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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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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4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2203호

///날짜 2019년 3월 4일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통일시대 대비 ‘보건의료분야 6대 제안’ 공표

///부제 고려약재 재배 및 고려약 생산 협력 · 일회용 침 공장 건립

///부제 남북 전통의학 의료인력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전통의학협력센터 건립 등

///부제 남북보건의료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가 통일시대를 대비한 ‘보건의료분야 6대 제안’을 공표했다.

△이북지역 내 고려약재 재배 및 고려약 생산 협력 △일회용 침 공장 건립 관련 협력 △남북 의약품 상호 교류를 통한 보건증진 협력 △보건의료 증진을 위한 남북 우리의학 협력 △남북 전통의학 협력센터 건립 및 공동연구 △남북 전통의학 의료인력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이 그것이다.

지난해 4월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남북 평화의 시대를 열고 제1차에 이어 제2차 북미정상 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남북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실용과학이자 민족의학인 한의학을 통해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발전 방안이어서 더욱 주목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송영길, 오제세, 기동민 의원실 주최로 지난달 2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남북보건의료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북의 고려의학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총 15회에 걸쳐 학술교류와 함께 북측에 약탕기와 한약재를 지원했으며 협회 내에 ‘남북민족의학협력위원회’를 구성, 남북간 교류 · 협력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을 다방면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남북통일 대비 한의약 분야 보건의료분야 제안을 발표하고 이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의 기틀을 다지는 민족의 숙원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보건의료영역에서 남북교류의 핵심적인 정책 방향이 상호존중과 호혜적 협력관계라면 가장 여기에 적합한 분야가 한의학”이라며 “일반적인 보건의료계의 협력을 상상해 볼 때 그 내용이 사실상 다 퍼주기식 일방적 관계다. 이러한 비난을 받지 않으려면 남북한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통해 남한에게 어떠한 득이 되는지를 보다 명확하게 제시해줘야 한다. 한의학은 이미 북에 고려의학이 발전돼 있고 고려약 또한 많이 개발돼 있어 실질적으로 남북이 주고 받을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북한의 호담당의사로 대표되는 예방의학 중심, 관리 중심, 지역사회 중심의 보건의료시스템은 현재 남한의 부족한 부분으로 이를 남한에 준용할 방법을 찾아 간다면 남북한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접점이 된다.

또한 보건의료인력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일차의료 영역에서만큼은 통합된 진료가 가능해야 하는데 다행히 북한은 그러한 시스템이 이미 구축돼 있다. 고려의사와 서양의사의 면허범위가 동일하고 역할도 같다.

반면 남한은 이원화된 제도로 인해 한·양방 갈등이 심각하고 국민의 의료이용이 불편할 뿐 아니라 학문의 융복합 발전이 저해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모델의 장·단점을 분석해 현 이원화 제도를 개선해 나간다면 이것 역시 남북 교류협력의 성과가 된다.

또 그동안 북한에서 고려의학을 발전시켜온 성과들은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에 남한의 기술력을 더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낸다면 한의학 활용을 높이고 더 나아가 경제적 협력관계까지 구축하게 된다.

최 회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향후 북에 대한 경제제재가 완화되면 단순한 연구교류와 일방적 지원 관계를 넘어 보건의료영역에서의 경제협력을 통해 전통의학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건의료영역에서 핵심 정책 방향이 상호존중과 호혜적 협력이라면 가장 여기에 적합한 분야가 바로 한의학임을 오늘 토론회를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남북교류의 시대가 열렸을 때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체계적으로 접근해 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해 주제발표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신희영 센터장은 “북한의 의료가 붕괴됐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왜 붕괴됐을까를 생각해 보면 의료에서 사회주의제도를 고집했기 때문이다.

일차의료에서 고려의학이 80%를 담당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양약이 없어서다”고 분석했다.<관련기사 11면 참조>

그리고 “북한 의학대학 교과목을 보면 고려의학을 교육받고 있고 고려의사들 역시 많은 시간 의학교육을 같이 받고 있다”며 “의협이 한의사들은 한방으로 진단하고 한방으로 치료하라고 하는데 이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자신들은 4G, 5G를 쓰면서 상대에게는 3G만 쓰라고 하는 것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남북통일을 생각한다면 우리나라 보건의료 시스템을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이제 심도있게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남북민족의학협력위원회 최문석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는 △통일부 인도협력기획과 김상국 과장 △보건복지부 남북보건의료추진단 김진숙 과장 △한국한의학연구원 글로벌전략부 권오민 부장 △김지은한의원 김지은 원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통일민족의학센터 백유상 센터장 △한약진흥재단 성수현 선임연구원이 나섰다.

북한 고려의사 출신의 김지은 원장은 북한에서 고려의학이 80%를 담당하고 있는 이유가 양약이 없기 때문이라는 부분에 대해 해석을 달리했다.

김 원장은 “북한은 1945년 해방되면서부터 전통의학인 고려의학과 서양의학을 양대산맥으로 발전시켜왔기 때문에 서양의학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고려의학이 그 공백을 메워줄 수 있었던 것”이라며 “남한과 북한의 보건의료에서 무엇이 가장 다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국가 지원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답한다. 한국 한의대에서도 양방교육을 상당히 많이 받고 있지만 국가에서 이 부분에 별로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김진숙 남북보건의료추진단 과장은 “과거 민간단체에서 왕진가방을 지원하는 사업을 했을 때 2차에서 침 세트를 지원했는데 북한 호담당의사들의 호응이 좋았다. 남북 경제협력이 진행되면 침 공장 설립은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민간, 경제단체가 호흡을 맞춰 공유하고 진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패널 토론 차호 상세 보도>

통일부 김상국 인도협력기획과장은 “우선 보건의료전문가 간에 인적교류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그것을 토대로 향후 경제협력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우규 의사, ‘3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부제 신임 조선총독에 폭탄 던져…죽는 순간까지 ‘청년들의 교육’ 강조

///부제 전쟁기념관, 오는 7일 호국추모실서 고인 추모하는 현양행사 개최

///본문 전쟁기념관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을 향해 폭탄을 던진 강우규 의사를 ‘3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1855년 7월 평남 덕천군에서 가난한 농가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강우규 의사는 함남 일대에서 한의사로 활동하며 모은 상당한 재산을 사립학교 건립 등에 사용, 민족 계몽운동에 앞장섰다.

또한 강 의사는 1910년 경술국치에 분을 삯이지 못하고 이듬해 북간도로 이주해 독립운동에 여생을 바칠 것을 결심하며, 박은식·이동휘·계봉우 등 많은 애국지사와 만나 독립운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강 의사는 1차 세계대전 발발 후 연해주 일대에서 한국인들의 독립운동이 어렵게 되자 지린성 요하현으로 이주해 터를 잡고 ‘신흥동(新興洞)’이라 명명했으며, 이후 불과 1년여만에 100여 호가 넘는 한인마을로 성장했고 만주 각지의 독립운동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강 의사는 1919년 3.1 독립만세시위에 호응해 만주 등지에서 만세시위를 벌이고, 같은해 5월 노인동맹단에 참가해 조선총독을 폭살시킬 계획을 품고 폭탄을 구입해 원산을 거쳐 8월5일 서울에 도착했다. 이후 신임 조선총독 사이토 마코토의 사진과 부임정보를 입수하고, 9월2일 남대문 정거장에 나가 총독 일행이 마차를 타려는 순간 폭탄을 던져 일본 경찰 등 37명이 죽거나 다쳤지만 총독 폭살에는 실패했다.

강 의사는 의거 16일만인 9월17일 체포돼 1920년 2월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해 11월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되기 전 아들 중건에게 “내가 죽는다고 조금도 어쩌지 말라. 내 평생 나라를 위해 한 일이 아무것도 없음이 도리어 부끄럽다”며 “내가 자나 깨나 잊을 수 없는 것은 우리 청년들의 교육이다. 내가 죽어서 청년들의 가슴에 조그마한 충격이라도 줄 수 있다면 그것은 내가 소원하는 일이다”라는 유언을 남겼다. 정부에서는 강우규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한편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 유족 및 관련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 행사가 거행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청주시분회, 강우규선생 의거 100주년 기념… 영화상영회 개최

///부제 3.1운동 100주년 되새기는 자리

///부제 지역사회에 감사 표시한 행사

///본문 청주시한의사회(회장 이정구)가 지난 1일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청주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한의사 강우규선생 의거 100주년을 맞아 ‘항거:유관순 이야기’ 상영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한의사회가 지원하는 복지시설, 다문화가정, 난임사업·월경곤란증 사업 참여자들이 주축이 돼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구 회장은 “청주시한의사회가 지원하고 있는 한방난임 사업, 월경곤란증 청소년 한의약 치료 지원 사업, 복지시설 의료봉사 등이 큰 관심을 받아 감사하는 마음에 행사를 마련했다”며 “청주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아토피 치료 사업, 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개봉한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3월31일 제64회 총회 개최, 사업계획 및 예산 등 심의

///부제 한의사협회 제20회 정기이사회 개최

///부제 의료기기 투쟁 관련 회원 투표 예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지난달 24일 제20회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9년도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일을 3월31일로 결정한데 이어 총회 상정의안 및 신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 편성을 비롯해 한의계 주요 현안을 다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9년도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일정을 3월31일로 결정한데 이어 첩약 급여화 등 보험제도 개선 및 한의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현대의료기기 확보 등 한의약 관련 법령 제정 및 개정 추진, 한의약 공공의료 활성화, 학술 진흥 및 국제교류 증진, 한의학 대국민 홍보 강화 등의 주요 사업 계획 수립과 이에 따른 예산 126억 여원을 편성해 대의원총회에서 심의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9.9% 증가한 예산이며, 회원 1인당 중앙회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0만원으로 책정했다. 회비 납부회원 대상 수는 2만352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908명이 증가됐다.

특히 이사회에서는 올 한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확보 투쟁에 전념한다는 방침에 따라 투쟁을 위한 범한의계 조직화, 대국민 홍보 강화 등을 통해 국민의 인식 전환, 관련 법률안 개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의료기기 투쟁을 위해 현재 특별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권특별기금’의 예산 사용 외에도 추가 소요 예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회관발전특별기금’에서 예산의 일부를 활용하는 것과 관련해 전회원 투표를 통해 승인 요청키로 했다.

또한 현행 ‘남북민족의학협력위원회’의 규정을 개정해 탄력적인 운영으로 남북간의 화해 분위기 조성에 따라 한의학과 고려의학간 활발한 교류로 통일의 물꼬를 트는데 기여키로 했고, 협회의 중장단기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기획조정위원회 규정’의 개정과 재무회계 분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키 위해 ‘재무업무 규정’을 신설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부회장 수를 10인 이내에서 15인 이내로, 이사 수를 50인 이내에서 60인 이내로 늘리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정관 개정안을 심의했으며, 중앙회장이 회비 체납회원에 대해 납부독촉 등 법적절차 추진 등을 담은 정관시행세칙, 회원 징계의 종류 중 수 개의 징계사유로 동일 종류의 징계를 중복 결정하는 경우 각 위반금액 또는 권리정지 기간을 합산하여 집행하는 내용 등을 담은 윤리위원회 및 징계에 관한 규칙, 추나요법 급여화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추나요법 급여 사전 교육 실시 등에 관한 특례규칙도 심의했다. 이날 심의된 정관, 정관시행세칙, 규칙 등은 대의원총회에 상정돼 승인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한의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온라인 자율점검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따른 실비를 참여 한의원별로 부과(회비 완납회원 무료, 체납회원 10만원)키로 하고, 이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사업목적비로 별도 관리키로 했다. 이는 그동안 온라인 자율점검 시스템은 심사평가원에서 개발 운영해왔으나 과다한 인력 및 비용 발생으로 인해 중단할 것을 통보해 옴에 따라 한의협, 의협, 치협, 약사회 등 의약단체가 공동으로 관련 시스템을 개발, 운영키로 해 이에 따른 실질적 경비가 발생하게 된데 따른 것이다.

또 각 한의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카드단말기 협약 사업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한의학 발전기금은 중앙회에서의 관리비용 10%를 제외한 나머지 전액을 지부에 분배키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이와 함께 한의맥프로그램 보급사업의 확장과 한의계의 정보화 및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한의정보원’(가칭)의 설립 추진 방안이 보고됐고, 관련 예산을 편성해 한의정보원의 설립 타당성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미시건주립대 국제보건연구소의 정성수 부소장을 외무특보로 위촉하여 한의학의 국제교류 활성화에 자문을 받기로 하는 한편 충남지부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임상한의사를 위한 KCD 지침서’의 판권을 중앙회에 이관키로 했다.

특히 지난 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운영됐던 ‘오송 제2한의사회관 및 첨단 한의약 복합단지 건립추진위원회’의 활동 경과도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매입 가능성이 있었던 오송 회관부지는 한의사회관의 용도보다는 기타 용도가 더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총회에 보고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한의학 발전을 위해 충북 오송부지(첨단의료복합단지)의 매입을 검토키로 했으며, 이에 따른 업무협약(MOU)을 충북도청과 진행하는 것을 승인했다.

또한 (사)의성허준기념사업회의 운영을 중앙회가 인수하여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대의원총회에 의안 상정키로 했으며, 광주지부의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의료봉사와 제주지부의 오사카 거주 재일 제주인을 대상으로한 의료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중앙회에서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이밖에도 회무부정조사위원회의 활동 경과가 보고된 것을 비롯 세종시 소재 차린한방병원 허부 원장에 대한 정무특보 위촉장이 수여됐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회원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사업 박차”

///부제 서울지부 제66회 총회, 회원과 소통 및 유대 강화에 중점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달 2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66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제33대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에 당선된 홍주의 회장과 이승혁 수석부회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이어진 정총에서 서울시한의사회는 회비를 동결시키고 13억9600만원의 2019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 편성은 대국민 홍보기능을 강화해 한의학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바로잡아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한의 관련 무면허 불법의료행위 근절 및 한의학 폄훼 세력에 대한 강력한 대처로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며 대내외 한의관련 의료봉사 및 서울시한의사회보와 페이스북, 네이버 밴드 운영 등 회원과의 소통 및 유대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회원고충처리를 위한 폐기물처리 업체에 대한 문제를 빠르면 오는 7월, 늦어도 올해 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한의사회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을 위한 서울시 예산 4억원을 확보해 올해 4년 연속 사업을 진행하고 지난해 4개 구에서 실시된 서울시 한의약 난임 치료사업도 지난해 대비 서울시 예산을 200% 증액한 6억원을 확보해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한의의료기관의 간호조무사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서울시간호조무사회와 협력해 한의의료 관련 교육을 받고 한의의료기관 근무를 희망하는 간호조무사는 분회를 통해 연계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시행해오고 있는 서울시 한의사 학교주치의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교육청 일반회계에 예산을 반영함으로써 사업의 지속성까지 확보했다.

이날 정총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한의사 학교주치의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의사분들이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해준 모습은 다른 사업들에도 귀감이 되고 있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는 이동진  ·  박성우  ·  박미순 회원이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홍인기  ·  백창욱  ·  곽도원 회원이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서울시한의사회는 감사원 내 한의진료실 개설에 기여한 양회천 회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 다할 것”

///부제 대구지부 제39회 총회, 한의약난임·건강주치의 사업 등 활성화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진만)는 지난달 27일 제3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추나 급여화에 이은 첩약 급여화 사업을 비롯 한의약 난임사업, 건강주치의 사업, 현대 의료기기 확보 등 다양한 사업 전개를 통해 한의계의 권익 신장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배주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줌 흙이 큰 산이 되고, 작은 물이 깊은 못을 이루듯 성공은 우리가 포기하지 않을 때 이뤄진다”며, “비록 한의계에 난제가 많으나 하나씩, 하나씩 나아가다 보면 결국 태산을 이루는 것처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진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는 첩약 급여화와 현대 의료기기 확보라는 중차대한 과업을 앞에 두고 있다”면서 “우리의 권익은 우리의 용기와 의지로 지켜나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앙회 방대건 수석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민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진료편의성 제고를 위해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확대에 역점을 둘 것”이라면서 “첩약 건강보험급여 등재도 완수해 2019년이 한의약 보장성 강화의 획기적인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시한의사회의 한의약난임 사업과 건강주치의 사업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계속된 총회에서는 배주환 의장의 유임을 의결했고, 보궐선출된 박병수·김주봉·전병욱 회원을 중앙대의원으로 인준했다. 또 부회장의 수를 7명 이내에서 10명 이내로 확대한 것을 비롯 회원의 자격과 입회 등의 항목을 개정한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회원간 친목 도모, 학술 증진 강화, 약령시한방문화축제 참여 등 다양한 사업계획 수립과 이를 위한 예산 3억8330만원(회원 1143명, 개원의 1인 회비 27만원)을 편성했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는 다음과 같다. △대구광역시장 표창: 이부영 수석부회장, 이정호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이부영 수석부회장, 이정호·이재환·김경미·이철상 부회장, 백선재·김재홍·정재호·이재균·노현우 이사, 김주봉 수성구분회장 △대구시한의사회장 감사패: 대구시 보건건강과 정하나·성화진 주무관, 심평원 대구지원 김혜지 과장, 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김세형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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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공의료에서 한의약 역할 확대 추진”

///부제 인천지부 제39회 총회, 선납회원에 한해 회비 4만원 감면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병천)는 지난달 25일 로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방대건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박남춘 인천시장, 맹성규 · 윤관석 국회의원,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고선혜 심평원 인천지원장과 인천 지역 의약단체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황병천 회장은 인사말을 “올해에는 한의난임사업 · 경로당 주치의사업이 인천시 전역으로 확대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한의진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공공의료 분야에서도 한의약의 역할이 더욱 확충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회무 추진은 물론 지역사회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한의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대건 수석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중앙회에서는 올해도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세계적으로 도약 발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한 외빈들도 축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적극 발굴하고 진행되는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용범 의장은 정기적으로 시의회 관계자들의 건강을 한의약으로 관리했으면 한다는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임치유 의장 및 신형섭 · 이상수 부의장을 선출하는 한편 2017회계연도 결산안 및 2018회계연도 가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한의난임 지원사업 · 경로당 주치의사업 확대 및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한의약 역할 확대 등을 위한 주요 사업 계획을 승인하고, 이에 따른 예산 2억8700여만원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미 · 체납 회비 수납액 처리와 관련된 논의에서는 올해 회비를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계좌이체를 통해 납부한 경우에 한해 지부회비 4만원을 감면키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평소 사회봉사 활동의 노고를 인정받아 김규식 · 최동수 회원이 인천시장 표창을, 신형섭 · 정준택 회원이 인천시의장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회무 발전에 기여한 회원 등에게 대한한의사협회 표창 · 인천시한의사회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인천보육원생들에게 회원들의 소중한 정성을 모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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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김용진 회장 선출, 국민건강보험 사업 강화

///부제 대전지부 제31회 총회, 2019회계연도 사업예산 2억5947만원 수립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금용)가 김용진 현 수석부회장을 신임 회장(사진 왼쪽)으로 선출했다.

지난달 26일 대전 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된 제31회 대전광역시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용진 회장 후보·이원구 수석부회장 후보는 무기명투표 결과 찬성 30표(반대 0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용진 회장 당선인은 1998년 대전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한방내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2003년 대전 서구에 대림한의원 개원 및 한방내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전광역시한의사회에서는 편집이사·홍보이사·서구분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지부 수석부회장과 서구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원구 수석부회장 당선인(사진 오른쪽)은 2001년 대전대 한의학과를 졸업, 2010년부터 대전시한의사회 기획이사·정책이사·부회장(보험)·동구분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에는 중앙회 보험이사로, 2018년에는 중앙회 보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용진 회장 당선인은 앞으로 △회원과의 소통과 유대감 강화 △홍보 및 학술 활동 확대로 인한 한의학 이미지 강화 △기관 및 중앙회와의 연계사업 강화 △재무구조 증대 강화 △의권수호 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진행된 신임 지부감사 선출에서는 투표결과 현 구원회·민병호 감사가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한의약 홍보비 증액, 한의의료기관 매출 증대를 위한 교육비 확대, 국민건강보험 사업 강화 등을 포함한 2019회계연도 예산 2억5947만8190원의 예산을 수립했다.

더불어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해 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지부회비 선납할인을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27일까지 2019년 지부회비를 현금(무통장) 완납하는 회원에 한해 지부회비를 10% 할인해주게 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년간의 회무를 마무리 짓는 정금용 회장은 “이 자리를 빌어 부족한 저를 주위에서 한없이 믿어주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평생 잊지 않고 가슴에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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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주왕석 회장 선출, “힘을 합쳐 현안 헤쳐나갈 것”

///부제 울산지부 제23회 총회, 한의학으로 국민건강 증진 등 사업 수립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병기)는 지난달 25일 울산 동천컨벤션에서 제2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제10대 울산시한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주왕석 후보가 대의원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주왕석 신임 회장(사진 오른쪽 네번째)은 “힘을 합쳐 함께 한다면 고난과 역경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든 일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울산시 한의사 분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병기 회장은 “큰 배가 출항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파도와 바람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주왕석 신임 회장이 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항상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울산시한의사회의 노고를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노인 진료사업, 난임부부 지원사업 등 울산시를 위한 사업들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새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덧붙였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대한한의사협회 최문석 부회장, 전영희 울산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안병운 건강보험공단 울산남부지사장, 이사홍 국민건강보험공단 울산동부지사장, 박재강 국민건강보험공단 울산중부지사장, 이태현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장, 박민철 울산광역시약사회장, 김홍식 울산광역시 식의약안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안종찬 의장은 “한의사의 기본 진료권 확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고 추진했던 한방진료 급여화가 서막을 알렸다”며 “이는 검증적인 이례를 제시한 의미 있는 출발이고, 다음 과제인 건강보험 확대, 의료기기 사용까지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자”고 말했다.

최문석 부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한의사의 역할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들에 매진해왔다”며 “추나를 시작으로 의료기기 확대 사업, 통합전문의 제도 시행을 목표로 회무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송철호 시장은 “사회적 약자인 노인들을 위한 의료봉사,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데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패(손영호, 조재훈, 차대녕, 허영란) △울산광역시장 표창패(유재원, 황영근) △울산광역시한의사회 감사패(정인기, 주왕석) △울산광역시한의사회 공로패(이정렬, 서왕우, 김상민, 박창우, 한 대길)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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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2019년 한의약 제도화 박차 가하는 회무 다짐

///부제 경기지부 제68회 총회…정춘숙·박광온 의원, 한의약 지원 화답

///본문 경기도한의사회(이하 경기지부)가 지난해 난임 부부 한의약 지원 사업 등 한의약 제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회무를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달 27일 수원 노보텔에서 열린 제 68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윤성찬 경기지부 회장은 “경기도 난임 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이 연간 5억 원의 도 예산으로 2017년, 2018년 성공적으로 시행됐고 올해에는 경기도 지원 예산이 60% 증액된 8억 원으로 시행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린다”며 “또 경기도 지역 화폐 가맹점에 한의원을 포함해 산후조리 지원금 및 시군 정책발행 지역화폐 등을 산모건강 관리 및 증진을 위한 한약 처방 등에 한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윤 회장은 “경기도 지방 정부와의 긴밀한 유대와 협력을 통해 난임사업을 뛰어넘어 한방 치매사업 등도 추진할 것”이라며 “경기도에 한의약 전담부서의 신설, 한의약육성법의 정신을 살려 경기도와 경기도내 시군에 한의약 육성조례를 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회장은 올 한해 협회 회무의 핵심이 될 ‘첩약’과 ‘의료기기 사용’에서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누구의 편을 든 적 없고 헌법재판소에서 판결한 내용을 복지부가 왜 실천하지 않는지, 국민들이 분명 한의원을 많이 이용하는데도 건강보험 보장성 수준이 낮아 이용을 못하는 환자들의 측면에서 문제를 제기해 왔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내 난임 부부 한의약 치료 지원의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한의약 지원을 다짐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김진성 회원이 투표 없이 참석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 의장으로 추대됐다.

이어진 2부의 ‘회칙 및 규칙 제·개정의 건’에서는 제3조 연회비 및 기타 부담금의 납부 항목과 관련해 ‘회관건립 기금 20만원’을 납부하기로 한 개정 원안이 그대로 통과됐다. 회비와 관련해서는 올해 4월 한 달 동안은 선납 할인 5만원이 적용되며 체납의 경우 그대로 25만원이 부과된다.

‘동국대 분회 설립의 건’은 지난해에 이어 부결됐으며 올해 예산액은 14억1797만912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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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오명균 회장 선출, 임상능력 제고 학술사업 강화

///부제 강원지부 제61회 총회, 의료봉사 확대 등 사업 계획 수립

///본문 강원도한의사회(회장 공이정)는 지난달 23일 강원도한의사회관에서 송미덕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6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오명균 현 총무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공이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엇보다 임기동안 투명한 회무 수행에 주안점을 두고 노력해 왔으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그 해답을 찾고자 노력하는 등 향후 집행진에서도 이러한 원칙은 반드시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혁용 한의협 회장(송미덕 부회장 대독)은 축사를 통해 “중앙회에서는 한의사의 역할 영역을 획기적으로 확대, 적어도 1차 의료 영역에서만큼은 한의사가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필요로 하는 일체의 행위와 도구의 제약을 받지 않는 포괄적인 통합의사의 역할을 수행코자 한다”며 “이를 위해 한의학 교육의 혁신, 각종 규제의 철폐와 함께 현대 의료기기 사용권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한편 국가 공공보건의료 영역에 한의사의 참여를 대폭 확대시키고자 한의사의 공식적인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관철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명기 대의원총회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32대 강원도한의사회 회장 선거를 통해 오명균 총무이사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오명균 신임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전임 집행진의 의지를 잘 이어받아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강원도한의사회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신임 회장은 이어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한의의료봉사 추진과 더불어 상지대 한의과대학과의 적극적인 연계로 회원들의 임상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술사업을 강화하고, 강원도한의사회의 재정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수익사업 발굴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하는 한편 홍보·보험· 학술·의권·정책·기획·약무 등의 분야별 사업계획과 함께 이에 따른 예산 1억9400여만원의 신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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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이주봉 회장 선출 “회원들과 소통이 최우선”

///부제 충북지부 제64회 총회, 청소년 한의학 지원 사업 확대

///본문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기준)는 지난달 23일 청주S컨벤션센터에서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이주봉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청소년 한의학 지원사업 확대, 첨단의료 복합단지 수립계획, 대민 의료봉사 추진, 공공의료서비스 지원 등 신년도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을 확정했다.

오제세·정우택 국회의원, 충청북도의회 장선배 의장, 충청북도청 보건복지국 신강섭 국장, 심평원 대전지원 최인억 부장, 건보공단 대전지역본부 장연옥 부장, 대한한의사협회 임장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정사윤 의장은 “올해 목표는 건강보험을 확대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한의학이 모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한해가 되는 것”이라며 “의료전문가로서 학문적, 제도적 발전을 위해 합심하자”고 말했다.

신강섭 국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충주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무료진료, 요양원 의료봉사, 청소년 한의학 지원사업을 함께 진행해 왔는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오제세 의원은 “고령사회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고, 이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의료비와 의료인력 문제”라며 “현재 우리나라는 의료비 및 보건의료 일자리가 OECD 기준에 못 미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서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 전했다.

또한 정우택 의원은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가장 효율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 공급체계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것”이라며 “오제세 의원과 함께 협심해 국회에서도 연구하고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이주봉 원장(은광한의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회장으로서 임기동안 두 가지는 확실히 변화시켜보겠다”는 이주봉 회장 당선자는 “우선 충북한의사회가 한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회원들과의 소통이 최우선인 만큼 회장 선거방식을 직선제로 바꿔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회무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불법의료 근절을 위한 노력도 중요한데, 이는 도민들의 건강과 직결되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기준 회장은 “신임 회장의 능동적이고 소통하려는 자세가 충북한의사회에 큰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충북도민을 위한 한의치료사업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세계화 그리고 한의학이 보건의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앞으로 힘을 보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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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오사카 재일 제주인 위한 한의진료 이어간다”

///부제 제주지부 제58회 총회, 한의사회관 건립위원회 구성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이상기, 이하 제주한의사회)는 지난달 23일 메종글레드 아메티스트홀에서 제58회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정총)를 개최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김성은·김성종 신임 감사를 선출하고 중앙대의원을 인준한데 이어 산후첩약사업과 한의난임지원사업 등을 포함한 2019년도 예산을 심의, 승인했다. 또한 한의사회관 건립위원회 구성 및 업무 추진을 집행부에 위임해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

특히 지난해 4.3사건 7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와 4.3사건 때 일본 오사카 지역으로 이주해 츠루하시 근처에 모여 지내는 재일 제주인 어르신들을 위해 실시한 한의의료봉사를 올해도 이어가기로 했다.

제주도한의사회의 오사카 한의의료봉사는 재일 제주인 어르신들이 본인들도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고생하면서도 한푼 두푼 모은 돈을 고향의 발전을 위해 기부해 오셨기에 이제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은 제주도에 개원하고 있는 한의사들이 마음을 모아 자그마한 보답을 하고자 처음으로 지난해 5월31일부터 6월3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됐었다.

이상기 회장은 “그동안 제주를 위해 본인을 희생하시면서까지 애써주신 어르신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진정성이 전달됐는지 너무나 고마워하시고 치료효과도 좋아 보람 있었다”며 “올해는 지난 진료를 바탕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더 나은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기 회장은 제31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지난 1월31일 온라인 투표(투표율 : 67.9%) 결과 92.4%의 찬성표를 받아 연임에 성공, 앞으로 3년 더 제주한의사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한편 정총에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김경호 부회장은 “올해 가장 주요한 사업 중 하나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가 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동안 구체적인 사업 모델에 대한 치밀한 준비와 논의를 거쳐 하반기에는 반드시 건보 급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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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기고

///이름 김태우교수(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

///제목 “3.1 운동 100주년…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맥락을 읽는 일”

///본문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맥락을 읽는다는 것이다. 어떤 시대에 어떤 일이 일어났다면 그 일이 일어나게 된 맥락이 있게 마련이다. 그 맥락을 당시의 사람들의 행위, 의지, 생각,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읽어내는 일이 역사 공부다. 그 일의 앞뒤의 일들도 중요하다. 역사(歷史)라는 말 자체가 시간의 맥락[歷] 속에서 일들을 위치시키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맥락 속에서 일, 사건들을 파악하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3.1 운동이라는 100년 전의 일도 맥락 속에서 읽어보면 고개가 끄덕여 진다. 사실, 3.1 운동 자체는 수긍이 안되는 면이 적지 않다. 일본 제국주의의 서슬이 퍼렇던 무단통치 시절 왜 그 많은 사람들은 거리로 나왔을까? 무기를 든 것도 아니었고, 만세운동이라는 평화 시위가 독립을 보장해 주는 것도 아니었는데 무엇이 사람들을 나서게 하였는가? 어떻게 당시까지 역사의 전면에서 볼 수 없었던 여성, 낮은 계층의 사람들까지 거리로 나서게 되었는가? 총을 앞세운 진압에 목숨을 잃으면서도, 투옥되면서도 만세를 불렀던 것인가? 맥락을 통해 이러한 질문들을 궁구하는 것이, 3.1 운동의 역사에 대한 공부일 것이다.



일제강점기 의생규칙, 제도 이상의 의미 가진다



일제강점기 동안 한의학이 경험한 일들도 맥락을 통해 읽어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한의학에 대한 중요한 역사 공부가 될 것이다. 한의학 역사 공부는 그 역사와 이어져 있는 지금의 한의학에 대해 고찰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의 한의학을 위해 의생규칙[1913년 공포, 1914년 시행]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의생규칙 시행, 그 자체만 보기보다는 맥락 속에서 그 사건을 읽어 볼 필요가 있다.

의생규칙은 단순한 제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의료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정치, 문화 영역의 변화를 추동하려던 힘의 양상을 상징한다.

의생규칙은 당시 한반도를 점거하고 있던 유사국가 체계에 의해 시행이 된다. 흔히 총독부로 대표되는 식민체계다. 당시 한반도에는 국가가 없었다. 하지만, 국가체계는 있었다. 근대 유럽에서 기원한 국민국가(nation-state)라는 국가체계가 그것이다. 제국주의 시기 이후 우리는 이 유럽산 국가 형태를 당연시 하고 있지만, 국가는 하나의 체계가 아니다. 조선도 국가고, 청나라도 국가다. 메이지 이전의 일본의 막부체계도 국가다. 하지만, 국민국가는 아니었다. 막부 체계와 국민국가 사이의 변화는 엄청난 변화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이라는 이름으로 그 변화를 실험하고, 국민국가 체계를 한반도에 가져온다.

국민국가라는 국가 체계는 의료에 대한 국가의 관리와 통제가 특징적이다. 유럽에서 자본주의가 태동하던 시절 탄생한 국민국가는, 국민(혹은 인구)에 대한 관리를 통해 생산력을 끌어 올리는 것을 중요한 존립 근거로 탄생한 국가체계다. 이러한 맥락 때문에, 의료 분야는 전대미문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전면적 면허제도, 국가에 의한 의료인 관리, 또한 의학교육기관에 대한 관리가 그 변화의 내용들이다.



대한제국 ‘의사’ 정의는 한의학에 기반하고 있다



근대 유럽의 국민국가에도 몇 가지 스타일이 있었다.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국민국가를 모델로 근대국가를 만들면서 한 스타일에 올인하지 않았다. 각 부문을 자신들의 사정에 맞게 가져온다. 의회와 정치 시스템은 영국의 것을 가져온다. 국민국가 의료체계는 독일의 체계를 수입한다. 독일의 국민국가 의료체계는 의료에 대한 국가의 통제가 가장 두드러지는 중앙집권식 체계이다. 우리가 잘 아는 위생경찰이 통제를 강조하는 독일식 국민국가 의료체계의 산물이다(위생경찰이라고 번역되지만 독일말을 그대로 번역하면 의료경찰(medizinal polizei)이라고 번역해야 할 것이다). 독일에서 만들어졌고, 가장 오랫동안 독일에서 존속했던 의료경찰은 하지만, 19세기 후반이 되면 사어화된다. 당시 유럽에서 발전하고 있던 민주주의와 병립할 수 없을 정도로 권위적인 체계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어화된 의료경찰은 아시아의 일본 식민지에서 20세기에까지 그 영향력을 행사한다.

국민국가 의료체계 중 가장 권위적이고 비민주적 체계였던 독일의 의료체계는 일본의 식민지에서 그 강압적인 국가의 개입의 형태로 드러난다. 일본 총독부가 발표한 의생규칙과 대한제국이 발표한 의사규칙의, 의생과 의사의 정의를 비교해 보면 어떤 변화가 읽힌다.

의사(醫士)규칙에서 의사는 “의학을 관숙하여 천지운기와 맥후진찰과 내외경과 대소방과 약품온량과 침구보사를 통달하여 대증투제하는 자”를 말한다. 즉 대한제국의 의사 정의는 한의학에 기반하고 있다. 그리고 “관숙”, “통달” 등의 말이 지시하는 것과 같이 환자를 잘 낫게 할 수 있는 진료의 경지를 강조하고 있다. 1913년 총독부 관보로 발표된 의생규칙에서 의생에 대한 정의는 이와는 차이가 크다. 여기서 “의생이라 함은 본령의 규정에 의하여 면허를 받고 의업을 하는 자”이다. 이 정의에는 면허를 주는 자의 권위에 방점이 있다. 즉 당시 한반도를 장악하고 있던, 총독부로 대표되는 유사국민국가를 의료의 강력한 주체로 등재시키고 있는 것이다.



“3.1 운동 100주년, 역사 속 한의학을 다시 생각”



면허는 의술을 실천할 수 있음과 없음을 정하는 배타적 선을 규정하는 제도다. 그러므로 그 면허를 주거나, 안줄 수 있는 주체는 강력한 권력을 가지게 된다. 면허부여권을 가진 국가가 가지는 특징 중 하나는 배타적 권위를 가지는 대신 의료의 질 관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다. 의료의 질 관리는 국가의 면허부여 독점을 정당화해 왔다. 하지만, 의생규칙에서 의료의 질과 관련된 규정은 없다. 1913년에 같이 발표된 의사규칙에는 ‘의학교를 졸업한 자’와 같은 규정을 내세워 의료의 질을 담보하려 하지만 그러한 내용이 의생규칙에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러한 의지 없음은 일제 강점기 내내 지속된다. 의학교를 통한 의료의 질 관리는 말할 것도 없고, 다음 세대를 위한 한의학의 지식 전달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한의학의 존속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의생규칙은 인구관리를 위한 인력을 동원하기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의생 관련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 총독부의 관보들을 살펴보면 한의학에 대한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출생/사망신고, 위생관련 활동에 대한 내용이 주가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본의 또 하나의 식민지였던 대만에서는 기존의 주민자치체 장들에게 인구관리 임무를 맡겼기 때문에 의생제도를 존속할 이유가 없었다(대만에서는 1902년 단 1회 의생면허가 부여된다. 그 이후 사망 등으로 인해 의생의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어 일본이 패망하는 1945년에는 40명 이하로 감소된다).

3.1 운동은, 일본제국주의자들이 고집하던 강요된 변화에 대한 저항의 몸짓이었다. 1919년 3.1 운동은 의생규칙이 시행된 지 5년 뒤에 일어난다. 한의학에서는 자체 교육기관 설립, 한의학 서적 발간, 한의학 잡지 발행, 의서 저술을 통해 저항의 몸짓이 드러났다. 그 저항의 연속선 위에 지금의 한의학이 있다.

3.1 운동 100주년. 역사 속의 한의학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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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70년간 외부와 고립된 北, 연구하기 보물섬 같은 곳”

///부제 신희영 서울대 통일의학센터장 ‘북한 보건의료 시스템’ 주제 발표

///부제 “5G시대 2G폰 쓰라는 게 말이 되나”…한의사 진단기기 사용 필요성 언급

///본문 지난달 28일 열린 남북보건의료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신희영 서울대학교 통일의학센터장은 ‘북한의 보건의료 시스템’ 주제 발표를 통해 “북한은 70년간 외부로부터 고립된 상태로 의학 연구에 있어서는 보물섬과 같은 곳”이라며 “하다못해 북한에는 결핵 환자만 13만명인데 무한정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신희영 센터장은 “평양의대 일반임상학부를 보면 굉장히 교육 체계가 잘 잡혀 있다”며 “북한의 고려약제 활용 논문과 약재 목록을 정리해 남한 천연물 연구 교수들에게 보여주면 우리는 동물 실험 단계인데 북한은 이미 쓰고 있어 굉장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이런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다면 우리가 천연물신약을 개발하는데 걸린 10년의 시간이 5년으로 단축될 수도 있다”며 “개똥쑥이 신약 보물창고라는 것을 발견해 말라리아를 치료한 중국 투유유 교수처럼 우리도 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자원을 활용해 천연물신약 연구만 해도 통일 보건의료에 드는 40조원의 비용은 금방 마련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주장이다.

신 센터장에 따르면 북한 논문 총 1538편 중 고려약제와 관련된 것은 12%인 182편(12%)에 달한다. 북한에서는 설사와 같은 증상에는 대개 약초를 쓰고 있으며 항생제 대용 물질 약재를 찾기 위한 노력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센터장은 남북 통일 이후를 생각하는 시점에서 이원화된 한국의 보건의료 체계에 대한 고민과 발전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갔다.

의사 출신인 신 센터장은 “양방의 반발로 인해 한의계는 한방으로 진단하고 한방으로 치료해야만 하는데 이는 5G시대에 2G폰을 쓰라고 강요받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다만 5G폰을 쓰려면 교육은 똑같이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과 관련해서도 “부산대에 한의학전문대학원을 만들어 놨으면 부산대 의대 교수들이 한의대에 나가 강의를 해야지 아무도 강의를 안 할 거면 부산 한의전을 설립한 이유가 없지 않냐”고도 했다.

한마디로 북한 의료인들도 한·양방 구분없이 필요한 진단과 치료를 하고 있는데 세계 최초 5세대 통신 시대의 개막을 이끌어가는 한국에서 한의사가 현대 진단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한방이라는 틀에 얽매여 치료할 수만은 없으며 한의사들에게도 똑같이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그는 이어 “10년 전 현대의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7가지 증례를 학회지에 보고한 바 있다”며 “그중에는 6개월 된 소아암 환자도 있었는데 양의사들도 치료를 포기했으나 침을 맞아 20살까지 키운 적도 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 외 악성 섬유종 환자의 경우 수술을 3번이나 했는데도 종양이 계속 커져 상황버섯을 이용한 약으로 치료한 증례, 소음인 체질인 경우 인삼을 써서 생존율이 높아진 사례 등을 설명하며 “한의약의 효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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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고려의학 교류는 단순한 호혜적 협력 넘어 경제적 협력까지 가능”

///부제 최혁용 한의협회장, 남북 보건의료분야 협력 6대 제안 제시

///부제 전통의학 협력은 남한 보건의료시스템 문제와 제도적 개선의 기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지난달 2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남북보건의료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통일시대를 대비해 △이북지역 내 고려약재 재배 및 고려약 생산 협력 △일회용 침 공장 건립 관련 협력 △남북 의약품 상호 교류를 통한 보건증진 협력 △보건의료 증진을 위한 남북 우리의학 협력 △남북 전통의학 협력센터 건립 및 공동연구 △남북 전통의학 의료인력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이라는 ‘보건의료분야 6대 제안’을 제시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먼저 북한이 가진 양질의 토양과 청정국가 및 도지약재의 이미지에 남한의 스마트농법, GAP 기술을 결합해 이력추적 가능한 고품질 한약재를 재배하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제형 및 주사제, 성분추출을 포함한 고려약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서는 GAP, hGMP, kGMP, cGMP 등 국가규격과 인증 기준 정비 및 허가업무에 대한 사전 준비작업과 규격품 고려약재 생산을 위한 ‘고려약재 제조업소’ 시설 및 약용작물 재배를 위한 ‘GAP 시설’ 구축이 필요하다.

일회용 침 공장 건립 관련 협력 사업을 위해서는 북측과 협의를 통해 실제 필요한 일회용침 수요를 파악해 생산 적정량 및 공장 규모를 확정하고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남북 의약품 상호교류를 통한 보건증진 협력 사업은 남북이 서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의약품에 대한 상호 수입 등 교류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 수출 및 공급방안과 함께 북한의 고려약 기반 의약품의 수입 및 남한 공급방안을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 증진을 위한 남북 우리의학 협력사업에서는 남북 전통의약 분야 학술 연구 기관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협력을 통한 적정의료기술 수요 발굴 및 선정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존 기술 중 적정기술을 탐색하고 선정 및 전수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필수 의료도구인 침, 뜸의 인도적 지원과 남한 개발 진단기기 지원 및 이를 활용한 북한 주민 건강상태 정보 수집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남한의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북한의 고려의학과학원 내에 남북 전통의학 협력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지속적인 공동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북 전통의학 협력센터는 전통의학 매개 사업을 총괄하는 센터로서 협력관계가 고도화되면 공동센터를 건립하고 이후에는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통일 이후 국가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전통의학 서비스 및 정책개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남북 전통의학 의료인력 교육프로그램 개발 사업의 공동추진은 의료 인력의 전통의학 교육 및 진료 표준화와 상호교류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남북의학 교육과정(학제 및 교육 현황 조사 등) 비교 및 동등화 연구와 남북 의료인의 진료경험 교류 및 보수교육, 남북 의학 간 특화된 전문 영역 상호 교육 및 훈련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보건의료 영역에서 핵심 정책 방향이 상호존중과 호혜적 협력이라면 여기에 가장 적합한 분야가 바로 한의학”이라며 “한의학과 고려의학 교류는 단순한 호혜적 협력을 넘어 남북한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경제적 협력관계까지 구축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통합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와 교류협력을 통해 북한의 보건의료 특성인 예방의학의 강조, 강화된 1차 의료체계, 신의학과 고려의학의 배합을 통한 의료공급의 효율성 등은 남한 보건의료 시스템이 가진 1차 의료 부재, 기관 중심의 의료, 다학제적 협력의 미비, 만성병 관리 및 예방 분야의 약점 등의 문제 해결과 한·양방으로 이원화된 공급체계에 기인하는 사회적 갈등과 주민불편, 비경제, 학문의 융복합 발전 저해 등의 문제에 대한 제도적 개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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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회 신임 회장에 이학철 후보 당선

///부제 96.08%의 찬성으로 당선…이의신청기간 거쳐 5일 당선 확정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제34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이학철 회장후보·좌승호 수석부회장후보가 당선됐다.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개표를 진행한 결과 유권자 1169명 가운데 536명(우편투표 4표·전자투표 532표, 투표율 45.9%)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515명이 찬성(96.08%)해 당선이 확정됐다. 당선인들은 4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후 당선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며, 오는 6일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당선증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학철 회장 당선자(사진 왼쪽 세번째)는 부산진구한의사회장, 동의대 한의대 겸임부교수,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부산시한의사회 감사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좌승호 수석부회장 당선자(사진 오른쪽 두번째)는 동인당한방병원 진료과장, 경희대 한의대 외래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이 회장 당선자는 향후 중점 추진사업으로 한의계의 업권 향상과 함께 언론을 통한 홍보 강화, 회원과 소통하는 협회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 회장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한의계가 지속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다보니 회원들의 회무에 대한 참여도·호응도가 떨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조직도 한발작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앞으로 회원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구심점을 이끌어내고 회무에 대한 참여도 및 호응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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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첫 직선제 광주시한의사회장에 김광겸 후보 당선

///부제 득표율 94%…수석부회장에 최의권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이하 광주지부) 최초로 진행된 직선제 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김광겸 전 광주서구한의사회장이 당선됐다.

지난 21일 광주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6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 개표 결과 김광겸 회장 후보, 최의권 수석부회장 후보가 총 93.9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광주지부 전체 유권자 652명 중 65.64%인 428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402명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겸 회장 당선인(사진 왼쪽)은 “광주지부가 회원들의 뜻을 받아들여 처음으로 치른 직선제 선거에서 높은 득표율로 당선돼 감사드린다”며 “회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회,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회원 다수의 뜻이 반영되는 한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광겸 회장 당선인은 1971년생으로 원광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1월까지 약 6년간 광주서구한의사회장을 맡아 분회 회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의권 수석부회장 당선인(사진 오른쪽)은 1971년생으로 원광대학교 한의대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광주지부 보험약무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정관위원회 위원, 광주한방병원협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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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원도한의사회, 오명균 신임 회장 선출

///부제 소외계층 의료봉사 및 지부 재정 안정화 등 중점 추진

///본문 앞으로 3년간 강원도한의사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신임 회장으로 오명균 원장(사진·아침한의원·강원도한의사회 총무이사)이 선출됐다.

강원도한의사회는 지난 23일 강원도한의사회 회관에서 ‘제6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제32대 강원도한의사회 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오명균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오명균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4월1일부터 2022년 3월까지다.

오 신임 회장은 “부족한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한의사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겨주셔서 영광스럽고, 책임감 또한 무겁다”며 “지난해 공이정 전임 회장이 중앙회의 비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는 것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성공적인 한의의료봉사 진행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강원도한의사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어왔다. 앞으로 이러한 활동들을 잘 이어받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단합을 기반으로 강원도한의사회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 신임 회장은 한의의료봉사와 더불어 재정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수익사업 창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신임 회장은 △원주시한의사회 감사 · 총무이사 · 재무이사 △강원도한의사회 총무이사 △원주 프란치스코사회복지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원주요양원 및 강원도한의사회 무의촌 의료봉사에도 10여년 넘게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의료봉사에도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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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한약유통협회, 손재철 신임 회장 선출

///부제 제28회 정기총회 개최

///본문 한국한약유통협회는 지난 20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갖고 손재철 수석부회장을 신임 회장(사진)으로 선출했다.

손재철 신임회장은 “한약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무거운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회원사 간 단결과 소통을 이끌어내 한약재 유통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한약재 공동구매사업, 유관단체 등과의 협력, 한약재 남북교류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회원과 비회원 간 차별화 방안 시행, 한약 관련 정책의 개발 및 재정 건전화 등을 주요 골자로한 2019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이를 위한 예산을 심의, 승인했다.

또한 채상용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채상용 회장은 “업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들의 권익과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회원 모두가 신임 집행진과 협력하고 능동적인 회무 참여로 가시적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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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한한의학회 평의회 개최, 정회원학회 인준 심사

///부제 정회원 신청 3개 학회는 모두 미승인…예비 회원학회 1개만 등록 승인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지난달 23일 코리아나호텔 스테이트룸에서 제4회 평의회를 개최, 신규 회원학회 인준 및 예비회원학회 등록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회원학회로 인준을 신청한 △대한동의방약학회 △대한담적한의학회 △대한중경의학회에 대해 평의회에서는 학회명이나 설립목적 등에 대해 기존 회원학회와의 유사성 등을 사유로 모두 승인되지 않았다.

예비회원학회로는 대한미병의학회(회장 박영배)만이 신규 등록이 승인됐다. 대한미병의학회는 미병의학의 체계적인 연구와 발전을 통해 한의학 발전 및 국민보건의료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8년 7월 설립된 신규학회로 알려져 있다.

신규 예비회원학회의 경우도 지난해 4월 개최된 제3회 평의회의 의결에 따라 등록이 평의회 승인사항으로 변경된 바 있는데, 대한미병의학회가 변경된 규정을 최초로 적용받아 예비회원학회로 등록되는 학회가 됐다.

이날 평의회에서는 회원학회의 연간학회활동 보고, 연회비 납부, 학회지 제출 등을 종합한 현황 평가 결과를 토대로 39개 학회에 대한 포상 및 5개 학회의 징계도 함께 의결됐다.

이에 따라 대한한의정보학회는 정회원 학회 인준이 취소되었으며, 맥진학회의 경우 다음 평의회 개최시까지 인준 취소가 보류됐다. 이밖에도 학회지를 접수하지 않은 3개 학회에 대해 경고조치가 내려졌다.

이밖에도 △제8회~제11회 이사회 회의결과 보고 △정관개정(안) 및 정관시행세칙 개정(안) 작성 보고 △학회 회원 자격 확대 및 양성화 요청에 관한 경과보고 △회원학회 정회원 표방 허위광고에 대한 질의사항 보고 △2018회계연도 사업추진 경과보고 △2018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결과 보고 △2019년도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일정 보고 △제6회 정기총회 개최 일정 및 대의원 명단 보고 등의 보고안건과 함께 △회원학회 인준 및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관한 건 △턱관절진료영역 소송 관련 소송비 지원 협조요청의 건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한편 회의에 앞서 대한한의학회는 ‘2018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장학생’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 동신대학교 조재성·김석영 학생에게 최우수상을, 경희대학교 이다빈·정유정 학생에게 우수상을, 경희대학교 송현서 학생 및 원광대학교 신현욱 학생에게 장려상을 각각 수여했다.

대한한의학회는 미래 한의사를 꿈꾸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전국 11개 한의과대학과 1개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학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학술활동을 장려하여 한의계의 우수한 미래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서류를 토대로 1차 심사 및 2018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대상자 학술포스터 발표를 통한 2차 현장심사 등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최우수상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 및 학회 지정 해외학술대회 참가의 특전이 주어지며, 우수상에게는 80만원의 장학금이, 장려상 2명에게는 각 6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입상자 10명에게도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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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평원, 재정 운영 안정화 방안 모색

///부제 제1차 이사회, 사업계획 수립

///본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신상우, 이하 한평원)은 지난달 25일 자생한방병원 회의실에서 2019년도 초도 이사회를 갖고 2018회계연도 사업 세입·세출 결산(안)을 승인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혁용 이사장(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이사회에 앞서 “한의협 현 집행부에서는 가능한한 한평원을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라며 “원장님을 중심으로 한의계가 힘을 모아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 한의학교육이 발전돼 갈 수 있도록 해 한의학 발전의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한평원의 재정 운영 안정화를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최 이사장은 이사회 기타 안건으로 ‘한평원 재원 마련 및 운영분담금 증액의 건’을 발의, 상정시키고 △기관별 운영분담금 증액 △기관별 편중 해소 △기부금 및 운영 분담금 지급 주체 다양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 회장은 “한평원이 한의과대학 미래 교육의 혁신을 위한 키를 쥐고 있다. 이러한 한평원이 제대로 자리잡아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 줘야 한의학이 개혁될 수 있고 이는 한의사의 미래 문제이기도 하다”며 “그러한 측면에서 한평원의 독립성이 중요하고 그 핵심은 재정적 독립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평원의 재정 건전성을 시급히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협회는 편중의 문제에 걸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음으로 양으로 필요한 모든 역할을 할 것임을 약속드리며 분담금 또한 올릴 생각”이라며 당연직 이사로 들어와 있는 단체들의 분담금 증액을 제안했다.

이에 운영 분담금을 지원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대한한방병원협회,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등 5개 단체가 별도의 모임을 갖고 분담금 증액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의학교육평가원, 치의학교육평가원 등 타 단체의 사례를 분석해 기부금 및 운영 분담금 지급 주체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추후 검토키로 했다.

이외에 매뉴얼화된 회계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개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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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성남시한의사회·중원구보건소, ‘한방난임지원사업’ 업무협약

///부제 ‘14년부터 시작…‘17년에는 관련 조례 제정돼 난임지원 법적 근거 마련

///본문 성남시한의사회(회장 김성욱·사진 오른쪽)는 지난달 25일 중원구보건소에서 ‘2019년도 한방난임지원사업’을 위해 성남시 중원구보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난임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한 한방난임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에 동의했으며,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난임부부를 위한 한방난임지원 상호 협력 △대상자 의뢰 및 협약의료기관 선정 협력 △대상자 사후관리 등이다.

성남시 한방난임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들었으며, 현재까지 난임부부 90가정이 한방난임지원 혜택을 받았다.

특히 이번 사업과 관련 2017년 12월26일에는 ‘성남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대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성욱 회장은 “이번 사업은 난임으로 고통받는 난임부부를 돕기 위한 사업인 만큼 더욱 관심을 가지고, 관과 함께 협력하고 보완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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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3.1 운동 100주년…‘통합의사’로서 ‘진정한 독립’ 꿈꾼다”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3.1운동 100주년 논평 발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하 한의협)는 지난달 26일 논평을 통해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심심한 경의를 표하며, 이제는 한의사도 일제의 잔재에서 벗어나 ‘통합의사’로서 진정한 독립을 이뤄내 국민건강 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민족의 빼앗긴 주권을 되찾기 위해 우리 스스로 분연히 일어선 3.1 운동은 훗날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단초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8.15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정신적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처럼 3.1 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은 마침내 독립을 맞이했지만, 안타깝게도 한의계는 아직까지 진정한 독립을 맞지 못하고 있다.

실제 일제의 본격적인 압제가 시작되기 전인 1900년, 대한제국 의정부 총무국 관보과에서 발행한 관보(제1473호, 내부령 제27호)에 공포된 ‘의사규칙’을 살펴보면 당시 의사는 전통의학을 수행하는 한의사를 위주로 하여 서양의학의 지식과 신기술을 습득한 의료인을 포괄하는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1899년 설립된 관립학교 초대 교장에 종두법으로 유명한 한의사 지석영 선생이 임명되고, 같은해 3월8일자 황성신문에 ‘내과는 서양의술과 동양의술을 서로 참조하여 가르친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린 사실만 보더라도 당시 의사였던 한의사가 ‘통합의사’로서 역할을 담당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일제의 무단통치가 본격화 되면서 일제는 민족문화 말살의 일환으로 ‘한의학 말살정책’을 집요하게 전개해 한의사는 의생으로 격하되는 수모를 겪고, 한의사의 의권은 끝없이 추락해 아직까지도 그 위상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한의학 말살정책과 맞물려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된 노골적인 서양의학 우대정책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한의사들은 환자 진료에 현대 의료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치매국가책임제·장애인 주치의제·커뮤니티케어 등 국가가 주도하는 공공의료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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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가 유공자들의 값진 희생, 감사드립니다”

///부제 인천시한의사회·인천보훈지청, ‘보훈가족 건강드림사업’ 업무협약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병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들의 건강을 돌보는 일에 적극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한의사회는 지난달 26일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이향숙)과 ‘보훈가족 건강드림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건강 지원 등 보훈가족에게 필요한 복지 지원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시한의사회는 인천보훈지청에서 선정한 대상자들에게 건강보약 조제권을 지원하는 등 보훈가족의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황병천 회장은 “그동안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마다 인천보훈지청을 방문, 보훈가족을 위한 한약 지원을 지속해 왔다”며 “특히 올해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황 회장은 “현재와 같이 우리나라 국민들이 자유를 마음껏 누리며 평화롭게 살 수 있기까지 국가 유공자분들의 헌신적이고 값진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항상 그분들의 희생에 감사드리는 마음을 간직하면서 살아갈 것이며, 앞으로도 그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인천시한의사회 황병천 회장과 함께 한상균 부회장, 최기창 의무이사, 김성태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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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자생의료재단, 3·1운동 100주년 맞아 의료지원

///부제 ‘독립유공자·후손’ 100명 대상, 3개월 맞춤 진료

///부제 신준식 명예이사장, ‘사비 1억원’ 기증 의사 밝혀

///본문 자생의료재단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및 후손 100명의 척추·관절 건강을 보살핀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별관 JS타워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의료지원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자주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를 기억하고 예우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하면서 기획됐다. 선포식은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주요 인사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의료지원을 받는 독립유공자 및 후손은 독립유공자유족회에서 선정하며, 선정된 대상자 100명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1인당 진료기간은 3개월로 예상되며 치료에는 재단 기금 총 3억원이 투입된다.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많은데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자생의료재단, 자생한방병원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건강을 위해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3·1운동 100주년은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자생의료재단과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삼열 회장의 인사말이 끝난 후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독립유공자유족회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비 1억원을 깜짝 기부하기도 했다.

자생의료재단의 이러한 활동은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의 선친인 청파 신현표 선생이 강조한 긍휼지심(矜恤之心) 덕분이다. 신현표 선생은 독립운동을 하면서 늘 약자에 대한 연민과 의술(醫術)보다 인술(仁術)을 강조했다. 의사이자 한의사였던 신현표 선생은 1927년부터 중국 용정시에서 대진단 단원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1931년경 경성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신현표 선생은 독립운동을 하면서도 일제의 ‘한의학 말살 정책’ 속에 쇠퇴해가던 한의학을 걱정했다. 해방 후 한의사 시험에 합격하고 객관화·표준화돼 있는 양방의 장점과 풍부한 임상경험이 장점인 한방을 접목해 민족의학의 부흥을 꾀했다. 이러한 신현표 선생의 열망은 아들인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에게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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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의료일원화” 다짐

///부제 양승조 도지사·이명수 위원장·윤일규 의원·홍문표 의원 등 참석

///부제 충남지부, 제66회 정기총회 성료…신임 이필우 회장 선출

///본문 지난달 23일 제 66회 충청남도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 모인 정관계 인사들과 한의계 관계자들이 ‘한의학 발전’과 ‘의료일원화’를 위한 한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인사말에서 “한의학이야말로 세계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민족의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며 “이 자리에 의사협회, 약사회, 간호협회 관계자들이 계신데 큰 역할을 해 주시고 충남도에서도 발전 방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렇게 한의사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 온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국민을 위해, 후손을 위해 손익 계산서는 주머니에 넣어 주시고 올해는 의료일원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의료기기확보, 사회적 관심 환기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에 보고하다 보니 한의학의 국민 신뢰도가 83%에 육박하는데 접근성은 6%에 불과하더라”며 “양방에서는 수술로 접근해 치료하지만 한방은 전체 신체의 조화를 고려해 다루기 때문에 양방보다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제도적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수배 대의원총회 의장은 “KCD 체제에 편입된 지 10년이 흘렀는데 이는 양의학적 진단명을 사용해야 보험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대만 중의사는 엑스레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급여에도 적용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의장은 “한의약 육성법은 한의학에 대해 ‘선조로부터 내려오는 기초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는 과학적으로 응용된 한방 의료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듯이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하고 표준화된 한의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의료기기 사용은 반드시 허용돼야 한다”며 “세계적 과학잡지인 내셔널 지오그래피가 2019년 새해 첫 호에서 의료 미래에 관한 특집 기사로 한의학을 언급했고 의료이원화의 틀에서 벗어나 의료일원화를 향해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지금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면 보장성 강화를 통한 제도권 내 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추나의 쟁점이 하나라면 첩약은 20여가지로 당장 약사, 한약사는 물론 의사들까지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그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첩약의 안전성, 효과성, 경제성을 입증해 어떻게 해서든 손잡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처방도 일부 공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청진기를 쓴다는 이유로 무면허로 고발도 당해 봤다”며 “실효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상대가 있는 이상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한의계가 하나로 뭉쳐 한목소리를 내야 올해 유일하게 열려 있는 기회의 창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경곤란증 사업 적극 협조”

한편 올해 충남지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월경곤란증 사업과 관련해 도내 관계자들은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청 교육감은 올해 3월부터 시작하는 충남지부의 월경곤란증 사업과 관련해 “학생들이 해당 사업을 잘 신청할 수 있도록 장학사와 상의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연 충남도의회 의원은 “월경통 때문에 진통제를 한 주먹씩 먹는 학생들을 보고 사업을 지원하게 됐는데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며 “천안에 여성들이 많은데 난임 치료 지원 사업에 이어 좋은 결과물이 나와 여성 건강 증진으로 저출산을 극복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공희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은 “의료분야에서도 데이터 중심의 정책 수립을 얘기하고 있다”며 “(한의계)현장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30대 회장에 現이필우 보험부회장

이어 30대 충청남도한의사회장에는 현 이필우 보험부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전 아산시분회장)이 투표 없이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필우 신임 회장 당선자는 “지난 집행부에서 난임 사업, 월경곤란증 사업을 진행해 주신 덕에 잘 이끌어갈 과제만 남았다”며 “홍보를 강화해 회원들이 한의약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에는 현 서정만 감사가 연임됐으며 박태선 전 세종시분회장이 새롭게 감사로 선출됐다.

2019 회계연도 예산은 2억2750만2000원이 책정됐으며 원안대로 가결됐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3년 동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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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OMSTA, 인도주의 실천 적극적 의료봉사 추진

///부제 대의원총회 개최, 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6~8개국서 봉사 계획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허영진·KOMSTA)은 지난 23일 한의사회관 중회의실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한의약에 대한 효능 및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 널리 전파하는 것은 물론 의료봉사를 통한 인도주의 실천에 나서기로 하는 등 2019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총회에서 허영진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단장을 맡아 열심히 한다고 최선을 다했으나 큰 업무적 성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회계와 회무의 투명화와 함께 사무국의 안정적인 운영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올 한해는 봉사단의 설립 목적에 걸맞게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임원진과 단원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신임 단장 선출을 위한 회장 입후보 공고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신임단장 후보의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보고에 이어 단장 선임의 건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현 허영진 단장이 내년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신임 단장이 선출될 때까지 단장직을 유지키로 의결했다.

또한 신임 부단장 및 이사 선임은 허영진 단장에게 위임했으며, 신임 감사로는 장규태 단원을 선출했고, 황만기·김희영·김영삼·이영일 단원을 신규 대의원으로 승인했다. 이에 앞선 신임 의장 선출에서는 김계진 대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총회에서는 또 지난 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연계하여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했던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몽골 등의 사업 결과 및 POSCO E&C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됐던 방글라데시 의료봉사 사업 결과를 결산했다.

특히 금년에도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의료봉사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베트남 등 6~8개 국가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기로 했고, 세부적인 추진 방안은 이사회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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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일차의료 강화하려면 구매선 다양화 해야”

///부제 한의협, 보건의료 정책에 한의계 참여 필요성 강조

///부제 첩약 급여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한의계 의견 전달

///부제 이창준 신임 국장, 한의협 예방

///본문 이창준 신임 한의약정책관이 지난달 22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를 예방해 최혁용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한의협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방사선안전관리책임자’, ‘신한방의료기술평가위원회’ 관련 의료법 개정 △한의의료의 커뮤니티케어사업 참여 △장애인건강권 확보를 위한 한의사의 장애인주치의제 참여 △제제의약품 사용권 및 급여화 △공공의료 확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한의계의 의견을 전달하고 정부 보건의료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한의계의 참여를 통한 보다 적극적인 한의약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먼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행방안으로 전국의 모든 한방 병·의원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시범사업 시행을 시작해 향후 10년간 단계적으로 확대하되 기준처방은 상병마다 다양한 처방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환자의 증상에 따라 가감을 허용하고 지불방식은 약가와 행위를 구분하더라도 행위는 포괄수가제로 할 것을 제안했다.

급여대상 질환은 시행 초기에는 다양한 계층(노인, 소아, 아동)을 대상으로 많은 상병을 포함하되 재정규모에 따라 대상 질환 및 적용 연령대 조절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첩약을 둘러싼 이해당사자들과의 관계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해 한의계도 나름의 해법을 찾아가겠지만 정부도 정치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첩약급여화를 위해서는 첩약 분업이 전제돼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최 회장은 “분업에 대해 오픈돼 있지만 당장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약분업이 가지는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장점이 단점보다 클 때 시행되는 것이다. 그러나 첩약 의약분업은 시행에 드는 정책비용에 비해 이로 인해 국민이 얻을 편익이 훨씬 적다”며 “첩약이 보험에 들어가는 것이 최우선의 가치다. 오히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첩약 의약분업에 굉장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갈 것이 자명함에도 실행할 의지도, 가능성도 없는 첩약 의약분업이라는 허상을 만들어 첩약 의약분업을 하지 않으면 첩약 보험을 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면서 첩약 보험의 시기를 늦추는 것이다. 첩약 분업이라는 논의가 정작 급여화라는 제도권 진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관리·운용 및 신한방의료기술평가위원회 설치를 주요 골자로한 두 건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최 회장은 “보건복지부령인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의 안전관리 책임자에 한의사가 빠져 있는 것은 엄연한 법의 공백이다.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권을 떠나 적어도 모법인 의료법에서 위임받은 의료기관에 대한 내용들이 다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한의원, 요양병원 모두 여기에 포함돼야 하고 이때 실제 엑스레이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한의사의 포함은 당연하다”며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 책임자에 방사선사, 물리학 석사 등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진단권과는 상관이 없다.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만성질환관리제, (장애인)주치의제, 치매국가책임제, 커뮤니티케어 등 지역사회 일차의료 강화 정책을 건강보험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한의의료기관의 참여가 제한되고 있는데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만성병 관리에 맞는 다학제적 협력의 한 파트너로 한의사가 참여하는 모델을 꿈꾸고 있다는 최 회장은 “그동안 이들 사업이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독점적 공급자로 양방에게만 기회를 줬기 때문”이라며 “정부에서는 구매선을 다양화해 한의사에게도 일정 부분 참여할 기회를 주면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의 숫자도 지금보다는 훨씬 늘어나게 된다. 만약 한의사가 충분한 역량이 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한의사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정부 입장에서는 적어도 의료 선택권을 국민에게 줄 수 있고 제도를 추진하기에도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차의료를 살리려면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직군에 의사, 한의사, 전문 간호사 출신의 풀을 만든 후에 일차의료와 관련된 추가교육을 함으로써 통합적인 일차의료 전문가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이렇게 구매선을 다양화하지 않으면 일차의료가 살아나기 힘들다는 것은 지난 10년간 증명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제제의약품 사용권 및 급여화와 ‘생약제제’ 정의 개선의 필요성도 주문했다.

천연물 제제로서 ‘생약제제’와 ‘한약제제’를 동일한 개념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으며 한방 원리에 따른 천연물의약품의 한방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한의사의 천연물의약품 사용을 법·제도화함으로써 천연물의약품 산업을 활성화하고 연구개발을 촉진시켜야 한다는 것.

최 회장은 “한약은 진보돼야 하고 더 나은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화가 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한약으로 만든 의약품들에 대한 사용권에 제약을 풀고 사용 활성화를 위해 의약분업 및 급여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 정책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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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임상 역량’ 강화 한의대 교육과정 개편 방향은?

///부제 임상 교육 확대·진단변증 표준화·생의학 교육 강화 등

///부제 “국시는 기본…역량 갖춘 한의사 배출이 대학의 목표”

///부제 경희한의대, 전국한의과대학(원)학장협의회 워크숍 개최

///본문 임상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한의대 교육과정 개편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24일 경희대 한의대 262호에서 열린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전국한의과대학(원)장협의회 워크숍’에서 이재동 경희대 한의대 학장은 “세계의학교육의 패러다임이 ‘지식 전달’에서 ‘임상 역량 강화’로 중심이 옮겨지고 있는 가운데 한의대 역시 교육 내용과 방법을 표준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의과대학은 세계적으로 교육 내용이 통일돼 있음에도 교육 방법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은 만큼 한의대는 더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교수들과 대학이 중심이 돼 표준화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미덕 대한한의사협회 학술부회장은 “역량을 갖춘 한의사를 배출하는 것이 결국 대학의 목표일 것”이라며 “한의대에서는 현대의학과 관련된 내용을 배우고 있지만 면허 문제로 알아도 사용 못하는 부분들이 많다. 이러한 틀을 벗어나 더 발전된 교육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에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가톨릭의과대학 교육과정 개편의 실례’를 주제로 특강을 맡은 김선 가톨릭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교수는 “제가 경험한 90년대 의학교육은 제대로 된 대학의 교육 목표도 없이 교육과정에 맞춰 목표를 만들어내는 식이었다”며 “최근의 의학교육 트렌드는 ‘outcome based education’과 ‘intergrated learning’”이라며 “성과중심, 개별 교과목이 아닌 통합 교육과정이 중요시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어떤 의료인이 될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당장 듣기에 형이상학적으로 들릴 수 있고 사회가 바라는 의사에 대해 얘기해봤자 학생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냐는 극단적인 말들도 있다”면서도 “국시는 기본이지 대학의 목표가 돼서는 안되며 전적으로 학생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의대에서는 국시 합격을 위해 족집게 과외 수준으로 교육을 하기도 하지만 명성있는 대학이라면 국시를 목표로 잡아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가톨릭의대에서는 교육과목을 없애고 ‘가톨릭 정신’을 포함시킨 새로운 교육 목표를 정립한 뒤 그 안에 교육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예컨대 교육 목표는 인문사회학적 관점을 의료와 연결시킨 ‘소명의식’, ‘역량’, ‘리더십’을 키워드로 각각의 키워드 아래 전인치료를 할 수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봉사정신을 갖춘 의사, 졸업후 다양한 진로에 대비해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의사, 사회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조화와 협동능력을 갖춘 의사 등의 목표를 설정했다는 것.

김 교수는 “한 학기라는 개념도 없고 단위 과정은 그 내용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며 “평가 준거를 같이 개발해야 이 준거에 따라 나중에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상우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 원장은 “대학 교육은 분절돼 있지만 현장에서 진료는 동시적, 연속적, 포괄적”이라며 “한의대 교육은 기초학은 효율화시키고 참관형을 참여형, 실습형으로 바꾸어야 한다. 이러한 흐름에 맞게 한의사 국시 출제 개편 방향은 전반적으로 문항 줄기는 짧게, 자료제시형, 멀티미디어 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 한의대에서는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방안으로 △기초 및 임상 교육과정 구조 개편 △한의학 진단변증 표준 교육 시행 △생의학(의생명과학)교육 강화를 제안했다.

‘기초 및 임상 교육과정 구조 개편’과 관련해 백유상 경희한의대 학과장은 “현재 본과 4학년의 임상실습이 실제 900시간 정도로 이뤄지고 있는데 한평원 3차 인증평가시 임상 실습시간을 주당 36시간 이하 50주 이상, 총 1800시간으로 확대 변경하는 것을 계획 중에 있다”며 “이와 관련해 현행 본과 3학년부터 시행하는 임상교육을 1학기 또는 2학기 정도 내려서 조기에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려사항으로는 임상실습 교육의 범위를 인체 및 인체모형을 대상으로 규정할 경우 경혈학 실습, OSCE, CPX 등도 임상실습으로 포함되며 기초와 임상이 결합된 실습을 시행할 경우 본과 2학년 이전의 실습도 성격상 임상실습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됐다.

이병철 경희대 한의대 임상 교육과정위원회 교수는 “올해부터 작년에 개발한 36개 OSCE 모델을 책자로 발간해 본과 4학년에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며 “기초에서 배운 변증과 임상에서 배운 변증이 달라 학생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어 현재 병리학 교실에서 기준이 되는 표준 변증 모델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임상실습 콘텐츠의 다양화를 위해 “OSCE, CPX, ROLE PLAY, 학생인턴제도, 학생의사제도, 선택실습 확대, CBT 활용교육, 동영상 교육, 약재실, 원내 탕전실 실습 등도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의학 진단변증 표준 교육 시행’과 관련해 이재동 학장은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CP가 필요하다며 한약진흥재단이 CPG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진료지침 임상연구 7개, 진료지침 22개 등 현재 30여개의 질환이 개발된 상태”라며 “각 질환마다 몸 진단법이 상이할 수 있어 한의 표준진단 알고리즘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학장은 이러한 한의 표준진단의 활용방안으로 △대학교육 △CPG개발사업 △한평원 임상표현형 교육 △일차의료 CP개발 △표준 한방의료 행위 표준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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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 한의난임사업 통해 대상자의 21% ‘임신 성공’

///부제 한약 치료의 안전성 및 월경통 등 여성생식건강 증진 효과도 재차 확인

///부제 ‘2018 부산 한의난임사업 결과 보고회 및 2019년 사업 설명회’ 개최

///부제 올해 140명 대상으로 사업 진행… 남성 대상자 20명 포함해 추진

///본문 지난달 13일 부산광역시청 국제회의실에서는 ‘2018 부산 한의난임사업 결과보고회 및 2019년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

사업 결과를 발표한 박지호 부산시한의사회 총무이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 참여대상자 총 116명 가운데 중도탈락자를 제외한 100명이 치료를 마친 가운데 21명이 임신에 성공해 21%의 임신성공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16명이 임신을 유지하고 있다.

사업 대상자들은 한약 치료의 경우 대상자들의 체질과 월경상태 등을 고려해 대부분 동의보감에서 유래된 처방들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처방해 15일분 8회 투약(4개월)을 진행하고, 침구 치료는 주 1회 실시하는 한편 2주에 한번씩 상담 치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결과 분석에서는 임신성공률을 높이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나이가 적을수록 △임신 시도기간이 짧을수록 △유산경험이 없을수록 △부인과 과거력이 없을수록 임신할 확률이 크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중 ‘연령’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33세 미만에서 39세 미만의 사업 대상자의 임신성공률은 25%대를 기록한 반면 39세 이상 대상자들의 경우에는 6% 초반대의 임신성공률을 나타내 보다 빠른 한의난임치료의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는 한편 ‘기타 시술횟수’ 또한 임신성공률에 많은 영향을 미쳐 양방의 시술에 앞서 한의난임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보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이 지적됐다.

또한 한의 난임치료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진행된 혈액·소변 검사에서도 △AST(20.21→19.64) △ALT(17.62→16.61) △총콜레스테롤(190.24→185.50) △지질트리글리세라이드(101.46→91.29) △크레아티닌(0.816→0.729) 등을 측정한 결과 한약 투약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월경통 및 월경곤란증에 대한 개선효과에서도 각각 3.87점에서 2.44점, 24.45점에서 21.09점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돼 한의난임치료가 임신은 물론 여성생식건강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재입증됐다.

특히 사업 참여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의난임사업 만족도 평가(10점 만점)에서는 ‘유익성’이 9.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물론 이미지(9.48점)·필요성(9.45점)·본인 건강상태 개선(9.15점) 등 사업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침·뜸·한약 등 한의난임치료에 활용된 치료법에 대해서는 모두 9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대상자들은 한약 치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업 재참여 의사는 9.61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보의 부족이 7.79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향후 보완해야 할 점으로 배우자와 함께 동반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답변이 2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치료기간도 현행의 4개월 치료보다는 6개월의 치료기간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박지호 총무이사는 “한의난임사업의 경우 높은 만족도 및 재참여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사업이 더욱 확대될 필요성이 있다”며 “또한 2016년 기준으로 난임으로 진단된 여성이 15만7000명, 남성은 6만2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여성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남성에 대한 치료도 병행돼야 난임치료 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이어 “한의치료를 통해 남성 정자의 질을 개선시킨 여러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부부가 동시에 한의난임치료를 받는다면 임신성공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이 사업 추진시 향후 보완돼야 하는 부분에서도 이러한 부분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있는 만큼 앞으로 여성뿐 아니라 남성까지로 대상을 확대해 한의난임치료를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한의 난임치료 관리사업에 대해 설명에 나선 이근진 부산시한의사회 보험이사는 “2월부터 사업 대상자 선정 및 대상자 한의원 배정 등을 진행하고 한의난임치료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올해에도 성공적인 한의난임치료를 통해 보다 많은 난임부부들이 임신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이 이사는 “한의난임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대상자들을 모집하는 일”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한 보건소에서는 팝업창에 한의난임사업 대상자 모집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해 많은 대상자가 지원했던 기억이 있다. 올해에도 많은 보건소에서 다양한 홍보를 진행해 많은 대상자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시 한의난임사업은 총 140명(한의난임사업 최종 완료자 기준·실제 참여자는 160여명으로 예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사업부터는 총 140명 가운데 남성 20명이 포함돼 보다 효과적인 한의난임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18 한의난임사업에 대한 통계 분석은 동의대학교 데이터정보학과 최승배 교수가 참여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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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이달부터 의료목적 자가 치료용 대마 허용

///부제 희귀필수의약품센터서만 가능…추출물 · 오일은 여전히 금지

///부제 식약처, 마약류·원료물질 취급자 정책설명회 개최

///본문 3월부터 의료 목적의 자가 치료용 대마 수입이 허용된다. 그러나 일각에서 요구한 추출물이나 오일 형태의 대마는 여전히 사용이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 21일 건설공제조합에서 마약류 및 원료물질 취급자 정책설명회를 개최, 이같이 밝혔다.

‘2019년도 마약법 개정사항 및 마약류 관리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한 현미영 마약정책과 주무관은 “작년 10월31일부터 이미 자가 치료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 등은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이 가능하다”며 “희귀·난치 질환자의 치료기회 확대를 위해 의료 목적 대마 사용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만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3조 및 제4조가 개정돼 3월12일부터 시행된다”고 전했다.

이어 현 주무관은 “일선에서는 의료 목적으로 허용했는데 추출물이나 오일은 왜 못쓰냐고 문의하는데 3주 치료해보고 대통령령으로 승인하는 제한을 두어 허용한 것”이라며 “전 제품을 다 허용하겠다고 법 개정을 한 것은 아니며 대마 성분 의약품 사용의 오남용 또는 불법 유통으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식약처의 취급 승인에 따라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한 수입만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대마초는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만 환각 성분인 THC 성분이 포함돼 있어 아직 여러 국가에서도 통제물질로 지정돼 있고 불법 유통을 컨트롤하기 위해 식약처 산하기관인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서만 수입하게 했다는 것.

현 주무관은 “(대마 수입 확대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면서도 “이렇게 해서라도 자가 치료용으로 수입되도록 일단 제도는 마련한 것”이라고 평했다.

취급 절차를 살펴보면 수입된 대마 성분 의약품을 이용하려는 환자는 시행규칙 제4조에 의해 △취급승인 신청서(별지제2호서식) △해당 질환 전문의로부터 받은 진단서, 진료기록, 국내 대체 치료 수단이 없다고 판단한 의학적 소견서를 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제출해 수입 신청을 하면 센터가 해외에서 허가된 마약류 의약품을 수입해 환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신청 대상은 기존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미국 FDA, 유럽 EMA 등 해외 의약품 허가기관에서 효능, 안전성 등을 입증해 허가된 의약품은 모두 신청이 가능하지만, ‘대마’의 경우 대마초에서 유래된 것이라도 해외에서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건강기능식품, 대마오일, 추출물 등은 여전히 신청이 불가하다.

허가된 약은 Epidiolex, Marinol, Cesamet canemes, Sativex 넷 뿐이다.

Epidiolex는 영아기 중근 근간대성 간질과 소아기 간질성 뇌병증에, Marinol은 식욕부진을 겪는 에이즈 환자 및 항암치료 뒤 구역 증상에, Cesamet canemes는 항암 치료 뒤 구역 구토 증상에, Sativex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경련 완화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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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의사 수, 한국만 20년째 동결…전문직 공급 확대해야”

///부제 “의사 인력 확대, 고양이 목에 방울 걸기…총대는 누가?”

///부제 “기득권 공고해 50년 묵은 보건의료시스템 유지”

///부제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과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국회 토론회

///본문 보건의료 공급체계 개편을 논의하는 토론회에서 20년째 동결된 한국의 의사 수를 감안할 때 의료 전문직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지난달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과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이기효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과 인력정책’ 주제 발표에서 “우리나라는 단기나 급성 분야에 치료 재원이 몰려 일종의 병목현상이 발생해 정작 필요한 부분은 구멍이 나 있다”며 “외국은 다양한 직종이 적재적소로 환자 니즈에 맞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한국은 기존의 이해관계와 기득권이 공고해 5~60년 묵은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정부가 커뮤니티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환자들을 무조건 집으로 돌려보낼 게 아니라 신규 보건의료인력 공급 확대를 통한 통합보건전달체계의 큰 틀을 다시 짜야 한다”며 “특히 선진국은 고령화 때문에 의대 입학정원이 5~10%씩 늘고 있는데 반해 한국만 의사 수가 20년째 동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신규 보건의료인력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외래진료기관 △아급성 진료기관 △의사 수 확대 등을 주장했다.

지금처럼 개별 전문의들이 각각 개원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만큼 병원급 의료기관 역할 중 외래기능만 분리한 ‘외래전문기관’을 설립해야 하고, 급성진료와 장기요양 서비스의 중간에 위치해 급성기 입원 치료를 받고 난 후 통합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아급성 진료기관이 필요하다는 것. 다만 아급성 진료서비스 확충은 독립 기관보다 급성 병원의 병상 일부를 전환하는 것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의사 인력 부족과 관련해서는 “거의 고양이 목에 방울 걸기”라며 “누가 총대를 멜 것인가. 정치권이나 소비자가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한의사를 포함한 한국의 임상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 평균보다 1명 적으며 OECD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의사 수가 적은 영국의 경우, 최근 의과 정원을 20%나 늘렸는데도 당장 의사 수가 부족해 외국 의사라도 충원하겠다고 나섰다는 것. 그는 “의사, 간호사로 대표되는 보건의료 전문직을 전반적으로 늘려야 한다”며 “늘어나는 의료비를 감안해 의료직 채용을 늘려야 전체 사회적 효율성이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조덕영 보건의료산업학회 전략기획부장은 “우리 의료가 여전히 급성 중심인데 발생하기 전에 예방을 잘 하면, 즉 아급성기를 잘 케어하면 급성기는 줄게 돼 있다”며 “의료공급체계에서 만성기에 대해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혜주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는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의료 관련한 서비스직종의 수가 적다”며 “정신보건인력, 재활관련인력, 보건교육사 등의 다양한 인력을 활용해 맞춤형 가정 방문 케어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보건의료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일자리위원회에서 별도의 연구용역을 하기로 했다”며 “윤종필 의원이 대표발의한 ‘보건의료인력 지원법’에 인력정책심의위원회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와 수급추계를 골자로 하고 있어 인력원이라는 싱크탱크를 두도록 하고 있다. 해당 법안 통과로 기본정책을 수립할 기반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제세 의원은 인사말에서 “보건의료 부문은 10억원을 투자할 때 직간접적으로 생기는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고용유발계수는 16.7명으로 전 산업 평균치인 8.7명의 2배 수준”이라며 “정부와 여당에서도 커뮤니티케어 등 돌봄경제 활성화를 통해 보건의료 부문의 전문인력 일자리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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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지난해 생약(한약)제제 임상시험 31건 승인

///부제 생약(한약)제제 임상시험 승인 건수 및 비중 증가세…전체의 4.5%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가 2018년 임상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승인건수가 전년대비 3.2% 증가해 임상시험 승인건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임상시험의 주요 특징은 △임상시험 승인 건수의 꾸준한 증가 △국내에서 진행하는 초기단계 임상시험 증가 △중증질환 및 희귀난치성 질환 대상 임상시험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679건으로 2017년(658건) 대비 3.2% 증가했으며 2016년(628건) 대비 8.1% 증가하는 등 최근 3년간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임상시험 승인 제도 도입(‘02년) 이후 2003년 143건에 불과하던 임상시험 승인건수가 약 4.7배 증가한 것으로 활발한 신약 개발 추세와 더불어 국내 임상시험 역량이 꾸준히 향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제약사 등에서 실시하는 임상시험 승인건수가 505건으로 74.4%를 차지(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주로 학술목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은 25.6%를 차지해 의약품 개발을 위한 상업화 임상의 비율이 높았다.

초기단계 임상시험인 제1상 임상시험은 2017년(176건) 대비 19.9% 증가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제약사 임상시험’은 국내에서만 실시하는 임상시험(국내 임상)과 국내·외에서 함께 실시하는 임상시험(다국가 임상)으로 구분되며 2018년 승인된 제1상 임상시험 211건 중 국내에서만 실시하는 국내 임상이 161건으로 76.3%에 달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만 실시하는 제1상 임상시험 161건 중 24.2%(39건)가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으로 그 중 국내 기업이 진행하는 임상시험이 94.9%(37건)에 달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신약개발을 위한 제1상 임상시험의 저변 확대는 국내에서 초기단계 의약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이는 높아진 국내 제약산업의 신약 개발 역량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의약품 종류별 임상시험 승인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건수 679건 중 합성의약품이 61.1%(415건)를 차지했으며 바이오의약품이 233건(유전자재조합 177건, 생물학적 제제 23건, 세포치료제 23건, 유전자 치료제 등 10건)으로 34.3%, 생약(한약)제제 31건으로 4.6%의 비중을 보였다.

특히 생약(한약)제제 임상승인 건수는 최근 3년간 증가추세며 비중도 2016년 2.4%(15건), 2017년 3.5%(23건), 2018년 4.6%(31건)로 높아지고 있다.

임상시험을 효능군 별로 살펴보면 항암제(247건), 내분비계(67건), 소화기계(54건), 심혈관계(49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대표적인 중증질환인 암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항암제 임상시험은 전체 임상시험의 36.4%를 차지하고 있으며 3년 연속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항암제는 작용 기전별로 표적항암제가 111건(45.0%)으로 가장 많았고 면역항암제(92건, 37.2%)가 뒤를 이었다.

표적항암제 임상시험 111건 중 63.1%(70건)가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었고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92건 중 12.0%(11건)가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기계 임상시험은 54건으로 2017년(41건) 대비 높은 증가율(24.4%)을 보였다.

희귀질환으로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 치료제 임상시험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추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희귀질환인 혈우병에 대한 임상시험은 2017년 1건에 불과했으나 2018년에는 6건이 승인을 받았다.

희귀난치성질환은 개별질환의 규모가 작아 임상시험 건수도 크지 않지만 조금씩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제약사별로는 국내제약사의 경우 (주)종근당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미약품(주)(14건), 씨제이헬스케어(주)(11건) 등이 뒤를 이었다. 다국적제약사의 경우에는 한국노바티스(주)(22건), 한국엠에스디(유) (20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주)(19건) 순이었다.

연구자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서울병원(21건),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17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식약처 의약품안전국 임상제도과 김정미 과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임상시험 분야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난1월 출범한 ‘임상시험 제도 발전 추진단’을 통해 임상시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앞으로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기회를 확대하고 국가 신약개발 역량을 향상시켜 우리나라가 제약바이오산업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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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간척추도인안교 기법의 신의료기술 등재 지속 추진

///부제 적극적 홍보 및 지속적 교육으로 공간척추도인안교 보편화 진행

///부제 척추도인안교학회, ‘제10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본문 척추도인안교학회(회장 김중배·이하 도인안교학회)가 ‘공간척추도인안교’ 기법을 신의료기술에 등재하고, 이를 통해 급여화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인안교학회는 지난달 24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제10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신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함께 이에 따른 예산을 확정했다.

김중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인안교학회는 지난해 지속적인 수료생 배출 및 두 번에 걸친 심화강의, 호남권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주관하는 등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교육 및 학술대회 개최와 더불어 학회지 편찬,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경희대 이외에도 다른 대학 한의과대학의 기초·임상교수들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해 공간척추도인안교 기법이 더욱 보편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올해부터 추나요법이 급여화되는 가운데 공간척추도인안교 기법도 신의료기술 등재 등을 거쳐 급여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으며, 머지 않은 시간 안에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인안교학회 이범용 명예회장 및 신민규·김남일 고문도 축사를 통해 도인안교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17회계연도 결산안 및 2018회계연도 가결산안을 승인하는 한편 공간척추도인안교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강화, 기초·심화 교육 및 인증의 시험 추진 등의 교육사업 등의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 1억500여만원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최우수논문·우수논문 시상 및 논문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공간척추도인안교를 통한 척추관 협착증의 접근법(김중배 회장) △공간척추도인안교 진정 기법의 이론과 실제(정원석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장) △척추도인안교요법 시술 전후 비교 평가를 위한 검사법 및 평가 도구 소개(남동우 경희대한방병원 침구의학과 교수) 등이 발표됐다.

김중배 회장은 발표를 통해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정의를 비롯해 발생원인, 주요 증상, 진단, 치료 및 관리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자신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공간척추도인안교를 활용한 치료법을 소개한 김 회장은 “공간척추도인안교의 원리는 왜곡된 골격이 이상적인 구조로 회복함에 따라 특정한 부위에 집중됐던 무게와 압력이 분산되고, 감소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척추관 협착증의 주요 증상인 간헐적 파행을 비롯해 통증 등을 비롯한 제반증상이 경감되며, 이 과정에서 운동성과 가동성 등이 증가해 환자 삶의 질이 개선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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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의료용 목적의 대마 취급 간소화 추진

///부제 신창현 의원 “환자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제 시민단체 “법안 발의 환영…다른 의약품처럼 처방 받아야”

///본문 이달부터 의료 목적 대마의 사용이 허용되는 가운데 자가치료 목적으로 의료용 대마 등 마약류를 휴대통관하거나 공급받은 환자의 불편한 관리 의무를 면제토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지난달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국내에서 허가된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의사로부터 투약받거나 약국에서 구입한 환자는 마약류 취급 자격 없이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처장에게 보고 후 마약류를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에서 처방받은 마약류를 자가 치료를 위해 국내 체류기간 동안 휴대해 입국하거나 해외에서 허가된 마약류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공급받은 사람의 경우 식약처장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마약류 취급보고, 저장시설 구비 및 점검, 사고마약류 발생 보고 및 폐기신청과 같은 관리의무를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서 허가된 치료제와 해외에서 허가된 치료제에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중 규제를 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말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 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환자와 가족 등 관계자들은 신청과 취급절차가 복잡해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식약처 또한 국내와 해외 약품에 차이가 없어 관리의무를 면제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외에서 구입하는 의료용 마약도 국내 판매 의약품과 동일하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그 절차를 간소화 하는 법안이 마련된 것이다.

신창현 의원은 “입법 보완을 통해 환자들이 간편하게 처방받고 구입할 수 있는 체계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신창현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김병기, 남인순, 노웅래, 심재권, 윤후덕, 이종걸, 전재수, 정춘숙, 제윤경, 표창원 의원 등 총 11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한편 개정안에 대해 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법안 발의를 환영한다”며 “다른 의약품처럼 처방받을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운동본부는 이어 “지난해 11월 25일 ‘뇌전증과 희귀난치질환치료제 대마오일 공급절차 간소화를 부탁드린다’는 청와대 청원글에 2만1367명으로부터 지지의사를 받았다”며 “의료인의 진단을 받고 환자가 제약없이 1차 의료로 대마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대마 성분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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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충청남도한의사회, 월경곤란증 한의 치료 실시

///부제 중·고등학생 대상 1인 50만원까지 3개월 치료 지원

///본문 충청남도한의사회(이하 충남지부)는 월경곤란증 치료가 필요한 도내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의 치료를 실시한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충청남도 월경곤란증 사업은 충남 도내 중학교, 고등학교 여학생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총 1억원의 경비(도비 3000만원, 시군비 7000만원)로 진행된다.

월경곤란증 사업에 참여하고자 지원한 대상자는 최대 3개월간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하는 한의원은 환자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한 3개월의 기간을 유지해야 한다. 지원비는 급여진료비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진료비의 총합으로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다.

급여진료비는 건강보험법에서 보장하는 의료행위로 진찰료, 한방검사료, 침, 뜸, 부항, 추나요법, 한방보험약 등 모든 급여진료에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으로 대상자의 급여조건에 따라 발생한다.

비급여진료비는 건강보험 급여로 제공되지 않는 의료행위로 첩약, 환제, 산제, 약침 등이 포함된다.

참여기관은 충남지부가 도청에 위임받아 선정하며, 참여 희망 기관에 대해 3월부터 4시간 이상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 교육 내용은 △충남 한방 월경곤란증 지원 사업 개요 △월경곤란증에 서양의학의 병리와 생리의 이해 △월경곤란증의 한방 생리와 병리의 이해 △월경곤란증 표준 임상 지침에 대한 이해 등이다.

충남지부 관계자는 “사업의 목적을 위반하거나 한의사의 윤리강령과 회원자격에 이상이 있을 때는 참여기관에서 해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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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1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의사전문의협의회 “전문의제 개선 백지화” 주장

///부제 “정의도 모호한 통합한의학전문의…한의학에 대한 자기 부정”

///본문 한의사전문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추진 중인 통합한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통해 “한의협은 현재 논의 중인 ‘전문의 제도 개선안’을 전면 백지화 하라”며 “일방적인 발표와 언론 보도를 지양하고 전문의 제도 개선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를 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전문의’로서의 권위는 단순한 교육이 아닌 4년간의 병동수련을 통한 체험적 습득과 연구 참여, 논문 출판을 통해 함양되는 것”이라며 “기본적 소양이 담보되지 않은 전문의의 남발은 결국 한의계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국민들에게 인정받지 못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올해 한의협이 추진하는 ‘통합한의학전문의’는 기존 전문의 및 현재 수련 중인 전공의들과 제대로 된 소통이 없는 일방적인 제도 추진으로 결코 인정할 수 없으며 부실한 근거 위에 추진되는 무리한 정책이라는 것.

이어 이들은 “현 전문의 수련방식의 주요한 문제점의 원인은 과목이 부족해서가 아니고 과목 신설을 통한 경과조치는 현 제도의 문제점을 더 심화시킬 수밖에 없다”며 “결국 전문의 배출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수련병원의 인프라 확충, 수련 유도를 위한 전문의 수가 책정, 열악한 수련의들의 수련 환경 개선 등이 해결방안”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들은 “‘통합한의학전문의’라는 과목 자체의 정의도 모호하다”며 “한의학에 대한 자기 부정”이라고 주장했다.

의과나 치과에서는 미시적인 관점으로 세분화된 영역에서의 치료가 주가 되기 때문에 가정의학과, 통합치과와 같은 과목들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한의학은 한의사 면허증 자체가 통합의학의 전문가라는 사실을 나타내는데 통합전문의의 신설은 이러한 사실을 스스로 부정하고 한의학의 정체성을 스스로 밟아버리는 행위이라는 것.

이들은 “한의사 전문의 과목의 신설이 필요하다면, 통합의학인 한의학의 관점을 바탕으로 하되 질환별로 더욱 세분화시켜 전문성을 확보해나가는 방식으로 발전해야 하는 것이 자명하다”며 “의료인으로써 합리적이고 제대로 된 과정과 근거 아래 현 전문의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고 양질의 전문의를 양성하는 것이 국민 건강과 사회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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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국내 최초 ‘만성피로증후군’ 학술교류의 장 마련

///부제 대전대 한의대, 제1회 만성피로증후군 학술대회 개최

///본문 대전대학교 동서생명과학연구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미병연구단이 국내 최초로 만성피로증후군과 관련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달 23일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7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1회 만성피로증후군 심포지엄’은 의학계와 과학계가 최신의 전문지식을 공유, 한국에서의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연구와 해결책 마련 촉진을 목표로 진행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가톨릭 대전성모병원, 선병원, 건양대병원,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등의 교수와 연구자, 임상 의료인 및 제약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환자가 생생하게 자신의 병력과 증상을 발표하는 환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만성피로증후군은 선진국에서 그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대인의 새로운 난치성 질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복되지 않는 지속적인 만성피로, 경미한 활동에도 나타나는 허탈증세, 수면 후 개선되지 않는 불쾌감, 기억력·집중력 감퇴 등의 뇌 기능 저하, 기립성 조절장애 등을 특징으로 일상적인 사회활동 및 경제활동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질병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뚜렷한 발병원인 규명이나 치료법은 미미한 실정이다. 피로라는 단어가 질병의 임상적 심각성의 인식을 방해한다고 알려져 2015년 미국의학연구소(IOM)는 만성피로증후군(CFS, chronic fatigue syndrome)의 병명을 전신적활동불능병(SEID, systemic exertion intolerance disease)으로 변경할 것을 권유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각국에서도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연구를 한층 강화하기 시작한 추세다.

이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대전대학교 동서생명과학연구원이 지난 2018년부터 9년간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받아 ‘한국인 만성피로증후군 병태맵 및 치료법 개발’이라는 주제로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향후 대전대학교 만성피로증후군 연구사업단은 한국인 만성피로증후군 병태맵 구축 및 치료법 개발을 목적으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더불어 다양한 의료기관 및 의약계 기업들과의 융합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손창규 연구소장은 인사말에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의료인 및 산업계와 융합하고 협력해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사회-의학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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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은석민 교수, 한의학원전학회지 최우수논문상 ‘수상’

///부제 대한한의학원전학회, 학술대회…증례보고 논문 작성 및 심사 등 발표

///본문 대한한의학원전학회(회장 김용진)는 지난달 23일 대전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2019년도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및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원전학교실 교수를 비롯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증례보고(case report) 논문 작성 및 심사(김은정·동국대) △자가면역질환 치료 증례(이병서 성인한의원장) △오미(五味)의 오장소입과 오장의 보사(補瀉)(윤창열·대전대) 등이 발표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도에 한의학원전학회지에 실린 논문을 대상으로 우수 논문을 선발해 시상했다.

최우수 논문으로는 은석민(우석대)이 발표한 ‘’온병조변’에 나타난 량조(凉燥) 개념에 대한 고찰’이 선정됐다.

또한 우수 논문상으로는 △Flipped Learning을 통한 원전학 교육에 대한 연구(최정빈·김용진/ 대전대) △편작학파의 진단에 관한 연구(김성호 외 3인/ 동국대) △중국 본초서에 실린 우리나라 본초(김종현 외 3인/ 가천대) △이동원(李東垣)의 풍약(風藥) 활용법에 대한 고찰(신상원/ 경희대) △脾爲生痰之源, 肺爲貯痰之器의 의미에 대한 고찰(윤기령 외 3인) 등 5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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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이정한 원광대 익산한방병원장, 복지부 장관상 수상

///부제 추나요법 건강보험 기여·국내외 보건의료 발전 공로

///본문 이정한 원광대학교 익산한방병원장(사진)이 지난달 21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원광대에 따르면 이정한 병원장은 한방 추나요법전문위원으로 추나요법치료의 건강보험화에 큰 역할을 해, 오는 3월부터 추나치료가 대중에게 쉽게 나가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꾸준한 국내외 의료봉사 지원 및 후학양성에 힘쓰는 등 보건의료 발전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정한 병원장은 2018년 10월 러시아 미네랄니예보디 지역에 원광 한의진료센터 착공식에 이어, 2018년 11월에는 베트남 람동성 달랏시에 원광-달랏 한의진료센터를 구축·운영해 한의학이 세계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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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톡톡하니·씨와이, 도약의 발판 마련하다

///부제 한의계 발전 위한 MOU…한의학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공동 추진

///본문 톡톡하니는 지난달 18일 연구개발 중심의 한의약 기업 주식회사 씨와이와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문성을 갖춘 한의학 칼럼,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 배포 △트렌드에 발맞춘 한의학 미디어 콘텐츠 제작 △다양한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프로젝트 진행 등이다.

이와 관련 톡톡하니 김보민 대표(사진 오른쪽)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단체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의계 전반의 발전’이라는 공유가치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톡톡하니의 폭발적인 성장이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한의계 팀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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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 장애인주치의 서비스 모형 제시

///부제 장애인의 다양한 건강요구 및 의료선택권 보장

///부제 한의학연, ‘한의 장애인 주치의 도입방안 연구’ 보고서 발간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장애인 건강주치의 한의사 제도 모형을 설계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담은 ‘한의 장애인 주치의 도입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5월부터 실시된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과 관련해 장애인의 건강관리 선택권 다양화를 위해 한의사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의학연은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에 한의계의 성공적인 참여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의 장애인 주치의 도입방안’ 모형을 설계했다.

연구팀은 모형 설계를 위한 사전 연구로 △장애인의 한의의료 이용현황 △장애인과 주치의 제도의 중요성 △영국, 네덜란드, 쿠바, 프랑스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해외 주치의 제도 특징을 조사해 분석했다.

우선 장애인의 한의의료 이용현황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1년간 1회 이상 한의의료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2015년 기준 17.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애인이 치료받은 분야는 근골격계 질환이 73.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순환계통 질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 가구소득이 적을수록 한의의료서비스 이용량도 낮아 한의의료 이용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의학연은 일반주치의와 전문주치의를 분리, 전문성에 맞게 대상자를 나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모형으로 ‘한의 주치의 서비스 모형’을 개발했으며, 궁극적으로 한의과·의과 제한 없는 종합 역량을 갖춘 통합 주치의가 장애인의 건강 관리를 수행하는 것이 비용 효율 측면에서나 장애인 건강권 측면에서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를 기획한 이준혁 한의학연 한의학정책연구센터장은 “이번 모형을 통해 장애인의 다양한 건강요구와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특히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에게 방문관리 서비스 제공이 용이한 한의학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모델을 정착·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급자 실효성 확보와 더불어 한의과·의과간 협력구조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한의온라인정책통합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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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천시,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추진 나서

///부제 부천시한의사회 등 17개 기관과 업무협약

///본문 경기도 부천시가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5일 보건·의료·복지·경제 분야 등 1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와 복지간의 분절적 서비스를 해소하고 시민 중심의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시한의사회를 비롯한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대성병원, 세종병원, 다니엘병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부천시의사회, 부천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북부지사 및 남부지사, 원미·소사·나눔 지역자활센터, 삼광재가서비스센터, 부천희망재단, 부천시 사회적경제협의회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민간과 공공 부분의 협력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협력하게 된다.

분야별로는 입원환자 퇴원시 돌봄이 필요한 환자에게 사례관리 연계, 만성질환자 방문 진료 지원, 지역주민의 식사·집수리·가사 등 통합 돌봄 지원, 커뮤니티케어 기금 마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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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당진시, 커뮤니티케어 사업 공모 준비 박차

///부제 당진시한의사회 등 14개 기관과 2차 업무협약

///본문 당진시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공모 참여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지난 1월24일 TF팀을 구성하고 지난달 1일 복지재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20개 기관, 단체, 교육계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당진시한의사회를 포함한 현대제철, 당진화력, 당진의사회, 당진소방서, 당진시 이통장협의회 등 14개 기관과 2차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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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5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의학 영문 서적, 왓더북·서울셀렉션에 입점

///부제 올댓코리안메디슨 “한의학 세계화에 도움되길”

///본문 한의학 관련 영문 서적을 출판하는 올댓코리안메디슨은 영어 만화책 ‘Traditional Korean Medicine for my family’ 와 영어 동화책 ‘Coco and friends’ 가 지난 1월 국내 오프라인 서점 왓더북과 서울셀렉션에 입점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올댓코리안메디슨에 따르면 왓더북 (www.whatthebook.com)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서점으로, 서울셀렉션(www.seoulselectio

n.com)은 여행을 오는 외국인들이 꼭 들리는 서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두 서점에 한의학 영문 서적이 동시에 입점한 것은 외국인들의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한의학 세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Traditional Korean Medicine for my family는 서울시한의사회가 지난 1월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과 서울시내 15개 어린이영어도서관에 기증한 책이다. 만화 형태의 이 책은 어린 학생들이 영어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의학을 접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지난달 13일 해당 저서 두 권은 허준박문관 기념품숍에 입점돼, 한의학에 관심을 갖고 박물관을 찾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지난달 16일 이승환 올댓코리안메디슨의 홍보이사(통인한의원)는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연합회의 요청으로 한의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한의사의 진로’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다. 당일 올댓코리안메디슨 출판사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추첨 행사를 통해 이 행사에 참석한 학생 11명에게 영어동화책과 영어만화책을 기증했다.

이승환 홍보이사는 “미국한의사시험(NCCAOM)을 준비하는 한의사 모임은 물론 전국 한의과대학에 기증하는 행사도 진행했다”며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한의학 세계화에 관심을 갖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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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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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영상공모전 온라인 심사 진행

///부제 한의학연, 11일까지 유튜브 등 SNS서 대국민 투표 진행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성과 영상공모전의 10개 후보작이 온라인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한의학 연구성과를 소재로 한 영상공모전의 최종 10개 후보작이 온라인에 공개돼 대국민 심사가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한의약 연구성과와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융합하고자 지난해 9월 기관 최초로 대국민 영상공모전을 개최, 12월까지 일반인들로부터 다양한 작품을 접수한 바 있으며, 접수된 작품은 내·외부 전문심사위원이 기획성, 완성도, 독창성, 활용성 등을 평가해 총 10개의 후보작을 선정했다.

후보작은 △2018 대국민 한의학 연구성과 8선 △한의원 갈까? 말까? △좋으니까! 믿으니까! 한국한의학연구원! △알수록 한의학이 보인다! △내 손 안에 동의보감 SONG △입을 열면 건강을 알 수 있다 △아인슈타인은 왜 메롱을 했을까? △손목터널증후군의 비밀 △퍼스널 컬러X, 퍼스널 사상체질! △손목양과 침술군 등 총 10개 작품이다.

온라인 심사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의학연 SNS(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후보작 영상 중 침 치료, 설진기, 사상체질 등 연구성과를 가장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에 ‘좋아요’를 누르면 반영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4일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 1팀(5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2팀(각 200만원), 우수상 2팀(각 50만원)이 선정된다.

또한 수상작은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한의학연 SNS 홍보채널을 통해 국민들의 한의약 연구개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은 “공모전에 참가한 후보작 모두가 대중의 시각으로 개성 있게 한의약 연구성과를 표현했다”며 “이번 온라인 심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한의학연의 연구개발 성과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심사 참여자는 한의학연 페이스북에 참여 인증 댓글을 남기면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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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사설

///제목 남북 전통의학 협력은 평화통일의 마중물

///본문 “고려약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 고려의학종합병원 현대화에 필요한 설비를 보장한다, 민족의학의 계승발전을 위해 민족의학 연구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실무자들을 필요한 시기에 초청하는데 적극 협조한다.”

이는 지난 2002년 6월 21일 남북간 민족의학의 교류를 위해 합의한 첫 의향서 내용의 일부다. 이 당시만 해도 급속한 관계 개선의 힘을 빌어 남북 전통의학간 활발한 협력을 기대했다.

이를 시발점으로 남북 전통의학 관계자간 15차례에 걸친 교류가 있었으며, 그 가운데 남북민족의학 학술토론회 2회, 의료기기 등 물품지원 6회, 평양의학과학 토론회 참가 1회 등 긴밀한 교류협력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금강산 사태 및 북핵 문제 등으로 직접적인 교류가 중단돼 오다가 최근 들어 다시 남북교류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고 했다.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을 때 여의도 국회에서는 이석현·송영길·오제세·기동민 의원 등이 주최한 ‘남북보건의료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남북 전통의학을 전령사로 봄날의 꽃을 피우기 위함이었다.

남북간 고려의학과 한의학의 실질적인 교류는 얼마든지 남북보건의료 협력의 출발점이자 핵심분야로 상호 호혜적 이익을 창출하는데 큰 장점을 지니고 있는 분야다.

이 토론회에서 한의사협회는 북측 지역내 고려약재 재배 및 고려약 생산, 일회용 침 공장 건립, 남북 의약품 상호 교류를 통한 보건증진, 보건의료증진을 위한 남북 민족의학 협력, 남북 전통의학협력센터 건립 및 공동연구, 남북 전통의학 의료인력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협력 방안을 제안해 남북 평화통일의 마중물이 한의약이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을 위해서는 양측 전통의학 관계자들간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공통분모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더해 복지부, 통일부 등 정부 관계자들의 인식 전환도 매우중요하다.

왜, 지난 1월 9일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 기간동안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한약제약회사인 ‘동인당제약회사’를 시찰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고려의학을 현대화, 산업화하여 개혁 개방의 중요한 사례를 삼고자 하는데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남북의 전통의학 협력 교류는 남북간 상호 이해가 가장 잘 통할 수 있는 접점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점을 결코 간과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이는 동질감과 전통유산이라는 공통분모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평화통일의 물꼬를 트는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음과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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