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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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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86호
///날짜 2012년 10월 29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전면 백지화!
///부제 ‘천연물신약’ 관련 모든 법령 제도 정책 전면 재검토 및 전면 재수립 촉구 불합리한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백지화 ‘대국민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 제2차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 부당성 규탄과 폐기 촉구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
///본문 ‘천연물신약’ 제도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전국 한의사들의 정당한 외침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울려 퍼졌다.
‘제2차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의 부당성 규탄과 폐기 촉구를 위한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가 24일 오전 8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에서 운집한 1만여 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천연물신약 제도의 부당성과 이 제도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승교 부위원장(대한 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사회로 문을 연 궐기대회는 민주통합당 전정희 국회의원이 방문해 천연물신약 제도의 부당성을 성토하면서 열기를 띠기 시작했다.
전 의원은 “천연물신약 문제는 한의사에게 위기일 뿐만이 아니라 국민을 담보로 이뤄지는 일이기 때문에 대단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데 한의계가 힘을 모아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해 기회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안재규 비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모순과 오류, 불합리 투성이의 현재의 ‘천연물신약’관련 법령과 정책이 다시 수립되어 우리 2만 한의사들이 의료인으로서 진정한 권리를 되찾는 그 날까지 모두가 대동단결하여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끝까지 투쟁하자”고 밝혔다.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의 정당한 주장이 국회, 식약청뿐만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증거에 맞게 개선할 수 있을 때까지 가열찬 투쟁을 해야 할 것이며,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협회와 함께 우리의 목표가 이뤄지는 그 날까지 열심히 참여해 주시기 바라며 협회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용 대의원총회 의장은 “현재의 천연물신약 사태는 약사법에서 양약과 한약 및 한약제제로 이원화체계로 되어 있는 체계를 무시하고 한약의 독점권을 빼앗아 가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정부에 한약에 대한 한의사들의 배타적인 독점권을 인정해서 독립적인 분류체계인 한의전문의약품과 한의일반의약품으로 별도로 분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계속된 행사에서 정경진 경기도한의사회장은 천연물신약 사태에 항의하는 뜻에서 머리를 삭발한 채 연단에 올라 현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회장은 “천연물신약이 양의학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우리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그날이 올 때까지 단합과 승리의 역사를 한 번 써 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성진 인천시한의사회장은 “천연물신약은 한약을 원료로 한의학적 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한약제제이며, 이 한약제제가 캡슐에 담아 영어 이름을 붙이면 이것이 천연물신약입니까? 이것은 한약이다”라고 강조하고 “식약청과 제약회사가 국민을 기만한 총체적인 사기극이며, 2만 한의사들은 천연물신약에 대한 원천적인 재검토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서관석 명예회장은 “이 문제는 한의사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기로임을 인식하고, 우리는 다함께 노력해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밝혔고, 유기덕 명예회장은 “캡슐에 담으면 한약도 양약이 되고 영문 이름으로만 바꾸면 한약도 양약이 됩니까, 오늘 여러분들의 이번 싸움이 얼마나 중요하고, 성스러운 싸움이며, 한의학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는 것을 확신하며, 저 역시도 가열차게 여러분들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창회 명예회장은 “여기에 계신 안재규 비대위원장은 어렵게 TF팀에서 모시게 되었고, 김필건 수석부위원장도 졸지에 한의원의 문을 닫고 왔으며, 또한 비대위원들 모두 쉽지 않은 어려운 결정을 해 주셨는데 이분들에게 한의사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환영 명예회장은 ‘시민들에게 드리는 말’을 통해 “일본의 경우 소시호탕 엑기스를 간염치료제로 사용해서 9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판매 금지시킨 적이 있는데, 이제 천연물신약을 식약청대로 한다면 이러한 일이 곧 국민건강에 역기능을 일으킬 것은 명약관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필건 수석부위원장은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 하에 진행해온 식약청의 대국민 사기극과 한약 강탈 과정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 내역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건물 모형물을 망치로 깨트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식약청 해체!’를 강조했으며, 천연물신약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지금 당신의 눈앞에서 10초만에 신약을 개발해 보이겠습니다(한약-캡슐에 담기-신약 완성)’라는 내용의 시연회를 선보여 천연물신약이 얼마나 엉터리로 만들어지는지를 국민과 언론에 상세히 알렸다.
또한 김지영 원장(전남 영광 주민한의원)은 규탄사에서 “식약청은 지금까지 왜곡된 천연물신약 관련 법령과 고시를 즉각 재정비하고, 식약청은 현행 잘못된 천연물신약 관련 제도 및 정책에 대해 국민과 2만 한의사 앞에 진중하게 사죄하고, 관련자 전원을 중징계하라”고 촉구했다.
김용환 부산시회 비대위원장은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제약자본과 양방의사, 약사로 이어지는 제약 카르텔, 이것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우리가 갖고 있는 한의학적 시스템을 미래의학으로서의 비전, 미래의 희망있는 의료시스템으로 어떻게 제시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천연물신약 관련 투쟁기금으로 경희대 한의대 29기 동문회 이찬구 회장이 비상대책위원회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해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나타내 보였다.
박징출 서울시회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식약청이 관련 고시를 왜곡하여 만들어 낸 현재의 ‘천연물신약’은 국민 여러분들의 건강 증진은 뒷전이고 오로지 제약회사의 배만 불리며, 양약으로 둔갑한 천연물신약 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함으로써 국가재정을 낭비하고, 변질된 천연물신약에 양방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함으로써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파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규 비대위원장은 결의문 발표를 통해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은 불합리한 현행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모든 법령과 제도, 정책 등을 즉시 재검토하고, 전면 재수립할 것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은 한약의 이름만 바꾼 것에 불과한 ‘천연물신약’에 대한 신규 임상시험계획과 준비 중인 품목허가를 즉각 중지할 것 △복지부와 식약청은 현재 자행되고 있는 양의사들의 ‘천연물신약’에 대한 처방 및 활용을 즉각 금지하고, 양방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즉각 취소할 것 △복지부와 식약청은 이 같은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독립한의약법’을 제정하고, 이를 집행할 ‘한의약청’을 즉각 신설할 것 등을 촉구했다.
또한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백지화를 위한 ‘대국민 100만인 서명운동’ 선언문을 낭독한 양인철 중앙비대위원은 “대한민국의 2만 한의사들은 국민 여러분들의 귀중한 마음을 하나 하나 소중히 간직하여, 기필코 불합리한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이 완전히 폐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천연물신약 제도의 부당성을 청와대까지 알리기 위해 비상대책위원들을 중심으로 청와대 진출을 시도했으나 공권력의 강력한 저지로 무산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비대위는 중앙 유수 일간지에 천연물신약 정책의 부당성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 이 문제와 관련한 대국민 홍보를 본격화 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립 한방병원 설립 추진
///부제 남윤인순 의원 국감 질의, “한방진료부를 병원급으로 확대하라” 국립중앙의료원장, “원지동 이전 때 국립한방병원으로 개편 예정”
///본문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이 원지동으로 이전하면서 한방진료부를 국립한방병원으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빠르면 2014년에 제1호 국립한방병원이 탄생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사진)이 국립중앙의료원내 한방진료부를 한방병원급으로 확대 개편하고 한의학 관련 연구과를 확대하는 등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한방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립중앙의료원의 방안을 묻는 서면질의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은 22일 답변서에서 “원지동 이전과 함께 현 국립중앙의료원내 한방진료부를 국립한방병원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며, 진료인력은 현재 3개과 4명의 전문의에서 5개 7명의 전문의로 확충할 계획이고 확대 개편과 더불어 국립중앙의료원이 한방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008년도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국립중앙의료원 기능·역할 정립 등을 위한 연구’에서 국립중앙의료원 한방병원을 설립하는 내용을 포함해 현재 한방진료부를 전문의 수련한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70병상으로 확대하고 노인환자 등 만성질환에 대한 연구, 한·양방 협진 등을 강화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며 그 근거를 덧붙였다.
다만 국립중앙의료원은 “현재의 여건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진료부에 이러한 역할을 부여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며 이전을 포함한 국립중앙의료원 발전방안 차원에서 한방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시 현 한방진료부의 역할 및 위상, 경영 개선을 포함한 한의학 임상연구, 한·양방 협진에 대한 연구 등 한방의료의 선진화 및 국제화도 함께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윤인순 의원은 24일 국정감사에서도 이같은 국립중앙의료원의 계획과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한의계는 환영의 뜻과 함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4일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초임상연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국립한방병원은 부산 한의학전문대학원 부속병원 이외에는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그동안 한방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진료부를 한방병원으로 확대 운영 △국립암센터에 한방 진료과목 개설 및 연구 △시도립 병원, 경찰병원, 보훈병원, 군 병원, 산재병원, 적십자병원 등에 한방병원 또는 한방 진료과목 개설 △대한체육회 및 산하 경기단체와 국가대표 선수촌내 의무팀에 한의사 배치 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또한 한방공공의료 인력의 확대배치를 위해서도 정부에 △한의사 보건소장 임용제한 폐지 △전문인력 등의 면허 또는 자격의 종별에 따른 최소배치기준에 한의사 포함 △보건소 및 보건지소 한방진료실의 한방보조인력 충원을 통한 방문진료 활성화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의 연구인력 충원 및 예산 지원 확대와 △친환경 진료센터 및 만성질환 관리센터, 노인성질환 관리센터 설치운영 등 특화진료 센터 설치 운영의 필요성을 함께 요구해 왔다.
김정곤 회장은 “한방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국민에게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공의료 분야에서 한의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너무나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모든 국민들께서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한방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관련 정책과 법령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한 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안재규 위원장은“국립한방병원이 설립되면 한의학이 공공의료로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그만큼 넓어져 한의학의 위상도 함께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립한방병원 설립과 더불어 국립한방임상센터도 반드시 설립돼 한의학 임상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주력
///부제 자보 한방수가 개선 보고 및 한방의료 보장성 확대 추진
///본문 한의협 중앙이사회
대한한의사협회는 23일 제32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2013년도 한방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협상 결과 및 자동차보험 한방수가 개선 보고를 비롯해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공중보건한의사 대의원 배정 추진 등 한의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의협간의 201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통해 한방건강보험 수가를 2.7% 인상했다는 보고와 함께 앞으로도 한의 의료의 적정한 보상체계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방자동차보험 첩약 수가가 현행 4870원에서 37.4% 인상된 6690원으로 인상되고, 탕전료는 1회당 6700원에서 첩당 670원으로 100% 상향조정된 것에 대한 보고와 더불어 금명간 국토해양부에서 고시가 되는대로 회원들에게 자보 수가 현황 및 진료비 청구시 유의사항 등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월1일부로 산재보험에서 ‘합병증 등 예방관리를 위한 진료 인정기준’에 한방 부분이 포함돼 눈과 귀, 두부 및 안면부, 신경계통 또는 정신기능장애에 따른 후유증상 등 총 36개 질환에 대한 후유증상의 예방관리에 한의약적 진단과 치료기준이 규정돼 산재보험 후유증상 관리 진료 제도에 한의 의료가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는 보고와 아울러 향후 산재보험에서의 한의급여 확대 및 진료 활성화에 더욱 나서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 주체에 한의사가 포함되는 행정예고가 곧 고시될 것이라는 보고와 함께 올 연말 중 시도지부별 보험 임원 간담회 개최를 통해 한의원의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 관련 사안을 안내하는 것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내에 근로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한방자문위원 위촉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협회 내에 운영됐던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의 한의학 표준화 추진 역할이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의기술표준센터로 이관됨에 따라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의 해체(안)을 차기 이사회에 상정하여 논의키로 했다.
또 공중보건한의사와 군의관들이 협회 대의원총회 대의원으로 선출돼 각종 주요 사안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고, 이와 관련해 세부적인 안을 법제위원회에서 마련하여 차기 이사회에 의안 상정키로 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내년도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과 관련해 현재 양방 산부인과에만 적용되고 있는 임산부를 위한 고운맘 카드에 대해 한의 진료도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과 특정질환을 중심으로 한 첩약 보험 추진 등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추진 MOU 체결
///부제 원광대 한국전통의학연구소·익산시보건소
///본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국전통의학연구소와 익산시 보건소는 18일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익산시민을 위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지역사회에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추진시 자문 역할 및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공공보건사업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만성퇴행성 질환 예방 교육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예방과 치료를 통한 보건사업으로 한의약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대에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의학을 기대합니다”
///부제 김기수 전 포르투갈 대사, 경희대에 청강 선생 유물 및 토지 기증
///본문 “경희대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의 진심어린 연구를 통해 청강 김영훈 선생의 유물들이 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선친의 업적이 빛을 보게 돼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한의학이 양의학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대학은 물론이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의학의 발전을 기원하는 바람은 나뿐만 아니라 아버님 또한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김영훈 선생 유품 1600여 점 및 토지 46만여㎡ 기부
1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청강 김영훈 선생 유품 근대 문화유산 문화재 지정 축하 및 기부증서’ 전달식이 열려, 청강 선생의 아들인 김기수 전 포르투갈 대사가 청강 선생의 진료기록부 등 유품 1600여 점과 함께 경기도 연천 지역 토지 46만여㎡을 기부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김기수 전 대사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및 한국 한의학 발전과 함께 지금의 한의학이 있는데 큰 역할을 했던 청강 선생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를 통해 선친의 업적이 제대로 인식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으며, 자손들 모두 기부에 흔쾌히 동의해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또한 청강 선생은 동양의학대학이 경희대학교로 이전하는데 주된 역할을 하는 등 경희대와는 끈끈한 유대가 있었고, 지난 1999년 경희대 한의대에 청강 선생의 유물을 기증한 것이 계기가 돼 오늘과 같은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 전 대사는 “조인원 경희대 총장과의 대화를 통해서도 한의학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바탕으로 향후 한의대 발전을 비롯 한의학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는 조 총장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조만간 신축될 한의과대학관의 명칭을 ‘청강홀’로 하겠다는 말에 무한의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의학을 더 발전시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한의학으로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그 역할을 경희대 한의대와 청강 선생의 연구가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근 청강 선생의 유물이 문화재로 등록된 것과 관련 김 전 대사는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의미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청강 선생의 업적이 한의계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더 인정받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한의학의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나뿐만 아니라 청강 선생의 모든 자손들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전 대사는 “한의계에는 청강 선생뿐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많은 인물들이 있지만 그에 대한 연구가 아직은 미흡한 것 같다”며 “이번 청강 선생 유물이 문화재로 지정된 것처럼 각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에서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은 의사학연구소로 확대·개편해 더 많은 한의계 인물을 발굴하는데 앞장 서주길 바란다”고 제안키도 했다.
한의사라는 자긍심 갖고 학문 발전에 매진하길
“위엄과 자비스러움, 한의학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기억되는 아버님 앞에서는 한없이 작기만 했던 기분이었다”고 청강 선생을 회상하는 김 전 대사는 한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후학들에게도 조언을 남겼다.
“아버님은 제가 한의사가 되기를 바랬지만 당시에는 한의사를 배출하는 학교도 없었고, ‘의생’이라고 불리는 등 그 위상이 한없이 낮기만 했었죠. 하지만 아버님과 같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한의사의 위상이 점차 격상되고, 현재는 전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한의과대학으로 입학하는 등 그 위상이 양의사와 동등, 아니 그 이상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발전된 한의학을 공부하는 후학들은 한의사라는 자긍심을 갖고 한의학 발전에 더욱 노력하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연구 및 임상에 나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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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제약사 이익 위한 정책인가?
///부제 류지영 의원…천연물신약 사업성과 미미 및 예산 낭비 ‘지적’
///본문 막대한 국가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사업이 부처별로 따로 진행하고 있어 연구성과가 연계되지 않는 등 전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조차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사진)은 24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1992년 신동의약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998년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 2001년 이후 현재까지 천연물신약 개발 촉진계획에 따른 천연물신약 연구사업이 진행돼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천연물신약 개발에 투여된 예상금액은 902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류 의원이 복지부에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에 관한 타 부처의 예산 지원이나 연구진행경과, 사업결과에 관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관련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막대한 국가예산이 들어간 천연물신약 개발사업이 부처별 ‘따로 놀기’로 사업성과의 미미 및 예산 낭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천연물신약의 경우 9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국가예산을 들인 사업이지만 국가 재정 지원 대비 해외 수출 성과 또한 미미하다.
가장 대표적인 스티렌정의 최근 3년간 생산 실적과 해외 수출 현황을 비교해 보면 2986억원 이상의 생산실적 중 해외수출액은 2억원에 불과다.
따라서 류지영 의원은 “거창한 이름으로 시작한 천연물신약 사업이 내국인을 대상으로 제약사의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한 제살 깎아먹기식 정책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천연물신약에 대한 부처별 연구성과의 취합이 필요하며 복지부의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에 임채민 장관은 “천연물신약 관련 법률이 복지부 소관이니 만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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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원로회원 老馬之智…위기의식 갖고 비전 달군다
///본문 대한 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24일 국회의사당 앞 ‘2만 한의사는 식약청에 폭탄을 던지고 싶다’는 대형 현수막이 걸린 단상 아래 2차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가 1만명의 한의사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안재규 비대위원장을 비롯 비대위원, 명예회장직을 사퇴한 허창회·서관석 전임 회장 및 김현수·최환영·유기덕 명예회장, 현 김정곤 회장까지 참석해 궐기대회에 힘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을 진두했던 허창회 전임 회장이 연단에 올라 “비상대책위원회 안재규 위원장과 김필건 수석부위원장은 개원마저 포기한 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백척간두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데 격려의 성원을 보내자”고 제안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원로 전임 회장들까지 나서 비대위에 힘을 실어준 것은 비대위의 승패가 곧 한의학 명운을 좌우할 것임을 예견케 했다. 전임 회장들의 老馬之智로 한의학이 처한 현 상황을 대변해 주듯 특히 궐기대회 막바지에 원로회원들이 ‘청와대’로 달려가자는 외침 속에 가장 앞장서 의연하게 경찰과 대치하던 대동단결된 한의인들의 모습은 더욱 긴장감을 자아냈다.
대선이라는 지각 변동 속에 한의학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금방 설 땅마저 잃겠구나하는 인식을 공감한 자리였다. 이날 2차 궐기대회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왜곡된 의약정책을 바로잡는 뜨거운 엔진이었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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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발전 저해 요인들 하나 하나 개선
///본문 24일 2차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에서 1만 한의사들은 ‘가짜신약 승인해준 식약청장 처벌하라’, ‘가짜양약 가짜신약 제약승인 취소하라’, ‘천연물신약은 식약청의 대국민 사기극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운집한 1만 한의사들은 한 목소리로 식약청에 폭탄을 던지고 싶다며 울분된 심정을 토해냈다.
한의약 발전기금으로 식약청 공무원들이 결탁, 고시를 변경해 자직능 제약회사들에게 모든 한약 처방을 천연물신약으로 허가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던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공분은 결의문을 통해 분출됐다.
결국 식약청이 20년 전 한약분쟁의 교훈을 잊은 채 엉터리 고시 변경을 통해 독성검사나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약들을 마치 아스피린이나 탁솔과 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천연물신약인양 호도하고 있는 어처구니는 자폭 이전에 스스로 해체해야 한다.
2차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를 계기로 한의약·한방의료의 발전을 저해해 왔던 왜곡된 요인들을 하나 하나 개선해 나갈 때 한의학이 한 단계 도약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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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립재활원 한의인력 보강하고 연구과 신설하라
///부제 김미희 의원…한방재활 연구인력 1명뿐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사진)이 국립재활원(원장 방문석)에 한의사 인력을 보강하고 체계적 연구를 위한 한방재활연구과를 신설해 국민들이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23일 국립재활원 국정감사에서 김미희 의원은 한·양방협진체계 구축을 핵심 사업의 하나로 꼽고 있으면서도 총 60여 명의 연구인력 중 한의사 연구인력은 고작 1명 뿐이고 한방재활연구과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을 보면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전문화를 위한 R&D 투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특히 재활 분야는 한의와 양의가 모두 중요하고 한의의 경우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을 뿐 재활 치료에 좋은 효과를 갖고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연구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방문석 원장은 “연구를 독려하고 있으나 과학적인 연구 잣대가 한방에 적합하지 않아 고심 중에 있으며 연구인력은 연구과제가 많이 만들어지면서 늘어나게 되는데 들어왔던 연구관의 이직이 잦아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애로사항이 있다”며 “현재 진료인력으로 있는 한의사 2명을 포함해 3명이 협력해 연구하도록 하고 있는데 추후 인력을 계속 보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미희 의원은 “재활 분야는 한의사, 의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골고루 있어 협력연구가 필요한 만큼 추가로 인력을 뽑을 때 한의사 등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현재 한방재활연구과가 없는데 우리 고유의 치료법을 연구할 수 있도록 연구과도 신설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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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립재활원, 결원된 의사인력 충원해야 한다”
///부제 류지영 의원…한방재활 1명 등 의사 7명 결원 필요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사진)은 한방재활과 1명을 포함한 의사 7명, 간호사 4명, 의료기술직 7명 등 국립재활원 결원 의료인력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3일 류지영 의원에 따르면 국립재활원의 의료인력 중 결원 의사는 정원 22명 중 7명(31. 8%), 간호사는 정원 89명 중 4명(4.5%), 의료기술직은 정원 83명 중 7명(8.4%)이 결원된 상태로 부족한 의사인력을 공중보건의 5명과 촉탁의 1명을 활용해 진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포괄적인 재활서비스 팀 구성이 어려워 환자의 재활진료 서비스 질 저하 및 조기 사회복귀가 지연되고 의사인력 부족을 공중보건의 및 촉탁의로 대체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해 운영하고 있지만 청각재활과, 시각재활과의 지속적인 재활진료 및 재활프로그램 개발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으며 영상의학과는 질병 진단 및 재활 치료에 필수적인 진단검사의 지원이 원활하지 못해 진료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류지영 의원은 “보수 등 의사 처우개선 문제는 복지부 전 국공립병원의 공통사항이며 향후 의과대학 등에 집중 홍보해 결원 의사가 충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함은 물론 기존의 대안이 아닌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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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정감사, 왜곡된 정책 철저히 검증했어야
///본문 첫 국감이 시작된 5일 이후 20일간 진행된 국정감사는 우려했던대로 대선에 가려 결국 정치국감으로 변질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위 국감 역시 보육·복지, 건보료, 우유주사 등 내내 이슈화된 문제에만 집중됐다.
새누리당 류지영·김희국 의원과 민주통합당 이목희·김성주 의원이 그나마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문제를 질타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과연 보건복지 분야가 제대로 된 정책을 폈는지, 왜곡된 의약정책은 없었는지 검증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지만 놓치고 말았다.
여전히 국감 마지막 날인 이날 역시 국회 앞에서는 1만여 한의사들이 모여 왜곡된 의약정책을 안타깝게 목놓아 성토하고 있었다.
여야는 이같은 대한 한의사 비대위의 애절한 성명서마저 제대로 정책 검증할 기회를 살리지 못한채 스스로 날려버린 것은 아닌지 아쉬움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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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인생 마지막까지 기부하는 삶 살아갈 것”
///부제 임관일 한의협 부회장, 구미 불산 사고 1000만원 성금 기탁 대륜고 장학이사장 등 활동…8년간 1억원 이상 기부
///본문 지난달 27일 경북 구미의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등 5명이 사망하는 등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구미4국가산업단지 내 휴브글로벌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불산(불화수소산)이 실린 20톤짜리 탱크로리에 호스를 연결하던 중 일어난 폭발은 불산 가스 유출로 이어져 2차 피해자와 피해액이 현재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주변 근로자뿐 아니라 공무원 및 지역주민에게까지 피해가 이어져 최근까지 총 1만1000여 명이 병원 진료나 검진을 받았다고 집계됐다.
정부는 8일 불산 피해지역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하고, 불산 가스 누출사고로 병원을 찾았던 피해지역 주민과 근로자의 검진비와 치료비 전액을 국가에서 부담키로 했지만, 피해 주민들의 안타까운 목소리는 더욱 커져가고 있다.
경북 구미 출신으로서 이러한 상황을 지켜만 볼 수 없었던 대한한의사협회 임관일 부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9일 피해상황을 확인하러 구미로 내려갔다.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 그는 잠자코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임 부회장은 20일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재경 구미시향우회와 함께 다시 한 번 구미를 찾았다. 남유진 구미시장과 만나 재경향우회가 300만원의 성금을, 임관일 부회장이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불산가스 사고 현장 복구와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돌발적 사고이고, 인재인 이번 불산 가스 유출로 인해 고향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보았다. 작게나마 그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나 역시도 너무 많이 놀랐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사고 수습에 구미시장님이 잘 대처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사실 임관일 부회장의 기부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그는 한의계에서는 통 큰 ‘기부 천사’로 유명하다.
2년 전 재경 구미향우회장을 맡은 직후 해마다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구미시에 기부했다. 또한 자신의 모교인 대구 대륜고등학교에서 장학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매년 1000만원씩 8년간 8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으며, 장학재단과 동문들의 장학금 2억1400만원을 모아 학교에 전달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관을 건립할 당시 평회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00만원의 건립 기금을 선뜻 기탁했다.
그의 이러한 기부 활동은 한의학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43만 시민이 생활하는 구미시는 예부터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해 수많은 인재들이 배출된 지역이다. 구미에는 대한민국 인재의 절반은 경상북도에서, 또 경상북도 인재의 절반은 구미에서 나온다는 말도 있다. 낙동강 줄기 사이에 위치한 아름다운 나의 고장이 다시는 이번 사고와 같은 불행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더 많은 인재들이 배출돼 대한민국을 이끄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모교 대륜고등학교는 올해도 서울대에만 20명을 배출한 명문 고교로서 그동안 한의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재들도 많이 배출했다. 장학재단에서는 학생 장학금 지급, 교사 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돕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가르침을 받았던 ‘스스로 속이지 말고, 남을 사랑하자’라는 교훈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교훈대로 살다보니 완전히 기부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서울시회 대의원, 한의협 중앙대의원, 서울시회 대의원총회 의장, 서울시 중구한의사회장, 대한기독한의사회 부회장 겸 총무, 한의협 부회장에 이르기까지 한의계를 위해 평생을 바쳐 달려온 그는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현재 홍보 분야 부회장으로서 이러한 기부 활동 또한 한의학을 온 국민들에게 알리고, 한의계가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남은 인생을 기부하는 삶으로 살고 있다. 최근 한의계 시장의 불황에 천연물신약 문제까지 터지면서 회원들 또한 구미 불산 유출 사고만큼 커다란 충격과 고통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모두가 하나가 되어 모든 상황을 다시 한 번 헤쳐 나갈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진단 분야 등 학술연구 강화
///부제 여한의사회, 모르페우스와 MOU 체결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가 (주)모르페우스((www. morphe us3d.co.kr·대표이사 김진수)와 23일 자인메디병원에서 상호협력 MOU 조인식을 갖고, 업무제휴 양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모르페우스는 대한여한의사회 활동을 위해 500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상호 적극 협력함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류은경 회장은 “그동안 여한의사회가 진행해온 의료봉사 활동 등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이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손을 내밀어준 모르페우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의료봉사활동은 물론 다양한 사업을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한의사회가 한 분야만을 연구하는 학회가 아니라는 점을 살려 로컬 한의사의 눈높이에 맞는 의료기기, 진단기기 등을 다루는 주제에 대한 세미나도 진행해 왔던 만큼 이번 협약이 여한의사회와 모르페우스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르페우스 최흥산 이사는 “평소 여한의사회가 좋은 주제를 선정, 진행해 온 기획세미나와 위안부·미혼모 등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어우르는 활발한 의료봉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협약을 맺게 됐다”며 “한의계에 첫발을 내딛는 시작점에 선 입장에서 한의약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한의약 발전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르페우스측은 “여한의사회가 실시하는 의료봉사 등 각종 행사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현재 세부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D 의료영상 전문업체인 (주)모르페우스는 치과, 성형외과 등 양방에서 주로 사용되는 수술 전후의 실질적인 변화를 3차원 입체 이미지와 함께 쉽고 빠르게 예측 및 진단,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회사로 한의약이론에 근거한 한방솔루션에도 주목하고 창사 이래 지금까지 관련 연구개발에 꾸준히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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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매선침 심화강좌 지부별로 실시
///부제 여한, 제27차 정기이사회 개최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22일 서울 반포 산들해에서 제27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송년회를 비롯 여의주 모임, 매선침 심화강좌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송년회 개최일을 오는 12월4일로 결정했으며, 여성의료주요단체 모임을 내년 1월경 실시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기획세미나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매선침 강의의 심화강좌를 지부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산업… 부가가치가 곧 경쟁력이다
///본문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에는 대구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와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가 참가해 한의학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대구시한의사회는 박람회장에 부스를 설치, 다양한 한약제형의 한약제제, 한의약품 등을 선보였으며, 대구한의대도 로비 전시실에 대형 한방의료체험 부스를 마련, 산학협력단이 개발한 우수 기술 이전 성과와 자체 개발 제품들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부속 대구한방병원에서 파견된 의료진은 첨단 장비를 활용, 관람객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해 인기를 모았다.
이같은 한의학 이미지 제고 성과는 거저 얻은 것이 아니라 한방엑스포가 한의약 산업 중심지로 여기서 얻어지는 부가가치가 바로 한의약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10여년간 꾸준히 투자한 결과다.
지자체가 홀로 주관한다면 한낱 꿈이겠지만 지역 한의약 산·학·연이 모이면 새로운 한의약 산업 미래를 시작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문·일반의약품 분할 회사 5곳으로 늘어
///본문 동아제약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3월1일자로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칭)로 전환하고 그룹의 투자사업과 바이오 부문을 전담하기로 의결했다.
기존 회사는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 회사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회사로 분할된다.
이로써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한 국내 제약사는 제약업계 1위인 동아제약을 비롯 녹십자·대웅제약·JW중외제약·한미약품을 포함해 총 5곳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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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인 10명 중 1명은 보수교육 안받아
///부제 남윤인순 의원… 지난해 한의사 19.5%, 의사 10.9% 미이수 지적
///본문 의료법 개정으로 올해 4월28일부터 면허신고제도가 도입돼 의료인은 연간 8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면허신고가 가능한 가운데 의료인의 10명 중 1명은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의료인 등의 보수교육 현황에 따르면 2011년의 경우 전체 면허등록자 42만6780명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16만5945명( 38.9%)을 제외한 26만835명이 보수교육 대상자인데 이수자는 73.4%인 19만1353명, 면제자는 17.0%인 4만4449명, 미이수자는 9.6%인 2만50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남윤인순 의원에 따르면 직종별 보수교육 미이수 비율은 한의사가 19.5%로 가장 높았고 의사 10.9%, 간호사 7.9%, 조산사 7.1%, 치과의사 6.2%로 집계됐다.
2011년의 경우 한의사는 보수교육 대상자 1만6534명 중 미이수자는 19.5%인 3224명이었고 의사는 8만9818명 중 10.9%인 9870명이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았으며 간호사는 13만5009명 중 미이수자는 7.9%인 1만720명으로 나타났다.
2010년의 경우에는 보건의료인 전체 미이수비율이 2011년보다 더 높은 14.0%였으며 직종별로는 한의사가 21.3%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간호사가 9.7%, 치과의사 4.2%, 조산사 4.0%, 의사 2.5% 등의 순이었다.
남윤인순 의원은 “현행 의료법 제30조에 보건의료인의 자질 향상을 위해 보수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고 관련 협회에서 소속 회원들에게 보수교육을 안내, 실시하고 있지만 미이수자가 적지 않다”며 “특히 협회에 가입하지 않아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의료인까지 합하면 면허를 등록한 의료인의 절반 가까이가 보수교육을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윤인순 의원은 “금년 2월1일 공포된 개정 의료법에서는 면허신고제도가 도입돼 앞으로는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면허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년 보수교육에 착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정 의료법에 따라 의료인은 매 3년마다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면허상황을 신고해야 하며 연간 8시간의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면허신고를 반려해 최종 미신고시 면허의 효력이 정지된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내년에 청구 실명제 도입 위해 근거 마련 중
///부제 신경림 의원…의료기관 정원 준수 여부 파악 안돼
///본문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 청구를 할 때 실명을 기재하도록 하는 청구실명제가 내년 도입될 전망이다.
2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사진)은 “의료기관의 의료인력 정원 준수 여부에 대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자료를 요청했으나 복지부는 개별 의료기관 인력 정원 준수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심평원은 정확성 문제로 인해 활용이 부적절하다는 단서를 단 자료를 보내왔다”며 “엄연히 의료기본법과 의료법에 명시된 사항임에도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의료인력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지역간 의료 불균형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해 결국 의료의 불형평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청구 실명제 도입을 포함해 청구 실명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원 및 자원 관리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알권리 차원의 정책 수립을 주문했다.
이에 임채민 장관은 “청구실명제는 내년부터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드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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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식약청, 약사회의 오송 출장소 탈피 못하면 ‘도태’
///본문 과학기술 R&D는 국가경쟁력의 핵심 요소요, 대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 개최했던 ‘글로벌 인재포럼 2012’ 개막 연설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밝힌 교육 개혁 방향이다.
이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선도기술사업 R&D 발전사업에도 시사점이 크다.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 R&D 중장기 발전방안에 따라 한의약 발전 기금으로 개발된 한약제제들이 식약청이 양의사들을 위한 맞춤식 고시 변경으로 천연물신약으로 둔갑되고 있는 마당이다.
향후 수십 종이 줄줄이 대기 중인 한약제제들이 제약사들과 양의사의 전문의약품이라는데 이르면 어처구니 마저 없다. 식약청이 약사회의 오송 출장소라 불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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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모든 천연물신약 정책 재수립 촉구
///본문 24일 국회 앞에서 개최된 2차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에서 △불합리한 현행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모든 법령과 제도, 정책 등을 전면 재수립할 것 △천연물신약에 대한 신규 임상시험계획과 준비 중인 품목허가를 즉각 중지할 것 △현재 자행되고 있는 양의사들의 천연물신약에 대한 처방 및 활용을 즉각 금지할 것 △이 같은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독립한의약법 제정과 이를 집행할 한의약청을 즉각 신설할 것 등을 복지부와 식약청에 촉구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국민건강은 외면한 채 제약사들의 이익을 위해 한약제제를 식약청이 꼼수를 동원해 양의사들의 전문의약품으로 둔갑시킨 이번 사태는 그냥 넘기기 어렵다. 엄연히 한·양방 이원화 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식약청이 상위법을 무시하면서까지 앞장서 한약제제를 한의사가 활용하고 처방하지 못하도록 각종 고시를 변경해 준 것은 어떤 잣대로 보더라도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이날 2차 궐기대회에 참석한 한의사 모두는 식약청에 폭탄을 던지고 싶은 심정이라고 목놓아 외쳤다. 한약제제를 전문의약품으로 양의사가 처방토록 한 것은 의약정책목표를 이해하기 어렵다. 엄연한 한약을 천연물신약으로 둔갑시키고 있는 만행은 일제가 강제로 한의약을 말살시킨 것보다 더 치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2차 궐기대회도 그런 맥락에서 바라봐야 한다. 20년 전 발발했던 한약분쟁이 치러야 했던 값비싼 교훈을 되새겨 봐야 한다. 그것이 바로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이 해야 할 국가 차원의 시급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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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물리요법 관련 협의체 구성할 것”
///부제 김미희 의원…복지부의 적극적인 개입 주문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이 최근 한방물리치료와 관련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의 대립이 거세지고 있는데 대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조속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24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김미희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초음파치료기와 극초단파치료기 등 물리치료에 사용하는 기기에 대해 한의사의 지도·감독 하에 간호조무사가 치료기를 부착하고 자극강도를 조절하는 등의 보조업무를 취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린데 대해 직역간 대립이 극렬해지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임채민 장관은 “관련 단체들이 상호 자극하는 행위를 자제키로 한 바 있으며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나갈 계획”이라며 일이 진행되면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물리치료사의 업무와 달리 간호조무사의 행위는 한의사의 구체적인 지시에 의한 것이며 실제 간호조무사들이 하고 있는 일은 스위치를 켜거나 치료 중 보조하는데 한정돼 있어 간호조무사의 한방물리요법 보조는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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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골프 통해 역량 결집하자”
///부제 대구시회, 친선 골프대회 개최
///본문 대구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는 21일 군위 세인트 웨스턴CC에서 제4회 대구 한의사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총 48명의 회원들이 참석, 골프를 함께 하면서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12개조로 나뉘어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진성한의원 김봉성 원장이 71.2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공동 메달은 김정유 원장과 고홍윤 원장이 수상했다. 준우승에는 송금덕 원장, 3위에는 박태우 원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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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부흥역사는 역량이요, 국격이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 박순환 위원장은 20일 개최된 회의에서 “2008년 10월 역사편찬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편찬위원과 실행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한한의사협회의 설립 기원을 1898년으로 재정립했고, 사라져갔던 많은 역사적 자료를 새롭게 발굴하여 협회사에 담는 등 대단원의 막을 바로 눈 앞에 두고 있다”며 “협회사는 300질 분량으로 12월 중순경 출판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18일 경희대학교에서는 청강 김영훈 선생의 아들인 김기수 전 포르투갈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강 김영훈 선생 유품 근대 문화유산 문화재 지정 축하 및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청강 선생은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 이후까지 한국 한의학을 이끌어온 인물로 1904년 설립된 최초의 근대적 한의과대학인 동제의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1909년 ‘대한의사회’라는 한의사단체를 만들었던 마지막 전의(典醫)였다.
그런 점에서 출판될 협회사에 기부증서들이 싣고 있는 한의학 부흥역사도 증보 첨가하는 일이 중요하다.
덧붙여 편찬위와 실행위는 작금의 천연물사태의 왜곡사를 바로잡는 후학 한의인들의 활동도 증보해 실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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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용작물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부제 제주도, 내년 2월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설립 예정
///본문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FTA에 대응하기 위한 약용작물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가 내년 2월까지 농산물원종장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번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시설 공사는 농산물원종장에 단계별로 2014년까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여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시설 900㎡, 1차 가공시설, 종자 처리실, 종자 활력 검정기, 종자선별 시설약초원 및 기자재구입과 1㏊의 약초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제주 10대 전략 약용작물 선정과 원료표준화 단지조성을 완료했고, 20품목에 대한 종자(묘)를 공급한 바 있다.
앞으로는 전문생산 농가 육성 및 현장실증으로 2015년까지 약용작물을 500㏊까지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한방바이오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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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성북구, 순회한방클리닉 진료 96.2% ‘만족’
///본문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달 26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복지관 순회한방클리닉’사업이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성북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12년 복지관 순회한방클리닉’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방클리닉 이용자의 57.6%가 ‘매우 만족’, 38.6%가 ‘만족’으로 답해 96.2%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용 연령은 7O대가 79.7%를 차지했으며 이중 여성의 비율이 69.0%로 높았다. 질환별로는 신경관절계질환이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요통·소화불량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진료는 침 시술(67.1%)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한약재 투약(12.7%)이 뒤를 이었다.
성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역마다 일주일에 한번 방문하는 순회한방클리닉을 기다렸다가 찾는 단골 어르신이 많다”며 “방문자들이 약 대신 침 시술을 선호하는 데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외로움이 큰 이유다”고 말했다.
또한 “홀로 사는 어르신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여서 이들의 육체적 건강은 물론 심리적 건강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요구되는데 한방클리닉이 이 둘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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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 병·의원 연구개발 산업화 전략 필요
///본문 최근 삼성서울병원은 2020년까지 글로벌 선도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0년까지 20개의 진료 및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혹은 최초가 될 수 있는 과제를 선정, 집중 육성해 미래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국내 대학병원들의 잠재력은 병원·연구소·학교·산업체를 연결, 글로벌 허브로 발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에 비해 한방병원은 이같은 역할을 소홀히 해왔다. 산·학·연과 연계한 활용 전략 미비가 주요 요인이다.
여기서 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던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병·의원에게 주는 ‘2012 헬스조선 메디컬 건강산업 대상’ 시상식에서 연세의료원·서울성모병원·동아대병원·제일병원·경희대치과병원·바른세상병원·제일정형외과병원·새항운병원·최형기성공비뇨기과·영동한의원 등 10곳이 메디컬 대상을 받았다. 이는 한방 병·의원도 새 비전으로 전방위 혁신활동을 펼쳐 미래의 글로벌 선도병원으로 우뚝 설 기반을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한방 병·의원이 한·양방이원화 보건의료체계 차원에서도 R&D 및 산업적 효과를 통해 동·서의학의 균등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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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광해’ 1000만 돌파 속 숨겨진 한의학의 힘
///부제 장현진 부회장 등 영화 ‘광해’의 응급치료 상황 등 자문 광해군의 시대는 허준의 시대… 조선의 왕 건강 부문 세부적 자문
///본문 추창민 감독, 이병헌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가 21일 한국 영화로는 역대 일곱 번째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이 왕과 똑같이 닮은 기방의 광대 ‘하선’으로 하여금 광해의 대역을 맡기는 것이 전체적인 영화의 줄거리이다.
이제는 월드스타로 떠오른 이병헌의 1인 2역, 연말 대선을 앞둔 현 시대의 정치 상황과의 오버랩 등으로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영화 ‘광해’에서는 또 하나 주목할 만한 면이 있다. 바로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건강을 책임져온 내의원과 한의학의 역할이다.
왕을 일반적인 ‘독’이 아닌 ‘양귀비’로 음해하려는 부분이 이 영화 시나리오의 가장 큰 핵심 중 하나인 만큼 광해를 치료하는 응급상황에서 어의의 침·뜸 치료가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양귀비에 취해 쓰러진 광해를 15일만에 일으켜 세울 수 있었던 것도 당시에 이미 놀라운 발전을 이뤘던 한의학의 뛰어난 효과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실감나는 한의학적 치료를 위해서 영화 제작진은 전문 한의사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광해’의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도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촬영 현장 감수까지 한의학적 치료를 위한 감수를 대한한의사협회의 장현진 부회장·이원욱 의무이사, 이승언 선한의원장에게 맡겼다.
영화 제작을 담당한 정지훈 프로듀서와의 친분이 있었던 이원욱 이사가 시나리오 작성부터 한의학적 검토를 맡아왔으나, 해외한방의료봉사로 인해 공백이 생기자 리얼라이즈픽쳐스의 공동대표인 김호성 대표가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단짝 친구인 장현진 부회장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게 된 것.
이로 인해 장현진 부회장은 배우, 스텝들과 함께 촬영 현장에서 직접 침과 뜸을 놓는 자리를 비롯해 향로를 통한 한의학적 응급치료법에 대해 자문하게 됐다.
장현진 부회장은 “참여한 영화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인해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며 “촬영이 급박하게 돌아갈 때는 5일간 밤을 새우며 현장에서 한의학 자문을 진행했다”며 당시의 고충을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의학의 효과성을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겠다는 목표 아래 그는 생동감 있는 장면을 만드는 것을 묵묵히 스텝과 배우들 뒤에서 최선을 다해 도왔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화제가 된 광해군 응급치료 장면에 대해 “당시에는 한 두 개의 침을 이용해 치료를 할 뿐 영화에서처럼 온몸에 침을 놓는 경우는 없었지만, 영화적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서 광해군 온몸에 침을 놓도록 설정됐다”고 귀띔했다.
특히 장 부회장은 “극중에서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한의학적으로 광해군의 시대는 ‘허준의 시대’라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광해군이 우리 민족을 비롯한 세계인의 유산인 동의보감을 완결시키라는 명령을 허준한테 내렸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허준의 한의학이 꽃피운 시대이니 만큼 왕의 독살과 해독, 당시 조선의 왕의 일상생활과 배경, 건강상태를 돌봄에 있어서 한의학과 내의원의 역할이 영화 전반에 걸쳐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영화 ‘광해’가 또 어떤 기록을 써내려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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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조선 최고의 외과한의사 백광현은 실현문화 콘텐츠
///본문 처음에는 말을 치료하는 의사로 활동하다가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었고, 이후 어의가 되어 종1품 승록대부에까지 올랐던 백광현(1625~1697)은 조선 후기 실존인물로 당시 침을 사용한 종기 전문의로 유명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마의’가 50부작으로 백광현의 삶을 재조명하면서 22일 방영분은 사복시에서 조차 가망이 없다고 포기한 말을 살리는 ‘침술’에 시청자들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마의가 말을 치료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중요한 것은 말의 고통은 바로 ‘내 몸의 이야기’ 속에서 경험으로 와닿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의’는 미래에서 과거로 넘나드는 한·양방 혼재 픽션 의학드라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의학드라마도 이제 흥미 위주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선현들의 임상과 연결되는 의료서사를 추구하는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조선시대 승정원일기, 이조실록 등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서 뿐 아니라 한의학을 세계 속에 알릴 수 있는 실현문화 콘텐츠요, 한류 한의학의 보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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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침으로 따뜻한 인술 펼치다
///부제 약이침이 의료봉사단, 군산서 한방의료봉사 실시
///본문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대한약침학회·사회공헌정보센터 주관 및 한국가스공사 후원으로 21일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 ‘2012 Kogas 온(溫)누리사업 약이침이 의료봉사’가 실시됐다.
이번 의료봉사는 자원봉사자 포함 40여 명으로 구성된 약이침이 의료봉사단이 약침을 주요 매개체로 활용하는 한편 우리에게 친숙한 한의학적 치료법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인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의료봉사 현장을 찾은 인근 지역 어르신들은 자신들의 몸 상태를 일일이 상담받고 침과 함께 약제를 처방받는 등 자신에게 맞는 맞춤치료를 받음으로서 흡족해 했으며, ‘약이침이 의료봉사단이 최고’라며 손을 치켜들기도 했다. 또한 이날 의료봉사는 300여 명이 치료를 받았던 지난 5월에 비해 100여 명 가량 많은 4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몰려 약이침이 의료봉사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강인정 단장(강인정한의원)은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군산을 찾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약이침이 의료봉사단은 약침을 비롯 다양한 한방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아픈 부위를 효과적인 진료했다”고 밝혔다. 또 약이침이 의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약침학회 강대인 회장도 “약이침이 의료봉사단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등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의료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농촌지역 등에 한방의료 지원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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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인 국시 철저히 관리하라”
///부제 이언주 의원… “의료인 실기시험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지적
///본문 올해 초 사회 문제가 됐던 의대생들의 실기시험 문제 유출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실질적인 대책이 전혀 없다는 지적이다.
23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사진)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찰은 전국의과대학본과4학년연합회(전사협) 관계자들에 대해 수사를 실시, 의사국시 실기시험 문제 유출 혐의가 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의대생 10명을 입건했으며 지난 8월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면서 이들이 초범인데다 시험 자체가 먼저 응시한 사람이 뒷사람에게 문제를 알려줄 소지가 있도록 운영되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국시원은 지난 4월 ‘의사 실기시험 부정행위 혐의자 입건에 따른 조치방안’을 발표하며 “관련자에 대한 행정적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했으나 최근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에서는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된 10명의 학생을 행정처분할 경우, 이들 외에 홈페이지에서 직·간접적으로 문항 복원에 참여했던 2000여 명의 학생들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처분해야 하는지 형평성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밝히며 입장을 뒤집었다.
국시원은 먼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문제 복원 및 정보 공유 행위’가 부정행위에 해당된다는 명확한 근거와 기준이 없으며 시험결과에 미친 영향이 사실상 없음 등을 행정처분 미실시의 사유로 제시했다.
결국 실기시험 문제 유출은 아무도 처벌받지 않고 끝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지난 1월 의사국시에 응시한 의대생 문씨는 1교시에 휴대폰 소지 사실이 적발돼 시험이 취소되고 응시자격을 2회 제한한 사례는 국시원의 일관성 없는 행보가 또 다른 형평성 문제를 낳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복지부와 국시원은 소송 과정에서 법원의 조정 권고를 받아들여 문씨의 응시자격 제한을 1회로 줄여줬다.
의료법은 부정행위시 응시자격 제한을 2회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복지부와 국시원은 조정을 거부했어야 한다는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언주 의원은 “국가시험을 관장하는 국시원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국가시험의 권위가 땅으로 떨어졌다”며 “의료인 실기시험에 대해 원점부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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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13년 첨단의료복합단지 본격 운영 나선다
///부제 정부, 연구 지원 위한 핵심시설 완공예산 1900억원 반영
///본문 정부는 25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의 본격 운영에 앞서 단지 조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첨복단지는 국가, 지자체, 산학연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국가적 사업화 촉진 연구개발지원단지이며, 정부는 1단계 목표로 ‘13년까지 신약개발지원센터 등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당초 계획대로 ‘13년 하반기까지 관련 시설 인프라를 차질 없이 완공키로 했으며, 앞으로 대구경북 및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연구지원시스템이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첨복단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핵심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 1900억원(건축비 836억원, 장비비 994억원, 운영비 70억원)을 ‘13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
또한 첨복단지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과부·지경부·복지부로 분산되어 있는 행정관리 및 재정지원 체계를 복지부로 일원화하는 한편 ‘14년 이후 재단법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비, 운영비 등 재정지원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립기반 확보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첨복단지가 ‘1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단지내 시설 인프라(건축·장비 등)·인력·기술 등을 결합한 기반기술 축적이 용이해지고, 연구개발 기업과의 협력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신약·첨단의료기기 분야에서 제품개발지원, 네트워크, 정보기술 공유체계 등이 확립돼 우리나라 첨단의료 분야 R&D 지원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2013년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하고, 연구개발지원단계로 전환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첨단의료산업을 우리의 앞선 IT기술 등 경쟁력 있는 분야와 접목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더욱 더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정책 연구 서둘러야
///본문 16일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원장 조재국·이하 정책연)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이하 보사연)간 ‘교류 협력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양 기관은 △한의학 분야 정책 자문 △한의학 분야 국제협력 △연구자료 출판물, 지식·학술 정보 분야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최병호 원장은 “한의학 정책 발전에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조재국 원장도 “앞으로 보사연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여건에서 과거식의 협력 사업은 또 다른 거품을 키울 수 있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상호 협력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서는 어느 일방이 시혜적 차원에서 도움을 주거나 받는 것에서 벗어나 양 기관이 협력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는 것이 효율적 윈-윈 사업이 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정책연도 공동연구 수행, 정보 공유 등 주고 받을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이런 협약을 잘 활용하면 정책연은 한의학 정책연구 역량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와 같은 어처구니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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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임원경제지 등 특수고전 번역 예산 편성
///부제 기재부, 대장금 같은 한류드라마 콘텐츠 寶庫 ‘전망’
///본문 기획재정부가 법제와 의궤, 과학기술, 생활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역사자료 번역을 지원하는 ‘특수고전 번역사업’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편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한국고전 번역은 문집과 역사문헌에 편중돼 당시 각종 국가 행사·의식, 과학지식, 백성의 생활상 등에 대한 소개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처음으로 예산을 지원, 국가 차원에서 특수고전을 체계적으로 번역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특히 특수고전은 ‘대장금’ 등과 같은 한류 드라마 등을 위한 콘텐츠의 보고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번역하게 되는 특수고전은 ‘임원경제지’, ‘의소세손예장의궤’, ‘대명률직해’, ‘북관기사’, ‘북여요선’, ‘규사’ 등 6종 6책으로, 특수고전 전체 분량은 7000종·1만6000책으로 추산되며, 이중 번역·정리 대상은 3000종·7000책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선정한 우선번역대상 서목 185종과 각 분야 전문가가 추천한 서목 140종 등 325종이 우선번역서목으로 선정되었으며, 앞으로도 특수고전 번역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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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死生決斷의 자세로 무장하자!”
///부제 울산 남구한의사회 비상총회 개최
///본문 울산광역시 남구한의사회(회장 최원확)은 22일 분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회비상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울산시비상대책위원회 주왕석 위원장과 이도형 부위원장은 천연물신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 사태에 대한 현황을 보고했으며, 앞으로 한의사라는 전문직역이 갈갈이 찢겨 유명무실하게 될지, 이번 사태를 기회로 삼아 전 한의사의 마음의 무장과 투쟁능력에 따라 한의계가 살아남게 될 것인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상총회에서 분회원들은 앞으로 길고도 험난하게 법적투쟁과 사생결단의 자세로 무장해서 전 회원의 결집이 필요할 때 그 힘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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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진짜 운동을 하는 체육관으로 만들고 싶다”
///부제 오는 11월24일 ‘레볼루션’ 출전 “건재한 모습 보여주겠다” ‘한의약 매니아’ 최무배 종합격투기 선수
///본문 격투기 선수라고 하면 떠오르는 ‘거칠다’, ‘강하다’ 등의 선입견을 떨쳐내게 하는 너무나도 선한 인상을 가진, ‘부산중전차’ 최무배 종합격투기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키 190cm에 몸무게 100kg의 건장한 체격으로 경기에서 항상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그의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그는 평소 한의약을 무척 좋아하는 ‘한의약 매니아’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최무배 선수는 “운동선수로서 체력과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더 한의약과 가깝게 지내왔다”며 “어릴 때부터 한약을 자주 먹어 체력을 보강했고, 운동을 하다가 발목 등을 삐면 항상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점이 한의약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9년 이후 특별한 활동이 없던 그에게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 물었다. 그는 일본과 한국의 대회 출전이 무산되고 미국 진출이 좌절된 이후, 충청대학교 무도경영학과 교수로 재임하다가 현재 대전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레슬링 스타일의 ‘크로스핏’ 프로그램 운영
레슬링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맹활약을 펼쳤던 최무배 선수. 그는 2002년 국내 최초로 레슬링 도장을 개관했다.
“레슬링은 가장 강력한 체력을 만들 수 있는 운동으로, 레슬러가 되기 위해 행하게 되는 운동들이 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신체를 가꿀 수 있게 한다. 레슬링이 엄청 좋은 운동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기에 널리 보급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레슬링 도장을 열게 됐다.”
레슬링을 하면서 자신의 몸을 단련시킴과 동시에 마음이 단련되는 것도 느꼈다는 최무배 선수. 그는 이것이야말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장 드라마라고 생각했고 이런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어나길 기대하며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선수의 체육관에서는 ‘크로스핏’이라는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에 따르면, 크로스핏은 그레그 글라스먼이 개발한 것으로, 총체적인 체력을 기르기 위해 심폐지구력과 정확성, 밸런스, 민첩성 등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크로스핏에는 체조, 역도, 조정 등의 요소를 내포한 동작도 있고 무엇보다 레슬링 스타일의 운동이 가장 많이 포함돼 있다.
“운동으로 요통, 신경통, 근육통을 감소시킬 수 있고 더 나아가 병을 예방할 수도 있으며 이를 통해 과다한 의료비 지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무엇보다 운동을 하면서 사람들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행복은 신체활동능력과 관계가 있다. 어쩌면 체육관에서 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등 뒤에 숨겨 놓고 행복을 가져가실래요?하고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행복을 가져갔으면 좋겠다.”
그는 “‘최무배 GYM’이 바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진짜 운동을 하는 체육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 레슬링 도장이 생겼다는 것을 알리고 체육관의 활성화를 위해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최무배 선수. 2004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뛰어든 그는 국내 선수 최초로 ‘프라이드’에 진출해, 이마무라 유스케(일본) 선수와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후 그는 ‘프라이드’ 본선 무대에서 소아 패렐레이(호주) 선수를 꺾고 한국인 최초 본선 첫 승이라는 큰 결실을 거뒀다. 하지만 미국 LA에서 개최된 ‘다이너마이트 USA’ 대회에서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경기가 취소된 이후 서서히 활동이 뜸해졌었다.
그런 그가 다음달 24일 다시 링 위에 오른다. 11월24일 오후 7시 강원도 강원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레볼루션’ 1회 대회에 출전, 무려 20세 가까이 나이차이가 나는 스물여섯의 신예 김두환 선수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행복 가져갔으면 해”
“이번 경기를 통해 최강의 경기력보다는 ‘최무배’라는 선수가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다. 또 평소 운동으로 신체를 가꾸면, 나이가 들어도 나처럼 격한 운동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
그의 롤 모델은 미국의 댄 서번 선수이다. 1954년생인 댄 서번 선수는 지금도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무배 선수도 댄 서번 선수처럼 60세까지 현역으로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레볼루션’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그의 바람대로 60세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의 건강한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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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스리랑카 최초로 침구의학 학술지 발간
///부제 스리랑카 현지에서 한국 침 치료현황 임상세미나 개최
///본문 스리랑카 현지의 한의학 붐이 여전히 뜨겁다.
2004년 12월 스리랑카에 정부파견 한의사로 스리랑카에서 활동을 시작한 한규언 원장은 ‘한의학 침구교육과정’을 개설, 스리랑카 전통의학 의사들을 대상으로 침과 뜸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2005년 10월 1회 6명이 수료한 이후 2012년 7월 6회 졸업생 27명에 이르기까지 총 133명이 수료했다.
이러한 활동의 결실로, 최근 스리랑카 현지에서 한국 침 치료에 의한 임상발표세미나가 개최되고, 스리랑카 최초로 침구의학 학술지가 발간돼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스리랑카 국립 아유르베딕 교육병원에서는 한국 침 치료에 의한 임상발표세미나(SEMINAR ON Case Report by Korean Acupuncture Treatment)가 열려 9명의 스리랑카 아유르베딕 의사들이 한국 침 치료에 의한 임상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이들의 발표논문을 모아 스리랑카 침구의학회지 ‘THE JOURNAL OF ACUPUNCTURE IN SRI LANKA’를 발간하기도 했다.
또 이날 발표된 논문은 그동안 한국 침구의학을 통한 우수한 임상사례 논문을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 결과 최종 선정된 것으로, 총 9개의 논문 중 쿠무두 와이디여라트나의 ‘한국 침을 이용한 체중조절법에 관한 연구’가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엠 카네샤링감의 ‘10명의 당뇨병 환자에게 시행한 침 치료효과’, 3등에는 카야말라의 ‘슬관절염에 관한 침 치료효과’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지난 2000년 11월 콤스타 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 제26차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스리랑카에 첫발을 디딘 후, 2012년 7월 제113차 의료봉사에 이르기까지 11차례의 한방해외의료봉사가 시행된 바 있다.
또한 한규언 원장이 교육을 맡고 있는 ‘한국 침구의학 교육과정’ 대상자는 스리랑카에서 6년간의 전통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전국에 분포한 국립전통의학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 중 정부가 선발, 기초·중급·고급 교육과정을 거쳐 필기와 실기 시험에 합격한 자에 한하여 스리랑카 정부에서 인정하는 침구의학교육과정 수료 인증서를 발급하게 되며, 이들은 전국에 분포한 국립 지방병원에 근무하면서 아유르베딕 치료법과 한국의 침구의학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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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천사데이 맞아 천사로 변신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은 최근 천사데이를 맞아 대전중앙시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상인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검사와 한방소화제 전달 등 중풍예방활동은 물론 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재래시장에서 점심식사하기, 순대·빈대떡·떡볶이·어묵 먹기 운동을 벌여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박미희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간호부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 불황과 동구청 청사의 이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 힘이 되고 건강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실시하게 됐다”며 “상인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고 상당수 상인들이 고혈압과 당뇨 질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모르고 있어 재래시장 활성화와 상인들의 건강 관리를 위하여 봉사단을 결성, 정기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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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제도적 기반 구축
///본문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실시된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에 이어 24일 국회 앞에서 개최된 궐기대회는 천연물신약이 가지고 있는 부당성에 대해 5개 중앙일간지에 ‘2만 한의사는 식약청에 폭탄을 던지고 싶다’는 광고에 더해 국민 및 국회의원, 정부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날 수도권지역인 서울·인천·경기지부가 중심이 돼 진행된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는 앞으로 대선후보는 물론 각 당의 유력한 인사들에게 대선 공약사업에 한의학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법·제도적인 문제들을 각인시켜 궁극적으로 독립한의약법 제정과 이를 집행할 한의약청 신설을 이끌어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사람들은 국회 앞 제2차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가 한·양방 보건의료 이원화 체계에서 그간의 왜곡된 정책을 국민에게 인식시켰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상은 최근 식약청이 한의계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천연물신약 문제를 희석시키는 방해 공작에 부딪히고 있다.
여기서 2차 궐기대회 이후 한의인들이 해야 할 과제는 분명해진다. 첫째, 대선에 초점을 맞춰 천연물신약에 대한 문제점을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국민건강을 지켜야 할 식약청이 오히려 국민건강을 내팽개치고 양의사들에게 한약을 처방토록 하는 왜곡된 각종 법령의 개선에 있다. 셋째,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법적·제도적 한의학 발전 기반을 관철해 나가는데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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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인 시험 난이도 조정해 공급 조절 필요
///부제 의·한의·치의 최근 14년간 평균합격률 90% 이상
///본문 보건의료인의 수요와 공급을 적정히 조절하기 위해 보건의료인 자격시험의 난이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사진)에게 제출한 직종별 면허 및 자격시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12년까지 14년간 치러진 의사·한의사·치과의사·약사시험의 평균 합격률은 한의사가 93.72%로 가장 높았고 의사(92.21%), 치과의사(90.41%), 약사(83.04%)가 그 뒤를 이었다.
또 2011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직종별 외국국적 합격자는 의사가 215명, 치과의사 53명, 한의사 184명, 간호사 87명, 약사 147명, 한약사 4명, 간호조무사 30명 등 170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희국 의원은 “보건의료인 자격시험의 경우 절대평가를 하겠지만 수요와 공급을 잘 살펴서 자격 취득 후 취업이 안 되는 경우가 없도록 시험의 난이도 조절을 통한 수요공급 조절 방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또 외국국적의 보건의료인도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인 만큼 이들이 특별히 차별이나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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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밝은 미래 법적·제도적 기반 필요
///본문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포(EXCO)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에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현대화를 주요 테마로 행사기간 내내 3개 부스에 걸쳐 홍보관을 운영한 것은 산청엑스포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이를 통해 글로벌 한의약 기반에도 의미가 크다.
‘2010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에 이은 또 하나의 글로벌 한의약엑스포로서 당당하게 소개한 기회였다. 이는 현재 독일 본에 있는 GCF(녹색기후기금) 임시사무국이 옮겨올 내년 3월 송도의 GCF 사업처럼 ‘보다 큰 한의약’이 절실해졌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
한의약은 더 세계화하고 발전해야 하는데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에서 보듯 갈길은 아직 멀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 가을 개최될 산청전통의약엑스포까지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갖춰야 한다.
한의약의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피나는 투쟁과 노력은 한의인들에게 남긴 가장 중요한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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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내부종사자 보험 부당청구 신고포상금 급증
///부제 남윤인순 의원… 최근 4년 6개월간 708건 접수
///본문 건강보험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포상금 지급액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사진)에 따르면 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 접수 건수가 2008년 126건에서 2011년 189건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포상금도 45건 1억5420만원에서 82건 7억5989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및 포상금 지급 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부터 2012년 6월까지 총 708건의 신고가 접수돼 이중 308건에 대한 심의를 완료, 121억2252억원의 부당금액을 확인해 16억915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신고인 연락두절 등으로 8건 869만원을 지급하지 못한 상태다.
연도별 신고 접수건수는 2008년 126건, 2009년 159건, 2010년 149건, 2011년 189건, 2012년 상반기 85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심의를 완료한 건수 및 부당금액과 포상금 역시 2008년 45건에 부당금액 7억5945만원(포상금 1억5420억원), 2009년 64건에 부당금액 11억1619만원(포상금 2억1583만원), 2010년 73건에 부당금액 21억7868만원(포상금 3억6635만원), 2011년 82건에 부당금액 61억1356만원(포상금 7억5989만원), 2012년 상반기 44건에 부당금액 19억5463만원(포상금 2억39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남윤인순 의원은 “신고방법을 다양화하고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 강화 등을 통해 요양기관 내부종사자의 공익신고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서 건강보험 부당청구를 근절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제104조에서는 부당청구 요양기관의 신고 및 포상금 지급을 규정하고 있는데 신고인이 요양기관 관련자일 경우 포상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급하며 부당금액 징수금이 15만원 이상~1000만원 이하일 경우 징수금의 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며 5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1100만원과 5000만원 초과 징수금의 10%를 더해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신고인이 요양기관 이용자일 경우에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하는데 징수금이 2만5000원 이하일 경우 1만원, 2만5000원을 초과할 경우 징수금의 4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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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제천 한방건강제품 미국 LA 등서 큰 인기
///본문 25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 한방제품의 미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수출량이 올 들어 지난해보다 50%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제천 한방제품 수출액은 약 11억원이었으나 올 들어 8월 말 현재 15억원을 넘어섰다.
일본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 수출량이 많았다. 한방 화장품과 한방 마스크 팩, 다이어트 방향제 감비수, 한방 차(茶)가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출량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제천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전방위적 해외 마케팅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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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베트남에도 한의학 한류 바람~
///부제 베트남 하동의대 총장 일행,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방문
///본문 22일 베트남 하동의과대학 응옌티팅 총장 일행이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을 방문, 한의학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응옌티팅 총장은 “베트남의 문화 전반에 한류가 미치지 않은 곳이 없고 그중 대장금 열풍으로 한의학에 관심이 높아 한류를 일으키고 있다”며 “직접 한의학의 우수성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방문을 통해 하동의과대학과대전한방병원이 상호 교류하여 한의학 강의와 세미나 개설 등 하동의과대학에 대전한방병원의 우수한 한의학을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박양춘 병원장은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한국 드라마 열풍으로 한의학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 한의학이 베트남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동의과대학은 1960년에 세워진 3년제 대학으로 의학, 간호학, 약학 등으로 유명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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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배우러 왔어요”
///부제 베트남 연수단, 경희대한방병원서 단기연수
///본문 12일 베트남 공안부 산하 전통의학병원 전문가 10명이 한국의 전통의학을 배우기 위해 단기연수 과정으로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류봉하)을 찾았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에서는 한의학에 대한 임상 기초 이론 강의를 비롯해 한약 관리 및 제품화 방법, 한방진단검사 이론 및 체험 교육, 실제 진료에 대한 임상실습에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의사 8명, 공무원 2명으로 이루어진 베트남 연수단은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이 결합된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의 앞선 기술을 배우고자 단기연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류봉하 병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베트남 공안부 산하 전통의학병원이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이 결합된 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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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불면증 침치료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
///본문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화병스트레스클리닉은 ‘불면증에 대한 침 치료 효과’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구는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남녀 중 일상생활에서 불면증을 느끼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침 치료와 함께 클리닉에서 불면증에 대한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02)440-7133~4(강동경희대한방병원 화병스트레스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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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에이즈 백신 개발 돌파구 찾아
///본문 인디펜던트는 23일 남아공 전염병연구소·에이즈연구센터 연구진이 인체가 HIV에 대응하는 항체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메커니즘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광범위 중화항체를 생성하도록 인간의 면역 체계를 촉진하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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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임상학회간 업무협약으로 영향력 키워야
///본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류인수)와 대한면역약침학회(회장 곽선)가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대한면역약침학회는 한방비만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외연을 넓히는 새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협약만 해도 대한면역약침학회는 대한스포츠한의학회에 약침액을 공급하는 등 개원가 임상 네트워크 구축과 스포츠 발전 및 한의학 브랜드 제고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가 보여주듯 식약청의 왜곡된 의약정책에서 벗어나 총체적 한의학 위상을 당면 목표로 삼아 새로운 한의학 비전을 제시하고 액션플랜을 시행하는데 모든 임상학회들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는데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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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허준 선현의 깊은 뜻 추모
///부제 허준기념사업회, 21일 ‘허준 묘소’서 추모제 거행
///본문 구암 허준 선생의 ‘제세구민(濟世救民)’의 숭고한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21일 의성허준기념사업회(이사장 유기덕·이하 허준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양천허씨 대종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허준 묘소(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 산129 소재)에서 구암 허준 선생 서거 397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추모제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초헌례는 초헌관으로 유기덕 이사장이 진행했고, 아헌례 아헌관은 허씨대종회 허호준 회장이, 종헌례 종헌관은 대한한의사협회 강서구한의사회 손주영 사무국장이 제례를 올렸다.
허준기념사업회는 매년 10월 셋째주 일요일 의성 허준 선생 시향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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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삼’ 연속 생산 길 열렸다
///부제 경북농업기술원, 국내 첫 유기농 인삼 연작 기술 개발
///본문 유기농 인삼을 연속해 생산할 수 있는 다단재배법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인삼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연작 장해 문제 해결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인삼을 연속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삼은 연작에 가장 약한 작물로, 한번 재배한 밭에는 10년 이상 타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하고 논에서는 5년 정도 벼를 재배한 후에야 다시 재배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재배 적지 부족으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와 새로운 초작지 확보에 따른 경영비 가중으로 인삼 가격 상승과 가공원료삼의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인삼 다단재배는 인삼의 생리적 특성에 맞게 차광이 된 비가림 하우스에서 3단의 인삼 재배상(栽培箱)을 만들고, 다단재배 전용 용토를 사용해 저년근 인삼(묘삼에서부터 2〜3년근)과 고년근(5〜6년근)의 인삼을 한 자리에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다단재배는 저·고년근 인삼을 수확한 뒤 바로 증기살균시스템을 이용해 재배상의 흙을 증기살균하고 생육에 맞는 영양분을 공급한다. 인삼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연작 장해 문제를 완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인 것이다.
채장희 원장은 “초기 시설투자비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향후 농가 시범사업 지원 등 농가 보급형으로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토가 좁고, 농가당 경지면적이 작은 우리나라에 적합한 새로운 인삼재배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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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신대학교, 신안군 영산도서 의료봉사
///본문 동신대학교 로타랙트 회원과 광주동운로타리클럽 회원 등 30여 명은 최근 무의촌 지역인 신안군 흑산면 영산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신대학교 부속 목포한방병원의 도움을 받아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간 펼쳐진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동신대 학생들이 전공 특성을 살려 의료봉사, 물리치료, 안경돋보기 지급, 이미용, 주거환경 개선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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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품의약품안전청 왜곡 정책 단죄를…
///본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에 진행한 ‘세포치료제의 품질평가 가이드라인 작성을 위한 기반 연구’의 경우 과제비 3000만원 중 실집행액은 2082만원이고 그중 93%인 1942만원을 사무용품 구입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청의 경우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도 연구예산을 배정받은 것도 문제가 됐다.
식약청의 천연물신약 정책에 대한 감사가 시작되면 상위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고시를 완화하는 등 비난받을 만한 현상들이 더 많이 나타날 것이다.
한의약에 대한 문외한에게 전문의약품인양 고시한 것도 그런 사례다.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춰가고 있는데, 식약청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것이 천연물신약 사태의 본질이다.
정치권이 대선을 앞두고 표심에 매달리고 있는 것을 나무랄 순 없겠지만 적어도 국민건강권에 해악을 끼치고 있는 식약청의왜곡 정책은 철저히 파헤치고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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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업비 218억1900만원으로 확정
///부제 산청엑스포 조직위 이사회, 입장권 디자인 확정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4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재근 이사장(산청군수), 이현규 경남도 보건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이사회를 열고, 입장권 요금을 보통권 기준으로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으로 결정했으며, 가족·단체·예매 등에 따라 할인율을 적용키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관광개발진흥기금을 16억원 확보함에 따라 사업비를 202억1900만원에서 218억1900만원으로 결정했다. 16억원은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에 배정돼 집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8건의 심의·의결안건과 별도로 입장권 디자인 확정안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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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건강 저해 각종 법률적 요인 과감히 개선
///본문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김성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천연물신약 허가를 위한 자료제출 면제 규정이 적절한지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희성 식약청장은 “경험적으로 오랫동안 써온 11개 한의서에 수록된 한의서 처방을 대상으로 한 경우에 독성자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고 아전인수식 궤변을 늘어 놓았다.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의 본질은 식약청이 제약사 이익을 위하여 각종 고시를 편법으로 완해해 준데서 발생하는 국민건강권 차원의 문제다.
과거부터 사용돼 왔다고 해서 독성자료를 면제해줘야 한다면 이는 더더욱 신약은 아니다. 거대 제약자본들이 식약청내 약사 출신 공무원들과 손잡고 한약제제를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양의사들의 전문의약품으로 만들려는 천인공로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최고 책임자로서 할 말은 아닌 듯 싶다.
오죽했으면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2만 한의사는 식약청에 폭탄을 던지고 싶다’며 23일자 중앙일간지들에 대국민 광고를 게재했겠는가.
이제 천연물신약 사태는 단순한 파문이 아니라 국민건강권마저 흔들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
이제라도 범정부 차원에서 국민건강권을 저해하는 각종 법률적 요인을 과감히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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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저소득 아토피 아동에 무료 한약 지원
///부제 태안군한의사회, 군 드림스타트 아동에 한약 및 한방연고 지원
///본문 태안군한의사회에서는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약과 한방연고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관내 저소득층 가정의 아토피 환우 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태안읍 소재 경희·금성·길·으뜸·일지·전통 한의원 등 총 6개 한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약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한의원에서 2〜3명의 아동들을 전담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줌에 따라 그동안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아동 및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유종섭 원장(경희한의원)은 “아토피 피부염은 주변 환경 등 기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먹는 것, 입는 것, 바르는 것 등 주변 생활환경을 우선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태안군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지원해주신 태안군한의사회에 감사드리며, 드림스타트 아이들이 아토피로 인한 고통과 고민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며 “군에서도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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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우즈벡 의료계 중추적 역할 담당할 것”
///부제 우즈벡 제3회 한의학 학술대회 개최
///본문 在우즈벡 의사들로 구성된 한의학회(한의학 침반사요법)는 5일 Le Grande Plaza Hotel의 Confe rence Hall에서 제3회 한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제3회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타슈켄트 국립 의과대학 대학병원 부원장인 Kurba nov A.K.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장 이경상의 축사를 시작으로 각 임상 분야에서 접하는 한의학의 학술토의를 진행했다.
재우즈벡 한의학회는 한국-우즈베키스탄 친선 한방병원에 파견된 코이카 협력 한의사(유영진·오승윤·권동현)의 한의학 강의를 받는 우즈벡 의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임상 분야별로 활발한 학술교류를 나누고 있다.
이날 빠벨 안드레비치(소아과 의사, 在우즈벡 한의학회장)는 “한의학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세계 보건의료의 한 축으로 인류건강 증진을 위한 전통의학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며 향후 재우즈벡 한의학회가 우즈벡 의료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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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충북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 성과 높아
///본문 충청북도 제천시(시장 최명현)가 지난 2월1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올해 목표 2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일에도 서초구 성당에서 1000명, 21일에는 대전시 산성동성당 신도 500명이 제천을 찾아 역전시장과 약초시장, 풍물시장, 한방엑스포공원을 방문해 금년도 러브투어 방문객은 연 인원 1만7000명 이상이 다녀 가게 됐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제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5만여 명의 방문객이 제천을 찾아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전통시장에서 식사와 장보기를 하는 일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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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보건의료 분야 상호 협력 증진
///부제 대구한의대·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 산학협력 협약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은 25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이준구 총장과 황의동 대구지원장을 비롯 업무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보건 향상 및 보건의료 분야 상호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산·학 협동 연구 및 우수 인력의 교류 지원 △학생의 현장실습, 견학 및 교육 △직원의 상호 현장 연수 및 견학 등 상호 발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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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작용 심각한 건기식 회수 급증
///부제 김정록 의원… “부작용에 대한 원인 규명 정확히 해야 한다”
///본문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 발생 등으로 인한 건강기능식품의 ‘회수 건수’ 및 ‘회수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은 건기식의 회수 건수가 2010년 26건에서 2011년 44건으로 70% 증가했고, 회수율은 6.2%에서 18.1%로 3배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김정록 의원은 “기준 미달 등으로 회수되는 건기식을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식약청의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식약청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센터’의 인지도가 24%에 불과하다”며 “부작용센터의 적극적인 홍보·관리를 통해 건기식 부작용의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고 부작용에 대한 원인규명을 명확히해 건기식의 안전성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소비자연맹에 신고된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는 총 108건이었으며 설사 등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59.3%(64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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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가짜 홍삼제품 대책 마련 시급하다”
///본문 최근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에 따르면 2012년 5월 현재 판매되고 있는 홍삼제품 총 1778개 품목 중 홍삼 함유량이 5% 미만인 제품이 무려 116개 품목으로 전체의 15.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건강기능식품공전이 개정된 2008년 이후 급증하고 있는 홍삼 함유 건강기능식품 붐에 편승해 너도나도 유사제품을 내놓고 있다. 명색이 홍삼 함유 건강기능식품인데도 홍삼이 5%도 들어있지 않은 제품들이 출시되는 등 부당이익을 취하고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홍삼 대표 브랜드라고 자부하던 한국인삼공사 제품도 12개나 포함됐다.
국민건강권을 생각하면 홍삼 없는 가짜 홍삼제품에 대한 대책은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따라서 보다 중요한 것은 식약청은 대표적 한약재인 인삼을 활용한 건기식에 대한 감시 강화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납득할 만한 기준을 설정, 한약 브랜드를 더 이상 손상시키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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