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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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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95호
///날짜 2012년 12월 31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새 정부에 한의약 육성 정책 반영 추진
///부제 국민건강에 도움주는 한의약 정책 개발 공감대 형성 비상대책위원회, 한의약 발전 제도적 정비에 주력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는 22, 23일 양일간 제14, 15회 회의를 갖고, 새로운 정부에서 천연물신약 문제 등 한의약계의 주요 현안이 적극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8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따른 한의계 현안 과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갖고, 차기 정부의 인수위원회에 한의약계의 정책이 반영되어 제도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정부의 인수위원회에 한의약계의 정책을 반영하는 등 대책팀을 구성키로 하고, 대책팀장에 김필건 중앙비대위 수석부위원장을 선임하고, 팀원 구성은 대책팀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비대위는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한의약법 제정 등 한의약 산업 관리체계 선진화, 신한약제제 보험급여 적용을 위한 제도적 정비 등 한의약계의 주요 현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안재규 위원장은 “차기 정부의 인수위원회에 한의약계의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허원영 위원은 “한의약계의 정책은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건강에 도움을 주는 정책 제안이 필요하고, 특히 천연물신약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등 인수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안 위원은 “최근의 건강보험 통계에서와 같이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진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일본의 예와 같이 한방의료가 노인진료에 있어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전체 의료비를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1월 17일 개최 예정인 범한의계 궐기대회 준비에 대한 논의에서는 한의계의 주장이 국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행사 내용 및 장소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범한의계 궐기대회 준비를 위한 팀장은 박유환 중앙비대위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천연물신약 백지화를 위한 ‘대국민 100만인 서명운동’과 관련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앞으로 이 서명운동이 전국 시도지부에서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의료서비스 만족도 높다
///부제 통계청 조사 결과 발표, 0.6%포인트 차로 2위… 불만족도는 낮아
///본문 통계청(청장 우기종)은 20일 가족·교육·보건·안전·환경 부문에 대하여 전국 1만7424 표본가구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약 3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23일부터 6월5일까지 조사해 집계한 ‘2012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의원(한방병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만족 52.4% △보통 38.2% △불만족 9.3%로 집계되는 한편 종합병원은 △만족 53.0% △보통 33.7% △불만 13.3%, 병(의)원은 △만족 46.9% △보통 44.1% △불만 9.0%, 치과 병(의)원은 △만족 44.5% △보통 40.2% △불만 15.3%, 약국(한약국)은 △만족 28.3% △보통 66.3% △불만 5.4%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한방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1999년 35.5% △2003년 47.9% △2006년 50.7% △2008년 55.2% △2010년 55.9%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올해에는 52.4%로 3.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5회 연속으로 의료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했던 한방의료기관이 종합병원에 0.6%포인트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줘 아쉬움이 남는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한방의료기관이 지난 1999년부터 5회 연속으로 의료서비스 만족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도 불구하고,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불과 4%대에도 못미치는 점유율을 나타내는 한편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정부의 건보 보장성 확대 내용 중 한방 관련 항목이 완전히 배제되는 등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전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사회조사 역시 그동안 국민들의 만족도를 고려하지 않은 정부 정책이 야기한 한방의료 접근성 저하, 타 의료직능의 한의학 폄훼 등이 5회 연속 1위 자리를 내준 배경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아직까지도 국민들의 한방의료서비스의 만족도가 타 의료기관에 비해 높은 만큼 정부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방건강보험 급여 확대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한방치료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년동안 주로 이용한 의료기관의 서비스를 보면 대체로 모든 의료기관에 대하여 만족 비율이 불만족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족 이유로는 △의료비가 비쌈(27.6%) △치료결과 미흡(19.4%) △진료, 입원 대기시간이 긺(17.7%) △불친절함(11.5%) △진료 불성실(11.0%) △과잉진료(7.6%) △의료시설 낙후 및 미비(3.1%) △기타(전문 의료인력 부족 등·2.2%)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발적 모금으로 기부와 봉사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본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이하 보의연)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자발적인 모금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14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보의연이 위치한 종로구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기부·봉사활동을 펼쳤다.
14일에는 정부 지원이 부족한 ‘덕유린장애인단기보호센터’에 ‘사랑의 쌀’의 구호·방한물품 기부행사를 진행했으며, 21일에도 보건의료 분야의 보의연 특성을 살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겨울철 건강관리 강좌’ 및 방한용품 기부·봉사활동을 펼쳤다.
보의연 관계자는 “이번 기부·봉사 활동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진행되었으며, 종로구청 사회복지과와 협의해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우리 이웃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모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국제표준화 전략
///본문 21세기 글로벌사회에서 국제표준만큼 시장 선점으로 직결되는 것은 비단 특정 분야만은 아니다.
중국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중의학 분야의 국제표준화 조직 신설을 제안, 2009년 9월 제46차 ISO/TMB회의에서 ISO/TC249 설립을 승인받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2011년 5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ISO/TC249 제2차 총회에서는 ISO/TC249의 작업 범위와 ‘인삼 종자 및 종묘의 표준’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2012년 5월 21일~23일 대전에서 개최된 ISO /TC249 제3차 총회에서는 한약재의 품질 및 안전과 전통공정, 침 및 의료기기 제품의 품질 및 안전문제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는 2013년 남아연방공화국에서 개최될 ISO/TC249 제4차 총회에서도 R&D단계부터 표준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선정, ISO총회 활동을 강화하는 일이 중요하다.
즉 간사국인 중국을 비롯해 24개 회원국과 8개국의 옵저버들의 표준화를 주도할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이를 발판으로 계사년 새해에는 정부와 한의계가 힘을 모아 ISO이사국 회의 주최를 적극 추진하고 ISO, WHO 등 국제기구와 정보 공유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강서경찰서 조사 관련 탄원서 제출
///부제 “협회에 항의 방문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우발적 일”
///본문 지난 10월28일 한의사 회원들의 대한한의사협회관 회장실과 임원실 항의방문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서울 강서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조사를 받고 있는 회원들의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가 제출됐다.
27일 서울 강서경찰서를 찾아 탄원서 1100여 장을 제출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김필건 수석부위원장과 김지호·최지영 상근위원은 수사 경위와 진행사항들에 대해 물었다.
특히 김 수석부위원장은 “한의사협회의 주인인 회원들이 한의계 전체의 권익을 위해 항의방문을 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인데 이러한 내부 문제로 조사를 여러 번 받게 되면 생업에도 심대한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공익을 위해 나선 이들이 보호받지 못할 경우 1만5000여 동료 한의사들도 결국 마음으로 같은 벌을 받게 되는 것”이라며 수사를 받고 있는 회원들의 선처를 당부했다.
탄원서에서도 해당 사건에 대해 “한의사협회의 주인인 한의사 회원이 내부적으로 협회 집행부에 항의하고 회원들의 뜻과 정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우발적인 일이며, 그 행위의 당사자인 한의사들은 결코 사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그러한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한의사 회원 전체의 권익을 위해서 앞에 나서서 일을 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24일 김영권 서울시한의사회장·박징출 서울시회 비상대책위원장·장건발 강서구한의사회장도 강서경찰서를 방문, 그동안 진행된 사항에 대한 경과를 듣는 한편 조사를 받고 있는 회원들의 선처를 당부한 바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한의사 (중앙)비대위, 의료기기 소위원회 개최
///부제 소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 실무 부분 지속 협의
///본문 대한한의사 (중앙)비상대책위원회 의료기기 소위원회(위원장 정용욱)는 21일 창원시회관에서 제1회 회의를 갖고, 15일 개최된 제7회 전국비상대책위원회에서 위임된 변호사 자문 의뢰 건을 비롯 소위원회 구성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는 한편 향후 실무적인 부분은 추후 계속 협의키로 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백지화 서명 적극 전개
///부제 부산시회, 임시이사회 및 비대위 연석회의 개최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26일 부산시회관 회의실에서 ‘제3회 임시이사회 겸 비상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1월 17일에 개최될 예정인 ‘범한의계 궐기대회’에 참석키로 결정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채해 사용키로 했다. 또한 한의원 전체휴업, 불참회원에게 특별회비 부과, 분회별 순찰조 구성, 포스터 배포 등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세부적인 준비사항은 비대위 정책소위원회에 위임,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천연물신약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대국민 100만인 서명운동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제63회 부산시한의사회 대의원총회’를 내년 2월20일 19시에 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개최키로 하고, ‘2013회계연도 지부보수교육’은 내년 6월22일 17시부터 벡스코 2층 APEC홀 및 로비에서 개최키로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내년 환산지수 평균 2.36% 인상
///부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 2013년도 의원 환산지수 등 의결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1일 제3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하여 ‘2013년도 의원 환산지수 조정안’ 및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안’을 심의한 결과, 2.4% 인상안(환산지수 70.1원)으로 의결했다.
다만,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성실하게 참여한 단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의원 환산지수에 불이익 조치를 하는 것이 타당하나, 1차 의료의 중요성 및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하여 2013년 의원 환산지수는 공단 제시안(2.4%)으로 결정키로 하며, 의협이 법정기구인 건정심에 현재와 같이 계속 불참하면 내년도 수가 결정에는 불이익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내용을 부대사항으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 건정심 관계자는 “의원 환산지수 조정안은 지난 10월 25일에 건정심에 안건 상정되었으나, 건정심은 의협 불참 상황을 고려하여 의협이 건정심에 참여시까지 결정을 유보하기로 하고, 건정심 명의의 결의문 채택을 통하여 의협의 조속한 참여를 촉구한 바 있다”고 밝힌 뒤 “하지만 현재까지 의협이 건정심에 참여하지 않고 있고,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는 환산지수 결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3년도 전체 환산지수는 평균 2.36% 인상되며(추가 재정소요 6386억원), 유형별로는 병원 2.2%, 의원 2.4%, 치과 2.7%, 한방 2.7%, 약국 2.9%, 조산원, 2.6%, 보건기관 2.1%가 인상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건정심은 요양병원 수가 산정지침 변경, 포괄수가 개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가고시 개정안도 심의·의결했다.
우선 ‘요양병원 의무 인증제 시행(2013. 1월)’이후에 인증 미신청 기관에 대해서는 인력 확보(의사, 간호사 등)가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에도 입원료 가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였다.
요양병원 의무인증제도는 내년부터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에 대해 의무적으로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받도록 한 것으로 환자 안전, 진료 및 약물관리 적정성 등 요양·정신병원 입원환자 특성을 반영한 총 203개 항목에 걸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백내장·편도·치질·탈장·맹장·자궁수술·제왕절개분만 등의 7개 질병군 포괄수가는 약제, 치료재료 상한금액 변경 및 2013년 환산지수를 반영하여 산출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비대위, 대구한의대생 대상 한의계 현안 설명회 개최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전병욱)가 20일 대구한의대 수성캠퍼스 강당에서 대구한의대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계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병욱 위원장은 학생들도 천연물신약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으며, 손창수 대구광역시한의사회장은 범한의계의 단결로써 난관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김필건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천연물신약·IMS 등의 현안 문제점, 대응과정 및 앞으로의 대책 등을 설명했다.
이날 예정된 시간을 넘기며 1시간 이상 질의응답이 이어져 예비 한의사들의 한의계 현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도약 이뤄내는 원년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금년 10월 발족 이후 세밑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 본청을 비롯한 부산 및 광주 지방청과 국회 앞 집회, 각종 비상총회 및 궐기대회에 전국 16개 지부 중 11개 지부, 228개 분회 대부분에서 회원들이 대정부 투쟁에 적극 참여해 비대위에 거는 기대를 실감케 했다.
모두가 답이 없다고 할 때 한의약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한약제제가 천연물신약으로 둔갑된 채 국민건강을 내팽개치고 있는 식약청과 양의사들의 행태를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관계 당국과 왜곡된 의약정책을 개선하려는 노력 끝에 현 정부에서는 줄줄이 대기 중인 수십종의 한약제제들이 더 이상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낼 수 있었다.
비대위는 한약제제를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허가하고 또 전문의약품으로까지 인정해 양방 건강보험급여에 등재하는 것도 모자라 제약회사의 이익만을 위해 추진했던 의약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출범 2개월 여만에 부분적으로 반영된 것에 그치지 않고 고삐를 당기고 있다.
비대위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후보시절 한의계에서 법과 제도의 부족한 점이 있다면 고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리더라는 것이다.
계사년 새해에는 한의학, 더 나아가 한국이라는 국가가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말맞이 음악회 개최 부산대 한방병원
///본문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은 최근 연말을 맞이해 한방병원 1층 로비에서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관현악동아리·중창동아리·국악동아리 등에서 약 3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1시간동안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올 한해 회무 점검 및 향후 발전방안 모색
///부제 수원시한의사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개최
///본문 경기도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윤성찬)는 18일 장수생고기에서 ‘제31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 지난 1년간 회무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각종 현안 해법을 모색하는 등 향후 나아갈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성찬 회장은 “정기총회는 회원들의 단합의 자리이며, 또 1년간 수원시한의사회가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들을 평가하고, 그 결실들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특히 최근 한의계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만큼 한의계 운영에 대해 선·후배간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통해 좋은 발전방안이 제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유공 회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경기도한의사회장 표창패: 최윤호 해산한의원장·서준 서준한의원장·권기협 우보한의원장 △수원시한의사회장 공로패: 윤건선 경희명품한의원장·허금범 삼인당한의원장·윤종태 일월한의원장·이은석 이은석한의원장·한상민 믿음한의원장·김휘섭 서울한의원장.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앞으로 직능 단체간 자율적 합의 기대”
///부제 임채민 복지부장관, 사회공헌활동 중 직능간 화합 당부
///본문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 분야 직능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26일 중증 장애아동 수용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에서 2012년 제4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과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 등 의약단체장 및 임직원 약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봉사 및 노력봉사, 후원품(가스 멸균기) 전달 및 장애아동을 위한 이벤트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임채민 장관은 “연말이라 각 단체가 모두 분주한 가운데 이렇게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봉사활동을 계기로 각 단체와 보건당국이 서로 공감해서 내년에는 더 활발한 협의를 통해 당면 문제를 해결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발족한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한 임 장관은 “단체들이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보건당국이 결론 내려 잘된 사례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율적 합의 과정을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길 기대하며,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 하도록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정곤 회장은 “단체들의 자율적 합의도 중요하지만, 이로 인한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정부의 가이드라인 제시 역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공협은 지난 2006년 복지부와 12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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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엑스포조직위, 사전예약 등 총 10만표 이상 입장권 판매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1일 입장권 발매 기념행사 후 사전예약제와 1차 예매 결과 등을 집계한 결과 총 10만표 이상(약 7억3000여만원)의 입장권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11월 말까지의 사전예약이 총 850건(6억99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1일부터 이달 말 현재까지의 1차 예매기간 중 50여건(3100만원)이 판매됐다.
엑스포를 9개월가량 남겨놓고 있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입장권 판매실적이 돋보이는 것은 조직위 담당부서인 마케팅부를 비롯 전 직원이 전방위적으로 마케팅에 나선 덕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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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장김치로 이웃사랑 실천해요〜”
///부제 창원시회·삼성테크윈, 불우이웃돕기 김장 담그기 행사
///본문 경남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조길환)는 22일 삼성테크윈에서 1사-1원-1촌 자매결연을 맺은 창원 삼성테크윈 제2사업장과 불우이웃돕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창원시회에서는 여한의사회가 후원하고 있는 생명터(미혼모시설)·따뜻한 쉼자리(가정폭력 피해자 여성 시설)·로뎀의 집(가출 여성 시설) 등에, 또 삼성테크윈에서는 창원시내 고아원·방주원(지체장애인시설) 등에 김장김치를 나눠주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훈훈한 연말이 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창원시회 조길환 회장·이병직 총무이사, 경남도회 김영근 사무처장·최지영 재무과장, 경남신협 정재효 상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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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업종 중 한방의료기관 수입 ‘낮은 수준’
///부제 국세청, ‘2012 국세통계연보’ 의료업종 분석 결과
///본문 의료업종 중 한방의료기관의 수입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세청이 발간한 ‘2012 국세통계연보’의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수입금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의원의 경우 2011년에 1만3073기관이 신고했으며(신고건수), 신고수입금액은 3조5918억1800만원으로 한의원당 2억75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의원의 2010년 신고금액은 3조3896억600만원이며 한의원당 수입은 2억6500만원이었다.
한방병원은 2011년 210기관이 신고했고, 신고수입금액은 2538억3900만원으로 한방병원당 12억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으로 방사선과 12억2400만원, 안과 9억3600만원, 일반외과·정형외과 8억4800만원, 신경정신과 6억3400만원, 성형외과 5억200만원, 일반과·내과·소아과 4억8700만원, 치과의원 4억4900만원, 이비인후과 4억2500만원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사업장당 수입금액).
종별로는 종합병원이 40억5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치과병원이 7억2700만원이었다.
전체 의료기관의 수입은 2007년 25조2295억원에서 2011년에는 50.1% 증가된 37조8800억원으로 증가추세를 보였고, 사업장당 5억2500만원의 수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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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거짓청구 26개 요양기관 명단 공표
///부제 앞으로 6개월간 보건복지부 등 홈페이지에 공고
///본문 보건복지부는 28일 0시에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26개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표했다.
이번에 명단이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26개 기관으로 의원 16개, 치과의원 3개, 약국 2개, 한의원 5개 기관이다.
공표내용은 요양기관명칭, 주소, 대표자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행위 등이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2013년 6월27일까지 6개월 동안 공고된다.
이들 요양기관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도 않고 진료한 것처럼 꾸미는 방법 등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거짓으로 청구한 기관으로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100분의 20 이상인 기관들이다.
2012년 3월부터 2012년 8월까지의 기간 중 행정처분을 받은 295개 요양기관 중 23개 기관과 2012년 상반기에 공표대상으로 확정되었으나 대표자 행방불명에 따른 공표 확정 통보서 미송달 1개 기관, 소송에 의한 공표 집행정지 인용 1개 기관, 대표자가 가족간병차 병원에 있어 송달 지연된 1개 기관을 포함하여 총 26개 기관이며 이들의 거짓청구금액은 총 9억8300만원이다.
명단공표제도는 2008년 3월28일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서 명단공표 대상기관은 거짓청구 등으로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소비자대표, 변호사, 언론인 등 9명으로 구성된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대상자에게 명단공표 대상임을 통지하여 20일 동안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진술된 의견 및 자료에 대하여 공표심의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거짓·부당청구 의심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더욱 강화하고 엄격한 행정처분 및 거짓청구기관에 대해 행정처분과 별도의 명단 공표제도를 강력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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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타켓 국가 다양화할 필요 있다”
///부제 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평가 정책포럼
///본문 더 많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21일 파이낸스센터 세미나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평가 정책포럼에서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2012년 의료관광 현황을 점검하고 2013년을 전망해 봄으로써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광동한방병원 국제의료팀 성진 실장에 따르면 광동한방병원은 2009년 외국인환자 유치협력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2010년부터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일본에 대한 집중 마케팅을 펼친 결과 환자수가 증가해 월평균 내원환자는 45%포인트 증가하고 월평균 재진율도 16%포인트 상승해 전체 환자의 30% 이상이 재진환자에 속한다. 그래서 2012년도 내원경로를 보더라도 재진이 29%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17%, 잡지 16%, 지인 소개 13%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일본에 집중된 외국인환자층은 외교문제나 환율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이에 성진 실장은 타겟 국가를 중국으로까지 확대하고 SNS를 통한 개별마케팅과 기존 환자층에 대한 PRM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프로그램을 통한 재내원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3년에는 우수 에이전시 발굴 및 계약을 통한 환자 유입경로를 확보하고 내부 통역인력 강화를 통한 인프라 구축, 국가관련 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개별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휴케어의 정태성 이사는 “온라인사업은 비용이 많이 들고 어느 정도 방문자 수가 확보되기 이전에는 성과가 나오기 힘든 특징을 갖고 있어 단기간에 대박이 나는 구조는 아니다”며 “방문자수가 늘어나면 문의와 예약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나 그때부터 수익도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방문자수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에 따르면 2012년의 경우 세계적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해외환자 수 증가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유치업체를 중심으로 한 해외환자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단적으로 유치업체가 2011년에 320개 업체에서 2012년에는 550여 개로 급증했으며 여기에 대형 중국 업체들까지 가세한 상황이다. 또 외국인환자가 많아지면서 의료소비자로서 여러 가지를 비교해 선택하고 요구사항도 까다로워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해외불법 브로커들이 활개를 치고 해외환자를 빙자한 불법체류 사례가 발생하는가 하면 블랙컨슈머가 등장하고 있어 의료기관은 사전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정 이사는 특히 병원들의 직접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유치채널도 더욱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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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식품 부작용 지속적 증가
///부제 한국소비자원, ‘건강식품 관련 위해정보 분석’ 결과 발표
///본문 최근 고령화사회로의 진입과 만성질환의 증가 등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 증진과 기능성 효과를 표방하는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04년 ‘건강기능식품 제도’ 도입 이후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액은 꾸준히 늘어나 ‘10년 1조원 시장을 넘어선 이래 ‘11년 1조3682억원을 달성하는 등 약 27.4%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건강식품 관련 소비자 위해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건강식품 관련 위해정보는 ‘09년 404건, ‘10년 451건, ‘11년 772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올해 10월까지 수집된 위해정보는 61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다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허위·과장 광고 및 무분별한 섭취로 인해 부작용 피해가 끊이지 않는 건강식품 관련 위해정보에 대한 동향을 분석한 ‘건강식품 관련 위해정보 분석’ 결과(지난해 772건 대상)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품목별로 접수된 피해사례를 품목별로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 식품이 171건(22.2%)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홍삼제품, 식물추출물발효제품, 인삼제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이어트 식품 중에는 일반식품임에도 불구하고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체중 감량 효과를 광고하거나, 인터넷·홈쇼핑 등을 중심으로 후기 및 체험담을 통한 간접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무분별한 섭취 및 부작용 피해가 문제되고 있다.
또 전체 772건 중 부작용으로 인한 716건을 위해내용별(중복 증상)로 분석한 결과 위·장관 장애가 310건(36.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피부질환, 뇌신경계 장애, 간·신장·비뇨기계 장애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작용을 경험한 716건 중 평소 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증상 호전을 기대하고 건강식품을 섭취한 사례는 총 35건으로 만성질환자 35명 중 9명은 건강식품 섭취 후 ‘오히려 악화됐다’, 2명은 ‘변함 없다’고 답변했다.
또한 전체 772건 중 구입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320건(국내언론 3건 포함)을 제외한 452건을 구입경로별로 분석한 결과, 방문판매가 98건(21.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홈쇼핑·케이블 TV인터넷 광고·쇼핑몰, 노상 등의 순이었다. 특히 건강식품으로 인한 부작용에 치명적일 수 있는 60대 이상 노인들의 경우 노상, 관광, 신문광고 등의 허위·과장광고나 판매자의 말에 현혹되어 구매한 제품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식품 섭취 전에는 한의사, 의사 등 전문가의 조언을 얻을 것 △건강기능식품 구입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 여부와 함께 성분(또는 영양소), 섭취방법, 알레르기 반응 등 섭취시 주의사항과 유통기한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 △건강식품 섭취시 권장량을 준수하여 과량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건강식품은 질병 치료로 처방되는 ‘약’이 아니므로 항암효과 등 질병을 치료한다거나 제품의 효능을 지나치게 장담하는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할 것 △건강식품 섭취 후 이상증상 발생시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 △가끔 부작용을 명현현상(또는 호전반응)으로 오인하여 치료를 어렵게 하는 경우가 있으니 특히 주의할 것 등의 주의사항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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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암유병자 100만명 시대, 5년 생존율은 64.1%로 증가
///부제 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 2010년 국가암등록통계 발표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이진수)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2010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암유병률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0년 일년 동안 암으로 진단받은 암발생자는 20만2053명(남 10만3014명, 여 9만9039명)으로 2009년 19만4359명 대비 4.0%, 10년 전인 2000년 10만1772명 대비 98.5% 증가했다.
2010년 신규 암환자수는 남자 10만3014명, 여자 9만9039명으로 총 20만2053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고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09년과 동일했다.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최근 5년(2006~2010년)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64.1%로, 2001~2005년 5년 생존율 53.7% 대비 10.4%p 향상됐다.
2001~2005년 발생 암환자의 10년 생존율은 49.4%로, 1996~2000년 10년 생존율 40.6% 대비 8.8%p 향상됐다.
전국 단위 암통계가 처음 집계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암을 진단받고 2011년 1월1일 현재 생존하고 있는 암유병자는 총 96만654명으로 암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완치 후 생존하고 있는 암경험자수가 약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4%였으며, 남자(77세)는 5명 중 2명(37.6%), 여자(84세)는 3명 중 1명(33.3%)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세계 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의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82.3명으로, 미국(300.2명), 캐나다(296.6명)보다는 낮았으나 OECD 평균(256.5명)보다는 높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암등록통계가 우리나라 암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새로운 암관리정책을 개발하는 근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통계 수준을 더욱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암감시체계를 강화하여 더욱 정합성 있는 근거자료를 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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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비 청구 어려우세요? 여기에 답이 있습니다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요양기관이 진료비 청구시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 서식 및 작성요령’과 ‘요양급여비용 심사청구서 ·명세서 세부작성요령’의 변경이력을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도록 ‘청구방법조회시스템’을 26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은 2000년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70여 차례 변경되었으나 과거의 변경과정을 쉽게 찾아볼 수 없어 요양기관에서 미처 청구하지 못한 과거 진료비를 추가로 청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현재의 고시 내용도 검색이 어렵다는 요양기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간편 검색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신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 법령검색시스템 등 최신의 정보검색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요양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시스템을 마련했다.
주요 개발 내용을 살펴보면 △고시 내용의 조문, 별첨, 별지 내용별 조회와 다운로드 가능 △고시 연혁조회 기능 및 검색 기능 강화 △관련 법령 및 고시와 링크 기능 등이 있다. 요양기관이 청구방법조회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심평원 업무포털서비스 (http://biz.hira.or.kr)의 자료방/자료실/청구방법 메뉴를 사용하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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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학술임상강의집’ 발간
///부제 서울시회, 명품강좌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소개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회원들의 새로운 임상지식 습득을 위해 2007년부터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했던 임상특강 중 우수한 임상사례들을 발췌해 ‘학술임상강의집’(사진)으로 엮어 최근 발간했다.
이번 ‘학술임상강의집’ 발간은 서울시회의 임상특강 가운데 시간적·공간적인 제한으로 인해 임상능력 향상 및 새로운 의료기술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친 일선 회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임상강의집의 주요 내용으로는 △소아의 성장(이진용 경희대 한의대 교수) △갑상선 질환의 한의학적 최신 지견(안세영 경희대 한의대 교수) △불임(강명자 꽃마을한방병원장) △복진과 고법의학의 임상적 적용(노영범 부천한의원장) △내상병증에 대한 사암침법의 운용/어깨관절병증(김관우 튼튼한의원장) 등이 수록돼 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의 단계별 한방치료(최인화 경희대 한의대 교수) △근골동통질환의 고법(노의준 할아버지한의원장) △감기 및 만성 상기도질환의 한방치료(정희재 경희대 한의대 교수) △핵심사상임상(황석환 황석환한의원장) 등의 우수 임상사례들이 기록됐다.
이와 관련 김영권 회장은 “그동안 특강을 해주신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연구와 그 결과물들이 수록됐다”며 “이 책자가 회원들의 임상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상특강을 진행한 서울시회 이승혁 학술위원장은 “감기, 불임, 복진, 아토피 등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 처방 중심으로 책을 만들었다”며 “이 책을 독파하면서 명품 강좌의 가치를 느끼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한의학 지식을 함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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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두근두근 설레이는 행복한 기다림!
///부제 광주광역시 서구, 한방 난임교실 운영 높은 ‘호응’
///본문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난임부부를 위한 특별한 강의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서구보건소에서는 임신이 쉽게 되지 않는 난임 여성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韓方) 난임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실은 조성희 교수(동신대한방병원)를 초청해 한방으로 풀어보는 난임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치료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궁금증 해소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서구는 난임 극복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원광대한방병원, 동신대한방병원, 대웅한방병원, 청연한방병원 등 4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어 한방치료와 첩약을 지원하는 난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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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연구 성과 국제무대 알릴 주도적 역할 기대
///본문 17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에서 발간한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이하 IMR) 창간호 출판기념식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국제학술지의 창간은 통합의학 문제가 더 이상 특정 국가 학자들에게만 머물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IMR’의 초대 편집위원장으로 엄융의 교수(서울대 의대)가 선임됐고, 또 편집고문에는 데니스 노블 교수(영국 옥스퍼드대)와 천 커지 연구원(중국 중의과학원)이, 편집위원은 츠따니 교수(일본 도쿄대)·이혜정 교수(경희대 한의대) 등 10여 개국 37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도 한·양방간 공통이정표를 제시, 향후 한의학과 통합의학의 과학적 연구결과를 국제학술계에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에서 발행되는 한의학 관련 국제학술지 중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는 전무한 상황에서 KIOM이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통합의학 연구를 담는 SCI급 학술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는 높이 살 만한다.
그러나 KIOM의 의지가 선하다고 해서 그것이 유효한 방향으로 이어지고 의도한대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SCI급 학술지에만 연연하기보다는 한의학에서 통합의학으로의 주도적 접근이 더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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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베트남 의료관광… 한류 한의학 새 場 시동
///본문 이명박 대통령과 쯔엉떤 베트남 국가주석이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21일 정상간 축하메시지를 교환했다.
베트남 전쟁 당시 서로 총부리를 겨누기도 했던 양국이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이른바 ‘사돈의 나라’라는 각별한 관계가 형성되면서 양국은 역사적·문화적·정서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베트남은 아시아 지역에서 ‘한류’를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한 나라로 꼽힌다.
이처럼 베트남에서 한류가 K팝에서 한의학, 한식, 패션, 문학 등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베트남 의료관광객 15명이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을 찾았다. 3박4일 일정으로 방문한 의료관광객들은 대전한방병원에서 침·뜸 시술, 한약 투약 등의 한의진료를 받는 등 ‘한의학 한류’를 실감했다.
“한의학 한류를 신청했을 때만해도 반신반의했다”는 르엉 여사(45)는 “한국에 사는 베트남 새댁을 통해 한방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소개받았지만 이 정도의 수준인 줄은 몰랐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한국인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만해도 4만6000명에 달하고 한국을 찾는 베트남 방문객 수가 연간 10만명을 넘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한의학 한류’의 시동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와 관련 대전한방병원 관계자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사업이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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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 의료관광 활성화 나선다
///부제 한국관광공사와 ‘양·한방 협진 활용한 의료관광 활성화’ 협약
///본문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한·양방 협진을 활용한 의료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경희의료원은 17일 경희의료원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양·한방 협진을 활용한 의료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의료원은 2013년 3월 개소하는 국제진료센터와 기존 동서협진센터의 협력체계를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구축해 한·양방 의료관광 콘텐츠를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 한약재 및 한·양방 융합 의료기술을 활용한 한국 의료관광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앞으로 일본, 러시아, 중동 등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한방의료관광상품 개발과 해외지사 홍보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외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은 2014년까지 2년간 진행된다.
이와 관련 임영진 의료원장은 “해외에서도 한국의 양·한방 협진 서비스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국제진료센터를 통해 외국인환자에게 양·한방 협진진료를 제공하며 한국의 의료기술을 전 세계에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16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편찬사업을 하는 4년 동안 힘든 일도 많이 겪었지만, 색다른 경험도 가져본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부제 박순환 한의협 역사편찬위원장, ‘대한한의사협회사’ 출간 353장 사진 수록과 12장 82절 97목에 걸친 903쪽 분량 바람직한 한의사 역할과 권익을 모색하자는데 의미 있어
///본문 - ‘대한한의사협회사’의 기본 구성은 어떻게 되는가.
: 중요한 역사적 근거가 될 만한 1200여 장의 사진을 우선적으로 선정했고, 이 중에서 화보 86장, 본문 178장, 명예회장 등 임원사진 85장, 전면사진 4장 등 총 353장을 수록했다. 다만, 예산 관계로 장서 보관이나 기증용으로 300권만 제작했다. 회원은 PDF 파일로 볼 수 있다. 가능하면 CD라도 제작하여 모든 회원이 소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협회사’를 12장(章)으로 분류한 이유가 있는가.
: ‘협회사’는 12장(章) 82절(節) 97목(目)에 총 903 쪽으로 꾸며졌다. 특히 협회사의 요약부분이라 할 수 있는 부록(12장)은 연표 등 14개 항목에 걸쳐 266쪽으로 편성했다. 장을 열두 개로 구성한 것은 인간의 생명현상과 불가분의 관계인 삼음삼양(三陰三陽)과 12정경(正經)의 중요성을 담는다는 뜻에서 그렇게 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는가.
: 한의학은 배달민족의학인 만큼 상고시대부터 서술했고, 협회라는 단체의 역사는 원칙적으로 대한의사총합소가 결성된 1898년부터 시작해 2011년 말까지 113년의 역사를 담았다. 그런데 2012년 들어서 협회가 직면한 현안이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막중하여 대의원총회 목에서 ‘직선제 정관 개정 통과’건을 기록했고, 또 책자 앞부분에 ‘2012 전국한의사대회’와 ‘천연물신약 백지화 궐기대회’ 사진을 수록했다. 현장을 기록하는 것이 역사의 근간이라고 본다면 이 두 장의 사진은 역사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사실을 말해준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자료 수집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다.
: 일제강점기 자료 수집이 힘들었다. 당시 한의학을 비하하고 말살했기 때문에 기록도 부실했고, 조선총독부의 관련 기록이 너무 방만하여 자료 조사가 쉽지 않았다. 또 당시 있었다고 알려진 유품이 전쟁·이사·분실 등으로 후손에게 전해지지 않아서 안타까움이 많았다. 자료 수집할 때 이런저런 에피소드도 있다. 한창 자료 수집한다고 다닐 때 “의생모임 사진이 있다”, “모 지부 창립총회 서류가 있다”, “한의학 관련 고문서가 있다” 하면서 만나자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때마다 열일 제쳐놓고 득달같이 달려갔다. 한 눈에 봐도 거짓 자료라 판단되는 것도 있었고, 진짜 같은데 정말 가치가 있나 의심스러운 것도 있었다. 기부받았으면 좋겠는데 구경만 시키는 경우도 있었고, 간혹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하면 터무니없이 고액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여간 시간과 밥값만 날리고 올 때가 많았다.
모 한의사가 소개한 동의보감 목판본(25권)은 편찬위원이 감정해주고 기증받은 일도 있다. 편찬사업을 하는 4년 동안 힘든 일도 많이 겪었지만, 색다른 경험도 가져본 보람찬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다.
: 그렇다. 한대희 원장님을 비롯한 『대한한의사협회40년사』 편찬위원, 그리고 협회의 설립기원부터 협회사의 흐름을 함께 논의한 경희대 김남일 학장을 비롯한 역사편찬위원회 위원과 실행위원, 방주혁 선생과 박천래 선생의 가족, 임일규·임문달·문종화·팽재원·박상동·황연규 원장 등 많은 분들이 역사편찬 사업에 애정을 보내주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역사 정립에 있어 크고 작은 논란이 있었다.
: 몇 가지 사건에서 이해당사자가 주장하는 의견이 분분했었다. 특히 네 가지 사건에서 기존 입장과 다른 의견이 제시돼 갈등이 있었다. 첫째, 일제강점기 한의학 부흥운동을 했던 단체, 특히 팔가일지회 회원이나 역할에 대한 의견. 둘째, 해방 후 국민의료법 제정 때 조헌영 국회의원이나 오인동지회 또 부산피난 (서울)한의사 등이 (이원제)국민의료법이 아닌 별도의 한방의료법을 제정했어야 했다는 의견. 셋째, 1960년대 초 의료법 개정 때 국공립대학에 한의대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했어야 했다는 의견. 넷째, 한약분쟁 때 한약조제약사나 한약학과 수용을 반대한 의견이 바로 그것이다. 이 문제를 가지고 세미나 혹은 공청회를 열어 그 결과를 이번 협회사에 반영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역사편찬위원회에서 이런 문제를 다루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의견이 대립될 경우 사관(史官)의 자세로 임했고 협회사 편찬에 반영했다.
-‘협회사’를 발간해 놓고도 부족한 점이 있었을 것 같다.
: 예산 등 물질적 지원이 부족했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다만, 조사인력이 부족할 때 제일 불편했다. 위원들이 조사를 하는데 한계가 있으니까 조사만 전담하는 인력이 꼭 필요했었다. 어떤 인물을 알아보려고 종친회나 도서관 혹은 관공서에 가서 조사할 때 시간이나 여건이 충분치 못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독립운동이나 협회에 공로를 세운 인물을 추적하다 행적이 중간에 단절되면 다방면으로 더 조사를 해야 하는데 그럴 여건이 못돼 정말 힘들 때가 많았다.
-아쉬움이 남는 대목은 어떤 부분이 있는가.
: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아 무엇을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우선 지면이 한정된 관계로 일부 사실을 자세히 기술하지 못한 점이 제일 아쉽다. 특히 16개 지부나 11개 한의과대학 등은 자료가 넘쳐나는데도 수록을 못한 부분이 많다. 만약 각 단체에서 역사책을 만든다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한약분쟁 부분도 단초부터 현재까지 같은 맥락으로 이어지는 사건인데 용어의 정리 등 일부는 자세히 기록하지 못했다. 지면상 큰 틀만 기술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명예회장 등 많은 분의 업적도 세세히 기술하지 못해 아쉽고 유감이다. 중요 행사와 관련된 사진을 어렵게 확보했는데 해상도가 떨어져 수록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협회사’ 편찬작업이 언제 다시 이뤄져야 한다고 보는가.
: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방법이 과거와 달리 지금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렇기에 인쇄물인 책자가 꼭 필요한가에 대한 문제부터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론 보통 1세대를 형성하는 25~30년 주기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협회사’ 발간의 의미를 정리한다면.
: 시대에 적합한 한의사의 위상을 갖추고, 향후 바람직한 한의사의 역할과 권익을 모색하자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 선배 한의사나 협회가 추구했던 일과 국가가 시행한 정책 등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그 같은 필요성에서 ‘협회사’를 발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예산에 비해 좋은 책자를 만들었다고 자신한다. 책자의 제작 상태나 내용 또한 알차다. 다만, 모든 회원께 책자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번거롭더라도 PDF 파일로 봐 주시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길 바란다. 이번 편찬사업을 하면서 발굴·수집한 모든 자료는 협회에 영구 보관될 것이다. 다시 한번 ‘협회사’ 편찬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여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 안전성 확보로 국민 신뢰 제고
///부제 한의협 자문위원회, 한약 안전성 꾸준한 연구 및 홍보 강화
///본문 한의협 자문위원회 회의가 21일 제33회 회의를 갖고,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통한 대국민 신뢰 제고 및 홍보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협회가 여러 가지 일로 심란하다. 이 같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계사년 새해에는 한의계 전 직역이 화합을 바탕으로 한의약의 더 큰 발전을 일궈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최근 개정·고시된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에 따라 ‘중독우려한약’이란 명칭이 ‘독성주의한약재’로 변경된 것을 비롯해 인삼의 약사법 규제 적용을 배제하고자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및 한의학연구원의 한약 제형의 현대화 및 발전방향 모색 국제심포지엄 등 한약재 안전성과 관련된 제반 사안들을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이인제 의원과 양승조 의원이 인삼류 한약재를 약사법령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으로 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저지에 힘을 모으기로 하는 한편 한약재 자가규격제 폐지, 한약 안전성 검사 결과 발표 등으로 인해 한약 안전성 및 간독성 문제에서 국민의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한약은 정말 안전하다”라는 인식이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한 홍보와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승훈 한의학연구원장은 “새해에는 화학연구원과 함께 한약 안전성 및 독성에 관한 연구를 위해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고, 박동석 한의학교육평가원장은 “최근 마무리한 ‘한의사국가고시과목 개선 연구’를 통해 한방의료기관에서 의료기기 사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국가고시를 바꿔 가고자 했으며, 2015년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한의대 교육 인증과 관련해서는 한약의 안전성 교육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박성하 신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을 비롯 한의학회·한의대학장협의회·한의학교육평가원·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한방병협·한의학정책연구원·한의학연구원 등 한의계 각 직역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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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혁신적 한방의료관광체험 전략
///본문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와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센터장 안희덕)가 공동으로 12일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 한방의료체험센터 2층에 개소한 ‘한방약선식당’이 점차 많은 의료관광객 방문으로 한방의료관광산업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식당을 찾는 관광객들 개개인에 맞춰 사상체질에 맞는 음식처방인 한방약선식을 제공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방약선식 자체가 건강기능처방이라는 것은 잘못된 한의학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대구한의대병원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기존 한방피부케어 및 한방검진프로그램들마저 자칫 신뢰를 잃을 수 있다.
즉 ‘한방’이라는 접두어가 들어간 음식들은 누구나 섭취해도 좋다는 식당과 체질처방음식을 놓고 벌이는 정체성도 불분명하기는 마찬가지다.
대구시 홍석준 의료산업과장은 “이번 한방약선식당 개소는 한방의료관광객 유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지만 대학 한방병원은 진료·교육·연구라는 본연의 사명이 더 중요하다.
사상체질을 부각한 채 나름대로 수익 마케팅에만 만족하는 오류와 비극은 모처럼 구축된 한의대병원 브랜드마저 손상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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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지역의약단체 힘 모아 이웃사랑 실천
///부제 부천시한의사회 비롯 보건 5단체 등 사랑의 성금, 쌀, 라면 기탁
///본문 경기도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관내 보건 5단체(대표 홍두선)로부터 21일 성금 10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보건 5단체는 부천시한의사회를 비롯 지역내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로 구성된 단체로 해마다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여 따뜻하고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이날 홍두선 대표는 “비록 적은 성금이지만 부천시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지는데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만수 시장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복지사각지대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 여전히 많다”며 “그 분들에게 희망을 주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 준 부천시 보건 5단체에 감사를 전하며, 더욱 많은 분들이 따뜻한 나눔에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법·제도적 저해요인 개선 시급하다
///본문 ‘한약 먹으면 나쁘다’, ‘임신 중에 한약 먹으면 안된다’, ‘한약 먹으면 암이 퍼진다’, ‘암 수술 후 한약 먹으면 안된다’, ‘한약에 농약 중금속 발암물질 있다’며 거짓을 말하면서 뒤로는 성분도 전혀 모르는 한방의약품(한약)을 국민들에게 1년에 수천만원씩 보험약으로 열심히 처방하고 있는 양심을 저버린 양의사들의 행태는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기간 중 보건의료 분야에선 ‘법과 제도에 부족한 점 있으면 고쳐야 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의 본질도 마찬가지다.
한의약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7종의 한약제제들이 천연물신약으로 둔갑된 채 국민건강은 외면하고 제약회사만 배불리는 쟁점은 한·양방 이원화 제도 하에서 법률체계를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를 단지 직능간 다툼으로 혼동할 경우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은커녕 한의약을 말살하겠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대로 한의계에서 법과 제도의 부족한 점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일제 이전까지 국민의료의 근간이었던 한의약이 폐지 강제되는 민족적 비극을 겪어야 했던 일제 36년의 암흑기에서 벗어난 한의약을 서양의약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수호하는 차원에서도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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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적 공감대 형성할 구체적 액션플랜 지속 가동
///본문 “차기 정부의 인수위원회에 한의약계의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
저물어가는 임진년 전국비상대책위원회에서 안재규 위원장이 밝힌 각오다.
이날 대책위는 차기 정부에서 한의학 현안문제들이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대책팀장에 김필건 중앙비대위 수석부위원장을 선임하고 팀원은 대책팀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그렇다면 대책팀의 역할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은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한의약법 제정 등 한의약 산업 관리체계 선진화, 신한약제제 보험급여 적용을 위한 제도적 정비 등이라는 점이 이날 회의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범한의계 궐기대회 준비를 위한 팀장에 박유환 중앙비대위 부위원장을 선임한 것도 그간의 한의계의 주장이 국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 같은 맥락이다.
여기서 의미하는 한의약계의 정책은 단순한 현안과제의 해법이 아니라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근본적으로 개선, 동·서의약의 균등발전을 위한 제도적·법적 기반을 갖추고자 하는데 있다.
그중에서도 한·양방 이원화 보건의료제도에 기반한 법치가 가장 중요한 목표다.
결국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한의협이 새 정부 출범이후 한의약이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세계화를 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공성 높은 소프트 파워를 이어가자는 다짐인 것이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가 왜곡된 의약정책으로 일어났듯이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선 법·제도·시스템의 정비 그리고 서양의약제도 체계의 시각으로만 접근하려는 당국의 경직된 사고의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제 비대위도 이런 전략과 함께 새해에도 국민적 공감대를 불러낼 수 있는 구체적 플랜을 지속적으로 가동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나고야의정서’의 핵심은?
///부제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과 ‘이익 공유’ 초점
///본문 바이오산업은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생물체 내지 생물유전자원의 기능 및 정보를 활용해 인류의 건강 증진, 질병 예방과 진단 및 치료 등에 필요한 유용물질과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따라서 바이오산업의 핵심 근간은 그 원료인 생물유전자원, 즉 생물다양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물다양성을 소재로 한 세계 바이오산업의 2008년도 시장 규모는 약 2153억달러에 이르며, 연평균 11% 이상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식경제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도 최근 10년간 생산액 기준으로 연평균 19%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생물유전자원, 전통지식 등의 주요 범주
바이오산업의 발달로 인해 그 핵심 근간을 이루는 생물다양성의 경제적 가치가 증대됨에 따라 생물유전자원의 선점을 위한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생물다양성협약(Convention on Biologi cal Diversity;CBD)은 유엔환경계획 하에 지난 92년 5월 채택된 이후 같은해 6월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서명 개방이 이루어져 93년 12월29일에 발효되었으며, 우리나라는 그 다음해 10월3일에 당사국이 되었다.
CBD는 포괄적인 의미에서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전 세계 많은 국가들 사이에 약속된 국제협약으로 △생물다양성의 보존 △그 구성요소의 지속가능한 이용 △유전자원의 이용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자원을 이용하는 자는 유전자원 이용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자원제공국과 공유해야 하며, 각국은 자국의 규정이나 정책에 의거해 이를 규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유전자원의 이용에 대한 규제가 너무 엄격해지게 되면 기업과 대학 등에서 이뤄지는 연구개발과 산업적 이용이 어려워지고, 결국 우리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유전자원의 취득과 이용, 그리고 이익 공유 방식 및 절차를 둘러싸고 CBD 발효 이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제적 협상이 계속되었고, 결국 2010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이익 공유에 관한 ‘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익 공유(Access and Benefit-Sharing;ABS)에 관한 나고야의정서’가 채택되기에 이른다.
이처럼 나고야의정서의 핵심 내용은 ‘접근(Acess)’과 ‘이익 공유(Benefit-sharing)’의 두 가지 형식으로 볼 수 있다.
유전자원을 이용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이 유전자원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해당 유전자원의 제공국이 정한 절차에 따라 사전통보승인을 받아야 하고 유전자원 제공국은 유전자원을 이용하여 파생된 이익을 ‘이익 공유’하기 위해서 상호합의조건을 체결해야 한다.
이러한 접근과 이익 공유에 대한 국내제도를 정비하여야 한다는 것이 나고야 의정서의 가장 핵심 조항이라 할 수 있다.
의정서가 명시한 이익 공유 대상은 첫 번째 ‘생물유전자원’과 두 번째 ‘토착지역공동체가 보유한 생물유전자원 관련 전통지식’이다. 즉, 자원제공국의 범위는 그 나라에서만 자생하는 생물유전자원뿐만 아니라 전통지식에 대한 소유권을 지니고 있는 나라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적용 범위, 적용 시기 등 귀추 주목
여기서 토착 지역공동체가 보유한 생물유전자원 관련 전통지식이란, 일반적으로 대중에게 널리 공개되지 않은, 외부와 폐쇄된 토착지역사회의 전통지식만을 의미한다.
공간적 적용범위로 보면 자국 영토를 벗어난 공해, 혹은 남극 등지에 존재하는 생물유전자원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시간적 적용범위에 대해서는 나고야의정서가 발효한 시점부터냐, 생물다양성협약이 발효한 1993년까지를 소급하느냐로 논란이 있는데 개도국은 심지어 1993년에 취득한 유전자원에 대해서도 이익 공유의 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유전자원 보유국의 경우 유전자원의 파생물에 대한 이익의 공유까지 소급적용을 주장하고 있으나, 유전자원 이용국은 파생물을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파생물이 포함된다면 버드나무 추출물인 아스피린도 그 대상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관련 규정에서는 ‘파생물’을 ‘유전적 기능 단위를 포함하고 있지 않더라도 생물 또는 생물유전자원의 유전발현 또는 물질대사로부터 자연적으로 발생한 생화학적 화합물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파생물까지 포함할 수 있는 가능성만 열어둔 상황이다.
나고야의정서는 2010년 10월30일 합의되었지만 다시 각국이 서명하고 비준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비준한 국가 수가 총 50개국이 돼야 하고, 50번째 국가가 비준서, 수락서, 승인서 또는 가입서를 기탁한 날로부터 90일째 되는 날에 정식 발효되도록 규정돼 있다. 2011년 2월1일 1년간 각국의 자발적인 서명이 이루어져 서명 개방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한 총 92개국이 서명해 이미 발효기준을 충족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향후 1~2년 이내에 발효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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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건강생활교실 호응도 높다”
///부제 김천시, 건강 중요성 인식 및 학교보건 활성화 기여
///본문 김천시 중앙보건지소에서는 지난 10월부터 12월18일까지 8회 과정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 183명을 대상으로 ‘소중한 내 몸! 올바른 건강지키기’라는 주제로 한의약건강생활교실을 운영했다.
한의약건강생활교실은 학생 스스로 건강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는 한편 한의약지식 보급으로 한의약공공보건에 쉽게 접근하여 실천하게 함으로써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고, 학교보건 활성화를 통한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사 금연·비만 강의 및 금연 동영상 상영, 금연침 시술, 혈관나이·스트레스·일산화탄소 측정, 한방연고 만들기, 구강교육 및 불소도포, 영양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김천과학대학 대학생금연서포터즈와 연계해 금연교육 및 흡연학생의 금연서약서 받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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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더 큰 의술 넘치는 한의학의 길 모색
///본문 우리 삶의 격과 질이 높아졌다. 메디컬과 건강은 질병의 치료와 건강 유지라는 본연의 목표가 있다. 건강 100세 시대에 대처함에 있어서도 이 점은 충분히 고려돼야 할 것이다.
마침 세 밑에 조선일보사가 ‘더 큰 의술 앞선 발걸음(헬스조선 刊)’을 내놓았다.
세브란스 이철 의료원장, 서울성모병원 황태곤 병원장, 동아대병원 김상범 병원장, 제일병원 이재곤 이사장, 경희대치과병원 우이형 병원장,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병원장, 새항운병원 김민성 병원장, 최형기 성공비뇨기과 최형기 원장,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과 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 유니베라 이병훈 대표이사,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이사, 성남시 이재명 시장의 성공스토리를 실었다.
기라성 같은 14명의 인사 중 한의사가 포함되었다고 위안하기에는 뭔가 씁쓸하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에서 보듯 더 큰 의술이 넘치는 한의학을 일궈가기 위해서는 모순점을 드러내고 있는 의료현실을 타개하고 한의학적관을 통해 미래 융·복합의료를 주도할 수 있는 덕목을 실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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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에서는 모두가 금연입니다”
///부제 KIOM, 클린존 운영… 정기적 금연 상담, 장려금 운영 통해 전면 금연 추진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이 26일 강한 조직과 행복한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KIOM내 실내외 전 지역을 금연 구역화하는 ‘클린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클린존이란, 자율적으로 금연을 실천하여 담배연기가 없는 맑고 깨끗하게 관리되는 공중이용시설의 실내외 공간을 뜻하며, 실내 금연구역 지정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전 지역 금연 구역을 선언한 것은 파격적인 조치다.
클린존은 직원들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고, 금연과 관련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함으로서 건강한 조직과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KIOM이 지정한 클린존은 KIOM 부지내 건물의 실내 공간 및 실외 전 지역이 포함된다. 원내 흡연자들에게는 금연 기회를 주기 위해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의 정기적 금연 상담, 금연 패치 지급 등이 실시되며 금연침 시술을 위한 진료실 및 대전시 유성구보건소와 연계한 이동금연클리닉이 운영된다. 또한 금연신청자가 금연에 성공했을 때에는 금연장려금도 주어진다. 다만, 단번에 금연이 어려운 점을 감안, 시행일로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KIOM 외딴 곳에 흡연구역을 한 곳 지정할 계획이다.
최승훈 원장은 “클린존 운영을 통해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동료들간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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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육성 산·학 협동 로드맵 필요
///본문 12일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와 몽골 에튜겐대학(총장 냠작)이 에튜겐대학 총장실에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한 것은 여러 모로 의미가 크다.
수십만종의 화학물질을 합성해 유망신약을 발굴해왔던 다국적 제약사들이 한약재 등 천연약초에서 신약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는 등 약초자원 확보는 더 이상 자생에만 머물 수 없는 시점에 와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에서 우석대의 한의·약학 등 의학계열과 에튜겐대학의 의학·약학·생명공학 분야간 교류를 통해 향후 (한)약초 분야의 공동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기로 합의한 것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더욱이 몽골은 중국에 버금가는 한약재 생산국으로 120ha 규모의 ‘몽골 헤르렝 바이오랑 국립약초원’은 약초 연구능력 및 방대한 약초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에튜겐대학은 의학·약학·생명과학·BIT 분야의 인재를 중점 양성하는 몽골 최고의 사립대학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한의약 R&D산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의약 산·학·연에도 방대한 약초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BIT 융합 분야의 기술들과 손을 잡는다면 유망 한약제제 개발을 위해서도 고무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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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전통의약엑스포 개최 관련 예산 편성
///부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 이사회 개최
///본문 (재)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6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이사회를 열고, 2013년도 주요 사업계획 등 총 8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재근 이사장과 곽숙영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김명훈 경남교육청 부교육감, 이현규 경남도 보건복지국장 등 총 14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2013년도 주요 사업계획 △2012회계연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2013회계연도 본예산(안) △교류·산업관 전시참가 규정 제정(안)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선임(안) △입장권 요금할인 운영 및 적용범위 변경(안) 등이 논의됐다.
2013년도 주요 사업계획에서는 친환경적인 엑스포 행사장 조성 등을 내용으로 9개 분야별 세부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또한 2013회계연도 본예산(안)의 경우 총 예산총액이 국·도비 출연금 206억원, 입장료 수입을 포함한 세외수입 89억5000만원 등 총 295억5000만원으로 편성하는 한편 주요 세출은 조직위원회 운영 40억5000만원, 전시·행사 183억원, 주 행사장 72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전시참여자 유치 전시연출 및 관리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교류·산업관 전시참가 규정’ 제정을 심의·의결했고, 입장권 할인범위와 무료입장 적용 범위 변경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도 심의·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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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행정수도 세종시 ‘서울대병원 응급센터’ 추진
///본문 금년 7월 출범한 17번째 광역자치단체이자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단연 정주 기반 조성 및 자족 기능 확보다.
17일 정부세종청사로 정식 입주한지 1주일만에 벌써부터 공무원들의 근무 패턴이 확 달라졌다. 열악한 주거, 근무환경 탓에 야근도 자취를 감췄다.
무엇보다 당장 퇴근 후 가족이 아파도 응급의료센터마저 전무해 멀리 대전까지 나가야 한다.
행정수도도 좋고 글로벌 경쟁력도 좋다. 하지만 먼저 주거근무에 필수적인 응급의료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선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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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약으로 체력 길러 더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주겠다
///부제 ‘국민 밴드’ 노브레인도 한의약의 수혜자(?)
///본문 무대 위의 ‘악동’으로 유명한 펑크록밴드 ‘노브레인’의 유쾌한 네 남자를 만났다.
노브레인은 보컬 이성우, 기타 정민준, 베이스 정우용, 드럼 황현성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1996년 결성돼 1997년 데뷔한 후 ‘넌 내게 반했어’, ‘비와 당신’, ‘더위 먹은 갈매기’, ‘청춘98’, ‘바다사나이’, ‘미친 듯 놀자’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킨 ‘국민 밴드’이다.
2007년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그룹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비롯 2008년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영화 드라마 음악상, 2009년 제2회 홍대앞 문화예술상 시상식 대한민국라이브페스티벌상 등을 수상한 국내 최고의 밴드 ‘노브레인’ 멤버들이 한의약의 덕을 톡톡히 봤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
평소 한의약으로 건강 관리를 한다는 이성우 씨, 테니스 엘보우로 인한 공연 취소의 위기를 침으로 극복했다는 정민준 씨, 현재 한약을 먹고 있다는 정우용 씨, 아토피질환을 한의약으로 치료했다는 황현성 씨는 한의약의 수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특히 황현성 씨는 어린 시절 아토피질환으로 인한 가려움증으로 밤에 잠을 자지 못할 정도였는데, 한의사의 지도 하에 식단 조절 및 생활습관 개선과 한약 복용 등을 통해 1년여 만에 ‘씻은 듯이’ 나았다. 가려움에 팔을 계속 긁다보니 피가 굳고 각질이 엄청 두껍게 쌓여있을 정도였다는 그는 한의진료를 통해 지금은 매끈한 꿀 피부를 자랑하는 피부미남이 됐다.
정민준 씨는 테니스 엘보우로 인해 손에 힘이 들어가질 않아 예정된 공연을 취소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한의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완치되기까지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한의진료를 통해 2주만에 씻은 듯이 나았다. 그는 “그 때 한의약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의원을 가면 한의사 선생님과 속 깊은 대화를 하면서 마음도 치료되는 느낌이 드는데 이런 점이 참 좋은 것 같다”며 “특히 공진단이 숙취 해소에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멤버들에게 공진단을 권하며 공진단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또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6개월 전부터 한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정우용 씨는 “한약을 먹고 나니 금방 몸이 변하는 것을 느꼈다”며 한의약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노브레인의 리더 이성우 씨는 인터뷰 내내 한의약에 대한 일가견을 가진 발언으로 관심을 끌었는데, 그는 “평소 한의원에 자주 다니고, 한의약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한의약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양약은 통증 부위만 치료하지만, 한약은 통증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며 “‘뿌리를 뽑아낸다’는 면에서 참 좋은 치료의학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지만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많은 분들이 멀리하는 것 같다”며 “한의학은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다보면 자신이 원하는 길(완치)로 가게 해주기에 더 많은 분들이 ‘낫겠다’는 의지를 갖고 한의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브레인 멤버들은 “한의학은 약물 오남용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안전한 의학이고, 서양의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학”이라며 “한의학은 한국인을 위한 한국인 맞춤의학”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한편 지난 16년 동안 ‘음악’ 한 길만을 걸어온 노브레인. 그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노브레인 멤버들은 “음악할 때, 나 자신이 가장 빛날 수 있다”, “즐겁고 재미있으니깐”, “사실 음악 말고 다른 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냐는 질문에 이성우 씨는 “음악은 내가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라며 “내게 음악은 보석같이 나 자신을 빛나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액세서리”라고 말했다.
황현성 씨는 “내 인생에 키워드가 몇 개 없지만, 그 중 거의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음악’”이라고 답했으며, 또 정민준 씨는 “음악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용 씨는 “음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자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브레인은 앞으로도 한의약으로 건강 관리를 함으로써 체력을 길러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더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더 좋은 음악을 담은 새 앨범을 들고 찾아오겠다는 노브레인. 그들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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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한의정책’ 창간준비호 발간
///부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관련 다양한 방안 모색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이 20일 ‘한의정책’ 창간준비호(사진)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국내 한의학 분야의 정기적인 정책 관련 전문도서가 부재한 가운데 발간된 ‘한의정책’은 앞으로 시기별과 사안별로 핵심주제에 대해 전문화하여 다루는 발간물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국내외 연구현황을 파악하며, 정부부처에 정책적인 제안을 함으로써 훌륭하게 연구 및 개발되어진 현대적 한의약 기술이 국민의 건강과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하여 연결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간된 창간준비호에는 최근 한의계의 주요 사안을 다루었던 한의정책포럼의 주제인 ‘현대의료기기의 한의학적 활용’에 대해 이러한 논쟁의 배경은 어디에 있는지, 지금까지 어떻게 흘러왔는지,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입장은 어떠한지 등의 의견을 심도있게 수록하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한의정책 창간준비호를 발간하면서(송미영 KIOM 한의학정책연구센터장)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필요하다(조재국 한의학정책연구원장)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논쟁의 과거와 현재(박용신 한의약정책연구회 부회장) △현대의료기기 활용을 둘러싼 법적 논의(윤진원 한의약정책연구회 운영위원)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관한 조사(이영준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교수) △현대의료기기의 한의학적 활용방안 모색(최병희 KIOM 한의학정책연구센터 연구원) △현대의료기기의 한의 응용(김기왕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한방의료행위에서 의료기기 활용(최문석 한의학정책연구원 부원장)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하여(신상훈 상지대 한방의료공학과 교수) △진단용 의료기기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박영배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한의학 분야 의료기기 관련 논문 현황(최창혁 한의학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2013한의정책 창간호를 기대하며(이준혁 KIOM 한의학정책연구센터 팀장)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한편 송미영 센터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는 한의약 분야가 실제 국민들에게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인 정책과의 연계 부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며 “대학, 연구소, 정부부처 등에 산재돼 있는 한의약 정책 기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자 설립된 한의학정책연구센터인 만큼 앞으로 △국가 한의학 정책 개발 및 연구 △한의학 국제정책 수립 지원 및 다자간 협력의제 발굴 △국가 한의학 R&D 전략 수립 및 지원 △한의학 관련 통계 개발 및 정보 분석 △한의학 정책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한의학 정책 및 기획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센터장은 이어 “한의학정책연구센터에서는 ‘한의정책’을 통해 한의계의 정책적 핵심사안을 논의하는 장을 담당하고, 양질의 정보와 논리적인 의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발간 예정인 창간호에서는 보다 성숙된 내용과 기획으로 발간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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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책 수용 중요성 일깨운 ‘대국민 100만인 서명운동’
///본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당선인 비서실장(유일호 의원)과 대변인(윤창중 칼럼대표)을 깜짝 발탁했다.
이에 앞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도 22, 23일 양일간 제14, 15회 회의를 갖고, 천연물신약 백지화를 위한 ‘대국민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국 시도지부별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시절 한의협 창립 114주년 기념식에서 류지영 의원이 대독한 축사에서 ‘법과 제도의 부족한 점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는 약속이 정책으로 수용되기 위해서도 작금의 한의학을 둘러싸고 있는 현안 과제들은 필히 사회적·국민적 공감대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중앙비대위 회의에서도 언급했듯이 국민건강을 토대로 한 한의약 제도 개선은 사실상 새 정부의 어깨에 달려 있다.
마지막 임진년을 보내고 계사년을 맞이하면서 비대위의 활동이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확대되는 역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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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 한약할인사업 연장
///부제 울산시회 이사회, 회원 적극 참여 독려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이하 울산시회)가 실시하고 있는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 대상 한약할인지원사업이 지속될 전망이다.
울산시회는 18일 울산 안압루에서 제8회 이사회를 갖고, 한약할인지원사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을 대상으로 한약할인지원사업을 연장해 실시키로 하고, 참여하지 않는 회원에게 문자메지지를 발송해 동참을 적극 독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부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일 선정은 의장·감사·회장에게 위임하고, 이번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유공회원 포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에 앞서 1월 중 각 분회별 총회를 통해 분회장 선출, 예·결산 승인, 지부 대의원 선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부 및 중앙감사를 차질 없이 준비, 진행키로 했다. 또 카드단말기업체 ‘나이스체크’와 업무협약을 추진키로 하고, 세부 사항은 회장을 비롯 총무·재무이사에게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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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민건강 먼저 생각하는 새 정부 돼야”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금년 10월22일 출범 이후 비대위는 중앙 일간지들에 식약청에 의해 왜곡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사태의 전말을 공개하고 한의학 원리를 모르는 양의사가 처방함으로써 발생하는 부작용 우려의 심각성을 홍보해 왔다.
그러나 식약청이나 양의약계는 이같은 쟁점들에 대해 일언반구 이렇다 할 반박 논리조차 제시하지 못했다.
‘한약은 몸에 해롭다’면서도 성분도 모르는 한약제제를 처방해왔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간질약 성분 함유,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한 한의사 적발!’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마치 이들 약품들은 한의사가 처방해선 안되는 것처럼 대대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고무된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유용상·이하 한특위)도 함소아제약(대표 최혁용)이 한약인 천연물신약을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공급하면서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고발하는 촌극을 벌여 쟁점과는 동떨어진 적반하장을 보였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 했던가. 한의약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한약제제를 양의사들은 한약의 원리도 모른 채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 아래 처방시키고 있는 식약청이나 또 본인들의 잘못된 행위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고발 운운하는 양의사들 모두 비판을 면키 어렵다.
이제라도 새 정부는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집단과 조직편의주의로 제도적 법치를 좀먹는 저해요인을 시급히 개선하는 일이 보건의료 정책의 첫 과제가 돼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법과 제도 부족한 점 고치는 변화 이끌어야
///본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기간 중 ‘(한의계에서) 법과 제도의 부족한 점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24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에 임명된 새누리당 경제통인 유일호 의원도 “인수위에서 정책공약이 구체화되는데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이해하고 조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듯이 새 정부의 정책공약들이 한의학의 현안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활동도 챙기면서 사회적 공감대를 살리는 일이 필요하다.
천연물신약이 갖고 있는 부당성 및 이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을 담은 홍보전략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밝혔던 약속이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작은 제도적 변화가 한의학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한약분쟁의 교훈에 비추어 봐도 올바른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내년 초 개최키로 한 범한의계 총궐기대회부터 일치단결해 회원 역량을 한데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는 일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도술의 저변 확대에 힘 모으자”
///부제 중국 남경서 남경국제침도학술회 개최…이건목 병원장 참석
///본문 침도학의 학술적 발전을 위한 남경국제침도학술회가 지난달 24, 25일 이틀간 중국 남경에서 개최됐다.
이건목 병원장(서울원광한방병원)을 비롯 남경국제침도학술회의 주석인 왕섭영 회장 등 한·중 침도학 전문가들과 세계침도학회 회원들이 참석한 학술대회에서는 침도학의 임상적 경향과 이론 연구 등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진맥의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시술법을 공유하고, 인체근막에 대한 강의가 주를 이뤘다.
특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에서 다양하고 탁월한 효능을 드러내고 있는 침도술을 앞으로 많은 계층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건목 병원장은 왕섭영 회장에게 대한한의침도학회장 명의로 “널리 보급하지 않으면 혜택이 모두에게 펴지지 못할 것이다”( 不 惠不布·‘동의보감’ 서론 중)라는 내용이 적힌 축하의 글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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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과 난치병 치료제 개발
///본문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루게릭센터(센터장 김성철)가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펙커드 루게릭센터(센터장 제프레이 로스테인)와 루게릭병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은 거저 얻어진 성과가 아니다.
광주한방병원 루게릭센터는 이미 3년 전부터 루게릭병동을 별도로 설치해 입원환자를 치료하면서 이미 4종에 달하는 루게릭 관련 특허를 보유한 데다 국내외 연구기관과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R&D 환경 조성 역할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현재까지 이렇다할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희귀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근위축성측생경화에 대한 보다 특화된 새로운 치료제 등 신약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광주한방병원 루게릭센터가 펙커드 루게릭센터와 공동으로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은 결국 한의학적관과 이를 구체화하는 방법론을 담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 한방 난치병 치료제 개발사업에도 매우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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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의료기술 신청에 적극 나설 필요 있다”
///부제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설명회 및 HTAi 성공 개최 위한 개념콘서트
///본문 2013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3 국제의료기술평가학술대회’(HTAi)의 성공적인 개최 및 국내외 의료기술 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향후 국내 의료기술 평가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한 ‘제3차 신의료기술 평가제도 설명회 및 HTAi 성공 개최를 위한 개념콘서트’가 14일 한국한의학연구원 제마홀에서 개최됐다.
엄영진 HTAi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개최되는 HTAi를 통해 의료기술 평가에 있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의료기술의 세계적 발전방향과 새로운 의료기술 평가방법에 대한 국제적 토론을 통해 한국의 의료기술과 평가방법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특히 HTAi에서는 처음으로 ‘한의학(의료기술)’이 하나의 섹션으로 진행돼 한의학 의료기술 발전 및 국제적 위상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신의료기술 평가정책 방향(정유진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사무관) △2013 HTAi 안내(윤석준 HTAi 조직위원회 대외협력전문위원장) △의료기술 평가에 대한 이해(이선희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정유진 사무관은 발표를 통해 “신의료기술 평가제도는 신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국가가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도입함으로써 국민건강 보호는 물론 신의료기술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실시하게 됐다”며 “향후 임상문헌이 부족한 의료기술 지원이나 식약청 허가 전 사전상담 또는 동시진행하는 등 제도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선희 본부장은 “신의료기술 평가제도에 있어 어려운 점은 의학기술 발전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환자의 권리를 보장하느냐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한 균형잡힌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라며 “아직까지 신의료기술 평가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부터 관련 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 제도에 적극 반영해 좋은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어 한의학 분야 신의료기술 평가에 대한 그동안의 진행사항을 설명하는 한편 “신의료기술의 평가대상은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지 아니한 새로운 의료기술과 고시된 신의료기술의 사용목적, 사용대상 및 시술방법 등이 변경된 의료기술”이라며 “특히 신의료기술 평가에 있어 문헌자료가 중요한 만큼 한국한의학연구원 등과 같은 기관에서 1차적인 자료를 많이 만드는 것이 신의료기술로 등재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설명회에 이어 임병묵 교수(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를 좌장으로 이향숙 경희대 한의대 교수·이명수 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서현주 조선대 교수 등이 참석해 의료기술 평가에 대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이향숙 교수는 “신의료기술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근거가 필요한데, 한의학에서는 흔히들 근거가 부족하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여기에서 말하는 근거란 근거중심의학(EBM)에 기반한 근거를 말하지만, EBM적인 (한의학)근거가 과연 한의학을 위한 근거인가라는 점에서는 의문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현재 한의계에서도 EBM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근거 창출보다는 연구를 위한 연구,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며 “양의학적 잣대를 그대로 한의학에 적용하는 것은 다소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의학적인 방법론을 강구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임병묵 교수는 “한의학적 특성을 고려한 방법론에 대해 강구하는 것에는 동의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한의학의 특성만을 고려한 채 자칫 국제적인 기준을 등한시할 경우 한의학 세계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새로운 방법론을 강구할 경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선희 본부장도 “지난 5년간 신의료기술로 신청된 1050건 중 한의학 분야는 2.6%(27건)에 불과해 한의학적 방법론의 개발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은 하고 있지만 개선에 나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선 한의계에서 신의료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건수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이명수 책임연구원은 침 치료효과 등 외국에서 연구된 사례를 발표했으며, 서현주 교수는 한·양약 병용투여에 대한 연구 등 공익성을 필요로 하는 연구를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에서 수행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필요성에 대해, 또 이향숙 교수는 보건의료연구원 등 신의료기술을 평가하는 기관에서 환자의 안전 및 치료효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각 직역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도 해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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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험혜택 무임승차 407만 여명… 보험재정 누수 심각
///부제 KDI 윤희숙 연구위원, 국세청·보험공단간 정보 공유 부재가 원인
///본문 건강보험료를 제대로 내지 않으면서 보험혜택을 누리고 있는 얌체 보험족들이 무려 407만 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희숙 연구위원(한국개발연구원·KDI)이 23일 발표한 ‘건강보험이 경제 내 비공식 부문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직장가입자(피부양자 제외)의 규모가 1300만명 수준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407만 여명의 임금근로자들이 피부양자로서 보험료를 전혀 부담하지 않거나 직장가입자보다 보험료가 대부분 낮은 지역가입자로 분류돼 있어 건강보험의 재정 누수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간 근로소득이 ‘최저임금을 받으며 주 40시간 12개월 동안 근무했을 경우’ 1083만원 이상을 받는 임금근로자 가운데 지역가입자는 234만 여명, 피부양자는 173만 여명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더해 지역가입 790만 세대 중 450만 세대는 소득자료 자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연구위원은 이 같은 허점이 발생한 이유를 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의 세금정보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들었다.
윤 연구위원은 “넓은 피부양자 범위를 비롯해 지역가입자 관리를 세밀히 하지 못하는 건강보험 행정상의 문제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보험공단이 저임금근로자에 대한 소득/사업장 자료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중요한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세청이 취합한 저소득층 근로자 소득지급명세서상의 정보를 사회보험과 공유할 경우, 직장피부양자와 지역가입자 중 상당 부분은 직장가입으로 옮겨질 것”이라며 “기존 조세행정 인프라와 사회보험 인프라간의 긴밀한 협력과 환류시스템의 확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 같은 노력은 저소득층으로부터 사회보험료와 세수를 확보한다는 차원보다 사회보험 혜택을 비롯한 복지체계상의 각종 지원이 이들에게 닿을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하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우리나라처럼 비공식 부문이 광범위하게 잔존하고 있는 경제구조에서 이 제도들이 적절히 기능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관리기능과 긴밀히 연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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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건의료비 지출 매우 낮은 편”
///부제 5인 미만 고용 자영업자들 생활비 중 의료비는 2.4% 불과
///본문 5인 미만 종사자를 고용하고, 고정된 사업장을 가진 등록사업체를 대상으로 가계 지출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지출하는 평균 생활비 가운데 보건의료비 지출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홍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자영업자의 가구소득 및 가계지출: 빈곤규모 추정과 교육 및 의료비 부담’ 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생활비 주요지출 항목 가운데 전체에서 기타 지출이 29.8%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식료품비 23.7%, 교육비 16.7%, 그리고 보건의료비가 2.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영업자의 가구소득은 연평균 4163만원이며, 중위소득은 3600만원으로 조사됐는데, 보건의료비의 지출은 소득계층에 관계없이 지출규모가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총생활비 대비 보건의료비 비율은 소득계층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보건의료비의 부담 정도는 소득계층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반면에, 교육비는 소득계층에 관계없이 지출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의료비의 경우 전체 생활비 지출에서 평균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득계층이 높아질수록 보건의료비의 지출비율은 점차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소득계층에 관계없이 일정한 규모의 보건의료비를 지출, 총생활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따라서 보건의료비 지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반해 저소득층 자영업자 가구의 의료비 부담은 적지 않아 보건의료비 지출이 총생활비의 20%를 상회하는 과부담 가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구원 수에 따른 생활비 주요지출 항목에서 보건의료비는 2인 가구의 경우 3.7%로 가장 높으며, 4인 가구의 경우 1.7%로 가장 낮은데, 이는 2인 이하 가구의 경우 가구구성원에서 노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교육비 지출은 모든 소득계층에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소득과 무관하게 자녀의 교육에 대해서는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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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한한의사협회史’ 금과옥조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가 20일 113년간의 대한한의사협회 역사를 기록한 ‘1898~2011 대한한의사협회사(大韓韓醫師協會史)’를 발간 했다. 이와 함께 한의 회원들에게는 PDF 파일로 공개 배포할 계획이다.
배포될 대한한의사협회사가 A4용지 크기의 국배판으로 총 353장의 관련 사진과 903쪽에 달하는 분량의 역사 기록물로 300부를 발간했던 위원회의 노력에 더해져 시너지효과를 낸 셈이다.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도 축사를 통해 “‘대한한의사협회사’의 발간은 우리 민족의 건강을 책임져온 한의학이 걸어온 지난날을 들여다보고 한의학의 미래를 전망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강조대로 한의학 정통성 발원부터 한의사협회의 장대한 역사를 담담히 기록한 협회사 자체가 한의학을 조망할 미래비전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특히 협회사에 ISOM, 민족의학신문사, 한방병원협회, 한의학교육평가원, 허준기념사업회, 동의보감기념사업단, KOMSTA, KOICA 한의사, 청한, 참실련, 한민협, 한의약전문박물관, WHO 서태평양사무처 등 국내외 유관단체 소개를 담아낸 것도 새로운 미래의 시작이다.
협회역사가 거듭될수록 인류의 건강 증진과 한의학 발전에 기여했던 요체가 무엇이었고 향후 어떻게 조망해 나가야 하는지 종합적으로 인식할 금과옥조(金科玉條)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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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광대 산본한방병원, 금정동서 의료봉사
///부제 금정동주민센터와 결연 체결…지속적인 봉사 추진
///본문 원광대 산본한방병원(병원장 이기상) 사랑나누리 의료봉사대와 금정동주민센터(동장 장태진)가 결연을 맺고, 금정동에 주거하고 있는 독거노인 및 장애우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기상 병원장 등 의료봉사대팀과 장태진 동장 등 금정동주민센터 관계자들은 최근 지역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침·뜸·부항 시술 등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한의학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한방치료를 받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병원이 멀고 진료비가 걱정스러워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다”며 “산본한방병원 의료봉사대가 직접 방문해 치료해 주셔서 너무도 감사하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금정동주민센터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기상 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기획하며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봉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금정동을 시작으로 여러 지역으로 의료봉사를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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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환경 변화 대응할 국시 로드맵 만들어야”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12일 현행 국가고시 합격선을 일률적으로 ‘60점’에서 변환점수 60점으로 조정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위원회는 13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에서 제출한 ‘한의사국가고시과목 개선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승인하는 한편 이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제출한 후 향후 한의사 국가고시 과목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의료기기 활용, 첩약건보 등 한의사 직무의 외연 확대에 국시과목 개정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시점에 와 있다는 인식 아래 최종보고서를 승인했던 단면을 음미해 볼 수 있다.
특히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역시 전국 한의대 및 한의전이 교육 평가를 통해 자격이 미달하는 교육기관은 졸업생들에게 국가고시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담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종보고서 정립은 고무적이다.
이에 맞춰 국시 개선의 키워드도 수월성 있는 의료인 배출로 이어지게 하는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 즉 한의사 국시과목도 시대에 맞춰 첨단 의료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국가실기과목도 이를 반영하는 것이 한·양방 균등발전 차원에서도, 또 한의학 교육과정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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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용작물 집중 투자 전남도, 예산 증액
///본문 전라남도가 2013년 복지예산을 대폭 증가시켰다.
맞춤형 복지로 ‘전 생애에 걸쳐’, ‘꼭 필요한 사람에게’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총예산 5조6247억원의 29%인 1조6406억원을 편성한 것.
전남도는 이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투자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의료센터 건립 등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건립, 한약제제 약효 표준화사업, 한국토종자원의 한약재 기반 구축사업 등 약용작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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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홍보가 중요하다”
///부제 한방의료관광 홍보와 지원이 가장 시급 의료관광 유치않는 이유는 주변에 외국인이 많지 않아서 의료법 개정과 규제 완화도 뒷따라야 유치 경로 및 방법 모르고 외국어 가능 인력 부족 등 난제
///본문 올해 10월부터 실시한 ‘한방의료관광 저변 확대를 위한 전문 의료기관 현황 기초조사’ 결과가 보고됐다.
16일 개최된 2012 한방의료관광 전문의료기관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에서 한의학정책연구원 조재국 원장에 따르면 이번 기초조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방의료관광을 시행하고 있거나 시행하고자 하는 전문한방의료기관의 현황을 파악, 정부 및 관련 업계 등이 한방의료관광 산업 정책을 수립하고 한방의료관광 프로그램 개발, 한방의료관광 기관 경영, 관련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먼저 1000여 곳의 한방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와 569곳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100곳의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방문 모니터링 조사, 10명의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한방의료관광 홍보 강화 및 지원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전화조사 결과에서 응답 대부분이 ‘홍보’에 관련된 것으로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려는 전문의료기관이 ‘홍보’에 대해 가장 많은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며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해외 홍보 및 마케팅에 가장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제언에서도 ‘홍보/마케팅 강화’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정부 지원 강화’와 ‘의료법 개정 및 규제 완화’ 순으로 나타나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홍보 및 마케팅 부분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었다.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도 정부 지원 필요 사항에 대한 질문에 ‘한방의료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필요’를 꼽았다.
방문 모니터링 조사에서 자문을 희망하는 정보로 ‘홍보 방법에 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원했고 ‘외국인환자 유치 방법에 대한 정보’와 ‘한방의료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그 다음을 이어 홍보와 유치 방법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의사항에서도 ‘한방의료관광에 대한 홍보와 적극적 지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전반적 지원’ 순으로 조사되는 등 한방의료관광 혹은 한의학에 대한 홍보의 비율이 높아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이 가장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화조사를 통한 외국인환자 유치 노력에 대해 전문의료기관의 8.4%만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해 외국인환자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낮은 인식을 보였다.
유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만큼 주변에 외국인이 많지 않아서’가 가장 많았고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는 방법과 경로를 잘 몰라서’,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서’ 순으로 나타나 외국인환자 유치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전문의료기관 중 30%는 유치 의지가 있으나 방법을 모르거나 여건이 되지 않아 실시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한방의료관광 적합 진료 분야에 대해 ‘내과’라는 응답률이 높았고 온라인 설문조사의 외국인환자 주 치료 분야 응답에서도 ‘내과’가 가장 많아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한방의료관광의 현실과 인식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한방의료관광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가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한방 경험이 적은 서구권 한방의료관광객들에게 한방의 개념, 치료 매커니즘, 효능에 대한 이해를 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한의학의 과학적·객관적 효능 증명을 위한 더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대외적 신뢰도를 높이고 한방의료를 위한 의료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현재 중의학과 유사한 의료방법으로 인식돼 있는 한의학을 중의학과 차별화할 수 있는 장기적 방안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방문 모니터링 주요 의료관광객 국적 조사결과에서는 ‘일본’이 30.4%로 가장 많았고 ‘중국’, ‘미국’이 각각 17.9%, 11.9% 순으로 뒤를 이었고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확보하고 있는 통역인력의 해당 언어도 ‘영어’가 35.3%, ‘일어’ 29.4%, ‘중국어’ 26.5%로 기본적인 영어를 제외하면 일어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문가 심층 인터뷰 결과 의원급들의 일본인 대상 미용 중심의 한방의료관광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어 중국과 러시아, 중동 등 관광객 유치에 대한 고민과 시도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의 다변화를 위해 현재 많은 병의원들이 한방의료관광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투자 비용과 비 명동 및 비 강남이라는 지역적 제약이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가장 부담이 되는 비용은 통역과 코디네이터 같은 인건비로 많은 병의원들이 외국인환자 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별도 전문 통역과 코디네이터를 별도로 고용하는 것이 아닌 해당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를 고용하거나 한의사가 직접 해당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비상시 필요 인력에 대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 병의원급의 고정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조재국 원장은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허준, 대장금 같은 한의학 관련 콘텐츠의 제작과 해외 수출 지원 △스타마케팅, 해외 의료나눔 봉사활동, 한방체험활동 강화 △한의학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치료결과에 대한 과학적 규명과 객관화 △‘한방의료관광 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한방의료기관 지원 △의료법 위반 사범 단속 강화 △한방의료관광 전문 병의원 인증제 도입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특히 ‘한방의료관광지원센터’는 통역 전문요원을 선발해 평상시에는 회원사의 홈페이지 관리나 메일 응답에 대한 업무를 진행하고 외국인관광객 방문시 직접 방문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의료법 위반 사범 단속 강화가 필요한 이유는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과 관련된 관광정보를 찾기 위해 많이 이용하는 서울나비(http://www.seoulnavi. com) 사이트를 보더라도 현재 명동을 중심으로 한 미용 에스테틱에서 의료법으로 사용할 수 없는 용어나 시술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법 시술 업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부작용을 호소하거나 불법 사무장 병원들의 과잉 진료 및 질 낮은 서비스가 한방의료관광에 대한 이미지와 신뢰를 무너트릴 수 있는 만큼 불법 한방 에스테틱과 사무장 병원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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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서울로 상경한 구례 출신 대학생들의 아버지
///부제 아토본가 지리산한의원 홍원표 원장 ‘지운학사’와 ‘(재)구례장학회’ 설립 아토피 치료제 개발, 치료효과 만족도 높여
///본문 한의사이면서 200여 명의 구례군 학사 출신의 아버지이기도 한 아토본가 지리산한의원 백운 홍원표 원장. 1935년생인 그가 개원한지 50여년 만인 지난해에서야 비로소 내 집을 마련해 월세로 있던 종로 3가에서 제기동 약령시장으로 이사했다. 홍 원장의 내 집 마련이 이토록 늦어진 데에는 장학사업에 뜻을 뒀기 때문이다.
“내가 태어난 곳은 가난에 찌든 두메산골 농촌으로 병이 나면 민간요법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게 고작이었습니다. 병원은 1개 군에 한두 군데에 불과했고 그나마 치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병원의 문턱은 일반 서민들에겐 너무나 높았던 시절이었죠. 그래서 농촌의 가난한 사람들의 질병을 산과 들에서 나는 약초와 침으로 다스려 보겠다는 마음으로 당시 동양한의과대학에 입학해 고학으로 힘겹게 한의사가 되었어요.”
대학을 졸업한 후 소설가 박경리의 ‘대지’에 나오는 하동군 악양면 평사마을에서 개업한 홍 원장.
당시 그곳은 무의촌일뿐 아니라 무약면으로 빈한한 가정형편상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채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다 생을 마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다.
12년간 하동과 구례에서 의료활동을 펼치던 홍 원장은 1975년 서울로 다시 상경해 한의원을 개원하고, 조금씩 모은 돈으로 강서구 화곡동에 소재한 가옥을 사들여 1992년 2월 智雲學舍를 개원한다.
‘智’는 智異山에서, ‘雲’은 白雲山에서 따온 것으로 지리산과 백운산의 정기를 받아 굳세고 바르게 살아가는 인물이 되라는 뜻과 두 산 속에서 청소년기에 품어왔던 야망의 학사라는 의미도 담은 것이다.
“구례군에서 서울로 온 후배들이 숙식의 어려움만 해결된다면 마음 놓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대지 46평, 건평 30평 가옥에 지운학사를 설립했습니다. 6년간 숙식을 제공해오다 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98년 구례군에 헌납했죠. 그 후 40평인 앞집을 저와 구례군이 함께 사들여 5층 건물을 신축해 34명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학사를 마련했어요. 이것이 지금의 ‘구례학사’입니다.”
구례학사 설립은 전국 시군 단위에서는 최초의 일이었다.
홍 원장은 또 지역민들과 함께 십시일반으로 장학금을 마련해 재단법인 구례장학회를 설립하는데 앞장서 1억원을 장학금 종잣돈으로 마련하고 이와 별도로 자신의 호를 딴 ‘백운장학금’으로 매 학기마다 12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그의 정신은 구례학사 출신 학생들에게도 고스란히 내리사랑으로 전해진다. 구례학사 출신들이 만든 모임인 ‘지운회’에서는 매학기 50만원씩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
후학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준 공을 인정받은 홍 원장은 2008년 대통령 국민 교육공로표창을 받았다.
“저는 고향 후배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적은 돈을 장학금으로 지급해준 일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구례학사 출신 후배들이 선배들로 받은 사랑을 또 다른 후배들에게 장학금이라는 이름의 사랑으로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홍 원장은 요즘 아토피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오랜 임상을 바탕으로 개발한 발효 한약과 조제한 탕약 및 환약, 외용약을 활용해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의 고충을 덜어준다.
홍 원장은 아토피의 원인이 인체 내부의 알러지성 열과 활성산소 등 독성물질로 인한 세포기능 이상 현상으로 인해 인체 불균형이 초래됨으로써 심폐기능 저하, 해독기능 저하, 면역불안전, 피부열상을 일으킨다고 본다.
따라서 내열과 혈액 속의 독소를 없애는 내과치료를 위해 친환경으로 재배한 미나리를 숙성 발효시킨 것과 해초, 영지버섯, 상황버섯, 한약재 등을 다린 탕약 및 환약, 그리고 외용약으로 내·외치를 동시에 근본 치료함으로써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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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어려운 이웃들 잊지 않으려 매주 봉사
///부제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육복지 위해 노력 서초아이누리한의원 황만기 원장
///본문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기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서초 아이누리한의원 황만기 원장.
그는 요즘 매주 해송 지역아동센터와 창신동 청소년센터 ‘친구네’를 찾아 2시간씩 한자와 역사, 사회 교육을 하고 있다. 그가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예과 2학년(1994년) 학부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주 간격으로 월곡종합사회복지관과 가양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주말마다 교육과 진료 봉사 활동을 시작한 것이 1999년까지 이어졌다.
대학 졸업 후에는 ‘성매매 근절을 위한 한소리회-막달레나의 집’ 정기 진료활동을 비롯해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정기 진료활동, 북한 개성공단 단기 자원봉사 등 도움이 될만한 곳을 찾아 진료 봉사활동을 다녔다.
황 원장이 일찍부터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소위 ‘사회적 약자’들이 많이 모여살고 있는 창신동 지역에서 태어나 그 지역에 살면서 중학교까지 교육을 받다 보니 ‘가난함’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감수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시엔 비록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미약한 실력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진료봉사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었죠.”
그동안 여러 가지 측면에서 대단히 운이 좋았고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황 원장.
그래서 그는 주위에 경제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고 계신 많은 분들을 결코 잊지 않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제가 조금 더 공부를 하고 또 여러 가지로 더욱 풍성한 사회적 실력을 쌓은 후에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육복지’와 관련된 더 좋은 활동을 해보고자 여러 가지 구상을 하면서 나름대로 준비를 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
그는 2011년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연세대 사회복지학 석사도 취득했다.
뿐만 아니라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호스피스센터 호스피스간호 단기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국립암센터 보건복지 고위과정과 국가 재난 응급의료 전문가 교육과정, 희망제작소 모금전문가학교 등을 이수 및 수료하기도 했다. 또한 황 원장은 한방소아과 분야에서 연구 및 진료 역량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0권(개정판 포함)에 달하는 단행본을 출간하고 논문과 세미나 발표를 통해 동료 한의사들과 정보를 공유해 오면서 한의계에 ‘한방소아과’ 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조금이나마 학술적 발전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황 원장.
그는 지난 세월 동안 열정을 담아 최선을 다해온 일들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육복지’를 위한 더 많은 가치있는 일들을 하나씩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 오늘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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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내게 장애는 장애가 아니다”
///부제 손해복 장수한의원장, 서울시장애인탁구협회장 선임
///본문 손해복 장수한의원장(서울시 관악구한의사회 명예회장·사진)이 서울시 장애인탁구협회장에 선임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손해복 원장은 15일 제4회 서울시장애인탁구협회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추대로 서울시장애인탁구협회장에 선출됐다. 그는 오는 2013년 1월1일부터 2014년 12월31일까지 2년간 서울시장애인탁구협회장으로 일하게 된다.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인으로 성장하면서 장애우의 권익과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미력하나마 탁구가 장애우간의 신뢰와 존중, 그리고 협력과 결속의 밑바탕이 되는데 일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어린 시절 집 앞마당에 탁구대가 있어 자연스레 탁구를 치게 됐다는 손해복 원장.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한의대에 진학해 공부에 매진하면서 탁구와 멀어지게 됐다가 5년 전 목욕탕에서 몸무게를 재보곤 체중이 많이 늘었단 생각에 다시금 탁구라켓을 잡았다.
그는 장애를 갖고 있지만 비장애인 못지않은 실력을 갖고 있어 일반인 탁구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1년 서초구청장배 탁구대회 5부 경기에서 준우승도 했고, 올해 개최된 서울시생활체육대회 희망부에서는 3등에 올랐었다.
또 지난달에는 내로라하는 탁구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모인 서울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 1부 리그에 출전해 3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손해복 원장은 “‘싸움닭’ 기질이 강해서 한 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기에 스포츠도 예외는 아니기에 이렇게 열성적으로 탁구를 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처음엔 반바지를 입고 운동을 한다는 것이 쑥스러웠고, 또 양쪽 목발을 짚고 탁구장에 나타나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탁구 회원들과 화합할 수 있었고, 동아리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는 손해복 원장.
그는 “탁구가 운동량이 상당히 많고, 특히 스트레스 해소에는 최고의 운동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루 일과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 퇴근 후 탁구를 칠 때”라며 “탁구는 상대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운동이기에 서로 오고가는 탁구공을 통해 소통의 소중함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탁구 외에도 상당한 골프 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손해복 원장. “그냥 보기플레이 정도 한다”고 겸손하게 말하는 그이지만, 그는 80대 초반의 타수를 꾸준히 기록하는 실력파다.
자신보다 더 심한 장애를 가진 친구의 권유로 1998년 골프에 입문하게 됐다는 손해복 원장은 목발을 짚고 필드에 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지금까지 10여 년간 골프를 쳐왔다. 골프가 건강 관리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아한다고 밝힌 그는 매주 목요일이면 오전 진료를 마다한 채 골프를 친다고.
“다른 한의사들도 탁구나 골프 등 운동을 통해 건강도 지키고 스트레스도 해소함으로써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활하길 바란다. 더불어 사회적 약자인 장애우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지켜봐주실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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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2월30일 한의신문 창간 45주년, 언론사명감 막중
///본문 1967년 12월30일 고고성을 울리며 창간된 한의신문이 45주년을 맞이했다. 찬찬히 지나온 역사를 더듬으며 감회에 잠기는 것은 일보의 진전이 있었는가 하면 반보의 후퇴 속에서 나름의 한의학 대변지로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왔다는 전통이다.
특히 창간 26년만에 발발했던 한약분쟁에서는 당시 한의인들과 함께 능동적으로 ‘세대에 앞서가는 세계 속의 한의학’이라는 모토 아래 언론활동을 하나의 한의학 중흥운동으로 제작에 참여했었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러 임진년을 보내며 또 다시 주무부처가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이 서양의약제도 체계 시각으로 한의약을 강제로 끼워 맞추었던 천연물신약 사태가 터진 것은 1993년 한약분쟁의 교훈에 비추어 다시 옷깃을 여미게 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45돌을 맞는 한의신문은 한약분쟁의 교훈을 거울삼아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이를 저해하는 요인을 과감히 개선, 한의학의 세계화 기반을 갖추기 위해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동·서의약의 균등발전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주장을 강력히 펴나갈 것이다.
언론의 책임과 대변지의 사명이 지금처럼 막중한 때는 없다. 불과 45년의 한의신문이 수천년 민족의학 역사의 명운을 짊어지고 한의회원들과 함께 대변지의 사명을 냉철하게 다짐한다.
다가올 100년을 바라보며 45년의 이정표에 서서 영원할 한의학의 밝은 미래에 대변지로서 본연의 사명과 민족적 염원에 충실할 것을 기약하며 계사년에도 한의인들의 격려와 성원, 그리고 편달을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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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중국산 위조·저질 약품으로 수백만명 목숨 위협
///본문 영국 일간 가디언은 16일 아프리카에서 위조 또는 저질 말라리아 예방 의약품이 유통돼 수백만명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에서 불법 제조된 위조 또는 저질 말라리아 예방약이 유통돼 아프리카를 떨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과 각국은 아프리카에서 중국산 의약품을 원조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대다수가 약효를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지 의학 전문가들은 이 같이 가짜 의약품들이 유통된다면 약이 아닌 것을 약으로 복용해 생기는 2차 사고가 우려된다며 대응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이제 지구촌도 중국발 먹거리에 이어 의약품 공포에 정교한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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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정책 발전 이끌 소프트 키워야”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이하 비대위)가 22·23일 양일간 개최된 제14·15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18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따른 비대위의 운영방향을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한의약법 제정 등 각종 현안들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키로 한 것은 한의학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어 내년 1월에 개최 예정인 범한의계 궐기대회가 국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준비 팀장에 중앙비대위 박유환 부위원장을 선임한 것도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러나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법적·제도적 저해요인들을 사회적 이슈로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토론회 및 정책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야 한다. 비록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 약속했다 해도 국가 사회적 미증유의 한약분쟁과 같은 혼란을 초래하지 않으려면 작금의 현실을 직시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한의약계도 중지를 모아 국가 보건의료정책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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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산업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난치성·만성질환 환자 대상 턱관절 전문 한의사로 활동”
///부제 ▶ 턱관절균형의학 치료인 기능적 뇌척주요법(FCST), 구조 균형화로 기능 정상화 ▶ 턱관절, 두개안면부로 모여드는 모든 십이경락과 기경팔맥 조절, 균형을 맞춰 ▶ 인체공학적 원리 이용, 새로운 의료용품과 건강용구 연구개발 및 제품 출시
///본문 진바이오테크 이영준 대표(이영준한의원장)는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인 1987년, 개원을 앞두고 오른손이 완전히 마비가 됐었는데, 당시 오른손을 치료하기 위해 관심을 가진 것이 턱관절이었고 세월이 흐르면서 오늘날 턱관절 전문 한의사가 되었다.
당시 이 대표를 치료한 미국 국적의 카이로프락틱 교수는 이 대표가 카이로프락틱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원장님의 경우는 턱관절에 이상이 생겨 목뼈에 문제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팔이 마비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턱관절을 치료해야만 할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이후 카이로프락틱 교수는 수기요법으로 이 대표의 턱관절을 한 달 동안 치료했으나 역시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수기요법 외에 미국에서 시술되던 스프린트 치료를 받아보려고 했지만, 정보를 찾을 길이 없어 이 대표 혼자 외롭게 연구를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이 대표는 “내 턱관절 연구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듯’이 시작됐고, 턱관절에 대한 어떤 지식과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세계 유수의 의학 관련 홈페이지에 수시로 접속해 턱관절 정보를 수집했으며, 밤샘을 밥 먹듯 하면서 연구에 매진하다 보니 어느덧 조금씩 턱관절을 치료하는데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90년대 초부터는 난치성 혹은 만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턱관절 치료법을 적용, 이들에게 수년 동안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턱관절이 신체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턱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관절이자 기관으로, 한의학의 기초이론인 음양오행, 정기신혈, 장부경락, 병인병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특히, 이 가운데 음양론은 천인합일의 고대 자연관으로, 한의학에서 생명체를 관찰하는 방법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며 “턱관절이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관절인 이유는 바로 몸의 음양 균형을 조절하는 중심에 있기 때문으로, 음양 학설이라는 고대철학에서는 음양이 모든 자연현상이 발생하고 발전하며 변화하는 근원이 되며, 또 음양의 대립·통일·성쇠를 우주의 기본 규율로 보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의 오장육부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 살펴보는 지표로 음양의 대립·통일, 평형·협조를 활용했고 그래서 의학서 [소문] - [음양응상대론편]에서는 “음양이 만물 변화의 핵심요인이며 삶과 죽음과 치료의 관건”이라고 했고 상하, 좌우, 내외와 천지, 기혈, 수화 등 음양의 여러 세부 속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소문] - [금궤진언론편]에서는 사람 몸의 겉과 속, 배와 등, 장과 부를 음양으로 설명했으며, 이런 음양관을 바탕으로 보면 턱관절은 위치적으로 양인 머리뼈의 아래에 있어 음이지만 기능적으로는, 활발히 움직이는 양의 역할을 하는 중심으로, 두개안면부로 모여드는 모든 십이경락과 기경팔맥을 조절하며 균형을 맞추어 주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턱관절균형의학은 기능적 뇌척주요법(FCST)의 이론적 배경이 되는 학문으로서 턱관절의 다차원적인 위치 교정이 뇌와 척추구조, 경락체계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핵심 치료 분야임을 인식하고 연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학문이다.
이 대표는 “턱관절균형의학의 치료인 기능적 뇌척주요법(FCST)은 한마디로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법’이며 ‘구조의 균형화를 통해 기능을 정상화하는 치료법’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활용 범위는 전신의 음양 균형을 조절하고 경락체계를 정상화 시켜 일반질환을 비롯한 뇌신경계와 장부 및 척추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의 각종 난치성 전신질환을 광범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다”고 밝혔다.
이영준 원장이 설립한 진바이오테크는 인체공학적 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의료용품과 건강용구의 연구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제품의 연구,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2008년 5월에 설립했으며 2009년부터는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받아 TBA(턱관절균형장치), OBA(교합균형장치)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2010~2012년에는 ‘KIMES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YESDEX2012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에 참여하여 활발하게 국내 및 국외에 제품을 알린 바 있고, 더 나아가 2012년부터는 스포츠 전용 TBA를 개발 및 제조하여 출시했으며, 주간에 가벼운 대화가 가능하며 치열 및 교합상태 문제로 TBA 착용이 어려운 환자들도 착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TBA 주간용 장치 TBA-Special을 출시했다.
전 세계 스포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전용 TBA는 TBA-Golf, TBA-Sports, TBA-Mountain로 나눠지며 진바이오테크는 (사)한국골프피팅협회와 협약을 체결하여 임상 테스트 및 홍보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 회사에서는 특허출원한 ‘턱관절균형장치’, ‘골반균형장치’, ‘CST(두개천골요법)베개’등을 비롯해서 향후 좀 더 다양하고 새로운 의료용품의 개발과 실용화를 위해 보다 전문적인 연구활동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진바이오테크에서 취급하고 있는 주요 제품으로는 TBA(턱관절균형장치), OBA(교합균형장치), 스포츠전용 TBA-GOLF, 골반균형기, CST(두개천골요법)베개가 있다.
TBA(TMJ Balancing Appliance:턱관절균형장치)는 일명 상부경추 조절장치·뇌신경계 조절장치라 불리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치아의 교합면 각도 및 가이드 두께 등을 고려하여 착용감이 편하고 부드러우며 경추를 비롯한 척추구조를 정렬시키고 뇌신경계를 정상화 시킬 목적으로 고안된 장치이다.
OBA(Occlusion Balancing Appliance:교합균형장치)는 기존 국내외 구강장치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만들어진 치열 및 교합조절 목적으로 설계된 구강내 장치로, 특히 전치부의 간극을 확장시켜 치아에 가해지는 통증을 감소시켰다. 또한 스포츠 전용 TBA-Golf 구강장치는 장치의 외부 중심선이 치아 중심선과 일치하는 하악치아에 올려놓고 착용하도록 설계된 장치로 운동시 치아와 턱을 보호하고 상부 경추를 Alignment 시켜 전신 자세와 운동중추에 도움을 주는 구강내 균형장치이다.
CST(두개천골요법)베개는 두개천골계의 교정을 가능하게 하는 CST베개로, 불균형한 턱관절과 비틀린 골반을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되지 않던 환자의 치료를 위한 장치이다.
앞으로 진바이오테크는 △개발된 제품에 대한 홍보 활성화 △국가 지원사업 및 지원금 확보 △지지모임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품에 대한 홍보 활성화는 진바이오테크 소식지 발행을 통해 제품의 장점과 활용방안을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국가 지원사업 및 지원금 확보는 여러 국가 지원사업을 모니터링하여 진바이오테크의 제품 개발, 특허, 수출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진바이오테크 제품의 장점을 바탕으로 사연 공모와 사용후기를 축적하여 여러 지지자들을 모으고 모임을 만들어 그들에게 심리적·정서적 도움을 주며 질병의 치유에 적극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의 진바이오테크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이 대표는 “앞으로 전문경영인을 영입하여 국내외의 관련 인맥(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을 이용한 마케팅전략을 수립하여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물량을 조절하고 제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세계 각 나라마다 국민성 및 국민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변화시키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또한 전 세계 의료인을 상대로 한 학술세미나 개최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턱관절 장애로 인한 난치질환으로 신음하고 있는 환우들에게 치료의 희망을 알려 많은 해외환자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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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급조절 한약재 품목 조정
///부제 독성주의 한약재에 아마인 추가, 수급조절품목 조정 등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개정고시
///본문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이 17일 개정·고시됐다.
동 고시에서는 ‘중독우려한약’을 ‘독성주의한약재’로 명칭을 변경하고 ‘독성주의한약재’에 아마인을 추가해 감수, 경분, 낭독, 밀타승, 반묘, 반하, 보두, 부자, 백부자, 섬수, 속수자, 수은, 아마인, 연단, 웅황, 주사, 천남성, 천오, 초오, 파두, 호미카 등 총 21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수급조절대상한약재 품목도 조정됐다.
현 구기자, 당귀, 맥문동, 백수오, 산수유, 시호, 오미자, 작약, 지황(생·건), 천궁, 천마, 택사, 황금, 황기 14품목에 일당귀를 포함시켜 15종으로 하되 이 중 백수오와 시호는 2013년부터, 택사와 황금은 2014년부터 수급조절대상품목에서 삭제하는 것을 명문화 시켰다.
이에 따라 2014년에는 수급조절대상한약재는 총 11개 품목으로 줄어들게 된다.
개정안에서는 또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 정기회의 개최시기를 기존 ‘매 2월마다’를 ‘매년 3월과 11월’로 개정했다.
이와 함께 제30조제2항을 신설해 ‘약사법 시행규칙 별표2의 2’의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된 한약규격품 용기나 포장에 적합인정표시(사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2015년부터 한약재 GMP가 의무화되는 만큼 이에 적합하게 제조된 한약규격품에 대한 차별화된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장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고시로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들이 개선, 보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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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법과 제도 부족한 점 바로잡는 긍정 효과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는 출범 3개월간 노고 끝에 현 정부에선 14가지 천연물신약의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비대위가 강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그럼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내년 초 14가지, 내후년까지 70여 가지 줄줄이 허가를 대기 중인 짝퉁 천연물신약들에 대해서도 이를 막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혼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비대위는 한약을 제형과 이름만 바꿔 양약으로 둔갑시키는 시도가 이어진다면 3년 이내에 모든 한의원들이 문을 닫게 될지 모르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회원들을 설득시켜 나가고 있다.
비대위는 바쁜 와중에도 14일 개최된 영등포구한의사 송년회에 안재규 위원장은 이상택 비대위 자문위원장과 함께 참석해 약사들이 지난 20년간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한의사에게서 한약을 빼앗으려는 부당한 현실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나가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데 한의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어 18일에는 안재규 위원장을 비롯 김필건 비대위 수석부위원장, 박완수 비대위원들은 오전·오후로 나눠 오전에는 복지부 곽숙영 한의약정책관과 면담한데 이어 오후에는 안 위원장과 김 수석부위원장이 각각 청주시와 경주시분회를 방문하여 천연물신약의 문제점과 일간지 광고 게재 등 현재 비대위의 활동경과와 더불어 향후 전략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22일 개최된 중앙비대위에서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현재의 문제는 정치 논쟁이 아닌 한의계의 생존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으로 간주하고, 목숨을 건다는 각오로 투쟁해 나가기로 했다.
2만 한의사의 힘을 하나로 모아 잘못된 현행 천연물신약을 바로잡고 한의사만이 처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한약제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안 위원장이 각오대로 새 정부도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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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이론과학화 사업 참여자 공모
///부제 KIOM, 오는 2013년 1월4일까지 요약계획서 접수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한의학 전통이론을 현대과학으로 규명하여 의과학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한의약 연구 주제와 접근법 등의 새로운 연구 분야를 제시하기 위해 추진되는 ‘2013〜2014년 한의이론과학화사업’의 참여자를 공모한다.
이번 사업의 연구내용은 한의학 전통이론을 현대과학으로 규명하여 새로운 의과학 원천기술 개발의 가능성이 있는 과제로, 신청자격은 KIOM 내부의 경우에는 선임급 이상 연구원을, 또 외부자격은 △대학(대학부설연구소 포함) 또는 그 소속교원 △학술연구기관·단체 또는 그 소속연구자 △학술 연구를 위하여 기관장(한국한의학연구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기관 및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총 사업기간은 과제협약일로부터 2014년 12월31일까지 약 24개월이며, 지원예산 규모는 6개 과제에 연간 총 9억6000만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단, 과제당 연간 1억6000만원 내외로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지급이 가능하며, 2011〜2012년도 평가결과 지속지원과제로 선정된 3개 과제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과제에 대해서만 공모가 추진된다.
제출서류는 △연구계획서 제출공문 1부 △연구계획서(한글파일) 8부 △PPT 발표 파일 8부 △CD-ROM(한글파일 연구계획서 및 PPT 발표파일의 전체 내용을 포함한 전문 수록) 1매 등을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발표평가에 의한 선정평가가 실시된다.
세부적인 추진일정은 △요약계획서 접수 기한: 2013년 1월4일 △제출서류 접수 기한: 2013년 1월11일 △선정평가 실시: 2013년 1월18일 △선정결과 발표: 2013년 1월23일 △과제협약 체결: 2013년 1월 이내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KIOM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개방형 연구 촉진 정책에 부응하고, 외부 연구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KIOM내 아이디어간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KIOM 내·외부에 공고하게 됐다”며 관심있는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문의: 042-868-9592, KIOM 정책부 성과확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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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기기 활용 수용자에서 설정자로 전환
///본문 개원가 미래는 의료인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가정용 진단기기로 각종 암, 에이즈를 진단하는가 하면 병의원 간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재가 의료도 보편화될 전망이다. 다만 의료관련 법률에서는 대응이 뒤지고 있지만 프라이버시 보호 문제, 의사와 환자간 신뢰문제만 해결해 나간다면 관련법 개정은 시간문제다.
그러고 보면 한의개원가는 기존 서양의약제도 체계의 시각 속에서 첨단의료기기 활용마저 일방적으로 제한되는 위치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 박완수 의료기기팀장(가천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이는 한의사에게 ‘한복’만 입고 진료하라거나, 컴퓨터를 쓰지 말고 붓글씨로 진료부를 쓰라는 것과 다름 아니다”라며 “비대위는 인류건강 증진에 필수적인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물을 진단하는 수의사는 사용할 수 있으면서, 인간을 진단하는 한의사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어불성이라며 비대위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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