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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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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2064호

///날짜 2016년 4월 25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세계 의학자들도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지지

///부제 제18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서 ‘ICOM 오키나와 선언 2016’ 채택

///부제 한의협 “선언에 양의사도 다수 참여”…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의미 더해

///본문 전세계 한·양방 의료인이 동양의학 발전을 위한 의료기기 사용을 지지하고 나섰다.

국제동양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Oriental Medicine·이하 ISOM)는 지난 18일 일본 오키나와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이하 ICOM)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COM 오키나와 선언 2016(이하 선언 2016)’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에는 ‘각국 동양의학에 몸담은 의료인이 의료기기를 적극 사용하여 동양의학을 발전시키는 것을 지지·승인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선언 2016은 의료기기 사용을 지지·승인하는 이유로 ‘의학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초로 현대과학적인 진단과 치료를 통해 전통의학의 객관화 및 근거중심의학(EBM)’을 추구한다는 점을 꼽았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9일 제18회 ICOM대회와 관련 “이번 행사에는 각국 양방 의사들이 세계 각국에서 서양의학의 한계를 이겨내기 위해 동양의학을 연구하고 접목시키고자 참여했다”면서 “선언 2016은 동양의학 전문가 뿐만 아니라 양방 의사들이 함께 참여해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을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선언문 발표를 주도한 게이고 나카타 ISOM 회장은 일본 교토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양방 의사다. 게리 뎅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주임은 지난 17일 오전 ‘미국에서 암 환자 치료에 있어서 전통의학의 통합’을 주제로 미국 암센터에서 이뤄진 한·양방 협진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했다.

전세계 동양의학 전문가와 더불어 양방 의사까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지지한 건 이례적이다.

선언 2016에 대해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은 “현 한국 한의계의 실상을 그대로 나타낸 것으로, 이것은 한국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각국 동양의학자들이 일치된 의견으로 적극 동의하고 전 세계에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한 것”으로 평가했다.

ISOM은 이 자리에서 각국 전통의학이 걸어온 역사적 배경과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전통의학의 이상적 형태를 추구하기 위해 선언 2016을 채택했다. 여기에는 ‘각국 동양의학에 몸담은 의료인이 의료기기를 적극 사용하여 동양의학을 발전시키는 것을 지지·승인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선언 2016은 이 외에도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이 각자의 형태를 잃지 않고 인류의학의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는 것을 기본 이념으로 함 △의학발전을 위한 협력의 형태는 하나의 모습으로 묶는 것이 아닌 각국의 의료제도, 각 민족의 특성 등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음을 서로간에 이해하고 승인 △본학회는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협력에 의해 얻어지는 성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올바른 이해와 적정한 의학적 평가를 얻기 위해 노력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ICOM을 주최한 국제동양의학회(ISOM) 각국 지부는 2년후 개최될 제19회 ICOM에서 선언 2016을 구체화한 ‘ICOM 선언문(가칭)’을 발표할 계획이다.

동양의학 분야 최고 귄위의 학회인 ISOM은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중의학 세계화에 맞서기 위해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이 주축이 돼 조직된 단체다. 지난 1975년에 설립된 이후 1976년부터 2~3년 주기로 ICOM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ICOM은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의 통합’을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됐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제18회 ICOM 성료…전통의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

///부제 논문 300여 편 발표…세계 동양의학 전문가 600여명 참여

///본문 전통의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이하 ICOM)가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의 통합’을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회장과 시도지부 임원을 포함, 600명의 세계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첫째 날인 15일에는 ‘캄포의학과 침에 대한 일본·독일 공동 세미나’를 위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안혼형 박사의 캄포의학:도표 및 표(초청 강연) △일본 통합의학의 현 주소와 전망(교육 강연) △한의학의 체질별 특성에 대한 유전자 분석(한국 세션) △뇌졸중 환자의 치매위험에 관한 중의약 평가(대만 세션) △캄포약 승기탕과 장 면역 체계(오키나와 세션) 등의 강연이 열렸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미국 내 암환자의 동양의학과 의학치료의 통합(초청강연) △가까운 장래 알츠하이머 질병의 질병 변경 요법-심리적 허약 측면에서(일본 세션) △현대사회에서 왜 캄포의학이 필요한가?(시민 공개 강연) △골다공증에 대한 소엽포도의 유익한 효과(교육 강연) 등의 주제로 강연이 개최됐다.

같은 날 김필건 한의협 회장은 제18회 ICOM 대회장 및 조직위원장인 슈지 오노(Shuji Ohno) ISOM 이사와 히로후미 도모리(Hirofumi Tomori) 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ISOM은 중국 정부 주도의 중의학 세계화에 맞서기 위해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이 지난 1975년 설립한 단체다. 최근에는 미국, 독일, 러시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출신 전문가도 참석하고 있다.

ICOM은 1975년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의협의 주도로 설립됐다. 1976년부터 올해 4월 현재까지 2~3년 주기로 18차례의 ICOM이 개최됐으며 여기서 4300여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양의사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지지 내용을 포함한 ‘ICOM 오키나와 선언 2016’이 발표돼 이목을 끌었다. ISOM은 지난 16일 오후에 열린 갈라파티에서 ‘ICOM 오키나와 선언 2016’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선언문에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승인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공동 협력 △협력 형태는 민족 특성 등에 따라 다양 △협력에 따른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평가 얻기 위해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ICOM대회에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지지’ 선언한 의미는?

///부제 세계 각국 학자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동의…세계에 강력한 메세지 전달

///부제 ICOM 오키나와 선언문, 현대 과학적인 진단과 치료 통해 한의학 객관화 명시

///내용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 세계 한의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18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riental Medicine·이하 ICOM)에서 매우 뜻 깊은 선언문이 발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제18회 ICOM 대회에서 발표된 ‘ICOM 오키나와 선언 2016’에서는 의학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초로 현대 과학적인 진단과 치료를 통해 전통의학의 객관화 및 EBM(근거중심의학:Evidence-Based Medicine)을 위해 각 나라와 동양의학을 하는 의료인이 의료기기를 적극 사용해 동양의학을 발전시키는 것을 지지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ICOM 선언문에서 동양의학자들이 의료기기를 적극 사용하는 것을 지지 승인하고 명문화 한 것에 대해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은 “현 한국 한의계의 실상을 그대로 나타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이것은 한국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각국 동양학자들이 일치된 의견으로 적극 동의하고 전 세계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현대 과학적인 진단과 치료를 통해 전통의학의 객관화를 위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함으로써 한의학이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과학문명의 발전과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 ‘ICOM 오키나와 선언 2016’은 동양의학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서양의학의 한계를 이겨내고자 동양의학을 접목시킨 양방의사들이 함께 동참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밝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적극 지원·발전시키고 있는 중국 중의학의 경우 중의사들은 환자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한의사는 제도적인 불합리 등으로 인해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 사용을 제한 받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의사의 의료기시 사용은 헌법재판소 판결, 국민여론조사 결과, 국회의 요구, 규제기요틴 규제개혁 대상 포함 등을 통해 이미 증명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한의사의 안압측정기, 자동안굴절검사기, 세극등현미경, 자동시야측정장비, 청력검사기 등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가능하다고 판결했다. 또한 국민여론조사에서도 대다수의 국민이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찬성하고 있고, 국회에서도 국정감사 및 국회공청회를 통해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방안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급기야 정부는 국무조정실 민관합동회의에서 규제기요틴 규제개혁대상으로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및 보험적용을 과제에 포함시켰다.



양방의사들도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적극 지지 의미 더해

그러나 아직까지도 보건복지부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해결방안을 내 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의료비 절감 및 의료기관 이중방문에 따른 국민불편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환자질병에 대한 객관적 근거제시로 한의학 신뢰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객관적 치료효과를 바탕으로 한의약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부가가치 창출에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이번 제18회 ICOM대회 오키나와 선언문을 계기로 국내를 떠나 세계 보건의료계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게 됐다.

특히 이번 ‘ICOM 오키나와 선언’을 통해 국제동양의학회 각국 지부는 오는 2018년 열리는 ICOM대회에서 더욱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ICOM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세계적으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대다수 국민이 원하고 있고, 전 세계 동양의학자들이 강력히 원하고 있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즉각적인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기획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운영 현황은?

///부제 지난해 173개 보건소에서 748개 프로그램 운영

///부제 골관절질환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이 가장 많아

///부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본문 지난해 전국 보건소의 67.8%에 해당하는 173개 보건소에서 748개의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지역주민들의 한의약 의료서비스 수요충족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보건소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됐다.

이후 2005년부터 한의약허브보건소사업으로 변경됐으며 2013년부터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은 한방진료실 운영과 한의약건강증진사업으로 크게 구분해 볼 수 있으며 한방진료실은 한의과 진료실을 설치해 의료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의약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보건소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생애주기별 대상자를 중심으로 일반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질병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특절 빌병 위험군 또는 질병자 대상)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보건소는 173개소이며 이는 전국 보건소(255개소)의 67.8%에 해당된다.

건강증진사업 운영비율은 도시지역이 낮고 농어촌지역이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20개소), 세종(1개소), 광주(5개소)는 100%의 사업수행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전북(13개소) 92.9%, 전남(18개소) 81.8%, 울산(4개소) 80%, 인천(8개소) 80%, 충북(10개소) 76.9%, 경북(19개소) 76%, 경기(32개소) 71.1%, 충남(11개소) 68.8%, 대구(5개소) 62.5%, 강원(11개소) 61.1%, 제주(3개소) 50%, 부산(5개소) 31.3%, 서울(7개소) 28%, 대전(1개소) 20%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173개 보건소에서 총 748개의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는 보건소당 평균 4.3개에 해당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으로는 전북이 7.2개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6.6개, 제주 6개 순이었다.

전체 프로그램 중 대부분 양생(79.8%)이 포함돼 있었으며 다음으로는 기공체조(42.2%), 사상체질(33.6%), 기타(27.4%), 한의치료(22.6%), 한방마사지(10.7%), 모유수유(3.2%)가 뒤를 이었다.

생애주기별로는 노인(45.5%)과 성인(35.6%)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대부분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영유아, 청소년,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적었다.

프로그램 주제별로 살펴보면 골관절질환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이 233개로 가장 많이 운영됐으며 중풍(217개), 대사성질환(205개), 정신건강(112개), 금연(97개), 치매(91개), 갱년기(45개), 육아(40개), 아토피·천신(37개), 월경통(20개) 순으로 나타났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분야 내에서 단독으로 진행된 ‘직접프로그램’과 통합건강증진사업분야 내 기타 분야와 예산, 운영 등을 연계해 진행한 ‘연계프로그램’으로 구분해 보면 최다빈도 ‘직접프로그램’은 골관절질환 예방 및 관리(158개), 중풍(131개), 대사성질환(124개), 정신건강(60개), 치매(52개), 금연(48개), 갱년기(30개), 육아(15개), 아토피·천식(14개), 월경통(12개)으로 집계됐다.

반면 최다빈도 ‘연계프로그램’은 중풍(86개), 대사성질환(81개), 골관절질환 예방 및 관리(75개), 정신건강(52개), 금연(49개), 치매(39개), 육아(25개) 아토피·천신(23개), 갱년기(15개), 월경통(8개) 순이었다.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별 운영기간은 중장기(3~5개월 이내) 프로그램이 전체의 27.3%, 중기(1개월 초과 3개월 미만) 프로그램이 24.2%, 일회성 프로그램이 16.1%를 차지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정책 추진 체계 구축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근거기반 성과관리체계 구축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홍보를 통해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실효성을 제고시킨다는 방침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기획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올해 한의약 노인 치매예방 프로그램 시범사업 실시

///부제 익산시 시범사업서 94.2%가 ‘참여 전 비해 건강 좋아져’

///본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노인을 대상으로한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의약 노인 치매예방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6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설명회’에서 ‘노인대상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주제로 발표한 정명수 원광대학교 한의예과 교수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60세 이상 노인에 대한 한의약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건강 생활 태도의 생활화로 주체적인 치매예방 및 관리를 도모하며 건강 생활 태도 함양 및 치매 예방과 관련된 통합 프로그램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노인 중 선별검사 상 정상으로 판별되거나 고위험 대상자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치매 관련 교육, 노인 양생법, 노인 영양법), 인지건강 프로그램(명상), 신체활동 프로그램(동의보감 안마도인), 한의치료(총명침 시술 등) 등을 약 9주 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 익산시와 김제시에서 실시한 시범사업 결과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참가자 전원이 친구나 이웃에게 추천하고 향후 유사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을 정도다.

특히 익산시 시범사업의 경우 프로그램 참여 이전에 비해 건강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94.2%(매우 그렇다 82.4%, 그렇다 11.8%)에 달했다.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동의보감 안마도인이 58.8%, 총명침 41.2%였다.

김제시 시범사업에서도 85.7%가 프로그램 참여 이전보다 건강이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가장 도움이 된 프로그램으로는 총명침 61.9%, 동의보감안마도인 19.0%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다음달 중 노인대상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 시범사업에 대한 안내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시범사업을 실시할 보건소를 모집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기획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 ‘마미든든’, 10명 중 9명 만족

///부제 올해 프로그램 고도화 완료

///부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본문 한의약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 ‘마미든든’에 참여한 참가자 10명 중 9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실제 마미든든 프로그램이 임신건강관리 지식 점수를 높이고 육아인식도를 개선했다. 또한 우울 개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설명회’에서 ‘한의약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대해 발표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임연구원에 따르면 한의약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개발돼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출산 이후 산모질환을 앓는 인구가 매년 증가 추세고 산후 우울증 치료환자도 증가하고 있지만 ‘핵가족’ 증가로 인해 가족 내 돌봄기능은 약화되는 상황에서 기존 임산부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한국인에 맞는 한국형 산전·산후 관리와 애착육아를 근간으로 하는 전통육아 관점에서 한의약 건강관리 임산부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타 임산부 프로그램은 출산과 신생아 케어에 집중한 반면 한의약 임산부 건강관리프로그램은 △몸튼튼 맘튼튼 한국형 임산부교실-임신 중 건강관리 △사임당 태교교실-태항아리 만들기 △철벽수비 산후풍 산후 조리 △자연주의 육아교실 등 산모에게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엄마(mom)의 마음(맘)을 든든하게 하다’라는 의미로 ‘마미든든’이란 부제(BI)도 개발했다.

2014년 시범사업 운영 결과 육아법을 비교해 스스로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양육효능감이 유의하게 증가(평균 2.41점)했으며 동일 집단의 사회적 지지로 인한 불안 해소 및 정서적 안정 및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87.6%(매우만족 42.3%, 만족 45.3%)로 매우 높았다.

평가결과 한의약 임신부 교육 프로그램이 임신 관련 건강관리 지식점수를 높이는 효과가 있었으며 육아인식도를 개선하는데도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신부의 우울 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줬으며 육아자신감 수준도 증가시켰다.

이와함께 동일 집단의 사회적 지지로 인한 불안 해소 및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형성했다.

프로그램 만족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사회적 지지감·육아자신감 증가가 24%로 가장 많았으며 지식습득에 도움이 20%, 한의약에 대한 인식변화 15%, 카톡방 만족도 11%, 실습프로그램 만족 8%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마미든든 프로그램의 지자체 확산 및 프로그램 고도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프로그램 교육자료 제공,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기술지원 및 자문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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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기획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건강증진사업, 81.5%가 ‘만족’

///부제 ‘프로그램이 건강에 도움됐다’ 79.4%…건강개선 효과 ‘탁월’

///부제 담당 한의사의 근무 형태 임기제·기간제 많아 개선 필요

///본문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81.5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담당하고 있는 한의사의 근무형태는 공중보건한의사(77.2%)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제외하면 임기제공무원, 기간제근로 등 열악한 조건이 많아 사업의 연계성과 체계적인 질적 제고를 위해 이 부분이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16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설명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종합 만족도(2015년 11월18일~11월27일 이용자 1000명 대상 조사)는 100점 만점에 평균 81.5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프로그램이 건강에 도움이 됐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79.4%(매우 그렇다 54.8%, 그렇다 24.6%)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또 자가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됐다는 응답이 전체의 75.6%로 조사돼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건강개선효과가 매우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해 우선 필요한 것으로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타 사업과의 연계방안 제시’ 28.0%, ‘교육 및 홍보자료 제공’ 16.0%, ‘체계적인 담당자 교육 실시’ 15.0%, ‘인력부족’ 1.0%, ‘예산부족’ 1.0% 순으로 답했다.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개발’은 50대(45.7%), 2년 미만 담당(53.8%)자 그룹에서, ‘타 사업과의 연계방안 제시’는 20대(46.2%), 6개월 미만 담당(34.2%)에서 타 집단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담당 인력은 총 797명으로 공종보건의 포함 보건소 당 평균 4.6명이 투입됐다.

일반직공무원(287명)과 공중보건한의사(243명)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기간제근로자 156명, 기타 67명, 임기제공무원 36명, 업무대행 8명 순이었다.

이중 한의사 면허자격자의 근무형태를 살펴보면 공중보건한의사가 전체의 77.2%(전체 보건소 및 보건지소 배치 공중보건한의사 960명 중 243명이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업무 수행 중)를 차지했다.

공중보건한의사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근무형태는 임기제공무원으로 11.0%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기간제근로자 3.8%, 일반직공무원 3.5%, 업무대행 2.2%가 뒤를 이어 대체로 근로조건이 열악했다.

근로신분이 안정적이지 못하면 사업의 지속성이나 질적 제고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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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한의대생 역할 당부”

///부제 김필건 한의협 회장, 동국한의대서 강의

///본문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 발전하는데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 그리고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진단과 예후 관찰을 위한 내용을 충분히 교육받고 더욱 열심히 공부해 주길 바란다.”

지난 14일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동국대학교 일산캠퍼스 한의과대학에서 본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김 회장은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 발전해 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한의계가 제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했다.

특히 지난 3년 간 회무를 이끌어 오면서 일관되게 지켜왔던 키워드가 ‘변화’였음을 강조한 김 회장은 “변화에 적응하는 집단과 개인은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한 집단과 개인은 결국 종속되거나 도태된다”며 “아쉽게도 한의계는 변화라는 관점에서 보면 전통이라는 굴레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의약이 보약이라는 시장에 철저히 매몰돼 있다 보니 치료의학으로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역이 축소돼 왔다는 지적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뤄져야 할 진단과 예후 관찰에 있어서도 감각에 의존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 보니 사회 인식도 한의사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어 문제라는 것.

하지만 초음파만 하더라도 처음 국내에 들여와 소개하고 관련 책을 낸 것도 한의사였다고 설명한 김 회장은 그 이후 한의사 스스로 진단과 예후관찰 체계를 객관화하는 데 등한시하지는 않았는지 자문해 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의사들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극도로 반대하고 나서는 이유를 ‘전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제도에 편입되면서 철저한 저수가정책에 끌려오다 보니 수익을 내기 위해 비보험 영역을 개발해야 하는 입장이 됐고 가장 손쉬운 방법이 검사였다.

그런데 의약분업 사태를 통해 양의계는 독점권을 공유하는 순간 그동안 감춰졌던 시장 구조가 드러나고 이로인해 이익이 줄어든 다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한 바 있다. 그렇다보니 의료기기 문제에 있어 절대로 공유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한의약이 치료의학으로 발전하고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통’이라는 굴레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하며 이를 위해서라도 의료인으로서 당연한 권리인 의료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한의계의 입장이다 보니 한치로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려운 전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질 수도 없는, 져서도 안 되는 전쟁이다. 과연 이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자. 한의계는 길이 보이지 않는 길이지만 가야만 하는 시기”라고 밝힌 김 회장은 일부 의료일원화 목소리에 대해 “양의계와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을 만나 얘기해 보면 의료일원화의 전제가 한의과대학에서 신입생을 받지 않는 것이다. 다시말해 결혼을 하는데 불임수술을 하고 들어오라는 것인데 이러한 의료일원화 논의를 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일축했다.

이어 “앞으로 어느 자리에 있든 이 학문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 한번 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길 바란다. 그런 후에 수업을 받으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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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승섭 기자

///제목 정부, 보건의료분야 신흥시장…‘중남미’ 적극 공략

///본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3개 부처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 간 중남미 보건의료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제4회 K-Pharma Academy’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분야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 국가의 제약·의료기기 인허가 담당자를 초청, 한국의 의약품 허가관리제도, 한국 기업·제품 생산 현장 등 소개를 통해 신뢰와 인지도를 향상시켜 우리 보건의료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6년 현재 보건의료(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의료서비스) 중남미 시장규모 및 성장률 추계를 살펴보면 연평균 약 12.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세계시장의 성장률 7.4%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된 K-Phar ma Academy는 그간 한-중남미 양지역 정부 간 신뢰를 토대로 중남미 국가에 한국 의약품 인허가 간소화 성과를 달성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다.

제1회 때는 브라질,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 등 4개국 인허가 담당자 22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고, 2회 때는 브라질, 멕시코, 에콰도르, 도미니카 등 5개국 인허가 담당자 14명, 3회 때는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에콰도르, 페루 등 6개국 담당자 17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표적 성과로 한국 의약품은 지난 2014년 3월 에콰도르의 의약품 자동승인인정 대상으로 포함됐고, 지난해 4월에는 페루의 위생선진국에 포함돼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은바 있다.

한편, 이달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순방 계기에 한국 식약처-멕시코 연방보건안전위원회 간 ‘의약품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멕시코에 진출하는 한국 제약기업의 인허가 부담을 경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주요 내용은 당초 2년이던 의약품 GMP 실사면제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고 멕시코 의약품상호실사협력기구 가입 후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의약품 GMP 상호인정하는 것 등이다.

올해 K-Pharma Academy는 중미 6개국과 FTA(자유무역협정)체결에 대비해 초청 대상국가를 중미 국가 6개국에서 8개국으로 확대했으며 대상국은 브라질, 멕시코, 칠레, 페루, 우루과이, 과테말라, 니카라과, 파나마 등 8개국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리나라를 방문해, 식약처와 오송첨단복합단지,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상시험산업본부, 제약기업(셀트리온, 녹십자), 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 화장품 기업(아모레 퍼시픽)등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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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부, 한의의료기관 해외환자유치 역량강화 나선다

///부제 해외환자유치 특화 프로그램 지원 대상 9개 선정

///본문 해외환자 유치를 선도할 한의약 특화 프로그램 지원 기관으로 총 9곳이 선정됐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기관은 한의약을 외국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여부에 중점을 뒀다.

신규 선정 기관과 프로그램은 △경희소나무한의원, 서울경희한의원, 단아안청담한의원 컨소시움(문화의료체험, KIMCHI의 3色한 접근) : 한방통증, 난임, 미용치료 프로그램 개발 △나사렛국제병원(나사렛국제병원 한의학 현대의학 협진시장 차별화 전략) : 요추, 경추, 디스크/비염, 아토피/난임 등 한의학과 현대의학 협진 △사계절한의원(한방음악치료) : 한방음악치료와 관광 결합의 고부가가치 특화 프로그램 △안양샘병원(해외환자유치국가 다변화 및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양·한방 통합치료 시스템 구축) : 항암치료, 난임치료, 재활치료 등에 대한 양·한방 통합 치료시스템 구축 △오성당한의원(일본 난임 및 여성질환 특화 프로그램) : 일본인을 대상으로 난임 및 불임 치료 특화 프로그램 개발 △온바디한의원 명동점(건강한 아름다움) : 한방미용치료 △해들인한의원, 해들인의원 컨소시움(해들인 한·양방협진으로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 한방 여드름치료, 주름 개선 프로그램이다.

연속 사업으로는 △이문원한의원(지구촌 어디서나 탈모 평생관리시스템 구축) : 탈모관리 시스템의 체험가능한 원격진료 시스템 개발 △소람한방병원(한방 면역 암치료 특화프로그램 7day & 12weeks) : 한방면역암치료, 단체온열 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에는 해외환자 유치 채널 구축, 홍보·마케팅,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기관 당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국비와 자부담의 6:4 매칭으로 신규 선정 7개 기관은 2500여 만원의 지원과 자기부담금을 더해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홍보 투자를 통한 해외환자 유치에 나서게 된다.

2000만원을 지원받는 연속 선정 2개 기관의 경우에는 이미 지원을 받아 구축된 인프라와 홍보를 바탕으로 기 방문 해외환자들의 사후관리, 프로그램 질 향상(예:스마트폰 앱 개발 등)에 지원 금액을 투자한다.

선정된 9개 의료기관 또한 전년대비 100% 이상 해외환자유치 증가율 달성을 목표로 현지 로드쇼, 각종 박람회 참가, 팸투어 개최 등 다양한 한의약 홍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한의약 특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한의의료기관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 및 역량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한의약의 우수성이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의약 특화프로그램은 외국인 환자에 맞는 특화 진료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한의의료기관을 발굴해 외국어 홈페이지 등 홍보물 제작, 여행사 대상 마케팅 등 해외환자 유치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4년에 선정된 7개 기관의 해외환자유치 실적은 전년 대비 약 3배(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 2015년 선정된 기관들은 설명회 및 매뉴얼 개발·보급 등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 노하우를 한의계 전체가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전개와 성과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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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적 여드름 진단 및 치료기술 근거 마련

///부제 김규석 경희대한방병원 교수팀, 보건복지부 한의학중개연구과제 선정

///본문 여드름의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기술 근거를 마련하는 연구가 국가 지원으로 진행된다.

김규석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피부과 교수(사진) 연구팀은 지난 20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서 주관하는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질환중심맞춤형 한의학 중개연구 부문 중 ‘한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여드름 비임상모델 및 대사체학·분자생물학적 바이오마커 연구’란 연구과제로 복지부로부터 2년간 1억 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한의학 기본 이론에 근거한 여드름 유형별 인체유래물 분석을 바탕으로 한 임상교수와 기초 실험 전문가의 중개연구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과제에서 김 교수는 주관연구책임자로, 또한 하인진·김은옥 경희대 한의약임상시험센터 박사 등은 참여연구자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그동안 부족하다고 생각해왔던 여드름의 한의학적 치료기술 근거를 마련하고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여드름 치료 한약제제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앞서 진행된 선행연구를 통해 한의학적 진단 지표로 여드름의 한의학적 유형 도구를 개발한 바 있으며, 대사체학·분자생물학적 지표 관련 연구를 수행한 경험을 이번 연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현재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 과제인 ‘VEGF와 FGF7을 통한 홍화, 자하거의 모낭세포 분화 기전 연구’로 탈모에 대한 한의약소재 기초연구를 진행 중이며 국외 SCI(E)급 저널을 포함한 국내외 학술지에 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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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대전자생한방병원, ‘장애인의 날’ 맞아 복지관 의료봉사

///부제 충남남부장애인 종합복지관서 건강 상담 및 한의치료

///본문 대전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일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장애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은 충남 공주시 계룡면에 위치한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인을 위한 건강상담과 한의치료를 실시했다.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인을 위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돕고자 지난 1999년 개관했으며 100여명의 장애인들이 현재 이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동현 대전자생한방병원장은 “신체적 장애나 의사 표현의 한계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오늘 한의주치의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어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자활을 도울 수 있도록 의료봉사에 더욱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충청지역에서 유일하게 한방척추전문병원으로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대전자생한방병원은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법을 통해 허리디스크나 목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 관절염 등을 치료하고 있다. 또 자발적 봉사단체인 대전자생봉사단을 운영하며 대전 및 충남지역의 의료봉사 및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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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앙감사단의 거듭된 감사통지, 꿈쩍 않는 서선위

///부제 서선위, ‘수용 불가’ 전달…“21일 이후 논의해 연락할 것”

///부제 중앙감사단, 수용여부 판단하는 자체가 정관 및 제규정 위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중앙감사단이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서선위)에 대한 감사를 통지했으나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중앙감사단은 서선위가 제61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결한 제32대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 재선거를 ‘수용 불가’하다고 결정한 것이 대의원총회의결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지난 18일 감사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앞서 14일 서선위에 보냈다.

하지만 서선위는 ‘수용 불가’의 답신을 지난 18일 중앙감사단에 보내왔다.

이 공문에서 “제32대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선거와 관련해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당선자 보고와 당선증을 수여했으며 지난 1일 정식 출범해 회무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서선위는 재선거 시행에 대한 수용 불가 입장을 이미 공문으로 보냈고 제32대 회장 수석부회장 선거와 관련해 서울시한의사회 감사단의 감사를 지난 5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중앙감사를 하겠다는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서선위는 “중앙감사의 요청에 대한 수용여부에 대해 선관위 회의를 통한 공식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므로 귀 감사단이 요청한 지난 18일 오후 8시에는 감사를 수용할 수 없음을 알려드리며 21일 이후 본 선관위에서 다시 논의 후 연락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앙감사단은 지부 및 산하기관이 대의원총회 의결에 대한 수용여부를 판단하는 것 자체가 정관 및 제규정에 위배된다는 판단이다.

중앙감사단은 지난 19일 서선위에 22일 감사를 실시하겠다는 재통지 공문에서 정관 제24조5항에 근거해 대의원총회 결의는 한의협 회원 전체의 의사로 간주되며 대한한의사협회 16개 지부는 중앙회에 소속돼 중앙회장의 지시 및 결정에 순응해야 할 뿐 아니라 정관 제30조에 근거한 대의원총회의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대의원총회 결의는 정관 제9조의2에 의하거나 대의원총회의 새로운 결의에 의해서만 변경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지부 임원인 지부 감사들이 대의원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에 반하는 감사를 실시하는 것 역시 대한한의사협회 정관 및 제규정에 위배된다고 지적한 중앙감사단은 “정관 제20조 및 시행세칙 제21조에 근거해 대의원총회 의결 준수 여부를 감사하겠다는 중앙감사 3인의 감사통지에 대해 피감기관은 수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근거가 없음을 알려드리며 정관 및 제규정 그리고 대의원총회 의결을 위배하고 있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합니다”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 21일 박령준 중앙감사는 “서선위가 대의원총회까지만 하더라도 중앙감사를 받겠다고 했으나 총회 이후 감사 거부를 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대의원 총회 의결은 절대적으로 지켜야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상황에 따라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서선위가 지금이라도 정관 및 제규정에 부합하는 판단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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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인터뷰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의계는 지금 깔딱 고개 위, 이번 고비만 넘기면…”

///본문 [편집자 주] 지난 1988년 설립돼 전국 259개 한방병원을 대표하는 대한한방병원협회(이하 한방병협)의 16대 회장으로 재임에 성공한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 한의신문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실에서 신 회장을 만나 두 번째 임기에서 한의 실손보험 적용, 증가하는 자동차보험 환자, 추나 급여화, 한의학의 세계화 등 산적한 한의계의 현안과 한방병협회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재임 소감과 이번 임기에 꼭 이루고 싶은 업적이 있다면?

중요한 중책을 다시 맡게 돼 마음이 무겁다. 이전 임기 때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장을 도와 추진했던 표준임상지침 개발을 통한 한의약의 ‘실손보험 재적용’ 등을 마무리해달라는 의미인 것 같다.

역대 이렇게 한의협과 한방병협이 합심해 공조를 이룬 적이 없던 것 같다. 몇 십 년 만에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공헌해달라는 의미가 아닌가 싶다.



◇한방병원을 운영하면서 체감한 실손보험의 중요도는 어느 정도인가?

양방은 수술, 비수술, 약까지 보험 적용을 다 해준다. 이건 국민들보고 무조건 양방에 가서만 치료 받으라는 얘기다. 우리 병원만 봐도 자생에는 양방 도수 치료와 한의 추나 치료 둘 다 있는데 양방 도수는 예약이 안 될 정도로 꽉 차 있다.

10만, 15만 원짜리 두 개가 있는데 실손보험에서 보장을 해주기 때문에 가입시기마다 다르지만 자기부담인 10~10%만 내면 물리치료사가 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 병원에서 추나는 전문 의료인인 ‘한의사’가 치료하고 고작 3만원만 내면 되는데도 보험적용이 안되다 보니 환자들 입장에선 비용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또 환자들 사이에서 원래 15만 원짜리 치료는 더 좋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다.

문제는 그렇게 도수치료를 받아본 환자들이 추나가 더 낫다며 다시 추나 치료를 요구한다는 사실이다. 병원의 이익 논리로 따지면 그냥 편하게 물리치료사를 고용해 양방 도수치료실을 늘릴 수 있지만 의료인의 입장에서 바람직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


◇올해부터 손해보험 등 민영보험에서 한의 관련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최근 어느 한 보험사는 한의 실손보험을 출시한 지 열흘도 안 돼 무려 약 5500건, 3억 원어치가 팔렸다고 한다. 그만큼 한의치료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특약상품이라 제한도 있다. 보장을 받으려면 양방에서 진단이나 수술을 받고 와야 하고 뇌출혈 등 3대 질병과 디스크, 자동차 사고 부상 같은 일부 질환에만 국한돼 있고 전액 보장도 아니다. 국민의 치료 선택권과 의료 접근성을 넓히는 측면에서 보장범위를 3대 질병에서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 물론 전액 보장을 위해 한의계에서도 ‘표준임상지침’ 마련에 더욱 힘을 쏟아 부어야 한다.



◇자생병원 하면 수술 없는 ‘디스크 환자 치료’가 떠오른다. 그런 점에서 추나 급여화를 앞두고 정부에서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한다. 한국 추나요법의 창시자로서, 한방병협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을 것 같다.

전국 259곳의 한방병원 어디에서나 표준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방병협의 목표다. 병원마다 추나요법의 방식도 다르고 횟수도 다르다면 누가 신뢰하겠나. 대다수 한의사들은 정직하게 잘하고 있다.

다만 보험회사에서 우려하는 수준을 넘는 비급여 치료를 하는 곳이 있다면 한방병협은 시정될 때까지 자정노력에 앞장설 것이다.



◇자동차보험에서 한방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한 해 동안 20%이상 넘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 성장은 한해 9% 정도인데 유독 ‘한방병원’만 이를 훌쩍 뛰어넘다 보니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보면 진료비가 양방과 비슷하거나 우리가 조금 더 낮고 양방 종합병원과 비교하면 우리가 절반이다. 심지어 치료 기간은 우리가 더 짧다.

그런데도 환자가 늘었다는 것은 만족도가 높으니 양방 가던 환자들이 이동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물리치료만 비교해도 양방은 물리치료사가 하는데 우리는 한의사가 직접 한다.

지난해 동신대 한의대가 실시한 ‘교통사고 환자 한의치료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한의치료에 만족했다는 답변도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해외의 메디컬 센터나 자생병원 해외지점 구축 등 한의학 세계화에 누구보다 앞장서 오신 걸로 알고 있다. 현지에서 체감한 반응은?

미국이나 멕시코, 몽골 등 초청강연을 갈 때마다 느끼지만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의료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대체의학은 중의학으로 인식될 만큼 중의학의 비중이 큰데 지난해 11월 미 정골의학협회에서 정식 학점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미국 의사들이 1년에 취득해야 하는 보수교육 중 정식 과목으로 한의학이 채택된 것이다. 한의사가 양방의 본거지인 미국 현지 의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다.

해외 치료 현장에선 진통 효과에 탁월한 ‘동작침’이 반응이 좋다. 혈자리에 침을 놓고 환자가 움직이게 하는 방식인데 외국에서 바라볼 땐 특이한가 보다. 척추전방전위증에 탈출이 있던 50대의 환자가 제대로 걷지도 못하다가 즉석에서 동작침을 맞고 보행을 하는 걸 현장에서 보여주면 환자와 청중들의 반응은 열광적이다.



◇자생한방병원이 한의대생들 사이에서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걸로 알고 있다. 반면 입사하기가 바늘구멍이라는 볼멘소리도 만만치 않다. 사실인가?

12개 대학에 모두 열려 있다. 지역, 출신 안 따진다. 28년 전에 추나학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했던 시절부터 임원을 뽑더라도 전국 대학에서 뽑았다. 역삼동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다 압구정동으로 이전해 스태프를 뽑을 때도 당시 11개 대학을 골고루 배정했다. 굳이 따진다면 영어 실력과 인성 정도다. 의료인은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 긍휼지심(矜恤之心)으로 인술로서 병을 고치는 것이다. 심성이 어진 사람은 배우는 기간 동안 아무리 힘들어도 수련이 끝나면 한의사가 된 것에 긍지를 가진다.



◇회원들에게 한마디, 남기고 싶은 말

‘깔딱 고개’란 말이 있다. 산을 넘다 보면 나오는 마지막 고비인데 한의계가 지금 여기에 있다. 한의협도 한방병협도 회원들이 벽돌 한 장만 덜어주면 고비를 넘어갈 수 있는데 오히려 자꾸 근거 없는 루머, 비난, 시기, 질투 등의 짐을 얹어 인간이라 고꾸라지게 된다. 범한의계가 뭉쳐 표준약관도 만들고 보험개발원과의 약속도 지켜야하는 중요한 시기다.

선봉장에 나선 김필건 회장이 두려워하지 않고 나서는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한방병협은 후방에서 무엇이든 지원할 각오가 돼 있다. 축구로 따지면 한의협은 공격수, 우리는 미드필더, 양쪽 윙에 한의학회, 학장협의회, 한평원 등이 있다. 우리가 합심해 움직이면 깔딱 고개를 넘는 날이 결국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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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난치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발병원인 찾았다

///부제 대뇌 교세포에 의한 신경시냅스 회로 재배선이 만성 통증 야기

///부제 김선광 경희한의대 교수팀,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임상연구저널’에 게재

///본문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이하 만성통증)의 발병기전이 국내 한의대 교수진에 의해 규명됐다.

김선광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사진) 연구팀은 김상정 서울대의대 교수, 나베꾸라 쥰이치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 교수, 고이즈미 슈이치 일본 야마나시대학 교수 등 국제공동연구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대뇌 교세포에 의한 신경시냅스 회로 재배선이 만성통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만성통증은 체성감각신경계의 병변이나 기능 부전에 의해 야기되는 통증으로 말초신경손상, 암, 대상포진, 당뇨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 또한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환자의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며 심할 경우 자살에까지 이르게 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악명 높은 난치성 질환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만성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오랫동안 말초 및 척수 수준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돼 왔지만 아직까지 만성통증의 진단방법이나 발병기전은 불분명해 현재까지도 완전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 들어서야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이하 fMRI), 양전자 단층촬영(이하 PET) 등 뇌 이미징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의 말초·척수 기전에 더해 대뇌 여러 부위의 이상이 만성통증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뇌 이미징 기술은 개별 세포 및 시냅스를 관찰하는데 있어 해상도에 한계가 있으며 기존의 동물실험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의 차이를 비교해 신경시냅스의 기능·구조적 변화를 추정하는 것으로 만성통증 전후의 동일 세포 및 시냅스의 직접적인 변화를 반영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김 교수팀은 살아 있는 동물의 대뇌피질에서 1mm 깊이에 있는 미세한 개별 세포 및 시냅스까지 200∼400nm의 고해상도로 장기간 추적 관찰할 수 있는 최신 이미징 기법인 ‘생체내 다광자 이미징(In vivo multi -photon imaging)’ 기술을 확립해 대뇌피질의 신경시냅스 회로 변화가 통증의 만성화를 야기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특히 대뇌피질의 교세포(Gila) 중 하나인 별세포(Astrocyte)가 말초신경 손상 후 세포내 칼슘 신호가 항진되면서 새로운 시냅스를 만들도록 유도하는 물질인 트롬보스폰딘-1(Thrombos pondin-1)을 분비해 신경시냅스 회로를 재배선(Rewiring)함으로써 만성통증을 매개한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국내에서는 아직 초보수준인 생체내 다광자 이미징 기법이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만큼 향후 뇌신경과학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앞으로 대뇌피질 교세포 및 신경시냅스 회로 재배선을 타깃으로 하는 만성통증의 진단 및 예방·치료 기술에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및 일본 정부기관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의학 분야의 세계 톱저널 중 하나인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1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되는 한편 내달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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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항노화 바이오산업 육성 위한 연구협력 ‘강화’

///부제 경남보건환경연구원, ‘항노화 바이오산업 관련 연구기관간 연구협력 연찬회’ 개최

///본문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14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경남 미래 50년 핵심사업인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재)경남한방약초연구소, (재)남해마늘연구소, (재)하동녹차연구소, (재)창녕양파장류연구소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노화 바이오산업 관련 도내 연구기관간 연구협력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경남 한방항노화산업과의 ‘경상남도 항노화산업 발전 방향’과 연구원의 ‘도내 유통 다년생 근채류 농산물 중금속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발표와 함께 △한방항노화 거점연구기관의 역할(경남한방약초연구소) △보물섬 특화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연구개발 현황(남해마늘연구소) △발효차 데아플라빈을 활용한 항노화 제품 개발(하동녹차연구소) △창녕 우포누리 특화자원을 활용한 항노화식품의 기술 개발 및 산업화 현황(창녕양파장류연구소)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정종화 연구원 보건연구과장은 “경남도내 항노화바이오산업 연구기관과의 관련 기술 교류와 정보 공유를 위한 연찬회 등을 공동 개최함으로써 항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 발전하는 연구협력체제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이날 참석한 기관들과 기술·연구협력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연찬회는 MOU를 통해 협약한 시험·검사 및 공동 조사·연구를 위한 상호 협조 체계 구축, 항노화 바이오산업 연구 인력의 교육훈련 및 교류, 실험분석 장비와 시설의 공동 이용, 기술 정보의 교환 및 이용, 세미나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등의 협약사항을 구체적으로 진행키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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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금준 한의협 명예회장 ‘별세’

///부제 한의건강보험연구 등 한의약발전 기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제15대 회장을 역임한 이금준 명예회장(사진)이 지난 15일 향년 87세로 타계했다.

지난 1978년 4월부터 1979년 6월까지 한의협 회장으로 회무를 수행했던 이 명예회장은 1978년 12월16일 한의협 창립기념일을 맞아 당시 한의계 숙원사업이었던 한의협회관을 동대문구 제기동에 마련해 입주한 것을 비롯해 당시 국가 지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한의약 발전을 위한 국고 예산을 확보해 질병별 동서의학 사인분류, 한약재 규격화 및 유통수급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한의건강보험사업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이 명예회장은 한의해부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일제가 조선총독부 정치에서 한국의 한의학을 말살한 이유와 배경을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등 한의학이 해부학적 기초에서 발달했다는 것을 학술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물론 한국 한의학이 양의학에 비해 법적 제도적 측면에서 철저히 소외받고 있는 부분들을 개선키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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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 군의관으로서 자부심 갖고 복무해 달라!”

///부제 박완수 한의협 수석부회장, 의무사관 후보생 위문방문

///본문 의무사관 후보생들을 격려하고자 지난 15일 보건의료단체들이 충남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군의무학교를 위문방문했다. 이날 위문방문에는 대한한의사협회 박완수 수석부회장과 김태호 이사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및 안양수·김재림 이사, 대한치과의사회 최치원 이사,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일웅 의무사령관 및 김인영 국군의무학교장과 환담을 나눈 방문단은 22일 임관을 앞두고 있었던 군의관 후보생 645명과 치의군의관 후보생 74명, 한의군의관 후보생 28명, 수의사관 후보생 38명을 각각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완수 수석부회장은 한의군의관 후보생들에게 한의군의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복부하기를 당부했다.

박 수석부회장은 “군대에서는 응급처리를 요하는 등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좀 더 통합적으로 정확하게 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장교로서 생활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으니 복무기간 동안 한의군의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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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복지부, 장기요양기관 기획현지조사 예고

///부제 허위청구 여부·종사자 배치기준 위반 등 중점 조사

///본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올해 장기요양기관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을 사전예고했다.

장기요양기관 기획현지조사는 장기요양보험제도 운영실태 분석 등을 통해 제도개선 및 장기요양보험제도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행정조사다.

지난해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조사한 입소시설 중 76%가 종사자 배치기준 위반으로, 재가기관 중 49%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는 ‘입소시설 종사자 배치기준 위반 여부’ 및 ‘재가기관 허위청구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복지부는 조사항목별로 75개씩 총 150개 기관을 선정, 올해 하반기에 복지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을 받아 전국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입소시설 75개소에 대해서는 입소시설 적정인력 배치여부, 실제 신고 된 직종으로 근무 여부 등 종사자 배치기준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재가기관 75개소는 서비스 미 제공 청구, 서비스 제공일수 및 시간 증량청구 여부 등 허위청구 여부를 점검한다.

기획현지조사 사전예고를 통해 장기요양기관의 자율적 시정을 유도하는 등 부당청구 사전 예방효과를 기대한 복지부는 부당청구 등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신고포상금 지급액이 2억원(종전 5000만원)으로 인상된 바 있다.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공익신고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co.kr)를 통해 신고하거나 우편 또는 공단을 방문해 신고할 수 있으며 전용전화(033-811-2008)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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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항염증 치료제 ‘디클로페낙’, 당뇨병·고혈압 환자 사용시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 높아

///부제 식약처, 빅데이터 활용한 약물 부작용 인과관계 분석사례 발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안내하기 위해 의약품 부작용 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청구 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의약품 사용과 부작용 발생과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해외에서는 해당 약물과 특정 질환과 관련 위험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지만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수행한 적이 거의 없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치료제로 항염증 및 진통제로 사용하는 ‘디클로페낙’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하는 ‘피오글리타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이하 ADHD) 치료제로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등 3개 성분에 대해 실시했다.

디클로페낙의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알려져 있는 점을 고려해 디클로페낙과 나프록센을 사용한 환자군에서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를 비교한 결과 나프록센의 발생위험을 1로 보았을 때 디클로페낙 사용 환자군에서의 위험은 1.16배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디클로페낙을 사용한 전체 환자군에 비해 당뇨병이나 고혈압 병력이 있는 환자군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은 약 3배, 노인계층에서는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대상군에 있어서는 디클로페낙 처방·투약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동물시험 등에서 방광암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된 피오글리타존의 경우에는 설포닐우레아계 약물 등 다른 당뇨병약을 사용한 군과의 방광암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다른 당뇨병약의 발생 위험을 1로 했을 때 피오글리타존은 1.23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인슐린 사용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피오글리타존 사용군이 다른 당뇨병약에 비해 방광염 발생 가능성이 3배 높게 나타나 인슐린 환자에 대해서는 피오글리타존 처방에 주의하는 것은 물론 방광염 발생 위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미국, 유럽 등에서 메틸페니데이트 약물이 심혈관계 질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것과 관련해 국내 18세 미만 ADHD환자에게 메틸페니데이트 약물 사용시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처방한 환자군과 처방하지 않은 환자군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번 분석 결과 발표를 통해 해당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중대한 이상사례가 반복적으로 보고되는 약물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분석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자신의 질환이나 복용 중인 의약품 등에 대해 전문가와 사전에 충분히 상담하고 의약품 복용시에는 용법과 용량, 사용상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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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승섭 기자

///제목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 보건의료관련 법안 처리 전망은?

///부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신해철법 등 처리에 보건의료계 관심 촉각

///본문 여야 3당의 합의로 지난 21일부터 한 달간 19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리게 되면서 보건의료계의 관심도 정치권으로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 이종걸,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4·13총선 이후 첫 3당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다음달 20일까지 임시회를 갖되 5월 초·중순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 모두발언을 통해 정의화 국회의장은 “법사위에 계류 중인 법안이 2개 소위를 합쳐 93건”이라고 상기시킨 뒤 “그 중 28건이 미상정 법안인데 11개는 무쟁점법안이다.(지난번 국회에서)상정이 좀 늦어져 통과가 안됐는데 우선 처리가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 의장이 말한 법안 가운데 보건의료계에서 관심을 갖는 법안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여야가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하 서발법)이고, 또 다른 하나는 무쟁점 법안으로 불리 되는 이른바 ‘신해철법(의료사고피해구제법)’이다.

우선 서발법의 경우 새누리당은 의료서비스 해외진출을 위해 보건의료분야를 포함,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이고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보건의료분야를 제외해야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료 5개 단체도 야당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서발법에서 보건의료분야는 빠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단체들은 서발법 제정 시 보건의료 분야가 법적용 대상에 포함될 경우 국민건강에 위협이 되는 각종 의료영리화 정책이 허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가 포함될 경우 대형병원 등 대규모 자본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으로 일차보건의료기관 생태계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서비스발전법은 의료민영화를 위한 법이 아니다”며 “서비스산업은 의료·관광·문화 등 청년들이 선망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69만 개나 창출할 수 있는 법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현재 19대 국회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서발법 처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실제 법안 통과로 이어질 경우 야당은 물론, 보건의료계의 반발도 예상된다.

수술도중 사망한 가수 신해철씨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신해철법’의 경우 여야의 입장차가 거의 없어 처리가 무난해 보인다.

‘신해철법’은 사망, 중상해를 입은 의료사고 피해자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을 신청하면 의료인의 동의 여부에 관계없이 조정이 시작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법안에 대해 의협 등 양의사 단체는 “사회적 이슈에 휘말린 포퓰리즘적인 졸속입법”이라며 “(법안통과시)방어 진료를 부추기고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저해하며 궁극적으로는 국민과 의료기관, 의료인 모두에게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외에 수가가 불과 수십원에 불과한 1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해 C형 간염 집단 감염을 일으킨 다나의원 사태 등 일부 비윤리적인 양의사들의 행태를 막기 위한 ‘의료법 개정안’의 처리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은 주사기 등 1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할 경우 △의료인 면허 취소 △5년 이하 징역형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처벌 수위를 높였다.

의협 측은 표면적으로 이 법안에 대해 반대하고 나서지는 못하는 듯하면서도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1회용 주사기와 같은 치료재료 중 상당수가 행위료 안에 묶여 있어 그 비용을 제대로 보전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며 처벌보다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의사 단체는 일부 병·의원에서의 비윤리적 의료행위에 대해 할 말은 없지만 강력한 처벌보다는 내심 ‘자정노력’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가자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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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승섭 기자

///제목 각급 지자체들 “주민 건강 ‘韓方’으로 챙긴다고 전해라”~~

///본문 각급 지방자치단체가 관내 주민들의 건강한 삶, ‘웰빙’을 위해 양의술 보단, 한방과 한의약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서울 강서구는 올해 생애전환기를 맞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방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사상체질 웰니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만 40세와 66세의 생애전환기에는 만성질환과 노인성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체질과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건강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사상체질 웰니스 사업을 26개 지정 한의원을 통해 무료로 시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강서구, 올해 구민대상 한방건강관리

프로그램 ‘‘사상체질 웰니스’ 사업 실시

사상체질 웰니스란 사람의 체질을 몸과 마음의 특성에 따라 태양, 소양, 태음, 소음인 등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하는 한방의 사상의학과 웰빙(참살이), 휘트니스(건강)의 합성어인 웰니스를 더해 만든 건강관리 프로그램 명칭이다.

사상체질 웰니스 프로그램은 강서구가 지난 2012년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해 제작했다.

혈액검사와 체지방검사, 체형측정, 운동측정, 설문 등 5가지 진단검사 결과를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개인별 사상체질이 나오게 된다.

사상체질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개인의 체질이 확인되면 한의원에서는 식사요법, 운동, 기공요법 등 한방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처방하게 된다.

구는 자치구 최초로 지난 2013년부터 관내 한의원과 협약을 맺고 사상체질 웰니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보급, 생애전환기 구민들의 건강을 관리해 왔다.

한방 사상체질 웰니스 프로그램에 대한 관내 주민들의 호응도 컸다.

실제 지난해까지 모두 1131명의 구민이 사상체질 웰니스로 건강관리를 받았고 참여자들은 생애전환기를 맞는 지인들에게 사업을 홍보하는 등 반응이 매우 좋았다.

올해는 만 40세와 66세가 되는 ‘1976년생과 ’1950년생이 사상체질 웰니스 사업의 대상이며 운영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실시됐고 오는 12월 23일까지다.

사상체질 웰니스 사업의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강서구 보건소 홈페이지(http://www.gangseo.seoul.kr/site/health/)에서 지정 한의원 확인 후 무료검진권을 문자메시지로 발급받아 △한의원 전화 예약 △한의원 방문(신분증 소지) △사상체질 진단 및 건강관리를 받으면 된다.

인터넷이 어려운 경우 지정 한의원에 전화예약을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도 양주시 보건소도 ‘2016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근·관절 통증예방을 위한 ‘제8기 한방 웰빙 기공체조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만성 통증질환자를 대상으로 통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통증완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대상은 허리디스크, 오십견, 관절염 등 근·관절 통증질환을 가진 주민으로 다음달 12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회천2동 복합청사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통증관리를 위한 기공체조운동 및 통합건강증진교육, 한방경혈양생, 운동교육, 대사증후군교육, 우울증교육 등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경남 김해시보건소 소속 장유건강지원센터는 다음달 25일까지 고혈압·당뇨·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약 중풍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이 기간 매주 수요일 8주간의 과정으로 진행되는 한의약 중풍예방교실은 혈압·혈당검사, 중풍에 대한 이론교육, 침, 뜸, 한방식이교육 및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센터는 중풍질환에 대한 위험요인과 전조증상, 구체적인 중풍관리법 및 예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주민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강서구의 ‘사상체질 웰니스 사업’에 대한 문의는 강서구보건소 의약과(02-2600-5948)로, 양주시 보건소의 ‘한방 웰빙 기공체조교실’참가 신청은 선착순이며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팀(031-8082-7158)으로, 장유건강지원센터의 한의약 중풍예방교실에 대한 문의는 센터 한방상담실(055-330-487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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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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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난해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의서 764건 ‘미승인’

///부제 식약처,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회 운영으로 거짓·과대광고 차단

///본문 지난해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의한 결과 764건이 미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의료기기에 대한 광고 사전심의를 총 3296건 실시하고, 그 가운데 764건(23%)을 미승인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내에 변호사, 교수, 의사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의회’ 운영을 통해 의료기기의 거짓·과대광고를 차단하고 허가사항에 대한 올바른 광고내용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18명의 위원이 광고 사전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식약처에 따르면 △00에서 완벽하게 안전성이 입증됐습니다 △인체에 전혀 무해한 제품 등과 같이 부작용을 전부 부정하거나 부당하게 안전성을 강조하는 내용이나 △00의사 00! 00제품을 이용하는 까닭은? △학계에서 저명한 00교수님이 사용하시던 제품 등 의료기기에 대한 공인이나 추천, 지도 또는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광고는 모두 거짓·과대 광고에 해당된다.

또한 ‘어머니가 00제품을 사용하시고 엄청나게 좋아지셨어요’ 등과 같은 사용후기나 체험담, 또 ‘효과 200% 보장’, ‘100% 완치’ 등과 같은 절대적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도 거짓·과대 광고에 해당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의를 통해 국민들이 의료기기를 올바로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의료기기 광고가 게재된 매체는 인터넷이 2585건(78%)으로 가장 많았으며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 258건(7.8%), 신문 및 잡지 등 인쇄매체 234건(7%)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품목별로는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 669건(20.3%) △조직수복용생체재료 189건(5.7%) △기도형보청기 151건(4.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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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울산시한의사회, 한의난임사업 ‘적극 지원’

///부제 난임위원회 구성해 공동리플릿 제작 및 대외홍보 나서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이하 울산지부)는 지난 11일 외가집에서 ‘난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장으로 허영란 울산지부 여한의사회장을, 또한 이현민·이정기 간사를 각각 선출하는 등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중구·동구 난임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구와 동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난임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공동리플릿 제작과 함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울산지부 차원에서 난임 관련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시키는 한편 대외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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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아시아 12개국 장관, 항생제 내성 심각성 ‘공감’

///부제 국제 감시·대응 협력체계 위한 ‘항생제 내성 아시아 장관 회의’ 열려

///부제 한국, 항생제 사용량 및 미생물 항생제 내성률 높아 예방적 관리 필요

///본문 지난 16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 12개국 장관들이 일본 도쿄에 모여 항생제 내성의 예방·관리를 위한 국제 감시·대응 협력체계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열린 ‘항생제 내성 아시아 장관 회의’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래세대가 항생제 이전 시대를 겪게할 수 없다는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항생제 사용 관리 및 내성균 감시체계 정비 등 한국의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소개했다. 또 미래 세대를 위해 감염에 효과적인 치료제를 보존하기 위한 공동 연구·투자 등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생제는 감염병 예방치료에 필요하지만 오남용 시 감염병 병원체의 내성으로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항생제 내성균의 새로운 발생이나 유행은 치료법이 없는 신종 감염병의 파급력과 유사해 최근 WHO(세계보건기구), G20 정상회의, 글로벌 보건안보구상(GHSA) 등에서도 이 문제의 심각성과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한국, 항생제 사용량과 미생물 항생제 내성률 높아

우리나라의 경우 다제내성균 6종(바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다제내성녹농균,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료관련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지난 2011년부터 100개 의료기관을 토해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항생제 사용량과 미생물의 항생제 내성률이 높은 나라로 분류된다.

지난 2014년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하천 4곳과 토양 2곳, 병원 방류지점 1곳, 하수 방류 지점 1곳을 대상으로 반코마이신과 린코마이신에 내성을 갖는 세균 1360개를 골라 다제 내성 여부를 검사한 결과 1206개(89%)가 8종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갖고 있었으며 조사대상 항생제 14개 종에 모두 내성을 보인 균주도 28개나 됐다.

병원 하수 처리 방류수의 경우 총 세균 수는 적지만 항생제 내성률은 다른 곳 보다 높게 나타나 병원이 항생제 내성균 발생 오염원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방증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6월 발표한 2014년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항생제 사용량은 OECD 평균 보다 약 1.4배나 높다. 감기 등 급성 상기도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어서 일부 세균감염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생제 사용이 어떠한 영향도 줄 수 없다. 그럼에도 국민 1000명 중 매일 항생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약 28명이나 된다는 얘기다.

더 심각한 것은 항생제 처방 건 중 광범위 항생제(세파 3세대 이상) 처방률이 지난 2006년(2.62%) 대비 2014년에(5.43%) 약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항생제 사용을 결정함에 있어서 세균 감염증이 확인된 경우 좁은 항균범위를 갖는 항생제부터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바이러스가 원인인 일반 감기 등에도 광범위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

우리나라는 대표적 항생제 내성균인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내성률이 73%로 미국 51%, 영국 14%, 네덜란드 1.4% 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14년 당시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항생제 내성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종합병원, 병원, 의원, 요양병원의 항생제 내성균 내성률이 2008년에 비해 병원과 요양병원은 두 배 가량, 의원은 7배 이상 증가했다.(종합병원 : 37.9%→69.5%, 병원 : 26.5%→ 59.3%, 의원 : 6.6%→48.1%, 요양병원 : 39.3%→68.4%)

지난 2010년 일본의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을 일으켜 9명이 사망한 ‘이미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의 내성률도 모든 의료기관에서 증가했다.

노인환자가 장기간 머무르는 요양병원의 경우 4종류의 항생제 내성균 내성률이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모두 높았다. 메티실린내성 황생포도알구균은 종합병원보다 20%P 이상,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은 13.4%P, 세폭시틴 내성 폐렴막대균은 12.1%P, 이미페넴내성 녹농균은 13%P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다제내성균 의료감염 신고현황’을 살펴보면 다제내성균에 대한 의료감염병 신고는 2011년 2만2915건에서 2013년 8만944건으로 3.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 감염증은 9.3배,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감염증은 47.6배, 다제내성녹농균(MRPA) 감염증은 1.3배, 다제내성아시토박터바우마니균(MRAB) 감염증은 1.7배,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은 3배나 증가했다.

항생제는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장내미생물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항생제가 장내미생물을 죽여버리기 때문이다.



◇항생제는 다양한 질병의 원인

뉴질랜드 과학자들은 세계적인 대규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출생 첫해 항생제 주사를 맞은 남아들은 5~8세가 됐을 때 주사를 맞지 않은 남아들보다 체질량지수가 높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뉴욕대학 과학자들도 생후 6개월 이전의 영아에게 항생제를 투여했을 때 38개월 째 과체중이 되는 비율이 항생제에 노출되지 않았던 영아보다 22% 더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영국의 유명한 아동병원인 그레이트 오먼드 스트리트 병원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약 20만명에 대한 출산 자녀를 추적조사한 결과 임신 중 에리스로마이신 같은 마이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출산 자녀의 뇌성마비와 간질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선진국 대비 2배 높아

미 펜실베니아의대 벤 부르시 박사는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퀴놀론, 마이크로라이드 등 4가지 계열의 항생제를 최소 2코스 이상 사용할 경우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15세 미만의 유소아 급성중이염을 진료한 7610개 의료기관의 외래 청구자료를 분석한 ‘2015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은 84.19%로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의 유럽 국가의 처방률 41%~76%와 많게는 두 배 이상 높았다.

영국 항생제내성대책위원회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항생제 내성 확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오는 2050년에 슈퍼박테리아 감염 사망자가 해마다 1000만명씩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다 실질적인 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예방적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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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파킨슨병 환자 통증, 봉독약침·작약감초탕으로 감소

///부제 The Journal of Pain, The American Journal of Chinese Medicine 등 다수의 저널에 관련 논문 게재

///부제 침 치료,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가이드라인서 치료법 채택 등 전 세계적으로 통증 조절 효과 인정

///본문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됨에 따라 뇌에 필요한 도파민이 부족해 떨림이나 경직, 운동완만 등 운동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통증 및 우울증, 불안, 변비 등 운동과 관련되지 않은 증상들도 매우 흔하게 나타나 환자들의 삶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다.

특히 통증의 경우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매우 흔하면서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리는 가장 대표적인 비운동 증상 중 하나다. 실제 박성욱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팀이 파킨슨병 환자 235명의 통증 양상을 분석한 결과 174명(74%)이 만성적인 통증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통증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부위는 △허리 55% △어깨 35% △다리 33% △팔 22% △머리 21% △무릎 19%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 박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며, 크게 근골격계 통증, 신경병증성 통증, 근긴장 이상에 따른 통증, 파킨슨병과 직접 관련된 중추성 통증 등으로 구분된다”며 “대부분의 통증은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되고 움직임의 감소로 인해 허리, 어깨, 다리 등에 생기는 근골격계 통증과 신경의 압박에 따른 신경병증성 통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통증들은 파킨슨병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으며, 통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수면장애나 우울증까지 겪게 될 수도 있어 파킨슨병 전반의 치료에 대단히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봉약약침이나 작약감초탕 등을 활용한 한의학적 통증 치료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의학에서 파킨슨병 환자의 통증 조절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은 침과 봉독약침이다.

특히 침 치료의 경우에는 최근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의 가이드라인에서 암으로 인한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치료방법의 하나로 채택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통증 조절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봉독약침 근골격계 통증은 물론 신경병증성 통증과 중추성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The Journal of Pain’,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 등의 다양한 국제저널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또한 파킨슨병 환자들의 통증 조절에 활용되고 있는 한약처방은 ‘작약감초탕’이 대표적이다. ‘The American Journal of Chinese Medicine’에는 작약감초탕이 근육의 긴장 이상을 조절하는 동시에 진통 효과가 있어 파킨슨병 환자들의 통증 조절에 가장 적합한 처방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Wolters Kluwer Health’에서는 작약감초탕이 통증 조절 외에도 떨림이나 경직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는 최근 연구결과를 보고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다른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과 비교해 파킨슨병 환자들의 만성 통증 유병률이 2배라는 보고도 있다”며 “근골격계 통증이 가장 흔하지만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증상은 쥐가 나고 뒤틀리는 근육경련성 통증과 신경의 압박에 따른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침이나 봉독약침, 한약 처방 등을 주 1~2회씩 4주 정도의 한의치료를 통해 경감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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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승섭 기자

///제목 ”‘戒愼恐懼’라 했다. 의료인, ‘共存·協力’해야할 때”

///부제 칼럼

///본문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지난 4·13 총선에서 국민이 정치권을 향해 엄중히 내린 명령은 ‘협치(協治)’였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 거대 양당이 서로 싸우며 자신들이 내세운 정책만이 진리가 아니라 협력해서 정치를 하라는 말이다.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내심(內心)은 ‘공존(共存)’이었다. 어느 정당 하나가 정치권력을 독점하기 보다는 같이 살고 함께 존재하는 ‘공생공존(共生共存)’해야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 당이 호남을 싹쓸이하며 비례대표를 포함해 38석을 얻어 지난 1996년 김종필 총재가 이끌던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이후 20년만에 원내교섭단체 요건(20석)을 갖춘 3당의 출현, 3당 체제를 확립했다.

새누리당은 122석, 더민주당은 123석으로 제1당도 새누리당에서 더민주당으로 바뀌었다.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국민들은 어느 한 정당에도 과반의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서 공생공존, 협력할 것을 엄중히 명했고 이제 20대 국회는 협치로 풀어갈 수밖에 없게 됐다.

정치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민심, 얻고자 하는 것이 유권자들의 표라고 치자면 보건의료계는 환자들을 두려워하고 인술(仁術)을 펼쳐 한방병·의원과 병·의원을 찾는 이들, 환자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양의계는 한의사들에게 X-ray, 초음파 진단기 등 현대의료기기를 사용을 허가하는 것에 쌍수를 들고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입장에서 보면 발목이 삔 것 같아 한의원을 찾았다가 ‘부러진 것일 수도 있으니 양의사를 찾아가 X-ray를 찍고 다시 오라고 한다’면 얼마나 불편함을 느낄까?

한의사들이 X-ray, 초음파 진단기와 같은 간단한 의료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환자들이 겪는 이 같은 불편함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팔목, 발목 등 뼈가 부러진 것을 한의사들이 고칠 수 있음에도 환자들의 선택권을 무시하고 무턱대고 반대만 한다면 한 국민이 억울한 일을 당해 자신의 아픔을 잘 알아줄 수 있고 관련 정강정책을 세우고 있는 야당을 찾았으나 여당인 새누리당이 반대하고 있으니 새누리당으로 가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모양새와 뭐가 다를까.

이와 관련, 지난 18일 한의신문과 만난 국민의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이번 총선에서 반영된 민심은 정치권이 공존하라는 것이었다”며 “각 직능단체가 서로의 이익만을 추구해 서로 다툼을 벌인다면 환자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수 있다”고 비유했다.

이 당직자는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의술을 펼치는 이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오로지 환자입장에서 생각하고 공존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공존의 미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계신공구(戒愼恐懼)’라 했다. ‘경계하고 삼가하며 두려워 한다’는 뜻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경계하고 삼가하며 두려워 하라는 표현이다.

의술을 펼치는 이들은 환자에게 혹시 불편함을 주거나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이 말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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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살찌면 항암면역세포도 ‘毒’ 될 수 있다”

///부제 비만시 NK세포, 염증반응 촉매제 역할 및 인슐린 저항성 유도해 대사질환 유발

///부제 이병철 경희대한방병원 교수팀, 하버드의대 공동 연구결과 ‘셀 메타볼리즘’ 게재

///본문 착한 세포로 알려진 NK세포(Natural Killer cell·자연살해세포)가 비만시에는 대사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철 경희대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 교수(사진) 연구팀은 김명선 한국식품연구원 박사팀 및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죠슬린당뇨병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항암면역세포인 NK세포가 당뇨 등과 같은 대사질환의 악화인자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그동안 NK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 등을 스스로 찾아내 파괴하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는 역할을 해 착한 세포로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결과 비만 상태에서는 NK세포가 염증 반응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도해 대사질환 유발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 상태에서는 복부내장지방세포의 NK세포가 활성화 되며 이 때 종양 괴사 인자 알파(이하 TNF-alpha)라는 염증매개인자의 분비가 활발해진다. TNF-alpha는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전신적 만성염증을 유발해 결국 당뇨병 등과 같은 대사질환 악화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 TNF-alpha는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염증매개인자로 NK세포가 활성화되면 분비가 활발해진다.

실제 연구팀은 비만 쥐를 통한 실험을 통해 NK세포 억제 치료를 시행하면 전신 염증을 비롯 당뇨병 등과 같은 대사장애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한 반면 반대로 비만 쥐의 NK세포 활성화를 유도할 경우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올라가고 대사질환은 더욱 악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최근 면역령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약물이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면역력 강화는 비만 상태에서 대사질환을 악화시키는 위험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 이병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NK세포의 역기능을 통해 비만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을 조절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항암 및 면역력 강화를 목적으로 최근 약물이나 건기식에 의지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강화가 모든 경우에 있어 무조건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가장 좋은 면역력 강화법은 (약물이나 건기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의존이 아닌)복부비만을 예방하고 적절한 식사와 운동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 한의학계 최초로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게재된 것으로 향후 한의학의 과학화·세계화를 위한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인용지수 17.56점의 대사 관련 최상위 저널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최신호에 ‘Adipose Natural Killer Cells Regulate Adipose Tissue Macrophages to Promote Insulin Resistance in Obesity’라는 제하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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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염제 염화리소짐·프로나제 단일제 ‘판매 중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가래를 뱉는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염화리소짐(리소짐염산염)’ 단일제와 ‘프로나제’ 단일제에 대해 판매 중지 및 회수를 지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들 제제들은 주로 만성 부비동염의 염증성 부종의 완화나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 기관지 확장증 및 폐결핵의 담객출 곤란에 이용되고 있으며, 이번 회수 대상은 염화리소짐 단일제인 (주)신일제약 리소젠정 등 42품목과 프로나제 단일제인 조아제약(주) ‘솔라제정’ 등 50품목이다.

또한 진해거담제, 해열진통소염제,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사용되는 염화리소짐 복합제에 대해서는 신규 허가를 제한하는 한편 이미 허가된 복합제 품목은 해당 성분을 허가사항에서 삭제해 복합제 생산을 금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감기약 및 진해거담약 중 염화리소짐 함유 복합제는 (주)한국신약의 한신한스콜캡슐 등 189품목이 허가돼 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염화리소짐과 프로나제 단일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복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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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처, 삼성제약 제조한 페니실린계 주사제 ‘회수조치’

///부제 항생제 주사제서 식중독균 검출

///부제 ‘박시린주 1.5그램’ 등 4품목에서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검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19일 삼성제약이 제조한 페니실린계 주사제 ‘박시린주 1.5그램’ 등 4품목에서 바실루스 세레우스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조치했다고 밝혔다.

바실루스 세레우스균은 그람양성균으로 일반적으로 비병원성이지만 일부 균주는 설사형 또는 구토형인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킨다. 항생제 주사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 회수조치한 제품은 삼성제약이 제조·판매한 박시린주 1.5그램과 박시린주 750밀리그램을 비롯 대웅제약이 위탁해 삼성제약에서 제조한 설바실린주 750밀리그램, 설바실린주 1.5그램 등 4개 제품으로 지난 1월 11일 삼성제약 화성공장의 공조시설 변경 이후 생산된 페니실린계 주사제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공조시설 변경 이전에 생산된 제품 중 무균시험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부적합한 목시클주 0.6그램 등 총 7개 제품에 대해서도 잠정 판매금지 및 사용중지시켰다.

현재 식약처는 삼성제약 화성공장을 대상으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등 전반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해당 공장에서 제조된 페니실린계 주사제를 지난 19일자로 생산 및 출하중지시키는 한편 무균시험 부적합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해당 공장에서 생산돼 현재 유통되고 있는 모든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해당 제품을 다른 대체치료제로 전환하고 제품 회수가 적절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안정성 서한을 의사 및 약사, 소비자 등에게 배포했다”며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징후가 있으면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식중독균이 발견된 항생제는 지난 14일 제조사인 삼성제약이 자진신고를 통해 문제점이 발견된 것으로 그동안 환자들에게 2만여건 가량 접종됐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특히 신고를 받은지 5일 후에야 식약처가 이 같은 조치를 내려 보건당국의 허술한 의약품 안전관리 실태 또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삼성제약이 처음에 ‘품질 이상 발견’이라고만 신고해 품질 이상의 진위 및 정부의 대응책을 마련하느냐 시간이 소요됐다”고 해명했다. 삼성제약에서는 “신고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식약처에 신고를 접수하게 됐으며 어떤 물질에 오염됐는지 실험을 진행한 결과 지난 18일 바실루스 세레우스균에 감염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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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신종 전염병에 대한 안심수준은 40.8점…국민 불안 ‘심각’

///부제 정부와 의료계의 허술한 대응체계가 낳은 불신이 지금까지 지속

///부제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안심수준 진단’ 결과 발표

///본문 지난해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메르스 사태에 이어 올해 지카바이러스라는 낯선 전염병이 등장하면서 신종 전염병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다양한 ‘안전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국민은 국가의 사후 조치(책임소재 규명 등)에 대한 불신이 여전하고 불안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SSK위험커뮤니케이션연구단(이하 위험컴연구단)과 ㈜포커스컴퍼니에서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안심수준을 측정하고자 국내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신뢰수준 95.0%에서 표본오차 ±3.10%P), 그 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우리국민의 안심지수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40.8점에 그쳤다.

국민의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안심지수는 ‘남성’(42.1점)이 ‘여성’(39.4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은 ‘50대 이상’(46.3점)이 ‘40대’(39.2점), ‘20대’(39.1점), ‘30대’(38.5점)에 비해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권’(43.5점)의 안심지수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영남권’(41.6점), ‘수도권’(40.1점), ‘중부권’(39.9점) 순이었다.

김원제 위험컴연구단 책임연구원은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안심지수가 불과 40.8점이라는 것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의 불안심리 여파가 여전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르스 사태 당시 정부와 의료계의 안일하고 미숙한 대응활동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해소되지 않아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국민의 높은 불안 심리로 나타난 것”이라며 “결국 세월호 사태 이후 국민안전처를 설립하고 ‘안전한 국가’를 표방한 정부의 노력에 우리 국민이 공감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김찬원 위험컴연구단 전임연구원은 “정부와 의료계의 허술한 대응체계가 낳은 불신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어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정부와 관련 당국의 예방 및 대응체계에 대한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심지수 결과에 대해 사전, 대응, 사후 차원에서 살펴보면 평소 전염병 위험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사전 차원의 안심지수는 40.8점, (전염병 발생 시) 대응 차원의 안심지수는 42.4점인데 반해, 사후 차원의 안심지수는 불과 38.1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현군택 ㈜포커스컴퍼니 전무는 “사전, 대응, 사후 차원 모두에서 낮은 점수가 도출된 점은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정부나 관련 당국의 예방 및 대응정책, 사후관리 등에 대한 국민의 높은 불신과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종민 ㈜포커스컴퍼니 팀장은 “사전 차원(평소)의 경우, 일상적 안도감 즉 평소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정도가 51.0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타인의 위험은 높게 지각하는 반면에 자신의 위험은 낮게 지각하는 사람들의 무감각한 위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어 “대응 차원(사건 사고 발생 시)의 경우에 매뉴얼 준수에 대한 기대수준이 사고대응 전문성이나 정보제공수준 등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는 점은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정부 및 관련 당국의 무사안일주의에 대한 여전한 불신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신종 전염병 발생 및 그에 따른 피해 이후의 보상과 책임소재 규명이 가장 낮게 나타나 국민의 국가적 차원의 보상과 책임소재 규명에 대한 불신이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다만 그는 대응 차원에서 시민의 협력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나 성숙한 시민사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점은 희망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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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건보공단 “불법 사무장병원 운영하다 걸리면 ‘철퇴’ ”

///부제 다음달 13일까지…형사고발·행정처분·부당이익 환수 예정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불법 사무장병원 개설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에서 개설한 의료기관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올해 실시하는 실태조사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합동으로 의료생협이 개설한 60여개 의료기관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실태조사는 다음달 13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대상기관은 △민원 제보기관 및 의약단체 신고기관 △건보공단 내 BMS(Benefits Management System · 급여관리시스템)분석을 통한 부당지표 상위기관 △사무장병원 개설 이력자 근무기관 등을 과학적, 통계적으로 분석해 선정하게 된다.

조사항목은 의료기관 개설·운영의 적절성, 의약품·의료기기 관리, 회계 관리, 진료비 청구 적정성 등 의료기관 운영과 관련한 사항(11개 부문, 109개 항목)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불법행위가 확인된 의료생협 개설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행정처분 실시 △부당이익 환수 등 입체적으로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제도 개선사항은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복지부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불법행위와 부정한 방법으로 인가받은 의료생협 등 불법 의료기관을 강력히 단속, 척결함으로써 의료기관의 공공성 제고 및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0개 사무장병원 적발…‘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개정 목전

한편 조합원의 건강 개선을 위한 보건, 의료사업을 목적으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따라 설립된 의료생협은 그간 느슨한 설립 기준·규제로 인해 이사장 등 특정 개인의 사익 추구 수단으로 악용되는 등 비의료인의 탈법적 의료기관 개설 통로로 변질돼 왔다.

이에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불법 의료생협 개설 의료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당시 61개소를 점검해 49개의 사무장병원을 적발, 총 1510억 원의 부당금액을 확인했으며 지난해에는 77개소를 점검해 60개의 사무장병원을 적발해 총 1334억 원의 부당금액을 확인했다. 그 결과 2014년보다 2015년의 의료생협 개설 의료기관 수는 153개소에서 83개소로 45%가 감소했고 폐업기관 수는 90개소에서 136개소로 51% 증가했다.

또 의료생협 감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의료생협의 설립요건을 강화하고 탈법적 행위를 제도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개정이 완료돼 오는 9월 30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생협 인가 및 감독에 필요한 사실관계 확인(설립인가 신청 내용, 의료법 위반 여부 등)업무를 건보공단에 위탁하게 되며 의료생협에 대한 사전적 관리 감독 기능이 강화돼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과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 강화’라는 협동조합 본연의 순기능 실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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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의약 특화 프로그램으로 만나는 ‘대구약령시 한방 문화축제’

///부제 한국 최대 전통 한의약 축제…내달 4일~8일

///부제 대구지부 소속 한의사의 침·뜸 특화 진료…체질 진단 등 체험

///본문 약령시 개장 358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한방 문화축제인 ‘대구약령시 한방 문화축제’가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대구 약령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약령시 개장 행사를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전통 한의약 축제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공연,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약령거리’, ‘건강거리’, ‘재밋거리’, ‘저자거리’, ‘얘깃거리’ 등 총 5개 부문 60여 개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의학적 치료를 통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도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한의사회 소속 전문 한의사가 날짜별로 무료상담을 통해 침, 뜸 체험 등 다양한 한의 특화진료를 실시하는 한방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사상체질별로 체질 진단기를 통한 진단 등이 진행된다.

또 젊은 층과 외국인, 가족 단위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한복 입을 기회를 갖지 못한 젊은 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의녀복장, 보부상 복장, 궁중의복 등 전통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한복사진 콘테스트 △약첩싸기, 약재썰기 등 한약방 체험 등의 프로그램 진행 △분필아트(내가 색칠하는 전통시장) △약찻잔 빚기 △한방 비누 만들기 △약초꽃 부채 만들기 △약초꽃 네일아트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약령시 한방 문화 축제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및 유망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우리나라 대표 한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며 “올해도 전통 한의약을 널릴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많이 방문하도록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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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작용 보고 늘어난 4개 성분 의약품 이상반응 ‘추가’

///부제 식약처, 프레가발린·크리조티닙·돔페리돈·리나글립틴 등에 안전조치 실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최근 부작용 보고건수가 늘어난 성분제제들에 대해 이상반응을 추가하는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그동안 국내에서 수집된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분석·평가해 부작용 보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프레가발린 등 4개 성분 209품목에 대한 사용상 주의사항 등 허가사항에 일부 이상반응을 추가하는 안전조치를 실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이번 조치는 이들 의약품을 사용하는 의료진 및 환자에게 이상반응 발생과 증상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알려 이상반응에 대비해 주의해서 사용할 것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에 안전조치를 실시한 4개 성분은 지난 1989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에서 자발적으로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정보에 대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하 안전관리원)이 분석한 실마리 정보를 바탕으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어 “실마리 정보란 자발적인 의약품 부작용 발생 보고를 축적해 의약품과 부작용 사이의 인과관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지속적인 관찰이 요구되는 정보를 말한다”며 “식약처에서는 지난 2013년 11개 성분, 2014년 14개 성분에 이어 지난해에도 17개 성분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 등 선제적으로 안전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사용상 주의사항에 추가되는 주요 이상반응을 각 성분별로 살펴보면 성인에서 말초와 중추신경병증성 통증의 치료 및 부분발작의 보조제 등으로 쓰이는 ‘프레가발린’의 경우는 의식이 흐리고 착각과 망상을 일으키며 헛소리나 잠꼬대 등을 하는 증상(섬망)이 추가되며,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크리조티닙’에는 위식도역류 발생의 부작용이 추가된다.

또한 오심, 구토 증상의 완화에 사용되는 ‘돔페리돈’에는 전신 부종 발생이 추가되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되는 ‘리나글립틴’에는 소화불량, 전신 부종, 얼굴 부종 및 말초 부종 발생 등이 추가된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사항 변경이 국민들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부작용 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실시하겠다”며 “의약품을 사용하면서 부작용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안전관리원에 전화나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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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처, 지카바이러스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개발 지원

///부제 WHO의 지카바이러스 진단제품 사용 평가방안 참고해 성능시험법 등 구체적 제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카바이러스 체외진단용의료기기 개발을 준비하는 업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지카바이러스를 진단하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허가·심사 방안(이하 심사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지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지카바이러스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의 신속한 허가·심사를 지원키 위해 마련된 이번 심사방안에는 핵산검출, 항원검출 등 진단방법에 따라 △개발경위, 측정 원리 및 방법 등에 관한 자료 △원재료 및 제조방법에 관한 자료 △성능시험에 관한 자료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마련된 심사방안은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에서 발표한 ‘지카바이러스 진단제품 사용 평가 방안’을 참고한 것이며, 국제기준과 부합한 성능시험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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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익산분회, 대한노인회와 경로당 주치의 지원 MOU

///본문 전라북도 익산시한의사회(이하 익산분회)가 대한노인회 익산시회와 함께 전북경로당광역센터에서 경로당 활성화 및 소통 협력 체계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익산분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락북도의 지원 하에 시행되며 익산시 18개소의 한의원은 배정된 경로당을 찾아 매월 1회 무료진료와 강좌를 실시한다. 특정 다빈도 질환위주로 진료 후 정기적 치료에 대해 교육도 병행해 향후 질병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익산분회는 “향후 노인질환 관리 및 치료에 한의학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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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고소득·전문직, 건보료 ‘얌체 체납’ 특별징수

///부제 건보공단, 납부능력 있는 5만9000세대 대상 도덕적 해이 근절

///부제 부동산, 차 압류·예금, 채권, 2금융기관 자산까지 강제징수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등 가입자 5만9000세대를 대상으로 체납보험료 1359억 원을 특별징수할 예정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고액재산 보유자 3만6000세대, 고액소득자 1만4000세대, 외제차 소유자 1600세대는 물론 빈번한 해외출입국자, 고액장기 체납자 등 특별징수 대상기준을 12개 유형으로 확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강제징수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보험료를 내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자동차 등을 압류하고 압류재산에 대한 공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건보공단은 예금, 채권과 제2금융기관에 있는 금융자산에 대해서도 압류, 추심 등 강제징수를 실시함으로써 체납보험료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롤스로이스, 페라리 등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의 외제차를 몰거나 수백억 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좋은 직장에 다니면서도 건보료를 체납하는 얌체족들의 도덕적 해이가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징수자료 연계를 확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납부능력이 있는 체납자의 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고 강제징수를 강화해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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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진흥재단, ‘2016 기업애로해결박람회’ 참가

///부제 R&D 분야 기업지원 상담

///본문 한약진흥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6기업애로해결박람회’에 참가해 기업인들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나섰다.

기업애로해결박람회는 기업 경영에 각종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해결함으로써 최상의 기업 환경을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95개 기업지원기관·단체가 참여해 126개 부스를 운영, 단순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해결하는데만 국한하지 않고 각종 상담회와 전시회 등 콘텐츠를 다양화해 기업지원의 종합해결 창구역할을 수행했다.

한약진흥재단은 R&D분야 기업지원 상담에 나서 기업의 R&D 환경 개선을 통한 대외 경쟁력 향상과 매출 및 고용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끝



///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치매전담실 도입 등 장기요양서비스 질 개선 추진

///부제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본문 치과촉탁의와 치매전담실을 도입하는 등 장기요양기관의 질 개선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장기요양기관 인력기준 및 치매전담실 세부기준 등을 규정한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입법예고 한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기존에 한의사, 의사로 한정된 촉탁의 자격에 ‘치과의사’를 추가했다. 또 야간시간(22시~6시)대 입소노인 20명당 1명 인력 배치를 의무화하고 조리원 등 인력배치기준에 ‘필요수’로 규정돼 시설장이 재량으로 채용여부를 결정했던 인력을 시설규모에 따라 정수화시켰다.

예를 들어 50명 이상 요양시설의 조리원 인력이 현재는 ‘필요수’로 규정돼 있어 직접인력이 아닌 간접인력(조리원, 위생원, 관리인, 보조원)으로서 시설장이 직원 채용을 재량으로 결정해 왔으나 이를 2명 배치로 정수화 한 것.

치매전담실, 치매전담형 공동생활가정,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의 시설·인력 등 세부기준도 규정했다.

이에따라 시설부분에서는 1인당 침실면적 기준을 기존 시설·공생·주야간 6.6㎡에서 시설 내 치매전담실을 9.9㎡(1인실)로 확대하고 공동공간(거실)을 설치해야 한다.

또한 시설장, 요양보호사, 프로그램 관리자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하도록 했으며 요양보호사 배치 기준도 강화했다.

시설 내 치매전담실, 치매전담형공생에는 입소자 2명당 1명, 치매전담형 주야간은 이용자 4명당 1명의 요양보호사를 배치하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인력 배치 강화 및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장기요양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시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인력기준 변경으로 인한 시설의 운영부담 등을 반명해 향후 수가 논의 시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내달 31일까지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끝



///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김승섭 기자

///제목 ‘法의 날 계기’, 의료인들 의료법 존엄성 깨달아야

///부제 기자수첩

///본문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무장병원을 개설한 후 무허가로 성형시술 교습소를 운영하면서 의료기기를 판매한 귀화 중국인 A씨와 함께 이 병원에 고용돼 월급을 받으면서 의료행위를 하고, 무허가 성형시술 교습에서 강의한 의사 B씨 등 관련자 6명을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달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의사 B씨는 자신의 명의로 개설된 병원에 피의자 A씨에게 2000만원을 월급으로 받기로 하고 고용돼 환자들을 진료하는 등 의료행위를 하는 한편 병원에서 사용 후 남은 향정신성 의약품은 지정장소에 보관하거나 폐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프로포폴이 들어있는 주사기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등 향정신성의약품 보관·관리 소홀히 하고, 고용기간 동안 간호조무사들에게 수술준비실에서 처방약을 조제해 수술환자에게 교부토록 지시한 혐의를 받았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보니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불법 사무장병원 개설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에서 개설한 의료기관에 대해 다음달 13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 적발시 철퇴를 휘둘러 처벌할 방침을 세웠다.

1회용 주사기 재사용 등 불법 의료행위로 C형 간염 집단감염사태를 일으킨 다나의원을 비롯한 잇따른 양방 병·의원의 작태는 명백한 의료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비윤리적이기까지 하다.

25일은 매년 국민의 준법정신을 앙양하고 법의 존엄성을 진작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기념일인 ‘법(法)의 날’이다. 法을 파자(破字)해보자면 물 수(水)변에 갈 거(去)자로 거스르거나 역행하지 않고 물 흐르듯이 따라야 한다는 말이다.

대한민국은 분명 법치(法治)국가다. 법으로 다스린다는 얘기다. 때문에 국민에게는 고도의 준법정신이 요구되며 법의 날을 제정한 의미도 법의 존엄성을 진작시키기 위함이다.

그럴진대 명백히 의료법에서 하지 말라고 명시하고 있는 불법 사무장병원 개설 운영이나 1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법을 거스르는 것일 뿐만 아니라 혹시라도 불법 의료행위로 환자가 목숨이라도 잃는다면 작위에 의한 살인이나, 의료행위를 할 자격이 없는 누군가를 대신 시켜놓고 나 몰라라 했다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상해 행위에 해당된다고 해석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번 ‘제53회 법의 날’을 맞아 양의계는 각성하고 법의 존엄성을 깨달아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준수해야할 의료법을 따르는데 힘써야할 것이다. 계속해서 작위 든 부작위 든 의료법을 어기는 일이 이어진다면 엄격한 형벌로 국가를 다스렸던 춘추전국시대 진(秦)나라의 공손앙(公孫鞅·상앙)을 생환(生還)시켜야 할지 모를 일이다.

///끝



///시작

///면 30

///세션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이름 김남일·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

///제목 “땀이 나는 원인을 한번 따져보자”

///부제 朱甲德의 津液論

///본문 朱甲德 先生(1920〜?)은 함경남도 북청 출신으로서 부친께서는 한의사이신 朱鳳業 선생이었다. 선친께서 傷寒學에 조예가 깊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중동중·고교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物理學校를 졸업했고, 京畿道醫生講習所를 졸업하고 醫生이 되었다. 한국전쟁 직후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해 1957년에 졸업했다.

그는 1983년 『醫林』제154호에 ‘땀(津液)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논문을 적어서 땀의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아래에 그 내용을 요약한다.

自汗)暑熱이나 厚衣에 의해서 발생한다. 陽虛와 陰虛로 구분하는데, 이것은 火의 유무로 구분한다. 陽虛自汗은 ㉮氣虛陽弱으로 虛汗不止, 肢體倦怠에는 芪附湯을 쓴다. ㉯衛虛自汗不止에는 玉屛風散을 쓴다. ㉰表虛自汗이나 勞役太甚 혹은 飮食失節, 身體自汗에는 補中益氣湯에 附子, 麻黃根, 浮小麥, 牡蠣粉, 防風, 桂枝類를 加한다. ㉱陰虛自汗이나 諸病誤治로 不當汗에 妄汗하거나 當汗에 發汗을 太過하여 汗多는 陽虛證을 못한다. 마땅히 獨蔘湯이나 大補之煎이나 回陽이 아니면 안된다. ㉲血氣不足으로 늘 自汗이 있으면 黃芪湯이 좋다.

盜汗)平時에 衛氣가 虛함으로 말미암아 脈氣를 外로 鼓動하지 못하고 津液을 約束하지 못하고 눈을 감고 잘 때에 衛氣가 陰에서 行하여 血氣가 그 表를 固할 수가 없어서 腠理가 開하면 汗出하지만 일단 잠에서 깨어나면 陽의 氣를 行하여 곧 다시 表에 散하므로 땀이 그친다. ㉮衛氣가 虛한 者는 黃芪六一湯, ㉯血虛有火로 因한 경우에는 當歸六黃湯을 쓴다.

半身汗)氣血이 不充하고 寒飮이 안으로 挾하여 偏枯나 夭死의 徵兆가 된 것이다. 十全大補湯이나 人蔘養榮湯에 鹿茸을 二錢 넣어서 복용시킨다. 大建中湯에 行經豁痰시키는 약을 첨가해서 투여한다. 원기가 충실하면 小續命湯 한제를 투여한다.

手足汗)脾胃의 濕蒸이 四肢로 傍達한 까닭에 생긴다. ㉮胃中에 熱이 모여 汗을 통하여 外出하는 경우에는 大柴胡湯이 마땅하다. 陰陽不和經絡不調手足汗出한데 諸藥이 不效할 때는 八物湯에 半夏, 茯笭을 加하여 君으로 하고, 川烏, 白附子를 佐로 한다. ㉯熱로 因한 경우는 二陳湯 加川黃連, 白芍藥을 加하고, 寒으로 因한 경우는 理中湯에 烏梅를 加하고, 虛로 인한 경우는 十全大補湯에 去川芎, 加五味子하고, 手汗을 洗하는데는 黃芪, 葛根 各一錢, 荊芥, 元防風 各三錢을 끓여서 先薰後洗하여 三次하면 낫는다.

足汗)白礬과 葛根을 各一錢을 물에 끓여서 十數沸하여 수일간 씻으면 낫는다.

脚汗)땀이 脚心에 나는 것은 濕熱流注로 말미암는 것이다. 牡礬丹을 쓰거나 白礬, 葛根 各一錢을 煎湯하여 五日間連洗하라. 혹은 무 달인물에 수차례 씻어도 낫는다.

頭汗)胸脇微結하면서 頭汗口渴腹動한다. 이것은 充塞性上氣이다. 치법은 柴胡二錢五分, 黃芩, 桂枝, 牡蠣粉, 乾薑 各一錢, 甘草 各七分, 天花粉 一錢五分 水煎服한다.

蒸蘊頭汗)식사할 때마다 頭汗이 생기는 것이다. 膏粱珍味와 煎炒膾炙를 多食하여 濕熱이 內積한 것이다. 石膏, 連翹, 黃芩, 竹葉 各等分을 水煎한다. 腎火가 有餘하면 熟地黃八錢, 桑葉四錢, 麥門冬二錢, 五味子一錢五分을 복용한다.

産後自汗)表虛裏實이다. 生化湯을 복용한다.

額汗)醉後에 當風한 소치이다. 丹蔘, 當歸, 白茯神, 地黃, 酸棗仁, 白芍藥, 元肉, 黃芪 各一錢五分을 水煎服한다.

胸汗)思慮過度로 因한다. 天王補心丹, 生脈散加當歸酸棗仁한다.

腋汗)少陽經에 挾熱한 半表半裏의 증상이다. 小柴胡湯, 逍遙散, 牡礬丹이 마땅하다.

陰汗)濕熱이 아래로 몰린 까닭이다. 陰虛陽衰로 인한 경우는 安神丸이나 右歸飮이 마땅하다. 陰汗이 오래되어 瘡이 생겼으면 龍膽瀉肝湯에 風藥을 한두맛을 더 첨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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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거짓 자료로 의약품 등재하면 손실비용 징수

///부제 공익목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임상연구 등 건보 적용도

///부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 요양급여기준규칙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본문 기초연구나 희귀난치질환치료제 연구 등 공익목적의 임상연구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임상연구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거짓 자료로 의약품을 등재한 사실이 확인되면 손실비용을 징수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이 지난 14일 입법예고됐다.

이는 개정 국민건강보험법이 오는 8월 4일부터 시행됨(2016년 2월 3일 공포)에 따라 동 법 시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것이다.

이날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서 건강보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세워 관계기관의 추진실적을 평가하도록 했다.

또 체납보험료 징수율 제고를 위해 법인이 체납한 직장가입자 보험료에 대해 무한책임사원, 과점주주 및 사업양수인이 지는 제2차 납부의무에 대한 세부내용을 규정했다.

법인의 재산으로 체납보험료를 충당할 수 없는 경우 무한책임사원, 과점주주, 사업양수인이 2차 납부의무를 지게 된다.

2차 납부의무를 지는 양수인의 범위는 해당 사업장의 모든 권리와 의무(미수금과 미지급금은 제외)를 포괄적으로 승계한 자로 하고 양수인은 양수한 재산의 범위 내에서, 과점주주는 실질적으로 권리를 행사하는 주식 수 또는 출자액의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 내에서 납부의무를 지도록 했다.

또한 개인 및 법인이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계약해 사업을 수행하고 그 대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체납한 보험료가 없음을 증명해야 한다.

다만 체납처분으로 공단이 그 대금을 지급받거나, 파산절차 진행을 위해 법원이 요청한 경우, 지급받는 대금의 전부 또는 일부로 체납보험료를 지불하는 경우에는 납부증명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예외규정을 둬 불필요한 납부증명 절차를 줄이도록 했다.

이와함께 제약사 등이 거짓자료를 제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요양급여대상 의약품으로 등재되거나 요양급여비용을 높게 받은 경우 건강보험공단은 그 의약품 비용 총액 또는 과다 산정된 비용을 손실 상당액으로 정해 제약사 등에 징수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경제장관회의 후속조치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임상연구와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연구 등 공익목적의 임상연구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임상연구의 경우 진료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통상적 범위 내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하며 금년 하반기부터 시행되도록 했다.

기초연구나 희귀난치질환치료제 연구 등 공익목적 연구에 대해서는 적용범위 등 세부기준을 마련, 내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최신 의료기기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기존기술과 동등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인정해 허가를 면제받은 경우 요양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시키고 자가 사용, 구호용 등으로 수입업허가가 면제된 치료재료를 진료상 불가피하게 사용한 경우에도 의료행위에 대한 비용 산정(비급여)이 가능하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라 건강보험 제도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되고 2차 납부의무 부과 및 납부사실 증명을 통해 자발적인 건강보험료 납부를 유도할 수 있게 되는 한편 최신 의료기술 및 임상연구에 대해 건강보험 차원의 지원을 강화함으로서 국민들의 새로운 의료기술에 대한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일부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경우 다음달 24일까지 복지부 보험정책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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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효과는 미비, 치명적 부작용은 확실”…이런 약 복용해야 하나?

///부제 시민단체, 올메살탄 제제 대한 정부의 즉각적 조치 강력 권고

///본문 프랑스에서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인해 급여 중단을 발표한 올메살탄 함유 제제에 대해 국내에서도 즉각적으로 처방 및 급여 제한 등의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은 지난 19일 ‘올메살탄 제제에 대한 정부의 즉각적인 조치를 강력하게 권고한다’란 제하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건약은 성명서를 통해 “대웅제약은 보도를 통해 프랑스 보건당국(이하 ANSM)에서 급여 상환이 중단된 이유가 높은 가격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ANSM이 가장 중점적으로 지적한 효과 미비와 높은 부작용은 의도적으로 누락시키면서 국민과 환자를 우롱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약은 이어 “올메살탄 약가가 국내에서는 저렴하기 때문에 더 이상 아무 조치도 필요 없다는 대웅제약의 주장은 국내 환자들에게 효과도 적고 치명적인 부작용을 가진 약을 싸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복용시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웅제약은 더 이상 국민과 환자를 기만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건약은 “의약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안전우선원칙에 따라 긴급행동을 취해야 하며, 올메살탄의 경우 다양한 안지오텐신수용체(이하 ARB)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가 있는 만큼 우선 올메살탄 제제의 처방을 제한조치한 후 향후 문제가 없다고 밝혀지면 그 때 규제를 완화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즉각 국내 실태조사에 나서는 것은 물론 처방 및 급여 제한 등의 긴급 조치를 취하기를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메살탄은 ARB 저해제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로 국내에서 단일제로만 140개, 복합제로는 181개 약품이 허가를 받았으며 가장 대표적인 품목인 대웅제약의 올메텍의 경우 지난 한해만 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복합제까지 합하면 1000억원을 넘기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일 ANSM은 올메살탄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이나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미흡하고, 다른 ARB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중증 장질환에 따른 상당한 체중 감소, 급성신부전을 동반한 만성중증설사, 소화계 합병증 발현 위험성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들어 급여 중단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에서도 지난 2013년 심각한 장질환 부작용 관련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는 등 올메살탄의 효과와 안전성은 끊임없는 논란의 중심에 있어 왔다.

///끝



///시작

///면 33

///세션 한약재

///제목 [황련]닭발 모양 川黃連서 過橋 형성이 거의 없는 것이 ‘최상품’

///부제 한약재 감별 정보·51

///본문 #편저자 주 : 본 기고는 1달 1회의 기고를 통하여, 한약재 감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제시함으로써, 한약재 감별의 효율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한국한의학연구원 K-herb사업단 ● 우석대 한의대 본초학교실

#기고내용과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 회원들의 고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전화(042)868-9348, (063)290-9027, 홈페이지 wshani.net/boncho



黃連은 대표적인 淸熱燥濕藥에 속하며, 淸中焦濕熱하는 약물이다. 신농본초경 上品에 최초로 수록된 이래 현재까지 사용빈도가 매우 높은 한약재에 속한다. 黃連이라는 이름도 本草綱目에서 풀이하기를 ‘그 뿌리가 구슬을 꿴 것과 같고 색깔이 황색인 것’에 연유됐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활용도가 높은 黃連은 국가·지역에 따라 다양한 기원식물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들어 유통상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한국과 중국의 공정서에 수록된 黃連 종류의 분포지를 보면 味連 Coptis chinensis은 중국의 西南(四川 貴州 雲南 西藏), 華中(湖北 湖南 江西), 西北(陜西 甘肅) 등지에 분포하며, 雅連(三角葉黃連) C. deltoidea은 중국 四川의 峨嵋와 洪雅 지역에 분포하고, 雲連 C. teeta은 중국의 雲南 및 西藏에 분포하며, 日黃連 C. japonica은 일본에 분포한다. 약재로서의 黃連은 크고 튼튼하며 단면은 紅黃色이고 잔뿌리가 없으며 過橋가 없는 것이 좋다. 이 약은 약간 냄새가 있고 맛은 매우 쓰며 잔류성으로 침을 黃色으로 물들인다. 살짝 씹고 난 찌꺼기를 손가락으로 비비면 피부가 곧바로 홍황색으로 물든다.



1. 黃連의 기원

공정서에 기록된 대부분의 黃連 종류는 4종류다. 우리나라(KP)와 일본(JP)에서는 위에 언급한 4종류 모두 기록돼 있고, 중국(CP)의 경우 이 중 日黃連 Coptis japonica을 제외한 3종을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대만(THP)의 경우 味連 Coptis chinensis 1종 및 동속식물로서 광범위하게 기원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DKP)의 경우 특이하게 한때 우리나라에서 위품으로 사용됐고 현재도 毛黃連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매자나무과(Berberidaceae)에 속한 산련풀(깽깽이풀) Plagiorhegma dubium(=Jeffersonia dubia)의 뿌리줄기 및 뿌리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최신 한약재정보가 망라돼 있다는 중화본초에서도 중국 동북 지역에서 부르는 朝鮮黃連을 줄여 鮮黃連이라 등록돼 있고 土黃連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와 같이 한때 그리고 현재 중국의 동북 지역에서 일부 이용되고 있는 깽깽이풀은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의 남획으로 보호종 상태에 있으며, 현재의 毛黃連은 대부분 味連 Coptis chinensis의 잔뿌리(鬚根)이다.

한편 매우 많은 동속식물의 뿌리줄기가 黃連이라는 이름으로 등록(短萼黃連, 峨眉野連, 五葉黃連 등)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 黃連의 다양한 이름

1) 黃連 Coptis chinensis은 주산지가 四川 지역인 관계로 川連(川黃連), 味連, 닭발 모양을 닮았다 하여 鷄爪連(鷄爪黃連)이라 부른다.

2) 三角葉黃連 C. deltoidea는 중국의 雅州에서 생산된다하여 雅連, 嵋州에서 생산된다하여 峨嵋連(峨嵋家連)이라 불렀지만, 四川 서부 지역의 雅安 지역이 대량집산지인 관계로 雅連으로 통일됐다.

3) 雲南黃連 C. teeta은 雲南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므로 雲連이라 불렸으며, 日黃連 C. japonica은 일본에 분포하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3. 약효상의 차이

위의 도표에서 보듯이 4종류 黃連 Coptidis Rhizoma과 깽깽이풀 Jeffersonia dubia의 뿌리인 毛黃連은 효능면에서 유사하게 기록돼 있다. 하지만 기원식물과 기타사항을 참고하면,

1) 2품목의 객관적인 효능검증 실험을 통한 확증이 될 때까지는 4종류 黃連을 정품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더구나 현재의 중국시장 毛黃連의 대부분은 Coptis chinensis의 수염뿌리가 주로 유통되어지고 있으며, 특정지역(동북지역)에서만 깽깽이풀의 뿌리가 유통되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2) 4종류의 黃連 역시 객관적인 효능 비교가 확실하게 이뤄지기 전까지 통용되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아래의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① 日黃連 Coptis japonica의 경우 일본에서만 생산되어지며 매우 높은 값으로 유통되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3종 黃連과의 객관적인 검증작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② 아울러 중국의 3종 黃連도 주된 품종인 Coptis chinensis만이 비약용 부위인 過橋가 없다는 점에서 주된 품종으로서의 활용이 적극 권장돼야 할 것이다.



4. 자연상태의 구분

식물분류학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를 제시한다.

1.葉片이 卵狀三角形이고, 萼片은 長橢圓狀卵形이다

2.葉의 裂片 거리가 길며, 花瓣은 橢圓形이다------------雲連(雲南黃連) Coptis teetoides

2.葉의 裂片 거리가 짧으며, 花瓣은 線形이다

3.葉의 裂片은 近三角形이고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다--------三角葉黃連(雅連) C. deltoidea

3.葉의 裂片은 近卵形이고 거리가 상대적으로 길다

4.葉脈을 제외하고는 털이 없다-------------------------黃連(味連) C. chinensis

4.잎의 양면에 털이 있다--------------------------------日黃連 C. japonica

1.葉片이 크고 圓形이고, 萼片은 披針形이며, 꽃이 잎이 나오기 전에 핀다---------------------------------------------------------鮮黃連(毛黃連) Jeffersonia dubia


5. 약재상태의 구분

한약재상태의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는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根莖위에 過橋杆이 있다

2.根莖이 비교적 細小하며 대개 單枝이다

3.대부분 單根으로 蠶體狀이며 過橋가 길다-----------三角葉黃連(雅連) Coptis deltoidea

3.連珠狀單枝가 모여있는 蝎尾모양으로 過橋가 짧다----------雲連(雲南黃連) C. teetoides

2.根莖이 비교적 粗大하며 대개 分枝하여 鷄爪모양이다-----------黃連(味連) C. chinensis

1.根莖위에 過橋杆이 없으며 小分枝한다

4.약용부위가 불규칙하게 구부러진 圓柱形의 根莖이다--------------日黃連 C. japonica

4.약용부위가 根莖 및 가늘고 긴 뿌리이다-------------鮮黃連(毛黃連) Jeffersonia dubia


약재상태의 특징적인 감별기준점은 다음과 같다.

1. 특정 分枝의 마디 일부분에서 지름 약 0.2~0.3cm로 다른 부위보다 가늘어 절굿공이의 손잡이와 같은 형태를 이룬 것을 ‘過橋’라고 부른다. 이러한 過橋의 有無를 기준으로 해 黃連은 日黃連 C. japonica과 중국의 3黃連으로 분류된다. 日黃連 C. japonica은 過橋가 없으며, 표면은 灰黃褐色으로 돌림마디가 비교적 많아 結節狀을 이룬다. 斷面은 약간 섬유성이고 전체적으로 黃色을 띤다.


2. 중국의 3黃連은

1) 過橋가 거의 없는 Coptis chinensis와 雲連(雲南黃連) Coptis teetoides, 過橋가 확실하게 있는 三角葉黃連(雅連) C. deltoidea으로 다시 구분된다. 특히 過橋가 거의 없는 Coptis chinensis는 전체적인 모양이 닭발 모양과 유사하여 원래의 이름인 味連 이외에 달리 ‘鷄爪連’이라고도 부르는 특징을 나타내며, 雲連(雲南黃連) Coptis teetoides은 單枝이거나 드물게 分枝하는 만곡된 鉤狀의 형태로서 味連 또는 雅連에 비해 가늘고 작아서 구분이 용이하다.


2) 특징적으로 過橋가 비교적 긴 三角葉黃連(雅連) C. deltoidea은 전체 모양이 누에모양으로 味連보다는 약간 길쭉하다.


3) 鮮黃連(毛黃連) Jeffersonia dubia은 根莖표면의 뿌리흔적과 가늘고 긴 뿌리(毛黃連의 이름이 여기에서 연유)가 있다. 최근에 日黃連 Coptis japonica 혹은 川黃連 C. chinensis의 수염뿌리를 毛黃連으로 유통되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양질의 黃連은 닭발모양을 이루고 있는 川黃連 Coptis chinensis에서 過橋형성이 거의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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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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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임상을 위한 ‘현명한 선택’

///제목 “수동적 물리 기구·불필요한 침상 생활 권장하지 말 것”

///부제 올바른 진단·치료 위한 ‘美 물리치료연맹’의 지침

///부제 미국 물리치료연맹 American Physical Therapy Association

///본문 1. 활성 치료 프로그램의 참여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수동적 물리 기구를 적용하지 말 것

→수동적 운동 기구들이 근골격 질환에 임상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제한적이다. 최근 근거들은 이러한 기구들이 해로울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환자에게는 수동적 관리 전략들은 통증을 야기할 수 있고 회복을 지연시키며 의료비용과 침습적이고 비싼 치료(주사, 수술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알려야 한다. 세심하게 고려된 활성 운동 계획은 통증, 운동, 기능,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

반면 특정 물리 기구들은 단기간 통증 경감에 도움을 준다는 몇몇 근거들이 있다. 수동적 운동 기구들은 적절한 프로그램 하에서 사용되는 경우에만 지지될 수 있다.



2. 노인에게 저부하 근력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하지 말고 개인의 목표와 능력에 따라 운동의 빈도와 강도, 길이를 조절하도록 한다.

→노인에게 근력의 향상은 건강의 향상, 삶의 질 개선, 기능적 능력에 영향을 줘 낙상의 위험을 줄인다. 때때로 노인들에게는 부하가 낮은 운동 프로그램이 처방돼 실질적으로 근력 강화를 유도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개별 노인의 건강상태에 맞도록 세심하게 조정된 근력 강화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3. 의학적 우려가 없는 경우 심부정맥혈전증 환자의 항응고 치료 후 침상 안정을 권장하지 않는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보행, 활동의 임상적 이득과 그에 따르는 위험요소에 대한 근거들을 고려해 볼 때 활동을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학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침상 안정은 오히려 환자에게 해로울 수 있다.



4. 합병증이 없는 무릎 관절 전치환술 환자에게 수술 후 관리를 위한 수동적 운동기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

→관절 운동장치(Continuous passive motion)는 상기 환자에게 무릎 굴곡과 신전, 기능, 통증 삶의 질 면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득을 가져오지 않는다.

조기 운동 재활치료가 금기가 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이러한 장치를 무릎 관절 전치환술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이러한 장치를 적용하는 경우 환자는 불편함은 물론 의료비와 침상 안정기간을 증가시키는 등 단점이 발생하고 이것은 이 기구를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상쇄시킨다.



5. 월풀 욕조를 창상관리에 사용하지 말 것

→월풀은 기계적 변연절제의 비선택적 형태다. 창상환자에 이 장비의 사용은 교차 감염, 조직 손상, 사지의 부종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창상에는 환부세척이나 진동세척장치(Pulsed Lavage System)등 다른 선택적 형태의 수치료가 사용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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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2014년 건강보험 보장률 63.2%…전년대비 1.2%P↑

///부제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률 77.7%…0.2%P↑

///부제 고액진료비 상위 30위내 건강보험 보장률 77.4%…1.7%P↑

///본문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건강보험 보장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발표한 '2014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률은 지난 2014년 63.2%로 전년 대비 1.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지난 2014년 8~9월부터 실시한 선택진료비 축소 및 상급병실료 개선(일반병상 건보적용 확대)등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 보장률은 60.5%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1.3%P 상승했다.

4대 중증질환 보장률은 77.7%로 지난 2013년의 77.5%에 비해 0.2%P 상승했으며 비급여 부담률은 14.7%로 0.6%P 줄어든 15.3%로 확인됐다.

또 고액의료비 발생으로 개인 및 가계부담이 클 것으로 추정되는 1인당 고액진료비 상위 30위(50위)내 질환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년 대비 각각 1.7%P(1.2%P) 상승해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개선 등 보장성 강화 대책이 중증질환자의 의료비 경감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진료비 상위질환은 지난 2014년도 건강보험 통계연보의 298상병을 기준으로 1인당 진료비(공단부담금+법정본인부담금)가 높은 질환을 순서대로 정렬해 상위 30위(50위)내에 포함되는 질환의 보장률을 산출했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은 "보장률 조사결과 지난 2013년부터 국정과제로 추진한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4대 중증질환 급여 확대 및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지난해 연구 결과는 보장률 상승효과가 더욱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는 전체 진료비(비급여 포함)중에서 건강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인 건강보험 보장률을 파악할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의 진료비 내역을 조사, 분석한 것으로 2014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은 상급종합병원 13개 기관 등 총 1413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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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9

///세션 종합

///제목 세계의학자들도 지지 선언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복지부는 즉각 허용해야

///본문 최근 동양의학 분야의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제18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이하 ICOM)가 세계의학계의 높은 관심속에 개최됐다.

이번 ICOM대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동양의학자들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논의가 비상한 관심속에 이뤄졌다.

대회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의사들은 ‘ICOM 오키나와 선언 2016’을 통해 ‘의학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초로 현대 과학적인 진단과 치료를 통해 전통의학의 객관화 및 근거중심의학을 위해 각 나라의 동양의학을 수행하는 의료인이 의료기기를 적극 사용하여 동양의학을 발전시키는 것을 지지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차기 19회 ICOM대회에서는 동양의학자들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더욱 구체적이고 진보된 내용의 ‘ICOM 선언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ICOM 오키나와 선언’은 한국의 한의사들이 불합리한 법과 제도로 인해 의료기기 사용에 제한을 받고 있는 현실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대회에서, 그것도 일본 등 동양의학을 연구하고 있는 다수의 양방의사들도 동양의학자들의 의료기기 사용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ICOM 오키나와 선언’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고, 국민건강을 위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즉각 허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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