 현대적인 그리고 가장 세계적인 ‘킹덤 오브 한의학’


///부제 우리의 한의학은 우리나라 의학계에, 우리나라 보건산업계에 그리고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본문 


한의학은 구태이고, 미신이며, 비과학적이다. 이처럼 지난 수십 년간 한의학을 공격한 화점(火點)에는 근거중 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이 있다. 즉, 의사 개인의 임상 경험이 아니라 무작위 대조군 실 험이나 이를 종합한 체계적 문헌고찰의 결과만이 정량 적이고, 객관적이며, 과학적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한의학의 특성, 어쩌면 독특하고 독보적 인 장점을 폄하 또는 사장 시키는 오류를 가져올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한의학의 개인 맞춤형 접근법은 양의학이 가장 관심 갖는 유전자 맞춤형 진료의 원조”


현대 양의학과 달리 한의학은 같은 질병이더라도 바 로 동일한 약재를 투여하지 않고,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투여할 약재와 침을 놓아야 할 경혈을 다르게 하는 데, 이로 인해 같은 질병에 대해서 진료방법이 어떻게 환 자마다 다르고, 심지어 의사마다 다를 수 있냐고 현대 양 의학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각각의 다른 사람에게 생긴 어떤 현상을 같은 질병이 라고 한 데 묶어 분류하는 것 자체가 한의학이 아닌 현대 양의학의 질병 분류 체계를 따른 것이기에 이를 한의진 료에 바로 적용할 수 없는 데다가, 오히려 한의학의 개인 맞춤형 접근법이 최근 들어 현대 양의학이 가장 관심 갖 는 분야인 유전자 맞춤형 진료의 원조 격이자, 맥을 같이 하니, 단순한 도외시나 배척보다는 한의학의 관점과 접 근법에 대한 보다 깊은 관심과 고찰이 필요할 듯싶다. 


가장 과학적인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 질문의 중심에 유명한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 그 고양이는 청산가리가 든 유리병, 방사성물질 라듐, 방사능을 검출하는 가이거 계수기와 망치가 들어 있는 상자 속에 들어가 있다. 그 상자는 외부 세계로부터 차단되어 있고, 밖에서는 내부 를 볼 수 없다. 그런데 라듐 핵이 붕괴하면 가이거 계수기가 그걸 탐 지한다. 그러면 망치가 유리병을 내리쳐서 깨게 되어 청 산가리가 유출되고, 청산가리를 마신 고양이는 죽게 된 다. 이때 라듐이 붕괴할 확률은 1시간 뒤 50%이다. 그렇다면 1시간 뒤 고양이는 죽었을까, 살았을까? 우 리가 과학적이라고 믿고 있는 사고법에 따르면 고양이 의 생사는 각각 50%이고, 죽거나 살아있거나 단 하나의 상태로만 있을 것이다. 


“서양 과학의 위대한 쾌거가 이미 동양에서는 무려 1,000년 전 보다도 훨씬 일찍 밝혀졌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상자를 열어보 기 전에는 살아있는 상태와 죽어있는 상태가 ‘중첩’ 되어 있었으나, 관측하는 순간 하나의 상태로 확정된다.” 즉, 관측자의 대상에 대한 관측 행위가 대상의 상태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가장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상식으로 볼 때 이 얼마나 황당한가? 그런데 이보다 더 ‘신박한’ 의견이 있다. “상자를 열어보기 전에는 살아있는 세계와 죽어있는 세계가 모두 존재하며 관측하는 순간 어떤 한쪽의 세계


로 진입하게 된다’라는 해석 으로 핵이 붕괴하는 순간이 분기점이 되어 고양이가 살 아있는 세계와 고양이가 죽 은 세계가 분리되어 평행 우 주가 되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영화에나 나올 황당한 말 같지만, 과학적으로 가장 ‘팬 시한’ 공상과학영화 인터스텔라의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이론이라면 또 어떡할 것인가? 가장 비과학적이고 어처구니없어 보이는 이 두 가지 의견이 심지어 현대 물리학의 새 장을 연 양자역학적 사 고인 ‘코펜하겐 해석’과 ‘다중세계 해석’이라면 어떤 생각 이 드는가? 그런데 20세기에서야 이룬 이러한 서양 과학의 위대 한 쾌거가 이미 동양에서는 무려 1,000년 전보다도 훨씬 일찍 밝혀졌다면 이 또한 놀랍다 아니 할 수 있겠는가? 장자의 호접지몽(胡蝶之夢)이 그러하고, 혜능 스님 의 풍번문답(風幡問答), 비풍비번(非風非幡)이 또 그러 하다. 지극히 과학적이다 못해 심오하고, 다중적이며, 철학 적이기까지 하니, 어쩌면 여전히 현대 서양 과학이 아직 도 1,500년 전의 이 동양 사상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이러한 생각에서부터 우리 한의학을 바라본다면 어떠 할까? 우리나라 의학계에, 우리나라 보건산업계에 그리 고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전시, ‘외국인주민 무료진료 위한 의료공간 조성사업’ 선정 


///부제 한의진료 등 진료시스템 구축…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 내 마련 


///본문 


대전광역시는 행정안전부 2020년 외 국인주민 지원시설 조성사업 공모 유형 


중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 기초 인프 라 조성사업에 대전시의 ‘외국인주민 무 료진료를 위한 의료공간 조성’ 사업이 최 종 선정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 기초 인프라 조성사업은 최근 지역사회 외국인주민 증가에 따라 조기 정착 지원을 위해 외국 인주민 소통·교류·문화 공간 등 생활 사 회간접자본(SOC) 구축을 지원하는 행정 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되는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5개 지자체가 선


정됐으며, 그 중 광역지자체는 대전시가 유일하다. 대전시의 ‘외국인주민 무료진료를 위한 의료공간 조성’ 사업은 대전시 민선7기 공 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외국인주민통합지 원센터 내에 의료 공간을 마련하고, 외국 인주민을 위한 무상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 는 사업이다. 마련되는 의료공간에서는 한의진료를 비롯해 치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의 기본 진료가 이뤄질 계획이며, 장비 마련과 공 간 조성을 위해 사업비 총 2억4200만원


(특교세 50%)이 투입된다. 이와 관련 남시덕 대전시 국제협력담 당관은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의료서비 스 접근이 어려운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 포용적 방역대책으로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의료혜택 제도권 밖 외국인의 건강권 보장이 이루 어져 지역사회 조기 정착에 기여할 수 있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만성요통 레이저 임상시험 돌입 


///부제 한의학과 현대 과학기술의 접목 통한  융합제품 개발 ‘기대’


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은 비특이적 만성요통에 대한 의료용 레이저조사기+ 침전기 자극기(Ellise)의 파장별 통증 치 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본격적인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동신대 한의과대학 나창수 교수 연구팀과 동신대광주한방병 원 침구의학과 김재홍 교수 연구팀이 참 여하게 되며, 시뮬레이션과 표준화 교육 등을 통해 임상연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 최종 논의한 뒤 임상연구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의 


성인 중 3개월 이상 비특이적 만성요통을 호소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주 2회씩 4주간 총 8회의 치료와 치료 종료 4 주 후에 추적 조사가 이뤄진다. 이와 관련 동신대 광주한방병원 김재 홍 교수는 “한의학과 현대 과학기술의 융 합을 통해 혁신적인 한의융합제품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는 진료비·검사비·치료비 부담 없이 만성요통에 대한 Ellise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참가 문의는 동신대 광주한 방병원 임상시험센터(062-350-7515) 로 하면 된다. 


///본문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농촌사회공헌인증 기관’ 선정 


///부제 한의건강검진 및 건강강좌, 한의의료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 인정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부속 대구한방병원 은 농업 및 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 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농촌사회공헌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촌사회공헌 인증제는 3년 이상의 농촌사회공헌 활동에 성과가 있는 기업과 학교, 단체 중 농촌 활력 제고에 기여한 우수한 기관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가 인증해 도시·농촌 교류 활성화를 지향토록 마련한 제도다. 대구한방병원은 도시-농촌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한의 건강검진과 건강강좌, 건강한 나눔 등을 실천했 으며, 대도시 부녀회 및 지역단체들과 자매결연을 통 한 직거래 장터를 제공해 지역농산물 판로 확보 및 특 산품 홍보에 이바지했다. 특히 2001년부터 매년 7〜8회씩 실시한 한의의료 봉사는 전문 의료진을 구성해 기초검진부터 진맥을 통한 침, 뜸, 부항 등 한의진료와 함께 한약까지 무료 로 제공하는 등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치료로 농촌 지 역에서 높은 만족도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종대 대구한방병원장(사진)은 “대구한 방병원은 의료 취약계층과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 의 질 개선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젊은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봉사를 실시하겠 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백운찬 울산시의원, “울산시 산재전문 공공병원에 한방재활과 설치 필요!”


///부제 시의회 본회의 자유발언 통해 한방재활 치료 강조


///본문 


///끝




///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천광역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스타트’ 


///부제 사실혼 관계 포함 150명 대상…1인당 최대 120만원 지원


///부제 오는 29일까지 소재지 관할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신청


///본문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저출산 대 책의 일환으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에게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자는 1년 이상 정상적인 부부 생활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난 임진단 여성 150명으로, 사실혼 관계도 포함되며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 주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한약 복용, 침 구치료 등에 대해 알러지 반응이나 심리 적 거부감이 없고 주 1회 이상 내원이 가 능해야 하며 치료(한약복용) 기간 동안 양 방난임시술을 받지 않아야 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시 1인 최대 120만 원까지 첩약이 지원되며, 침구치료 등의 비용은 본인이 부담한다. 대상자는 지정 한의원에서 기초검사를 받고 3개월간 체 질 및 건강상태에 따라 한약과 침, 뜸 등 한의약 치료를 받게 되며 치료 종료 후 3 개월간 임신 여부 등 대상자 건강에 대한 


추가관리를 받게 된다. 지원 신청을 원하는 자는 난임진단 서, 자궁난관조영술결과지(최근 3년), 정액검사결과지(최근 3년)를 지참해 소 재지 관할 보건소 건강증진과(옹진군 제외)를 방문해 이달 29일까지 신청하 면 된다. 이현애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한의약 치료비 지원을 통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고 건강하고 소중한 아이 를 품에 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 으로도 인천시의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 복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병천)에서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 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지난 3월 온 라인을 통해 참여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 로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황병천 회장은 “앞으로 한의약 난임치 료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으로 고통받는 인천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 는 바람”이라며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지속적인 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 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한의사회는 지난 ‘11년 인 천광역시·인천일보·대한건설협회 인천 지부와 함께 인천에 거주하는 만 1년 이 상 임신이 되지 않는 20〜45세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치료 사 업을 진행해 전국 최초로 광역시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된 바 있으며, ‘12 년 및 ‘14〜‘17년 남동구, ‘17년 서구, ‘18 년 연수구 등에서 꾸준히 이어져 오다가 올해부터 다시 인천시 전체 사업으로 확 대됐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이재원 과장, “조금이라도 보탬될 수 있어 감사해요” 


///부제 대구 전화상담센터의 한약택배 주역, 간식거리 싸들고 서울센터 방문


///부제 초창기 대구센터 택배 정착에 큰 공, 매일 3~50곳 확진자 가구에 한약 배송


///본문 


지난 14일 코로나19 한의진료 서울 전화상담센터에 두 손 가득 간식거리를 가득 안은 채 반가운 손님이 방 문했다. 주인공은 대구 전화상담센터에서 처음부터 끝 까지 배송업무를 맡아 확진자 가구를 일일이 방문했던 이재원 과장이다. 한약제제, 의료용품, 의료기기 등을 전문적으로 유 통하는 대구시 소재 이안메디한약품의 이재원 과장. 그는 이날 안동시의 대표 특산물인 참마보리빵 4박스 와 버버리찰떡 2박스를 서울 전화상담센터에 간식거 리로 제공했다. “대구 전화상담센터의 운영이 종료돼 서울로 이관 될 때 많이 시원섭섭했어요. 일상이었던 한약배송이 끝난 것에 대해 시원함도 있었고, 저희 배송팀을 반갑 게 맞아 주셨던 확진자들을 더 이상 뵐 수 없게 돼 아쉬 움도 컸구요.” 이재원 과장은 대한한의사협회가 대구 전화상담센 터를 첫 운영했던 지난 3월 9일부터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달 5일까지 센터의 배송업무를 맡아 매일 확진자 가구 3~50곳을 방문해 무료 한약을 전달한 배송팀의 주역이었다. 당시 이 과장은 한의대생 1명과 짝을 이 뤄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두 차례씩 확진자 가구를 방문, 전화상담센터에서 처방한 한약을 온종일 배송


해 그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대구센터에서 가장 고민이 컸던 한약배송 업무 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었던 것에는 그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시 남구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 교통흐름, 방문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배송 경로를 만들어 택배 업무를 맡은 한의대생들과 공유해 나갔다. 대구 지리를 훤히 꿰뚫고 있는 그가 직접 나서 한약 배송을 하는 것은 물론 최적의 배송 경로까지 만들어 가는 과정은 초창기 대구센터가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됐다. “제가 잘 알고 지내던 경북한의사회 김봉현 수석부 회장으로부터 전화상담센터의 배송 업무에 대한 중요 성을 들은 후 그 즉시 회사 대표님께 말씀드려서, 흔쾌 히 동의를 얻었어요. 그 이후 대구센터에 합류에 택배 업무를 맡아 봉사하게 됐어요.” 이 과장은 안동시 토박이다. 안동에서 초중고를 다 녔고, 대학도 안동대학교 생약자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의료 복지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대구한의 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금까지 성장해 오는 과정에서 한의약 분야와 인 연이 너무 깊었어요. 현재도 한의의료기관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고 있어 한의사분들하고는 이웃사촌처 럼 지내요. 한의사분들이 힘들고, 필요로 할 때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게 감사할 따름이죠.” 그는 또 아직까지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가 한의사 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내 보였다. “택배 업무를 할 당시 코로나 확진자들께서 직접적


인 감사의 말과 많은 문자 메시지로 고마움을 전해주 셨어요. 그들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은 한의 진료로 증상이 어느 정도 완쾌되고 있다는 방증이거 든요. 정부든 의사단체든 이 같은 현상을 외면해선 안 돼요. 한의약의 어떤 부분이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있 는지를 연구하고, 필요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주는 것 이 우선돼야 하지 않을까요.” 그는 서울 센터에 맛난 간식거리를 내려놓자 마자 서둘러 안동으로 내려갔다. 이날 오후에는 지인들과 만나 또 다른 봉사 일정을 짜야하기 때문이다. 그는 요 보호아동(고아)들이 기거하고 있는 경안신육원에서 밥짓기 등의 정례 봉사를 하고 있고, 지역내 홀몸 어르 신 가구를 찾아가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 사도 하고 있다. “한의계와 인연을 맺은 이상 모든 한의의료기관들 이 좀 더 발전하는데 제 자신이 쓰여지길 바랄 뿐이죠. 꼭 필요한 물품을 그때 그때 신속하게 제공해 드리는 것은 물론 개원 준비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폭넓 은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끝




///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교수


///제목 1981년 시행된 한의사 보수교육 “보수교육을 통해 새로 창출된 지식들을 공유해봅시다”


///본문 


1981년도 한의사 보수교육은 시도지 부별로 시행됐다. 8월 10일∼11일 부산 지역, 8월 12일∼13일 경북지역, 8월 13일∼14일 경남지역, 8월 14일∼15일 전남지역, 8월 17일∼18일 전북지역, 8 월 18일∼19일 충남지역, 8월 19∼20 일 충북지역, 8월 21일∼22일 강원지 역, 8월 24일∼25일 경기지역, 8월 25 일∼26일 서울A, 8월 26일∼27일 서울 B, 8월 27일∼28일 서울C, 8월 28일∼ 29일 서울D, 제주지역은 부산지역에서 위탁교육 등으로 시행됐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1981년도 『한의사보수 교육교재』를 찾아냈다. 살펴보니 20명 의 보수교육강사의 논문이 게재되어 있었다. ○원광대 강병수 교수의 「여름철의 藥材管理」: 여름철 약재 관리 소홀로 인한 경제적 손실, 약효의 감소, 상품 가치와 환자에게 주는 불쾌감, 2차적 부작용 등의 문제를 들어 제대로 된 관 리 방안 제시. ○경희대 강성길 교수의 「足鍼療法」: 足鍼療法의 穴位와 主治, 骨度分寸, 選 穴의 원칙, 조작방법, 주의사항 등을 소개함. ○경희대 구본홍 교수의 「口眼喎斜에 對하여」: 중추성과 말초성, 일과성으로 안면신경마비를 구분하여 감별법과 치 료법을 사상처방 중심으로 제시함. ○원광대 김경식 교수의 「腰痛鍼治 療의 效果分類」: 1980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원광대 부속한방병원 침구과에 내원한 요통환자 256例에 대한 비교검토를 하여 통계적으로 내 린 결론을 제시함. ○서림한의원 金東匹 원장의 「神經 症에 대한 한방진료」: 신경증의 정의, 원인, 발병기전, 증상, 한방적 근거, 한 방진료, 치료법 등을 제시함. 특히 침 구법 가운데 사암침법을 제시하고 있


고, 기타요법으로서 대화요법, 기공요 법 등을 아울러 제시함. ○경희대 김창환 교수의 「太極鍼法 小考」: 이병행 선생이 개발한 태극침법 을 한국의학사의 거시적 측면에서 설 명함. ○대구한의대 朴淳達 교수의 「中風 에 對한 小考」: 뇌졸중의 원인, 증상, 치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소개함. ○경희대 배형섭 교수의 「中風의 新 治療法」: 中風의 서양의학적 증상 진 단, 중풍의 치료에 있어서의 시기구분 등을 통해 중풍에 대한 구체적 치료법 을 제시함. ○경희대 尹吉榮 교수의 「成人病」: 동맥경화증, 고혈압, 惡性腫癌 등의 서 양의학적 기전과 한의학적 치료법을 제시함. ○경희대 이경섭 교수의 「心血管系疾 患의 診療」: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한의 학적 고찰을 통해 본 질환에 대한 합리 적 이해와 구체적 처치법을 제시함. ○경희대 이윤호 교수의 「침자극의 기준과 부작용」: 鍼至감응의 형태, 속 도, 강도, 방향, 지속시간과 刺鍼부작 용인 疼痛, 暈鍼, 滯鍼 등을 설명함. ○경희대 이상인 교수의 「약물기원 의 새로운 지식」: 약물 기원에 대한 의 사학적 견해를 제시함.


○보인한의원 이종형 교수의 「瘀血 病 總括」: 瘀血의 원인, 증상, 진단, 치 료를 정리함. ○경희대 이학인 교수의 「肝臟과 腎臟 의 構造」: 간장과 신장의 위치와 모양, 구 조 등을 해부학적 입장에서 설명함. ○원광대 林鍾國 敎授의 「消渴 艾灸 治療의 應用分類 硏究」: 소갈치료에 적 용하는 애구요법을 침구서적별, 경맥 별 분류, 경맥별 소견 등으로 나누어 고찰함. ○경희대 송일병 교수의 「成人病」: 성인병의 정의, 종류, 특징, 치료원칙, 나타나는 증상 등으로 나누어 설명함. ○원광대 신민교 교수의 「解表藥物 에 對하여」: 해표약물을 신온해표약, 신량해표약으로 구분하여 설명함. ○아카데미한의원 조세형 원장의 「舍 岩鍼法의 硏究와 應用」: 사암침법의 어 제와 오늘, 사암침법의 구조, 경락별 진 단과 임상치료 방안 등을 제시함. ○동국대 崔達永 교수의 「生命에 對 한 陰陽論的 視察」: 생명에 대해 시간, 공간의 관점, 생명체의 정의상 오대특 성에 대한 고려, 오운육기론 등의 입장 에서 고찰함. ○원광대 한상환 교수의 「喘息中 水 喘에 對하여」: 水喘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함.


///끝




///시작


///면 29


///세션 기고


///이름 성수현 한국한의약진흥원 공공정책팀장


///제목 원외탕전실 인증제, 조제한약(약침)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견인


///부제 “정부 차원의 세계 최초 질 관리(Quality control of herbal medicine) 제도”


원외탕전실 인증제 도입 보건복지부는 2017년 4월 원외탕전실에서 조제하는 약침과 한약의 안전성을 높 이기 위해 원외탕전실 인증제를 도입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은 원외탕 전실 인증평가 수행기관으로 지정받아 2017년 9월부터 인증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전국 원외탕전실 현황 ‘원외탕전실’이란 「의료법 시행규칙」별표 3에 의거하여 의료기관 외부에 별도로 설 치돼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탕약, 환제, 고제 등의 한약을 전문적으로 조제하는 시설 로 전국에 100개소가 있다(‘19년 기준). 원외탕전실 시도별 현황


원료 입고부터 보관·조제·포장·배송까지 전 과정 평가 원외탕전실 인증제는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과 ‘약침조제 원외탕전실’로 구분 하여 적용된다. 일반한약은 약침제 외 다양한 한약 제형(탕제, 환제, 산제, 고제, 캡슐 제, 정제 등)을 총칭하며, 중금속,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규격품 한약 재를 사용하는지 등을 포함하여 KGMP와 HACCP 기준을 반영한 139개 기준항목 (정규항목 81개, 권장항목 58개)에 의해 평가된다. ‘약침’ 인증은 청정구역 설정 및 환 경관리, 멸균 처리공정 등 KGMP에 준하는 항목 등 218개 기준항목(정규 165개, 권 장 53개)에 의해 평가된다.


7개소 원외탕전실 보건복지부 인증 부여 2020년 4월 기준 총 7개소 원외탕전실이 보건복지부 인증을 부여받았다. 원외탕 전실 종별로 봤을 때, 약침조제 원외탕전실 3개소(자생한방병원 남양주 원외탕전실,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 기린한의원 원주 원외탕전실),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 4개소(모커리한방병원 원외탕전실, 청연한방병원 원외탕전실, 기린한의원 구리 원 외탕전실, 동의한방바로스한의원 원외탕전실)가 인증을 부여받았다. 인증 원외탕전 실 현황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외탕전실 인증제 도입이 가지는 의미와 발전방향 원외탕전실 인증제는 조제한약(약침)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도입된 세계 최초의 질 관리(Quality control of herbal medicine) 제도이다. 또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 약과 약침이 조제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시설과 환경을 갖춰야 하는지, 문서관리와 조제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원외탕전실 조제과정 전반에 대한 관리기준을 제 시한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별도의 관리기준 없이 운영되던 원외탕전실이 인증평가 또는 자체 적 질 관리를 통해 안전한 한약(약침)을 조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 미가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 인증을 부여받은 원외탕전실은 7개소로, 전국 원외탕전 실의 7% 수준이다. 조제한약(약침)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더 많 은 원외탕전실이 인증을 지정받아 제도권에서 관리되어야 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은 지속적인 원외탕전실 인증평가를 통해 안전한 한약과 약침이 조제될 수 있는 관 리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이 안전한 한약을 복용하고 약침을 시술받을 수 있도록 노 력할 것이다.


///본문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의약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주요 통계는?


///부제 중국중의약연감·중국 위생건강통계연감·중국통계연감 통해 확인 가능


///부제 중의약연감, 1983년부터 매년 발간…중의약 현황 및 발전성과 등 종합


///본문 


통계연감을 확인해야 한다. 이와 관련 연구자들은 “최근 몇 년간 중 국 정부의 중의약에 대한 투자는 눈에 띄 게 늘어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정 책적 지원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 라는 중국 중의약의 상황을 분석·비교해 우리에게 적합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 해야 한다”며 “이번 보고서에서는 중의약 연구에 필요한 3개의 연감의 특징은 물론 그 안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정보가 무엇인 지를 소개해 향후 중의약 관련 연구에 도


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의약연감, 한의학과 각종 통계 비교연구시 가장 많이 활용 우선 ‘중국중의약연감’은 1983년부터 매년 중국 중의약 업무 관련 각 분야별 현 황과 발전성과 등을 종합해 모은 자료집 으로, 2003년판부터는 행정편과 학술편 으로 나눠 출간되고 있다. 중의약연감의 행정편 속 통계자료는 ‘전국 중의약 통계 발췌자료’ 사이트에서 도 볼 수 있는데, 1987년부터 2017년까 지의 중의약 통계 자료를 HTML 및 EXCEL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2017 년판 기준으로 수록 자료는 △중의자원 △중의의료기관 운영과 서비스 △중의교 육 △중의약과학연구 △중의재정교부금 등 총 5개 파트로 나눠져 있다. 중의자원은 중의기관의 침상수, 종사 자 수, 인력 구성, 증감현황, 침상 대비 인 력 수 및 지역별 세부 상황 등 중의기관의 전체적인 현황과 자원이용률을 살펴볼 수 있으며, 중의의료기관 운영과 서비스 에서는 중의병원의 병상 사용 현황과 치 료업무 현황 및 사회 경제적 효과 등을 종 합병원과의 비교해 볼 수 있다. 또 중의교육은 전국의 고등·중등 중의 약대학의 학생과 교육 업무에 종사하는 인력의 현황, 고정자산 등을 수록해 중의 약교육의 전체적인 현황을 파악할 수 있 도록 하고 있으며, 중의약과학연구에서 는 중의약 연구기관의 인력, 설비, 기술, 기본 건설, 연구과제와 경비 현황 등의 정 보를 통해 중국의 중의약 연구의 역량과 발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밖에 중의약사업 재정 교부금 파트 에서는 국가재정 지출과 위생부의 의료 위생 재정 부조금 현황 및 내역을 살펴볼 수 있다. 연구진은 “중의약연감은 중의약 관련 현황을 가장 많이 수록하고 있는 국가급 연감으로, 한의학과의 비교연구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자료”라며 “하지만 한국한 의약연감의 내용 구성과는 약간의 차이 가 있기 때문에 중의약연감 외의 자료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급 연감자 료도 함께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위생통계연감, 위생건강사업 및 건강 수준 통계데이터 등 상세히 수록 이와 함께 ‘중국위생건강통계연감’은 중국 보건위생사업 발전과 지역 거주민 건강 현황을 모은 자료로 중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각각의 위생건강사업과 현재 거주민의 건강수준에 대한 통계데 이터를 수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행된 2018년판 위생통 계연감은 총 16개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 며, △위생기관 △위생인원 △위생시설 △위생경비 △의료서비스 △일차의료 위 생서비스 △중의약 서비스 △모자보건과 육아 △인민건강 수준 △질병통제와 공 공위생 △거주민 질병 사망 원인 △식품 안전과 위생건강 관리감독 △의료보장 △인구지표 △주요 사회경제 지표 △세 계 각국의 위생현황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각 장마다 주요 통계 해석을 기술하 고 있으며, 자료의 출처, 통계 범위, 통계 방법과 역사적 변화에 관련된 간단한 내 용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2004년부터 2013년 데이터는 인터넷 에서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지만, 2014년 도 자료부터는 무료로 열람이 불가능하 기 때문에 도서 판매 사이트에서 전자판 이나 서적형태로 구매해야 한다. 서적 형 태보다는 전자판의 경우 배송시간을 절 약할 수 있어, 국외에서 구매할 경우 전자 판으로 구매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매 해 데이터가 PDF 형태일 때도 있고, EXCEL 형태일 때도 있어 원하는 자료의 형태로 자유롭게 받아보기는 힘들다.


중국통계연감, 중의학 서비스 및 중성약, 중약음편 등 일부 자료 수록 또한 국가통계국이 주관해 매년 발행 하고 있는 ‘중국통계연감’은 중국 경제와 사회 발전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통계자 료로, 중국 각 성, 자치구, 직할시의 경제· 사회 분야 통계 데이터를 수록하고 있다. ‘중국통계연감’ 안에는 중의약 단독 카테 고리는 없지만, 중국통계연감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는 중국통계국 사이트의 데이터 검색에서 중의학 서비스와 중성약, 중약음 편 등에 대한 일부 자료를 성(省)별·월별· 분기별·연도별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중국중의약연감과 중국위생연감 에도 수록돼 있는 중의병원 수, 중의병원 침상 수, 입원인 수, 진료인 차수 등을 연 도별로 검색 가능하고, 중성약과 관련된 통계 정보로는 중성약 생산량, 중성약 제 조 하이테크산업의 기업 수 및 총 생산액, 이윤액, 연구와 시험 발전 경비지출액 등 의 정보와 중국식 조제약 수출금액 통계 정보가 수록돼 있다. 이밖에 중약음편의 경우에는 중약음 편 가공공업 생산자 출하 가격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중의약산업 정보를 한눈에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중국의 보 건 분야나 전체적인 중국의 다른 분야 자료와 함께 살펴볼 때에 참고할 수 있 는 자료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인터뷰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체질은 인간의 보편적 구조이자 원리”


///부제 주석원 원장,  72가지 임상사례 모아 <8체질 보고서> 출간 


///부제 “체질의학, 축적해온 방대한 성과에도 불구 주목받지 못해” 


///본문 


[편집자 주] 체질의학에 해당하는 72가지의 임상사례를 모아 <8체질 보고서>를 출간한 주석원 원장(주원장한의원). 그는 지난 20년간 8체질의학을                    꾸준히 연구하며, 저술활동을 펼쳐온 한의사다. 왜 8체질의학을 연구해 책을 출간하게 됐는지 주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본인 소개를 부탁드린다.   2000년에 도올한의원에서 원 장으로 재직한 것을 시작으로 20년 가량 줄곧 8체질의학만을 천착하고 있는 한의사이다. 현 재는 대치동에서 주원장한의원 을 개설, 꾸준히 환자를 치료하 며 동시에 8체질의학 연구에 매 진하고 있다.


Q. <8체질 보고서>를 설명해 달라.   8체질 보고서는 내가 그동안 한의원에서 봐온 환자 들에 대한 실제 임상 보고서다. 각 체질 당 9개의 중요 한 에피소드를 실어 총 72개의 사례를 펼쳐냈다. 환자가 주로 호소하는 증상이나 질병을 먼저 제시하 고 그에 따른 체질진단, 치료 개요와 구체적인 치료 과 정을 기술했으며, 각 사례의 끝에 환자에 대한 개괄적 느낌이나 특이 사항, 그리고 8체질적 관점에서 임상적 의의를 후기 형식으로 붙였다. 거기에 더해 환자들이 평소 경험하는 음식이나 건강 식품, 건강법 등에 대한 체험을 첨부해 건강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했다. 임상과 실용 둘 다를 아우른 책이 라 할 수 있다. 


Q. 체질에 관한 책만 7권 째다. 왜 체질에 주목하고 있나?    체질의학의 위상은 현재 일반 한의학에서 구별되는 하나의 특수한 분과처럼 간주되고 있다. 나는 체질의학 이 이렇게 일반 한의학과 구분되는 특수한 의학의 하나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체질은 인간의 보편적 구조요 


원리다. 누구나 하나의 체질을 부모로부터 타고 나기 때문이다. 체질의학을 부정하는 사람도 사실은 평소 체질적 현 상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고기만 먹으면 항상 속이 불 편한 사람, 반대로 생선만 먹으면 탈나는 사람, 혹은 밀 가루 음식에 끊임없이 체하는 사람, 찬 것만 먹으면 바 로 설사하는 사람 등 이러한 체질적 현상은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하지만 전통 한의학은 지금까지 이러한 체질적 조 건을 고려하지 않고 발전돼온 의학이다. 양체질이나 음체질 같은 증후에 대한 소박한 범주적 시각이 좀 있 을 뿐이다. 이런 현상들을 개별적인 사태로만 보았지, 그 이면에 존재하는 체질이라는 인체의 구조적 측면 을 간과한 것이다.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축적해온 방 대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 완연한 꽃을 아직 피우지 못하고 있다. 이제라도 체질의 프리즘에 따라 기존의 성과를 정밀 하게 분석하고 해석하는 작업을 감행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한의학의 이론과 실제 가 마침내 제 자리를 찾고 온전히 정립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생각한다.이리 하면 상한(傷寒)과 내경(內經)의 치 립(峙立)이나, 온보파(溫補派)와 자음파(滋陰派)의 대 결, 고방(古方)과 후세방(後世方)의 각축, 그리고 비위 론(脾胃論), 화론(火論), 오운육기론(五運六氣論), 근래 의 형상의학 등과 같은 각 가(家)의 백가쟁명의 혼돈이 아름다운 질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럴 때야 비로소 우리 3000년 한의학의 위용이 진정으로 개화할 수 있을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체질의학이란 기존의 한의학의 한 분 과가 아니다. 체질의학은 우리 의학을 반석 위에 놓이


게 할 보편적 인체의 ‘심층 구조(deep structure)’다. 나 는 이 인체 과학의 정수가 그에 합당한 위상을 찾아 우 리의 전통 의학을 저 높이 비상할 수 있게 할 근원적인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줄곧 체질의학을 연 구하고 있다. 


Q. 체질에 따라 72개의 케이스를 소개했다. 정리하 면서 힘들었던 점은?  20년간의 임상에서 쌓아 온 수많은 차트들 속에 무 작위로 흩어져 있는 개개의 단편 정보들을 8체질이라 는 관점에서 통일적 체제로 조직화하는 작업이 생각보 다 복잡하고 어려웠다. 사실 20년이라는 세월 속에 화석처럼 켜켜이 쌓인 환자들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분류하고 의미 있는 정보 로써 데이터화하는 작업은 이를 악물며 버텨야만 하는 뼈를 깎는 고통의 연속이었다. 고금의 방대한 의서들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그것들을 ‘정기신(精氣神)’의 인 체관에 의거해 집대성함으로써 ‘동의보감(東醫寶鑑)’이 라는 불멸의 역작을 편찬해 낸 허준 선생의 고난의 역 정을 미약하나마 좀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Q.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책은 내가 최초로 쓴 8체질의학의 전문 이론서인 ‘8체질의학의 원리’와 함께 짝이 되는, 나의 가장 중요 한 저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8체질의학의 원리가 이 론이라면 이 8체질 보고서는 실제이다. 평소 체질의학 에 관심 많은 독자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독창적인 의 학 전통에 애정이 깊은 모든 분들께 정중히 일독을 권 한다. 


///끝




///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제목 미국 의사, 온라인으로 한의 비수술 치료법 교육받는다 !


///부제 자생한방병원, 글로벌 의학교육 플랫폼 ‘자생 메디컬 아카데미’ 오픈


///부제 국내외 의료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보수교육(CME) 프로그램 운영


///본문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태로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자생한방병원이 미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보수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자생 메디컬 아카데미 (Jaseng Medical Academy)’를 설립하고 13일 온라인 의 학교육 플랫폼(http://jaseng.education)을 오픈, 국내외 의료진을 위한 온라인 보수교육(Continuing Medical Education, CM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미국의 의사(Doctor of Medicine, MD)와 국 내 한의사, 의사 등은  보수교육 평점을 획득할 수 있는 기 회가 한층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ME는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치료기술과 의료지식 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사회의 변화, 의료진의 역량 강 화, 기술혁신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 지는 보수교육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오픈한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한방통합치료법을 비디오와 오디오, 텍스트 형 태의 온라인 CME 콘텐츠로 제공한다. 온라인 CME 콘텐츠는 매월 1회 업로드될 예정이 며 현재는 ‘코로나19 일차 진료현장을 위한 간편 가이 드’ 등을 포함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오프라인 CME 프로그램에는 ‘자생국제학술대회 (Annual Jaseng Academic Conference, AJA)’와 ‘2020


년 자생-AOA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해외 의 료진과 의대생들에게 임상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생 메디컬 아카데미는 CME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의학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개 의 학교육자료(Open Educational Resources, OER)와 의 학 칼럼 등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수교육의 질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미국 아 칸소보건교육대학(Arkansas Colleges of Health Education)과 의료교육 및 연수에 관한 업무협약 (MOU)을 통해 양 기관이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을 논 의하고 의과대학 내 통합의료 및 교육센터 건립을 추진 하는 등 다각도로 힘을 모으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자생 메디컬 아카데 미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에게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법을 교육함으로서 전세계 의료진의 역량


을 강화하고 세계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며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미국 의료진에게 온라인 보수교육을 제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질 높은 보수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 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미국 의사를 위한 보수 교육 기준을 제정하고 교육기관을 인증·관리하는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reditation Council for Continuing Medical Education, ACCME)의 보수교육 제공기관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또 미국 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American Osteopathic Association, AOA)의 오스테오패틱 의사 (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 DO)를 대상으로 보 수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끝




///시작


///면 32


///제목 VR기기·콘텐츠 활용한 백내장 공동 임상연구 


///부제한·양방 의료단체 한국디지털의료협의회, 디지털퀀텀바이오·첸트랄 등 협약


///본문


한국디지털의료협의회(KDMA)가 VR 기기·콘텐츠 등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해 헬스케어 기업 디지털퀀텀 바이오, 첸트랄과 공동 연구 임상을 시작 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국내 12개 한·양방 의료기관의 의료인 으로 구성된 KDMA는 이날 협약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로 백내장 치료 효과를 검 증한 뒤 임상을 진행하기 위한 데이터 확 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연구 목표는 백내장 확진을 받은 환자 의 상태를 주2회, 총 6주의 내원 치료와 


자가 디지털 영상치유로 백내장 수술을 한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호전시키는 데 있다. KDMA 최정국 대표(최정국한의원장· 사진맨오른쪽)은 “백내장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되고 있다”며 “수술 없이 디지털 치료로 백내장을 치료할 수 있게 된다면, 글로벌 의료에 혁신적인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백내장 성공 후 안구건조증, 노안, 눈물 흘림증 등 안구질환에 대한 폭넓은 시도 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면 


///세션 32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상지대에 마스크 기증


//부제 한의과대학생 실습용으로 2000장 전달…“쾌적한 강의환경 구축에 도움”


///본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 수)는 지난 11일 상지대학교(총장 정대 화)에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실습용으로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2000장을 기증 했다. 상지대 총장실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 에는 백종수 원장과 정대화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 며, 이날 기증받은 마스크는 한의과대학 재학생들의 병원실습용으로 사용할 예 정이다. 백종수 원장은 “대면수업으로 인한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의 걱정과 염려 를 덜어드리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 다”며 “쾌적한 강의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대화 총장은 “최근 대면수업 을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고민이 많던 중에 마스크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 다”며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강원지 역 의료산업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 도록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끝




///시작


///면 33


///세션 기고


///이름 김세영 우석대 전주한방병원 한방내과


///제목 전립선 비대증에 뜸 치료는 과연 효과적일까?


///본문 


KMCRIC 제목 전립선 비대증에 뜸 치료는 과연 효과적일까?


서지사항 배고은, 이승환, 홍진우, 이인, 김소연, 최준용, 한창우, 윤영주, 박성하, 권정남.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뜸치료의 효과 :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 석. 대한한방내과학회지. 2018;39(3):372-88.


연구설계 중성약과 양약, 거짓 침 치료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온열 자극을 주는 다양한 뜸 치료를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


연구목적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 대한 뜸 치료의 효과를 발표한 기존의 임상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뜸 치료의 치료적 효과 및 부작용을 알아보고, 임 상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호소하는 45세에서 80세 의 남성 환자


시험군중재 뜸 치료는 주 5회~7회, 4주~12주, 5분~100분 시험군 중재1: 뜸 치료 - 격강구 (隔薑灸), 뇌화 구 (雷火灸), 중구 (重灸), 격염구 (隔鹽灸), 애구 (艾 灸), 애조구 (艾條灸), 부제구 (敷臍灸), 열민구 (熱 敏灸) 시험군 중재2: 뜸 치료+침 치료 (일반침, 전침, 온침)


대조군중재 대조군 중재1: 중성약 - 전열강편 (前列康片), 전열통어편 (前列通瘀片), 보락안교낭 (普樂安 膠囊), 보락안편 (普樂安片)을 활용한 연구 6편 대조군 중재2: 양약으로 5-α reductase inhibitors (Finasteride), α-receptor blocker (Terazosin Hydrochloride, Yan Suan Te La ZuoQin Pian)를 활용한 연구 6편 대조군 중재3: 거짓침 (Sham-Acupuncture, SA)을 활용한 연구 1편


평가지표 1.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 (International 


Prosatate Symptom Score, IPSS)를 사용한 연 구 9편 2. 생활만족도 (Quality of Life, QOL)를 사용 한 연구 6편 3. 최대 요속 (Maximum urinary flow rate, Qmax)을 사용한 연구 6편 4. 잔뇨량 (Residual Urine, Ru)을 사용한 연구 8편 5. 전립선 용적 (Prostate Volume, PV)을 사용 한 연구 6편 6. 치료 유효율 (Efficacy rate)을 사용하여 중 재의 치료 효과를 평가한 연구 12편


주요결과 1. 뜸 치료와 약물 치료군을 비교한 5편의 논문 에 대한 메타 분석 결과 환자의 증상 점수 (IPSS) 호전, 생활 만족도 (QOL) 개선, 최대 요속 (Qmax) 의 향상, 전립선 용적 (PV)의 감소, 유효율 (Efficacy rate)에 대해서 약물 치료 대비 뜸 치료 가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2. 뜸 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하여 시행한 군과 약물 치료군을 비교한 7편의 논문에 대한 메타 분 석 결과 지표 중 환자의 증상 점수 (IPSS) 호전, 생 활 만족도 (QOL) 개선, 유효율 (Efficacy rate)에 대해서 뜸 치료와 침 치료의 병행 치료가 약물 치 료 대비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저자결론 전립선 비대증에 뜸 치료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에 대한 메타 분석 결과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으 나, 연구의 대상이 된 논문들의 질이 전반적으로 낮아 신뢰도가 불명확하며 추후 잘 설계된 대규모 RCT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KMCRIC 비평 빈뇨, 급뇨, 지연뇨, 야뇨, 단절뇨, 복압배뇨, 세 선뇨 등을 유발하는 전립선 비대증의 유병률은 연 령이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이다 [1]. 중등 도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경우 알파1-차단제 (α1-blockers)를 사용하며, 전립선 크기 30mL 이상인 경우에는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 (5α -reductase inhibitors, 5-ARIs)를 사용한다. 중 등도가 높아짐에 따라 약물을 병용 투약하게 되며 그 부작용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2]. 약물 치료를 함에도 불구하고 하부 요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권하게 되며, 환자의 연령이 높아질 수록 동반된 심혈관계, 호흡기계 질환으로 인해 


마취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3] 보다 안전하면서 유효한 치료법을 찾게 된다. 전립선 비대증은 한의학에서 주로 융 (?), 소변 불통 (小便不通), 임병 (淋病) 등의 범주에서 언급 하고 있는데, 주로 습열하주 (濕熱下注), 신허 (腎 虛), 기체혈어 (氣滯血瘀)를 원인으로 보며, 치법 으로는 청열거습 (淸熱祛濕), 보신 (補腎), 활혈화 어 (活血化瘀)를 제시하고 있다. 한약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로는 선통 (先通)의 치법으로 팔정산 (八正散)을 투여하여 하부 요로 증상이 호전된 증례 [4], 신장허 (腎腸虛)로 변증 (辨證)하여 팔미지황탕 (八味地黃湯)을 투여하여 배뇨 장애 및 제반 증상이 호전된 증례 [5]가 보고 되었다. 침구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로는 회음 (會 陰, CV1)에 봉약침을 시술하여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가 호전된 증례 [6], 중극 (中極, CV3)과 관원 (關元, CV4)에 전침과 봉약침을 시술하여 국제 전 립선 증상 점수 및 야간뇨가 호전된 증례 [7]가 보 고되었다. 또한 전립선 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침 치료 효과를 확인한 체계적 문헌고찰에 대한 국외 보고도 있다 [8]. 하지만 뜸 치료의 효과를 확인한 체계적 문헌고 찰 연구는 없었으므로 다양한 국내외 데이터베이 스 검색을 통하여 13편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찾을 수 있었지만 모두 중국에서 시행한 연구이므 로 특정 국가에 편향된 위험을 가지고는 있다. 또한 각 연구들의 대상군을 비교하였을 때 중등 도가 상이하였으며, 대조군의 복약, 뜸 치료의 종 류, 뜸 치료 혈위가 상이하여 높은 이질성 (Heterogeneity)이 나타난 평가 항목이 있어 논문 들의 질은 전반적으로 낮았고, 신뢰도 평가에 있 어서 불명확한 평가 항목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평 가 지표 가운데 잔뇨량을 확인한 4편 가운데 1편 이 대조군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 유의성이 없었을 뿐 나머지 5개의 주된 평가 지표에서는 모두 유의 하게 호전되는 결과를 보여주어 전립선 비대증 환 자에게 뜸 치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응용할 수 있 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부 작용으로는 구강궤양 2례만 보고되었으나 예측 가능한 이상 반응으로 볼 수는 없었다. 그러므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안심하고 뜸 치료를 시행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KMCRIC 링크 http://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SR&a ccess=S201806995 [지면관계상 참고문헌은 온라인 한의신문에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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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청간플러스, 만성간염환자의 간섬유화 진행 억제” 


///부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조정효·손창규 교수팀,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부제 “치료약 없는 간 섬유화, 한의학 현대화로 개선”


만성 간손상 환자에게 처방됐던 청간 플러스가 간섬유화로의 진행을 억제시키 고,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조정효, 손창규 교수팀의 이같은 연구 내용이 SCI(E)급 국제학회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 (IF 3.743)에 게재됐


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해당 연구팀의 청간플러스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관 련 연구는 이미 총 15편이 SCI(E)학술지 에 게재돼 있다. 과도한 음주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만 성 간손상(만성간염)은 점진적으로 간에 섬유질이 쌓이게 되는 간섬유화를 일으 키고 더 진행하면 회복 불가능한 간경변 에 이르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간섬유화 및 간경변은 간세포의 숫자와 간조직에 흐르는 혈액의 양을 줄이게 됨으로서 삶의 질과 생명을 현 저히 단축시키게 되고 암의 발생을 촉 진시킨다. 이 때문에 만성 간손상(만성간염) 환자 들에게서 간섬유화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은 중요한 임상적 이슈였다. 이에 연구진은 만성 간염을 앓고 있는 67명(남자 54명, 여자 13명)의 성인을 3 군으로 나누어 청간플러스(CGX)를 6개 월 동안 복용하도록 했다. 


간섬유화의 정도를 측정하 는 파이브로스켄으로, 간경직 도(LMS, liver Stiffness measurement)가 5.5 kPa 이 상, 16kPa 이하인 경우의 대 상자를 선정했다. 최종 효과는 6개월 뒤 감소 된 간경직도(LMS)의 변화량 을 위약군과 비교해 결정했다. 6개월 뒤 임상시험을 마친 67명의 대상자를 비교한 결 과, 위약군(0.6±1.6 kPa)에 비해 청간플러스1g(2.5±1.7 kPa), 청간 플러스 2g(1.9±2.0 kPa)을 복용한 군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간섬유화가 감소 된 것으로 확인됐다. 항바이러스 제제를 함께 복용한 그룹 (31명)과 그렇지 않은 그룹(35명)을 분리 해서 분석했을 때도 청간플러스의 효과 는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특이하게도 1g 용량군에서 더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


됐다. 연구책임을 진행한 손창규 교수(사진)는 “만성간질환이 여전히 전 세계적인 사망 의 주요한 질환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한의학적 처방을 현대화해 연구한 청간플 러스가 아직 치료약이 없는 간섬유화를 예방·개선시킨다는 결과는 임상적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의미를 밝혔다. 


///본문 


///끝




///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국대일산불교한방병원, 첫 한약(생약)제제 특화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지정


///부제 식약처, 한약(생약)제제 부작용 모니터링 강화


///본문 


동국대학교일산불교한방병원이 첫 한 약(생약)제제 특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이번 한약(생약)제제 지역의약 품안전센터 지정을 시작으로 한약(생약) 제제에 대한 부작용 모니터링을 강화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나 간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지 정·관리하고 있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동국대학교일산불교한방병원’을 추가하 고 한약(생약)제제 부작용 모니터링을 담 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란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수집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하고 부작용 보고가 활성화 될 수 있


도록 교육·홍보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현재 서울대병원·대한약사회 등 27개 거 점 종합병원 및 단체가 지정돼 있다. 이번에 지정된 동국대일산불교한방병 원은 기본적인 부작용 정보 수집뿐만 아 니라 병원 전자의무기록(EMR)을 분석· 활용해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기반을 구축하는 등 한약(생약)제제에 특화된 부 작용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된다. 


///끝




///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립중앙박물관 테마전, ‘조선, 역병에 맞서다’ 


///부제 오는 6월21일까지…3, 400백년 전 사람들의 전염병 극복의지 조명 


///부제 ‘신찬벽온방’, ‘등준시무과도상첩’ 등 27건 전시


///본문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이 내달 21일까지 테마 전 ‘조선, 역병에 맞서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사람들은 전염병의 공포에 어떻게 대응해 나 갔는지를 조명, 코로나19로 혼란을 겪고 지금 작은 희망 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조선을 습격한 역병’에서는 조선시대 유행했던 대 표적인 전염병을 소개하고 역병에 희생된 사람들과 역 병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두창(痘瘡)으로 죽은 아이들의 묘지명, 조선 중기의 예학자 정경세(1563〜1633)가 춘추관에서 근무하다 두창에 감염돼 죽은 아들을 기리며 쓴 제문이 전염병 의 참상과 슬픔을 전하는 한편 영조 대 노론의 대표 학자인 이재(1680〜1747)는 두창에 걸린 두 손자를 치료해 준 의원의 의로움과 뛰어난 의술에 감사하는 시를 남겼다. 1774년(영조 50) 제작된 ‘등준시무과도상첩’에는 김상 옥, 전광훈, 유진하 등 세 사람의 초상화에 두창의 흉터 가 확인된다. 수록된 18인 중 세 명에게 흉터가 있을 만 큼 조선시대에 만연했던 두창의 위력을 짐작케 하는 동 시에 역병을 이겨낸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2부 ‘역병 극복에 도전하다’에서는 17세기 초 온 역(溫疫), 18세기 홍역 등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에 대응 한 조정의 노력을 조명하고 있다. 


‘신찬벽온방’(보물 1087호, 허준박물관)은 1613년(광 해군 5) 광해군의 명으로 허준이 편찬한 의서로, 1612〜 1623년 조선 전역을 휩쓴 온역에 대응하는 지침서의 성 격을 가진다. 허준은 이 책에서 전염병의 원인으로 자연


의 운기의 변화와 함께 위로받지 못한 영혼, 청결하지 못 한 환경, 청렴하지 않은 정치 등을 꼽았다. 결국 전염병 의 종식에는 통치자의 반성과 함께 공동체가 고통을 분 담하여 대처하는 인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제중신편’은 어의 강명길이 정조의 명을 받아 편 찬한 종합의서로, ‘동의보감’ 이후 변화와 발전된 의학이 론과 민간의 임상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새 로운 표준의서로 제시해 민간의료를 지원하고자 한 뜻 이 담겨 있으며, 흉년과 전염병으로 버려진 아이들에 대 한 긴급 구호 명령인 ‘자휼전칙’도 전염병의 공포를 약자 에 대한 보호와 공동체 의식으로 극복하고자 역사의 지 혜를 보여준다.  3부 ‘신앙으로 치유를 빌다’에서는 전염병의 공포를 신 앙으로 극복하고자 했던 백성들의 마음을 살펴보고 있다. 조선시대 내내 위협적이었던 두창은 질병 자체가 고 귀한 신으로 받들어져 호구마마, 호구별성 등 무속의 신이 되었다. 괴질이 돌 때 역할을 한 ‘대신마누라도’(가 회민화박물관), 전란과 역병 같은 국가적 재앙에서도 구원해 준다 여긴 ‘석조약사불’(국립대구박물관) 등이 선보인다. 이와 관련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염병은 끔찍한 공포 이기도 하지만 인류의 역사에서 큰 변곡점이 되기도 했 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국내외 홍보 극대화


///부제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 ‘동의보감’ 홍보·활용 사업 구체화 


///부제 홍보·활용 협력위 가동, 경희대·원광대·춘원당한의약박물관 등 협력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단장 안상우)은 지 난 8일 춘원당한의약박물관에서 ‘2020 유네스코 세계기 록유산 동의보감 홍보·활용사업 협력위원회 결성 및 자 문회의’를 열고 ‘동의보감’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구체 적인 사업 방향을 정립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 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수 립한데 이어 이를 추진할 ‘동의보감 홍보·활용사업 협력 위원회’를 결성했으며, 초대 협력위원장에는 손인철 전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을 추대했다. 또한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의 ‘동의보감’ 국내외 홍보·활용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희대 학교, 원광대학교, 춘원당한의약박물관 등이 협력기관 으로 참여키로 했다. 특히 동의보감사업단은 올 한해 주요 추진 사업으로 △ 동의보감 국내·외 전시 및 다국어 핸디북 발행 △동의보 감 국제컨퍼런스 개최 △‘동의보감 문화총서’ 발간 및 활용 


△동의보감 기록유산 아카이브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또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원광대학교는 오는 9월 21 일부터 12월 11일까지 원광대학교 박물관에서 ‘(가제_한 의학, 생명을 귀하게 여기다’, ‘(가제)동의보감, 애민 정신 에서 탄생한 조선의 의서’를 주제로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는 이 기간 동안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과 함께하는 대학생 한의문화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운 영한다는 방침이며, △원광대학교 박물관 소장 한의학 관련 유물과 건강을 상징하는 길상문 관련 유물, 조선시 대의 위생적인 식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소반을 활용한 전시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박해창’ 기증 유물 전시 △전시연계 프로그램 운영-학예사와 함께 보는 특 별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및 교육에 대한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디지털 홍보체계 구축과 함께 국 내 한의약 전공자와 더불어 미국 내 한의약 전공자 및 중


등교육 학생을 대상으로 동의보감의 홍보 체계 구축에 집중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경희대학교는 ‘영문(英文) 동의보감’의 발간 성과에 기반해 해외 홍보용 동의보감 핸디북 다국어버전(영어, 중국어, 포르투갈어)의 제작과 동의보감 문화총서 발간 을 통해 동의보감에 대한 인식도를 대중적으로 확산시 켜 나갈 계획이다. 춘원당한의약박물관은 동의보감의 역사, 내용, 가치 등을 쉽게 설명하는 패널 설치와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 램의 일환으로 전시장 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2020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연합전시’를 개 최, 동의보감에 대한 가치와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안상우 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외 전시 및 문화 분야가 상당히 위축되고 있으나 동의보 감 홍보·활용사업 협력위원회 및 각 협력기관과 머리를 맞대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의 큰 가치 와 한국 한의약의 우수성이 널리 소개될 수 있도록 전시 회 개최, 다국어 핸디북 제작, 디지털 홍보 사업 등을 적 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한의약 경혈자극 요법…몸과 마음, 뇌 건강관리에 효과” 


///부제 윤미나 원장, 한국뇌과학연구원 ‘브레인 아카데미서’ 주제 발표 


///부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강사로 활동, 한의학 가치 확산 


///부제 경쟁과 성공보다 조화와 균형, 완성을 강조하는 한의학 소개 


///부제 ‘치매와 뇌교육 기반 명상의 이론과 실제’ 강의 준비중


///본문 


Q. 자기 소개 바란다. 2011년부터 서울 강북구에서 온중한의원을 운영 중인 윤미나 원장이라고 한다. 한의대에 다닐 때부터 기공이나 명상에 관심이 많았고 개원한 후 2012년부 터는 기체조, 호흡, 뇌교육 명상을 해오고 있다.


Q. 뇌과학 분야 강연에 한의사로서 참여했다. 기체조, 호흡, 뇌교육 명상을 꾸준히 해오다 보니 뇌교육을 통해 뇌를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게 됐고, 뇌교육에 점점 관심을 갖게 되어 브레 인 트레이너 자격증도 취득했다. 브레인 아카데미아라는 행사를 주관한 한국뇌과학 연구원은 30년 전부터 명상에 대한 연구를 해오고 있 는 기관으로 뇌파진동이라는 명상법에 대해 서울대 병원, 런던대 등과 공동연구를 하며 십여 편의 논문을 해외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마침 브레인 아카데 미아의 이번 주제가 ‘몸, 마음, 뇌, 그리고 나’였고 ‘한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는 뇌교육 명상과 면역력’에 대 한 강의를 요청해 응하게 됐다. 


Q. 주제 발표의 주요 내용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 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법에 대한 관심이 커져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한의학에서 는 면역력이 무엇이라고 보는지, 그리고 면역력을 증 진시키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어떤 치료법을 활용하 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대 한한의사협회가 코로나 19 확진자들에 게 전화상담진료를 한 결과 한약을 복용 한 환자들의 호전도와 만족도가 매우 크 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리고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만든 뇌교육 명상법 중에서 BHP 명상법과 중완힐링 명상법은 한의학적으로 보았 을 때 경혈 자극 요법으로 볼 수 있고, 경 혈 자극 요법에 더해 그 혈자리에 의식 을 집중하고 호흡을 하면서 명상을 하는 방법이 결합된 명상법이라는 점을 설명


했다. 이 뇌교육 명상법이 스스로 경험했듯이 몸과 마 음, 뇌의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Q.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강사로 활동 하고 있다. 평소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에 대 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올해 UBE에 통합헬스케 어 학과가 신설되고 한의학에 대하여 강의할 강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해 강의하게 됐다. 학생 들에게 한의학의 기본 개념을 강의하고 한의학에서 다루는 질환을 소개하고 있다.


Q. 현대 사회에서 요구되는 한의학, 한의사의 역 할은? 지금 우리는 120세까지도 살 수 있는 장수 시대, 4 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 시대는 인류가 수천 년의 역사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시대로서 몸과 마음, 그리고 뇌의 건강을 잘 관리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우리 각자가 나이만 들어가는 늙은이가 아닌 정신적으로 성숙하여 평화롭게 세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어르신’으로 성장해나가야 하는 시대이기도 하다. 한의사는 한의대에 들어오기 전까지 서양 학문을 주로 공부하고, 한의대에 들어와서는 동양 학문을 공 부하며 졸업 후에는 환자를 직접 치료하고 한의원을 경영하고 경제활동을 하며 사회에 대한 공부까지 해


온 직업군이다. 이렇듯 여러 분야를 다각도로 공부하 고 경험해온 분들이어서인지, 현상에 대한 이해와 통 찰력이 뛰어나다고 느낄 때가 많다. 뇌교육학적으로 말하자면 한의사는 뇌를 다양하고 넓고 깊게 활용해 본 직업인들이고, 동양 학문 자체가 경쟁과 성공보다는 조화와 균형, 완성을 강조하는 학 문이므로 한의사는 뇌를 평화롭게 활용하여 건강 행 복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본 원리는 이 미 배운 것이다. 그래서 한의사 원장님들은 이 시대에 몸과 마음, 뇌 의 건강을 지켜주고 관리해주는 한의사로서의 역할 과 함께 뇌를 다양하게 활용해 온 기초를 바탕으로 정 치 경제 환경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참여해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낼 리더로서의 역 할을 하면 좋겠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예전에 요양병원에서 치매 중풍 환자들을 진료해 본 경험이 있고, 4년 전부터는 서울시 한의사협회에 서 주관하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에 참여해 서 매년 60세 이상 어르신들 중에서 치매, 우울증 위 험도가 있는 분들에게 한약과 침 치료를 해 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UBE에서 2학기에는 ‘치매와 뇌교 육 기반 명상의 이론과 실제’라는 강의를 개설하려 고 준비 중이다. 여기에서 경도인지장애, 치매 환자들에 대한 한의 학적 관점과 예방법 및 관리법, 그리고 뇌교육 명상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그리 고 실제로 요양원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원장님에게 요양원 실무에 대한 특강을 요청하고, 실제로 장례 서비스를 하고 있는 강사에게 죽음에 대한 특강을 요청 해 실전적인 강의로 만들어볼 생각이다. 최근에는 황제내경 소문에서 뇌교육 명 상법과 관련된 조문을 발견하기도 했는 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로 연구해 보고 싶다. 


///끝




///시작


///면 37


///세션 인터뷰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안경사 자격 취득 쓸모있다 느낀 건 한의사회 근무 후”


///부제 시도지부사무국장협의회, 지부 간 유대관계 강화 노력 


///부제 경남 70주년 기념사업·한의원 전문 코디네이터 양성 추진


///본문 


김영근 경상남도한의사회 사무처장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전국 시도지부 사무국장으로부 터 사무국의 소개와 한의약 발전을 위한 역 할에 대해 들어본다.


◇전국 시도지부 사무국(처)장 협의회 장을 맡고 있다. 전국시도지부사무국(처)장협의회는 대 한한의사협회 산하 16개 시도지부 사무 국이 국(처)장들의 공동 유대를 통해 업무 의 능률화와 효율성을 높이고 발전적인 회무를 지향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 2004년 4월부터 2006년 3월 말 까지 이미 한차례 협의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7년 4월부터 다시 맡게 됐다. 순수한 친목 모임의 성격이 강하며 지부 간 서로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거나 소통 하는 모임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경남한의사회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1982년 말 군 복무를 마치고 1983년 3 월 대학에 복학했다. 당시 스스로의 힘으 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다 남일한의원(원장 전성열, 경남한의사회 18.19대 회장역임)에 취직 하게 된 게 한의계와 맺은 첫 인연이다. 1년 뒤 1984년 전성열 원장이 경남한 의사회 회장을 맡게 되면서 한의협의 일 원이 됐다. 1984년 4월 1일부터 현재까지 강산이 3번 바뀌고도 세월이 더 많이 흘 렀으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경남한의사회 사무처 구성원에 대한 소개와 역할을 소개해 달라. 경남지부 회원은 현재 1060여 명(공보 의 제외)으로 전국에서 5번째 규모를 자 랑한다. 사무국에서는 저를 비롯한 윤성 빈 총무과장, 최지영 재무과장이 경남 회 원들의 한의 진료 및 한의원 운영 업무 전 반에 대한 지원에 일조하고 있다. 하루 일과는 통상적으로 9~18시이지 만 주간 업무만으로 국한되지는 않는다. 한의 의료 특성상 야간에 인적 커뮤니케 이션이 많기 때문이다. 이사회를 비롯해 각종 위원회 업무, 임원 LT, 정기총회 및 회무추진 모임, 보수교육 및 임상특강 등 행사, 유관단체 간담회, 보건 행정기관과 유대, 회원들의 의료 민원 분쟁 조정, 무 자격자 증거 수집 및 고발, 각종 의료봉 사, 이익단체와의 의견 상충으로 인한 집


회나 궐기대회 준비, 중앙회나 행정기관 에서 오는 공문서 수발에 따른 후속조치 등이 있다. 회무 전반에 대한 직무를 담당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사무국장으로서 사무처를 운영하는 나름의 원칙이 있나? 나름대로의 철칙이 하나 있다. 회원들의 생일이나 한의원 관련된 각종 기념일을 꼭 챙기는 편이다. 길흉사도 물론 포함된다. 이외에도 경남이라는 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각종 행사들도 챙겨야 한다. 대표 적인 게 지역 축제로 산청한방약초축제, 함양산삼축제, 밀양얼음골동의축제 등에 서의 의료봉사, 경남 이주민센터 한방 나 눔진료소·자원봉사센터 의료봉사, NC다 이노스와 한의사의 날 등 생활체육 활성 화(축구, 골프대회, 테니스, 등산, 탁구,바 둑, 배드민턴, 볼링, 바둑, 장기 등) 등이 있다. 모두 지역민과 경남한의사회를 하 나로 묶는 일들이다. 1938년부터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75 년간 700여 명을 대상으로 좋은 삶에 대 해 연구한 결과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 게 만드는 것은 ‘좋은 관계가 좋은 삶을 만 든다’는 것이었다.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일이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 한 다. 마음을 얻으면 있는 것을 없게, 없는 것을 있게 할 수 있다고 본다. 


◇다른 지부국장들과 차별되는 나만의 특기가 있다면? 외환위기 당시 퇴직 후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다 안경사 면허를 취득한 적이 있 다. 고령화 시대, 국민 안(眼) 보건 향상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늦게 시작한 공부였지만 지금 보면 굉장 히 잘한 선택인 것 같다. 한의사회에서 근 무하면서부터 자격 취득이 삶에 보탬이 된다고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경남한의사회 의료봉사단과 경남안경 사회, 마산대학교 안경광학과, 국제보건의 료자원봉사단이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꾸 준히 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시력 검안, 백 내장 유무, 굴절검사를 통해 안경이나 돋 보기를 맞춰 드릴 수가 있었다. 아마 다른 


지부에서는 못하는 일이지 않을까 싶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마음의 온정을 나 누어 주고 돌아오는 길은 베풀어 준 마음 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된다는 봉사의 정신을 실로 체험하면서 봉사활동 자체 에도 큰 의미를 갖게 됐다. 그동안 해외 봉사로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 골, 캄보디아, 베트남 등을 다녀왔으며 기 회가 된다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등도 다녀올 계획이다.


◇최근 경남지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올해로 경남한의사회는 제70회 정기대 의원총회를 개최, 한의학의 계승 발전과 선배 한의사들이 이루어 놓은 치적을 바 탕으로 경남한의사회 70주년 기념사업 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6월 13일 15시에 는 이제마 스승 진해 현감 부임 제133주 년 기념사업을, 10월 18일에는 제11회 보 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를 3번째 개최하려고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미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 는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 사업, 분회별 로 추진해 시행 중인 경로당 한방 주치의 사업, 저소득 학생 건강증진 사업, 의료취 약 계층 한약 지원 사업, 경남노인회 등 사 랑의 한약 전달사업, 국민건강보험공단 부 산지역본부와 농촌 의료봉사, KOMSTA 해외의료봉사, 외국인 근로자, 경남여한의 사회 미혼모·사랑샘(가정폭력 피해자) 의 료봉사, 열린의사회 및 ‘섬이사네’(섬이 이 어준 사람들 네트워크) 봉사, 각 분회 의료 봉사 등도 여전히 시행 중이다. 아울러 경남도청과 연계해 한의원에 근무하는 직원 전문 코디네이터 양성을 통한 한의 의료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 한 공모 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 경남한의사회 구성원으로서 보람된 일 을 꼽자면, 지난 1991년도에 회원의 사회 적 위상에 걸맞은 한의사 신용협동조합 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1여 년의 준비 끝 에 1992년 3월 9일 재무부 장관으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일이다. 현재 자산이 


760억 원 정도로 경남 회원들에게 유익 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 창달에도 보탬이 되고 있는 것 으로 평가된다. 개인적으로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일이 다. 1998년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진로 고민을 하다 2011년 8월 19일 경영학박 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마산대학교 안 경광학과, 한약재개발과, 재활과 강의를 맡아 일신하는 계기가 됐다. 학위논문의 핵심은 고객과의 접점 (service encounter)에서 발생하는 MOT(Moments of Truth)가 전체 서비 스 품질이나 만족도로 보면 ‘곱셈의 법칙’ 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를 의료진(한의 사, 간호사, 간호보조원)의 경우로 대입해 살펴보면 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순간 순간의 서비스가 전체 서비스 질(service quality)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으로 해 석이 가능하다. 수요자에게 감정적 만족 (emotional satisfaction)을 주어 지속적 인 유대를 형성함으로써 관계를 영속적 으로 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 셈이다. 장 기적인 관계가 유지되면 평생 내 몸을 맡 겨도 되겠다는 돈독한 믿음이 생기고 특 정 의료기관과의 감정적 유대를 계속 이 어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앞으로 한의의료의 과학화와 표준 화, 객관화에 근거한 한의 기술의 세계 일 류 브랜드화 달성을 통해 한의약의 포지 셔닝(positioning)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 다고 본다. 고객지향적인 전문화, 차별화, 고객 만족경영으로 의료 소비자들에게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되도록 해 국 민 건강을 담보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 발 빠르게 순응하고 대처하다 보면 한의 의료가 더욱 국민 곁으로 좀 더 가깝게 친 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 한의약이란? 인생에는 크게 3가지 선택이 있다고 한 다. 첫째는 삶의 선택이고, 둘째는 직업의 선택이며, 셋째는 배우자 선택이다. 졸업하 기 위해 한의원에 취직하게 됐고 그 과정에 서 한의계와 인연을 맺었으니 ‘한의약이 주 는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한의약은 그야말로 분신(分身)이다. 근자에 코로나 19로 많은 분들이 시름에 잠겨 있지만, 한 의계에 몸담고 있어 아무런 걱정이 없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코로나19 이후 한의약의 역할’ 모색 


///부제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한의학 연구 방향 등 19일 온라인 패널토의


///본문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센터장 이 향숙)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이후 한 의약의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 패널토의 를 개최해 많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오는 19일에는 ‘코로나19 이후 기초 한의학 연구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두 번째 온라인 패널토의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이향숙 센터장은 “현재 코 로나19는 우리의 삶을 뒤바꿔 놓고 있으 며, 우리나라는 여러 분야에서 많은 분 들의 노력, 희생, 그리고 봉사로 빠르게 극복해 왔고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대처 사례가 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 가운데 한의약·한의사의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 를 지난 메르스 사태에 이어 이번 기회를 계기로 다시금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 가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이어 “향후 대규모 바이 러스성 질환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견 되는 만큼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에 서는 ‘코로나19 이후 기초 한의학의 역 할’을 주제로 온라인 패널토의를 개최하 게 됐다”며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의 진단, 예방, 치료, 관리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연구는 무엇인지, 연구-제도-교육 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돼야 할지 등 미래 지향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토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패널토의는 함대현 교수(경희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의 사회로 △주명


수 교수(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 과학과) △김경민 교수(아주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권선오 박사(한국한의 학연구원 한약연구부) △최호영 교수(경 희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박선주 교수(대전대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가 발제를 진행한다. 한편 온라인 패털토의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9일 16시까지 kmcri cweb@khu.ac.kr로 이름·소속·휴대폰번 호·이메일을 남기면 추후 이메일로 접속 링크가 발송된다(문의: 02-961-0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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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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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사설


///제목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의 성과


///본문 


지난해 4월 8일 추나요법이 건강 보험에 적용되면서 환자들은 보다 손쉽게 한의의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그에 따른 치료효과도 직접적 으로 체험하게 됐다. 또 지난해 10월부터는 총 70개의 한·양의 의료기관이 한·의 협진 3단 계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양 의료 간 협력진료로 환자들의 치료 만족 도를 높여 나감과 동시에 협진에 따 른 새로운 수가 모형도 개발 중이다. 또한 화병, 비염, 치매 등 29개 주 요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 지침 개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 운데 족관절염좌, 견비통, 안면신경 마비, 화병, 경항통, 만성요통증후 군,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7건의 표 준임상진료지침이 만들어졌다. 이와 더불어 전국의 주요 보건소 에서는 임산부, 노인, 영유아, 청소 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 강증진 표준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중에 있다. 이외에도 한약비임상시험센터 (GLP)와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생산 시설(GMP) 구축, 약침 규격 표준화 사업, 한의약 R&D 사업 등도 활발 히 진행되며 한의약 육성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 같은 사업들은 모두 ‘제3차 한 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2016~2020년)’에 기반을 두고 있 다.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은 2003년도에 제정된 ‘한의약육성법’ 에 근거해 지난 2006년 처음 시행


된 이후 매 5년마다 한의약 육성 발 전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 이행 하고 있다. 금년의 경우는 제3차 종합계획의 마지막 해다. 제3차 계획이 마무리 되는 올해는 △한의표준임상진료 지침 개발·보급 △한의약 보장성 강 화 및 공공의료 확대 △한의약 산업 육성 △선진인프라 구축 및 국제경 쟁력 강화 등 4개 분야의 세부 과제 가 추진되고 있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단연 한의약 보 장성 강화를 위한 첩약 건강보험의 시범사업이다. 정부는 올 2분기 내 에 세부적인 시행방안을 확정한 뒤 하반기부터는 시범사업에 돌입한 다는 계획이다. 비록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범 사업을 위한 구체적 시행 개요는 확 정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계획대로 라면 다음 달 정도에 첩약보험의 윤 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중앙정부가 한의약육성법에 근거 해 한의약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 향상과 복지 증진에 나 서겠다는 확고한 의지는 그대로 지 방자치단체의 표준 모델이 되기도 한다. 현재 서울시, 부산시, 대구시, 경기도 등이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 례’를 제정, 운영하고 있다. 중앙정부의 성공적인 사업 결과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한의약 육성 의지를 북돋우는 마중물인 셈이다. 올해 종료되는 제3차 종합계획의 성 공적 마무리가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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