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22호
///날짜 2013년 6월 3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성공 기원 ‘세계전통의약엑스포’ D-100!
///부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및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D-100 기념식 복지부와 엑스포조직위 주최, ‘동의보감’ 進書儀 재연 등 국민 관심 유발
///본문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는 기념식이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및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D-100 기념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가치와 산청엑스포 준비과정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엑스포 조직위가 주최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동의보감기념사업단 주관, 대한한의사협회·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동의보감’ 진서의(進書儀) 재연 공연과 함께 한의 의료봉사가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동의보감’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자리가 된 것은 물론 허준 선현의 인술제민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귀중한 계기가 됐다.
기념식은 동의보감기념사업단 안상우 단장과 조직위 최구식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개회사, 이재근 산청군수와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승훈 원장의 환영사, 신성범 국회의원, 김성태 국회의원,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 등의 축사와 참석한 내외빈이 모두 모여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프레스 버튼식을 거행했다.
특히 기념식 후 이어진 45분간의 ‘동의보감’ 진서의(進書儀) 재연 공연은 의성 허준이 1613년 내의원에서 간행한 ‘동의보감’ 초간본을 임금(광해군)에게 올리고 조상에게 알리는 의식으로, 규장각 소장 ‘국조보감감인청의궤(國朝寶鑑監印廳儀軌)’에 기록된 궁중의식을 철저히 고증해 재연한 것이어서 평소 궁중의식을 접하기 어려운 대중에게 궁중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공연은 영음아트기획의 총괄 지도 아래 ‘동의보감’을 진서하기 위한 행렬과 ‘동의보감’을 임금에게 올리는 진서의 두 부분으로 구성됐으며,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김선풍 교수(중앙대 민속학과 명예교수)의 해설을 곁들여 현대에 되살아나는 동의보감의 집필 정신을 찾고자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한의협 김태호 홍보이사와 함께 최주리, 정창운, 조성열 한의사 등이 참가하여 한의 의료봉사를 했고, 엑스포 조직위측에서도 다양한 홍보기념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물하며, 오는 9월6일 개막되는 산청엑스포에 대한 깊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구식 집행위원장은 “산청엑스포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및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열리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이번 D-100 기념식을 계기로 수도권 주민들이 엑스포에 큰 관심을 갖고 행사장을 많이 찾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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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차 의료기관 경영 활성화 시급
///부제 대형병원 쏠림→1차 기관 붕괴→국민건강권 위협
///본문 대형병원 위주로 환자 및 급여쏠림 현상이 발생하면서 1차 의료기관은 점점 쇠락하고 도산율이 증가하는 등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2001년 병원급 의료기관 및 의원급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 현황을 보면 31.8%(5조6686억원)와 32.8%(5조8469억원)로 유사했으나, 10년 후인 2011년에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21.6%(9조9646억원)로 병원급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 44.7%(20조5768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43개 상급병원이 차지하는 진료비 비중이 2002년 13.8%에서 2012년 15.7%로 증가한 반면 의원급 비중은 31.4%에서 21.8%로 급감하는 등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또한 서울 소재 빅5병원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빅5병원이 차지하는 건강보험재정은 2005년 8400억원에서 2012년 2조1000억원으로 2.5배 불어나는 등 환자 쏠림의 블랙홀이 되고 있다.
이에 반해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의료기관 개·폐업 현황에 따르면 치과의원 854개, 한의원 880개, 의원 1625개 등 모두 2479개의 의원급 의료기관이 폐업을 신고했다.
이 같은 동네의원의 위기와 몰락은 생활밀착형 건강관리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져 결국은 의료비가 증가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되고, 1차 의료기관은 실제 주치의로서 환자 밀착관리의 역할을 맡고 있는데, 1차 기관이 몰락할 경우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이 점차 어려워져 결국은 질병을 치료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될 수밖에 없어 국민의 건강권이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대형병원 중심으로 환자 쏠림 현상은 국민의 의료비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곧 국가 건강보험 재정의 악화를 초래해 정상적인 의료체계를 유지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의료기관 종별 외래 본인부담률 차등을 더욱 강화해 상급종합병원의 본인부담금을 더 높이는 것을 비롯해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한 한·양방 주치의제를 도입,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1차 의료기관의 진료에 대한 적정한 보험수가 책정과 함께 개원시 저리 대출, 노후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 지원, 인력 채용시 고용 창출에 따른 인건비 일부 보조 내지 세금 감면,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 등 동네의원에 적합한 건강보험 모형 개발 등 1차 의료기관의 경영 활성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모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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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지속 발전을 위한 ‘신동의보감’ 프로젝트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이하여 추진하고 있는 ‘新동의보감’프로젝트는 동의보감의 정신과 의학지식을 계승하고, 현대의 의학적 요구를 반영하여 세계의학의 한 축으로써 인류의 건강과 의학적 도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과학 혁신시대를 살아가는 한의약 환경에서 생존능력임을 직시하고 풀어나가야 한다는 의미다.
이러한 현실을 인지하고 타개하기 위하여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해 드디어 신동의보감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고 2017년에는 서점에서 Web상의 전자책 형태로 세상에 공개키로 한 것은 KIOM의 국내외적 역할과 기능도 그만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신동의보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일과성 프로젝트가 아닌 한의학 지식과 치료의 정수를 특허산업화 하는 한의학의 미래전략을 심사숙고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때 ‘한의학 프리미엄’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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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수가협상, ‘생존’ VS ‘보험재정 틀’
///부제 한·의·치협 등 의약단체-보험공단 3차 수가협상
///본문 한의사협회 등 의약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간의 수가협상에서 양측이 ‘생존’과 ‘건보재정 틀’ 속에서 수가 수치를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도 요양급여비용 3차 수가협상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진행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의사협회·병원협회·약사회·치과의사협회, 30일 한의협 협상대표 등과 연속적으로 수가협상을 가졌다.
한의사협회와 공단간의 3차 수가협상에서는 수가 수치는 제안되었으나 양측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차 수가협상을 마친 후 한의협 협상대표 전은영 보험이사는 “2013년도 수가협상 부대조건은 공단측 협상단도 한의계가 이행을 시작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행을 하기 위해 중지를 모으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고 있다”며 “무엇보다 회원분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의사협회와 건보공단간의 4차 협상은 협상 마감날인 31일 오후 1시에 개최키로 했다.
의협과 건보공단간의 수가협상에서는 실질적인 수가 밴딩폭이 제시되었으나, 의협측은 공개하지 않았다.
수가협상을 마친 의협 관계자는 “수가협상결과 의협과 공단과의 협상 수치 차이가 크게 났다”며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병협 수가협상에서 공단측은 건강보험 재정의 틀 관점에서 수가를 제시했고, 병협은 병원 생존의 관점에서 수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상호간의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병협 협상대표는 “이번 3차 회의에서는 협상 부대조건에 대한 것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병협의 차기협상은 31일 오후 2시에 진행키로 했다.
공단과 약사회간의 수가협상에서는 수가협상에 대한 수가 수치 윤곽은 언급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약사회 협상대표는 “수가협상을 진행한 결과 여러 가지 정황이 녹녹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부대조건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약사회 차기협상은 31일 오후 3시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치과의사협회 수가협상에서는 치협측은 환산지수 연구 결과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치협 협상대표단 관계자는 “이번 수가협상은 작년 평균 수가수준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이번 수가협상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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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넥시아글로벌의료센터, 한의약 R&D 획기적 성과 기대
///본문 단국대학교가 ‘넥시아글로벌의료센터’(이하 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의학을 암 치료 중심 반열에 올려놓는 전기가 될 의료센터는 그 규모나 R&D 파급 측면에서 획기적 성과가 기대된다. 이미 넥시아를 활용한 말기암 환자 치료에 대해 유럽종양의사협회 공식저널인 ‘종양학저널’과 뉴잉글랜드 메디컬저널 등 해외 저명 학회지에서 총 13차례에 걸쳐 검증된 바 있고 보면 높아진 한방 암치료제 브랜드를 세계에 보여주는 기회로 만드는 것이 당면과제다.
더욱이 질병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30%가 암으로 인한 요인으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 암치료제 개발이라는 위상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료센터 건립의 기대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이는 한의학의 국내외 신임도를 일신해 ‘한의학 프리미엄’을 만드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센터 건립을 중지하라는 공문을 단국대에 발송, 헌법에 보장된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는 비열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관련 한의사협회는 “한방암센터와 같은 한의학 암 임상연구기관이 지속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정부도 국가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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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빅데이터는 세계 속 한의학을 여는 열쇠다
///본문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둥지를 틀고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블로그(blog.naver.com/lunarmix)를 운영, 하루 평균 500~1000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해 관심을 받고 있는 정창운 한의사는 이미 한의약에 관심있는 네티즌들에게 유명하다.
현재 그의 블로그에는 해외에서 발표된 한의학 관련 논문 약 700여 편이 소개되어 있어 방문자들 사이에 임상 보고(寶庫)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만약 한의학계에도 천년대대로 내려온 임상데이터기록을 갖고 있다면 한의학의 과학적 성격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부터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 높은 지재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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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관능검사 해설서’ 발간
///부제 한약규격집 수재 한약재 총 505품목 소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약연구과에서 2006년부터 발간해온 ‘한약재 관능검사지침 Ⅰ~Ⅴ’를 2013년 ‘대한민국약전(제10개정)’과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제4개정)’에서 기원 및 성상이 변경된 부분을 반영해 ‘한약재 관능검사 해설서’를 발간했다.
이 해설서에는 ‘대한민국약전’ 및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재된 한약재 중 505품목이 수재됐으며 ‘대한민국약전’ 및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의 통칙과 ‘수입의약품등관리규정’에 규정된 관능 검사방법을 동 해설서의 통칙에서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검체채취법에는 검체 채취시 필요한 롯트(Lot)의 개념, 롯트 크기에 따른 검체 채취 포장수, 검체채취시 주의사항, 고가 한약재의 검체 채취법 등을 규정했으며 ‘의약품 각조’는 크게 세부분으로 구성, 상단에는 한약(생약)의 한글명(한자명), 라틴명 그리고 정의를 기재하고 글상자에는 한약재의 성상을 약용 부위, 외형특징, 외면, 냄새, 맛, 질감 등으로 나눠 기재했다.
이들 항목의 중요도는 ★표로 나타냈으며 글로 표현한 성상을 실제 형태와 비교할 수 있도록 사진과 설명을 하단에 배열했다.
‘의약품 각조’의 참고사항은 기타 관능검사에 도움이 되는 사항을 기재한 것으로 ‘대한민국약전’ 및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재된 한약재의 경우에는 한약명만 기재하고 한약명은 같으나 기원식물이 다른 경우 식물명과 학명을 병기했으며 식물명을 기재할 때는 학명만을 병기해 놓았다.
예를 들어 ‘강활’로 표기하면 ‘대한민국약전’ 및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재된 ‘강활’이고, ‘강활 (중국강활 Notopterygium incisum)’로 표기한 것은 강활의 기원식물까지 밝히기 위한 것이다.
또 ‘강활(Ostericum korea num)’로 표기한 것은 식물 강활을 의미한다.
생약연구과는 “한약재 관능검사의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자체연구사업을 통해 한약재 관능검사 해설서를 발간했다”며 한약재를 수입하고 제조하는 업체 및 제약회사, 검사기관 등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본 해설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약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www.mfds.go.kr/ herbmed)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관능검사는 대량의 한약재를 신속하게 품질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관능검사를 수행하는 관능검사위원의 재량에 따라 판정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주관적 해석을 가급적 배제하고 관능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안내서적인 지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식약처는 ‘대한민국약전’과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재된 520여개 품목에 대한 관능검사 지침에 대한 발간계획을 세우고 2006년부터 소비량이 많은 97개 품목을 우선으로 ‘한약재 관능검사지침 Ⅰ’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107품목, 2009년에는 100품목, 2010년에도 100품목, 2011년에는 113품목에 대한 한약재 관능검사지침을 마련한 바 있다(총 5권 514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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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12, 2013 회계연도 결산 및 수시감사
///부제 중앙회 감사…홍보, 기획, 의무, 학술, 보험 분야 등 대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2012회계연도 결산감사 및 2013회계연도 수시감사가 지난달 28, 29일 양일간 실시됐다.
최정국·이상봉·한윤승 감사는 28일 편집국, 홍보실, 한의학정책연구원, 기획·법·의무국이 추진한 사업 실적 및 예산집행 내역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고, 29일에는 약무·국제·학술국, 보험·전산국, 총무국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최정국 감사는 “감사를 통해 대한한의사협회의 회무가 더욱 원활하게 진행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봉 감사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실제 회비 수납율을 고려한 실행예산을 편성하여 집행할 것과 감사 수검자료에 대한 철저한 검토로 중복되거나 잘못된 내용이 없도록 자료 준비에 철저함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데 이어 사업실적을 보고하는데 있어 사업개요, 사업목표, 주요경과, 주요실적, 사업효과, 향후계획에 의거해 발표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윤승 감사는 “장기불황으로 많은 회원들이 힘들어 한다. 이럴 때일수록 임직원 여러분들이 한발짝 더 뛰어 회원들이 의료기관 경영에만 주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필건 회장은 감사 개시 인사말을 통해 “41대 집행부가 출범한지 두 달째를 맞이해 여러 분야에 걸쳐 회무 성과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뒤 “이번 감사가 정상적이고, 효율적인 회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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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고운맘카드 활용하세요”
///부제 기혼 여성 3명 중 1명 ‘난임’, 한의약 치료 정부 지원 확대 필요
///본문 “산모와 태아 건강 지키는 고운맘카드,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도 활용하세요.” 이와 같이 고운맘카드를 이용해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한층 더 활발히 홍보돼야 할 전망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2년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피임을 중단했거나 피임 경험이 전혀 없는 20~44세 기혼 여성 969명 중 32.3%가 “임신을 시도했지만 최소 1년 동안 임신이 되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난임 경험률이 2009년 26.2%보다 6.1%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혼 여성 3명 가운데 1명은 1년 이상 임신을 시도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 난임(불임)을 경험한 셈이다.
난임을 경험한 여성 중 양방병원에서 난임의 원인을 진단받은 적이 있는 여성은 31.5%였고, 이 가운데 63.9%가 난임 치료를 받았다. 난임 진단을 받았으나 난임 치료를 받지 않은 부부(36.1%)는 ‘가능성이 없어 보여서’(58.5%)가 가장 큰 이유였으며, ‘경제적 부담’(13.2%)도 치료를 받지 않은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난임 치료를 받다가 중단한 여성의 39.1%가 정부의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일부만 알고 있었고, 17.4%는 전혀 모르고 있을 정도로 정부의 지원 제도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지난 4월1일부터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도 고운맘카드를 이용하여 임산부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가령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안수기)의 경우는 ‘임산부 전용 고운맘카드로 한의원·한방병원에서 한약 치료도 가능하다면서요? 네. 한방의료기관에서 전문한의사가 진단 처방한 한약으로 임신 중 질환은 물론 산후조리까지 안심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는 꼭 한방의료기관에서 꼼꼼히 진료받아야 겠네요’라는 내용으로 지역내 라디오 광고를 통해 한방의료기관의 고운맘카드 적용 상황을 널리 알려 나가고 있다.
하지만 고운맘카드는 사용기간(카드 수령 후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60일까지)과 사용금액(50만원, 쌍둥이의 경우 70만원)이 제한돼 있으며, 이 카드가 한·양방 의료기관에 공용으로 적용되고 있어 실질적으로 한의약을 통해 난임 여성의 가임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 대책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정부는 난임을 경험한 기혼 여성에 대한 체외수정시술 등 가임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양방 위주로 진행하고 있으나, 이보다는 일반 기혼 여성들이 건강한 생활을 통해 가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전환, 한의약 진료에 대한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한의계 또한 ‘한방치료가 난임에 효과적’이라는 구호가 아닌 적용 치료법, 치료결과, 가임 효용성 등 구체적인 근거가 확보된 자료 제공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저출산의 주요 원인인 ‘난임’을 한의약으로 극복할 수 있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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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해시한의사회, 남해서 회원 및 가족 단합모임
///본문 경남 김해시한의사회(회장 정철효)는 지난달 26일 회원 및 가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단합모임을 가졌다.
이날 김해시회 회원들은 △원예예술촌 △이솝극장 △독일 마을 △원시어업 죽방렴 △신흥 해바리마을 △남해 창선 삼천포 대교 등의 남해 일원을 돌아보는 한편 갯벌체험 및 수제초콜렛 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회원간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정철효 회장은 “오늘 하루 진료실에서 잠시 벗어나 회원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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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의 경쟁력을 찾자”
///부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학술대회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방의료관광협회·한국관광연구회가 주관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학술대회’가 지난달 25일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컨벤션홀에서 ‘한방의료관광의 육성방안과 역할’을 주제로 개최돼 엑스포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기원했다.
최구식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한방의료관광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또한 산청엑스포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약초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한의약 관련 행사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육성전략이 모색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은미 한방의료관광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한방의료관광은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이러한 연유로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의료관광 테마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향후 산·학·연·관이 협력해 특화된 한방의료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 나간다면 한방의료관광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산청엑스포 추진현황과 활성화 전략(김유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 △산청엑스포 한방의 관광적 활용과 가치(유지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산청엑스포 개최 사후 한방의료관광 육성 전략(김승언 한방의료관광협회 대외협력이사) 등의 발표와 함께 이은미 이사장·김기영 관광연구학회장·안덕균 경희한의대 명예교수·진수남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서비스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 개진이 진행됐다.
특히 유지윤 연구위원은 발표를 통해 “한방의료관광은 우수한 한방의료와 관광의 연계를 통해 기존 의료관광의 특성과 차별화되고 우리나라의 독특성을 내포하고 있는 핵심 고부가가치 영역의 창출이 가능한 신규 의료관광시장”이라며 “특히 한의학은 양의학과는 달리 신체적 이동이 자유롭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가 가능하며, 의료사고의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연구위원은 향후 한방의료관광의 추진방안에 대해 업계 중심의 한방의료관광 유치 주체 설립을 통한 구심체를 형성하는 한편 외국 정부기관, 현지 의료인, 의료보험사, 전문 유치업자 등 키플레이어에 대한 안정적인 유치채널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의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활용한 집중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등 해외 홍보 및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외국인 친화적 환경 조성 △수요자 중심의 사후관리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 이어서는 한국관광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개최, △한방의료관광 △한방음식·의료관광 △관광지 연구 △관광기업 및 서비스 연구 등의 4개 세션에서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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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북도회, 2013회계연도 회원 보수교육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안철호)는 지난달 25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유성엽 국회의원, 유광찬 전주교대 총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2013회계연도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58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한의학 임상 최신 지견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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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동의보감 브랜드 마케팅과 한의약 이미지 제고
///본문 최근 열린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추진계획에 동의보감 브랜드 마케팅사업을 포함키로 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즉 동의보감 기반 현대 산업화 아이템을 산업화와 연계해 아이템 개발 및 R&D사업을 발굴하고, 기술혁신시대의 핵심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특허 신청 또는 보유를 통해 브랜드 마케팅 능력을 높여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기간 중 미래적 가치와 관련한 국제컨퍼런스 및 국제아시아전통의약대회와 한방의료관광 관련 학술행사 등 9개가 열리는 것도 브랜드 마케팅의 보이지 않는 성과다.
복지부가 동의보감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동의보감의 현대적 재해석 및 산업화 아이템 발굴 등을 확장해 추진키로 한 것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석달 남짓한 남은 기간 중 ‘동의보감 브랜드 마케팅’이 구체화되고 활용능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한의약계가 각자 역할과 의무를 다해 나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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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효능 우수한 한약제제 개발과 처방 확대 관건
///부제 약가산정기준 부재로 신규 한약제제 보험 등재 및 제형 변화 원천 봉쇄 일본, 한약제제 저비용·고효율… 노인성질환·만성질환 효과적 치료 급여 한약제제 2011년 1.71%, 2012년 1.42% 지속적인 감소 추세
///본문 일본의 쯔무라제약회사는 환자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를 일찍이 인지하고 받아들여 한약제제를 복용하기 편하게 만들어 한약제제의 연 매출이 1조원(한약제제 95%·약재 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은 한약제제의 저비용·고효율 효과성을 통해 한약제제를 활용해 환자들의 노인성질환과 만성질환등을 효과적으로 치료·관리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의사 중 80% 이상이 한약제제를 처방하고 있을 정도로 한약제제 처방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었으며, 일본내 대학병원 80곳 중 1곳을 제외한 79곳에서 외래 한방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는 등 한방진료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일본 제약회사의 경우 1년이나 2년에 한번씩 한약제제를 수거해 철저한 검사를 하는 등 엄격한 관리체계를 갖고 있다. 일본뿐만이 아니라 현재 홍콩, 중국 등에서도 지속적인 한약제제 개발을 통해 첩약에 준하는 농축된 약을 개발해 자국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우수한 의료자원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은 이와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방의료기관의 보험급여 한약제제는 80년대 한약제제가 보험으로 편입된 이후 복지부는 ‘한약제제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고시에 의해 단미엑스산제, 56종 기준처방으로 구성되어 거의 30여년 동안 한번도 바뀌지 않았다. 한번도 원가 반영은 물론, 제형에 제법도 변하지 않았다.
치료효능이 우수한 한약제제의 보험급여 개선·확대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급여범위 협소 등으로 인해 약제투여율은 계속 감소했다. 초창기 한약제제가 급여되었을 당시에 한방의료기관에서는 전체진료비의 27%에 달했으나 이후 계속 급여 한약제제가 감소해 2011년에는 1.71%, 2012년에는 1.42%까지 이르게 됐다.
68종 단미엑스산제 중 한 품목은 고시 원가보다 무려 300배 이상 이미 상승했다. 한약제제의 원가는 30여년 전 가격으로 이미 수백배 상승해 있고, 제형·제법도 전혀 변화가 이뤄지지 않아 환자들의 복용도 불편하게 되어 있어, 의료기관에서 사용의 감소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것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치료효과성을 갖고 있는 한약제제가 환자들에게 복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으로서 결과적으로 국민건강에도 긍정적이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양한 제형의 급여 한약제제를 개발해야 할 제약회사들은 수요도 감소하고 있고, 현재 제조 단가에도 못 미치는 한약제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한약제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한약제제를 생산하고 있는 한 제약회사 관계자는 “한약제제를 만드는 회사는 축소 분위기이며, 한약제제 품질 및 제조단가 개선을 위해 한의계가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아울러 제약회사가 의료기관에서 마음에 들 수 있도록 한약제제를 생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즉 한약제제의 경우 30여년 동안 전혀 변화되지 못해 현재 한약제제 시장이 200조 시장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 기여를 위한 한방의료기관에서의 효과적인 활용이 제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가져온 원인으로 불합리한 한약제제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기준 미개선 및 새로운 한약제제 보험 등재를 위한 한약제제 약가산정기준 부재로 인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때문에 신규 한약제제 보험 등재는 물론 제형 변화가 원천적으로 봉쇄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한약제제 보험급여 실시 이후 2차례의 혼합제제 처방 확대가 있었으나, 1990년 2월 이후 급여 확대 및 약가 인상이 전무한 상태이다.
한약제제 활성화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보험급여대상 단미제와 기준처방을 확대하고, 다양한 제형의 개선이 시급히 이뤄짐은 물론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제제의 보험급여를 확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2050년이면 5조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전통의학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제형의 한약제제 개발과 처방 확대는 한의계의 지상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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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축소되고 있는 한약제제 문제와 해법은?
///부제 ☞ 새로운 한약제제 보험급여 신청 全無 ☞ 한의사의 조제료 인상 및 약가 현실화 ☞ 1일 투여량 1일 1첩으로 기준 변경해야
///본문 1994년 전체 진료비의 27.79%에 달했던 한방의료기관 약제비 비중이 2012년에 무려 1.42%로 급감하는 등 한약제제 시장이 위축되면서 급기야 건강보험 한약제제를 생산해 오던 제약회사들이 판매용 단미엑스산제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보험 혼합엑스산제를 생산하고 있는 제약회사는 10여 개사. 이중 일부에서만 보험 단미엑스산제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68종 단미엑스산제를 모두 생산했던 모 제약회사가 5월 이후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이로 인해 한방의료기관에서는 단미엑스산제 구입난 및 임의처방, 가미 등 투여에 곤란을 겪게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약제제 문제가 이처럼 악화일로를 걷게 된 데는 20여 년간 급여 확대 및 약가 인상이 전무하면서 품질에 대한 신뢰성 저하로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을 기피하게 되면서부터다.
한방의료기관에서의 보험약제 사용 저조는 한약제제 제약회사의 생산 기피 및 영업망 축소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보험급여 한약제제 확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 때문에 대부분 약국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제약회사로서는 굳이 한약제제 시장을 붙잡고 있을 이유가 없게 된 것이다.
이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대한한의사협회는 보험급여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2011년 10월25일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 시스템을 구축했으나 아직까지 새로운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를 신청한 제약회사는 없다.
이는 2011년 본인부담 기준금액 개선에 따른 한약제제 투여 증가 효과가 예상보다 지속적이지 못했고 새로운 제제 및 제형 변화 허가 신고에 대한 주무부처의 인식 등 현실적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최근 정부에서도 한약제제 확대 사용과 제형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실타래처럼 얽힌 문제를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할까?
지난달 9일 대한한의사협회는 제약회사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갖고 실제 현장에서 제약회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들어보고 이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해 가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이날 제약회사 대표이사들에 따르면 최근 단미엑스산제 생산을 중단한 것이 아니라 혼합엑스산제를 제조하기 위한 원료로는 생산하고 있으며 다만 수지를 맞출 수 없는 판매용 단미엑스산제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는 한방의료기관에서 단미엑스산제를 혼합해 사용하기보다 정액 및 정률 금액에 맞춰 임의처방으로 1~2개 단미엑스산제만을 주는 경향이 많아, 많은 종류의 단미엑스산제를 생산해 봐야 대부분 폐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약회사 대표들은 약가를 현실화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한의사의 조제료 인상이 더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약가를 현실화 시켜 좋은 약을 공급한다 하더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소용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조제료 인상과 함께 500g 단위 복합제제를 공급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1일 투여량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1일 투여량 기준은 2첩. 이로 인해 환자가 복용해야 할 양이 너무 많고 제형 변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어 약국에서 사용하는 한약제제나 일본 쯔무라 제약회사 제품처럼 1일 1첩 기준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제품의 효능·효과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표기를 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평원 등 각 관계 부처간 혼합엑스산제 허가에 대한 입장과 의지가 달라 신청했다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사례를 들어 ‘을’의 입장에서 겪고 있는 고충도 털어놨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한의계도 약제비 비중을 적어도 10% 이상으로 올릴 필요가 있는 만큼 제약회사의 의견과 제안을 취합해 관계 부처 등에 적극 건의해 반영시킴으로써 양질의 한약제제가 생산되고 한방의료기관 사용이 활성화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관계 부처와 한의협, 제약회사로 구성된 실무 TF팀을 구성해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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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치료도구 확보가 제도권 진입 관건
///부제 한의약열린포럼, ‘한의약 보험정책의 평가와 향후 과제’ 토론
///본문 한의약발전을위한열린포럼(대표 한상표·이하 열린포럼)이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 토즈에서 ‘한의약 보험정책의 평가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5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김경호 열린포럼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의료계의 패러다임은 변해가는 데 한의계는 과거만 답습하고 있다”며 “국가 보건의료시스템 내로 진입함과 동시에 다양한 치료도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향후 한의계 3대 보험정책 키워드로 한약제제, 지불제도, 첩약보험을 설정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의료기기, 천연물신약을 비롯한 전문의약품, 의료기사지도권 등의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경호 부위원장은 “천연물신약, 천연물유래의약품, 주사제제, 한·양방복합제제를 포함해서 한의사의 사용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확보하면 혈압 관리가 가능하고, 이로써 만성질환관리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불제도의 경우, 한의학의 특성상 DRG(포괄수가제)는 어렵고, 방문당정액제가 우리 특성에 맞다. 이렇게 되면 업계간 가격경쟁이 사라질 것”이라며 “업계 내 가격경쟁을 안 하게 하는 방법은 방문당정액제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총액계약제는 정부에서 반드시 시행하려 할 것이고, 더욱이 고령화사회에서 건보 재정부담이 가중될 것이기에 총액계약제는 언젠간 도입된다”며 “일단 건보 보장성을 강화해 나가, 가능한 우리의 치료도구를 모두 제도권에 진입시킨 뒤에, 정부가 총액계약제 카드를 꺼냈을 때 양방이 총액계약제로 전환할 때까지 쿼터제를 도입해 달라는 주장을 펼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부원장은 또 “첩약보험에 한약사, 한조시약사와 함께 첩약보험을 시행하는 것에 대해 나 또한 감정적 분노는 있다”며 “다만 전체 건보 재정의 20%인 4000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되고, 실질적으로 한약사와 한조시약사를 배제할 수 있는 대책을 구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서 박재현 열린포럼 정책위원장은 “40대 집행부와 회원간 지불제도, 첩약의료보험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 없이, 집행부와 회원간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어젠다로 부각되면서 괴리감이 컸던 것 같다”며 41대 집행부에서는 컨센서스를 통한 로드맵을 잡아가야 할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경호 부위원장은 “컨센서스 형성이 미흡했다는 점은 저 역시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며 “굳이 안 해도 되는 정책인지, 우리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펼쳐나가야 하는 정책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논의를 확산시키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병식 충청남도한의사회 보험이사는 “첩약의료보험 도입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회원간 컨센서스가 전혀 형성되지 않았다”고 진단하고 “회원들은 첩약의보 시행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호 부위원장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나타날 수 있지만, 보험은 퍼지는 현상이 있기에 30%가 70% 수익을 먹는 현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 시점에서 첩약의료보험을 재논의하는 경우 실행이 가능한지와 실제로 시행 이후 예산이 소진되는 경우 어떻게 되는 것인지를 묻는 정성이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의 질문에 김경호 부위원장은 “시기적인 문제로 시행이 어렵다고 보지는 않고, 또 첩약의보는 바우처사업이 아니기에 2000억이 소진됐다고 해서 지원이 막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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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신약 개발 성공률 10%도 안되는데
///본문 지난달 27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뉴욕 증시에서 올 들어 현재까지 10개의 바이오 기업이 기업공개에 나서 총 7억2500만달러의 자금을 신약 개발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오 업종의 경우 신약을 개발해 시장 판매에 성공할 확률이 10%밖에 되지 않지만 일단 상업화에 성공하면 큰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선 도박성이 높은 투자로 여겨진다.
미국에서는 대학이 매년 300억달러의 연구비를 쓰고, 거대 제약사의 연구비도 1000억달러인데 반해 국내에선 투자할 여력마저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하지만 김상태 미국 퍼듀대 석좌교수(화학공학)는 “한국은 뛰어난 기초과학 능력을 갖고 있어 미국보다 먼저 대학과 산업간 고리만 잘 만들면 얼마든지 세계적인 제약사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한의약 산업도 바이오경제 시대의 주도권을 잡으려면 기초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신약 물질을 설계하는 융·복합 연결고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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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부제 강원도회 보수교육, 건강보험 청구 등 교육
///본문 강원도한의사회(회장 박정회)는 지난달 26일 원주인터불고호텔 장미홀에서 2013년도 보수교육을 실시, 학술정보 및 다양한 정보 교류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보수교육에서 박정회 회장은 한의계의 가장 큰 현안인 독립 한의약법이 국회에서 잘 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올해 회원과 양방향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한방의료지원준비위원장을 선출, 국제대회에 걸맞는 조직적인 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물론 실질적으로 회원들이 경영에 신경쓰지 않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의료현장을 만드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진 보수교육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선우항 상근심사위원이 ‘건강보험 청구의 이해’에 대해,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백태현 교수가 ‘초음파의 임상활용’을 각각 강의했다.
또한 김현창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이영헌, 남기훈, 최영광, 김성수, 이창헌, 김민호, 정일원, 이재형, 이덕룡, 이영철 회원에게 지부장 표창패를 각각 수여했다.
한편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심사평가원 자율시정통보제에 따른 1:1 개별 상담이 이뤄졌다.
자율시정통보제는 전국 내원빈도수와 비교해 유사상병명으로 내원한 환자의 빈도가 높은 의료기관에 심사평가원에서 이를 경고하는 서신을 보내 자율시정을 유도하는 것으로, 이번 상담에서는 심사담당자가 직접 개별 진료청구 자료를 갖고 1:1상담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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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꿈과 희망의 ‘문화융성위’ 만들자
///본문 정부는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문화융성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대통령 직속 정책자문기구인 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문화융성에 관한 전략과 정책을 수립한다. 이에 따라 새 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위원회는 국민대통합위와 청년위, 지역발전위에 이어 문화융성위까지 총 4개가 신설되게 됐다.
‘문화융성’을 독립된 국정기조로 삼아 문화의 창달과 계승을 정책적으로 지원,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문화융성’을 주도할 문화융성위원회가 이달 공식 출범하게 되면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예산 확대 및 문화콘텐츠 공정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등 5대 세부과제도 여기서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융성위가 바로 문화의 계승과 창달의 場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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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실질적 임상 활용 프로그램 구성
///부제 울산시회 보수교육… 회원 320여 명 참석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이영태)는 지난달 25일 옥동하나로마트 대강당에서 지부회원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상한론 강의(원영한의원 허원영 원장) △소득세 신고 및 세무교육(울산시회 지명수 자문세무사) △초음파 강의(장부형상학회 이무일 회장) △의료기관 안전사고 예방교육(황명수 의무이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울산시한의사회 박종흠 학술위원장은 “지부보수교육의 회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모색으로 한의원에서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강사진으로 구성하였으며, 이번 보수교육에서 달라진 회원 출결관리시스템으로 보수교육의 질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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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연금기금 영속성 있는 운용 필수
///본문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8일 국민연금기금과 사학연금기금 등 6개 기금의 운용 상태가 양호하다는 내용의 ‘2012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 보고서’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국민연금은 전 국민으로부터 강제로 보험료를 거둬 조성된 만큼 자산 운용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탁월’ 평가를 받은 것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현재 490조원의 규모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연기금이다. 이런 거대 기금을 굴려서 연평균 6%의 장기 목표 수익률을 내야 미래에도 유지될 수 있다.
연금 하나에 노후를 의지해야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있고 보면 영속성 있는 기금으로의 운용 개선은 시급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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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출연연 ‘담장 허물기’로 학문 융·복합
///부제 KIOM, 한의기술표준센터장에 표준연 송양섭 박사 선임
///본문 창조경제와 융합이 과학기술 분야 최고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간 인력 교류를 통한 담장 허물기가 시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특정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연구자가 다른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고용, 휴직 형태로 파견돼 인력 교류를 진행한 것은 드문 사례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과 정부출연연구기관간 인력 교류 협력 차원에서 현재 공석 중인 한의기술표준센터장으로 송양섭 기반표준본부 책임연구원(사진·물리학박사)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송 책임연구원은 3일부터 근무할 예정이며, 향후 3년간 한의기술표준센터를 이끌게 된다.
그동안 한의학 분야 유일한 정부출연기관인 KIOM은 한의학 분야 국가표준을 주도해 왔으며, 지난 2월 한의기술표준센터장 자리가 공석이 된 이후 센터장을 수차례 공개 공모를 통해 선발하려 했으나 적임자가 없었다.
최승훈 원장은 “이번 표준연과의 협력을 통해 표준 전문가를 확보한 것은 양 기관의 ‘윈-윈’ 전략의 일환”이라며 “현재 선진 각국의 각축장이 된 세계 전통의학 표준 확보 경쟁에서 우리나라 국익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전통의학시장은 2008년 기준 2000억달러 수준으로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최근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서구권간 전통의학 분야의 표준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설립된 한의기술표준센터에서는 근거중심의학을 기반으로 한의학의 품질과 안전성, 신뢰성, 효과성 등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현대의학의 기반에서 침과 뜸, 한약재와 한방제제, 의료기기, 그리고 한의약정보 등에서 한의학 분야 국내외 표준 확보를 위한 국내 허브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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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3전통의약엑스포와 동의보감의 가치
///본문 지난달 22일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 개최한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 기념 건강강좌에 앞서 류봉하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의보감’은 발간 당시 의학을 총망라한 서적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환자를 생각하고 백성을 구한다는 허준 선생님의 정신이 담겨져 있는 실현문화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동 척추관절센터장도 “동의보감이 의미가 있는 것은 질환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치료법을 모색하는데 있다”고 강조하며,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건강한 관절 관리법 5가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고 보면 동의보감은 환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넓게는 天人相應이라는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의학의 지속적 발전 정신을 담고 있다. 금년 가을 개막되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 브랜드 전략 및 한의학이 국제무대에서 주도적 역할을 자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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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주의료원 폐업 정상화 명령 내릴 법근거 없어”
///부제 진 영 복지부장관, 기자간담회서 입장 밝혀
///본문 진주의료원 사태에 대해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진주의료원 폐업은) 상당히 애석하다”며 “안타깝지만 복지부 장관이 산하기관도 아닌 지방정부에 정상화 명령을 하는 건 법적 근거가 없어 어렵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번 진주의료원 폐업이 공공의료 축소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오히려 확대·강화의 계기가 되도록 지방의료원 육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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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보건의료 성과연구·경제성평가 등 교육
///부제 보의연, 5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수강생 모집
///본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이하 보의연)은 올 하반기 근거중심 보건의료 교육을 오는 26일부터 보의연 본관(창경빌딩) 11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홈페이지(성과확산센터→학술행사→교육·세미나)를 통해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30명 내외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교육과정은 △경제성평가 교육과정(2013년 6월26일~8월14일, 8강) △성과연구 정규과정(2013년 8월21일~10월23일, 9강) △체계적문헌고찰 고급과정(2013년 10월30일~12월18일, 8강) 등이며 각 과정 수강료는 20만원이다.
경제성평가 과정은 경제성평가의 기본개념과 함께 경제성평가의 유형 및 사례, 경제성 평가의 효과 추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성과연구 과정에서는 성과연구개론, 성과연구를 위한 연구설계와 자료 수집, 교란요인과 효과변경인자 등을, 체계적문헌고찰 고급과정에서는 ‘Data extraction in missing data, Cluster-randomized trial, Cross-over trial, Multifac torial trial’, 진단 검사법 SR, 진단 검사법 메타분석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각각 마련된다.
△문의:02-2174-2753(교육담당 최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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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장기불황으로 의료비 아껴
국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구 씀씀이도 줄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비 지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으나 대부분 치과서비스에 지출한 비용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1/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4만3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으며, 이는 실질소비지출 기준으로 대비했을 때는 2.4% 감소한 수치다.
또한 한국은행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1분기 기준 소비성향 추이에 따르면 소득상위 20%인 5분위의 올 1분기 평균소비성향은 전년동기 (62.51%)대비 2.88% 포인트 급락한 59.63%로 조사됐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관련통계가 나온 지난 2003년 이래 역대 최저치다.
특히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증가한 분야는 의류·신발(4.8%), 주거·수도·광열(3.0%), 오락·문화(3.3%), 보건의료(2.9%) 등이며, 감소한 분야는 대학등록금 인하, 영유아보육료 지원 등에 따른 교육(-6.9%) 분야를 필두로 식료품·비주류음료(-1.6%), 기타 상품·서비스(-12.3%) 등이다.
지출액이 줄어든 품목에서는 서민들이 대박의 꿈을 키워왔던 복권 지출도 11.8% 감소했으며, 가구 및 조명(-10.2%), 실내장식(-23.5%), 가전 및 가정용기기(-5.2%), 가정용 공구 및 기타(-14.5%) 등 당장 먹고사는데 필요하지 않은 가정용품 비용의 지출이 대폭 감소했고, 식탁에서는 육류(-6.8%), 육류가공품(-5.9%), 신선수산동물(-8.2%), 기타수산동물가공(-4.1%) 등 고기를 사먹는데 지불했던 비용을 크게 줄였다.
필수지출에 속하는 의료비는 소폭 늘었다. 1분기 중 전체 가구의 월평균 보건의료비 지출은 17만148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났다. 하지만 의료비의 상승폭은 치과서비스가 18.8% 늘어난데 기인한다. 반면 의약품 지출은 2.3% 감소했다. 이는 아파도 외래치료를 잘 받지 않고 있어 그에 따른 처방약품의 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현상과 관련해 침, 뜸, 부항, 추나, 약침, 물리치료 등 기본적인 한의치료기술의 저변 확대는 물론 첩약 수요를 늘이기 위한 정책 개발이 뒷따라야 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진단의 객관화와 근거중심의 치료기술 확산 및 정착을 위한 현대 의료기기 사용의 활성화를 도모해 한의 임상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는 방안 마련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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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사무장병원 개설허가 취소 근거 마련
///부제 보험사의 외국인환자 유치업 제한적 허용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 시행, 국무회의 통과
///본문 사무장병원 개설허가 취소 근거가 마련되고, 보험사에 대한 외국인환자 유치업의 제한적 허용 등 의료제도가 개선된다.
지난달 28일 국무회의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개정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에 따르면 의료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의료인 국가시험 부정행위자의 응시자격 제한 세분화(안 제10조), 부정행위자는 일률적으로 응시자격을 2회 제한 중이나, 부정행위 경중에 따라 최대 2회 범위 내에서 제재기준을 세분화하여 적용키로 하고, 세부 제한기준은 보건복지부령에 위임키로 했다.
또한 환자 알권리 강화를 위해 환자가 의료인 등에게 자신의 진료기록 열람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의료인 등이 이를 거부시 처벌규정을 신설(300만원 이하 벌금)했다.
또 의료인 면허신고제도 개선(조문개정)으로 면허를 받은 후 3년마다 신고하던 것을 면허 취득 초기의 실태파악 강화를 위해 면허를 받은 다음연도와 이후 3년마다 신고하도록 변경했고,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개선의 일환으로 유치업에서 제외되어 있던 보험사에 대해 국내외 보험사와 보험계약을 체결한 외국인환자에 한해 유치하는 행위를 허용했다. 아울러 인증 가능한 대상을 병원급에서 의원급으로 확대하고, 인증 전담기관이 징수한 수수료를 경비에 직접 지출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사무장병원에 대한 신속한 행정조치를 위해 업무정지, 개설허가 취소·폐쇄에 대한 행정처분 근거 등을 정해 사무장병원에 대한 개설허가 취소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또한 의료법 개정안에서는 전공의 수련의 내실화를 위해 대통령령에 규정되어 있는 겸직금지 의무를 법률에 규정하고,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의료기관 변경 및 휴업 미신고자에 대해 행정처분(업무정지)과 함께 부과되고 있는 과태료 규정을 삭제했다.
복지부는 이번 의료법 개정법률안과 관련 “의료인 국가시험 부정행위자에 대한 응시자격 제한 내용을 부정행위의 경중에 따라 세분화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가 진료기록의 열람을 요청하는 경우 의료인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환자의 알권리 강화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보험회사에 금지되어 있던 외국인환자 유치 행위를 제한적으로 허용하여 외국인환자 유치를 확대하고, 그 밖에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ㆍ보완하려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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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엑스포, 이것이 궁금하다?
///본문 Q. 엑스포는 어떤 행사인가?
: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한 국제행사다. 유네스코가 2009년 ‘동의보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고, 올해를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함에 따라 정부가 기획했다.
전국 5곳의 지자체가 행사 유치에 응모한 결과 산청이 자연환경 및 한방인프라 구축, 사후활용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개최지로 최종 낙점됐다.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지리산 끝자락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대(161만㎡)에서 열리며, 현재 공정률은 80%선이다.
Q. 엑스포 주제는?
: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 그리고 ‘지리산 힐링 여행’이다. 엑스포가 열리는 세계전통의약의 현황과 가치를 오감만족형으로 보여주며 관람객들이 힐링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Q. 무엇으로 힐링하나?
: 엑스포 개최지는 지리산 자락이어서 다른 축제장과 달리 자연환경이 좋아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동의보감순례길 걷기, ‘기’ 체험, 무료한방진료 등 프로그램 모두 힐링 성격을 지닌다.
Q. 주요 전시 콘텐츠는?
: 주제관을 비롯해 8개 전시관이 있다. 주제관에선 4D첨단영상관 등을 통한 전통의약을, 동의보감관에서는 ‘동의보감’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다. 특히 게임 형식의 콘텐츠는 놀이를 즐기는 가운데 약초와 평소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다.
세계관은 엑스포가 국제행사임을 보여줄 흥미로운 콘텐츠로 채워진다. 16개국 전통의약, 5300년 전 미라인 ‘아이스맨’ 특별전은 기대할 만하다. 한의사의 무료 진맥 시술을 체험할 혜민서,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을 접할 약선문화관도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Q. 이벤트는 어떤 게 있나?
: 공식행사·상설공연·이벤트·체험 학습행사가 있다. 지리산을 찾아온 불로초 원정대의 이야기를 구현한 주제공연, 7080 추억의 노래, 해외 및 국내 전통공연 등이 있다.
특히 ‘산청 힐링 맨발 콘서트’와 ‘기’ 체험은 엑스포의 주제를 잘 보여줄 프로그램이다. 맨발로 산청자연을 누비며 콘서트를 즐기고, 한방 기체험장에서 기를 받다보면 도시생활에 지친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다.
Q. 전시관 외 즐길 시설은?
: 한방약초체험 테마공원, 허준순례길, 동의폭포광장, 풍차, 사슴목장 등도 즐길거리다. 공원과 폭포광장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주고, 허준순례길은 싱그러운 녹음을 즐기며 걷는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 풍차와 사슴목장은 어린이 관객 눈높이에 맞춘 볼거리다.
Q. 찾아가는 길은?
: 승용차로 서울에서 3시간, 광주 2시간, 부산·대전·전북·전주 1시간 반 거리다. 총 8600대를 주차할 주차장도 준비했다. 주차장에서 이동하기 쉽도록 셔틀버스 30대로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노약자를 위한 전기자동차도 운행할 예정이다.
Q. 숙박시설은 많나?
: 산청은 시골이다. 힐링 개념에 부합하는 행사장소다. 그래서 도시처럼 화려한 숙박시설은 없지만 관람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리산 지역 펜션마을 등 특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도시지역 공식호텔 10개소를 지정했고, 진주·거창·함양·사천·창원 등 도내 숙박시설 현황을 홈페이지에 알린다.
산청관내에선 5000여명, 인근까지 확장하면 3만명 이상 수용가능하다. 특히 국제행사 최초로 ‘원스톱 숙박대행 서비스’인 숙박예약시스템을 구축할 것이어서 원하는 숙박시설정보를 실시간으로 얻고 예약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할인 맛집 안내 등 차별화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Q. 입장권 예매 등 기타 의문점 문의할 곳은?
: 홈페이지(www.tramedi-expo.or.kr)를 통하면 상세히 답해준다. 입장권도 성인·어린이·단체관람객 등 분류별로 이달 말까지 사전 예매 중이다. 조만간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055-970-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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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에 기대하는 것
///본문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되며, 독자적인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연구전용 입원병실과 첨단 시설을 갖춘 한의약임상시험센터 설립 등 규모나 시설 면면만으로도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한의약 임상인프라’는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 경제시대 한의학 경쟁력의 핵심이자 지재권이다. 수천년 임상보고는 현존하는 암 등 난치병 치료제 R&D 방향 예측과 과제 선정이 가능하고, 이것을 이용하여 새로운 융·복합 의술을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구축될 임상인프라는 경희대 한방병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한의학 연구자들이 쉽게 접근, 더욱 가치있는 빅데이터와 접목해 산업화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특히 융·복합 빅데이터가 미미한 한의약 산·학·연은 ‘임상인프라’를 한의학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
국내의 열악한 연구환경에서도 수많은 SCI급 임상연구 논문을 발표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한방병원의 높은 임상성과들이 한의약 정책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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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성남시회, 분당경찰서와 업무협약 체결
///부제 성남시 경찰공무원 및 가족 한방의료기관 방문시 할인혜택 제공
///본문 성남시한의사회(회장 박광은)가 성남 분당경찰서(서장 설용숙)와 지역내 경찰공무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건강한 분당만들기 사업에 동참한다. 성남시한의사회는 박광은 회장, 곽재영·김효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분당경찰서에서 개최된 ‘경찰관 복지 증진을 위한 행복하고 건강한 분당만들기 업무협약식’에서 성남시 소속 경찰공무원 및 가족들이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할 시에 할인혜택을 제공하게 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시에 소속된 모든 경찰공무원들과 가족들이 한의약을 통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한의약의 영역 확대 및 접근성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박광은 회장은 “100만 성남시민의 치안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경찰공무원들에게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욱 보완해 한의약의 역할과 역량을 확대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설용숙 서장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성남소속 경찰공무원 및 가족들의 건강 증진에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한 김효선 부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공공단체 및 시민단체 등으로 협약 범위를 넓혀 한의약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서 분당경찰서는 성남시한의사회 외에도 분당 미성형외과, 성모의원, 분당대성자동차정비공업사, (주)오플라워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 경찰공무원의 다양한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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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혈압 치료의 대안은 바로 한의학이다”
///부제 한방고혈압연구회, 2010년 발족 이후 꾸준한 연구 진행 선재광 연구회장, 한방 고혈압 치료의 보험급여화 촉구
///본문 최근 우리나라의 고혈압 환자는 10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들은 한결같이 ‘혈압약을 밥처럼 매일 먹어야 한다’는 의사들의 권고를 받고 혈압약을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뇌출혈이나 중풍으로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런 부분을 한의 치료로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발족한 한방고혈압연구회(회장 선재광·이하 연구회)에서는 고혈압은 물론 당뇨, 암 등의 생활습관병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모색, 이를 임상에서 접목·활용함으로서 이들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선재광 회장은 “고혈압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을 진단하는 ‘절대수치’의 폭이 점점 커지고, 병원이나 의사들이 이 절대수치에만 의존해 고혈압 진단을 내리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혈압은 체질이나 생활환경, 나이에 따라 수시로 변하며, 사람마다 허용되는 범위 역시 다르기 때문에 절대수치란 있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절대수치에서 벗어나면 무조건 고혈압 환자로 분류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의학적관 입각, 고혈압 근본 치료 연구
이에 따라 연구회에서는 매월 세미나를 통해 고혈압의 개념과 이해를 돕고 진단의 잘못된 부분을 조목조목 파헤치는 한편 한의학적관에 입각한 고혈압의 근본적인 치료법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20여 년간 고혈압 연구에 매진해온 선재광 회장은 세미나를 통해 고혈압 치료 노하우를 가감없이 회원들에게 전달함으로서 고혈압 치료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 고혈압을 한의학의 새로운 치료 영역으로 다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회가 발족한 후 한 달도 거르지 않고 강의를 진행했다. 초기에는 주로 양방 고혈압 진단 및 치료의 문제점들에 대한 부분을 시작으로 한의학적으로 진단·치료하는 방법까지 지속적으로 강의해 왔으며, 현재는 이를 기반으로 회원들이 고혈압 환자들을 치료한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앞으로도 더욱 깊이 있는 강의와 연구를 통해 연구회가 한방 고혈압 치료를 제도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국내 혈압약 판매고 1조원 이상 넘어서
이렇듯 선 회장이 한방 고혈압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것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의계의 새로운 영역 확보에도 있지만 ‘국민건강을 지키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신념 또한 한몫하고 있다.
“현재 고혈압 환자들이 지출하고 있는 약값과 진료비의 규모가 엄청나다. 실제 2007년 기준으로 국내 혈압약 판매고가 1조원을 넘어섰으며, 9조원대의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단일품목으로 1조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계역·경미·중등 범위에 해당하는 환자군은 식이요법과 영양관리, 생활습관의 변화만 주면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으며, 실제 경계역·경미한 환자군의 경우에는 비약물 요법이 혈압약보다 효과가 탁월하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고혈압의 한의학적 치료는 국가경제에서 비중이 점점 높아가는 의료비의 지출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단순한 증상 완화가 아닌 근본적인 치료법을 제시함으로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혈압 치료의 대안은 ‘한의학’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선 회장의 한방 고혈압 치료의 연구 및 혈압약과 위험한 진단의 실태를 알리기 위한 노력은 순탄치 만은 않았다. 지난 2005년 ‘서양의학이 밝혀내지 못한 고혈압의 원인’과 ‘네 가지 유형에 따라 살펴본 고혈압의 치료’라는 책을 통해 혈압약의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했지만, 의료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한 시민단체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및 의사들의 의료행위에 대한 업무방해죄’로 고발당한 것이다. 그러나 당시 선 회장은 고혈압의 진실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보자고 공개토론의 장을 제안했지만 고발한 측에서는 그 누구도 나서지 못한 채 고발사건은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이후 선 회장은 두 권의 책을 한권으로 엮은 ‘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를 발간하는 한편 원음방송 라디오와 한방건강TV에서 고혈압 등의 생활습관병에 관한 강의를 지속적으로 실시, 국민들에게 고혈압의 실체를 알리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한방 고혈압 치료 당위성 입증자료 축적
특히 고혈압의 한방치료가 국민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험급여’에 포함돼 국민들이 한방 고혈압 치료를 받는 문턱을 낮추는 것이 가장 선행돼야 한다고 말하는 선 회장은 “한방 고혈압 치료가 제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와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관련 임상데이터 수집 등 객관적·과학적 자료가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연구회를 중심으로 고혈압 치료 데이터를 꾸준히 모아 관련 논문 발표는 물론 정부에 한방 고혈압 치료의 당위성을 입증하는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선재광 회장을 중심으로 한 한방고혈압연구회의 다양한 연구 및 임상 활동을 계기로 한방 고혈압 치료가 제도권으로 진입, 국민들이 혈압에 대한 큰 걱정없이 살아갈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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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분쟁 관련 만화·웹툰 공모하세요”
///부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만화공모전’ 개최
///본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이하 의료중재원)이 ‘만화공모전’을 열고, 오는 21일까지 만화 또는 웹툰 작품을 접수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친근하고 읽기 쉬운 만화를 활용해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과 의료중재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의료분쟁 해결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공모 분야 및 형식은 웹툰 또는 만화책 방식의 작품으로 총 10컷 이상(A4 1장에 6컷을 기준으로 함)이다. 작품은 창작 스토리가 포함된 만화만 접수 가능하고, 만화만 혹은 스토리만으로는 제출이 불가하다.
공모 주제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및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관련 내용으로,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어 만화에 관심있는 개인 또는 팀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21일 18:00까지이고, 온라인과 우편 및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제출물은 응모신청서 1부(홈페이지 다운로드)와 디자인(psd, ai 외) 파일, 이미지(jpg, gif, bpm, pdf 외) 파일이다.
제출된 작품은 구성력, 독창성, 완성도 등을 종합평가해 △최우수상 1편(상금 100만원) △우수상 3편(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10편(상품권 각 5만원)을 선정하고, 작화 및 스토리 부분별로 각 1편씩(상금 각 10만원)을 평가해 총 16편의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오는 26일 의료중재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추호경 원장은 “만화에 능력있는 인재들의 창의적이고 멋진 작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응모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의료중재원 홈페이지(www.k-me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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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주시, 6월3일 ‘국제힐링센터’ 준공식
///부제 한·양방 시스템 접목… 의료관광산업 육성 기대
///본문 국제힐링센터가 3일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동국대 경주병원내 800여㎡ 부지에 연면적 4600여㎡,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인 국제힐링센터는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내외국인 건강검진, 힐링을 위해 건립됐다.
센터 1층에는 통합기능의학 연구소와 연구시설 등이, 2~4층은 시민과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로 운영되며 5~6층에는 현대의학과 과학적으로 검증된 대체보완요법을 이용해 자연 치유능력을 이끌어 내는 통합기능 의학센터가 운영된다.
특히 한방검사와 명상, 요가, 운동치료, 항스트레스, 힐링푸드 등 한·양방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센터와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진단하고 치료하는 고품격 미용성형실도 개설된다.
경주시는 국제힐링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고부가 가치의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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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골프로 회원간 친목 다지다
///부제 제5회 부산시회장배 골프대회… 사하구분회·허만규 원장 우승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환)는 지난달 26일 부산컨트리클럽에서 제5회 부산광역시한의사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6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골프대회에서는 사하구한의사회가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동래구한의사회가 준우승을, 북구한의사회가 3등을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허만규 원장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준우승에는 김지웅 원장이 올랐다.
또한 메달리스트는 박태열 원장에게 돌아갔으며, 롱기스트는 이동현 원장, 니어리스트는 김홍배 원장, 다버디는 정 경 원장, 다파는 현동환 원장, 다보기는 김성호 원장, 행운상은 허지성 원장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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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전 직원 대상 서비스마인드 교육
///부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은 지난달 13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손지혜 하이터치커뮤니케이션 컨설팅 대표가 ‘나를 브랜딩하라’를 주제로 △고객(환자)이 기다리는 시간 관리 △대접받고 있는 느낌 들게 하기 △위생 및 청결 관리 철저히 하기 △돈이 아깝지 않다고 느끼게 하기 등을 강조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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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대생 선발 지역할당제 추진은 오보
///본문 교육부 신문규 지역대학육성과장이 지난달 23일 충남대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책포럼에서 수도권 이외 지역에 소재한 지방대가 의대·치대·한의대 신입생을 뽑을 때 일정 비율을 자기 지역(시·도) 출신 고교생으로 채우는 내용의 지역할당제를 올해 제정되는 ‘지방대학 육성법’에 담을 방침이라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자 교육부는 다음날 ‘의대ㆍ치대ㆍ한의대ㆍ약대ㆍ법학전문대학원ㆍ의학전문대학원의 지역할당제 선발은 교육부의 입장이 아니고,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음’이라는 내용이 담긴 해명자료를 배포해 진화에 나섰다.
안그래도 입법 만능주의에 빠진 국회가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어떤 법을 양산할지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해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법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제대로 따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예단이고 보면 더욱 그렇다.
물론 법을 만드는 행위 자체는 국민이 국회의원에게 부여한 고유 권한이지만 최근의 입법 활동은 과도하다는 시각이 많다.
이번 지방 출신 고교생들의 의계열 대학 입학 할당제 오보 헤프닝만해도 그렇다. 아니 땐 굴뚝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칫하다가는 6월 임시국회에서 이런 과정이 되풀이될 여지도 있다는 시각 자체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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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미래 ‘임상인프라’가 좌우한다
///본문 김도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다음소프트와 공동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국내 첫 자살 예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됐다.
김 교수는 “장기적으로 별도의 자살 예방사이트를 구축해 하루나 1주일 단위로 자살 위험도를 공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SNS 등 의공학기술 접목으로 다양한 의료산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대를 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의약 의공학 분야에도 정보기술과의 융합으로 얼마든지 U-헬스케어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선진 융·복합 기술과의 교류를 통해 과학적으로 활용하면서 임상인프라의 외연을 넓혀 한의약 기술산업 발전을 도모해야할 절대적 과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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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음악치료, 어린이 집중력 높인다
///부제 한방음악치료학회 학술대회, 소고를 이용한 해울음악요법 시행
///본문 한방음악치료가 어린이의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2013년 한방음악치료학회(회장 김경선) 정기이사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이승현 교수에 따르면 2012년 국공립 어린이집 한방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총 27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적·사회적 발달을 유도하면서 질병 치료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한방음악치료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고를 이용한 해울음악요법과 마라카스를 통한 해울음악요법, 오행 리듬치기요법으로 구성됐다.
한방음악치료 전후 Harris& Harris 격자판을 통해 검사를 한 결과 유치원 어린이 집단과 초등학생 집단 모두에서 유의성 있게 집중력이 향상됐으며 VAS 및 진술평가에서는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기분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 확인됐다.
이승현 교수는 “오장과 오음, 칠정의 상관관계에 의해 음악이 우리 인체의 정, 기, 신에 영향을 주고 기의 승강출입을 도와 調氣, 調心, 調身에 쓰이는 한방음악치료를 활용함으로써 게임중독이나 정서불안으로 집중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자 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의 정서적 안정 및 집중력 향상을 위한 한방음악치료 프로그램을 개발, 검증하고 나아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한방음악치료 프로그램 모델을 완성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강은일 교수가 ‘영산회상의 음악적 구조와 표현에 관한 연구’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백유상 교수가 ‘의학을 매개로한 의사와 환자의 관계와 소통-영국 의료인류학을 중심으로’에 대해 각각 발표했으며 INSIEM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박지화 수석 첼리스트의 특별연주도 있었다.
한편 김경선 회장은 “음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어 한방음악치료를 통한 건강 관리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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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제의학학술지 논문 작성법 상세히 소개
///부제 조성훈 교수, 한방신경정신과학회 학술대회서 강의
///본문 최근 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구병수)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에서 ‘201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한방신경정신과 학문의 표준화·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온 한방신경정신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방신경과학회지’(JON)가 SCI급 저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제의학학술지 논문 원고의 쓰기와 편집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강의는 조성훈 교수(경희대)가 강사로 나서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논문 투고 요령과 국제의학학술지 편집 규정에 맞는 논문작성법에 대한 강의와 토의,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구병수 회장은 “이번 강의는 한방신경정신과학회지 논문의 질적 향상과 수련의 논문 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학회에서는 이번 강의와 같이 매년 춘계워크숍(5월)과 추계학술대회(11월)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한방신경정신과학의 발전과 최신 학술정보를 공유, 학계는 물론 임상가 진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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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조계사서 의료봉사 1400여명 진료 성과
///부제 한의사불자연합회, 조계사 한방진료 개원 1주년 기념법회 및 의료봉사
///본문 한의사불자연합회(회장 정지천·이하 한의불연)가 지난해 4월부터 매월 넷째주 일요일마다 조계사에서 펼쳐온 의료봉사가 어느덧 1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한의불연은 지난달 26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사 주지 도문 큰스님을 비롯 여러 스님과 한의불연 회원, 의료전법팀 자원봉사자, 일반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진료 개원 1주년 기념법회’ 및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의 법문과 함께 한의불연 의료진 소개, 조계사 의료전법팀의 자원봉사자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평소 조계사 진료실에서 의료봉사가 진행되는 모습과 의료진들의 인터뷰를 담은 동영상 상영과 중·노년 여성 신도로 구성된 회화나무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어 이수완 한의불연 초대회장(서울 강서구 구생한의원)이 ‘마음 건강과 사상체질’을, 정지천 회장(동국대 분당한방병원 교수)이 ‘식의가 알려주는 음식양생법’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한의불연은 지난해 4월부터 행사 당일까지 13회에 이르고 있는 조계사 의료봉사를 통해 1363명을 진료했다.
이와 함께 2010년부터 87회에 걸쳐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에서 실시해 오고 있는 의료봉사를 통해 4957명을, 2011년 시작한 중앙신도회 산하의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 연우야’와의 23회의 합동 진료봉사로 1119명을 각각 진료했으며, 지금까지 한의불연은 총 123회의 의료봉사를 통해 총 7439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현재까지 3년여 동안 진행된 의료봉사에는 한의불연 소속 한의사 회원 450여명(매회 3~ 6명)을 비롯 용주사 신도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800여명(매회 10명 정도), ‘반갑다 연우야’ 자원봉사단 200여명(매회 10명 정도), 조계사 의료전법팀 자원봉사단 200여명(매회 15명 정도)이 참가했다.
이와 관련 정지천 회장은 “법회에 오는 신도들과 인근에 거주하는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등 한방진료봉사는 많은 분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히 의료봉사를 실시하기 위해 불자 한의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사불자연합회는 지난 2009년 10월 창립, 8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8개팀 28명의 회원들이 교대로 일요일의 진료봉사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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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 러시아 의료관광 설명회 참가
///부제 현지 의료인 및 언론 대상으로 침, 추나 등 시연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열린 의료관광 설명회에 참석해, 현지 의료인과 언론을 대상으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생한방병원을 비롯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삼성서울병원, 강남 세브란스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에서 자생한방병원은 유일한 한방병원으로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자생한방병원 김하늘 인터내셔널클리닉 원장은 침과 추나수기요법 등 치료시연을 진행해 큰 관심을 받았다.
현지 의료진은 “평소 한방 치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생한방병원의 치료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고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방문해 좀 더 체계적인 시술을 받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발판으로 러시아 환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강남구의 주최로 이르쿠츠크 주 보건복지부와 향후 의료서비스 지원과 관련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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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박근혜 정부 140개 국정과제 확정
///본문 정부는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임기 중 ‘문화융성’을 독립된 국정기조로 삼아 추진할 140개 국정과제를 확정했다.
140개 국정과제는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 등 4대 국정기조와 14대 추진전략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문화 분야 국정과제로 3개를 추가, 10개로 늘렸다.
또 고부가·고품격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해 외래 관광객을 지난해 1114만명에서 2017년까지 1600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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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사 인턴제 폐지 본격화
///부제 ‘바람직한 전공의 수련제도 개편 방향은?’ 국회 공청회
///본문 문정림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바람직한 전공의 수련제도 개편 방향은?’을 주제로 국회 공청회를 개최, 전공의 수련제도의 개선을 위해 수년간 논의됐던 인턴제 폐지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고득영 과장은 전문의 제도 효율화 사업의 추진 경과 및 이를 위해 구성된 전문의 제도 개선 TF 논의 결과, 향후 정부의 계획 등에 대해 소개했다.
고득영 과장은 “인턴제도 폐지의 당위성 등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되고 있다”며 “폐지에 앞서 인턴제도가 갖고 있는 진로탐색기회 및 다양한 진료과목 경험 등의 장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인턴·레지던트로 구성된 5년의 전문의 수련과정을 4년으로 단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인턴제 폐지로 인해 레지던트 선발은 국시성적, 의대성적, 면접 등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6월 이후 입법예고를 거쳐 2015년 3월 인턴제 폐지를 전격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정책당사자인 의료인 단체들의 찬반의견이 엇갈렸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장성인 정책이사는 “지난해 11월 인턴 및 레지던트 대상 설문결과, 74.57%가 인턴제 폐지에 반대했는데, 그중 인턴 60%, 레지던트 80%가 반대했다”며 “전공의 입장에서 가장 걱정하는 것은 업무 가중과 이로 인한 수련의 질 하락,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대한병원협회 황인택 감사는 “인턴제 폐지로 인해 전문과목에만 치우치는 의사를 양산할 우려가 있으며, 시행 첫 해 전국적으로 3000명 이상의 의사인력 공백에 대한 대책을 시행 전에 반드시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조원일 회장은 “현재 인턴제 폐지 자체는 합의를 이룬 상태고 시기가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학생들에게 매우 민감한 사항이므로 단순 방향성 논의가 아닌 구체적으로 확정된 보완책을 제시해야 하며, 인턴제 폐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양현덕 학술이사는 “인턴제 폐지가 대두되며 현실적인 어려움과 반대 의견 등도 거론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신중하고 포괄적인 접근이 이뤄진다면 짧은 시간에는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효율적인 수련의제도 개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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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7월부터 치매·중풍 노인 등 요양서비스 확대
///부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본문 오는 7월부터 치매·중풍 노인 등 장기요양서비스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는 치매ㆍ중풍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노인 등에게 장기요양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장기요양 3등급 기준을 완화하고, 잦은 갱신조사로 인한 수급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장기요양 인정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시행은 7월1일).
이번 개정안은 치매 노인 급증 추세 등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요양 등급판정도구 개편 및 치매특별등급 신설’이라는 국정과제 추진의 일환으로 실제 요양이 필요한데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해, 먼저 오는 7월1일부터 장기요양 3등급 인정점수를 ‘53점 이상 75점 미만’에서 ‘51점 이상 75점 미만’으로 완화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만3000명의 어르신이 신규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고, 이중 치매질환자는 약 1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 3월 현재 65세 이상 노인 및 65세 미만의 노인성질환을 가진 국민 중 약 34만6000명이 혜택(전체 노인인구의 5.8%)을 받게 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치매질환자에 대한 장기요양보험 수혜를 높이기 위해 인지기능이 강화된 방향으로 장기요양 등급판정도구를 개선 중에 있으며, 내년도 하반기에는 가칭 ‘치매특별등급’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신상태의 변화가 거의 없음에도 잦은 갱신조사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수급자와 그 가족의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장기요양 등급판정 유효기간을 갱신시 직전 등급과 같은 등급이 나올 경우 현행보다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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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보감상’ 새 위상 모델 찾자
///본문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총회에서 기존 ‘류의태·허준賞’을 ‘동의보감賞’으로 개정하는 한편 ‘사회봉사’와 ‘학술’ 부문으로 구분해 시상키로 했다.
금년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상’을 한의학 이미지로 확실히 인지시킬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날 동의보감상 수상후보자 자격을 한국인 및 한국계 인사뿐만 아니라 한의약 발전에 업적이 있는 외국인까지 포함키로 한 것에서도 그런 의지에서다.
이런 여건에서 산청군이 자칫 국내외적 권위와 위상을 상금액수에만 집착한다면 선망과 명예의 시상제도는커녕 거품만 키울 수도 있다. 단지 1000만원이라는 상금액수에만 연연하지 말고 실현문화로서 기술혁신시대 핵심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재권 역량을 높이는 새로운 시상 브랜드모델을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세상을 바꿀 10가지 기술
///부제 유전체 해독, 전자담배, 3D 프린팅 등 기술혁명 진행 중
///본문 전자담배, 유전체 분석, 3D 프린팅, 모바일결제, 에너지 추출기술, 천연가스 자동차,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태양광 기술 등이 향후 세상을 바꿀 10가지 기술로 선정돼 미래를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 인터넷 매체(MIT테크놀러지리뷰)는 최근 10개의 테크놀로지가 미래를 주도할 것이며, 이 분야에서 현재 급속한 기술혁명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가운데 생물의 DNA 구성과 전체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는 ‘유전체학(Genomics)’은 유전자 정보를 통해 그동안 치료할 수 없었던 질병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으며, 암 및 출생 전 검사, 다른 치료법이 얼마나 안전한지 검사하는 동반진단 등이 유전체(게놈) 정보의 주요 적용 분야다.
사람들의 유전체 정보를 읽어내며 그 차이를 밝혀내면서 게놈지도를 활용한 맞춤형 약을 만들 수 있어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등의 질병 치료가 가까운 미래에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며, 유전자 해독 관련 약품 매출도 2015년까지 21억달러로 2005년의 7억달러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자담배(E-Cigarette)’는 카트리지 안에 배터리로 가열되는 전기장치로 니코틴 액상을 태워 생기는 기체를 흡입하는 방식의 담배로 몸에 해로운 타르 등 기존 담배보다 화학물질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니코틴 양도 흡연자가 조절할 수 있다.
일반 흡연시 발생하는 해로운 연기가 아닌 수증기를 내뿜게 돼 간접흡연 위험이 발생하지 않아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향후 수년간 전자담배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50%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도 잉크젯 프린터를 통해 원하는 제품을 제조하는 기술인 ‘3D 프린팅’,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결제’, 수압파쇄공법 등 각종 추출기법이 도입되면서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 추출기술’, 천연가스로 가동하는 ‘천연가스 자동차’, 스트리밍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콘텐츠 스트리밍’,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만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의 트래픽을 소프트웨어 기반 컨트롤러에서 제어하고 관리하는 기술인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태양광 기술’ 등이 10대 기술로 선정됐다.
이 같은 기술의 급부상은 곧 노키아를 비롯한 전통적인 휴대전화 강자들이 스마트폰 관련 트렌드를 읽지 못해 애플과 삼성과의 경쟁에서 뒤처진 사례에서 보듯 각 산업체는 최신 트렌드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기술 선도는 물론 급격한 변화에 적극 적응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야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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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적 암 접근법 중요성 일깨운 보수교육
///본문 지난달 26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개최된 서울시한의사회 제1권역 2013년도 보수교육에서 통합 암 치료의 최신 연구동향과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의학적 접근 등에 관한 임상정보 교류의 장이 열렸다.
이날 유화승 교수(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는 ‘통합 암치료의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하고, “질병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30%가 암으로 인한 환경에서는 한방 암치료 효과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R&D를 임상경쟁력으로 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원가 불황의 그늘이 깊어가는 경영환경에서 암 등 난치병에 대한 치료효율성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는 얘기다.
이번 보수교육에서 제기된 한의학적 암 접근법들이 임상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경영전략이라는 점에서도 한의약 산·학·연에도 보다 근본적인 논의가 시작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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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경주시보건소, 한방관절 백세교실 성료
///본문 경주시보건소(소장 김미경)는 한의약 관절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3월28일부터 9주 과정으로 진행한 ‘한방관절 백세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지난달 23일 35명의 참가자들이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방관절 백세교실에서는 기초혈액검사, 관절기능상태 등 사전평가를 거친 후 동국대학교 경주한방병원 김경호 병원장의 한의약 양생 및 사상체질별 교육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공한의원 공희일 원장이 건강을 지키는 수면방법의 중요성과 튼튼한 관절에 이로운 음식 등에 대한 교육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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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성장세 가파른 드럭스토어
///부제 헬스 종합쇼핑몰 드럭스토어, 온라인시장 등 급성장세 드럭스토어 5년간 50%씩 성장, 온라인시장도 백화점 제쳐 한방병의원 경영 위협 요인, 현상 분석으로 극복 방안 마련
///본문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소주, ‘참이슬’의 라이벌은 무엇일까? ‘처음처럼’이라고 답하면 틀렸다. ‘참이슬’ 브랜드 담당자들이 꼽은 최대 라이벌은 ‘LCD TV’다. 사람들이 퇴근 후 소주 한잔을 하는 것이 아닌 화질이 좋은 TV 앞으로 몰리기에 결과적으로 소주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렇다면 한방병의원의 라이벌은 무엇일까. 건강(기능)식품, 약국, 양방병의원, 인터넷쇼핑몰, 홈쇼핑, 헬스장 등 여러 것일 수 있다.
그동안 한방병의원의 장기적 침체 이유로는 △국내 경기 성장의 둔화 △한의인력의 과다 공급 △저수가 보험급여 체계 △부족한 한방보험 보장성 △한약재 불신 △양의계의 한의약 폄하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급성장 △미흡한 신치료기술의 등장 △다양한 제형 개발의 부족 △한약제제의 신뢰 저하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들 요인 외에도 의약품, 식품, 헬스, 뷰티, 케어, 생활용품 등 건강과 관련된 상품을 한자리서 쇼핑하도록 한 ‘드럭스토어(Drugstore)’와 ‘인터넷쇼핑몰’의 급성장세도 한방병의원의 경영을 위태롭게 하는 주요 요인이 될 전망이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드럭스토어 시장은 2012년 기준 약 5000억원으로 아직 규모는 크지 않으나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약 5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CJ올리브영, GS왓슨스, 코오롱 W 스토어가 시장을 삼분한 가운데 이마트 분스, 농심 판도라, 삼양 어바웃미, 롯데 롭스 등 후발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가세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정관장, 홍삼인, 천지인 등 홍삼을 타킷 상품으로 취급하는 업체도 꾸준한 성장세다.
특히 드럭스토어는 성장 포화에 직면한 유통업계들의 신성장 동력 모색 및 소비자들의 건강과 미용에 대한 니즈 증대가 복합적으로 맞물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성장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약사회는 대기업 계열사의 약국 없는 드럭스토어가 앞다투어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약국, 화장품판매업소 등 골목상권의 생존권이 심각히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 아래 동반성장위원회에 ‘드럭스토어’를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여기에 더해 매년 20% 내외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온라인 시장도 2011년에 이미 백화점을 제치고 유통 시장 규모 2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시장 규모만 30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으로 모바일 쇼핑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2009년 30억원에 불과했던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지난해에는 60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이처럼 드럭스토어와 온라인시장의 급성장은 구매의 편이성, 저렴한 가격, 제품의 신뢰성, 나 홀로 가구 및 노인 인구의 증가, 소비심리 위축에 소량 및 필요상품 구매 등의 생활패턴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렇다면 이 같은 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한방병의원의 경영 전략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는 의료인 개개인의 치료기술 향상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한방병의원의 장기적인 침체 이유로 꼽고 있는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다만, 이 같은 개선 사항은 협회가 중심이 돼 앞장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에서도 의료기관의 경영 침체는 곧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한시키는 요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 한의약 진료의 확대 및 효용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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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혁신형제약 국제공동연구사업 설명회
///부제 복지부·진흥원, 총 60억원 규모의 R&D 자금 지원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지난달 29일 진흥원 서울 회의실에서 혁신형제약기업을 대상으로 국제공동연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혁신형제약기업이 국제적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제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활동에 총 6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혁신형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사업’은 혁신형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미래 보건의료 수요 대응연구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신약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연구내용에 따라 기업별로 총 3억원 이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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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쑥쑥 자라는 종자주권 경쟁력
///본문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달 28일 농업기술평가원에서 종자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종자 연구개발(R&D)사업 협의회를 열고 올해부터 추진하는 종자개발사업 ‘골드시드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투자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 것은 국가 차원의 마스터 플랜으로 중요하다.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이 사업은 우선 벼, 감자, 넙치, 김, 백합 등 수출용 종자를 20개 이상 개발해 종자 로열티 부담을 해소하고 추이에 따라 생명자원 발굴 확대, 종자주권의 종합적 관리체계 구축 등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응용연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종자주권 확보는 21세기 생명공학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핵심사업이다.
미래부가 종자주권 확보를 위해 R&D를 추진한다는 청사진에는 국가 차원에서 한약재배 농장, 돔형 종자공장, 종자은행을 포함, 사라져가는 생물종도 함께 보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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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주목받는 중국 의료기기 시장
///부제 고령화사회와 경제수준 향상으로 가정용 의료기기 수요 급증 MRI 등 고가시장은 외국기업들 장악, 중·저가 틈새시장 공략
///본문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도 기준 60세 이상의 노령 인구가 1억85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3%에 달해 기능이 단순한 진단, 치료 및 검사기기보다는 분석, 회복, 보건, 건강 증진 등 다기능 의료기기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이 분야에 대한 국내 의료기기의 중국 시장 진출이 매우 유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2012년도 중국 의료기기산업의 시장규모는 1500억위안(244억달러) 규모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거대시장이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21.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의료기기산업협회는 2015년에는 중국의 의료기기산업의 시장규모가 3000억위안(48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인들의 고령화 진입과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성형, 치과, 피부 관련 의료기기와 혈압계, 비만측정기, 안마기 등과 같은 가정용 의료기기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실제 중국 내에서 가정용 의료기기를 보유한 비율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국 전역 17만5000여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의료기기의 15%가 1975년 전후 생산된 것이며, 60%의 기기가 80년대에 생산된 것이어서 중국 위생부는 오는 2020년도까지 낙후된 의료기기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의료기기의 교체 수요가 매우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CT, MRI 등 고가 의료기기시장의 70% 이상은 외국기업들이 점유한 실정이며, 중국 업체들은 외국산 제품을 수입해 조립하거나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살균장비, X-선 기기 등 중·저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뛰어난 기술력과 막대한 자금력으로 미국, 유럽, 일본의 의료기기 업체들이 중국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성장하고 있으며, GE, 지멘스, 필립스는 상하이, 저장, 쑤저우 지역에 생산기지와 R&D센터를 설립하고 중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기업은 체성분 분석기, 혈압계 생산 전문기업인 바이오스페이스와 당뇨병 진단기기를 생산하는 세라젬메디시스와 같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중소업체들이어서 외국기업들의 높은 기술력과 중국 기업들의 낮은 가격으로 중국 의료기기시장에서 성장의 한계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KOTRA는 한국의 뛰어난 IT기술과 결합한 EMR(전자의무기록), U-heal thcare 등 의료정보화 기술로 아직 의료정보화가 생소한 중국 의료IT산업에 진출하면 이미 진출한 외국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의 주요 의료기기 박람회, 전시회에 참가해 다른 외국기업보다 비교적 낮은 인지도를 높이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CT·MRI와 같은 고가 의료기기 시장보다는 안마기·혈당 체크기 등 일반 중·저가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중국은 중의약 진료에 상당히 우호적인 것은 물론 중서의 결합의 형태로 많은 진료가 이뤄지고 있어 다양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중의약과 유사한 전통의학인 한의약이 활성화되어 있음에도 실제 임상현장에서는 의료기기 사용에 제한을 받고 있어 한의약산업체에서 관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데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의약 임상현장에서 의료기기를 활발히 사용할 수 있을 때 산업체에서 관련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이며, 국내에서 임상 검증을 통해 우수성이 인증되면 이들 의료기기들이 중국 진출의 청신호가 될 수 있음을 정부 당국은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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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외국인환자 유치, 안전한 메디컬 코리아 ‘디딤돌’
///본문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의료분쟁 해결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설명회가 이달 3일부터 대구, 부산, 서울 순으로 개최되고 있다.
김기성 단장(진흥원 국제협력사업단)은 “이번 설명회는 우수 유치기관들의 지난 4년간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루어낸 성공 노하우들을 담고 있어 ‘안전한 메디컬 코리아’ 구축 등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의식이 성패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및 일반인들에게 해외 의료관광 시장 동향과 각 국가별 마케팅전략 등에 대한 최신 정보 제공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병의원 당사자들의 윤리의식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의료관광사업 시행 초기부터 잇따라 한·양방·치과 의원들이 골고루 ‘비자장사’에 가담한 것은 아직도 외국인환자 유치 의미를 제대로 정립하지 못한 결과다. 이제라도 해외환자 유치사업의 정책 취지를 제대로 인식,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 국가로 위상을 다져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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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부, 앱 ‘치매 체크’ 배포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국가치매지식정보포털(www.ede mentia.or.kr)을 새로 개편해 누구나 치매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치매정보 365’ 홈페이지를 열었다. 치매 진단, 치료, 예방 정보와 간병인을 위한 치매환자 돌봄 요령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치매 전문가에게 온라인으로 개인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손쉽게 치매 여부를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앱 ‘치매 체크’(사진)를 개발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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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힐링은 한의학이 가진 독창적 분야
///본문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달 29일 ‘힐링을 힐링하다:힐링 열풍의 배경과 발전 방향’ 보고서에서 마음의 치유를 뜻하는 ‘힐링’에 대한 관련 투자를 통해 힐링산업을 발전시키고, 열풍을 사회 전반의 치유 시스템으로 자리잡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힐링의 처방으로 복지 확대와 함께 경제활력, 기업가정신의 회복 그리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한국 경제의 지속성장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힐링 열풍의 과학화를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그동안 상대직능의 한의학 폄하와 양방 위주의 의약정책으로 수세에 빠져왔던 한의계도 보다 적극적인 ‘더 큰 한의학’이 절실해졌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지적했듯이 힐링 열풍을 위해 정부의 한의약 정책도 정책모델을 전통의약국에 이식하고, 국제표준화를 지원하는 작업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기반을 구축하자는 얘기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출연 국책 한의학연구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발판으로 天人相應의 관점을 살려 힐링 열풍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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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U-헬스케어 신시장 창출 주저 말아야
///본문 요즘 웬만한 대형병원들에서는 의사가 비디오 게임기 같은 로봇 조종대에 앉아 환자의 몸에 손가락 하나 안 대고 조이스틱만으로 게임하듯 수술하는 일대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풍경은 의료서비스 전반에 걸쳐 ‘U-헬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인제대학교가 지난달 24일 양 기관간 연구 학술교류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U-헬스케어를 위한 서비스, 장비 등 관련 기기 디자인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헬스케어 시대에 한방 병의원들도 의료소비자들의 마음을 추스릴 수 있도록 보다 과감한 파괴적 혁신을 통해 U-헬스케어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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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도전하는 삶이 아름답다”
///부제 ‘쿨가이 선발대회’ 본선 진출 도전에는 ‘실패’란 단어가 없다 행복가득한의원 김경호 원장
///본문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신체 건강, 호남형 남자 1500여 명이 도전장을 내민 제8회 맨즈헬스 ‘쿨 가이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 27명이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화끈한 무대를 선보인다.
그런데 이들 중 유독 눈길을 끄는 한 남자가 있다.
181cm의 키에 83kg의 40대 한의사.
행복가득한의원 김경호 원장(동신한의대 1기, 전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이사)이다.
전문 트레이너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무대에 서게 된 것일까? 그의 한의원을 찾아갔다. 대한한의사협회 40대 집행부 약무이사직을 마친 후 처음 보게된 그의 모습은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다.
100kg의 비대한 등치를 자랑(?)했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슬림한 근육질로 바뀌어 있었던 것.
다짜고짜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서울시한의사회에 이어 중앙회 이사로 정신없이 일을 하며 지내다 지난해 2월 배둘레를 쟀는데 46인치인 것을 보면서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목표량이나 기간을 두지 않고 그냥 서서히 몸무게를 줄여나갔죠. 그러다 우연히 힐튼호텔에서 쿨가이 선발대회를 보게돼 처음으로 ‘나도 한번 나가 볼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올해 운 좋게 본선까지 진출하게 된거죠.”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난해 2월 말 이전까지 그의 몸무게는 110kg에서 105kg을 오갔다. 30대 초 100kg에서 15kg을 감량해 85kg으로 전북미스터코리아에 나가 동체급 1등을 한 이후로 약 10년간 말 그대로 비대한 시기를 보낸 것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 단기간에 약 20kg을 줄여 지난해 7월에 90kg까지 감량했으나 평소 취미인 팔씨름 대회를 위해 93~95kg선으로 다시 찌웠다 올해 쿨가이 선발대회 참가를 위해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 4월17일 83kg으로 참가접수를 마쳤다.
어떠한 방법으로 다이어트와 슬림한 근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을까?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그는 평소 즐기는 아침 사우나에서 냉탕에서는 앉았다 일어서기를, 온탕에서는 팔굽혀펴기, 사우나실에서 복근운동 등 도합 15분 정도의 운동을 거의 매일 해왔던 터라 여기에 수영 15~20분, 자전거 15분, 웨이트 트레이닝 15분의 운동을 더하고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양을 줄였다.
기운이 없을 때는 직접 만든 경옥고를 먹었다.
그런데 지난해 7월 팔씨름 대회 전국 랭킹전에서 인대부상을 당해 팔을 사용하기 힘들어지자 이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체력장 이후 1km 이상 달려본 적이 없었던 그가 1주일에 3~5일 매번 3~5km를 뛴 것.
올해 3월부터는 매일 5km를, 1주일에 1~2일은 아침, 저녁으로 5km씩 10km를 뛰었다.
쿨가이 선발대회를 앞두고는 100%는 아니지만 팔도 어느 정도 회복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루에 15~20분정도 병행했다. 쿨 가이 선발대회는 지난해의 경우 1200여 명이, 올해에는 1480명이 1차 예선에 지원할 만큼 매년 많은 남성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대회다.
이들 중 1차 서류심사에서 110명이 선발되고 2차 면접에서 본선에 진출할 27명이 확정됐다.
그런데 최종 본선 진출자들을 보면 특이한 점이 있다.
의료인, 자영업자, 군인, 대학생, 기자, 회사원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라는 것.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이러한 대회는 전문 트레이너들이 유리할 것 같은데 그 이유가 궁금해 졌다.
“쿨가이 선발대회는 몸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적극적이면서 긍정적인 남자. 다시 말해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멋진 지·덕·체를 갖춘 남자를 선발하기 때문이에요. 이번 대회에 지원한 1480명 중에는 의료인도 200명이나 있었다고 하더군요. 본선 진출자 중에는 임상진료를 하고 있는 의료인은 저 뿐이고 의대생 1명과 의학전문기자 1명이 있습니다. 저는 면접에서 태극검무를 보여줬는데 이를 독특하고 열정적이라고 생각해 좋은 점수를 준 것 같아요.”
그가 생각하는 ‘쿨 가이’는 첫째 도전정신, 둘째 어울림, 셋째는 신체적 아름다움을 갖춘 남자다.
정체돼 있기보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도전과 경험을 원하는 진취적 정신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과 잘 융합하고 베풀 줄 아는 덕도 함께 갖추는 것이 육체적 매력보다 우선이라는 것.
김경호 원장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도전을 즐긴다.
국궁, 태극권, 태극창, 태극검, 태극쌍검, 태극도, 기천문, 배구, 수영, 검도는 물론 스포츠댄스, 판소리, 한국무용, 장구에 이르기까지 각종 분야를 섭렵했다.
“도전은 윤택한 삶을 위한 양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양념이 한의사라는 본업에 비해 지나쳐서는 안되지만 맛은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도전을 하면 반드시 관련 대회를 나갑니다. 물론 1등이 목표가 아니에요. 내 삶을 윤택하게 하는 도전 자체를 즐기는 것이죠. 그래서 제 도전에는 ‘실패’나 ‘성공’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냥 경험만 있을 뿐이에요. 성공과 실패를 논하기보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삶의 새로운 맛을 알게 됐다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한 것이니까요.”
쿨 가이 선발대회 본선진출자 27명은 본선공연 준비로 매주 토·일요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반장 역할까지 하고 있는 김경호 원장은 이들에게 한약 전도사다.
한의사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한의약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그는 매번 한약을 가져가 이들의 지친 몸을 회복시켜주고 아프면 침 치료도 해준다.
“대회 참가자들 중에서는 나이가 많은 편이라 힘든 점이 많아요. 하지만 40대의 열정을 젊은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 배우려고 하고 연습도 더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제 본선까지 한달 정도 남았는데 노력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본선대회에서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백척간두에서 진일보하는 용기가 곧 도전정신이라고 말하는 김경호 원장. 그는 급변하는 시대에 한의계가 주변으로부터 변화를 강요당하기 전에 당당히 스스로 변화를 선택하길 바랬다. 나만의 세계에 울타리를 치기보다 새로운 분야와 접점을 만들어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에게 한의약을 알려 함께 나아가길 원했다.
“당장 한의계가 힘이 약해 100m도 못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스스로 선택해 변화의 길을 간다면 42.195km도 너끈히 달릴 수 있는 저력이 한의계에, 한의약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제 백척간두에서 진일보하는 용기를 내어 실천이라는 첫발을 내딪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경호 원장은 쿨가이 선발대회 이후의 또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잘하기 때문에’가 아니라 ‘못하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김 원장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 중’일 것이다.
한편 쿨가이 선발대회 본선에 앞서 온라인(http://e-mmenshealth.design.co.kr) 인기투표가 진행 중이다. 김경호 원장은 11번으로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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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기기산업은 지속 성장
///부제 세계 의료기기 시장 연 9.7% 성장, 국내도 연 8.3% 고성장 최첨단 제품 개발, 전문 분야 중심으로 규모의 대형화 추진
///본문 국내외 의료기기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2 의료기기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약 2988억달러로 추정되며, 2010년 대비 9.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이후 2011년까지 세계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7.9%의 고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지역별 시장 규모는 2011년 북·남미 지역이 1341억달러(44.9%)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2006년 이후 연평균 7.7% 성장했다.
또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유로존이 644억달러(21.5%)로 연평균 6.6% 성장하였으며,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은 605억달러(20.3%)로 연평균 10.8%의 고성장을 했다.
향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2017년에 434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2년 이후 연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생산액 및 수출입을 기준(식약청 실적보고)으로 한 우리나라 2011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4조3064억원으로 2010년 3조9027억원대비 10.3% 증가했으며, 국내 시장규모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8.3%의 고성장을 했다.
2011년 우리나라 의료기기 생산액은 3조3655억원으로 2010년 2조9644억원대비 13.6% 증가했고,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또한 11.5%로 생산규모가 빠르게 성장했다. 수출액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동안 연평균 18.9%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1년 1조8538억원을 수출하여 2010년대비 10.2% 증가했다. 2011년 의료기기 수입액은 2010년대비 6.6% 증가한 2조7937억원이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10.2%였다.
2011년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9399억원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고, 2011년 수입의존도는 64.9%로 전년대비 2.3%P 감소했는데, 2006년 이후로 수입의존도는 전반적으로 60~67%대로 나타났다.
또한 글로벌 의료기기 10대 기업의 2011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6.8% 증가, 연평균 5.1% 성장했는데, 글로벌 의료기기 10대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국내 기업보다 7.5%P 높으며, 연구개발비 규모는 압도적으로 크다. 2011년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기업이 18.6%, 국내 10대 기업 11.1%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달오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상위 기업들은 2007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여 의료기기 산업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연구개발 투자, 세계 최첨단 제품 개발, 전문분야 중심으로 규모의 대형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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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SFTS바이러스 습격 선제 대응해야
///본문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국내 첫 사망자 사례를 발표한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는 “살인진드기란 표현은 잘못된 것”이라며 “진드기는 병을 옮기는 매개체일 뿐이며, 실제 병은 SFTS 바이러스가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이미 오 교수는 2001년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발견된 에이즈 바이러스와 유전자 구조가 전혀 다른 신종 HIV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으로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장기연구에 국가적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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