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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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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921호
///날짜 2013년 5월 30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 표준화로 우수 인력 양성
///부제 한의학 교육과정 중 의생명과학 분야 효과적인 접목 추구 한의학연구원 공청회, 임상술기지침 등 표준화 중점 추진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에서는 ‘한의약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 기반 구축’ 연구의 세부과제로 ‘한의학교육 및 훈련 분야 표준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2차연도 사업으로 ‘한의학교육의 의생명과학 교과목 학습목표 표준화’가 추진됐으며, 이에 따라 24일 용산역 ITX 회의실에서는 이와 관련된 공청회가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연구책임자인 신상우 교수(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는 발표를 통해 “의생명과학 관련 교과목이 전국 한의대 기초교과목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의계의 KCD 상병명 체계 사용·한의약육성법의 한의약 정의 개정·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 등으로 인해 의생명과학 교과목 학습목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하지만 1996년 및 2006년 ‘한의과대학 학습목표’에는 의생명과학 중 ‘해부학’만이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며, 2005년 WHO WPRO의 전통의학 교육 질 보장 등에서도 의생명과학 교과목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이어 “이번 연구는 21세기 한의학 교육은 동서의학을 두루 섭렵한 경쟁력 있는 한의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의과대학 학습목표 2006을 저본으로 하고, 일본 의과대학 및 중국 중의약대학 학습목표를 참고해 작성됐다”며 “또한 이들 자료를 근간으로 국내 한의대 각 과목별 교수들과의 활발한 의견 교환, 8회에 걸친 워크샵, 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추천인사와 개원한의사협의회 추천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쳐 완성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의생명과학 학습목표는 ‘과목편’과 ‘계통편’ 등의 두 부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를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과목별로 교수·학습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해당 파트가 KCD 상병명 체계에서 어떤 영역과 위치에 해당되는지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하므로써 과목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학습동기를 고취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연구진들은 이번 의생명과학 학습목표를 대한한의사협회 단체표준으로 등재시키고, 최종본을 각 대학에 제공하는 등 대학별로 실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6년 한의과대학 학습목표 개정시 의생명과학 학습목표를 통합 반영함은 물론 한의과대학 평가인증 기준 개선시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 한의협 대표로 참석한 김지호 기획이사는 “교육 등을 포함한 한의약 표준화 부분은 협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며, 이 가운데 교육 분야는 미래의 한의사가 우리 사회에서 어떠한 위상으로 정립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발표된 의생명과학 학습목표 등 교육의 표준은 회원들이 오랜 임상활동으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기초의학 분야를 과목과 질환 계통별로 소개하고, 한의대생들에게 기초의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제시함으로써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이사는 “현재 한의계의 큰 현안과제인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위해서도 의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한의대의 교육은 반드시 활성화되어야 한다”며 “협회에서는 이러한 연구 수행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공청회에서는 △체계 분류의 적절성 △표지의 적절성 △명칭의 적절성 등 연구 진행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던 부분을 중심으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한의학교육 및 훈련 분야 표준화’ 연구는 2차연도 사업 후 △임상술기지침(3차연도) △일반 졸업역량(4차연도) 등의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임상술기지침 표준화 연구는 △일반술기팀(적정 술기 선정 절차 및 평가법 개발) △한의진단팀(맥진, 설진, 복진, 생기능 진단 등의 절차 및 평가법 개발) △침구술기팀(CNT 침, 구, 부항 등 침구종합술기 평가법 개발) 등 3개 연구팀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대생들이 생각하는 한의학은?
///부제 한방치료 경험 81.7%, 한의학 진단 체계 불인정 57.8%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59% 반대, 한약은 긍정적 54.5% 한방치료는 보통 63.9%, 보완대체의학으로 흡수 32.3%
///본문 의대생들은 과연 한의학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동국대·대구가톨릭대·계명대·충북대 의대생 208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한 결과를 분석한 ‘의대생들의 한의학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인식 조사’(대한예방한의학회지 제17권 제1호)에 따르면, 한방치료 경험에 대해서는 ‘있다’가 170명(81.7%), ‘없다’가 38명(18.3%)으로 나타났다. 한방치료 경험으로는 침, 뜸, 부항(47.0%)과 한약(46.5%)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한의학 진단(맥진, 체질별 진단 등)에 대해서는 진단법으로 ‘인정한다’가 42.2%, ‘인정하지 않는다’가 57.8%로 나타나 부정적 경향이 높았다.
특히 한의학 진단법에 대해서는 한의학의 장점인 인체를 전체 개념에서 진단하고, 각 개인별 체질 및 증상에 따라 진단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높은 긍정적 태도를 보였으나, 한의학 진단 이론의 정당화일 뿐이고, 개인별 오차가 크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내 보였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X-ray, CT, MRI) 사용에 대해서는 59.1%가 반대, 40.9%가 찬성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가 45.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해서’ 14.3%, ‘국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11.4% 등의 응답을 보였으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한의사의 전문성 부족’이 37.0%로 가장 많았고, ‘한의사의 진료행위를 벗어난 행위’라는 응답이 31.5%, ‘한의학의 본질에 벗어난 것이다’가 25.1% 등으로 나타났다.
한약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서는 ‘긍정적’ 54.5%, ‘부정적’ 45.5%로 나타났고, 침에 대한 인식은 79.7%가 긍정적으로, 20.3%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전체적으로 한방치료에 대한 인식은 ‘보통이다’가 63.9%로 가장 많았고, ‘긍정적이다’와 ‘부정적이다’는 각각 18.3%, 17.8%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양방 협진에 대해서는 72.1%가 긍정적으로 선택했고, 27.9%가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향후 한의학의 발전 방향에 대한 질문에서는 32.3%가 ‘보완대체의학으로 흡수’를 선택했고, ‘고한의서 문헌을 현대에 맞게 과학적으로 재해석’에 19.9%, ‘한의학 특성을 가진 진단 의료기기의 개발을 통한 객관화’에 19.0%, ‘국가적 노력과 지원’ 12.4%, ‘건강보험 확대 추진’ 8.5%, ‘한·양방 용어 대응’ 5.3% 등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한의학 전반에 대한 의대생들의 인식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보통의 상태에 있지만, 각 설문조사의 항목에 대한 인식은 기존 의사들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있으며, 의대 교수들의 한의대 강의 못지 않게 한의대 교수들의 의대 강의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져 한의대와 의대생들간 상호 학문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혀가야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목포시회, ‘목포시민과 함께한 한방의료봉사’
///본문 전남 목포시한의사회(회장 황광호)는 26일 연산초등학교에서 ‘목포시민과 함께하는 제7회 무료한방진료봉사’를 실시했다.
박지원 국회의원,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 목포시보건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목포지사장, 기업은행 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한방의료봉사에서는 1600여 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침·뜸 시술, 한약 처방 등의 무료진료가 실시됐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에서 사은품 증정,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골밀도 체지방 분석, 보건소에서 혈압 측정 등을 지원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시의 위법 및 처분성 문제 쟁점
///부제 천연물신약 고시 무효 소송 2차 공개변론
///본문 23일 서울행정법원(사진) B219호 법정에서 열린 천연물신약 고시 무효 소송 2차 공개변론에서는 고시의 위법성과 처분성에 대한 문제가 쟁점이 됐다.
먼저 고시의 위법성에 대해 식약처는 제품의 허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규정하고 있을 뿐 한의사의 사용 여부를 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에 한의협측은 “상위 챕터에 생약제제로 돼 있고 정의 규정을 보면 생약제제는 한의학적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정의 규정을 원용하고 있어 이 시스템에 의해 생약제제로 규정되는 순간 한방과 양방을 구분하고 있는 의료법과 약사법 체계로 볼 때 사실상 한의사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며 “물론 생약제제의 정의 규정이 왜 여기에 들어와야 하는지에 대해 상위법 근거규정이 없지만 고시에서 생약제제 고시와 별도 규정의 결합으로 결국 생약제제로 구분됨으로서 한의사가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측은 “특정제품을 한약제제가 아닌 생약제제로 허가를 냈느냐 하는 부분이 문제라면 특정제품에 대한 별도의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것”이라며 “(고시의)별표 성격은 앞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있거나 현재 개발되고 있는 제품의 유형을 분류해 놓은 것인 만큼 어떠한 한약제제를 개발하고자 하는데 현재 카테고리 내에 포함된 제제 종류가 없다면 별도로 우리에게 해당되는 유형이 없으니 새로운 유형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한의협측은 처음부터 한약재를 주요 구성성분으로 한 것을 한의학적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고시의 법적 제지를 받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고시의 처분성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측은 처분성이 있다는 주장을 펼친 반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고시가 개별적 특별성 없이 제품 허가를 받기 위해 제출해야 할 자료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처분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고시의 처분성은 점점 확대되고 있으니 이러한 경향을 참고해 재판부에서 판단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한의협의 원고적격 문제에 대해서는 서류로 제출하고, 궁금한 점은 별도로 질의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공개변론은 7월11일 오후 4시30분에 있을 예정이며 이날에는 한의협측에서 요청한 증인이 참석하고 쟁점에 대한 양측의 PT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의 세계화 전략과 독립 한의약법 제정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의약 해외 진출과 산업화 연계를 통해 의료·교육·문화·산업이 융합된 중장기 한의약 정책방향을 수립키로 했다.
정부는 ‘96년 주무부처에 한의약정책 전담부서를 설립하고 1·2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계획을 비롯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비한 성과에 그치고 있는 현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이해가 없이 기존 서양의약제도의 시각으로만 접근해 왔던 경직된 시각과 상대직능의 한의약폄하 확산이 주된 요인이다.
이처럼 한·양방 이원화제도에 대한 경시 풍조는 결국 법치 붕괴를 불러올 수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한의약에 대한 미래비전과 거창한 구호도 좋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법치를 통한 보건의료제도 강화, 동·서의약의 균등발전,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보장할 독립 한의약법 제정이 선결조건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미래가치 실현, 민·관 머리 맞대야
///본문 보건복지부는 16일 개최된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위원장 이영찬·복지부 차관)에서 ‘한의약 세계화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이를 통해 새 정부의 핵심과제인 ‘창조경제’ 구현에 한의약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범한의약계와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지속적 세계화 추진·확산을 위한 체계 구축 △한의약 지식, 자원, 문화 등 고유가치의 보호·발전 추진 △한의약 의료, 산업 등 부가가치 창출 기반 확대 등과 연계해 추진하자는 것이 이날 심의된 계획의 핵심 전략이다.
새 정부가 강조하는 이러한 전략은 시의적절한 정책일 수 있다.
다만 서양의약 발전식의 모방방조 전략으로는 오히려 한의약의 보편가치 경시를 불러오고 창조경제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정부와 한의계가 머리를 맞대고 한국이 중의약을 극복, 세계 동양의약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소프트파워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癌’, 한의학적 접근법을 찾다
///부제 한·양방 병행치료 등 암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기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 제1권역 2013년도 보수교육이 26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열려 근골격계 장부형상검사의 임상응용, 통합 암 치료의 최신 연구동향,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의학적 접근 등에 관한 임상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근골격계 장부형상검사의 임상응용’을 주제로 발표한 이무일 회장(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은 “초음파진단기나 골밀도측정기를 사용하는 한의사들에 대해 의사들이 집단민원을 제기해 조사가 이뤄졌거나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가 무혐의로 종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의료기기 사용이 한방의료행위로 판단할 수 있는 학문적 근거가 한의과대학의 교과 과정을 비롯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골노화 검사, 장부형상검사들로 코드화되어 있으며, 신의료기술로도 신청돼 있어 비급여 진료로 얼마든지 의료기기를 활용한 한방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한 “의료기기 사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독립 한의약법의 제정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한의학적 근거에 의해 사용하고, 더 많은 근거 구축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통합 암 치료의 최신 연구동향’을 주제로 발표한 유화승 교수(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는 한약과 침을 중심으로한 한방치료가 암환자들의 오심구토 증상 경감, 통증 감소 효능, 간경화 억제 효능, 항암약물치료의 독성 감소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세계의 유명 저널에 게재된 많은 사례들을 소개했다.
유 교수는 “한의사들이 전문가로서 확고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한의학을 이용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최신 논문에 대한 검색능력을 배양해야 하며, 근거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교육이 이뤄져야 하고, 개인 한의사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한 이승혁 원장(한중제생QOL한의원)은 백혈병 치료의 경우 화학요법만 했을 때는 61%의 항암치료 효과가 나타났으나 한약과 화학요법을 병행했을 때는 87.5%의 치료효과가 상승됐다는 북경한의대 부속 동직문병원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한약요법이 식욕 부진, 전신무력, 오심구토,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적혈구 감소 등의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대전대 한의대 부속한방병원 등의 임상례를 소개한데 이어 암치료 효과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한·양방 병행 치료를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공단, 최 광 이사장 임명
///본문 공석 중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최 광(66세·사진) 전(前)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24일 임명됐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내외부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전형과 면접(5.16)을 거쳐 추천한 이사장 후보자(3배수)에 대한 임명 제청 등 대통령 재가를 위한 절차를 밟아 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 광 前 교수를 이사장에 임명한 것은 기초연금 도입, 제3차 재정계산 등 제도개혁 추진 및 기금운용 선진화의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최 광 이사장이 경제·경영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국민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제도와 기금의 동반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광 이사장은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임기 중에 추진할 경영계획을 수립하여 보건복지부 장관과 경영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한편 최 광 신임 이사장은 부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메릴랜드대학교대학원 경제학 박사, 한국외대 경제학과교수를 거쳐 1997년 제34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복지국가’ 재정 운용능력 계산 중요
///본문 26일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2011년 노후보장 패널조사’에 따르면 2005년부터 국민연금연구원에서 2년마다 지금까지 네 차례 조사 결과, 노인이나 장년층이 나라에서 받는 돈이 자녀에게서 받는 용돈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건강과 관련 본질적인 이슈들이 기초노령연금 도입 후 자식들이 부모에게 주는 용돈을 조정하고 있는 것은 고령화 속도 등 사회의 변화속도 속에서 젊은이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고무적 현상이다.
그렇다고 노후보장을 전적으로 정부가 책임을 지기에는 재정 지속 가능성이 문제다.
이제라도 ‘복지국가함정’에 대한 정부의 재정운용능력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밀고 당기기 ‘2차’ 수가협상
///부제 공단측 ‘한의사는 의사와는 다른 진료시스템’ 공감 정확한 건강보험 통계로 의료계 어려운 상황 충분히 설명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간의 2014년도 요양급여비용 2차 수가협상이 24일 오전 9시에 개최, 구체적인 수가협상 밴드는 제시되지 않았고, 공단측은 의사와는 다른 진료시스템 구조를 갖고 있는 한의사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이날 열린 한의사협회와의 2차 수가협상에서 공단측의 구체적인 ‘수가협상 밴드’는 제시되지 않았다.
지난 1차 수가협상에서 한의사협회가 한의계의 어려움을 설명, 관련 근거 및 자료를 제시한 바 있으며, 2차 협상에서는 공단에서 통계 수치를 제시했다.
수가협상을 마친 후 한의협 전은영 보험이사는 “실제 한의사들이 의료기관에서 침·부항·한약·발침 등을 다 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다보면 환자 한 분에게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며 “이와 같이 한의사는 의사와는 다르게 행위료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진료시스템임을 상세히 설명했고, 공단측도 이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협상 부대조건에 대해서 전 이사는 “현재 이 사안에 대해서 관련분들, 평회원분들 등 충분한 의견을 조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장성 강화와 관련 전 이사는 최근 치과의 보장성 강화 부분을 예로 들고, “한의계가 국민들을 위한 양질의 진료를 수행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2차 협상에서 공단측은 ‘재정소위에서도, 가입자단체도, 한의계가 위축되는 부분을 바라지 않고 발전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의사협회의 3차 협상은 30일 오전 9시에 개최될 예정이며, 이 협상에서 공단측은 구체적인 협상 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23일 병원협회의 2차 협상에서는 의료계의 어려운 상황을 정확한 건강보험 재정통계에 의해서 협상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상에서 공단측은 2011년대비 지난해 총진료비 지출 및 증가표 등 데이터를 근거로 한 변화추이를 설명했다.
협상에서 병원협회는 ‘병원 경영의 현실을 전달하고, 공단측에서는 정확한 통계를 근거로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날 열린 약사회 수가협상에서 공단측은 어려운 경영 여건에 있는 공급자단체의 입장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가협상에 공단측은 수가 밴딩 폭을 제시하지 않았고, ‘수가협상 부대조건에 대해서는 실효성을 의심하고 있고, 공단의 재량권 빼앗겼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측은 “이번 수가협상은 밴딩+알파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공급자단체에서 재정 절감을 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의협의 2차 수가협상에서도 공단측은 의협에 통계수치 등을 설명하고, 의협은 이에 대해 일부 이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치협의 경우는 수가협상에서 ‘환산지수 연구결과’를 근거자료로 협상에 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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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U-헬스케어 등 건강 관련 디자인 협력
///부제 보사연·인제대, 학술교류협력 협약 체결
///본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이하 보사연)과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는 24일 보사연 회의실에서 양 기관간 연구 학술교류협력 협약식(MOU)를 가졌다.
이날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U-헬스케어를 위한 서비스, 장비 기기 디자인 개발은 물론 건강 관련 디자인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병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건강 복지를 위한 헬스케어 연구가 심도있게 이루어지고, 특히 건강디자인 및 장비 기기 디자인 연구에 상호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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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가족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
///부제 가족간 대화 막는 것은 ‘시간’ 부족 5월 가정의 달! 우리의 가정은?
///본문 『가족 : (명사)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루어진다.』
‘가족’ 하면 사전적 의미 이상의 가슴 뭉클함이 있다. 하지만 요즘 가정의 의미가 조금씩 퇴색되거나 건강하지 못한 가정으로 인한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우리의 가정을 진단해 봤다.
5월 7일부터 19일까지 한의사 128명으로부터 이메일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8%가 현재 자신의 가정에 대한 행복지수를 80점 이상으로 생각했다.
55점~80점도 37%로 그 다음으로 많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족으로부터 자신이 충분히 존중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79%였다. 매우 긍정이 34%, 긍정이 45%였으며 보통은 14%로 집계됐다.
반면 그렇지 못하다고 응답한 한의사는 3%, 매우 그렇지 못하다 1%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현재 가족 구성원은 4명이 42%로 가장 많았고 3명이 23%, 2명 13%, 5명 10% 등의 순을 보였다.
가족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가장 많은 42%가 ‘대화’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양보와 배려’(22%), ‘상호존중’(21%), ‘공감대 형성’(10%), ‘스킨쉽’(2%) 순이었다.
가족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은 ‘대화’를 방해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44%가 ‘시간 부족’을 꼽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 다음으로는 ‘스마트폰’이 23%로 많았고 ‘귀찮고 피곤함’이 20%, ‘어색함’ 4%, ‘컴퓨터’ 3%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자신의 가정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서도 휴식이나 시간적 여유, 여행과 같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의 필요성과 대화, 배려, 관심, 이해와 존중 등의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 외 신모 한의사는 “가장의 역할에 걸맞는 가족들의 대접과 가정의 평화를 위한 가족들의 배려와 상호존중, 가장이 벌어오는 돈에 대한 분배와 소비의 공평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또 박모 한의사는 “서로에게 느끼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족’하면 생각나는 단어로는 ‘사랑’이 가장 많았고 ‘평안함’, ‘행복’, ‘울타리’, ‘웃음’, ‘뭉클함’, ‘식사(밥)’라는 답변도 많았다.
내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도 ‘사랑한다’는 답이 가장 많았고 ‘감사하다’, ‘건강하자’라는 응답도 다수였다.
김모 원장은 “항상 건강하고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가꾸어 나가길” 바랬고, 정모 한의사는 “세상은 마음가짐에 따라 세모로도 네모로도 원으로도 보이니,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배려하는 삶 속에 만족감을 느끼며 살자, 고요하고 자연스럽게 더 많이 생각하고 훨씬 적게 반응하는 삶을 살자”거나 “가장은 돈버는 기계가 아니다. 가족은 돈 쓰는 기계 또한 아니다”라는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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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기대하는것
///부제 동의보감의 현대적 재해석과 한의약 산업화 기반 구축 학술대회, 약초심기, 골든벨 등 40개 프로그램 통해 한의약 체험
///본문 최근 열린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에서는 올해 발간 400주년을 맞는 동의보감의 현대화 발전사업과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추진계획이 보고됐다.
동의보감 현대화 발전사업은 한의약 대표브랜드인 ‘동의보감’의 전통지식 가치를 인문학적·자연과학적·산업적 활용 제도 필요를 목적으로 하고 있고, 자연과학 및 인문사회 분야의 융합연구를 통한 동의보감의 현대적 재해석 및 산업화 아이템 발굴 등을 확장해 추진될 전망이다.
예를 들면 동의보감의 생리학·병리학· 본초학적 기초과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헛개나무(한약명 지구자)의 숙취 해소 효능, 산수유의 강장 효능 등 현재 개별적으로 식품·약품으로 개발되고 있는 아이템을 체계적으로 발굴하여 산업계에 지원하는 것 등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동의보감 산업·경제 가치 창조사업과 관련 다학제 동의보감 연구회 설립 및 활동지원 3P(Paper, Patent, Product)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술적 근거 촉진사업으로 SCI지급 국제 한의약 학술지 지원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즉 동의보감 기반 현대 산업화 아이템을 산업화와 연계해 아이템 개발 및 R&D사업을 발굴하고, SCI 논문 게재 및 특허 신청 또는 보유를 통해 학술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복지부는 ‘동의보감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생애주기별 타깃 전략 활용 및 정책개발을 활용하고 이를 위해 글로벌 브랜드 홍보 계획 수립, 한의약 대표 이미지(CI)·캐릭터 개발 및 활용 지원, 한의약 체험·조정 홍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에서는 올해 추진되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세부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우리나라 한의약 산업의 발전을 기하고, 전통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엑스포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번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2013.9.6~10.20(45일간), 경상남도 산청)를 통해 정부는 한의약 세계화를 통해 한의약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범한의약계와 논의해 나가고,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한의약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개최되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총예산 492억원(국비 146억)이 소요되며, 행사기간 동안 30개국 170만명(외국인 7만50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주제관 및 동의보감 역사관 등 전시, 국제학술행사, 세계전통의약관 운영, 한방진료·약초 체험캠프 및 한방힐링타운 운영, 이벤트 등을 개최하고, 또한 세계약선요리 경연대회, 허준일대기 도감, 동의보감 진서의, 전통의약 산청선언문, 약초도감 발간 등이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상설로 전시관(10개)이 운영된다. 이중 주제관에서는 IT기술 활용, 첨단한의약과 아날로그형의 전통의약을 접목한 엑스포 주제를 표현하고, 동의보감관에서는 한방체험관, 전망데크, 뮤지엄샵 등의 구성을 통해 한민족 전통의약의 정수를 담은 세계인의 문화유산인 동의보감의 근원 철학, 과학, 미래가치를 구현하며, 힐링타운에서는 한방과 힐링 치유기능을 접목한 고급체험 공간 구성 및 산림치유, 약초치유, 약초식단, 약초차, 명상수련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이벤트(40개 프로그램) 행사로는 사전홍보로 ‘엄홍길과 함께하는 동의보감 둘레길 걷기대회’(D-100일 기념), 향토요리 경연대회, 성공기원 음악회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엑스포 기간에는 개막식 개장식 폐막식, 주제공연(동의보감의 탄생), 세계전통의약 퍼레이드, 산청 힐링 맨발콘서트, 산청지역문화 공연, 해외 문화공연, 허준·약초골 효자전 마당극, 경남지역 문화공연, 힐링 참여극, 페스티벌 프로그램, 추석이벤트(약초 떡먹기 등 먹거리 체험), 한방상식 OX퀴즈, 약선요리 체험, 약선요리 경연대회, 약초심기·캐기 체험, 어린이 한의사 1일 체험, 도전! 허준 골든벨, 약초도감 발행, 약초체험 프로그램 등이 시행된다.
아울러 국제학술회의로는 행사기간 중 제8회 국제아시아전통의약대회, 제1회 동의보감 국제컨퍼런스(동의보감의 현대적·미래적 가치 국제적 연구 등), 한약의 안전성 강화 방안과 관련한 WHO 워크숍이 개최되며, 국내행사는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및 학술행사 등 9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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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 최경주재단과 토크콘서트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20일 최경주재단과 함께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준식 이사장은 최경주, 양용은, 신지애, 최나연, 배상문 프로 등 세계 정상급 프로골퍼들의 건강주치의로 쌓아온 다양한 노하우를 비롯해 골프로 인한 척추디스크를 예방하는 비법과 평생 골프를 즐기기 위한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또한 통증을 호소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바로 치료를 하기도 했다.
이어 최경주 선수는 신준식 이사장의 치료로 슬럼프를 극복하고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까지 한 감동 스토리를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와 함께 최경주 선수가 기증한 사인장갑과 골프공 경매와 후원사의 용품 판매도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모인 자선기금은 최경주재단을 통해 청소년 장학금 및 골프 꿈나무 후원을 위해 쓰이게 된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는 오는 6월경 이번 행사를 주관한 SBS 골프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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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K-디톡스로 건강을 되찾자!
///부제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학술집담회 개최
///본문 특정 부분에 편중돼 있는 기존의 디톡스요법과 달리 균형잡힌 한국형 식단으로 정·기·신을 보하고 독소 제거 및 수승화강의 효과를 강조한 한국형 디톡스요법(K-디톡스)이 소개됐다.
26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학술집담회에서 K-디톡스 클리닉을 소개한 이승훈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수석부회장에 따르면 산업사회 이후 급격한 환경 변화와 먹고 입고 숨쉬고 마시는 모든 것이 오염돼 하루 24시간 인체에 독소 유입이 진행될 수밖에 없어 우리의 몸은 극한의 환경에 처해 있다.
특히 의식주 모든 면에서 풍족해 보이는 영양과잉상태지만 그 내면을 살펴보면 오염된 물질들에 둘러싸여 맑고 깨끗한 영양은 오히려 부족한 영양 부족상태로 면역력이 떨어져 외감으로 발생하는 감기보다는 내상감기가 더 많은 실정이다.
하지만 특정한 약이나 수술적 치료 방법에 의존하는 기존 의학 바탕에서는 현대의 오염과 공해로 인한 질병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공기와 물, 음식이라는 기본 바탕의 변화와 운동, 생활환경, 마음의 자세까지도 모두 개선해야 하는 근본원인을 치료하고 정상적인 삶으로 회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이 필요하다.
기존의 다양한 디톡스요법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은 사법 위주이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꾸준히 한가지만 섭취하는 보법 위주로 돼 있다.
반면 K-디톡스 요법은 보법과 사법을 병행해 정·기·신을 채워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승화강의 생명력을 유지하도록 한다.
균형잡힌 식단과 충분한 섬유질, 발효식품을 섭취해 정을 채우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세포들이 재생하도록해 신을 밝히며 적절한 운동으로 혈액 순환과 심폐기능을 활성화해 기를 늘려주는 것이다.
이에 이승훈 수석부회장은 이를 위한 생활요법과 식이요법, 그리고 자가체크가 가능하도록 예시표를 제시해 실제 활용도에 중점을 둔 내용들을 설명하고 신규 표준처방 매뉴얼 및 K-디톡스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승훈 수석부회장은 “인체의 세가지 보물로 여기는 정(精)·기(氣)·신(神) 체계의 동의보감만이 가진 유일한 독창성을 기본으로 해 현대를 사는 한국인들에게 맞는 한국적인 원리로 인체 정화와 치료의 방법들을 손쉽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원 경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김정훈 원장이 비만클리닉을, 최유행 원장이 부항클리닉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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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인 윤리의식 ‘충격’
///본문 외국인들을 상대로 가짜 진단서를 떼주고, 종합병원 정신과 의사가 환자 면담 내용을 녹음해 무단 유출시키고, 성형클리닉에서 마취 상태의 여성 환자에게 모욕적 언사를한 의사들이 최근 들어 사법당국에 적발되거나 고소·고발 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물론 대다수 의료인들은 환자를 존엄한 인간으로서 예우하는 윤리의식을 소유하고 있다고 본다.
다만 기초 윤리의식을 저버린 일부 의사들이 전체 의료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는 작금의 현실은 묵과하기 어렵다.
가뜩이나 개원가 경영난이 극심한 마당에 윤리를 상실한 의료인은 아예 존재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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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병원 인증제 도입… 지속 발전 계기
///부제 7월 중 인증기준 확정·공표 예정
///본문 2011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의료기관 의무인증제가 20~22일까지 3일 동안 전국의 4개 대형 한방병원부터 인증기준안의 현장 적용 가능성 및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시범조사 실시를 마쳤다.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제고함으로써 국민건강의 유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 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김건상, 이하 인증원)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한방병원도 인증제 도입을 위한 기준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병원의 가치를 활용해 국부를 창출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건상 원장이 “시범조사 이후 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 인증원내 기준조정위원회 및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7월 중 한·양방병원에 대한 인증기준을 확정하고 이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형한방병원일수록 R&D 특허 산업화 역할은 크다.
그동안 한방병원은 환자 진료에만 치중한 나머지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은 소홀해 왔다.
한방병원들도 인증제 도입을 계기로 산·학·연과 상호연계돼 지속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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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사평가원, 급여기준 개선 본격화
///부제 의료단체와 간담회 통해 금년 검토과제 104개 선정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의료단체(한의협, 병협, 의협, 치협)로부터 중요도 및 시급도 등을 고려하여 현장에서 요구되는 급여기준 개선 우선순위 항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과제 선정을 위해 의료단체(의협· 병협)와 실무자간 간담회를 22일 개최했다.
심사평가원은 정부정책과 심사평가원 미래 선진화전략에 따라 의료현장과 괴리가 있는 급여기준을 개선하기 위하여 보험급여 적응증, 기간, 횟수, 개수를 제한하는 급여기준(이하 규제적 성격의 급여기준) 279항목에 대하여 3개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심사평가원은 이미 한의협 등 의료단체로부터 검토과제에 대한 우선순위 의견을 수렴했고, 이번 간담회는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합리적인 급여기준을 설정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올해 검토과제 104개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과제는 의과 88항목, 치과 11항목, 한방 5항목이다.
과제 선정은 그간 국회, 감사원 등 외부에서 개선검토를 요구한 항목과 병협과 의협이 공통으로 요청한 항목을 우선 검토과제에 포함했으며, 치과와 한의과의 경우는 항목수가 많지 않아 모두 포함했다.
아울러 개선 검토과정에서 필요한 임상적 근거자료 등의 수집방법과 내용 그리고 개선 검토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개선 검토될 급여기준은 급여기준 설정의 접근성·투명성·전문성을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심의안건을 사전 공지하고 현장에서도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개선 검토된 급여기준은 회의내용과 결정사유를 함께 공개하는 등 정보공개 활성화 및 환류도 강화할 계획으로 그간의 급여기준 설정과 관련된 외부 불만을 불식하고 수용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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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 ‘실현문화’ 창달 원천
///본문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치러진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D-100 기념행사의 백미는 뭐니 해도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의식이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의보감을 왕에게 올리는 의식이야말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산청엑스포와의 연관성은 물론 실현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창달에 자긍심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이와 관련 안상우 동의보감기념사업단장도 “유네스코 기념의 해와 때를 같이하여 올 9월6일부터 개최되는 산청엑스포가 전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된 자체가 진서의 재현행사가 성공적 산청엑스포를 담보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지난달 3일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프랑스인들에게 한국 한의학과 동의보감 소개 컨퍼런스 개최에 이은 또 하나의 개가인 것이다.
동의보감 진서의는 규장각에 소장돼 있는 ‘국조보감감인청의궤’에 기록된 궁중의식 절차에 의해 재현된 것이고 보면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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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일본, 독도 주변 바위에 새 이름 부여가 시사하는 것
///본문 일본 언론들은 일본의 행정구역상 독도를 편입하고 있는 시마네(島根)현의 오키노시마가 최근 독도의 섬과 바위들에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고 23일 보도했다.
산인(山陰)중앙신보는 “오키노시마 지자체가 과거의 자료 등을 검토해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 서도엔 오시마(男島), 동도엔 메시마(女島)란 이름을 붙였고, 그 밖에 주변 아홉 개의 바위도 각각의 지명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시마네현의 이같은 행동은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독도의 일본어 지명을 국토지리원의 지도에 기재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결정한데 나온 대응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더욱이 오키노시마측은 6월 초 공식 지도에 새로운 명칭을 반영해줄 것을 일본 국토지리원에 요청할 계획이고 보면 한국과의 결전이요, 한국 타도라는 아베정권의 역사문제의 망언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해양연맹이 추진하고 있는 ‘대마도는 한국땅’ 공론화가 동국여지승람 등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한국정치권도 마냥 당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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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정보 찾아 하루 1000명 네티즌 방문”
///부제 10년간 네이버에서 한의학 블로그 운영하는 정창운 한의사 블로그 통해 해외 한의학 관련 논문 약 700편 소개 “한의사가 한방의료행위에 아무런 제약받지 않는 날 기다려”
///본문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둥지를 틀고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블로그(blog.naver.com/lunarmix·사진)를 운영, 하루 평균 500~1000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해 관심을 받고 있는 정창운 한의사를 만났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개원을 준비 중인 정창운 회원은 이 블로그를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운영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게재해 온 것으로 이미 한의약에 관심있는 네티즌들에게 유명하다.
처음에는 여타 일반적인 블로그와 다를 바 없이 지인들과의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그의 블로그를 활용했지만 이는 공중보건한의사 시절부터 점차 일반인들의 한의학에 대해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고, 한의사 스스로도 잘 모르고 있는 해외의 한의학 관련 연구동향을 알리기 위한 창구로 변화됐다.
그후 올바른 한의학에 대한 정보에 목마른 네티즌들의 발길이 이어져 현재까지 86만명이 넘는 방문자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창운 회원은 “블로그 성격에 맞게 방문자들은 한의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한의사 회원들이 많이 찾아오지만, 포털 검색을 통해 한방치료 관련 정보를 얻으려는 방문자도 적지 않다”며 “가장 많이 유입되는 검색어는 ‘한약 부작용’으로, 관련 포스팅은 한약에도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인에 의한 진단에 따라 한약 복용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라고 주요 방문자들과 관심 키워드를 소개했다.
현재 그의 블로그에는 해외에서 발표된 한의학 관련 논문 약 700여 편이 소개되어 있다. 포스팅하는 논문은 주로 해외의 의학문헌 검색엔진인 ‘pubmed’를 통해서 찾아보고 있으며, 자국어로만 출판되는 경향이 많은 일본 연구의 경우 ‘jstage’라는 일본내 문헌정보포털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일반 네티즌들도 한의학의 과학적 성격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고, 한의사와 한의대생도 한의학의 새로운 발전방법에 대해 환기시키는 정도의 성과를 거두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평가했다.
또한 “정보과잉의 몸살을 앓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하는 것만이 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그가 블로그를 통해 항상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한의학의 과학화’다. 논쟁은 있더라도 ‘과학화’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본적으로 한의학은 수천년의 역사를 통해 형성된 것이므로, 그러한 역사적 변천에 따라 여러 가지 시대상황의 반영과 문화적 차이에 따른 다양한 이론들이 섞여 있어서 이것을 일괄되게 한의학이라 부르기 어려운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한의학을 둘러싼 다양한 논쟁이 있어왔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한의사끼리는 소통이 어려운 것이 현실일 것이다. 한의학의 과학화는 이러한 혼란과 난맥을 바로 잡기 위해 현대과학적 방법론과 이론 위에 한의학을 거꾸로 올려 세우는 것으로 지속적인 학문의 발전과 전문직으로서의 한의사의 균질성 마련에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정창운 회원은 한의사들이 진료를 하면서 ‘이것은 한방진료행위인가, 이것은 내가 해도 되는것인가?’하는 고민이 없어지는 세상, 한의사라면 누구나 모든 한방의료행위를 하는데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아무런 장애가 없어지는 날을 꿈꾸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 꿈을 위해 자신도 언제나 한의계에 힘을 보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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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와 문화 융합으로 소외된 이웃 돕기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오는 6월29일 ‘이웃사랑 나눔콘서트’ 개최 공연 수익금은 저소득층 산모들에게 한약 제공하는데 사용
///본문 오는 6월29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 주최로 ‘익스트리미오&웨인 린’ 초청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초청콘서트는 경기도한의사회가 이웃사랑 나눔콘서트 시리즈의 첫 번째로 마련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뉴욕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 지석영,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인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의 수석 플롯티스트 신지훈, 서울대 출신이자 여러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하고 특히 작곡가 이루마와는 다수의 공동작업으로 이미 음악계에서는 유명인사인 첼리스트 김영민이 모여 만든 트리오 익스트리미오(The Xtremio)와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 시립 교향악단의 부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웨인 린(Wayne Lyn)이 함께 만드는 음악회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김사라 경기도회 국제이사는 “그동안 경기도한의사회는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서 소외계층이나 저소득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올해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인 만큼 의료는 물론 문화·예술 분야까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영역을 확장하려는 취지에서 의료와 문화를 접목한 방식으로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정경진 회장은 “경기도청과 경기도 무한돌봄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소외계층 수백여 명을 위해 마련한 무료좌석으로 수준급 문화예술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공연의 티켓판매 수익금으로 경기지역 저소득층 산모들에게 한의사가 직접 처방하는 고품질 한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6월29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며, 예매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 또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할 수 있다(문의:02-577-0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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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 몽골주민들을 돌보다
///부제 의료봉사 및 몽골 어믄고비 아이막(道)과 MOU
///본문 경희의료원 몽골의료봉사단(단장 조중생·이비인후과)은 13일부터 18일까지 몽골 어믄고비 아이막도에서 현지인 143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희의료원 국제진료센터 개소 기념으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서 봉사단은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 순환기내과 김우식 교수,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 신경과 허성혁 교수 그리고 간호사, 병리사, 조무사, 행정지원인력 등 의료원 직원 19명과 자원봉사자 17명 등 총 36명으로 구성되었다.
봉사단 일행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몽골 어믄고비 도청에 있는 세드덜지병원에서 내과계질환(신경과, 순환기내과, 피부과 등)의 환자 1230명과 외과계질환(안과, 이비인후과 등)의 환자 200명 등 총 1430명의 현지인을 진료했다.
몽골의 어믄고비 지역은 우리나라 강원도와 크기가 비슷하며 우리에겐 봄철 황사의 발원지인 고비사막으로 익숙한 곳이다. 총인구는 약 4만3000명이고 대부분의 주민이 유목생활을 한다.
조중생 단장은 “황사가 많은 지역에 나타나는 호흡기질환자와 양, 낙타 등의 육류 과다섭취로 인한 고지혈증, 고혈압, 심장혈관 질환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희의료원 봉사단은 첫 의료봉사를 계기로 어믄고비 아이막도와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3년간 지속적인 의료봉사와 후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의료봉사에는 명문제약과 일양약품, 조아제약에서 의료봉사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을 후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2012년 8월에도 몽골에서 현지인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매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 동남아와 중앙아시아의 빈민지역에서 꾸준히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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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의 ‘우수’ 평가 의미
///본문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가 소관 10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전반적인 경영활동과 성과를 평가한 결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그러고 보면 설립 20여 년을 맞이하는 동안 KIOM이 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처음 맞는 쾌거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성과관리·활용 체계 및 실적’과 ‘자율지표(세계 속 한의학의 역할)’ 항목의 혁신성에서는 S등급을 받은데 반해 목표 대비 R&D 실적이 장기간 목표치에 미달함에 따라 균형적인 산·학·연 공동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 노력을 촉구받은 의미는 크다.
이제 한의학 분야의 국내외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산업화 국제경쟁력을 갖춘 만큼 국가간 세력 규합을 통한 국제표준화 사업을 주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KIOM은 세계 전통의학의 활성화 및 국제화, 표준화, 공동연구 등 독자적 지재권 문제나 기술표준에 대한 정책 연구에 국제기구와 정보 공유 확대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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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美 복제 배아줄기세포 논문조작 의혹
///본문 복제 배아줄기세포 논문의 조작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만인 24일 논문 저자와 논문을 게재한 학술지가 “단순한 실수이며 논문의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의 논문 리뷰 전문 사이트 ‘펍피어닷컴(PubPeer.com)’은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교수가 15일 ‘셀(Cell)’에 발표한 논문에서 같은 사진을 반복해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최종 판단은 제공하기로 한 유전자 검사를 보고 확인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여 향배가 주목된다. 해명이 납득되지 못할 경우 모처럼의 연구성과에도 희망이 흐려질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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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앙의계의 한의학 폄하는 비뚤어진 심보
///본문 24일 발행된 사이언스지는 바퀴벌레는 보통 새 살충제가 등장하면 박테리아처럼 해당 살충제에 내성을 키우는 방식으로 이에 맞서고 있다는 미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진의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특성은 나중에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이 아니라 5년만에 25세대까지 내려가는 빠른 번식 속도로 대를 이어 유전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에 참여한 코비 샬 박사는 “바퀴벌레가 아무리 적응력이 뛰어나다 해도 인간과의 ‘생존 경쟁’에서는 결국 기술격차로 박멸당할 수 있다”는 뼈있는 농담을 했다.
불과 반세기전만 해도 인간이 달나라까지 왕복하게 될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한의사는 천년 전 의술로만 진료해야 한다는 양방의료계의 상식 이하의 폄하는 융·복합의학 시대의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비뚤어진 바퀴벌레 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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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은 나와 ‘찰떡궁합’”
///부제 ♬ ♩퓨전국악그룹 ‘이리스’, 한약으로 건강한 다이어트 중 ♬ ♩7월12일 충남대 정심화홀 ‘5th Rainbow Song’ 콘서트
///본문 자신과 한의약이 참 잘 맞는다고 자부하는 퓨전국악그룹 ‘이리스(Iris)’ 리더 이나영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한의약은 저와 ‘찰떡궁합’인 것 같아요. 불규칙한 식사습관으로 인해 항상 소화제를 달고 살아왔는데, 한방소화제를 먹으면 약효가 바로 나타나더라고요. 그때 느꼈죠. ‘한의약이 나와 참 잘 맞는구나’하고. 심지어 저는 화장품도 한방화장품, 샴푸도 한방샴푸, 바디로션도 한방제품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특히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항상 손발이 찼다는 이나영씨는 3년 전, 지인의 추천으로 한의원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처방받은 한약을 한 달 정도 복용한 후 증상이 씻은 듯이 나았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한약을 먹고 있는데,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체지방과 근육량의 비율을 맞춰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한의약은 저와 참 잘 맞는 것 같아요.”
한의학은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이기에 우리나라 사람과 가장 잘 맞는 의학이고 한국인 체질에 맞춰진 의학이기에 그만큼 효과도 빠를 것이라 생각한다는 이나영씨. 다만 한의약하면 떠오르는 다소 오래된 이미지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한의원에 가면 어르신들이 많고, 한의원 인테리어도 조금은 오래된 느낌을 풍기는 곳도 많더라고요.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밝은 느낌의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한의학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나영씨가 속한 퓨전국악 그룹 ‘이리스(Iris)’는 첼로(이나영·리더)를 비롯해 플루트(이선희), 가야금(최원영), 키보드, 드럼 연주자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이리스는 2008년 5월 결성 이후 지금까지 오로지 라이브 공연만을 고집해 온 실력과 열정을 모두 갖춘 팀이다.
“‘음악으로 사람들을 치유하겠다’는 꿈을 안고 이리스를 결성했습니다. 거만하게 들릴 지도 모르지만, 국악 공연장에서 꾸벅꾸벅 조는 관객들을 보면서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저희도 관객과 함께 치유받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어느덧 올해로 이리스가 결성 6년째를 맞았는데, 이제는 멤버들이 관중과 하나 되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이로써 음악을 통해 서로 치유하고 소통한다는 꿈을 조금씩 실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이리스(Iris)’는 그리스 신화 속 무지개 여신의 이름이다. 무지개는 일곱 가지의 각기 다른 색깔이 모여 있지만, 그 일곱 가지 색이 모여있는 무지개는 굉장히 조화롭고 빼어난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와 같이 이리스 멤버들의 성격은 물론 연주하는 악기도 다양하지만, 함께 있을 때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는 ‘무지개’처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 지었다.
“무지개빛처럼 다양하고 각자 뚜렷한 색깔을 가진 뮤지션 5명이 모여, 저희의 음악을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줌으로써 그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또 치유하고 싶다는 목표 아래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리스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공연을 펼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등 6개 장애우 학교에서 장애우를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는 의미 있는 도전을 펼치기도 했다.
“저희가 연기를 하는 전문 배우는 아니기에 전문성이 떨어졌겠지만, 악기를 연주하면서 간단한 대사를 노래로 진행한 성교육은 말로만 하는 교육에 비해 장애우들의 집중력도 좋았고 이해도도 훨씬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구촌 모든 사람을 음악으로 치유하겠다’는 큰 꿈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싶어요.”
이리스는 오는 7월12일 저녁 7시30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5th Rainbow Song’ 콘서트를 갖는다.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이지만, 올해는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올해 말 벨기에에서 실시되는 입양인을 위한 공연을 앞두고, 입양인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마련할 것이기 때문이다.
“저희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입양인을 위한 지원에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입양인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제 정신적 멘토인 오프라 윈프리처럼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누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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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어르신 건강한마당’ 의료봉사 큰 호응
///부제 영등포구회, 침·뜸·부항·한약으로 어르신 150여명 진료
///본문 서울시 영등포구한의사회(회장 김영선)가 25일 서울 영등포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영등포구보건소 주최로 열린 ‘어르신 건강한마당’ 행사에서 15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 영등포구한의사회 회원들은 침은 물론 뜸, 부항 시술과 소청룡탕, 인삼패독산, 보중익기탕, 오적산, 향사평위산, 가미소요산 등의 복합과립제와 쌍화탕, 독활기생탕, 곽향정기산 등의 탕약도 처방했으며, 한방진단기기를 통한 양도락 검사도 시행했다.
특히 영등포구의사회, 영등포구치과의사회, 영등포구약사회 등이 동참한 이번 행사에서 영등포구한의사회의 무료한의진료가 참석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허리디스크로 인해 진료를 받은 신월순(65)씨는 “몇 년 전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고 허리통증에 시달려 왔는데, 침을 맞으니 무척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이라며 “앞으로 한의원을 찾아 한의진료를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준석 영등포구한의사회 부회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환자층을 확보하고, 또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한의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년 참여해 온 건강한마당뿐만 아니라 향후 다문화센터인 ‘영등포빌리지’에서도 매달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에는 조연제 명예회장, 박태호 수석부회장, 안준석 부회장, 김효진·권현수·이병호·이동준·최경석·이상준·진가현·이정석·최원석 이사, 박태호·신재민·김세준·배재룡·이준환·김태헌 회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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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다
///부제 강서구회, 무료진료 및 한약 지원으로 안정적 정착에 기여
///본문 서울시 강서구한의사회(회장 장건발)에서는 4년 전부터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서구내 한의원과의 연계를 통한 한방무료진료 및 한약 지원을 통해 탈북자들의 지쳐있는 심신을 치유, 건강한 몸으로 새로운 세상에서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는데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9일부터 15일까지 김영권 전 서울시회장과 장건발 회장 등은 가양7종합사회복지관내 서울서부하나센터에서 탈북자 교육기관인 ‘하나원’ 수료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 및 증세에 따른 한약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북한이탈주민들 대부분은 탈북과정에서의 충격으로 인한 심리적 문제와 함께 건강 악화에 따른 만성 위장장애를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적절한 의료서비스 부재로 질병의 만성화 경향 및 재북시 진료체계의 붕괴로 인해 자가진단에 의한 약물 오·남용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심리적 불안정으로 인한 기능성 출혈장애로 인한 빈혈증상과 환경적 요인으로 원치 않는 임신 및 출산은 북한이탈여성들에게 있어 부인과질환으로 고생을 하고 있으며, 남성의 경우 흡연·음주 등 나쁜 형태의 건강습관에 의한 질병(폐결핵 및 간암) 유병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장건발 회장은 “하나원 퇴소 후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찾으며 나타나는 건강 및 신체적인 증상에 대해 강서구한의사회는 서울서부하나센터 지역적응 지원사업의 연계를 통해 탈북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탈북자들의 한방무료진료 및 한약 지원 사업 추진이야말로 이들에게는 커다란 위안이며 새로운 체제에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데 하나의 디딤돌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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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병원의 새로운 R&D 특허전략 모색
///본문 20일 한의약정책연구회(회장 임병묵)가 ‘한방병원의 포지셔닝 분석’을 주제로 개최한 5월 월례세미나에서 박민정 연구위원(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과정)은 “그동안 중풍 등 뇌혈관질환에 특화된 전략, 즉 보건의료 필드 내 ‘좁은 적소’에 의존하는 ‘스페셜리스트 전략’을 취해왔던 한방병원들이 2006년부터 급격히 줄어들면서 최근 들어 근골격질환 진료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은 새로운 적소탐색의 일환으로 진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2002년 요양병원 급증 이후 개원가들과 적소 경쟁을 벌이게 되면서 발생한 생존 방안의 결과로 분석했다.
과연 그러한 지는 의문이지만 주력 질환인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에서 근골격 물리치료로 이동하고 있는 현상은 수세적 틈새시장으로 후퇴를 의미한다.
더욱이 작금 대학 한방병원같은 대형병원 규모도 고작 300병상 이하의 중소병원 형태로 수렴되고 있는 현실은 ‘보다 큰 역능’이 절실해지고 있다는 얘기에 다름 아니다.
한의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구개발 및 특허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파워 전략이 한방병원에게 남긴 중요한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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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자원주권 재앙’ 경고음
///부제 토종벌 98% 멸종위기
///본문 미국, 유럽에 이어 한국에서도 2009년 낭충봉아부패병이 발병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98%의 토종벌을 집단 폐사시켰다. 사실상 멸종 단계다.
신약 개발을 포함해 자원주권 시대에 주도권을 잡으려면 전체 생명 작물의 63%가 꿀벌의 수분에 의존하는 만큼 토종벌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한 국가 차원의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야 한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기후 변화로 식물 분포군이 달라지고 꿀벌 증식마저 흔들리고 있는데 대한 한약재와 한약종을 보존하기 위한 해외 위탁재배같은 종합적인 관리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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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3대 비급여, 어떻게 할 것인가?
///부제 선택진료비 폐지 한 목소리, “상급병실료·간병비는 단계적 해결 필요”
///본문 박근혜정부가 국정과제로 3대 비급여 항목 문제를 실태조사 등을 통해 실질적 환자 부담 완화 대책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비,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항목 해결에 대해 의료계, 정부, 환자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이하 보사연)이 23일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주최한 ‘3대 비급여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우선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선택진료비를 폐지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보사연 신현웅 연구위원은 “2011년 현재 4대 중증질환에 대한 전체 비급여 중 선택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8.4%”라며 “특히 암질환은 53.9% 중 32.6%가, 뇌혈관질환은 53.2% 중 40.5%가, 심장질환은 40.2% 중에서 33.5%가 선택진료비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대학교 김진현 교수는 “선택진료비는 이미 종별가산제에 반영이 돼 있는 만큼 이중보상의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폐지하는 게 맞다”며 “다만 폐지하더라도 적절한 보상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 윤 연구소장은 “지금의 선택진료제는 사실상 환자들의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택의 보장이 안된 상태에서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상급병실료와 간병비 급여화에 대해서는 토론자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환자단체측에서는 상급병실료와 간병비를 모두 급여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의료계에서는 구체적인 실태를 모르는 상태에서 섣불리 한 번에 급여화하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단계적인 상급병실료 급여화와 간호인력 확보 후 간병비 급여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연세대학교 박은철 교수는 “병실차액, 선택진료, 간병비 등 모두 재원 조달이 문제”라며 “비급여를 급여화 시키면서 급여의 원가 보존을 시켜주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데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3대 비급여 문제 해결은 분명 준비해야 할 과제지만 시급한 문제인가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측도 3대 비급여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권병기 비급여개선팀장은 “3대 비급여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 부분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공단과 심평원을 통해 충분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환자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방안을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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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DB화된 의료정보 시스템은 신 정책 수요의 열쇠
///본문 ‘2013년 보건산업 정책수요조사’에서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이민준 수련의가 ‘보건의료연구에 특화된 OCW (Open Course-ware) 개설’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보건의료 연구와 관련 특정 포털사이트에서 벗어나 신개념의 ‘DB화된 온라인 교육시스템으로 준정부기관 주도의 보건의료정보 제공 서비스 구축’이라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것은 스마트파워 시대에 걸맞는 속도감, 효율성에서 최적의 네트워킹이 아닐 수 없다.
이민준 한의사는 “보건의료와 관련한 연구 활성화를 통한 관련 정보는 거의 특정 포털사이트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데다 상업적이거나 부정확한 정보에 노출이 된 경우 쓸모없는 데이터에 불과하다는데 착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외 관련 정보들이 전부 유료이고 영어로만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보건산업 정책수요에 정보의 오용을 제한하는 규칙을 통해 준정부기관의 검증된 정보를 한글과 영문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신 정책수요를 열어갈 열쇠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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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동연구로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
///본문 경희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류봉하)이 국책과제인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정부로부터 최대 50억원의 투자와 함께 경희대 한방병원 자체의 30억원 추가 지원과 또 서울시에서도 사업이 진행되는 5년에 걸쳐 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임상인프라는 한의약 임상 R&D의 원천적인 분야로, 연구전용 입원병실 및 첨단시설을 갖춘 한의약임상시험센터를 중심으로 한 병원의 연구잠재력은 매우 높다. 따라서 경희대 한방병원은 독자적인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고 보면 국내외 모든 한의약 연구자들이 쉽게 접근하여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치료기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R&D 임상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수천년 임상의 보고를 지니고 있는 한의약이 인류 보편의학으로 글로벌 한의약 브랜드 제고를 위한 동력원으로 활용하자는 얘기다. 즉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은 ‘한의약에서 산업으로의 접근’이 아니라 ‘산업에서의 한의약 R&D 접근’으로 연구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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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선천기형, 주기적인 산전 검사로 예방하세요”
///부제 ‘0세 선천기형’ 2011년 3만2천여명 진료, 2005년에 비해 136.5% 증가
///본문 최근 0세의 선천기형 진료인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7년간(2005~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0세의 ‘선천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Q00-Q96)’에 의한 진료인원은 2005년 1만3786명에서 2011년 3만2601명으로 늘어나 7년간 무려 136.5% 증가했다고 밝혔다.
‘0세 선천기형’의 세부상병별로 진료환자 비중을 살펴본 결과, 2005년에는 순환기계(34.0%), 근골격계통(19.6%), 눈, 귀, 얼굴 및 목(14.2%)의 선천기형 순이었으나, 2011년에는 소화계통(30.8%), 순환계통(23.5%), 근골격계통(16.6%) 순으로 진료환자가 많았다.
이와 같이 ‘선천기형’ 질환의 의료 이용이 증가하는 이유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산모의 출산 연령이 높아져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함께 당뇨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라 분석된다.
실제로 분만여성 연령별 현황을 조사해보면, 2005년에 비해 2011년의 분만여성은 30대 36.3%, 40대 104.2%가 증가한 반면, 30대 미만은 22.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는 2007년 1만7188명에서 2011년 4만4350명으로 늘어났으며, 2011년 분만여성 100명당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는 10.5명으로 집계돼 최근 5년간 연평균 26.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김의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산모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다운증후군을 비롯한 선천기형의 빈도가 증가하고, 산모의 인슐린 저항성이 올라가 당뇨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선천기형의 위험이 증가된다”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전부터 엽산제를 복용하고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기존에 당뇨나 고혈압이 있었던 산모들은 당 조절과 혈압 조절에 더욱 신경을 써서 조절을 해야 하고 임신 중 엑스레이 촬영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윤신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윤신원 교수는 “‘선천기형’ 예방을 위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 제도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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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외국인환자 유치 설명회 개최
///부제 보건산업진흥원, 6월 3·4·10일 대구·부산·서울서 개최
///본문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의료분쟁 해결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설명회가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개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하 진흥원)은 오는 6월 3일 대구, 4일 부산, 10일 서울에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활성화 및 안전성 제고방안’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개최되었으며,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및 일반인들에게 해외 의료관광 시장 동향과 각 국가별 마케팅전략 등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해 왔다.
또한 외국인환자 의료분쟁의 합리적인 예방과 효율적 해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및 각종 실무 지침 등을 제시하며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 체계를 갖추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4월 MEDICAL KOREA 2013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 표창 수상기관이 강연자로 나선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서울대병원,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JK성형외과의원·㈜휴케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은 대구 V성형외과의원 등의 기관이 그동안의 풍부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환자 친화적 환경 인프라 구축·의료인연수·나눔의료·타깃국가별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하여 각각의 사업별 노하우를 발표한다.
설명회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창조경제 성공을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의 정부정책 방향(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동우 팀장) △외국인환자 의료분쟁의 합리적 해결 방안(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사례(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JK성형외과, 대구 V성형외과, ㈜ 휴케어) 등이다.
김기성 단장(진흥원 국제협력사업단)은 “2012년 외국인환자 15만명 유치와 진료수익 2400억원 실적을 올린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은 새 정부의 국정목표인 ‘창조경제’가 추구하는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창출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국민의 행복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가장 부합하는 산업”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우수 유치기관들의 지난 4년간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루어낸 성공 노하우와 그 경험담 나눔을 통해 후발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단장은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의 양적인 성장과 함께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MEDICAL KOREA’ 구축 등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며,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접수 없이 행사장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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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살인진드기’ 공포
///본문 21일 국내에서 첫 확진 환자가 공식 발표된 이후 유사 의심사례 신고가 전국적으로 쇄도하고 있다.
24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SFTS의심 환자로 대구, 서울, 제주, 전북, 부산 등 전국적으로 10여 건이 추가 신고되면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오명돈 서울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치료제가 없다고 해서 치료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확진된 환자는 혈소판 수혈이나 투석 등으로 치료할 수도 있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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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대 청주한방병원, CPR 교육 실시
///본문 대전대학교 청주한방병원(병원장 김정호)이 22일 대전대 청주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응급상황에 대비한 CPR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최정식 한방내과1 교수는 진료부와 간호팀을 대상으로 각 진료과별 응급상황시 대처법, 애니인형 및 제세동기 사용법 등의 교육과 동영상 시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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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비자 장사’ 병의원 윤리의식부터 재정립해야
///본문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형준)는 23일 장기 체류 비자를 얻으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허위 진단서를 끊어줘 ‘비자 장사’를 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로 서울 강남의 피부과 및 안과, 치과 네 곳, 인천과 경기 용인 소재 한의원 두 곳 등 병원 8곳을 압수하고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의료관광사업 시행 초기부터 한·양방·치과의원들이 골고루 ‘비자 장사’에 가담한 것은 자아실현 수단으로서 의료서비스의 의미를 제대로 정립하지 못한 소치다.
개원가도 이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사업의 정책 취지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의료윤리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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